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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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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5-2 김하연

2026.01.07 Views 18

안녕하세요. 25-2 Bingham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된 자유전공학부 경영학과 23학번 김하연입니다. 1-1) 수강신청: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과목 열람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파견교의 국제처(ISSS)의 담당자가 수강신청 안내가 담긴 워드 파일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과목들을 보고 과목명과 학수번호, 분반 등을 작성해서 기간 내에(꼭!!!!) 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웬만하면 다 넣어줍니다. 그렇지만 교환학생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수강신청 메일을 받자마자 최대한 빨리 작성해서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이틀 정도 여유를 잡았는데 담당자에게 독촉 메일을 받아서 수강신청을 못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은 개강하고 약 2주 정도의 Add-Drop 기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사이에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2) 수업: 저는 전공 2과목, 교양 3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 경우 학점인정을 위한 실라버스는 개강 이후부터 받을 수 있었으니 참고하셔요! 1. MGMT 311 - Organizational Behavior(Giovanni Scaringi, 조직행동론, 전공필수, 3학점) 월수금 12:15~1:15 수업으로 월수는 Debate 기반의 Lecture, 금요일에는 Career center에서의 세미나 혹은 ceo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이 아주 유쾌하시고 수업 시간에 비속어를 살짝 섞으면서 이야기하시는 등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셔서 좋았습니다. 해당 수업은 J-core라고 하여 3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수업인데, 매년마다 Corning, Mazda 등 선정된 기업에서 Live case를 열어 우수 팀을 선발합니다. 중간, 기말, 누적 시험으로 총 3번의 시험이 있었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것저것 시키는 게 많아서 조금 귀찮기는 해도 그만큼 학생들의 진로를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외의 미국 주식, 경제, 정치 같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시기도 하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화상 토론, ceo 강연 등 다양한 경험을 새롭게 해볼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2. MKTG 322 - Consumer Behavior(Yang Guo, 소비자행동론, 전공선택, 3학점으로 조정) 화목 8:00~9:30 수업으로, 아침에 일찍 출석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흠이었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수업을 줌으로 대체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2번, 기업 분석 그룹 프로젝트, 큰 발표 하나로 구성되었으며, 마케팅에 사용되는 소비자 심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코카콜라의 ai 광고 비판, 라부부의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는 실제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3. MUS 141 - Beginning Piano(Laurence E Elder, 2학점) 월수 5:30-6:30 수업입니다. 아주아주 인자하신 교수님께서 피아노를 기초부터 가르쳐주시는 수업으로 계이름 읽기부터 장음계 단음계까지 다루었습니다. 평가는 2~3주에 한번씩 배운 것에 대한 쪽지시험으로 이루어지며 마지막 수업에는 각자 정해진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학기를 마쳤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마다 전자피아노가 주어지고 피아노 연습실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필요한 교재는 학교 북스토어에서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ARTS 171 - Drawing I(Alisha Ann Brunelli, 4학점) 화목 10:30-12:30 진행된 수업으로 말 그대로 연필, 챠콜, 잉크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재료는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약 1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학기에 걸쳐 4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며, 수업 시간에 작품을 그리고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과제로는 스케치북과 Watch&Write essay 작성 과제가 있었지만 제출 기간이 넉넉해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여신 적도 있었고 빙햄튼 다운타운에 갤러리를 가지고 계시니 미술이나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피드백도 잘 해주시고 학기 마지막 즈음엔 핫초코 타임을 열어주시는 등 교수님께서 자유롭고 친절하셔서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5. AAAS 491 - Practicum in Teaching(Young-il Kim, 2학점) 본 수업명은 Elementary Korean 101이며 저는 한국인 TA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국어 TA 모집 공고가 있어서 지원했고, 제가 신청한 타임은 월수 2:45-3:45였습니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 들어가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TA로서 수업 보조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수업 외에는 매주 한시간씩 있는 Office Hour 동안 오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한국인 교수님이신데다가 친절하셔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고, 미국인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글을 가르치는 경험이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신청 시기가 되면 Residential Life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첨부된 기숙사 포탈에 들어가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이후 개개인별 신청 시간에 맞춰서 본인이 살 기숙사를 고르면 됩니다. 기숙사는 랜덤배정, 혹은 룸메들을 미리 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프로필을 본 다른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룸메가 다 구해진 상태로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기숙사 종류로는 일반 기숙사와 Apartment community 이렇게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저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 한 명은 Apartment community인 Hillside에 살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4인이 한 호실에 모여 사는 1인 1방 구조로 각자 방 하나를 쓰고 거실, 화장실, 샤워실,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므로 선택할 기숙사를 미리 골라놓고 최대한 빨리 선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이 교환학생을 간 다른 분은 이미 Apartment가 다 찬 상태여서 일반 기숙사에 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는 1인실로 타 기숙사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일반 기숙사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00불에 달하는 밀플랜을 필수로 끊어야 하기에 이 점을 고려해서 기숙사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Apartment community의 장점은 1) 1인실이라 편하다 2) 주방, 화장실, 거실 등 공유 공간이 잘 되어 있다 정도이며, 일반 기숙사의 경우 1) 룸메들과 친해질 기회가 비교적 크다 2) 캠퍼스와의 접근성이 좋다 등이 장점입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 거주를 희망하신다면 Hillside 대신 Susquehanna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교내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Hillside는 너무 언덕이라 학교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비교하자면 고대역-중앙도서관까지 올라가는 경사에 더 긴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주변에 meadows, U-club, hayes 등 student housing이 많아서 off-campus에서 룸메들과 자취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학교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도보 10-15분) 월세도 기숙사비와 비슷해서 off-campus 거주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에서의 부동산 거래,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하면 그냥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 교환학생 입장에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처럼 직접적으로 학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국제처에 해당하는 ISSS 오피스에서 교환학생, 국제학생들을 굉장히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환, 국제학생들은 정식 개강 1주 전에 기숙사에 미리 입소하게 되는데, 그 일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 Speed friending 등 서로 친해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개강 이후에도 학기 중간중간 coffee hour, smore night 등 학생들 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당자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궁금한 점을 ISSS에 이메일로 보내면 1~2일 안에 자세한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자치단체인 KISA(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출국 전 메일로 KISA로부터 연락을 받았었는데, 출국을 준비하며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교환교 생활에 있어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 내 학생단체, 동아리들이 아주 많으니 학기 초에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없었습니다. c) 물가: 워낙 뉴욕주의 물가와 텍스가 높은 데다가 교환 후반부에는 달러가 1480원대에 달하기도 하여 많이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장보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고, 일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세금과 팁 포함 20~30불쯤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학교 주변에 Walmart나 Target 등이 있어서 우버, 버스나 친구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stacart라는 어플을 자주 사용하여 식재료를 배달받았습니다. 점심은 주로 학식당을 이용했는데, Apartment(Hillside, Susquehanna)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밀플랜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저는 밀플랜에 텍스 면제+10% 적립 혜택이 있어서 필요할 때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몇가지 밀플랜 종류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아마 출국 전 한 달이 가장 바쁜 시기일 텐데요, 학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여 보험 가입 및 기숙사 신청 - 예방접종 - 비자 발급 중 빠진 부분이 없나 꼼꼼히 검토했던 것 같습니다. 공항은 JFK 아니면 Newark로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JFK에서 내린 후 맨해튼에서 빙햄튼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습니다. 버스 예약은 ourbus나 flixbus, greyhound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통신사는 민트모바일 3개월+3개월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esim을 구매한 뒤 미국에서 활성화시키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트모바일은 달에 3GB까지 캐나다 로밍을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드는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를 들고 갔습니다 미국에선 chase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주로 썼습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일이 많기도 하고, 계좌를 만들면 100~300달러를 주는 프로모션도 있으니 미국 계좌는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지도 쉽습니다. 물건들은 웬만하면 아마존을 통해 구할 수 있으니 부피가 큰 짐들은 굳이 들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한국에서 챙겨갔는데 수고를 생각하면 현지에서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Gradguard라는 기숙사 보험, 학교 건강보험 이렇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학교 건강보험은 학비 납부 금액에 포함되어 학비가 산출됩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교 내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외부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긴 했지만 저는 미국이 처음이고 다른 보험을 알아볼 자신이 없어서 그냥 교내에서 시키는 대로 가입했습니다. Admission이 끝나면 교환교 측에서 J-1 비자 신청을 위한 DS-2019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SEVIS FEE를 납부하고, DS-160을 작성하면 됩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부분이므로 인터뷰까지 고려해서 넉넉하게 잡고 하셔요!) 마지막으로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면 되는데, 미국의 유학생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Binghamton University는 뉴욕 주립대(SUNY) 중 하나로, 뉴욕주 빙햄튼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계(Accounting)로 유명하고 학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SOM(School of management, 경영대학) 학생들의 4대 회계법인(Deloitte·KPMG·PwC·EY) 취업률이 높은 편입니다. 북동부에 위치하여 여행이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나이아가라, 캐나다, 뉴욕 시티 등을 차로 갈 수 있고, 시라쿠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워싱턴 DC나 플로리다까지도 쉽게 도착합니다. 시티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면 보스턴으로도 3시간 만에 갈 수 있어요. 유대인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유대 명절마다 휴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환 기간 동안 뉴욕 시티만 3번을 갔었네요. Binghamton University는 캠퍼스 형태로 되어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뉴욕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끈끈하게 친해질 기회가 많았습니다! 끝까지 연장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정말정말 재밌고 행복한 교환 생활이었습니다! 교외 지역이기도 하고 주변에 산과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자연에서의 온전한 힐링을 누리고 온 것 같아요. 수기를 작성하는 지금도 미국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보고 싶고 더 즐기고 싶다는 아쉬움이 크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성장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넓은 땅 미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이 Binghamton University로의 교환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2 권민아

2025.12.31 Views 118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개강 약 2주 전부터 시작하여 1주 뒤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등록을 완료한 뒤 만하임대학교 측에서 수강신청에 관한 메일을 보내주고, 지난 학기들과 해당 학기에 개설된 과목 목록들을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리스트들을 바탕으로 어떠한 과목을 들을 지 미리 정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개강 약 1주 전 대면 OT에서 다시 한번 만하임 대학교 포탈 portal2를 통해서 과목들을 등록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강신청은 register -> admit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고려대학교와 달리 선착순 신청이 아닌, 개강 즈음까지 신청할 수 있고(이 경우에는 register의 상태입니다.), 해당 과목을 신청한 인원 > 총 정원일 경우 무작위로 인원을 선발합니다.(이 경우, 해당 수강신청에 성공 시 admit의 상태입니다.) 수업은 경영대생의 경우 대부분 lecture / intensive course로 나누어집니다. Lecture 수업의 경우 매주 1번씩 수업이 있고, 해당 수업은 정원이 한정되지 않으며, 출석체크를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Intensive 수업의 경우 특정 날짜에 긴 시간 동안 몰아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lecture / 출석체크 x) 고려대학교 기준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lecture이, 화요일에는 exercise 수업이 있어서 사실상 주 2회 수업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 1번으로 성적이 결정되고, 경영전략의 측면과, 국제경영의 측면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험은 전부 essay 형식으로, 서술형으로 짧은 케이스(a4 반페이지 내외) 문제들을 읽고 이에 대한 여러 꼬리 문제들에 대해 답변을 다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였습니다. (2) Human resource management (lecture / 출석체크 x) 고려대학교 기준 인적자원관리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주 화요일에 lecture이, 수요일에 2주에 한번씩 exercise 수업이 있었습니다. 기말고사 1번과 부담없는 팀플 1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마찬가지로 전부 essay 형식으로, 기초적인 이론부터 케이스를 읽고 답변하는 문제까지 다양합니다. 이론에 대한 문제는 다소 지엽적으로 나왔어서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플의 경우 논문을 읽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발표하는 구성이며, 원하는 팀원들과 함께 팀플을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난이도가 높지 않았어서 부담 없이 발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5) Marketing strategy,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 (intensive course / 출석체크 x) 전부 한 교수님께서 진행하십니다. 9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각각 3일씩 오전 9시~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9월 2번째 주가 마무리되면 3개의 수업이 전부 종강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또한, intensive course임에도 불구하고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고, 항상 오후 3시 즈음 마무리되었습니다다. 수업은 마케팅 이론 + 실제 마케팅 사례에 대해서 수업을 해주십니다. 마케팅 이론과 사례의 경우 교수님께서 거의 하나의 이론을 1시간 반씩 설명하실 정도로 강조하시는 특정 포인트가 매 수업마다 존재하는데, 이 문제들이 거의 시험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꼼꼼하게 필기하시면 시험공부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험의 경우 5~7문제 정도의 essay 문제로 제시해주시는데, 대부분 강조하신 부분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pass를 주시는 것 같아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 수업 수강을 추천합니다. 다만, marketing strategy의 경우 시험 문제가 조금 모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해당 과목은 조금 더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정보 안내는 약 5월 즈음에 안내가 됩니다. 메일에서 안내해주는 내용에 따라 신청을 하시면 되는데, 한국의 모든 교환학생들은 전부 Ulmenweg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신청 시 거의 떨어지는 경우 없이 대부분 자신이 희망하는 곳에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메일을 꼼꼼하게 읽고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Ulmenweg으로 지원 당시 haus2가 트램 정류장 및 마트와 정말 가깝고, 다른 하우스에 비해 깔끔하다고 들어서 해당 하우스에 배정받고 싶다고 기타 사항에 적었는데, 실제로 haus2에 배정받았습니다. 확실치 않지만, 자신의 요청 사항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 0층이나, 맨 꼭대기층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 등) Ulmenweg의 경우 플랫은 5~6명 정도의 학생들이 주방 / 화장실 / 샤워실(각 1개)을 공유하고, 개인 방을 배정받습니다. 특이한 점은, 방에 한국과 달리 세면대가 있습니다. 빨래방은 haus1, haus5에 각각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아는 바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버디는 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한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사람들로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개강 일주일 전 welcome week 주간을 운영하여 esn visum과 학교 측에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기 때문에, 해당 행사들은 전부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기 중에도 베를린 여행, 할로윈 맞이 행사 등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esn 행사들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다른 나라에 비하여 외식 물가와 마트 물가가 차이가 큽니다. 저도 여행을 제외한 만하임 생활 동안은 거의 외식을 하지 않고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봐서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크루아상은 약 800원, 사과는 6개에 약 4000원 정도였습니다. Ulmenweg 기준 바로 앞에 netto가, 약 7분 정도 걸으면 lidl, rewe가 있고, 15분 정도 걸으면 scheck-in center과 aldi가 있습니다. 가격은 netto < lidl, aldi < rewe < scheck-in center입니다. rewe는 물건들이 잘 정돈되어 있고, rewe의 자체 pb 상품인 ja!를 이용하면 같은 품질, 싼 가격에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scheck-in center은 가격이 다른 마트에 비하여 비싸지만, 매장이 매우 커서 일반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은 해당 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 없습니다. e) 기타 scheck-in center에는 dm이라는 우리나라 올리브영에 해당하는 가게, jysk라는 가구점이 있습니다. 초기 정착 단계에서 저는 ulmenweg 측에서 제공하는 이불이 깨끗하지 않아 jysk에서 구매했는데, 이케아는 기숙사에서 거리가 조금 멀기 때문에 해당 가구점을 추천합니다. 또한, 만하임의 경우 작지 않은 도시이기 때문에 h&m, zara, bershka, cos와 같은 기본적인 의류점은 시내에 있어 옷을 너무 많이 들고 오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한식의 경우 rewe에서도 불고기 양념, 불닭과 같은 기초적인 한식들은 판매를 하고 있고, go-asia라는 아시안 음식을 파는 슈퍼마켓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짐이 너무 많으시다면 한식들을 너무 많이 들고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참깨라면이나 진짬뽕 같은 흔치 않은 라면 종류는 없기 때문에 해당 라면들은 챙겨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도이칠란드 티켓의 경우, 매달 49유로를 내고 ice를 제외한 re, 트램,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db navigator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2025년 기준 jugend bw ticket(학생들이 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한 도이칠란드 티켓)이 49유로였지만, 더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티켓을 이용하여 저는 무료로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바젤 등 인접한 도시들을 여행 다녔습니다. 또한, 파리, 베를린, 함부르크와 같은 거리가 있는 도시들의 경우 ice 열차를 타야하는데, 이 경우 ice 열차를 25% 할인 받을 수 있는 bahn card도 유용합니다. 저는 probe 25 bahn card를 구매하여 3달 동안 25% 할인을 받아 ice를 이용하였습니다. 해당 카드는 3개월이 끝나기 6주 전에 반드시! 해지 신청을 해야 합니다.(아니면 자동으로 bahn card의 1년 요금이 결제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전달해주는 메일들을 꼼꼼하게 읽고, enrollment, 기숙사 신청 등과 같은 큼직한 것들만 잘 해결하신다면 크게 할 것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입독 전 독일 내 보험 외에도 여행을 다닐 경우 필요할 카카오여행자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출국 전 만하임 중고물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입독 후 사야할 것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중고물품을 미리 거래하고 가서 입독 후 밥솥이나 브리타 정수기, 그릇과 같은 기본적인 생필품에 드는 비용들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만하임의 석회수는 심하기 때문에 샤워기 필터, 세면대 필터는 반드시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하고, 탭워터를 마시는 것보다는 브리타 정수기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비약의 경우 독일은 대부분 감기가 걸리면 감기차로 해결하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감기를 낫게 하는 것보다 감기 예방 정도에 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약들을 챙겨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것을 테어민(미리 약속 잡기)로 해결하는 나라인 독일은 병원을 가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물건들은 독일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자전거 자물쇠와 작은 일반 자물쇠는 챙겨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다닐 경우 대부분 호스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작은 일반 자물쇠로 자신의 짐을 사물함에 넣고 잠그면 훨씬 안전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짐을 15리터 가방 하나에 전부 넣고 여행을 다녔는데, 여행이 길어질수록 짐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20리터~30리터 정도 되는 가방을 하나 챙겨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공보험을 하는데, 저는 공보험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여 사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사보험은 반드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mawista라는 사보험에 가입하였고, 한달에 36유로 정도를 매달 납부하였습니다. 가입한 뒤에 mawista 측에 메일로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는 공증 서류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공증 서류를 보내주었습니다. 추가적인 요청사항에 대한 메일은 독일 기준 정말 빨리 답변을 해주었지만, 공증 서류는 조금 오래 걸렸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입독 후 계좌를 만든 뒤 mawista의 결제수단을 해당 계좌로 변경하셔야 합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비자를 받지 않고 레지던스 퍼밋을 현지에서 받았습니다. 레지던스 퍼밋을 검색해보면 쉥겐 기간(90일)이 지나도 레지던스 퍼밋이 나오지 않았다는 블로그들이 종종 보이는데, 2025년도 2학기 기준 저를 포함한 제 지인들은 전부 기간 만료 전 레지던스 퍼밋이 나왔습니다. 저는 8월 마지막 주, 학교 측에서 입학 허가서가 나오자마자 레지던스 퍼밋을 신청하였는데, 9월 1일 테어민이 잡혔고, 3~4주 뒤 레지던스 퍼밋을 수령하였습니다. 레지던스 퍼밋 테어민 당시 퍼밋이 나오면 메일을 보내준다고 했지만, 메일이 오지 않았고, 약 3~4주 정도 걸린다고 하여 4주 뒤 그냥 k7에 방문했더니 제 퍼밋을 주셨기 때문에, 메일이 안온다면 계속 기다리지 말고 k7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레지던스 퍼밋의 경우, 나머지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잔고증명 부분은 약간 복잡합니다. 슈페어콘토를 할 필요가 없고, 저는 제 계좌 잔고 증명서 / 아버지 잔고 증명서 / 부양의무 서약서(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해당 양식이 있습니다) / 가족관계 증명서 총 4가지를 제출하였습니다. 제출 전 빠진 서류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보시고, 잘 모르겠다면 만하임 국제처 측으로 메일을 보내보거나 직접 대면 테어민을 잡아서 해당 서류들을 검토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국제처 측에서 정말 꼼꼼하고 친절하게 전부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은 계획도시로, 전부 격자형으로 건물들이 구성되어 있고, A1, A2...M2 등과 같이 건물 이름들이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경영학으로 매우 유명하고, 옛 궁전이 학교 건물이기 때문에 학교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파리까지 3시간, 베를린까지 5시간 등 유럽의 중심부 쪽에 위치하여 어느 곳이든 기차 / 플릭스버스 / 비행기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기차로 15분 거리에 하이델베르크가 위치하고, 1시간~3시간 내에 다양한 소도시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소도시들을 여행해보며 독일의 매력을 알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은 투박하고 매력 없어보이지만, 그 속에서 투박한 아름다움과 따뜻함, 정이 분명히 존재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교환생활 5달은 20대 초반을 한국에서 벗어나 낯선 세상에 자신을 분리하여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매주 다른 나라, 다른 도시로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교환을 고민하신다면 꼭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2 최소영

2025.12.31 Views 103

안녕하세요. 지난 2025-2학기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파견된 최소영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학기 시작 2-3개월 전에 수강 가능한 과목 리스트가 만하임 대학교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되고 개강 2주전에 수강신청이 시작됩니다. 수강신청은 Portal 2 라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며, 듣고 싶은 과목을 다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인기가 많은 과목은 인원 제한으로 인해 못 들을 수도 있습니다. 수강 철회 또한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학기 중에 언제든 철회할 수 있고, 수업을 끝까지 참석하더라도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성적표에 표기되지 않습니다. 만하임 대학교 경영대 수업은 크게 Lecture와 Intensive Seminar로 구분됩니다. Lecture는 흔히 떠올리는 강의의 형태로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진행됩니다. 수업 시간 역시 대부분 1시간 30분 정도로 일정합니다. 반면 Intensive Seminar는 1-2주에 걸쳐 커리큘럼이 진행되는 것으로 단기간인 만큼 하루 수업량이 많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모두 출석 체크가 없었고, 시험과 팀 발표만으로 성적이 결정됐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들은 바로는 독일어 수업이나 다른 전공 과목의 경우 일부 출석 체크가 있는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Intensive Seminar를 선호해 대부분의 전공을 Intensive Seminar로 수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9월 초에 3일 간 진행됐으며 수업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습니다. 점심시간 1시간과 쉬는시간을 짧게 2~3번씩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intensive seminar의 가장 큰 단점이 수업기간과 시험 날짜가 동떨어져있다는 점인데, 그 부분을 감안하셔서인지 시험에서는 단순히 개념 설명에 대한 문제만 내셨습니다. 시험 공부는 넉넉잡아 2-3일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전략 수업 또한 9월 중순에 3일 간 진행됐으며 수업 시간은 동일했습니다. 앞선 강의와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셔서 시험 문제 형식이 똑같았습니다. 단순히 개념을 서술하라는 형식이었고, PPT를 여러번 읽고 개념 구조화를 잘 시키신다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수업보다는 내용적으로 조금 더 복잡할 순 있습니다. -Sustainable Strategies for Business and Society: Navigating the Triple Bottom Line 10월 셋째주 6일 간 3시간 15분씩 진행된 intensive seminar 수업으로 팀플 발표 1번 만으로 성적이 결정되는 수업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구성하면 되고, 5-6인으로 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ESG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같이 조를 꾸릴 수 있어서 팀 과제를 하는데 부담이 줄었습니다. 다만 준비 기간이 그렇게 길진 않기 때문에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Behavioral Finance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님이 오셔서 진행하시는 수업으로 수업 첫날 '안녕'이라고 인사해주셔서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행동재무학이지만 재무보다는 심리학에 비중을 둔 과목으로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5일 동안 3시간 15분씩 진행되고 교수님이 진도를 빨리 빼셔서 시험 범위가 꽤 많았습니다. 특히 이 과목은 시험을 수업 끝난 바로 다음날 치게 돼서 수업을 열심히 듣고 미리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문제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성적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Human Rights 제가 들은 유일한 Lecture로 매주 월요일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강의였습니다. 유럽인권조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럽인권재판소의 판례들을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Oral Exam으로 조금 부담될 수 있으나 교수님이 시험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주실 뿐더러 zoom으로 진행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Oral exam이 성적을 더 후하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차시가 많지 않고, 11월 중순에 종강을 했어서 시험까지 여유가 꽤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와 관련된 사항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OT나 메일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강 전에 incomings, in-exchange, wohnen 등 다양한 곳에서 정보 메일을 보내주는데 이때 꼼꼼히 확인하시고 꼭 스팸메일함까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기숙사 입사 당일 절차에 관한 메일을 스팸 메일함에서 뒤늦게 발견해서 애를 먹었습니다..ㅎㅎ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모두 울멘벡(Ulmenweg)에 살았습니다. 울멘벡엔 약 5명이 공용공간(주방, 화장실, 욕실)을 사용하는 플랫 형태의 방이 있고 모든 게 방안에 있는 1인실도 있습니다. 이 역시 기숙사를 신청할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플랫마다 다르지만 처음 기숙사에 입사하시면 깨끗하지 않아서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엔 기숙사 청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플랫 메이트들과 날을 잡아 청소하고 규칙을 세웠더니, 플랫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나 트램으로 20분, 넉넉잡아 30분 생각하시면 되고 배차는 15분정도 됩니다. 그래도 주변에 리들, 네토, 뤠베 같은 큰 마트들이 많아서 살기 편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아는 바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학생 단체 ESN에서 버디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가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디는 보통 같은 전공이나 관심사에 맞춰 매칭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강하고 나서야 버디를 처음 만났지만 유쾌하고 잘맞는 친구라서 이후에도 여러 번 만났습니다. 제게 휴대폰 문제나 여러 문제가 생겼을 때도 버디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버디가 여러 명의 버디를 받아서 버디의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 ESN 행사들은 주로 다같이 만나기 때문에 친구 한명 한명과 깊게 사귀기 보다는 여러 명을 알아간다라는 분위기지만 버디와는 1대 1로 만나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ESN의 교류 행사는 주로 학기 초 9월에 모여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꽤나 다양하고 다른 전공, 다른 문화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참여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독일 마트 물가는 정말 싼 편입니다. 특히 과일, 야채는 한국보다 저렴하고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반면에 외식 물가는 정말 비싸서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독일에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중고거래를 통해서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구비하고 DM이나 Woolworth 등에서 부족한 용품을 구매한다면 웬만한 건 다 갖추실 거 같아요. 현금도 많이 안 챙기셔도 되는 게 학교나 기숙사 주변에 Spakasse ATM 기기가 있어서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다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현금 인출이 가능했습니다. ( 그러나 현금 입금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증은 만하임대학교에서 학생증을 배부해주기 전에 쓰기 좋습니다. 학교 하나은행에서 국제학생증 무료 이벤트할 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출국 전에 치과 치료나 알레르기 검사 같은 간단한 검사는 받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환절기나 매우 건조한 겨울에 감기는 걸리기 쉬워서 병원에서 미리 약을 지어와도 좋습니다. 피부가 예민하시다면 피부연고나 본인에게 맞는 기초화장품은 들고 오셔도 좋습니다. 기숙사 방 안에 있는 세면대 역시 석회수고 유럽은 정말 건조해서 피부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핫팩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행 다닐 때 손이 시려우나 유럽에서 핫팩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 흔치 않은 일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더운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어느날 휴대폰 배터리가 굉장히 부풀어있었습니다. 그 이후 전원이 안켜져서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기계가 있으시다면 하나 챙기셔도 좋을 거 같고 아니면 출국 전에 휴대폰을 바꾸거나 기기 검사를 받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엑스파트리오에서 슈페어콘토와 TK 공보험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구매 당시에는 이 패키지가 편리하고 대다수가 이용하니까 정보 접근성도 좋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돌아가면 사보험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공보험 같은 경우 매달 20만원이 넘는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데 적은 금액이 아니라서 아까웠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한 친구들도 꽤 있기 때문에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국 전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게 있다면 비자라고 생각합니다. 비자 신청 방식이 2025년부터 바뀌어서 티켓팅 형식이 아니라 신청하고 대사관 메일을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저는 대사관 메일을 하염 없이 기다리다가 연락이 오질 않아서 기존의 티켓팅 방식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티켓팅 방식도 일부 열어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만하임대학교에서 반드시 비자를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독하고 처리할 일들도 꽤 되고 비자가 있는 것이 심적으로도 편하기 때문에 비자를 받고 입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 살짝 밑에 위치한 도시로 공항 접근성도 좋지만 기차 편도 굉장히 많습니다. 다른 나라로의 이동도 편했지만 독일 내의 여행도 용이하니 여러모로 여행 다니기 좋은 도시인 거 같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엔 교환학생들이 정말 많고, 학교 차원에서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안내 OT나 메일을 다양하게 제공해서 입독하고 나서의 어려움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교환학생도 본교 학생들도 모두 학구열이 뛰어나서 저 또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에세이 형식의 시험이 기본이라 낯설었지만 공부해서 얻는 성취감도 그만큼 있었습니다. 만하임대학교는 캠퍼스 내에 도서관도 여럿 있고 시설도 좋아서 시험 기간 모드로 금방 적응 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독일은 재미없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즐거운 나라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부터 크리스마스마켓까지 볼 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나라입니다. 저는 독일의 대도시보다 소도시들의 아기자기함에 빠져서 독일을 더욱 좋아하게 됐습니다. 매달 도이칠란드 티켓 (교통티켓)을 결제하면 무제한으로 RE, S-bahn 등의 기차를 탈 수 있어서 당일치기로 혼자서도 독일을 돌았습니다. 또 독일은 무뚝뚝해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으면 들어주시거나 길을 헤매면 같이 찾아주는 분도 계셔서 온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매순간순간이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밥을 지어 나눠 먹은 기억도 정말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인연들이 값지게 느껴집니다.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도 하고, 알지 못했던 세계의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주저하고 계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추천드립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2 나유경

2025.12.29 Views 135

안녕하세요. 25-2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3학번 나유경입니다. 1.1 수강신청 수강신청과 관련된 정보는 (1) 만하임 대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 (2) 학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OT (본격 학기 시작 전) (3)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면 OT (welcome week 시기) 이렇게 총 세 곳에서 제공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발송해주는 메일에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과목들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해줍니다. 그 링크를 통해서 어떤 과목을 수강 신청할지 미리 결정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링크는 만하임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지만 실제 수강 신청은 portal2라고 하는 별도 웹페이지에서 하셔야 합니다. portal2를 위한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방법 역시 만하임 대학교에서 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만하임에서 직접 발송하는 메일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메일 꼼꼼히 읽기가 가장 중요해요!) 1.2 수업 수업은 크게 Lecture course와 Intensive course의 두 갈래로 나뉩니다. Lecture course는 학우분들이 고려대학교에서 일반적으로 듣는 수업과 비슷하게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의 정기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Intensive course는 그와 달리 일주일 또는 이주일 안에 몰아서 수업을 끝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교환 학기 동안 총 다섯 개의 과목을 이수하였는데, 그 중 세 과목은 하루에 5시간 또는 8시간씩 3일 또는 5일 안에 과목을 끝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경영학과는 특히 Intensive course 수업이 많이 열리는 편인 것 같아서 이런 수업들을 적극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밑으로는 제가 들은 다섯 개의 수업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특성 상 매 학기 강의가 똑같이 개설되지 않고 계속해서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1) MAN 350 Sustainable Strategies for Business and Society: Navigating the Triple Bottom Line 학기 중반에 수업 3회, 발표 1회로 이루어진 과목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업날과 발표날 사이에 발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ESG 경영의 내용을 다루시는데 경영보다는 환경 쪽의 내용이 훨씬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올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날의 발표 한 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발표는 팀플이었는데 같이 수업을 듣는 한국인 친구들과 조를 구성했어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2) MKT 353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학기 초에 총 3회 진행된 Intensive Seminar입니다. 본래 홈페이지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8시간씩 진행된다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오후 3시까지 6시간씩이었습니다. 중간에 밥 먹는 시간 1시간도 주셨으니 실제 수업 시간은 5시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의명 그대로 브랜드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는데 전반적으로 내용이 구조화가 잘 되어 있어서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굉장히 많은 예시를 알려주셔서 걱정했는데 시험에는 정말 개념을 묻는 문제만이 출제되어서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 한 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수업 자체는 학기 초(9월)에 진행됐으나 시험은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학기 말(12월 중순)에 이루어졌습니다. 수업 일정과 시험 일정이 많이 동떨어져 있긴 했지만 워낙 교재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공부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시험 방식은 서술형이었습니다. (3) MKT 354 Marketing Strategy 위의 브랜드 과목에 이어서 총 3회 진행된 Intensive Seminar입니다. 브랜드와 같은 교수님이 수업하셔서 수업 연계가 조금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수업을 듣기 위해 반드시 브랜드 수업을 선수강 하셔야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수업 시간, 성적 산출 방식, 시험 일정, 시험 방식 모두 위의 브랜드 수업과 동일했습니다. 수업 내용을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마케팅 전략 과목이 구조화가 더 어렵고 개념이 더 모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Intensive Course라는 특성 상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공부 부담이 훨씬 덜했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과목입니다. (4) MAN 352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수업입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lecture가 있었고, 수요일에 2~3주 간격으로 exercise도 있었습니다. Lecture와 exercise 둘 다 수강하셔야 학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와 팀플 발표 1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팀플 발표는 주어진 논문을 읽고 주어진 질문에 답변을 준비해가는 방식이었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해서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팀원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기말고사는 직접 자신의 노트북을 갖고 오는 (bring your own device)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10개의 질문이 나왔고 모두 서술형으로 답변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한 번으로 모든 범위를 커버해야 했기에 범위적인 부담이 조금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그치만 내용 자체는 구조화가 잘 되어 있기에 한 챕터 만을 두고 본다면 그리 어려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5) MAN 30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lecture가, 화요일마다 exercise가 있었습니다. HRM 강의와 마찬가지로 둘 다 수강해야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 한 번으로 성적이 결정되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HRM 수업과 마찬가지로 양적이 부담이 꽤나 큰 과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경영을 배움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전략과 개념들을 많이 다루고 있기에 들어 두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과목입니다. 2.1 기숙사 – 절차 5월 초에 기숙사와 관련된 메일을 받았습니다. 해당 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원하는 기숙사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후에는 나의 application이 무사히 received 되었다는 확인 메일이 한 번 더 옵니다. 그리고 대략 일주일 뒤에 방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이후에는 메일에 적혀 있는 기한까지 기숙사비를 입금하고, 입주할 날을 골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입주 날짜 역시 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선택 가능합니다. 2.2 기숙사 – 울멘백 저는 고려대학교에서 함께 파견된 학우들과 가까이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에 대부분이 선택하는 Ulmenweg(울멘백)에 지원했습니다. 함께 파견된 학우 8명 모두 울멘백에 지원하여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지원’의 형태이기 때문에 원하던 기숙사에 거주하지 못하는 ‘탈락’의 상황이 생길 수는 있으나, 독일에서 매우 먼 국가인 한국에서부터 온다는 특성 상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원하는 곳에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울멘백은 학교에서 트램/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트램과 버스 정류장이 정말 기숙사 코앞에 있었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한 근처에 Netto, LiDl과 같은 저가형 마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플랫은 주로 5명~6명 정도가 공유하고, 한 사람 당 하나의 방을 배정받는 형태입니다. 각자의 방에는 침대, 책상, 서랍, 옷장 그리고 세면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이 처음인 저에게도 적응이 어렵지 않은 방식이었습니다. 빨래방은 Haus 1과 5 밑에 있는데, 저는 Haus 4에서 지냈기 때문에 더 가까운 Haus 5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오랫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하셔야 하는 경우, 벌레가 쉽게 들어오지 않는 윗층을 더 추천드립니다. 원하는 방의 조건을 application의 메모란에 적어서 제출할 수는 있으나, 전부 수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1 생활 – 버디 독일에 출국하기 전 ESN VISUM이라는 버디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게 되어 신청했습니다. 네이버 같은 검색 엔진에 만하임 ESN VISUM이라고만 검색해도 손쉽게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그리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 역시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타국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welcome week 시기에 많은 프로그램들이 열리는데 가능하면 대부분의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SN 카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해당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ryanair, flix bus 할인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학기 초 행사에 참여해서 하나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3.2 생활 – 교우회 특별히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대신 만하임에 파견된 한국 교환학생들을 대부분 모은 단체 카톡방을 하나 만들어 활용했었습니다. 3.3 생활 – 물가 독일은 그나마 마트 물가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마트 리들 (LiDl)이 싼 편입니다. 외식은 많이 비싸서 끼니는 대부분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특히 ‘되너’를 정말 많이 사먹었던 거 같아요. 3.4 생활 –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에 대해서는 특별히 아는 것이 없습니다. 3.5 생활 – 기타 (핸드폰) 제가 생활 측면에서 제일 애를 먹었던 것 중 하나가 핸드폰 문제입니다. 가장 처음 입독했을 때는 Aldi talk 유심을 개통하여 사용하였는데, 한 달이 될 때마다 돈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미리 어플을 통해 금액을 충전해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1일에 혼자 베를린 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핸드폰이 먹통이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충전팩을 사서 급하게 충전을 시도했지만 이상하게 핸드폰이 고쳐지지 않았고 그렇게 45유로 가량을 쓸모 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Vodaphone을 사용하였고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핸드폰 유심을 새롭게 개통할 계획이신 분들은 해당 계약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꼭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4.1 출국 전 준비사항 – 슈페어콘토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슈페어콘토를 만드셔야 합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독일에서 쓸 돈을 미리 계좌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blocked account라고 부르기도 해요! 슈페어콘토에 (체류하는 개월 수) x (월당 금액)을 넣어두면, 매달 한 달 분의 돈이 계좌에 들어오는 형태입니다. 저는 많은 독일 교환학생 분들이 이용하는 엑스파트리오(expatrio) 서비스를 이용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저의 경우 매달 24일마다 돈이 들어왔습니다. 4.2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슈페어콘토와 마찬가지로 보험 역시 꼭 만들어 두셔야 합니다. 이 둘을 갖고 계셔야 독일 교환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한 엑스파트리오에서 슈페어콘토와 보험을 한 번에 개설해주는 패키지를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우선 출국 전에는 보험을 가입해두고 비자를 발급받을 때 가입 사실만 증명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입독 이후에는 기숙사 주소로 메일이 오는데, 그 메일에 나와있는 절차를 거쳐서 카드를 발급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매달 보험료가 나간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보험료 납부가 늦어지면 종종 크게 문제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4.3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출국하기 전에 꼭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하임의 경우 미리 비자를 받지 않아도 도착 90일 이내에 레지던트 퍼밋을 받으면 된다고 하는데, 독일의 행정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분들에게는 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았고, 덕분에 국경을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를 받고 싶다면 독일 대사관에 테어민(termin)을 잡으시고, 해당 날짜에 필요한 서류들을 들고 가서 인터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인터뷰 2주 정도 뒤에 비자를 수령했습니다. 4.4 출국 전 준비사항 – 챙겨갈 짐 저는 출국 전에 만하임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시는 분의 중고물품을 구매했고 그게 생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독일 아시안 마트에서도 팔기 때문에 너무 많이 챙겨 오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육수 코인, 육수 팩은 찌개요리를 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챙겨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상비약 꼭 챙겨오세요! 저는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 그동안 효과가 좋다고 느꼈던 약을 넉넉하게 챙겨왔습니다. 경영학과 분들이라면 시험에 계산기가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경영전략 시험을 위해 독일에서 계산기를 하나 구매했지만 여러분은 그냥 하나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4.2와 4.3 항목에 이미 서술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만하임 대학교 소개 우선 만하임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 싶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학 도시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쁘고 급박하기 보다는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처음 만하임에 도착하고 도시 광장에 발길이 닿은 적이 있었는데 곳곳에 사람들이 여름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학교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비록 웅장하게 압도되는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꾸며진 캠퍼스가 아름답습니다. 교환은 평생 후회하지 않을 선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너무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왔어요! 저는 스스로의 comfort zone에서 잘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사람인데, 그런 저에게 때로는 도전도 정말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신청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25-2 강나윤

2025.12.23 Views 207

안녕하세요, 25-2학기 호주 시드니의 UNSW로 교환학생 파견되었던 21학번 강나윤입니다. 호주 교환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기 작성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UNSW에는 수강 희망 과목을 신청하는 사이트(endeavour)와 실제로 수강 신청 및 수업에 등록하는 사이트(myUNSW)가 있습니다. endeavour에서 해당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지 승인을 받은 후, 승인된 과목에 한하여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사전에 최대한 많은 과목을 승인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NSW에는 동일한 과목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수업 시간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표를 짜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업은 보통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출석체크가 Tutorial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는 주 1-2회 정도만 등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따라 출석체크가 있는 Lecture와 출석체크가 없는 Tutorial도 간혹 있기 때문에 수강 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총 3개의 전공을 수강했고, 제가 들었던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략적 인사 관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채용부터 보상, 성과 관리, 고용 종료까지 한 학기 동안 HR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매주 온라인 퀴즈 + 매주 수업중 퀴즈 + 영상 보고서 1회 + 서면 보고서 1회로 성적이 결정되었습니다. 워크로드가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시험이 없고 점수가 매주 꾸준히 적립되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기 수월했습니다. Managing Business Communication: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서면 보고서 3회 + 온라인 기말고사로 성적이 결정되었습니다. 3번의 보고서 작성이 다소 부담스럽긴 했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공이지만 교양 느낌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Portfolio Management: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과목으로, 고대의 재무 수업과 굉장히 유사했습니다. 매주 Problem set 제출 + 온라인 디스커션 참여 + 과제 1회 + 중간 + 기말까지 자잘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시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제대로 하기만 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빼먹지 않고 잘 해두는 것이 시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이 고대에 비해 다소 까다롭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UNSW는 3학기제로 한 학기가 짧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비교적 더 많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여유로운 학교생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교양 과목 수강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수업에서 시키는 것만 잘 따라가면 크게 무리 없이 Pass는 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3전공 듣고 학점 채운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단기 거주하는 교환학생들에게 교내 기숙사 제공이 잘 되지 않는다고 들은 것 + CBD 선호로 인해 처음부터는 기숙사는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함께 파견되었던 친구와 타학교 교환학생분도 한 학기 교환임에도 불구하고 교내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따라서 기숙사를 희망하신다면 처음부터 포기하기보다는 알아보시고 학교 측에 최대한 많이 컨택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정말 운 좋게도 먼저 시드니로 교환을 다녀오셨던 분께 집주인분을 소개받아 해당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CBD에 위치한 아파트에 4명이 함께 살았고, 그 중에서도 저는 2인실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지냈습니다. 렌트는 (320불/주)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티 중심부에 살아서 교통이 정말 편리했고 마트 등 편의시설도 매우 가까워서 만족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다만 저는 특수한 케이스이고, 인스펙션을 통해 실제 룸 컨디션을 꼭 확인하신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타지에서 홀로 집을 구하지 못할까봐 출국 전 미리 계약을 하고 갔는데, 다른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일주일 정도 내로 집을 구해서 입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호주 하면 벌레 걱정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고층에 살았어서 그런지 바퀴벌레나 거미 등 일절 보지 못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저는 Let's CommUNIcate 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교환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나,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은 다양한 국제 학생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입니다. 틀리는 것에 대한 부담 없이 영어로 대화하며 스피킹 실력을 향상시키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메일로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한 안내가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활동들이니 파견 초반에는 우선 신청하셔서 마음에 맞는 외국인 친구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저도 파견 전에는 몰랐던 사실인데, 시드니 내에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존재합니다. 감사하게도 교우회에 계신 선배님과의 식사자리까지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대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드니 고연전이라는 행사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UNSW 내 한인 학생들이 모인 Korean Students Association 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존재를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수업에서 한국인 유학생분을 만나 알게 되었습니다. USYD, UTS 등 시드니 내 여러 대학들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파티에도 참석해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한인회에 관심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호주는 외식물가가 정말 비쌉니다. 대신 마트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호주에서 먹을 수 있는 외식 메뉴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제 기준 엄청나게 맛있는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드시면 식비를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요리를 못해서 보통 마트에서 간편식 위주로 사놓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Coles나 Woolworths에 식재료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나름 장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시티에는 한인마트도 꽤 잘 되어 있어서 저는 즉석밥, 국, 반찬도 자주 사서 먹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Term 3에 파견되어 8월말에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추울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전기장판을 따로 챙기지 않았는데, 도착 후 며칠 동안은 너무 추워서 경량패딩을 입고 잤습니다.. 호주 집은 한국만큼 난방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가신다면 전기장판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국내 여행을 하는 경우 대부분 젯스타 같은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런 항공사들의 경우 추가 구매를 하지 않는 한 보통 기내 수하물 하나만 들고 타기 때문에 기내용 캐리어가 필요합니다. 저는 기내용이 아닌 큰 캐리어만 2개를 가지고 호주에 갔어서 여행 다닐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호주에서 급하게 더플백을 사서 여행을 했었는데 짐이 매우 무겁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기내용 캐리어를 이미 가지고 계시다면 꼭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주는 햇빛이 정말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선크림이 필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크림은 한국에서 많이 챙겨오는 것보다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호주는 워낙 강한 햇빛 때문에 선크림이 잘 나오기 때문에 대용량 하나 사서 학기 내내 사용하면 좋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시라면 한국에서 미리 화장품을 구입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드니에도 한국 화장품을 파는 매장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한국의 약 2배 정도입니다. 쉐어마다 침구류 제공 여부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이불은 보통 현지에서 구매하시게 될 텐데, 이때 BIG W를 추천드립니다.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는 이불 커버와 솜을 따로 구매해서 써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에 살면 웬만한 비는 우산 없이 맞고 다니게 될 때가 많은데, 이때 바람막이 등 모자 달린 외투가 꽤나 유용합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비바람이 불거나 하는 경우 강한 바람에 우산을 쓰기 어렵기 때문에 모자 달린 외투가 매우매우 필요합니다. 저는 출국 전 짐을 쌀 때 혹여나 빠뜨린 게 있으면 어쩌지, 꼭 필요한 게 없으면 어쩌지 하고 많이 걱정했는데 웬만한 물건은 현지에서도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꼼꼼하게 준비하시되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호주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학생 보험인 OSHC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Medibank를 이용했습니다. 실제로 호주에서 지내는 동안 자잘하게 병원 갈 일이 있었는데, bulk billing이 가능한 GP를 찾아가면 진료비가 전혀 들지 않아서 유용했습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은 약값까지는 커버되지 않아서 약값 정도만 내고 GP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링이나 챗GPT 통해서 bulk billing 되는 가까운 GP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서치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OSHC 시작일부터 비자가 나오기 때문에 호주에 미리 도착해 집 구하실 것까지 고려하셔서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비자 발급은 어렵지 않은 대신 매우 비쌌습니다. 비자 신청 비용이 한화로 약 15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나면 생체등록을 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저는 한 학기 파견이라 그런지 건강검진 요구까지는 받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비자 신청 후 다음날 오전에 바로 센터에 가서 생체등록을 했고, 거의 10분만에 바로 비자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비자 신청 시에는 각종 서류 및 자소서와 유사한 내용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는데, 블로그에 잘 정리된 글들이 많아서 저는 블로그 보고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SW는 시드니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손에 꼽히는 명문대학입니다. 시티에서 트램을 타고 2-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캠퍼스 내 많은 건물들이 굉장히 신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내부시설이 깔끔한 편이라 시설과 관련한 불편함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캠퍼스 내 어딜 가도 바로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은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서관 뿐만 아니라 일반 강의실 건물 안에도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많아서 편리했습니다. UNSW의 경영대 건물 근처에 가시면 해먹이 있는데, 활기찬 캠퍼스 안에서 해먹에 누워있으면 은근 힐링이 되니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드니에서의 교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환교 선택 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지역을 선호했고, 그런 점에서 시드니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4학년 2학기에 가게 된 교환이라 고민이 많았었는데, 그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후회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시드니로 교환을 가신다면 호주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 많은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교환 생활 되세요 :)

[N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5-2 한승현

2025.12.21 Views 285

안녕하세요, 25-2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ASU)로 파견되어 다녀온 20학번 한승현입니다. ASU에서의 한 학기는 제 대학생활 속 가장 소중한 경험 중 하나로 평생 기억될 것 같습니다. 미국 캠퍼스 라이프와 미국 생활 속에서 늘 최선을 다해 알차게 보내며, 한없이 즐기고,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SU는 미국 Arizona 주 Phoenix 지역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 대학으로, 특히 비즈니스(W.P.Carey School of Business)와 공학(Fulton Schools of Engineering)이 유명합니다. 비즈니스 내에서는 Supply Chain Management가 꾸준히 미국 내 2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캠퍼스는 Tempe, Downtown Phoenix, Polytech, West Valley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Tempe 캠퍼스가 메인 캠퍼스로 대부분의 학생이 이곳에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경영대도 Tempe 캠퍼스에 있음). 캠퍼스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사실상 Tempe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Arizona 주 자체가 혁신적인 주이다 보니 캠퍼스를 돌아다니다보면 Waymo(자율주행택시)와 Grubhub Robot(자율주행음식배달로봇)이 지나다니는 것을 매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캠퍼스입니다. ASU는 Student Involvement가 많은 학교로 매일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미국 내 파티스쿨로도 굉장히 유명하여 여러 파티들도 경험하면서 미국 대학 생활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Phoenix 국제 공항이 Uber로 10분, 트램으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훌륭한 위치에 있어 학기 중 여행도 정말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2-1. 비자: 입학허가서와 DS-2019 서류를 파견교 측으로부터 받으면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비자 인터뷰 신청에는 꽤나 많은 절차와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리서치를 통해 순차적으로 차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비자 인터뷰 후 즉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결과를 통보 받는데 최근에는 **Green Letter(초록색 서류)**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현 미국 정부의 유학생 SNS 검열 강화에 따른 조치로, 일시적인 거절(추가 검토 필요) 상태이며 문제가 없으면 하루이틀 내에 대부분 승인 처리되니 Green Letter를 받았다고 해서 당황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2. 보험: 미국 대학은 대부분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저도 ASU에서 제공하는 보험($1,258/semester)에 가입하여 무탈히 지냈습니다. 2-3. 통신/은행계좌: 많은 분들이 Mint Mobile의 6개월 프로모션(?)을 추천했지만 저는 해당 통신사가 다소 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가 안 터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Visible+(by Verison) 매달 결제($35/month)를 사용하였습니다. + Visible+는 미국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 등 타지역에서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캐나다와 멕시코 여행 시 추가 e-sim 구매가 필요 없어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은행계좌의 경우 두 가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첫 번째는 트래블로그(하나은행)로, 한국 원화를 결제 즉시 미국 달러/캐나다 달러/멕시코 페소 등으로 환전하여 결제해줘 가장 편리했고,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많은 분들이 추천하듯 Chase Bank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Chase Bank와 Bank of America가 미국 전역에 지점도 많고 유명하여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은행은 방문 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저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예약을 하고 그 다음 날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결제는 Physical Card/Apple Pay 모두 가능한데 Apple Pay가 굉장히 편리합니다(미국은 한국과 달리 애플페이 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 외국인 친구들과 외식, 파티, 여행 후 정산이 필요할 때 Chase Bank에서 제공하는 Zelle라는 송금 시스템을 이용해 정산을 주로 하기 때문에, 미국 내 현지 계좌 개설은 필수라 생각 듭니다. 2-4. 항공권: 파견교 교환학생 OT 날짜가 나온 후, 출국 2개월 전 항공권을 예매했고 OT 이틀 전 도착했습니다. 인천-Phoenix 직항이 없기 때문에, 보통 LA 혹은 샌프란시스코로 경유해서 도착합니다. 2-5. 수강 신청: 파견교로부터 수강 신청을 하라는 메일을 받는 대로 과목 탐색 및 수강 신청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 대학 수강 신청은 9월 중순까지 가능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기있는 과목 및 시간대는 빠르게 마감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 및 과목 추천은 아래 "4) 수업 및 과목 추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6. 기숙사신청: 파견교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을 받는 즉시 신청해야 합니다. 이전 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 ASU 기숙사는 매우 제한적이고 선착순으로 학생들을 받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여도 배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아파트 lease 및 sub 구하는 것이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 웬만하면 꼭 기숙사를 들어가고 싶었고 빠르게 답장을 한 결과 운이 좋게도 기숙사 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후기와는 다르게 기숙사에 배정 받은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이번 학기에는 많았습니다. 기숙사 정보는 아래 "3) 기숙사 및 숙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 기숙사 및 숙소 저는 기숙사(On-campus)에 거주하였어서 외부 아파트 및 숙소(Off-campus) 옵션에 대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겠습니다만, 보통 캠퍼스 근처 Union Tempe, Oliv, Atmosphere, Nine20, Apollo, Allight, University Pointe 등에 친구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가격대는 $70~150/month 등 다양하며 기숙사 대비 시설이 좋고 저렴합니다. 기숙사(On-campus)의 경우 외부 아파트 대비 시설이 좋지 않고 비싸지만($110/month 시작), 위치/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보통 Vista Del Sol, 922 Place에 배정 받는다고 들었는데 이번 학기 교환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San Pablo에 배정 받았습니다. 전자들의 경우 Private Room+Bathroom이어서 기대했는데 San Pablo는 Shared Room+Bathroom이어서 아쉬웠지만, 저는 운이 좋게 룸메이트가 없어서 혼자 넓게 생활해 좋았습니다. San Pablo는 특히 위치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양 옆으로 다이닝홀을 끼고 있었고 동서남북으로 Mills Avenue(Tempe의 바, 클럽, 식당가, 영화관 등 모두 위치)와 여러 아파트들, 학교 캠퍼스, Football/Basketball Stadium과 모두 맞닿아 있어 어디든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국제학생들이 모여 있어서 San Pablo에서 소중하고 재밌는 추억들을 많이 쌓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4) 수업 및 과목 추천 저는 5과목(4전공, 1교양)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모두 Session C로 한 학기 내내 진행되었습니다. 4-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Eddie Davila):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Supply Chain Management로 매우 유명한 ASU에 가신다면 무조건 수강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글로벌 공급망 수업으로 관련 개념 및 수식을 배우며 실사례에 적용하기도 하는 수업입니다. ASU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대형 강의에 속하며, 강의의 명성에 걸맞게 Eddie 교수님의 강의력은 최고입니다. 수업 내용 및 평가 시스템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며, Quiz 5회, Lab 5회, Exam 3회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Quiz 및 Lab은 조금만 노력하면 거저주기 점수이며 Exam은 하루 전날 강의자료+Textbook+Problem Set으로 공부하면 충분했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Operation 강의를 들으셨다면 조금 더 수월하실 것입니다. 1000명 정도의 대형 강의를 3개의 시간대로 나눠서 강의하시기 때문에 좋은 시간대를 잡기 위해 빠른 수강신청이 권장됩니다. 저는 오전 9시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대부분 안 갔고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 동일한 수업이 열려 해당 수업에 자주 참여했습니다. 4-2.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Rachel Burgess): 3학점 전공필수 과목으로, 고려대학교의 조직행동론 수업입니다. Rachel 교수님은 항상 수업을 정리정돈하여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주셔서, 공부하기가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 대학 수업 같았습니다. 출석체크는 철저히 하시고, 출석을 포함해 Group Project 1회, Group Bookclub 1회, Exam 3회로 평가가 이뤄지는 수업입니다. 팀플은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며, 저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또한 3회에 이뤄 진행되다 보니 각 시험별 공부량이 많지는 않아서 기분 좋게 하루 전에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되는데 심오한 질문들은 아니여서 몇 번 발표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도 학생들을 굉장히 배려해주시고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기억해주시는 등 친절하셔서 흠이 없는 훌륭한 수업이었습니다. 4-3. MGT 430: Negotiations (Tyler Sabey):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협상의 기술 및 전략에 대해서 다루는 수업입니다. 출석/협상 시뮬레이션 참여도가 평가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참여가 중요한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파트너를 지정해 협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협상 결과를 분석해보며 이론과 접목시켜 봅니다. 그만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여 듣게 되었고 가끔씩 원어민 친구들과의 속도 차가 있어 버거운 적도 있었지만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Negotiations 수업은 교바교입니다(평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Tyler 교수님은 최고였습니다. 친근한 미국인 아저씨처럼 항상 편하게 해주셨고 늘 따뜻했습니다.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에서 해주신 말씀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또한, 다른 수업들과 달리 출석/참여도 포함 Quiz 10회, Paperclip Exercise 6회, Final Presentation 1회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굉장한 꿀강이었습니다(시험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Quiz는 Reading 자료 기반, Paperclip 및 PT는 팀프로젝트라 팀원들과 나눠서 하면 부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업이 수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강의였으나, 보통 8시가 되면 끝내주시거나 더 빨리 마쳐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이틀에 나눠서 진행하는 수업보다 좋았습니다. 4-4.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Peter Hom):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시켜 Global Leader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부터 그들의 문화를 듣기도 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를 소개시켜주기도 하면서 여러 관점들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있는 강의였습니다. 다만 할 일이 많아 다소 까다롭고 고생을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Individual)-Case Analysis 4회, Future Expatriate Plans 1회, Online Quiz 7회, HBR Quiz 3회, Exam 2회/(Team)-Case Analysis 2회, Team Presentation 2회, Team Journaling 1회/(Interaction)-Attendance, Peer Evaluations 입니다. 해당 과목 덕분에 교환 기간 동안 게으름을 방지하고 미리 과제를 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m은 모두 한 장의 Cheating Sheet가 허용되어 시험 하루이틀 전 방대한 공부량을 정리하며 공부하기에 수월했습니다. 4-5. DCE 125: Afro-Latin Salsa 1 (David Olarte): 2학점 교양 과목으로, 라틴 지역에서 온 살사 댄스를 배웁니다. 워낙 많은 추천이 있기도 하였고, 한국에서 접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고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캐주얼하게 만나보고 싶어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솔로로 추는 살사부터 파트너를 번갈아가면서 추는 살사, 바차타를 배우며 여러 친구들과 춤추고 스몰토크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이곳에서 다음학기 KUBS로 교환학생을 오는 미국인 친구도 만나 친해졌습니다!). David 교수님 역시 춤에 대한 열성이 정말 강하시고 학생들 하나하나를 세심하고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춤을 못 추는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살사를 잘 출 수 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점수를 받으러 간 수업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A를 넘어 A+ 점수를 주십니다. 저도 Social이라는 살사 춤 추는 이벤트에 4회를 참석해야 하는데 1회만 참석하였으나 만점을 주셨습니다. 더불어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인지, 이 수업에서 배운 살사 댄스를 멕시코, 뉴욕 여행에서 재밌게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ASU에 가신다면,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좋으니 재미삼아 이 수업을 꼭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5) 생활 및 기타 5-1. 날씨: 8월 중순~10월 중순까지는 평균 기온 40도 이상으로, 상상 이상으로 덥습니다. 하지만, 습도가 낮아 건조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흐르지는 않아 개인적으로 한국의 습한 여름보다 나았습니다.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항상 가지고 다녔고 건물 안에는 냉방 시설 때문에 추워서 자켓이나, 후디, 가디건 등 긴 옷도 몇 벌 챙겨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10월 말~12월 말까지는 평균 기온 10~20도로 따뜻하면서도 선선한 아주 환상적인 가을 날씨를 선보입니다. 특히 한국의 봄과 가을 날씨에서 맞이하는 낭만적인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때의 사람들의 옷차림은 굉장히 다양(반팔/반바지부터 경량패딩까지)하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입고 싶은 옷 입으시면 됩니다. 5-2. 교통: 버스의 경우, 영어로 된 Orbit 버스(Jupiter, Mercury, Mars 등)은 무료입니다. Tempe 시민과 ASU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는 공공버스입니다. 다만 무료이기에 밤에는 노숙자들이 종종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숫자로 된 버스(32, 60 등)은 유료입니다. 이 때에는 Valley Metro라는 Arizona 대중교통 앱을 다운로드 받아 금액을 충전하여 QR을 스캔해서 타야합니다. 1회 당 금액은 $2였습니다. 지하철(트램)의 경우, 초록색 트램은 무료입니다. 반면, 보라색 트램(Light Rail)은 유료로 1회 당 금액은 버스와 동일하게 $2입니다. 트램도 Valley Metro 앱을 사용하지만 금액 충전이 아닌 1 day fare로 $2짜리 티켓을 사서 QR을 스캔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트램은 보통 트램 내 직원이 티켓 소지 여부만 검사하기 때문에 보통 QR 스캔 전까지 여러 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 + Downtown에 NBA 경기를 보러 다녀온 날 트램 직원이 농구 경기 티켓을 요청하여 보여주었더니 경기 티켓이 있는 승객은 무료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5-3. 마트: 캠퍼스 근처 가까운 거리에는 미국 4대 대형마트는 물론, CVS, 한인마트까지 모두 있어 걱정이 없었습니다. - Trader Joe's: San Pablo 근처에 있으며, 가격도 싼 편이고 주로 식재료 살 때 가는 슈퍼마켓입니다. - Walmart: 침구류, 생활용품 등 처음 도착했을 때 살림살이 사러 가기 좋은 대형마트입니다. - Target: 홈플러스와 같은 큰 대형마트로, Walmart보다 약간 비싸지만 규모도 크고 생필품 종류도 많아 훨씬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옷도 살 수 있습니다. - Safeway: Vistal Del Sol에서 가까운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입니다. - Whole Food Market: 유기농 식품 파는 슈퍼마켓으로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퀄리티가 좋습니다. - H-Mart(한인마트): 트램을 타고 20분 거리에 있고, 규모가 굉장히 큰 한인(아시안) 마트입니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나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 싶을 때 주로 가서 쇼핑을 합니다. 내부에는 한인 미용실도 있는데 평은 그저 그렇습니다. - E-Commerce: Amazon Fresh 앱, Walmart 앱, Weee! 앱(온라인 한인마켓)을 보통 이용하는데 저는 Amazon에서 할로윈 코스튬을 구매한 것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경험도 할 겸 직접 가서 쇼핑하는 걸 선호했습니다. Amazon Fresh 앱은 최소 주문 금액 $50, Weee!는 $35라고 합니다. 5-4. 식당: 주로 밀플랜을 사용하여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식당들을 경험하고 싶어 주에 특정 횟수 동안 다이닝홀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옵션이 아닌 M&G(Maroon and Gold Point)라는 교내 포인트로 모두 전환하여 교내에 위치해 있는 모든 식당과 편의점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아래에는 그외에도 제가 친구들과 자주 갔고 정말 좋아해서 추천하는 식당들 리스트입니다. - 햄버거 or 치킨: The Chuckbox(수제버거, 패티 굽는 것 직접 볼 수 있음, 현금만 된다는 게 단점), Chick-Fil-A(캠퍼스 내 위치해 가장 많이 먹은 치킨버거), In-N-Out, Five Guys, Burger King, Popeyes, Canes, Houston TX Hot chicken 등 - 팬케익: Snnoze, IHOP(24h), Better Buzz Coffee 등 - 아메리칸 or 양식: Cracker Barrel, HOT N JUICY(Seafood), Society, Olive Garden, Alter Ego, North Italia 등 - 아시안: Babo Jumak(한식), KPOT Korean BBQ & Hot pot(한식), Zu Izakaya(한+일), Kuka Shushi & Izakaya(일식), Matsuri Izakaya on Mill(일식), Shu Sushi Ramen & Grill(일식) 등 - 다이닝홀(개인적인 선호도): Barrett>Hassayampa>Tooker>Manzanita>Pitchforks 5-5. 학교 시설: - SDFC(Sun Devil Fitness Complex/학교 체육 시설): 헬스장, 수영장, 농구장, 배드민턴, 스쿼시 등 여러 스포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스포츠인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본 헬스장 중 시설이 가장 크고 좋았고 사실상 저의 두 번째 집이었습니다. Hammer Strength 머신들로 가득한 1층 웨이트 공간을 주로 사용하였고 헬스 후 수영장도 종종 갔습니다. 또한, 요가, 복싱 등 매주 무료로 스포츠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 Memorial Union(MU/학생회관): Chick-Fil-A, Mexican Grill, Subway, ShakeSmart 등 다양한 식당들이 모여 있고, OT를 포함하여 학교 내 주요 행사 들이 많이 열립니다. 지하에는 포켓볼 테이블이 엄청 많이 있어 친구들과 시간을 떼울 때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 Hayden Library(ASU 대표 도서관): Memorial Union의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ASU의 메인 도서관입니다. 아주 크고 공부할 공간도 많으며, 대부분의 팀플/시험공부/동아리/친목모임 등은 모두 이곳에서 해결합니다. - Nobel Library(공대 도서관): 학교 내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공대 도서관입니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위해 매번 들렸습니다. 규모가 크며 내부의 층들은 모두 오픈되어 있어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게 오픈된 건물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 P.O.D Market: ASU 내부에서 운영되는 편의점입니다. 식음료, 생필품 등 있을 것 다 있는 편의점이고 Tax를 제외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나 기본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M&G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어서 많이 갔습니다. - Health Service Center: 저는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지만, 학교 보험에 포함된 무료 예방접종(독감, A형 간염, 가다실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6. 동아리: ASU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동아리와 소모임이 있습니다. 거의 매일 이벤트와 행사가 있으며 Fraternity와 Sorority(미국 대학의 각 남/여 사교 클럽)을 제외하고는 까다로운 가입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준 1학기인 가을학기의 경우, 개강 직후 동아리 박람회가 굉장히 크게 자주 열리기 때문에 동아리를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sundevilsync 사이트에서 재밌어 보이는 이벤트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아리에 꼭 가입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모임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인 친구들이 JSA라는 일본인 학생회 이벤트에 저를 많이 데려갔고 그곳에서 여러 국제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래 동아리들을 가입하였지만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KSA(한인학생회), KASA(한국계 미국인 학생회), ACEL at ASU(Asian Corporate & Entrepreneur Leaders), FMA(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 + KUBA, KUISA, KUBS BUDDY와 같이 교환학생들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따로 없어서, 교환학생 OT 행사에 필참하시고 한인 학생회 이벤트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인 친구들도 많이 만들면 좋습니다. 대부분 ASU로 파견된 교환학생이 잘 모르고 넘기는 부분인데, 학기 초 열리는 ESEA Welcome Event라고 아시아 학생들 웰컴 행사를 꼭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많은 아시아 국제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어쩌면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교류 장소라 생각합니다(저도 그곳에서 소중한 친구들, 그룹들을 많이 만나 아직까지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7. 장학금: 별도의 장학금 제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5-8. 그 외: - 패션/쇼핑: 한 달에 한두번 정도 쇼핑을 하러 갔고,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에 특히 자주 갔습니다. 학교 부근에는 대표적으로 Tempe Market Place(SPA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야외 아울렛), Scottsdale Fashion Square(수많은 브랜드들이 있는 백화점 느낌의 실내 몰), Arizona Mills(SPA 브랜드, Ross 등 할인 옷 위주의 실내 몰), Phoenix Premium Outlet(Tempe Market Place와 유사하지만 훨씬 넓은 야외 아울렛)이 있고 보통 이 범위 내에서 다 해결합니다. - Mills Avenue: 위에서 추천한 식당들 뿐만 아니라 amc 영화관을 비롯해 바, 클럽들이 모여있습니다. Tempe 내 가장 유명한 바들로는 C.A.S.A, Varsity Tavern, Neon 등이 Mills Avenue에 모여 있어 주말에 친구들과 가끔씩 놀러가기에 좋았습니다. 할로윈 기간과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Mills Avenue 거리 전체가 행사를 진행하며 여러 바와 Theater에서는 대규모 파티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미국에서의 할로윈은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방대한 규모의 할로윈이니 코스튬도 하고 최선을 다해 즐기시길 바랍니다.). Posh라는 앱을 통해 매주 근처에 열리는 파티와 이벤트들을 확인하고 티켓을 구매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미용실: 한인 미용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esa 부근의 Parkjun Beauty Lab과 Chandler 쪽에 있는 Soul from Seoul이라는 개인 미용실이 유명합니다. 저는 유학생 친구들의 추천으로 Soul from Seoul에 다녔고 헤어 디자이너분이 한국에서의 경력이 엄청 좋은 트렌디한 분이라 가격대가 좀 있고 거리가 멀었으나 항상 믿고 맡겼습니다. - ASU Sports: ASU는 미국 서부에서 풋볼로 유명합니다. 경기는 격주에 한번씩 금/토/일 중에 열렸고 ASU gameday라는 앱에서 학생들은 무료로 티켓을 claim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세 번 정도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또한 942 crews라는 응원단 같은 단체에서 무료 굿즈들도 경기에서 많이 나눠줘서 인스타그램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 교환학생 기간 중 총 16회 정도의 주말이 있었고, 약 2주에 한 번 정도 총 10회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전역을 걸친 여행이 교환 기간 중 하나의 목표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항에 인접한 ASU를 선택하게 되었고, 계획대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수많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여행한 장소들입니다. *미국 서부: Arizona(Grand Canyon, Sedona, Hole in the Rock, Desert Botanical Garden, Papago Park), California(Los Angeles, San Diego, San Francisco), Nevada(Las Vegas) *미국 동부: New York(New York), Florida(Orlando, Miami) *그 외: Canada(Vancouver), Mexico(Mexico City) 매주 주말이 여행 혹은 이벤트로 가득한 주말이었다보니 바쁜 학업 일정 관리를 위해 공항, 비행기에서 과제,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주말 및 월금 공강 제외 화수목은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학업과 여행, 캠퍼스 라이프 모두를 잡을 수 있었던 교환학생 기간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후회없이 많은 걸 배우고, 즐기고, 경험하였고, 그만큼 좋은 추억들과 깨달음, 개인적인 성장을 얻을 수 있었던 무엇보다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한번씩 꺼내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얻은 교훈을 되새기며 만났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볼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자세하게 체험수기를 작성함으로써 그 다음 ASU로 향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좋은 경험을 이어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부족한 정보나 궁금한 부분은 편하게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https://www.instagram.com/4_16sh/). 그리고 저처럼 여러 고민으로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는 고학번분들도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셔서 인생에서 절대 바꿀 수 없는, 이때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로 전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2 하다은

2025.12.18 Views 184

안녕하세요, 저는 만하임 대학교에 2025년 2학기 파견된 경영학과 하다은 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Welcome Week에서 경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신청 방식을 설명해줍니다. Portal2를 통해서 수강을 원하는 과목 신청을 클릭하면 되는 형태이고, 수강 인원 제한이 있는 경우 전부 무작위로 진행하여 고려대 수강신청처럼 수강신청 오픈 시간에 맞춰 신청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intensive seminar 끼리는 시간이 중복되는 경우 신청이 안되지만 일반 과목과는 시간이 중복되어도 신청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 과목들을 수강하였습니다. 1.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Intensive Seminar로 진행되었고, 3일 동안 9-6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케팅 과목으로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이 길기 때문에 수업 전체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배려하셔서 한 개념에 대해 3~4개 가량의 예시를 설명해주셔서 수업을 듣기 편했습니다. 시험의 경우 4개의 큰 질문, 각 질문 마다 2개 가량의 꼬리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에세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험 문제는 크게 난이도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에세이 형식이기 때문에 강의안 내용을 제대로 암기해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Behavioral Finance Intensive Seminar로 진행되었고, 5일 동안 3시간 가량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과목 교수님께서는 서울대에서 수업을 하시는 분이시고 수업 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한 번 놓치면 그 다음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수업 출석을 꼭 하시고 집중해서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의 경우 에세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업 시간에 다룬 예시들에 대한 질문이 비중을 많이 차지하여 수업 시간에 필기를 꼭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Innovating for the Futures Intensive Seminar로 진행되었고, 개인 과제와 팀 과제 두 개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팀 과제의 경우는 비중이 작아 개인 과제를 연습하는 느낌으로 준비를 하면 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고, 수업 시간에 과제에서 사용할 툴이나 개념에 대해 설명을 하고 팀끼리 모여 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 온 학우들과 팀을 꾸려서 준비를 했고 교수님께서 모든 팀 마다 피드백을 메일로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개인 과제의 경우 15페이지 (목차, 표지, appendix 제외) 분량이었고, 생각보다 분량이 꽤 되니 여행 일정이나 다른 일정들을 고려하셔서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Sustainable Strategies for Business and Society Intensive Seminar로 진행되었고, 팀 과제 한 개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Innovating for the Futures 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 시간에 팀 과제에 사용될 툴이나 개념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지만 따로 팀끼리 모여 회의할 시간을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Intensive의 경우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랜덤하게 팀을 꾸리는 경우 팀원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 점 고려하셔서 팀을 구성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Human Resource Management 수업은 수강 신청을 하였으나, 팀 프로젝트 발표 날짜가 저의 일정과 맞지 않아 드랍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수업의 경우 매주 1회씩 정규 수업이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exercise가 진행되는데, exercise의 경우 이전까지 진행된 수업들을 총 정리한 퀴즈로 진행됩니다. 해당 퀴즈는 평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외에도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실험에 참여를 해야하나,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고 논문 3~4개 가량을 읽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발표의 경우에는 정규 수업시간에 진행되지 않고 교수님께서 제시해주시는 3개의 날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오프라인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일정 조율을 하셔야 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울멘벡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멘벡 기숙사는 학교에 4번 트램을 타고 20~25분 가량만 이동하면 되고, 주변에 네토/리들/알디/레베 모든 마트가 위치해 있어서 생활하기가 편했습니다. 세탁실 같은 경우도 2개가 있었고, 하우스1 세탁실의 경우 기숙사 어플로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생활하는 도중, 하수구가 막혔거나 라디에이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플랫에 사시는 경우) 청소가 잘 되어있지 않는 등등 불편한 점이 있으면 기숙사 방문 오른쪽 위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오피스에 신고하시면 와서 해결해주십니다! 처음에는 이런 점을 안내 받지 못해서 생활에 불편을 조금 겪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기숙사 방 키는 분실하는 경우 300~400유로 가량 청구하니 꼭 잘 챙겨다니셔야 하고, 오피스가 문을 닫는 시간에 열쇠를 들고 나오지 않는 경우 플랫메이트에게 연락하지 않는 이상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잘 소지하고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기숙사 신청 절차를 이메일로 자세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메일 확인을 필수로 해주셔야 하고, 가끔 스팸 메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스팸함까지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신청 후에는 move in appointment를 온라인을 진행하게 되는데, 저의 경우에는 이 appointment 사이트가 제 신청을 자동으로 반려하여 입주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숙사 오피스 메일로 연락을 하면 다시 안내를 해주시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메일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해당 사항 없음 3) 생활 및 기타 아래 a, b, c, d 항목 이외에 제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독일에서 병원을 가는 것이었는데, 인터넷에서 보통 이야기하는 Doctorlib의 경우에는 예약이 꽉 차있어서 한 달 후, 길면 3~4개월 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비인후과와 같은 전문과의 경우에는 예약이 필요하지만(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Family doctor라고 부르는 가정의학과는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워크인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만하임에서 오래 생활한 플랫메이트에게 영어가 가능한 Family Doctor를 추천 받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병원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여 1시간 반 가량 대기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대기 인원이 많아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 보다는 조금 미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보험 카드가 있어서 접수할 때 카드를 제출하였고, 공보험 뿐 아니라 사보험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접수가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지참하셔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보험 카드를 제시하는 경우 따로 진료비를 지불하실 필요는 없으나 처방약의 경우에는 항목마다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 따로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약 4 종류 중 1개만 보험 적용이 가능했고, 약은 TK 어플을 통해서 공제받았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에서 VISUM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등록 절차 중 mobility online을 통해서 등록하는 절차가 있는데 해당 절차에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원하냐는 질문에 yes로 응답하시면 됩니다. 그 후에는 메일로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대부분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에 오고 싶어하거나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친구들이 매칭이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독일 서류 문제나 초기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만하임에 파견되는 한국인 학생들이 꽤 많아 저희는 만하임 한국 학생 단체채팅방을 만들어서 활용했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식료품의 경우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싼 물품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마트 중 울멘벡 기숙사 앞에 있는 네토가 가장 저렴했고, 레베의 PB 상품인 Ja! 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외식 물가가 비싸지만 독일에서 많이 먹는 케밥인 되너 같은 경우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BWS(바덴뷔텐부르크) 장학금을 고려대 경영대학 측에서 안내 받아 신청했고, 저는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 달에 1,000유로 씩 4개월 간 생활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지원 전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한 학교에서 한 학생을 선정하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회 경험과 인턴 경험이 있어 해당 내용들과 제가 희망하는 커리어 패스, 독일에 가야하는 이유와 해당 장학금이 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만하임 대학교에서 1차로 선발한 후 바덴 뷔텐부르크 측에서 최종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액이 꽤 커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꼭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수기와 인터넷 블로그 글을 통해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준비물은 1) 비상약 독일 입국 초기에는 병원을 가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항생제나 처방을 받아야 되는 약은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2) 헤어 트리트먼트, 폼 클렌징 독일 헤어 트리트먼트가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과는 달리 조금 묽은 제형이어서 저는 독일에서 따로 아마존을 통해 한국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폼 클렌징의 경우에도 한국 제품처럼 뽀득뽀득한 제형이 아니어서 구매해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옷 한국 음식 같은 경우에는 만하임 기차역 앞과 Paradeplatz 앞에 있는 Goasia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방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음식 보다는 옷이 독일에서 구매하면 꽤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바지의 경우 길이에 맞는 옷을 찾기 어려워서 최대한 많이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저는 엑스파트리오에서 Value Package를 이용하여, 해당 패키지에 있는 TK 공보험을 사용했습니다. 공보험은 매월 144유로를 지불해야 하며, 다음 달 15일에 엑스파트리오에서 자동이체 되었습니다. 공보험료가 비싸서 사보험을 사용하는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보험 카드가 제때 배송되지 않았는데, 이 경우 TK는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영어로 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연락하면 해결해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하였으나, 처음 신청 시 서류가 미흡하여 다시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출국 전까지 비자 인터뷰 연락을 받지 못하여 독일에서 레지던스 퍼밋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받는 경우, 교환학생 비자 신청 시즌에는 대기가 많이 때문에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등록되었다는 서류를 받자마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지던스 퍼밋의 경우, Enrollment 서류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며,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welcome week 이전에는 enrollment 서류를 보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서류를 받자마자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의 경우에는 3~4주 이후 인터뷰 일정이 잡혔습니다. 인터뷰 일정은 따로 선택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고, 외국인청에서 일정을 선택하여 연락이 옵니다. 해당 일정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외국인청에 메일을 보내면 일정을 다시 잡아주셨는데, 이 부분은 담당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 대학교는 교환학생들을 정말 많이 받고, 그 만큼 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며 안내 메일을 상세하게 보내주셔서 조금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Intensive Course가 있어 여행을 다니는 데에 조금 더 자유로웠고, 위치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가깝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도 편리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5-2 박규선

2025.12.13 Views 227

안녕하세요, 25학년도 2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에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박규선입니다. NUS는 QS 세계세계대학랭킹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내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대학 랭킹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국가라는 점이 인상 깊어 NUS로의 교환학생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정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싱가포르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NUS에서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이메일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NUS의 수강신청이 선착순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여러개 선택하고, 각 과목에 대해 우선순위를 지정해 등록합니다. 이후 학교 시스템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신청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간, appeal 기간, 수강 확정 일정 등은 모두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안내되며, 해당 일정만 놓지지 않는다면 큰 혼란 없이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의 수강희망과목 등록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느꼈고, 사전에 어떤 강의를 듣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수강한 강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hinese 2 중국어 기초 수업으로,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매개 언어로 사용해 중국어를 배우는 경험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언어 수업의 특성상 듣기와 말하기 비중이 높고, 수업 시간 중 다른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대화하거나 짧은 발표를 하는 경우가 잦아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비교적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중국어 수업은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보다는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수강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에 해당 과목을 등록했는데, 중국어 레벨 테스트 응시가 필요했고, 추가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고 느껴졌고, 서류 준비에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반면,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한 경우가 많아 보였기 때문에 이후 교환학생 분들께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재무 분야 강의로, 고려대학교에서 이미 재무 관련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면 전반적인 내용 이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 이론, 포트폴리오 구성, 채권, 파생상품 등 기본적인 개념을 다루며, 교수님께서도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십니다. 다만, 진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기 때문에 재무에 대한 기본적인 베이스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에서 수강한 재무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해당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3) Leadership in the 21st Century 시험 없이 팀 프로젝트와 개인 과제로만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기 때문에 Recess Week나 학기 중간에 비교적 마음 편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시험일정에 대한 부담 없이 학기 중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일정 관리 측면에서는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없는 대신, 수업 중 요구되는 참여도가 상당했습니다. 매 수업마다 토론, 발표, 짧은 팀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고, 참여 점수가 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거의 매 수업 시간마다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강의일 수 있습니다. 강의는 주로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수님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활발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동시에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영어 발표와 토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배울 점이 많은 강의이지만, 저는 그렇지 못해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2) 기숙사: 저는 PGPR(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을 배정받아 생활했습니다. 배정받은 방은 에어컨이 없는 방이었기 때문에,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는 더위로 인해 다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에 점차 적응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PGPR은 Utown 기숙사에 비해 기숙사 차원의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이 적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같은 기숙사 내에서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한 PGPR 내 Canteen의 메뉴가 제한적이어서, 저는 기숙사보다는 학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GPR은 Kent Ridge MRT역과 가까워 외부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 밖 식당이나 쇼핑몰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싱가포르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고 거리가 깨끗해 생활하기에 안정적인 나라라고 느꼈습니다. 밤늦게 혼자 이동하더라도 큰 불암감을 느낀 적은 없었고, 도시 전반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싱가포르의 날씨는 한국의 한여름만큼 습하지는 않았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고 나면 비교적 시원해지고, 비가 온 뒤에는 오히려 썰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날도 있었습니다. 또한 실내 냉방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쇼핑몰이나 강의실에서는 두꺼운 자켓을 걸쳐야했습니다. NUS 주변에는 Holland Village, Vivo CIty 등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쇼핑몰과 상권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학교 생활과 도심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호의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어디에서든 K-pop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친구들도 꽤나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현지 친구를 사귀는 데 큰 장벽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은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현지 계좌가 있으면 친구들과 돈을 주고받을 때 훨씬 편리하며, QR 결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NUS Canteen이나 일부 호커센터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현지 계좌 기반 QR 결제가 오히려 더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Utown에 있는 OCBC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DBS 계좌 개설이 훨씬 쉽고 간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파견 생활 초반에 계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대폰과 유심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여분의 핸드폰을 하나 더 가져가서 해당 기기에 한국 유심을 끼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번호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카드사, 각종 앱 로그인 등에서 한국 번호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때 한국 유심이 없으면 절차가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국 유심은 월 1만원 미만의 표준 요금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선불 요금제유심을 사용했습니다. 매월 충전 또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리가 어렵지 않았으며, 월 15SGD로 100GB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동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제한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별도의 로밍이나 추가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주말이나 Recess Week에 주변 국가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매우 편리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US 차원에서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오리엔테이션 및 교류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파견 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Buddy를 배정해주며, 저는 싱가포르 생활 초반에 Buddy에게 다양한 정보를 물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귀국 직전,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교우회 소년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자리에서 고려대학교 출신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고려대학교 특유이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진로와 삶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물가 물가는 확실히 서울보다 비싸다고 체감했습니다. 외식비, 쇼핑 비용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특히 외식 시에는 GST와 Service Charge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메뉴판에 적힌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특별한 장학금 혜택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NUS에서 발송되는 이메일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숙사, 비자, 오리엔테이션 등 모든 절차가 이메일을 중심으로 안내되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적인 준비물이나 서류 역시 이메일에 명시된 내용 위주로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습니다. NUS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여행 갈 일이 자았기 때문에 보험 커버리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카카오 여행자 보험의 경우 중복 가입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여행지 국가까지 포함된 보장 범위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보아 할 것 같습니다. Student Pass(비자) 발급 역시 이메일에서 요구하는 절차만 정확히 따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준비는 파견 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며, 파견 이후 학교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를 마무리하면 비자 발급이 완료됩니다. Student Pass는 싱가포르 체류에 필수적인 신분증 역할을 하며, 이를 발급받아야 현지 전화번호 개통 등도 가능합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학교 규모가 매우 크고, 캠퍼스 자체가 하나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넓습니다. 어떤 강의를 수강하든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수업 분위기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시간 중 교수님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 역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업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교환학생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5-2 권진석

2025.12.10 Views 212

안녕하세요 2025-2학기 싱가포르의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권진석입니다. 한 학기 동안의 제 교환학생 준비 및 생활에 대한 아래 체험수기가 경영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다른 학우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a)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모두 메일을 통해 전달받습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전달되는 교환교 측의 이메일을 매우 꼼꼼히 확인해야 하지만, 반대로 말해 이메일만 제때 확인하며 안내하는 대로 진행한다면 수강신청 과정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간혹 메일이 스팸 메일함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만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 신청은 NUS의 Online Application Portal을 통해 진행되며, 수강신청 기간 내에 원하는 강의를 담고 순위를 지정해 놓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고려대학교의 수강 희망 등록 절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강의 정보와 시간표 등이 신청 포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NUSMods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강의의 정보를 찾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듣고 싶은 강의의 제목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도 잘 확인해 신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는 수강 신청 시 담은 과목의 시간표가 직관적인 숫자로 확인 가능한 반면, NUS의 경우 담은 과목의 수업 시간이 어떤 요일의 어떤 시간대에 진행되는지 직관적인 숫자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요일과 숫자 대신, 과목 옆 분반 란에 SB1, SB2와 같은 옵션이 제시되며, 해당 수업 옵션을 앞서 말씀드린 NUSMods의 시간표 정보와 대조해 원하는 요일 및 시간대의 수업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합니다. NUS의 경우 동일한 요일, 동일한 시간대에 2개 이상의 수업이 겹쳐 신청되는 것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막아주지 않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오로지 학생이 책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NUSMods를 통해 수업들이 서로 겹치지 않는 원하는 시간표를 완성한 후, 해당하는 수업 옵션을 잘 확인해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 신청에서 교환학생은 최소 3과목 이상을 신청해야 하며, 1차 신청에서 미달 시 2차 신청, appeal(빌넣)을 통해 재신청 가능합니다. NUS의 경우 특히 교환학생에게는 appeal이 조금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혹여나 2차 신청까지 원하는 수업을 모두 담지 못하셨어도 appeal 기간을 잘 활용해 수강 신청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개강 후 수강 정정 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민되는 강의는 신청 후 수업을 한번 들어보고 이후 기간 내 드랍할 수 있습니다. b) 교환교 수업 NUS의 수업 타입은 크게 Tutorial(소규모 그룹 심화 토의), Lecture(일반적으로 익숙한 강의식 수업), Section(토론)으로 나뉘고, 두 개의 타입이 융합된 형태의 수업(ex. Tutorial+lecture)도 다수 존재합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총 3개의 수업을 수강하였으며, 세 수업 모두 Lecture 타입으로만 진행되었습니다. (1) Human Capital Management_Wu Pei Chuan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 중 인적자원관리와 유사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1번, 3시간(실제 2시간 30분)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소규모 그룹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시험 대신 작은 과제 몇 가지와 팀프로젝트 1회, 기말 개인 리포트 1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인적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배우며, 타 경영 과목들에 비해 어렵지 않고 비교적 당연한 내용을 배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 기업들의 예시를 바탕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2) Marketing Strategy_Joe Escobedo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 중 국제마케팅론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1번, 3시간(실제 2시간 30분)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소규모 그룹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중간 기말 각각 한 번씩 15문제 객관식 퀴즈와 팀프로젝트 1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케팅전략과 국제마케팅이 융합된 느낌의 수업이었고, 교수님께서 실제 나이키, 메르세데스 등 세계 여러 기업과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이론보다 실전에 가까운 수업 내용을 다룬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3) Strategic Management_Park Sanghyun 경영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경영전략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1번, 3시간(실제 2시간 30분)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소규모 그룹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회 케이스 리포트 과제, 팀프로젝트 1회, 기말 개인 리포트 1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인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그런지 세 수업 중 영어가 가장 잘 귀에 들어왔고, 경영전략이라는 다소 높은 난이도의 수업임에도 교수님께서 매 수업 색다른 그룹활동 소재를 준비해 오셔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교에서 경영전략을 수강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정보 및 신청 방법 또한 수강 신청과 마찬가지로 교환교 측 메일로 상세하게 전달되며, 이를 제때 확인해 안내하는 대로 진행하면 무리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또한 수강 신청과 비슷하게, 원하는 기숙사의 원하는 타입을 1에서 3순위까지 지정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NUS의 기숙사 종류는 UTR(Utown Residence), Tembusu college, RC4, RVRC, PGPR, Light House, Pioneer House, Helix House 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그 중 교환학생들이 많이 배정받는 곳은 UTR과 PGPR입니다. UTR은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점과, Utown이라는 별도의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내 행사가 존재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의 최소단위가 4인 1실이라는 점, 행사가 밤 늦게까지 진행될 때 소리가 방까지 꽤 들린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PGPR의 장단점은 이와 정반대됩니다. 시설이 비교적 오래되었으며, UTR에 비해 편의시설도 현저히 적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래된 시설 탓에 도마뱀이나 개미 등 벌레들이 자주 보이기도 해서, 이러한 환경이 불편하신 분들은 UTR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PGPR은 기숙사가 매우 조용하고, 1인 1실을 사용해 개인적인 생활공간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운 기숙사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역인 kent ridge 역과 가까우며, 경영대 건물에서 대부분의 수업을 듣는다는 가정 하에 위치가 경영대와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UTR과 PGPR을 비롯한 대부분의 NUS 기숙사는 에어컨이 있는 방과 없는 방 두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에어컨이 있는 방의 수요가 더 높고 수량은 한정되어 있기에, 신청 시 1에서 3지망까지 모두 에어컨이 있는 방을 지원해도 에어컨이 없는 방에 배정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 또한 3순위로 지원했던 PGPR의 에어컨 없는 방을 배정받아 거주했습니다. 에어컨 없이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것은 물론 매우 힘들었지만, 에어컨이 없는 방이어도 천장에 실링팬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위에 점차 어느 정도 적응해 나갈 수는 있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지만, 극히 드물게 외부 숙소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외부 숙소는 접근성 측면에서도, 가격 측면에서도 교내 기숙사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때 기숙사를 신청해 교내에서 지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코로나 직후에는 기숙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교환학생의 교내 기숙사 신청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지만, 현재에는 제때 신청만 한다면 교내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할 위험은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기 시작 전, 교환교 측에서 메일을 통해 버디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물어보고, 이에 참여하고 싶다는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로컬 학생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학기 초반 학교의 여러 시설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이후에도 연락을 통해 그때그때 궁금한 점들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KUBS BUDDY처럼, NUS 경영대의 또다른 버디 프로그램도 존재했습니다. 이 경우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후 메일을 통해 버디에게서 개인적인 연락이 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진 않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학기가 끝날 때쯤 교우회 행사 관련 연락을 받았지만, 이미 이전에 다른 일정이 잡혀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c) 물가 싱가포르의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한국의 물가도 많이 올라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들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서울보다 조금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특히 생필품 가격과 식비가 비싸게 느껴졌으며, 교통비나 통신비는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외식을 할 경우 메뉴에 적힌 음식 가격에 서비스 요금과 세금이 추가돼 결제되며 체감되는 물가가 더 높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내 푸드코트나 호커센터와 같이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곳에서의 식비 및 물가는 그리 높지 않으며, 생필품 또한 Fairprice와 같은 가성비 있는 슈퍼마켓에서 할인율을 보고 구매하신다면 효율적인 생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식과 관련해 싱가포르 내에서 그나마 물가가 저렴했던 곳은 차이나타운과 라우파삿, 하지 레인 쪽이었고, 육로 국경으로 한 시간 내 갈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 또한 싱가포르에 비해 물가가 매우 저렴하여 두 차례 정도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 여행 NUS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기간 직전 한 주를 휴강하는 Recess Week가 존재합니다. 또한 경영대의 경우, 대부분의 과목들이 12월이 아닌 11월 중순경 조금 빨리 종강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수강 신청 시 각 과목의 실라버스와 커리큘럼을 확인해 수업이 없는 해당 주차에 여행 계획을 수립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 해당 국가들로의 단기 여행이 용이합니다. 저렴한 물가에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동남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차게 여행 다닐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항공권이 항상 저렴하지는 않지만, 기간을 잘 맞춰 구매한다면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인도네시아 바탐,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쿠알라룸푸르, 호주의 퍼스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여행만 다니는 게 지겨우시다면 서호주에 위치한 퍼스 여행도 추천 드립니다.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여행지이기도 하고, 항공권과 비행 시간 또한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절반 수준에 다녀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가로, 하반기에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f1을 직관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티켓값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해당 기간 동안 치솟는 항공권과 숙소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교환학생으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동안 직관하는 것은 나름 가성비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현금 및 카드 관광지로써 싱가포르는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는 국가이지만, 일반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및 호커센터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현금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현지 계좌를 개설해 QR페이가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필요할 때마다 어느 정도의 현금을 인출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교통카드, 시내 같은 경우 트래블월렛이나 여러 은행의 트래블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한 ATM 또한 공항을 비롯한 지하철역 곳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현금을 환전해 가져올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b) 유심 저는 한국에서 짧은 여행자 이심을 구매해 출국한 후 현지에서 실물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였습니다. 비자 발급이나 교환학생 생활 등에 있어 실물 전화번호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실물 유심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통신사로는 singtel, starhub가 있습니다. 싱텔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대표적인 통신사인 만큼 통신이 안정적인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타허브는 싱텔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유심을 판매하며, 특히 기숙사 입소가 시작되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교내 편의점에서 유심을 판매해 이 기간 많은 학생들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 비교적 늦게 기숙사에 입소해 교내에서 유심을 구매할 기회를 놓쳐 통신사를 알아보던 중 simba라는 통신사를 추천 받아 구매 후 계속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허브보다 저렴한 가격에 400gb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의 세 국가에서 별도 현지 이심 구매 필요 없이 400gb 내에서 로밍이 자동으로 진행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싱텔과 스타허브에 비해 통신이 조금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해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유심은 최초 구매 시 여권을 신분증으로 등록해 구매한 뒤, 비자 발급 후 30일 이내에 유심을 구매한 매장에 직접 방문해 등록된 신분증을 비자로 변경해야 최초에 발급받은 전화번호를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초 변경 후에 매달 서비스를 갱신하는 top-up은 별도 방문 없이 앱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c) 항공권 저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생임을 인증하면 일부 가격 할인, 위탁 수하물 용량 40kg 등 학생 특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티웨이, 제주항공 등 항공사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긴 했지만, 왕복 항공권을 함께 구매해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저는 삼성화재의 유학생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학교와 교환교에서 제시하는 기준에만 충족한다면 어떤 보험을 가입해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비자 마찬가지로 입국 전부터 교환교 측에서 메일을 통해 제공하는 사항을 따라 준비하시면 됩니다. 완벽한 비자가 아닌 IPA letter 단계만 완료된 상태에서 입국하게 되며, 이후 비자를 완성하는 단계는 학기 초 교내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메일을 꼼꼼히 확인해 비자 담당국이 교내 방문하는 일자에 맞춰 방문을 신청하셔야 하며, 해당 시기를 놓칠 경우 별도로 ICA를 방문해 절차를 불편하게 완료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자가 완벽히 발급된 후 위에서 말한 유심 재등록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2026 QS 세계 대학 랭킹 8위, 아시아 랭킹 1위라는 우수한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에 따라 학생들의 학구열도 무척 높은 편이며, 동시에 흥미롭게도 학업 외 운동이나 동아리 등 외부 활동에 대한 참여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하며 제가 느낀 NUS 학생들의 특징은, 만사에 모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NUS는 Kent Ridge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리나베이와 같은 싱가포르의 주요 도심과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국토가 그리 크지 않고 대중교통이 잘 구성되어 있는 싱가포르의 특징 덕분에 접근성이 나쁘다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NUS의 캠퍼스는 매우 넓습니다. 학교가 크고, 날씨는 덥기 때문에 교내 무료 셔틀 버스를 꼭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US NextBus라는 앱을 통해 셔틀버스의 운행 현황, 목적지까지 가려면 어떤 셔틀을 타야 하는지 등의 정보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싱가포르와 NUS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은 분명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전혀 다른 국가에서 일상을 살아보는 경험은 소중했고, 준비 없이 무작정 주변국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경험은 새로웠으며,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권으로부터 온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경험은 무척 뜻깊었습니다. 여러분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만의 새롭고 뜻깊은 경험을 찾아 가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urope][Germany] Kiel University 25-1 박정현

2025.11.13 Views 297

1) 파견교 소개 Kiel은 독일 최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주도로, 항구가 있어 해군 및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입니다. 근처에는 함부르크가 있으며, 홀슈타인 주의 경계를 넘어가면 덴마크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북유럽과 가까이 있는 도시입니다. 킬은 과거 동독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였던만큼 인구 수와 규모가 큰 도시이지만, 함부르크 대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킬의 주요 대학인 Kiel University는 공식적으로는 CAU(Christian Albrecht University of Kiel)라고 불리며, 킬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망 높은 대학입니다. 학생 수 약 27000~30000명에 육박하는 대학으로 규모 역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킬을 제외한 근처 대학으로는 응용과학대학인 Fachhochschule가 있으며, 이 대학은 시내의 정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페리를 타고 통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AU는 시내에 상당히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학교처럼 문과 캠퍼스, 경영대학, 이공계 연구 캠퍼스 등이 각기 분리되어 위치해있어 각 단과대 간에 도보로 약 20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은 자전거나 버스로 많이 이동하곤 합니다. 인문 캠퍼스와 이공계 캠퍼스에는 각기 하나씩 학생식당 Mensa가 있으며, 인문계 및 경영대학 부지 근처에 International Center가 있어 교환 생활 중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CAU는 미술, 교육, 철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단과대학이 존재하며 경영의 경우 Business School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Economics 단과대학 내에 경영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공식 서류나 등록 서류에 소속이 Economics로 기록되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처에 요청해서 Business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AU 경영대학의 독특한 점은 항구에 무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 등 부가적인 연구시설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수업의 경우 튜토리얼이 해당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등록 및 기숙사 관련 절차 등록의 경우 11월~12월 Kiel International Center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 목록과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에 대해 안내해주십니다. 참고로 이 메일은 교환 신청 시 지원서류에 기재한 메일 주소로 발송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저는 학교 메일을 기재했으나 학교 메일 알림을 확인하지 않아 소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등 후회가 컸습니다. 11월부터는 메일함을 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25-1학기는 Dr. Lennart께서 담당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셨는데, 만약 담당 선생님께서 바뀌셔도 바뀌신 분이 친절히 메일을 주실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초반에 학교에 적응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필수 정보를 담은 (학교 소개, 캠퍼스 소개, 예상 생활비 소개, 국제처 직원 소개, 기숙사, 학사 일정 소개 등) 책자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해당 메일에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고 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업무 담당 직원 연락처 및 사진 등 대부분의 정보가 나와있어 사실 초기에 등록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등록이나 기숙사 컨택, 수강신청, 시험 신청 등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바로 국제처 Dr. Lennart와 같은 교환학생 총괄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모든 부분을 다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다만 시험 신청이 교환학생의 경우 조금 복잡하거나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절대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므로 비자 신청도 그렇고 미리미리 메일 보내서 지속적으로 요청을 넣어야 하나하나 챙겨주고 해결해줍니다. 궁금한데 인터넷에도 정보가 없고, 중요한 사항이라 헷갈리면 안되는 경우 무조건 그냥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늦게 컨택된 게 안타까웠는지 Dr. Lennart께서 사무실로 초대해서 달콤한 도넛과 함께 제 노트북으로 일일히 수강신청, 시간표 구성을 도와주셨습니다... ^^ 등록은 총괄 담당자가 아닌 Enrollment 센터에서 따로 메일이 오며, 해당 부서의 담당 선생님께서 3~4통 정도 필요 서류, 등록금 입금 요청, 학번, 학생 계정 생성법(이 학생 계정 생성 중요합니다. 메일 잘 읽고 하면 쉬우니 잊지말고 마지막에 등록 확정 & 계정 생성 메일이 오면 잘 챙기길 바랍니다. 계정을 만들어야 수강 신청도 하고 시험 신청도 합니다) 등을 메일로 보내십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국제처의 기본 서류 요청(영어 성적 같은 거 재요청하십니다 초반에) -> 기본정보 팜플렛 제공 -> 등록, 기숙사 신청 연락이 왔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기숙사 담당 선생님께서 계약서 작성 요청, 기숙사 배정 결과, 입금 요청 등 중요 사항들을 연락하십니다. 요청하는 거 보내주고 답장 없다 싶으면 다시 보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확인 요청하면 문제없이 잘 신청 가능합니다. (독일은 약간 문제 있는데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먼저 연락 안주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꼭 먼저 의심 가거나 걱정되는 부분 연락해서 확인하세요,, 특히 기숙사는 중요하니까요..!) 기숙사랑 등록은 정해진 기간이 조금 타이트하고 기간 내에 연락 안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꼭 메일 오는대로 잘 따라서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메일만 잘 확인하시면 크게 문제 없으며 궁금증 생기는 부분은 미리미리 메일로 도움 요청하세요! 초반에 메일에서 확인해야할 주요 사항) 등록, 기본 정보 & 학사 일정 확인(학사 일정이랑 같이 교환학생 이벤트 (OT, 친목 파티, 다과회, 여행 등) 확인 가능합니다) & 기숙사 신청 & 마지막으로 ** 교환 전용 독일어 기초 수업 신청 ** 이 있습니다. 독일어 수업은 아마 3학점으로 인정되고 독일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대부분이 들어서 친구 사귀기에도 너무좋은 수업입니다. 근데 학기가 4월 시작인데 3월 초에 마감해서 2월 말~3월 초에 CAU 포털 공지 확인(구글링하면 찾아져요) + 국제처에 질문해서 신청해야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한 학기에 300유로 내야했다던데 25-1부터인가 24년도부터는 무료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안들으면 아쉬운 수업이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전 컨택이 늦어지면서 일정들이 조금씩 꼬여서 국제처에서 바빴는지 안내를 안해줘서 놓쳤습니다. 다른 성균관대 교환학생들은 얘기 들어보니 국제처에서 2월인가에 메일을 줘서 단체로 잘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기숙사 생활 저는 PAH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Bremerstrasse) PAH는 킬 중앙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Samwek(철자가 틀린 것 같은데 잠벅 스트라세에서 내리면 됩니다) 거리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5~6층 흰 건물에 파란문, 문쪽에 크게 숫자가 적힌 건물들이 일자로 모여있는데 거기가 바로 기숙사입니다. 처음 갈 때는 택시타는 거 추천드립니다. 상냥하고 빠르게 가는 기사님 만나면 14유로 정도 나오고 (저는 14 나와서 팁 포함 16 정도 드렸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16정도 나온 걸 보아 약 15 정도 나오는 거리 같습니다. 독일 버스는 구글맵이 아닌 NAH.SH 앱을 사용해서 봐야하는데, 해당 앱에 이미 적응이 됐다면 앱 켜서 출발 플랫폼 번호 체크하고 62번 타셔도 되긴 합니다.(예: Kiel Hbf Platform B2). 그런데 짐이 많으셔서 힘들테니 그냥 택시 타세요! PAH는 처음 입주할 때 바로 건물에 들어갈 수는 없고 관리실이 위치한 Bremerst. 23 건물로 가서(혼자 높고, 전면에 유리로 된 문 있는 곳) 관리인(하우스 마스터) 분을 만나야합니다. 참 기숙사 배정 완료되고 나서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안내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국제 전화로 기숙사 관리인에게 전화해서 ㅇㅇ 건물 ㅇㅇㅇㅇ호 ㅇㅇㅇ인데, ㅇㅇ월 ㅇㅇ일 ㅇ요일 ㅇㅇ시 ㅇㅇ분쯤 갈거다. 그때 만나서 키를 주십시오 라고 꼭 약속을 잡아야합니다. 약속의 나라라고 불리는 독일답게 약속 없으면 큰일 납니다... 관리인 만나야 키를 받을 수 있고, 방에 갈 수 있어서 꼭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관리인 분이 상주하시는 근무 시간이 정말 짧아서,,, 전화 통화부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약간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ㅎㅎ 전화 통화로 약속만 잘 잡으시면 그 후엔 그냥 만나서 안내사항 듣고 계약서 실물 받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이런 집 계약서 같은 건 비자 신청이나 여러 부분에서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두세요!) PAH는 2층짜리 아파트먼트를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 1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 1.5층에 거실, 부엌, 방 한개, 2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가 있습니다. 쉐어인만큼 룸메에 따라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지겠지만 저는 독일인 학부생 3명, 파키스탄인 경제석사생 1명과 함께 지냈고, 독일인 친구들이 엄격해서 집에서 파티나 친구 데려오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용공간 청결 관리가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게 지냈습니다. 독일인 친구들과 지내면 좋은 점은 다들 집에서 정말 조용히 있고, 학교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걸 잘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독일인 친구들은 대부분이 정부 장학금? 같은 걸 받고 있어서 라디오세 같은 의무가 면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는 저랑 파키스탄 친구 둘이서 라디오세를 냈습니다. 전반적으로 PAH는 방 크기도 괜찮고, 화장실 2개인 점 등 꽤 좋은 신식 숙소에 해당합니다. 가격도 CAU 기숙사들 중 중상 수준에 속합니다. (월 276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PAH 중 23번 빌딩은 특이하게 1인 1실로 혼자 방과 화장실을 쓰고, 주방만 공유하는 형태라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듣기로는 23번 빌딩은 310~320 유로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이고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살아야하지만 계약서 받아볼 때 기숙사 가격대를 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싼 기숙사는 좀 오래되고 화장실이 1개만 있다던가 위생이 안좋다던가 (충남대 과거 후기 보면 다양한 기숙사에 살아본 후기가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단점이 있을 수 있어서 PAH나 더 비싼 기숙사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변경 신청은 학기 말에 할 수 있다고 하니, 1년 교환 가실 예정이라면 학기 말에 미리 기숙사 바꾸고 싶다고 메일 보내서 신청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파키스탄 룸메는 실제로 23번 빌딩 방에 신청 메일을 보내서 이번 학기에는 해당 건물 공실로 이사 가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4) 수강신청 원칙적으로 CAU와 대다수의 독일 대학은 수강신청이 필요없습니다. 여름학기 기준 6월 초~중순에 있는 시험 신청 기간에 시험을 신청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파견 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에 학점인정을 신청할 예정이거나 미래에셋 장학금 등의 수혜를 받고 있어 전공 과목 이수가 필요한 경우, 과목을 선정하고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청 가능한 경영 전공 과목은 역시나 3월에 Dr, Lennart께서 엑셀 파일로 목록을 정리해주십니다. 이 중 일부 과목은 가을에만 열리거나 2년에 한번 열리는 등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 제대로 열리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Univis 사이트에 해당 과목명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Univis는 과목 기본 정보(이름, ECT, 교실, 언어, 대상학생, 학습 내용 등)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Univis에서 시간표도 만들 수 있어서 활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저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1) Risk and Entrepreneurship, 2) International Business, Chinese Business and Sustainability 를 수강했으며 이는 모두 일반적인 lecture였습니다. CAU는 강의 + 튜토리얼 식, 출석 X, 수강신청 X, 시험 중요같은 특징이 있는 lecture와 출석 중요, 토론 식 수업, 시험 X, 팀 프로젝트 발표 O같은 특징이 있는 특징이 있는 Seminar로 나뉩니다. 세미나는 3월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워서 국제처에서 과목 리스트 주는 대로 신청하고 싶은 세미나가 있다면 바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번 출석을 체크(결석 일정 횟수 넘어가면 F)하고, 팀 프로젝트가 있는 세미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니 신청해서 외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프로젝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양의 경우, 독일 사회 문화 소개(란데스쿤데 초급) -> 교환학생을 위한 기초 독일 소개 과목으로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이라 괜찮습니다. 그런데 2학점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학점 잘 계산하셔야합니다! 기후변화와 소송(영어로 진행되는 법대 수업인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시험도 법률 분석 + 정부의 법적 역할 논하는 report 여서 시험 준비 기간도 넉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3학점으로 인정가능한 과목이라 좋았습니다. 중국어 I -> 교환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으로,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선택 참여 가능합니다. 시험은 오프라인 필기 & 대면 1:1 15~20분 중국어 대화(교수님 상대로 프리토킹,,, 대화를 이끌어가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 직업 소개, 취미 소개, 가족 소개, 고향 소개, 공부 중인 전공 소개 같은 걸 하면 됩니다. 배운 표현들이 이런 것들이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을 거시면 됩니다.) 이렇게 총 3개를 들었습니다. 교양 수업 구하는 법은 Open OLAT에서 과목 리스트 단과대 별로 볼 수 있는데 철학이나 미술, 교육 쪽에 주로 교양 과목이 많아서 한번 탐색해보시고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전용 영어 수업을 찾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ERASMUS를 치면 됩니다. 수강신청을 하는 법은 OLAT에서 원하는 강의를 누르면 기초 설명과 함께 보라색 네모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등록 버튼입니다. 그걸 누르면 신청 끝입니다. 그 버튼을 눌러서 등록 처리를 완료해서 OLAT에 올라오는 수업 자료, 공지, 쪽지시험 응시 등 다양한 중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석도 없고 수강신청도 안해도 된다고 국제처에서도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수업 들어가보면 교수님들께서 OLAT 등록 학생 기준으로 출석부 만들어두시고 튜토리얼 그룹도 짜고 (튜토리얼은 주로 수업 외 활동으로 수업 관련 토론, 케이스 스터디, 시험 대비 그룹 스터디, 체험 학습 같은걸 교수님 혹은 TA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튜토리얼 그룹 별로 모이는 시간 장소가 달라서 그룹 배정 잘 확인해야해요!) 쪽지 시험 같은 거 공개도 하셔서 그냥 OLAT 등록 해두는 게 좋습니다. * 정리하자면 수업 정보 확인 -> 국제처 엑셀, Univis / 수강 신청, 수업 공지 -> Open OLAT (CAU의 LMS임 온라인 시험 치는 수업의 경우, OLAT에 접속해서 시험 칠 수 있음) 5) 시험 신청 시험 신청이 제일 중요한데 미리 CAU 포털에서 학사일정 확인 꼭 하세요!! 특히 교환학생들은 2차 시험은 응시가 어려우므로 1차 시험 신청 기간 잘 확인해서 시험 신청 꼭 해두셔야합니다. 시험 신청 안하면 시험 응시도 못하고, 출석 열심히 했어도 아예 학점을 못받습니다. 성적 자체가 안나옵니다. 보통 1차 시험은 7월 중순~말, 2차 시험은 10월이었습니다. 1차 놓쳤거나 1차 때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끼거나, 1차 성적이 낮아서 재응시 원하는 학생들은 2차를 응시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학생들은 2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1차 시험 신청 기간은 6월 초~중순/말 입니다. 이 기간에 잊지말고 CAU 학생 포털에 들어가셔서 시험 신청을 하면 되는데, (방법 구글링하면 CAU 포털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 PPT 파일 다운 가능합니다. 아주 친절해서 따라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교환학생은 본교생이랑 다르게 학생 지위?가 시스템에 제대로 인정이 안되어서 ㅠㅠ 하라는 대로 따라해도,, 포털에서 시험을 신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놀라지마시고 Dr. Lennart께 연락하면 됩니다. 그럼 경영대학 수업의 경우 선생님께서 직접 단과대 측에 신청을 넣어주십니다. 다만 철학대, 법대, 중국어센터 등 교양 과목 별로 담당 부처가 다 달랐어서 교양 시험 신청을 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ㅠㅠ 이건 Lennart 선생님도 대응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상대 단과대에서 자신들 해당 업무가 아니라 여기고 무응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경우를 해결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경영대 과목 제외 다른 과목은 그냥 담당 교수님, TA님께 사정 설명(시스템 오류로 안된다)하고 직접 시험 신청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면 됩니다. 그럼 담당 교수님께서 단과대에 연락해서 담당 직원을 매칭해주십니다. 담당 직원분이 양식 파일을 보내면서 학번, 시험 신청 원하는 과목 이름, 교수 이름, 시험 신청 온라인으로 안한 이유(시스템 오류라고답하면 됩니다) 등을 채워서 보내달라고하는데 이거 금방 작성해서 보내주면 신청 완료됩니다! 신청 처리까지는 2~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잘 신청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포털 들어가서 마이 페이지에 시험 부분 들어가면 자동으로 신청된 과목들 리스트랑 시험 날짜가 뜹니다. 거기서 다 확인이 되면 신청이 잘 된거고, 확인이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라 빠르게 메일로 연락해서 해달라고 하면 돼요! 요렇게 신청 -> 대기 -> 확인 후 재신청까지 시간이 꽤걸리는데 정해진 기간 지나면 아무리 사정해도수정 어려우니 (듣기론 엄청 복잡하게 캡처나 영상 등 증빙물 첨부해서 사정해도 될까말까라고 하더라구요) 6월 초부터 빨리빨리 메일 돌리시길 바랍니다. 6) 교환 학생 프로그램 혹은 교류 행사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멘토는 교육학과 출신 여학생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킬도 소개해주고 학교 캠퍼스도 소개해주고 이런식으로 친구 겸 도우미가 되어주는 겁니다. 포털 교환 학생 관련 페이지에 신청 공고 올라오는데 초반에 신청하면 금방 매칭됩니다. 그 외에 학기 초에 OT, 명상, 모국 음식 소개(포트럭 파티), 교류 행사(맥주 브루어리 단체 방문, 다과회, 슈베른 등 소도시 여행, 덴마크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있고 메일로 알려주진 않아서 CAU 포털에 교환학생 페이지에 행사 페이지를 잘 체크하시고 거기 링크 타고 신청하면 됩니다! 저도 초창기 교류 행사를 자주 다니면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이 행사에서 대부분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행사를 다 놓치면 나중에 같이 추억을 공유하기 어렵거나 친구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꼭 참석하는 거 추천드려요. CAU 정기 행사 중 하나는 학기 시작했을 때 클럽에서 웰컴 파티가 있는데, 이건 대학 학생들에게 새학기 환영한다는 의미로 매학기마다 열리는 클럽 파티고 이때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행사라고 합니다. 학기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므로 꼭 참여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기숙사 학생 모임, ESN(에라스무스 모임) 등 다양한 단체도 있고 가입하면 클럽 활동도 가능하고 거기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서 거기 그룹 챗도 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거기서 영화 동아리 가입해서 매주 화요일마다 같이 영화보고 친구도 사귀고 좋았어요! 수영, 보트, 배드민턴, 영화, 언어 교환 등 동아리같은 그룹 활동이 엄청 많아요! 7) 킬 이벤트 킬은 매달 시청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려요 여기서 저렴하게 악세사리나 모자, 옷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킬은 6월에 킬러보헤라고 세계 보트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외부에서도 보트 경기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서 도시가 6월 말이면 엄청 활기가 돌고, 세계 푸드 트럭 이벤트도 광장에서 하는 등 즐길 거리가 많아요. 킬러보헤 주간에는 불꽃놀이, 열기구 공연, 간이 놀이공원 개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이때 가시는 걸 제일 추천해요~~ 봄학기 파견 추천드립니다. 특히 킬이 북부고 바닷바람 때문에 진짜 전기 장판 필수고, 여름에도 시원하고 에어컨이 8월까지 정말 전혀전혀전혀 필요없고 여름인데 이불 덮고 자고 싶은 그런 곳이라서 겨울에 오면 엄청 춥기 때문에 여름이 좋습니다... 아 봄에 꽃피면 꽃구경 이벤트도 있어요 ㅎㅎ 4월 초에 있습니다. 그외에 킬 도시의 각종 행사는 킬 시청 웹사이트에 매번 공지 올라오고, 클럽 투어 같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디스코 파티 이런 것도 열리고 라틴 댄스 파티 이런 것도 열려요! 시 웹사이트를 잘 살펴보시고 부지런히 행사 즐기시길 바랍니당 8) 생활 물가와 기타 팁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150유로 정도(tk 공보험 기준이에요 중간에 사보험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었어요)라 부담이 꽤 큽니다 ㅠㅠ 이거 뽕뽑는 법은 무조건!! 가다실 2차까지 접종하고 오는거에요. 우리나라랑 다르게 1달 2달 간격으로 맞는 가다실도 있어서 3차까지도 가능하면 접종하고 오세요!!! 가다실 196유로인데 이거 5일 이내에 바로 tk에서 환급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 킬에는 가다실 접종할 수 있는 병원이 많이 없고, 예약이 박터져서 함부르크로 예약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Docto lib 앱 사용하면 편해요) PAH 기준 기숙사 비용은 약 270~300유로, 라디오세 3달에 91유로(룸메랑 나눠낼 수 있어요), 통신비 약 10~13유로(더 싸게 할 수도 있어요. 알디톡 추천해요 제일 쌉니다. 나머지 보다폰 이런 데는 확실히 좀 비싸져요! 근데 잘 안터질 때도 있어요 ㅎㅎ... 다른 통신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트, 가게 들어가면 무조건 안터져요 ㅠ 그래서 성분 검색, 번역 이런거 다 못하고 냅다 사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도가 기본 금액인 것 같고 그 외에는 개인 별로 어떻게 아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시청 근처 시내 나가면 아시안마트 3개나 있는데, 주로 고아시아가 제일 커서 거길 다녀요. 근데 아시아마트 정말 물가 너무 비싸서 ㅠㅠㅠㅠㅠ 살짝 비추입니다. 기본 독일 마트는 알디, 레베, 에데카 그리고 그 외에 유기농 슈퍼마켓들이 있는데 유기농 마켓들은 엄청 비싸서 주변에서 가는 친구들 못봤고 주로 레베를 다녀요. 알디가 제일 싼데, 킬 알디는 엄청 작고 물건이 너무 적어서 저도 그냥 레베 갔어요. 진짜 아끼고 싶으면 알디 가시길! 레베 가격은 채소 과일, 유제품, 과자 정도는 한국보다 조금 싸고, 그외는 한국이랑 솔직히 비슷한 것 같아요, 엄청 싸다고 못 느꼈어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긴 합니다. 근데 외식은 정말 맛없는 곳도 엄청 비싸서 아껴서 여행 많이 가시려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클럽도 입장료 7~10유로, 옷 맡기는 비용 2유로씩 나와서 너무 자주 다니면 은근 돈 깨져요! 가서 술도 마시고 하다보면 정말 돈이 훅훅 나가니 디스코 파티나 댄스 파티 참가는 조심하세요! 저렴하게 외식하고 싶으면 가성비는 케밥 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ㅅㅎ 맛도 괜찮구요. 밥은 최대한 해드시는 거 추천하고, 학생 식당(멘자) 가격이 가끔 한그릇에 3유로거나 비싸도 6~7유로 미만이라 학생들은 멘자가서 밥 많이 먹고 용기 가져가서 싸오고 그래요. 맛은 그냥 그런데 가성비 강추합니다~ 생필품은 저렴하게 사려면 dm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구매하는 거 추천드려요. 9) 보험 & 비자 저는 사보험 전환을 안해서 모르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사보험으로 전환하는 학생들도 꽤 있더라구요! tk 부담돼시면 사보험 알아보셔서 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비자 발급 때도 그렇고 제일 안전한건 일단 tk인 것 같아요. tk는 오기전에 드셔야해요! 학기 시작 전에 보험 확인서 내야 등록이 돼서요. tk 가입은 어렵지 않고, 중요한 건 비자입니다. 킬 대학은 연락이 늦게 오는 만큼 비자 미루다가 대부분이 저처럼 가서 비자를 따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ㅠ 제일 베스트는 11월에 예약해서 미리 비행표 끊고 비자 신청하는게 최고입니다... 만약 상황 상 안됐다, 실패했다해도 걱정은 마세요. 와서 비자 받는 게 엄청 어렵진 않아요!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데 일단 킬 민원 사이트(인터넷 블로그 참고해서 그대로 하면 끝입니다) 통해서 일단 테어민 약속을 잡고, 약속 잡은 후 가서 독일 입국 2주 이내에 안멜둥(거주 등록 신고) 하면 안멜둥 서류가 나오는데 그 서류랑, 여권, 학교 등록 증명서 등등 이민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잘 갖춰서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근데 기간이 정말 오래 걸려서 (우편도 늦게 오고,,, 진짜 오래 걸립니다.) 안멜둥하자마자 서류 나오기도 전에 일단 비자 신청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Europe][Germany] Kiel University 25-1 박정현

2025.11.13 Views 329

1) 파견교 소개 Kiel은 독일 최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주도로, 항구가 있어 해군 및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입니다. 근처에는 함부르크가 있으며, 홀슈타인 주의 경계를 넘어가면 덴마크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북유럽과 가까이 있는 도시입니다. 킬은 과거 동독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였던만큼 인구 수와 규모가 큰 도시이지만, 함부르크 대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킬의 주요 대학인 Kiel University는 공식적으로는 CAU(Christian Albrecht University of Kiel)라고 불리며, 킬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망 높은 대학입니다. 학생 수 약 27000~30000명에 육박하는 대학으로 규모 역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킬을 제외한 근처 대학으로는 응용과학대학인 Fachhochschule가 있으며, 이 대학은 시내의 정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페리를 타고 통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AU는 시내에 상당히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학교처럼 문과 캠퍼스, 경영대학, 이공계 연구 캠퍼스 등이 각기 분리되어 위치해있어 각 단과대 간에 도보로 약 20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은 자전거나 버스로 많이 이동하곤 합니다. 인문 캠퍼스와 이공계 캠퍼스에는 각기 하나씩 학생식당 Mensa가 있으며, 인문계 및 경영대학 부지 근처에 International Center가 있어 교환 생활 중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CAU는 미술, 교육, 철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단과대학이 존재하며 경영의 경우 Business School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Economics 단과대학 내에 경영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공식 서류나 등록 서류에 소속이 Economics로 기록되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처에 요청해서 Business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AU 경영대학의 독특한 점은 항구에 무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 등 부가적인 연구시설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수업의 경우 튜토리얼이 해당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등록 및 기숙사 관련 절차 등록의 경우 11월~12월 Kiel International Center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 목록과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에 대해 안내해주십니다. 참고로 이 메일은 교환 신청 시 지원서류에 기재한 메일 주소로 발송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저는 학교 메일을 기재했으나 학교 메일 알림을 확인하지 않아 소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등 후회가 컸습니다. 11월부터는 메일함을 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25-1학기는 Dr. Lennart께서 담당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셨는데, 만약 담당 선생님께서 바뀌셔도 바뀌신 분이 친절히 메일을 주실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초반에 학교에 적응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필수 정보를 담은 (학교 소개, 캠퍼스 소개, 예상 생활비 소개, 국제처 직원 소개, 기숙사, 학사 일정 소개 등) 책자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해당 메일에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고 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업무 담당 직원 연락처 및 사진 등 대부분의 정보가 나와있어 사실 초기에 등록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등록이나 기숙사 컨택, 수강신청, 시험 신청 등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바로 국제처 Dr. Lennart와 같은 교환학생 총괄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모든 부분을 다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다만 시험 신청이 교환학생의 경우 조금 복잡하거나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절대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므로 비자 신청도 그렇고 미리미리 메일 보내서 지속적으로 요청을 넣어야 하나하나 챙겨주고 해결해줍니다. 궁금한데 인터넷에도 정보가 없고, 중요한 사항이라 헷갈리면 안되는 경우 무조건 그냥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늦게 컨택된 게 안타까웠는지 Dr. Lennart께서 사무실로 초대해서 달콤한 도넛과 함께 제 노트북으로 일일히 수강신청, 시간표 구성을 도와주셨습니다... ^^ 등록은 총괄 담당자가 아닌 Enrollment 센터에서 따로 메일이 오며, 해당 부서의 담당 선생님께서 3~4통 정도 필요 서류, 등록금 입금 요청, 학번, 학생 계정 생성법(이 학생 계정 생성 중요합니다. 메일 잘 읽고 하면 쉬우니 잊지말고 마지막에 등록 확정 & 계정 생성 메일이 오면 잘 챙기길 바랍니다. 계정을 만들어야 수강 신청도 하고 시험 신청도 합니다) 등을 메일로 보내십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국제처의 기본 서류 요청(영어 성적 같은 거 재요청하십니다 초반에) -> 기본정보 팜플렛 제공 -> 등록, 기숙사 신청 연락이 왔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기숙사 담당 선생님께서 계약서 작성 요청, 기숙사 배정 결과, 입금 요청 등 중요 사항들을 연락하십니다. 요청하는 거 보내주고 답장 없다 싶으면 다시 보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확인 요청하면 문제없이 잘 신청 가능합니다. (독일은 약간 문제 있는데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먼저 연락 안주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꼭 먼저 의심 가거나 걱정되는 부분 연락해서 확인하세요,, 특히 기숙사는 중요하니까요..!) 기숙사랑 등록은 정해진 기간이 조금 타이트하고 기간 내에 연락 안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꼭 메일 오는대로 잘 따라서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메일만 잘 확인하시면 크게 문제 없으며 궁금증 생기는 부분은 미리미리 메일로 도움 요청하세요! 초반에 메일에서 확인해야할 주요 사항) 등록, 기본 정보 & 학사 일정 확인(학사 일정이랑 같이 교환학생 이벤트 (OT, 친목 파티, 다과회, 여행 등) 확인 가능합니다) & 기숙사 신청 & 마지막으로 ** 교환 전용 독일어 기초 수업 신청 ** 이 있습니다. 독일어 수업은 아마 3학점으로 인정되고 독일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대부분이 들어서 친구 사귀기에도 너무좋은 수업입니다. 근데 학기가 4월 시작인데 3월 초에 마감해서 2월 말~3월 초에 CAU 포털 공지 확인(구글링하면 찾아져요) + 국제처에 질문해서 신청해야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한 학기에 300유로 내야했다던데 25-1부터인가 24년도부터는 무료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안들으면 아쉬운 수업이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전 컨택이 늦어지면서 일정들이 조금씩 꼬여서 국제처에서 바빴는지 안내를 안해줘서 놓쳤습니다. 다른 성균관대 교환학생들은 얘기 들어보니 국제처에서 2월인가에 메일을 줘서 단체로 잘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기숙사 생활 저는 PAH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Bremerstrasse) PAH는 킬 중앙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Samwek(철자가 틀린 것 같은데 잠벅 스트라세에서 내리면 됩니다) 거리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5~6층 흰 건물에 파란문, 문쪽에 크게 숫자가 적힌 건물들이 일자로 모여있는데 거기가 바로 기숙사입니다. 처음 갈 때는 택시타는 거 추천드립니다. 상냥하고 빠르게 가는 기사님 만나면 14유로 정도 나오고 (저는 14 나와서 팁 포함 16 정도 드렸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16정도 나온 걸 보아 약 15 정도 나오는 거리 같습니다. 독일 버스는 구글맵이 아닌 NAH.SH 앱을 사용해서 봐야하는데, 해당 앱에 이미 적응이 됐다면 앱 켜서 출발 플랫폼 번호 체크하고 62번 타셔도 되긴 합니다.(예: Kiel Hbf Platform B2). 그런데 짐이 많으셔서 힘들테니 그냥 택시 타세요! PAH는 처음 입주할 때 바로 건물에 들어갈 수는 없고 관리실이 위치한 Bremerst. 23 건물로 가서(혼자 높고, 전면에 유리로 된 문 있는 곳) 관리인(하우스 마스터) 분을 만나야합니다. 참 기숙사 배정 완료되고 나서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안내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국제 전화로 기숙사 관리인에게 전화해서 ㅇㅇ 건물 ㅇㅇㅇㅇ호 ㅇㅇㅇ인데, ㅇㅇ월 ㅇㅇ일 ㅇ요일 ㅇㅇ시 ㅇㅇ분쯤 갈거다. 그때 만나서 키를 주십시오 라고 꼭 약속을 잡아야합니다. 약속의 나라라고 불리는 독일답게 약속 없으면 큰일 납니다... 관리인 만나야 키를 받을 수 있고, 방에 갈 수 있어서 꼭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관리인 분이 상주하시는 근무 시간이 정말 짧아서,,, 전화 통화부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약간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ㅎㅎ 전화 통화로 약속만 잘 잡으시면 그 후엔 그냥 만나서 안내사항 듣고 계약서 실물 받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이런 집 계약서 같은 건 비자 신청이나 여러 부분에서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두세요!) PAH는 2층짜리 아파트먼트를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 1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 1.5층에 거실, 부엌, 방 한개, 2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가 있습니다. 쉐어인만큼 룸메에 따라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지겠지만 저는 독일인 학부생 3명, 파키스탄인 경제석사생 1명과 함께 지냈고, 독일인 친구들이 엄격해서 집에서 파티나 친구 데려오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용공간 청결 관리가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게 지냈습니다. 독일인 친구들과 지내면 좋은 점은 다들 집에서 정말 조용히 있고, 학교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걸 잘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독일인 친구들은 대부분이 정부 장학금? 같은 걸 받고 있어서 라디오세 같은 의무가 면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는 저랑 파키스탄 친구 둘이서 라디오세를 냈습니다. 전반적으로 PAH는 방 크기도 괜찮고, 화장실 2개인 점 등 꽤 좋은 신식 숙소에 해당합니다. 가격도 CAU 기숙사들 중 중상 수준에 속합니다. (월 276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PAH 중 23번 빌딩은 특이하게 1인 1실로 혼자 방과 화장실을 쓰고, 주방만 공유하는 형태라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듣기로는 23번 빌딩은 310~320 유로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이고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살아야하지만 계약서 받아볼 때 기숙사 가격대를 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싼 기숙사는 좀 오래되고 화장실이 1개만 있다던가 위생이 안좋다던가 (충남대 과거 후기 보면 다양한 기숙사에 살아본 후기가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단점이 있을 수 있어서 PAH나 더 비싼 기숙사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변경 신청은 학기 말에 할 수 있다고 하니, 1년 교환 가실 예정이라면 학기 말에 미리 기숙사 바꾸고 싶다고 메일 보내서 신청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파키스탄 룸메는 실제로 23번 빌딩 방에 신청 메일을 보내서 이번 학기에는 해당 건물 공실로 이사 가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4) 수강신청 원칙적으로 CAU와 대다수의 독일 대학은 수강신청이 필요없습니다. 여름학기 기준 6월 초~중순에 있는 시험 신청 기간에 시험을 신청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파견 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에 학점인정을 신청할 예정이거나 미래에셋 장학금 등의 수혜를 받고 있어 전공 과목 이수가 필요한 경우, 과목을 선정하고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청 가능한 경영 전공 과목은 역시나 3월에 Dr, Lennart께서 엑셀 파일로 목록을 정리해주십니다. 이 중 일부 과목은 가을에만 열리거나 2년에 한번 열리는 등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 제대로 열리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Univis 사이트에 해당 과목명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Univis는 과목 기본 정보(이름, ECT, 교실, 언어, 대상학생, 학습 내용 등)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Univis에서 시간표도 만들 수 있어서 활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저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1) Risk and Entrepreneurship, 2) International Business, Chinese Business and Sustainability 를 수강했으며 이는 모두 일반적인 lecture였습니다. CAU는 강의 + 튜토리얼 식, 출석 X, 수강신청 X, 시험 중요같은 특징이 있는 lecture와 출석 중요, 토론 식 수업, 시험 X, 팀 프로젝트 발표 O같은 특징이 있는 특징이 있는 Seminar로 나뉩니다. 세미나는 3월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워서 국제처에서 과목 리스트 주는 대로 신청하고 싶은 세미나가 있다면 바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번 출석을 체크(결석 일정 횟수 넘어가면 F)하고, 팀 프로젝트가 있는 세미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니 신청해서 외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프로젝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양의 경우, 독일 사회 문화 소개(란데스쿤데 초급) -> 교환학생을 위한 기초 독일 소개 과목으로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이라 괜찮습니다. 기후변화와 소송(영어로 진행되는 법대 수업인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시험도 법률 분석 + 정부의 법적 역할 논하는 report 여서 시험 준비 기간도 넉넉했습니다.) , 중국어 I -> 교환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으로,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선택 참여 가능합니다. 시험은 오프라인 필기 & 대면 1:1 15~20분 중국어 대화(교수님 상대로 프리토킹,,, 대화를 이끌어가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 직업 소개, 취미 소개, 가족 소개, 고향 소개, 공부 중인 전공 소개 같은 걸 하면 됩니다. 배운 표현들이 이런 것들이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을 거시면 됩니다.) 이렇게 총 3개를 들었습니다. 교양 수업 구하는 법은 Open OLAT에서 과목 리스트 단과대 별로 볼 수 있는데 철학이나 미술, 교육 쪽에 주로 교양 과목이 많아서 한번 탐색해보시고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전용 영어 수업을 찾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ERASMUS를 치면 됩니다. 수강신청을 하는 법은 OLAT에서 원하는 강의를 누르면 기초 설명과 함께 보라색 네모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등록 버튼입니다. 그걸 누르면 신청 끝입니다. 그 버튼을 눌러서 등록 처리를 완료해서 OLAT에 올라오는 수업 자료, 공지, 쪽지시험 응시 등 다양한 중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석도 없고 수강신청도 안해도 된다고 국제처에서도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수업 들어가보면 교수님들께서 OLAT 등록 학생 기준으로 출석부 만들어두시고 튜토리얼 그룹도 짜고 (튜토리얼은 주로 수업 외 활동으로 수업 관련 토론, 케이스 스터디, 시험 대비 그룹 스터디, 체험 학습 같은걸 교수님 혹은 TA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튜토리얼 그룹 별로 모이는 시간 장소가 달라서 그룹 배정 잘 확인해야해요!) 쪽지 시험 같은 거 공개도 하셔서 그냥 OLAT 등록 해두는 게 좋습니다. * 정리하자면 수업 정보 확인 -> 국제처 엑셀, Univis / 수강 신청, 수업 공지 -> Open OLAT (CAU의 LMS임 온라인 시험 치는 수업의 경우, OLAT에 접속해서 시험 칠 수 있음) 5) 시험 신청 시험 신청이 제일 중요한데 미리 CAU 포털에서 학사일정 확인 꼭 하세요!! 특히 교환학생들은 2차 시험은 응시가 어려우므로 1차 시험 신청 기간 잘 확인해서 시험 신청 꼭 해두셔야합니다. 시험 신청 안하면 시험 응시도 못하고, 출석 열심히 했어도 아예 학점을 못받습니다. 성적 자체가 안나옵니다. 보통 1차 시험은 7월 중순~말, 2차 시험은 10월이었습니다. 1차 놓쳤거나 1차 때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끼거나, 1차 성적이 낮아서 재응시 원하는 학생들은 2차를 응시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학생들은 2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1차 시험 신청 기간은 6월 초~중순/말 입니다. 이 기간에 잊지말고 CAU 학생 포털에 들어가셔서 시험 신청을 하면 되는데, (방법 구글링하면 CAU 포털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 PPT 파일 다운 가능합니다. 아주 친절해서 따라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교환학생은 본교생이랑 다르게 학생 지위?가 시스템에 제대로 인정이 안되어서 ㅠㅠ 하라는 대로 따라해도,, 포털에서 시험을 신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놀라지마시고 Dr. Lennart께 연락하면 됩니다. 그럼 경영대학 수업의 경우 선생님께서 직접 단과대 측에 신청을 넣어주십니다. 다만 철학대, 법대, 중국어센터 등 교양 과목 별로 담당 부처가 다 달랐어서 교양 시험 신청을 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ㅠㅠ 이건 Lennart 선생님도 대응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상대 단과대에서 자신들 해당 업무가 아니라 여기고 무응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경우를 해결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경영대 과목 제외 다른 과목은 그냥 담당 교수님, TA님께 사정 설명(시스템 오류로 안된다)하고 직접 시험 신청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면 됩니다. 그럼 담당 교수님께서 단과대에 연락해서 담당 직원을 매칭해주십니다. 담당 직원분이 양식 파일을 보내면서 학번, 시험 신청 원하는 과목 이름, 교수 이름, 시험 신청 온라인으로 안한 이유(시스템 오류라고답하면 됩니다) 등을 채워서 보내달라고하는데 이거 금방 작성해서 보내주면 신청 완료됩니다! 신청 처리까지는 2~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잘 신청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포털 들어가서 마이 페이지에 시험 부분 들어가면 자동으로 신청된 과목들 리스트랑 시험 날짜가 뜹니다. 거기서 다 확인이 되면 신청이 잘 된거고, 확인이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라 빠르게 메일로 연락해서 해달라고 하면 돼요! 요렇게 신청 -> 대기 -> 확인 후 재신청까지 시간이 꽤걸리는데 정해진 기간 지나면 아무리 사정해도수정 어려우니 (듣기론 엄청 복잡하게 캡처나 영상 등 증빙물 첨부해서 사정해도 될까말까라고 하더라구요) 6월 초부터 빨리빨리 메일 돌리시길 바랍니다. 6) 교환 학생 프로그램 혹은 교류 행사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멘토는 교육학과 출신 여학생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킬도 소개해주고 학교 캠퍼스도 소개해주고 이런식으로 친구 겸 도우미가 되어주는 겁니다. 포털 교환 학생 관련 페이지에 신청 공고 올라오는데 초반에 신청하면 금방 매칭됩니다. 그 외에 학기 초에 OT, 명상, 모국 음식 소개(포트럭 파티), 교류 행사(맥주 브루어리 단체 방문, 다과회, 슈베른 등 소도시 여행, 덴마크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있고 메일로 알려주진 않아서 CAU 포털에 교환학생 페이지에 행사 페이지를 잘 체크하시고 거기 링크 타고 신청하면 됩니다! 저도 초창기 교류 행사를 자주 다니면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이 행사에서 대부분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행사를 다 놓치면 나중에 같이 추억을 공유하기 어렵거나 친구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꼭 참석하는 거 추천드려요. CAU 정기 행사 중 하나는 학기 시작했을 때 클럽에서 웰컴 파티가 있는데, 이건 대학 학생들에게 새학기 환영한다는 의미로 매학기마다 열리는 클럽 파티고 이때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행사라고 합니다. 학기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므로 꼭 참여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기숙사 학생 모임, ESN(에라스무스 모임) 등 다양한 단체도 있고 가입하면 클럽 활동도 가능하고 거기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서 거기 그룹 챗도 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거기서 영화 동아리 가입해서 매주 화요일마다 같이 영화보고 친구도 사귀고 좋았어요! 수영, 보트, 배드민턴, 영화, 언어 교환 등 동아리같은 그룹 활동이 엄청 많아요! 7) 킬 이벤트 킬은 매달 시청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려요 여기서 저렴하게 악세사리나 모자, 옷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킬은 6월에 킬러보헤라고 세계 보트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외부에서도 보트 경기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서 도시가 6월 말이면 엄청 활기가 돌고, 세계 푸드 트럭 이벤트도 광장에서 하는 등 즐길 거리가 많아요. 킬러보헤 주간에는 불꽃놀이, 열기구 공연, 간이 놀이공원 개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이때 가시는 걸 제일 추천해요~~ 봄학기 파견 추천드립니다. 특히 킬이 북부고 바닷바람 때문에 진짜 전기 장판 필수고, 여름에도 시원하고 에어컨이 8월까지 정말 전혀전혀전혀 필요없고 여름인데 이불 덮고 자고 싶은 그런 곳이라서 겨울에 오면 엄청 춥기 때문에 여름이 좋습니다... 아 봄에 꽃피면 꽃구경 이벤트도 있어요 ㅎㅎ 4월 초에 있습니다. 그외에 킬 도시의 각종 행사는 킬 시청 웹사이트에 매번 공지 올라오고, 클럽 투어 같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디스코 파티 이런 것도 열리고 라틴 댄스 파티 이런 것도 열려요! 시 웹사이트를 잘 살펴보시고 부지런히 행사 즐기시길 바랍니당 8) 생활 물가와 기타 팁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150유로 정도(tk 공보험 기준이에요 중간에 사보험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었어요)라 부담이 꽤 큽니다 ㅠㅠ 이거 뽕뽑는 법은 무조건!! 가다실 2차까지 접종하고 오는거에요. 우리나라랑 다르게 1달 2달 간격으로 맞는 가다실도 있어서 3차까지도 가능하면 접종하고 오세요!!! 가다실 196유로인데 이거 5일 이내에 바로 tk에서 환급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 킬에는 가다실 접종할 수 있는 병원이 많이 없고, 예약이 박터져서 함부르크로 예약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Docto lib 앱 사용하면 편해요) PAH 기준 기숙사 비용은 약 270~300유로, 라디오세 3달에 91유로(룸메랑 나눠낼 수 있어요), 통신비 약 10~13유로(더 싸게 할 수도 있어요. 알디톡 추천해요 제일 쌉니다. 나머지 보다폰 이런 데는 확실히 좀 비싸져요! 근데 잘 안터질 때도 있어요 ㅎㅎ... 다른 통신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트, 가게 들어가면 무조건 안터져요 ㅠ 그래서 성분 검색, 번역 이런거 다 못하고 냅다 사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도가 기본 금액인 것 같고 그 외에는 개인 별로 어떻게 아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시청 근처 시내 나가면 아시안마트 3개나 있는데, 주로 고아시아가 제일 커서 거길 다녀요. 근데 아시아마트 정말 물가 너무 비싸서 ㅠㅠㅠㅠㅠ 살짝 비추입니다. 기본 독일 마트는 알디, 레베, 에데카 그리고 그 외에 유기농 슈퍼마켓들이 있는데 유기농 마켓들은 엄청 비싸서 주변에서 가는 친구들 못봤고 주로 레베를 다녀요. 알디가 제일 싼데, 킬 알디는 엄청 작고 물건이 너무 적어서 저도 그냥 레베 갔어요. 진짜 아끼고 싶으면 알디 가시길! 레베 가격은 채소 과일, 유제품, 과자 정도는 한국보다 조금 싸고, 그외는 한국이랑 솔직히 비슷한 것 같아요, 엄청 싸다고 못 느꼈어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긴 합니다. 근데 외식은 정말 맛없는 곳도 엄청 비싸서 아껴서 여행 많이 가시려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클럽도 입장료 7~10유로, 옷 맡기는 비용 2유로씩 나와서 너무 자주 다니면 은근 돈 깨져요! 가서 술도 마시고 하다보면 정말 돈이 훅훅 나가니 디스코 파티나 댄스 파티 참가는 조심하세요! 저렴하게 외식하고 싶으면 가성비는 케밥 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ㅅㅎ 맛도 괜찮구요. 밥은 최대한 해드시는 거 추천하고, 학생 식당(멘자) 가격이 가끔 한그릇에 3유로거나 비싸도 6~7유로 미만이라 학생들은 멘자가서 밥 많이 먹고 용기 가져가서 싸오고 그래요. 맛은 그냥 그런데 가성비 강추합니다~ 생필품은 저렴하게 사려면 dm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구매하는 거 추천드려요. 9) 출국 전 준비 사항: 엑스파트리오 & 보험 & 비자 사실 출국 전에는 경영대학 국제실 선생님들께서 안내해주시는대로 잘 따르면 되고 따로 준비할 건, 비행기 표 외에는 엑스파트리오, 보험, 비자, 독일 계좌인 것 같아요. 독일은 입국 전에 동결 계좌(슈페어콘토) 만들어서 매달 992유로 가량 독일에서의 생활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여유금을 미리 넣어두지 않으면 비자가 안나오는데요, 이 동결계좌를 만드는 방법이 엑스파트리오입니다. 엑스파트리오는 상품 이름인데, 보통 엑스파트리오 밸류 패키지를 가입합니다. 가입해서 약간의 수수료만 내고 여행자보험(처음 입국시 적용 가능), 동결 계좌 개설 및 입금, 엑스파트리오 계좌(일반 예금 계좌라 독일 카드, 통장이 생기는 거에요! 은근 유용합니다), 보험 가입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보험은 사보험을 알아봐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냥 밸류 패키지대로 tk 공보험을 가입했습니다. 근데 tk는 아주 비싸서 사보험 전환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사보험 전환을 안해서 모르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사보험으로 전환하는 학생들도 꽤 있어서 관심있으시면 알아보시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만에 하나라도 비자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비자 심사 끝나고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1년 파견 학생분들이 많이 바꾸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자 발급 때도 그렇고 제일 안전한건 일단 tk인 것 같아요. 슈페어콘토도 그렇지만 tk 보험 꼭 오기전에 드셔야해요! 학기 시작 전에 보험 확인서 내야 등록이 돼서요. 엑스파트리오 이용하면 계좌 개설부터 tk 가입은 어렵지 않고, 중요한 건 비자입니다. 킬 대학은 연락이 늦게 오는 만큼 비자 미루다가 대부분이 저처럼 가서 비자를 따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ㅠ 제일 베스트는 11월에 예약해서 미리 비행표 끊고 비자 신청하는게 최고입니다... 만약 상황 상 안됐다, 실패했다해도 걱정은 마세요. 와서 비자 받는 게 엄청 어렵진 않아요!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데 일단 킬 민원 사이트(인터넷 블로그 참고해서 그대로 하면 끝입니다) 통해서 일단 테어민 약속을 잡고, 약속 잡은 후 가서 독일 입국 2주 이내에 안멜둥(거주 등록 신고) 하면 안멜둥 서류가 나오는데 그 서류랑, 여권, 학교 등록 증명서 등등 이민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잘 갖춰서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근데 기간이 정말 오래 걸려서 (우편도 늦게 오고,,, 진짜 오래 걸립니다.) 안멜둥하자마자 서류 나오기도 전에 일단 비자 신청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어려우면 CAU International Center의 얀 벤슨 선생님이라고 비자, 보험 담당 선생님께 메일 보내서 (그냥 국제 센터 교환 담당 선생님께 메일 보내면 알아서 연결해주십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학교에서 단체로 주관하는 비자 신청 기간에 도와주시기도 하고 별도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싶을 땐 선생님께서 학교 이름으로 이민청에 연락해서 빨리빨리 문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어려울 땐 무조건 물어보세요! 킬이 아직 파견 수기 같은 게 많지 않아서 처음에 막막할 수 있는데 CAU는 규모도 크고 교환도 Inout 다 많이 받는 학교라 국제처에서 정말 다양한 부분을 잘 도와주십니다.

[Europe][UK] Aston University 25-1 이윤승

2025.11.06 Views 315

1) 파견교 소개 Aston University 는 영국 중서부 (West Midlands),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1시간 반 정도 북쪽에 위치한 영국 인구 2위 도시인 버밍엄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학교 자체는 아주 유명한 학교는 아니지만, 경영대나 컴퓨터 공학부는 유명해서 외국 유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나름 버밍엄에서는 버밍엄 대학교에 이은 2위이자 사립학교 중에서는 버밍엄에서 가장 큰 명성을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위치도 버밍엄의 시내 중심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학교로, 치안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학교 내에서는 항상 사람이 다니기도 하고, 이따 설명하겠지만 학교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생활 환경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학교의 이름값을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학생에게는 매우 좋은 학교입니다. 2) 생활 및 기타 버밍엄은 인구는 많지만 영국 내에서 가장 낙후되고 치안이 안 좋은 도시로 유명한데, 그나마 있는 인프라들은 모두 City Centre, 즉 도심 중심부 번화가에 다 몰려 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 시티 센터 까지는 학교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맛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에 있는 Bull Ring이라는 백화점이나 Birmingham New Street역에서 식사를 하시면 되고, 간단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학교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 해결 가능합니다. 영국 문화의 꽃인 축구 관람도 용이한데, 학교 이름에 'Aston'이 들어가는 만큼 EPL의 Aston Villa축구 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펍인 The Gosta Green이 학교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축구 경기장인 Villa Park 자체도 기숙사를 The Green 기숙사에서 지내시게 된다면 30분 안으로 걸어가실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음식을 만약 해 먹으실 분들은, 학교에 Tesco Express가 있어서 거기서 해결하셔도 되고,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하시면 Aldi라는 가장 서민적인 마트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고급 식재료를 원하시면 City Centre의 M&S가 고급 마트로 유명하며, 저는 개인적으로 중산층 마트인 Morrisons에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편이긴 했습니다. 또 다른 중산층 마트로 유명한 Sainsbury's의 경우 도시 순환선 기차를 타고 버밍엄 대학교 쪽으로 가면 있어서, 갈 때는 기차로, 올 때는 우버로 오시면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Sainsbury's가 있는 Selly Oak 지역에 한인 마트와 한인 미용실이 마주보고 있어 생활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인 마트 자체는 이제 여러분이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실 때 쯤이면 공사중이던 또 다른 한인 마트가 City Centre에 완공되었을 것으로 사료되긴 합니다. 마트에서 구매할 수 없는 옷의 경우, Primark가 City Centre에 있으니, 이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캐리어 또한 저렴한 가격에 파는 캐리어들이 있으니, 혹시 여행용 캐리어를 따로 장만하실 생각이시라면 Ryanair에 맞는 규격으로 제작된 Primark의 캐리어를 구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과 다르게 명품들이 시즌이 지나면 떨이로 많이 나오는데, 명품 의류를 떨이 장사하는 TKMaxx라는 가게도 Bull Ring과 New Street역 사이에 있어 한 번씩 들리다 보면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버밍엄보다는 온라인이나 런던점에 더 좋은 상품들이 많습니다. 운동의 경우,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권을 합친 피트니스 이용권이 월 50파운드 내외의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영장 시설이 매우 고풍스러우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영장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미리 레인을 예약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교환학생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 또한 하나의 중요한 목적이 되기 때문에, 영국 내의 여행을 원하신다면 Rail Card는 반드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철도 30퍼센트 할인 효과가 있어 체감이 상당히 큽니다. 보통 레일 카드를 사용한 최저가로 예매를 하면 런던 왕복 기차를 20파운드 내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0파운드대 왕복 기차로 2주에 한 번은 런던을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기차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 저렴하게 버스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Rail Card가 있으면 기차가 워낙 저렴해서 크게 선호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Coach가 상당히 저렴하게 표가 나올 때가 있기도 하고, 기차가 왕복 할인이 없는 경우가 있어 이럴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Coach Station은 학교에서 조금 더 먼 거리에 있긴 합니다. 혹시 더 저렴하게 Flixbus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버스 정류장이 상당히 어중간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지도를 잘 찾아 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유럽을 여행다니실 때 공항을 이용하시게 되는데, 버밍엄 공항은 City Centre에서 시내버스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버밍엄이 나름 제 2의 도시인지라, 상당히 많은 국가와 도시에 취항하고 있기도 하고, 편성에 비해 여행을 갈 만큼 소비력이 있는 인구가 적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skyscanner를 잘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버밍엄에 취항하지 않거나 일정이 안 맞더라도 기차로 런던으로 가서 STN(스탠스테드 공항)을 이용하시거나 맨체스터나 리버풀 쪽 공항들도 기차로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Coach로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버밍엄에서 바로 갈 수 있으니, 처음 영국에 입국하실 때나 출국하실 때는 Coach로 공항에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영국에 교우회가 있다곤 들은 것도 같지만, 대부분의 교민 분들이 런던에 사셔서 뵐 일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영국은 전세계적으로도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합니다. 환율이 올라 1파운드에 1950원 정도 했는데, 맥도날드의 기본 버거 라인들이 보통 10파운드 내외니까, 패스트푸드가 2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생활이 편하실 겁니다. 외식의 경우, 인당 15~20파운드 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 Sunday Roast를 먹는 경우나 기분 좋은 날 아니면 굳이 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면에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같거나 조금 저렴한 편이라 직접 해 드시면 생활비의 큰 절감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머리 자르는 비용도 한인 미용실에서 하시면 펌까지 해서 50파운드정도 했던 것 같은데, 다른 곳에서 하면 정말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머리를 미리 자르고 가서 최소한으로 미용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펍 같은 경우도 영국 생활을 즐기겠다고 펍을 가시는 것은 좋으나, 보통 맥주가 1파인트에 4.5파운드 내외로 하기 때문에, 자주 가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버스 또한 회당 2.5파운드, 1일 2회 이상 탑승 시 4.9파운드 이상 요금 청구를 하지 않습니다. 2회 이상 타는 경우에만 버스를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크게 없습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가능 수업 목록과 Syllabus를 보내 줍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신청하면 되는데, 이 중 과목이 랜덤으로 신청이 되어서 돌아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원하는 과목들을 다 신청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4.5학점씩 인정이 되기 때문에 4과목 총 18학점을 신청하게 됩니다. 저는 경영전략 수업을 전공필수로 인정을 받기로 하여 3학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평가 자체가 기말고사 형식의 에세이 한 번 제출이 전부이기 때문에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으로는 Strategic Management 전형적인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시험도 크게 문제없었던 것 같습니다. Business, Government & Society 흔히 ESG경영이라고 불리는 분야에 대해서 배웁니다. 바른 말 하는 수업이라,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도 바른 말 하는 에세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Innovation 많이들 추천하셔서 들었습니다. 경영의 혁신에 대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앞의 수업처럼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도 편하게 경영사례 분석하면 되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Trade 국제 무역론에 대해 배웁니다. 어느 정도 경제학에 가까워서 그나마 시험에서 계산이 들어간 문제가 섞여있었던 수업입니다. 수학적 계산도 조금 있으니, 그런 것을 싫어하시면 안 맞으실 수도 있을 것은 같습니다. 어쨌든 4과목 모두 기말 에세이로 평가를 받았기에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출석 체크도 하지 않았던 터라 학습 부담이 크게 줄어 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기숙사: 저는 가장 저렴했던 The Green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치안이 안 좋다는 말도 많아서 두려운 마음으로 영국에 갔었는데, 버밍엄 도시 자체가 치안이 안 좋은 거지, The Green의 경우 CCTV도 있고, 학교 바로 근처에 있으며, 인도 파키스탄 커뮤니티가 저희를 보호?하는 느낌이 있어서 크게 치안이 안 좋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저도 밤에 축구 보러 갔다가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방이 매우 큰 편이라 생활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카페트 하나를 사서 바닥에 깔아두면 맨발로 생활이 가능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많이 낡았다는 것과 보통 인도 파키스탄 친구들과 기숙사를 같이 쓰게 된다는 점인데, 개인실이기도 하고, 서로 이해하며 지내면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됩니다. 기숙사 신청 자체는 학교 기숙사를 선택하여 본인이 연락을 해야 되는데, 기숙사 측에 언제 교환학생으로 가서 언제까지 지낸다고 하면, 합불 판정을 해서 알려줍니다.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The Green은 한 달에 6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지만, 8월까지 렌트를 내야 하는 문제는 존재 합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앞서 언급했듯, 머리를 자르고 가시면 도움이 되고, 영국식 230V/50Hz 어댑터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아마존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꼭 준비해야 하는 물건으로는 칼이 있습니다. 영국은 칼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한 나라로, 칼을 쉽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또한 칼을 찾으려고 대형 마트 3군데를 모두 돌아보았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가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혹시라도 칼을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차이나 타운에 있는 중국 마트에서 중국식 칼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영국 입국 전에 반드시 ETA를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2025년부터 입국 전에 ETA를 발급 받도록 제도가 바뀌어, 저게 없으면 출국 시 비행기 탑승이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영국은 국민들은 모든 의료 혜택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NHS의 나라이지만, 단기 체류 외국인에게는 제외입니다. 병원이 매우 비싸므로, 여행자 보험을 통해 커버할 수 있도록 하시고, 특약 사항을 잘 보시고 절도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을 추가하시면 파리나 로마 등 소매치기가 인종차별처럼 흔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보상 받으실 수 잇을 듯 합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1 김나연

2025.10.29 Views 360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네덜란드 Vrije Universiteit Amsterdam(이하 V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3학번 경영학과 김나연입니다. 제가 파견을 준비 중일 때 체험 수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교환학생을 준비 중이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은 파견 국가 선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유럽 국가들과 미국 중에 고민했었는데, 1) 교환학생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었고, 2)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곳, 3) 치안이 좋은 곳을 찾다 보니 네덜란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어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영어를 누구나 유창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이 점도 저에게는 가점이 되었습니다. VU는 특히 Schipol 공항과 아주 가깝고, 대형 기숙사 단지가 학교 근처에 있어서 기숙사도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모든 기준들을 만족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교환학생으로서 다니기 정말 좋은 학교라는 생각을 1학기 내내 하면서 지냈습니다. 파견교를 선정할 때 저와 비슷한 기준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VU에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은 고대처럼 티켓팅 방식이 아니고, 폼을 통해 본인이 수강하기 원하는 과목을 제출하면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교환학생으로 등록되고 난 후 VU 측에서 이메일이 오면 해당 절차를 따르시면 됩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수업의 구성 방식입니다. 한국의 경우 lecture로만 거의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요일과 시간대 정도만 정해서 신청하면 되지만, VU의 수업은 lecture, tutorial, seminar 이렇게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가 수강한 경영학과 수업 기준 tutorial의 경우 많은 수의 분반이 개설되기 때문에 시간표를 짜실 때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lecture는 한국의 강의식 수업과 거의 유사하며, tutorial은 소규모의 분반으로 나뉘어 조교님과 함께 토론이나 discussion, 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seminar는 tutorial과 유사한데, lecture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응용문제를 풀어보거나 질의응답 시간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한국 기준 1학기에 파견되면 p4~6, 2학기에 파견되면 p1~3을 수강하게 됩니다. 여기서 period 3과 period 6은 한국으로 치면 계절학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통의 교환학생은 한 학기당 두 개의 period를 수강하게 됩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에는 period마다 2개 이상의 수업을 신청해야 하지만, 중간에 drop하거나 fail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eriod 4 Foundations of Strategic Management 경영학과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세미나 형식으로 여러 분야의 교수님들이 진행하시는 수업으로, 교환 학기 도중 들은 수업 중 가장 워크로드가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2인 1조로 이루어지는 duo 팀플 하나, 5인 1조로 이루어지는 group 팀플 하나, 이렇게 총 두 개의 팀플이 있었습니다. Duo 팀플은 경영 전략 관련 분야에 종사 중이신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레포트를 써야 했고, group 팀플에서는 기업 하나를 선정하여 기업이 처한 위기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레포트를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tutorial 시간에 중간 점검과 피드백이 자주 이루어지기도 하고, 분량이 꽤 많은 팀플이기 때문에 팀 구성에 신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시험은 서술형으로 출제됩니다.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이 과목 역시 경영학과 전공 선택 과목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에게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셔서 수업에 의지를 가지고 참여한다면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4인 1조로, 레포트를 작성하고 레포트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촬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은 계산 문제를 포함한 객관식으로 출제됩니다. Period 5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첫 몇 주는 교수님께서 간단한 개념 등을 강의해 주시고, 이후부터는 세미나 형식으로 lecture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수업 시간 도중에 제출하면 출석이 인정됩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성적에 출석이 중요하게 반영되는 수업입니다. 과목 특성상 수강생 중 교환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업 내용이 쉽고 흥미로워서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및 신청 VU의 기숙사는 신청부터 관리까지 DUWO라는 위탁 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자전거로는 10분 내 위치에 있는 Uilenstede라는 학생 기숙사 단지가 있는데, 교환학생은 보통 Green Tower나 Red Tower 중에 거주하게 됩니다. Green Tower는 Red Tower보다 월세가 다소 비싸고 대신 화장실이 방 안에 있어 혼자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d Tower의 경우 남녀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며, Green Tower보다 더 시끌벅적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램역과 학교에서 조금 더 가까운 것은 장점입니다. 한국인 교환학생은 보통 Green Tower에 더 많이 거주합니다. 저 역시 Green Tower에서 한 학기를 보냈는데, 한 플랫에 14명이 함께 살면서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냉장고는 개인 방에 하나씩 있고, 냉동고는 주방에 있는 것을 플랫메이트들과 공유합니다. Green Tower 건물 자체는 오래되었지만 내부 시설은 잘 관리되어 있고, 처음 입주할 때에도 DUWO에서 물품을 많이 제공해 줍니다. 침구류, 스탠드, 식기, 프라이팬 등이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중개비를 먼저 납부해야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일이 오는 대로 바로 입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착순 신청이기 때문에 원하는 층수와 방 위치 또한 생각해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Uilenstede는 Amsterdam이 아니라 근교인 Amstelveen에 위치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도 좋고 트램역이 있어서 교통도 좋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고, 단지 외부도 조용하고 치안이 좋기 때문에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대부분 Uilenstede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특별히 얻은 정보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VU에는 교환학생과 정규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연락처 교환이 파견 전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을 잘 확인해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버디의 성격에 따라 활발하게 활동하는지의 여부가 갈리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저의 경우 학교 측에서 한 학기에 2~3번 정도 열리는 공식 행사에 버디와 함께 참여하면서 다른 정규 학생들과도 어울릴 수 있었고, 버디와도 여러 번 만남을 가졌습니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교우회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만, 페이스북의 한인회 페이지를 통해 스포츠 동호회 활동이나 중고 물품 판매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c) 물가 네덜란드는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싼 편이기 때문에 여행을 하지 않을 때에는 직접 음식을 해 먹곤 했습니다. 기숙사 주변에는 Jumbo와 Albert Heijn이라는 마트가 있어서 이 두 곳을 가장 자주 이용했습니다. Jumbo는 Albert Heijn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고, Albert Heijn은 품질이 조금 더 좋고 물건의 종류가 더 많습니다. 전용 앱을 설치하면 여러 보너스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Green Tower 바로 앞에 Food Lovers라는 식료품점도 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고 종류도 많은 편이 아니라 급할 때가 아니면 자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Gelderlandplein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Shilla라는 한식·일식 식료품점과 Albert Heijn, Jumbo, Hema(생활용품점)가 모두 있어서 하교길에 장 보러 많이 간 기억이 납니다. Shilla에는 웬만한 한국 라면, 쌀, 양념류, 냉동식품 등이 모두 있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Ochama라는 인터넷 쇼핑 앱을 사용할 때도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학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 주거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VU에서 Lebara 유심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는 한국 유심을 꽂아둘 공기계를 가져갔습니다. 원래 사용하고 있던 요금제는 파견 기간 동안 중지하고, 문자 수신만 가능하게 설정해 두었습니다. 종종 한국 전화번호를 통해 인증번호를 받을 일이 있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Lebara 유심의 경우 국경을 넘더라도 EU 내라면 다른 절차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EU를 벗어나더라도 Lebara 앱에서 데이터를 따로 편하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가 필수품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원래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편이라 네덜란드에 도착해서도 자전거를 대여할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대여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Swapfiets를 통해 대여하고 월별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전거로 등교나 장보기에서부터 주변 공원에 피크닉을 가거나 센트럴에 갈 때 모두 타고 다닐 정도로 네덜란드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의 경우 네덜란드 계좌를 개설하고 난 후 기명 OV-chipkaart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기명 카드를 발급하면 여러 NS(네덜란드 기차) 요금제에도 구독할 수 있습니다. 기명 카드를 발급하기 전에도 트래블로그 등 체크카드를 찍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계좌는 Bunq에서 개설하였습니다. 실물 카드는 발급받지 않았지만 애플페이를 사용해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현금을 꽤 많이 챙겨갔지만 생각보다 쓸 일이 많이 없어서 귀국 때까지 현금이 남았을 정도로 카드를 대부분 이용하였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시기 전 Digid, 휴대폰 요금제, Swapfiets 등은 해지 기한을 잘 계산하셔서 요금을 더 납부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해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추천하는 Aon 학생보험에 가입하였습니다. 다행히 교환학생 생활 도중 병원에 가는 등 보험 관련 문제는 없었지만, 생활 중이나 여행 중에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험이 최소한의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GP 등록의 경우 미리 해두어야 병원 방문이 편하다고 듣긴 하였지만, 저와 제 주변에서는 아예 하지 않았거나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비자가 아닌 거주허가증(residence permit)을 발급합니다. IND에 직접 방문하여 지문 등록, 사진 촬영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거주허가증은 유럽에서 신분증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박물관 등 입장 시 EU 내 거주 혜택을 주는 곳이 많아서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거주허가증을 반납해야 합니다. 등록할 때 했던 것처럼 IND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부치면 되는데, 거주허가증 반납 용건으로는 사이트로 예약이 되지 않아서 우편으로 반납하였습니다. 처음 네덜란드에 도착해서는 Orientation Week에 IND 공무원분들이 기숙사를 방문해 주시기 때문에 Digid 등 등록 절차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VU는 교환학생 및 국제학생 비율이 높아서 교환학생을 위한 행정 절차가 굉장히 체계적이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버디 프로그램, 언어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여러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된 행사와 집회도 열리기 때문에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장려하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들 또한 열정적인 분이 많으셨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수업 분위기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고려대학교처럼 캠퍼스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Zuid 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트램, 메트로 등의 접근성이 높고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 Central과는 또 다른 현대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넘어 저의 근본적인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가기 전의 저는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 중에서 늘 익숙한 것을 선택하곤 했고, 낯선 환경에서는 시도하기도 전에 잘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서 교환학생이라는 도전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6개월 동안 저는 훨씬 더 자신감 있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정할 때 참고할 중요한 기준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라는 교훈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게 되었고, 덕분에 새로운 상황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얻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나라에서의 나’를 경험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교환학생을 위해 오랜 시간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그곳에서 부딪히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결국 그 모든 경험이 제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 선택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듯, 여러분에게도 그 시간이 소중한 성장의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5-1 민예현

2025.09.22 Views 509

안녕하세요, 25-1학기에 University of Regensburg로 파견되었던 민예현입니다. 이 체험수기가 레겐스부르크대학교 파견이 확정되었거나 파견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경영학과 수업들에는 공식적인 '수강신청' 절차가 존재하지 않고, 학기 중 (여름학기 기준 대략 5월부터 6월쯤까지) 'exam register' 즉 해당 수업의 시험을 신청하면 수강이 확정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편의 상 시험 신청을 수강신청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각 수업 별로 상이했습니다. 교수님 혹은 교수님의 비서분 메일 주소로 직접 register 메일을 보내야 하는 방법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포털 상에서 register 신청 버튼을 누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후자의 경우 정규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는 방법이었고, 교환학생이라면 교수님께 메일을 직접 보내서 수강신청을 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착순도 아니고 수강 정원도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데드라인 안에만 시험 등록을 완료하면 수강이 확정됩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했던 강의들입니다. - ILC A1 (Intensive Language Course) 정식 개강 전 약 한 달 동안 듣는 독일어 수업입니다. 수강을 할지 말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제가 수강한 A1.1 반은 가장 기초반으로 별다른 레벨테스트 없이 수업에 배정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레벨보다 더 높은 레벨에 가고 싶다면 수업 개강 전 레벨테스트를 봐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 달 동안 매주 5일씩 아침 8시 반까지 수업을 들으러 가야 하는 스케줄이라 꽤나 힘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수강을 추천드립니다.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에도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어수업이기 때문에 경영대학 기준으로 학점이 3학점까지밖에 인정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International and Intercultural Human Resource Management (6ECTS) 인적자원관리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며 국제경영과 조직행동론을 섞어놓은 것 같은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석사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였지만 depth가 그리 깊지는 않은 내용이었기에 학부생 입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강의는 lecture와 tutorial 수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둘 중 하나만 수강할 수는 없고 무조건 세트로 수강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lecture는 교수님의 일방적인 설명형 수업이었고, tutorial에서는 네 개 정도의 논문을 읽고 case study를 진행하는 팀플 위주로 흘러갔습니다. 4명의 구성원이 한 팀이 되어 네 개의 논문 중 두 개의 논문을 택한 후 그와 관련된 case가 주어지면 에세이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팀플이었습니다. 이 팀플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워크로드가 많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제출한 에세이에 대해서 따로 발표를 하거나 추가적인 discussion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기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중간 시험은 없으며 기말 시험은 written과 oral test 중 선택해서 응시하는 방식이었는데,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에게는 written보다 더 쉬운 oral test를 추천하셨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전선으로 무난하게 수강하기에는 괜찮았던 수업이었습니다. - Sustainablity Management (6ECTS) 과목명 그대로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역시나 크게 어려운 수준의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표면상으론 이 강의도 lecture와 tutorial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둘 다 교수님의 강의형 수업이었고 출석을 따로 체크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강의 자체는 이론 중심으로 흘러가기는 했으나 후반부에는 여러 기업에서 나오신 guest분들을 모시고 하는 강의들도 진행되었기에 esg 쪽 관심 있으신 분들은 꽤나 흥미롭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시험 없이 기말 시험 한 번으로 성적이 매겨지며 객관식과 약간의 단답형, 약술형 등의 형식들이 섞인 시험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암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과제나 팀플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월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레겐스부르크대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배정되는 기숙사는 게슬러하임과 토마하임 이렇게 두 곳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제가 배정받았던 곳은 게슬러하임이었는데, 대부분의 한국인 분들이 이 기숙사에 거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화장실이 포함된 개인실을 사용하고 주방은 공유하는 형태이며 한 플랫에 대략 10개 정도의 개인실이 있습니다. 월세가 200유로대 중반 정도로 매우 저렴한 축에 속했으며 (테라스가 있는 방인 경우 월세가 살짝 더 비싸짐, 테라스가 필요없는 경우 요청사항에 기재 가능) 기숙사 바로 앞에 rewe와 netto라는 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였습니다. 기숙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는 dm이나 action, edeka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는 쇼핑몰이 있어서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옮기거나 큰 짐을 나를 때 계단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시설이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월세비나 위치적 장점 등이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슬러하임은 층수가 4-5층 정도로 그리 높지 않고 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의 시설이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예산+편의성을 고려한다면 게슬러하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게슬러하임에서 학교까지는 기숙사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10분 정도 버스를 타거나 2-30분 정도 걸어가야 했습니다. 다음으로 토마하임의 경우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기숙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걸어서 5-10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따로 버스를 탈 필요도 없이 가깝지만, 학교가 가까운 대신 마트가 가까이 있지 않아 장을 보려면 좀 더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설은 게슬러하임에 비해 최신식이며 엘레베이터도 있지만 대신 월세는 약간 더 비싼 편에 속했습니다. 게슬러하임과 마찬가지로 화장실이 딸린 개인실과 공유 주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두 기숙사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정식으로 활동하는 단체는 없지만 학교 자체에서 커피아워나 다른 행사들을 자주 개최하는 편입니다. 바이에른 지역의 전통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바바리안 디너 나 볼링,하이킹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골라서 참석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교환학생 생활 중 문제가 있거나 질문사항이 있을 경우 교환학생 담당 국제팀 자체에서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교환학생 도우미가 없다고 해서 큰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b) 물가 외식 물가는 꽤나 비싼 축에 속합니다. 한 끼 기준으로 1인당 20유로 안팎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따로 외식 약속을 잡는 상황이 아닌 이상 대부분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하여 끼니를 해결하게 될 텐데요. 장바구니 물가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채소나 과일, 유제품류 (치즈,요거트 등등)를 부담없이 살 수 있으며 여러 가공품류들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오히려 외식보다는 직접 마트에서 구매하여 요리하는 편이 가격 측면에서나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낫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 대략 일주일치 정도의 식량을 구매해도 15유로 언더로 값을 지불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짐 챙기기 우선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국에서 가져가야 하는 물품 (ex. 한국에만 있는 특정 브랜드의 애착 화장품)을 제외하고서는 최대한 덜어내시는 게 나중에 돌아오실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 카테고리별로 말씀드리자면 옷의 경우 (여름학기 기준) 겨울옷과 여름옷을 골고루 가져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독일 날씨가 5월까지는 쌀쌀한 편이었기 때문에 겨울옷과 여름옷을 이용한 비율이 반반 정도인 것 같습니다. 또 교환학생 특성 상 여행을 많이 다니기 때문에 너무 편한 옷 위주 보다는 평소에 자주 입는 예쁜 옷들 위주로 가져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한식의 경우 햇반이나 기초적인 양념장 정도는 미리 챙겨오면 좋았고 (생각보다 양념장이 대용량인 경우가 많아 공구할 게 아니라면 곤란한 경우가 있음) 라면이나 가공식품, 코인 육수(생각보다 코인 육수를 활용한 요리는 잘 안 하게 됨) 등은 굳이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자리 차지가 심하고 독일에서도 필요할 때마다 충분히 구할 수 있기 때문에) b) 항공편 구매 및 교통권 구매 레겐스부르크는 뮌헨 직항 혹은 프랑크푸르트 경유 등의 항로로 갈 수 있는데 저는 장기간 비행이니만큼 뮌헨 직항이 편할 것 같아 직항을 이욯했습니다. 루프트 한자를 이용할 경우 학생 인증을 하면 수화물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뮌헨 도착 후 공항 근처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 에어포트라이너로 레겐스부르크까지 이동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뮌헨 공항까지 기차를 이용했었지만 가는 길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처음 도착한 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기차보다 편한 에어포트라이너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가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적어놓은 안내문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또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텐데요. 독일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같은 '도이칠란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레겐스부르크 내에서는 학생증 만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정식 개강 기간인 4월부터 학생증이 제공되기 때문에 ILC 수강으로 인해 3월부터 독일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면 도이칠란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월 이후부터는 학생 할인이 적용된 18유로대의 가격으로 도이칠란드 티켓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c) 계좌 개설 및 유심 개통 계좌는 레겐스부르크 국제처 측에서 추천한 wise를 사용했습니다. wise는 독일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충분히 계좌 개설이 가능한 방식이었고 앱 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뱅킹처럼 쉽고 빠르게 송금이 가능했고 유로가 아닌 다른 통화로 결제할 때에도 굳이 미리 환전해놓을 필요 없이 자동환전 서비스도 제공되었기에 해외여행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wise에 카드발급 비용을 내고 실물카드를 신청해서 사용해도 되었지만 저는 온라인 카드로 발급받아서 구글페이에 등록 후 한국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것마냥 핸드폰으로 모든 결제를 처리할 수 있었던 게 아주 유용했습니다. (아이폰인 경우 애플페이에 등록 후 똑같이 사용 가능) 유심은 독일 도착 후 'Aldi'라는 마트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알디톡을 구매 후 사용했는데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중간에 미리 충전해둔 통신비가 날라가거나 갑자기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일이 생기기도 했지만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유심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센터 연결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알디톡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많았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독일 첫 도착 후 유심 개통을 하기 전에는 3일 정도 사용가능한 유심을 구매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공보험과 사보험 중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TK 공보험의 경우 커버되는 영역이 넓은 것이 장점이었지만 보험비가 사보험에 비해 몇 배 이상 비싼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보험 마비스타(Mawista)를 가입했는데, 가입 절차도 간단했고 무엇보다도 한 달에 34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에 고정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사보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준다는 안내 사항이 있기 때문에 여러 측면을 잘 고려해보시고 공보험과 사보험 중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비자 이론적으로는 비자를 미리 발급해가지 않아도 90일 무비자 체류 후 독일에서 거주허가증을 받으면 문제 없이 독일에 거주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한국과 달리 서류 처리가 많이 느린 편이고 소통하는 것도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 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를 미리 발급받지 않은 친구들의 경우 거주허가 신청을 위해 새벽부터 외국인청에 줄을 서야 했고, 거주허가증 발급이 늦어짐에 따라 독일 입국 후 90일이 지나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채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자를 미리 받아갔기 때문에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들을 모두 겪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으로는 비자를 개설할 때 미리 필요한 생활비를 입금해놓는 슈페어콘토 즉 blocked account를 개설해야만 했는데, 이때 당시 유로 환율이 유럽 입국 후의 환율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에 저는 같은 양의 유로를 사용해도 더 적은 한국 돈을 쓴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달마다 미리 묶어놓은 생활비가 입금되는 방식이기에 불편함도 어느 정도 있기는 했지만 장점이 훨씬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교환 가기 전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합니다. 6) 레겐스부르크 소개 레겐스부르크는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유서깊은 도시입니다. 중세도시 같은 아기자기함이 살아있음과 동시에 도나우강의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크고 작은 도시들을 가보았지만 레겐스부르크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도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오히려 편안한 '집'처럼 느껴지기 힘들 수 있고, 너무 작은 소도시는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생활(대중교통, 장보기 등)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발달되어 있음과 동시에 아늑한 느낌을 주는 레겐스부르크를 저는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도나우 강가에 돗자리를 펴고 젤라또를 먹거나 보드게임을 했던 순간들, 빨래하러 가는 길에 처음 봤던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 친구들과 다같이 장을 보고 요리를 해먹었던 기억들까지 모두 생생하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경영대학 교환학생으로서 이러한 경험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기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과 감정들을 가득 담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Spain] IE University 25-1 김주안

2025.09.16 Views 655

안녕하세요 25-1 Spain I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김주안입니다. 저도 교환학생 가기 전 체험수기에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아래 내용들이 IE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 수강신청 방식이 조금 복잡했습니다. 3 ECT / 5 ECT / 6 ECT 수업이 있고, 6 ECT 과목이 고려대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수업 요일이 정확히 정해져있는게 아니고, 에브리타임같은 시간표 어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일이 과목별 수업 시간을 체크하면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다만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여유 버퍼를 수업 일수 중 80% 정도까지 주어서 80%까지는 다른 이유로 결석을 해도 따로 감점 등의 문제 요소가 없었습니다. 쿠클루같은 사이트가 없어서 어떤 수업과 교수님이 좋을지 수업 제목과 실라버스로 확인해야 하나, 원하는 과목을 잡는데에 경쟁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정 기간도 매우 여유로워서 원하는 수업을 듣기 좋았습니다. 다만 과목 학점 인정을 받아보니 3ECT 과목이라도 수업 총 시간에 따라 1.5학점이 아니라 1.2 학점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학점 인정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 SPORTS MARKETING & VALUE CREATION / FINANCIAL ANALYSIS OF FC, BRANDS, TV RIGHTS AND FOOTBALL PLAYERS :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제목만 봐도 흥미로워 1순위로 선택한 수업들입니다. 교수님들이 현직에 계시거나, 정말 축구에 열정있으신 분들이라 재밌게 들었습니다. - Product Manager :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 인생강의라 할 정도로 수업 내용과 교수님의 학생을 대하시는 태도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MARKETING IN THE FASHION AND LUXURY INDUSTRY : 패션과 럭셔리 산업에 대한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이 쉽고,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다만 깊이가 엄청 깊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 IMAGINING YOUR FUTURE WITH YOUR BEST SELF : 참여형 수업입니다. 다만 모두에게 골고루 참여 기회를 주고, 참여 점수를 받아가기 쉬워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명상을 하는데 편하게 쉬면서도 생각을 비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STRATEGIES FOR COMPETING IN INDUSTRIES AND MARKETS : 3학년 필수 과목으로, 경영전략으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아쉽게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내용 전체에서는 배울 점이 많았고, 흥미로웠지만 한국에서 배우는 내용과 큰 차이는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필수 과목이라 여러 분반이 존재하는데, 시험은 동시에 치뤄집니다. 기말 시험 하나 빼면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3ECT 수업을 여러개 듣는게 훨씬 다양하고 재밌게 지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최소 학점은 18 ECT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확인하시고 재밌는 수업을 골라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2) 기숙사: 학교 측의 기숙사는 따로 배정되지 않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 : IE 학생들은 대부분 idealista 어플로 숙소를 구합니다. 월 500~700 유로에 보통 구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데알리스타는 근처 숙소 정보를 찾기는 매우 편리하지만, 연락을 하더라도 답장이 안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집을 구하는데 조금 여유 기간을 두시거나, 현지에서 이데알리스타에 적힌 whatsapp 번호로 바로 연락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는 스페인짱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한국인분이 세입자를 구하는 글에 연락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스페인짱에서 구했는데 좋으신 분을 만나 저렴한 가격에 큰 문제없이 잘 생활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처음에 멘토의 연락처를 알려줘서 연락은 했지만, 따로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끼리 만나는 타파스 행사가 있는데 거기서 교환학생끼리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학생 중 교환학생 비율이 체감 상 50%는 되는 것 같아서 교환학생끼리만 친해져도 지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시안 커뮤니티도 있어서 같은 아시안끼리 친해지고 조금씩 교류를 넓혀가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교우회와의 교류는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매주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관심있게 찾아보시면 네트워킹 행사 등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c) 물가 : 유럽 내에서 최고라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먹는 가격은 10~20유로가 대부분입니다. 스페인의 최고 장점은 마트 식료품이 저렴하다는 것인데, 특히 과일이 정말 저렴해서 많이 챙겨먹게 됩니다(오렌지가 5kg에 5유로 정도 합니다 / 삼겹살은 1kg에 7유로 정도). 마트 체인점이 정말 잘되어 있기도 하고,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의류 물가도 매우 저렴합니다. ZARA, 폴앤베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그란비아 등 쇼핑거리에 가면 많은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용품은 데카트론을 추천드립니다. 또 하나 추천하는 것은 Wallapop 이라고 현지 당근마켓인데 가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중고거래로 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 번호와 아래 적은 레볼루트 카드가 필요합니다. 저는 축구화와 복싱글러브를 구매했는데, 택배, 직거래 모두 이상없이 잘 거래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파견교 내 장학금 혜택은 따로 찾지 못했습니다. e) 학교 내 지하 3층에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식당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자레인지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 도시락 싸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도시락 싸와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식당가가 있는데 저는 맥도날드와 honest greens을 자주 먹었습니다. 스페인의 맥도날드 앱은 쿠폰 혜택이 정말 많으니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f) 성균관대학교에서도 IE로 교환학생 오는 학생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처음 타파스 행사에서 만났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미리 성균관 학교 쪽에서도 IE로 오시는 분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마드리드 아보노 호벤 (joven) 교통카드를 현지 도착 날짜에 미리 예약해두고 공항에서 바로 발급받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학생 요금제 8유로로 마드리드 내 메트로, 렌페,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타고 다닐 수 있는데 공항 메트로도 추가비용없이 적용됩니다. 한국에서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시고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발급받으세요. - 렌페 호벤 :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기차 입니다. 학생 렌페 호벤을 발급받으시면 거의 30~40% 정도 렌페 비용을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입비가 있기는 한데 3번정도 타면 혜택이 더 크니 스페인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실 계획이시라면 가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유심 : 쁘레파고 (선불유심)을 보통 구매 많이 합니다. 보다폰, 오렌지 등에서 월 10~15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다폰 10유로로 했는데, 스페인 내에서는 50기가, 타 EU 국가에서는 7기가로 사용가능했습니다. 학교 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와이파이 덕분에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해외 여행을 많이 하신다면 좀더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시는게 효율이 더 좋습니다. - 은행 계좌 : 트레블 월렛을 메인으로 하고, 가끔 현지 사이트에서 결제할 때 트레블 월렛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레볼루트 (Revolute)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레볼루트 사용시 애플 페이도 사용가능해서 편리합니다. - 국제 학생증 : 유럽 내 할인 혜택이 매우 많습니다. 필수로 만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현지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 에라스무스 : 학생 교류 프로그램인데, IE는 에라스무스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에라스무스 가입 시 여러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라이언에어 할인 등) 필요하시면 UC3M 등 마드리드 내 에라스무스가 있는 타대학에 신청해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에라스무스 카드를 만드는 비용이 따로 발생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 IE는 1월에 학기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비자 인터뷰가 조금만 늦어도 예약이 꽉차 학기 시작 전 비자를 발급못받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입학 확인서가 나오자마자 인터뷰 일정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 보험의 경우 여행자 보험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비자 가입 최소 조건만 맞춰서 문제없이 진행했습니다. - 비자 발급 시 서류가 꽤나 복잡합니다. 아포스티유, 공증 등 절차가 꽤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중간중간 서류에 대해 문의 사항이 생길 때가 많은데, 대사관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6) 파견교 소개 - 세고비아와 마드리드에 각각 캠퍼스가 나눠져 있는데, 경영대 쪽이면 마드리드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됩니다. - 마드리드 캠퍼스는 20층이 넘는 큰 빌딩 하나로 되어 있는데, 스페인에서는 빌딩 건물이 거의 없어 학교에서 마드리드를 쭉 내려다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수업도 돌아다닐 필요없이 엘리베이터만 타면 돼서 편리합니다. - 스포츠 시설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헬스장, 체육관, 수영장 등이 한 곳에 다 뭉쳐져 있어서 수업 끝나고 하루종일 체육관에서 운동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 스포츠 프로그램도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별로 전문 강사님께서 수업을 해주시는데 모두 무료이고, 프로그램도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수영, 요가, 크로스핏, 복싱, 셀프디펜스, 주짓수, 라틴댄스 등등이 있습니다. 특히 복싱, 셀프 디펜스 프로그램을 강력 추천합니다. IE athletic center 에 들어가서 시설 예약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학교 동아리 :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동아리가 운영됩니다. 저는 축구 동아리에 참여했는데 수, 금 오후 9시에 1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이 축구 동아리 활동과, 위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꼭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저는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러닝 크루도 활발히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유럽 교환학생하면 여행을 생각하겠지만, 저는 이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수업 끝나고 건물 높은 층에서 경치 즐기고, 복싱, 수영, 헬스, 축구 등 매 요일 있을 운동 시간이 정말 기다려졌습니다. 여행가서도, 오히려 이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수업도 교수님들이 정말 프로페셔널하십니다. 교수님들께서 대부분 젊고 현직에 계시거나, 계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발전된 산업 (스포츠, 미술, 패션 등)에 직접적으로 관련한 수업들도 많아서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생들은 정말 친절하고 밝습니다. 라틴계,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정말 많은 지역 및 인종의 학생들과 이야기 해볼 수 있고, 모두 열정적이고 친절했습니다. 학교 및 학생들끼리는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해서 스페인어를 못한다고 문제될 요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현지 사람들도 관광지 사람들 또는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의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크게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하면서 스페인을 고른 것, 그리고 IE를 고른 것은 정말 한치의 후회가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저처럼 운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유럽 생활을 넘어 학교 생활 자체를 즐기기 너무 좋은 학교입니다. IE로 오셔서 최고의 교환학생 생활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김민서

2025.09.11 Views 645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업에는 Lecture(강의) 와 Seminar(세미나) 가 있습니다. Lecture는 한국처럼 경쟁이 심하지 않고, 정해진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모두 수강할 수 있습니다. Seminar는 토론 발표 위주 수업에 과제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내야합니다. 수업 시수가 짧아 학점이 일부만 인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야됩니다. 또, 수강인원이 적어 경쟁이 있습니다. 영어로 교환학생에게 제공되는 강의는 대체로 공부량이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 Behavioral Finance (Lecture) •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두 과목은 교수님이 올려주신 자료만으로 벼락치기해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출석 체크도 없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 Introduction to Data Science and Machine Learning (Lecture) 이 수업은 공부량이 두 배 이상 많았고, 데이터 분석 과제도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에서 시간이 넉넉할 때 머신러닝을 입문해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다만, 시험이 7/31(학기말)이었기 때문에 이른 귀국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세미나는 토론과 보고서 쓰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 위주 수업입니다. 수업 시수는 적지만, 오히려 할 일이 많았습니다. • Companies and Sustainability (Seminar) 이 과목은 출석체크가 있었고, 박물관 방문 수업, 논문 요약 발표, 6페이지 리포트 작성 과제가 있었습니다. 매주 토론과 발표가 이어졌고, 여러 국가에서 온 학생들의 다양한 관점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독일 점수는 1.0(최고점) - 4.0(pass 커트라인) 입니다. 패스만 하면 되기때문에 4.0 이상만 맞으시면 됩니다. 모든 수업 시험을 다 보고 나면 학기 성적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메일이 오고, 자동으로 고려대에 성적이 보내졌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 안내 및 신청 절차 학교 기숙사는 없고, 시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KSTW에 신청하면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 메일이 오고, 안내에 따라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송금을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안내 메일이 스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으니, 스팸 메일함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크게 학교와 가까운 Lindenthal 지역 2곳과 학교에서 트램으로 약 30분 거리인 Efferen 지역이 있습니다. 저는 에페른(Efferen)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렴한 집에 살았고, 월세는 약 300유로였습니다. 장점 - 월세가 350유로 아래로 저렴하다. - 도심보다 조용하다 - 문 열고 나가면 숲이기 때문에 공기가 좋고 러닝하기도 좋다 - 교환학생이 모여 살아서 친구 사귀기도 좋다 단점 - 학교와 멀다.(18번 트램을 타면 걷는 시간, 트램 기다리는 시간 포함 30분 이상 걸림, 자전거로는 20분 정도) - 행정구역상 쾰른이 아니다. -- 밤에는 배차간격이 30분 이상 길어집니다. 쾰른과 Hürth 사이에 클레튼베르크파크가 있는데 에페른에 같이 사는 친구들과 밤하늘을 보면서 걸었습니다. -- 쾰른에서 무료 자전거를 타고 Hürth에 올 수 없습니다. Next Bike 라는 앱을 사용하면 대학생 30분 무료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데, 지정된 구역에 반납하지 않으면 경고메일이 옵니다. 20유로 벌금을 부과한다는 메일인데 첫번째에는 봐주기 때문에 정말정말 필요할때 한 번 있는 찬스를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 거주등록·비자 신청 시 멀리 이동해야 한다. 단점이 꽤 많지만, 에페른에는 낭만이 있습니다. 산책하다보면 동물의 숲처럼 친구들을 마주치고 호수공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가도 에페른에 살고 싶습니다. b) 외부 숙소 잘모르지만, 학교 근처 자취방은 보통 월세 700유로 정도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KUBS Buddy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버디마다 차이가 있어, 어떤 버디는 잘 챙겨주지만 어떤 경우는 얼굴조차 못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일인 버디가 부족해 저는 한 학기 먼저 온 일본인 교환학생이 버디로 배정되었습니다. b) 교우회 잘모르겠습니다. c) 물가 음식 • 식자재: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 Lidl, Aldi에서 계란, 우유, 빵, 고기, 소시지, 파스타면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맨날 까르보나라만 해먹었습니다.) • 외식: 비쌈. 가장 싼 케밥이 6–8유로, 아시아 음식 12-15유로, 독일 음식(슈니첼, 슈바인학센) 20유로 이상, 피자 9–14유로. • 학식(Mensa): 3유로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기에도 좋습니다. 교내 카페에서 커피도 싸게 마실 수 있습니다. • 단점: 해산물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여행으로 포르투갈, 스페인, 암스테르담 등 해산물 있는 도시 방문 추천합니다. • 아시안 마트: Go Asia에서 웬만한 재료 다 구할 수 있고, 학생증을 제시하면 10% 할인해줍니다. 생활용품 • Woolworths(쾰른 다이소 느낌): Neumarkt에 있으며, 교환학생에게 최적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에 다시가면 무조건 Woolworths 부터 갈겁니다. 6개월 쓰고 버릴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5유로짜리 가방을 샀는데 가방을 매는 마지막날 거짓말처럼 분해되어버려서 깔끔하게 버리고 왔습니다. • 옷: TK Maxx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브랜드의 이월상품 혹은 안팔린 제품들을 싸게 사와서 파는 곳입니다. 딱맞는 디자인을 찾기는 힘들어요. 그래도 저는 수영복, 신발, 반바지를 사서 입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산 여름용 얇은 반바지를 입고 탁구를 치던 중에 바지가 찢어져서 민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빈티지샵: Neumarkt의 T2, Vintage Emde, Pick n Weight 등에서 학생할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요일마다 할인률과 옷의 품질이 다르니 잘알아보세요. • 자전거: 에페른 거주 시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주말마다 장소를 바꿔가며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75유로에 구입 후 귀국 전에 85유로에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에페른의 경우 Next Bike 도 안되고, 트램이 끊기는 날도 있기 때문에 있으면 정말 좋아요. 그리고 Lidl과 Rewe가 있는 트램역까지도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면 금방갑니다. • 중고거래: Efferen Marketplace(왓츠앱 방)에서도 상태가 괜찮은 물건들이 저렴하게 올라옵니다. 다만, 톡방 최대 인원수가 꽉차서 들어가는 게 힘들어서 미리미리 룸메에게 말해서 초대해달라고 부탁하세요. 당근마켓 같은 어플로는 Kleinanzeigen이 있습니다. 학생 혜택 • 교통비 무료, 자전거 30분 무료, 저렴한 학식·스포츠 수업 제공. • 여행 꿀팁: 학기 시작 전에 반드시 BahnCard 25 (40유로) 구매 추천 → 독일 기차 25% 할인. 포인트 적립 시 5유로 할인권도 가능. • Omio 앱으로 유럽 전역 교통 비교·예매 가능. • 숙박 앱은 하나만 꾸준히 이용 추천 (저는 Agoda 사용 → 마지막에 플래티넘 회원 혜택).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잘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사본 필수: 저는 독일에서 여권과 비자를 도난당했는데, 사본이 없어 절차가 매우 복잡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 Expatrio 이용. • 비자: 쾰른대학교 확정 후 바로 신청 권장 → 독일 현지에서 발급받는 것은 매우 힘듦. 특히 에페른은 쾰른이 아닌 Hürth 행정구역이라 더 번거로움.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의 최대 장점은 쾰른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쾰른은 적당한 규모의 도시로,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지루하지 않습니다. 쾰른 사람들은 독일인치고 밝고 사교적이며, 인종차별도 거의 없었습니다. 교통 요지이기도 합니다.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이 가깝고, 쾰른 중앙역은 유럽 주요 도시와 잘 연결됩니다. 기차로 파리 3시간, 베를린 4시간, 뮌헨 3시간, 비행기로는 2시간 이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평지가 많아 자전거를 타기 좋고, 도시에 공원과 러닝 코스도 많습니다. 처음엔 칙칙하게 느껴지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실거에요. 7) 도난 시 대처 저는 카메라, 집 열쇠,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독일 기차에는 CCTV가 없어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생각보다 친절하고, 도시가 안전해서 방심하게 되는데 소매치기범들이 항상 방심하고 있는 여행객을 노립니다. 1. 경찰서 방문: 도난확인증(Diebstahlbestätigung)을 받아야 합니다. 경찰이 물건을 찾아주지는 않지만, 이 문서가 있어야 행정 처리(열쇠 교체, 여권 재발급, 비자 문제 해결 등)가 수월합니다. 경찰분들이 친절하시진 않지만 영어는 잘할 겁니다. 2. 대한민국 대사관(본): 여권 재발급. 언제나 그렇듯 한국분들은 처리가 빠르시고, 특히 여권 담당자분은 친절하십니다. 3. 비자: 결국 받지 못해 실물 없는 상태로 여행 다녀야 했습니다. 8) 여행 추천 ① 돌로미티 스키 여행 (이탈리아 알프스, 세체다) 오스트리아·스위스보다 저렴하게 알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5박 6일 스키 이틀 약 110만 원)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스키를 타면 어이가 없어 한숨만 나옵니다. 돌로미티에도 산이 매우 많은데 저는 그중에 세체다에 갔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2519m 정상에서부터 아래까지 내려오는데 1시간 넘게 걸립니다. 코스 중간 중간에 초보자는 타기 힘든 슬로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스키장에서 중상급 이상은 탈 수 있어야 안전할 것 같습니다. 특히 첫날은 눈이 왔는데, 눈이 발목까지 쌓여서 앞이 하나도 안보였고, 몇 번 넘어졌습니다. ② 칸 영화제 (5월) 만 25세 이하 대상 3 Days in Cannes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월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여 신청해야됩니다. 영화 티켓팅에 성공하면 입장료는 전부 무료입니다. 저는 4일간 10편의 영화를 봤고, 야외 해변 영화 상영, 유명인사 레드카펫도 봤습니다. 또, 운 좋게 프리미어(첫 상영) 티켓을 잡으면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같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CASE 137 이라는 프랑스 영화의 프리미어를 봤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서프라이즈로 온 영화 상영에 우연히 들어가서 같이 영화를 보기도 했는데, 지금 쓰면서도 너무 꿈만 같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세트장 같이 아름다운 니스와 F1이 열리는 모나코도 가까워서 칸영화제 전 후로 여행 다니기도 좋습니다. ③ 포르투갈 서핑 여행 (에리세이라) 리스본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해변 도시 에리세이라는 유럽 유일 서핑 보호 구역입니다. 해산물 음식이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합니다. 초보자가 배우기 좋은 해변도 있고, 중급자 이상을 위한 높은 파도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서핑할 수 있는 바다가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서핑캠프를 신청해서 호스텔에서 자며 4일동안 서핑을 했는데, 친구들과 같이 오신다면 개인적으로 여행하기 좋았던 도시: • 포르투갈: 포르토 • 스페인: 세비야(이슬람 + 카톨릭 양식이 너무 매력적) • 프랑스: 니스 • 독일: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음악·축제·음식·공원·건축·예술 모두 좋음) 9) 마무리 가장 값진 것은 교환학생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감사한 일이 많아 Danke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특히 쾰른대에서 석사하는 한국분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용기를 내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망설이지 말고 한국에서는 하지 않았을 일들도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 Home is where the dom is 라는 말을 들었을때 시큰둥 했는데, 이제는 집보다 집같아서 너무 그립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쾰른이 아늑하게 느껴지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minseo0814@korea.ac.kr 로 메일 주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홍서윤

2025.09.05 Views 662

안녕하세요 25-1학기 University of Cologne에서 교환 학기를 마치고 온 22학번 홍서윤입니다. 교환을 준비하며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를 읽는 게 많은 도움이 됐는데, 제가 어느새 교환에서 돌아와서 체험수기를 작성하고 있네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학생들을 위한 강좌는 대부분 정원이 많았습니다. Lecture 형식이라 누구나 들을 수 있었고, 반면 정원이 있는 수업은 신청만 해두면 랜덤으로 배정되는 형식이었습니다. Lecture는 수강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출석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고, 마지막 시험에서 일정 점수만 넘기면 Pass를 받는 구조였습니다. Seminar는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출석이 중요치 않아서 시간표가 겹치는 강의라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따로 강조하는 부분인데, 시험은 수업과 별도로 별도 등록을 해야만 응시가 가능했습니다. 이 부분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총 5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 열리는 독일어 수업(A1), Economics of Inequality, International taxation, Corporate Finance, AI Lab 수업이었습니다. 독일어 수업: 오후에 줌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어 수업이 있는 날은 하루가 거의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기본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진도는 꽤 빠릅니다. 저는 수강을 했지만 시험 신청에 문제가 생겨 결국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들어놓고 인정을 받지 못하시는 일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conomics of Inequality: 경제/경영 수업이었습니다. 불평등 사회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인데, R Studio를 굉장히 많이 활용하고, 추가적으로 발표도 2-3번을 해야하는 꽤나 번거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간도 꽤 길고 term 2에 있어서, 해당 내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만 수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International taxation: 경영학과 전공선택이 필요해서 앞선 체험수기를 보니 전선으로 가장 만만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라 수강했습니다. International tax 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독일의 세금 시스템에 대해서 더 깊게 알아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세금 관련해서 흥미가 크게 없었으나 막상 들어보니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교환학생이 가장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Corporate Finance: 기업재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전공을 인정 받아야해서 들었는데 교환교에서 수월하게 들은 것 같습니다. AI Lab: Ai를 활용해서 사업 아이디어같은 것을 추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일수가 많지는 않았고, 그 중 비대면 수업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과 팀플을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만약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을 하고싶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쾰른대학교가 아닌 KSTW라는 사이트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게 됩니다. 쾰른은 대학교가 많고 인구가 많은 데에 비해 주거 문제가 심각한 곳입니다. 기숙사 또한 수요가 많아 몇 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겨우 오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이 확정되면 최대한 빨리 KSTW에 기숙사를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몇 개월에 한 번 꼴로 계속 기숙사를 원하냐는 메일이 와서 그렇다는 링크에 회신해야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KSTW 메일은 고려대학교 메일 기준 스팸함으로 왔기 때문에 항시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로 에페른에 배정을 많이 받으시는데 저는 운이 좋았던(?)건지 학교와 굉장히 가까운 린덴탈의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는 4인 1실이었고 방은 모두 따로 있는 형태였습니다. 화장실, 주방이 공용이고 세탁실을 지하실에 위치했습니다. 간혹 가다가 남녀가 섞인 방을 배정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가기도 전에 저는 버디에게 이메일이 왔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한국인 석사생 분께서 제 버디셨는데, 저는 그 분 덕분에 쾰른에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제 버디와 버디분 남자친구가 제가 도착하는 날부터 늦은 밤 저를 기차역으로 마중나오셨고, 가는 날까지도 공항까지 저를 데려다주셨습니다. 쾰른에서 적응하는 모든 순간에 그 분들이 함께해주셨고, 버디라는게 이런 의미였구나..를 생각하며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얼마나 의지했냐면, 제가 쾰른 엄마 아빠라고 칭하며 지내다가 왔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쾰른대학교로 파견을 가시게 된 한국인이라면 거의 모를 수 없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더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저처럼 마음이 잘 맞는 좋은 버디분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PIM&CEMS Cologne 이라는 학생회? 를 참여했었습니다. 1년동안 20유로인가 정도를 내면 활동을 할 수가 있는데, 거기서 굉장히 많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독일인 친구들이 많고 교환학생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가시면 조금 불편하실겁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확실히 비쌉니다. 식당을 가면 20유로도 심심찮게 지불해야 했습니다. 반면 장을 보러 가면 과일과 채소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했습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동양 식재료는 조금 그에 비해 비쌌던 것 같습니다. 다들 유럽 가시면 과일이랑 채소 많이 드시고 오세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자체에서 장학금을 주는 건 없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교환을 갔던 한국인 중 제가 아는 바로는 장학금을 받고 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반면 유럽 친구들은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받고 있었고 일본 친구들도 정부 지원으로 대학에서 받는 장학금을 대부분 받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장학금까지 있으면 지원율이 훨씬 올라갈 것 같긴 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준비사항은 네이버 블로그에 리스트 찾아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제가 가져갔던 물품 중에서 정말 잘 가져갔다 생각이 들었던 것들은 전기장판랑 냄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옷과 쇼핑을 굉장히 좋아해서 갈 때 거의 빈 캐리어를 들고 갔었는데요, 옷이나 신발같은 물건들은 저는 전부 가서 사서 쓰고 올 때 버리거나 팔거나 들고오거나 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시면 최대한 적게 물건 들고가시는거 추천드릴게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TK 공보험을 가입했고 딱히 혜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확실하지 않아서 여행자보험 비슷한 것도 한국에서 들고 갔습니다. 굉장히 준비된 상태로 갔지만 다행히 아팠던 적이 없어서 딱히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공보험이 비싸기 때문에 사보험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생각이 있으시면 자세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그냥 최대한 한국에서 받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는 90일 쉥겐 체류기간 이후 약 1-2개월간 무비자 상태로 지내다가 귀국 2주 전에 비자를 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린덴탈이 원래는 굉장히 비자를 빠르게 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하필 제가 갔던 학기부터 느리게 진행이 되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오랜시간 이메일을 기다리고 또 힘겹게 버디 분이랑 수차례 오피스를 찾아가며 사정을 하고 부탁을 했는데, 그럼에도 귀국 2주 전에 비자가 나와서 저는 그냥 100유로짜리 비자카드 기념품을 가지고 온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른 체험수기에서도 꼭 한국에서 받고 오라고 했는데 "에이 나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안 하고 갔습니다. 만약 지금 그 생각을 하고 계시며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비자를 한국에서 받으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느려도 가서 연락하고 빨리 달라고 하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은 그런거 없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교환 생활 후기 교환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다 때려치고 안 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서 살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게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제가 원래부터 행정업무를 정말 기피하고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더더욱 포기하고 싶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쾰른대학교로 가는 과정부터 그 생활의 끝까지 모두 저에게 너무 인상적인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쾰른대학교는 캠퍼스가 굉장히 이곳저곳에 있습니다. 작다고 말하기엔 애매하고 크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합니다. 고려대만큼 캠퍼스가 아름답거나 건물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쾰른대학교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식당 Mensa, 그리고 건물 앞 공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게 될 겁니다. 거기 친구들은 피크닉 보도 없이 잔디에 그냥 매일 누워있거든요. 교환 생활을 하시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꼭 많이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건 제가 추천드리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많이 만나시게 되겠지만, 그 자연스러운 와중에도 더 많이 만나려고 노력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생각보다 한국을 잘 알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되게 좋아합니다. 가실 때 한국 화장품이나 기념품처럼 작은 선물을 들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물건 챙기느라 급급해서 깜빡하고 안 들고 갔는데, "마스크팩이나 여드름 패치, 이런거 가져올 걸.." 하며 후회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제 플랫메이트들과 정말 많이 친해져서 매일 밤 수다 떨고 같이 영화보고 같이 요리해먹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 외에도 수업에서, 혹은 길에서, 혹은 같은 교환 집단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 같습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정말 빠르게 모두와 친해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제가 초기에 굉장히 많이 다가가고 노력을 해서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들 말고 다른 한국인 분들과도 함께 요리도 해먹고, 술도 마시고, 여행도 갔었는데요!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즐겁게 쾰른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했다면 그저그런 하루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독일에서 그런 일상을 보내는 것은 굉장히 새롭고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노력하시면 분명 친구를 많이 사귀실 수 있을겁니다.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환 생활을 하시면서 한가한 시간이 많으실텐데, 그 시간에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개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텐데요, 그 기간동안 공부하거나 준비할 무언가가 있으신 분도 있으실거고, 그렇지 않은 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후자의 입장으로 말씀 드리자면, 물론 그 시간동안 준비하거나 공부할 무언가가 있었다면 정말 의미있게 모든 시간을 보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교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낄 점은 충분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그냥 집 밖을 나서서 산책을 하더라도, 저는 항상 뭔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나가서 수다를 떨어도, 다른 나라의 언어나 문화를 접할 수 있었기에 놀면서도 항상 배움이 있었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잘 쉬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쉬어도 괜찮으니 꼭 교환생활 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쁘다 바빠 한국사회에서 벗어나면 또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독일이라고 안 바쁜 것은 아니지만 한국과는 결이 살짝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는 가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모든 것이 끝나고 돌아보니 교환생활이 저를 정말 많이 바꿔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가서 배우는 것도 느끼는 것도 다르겠지만, 앞으로도 누군가 저에게 교환생활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면 무조건 가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쾰른대학교에서의 사진 몇장으로 제 체험수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 저에게 개인적으로 여쭤보셔도 좋습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고다인

2025.09.05 Views 612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U는 유럽 내에서도 경영·경제 분야로 명성이 높은 대학답게 수강신청 시스템이 체계적 입니다. 교환학생은 파견 전 WU에서 보내주는 Welcome Email과 함께 ‘LPIS’라는 온라인 수강신청 포털 사용 안내를 받습니다. 한국과 달리 과목마다 개강·종강 시기가 다르고, 수업 시간과 강의실이 매주 달라 시간표를 조율하는 데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LVPlaner라는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시간표 충돌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반에도 새로 개강하는 과목이 있어, 필요하면 추가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전용 사전 수강신청 기간과 일반 수강신청 기간으로 나뉘는데, LV Planner에 각 강의마다 표시되는 수강신청 기간은 일반 수강신청 기간이므로 안내되는 이메일을 꼼꼼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Global Branding 모이스쳐라이저 브랜드를 직접 브랜딩하는 팀 프로젝트가 중심이었습니다. 한 번 있었던 시험은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고, 과제는 한 번뿐이라 비교적 여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팀플은 타겟 분석부터 제품 컨셉,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고, 수업 시간 중 작업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서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Future Trends of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 비즈니스의 미래 트렌드에 대해 다루는 수업이었고, 시험은 따로 없되, 팀별로 세 번의 발표가 있습니다. 시험이 없어서 들은 강의들 중 가장 부담이 적었고, 발표가 총 3번 진행되지만 매번 팀원 모두가 발표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발표 주제에 대한 난이도도 높지 않기때문에, 부담은 없었습니다. 학기 마지막 수업에 비엔나 공항으로 견학을 가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Diversity in Management 매 수업마다 짧은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매 수업마다 다르게 강의를 해주십니다. 조직 내 다양성 이슈와 문화 차이에 대해 깊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이라 추천합니다! IB Business Project – Marketing and Market Research 실제 케이터링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유럽내의 다른나라로의 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 조사와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과목이었습니다. 현지 기업과 함께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고,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시장에 대하여 분석하고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WU는 자체 기숙사가 없고,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OeAD Housing Office 또는 사설 기숙사를 이용했습니다. 기숙사는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교 배정 결과가 나오면 기숙사 정보가 포함된 안내 메일을 받게 되는데, 최대한 빨리 오퍼를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OEAD, OJAB, Milestone, STUWO(?)와 같은 업체가 있습니다. OeAD 이외에도 다른 사설 기숙사 업체가 있기는 하지만, 오퍼를 넣어도 답장을 느리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똥줄 타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다른 옵션은 고려하지 않고 바로 OeAD로 신청하였는데, 다른 기숙사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서비스 면에서 만족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Gasgasse는 시내 중심이고 대중교통과 가까웠고, 학교와는 30~40분 정도 소요되지만 빈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되어 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OEAD로 기숙사를 신청하신다면 MOLK와 GASGASSE를 추천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JAB, Milestone, STUWO, Housinganywhere 등이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U에는 WU 버디가 있습니다. 교환학생이 비엔나에 도착하기 전에 버디와 이메일로 연결되어, 공항 픽업을 해주거나 초기 정착을 도와줍니다. 제 버디는 WU 재학생이었는데, 연락을 자주하지 않아 큰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는 Pre-Semester German Course와 Cultural Program이 운영되어, 독일어를 배우고 박물관·도시 투어를 하며 다양한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Cultural Program을 개인 사정상 듣지 못했지만, 들으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봤을 때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분들과 훨씬 더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바입니다. 또한 EBN(Erasmus Buddy Network)이라는 교내 교환학생 단체가 존재합니다. EBN에서 다양한 행사와 Trip이 열리는데, EBN에서 주최하는 Trip은 가격 대비 후기가 매우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스키 트립 같은 경우에는 비싸긴 하지만 혼자서는 쉽게 갈 수 없고 인기가 매우 많으므로 다양한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EBN 트립 추천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습니다. c) 물가 비엔나 물가는 전반적으로 서울보다 높은 편입니다. 특히 외식비가 비싸서, 한 번 외식하면 1인당 15유로는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대신 슈퍼마켓(예: Billa, Spar, Hofer)에서 장을 보아 요리를 해먹으면 비용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학생 교통권은 매우 저렴합니다. ‘Semester Ticket’을 구매하면 한 학기 동안 약 78유로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신청 WU는 자체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OeAD를 이용했습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자마자 바로 기숙사 신청을 시작했는데, 인기 있는 위치(학교와 가까운 Molkereistraße, Gasgasse 등)는 한 달 내로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희망 기숙사 폼을 3순위까지 작성해 오퍼를 제출하면, 배정 결과를 메일로 안내받았습니다. 신청이 늦어지면 원하는 옵션을 얻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권 예매 항공권은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아 상담을 받고 예매하면 짐 추가를 무료 옵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직항 옵션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저는 대한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였습니다. ISIC는 짐을 출국 시 23kg 2개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지만, 저는 중간에 부모님께서 오셨기 때문에 23kg 하나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로 3개월 정도를 버텼습니다. 짐 싸기 짐은 가급적 최소화했습니다.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목만 챙겼습니다. 빈은 워낙 시내이기 때문에 Action, Tedi 같은 곳을 가면 웬만한 생활용품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인마트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한식을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개월만 쓸 것을 모두 사는 건 돈이 아깝고, Amazon으로 물건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기숙사가 문이 잠겨 있을 때 그냥 근처 무인택배함에 맡겨놓고 간다든지, 집에 없으면 근처 방 사람한테 전달한다든지 등 배송 시스템이 한국처럼 체계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자잘한 물건들을 사게 되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내가 필요한 물건을 하나하나 고르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캐리어 공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기본적인 생필품들은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기본적 젓가락, 필터 샤워기, 고무장갑, 블럭국이나 반찬, 햇반 같은 한식, 개인이 쓰는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상비약(감기약, 소화제, 알레르기약, 연고) 등은 필수로 챙겼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오스트리아는 C타입 학생 비자가 필요했습니다. 필수 서류는 Acceptance Letter, 숙소 계약서, 재정 증명서(은행 잔고 약 10,000유로 이상), 보험 가입 증명서, 여권 사본, 여권 사진, 비자 신청서였습니다. 저는 서류 준비에 2주가량 소요되었는데, 특히 재정 증명은 은행 발급에 시간이 걸리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대사관 예약은 최소 3개월 전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예약을 못 할 시에는 대행 업체에서 비자 발급을 해야 하는데, 요금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대사관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보험은 비자 요건에 맞춰 보장 범위와 금액을 충족하는 상품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메리츠 아니면 한화를 선택할 수 있는데 한화 보험을 가입했던 것 같습니다 6)파견교 소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공식 언어는 독일어였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영어만으로도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비영어권 국가 중 영어 구사 능력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마트·카페·식당 등에서 의사소통 문제를 겪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끔 나이가 많은 현지인이나 소규모 상점에서만 독일어를 쓰는 경우가 있었지만, 기본적인 인사말과 숫자 정도만 알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도시 규모는 서울보다 작아 여유롭지만, 수도답게 대중교통 인프라는 촘촘하고 효율적이었습니다. 지하철(U-Bahn), 트램, 버스가 정시 운행되고, 환승이 간편하며, 청결 상태도 좋았습니다. 트램과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심야 시간대에도 이용객이 적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치안은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게 좋아, 늦은 밤에 혼자 걸어도 불안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마트와 상점이 평일 저녁 7시 무렵에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거의 영업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 전 미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습관이 필요했습니다. WU(비엔나 경제대학교)는 경영·경제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유럽 내에서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종합대학이 아닌 단과대학 형태로 경영학, 경제학, 법학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된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캠퍼스는 전반적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었으며, 경영대학이기 때문에 넓지는 않지만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매우 잘 제공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WU는 강의동, 도서관, 학생회관, 카페, 식당, 행정 사무실이 한 구역에 모여 있어 이동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캠퍼스 바로 옆에는 비엔나의 대표 명소인 Prater 공원이 있어, 수업이 없는 시간에 산책하거나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U2 지하철역이 캠퍼스 정문 앞에 있어 시내 중심지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행정 지원은 매우 체계적이고 편리하였습니다. 파견 전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비자 서류, 학기 일정 등 필요한 정보가 이메일로 상세히 안내되었으며, 문의 시 보통 하루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모든 행정 업무 처리가 가능했고, 담당자들이 교환학생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 절차가 수월했습니다. 학문적인 측면에서도 WU는 장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전공 수업이 영어로 개설되어 있었고, 수업 방식은 Lecture로 된 강의뿐 아니라 참여형 토론, 케이스 스터디, 팀 프로젝트가 중심인 수업들에 대한 선택지가 매우 폭넓었습니다. 학생들의 발표 참여가 활발했고, 교수진도 피드백에 적극적이었기에 한국과는 또 다른 수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W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동안, 문화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빈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낭만과 도시 생활에서의 편리함을 모두 갖출 수 있었던 선택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통의 요지로 다른 나라, 다른 도시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에 정말 부족함이 없었던 교환교였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정준혁

2025.08.29 Views 758

안녕하세요, 25-1학기 University of Cologne에서 교환 학기를 마치고 온 21학번 정준혁입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며 체험 수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후기도 앞으로 쾰른대학교로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 전체 타임라인을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작성자 기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정 하나하나가 진행되는 걸 애타게 기다리다가 아침에 국제팀이나 독일로부터 메일이 도착했을 때의 도파민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그래도 대충 언제쯤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못 참겠다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7/31 쾰른대학교 교환학생 합격 8/22 기숙사 신청 9/23 노미네이션 완료 12/6 비자 테어민 신청, 엑스파트리오 가입 (슈페어콘토+TK공보험) 12/30 Letter of Acceptance 수령 1/15 기숙사 배정 1/20 비자 인터뷰 날짜 확정 2/11 비자 인터뷰 2/26 비자 수령 0. 비자 비자는 무조건 한국에서 해결하고 가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무조건입니다. 독일에서 비자 신청을 할 경우 절차가 굉장히 느리고 복잡합니다. 솅겐 비자가 만료되어 교환학생 기간의 절반을 독일에서만 보내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의 질이 달라집니다. 반드시 한국에서 해결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전체 과정은 비자 테어민 신청 -> 비자 인터뷰 날짜 통보 -> 인터뷰 -> 비자 수령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4~25년 즈음부터 테어민 날짜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랜덤한 날짜와 시간을 통보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실 때 가능한 최근 글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인터뷰 날짜가 본인 일정과 겹칠 수도 있기 때문에 테어민 신청 시기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24년 10월 4일에 테어민을 신청하였고 10일 뒤 10월 24일 오전 10시에 인터뷰를 하러 오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강의 시간과 겹쳐 테어민을 취소하였고, 12월 6일에 다시 테어민 신청, 1월 20일에 2월 11일 인터뷰가 잡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설날이 겹쳐서 대기자가 많았던 탓이었습니다. 인터뷰 이후 비자 수령까지 보통 3~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인터뷰 이후 20일정도 뒤에 출국이었기 때문에 인터뷰 담당자분께 사정을 설명드렸더니 알아서 잘 해주시겠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후 26일에 비자를 수령하였습니다. 독일 외무부 홈페이지에서 필요 서류 꼭 정독하고 꼼꼼히 챙겨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날짜 배정 이메일도 잊지 말고 출력하여 인터뷰 당일 지참하셔야 합니다. 1. 기숙사 비자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자와 기숙사 문제가 교환학생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즉시 KSTW에서 기숙사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7월 31일 합격, 8월 22일 기숙사 신청, 다음해 1월 15일에 기숙사 오퍼를 받았습니다. 10월, 즉 합격으로부터 2달이 지난 이후에 기숙사 신청을 할 경우 독일에 갈 때까지 기숙사 오퍼를 받지 못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기숙사 신청 이후 매달 기숙사 신청을 한 것이 맞는지 컨펌하는 메일이 옵니다. 반드시 주기적으로 메일함을 열어보고, 확인 링크(Bestätigung)까지 누르셔야 컨펌이 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기숙사 신청이 취소됩니다. 메일만 열어보고 링크를 누르지 않아 오퍼를 받지 못 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저는 12월 즈음 KSTW 홈페이지에 있는 담당자 이메일로 독촉 이메일을 작성했고 3월 기숙사 배정은 빨라야 1월 15일부터 시작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정확히 1월 15일에 오퍼를 받은 것으로 보아 독촉이 효과가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이후 기숙사 오퍼가 온 메일 주소로 계약서 제출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 해당 담당자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촉 메일을 썼던 담당자에게 이르듯이 메일을 자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효과가 좋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는 Lindenthal이라는 지역의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0층 (지상층)이고, 4인이서 욕실2개, 부엌, 거실을 공유하는 WG였습니다. 제 방은 27제곱미터였고, 월세는 약 450유로였습니다. 비싼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1층부터는 10명 이상의 인원이 욕실 2개와 공용주방 1개를 나누어 쓰는 구조인데 월세가 200유로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쏟아지는 일정들을 캘린더든 노트든 잊지 않게 적어놓고 계속해서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2. 기타 준비사항 샤워기 필터는 기숙사의 샤워기 헤드 분리가 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대도시이므로 웬만한 물건들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으나 이상하게도 도마는 1유로짜리 소형 도마 외에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져오시거나 아마존 프라임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불은 ikea나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으나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침낭을 덮고 잤습니다. 자괴감이 들기는 하지만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쿠 밥솥도 한국에서부터 짊어지고 왔는데 독일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기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3. 수강신청 Lecture과 Seminar로 나뉩니다. Lecture은 출석체크 없고 수강신청 경쟁도 없는 대형강의입니다. Seminar는 출석체크가 있는 경우가 많고 최대 정원이 있습니다. 인원이 넘칠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신청이 됩니다. 학기는 Term1과 Term2로 나뉘는데, 수강기간이 애매하게 걸쳐있는 강의도 있고 Term1 수업의 시험 당일날 Term2 수업이 개강하는 경우도 많으니 실라버스에서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수강신청과 시험 신청이 별개입니다. 시험 신청을 해야 시험을 보고 성적이 나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Lecture 수업입니다. 독일어 수업: 학기 시작 전 약 한 달 동안 수강하는 수업입니다. 오전에 약 3~4시간 정도 줌 수업을 했습니다. 저는 전공으로 인정이 되어 수강하였으나 시간 소모가 커서 3월달은 수업 듣고 생활에 적응 좀 하면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교환학생들과 겹강이라면 수강하셔도 좋고 그렇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수강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International Strategic Management : 강력히 추천합니다. 줌을 켜고 원격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사실상 어떤 제약도 없습니다. 문제도 전체 객관식입니다. 우리 학교 국제경영론은 워크로드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강의의 경우 워크로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효자 과목입니다.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 출석은 거의 하지 않았고 3~4일정도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Chatgpt를 적절히 사용하여 exercise 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 Investments : 우리 학교 투자론, 국제금융론 등의 수업과 유사합니다. 투자론의 내용을 거시경제에 적용시키는 느낌입니다. 난이도가 제법 있습니다. 역시 예시 문제 위주로 3~4일정도 공부하였고 좋은 성적을 받지는 못했으나 패스는 하였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 Term2에 진행되었습니다. 객관식+서술형 2~3문제 출제되었고 수강생들이 컴퓨터실에 모여 현장에서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2일정도 공부했고 턱걸이로 패스했습니다. chatgpt+연습문제 학습법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2월 20일에 버디 배정을 받았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심합니다. 적극적인 버디가 배정되면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KHUK라는 쾰른 한인 교우회 오픈채팅방이 있습니다. 매달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이 모여 식사자리를 갖습니다. 저는 한 번 참석하였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쾰른대학교에는 한국학과가 없기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사귀기에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일본어학과에서 여는 Stammtisch 행사도 있는데 일본인 친구들 데리고 가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10유로 이하인 메뉴를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점심으로 멘자(학식)을 먹는 것이 돈 아끼기에 좋습니다. 3~4유로 선입니다. 메뉴 다양성이 정말 적으나 먹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매일 점심 학식, 저녁은 요리를 해먹을 경우 생활비를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기타 팁들 -도착 이후에는 안멜둥(Anmeldung)이라는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독일에서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한 필수 절차이므로 한국에서 비자를 받지 못하셨을 경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쾰른은 특정 요일에 테어민 없이 안멜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비자를 받으셨을 경우 안멜둥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안멜둥 이후부터 라디오세를 매달 내는데, 저의 경우 룸메가 대표로 라디오세를 내고 나중에 계좌이체로 돈을 보냈습니다. -학생증은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발급됩니다. 때문에 Semester Ticket(교통권)도 그 이후에 발급이 가능합니다. 학기 시작 전에는 Deutschland Ticket을 구독해서 사용한 뒤 적절한 타이밍에 구독 취소를 해야 합니다. 특정 날짜 이후에 취소를 할 경우 다음달 요금까지 부과되므로 잘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DB 앱에서 Bahncard 50 이라는 할인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시 모든 기차표가 반값이 됩니다. 저는 할인권 세일 기간에 사서 이득을 쏠쏠히 보았는데, 할인 중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이득일지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 후에는 기차표 검색을 할 때 Bahncard 50을 정보에 추가해주어야 할인된 가격이 표시됩니다. -쾰른대학교 이메일 주소를 만든 이후에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이 가능합니다. 6개월간 무료이며 이후부터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갈때 쯤에 해지하셔야 합니다. 각종 가구 등 독일에 도착해서 사야 할 것들이 자잘하게 많아서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ANNY라는 앱으로 시설 예약 및 도서관 출입이 가능합니다. 경영대 내의 학습 공간은 대부분 앱을 통한 좌석 지정이 필요하고, 중앙도서관의 경우 자리 배정이 따로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안에는 무료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근처에 뒤셀도르프 공항과 쾰른-본 공항이 있습니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항공사의 경우 개인적으로 라이언에어와 이지젯보다 유로윙스를 더 애용했습니다. 작은 캐리어를 챙겨가실 경우에는 먼저 비행기표 구매 후에 수화물 추가를 하는 방법이 더 저렴합니다. -저는 독일 외에도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몰타, 프랑스, 헝가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핀란드는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 덕에 숙박비는 적당하고, 음식도 싸고 맛있으며 야간열차를 타고 로바니에미로 가서 오로라를 보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세고비아라는 도시의 풍경이 예뻤고 꿀대구가 맛있었습니다. 나폴리에 가시게 된다면 Napulitana, 파리에 가신다면 Cabaret Au Lapin Agile이라는 공연장/바를 추천드립니다. 전통 음악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몰타도 바다가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잘츠부르크보다 비엔나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독일 국내 여행이 아주 괜찮습니다. 동쪽에 있는 드레스덴과 남쪽에 있는 콘스탄츠라는 도시 추천드리고, 뮌헨을 거쳐서 갈 수 있는 Eibsee 호수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입니다. 혹시 준비 중 혹은 교환학생 생활 중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wnsgur0623jh@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모두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1 제정원

2025.08.21 Views 624

안녕하세요, 25-1학기 독일 쾰른대학교에 파견했던 경영학과 23학번 제정원입니다. 교환교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선배님들의 체험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성하겠습니다. 0. 파견 지역 및 파견교 소개 쾰른은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쾰른 대성당, 쾰른 맥주 쾰시, 루드비히 미술관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거리에서 외국인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에는 버스나 트램이 자주 다니고, 쾰른 중앙역이나 쾰른 공항을 이용하면 해외 이동도 간편합니다. 도시적인 시설 뿐만 아니라 라인강, 넓은 공원도 많아서 푸른 풍경도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는 학생 수도, 학교 규모도 큰 편으로 독일에서 나름 알아주는 대학교입니다. 수많은 대학 건물들, 산책로, 공원, 잔디밭이 있어서 넓은 캠퍼스를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를 통해 파견을 가시면 사회과학대학(wiso)에 소속되실텐데, 고려대 경영대처럼 쾰른대의 wiso도 학교 안에서 가장 큰 단과대학입니다. 나름의 학생회 활동, 진로 행사,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 학교의 지원도 아주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에서는 주로 총 3개의 웹사이트를 사용합니다. WEX – 쾰른대학교 합격 후 정규 입학 전까지 각종 정보를 안내받고 확인하는 웹사이트로, enrollment 과정이 끝나면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KLIPS – 고려대학교 수강신청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수강 신청뿐만 아니라 성적표 다운로드, 시험 등록 등 학습 관리 전반에 사용됩니다. ILIAS – 고려대학교 LMS, 블랙보드와 비슷하게 교수님 공지, 수업 자료, 과제 등을 확인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이외에도 쾰른대학교 메일 플랫폼이 있지만, 고대 메일로 연결해두고 메일 계정만 사용했지 플랫폼을 이용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중에서 KLIPS 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수강신청을 합니다. 고대처럼 선착순이 아니어서 아주 간편합니다. 먼저 약 1주일 이상의 수강신청 기간동안 듣고 싶은 과목을 수희등처럼 담아둡니다. 신청 기간이 끝나면 신청 결과를 알 수 있는데, Lecture 수업의 경우 교환학생들은 모두 원하는 수업을 별탈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종류는 크게 Lecture 수업과 Seminar 수업이 있습니다. Lecture는 일반 강의식 수업과 시험 형태이고, Seminar는 소수의 학생들만 신청해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Lecture 수업과 달리 출석이 중요하고, 팀플도 있다는 것이 번거롭지만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거나 외국 학생들과의 팀플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어렵지 않으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wiso에는 Term 1, Term 2, Term 1+2 수업이 있습니다. 일종의 앞 유연학기, 뒤 유연학기, full 학기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erm 1 수업은 4~5월에, Term 2 수업은 6~7월에, Term 1~2 수업은 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Term 1에 끝나는 수업만 신청한 뒤 6월부터 열심히 놀러 다니곤 했습니다. 저는 총 15학점(5과목)을 들었고, 3월에 진행되는 pre-semester 1과목, Term 1 3과목, Term 1+2로 진행되는 Seminar 1과목을 들었습니다. Pre-semester: Intensive German Language Course A1 3월에 줌으로만, 일주일 2번 정도 (독일어 레벨이나 선생님에 따라 다름)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줌으로 조별 활동도 하고 간단한 과제도 하면서 독일어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각자 시험을 보는 형태라서 공부의 부담은 전혀 없었고, 함께 듣던 한국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봤습니다. 독일어에 호기심이 있고, 학기 시작 전에 학교 학생들과 조금 얼굴을 트고 싶으시다면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조금 걸림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Term 1: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Taxation 많은 교환학생분들이 들었다는 체험수기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 세법을 배우는데, 조교님이 올려주시는 exercise 문제와 개념 PPT를 보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례를 보니 공부를 딱히 하지 않아도 교수님이 pass는 할 수 있게 학점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Term 1: Behavioral Finance 계산기를 두드리고 숫자를 쓸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아주 이론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수업 중 literature session에서는 함께 논문을 읽고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를 풀곤 했습니다. 투자, 소비, 저축과 관련된 사람들의 비합리적 행동을 이해하고자 이론에 따라 분석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Term 1: Corporate Finance 중급회계와 재무관리 내용을 모두 응축해서 듣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계산도, 숫자도 많았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셔서 배울 점은 많았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상당 부분이 중급회계나 재무관리에서 본 내용이어서 혼자서 공부해도 Pass는 할 수 있었습니다. 성적도 너그러이 주시는 편입니다. Term 1+2: Business English 유일하게 들었던 Seminar 수업입니다. 약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제가 배정된 반은 3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인이었습니다. IELTS 등 영어 성적에 따라 반을 배정받고, 3시간 수업 내내 교수님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수업합니다. 영어로 어려운 발표를 해야한다기 보다는 다같이 떠드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에 짝과 함께 discussion, presentation을 하는 것으로 시험을 봤고 중간 중간 작은 writing 과제도 있었습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했지만 business에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었고, 그저 영어로 떠들며 몇몇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교에서 기숙사와 외부 flat 안내 자료를 주지만, 그런 자료를 받기 전에 고대에서 합격 발표를 받으면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선착순으로 방을 주고, 주택난이 심해서 기숙사가 아닌 외부 flat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부 flat에 사는 학생들도 몇몇 있었지만, 기숙사에 비해 2~3배정도 비싼 편입니다. (월세는 가장 싼 기숙사 방 기준 300유로부터 외부 flat은 700~800유로까지 다양합니다. ) 신청을 할 때는 kstw라는 쾰른대학교와는 별도의 학생 기숙사 업체 웹사이트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신청 후에는 약 한 달마다 여전히 kstw를 통해 방을 구할 마음인지 묻는 이메일이 오는데, 그때 그때 그렇다는 답신을 보내야 합니다. 이 메일을 착실하게 (스팸 메일함까지) 챙기셔서 waiting list에서 삭제되는 불상사를 막으시기 바랍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미리미리 챙기시면 무리 없이 방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고대에서 쾰른대 합격 발표를 받자마자 기숙사 신청을 했고, 출국 2-3주 전쯤 kstw 직원에게 메일로 몇 번 독촉을 해서 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에서 kstw 기숙사 안내와 함께, 기숙사 오퍼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private flat을 몇 군데 종종 소개해줬습니다. 그러나 이런 소개나 외부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하는 것은 많이 번거로울테니 기숙사 오퍼를 노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1:1로 교환학생과 쾰른대 wiso학생을 매칭해줍니다. 학기 시작 전 메일로 매칭된 버디의 이름과 메일 주소 등을 받았는데, 사실 저는 버디와 딱히 연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친구들 대부분이 좋은 버디를 만나서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친구들과 친구들의 버디들까지 불러 버디 파티를 3~4번 정도 했는데 제게는 그 버디파티가 교환 생활 중 가장 재밌는 날들 중 하나였습니다. 좋은 버디 만나셔서 파티도 하고, 쾰른도 돌아보고, 학교 생활도 함께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딱히 참여하지 않아 정보가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싸고,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마트에서는 특히 맥주와 과일, 야채 종류가 아주 쌉니다. 터키, 베트남 등의 가성비 음식 외식은 5-15유로, 나머지 대부분의 외식은 15-25유로정도 듭니다. 학교 식당 (Mensa)에서는 2~4유로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Dm, rossmann 등의 드럭스토어를 이용하시면 웬만한 뷰티템이나 영양제를 한국과 비슷하거나 싼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양제는 특별히 먹는 영양제가 있지 않는 이상 독일에서 더 싸게 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uroshop에서는 다이소처럼 싼 가격에 각종 생필품들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싼 외식 물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받은 혜택은 없습니다. e) 날씨 3월부터 8월의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4~5월까지는 가끔가다 하루 정도 패딩을 꺼낼 정도로 쌀쌀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후드티 하나 입고 다닐 정도의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6~8월은 당연히 그 전보다는 더워졌지만 일교차가 커서 아침 저녁으로는 겉옷이 필요할 때가 많았습니다. 5월 이후로는 해가 정말 길어져서 새벽 5~6시 사이에 해가 뜨고 9~10시 사이에 해가 지곤 했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와서 좀 추운 날, 비가 안 와서 너무 더운 날들이 있었는데 그 날들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지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다시 선택한다 해도 날씨 때문에 망설임 없이 1학기 교환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f) 교통 제가 살았던 에페른은 엄연히 따지면 쾰른 옆 도시 Hürth(휘어트) 소속입니다. 조금 떨어진 도시라서 트램 노선도 하나밖에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항상 10분에 한 대만 오거나 저녁에는 30분에 한 대씩만 왔습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니거나 친구들을 만나는 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쾰른 시내에는 많은 트램 노선들과 버스가 있어서 교통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쾰른 중앙역과 공항도 학교와 아주 가까워서 해외 여행도 자주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Deutschland Ticket을 받는데, 이 티켓을 통해 독일 내 모든 트램과 버스, 지역 기차를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쾰른 시내에서는 자전거도 공짜로 대여가 가능하니 교통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생필품 중에는 상비약이나 진통제, 얇은 실내 슬리퍼, 젓가락 등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병원에 가는 게 괜히 걱정되고 약국 약도 더 비싼 편이니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약을 미리 처방받아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소화제와 생리통약, 각종 감기약, 진통제, 원래 먹던 처방받은 비염약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외에도 외국 친구들에게 줄 한국식 선물, 코인육수, 블럭국 등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영양제, 잘 안 입는 옷이나 신발은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얼마든지 독일에서 한국과 비슷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Expatrio value package를 활용했습니다. 패키지를 끊으시면 한 번에 슈페어콘토, 독일 계좌 개설, 독일 카드, 입학 전 여행자보험, 입학 후 공보험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하라는 대로 착실히 하니 별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쾰른대학교에서 Letter of Acceptance를 받은 뒤부터 대사관 테어민을 잡고 받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테어민을 잡고, 날짜를 받고, 그 날짜가 되어 대사관에 가고, 실제로 비자를 수령하기까지 각 단계별로 약 2주에서 길게는 1달의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독일의 행정 절차는 정말 느리고 비효율적이기로 유명합니다. 독일에서 비자를 받으려고 고생하는 학생들을 정말 자주 봤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받으셔서 독일에서는 독일 생활과 해외 여행만 편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6. 소감 제게 쾰른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낸 6개월은 꿈같은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고시 공부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빨리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맞지 않나 고민했지만, 지금은 진입 대신 쾰른으로의 교환을 택한 것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나는 뭘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인지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크고 멋지게 꿈꿀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환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각국에서 온 교환 학생 친구들, 쾰른대 학생들, 독일에 사는 한국 친구들까지, 외로울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하루도 허전한 날이 없었습니다. 물론 모든 교환학생들이 저처럼 꿈같은 교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고, 당장 한국 생활에서 한계에 부딪히신 분들이라면 교환학생은 정말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유럽 여행과 외국 학교 생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학생분들이라면 쾰른대학교로의 교환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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