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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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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2 박세은

2026.02.19 Views 7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업은 lecture와 seminar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ecture는 출석 점수가 없고 팀플이나 시험으로 성적을 산출합니다. exercise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출석 점수 없이 학생의 자율적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seminar는 참여형 수업으로, 출석 점수는 없으나 출석하여 발표나 토론을 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개월 이상 출석해야 하는 lecture에 비해 seminar는 1-2주 정도 안에 진행되는 편입니다. 세미나가 아닌 수업은 인원 제한 없이 대부분 수용 가능한 것 같습니다. 세미나를 듣고 싶으시다면 빠르게 수강 신청하셔야 합니다. term 1과 term 2로 나누어져 있어 fact sheet을 보고 자신의 귀국 날짜에 맞춰 신청하시면 됩니다. 2학기 파견된 경우, term 1은 10월-12월 초, term 2는 12월 중순-2월이었습니다. 시험에는 early leaver option이 있으나 실라버스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메일/대면으로 문의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A. Entrepreneurship : 난이도 낮은 온라인 시험을 칩니다. exercise 참여는 자율적입니다. B.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Taxation : 독일 세법을 중심으로 학습합니다. 시험은 개념 위주였고 mock up test와 거의 유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exercise 1시간 30분, lecture 1시간 30분으로 구성됩니다. C. Human Resource Management : HR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학습합니다. 시험은 exercise, lecture가 섞여서 나옵니다. D. Selected Quantitative Methods : 회귀 분석 관련된 내용으로, lecture와 exercise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early leaver option으로 시험을 쳐서 구술 시험을 쳤습니다. 정식 학기 (10월) 개강 전 9월부터 독일어 수업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 8시-12시에 진행되며 대화하라고 소그룹을 만들어 주십니다. 예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행 다니느라 출석을 못할 것 같아서 드랍 했는데 여행 다니면서 출석한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서 출석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다른 분들 수기를 참고하여 kstw를 통해서 신청했습니다. 크게 신청 → 오퍼 → 수락 → 계약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A. 신청 kstw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했습니다. 신청서 제출 시 예산, 혼성/동성 여부, 입사일 등을 기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숙사비는 매달 1일 기준으로 청구됩니다. 저는 450유로로 작성하고 433유로 냈습니다. 위치/룸메이트 수 등에 따라 200유로대-400유로대까지 다양합니다. B. 오퍼 신청 이후 매달 메일이 오니 꼭 확인하고 업데이트 하셔야 합니다. 미 업데이트 시, 신청이 취소됩니다. 저는 오퍼를 받기까지 3달 정도 걸렸습니다. 9월에 갈 예정이었는데 7월 중순-말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가기 직전까지도 오퍼를 못 받았다는 수기가 많아 불안해서 담당자 분께 3번 정도 메일을 넣었습니다... 오퍼를 못 받은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기도 했는데, 학교에서 먼 경우가 많고 최소 500유로 이상입니다. 다만 제 주변 기준으로 약 20명 중 1명 정도였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C. 생활 기숙사는 lindenthal, efferen, zollstock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lindenthal에 배정받아 도보로 15분 이내에 경영대가 있었습니다. 3인 1실 사용했고, 방 하나는 개인적으로, 화장실 2개, 주방 하나는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서울 일반 원룸/오피스텔에 비해 훨씬 넓었습니다. 침대와 책상, 옷장, 의자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저는 이전 거주자가 서랍장, 의자 등을 두고 가서 사용했는데 학생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가구 들이실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룸메이트들이 1년 전부터 살고 있어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직접 청소했습니다. 기숙사 위치별로 왓츠앱 그룹이 있으니 들어가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문제 발생 시, 같은 건물 전체가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 해결에 용이합니다. 저는 지내는 동안 온수가 안 나오고 주방 전기가 나가고 와이파이가 없어졌습니다... 그때마다 같은 건물 사람들이 오피스에 메일을 보냈다는 내용이나 해당 메일에 대한 답변을 업데이트 해 줬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A. WISO 경영대학 wiso 내에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외국인 학생 대상 학생회와 비슷합니다. 9월 둘째 주, 10월 한 달 간 welcoming 이벤트가 있습니다. 학기 초반에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기 좋습니다. @wisokoeln B. 유럽 전역 교환학생 프로그램 esn을 통해서도 bar night, international dinner, match me party 등 매주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쾰른대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오고 규모가 큰 편입니다. 참가비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esn 카드를 구매하시면 무료거나 할인해 줍니다. 학기 초에 매주 판매하니 자주 가실 분들은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하물 무료 추가, 플릭스 버스 할인 등의 혜택도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snkoeln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들은 바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가 싼 편입니다. 저는 REWE, Aldi, EDEKA 순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REWE 자체 브랜드인 ja 제품 추천합니다. 고기나 빵도 싸고 맛있어서 밥보다 자주 먹었습니다. 삼겹살은 알디에서만 봤지만 정육 코너에 가서 달라고 하면 준다고 들었습니다. 치즈나 햄, 잼도 종류가 다양하고 싸서 샌드위치 만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시안 마트는 많습니다. 한국에 비해 비싸지만 대부분의 재료는 다 있습니다. 기차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뒤셀도르프에 큰 하나로 마트가 있습니다. 외식하면 15유로-30유로 정도 나와서 대부분 친구들이랑 같이 해 먹은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여행용 백팩을 챙기시면 유용합니다. 비교적 짧게 여러 번 여행을 다닐 뿐더러, 라이언에어는 수하물을 추가 구매해야 해서 백팩만 주구장창 들고 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를 하실 분들은 작은 캐리어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저는 베를린-드레스덴-프라하-비엔나 투어를 했는데 겨울 옷을 챙겨야 하고 일주일은 돌아다녀야 해서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다녔습니다. 플릭스버스나 기차는 무료로 캐리어를 실을 수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2025년 쾰른의 겨울은 유독 춥고 눈도 자주 왔습니다. 기온은 높아도 찬바람이 많이 불고 비도 예고 없이 옵니다. 전기장판을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저는 라디에이터로도 충분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겨울 준비를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옷은 여행 다니면서 빈티지샵 가는 걸 좋아해서 거의 안 챙겼습니다. 동기들은 패딩을 챙겨 오거나 택배로 받았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몰타 등 유럽 남부는 10월까지도 따뜻하고 수영하기도 괜찮았습니다.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영복 챙겨 가세요! 5) 보험 및 비자 A.보험 공보험 TK를 이용했습니다.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expatrio가 필요한데, expatrio 하실 때 보험도 같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보험의 경우, 인정되는 사보험 종류가 정해져 있으니 쾰른대학교 안내 서류에서 확인 후 신청하셔야 합니다. B. 비자 한국에서 신청했다가 일정이 안 맞아서 독일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독일의 행정 절차는 악명이 높습니다... 저는 9월 출국 직후 바로 신청했으나, 11월까지 테어민을 받지 못했고 11월 말에 테어민 없이 방문해야 했습니다. 실제 비자는 12월에 비자청을 직접 방문해 수령했습니다. 정식 residence permit이 발급되기 전 임시 비자를 주기는 하지만 임시 비자로는 출입국이 불가능합니다. 쉥겐 비자가 끝나면 독일에 갇히게 되니 한국에서 빠르게 발급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받은 건 운이 좋은 케이스였고, 찾아가도 테어민을 잡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미리 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발급 받으실 분들은 온라인 신청을 신뢰하지 마시고 직접 찾아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온라인 메일 신청은 누락되거나, 테어민이 아주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숙사 위치에 따라 신청 방법, 테어민 필요 여부가 다릅니다. lindenthal의 경우 매주 월, 수요일에는 테어민이 없어도 받아줬습니다. efferen은 온라인 테어민이 필수라고 알고 있으니 따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A. 학기 초반에 이벤트가 많아 친해질 기회가 많다는 점, 출석 점수가 없어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기 자유롭다는 점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 모든 행사에 참여한 것 같습니다. B. 쾰른은 카니발로도 유명합니다. 11월 11일에 큰 카니발이 있고 2월까지 계속됩니다. 겨울 학기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카니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동기들이랑 코스튬 맞춰 입고 가시면 좋습니다. 코스튬은 오프라인 매장도 있지만 아마존에서 미리 구매하는 게 가장 쌉니다. C. 쾰른대학교에서 도이치랜드 티켓을 줍니다. 트램, 버스, 지역 내 기차는 모두 무료입니다. 지역 간 이동할 경우 ICE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지역 내 기차로도 도시 이동 가능해요. 룩셈부르크, 스위스, 네덜란드는 지역 내 기차 RE로 여러 번 환승하면 갈 수 있습니다. D. 기차로 30분 거리에 쾰른 공항이 있어서 여행하기 편합니다. 기차로도 다른 나라 이동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파리, 스위스는 기차 타고, 네덜란드는 버스로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E. 일요일에는 키오스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당, 마트가 쉽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새로움과 변화를 경험한 학기였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은 반드시 겪지 않아도 될 일들까지 마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행기를 놓치거나, 영어조차 제대로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순간들도 그 당시에는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경험들이 오히려 더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며 전 세계 각자의 삶과 가치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안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평생 살면서 절대 못 만나볼 것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탐구하고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경우, 쾰른대 동기들과 친해진 후에 같이 가고 싶어서 거의 계획하지 않고 갔습니다.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위스, 몰타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학기 초에는 웰커밍 이벤트가 많습니다. 그때 여행을 갔다면 아쉬웠을 것 같으니 이벤트 일정 참고하셔서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어를 배우고 가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독일어를 사용하면 더 친근하게 대해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소한 독일어로 숫자, 음식 주문, 안부 인사 정도는 배우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수기를 읽고 계신 모든 분들께서도 즐겁고 의미있는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2 김연하

2026.02.19 Views 32

안녕하세요,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연하입니다. 먼저 교환학생 파견 과정에서 늘 애써 주신 국제팀 직원분들과 조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아가 제 글이 WU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고민하거나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빈에서 보낸 반년의 시간은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미술관, 극장과 카페에서 즐기던 여유와 수업이 없는 날이면 유럽 곳곳으로 훌쩍 떠나던 시간이 벌써 그립습니다. 모르는 사람과도 길에서 눈이 마주치면 환한 미소로 화답하던 순간들과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을 사랑했습니다. 0. 빈 도시 개요 빈은 예술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명 작품을 경험해 보는 관광객의 시선으로 미술관과 극장을 찾곤 했습니다.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보고 싶어 Bundesmuseen Card라는 연간 패스를 발급받았고, 덕분에 부담 없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아다니고 아꼈던 미술관을 다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 하나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를 알게 된 후 오페라 극장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오페라와 발레 공연은 책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노래, 대사와 움직임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때의 생생함과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출연진들의 표정을 보며 저 또한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 예술이 자연스레 스미기 때문에 빈에 예술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귀국 후에도 여전히 전시와 공연을 찾아다니는 제 모습을 볼 때면 빈에 왠지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식문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명성이 높은 빈의 3대 카페뿐만 아니라 동네의 카페들 역시 각자의 전통과 개성을 지니고 있어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빈의 커피 문화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물 한 잔이 함께 나오는데, 이는 깨끗한 물로 커피를 내린다는 자부심을 나타내는 동시에 오래 머물러도 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니다. 또 자허토르테, 카이저슈만, 애플 슈트루델 같은 전통 디저트들은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습니다. 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와인을 생산하는 수도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Wiener Gemischter Satz가 있습니다. 저는 9월 말쯤 여러 Heuriger를 들러 와인을 마시는 와인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포도 수확 직후에만 맛볼 수 있는 발효가 덜 된 포도주스이자 햇와인인 Sturm이 무척 맛있었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 탄산수를 섞어 만든 Spritzer도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빈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내 크리스마스 마켓들의 정수입니다. 따뜻한 와인인 Glühwein, 다양한 맛의 Punsch와 핫초코를 마시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빈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시청사 앞과 쇤부른 궁전의 마켓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또 그라벤 거리에 설치되는 반짝이는 조명은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을 기다리게 해주는 빈만의 풍경이었습니다. 빈은 그 자체로도 매력이 가득한 도시이니 여행에 가려 빈의 매력을 놓치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U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위치한 경제경영대학입니다. 종합대학인 고려대와 달리 경영학, 경제학과 법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캠퍼스는 본교와 비교했을 때 크지 않으나 학생들의 학습과 필요를 충족하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Library and Learning Center(LC)는 WU를 대표하는 건물입니다. 한국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했으며 독특한 구조와 외관이 특징입니다. 건물 상단부가 돌출된 형태라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창밖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근처 프라터 놀이공원의 관람차가 보이는 풍경이 낭만적입니다. 이 외에도 캠퍼스 곳곳에 라운지와 스터디룸이 마련되어 있어 공부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좋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Teaching Center(TC)와 D1~D4 건물에서 이루어집니다. 캠퍼스 안에는 체인 베이커리 Anker와 Spar와 Billa라는 마트도 있어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개강 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캠퍼스 투어가 포함되어 있어 주요 건물과 시설의 위치를 대략 익힐 수 있습니다. 2. 수강 신청 및 수업 a) 교환교 수강 신청 방식 25-2학기에는 선착순 방식으로 수강 신청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26-1학기부터 본교 수강 희망 등록과 유사한 방식으로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기마다 수강 신청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파견교에서 온 메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U의 수업은 본교처럼 매주 같은 요일과 시간에 반복되는 것이 아닌 강의마다 다른 수업 일정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시간표를 짤 때는 lv-planner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 시간이 겹치지 않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b) 교환교 수업 수강 후기 저는 독일어 수업과 전공 6과목, 총 7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학기마다 평가 방식 등이 달라질 수 있기에 아래 수강 후기는 참고용으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1) Pre-Semester German Language Course for Incoming Exchange Students (Mazal R.) Pre-Semester Program의 일환으로 개강 전 2주 동안 수강한 독일어 수업입니다. 분반이 많고 교수님마다 수업 진행 방식이 다릅니다. 본 수업은 회화 표현과 단어를 빠르게 익힌 뒤 학생끼리 자유롭게 연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다 보니 체계적인 언어 학습보다는 교환학생 친구들을 만나기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 International Mergers & Acquisitions (De Sa, Leandro Ph.D.)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께서 진행한 케이스 중심 수업입니다. 인수합병 관련 케이스를 미리 읽어오면 수업 시간에는 관련 개념 설명 후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토론과 역할극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수합병의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토론 및 역할극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 참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평가는 참여 점수, 팀 과제, 기말시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팀 과제는 조별로 M&A Proposal을 설계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말시험은 현장에서 주어진 케이스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형태였으며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3)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 (Schramm, Dipl.-Vw.Dr. Hans-Joachim) 현장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교의 오퍼레이션스관리 과목과 유사합니다. 평가는 팀 과제와 Remote Take Home Exam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팀 과제는 조에서 자유롭게 선정한 기업의 공급망을 분석해 보고서와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Remote Take Home Exam은 케이스를 읽고 관련된 4개의 문항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면 됩니다. 수업 자료에 있는 개념, 유사한 사례, appendix에 있는 Summary of Financial Statements 정보까지 전부 활용해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Fundamentals of Strategic Management and Leadership (Godonoga-Kopalko, Ana PhD & Schachermayer-Sporn, Univ.Prof. Dr. Barbara) 수업 전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가는 크게 사전 과제, 중간 및 기말 팀 과제, 참여도와 기말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전 과제는 개별적으로 선정한 기업을 기준으로 매 수업 전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안을 워드 1~2페이지 또는 슬라이드 1장 분량으로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수업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먼저 읽고 자료 조사도 해야 했기 때문에 과제 하나당 최소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팀 과제는 무작위로 구성된 2~3명의 조원과 함께 주어진 조건에 맞춰 하나의 기업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내용 간 유기성, 시각적으로 깔끔한 슬라이드 디자인과 발표력을 중요하게 보십니다. 참여 점수가 있으나 사전 과제나 수업 자료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공유하는 수준이기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기말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서술형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형태였습니다. 수업 내용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교수님들께서 굉장히 권위적이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5) IB Business Project: E-Mobility with Verbund (Schwaiger, Dr. Kathrin) Verbund라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입니다. 배정된 팀과 함께 중간 및 기말 발표를 준비하게 됩니다. 중간 발표는 해외의 vehicle-to-grid(V2G) 적용 우수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었으며 기말 발표는 앞선 분석을 바탕으로 Verbund를 위한 V2G 도입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V2G라는 기술적 요소가 포함된 과제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Verbund 측에서 저희 조가 작성한 보고서를 V2G Alliance 웹사이트에 게재해 줄 정도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어 뜻깊었습니다. (6) IB Business Project: Market entry analysis in venture capital and corporate strategy - A project with Redstone Venture Capital (Ritter, Frederic Leon MSc.) Redstone이라는 벤처 캐피털과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심 수업입니다. Redstone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BauGPT라는 기업의 미국 진출 지역 및 진출 전략을 제안하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필요한 자료를 선별하고 구조화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전 과정에서 배워가는 게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Bain & Company에서 근무하고 계셔서 컨설팅 업계 현직자 시선의 꼼꼼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 내 coaching session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연락드렸을 때도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시기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서 스스로 발표 내용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7) Global Media Marketing (Koppel, Mag. Alexander) 수업 일정 변경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마케팅과 미디어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교수님의 질문에 학생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기에 참여도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수강생들의 국적이 다양해 각자 자국의 미디어 산업 사례를 공유하고 비교하는 시간이 특히 재밌었습니다. 이 외에도 McKinsey, BMW, Google에서 근무하신 외부 연사를 초청한 특강도 진행되었습니다. 수업마다 간단한 과제가 있었지만, 수업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말 과제는 케이스 말미에서 제시된 상반된 경영진들의 의견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관점을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WU는 별도의 학생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 기숙사 및 중개업체를 통해 방을 구해야 합니다. Oejab, Home4students, Stuwo, Milestone, Akademikerhilfe, Diakoniewerk, Colivi, Viennabase 등의 여러 기숙사 업체가 있습니다. 여러 기숙사 업체의 방을 중개해 주는 OeAD는 소정의 수수료를 비용에 포함하기에 기숙사 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것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대신 비교적 늦게 신청해도 방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되면 원하는 기숙사에 먼저 지원한 뒤 방을 구하지 못했을 때 OeAD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메일이나 전화로 직접 문의하면 추가 오퍼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연락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거주했던 Diakoniewerk 기숙사 업체에 처음 문의했을 때는 방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일주일 후 빈자리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b) 외부 숙소(Albert Schweitzer Haus) 정보 저는 Diakoniewerk에서 운영하는 Albert Schweitzer Haus라는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본교에서 함께 파견된 학우와 한 플랫에 배정되었으며 각자 개인 방을 사용하고 둘이서 주방과 욕실을 공유하는 구조였습니다. 방은 빨래 건조대나 요가 매트를 놓아도 공간에 여유가 있었고 수납공간도 충분했습니다. 다만 플랫 내부에는 개수대 외의 조리 시설이 없어 층별 공용 주방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공용 주방은 평일에는 청소가 이루어지고 혼잡도도 높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숙사비는 2025년 하반기 기준 월 525유로였고 처음 입실할 때 service fee로 60유로를 지급했습니다. 기숙사 0층에는 사무실이 있어 영업시간 중에 방문하면 도움받을 수 있었고 우편함에 들어가지 않는 택배를 대신 보관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1층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1.1유로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숙사는 9구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관광지가 모여 있는 1구와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는 보티프 교회가 있으며, 시청사, 슈테판 성당과 국립 오페라 극장 등 주요 관광지까지 도보 또는 짧은 대중교통 이동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U2 노선의 Schottentor역이며 기숙사 앞에 새로운 U2 역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WU까지는 Schottentor역에서 U2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U2나 트램을 타고 Praterstern역으로 간 뒤 S7 공항열차를 타면 됩니다. 1구와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아니라 비교적 조용하고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또 9구에는 프랑스 감성의 Servitenviertel라는 거리가 있어 프랑스풍 건물과 페이스트리 가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도보 5분 이내에 식료품 마트 Billa가 있어 장보기가 편리했고 조금만 더 걸어 나가면 드럭스토어 DM, 대형 마트 Interspar, 고급형 마트인 Billa Corso 등이 있어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WU에는 Erasmus Buddy Network(EBN)이라는 교환학생 단체가 있습니다. 해당 단체는 버디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환학생 행사를 운영합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매칭된 WU 재학생과 여러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빈은 일상 속에 춤이 스며 있는 도시라 EBN에서 주관하는 왈츠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왈츠, 차차차, 탱고 등의 춤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빈에서는 매년 연초가 되면 정장이나 드레스를 갖춰 입고 왈츠를 추는 Ball이 열립니다. WU에서도 WU Ball을 개최하므로 왈츠 수업을 듣고 해당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합니다. 개강 전에는 WU에서 Pre-Semester Program을 운영합니다. 오전에는 앞서 서술했던 독일어 수업이, 오후에는 시내 및 근교 탐방을 하는 Cultural Program이 있습니다. Cultural Program을 통해 여러 교환학생 친구를 만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 구성 및 진행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현지에서 활동하는 교우회는 따로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빈의 물가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편입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는 품목에 따라 한국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Billa나 Spar 같은 현지 마트의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낙원 슈퍼마켓 등 아시안 마트가 있어 한국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 마트나 아시안 마트에서 할인 품목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외식 물가는 1인 기준 평균 15유로 정도로 한 끼 식사 가격이 한국보다 높았습니다.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하나씩 주문하면 식사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가 아는 선에서는 WU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본교나 외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 대상 장학금 공고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만약 교환학생 대상 장학금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국내 등록금 및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및 비자 오스트리아에서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체류하기 위해서는 비자 D가 필요합니다. 저는 파견이 확정된 직후 대사관 방문을 예약했습니다. 대사관 예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대행사 VFS를 통해 비자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대사관 홈페이지에 안내된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니 비교적 수월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험은 비자 D 발급 조건에 맞춰 메리츠화재 해외 장기 체류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교환 학기 중 파견 연장을 고민하며 비자 재발급을 알아보았으나 동일한 목적의 연이은 비자 D는 발급은 불가능하며 현지에서 체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만 현지에서 체류 허가 절차를 준비하는 것이 복잡해 결국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만약 1년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면 비자 신청 전에 본교 국제팀에 문의해 1년 파견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처음부터 체류 허가를 받아 출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b) 카드 및 현금 카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트래블카드, 신용카드, 일반 체크카드를 각각 하나씩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드 종류와 브랜드를 분산해 여러 장을 준비해 두면 분실이나 결제 오류 상황에서 대처하기 수월합니다. 가능하다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점검 시간에는 트래블 카드 사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호텔 체크인이나 택스 리펀 등 일부 상황에서는 신용카드가 유용합니다. 현금은 출국 전에 300유로 정도를 환전해 갔더니 추가로 환전할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소도시 여행 시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현금을 준비해 나눠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 유심 / eSIM 한국 번호는 문자 수신만 가능한 장기 일시 정지 상태로 전환해 두었습니다. 한국 사이트나 앱에서 인증 문자를 받아야 할 일이 종종 있어 유용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Hofer eSIM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휴대폰을 한국 유심과 오스트리아 eSIM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심 방식으로 사용하니 유심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편리했습니다. 원래는 출국 전에 Hofer eSIM을 구매하려 했으나 여권 인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출국 시에는 다른 eSIM을 사용했고, 현지에 도착한 후 Hofer eSIM으로 변경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출국 전에 미리 개통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사용한 9.9유로 요금제에는 EU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어 EU 내 다른 국가들을 여행할 때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휴대폰 설정에서 로밍을 꺼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이터 속도는 한국보다 느리지만 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d) 짐 싸기 저는 기내용 캐리어, 확장형 28인치 캐리어, 백팩을 들고 출국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에는 면세품, 작은 전기장판과 전자기기를 넣었습니다. 화장품을 포함한 액체류는 무거워 위탁 수하물로 보내지 않고 온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해 기내용 캐리어에 담았습니다. 현지 드럭스토어에서도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피부에 맞지 않을 것을 우려해 평소 사용하던 제품을 모두 챙겨 갔습니다. 빈의 겨울은 추운 편이라 가져간 작은 전기장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백팩에는 여름옷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28인치 캐리어 한쪽에는 상비약과 영양제 등을 챙겼습니다. 유럽은 전반적으로 건조하고 춥습니다. 더불어 병원 이용이 쉽지 않고 약값도 비싸므로 상비약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종합감기약, 인후통약, 타이레놀, 인공눈물, 후시딘과 파스가 특히 유용했습니다. 캐리어의 다른 쪽에는 가을 및 겨울옷을 챙겼습니다. 체형 차이로 인해 현지에서 하의를 구매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 하의 위주로 준비해 갔습니다. 또한 긴 여행을 고려해 속옷을 넉넉히 챙겨 가면 세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빈의 가을과 겨울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히트텍과 레이어드가 가능한 옷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겨울 아우터와 옷을 현지에서 구매할 생각으로 적게 챙겨 갔고 빈의 마리아힐페 거리, 빈 근교의 판도르프 아울렛이나 여행 중에 옷을 구매했습니다. 또한 출국 시 전자레인지용 밥솥을 가져갔지만, 기숙사 전자레인지에서 용기가 녹았습니다. 전자레인지용 밥솥을 구매할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햇반과 즉석식품을 두 차례 배송받았습니다. 우체국 EMS를 이용하면 약 일주일 내로 배송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6. 마무리하며 Safety zone을 벗어나는 것이 꼭 거창한 도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년간의 짧은 교환학생 생활이었지만 그 시간은 제 안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예산에 맞는 항공권과 숙소를 찾는 일,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서 나와 다른 말과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모든 과정에서 배움이 남았습니다. 낯선 환경은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었고 일련의 경험은 자신을 위해 아끼지 않아도 되는 지점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빈은 제게 편견 없는 도시로 남았습니다. 사람들은 먼저 상냥하게 독일어로 말과 질문을 건네곤 했습니다. 처음 도착해 드럭스토어에 갔을 때, 외국인인 저에게도 현지인 분들이 자연스럽게 독일어로 화장품 추천을 부탁하셔서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것이 이들의 자연스러운 존중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빈은 신호등의 다양한 모양처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따뜻하고 다정한 도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휴대할 수 있는 작은 노트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저는 작은 노트를 들고 다니며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했습니다. 노트를 펼칠 때면 마치 다시 빈의 어느 거리나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합니다. 사랑스러운 도시 빈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시기를 응원합니다. 교환학생 파견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국제팀을 통해 연락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2 김지민

2026.02.19 Views 33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에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3학번 김지민입니다. 꿈만 같았던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에 비해서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희등과 비슷하게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면 정원이 넉넉한 lecture 같은 과목의 경우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Seminar같이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 중 무작위로 배정되게 됩니다. Seminar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여러 개의 Seminar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총 4개입니다. 1. Entreprenueurship Lecture 수업으로 수강 신청하면 다 수강 가능합니다. 창업가에게 무슨 자질이 필요한지, 어떻게 환경을 분석하는지 등을 배우며, 이미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강연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한 번에 3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의하는 건물이 다른 수업을 하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이동 시간이 약간 촉박했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수업으로 이번 학기의 경우 학교에 머무는 교수님이 아니라 다른 회계법인에서 파견 나온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주로 독일 세법을 위주로 배우며 교수님의 실제 경험과 함께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문제는 Exercise 시간에 연습하는 것에서 나오므로 Exercise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연습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Lecture 수업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의 '마케팅조사론'과 비슷하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4. Strategic Procurement Lecture 수업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공급 사슬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루면 좋을지에 대해 배웁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시면서 이론적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주 Exercise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마지막에 다루는 문제의 경우 따로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으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어 약간 부담이 되는 면도 있으나 혼자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혼자 진행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쾰른대학교는 기숙사를 얻기 힘든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출국 일주일 전에 겨우 기숙사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미리미리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확정이 되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하며, 출국 두 달 전에도 안 나올 경우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에페른 쪽 기숙사를 배정받아 에페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에페른의 기숙사 사무실은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열며 이 시간 동안 열쇠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칼같으니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페른 내에도 기숙사 형태가 다양하여 2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4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에페른 기숙사에는 Efferen Marketplace라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왓츠앱 채팅방이 있는데 플랫메이트에게 물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나중에 한국 귀국 시 물품을 팔 때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간 후에는 거주 등록 절차인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에페른은 Huerth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Huerth 시청에 가서 안멜둥을 해야 합니다. 휴어트 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멜둥 예약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7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시청 뒤편에 Huerth Park라고 쇼핑몰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에페른역 주변에는 리들과 레베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레베는 그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물품이 다양한 편입니다. 리들과 레베 모두 자체 앱이 있으므로 미리 앱을 깔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페른 역 주변의 주유소에는 레베 투고(Rewe to go)라고 24시간 여는 편의점과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또, 에페른에 사는 경우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서 매주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59유로에 구매하였는데 한 학기 내내 잘 타고 다니다가 떠날 때 55유로에 팔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에페른 역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고 특히 장을 본 후에 물건을 실어서 오기 편했습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고 갈 만한 거리에 Penny(슈퍼마켓), DHL(편지를 부치거나 국제택배를 받을 때 이용), 백조가 있는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쾰른대학교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자동으로 버디가 배정되게 됩니다. 제 버디의 경우 오랜 시간 한국 학생과 버디를 한 친구로 이미 한국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디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적당한 편입니다. 외식비는 인당 20유로(약 34,000원)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오히려 싸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물가가 싸서 매주 방울토마토와 청포도를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햄과 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과자나 젤리 등 군것질거리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레베 앱에서 매주 다른 쿠폰이 나오니 그 쿠폰을 참고하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밀빵과 같은 식사 빵도 매우 저렴한 편인데 에페른의 경우 역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 Baekerei Heinemann이 있는데 여기서 빵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공산품은 다이소가 그리울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울월스나 테디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테디는 저렴하지만, 다이소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울월스는 테디보다 가격대가 있는 대신 뛰어난 품질이 좋습니다. 사용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Neumarkt(신시가지)에 모두 있으니 처음 독일에 가시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 북쪽으로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이케아가 있으니 이불 등 생활용품을 살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빵집을 제외한 슈퍼마켓 등 각종 가게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에는 대체로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KTSW 홈페이지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교환교 확정 후에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가 다른 사설 숙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기 등의 문제가 덜해서 꼭 기숙사를 얻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숙사와 비자가 나온 뒤에는 별다르게 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잘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와 비자를 얻는 과정이 멀고 험해서(...) 다른 과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가볍고 부피가 별로 안 나가는 물품은 미리 다이소 등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용 캐리어 저울과 전자레인지 밥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 패키지를 하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슈페어콘토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학기 파견 기준 3월부터 신청했는데 중간에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 바뀌면서 다시 서류를 제출하여 출국 한 달 반 전에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를 받은 후에는 비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은 학생 도시로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활기차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2학기 기준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11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앙역에 있는 쾰른 대성당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쾰른 대성당을 자주 보다 보니 다른 지역에 여행 가서 보는 고딕 양식 대성당은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쾰른 대성당 뒤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것저것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행사도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이벤트가 별로 열리지 않으니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ESN이라고 유럽 학생 연합이 있는데 여기서 파는 멤버십 카드를 구매할 경우 플릭스버스 등 여러 업체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라이언에어에서 10% 할인과 함께 무료 수화물 추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 싼 만큼 수화물 추가 비용이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나올 때도 있어 ESN 멤버십 카드를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오는 만큼 제가 그랬듯이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도 물론 너무 좋지만, 쾰른에 정말 '사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9월 중반부터 한 달 동안은 계속 쾰른에 머물며 자전거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칠 정도로 여행을 매주 다니기도 했으나, 여행과 쾰른에서의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행이 덜 설레고 피곤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독일어가 이 나라의 공식 언어이니만큼 보통 독일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사러 갈 때 자전거 주인 분이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손짓발짓 다 해가면서 거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어느 곳보다 독일어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니만큼 이때 독일어를 조금 배워서 조금씩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독일어가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머무는 5개월 반 동안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해결하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겁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5-2 이종혁

2026.02.12 Views 8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 전에 메일로 수강 신청 방법과 개설 과목 엑셀 파일을 전달해 줍니다. 또한 자세한 실라버스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credit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됩니다. 스페인어가 가능한 경우 스페인어 수업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매일 통학하기가 힘들 것 같아 저는 수업 요일을 몰아서 수강 신청했습니다. 몰아서 들을 수 있도록 과목이 개설되므로 요일을 집중하여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1교시 시작 시간이 빨라 저는 1교시를 선택하지 않고 마지막 교시 수업을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수업이 끝나기는 하지만 아침 통학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SADE의 경우 출석 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출석률이 80% 미만일 경우 F 학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하여 수강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nthropology In Search of Principles for a Career 벤담, 밀, 칸트 등 다양한 철학자와 관련 철학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래 담당 교수님이 계셨으나 개인 사정으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께서 대신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향후 교수님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던 수업으로, 워크로드도 개인 발표 1회와 팀 발표 1회, 그리고 매주 다른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소감문 작성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개인 발표는 본인의 인턴 경험이나 진로 목표를 주제로 진행하며,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팀 발표는 인물 인터뷰 형식으로, 주변 지인을 인터뷰하여 삶의 경험과 조언 등을 녹화 후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워크로드 부담이 크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만 성적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2) Building Disruptive Sustainable Innovations through Rambla 팀원을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업입니다. 담당 교수님은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에만 참여하셨고, 나머지 수업은 현직 실무자가 주도하였습니다. 세 번째 수업부터 거의 매주 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되며, 매주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발전시키면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수업입니다. 팀원 모두가 발표를 진행하며 각자 맡은 부분만 발표하면 됩니다. 초반에는 팀원들의 참여도가 낮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이후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발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별도로 없습니다. 3) Innovation in Marketing: Creativity, New Products and Design 시험 없이 발표와 보고서로 성적이 평가되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을 학기 내내 학습한 뒤 마지막 두 차례 수업 중 한 번 발표를 진행하며, 보통 2인 1조로 발표를 준비합니다. 기업을 선정하여 해당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수업에서 다룬 개념을 연결하여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고 피드백도 친절하게 제공해 주셔서 추천할 만한 수업입니다. 4) Leading Teams in a Globalized World 리더십 관련 수업입니다. 실라버스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중간고사가 추가되어 다소 당황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발표 수업이 있으며, 교수님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교수님이 영국 출신이셔서 발음을 이해하기 쉬웠으며, 대부분 교환학생으로 구성된 다른 수업과 달리 이 수업은 현지 학생 비율이 약 절반 정도였습니다. 5)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두 번의 발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해당 사업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강의명과 달리 마케팅뿐 아니라 재무 분석과 경영 전략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어야 합니다. 수업 내용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팀원을 미리 구성하면 좋겠지만, 모르는 외국친구들과 했음에도 무리 없이 재미있게 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근무하셨던 Rock Museum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 Mobile App Programming 제가 수강한 강의 중 가장 쉬웠던 수업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앱을 제작하며, AI를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팀 구성은 자율적이며, 저는 학교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영어 전달력이 다소 부족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강의 전달력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발표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면 무리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7) Spanish Intensive 시간만 되시면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배우기에 좋고 스페인어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듣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초반이었음에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못하더라도 도움을 주시고 오히려 그 친구들한테 배울 수 있어 빨리 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친구를 만들기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시험과 대화 테스트로 평가했는데, 노베이스 기준에서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긴 했습니다. 물론 성적도 아주 높은 점수는 받지 못했습니다. 랜덤으로 교수님이 배정되기에 교수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유익했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스짱이라는 카페를 통해 구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을 만나 좋은 위치와 좋은 방에서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으신 분들은 현지 앱을 통해 구하시고, 집은 편하고 한국분들과 생활하고 싶다면 스짱을 통해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보증금은 한달 월세만큼 지급하고 가스토는 50유로 정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스토 포함 550~650정도가 평균 금액대입니다. 집을 구하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해서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 후 요리해 먹었습니다. 또한 한인 마트도 정말 많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긴 하지만 굳이 사서 들고 가기보다 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옷을 많이 가져가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옷가게가 많고 디자인도 훨씬 괜찮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가을 옷은 대부분 현지에서 구매 후 입었습니다. 또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현지 앱을 활용하여 현지 사람들과 축구 경기도 자주 했습니다. 친해진 사람들끼리는 축구 대회도 나갔습니다. Celebrake라는 앱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Too good to go'라는 앱도 유용하다고 들었습니다. 가게에서 마감 세일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앱으로 알고 있습니다.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존재하지 않습니다. ESADE에서 아쉬운 점은 학교가 작다는 점과 동아리 참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동아리는 교환학생들의 경우 거의 참여가 불가능하고 주위에서 하는 친구들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이 수업뿐이라 수업에서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 교우회 한인회가 있다고 들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공산품과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반면 식재료와 의류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월세는 약 500~600유로 수준이며,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는 항공료가 저렴하므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는 사전에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 비자 준비 과정은 블로그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합격이 확정되면 바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자 신청 시 출국 일정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항공권 일정도 함께 고려하시고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방수케이스, 돗자리, 여행용 작은 화장품 용기, 작은 자물쇠, 젓가락, 미니 밥솥(현지 집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용 가방(유럽항공의 경우 기본 케리어 사이즈가 매우매우 작고 추가비용 또한 매우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가방 하나 들고 여행을 합니다. 그에 맞는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인 거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Carrot을 통해 가입했습니다. ESADE에 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비자 준비 과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최소 보장보다 보장 범위를 넓힌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보험을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ESADE 캠퍼스는 Sant Cugat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형태의 지역입니다. 대학가처럼 상권이 발달한 곳은 아니며, 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체가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ESADE를 선택하는 것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매우 좋고 즐길 거리도 많아 좋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축제가 정말 정말 많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축제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7) 학교 쉬는 날 가기 좋은 바르셀로나 주변 명소들입니다. - 바르셀로네타 해변: 여름에는 정말 자주 가서 혼자 수영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람도 많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저는 러닝하러 매주 갔던 것 같습니다. 러닝하는 사람도 많고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 시체스: 바르셀로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가시게 되면 T-Jove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게 될 텐데 그 카드로 무료로 갈 수 있으니 자주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바다가 정말 예쁘고 맛집도 정말 많습니다. 생활하면서 5번은 가본 곳 같습니다. 가장 추천드립니다. - 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나름 관광 명소로 왕좌의 게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몬세라트: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멋있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들도 방문하시는 명소입니다. 다만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을 선정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맑은 날씨에서 보는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 티비다보: 놀이공원이지만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녁 5시에서 6시쯤 가셔서 그곳에 있는 성당을 먼저 둘러보신 후 야경을 보고 내려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Belushi's Barcelona: 바르셀로나 축구 경기나 유명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스포츠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기와 큰 스크린 덕에 재미있게 항상 방문했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5-2 문현정

2026.02.10 Views 115

안녕하세요, 2025-2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문현정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7월 중순에 Fenix라는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교환교 측에서 미리 메일로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안내해주시니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수강신청 참고사항 -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수강신청 자체는 가능하니 분반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수기를 보면 수강신청이 널널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본교의 수강신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변심(?)이 잦으니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마감 직전까지 티오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과목검토는 가능하면 개강 전에 받아두시기를 권합니다. 전공필수는 같은 과목이어도 인정 기준이 더 까다롭습니다. 또한 수업 세부 내용이 상이해도 큰 틀이 같다면 본교의 전공 강의와 유사과목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수강정정은 수강신청 약 2주 후로, 개강 전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second trimester 과목이어도 사실상 개별적으로 정정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니, 본 수강신청 때 실라버스를 꼼꼼히 검토하시고 과목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a) Portuguese Extensive Course (4.5 credits)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포르투갈어 A1 수업입니다. 당시 환율(약 1620원) 기준으로 20-30만원의 개별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주에 세 번이나 진행되어 조금 귀찮고 생각보다 내용이 많았지만, 교수님도 친절하시고 간단한 생활 회화를 배워 써먹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b) Social Entrepreneurship (5.0 credits, 전공선택 인정)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팀플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 정신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다루며,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매주 팀별로 빌드업하여 학기말에 발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창업과 ESG에 관심 있으시다면 들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주 팀별 레포트, 학기말 개인 레포트에 발표도 빡세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꿀강을 원하신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c) Strategy (6.0 credits, 전공필수 - 경영전략 인정)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플로 이루어지는 강의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야 하고, 수업시간 참여도 또한 중요하게 보시는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모든 팀원이 학기말 발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공지가 발표 전날에 전달되어 매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d) Applied Problem Solving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매주 케이스를 읽고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배우며, 팀별로 해당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매주 레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수님이 매주 피드백을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전략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 Digital Business Model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매주 팀별 과제를 제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레포트 뿐 아니라 영상 제작 및 번거로운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수업 초반에 열의가 있어 보이는 학생과 팀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f) Data Analytics for Business Insight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본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과목과 유사)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를 다룹니다. Anime이라는 생소한 툴을 배우는데, 데이터 문외한인 저도 매우 쉽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타 수업과 달리 출석체크도 따로 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기초 수준이라 배우는 게 많진 않지만 꿀강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Catholica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EL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 사이트에서 플랫을 구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바로 집주인과 메일로 연결됩니다. olaias 역 부근에서 플랫을 구했는데 학교까지는 편도 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시내와 가깝고 치안도 괜찮았습니다. 월세는 550유로였고 500유로 이하로는 괜찮은 방을 구하기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미리미리 방부터 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 같은 본격적인 교내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고, ELL 혹은 ES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가 있습니다. 20유로 정도에 가입했고, 많은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학기 초반 행사 참여로 친구들을 사귀기 좋았습니다. 교내에서는 친목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에서 친구 사귀기 힘든 내향형이시라면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어 생략하겠습니다. c) 물가 외식: 외식 물가는 타 유럽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끼 15-2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한국이 워낙 비싸서 파견 초반에는 물가가 굉장히 싸게 느껴졌는데 여행을 다녀보니 이탈리아, 독일 등에 비해 저렴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제품, 과일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 돼지가 저렴하지만 제 입맛에는 맛이 없고 질겼습니다. 닭이 더 맛있어요. - 유럽 납작복숭아가 유명한데 후숙 안 하면 그냥 백도랑 똑같습니다. 실온에서 후숙하고 말랑해졌을 때 드셔야 맛있다고 합니다. 교통: 만 23세 이하는 sub23이라는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데, EU 국가 출신이 아니라면 NIF를 받기 위해서 세무대리인을 동행해야 합니다. 사실상 세무대리인을 구하는 비용이 한 학기 교통비를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월간권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모르니 직접 학교 사이트 scholarship 섹션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옷 전용 이민가방, 20인치 캐리어, 28인치 캐리어로 짐을 챙겼으며, 택배는 받지 않았고 중간에 부모님이 추가로 필요한 짐을 챙겨주셨습니다. 정확히 알아보진 않았으나 택배비가 타 유럽 국가보다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으니 미리미리 필요한 짐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는 영상 10-15도 정도로 그렇게까지 춥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우터를 다양하게 챙겨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추천 준비물 - 국제학생증: 유럽 각국의 관광지 방문 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00원 가량 발급비가 드는데 특정 기간에는 무료 발급 이벤트가 진행되니 파견 전 수시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상비약: 매우매우 넉넉하게 챙기시길 권합니다. 파견 직후에 환경 변화 탓인지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아팠고,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기온차도 커서 감기나 몸살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 감기를 오래 앓아서 감기약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는데 포르투갈에서는 8유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려 15유로였습니다. 저처럼 멍청비용 쓰지 마시고 감기약과 진통제는 꼭 많이 챙기세요!! - 샤워필터: 한 학기 기준 최소 4개는 챙기시길 바랍니다. 수질이 좋지 않아 1-2주면 필터가 더러워집니다. 물도 가급적 생수 사 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 쓰시길 추천합니다. - 전기장판: 전반적으로 라디에이터가 없는 집이 많습니다. 포르투갈이 따뜻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가을, 겨울에 난방 없는 방에서 잘 정도는 아닙니다. - 칼로볼(전자레인지용 밥솥): 한국이랑 밥 맛도 똑같고, 크지 않고 가벼워서 들고 가기도 좋습니다. 한 학기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본교에서 추천해주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비자 발급 시에 보험 적용 기준이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최소 요건 맞추어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신청일 기준 2주 이상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서류를 구비하셔서 여유있게 인터뷰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자 신청 시 제출 서류 - 비자 신청서 - 여권 사진 2장 - 여권 - 체류 자격 증명서 (타국에서 신청할 경우) - 여행자 보험 - 범죄경력증명서 - 재정능력증명 *은행 잔고 증명서를 발급하는 경우 발급 당일은 계좌 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왕복 항공권 사본 - 숙소 예약 확인서 - 학교 입학 허가서 6) 파견교 소개 Catholica는 포르투갈에서 손에 꼽는 경영경제대학입니다. 본교 경영대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재무나 회계보다는 창업, ESG 등의 분야 수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여느 유럽 대학이 그렇듯 팀플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요구되는 분위기입니다. 경영/경제학과 학생들은 매우 작은 건물 하나를 같이 사용하고, 시설이 미흡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라운지는 항상 붐비고 도서관도 본교에 비해 시설이 좋지 않아서 보통 집이나 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7) 기타 정보 *카페 리스트 위에서 언급했듯 학교에 공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카페 리스트 남겨드립니다. - Copenhagen Coffee Lab - COMOBA - Milkees - Specialty Coffee & Cookies - Simpli Coffee - 맛집 리스트 - Panda Cantina: 우육면 맛집입니다. 맛있어서 재방문했으나, 재방문 당시에는 함께 방문한 친구들과 다같이 배가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장이 튼튼하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La Perla Nera Restaurante: 스페인 가정식을 판매합니다. 유명한 식당은 아니고 숙소 근처여서 우연히 방문했는데, 소 볼살 요리가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 El-Rei Dom Frango: 두 번이나 재방문한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Bacalhau a bras라는 포르투갈식 대구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뽈뽀, 리조또, 파스타 모두 맛있습니다. - Lisboa Tu e Eu 2: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여기도 맛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Shrimp a bras 추천드립니다. - Dallas Burger Joint - Pink Street: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나 맛과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 Potato Project: 감자튀김 맛집입니다. 저장만 해두고 가보지는 못했는데 대신 드셔봐주세요. *에그타르트 맛집 리스본 3대 에그타르트는 Manteigaria, Fabrica da nata, Pasteis de Belem입니다. - Manteigaria: 당도 상, 계란 맛 하. 계란 맛보다는 슈크림 맛에 가깝습니다. - Fabrica da nata: 당도 중, 계란 맛 중.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 Pasteis de Belem: 당도 하, 계란 맛 상. 당도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이고, 전반적으로 에그타르트 자체가 달달합니다. 타르트지가 매우 바삭하고 필링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에그타르트입니다! *방문할 만한 곳 리스트 - River garden: Cais do sodre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리스본 최고의 일몰 스팟이 나옵니다. 피크닉하기 좋으니 봄 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꼭 돗자리 챙겨가서 피크닉 하세요!! - SIntra: 알록달록한 성이 유명합니다. 한번쯤 가볼 만 합니다. - Nazare: 세계적으로 큰 파도로 이름난 지역입니다.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Cascais: 리스본 기준 서쪽 해안의 부촌입니다. 리스본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Ursa Beach: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지점입니다. 근처 Cape Roca도 함께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그중에서도 리스본은 연중 온화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며, 도시가 크지 않고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 교환학생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시기인 만큼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끌어모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좋은 날씨와 예쁜 풍경들 맘껏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5-2 이동훈

2026.02.10 Views 108

안녕하세요, 25년 2학기에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에 파견되어 다녀온 이동훈입니다. 미국에 가본적이 없어 교환교를 정할 때 미국 학교로 찾아봤으며, 그 중에서도 자연이 아름답고 휴양지로 유명한 하와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와이에서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한다는 것이 재밌어 보여서 하와이를 선택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전공과목의 경우, UH 경영대 담당자분께서 이메일로 과목 지원 작성 양식 파일을 보내주십니다. 여기에 듣고 싶은 과목을 작성해서 제출해야 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너무 쉬운 수업을 듣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기본과목들도 같이 신청했었는데 자리도 잘 안 나고, 이미 들은 과목이랑 겹쳐서 거절당한 과목이 몇 개 있었습니다.교환학생들은 정규학기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완료한 후에 따로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과목의 경우 마감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의 경우에는 waitlist를 걸어두고, 자리가 났을 때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 3개와 교양 수업 2개를 들었습니다. MGT 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Ito Kiyohiko)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 시간 하나의 case study를 다루며 컨설팅펌의 관점에서 case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평가는 참여점수와 팀플1번, 시험1번으로 이루어지며 크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두번째 수업 시간에 앉은 자리를 기준으로 지정자석제로 운영됩니다. 교수님께서 정해진 순서대로 학생들을 지목하며 case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시고 참여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 차례라면 수업시간 전에 case를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맨 뒷줄부터 한 수업시간당 한 줄에 질문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한 학기동안 참여를 두 번 하고싶지 않다면 적당히 앞 줄에 앉는게 좋을 듯 합니다. RE 310: Real Estate & Environmentl Law (Prof. Jing Ai) 부동산 관련 수업입니다. 과제 4번과 시험 3번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과제는 난이도가 매우 쉽고, 시험도 어렵지 않습니다. 팀플도 없고 범위도 누적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한국 대학교의 수업과 비슷하게 진행되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는 내용도 재미있어 무난한 전공수업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HRM 361: Labor problems (Prof. William Donahue) 노사관계에 대한 내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부동산 수업과는 다르게 수업 자료도 체계적이지 않았지만,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시험도 여러번 봤지만 온라인 오픈북이었고, 출석도 필수가 아니었습니다. 노동조합의 설립 배경부터 현대의 ai 관련 쟁점까지 넓게 다룹니다. 작은 팀플이 하나 있습니다. 다만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자주 질문을 던지시니, 부담스럽다면 다른 과목을 추천드립니다. KRS 124: Dances of Hawaii 하와이의 훌라춤을 배워볼 수 있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챈트를 배우고, 그 다음에는 노래를 부르고, 노래에 맞는 훌라춤을 배워 학기말이면 하나의 노래에 맞는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의 전통 꽃목걸이인 Lei를 나뭇잎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출석을 매번 확인하기는 하지만 하와이에 온 만큼 훌라를 배워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ASAN324 Chado - Way of Tea Practicum 일본의 전통 다도 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교양 수업입니다. 캠퍼스 내 tea house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 위치해 있어 차분하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던 경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학기말에는 팀별로 나눠 차도 세레머니를 하는데 인상깊은 경험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역시 학교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메일과 신청 날짜를 잘 확인하시고, 열리자 마자 신청한다면 1지망 기숙사에 들어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Hale Wainani, Gateway, Frear Hall 이 세 곳에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 Hale Wainani: 제가 생활했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공용 거실이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장점인데,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밀 플랜이 필수가 아니어서 학기당 50개 요금제만 구매한 후, 평소에는 주방에서 해 먹고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일이 있을때는 학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설이 매우 낡았고 강의실과의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시간에 셔틀버스가 2번 오지만 늦는 일이 빈번합니다. - Frear Hall: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된 기숙사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 시설은 확실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입주했는데 에어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았던 것 같습니다. - Gateway: 위치가 가장 좋은 기숙사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cafeteria와 강의실과도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2인 1실을 사용하나 화장실은 4인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가장 싸서 주방이 필요 없다면 Gateway가 가장 좋은 선택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측에서 추천해주는 외부 기숙사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가격 문제 등으로 고려해보지는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여부 IBO라는 국제경영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버디들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보통 룸메들이나 친구의 친구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아도 현지 및 타 국가 친구들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많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c) 물가 굉장히 비쌉니다! 뉴욕이나 LA 같은 도시들에 여행을 가본적이 있는데 그 도시들보다도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Wainani 입주자들은 meal plan이 필수가 아니어서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었습니다. 그러나 마트 물가도 비쌉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동아리 UH 내에는 서핑이나 하이킹 같은 스포츠나 봉사, 종교를 포함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같이 파견간 친구는 경영대 fma라는 재무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물놀이 용품을 사용할 일이 많으니 수영복은 꼭 챙겨오시고, 다른 장비들은 하와이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섬이나 본토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용 세면도구나 기내용 소분 용기는 필수입니다. 짧은 거리의 비행은 기내용 캐리어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20인치 캐리어 사서 들고갔는데 웬만한 미국 항공사 기내 캐리어 규정은 충족했습니다. 또한 국제면허를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오아후 섬을 돌아다니기도 운전을 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좋고, 다른 섬 여행을 간다면 운전은 필수입니다. 렌트가 말고도 hui라는 앱을 통해 쏘카처럼 간편하게 차를 빌릴 수 있어 여행다니기 좋았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iso라는 단체에서 저렴하게 보험을 해결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히 안내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발급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H Manoa는 하와이 오아후 섬, 와이키키 해변의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하와이’라는 곳에서 4개월을 살아본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학교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체에서 흔히 접하는 전형적인 미국 본토의 캠퍼스 라이프보다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휴양, 그리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호했기에 주저 없이 하와이를 선택했습니다. 바다, 산, 하늘 등 매일 매일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며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하늘은 매일매일 맑으며 무지개를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변에 가면 바다거북을 종종 볼 수 있고 바다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시내를 다니다 보면 가족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온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여행으로 올 수 있는 하와이에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감사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일년 내내 덥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반대로 여행을 다니거나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씨입니다. 수업이 없는 날 서핑, 스노클링, 하이킹 등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와이키키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고, 학생증이 있으면 버스가 무료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와이키키 해변에 놀러갔던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간단하게 바다에 가고, 주말에 차를 빌려 섬 곳곳을 다니거나 옆 섬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녔습니다. 저도 매일매일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일상 내용을 블로그(https://blog.naver.com/bechimchak)에 적어두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리적 특성상 미국 본토로의 여행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일정만 잘 조율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학기 중에는 LA나 밴쿠버 등 서부 지역을, 학기 시작 전후로는 뉴욕 등 동부를 다녀오는 식으로 동선을 짜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학기 중에는 서부와 멕시코, 그리고 하와이 이웃 섬들(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을 여행했고, 종강 후에는 시카고와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하와이에 오셨다면 이웃 섬 여행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보통 하와이를 여행으로 오면 오아후만, 아니면 오아후+빅아일랜드 여행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교환학생으로 온 만큼 다양한 섬을 가는 것이 가능한 여건이라면 무조건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하와이에 지원하면서 오게 된다면 옆섬들은 다 가보려고 했었습니다. 섬이 가진 매력이 뚜렷하게 달라 매번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천문대와 화산 공원, 마우이에서는 고래 투어, 카우아이에서는 캐니언같이 각 섬이 가진 특징들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라나이 당일치기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현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버스 기사님, 가게 점원, 심지어 길에서 마주치는 낯선 사람들까지 눈이 마주치면 따뜻하게 미소 지어주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낯선 타지 생활, 그것도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환경에서 자칫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이러한 친절함과 느긋한 분위기 덕분에 심리적으로 빠르게 안정감을 찾고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삭막할 수 있는 대도시와는 다른, 사람 냄새 나는 하와이 특유의 분위기는 제 교환학생 생활의 질을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저는 한국 나이로 25살에 파견을 갔는데 교환학생을 가기에는 조금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인생에서 보면 찰나의 순간일지 모릅니다. 하와이에서 보낸 그 4개월은 단순한 학업 기간을 넘어, 제 인생에서 가장 밀도 높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교환학생이라는 선택을 한 것은 정말 잘한 일 같습니다. 혹시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무조건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고, 교환교를 고민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하와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진정한 여유와 행복을 배우고, 학업과 여행, 잊지 못할 추억까지 모든 것을 잡고 싶다면 UH Manoa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2 함수미

2026.02.07 Views 152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2학기 오스트리아 WU로 파견되었던 함수미입니다. 처음에 지원할 학교를 알아볼 때 WU에 관한 정보도 적고, 파견이 확정된 뒤에도 무엇을 준비해야 좋을지 몰라 막막했었는데요, 제가 다른 학우분들의 체험수기를 읽고 도움받았던 것처럼 저의 후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와 같이 수강신청 날 LPIS라는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파견교 국제처에서 수강신청 방법과 학교 계정 개설 방법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해 주는데, 안내대로 학교 계정을 만든 뒤 강의계획서를 보고 수강신청 날 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음 학기부터 수희등 형식으로 수강신청 방식이 변경된다고 들었습니다. WU가 고려대와 다른 점은 강의마다 개강 및 종강 일정이 다르고, 매번 일정한 요일과 시간에 강의가 이루어지는 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수강신청할 때 강의들이 겹치진 않는지 여러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WU에서 안내해 주는 course planner를 통해 시간표를 구성했습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게 된다면 본인의 여행 계획을 피해 강의 일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저는 12월 초에 종강하고 1월에 여행을 다닐 계획이었기에 10월 종강 수업 2과목, 11월 종강 수업 1과목, 12월 종강 수업 2과목을 신청했습니다. (WU의 공식적인 학사 일정은 10월 1일 개강 1월 31일 종강입니다) 따라서 수업 팀플이나 과제가 모두 10월에 몰려있다 보니 워크로드가 많아 고생하였습니다. a)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 - Dr. Hans-Joachim Schramm (6ECTS) 공급망 관리 수업입니다. 강의형 수업이고, 오프라인과 실시간 온라인 모두 진행되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팀플 과제 한번, 기말고사 한번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팀프로젝트의 조원은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으며, 방식은 발표 녹화와 보고서 제출이었습니다. 기말고사는 과제 대체로 교수님께서 넉넉한 기간을 주셨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중 가장 꿀강이고, 교수님께서 학점을 후하게 주시기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b) Fundamentals of Strategic Management and Leadership - PhD. Ana Godonoga-Kopalko, Dr. Barbara Schachermayer-Sporn (6ECTS)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강의형 수업이나 참여를 많이 요하고,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와 중간, 기말 팀플, 참여점수와 기말고사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워크로드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과제는 A4 한 장 정도의 분량을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간단합니다. 팀프로젝트는 모든 강의가 그러하듯이 팀원운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는 매 수업마다 한 번씩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거나, 발표한 팀들에 대한 질문이나 피드백을 하면 돼서 점수를 채우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기말고사는 모두 서술형이고,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관련 사례를 꼼꼼히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질문에 여러 꼬리 질문들이 있어서 타임어택이 좀 있었던 시험입니다. c) Global Branding - Alfred Dolecek (6ECTS) 브랜딩 수업으로, 강의형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는 팀프로젝트와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팀프로젝트의 경우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마다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시간을 주시기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서술형 3문제를 택하거나, 서술형 2문제와 객관식을 택할 수 있었습니다. 서술형의 경우 수업 시간의 배운 개념 관련이 아닌 브랜드에 대한 자기 생각을 서술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고, 객관식의 경우 조금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어 꼼꼼히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IB Business Project: E-Mobility with Verbund - Dr. Kathrin Schwaiger (6ECTS) IB Business Project는 한 학기 동안 기업과 협력하여 기업에서 내주는 과제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팀프로젝트형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기업인 Verbund와 함께 과제를 진행하였으며, 평가는 중간 발표와 기말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많은 리서치와 깊은 분석이 필요한 프로젝트인데, coaching session과 명확한 평가 기준이 없어 팀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e) IB Business Project: Market entry analysis in venture capital and corporate strategy - A project with Redstone Venture Capital - Frederic Leon Ritter (6ECTS) 이 수업에서는 벤처케피탈인 Redstone과 협력하여 BauGPT라는 회사의 미국 진출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받았을 때는 막막하였으나, 교수님께서 포함해야 하는 내용들을 명확히 짚어주시고, coaching session도 진행해 주셔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알맞는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사를 하며 생긴 질문들을 교수님께 이메일로 보내면 상세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중간 발표와 기말 발표가 있었는데, 각 발표 후에는 팀별로 잘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상세히 적어주셔서 중간 발표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기말 발표에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 들었던 수업 중 가장 큰 워크로드를 요구했지만, 그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고 뿌듯함이 컸던 수업입니다. 기업과 함께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수업은 흔히 경험하기 힘들고, 교수님께서도 학생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깊이 조언해 주시기에 정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WU의 경우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기에, 사설 기숙사를 알아봐야 합니다. 기숙사는 빨리 알아볼수록 좋다는 말을 듣고, 파견 소식을 듣자마자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WU에서 사설기숙사 업체 관련 이메일을 보내주나, 저는 그 전에 기숙사에 문의를 모두 넣었기에 해당 이메일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Oead이며, 그 이외에도 STUWO, Milestone, Akademikerhilfe, Viennabase 등이 있습니다. 기숙사를 구할 때는 학교와의 거리, 주변 인프라와 치안을 고려하였습니다. 학교는 지하철 2호선 (U2) 라인에 위치해 있고, 중심지에서 도나우강을 넘어야 있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많아 학교에 갈 일이 적기 때문에, 대면 수업이 많은 것이 아니라면 저는 학교와의 거리보다는 주변 인프라를 조금 더 고려하여 기숙사를 구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Diakoniewerk를 통해 방을 구해, Albert Schweitzer Haus 에서 생활했습니다. Albert Schweitzer Haus는 9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심지인 1구와는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빈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시청과도 도보 15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호프부르크 궁, 미술관, 오페라하우스와도 가까워 관광지를 돌아다니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주변에 U2 지하철역이 있고, 지나다니는 트램도 정말 많기에 교통이 편리합니다. 식료품 마트인 BILLA도 기숙사 주변에 3개나 있고, dm, 아시안마트, 은행 등이 모두 가까이 있어 좋았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방마다 주방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층마다 있는 공용주방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지만, 매일 아침 주방을 청소해주시고, 또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았습니다. 주변 인프라도 좋고, 학교까지도 지하철 환승 없이 갈 수 있고, 가격도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기에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교로의 파견이 확정되고 나면,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인 EBN으로 부터 이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 회신을 하면 버디가 매칭되고, 버디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EBN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으니,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버디와 함께 오스트리아 옥토버페스트에도 참여하고, 버디 집에서 자허토르테를 만들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개강 전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Culture Program이 있습니다. 2주 동안 진행되며, 수요일에는 빈 근교 여행을 갑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Culture Program을 통해 와이너리 투어, 오스트리아 역사 박물관, 오케스트라 홀 등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 기간에 사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만나며 지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아니나, WU에서 진행하는 Tandem Program이라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건을 맞출 경우 학점 인정도 가능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유럽에서 동유럽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나, 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외식 물가는 한끼에 2만원대 후반 - 3만원대로 높은 편이지만, 과일, 채소, 파스타면 등 장바구니 재료는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여행을 다닐 때 외식했기에 빈에 머무를 때는 장을 보고 요리를 하며 식비를 절약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26인치, 28인치 캐리어와 백팩을 들고 출국하였습니다. 의류는 대부분 입고 버릴 옷들을 가져갔고, 짐을 챙길 때 압축 파우치를 유용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유럽 여행 시 저가 항공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해당 항공사들의 수하물 규정이 엄격합니다. 저는 백팩을 들고 여행을 다닐 생각이었으나, 겨울 옷들을 백팩에 챙기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빈 TEDI에서 25유로에 작은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들고 오실 짐이 적다면 캐리어 하나는 저가항공사 규정에 맞는 캐리어에 짐을 담아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빈에 있는 낙원 NAKWON 한국마트에서 대부분의 한국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식료품의 경우 저는 처음 짐 정리할 때는 요리 해먹기 벅찰 것 같아 그때 먹을 즉석밥과 블럭국, 고춧가루, 떡볶이소스 가루를 챙겨갔습니다. 즉석밥은 한국마트에서 2유로가 조금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등 대부분의 조미료를 구매할 수 있기에 굳이 한국에서부터 많이 챙겨올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챙겨오길 추천드리는 물건들은: 1. 전기장판 - 빈이 유럽내에서도 추운 편이기에 저는 작은 사이즈를 챙겨와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2. 전자레인지 용기 - 실리콘 재질의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한 용기를 챙겨왔는데, 계란찜을 해 먹거나 음식을 데워먹는 등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3. 커피스틱 - 아이스 커피를 스타벅스 외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랑 바닐라라떼 커피 스틱을 챙겨서 기숙사에서도 아이스 커피로 만들어 마시고, 텀블러에 담아 강의실이나 도서관에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현대해상 해외장기체류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비자를 신청할 때 보험 필요 요건이 의료비 30,000 유로 이상 보장이니, 해당 요건을 포함하는 상품을 알아보시고 가입하면 됩니다. 비자의 경우 비자 D를 신청하면 됩니다. 대사관에 방문하기 전에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을 꼼꼼히 준비해 가시면 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발급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파견교 소개 빈은 여유로움과 예술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날이 좋을 때는 기숙사 앞 Votiv 교회 공원에 피크닉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저도 종종 왕궁정원에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쇤부른궁, 벨베데레 궁전,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거리 곳곳이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합니다. 쉬는 날에는 레오폴트 미술관, 빈 미술사 박물관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일상이 행복했습니다. 빈 음악의 도시인 만큼, 오케스트라 공연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연들도 꼭 한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유럽이 봄과 여름에 여행 다니기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와인인 Strum과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겨울 거리를 채우는 화려한 조명만으로도 가을·겨울에 교환학생 파견을 갈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WU는 유럽 경제경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대학입니다. WU에서 열리는 다양한 수업들을 통해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오스트리아 학생으로서 특별하고 즐거운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Asia][Japan] Kobe University 25-2 이석훈

2026.02.06 Views 131

안녕하세요 25-2학기 일본 Kobe University에 파견 다녀온 20학번 이석훈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a) 수업 형태 고베대학교의 경우 경영학과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은 KIMAP 강의와 KIBER 강의로 나뉩니다. KIMAP 강의의 경우 대학원 수업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듣는 Intensive Course와 정규 학기 내 이루어지는 강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IMAP의 경우 교환학생도 들을 수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 강의의 중간 단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IBER의 경우 학부 수업으로 일본 내 학부생 중 교환학생을 갈 예정인 학부생들과 파견 중인 교환학생이 같이 듣는 강의입니다. 수업 수준은 학부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Global Educa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교양 강의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b) 수강 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에서 수업 리스트를 나눠주고 바로 신청하게 됩니다. 다만, 정정 기간이 2주 정도 주어지고 수강 제한 인원도 없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Intensive Course의 경우에도 수강 신청 후 드랍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이 맞지 않는 경우 2번째 수업 전까지 드랍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시간표의 경우 1교시부터 5교시까지 1시간 30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3Q, 4Q 및 후반기 전체로 강의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 KIMAP Introduction to Finance - KIMAP introduction to Management - Portfolio Theory - The Role of Asset Management - Overview of Corporate Finance -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이렇게 9.5학점 인정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벨의 일본어 수업이 열리지만 학점 인정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업을 등록하고 원할 때 나가거나 친구를 사귀는 용도로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2) 기숙사 고베대학교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룸메 여부와 간단한 질문을 묻고 이후에는 랜덤으로 기숙사가 배정된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스미요시 남자 기숙사로 배정 받았습니다. 스미요시 기숙사 스미요시에는 기숙사가 3개 정도 있는데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 국제 기숙사가 있습니다.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는 1인실로 한 달에 18000엔을 내지만 개인 샤워실이 있습니다. 국제 기숙사의 경우 1인실이긴 하지만 샤워는 공용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기숙사비는 한 달에 4,700엔입니다. 스미요시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30~40분 정도, 대중교통 이용시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 위쪽에 위치해 있긴 하나 고베대학교도 비슷한 위치에 있어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식당이나 대형 마트가 없고 편의점 또한 기숙사 바로 앞에 작은 구멍가게 정도밖에 없어서 그러한 부분은 아쉽긴 했습니다. 또한 멧돼지 및 야생 동물이 자주 포착되긴 합니다만 내부 시설 자체는 괜찮고 기숙사비 포함 3만엔 정도의 고정비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포트아일랜드에 위치한 기숙사의 경우 1인실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파티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산노미야라고 불리는 시내까지는 가장 가깝지만 통학 시간이 가장 길고 편도 700엔 가까이 교통비를 내게 됩니다. 코쿠이 기숙사는 가보진 않았지만 학교까지 거리도 괜찮고 다른 편의 시설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카에 기숙사는 후카에역 근처에 위치한 기숙사로 4명이서 한 집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후카에 기숙사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방도 넓고 공용 공간도 크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기 때문에 공유한다는 사실 빼고는 괜찮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스미요시에 위치한 국제 기숙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숙사 월세가 14000-18000엔 정도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베대학교에서 튜터 제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 메일을 통해서 연락이 오고 튜터와 함께 기숙사 입사 절차, 구약소, 우체국 등 초기 일본에서 필요한 업무들을 같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튜터가 KIBER 소속 학부생들이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 및 튜터와 함께 놀거나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고려대에서 한 학기 일본어 초급밖에 듣지 않는 수준으로 갔었는데 튜터 덕분에 초기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b) 물가 일본에서의 물가는 한국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통비 및 전기세 등 인프라 비용에서 조금 차이를 느꼈습니다. 한 달 고정비로는 월세 18000엔, 전기세 7000엔, 휴대폰 비용 5000엔, 건강 보험료 2700엔 이렇게 3만엔 전후로 나갔었고 그 이외는 식비와 교통비, 여행비로 많이 썼습니다. 일본 국내선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돗토리, 삿포로 등 평소 가기 힘든 일본 로컬 지역들을 많이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국내선이 왕복 10~20만원 수준이었고 신칸센 등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외식도 많이 한 편이라 한 달 생활비는 대략 150~250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150만원 전후로 생활비 들어가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 파견교 장학금 혜택 일본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JASSO라는 장학금 제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80,000엔으로 5달 동안 지급하는 장학금입니다. 신청의 경우 JASSO 변환식에 맞춰 학점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전달하는 간단한 절차였습니다. 고베대학교 경영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JASSO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JASSO 장학금 덕분에 생활비 걱정 없이 일본에서 교환학생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의 국가장학금과는 중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를 제외하곤 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1] 비자 – 대행사를 통해 COE와 여권을 통해 1주일 이내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2] 유심 –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유심을 팔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의 경우 더 싼 라쿠텐 유심을 직접 계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입국 후로 3~5일 정도의 이심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카드 – 트래블월렛을 썼고 JASSO를 받는다면 유초 은행에서 캐시 카드를 발급하여 일본의 카카오페이 같은 paypay 어플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과 놀 경우 paypay를 통해 송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등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4] 현금 – 기숙사 입사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청소비, 공용 공간 비용, 와이파이, 침대 시트 등 대략 9만엔에서 10만엔 정도의 현금을 챙겨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재류카드 - 공항에서 COE와 비자, 여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초기에 고베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고베 공항에서는 재류카드 발급이 안된다고 들어 오사카 공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재류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경우 따로 신청해서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입국 공항에서 재류카드 발급 가능한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비행기 – 기숙사 입사일이 한 달 전 즘에 확정되기 때문에 미리 표를 구하기 애매하였습니다. 게다가 기숙사 입사가 학기 시작 이틀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굉장히 바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4일 정도 전에 미리 오사카로 입국하여 간단한 여행과 입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 장기 여행 보험을 신청하였고 고베대학교 내에서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4개나 되기 때문에 보험 관련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상기하였듯 기숙사 입사가 이틀 전이고 오티도 하루 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학기 초반이 굉장히 바쁩니다. 따라서 보험 신청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험의 경우 일본 국민 건강 보험, 학교 자체 보험 2가지, 통역 서비스 이렇게 4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 자체 보험의 경우 보장 내용 및 기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은 COE와 여권 챙기셔서 대행사로 가시면 1주일 이내로 나옵니다. 6) 파견교 소개 파견 대학교 선택 중 여러 체험 수기를 읽고 고베대학교로 정하였습니다. 간사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이고. 이번 일본 총리 또한 고베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고베의 경우 오사카나 도쿄보다 관광객도 적고 일본의 한적한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티 당시 아시아권 학생보다 유럽권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시아권 10% 정도에 90%가 유럽이었고 대부분 프랑스나 독일에서 많이 교환학생을 왔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교환학생들과 기숙사에서 노는 시간도 많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경우가 많아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영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일본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파견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하,, 학기 시작하고 나서는 써클이나 부카츠 활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의 동아리와 약간 다르게 마음 편하게 노는 써클과 진심으로 운동을 하거나 예체능 활동을 하는 부카츠 활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부카츠의 경우 일주일에 3~4번 3시간 정도 부활동을 하지만 써클의 경우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운동이나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제가 후반기 학기라 그런지 공식적인 동아리 홍보 활동은 없었고 인스타나 지인에게 물어 가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일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신 경우 동아리 활동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IBIK이라는 운동 써클에 가입하여 일본인 친구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의 경우 축구 써클에 들어가기도 하고 동아리를 통해 현지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일본에서 보낸 경험은 정말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문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어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일본을 선택하였는데 정말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유럽 친구들과 렌트하여 여행을 가기도 하고, 센다이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정말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언어를 소개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많아서 같이 한식당을 찾아 가기도 하고 장래에 대한 얘기 등 한평생 외국인 친구들과 속 깊게 대화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환학생에서 소중한 친구들을 사귄 것 같아 너무 기쁘네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일본 학기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납니다. 당장 이번 시험도 2월 4일에 끝났고 다른 친구들은 10일까지 에세이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종료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 굉장히 타이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ㅜ). 당장 다음학기에 졸업할 예정이지만 4-1학기에 교환학생 온 거 두렵기도 하고 정말 많이 망설여졌는데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체험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고베대학교 관련 궁금한 거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 tkflql105@korea.ac.kr

[NA][USA] 25-2 민세빈

2026.02.02 Views 204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an Diego(USD)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민세빈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며 설레고도 막막했던 준비 기간 동안,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과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샌디에고에서 보낸 행복하고 치열했던 한 학기 동안의 기록이, USD로의 새로운 여정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실질적인 가이드이자 따뜻한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는 매년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OP 5 안에 꼽힐 정도로 캠퍼스가 매우 예쁩니다. 또한 대규모 강의 중심인 주립대와 달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qs랭킹이 낮다고는 하지만 Knauss School of Business는 샌디에고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교로 교육의 밀도나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케어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학교에 유색인종이 정말 드물고 그중에서 동양인은 정말 소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파견 당시 전교에서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이다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한국이 그리울 때에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놀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9월부터 12월은 낮에는 쾌청한 초여름,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간의 11~12월은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우수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의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홈리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합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그 어느 곳보다 평화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3월 초경 교환교 어드바이저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구글 폼을 통해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제출하는데 USD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여서 대부분 원하는 강의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행정 오류로 신청 결과가 다르게 나와 수강 정정 기간에 수정했습니다. J1 비자 유지 조건에 맞춰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미국 대학은 출석 체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USD는 소규모 사립학교 특성상 교수님들이 출석과 참여도를 매우 깐깐하게 관리하십니다. Business and Socie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고사는 없지만, Packback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주 질문과 답변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소한 과제와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내용은 직관적이라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Int'l Management Consulting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자 만족도가 높았던 실무형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샌디에고 현지 기업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합니다. 총 7번의 Deliverables을 제출하고, 마지막에는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피칭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국제 학생들을 위해 네트워킹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커리어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이론에 따라 어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 수업으로,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 퀴즈와 에세이가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한국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유형의 수업입니다. 강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에 가까운 단체 게임과 대본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국제 학생들을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수업 참여도와 Monologue, Two-person scene으로 평가받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하우징 오픈 시기가 5월 중후반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바로 공지해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강신청과 비자 진행까지 마무리 된 후 Housing Portal을 수시로 직접 체크해야 합니다. 포털이 열리면 선호하는 기숙사 순위를 정해 제출하게 됩니다. On campus 기숙사 종류: 대표적으로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습니다. 시설은 Manchester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지만,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어 학교 tram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모든 국제 교환학생들이 학교 바로 앞의 외부 연계 아파트인 Pacific Ridge에 배정받았습니다. 수영장, 자쿠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매우 훌륭한 아파트입니다. 한 유닛에 4명이 거주하며, 방 하나를 2명이 공유(2인 1실)하는 구조입니다. 룸메이트는 교환학생들로만 구성되며 철저히 랜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와 배정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 놓는 경향이 있어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또한 입주 시 기본 가구 외에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첫날 쇼핑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몇몇 학생들은 학교 밖 숙소를 구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열악해 차가 없는 교환학생이라면 On-Campus에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및 이벤트 USD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운영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아 버디 바이 버디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딱 한 번 만났으나, 다른 한국 교환학생은 버디와 자주 소통하며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했습니다. I-team은 도착 직후 기숙사 체크인과 오리엔테이션을 도와주는 학생 그룹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I-Team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주최하는 등 교환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룸메이트와 먼저 친해진 후 파티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또한 정규 학생들 중에도 한국의 스킨케어 또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첫 수업에 일찍 가서 옆자리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니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제팀(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서 학기 초에 Ice Cream Social, Pizza & Game Night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주최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초반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ISO에서 Coffee Hours를 엽니다. 세계 각국의 간식을 매주 돌아가며 제공해줘서 수업 중간에 들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 계정인 @torerohub를 팔로우해두면 매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b) 동아리 9월 개강 후 약 3주 뒤에 Alcalá Bazaar라고 하는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캠퍼스 전체에 부스 행사가 개최되며 다양한 동아리 홍보와 tryout이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새학기라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한 학기만 머무는 교환학생 특성상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의 동아리 가입 제약은 없었습니다. c) 물가 한국의 1.5배에서 2배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외식 시 팁이 거의 필수라 굉장히 비쌉니다. 초기에는 친구들과 우버 비용을 나눠서 근처 target 또는 ralphs로 grocery shopping을 했으나, 이후에는 Instacart, Uber Eats, Amazon Prime Fresh 같은 배달 서비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교에서 Meal Plan이나 Dining Dollars를 선택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있어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밀플랜 없이도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 근처의 Fashion Valley나 UTC La Jolla가 주요 쇼핑 스팟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d)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해 미국 번호를 개설했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시 할인 혜택이 좋아 3개월 단위로 갱신하며 사용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는 따로 개설하지 않았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해 간 트래블 카드의 자동 환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파견 시기가 고환율이었던 탓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어 사용했는데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e) 파견교 장학금 혜택 및 교우회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국제 학생도 허가를 받으면 On-campus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대부분 하지 않았습니다. f) 교통 대부분의 학생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활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는 4명이서 비용을 분담해 차 한 대를 쉐어했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의 Dirt Cheap이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국제 학생들에게도 대여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a) 예방접종 어드바이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전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필수 접종 항목과 겹치지만, 수막구균(Meningococcal-A, B) 백신은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막구균 백신은 모든 병원에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근처 병원에 재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국 시기가 임박해서 찾아보다 결국 수막구균 b형을 못 맞았지만 health center에 waiver form을 제출했습니다. b)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과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사보험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한화유학생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보장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후 증빙 서류를 itorero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학교 보험료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DS-2019 서류가 발급되는 대로 비자 인터뷰를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인터뷰 수요가 몰리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당일 DS-2019, SEVIS Fee 영수증, 여권 등 필수 지참 서류를 누락 없이 챙겼는지 더블 체크가 필수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맺은 인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학교와 USD의 교환 협정이 중단된다고 들었지만, 추후 다시 협정이 체결된다면 샌디에고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Europe][UK] University of Southampton 25-2 김혁준

2026.01.30 Views 255

안녕하세요, 2025-2 영국 University of Southampto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파견 약 두 달 전 파견교에서 수강신청 방법과 수강 가능한 과목 목록을 담은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Southampton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듣고 싶은 수업 4개를 메일로 보내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선택한 4개 강의 중 시간표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후보 과목 2개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저는 MANG3081 Alternative Investments, MANG3003 Financial Accounting, MANG2074 Financial Econometrics, MANG2011 Human Resources Management 4개 모듈을 들었습니다. Southampton 경영대학의 강의들은 Lecture와 Semina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는 주 1회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수님께서 이론 강의와 진도를 나가셨고 Seminar는 주1회 1시간 동안 교수님 또는 조교와 함께 토론이나 문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MANG3081 Alternative Investments: 대체투자를 다루는 3학년 전공 수업입니다. 난이도가 꽤 있었지만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Hedge funds, Private equity, REITs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대해 배우며 CFA 시험의 Alternative Investments 섹션과 동일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해당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ANG3003 Financial Accounting: 영국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고급회계 강의입니다. 영국에서는 경영학과 내에서도 세부 전공이 나뉘는데 이 수업은 회계학 전공 학생들이 듣는 마지막 필수 회계 모듈입니다. 영국에서는 회계학과를 졸업하면 영국 CPA 자격증인 ACCA의 일부 과목을 면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강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학기 초반에 수업 내용을 따라잡느라 조금 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회계에 대한 깊은 관심이나 진로 계획이 없다면 굳이 수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MANG2074 Financial Econometrics: 영국에서 들었던 강의 중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금융계량경제학 강의입니다. Stata라는 통계 프로그램을 수업 시간에 직접 배우고 이를 활용해 본인이 선택한 주식의 주가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Visa의 주가를 분석했고 이에 대한 3,000자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기말 과제였습니다. MANG2011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강의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흥미롭지는 않았던 수업이었습니다. 해당 수업도 3,000자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하는게 기말 과제였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파견교에서 안내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원하는 기숙사를 선택해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방은 크게 ensuite (개인 화장실)과 shared bathroom (공용 화장실)로 나뉩니다. 공용 화장실이 있는 방을 선택하면 비용은 더 저렴하지만 ensuite를 추천합니다 (화장실을 최소한 8명이랑 같이 사용하다보니 애로사항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비는 주 단위로 계산되며 추가로 학식도 신청할 수 있지만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원한다면 Quiet Flat 옵션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캠퍼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Glen Eyre (South Hill)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Ensuite 방을 선택했으며 전체 교환학생 기간 동안 약 3,800 파운드 지불한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 총 8명이 함께 생활하는 플랫이었고 나머지 플랫메이트들은 모두 영국 신입생들이었습니다. 플랫메이트들이랑 기숙사 행사도 많이 참여하고 같이 요리도 해 먹으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세탁실이 따로 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비용은 기숙사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택배는 리셉션에서 받아주며 한 달 안에 찾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유일한 단점은 시내까지 버스로 약 30분 거리라는 것입니다. 제가 친하게 지낸 대부분 일본인, 중국인 친구들은 시내에 있는 Mayflower Hall 혹은 사설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Mayflower Hall은 신축 건물이라 Glen Eyre에 비해 훨씬 시설이 좋습니다. 만약에 캠퍼스보다는 시내 근처에 살고 싶거나 신축 건물에서 꼭 살아야 한다면 Mayflower Hall과 사설 기숙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City Gateway와 Wessex Lane 기숙사도 몇 번 방문해봤지만 해당 기숙사를 골라서 얻는 특별한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시설은 Glen Eyre과 비슷한데 캠퍼스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야 되는 거리라 Glen Eyre가 더 나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교환학생을 가도 Glen Eyre 기숙사를 고를 것 같습니다. 캠퍼스 10분 거리에 사는게 꽤나 편했고 정말 조용한 동네라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학기 시작 직후 2-3주 동안 기숙사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카드 게임, 러닝, 배드민턴 등 여러 행사가 있으니 시간이 되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이런 행사들을 통해 영국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영국에 도착하면 교환학생 OT를 하게 되는데 이때 교환학생 3명, 그리고 파견교 학생 1명을 짝지어서 그룹으로 만들어줍니다. 제가 갔을때는 일본 도쿄대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많아서 우연히 일본인 친구들을 여럿 사귀게 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회가 따로 있다고 현지 학생한테 듣기는 했지만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영국의 물가는 예상한대로 정말 비쌌습니다. 외식을 하면 한국의 2배 정도 비용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은 주로 Portswood에 있는 Sainsbury’s에서 봤습니다. 캠퍼스에서 U1C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식재료가 있을 때는 기숙사 근처에 있는 Tesco Express나 Sainsbury’s Local을 이용했습니다. 한국 식재료 (간장, 굴소스, 고춧가루 등)는 Portswood에 있는 아시안마트나 런던의 서울플라자, 오세요에서 구매했습니다. 만약 요리를 할 계획이라면 육수코인과 불닭소스는 한국에서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유 공간이 있다면 밥솥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밥솥을 챙겨가지 않아서 매일 냄비밥을 해 먹었는데 꽤 귀찮았습니다..ㅎㅎ 참고로 기숙사 주방에는 기본적인 조리도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팬, 냄비, 칼, 도마 등 필요한 조리도구는 개인이 직접 구매해야 합니다. 저는 IKEA를 가서 필요한 조리도구를 구매했습니다. d) 기타 Southampton에 한식당이 몇 군데 있지만 직접 한식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만약에 중식이 땡긴다면 다음 두 곳을 추천합니다. 1) Garden Restaurant: 마파두부가 정말 맛있습니다. 2) Yipinju Lanzhou Noodle Bar: 수타면 전문점입니다. 한국 와서도 가끔씩 생각납니다. 저는 Three 통신사를 이용했습니다. 매달 credit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 플랜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처럼 매 달 돈이 나가는 약정 가입을 할 수 있지만 기본 기간이 1년이다보니 교환을 두 학기 보내는게 아니면 credit 플랜을 활용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한국처럼 어디서든 5g가 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실제로 런던 한복판에서도 구글맵 로딩이 안 되는 형상을 꽤나 자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outhampton 역시 마찬가지이며 학교 건물 안에만 들어가도 데이터가 끊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의 초고속 데이터 환경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ㅜㅜ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하기 전에 최소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로밍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 통신사에서 미리 신청해 놓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시내에 있는 통신사까지 나가서 전화번호를 개통하는 것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Southampton으로 이동한다면 National Express 03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고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미리 선택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짐이 많을 경우에 비용을 내고 추가 수화물도 신청해야 합니다.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히드로에서 런던 시내로 먼저 이동한 뒤 기차를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University of Southampton 입학허가서, 기숙사 계약서, 영문 통장잔고증명서, 왕복 비행기 예약 확인서를 출력해갔지만 다행히 공항에서 제출하거나 확인 받을 일은 없었습니다. 영국 갈때 23kg 수화물 2개와 기내용 캐리어 1개를 챙겨갔습니다. 영국에서는 한국인 취향에 맞는 옷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들어서 옷 위주로 챙겨갔습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겨울 옷도 꽤 많이 챙겼는데.. 생각보다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가장 추웠던 1월에도 경량패딩으로 충분히 버틸만했습니다. 저는 전화번호를 개통한 뒤에 영문 통장잔고증명서를 들고 시내에 있는 HSBC를 가서 영국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개설 신청부터 확인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통장 개설 이후에는 애플페이로 바로 체크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Travel Wallet을 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가끔씩 결제가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애플페이가 안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 학기만 영국에서 보낼 예정이었다보니 비자가 아닌 ETA를 발급 받았습니다. ETA는 핸드폰으로 UK ETA앱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약 3만원의 비용이 발생한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험은 기본 해외장기체류보험에 가입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Southampton은 영국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타이타닉호가 출항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런던까지는 기차로 약1시간10분, 버스로는 2시간 정도 걸립니다. Southampton 시내에서 특별히 할 것은 많지 않습니다. 시내에는 Westquay라는 쇼핑센터와 IKEA가 있는데, 학기 초에 생활용품을 구매하러 몇 번 방문한 이후로는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끔씩 시간이 날 때 Southampton FC 경기를 보러 St Mary’s Stadium을 방문했습니다. 진정한 로컬 팬들의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Northam Stand에서 경기를 보는거를 추천합니다! Southampton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고르라면 저는 주저 없이 Southampton Common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러닝이나 산책을 하기 완벽한 공원입니다. 특별한 목적 없이 걸을때가 많았는데 바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영국 소도시만의 매력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Southampton 시내보다 오히려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런던을 자주 방문했습니다. 만약 런던을 자주 갈 계획이라면 Trainline 앱에서 Railcard를 꼭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 40파운드 정도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 패스를 구매하면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표 값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outhampton 근처에 관광지가 꽤 많습니다. 저는 근처 관광지 중에서는 스톤헨지, 코츠월드, 세븐시스터즈, 브라이튼, 옥스포드를 방문했습니다. 바스를 방문 못한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급된 관광지들은 런던에서 출발하는 한인 패키지 투어를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Southampton에도 공항이 있는데, 정말 가끔씩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항공권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파리 왕복 항공권이 10만원에 나올 때도 있답니다! 사우스햄튼이 아니더라도 만약 교환학생 파견지가 유럽이라면 최대한 많이 여행 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친구들이랑 함께한 여행이 가족이랑 함께 한 유럽 여행과는 또 다른 의미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7) 마무리 사우스햄튼에서의 5개월은 제 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도시는 아니지만 잔잔한 여유로움 속에서 정말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사우스햄튼에서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 Highfield Campus 2. Highfield Campus 3. Southampton Common 4. St. Mary's Park 5. Highfield Campus (Hartley Library)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25-2 정서윤

2026.01.28 Views 250

안녕하세요. 저는 25학년도 2학기에 호주 시드니 UNSW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서윤입니다. 생각보다 호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적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호주의 매력을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교환학생에 관심 있으신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먼저 수강 계획 중인 과목의 승인을 받아야 해당 과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환교 등록 과정에서 Endeavour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등록 과정을 모두 끝내면 과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창이 열리게 됩니다. 해당 창에서 UNSW handbook에 나와있는 과목명 혹은 과목번호를 입력하여 승인 신청하면 대부분 빠른 시일내로 승인됩니다. 다만 선수강 제한이 걸려있는 과목들은 해당 과목을 수강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파일을 함께 첨부해야 하며, 이러한 과목들은 승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나 일주일 이내로 해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학기 중 term3 (9월 중순~11월 말)를 선택하여 총 3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간은 수강신청 기간(개강 2달 전쯤)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후보 과목들의 승인까지 넉넉하게 받아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강 신청은 등록(enrol)과 시간표 선정으로 크게 두 기간으로 나뉘는데, 등록 기간이 먼저 시작되고 그 후 본인이 직접 시간표를 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강의는 Lectrue와 Tutorial로 나누어져 있으며, Lecture은 대형 강의가 아닌 이상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고 Tutorial은 분반이 여러 개가 있으니 본인이 수강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분반을 골라 시간표를 짜시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자유도가 매우 높아 일주일 중 2~3일에 몰아서 시간표를 짤 수 있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석은 Tutorial에서만 체크하는 것 같았고, 대부분의 강의는 Lecture의 녹화본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 경쟁이 치열한 편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시간표를 짜기 위해 수강신청이 열린 후 근 시일내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서술한 모든 내용과 기간은 학교 메일로 자세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때문에 자주 쓰는 메일로 등록하셔서 주기적으로 메일함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Consumer Behaviour (MARK2051): 고려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소비자행동과 거의 유사한 과목인데, 워크로드가 많지 않고 수업 내용도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설문에 응답하는 것으로 출석이 체크되었고, 튜토리얼 시간에는 발표 참여 및 출석 점수로 평가되었습니다. 과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2개는 학기 초반에 팀을 구성하여 학기 중간과 학기 마지막 주에 케이스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고 1개는 학기 말 개인 레포트 작성입니다. 팀 발표이기는 하나 개인 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 본인 파트만 잘 수행하여 발표하면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International and Global Marketing (MARK2071): 수강했던 과목 중 워크로드가 가장 많았고 평가 기준도 깐깐하여 가장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튜터 한 분께서 모든 튜토리얼 분반을 담당하시며 과제물의 AI사용 (번역 및 문법 교정 포함)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셨기 때문에, 학업 영어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이시라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 3개, discussion 과제 2개, 팀 과제 2개로 크게 3가지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의 경우 저는 3개의 레포트 모두 일주일마다 10장 분량으로 꼼꼼히 작성하여서 고득점할 수 있었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니 점수를 잘 받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Discussion 과제는 lms와 같이 한 학기동안 사용하는 수업 페이지의 게시판에 튜터분이 적어주신 항목을 따라 600단어 내로 짧은 레포트를 작성하면 되므로 3가지 유형의 과제 중에서는 부담이 가장 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발표는 선정한 기업에게 서면 동의를 받아와야 하며, 마케팅 수준에 그치지 않고 경영 전략 수준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원칙적으론 5명의 팀원이 각각 파트를 맡아 개인 발표로 진행하는 방식이므로 발표는 개인 평가로 이뤄지며, 마지막 주에 발표 내용으로 레포트로 옮겨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는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전공 과목과 비교해도 가장 힘든 과목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수강을 고민중이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ulture, Experience and Change (ARTS1753): 다양한 주제의 문화 이론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며, 800명 넘게 수강하는 대형 강의여서 튜토리얼 수업은 튜터 차이를 조금 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튜토리얼 시간에 했던 활동들이 대부분 매주 강의 주제와 관련된 가벼운 토의 및 발표로 부담이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평가는 사실상 중간/기말 레포트 두 번으로 이루어져 세 과목중 워크로드가 가장 적었으며, 본인이 관심있는 문화와 관련된 주제라면 모두 가능하여 평소 관심있던 문화 현상에 대한 레포트를 2~3일 정도 투자하여 열심히만 작성하면 이 역시 패스 못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학기가 짧고 수업이 3개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짧고 굵게 학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워크로드가 많은 전공 수업들로 3개를 채우신다면 조금 버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처럼 전공 2개에 교양 과목을 1개 섞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3과목 모두 시험이 없는 강의로 수강했기 때문에 11월 셋째 주에 빠르게 종강해서 12월 초에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시험이 있는 경우 고려대학교와 비슷하게 12월 둘째~셋째 주쯤 종강하지만 강의 자체는 모두 학기 10번째 주에 종강합니다. 또 학기 6째 주는 flexible week로 한 주를 통째로 쉬기 때문에 저는 이 때를 이용해서 퍼스 여행도 다녀왔었습니다. 짧은 학기이지만 스케줄을 유연하게 잘 이용하면 그만큼 호주에서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UNSW 측에서 사실 OT 진행 때부터 교환학생은 on-campus의 기숙사를 이용하기 매우 힘들다고 못박아둬서 저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off-campus의 숙소를 알아보는 쪽으로 진행했는데, 같은 학기에 간 타 학과 지인 중 한 명은 여러 번 문의를 넣어서 최종적으로 기숙사에 합격했던 경우도 있어서, 기숙사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경우 아주 일찍부터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셔서 적극적으로 메일 문의를 여러 번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flatmate라는 앱을 이용해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호주는 월세가 아닌 주 단위로 세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교 근방 20분 이내 거리의 여러 동네에 인스펙션 문의를 10개 이상 넣었었고, 출국 한 달 전부터 문의를 넣기 시작했는데 너무 일러서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사이에 매물이 나가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방 조건이나 시세 정도만 찾아보시다가 1~2주 전쯤부터 인스펙션 문의를 넣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학교와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네는 Kensington, Kingsford, Randwick 정도가 있으며, 저는 여러 후보 안에서 고르고 싶어서 조금 더 넓은 반경에서 Redfern, Maroubra, Eastlakes, Coogee까지 알아봤는데 집을 구할 때 선호하시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어 인스펙션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산을 주 $400 이내로 잡았고, 1인실을 사용하되 주거 공간의 사용 반경이 넓은 걸 선호해서 같은 쉐어하우스여도 규모가 큰 주택으로 가고싶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Coogee의 주택형 아시안 쉐어 하우스에서 방 1개를 혼자 사용하는 조건으로 주 $385에 약 5달 간 머물렀습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도보를 합쳐 25분 정도 걸렸으며, 시티까지는 약 40분 이상 잡아야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중요하신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3개의 동네 혹은 시티 안에서의 매물을 구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 저의 경우 호스트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이었는데, 호스트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여러 숙소를 운영하는 중개사를 통해 쉐어생들만 함께 사는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역시 flatmate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Coogee에서 머무르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드니 관광 명소 중 하나인 Coogee beach와 매우 가까워서 바다를 자주 방문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ㅎㅎ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동쪽 동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저는 초반에 언어 실력 향상 목적으로 교환교 내 다른 학생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는데,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경우 cutural mentoring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신입생 대상으로 학교 생활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학년 상관없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만 하면 학기 시작 직전 혹은 직후 멘토와 연결되고, 멘토가 담당하는 모든 멘티들과 시간을 조율해 학기 초 모임을 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은 멘토의 자유라서 멘토마다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딱 한 번 만난 이후로 다시 모임을 하는 시간은 없었고, 학교 시설이나 생활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때 만난 멘티들 중 한명과 같이 듣는 수업이 있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도움 목적이 아니더라도 교류 목적으로 가볍게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et's CommUNIcate, Language exchage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있으며 모두 영어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회화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닌 학기에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았으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국제 학생들과 친해지기 가장 쉬운 기회중 하나기 때문에 시기가 맞는다면 많이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내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따로 존재하진 않고 한인 교우회가 있었으며, 호주는 한인 사회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대학 연합 한인회 등 교외 한인회도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연히 기회가 되어 오래 전부터 정착하고 계신 고려대학교 선배님과 밥약을 한 번 진행한 적 있었는데, 듣기로는 아마 졸업 후 호주에서 정착하고 계신 분들이 시드니 내에서 고려대학교 교우회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며, 시드니 고연전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ㅎㅎ c) 물가 호주는 외식 한 번에 기본 20~30불 정도 깨지기 때문에, 저는 친구와의 약속 외의 식사는 모두 장을 봐서 직접 해먹었습니다. 쉐어하우스의 주방이 잘 갖춰진 편이기도 했고, 이 부분 역시 집을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어서 식비를 많이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은 숙소의 주방 컨디션이 괜찮은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마트 물가는 신선 식품은 한국보다 싸지만, 스낵류, 음료, 공산품 등 가공 및 제조 품목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는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과자나 젤리 한봉지에 $4~6씩 하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먹지는 않았습니다…ㅎㅎ 한인 마트는 시내에 많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어서 한식도 자주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철마다 과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과일 많이 드세요! 마트는 Coles, Woolworths, Aldi 등이 있으며 생활용품은 Kmart, BigW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pre-paid 유심 칩이 있는데, 할인하는 상품을 사용하면 한 달 10불대에 60~70GB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저는 매달 할인하는 유심을 구매해 번호를 이전하며 사용했습니다. Telstra가 가장 넓은 망을 사용하긴 하나 꽤 비싼 편이어서, 할인을 자주하는 Optus나 Amaysim (Optus망을 사용하는 통신사)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한국보다 2~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피크 타임에는 최대 4불대까지 나오기도 하며, 평균적으로 트레인, 버스, 트램 모두 3불대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NSW주의 교통카드인 오팔카드가 주간 한도 혜택(하루 $18, 일주일에 $50 초과 시 교통비 무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을 받진 않았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따로 메일이나 안내받은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옷이나 화장품(기초 및 클렌징 포함)을 위주로 챙겨갔었고, 그 외 생활용품(드라이기, 수건, 세정용품 등)은 모두 현지에서 구매해 쓰고 버리고 올 생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한국 화장품(특히 기초 및 피부관리 용품)이 매우 비싸서, 필요하신 분들은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Kmart나 BigW에서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국 돌아올 때 짐이 느는 경우를 대비해 불필요한 짐은 최대한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면봉이나 손톱깎이, 소분용 용기, 우산 등의 공산품은 한국이 훨씬 싸서, 저는 딱 필요한 만큼만 챙겨가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보니 저는 봄~여름일 때 파견되어 두꺼운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는데, 호주 날씨가 생각보다 변덕적인 때가 너무 많아서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얇은 옷이나 외투, 그리고 경량패딩 하나 정도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떤 날은 20도 내외였다가 이틀 후 40도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온도차가 매우 큰 편이고, 겨울의 경우 일교차가 크다고 들었기 때문에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 옷은 한국과 물가가 비슷한 편이긴 하나, 한국 스타일에 맞는 옷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을 위해 출국 2주 전부터 인터넷에서 미리 신청해가면 빠른 시일내에 현지 계좌 및 체크카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세를 지불하거나 현지에서 일을 하는 경우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해가시는 걸 추천드리며 저는 Commonwealth 은행 사용했습니다. 호주 계좌는 유치하려면 유지 비용을 주기적으로 내야하는 걸로 아는데, 해당 은행은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계좌 유지비를 면제해주기도 하고 많은 호주 국민이 이용하는 만큼 지점도 많아 출금할 일 있을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블로그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시라면 출국 전 받을 수 있게 꼭 미리 발급받으세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OHSC)은 학교 측에서 연결해준 medibank를 통해 신청하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오류가 계속 발생하여 기다리기 답답해 그냥 allianz care를 통해 따로 가입했습니다. 꼭 medibank가 아니어도 되지만 반드시 지정된 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만 인정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서 지정 보험사를 확인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8월 1일~1월 31일까지 해서 $334 들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5월 말경 신청하였고, 비용만 지불하면 빠른 시일 내로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1월 31일이 만료일이었고, 비용은 $1500 정도 들었습니다. 24년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2배 인상되어서 비자 비용이 꽤 부담되긴 합니다… UNSW에서 CoE를 받은 다음 홈페이지에서 서류 작성 후 신청하면 지문 등록 예약을 잡으라고 메일이 옵니다. 한 학기 기준 건강검진은 따로 필요 없었고, 이태원에 있는 지문 등록 센터에 가서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으나 지문 등록 후 5분만에 비자가 승인되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대부분 하루 안에 승인된다고 들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SW는 시드니 대학과 함께 호주 Top8 내의 최상위권 대학이며, 세계 대학 랭킹 Top20 안에도 들만큼 정말 좋은 대학입니다. 수업의 퀄리티도 높고, 열심히 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는것도 매우 많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일주일간 오리엔테이션 주간인 O-week가 운영되는데, 동아리 박람회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학교 분위기를 체험해보기에 매우 적합한 행사입니다. 제가 파견된 Term3는 하루 정도만 크게 진행했었고, 한 해의 시작인 Term1 때 일주일 내내 가장 성대하게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위치도 시내에서 L2/L3 라인의 트램을 타고 20분 내외라 접근성이 매우 좋고, 3~40분 도보로 Coogee beach에 갈 수 있어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바다 수영이나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습니다. 호주가 유럽만큼 관광+구경거리 위주로 다채롭게 여행하기 적절한 나라는 아니지만, 나라 분위기 자체가 너무 여유있고, 자연 환경을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주일 중 2일만 학교를 다녔어서, 나머지 시간엔 공원에 자주 놀러가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겼던 게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멜버른, 퍼스, 뉴질랜드 총 3곳을 다녀왔는데, 뉴질랜드는 운전 면허증을 꼭 준비해 오셔서 렌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혼자 9박 10일간 크라이스트처치-테카포-마운트쿡-퀸즈타운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운전 실력이 미숙해 뚜벅이 여행을 다니다보니 교통비만 30만원 넘게 들었고, 버스 투어로 가는 곳만 갈 수 있어 여행의 자유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멜버른은 무난하게 여행하기 좋고, 쿼카 좋아하시는 분들은 퍼스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처음엔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을 위해 유럽 쪽으로 파견가기를 희망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변함없이 호주를 한 번 더 택할 것 같습니다. 한 학기만 머무르는 게 너무 아쉬웠고, 무엇보다 다민족 국가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안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안전한 편이라 생활하는 내내 도난 및 범죄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귀국 한달 전 4주간 어학원도 다녔었는데, 언어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짧게 다니는 것도 추천드려요! 급진적으로 느는 걸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영어로 가장 많이 말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이 때 만난 친구들과 쌓은 추억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2 임수빈

2026.01.27 Views 220

안녕하세요, 2025-2 쾰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임수빈입니다. 파견 전 학우 분들의 체험수기를 많이 참고했었는데, 제 체험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 학기는 10월에서 2월까지 진행되는데, 10-12월은 term 1, 12-2월은 term 2로 나뉩니다. term 1 또는 2에만 진행되는 수업도 있고, term 1+2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이 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erm 1 수업만 수강하고 이후에는 온전히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6월 중순부터 이메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리 학교와 달리 희망과목을 담아두고 같은 시간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약 한 달 간의 기간 내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lecture 수업은 인원제한이 없어 원하는 수업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seminar 강의는 수강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출석일수가 많지 않은 수업이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강신청 정정 특이한 점은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여러 개 담은 후에 정정 기간에 수업을 추가하거나 드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lecture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 수업들이 많아서, 같은 시간대에 수업이 두 개 있더라도 시험 날짜만 겹치지 않는다면 격주로 출석하며 두 개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수강신청 할 때는 같은 시간대에 수업을 담아서 8개 정도 수강신청해두었다가, 학기 중에 수업을 들어보고 겹치는 시간대 강의를 버리기도 했습니다. - 수강 과목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3-4개 정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저는 독일 학교에서 수업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서 총 6개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4학년 이상이라면 석사 수업을 듣는 것도 가능한데, 저는 4개의 석사 수업을 수강해서 시험기간에 공부량은 조금 많다고 느꼈으나 평소 수업의 난이도는 따라갈 만했습니다! 다만 학업보다는 여행이 목적이라면 석사 수업을 여러 개 수강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국제 조세 관련 강의입니다.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tutorial 시간에 조교님께서 풀이해주시는 문제만 이해하면 시험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시험 직전에 제공해주시는 연습문제와 형식이나 내용이 비슷해서 가장 부담없이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2. International Corporate Reporting 중급회계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으로 내용은 어렵지 않았고, ai를 활용해서 연습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다만 시험범위가 정말 넓고 시험도 매우 지엽적이어서 간신히 통과한 과목입니다. 3. Practical Applications in Retailing (석사) retailing에 대한 이론과 기업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내용은 재미있지만 시험이 모두 서술형이고 타임어택 형식이라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따뜻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해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4. 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석사) 인적자원관리 이론에 대한 lecture와 논문을 읽고 실생활 적용 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tutorial로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매주 tutorial 수업 전에 논문을 읽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수업 분위기 자체는 제가 해외 대학에서 경험해보고 싶었던 자유로운 토의식 수업과 가장 부합해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이고 슬라이드를 꼼꼼히 암기하면 패스할 수 있습니다. 5. Strategic Management (석사) 경영전략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실생활 예시에 대해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도 열정적이시고 학생들도 토의에 참여하는 형식이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tutorial 세션에는 조를 짜서 토의하는 시간이 있어서 독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lecture와 tutorial을 합쳐 주 6시간이라 가장 공부량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다만 주 6시간짜리 수업이라 공부량이 꽤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6. Brand Management in the new consumer world (석사)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어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고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과 협업하는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은 한 번에 8시간 정도씩 3번만 출석하면 되어서 편하지만, 산학협력 팀플 위주의 마케팅 석사 수업이다 보니 학사 교환학생은 저뿐이었고 팀프로젝트를 위한 개인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여행이 목적이신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 절차 쾰른은 기숙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파견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기숙사부터 신청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KSTW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되고, 저는 늦게 신청한 편이라 출국 2주 전에야 오퍼를 받아서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국 1-2달 전부터는 KSTW 측에 이메일을 꾸준히 보내보았는데, 크게 도움되는 답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운 좋게 직전에 오퍼를 받을 수 있었지만 기숙사는 파견 확정 직후에 일찍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숙사 위치 저는 Zollstock 지역에 있는 KSTW 기숙사에 배정되었는데, 4개 동으로 이루어진 기숙사 단지에서 룸메이트 두 명과 함께 살았습니다. 기숙사는 트램 역에서 정말 가까웠으나 교통편이 많지 않아 학교, 중앙역, 시내까지 꼭 환승을 해야하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이 확정되면 이메일로 whatsapp이라는 유럽 메신저의 교환학생 단체방에 초대받게 되는데, 여기에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올라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근교 당일치기 여행이나 무비나잇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또 각자 버디를 매칭해주어서 학교 생활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저는 버디와 친해져서 같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1.5배-2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외식 대신 ALDI, REWE 등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식재료를 구입해 집에서 요리를 해서 교환학생 기간동안 요리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또 독일에서는 학생할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쾰른 대성당이나 초콜릿 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나 영화표를 구매할 때도 학생증이 있으면 10% 정도 할인되는 곳이 많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의료 보험 입학이 허가되면 학교에서 이메일로 의료보험 신청에 관한 안내서를 받게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추천하는 TK공보험을 신청했는데, 월 140유로 정도로 사보험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저는 이후 의료보험을 활용해서 11월 중에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았습니다. 2. Expatrio 계좌 및 슈페어콘토 독일에 입국하기 전에 체류기간동안 사용할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expatrio 계좌를 개설하고 슈페어콘토에 미리 생활비를 입금해두어야 합니다. 이후 독일에 입국하면 계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상통화 인터뷰를 하고, 계좌가 활성화되면 매달 990유로를 계좌로 입금받는 형식입니다. 3. 짐 챙기기 tip - 압축팩 저는 2학기에 파견되어 가을, 겨울 옷의 부피가 커서 짐을 어느 정도로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이소 압축팩에 아우터를 담아서 짐 부피를 줄였습니다. - 옷, 신발 저는 옷을 정말 적게 챙겨갔는데, 버려도 되는 편한 옷 위주로 가져갔습니다. 처음 여행할 때는 옷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Primark, C&A 등 저렴한 옷가게에서 옷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고 따뜻한 옷 위주로 챙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국할 때 짐이 많이 늘어서 실제로 가져왔던 옷을 많이 버렸습니다. 신발은 여러 개 챙겨가지 않고 평소에 잘 신는 신발 두 세 개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다니면 걸을 일이 많아서 발이 편한 신발과 어그부츠를 잘 신었습니다. - 스킨케어 제품 한국에서 잘 쓰는 스킨케어나 클렌징 제품들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저는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해서 한국 제품을 많이 가져오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또 독일 학생들도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서 친해진 친구들에게 팩을 선물해주기도 했습니다! - 상비약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병원을 바로바로 방문하기 쉽지 않아서, 감기약을 포함한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감기에 자주 걸리고 상비약이 잘 들지 않아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2주치 감기약을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 여행용품 1. 여행용 소분용기 여행을 다니다보면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배낭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화장품 소분용기를 챙겨오는 게 좋습니다. 독일에서는 TEDi나 Rossmann에서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한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반면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소분용기와 여행용 파우치는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도난방지 물품 저는 휴대폰 스트랩, RFID 스캔방지 지갑, 그리고 브랜든 가방 (가방 지퍼를 잠글 수 있어 소매치기 방지)을 가져가서 여행 갈때마다 잘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국에서 비자 인터뷰 시간을 조율하기 어려워서 비자를 받지 못하고 출국해서 독일에서 발급 받았습니다. 독일은 한국과 달리 테어민을 잡아야 행정기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부터 한 달 후를 위한 테어민을 잡으려고 매일 사이트에 접속해서 테어민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소통하고 답변이 느리기 때문에 서류나 행정절차에 문제가 생기면 테어민을 다시 잡아 이메일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비자 인터뷰까지 완료하고 비자 수령만을 앞두고 있었는데, 외국인청에서 제 비자신청을 누락해 한 달 후로 테어민을 다시 잡아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하니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대학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영학과 학생들이 파견되는 WISO는 쾰른대학교 내에서도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쾰른대학교 교환학생 간의 교류도 다양하고, 쾰른대학교 교수님과 학생들도 정말 따뜻해서 이 곳에서 수강한 수업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쾰른은 독일의 중심부에 위치해있고 쾰른 대성당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광장이 있습니다. 특히 쾰른 대성당 지하에 보물관은 꼭 구경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 기차로 1시간 거리에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등 대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벨기에, 네델란드, 프랑스 등 인접 국가와도 가까워서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쾰른에서 보낸 5개월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해외 대학에서 다양한 문화의 학생들과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즐겁게 생활하고 온 것 같습니다. 여행, 휴식, 학업, 자립 등 무엇이든 교환학생을 통해 목표하는 바를 이룬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쾰른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2 박수빈

2026.01.27 Views 220

안녕하세요, 25학년도 2학기 오스트리아 WU로 파견 되었던 박수빈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U의 수강신청은 LPIS라는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수강신청 기간이 가까워지면 파견교 국제처에서 수강신청 안내 메일이 발송되는데, 안내대로 계정 개설 후 정해진 시간에 수강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강의마다 개강 및 종강 일정이 다른데, 보통 수강신청 개시 첫날에 신청을 받지만, 학기 말(2학기 파견의 경우 11월 이후)부터 시작하는 강의는 해당 강의 개강 전 달까지도 신청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여행 일정 등 편의에 맞추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여름과 겨울 여행 일정이 길게 잡혀있어 10월, 11월에 강의를 전부 듣고 크리스마스 시즌 전에 종강하도록 시간표를 계획하였는데, 생각보다 워크로드가 빠듯하여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a)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 - Schramm, Dipl.-Vw.Dr. Hans-Joachim (6ECTS) 국제 공급망 관리 수업입니다. 시험과 조별 과제로 구성되어있는데, 둘 다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조별 과제는 PPT 발표를 녹화하여 수업 시간에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발표 시간에 꼭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늘 그렇듯 조원 운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자료 조사 및 PPT 제작, 이후 리포트 작성까지 담당 분량이 늘어날 수 있어 아주 쉽다고만 할 수는 없는 수업입니다. 그러나 기본만 해도 높은 점수를 주셔서 꿀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주어진 자료를 읽고 본인 생각을 작성해 제출하는 과제 형식입니다. b) IB Business Project: E-Mobility with Verbund - Schwaiger, Dr. Kathrin (6ECTS) 오스트리아의 국영 기업 Verbund와 함께 컨설팅 과제를 진행하는 기업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시험은 없고 중간 발표와 기말 발표, 리포트 작성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프로젝트 수업이다보니 참여도가 높고, 꽤 전문적인 분석을 요하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꽤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실제 기업 실무진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수강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컨설팅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께서 컨설팅의 기초나 리서치 방식 등을 가르치고 과제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조원들끼리 협력하도록 방임하시고 피드백을 주는 형식이라 초반에 방향성을 잡기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c) Advanced Strategic Management - Priestersberger, Sebastian MSc (6ECTS) 본교의 경영전략 수업과 비슷합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조별 발표 두 번, 비대면 시험(오픈북 X)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별 과제는 하버드 케이스를 읽고 교수님이 주신 질문에 답을 찾아 발표하는 형식이며, 발표날 당일 랜덤으로 지목된 한 조만 발표합니다. 과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고, 시험 또한 비대면이기 때문에 편하게 듣기 좋은 과목입니다. d) Strategic Leadership - Godonoga-Kopalko, Ana PhD, Schachermayer-Sporn, Univ.Prof. Dr.Barbara (6ECTS) 리더십의 종류와 형태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 지침이 수강했던 강의 중 가장 번거롭고 엄격하였으며, 매주 사전 과제와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제출하는 등 생각보다 챙겨야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출석에 매우 엄격하시며, 비대면 수업이나 카메라를 무조건 켜 두어야 하고, 발표 점수도 높아서 참여형 수업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비추천합니다. 성적은 조별 발표 한 번, 비대면 시험 한 번, 이외 출석 및 참여점수, Learning diary 등으로 결정 됩니다. 시험도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발표 조의 발표 내용을 주의 깊게 들으셔야 고득점 하실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교에서 추천하는 Oead라는 기숙사 중개업체를 통해 외부 기숙사 업체와 계약하였습니다. WU는 따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고, 중개업체를 끼고 기숙사와 계약을 하는 형식인데, 기숙사 업체와 직접 컨택도 가능하지만 문의에 대한 답장이 매우 느리고 일찍 신청을 해도 빈 방이 없다는 연락을 받기 부지기수라 따로 원하시는 기숙사가 있으시다면 메일 대신 통화로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OeaD는 기숙사 다이렉트 계약보다 사용료가 높지만 월세나 보증금 등 거래 금액을 사이트 결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외송금이 따로 필요 없고, 해외 결제 가능 카드가 있으면 해당 사이트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Viennabase19 라는 기숙사에 머물렀습니다. 월에 521유로(한화 약 90만원) 정도를 지불하였으며, 보증금 및 초기 service fee는 별도로 지불하였습니다. 저는 화장실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껄끄러워 개인 화장실이 포함된 싱글룸을 계약하였는데, 만약 함께 가시는 한국 학생이 있다면 룸메이트 요청 시 같은 방에 배정해주기 때문에 많이 예민하신 게 아니라면 2-3인 플랫을 신청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용 주방의 경우 한 층에 사는 열댓명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 사용하다보니 쉽게 지저분해지지만 평일에는 매일 청소 직원 분께서 치워주시기 때문에 그럭저럭 깔끔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세탁기는 지하 세탁실에서 2.9유로를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건조기는 무료입니다. 주변이 부촌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치안도 괜찮고 정말 조용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시내에서 조금 거리가 있고, 방음이 되지 않아 옆 방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리는 등 단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초기 옵션(침구, 휴지, 청소용품, 주방용품 등)이 하나도 제공 되지 않아 초기비용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좋은 옵션이 있다면 굳이 Viennabase와 계약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BN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버디 신청 안내 메일이 올 테니 그때 신청하시면 버디가 배정되고, 9월쯤 따로 버디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굳이 버디가 아니더라도 EBN에서 진행하는 교환학생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면 친구를 사귀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초반에 speed friending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때 친해진 친구들과 자주 보았던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또한 WU에서는 자체적으로 Cultur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는데, 2주동안 비엔나 및 근교 지방을 돌아다니며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입니다. 오스트리아 국회 내부를 탐방하기도 하고, 바하우, 그라츠 같은 근교 도시들에서 오스트리아 특산물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조를 이루어 활동하기 때문에 조원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물가는 동유럽 치고 비싸고, 서유럽보다는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접 국가인 독일, 헝가리 등에 비해 꽤 비싼 편이라 외식은 잘 하지 않았습니다. 1인 기준 한 번 외식할 때 기본 15유로 정도는 든다고 봐야 하고, 마트 물가도 독일에 비해 1유로 정도씩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과일이나 요거트, 파스타 등 필수 식재료는 저렴하기 때문에 외식을 자주하지 않는다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현지 친구들과 행아웃 할 때에도 주로 기숙사에서 서로 음식을 만들어주면서 외식비를 절약하였습니다. 비엔나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학생 할인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주요 관광지인 쇤부른 궁, 미술사 박물관 등의 입장료가 15-20유로 정도로 꽤 높습니다. 그러나 클래식의 국가답게 U30 이라는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Musikverlin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공연을 10-20유로에 관람하실 수 있으니 이런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저는 출국 한 달 전부터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짐 가방의 경우 32인치 캐리어 하나, 24인치 캐리어 하나, 큰 보스턴 백 하나를 들고 출국하였는데, 패딩 같은 겨울 외투들은 부모님께 부탁하여 택배로 송부 받았습니다. 유럽 여행 시 저가 항공을 이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저가 항공의 무료 기내 수하물 규정에 맞는 백팩 하나 정도를 구비하시면 경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비엔나는 동유럽 권 나라들 중에서도 매우 추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휴대용 전기장판을 챙겨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Willhaben이라는 오스트리아의 중고거래 어플이나 기숙사 채팅 방을 통해 부피가 큰 물건은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귀국 시 짐 부피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상비약의 경우 저는 감기약부터 파스까지 종류별로 구비하였는데 감기약과 진통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필요하지 않았습니다만, 병원 방문이 어렵고 약값이 비싸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잦으신 분들은 꼭 가져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본인에게 맞는 생리통 약을 넉넉히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저는 메리츠 화재 해외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보험사마다 약관과 보험료가 상이하니 잘 비교해 보시고 가장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b) 비자 오스트리아의 경우 쉥겐 국가에 해당하여 학생 비자인 비자 D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 중 가장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이지만, 안내 사항을 잘 숙지하고 지참 서류를 빠짐 없이 준비해 가시면 별 문제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인터뷰도 따로 없고, 입학 허가서, 재정 증명서, 여권, 보험 증명서 등 서류를 챙기는 것이 전부입니다. 다만 비자 신청서가 독일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출력하셔서 다 기입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르고 있다가 심사원님께 도움을 받았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비자 발급처에서 알아보기 어려운 항목도 있어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비엔나는 고풍스러운 낭만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오래된 건물과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고, 길거리에서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연주가 흐릅니다. 유럽이라는 대륙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비엔나는 꼭 들러봐야 하는 도시입니다. 비엔나는 유럽 국가들 중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고 하는 만큼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2학기에 파견되어 피크닉을 많이 즐기지 못했지만, 1학기에 파견 되시는 분들은 언제든 돗자리를 펴고 어느 공원에서든 여유를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케스트라, 발레 등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정말 많기 때문에 학생 할인이나 입석 티켓 등을 통해 저렴하게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무뚝뚝하다는 인상을 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들어주고 말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개인주의 문화가 강해 초반에는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살다 보면 서울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고, 밤에는 비교적 조용하나 새벽까지도 유동인구가 꽤 있어 무서움을 느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치안이 괜찮은 도시입니다. WU는 유럽 경제경영 대학 중 순위권에 들 정도로 높은 수준의 학업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대학입니다. 현지 학생들 및 전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과 협력하며 전공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학교입니다. 또한 학교의 도서관 6층이 정말 크고 멋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2 김윤서

2026.01.26 Views 22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 경우 학기가 Period 1,2로 나누어져있습니다. 25-2학기의 경우 9,10월이 Period 1에 해당되며 11,12월에 Period 2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학기별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에 대한 Pre-approval을 받아야합니다. 이후에 Pre-Approval을 받은 과목 중에서 원하는 과목을 각 수강 신청 기간에 맞추어 신청하면 됩니다. 고려대 수강 정정 기간처럼 암스테르담 자유대학도 학기가 시작된 후 수업을 추가 신청하거나 철회할 수 있습니다. 각 과목이나 커리큘럼별로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대학 메인 빌딩에 위치한 학생처나 메일로 문의하면 추가신청/철회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수업 – 저는 Period 1과 2에 각각 두 과목씩 이수했습니다. Period 1 Leadership: Mobilizing People : 해당 강의은 리더십에 관한 이론 수업과 팀플, 토론 등을 진행하는 튜토리얼 수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수업 난이도는 가장 높은 300이며 과제, 발표, 시험 등이 평가요소로 존재합니다. Sustainable Entrepreneurship :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사들의 게스트 강의와 팀플 및 토론이 진행되는 튜토리얼 수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정 플랫폼을 사용하여 직접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 팀플의 주된 내용이며 수업 난이도는 300입니다. Period 2 : New Developments in Risk Management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에 대한 강의와 케이스 분석 및 문제 해설이 진행되는 튜토리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시간 및 시험에서 계산기가 요구되는 여러 수식을 다루기에 수업 자체도 좀 어려웠고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하는 팀플과 영상 제작 등이 과제로 요구되어 워크로드도 많은 편입니다. 수업 난이도는 300이며 학기말에 시험이 존재합니다. Behavioral Finance and Real Estate 과제나 출석 없이 시험 100%로 결정되는 수업입니다. 소비자의 행동과 부동산의 관계를 분석하는 경제학 수업으로 경제 관련 배경 지식이 있으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조금 더 수월합니다. 난이도는 300이며 학기말에 시험이 한 번 있습니다. 한 과목당 두달 정도 수업이 진행되기에 대부분의 수업은 Period말에 한번 시험을 봅니다. 이때 시험 장소가 암스테르담 대학 내 건물이 아닌 외부 건물일 때가 많습니다. 암스텔빈에 위치한 체육관이나 스포츠 센터 등이 그 예시입니다. 또한 여러 강의 시험을 동시에 한 건물에서 보기도 하니 시험 장소를 찾을 때 주의하셔야합니다. 수업과 관련된 정보는 Canvas라는 사이트에 올라오며 고려대 블랙보드나 LMS와 비슷하게 운영됩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일주일~2일 전에 대부분 강의 자료와 강의 정보 등이 올라옵니다. 강의실의 경우 경영학 수업은 대부분 메일빌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메일 빌딩 안은 A, B, C동 등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있고 각 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야합니다. 저도 처음 강의실을 찾을 때는 많이 헤맸는데 학기 첫날 출입구에 강의실을 안내해주는 스탭분들이 계시니 그분들께 도움을 청하면 친절하게 강의실 위치를 알려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메일빌딩 안에는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휴게 공간 등이 있는데 각 층별로 라운지도 충분하게 있고 쇼파베드 등 휴식 공간이 많으니 공강 시간에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서관의 경우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린터기가 있어 급하게 프린트할 곳이 필요하시면 이곳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프린터기 사용법은 도서관 내 사서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십니다. 2) 기숙사: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서 살 수 있고 보통 그린빌딩과 레드 빌딩으로 나뉩니다. 두 건물 모두 암스테르담 옆에 있는 암스텔빈이라는 주거 지역에 위치합니다. 자전거로 학교에 갈 수 도 있고 Uilenstede라는 트램역이 있어 트램 이용도 가능합니다. 그린빌딩의 경우 주방만 공용이고 개별 화장실이 방별로 있습니다. 레드빌딩의 경우 공용화장실이 있으며 파티가 자주 열립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은 레드빌딩을 선호하고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린빌딩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공용 공간인 복도와 주방의경우 DUWO에서 2주에 한번씩 청소업체를 불러주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청결유지가 되지 않아 저희 층 같은 경우에는 1주일씩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청소했습니다. 각 방에는 침대, 이불, 배게 등 기초적인 생활 용품과 칼, 도마, 그릇, 컵 등의 조리도구들이 제공됩니다. 저의 경우 침대 매트리스가 너무 낡아 아마존에서 토퍼를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방에는 작은 발코니가 있는데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발코니에 작은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 날이 좋을 때는 종종 나가 있었습니다.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의 경우 그린빌딩에서 지냈으며 기숙사 신청은 5월 말에 이루어졌습니다. DUWO라는 업체를 통해 방을 구하게 될 텐데 기숙사 신청의 경우 원하는 층이나 위치 모두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교환교에서 미리 기숙사 신청에 관한 안내 메일을 보내주니 이를 잘 읽고 미리 사전 절차를 진행해놓는 것이 팁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DUWO 사이트에 관련 정보가 올라와있으니 필요시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에도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를 신청하면 암스테르담 대학 학생 1명과 4~5명의 교환학생을 매칭시켜줍니다. 이후 3~5번 정도의 공식 단체 활동이 있습니다. 보드게임 나잇이나 포트럭 파티 등이 공식 행사로 진행되고 모임 장소는 주로 그린 빌딩 앞에 있는 넓은 펍 겸용 카페입니다. 저는 적극적이고 좋은 버디를 만나 버디와 단둘이 여행도 가고 함께 식사도 하는 등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또한 버디가 고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저처럼 좋은 버디가 매칭되며 정말 잊지 못할 추억들을 쌓을 수 있으니 버디 프로그램을 꼭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암스테르담의 교우회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c) 물가 암스테르담의 외식 물가는 매우 높습니다. 파리나 런던과 같은 관광지와 비교했을 때 가끔은 암스테르담이 더 비쌀 정도로 외식 물가가 높습니다. 또한 교통비도 매우 비쌉니다. 다행인 점은 마트나 시장은 물가가 비교적 싸서 저는 한 학기 동안 대부분의 식사를 기숙사에서 해결했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도보 15분 내외 거리로 여러 마트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Dirk라는 도보 15분 거리의 마트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채소나 과일, 빵 등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생필품도 싸게 팔는 마트입니다. Dirk외에도 윰보와 알버트하인이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물품 가격은 Dirk가 제일 싸고 그 다음이 윰보, 알버트 하인이 제일 비쌌습니다. 다만 과일의 당도나 퀄리티는 알버트 하인이 제일 좋았습니다. 암스테르담 마트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의 마트에서 꽃을 판다는 점입니다. 꽃시장에서 팔기도 하지만 꽃시장의 경우 암스테르담 시내 쪽에 위치해서 저는 마트에서 종종 꽃을 샀습니다. 장미, 카네이션, 튤립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대게 3~5유로 사이로 저렴해서 부담없이 사기 좋습니다. 또한 양도 많아 꽃을 산 뒤 옆 방 친구들에게 한 두송이씩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기숙사에 발코니도 있고 꽃을 둘만한 창가도 있으니 꼭 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외에서 살면 제일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물인데 암스테르담의 경우 수도가 매우 깨끗하여 대부분 주방 싱크대 물을 그냥 마십니다. 학교에서는 정수기가 있지만 그냥 화장실 수돗물을 마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저도 요리할 때는 수돗물을 사용했지만 그냥 물을 마실 때는 SPA와 같은 브랜드의 생수를 사서 마셨습니다. 물을 마시고 난 뒤 물병은 그냥 버리면 안됩니다. 네덜란드는 판트 시스템이 있어 물이나 음료를 살 때 병에 보증금이 붙어 0.15~0.25유로 정도 추가로 지불하게 됩니다. 이후 윰보와 같은 대형 마트에 있는 물병 투입구가 있는 판트 기계에 넣으면 보증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돌려줍니다. 저는 매번 물병들은 모아 장볼 때 반납하고 이후 받은 바우처를 장 본 물품들을 계산할 때 사용해서 할인을 받았습니다. 마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JOYBUY라는 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조이바이는 중국 플랫폼으로 아시안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기숙사 근처 도보 25분 거리에 신라라는 한인 마트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서 저는 조이바이를 애용했습니다. 햇반, 라면. 김치와 같은 음식부터 간장, 참기름, 고추가루등 다양한 한국 조미료나 식품들을 싸게 팔고 배송도 다음날 아침 바로 오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의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다만 Uilenstede 그린 빌딩의 경우 거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늦게 신청해서 한국어 온 뒤 받았지만 미리 신청하신 분들은 나이, 소득, 주거 빌딩에 따라 500~900유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미리 IND 예약을 잡고 예약 메일 캡쳐본을 준비해갔습니다. 거주허가증 및 BSN을 빨리 받을수록 거주 보조금이나 다양한 행정절차를 수월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국제학생증 등을 미리 발급해가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ON 보험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비자의 경우 네덜란드는 거주허가증으로 대신하는데 학교에서 1차적으로 단체 신청을 진행하며 네덜란드 입국 후 IND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하며 거주허가증이 나옵니다. 교환 중에 여러 나라를 다닐 떄 거주허가증이 있으면 입국심사도 더 빨리 진행되니 꼭 소지하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는 캠퍼스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강의실, 카페, 휴식 공간,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합니다. 기숙사 건물들이 있는 uilenstede와 암스테르담 센트럴(시내)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tation Zuid라는 큰 역이 존재하고 암스테르담 시내와도 꽤 가깝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주니 시간이 나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교환 학생 생활 중 추억을 쌓기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의 장점은 공항이 가깝다는 점입니다. 제가 암스테르담 대학을 선택한 주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규모도 매우 커서 대부분의 나라를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이스란드, 핀란드, 그리스, 튀르키예,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모나코 등의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열차로 접근하기도 쉽고 스키폴 공항이 대부분의 나라를 직항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습니다. 또한 공항까지 기숙사에서 차로 15분이면 간다는 점도 여행을 하기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 대학생활 중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싶은 분들께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오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5-2 윤주성

2026.01.25 Views 231

안녕하세요, 25년 2학기에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에 파견되어 다녀온 윤주성입니다. 체험수기 작성에 앞서 무사히 교환학기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 국제팀 측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 측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면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먼저 제출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듣고 싶으신 전공 과목들의 경우 prerequisite를 확인하시고 경영대 측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정규학기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완료한 후에 따로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과목의 경우 마감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의 경우에는 waitlist를 걸어두고, 자리가 났을 때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 2개와 교양 수업을 들었으며,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은 UH 경영대와 교수님들께 모두 문의드려보았으나 수강할 수 없었습니다. MGT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Ito Kiyohiko)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 시간 하나의 case study를 다루며 컨설팅펌의 관점에서 case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평가는 참여점수와 팀플1번, 시험1번으로 이루어지며 크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정해진 순서대로 학생들을 지목하며 case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시고 참여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 차례라면 수업시간 전에 case를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FIN311 Investments (Prof. Tray Spilker) 투자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교재와 재무용 계산기 구매가 필수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는 매주 간단한 과제와 3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시고 굉장히 유머러스하십니다. 또 finance 분야와 관련된 여러 대회나 교내 학회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주셔서, 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RS103 Swimming: Beginning 기초적인 수영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출석으로만 이루어져서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지내는 동안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수영을 잘 하지 못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OCN201 Science of the Sea 해양학 교양 수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께서 매주 돌아가면서 강의하시는 형식입니다. 해양 생물이나 지질학 뿐만 아니라 폴리네시안 항해술, 서핑의 과학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하고 색다른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녹강 형태로 수강하였으나 26년도부터는 대면으로 전환된다고 들었습니다. ASAN324 Chado - Way of Tea Practicum 일본의 전통 다도 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교양 수업입니다. 하와이가 사회·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만큼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굉장히 적극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캠퍼스 내 tea house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 위치해 있어 차분하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던 경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TPSS120B Beverage Crops 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작물을 주제로 한 교양 수업으로, 파인애플,구아바와 같은 열대 과일부터 커피와 카카오까지 폭넓은 작물을 다룹니다. 매 수업마다 직접 음료를 만들어 시음해보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해당 차시에 다루는 작물이 그려진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오시거나, 때로는 기타 연주를 해주실 만큼 굉장히 유쾌하십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역시 학교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캠퍼스 밖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 친구들도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Hale Wainani, Gateway, Frear Hall 이 세 곳에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 Hale Wainani: 제가 생활했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공용 거실이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장점인데,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빔 프로젝터로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자기 나라의 음식을 요리해먹는 등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리 실력이 처참해서 요리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시설이 매우 낡았고 강의실과의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Frear Hall: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된 기숙사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 시설은 확실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공간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은 Frear 1인1실 옵션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인1실 옵션도 있으나 가격에 비해 생활이 크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 Gateway: 위치가 가장 좋은 기숙사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cafeteria와 강의실과도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2인 1실을 사용하나 화장실은 4인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바선생이 나온다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 몇번 보았습니다. 작은 도마뱀도 보았습니다. 다만 모든 기숙사에서 출몰하는 것 같고, 그냥 정말 배정된 방에 따라 달라지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미화된 것 같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 외에도 freshman 전용 기숙사나, 신설된 다른 기숙사에도 사는 교환학생 분들도 있었습니다. 위 3개의 옵션 이외에도 다양하게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측에서 추천해주는 외부 기숙사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보았을 때 생활시설이나 시내로의 접근성은 교내 기숙사에 비해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여부 IBO라는 국제경영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버디들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참여하지 않아도 현지 및 타 국가 친구들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학기가 시작되면 여러 동아리나 기독교 단체들에서 welcoming 이벤트와 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free giveaway 같은 이벤트들에서 선풍기 같은 생활용품을 무료로 나눔받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c) 물가 굉장히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들보다도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와이키키 같이 관광객이 모이는 곳들은 특히 비쌉니다. 저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meal plan을 이용했습니다. 다른 기숙사 입주자들은 meal plan 구매가 필수이지만, Wainani 입주자들은 meal plan이 필수가 아니어서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10개의 식권이 충전되는 플랜을 구매해서 주중에는 meal plan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며 외식을 하는 식으로 생활했습니다. 또 학생증을 최대한 빨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가 무료이며, UH 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매장도 종종 있습니다. 또 예약이나 입장료 지불이 필수인 해변이나 국립공원도 예약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점이 많습니다 (섬 여행 중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동아리 UH 내에는 서핑이나 하이킹 같은 스포츠나 봉사, 종교를 포함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학기 초 진행되는 club involvement fair에 참석해서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bbq party나 hiking day 같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았습니다. UH 경영대에 소속된 경영관련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마케팅, HR, MIS, 국제경영, 회계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저는 교내 fma라는 재무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 내 스터디나 커리어 코칭, 사옥 투어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현지 학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시도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경영대 동아리들은 shidler day라는 경영대 행사에서 따로 홍보 및 가입을 진행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수영복과 비치 타울은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수영복과 비치 타울을 세탁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려면 회당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넉넉하게 가져오셔서 한꺼번에 세탁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날씨가 매우 따뜻하지만 얇은 긴팔이나 아우터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기도 하고 산이나 해변을 가면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신발의 경우 샌들이나 flip flop은 무조건 필요하고, 등산같은 액티비티를 즐기신다면 등산화나 장갑도 가져오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usiness casual 복장 한벌 들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하게 입었습니다. 다른 섬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용 세면도구나 기내용 소분 용기는 필수입니다. 또 기내용 캐리어도 가져오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선크림이나 다른 세면도구는 구하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국 제품들도 아마존이나 한인 마트, 돈키호테 등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저는 현지 계좌를 오픈하긴 했으나 트레블월렛 등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현지, 해외 친구들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동아리 가입비용 등을 낼 때 zelle이나 venmo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없으시다면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오는 것이 더치페이 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국제면허를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오아후 섬을 돌아다니기도 운전을 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좋고, 다른 섬 여행을 간다면 운전은 필수입니다. 교환 생활 동안 소형 오토바이를 구매하여 타고 다니고, 교환 학기가 끝날 때 판매나 양도 후 떠나는 분들도 있었던 만큼 면허가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학교 측에서 추천하는 보험이 2가지 정도 있으나 대부분은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는 하와이에서 하이킹, 수영,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마음 놓고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교 보험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야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거나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 좋은 보험이 없으면 상상 이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 발급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health clearance를 받는 과정이 조금 까다로웠어서 이 부분도 일찍이 준비를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H Manoa는 하와이의 여러 섬들 중 오아후 섬에 위치하였으며, 하와이 주립대 중 가장 메인인 캠퍼스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경관이 굉장히 아름다운데, 야자수와 큰 꽃나무들이 굉장히 많고 형형색색의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 헬스장이나 수영장, 경기장 모두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매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마다 미식축구와 배구 등의 경기가 열려서 친구들과 관람하러 가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UH가 아시아·태평양 연구에 강점이 있는 학교인 만큼, 캠퍼스 내 아시아권 전통 건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종종 정원에서도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위치도 굉장히 좋아서 버스를 타면 30분, 차나 오토바이를 타면 15분 내외로 와이키키에 갈 수 있습니다. 와이키키는 하와이 중 가장 도시에 가까운 곳이라 마트나 은행, 영화관 등 여러 편의시설과 가깝다는 점에서 편리했습니다. 또심심하거나 공부가 안될 때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 달려나가 누워있거나 수영을 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선셋 시간에 맞춰서 와이키키에서 서핑을 하거나 밤바다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는 연중 굉장히 따뜻하지만 굉장히 짧게 비가 종종 오기도 합니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얼마 뒤면 거짓말같이 다시 맑아지는 날씨입니다. 덕분에 무지개도 정말 많이 뜹니다. 12월말부터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기 시작 전 바다나 해변을 많이 방문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UHM이 위치한 오아후 섬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다른 섬들도 함께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섬마다 분위기와 풍경이 확연히 달라,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와이의 모든 주요 섬을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학기 초부터 비교적 부지런히 다른 섬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와이 전역을 골고루 둘러보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토 여행을 다녀오는 학생들도 많아, 친구들과 함께 미국 본토나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았습니다. 하와이는 흔히 말하는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름 모를 산에 올라 광활한 자연을 내려다보고, 푸른 바다로 뛰어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기며, 지나가는 낯선 사람과도 오래된 친구처럼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자연 경관보다 도시 여행을 조금 더 좋아했었는데,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여유를 기대하며 떠난 하와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5-2 장서현

2026.01.25 Views 257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쾰른대학교로 파견되었던 장서현입니다. 처음에 교환을 준비할 때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는데요. 그럴때마다 학우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후기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다른 대학교와 달리 쾰른대학교는 2학기가 10월 중순에 시작하여 2월말에 종강합니다. 한 학기는 2개의 Term으로 되어있는데요. Term 1은 10월 중순~12월 말, Term 2sms 1월초~2월말에 진행합니다. Term 1이나 Term 2에만 진행되는 과목도 있고 두개의 Term에 거쳐서 진행되는 과목도 있으니 수강신청할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9월에 진행되는데,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교환교 incoming team에서 수강신청 관련 문서를 줄겁니다. 그 문서를 꼼꼼히 읽고 과목이 Term 1/Term 2 /Term 1+2인지, 독일어/영어인지, 몇학점인지(참고로 쾰른대학교의 학점인정비율은 2:1입니다. 쾰른대학교에서 6학점 수업을 들으면 고려대학교 학점으로 3학점이 인정됩니다.)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Klips 2.0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원하는 과목을 넣으면 그대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빠르게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 원하시는 수업을 어려움 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시험 2주전까지는 수강신청이 계속 열려있어서 계속 담고 버릴 수 있습니다. Klips 2.0 사이트에 수업 시간과 수업의 대략적인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서 수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출석이 필수가 아닌 수업이 많아서 수업시간이 겹치더라도 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듣고싶으신 수업이 여러 개라면, 일단 모두 신청해 수업을 들어보고 수업을 취소하거나 시험 신청을 안하는 것(시험 신청을 안 하면 성적표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강의를 신청하셔도 상관없습니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 수업 신청과 시험 신청은 별개라 시험을 보기 위해선 꼭 시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시험 2주 전까지 시험신청을 할 수 있지만, 시험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과목마다 상이하니 신청기간을 과목마다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신청해도 시험 직전까지 취소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과목이 신청되면 바로 시험신청까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ip -쾰른대학교 incoming team에서는 매주 Coffee Chat을 진행합니다. 교환생활을 하시다가 행정적인 문제가 생겼거나, 수업 혹은 학교 관련 질문이 생기시면 이 Coffee Chat을 활용하면 조언도 들을 수 있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학교 관련 앱/사이트 Studo: 한국의 에브리타임과 비슷합니다. 시간표, 휴강 메일, 성적, 수업, 장소 등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Ilias: 학교 수업 자료가 올라오는 곳으로, 따로 앱은 없고 구글에 ilias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KVB: 쾰른 교통 어플로 트램이나 버스, 우반의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쾰른 내에서는 이 교통앱이 DB(독일 전체 교통 어플)보다 정확하니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DB: 독일 전체 교통 어플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달에 학교에서 무료로 교통권을 줍니다. 만약 학기가 시작하는 달 전에 독일에 오신다면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Deutschlandticket)을 구매하셔야합니다. Amazon Prime: 학교 이메일로 아마존에 가입하시면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배송이 가능하고 더 빨리 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마트에 없는 생필품을 사시려면 유용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참고로 독일은 분실사고가 많아 집 안에 사람이 있어야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없다면 반품이 되니, 택배가 오는 시간대엔 집 안에 있고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 룸메이트에게 택배를 받아달라고 부탁하거나 근처 택배함으로 택배가 오도록 하셔야합니다.) -수강 과목: 저는 1월 초에 출국할 예정이라서 term 1에만 진행되는 lecture 수업만 들었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독일의 세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졌는데, Lecture는 교수님이 수업을 하셨고 그 수업을 기반으로 Exercise 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업 내용과 문제가 어렵지않아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Exercise에 나오는 문제만 풀 수 있으시다면 충분히 패스가 가능한 수업니다. 2. Entrepreneurship 창업을 직접 계획해보고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먼저 강의를 진행하신 후, 창업과 관련된 guest가 오셔서 강의를 해주십니다. 비대면 시험으로 부담이 적고 배울게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도 Exercise가 있는데 실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탐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이 과목은 고려대학교의 마케팅 조사론 과목과 유사합니다. 마케팅을 통계학적으로 바라보는 수업인데요. 통계가 처음이신 분들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과목도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져있는데 마찬가지고 Lecture에선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고 Exercise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4. 독일어수업 10월에 개강하기 전 9월 한달동안 진행하는 독일어 수업인데요. 일주일에 이틀,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러 교환학생들과 독일어를 배우며 관련 퀴즈도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과 시험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려면 70% 이상 출석을 하셔야하는데, 70%에 약간 못미친다면 교수님께 메일을 써서 교수님이 내주시는 숙제를 하면 시험을 볼 기회를 주십니다. 하지만 출석을 하시는 게 제일 좋으니 70% 이상 듣는걸 추천합니다. * 쾰른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기위해선 Cisco Duo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선 학교 와이파이를 이용하셔야합니다. 학교 와이파이를 쓰지 못하는 경우엔 담당자분께 메일을 쓰면 되는데 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니 학교 와이파이를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VPN 활성화 내용을 잘 읽으시면 되는데, 먼저 학교 와이파이에 접속해 다운받은 cisco secure client set-up을 열어 설지하고 VPN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도 Duo Mobile을 설치하여 확인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Cisco Duo를 설치하지 않으면 시험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으니 비대면(특히 독일어 수업)으로 시험을 보신다면 미리 설치하시기를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쾰른대학교로 파견이 확정되고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하셔야합니다. 전 1월말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7월말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숙사 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미리 신청하셔야합니다. Kstw(https://www.kstw.de/)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면 되고, 한달에 한번씩 아직도 기숙사 신청을 원하는지 메일이 오는데 이 메일에 꼭 응답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스트에서 누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메일에는 기숙사 신청을 현재까지도 원한다면 해당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데, 이 버튼을 꼭 누르셔야 합니다. 만약 출국 1달전까지 메일이 안온다면 독촉 메일을 계속 보내고 긴급한 사정을 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Incoming Team에서 주는 숙소 관련 파일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학교에도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의 도움을 받으면 교환 생활 중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외식 물가가 평균 25유로로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먹었습니다. -쾰른 마트 종류 Aldi: 가격대가 저렴하고 할인도 자주하니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할인되는 품목은 가격표가 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Rewe: 가격대가 Aldi보다는 비싸지만 음식 종류가 많습니다. Aldi에 없는 품목을 사러 오시면 됩니다. Tedi: 한국의 다이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트에서 사면 비싼 물품(프라이팬, 냄비 등을 주로 샀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사면 15유로 이상이었는데 여기선 5유로 정도였습니다. 다만 품질이 좋진 않습니다.)을 많이 샀습니다. Goasia: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마다 간 곳인데요. 웬만한 아시아 음식은 다 있으니 한국에서 많이 안가져오셔도 됩니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Primark: 독일 의류 매장으로 한국의 에이블리 매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 가방,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니 여행 가실때 필요한 옷을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DM: 한국의 올리브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품부터 의약품(여러 영양제와 비타민),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DM 앱을 다운받으시면 할인 정보도 알 수 있고 쿠폰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출국 전에 꼭 비자를 받고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해도 비자수령까지 오래걸리면 2달정도 소요됩니다. 2. 잘 쓴 물건 -코인육수: 독일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으실텐데 파스타나 국 종류에 넣으면 매우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교환을 오시면 여행을 많이 다니실텐데, 베낭안에 짐을 다 넣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오셔서 편안하게 여행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독일에서도 Primark이란 옷가게에 가면 30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Expatrio로 공보험(TK)을 활용했습니다. 보험비가 한 달에 20만원 정도로 꽤 비싼데, 보험비가 훨씬 저렴한 사보험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자를 신청할 때 공보험이 비자를 받기가 더 유리하다고 해서 공보험(TK)로 했는데, 사보험도 충분히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험비는 공보험의 1/4 정도의 가격(한 달의 약 5만원)이었습니다. 독일에 오시면 집과 가까운 TK 사무실로 여권을 들고 가셔서 보험을 활성화를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활성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요청하는 것보단 직접 가는게 더 빠릅니다. (참고로 독일은 이메일을 보내서 행정 관련 업무를 하는 것보다 직접 시청이나 사무실을 가서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지못해 독일에서 비자를 받았는데요. 독일의 행정처리는 정말 느립니다. 처음에 독일에 와서 비자신청을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직접 시청을 찾아가보니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제 신청이 누락되었습니다. 그래서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 무작정 시청을 찾아가 비자가 필요하다고하니 약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자 신청을 하고 테어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은 테어민(약속)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테어민 즉, 시청에 방문할 시간을 미리 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시청을 방문해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린덴탈 지역의 테어민은 2달 후까지 꽉 차있어서 저는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대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린덴탈은 월수 오전에는 테어민 없이 시청 방문이 가능해서 비자 신청을 할 때 시청이 여는 시간에 가서 4층 외국인청에서 비자를 받아야하는 사정을 설명하고 3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후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니,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테어민을 잡아주셨습니다. 테어민 이후 약 4주후에 시청을 방문해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쉥겐 조약으로 90일 동안 무비자로 여행을 다닐 수 있지만, 90일 이후엔 위험하니 꼭 한국에서 받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쾰른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를린같은 대도시처럼 북적거리진 않으면서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라서 교환생활 내내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5-2 이서현

2026.01.23 Views 229

안녕하세요, 2025-2 이탈리아 밀라노 Bocconi University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이서현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you@b사이트에서 수강신청하며, 똑같이 선착순 방식입니다. 국제처에서 메일로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인기있는 수업으로는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듣는 management of fashion business 등이 있는데, 이러한 수업을 잡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보코니 대학교 수업의 특이한 시스템은 바로 attending/non-attending 시스템입니다. Attending은 다른 학교와 똑같이 출석하고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수업이라면, non-attending은 수업에 나가지 않고 100% 시험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수업입니다. 따로 수강신청 때 attending/non-attending을 따로 선택하는 체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수업에 잘 나간다면 attending, 본인이 수업에 나가지않기로 결정했다면 non-attending으로 보면 됩니다. attending으로 수업에 나가다 non-attending으로 본인이 마음껏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험때는 attending/non-attending에 따라 시험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만 you@b에서 잘 구분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이 non-attending을 잘 활용하여 공강요일을 길게 늘려 여행도 다니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non-attending을 하면 본인이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Pass를 하기 위해서는 30점 만점에 18점을 받아야합니다. 아래는 제가 들은 수업들입니다. a) management of fashion business 꽤 많은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었고, 아예 교환학생 전용으로 열리는 분반이 있을 만큼 교환학생에게 인기있는 수업입니다. 패션의 도시인 밀라노에서 듣는 패션수업이라 낭만이 있습니다. 수업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교수님의 이탈리아식 영어 발음이 가끔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있었습니다. Attending 학생은 산학협력 팀플을 해야하는데, 이번 학기의 프로젝트는 스톤아일랜드와 함께 하였습니다. Ppt와 30초분량의 영상(AI활용가능)을 만드는 프로젝트인데, 특출나게 선정된 소수의 팀은 발표를 해야하지만 스톤아일랜드 본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b) Management of cultural companies and institutions 문화적 기업, non-profit organization 등 특수한 종류의 기업들의 management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수업내용이 일반 경영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 아주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c) Management 분반이 10개 정도로 꽤 많습니다. 경영전략, 회계, 재무, 마케팅 등 경영학원론을 다루는 수업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ttending의 경우 다양한 다국적기업의 case study도 다룹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일단 저는 기숙사 신청에서 탈락하였습니다…저를 비롯한 같이 Bocconi university로 파견된 6-7명의 한국 학생들 중 기숙사 신청에 성공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신청이 어려웠는데, 이후 알게된 팁을 드리자면 신청사이트에서 창이 오픈되는 정각에 들어가지 말고 그보다 미리 들어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2인실과 1인실이 있고, 꽤 시설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에 실패하여도, 선착순으로 waitlist에 이름을 올릴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이후 1인실 자리가 남았다는 전화를 두 번 정도 받았는데, 2인실이 아닌 1인실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 거절하고 함께 파견된 학생들과 플랫을 구하였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같이 파견된 학생들이 기숙사 신청에 전부 실패한 것을 알게되자마자 함께 외부 숙소를 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외부 숙소를 구하는 사이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spotahome, housing anywhere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housing anywhere에서 계약하였고, 학교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주거지역에 플랫을 구하였습니다. 입주 전 미리 한달치 월세분의 보증금과 사이트 수수료를 송금해야 했습니다.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학교가 지하철 m3라인에서 그나마 가깝기 때문에 m3라인에 해당하는 지하철 역세권에 자리를 잡으면 통학은 생각보다 어렵지않아,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외부 숙소를 구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습니다. c) 물가 2025년 하반기 기준 환율이슈로 인해 금전적 부담이 꽤 커졌던 편입니다. 외식 한 번(파스타 한 디쉬+물 한 병 기준)에 기본 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식당들은 대부분이 자릿세를 1인당 2유로에서 많게는 4유로까지 받습니다. 그 중에서도 밀라노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물가가 제일 비싼 도시로 꼽히기 때문에, 그 점은 미리 알고오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 대도시인 런던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한 편입니다. 장보는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싼 편이기 때문에 저는 외식을 한 적이 손에 꼽고 집근처 esselunga라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 대부분 플랫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한식재료를 사고싶으면 보통 loreto역 근처의 한인 마트인 상록수나, chinatown의 아시안마트인 chineat이라는 곳에 자주 갔습니다. 에스프레소는 평균 1.5-2유로 정도 합니다. 크로와상도 관광지 근처가 아니면 1.5유로-2유로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유심 및 이심은 한국 말고 현지에서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통신사로는 TIM, Illiad 등이 있는데 Illiad가 비교적 저렴이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저는 Illiad 두오모 근처 지점에 방문하여 이심을 구매하였고, 한달에 9.99유로를 지불하고 250기가+25기가유럽공짜로밍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였고 만족하였습니다. 유심과 비교하여 이심의 좋은 점은, 휴대폰마다 다르지만 저의 핸드폰은 듀얼심이 가능하여 굳이 세컨폰을 들고가지않아도 한국전화번호와 이탈리아전화번호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카드는 트래블 월렛, 트래블 로그 등 삽입 외에도 태그(탭)가 되는 카드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트래블 월렛을 위주로 사용하였는데, 초반에 교통카드를 만들기 전 지하철 등에서 태그가 되어 편하였습니다. 태그형 결제가 삽입형 결제보다 카드 보안에도 더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통카드는 현지에서, 월별로 충전하여 쓸 수 있는 atm이라는 곳에서 만드는데, ATM에서 월별 교통카드 만드는 법은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제한으로 쓰는 것은 학생할인 기준 한달 22유로였습니다. 한 번 타는데 2.2유로 정도 드니 한달에 왕복기준 5번 이하로만 외출하시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만드는 게 이득입니다. 또한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코디체 피스칼레와 페르메소 디 소죠르노(이하 소죠르노)를 발급받아야합니다. 코디체 피스칼레가 있어야 소죠르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코디체 피스칼레는 이전에는 한국의 이탈리아대사관에서 미리 발급받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발급받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죠르노의 경우, 102유로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다 신청 후 발급받기까지 4개월 정도가 보통 걸립니다. 운이 나쁘면 한국 귀국날짜 이후에 발급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자세한 프로세스는 네이버 블로그에 잘 나와있습니다. 소죠르노를 신청하면 리체부타라는 영수증을 줍니다. 리체부타는 소죠르노가 발급되기 전 소죠르노 대용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시 저는 꼭 가지고 다녔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이탈리아에서 해외여행 후 입국시 소죠르노가 있어야합니다. 소죠르노가 없다면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고, 실제로 가끔씩 해외여행 후 입국관리소에서 재수없으면 소죠르노를 달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한 번도 그런 요구를 받진않았지만 제 옆사람이 요구당하는 걸 본 적은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소죠르노가 없어도 자유롭게 해외여행하는데에 99%는 문제가 없지만(저는 결과적으로 못 받고 귀국했습니다), 정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리체부타라도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물어보는 경우가 아주 희박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꿀팁이 있다면, 소죠르노 신청서에 넣는 주소지를 본인개인의 주소로 하지말고, 학교가 알려준 공식 교내 주소로 적으면 발급이 2-3개월 더 빨라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에서 이메일로 step by step으로 친절히 알려주니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보통 이탈리아 WAI보험을 들고 갑니다. 주변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외국인도 급히 병원에 갔을 때 너무 크지않은 질병 혹은 부상이라도 보험 적용이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비자의 경우, 교환학생이 합격되었다는 메일 받으신 직후 바로 대사관 비자 신청 예약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급하게 예약할 경우 취소자리를 노리는 것이 쉽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할 서류가 꽤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 등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잘 참고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Bocconi 대학교는 보통 이탈리아 최고의 대학교로 꼽힙니다. 새로 만난 이탈리아 친구들에게 Bocconi 대학교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다들 놀라는 편입니다. 건축학적으로 아름다운 신캠퍼스가 있지만, 대학원생 전용 건물이라 학부생은 안타깝게도 출입은 어렵습니다. 학부생은 보통 구캠퍼스에서만 활동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영 등 각종 운동시설이 잘 구비되어있는데, 운동시설들은 대부분 신캠퍼스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수영장 등을 등록하시면 신캠퍼스 내부도 출입가능하고 생산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입니다. 밀라노는 다들 볼 게 없다고 말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두오모 외에는 사실 랜드마크로 삼을 장소가 딱히 없지만 곳곳에 숨겨진 고급빌라, 현대미술관, 고성, 공원 등이 많습니다. 저는 1930년대 밀라노 올드머니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villa necchi campiglio나 노베첸토 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프라다 재단의 현대미술관Fondazione prada(미술관 내부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 웨스앤더슨이 디자인한 카페가 있습니다), 아르마니의 오뜨꾸뛰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Armani/silos, 이탈리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브레라 미술관, 매월 말 엄청 큰 플리마켓이 열리는 나빌리 운하 등 건축학적, 문화적으로 너무 훌륭한 장소들이 많습니다. 근교에도 1-2시간이면 가는 꼬모호수 등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밀라노에는 근처에 1시간 거리의 공항이 3개(말펜사, 리나테, 베르가모)나 존재하여 비행기표가 싸고 접근성이 좋은 장점도 있습니다. 기차역이나 장거리버스도 활발하게 운행되기에 국내여행하기에도 아주 편합니다. 패션위크, 디자인위크 같은 재미난 월별 컨텐츠도 존재하기에 새로운 소양을 쌓기도 좋습니다. 치안은 밀라노가 이탈리아 내에서 좋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가 경험한 심각한 사안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소매치기를 당한 친구는 존재하기에 소매치기는 항상 경계하시길 조언드립니다. 또한 ESN이라고 유럽교환학생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입하게되면(13유로정도 초기에 지불해야함+증명사진제출해야함) ESN에서 열리는 단체여행에도 참여가능하고, 라이언에어나 플릭스버스도 10%정도 할인됩니다. 국제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싶다면 이곳에 가입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다양한 해외친구들을 사귀는 또다른 방법은, ISD(보코니 국제처)에서 여는 다양한 초반 친목 이벤트(speed exchange, 미술관/패션투어 등)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많은 프로그램이 존재하니 이를 통해서 친구 사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bar hopping, karaoke night 등이 존재하니 whatsapp 단체톡방들에 많이 가입하셔서 정보를 얻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가져가서 잘 썼던 식재료나 물건 리스트 공유드립니다. 사람마다 생활방식이나 음식취향에 편차가 존재하기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가져가서 잘 썼던 것: 불닭소스, 코인육수, 미니밥솥, 소배치기방지용 휴대폰 스트랩(현지에도 있지만 너무 비싸고 화려합니다), 접이식 미니 장바구니, 고무장갑(물론 다 팔지만 현지장갑은 쉽게 찢어지더라구요), 손톱/발톱깎이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2 주찬규

2026.01.23 Views 177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U의 수강신청은 고려대와 비슷하게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수강 가능한 수업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자료를 통해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WU의 수업 스케줄이 무작위라는 점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들이 학기초에 시작하여 학기말에 끝나는 형식으로 수업 시간과 요일, 교실 모두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WU의 경우 수업 시간과 요일, 교실이 고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수강신청이 끝난 이후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일부 수업은 2주라는 짧은 기한에 끝나기도 하며, 대다수의 수업이 크리스마스 전에 종강하는 편입니다. 1) Vorbereitender Deutschkurs (교환학생을 위한 독일어 수업) 이 수업은 학기 시작 2~3달 정도 전에 사전 신청이 필요한 수업으로 독일어 수준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뉩니다. 학기 시작 1달 정도 전에 수업이 진행되며, 간단한 독일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수업입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교환학생들만 참석하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 또한 해당 수업에서 만난 학생들과 귀국 전까지 자주 만남을 가졌습니다. 2) Global Marketing Research 3주간 진행된 짧은 수업이었지만 그만큼 알차고 밀도가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마케팅 방법론에 대한 수업으로 이론 위주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과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자주 이뤄지며, 매 수업마다 개인 활동이 존재합니다. 따로 시험은 없지만 팀 발표 및 보고서 과제가 존재합니다. 수업 내 활동은 설문지 오류 수정하기, 각국별 주류 현황 분석하기 등 재밌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형 수업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팀 발표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는 형식인데, 이 경우 교수님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3) Negotiation Management 협상과 관련된 수업인 만큼 수업 중 발표, 토론, 질의응답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는 수업입니다. 특히 실제 협상 상황을 바탕으로 한 Role Game이 거의 매 수업 존재하며, 해당 협상 과정에서 사용된 협상 전략에 대한 분석 및 비판이 이어집니다. 팀 발표의 경우 일반적인 발표가 아닌 창의적이고 즐거운 발표를 원하십니다. 실제로 저희 조는 연극을 시연하는 방식을 활용하였고, 다른 조의 경우 직접 촬영한 틱톡 쇼츠를 활용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자체가 임기응변이 매우 필요하고, 대부분의 활동이 타인과의 대화를 필요로 하기에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매우 중요한 수업입니다. 수업 자체도 늦은 저녁에 끝나는 편이라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도 되는 수업입니다. 4) Communicating in International Contexts 제목과 걸맞게 영어라는 국제 언어를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한 수업입니다. 생소한 용어부터 시작해서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 영미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들 등 다양한 언어적 표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Communicaiton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 발표나 토론은 거의 없고 수업 후반에 진행되는 팀 발표와 개별 발표가 거의 전부입니다. 대신 발표에 대한 준비가 매우 까다로운 수업으로, 발표 전에 어떤 식으로 발표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발표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 또한 해당 계획서와 실제 발표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그리고 발표 전략이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되었는지 등을 평가하기에 발표 스킬이 매우 중요한 수업입니다. 5) Cases in Strategy & Organization 하버드 케이스를 분석한 뒤, 이를 활용하여 기업에 대한 개선 전략을 제안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매우 특이하게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이 되면 본인이 속한 조와 함께 미리 준비된 교실에서 전략 회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후 몇 차례 비슷한 활동이 진행된 이후 실제 발표가 진행되고, 이에 대한 교수님의 피드백이 이뤄집니다. 발표는 1시간 30분 동안 이뤄지기에 많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학교에서 소개시켜주는 중개업체를 통해서 방을 계약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아니고 외부 숙소였으며, 쉐어하우스의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OeaD라는 업체를 통해 방을 구했는데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여 이메일을 발송하면, 업체에서 방을 알선해주는 형식입니다. OeaD 이외에도 몇몇 업체가 존재하지만 저는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6월 정도에 방 신청을 했는데 연락이 오는데까지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연락이 오게 되면 방에 대한 정보가 담겨진 문서와 함께 계약서가 도착하는데, 이때 해외송금을 통해서 보증금을 입금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형식입니다. 보통은 1주일 이내로 입금을 완료해야 하니 메일을 자주 확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숙소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금액의 방을 선호하였는데 약 460유로, 한화로 76만원 정도의 숙소였습니다. 위치는 Aspern Nord로 시내에서 지하철로 약 20~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하철과 버스, 트램이 모두 운행하고 있어 교통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숙소 주변에는 다른 건물이 존재하지 않아 주변 시설 이용은 불편한 편입니다. 허허벌판에 기숙사 건물만 존재하는 느낌이라서 처음 방문하시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Seestadt라는 지역이 있는데 마트와 이발소, 식당 등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쇼핑이나 이발 등을 해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숙소의 경우 4인이 한 공간을 사용하는 쉐어하우스로 주방과 화장실은 공용입니다. 대신 화장실은 2개가 존재해 혼잡하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쉐어하우스 형식이기에 냉장고와 인덕션 공간이 부족해 요리를 하는데 큰 제한이 존재합니다. 또한, 싱크대 청소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미리 협의를 하지 않으면 다툼이 발생할 우려도 있습니다. 세탁의 경우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가 존재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Wewash라는 어플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세탁은 2유로, 건조는 공짜입니다. 대신 세제는 본인이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유럽이 되다보니 여전히 열쇠를 사용하고 있어 방에 열쇠를 두고 외출을 하면 출입에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열쇠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Whatsapp을 통해 룸메이트에게 연락드리는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Whatsapp 채팅방이 따로 존재하니 미리 가입하여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우선 EBN과 Tandem이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EBN의 경우 교환학생들이 서로 모여서 교류 행사를 하는 모임으로 이곳에서 현지 Buddy를 소개받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1대1은 아니고 2명이서 함께 한명의 Buddy를 소개받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대신 학기초가 지난 이후에는 여행일정이나 시험 준비 등으로 인해 Buddy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학기 초 적응하는데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Tandem은 WU에서 운영하는 언어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타국 언어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들끼리 서로 짝을 맺어 각자 선생이 되는 방식으로 저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을 소개받았습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Tandem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학점 인정이 가능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번거롭고 언어 학점은 중복 인정이 불가능해 잘 생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서로 희망하는 언어가 일치해야 매칭이 성공하기 때문에 몇몇 학생들은 파트너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인연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유럽이 되다 보니 외식비가 매우 비싼편입니다. 맥도날드 치즈버거 단품이 4유로로 한화 7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대신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며, 육류의 경우 1~2kg 정도의 대용량 제품을 한국의 약 절반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파스타와 같은 양식 재료들도 매우 저렴합니다. 대신 쌀이나 라면, 간장 등 한국식 제품은 매우 비싼 편이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준비하시거나 아예 포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축제 등에서 판매하는 음료가 매우 비싼편인데 이는 보통 컵 가격을 포함한 가격으로, 컵을 반환할 경우 일부 금액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으니 다마신 컵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캐리어와 여행용 배낭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유럽 내에서 여행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캐리어보다는 여행용 배낭이 더욱 편리하고 금액도 저렴하기에 미리 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호스텔을 사용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자물쇠도 챙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유럽에서 구매하실 경우 종종 불량이 있어 몇번 사용하지 못하고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한식을 주로 즐기시는 분은 고추장이나 라면 스프 등을 준비하실텐데, 생각보다 무게도 나가고 공간을 차지하는 편이라서 너무 힘든게 아니라면 비추천드립니다. 저는 출국전에 전기장판을 미리 준비했는데, 귀국 시 부피와 무게로 인해 짐싸는데 고생이 많았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따로 현지에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테무로 주문하실 경우 값싸게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배송까지 1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비약의 경우 생각보다 사용할 일이 적습니다. 저는 배탈약과 두통약 정도만 몇번 사용하고 다른 약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많이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클렌징폼과 기존에 사용하시던 로션은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구매하기에는 언어의 장벽이 매우 크고, 유럽에서는 클렌징폼 대신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해서 출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의 경우 비자 D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때 입학허가서, 왕복 항공권, 재정증명, 보험 증명 등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미리 대사관에 예약을 하시고 진행하시면 약 1주일 안에 결과가 나오는 편입니다. 저는 항공권과 보험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항공권 출국 날짜가 보험 시작일 이전이여서 보험 날짜를 수정 후 재신청하였습니다. 이외에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한화 해외유학생 보험으로 신청하였습니다. 6) 파견교 소개 WU가 속한 비엔나는 예술과 음악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살았던 이 도시는 매순간 음악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클래식 콘서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일부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로로 무료 콘서트를 여러번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교회와 같은 몇몇 커뮤니티는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나 파티를 개최하는데, 종교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문화를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참석해보시면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커피 또한 비엔나의 명물입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비엔나 3대 카페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저는 현지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그런 카페들을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엔나 시내 곳곳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카페들을 방문하다보면 이 도시가 가진 깊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카페와 함께 도시 곳곳에 있는 핫도그 노점도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시는 학생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마켓을 생각하고 계실텐데, 단순히 비엔나뿐만 아니라 프라하나 부다페스트와 같은 유명한 도시들을 함께 방문하시면서 즐기면 그 행복감을 배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평소 거닐던 도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새로운 풍경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자그만한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를 제외한 할로윈 같은 기념일은 그렇게 큰 규모로 행사가 열리지 않습니다. 놀이공원이나 클럽에서는 기념일을 즐기실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는 즐기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5-2 허예원

2026.01.20 Views 285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파견을 다녀 온 허예원입니다. 저도 교환교를 선택하고 준비할 때 교환 수기의 큰 도움을 받았었기에, 이 수기도 앞으로 교환학생을 알아보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은 받게 될 여러 통의 잘 정리된 메일의 지침을 따르면 됩니다. 개설된 과목들의 목록을 보고 원하는 과목을 지망으로 적어서 제출하면 시간표를 짜주십니다. 일부 과목들은 선수강 제한이 있습니다. 보통 강의 시간이 2시간 정도여서 고려대보다 과목당 시수가 많고, 한 학기당 수강하는 전공과목 수는 적습니다. Rate my professor 사이트에서 수업들에 대한 평가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수업들과 시간표가 만족스러웠지만, 12시쯤 시작하여 6시에 끝나는 시간표를 짰더니 하루가 너무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 후회되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배치하는 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FBE403: Introduction to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입니다. 유머러스하신 교수님께서 미국의 상법에 대해 가르쳐주십니다. 평가는 출결 점수 없이 퀴즈들과 필기 고사 3번, 그리고 간단한 법원 방문 과제로 구성됩니다. 수업에 참석해야 시험에 나오는 사례들이나 적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법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법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MKT450: Consumer behavior and Marketing 소비자 행동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큰 팀 프로젝트 한 개와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자잘한 과제들로 구성됩니다. 미국 대학답게 수업 중 discussion이 많은 편입니다. 여러 마케팅 개념을 배우는 강의식 수업으로, 한국의 수업 방식과 유사했습니다. BUAD304: Organizational Behavior and Leadership 조직행동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친절하셨으며, 수업 중간중간에 discussion이 많았습니다. 또한 USC Marshall school만의 특징인 ELC 수업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ELC는 체험형 학습 수업으로, 학생들이 팀별로 스튜디오 형태의 방에 들어가 간단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필요한 물품의 우선순위를 합의하거나, 회사의 특정 직위를 맡아 예산을 분배하는 역할극을 진행하는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녹화된 영상을 다시 보며, 조직행동론의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며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특징적인 수업이어서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MOR 421: Social and Ethical Issues in Business ESG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따뜻하시고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는 분위기였고, 회사 내에서 비윤리적인 관행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윤리적 주장을 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를 배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PHED 120a Yoga Fun class 수업으로, 요가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무척 젠틀하셨습니다. 개인 요가 매트를 구입하는 것을 권장하시지만, 짐을 늘리고 싶지 않다면 비치된 공용 요가 매트를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시험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으며, 출석이 가장 중요한 힐링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외부 숙소보다는 기숙사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Troy Hall의 2인 1실에 배정되었습니다. 기숙사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메일을 조금 늦게 확인해서 걱정했었지만 다행히 교환학생들이 많이 배정되는 Troy Hall로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인 1실은 가격이 더 비싸서 개인적으로는 4인 2실을 더 추천드립니다. 또한 룸메이트를 지정해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Troy Hall은 Marshall school과 도보로 13분 정도 걸리고, USC Village와 가깝고 내부도 넓직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빌리지 안에 위치한 기숙사들이 시설이 더 좋아 선호하는편인 것 같았습니다. 기숙사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으며 화구는 있습니다. 에어컨 및 난방이 있고, 건식 욕실입니다. 실내용 슬리퍼, 고무장갑, 주방 세제, 수세미, 수건, 목욕 용품, 후라이팬, 냄비, 주방 가위, 칼, 도마, 집게, 수저, 접시, 플라스틱 통, 비누, 세탁 세제, 옷걸이, 시트 및 이불, 베개 모두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하니 집에 있는 것들 중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챙겨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Marshall School에 교환학생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버디와 매칭이 되어서 같이 밥을 몇 번 먹는 등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별도의 교우회는 없었습니다. c) 물가 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보통 한 끼 식사 비용이 2~3만 원 정도입니다. 학식은 USC의 Flex 120 Meal Plan을 이용하게 되실텐데, 저는 다 못 쓰고 많이 남은 채로 귀국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부터 외식을 자제하고 열심히 Meal Plan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Dining Hall과 Ronald Tutor Campus Center (TCC) 음식들은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e) 동아리 학기 초에는 Club Fair라는 동아리 박람회를 하는데, 이때 여러 동아리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몇 곳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아리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USC Dragonboat와 SC Outfitters, KISA에 가입했습니다. USC Dragonboat는 중국식 조정 동아리로, 주말마다 학교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Long Beach에 Water Practice를 갈 수 있습니다. 동아리원들은 대부분 아시안이고, 소셜 활동들이 매우 활발하고 모두 친절해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대회에도 참가해 샌프란시스코로 함께 운전해 가서 1박 2일 동안 연습과 경기를 했는데, 동아리원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던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SC Outfitters는 LA 근교에 하이킹이나 캠핑 등을 가는 아웃도어 동아리입니다. 여행 리스트가 올라오면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식 캠핑을 경험할 수 있었고, 날씨가 따뜻했어서 텐트 없이 침낭에서 별을 보며 잤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KISA는 한인회로, 할로윈 파티나 풋볼 tailgating 등 다양한 행사들을 주최해서 참여하기 좋았습니다. 뒷풀이 등은 한국 대학과 문화가 비슷해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f) USC Football 경기 저는 USC 홈구장에서 열리는 7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패스를 구매했었지만, Marshall에서 한 경기 티켓을 무료로 주기도 하고 그때그때 보고싶은 경기만 표를 구해서 관람하는 방식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주변에 시즌 패스를 산 친구가 있다면 정해진 가격으로 Guest ticket을 구매할 수도 있고, 또는 Marshall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에서 중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g) 교통 LA는 대중교통이 위험하고 이동 시간도 차에 비해 훨씬 많이 걸리는 편이라서 택시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택시 앱은 우버, 리프트, 웨이모, 커브 4가지 중 가장 싼 것을 비교해 이용하곤 했습니다. 또한 운전면허도 따 오시면 가끔 국립공원 방문이나 로드트립처럼 운전이 필요한 관광을 하기에 훨씬 편리합니다. USC에서는 무료 LA 시내 교통 카드를 제공해주고,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학교 인근 지역에서 Free Lyft를 이용할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학비 납부 학비와 기숙사비를 낼 때 Flywire로 납부할 경우 수수료가 많이 붙어서 비쌌습니다. 주거래 은행에 직접 방문해 외화 송금을 하는 것이 수수료를 모두 포함했을 때도 더 저렴했습니다. 등록금을 납부할 때 USC Digital Course Materials를 Opt-out 할 지 선택할 수 있는데, opt-out을 추천드립니다. 약 $300 정도인데 개강 후 교재를 따로 구하는 게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b) 통신 Mint Mobile의 3개월 무제한 요금제가 가성비가 좋아서 eSIM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2개월은 번호는 유지한 채 Boost Mobile eSIM으로 변경했는데, Mint에 비해 데이터가 잘 안 되는 곳이 많아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가능하다면 Mint Mobile의 3개월+3개월 프로모션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 항공편 예약 비행기 표는 ‘USC Academic Calendar’을 구글에 검색해 Move-in date에 맞춰 예약했습니다. 실제 입주할 수 있는 기간은 Move in date 당일과 그 전 하루이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강 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지에서 한국으로 출국하는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비자는 종강 이후에는 미국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없으므로, 종강 후 캐나다나 남미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합니다. d) 옷 학기 중에 발표가 몇 차례 있어서 셔츠류의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한 벌 정도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옷은 많이 가져가지 않았고 현지에서 쇼핑을 주로 했습니다. LA에서는 필요 없지만, 겨울 동부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시면 롱패딩처럼 따뜻한 옷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 한국에서 우체국 택배로 겨울옷들을 한 번 받았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정도였습니다. e) 카드 저는 환전이 가능한 카드를 트래블로그 하나만 가져갔었는데, 중간에 카드를 잃어버려서 불편했었습니다. 환전 가능한 카드를 2개 이상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 또는 한국인 친구들끼리도 달러로 비용을 나눌 일이 많아 USC Village에 위치한 Bank of America에서 계좌와 카드를 하나 발급받았습니다. 무료 송금 Zell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애플페이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USC에서 제공하는 학교 보험을 이용했습니다. Medi-Cal 등 외부 보험으로 Waive 하면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한국에서 Medi-Cal 가입을 시도했으나 절차상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Medi-Cal 가입 방법을 알아보거나, health assistant 사무실에 방문해 waive 방법을 상담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비자는 안내 메일에 나온 절차를 따라 하시면 됩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잠시 비자 발급이 중단되어 불안했지만, 몇 주 내로 다시 발급이 재개되었습니다. 비자 발급은 미루지 말고 가능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으며, 6개월 이내 찍은 증명사진을 지참해야 합니다. 미국에 입국할 때는 비자가 붙어있는 여권과 DS-2019 출력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SC는 LA에 위치한 대학으로, Marshall School은 미국 내 경영대학 중 상위 10위권에 드는 명문 학교입니다. 겨울철 몇 달을 제외하면 사계절 내내 날씨가 온화하고 햇볕이 좋아 생활하기에 매우 쾌적합니다. 또한 인종과 문화가 매우 다양해 글로벌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LA에 위치해 있어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고, 차로 약 30분 거리에 대규모 한인타운이 있어 언제든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LA 대학생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Europe][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5-2 강민지

2026.01.17 Views 290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프랑스의 ESSEC Business School 에 파견되어 다녀온 23학번 강민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파견 전 학교에서 오는 메일들에는 여러가지 서류들이 첨부되어있습니다. 다만 에섹은 여러모로 불친절하기 때문에 ot zoom 세션에 들어가셔서 궁금한 것을 여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막막하게 느껴지실텐데 절차는 간단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강의만 정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의 담아두기와 비슷한 과정을 먼저 진행한 후 수강정정 과정을 통해 시간표를 완성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섹의 교수님들과 수업질에 대한 불만족이 컸습니다. 그래서 강의는 두과목만 제대로 들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Luxury Brand Management 패션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신청했습니다. 가장 교수님이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보였고 수업도 굉장히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자잘하게 팀 발표가 많고 시험도 클로즈드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워크로드 자체는 무게감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그리 일상에 지장되지 않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발표들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낮게 느껴졌습니다. (2) Sustainable Development 교수님이 지속가능 농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이 수업은 식료품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발표하는 수업이고 시험은 없습니다. 기말 발표와 상호 평가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워크로드도 간단하고 교수님도 굉장히 유하게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저는 수업 자체보다도 여러 국적의 학생들끼리 지속가능모델을 공유하는 과정이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프랑스 학생들은 청소년 급식의 식물성 단백질 대체 옵션을 제시하며 지속가능성과 비건옵션을 이야기하고, 브라질 학생들은 자메이카의 푸드트럭에 효과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크림치즈를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머릿속의 식료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ESSEC 자체의 Cergy 내의 기숙사들은 정말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세르지의 치안은 생각보다 많이 나쁩니다. 저는 학교도 웬만해서 해가 지기 전에 오고갔고 세르지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보통 밤 늦게 기숙사에 가야할 경우 걸어가기에 너무 위험해서 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어쩌피 학교 친구들과는 보통 밤늦게까지 놀아도 파리에서 놀았으며 세르지 기숙사는 기숙사 내 커뮤니티도 잘 안 되어있고 개인플레이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세르지에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 거주하였습니다. 14구는 개인적으로 할 건 많지 않은 구입니다. 그렇지만 근처에 갈레트와 바게트로 상을 받은 한국관 학생들의 빵방앗간도 있고 값이 싼 중국마트 탕프레르도 가까우며 귀여운 중고서점 boulinier가 있습니다. 또한 RER B와 트램을 이용하면 파리 중심부 접근성도 매우 높습니다. 기숙사를 나갈 때면 민지!하고 불러 인사해주시던 한국관 경비 아저씨, 아주 따뜻하고 멋진 의사가 될 것 같은 에밀리아, 언제나 스윗하게 웃으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파울라, 함께 파리를 누비며 다정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소중한 한국인 친구들 모두 제가 국제대학촌과 한국관에서 만난 인연들이었습니다. 또 국제대학촌은 로에베 패션쇼 대관장소였을 만큼 그 자체로 웅장하며 드넓은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언제나 귀여운 강아지들이 왈왈 짖으며 뛰놉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매일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3.3유로의 말도 안되게 싼 값으로 먹을 수 있는 학생식당도 존재합니다. 또 르꼬르뷔지에가 건축한 스위스 기숙사와 브라질 기숙사가 있어 2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대학촌 내에 있으면 언제나 안전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인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국제대학촌과 한국관 모두 저는 매우 만족하며 생활하였으며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3.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시스템이 존재하고 melt라는 도우미 프로그램도 존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개를 통해 여러 친구들을 이미 사귄 상황이었기에 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프로그램 자체는 잘 짜여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melt 이외에 파리와 근교 교환학생들이 모두 참여가능한 esn (에라스무스) paris 활동들이 있습니다. 에섹 친구들도 많이들 참여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우회 모임을 통해 너무나 소중한 고려대 선배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또 파리 시내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뵈어 학교선배님으로서도 인생선배님으로서도 여러가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만 머물다 가는 교환학생임에도 이렇게 잘 챙겨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신 덕에 많은 친구들이 파리에 정착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c) 물가 독일보다는 비싸고 북유럽보다는 싼 정도의 물가입니다. 처음에는 물가에 적응이 되지 않아 불필요한 지출이 많았던 것 같은데 살아갈수록 돈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도 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자신만의 소비 기준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1년 정도 살았다면 물가가 비싸지 않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친구들과 만날 때 빼고는 거의 외식을 하지 않고 빵부터 디저트까지 자급자족하며 학생할인을 받아 6유로에 영화를 보고 생마르땡 운하나 판테옹 앞 벤치에 앉아 글을 쓰다 또 일어나 퐁뇌프 다리의 아름다운 선셋을 카메라에 담으며 시간을 보내면 파리를 만끽하면서 파리의 물가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으실 겁니다. 파리지앵들은 3시간이든 4시간이든 야외와 공원을 즐기고 걸으며 대화하며 친분을 쌓아 나갑니다. 여러분도 그들과 함께라면 파리의 물가가 그리 살인적으로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23키로 캐리어 두 개와 보스턴 백을 챙겨갔습니다. 브리타, 전기밥솥, 전기장판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식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인데 참치액이 정말 어느 슈퍼를 가도 초대용량만 판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작은 사이즈의 참치액 또한 필수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파리의 여름은 그리 덥지 않고 겨울 또한 생각보다 춥지 않습니다. 따라서 겨울옷은 경량패딩과 코트면 충분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파리는 정말 더럽다는 점입니다. 외출을 하고 오면 바지 아랫단과 하얀 옷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러워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아끼거나 비싼 옷은 챙겨오지 마시고 파리의 수많은 빈티지샵에서 보석같은 아이템들을 건지셔서 입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Normal은 유럽의 다이소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일반 마트와 큰 차이가 없고 대용량 제품을 판매한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허나 간혹 노말에서 정말 싸게 판매하는 샴푸류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노말에서 일단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또 cergy prefecture역에는 매우 큰 auchan이 있습니다. 저는 집 가는 RER을 타기 전 오샹에 들러 파리보다 아주 미세하게 싼 식료품을 구매해가는 것이 하나의 귀가 재미요소였습니다. 출국 전에는 레볼루트 계좌를 만드시고 출국 직후에 부이그와 이마지네를 곧바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프랑스는 비자 발급 과정이 매우 귀찮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참고하시면서 한 단계 한 단계 꼼꼼히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은 삼성화재 유학생 보험과 한국관 입사를 위한 adh 집보험을 들었으나 두 보험 모두 실질적으로 활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6) 파견교 및 도시 소개 ESSEC은 프랑스의 명문 그랑제꼴입니다. 럭셔리 쪽 커리어를 쌓기에 가장 좋은 대학이라는 생각이 들고 학교가 가장 집중하고 서포트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건물이 매우 신식이고 강의실 및 기타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특히 에섹 학생들은 공짜로 학교 헬스장과 수많은 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그렇지만 수업의 질은 여러 학생들이 입모아 그리 좋지 않은 평을 내렸습니다. 수업의 질 보다는 인턴과 네트워킹에 큰 초첨을 두고 있는 듯합니다. 파리는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알고 단단하게 지켜나가는 도시입니다. 비쥬, 비쥬. 메흐시. 아비앙토. 본조르네. 파리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건네는 인삿말엔 그들이 소통하는 방식이 담겨있습니다. 그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를 지켜주는 장치처럼 언어를 사용합니다. 카페나 마트에서 점원과 손님은 잠깐이라도 눈을 마주치고 말을 나눕니다. 이곳의 노인분들은 눈이 마주치면 웃으시며 말을 거십니다. 형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당신을 보고 있다는 신호 같은 대화를 합니다. 또 이 도시는 아직도 철학 카페의 흔적을 품고 있습니다. 모두가 단골인 것 같은 동네 카페에는 각자 개성있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을 하고,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는 소설을 읽으며 웃고 누군가는 오래된 공책을 꺼내 글을 씁니다. 프랑스 사람들에게 예술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삶의 태도입니다. 식탁 하나를 차릴 때도 조명과 식기, 향기와 음악의 조화를 생각합니다. 그 감각이 자연스럽게 요리로, 옷으로, 그림으로 이어집니다. 파리를 걷다보면 꽃집이 유난히 많습니다. 꽃을 구매하는 것은 그들의 일상이며 꽃은 식탁의 필수템입니다. 또 노숙자도 책을 읽을 권리가 있다며 책값이 말도 안되게 저렴합니다. 노인분들도 혼자 독립영화관에 앉아 애프터썬을 보십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빵을 굳이 매번 사 먹지 않고 자주 직접 굽고, 마음에 드는 빈티지 가구 하나를 위해 도시 외곽까지 차를 몰고 갑니다. 퇴근길의 누군가는 라파예트 백화점에 들러 아이들을 위한 어드벤트 캘린더를 사가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북오프에서 CD와 헌책을 디깅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또 어딜 가나 점자를 놓치지 않는 배려있는 설계를 합니다. 도서관에는 언제나 프라이어리티 줄이 따로 있고, 채식주의자 옵션과 바이오 식품이 일상에 스며들어 있으며, 마트의 카드리더기엔 손쉽게 후원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또 지하철에서 유모차를 보면 자연스럽게 함께 들어주는 사람들, 자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민자의 억압에도 함께 분노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감각 예민자들을 위한 패키지를 준비하고, 피노콜렉션 미술관에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온몸을 맞대고 춤을 추는 워크숍을 열기도 합니다. 파리가 여전히 누군가의 로망인 이유는, 이 도시가 철저히 길거리 기반의 문화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서 방금 만난 사이도 영화 후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고 패션위크 기간엔 서로의 휴대폰으로 런웨이 라이브를 시청하며 명품 브랜드의 이번 시즌에 대해 논하기도 합니다. 카페, 마트, 정류장, 횡단보도 어디든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장면들 속에서 저는 파리를 하나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의 태도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서로를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 그래서 저는 이 도시를 떠올릴 때마다 건물이 아니라 얼굴이 먼저 떠오릅니다. 파리는 그렇게 사람으로 남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해당 학교나 파리 교환 학생에 대해 이외의 궁금한 점 있으시면 @morikaattsu로 디엠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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