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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Report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 1. Report length: more than 1300 words ( 5600 characters)
  • • 2. Report should contain more than 4 images
  • • 3. Required Contents
    • o 1) Course application & Course introduction
    • o 2) Housing
      •  a) Dormitory information
        (Even if it is not involved in the school facility, please specify the housing information including private or off-campus facilities)
      •  b) Private housing information
    • o 3) Lifestyle and others
      •  a) Existence of a buddy program
      •  b) Alumni program information
      •  c) Living expenses
      •  d) Scholarship opportunities
    • o 4) Preparation: What to prepare before departure
    • o 5) Insurance & VISA
    • o 6) Introduction of an exchang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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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WHU Koblenz) 24-1 김성현

2024.06.13 Views 20

0) 파견교 소개 WHU대학은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에 속한 코블렌츠라는 도시 안에서도, 벌렌더(Vallendar)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경영 전문 대학교입니다. WHU대학을 다녀오신 분들이 다들 하시는 말씀이 '학교가 시골에 있다' 인데요, 시골에 있는 만큼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장점 1. [치안이 좋다.] 파티 후 새벽 3시에 혼자 집에 가도 위험을 느끼지 않을 만큼 마을이 안전합니다. 경찰이 많고 사람이 많아서 안전하다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그만큼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유럽에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하지만, 저는 한 학기 동안 벌렌더라는 마을이 굉장히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크고 유명한 도시들을 여행한 후에 벌렌더로 돌아오면, 한적하고 안전한 마을이 저를 반겨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교환학생 친화적이다.] 학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내에서 교환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잘 케어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O팀, VIP팀, TGV팀 등 교환학생들을 위해 일을 하는 팀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정 처리를 잘해주고, 여러 가지 행사를 열어줘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직접 열어준다는 뜻입니다. 매주 화요일에 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교환학생 파티, 라인강 보트 투어, 캠퍼스 투어, 마을 근처 고성&양조장 투어, 빙고게임 행사, 발렌타인데이 행사 등 정말 많았습니다. 이런식으로 학교에서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3. [쾰른 공항과 가깝다.] WHU대학이 위치한 Vallendar 마을에서 쾰른 공항까지는 기차로 1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저가항공사의 노선이 많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보통 쾰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슈투트가르트 공항 등을 이용하는데요, 저도 한 학기 동안 가까운 쾰른 공항을 이용하며 비행기 비용을 상당히 아낄 수 있었습니다. (뒤셀도르프 공항도 2시간 정도 걸려서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4. [학교 시설이 좋다.] 깅의실 컨디션이 좋습니다. 또한 교내에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헬스장도 있습니다. 강의가 없는 교실에서는 빔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축구 경기나 럭비 경기를 단체관람하기도 합니다. 제가 있을 때는 학생들끼리 아시안컵도 보고, 챔피언스리그 경기, NFL경기 등을 모여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단점 1. [교통편이 좋지는 않다.] 시골 마을의 특성상,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파티를 하면 보통 코블렌츠 시내로 나가게 되는데, 트램이 없어서 꼭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로는 약 1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배차간격이 가끔은 사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내로 나갈 때는 시간표를 보고 시간에 맞게 기숙사에서 나가면 되지만, 돌아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오래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오랫동안 버스를 기다렸던 경험은 코블렌츠 중앙역에서 30분, 코블렌츠 시내에서 20분 기다렸던 적이 있습니다. 2. [대도시를 생각한다면 실망스럽다.]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이런 도시를 생각하고 교환학생을 오셨다가 벌렌더에 오시면 초반에 실망감을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독일에서 소도시 여행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한 학기를 산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고 시작부터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 취향 차이일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HU대학의 수강신척 방식은 간단합니다. 개강 한 달 전쯤 학교에서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옵니다. 듣고 싶은 과목 우선순위를 표시해서 구글 폼으로 제출해달라는 메일입니다. 그러면 개강 1주일 전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해당 구글폼을 바탕으로 국제팀이 알아서 수강신청을 해줍니다. 다만, 국제팀에서 실수로 다른 과목들을 넣어놓고 정작 제가 신청한 과목은 빼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국제팀에 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면 바로 수정해줍니다. 구글폼에 제출하지 않은 과목이 듣고 싶어지면, 정정 기간에 학교 포털에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자리도 꽤나 널널하고 치열하지도 않으니, 고대에서 수강신청을 해보셨다면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 학기 동안 들었던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쿼터: Business Taxation / Psychology /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 German A1.1a 2쿼터: Service Marketing / Intercultural Competence-Fit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 German A1.1a Business Taxation: 세법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의 수업 열정이 대단하시고, 수업의 속도도 적당합니다. 또한 수업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수업 자체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수업 녹화본도 포털에 올려주셔서, 현장 강의에 참여하지 않고 녹화본으로만 공부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ychology: 말 그대로 심리학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말이 독일 악센트 때문인지 잘 알아듣기 힘들고, 또 경영학 전공 학생으로서 심리학 수업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시험 채점 기준도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옴니채널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에 대해 여러 기업의 사례를 바탕으로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 역시 교수님의 말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100%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 슬라이드가 굉장히 디테일하고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기 때문에 참고해서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Service Marketing: 서비스 산업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수업이 재밌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강의입니다. Intercultural Competence-Fit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두 번의 온라인 세미나 수업을 듣고,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는 강의입니다. 학점은 적지만 패논패 강의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학점을 채울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German A1: 독일어 기초 강의로 교환학생들이 듣는 과목입니다. 무엇보다 수업이 재미있고, 해당 수업에서 친해지는 교환학생들이 있을 만큼 많은 학생들을 수업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또한 기초 생존 독일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 독일에서 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WHU대학의 기숙사 신청 방식 역시 간단합니다. 개강 전에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서가 첨부된 메일이 오고, 신청서를 작성하여 회신하면 됩니다. 다만, WHU대학은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입니다. 기숙사별로 시설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회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Residenz Humboldthöhe 가격: 4달에 2150유로, 보증금 500유로, 학기 후 기숙사 연장시 하루에 20유로. 장점: 방이 넓고, 발코니가 있고, 벌렌더에서 가장 좋은 뷰를 제공합니다. 요양원 시설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많고 24시간 리셉션을 운영하며, 리셉션에서 청소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생활 중 샤워 호스가 깨지거나 선반이 무너져서 그릇이 깨지기도 하였는데, 그때마다 리셉션에서 수리해줬습니다. (다른 기숙사는 그릇 깨진것마다 보증금에서 가격을 차감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머문 기숙사에서는 그릇 깨진거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리셉션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침구류도 새 것으로 교체해줬습니다. 또한 젓가락과 집게를 제외한 모든 식기구가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탁실도 이용이 편하고, 방에 건조대도 있어서 빨래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언덕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매일 언덕을 오르내려야 합니다. (고대 기숙사보다 조금 더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한국인들이 지금까지 많이 사용했던 CKK(가장 저렴합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사용하는 Smart Flats 등이 있습니다. WHU대학은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며, 제가 가봤던 모든 방이 Flat형태가 아닌 1인실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Housing 팀에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은 학생들을 만났지만 본인 기숙사가 별로라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기숙사 컨디션이 좋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기 종료 후 보증금 지급 관련해서는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습니다. 열쇠 고장, 깨진 컵 등에 대해서 꽤 큰 금액을 청구하는 것 같으니 최대한 좋은 방 컨디션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WHU대학은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사항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습니다. 버디를 신청할 때 버디의 성별을 고를 수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매칭 후에 바로 SNS를 통해서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연락해서 현지 날씨는 어떤지, 또 어떤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독일어로 통화할 일이 있을 때 버디가 도와주는 등 생활 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물가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고,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들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 기숙사에서 요리해서 먹곤 합니다. 마트는 벌렌더에 Netto, Aldi, Rewe, Lidl이 있습니다. 마트가 대부분 거기서 거기여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Rewe는 다른 마트에 비해 상품이 좋고 다양한 대신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c) 교통 -Semester ticket: 학기 초에 학생증을 발급할 때 학교에 약 18만원정도를 지불합니다. 그러면 한 학기 동안 학교 근처 지역은 학생증만 보여주면 버스나 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고대 학생증으로 성북구 내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ticket (혹은 49유로 티켓이라고도 불림): 흔히 49유로 티켓이라 불리는 D티켓은 한 달 동안 해당 티켓으로 독일 전국에 있는 모든 버스, 트램, U반, S반, RE기차, RB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원래 가격은 한 달에 49유로이지만, Semester ticket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한달에 24.7유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1월부터 6월까지 D티켓을 24.7유로의 가격으로 6개월 동안 이용했는데, 없으면 정말 불편하고 기차 두 번만 타도 본전을 뽑는 가격이기 때문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B반카드: 앞서 말씀드린 D티켓으로 탈 수 없는 교통편이 있습니다. 바로 ICE, IC 등 한국으로 치면 KTX나 ITX에 해당하는 고속 열차입니다. 장거리 이동시에는 보통 DB라는 어플을 통해서 고속열차 티켓을 구매하는데, 이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반카드'라는 것입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반카드25'를 구매해서 모든 고속열차 비용의 25%를 할인받아서 이용하였고, '반카드50'을 구매하면 절반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d) 어플 WHU대학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DB Navigator: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고속 열차를 구매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기차 이동을 할 때 이동 경로와 가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일 기차는 정말 지연이 심합니다. 제 시간에 오는 기차가 10번중에 1번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일 사람들도 독일 기차 말만 나오면 헛웃음을 터뜨리며 욕부터 뱉고 봅니다. 기차가 안오거나 기차가 갑자기 멈췄을 때, DB 어플을 통해 기차의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차 지연에 대한 보상 역시 DB 어플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Google map: 여행 필수 어플입니다. 다만 가끔 위험해보이는 골목길을 알려주거나, 차량이 다니는 길을 걸어가라고 안내할 때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Flix bus: 장거리 버스 이동 시 사용하였습니다. 버스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몇 번 사용했습니다. -Whatsapp: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어플입니다. 교환학생들끼리 단체 메신저방에서 대화도 하고, 학교 공지사항도 왓츠앱을 통해서 안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Omio: 교통편을 전부 집약적으로 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버스, 기차, 비행기 이동편을 시간, 가격과 함께 알려줍니다. 이용하기에 편하지만 중개 수수료를 가끔씩 붙이는 경우가 있으니 Omio를 통해서 교통편을 확인하고 해당 교통편 사이트에 접속해서 직접 예매하시면 경비를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VRM: 학교 근처 지역의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 이름은 Kongresshalle이고, 코블렌츠 시내는 Forum, 코블렌츠 중앙역은 Koblenz Hauptbahnhof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이렇게 검색하면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확인하며 절망한 적도 많습니다.) -VRM D-ticket: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처럼, Semester ticket을 D티켓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학교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안내해주니 따라하시면 됩니다. -Aldi talk: 유럽에 있는동안 사용한 유심 어플입니다. Aldi라는 마트에 가서 스타터 팩을 사면 어렵지 않게 개통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개통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해당 어플을 통해 통신비 충전, 남은 데이터량 확인, 데이터 충전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follow: 해당 어플을 통해 학교 내에 있는 프린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알려주는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프린터기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한 뒤 문서를 업로드하면 인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 문서 공유를 누르면 하단에 'upload to e-follow'가 나왔습니다. 한 계정 당 200장까지 무료 인쇄이며, 그 이후부터는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HU-Moodle: 수업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어플로, 블랙보드 어플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강의실은 어디인지, 시간표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학교: 학교 개강 준비에 대해서는 WHU대학에서 보내주는 메일만 잘 읽고 따라가시면 문제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짐싸기: 제가 가져가길 잘했던 물품들, 그리고 없어서 불편했던 물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쇠젓가락과 나무젓가락 (나무 젓가락은 여행 중에 컵라면 드실 때 유용합니다.) -칫솔걸이, 면도기걸이 -소형 드라이기 (안가져가서 독일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초반에 독일에서 꼭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생수 사먹는다는 생각으로 안샀는데, 물 매번 사오는게 무겁기도 했고 여러모로 브리타 정수기 안 산 것을 후회했습니다.) -샤워기 필터 (올리브영에서 파는 석회수 걸러주는 샤워기 필터 좋습니다!) -밥솥 (냄비밥 해먹으려했는데 결국 냄비 태워먹었습니다. 1인용 밥솥 챙겨오셔서 편하게 밥 해드시는게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욕실 슬리퍼 (바닥에 구멍나있는 그런 슬리퍼를 독일에서 팔지 않습니다.) -상비약 (독일이 제약이 유명하다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매번 아플 때마다 약국가서 약을 사는 것이 생각보다 스트레스입니다. 간단한 종합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등은 한국에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독일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대부분의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블렌츠 시내에 있는 Woolworth나 Euroshop, 그리고 Teddi에 가면 다이소만큼 많은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짐쌀 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정말 필수품들만 챙겨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독일에서 '생활용품 좀 줄이고 그 자리에 라면이나 통조림 더 가져올걸' 이라고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5) 보험 보험은 한국에서 삼성화재 글로벌케어 보험으로 들었습니다. 간혹 독일 내 다른 학교에서는 한국에서 들어온 보험으로는 거주허가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지만, WHU대학에서는 삼성화재 보험으로 문제없이 처리되었습니다. 삼성화재 글로벌케어 보험을 통해서 독일에서 고장났던 노트북 수리 비용을 어느정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6) 비자 WHU대학에서는 한국 학생들에게 비자를 미리 받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합니다. 쉥겐조약 덕분에 한국인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90일간 무비자로 거주할 수 있고, 그 90일 안에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거주허가증 발급에 대한 행정처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있었던 2024년 1학기에는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이 독일에 들어오면서 거주허가증 발급 신청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났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거주허가증 발급이 예상치 못하게 90일 뒤로 밀렸습니다. 물론 학교 측에서 임시 거주허가증 발급 처리를 도와주면서 문제없이 생활할 수는 있었지만, 이런식으로 타지에서는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불안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 가시는 것도 나쁠게 없어 보입니다. 7) 여행 팁 많지는 않지만, 한 학기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얻은 정보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날짜가 잡히면, 바로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예매하세요. 티켓 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여행가시기 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것들은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현장에 가서 긴 대기 줄을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과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바르셀로나 여행 예매 필수', 혹은 '피렌체 여행 예약' 이런식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날씨는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 손에 우산을 가지고 다니느냐 안가지고 다니느냐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유럽에서 가장 정확한 날씨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Accuweather였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시간별 일기예보도 제공하고, 특히나 구름 레이더를 제공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근처 성당에 들어가서 Accuweather의 레이더를 통해 비가 몇 분이나 지속되는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또한 먹구름이 몰려오면 Accuweather 레이더를 확인하고 비 오기 전에 미리 숙소에 들어가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2명 3명이서 몰려다니는 중동 남성들을 조심하세요. 인종차별을 하거나, 보기만해도 불쾌한 언행을 하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했습니다. -여행 다니실 때에는 꼭 여권을 소지하세요. 경찰이 불시에 여권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을 예약하면 체크인할 때 꼭 여권을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들고다니시는게 좋습니다.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독일 여행은 국내 여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권을 안챙기기도 하는데, 그러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들어갈 수 있는 관광지나 (베를린 국회의사당 등) 호텔 체크인 시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 직관 계획이 있다면, 경기 종료 후 교통편을 잘 알아보세요. 경기날에는 주변 교통을 통제하기도 하고, 구글맵과는 다르게 교통편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토트넘 경기 직관 후에 숙소로 갈 때 큰 고생을 했습니다. -독일 기차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연이 매우 심합니다. 갑자기 스태프 한 명이 아파서 지연되고, 갑작스런 직원 부족으로 지연되고, 자전거가 타서 지연되고, 갑작스런 테크니컬 이슈로 지연되고, 정말 지연되는 사유가 많습니다. 그러니 기차 시간표를 짜실 때, 환승 간격이 짧은 티켓은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꼭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앞 기차는 지연되고, 환승해야할 뒷 기차는 지연없이 제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짧게는 5분, 많게는 2시간도 지연되는 DB이기 때문에 시간 고려해서 티켓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마무리 독일은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유럽 곳곳을 여행다니기에 참 좋았습니다. 서유럽, 동유럽, 남유럽 , 북유럽 모두 다 다른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이곳 저곳 여행하며 나라별 분위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못갔던 해외 여행을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서 질릴때까지 하고 온 느낌입니다.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닌 평범한 학생인 저에게 영어 소통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기에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20대 최고의 순간들을 유럽에서 경험할 수 있었어서 참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의 꽃은 여행이라고들 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교환학생의 꽃은 교환학생 그 자체입니다. 언어와 문화가 모두 다른 외국에서 생활하는 그 경험 자체가 교환학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꽤나 긴 기간동안 비교적 저렴하게 산다는 것은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확정짓고 출국 준비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꼭 건강하고 보람찬 교환생활 즐기기를 바라겠습니다. 독일 생활이나 WHU대학에 대해 문의사항 더 있으시면 happyhun01@korea.ac.kr로 메일 남겨주세요 :)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3-2 김도현

2024.06.10 Views 57

안녕하세요, 2023년 2학기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로 교환 학생을 다녀온 20학번 김도현 입니다. 체험수기를 통해 제가 경험한 LA에서의 학교생활 및 기타 정보들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경영대 교환학생이 선발된 후,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께서 수강신청과 비자와 관련된 안내 메일을 가장 먼저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본교와 다르게 USC 수강신청 기간은 한 학기 앞서 진행되었습니다 (8월 중순 개강 → 3월 말 수강신청 마감기한). 이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읽으신 후 선수강 과목 혹은 학점 인정 여부 등을 잘 확인하시고, 담당자님이 보내주신 설문지에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들을 1~3지망으로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그후, 담당자분께서 순위에 따른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한 시간표 초안을 만들어서 보내주십니다. 저는 1지망으로 고른 수업들이 거의 다 반영된 편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희망했던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개강 후 정정기간이 3주 동안 진행되니 그때 변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USC의 전공 수업은 일반적으로 과목 당 4학점이었고, 교양(Fun course)은 과목 당 1학점 혹은 2학점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4학점 전공 수업 4개와 1학점 Fun course 2개를 수강하였습니다. 1) MOR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Peter J. Carnevale)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 프로젝트 하나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주 2회 진행되는 수업 중에 한 번은 교수님께서 협상과 관련된 개념을 설명하시는 강의를 하시고, 다른 1회는 학우 분들과 협상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수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매주 다른 Case Study와 랜덤 배정되는 학우분들이랑 함께 협상을 하는 수업이었는데요. 매수업마다 새로운 외국 학생들과 많이 소통할 수 있었던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의 특이했던 점은, iDG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반적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우분들과 비대면으로 협상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프로그램에 탑재된 AI를 상대로 협상을 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이 필수적으로 약 70USD를 별도로 결제해야 했습니다.) 2) MOR492: Global Strategy (Carl W. Voight) 이 수업은 조별 과제로 케이스 분석 2회와 큰 그룹 프로젝트 한 개가 있고, 개인 과제는 케이스 분석 3회가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별도로 있습니다. 우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개강 후 한 달 반쯤 지나는 시점에 멕시코로 현장견학 여행을 갔다는 점입니다. Case Analysis 위주의 토론형 수업이어서 매 수업 전에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어간 후, 수업 시간에 토론을 합니다. 또한, 매 학기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이어서 미국 로컬 학생들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파견 온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경영대 전공 필수 과목 중 하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한 수업입니다. 3) MKT405: Marketing Communication and Promotion (Arianna Uhalde)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 프로젝트 하나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어리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어내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의 내용 자체는 난이도가 높거나 복잡한 편은 아니라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내용은 경영대 전공 선택 과목 '광고론'과 유사했습니다. 매번 수업이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출석체크를 시스템을 통해 꼼꼼히 하시는 편이고, 중간에 개인 과제나 퀴즈는 없어서 워크로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4) BAEP423: Management of Small Businesses (Glenn Fox) 이 수업은 시험이 없었고, 대신에 개인 과제 2개와 팀 프로젝트 2개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희가 직접 사업가가 되어 상품을 만들어서 실제로 판매하는 팀 프로젝트였습니다.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부스를 차려 판매하는 것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고 기업가처럼 생각하도록 배우게 되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매주 준비해 주셨습니다. 모든 학우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이었습니다. 5) PHED155A: Golf (Michael C. Munson) 주 2회 50분씩 진행되었던 수업이고 운동 교양이라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간단한 이론 문제로 구성된 짧은 시험이었습니다. 그립을 잡는 방법부터 다양한 채로 스윙하는 것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골프장은 따로 없었고, 학교 야외 야구장에서 스펀지 골프공으로 연습했습니다. 종강 몇 주 전부터는 재밌는 게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6) PHED 140A: Tennis (Shannon Cross) 주 2회 50분씩 진행되었고, 출석 체크와 시험 모두 골프와 동일합니다. 중간고사는 과제로 대체하셨고 기말고사는 짧은 온라인 퀴즈였습니다. 수업 방식은 학생들의 숙련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주시고, 각 레벨에 맞는 지도를 해주십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문제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USC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때, 크게 두 가지 거주 옵션이 있습니다. 첫째는 USC Housing Portal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학교 기숙사이고, 둘째는 Lorenzo나 Gateway와 같은 사설 기숙사입니다. 학교 기숙사 중 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곳들은 시설과 안전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외부 기숙사에 비해 비용이 높고 재학생 우선 배정 원칙으로 인해 교환학생이 배정받기 어려운 편입니다. 캠퍼스 밖이나 인근에 있는 기숙사 중에서는 Troy Hall(Troy East)와 Annenberg House에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배정됩니다. 기숙사 신청 시 1-5순위까지 희망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신청 내용과 상관없이 Troy Hall(Troy East)에 배정되며, 가끔 Annenberg House에 배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에 Annenberg House에 배정되었습니다. 이 기숙사는 Off-campus housing 중에서 캠퍼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기숙사 중 하나로 경영대 강의실까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경영대 JFF Building 까지 걸어서 20-30분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먼저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개강 후 한 달 뒤에 진행되는 Housing Reassignment를 신청했습니다.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신청이 열리는 정각에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재배정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새로 배정된 Troy East 기숙사 역시 시설 상태는 최상급은 아니었으나 양호한 편이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한 건물에 함께 거주하여 어울리거나 Uber/Lyft를 함께 이용하는 등 편리한 점이 많았습니다. 4인 2실 구조는 4명이 거실과 두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아파트를 사용하며, 두 명씩 방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1) USC Marshall에서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각각 한 명의 교환학생과 매칭되어 도움을 줍니다. 버디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 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버디의 친구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교환학생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USC에는 다양한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KISA와 KASA 등이 대표적인 동아리로, 각 동아리마다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외에도 다양한 동아리와 학회가 존재하므로, Club fair에 참석하여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USC가 위치한 LA는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식비는 팁과 세금을 포함하면 평균적으로 $15-20 정도 나옵니다.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를 하거나 학교 dining hall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Lyft나 Uber와 같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교통비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시간대에는 학교 캠퍼스 반경 내에서 무료로 Lyft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통신 서비스로는 Mint Mobile을 사용했습니다. AT&T나 Verizon 등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첫 사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되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Mint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2) 금융 서비스로는 USC Village에 위치한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송금 시에는 주로 Zelle(Bank of America)과 Venmo를 활용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애플페이를 사용했고, 현금이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는 ATM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현금이 부족한 경우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준비물과 관련하여, 짐은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간단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짐이 상당히 늘어나고, 필요한 물건들은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볍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의 경우, 여름과 가을 옷을 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나 주방용품 등 함께 사용하는 물건들은 룸메이트들과 함께 구매해 인원수대로 나누어 각자 부담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USC에서는 USC Insurance와 Waiver(조건에 부합하는 다른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보험을 알아보는 과정이 복잡하고 교내 보험이 더 편리할 것 같아 USC Insurance에 가입했습니다. 의료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2) 비자: 6월 중순에 인터뷰를 신청했고, 한 달 후인 7월 중순에 예약이 잡혔습니다.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후 비자 발급까지는 약 3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J1 비자를 받게 되며, 학기 시작인 8월과 종강인 12월을 기준으로 전후 1달의 Grace Period가 주어집니다. 또한, Academic Training Program에 지원하면 종강 후 약 4개월 정도 비자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는 인턴십에 합격한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6. 파견교 소개 USC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교입니다. USC는 스포츠로도 유명한데, 특히 미식축구와 농구는 라이벌 UCLA와의 경기가 최고 인기를 끕니다. USC의 상징 색깔은 레드과 금색인 반면, UCLA는 파란색이어서 경기장 안은 마치 고연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USC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서로 스몰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부 특유의 여유로움이 있어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USC에서는 다양한 동아리와 이벤트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학생들이 자유롭고 활기찬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은 치안이 좋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캠퍼스 내부는 경비원들의 순찰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늦은 시간 통학 시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USC 주변에는 해변가가 많아서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주 캠퍼스 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영화, 음악, 경영, 공학, 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USC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자유롭고 활기찬 캠퍼스 라이프를 누리면서, 서부의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USC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N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3-1 정승원

2024.06.06 Views 45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경영대학의 경우 담당자분께 경영전공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과 양식을 받게 됩니다. 전공수업의 경우 수강희망 수업과 선수강 이력 등을 작성해서 내면 됩니다. 선수강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라도 본인이 syllabus 읽고 판단한 결과 수강하기에 난이도가 괜찮다 싶으시면 담당자분께 문의드리거나 교수님께 메일로 어필하면 해결되기도 합니다. 위의 메일을 통해 최종 수강신청이 된 것은 아니고, 신청한 수업들에 한해 수강을 신청할 수 있게 제한이 풀리니 본 수강신청에서 담으면 됩니다. 본 수강신청은 본교의 수강신청과 매우 유사합니다. 만약 정원이 다 찬 경우 wishlist에 담아 순번을 기다릴 수 있으며, 이는 선착순이라 자기 순번이 오면 주어진 시간 이내에만 신청하면 어렵지 않게 수업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간혹 타전공 수업을 듣고자 하는데 수강 제한이 걸려있다면 교수님께 메일 보내고, 여건이 맞으면 바로 제한 풀어주시니 미리 과목들 확인해보고 듣고 싶은 수업들을 염두에 두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수업이 꽤나 많으니 시간을 들여 수업리스트를 훑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전필로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을 들었고, 그 외에는 경제학과 수업과 교양 등을 들었습니다. 전공 수업들은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수업이 많이 진행되어 과제나 reading 분량이 꽤나 많지만 모든 학생들이 발언하도록 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이라 얻어가는 것이 많긴 했습니다. 하와이에서 특색 있는 수업을 듣고 싶었던 마음에 하와이의 경제 수업을 들었는데, 하와이의 역사를 곁들여 하와이만의 독특한 경제체계가 형성되어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이 말이 빠르신데다 매주 에세이 과제가 있어 버겁긴 했지만 교환생활 중에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잘 들은 수업이라고 기억합니다. 교양으로는 요가수업과 차도 수업을 들었는데, 거의 노는 수업이긴 했지만 그래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창문을 다 열어둔 채로 요가를 하고 있자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고, 가는 길에 자주 무지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전통 차도수업이 있는데, 실제 일본식 tea room 건물이 작게 따로 있어 그곳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와이가서 무슨 일본 수업이냐 싶긴 한데 하와이가 일본에 워낙 영향을 많이 받긴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직접 green tea를 타서 마시는데 전 이 차맛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 또한 평화롭고 차분해질 수 있는 수업이라 제가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외에는 서핑 문화 수업 등 하와이 현지를 더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수업들도 있으니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기간이 되면 관련 메일을 통해 학교 기숙사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결과가 상당히 늦게 나오는 편이라 출국을 앞두고 조마조마했습니다. 제 기억에 후기들에도 간혹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 이상으로 결과가 늦게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에 문의를 해봐도 그다지 속 시원하게 답변을 받을 수는 없고, 교환학생들 우선 배정이 아니라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오피셜한 대답이 돌아옵니다. 제가 파견갔던 학기의 경우 타학교 남자분 한 분만 배정받지 못해 외부기숙사를 이용하셨고 나머지 교환학생들은 전부 on-campus 배정받아 지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frear hall 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고,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제 여건 상 가장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on-campus housing은 대체로 오래되어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 frear hall인데 그냥 그나마 낫다, 하고 체념하게 되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처음에 청소 열심히 해두고 적응하니 지낼 만 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배정받는 기숙사 건물로는 frear hall, gateway, wainani(apartment style) 정도가 있습니다. frear hall 과 gateway는 전형적인 기숙사 건물형태입니다. 1인 1실부터 4인 2실/4인 1실까지 선택지는 다양한 편입니다. 비용대비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건 4인4실 방이었습니다. 개인 공간은 방이 따로 있고 4명이 함께 쓰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형태입니다. 두 건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frear hall에만 에어컨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 다른 건물들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다만 초여름 정도의 날씨라 밤에는 선선해서 창문 열어두면 크게 힘들지 않을 수도 있고, 에어컨이 있어도 오래되고 고장나서 큰 도움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wainani의 경우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4인 2실의 경우 방 2개, 거실과 주방, 화장실의 구조입니다. 주방이 있어 요리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캠퍼스로부터 거리가 조금 더 떨어져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두 기숙사로부터 도보로 5-10분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캠퍼스 중앙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통적인 문제점은 바퀴벌레 출몰 위험입니다. 운이 안 좋으면 바퀴가 터를 잡은 근처나 해당 방에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대략 70% 정도의 확률로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달 쯤 지난 시점에 방을 바꿀 수 있는 신청을 받기는 하지만 그땐 이미 한창 심한 시기가 지났을 때라 욺기는 게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퀴벌레 약은 필수로 챙겨가세요! 저는 방 안에서는 바퀴벌레를 본 적 없으니 이 사실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아마 지금은 근처에 새로 지은 기숙사도 있을 거고, 외부 기숙사 링크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기숙사비가 워낙 비싸서 저는 선택지로 삼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지냈던 frear hall 4인 2실도 한 학기에 700만원 가량(meal plan 포함) 들었는데, 외부기숙사는 meal plan이 없음에도 2-3배 정도 비쌌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외부 기숙사에서 지냈던 다른 분의 말을 들어봤을 때 시설은 깔끔해도 바퀴가 나오기도 한다고 해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외부기숙사에서 지낼 이유가 없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sa 등의 동아리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두어번 참석하고 더이상 나가지 않아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함께 파티하거나 간단한 레크레이션 등 모임 활동이 자주 있기는 하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면 분명 도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경영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을 만나서 다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교환학생 동아리보다는 동아리 박람회 등에 가보시고 관심이 있는 주제의 동아리에 들어가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c) 물가 하와이는 휴양지로 유명한 섬동네입니다. 물가가,, 미쳤습니다. 미국 전체 통틀어서 뉴욕이랑 물가 1위 다투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가시는 곳 대부분이 관광객들이 많은 곳일터라 기본적인 물가도 높고, 관광 프리미엄이 붙었구나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스위스랑 비슷한 물가수준이라 생각했습니다. 유럽 등지와는 달리 장바구니 물가도 상당히 비싼 편이라 식비를 아끼고 싶다면 meal plan 활용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아보았으나 교환학생에게 지원을 해주는 제도는 없습니다. 국내에서 교환학생들 지원해주는 장학금을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장학금 대신 캠퍼스 내에서 파트타임 알바를 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비자 등 서류준비 등 통상적인 교환학생 준비는 다른 경우와 유사하니 저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다만 하와이로 교환가고자 제 후기를 읽고 계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수영연습을 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무 우습게도 저는 하와이를 처음부터 교환교로 고려했던 게 아니라서 다른 생각은 못했었는데, 교환교에 가서 어떻게 놀 것인가도 미리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물놀이 하기 가장 좋은 환경에서 수영을 못하던 저는 찰박찰박 물 튀기기나 했습니다. 서핑을 배워서 많이 하다 오고 싶었는데 물놀이를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던 터라 제가 그 정도로 심각하게 수영을 못하는 줄 하와이 바다에 들어간 후에 알게 되어서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최소한의 수영만 할 줄 안다면 서핑을 배우는 데에는 수영실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정말 조금이라도 준비해가시길 추천드려요. 또, 수영복이나 비키니의 경우 사이즈 범위가 꽤나 다른데다 그다지 디자인이 나은 것 같지도 않다고 느꼈어서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수업 후 오후에 바다를 놀러가기에도 좋으니 안에 챙겨입을 수 있게 비키니 형태가 원피스 수영복보다는 편합니다. 저도 민망할 것 같아서 원피스만 챙겨갔었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막상 나가보면 거의 비키니 차림이라 적어도 그곳에서는 편하게 입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비키니 위에 입을 수 있는 얇은 니트류 등 수영 아우터류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하이킹 하기에 정말 좋은 포인트들이 많으니 그에 맞는 신발도 챙겨가시고, 힙색 등 가볍게 가져갈 가방 같은 것도 있으면 좋습니다. 하이킹할 곳이 난이도 별로 다양한데다 자연이나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하와이 여행하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행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자면기숙사가 개강 앞두고 촉박하게 열리기 때문에 일주일이라도 미리 가서 여행하려 한다면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숙소가 매우 비쌀테니 미리 알아보고 동행을 구해서 예약해두시는 편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학기 파견가시는 경우 연말에 맞춰 가시면 해 넘어가는 자정에 와이키키 비치에서 불꽃놀이를 크게 합니다. 그 외에도 금요일마나 불꽃놀이는 자주 있는 편이긴 하지만 새해를 와이키키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또 남다르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캠퍼스가 있는 오아후 섬이 메인이라 가장 도시스럽지만, 다른 섬들은 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봄방학 등의 휴일들을 이용해 주변 섬들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거 하려고 국내 보험사에서 들으려 했는데 서류요건이 맞지 않아 한차례 캔슬했습니다. 국제학생보험(iso)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서 가입하면 금액차이도 크지 않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 알아서 발급해주니 추천드립니다. health clearance의 경우 기숙사 입사 전에 결핵검사 결과를 내야 하는데, 현지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타 예방접종을 맞은지 한 달이 지난 상태여야 하니 필요한 예방주사는 한국에서 미리미리 맞으세요. 비자의 경우 안내해주는대로 착실하게 서류 꼼꼼히 챙기고, 일정 맞추어 발급절차 밟으면 어려운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비자 인터뷰 일정 잡기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최소 2달 전까지는 예약잡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예약이 2주에서 한달 가량 차있어서 출국 전 아슬아슬하게 비자를 받거나 긴급발급 신청을 하는 일이 없도록 기간에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번외로 카드나 계좌 등을 어떻게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해외 전용 카드들이 나와서 사실 본인 주거래 은행이나 편한 카드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 트래블로그로 조금씩 환전해서 썼는데 수수료 없이, 필요한 만큼 환전할 수 있어 편하고 좋았습니다. 혹시나 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돈 크게 날아갈 걱정 없고 해외 재발급 서비스가 가능해서 불편 없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이 그리 많지 않았어서 당장 환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결제를 못하는 등의 불편한 상황은 겪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는 여행 준비 등 큰 금액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취소 후 재결제 해야할 때 바로 환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한 장 챙겨갔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다음달 결제일 안으로만 이용금액만큼 환전해두면 되어 이 또한 사용하기에 유용했던 기억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상황도 있으니 어느정도 환전해서 달러를 챙겨가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트래블로그 등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요즘은 현지 atm에서 출금하더라도 수수료가 없으니 초반에 당장 필요한 몫만 챙겨가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지에서 알바하면서 주급을 현금이나 수표로 받았는데, 그 금액을 현금으로 전액 들고 있기엔 불안하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송금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 현지에서 계좌를 하나 개설했었습니다. bank of hawaii에서 입출금계좌 개설하고 체크카드 발급했었는데, 다른 은행들과 달리 계좌 닫을 때 내는 fee가 없어서 발품 판 끝에 해당 은행으로 갔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BOH atm이 없지만 시내에는 꽤나 많으니 현지계좌를 개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하와이 주립대 중 가장 메인 캠퍼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는 산 중턱 즈음에 해당하는 manoa valley에 위치해있습니다. 와이키키까지 버스로 30분이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오아후 섬에서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초록초록한 캠퍼스가 참 예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수업도 다양하게 열리고 아시아 영향을 꽤 받는 편이라 문화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봄학기에 가시면 배구 대학리그가 한창 열리는데, 21년과 22년에 챔피언을 했던 학교라 홈경기 보러 가면 거의 경기를 이겨서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학생들은 무료로 예약없이 들어갈 수 있으니 경기 일정 확인하시고 구경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교환학기를 마치고 여행하고 들어오면서 후기 작성을 미루다보니 벌써 1년이 더 지났습니다. 여전히 하와이에서 보낸 제 5개월은 제 인생에 너무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환생활에 대해서 하자면 할 말이 참 많은데 준비 없이 구구절절 적다보니 빼놓은 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생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꼭 하와이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성격과 환경에 맞는 교환교를 잘 고르셔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후기일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San Diego (USD) 24-1 김혜미

2024.06.05 Views 44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의 MBA 교환학생 생활 후기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의 파트타임 MBA 교환학생 수업 경험 샌디에이고 대학교(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의 학문적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은 주로 저녁 시간에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해 샌디에이고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탐험하거나 다양한 학문적 및 문화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수업 스케줄은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USD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그 유연성으로 인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교환학생들에게는 초기에 제출한 과목 리스트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MBA 교환학생을 전담하는 직원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고, 그녀의 지원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담당 직원은 언제나 열려 있는 이메일을 통해 신속하게 응답해 주었고, 수강신청부터 생활적응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서류 작업과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주었습니다. 교환 전 필요한 서류 작업을 마친 후, 이전 학기의 실라버스를 참고하여 제 관심사와 전공에 맞는 과목들을 선정했습니다. 처음에는 15학점을 신청했으나, 도착 후 수업 부담을 고려하여 9학점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각 과목에 보다 집중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실무에 직결되는 사례 연구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마케팅, 대인 관계 및 그룹 다이내믹스, 디지털 변혁 관련 수업들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중요한 스킬들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러한 수업들은 글로벌 기업에서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마케팅 전략 수립 능력을 강화하고, 최신 디지털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마케팅 리서치 수업은 시장 조사의 다양한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통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디지털 변혁 수업에서는 미국 내 최신 디지털 관련 토픽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술적 인사이트와 전략적 사고방식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기숙사: MBA, Master degree학생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알아서 Airbnb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 기숙사 및 숙소 정보: 샌디에이고 대학교(MBA, Master's Degree 학생용) 샌디에이고 대학교(USD)에서 대학원 수준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숙소 옵션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MBA와 Master's Degree 프로그램 학생들에게는 학교 측에서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숙소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Airbnb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임시 숙소를 알아보는 대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사설 아파트를 선택하여 거주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Pacific Ridge 아파트를 선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USD 캠퍼스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매일의 통학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아파트는 최신 설계로 지어져 필요한 모든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학업에 지친 후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Pacific Ridge 아파트는 학부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산하의 기숙사로도 사용 되지만, 대학원생에게는 사설 임대 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임대 조건이 다소 달랐습니다. 임대료와 보증금이 더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넓은 운동 시설, 수영장,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에는 개인의 생활 스타일과 예산을 고려하여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나 해안 근처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샌디에이고 같은 도시에서는 해안가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위치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옵션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Pacific Ridge의 편리한 위치와 훌륭한 시설 덕분에 학교 생활과 개인 생활 모두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USD에서의 숙소 선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서, 학업 성공과 일상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숙소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의 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만족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OIS (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 team이 따로 존재하여 교환학생들에게 안내와 도움을 제공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없음 c) 물가 : 체감물가는 한국의 3배 이상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없음 USD에서의 생활은 매우 활동적이고 풍부했습니다. 학교는 'Office of International Students'라는 특별한 팀을 운영하고 있어, 교환학생들이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팀은 교환학생들의 초기 정착부터 학업 및 생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킹 이벤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교환학생들이 샌디에이고의 다채로운 문화 속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생활비가 높기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아시안 마켓을 비롯한 여러 저렴한 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장들은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국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일상 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의 여러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학생 할인을 제공받기도 했으며,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USD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적 지식과 실용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적인 학습 환경에서의 학습은 제 세계관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USD에서 개최하는 cultural events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학업 외적으로도 매우 풍부한 경험이었습니다. 축제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KMBA 학생들은 저녁에만 수업을 듣기 때문에, 오후 시간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하여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샌디에이고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여가를 즐겼습니다. 특히, 발보아 파크는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뮤지엄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주 방문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투어, 고래 관찰 투어 등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활동이며, 샌디에이고의 자연 경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유효하며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는 국제 학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는 만약의 의료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생 비자(J-1)를 취득하여 학업 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를 보장받았습니다. USD에서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생활 규칙과 학교의 학습 환경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학습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들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구글에 검색하여 미국에서 조심해야되는 사항들이나, 조심해야되는 지역, 혹은 교환학생 비자를 가진 사람들이 주의해야하는 사항들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읽어보고 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샌디에고가 미국에서도 안전한 편이지만 우리는 외국인이고 교환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때로는 더 조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주의하는 것이 안전하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과 비자 및 보험에 대한 상세 안내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미국 내에서 유효하며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는 국제 학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는 만약의 의료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생 비자(J-1)를 취득하여 학업 기간 동안 미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를 보장받았습니다. USD에서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미국 내에서의 생활 규칙과 학교의 학습 환경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학습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준비 과정들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SD에서 제공하는 비자 지원 서비스는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비자 신청에 필요한 모든 지침을 제공하며, 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문서 작업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학교와 연계된 보험사를 통해 적절한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했으며, 이는 온라인을 통해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보험 가입과 관련된 복잡한 절차 없이 쉽고 빠르게 필요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SD는 그 아름다운 캠퍼스와 학문적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다양한 학문적 자원과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최상의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비록 문화적 다양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이는 미국 문화와 비즈니스 환경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식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강식 옵션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학교의 다양한 문화적 행사는 학생들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었으며, 학문적 성장은 물론 개인적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제 경력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고려 중인 다른 학생들에게도 USD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학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많은 문화적 지식을 쌓았고 네트워크를 쌓았으며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식적으로는 KMBA에서 수학하면서 혹은 기존에 한국에서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업무적 지식들이나, 기본적인 digital trend에 대한 지식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해석하고 분석하는 '접근방식'에 대한 더 넓은 역량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같은 지식이라도 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의 견해를 이해하는데 한층 폭넓은 견해를 제공했습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4-1 신예진

2024.06.04 Views 70

안녕하세요, 2024-1학기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신예진입니다. 앞으로 GWU으로 교환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이런 분들께 GWU를 추천드립니다. 1.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저 같은 경우, 4개월의 교환 기간동의 미국 13개주, 캐나다의 퀘백, 몬트리올, 토론토, 그리고 멕시코의 툴룸을 여행한 사람으로써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저는 파티 문화보다 한적하게 여행하고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체험하는 걸 선호하기에 서부의 학교들보다 동부에 위치한 GWU를 선택한 것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2. 치안이 중요하신 분 +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좋아하시는 분 LA, Vegas, NY, Atlanta, Chicago, Philadelphia, Boston 외의 미국의 정말 여러 지역을 경험해봤지만, 가장 살기 좋다고 느껴진 동네는 DC였습니다. 가장 조용하면서도, 적당히 활력있고, 사람들이 매너있고, 차들도 적당히 다닙니다. 근처에 카공할 만한 카페들도 꽤 있고, 런닝하기에 좋은 공원도 근처에 있어서 아주 편안하며, 저녁에 다니기도 안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여행하다 DC로 돌아왔을 때 한편으로는 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3. 끝내주는 국제 경영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 김진형 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은 제 교환기간 동안 정말 큰 원동력이 된 강의였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그 외 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서, 혹시 IB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GWU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수강 신청 방식과 달리, RTF 폼을 작성해서 국제처에 제출하면 국제처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이때, 선이수 제한이 있는 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경우에는 RTF 제출 이전에 해당 강의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 받은 증거와 RTF 를 함께 제출해야 수강신청이 인정되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에 비해서 수강신청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강신청과목이 공지되면, 그 즉시 교수님들께 연락드려 회신 받아두기를 추천드립니다. 교수님들 마다 답장 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가 교환학생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영과목들은 선이수 과목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조금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마감되어서 수강하지 못했으며, 다른 과 친구들도 처음에 3학점만 수강신청된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된 2주 정도가 고대의 정정기간 처럼 주어지기에, 운이 좋으시면 원하시는 강의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경영전략 수업 수강신청을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1.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앞서 극찬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 수업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체계적이시고, 많은 insight 를 전달해주시려고 합니다. 컨설팅 펌에서 일하신 경력 + 전략 전공 덕분에 컨식 사고 방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쪽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더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수업들에 비해 과제량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강의였습니다. 매 수업 HBR case 분석을 해 가야하며, country report, global entry simulation, group case report (팀플) 이 평가를 이룹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분이라, 한국 교환학생들을 많이 신경써 주시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도 조금 학점을 따기 어렵더라도 명강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며,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 강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 Entrepreneurship 고려대학교의 벤처경영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업 관련 대회에 2차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수 생깁니다. 한 학기 내내 팀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이며, 진행 방식 및 내용은 벤처경영 수업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창업에 큰 열정을 가지고 계신 멋있으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Human Capital in Organization 고려대학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Kdnuse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지 않지만 열정이 있으신 교수님이십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두 차례의 팀프로젝트, 그리고 한차례의 레포트가 평가를 이룹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팀플 참여도가 제일 낮았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같이 교환을 간 고대 학생 한 분과 매번 같이 팀이 되도록 해 비교적 수월하게 프로젝트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AI application in Marketing 한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이라 신청하였습니다. AI 융합전공이라 궁금했던 강의이고, 실제로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들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 강의의 교수님께서 아주 오픈된 마인드 셋을 가지고 계셔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려 했고, 해당 분야에서 엄청 저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학기를 기점으로 강의 그만두신다고 하셨습니다. 5. Introduction to Fencing 펜싱 강의입니다. 비록 1학점이고 월요일 저녁의 2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들끼리 매치도 하고 여러 이론도 배워서 유익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도 함께 수강해 더 재밌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저는 1959 라는 기숙사에서 머물렀습니다. 건조기와 세탁기가 방마다 있어서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11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프린트 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옥상에 테라스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일몰과 야경이 기억에 남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썬베드? 같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 듣는 메인 캠퍼스와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긴 했지만, 학식 먹을 수 있는 thurston hall 과 가까워서 편했고, 링컨 기념관 및 기념비 등과 같은 공간과 가까워 런닝하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번외로 옥상 화단에 제가 키우던 식물을 심었는데, 혹시 1959 가게 된다면 근황 인스타로 연락주세요! 제가 작성한 이 외의 내용들에서도 많은 도움 드리겠습니다 :)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총 5개의 기숙사 순위를 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사실 어느 기숙사든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인 것 같은데, 특정 기숙사의 경우 세탁실이 따로 있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59 추천 드리고, 캠퍼스나 foggy bottom 역과 가깝길 바라시면 다른 기숙사에서 머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우회 - 한인회도 있고, GWU 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들과 GWU으로 교환오는 한국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기 초에 한국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확인하고 행사 참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물가 - 한국의 약 2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히 DC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저는 학식을 따로 결제하지 않았었는데, Meal Plan을 신청해가시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 민트 e-sim 사용했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6개월 패키기 결제해서 이용하하시면 되고, 저는 기존 요금제 싼 거로 전환했었습니다. - 짐: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 가져갔고, 옷은 한국에서 택배로 여러번 받았습니다. GWU의 경우 바로 기숙사로 갈 수 없고 학생증을 받고 기숙사로 이동해야합니다. 제가 입소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어서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가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 준비물: 교환학생 준비물 같은 경우 온라인 상 잘 나와있기 떄문에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가능합니다. 첫날 당장 이불이나 베개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이 침낭이나 수면 담요 같은 것 가져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미니 전기장판도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금융: 한국에서는 1) 하나은행 국제 학생증 2) 신한 쏠 체크카드 3) 트래블 월렛 4)가족 명의 신용카드를 가져갔었고, 이중에서 2,4 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호텔 보증금 결제할 때 등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있으면 꽤 편해서, 4도 여건이 된다면 준비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foggy bottom 역 근처의 BOA에서 계좌를 개설했고, 은행원이 알아서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씨: 1-2월 두꺼운 코트 / 패딩 입고 다닐 날씨, 3-4월: 한국 봄 날씨, 5월 - 블라우스 하나 입고 다닐 날씨 (날씨가 은근 변덕스러워서 날씨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 비자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다른 학교에 비해 GWU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일처리가 잘 되는 편 인 것 같아 관련 메일 수령하시면 부지런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비자 및 학교 공지사항이 GWeb + GWU mail 을 통해 오기 때문에 해당 메일 계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자 관련 블로그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 가능할 것입니다. 6) 파견교 소개 한적하고 안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주말 오전에 런닝 뛰는 감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산책하기에도, 야외에서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DC 자체의 놀거리가 많지 않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필라델피아나 뉴욕, 보스턴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 놀거리 추천: Georgetown pinestripes (볼링), Downton SPIN(탁구), Downtown Swing (미니골프), Georgetown Escape Room (방탈출)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버지니아 쪽에도 볼링장 있습니다! - 꼭 가보길 추천 : Georgetown (학교 근처라 주말에 가장 자주 가게 되실 겁니다), Oldtown (버지니아 쪽에 있는데 정말 예쁜 고풍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The Warf (여러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저녁에 갔을 때 야경 보기 좋습니다.) - 카공 카페 추천: Four Five coffee DC, Tatte, Blue bottle Coffee, Georgetown Water Front쪽 카페, Peet's Coffee - 컵케이크 추천: Sprinkles (강추- 바닐라, 스프링클, 딸기), Georgetown Cupcake (쏠티드 카라멜), Baked&Wired(딸기) - 맛집 추천: Sichuan Pavillon (사천식) , Le Diplomate (양식), il Canale (양식) , Denny's (브런치), Del Mar (스페인식), Filomena Ristorante(양식), Poke DC(포케), Danburi(일식) 등

[NA][USA] University of San Diego (USD) 24-1 조은비

2024.06.03 Views 53

1. 수강신청 및 수업 USD는 원하는 과목을 적어서 담당 선생님께 드리면 알아서 수강신청을 해주시는 형식인데요. 교환학생은 레귤러 학생들보다 수강신청을 먼저 할 수 있어 처음 제출한 과목을 거의 그대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지망 5과목 + 예비 3과목의 시간이 겹치면 안 되는데다가 수강정정 역시 담당 선생님을 거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수강희망 과목들을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USD는 수강신청 전에는 실라버스를 볼 수 없어서 (수강정정 기간이 다 끝나도록 실라버스를 안 올려주시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최대한 후기와 옛 실라버스들을 열심히 뒤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Surfing 같은 체육교양들은 0.5 credit이라 한국에서 어떻게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강의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별로 추천 드리진 않아요. 보통 주말 껴서 여행을 다니니까 제대로 수업을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Intro to Int'l Business (Denise Dimon)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수업도 재밌었습니다. 팀플 하나와 중간 기말 하나씩 있고, 그 외에 다른 과제들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경영을 다루시다보니 수업을 듣는 교환학생이나 유학생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있으시니 이런 부분에 민감하시면 주의하세요! 그래도 너무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라 적극적인 성격이시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출석 체크는 안 하시는 것 같았어요! Business and Society (Katherine Castro) 냉정히 말하자면 얻어가는 게 하나도 없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가끔 유튜브 보여주는 걸로 수업을 때우시기도 합니다... 교수님은 너무너무 착하시나 솔직히 1학년 전공관련교양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시험은 없지만 팀프로젝트와 자잘자잘한 과제, 파이널 리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출석도 매번 체크하시고 수업 참여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In class 과제들도 제법 있는데 실라버스에 미리 고지를 안 해주십니다. 아침 수업인데다 여행 다니느라 수업을 꽤 많이 뺴먹었는데도 (5~6번 정도?) 수업 참여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성적은 잘 주셨어요. Global & Sustainable Strategy (Carsten Zimmermann) 수강신청은 strategic management로 했고 실라버스도 strategic management로 나와 있었고 초중반까지만 해도 canvas나 포탈에 strategic management라고 나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그래서 전공 인정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학수번호는 MGMT 497이니 수강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중간고사 2개와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수업은 그냥저냥 평범했습니다. 이 교수님도 유튜브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교수님이신데 얻어가는 건 제법 많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께서 살짝 유럽 억양이 있으셔서 알아듣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워크로드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라 추천합니다. 출석은 가끔 부르시는데 별로 성적에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Jeniffer Harris) 원래 Introduction to Film/Video 강의를 수강신청했는데 영상제작 과제물이 5개나 돼서 다른 유학생 친구들 추천으로 수강한 강의입니다! 캘리포니아가 할리우드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유명한 만큼 USD 내에도 다양한 music, acting, film 강의가 개설되어 있고 관련 시설도 상당히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Sports Marketing 강의도 개설되어 있으니 스포츠 좋아하시면 꼭 들어보세요! (전 다른 과목이랑 시간이 겹쳐서 아쉽게 못 들었지만 이 과목을 수강한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꽤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각설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A4 반페이지 분량으로 그 주 수업 리뷰 제출 + 교내 연극 보고 a4 1~2페이지 리뷰 제출 + 수업 참여도 + 모놀로그 + final scene 으로 하나하나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자잘자잘한 과제들이 많아 제법 귀찮은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Acting 수업인 만큼 너무 내향적이거나 소심하면 힘들 것 같았어요. final scene은 파트너와 조를 짜서 주어진 script를 연기해야 하고, monologue는 직접 한 명을 인터뷰해서 대본을 짜고 그 사람을 직접 연기해야 합니다. Final Scene과 monologue 과제는 대사를 모두 암기해야 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절반 정도는 다 못 외워 오더라구요. 미국인 친구들도 대사 절거나 까먹거나 여러모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부담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출석은 4번까지는 고지 없이 빠져도 되고, 그 이후에는 감점하는 식입니다! 그래도 꽤 널널한 수업이라 많이 빠졌는데도 성적 잘 주셨어요!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특별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크게 학교 기숙사와 외부 기숙사인 pacific ridge (이하 PR)로 나뉘는데, 미리 메일을 보내서 PR에 입주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잠자리 예민해서 싱글룸이 있는 Manchester village에 입주했는데, 솔직히 시설 면에서는 비교가 안 돼요. 그래도 기숙사 각 층에 스터디룸(혹은 conference room)도 있고 fitness center가 가까운 건 좋았습니다. (기숙사 내에도 트레드밀 3개 정도에 종합운동기구 하나, 요가 공간 등이 있는 간이 fitness room이 있긴 했으나, 환기도 안 되고 협소해서 대부분은 언덕 위에 있는 센터를 이용합니다) 모든 기숙사에서 다 요리 가능합니다. 일반 가정집 느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엌 거실 화장실 공유하고, 각 방 따로 있고. 화장실은 두 명 당 하나입니다. 특기할 것은 택배를 기숙사에서 직접 받을 수 없고, 학교 중심부에 있는 mail center에서 한 번 택배 분류 작업을 거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해 줍니다. 말이 배부지 mail center까지 직접 가서 픽업해야 해요. 5시 반에 문 닫기 때문에 수업시간이랑 겹치면 조금 곤란했습니다. 친구들이 대리로 수령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Manchester village는 원래 기숙사 내에 따로 mail center가 있어 거기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었다는데 지난 학기를 기점으로 영구 폐쇄됐습니다... Manch는 경영대학이랑 제일 먼 기숙사인데요. 보통은 트램을 이용합니다. 트램은 크게 East, West, All, Old Town 이렇게 네 가지가 있는데 all과 old town은 자주 오지 않아 보통은 East와 West 트램을 이용합니다. Manchester는 East tram을 타면 되는데, 트램이 제때 오는 경우가 손에 꼽습니다. 전 걷는 걸 좋아해서 트램을 타는 대신 걸어다닐 때도 많았는데 야구장 쪽 계단을 이용하면 경영대학까지 20분이면 도착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Team이라고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초반에 친구들 사귀기도 좋고 이것저것 생활편의를 많이 도와주는 데다, 학기 끝까지 여러가지 교환학생 교류 이벤트를 많이 열어주니, 관심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b) 물가 및 기타 생활 물가… 정말 상상 그 이상입니다… 체감상 한국 2배인 것 같아요. 물가 높은 미국에서도 특히나 물가 높기로 유명한 샌디에이고인데다가 제가 있을 때는 환율까지 높았어서 (1380원 정도?) 더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괜찮은 곳에서 외식 한 번 하면 팁포함 기본적으로 $30은 나옵니다. 배달시키면 $50~$70은 기본적으로 깨지구요. 이렇다보니 보통은 meal plan (135 meal에 $3000 정도입니다)을 신청하거나 기숙사 내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meal plan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은근히 양이 많아서 다 쓰기도 힘들고, 뷔페식이긴 해도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서 자주 먹으면 물리더라구요. regular 친구들은 meal plan을 필수로 구매해야 해서, 저는 친구들한테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meal plan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개별 구매 가능하니, 웬만해서는 개별 구매해서 드시거나 아니면 70 meal처럼 좀 적은 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생활용품은 amazon student prime (USD 이메일 인증하면 6개월간 배송비 무료로 이용 가능)에서 배달시키고, 과일이나 채소 음식재료 등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인 weee에서 배송시켰습니다. Weee는 $35이상 주문하면 배송비 무료인데다 (지금은 올랐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아마존은 prime 가입해도 식료품의 경우 $75이상 채워야 배송비 무료입니다.) 기숙사 로비에서 택배를 받아 볼 수 있어서 무거운 음식 시키기에도 좋았어요. 학교 근처에 도보로 갈만한 Target이나 기타 마트가 없기 때문에 마트에 갈 때는 보통 학교 앞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이랑 날 잡고 우버 타고 다녀오는데요, 이게 또 차 있는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마 와보시면 느끼겠지만 캘리포니아는 정말 차 없으면 지내기가 불편합니다. 차 있는 친구.. 적극적으로 친해지세요.. 참고로 일요일에 학교에서 출발해서 Mission Valley에 있는 Target이나 Trader Joy등을 도착지로 찍으면 리프트비를 $9를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 주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의 다이소 격인 Dollar Tree도 종종 이용했습니다. 친구차 얻어 타서 다녀온거라 위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월마트 – Dollar Tree – Pet Store가 모여 있는 상점가가 물건 저렴하게 bulk로 사기 좋았어요. 학교 내에 Tu Marcado라고 조그만 슈퍼마켓 있어서 급한 물건들은 거기서 사도 됩니다. !!!중요!!! 그리고 기숙사에 침구류가 하나도 없어요!!! 그 흔한 이불 시트 없이 매트릭스만 덜렁 있는데, 저는 이걸 몰랐어서 기숙사 도착하고 좀 당황했습니다. 학교 도착하시면 bedding set부터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하우스 메이트가 남는 bedding set를 빌려줘서 그냥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급하시면 우버나 리프트 타고 Target가서 사시면 될 것 같아요. C) 기타 학교 내에 US Bank 지점이 있으니 미국 accounting 계좌 하나 개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교 기숙사비도 미국 계좌 이용해서 직접 납부하는 게 제일 저렴하고 (미국 계좌 없으면 flyer라는 서비스를 통해 납부해야 하는데 직접 송금하는 것보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더 들어요), 친구들과 더치페이 할 때도 훨씬 편합니다. 여권이랑 최소 예금 금액 $50만 챙겨서 교내 US Bank 방문하면 알아서 계좌랑 카드 다 만들어줘요. US Bank 어플은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설치 불가능하니 미국 앱스토어 account 하나 만들어 놓고 가시면 바로 이용 가능할 거예요. 여행은 LA ,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앤탤로프 캐년),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멕시코시티 이 정도로 갔다 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스베가스랑 멕시코시티가 너무 좋았어요! LA랑 라스베가스는 가깝기도 해서 3번 정도 갔다 왔는데, LA보다는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루트를 추천합니다. LA는 생각보다 별 거 없는데다 홈리스 많아서 차 없으면 위험해요. 저는 차로 갔었는데도 잠깐 내려서 walk of fame 걷다가 홈리스한테 잘못 걸려서 진짜 위험할 뻔 했었습니다. 벤쿠버도 솔직히 미국 도시들이랑 비슷해서 그다지 재밌진 않았어요. 그 외에 샌디에이고에서 갈 만한 곳은 발보아 파크랑 씨월드, 라호야 정도가 유명합니다. 씨월드는 시즌권 있는 친구가 있다면 게스트 티켓으로 무료로 갔다 올 수 있어요! 야구 좋아하시면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홈구장으로 쓰는 petco park나 LA Dodgers 경기 보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교내에 있는 농구장과 야구장에서도 대학농구와 대학야구 경기가 꽤 자주 열리는데, 학생증을 보여주시면 무료로 입장가능합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USD 담당자 분께서 안내해 주는 사항만 잘 따라가시면 큰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Health form의 경우에도 다른 학교들은 따로 전문 병원에 찾아가 양식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USD의 경우에는 그냥 예방접종증명서나 질병 음성 진단서만 떼어가서 제출하면 인정해줍니다. 여러모로 서류 양식에 깐깐한 학교는 아니니까 편한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한화 유학생 보험으로 들었어요! 참고로 학교 보험이 아니라 외부 보험에 가입했어도 학교 내에 있는 student health center는 이용 가능하니 웬만해서는 외부 보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4-1 이경진

2024.06.03 Views 60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로 교환학생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18학번 이경진입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동안 항상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학업과 커리어 등 개인적인 일정 상 선뜻 파견을 가지는 못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4학년 2학기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NUS를 선택한 이유는 1)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2) 주변 국가들로의 여행이 용이했으며 3)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에서의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제가 교환학생을 위해 준비하고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내용들이 교환학생을 고민하시고 NUS로 파견 예정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 들어가며 NUS에 Nomination 과정에서 반드시 학교 이메일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웍스 시스템에서 NUS에서 오는 메일은 외부메일로 인식하여 자동으로 스팸차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든 메일들이 스팸함으로 오고 있었고, 제때 확인하지 못하여 기숙사 신청 시기를 놓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기숙사를 구하긴 했으나 정규 신청 기간 때 신청하는 것이 원하는 방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고, 중간중간 Admin 관련 중요한 안내들도 오니 반드시 주기적으로 스팸 메일함을 확인하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Nomination 관련하여 NUS측에서 메일이 올 때 수강신청 기간 및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가 옵니다. 전반적인 수강 신청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비슷합니다.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이 정해져 있으며 학교에서 제공되는 PDF 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규 수강 신청 기간에 원하는 과목들을 먼저 신청한 후, 결과가 나오면 Appeal 기간을 통해 추가적으로 신청하시거나 정정하실 수 있습니다. Appeal 기간이 꽤 여러 번 있어 수강신청 타임라인 자체는 타이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수업들과 간략한 설명입니다. New Venture Creation (3학점): 고려대학교의 스타트업 관련 전공선택 과목들과 비슷한 과목이며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에 관한 전반을 배웁니다. 한 학기에 두 번 실제 창업하는 것과 비슷하게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구상, 실제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 투자 유치를 위한 Pitch deck 작성 등으로 이루어진 큰 팀플이 두 번 있습니다. 중간 / 기말고사는 없으며 출석체크는 하시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빡세게 하시지는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실제로 유수의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경험이 있으시며 열정이 엄청나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막히는 부분이나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언제든지 Zoom Call 혹은 Whatsapp (메신저 앱)을 통해 논의하는 것을 장려하시며 이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전형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매시간마다 팀끼리 논의를 하고 앞에 화이트보드에 나와 논의한 내용을 작성하는 등 참여를 많이 해야 하는 형식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을 많이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고 부담스러우실 수 있지만, 오직 교환학생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인 것 같아 창업에 관심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Decision Analytics using Spreadsheets: 데이터 분석 관련 전공선택 과목으로 엑셀의 다양한 수식과 Tool들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Implication을 도출하는 것을 배웁니다. 1주일에 본수업 한 번, Tutorial 한 번으로 이루어져 있어 본수업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Tutorial에서는 팀을 이루어 본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합니다. 중간 / 기말고사 및 매주 수업 후 풀어야 하는 퀴즈가 매주 있었으며, 개인과제와 팀플도 한 번씩 있었습니다. 출석체크는 Tutorial에서만 있었습니다. 학수번호가 낮은 수업이고 저학년이 많아 내용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수업 시간에 퀴즈를 여러 개 풀어야 하는 등 잘 들으며 참여해야 하는 대목이 많으며 Tutorial 문제들이나 개인과제 문제들은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경험이 많이 없으시거나 엑셀 기능들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고려대학교의 투자론과 비슷한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보다 정확히는 투자론과 비슷한 과목인 줄 알았지만 고려대학교의 투자론, 채권론, 선물옵션을 합쳐 놓은 과목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런 만큼 교수님께서 해당 분야 관련하여 굉장히 머리가 좋으신 것 같다고 느꼈으며 수업 진도를 굉장히 빠르게 나가시고 내용도 깊게 가르쳐 주십니다. 놀랐던 점은 확실히 싱가포르에서 Finance 커리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학생들도 수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잘 따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출석체크는 랜덤으로 하시고 싶은 날 퀴즈를 통해 하신다고 하셨지만 한 번도 하시지는 않으셨으며, 중간 / 기말고사 및 총 4번의 퀴즈가 있습니다. Finance 관련 수업을 많이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Finance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및 비용 납부 등 기숙사 관련 일들은 UHMS 포털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팸 메일함으로 들어오는 메일들을 잘 확인하시어 정해진 기간에 안내를 받으신다면 어렵지 않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 기숙사가 정말정말 많으니 기숙사 신청 기간 전에 미리 알아보시고 어디를 지원할지 생각해 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1-3 지망까지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는데 지원하지 않았던 방으로 배정될 수도 있는 점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US의 기숙사는 크게 Residential College / Hall 과 Residence가 있습니다. Residential College / Hall은 기숙사 내 교류 및 행사가 활발하고 Meal plan이 제공되는 반면, Residence는 Meal plan이 제공되지 않고 교류나 행사보단 주거에 집중된 스타일입니다.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내는 곳은 UTown과 PGPR인 것 같습니다. UTwon은 여러 개의 Residential College (Tembusu, Residential College 4 (RC4), College of Alice and Peter Tan (CAPT) 등), 및 한 개의 Residence (UTown Residence), 다양한 식당들과 헬스장, 수영장 등 제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University Town입니다.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고 현지 고등학생들이나 가끔 관광객들도 자주 방문하는 등 가장 크고 메인이 되는 공간인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UTown Residence 4인 1실에서 지냈으며, 말은 4인 1실이지만 거실, 주방, 화장실, 샤워실의 공용공간만 공유하고 각자의 침실이 있어 1인 1실의 느낌도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룸메이트끼리 교류가 활발하고 시끄러운 방도 있었던 반면, 교류가 거의 없는 방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저희 방 인원 중 2명은 지내는 동안 딱 한 번씩만 마주쳤습니다. Utown Residence는 총 25층까지 있는데, 1층부터 13층까지는 에어컨이 있고, 14층부터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저는 딱 14층에 지내게 되었는데 싱가포르 날씨는 우리나라 여름 날씨 + 알파로 더워 에어컨이 없으면 정말 힘드니 메일 잘 확인하시어 꼭 에어컨 있는 방으로 배정받으시길 바랍니다. 에어컨이 없으니 창문을 24시간 열어 놓고 지내게 되는데 Utown Residence에는 방충망도 없어 나방 같은 친구들이나 벌레가 가끔 (혹은 자주) 들어오기도 합니다 (더 위층으로 배정받는 경우 날아다니는 친구들은 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Utown Residence는 더운 것만 빼면 너무너무 만족한 기숙사였습니다. 사실 PGPR이 1인 1실이고, 경영대 및 학교에서 가까운 지하철 (MRT) 역인 Kent Ridge역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1지망으로 지원했었는데, Utown으로 배정된 게 오히려 너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지냈습니다. PGP 쪽도 가 봤을 때 조용하고 예뻐서 살기 좋을 것 같긴 했지만 먹을 장소가 푸드코트 형식의 캔틴 한 곳이라는 점이 조금 큰 것 같습니다. Utown에는 푸드코트 두 개를 비롯하여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있어 이 부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또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구해 줄 Starbucks도 있고, Octobox와 Fairprice라는 24시간 운영 편의점도 있어 여러모로 편했습니다. 또 학교에 무상 버스도 굉장히 잘 되어 있어 Utown에서 경영대 및 Kent Ridge 역까지 어렵지 않게 나가실 수 있습니다ㅎㅎ Residential House에서 지내보지는 않았지만 Utown 내 Residential House로 가셔도 비슷한 장점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치시거나, 1차 지원 시기 때 배정받지 못하신다면 기숙사도 Appeal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쳐 Appeal을 했었고, 다행히 한 번 만에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이전 학기에 가신 분들 중에는 정규 신청 기간에 신청했음에도 학기 시작할 때까지 아무데도 배정받지 못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분들도 끊임없는 Appeal을 통해 거의 대부분 기숙사에서 지내신 것으로 알고 있어 Appeal 시스템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외부 숙소 정보] 싱가포르에서 외부숙소를 구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교환학생으로 있는 딱 4개월 동안만 구할 수 있는 방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싱가포르의 주거 물가가 정말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US 측에서 외부숙소 관련 안내를 해 주시지만 저와 제 주변에서 외부 숙소에서 지낸 지인은 없어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US에서도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준비 기간 중 버디 신청 의사를 묻는 메일이 오며 참여를 희망하신다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버디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처음 지내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보니 버디와 매칭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덕분에 Chinatown 등 지리와 현지 디저트들, Fish skin, Lays 하몬맛 등 맛있는 진짜 현지 과자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한국에 관심이 많고, 감사하게 다 너무너무 착하고 나이스하니 버디프로그램도 추천입니다! [파견국가의 교우회] 싱가포르에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있으며 학기 말 (1학기 기준 4월 중순) 즈음에 교우회 행사 관련 연락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날 시험 일정으로 교우회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이후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통해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들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학생으로 지내면서 싱가포르 전반 및 커리어에 대해 생각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며 소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학기에도 교우회 행사가 진행되고 연말에는 더 크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기회 되시면 꼭 참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에 더해 많은 선배님들께서 교환학생으로 온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 주시려고 하시는 만큼 선배님께 연락드려 따로 찾아 뵙고 말씀 나눌 수 있다면 더 뜻깊은 교환학생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가] 싱가포르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맛있는 게 정말 많은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식당의 경우 메뉴판 가격에서 세금 (GST) 9%, Service charge 10%가 붙어 학교 밖에 나가서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인당 30 달러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칠리크랩도 인당 100달러 정도 나와 처음에 먹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학식당의 경우 대부분 한 끼에 10달러 미만, 비싸도 15달러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서 맛도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학식당 및 Meal plan이 제공되는 기숙사에서 지내시는 분들은 Meal plan과 섞어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ㅎㅎ 싱가포르는 좋은 호텔들이 정말정말 많지만 호텔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학기 전후 혹은 센토사 등 여행으로 싱가포르 호텔에서 지내시게 된다면 최대한 일찍 예약하시는 편이 비교적 합리적으로 숙박하실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가능하시다면 취소 가능한 옵션으로 예약한 후 주시적으로 가격 Track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 싱가포르는 가까운 해외 나라들이 많아 해외 여행 가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NUS에는 중간 / 기말고사 전 각각 약 2주 정도 수업을 쉬는 Recess 기간도 있어 저도 이 기간들을 활용해 해외 여행을 꽤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도시로는 조호르바루 (말레이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태국 (방콕), 퍼스 / 멜버른 / 시드니 (호주) 가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호주 퍼스의 경우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 기회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게 더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 도시들도 한국에서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싱가포르 에서는 가까운 경우가 많으니 계획 잘 세워서 해외 여행 많이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비자] 싱가포르 학생 비자 STP (Student Pass) 역시 메일로 자세하게 안내가 오며, 크게 어렵지 않아 스팸 메일함을 잘 확인하시어 놓치지 않고 따라하신다면 수월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최초 입국 시 IPA Letter를 프린트해 가야 하는데 여러 번 필요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2-3부 프린트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 저는 따로 유학생 보험을 들어서 갔으며 NUS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보험 모두 학교 병원인 University Health Center (UHS)에서 진료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5. 파견교 소개 NUS는 제가 파견 나갈 때 기준 QS 대학평가 8위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입니다. 경영학과 기준으로도 정말 많은 수업들이 열리고,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커리어를 준비해 나가는 등 여러모로 동기부여도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는 학교였습니다. 매 학기 커리어 관련 행사도 굉장히 크게 열리며, Goldman Sachs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도 학교로 방문하여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하는 등 향후 커리어를 찾고 추구해 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학교 생활과 더불어 다인종 / 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주변 국가들에서의 경험도 풍부하게 쌓아갈 수 있는 등 인생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Appendix A. NUS 학식당 맛있는 메뉴들 - Hwang's (유타운 한식당): 근-본 뚝배기삼겹살 - The Royals Bistro (유타운 양식당): Grilled Chicken Burger - Udon Don Bar (유타운 일식당): 미역우동 - Flavors (유타운 푸드코트): Taiwanese의 볶음밥 - The Fine Food (유타운 푸드코트): 마라샹궈 - The Spread (경영대 학식당 및 카페): Tom Yum Fried Rice, Mentaiko Aglio e Olio - 개인적으로 여기 음식들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 Starbucks (유타운): 자리 열심히 맡으세요.. Appendix B. 싱가포르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들 (중 일부) - Black Tap: 마리나베이샌즈 수제버거 (어니언링 필수) - Lao Fan Hawker Chan: 치킨라이스 - Song Fa Bak kut teh: 유명한 바쿠테 (평일 이른 저녁 (5시 정도)에 가면 줄 없이 먹을 수 있음) - Sabio by the Sea: 센토사를 가시면 Cove 쪽으로 가셔서 이걸 드셔요 - Cove 쪽이 조용하고 예쁘고 맛있는 게 많습니다 - 동북인가: 진짜 현지 중식 / 한국 오기 전 마지막 식사로 선택할 정도로 정말 맛있음 - New Ubin Seafood Chijmes: 차임스 칠리크랩 - Imperial Treasure Super Pecking Duck: 진짜 북경오리 - Atlas Bar: 마티니, 에스프레소 마티니 등이 맛있고 예쁘지만 예약을 정말 미리 해야 함 (2월 예약 후 4월 방문)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3-2 이세현

2024.06.02 Views 71

안녕하세요 저는 23-2학기에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로 교환을 다녀온 경영학과 이세현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유럽 여행을 꼭 하고 싶었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 중에서 고민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가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고 살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네덜란드를 고르게 되었고, 수도가 인프라가 좋을 것 같아서 암스테르담으로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그에 맞춰서 국가/도시/학교를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에 비해서 아주 여유롭게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가 되면 메일로 안내가 오고, 과목 리스트들 중 듣고 싶은 것을 적어 제출하시면 됩니다. 보통 수업이 lecture, seminar로 나뉘어져있고 lecture는 강의 시간이 고정되어 있으나 seminar는 선착순으로 원하는 시간에 배정받습니다. 수업 자체를 못 듣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세미나만큼은 빨리 신청해야 원하는 시간대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2학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9-10월은 period 1, 11월-12월은 period 2, 1월은 period 3로 나뉘어져있는데 보통 교환학생들은 period 1, 2에 수업을 듣고 period 3까지 듣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3개의 period 합쳐서 최소한 4개의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저는 period 1에 2개, period 2에 2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Period 1: Foundations and Forms of Entrepreneurship 벤처경영과 비슷한 전선 과목입니다. 자잘한 팀플이 많고 발표가 있어서 학기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시험이 없기에 시험기간이 되면 미화되는 느낌입니다. 최종적으로 사업 하나를 구상하여 발표해야하는데, 그 전에 팀에서 구상한 사업과 관련된 기업인 1명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해야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네덜란드는 대마가 합법인 나라인만큼 대마와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조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어우러져 격의 없이 토의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업내용의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으나 영어 스피킹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Grand Challenges for Sustainability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수업인데 특히나 환경에 포커스가 되어있습니다. 엑셀을 활용한 과제와 2인 1조로 구성된 팀플, 기말 시험 1번이 있으나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업에서 교환학생 비율이 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럴수록 워크로드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업에 잘 가지 않더라도 기말 시험 보기 직전 수업은 꼭 가시길 추천드려요! 원래 이렇게 총정리를 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때 전체적으로 기말시험 벼락치기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Period 2: Business Model Innovation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강의였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인 교수님이신데 항상 강의를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하고 싶어하시고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시험 없고 대체과제와 세미나 때 하는 발표와 참여 점수를 기반으로 평가하십니다. 세미나 때 손들고 발표하는 게 중요한데 거창한 무언가를 얘기해야하는 게 아니고 정말 다들 뭐라도 말하는 분위기라서 크게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수업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교수님과 학생 간의 소통이 굉장히 친근하게 이루어집니다. Microeconomics 1 수업이나 세미나가 다른 수업에 비해 많게 느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교환학생보다는 현지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1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인 듯합니다! 세미나 출석 점수가 있고 매주 퀴즈를 봐야합니다. 퀴즈는 온라인으로 오픈북 상태로 보는 거라 부담되는 건 아니지만 잊어버리기 쉽더라고요. 다만 이 비중은 크지 않고 기말시험이 80% 반영되었기에 기타 점수에 목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벼락치기하는데 너무 고통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수업을 들으실 거라면 수업 자주 가시고 공부 틈틈이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할 때가 되면 메일로 안내가 옵니다. 다만 너무 촉박하게 메일을 보내줘서 해외 여행 중에 갑자기 기숙사 신청하라는 메일을 받아 당황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수강신청과 다르게 경쟁률이 높습니다. 이때 다 같은 날에 신청한 게 아니라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된 사람들이 먼저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게 링크를 열어줬습니다. 그래서 모든 행정 절차는 메일이 오는 즉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메일 알림을 켜놓고 VU에서 안내사항이 올 때마다 빠르게 처리했더니 원하는 기숙사 방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방을 얻냐 못 얻느냐의 차이일 뿐 웬만하면 기숙사 신청은 다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숙사는 크게 그린 빌딩과 레드 빌딩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저는 그린 빌딩을 선택했는데 만족했습니다. 한 플랫에 14명 정도 살고 각자 방과 개인 화장실이 있는데 주방만 공유하는 형식입니다. 레드 빌딩은 화장실까지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사교적이고 파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레드 빌딩을 선호하고 개인적인 생활을 중요시하는 친구들은 그린 빌딩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게 큰 메리트로 느껴졌고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린 빌딩을 선택한 것이지만, 확실히 파티 같은 건 레드빌딩에서 자주 열리니까 파티 좋아하시고 외국인 친구들을 다양하게 많이 만나고 싶으신 분은 레드빌딩 신청하시는 것도 괜찮은 옵션일 것 같아요. 둘 다 시설이 좋아서 어느 쪽을 고르셔도 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방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방이었는데 만족했습니다. 주방 바로 앞에 있는 방은 주방에서 파티할 때의 소음과 늦은 시간에도 울리는 세탁기 소리 때문에 불편한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두 번 정도 참석했습니다. 다만 kubs buddy와 같은 탄탄한 프로그램을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고, 아는 외국인 친구들 만든다 생각하고 나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희 조는 그렇게 친해지진 않았는데, 친해져서 학기 말까지 자주 만나는 버디 조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학기 초에는 여행 잡아두시기 보다는, 이런 학교 행사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b)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나 외식 물가는 정말 비쌉니다. 라멘 한 그릇이 3만원 정도 해서 충격받았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그래서 외식은 자주 하진 않았고 주로 기숙사에서 해먹었습니다. 근처에 윰보와 알버트 하인에 자주 갔는데 윰보가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저는 과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과일이 한국에 비해서 매우 저렴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고기도 저렴하고 한국에 없는 맛있는 과자들이랑 디저트도 많으니 마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shilla라는 한인 마트도 종종 이용하였고 ochama라는 어플을 통해서 아시안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직접 픽업하러 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신라보다 확실히 저렴해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 우선 비행기표는 최대한 빠르게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입주 날을 확실히 알고 비행기표를 끊고 싶어서 조금 늦게 샀더니 꽤 비싸게 샀습니다. 그리고 왕복으로 하더라도 돌아오는 날짜는 조정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짐은 백팩 하나와 캐리어 두개를 챙겨갔습니다. 가을학기 기준 여름옷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여름이 한국의 한여름만큼 덥지 않아요. 금방 선선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가을, 겨울옷을 더 많이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의는 여기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으니 바지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치 사람들이 키가 커서 바지가 다 엄청 길어요. - 학교 행정에 관한 내용은 메일이 워낙 자세하게 오기 때문에 메일만 그때그때 잘 확인하시면 문제될 일 없습니다. - 한식 재료는 너무 많이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한인마트에 많이 팔기도 하고,그 자리에 차라리 다른 거 넣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인 육수나 스팸, 고추참치, 김, 볶음 김치는 엄청 유용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신라면, 불닭과 같은 흔한 라면은 많이 파는데 특이한 라면 종류는 잘 팔지 않으니 본인이 선호하는 게 있다면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컵누들 좋아해서 몇 개 들고 왔었어요! - 특히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좋은 날씨를 미리 즐겨두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방수되는 돗자리 챙겨가시면 정말 유용하게 쓰실 거예요. 여름에는 해가 너무 뜨거워서 선글라스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 저는 한국 유심을 끼운 채로 공기계 하나를 들고 왔어요! 원래 쓰던 폰에는 네덜란드 유심을 넣어 사용했습니다. 한국폰으로 인증 받아야 할 일이 생각보다 꽤 있어서 문자 수신은 가능하도록 요금제를 설정해두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 카드는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 발급받아 왔고, 현지에서는 bunq 은행 계좌를 열어 사용했습니다. 주로 트래블월렛을 많이 썼고 더치페이 해야 할 때나 maestro 카드만 받는 곳에서 bunq를 사용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래블월렛과 로그 둘다 발급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월렛은 어플이 속도가 빨라서 편했는데 환율 100% 우대해주는 통화가 트래블로그에 비해 적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어플이 느려서 답답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유로 외에 파운드 등 다른 통화도 환율 우대해주는 점이 좋아서 여행 다닐 때 유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Aon 보험 출국 전에 들어놓았습니다. 학교에서 추천하는 보험이길래 큰 고민하지 않고 aon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보험료 자체는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어느 정도 폭 넓게 보장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의 경우는 비자는 필요 없고, 대신 거주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것도 학교에서 메일이 오는데 안내받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네덜란드 도착한 뒤 IND 방문해서 사진 찍어야하는데, 학기 초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갔습니다. 실제로 늦게 예약할수록 원하는 시간에 하기 어려워지니 IND 방문 예약은 빠르게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는 기숙사로부터 트램으로 2정거장,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근처에는 zuid역이 있고 기숙사는 암스테르담이 아니라 암스텔빈에 위치해있습니다. 암스텔빈은 암스테르담 시내랑 멀지 않으면서도 한적하고, 부촌이라서 치안이 좋습니다. 유럽은 한국에 비해 보통 치안이 안 좋은 편인데, 기숙사 근처는 항상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함께 파견된 친구들과도 여긴 서울과 다름이 없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캠퍼스는 고려대에 비해서 작은 편인데 작지만 알찬 느낌입니다. 주로 main building이랑 NU building에 자주 갔는데,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많고 시설이 깔끔하고 좋아요. 메인 빌딩에 학교 기념품 샵도 있어요! 저는 학식을 자주 먹은 편이라 거의 대부분 코너에서 먹어보았는데요. 메인 빌딩에 있는 치킨랩과 피자가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치킨랩은 한국에 온 지금도 그리운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케나 웍 메뉴는 정말 별로였어요.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6-8유로 사이여서, 네덜란드 물가치고는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곳곳에 커피 머신이 있는데 꽤 저렴하게 커피나 핫초코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 고려대에서만 8명이 파견된 만큼 고려대학교 국제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다른 분들이 쓴 수기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교환 생활하다 오세요!

[N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4-1 최혜온

2024.06.02 Views 71

안녕하세요, 24년 1학기 미국 Georgia State University(GSU)로 교환을 다녀온 최혜온입니다. 1. 파견교 소개 GSU는 조지아 주의 주립대학으로, 주도(主都)인 애틀랜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틀랜타 중에서도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 교통 및 인프라가 정말 좋았습니다. Marta라는 지하철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주말에 이곳저곳 놀러가기 용이했고, 월마트/타겟/트레이더조 등 굵직한 마트들도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20-50분이면 편하게 오고갈 수 있었습니다. 국제공항도 캠퍼스에서 가깝고 직통 노선이 있어 숙소에서 30-40분 만에 터미널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다운타운에 즐비한 Skyscraper도 하나의 매력이었는데요, 유명 호텔과 지사가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어서 기숙사 뷰가 참 예뻤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만의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뿐 아니라 도회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생활지였습니다. 다만, GSU는 별도의 캠퍼스 없이 도시 전체에 강의실이 산재되어 있다는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뉴욕 맨하탄 곳곳에서 NYU의 학과별 건물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GSU의 캠퍼스도 동일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대학 특유의 팬시한 캠퍼스와 파티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비추드립니다. 학교를 하나로 아우르는 캠퍼스 공간이 없다는 점과 미 동남부 지역의 개인주의적 특성이 맞물려, 학생들은 술과 유흥, 그리고 여럿이 어울려 노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혼자서 다니거나 2-3명이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고, 학교 수업이 끝나면 빠르게 집이나 기숙사로 귀가해 혼자만의/가족과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Frarernity에 속한 남학우들이 하우스 파티를 즐기기는 하지만, 이 또한 '모임'의 개념이어서 1달에 1번 꼴로 (의무적인 차원에서) 뭉칩니다. 학교에서 제가 만난 현지 친구들은 미디어에서 비추어지는 서부의 파티스쿨 모습을 보며 "우리와는 달라" 하며 선을 긋곤 했으며, 서부 사람들과 동부 사람들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은 매우 다르다고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동부 내에서도 각 지역마다 특성이 매우 다르긴 합니다. 애틀랜타 사람들이 유독 쿨하고 개인주의적인 것 같습니다.) 1학년들도 과제와 시험을 매우 중시하며 4학년은 링크드인 관리나 인턴 따기에 몰두하는 등 본인의 커리어와 목표 달성을 매우 중시하는 면모를 많이많이 보여줍니다. (자신의 일이 최우선이라서, 과제가 갑자기 생기거나 시간 내에 다 끝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약속 취소도 빈번합니다.) 따라서 평소 미국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시는지 곰곰이 생각해본 후, 지역별 특징과 본인의 성향을 잘 고려하여 최적의 파견교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파견 직전 한 학기 내내 메일로 여러가지 안내 사항이 옵니다. 해당 설명에 따라서 수강신청/기숙사 신청/밀플랜 신청/보험료 납부 등등 교환생활에 필수적인 여러 행정 절차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메일 답장이 느려서 조금 답답할 수도 있고, 간혹 중요한 공지사항이 누락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같이 파견가는 학우분들과 진행 현황을 수시로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1) Business Analysis (3학점, 전공선택) 수업 시간에 직접 엑셀을 쓰며 BA의 전반적인 이론을 다뤄볼 수 있는 유익한 수업입니다. 엑셀의 여러 함수를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매 수업마다 실습도 해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매주 온라인 강의 시청 및 퀴즈 풀기, 엑셀 과제 제출을 해야 하며 이에 더불어 3번의 개인 프로젝트 과제, 3번의 시험도 있어서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주차별 진도가 밀리는 일 없이 차근차근 즐겁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Consumer Behavior (3학점, 전공선택) 우리 학교의 '소비자행동'에 해당하는 전공 수업입니다. 총 3시간의 수업 시간은 [연사님 초청 강연+간단한 이론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isa, AMA, Hothouse 등 유명 기업과 마케팅 컨설팅 펌에 재직 중인 연사님들이 와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고는 '링크드인 맞팔/이메일 교환/댓글 달기 타임'을 갖습니다. 미국 취업의 경우 링크드인 관리와 인맥 연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학교 차원에서 이러한 커뮤니티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본 수업은 정말 짧고 간단하게 진행되며, 연사 특강이 없을 때에는 휴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2-3주에 한 번 꼴로 개인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PPT 제작 및 발표 영상 촬영), 매 수업마다 팀별 토론, 기말 팀플도 있습니다. 대신에 시험은 보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미국 취업 및 인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네트워크 형성 차원에서 추천드립니다! 3) Art From Renaissance - Present (3학점, 교양) 미대 전공선택 과목이지만 저에게는 교양으로 인정된 수업입니다. 르네상스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사를 굵직한 작가와 예술 작품 중심으로 배우는 수업으로, 교수님의 강의력이 뛰어나셔서 한 학기 내내 엄청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한 학기에 4번의 시험을 보며, 작품별로 [작가-작품명-제작연도-표현기법-역사적 배경-기타 특징]을 암기해야 합니다. 슬라이드 스피드퀴즈와 4지선다 객관식 형태로 매 시험 50문항이 출제되는데, 시험 형식이 독특해서 재미있었습니다. 미국 여행을 하다 보면 각 지역의 미술관을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지난 시험에 나왔던 작품을 실제로 보기도 하고 수업 때 들었던 특정 작가에 얽힌 tmi도 문득 떠오르면서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History of Capitalism (3학점, 교양) 마찬가지로, 역사학과 전공선택 과목이지만 저에게는 교양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자본주의가 전 세계에 걸쳐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솔직히 강의가 재미있지는 않았고... 화폐와 은행의 탄생/동인도회사/마르크스와 레닌/대공황 등 고등학교 때 배운 개념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업 내용이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말 시험 1번에 레포트 2회 제출로, 타 수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워크로드 덕분에 참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3. 기숙사 저는 University Loft라는 on-campus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Loft는 1인실부터 6인실까지 층마다, 방마다 다양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주로 3-4명의 룸메들끼리 거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쓰고 각자 개인 방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3인실을 혼자서 사용했는데, 방도 넓고 시설도 좋아서 매우 만족하며 생활했습니다. 방마다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하지만 저는 밀플랜을 구매해 기숙사 학생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뷔페식으로 선택지도 다양하고, 매 끼니 메뉴도 바뀌어서 초반 3달은 한식 생각도 안 난 채로, 짜고 달고 gravy한 미국 음식 먹는 즐거움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다회용기로 포장도 할 수 있어서 집에서 편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애틀랜타 한인 교포가 LA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곳이 애틀랜타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Doraville이라는 커다란 한인타운이 자리하며, 곱창/삼겹살/순두부찌개 등 웬만한 한식당은 다 있습니다. H-mart도 위치해 있어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곳에서 식재료를 구매했습니다. GSU 경영대 건물 1층에도 분식집이 있었고, 다운타운에도 한식집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식, 일식, 중식 등 아시안 푸드를 사랑하며 학생식당에도 스시가 엄청 자주 나왔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도 종종 있었으며, 유창하지는 않아도 간단한 인사말은 할 줄 아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GSU를 다니는 한인 2, 3, 4세 학생들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이들과는 영어로 소통해야 합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환처에서 학기 초에 교환학생 OT를 진행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들과 미국 현지 친구들을 사귀어서 한 학기 내내 어울렸습니다. OT에서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친구를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 2시에는 외국어 센터에서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GSU에서 영어를 배우는 전세계 친구들과 더불어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 중인 미국 현지 친구들이 오는 모임으로, 이곳에서 매주 새로운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각국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3) 물가 외식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단품 메뉴를 먹거나 포장을 해도 세금+팁 포함 20달러는 기본이고, 웨이터가 있는 레스토랑에 가면 30달러 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지 친구들의 시급 기준으로는 비싼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교환학생 입장에서는 불리한 환율 때문에 무서운 물가가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4) 유용한 어플 (1) Venmo, Paypal 많은 친구들이 zelle은 사용하지 않고, Venmo나 Paypal만 씁니다. N빵을 해야 할 때 해당 앱이 없으면 지폐와 동전을 주섬주섬 꺼내야 하는데, 다들 현금을 선호하지 않아서 미국 계좌 개설 시 해당 앱도 함께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FlixBus 저는 숙박비와 항공비를 아끼기 위해 여행할 때 Flixbus를 애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쾌적하고, 버스 내에 콘센트와 화장실도 있어서 타 도시로 이동할 때에 좋았습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예매가 가능합니다. (3) 각종 항공사 앱과 지역별 교통패스 앱 여행 전 항공사 앱을 미리 설치한 뒤에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이를 애플월렛에 저장해두면 공항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매우 단축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보딩패스를 서면으로 발급하지 않고, 모바일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각 지역별로 지하철 이름과 사용법이 다 다른데, 뉴욕 외 대부분의 도시들은 신용카드 태깅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미리 앱스토어나 애플월렛에서 지역별 교통패스를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로깨비 eSIM 미국에서 교환을 하면 캐나다나 멕시코 등 인접국으로 여행을 가곤 하는데요, 그럴 때에 손쉽게 로밍을 할 수 있는 eSIM 앱입니다. 유심을 갈아끼거나 사전에 신청할 필요 없이, 필요한 순간에 바로바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학교 보험으로 해결했습니다. 2) 비자 학교측에서 보낸 메일에 따라 비자 신청 및 발급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6. 마무리 4개월의 교환 생활이 끝났다는 사실에 헛헛하기도, 후련하기도 합니다. 낯선 환경에 막 도착했던 1월은 애틀랜타의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으며, 들뜬 마음에 우버 기사님, 길가던 행인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2월에는 학교 수업을 2주나 빠지고 멕시코와 뉴욕으로 홀라당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프랑스 친구들과 제법 친해져서 이곳저곳 함께 놀러다니느라 힌 달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3월에는 Spring Break 기간에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서부 여행을 다녀왔고, 그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왜인지 점점 우울해졌고 향수병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에는 교환 생활의 즐거움보다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 갔고, 방에서 혼자 우울해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 이후엔 3달간 먹지 않던 한식도 자주 챙겨 먹고, 종강도 하고, 2주간 동부 여행도 알차게 하니 미국 생활의 다채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된 것 같고요. 그렇게 한국에 돌아온 뒤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인이 혼자서 지내기엔 애틀랜타는 다소 차가운 도시이지 않나, 하는 소회도 듭니다. 비도 많이 내리고 안개도 많이 끼는 우중충한 날씨에 더불어 시크하고 도도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이방인으로서 종종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애틀랜타의 엄청난 지리적 이점은 한 학기 내내 정말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항상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여러 소중한 인연들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고,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사람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교환학생을 통해 여러 다른 문화에 대해서 직접 보고 느끼며, 더욱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교환 생활 중간중간 힘든 순간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일부일 뿐이고 전체적인 경험 자체는 분명 여러분에게 값지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남겨줄 것이라 자신합니다.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4-1 최민서

2024.06.01 Views 70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학기 University of Michiga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최민서입니다. 교환학기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던 학기였기에 파견교를 선택하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체험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선택 이유 University of Michigan은 미시간주 앤아버에 위치한 공립대학입니다. 앤아버라는 캠퍼스 타운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미시간대 학생들이 거주한다는 점에서 치안이 비교적 안전하지만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고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쇼핑몰 하나 없는 지루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주의 경우 날씨가 매우 추워 4월까지도 겨울이 지속되며 1월까지는 하늘에 구름이 많아 파란 하늘을 보기가 매우 희귀합니다. 그러나 대학 풋볼 경기가 매우 유명하고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리며 학교 상징색인 남색 노란색으로 구성된 다양한 굿즈들을 타 도시에서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스포츠 경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고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학생 및 스포츠 팬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학교입니다. 저는 교환 국가를 선정함에 있어서는 미국을 제외하고 타 국가를 고려해보진 않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 학기 동안의 미국 생활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미국이야말로 가장 다양한 국가와 인종, 문화를 가진 여러 학생들을 접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파견교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학교랭킹, 캠퍼스, 위치 총 3가지 요소를 고려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3가지 요소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학교는 많지 않았기에 그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는데 저의 경우에는 학교랭킹을 1순위로 잡아 미시간대학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환학기가 모두 끝난 후 생각해보았을 때, 학교랭킹보다는 위치 및 날씨, 그리고 교환프로그램 여부를 우선선위로 두고 파견교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대의 경우 주변 인프라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시스템적으로 부족했기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랭킹이 높았던 학교였던 만큼 어학실력이 뛰어나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이 많았기에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학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환학기 동안 자신이 얻고 성장하고자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파견교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미시간대의 수강신청의 경우 정해진 날짜에 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고려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미국 시각에 맞춰 진행되기에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이었던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 신청날짜를 잊어 그 다음날 오후에 뒤늦게 진행하게 되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엇보다도 미시간대의 경우 수강정정 기간이 신청 이후 한 달 정도로 매우 긴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반 신청했던 과목에서 정정기간에 끊임없이 add/drop 과정을 반복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초반 신청했던 4과목 중 1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변경했을 정도로 수강정정이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 기간에 원하는 과목을 등록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큰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전공선택 4과목, 총 12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교환학기인 만큼 예체능 관련 다양한 교양과목을 수강하고 싶었으나 예체능 교양 수업의 경우 경영대에서 멀리 떨어진 이과캠퍼스인 North Campus에서 대부분 진행되었기에 거리상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하시는 분들은 시간표를 조정해 수강을 해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3학점): 아직 학점인정신청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조직행동 관련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을 신청한 수업입니다. 주에 2번씩 canvas를 통해 제출하는 수시과제와 에세이 형태의 중간, 기말고사로 구성되었습니다. 별도의 출석체크나 팀플이 없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에세이 형태의 중간, 기말고사의 난이도는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채점이 후했다는 점에서 수강이 부담스럽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FinTech Innovations(3학점): 객관식 형태의 3번의 과제와 객관식 형태의 1번의 기말고사로 구성되었던 수업입니다. 과제와 기말고사 모두 비대면 형태로 진행되었고 대면 수업 또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습니다.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었던 수업으로 정규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서는 신청이 불가하지만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등록을 완료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3학점): 출석체크, canvas를 통해 제출하는 주 1회 수시과제, 출석인정과제, 팀플로 구성되었던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 매 수업마다 학생들에게 랜덤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주고 받는 참여형 수업이기에 다른 측면에서 부담을 느낄 순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나 팀플도 기간이 넉넉하고 주제가 까다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여느 경영대 마케팅 수업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된다고 생각됩니다. Flourishing at Work(3학점): 출석체크, 5번의 작은 과제, 3번의 final assignments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1번 3시간씩 진행되며 Term A로 지정된 수업이라 1월 초에 개강해 2월 중순에 종강하였습니다. 이 수업 또한 참여형 수업이라 매주 자유롭게 팀끼리 앉으며 주로 수업주제에 대한 학생들 간의 토론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포스터를 꾸미는 등 역동적인 수업이 진행되어 개인적으로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소통하기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3. 기숙사 미시간대학교의 경우 교한학생을 위한 on campus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입국 전 off campus 아파트를 구해 서브리스를 구해야하는데, 한국 교환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페이스북의 Ann Arbor, Michigan, Apartments, Rommates, Subleases, Housing 그룹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이 올리는 서브리스 옵션을 보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연락해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경우 1900불의 2bd/2ba 아파트를 할인받아 1300불로 5개월 계약했습니다. 오프캠퍼스 아파트의 경우 장점과 단점이 매우 확실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보다 쾌적하고 개인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지만, 교환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루트로 만남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확실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미시간대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도 이 점인데, 모든 교환학생이 각각의 오프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일상에서 약속 없이는 자연스럽게 만나기가 힘들었고, 만날 수 있는 공용의 공간이 없다는 점도 친해지기 어려웠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경영대와 약 도보 3분 거리의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개인 공간이 보장된다는 점, 경영대와 거리상 매우 가깝다는 점에서 생활만족도 수준은 매우 높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미시간대 측에서 제공했던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크게 체계적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오티 당일 오티가 끝난 후 버디들과 30분 정도 캠퍼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학기 동안 연락이나 만남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교류가 거의 없던 것으로 보아 크게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끼리는 주로 첫날 대면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거나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연락이 닿아 친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미시간대 풀타임 학생들과는 따로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이 부재했다는 점이 미시간대 교환생활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의 한인회 또한 존재하지만 교환학생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3) 물가 앤아버 내 물가는 저렴하지 않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등의 가격은 무난했으나 오프캠퍼스 렌트비의 경우 원래 가격이 1800-1900불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캠퍼스 타운의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음식의 경우 초반에는 친구들과의 외식 약속이 많아 비용을 많이 지출하였으나, 이후에는 다들 팁과 세금을 포함해 매끼 2만원 이상의 외식비용이 부담스러워 Trader joe's나 Target과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는 편이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및 기타 1) 통신사 저는 민트모바일의 eSim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통신사였고 무제한 데이터 옵션으로 사용했는데 교환기간 내내 무리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2) 은행계좌 저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미국계좌를 뚫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계좌 없이 트레블월렛과 하나 비바 카드를 만들어가서 사용하였는데 가능하시다면 학기 초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뚫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으나 외국 학생들과 여행을 다니거나 돈을 송금할 일이 있을 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계좌 없이 Revolut라는 앱을 사용해 돈을 송금할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Revolut로 돈을 옮기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 옷/날씨 미시간의 날씨는 매우 춥습니다. 사실 저는 추위를 많이는 타지 않는 편이라 가져간 패딩을 거의 한 번도 입지 않고 퍼자켓..을 입고 다녔지만 같이 간 한국 친구들은 많이 추워보였습니다. 저를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였고 실제로 1-2주 정도는 정말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눈이 정말로 많이 오는 편이라 방한부츠가 꼭 필요한데, 짐이 무거워 한국에서 챙겨오기 힘든 상황이라면 굳이 가져올 필요 없이 미국에서 쉬인 등의 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잠깐 신을 수 있는 용으로 미국에서 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미시간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모자, 방한 장갑, 넥워머 등 많은 방한용품을 가져갔으나 딱히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별 편차가 컸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미시간은 1월 날씨가 정말 좋지 않은 편입니다. 파란 하늘을 보기가 힘들고 일주일 내내 우울한 날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분이라면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4) 학교보험 미시간대는 굉장히 까다로운 요건의 보험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학교보험과 동일한 조건을 만족하는 사보험이 존재한다면 학교보험 대신 신청을 통해 인정받을 수는 있는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이 학교보험을 들었었고, 전체 학기 총 12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짐싸기 사실 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지고 가는 짐보다는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때의 짐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한 학기 동안 사용한 짐을 버리고 오게 되었고 26인치 캐리어 하나 28인치 캐리어 하나 기내수화물 캐리어 하나, 총 3개의 캐리어를 들고 갔었는데 26인치 캐리어는 버리고 28인치 캐리어만을 "쉬핑투홈"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짐을 붙였습니다. 가격은 170불 정도였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3주 정도 여행을 하다 한국으로 입국할 계획이었기에 짐을 붙이는 것이 꼭 필요하였고 과정도 복잡하지 않았기에 추천드립니다. 6) 여행 저는 학기 중/후 많은 도시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미시간의 경우 의외로 모든 도시와 꽤나 가까운 편이라 여행하기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spring break 때는 같은 교환 친구들과 멕시코 칸쿤과 툴룸, 그리고 플로리다 탬파로 여행을 갔었고, 학기 중에는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시카고를 2번씩, 학기 후에는 LA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시애틀 포틀랜드 오레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실 앤아버라는 도시가 조금은 지루했기에 조금 더 다양한 국가로 많은 여행을 다녀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저렴한 시기에 예매를 하면 미시간에서 뉴욕은 편도 20불 정도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뉴욕, 보스턴 등 다양한 도시를 친구들과도, 혼자도 여행을 다녀보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생활 중 다양한 국가로 여행을 다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중에서도 멕시코라는 나라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에 spring break 때 꼭 다녀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의 교환생활을 돌아보자면, 초반에는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미국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학생으로서 영어를 잘한다는 막연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시간대학교로 파견을 온 교환학생들은 모국어처럼 영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동양의 학생들 경우에는 한국인이 한국 학교에서 파견을 온 것과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만, 중국, 베트남 등의 ethnicity를 가졌더라도 유학을 가 유럽 국가에서 파견을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의 경우 동양보다는 대부분 유럽국가의 학생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기 초반 친구를 사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쓸 수 없다는 사실을 들키기가 싫어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환경에서 한 학기 동안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기에 남들보다 크게 성장하고 영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미시간대에 파견받아 생활하며 생각하고 기대했던 환경과는 달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부족했고, 친구를 사귀기 위한 이벤트가 다양하지 않으며 기숙사를 제공하지 않고 교환학생의 경우 오프캠퍼스에서 각자 생활해야 했기에 자연스러운 루트로 친구를 사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미시간의 겨울은 매우 춥고 날씨가 밝지 않으며 앤아버의 경우 인프라가 다양하지 않아 쇼핑몰조차 있지 않은 작은 캠퍼스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 부족한 언어로 친구를 사귀는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보며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배우고 여러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도 앤아버가 싫증이 날 때면 혼자 주변 도시로 여행을 떠나 환기를 시키고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들보다 어렵고 외로운 교환생활을 한다고 미시간대를 1지망으로 적었던 저를 후회하기도 했으나, 지금 돌아보면 성장을 위한 값진 경험이었으며 의미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 행복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환생활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영어실력은 물론 내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느낍니다.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지원하셔서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4-1 박은총

2024.06.01 Views 68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바르셀로나 ESAD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박은총입니다. 꿈 같은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정말 아쉬움만 남네요! 1. 수강신청 ESADE의 수강신청은 1차 신청과 2차 신청으로 나뉩니다. 1차에서는 각자 Credit이 주어지고, 이를 수강희망 과목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수강 신청이 이뤄진 과목 외에, 실패한 과목에 대해서는 2차에서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게 됩니다. 2. 수업 2-1.강의 소개 제가 수강한 수업은, Communication & Leadership, Derivatives, Digital Communications, Español Intensivo: Elemental, Family Business,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Strategic & Bus. Consulting 총 8과목입니다. - 스페인어 코스 1학기 기준 1월 중순부터 시작하는데, 5일 동안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데, 하루에 5시간 씩 수업을 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어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수업을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같은 수준이라도 분반이 다양해서 교수님마다 다를 수 있긴 한데, 친구들과 제 경험 상 모든 교수님들이 친절하고 수업도 이론만 배우는 게 아니라 활동 위주로 진행을 하셔서 재밌게 수강했던 것 같아요. 수업이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이 수업을 수강하기를 꺼리기도 하는데, 보통 이 수업에서 친해진 친구들끼리 나중에 정규학기 때 같이 수업듣고 그러더라고요! 성적은 출석과 최종 퀴즈(Listening, Writing, Reading)으로 산출됩니다. -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수업 내용은 정말 기본적인 마케팅 이론을 다시 복습하는 기분입니다. 중간중간에 마인드 디자인, 워크샵 등의 활동이 섞여 있고 그냥 무난하게 수강했던 수업같습니다. 이 수업은 정규 학기 전 2주 동안 진행되기에, 이 수업도 친구를 미리 만나기 좋았던 것 같네요. 이 수업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학기 끝날 때까지도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입니다. 출석과 발표 2번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 Communication & Leadership 이 수업은 강의명처럼 Communication과 Leadership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토론식으로 이뤄지며, 중간 레포트, 발표, 기말 레포트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레포트와 발표 성적은 높게 잘 주시는 것 같아요. - Derivatives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40% 출석과 참여 점수 20%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며, 학생들의 질문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십니다. 파생상품 쪽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성적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Digital Communications 매주 레포트 1장과 팀플로 피피티를 만들어야 돼서 제일 과제가 많았던 수업입니다. 다행히도 피피티는 발표시키지 않고, 매 시간 수업 전에 팀 별로 어떤 부분을 잘했는지 화면에 띄워주고 끝납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확장해서 배우는 수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적은 그럭저럭 주는 것 같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교수님이 아시안들에게 특히 친절하시다는 느낌을 받았던 수업입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친절하신데, 특히 저랑 제 친구는 교수님이 잘 챙겨주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배우는 느낌인데,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간에 교수님께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주시고 해서 재밌게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발표 2번으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성적은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 Strategic & Business Consulting 컨설팅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수업으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발표 한 번과 수업 참여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이 수업도 성적을 괜찮게 주는 것 같습니다. 2-2 수업 정보 ESADE는 2번 초과하여 결석 시 자동적으로 F가 부과되며, 성적을 높게 주진 않지만, 평의하게 주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스페인어 언어 성적 증명서가 있을 시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1교시는 08:00-10:30, 2교시는 10:45-13:15, 3교시는 14:45-17:15, 4교시는 17:30-20:00로 진행되며, 수업 중간에 1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을 주는 편입니다. 중간 쉬는 시간은 교수님 재량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학교 소개 3-1 버디 시스템 ESADE에는 버디 시스템이 그렇게 잘 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기 초에 메일로 WhatsApp 단체방 링크가 오니, 이를 잘 확인하셔서 ESADE 교환 학생끼리의 파티, 엑티비티 등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2 장학금 파견교에서의 장학금은 제가 아는 한은 없는 것 같습니다. 3-3 기숙사 기숙사와 관련해서는 ESADE에서 자체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SADE 자체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기숙사에 거주한다면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즐기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견 전부터 알고있던 친구들과 3명이서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집을 렌트해서 지냈습니다. Idealista와 같은 어플을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데, 집주인들이 답장도 잘 안해주고, 스페인어만 가능한 사람만 있기도 하고, 막상 가보면 컨디션도 별로인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직접 부동산에 가서 발품 팔아 집을 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구하는 지역은 Gracia 지역(Diagonal역)인데 이곳은 바르셀로나의 중심지라 조금 가격이 있습니다. 제가 구한 곳은 Sants역 근처였는데, 조용하고 치안좋고, 교통도 편해서 교환 기간 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정확히는 Plaza de sants 역 근처인데, 학교를 가기 위해 디아고날 역을 지나는 L5 지하철이 다니고, 에스파냐 광장, 카탈루냐 광장 등 시내 중심지를 바로 가는 L1도 지나며, 한국의 용산역 같은 Sants 기차역도 있어서 어디든 가기 정말 용이했습니다. 그리고 집밥 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집 근처에 Mercadona가 있는 지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대형마트인데 저렴하고 품목도 다양해서 여기 있는 동안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다 만들어 먹었던 것 같아요! 3-4 교우회 교우회와 관련해서는 교환학생 OT에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3-5 학교 위치 ESADE는 사실 바르셀로나가 아닌 Sant Cugat이라는 근교 도시에 위치합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열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간 후, Sant Cugat Centre에서 내려 15분 정도 도보 위치에 학교가 있습니다. ESADE 근처는 음식점을 찾기 힘들어 보통 교내 카페테리아인 Bite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Bite는 9유로 정도에 메인메뉴 2개, 물, 디저트를 먹을 수 있고, 맛도 평이한 수준입니다. Bite가 질리는 날에는 도보 5분 정도 위치에 Frankfurt라는 햄버거 집이 있는데 체인점이지만 맛있고 가성비 있어 추천드립니다. ESADE는 큰 건물 2개로만 이루어져있어 캠퍼스라는 감성을 느끼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4. 생활 4-1 물가 생활과 관련해서는 먼저 물가 측면에서 스페인의 물가는 정말 싼 편입니다. 타 유럽과 비교했을 때,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해 외식 물가도 저렴한 편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스페인에는 Menu del dia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한국어로 번역하면 오늘의 메뉴입니다. 점심에만 운영하는데 음료, 메인메뉴 2개, 디저트까지 나오는데 15유로 정도입니다. 다른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포르투갈 다음으로 물가가 저렴한 것 같아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외식 물가가 1.3배 정도 비싼 것 같고, 장바구니 물가는 정말 절반 정도로 저렴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House fee가 좀 높은 편이긴 합니다. 다른 스페인 도시에 비해서 1.5~2배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교통비는 저렴합니다. 모빌리땃 호벤이라고 초록색 교통카드가 있는데, 3달 동안 트램, 버스,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3달에 48유로 정도이고, 직접 카운터를 방문해서 여권과 비자를 보여준 후 발급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덕분에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어요. 4-2 맛집 다음은 제가 선정한 맛집 리스트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제가 음식을 좋아해서 여러 곳 다녀봤는데, 전통 음식 중 모든 음식점을 잘하는 곳은 거의 없었어서 리스트가 조금 길어졌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스페인은 점심과 저녁을 정말 늦게 먹는 편입니다. 점심은 보통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30분, 저녁은 오후 8시 쯤에 먹어요. 예약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신 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면 됩니당 - Jon cake: 바스크 치즈케이크 맛집인데, 바스크 치즈케이크 본 고장인 바스크 지역에 가서 먹은 것 보다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종류가 4가지 정도 되는데 기본 치즈케이크만 시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조각에 무게에 따라 4~5유로 정도입니다. 그리고 커피 같은 음료는 근처 카페로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키시면 됩니다! Jon cake에도 커피를 팔긴 하는데, 비싸고 아이스 음료도 없거든요. - El Xampanyet: 제 바르셀로나 음식점 순위 1위입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와 오징어 요리(깔라마리)가 정말 맛있는데, 이베리코를 시키시면 구운 똬리고추인 Pimientos de Padron이 곁들여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문어 요리인 뽈뽀도 정말 맛있고, 모든 음식이 맛있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갈아넣은 토마토와 올리브유를 빵에 올린 빤 꼰 또마떼(Pan con Tomate)를 추가해서 공깃밥처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상그리아랑 비슷한 띤또 데 베라노도 추천드립니다. - El glop: 빠에야 맛집이고, 해산물 빠에야와 마늘 소스가 곁들여 나오는 먹물 빠에야가 맛있습니다. - Ciudad condal, Vinitis: 한국인에게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인데 사장님이 같아서 두 음식점이 비슷합니다. 꿀대구(Bacarao allioli miel)가 맛있고, 크로케따와 푸아그라 따파스 추천드립니다. - Xurreria Trebol: 스페인 사람들은 해장을 츄러스로 합니다. 그만큼 츄러스가 유명한데, 제가 가 본 츄러스집 중 여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 Konig Barcelona Centre: 감자를 튀긴 전통 음식인 빠따따스 브라바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 Fabrica Moritz Barcelona: 바르셀로나 맥주 중 제일 맛있는 맥주집입니다. 음식은 그냥 그렇고, 맥주 마시러 자주 갔습니다. 4-3 놀거리 - 클럽: 음악과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의 클럽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의 클럽은 음악과 춤을 즐기기 좋은 환경이며 참고로 스페인의 클럽은 새벽 2시가 피크입니다. 외국인에게는 Razzmatazz, Opium이 유명합니다. Razzmatazz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럽은 1시 이전에 갔을 때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Estramus 인스타를 팔로우하셔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클럽 한 번 안가봤는데도 여기서는 재밌게 놀았었네요! 한 번도 안가보신 분들에게도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한 번 쯤은 경험해보시실 추천합니다! - Orient express(바): 독특한 컨셉의 칵테일 바로 재밌는 이벤트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 Bar Billar: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바로, 맥주를 마시면서 저렴하게 포켓볼을 치기 좋은 곳입니다. 꼭 포켓볼을 치지 않더라도 테이블에 앉아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맥주를 마시며 친구들과 놀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 L'Ovella Negra Marina: 대형 펍으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축구 경기를 보며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펍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 vs 마드리드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최소 경기 1시간 반 전에는 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 꼭 한 번 친구들과 이 곳에서 경기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4-4 교통 바르셀로나의 교통은 T-mobilitat Joven으로 모두 커버가 됩니다. 지하철은 보통 새벽 5시부터 00:30분까지 운행하며,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24시간 운행합니다. 지하철과 버스가 끊겨도 나이트버스가 정말 잘 되어있어 걱정없이 밤 늦게까지 다녔습니다. 그리고 치안같은 부분에서는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될 것 같아요. 소매치기 이외의 치안은 정말 안전합니다. 새벽 3-4시에 돌아다녔어도,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 인터뷰를 미리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페인 비자가 나오기까지 3~4주 정도 걸리니 이를 고려하시고, 인터뷰 신청도 날짜 별로 선착순이니 미리 인터뷰 잡으셔서 여유롭게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크게 준비할 요소는 없는 것 같네요. 보험은 저는 한화 생명에서 교환학생 대상 보험 중 두 번째로 싼 걸로 신청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걸로 해도 될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두 번째걸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태양은 정말 무섭습니다.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6. 교환학생 소감 저는 운이 좋게 한국에서도 원래 친하게 지내던 친구 두 명과 같은 학교에 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재밌던 교환학생 생활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참고로 ESADE에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교환프로그램이 연결 돼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5명, 성균관대 2명, 총 7명이 ESADE에서 이번 학기를 보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바르셀로나는 정말 낭만이 넘치는 도시였습니다. 도시자체도 이쁘고, 불꽃놀이 축제, 인간탑 쌓기 축제, 거인 인형 축제, 카니발 등 거의 매일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였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이웃, 좋은 날씨, 이쁜 건물들, 탁 트인 해변가, 많은 놀거리, 그리고 좋은 ESADE 친구들과 교수님들. 첨언을 하자면 다른 곳에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생각하신다면, 교환학생 경험을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SADE의 교환 경험을 한 저로서, 최소한 ESADE로의 교환학생은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이보다 꿈같은 시간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수기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4-1 이민지

2024.05.31 Views 71

안녕하세요, 저는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inghamton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민지입니다. 저의 교환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inghamton University는 미국의 SUNY (뉴욕주립대학교 시스템) 소속 대학교이며, 특히 경영학과의 (School of management)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4대 회계펌에 입사하는, 아웃풋이 좋기로 손 꼽히는 학교입니다. 뉴욕 맨해튼과의 접근성이 좋아 자주 맨해튼에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과거에 미서부에 다녀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부, 그중에서도 뉴욕에서 생활해보고 싶어 이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협정을 맺은 미국 내 학교들 중 유일하게 뉴욕에 위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 관련해서 치안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것 같은데요, 뉴욕은 생각보다 치안이 굉장히 좋은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맨해튼의 경우에는 정말 서울 같은 느낌입니다. 새벽에도 경찰이나 가드를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습니다. 서부 여러 도시를 가봤지만 동부가 월등하게 치안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홈리스 문제도 동부가 훨씬 낫고요. 다만 다들 아시듯 미국은 총기소지 국가이므로 아주 가끔 총기 사고 관련 report가 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주 희박한 확률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치안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면 오히려 대도시인 뉴욕으로 파견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희 학교가 있는 Binghamton은 학교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느낌이라 더더욱 관련 사고는 덜합니다. 1-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로 배정받게 되면, Application이 진행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메일로 오는 안내사항을 잘 숙지하시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메일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는데, @binghamton.edu로 끝나는 메일을 만들게 되실 겁니다. 꼭 로그인 해두시고 주기적으로 확인하셔서 놓치는 사항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교환교의 담당자분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저희가 여쭤보는 사항에 대해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셨습니다.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꼭 담당자분께 메일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은 원하는 수업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은 대부분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는 꼭 담당자와 메일로 소통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다소 존재합니다. 사이트 상에서 저희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다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담당자분께서 매우 친절하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2) 수강했던 수업 - Entrepreneurship 말 그대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는데요, 고려대학교의 창업 과목들과 비슷합니다. 연사분들의 강의가 거의 매주 있었고, 팀플로 창업 아이디어 피칭을 하였습니다. 창업 팀 프로젝트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팀원들을 잘 만나는 게 중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프리 라이딩하는 학우가 없어서 꽤 편하게 팀플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성적도 후하게 잘 주십니다. - Entrepreneurial Finance 기업재무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과목입니다. PE나 VC에 대한 수업이 주로 진행되는데, 사실 교수님이 주도하는 수업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의 발표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큰 러닝은 기대하기 힘든데요, 그래도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공유하는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어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발표로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도 발표를 자주 하게 되었는데요. 영어로 재무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후반에는 적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맞지 않는 분들은 듣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재무 수업치고 경영학과식 팀플이 많아 이와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Social Media Marketing 말 그대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 넘치시고, 강의력이 좋으셔서 한 학기 동안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앞의 두 수업과 마찬가지로 팀플이 많은 편이고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절대평가지만 팀플 성적이 철저하게 랭킹을 매기는 상대평가로 진행되어 팀플 자체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추가 점수를 주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시기 때문에 성적 보정이 꽤 되어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에 큰 흥미는 없었는데, 이 수업을 듣고 마케팅의 매력이 뭔지 실무적으로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sns를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시험 자체도 sns 마케팅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형식이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추후 마케팅 필드로 나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요, 일정한 시간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다시 한 번 주기적인 이메일 확인을 강조드리게 되네요 ㅎㅎ.. 일정한 나이 이상의 교환학생들은 Susquehanna community와 Hillside community에 나눠져서 생활하게 되는데 저와 함께 파견 간 교환학생들은 한 명 빼고 모두 Hillside로 배정받았습니다. 배정 기준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Hillside에 배정받았는데요, 4-5인이 하우스메이트로 1인 1방을 사용하였습니다. 화장실이 2개여서 가끔은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순간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하우스별로 분위기가 다르던데 저희 방 친구들은 서로 소통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대해줘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과 다른 문화권에 살던 친구들이라 (저희 하우스 친구들은 모두 미국인이었습니다) 가끔 그 차이를 느낄 때도 있었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어서 무난하게 살다 온 것 같습니다. 하우스메이트 친구들이 전자레인지나 포트 등과 같은 주방용품을 자유롭게 쓰라고 말해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시험 전 공부법을 알려주는 행사나 함께 피자를 먹으며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린다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마다 하나씩 laundry room이 있어서 세탁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만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 시간을 잘 맞춰가야 원활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에 비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어서 (기숙사는 제가 머물렀던 방/시기 기준, 보험료 포함 한 학기에 약 1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요구합니다) 많은 정규 학생분들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분들이 주로 모여사는 아파트 커뮤니티가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기숙사에 사는 것이 적응/치안 문제 등으로 인해 나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만을 위한 동아리는 없지만, 한국인 유학생분들이 만든 동아리인 KISA가 존재합니다. 저는 자주 나가지는 않았지만, 혹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KISA 측에 요청하시면 잘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과 친목을 다진 건 아니지만 우연히 한 명과 친해져서, 귀국한 이후로도 아직까지 언니동생 사이로 편하게 연락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으니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가 존재합니다. 교우회 행사에 초대되어서 방문했는데, 뉴욕에서 생활하시는 선배님들은 물론 총장님과 교우회장님도 뵐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고려대의 교우간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체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c) 물가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겠지만 뉴욕의 물가는 전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모든 게 서울의 약 3배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순두부찌개를 세금과 팁 포함 35000원 주고 먹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적응하게 됩니다 ^^.. 제가 파견갔을 때는 환율이 1370원까지 올라서 더 물가가 높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만큼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세계 최고의 경제 도시인만큼 물가나 경비 관련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생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 외에도 저는 따로 장학금을 받고 생활하지는 않아서 이 부분에서는 도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이와 관련해서는 앞서 제가 언급한 Application,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및 하기에 서술할 보험 및 비자 부분을 잘 읽어보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권장하는 보험을 들었는데, 가격이 세서 다른 방법을 알아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모두 학교에서 권장하는 보험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당 보험이 있으면 학교의 의무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와서 약한 sunburn이 생겨 고생했는데, 이를 말씀드리자 먹는 알약과 아이스팩을 챙겨주시고 교내 의사가 진료도 봐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니 혹시 아프시면 꼭 방문해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은 J-1 비자를 받게 되는데, 학교의 승인이 있는만큼 승인받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교환교에서 제공하는 Application이나 ds-2019와 같은 서류를 지참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각보다 프로세스가 요구하는 것이 많고 신청 및 인터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니 최대한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신청 사진 규정도 까다롭고,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으니 여유를 두시고 하시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특히 피크 기간에는 인터뷰 일정이 한달간 꽉 차있어 자칫하면 출국 전에 가능하신 인터뷰 시간대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물론 이 경우에는 긴급비자 신청을 하면 된다고는 합니다..) 이 부분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앞서 언급했듯 Binghamton University는 미국 동부의 주요 대학교이자 아웃풋이 굉장히 좋은 학교입니다. 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고, 애교심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도 크고 교내 시설도 좋아서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헬스장의 경우에는 시설도 굉장히 좋아서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학교가 큰 만큼 주기적으로 다니는 셔틀 버스가 많아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spot이라는 앱을 깔면 셔틀이 어디에 있는지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수업도 퀄리티가 좋아서 (수업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노력한다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만, 약간 시골이라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뉴욕 맨해튼의 느낌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조용히 힐링하며 생활하고, 가끔 맨해튼에 가서 뉴욕시티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저는 학회, 인턴을 마치고 지쳐가던 중 교환학생을 통해 행복하게 잘 쉬다 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조금 늦은 시기인 4-1에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는데요,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정말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랜도, 마이애미, 시카고, 보스턴, 워싱턴,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나이아가라,멕시코 칸쿤 등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기가 얼마 안남았거나 고학번이라 고민되시는 분들도 오히려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최고의 국가들 중 하나인 미국, 그중에서도 뉴욕에서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다양한 측면에서 도와주신 경영대학 국제처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학우분들의 선택에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4-1 김인서

2024.05.30 Views 70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에 파견을 다녀온 20학번 김인서입니다. 저의 글이 교환교 선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교환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선택 이유 USC는 LA에 위치해있습니다. 학교에서 10~15분 거리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위치해있고 30분 남짓 거리에 할리우드/웨스트필드/비버리힐즈/말리부/산타모니카/그리피스 천문대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경영대가 Marshall school로 꽤나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이 학교는 cinematic arts school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영화감독의 자제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등록금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비싼 학교 중 하나라 그런지 부잣집 자식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USC는 고대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학교 색깔도 빨간색이고 라이벌 UCLA는 대표색이 파란색입니다. 또한 USC는 단결력이 좋습니다. USC가 적힌 옷을 입고 다니면 모르는 학교 선배님들이 브이를 하시면서 fight on!라고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생이라면 좋아할 만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학교가 1순위였는데 그 이유는 영화 관련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고 늘 영화 제작을 한 번쯤 꼭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러다 해당 학교가 영화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학교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고 영화 시스템을 알고 싶어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가보니 등록금이 비싼 만큼 수업이 굉장히 많고 다양하며 다른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타 분야를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우선 학교측에서 1지망, 1지망이 안되었을 때의 대안 abc 이렇게 4~5개의 지망을 써내게 합니다. 웬만해서는 쓴 대로 다 신청이 되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1,2,3,4지망을 써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수업이 안 되더라도 학교 계정에 엑세스 권한을 받은 뒤 수강 정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만큼 빡세지는 않지만 인기있는 수업들은 빡셀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편히 먹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경영대 수업은 최소한으로 듣고 나머지는 다 영화 수업으로 채웠습니다. Operations consulting(4학점) 이 수업은 각 팀별로 직접 회사 본부로 나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2번 정도 2시간 거리의 HQ에 나갔습니다. 이는 한 학기 동안 고객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만 들어도 컨설팅의 직무를 조금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수업 자체는 별로 배울 것이 없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타블루, 엑셀 vlookup, 비지오 등 여러가지 analytical tool을 가르쳐 주시는 점은 좋았습니다. 해당 수업은 작년에 처음 신설된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굉장히 좋으십니다. 그러나 어떤 팀플에 배정되느냐가 한 학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초반에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수업 팀플 때문이었습니다. 저희 팀 모두 저희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은 팀원과 고객사 운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컨설팅에 관심이 많다면 해당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해당수업은 중간고사는 없으나 기말고사와 두번의 퀴즈, 그리고 최소 5번? 정도의 개인과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팀플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적은 꽤나 잘 주시고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시려고 노력하십니다. 그리고 4번 정도의 guest speaker도 모시기 때문에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Trading and exchange(4학점) 경영대 finance수업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해당 수업은 어렵다고 학생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있고 교수님이 cold call을 굉장히 많이 하시며 많이 깐깐하십니다. 그러나 학생들과는 등산도 하시고 언제든지 자기를 찾아달라고 하십니다. 수업은 나중에 직접 투자를 하긴 하지만 대부분 이론 위주라 조금 지루했습니다. 제 친구가 FBE421을 듣고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으니 해당 수업을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Colloquium: motion picture production techniques(4학점) 4학점짜리 cinematic arts course는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하나하나 다 배우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숨쉬는 법만 알려주고 바로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교수님도 현직자라 영혼이 굉장히 자유로우십니다. 그리고 영화를 부전공하는 친구들도 많고 이쪽으로 진로를 잡은 친구들도 많아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들도 들을 수 있고 no experience required이기 때문에 들으셔도 정말 괜찮습니다. 저 같은 초심자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 첫 영화수업으로는 확실히 벅차긴 했습니다. 초반에 짧은 영상 1,2개 정도를 팀으로 만든 뒤 2분 정도의 영화 coverage project를 개인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딱히 뭔가를 배운 것 같지도 않은데 캐스팅, 디렉, 편집, 사운드, 촬영까지 영상 제작의 모든 단계를 본인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이때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기가 빠질 정도로 열심히 촬영하고 몇 날 며칠을 편집하면서 엄청 힘들었지만 그때 굉장히 많이 성장했고 영화촬영이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빨리 깨닫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뒤 직접 대본도 쓰고 투표를 통해 학생이 직접 쓴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파이널 과제 때 제가 편집을 맡았었는데 혹시 이 수업을 들으시려는 분 계신다면 편집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팀원들이 거의 다 초심자라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편집을 하게 되면 그 부분을 편집으로 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편집이 일이 가장 많습니다. 저를 마지막까지 긴장시켰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데서나 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USC까지 왔으면 영화수업 하나는 꼭 들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anaging television stations and internet media(2학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고 KTLA라는 지역 방송국 견학도 가고 매 수업은 guest lecture로 이뤄집니다. 매주 수업 요약과 책 챕터 요약이라는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많이 쓸 필요도 없고 수업 들으면서 다 끝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점수도 잘 주시고 전혀 부담이 없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97세이신데 아직까지도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시고 정말 살아있는 역사이십니다. 1937년에 뉴욕에서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셨고 한국전쟁때도 군인으로 근무하셨으며 세계 제 2차 대전도 겪으셨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학생 친화적이신 분이라 교수님 집에도 놀러가 밥 먹기도 하고 견학이 끝난 뒤에는 교수님께서 Musso & grill이라는 역사가 깊은 곳에서 학생 모두의 저녁을 사주시기도 합니다. 견학 또한 굉장히 의미 있으니 부담없이 좋은 수업을 듣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방송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해당 수업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Introduction to special effects in cinema(2학점) 정말 부담도 없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늘 특수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습니다. 교수님은 2분이시고 형제이십니다. 할아버지때부터 특수효과 회사를 운영하셨고 대를 이어 가족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Rubber glass도 실제로 보고 스튜디오에서 세트장도 직접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저녁 수업이라 피곤한 것 빼고는 좋았기에 특수효과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시험 또한 당일에 짚어주시는데 그것만 듣고 시험을 쳐도 충분합니다. 전혀 부담이 없고 마지막 촬영 또한 부담없이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to web development(2학점) ITP104 수업으로 굉장히 많은 학생들이 듣는 나름의 인기 수업입니다. 코딩과 컴퓨터의 세계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현지 학생들이 하도 많이 들어 신청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코딩 입문자에게 있어 매 순간 저와의 싸움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좋으시고 잘 가르쳐주시지만 매주 과제가 있고 과제가 최소 4시간이 걸리기에 컨설팅과 영화제작 수업들과 함께 듣기에는 조금 벅찬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문하기에 좋은 수업인 것은 맞습니다. CSS와 HTML을 공부합니다. 3. 기숙사 및 밀플랜 1) 기숙사 기숙사의 경우 5지망까지 써내면 그 중에 선정이 되는 방식인데 저를 포함해 함께 파견된 분들은 다 튕겨서 troy east와 Hillview중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써내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신청을 조금 빠르게 하면 troy east에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Hillview에 배정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멀고 무섭게 느껴져 걱정이 많았지만 한달만 지나면 내 집 같고 편하고 좋습니다. 경영대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고 무엇보다 룸메들이 너무 좋아서 기숙사 내에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 힐뷰는 공대쪽 사람들, 특히나 공대 대학원생들이 주로 배정을 받는 곳이라 인도 분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 3명의 룸메도 모두 인도인 공대 대학원생이었습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대학원생들이라 이미 놀만큼 놀아서 혹시나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지만 저의 경우 제 룸메들이 저보다 더 재밌게 놀았고 덕분에 힐뷰에 사는 인도사람은 다 만나본 것 같습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저희 기숙사 거실에는 늘 다른 방 사람들이 방문했었고 분위기가 굉장히 동적이였습니다. 그들의 문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신경이 쓰이고 적응이 안되었었는데 나중에는 다들 이름도 알고 안면도 터서 그들이 저희 집에 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적응을 그나마 잘 한 편이긴 하지만 성격이 저와 다른 사람이었다면 생활에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룸메나 기숙사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숙사 리어싸인 기간이 입주 후에 있으니 메일로 해당 사항에 대한 공지가 뜨면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하루만에 직접 짐을 다 옮겨야 하기에 진짜 옮겨야겠다고 마음먹으신다면 초반에 짐을 많이 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 기숙사 배정을 받으신 뒤 룸메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가르쳐줍니다. 2) 밀플랜 밀플랜은 약 40끼 정도 구매해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수업과 수업 사이 애매할 때 계속 가서 먹었기에 남기지 않고 다 사용했습니다. 3곳 정도의 다이닝 홀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CF) 번외 – 기숙사편 저는 종강 이후 12일 정도 sublease를 구했었습니다. 학교의 리온 센터쪽에 앨렌데일 스트리트와 시티파크, 그리고 멘로 아파트 쪽을 직접 발품 팔았었는데 학교 기숙사가 조금 비싸지만 시설이 좋은 것이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설은 기숙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대신 하루 20달러로 굉장히 싸게 서브리스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방학 중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구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학기 중에는 그냥 학교에서 배정받는 대로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리가 더 잘되고 시설이 훨씬 더 좋습니다. 4. 생활 1)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저는 호스트가 배정되긴 했으나 동아리는 아니고 개별적인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호스트와 2번 정도 만났고 동아리를 같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카사/코소 등 한국인 동아리들이 꽤나 있는데 카사의 경우 한국인이라기 보다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코소는 제가 들어갔었는데 동아리가 활동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유학생 친구에게 들은 것인데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도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아리는 정말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2) 물가 가기 전에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많이 들었지만 가서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외식하면 세금, 팁까지 최소 20불, 주로 20불 이상을 지불해야 했는데 환율까지 치솟아 한끼에 최소 2만 6천원~3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택시 타면 15분 정도에 12불 정도고 특히 LAX공항까지 40분인데 60불 이상 나오기도 합니다. 최대한 밀플랜을 먹고 타겟이나 트레이더 조에 가서 요리할 수 있는 음식을 사먹었던 것 같습니다. 3) 치안 USC는 부잣집 자제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있어 치안은 좋지 않습니다. 시시때때로 메일로 crime alert가 오고 수사물 미드에 나올 법한 장면들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저녁 6시부터 프리 리프트(프리프트)를 운영하기에 리프트를 자주 타고 다니시고 밤에는 학교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으실 겁니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빨간색 노란색 옷을 입으신 분들이 각 코너마다 서 계시기 때문에 걸어도 안정감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치안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한달 지나고는 완전히 적응이 되어 밤에도 그냥 힐뷰 기숙사까지 걸어다녔습니다. 저는 오히려 gateway쪽 ~ pot of cha 거리가 밤에 혼자 걷기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그쪽 거리부터는 노숙자들이 좀 보입니다. 오전에 혼자 걸은 적은 있지만 밤에 절대 혼자 걷지는 않았습니다. 2명이서 걸어본 적은 있는데 혼자 걸을 이유는 없겠다 싶었고 그쪽은 차라리 프리프트를 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4) Sorority, Fraternity USC는 파티 스쿨이라 파티가 자주 열립니다. 프랫 파티는 현지인 친구에 의하면 가끔 gross한 것도 있다고 들었으나 제가 갔던 파티는 비교적 건전하고 좋았습니다. 경험삼아 프랫 파티는 최소 1번 정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학교보험/예방접종 저는 학교보험을 신청했고 마지막 귀국일을 기점으로 보험이 prorate로 계산되어 환불됩니다. 떠나기 전 예방접종 서류들을 준비했고 학교 가서 한번 피도 뽑았습니다. 2) 은행계좌 미국 가서 뚫으시면 됩니다. 어쩌다 체이스와 BOA를 모두 뚫었지만 그냥 하나만 뚫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둘 다 학교 가까이에 있어 괜찮습니다. 은행계좌 절차가 복잡하다고 하여 뚫지 않으려고 했지만 친구들과 돈을 송금할 때 zelle를 많이 하기에 뚫는 것이 편합니다. 예약하고 그냥 가서 뚫으면 별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을 발급받아가긴 했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았고 해외결제를 열어둔 카뱅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고 복잡합니다. 내가 준비를 다 잘 해서 갈 수 있을까 싶지만 다 어떻게든 하게 되어있습니다. 비자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모르겠거나 헷갈리신다면 관계자분들께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여러 차례에 나누어 준비 사항 메일이 오므로 길고 귀찮은 과정이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내려가면서 하나씩 준비해 가시면 충분하실 겁니다. 3) 짐싸기 가주마켓에 가시면 반대편에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식기류, 프라이팬, 방석, 청소도구류 등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주마켓에서 햇반을 비롯해 한국음식들을 엄청 많이 구하실 수 있고 샴푸 린스 등 모든 것이 있으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활용품 파는 곳에서 전기장판을 하나 샀었는데 굉장히 요긴하게 잘 썼었습니다. 여성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드라이기와 고데기는 타겟에서도 팔고 아니면 아마존으로 시키면 됩니다. USC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마존 프라임이 무료고 upass도 아마 끊을 수 있으실 겁니다. 또 제가 듣기로는 HBO도 6개월간 무료라고 합니다. 4) 날씨/옷 저는 추위를 굉장히 많이 타는 스타일입니다. LA는 1,2월에는 꽤나 춥고 중간에 한번 비가 엄청 오는 때가 있습니다. 3월 이후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딱 좋습니다. 초반~중반까지는 계속 스카프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경량 파카 – 돌돌말아 집에 넣을 수 있는 것 – 두 개와 가벼운 일반 파카 1개를 챙겼었는데 딱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전 4월이나 5월에도 밤에 추워서 계속 긴 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LA는 해가 있을 떄는 굉장히 맑고 하늘이 예쁩니다. LA는 정말 날씨 뺴면 시체인 것 같습니다. 4.5월에는 낮에 좀 덥습니다. 짐 싸실 때 얇게 여러 1벌 겹쳐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5) 주변 맛집 Fig’s corner – 국물 수혈이 필요할 때 굉장히 자주 찾았습니다. 11시 반~4시 사이에 가시면 음료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모모토 라멘 –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맛있습니다. 둘체-블루베리 말차(이건 제가 굉장히 사랑했던 음료입니다. 가시면 꼭 먹어주세요.. 거기 빵도 다 맛있습니다) 타이 바이 트리오 – 태국 음식점인데 꽤나 맛있습니다. Pot of cha – 대표 버블티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망고 그린티 + 흰펄 추가 를 추천드립니다. Northern café – 중국집인데 탕수육?같은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칙필레 판다익스프레스 등의 체인점은 다 있습니다. 참고* 한인 타운에서는 BCD/진솔식당/한신포차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세곳은 진짜 믿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옥빙도 꽤나 유명합니다. 인절미 빙수가 맛있습니다. 저는 늘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다녀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한번 더 다녀오기에는 이미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다녀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저 또한 4-1에 다녀왔기에 절대 늦은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은 같은 교환을 가도 느끼는 부분들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환을 망설이신다면 안 갈 이유를 생각해보시고 안 갈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쯤 이런 경험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문화가 다르기에 부족한 점과 좋은 점 모두가 다 눈에 보이고 눈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게 되신다면 범죄 빼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 1지망이 되지 않더라도 그게 오히려 더 잘 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 학교든 다 좋고 제 친구들도 다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돌아왔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한 학기 동안 좋은 추억과 경험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한 학기 동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고려대 국제팀과 USC에 감사드립니다. 교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저의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응원하며 이상 저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4-1 김예지

2024.05.29 Views 56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에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에 다녀온 김예지입니다. 한 차례 미국 (캔자스)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에 다시 한 번 다녀오고 싶어서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지낼 동안에는 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로스앤젤레스/뉴욕/워싱턴/시애틀/포틀랜드/하와이 등등을 다녀왔는데, 미국 밖으로는 여행을 가보지 않아 이번 교환학생 파견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파견교 외 다른 나라로의 접근이 용이한지를 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대부분의 나라를 7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NUS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NUS와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며 경험했던 내용을 아래 적어두었으니 차후 다녀오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주의사항 ※ 고려대학교 메일 플랫폼이 구글에서 네이버로 바뀐 이후로, 해외 파견교의 메일이 스팸메일함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으니 기본 메일함과 함께 스팸 메일함도 자주 들어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파견교에서 보낸 메일 중 기숙사 신청 메일이 스팸 메일함으로 전송되어 1차 기숙사 신청을 놓쳤습니다. NUS 1차 기숙사 신청을 놓치면 에어컨 있는 방에서 지낼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2024학년도 1학기 기준 (Spring 2024 Semester, AY2023/2024 Semester 2) 수강신청을 위한 메일은 2023년 8월 17일에 받았으며, NUS Online Application Portal에서 안내된 기간동안 진행하면 됩니다. 고려대학교 희망과목등록 절차와 비슷합니다. 경영학과의 과목은 고려대학교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NUS 파견된 학생만 들을 수 있으며, NUS 재학생이 들을 수 있는 경영학과 과목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후에 정정기간 (Appeal)이 있으나, 해당기간 역시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강의 계획서가 NUS 수강신청 사이트에는 따로 첨부되어 있지 않으므로 NUS Mods를 참고하시면 강의 내용 및 강의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이전 학기의 강의 내용 및 강의실에 대한 정보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Data Analysis using Spreadsheet (3학점)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강의 2시간 Tutorial 1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튜토리얼은 3주차부터 시작됩니다. 총 비대면 Interim Test 2번, 대면 기말고사 1번, 팀플, 튜토리얼 시간 이후 퀴즈 및 수업시간 도중 퀴즈 등등 시험/퀴즈 보는 횟수가 잦은 편입니다. 다만 수강 권장 학년이 낮아 수업 자체가 인텐스한 편은 아니며, 팀플 또한 수업에서 배운 대로 팀원들과 같이 문제 하나를 출제하는 과제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안됩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3학점) 경영학과 전공필수, 조직행동론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강의 2시간 Tutorial 2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튜토리얼은 3주차부터 진행됩니다. 수업 첫 시간에 강의는 feel free로 참여하되 튜토리얼 때는 꼭 참석하길 부탁하셨습니다. 튜토리얼은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닌 격주로 진행되며 팀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이기에 출석도 튜토리얼 때만 확인하셨습니다. 팀 프로젝트 (보고서, 동영상)과 비대면 기말고사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님이 위트 있으셔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Spanish2 (3학점) 본전공을 채우기 위해 수강한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DELE A1 수준의 강의라 다시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언어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Language Placement Test를 봐야합니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NUS에는 스페인어 수업 외에 스페인-라틴아메리카 관련 수업이 없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경영학과 개설과목이 고려대학교와 조금 달라 NUS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경영학과 수업이 있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 이중전공으로 NUS에 파견가시는 경우 NUS에 개설과목이 어떻게 되는지 미리 파악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학기 마다 NUS Mods 사이트에 업데이트 됩니다. 2. 기숙사 저는 U Town Residence에서 지냈습니다. U Town은 대부분 기숙사들이 모여있고 학식당, 편의점, 스타벅스가 모여있어 지내기 편리합니다. 학교 근처 역인 Kent Ridge MRT와 가깝다는 이유로 한 차례 PGPR에 갈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UTR에서 D2 (학교 무상버스)타면 금방 갑니다 ㅎㅎ. 한 학기 지내다보니 PGPR 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PGPR은 유타운에 떨어져 있고, PGPR과 몇몇 학식당만 있어 학교를 즐기기에는 UTR이 조금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경영대가 PGPR 근처에 있긴 하나 NUS에는 학기중 2-3분 마다 도착하는 학교 셔틀버스가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기숙사 신청 메일이 간혹 스팸메일함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늘 스팸메일함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UTR은 South Tower/North Tower로 나뉘어있고 13층까지는 에어컨이 있으며, 14층 이상부터는 에어컨이 없는 방입니다. 싱가포르 하늘은 무척이나 예쁘지만 날씨는 사악하기 때문에 때에 맞춰 신청해 꼭 에어컨 있는 기숙사로 가시길 바라요. 에어컨 없는 방으로 가게 되는 경우에는 Portable Aircon을 신청할 수는 있으나, 별도로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여야 하며 에어컨 개수가 정해져 있어 때에 따라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낸 U Town Residence는 4인 1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all 및 College 대비 Residence는 교류가 활발한 편은 아니며, 룸메이트에 따라 아예 교류가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19층에서 지냈는데, 더운 것 제외하고는 벌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그 점은 다행이었습니다. 침구류를 가지고 오지 않는 경우엔 학교 근처에 있는 IMM몰 및 IKEA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생필품은 유타운 내에 있는 Octobox 및 Fairprice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부 숙소보다는 학교 기숙사 이용을 추천 드립니다. 월세가 높기로 악명높은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이 지낼 수 있는 방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몇몇 외부기숙사 리스트를 제공하긴 하나 주변에서 해당 기숙사에서 지내는 친구는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NUS에서는 교환학생과 NUS 재학생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도 제 버디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특히 파견교에 도착하기 전까지 학교와 싱가포르에 관해서 미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경영대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되면 NUS 경영학과 학생회 (Bizad)와도 연결되어 몇 차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에서 한국 문화 교류 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로 K POP 춤을 추고 함께 게임을 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해당 동아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동아리의 경우 1학기가 아닌 2학기에 파견되는 경우 가입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학기에는 취업설명회가 진행이 되고, 동아리 박람회는 1학기 때 진행된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시간 중 하나는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 및 해당 행사에서 만난 선배님들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관심있는 진로분야에 대한 조언도 얻고, 해외에 계신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너무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기준 1학기 교우회 행사로 볼링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에는 더 큰 행사가 진행된다고 선배님께서 말씀해주셨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참석해보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의 물가는 평균적으로 높지만, 미국만큼 부담이 되는 물가는 아니었습니다. 학식의 경우 한 끼 15,000원 이하로 먹을 수 있고, 스위춘/호커찬/송파바쿠테 등등 낮은 가격대의 식당도 있습니다. 숙박비의 경우 한국 대비 높아 센토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3-4달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습니다. U Town Residence처럼 Residence가 아닌 Hall/College에 거주하시는 경우에는 아침 저녁 (점심X)으로 학식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 학식과 학교 학식을 잘 활용하면서 미식의 나라 싱가포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 현금의 경우 거의 쓸 일이 없으나 가끔 Payla 등 현지 계좌를 통한 payment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가장 가까이 있는 Kent Ridge 역에 UOB ATM 있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내에서 소지품을 잃어버리셨을 경우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먼저, NUS Lost and Found로 검색하면 나오는 사이트가 있는데, 해당 사이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업데이트가 됩니다. 사이트에 안내된 이메일로 직접 신고를 할 수도 있으며, 분실물에서 학생증 카드가 나오는 경우에는 직접 연락해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NUS Lost and Found Telegram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채팅방이며 키링/물병 등의 물품부터 에어팟, 핸드폰, 지갑, 학생증 등등 다양하게 올라오고 NUS 버디한테 들어보니 제일 찾기 쉬운 방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하나는 NUS 학교 셔틀버스에서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COM2 정류장에 있는 Bus Captain Room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지갑을 3일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추가로 학생증은 기숙사 방키로 함께 사용되는데, lock-out은 벌금이 부과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한 번 lock-out 된 이후에는 학생증 키로 열기 전까지 문을 닫으면 바로 잠깁니다. 저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호주 퍼스/시드니/멜버른에 다녀왔습니다. NUS에는 각각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기간 전에 2주씩 Recess Week가 있어 해당 기간을 활용해 각국의 교환학생들이 여러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 같았습니다. 호주 퍼스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다녀와서 좋았습니다!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동남아시아와 한국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여행 중에서는 호주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싱가포르 비자 (STP)는 안내되는 대로 따라한 후에 싱가포르 파견교에 도착해 몇 가지 과정만 진행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고, 만약 문제가 있는 경우 파견교 경영대학 행정실에서 도와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STP를 발급받은 이후에 교환학생들은 Long Term Pass Holder로 분류됩니다. 해외 다녀왔다가 다시 싱가포르로 들어올 때 Resident/Long-Term Pass Holder 줄 따로 있으니 더 빨리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5. 파견교 소개 싱가포르국립대학교는 고려대학교와 동일하게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입니다. 싱가포르 남서부 지역의 Kent Ridge Rd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harbour front 역 등이 있고 싱가포르 비보시티 및 센토사와 가깝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까지는 30-40분 정도 소요되나, 현재 harbour front에서부터 마리나베이샌즈가 위치해있는 bayfront 역 을 잇는 공사가 진행 중이니 다음 NUS로 파견되시는 분들은 해당 라인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MU만큼 싱가포르 중심에 위치해있진 않으나, 싱가포르의 가장 중심 지하철 라인인 Circle Line이 있어 이동하기 편하고 택시 (그랩)도 잘 잡히며, 학교 부지가 넓어 학생들이 지내는 기숙사가 충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경영대학에서는 Finance / Accounting / Data Analysis 등등 경영 분야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는 없는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Goldman Sachs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금융회사에서 학교로 직접 와 행사를 진행하는만큼 싱가포르 금융회사들의 Target School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친구들로부터, 교수님들로부터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는 경험만으로 앞으로의 커리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N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4-1 류정훈

2024.05.27 Views 74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GSU)로 파견을 다녀온 19학번 류정훈입니다. 1. 파견교 소개 조지아주립대학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미국 동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만큼 생활하기엔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지아주립대학교는 공항에도 가깝고 지하철역도 가깝고, 편의시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편의시설도 다양한데 자세한 건 밑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캠퍼스는 다운타운형 캠퍼스로, 고려대처럼 학교 구역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시내에 여러 건물이 흩어져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교 캠퍼스, 잔디밭 같은 낭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GSU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고려대에서 열리지 않는 수업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고려대 경영대에는 없는 분야인 hospitality 분야의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고, 음대가 있어서 음악 교양 수업이 많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모든 절차는 우선 메일을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메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날짜를 공지 받으면 PAWS라는 학교 포털에서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선수과목 요건이 없는 과목들은 바로 신청할 수 있지만, 전공과목 등 선수과목이 필요한 과목들은 따로 폼을 작성해 메일로 제출해야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은 전공과목들은 모두 선수과목이 필요해서 신청 폼을 작성했습니다. 선수과목 관련 신청 폼도 메일로 안내를 받으실텐데, 혹시라도 진행이 너무 더딘 것 같으면 먼저 학교에 메일로 문의를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측에서 간혹 실수로 누락하는 경우도 있고, 처음 사용하는 웹사이트들이라 헷갈리는게 많아 저도 메일로 문의를 자주 드렸습니다. 1) Business Analysis (3학점) 1주일에 한번은 온라인, 한번은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전공수업니다. 엑셀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요예측 툴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데, 재미도 있고 의미있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온라인 수업 후에 퀴즈를 풀어야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전체적으로 만족한 수업입니다. 시험은 mini exam, 중간, 기말 총 세번입니다. 시험 난이도도 굉장히 쉽다고 느꼈습니다. 강의실에 모여서 각자 노트북으로 락다운브라우저를 통해 문제를 푸는데, 웹에서 엑셀시트를 사용할 수 있어서 엑셀 사용에 익숙하신 분이면 정말 수월하게 문제를 푸실 수 있습니다. 2) Perspectives in Hospitality Industry (3학점) 호텔, F&B 등 호스피털리티 업계 전반에 대한 전공수업입니다. 고려대에는 없는 분야의 수업이어서 꼭 들어보고 싶던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도 재미있고, 교수님께서 굉장히 유쾌하셔서 수업진행을 재미있게 하십니다. 또 수업시간에 수업 대신 호텔컨퍼런스 참석, 호텔매니저 초청 특강 등 활동도 많이 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는데 팀원 전원이 발표를 해야해서 조금 부담이긴 했지만, 팀플 퀄리티 자체는 고려대 전공수업보다 얕게 하는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교수님이 한국분이셔서 고려대에서 교환으로 왔다고 하면 되게 좋아하십니다. 시험 3번, 팀플, 참여도를 각가 100점씩 하여 총 500점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셨는데, 시험 1번은 호텔컨퍼런스와 겹쳐 취소되고, 마지막 시험은 시험 당일 교수님께서 다들 열심히 공부했을 거라고 믿고 모두 100점처리 해주신다고 하셔서 시험은 1번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3) Beginning Piano for non-major student (2학점) 고대에는 음대 수업이 없어서 음악수업을 듣고 싶어서 수강한 수업입니다. 수강인원은 10명 내외이고 교수님이 수업마다 1대1로 과제확인, 피드백 등을 해주십니다. 그렇다고 막 엄청 부담스럽게 하시는 건 아니니까 음악을 좋아하시면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의실에는 전자피아노가 학생 수만큼 있고 교수님이 컴퓨터로 어떤 피아노 소리를 들을지 선택하실 수 있는 구조인데, 다른 학생들 지도하실때는, 피아노로 본인 치고싶은 곡을 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여유롭고 좋은 수업입니다. 시험은 총 4번 있는데, 연습곡 지정해주고 그 곡을 연주하기도 하고, 간단한 이론 실기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분반이 많아 교수님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Intro Guitar Technique (2학점) 이 수업도 음악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서 수강했습니다. 피아노수업과는 다르게 30~40명정도 되는 수강생이 있고, 교수님이 앞에서 1대다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기타가 없으면 대여해야 하는데 대여비는 한학기에 50달러입니다. 클래식 기타의 아주 기초적인 연주를 배우는 수업이라 저는 기타를 아예 칠 줄 모르는데도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5) Film Aesthetic Analysis (3학점) 고전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영화는 주로 흑백영화이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권 영화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영화 한편씩을 감상하고, 영화를 다 보면 토론을 하는 형식입니다. 시험은 없고 한학기동안 총 4번 영화분석 에세이를 제출만 하면 돼서 워크로드는 확실히 적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기숙사 GSU에는 총 다섯개의 온캠퍼스 기숙사가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그중 University Loft라는 기숙사를 쓰게 됩니다. 기숙사 건물에 식당이 없는 대신 방마다 주방과 거실, 침실이 있는 타입입니다. 저는 2인실이었는데 공유거실과 공유침실이 있었고 가격은 한학기에 4300달러 정도였습니다. 신청기간과 기숙사비 납부 기한 등은 모두 메일로 공지되니 메일 확인을 자주 해주셔야합니다. 만약 요리를 안하시면 밀플랜을 신청하실 수 있는데 5개 기숙사 중 3곳에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뷔페식으로 되어있어서 다양하게 먹기 좋지만,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저는 밀플랜은 구매하지 않고 주방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아도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한 끼씩 사먹을 수도 있습니다. 팬써카드라고 불리는 학생증에 학교 캐쉬를 충전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학생식당을 많이 이용하실 것 같다면 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미국 동남부 최대도시인 만큼 인프라는 좋은 것 같습니다. 관광지나 놀거리가 많은 것 아니지만 마트나 공공시설, 한국영사관 등이 다 가까운곳에 있어서 살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인타운 규모가 꽤 커서, H mart 등에서 한식 재료를 살 수도 있고, 한식당도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 버디프로그램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학기 초에 교환학생 오티를 진행합니다. 해외에서 GSU로 들어오는 교환학생 뿐 아니라, GSU에서 다른 국가로 파견을 준비하는 미국 학생들도 오고, 학교 전체에 대한 설명도 해주는 날이니 꼭 참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물가 전반적인 물가는 한국보다 훨씬 비싸지만, 식재료는 저렴한 편입니다. 식당에서 밥을 사먹으면 보통 15~20달러 정도 지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기숙사 주방에서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고기나 채소 같은 경우 환율을 감안해도 한국에서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해서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4) 유용한 어플 (1) Offer up 음식 외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offer up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Offer up은 당근마켓 같은 중고플랫폼인데, 당근마켓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가끔 활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2) Breeze 2 애틀랜타 대중교통은 MARTA 라고 부르는데, 직접 교통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Breeze 2 라는 어플을 통해서 그때그때 간편하게 충전하고 개찰구에 스마트폰을 태그해서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Passio Go 학교 셔틀버스 어플입니다. GSU 셔틀의 모든 노선의 정류장과 예상 도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숙사 근처에서 타고 publix라는 마트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4) Pulse 고려대학교 블랙보드처럼 GSU는 i College라는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I college의 모바일 어플 이름은 Pulse라고 되어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웹사이트로만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5) 학교 시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자주 이용한 시설은 Recreation Center 입니다. 체육관인데, 헬스장 뿐 아니라 수영장, 사우나, 스쿼시, 암벽등반, 탁구 등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모여있고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규모도 꽤 크고 운동기구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수영장에는 스파풀, 건식사우나가 같이 있어서 수영장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음대수업을 들어서 피아노연주 동영상 과제나 기타연주 동영상 과제등을 많이 했는데, Standard Building이라는 건물 9층에 피아노 연습실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특별히 이용에 제한이 있는 건 아니라, 혹시라도 음악 수업을 안듣더라도 피아노를 치고 싶으시다면 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도서관의 경우 대부분의 좌석들은, 일반 라운지처럼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면 5층에 있는 quite zone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panther pantry 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학생들에게 1주일에 한번씩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해주는 학교 차원의 서비스 입니다. 구글에 Panther pantry 를 검색하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료품이 있고 치약, 칫솔, 휴지 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GSU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있는 대학교의 경우 pantry 서비스는 많다고 들어서 다른 학교로 파견을 준비하시는 분도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24년 1학기 기준 학교 보험은 한화로 약 200만원 정도였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요건만 맞추면 사보험을 구매하고 학교보험의 면제신청을 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GSU의 경우 요구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서, 사보험을 정말 열심히 알아봤는데도 면제가 되는 보험을 찾지 못해 저는 결국 학교 보험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파견중이던 학기에 GSU에 온 한국 교환학생이 9명 정도였는데 모두 사보험 찾는 걸 실패해서 학교보험을 구매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비자 비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학교(GSU)에서 받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도 모두 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메일 확인을 자주 해야 늦지 않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류가 다 준비되어도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면 몇주정도 기다려야하고, 인터뷰 후에 비자를 받는데까지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마무리 저는 4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 생활을 해서, 취업준비로 바빠야 할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교환학생을 선택한건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환학생 한학기동안 원래의 저라면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을 많이 해보자고 다짐하고 갔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고려대에서 듣지 못하는 수업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 한국과는 다른 강의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자체에서 배울 수 있는 경험도 너무 소중했고, 2) 꾸준히 활동을 한 건 아니지만 국제학생 동아리, 언어교환 동아리 등에서 다양한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여행 중 호스텔을 많이 이용해서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하고, 혼자 여행을 하며 저를 좀 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뉴욕, 엘에이 같이 전형적인 미국 여행지도 가보고 알래스카처럼 흔히 가보기 쉽지 않은 여행지도 가보았는데, 그동안 제가 살아온 것과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해보는 것 자체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도 더 넓어지고 생각도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로 다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교환학생은 저에게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을 고민중인 분들께 꼭 도전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24-1 이승하

2024.05.27 Views 118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봄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이승하입니다. 교환학교를 선정할 때나 교환학기를 준비할 당시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가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제 체험수기 역시 다음 교환학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선택 이유 University of Florida는 플로리다의 작은 도시인 Gainesville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이긴 하나 굉장히 작기 때문에 UF 캠퍼스가 이 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명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는 올랜도나 플로리다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애미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적합하진 않습니다만 그만큼 맑고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 수상한 사람이 많지 않은 쾌적한 길거리 등 번화한 도시가 가질 수 없는 장점을 오히려 다양하게 지닌 곳입니다. 풋볼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가 학교 내 스타디움에서 무료로 자주 열려 'Florida Gators' 스포츠팀의 상징 색인 주황색, 파랑색 유니폼을 입고 다같이 경기를 응원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학교 문화였습니다. 교환 국가를 선정하기에 앞서 저는 교환학기 동안 정말 색다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었기에 한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 대륙은 우선 제외하고 생각했습니다. 동양인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으면서도 여행 경험이 전무하면서도 각 도시마다 색채가 다양해 여행 경험이 흥미로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 내 교환교를 선택할 당시 생각했던 기준은 크게 날씨와 환경, 치안, 교환 프로그램의 유무 등이었습니다. 날씨의 경우 개인적으로 더위보다는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고 짐의 부피 및 무게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추운 도시는 배제하고 생각했으며 학교 주변이 캠퍼스 타운이라 안전할 것 같았다는 점, 체험수기를 읽어보니 교환학생들을 위한 동아리 및 각종 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평소 관광지보다는 휴양지 느낌의 도시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플로리다 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환학기가 끝난 시점인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도시가 워낙 작다보니 게인즈빌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비행기가 많지도 않고 비행기 값이 굉장히 비싸서 여행할 때 게인즈빌 공항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아쉬웠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물가가 괜찮은지, 교통이 편한지, 여행다니기 쉬운지,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인지 등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으니 교환학기 동안의 우선순위와 목표를 잘 고려하셔서 교환교를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과 같이 정해진 시간에 모든 학생이 동시에 수강할 과목을 잡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정해진 기한까지 자신의 수강 희망 과목을 써내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강 인원이 다 차서 밀려나는 일은 없었고 경영대 전공 수업들이 대부분 온/오프라인 병행이었기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을 쉽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정 기간은 개강 이후였던 것 같은데 정정 역시 학교 수강신청 웹사이트에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필수 2과목, 전공선택 1과목 이렇게 3과목을 들었고 UF 기준으로 총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저는 교양 과목 학점을 이미 채우고 왔기 때문에 전부 전공 과목으로 수강했으나 만약 교양 학점을 아직 채우시지 않으셨다면 UF에 연기, 성악, 댄스, 다양한 스포츠 종목 등 교양 수업이 정말 다채롭게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 수강하시는 것도 재밌으실 것 같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4학점): 고려대 경영학과 기준 경영전략(3학점)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교환학교에 가서 들으면 가장 좋은 과목이라는 말을 듣고 신청했고, 실제로 한 학기동안 무리 없이 편하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Capsim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관련된 팀플이 하나 있고 3번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팀플은 매주 조금씩만 시간을 내면 되는 수준이었고 시험 역시 크게 어렵지 않은 객관식 형태였습니다. 앞선 3번의 시험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선택 시험으로 주어지는 4번째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이 4번의 시험 점수들 중 가장 높은 3개의 점수만 성적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성적이 산출되었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가 가능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4학점): 고려대 경영학과 기준 국제경영(3학점)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 역시 Capsim Global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팀플이 매주 있었고 총 3번의 객관식 시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다양한 국가의 PESTEL 분석 강의를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매주 자잘한 과제가 있긴 했으나 그리 시간 소요가 크지 않을 뿐더러 수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Extra Credit을 받을 수 있는 과제도 매주 있어서 부족한 점수를 쉽게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Introduction to Retail Systems and Management(4학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기준 유통관리(4학점) 과목으로 인정받은 수업이었습니다. 소매업에 대한 과목이었으나 사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내용이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총 2번의 객관식 시험과 1번의 레포트 제출이 있었으나 시험 문제가 상당히 쉽기도 했고 매주 있는 퀴즈와 시험 문제가 다수 겹쳐 대비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집중해서 들었다면 꽤나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었을 것 같습니다. 3. 기숙사 및 밀플랜 1) 기숙사 거주 형태로는 크게 기숙사 또는 오프 캠퍼스 집이 있습니다. 두 가지 옵션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저는 기숙사에서 살았고 개인적으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점과 굳이 복잡하게 오프 캠퍼스를 알아보고 구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기숙사가 큰 메리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환학생들과 UF 정규학생들 중 새내기가 대부분 거주하는 Weaver Hall이라는 기숙사에 배정을 받았고 2인 1실을 사용했습니다. 공용 욕실이 층마다 2개, 공용 주방이 층마다 1개 있었고 지하실에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이 있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경영대까지 도보 20분 거리로 조금 멀다는 것과 기숙사 시설이 좀 오래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까지 열악하거나 낙후된 환경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4달가량 개인 공간 없이 지내는 것이 가끔 스트레스이기도 했으나 그만큼 기숙사에 사는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2) 밀플랜 밀플랜의 경우 대부분의 체험 수기에서 추천하지 않는 것을 보고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일 장을 보고 요리해먹는 게 자신이 없거나 외식 비용이 부담되는 와중에 본인의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면 밀플랜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밀플랜을 구매하진 않았으나 일회권을 끊어 학교 다이닝홀에서 몇 번 식사를 해보았는데 맛이 꽤 훌륭했으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밀플랜이 다이닝홀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교내 Subway, Panda Express 등 프랜차이즈 식당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다양하게 고려해 보시고 밀플랜이 괜찮을 것 같다 싶으시면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편 기숙사에 거주하시면서 밀플랜을 구매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냉장고를 구매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기숙사에 거주할 당시 한 가지 크게 후회했던 점은 냉장고 없이 한 학기동안 생존했다는 것인데, 공용 주방에 냉장고가 없는 관계로 보통 다른 교환학생 분들은 UF 정규학생인 룸메이트의 냉장고를 빌려서 생활하거나 중고 마켓 또는 아마존에서 저렴한 냉장고를 구매하여 생활했습니다. 저는 룸메이트가 UF 정규학생이 아닌 저와 같은 교환학생이었기에 빌릴 냉장고가 없었고 큰 냉장고를 사자니 그건 저에게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화장품 냉장고 정도로 작은 미니 냉장고를 사서 책상 위에 두고 생활했는데 작은 김치 1통과 계란 6알 정도가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한 학기동안 식생활에 있어서 삶의 질이 조금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꼭 학기 시작하기에 앞서 중간 사이즈 정도 되는 냉장고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일 외식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학교 근처 Publix나 Enson Market, Trader Joe’s 같은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직접 해먹는 일이 꽤 잦은데 요리하고 남는 음식을 보관해 두기에도 냉장고 사이즈가 넉넉한 게 편하고 평소에 냉동식품이나 콜라, 주스 등을 쉽게 보관해두고 먹으려면 필수로 냉장고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4. 생활 1)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F의 교환 도우미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UF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동아리 단체는 크게 두 개로, 학과 상관없이 UF의 국제학생과 교환학생들을 위한 ‘Navigators’와 UF 경영대 교환학생들을 위한 ‘GBS’가 있습니다. Navigators의 경우 발렌타인 이벤트, 스모어 나잇, 이스터 에그 이벤트, 프롬파티 등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주최하여 UF 정규학생들과 국제학생, 교환학생들이 모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미국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었고 행사에 참여하며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활동 시작 전에 멘토라고 불리는 UF 정규학생과 한 명씩 매칭이 되는데 저는 이 친구와 Navigators 정식 활동 때뿐만이 아니라 같이 영화를 보러 가거나 바비큐를 먹으러 가는 등 개인적인 만남을 자주 가지면서 각별히 친하게 지냈습니다. GBS의 경우 Global Business Society를 뜻하는 단체로, 경영대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였습니다. Navigators와 같이 Gator Guide라 불리는 멘토가 배정이 되어 Cooking night도 초대받고 Social이라는 클럽도 같이 가는 등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GBS 단체 활동은 Saint Augustine이라는 플로리다 도시 여행 가기, 풋볼 등 스포츠 경기 관람하러 가기, 짚라인 타러 가기, 프롬파티 등 정말 다양하게 이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Navigators보다 활동 종류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학기 전반에 걸쳐 자주 있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았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저는 KLT(Korean Language Table)라는 한국 문화 및 한국어를 배우는 데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이는 동아리에도 자주 참여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다보니 서로 호의적인 상태에서 관계를 시작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밌고 부담 없는 동아리 활동이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UFKSA라는 한인회가 있습니다. 이 한인회 소속의 한국인 국제학생과 친해져서 같이 한국식 포차도 가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갔었습니다. 한인회 회장님이었던 대학원생분과 밥약도 한 번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인회 분들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UF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3) 물가 게인즈빌이 미국 도시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물가를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특히 외식 비용이었는데, 외식을 한 번 할 때마다 팁까지 포함하여 한국의 2배 정도 되는 돈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식자재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고 오히려 한국보다 싸거나 가격이 비슷한 식재료도 많았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 Publix나 Trader Joe’s, ALDI, Enson Market 등 식료품점들을 다양하게 자주 이용했었고 교내 pantry에서 무료로 식재료를 매주 받아갔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학교 보험을 들거나 사보험을 들고 Waiver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보험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후자를 선택합니다. 저는 ISP Trail Blazer Basic에 가입했고 아마 가장 기본 옵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 예방접종 예방접종 서류에서는 MMR, B형간염, 수막구균(MCV4), 결핵검사 총 4가지에 대한 증명을 요구합니다. MMR과 B형간염의 경우 보통은 태어난 직후에 맞기 때문에 이때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나 아기 수첩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동네 내과에 가서 MCV4 접종 및 결핵검사를 받았고 결핵검사의 경우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며칠 정도 소요됐기 때문에 미리 병원에 방문해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3) 비자 J1 비자를 신청하셔야 하는데 과정이 꽤 까다롭고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에 J1 비자를 검색하시면 각 절차를 자세하게 작성해놓은 글이 많기 때문에 해당 블로그 글을 옆에 띄워두시고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날짜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니 출국하기 전에 여유롭게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신청해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핸드폰 요금제 유심/해외로밍/이심 등 선택지가 다양한데 저는 이심(esim)을 사용했습니다. 한국 핸드폰 번호를 아예 없애면 본인 인증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난처해지고 미국 번호는 필수적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한국 모바일 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심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회선은 출국 직전에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변경해놨고 미국 회선은 Mint Mobile이라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5) 짐 싸기 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시면 교환학생 짐 리스트를 엑셀로 만들어 놓으신 분들이 많은데 이 엑셀 파일을 이용해서 짐을 싸면 효율적으로 빠르게 싸실 수 있습니다. 짐을 최대한 적게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 이유는 1) 교환학기 이전이나 이후에 여행하는 데에 있어서 짐이 최대한 적은 게 몸과 마음이 편하고 2) 미국에서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하게 될 것이며 3) 한국으로 짐을 부칠 때 택배비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히나 미국에서 옷 살 데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국에서 옷을 엄청 많이 싸갔는데 예쁜 옷 브랜드도 많고 학교 근처에 쇼핑몰도 하나 있고 여행하다 보면 아울렛도 많이 가게 되니까 처음부터 많은 옷을 가져가시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이 짐이 무거워집니다. 종강 이후에 여행을 편하게 하려면 이 짐들을 다 버리거나 한국으로 부쳐야 하는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짐을 부치는 게 생각보다 택배비가 많이 듭니다. 특히나 플로리다에서 부치는 건 LA나 다른 도시에서 부치는 것보다 많이 비싸니 애초에 짐을 적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짐이 하도 많아서 플로리다 탬파 지점의 ‘조아택배’에서 한 번, LA 지점의 ‘KT Express’에서 한 번 이렇게 총 2번 짐을 부쳤고 탬파에서 보낸 짐이 LA에서 보낸 짐보다 훨씬 더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훨씬 더 비싼 돈을 지불했습니다. 또한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여름 옷만 많이 챙겨가지 마시고 가을-겨울 옷을 꽤 많이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플로리다 날씨가 1년 내내 많이 더울 것으로 예상하여 한여름 옷 위주로 많이 챙겨갔는데 3월까지도 추워서 학교 기모 후드티와 H&M에서 급하게 산 후리스를 거의 매일 입었습니다. 또한 여름에도 30도가 넘어갈 정도로 더운 날이 많지 않으며 일교차가 심한 편이고 기숙사 내부가 꽤 춥기 때문에 긴팔 티나 후드 집업, 맨투맨, 경량 패딩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에만 계속 있는 게 아니라 학기 전후나 중간에 시카고같이 좀 추운 도시로 여행 갈 일도 잦을 수 있기 때문에 가을-겨울 옷의 비중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 가져가시면 유용한 것들로는 한식(블록국, 양념장, 반찬 등 미국에서도 구할 수는 있으나 비싸기도 비싸고 특히 미국 도착하자마자 적응하느라 정신없을 때 이렇게 챙겨온 것들로 밥 해먹기 편했습니다), 돌돌이(층마다 빗자루가 하나 정도 있긴 했으나 저는 개인 돌돌이가 있어서 굳이 청소도구함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편했습니다), S자 고리(기숙사가 그리 넓지 않아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데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공병(여행 다닐 때마다 대용량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등을 소분하는 데 필요했습니다), 슬리퍼 2개(하나는 샤워할 때 사용할 욕실용 슬리퍼), 해충퇴치제(처음 기숙사 청소할 때나 여행다닐 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수영복 커버업,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로 줄 한국 기념품 등이 있습니다. 미국에 굳이 가져갈 필요가 없는 것들로는 헤어드라이기와 고데기(미국 마트에서 쉽고 싸게 구할 수 있고 변압기도 필요 없어서 쓰기 편합니다), 선크림 및 선스프레이(한국 제품에 비해 자외선 차단지수가 더 높은 미국 제품이 유용하게 잘 쓰였던 것 같습니다), 옷걸이, 침구류, 수영복(Target같은 마트에서 예쁜 수영복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수건, 비치타올 등이 있습니다. 모두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괜히 한국에서 챙겨가지 마시고 최대한 가볍게 출국하시길 바랍니다.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4-1 이현정

2024.05.21 Views 119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에 US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이현정입니다. 우선 저는 평소 미국 유학을 생각 중이었기에 파견교로 미국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경영학과 학생이 컴공 수업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학교를 가고 싶어 USC를 선택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경영대생이시라면 USC를 정말 추천합니다. 선수강 과목 제한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교수님들께 따로 메일을 드리면 고대에서 들었던 수업들로 선수강 과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학점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 듣고 싶었던 코딩 수업들을 듣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려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컴퓨터 언어들을 가르쳐 주는 수업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Deep learning for AI and business applications(DSO464)_Austin Pollok :python으로 머신러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2 수업으로 선수강 대체 인정을 받고 수강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industry 경험이 많으셔서 정말 실용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수업 자체도 target의 진짜 세일즈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최신 LLM기술을 배우는 등 유용하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경영대 수업이지만 공대만큼 이론적으로 깊이 가르치십니다. 교수님도 내용 자체가 어려운 걸 아시기 때문에 숙제는 쉽게 내주시지만…중간 기말은 어렵기 때문에 머신러닝 배경이 없으시다면 듣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Object oriented programming(ITP265)_Kendra Walter : java 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과제가 매주 정말 많고, 시험도 3개에 최종 프로젝트까지 있는 꽤나 빡쎈 수업이지만 학교에서 java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과제가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고, 조교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션도 많았습니다. 힘든 만큼 가장 보람 있었고 학기 내내 가장 열심히 들었던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2 수업으로 선수강 대체 인정을 받고 수강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python은 알지만 java는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수강했고, 다른 대부분의 학생들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이 점을 인지하시고 java와 python의 연관성/차이점을 기준으로 설명해주십니다. java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Global Strategy(MOR492)_Carl Voigt :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Harvard business case review에 있는 케이스를 설명해주시는데, industry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이셔서 정말 재밌고 실용적인 강의들을 많이 해주십니다. 다만 수업 참여가 정말 많이 요구되고 cold call도 많이 부르십니다. 이게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면 안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듣는 학생들도 대부분 교환학생들이라 final project를 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 친구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기말에는 멕시코로 여행도 가는 등 한국에서의 대학수업과는 매우 다른 수업이라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프로젝트도 어려웠지만 진짜 전략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Weight Training(Phed102)_Kevin Robinson : 학교 헬스장에서 듣는 수업입니다. 코치님도 정말 열정적이시고, 최종 과제는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짜는 거라서 정말 유용합니다. PT 같은 느낌일 줄 알고 신청했지만 생각보다 진짜 중량을 치는 운동에 집중적인 수업이어서 처음엔 당황했습니다..그러나 헬스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하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USC 헬스장 시설이 아주 좋아서, 이 수업을 통해 헬스장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담당자 분께서 주시는 메일대로 따라하다 보면 가고 싶은 기숙사를 5개 정도 써서 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교환학생들은 지망하는 기숙사와 상관없이 troy east 혹은 hillview로 다 배정되었습니다. 저는 troy east라는, 상대적으로 학교와 더 가깝고 안전한 기숙사로 배정되었지만 고대에서 교환 온 다른 분들은 모두 hillview로 배정받았었습니다. 아마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것 같으니 학교와 더 가까운 기숙사를 원하신다면 기숙사 안내 메일이 오자마자 신청을 빨리 끝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roy east는 4인 2실에 시설도 괜찮고 학교와 위치도 가까워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sublease를 구해서 non campus housing 을 찾은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더 싸지만, usc가 위험한 동네에 있는 만큼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잘 찾아서 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집 3. 생활 및 기타 -USC marshall의 버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을 한 명씩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Kasa, kojobs 등 한인 동아리들이 많았습니다. 개강하고 나면 동아리 fair들이 많이 열리니 가보시고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캠핑 동아리, 영화 동아리 등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scope라는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가서 한 학기 동안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는 교환학생 풀을 벗어나서 재학생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이 찾아보시고 지원하시면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는 LA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물가가 많이 비쌉니다. 특히 환율도 제가 있을 때는 13500원 정도여서 햄버거 세트 하나에 2만원, 라멘 한 그릇에 거의 3만원 정도 하는 미친 물가였습니다..lyft 나 uber 같은 택시도 LA는 다른 도시에 비해 유독 비쌉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공짜 리프트가 있으니 그걸 적극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면허가 있으시다면 교환 가셔서도 운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A는 차가 없으면 이동이 굉장히 제한되는 도시입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근처 놀이공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BO MAX, HULU같은 OTT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Upass 카드를 발급받으면 버스와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학교 dining hall pass를 40회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다이닝 홀의 종류도 많고 밥도 꽤나 잘 나와서 다이닝 패스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통신: 저는 AT&T를 구매했고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금융: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와 chase 가 둘다 있어서 계좌를 둘 다 만들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송금해야 하는 일이 많으니 미국 통장은 무조건 개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Bank of america는 근처 trader joe라는 식료품점 할인 혜택도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을 쓰면 페이백 해주는 등 혜택이 더 많기 때문에 chase 말고 bank of america 계좌만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chase 계좌는 거의 안 썼습니다. 한국에서는 트래블로그 라는 카드를 발급받아서 가져갔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은 트래블로그 카드로 받고, 미국친구들에게 송금해야할 때는 트래블로그 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bank of america 계좌에 돈을 넣어 사용했습니다. -짐싸기: 캘리포니아이긴 하지만 1,2월에는 이례적으로 춥고 비도 많이 왔습니다. 또한 동부 여행을 가게 되실 수도 있으니 겨울 패딩 등 겨울 옷도 무조건 챙겨오셔야 합니다. 짐은 나중에 들고 갈때 문제가 되니 최대한 간결하게 싸서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 근처에 target이 크게 있어서 웬만한 생필품은 다 여기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Amazon prime도 학교 혜택으로 공짜로 사용할 수 있어서 배송비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근처 남가주 마켓이나 Koreatown에서 한국 음식도 물론 한국보다 비싸지만 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필요했던 것들: 수영복, 한국 기초 화장품들, 멀티탭, 수저세트. 빨래망 -수강신청: 원하는 수업 5안까지 작성해서 보내 드리면 교환 담당자분이 대신 수강신청을 해서 시간표를 보내주십니다. 이것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을 30개 정도 써서 내야 해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ratemyprofessor , coursicle 같은 사이트들에서 수업을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받은 시간표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개강 일주일 정정기간 동안 넉넉하게 버리고 담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정정 기간에도 정말 유명한 수업들은 담기 힘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fun course 하나에 전공 3개 정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시 usc schedule helper 라는 chrome extension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USC 교환 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시는 메일을 따라하다 보면 보험은 문제없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보험을 알아보기 귀찮아서 학교 보험을 썼습니다. -비자: ds2019가 늦게 와서 비자 면접신청을 빠듯하게 하고 출국해야 했습니다. 비자 관련 메일이 오면 빠르게 해결하시고 면접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보셔야 합니다. 저도 비자 관련 아는게 없어서 정신없이 준비했지만 같이 교환 가는 친구들과 네이버 블로그 정보를 검색하면 큰 문제 없이 준비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6.파견교 소개 USC 주변 맛집: - Ygf malatang / fig’s corner: 마라탕 불모지 미국에서 찾은 마라 맛집들입니다. - Ministry of coffee: 기숙사인 troy east와 정말 가까운 카페입니다. 카공 맛집이어서 시험기간에는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 있습니다. 그러나..여기서 말차라떼는 사먹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에 스포이드로 녹차 한 방울 넣은 맛입니다. - Dulce: USC학생이라면 모르면 간첩인 말차 맛집입니다. 블루베리 말차가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본 말차라떼에 치즈폼 추가해 먹는게 진짜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여긴 빵 맛집이기도 합니다 - City tacos: 타코와 사랑에 빠지게 만든 식당입니다. 멕시코에서 먹은 타코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 About time: 학교 근처는 아니지만 근교 Ktown에 있는 감성카페입니다. 주말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지만, 주중에 가면 카공 맛집입니다. 한국 노래가 나오는 카페라 처음에 가고 눈물 흘렸습니다. 평판 : USC는 날씨가 너무 좋고 캠퍼스도 정말 예쁜 학교입니다. USC marshall 경영대는 미국 내에서도 인정해주는 경영대이기 때문에 열정적인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많은 학교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학교인 만큼 공대인 USC viterbi 에도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할리우드에 위치한 학교인만큼 cinema school도 정말 유명했습니다. 학교가 다 평지여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amazon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하나 주문해서 한 달 타고 반납했지만 더 오래 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보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교환 가시자마자 하나 장만하셔서 연습하시고, 보드 타고 등하교 해보시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이전에는 생각치도 못할 일들에 도전해보고,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을 만들며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무엇인지만 오롯이 고민하고, 제가 되고 싶은 인간의 모습에 더 다가갈 수있었던 4개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하기에 제게 USC보다 최적인 학교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 생활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께는 특히나 USC를 추천드립니다. 이보다 더 제대로 캘리 마인드셋과 미친 계절을 즐길 수 있는 학교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4-1 송민서

2024.05.20 Views 89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에 Binghamton University로 파견을 다녀온 18학번 경영학과 송민서입니다. Binghamton University는 SU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캠퍼스 가운데 하나로 뉴욕주립대 중 주요 캠퍼스로 손 꼽히며 학교 내에서 School of Management 즉 경영학부가 잘 되어있기로 유명합니다. 이에 경영학과 학생들이 졸업 후에 월스트리트로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며 다양한 경영학과 수업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뉴욕 시티(맨해튼)에서는 3-4시간이 떨어져있는 곳에 있지만 고속버스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자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국제 학생들이 많아서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교환학생도 꽤 많이 오는 편입니다. SUNY 학생으로써 받을 수 있는 혜택 (ex. 맨해튼 MOMA 무료 입장 등) 같은 것도 학생증이 있으면 누릴 수 있어서 여행 다니실 때 이러한 부분 참고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면접 이후 학교가 결정나면 OT를 참여해서 안내사항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서 Application을 진행하면 교환교 측에서 메일이 오게 됩니다. 이후에 학교 메일을 만들어주시면 여기로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등과 관련된 메일이 전부 오게됩니다. @binghamton.edu 라는 학생 메일이 하나 만들어지게 되는데 해당 메일로 교환 전 신청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오기 때문에 평상시에 로그인 해두시고 주의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같은 경우에는 J-1 비자를 발급받게 되는데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Admission, DS-2019 같은 서류들을 가지고 인터뷰 일정을 잡으면 문제없이 통과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교환학생 가는 시기가 모든 학교들이 비슷하다 보니 직전에 하시게 되면 인터뷰 잡기가 힘들고 이에 비자 발급도 밀리게 되니 여유롭게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Off-Campus] 기숙사 신청 또한 기간이 되면 메일이 오게 되며 이에 사이트로 들어가서 신청하게 됩니다. 일정 나이 이상이면 Apartment Community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Apartment Community로 신청하고 Susquehanna Community에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고려대 교환학생들은 Hillside Community로 배정되었는데 특별한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둘이 시설은 비슷한 것 같은데 Susquehanna가 언덕을 한 번 안 올라가도 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더 편한 것 같습니다. 24시간 Quite-Rule 같은게 있긴 하지만 크게 지키는 사람도 없고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제재하는 사람도 없기에 생활에 제약은 따로 없었습니다. 세탁실 같은 경우에는 보통 1층 공용공간에 있으며 학생증을 태그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제나 섬유유연제만 따로 구매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기숙사비 같은 경우에는 한 학기에 6000~6400 달러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Off-Campus에 사는 학생들에게 물어봤을 때 비교하면 기숙사비의 경우 비슷하거나 더 비싼편이라고는 들었습니다. 한인 학생회에서 한인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기숙사가 비싸고 시설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룸메를 구해서 Off-Campus를 많이 사는 편이라고는 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한 학기만 살기 때문에 계약문제도 있고 Off-Campus의 경우 차가 없으면 버스로만 등교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잘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에 Binghamton University 한인학생회를 찾을 수 있으니 Off-Campus를 생각하시면 한인학생회 측에 연락해서 물어보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날짜가 다가오면 교환교 측에서 첨부파일과 함께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첨부파일에 원하는 수업들과 지망을 넣어서 완료한 다음에 메일로 송부드리면 그에 맞게 교환교 측에서 수강신청을 진행해주십니다. 만약 놓치시면 다른 수업이나 비슷한 수업으로 잡아주시기는 하지만 대부분 희망한대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후에 정정을 원한다면 교환교에 도착한 다음에 수업을 들어보고 정정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첫 수강신청에 모든 수업을 결정하려 하지 말고 직접 가서 듣고 정정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강했던 수업] 4-1. Beginning Piano 피아노 기초 수업으로 교재와 함께 정말 피아노의 시작부터 가르쳐주십니다. 시험을 4번 정도 보는데 피아노 수업을 잘 따라간다면 어렵지는 않은 수준이며 피아노를 이번 기회에 배워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학교 내에 피아노 연습실도 따로 있어서 혼자 연습할 수도 있고 시험에 대비하기도 좋습니다. 성적도 기본만 하면 잘 주시는 편이라서 교양 과목인만큼 큰 부담은 없는 수업입니다. 4-2. Financial Markets & Institutions 환율, 이자율, 주식 시장, 부채 시장 등과 같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것에 대하여 배웁니다. 중간 1번, 기말 1번, 주식 가치 평가 발표 1번으로 진행되며 시험 비중이 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미국 채권 제도, 만기 등과 같은거에 관심이 있다면 들을만하지만 계산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시험 전에 대비가 많이 필요했던 과목입니다. 4-3. Team Leadership 리더쉽과 관련된 개념들과 사례들을 한 학기동안 공부하는 과목으로 수업 중간에 팀별로 회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많은 수업입니다. 외국 학생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수업이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 1번, 기말 1번, 팀 프로젝트 2번으로 꽤나 할게 많아보이는 수업이지만 내용들이 리더쉽 케이스 분석, 동아리 관찰 등과 같이 난이도가 쉬웠기 때문에 부담이 덜했던 수업이었습니다. 4-4. Entrepreneurial Finanance 사모펀드(PE) 혹은 벤처캐피탈(VC)에 관해 배우는 수업이라고 강의 계획서에는 쓰여있어서 신청했었지만.. 초반부 수업은 잘해주시다가 후반 수업은 그냥 발표나 초청강연으로 떼우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수업 때는 뭘 들었는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지만 가르쳐주는 것 없이 과제랑 발표가 많다보니 크게 추천은 하지 않는 수업입니다. 4-5. Entrepreneurship 창업을 해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지를 한 학기 동안 가르쳐주는 수업으로 고려대학교의 벤처경영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inghamton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의 강연을 듣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와 팀별로 한 학기 동안 사업 아이템을 골라서 발전시킨 다음에 종강 전에 발표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수업만 잘 듣고 과제만 기준에 맞춰서 잘 제출하면 점수를 잘 줬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발표까지 진행하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기에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학교생활] 5-1. 동아리 학기 초반에 동아리 박람회가 Union에서 열리기 때문에 가면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가보고 맘에 드는 동아리는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니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밴드를 하고 싶었는데 밴드 동아리는 특별히 보이지 않아서 그냥 한인 교회에서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여담으로 학교 근처에 한인교회가 있으니 교회를 다니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5-2. 물가 달러의 경우 평균적으로 1340~1370원 정도에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다만 뉴욕의 물가가 특히 비싸다보니 뉴욕시티로 여행을 갈 때 돈을 절약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에도 맨해튼으로 가는 버스가 편도 기준 40달러 수준이었고 맨해튼에서 제대로 된 식사는 팁 포함 30-40 달러는 내야했던 것 같습니다. 숙소의 경우에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도 하루에 70-80불 정도를 지불하다 보니 호텔에서는 숙박을 거의 안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식비 이외에는 돈을 쓰는 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해먹지는 않고 학식을 사 먹는걸 택했습니다. 학식을 먹으려면 200달러를 지불해서 멤버쉽을 개설해야 합니다. (*개설하지 않고 먹을 경우 1.8배 가격으로 학식을 먹어야 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학식의 경우 피자 한 조각에 1달러, 햄버거 3달러 등과 같이 저렴한 가격대를 제공하고 있어서 오히려 돈과 시간을 아끼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의 경우 초반에 조미료도 다 구비하고 수업 중간에 기숙사도 들르면서 점심을 먹어야 하면 시간이나 돈으로나 크게 절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트 물가가 제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아서 저도 가끔 장을 보는데 이것저것 사면 50-60달러는 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학식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5-3. 주말/방학 생활 주말과 방학에는 보통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교환학생 동안 맨해튼/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LA/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 정도 다녀왔고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더 다양하게도 다녀온 것 같습니다. 1학기의 경우 봄방학과 Passover Break가 있어서 특히 많이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서부도 치안과 교통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패키지로 다녀오니까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맨해튼의 경우 주말마다 농구를 보러 가거나 단순 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 고속버스로 금요일 아침에 갔다가(*금공강이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돌아오면 2박 3일 정도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 외에는 보통 룸메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공연을 보면서 놀았습니다. 룸메들 중 한 명이 교외밴드를 하고 있어서 공연을 하면 자주 놀러갔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밴드 애들이 살고 있는 Frat House (*동아리 애들이나 친구가 많은 애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주말마다 파티가 열리는 곳) 에서 술을 마시면서 놀았습니다. 물론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자주는 놀지 못했지만 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5-4. 헬스장 헬스장의 경우 한 학기에 100달러만 내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외 헬스장이 가격이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거리가 멀기 때문에 헬스를 하실 생각이 있다면 교내 헬스장 사용을 추전드립니다. West Gym은 보통 수업용으로 사용되는 것 같고 East Gym 학생들이 헬스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곳입니다. 헬스장의 경우 넓긴 하나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다보니 기구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도 돌아가면서 이용하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유산소 존의 경우에는 붐비지 않지만 웨이트 존은 거의 모든 시간대에 붐비다 보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5. 마트/식당 마트의 경우 Walmart,Target, Wegman이 근처에 있으며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다만, 짐이 많게 되면 버스에서 내려서 기숙사까지 들고 올라가는 것이 버거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Uber Eats, InstaCart 등으로 배달을 시키셔도 되고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다녀와도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룸메가 차가 있다면 같이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의 경우 저는 학식을 주로 이용했고 가끔 Union 건물에 있는 Market Place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학교 밖에도 식당들이 있지만 거리가 있기 때문에 (Five Guys, 맥도날드 등) 가끔은 걸어가서 먹었지만 자주는 가지 못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배달시켜서 먹기도 했다고 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6. 버스 학생증을 태그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학교 주변에는 크게 놀거리나 볼거리가 없어서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뉴욕시티를 상상하고 오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조용하게 지내면서 여행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도 많이 열기 때문에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기에는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는 영어 소통에 자신이 없었는데 한 학기동안의 교환학생으로 영어 실력이 많이 성장하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영어실력을 향상하고 타국의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기회이니 꼭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WHU Koblenz) 24-1 원지현

2024.05.19 Views 103

안녕하세요, 2024년 1학기 독일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에 파견 다녀온 원지현입니다. 0. 파견교 소개 (1) WHU는 사립 경영전문학교로,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사이에 있는 도시 코블렌츠(Koblenz), 그 안의 작은 마을인 발렌다(Vallendar)에 위치해 있습니다. WHU의 한국 교환교는 2024-1 기준, 고려대 포함 서울의 4개 대학만이 있습니다. 하지만 꽤 많은 학기동안 타학교 학생은 가지 않았기 때문에 WHU에서 고려대생을 제외한 한국인은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유럽의 대도시를 바라신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만큼 시골이고 학교 규모도 작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치안이 좋습니다. 학교시설도 굉장히 좋은 편이고, 어지간한 곳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3)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아서 많이 신경 써줍니다. 담당부서는 친절하고 답장이 빠르며, 교환학생끼리 어울릴 수 있는 행사도 많습니다. 재학생과 교환학생이 함께 하는 기회도 생각보다 많이 주어집니다. 저는 초반에만 몇 번 나가고 말았지만, 정말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지길 원한다면 자주 참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WHU 본교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굉장히 강한 편이며, 선후배 관계도 끈끈한 것 같습니다. 학회나 강연, 인턴십 등에 대한 안내 메일이 수시로 와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5) 학교와 도시에 대한 장단점이 명확한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 WHU는 1월부터 4월까지 한 학기입니다. 개강이 빠르고, 2학기 시작 전 긴 방학이 있습니다. (2) 학교측에서 메일로 사전 설문조사 링크를 줍니다. 그 때 선호 과목을 체크해서 내면 추후 과목이 들어오게 되는데, 신청 되지 않은 과목은 수강신청 기간에 따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게 선호 과목이 모두 들어오면 수강신청을 따로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기간과 드랍 기간 내에서 자유롭게 과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착순에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됩니다. (과목별로 신청/드랍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따로 확인 필요합니다.) (4) 대부분 출석체크를 안 합니다. 저의 경우 Psychology만 출석점수가 있었습니다. (5) 고려대처럼 예쁘게 시간표가 나오지 않습니다(ex 월/수, 화/목). 시간과 요일이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여행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자 하면 시간표 조정으로 가능합니다. 수업끼리 겹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자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수업 일수가 적은 대신 몇 번에 걸쳐 길게 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다만, 수업 한 두번으로 끝나는 Seminar 과목들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서 교환학생들은 거의 듣지 않는다고 버디에게 들었습니다. (6) 한 학기가 1쿼터(1,2월), 2쿼터(3,4월)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쿼터에 들을 과목, 2쿼터에 들을 과목을 따로 신청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험이 2월, 4월로 두 번 있었습니다. 개설 과목 확인 링크 https://www.whu.edu/en/about-whu/campus-life/online-course-guide/ 수강했던 과목 (전부 팀플 없음) 1쿼터: Business Taxation / Psychology /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 German A1.1a 2쿼터: Service Marketing / Intercultural Competence-Fit fo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 German A1.1a *German 1~2쿼터 진행 *Intercultural Competence 패논패, 온라인 수업 2. 기숙사 저를 포함한 2024-1 한국 교환학생들은 모두 Residenz Humboldthöhe에서 머물렀습니다. 노미네이션 이후 학교 측에서 오는 메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메일에서 Housing이 함께 안내되는데, WHU의 기숙사는 입니다. 메일 받자마자 기숙사 폼을 작성하고 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WHU의 경우 기숙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외부 숙소를 구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숙사 확인 링크 https://www.whu.edu/en/about-whu/campus-life/campus-vallendar/housing/ (1) Residenz Humboldthöhe -4달에 2,150유로, 보증금 500유로 지불했으며 걸어서 학교까지 10분 안팎으로 걸립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Tower of Death라는 별명이 있는 노인 요양시설인데, 그 중 일부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거라 독일어로 말 거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한 빌딩이기 때문에 오르내리는 것이 좀 힘들긴 합니다.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는 게 정말 힘들기 때문에 입주 날 각오를 다지고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방이 굉장히 넓은 편이고 발코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곳에 위치한 빌딩이라 라인강과 발렌다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침구류를 갈아주면서 청소 상태를 검사합니다. 하지만 슥 보고 가는 정도니 너무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방의 컨디션은 복불복입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동일하나, 내부 차이가 있습니다. 중문의 유무, 카펫바닥/마룻바닥, 커튼/블라인드, 장롱과 책상, 라디에이터 등 한국 교환학생 3명의 방 내부 구성품이 전부 달랐습니다. -파티가 불가능하고, 매우 조용합니다. 요양시설 특성상 요양사분들과 청소/보수 직원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엠뷸런스와 응급의료진이 종종 옵니다. -4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으나 가구가 많아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노인분들이 보조기구를 많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두 세분만 타도 꽉 찹니다. -17층까지 있고, 꼭대기 층에 세탁실이 있습니다. 두 대의 세탁기, 두 대의 건조대가 있는데 한 번 쓸 때 3유로이고 10센트 미만 동전은 받지 않습니다. U2층 리셉션에서 청소기를 빌릴 수 있습니다. -건물에 식당과 약소한 마트가 있습니다. 식당은 방문해 본 적 없고, 마트는 쓰레기 봉투 사러 한 번 들렀는데 이건 그냥 REWE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트는 문을 빨리 닫습니다. -코블렌츠 중앙역에서 택시를 타고 Residenz Humboldthöhe까지 오면 24유로가 나옵니다. 걸으면 두 시간이 넘게 걸리니 버스가 끊겼을시 그냥 택시를 타시길 바랍니다. -주방에 칼, 국자, 도마, 병따개, 냄비 등 각종 식기와 요리 도구가 다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젓가락과 주방가위 정도만 들고 가시면 됩니다. -화장실에 환풍기가 따로 없습니다. 방에 있는 라디에이터보다 화장실 라디에이터가 강력해서 추우면 화장실 열어놓고 한 번 씩 틀어놨었습니다. -셔틀 차량이 있긴 하나 한 번도 타 본 적은 없습니다. -방 뺄 때 검사 안했습니다. 그냥 청소 하고 침구류를 빼 두라는 주의 정도만 들었고, 따로 검사 없이 키 반납 후 떠났습니다. 보증금도 빨리 돌려줬습니다. 가장 저렴한 CKK를 바랬지만 선착순에 늦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 된 기숙사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시 가야 한다고 해도 이 곳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제가 느꼈던 Residenz Humboldthöhe의 장점을 정리해 보자면 1.넓은 방/2. 주방 분리형/3. 24시간 리셉션/4. 침구류 교체/5. 조용함/6. 테라스의 풍경입니다. 언덕이 마음에 걸릴 수는 있으나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이 밑으로는 제가 방문한 다른 교환학생의 방이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모두 혼자 쓰는 방이었지만 같은 기숙사여도 플랫 등 옵션이 다를 수 있고, 대부분 사이트에 있는 사진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CKK (Campus Krautkrämer) -가장 싼 기숙사이며, 교환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Common Room이 있고 이곳에서 파티를 하는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룸 구조이고, 방문해 본 기숙사 중 가장 작았습니다. 대신 Humboldthöhe보다 더 신축 느낌이 납니다. -학교에서 가깝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3년 1학기 WHU교환 수기를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Höhrerstraße -전동 블라인드 등 모던한 스타일로 내부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형식의 건물이고, 사이트 설명으로는 학교까지 5분이라는데 제 기억상 꽤 거리가 있었습니다. -새 건물 느낌 나는 곳에서 살고 싶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4) SmartFlats -Residenz Humboldthöhe가는 언덕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살고, 블라인드를 치지 않으면 대로변 쪽 방은 내부가 조금 보입니다. -바로 옆에 주류 전문 판매점이 있습니다. -방 내부가 널찍해서 가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3. 생활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파견 전 메일로 버디 매칭 폼이 옵니다. 선호성별, 취미 등 적는 란이 있고 그에 맞춰 매칭해 주는 것 같습니다. WHU수기에서 꾸준히 언급된,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와 버디가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적극적인 버디와 매칭되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폼 작성 시 한국이나 아시아에 관심 있는 학생을 원한다고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좋아한다는 이 버디는 2024-1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WHU에 없습니다. (2) 물가 외식 물가가 높고 장바구니 물가는 싼 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3) 마켓 -Residenz Humboldthöhe기준으로 학교 쪽에 REWE와 Lidl이 있고, 그 반대편에 Aldi와 Netto가 있습니다. Lidl에는 주로 육류를 사러 갔습니다. 대부분의 생필품과 식재료는 REWE에서 샀습니다. -코블렌츠에는 Go Asia가 없습니다. 대신 작은 아시안마켓들이 몇 군데 있는데, 주로 Thanh-Hoa Asia-Markt에 갔습니다. 코블렌츠 내 다른 아시안마켓은 남아시아 쪽이라서 원하는 게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4) 교통 -코블렌츠 시내로 나가려면 8번이나 150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정도 걸립니다. 발렌다의 버스정류장 이름은 Kongresshalle입니다. -코블렌츠와 발렌다에는 트램이 없습니다. -DB앱으로 기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이체반은 지연이 일상이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앱에서 Transfer가 10분 이하로 뜨면 환승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파업, 우천 등 지연과 캔슬의 이유도 가지각색이니 인내심과 관용이 필요합니다. -VRM앱으로는 주로 버스 시간표를 봤습니다. -Freenow라는 택시앱이 있습니다. 카카오택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9유로 D-ticket은 학교 할인을 받아 27유로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정기 구독이라 한 달에 한 번씩 돈이 빠져나가고, 10일 전에 취소해야 구독이 끊깁니다. 디티켓으로 ICE 등 고속열차를 뺀 나머지 교통수단을 독일 전역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디티켓을 결제하려면 VRM D-ticket이라는 앱을 깔아야 하는데, 한국 계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떠서 계정을 바꿔 깔았습니다. (5) 기타 -현금 뽑으실 때 Postbank나 Sparkasse의 ATM을 이용하시면 수수료가 없습니다. -브리타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탄산수를 좋아해서 탄산수도 따로 샀지만, 요리할 때 브리타 물을 사용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학교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항은 WHU가 보내는 메일에 따라가면 충분합니다. (2) 유심 -알디톡을 사용했습니다. 슈퍼마켓 Aldi에 가시면 계산대 쪽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타터팩으로 구매하면 되고, 결제 방식은 계좌 등록과 Aldi에서 직접구매 두 가지입니다. 저는 비자도, 거주허가증도 없었기 때문에 계좌를 열 수가 없어 미리 오프라인으로 구매하여 앱에 충전해 두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영수증에 찍힌 번호코드를 앱에 입력하는 방식). 매 달 계좌, 혹은 앱에 충전해 둔 금액에서 빠져나가는데, 제 때 빠지지 못하면 유심이 멈춘다고 이전 수기에서 보았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Kombi-Paket M을 사용했고, 13.99유로에 20기가였습니다. 한 달 내내 펑펑 사용해도 남았습니다. -낮은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데이터가 소진되면 추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요금제 변경도 가능하긴 하지만, 변경하는 순간 남아있던 데이터도 모두 사라지니 마지막 날까지 미루다가 변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남은 데이터는 이월 안 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알디 유심으로 바꾸면 종종 한국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본인 인증이 불가능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번호를 정지하되 본인 인증 메시지가 올 수 있도록 설정해 놨으나, 그렇게 사용하기 위해선 매번 유심을 바꿔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3) 생활용품 독일에서 구하기 힘들었거나, 당장 사용해야 하는 것, 있으면 좋은 것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쇠젓가락/주방가위 -1인용 밥솥 : 냄비밥이나 전자렌지밥도 가능하긴 하지만 있으면 삶의 질이 상승합니다. -실내슬리퍼 -칫솔걸이 : 의외로 간단한 건데 주변에서 찾을 수 없어 애먹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 Residenz Humboldthöhe에는 헤어드라이기가 따로 없습니다. 당연히 살 수 있긴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전기장판 : 1월부터라서 많이 춥습니다. 독일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따뜻해지다가도 도로 추워져 거의 마지막까지 사용했습니다. -코인육수 : 유럽 내에서는 국물요리를 많이 못 접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식 국물 그리울 때 아주 좋습니다. -고추장 등 양념 : 아시안마켓에도 팔긴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있는 등 함정이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비쌉니다. -샤워기 필터 : 석회수 때문에 한 달만 지나도 필터가 많이 더러워지니 지낼 시간 만큼 충분한 여분 필터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동전지갑 : 현금 쓸 일이 꽤 많습니다. 자잘한 동전이 정말 많이 생기기 때문에 동전지갑 있으면 편합니다. 지갑에 동전 넣을 공간이 충분하다면 굳이 필요 없긴 합니다. -바늘 : 유심 갈 때 필요합니다. 저는 생각 못 한 부분이었는데 다른 교환학생 친구가 들고 와서 다행히 빌릴 수 있었습니다. (4) 보험 삼성화재 다이렉트 글로벌케어를 들었습니다. WHU는 보험기준이 빡빡하지 않아서 공보험을 들지 않아도 됩니다.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프지 않아서 실용성 측면은 잘 모르겠습니다. (5) 비자 90일간 쉥겐 국가에서 무비자로 체류 가능하며, 입독 전 학교에서도 한국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했었기 때문에 비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20일 이상 거주하기 위해서는 비자 유무에 관계 없이 장기거주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하며, 그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늘어집니다. 서류 구비는 학교에서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발급 과정에서 난감했던 적이 많아 비자를 발급 받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6) 카드 N26이 거주허가증을 요구하면서 계좌 여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저는 N26만 믿고 아무 카드도 발급해 가지 않았다가 급하게 한국에서 트래블월렛 실물카드를 배송받았습니다. 교환교 선택 시 이 글이 도움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A][Canada] McGill University 24-1 전원모

2024.05.16 Views 110

캐나다 국민에게 명문대를 묻는다면, 그는 아마 UBC, 토론토 대학, 맥길 대학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중 어디가 최고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의견은 주로 맥길 대학이 최고라는 축과 UBC가 최고라는 축으로 갈리는 듯하다. 맥길 대학이 ‘캐나다의 하버드’라 불리는 데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는 것이다. 내가 교환학기를 수료한 맥길 대학교는 ‘캐나다의 하버드’라는 별칭에 걸맞게 훌륭한 시설과 교수진 및 뛰어난 동문들을 갖고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현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의 출신 학부로도 유명한 맥길 대학은, 특히 경영학부가 유명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나는 교환학기가 시작하고 나서야 맥길대학교 경영학부의 명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굳이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고 해도 나의 교환학기 만족도는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맥길대학교를 염두에 두고 교환학기를 알아본 것은 아니었다.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정하고 나니 맥길대학교가 눈에 띄었다고 하면 정확할까. 그렇다면, 캐나다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내가 캐나다를 고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캐나다는 영어권 국가이므로 소통에 어려움이 적다. 캐나다의 퀘벡 주는 프랑스어 문화권이긴 하지만, 영어 사용자라면 사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물론, 영어만 사용하는 다른 지역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둘째, 캐나다는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인구 밀도가 낮아 공기도 맑은 캐나다는 굳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국가이다. 특히, 여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공기 좋은 캐나다에서 쾌적한 생활을 하는 것이 복잡한 유럽이나 미국에서의 생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캐나다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경우 지역별로 치안의 편차가 심하며, 특히 미국의 경우 총기와 약물 문제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에게는 어느 정도 위험한 환경일 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타 영어권 국가에 비해 치안이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총기와 약물 문제도 없다. 더욱이, 인종차별이 거의 없는 국가인 만큼 신체적인 안전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전도 보장하는 국가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고려하여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정한 후, 고대 경영대학과 협정이 되어 있는 캐나다 소재 대학교들의 리스트에서 맥길대학교의 이름을 발견하였다. 전에 들어본 적 없었던 대학이라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았는데, 유수의 명문대학이라는 사실에 더해 특이한 문화환경을 가진 몬트리올 시에 위치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후, 선발 과정을 통과하고 교환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시작하였다. 교환학기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같이 맥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우들을 찾는 것이었다. 경영대에서는 해당 학기에 교환학기를 맥길대학교로 가는 학생이 나밖에 없었기에, 본교 국제처에 요청하여 경영대 외부에서 학우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함께 교환학기를 떠난 학우분들에게 여러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혼자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는 내가 머물 숙소를 찾는 일이었다. 맥길대로부터 받은 기숙사 정보를 보니,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외부에서 숙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맥길대학교에서 제공한 외부 숙소 리스트를 참고하여 학교와 가까우면서 가격도 합리적인 숙소를 찾느라 고심하던 중, 함께 교환학기를 떠나게 된 학우분으로부터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맥길대학교와 가까운 동시에, 독서실, 체육관,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국제 학생 기숙사(사설)가 있다는 것이었다. 더 고민한다고 해서 달리 뾰족한 수가 나올 것 같지 않아 학우분이 소개해 주신 숙소로 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국제 학생 기숙사의 룸메이트로부터 소개받은 여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룸메이트가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화 차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니 매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친구임을 알게 되었고, 룸메이트가 소개해준 프랑스인 친구들도 나에게 너무 잘해주어 교환학기를 하며 큰 위안을 얻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간 기억은 교환학기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 이 수기를 읽는 학우분들께서도 룸메이트가 있는 숙소에 머물며 문화의 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수강신청도 캐나다로 떠나기 전에 처리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었다. 맥길대학교 경영대의 경우, 특이한 방식의 시스템으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진다. 한국에서처럼 선착순으로 클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내에 듣고 싶은 과목의 우선순위를 정해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행정실에서 판단하여 시간표를 짜주는 방식이다. 나는 해외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 만큼 인터넷 속도에 대한 불안이 있었는데, 맥길 경영대의 특이한 방식 덕분에 듣고 싶었던 수업들을 들을 수 있어 안도했었다. 마지막으로, 보험과 비자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맥길대의 경우, 보험과 비자의 준비는 상대적으로 편리했다. 학교에서 건강보험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한 학기간의 건강보험을 해결하였다. 총 1200 캐나다 달러 정도의 보험비 중, 학교에서 900달러 정도를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300달러 정도만 납부하면 되었다. 비자의 경우에도 신청 과정이 크게 복잡하지 않았다. 나와 같은 6개월 미만 체류자는 인터넷으로 ETA라는 단기비자를 간편하게 신청하기만 하면 되었다. 여담으로, 맥길대학교는 여러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교환학생 대상의 장학금은 거의 없었다. 교환학생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준비를 마무리한 후, 나는 본격적으로 짐싸기에 돌입했다.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한 결과, 큰 캐리어 하나, 보스턴 백 하나, 배낭 하나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챙겼다. 다만, 노트북, 태블릿 등의 고가 전자기기나 중요한 서류들은 배낭 안에 모두 넣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캐나다는 예상보다 덜 추웠다. 교환학기를 하며 현지인들에게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2024년 겨울은 유독 춥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영하 30, 4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므로 내복, 패딩 등의 방한용품은 부족함 없이 준비해야 한다. 처음 캐나다에 도착한 후 개강 전까지 2주 정도의 기간은 짐을 풀고 필요한 물건들을 갖추며 보냈다.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간 만큼 제법 많은 물건들을 사야 했는데, Dollorama 라는 체인이 매우 유용했다. Dollarama는 한국의 다*소와 같은 곳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의 물가가 한국보다 다소 높은 만큼, 다른 곳보다는 이곳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캐나다의 물가에 대해 간략히 짚고 넘어가자. 평균적으로, 캐나다의 물가는 한국의 1.5배 정도이다. 하지만, 품목별로 나누어 보면 그 안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우선,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의 잡화는 한국의 1.5배 정도 가격이며, 식료품은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특히, 과일과 고기가 저렴하기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다만, 인건비가 비싼 나라인 만큼 ‘서비스 이용료’는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즉, 사람의 손을 거쳐야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이발소 등은 한국의 두배 가까이 되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특히, 식당이나 이발소 등에서는 15%정도의 팁을 내야 하는데, 미국처럼 팁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되도록 내는 것이 권장된다. 따라서, 웬만해서는 직접 요리하고, 이발도 가능하다면 직접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Dollorama는 비싼 캐나다의 물가를 고려하면 한줄기 빛 같은 곳이다. 다만, 캐나다가 제조업 중심의 국가는 아닌 만큼 제품의 질이 좋지 못한 점은 감수해야 한다. 생활용품을 갖추고 난 후에는 숙소 근처를 돌아다니며 주변을 파악하였다. 이 과정에서, IGA라는 식료품 마트를 알게 되었는데, 이후 대부분의 장을 이곳에서 보았다. IGA에는 과일이나 고기 뿐 아니라 참기름, 쌀, 간장 같이 아시아인에게 필요한 재료들도 팔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였다. 다만, 김치나 고추장 등은 없었기 때문에 학교 인근의 한인마트도 종종 이용하였다. 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끝내니, 어느덧 개강 시기가 되었다. 첫 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은 친구 사귀기가 걱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맥길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KUBS BUDDY와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동아리들도 교환학생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마음먹으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나는 해당 프로그램들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한 학기보다 길게 맥길대학교에 머물 계획이었으면 반드시 활용했을 것 같다. 대신, 나는 맥길대학교 한인 교우회를 통해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다. 맥길대학교 교환학기를 가서 알게 된 연세대 소속의 형의 소개로 한인 교우회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함께 한국식당에 가거나 모여 놀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맥길대학교는 캐나다 대학 중 학업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경영학과 과목들의 경우 대부분 조별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시험기간이나 조별과제 기간에는 밤을 새가며 준비해야 했었다. 발표의 경우 대본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고, 보고서 분량도 길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계속 공부하지 않는다면 며칠 밤을 새우게 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교환학생이라고 편의를 봐주는 등의 배려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특별 대우’가 없었던 만큼 진정한 맥길대학교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과정이 힘들었던 만큼 배운 것이 많고 영어 실력도 크게 늘었기 때문에, 맥길대학교를 선택한 데에 후회가 전혀 없다. 학업량에 겁먹지 말고 맥길대학교를 선택하여 스스로를 단련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가를 즐길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맥길대 안팎에서 만든 다양한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기에 많은 학업량에도 불구하고 즐거울 수 있었다. 특히, 스키를 타러 갔던 것이 최고의 추억이다. 3월 중순쯤, 맥길대학교에서 알게 된 친구의 소개로 대학 내 스키클럽으로부터 티켓을 구매하여 대절한 버스를 타고 교외의 스키장에 갔다. 한 시간쯤 버스를 타고 도착한 스키장은 깊은 숲속에 있는 산 위에 지어져 있었다. 한국 스키장보다 매우 난도 높은 코스들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애를 먹었지만, 조금 타다 보니 오히려 더 재밌었다. 특히, 눈이 자연설이었기 때문에 스키가 부드럽게 내려갔고,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절경 속에서 정신없이 스키를 타다 보니 시간이 금방 되었고,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잊을 수 없었다. 경치와 눈, 코스가 모두 훌륭한 스키장을 한번만 가기 아까워서 프랑스 친구들과 다시 간 스키장은 처음 갔을 때보다 훨씬 즐거웠다. 코스가 익숙해졌고, 스키 감각이 돌아온 상태였기 때문에 훨씬 능숙하게 경치를 감상하며 스키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번의 스키를 떠올리면, 오로지 스키를 위해 캐나다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한다. 해외 체류 경험이 없었던 학생으로서, 교환학생의 경험은 힘들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야 했고, 입에 맞는 음식을 찾기 힘들기도 하고, 공부가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소중한 경험, 추억을 떠올리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짧은 한 학기간의 경험이었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간을 지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내가 그 기간 동안 많은 추억을 만들고 크게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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