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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대학 × CAIA Academic Partn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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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120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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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인재관리경영자 과정 2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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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905년 이재학과를 모태로 출발해 국내 경영학 교육을 선도해왔다. 1937년 ‘경영경제학’ 과목 국내 최초 개설, 1955년 국내 최초 ‘경영학과’ 설립, 1963년에는 경영대학원을 국내 최초 설립 등 서구 근대 경영학 교육을 도입한 선구자이다. ‘최초(The First)’이자 ‘최고(The Best)’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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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호랑이의 기상으로 세상을 포효하라” … 제119회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 개최

“붉은 호랑이의 기상으로 세상을 포효하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제119회 학위수여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제119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5일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위 수여 대상자를 비롯해 가족, 교수진, 교내외 인사가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축하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기대와 환희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학위수여식은 나현승 교무부학장 겸 경영학과장의 학사보고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언수 경영대학장이 졸업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학장은 최근 경영대학이 거둔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강조했다. 경영대학은 英 THE의 ‘2026 세계 대학 순위’에서 경영·경제 부문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마케팅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 분야 세계 42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 학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필요한 역량으로 ‘배움을 배우는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식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익히는 ‘Learn how to Learn’의 자세를 견지해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졸업 축사를 맡은 천영석 트위니 대표(경영 00)는 선배 경영인으로서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천재성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 덕분이었다”고 회고하며,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기 가진의 기준으로 판단하며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영학은 효율을 따지는 학문이지만 여러분의 인생만큼은 때로 비효율적이어도 좋다”며 “자신이 언제 즐겁고 행복한지 그 ‘행복의 알고리즘’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 호랑이의 기상으로 세상을 향해 포효하며 달려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는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경영대학 학장 및 트위니 천영석 대표 축사, 졸업생 답사 원문 보기(Click)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수석졸업생 박주현(경영 23)은 고려대학교 응원가 ‘청춘예찬’을 인용하며 학창 시절을 돌아봤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경쟁자가 아니라 어깨를 걸고 함께 나아가는 동기로 여겼다”며 동료들과 교수진,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총장상 및 원장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일반대학원(박사·석사)을 비롯해 Korea MBA, Executive MBA, Finance MBA 등 각 과정 졸업생들에게 학위기가 수여됐다. 졸업생들은 학장과 교수진으로부터 직접 학위기를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교수진은 제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축하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학위기를 받은 졸업생들의 표정에는 지난 시간을 향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여정을 향한 설렘이 함께 담겨 있었다. 졸업생 김민성(경영 18) 씨는 “입학할 때만 해도 졸업이 멀게 느껴졌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 벅차다”며 “경영대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수님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정지수(Korea MBA 24, 총장상 수상자) 씨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함께 공부한 동기들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얻은 네트워크와 배움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말미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특별한 세리머니도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는 '캡 토스(Cap Toss)'를 통해 학업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출발의 순간을 함께 기념했다. 인촌기념관을 가득 채운 환호와 웃음 속에서 졸업생들은 서로를 축하하며 고려대학교 경영인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어진 교가 제창은 이날 학위수여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경영대학 행정실 직원의 선창으로 시작된 교가 제창에는 졸업생과 교수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까지 함께한 이 장면은 경영대학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낸 졸업식의 의미를 더욱 빛냈으며, 졸업생들은 이날의 여운을 나누며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6.03.10홍보팀

“전통의 무게 위에 미래를 세우다”… 2026학년도 KMBA·FMBA 신입생 OT 개최

“전통의 무게 위에 미래를 세우다”… 2026학년도 KMBA·FMBA 신입생 OT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Korea MBA(이하 K-MBA)와 Finance MBA(이하 F-MBA)의 2026학년도 신입생 오프캠퍼스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월 7일(토)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합류한 원우들이 고려대 MBA의 역사와 교육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학업 여정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시작됐다. 류강석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비롯해 김광현 K-MBA 주임교수, 김태진 F-MBA 주임교수 등 주요 교수진과 학생회 및 멘토 교우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은 대한민국 최초 MBA 프로그램인 K-MBA의 전통을 언급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 시간을 함께 견디며 형성되는 신뢰가 고려대 MBA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들은 학생 윤리강령을 선서하며 학문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다짐했다.     과정 안내 시간에는 K-MBA의 실무 역량 강화 중심 커리큘럼과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제도들이 소개됐다. 수강신청 비딩 제도, 해외 필드 트립, 르네상스 프로그램 등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체계가 설명되었으며, F-MBA 역시 금융 특화 교과과정과 학사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두 과정 모두 이론과 현장 경험을 균형 있게 설계한 교육 구조를 강조했다.   학생회 및 교우회 세션에서는 축적된 동문 기반이 조명됐다. 허범무 K-MBA 교우회장은 “2026년 THE 경영경제 부문 국내 1위라는 성과와 함께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의 선택이 긴 커리어 여정 속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권 사무총장과 이인우 사무처장은 1963년 출범 이후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1만여 명의 동문 현황과 ‘교우 수첩’ 시스템을 소개하며 네트워크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특강 세션에서는 고려대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경영학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1905년 보성전문학교 창립기의 시대적 변화를 오늘날 생성형 AI 시대의 전환과 연결 지으며, 격변기 속에서 경영학이 수행해 온 역할을 조망했다. 조 교수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시기일수록 본질을 묻는 질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성전문이 근대 학문의 도입기에서 수행했던 선구적 역할을 언급하며, 신입생들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균형 감각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25학번 장종수, 이해인, 박효진 교우가 멘토로 참여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직장과 학업의 일정 조율, 육아와 병행 전략, 출장 시 학사 관리 등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구체적인 사례들이 공유되며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멘토들은 “고려대 MBA는 자극을 주고받는 환경 속에서 개인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고려대 특유의 전통 프로그램이 장식했다. 조별로 단상에 오른 신입생들은 각자의 목표를 밝히고, 이름이 새겨진 전용 막걸리잔으로 사발식을 진행했다. 이어 응원단의 지도 아래 응원가를 배우고 학생회 밴드 공연을 함께하며 현장은 활기를 더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6학년도 신입생들이 고려대 MBA의 역사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는 과정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체계적인 학사 운영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원우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6.02.27홍보팀

고려대·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 수자원 정량 지표 ‘WSI’ 세계 최초 개발

고려대·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 수자원 정량 지표 ‘WSI’ 세계 최초 개발 — 「네이처 워터」 게재… ESG 수자원 공시의 정밀도 높인다     기업 ESG 공시에서 ‘수자원’은 중요성에 비해 비교·검증이 어려운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려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국제ESG협회가 기업의 수자원 관리 수준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6년 2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워터(Nature Water)」에 게재되며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국제ESG협회장), 조유라 박사(국제ESG협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고려대 ESG 연구원장 및 국제ESG협회장), 스탠퍼드대 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미치(William Mitch) 교수(국제ESG협회 펠로우)가 공동 연구를 수행해 얻은 결실이다.   연구팀이 제안한 ‘수자원 지속가능성 지수(Water Sustainability Index, 이하 WSI)’는 기업의 수자원 활동을 정성적 설명이나 선언적 공약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평가 기관별 산식과 가정이 달라 기업 간 비교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나, WSI는 핵심 항목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공시의 투명성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팀은 현행 공시 체계의 불균형도 함께 짚었다. 런던증권거래소 그룹(LSEG)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ESG 점수를 받은 3,107개 기업 가운데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은 40% 수준이었으나, 수자원 영향의 가장 기초 지표인 ‘총 취수량’을 공개한 기업은 26%에 그쳤다. 재이용수(Recycled water) 사용 여부까지 명시한 사례는 더욱 제한적이어서, 수자원 정보가 기업 평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옥용식 교수는 “온실가스는 전 지구적으로 영향이 유사하지만, 물은 유역(Watershed)마다 조건이 다른 국지적 이슈”라고 설명하며 “불투명한 알고리즘에 기대는 평가 방식은 기관마다 상이한 결과를 낳고, 그린워싱 논란의 여지도 키울 수 있다”고 연구 배경을 덧붙였다.   연구팀이 고안한 WSI는 ▲지하수·표면수 취수량 ▲폐수 배출량 ▲물 소비량 ▲물 재이용량 등 네 가지 핵심 유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여기에 세계자원연구소(WRI)의 ‘물 스트레스’ 기준을 적용해 물 부족 지역 시설에는 가중치를 두 배로 부여하는 정교함을 갖췄다. 이는 기업이 입지 선정과 운영 전략을 수자원 리스크 관점에서 재점검하도록 유도하는 실질적인 장치가 된다.   본 연구는 환경생태 분야의 옥용식 교수와 조유라 박사, ESG 경영 및 평가 분야의 이재혁 교수, 그리고 스탠퍼드대 윌리엄 미치 교수의 공학적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이뤄낸 결실이다. 이는 서로 다른 학문적 토대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 글로벌 융합 연구의 성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가 ESG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으로 바라보며 축적해 온 연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경영대학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 기반을 확장해 왔고, 이재혁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ESG 연구원 역시 국내외 학계·기관과의 협력을 넓히며 공시·평가의 정교화를 모색해 왔다. WSI는 이러한 흐름이 환경·공학 분야 연구진, 그리고 해외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연결되며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혁 교수는 “WSI는 기업이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수자원 관리 책임을 데이터로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급망(Supply chain)에 포함된 협력업체들의 수자원 리스크까지 정량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통해 WSI를 글로벌 공시 표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자원 이슈를 설명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시키며, 향후 글로벌 ESG 기준 수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프레임워크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6.02.26홍보팀

“모교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 모교로… 후배들의 앞날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모교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 모교로… 후배들의 앞날을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81학번 기부 대표 배홍기(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 교우 인터뷰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송재현 교우, 배홍기 교우, 김언수 학장, 김영민 교우, 홍흥석 교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역사적인 건학 12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모교를 향한 애정으로 ‘10억 원’이라는 큰 금액의 정성을 모아준 81학번 동기회가 있다. 이번 기부의 가교 역할을 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81학번 동기회 기부자 대표인 PKF서현회계법인 배홍기 대표를 만나, 81학번이 그리는 경영대학의 미래와 기부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경영대학 81학번 교우로, 재학 중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회계법인에서만 경력을 이어왔습니다.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현재는 PKF서현회계법인 대표이사로 재임중입니다. 학부 졸업 후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후 2018년 2월 동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모교와의 인연으로는 2020년 8월부터 고려중앙학원에서 비상임감사로서 모교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Q2. 81학번이 함께 KUBS 120 MARCH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2025년 5월 22일, 김언수 학장님의 초청으로 경영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Global CEO Talk’ 특강을 진행한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강연장에서 마주한 후배들의 열정적인 눈빛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학구열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죠. 특강 이후 학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120주년을 앞두고 81학번이 리딩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모교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재단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수락하게 됐습니다.    Q3. 동기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연락이 닿는 동기가 약 150명 정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10억 원 규모였고, 이를 위해 우선 25명가량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취지를 간단히 공유했습니다. 이후 식사 자리를 마련해 직접 설명하며 뜻을 모았습니다. 참여는 경제적 여유도 필요하지만, 결국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병마와 싸우는 상황에서도 금액과 상관없이 약정해준 동기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 한 동기가 “이왕이면 10억을 채우자”며 추가로 보태주면서 목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81학번의 10억 원이 다른 이들의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Q4. 81학번에게 ‘경영대학’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 A. 40여 년 전에는 입시 성적이나 지역 등 여러 조건이 겹쳐 선택한 학교였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를 체감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특히 당시 해외 유학을 마친 교수님들이 새롭게 부임하시며 최신 동향을 소개해주셨는데, 그 경험이 제게는 큰 자극이 되었고 회계사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이후에도 학교와의 연을 끊지 않고 대외협력 관련 활동이나 각종 임원을 맡아오며 모교와 연결돼 있었고, 그때마다 고려대는 제게 큰 자부심의 원천이었습니다. 지금도 제게 경영대학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뿌리’ 그 자체입니다.   Q5. 이번 기부금이 어떤 곳에 쓰이길 바라시는지, 기대하시는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기부의 취지는 결국 학교가 필요로 하는 방향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떠난 졸업생 입장에서는 내부 사정을 세세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김언수 학장님이 구상하는 발전 방향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봅니다. 특히 교수님들의 연구 환경과 교육 지원에 역점을 두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훌륭한 연구 성과가 결국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후배들에게 양질의 교육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더해 김 학장님이 솔선수범하여 1억 원을 기부하신 그 진정성이 학교 공동체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6. 다른 교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A. 고려대학교의 강점은 구성원들의 단합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명성이 유지되고, 경영대학 역시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후원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행사나 모금 참여가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후배 교우들도 학교에 관심을 조금 더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다만 참여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려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느낀다면, 각자의 형편에 맞게 성의껏 동참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20주년이라는 계기를 통해 부담 없이, 마음 편한 방식으로 함께해주기를 바랍니다. 학교 측에서도 ‘경영대학의 밤’ 같은 행사를 기획할 때, 세대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후배들이 ‘고대 경영’이라는 강력한 백그라운드에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고대 경영’이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캠페인 동참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교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오늘날 사회에서 당당히 제 몫을 다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모교에서 받은 은혜가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학교가 1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금액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형편에 맞게, 그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기쁘게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마음들이 모일 때 우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이번 81학번 동기회의 10억 원 기부는 단순한 모금의 의미를 넘어, 120주년 기금 모금 캠페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언수 경영대학장과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번 나눔은, 81학번 교우 전원의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들의 행보가 마중물이 되어 다른 학번과 교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선한 영향력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2.20홍보팀

한국 경제 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함께 배우다: ESADE International Study Tour

한국 경제 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함께 배우다: ESADE International Study Tour     ‘ESADE International Study Tour: Digital Transformation’ 프로그램이 1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ESADE Business School 소속 석사 과정 학생 45명과 교수 1명, 직원 1명이 참가했다.   1월 26일 열린 개회식에는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과 김병조 부학장이  참석했다. 류강석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대표해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짧지만 밀도 있는 배움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조 주임교수가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학사 일정이 시작됐다.       이번 스터디 투어는 김병조 부학장이 주임교수를 맡아 운영되었으며,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Digital Transformation and Data Literacy △Innovation and Strategy in Digital Transformation △Korea’s Economic Development Strategy: The Miracle of Han River △AI and Creativity: At the Frontier of Everything △Customer Insights from Marketing Analytics △Data Driven Decision: Default Prediction △Digital Transformation and Business Analytics in Service 으로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 관련 강의와 함께 한국의 경제 발전 전략을 조망하는 세션을 포함함으로써, 참가자들은 기술 변화와 산업 전략을 역사적·거시적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한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배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기간 중 참가자들은 두 차례의 국내 산업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기업 공간을 투어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공유받았으며, NC AI를 찾아 사옥 투어와 기업 소개, CPO 특강을 통해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강의에서 다룬 디지털 전환 전략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학술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도 병행됐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영문 투어와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이는 디지털 경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사회·문화적 맥락을 함께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0일 오후에는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수료식이 거행됐다. 전 일정을 성실히 마친 학생들에게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5일간의 배움과 교류를 기념했다. 이어진 송별 만찬에는 김병조 주임교수를 비롯해 이현석 교수와 김정현 교수가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Study Tour는 열띤 강의와 수업 사이사이 이어진 학생들의 토론과 질의응답, 현장 방문,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토론에 참여하며 한국의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깊이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EEC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와 ESADE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더욱 확장된 학술·산업 협력의 기반을 다진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EEC(Executive Education Center)는 해외 대학을 대상으로 맞춤형 Study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AI·데이터 분석, 혁신 전략, 한국 경제 발전 모델, 기업 방문 및 문화 체험을 통합적으로 설계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의 산업·기술·경영 환경을 단기간에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파견 대학의 교육 목표와 전공 특성에 맞춰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의·기업 방문·세미나·학생 교류·문화 활동 등을 모듈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일정과 주제 또한 협의를 통해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Study Tour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EEC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 kubseec@korea.ac.kr로 접수하면 된다.

2026.02.20홍보팀

개발비 0원의 시대, 스타트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개발비 0원의 시대, 스타트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바이브 코딩’으로 여는 새로운 창업 방식       기술을 ‘보유’하는 것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지점에 정확히 기술을 제공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진 시대다. 이런 변화 속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한 ‘스타트업 에센셜(Startup Essential)’ 수업은 개발자 말라카와 함께 스타트업이 당면한 현실적 과제—앱 개발을 최소 비용으로, 빠르게 구현하는 방법—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수업은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사실상 필수 요소가 된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개발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스스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커리큘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는 실습 중심 구성으로 설계됐다.   최근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언급하며 주목받은 바이브 코딩은, 문법과 코드 작성 자체에 초점을 둔 전통적 코딩 방식에서 벗어나 의도·요구사항을 자연어로 전달하고 AI가 구현을 주도하도록 하는 개발 방식을 의미한다. 핵심은 ‘코드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와 왜 필요한지를 AI가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히 설명하는 능력으로 중심축이 이동한다는 점이다.   과거 스타트업에게 앱 개발은 높은 장벽이었다.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등 다수의 인력이 필요했고, 이는 수천만 원대 초기 비용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AI 기반 개발 도구의 급격한 발전은 이 공식을 빠르게 흔들고 있다.     앱 개발 비용이 ‘거의 0원’이 되는 세상 수업은 이런 변화를 ‘개념’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도록 로컬 개발 환경 실습으로 구성됐다. NodeJS 기반의 웹앱 개발 환경을 세팅하고, 특정 폴더를 프로젝트로 지정해 소스코드를 실행하는 기본 흐름을 직접 따라가며 개발 프로세스를 익혔다. 또한 구글이 개발한 소스코드 편집기인 Antigravity를 활용해 코드 수정, 실행, 컴퓨터 제어를 AI로 수행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이미지 생성(나노바나나)이나 음성 명령 입력 등, 기존 개발 환경에서는 분리되어 있던 기능들이 하나의 워크플로로 자연스럽게 결합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전문 개발 지식이 없더라도, 화면 구성과 기능 요구사항을 자연어로 전달해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구현하고 배포까지 보는 실습은 바이브 코딩이 가진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현의 문턱이 낮아질수록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험하고, 더 자주 수정할 수 있다.   수업에서는 IPOs 만능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와 함께 ‘온톨로지(Ontology)’ 개념도 소개됐다. 이는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 서비스의 개념 구조와 의미 체계를 AI가 이해하도록 설계하는 접근 방식이다. 다시 말해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앞서 ‘왜 이것이 필요한가’를 구조화해 시스템에 담는 것이다. 이 관점은 스타트업이 짧은 시간 안에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제작하고 시장 반응을 검증해야 하는 환경에서 특히 유효하다. 단순히 ‘최소 기능 제품’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최소 자원으로도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 설계(Minimum Viable Project)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근 주목받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개념도 함께 다뤘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시스템과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화된 방식으로, 단순한 코드 생성이나 화면 구현을 넘어 실제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 강의에서는 예시로, 내가 만든 앱에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자 할 때 은행·결제대행사(PG) 등이 제공하는 결제 연동 모듈(API/SDK 등)을 MCP 기반으로 연결하면, 복잡한 연동 과정을 처음부터 직접 구현하지 않더라도 결제 기능을 비교적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이는 바이브 코딩이 시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결제·데이터 처리 등 핵심 비즈니스 기능까지 구현 가능한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만능은 아니다: 바이브 코딩의 허점과 ‘정석 프로세스’의 필요 바이브 코딩의 장점이 분명한 만큼 한계도 존재한다. AI는 때로 시키지 않은 일을 하거나, 요구사항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의도와 다른 결과물을 내놓기도 한다. 수업에서는 이런 문제를 ‘AI 성능’만의 이슈로 보지 않고, 상당 부분이 요구사항 전달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었다.   따라서 강의는 다시 전통적인 개발 프로세스의 중요성으로 돌아간다. 아이디어 수집과 의도 정의에서 시작해 브레인스토밍, 사용자 여정(User Journey), 스크린 플로우, 유스케이스, 사이트맵, 정보구조도(IA), 기능명세서(FSD), 와이어프레임, 화면 정의서, 프로토타이핑에 이르는 정석적인 웹앱 제작 흐름을 이해해야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AI에게 일을 ‘잘’ 시키는 방법은 요구사항을 감(느낌)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구조적으로 문서화해 전달하는 것이다. 바이브 코딩 시대에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AI 시대에도 요구되는 역할: ‘기본 태도’와 ‘기초 언어’ 수업에서는 AI 기반 개발 환경이 확산되더라도 개발자 혹은 기획자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리눅스 개발자 문화에서 널리 쓰이는 표현인 ‘RTFM(Read The Manual)’을 언급하며, AI가 생성한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 검토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해야 할 핵심 역할로는 ▲AI가 수행 중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 ▲에러 메시지를 읽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만 요청하는 수준을 넘어, 오류의 맥락과 원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제시됐다. 또한 더 나은 구현 방식과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계속 학습해야 하며, 유튜브 등 공개된 실무 콘텐츠를 통해 접근 방식을 확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브 코딩 환경에서도 기본적인 기획·개발 용어 이해는 필수다. 레이아웃 요소 명칭, 컴포넌트 단위 이름, HTML 기본 요소명 등을 알고 있어야 AI에게 요구사항을 보다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이는 전문 코딩 능력과 별개로, 서비스 화면과 기능을 구성하는 최소한의 공통 언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수업에서는 AI에게 작업을 요청할 때 한 번에 많은 요구사항을 몰아주기보다, 단계를 나누어 순차적으로 요청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도 소개됐다. 웹·앱 개발 과정에서는 ▲구조 설계 ▲화면 구성 ▲기능 구현 순으로 진행하며 점진적으로 결과를 얻어내는 방식이 요구사항 수정과 보완을 쉽게 하고, 불필요한 오류 가능성도 줄인다는 설명이다.       바이브 코딩,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돌파구 이번 스타트업 에센셜 수업의 의미는 입주 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제공했다는 데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은 입주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제를 바탕으로 강의를 요청하고 커리큘럼을 구성해,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어떤 사업이든 앱이 필수가 된 시대’에, 개발비 부담으로 아이디어 구현을 미뤄왔던 초기 스타트업에게 이번 수업은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AI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외주나 대규모 개발팀 없이도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고 빠르게 실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바이브 코딩 수업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기술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의도를 얼마나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지다. 스타트업연구원이 만들어가는 실행 중심 교육과 지원은, 입주 기업들이 기술 변화의 흐름에서 앞서 나가도록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입주 기업의 성장 단계와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6.02.03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