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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수기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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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SA]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2-2 선정우

2023.02.01 Views 35

안녕하세요, 2022년 가을학기 미국의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19학번 선정우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일단 수강신청은 교환교 측에서 수강하고 싶은 과목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제출하라고 메일로 안내가 왔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수강신청에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없었던 것을 보니 수강신청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 교환학생 담당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무조건 메일 드려서 확인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공은 다 이미 수강신청 리스트 제출해서 다 담아갔는데 교양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정원이 다 차있고 듣고 싶은 수업은 제한이 걸려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아서 하와이 도착해서 개강한 후에 정원이 나기를 기다리면서 매번 수강신청 사이트 STAR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이나, 수영 수업 같은 것들은 주웠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나 특정 학과 제한 있는 것들도 교수님께 메일 드려서 정말 듣고 싶다고 어필하면 교수님 재량으로 듣게 해주는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정말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일단 메일 드려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2) 기숙사: 굉장히 생각보다 빨리 기숙사 1순위부터 3-4순위 정도 써서 내라고 메일이 왔던 것 같은데 저는 까먹고 있다가 마감일 근처에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기숙사에 떨어져서 정말 물가, 집세 비싼 하와이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엄청 막막했습니다. 주변 친구들 말을 들어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 얘기도 들어본 결과, 신청을 늦게 해서 기숙사에 떨어진 것은 아닌 것 같고 정원이 이번에 다 찬 거 같습니다. 제 기준 2022년 2학기에 새로운 기숙사를 짓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에는 이런 기숙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숙사 때문에 정말 엄청 힘들었는데 처음에는 에어비앤비 장기투숙도 알아봤지만 정말 터무늬 없는 가격에 포기했고, 학교 근처 사설 기숙사들도 찾아봤는데 리뷰에 정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도망가라는 리뷰를 보고 겁먹어서 그냥 고려사항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하와이교차로라는 한인커뮤니티를 통해 알라모아나 근처에 off-campus 숙소를 구하게 되었고 가격은 비쌌으나 버스타고 어디를 갈 때 와이키키보다 오히려 항상 알라모아나를 거쳐가기 때문에 교통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가 되시면 친구들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무조건 기숙사에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한번쯤 메일로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받아보게 되고 개강하고 버디 신청 한지 까먹고 학교 다니다 보면 버디에게 연락이 옵니다. 메일, 인스타그램, 문자 등 굉장히 다양하게 오기 때문에 연락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버디에 따라 잘챙겨주는 버디도 있고 아예 연락도 안오는 버디도 있어서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번 정도 만났는데 같이 놀러 다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파견 국가의 교우회나 장학금 혜택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나 물가는 정말 정말 비쌉니다. 특히 주거와 음식이 정말 비쌉니다. 저는 한국 음식이 별로 그립지 않아서 한인식당이 상당히 생각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았으나 가본 친구들 말에 의하면 찌게류가 20달러 정도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환율이 정말 높았을 때 갔기 때문에 더 물가가 높게 느껴진 것 같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좋아한 Raising Cane’s와 피자계의 서브웨이인 Pieolody와 같이 치킨이나 피자는 가격이 괜찮고 맛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최고일 듯합니다. 참고로 학생할인이나 하와이 주민 할인이 되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서 일단 가게에서 주민 할인이나 학생 할인 있냐고 물어보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10프로 정도 할인이 되니 어마무시한 팁과 세금을 생각하면 10프로가 정말 소중해집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출국 전 준비사항은 크게 비자, 보험, 접종, 짐 챙기기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비자에 대해서 할말이 정말 많은데, 저는 몇 년 안에 여행용 비자 ESTA를 발급 받은 적이 있어서 대면 인터뷰 면제 대상이라 조금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 상황에 따라 비자 발급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에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자를 발급 받았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서류 같은 것들을 구비하여 어떤 택배사에 가서 거의 10만원 정도 배송비를 내고 대사관으로 택배배달을 보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서류 구비하는 것도 자잘하게 신경써야 하는게 많아서 시간이 걸리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미리 받아 놨으면 편했을텐데, 제가 출국 전에도 해외에 있었어서 귀국해서 출국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서둘러서 비자를 준비하다 보니 정신없이 발급받아서 자세한 사항이 기억이 안나고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합격 발표가 나면 파견교 OT정도만 하고 나서 그냥 일찍이 비자 발급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를 보면 모든 것이 택배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보낸 서류가 구비해야 하는 사항이 미달된 경우에는 비자 승인이 나지 않아 다시 서류 구비해서 택배를 보내야 하고 또 다시 서류 심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한번에 승인이 나면 훨씬 빠른 것에 비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상황을 보았기도 해서 시간 날 때 시간 잡고 한번에 서류 준비해서 빨리 비자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보험 같은 경우에는 고대 중앙광장 지하에서 들라는 분들도 계셨고, 현대 등등 여러 옵션을 다 알아봤는데 개인적으로 보험이 필요한 상황이 크게 생길 것 같지는 않아서 인터넷에서 찾은 저렴한 보험을 들었습니다.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나 검색하시면 가장 저렴한 보험으로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교환 프로그램을 가는 파견교의 이름을 검색하면 최소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신경 쓸 것 별로 없이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종강 후에 어디로 여행을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딱 종강 시간에 맞추지 않고 1달에서 2달 정도 여유있게 보험 신청했던 것 같습니다. 한달 보험료가 비싸지 않아서 여행 계획이 있다던가, 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넉넉히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접종 같은 부분에서도 네이버 블로그에 잘 나와 있기는 한데 가장 귀찮았던 부분이 파견교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갔는데 기록들이 없어서 예전에 어렸을 때 다녔던 병원을 찾아서 그 병원에 전화해서 기록 요청드리고 하는 과정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2개의 기록이 누락되었는데 그 기록을 찾아오지 않으면 지금 당장 2개를 더 맞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전화 열심히 해서 기록을 가져왔습니다. 아기수첩이 있으면 편하시겠지만 없으시다면 예전에 다녔던 병원들에 전화해서 기록을 찾는 방법도 있으니 주사 많이 맞고 싶지 않으면 어떤 방법이라도 일단 시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한 접종을 맞아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다 끝내고 가고 싶으시면 한국에서 맞고 가셔도 되지만 미국 의사 자격증이 있는 의사분에게 맞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이 상당히 한정적이어서 저는 용산쪽에 있는 병원에서 맞았습니다. 그러나, 하와이에 도착해서 학교에서 접종을 받을 수도 있는데 해당 경우는 가격적으로 훨씬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와이 가서 신경 쓸 것도 많을 것 같고, 끝낼 수 있는 것은 빨리 끝내고 가고 싶어서 그냥 한국에서 맞고 갔습니다. 짐 같은 부분에서도 원래는 다들 그냥 가서 사라고 많이 하시길래 짐 많이 안싸고 있다가 먼저 간 분께서 생각보다 하나하나 사려면 귀찮고 수영복 같은 부분에서는 특히 외국 수영복 디자인이 굉장히 오픈되어 있어 당황스럽다는 말을 들어서 최대한 옷이랑, 사소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 다 챙겨갔습니다. 옷도 뭔가 하와이 가서 많이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체형이 다르고 첫달에는 생필품이랑 학교 생활 적응하고 놀러다니기 바빠서 옷을 사러 다닐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2달 이후부터 쇼핑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챙겨가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최대한 잘 쓸 것 같은 것들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귀국할 때 짐 싸는 것에 대해서도 저는 귀국할 때 짐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었는데 하와이 현지에서 작은 기내용 캐리어 사서 넘치는 짐들은 거기에 넣어서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학교는 정말 그냥 천국 그 자체입니다. 걸어서 30분에서 40분 이내에 바다를 갈 수 있는 곳이라니. 이 곳이 천국이 아니면 어디겠습니까. 그리고 학생증으로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여기저기 다 다니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외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하와이로 교환학생을 오는 것을 추천 드리지 않고 싶습니다. 제가 대부분 하와이에서 했던 것들 중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들은 하이킹, 서핑, 스노쿨링, 수영수업 등 대부분이 액티비티 위주이기 때문이고 하와이 자체가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야외활동밖에 할 게 없습니다. 쇼핑이나 카페투어와 같이 도시 생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말은 즉슨, 스포츠, 야외활동을 좋아하고 특히 물을 좋아하시고 밖으로 나가는 것,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오늘 방금 만난 사람과 친구가 되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적인 분이시라면 하와이를 사랑하게 될 것 입니다. 정말 하와이에 있는 모든 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여유롭기 때문에 성격 급한 한국인의 입장에서 처음에는 약간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여유로워지고 있는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UHM은 University of Hawaii 중에 Manoa에 있는 학교입니다. 이웃섬 중에 Big Island에 University of Hawaii at Hilo도 있습니다. UHM은 제가 느끼기에는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 거주자,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로 대학을 온 친구들 등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며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교양 수업들이 기억에 남는데 대부분 1학점짜리 예체능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힙합 댄스 수업도 듣고, 수영수업도 듣고,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들었던 교양 수업들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한국과 다른 자유로움이 느껴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힙합 댄스 수업에서 잘추지 못해도 다들 당당하게 춤을 추고 서로가 잘한다고 격려해주고 정말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수영을 잘하지 못해서 사방이 바다로 쌓여 있는 하와이로 갈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영 수업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 추천 드립니다. UHM campus가 생각보다 커서 lower campus에서 upper campus 그리고 경영대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시간표 정할 때 동선도 약간은 고려했다면 삶의 질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영, 웨이트 수업은 캠퍼스 아래 끝쪽에 있고 경영대는 위 끝쪽에 있기 때문에 항상 15분 정도 넘게 걸어 다녔던 생각이 듭니다. 하와이는 본인만 모든 것을 경험할 준비가 되어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놀라운 곳입니다. 작년에 제가 하와이에 있었던 시절이 감히 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UHM에서 행복한 교환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Florida 22-2 조예인

2023.01.31 Views 45

안녕하세요, 2022년 가을학기 미국의 University of Florida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조예인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이전 분들이 써 주신 체험수기를 정말 많이 참고했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억 나는 대로 길고 자세하게 작성했습니다. 수기의 형식은 살짝 변경하여 교환학교 선정부터 UF에서의 생활까지 순서대로 써내려 갔습니다. 1. 교환학교 선정 미국 동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교환 설명회와 체험수기를 통해 UF라는 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체험수기를 봤을 때 장점이 정말 많았고 실제로 가고 싶어하는 학생도 많은 인기 있는 학교였는데, 직접 다녀와본 후 느낀 UF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날씨가 좋습니다. 플로리다 Gainesville에 위치한 UF는 겨울에도 우리나라 가을 날씨 정도를 유지하는 따뜻한 지역입니다. 8~10월은 태양이 뜨겁고 비도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 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10월 말부터 슬슬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지만 11~1월에도 추워봤자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이고 낮에는 25도 이상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쨍하고 맑은 날들이 대부분이라 놀러 다니기 좋고 얇은 옷들만 챙겨갈 수 있어 짐 챙길 때도 편했습니다. 2) 경영대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 전부터 그랬다고 전해 들었는데 UF의 경영대 전공 수업은 온/오프라인 병행 혹은 온라인 100%가 대부분입니다. 미국 대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온라인 100% 수업이 단점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출석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 일정 짜는데 매우 용이했습니다. 3) 학생 복지가 좋습니다. 이 학교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부대시설, 프로그램, 행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캠퍼스 자체가 커서 그 안에 수영장 2~3개와 피트니스 센터(헬스장) 2개가 있는데 학기 내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매일 그 피트니스 센터들에서 진행되는 각종 GX 스포츠 수업들도 미리 신청만 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풋볼을 제외한 농구, 배구 등의 대학 대항전 경기도 학생증만 있으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학생회관에서 열리는 Gator Night이라는 행사에서는 간식도 나눠주고 게임, 공예, 포토부스 등 다양한 활동들도 진행하는데 물론 내는 돈은 없습니다. 한 번은 선착순 200명에게 Universal Studio Horror Nights 입장권과 왕복교통편을 아예 무료로 제공한 적도 있습니다. 학교 소유 호수도 있어서 학생증만 들고 가면 거기에서 카누, 카약, 모터보트 등 전부 무료로 대여해서 놀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캠퍼스 곳곳에서 부스를 세워놓고 굿즈도 나눠주고 여러 행사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UF는 매일매일이 축제인가 싶었습니다. 4) 교환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UF 전체에는 Navigators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가 있고 UF 경영대에는 Global Business Society(GBS)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에서 멘토를 매칭해주고 학기 내내 다양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차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 없는 플로리다에서 그 프로그램들 덕분에 많이 놀러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UF 국제실에서도 교환학생만을 위한 식사 자리나 행사들을 가끔씩 열어주었는데 이 학교가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환영하고 대우해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5) 학교 랭킹이 높습니다. UF는 미국 공립대 5위, 미국 전체 대학 중에서도 20위권으로 고대 경영대에서 갈 수 있는 학교 중 순위가 꽤 높은 편입니다. 학생들 말로는 플로리다에서 1위 학교라고 하니 다들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고대처럼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의 질도 상당히 높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UF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교환학교 합격 및 출국 준비 고려대학교에서 UF 파견이 확정된 후에는 크게 두 가지, UF로의 서류 제출(Application 과정)과 미국 비자 발급을 신경 쓰면 됩니다. 고대에서 UF 합격 발표가 나고 한두 달 뒤부터 UF의 각종 부서에서 정말 많은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대 메일 잘 확인하다가 UF와 관련된 것 같은 메일이 오면 빠르게 확인하고 시키는 대로 처리하는 게 현실적인 조언이겠습니다. 1)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가장 중요하고 오래 걸리는 일은 단연 Online Application 과정인데, 요구하는 서류들 제출하고 설문지 같은 것도 작성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데드라인이 꽤 길게 주어질텐데 기한과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제출해야 기숙사 방 배정에 유리한 것이 정설입니다. 기숙사가 1인실과 2인실이 있는데 그 방 배정이 어플리케이션 제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고 공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이전 후기들에도 적혀 있듯이 어플리케이션 제출 순이라기보다는 나이 순으로 원하는 방을 가져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1인실을 원했어서 일주일 정도 걸리는 어플리케이션 전 과정을 이틀 만에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2인실을 받았고, 제가 아는 사람들 중 1인실 받은 사람이 대부분 언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 스물셋이 안 된다면 1인실을 받겠다는 마음은 조금 내려 두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한편 나이가 많더라도 늑장 부리다가는 아예 기숙사 배정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제출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 신청하고 싶은 과목도 이때 제출하게 되는데 후에 Jason이라는 경영대의 교환학생 담당자분과 메일 주고받으면서 과목들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 수강신청 희망과목을 확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2) 비자 미국 비자 발급은 블로그 같은 것 찾아보면서 준비했었습니다. UF로부터 받게 될 DS-2019 서류를 바탕으로 J1 비자를 신청하여 발급받게 됩니다. 출국 당시 세계적으로 코로나 제한이 풀려 비자 수요도 늘어나면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잡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또 UF에서 DS-2019 서류를 보내주는 것부터 많이 딜레이 됐었기 때문에 결국 출국 이틀 전에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DS-2019가 빨리 도착하는 게 우선이겠지만, 그 서류를 받자마자 빨리 비자를 신청하고 인터뷰 날짜를 잡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항공권 항공권은 당연히 일찍 구매할수록 좋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내용이나 UF에서 보내는 메일 등을 확인하면 개강일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인데, 그로부터 일주일 전에는 UF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강 전에 열리는 필참 OT들의 날짜는 개강 직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그 날짜들까지 고려해서 항공권을 사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OT는 전부 줌으로 진행됐어서 그때 반드시 UF에 있을 필요는 없었지만 시차 적응도 하고 게인즈빌과 캠퍼스에 적응하려면 일주일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학기 전 여행 없이 개강 일주일 전에 한국에서 출국/미국에 입국했었습니다. 귀국일은 학기 후 여행 계획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J1 비자를 통해 미국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종강일로부터 한 달 후까지입니다. 종강일이 지나면 비자는 만료되지만 그로부터 한 달 간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grace period가 주어집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한 번 미국 밖으로 나가면 다시 그 비자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됩니다. 물론 Esta를 끊어서 다시 미국에 들어가거나 다른 나라로 옮기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저는 여행 계획은 하나도 안 세웠지만 이때는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날짜를 지정해 인천-올랜도 왕복권을 끊었습니다. grace period 중에 멕시코를 여행하느라 비행기 타러 올랜도에 다시 왔어야 했는데 그땐 Esta로 들어왔습니다. 왕복권을 사놓는 바람에 마지막 여행지에서 바로 한국으로 가지 못하고 올랜도를 반드시 들러야 했지만 그러면서 플로리다에 한 번 더 머무를 수 있었고 편도 2장 사는 것보단 왕복권 사놓고 올랜도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비행기값 내는 게 실제로 더 저렴했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플로리다에서 공항은 올랜도 공항(MCO)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게인즈빌 공항도 있긴 합니다만 한국에서 게인즈빌로 오는 항공편은 제가 있을 당시에는 사라졌다고 듣기도 했고 게인즈빌 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들은 전부 아주 비쌉니다. 올랜도 공항으로부터 UF는 차로 약 2시간 거리입니다. 4) 짐 싸기 저는 꽉 채우면 23kg 되는 큰 캐리어 하나와 기내용 캐리어 하나, 기내용 큰 가방 하나, 백팩 하나 이렇게 가져갔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짐을 챙겨야 할지는 다른 분들도 많이 써주신 것 같아서 살짝 생략하고 팁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웬만한 건 게인즈빌에도 전부 있습니다. 단 마트가 멀고 물가가 비쌉니다. 따라서 이걸 그냥 미국 가서 비싼 값이라도 주고 살 건지/무거워도 한국에서부터 들고 갈 건지를 고려하셔서 짐을 싸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큰 샴푸, 린스, 몸에 바르는 썬크림, 수건 등 무게 부피 많이 차지하는 생필품들은 조금만 가져갔다가 미국 가서 더 사면 됩니다. 또 슬리퍼, 욕실용 슬리퍼, 손톱깎이, 학용품 이런 거 챙기라는 얘기도 많이 봤었는데 당연히 미국에도 다 있습니다. 무게 부피도 별로 안 차지하는데 가져가는 게 더 나을 뿐입니다. 오히려 저는 짐을 다시 쌀 수 있다면 옷을 여름/가을로 많이 챙길 것 같습니다. 게인즈빌 내에서 옷을 살 수 있는 곳이 너무 없습니다. 쇼핑몰이라고 할 만한 곳은 Oaks Mall 한 군데인데 너무 멀고 옷을 살 만한 가게도 Forever21과 H&M 뿐입니다. 이외에 Ross나 Marshalls도 있긴 한데 안 팔린 옷들을 싸게 파는 곳이라 건질 만한 옷은 거의 없었습니다. UF 학생들 옷차림은 여자는 스포티한 민소매 (탱크탑), 남자는 평범한 반팔티 많이 입습니다. 평소에 수업 다니면서 입을 옷들 70, 주변에 놀러갈 때 입을 옷들 30 해서 차라리 옷을 조금 더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 어디든 실내는 에어컨이 엄청 세고 또 10월 말만 되어도 밤에는 쌀쌀해지니까 걸칠 만한 가을 옷 몇 개도 챙기면 좋습니다. 저는 상의는 다 사 입겠다는 생각으로 바지 많이 챙기고 평범한 반팔티 몇 개 챙겨 갔었는데 입을 만한 이쁜 옷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결국 여행 갈 때마다 한두 개씩 샀던 것 같네요. 해외에서 병원 가기 쉽지 않으니 상비약 많이 챙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근데 플로리다가 워낙 따뜻해서 저는 플로리다 있는 동안에는 약을 먹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겨울에 뉴욕 갔을 때 감기에 심하게 걸려 약을 다 먹고 왔습니다. 타이레놀 같은 건 미국에서도 어디서든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넉넉히 들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약국에서 경구피임약 처방이 안 됩니다. 수영할 일이 많을 텐데 필요하신 분들은 한국에서 가져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미국에서 마스크는 의무도 아니고 게인즈빌과 플로리다는 시골이라 그런지 코로나는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독감이 한 번 돌았습니다. 마스크 전부 짐 되니 조금만 챙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참고하실 만한 이야기들을 몇 개 더 하면, 대부분의 미국 집이 그렇듯이 기숙사도 신발 신고 들어가는 방입니다. 그래서 슬리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화장실과 샤워실은 한 층에 2개씩 있는 공용 공간이라 목욕바구니와 욕실용 슬리퍼가 필요합니다. (저는 목욕바구니는 미국에서 샀는데 미국에 목욕바구니라는 개념이 없는지 그냥 구멍 뚫린 basket 같은 것을 사서 10불 정도에 비싸게 샀습니다.) 또 미국은 110v를 쓰는데 헤어 드라이기, 고데기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제품은 돼지코를 끼워도 110v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110v 전용 제품을 사가거나 미국 가서 다시 사야 합니다. 5) 보험 UF에서 보험 관련된 이메일도 받게 되실 겁니다. UF에서 추천하는 학교 보험을 그대로 신청해도 되지만 대부분 사보험을 따로 가입하고 Insurance waiver를 제출하곤 합니다. 사보험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보험이라는 것은 “미국” 유학생 사보험을 의미합니다. 한국의 보험들은 대부분 UF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한국 보험을 추가로 들어 놓을 수는 있지만 그 한국 보험으로 UF 보험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저도 한국 보험이 훨씬 싸서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었는데 마지막까지 조건 하나가 걸려서 결국 미국 사보험 ISP Elite에 가입했습니다. ISP 외에도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유학생 사보험 웹사이트가 많이 나올 텐데 ISP가 당시에 가장 저렴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Basic과 Elite 중 고민하다가 이왕 오래 다녀오는 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거 하자는 마음에 Elite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 병원도 한 번 갔었기 때문에 Elite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6) Immunization form UF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하나입니다. 저는 어릴 때 다녔던 병원에 전화해서 그간 맞았던 예방접종 내역을 모두 전산화했고 정부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다운로드 받아 하나씩 제출했습니다. 추가로 해야 할 것은 결핵 검사와 수막구균 예방접종이었습니다. 강남에 유학생 대상으로 검사나 접종 진행하는 전문 병원들이 몇 개 있어서 그 중 한 군데를 갔는데 대학 병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form까지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7) 유심 미국에 머무르는 6개월 동안 데이터 로밍을 신청해 놓는 것도 불가능한 선택지는 아니지만, 미국 대학교를 다니면서 미국 번호가 필요한 때가 생각보다 많고 데이터뿐 아니라 전화/문자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유심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의 통신사는 AT&T, T-mobile, Verizon 등 다양한데 학교 근처에서는 다 비슷하게 잘 터지지만 자연이 많은 시골 특성상 플로리다에서는 Verizon이 제일 잘 터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Spring 한 곳에 놀러갔을 때 Verizon 통신사 쓰는 친구만 전화/데이터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Verizon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2주 4기가짜리 로밍을 신청한 채로 미국에 가서 월 5천원 정도의 KT 장기 정지를 걸어 놓고 민트 모바일 유심(T-mobile 계통) 월 10GB/6개월 상품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유심을 미국 주소로 보내야 하는데 기숙사 측에서 도착하기 전에는 택배를 보내지 말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처음에는 로밍을 사용했었습니다. 민트는 가성비 유심으로 유명한 브랜드이고 실제로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아주 잘 썼습니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신청할까 고민했는데 캠퍼스 안에서 와이파이가 엄청 잘 터지기 때문에 한 번도 월 10기가를 다 쓴 적이 없고 늘 6~8기가 정도 사용했어서 10기가만 사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민트는 핫스팟 기능을 지원해서 와이파이 없는 곳에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사용할 때 정말 편했습니다. (핫스팟 안 되는 미국 유심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민트 유심으로 로밍은 잘 안 됩니다. 캐나다에 갔을 때 혹시 몰라 로밍 데이터를 충전했지만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당연한 말이지만 미국 유심은 미국에서만 터집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간과해서 캐나다 여행 갔을 때 첫 며칠 고생했습니다. 캐나다나 멕시코 등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는 그 나라의 유심을 단기로 사용하거나 한국 유심을 끼워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국 유심을 사용하면 잠시 장기 정지를 풀고 데이터 로밍까지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고작 3~4일만 여행하더라도 돈을 많이 쓰게 될 수 있지만 여행 내내 와이파이만 찾아다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8) 카드 준비 저는 비자카드인 신한 신용카드 들고 갔었고 명의는 제 이름, 돈 빠져나가는 건 엄마 계좌로 된 카드였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이 신용카드와 미국에서 만든 체크카드를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미국에서 카드 발급까지 한 달 이상 걸리니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적어도 한 개 준비하셔야 합니다. 9) 면허증 준비 저는 미국에서 운전할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영문 면허증과 국제 면허증을 모두 만들어 갔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한국 면허증을 바탕으로 플로리다 면허증을 발급해주기 때문에 뒷면에 영문 면허증 만들어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국제 면허증은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국제 면허증은 총 유효기간은 1년이지만 한 번 해외에 가면 머무르는 30일 정도만 유효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시 한국에 갔다 오지 않는 이상 미국 입국 한 달 후부터는 쓸모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플로리다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 상태가 되기까지 시간이 한 달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 전부터 운전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국제 면허증을 만들어가되, 저처럼 첫 두 달 정도는 적응하다가 그 다음부터 운전하겠다 싶은 분들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차를 렌트할 때 국제 면허증은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들어서 운전하실 생각이 있다면 후에 미국 면허증을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미국 입국 및 개강 준비 1) 교통 올랜도 공항에 도착하셨다면 캠퍼스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 우버(택시)와 버스입니다. 짐이 너무 많고 초행길이라 걱정이신 분들은 돈 써서 우버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 정확하지 않지만 올랜도에서 게인즈빌까지 200~250불 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이 올랜도에 도착한 언니가 있었어서 둘이 비용을 반으로 나눠 택시를 타고 갔었습니다. 한편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크게 Red coach와 Flixbus가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다른 버스 회사들도 있긴 한데 저는 저 2개만 이용했습니다. Red coach를 타면 공항 -> 우버 타고 Orlando Red coach station(15분 정도) -> 버스 타면 기숙사 가까이에서 하차 -> Weaver Hall까지 도보 5분(짐 있으면 10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버스 컨디션이 조금 더 좋은 대신 티켓 값이 약 50불 정도 됩니다. 한편 Flixbus를 타면 공항 -> 우버 타고 Orlando International Drive 등 좀 더 멀리 가야 함(플릭스는 날짜에 따라 올랜도 정류장 변동이 심합니다. 원래 공항까지 오는 버스였는데 학기 중간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다 중단했다고 합니다.) -> 버스 타면 게인즈빌 다운타운에서 하차 -> 다시 캠퍼스까지 우버로 10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버스 컨디션은 확실히 떨어지고 티켓 값은 약 25불 정도 됩니다. 글로 쓰니 복잡해보이는데 올랜도 자주 왔다갔다 하시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다만 처음 캠퍼스에 도착하는 초행길에서부터 버스를 이용할 건지 여부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혹시 게인즈빌 공항에 도착하셨다면 UF 한인회(KSA)에 미리 신청/연락하면 픽업하러 와줍니다. 2) 캠퍼스 캠퍼스는 상당히 넓지만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막상 가보니 그렇게 크진 않다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UF에 가신 분들의 하루라도 빠른 적응을 위해 캠퍼스와 주요 건물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UF의 캠퍼스는 가로가 긴 커다란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기숙사는 캠퍼스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경영대는 우상단 모서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요한 건물들은 기숙사와 경영대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1) 기숙사: 고대에서 가는 교환학생들은 거의 Weaver Hall에 배정받는 듯합니다. Tolbert Area라는 구역 안에 총 4개의 기숙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Weaver Hall입니다. housing.ufl.edu/rates-payments-agreements/residence-hall-rental-rates에서 학기 별 기숙사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에 3000불 정도였고 1인실과 2인실의 가격 차이는 2~300불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인실은 교환학생들이 모여 사는 곳이고 1인실과 2인실이 있습니다. 2인실에 산다면 룸메이트는 반드시 UF 정규 학생입니다. 물론 1인실이 많이 편하겠지만 2인실 쓰면서 룸메이트한테 이것저것 물건을 빌려 쓰기도 했고 언제 미국인이랑 살아보겠나 싶은 마음으로 한 학기 잘 지냈습니다. 룸메가 에어컨을 너무 춥게 틀기도 하고 특이한 향이 나는 음식을 방에서 계속 먹기도 하고 시끄럽게 유튜브를 보거나 전화를 하기도 했지만 제가 평소 소리나 빛 등에 둔해서 가끔 얘기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습니다. 방 안에는 인당 매트리스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책상 옆 사무용 서랍 하나, 옷장 하나, 옷 같은 것 넣을 수 있는 서랍 4개짜리 서랍장 하나 있습니다. 요리하고 밥 먹을 수 있는 dining room이 층마다 하나씩 있는데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도 해주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깨끗했고 거기에서 자주 요리해 먹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한 층에 2개씩 복도 양끝에 있는데 변기와 샤워기는 칸이 3~4개씩 있습니다. 적어 보이지만 만석이었던 적은 거의 없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들이 있는 세탁실은 지하에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세탁 한 번 하는데 2~3불 정도 듭니다. 건조할 때도 마찬가지라 한 번 빨래하면 5불 정도 듭니다. 참고로 이전 후기들에 적혀 있는 ‘전에 살던 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지하에 두고 가는 것’은 코로나 이후로 사라졌습니다. 필요한 물건은 전부 가져가거나 사서 직접 마련해야 합니다. (2) Reitz Union: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학생회관입니다. 푸드코트, 은행, 프린트실, 북스토어(기념품 샵) 등 편의시설이 있고 각종 학생회, 동아리 행사 진행하는 강당이나 회의실이 많습니다. (3) 도서관: UF에서 제일 큰 도서관 2개는 Marston Science Library와 Library West입니다. Marston은 기숙사와 더 가깝고 Library west는 경영대 건물과 더 가깝습니다. 둘 다 공부할 곳 많고 쾌적합니다. 저층일수록 살짝 시끌시끌한 분위기입니다. (4) Gator Corner Dining Center: 기숙사 바로 옆에 위치한 뷔페식 학생 식당입니다. 한 끼에 10불 정도 합니다. 이 학생식당 이용권을 묶어 파는 밀플랜이 있지만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저는 음식이 입맛에 안 맞고 이용료가 꽤 비싸 많이 가지 않았는데 멀리 나가기 귀찮을 때는 끼니 해결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5) Ben Hill Griffin Stadium, Stephen C. O’Connell Center: 스태디엄은 풋볼 진행하는 경기장이고 오코넬 센터는 그 외 농구, 배구, 체조 등 다른 실내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장입니다. 둘 다 기숙사 근처라 오고 가기 편합니다. (6) Student Recreation & Fitness Center: 헬스장입니다. UF에는 이곳과 Southwest Recreation Center, 이렇게 2개의 헬스장이 있는데 Southwest가 더 넓고 시설이 좋은 대신 기숙사에서 상당히 멉니다. 그래서 저는 Southwest는 한 번도 못 가보고 이곳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학생증만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각종 무료 GX 수업도 이곳(혹은 Southwest Recreation Center)에서 진행합니다. 저는 3주 플라잉요가 수업(3주 6회, 60불)도 따로 신청했는데 그것도 여기서 들었습니다. (7) Hub: 교환학생 일 처리를 담당하는 UFIC(UF International Center)가 이곳에 있습니다. 국제실 담당자분들 찾아 뵐 일 있을 때 갔습니다. (8) Newell Hall: 이곳은 중요한 건물은 아닌데 UF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는 공부 공간입니다. 전체 구조나 분위기는 SK 미래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도서관들도 시험기간엔 24시간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다닐 때는 이곳만 24시간 열려 있었습니다. 도서관보다 조금 더 개방적인 공간에서 공부하고 싶을 때 가면 좋습니다. 3) 게인즈빌 내 교통 학생증만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RTS라는 버스가 돌아다닙니다. 평일에는 배차간격도 짧고 버스가 많이 다니는데 주말이 되면 버스가 잘 안 다닙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볼 수 있는 RTS 앱이 따로 있지만 잘 작동이 안 돼서 그냥 구글맵 썼습니다. 저는 자전거가 있어서 버스를 자주 타지는 않았고 월마트나 옥스몰(쇼핑몰) 갈 때 이용했습니다. 4) 가자마자 해야 할 일 추천 다시 간다면 이것부터 하면 좋겠다 싶은 소소한 일들을 몇 가지 적어봤습니다. (1) 계좌 및 체크카드(debit card) 만들기: 끝까지 한국 카드 쓰겠다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없지 않았는데 결국 늦게 만들수록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결제는 미국 사이트에서 한국 카드를 쓰면 매번 한국 유심 바꿔가면서 번호 인증해야 하고 한국 카드가 아예 안 되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또 오프라인에서도 비자나 마스터 카드 안 긁히는 곳이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월마트에서 마스터카드 사용이 안 됩니다. 또 환율이 점점 오르는 시기였기 때문에 미리 큰 돈을 바꿔서 미국 계좌로 보내 놓는게 낫기도 했습니다. 기숙사와 가까운 Reitz Union에 Wells Fargo 은행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계좌 만들고 카드 만들려면 2주는 대기해야 하니 최대한 빨리 대기 걸어 두는 걸 추천 드립니다. 2주 기다려서 카드 신청해도 실물 카드는 그로부터 3주 후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경영대 근처에 Chase, BoA 등 다 있고 아무 은행에서나 만들어도 됩니다. (2) 자전거 신청하기(선택): bikes.ufl.edu에서 Gator Gears Reservation 누르시면 자전거 대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에 55불입니다. (원래 40불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가격 인상) 바구니 하나 있고 페달을 뒤로 돌려 멈추는 코스터 브레이크 자전거(핸드브레이크 없음)입니다. 걷기는 조금 멀고 버스는 안 가거나 마땅한 노선이 없는 곳들 갈 때 자전거 만한 교통수단이 없었습니다. 저는 경영대 건물 갈 때, 운전면허증 만들러 Tax office 갈 때, 한국 음식 사러 Chun ching 마트 갈 때, 다운타운 갈 때 등등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캠퍼스 자체가 완만하고 곳곳에 자전거 주차할 곳도 많아 bike-friendly합니다. 다만 제 키가 166cm인데 S 사이즈를 안장 끝까지 내려 사용했어서 다른 분들 후기대로 자전거가 조금 크긴 한 것 같습니다(사이즈는 XS까지 있긴 했습니다). 개강 직전에 사이트 들어갔는데 다 마감이어서 대기명단에 이름 올렸다가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자전거 이용할 생각 있으신 분들은 빨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풋볼 티켓 사기(가을학기만, 선택): 가을학기는 풋볼 시즌입니다. 매주 풋볼 경기가 열리고 UF stadium에서 진행하는 홈 경기는 10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 풋볼 티켓을 학생가(25불)에 사려면 빨리 구매하셔야 합니다. 정가는 50불에서 100불까지 하기 때문에 그 돈 주고 보기에는 조금 아깝습니다. 미국 휴대폰 번호가 있어야 티켓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으니 미국 도착해서 미국 유심으로 바꾼 다음에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경기를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늘 인기가 많고 저녁에 진행하는 경기는 거의 꽉 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4시간 정도 경기를 관람하는데 낮에는 너무 뜨겁기도 하고 낮에 게임이 열리면 풋볼 게임 전에 술 마시고 파티하는 tailgating을 아침부터 해서 재미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점심 때 tailgating하고 놀다가 저녁 7시부터 경기 보면 딱 좋습니다. 어느 대학이 풋볼을 잘하는지 검색해서 경기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2~3번 정도 봤고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룰을 잘 몰라도 UF와 미국 풋볼의 응원 문화나 분위기만 즐겨도 재밌습니다. 물론 경기 직전이 되면 학생들끼리 표 양도/거래를 많이 해서 다 구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결국 웃돈이 붙기 때문에 꼭 보고 싶은 경기가 있다면 학생 표 있을 때 미리 사는 걸 추천 드립니다. 4. 수업 저는 전공 5개(UF 기준 18학점, 고대 기준 16학점)를 들었고 그 중 하나는 뒤에 두 달만 하는 2학점짜리 반쪽 수업이었습니다. 학점이 GPA 계산에 반영되지 않는 교환 학기에 최대한 많은 전공학점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갖고 조금 무리를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놀 거 다 놀면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UF 경영대는 한 과목에 4학점입니다. 수업 하나가 한 번에 1시간 15분씩 이루어지는 고대와 다르게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환비율이 1:1이라 하나 들으면 4학점 그대로 들고 올 수 있기 때문에 3개만 들어도 고대에서 4개 들은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3학점으로 변환 반영되는 전공필수 과목 제외) 또 학생비자의 조건 때문에 UF 기준 최소 12학점을 신청해야 하며 UF 시스템상 최대 19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1) 수강신청 처음엔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에 제출한 대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지고 그 후에는 Jason Ward 담당자분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정정을 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이 선착순 싸움도 아니고 몇 번씩 수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과목을 적어낼 때 크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차례 수강신청이 진행된 후에는 티오가 다 차버리는 과목들도 있고 순간순간 다른 학생들이 버려서 티오가 한두 자리 씩 날 때도 직접 잡지 못하고 반드시 Jason 담당자님을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one.uf.edu/soc에서 학기마다 열리는 강의를 볼 수 있고 syllabus.ufl.edu에서 실라버스를 확인할 수 있으니 수강 신청할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과목 저는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ic Management,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s and Management, Foundations of Business Analytics & AI, Creativity and Innovation in the Business Environment 이렇게 들었습니다. ratemyprofessor 사이트에 교수님 이름 검색해보면서 고르긴 했는데 새로 열린 강의들도 많아서 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고대의 블랙보드에 해당하는 게 UF의 Canvas입니다. 강의의 공지, 과제, 시험 등이 Canvas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 각 과목마다 Capsim, Connect 등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 교재/툴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국경 Capsim 사는데 40불 정도 들었고 리테일은 Connect 사느라 100불 정도 낸 것 같습니다. 첫날 OT 듣고 반드시 사야 하는 것과 그럴 필요 없는 것 구분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1) International Business(Amanda Phalin 교수님, 4학점이지만 전필이라 고대 기준 3학점으로 인정) 고대 국제경영론으로 대체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국가마다 PESTEL 분석을 진행하는 강의와 Capsim이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기업 경영을 해보는 팀플 과제가 병행됩니다. 온오프라인 병행이고 미국 대학에서 각 나라를 어떻게 바라보며 가르치는지 알 수 있어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3번의 시험이 있지만 치팅시트 1장이 허용됩니다. 학점 기준도 아주 널널하고 extra credit 기회도 어마어마하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UF의 모든 강의가 그랬듯 매주 과제는 정말 많았습니다. (2) Strategic Management(Aaron Hill 교수님, 4학점이지만 전필이라 고대 기준 3학점으로 인정) 고대 경영전략으로 대체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온라인 100%인 녹화 강의이고 Connect라는 툴을 통해 제출하는 과제가 매주 있습니다. 이 강의도 Capsim 통해서 기업을 경영해가는 팀플 과제가 있습니다. 돌아보면 그냥 교재의 챕터 별로 진도 나가는 평범한 강의였는데 팀플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자잘자잘하게 점수가 계속 깎여서 과목 중에 제일 고생하며 들었습니다. 3번의 시험이 있지만 1번의 추가시험을 볼 수 있고 제일 잘 본 점수 3개만 학점에 반영됩니다. 강의 내용이 거의 없어 교재로 독학하고 시험들도 못 봤지만 전필 최고봉인 경전을 이렇게 클리어했음에 행복합니다. (3)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s and management(Cecilia Schulz 교수님, 4학점) 전선으로 인정된 마케팅 계열의 유통관리 과목입니다. 교재 챕터를 따라 강의가 진행되고 경전처럼 Connect 통해서 매주 과제가 주어집니다.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과제 시험 없다고 생각하고 쭉 듣기엔 유머러스하고 유익한 강의지만 공부하려고 하면 뭘 배운 건지 모르겠는 프리한 스타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의에 체계가 없다고 느껴 공부하기 힘들었고 결국 교수님이 말하시는 걸 전부 타이핑했습니다. 유일하게 시험이 4번이나 있었고 강의와 교재 모두에서 문제가 나와 공부하기 꽤 힘들었습니다. 유통 기업 하나를 분석하는 리포트 과제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과제 양이 많고 시험의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데 교환 와서 마케팅 과목을 들어보겠다고 신청한 저에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Foundations of Business Analytics & AI(Joel Davis 교수님, 4학점) 전선으로 인정된 LSOM 계열의 파이썬 과목입니다. 온라인 100% 녹화 강의이고 시험은 중간 기말 2번 있었습니다. 중간 전에는 파이썬 코딩을 공부하고 중간 이후에는 데이터 관련 이론 수업을 진행합니다. 평소 안 듣는 수업을 학점 걱정 없이 들어보겠다는 생각에 관심사 밖의 강의들을 많이 신청했는데, 이 강의가 들은 것 중에 유일하게 제 관심사에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파이썬도 이론도 거의 아는 내용이라 쉬웠고 재밌었습니다. 진도가 상당히 빠르지만 데이터나 파이썬 조금 다루셨던 분들에게는 꿀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퀴즈와 시험도 쉬웠고 학점 구간도 널널했습니다. (5) Creativity and Innovation in the Business Environment(Valeria Marcia 교수님, 2학점) 전선으로 인정된 과목입니다. 제가 들은 유일한 대면 강의였고 학기 후반부 두 달 동안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2학점입니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이라는 큰 주제 아래 강의가 진행되고 매주 정해지는 가게들에 직접 가서 답사도 하고 각 가게들의 문제점을 파악/해결해보는 발표 팀플 과제가 주어집니다. 1교시라 조금 힘들었지만 교환까지 왔는데 발표, 질문답변 위주의 참여형 강의 하나 정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매주 퀴즈가 있었습니다. 5. 생활 1) 물가 코로나 상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코로나 때 풀었던 달러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는 때였고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계속되는데 환율까지 계속 올라 체감 물가는 그야말로 폭탄이었습니다. 외식 물가는 햄버거 단품 하나에 10불을 웃돌았는데 당시 환율이 평균 1350원 정도 되었으니 뭘 사 먹으려고 하면 기본 15000원~많게는 30000원까지도 그냥 썼었습니다. 팁의 기준은 주마다 다른데 플로리다는 최소 15% 정도였습니다. 테이크아웃이나 패스트푸드는 안 내는 경우가 많지만 레스토랑 같은 곳을 가면 팁까지 줘야 하니 몇 만 원씩 그냥 나간 셈입니다. 그래서 한두 달 후부터는 월마트나 퍼블릭스에서 장을 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월마트는 제일 싸지만 멀리 있어서 장 보고 들고 오기 힘들고, 퍼블릭스는 경영대 건물 바로 옆에 있지만 비쌉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월마트에 가고 평소에는 퍼블릭스에서 식재료를 조금씩 사왔습니다. 또 아시안 마트는 조금 멀지만 버스로 갈 수 있는 Enson 마켓과 비교적 가깝지만 가는 버스가 없는 Chun Ching 마켓이 있습니다. Enson이 새로 생긴 큰 곳이지만 한국 식재료와 제품은 Chun Ching이 훨씬 많아서 자전거 타고 Chun Ching에도 몇 주에 한 번씩 가서 장 봤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온 것들은 더 비쌉니다. 한편 다른 물건들이나 옷은 그렇게 놀랄 만큼 비싸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마트에서 파는 고기가 싼 건 맞지만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가 싼 건 아닙니다. 2)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 앞서 말한 것과 같이 Navigators와 GBS가 있습니다. 두 동아리에서 가는 곳이나 하는 활동이 겹치기도 하는데 일정 잘 짜서 자주 따라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GBS는 활동이 더 잦고 경영대 동아리라 유대감이 더 크지만 비교적 소규모이고, Navigators는 한 번씩 큰 돈 드는 활동들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GBS와 함께 Ichetucknee Springs, St. Augustine, Kanapaha 식물원, Corn Maze 등을 다녀왔고 이외에도 같이 어울리는 작은 모임들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Navigators 통해서는 탬파에 있는 Busch Gardens 놀이공원에서 할로윈 시즌에 진행한 Howl-O-Scream을 왕복교통비 포함 70불 정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티켓만 100불이 넘으니 정말 싸게 다녀온 겁니다. 또 300불 정도에 2박 3일로 뉴올리언스를 다녀오는 여행도 있었는데 저는 신청 기간을 놓쳐서 못 다녀왔습니다. 큼지막한 일정들 중 참여할 만한 것들이 분명 있으니 인스타로 공지 잘 보다가 좋은 기회를 잘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장학금 이전 후기들에 장학금 얘기가 있어 UF 측에 문의를 해봤었는데 교환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자격 되시는 분들은 고경이나 미래에셋 교환 장학금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맛집 저는 미국에서 음식이 입에 안 맞아 많이 고생했기에 솔직히 딱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맛없었던 곳도 없으니 미국 식당은 가격이 높아서 그렇지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글맵 켜서 레스토랑 뜨는 곳들 평점 보고 그때그때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저 같은 한식파 분들이 있을까 해서 레스토랑 몇 개를 소개해드립니다. 아예 한식 자체를 먹고 싶으시면 Momoyaki, Seoul Pocha(술집에 가까움), Beque Holic(삼겹살집), Garlic & Ginger 등이 있습니다. 전부 멀고 차 타고 가야 합니다. 하지만 국물만 먹어도 된다면 캠퍼스 가까이에 동남아 식당들인 Vietnamese Grille, Bagles & Noodles, Tup Tim Thai가 있습니다. 국물이 필요한데 라면은 질렸을 때 이곳들에 가서 쌀국수 먹었습니다. 이외에도 훠궈를 파는 Nine Spices Fondue, 못 가봤지만 쌀국수가 맛있다는 Red Rice Kitchen도 추천 드려봅니다. 밥만이라도 먹고 싶을 땐 경영대 바로 옆의 스시집인 Bento를 가거나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Chipotle 가서 bowl 시켜 먹었습니다. 사실 미국 음식이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말고 딱히 없어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없고 그냥 입에 맞는 거 먹는게 제일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추가로 게인즈빌에서 술 먹고 놀 만한 곳은 캠퍼스 바로 옆의 midtown과 경영대에서 쭉 동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downtown 두 군데입니다. midtown에는 바들이 많고 downtown에는 조금 더 비싼 식당들과 클럽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음주 가능 나이는 만 21세입니다. 이 나이는 술을 마실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성인이 되는 나이여서 만 21세가 안 되면 혼자 호텔 체크인도 못한다고 하니 미국에 오려는 분들은 이 점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5) 아플 때 미국의 병원은 진료비도 약값도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부터 약을 종류별로 많이 챙겨가는 것을 추천 드리기는 합니다. 약이 떨어졌는데 본인이 무슨 증상인지 알겠고 약만 필요하다 싶으면 CVS를 가거나 퍼블릭스 등의 grocery store 안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을 사오면 됩니다. 하지만 진료를 봐야겠다고 생각하면 Hub 바로 옆에 있는 UF Infirmary(UF Student Health Care Center)에 가시면 됩니다. 저도 한국에서 상비약만 20만원어치 가져갔는데도 살면서 처음 외이도염에 걸려 진료를 봐야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Infirmary 번호로 전화해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진료 보고 오면 됩니다. 캠퍼스 주변에 UF 대학병원들도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교내 보건실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큰 병원들은 아주 비싸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보건실이지만 2층짜리 동네 병원 느낌입니다. 보험 들 때 프린트해서 갖고 다니라고 주는 Insurance card 들고 가시면 됩니다. 나올 비용이 무서워서 미루다가 귀가 너무 아파서 예약 잡았었는데 걱정과 달리 예약도 당일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보험이 적용되어 진료비는 0불, 약값은 20불 나왔습니다. 의사분도 완전 친절하시고 약도 잘 들어서 며칠 만에 바로 나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 말로는 엑스레이나 채혈 등 검사가 진행되면 많게는 검사 하나당 100불도 나왔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간단한 진찰 후에 약만 처방하면 비용은 크게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6) 교회 저는 기독교인인데요, 미국 교회를 다녀볼까 하다가 맘 편하게 말 통하는 곳으로 가자고 생각해서 한인 교회를 찾았습니다. 게인즈빌 같은 작은 동네에 한인 교회가 있을까 싶었지만 의외로 꽤 많았습니다. 침례 교회가 가장 크고 청년들도 많다고 들었지만 저는 한국에서 그랬듯이 장로 교회를 찾았습니다. 위치나 예배 시간 등을 고려해서 “게인스빌 한인장로교회”라는 곳을 다녔고 학기 내내 감사하게 신앙생활한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 있을까 해서 짧게 적어봤습니다. 7) 여행 미국은 땅이 넓어서 여행 다니기 힘든 것치고 여행을 참 많이 다녔습니다. 학기 전에는 여행하지 않고 곧장 캠퍼스로 갔었고, 학기 중에는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 뉴욕, 플로리다 탬파 등을 다녀왔고 학기 후에는 플로리다 올랜도와 마이애미, 뉴욕, 멕시코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이왕 멀리 간 김에 경도는 고정하고 남북으로만 움직이겠다는 일념 하에 다녀온 장소들입니다. 뉴욕은 로망을 가지고 있던 도시라 10월과 12월에 두 번 다녀왔습니다. 학기 중에는 거의 2~3주에 한 번 여행을 다녀온 셈인데 준비하고 계획하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그게 다 추억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가고 싶은 곳이 사람마다 다르니 학교 근처에서 갈 만한 곳을 몇 군데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1) 올랜도: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학기 중간쯤에 비자가 Active 상태가 됐다며 State ID를 발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게 되실 겁니다. 이 State ID 혹은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시면 디즈니에서 플로리다 주민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할인폭이 굉장히 크니 꼭 State ID 받으신 다음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디즈니랜드에서 Epcot을 제외한 3개의 파크를 다녀왔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할로윈 시즌에 Horror Nights로만 다녀왔습니다. (2) 탬파: 플로리다 서쪽 해변 마을입니다. 탬파 자체는 도시지만 Tampa Bay로 묶이는 Clear Water와 St. Petersburg의 해변과 부두가 정말 이쁩니다. 특히 클리어워터 비치의 핑크빛 선셋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Navigators와 하루 다녀왔던 Busch Gardens 놀이공원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 놀이공원은 무서운 거 잘 타는 분들에게 아주 추천 드립니다. 모든 롤러코스터가 에버랜드의 티익스프레스나 경주월드의 드라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St. Augustine: 게인즈빌에서 동쪽으로 끝까지 가면 나오는 유서 깊은 작은 마을입니다. 스페인에 의해 점령당했던 곳이라 마을 전체가 유럽풍입니다. 해변에서 놀기도 좋고 유럽 느낌 나는 아기자기한 가게와 집들, 거리가 이쁩니다. 8월에 GBS와 한 번,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친구들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 (4) Springs: 플로리다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Spring이라는 곳들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샘물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계곡 가듯이 여기 사람들은 스프링에 자주 갑니다. 가서 수영도 하고 튜브 탄 채로 강 따라 떠내려오고 카누나 카약도 타고 놉니다. 제가 갔던 스프링 중에는 GBS와 함께 갔던 Ichetucknee와 개인적으로 다녀온 Ginnie가 놀기도 좋고 정말 예뻤습니다. (5) Lake Wauburg: 초반부에 언급했던 학교 소유의 호수입니다. 직접 가보면 정말 넓고 이뻐서 피크닉하기도 좋고 카약 타고 놀기 좋습니다. 날씨 좋을 때 학생증만 들고 가서 하루종일 놀고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6) Lake Alice & Bat House: 기숙사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나오는 큰 호수입니다. 노을이 참 예쁘고 악어도 자주 나온다는데 저는 학기 내내 찾다가 결국 못 봤습니다. 호수 바로 옆에 Bat House가 있는데 실제 박쥐들이 사는 곳입니다. 일몰 때쯤 가면 선셋도 보고 조금 기다려서 박쥐 떼가 하늘을 수놓는 장관도 볼 수 있습니다. 8) 렌트카, 운전 플로리다 내에서 여행을 다니려면 차가 거의 필수입니다. 물론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버스 스케쥴이 안 맞기 쉽고 도착한 여행지 안에서도 차를 갖고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 있는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다니기도 했지만 직접 차를 렌트하기도 했습니다. 공항이 있는 올랜도에선 차를 렌트하기 쉽지만 게인즈빌에는 업체들이 많지 않습니다. 경영대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쭉 걸어가면 Enterprise-a-car라는 렌트카 업체가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쏘카 같은 개념의 Zipcar도 있는데 이 둘을 비교해서 가격 싼 걸로 예약하며 사용했었습니다. 집카는 매달 이용료를 내는 대신 내가 알아서 픽업해서 아무 때나 지정 장소에 드롭해놓으면 되고 렌트 비용이 좀 더 적습니다. 한편 렌트카 업체는 렌트 비용이 비교적 높고 보험 처리 같은 것도 빡빡하며 운영시간이 꽤 짧아 픽업/드롭이 더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그만큼 렌터카 업체의 차가 안전하고 좋다는 뜻이고 집카는 게인즈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 자체가 몇 대 없어 급하게 예약하려면 차가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루 렌트 비용은 100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에 사람을 많이 태워서 나눠 내면 그리 비싼 건 아니지만 보험까지 포함하면 렌트 비용이 꽤 높긴 합니다. 그래도 편하자고 차를 빌린 게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빌린 거라 아깝다는 생각 없이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운전면허증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하면, 비자가 Active 상태가 되면 다운타운에 있는 Tax office에 가서 State ID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둘 다 미국/플로리다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술집 같은 곳 갈 때 여권 대신 들고 다닐 수 있고 디즈니 할인 받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ate ID는 30불 정도, 운전면허증은 50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별다른 시험 없이 그냥 플로리다 운전면허증을 줍니다. 이때 가져가야 하는 건 국제 면허증이 아니라 한국 면허증입니다. 6. 작은 팁들 1) 무료 프린트 Reitz Union 지하 2층에 SG Printing Lab에 가면 흑백 프린트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영대의 Heavener Hall 2층, Newell Hall 1층 등에서도 흑백 프린트가 무료인 것을 봤습니다. 학생 한 명마다 무료로 출력할 수 있는 장수가 제한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뭣 모르고 도서관 아무 프린트기에서 프린트했다간 저처럼 한 장에 1불 넘게 내게 될 수 있으니 무료 프린트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 Amazon Prime, Youtube Premium 미국 대학생으로서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우선 아마존에서 배송을 무료로, 아주 빠르게 해주는 Amazon Prime 서비스를 6개월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UF에서 받게 될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유튜브 프리미엄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학생을 포함하니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싸게 구경하시면서 한 학기 동안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GBS Global Gathering 행사 이야기를 하며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학기 초에 GBS가 주관하여 전세계에서 온 경영대 교환학생들과 교환에 관심이 있는 UF 학생들을 다 모아 놓고 교환 설명회 같은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행사가 고경을 또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고대 경영대 국제실 담당자님께 연락을 드려서 고경 책자와 굿즈를 보내 달라고 부탁드렸었습니다. 설명회 때 그리 해 주실 수 있다고 하신 게 기억이 나서 말씀드려본 것인데 바로 이것저것 정말 많이 챙겨 주셨습니다. 덕분에 행사 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고경의 에너지를 알리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 가 있는 학기 내내 서포트해주신 고경 국제실 담당자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후에 UF에 가시는 분들도 자랑스러운 한국과 고경을 알리며 본인이 고경을 대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이 배우고 느낀 교환학생 생활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urope][France] ESCP Europe 22-2 한유진

2023.01.29 Views 84

저는 2022년 가을학기에 프랑스 파리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유진입니다. ESCP는 프랑스 유명 상경계 그랑제꼴로, 파리 시내에 캠퍼스가 위치해있어 학교가 끝난 후 파리 곳곳을 돌아다니기 좋으며 다양한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 수강신청은 교환교에서 온 이메일에 따라 진행됩니다. 저는 구글 계정에서 스팸메일 차단을 해 놓은 적도 없는데 스팸 메일함에 들어있었습니다. 항상 스팸 메일함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기준으로 총 11.25학점을 신청했고 모두 전공 선택으로 인정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반 학기 수업과 한 학기 수업들이 존재하는데 반 학기 수업들을 초반이나 후반에 한꺼번에 몰아 듣는다면 남은 시기에 공강이 많이 생겨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음으로 추천 드립니다. 가을 학기의 경우 11월 이후로, 봄학기의 경우 1월 개강하자마자 수업을 많이 들어 해가 짧을 땐 공부를 하고 해가 길 때는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TGV MAX를 이용하면 당일치기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습니다. 모든 수업에 팀플이 있으니 팀플을 피하려고 재무나 회계 수업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수업들입니다. 1. Europe does matter : 한 학기동안 진행되며 매 주 교수님들이 바뀌며 특강 형식으로 유럽과 관련된 주제들로 수업을 진행하시고 100명이 넘는 교환학생들끼리 듣는 수업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도 무엇을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교수님들끼리 협의가 안 되어있어 비슷한 주제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체계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험은 온라인 오픈북이었고 팀플이 학기말에 한 번 마케팅 관련으로 있었으므로 부담이 덜한 수업이었습니다. 2. International business and human rights : 반 학기 수업이고 변호사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며 법 사례를 영문으로 볼 수 있는 경험을 한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랜덤으로 지목해서 대답하기를 기대하시므로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좋습니다. 시험 없이 팀플 한 번으로 평가하기에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3. Customer value management : 한 학기동안 진행되며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녹화 강의를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으며 학기말에 개인 문제풀이 과제와 그룹 문제풀이 과제를 제출합니다. 교수님께서 이메일에 빠르게 답장해 주셔서 편리합니다. 4. Investigate the silver target: 반 학기 수업이고 50~70대를 타겟으로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배웠습니다. 기말 시험과 팀플 발표가 한 번 있는데 오픈북이었고 팀플도 인터뷰를 실제로 진행하는 것인데 친인척을 인터뷰해도 되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5. Financial analyst: 한 학기 수업입니다. ESCP에서 유명한 수업으로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사고 방식을 현직에 계셨던 교수님들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며 학기말에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JP모건 애널리스트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학업적으로 얻고 싶은 것이 있는 친구들이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 매주 모의 투자를 진행해 수업 시간에 랜덤으로 선택되어 이유를 설명해야하고 팀 프로젝트가 3번 있으며 기업 분석을 데이터도 보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대로 해야하므로 난이도가 있는 수업입니다. 기말고사는 고려대 재무 수업 수준으로 나옵니다. 6. Philanthropy and social entrepreneurship: 반 학기 수업이고 파리의 자선 사업에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포괄적인 주제에 관한 7분 UCC를 제출하는 과제로 성적을 평가합니다. 둘째 주까지 조를 정하고 4명까지 가능하므로 첫 날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번호를 교환하면 좋습니다. 저는 2명이서 진행했지만 그래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파리의 노숙자 현황에 관한 UCC를 촬영했는데 처음에는 주제 선정부터 굉장히 막막했지만 덕분에 파리에서 봉사활동도 해보고 여러 구호단체들을 방문하며 인터뷰를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7. Francaise: 한 학기 수업이고 고려대 기준 0.5학점이 인정되어 저는 학점 신청을 하지 않고 수업만 들었습니다. 덕분에 10주간 시험 보느라 빠지는 시간 없이 진도를 많이 나갈 수 있었습니다. 2) ESCP Europe은 기숙사가 없으며, 저는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거주했습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 꾸준히 들어가다보면 5월쯤에 모집글이 올라와서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꼭 기숙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RER이 닿는 2존이나 3존에 숙소를 구하신다면 일찍부터 숙소를 구하지 않아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너무 큰 스트레스는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준비과정 중 제게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주거였는데, 정 안 구해지면 에어비앤비 한 달 거주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면 좀 더 여유롭고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은 9월에 도착해서 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블로그들만 보고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숙소 위치는 3호선이 닿는 곳이면 학교와 바로 연결되니 가장 좋고 입주하기 전에 꼼꼼하게 세면대에 금이 갔는지 등 동영상을 다 촬영하고 체크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저는 자취를 해 본 경험이 없어서 대충 봤을 때 멀쩡하고 깔끔하길래 사인하고 입주했는데 3개월 2주 거주했음에도 세면대에 금이 가있다며 퇴소할 때 200유로나 보증금을 차감당했습니다. 3-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shuffle이라는 단체가 있었는데 개강 전 학교에서 열리는 OT 이후 저녁 파티를 바에서 주최하고 그 다음 주에 바토무슈를 무료로 타도록 도와줍니다. 이 단체는 현지 학생들이 동아리 형식으로 하고 교환학생들이 가입하는 단체는 아니었기에 교환학생들은 수업을 들으며 친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OT 이후 마당에서 같이 얘기하며 친해졌던 친구들과 가을방학에 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해졌기에 OT날 친구들을 많이 사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행사가 shuffle이 열어주는 거의 유일한 행사입니다. 3-b,d) 파견 국가의 교우회와 장학금 혜택은 잘 모르겠습니다. 혜택을 받은 적 없습니다. 3-c) 파리의 물가는 서울보다 비싼 편입니다. 처음에는 관광객의 마음으로 살았기에 외식도 종종 했지만 crous 식당에서 3.3유로에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음을 알고 나서부터는 아껴쓰기 시작했습니다. 놀고 즐기러 갔는데 너무 아껴쓰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1유로를 천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한국 물가와 비슷합니다. 식비를 가장 크게 아낄 수 있는데 저처럼 학생 식당에서 사드시거나 직접 프랑스 재료를 오샹 등의 마트에서 사서 요리를 해먹는다면 (아시안 마켓들도 많지만 한국보다 비쌉니다) 생활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이나 프랑스의 작은 도시들을 놀러갔을 때 생활용품을 사오시면 저렴합니다. 실제로 같은 석회제거제를 파리는 3.54유로, 만하임은 2.75유로에 팔고 있었습니다. 4) 출국 전엔 비자와 숙소, 항공권, 휴대폰 정지, 현지 로밍 하루 신청하기, 짐 싸기, 공동 인증서/ 원큐페이 발급, 구글맵 오프라인 지도 저장, 서류 인쇄 등등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현지에 가서는 계좌 개설, 체류증 등록, caf 신청, tgv max 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모든 프랑스 행정은 아주 느리게 진행되니 미리 서류를 준비해뒀다가 당일에 바로 신청해야지 시간에 쫓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질문을 드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좋습니다.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5월 초에 입학허가서가 나오자마자 미리 블로그를 보고 준비해뒀던 서류들과 함께(재학 증명서 등) 당일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신청했고, 그 면접이 끝나자마자 당일에 바로 대사관 서류 제출을 신청했음에도(미리 서류 준비 후) 한 달 뒤 6월 말이 가장 빠른 시기였고, 비자 발급에 최소 3주가 걸린다고 했고 이에 따라 4주만에 여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주 3일째에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있었으나 여유롭게 생각해 비행기표를 예약하지 않았고, 만약 예약했다면 여권이 없어 수수료를 낼 뻔했으니 행정처리에 관한 건 공지받은 기간보다 길게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대사관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러 갈 때 운전면허용 증명사진이 아니라 여권용 사진을 들고 가셔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항공권은 비자 발급 후 7월 말에 구매했어야 했지만 저는 5월부터 가격이 상승하길래 5월 초에 왕복으로 구매했습니다. 다행히 비자 기간이 제가 신청한 날짜부터 5개월 후까지 예측한대로 나왔지만 날짜 변경 가능 항공권 등이 있다면 미리 사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는 free 모바일을 사용했으며 입국 다음 날 프리 매장에 가서 여행객이라 한 달간 사용할 유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구입했습니다. 일반 유심을 사면 편지를 보내 해지해야하는데 제 껀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달이나 두 달 연장을 할 수 있고 이렇게 다섯 달을 연장하고는 바로 번호가 삭제되어서 편리했습니다. 프랑스에 가서는 한국 번호로 인증을 할 수 없으니 공동, 공인 인증서를 꼭 발급받으시고 카카오 계정과 네이버 해외로그인을 해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원드라이브 인증 전화번호 변경을 진행하면 메모리 공간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서류는 증명 사진 6장, 비자, 여권 복사본 5장, 유학생 보험 영문 인쇄본(체코 여행시 필요합니다), 항공권, 아포스티유 원본과 복사본, 출생증명서 복사본, 통장 사본, 집 보험 증명서, 입학허가서 3장, 영문 증명서 백신(이건 제가 방문한 15개 정도 나라 중 한 곳도 요구하지 않아서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를 챙기시면 좋습니다. 계좌 개설은 기숙사 입소 다음 날 진행했으며 n26, revolut, bnp Paribas (+한국에서 만들어간 viva x 하나카드)를 개설했습니다. 앞에 두 개는 인터넷 은행이라 온라인 카드가 바로 발급되며 (4시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바로 구글페이에 등록하셔서 쓰실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페이도 됩니다.) N26으로 tgv max와 caf를 모두 신청했으며 revolut는 저와 같이 다니던 교환학생들이 모두 사용했습니다. N 26은 다른 은행에 송금 시 하루가 걸리는데 revolut는 한국처럼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BNP 계좌는 교환학생이라면 굳이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cite universite점에 방문해 신청했는데 여권과 재학증명서, 거주증명서(이 기숙사에 산다는)가 필요했고 해지할 때에도 여권과 카드를 들고 지점에 방문하니 알아서 처리해주어 편리했습니다. Viva 카드는 폴란드, 체코, 헝가리, 영국 등 유로를 쓰지 않는 나라들을 여행할 때 유로에서 현지 화폐로 이중 환전을 할 필요가 없어 유리합니다. Caf 신청은 네이버 블로그들을 참고하셔서 진행하시면 되고 저는 9월 15일에 인터넷 신청을 완료하고(복잡합니다) 진행이 더뎌 11월 초쯤 제게 배당된 사무실에 방문해 한국에서 가져온 서류들을 Caf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12월 26일 두 달치 CAF를 받았습니다. TGV MAX를 이용해 저는 숙박료도 아끼며 프랑스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리옹 루르드 르아브르 망씨 마르세유 아비뇽 보르도 낭트 오를레앙 안시 샤모니 뚜르 프로뱅 라로셸 스트라스부르 브리브 베르사유 니스 칸 에즈를 방문했습니다. 일요일을 제외한 (금요일 토요일은 새벽 출발 표만 보통 있습니다) 요일들에 무료표가 보이면 바로 예매하시면 되고 저는 화요일 공강이었기에 화요일 새벽출발, 밤 도착으로 당일 치기 여행을 다녔습니다. 다만, 관공도시가 아닌 소도시들은 영어를 못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교양 프랑스어 초급 수업을 듣고 오거나 ESCP 불어 수업을 들으시면 좋습니다. 해지한 후 수수료 15유로도 고객센터에 비행기 표와 함께 출국사실을 고지하니 20일 뒤에 환불받았고 해지 신청은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저는 12월 5일 종료를 3일에 신청하러 들어가니 14일 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하여 한 달을 더 구독했습니다. 5) ADH집 보험과 한화 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거주하려면 집보험이 필수적인데 ADH는 1년의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어 편리하기에 들었고 한화 보험은 가장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파리에 입국해서는 아멜리 번호(사회 보장번호)도 9월 초에 신청했는데 12월 중순인 기숙사 퇴소 이틀 전 서류 검토가 다 되어 사진 등등을 보내라는 편지가 왔지만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젠 코로나도 심각하지 않고 pcr을 받을 필요도 없으니 진행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멜리 번호 없이 임시 번호만으로도 Caf를 받았습니다. 물론 프랑스 행정은 싸데펑이기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Florida 22-2 강서연

2023.01.29 Views 45

안녕하세요, 2022-2학기에 미국 University of Florida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경영학과 강서연입니다. 학기가 끝나고 여행까지 마치고 한국에 입국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난 한 학기가 꿈만 같습니다. 교환학생이 대학생활의 버킷리스트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거의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지난 겨울에 마음이 바뀌어서 교환 신청 3주 전에 토플도 급하게 보고 자소서도 급하게 쓰고 학교도 급하게 정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1지망 학교를 신청하기 하루 전에 University of Florida로 바꿔서 솔직히 가기 전에 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저랑 너무 잘 맞는 학교였어서 행복한 교환생활로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긴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University of Florida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좋은 날씨 (6-8월에 거의 매일 오후에 잠깐씩 스콜이 내리는 것 빼고는 파란 하늘을 못 보는 날이 없으며, 날씨도 보통 한국 봄~가을 날씨로 생활하기 정말 좋습니다) -무료 헬스장과 운동 시설, Group Exercise 프로그램 -Football을 제외한 모든 스포츠 경기 무료 입장 (Football은 Student ticket price 관람 가능, season pass도 존재) -교환학생을 위한 동아리 및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음 -학교가 돈이 많아서 매주 다양한 행사가 많음 -차가 없으면 좋지 않은 교통 -올랜도 공항이랑 먼 거리 -한국에 비해 비싼 물가 -한국인 교환학생이 잘 없음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많음 (특히 독일) -매우 잦은 파티 및 음주, clubbing -기숙사가 traditional style, 공용 화장실, 한 층에 약 40명이 같이 생활 / 기숙사 룸메는 무조건 UF 정규 학생 -비대면 강의가 많음, 시간표에 따라 대면수업에 아예 가지 않아도 될 수도 있음 -큰 캠퍼스 -여름에 햇볕이 매우 세고 더움, 습함 정도일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0.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Florida는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약 두 시간정도 떨어진 Gainesville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공립 대학교로, 미국 공립대 5위의 나름 명문대입니다. 학업도 학업이지만, 날씨도 정말 좋고, 스포츠(특히 football)가 활성화 되어있고 잘 하는 학교이며, 학생들의 애교심도 고대만큼이나 엄청난 학교라서 학교 자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밝고 전반적인 텐션이 높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많고, 학생들이 주최하는 파티도 많아서 사교적이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노는 것 좋아하고, 파티와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이 교환학생 가기에 정말 최고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음주나 파티, 스포츠 응원 등에 관심이 크게 없으시다면 적응하고 이 학교가 제공해줄 수 있는 교환 생활의 컨텐츠를 최고로 즐기는 게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환교 고를 때 무조건 인기교를 고르기보다는 본인의 성격이나 가치관, 교환 가는 이유 등 다양한 요소들과 교환교 특징을 잘 파악해보시고 가장 자신이랑 잘 맞을 것 같은 곳으로 선택하는 게 제일 현명한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 수강신청은 nomination 후 application 작성할 때 수강을 원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내고, 학기 시작 전 한 달쯤 전에 국제처 담당자분께서 그 리스트를 보시고 직접 과목을 넣어주시거나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맨 처음에 희망 과목을 제출할 땐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제 파견 학기 syllabus도 없어서 경전, 국경 말고는 그냥 아무거나 적어서 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 있는 수업은 듣고 싶어서 정정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제 사례와 주위 친구들 사례를 통해 보면 경영대 수업의 경우 웬만한 수업은 정정을 통해서라도 다 들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타 단과대 교양 수업은 선수과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넣기가 복잡한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담당자님이 나중에 파견 직전에 메일로든, 현지에 간 후 face to face로든 정정을 매우 친절하게 잘 해주셨습니다. -수강 과목 및 수업 : 우선, 저는 명강파 + 체계가 확실한 수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주관적인 강의평이니 참고만 해서 봐주세요! UF 수업들은 대체로 고대의 중간/기말고사 같은 시험이 한 학기에 3~4번 있고, 매주 작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신경 쓸 것들이 있고, 시험기간도 상당히 자주 오는 느낌이지만, 각각의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은 과제들이 많아서 한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은 스타일의 평가방식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잘 맞았지만 큰 시험 두 번으로 깔끔하게 모든 게 결정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의 친구들은 한 학기 내내 신경쓸 과제랑 시험들이 많다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과목 바이 과목이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 필수로 사야하는 교재나 수업자료가 꽤 많아서 필수 수업 교재만 사는 데 약 300달러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재 결제하기 전에 그 교재가 반드시 필요한지 꼭 확인하고 사세요! 저 같은 경우 경전, 국경,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과목은 꼭 필요했지만 Man’s food는 필요하지 않아서 사지 않았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Aaron Hill): 전공필수, 4학점(고대 환산 3학점) : 경영전략으로 전공필수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100% 온라인 수업에 중간, 기말과 같은 Exam 3번, 매주 있는 Smartbook과 Chapter quiz, 그리고 7주간 진행되는 CAPSIM simulation team competition으로만 평가가 진행되어 한국의 경영전략에 비하면 훨씬 부담이 덜하고, 쉽게 학점을 딸 수 있습니다. 수업이 녹화본인데 교수님께서 거의 ppt를 읽으셔서 저는 그냥 textbook을 읽고 따로 공부했습니다. 경전 전필 대체가 아니었다면 굳이 듣지 않았을 것 같지만, 이정도 워크로드로 전필 대체가 돼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2) International Business (Amanda Phalin): 전공필수, 4학점(고대 환산 3학점) : 국제경영론으로 전공필수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라 오프라인 수업에 가지 않아도 되며, 출석점수가 없어서 저는 첫 2주정도 수업을 가고 그 뒤로는 수업에 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시험 3번, CAPSIM simulation team competition, 매주 수업에 대한 open-book quiz, 그리고 extra credit으로 평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경영에 관심이 많아서 상당히 흥미로웠던 강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한 주에 한 국가/지역을 주제로 하고 PESTEL 분석을 해주시는데 한 학기동안 체계적으로 진행돼서 따라가기가 편했습니다. 전필이 아니었어도 듣고싶었을 것 같은 과목입니다. 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Jamie Kraft): 전공선택, 4학점 : 스타트업에 대한 강의로,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되는 강의입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고 자율적으로 가면 되는데, 주로 오프라인 수업 위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들으면 그냥 오프라인에서 하는 수업을 참관하는 느낌입니다. 수업은 보통 외부 강사 초청 1시간 + 수업활동 1시간으로 구성되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처음엔 재미있어서 몇 번 가다가 나중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총 4번인데, 시험을 위해서는 수업 교재를 따로 공부해야 하며, 객관식 40문제 중 교재 내용에서 32문제, 케이스 스터디에서 4문제, 수업에서 초청한 guest speaker 강의에서 4문제가 나왔습니다. 부담이 없는 강의이지만 체계가 없고 내용이 창업에 대한 뜬구름 잡는 느낌이 강해서 저는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4) Man’s Food (Soohyoun (Soo) Ahn): 일반선택, 3학점 : 개인적으로 식품과 영양에 관심이 많아서 들은 100% 온라인 교양 과목이었습니다. 들을 때는 이정도일줄 모르고 들었는데 정말 이런 꿀강이 없습니다… UF 학생들 사이에서도 꿀강으로 유명했습니다. 더 놀랐던 건 교수님이 연세대 출신 한국인 교수님이십니다. 첫 Extra credit으로 자기소개가 있었는데 제가 고대에서 교환학생 왔다고 쓰니까 교수님께서 직접 본인은 연세대 졸업하셨다고, 반갑다고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부담 하나도 없이 들었던 힐링 교양 강의였습니다. 영양소/가공식품의 영양 등을 주제로 한 강의인데, 관심이 있는 주제라 그런지 나름 유익하기도 했습니다! 5) Professional Speaker’s series: 일반선택, 1학점 : 학점 채우고 싶어서 넣은 P/F 강의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반 회계 관련 기업들이 와서 채용설명회 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냥 앉아있기만 하고 출석만 하면 됐습니다. 8번 수업 중에 6번 이상 출석하면 Pass이고, 아니면 Fail입니다. 얻어갈 내용은 정말 없고, 그냥 교양 1학점이라도 더 채우고 싶다, 하시면 정말 꿀강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은 처음에 application 서류 작성할 때 했습니다. 빨리 하지 않으면 기숙사를 받기 힘든 것 같으니 기숙사 입소를 희망하시면 최대한 빠르게 application을 완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을학기 기준으로 5월쯤에 application 메일이 왔었습니다. Single(1인실)/Double(2인실) 중에 고를 수 있는데, single 골랐던 친구들이 거의 double 받고 한 것 보면 고르는 게 의미가 크게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식 근거 없는, 저희끼리 한 추측으로는 나이가 많으면 single room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됐는지는 application이 다 마무리되고, 종강한 뒤인 7월쯤 housing office에서 따로 메일이 와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첫 번째에 기숙사가 떨어져도 자리가 나면 연락을 주는 듯하니, 조금은 기다려 보시고 본인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housing office에 메일로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숙사 배정이 완료되면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기숙사비는 double(2인실) 기준으로 22-2학기 기준 한 학기에 2800달러정도 했습니다. 그 중 200달러정도 계약금으로 미리 냈고, 나머지는 8월 말(연장 신청을 할 경우 10월 초)까지 내면 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가서 보니까 생각보다 외국인 친구들 중에 기숙사를 떨어져서 off-campus housing에 사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off-campus가 잘 찾으면 시설이나 비용 측면에서는 좋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다만 1년 계약인 경우가 많아서 보통 가을학기에 1년 계약을 하고 돌아올 때 sublease 하는 형태로 해야 해서 마지막에 번거로워 보였습니다. 개인 공간이나 개별 화장실, 주방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아니면 교환을 한 학기 연장해 1년 교환을 생각하신다면 off-campus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숙사가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기에는 훨씬 좋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학교 전체의 교환학생 동아리로는 Navigators라는 KUBA랑 비슷한 단체가 있으며, 경영대에는 GBS라는 KUBS Buddy 와 비슷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친구들에 따라 어떤 단체가 더 좋다 하는 것에 대한 평가는 갈리던데, 저를 포함해 같이 갔던 친구들은 모두 GBS에 더 애착을 가지고 GBS 친구들과 거의 어울렸습니다. 한학기 동안 동아리에서 UF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교환학생들은 열심히 따라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제가 있던 학기에 GBS 회장단/임원진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활동을 준비해서 한학기동안 수많은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b) 물가 제가 갔을 때가 원/달러 환율이 제일 비쌀 때이기도 했고, 인플레이션도 심했을 때라서 물가는 한국에 비해 꽤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모든 소비를 할 때 적혀있는 가격에 tax가 추가로 붙는 게 생각보다 컸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환전해서 생각하는 걸 포기하고 미국 물가에 적응해서 그러려니 하게 됐지만, 한국과 같은 수준의 삶을 누리고 사는 데 드는 비용은 대충 한국의 1.5배정도로 잡으시면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한 학기동안 교환생활을 하면서 제일 크게 와 닿은 비용은 외식비랑 교통비였습니다. 외식 물가가 꽤 비싸게 느껴졌는데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 가면 음식 자체의 가격이 싸지 않은 것도 있지만, 기본 음식 값과 별개로 tax에다가 약 18%의 팁까지 줘야해서 더 그랬습니다. 교통비는 일단 우버가 한국 택시랑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비싸고, 우버 값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간대별로 5분 안에도 달라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마 미국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있고, 우버는 진짜 간절한 사람들만 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먼 지역을 이동할 때는 Flixbus나 Redcoach 혹은 친구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는 생각보다 자리가 편하고 안전해서 저는 버스 정류장까지 우버를 타야 한다는 것이나 정류장이 가끔 무섭다는 것 빼고는 버스 타는 걸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적응을 한 뒤에는 장을 봐서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25분정도 가면 Butler Plaza라는 곳에 Walmart, Trader Joes, Sam’s Club, Target, Aldi등의 마트들이 있어서 식료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경영대에서 5분만 걸어가면 Publix라는 미국 남부 체인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또, 학교 내에 Food Pantry라고 매주 한 번씩 유통기한이 임박해 마트에서는 팔 수 없지만 소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식료품을 기부 받아서 학생들에게 공짜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실 물가가 싸진 않지만 아끼려면 충분히 아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여행다니는 것을 제외한 생활비는 천차만별로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정보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학부 교환학생으로 오는 한국인은 잘 없으나, 캠퍼스 내에서 한국인은 꽤 많이 봤습니다. 아마 대학원 교환학생/어학연수/국제학생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다른 한국인들과 만나지 않았으나 한국인 동아리나 한인교회 등도 있기에 한국인들을 만나고 싶으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장학금엔 크게 기대도 없고 받을 생각도 없어서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있다고 해도 정신없는 교환생활 네 달 만에 준비해서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서 한국인, 외국인 친구들을 포함해서 받았다는 얘기를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 비자는 J1 비자로 가는데, 발급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돼 있는 글이 많아서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하려면 헷갈리는 부분들이 꽤나 많기에 꼭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 인터뷰와 SEVIS fee까지 합쳐서 비자 발급에만 당시 환율로 약 50만 원 들었습니다. 비자 서류가 실물로 한국에 도착해야 비자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제가 할 때는 비자 서류가 너무 늦게 와서 비자 인터뷰 신청 가능 날짜가 출국예정일 약 5일 전이었습니다. (8/11(목) 오후 인터뷰였는데 출국이 8/17(수), 그러나 8/15(월)는 광복절 공휴일) 출국 날까지 비자 안 나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J-1 비자는 생각보다 빨리 나옵니다(2022 8월 기준). 오전 인터뷰면 다음날 오전에, 오후 인터뷰면 이틀 뒤 오전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기 전날까지 비자 때문에 엄청 불안해했는데, 결국 어떻게든 가게 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른 준비 열심히 하세요. :보험은 학교 보험을 들어도 되고, 대체 가능한 사보험을 들어도 되는데 학교 보험을 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학교 보험이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저와 제 교환학생 친구들은 대부분 ISP나 PSI 보험을 들었고, 이 두 개는 확실히 대체를 받았습니다. 저는 ISP Elite로 들었고, 약 400달러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 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들 보니까 간혹 감기가 심하게 걸리거나(코로나 포함), 다치거나 하면 보험을 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본인이 잘 판단하셔서 Basic과 Elite 보장 범위 비교해보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 건강 관련: 가기 전에 예방법종이랑 결핵검사 결과를 내야합니다. 예방접종은 필수로 맞아야 하는 것들이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다 해야하는 절차라서 서울에 이걸 전문적으로 해주는 병원들이 몇 개 있더라고요. 아기수첩이랑 UF에서 온 서류 뽑아서 가면 병원에서 알아서 다 체크하고 부족한거 알려주십니다. 다만 혹시 전산화가 안돼서 기록이 아기수첩에만 있는 것들 것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이 어떤 걸 맞았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가시면 중복으로 또 맞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예방접종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선택이었던 것 같은데, 안 맞아도 걸릴 확률은 극히 낮았겠지만 저는 또 미국 갈 일을 생각해서 그냥 맞았습니다. 결핵검사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싸지만 피부에 약을 넣고 반응을 보는 검사라 시간이 좀 걸리고, 다른 하나는 피검사지만 좀 더 비쌉니다. 요즘은 피검사를 더 많이 한다고 해서 저도 그냥 피검사로 했습니다. b) 준비물: 준비물 리스트는 여기저기에 찾아보면 많이 나오니까, 한 학기 살면서 가져간 것들중에 가장 유용하게 쓴 것들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다들 이건 무조건 가져가라, 하는 것들이 있던데, 가보니까 사실 다 구할 수는 있고, 한국에 비해 약간 비싸거나 질이 안 좋거나 대용량으로만 팔아서 한 학기 쓰자고 사기 아까운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자잘하지만 이따금씩 필요한 것들을 많이 가져갈수록 많이 돈을 아낄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짐을 까야 한다면 매일 써서 현지에서 사서 한 학기동안 다 쓸 수 있는 것들을 가장 먼저 뺄 것 같습니다. 짐 넣을 자리가 없다면 본인이 리스트 중에서 평소에도 잘 쓰는 것들 우선순위 매겨서 요령껏 챙겨가는 게 제일 현명한듯합니다. -이불, 베개 (가자마자 아무것도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정신없는데 그날 이불이랑 베게가 없어서 사러 가야 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막 쓸거로 가져가서 시트랑 이불은 돌아올 때 버리고 왔습니다.) -욕실화(샤워할 때 신을 용, 물 빠지는 것 추천: 이건 꼭 가져가세요!!), 기숙사에서 신을 슬리퍼, 버리고 올 만한 운동화(clubbing용, 클럽 바닥이 매우 더럽습니다) -옷(옷은 사실 많이 가져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가서 사도 되긴 하는데 생각보다 싸지 않고, 예쁜 옷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자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1) 여름용 옷 상의: 애들이 거의 딱 붙는 옷이나 크롭탑을 많이 입어서 저도 자연스럽게 그것들만 입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너무 노출이 심한 것 아닌가’ 하는 옷이 거기선 평범한 옷입니다. 걱정 말고 가져가세요… 다만, 크롭나시나 탑은 거기서 아주 쉽게 살 수 있어서 굳이 사가지는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쁜 반팔이나 꾸몄다 싶은 옷들을 사기가 힘들었어서 그런 옷들 위주로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후드집업/카디건/니트: 가을-겨울이 넘어가면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집니다. 후드집업이나 가디건 종류 꼭 몇 벌 챙겨가세요… 추워지면 생각보다 추워요! 같은 온도라도 한국보다 훨씬 춥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행 다닐것도 생각한다면 더더욱… -백팩, 작은핸드백(clubbing용), 힙색(여행용), 물통, 테이프, 가위, 칼, 책상용 시계, 멀티탭, 필기구류, 보조배터리(여행을 위해서 꼭 챙기세요), 현금 약간(미국 계좌를 만들면 처음에 25달러를 현금으로 넣어야 합니다 + 학교 행사/clubbing 갈 때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쓰는 화장품, 투명브라끈/누브라, 칫솔&치약, 곽티슈(미용티슈) 1개(마트에서 거의 묶음으로 4개 이상씩만 파는데 한 통이면 한 학기 충분히 쓰고도 남습니다), 여행용샴푸/린스/바디워시, 수건, 비치타올(수영을 좋아한다면), 와인따개(와인을 많이 마실 예정이라면), 빨래망(세탁기&건조기가 매우 강력해서 옷이 많이 상합니다…), 접는 빨래바구니(가서 사도 되지만 자리가 남는다면 편하게 쓰고 버릴 걸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무장갑(외국 애들은 고무장갑을 거의 안 씁니다), 수세미, 수저세트(특히 젓가락) -외국인 친구들 선물: 한국 팩이나 한국음식 추천합니다! 애들이 한국 화장품이랑 음식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한국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했습니다(ex) 불닭, 신라면). 아시안 마켓이 있어서 한국 음식이 대부분 있긴 한데 비싸요. -선크림, 드라이기, 키친타월, 화장실 롤휴지, 편한 반팔티(한두 개만 가져가는 것 추천 – 생각보다 애들이 크롭탑같이 붙는 옷을 많이 입어서 헐렁한 편한 반팔티는 잠옷으로밖에 입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반팔티는 정말 많이 나눠 줍니다…), 자물쇠(적어도 캠퍼스 내에서는 쓸 일 없습니다), 래쉬가드(노출이 걱정이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방용 칼/접시/볼류(월마트에서 엄청 싸게 팔아요) 6. 여행지 추천 저는 어릴 때 미국에 살고 여행 오고 하면서 미국 동부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여행했어서 Thanksgiving break에 친척을 방문하러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간 것 빼고는 플로리다에서 먼 곳들로는 잘 여행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플로리다 근처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들이 많더라고요! 미국 남부는 가기 쉽지 않은 만큼 미국 남부 여행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던 여행지들이랑 일정만 남겨드릴 테니 참고해서 조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한 학기가 빨리 가서 개인적으로 미국 캠퍼스라이프, 교환학생을 온전히 즐기려면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플로리다 밖으로 가는 N박 여행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1. Orlando – 디즈니월드: Florida resident card를 발급받아서 가면 3일권부터 훨씬 할인된 가격에 갈 수 있습니다. (2박 3일) 2. St. Augustine (당일치기) 3. Tampa / St. Petersburg / Clearwater (1박 2일) 4. Miami / Keywest (2박 3일) 1. Atlanta, Georgia (3박4일) 2. New Orleans, Louisiana (2박 3일) 3. San Francisco, San Jose (8박 9일) 한 학기를 돌아보면서 주절주절 쓰다 보니까 길어져 버렸네요. 물론 한 학기 내내 행복하고 순탄한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돌아보면 살면서 이런 경험을 또 해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꿈만 같고 신기하고 특별한 한 학기였습니다. 교환학기는 생각보다 빠르고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본인이 교환학생에 가서 꼭 하고싶은 게 뭔지 생각해보시고, 잘 계획해서 행복한 한 학기 보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교환학생 가서 아프면 서러우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이메일을 남기려고 했는데 개인정보를 남기지 말라셔서,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국제실 통해서 연락 주세요! :)

[Europe][UK] Lancaster University 22-2 문아윤

2023.01.29 Views 39

안녕하세요 22-2학기 UK Lancaster University 파견되었던 20학번 문아윤입니다. 영국이나 Lancaster uni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정보를 보태고자 수기를 작성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registration, application 기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설 과목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표(수업 요일이나 시간 등)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강 직전부터 시작되는 수강정정 기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Registration 때에 신청한 과목들은 그냥 Study plan 정도로만 가볍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저도 1과목 빼고 다 바뀌었습니다). 정정 요구하면 웬만하면 수업 받아주셨어서 수강 인원 제한에 대해서 엄격하지 않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은 lecture, seminar, workshop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데, lecture만 하는 수업, seminar만 하는 수업, lecture+seminar, lecture+workshop 등 수업 진행하시는 교수님과 커리큘럼에 따라서 진행 방식이 다양합니다. Lecture는 한국에서 들었던 대형 강의와 거의 비슷했고, seminar는 교수님께서 10명 이하의 학생들과 진행하는 토론 세션, workshop은 seminar와 비슷하지만 참여 학생 수가 더 많고 비교적 간단한 그룹 활동(경영대 과목 기준)을 합니다. 시간표가 겹치는 강의들도 있을 텐데, seminar, workshop은 분반이 많아서 굳이 과목을 옮기지 않고 분반을 조정해서 시간표를 맞출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은 50분으로 짧고, 다음 교시까지 쉬는 시간은 10분 정도 입니다. 교수님,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해서 정말 다양한 악센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교환학기 이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매주 듣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졌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들은 모든 수업은 seminar session이 있었기 때문에 리딩자료를 분석하고 토론이나 발표를 준비해야 했어서, 수업에 참여를 하고 싶으면 시험 기간 이외에도 복습과 자습이 필요했습니다. 당시에는 부담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seminar 준비가 가장 힘들었던 과목에서 배운 것들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팀플 과제가 전혀 없는 수업만 들어서 같은 수업 듣는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지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팀플 같이하는 친구들과 자주 교류하는 것 같아서, syllabus outline 보고 팀플 있는 module 하나 정도는 넣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경영대 전공선택으로 인정 받은 과목은 ENSI207: Entrepreneurship: Discovery and Practice 한 개인데, lecture와 workshop으로 이루어진 모듈입니다. 제목 그대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었는데, 교수님께서 강의를 열심히 이끌어주시고 강의 내용도 전혀 어렵지 않아서 부담 없이 재밌게 들었습니다. 매주 workshop에서 소그룹을 짜서 간단한 활동(개념 의미 토론, 문제 상황 해결 등)을 하는데 다양한 학생들과 여러 주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workshop 활동의 장점을 제외하고는 영국 학교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의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은 registration 제출 완료 후 약 2개월 이후에 메일이 왔습니다. 해당 메일에 첨부된 페이지에 각 college의 정보(방 타입, 위치 등)이 전부 나와있습니다. 신청 후에 고려대학교 메일 계정 말고도 Lancaster uni 계정의 메일(registration 이후에 생성됨)을 꼭 확인하세요!! 저는 이걸 놓쳐서 기숙사비를 체납하게 됐습니다. LU는 기숙사가 굉장히 많은데(8개 정도, 기숙사 별로 symbol도 있고 굿즈도 따로 나오는 등 각자 기숙사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설명회에서 담당자 분이 해리포터 기숙사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재밌었어요.) 저는 Lonsdale college에서 살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방 안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en suit room이 가장 많은 기숙사였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cartmel과 더불어서 학교 중심과 거리가 가장 먼 기숙사였기 때문에 등교할 때 항상 20-30분은 걸었습니다. 모든 기숙사는 3~8명의 학생이 하나의 flat(복도와 키친)을 공유하고, 각자 개인 룸을 사용합니다. 방음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꼭 챙겨가세요. 또, 겨울학기에는 라디에이터 하나로는 방이 매우 춥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전기장판도 가져가면 좋습니다. 캠퍼스 중심에 위치한 기숙사는 수업 가기 편하고, 교내 식당이나 마켓과 가까운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기숙사 주변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캠퍼스 외곽에 위치한 기숙사(Lonsdale, cartmel, county 등)는 주요 시설들과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조용하고(파티 시즌 제외) 여유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설 이동 거리가 적당하고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가까운 grizedale에서 지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LU는 1학년은 거의 대부분 기숙사를 쓰고, 2-3학년은 외부 숙소를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히 기숙사 시설이 좋지 않은 데에 비해서 외부 숙소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교 생활 적응이 끝나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타운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기숙사보다 쾌적하고 놀거나 밥 먹기에는 확실히 좋지만, 저는 그냥 계약 과정이 단순하고 위험 부담이 적은 학교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 정보 공유 용도로 team chat도 만들어주셨고, 신청하면 buddy를 한 명씩 매치해주십니다. 하지만 딱히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습니다. Buddy랑은 이메일 딱 한 번하고 만나지는 않았어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LUKS라는 korean society가 있습니다. 저는 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도 한인회에서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다들 친하게 지냅니다. 정기 모임 등 여러 추억 만들 수 있으니 추천 드립니다. C. 물가 물가 높습니다. 재료 사서 요리하는 건 부담이 확실히 적지만, 저는 요리를 전혀 못해서 다 사먹었는데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못해도 1.3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교내 편의점과 식당이 타운보다 비싸고, 타운에는 저렴한 식료품 마트가 있습니다. 교통비 같은 경우에는 타운-캠퍼스 return ticket이 3파운드가 넘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저는 영국 3학기 중에서 1학기만 다녔기 때문에 6개월 이상 체류하지 않아서 비자 발급이 별도로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생각보다 준비할 게 너무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Registration과 기숙사 신청 등의 과정도 느리게 진행돼서 그냥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만 잘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애매하거나 궁금한 부분은 학교에 메일을 보내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로 답변 주셨습니다. 또, 짐을 쌀 때 캐리어에 한 번에 모든 짐을 챙겨오는 것보다는 중요하거나 도착 직후 바로 사용할 짐만 챙기고 나머지는 택배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택배 시스템도 생각보다 잘 되어있고, 학기 전후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훨씬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비싸긴하지만 무게를 잘 맞추면 비행기 수하물 추가 비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게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학기 시작 전에 두 세달 정도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메리츠 화재 해외 체류 보험 가입했습니다. 비자는 영국 6개월 미만 체류라 따로 발급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공항 입국이 아니라 프랑스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입국 했었는데, 이 경우에는 따로 역내 오피스를 찾아가지 않으면 여권에 아무런 출입국 도장이 찍히지 않습니다. 입국 심사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편하긴 하지만, 학교 도착 후 international check in 진행할 때 이 점 때문에 진행이 더뎠습니다. 그래서 티켓과 예매 내역 같은 입국 날짜를 증명할 수 있는 페이퍼를 귀국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Lancaster는 north west england에 위치한 아주아주 작은 시골 도시입니다. LU가 생긴 이후로 학교를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거주민들이 uni 학생이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학교에 중국계 학생들이 굉장히 많고, 인종차별에 대해 학교가 민감하게 반응해서 동양인이라고 딱히 불편하거나 무서웠던 경험은 없었습니다. 또, 학교 관계자분들과 교수님들께서 학교 생활 중에 궁금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한 문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셨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학교라 건물과 시설이 현대식이고, 그에 반해 학교 안에 토끼나 오리 등 동물들이 굉장히 자유롭게 돌아다녀서 분위기가 독특합니다. 도서관도 공부하기에 쾌적하고, 저는 안다녔지만 sports centre도 합리적인 가격에 꽤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도서관도 낮부터 밤까지 항상 사람이 많을 정도로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파티나 행사, 클러빙도 열심히 참여해서 on off가 확실하다고 느꼈습니다. morecambe, blackpool, manchester, liverpool, leeds, edinburgh 등 주변에 주말 동안 가볍게 여행 다닐 수 있는 지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런던까지는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학기 중에 많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관광할 때 많이 가지 않는 지역들이라 영국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데에는 좋았습니다. 시험 기간 아닐 때에는 주말이나 공강 활용해서 매주 다른 지역으로 여행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공항이 manchester airport 밖에 없고 그마저도 아주 가깝지는 않아서 학기 중 다른 국가 여행은 부담될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학기 전후로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LU에는 EAP라는 International students를 대상으로 학기 시작 전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Writing, speaking, reading 세 과목을 배웁니다. 저는 파견된 한 학기가 너무 짧고, 정식 개강 전에 미리 학교와 지역에 익숙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청을 해서 프로그램을 수료했습니다. 하지만 90% 이상의 EAP 수강생들이 중국인이고, 수강생들의 영어 실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어서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교환학생 안내 메일에 해당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혹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조심스럽게 비추천합니다. 영국의 한 학기는 3개월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환학기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꼭 좋은 경험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2-2 김민주

2023.01.28 Views 49

안녕하세요 2022년도 2학기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민주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교환교 수강신청 Application을 마치면 수강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메일에 수강 신청하는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 메일만 잘 읽어 보시면 어려움 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선착순이 아니라 코스 등록만 하면 모두 수강이 가능하니 period별 마감일만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수강신청 후 분반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 전까지 수업 시간이 확정된 최종 시간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수강신청 할 때 선호하는 수업 시간대를 체크해두면 이를 반영하여 분반이 정해집니다.) 수강신청 이후 과목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일정 기한까지 드롭은 가능해 여행이 목적인 분 중에서는 두 개의 과목을 신청해두고 수업 시간대까지 확정된 이후, 원하는 시간표에 맞게 하나를 드롭하는 분도 종종 있었습니다. 과목 드롭이 가능한 기한이 딱 정해져 있으니 이 방법을 고려하신다면 수강신청 일정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트리히트 대학은 학기 당 세 개의 period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period는 한국 2학기 기준 1월 중순까지 진행되기에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두번째 period까지만 수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period1에 두 개, period2에 하나의 수업을 들었고 주변 언니들도 대부분 총합 2-3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PBL 마스트리히트 대학의 모든 수업은 PBL(Problem-Based Learning)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수업이 아닌 각자 알아서 공부하고 익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매 수업 전 미리 온라인에 게시된 강의를 듣고 교과서와 여러 편의 논문을 읽고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경영대 수업에서는 다른 과 PBL수업과 달리 facilitation을 진행하는데 이는 학생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2-3명이 조를 이루어 2시간가량 토론형태의 수업을 준비하여 주도하고 다른 학생들은 미리 내용을 숙지하여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학생은 한 수업 당 최소 2번의 facilitation을 진행해야 했으며 수업을 주도하지 않을 때에도 토론 구조 상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형태입니다. 매주 두 번의 수업마다 읽어야 하는 참고자료의 양도 상당하고,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영어로 수업을 진행 혹은 참여해야 하기에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조금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수업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 과목 소개 *회계, 재무 과목은 본교에서 수강하고 싶어 해당 과목들은 제외하고 수강했습니다. 1. B2B Marketing (Period 1) 학교에서 들을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고 마케팅이라는 학문이 PBL 수업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 생각해 선택했습니다. B2B 시장 이해부터 마켓세분화, 고객관계 관리, 프로세스 관리, 마케팅 분석 및 시장 전략까지 얕게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앞서 소개한 facilitation 수업 방식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나 당시의 tutorial group의 부진한 참여와 튜터의 느슨한 관리로 인해 PBL 수업의 장점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학기 중 Facilitation 2번, 팀 보고서, 최종보고서, 최종 발표를 해야 하며 최종 보고서 작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팀플로 진행했습니다. 이 수업이 느슨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건지 같이 하는 재학생들이 모두 아주 느긋한 자세로 수업을 수강했기에 함께 팀플을 하며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다만 수업 내용이 쉽고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 사항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Sustainable Development (Period 1) 다른 수업에 비해 교환학생 비율이 매우 높았던 수업입니다. 온라인 강의를 미리 듣고 수업시간에는 해당 주제에 대해 궁금한 점, 함께 논의하고 싶은 점 가볍게 이야기한 후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실행되고 있는 방안에 대한 해석과 평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찰이 이 수업의 가장 큰 목적으로 매주 기후변화와 ESG경영, 정부규제, En-road 모델 등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국제 문제에 대해 다양한 국적과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위 수업은 다른 경영대 수업과 달리 facilitation없이 매 tutorial마다 무작위로 1명씩 진행자를 선정하여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이었고 개인의 의견이 각국의 의견을 대표하여 이야기하는 느낌이 되어 매 수업마다 토론을 위한 준비는 어느정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수업은 보고서 작성이나 시험 없이 참여도와 최종 발표만이 성적에 반영되었기에 다른 수업보다 훨씬 수월했습니다. 부담 없이 편한 강의를 듣고자 하신다면 이 수업을 추천 드립니다. 3. Comparative management (Period 2) 문화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의사결정, 협상, 조직 운영, 병합 등의 상황에서 국제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기업들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배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수업 내용자체도 토론형태와 잘 맞았으며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해 PBL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교과서 1챕터, 논문 2편을 읽어가야 하며, 학기 동안 Facilitation 2번, 중간 보고서, 최종 보고서, 기말고사도 치르기에 할 일이 매우 많고 토론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으면 수업이 끝나고 튜터가 주의를 줄 정도로 매 수업의 참여도도 깐깐하게 확인하는 수업입니다. 영어가 능숙한 편이 아닌데 동양인은 저 혼자였기에 수업 때 동양 문화권 혹은 한국 기업 등이 등장할 때 항상 제 의견을 물어, 원래 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열심히 공부해야 했습니다. 시험 외에 모두 팀플이었고 참여도, 보고서, 기말고사 모두 통과 기준이 높아 연말에는 울면서 도서관에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운 것도 많고 한 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수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교환학생의 목적이 여행이나 휴식이시라면 다른 수업을 추천합니다! https://www.studydrive.net/ 수업 요약본, 기출문제 등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로그인만 하면 다 이용할 수 있으니 시험 준비할 때 활용하시면 됩니다! 2) 기숙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아 사설 기숙사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이 사이트에서 신청했습니다. 이전 수기들을 보면 대부분 M빌딩에 거주하셨다고 되어있는데 1년 이상 생활하는 학생들만 M빌딩에 거주가 가능하게 규정이 바뀌어 교환을 온 한국인 대부분 P빌딩과 C빌딩에 거주했습니다. 두 건물 모두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하며 P빌딩은 2인실이 많고 공용주방 없이 방 안에 부엌이 있어 룸메이트와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인 반면 C빌딩은 1인실이 많고 공용주방을 사용합니다. P빌딩은 리빙룸 등의 공유 공간이 없어 함께 기숙사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적고 비교적 공간이 조용한 편이나 C빌딩은 리빙룸, 공유 주방 등을 사용하기에 사람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많고 비교적 공간이 시끄러운 편입니다. 하루에 P빌딩 2인실은 대략 19유로, C빌딩 1인실은 대략 22유로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둘 중에 고민 중이시라면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1) ESN Maastricht ESN((Erasmus Student Network) Maastricht는 유럽 내 학생 공동체 중 Maastricht 지부 같은 개념으로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파티, 행사, 여행 프로그램 등을 개최합니다. 일대일로 버디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아닌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개념이며 매 행사마다 각각 티켓을 구매하여 참가해야 합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 ESN 행사에 많이 참여했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인연을 교환학생을 마무리 짓는 시점까지 이어갔습니다. 특히 첫 주에 개최되는 행사는 모두가 처음 만나는 자리이고 얼굴을 익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참여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체계가 덜 잡혀 있다는 느낌이 강하니 모든 행사에 참여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ISAP (International Student Ambassador Programme)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조를 나누어 버디를 붙여주고 모임 자체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합니다. 저는 첫번째 buddy 프로그램 신청 기한을 놓쳐 참여하지 못했고 두번째 학기 중순에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신청 비용은 25유로였고 함께 스포츠센터, 박물관, 크리스마스 마켓 등에 방문하는 등 대략 5번의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두번째 분기 참가자는 비교적 소규모의 인원이 모였고 재학생들이 더 많았다는 점에서 교환생활을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노는 행사에 가까웠습니다. 교환생활에 도움을 줄 버디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를 만날 기회를 생각하시고 지원하신다면 첫 분기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들어본 바 없어 잘 모르지만 한국인 학생은 정말 많습니다. 2022학년도 2학기 기준 서울대 6-7명, 이대 5명, 외에도 성대, 아주대, 경희대, 연대 등에서 총 20명 가까이 파견되어 저는 학교에서 혼자 파견되었으나 외로움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1학기에도 비슷한 수의 학생이 파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대부분 P, C빌딩에 거주하기 때문에 지나다니면서 자주 마주치게 되니 혹시 혼자 파견되시더라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c) 물가 한 끼당 평균 15유로-20유로로 비싼 편이라 대체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기숙사 건물 근처에 위치한 쇼핑센터에 윰보와 알버트 하인이라는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했고 수요일, 금요일에 광장에서 열리는 장도 종종 이용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 야채와 과일, 치즈 등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광장 근처에 아시안 마켓(어메이징 오리엔탈)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기본적인 라면이나 김치, 쌀 등은 다 판매합니다. d) 기타 - 계좌 (1) Bunq: BSN넘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일정 기간 내에만 입력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점이 없이 모바일로 운영되고 계좌 유지비가 있습니다. 계좌 개설이 간단해 도착하시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계좌가 필요하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2) ING: BSN넘버 없이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마스에도 여러 지점이 있고 직접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학생은 계좌 유지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BSN 발급(주민등록번호 개념): 시청에 약속을 잡고 BSN을 발급받으라는 학교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사람이 몰려 발급까지 시간이 꽤 걸리니 메일을 받으신 즉시 약속을 잡고 BSN을 발급받는 게 좋습니다. - 교통 (1) 오비칩카드 / NS모바일앱 네덜란드 전역에서 이용가능한 충전식 교통카드(기차, 트램, 버스)입니다. NS flex라는 구독권을 이용해 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개인 교통카드가 필요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일주일 정도 후에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2) 자전거 - Swapfiets (자전거 대여), 페이스북 중고 자전거 거래 페이지 대중교통이 비싸고 자전거 도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 대다수가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Swapfiets 자전거는 질이 좋지 않지만 수리를 자유롭게 맡길 수 있고 **기숙사(P, C빌딩)에서 경영대 건물까지, 광장까지는 걸어서 20-30분, 마스트리히트역까지는 40분 정도 걸립니다. (3) 여행 - Flix bus(가격이 저렴한 편, 가까운 나라 이동 시), Ryanair(저가 항공), Booking.com(숙소) ,NS (네덜란드 대중교통 이용), Omio & Eurail/interrail planner (유럽 기차, 버스 이용 시) - 유용하게 사용했던 앱들입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네덜란드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거주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학교에서 준비해야하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보내주기에 따로 준비하실 것 없이 학교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요청사항들만 잘 정리하여 제출하시면 됩니다. 저는 다른 서류들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잔고증명서와 관련하여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없어 다시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국민은행에서 발급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국민은행 계좌가 아니시면 귀찮으시더라도 새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이전 수기들과 마스트리히트 대학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AON 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지역) 마스트리히트는 학생이 많아 치안이 좋고, 조용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으로 교환을 오신다면 여행을 많이 생각하실 텐데 버스를 통해 30분만 이동하면 벨기에, 독일의 소도시를 구경할 수 있고 1시간 거리에 작은 공항도 있어 여행 다니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들 학습량에 불평하면서도 잘 조절해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 마스트리히트 대학은 국제 대학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학입니다. 재학생의 거의 절반정도가 외국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그리스, 영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어를 공용어 수준으로 사용하기에 소통에 어려움이 없고, 교환학생 비율도 높은 편이며 경영대 재학생의 경우 교환학생이 필수 졸업 요건이기에 모두가 외국인과의 소통에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독일 start-up village 탐방, international job fair 등 수업 외에도 다양하고 글로벌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럽 국가 중 글로벌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찾으신다면 마스트리히트 대학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은 제 대학생활에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다들 원하는 학교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22-2 하지민

2023.01.28 Views 50

안녕하세요, 2022년 가을학기에 EM Strasbourg로 파견 다녀온 하지민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동쪽 끝에 있는 도시로, 알자스 지방의 중심도시입니다. 독일과의 국경도시이기 때문에 독일이나 동유럽으로의 육로 여행이 용이하며, 트램을 타고 독일로 장을 보러 갈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열리는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이고,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의 수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스트라스부르에는 대학생이 아주 많고, 옆에 있는 작은 마을인 콜마르와 함께 묶여 프랑스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거의 하지 못해도 한 학기 동안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경영대학EM Strasbourg은 스트라스부르 대학University of Strasbourg이라는 종합대에 속해있는 프랑스 유일의 경영대학입니다(다른 경영대는 모두 단과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종합대 캠퍼스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경영, 경제대 건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사실 학교생활에서는 다른 학과 학생들을 만날 일이 없었습니다. 학교 학생증으로 carte culture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ilharmonique de strasbourg의 공연 등을 무료나 7유로 정도에 관람할 수 있으니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극장 사이트와 carte culture 사이트에 자주 방문하며 공연 확인하고 혜택 누리시길 바랍니다. 교환교에서 새로 도착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Welcoming ceremony를 개최해서 다른 모든 학생들을 만나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Cheese&wine tasting session과 같은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어주셨고 거기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이 치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했는데 칼 같은 선착순이고, 신청방법은 학교에서 보내주시는 설명파일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신청을 누르기 전에 정원이 차버리면 그 과목은 자동으로 웨이팅리스트로 신청되는데, 웨이팅리스트 또한 선착순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넣으시고, 신청을 취소하시면 웨이팅리스트에 있는 학생에게 자동으로 수강신청되니 들을 과목은 절대 빼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웨이팅리스트를 포함해 최대 30ects만 신청할 수 있으니 6과목을 꽉 채워 들으실 분은 신청할 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제가 신청했을 때는 인기 있는 과목은 시작하자마자 바로 마감되었습니다. EM의 수업들은 대부분 소규모 강의이기 때문에 정원이 너무 작아 수강신청이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EM의 강의들은 거의 모두 일주일에 한 번, 3-4시간 동안 진행되는 통강이고, 매주 요일과 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시간표를 짜기가 극악무도합니다. 그래서 시간표를 짜는 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니 코스 리스트를 미리 읽어보시고 수강신청 전에 여러 시나리오를 짜두시길 바랍니다. (코스 리스트에서 실라버스가 빈약한 것은 다 그렇습니다... 그냥 강의 제목만 보고 판단하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2) 기숙사 프랑스는 국립 기숙사 crous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crous에서 학교에 배정해준 만큼의 슬롯을 차지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구글 폼으로 진행되는데 기숙사 옵션들 중 자신의 우선순위를 순서대로 체크하고 인적사항을 채워 제출해야합니다. 문항을 미리 알려주므로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복붙하시면 빨리 신청하실 수 있고, 저는 1분 안에 제출했더니 1순위인 폴아펠 개인실(방은 고시원 만하며 방 안에 화장실과 미니 냉장고 있음, 주방 공유, 월세 298유로, 보증금 298유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주방 등이 모두 포함된 스튜디오도 있고 주방이나 화장실까지만 공유하는 개인실 등 여러 종류의 기숙사가 있는데 Paul Appell이 위치가 가장 좋습니다. 저는 A동에 살았는데, 폴아펠 리모델링 공사가 A동은 22년 1학기에 끝났던 것 같고, 2학기엔 E동이 끝났고 B동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폴아펠은 기본적으로 층마다 주방이 있으며, 옵션이 개인실 또는 개인실+옆방과 화장실 공유가 있었는데, A동과 E동은 모두 개인실이며 리모델링 때문인지 제가 간 학기에는 모두 개인실로만 배정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계약일보다 미리 입사하려면 미리 연락을 해야하고 1박에 9유로 정도를 내면 되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주일 일찍 입사를 하기로 연락을 했었으나 갑자기 2주 전에 방을 미리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미 된다고 확인을 받았으며 비행기표를 변경할 수 없다고 호소했더니 그냥 오라고 했습니다. 원래 프랑스는 이런 식이니 만약 안된다고 해도 막상 나타나면 아마 열쇠 줄 겁니다. 미리 들어오실 경우 각 층 주방에서 퇴사한 학생들이 두고 간 물품들을 얻을 수 있어 좋고, 만약 방을 바꾸고 싶으시다면 열쇠를 받아서 방을 확인한 즉시 말해야 바꿔줍니다. 계약기간이 끝나고는 사무실에 말만 하면 쉽게 퇴사를 미룰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은 퇴사 한 달 정도 뒤에 들어오며, 운이 안 좋으면 룸컨디션에 트집을 잡아 청소비를 터무니 없이 많이 떼가니 무조건 퇴사 전 사무실에 점검 약속을 잡아 문제 없음을 확인하고 키를 반납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crous 신청에 실패하신다면 플랫 쉐어나 스튜디오를 알아보셔야 할텐데, EM이나 esplanade 쪽에 집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집 근처에 트램 정류장, auchan이나 e.leclerc, carrefour city 같은 식료품점(구글맵에 식료품점 치면 가까운 식료품점이 나옵니다)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플랫 쉐어를 구하시는 경우 인스타에 esn strasbourg를 검색하신 후 링크에 있는 왓츠앱 그룹에 들어가 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같은 Buddy를 원하면 신청하라는 안내를 받아 신청했는데, 매칭 연락은 받지 못했고 제 주변 친구들도 아무도 받지 못한 걸 보아 이번 학기에는 그냥 진행이 취소된 것 같습니다. 학기 중반에 tandem이라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매칭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 리스트를 메일로 보내주셔서 제가 알아서 연락을 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리스트에 이름과 이메일, 희망 교환언어만 있고 성별, 국적 등의 프로필이 전혀 없어 정말 무작위로 골라 연락을 보내야 했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ESN이라는 친목 동아리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서 ESN에서 주최하는 pub crawl 같은 행사에서 다른 단과대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BDI라는 경영대 친목 동아리도 있어서 international dinner에 참여해서 각국의 음식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교회가 있고 저는 다른 한국인 친구가 알려줘서 한국인유학생 모임에도 갔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는 한국인 교환학생은 많지 않은데 그냥 유학생은 많았습니다. c)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쌉니다. 외식 물가는 훨씬 비싸고 별로 맛도 없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옆동네인 독일마을 켈에 대형마트가 있고 프랑스보다 물가도 싸니, 장을 자주 보지 않으신다면 독일로 트램을 타고 가서 한 번에 많이 사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신선식품이 아니라 생활용품을 사실 때에는 normal, primark나 유럽의 다이소 action에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프랑스에서는 caf라는 거주보조금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이를 신청하려면 파리에 있는 대사관을 예약하여 방문, 번역공증을 받아야하고, 첫달과 마지막달은 빼고 주기 때문에 저의 경우 두 달치 밖에 받지 못할 것이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신청하고자 해도 신청에 필요한 사회보장번호조차 언제 발급 받을지 알 수 없고, 신청에 성공한 후 언제, 얼마를 줄지마저 랜덤입니다. 만약 조금밖에 못 받는다면 파리로의 왕복 기차표값이 더 나갈 수 있어 포기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국제학생증을 만드시고 비행기표를 국제학생증 사이트 ISIC에서 구매하면 무료로 위탁 수화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겨울에 오신다면 전기장판을 가져오실 수도 있을텐데, action에서도 18유로에 팔고 성능이 나쁘지 않으므로 와서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다가 기숙사에서 중앙난방을 거의 틀어주지 않아 라디에이터도 있으나마나 해서 전기장판을 정말 애용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프랑스로 택배를 보낸다면 관세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여기서 살 수 있는 건 사고, 구하기 힘든 건 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것은 괜찮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아시안마켓은 한국음식을 그리 많이 팔지도 않고, 정말 재고가 불규칙하며 거의 언제나 비어있어서 햇반이나 짜파게티, 떡볶이 떡을 운 좋을 때나 볼 수 있었으므로 좋아하는 식품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사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간장, 고추장 등 조미료는 있습니다. 참기름은 엄청 비쌌던 걸로 기억하고, 고춧가루는 중국산인데다가 하나도 맵지 않으니 작은 용량으로 하나 사오시는 게 좋습니다). 포크나 주방도구는 모두 구할 수 있으나 고기집게나 스테인리스 젓가락은 팔지 않으니 사오시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도 여행 가서 라면 먹을 때 필요했습니다. 유럽에서 예쁜 편지지나 카드를 보기가 꽤나 어렵고 있어도 한국보다 4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사오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다이소에 가시면 한국 문화와 관련된 기념품도 많이 파니 그런 것도 넉넉하게 사오시면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옷은 mango, stradivarius, bershka, primark 등 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집이 많고 특히 빈티지샵이 많고 가격도 괜찮아서 조금만 가져오셔서 여기서 다 사도 될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클럽이나 바에서 질병이 많이 퍼져서 제가 있는 한 학기 동안 코로나도 유행하고, 독감도 한 차례 유행하고, 간염도 유행했다고 들었습니다. 독감예방주사 맞을 수 있으면 맞고 오시고, 유럽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잘 처방해주지 않으니 상비약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목감기에 먹는 스트랩실 같은 약이나 감기차, 비타민 등은 독일 것이 싸고 괜찮으니 초반에 독일에 가서 사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Logement 보험은 crous에서 가입하라고 안내를 받은 대로 ADH 것을 가입했고, 건강 보험은 국제학생증 할인으로 인슈플러스 것을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입한 보험은 휴대품 손해보상 항목이 제외된 것이어서 나중에 핸드폰을 도난 당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없었으니 보상 범위를 확실히 확인 받으시길 바랍니다.(저는 가입 전 본 서류와 가입 후 받은 동일한 서류에 해당 항목이 있기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지만, 약관에는 모든 보험 상품의 약관이 포함돼있는 것이고 제가 가입한 상품은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을 보상 신청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네덜란드에서 받아서 정말 간단하게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친구들은 비자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저는 1학기 때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2학기에 프랑스로 넘어가 교환학생을 한 학기 더 했습니다. 네덜란드가 유럽에서 그나마 효율적이라고 간주되는 곳인 만큼 한국과 비슷한 게 많았기 때문에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에는 황당하게 느껴지는 점이 많아 처음에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편리함이 덜한 만큼 낭만이 더 있는 곳이고, 특히 스트라스부르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1학기와 2학기 교환을 비교하자면 우선 계절의 차이가 컸습니다. 1학기 교환은 겨울옷을 바리바리 싸와서 학교부터 다닌 후, 유럽에 적응한 후 가벼운 옷으로 여름에 마지막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추운 겨울이 끝나고 아름다운 유럽의 봄에, 각 도시들의 축제들과 우리나라에는 없는 부활절 문화를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한편, 2학기 교환은 더운 여름에 도착해서 시원한 가을을 맞고 춥고 로맨틱한 겨울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고, 서양 최대 명절을 서양에서 즐기는 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월드컵도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옷이 두꺼워지면서 점점 짐이 불어나기 때문에 마지막 여행을 길게 하기 힘들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 핸드폰도 소매치기 당해보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택배를 잃어버릴 뻔 하기도 하고, 참 운 나쁜 일도 많았지만 어쨌든 유럽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경영대 교환학생이라는 좋은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언제나 친절하게 도움 주시는 국제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2-2 김규원

2023.01.27 Views 60

안녕하세요! 2022 학년도 2 학기에 미국 LA 에 위치한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20학번 김규원입니다. 우선 너무 만족스러웠던 한 학기를 안전하게 보내고 올 수 있게 해주신 경영대 교환프로그램에 감사의 말씀을 보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여러 경험을 해보며 자기계발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학교에서 주어지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다양한 경험으로 인한 성장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체험수기가 조금이나마나 여러분들의 고민을 덜고, 가시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USC 는 California 주의 Los Angeles 에 위치하고 있는 명문 사립대로, 경영대 교환교 리스트 중에서 학교의 명성과 지리적인 장점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선택지의 학교입니다. 특히나 School of Cinematic Arts (SCA, 영화학과)는 미국 전역에 있는 대학 중에서 손에 꼽힐 만큼 유명하며, Marshall Business School 경영대도 매우 유명합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문화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놀거리와 경험해 볼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LA 내에서도 물론이며 서부 여행지들을 다니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고연전처럼 USC 는 UCLA 와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학교이며, 학생들의 애교심과 school spirit 도 매우 돋보이는 학교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담당자 분께서 굉장히 상세하게 수강신청 관련 안내메일을 보내주실 거에요. 관련 안내 사항을 꼼꼼히 읽으시고, 구글에서 ratemyprofessor(외국판 klue)를 참고하셔서 수업/교수님 평 꼭 확인하세요! 저희가 직접 수강신청 광클을 할 필요가 없고, 저희는 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신 폼에다가 1 지망 희망 과목들부터 각각 과목의 대체안을 3 안까지 작성해서 보내면 돼요. 전 1 지망 과목들이 다 됐었습니다. 혹시 1 지망대로 안 되시더라도, 학기 시작하고 정정기간이 무려 3 주에 다다르니까 이때 과목들을 자유롭게 넣었다 뺐다 하실 수 있으니 너무 부담가지실 필요 없을 겁니다! b) 수업 저는 총 5 개의 수업, 총 18 학점을 들었습니다. (고대에서 환신 시에도 18 학점이었는데 학점 변환은 지원 당시에 또 다시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공 수업 3 개, 교양 수업 1 개, fun course 1 개 이렇게 들었습니다. 여기는 수업들이 기본적으로 4 학점이고, 일주일에 2 번씩 1 시간 50 분짜리 수업이에요. Fun course 는 예외적으로 주 1 회 수업이었으며 2 학점이었습니다. 1. Law of Forming, Financing and Managing Businesses (Kevin Fields) – FBE 458 Ratemyprofessor 에서 강의평이 굉장히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3 개의 강의를 여시는 데, 저는 그 중에서 시간대가 제일 괜찮은 과목으로 골랐어요. 해당 과목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법을 공부하는 강의였습니다. 경영윤리, agency law, LLC 등 다양한 기업의 형태, m&a, security law, 독점금지법 등등의 내용을 적당한 깊이로 한 학기동안 공부했습니다. 7 번의 퀴즈(3 문제 정도씩, 24 시간 내에)와 3 번의 시험이 있는데 모두 오픈북이었고, 강의안도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으며 교수님께서 유머감각이 뛰어나시고 엄청 대단하신 분입니다…! 해당 교수님 수업은 무조건 추천드려요!! 배우는 것도 너무 어렵지 않은 선에서 꽤 유용한 내용들이며, 평가 방식도 매우 공정하고 퀴즈나 시험이 끝나고 항상 gradebook 을 업로드해주셔서 현재 자신의 위치 (점수, 등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International Business Law (Kerry Fields) – FBE 429 위의 수업을 담당하시는 교수님과 부자관계로, 두 분의 수업 진행 방식 및 평가 방식이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내용은 훨씬 더 어렵고 깊이가 있으며 dense 한 측면이 있습니다. 국제 거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사항, EU 와 WTO 등의 국제기구 등등 강의명에 맞게 매우 international 한 상황과 관련된 법들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과목이고 시험도 굉장히 까다로워서 해당 분야에 정말 관심 있으신 분들만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의 교수님과 마찬가지로 gradebook 을 업로드해주셔서 학기 중 자신의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시험이 매우 어려워서 다들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성적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3. Global Strategy (Carl Voigt) – MOR 492 가장 할 얘기가 많은 애증의 과목…! 우선 해당 수업은 경영대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한 과목입니다. 매번 20 페이지 내외의 케이스를 읽고, 수업시간에 케이스 관련 토의를 하는 수업입니다. 해당 토의 시간에서 발표점수를 얻어야 하고, 여기에 중간과 기말은 물론 매우 중요한 메인 팀플 프로젝트 하나 (하나의 산업 분야를 선택하고 관련 기업을 선정한 다음 해당 기업을 특정 나라로 globalize 하는 것), 그리고 케이스 관련 과제 (개인 하나, 미니 팀플로 2 개) 이렇게 있습니다. 워크로드가 상당히 많죠…! 제가 이번 학기에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워크로드가 많았으며 여러 번의 팀플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수업에는 절반 정도가 교환학생들이었고 교수님이 매우 깐깐하신듯하시면서도 완전 츤데레셔서 학생들을 엄청 아끼세요! 그래서 교수님께서 항상 저희 이름들을 다 외워서 불려주셨고, 저희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수업 시간 중에도 장을 마련해주세요. 저도 실제로 여기서 사귄 정규/교환 친구들이랑 평일 저녁에 potluck 를 하기도 했고, 학기 끝나고 뉴욕 여행 갔을 때에도 하루 모여서 같이 저녁도 먹을 정도로 친해졌어요! 학습량이 많은 만큼 얻는 것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그리고 계속 비슷한 틀을 기반으로 케이스들을 분석해서, 해당 틀에 익숙해지니까 뭔가 케이스에 확실히 적용하는 실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빡세긴 하지만 어차피 경영전략은 필수로 들어야하니까, 교환 가서 ‘글로벌’하게 전략 수업 듣는 걸 추천드려요! 4. Introduction to Cinema (George Carstocea) – CTCS 190 USC 가 film school 로 유명해서 교양 느낌으로 들은 강의였습니다. 거의 400 명의 학생이 듣는 대형 강의이며(같은 수업이 2 번으로 나뉘어 있어서 사실상 약 800 명), 매주 한 번은 영화를 대강당 cinema 에서 같이 관람하고 한 번은 50 분짜리 소규모 discussion session 에 참여하는 수업입니다. Discussion session 과 더불어 모든 페이퍼 평가는 조교쌤(TA)에 의해 이뤄지는 수업으로, 성적을 깐깐하게 주시지 않는 TA 를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는 항상 재미있는 건 아니었고 호불호가 갈릴 만한 영화들도 봤어요. 페이퍼도 3 번 써야 했지만 중간/기말 없이 퀴즈만 12 번 있었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첫 수업에 사귄 친구가 있어서 한 학기동안 재밌게 수업 들었던 것 같습니다. 5. Seamanship and Navigation (Lars Harding) – NAUT 301 저도 작년에 경영대 홈페이지에서 이전에 usc 로 파견가셨던 분들의 후기를 보고 알게 된 수업입니다! (이름이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간략히 말하자면, 해당 수업은 항해 수업입니다. 첫 5 주동안은 이론을 배우고, 한 번의 dockside demo 현장 수업, 그리고 1 박 2 일의 sailing trip 을 가게 됩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면 학기 마지막에 기말고사를 보기 전까지는 수업이 없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어요!) +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각 과목별로 겹강 친구를 꼭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첫 수업날 옆자리에 앉은 친구랑 얘기하다가 친해져서 한 학기동안 같이 수업을 듣기도 했고, 어떤 강의에서는 경영대 교환프로그램으로 온 친구가 해당 수업을 듣는 다는 걸 다른 친구한테 전해 들어서 제가 따로 인스타로 연락해서 같이 공부하자고 얘기하기도 했어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셔서 겹강 친구 꼭 만드세요! 한 학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 그리고 저희 다 이렇게 international 하게 친구들 사귀러 간 거잖아요! 나중에 다 좋은 친구,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2) 기숙사 저는 troy hall 이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school housing) 저희 기수 때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roy hall 아니면 사설 기숙사인 lorenzo 로 많이 갔습니다. Troy hall 은 usc village 와 도보로 약 3 분 거리로, 매우매우 가깝답니다. (usc village 는 target, trader joes, 각종 음식점, gym, dining hall 이 있는 캠퍼스 내의 편의시설을 모아 놓은 village 에요) 또한 저는 한 학기동안 친하게 지냈던 교환 친구들이 다 troy hall 친구들이었어요. 같은 층에 사는 친구들끼리 아무래도 같이 놀기에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부 시설로는 24 시간 gym 이 (조금 열악하지만) 갖추어져 있고, rec room 도 있어요. 방도 아파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거실, 주방, 방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한 학기동안 지내는 데 아무 불편함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었답니다! Troy hall 매우 추천합니다!! (꼭 troy hall 이 아니더라도 사설 기숙사보다는 school housing 을 추천합니다… 사설 기숙사는 파티가 자주 열려서 조금 wild 한 분위기인데, 학교 기숙사에서도 충분히 free lyft 타고 lorenzo 에서 열리는 파티들 갈 수 있어요! 지리적 장점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school housing 추천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저는 룸메 친구들이 다 재학생들이어서 가끔 도움을 받기도 했고, 같은 처지의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다녔답니다! 그리고 trojan climbing 이라고 클라이밍 동아리에도 들어가서 몇 번 활동에 나가면서 현지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동아리 festival 같은 거 할 때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c) 물가 및 음식 물가가 정말 비쌉니다… 미국 사람들이 흔히 샌드위치나 패스트푸드로 가볍게 끼니를 때우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음식에 돈을 아끼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 주변에는 맛집이 그리 많지 않고 어딘가를 찾아가려면 택시비까지 들기 때문에 쉽게 외식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usc village 에서 찾자면 가장 인기가 많은 cava(지중해식 샐러드)를 자주 즐겨 먹었으며, sunlife organic 에서 아사히볼을 가끔 먹었습니다. (둘 다 약 13 불로 한화 15000 원 정도 – 샐러드랑 아사히볼이 이 정도 가격이면 좀 비싼 편이죠..) 15 불 이내로 괜찮은 한 끼를 먹는 건 정말 힘듭니다… 외식을 하면 팁까지 더해서 30 불쯤은 거뜬히 나오고, 좀 더 맛있는 걸 먹는다하면 50 불 정도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grocery shopping 은 정말 많이 했어요! 학교에서 6pm-2am 까지 공짜 lyft (uber 랑 비슷한 택시어플)를 제공해서, 이 시간대를 이용해서 학교 근처 ralphs(trader joe 보다 조금 더 저렴한 grocery store)에 자주 가서 빵, 요거트, 고기, 과일 등등을 사왔습니다. (참고로 free lyft 는 학교에서부터 일정 반경 내에서만 공짜입니다! 그래도 해당 시간대에 공짜로 안전히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최고의 서비스에요… ) 미국에서 고기랑 과일 많이 사서 드세요… 맛있고 싸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없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확실히 없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e-sim 을 써서 mint mobile 꺼를 썼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서비스 coverage 도 양호한 수준이었어요. 민트 모바일 많이 쓰는 거 같은데 추천합니다! Immunization 서류를 전 다 준비해가긴 했는데, 한 가지 항목은 무조건 현지에 도착해서 받아야 하는 게 있었어요. (tuberculosis 였던 거 같아요) 근데 막상 학교 가보니까, 첫 주부터 약 2 주 정도 동안 immuchella 라고 immunization 안 된 항목이 있으면 학교 관련 부스에서 쉽게 받을 수 있더라고요! 혹시 예방접종 서류를 다 준비 못하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 거 같아요. 학교 보험만 잘 들어놓으면 도착해서 예방접종을 다 공짜로 받으실 수 있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들라고 하는 학교 보험을 드는게 가장 편리할 겁니다! 비자는 전 6 월 초쯤으로 인터뷰 신청을 했었고 (출국은 8 월 초) 인터뷰하고 나서 2-3 일 만에 배송와서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비자 기간 전후로 30 일 동안 grace period 여서 이 기간을 활용해서 좀 더 오랜 기간동안 미국에 머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전 기숙사 입주하기 약 10 일 전쯤에 갔고, 학교 끝나고는 거의 1 달가량 더 머물렀어요. 몇 십 년이 흘러도 이때의 교환 memory 는 너무나도 특별하게 항상 기억에 남아 있을 거 같아요. 원하시는 국가, 학교로 교환 가셔서 특별하고 알찬 경험 많이 하시다가 오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urope][Italy] SDA Bocconi 22-2 금보민

2023.01.26 Views 78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2-2학기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해있는 보코니 대학교(Universita Bocconi)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2019120254 금보민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보코니 대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고려대학교와 동일하게 First come, first serve 형식입니다. 즉, 선착순이라 고려대 수강신청을 하는 것처럼 네이비즘을 키고 정확한 시간에 맞춰 들어가 강의명 또는 코드를 입력하여 담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수강신청 사이트가 그 시간에 열리기에 고려대에서 하는 것처럼 미리 띄워놓고 클릭을 할 수 없습니다. 타이밍도 문제지만 운이 안좋으면 사이트 들어가는 것부터 대기를 해야합니다. 네, 제가 그랬습니다. 네이비즘을 켜두고 정확한 시간에 들어갔는데 10분정도 대기를 하여야했고, 당연히 듣고 싶었던 과목은 하나도 듣지를 못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견된 후 친해진 교환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자신들은 대기시간은 있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는 걸 보니 컴퓨터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피씨방에서 했지만 이유는 알 수 없으니 그냥 운이 안좋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후기를 읽고 보코니에 가시는 분들은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보코니에서 자세한 설명이 담긴 PDF를 전송해주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수강신청 전, 교환학생이 수강 가능한 강의 목록도 보내줍니다. 재밌는 수업이 많아 좋았지만 제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수업은 모두 graduate 코스라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부생 수업도 충분히 재밌는 수업이 많으니 괜찮았습니다. 수업들은 전부 영어강의로 수강하였으며, 교수님들 성함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아 full name으로 적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보코니에서 총 네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1개, 온라인 3개를 들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싶었지만 수강신청 실패로 인해 강제로 사이버대학처럼 다녔지만, 덕분에 여행도 편하게 다니고, 피곤하지 않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BUSINESS STRATEGY (PROF. DOVEV): 고려대의 전공필수 강의 중 하나인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제공되었습니다. 2주에 한번씩 강의 초반에 만든 그룹과 함께 케이스를 읽고 질문에 답을 하는 짧은 레포트를 내야했습니다. 제가 들은 교수님은 중간과 기말없이 오직 그 과제와 class participation으로만 성적을 매기셨습니다. 시험이 없어서 부담감은 없어 편하긴 했지만 참여 점수가 꽤 컸기에 집중해서 듣고 있어야했습니다. 시험도 없고, 점수도 그렇게 박하게 주는 건 아닌지라 나름 꿀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ERICA): 패션 브랜드와 해당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특히나 럭셔리 브랜드들에 집중해서 배웠고, 다양한 브랜드 관계자들이 와서 강연도 해주고 정말 즐겁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교환 학생들에게 유명한 수업이기도 하고 보코니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다보니 인기가 많습니다. 오프라인 온라인 두 강의가 있었는데 전 수강신청을 망해서 온라인 수업만 간신히 잡았습니다. 수업 내용 자체는 괜찮았는데 제가 들은 교수님은 이탈리안 억양이 다소 강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해가 정말 힘들었고, 영어 실력이 좋지는 않으셔서 조금 횡설수설한다거나, 학생의 질문을 이해하시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나라의 억양들을 들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였지만, 이 분만큼은 정말 알아듣기 어려워서 학기 초중반부터 포기하고 PPT로만 공부하였습니다. 온라인의 문제인가 싶었지만, 오프라인으로 듣는 미국인 친구들 모두 동일한 반응이었으니 아마 온라인의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중간고사 없이 오프라인으로 컴퓨터를 통해 기말고사 한번을 보고, 팀플 한번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교환학생들이 듣는 수업이다 보니, 팀플할 때 맞지 않은 팀원이 매칭될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노력을 들여서 끝내고 싶었지만, 팀원들이 의지도 없고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어보여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기말고사 난이도는 상상이상으로 쉽습니다. PPT 두세번만 읽고 들어가도 충분할 수준입니다. 사실 수업자체나 교수님, 학우들을 생각하면 그다지 즐거운 수업은 아니었지만 배움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웠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강의입니다. 교수님이 바뀌신다면 고려해보세요! STRATEGIC MANAGEMENT FOR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중소기업 경영에 관한 수업이었습니다. Entrepreneur과 family business에 집중되어있고, 수업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러시아분이셔서 억양은 있지만 알아듣지 못할 수준도 아니고, 굉장히 착하셔서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후반에는 다른 교수님을 초빙하여 중소기업의 e-commerce와 관련한 수업을 해주셨고, 이 topic만 대략 3~4주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특강이 외울 것도 많고 저처럼 e-commerce에 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면 조금 귀찮은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이 수업은 일주일에 두번 진행되었습니다. 월요일에는 수업 진도를 나가고 화요일에는 케이스 하나를 읽고, 전날 배운 내용에 관한 문제를 풀 시간을 주셨습니다. 매일 팀원은 바뀌며 초반에는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시지만 후에는 알아서들 팀을 꾸려야합니다. 혼자 멍 때리고 앉아있으면 외국인 친구들이 다가와서 팀에 넣어주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팀플은 매주 팀원이 바뀌며, 다들 빨리 끝내고 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에 대부분 열심히 참여합니다. 그렇기에 크게 부담없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나 매주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이 팀플로 출석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에 따라 기말 시험때 풀 수 있는 보너스 문제 개수가 달라집니다. 열심히 출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말 난이도는 사실 굉장히 쉽습니다. 교수님께서 성적을 후하게 주시려는 노력이 보일만큼 쉽기 때문에 꿀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INCIPLES OF E-MARKETING AND E-COMMERCE (PROF. JUMEE JESSICA KIM): 온라인 강의였습니다. 중간 기말 없고 팀플 한번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성적을 메기십니다. 교수님 강의력은 그저 그랬고 대부분 PPT 슬라이드 내용을 읽으셔서 만일 시험이 있더라도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강의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고, 온라인이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팀플도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으며, 시뮬레이션이 오히려 조금 신경쓰였습니다. 마케팅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약 4주간 진행하였으며 읽고 생각해야하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 상에서 나온 KPI가 점수에 반영되는 듯합니다. 저에게는 조금 까다로웠고, 마지막 주가 되서야 흐름을 이해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인지라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이용권은 각자 사비로 구매해야해서 돈이 상당히 아까웠습니다. 저는 추가 프로그램이로 beginner italian crash course를 들었습니다. 기초 이탈리아어 수업인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하지만 저는 꼭 들으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셔도 되지만, 발음이나 다른 사소한 팁?들을 배울 수 있고,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친구도 사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학기 끝날 때까지 친하게 지냈으며 함께 여행도 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고려대에서 혼자 파견되었고, 아는 지인이 없다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코니의 특이한 점은 수업을 들을 때 attending과 non attending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ttending은 당연히 수업에 출석을 해야하며 과제가 있다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합니다. Non attending은 출석과 과제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혼자 알아서 공부해서 시험을 봐야합니다. 저는 전부 attending으로 들었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가지였는데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Attending 수업을 통해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캠퍼스를 즐기는 것이 좋기도 했고, 들은 수업 대부분이 온라인이여서 non attending과 별반 다를 것도 없었습니다. 또한 non attending으로 들으면 시험 범위도 넓어질 뿐더러 attending 학생들의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들어서 그냥 attending으로 듣게되었습니다. 여행이 목적이시라면 non attending을 듣는 것도 방법이지만 출석을 보코니 앱을 통해 학생이 알아서 하는거라 모든 수업을 attending으로 들었던 제 친구들은 잘 놀러다녔으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보코니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Aparto라는 기숙사가 새로 지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교환학생의 비중이 큰 학교라 내부 시설도 좋고 aparto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도 재밌어보였습니다. 하지만 1인실은 한달에 900유로정도이며, 보다 저렴한 2 3인실이 있지만 저는 예민한 편이라 혼자 지내고 싶어 외부에서 따로 룸렌트를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기숙사에 관해 자세한 후기는 남기지 못하지만, 제가 거기에서 머무는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교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근처에 있고, 근처에 카페와 마트가 있어 편리하다 들었습니다. 신청 방법은 보코니에서 관련 안내 메일을 보내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uniplace라는 사이트를 통해 룸렌트를 구했습니다. 집값이 비싼 유럽에서는 플랫메이트 (룸렌트)를 구하는게 흔해 생각보다 옵션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요도 많으니 교환 합격하시자마자 빠르게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코니가 위치한 밀라노 중심 기준 남쪽 부근은 다른 대학교들도 많다보니 북쪽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한달에 700정도 하는 듯 하였고, 저는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아 500정도 하는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혼자 지낼 수 있다는 점과 개인 욕실이 있고 집주인과 함께 살아 안전하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Uniplace 외에도 숙소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으니 충분히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이탈리아에서의 생활은 꿈꿔왔던 것과는 물론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여행 갔을 때에는 환영해주고 친절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영어를 쓰면 조금 기분 나빠하는게 보이고 모든 유럽 사람들이 그렇듯 배려나 질서, 공중 도덕이 크게 잡혀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한 인종차별을 당한다거나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제가 헤맬 때마다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밀라노는 여행 목적보다 패션업 관계자의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도시이기도 하고 위치상 다른 나라들과 교류가 많아 남부 지방의 도시보다 오픈되있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남부 도시들보다 일찍이 산업화가 되어서인지 밀라노 깍쟁이(?)라는 이미지가 있을만큼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 큰 차별이나 범죄는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만큼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유럽 어디를 가나 비슷하지만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체구 작은 아시안 여자이니 쉽게 생각하고 approach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직접 당하진 않았지만 소매치기를 경험한 친구도 있었고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 클럽 근처에서 폭행 및 강도를 당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경계하고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핸드폰 개통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저는 illiad를 사용했습니다. 120GB + 다른 유럽 국가에서 9GB에 통화 문자 무제한인데 10유로정도에 처음 개통 할 때에 유심비가 10유로? 정도로 다른 통신사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잘 안터진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고, 유럽은 어딜가나 안터지는 곳은 무슨 통신사를 쓰던 안터져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개통 방법도 기계로 하면 되는데 주변 직원이 다 해줘서 크게 어렵지도 않고, 이후 문의도 수월하여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에는 ISN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KUBS BUDDY 같이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매주, 거의 매일 beer pong night, karaoke night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근교로 여행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걸 통해 친구들도 사귀고 노는 듯 합니다. 저는 내성적이라 가지 못하여 자세한 후기를 작성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런 행사를 통해 친구를 사귀기기 좋을 듯 합니다. 그 외에 생활 부분에서 도와주는 단체는 YesMilano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여기도 단체투어 진행도 하고, 오피스에 방문하여 교통, 코디체, 소쬬르노와 같은 생활 부분에서 도움을 줍니다. 보코니 OT때 YesMilano가 초청되어 설명해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못찾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 일단 밀라노에는 교우회가 존재한다고 듣지 못했습니다. c) 물가 식재료 물가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대부분 장볼 때 30유로 이상 나온 적이 없었고, 싱싱하고 신기한 제품이 많았습니다. 다만 어느 지역의 어떤 마트를 가냐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느끼기엔 식재료의 다양성이 그리 좋다고 느끼지는 못했고, 파스타 면과 소스, 올리브유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와인이 저렴한 건 1.99유로이고, 가격대와 종류가 다양하게 있으니 많이 드시고 오길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게 와인이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및 비자 이탈리아 대사관의 악명이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꼭 몇 달전부터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합격하시자마자 비행기표와 숙소를 구하시고, 숙소 주인 또는 중개 업체에게 숙소 확인서를 받고 관련 나머지 서류도 전부 준비하셔야합니다. 보코니에서 주는 재학증명서와 universitaly는 조금 더 있다가 받아야하지만 그것들까지 준비가 되시면 바로 대사관 신청을 하시고, 가급적이면 최소 3달 전에는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류들의 이름 스펠링, 주소 등 사소한 부분들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자세한 필요 서류들은 네이버 블로그 또는 파견교에서 설명해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험은 WAI로 들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한국에서도 드시는게 좋지만 저는 들지 않았습니다. 비자 발급용으로만 WAI를 들었고, 출입국 날짜를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해야하는 서류 작업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입국한 뒤 8일 이내에 소쬬르노 라는 거소신고증 신청을 해야하는데 필수라고 하지만 제 주변에 안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별일 없긴했습니다. 소쬬르노 신청시 필요한 서류 묶음(끼또쟐로?)은 학교에서 주며, 관련해서 작성법을 안내해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나오는데 6개월 이상이 걸린다 하였지만, 저는 3개월만에 받을 수 있었지만 상황이 꼬여 픽업을 못해 실물 카드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받았다면 좋은 기념품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쬬르노 신청 전, 코디체 피스칼레라는 세무 번호가 필요합니다. 방문신청을 하고 기다려서 받아야하지만 저는 그냥 핸드폰 유심 개통할 때 만들어진 코디체를 사용하였고, 코디체는 랜덤한 숫자가 아니라 개인 정보에 맞춰 정해지는 것이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신청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보코니는 패션, 예술과 관련한 경영 수업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수업 명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Creative industry marketing, fashion company management 등 다른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수업이 많았고, art philosophy와 같은 흥미로운 교양도 많았습니다. 저처럼 예술, 특히나 패션이나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정말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student desk는 언제나 빠르게 응답하고 도와주며, 이탈리아에 오기 전부터 떠나기 전까지 하나하나 도와주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주변에 한국인도 없어 걱정했지만 덕분에 수월하게 생활하다 올 수 있었습니다. 학교 시설은 깔끔하며, 공부할 공간이 부족하고, 조용한 공간이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건 시험기간의 고려대도 마찬가지이니 크게 흠잡을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학교가 아주 크지는 않고, 강의실도 늦게 가면 자리 잡기 어려울 때가 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에 경비해주시는 분들이 출입구 앞에 상주해 계시며, 캠퍼스에 자주 돌아다니셔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록 한학기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며, 배낭여행으로 유럽을 여행할 때와는 다른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이탈리에서, 보코니의 학생으로서의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의 경험이 다른 분들의 경험과 동일하진 않으니 보장은 해드릴 수 없지만 저의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행운을 빌겠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an Diego (USD) 22-2 신지은

2023.01.25 Views 92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an Diego (USD)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신지은입니다. A. 파견교 소개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남단에 위치한 샌디에이고는 멕시코 티후아나 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연중 온화한 날씨로 캘리포니아 특유의 좋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LA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와는 다른 차분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바다가 위치해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에 놀러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USD는 사립학교 이며, 상대적으로 비싼 학비에 부유층 자녀들이 다수 속해있습니다. 전체 학부생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과 흑인 등의 비율이 매우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교는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1위로 꼽힐 만큼 멋진 전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경영대학의 경우, 최근 2022년 8월에 경영관 건물을 새로 완공하여 최신식 시설/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는 혜택이 있습니다. B. 파견교 선정 이유 제가 USD 를 파견교로 선정하게 된 이유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언어 실력 향상. 제가 교환학생에 지원한 가장 큰 목적은 영어 실력을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교내에 한국인 교우가 최대한 적은 곳을 우선으로 알아보았고, USD의 경우 교내 한국인 교우 자체가 매우 드물 뿐만 아니라 22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저 혼자 파견되어 한국어를 완전히 배제한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둘째, 연중 온화한 날씨. 저는 개인적으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흐린 날에는 무기력하고 생산적이지 못한 하루를 보낼 때가 많았으며, 특히 타지에서는 우중충한 날씨에 우울함을 호소할까 걱정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좋은 날씨를 우선으로 파견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셋째, 치안과 안전. 두번째 이유와 같은 맥락으로 생활적인 면에서 안전한 지역을 선호하였습니다. C.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본교 및 교환교 담당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이메일을 따라 기한에 맞춰 진행하였습니다. 각자의 전공 상황에 따라 듣고자 하는 과목들이 다를 것 같습니다만, 사전에 관련 담당자 분께 학점 인정이 가능할 지 확인받거나 문의드린 후 진행한다면 추후 학점 인정 절차에서 어려움이 덜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영학과 본전공 & 미디어학과 이중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USD의 경우, 교환학생들에게 과목 우선순위를 5~6개 정도 물었고 대부분 1지망 과목들이 무사히 신청 완료되었습니다. 나중에 개강 후 정정 / 드랍 또한 가능한데 재학생들이 활용하는 수강신청 사이트가 아닌 행정 담당 선생님과의 연락으로 조정을 해야하므로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경영학 전공 수업들의 경우, 체험수기를 많이 참고했으며 Ratemyprofessors 사이트도 이용했지만 등록되지 않은 교수님과 수업들도 꽤 있어 주로 체험수기에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 관련하여 저나 제 친구들의 수강 경험을 토대로 도움 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연락 주셔도 됩니다.) 저는 USD에서 총 4 + 1과목을 수강해 13학점을 이수했습니다. a. Strategic Management (전공 필수 | 경영 전략) 사실 본교에서 듣는 수업보다 조금은 무난하게 수강하고 싶어 경영전략을 교환교에서 수강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으로 수강하였는데, 생각 외로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교수님의 경우, 실제 Target 에서 일을 하거나 그 외 기업들과의 실무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 굉장히 통찰력 있는 생생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평가는 (a) Midterm (b) Final (c) Team Project (Proposal & Final) (d) Participation 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업은 평소 저희가 익숙한 교과서 기반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을 바탕으로 한 일방적인 Lecturing 형식의 이론 수업과 조 별로 나누어 글로벌 기업들의 Business Case Study 에 대하여 Discussion 하는 케이스 수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 Blue Ocean Strategy 라는 확실한 주제로 실제 경영 모델을 구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팀 프로젝트에 있어, 교수님께서 꽤나 냉철하고 현실적인 코멘트들을 많이 주셔서 모든 학우들이 머리 아파하고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과 기말 또한 100문제 객관식으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 또한 꽤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Active Discussion, Theoretical Knowledge, Creative Business Case 등 요구하는 바가 많았던 수업이었지만 그만큼 가장 성취도가 높고 배운 점이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또한 매우 엄격하신 성격이셔서 수업 태도에 대한 경고도 자주 하시고 출첵도 매일 하셨습니다. 해서 조금 편안하고 관대한 분위기의 수업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겠지만, 학구적으로 성취도 있는 강의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b. Business and Society (전공 선택) ESG 경영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활발하시고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셔서 상당히 즐거운 수업 분위기였습니다. Discussion 이나 Activity 가 상당히 많았으며, 매주 Assignments 를 블랙보드에서 제출해야 하는데 수업자료 관련 디테일한 정보를 찾아서 받아 적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Team Project 를 한 학기동안 진행하게 되는데 미국 기업 하나를 선정해 해당 기업의 ESG 경험을 분석 및 평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시험은 3번 이뤄졌고 강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치루는 방식이었습니다. 꽤 지엽적인 문제가 많아 수업에 집중도를 요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기업 윤리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c. Advertising Campaigns 미디어학부 이중전공 중에 있어 광고학 관련 수업을 다수 들었는데, 교환교에서는 마케팅 전공 수업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업이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기 중 수업 일정이나 전체적인 플로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셨고, 과제들의 데드라인도 랜덤할 때가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은 미국인 재학생들도 해당 면에서 불만을 꽤 표출했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브랜드를 실제 기획하고 런칭 계획을 짜고, 마케팅 / 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었고, 해당 프로젝트를 팀 프로젝트로 한 학기 내내 진행합니다. 그만큼 더 몰입도 있게 브랜딩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교수님께서 주시는 조언 및 코멘트들도 꽤 유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를 본다고 말씀하셨지만, 마지막에 취소하셔서 개별 과제들과 팀프로젝트만으로 평가된 수업이었습니다. 워크로드 자체가 많지는 않고 시험도 없어서 꽤나 편한 수업이지만 조금 시스템화가 되지 않아 헷갈리고 수업의 전체 플로우를 이해하는 게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d. Advertising and Promotion 가장 체계화된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 저녁에 진행된 수업인데, 단 10명의 학우들로 이뤄진 만큼 Active Participation 을 요구하셨습니다. 주로 Lecturing 을 해주시고, 그 외로 개별 과제 및 팀 과제가 자잘하게 많았습니다. 3 Chapters 를 다룰 때마다 Quiz 를 보는 식으로 중간 및 기말을 대체했고 최저점수 하나를 드랍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퀴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기에 중간이나 기말을 준비하는 것보다 더 편하고 학습 내용도 가장 복기가 잘 된 수업이었습니다. 팀 과제로 Ad Critique, Case Study (2) 를 진행하여 레포트나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3번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Requirements 가 많지 않아 생각보다 부담 없이 준비하고 오히려 수업 중 Discussion에 초점을 맞춰 평가되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작은 Activities 들도 있어서 결석이나 공백이 쉽게 용납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업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고 교수님과 학우들과 굉장히 적극적으로 Discussion 하던 게 꽤 인상적입니다. 교수님께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고,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이셔서 긴 시간의 수업 스케줄도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수업 뿐만 아니라 해당 교수님의 수업들을 모두 추천드립니다. e. Yoga Recreation 수업들은 Non-credit / Credit 으로 구분지어 학점 이수 없이 그저 취미반처럼 듣는 경우와 1학점 이수가 가능한 경우가 나뉘었습니다. 대부분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했으며, 평가는 온전히 출석에 기반해 이뤄졌습니다. Pass or Fail 이라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결석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따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도 했고, 공강 시간에 친구들과 이것저것 경험하다보니 출석할 겨를이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자체는 매우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D. 기숙사 교환교 담당 선생님의 안내 이메일에 따라 5지망을 적어 제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싱글룸과 멀티룸은 가격이 상이하고 그 외 건물 별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체험 수기를 참고했을 때, SAPs 건물은 방이 매우 좁고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들어 Manchester 과 UTA 를 위주로 희망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Manchester Village Apartments 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생활을 하며 느꼈던 기숙사 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Manchester Village Apartments: 단점은 메인 캠퍼스 / 경영관에서 가장 멀어 학교 내 운영되는 트램을 타고 다녀야하며 도보 이동 시 최소 20분이 소요됩니다. 특히 트램 운영이 효율적이지 않아 간혹 트램으로 지각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기숙사 건물 자체가 조용하고 파티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한 호실 당 방이 두 개씩 위치했고, 멀티룸으로 신청 시 룸메이트 1 + 하우스메이트 2로 총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Post Office 가 따로 건물 내에 존재해 택배를 받으러 메인 캠퍼스까지 갈 필요 없고, 그 외에도 스터디룸과 런드리룸이 존재해 생활 중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교내 가장 큰 헬스장이 뒷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자주 애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b. UTA: 가장 넓고 테라스도 있는 기숙사입니다. 방보다는 연합주택이 모여있는 구조이고, 독채 느낌이기 때문에 파티 / 프리게임도 가장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때문에 파티를 좋아하는 룸메이트와 배정될 시 소음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위치는 캠퍼스 정문 건너편이라 교내에 없지만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학교이기 때문에 등하교 거리상으론 가장 가깝습니다. 거실, 주방 모두 넓고 MV와 마찬가지로 투룸 구조였습니다. 하나 특이점은 지난 학기 여름에 샌디에이고도 폭염을 겪었는데 햇빛이 바로 건물에 내리쬐는 특성 상 UTA 거주하는 학생들은 너무 더워서 생활하기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반대로 건물이나 나무 등 건물 앞을 막고 있는 장애물들이 없어 건물 테라스에서 보는 광경과 노을 매우 예쁩니다. 하지만 참고로 테라스는 이용 불가라 들어 학생들이 몰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c. 그 외 기숙사들은 San Buen / SAPs 인데 주로 저학년이 많은 것 같고, 방이 매우 작아 주방이나 화장실을 층별 공용으로 사용한다 들었습니다. d. 외부 숙소 정보 (1) Pacific Ridge: UTA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인데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파티도 가장 많이 열리고 기숙사에 살던 학생들이 PR 사는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너무 좋아 방을 빼고 학기 중 Move in 하는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아파트 내 야외 풀과 야쿠지, 선베드가 있고 방도 넓습니다. 듣기로 하우스메이트를 구해 렌트를 지불할 시 기숙사 비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가능만 하다면 PR에서 지내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다만, 하우스메이트를 구하는 과정이 복잡해 저는 기숙사를 신청했는데 USD에 합격한 뒤 Int’l Students 단체 채팅방에 들어오니 그 안에서 하우스메이트 구하는 글이 많았습니다. 필요하다면 그 채팅방에서 메이트를 구하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 필요하시면 채팅방 초대해드리겠습니다.) (2) Mission Beach / Pacific Beach: 바다 바로 근처 큰 독채 집에서 5~6명의 친구들이 하우스메이트로 지내는 것을 여럿 봤습니다. 대부분 현지 재학생들이 그곳에서 많이 지냅니다. 학교와는 차로 15분 거리기 때문에 차가 있어야 거주가 편할 듯 보입니다. E.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SO 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Move-in 하는 날부터 학기 중 거의 모든 행사에 ISO 친구들이 주관하거나 돕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친구들도 International Students 인 재학생들이 많아 가장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ISO가 주관하는 행사는 대부분 저희 같은 Int’l Students 들을 위한 행사라, 그 행사 안에서 함께 교환학생 온 친구들을 만나 가장 많이 친해지게 됩니다. 특히 매주 목요일 Coffee Hour 을 열어 각종 간식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제 친구가 현재 ISO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니 원하시면 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Buddy 를 구할 수 있는데 이는 따로 신청서를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당시 신청을 했고, Mission Beach 에서 다함께 Greeting Party 를 했는데 이 프로그램 친구들은 대부분 미국 현지 재학생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함께 로컬 맛집에 놀러가고 다운타운에 놀러간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며 주로 Int’l Students 와 어울리게 되는데 Buddy Program 을 통해 미국 현지 학생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교 내에는 모르겠고 샌디에이고에 한국 교민들이 주로 교회에서 많이 만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학기 중 수업을 함께 들은 한국인이 딱 한 분 계셨는데, 교회에서 한국인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초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다만, 저는 최대한 한국어를 쓰지 않는 환경을 원했던 것이라 교우회나 한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물가는 살벌합니다. 특히 식당에 가면 음식 값 뿐만 아니라 Tax, Tip 까지 내야해서 인당 최소 $20~25 지불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 포함 대부분 학생들은 Grocery Shopping 을 해서 직접 요리해먹거나 학교 내 Meal Plans 을 이용했습니다. 다행히 학교 내 Free Food 를 나눠주는 행사가 많아서 학기 초에는 특히 식비가 많이 안 나갔습니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미국 내 여행을 할 때 늘 Tax 와 Tip 때문에 많은 비용을 써야했고, 현재 환율도 좋은 상황은 아니라 금전적 제약이 있다면 추천드리는 지역은 아닙니다. 제 친구들 중 비싼 돈이 부담스럽다며 각종 활동이나 여행 대신 캠퍼스 내에서 보드게임이나 포켓볼만 주로 치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굳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유학을 온 가치가 없어 보였습니다. 참고로 USD 학비가 비싸 재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분위기가 부담스럽거나 비싼 물가 자체가 부담스러울 경우 (샌디에이고에서는) 한번뿐인 교환학생 경험을 온전히 즐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신 사적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은 친구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정보를 찾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F. 출국 전 준비사항 a. 서류 준비 (DS-2019, J1 비자, 예방접종, 의료보험, 은행잔고증명서 등) 교환교 안내에 따라 절차대로 준비하면 되지만, 데드라인에 신경써야 합니다. 저는 안내가 나오는대로 미루지 않고 바로 준비했던 것이 마음도 편하고 과정도 편했습니다. 특히 비자 인터뷰 예약을 빨리 해야한다 들었고, 예방접종은 교환교에서 원하는 종류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제 기억에 USD 가 원하던 접종내역 중 하나는 한국에서 지원되지 않아 교환교에 도착해서 Student Health Center 에서 접종받았습니다. b. 수강신청 & 기숙사 신청 교환교 안내에 따라 서류를 제출합니다. 제출결과가 생각보다 늦게 나왔던 것 같은데, 답답하면 이메일로 한 번 문의해 예상 답변일을 물어도 괜찮습니다. c. 항공권 예매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선 ‘여행 일정'을 사전에 계획해야 합니다. 비자 발급이 된 후, Grace Period 가 앞뒤로 한달씩 존재하는데 그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 미리 계획해야 항공권 예매가 수월합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편도보단 왕복이, 개별보단 다구간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기 시작 전 뉴욕에 들러 일주일 정도 여행하고 들어갈 계획이라 ICN - JFK - SAN 식으로 예매했습니다. 참고로, 바로 학기 시작한다 해도 아마 샌디에이고 직항이 없기 때문에 SFO나 근처 공항에서 경유해야 할 것입니다. d. 핸드폰 유심 저는 Mint Mobile 을 활용해 e-sim 을 발급받았습니다. 관련해서는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생각보다 현지에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해 학기 중 용량 업그레이드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된다면 무제한이 가장 편할 듯 합니다. e. 해외 카드 발급 외화로 결제하는 데 가장 유용한 체크카드를 따로 발급받았습니다. 이것도 블로그를 참고해 미국 유학생들이 자주 쓰는 카드를 검색했습니다. 저는 신한 체인지업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다만, 실제 현지에서는 미국 계좌만 결제 가능한 사이트 / 앱도 많고 특히 친구들 간 더치페이를 할 때 쓰는 Venmo / Zell 앱이 미국 계좌만 연결 가능하기에 학교 내 위치한 US Bank 계좌를 개설해 사용했습니다. US Bank 계좌는 카드 발급이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학기 시작과 동시에 일찍 발급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f. 짐싸기 사실 미국에서 대부분의 물건은 다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가격일 뿐입니다. 저는 막상 생활해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옷들은 스타일이 맞지 않아 대부분 입지 않았고, 샴푸나 간단한 간식 및 생필품들은 한국에서 5000원 언저리 하던 것들을 2~3배 비싸게 주고 사니 아까웠습니다. 만약 다시 미국에 갈 일이 생긴다면, 전 옷은 최소한, 생필품은 최대한 챙길 것 같습니다. 특히 쓰고 버릴 수 있는 물건들은 돌아올 때 캐리어 빈 공간을 만들어 그 자리에 미국에서 산 옷이나 선물들을 넣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다이소나 한국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들은 한국에서 사온 뒤 미국에 버리고 오는 것이 좋은 듯 합니다. 추가로 ‘의약품'을 꼼꼼히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은 약들이 대부분 비싸고, 기숙사에서 생활한다면 차가 없을 때 약을 사올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샌디에이고가 건조하고 기온차가 있다보니 감기약 종류를 가장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G. 보험 및 비자 학교 자체 보험은 비용이 비싸 DB 에서 사설 보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학교에 따로 서류를 제출하고 인증받는 과정이 다소 복잡했습니다만, 이메일로 충분히 모두 처리 가능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비자는 J1 비자 발급 후기 관련 블로그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꼼꼼하게 인터넷 접수부터 인터뷰 후기까지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인터뷰는 생각보다 간단하며 대학생이고 어디서 어떤 공부를 했고 / 할 것인지만 언급하면 금방 승인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H. 마무리 저는 4-1에 교환학기를 다녀왔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기라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은 더 길게 다녀오지 못한 걸 후회하는 사람은 있어도, 다녀온 것을 후회한 사람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타지에서의 생활이 버겁게 다가올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모든 시기가 경험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미국에서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뤄낸 데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그 경험 끝에 외국어 실력 향상, 더 넓은 시야, 그리고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친구들을 얻게 되어 그 누구보다 기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있어 더 좋은 학교, 더 안 좋은 학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줄 지역 및 학교가 어디인지 찾아, 본인에게 맞는 최고의 교환학기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따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jeeeun1003@gmail.com)

[America][USA] University of Florida 22-2 김주연

2023.01.24 Views 95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학기가 시작되기 전, 제가 듣고 싶은 강의 리스트를 제출합니다. 이후에 배정된 시간표를 받게 되고, 이후에 add/drop period 동안 정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강 조건이 있는 강의들은 자유롭게 넣을 수 없고, Jason 담당자님께 말씀드려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의 경우 수강 인원이 다 차서 수강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업 저는 UF 기준 18학점을 들었습니다. 정규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12~14학점 정도를 듣는 것을 생각하면 수업을 많이 들은 편입니다. 정규 학생 친구들이 왜 그렇게 수업을 많이 듣냐며 놀라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온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이어서 그나마 부담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International Business – Amanda Phalin 교수님 제가 UF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UF에서는 국경과 경전을 모두 듣고 올 수 있습니다. 먼저 국경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실시간 수업이지만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며 모든 강의 녹화본을 올려주십니다. 그리고 시험은 honorlock(고대에서 사용하는 락다운 브라우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 온라인 시험이었습니다. 물론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강의를 들어야 하지만, 스케줄 관리하기에 굉장히 용이합니다. 또 교수님 강의력이 굉장히 좋으십니다. PESTEL이라는 양식을 각 나라에 적용하고 그 틀에 맞춰 설명해주시다보니 내용을 이해하기도 쉽고 각 개념을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아서 시사 상식 배우듯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는 매주 수업 내용에 관련된 퀴즈를 오픈북,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었는데 ppt를 보면서 풀면 어렵지 않았습니다. Capsim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팀플이 있는데, 대략적으로만 설명 드리자면 하나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나라에 얼만큼 생산, 판매할지를 결정하고, debt와 stock을 통해 closing cash position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팀원들을 잘 만나서 수월하고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또 시험을 볼 때 1장짜리 exam note를 작성하고 그것을 보면서 시험 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암기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시험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지 않으며, extra credit을 정말 많이 주셔서 학점 받기 매우 편한 강의였습니다. 2. Strategic Business – Aaron Hill 교수님 경전은 제가 수강한 5개의 강의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되었던..ㅎㅎ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100% 온라인 녹화 강의로 진행되며 시험 또한 honorlock 온라인 시험이었습니다. 시험 문제가 제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지엽적이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다 이해하더라도 교과서 구석에 있는 예시를 외우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또 40문제에 40분 시험이라서 시간이 다소 촉박했던 것 같습니다. 과제는 매주 문제를 푸는 것과 팀플이 있었습니다. 이 강의 또한 Capsim을 활용한 팀플을 했습니다. 매주 나오는 별의 개수를 기준으로 점수를 주시는데 가장 낮은 round의 점수는 빼주셨고 학기 말에는 학생들의 grade를 높여주기 위해 7개의 round 중 top 4 rounds의 점수만 넣는 것으로 바꿔주셨습니다. 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 Jamie Kraft 교수님 제가 들은 5개의 강의 중 유일하게 매주 나오는 과제가 없는 강의였습니다. 4번의 시험과 어렵지 않은 몇 번의 과제들로 평가하셨습니다. 시험은 경전보다는 덜 지엽적이었지만, 그래도 교과서의 예시를 읽어보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교수님은 extra credit을 많이 주셔서 심적 부담감이 훨씬 덜했습니다. 팀플은 없으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에 honorlock 온라인 시험이었습니다. 4. Foundations of Business Analytics & AI – Joel Davis 교수님 파이썬을 배우는 강의로 100% 온라인 녹화 강의입니다. 저는 파이썬을 아예 설치조차 해본 적 없는 초심자였으나 따라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교수님도 파이썬을 처음 해보는 학생들을 위한 강의라고 소개하시는 만큼,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파이썬을 한 번쯤 접해보고 싶으시다면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제는 매주 온라인 오픈북 퀴즈가 있었으나 후반부에 가서는 퀴즈를 여러 번 빼주셨고 강의도 optional한 것을 많이 올려주셔서 학습 부담이 적었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두 번이었는데 시험 난이도도 높지 않았습니다. 5. Creativity and Innovation in the Business Environment – Valeria Marcia 교수님 100% 오프라인 강의입니다. 월수 오전 9시 35분 강의여서 여행 계획을 짤 때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2학점인 만큼 module 강의(학기 중 절반만 듣는 강의)여서 학기 전반부에는 편했습니다. 시험이 없었고 매주 closed book 오프라인 퀴즈가 있었습니다.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팀플로 매주 발표를 준비해야 했는데, 비교적 적은 부담감으로 발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의도 extra credit이 조금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UF로 교환을 가시게 되면 Weaver hall이라는 기숙사로 가시게 될 겁니다. 기숙사를 선택하는 기회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eaver hall은 1인실과 2인실이 있고 이전 후기들 중 1인실을 사용하신 분들이 꽤 계셔서 1인실 배정을 기대했었는데요, 1인실의 개수가 적어서 배정 받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류 제출 선착순으로 배정하겠다는 안내를 보고 서류도 나름 빨리 제출했으나 2인실을 배정 받았습니다. 이전의 후기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나이 순으로 배정해준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Weaver에서 만난 친구들 중 1인실을 배정 받은 친구는 저보다 서류를 늦게 제출했으나 나이가 많았습니다. Weaver hall은 장단점이 뚜렷한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2인실 기준으로 한 명은 UF 정규 학생, 한 명은 교환학생이 배정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교환학생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정규 학생들과 지내다 보니 큰 갈등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한 층에 하나 뿐인 주방은 쉽게 더러워집니다. 전자레인지, 식탁, 싱크대 등등 쓰고 나서 잘 닦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방을 쓸 때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샤워부스도 머리카락이 많습니다..ㅎㅎ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을 쓰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또 경영대까지 걸어서 딱 20분이 걸립니다. 저는 자전거 대여 신청 기간을 놓쳐서 걸어다녔는데, 학교가 예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들고 좋기도 했지만, 피곤할 때는 그 20분이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자전거 대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날짜가 OT 바로 전날이어서 저는 개강 일주일 전(OT 이틀 전) 미리 출국했고 기숙사 들어가기 전까지 캠퍼스 근처 호텔에 묵었습니다. 근데 OT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뒤늦게 말씀해주셨습니다..ㅎㅎ 그래도 가서 월마트나 타겟에서 쇼핑도 해두고 적응도 할 수 있었어서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한국에서 off campus 숙소를 알아보려면 과정이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서 찾아보지 않았는데, off campus 숙소들 중에서 값이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기숙사보다 시설이 좋은 곳들이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UF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GBS입니다. GBS는 KUBS BUDDY처럼 경영대로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과 정규 학생들이 모여 여러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캠퍼스 내에서 하는 행사들도 많았고, 근처의 botanical garden이나 바닷가를 같이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차 없이 이동하기가 어렵다보니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체다보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GBS 공식 행사 외에도 따로 친구들과 만나서 맛있는 걸 먹고 놀기도 했습니다. 또 경영대만이 아니라 전체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avigator라는 단체도 있는데 규모가 크다보니 GBS만큼 끈끈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이 단체에서는 뉴올리언스 여행을 가기도 하고 비교적 큰 스케일로 놀러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일정이 맞지 않아 뉴올리언스 여행은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c) 물가 미국이다보니 물가가 비싼 편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예상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카드: 저는 신한 체인지업 카드를 만들고 거기에 달러를 일부만 넣고, 대부분의 달러를 현금으로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내에 있는 Wells Fargo라는 은행에서 카드를 만들고 거기에 넣어서 썼습니다. 친구들 간에 계좌이체를 하려면 미국 카드가 있는 게 편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으나 신한카드가 잘 되지 않는 곳들이 많았어서 미국 카드로 결제하는 게 훨씬 마음 편했습니다. 운전면허증: 한국 운전면허증을 들고 가시면 별도의 시험 없이 Florida 운전 면허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제 운전면허증이 아니라 한국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니 미국에서 운전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국 면허증을 꼭 챙겨가세요! Florida 운전면허증 혹은 state id 중 하나를 신분증으로 발급하실 수 있는데 운전면허증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혹시 몰라서 저는 운전면허증으로 발급했습니다. immunization: 저는 고대 병원에 아기수첩과 접종 증명서를 출력해가서 두 개의 주사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유심: 저는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구매해서 갔습니다. 마이심카페라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서 갔고 이상 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저는 출국 전에 ISP에서 Trail Blazer Elite로 들어서 waive했습니다. UF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다 충족시키는 보험 중에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보험을 드는 방법도 있었지만 ISP보다 훨씬 비싸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보험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저렴한 ISP 보험을 선택했습니다. 비자는 J1 비자를 받으셔야 하는데, 신청 과정이 복잡합니다. 입력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인터넷에 검색하시면서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출국 전에 확실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자 인터뷰 날짜를 최대한 빨리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미국의 Top 5 public school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며, 고려대처럼 강한 bond를 가진 학교입니다. 저는 이런 끈끈한 분위기 덕분에 더 UF에 애정을 갖게 된 것 같아 UF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의 직원 분들이나 다른 학생 분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인지는 몰라도 단 한 분도 인종 차별을 한다거나 외국인이라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도움을 주려고 하시고 또 한국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gatordays, gatornights에서 주최하는 교내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reitz union이라는 학생회관 같은 건물(weaver hall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건물입니다)에서 다양한 기념품, 음식을 주기도 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저는 할로윈 시즌에 universal studio에 가는 버스비, 티켓비 모두 무료인 행사에 참여해서 무료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소식이 많이 올라오니 ufgatordays와 ufgatornights를 팔로우 해두시면 이런 행사들을 잘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ootball을 포함해서 basketball, soccer, volleyball 등 많은 경기를 교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football 외의 종목들은 다 무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football 규칙을 잘 몰라서 다른 종목 경기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또 헬스장도 굉장히 잘 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Florida의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높고 파란 하늘에 구름이 정말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예쁘게 떠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언제나 힐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Florida에 도착하고 몇 주 간은 정말 매일 하늘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저는 2학기 파견이었다보니 8월에 Florida에 도착한 직후에 날씨가 정말 더웠지만 교환학생을 갔다는 자체가 너무 신나서 견딜만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8-9월 중에는 소나기 같은 비가 꽤 내렸는데, 그 이후에는 비가 거의 안 왔습니다. 그리고 12월까지도 20도가 넘는 날씨여서 반팔을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며칠씩 추워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도톰한 겉옷이나 잠옷은 몇 벌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UF는 규모가 아주 큰 학교입니다. UF가 위치한 Gainesville은 UF가 거의 전부인 campus town이며 놀거리가 많은 도시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내에서 더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campus town이라서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저는 campus town이라서 치안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학교를 조금 벗어나더라도 거의 학생들이 돌아다녀서 밤에도 별로 무섭지 않았고, 캠퍼스 내부에는 곳곳에 벨이 있었습니다. 저는 시험 기간에는 도서관에 밤 2시까지 있다가 기숙사로 돌아가기도 했는데, 무섭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Florida는 위치 면에서도 여행 다니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여행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Florida 내에서: 1. Cedar Key(8월) 2. St. Augustine(9월) - GBS에서 단체로 다녀왔습니다. 3. Miami & Key West(10월) Miami beach, southernmost point, duval street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4. Universal Studio (10월) 할로윈 시즌에 가서 haunted house를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서부의 universal studio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긴 하지만 할로윈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5. Busch Garden (10월) 플로리다의 놀이공원인데요, 이 곳도 할로윈 시즌에 가서 haunted house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았습니다. 6. Walt Disney World (12월) 종강 후에 3 day pass를 끊어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 Florida ID를 발급 받아서 Florida 주민 할인을 받았습니다. 할인이 꽤 많이 되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은 Disney land가 아니라 Disney world인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4개의 파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원래는 여러 번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강의를 많이 듣고 다른 곳으로 여행도 많이 해서 한 번 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루에 한 파크를 다 볼 수 없을만큼 규모가 커서 여러 번 가셔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주: 1. Georgia Atlanta 인권 운동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인권 박물관과 마틴 루터 킹 생가 등이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역사 뿐만 아니라 World of Coca cola, 아쿠아리움 등 볼 거리도 많은 도시였습니다. 플로리다와 매우 가까우니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New York 뉴욕은 Thanksgiving holiday와 종강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 이렇게 두 번을 합쳐 총 열흘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Thanksgiving holiday에 Macy’s parade라는 큰 퍼레이드가 있었고, Black Friday에 쇼핑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Thanksgiving holiday를 어디서 보낼지 고민이시라면 뉴욕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뉴욕은 유명한 미술관들부터 브루클린교,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월스트리트 등등 워낙 볼 게 많아서 열흘로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호텔에 묵으시길 정말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호텔에서 밖을 바라만 봐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서 뉴욕 배경 영화를 몇 편이나 찾아봤을 만큼 좋았던 도시입니다..ㅎㅎ 3. Washington DC 종강 후에 다녀왔습니다. 백악관, 링컨 메모리얼, Smithsonian museum 등 볼 게 많은 곳이었습니다. 도시가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다니는 걸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정말 많이 남는 여행지입니다.

[Americ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2-2 최세린

2023.01.23 Views 81

안녕하세요, Arizona State University에 파견되었던 최세린입니다. 아득하게 보였던 한학기가 금세 끝나버렸네요. 하늘을 가득하게 붉게 물들였던 석양도, 템피의 가을날씨도 모두 그립네요..ㅠㅠ 되돌아보면 참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던 한 학기였습니다. 앞으로 파견될 학우님께서 읽고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1) 파견교 소개 ASU는 미국 대학 혁신 부문 1위를 8년 연속 차지하고 있으며, W.P Carey Business school이 명망 높기로 유명합니다 (2022년 기준 미국 내 QS Business Master’s Ranking 8위). 또한, 미국 대학 QS ranking 2023 에서는 4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s://www.topuniversities.com/where-to-study/north-america/united-states/ranked-top-100-us-universities) ASU가 위치한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며, 템피는 ASU가 모두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캠퍼스 타운입니다. 그래서 치안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새벽 1시에 혼자 집에 걸어가도 문제 없었어요. 그래도 미국은 항상 조심하면서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ASU는 4개의 캠퍼스 (Tempe, Downtown, West, Polytechnic campus) 로 이뤄져 있으며, 교환을 가시게 되면 아마 Tempe campus에서 수업을 듣게 되실 것입니다. Tempe 캠퍼스가 메인 캠퍼스이고, 이 캠퍼스 하나만 해도 매우매우 넓습니다. 특히 체육관 (Sun Devil Fitness Center)이 큰 규모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교환기간 동안 좋은 시설 활용 잘하시길 바랍니다! 또, 무엇보다 여행을 목적으로 교환을 지원하시는 분들께 ASU 파견 추천드립니다!! 보라색 레일로 한번에 약 20분만에 공항에 갈 수 있어서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어요. 2) 수강신청 및 수업: a)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 포털 (My ASU)에서 “Class Search”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강의를 조회하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다양하고 많은 강의가 열려있어서 그런지 경쟁률이 치열한 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약 한 달 동안 수강신청을 여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인기강좌는 자리가 금방 찰 수도 있으니 뭐든지 미리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라는 사이트에서 학생들이 남긴 수강 후기를 참고해서 수강신청했습니다. 또, 수강신청할 때 캠퍼스 위치 잘 확인하세요! Downtown 캠퍼스에 있는 수업을 듣고 싶을 경우에는 학교 무료 셔틀을 이용하셔서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b) 수업 저는 ASU 기준으로 총 17학점을 이수했고 주로 고려대에서 접하기 힘든 교양 수업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학교가 혁신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자료 연계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 Principles of International Business – Julia La Rosa 국제경영론 (전공필수) 과목으로 인정되는 대형강의입니다. 매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퀴즈, essay 1개, exam 4개 등으로 평가됩니다. 또 수업 중간에 온라인으로 간단한 퀴즈로 참여점수를 주기도 합니다. 자잘한 과제는 많지만 내용 자체는 많이 어렵지 않고, 시험은 객관식과 T/F 문제로 진행됩니다. - Cross Cultural Management – Peggy Lee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되며, 제가 가장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적 뿌리를 가진 학생들이 각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매일 참여점수가 반영되고, 중간고사, 보고서, 기말발표로 평가됩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수업하는 것을 중요시하시고 교환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십니다. 매주 case를 읽으며 토의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주로 Hofstede의 cultural dimension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룹니다. - Global Supply Operations – Eddie Davila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이며, 주로 오퍼레이션 관리에서 배운 내용을 많이 다룹니다. Exam 3개, 퀴즈, lab 5개 (오퍼레이션 문제 풀이) 등으로 평가합니다. Lab 같은 경우는 교수님께서 연습문제와 연습문제 풀이 영상을 둘다 온라인으로 올려주셔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Yoga/Pilates – Hailey Willcox 아침에 몸도 풀고 자세 교정도 할 겸 들은 수업입니다. 요가매트를 직접 준비해가야 하고, 성적은 출석점수와 요가 소감문 작성 2번으로 매겨집니다. 소감문은 1~2페이지 분량을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 Afro-Latin Salsa I – David Olarte 이전에 파견된 선배님들의 후기가 좋아서 들은 수업입니다. 후기대로 교수님께서 유쾌하셔서 재밌게 수업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 좀 뻘쭘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막상 수업 시작하면 모든 학생들이 밝게 웃으면서 춤 추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또 파트너를 로테이션하면서 춤출 때 스몰토크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 수업이니,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Computational Thinking for DC – Kimberlee Swisher 이 수업은 Session B로 들은 수업으로 가을 방학 이후부터 12월까지 들은 수업입니다. 미디어 아트 코딩 프로그램인 Max를 다루는 수업이며 온라인 수업인 i-course 로 진행했습니다. 강의 영상을 보고 퀴즈를 풀고 실습도 진행해보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 Amateur Boxing – Craiq Freed 이 수업도 Session B로 들은 수업입니다. 마우스피스와 핸드랩을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파트너와 번갈아가며 펀치 연습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동작도 배우고, 샌드백도 쳐보고 재밌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3) 기숙사 (off campus)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관련해서 학교에서 메일이 오면, 안내대로 기숙사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2월즈음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기숙사에 이미 자리가 다 차서 기숙사 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4월까지 기다렸는데도 추가배정이 되지 않아 off campus 숙소를 구했습니다. 기숙사 배정을 원하시는 분은 메일이 오는대로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미국은 가을학기가 첫학기이기 때문에 sublease는 2학기 때 많이 없는 편입니다. 따라서 저는 아파트와 10개월 계약을 하고 1-6월은 이후에 파견오는 다른 교환학생분께 서브리즈를 넘겨드렸습니다. 아파트 구할 때는 꼭 국제전화로 문의하셔야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받고 계약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아파트 대부분 모두 이메일 답장을 하지 않거나 매우 느리게 하는 편이고, 사이트에는 자리가 없다고 해도 전화하면 간혹 방이 남아있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또, 조건이 좋은 off campus는 자리가 금방 나가니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계약하시는 걸 당부드립니다. 학교 도보 거리의 괜찮은 아파트는 nine 20 tempe, district, rise, canvas, vertex, union tempe, park place, nexa 등이 있고 저는 nexa에 살았습니다. 참고로, Nexa는 unfurnished 아파트입니다. 고대에서 같이 파견간 교환학생들 모두 미국 시차에 맞춰서 전화하고 계약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Application fee, 보증금, 전기세, transfer fee 등등 번거로운 일이 참 많았지만 확실히 기숙사보다는 아파트 시설이 좋았어요. 이곳 아파트 대부분은 수영장, 헬스장, 라운지 등을 구비해놓은 편이에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이 싫으시다면 한꺼번에 모든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기숙사 이용하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우선 ASU 포털 가입,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등은 메일 틈틈이 확인하시면서 학교에서 안내하는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 이외에 준비한 것들을 아래에 적었습니다. a) 카드 저는 신한은행에서 체인지업카드를 발급받아서 썼습니다. 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본인이 원하는 때에 환전하셔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몇몇 매장에서는 체인지업 카드 결제가 오류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현금도 챙겨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가셔서 Bank of America나 Chase에서 debit card (체크카드) 발급받으시면 편합니다. Chase가 학생 프로모션으로 카드 발급 시 $100을 주는 행사로 해서, 저는 Chase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월세 같이 큰 금액을 온라인으로 낼 때 한국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꽤 나가는데, 미국 카드를 쓰면 수수료를 안 내도 돼서 좋습니다. 또, 친구들끼리 n분의 1하거나 송금할 때 편리하고, 환불이 바로바로 빨리 반영돼서 좋습니다. 미국 은행은 우리나라와 달리, 카드를 발급받고 싶을 때 온라인으로 미리 은행원과의 미팅을 예약해야 합니다. 그냥 은행 방문해서 카드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듯합니다. 은행원이 DS-2019라는 비자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은행원과 모니터 화면 같이 보면서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 및 비자종류 꼼꼼히 확인하세요. b) 유심 저는 국내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라이카 유심(한달용)을 사서 학기 시작 전 여행 때 사용했어요. 그 이후에는 제일 가성비가 좋았던 Mint 유심 6개월치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한달에 10GB로 충분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어플을 자주 이용하면 가끔 부족했던 때도 있었어요. 숙소 와이파이를 잘 이용하시면 10GB가 적당할 것 같아요. 그리고 데이터는 웬만하면 잘 터졌던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이나 콘서트장에서는 데이터가 잘 안 터졌는데, 데이터 잘 터지는 유심을 원하신다면 verizon과 같은 대형 통신사에서 유심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ASU는 사보험을 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안내해주는대로 보험을 드시고, 나중에 My ASU-Finance 페이지에서 청구하는 금액을 온라인으로 내면 됩니다. 비자 같은 경우는 블로그 후기 참고해서 신청했습니다. 비자 인터뷰 자리가 금방 찰 수 있으니 비자 관련 일은 미리미리 챙겨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6) 생활 및 기타 a) 날씨 애리조나는 여름에 덥고 건조합니다. 8월 초에 애리조나 도착했을 때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웠습니다. 대략 섭씨 40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밖에 돌아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서 초반에 걸어서 등교할 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햇빛이 정말 따가우니 반팔 반바지 입을 경우에 꼭 팔다리에 선크림 챙겨바르세요. 선글라스를 써도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9-10월로 접어들게 되면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집니다. 섭씨 30도만 돼도 애리조나가 건조하기 때문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사막기후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더울 때 수영장 밤에 자주 이용하세요. 9-10월 되면 밤에 금방 추워져서 수영장 이용하기 힘들어져요. 또, 애리조나는 매우 건조해서 평소에 한국에서 바디로션 잘 안 챙겨바르던 제가 애리조나에서는 크림 잘 챙겨바르게 되더군요. 장점은 빨래가 정말 잘 마릅니다. 방 안에 있는 옷장에 빨래를 걸어두면 하루도 안돼서 금방 말라요! 그리고 뷰러가 진짜 잘 먹어요,,, 하루 정도가 지나도 속눈썹이 메이크업 초반처럼 올라가있어요..!! b) 교통 템피 내 대중교통은 버스와 레일이 있습니다. 버스 같은 경우에는, orbit 버스 (Jupiter, Mars 등등)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번호가 써있는 버스는 편도 2달러입니다. 저는 현금 이용해서 버스 탔었는데, 가끔 기계가 망가지면 돈을 안 받고 태워주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orbit 버스는 가끔 제가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기사가 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버스는 배차간격이 느리고, 구글맵에서 예상하는 시간과 다르게 오는 경우가 빈번해요. 처음에는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버스를 직접 타보니까 기사님께서 승객이 자전거를 버스 앞에 싣거나, 승객이 자리에 모두 착석할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구글맵 예상시간과 오차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대형마트 이용 관련해서, 버스 타고 한번에 월마트, 템피 마켓 플레이스, Target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레일 같은 경우, 보라색 레일과 연두색 street car가 있습니다. Street car는 템피 캠퍼스 주위만 돌아다니는 레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라색 레일은 편도 2달러였고, 연두색 street car는 2023년 5월까지 무료로 시범운영되었는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네요! 보라색 레일로 H-mart, Safeway, 공항을 약 20분만에 가실 수 있고, 연두색 street car로는 학교 앞, 밀애비뉴, 학교 스테디움을 가실 수 있습니다. c) 물가 LA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 비해 물가는 상대적으로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제가 환율이 고점이었을 때 (거의 1500원 찍었을 때) 교환을 갔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물가는 많이 높다고 체감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외식하면 기본 15달러는 넘게 나오는 것 같아요.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가면 팁을 안 내니까 12달러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Walmart나 Trader Joe, Safeway에서 식료품 같은 것은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내용이긴 하지만, 마트에서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음식 시도해보는 것도 재밌으니 마트 구경도 많이 해보세요. Trader joe 비스킷 생지, Whole food market 양고기 & pork maple sausage 추천해요! 특히 양고기는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해서 그냥 구워먹기만 해도 맛있어요. 양갈비말고 양 어깨살도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ㅎㅎㅎ d) 여행 학기 시작 전에는 뉴욕, LA, 샌디에고를 갔고, 학기중에는 라스베가스, 시애틀, 캐니언 투어, 샌프란시스코를 갔습니다. 종강하고는 주로 동부와 남부를 여행했는데, 플로리다 마이애미, 올랜도, 뉴올리언즈, 뉴욕, 시카고, 워싱턴, 보스턴을 갔습니다. 한적한 휴양지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샌디에고를 강력 추천합니다. 제게 가장 흥미롭고 신선했던 여행지는 뉴올리언즈였습니다. 음식도 특이하고, 스페인/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건물이 유럽식 스타일로 알록달록해서 재밌게 둘러봤습니다. 각 주마다 느낌이 다 너무 달라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맛집 같은 경우, LA에서는 Egg tuck, 샌디에고에서는 Taco Stand, 라스베가스에서는 Esther’s Kitchen, 워싱턴에서는 Amsterdam falafel 꼭 가보세요. e) 기타 (맛집 및 놀거리) 맛집 같은 경우, 일단 ASU 근처에 웬만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웬만하게 있습니다. (인앤아웃, 파이브가이즈, 할랄가이즈, 판다익스프레스, 케인즈 등등) 하지만 저는 이런 유명 체인점보다는 로컬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에 적은 맛집 추천드려요~!  - Taco boys : 또띠아는 꼭 flour로 드세요. Corn 또띠아와 달리 불맛을 느낄 수 있어요. 소고기, 소머리고기 타코 추천합니다. 소머리고기가 진짜 부드러워요..! 다른 친구들은 곱창타코도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곱창과 다르게 완전 빠싹 익혀서 줘요.  - Haji baba : chicken sharwarma plate 시켰었는데 치킨도 샤프란 밥도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 - The chuckbox : 애리조나 명물 수제버거 집입니다. 수제 패티를 직접 불맛 나게 구워줘요. 샐러드바에서 야채를 원하는만큼 직접 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양파튀김과 주키니 튀김도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 - Dutchbros : Golden Eagles 라는 메뉴 드셔보세요! 메뉴에 적혀지지 않은 히든메뉴입니다. 달달한 카페라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놀거리 같은 경우, 친구들이랑 밀애비뉴 자주 놀러갔습니다. 바랑 식당이 많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또 매월 첫째 금요일에 다운타운에서 First Friday라는 행사를 합니다. 플리마켓도 크게 열리고 공연도 하는 소규모 페스티벌 느낌입니다. 인스타그램에 @asupab 팔로우하시면 수시로 열리는 학교 행사 소식을 빠르게 접하실 수 있어요. 이거 통해서 유명 인플루언서 Jimmy O Yang 토크쇼도 재밌게 보고, free pizza 이벤트 소식도 빠르게 접할 수 있었어요. 시간 나시면 Scottsdale 구경하시는 것도 재밌어요. 미국 유명 부촌 중 하나로, 같은 애리조나인데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학기 중에 Papago Park의 Hole in the rock도 구경하고, “A” mountain 정상에 올라서 해돋이를 보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저는 세도나는 못 갔는데, 주변 친구들이 모두 그랜드 캐니언보다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f)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알기로는 아마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면 ASU 국제실에 연락하면 답장이 매우 빠르게 오는 편입니다. g) 파견 국가의 교우회 KSI, KASA 와 같은 한인 학생 모임은 있는데, 한인 교환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h)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딱히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위 내용들이 교환을 준비하시는 학우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choislsl@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 22-2 캐서린 골치니

2023.01.22 Views 72

My name is Catherine, and I spent the fall semester of 2022 at Copenhagen Business School in Copenhagen, Denmark. The following will give you an unexhaustive idea of what it is like to go on exchange at CBS. 1. Course registration and classes at CBS: The course registration process is a bit outdated. Essentially, you browse the catalog of courses on the CBS website, and then when the registration period opens, you put in your top 4 priorities and a backup for each one. You don’t get to see the schedules for them until the add/drop period opens, and if you have numerous classes overlapping like I did, you’ll have to change pretty much everything. The add/drop process works by sending the exchange office an email as to which courses you want to change, and if the course is full, you’ll get put on the waiting list. There isn’t great IT for this system yet, which I think is something that could be greatly improved.  As for the courses themselves, I thought they were great. The professors are very diverse, and even though class periods are 2.5 hours long, you get a break, and the information is interesting enough to remain attentive throughout. You really only have the class once a week, and attendance is optional too, so there is lots of flexibility. I got nearly two weeks off in the autumn too for autumn break, so I got to travel quite a bit during that time. 2. Securing a dorm is extremely competitive, especially since they have a lot of students and not enough rooms for everyone. I’ve been to quite a few concerts in my time, so my clicking fingers are super quick, and I was able to get my first priority. But many other friends I made at CBS had to resort to finding private housing. I lived in a dorm called Kathrine Kollegiet, which was a nice house in itself, but the residents were terrible. They were loud into the night, I couldn’t keep my window open because the boys were smoking weed outside, they set the fire alarm off every single week. The facilities were great, but the other students there made the experience not so great.  KK was a bit far from the city center (about 15 mins bike ride, not too terrible), so I would definitely suggest applying for a dorm closer to the city center. But CPH is a great bikeable city, so if you have a bike, you’ll have no problem getting around. 3. CBS does have a buddy program, and they organize plenty of activities to sign up for in the first week to make friends. I met my buddy twice. He was a nice guy, but he didn’t check in much after our second meeting early in the semester, which was a bummer. He was available to chat whenever I needed help though.  They say the Danes are super reserved, and sure they might look like that on the outside. I chose CPH specifically because I have some friends across the bridge in Sweden, so I went already knowing 2 people. I didn’t expect to make too many friends with the locals, but I signed up for a yoga class at CBS and made a Danish friend on my first day. She was the one to talk to me first, and all the Danes I worked with in my classes were super friendly and didn’t think of me differently even though I was an exchange student. I get treated quite differently as an international student in Korea, so I went in a bit scarred thinking the locals in Denmark wouldn’t want anything to do with me. But that couldn’t be farther from the truth, and I am really grateful for that.  If you’re going to CPH on a budget, good luck sis. If you eat out, it’ll cost you on average $20 per person (at least), but groceries are certainly cheaper than in Korea. CPH is known for being an expensive city, but don’t let that turn you off. Northern Europe is known for having the happiest people in the world (and the highest taxes), so you’ll still be able to enjoy life, if you know how to do it right. Don’t eat out like crazy, and buy beer from the store and drink at home before going out. It’ll save you a lot.  The Danes go to school for free, and many of them collect a subsidy from the government. Exchange students can get that subsidy too, but I didn’t have a Danish bank account, so I didn’t really bother. 4. As a waygookeen, I had to prepare for going on exchange a little differently than the Koreans. I got a friend of a friend coming on exchange to Korea to rent out my house, and I went through the process of suspending my phone number and getting my visa cancelled. I applied for my Danish visa in Denmark, so I didn’t have to worry about it too much before I left. This ain’t my first rodeo either; I moved to the other side of the world once before, so I knew what to take with me, what to leave behind, and how to say goodbye. 5. I also went through the insurance and visa process a little differently. I didn’t have to get international health insurance. I am still on my mom’s health insurance in the States, and the KUBS office accepted that as valid. As for the visa, I wanted to apply for it in Korea, but I would have to send my documents to Beijing. At the time, China closed off shipments coming in from Korea because it didn’t want to take accountability for its own COVID problem, and I wasn’t going to let my passport sit in a box at the airport for God knows how long. So I went the applying-in-Denmark route. I didn’t have an issue entering the country since I have a US passport. And the process to apply in Denmark wasn’t too complicated either. So if you don’t want to ship your passport to China, don’t worry too much, there are alternatives. 6. CBS is one of the best business schools in Europe. It doesn’t exactly have a campus (as schools in most major cities don’t), but the buildings are located in a municipality called Frederiksberg (pronounced more like Flelliksberh by the Danes), which is centrally-located and has plenty to offer nearby. Biking to the city center took less than 10 minutes, and biking is truly the best way to get around CPH. Don’t be one of those exchange students that refuses to get a bike and only takes public transport. Public transport is expensive, and you don’t get to see the city very well. The CBS facilities are super nice, the canteen food is really good, and the professors are really chill. The courses offered at CBS are way more diverse than the ones at KUBS, so you’ll have lots of good options to branch out into new subjects. Even though the weather in CPH is cold and gloomy during the winter, summers are quite pleasant with long, sunny days and people out and about enjoying life. They say the Danes are some of the happiest in the world, and I don’t know how to explain why, you’ll just know when you get there. As soon as I touched down in Copenhagen, I instantly felt happier and free, something I haven’t felt in a very long time. If you get the chance to go to Copenhagen, don’t hesitate to take it up. I truly loved my time there, and I think it could be the place for me in the future. I have one year left at KUBS, and I am keeping an eye on CPH for my career after I graduate. It’s that wonderful of a place.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2-2 신하진

2023.01.20 Views 82

안녕하세요, 2022년도 2학기 독일 만하임대학교(University of Mannheim)에 파견되었던 20학번 신하진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 수기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제가 작성하는 내용이 다른 학우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는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 내에서 우수한 경영대학으로 손꼽히는 학교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만하임까지는 기차로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러한 지리적 장점 덕분에 교환 기간 중에 독일 및 그 외의 국가로 여행하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인근 공항 또는 고속 기차, 플릭스 버스 등의 다양한 교통편이 있어 선택지가 매우 넓습니다. 만하임이라는 도시 자체는 대도시는 아니지만 교환학생으로서 한 학기라는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환학생이 많이 파견되는 학교인 만큼 만하임 대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굉장히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 점은 파견 이전부터 교환 학기 종료까지 실감했던 부분입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대학교 경영대학의 경우, 크게 인원 제한이 없는 대형 강의와 인원제한이 있는 강의로 나뉘어집니다. 인원제한이 있는 수강신청은 모두 추첨제로 이루어지며, 인원제한이 없는 수업은 수강신청만 하면 수강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Lecture 형식과 Intensive Seminar 형식의 수업이 있는데, Lecture 강의의 경우 주 1회는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주 1회는 조교님께서 Tutorial/Exercise를 진행하십니다. 그리고 Intensive Seminar는 매주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몇 일에 걸쳐 긴 시간 수업을 듣는 방식입니다. 제가 들었던 세미나식 수업의 경우 정규 시험 기간보다 시험이 일찍 진행되어 10월 중으로 수업 및 시험까지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규 Lecture와 강의 시간이 겹칠 수 있으므로 이 점은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수강 신청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만하임대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 중 Course Catalog를 클릭하면 해당 학기에 개설되는 과목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강의 시간 및 평가 방식 등 강의에 관한 기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Portal2에서 듣고자 하는 강의를 신청하고, 이후에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 정정 기간처럼 해당 기간에는 자유롭게 과목을 뺄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본인이 듣고자 하는 과목이 담기지 않을 것을 대비해 넉넉하게 담아두면 됩니다. 또한 과목 신청과 시험 신청이 별개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과목을 신청하여 등록되었더라도 이후의 시험 신청 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간주되며, 해당 과목은 성적표에 기입되지 않습니다. 정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수업을 수강하는 도중에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낄 경우, 시험 신청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유동적인 편입니다. 그리고 개강 전에 개최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도 수강신청 방식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에 학교에서 안내하는 방식에 따라 신청하시면 큰 어려움 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MAN 30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이며 인원 제한이 없어 현지 독일 학생과 교환학생 모두가 많이 수강하는 강의입니다. 매주 정규수업과 exercise 수업이 있었고, 교수님께서 Lecture를 통해 이론을 설명해주신다면, exercise 수업에서는 조교님께서 제공해주시는 실제 케이스에 이론을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게 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100% 기말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고, 이론의 적용을 강조하신 만큼 실제 시험에서도 짧은 case를 주고 이에 이론을 적용해야 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요한 이론 및 수업에서 다루었던 여러 method를 꼼꼼하게 암기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Lecture Slide뿐만 아니라 Exercise Slide도 시험에서 나름 비중있게 출제되었다고 느꼈습니다. MAN 352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와 유사한 수업으로, 4 ECTS는 기말 시험, 2 ECTS는 팀플 과제로 이루어집니다. 팀플 조 배정은 모두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지고, 희망하는 발표 주제를 신청하면 조교님께서 배정 결과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팀별로 8분 이내의 발표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기말 시험과 팀플 과제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성적을 받게 되므로 다른 과목에 비해 시험에 대한 부담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온라인 essay 형식의 시험이었고, 90분 동안 10개의 큰 문제에 대한 답을 적는 형식이었습니다.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니라 문제에서 제공되는 case에 이론을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시험 전에 교수님께서 기출문제를 올려 주셔서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FIN 401 Corporate Finance and Risk Management 강의는 크게 두 파트로 이루어지는데, 초반 6주 동안에는 Corporate Finance, 후반 6주 동안에는Risk Management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매주 정규수업과 Exercise 수업이 있었고, 수업 시간에 다룬 개념이나 이론을 Exercise에서 실제 문제 풀이에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매주 Exercise에서 다룰 문제 파일을 올려주시고, 이를 미리 풀어가면 Exercise에서 조교님의 설명을 듣는 방식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Exercise에서 다루는 문제의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고, 시험의 시간 압박이 높았습니다. 실제 오프라인 시험을 보러 갔을 때 교환학생 비중은 적은 편이었고, 현지 독일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한 학기를 돌아보았을 때 배워가는 것이 많아 성취감이 높았으나,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인풋을 필요로 하는 강의였습니다. FIN 355 Behavioral Finance 일주일 동안 진행된 Intensive Seminar이었으며 차익거래의 한계 및 인지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행동주의 재무이론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강의였습니다. 평가는 기말고사 1번으로 이루어지며,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해야 하며 강의에서 다루었던 이론이나 사례를 암기해 두면 패스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도 성적을 후하게 주시는 편인 것 같습니다. Intensive Seminar의 경우 현지 독일 학생들은 거의 수강하지 않고 교환학생이 대다수이므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숙사는 울멘벡(Ulmenweg), 하펜(Hafen), B7, G7, Carl-Zuckmayer이 있습니다. 그리고 single room in a shared flat과 single apartment로 나뉘는데, single apartment를 1순위로 작성하더라도 대부분 shared flat에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한 플랫에 4~5명이 함께 거주하고 개인 방을 제외한 부엌이나 화장실, 샤워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플랫 메이트 중 대다수가 독일 학생이었으나, 주변 학우들을 보면 대부분 교환학생의 비중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B7, 울멘벡, 하펜 순서대로 신청하였고 울멘벡 5인 플랫에 배정받았습니다. 전 기숙사를 통틀어 울멘벡에 교환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실제로 함께 파견되었던 고려대학교 학우들 중에서도 울멘벡이 다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4번 트램이나 60번 버스를 타야 하므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생활 면에서는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요리를 해 먹거나 친해지기 쉬운 환경이며 주변에 마트가 네 개나 있어 장을 보는 것도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5월 초에 기숙사 신청에 관한 메일을 받았고, 안내에 따라 Studierendenwerk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이후에 배정 결과를 이메일로 받게 됩니다. 그리고 rental contract에 서명해 회신하면 기숙사비 송금과 관련한 메일이 옵니다. 첫 3달치의 기숙사비를 송금하고 이후에 남은 기간의 기숙사비를 낼 것인지, 한 번에 5달치의 기숙사비를 낼 것인지 선택 가능한데, 교환 파견 전에 처리 가능한 일은 최대한 한국에서 끝내고 오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대부분 기숙사를 신청하면 5지망 내에서 배정받는 편이고, 따로 집을 구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아닌 사설 숙소를 선호할 경우,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통해 매물을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ISUM이라는 학생 단체에서 버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대일로 버디 매칭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VISUM에서 행사를 주최해 여러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Get-together, funky ball, international dinner, city trip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으며 ESN VISUM Mannheim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가 올라오므로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나, 만하임 대학교는 한국 학생들이 많이 파견되므로 같은 한국인들끼리 정보 공유가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저렴한 편이 아니지만, 직접 식재료를 구매해 요리해 먹으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유제품의 종류가 정말 많고 저렴해 여러 종류의 요거트나 치즈를 시도해 보기 좋았습니다. 고기류의 경우에도 한국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며 미리 포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REWE 마트에서는 정육 코너가 있어 원하는 그램 수만큼 구매할 수 있으며 요리 용도에 따라 두껍게 혹은 얇게 썰어 달라고 부탁드리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REWE와 LIDL 두 마트에서 가장 많이 구매했고 울멘벡 근처의 레베는 특히 규모가 크고 제품 종류도 많습니다. 다른 마트에 비해 REWE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질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자체 브랜드인 Ja!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맛이나 퀄리티가 좋아서 자주 구매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혜택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한국 유심 정지 신청을 해 두었고, 저는 만하임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유럽여행을 했던 터라 여행 중에는 유럽 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 유심칩을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만하임에 도착한 뒤에는 알디톡 유심칩을 구매했습니다. 알디(Aldi) 마트에서 스타터 팩을 구입해 유심을 등록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통신사 직원과 화상 통화를 통해 인증을 해야 하므로 기숙사에서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 이후에 인터넷 연결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로도 화상 통화가 가능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또한 독일에서 거주 허가증인 Residence Permit을 받기 위해서는 현지 계좌가 필요하므로, N26 계좌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여행 중에 사용할 카드 및 비상용 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출국했습니다. 트래블 월렛 카드는 미리 유로를 충전해 두고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해둘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했고, 하나 VIVA X 카드는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카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카드의 경우 한화로 결제된다는 점이 트래블 월렛 카드와의 차이입니다. 국제학생증은 미리 고려대학교에서 발급받았고, 금융이 아닌 비금융 카드로 개설하였습니다. 이미 다른 카드를 준비했다면 굳이 금융으로 개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학생증을 수령하기 전까지 국제학생증으로 여행 중에 박물관 및 미술관 입장료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국 전에 미리 Anmeldung 및 Residence Permit에 필요한 서류를 찾아보고 한국에서 준비 가능한 것들은 여러 부 넉넉하게 인쇄해 갔습니다. 본인 및 부모님 여권 사본, 영문 잔액증명서 (화폐 단위 유로), 여권 사진, 보험 계약서, Letter of Admission 등은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만하임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공보험 또는 사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며, 이후에 레지던스 퍼밋을 받을 때에도 보험 서류가 필요합니다. 공보험은 매달 약 100유로의 보험료를 내야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등의 혜택이 있고, 제가 가입했던 Dr Walter-educare 24의 경우에는 월 보험료가 37유로 정도였습니다. 다만 보험사마다, 그리고 같은 보험사 내에서도 커버 범위가 다르며 파견교에서 요구하는 조건과 부합해야만 학교 측의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보험의 경우에는 학교 측 승인이 수월하지만, 사보험은 저렴한 대신 공보험 회사로부터 공증을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한국 사보험에 가입했으나, 공증 발급이 거부되어 독일 사보험을 찾아 가입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공증을 받을 수 있는 공보험 회사도 3~4개 가량 존재하므로 사보험 공증을 받길 원하신다면 여러 회사 측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처음 문의했던 회사에서는 발급이 거부되었고, 다른 회사에 다시 문의한 결과 공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증을 받는 과정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 이 또한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보험 관련 안내 메일을 보내주며 공보험 회사 리스트 및 온라인 테어민을 잡을 수 있는 링크가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현지에서 Residence Permit을 받았습니다. Residence Permit을 받기 전, 우선 K7에서 거주지등록인 Anmeldung을 해야 하며 이는 독일 입국 2주 내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정 요일에는 테어민 없이도 K7 운영 시작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줄을 서고 기다리면 Anmeldung을 받을 수 있습니다. Anmeldung 테어민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tempus-termine.com/termine/index.php?anlagennr=36 그리고 Anmeldung을 위해서는 여권, 안멜둥 신청서, 기숙사 계약서, 집주인 확약서가 필요했습니다. Anmeldung을 마치고 확인 서류를 받았다면, 그 이후부터 Residence Permit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면 됩니다. Anmeldung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직원분께 Residence Permit 신청서 및 필요 서류에 대해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해 주십니다. 쉥겐 조약에 따라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나, Residence Permit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그리 짧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서류를 준비해 테어민을 잡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 서류 봉투에 밀봉한 뒤 K7 우편함에 넣어두었고, 추후에 K7으로부터 테어민이 잡혔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고, 타국에서 생활한다는점은 막연한 불안감을 수반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욱 많고,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교환학기 동안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2-2 김경민

2023.01.19 Views 120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만하임대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꼼꼼히 잘 읽어보면 반은 완성입니다. 해당 학기에 어떤 강의가 열리는지는 만하임대학교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는데, 직접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을 수도 있지만 메일로 링크를 보내주니 즐겨찾기 해두시고 생각 날 때마다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가끔 수강신청 전 한 2주 전까지 실라버스 업데이트가 안 되거나 아예 새로 생겨버리는 과목도 있으니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시고(?) 어떤 수업을 들을지 신중하게 고민하시면 됩니다. 경영대 OT 때도 수강신청 관련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수강신청을 도와주는 세션까지 따로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영대 수업의 경우 본 강의인 lecture + 본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케이스를 분석하거나 문제를 푸는 exercise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런 방식이 생소해서 수강신청 하면서도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제대로 신청한 건 맞는가 싶었지만... 이것도 각 강의마다 조교님/교수님이 잘 안내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선 원래 수강신청 기간에는 lecture를 먼저 담고 그 다음 exercise 수강신청이 열리면 해당 과목 exercise도 담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exercise 신청은 언제 열리는지 잘 안 알려주고 툭 열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수강신청 페이지 자주 들어가보시고 같이 수업 듣는 학우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들은 강의는 총 5개 과목으로 4개가 전공, 1개는 독일어 수업이었습니다. 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exercise 없음) Intensive Course로 학기 내내 들으러 가는 수업이 아닌, 한 3일 정도 정해진 기간에 바짝 듣고 끝내는 강의였습니다. 호주, 영국,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셨던 화려한 경력의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마케팅원론 정도의 내용이라서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시험은 또 바로 보는 게 아니라 강의 끝나고 한 2달 정도 뒤에 봤는데 시험 보기 3~4일 전쯤부터 내용을 달달 외우기 시작하면 됩니다. 총 4문제에 답변은 모두 짧은 에세이 형태로 써야 했고, 흘리듯 말씀하신 내용이 문제에 나와서 당황했는데 기억에서 끄집어내려면 안 꺼내지는 정도는 아니라 어떤 지엽적인 질문이 튀어나와도 무난하게 패스하실 수 있을 것 같은 과목입니다. 꼭 들으세요! 2. Marketing Strategy (exercise 없음) 이것도 1번 끝나고 거의 바로 다음주에 시작한 Intensive Course였는데요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시기도 하고 내용도 비슷해서 1번의 연장선상에 있는.. 혹은 거의 동일한 내용을 다루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번을 수강하시려거든 2번도 꼭 세트로 같이 수강하세요!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도 쉽고 내용 자체도 간단합니다. 이 과목은 시험 2일 전쯤부터 외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Brand and Product Management도 같은 교수님+Intensive Course라 많이들 묶어서 듣던데 얘기를 들어보니 앞서 말한 두 과목들과는 결이 살짝 다른 내용이라고 하네요. 3.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Lecture에서는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Exercise에서는 스타벅스 등 실제 기업을 끌고 와 케이스스터디를 합니다. 이 과목도 그냥 PPT를 달달 외우면 되는 것 같은데 시험이 급박하게 눈앞에 닥쳐서 시간이 없을 때는 Exercise에서 했던 내용들만 와르르 읽고 이해하시면 간신히 패스는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내용이 꽤 많고 후반부에는 계산 문제도 나오니 가능하시다면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Corporate Finance and Risk Management 오프라인 강의 교수님께서 굉장히 조곤조곤 말씀을 하시는 스타일이라 잠이 쏟아져서 결국 학교 포털에 올라와있던 작년 강의 영상을 보고 공부했습니다. 작년에는 다른 교수님이 가르치셨더라고요! 독일의 세법과 재무적 특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시거나 독일 취업을 고려하고 계신 학우분들이 들으시면 쏠쏠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corporate finance를 배우고 후반에는 risk management를 배우는데 초반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후반으로 갈수록 더 이해가 안될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셔요.. 매주 exercise가 끝나면 quiz도 있는데 이건 온라인으로 푸는 거고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강제되지도 않지만 내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나 확인해 본다는 느낌으로 풀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지난 학기 시험 문제들을 참고하라고 많이 올려주시는데 다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더라도 한 번씩 풀어보고 60% 정도만 이해하는 수준으로 시험장에 가시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족보 문제들을 풀면서 아 이거구나 이해해도 뒤돌아서면 이게 뭐였지 하는 상태에 빠져서 완전히 망했다 생각하고, 시험을 보는 것에만 의의를 두자 하면서 시험을 봤는데... 이상하게도 패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운이 엄청나게 좋았거나 다른 친구들이 대단히 공부를 안했거나 그것도 아니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숫자에 통달한 재무 천재가 되어버렸다는 건데 아마 마지막 이유는 아닐 거고, 여러분들조차 내용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다른 친구들도 그만큼 고난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레 겁먹지 마시고 일단 모르더라도 최대한 아는 대로 쓰시고 절대 시험을 포기하진 마세요... 그냥 일단 보러 가세요! 밑져야 본전입니다. 5. General Language Course 독일어 수업입니다! German Language Course인 줄 알았는데 General이더라고요. 일주일에 2번 수업이 있고 요일과 시간을 골라서 잡을 수 있지만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신청폼 열리자마자 바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대 수신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한 시간대는 제법 빨리 마감이 됩니다! 그리고 가끔 정원 미달나서 신청해도 못 듣는 학우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또 지난 학기까지는 2번인가 3번 이상 결석하면 F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 규정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상 결석해도 교수님이 요구하는 대체 과제를 제출하면(대체 과제라고 해도 저는 왕초짜 반이었기 때문에 문장 10개 만들어 쓰기 정도였습니다) 총점이 깎일지언정 바로 F를 주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것도 교바교가 있어서 여행 때문에 잦은 결석이 예상된다 하시면, 우리 반의 출결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미리 교수님께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행 간다고 결석한다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저는 Stefan 교수님에게 배웠는데 왕초짜 반에서는 영어로 진행하시지만 1단계라도 클래스가 올라가면 풀 독일어로만 진행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진도가 좀 빨리 나갔으면 좋았겠다, 회화 위주였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지만 첫 독일어 입문으로는 아주 즐겁고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만하임대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관련 메일도 기가 막히게 자세하게 보내줍니다. 우선 신청일에 맞춰 기숙사를 신청하고(유럽 시간으로 폼이 열리니 날짜를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다리고 있다 보면 어떤 기숙사에 배정되었는지 연락이 옵니다. 그럼 계약서를 확인하고 송금하고 서명하고.. 등의 절차를 메일을 통해 거치면 됩니다. 6개월치 기숙사비를 한 번에 송금하는 법과 3개월 정도만 미리 송금해두고 남은 3개월은 독일에 있을 때 매달 결제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저는 편하게 하려고 한 번에 송금했습니다. 제가 독일에 입국하고 나니 유로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르는 상황이었어서, 미리 돈을 모두 보내놓은 게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송금할 때는 모인을 사용했는데 주변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3) 생활 및 기타 저는 학교와의 거리를 기준으로 기숙사 희망순위를 적었었는데 결국 3지망이었는지 4지망이었던 울멘벡 Ulmenweg으로 배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거리가 멀어서 싫었지만 살면서 만하임에서 가장 완벽한 기숙사가 아닌가.. 느꼈습니다. 물론 어느 하우스에 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하우스 2였는데 트램역과 버스정류장이 기숙사 바로 앞에 있고 인근에 마트도 네토, 리들, 레베 3개나 있었기 때문에 장보기도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네토는 마음이 여리신 분들이라면 가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가깝긴 하지만 리들이나 레베에 비해서 너저분한 느낌이 강하고 무엇보다 연세가 좀 있으신 여성 캐셔분이 동양인을 유령/투명인간처럼 대합니다. 하지만 귀찮음이 멘탈 데미지를 이겨내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장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울멘벡에 배정되었는데 하우스 2라면, 그것도 224호~227호나 8호 어딘가라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계약하시면 됩니다. 총 5명이 함께 살고 샤워실 1개, 화장실 2개에 부엌을 공유하는 형태의 플랫인데 울멘벡 최고의 부엌 뷰를 자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엔 날씨가 정말 좋은데 부엌 창문 열어두고 식탁에 앉아서 바깥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벌레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제가 샤워커튼과 샤워기도 교체해두었기 때문에(물론 직접 한 건 아니고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문제 있다고 신고하면 오셔서 바꿔주십니다)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언제 또 다른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습니다. 또 처음엔 플랫메이트라는 게 생소하고 방 말고 모든 것을 공유한다는 것이 달갑지 않았지만 지내다 보니 1인실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플랫메이트가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지만 제가 지낼 때는 5명 모두 교환학생이었고 잠깐 있다 가는 친구들이라서 샤워실, 화장실, 주방 모두 깔끔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파티도 거의 안했고 친구들을 부를 때는 꼭 사전에 얘기를 하고 불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플랫 얘기를 들어보니 항상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요. 1인실은 청소해주시는 분이 따로 없지만 플랫은 주에 2번씩 오셔서 화장실 변기 청소/쓰레기 봉투 교체를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정말정말정말 편했습니다. 학교 수업은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면 출석체크를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경영대 수업은 대형 강의라서 일일이 할 수 없는 듯합니다) 갈 일이 그렇게 많진 않았습니다. 즉 기숙사와 학교 사이 거리는 제게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 독일 집들은 열쇠 사용을 참 좋아하는데 제가 열쇠에 익숙하지 않아서 첫날 도착하자마자 방에 갇혔었습니다. 화장실도 못 가고 물도 한 모금 못 마셨는데 방에 갇혀서 땀 뻘뻘 흘리며 눈물과 함께 첫날밤을 보내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내용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기숙사 문도 해당할진 모르겠지만 울멘벡 기숙사 문은 플랫 들어갈 때 1번, 플랫 안에서 개인 방에 들어갈 때 1번 열쇠를 따고 들어가야 합니다. 플랫 문은 1회 돌려서 잠글 수 있고 개인 방은 총 2회까지 돌려서 잠글 수 있습니다. 잠금을 해제할 때 뭐가 잘 안 된다면, 꼭 문고리를 잡고 아래로 내리면서 내 쪽으로 당겨 달칵 소리를 들은 다음(문이 제대로 맞물린 다음) 열쇠를 돌려야 한다는 것, 빡빡해서 열쇠 부러지는 거 아니야 싶겠지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힘을 강하게 줘서 열쇠를 돌려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잠글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 요령을 몰라서 한 일주일을 생고생을 했습니다. 버디가 다음날 아침에 창문으로 열쇠를 받은 다음 밖에서 열어주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배정되시는 기숙사 문이 멀쩡해서 이런 요령을 익히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요.. 아 그리고 여름에 만하임에 계실 계획이라면 수영복과 선글라스, 돗자리, 도시락을 들고 vogelstang see를 꼭 가보세요. 정말 예쁜 호수에서의 수영, 과자에 눈이 돌아가 있지만 귀엽고 거대한 백조, 건조한 날씨 덕에 물기가 금방 말라 금세 쾌적해지는 몸과 강렬한 태양, 선선한 바람, 여유로운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입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Y 프로그램이 있어서 1:1 매칭도 가능하고 다같이 모여서 떠드는 겟투게더나 파티도 자주 열립니다. 그런데 버디 매칭은 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칭된 버디가 연락을 받지 않아서(이 경우에는 다른 버디 매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독일 생활 초반의 모든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버디 매칭이 꼭 중요한 건 아닙니다. 사실 독일 생활 초반의 고난이라고 해도 안멜둥(전입신고) 정도밖에 없는데 같이 교환학생을 온 학우들과 충분히 으쌰으쌰해서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가 한국 문화를 굉장히 잘 알고 한국에 교환학생을 오기도 했었던 친구라 반가웠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연락이 점차 뜸해졌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버디는 이성이면서 동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매칭되는 것 같습니다. 겟투게더와 파티 얘기를 하자면, 사실 그냥 모아놓고 알아서 놀고 웃고 떠들어라 하는 느낌이 강해서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초반 몇 번만 가고 그 다음부터는 가지 않았지만 음주가무를 좋아하신다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공식적인 교우회는 따로 없는 듯하지만 같은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면 종종 번개모임을 갖기도 하고, 한 플랫 주방에 모여서 독일 소세지로 부대찌개를 해먹거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등.. 재밌는 일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왓츠앱 만하임대 교환학생 채팅방에서 찾은 아시안끼리 뭉쳐 아시안 파티를 열기도 했었네요! c) 물가 사실 그렇게 저렴한 것 같진 않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정도인데 레베에서 장을 볼 때는 Ja! 상표가 붙은 제품들을 찾으면 보다 저렴합니다. 레베의 자체 브랜드로 긴축재정일 때 사시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Ja 상품만 먹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슬퍼지기 때문에 적절히 구매하셔야 합니다... 또 레베에서는 정육점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미 따로 포장되어서 나오는 고기들보다 바로 꺼내서 직접 잘라주시는 고기가 더 맛있고 신선하고 가성비도 좋으니 고기는 레베 정육점에서 구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쓰니 레베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 같은데 울멘벡 인근 마트 3개 중 제일 멀기는 하지만 제품 종류도 가장 다양하고 디피가 깔끔해서 자주 갔습니다. 과자나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은 세일할 때를 노리시고, 고기는 닭이 소고기랑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교환학생을 온 친구는 만하임대 장학금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만, 한국 학교 학생도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하임대 측에 직접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USB에 공인인증서(간혹 해외에서 한국 상품 결제를 할 때 요구한다고 들어서 챙겨갔는데, 저는 필요가 없었습니다만 혹시 몰라 적어봅니다)와 안멜둥 서류 등을 잘 챙겼는지, 만약 엑스파트리오 blocked account를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독일 계좌가 열리기 전에 사용할 현금 혹은 카드를 준비해뒀는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 계좌가 생각보다 늦게 열려서 약 한 달 정도 비상금을 사용해야 했는데, 가져간 카드가 다 먹통이어서(미리 해외결제 승인을 해뒀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였습니다) 환전해온 돈으로 간신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실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엑스파트리오에서 blocked account를 만들면서 TK공보험도 같이 가입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학교측에서 보험 서류를 내라고 하면 엑스파트리오에서 다운받은 certificate를 보내면 됩니다. 그치만 엑스파트리오로 했다고 해서 자동 해지가 아니고, 6개월 뒤에 제가 알아서 메일을 보내야 보험이 해지되는 시스템이니 귀국하기 전에 꼭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만하임대는 공보험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던 후기를 봐서 공보험으로 해갔는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꼭 공보험이 아니고 사보험이어도 됐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확실하지 않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공보험이 비싼 만큼 치과에 스케일링도 자주 받으러 가고 가다실도 맞아서 최대 효과를 누리는 친구들이 있지만 저는 일정 문제로 실패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파견을 마치고 난 지금 돌아보면 만하임 대학교는 귀국 전부터 귀국 후까지 교환학생을 철저하게 잘 케어해주는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내용은 모두 메일로 자세하게 날아오고, 답변도 굉장히 빠른 편이니 메일함을 잊지 말고 자주자주 확인하세요! 안멜둥 예약이 잘 안 잡혀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도 만하임 측에 문의하면 보다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 자취, 첫 외국 생활, 처음으로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될 예정이시라면 그런 걱정들 덜어놓으셔도 된다고 확신합니다!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만하임대 강의실과 널찍한 도서관, 고성의 터를 기반으로 지어져 아름답고 역사적인 학교 건물을 직접 마주하시는 순간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되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실 거예요. 즐겁고 뜻깊은 교환 학기 보내고 오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urope][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2-2 강수빈

2023.01.19 Views 92

저는 2022년 2학기에 프랑스에 있는 ESSEC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 걱정과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파견교 소개] ESSEC은 ile-de-France의 Cergy에 위치한 경영대학으로, 명성있는 그랑제꼴입니다. 본교생도 무조건 교환학생에 나가야 하는 제도가 있고 싱가폴 캠퍼스도 있어서 학교 자체가 프랑스 학교보다는 국제학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두와 영어로도 대화가 잘 되어 편하지만, 프랑스어가 늘기는 어렵다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 프랑스 행정절차가 악명 높아서 모든 과정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업이나 기숙사 등 학교와 관련된 일들은 소통도 잘 되고 모두 수월하게 잘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KU국제실에서 nomination 완료 메일을 받고 토플 성적 등 구비 서류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입학허가(ACCEPTANCE LETTER)를 받고 학생 비자를 바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파견교에서 안내해주는 필요 절차(보험, 기숙사 등)를 모두 따르면 됩니다. [보험 및 비자] - 비자 비자 신청은 절차가 오래 걸리고 서류가 누락되거나 일정이 어긋나면 원래보다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학교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자마자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캠퍼스 프랑스 사이트에서 그룹면접 일정을 잡고 비대면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의 경우 간단합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는다고 하면 프랑스어 실력을 묻지 않고 대신 영어로 몇가지 질문에 답해야 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 직후 대사관 면접을 신청합니다. 대사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학생비자를 위해 필요한 서류들 확인하고 준비해서 예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가면 됩니다. 서류가 많으니 모든 서류가 형태에 맞게 준비되었는지 여러 번 점검하는게 좋습니다. 대사관 면접은 면접이 아니라 그냥 서류 검토 및 제출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출 후 비자가 찍힌 여권을 집으로 배송해줍니다. - 보험 개인적으로 유학생 보험을 들었고, 주거 보험은 교환교에서 안내해준 곳 중 하나를 신청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고대랑 방식이 꽤 비슷합니다. 7월 초에 교환교에서 메일로 교과목 리스트, 실라버스 그리고 방법에 대한 안내가 상세하게 왔고 수강신청날 전까지 Q&A 세션도 줌으로 자주 열려서 큰 걱정할 필요 없었습니다. 수강신청 속도나 경쟁률도 고려대에 비해 훨씬 수월합니다. 그렇지만 이후에 듣고 싶은 과목이 바뀌어 add and drop period 에 정정을 시도했는데 자리가 나지 않아 정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정기간에는 자리가 거의 나지 않는 듯했습니다. - 수업 수업의 경우 총 7과목, 22ECTS (12학점 정도) 들었습니다. 저는 4학년이라 이미 전공과 전선을 모두 들었기 때문에 널널하게 듣는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ESSEC 수업은 강의보다는 학생들의 발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고대 수업 난이도가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듣지 않았지만 ESSEC은 재무나 금융 쪽 수업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1) The Pirates of the Caribbean (2ECTS) 조세 정책과 기업들의 조세 회피 등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뤘습니다. 조별로 매주 3가지 주제(leaks, whistleblowers, tax related topics) 내에 정해진 소주제로 발표를 하는 수업 방식입니다. 5주로 짧은 수업인데, 발표 3번, 팟캐스트 제작 과제, 서술형 기말고사가 있어 학점에 비해 할 게 좀 많은 수업입니다. 그렇지만 이 과제들이 어렵지 않고 고대에는 없는 수업이라 새롭고 흥미롭긴 했습니다. 2) Purchasing Management (4ECTS) 과목명 그대로 기업들의 구매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매주 기업들의 구매 의사결정과 관련된 case study를 하는데 어렵진 않고 교수님의 기대도 크지 않습니다. 시험 없이 Purchasing 관련 주제를 골라하는 팀플만 한번 있는데, 이 또한 고려대에서 영강 팀플을 해봤다면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3) Luxury Retail Management (4ECTS) Luxury retail 관련 자유 주제의 개인 과제가 Oral과 Written 두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의 리테일에 대해 조사하는 팀플이 한 번 있습니다. 큰 부담 없이 재밌게 할 수 있고 수업도 교수님의 강의 보다는 과제 발표를 듣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교수님은 프랑스식 영어를 하십니다. 4) Influence and Marketing (4ECTS) 사람들의 심리와 마케팅에 관한 수업입니다. 소비자 행동론과 조금 유사한데 소비자 행동론이 더 유익하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정해진 주제로 하는 팀플이 한번이 있고 3번의 퀴즈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참여도를 많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교수님 입니다. 5) BEGINNER FRENCH (4ECTS) 개강 전 프랑스어 수업을 들으려면 레벨 테스트를 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저는 아주 기초만 알고 있어 total beginner 라 표시하였는데 시험을 봤다면 false beginner 수업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프랑스어를 안다면 이 수업은 좀 쉬울 수 있습니다. 퀴즈와 듣기/말하기 기말고사를 보고 불어로 영상을 찍는 과제가 있는데, 많아 보이지만 막상 하면 부담은 없습니다. 6) Global Challenge (Business Game) (2ECTS) 딱 두 번 듣는 Intensive course 입니다. 조별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기업 운영의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 돌리고 라운드별 성과를 측정하는 게임을 진행합니다. 시뮬레이션 라운드가 생각보다 많아 조금 귀찮았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7) Photography: Iconographic History & Analysis (2ECTS) 인류 첫 사진부터 유명 사진작가와 패션사진 등 사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교양입니다. 기말과제로 photo essay만 제출하면 돼서 전혀 부담 없는 수업이지만 재미도 없었습니다. [기숙사] 일단 학교는 파리 중심 기준 지하철 (RER A) 1시간 거리인 세르지에 있습니다. 서울로 치면 안양시나 수원시 거리인것 같습니다. 그치만 훨씬 시골(?)입니다.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고 집 값도 비싸 저는 기숙사에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간다면 RER A가 지나는 파리 인근의 La defense나 Nanterre 같은 도시도 고려해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지하철 1시간은 꽤나 멀고 열차 지연이 잦아서 파리-기숙사 왕복하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교환교로부터 상세하게 안내가 오고 늦게 신청만 안한다면 경쟁률도 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수기들을 참고해서 가장 안전하고 가격(월 655유로)도 합리적이라는 Les Hauts de Cergy의 개인실로 신청했습니다. 이 기숙사는 학교에서 지하철 두정거장 떨어져 있는 종점에 있습니다. 기숙사 시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생겨 민원을 넣으면 응답도 빠르고 바로 해결해줬습니다. 냉장고 온도 조절이 잘 안되어서 민원 넣었더니 아예 새 걸로 바꿔 주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제 교환학생 친구들 중 학교 옆에 있는 Parc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더 많았어서 이 곳도 고려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생활 및 기타] - 교통 및 통신 교통은 Navigo를 월별로 충전(75유로)했고, 유심은 Orange 30유로 짜리를 사용했습니다. Cergy에서 Paris로 가려면 무조건 RER A선을 타야 하는데 배차 간격이 15분-30분 정도이고 지연도 잦아서 다소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City Mapper라는 앱 정보가 가장 정확했고 트위터에서도 나름 빠르게 사고나 지연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교통 문제 때문에 파리가 아닌 학교 가까이 산 것도 있었는데, 큰 파업이나 지연이 발생하면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하고 교수님도 늦으시기 때문에 지각을 봐주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파리에 사는 걸 망설일 이유는 크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물가 제가 지낼 당시 환율이 높아 1유로가 거의 1400원이었기에, 물가는 다소 높다고 느꼈습니다. 교통비, 통신비, 외식비 등은 꽤 비쌌지만 빵이나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쌌고, 과일이나 채소 같은 장 보는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학교 옆 큰 쇼핑몰에 Auchan이라는 대형마트가 있고 장보기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자주 요리해 먹었고 외식은 중국음식/베트남 음식이 저렴하고 입맛에 맞아 자주 먹었던 것 같습니다. - CAF CAF 신청이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절차 입니다. CAF는 프랑스 주택 보조금인데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많고 복잡하며 절차 또한 모두 프랑스어입니다. 기숙사에 살게 되면 기숙사 측에서 아주 상세하게 신청 과정은 안내해주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해야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신청 이후 별도의 연락도 없고 문의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 묵묵부답이긴 하지만) 받은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 학기가 끝나고 한번에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매월 200유로 정도 받을 수 있으며 기숙사에 살더라도 월세가 싸진 않기 때문에 시도는 하는 걸 추천합니다… - 치안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여긴 한국이 아니라는 걸 항상 염두하고 조심만 한다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핑백에 들어있던 것을 소매치기 당한 적은 있지만 딱히 위험한 일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은 Cergy에서만 당한 것 같은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여행 저는 화수목에 수업을 몰아 넣었고 일주일의 가을 방학이 있어서, 학기 중에 여행을 꽤 다녔습니다. 비행기보다는 기차가, 도심과의 왕복시간도 줄이고 짐 관련해서도 자유로워서 기차 여행이 좋았습니다. 기차 값이 꽤 비싸기 때문에 유레일 비연속 패스 같은 것을 잘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스페인, 스위스, 런던, 벨기에, 코펜하겐과 스톡홀름, 뮌헨, 이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만 해도 갈 곳이 너무 많기 때문에, 프랑스에 살게 된 기회인 만큼 프랑스를 많이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막상 프랑스를 많이 못 다닌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마다 여행지에 대한 감상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에 너무 좌우되지 않고 끌리면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타 파리는 정말 알찬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루브르나 오르세 이외에도 미술관이 참 많은데 학생비자로 대부분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 내 도서관과 파리 국립 도서관 등 좋은 도서관도 많고 생마르탕 운하, 작은 정원 등 곳곳에 공원과 산책로도 많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곳들을 다니는 일상이 소소하지만 가장 큰 묘미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알려진 것과 다르게 파리에서 Bonjour와 merci만 해도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줬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한국인이 워낙 많이 가다 보니, 생각보다 정보를 얻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프잘사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한국으로의 택배나 행정, 맛집 등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든 적극적으로 알아보며 지낸다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국과 다른 문화 때문에 당황한 적도 많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프랑스에서 5개월은 새로움과 도전으로 가득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ESSEC과 경영대 국제처 측에 감사하며, 떠나는 분들 모두 교환학생 기간 동안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2-1 박예린

2023.01.17 Views 108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021년 10월 초 Admission Letter - 2021년 11월-12월 수강신청 - 2022년 1월 초 프랑스어 신청자 레벨 테스트 - 2022년 2월 초 개강 - 2022년 5월 초 종강 Audencia에서의 수강신청은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지 고대에서 처럼 시간표를 보고 원하는 시간대와 교수님, 수업을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면 그에 따라서 반이 배정되고 시간표가 짜져서 나오는 방식이었습니다. 목의 경우 전공 과목(전공과목 중 기초 수준에 해당하는 강의로 고대의 전필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교양 과목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준전공 과목들은 Finance & Accounting 분야와 Marketing & Management 분야로 나누어져 두 분야 중 하나만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Marketing & Management 분야를 선택해 해당 분야의 수업 옵션만 나열해 보자면 'Customer Experience and Branding', 'Strategic Management', 'Managing and Leading a Team', 'Negotiation'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공 중에서는 'Customer Experience and Branding'과 'Strategic Management'를, 교양 중에서 프랑스어, 스포츠, 'Managing Across Cultures',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and Culture'을 수강했습니다. 전공 수업의 경우 Audencia가 Grande ecoles이기 때문에 이미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에 입학한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듣는 기본 수업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경영학과 학부에서 배우는 기초적인 내용과도 꽤나 겹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Customer Experience and Branding'의 경우 과목 특성 상 UI, UX와 웹디자인, 광고 영상 제작 등에 대해서 다루었기 때문에 고대 경영대학에서 배우는 내용보다는 보다 실용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의 경우는 대체로 경영 전략을 분석할 수 있는 툴과 그 툴의 활용법을 Case Study 위주로 배우도록 했습니다. 저는 듣지 않았지만 'Managing and Leading a Team'과 'Negotiation' 등의 수업이 주변 친구들에게는 가장 인기있었습니다. 교양 수업들의 경우는 학점 비중이 적기에 수업 시간도 짧고 학업적인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전공 수업과는 다르게 거의 수업의 70%가 교환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고대에서 들었던 교양들과 대부분 수업의 난이도나 깊이가 비슷했는데 경영 전문 대학원인 Audencia의 특성상 유럽의 경제와 전세계적인 문화를 다루는 경험에 대해 배우는 점이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 2022년 5월 초 수강신청 - 2022년 9월 초 개강 - 2022년 12월 초 종강 저는 Audencia에서 두 학기를 보냈기 때문에 2학기 수강신청 내용과 수업에 관련한 사항도 첨부하겠습니다. 5월 초 1학기 수업이 끝나자마자 전공 수업을 같이 들었던 대학원생 친구들이 수강신청을 하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는 관련 메일을 받지 못해 조금 기다리다가 담당자에게 메일로 문의를 했더니 그제서야 두가지의 옵션을 제공하면서 그 주 내로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1학기에 들었던 학부 교환학생용/대학원 기초과목용 전공 수업과 교양 수업 중 듣지 않은 것들 위주로 수강신청을 해서 듣는 것, 두 번째는 대학원 과정의 친구들이 선택하는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전공의 7개의 세부 과목들과 교양 수업 1-2개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학기에 이미 많은 수업을 들어버렸기 때문에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혹시 대학원 수업에 관심이 있거나 2학기를 Audencia에서 계실 생각이 있으시라면 미리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서 확답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원 코스의 세부 전공에는 'Corporate Finance', 'Consulting', 'Digital Management', 'Marketing', 'Sustainable Development' 등이 있었습니다. Audencia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수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유명하다고 알고 있지만 'Consulting'에 관심이 있어 'Consulting'을 선택했습니다. 해당 전공의 세부 과목으로는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Skills for Consultants', 'International Business for Consultants', 'IS and Digital Transformation for Consultants', 'Strategy and Change Management for Consultants', 'Soft Skills for Consultants', 'Project Knowledge Management for Consultants', 'Consulting Mission'이 있었습니다. 실제 Nantes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인 Altios (프랑스에서는 꽤 인지도 높은 회사더라구요!) 와 협업해서 실제 컨설팅 미션을 진행하는 'Consulting Mission'을 제외한 다른 과목들은 모두 그룹 프로젝트와 기말고사로 평가 되었고 전반적으로 실제 컨설턴트가 하는 일에 대해서 체험해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경영 분야 중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대학원에 가기 전에 깊이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1학기보다 2학기의 전공 수업들이 훨씬 유익하고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반 친구들이 대학원 졸업을 앞둔 졸업반 학생들이라 학업에 끈기와 열정을 갖고 임한다는 생각은 못 받았습니다. 다들 대학원 졸업을 위해 필수인 인턴을 찾고, 면접을 보러 다니느라 바쁜 분위기였습니다.) 2학기의 교양으로는 영화 산업과 관련된 수업과 럭셔리 브랜드에 관련된 수업 중 고민하다가 'Marketing and Entrepreneurship for Luxury and Beauty Brands'를 수강했습니다. 프랑스에서만 배울 수 있는 프랑스와 유럽 전역의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와 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교에서 기숙사 정보 안내가 디테일하게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Crous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다 정도의 정보만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특수케이스라 기숙사가 아닌 일반 아파트를 월세를 내고 머물 예정이었어서 기숙사에 대해 관심있게 찾아보지 않아서 크게 도움 될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확실한 것은 Audencia를 비롯한 프랑스의 대부분 학교들은 학교 내의 기숙사가 없고, 그 대신에 Crous라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숙사와 수많은 사설 기숙사들이 있습니다. 기왕이면 Crous 기숙사가 싸고 학교 통학하기도 좋은 위치라 추천드리지만 항상 경쟁률이 치열해서 미리 메일로 문의 하거나, 지속적으로 컨택해서 남는 룸이 있는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C TEAM이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가 있습니다. 개강 직전 OT 날에도 IC TEAM의 주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 외의 IC TEAM의 주도로 현지 학생들과 교환 학생들은 1:1로 매칭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1:1 버디의 경우 IC TEAM이 아니라 일반 학생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친구들의 경우는 아예 연락을 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집에 초대해서 Soiree를 하거나 요리를 같이 만들어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교환학생을 오고싶어하거나 아시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도 꽤 많기 때문에 학교 수업의 같은 반 친구들 외에 친구들을 사귈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IC TEAM은 주로 메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주요 행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IC TEAM 외의 동아리가 주최하는 행사 및 파티도 IC TEAM 페이스북에 올라오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잘 사용하지 않으셔도 가끔 들어가서 행사 신청을 하거나 파티 티켓을 구입할 때 사용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큰 규모의 파티로는 International Cultural Day, Warehouse라는 클럽에서 진행되는 파티, 선상에서 진행되는 Goodbye 파티 등이 있었던 것 같고 그 외에 매주 월요일에 La sierie라는 바에서 Audencia 학생들이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코로나 기간이어서 그런지 Audencia에서는 파견된 학생이 저밖에 없었고 프랑스 자체에도 많은 학생들이 파견된 것은 아니라 고대 학생들끼리 적극적으로 모이는 등의 활동은 없었습니다. c) 물가 장보기 물가(채소, 과일, 고기 등)의 경우 한국에 비해서 훨씬 저렴합니다. 집에서 혹은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을 생각이 있으시다면 식품에는 비용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비용이나 공산품의 경우는 가격이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가장 저렴한 패스트 푸드로 생각되는 케밥 세트 메뉴가 10유로 선이고 일반적인 프랑스 요리의 경우 20유로는 있어야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그런지 안내 받은 기억이 딱히 없습니다. 다만 현지 학생들 중에는 인턴을 학기 중에 수업과 병행하면서 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이 되어있는데 이렇게 되면 인턴을 하는 회사와 국가에서 등록금을 내준다고 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준비사항으로는 아무래도 비자와 보험, 기숙사 문제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비자와 보험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설명하고 기숙사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면 프랑스나 낭트와 관련된 한인 카페에 가입해서 문의글을 남기면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사설 기숙사를 구해주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Crous기숙사를 구하지 못할 것 같다면 이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자잘한 준비 내용으로는 핸드폰, 카드(은행), 옷, 여행 계획이 떠오르는데 한 학기만 오는 보통의 교환학생들은 핸드폰을 장기정지 시키거나 최소한의 요금제로 두고 현지에서 Free라는 브랜드의 유심을 구매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Free라는 통신사에서 프랑스 내 50G, 프랑스 외 유럽에서 10G, 전화 문자 무제한의 경우가 usim카드 비용 10유로, 통신비 매달 10유로 정도이기 때문에 구매도 편리하고 저렴한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카드는 한국에서 visa나 master카드를 하나에서 두개 챙겨오면 웬만한 데에서는 결제가 됩니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결제 비밀번호가 있고 비접촉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기본이기 때문에 결제 시 싸인을 매번 요구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해외결제 수수료가 적고 비접촉 결제가 되는 카드를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udencia의 경우 BNP PARISBAS라는 프랑스 은행과 협약을 맺어 본교 학생이 새로 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면 80유로를 주는데 프랑스는 계좌 운영비(?)를 매달 약 10유로씩 냄으로 실질적으로는 새로 계좌를 만든다고 크게 이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해지할 때 친필 편지(서류)와 담당자와의 면대면 만남이 필요해서 번거롭기에 한 학기만 오시는 분들께는 특히 은행 계좌를 새로 터는 것은 비추드립니다. 물론 온라인 결제가 잦다면 해외카드는 오류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프랑스 카드가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요! 옷의 경우, 프랑스는 10월부터 그 다음해 3월까지는 내내 비가 오고 흐리기 때문에 바람막이, 방수 재질의 우비 등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면 건물 내에 히터가 오래되거나 중앙난방이라 한국 만큼 따뜻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매트도 많이 가져오시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내의 여행의 경우 니스, 마르세유 등의 도시는 EasyJet같은 저가 항공으로 저렴할 때는 왕복 5만원 이내로도 다녀올 수 있고, 기차의 경우에는 SNCF앱이나 OUIGO앱에서 구매해 다닐 수 있습니다. 한달 내에 80유로 정도를 내고 무제한 이용 가능한 TGV MAX나 1년동안 50유로 정도를 내고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는 Carte Advantage Jeune 등을 추가 구매하셔서 혜택 받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낭트가 생각보다 공항이 크고 런던, 에딘버러, 바르셀로나, 비엔나, 프라하 등 주요 관광도시 직항이 저렴하게 종종 나옴으로 SkyScanner 앱들 참고하셔서 저렴한 비행기 표 그 때 그 때 찾으시면 좋습니다. 이런 앱들 중에서 앱스토어의 위치를 프랑스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다운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미리 프랑스 주소 아무거나 입력해서 위치를 프랑스로 설정해 다운 받아 가셔도 됩니다. 낭트 내에서 교통수단은 TAN이라는 회사에 의해 운행되는데 실질적으로 티켓을 넣는 기계도 없고 확인도 안해서 학생들이 많이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데 혹시 걸리면 벌금이 60유로 정도가 되기 때문에 꼭 앱에서 1회용 티켓을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시내에 있는 TAN 사무실에서 한달권을 신청해서 카드 발급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udencia의 경우 요구하는 보험 항목이 2가지가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부분의 장기 여행자보험에는 포함되는 건강관련 내용이었기 때문에 미리 신청하시고 Audencia에게도 보험번호 등의 정보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핸드폰 등을 분실하거나 했을 경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항목도 포함되면 혹시 모를 카메라, 핸드폰 등의 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자의 경우 고대에서 안내해주는 프로세스를 따라서 하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간단합니다. 프랑스의 경우 고대에서 프랑스 학교에 nomination하고, 비자 신청도 함께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에 Acceptance Letter을 교환교로부터 받게 되면 개인적으로 학생 담당 부서와 영어면접, 프랑스 대사관과의 최종 면접 두 번의 면접을 거치게 됩니다. 비자를 신청한지 이미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블로그 등에도 사진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기에 확인해보시면 도움될 것입니다. 제 경우는 교환 연장 결정이 비자 신청 프로세스보다 약간 늦어서 처음에 5개월 비자를 받고 프랑스 현지에서 1년으로 비자 연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출생증명서(가족증명서+주민등록증명서), 고대 최종 성적표, 재학증명서, 교환교의 출석증명서, 수입원/생활비(용돈도 가능) 증명서, 보험 내역 등 프랑스어로 된 여러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번역을 해 공증을 받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Audencia는 프랑스 경영 관련 Grande ecoles 중 10-12위권의 학교로 프랑스 고등학교에서 상위 1%로 졸업한 학생들이 2년간의 프레파 과정을 지나서 오거나, 일반 지역 대학교에서2년을 우수하게 다니면 편입할 수 있는 경영 전문 대학원 입니다. 낭트 시내에 캠퍼스가 3개가 있고 파리 캠퍼스도 최근부터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랑제꼴이라는 것 자체가 프랑스 내에서는 엘리트라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시내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르신들이 학생이니? 어느 학교에서 공부해? 물어보실 때 Audencia라고 답하면 놀라기도 하실 정도로 낭트 내에서는 유명한(?) 학교입니다. 물론 파리에 더욱 좋은 그랑제꼴이 있지만 친구들에 의하면 파리의 그랑제꼴들이 금융권을 목표로 공부만하는 앨리트라면 자신들은 놀기도 열심히 노는 앨리트들이라고(?) 하기도 했답니다… 실제로도 고연전처럼 경영 그랑제꼴 대항전을 참여하는 학교이기도 하고요! 낭트라는 도시가 어떻게 생각하면 관광객들에게 인기없는 지루하고 조용한 도시일 수도 있으나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기에 살기 좋고 결국에 있을 것은 다 있는(웬만한 쇼핑 가능합니다..! 바다도 기차 30-40분 거리에 있고요! 공항도 시내에서 가깝고요!) 그런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낭트에서의 생활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업의 경우도 수업의 질이 고대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높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고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론보다는 실전 경험을 중시하는 학교의 분위기 덕분에 더 실전 경험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하고요! 아침에 학교에 등교하자 마자 단돈 2유로로 사먹는 학교 카페테리아의 에스프레소와 갓구운 크로아상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ㅠㅠ) 프랑스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낭트와 Audencia도 한번쯤은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셨음 합니다!! Audencia의 사계절과 낭트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첨부합니다!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Melbourne 22-2 신보영

2023.01.17 Views 84

안녕하세요, 2022학년도 2학기에 University of Melbourne으로 파견되었던 신보영입니다. 제 대학생활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약 6개월 간의 교환학생 기간은 제 삶에 정형화되었던 무형의 틀을 깬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전 학기에 같은 학교로 파견되었던 분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또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수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크게 1)희망과목 신청 2)tutorial 희망 시간 신청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점은 동일하지만, 멜번대의 경우에는 수강신청이 그리 치열하지 않습니다. 1) 희망과목 신청 파견 예정 학생 분들이시라면 UoE를 받기 위해 일련의 학생 등록 과정을 밟으실 텐데, 그 때 희망과목을 제출해야 하는 엑셀 파일에 기입하여 학교에 전달하면 해당 과목의 수강신청이 자동적으로 완료됩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그렇듯 미래의 저에게 모든 것을 맡기어 해당 엑셀 파일에 희망과목을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UoE를 받고 비자까지 모두 발급받은 다음, https://sso.myunimelb.edu.au 사이트에 들어가서 study plan 페이지에 들어가신 뒤, 학수번호를 입력하여 과목을 넣으시면 됩니다. 만약 study plan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웹사이트 내 stop1이라는 일종의 학생 통합상담센터에 가셔서 온라인으로 질문하시면 정말 신속하게 답이 오니 걱정하지 마시고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담당 교수님께 빌넣 메일을 보내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그렇게 넣은 과목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교수님의 허락 이후 본인이 거쳐야 하는 과목 등록과정이 있음을 명심하세요. 학교 홈페이지 내 Enrolment 페이지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2) Tutorial 희망 시간 신청 멜번대의 과목은 담당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고정 수업인 lecture와 조교님들이 진행하시는 분반 수업인 tutoria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ecture의 경우에는 시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학생 홈페이지 내 timetable에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되고, tutorial의 경우에는 분반으로 일주일에 1~3회 정도 실시되는 practical class입니다. (참고로 lecture의 경우 출석이 자유로워 듣지 않으셔도 무방하지만, tutorial의 경우, 출석체크를 아주 깐깐하게 합니다.) 해당 수업은 본인이 직접 분반 시간 확인 후 원하는 시간대의 수업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 tutorial 희망 시간 신청이 상당히 치열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시고 희망 시간 신청 기간이 시작하는 당일 순위를 기입하시어 원하시는 시간대의 수업을 쟁취하길 바라겠습니다. 2. 교과목 제가 수강한 교과목은 세 가지인데, 모두 경영학과 관련 수업이 아닌, 철저히 제 흥미 위주의 수업이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1) Australia in the wine world (AGRI10039) ★★★★★ 와인을 전혀 모르지만 술 좋아하시는 분 무조건 들으세요. 와인에 관련된 문화 역사 지리 과학적지식들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좋은 입문 수업입니다. 게다가 Prac class 때는 매주 와인 시음을 합니다! (물론 시음한 와인은 뱉어내야 합니다…) Leucture가 꽤나 지루하지만, 귀 기울여 들어보면 와인의 역사부터 호주의 주류세 기원 등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워크로드가 정말 적어 (과제X, 퀴즈1, 시험1) 과제에 허덕이는 다른 멜번대 학생들에 비해 인간다운 모습으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퀴즈가 많이 어렵고 기말고사가 매우 지엽적입니다. 하지만 오픈북 퀴즈/시험이라는 점. (오픈북이 아니면 정말 문제를 아예 풀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어서 친구도 비교적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 2) Biology of Australian Flora & Fauna (BIOL10001) ★★★ 생물 일자무식이 듣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습니다. 사실 문과여서 어렵기보다는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 워낙 방대한지라 생물을 배워 미리 여러 단어들과 개념들에 익숙한 학생들이 듣기에 무난한 수업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호주에 온 이상 호주의 동식물에 대해 한 번 배워보겠다! 하시는 분들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많은 내용을 얻어갑니다. 워크로드는 2주에 한 번씩 제출하는 서술형 퀴즈, 자연답사 2회, 자연답사 이후 관련 퀴즈 2회, 2주에 한 번씩 제줄하는 동식물 관찰 보고서인 natural journal, 중간 대체 퀴즈, 기말고사로, 꽤나 무겁습니다. 2주에 한 번씩 풀어야 하는 서술형 퀴즈는 정말 까다로운 평가를 받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첫 서술형 퀴즈 때 5점 만점에 2.5를 받을 정도로 분명 답을 다 적었음에도 반타작을 하는 기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퀴즈들의 난이도가 꽤나 높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학명을 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매력적인 수업 내용… 그렇기에 별점 3점을 주었습니다. 3) Sex, Gender and Culture: An Introduction (GEND10001) ★★★☆ 호주, 그 중에서도 멜번은 진보 중에서도 진보적인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멜번에서 듣는 젠더 수업은 그 자체로 의미 있습니다. 또한 배우는 내용도 흥미롭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정의, 그리고 그 간극 사이의 다양한 성별(이라고 해야 할까요)들, 마녀사냥, 제 3 국가와 성 등 정말 재미있는 내용을 많이 다룹니다. 다만, 워크로드가 정말 정말 무겁습니다. 일단 매 튜토리얼 전까지 약 20~30장의 논문을 읽어가야 합니다. 안 읽어가도 무방하나, 읽지 않으면 튜토리얼 내 진행되는 토론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튜토리얼은 1시간 30분 내내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매주 reflection essay를 작성해야 하는데, 매주 평가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매주 써 놓지 않으면 훗날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한 번에 다 써야 하니까요… 뿐만 아니라 한 학기 내에 두 개의 에세이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는데, 해당 에세이의 난이도가 꽤나 높습니다. 소논문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답해야 하는 question의 깊이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가도…ㅎ (사실 멜번대는 학점 짜기로 유명합니다. B+이면 아주 잘했다는 뜻이니 상심하지 맙시다.) 하지만 여기서 아니면 언제 젠더 수업을 들어보겠나 하시는 분들은 마음 다잡으시고 수업 신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든 만큼 얻어가는 게 많은 수업이니까요. 3. 기숙사 우선 거주할 수 있는 형태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학교 기숙사 2) 사설 기숙사 3) 쉐어하우스 4) 집 직접 대여. 1) 학교 기숙사 학교 내 기숙사가 존재하지만, 매우매우매우 비쌉니다. (제가 알기로는 월에 300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내에 다양한 시설들과 행사들이 있고, 무엇보다 학교와 정말 가까워 거주하는 분들은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2) 사설 기숙사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형태입니다. Scape, Unilodge 등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다양한 사설 기숙사들을 비교 및 계약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설 기숙사는 Unilodge, Scape, Journal, Lisa Bellear House (LBH) 가 있는데, Unilodge는 시설이 많이 낙후되고 벌레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Scape의 경우, 다 좋은데 가격이 학교 기숙사와 맞먹는 수준이고, Journal은 학교와 매우 가까운 시설 좋은 무난한 기숙사, LBH는 학교와는 멀지만 기숙사 내 다양한 활동으로 기숙사 거주 학생들이 가족같이 끈끈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설 기숙사의 평균 가격은 월 200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쉐어하우스 제가 거주한 형태입니다. 안암에서 월 60에 거주하던 저였기에 월 200은 어불성설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Flatmates 라는 앱으로 쉐어하우스를 찾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이 꼭 직접 inspection을 해보셔야 합니다. 사진과 다를 수 있을 뿐더러 같이 사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생활이 짐작가실 거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Welcome day 일주일 전에 가서 총 다섯 번의 inspection 끝에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주저 말고 바로 집 주인에게 쪽지를 날려 간단한 본인 어필 후 언제(본인 입국날 이후) 인스펙션 가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개강과 가까워짐에 따라 괜찮은 집들은 다 sold out…. 위치 선정 팁을 주자면, 학교와 가까운 곳 보다는 CBD, 혹은 Fitzroy와 가까운 곳으로 집을 찾으세요. 학교보다 CBD나 힙플레이스인 Fitzroy로 더 많이 놀러다닙니다. 저는 CBD와 지하철(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기차)로 20분 떨어진 Kensington이라는 곳에서 두 명의 호주인과 마당이 있는 집에서 월 72만원(가스, 수도, 전기, 인터넷 별도)을 내며 살았습니다. 밤에 친구들과 놀 때만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삶이었습니다. 4) 집 직접 대여 제 주변에 딱 한 명이 이 형태로 거주하고 있었는데, 직접 부동산 중개인과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1년 단위 계약이기 때문에 한 학기 교환학생들은 불가능합니다. 4. 생활 및 기타 1) 친구 사귀기 멜번대에서 가장 곤욕스러웠던 점은 친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멜번대에는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접 발로 뛰어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맬번대 교환학생 동아리인 MUSEX에 가입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다만, 개강 후 한 달 전까지만 MUSEX는 유효합니다. 왜냐고요? 한 달 후에는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자신의 무리를 형성한 뒤니까요..ㅎ 정말 한 달을 기점으로 친구를 사귀고자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현격히 줄어듭니다. 개강 첫 달 동안 미친듯이 eat and meet, 각종 disorientation party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본인을 어필하세요. MBTI I인 저도 생존을 위해 매일 행사에 나간 끝에 친구들을 사귀었답니다… 2) 물가 전반 최저시급이 20,000원을 상회하는 국가 답게, 인건비가 들어가는 모든 상품/서비스가 비쌉니다. 저녁 외식 한 번에 밥, 술 다 합쳐서 육 만원 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치즈 앤 햄 샌드위치가 기본 만원입니다. 하지만 식료품 비용은 저렴하니 왠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점심도 학교 가 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학생들이 점심을 직접 싸 온답니다. 물론 저도요 ㅎ. 술값은 정말 최악입니다. 주류세가 매우 세서 바에서 술을 사는 경우, 칵테일 한 잔에 기본 25,000원은 생각 하셔야 합니다. 맥주도 플라스틱 컵으로 한 잔에 8천원입니다. 한국 소주와 맥주(OB)는 각각 만원, 구 천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어느 정도 비싼 지 감이 오시는지요. 3) 동아리 멜번대에는 정말 많은 동아리가 있습니다. 꿀팁 하나, 커피동아리, 버블티 동아리 같이 음식 관련 동아리들은 다 가입하세요. 동아리에서 쿠폰을 제공하는데, 정말 쏠쏠합니다. 버블티가 팔 천원 정도 하는데,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이라고 배척하는 동아리는 없습니다. 관심있는 동아리들은 최대한 다 free trial 기간에 체험해보세요. 저는 sports dance 동아리와 language exchange 동아리, water safety program 에 들어가서 열심히 춤도 추고, 스페인어와 수영도 무료로 배웠답니다. 동아리 관련해서는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를 하니 참여해서 많은 정보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스포츠 관련 동아리들이 친목도 더 많이 하고 동아리원들의 참여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ex. 서핑 동아리, 스키 동아리) 4) 여행 솔직히 남반구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호주에 대해 코알라, 캥거루 외에는 여행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교환학생의 꽃은 여행이라 던데 재밌는 여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웬 걸요. 호주는 여행자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특히 자연을 사랑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돈 없는 가난한 대학생인지라 몇 군데 여행 가지 못했지만, 제가 간 곳을 나열하자면, Great Ocean Road(멜번), Phillip Island(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선샤인코스트, 골드코스트, Moreton Island(브리즈번), 울루루, 뉴질랜드 남섬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돈과 시간이 없어 가 보지 못한 곳으로는 케언즈의 Great Barrier Reef, Whitsunday Island, 피지가 있습니다. 꼭 가 봐야 하는 여행지 1. 울루루. 광활한 자연 좋아하시는 분 제발 가세요. 숙박이 비싼데 저는 2박 3일 차박해서 돈 아꼈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화성에 불시착 한 줄 알았습니다. 2. 그레이트 오션 로드. 도로에 왜 “great” 를 붙였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심지어 멜번 도심과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차 타고 두 시간이면 됩니다. 교환학생 그룹챗에 사람 모으면 여덟 명은 금방 채워집니다. 로드트립 하고 오세요. 밤에는 은하수를 볼 수 있고, 낮에는 절벽과 바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략 3박 4일 잡으면 여유롭게 돌아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거기서 야생 코알라도 봤어요. 3. 뉴질랜드 남섬. 최곱니다. 흐르는 강물이 빙하가 녹은 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CG 입혀 놓은 것 같은 에메랄드 색입니다. 특히 맥킨지 부근… 저는 11월 말~12월 초에 다녀왔는데 야생 라벤더가 핀 대지 뒤에 흐르는 소다색 물, 그 뒤에 만년설로 뒤덮인(진짜 만년설인지는 모릅니다) 산. 이 삼박자가 정신을 혼미하게 했습니다. 그 밖에도 다른 도시들 다 너무 예뻤습니다. 특히 시드니 별 생각 없었는데, 달링 하버 부근에서는 이민을 생각해볼 정도로 아름다웠답니다. 꼭 여행 많이 다니세요. 5) 치안 및 전반적인 생활 멜번 치안은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과 비슷합니다. 새벽에도 사람들 많이 돌아다니고, 저희 동네 같은 경우에는 집집마다 문을 활짝 열고 다녀도 절도사건 하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홈리스 많지만 신경 안 쓰면 그 분들도 그들의 생활을 합니다. 다만 약 하신 것 같은 분이 보이면 눈도 마주치지 마세요. 막차 또한 한국과 비슷하게 12시 전에 끊깁니다. 인종차별은 제가 말씀드렸지만 멜번은 매우 진보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인권 이슈에 민감합니다. 정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멜버른에는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따라서 영어 잘 못한다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띄엄띄엄 말하세요. 영어 못해도 무시 절대 안 합니다. 다만. 학교 생활에 있어 친구들과 어울릴 때 끼리끼리 뭉치는 경향이 조금 있긴 하더라고요. 이상하게 유럽 출신 백인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뭉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으로 교환학생 갔다 온 친구가 유럽에서 본토 아이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극강 I인 저의 호주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 중 세 명이 유럽 출신이라는 점에서 인종이 친구를 사귀는 데에 있어서 정말 큰 걸림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짐 딱히 없습니다. 저는 아주 간소하게 25kg 들어가는 캐리어 가방에 옷, 전기장판, 신발 네 켤례, 백팩 하나, 작은 가방 두 개 들고 갔습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니까 조금만 챙겨서 현지에서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멜번에, 특히 Fitzroy에 빈티지숍 많습니다. 거기서 옷 사면 되니까 옷은 편한 것 몇 벌만 챙겨가세요. (그냥 알려드리는 팁인데, 파티가 많을 겁니다. 그때마다 옷을 살 수 없으니까 무난한 검은색 하의랑 검은색 워커 하나 들고가고, 상의만 여러 개 돌려 입으세요. 여자라면 민소매 몇 벌 들고 가시면 좋습니다. 한겨울에도 파티에서는 민소매 국룰입니다) 2) 날씨 멜번은 과장 안 하고 하루 안에 사계절이 다 담겨있습니다. 일교차가 미쳤고,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우산은 언제든 구비해 두셔야 합니다. 뭐 사실 현지 사람들은 그냥 맞고 다니지만요. 그리고 본인이 1학기 파견생이던 2학기 파견생이던 무조건 사계절 옷 다 갖고 오세요. 호주라고 안 춥겠지 생각했다가 저 멜번 날씨에 많이 혼났습니다. 본인이 6~9월 사이에 멜번에 있다? 꼭 패딩 들고 오세요.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교환교에서 가입하라는 상품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험과 UoE 모두 다 획득하셨다면 비자를 발급하세요.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사람이 몰리니 꼭 미리 받으세요. 비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대략 2~3일 안에 발급됩니다. 발급 과정 또한 어렵지 않으니 무난히 발급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발급받은 비자의 경우, 꼭 휴대폰에 파일 형태로 저장해두세요. 호주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다른 나라에 여행갈 때 항공사에서 비자를 확인합니다. 7. 파견교 소개 멜번대는 본교생 교환학생 차별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적극적 수업 참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멜번대에서의 “진짜” 생활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보다도 더 빡센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북두칠성도 보이지 않는 남반구에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그 동안 들어보지 못한 분야의 수업도 들으며 여행 다니고 싶다면 멜번대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일 것이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귀국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호주에서 사귄 친구들과 연락하고, 그 때 만든 추억에 젖어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멜번대에서, 호주에서 평생 두고 종종 꺼내 볼 행복 구슬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IUC) 22-2 류가은

2023.01.16 Views 98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신청 교환학생들을 위한 소수의 티오가 있으며, 수강 신청이 가능한 기간이 따로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관련한 자료들을 교환학생 담당자가 보내줍니다 – 수강신청 방법/일정/수강 가능한 과목 등. 제 때 수강신청을 하기만 하면 듣고 싶은 것은 다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수업 a) Fundamentals of Real Estate (FIN 241):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residential real estate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관심 있었던 commercial real estate은 거의 다뤄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교수님께서 변호사로 일하고 계신 만큼 주로 법적 측면에서의 residential real estate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업은 일방향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Textbook은 필수였습니다 (redshelf에서 대여하여 봤습니다). EXAM 1,2,3과 Cumulative final로 총 4번의 큰 시험이 있었습니다. 한 번의 퀴즈가 있었고 과제가 3개 있었습니다 – 한 번은 1명의 classmate와, 다른 두 번은 개인적으로 에세이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 주제 자체가 흥미로워서 재밌게 과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b) Advanced Corporate Finance (FIN 321) M&A 수업을 듣기 위해 수강하였습니다. (선수강이라고 나와있으나 concurrently 수강해도 괜찮다는 교환교 담당자 이메일을 받았고, 이를 경영대 국제처에 확인 받고 M&A를 수강 가능하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기업 재무와 비슷한 난이도/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렵지 않았고 quantitative approach를 택한 수업으로 숫자를 많이 사용해서 좋았습니다. 수업은 일방향 강의로 출석을 위해 정말 가끔 iclicker를 사용합니다 (퀴즈 답을 누르는 리모컨 같은 것으로 해당 수업 때만 사용했습니다, 학교 Bookstore에서도 파는데 약 50불로 비싸서 Twice Is Nice Thrift Shop에서 3불에 구매했습니다). Quiz 1,2,3로 3번의 시험이 있었으나 문제 수도 3-4개로 난이도도 평이했습니다. 한 번의 group presentation이 있었고, 3번의 problem set 과제가 있었습니다. c) Options and Futures Markets (FIN 412) Derivatives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프와 숫자가 주가 된 수업으로 재무계산기가 필수입니다 (e 사용됨). 개념들에 대한 설명 + 그래프/숫자로 개념이 적용되는 과정 설명 + 문제 풀이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일방향 강의 형식이나 매 수업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쉬운 개념을 물어보십니다. 첫 수업부터 학생들 이름표를 만들어 주시고 이름을 외워 주실 만큼 학생들에게 따뜻한 교수님이셨습니다. 휴강이 한 번도 없었던 (공휴일, 가을 방학 제외) 매우 열정적인 교수님이셨습니다. EXAM 1,2,3가 있고 과제는 StockTrak (web-based stock market simulations)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 실제 시장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카고에서 관련 일을 하는 학교 졸업생이 guest speaker로 왔습니다. 어려운 수업이었으나 교수님 덕분에 너무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UIUC에서 제일 좋았고 많이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d) Mergers and Acquisition (FIN 424) 미국 회사들 중심의 M&A deals/acquisitions와 legal issues를 배웁니다. Antitrust issues/proxy statements 등 법적 측면과 HHR/Binomial model 등 수학적 접근이 강조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은 일방향 강의 형식이고 커버되는 내용이 broad해서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정돈된 강의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가 flexible한 만큼 최근 발생한 deal을 소개 및 토론하는 시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Quiz가 7번 (2주에 한 번), A/V 과제(Articles 읽고 Video 보고 자료 조사하여 에세이 쓰기)가 4번 (한달에 한 번), Group project가 3번 (한달에 한 번), 기말고사로 매주 할 일이 있었습니다. e) Talking Culture (LING 104): 언어와 사회 사이의 상관관계를 다양한 예시와 주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와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너무 유익했던 언어학 수업이었습니다. 화/목수업은 강의로 진행되었고 금요일마다 있었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TA session이 있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온라인으로 quiz가 4번 정도 있었고, 비중 높은 에세이가 3번 있었습니다. 주제들이 흥미롭고 평소 관심 있었던 주제여서 재밌게 과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f) Ice Skating (KIN 104): 퀸연아님이 될 줄 알고 신청한 수업이었습니다. 현실은 퀸연아 같은 TA들을 보는 것에 감탄하는 학생이었지만 재밌었습니다. Beginner를 위한 수업이라고 되어있으나 정말 다양한 스케이팅 법을 배웁니다 – 뒤로 가기를 포함한 점프 동작들도 배웁니다. 월, 수, 금 아침마다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고 친한 친구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fall break 전까지 수업이 진행되는 분반이었고, 매주 있는 퀴즈만 풀고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3번 빠질 수 있었습니다) Self-evaluation을 두 번만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장갑이 필수입니다. (Twice Is Nice Thrift Shop에서 싸게 구입 가능합니다, 여름에 가면 없고 쌀쌀해질 때부터 재고가 있었습니다, 화/토의 정해진 시간에만 여니 google maps에서 확인하고 가세요.) *Gies business에서 Financial modeling, Excel, Bloomberg 등 짧게 특강을 진행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이메일로 housing 정보가 옵니다. 신청 기간이 2번 있었는데 이른 신청 기간에 신청하면 원하는 데로 배정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나중 신청 기간에 신청하였고, Scott hall에 배정받았습니다. 2인실에서 지냈고 남/녀가 분리된 공용 화장실/샤워실이 있었습니다. 방은 나름 넓고 창이 커서 좋았습니다. 방음은 좋지 않았으나 보통 방에서는 생활을 잘 안하고 잠만 잤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Scott hall은 transfer community인 기숙사인 만큼 편입한 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있을 때에는 거의 다 미국인이었습니다. 덕분에 현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1층에 무료로 사용 가능한 세탁실(Washer/Dryer)이 있어 좋았습니다. 1층에 공부할 수 있는 로비도 있고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경영대 건물과는 걸어서 7-10분 거리로 가까웠고, 바로 앞에 ARC라는 체육관(유산소, 헬스장, 수영장, 농구장, 배구장 등)과 Stadium(가을에 football 경기 꼭 가보세요!)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ikenberry dining hall(2층 카페와 도서관도 이용해보세요!)과도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배송을 시키면 ikenberry 1층에 Package center로 배송이 옵니다. 기숙사 신청 후 입실 1-2주 전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75에 1년간 빌릴 수 있는 이메일이 옵니다. 신청하면 방에 가져다 줍니다. 저는 룸메랑 같이 신청해서 잘 썼습니다. Meal plan은 필수로, 일주일에 12개의 meal과 15달러가 충전됩니다. 12개의 meal은 일주일 내로 쓰지 않으면 다음주에 없어지고 15달러는 총 30달러 미만까지는 이월됩니다. Dining hall은 ikenberry를 포함하여 ISR, PAR, LAR가 있습니다. 달러는 ikenberry 1층에 57 north라는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했습니다. (여기에 빼빼로, 햇반, 김, 신라면/불닭 포함한 컵라면도 있습니다.) grilled cheese, 피자, 치킨을 포함한 간단한 음식도 팔고 저녁 11시까지 운영되어 자주 갔습니다. 학기 중에 두 번 정도 사고가 있어서 (취한 학생이 기숙사 내 물건 파손, Fire alarm 고장)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한 학기만 생활하기에는 괜찮은 기숙사였습니다. 2) 외부 숙소 정보: 다양한 apt가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3. 생활: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lobe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활동하지 않아서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테니스 채를 가져가서 Tennis club에 참여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대가 있고 원할 때 가서 참석하면 됩니다. 테니스 코트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친구의 소개로 champaign 테니스 그룹에서 테니스 쳤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있다고 들었으나 개인적으로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3) 물가: 9%의 sales tax로 미국 내에서는 나름 싼 세율이고, Champaign은 식재료에 tax가 별도로 붙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른 주에 비해 물가는 비싸지 않은 편이었으나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비쌌습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여권/비자 잘 챙기고 보험만 잘 가입하면 서류상의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방 접종 서류를 업로드해야 합니다. 코로나 1/2차 백신 접종 서류 업로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제대로 업로드를 못할 시, 지정된 날짜 이후에 수업 정정을 못하고 다음 학기 수강 신청을 할 수 없다고 공지 받았습니다. 학교 앞 campus town에 Target과 Walgreens가 있고 Amazon 배달도 잘 되어있으니 짐 싸는 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Waiver하기 위해서 UIUC만의 까다로운 보험 기준을 만족하기는 힘들어 보여 학교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4. 기타 1) 파견교 소개: 시골에 있습니다. Middle of nowhere, Middle of cornfields라는 별명을 가진 학교이니 만큼 주변 도시들이 없어 정말 한가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frat이나 sorority house에서 매일 파티가 열립니다) 한국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거의 다 대학원생들 같습니다. 굳이 찾아 나서지 않는 이상 친해지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제가 듣는 수업들 중에서는 한국인은 없었습니다. 인종은 정말 다양합니다. 시카고로 기차 2-3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경영학-회계로 유명한 학교다 보니 인턴 알아볼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학교에 Career Fair도 많이 열리니 참석해보세요! 2) 기타 - 시카고 O’hare 공항에서 학교까지 Peoria Charter라는 사설 버스를 이용했으며 (42불) 편도 4시간 걸렸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학교에서 운영했던 illini shuttle이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 AT&T에서 유심 사서 한달 15기가 40불 plan을 이용했습니다. 돌아오실 때는 Auto-pay 중지하고 돌아오면 됩니다. (Verizon, AT&T, T-Mobile이 가장 크고 그 외 통신사는 가격이 싼 대신 접속이 느립니다.) - Illinois 앱 깔면 도움됩니다. Dining 메뉴도 있고, 세탁실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캠퍼스에 다니는 버스는 무료입니다. 학기 초에 교환교에 등록금을 제외한 보험비/기숙사비 등을 지불할 때 지불해야하는 버스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교환학생을 위한 orientation을 8/18에 했습니다. (8/22에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초반부는 전체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안전교육과 돈 납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후반부는 각 전공 오티가 진행됩니다. 8/22에 Quad day를 했습니다 (동아리들 소개 및 각종 행사). - 가을 방학은 11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었습니다. **Scott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숙사들은 20일(토) 오후 3시부터 27일(일) 오전 10시까지 방을 비워야 했습니다. 지정된 기숙사에 1박에 40불을 지불하면 되는 Break housing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캠퍼스 주변 친구 아파트에서 하루를 머물고 일주일간 서부 여행을 하였습니다. - 학기 중간에 housing cancellation을 제출하였습니다. 별도의 이메일이 오지 않기에 구글링 (uiuc housing cancellation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은 study abroad 홈페이지에 본인이 교환학생이라는 것만 보여주는 증명서류만 캡처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 여름에는 너무 덥고 습했습니다. 9월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10월 중순부터 정말 추워지기 시작하다가 11월에는 좀 따뜻해지고 12월부터는 다시 추웠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1월-3월이 정말 춥고 눈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 학기 중에 여유가 된다면 Toronto 여행 추천합니다. 룸메 이모가 토론토에 계셔서 같이 여행 다녀왔는데 미국보다 물가도 싸고 환율도 좋고 안전하고 나이아가라 폭포 쪽도 더 예뻐서 좋았습니다. - 학교 생활하시다가 궁금한 사항 있으면 exchange coordinator나 ISSS로 이메일 보내시면 됩니다. 빨리 정확하게 답장 잘해주십니다. - 이 외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이메일 주세요.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시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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