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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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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4-2 정민영

2015.02.05 Views 5201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학기에 싱가포르에 있는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민영입니다. 경영대 교환학생 협정교들 중에서 가장 많은 TO를 보유한 학교답게 앞으로도 가장 다수의 학생들이 NUS로 교환학생을 떠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덕에 준비과정, 생활, 수업 등에 대한 정보를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얻을 것이고 이는 초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경영대를 비롯한 정말 많은 수의 고려대 선배님들이 싱가포르에 계시면서 교우회를 운영하시고 후배들과의 멋진 자리를 주선해주셔서 생각보다 훨씬 알찬 생활을 하고 오실 여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업뿐만 아니라 진로를 비롯한 다양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과 입금해야 할 내역들이 다소 많습니다. 학생비자를 발급받는 일이라던가 기숙사를 신청하고 기숙사비를 내는 등,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으로 인정받고 생활하기 위한 여러 절차들이 있는데 고려대 국제실에서 신경써서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스스로 알아보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감일자에 닥쳐서 본인도 우왕좌왕하게 되고 다른 관계자 분들을 번거롭게 하는 것보다 같이 교환학생을 떠나는 학생들과 카톡방을 사전에 만들어서 함께 도우며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이 떠나는 학우들이 많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로 소통을 많이 하면서 미리 준비하면 준비과정이 그다지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특히 기숙사는 선착순 접수로 알고 있는데 U-Town 내의 기숙사로 신청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출국 전에 어떤 것을 챙겨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는 굉장히 습하고 덥기 때문에 얇고 짧은 옷들 위주로 챙겨가되, 두껍고 긴 상의와 팀플 발표시 입을 깔끔한 옷들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실외는 굉장히 덥지만 캠퍼스 내의 열람실이나 강의실은 반대로 엄청 춥습니다. 전기세가 감당이 될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에어컨을 아주 빵빵하게 틀어주니 이에 대한 대비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발표 시에는 보통 깔끔하게 입는 것을 학생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흰색 셔츠와 검은 바지 정도를 기본적으로 챙긴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필품들은 굳이 챙겨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하면 삼삼오오 모여서 인근 대형 마트에 가는 것이 보통이기에 그 곳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는 물품 위주로 챙기긴 했습니다. 첨언하자면 기숙사에는 베개와 이불, 침대보가 없습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이 마트에 가서 꼭 사는 물품 중에 하나입니다. 무조건 챙겨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물품은 공유기입니다. 기숙사 내에서 공유기 사용이 허용이 되지 않는 걸로 규정을 알고 있는데 거의 모든 학생이 사용하고 실질적인 규제가 없습니다. 와이파이가 기숙사 내에 터지긴 하지만 사용을 못 할 정도로 미약하기에 꼭 사서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권사진을 최근에 찍은 걸로 준비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Student pass라고 싱가포르의 학생 비자와 관련된 신분증에 들어가는 사진을 구비하셔야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최근에 찍은 사진이어야 했습니다. 없으면 거기서 7SGD를 내고 찍어야 되는데 대충 플래시 터뜨리고 뽑아 내는 사진에 그 돈을 내야 하는 강매를 당하니 아주 짜증이 났습니다. 출국 전에 이쁘게 찍어서 갖고 가세요.   수업 정보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저는 이중전공이 사학과입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에 경영대 학점을 거의 이수했던 터라 국제실에 연락을 미리 드려 양해를 구하고 나서 사학과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따라서 경영대 수업에 대한 정보는 많이 드릴 수 없으나 혹여 사학과 이중전공인 학우분께는 나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대부분의 수기에서는 경영대 수업의 정보가 많으니 거기서 참조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우리 학교 ‘경영전략’으로 학점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팀플 2번에 개인 과제 2개가 주 평가 기준이었고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참 좋아하시던 교수님이 맡은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5개의 수업 중 가장 영어를 알아 듣기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2. Cold War in East Asia 한국인 교수님이셔서 수업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고려대 사학과 출신의 선배님이셨습니다.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서양 열강들간의 냉전에 대해 다루는 동시에 동아시아 내부에서 이념 대립에 의한 갈등의 역사를 다룬 수업이었습니다.   3. The U.S.: From Settlement to Superpower 수업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미국사를 개괄적으로 다룬 수업이었습니다. 시대별로 대표적인 역사적 이슈에 대해 굉장히 깊게 배웠는데 워낙 유명한 사건들이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이 있진 않았습니다.   4. Introduction to Business History Business History이긴 하지만 시대별로 딱딱 끊어서 수업이 진행되진 않았습니다. 특정 상품이 어떻게 그 시대를 대표하게 되었는지 사회, 경제, 정치적 배경들을 풀어주시고 전달하는 식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5. Asia and the Modern World 아시아 지역에 대한 역사를 국가별/시대별로 비교하면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교수님의 의중은 인접 국가들간의 상호 관계와 역사적 연결고리에 집중하면서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 학생들이 고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나 많은 국가들과 역사적 인물의 등장, 정치적 사건들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벅찼던 수업이었습니다. 총 5개의 수업을 들었고 그 중 네 개의 수업이 사학과 수업이라 경영대 학우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모든 수업을 경영대 수업으로 채우진 않고 중국어나 기존에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1, 2개씩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굉장히 예외였던 케이스인 동시에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심했던 것 같습니다. 사학과 수업은 홀수 주 또는 짝수 주마다 튜토리얼이라는 토론형 수업이 있는데, 그 때마다 약 30페이지 가량의 자료를 읽고 가서 제 생각을 전달해야 합니다. 물론 소극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고, 그것을 지적하는 이는 드물지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시험과 과제의 서술 분량이 길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엄청난 양의 작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 열리는 경영대 수업이 생각보다 한정적이나, 심화전공자일 시 대부분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되, 제2외국어 수업 또는 다른 학과의 수업을 1, 2개정도 같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문과대학의 수업이 주를 이루는 것만 피하신다면요.   여행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의 몇 되지 않는 장점 중 하나는 인근 동남아 지역으로의 여행이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을 가더라도 여행은 할 수 있지만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괜찮은 여행지들을 둘러볼 수 있는 점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학과 수업들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발리밖에 다녀오지 못했지만, 경영대 수업이 주를 이루는 시간표를 가진 학생들은 돈만 있다면 발리를 비롯해 태국,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등 온갖 곳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고로 돈을 어느 정도 모아서 가신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동남아시아 정복을 하고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생활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 내에서 놀러 갈만한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날씨는 덥고 물가는 비싸고 음식은 입에 맞지 않고 경치는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사실 싱가포르 자체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리안 특유의 싱글리쉬는 정말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오죽하면 NUS 교수님들도 “싱글리쉬를 알아듣는 다면 세계 어디서든 영어로 대화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알 수 없는 평가를 내놓습니다. 그래도 싱가포르 친구들은 우리나라 같은 또래의 친구들보다 순수하고 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NUS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입학의 문이 좁고 험난해서 공부밖에 하지 않는 친구들이고 학업이 빡빡한 탓인지 음주가무를 즐기는 경우도 드뭅니다. 대신 K-Culture에 대한 관심은 정말 높아서 이를 주제로 대화를 풀어나가면서 그들과 어울리면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겁니다. 특히 KCIG라는 한국문화동아리는 NUS 내에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아리가 학우 분들과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학기 초반에 참여해서 그들과 어울려보고 소통하는 시간은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체로 캠퍼스 내에 있었습니다. U-Town 내의 스타벅스 또는 열람실에서 수업 준비를 하던가 친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식으로 시간을 주로 보냈습니다. 경영대를 포함한 전체 고대 학생들이 26명이나 됐기에 다같이 어울리진 못했고 따라서 싱가포르에 적응하고 생활해 나가는 방식들도 다들 달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떠날 분들 모두가 어떤 분이든 잘 적응하리라 생각합니다. 환전에 대해서는, 저 같은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DBS 은행 계좌를 만들어서 송금을 받는 식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환율을 매번 따져서 조금씩 여러 번 인출하는 것은 유의미한 이득을 안겨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수료가 더 들 것이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을 알아보셔서 각자에게 맞는 환전 방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핸드폰은 유심칩만 바꿔서 삽입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통신사 두 개가 있습니다. 스타허브와 싱텔이 있는데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무거나 쓰셔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는 이지링크 카드가 있는데 교내에서 인쇄하실 때 이 카드로 인쇄하니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켄트리지 MRT역에서 평소에 좀 넉넉하게 넣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들 익히 들으셨고 기대하시는 바가 모두 있을텐데, 아무래도 학점에 대한 부담이 한국에서의 그것보다는 덜할 것이기에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상당히 편한 생활을 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마음 맞는 외국인 친구 또는 한국인 친구를 만드시고 수업에는 최소한의 성실성만 보이신다면 큰 문제 없이 좋은 생활 하고 오실겁니다.   NUS NUS는 싱가포르를 넘어서 아시아에서 최상위의 평가를 받는 유명한 대학입니다. 이를 NUS소속원들은 스스로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는 동시에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서 처음에는 되려 반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수업 때 보고, 들었던 그들의 역량이 사실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느끼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아 내가 그래도 이런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네.’라고 긍정적인 최면을 걸면서 넘기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동시에 고려대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에 대한 부분들이 결코 헛되거나 어디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교 크기는 정말 큽니다. 정확한 면적은 모르지만 고려대 캠퍼스는 귀엽게 보일 정도로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이었습니다. 또 그에 걸맞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이 점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고려대도 화정체육관과 녹지운동장, 아이스링크장이 있어서 괜찮지만 지리적으로나 그 시설의 숫자에 있어 NUS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고,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학교를 위해 중앙광장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우회 앞서 살짝 언급했다시피 싱가포르의 교우회는 오랜 기간 많은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싱가포르에 있는 많은 모교 후배들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수많은 교환학생들이 그 분들을 거쳐갔고 싱가포르 생활에 대한 이해가 높으신 분들이기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르가 지리적으로 한국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고 해도 어느 정도 생활하다 보면 한국 음식이 그립기도 하고 위안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 선배님들이 기꺼이 큰 힘이 되어주시고 격려를 해주십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잘 챙겨주시니 꼭 먼저 연락드려서 찾아뵙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교환학생, 특히 싱가포르 가서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프고, 아프지 않는 것이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갈 때 감기 및 몸살약, 지사제, 소염제, 진통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을 꼭 챙기셔서 조금이라도 몸이 좋지 않을 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기대한 것과 달라 실망할 수도, 기대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실 수 있을텐데 즐거운 일들이 더 많기를 바라면서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4-2 임성혁

2015.02.03 Views 5123

안녕하세요.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2014학년도 2학기 교환 프로그램을 이수한 임성혁입니다. NUS의 경우 경영대 및 고대 본교에서 각각 1학기 최대 13명, 총 26명까지 파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지인들을 찾아보면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사실, 학교 국제처에서 파견 전, 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여러 차례 진행되기 때문에 프로그램 준비 및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싱가포르 - 물가: 싱가포르는 우리에게 아시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싱가포르의 물가와 서울의 물가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식비 같은 경우도 일반 레스토랑은 다소 비싸긴 하나, 교내 푸드코트 또는 외부에도 각각의 주요역 마다 푸드코트(호커센터)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만큼이나 잘 갖춰진 대중교통 시설 또한 카드결제(수수료가 별도로 붙음)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술을 좋아하시거나 흡연을 하시는 분들께는 엄청난 가격 충격이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 언어: 싱가포르는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로부터 이주해온 이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하는데, 일부 식당이나 헤어샵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중국어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어를 사용하실 줄 안다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싱글리쉬라고 불리는 싱가포르의 영어는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영어에 비해서 약 1.5배 정도 빠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저 사람이 영어로 말하는 것인지, 중국어를 쓰는 것인지 헷갈릴 수 있으나, 이는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결되며 엄청난 듣기 능력 향상을 가져옵니다.(미국인들도 가끔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 특징: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의 허브답게 정말 자국민 숫자에 달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싱가포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무언가를 물어보면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적극성만 가지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치안 수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밤 늦게 돌아다녀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으며, 간혹 물건을 택시에 두고 내리시는 경우에도 분실 사고에 대비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찾으실 확률이 높습니다.(우리나라 대비)   - 국내 여행: 싱가포르는 정말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정말 구석구석, 숨은 명소까지 돌아다녀도 약 7일 정도면 다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도시 구조 자체가 서울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고, 주요 지하철 역마다 쇼핑복합센터가 구성되어 있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들이 많이 모여있는 클락키에서는 강가에서 맥주나 다른 주류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한강 주변에서 술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관광지로는 센토사 섬, 가든 바이 더 베이, 보태닉 가든, 나이트 사파리, 클락키, 멀라이언 파크 등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최고층에는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쿠데타라는 클럽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내에서는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를 찾아볼 수 있는데, 리틀 인디아(인도), 하지레인(이슬람), 탕종파가(한국) 등을 방문하시면 쉽게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실 수 있습니다. - 국외 여행: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말레이시아는 일반 버스를 타고도 방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항공료 왕복 15만원 이내에서 방문이 가능합니다. 각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 모두가 동남아 여행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만큼 쉽게 동행할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태국(푸켓, 방콕, 크라비, 치앙마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발리), 말레이시아, 보라카이 등 1회 여행에 보통 3박 4일, 4박 5일 정도해서 숙박 및 항공료를 다 합쳐도 40만원 이내에서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트립 어드바이저나 각 종 항공 사이트를 통해서 티켓 구입시 Early-Bird 할인 폭이 정말 크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2. NUS NUS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정받는 국립대이며, 아시아 랭킹 1위 대학으로써의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일부 학생들은 SMU나 NTU 등 싱가포르 내 타교와 비교조차 싫어하는 반응을 보임) 학교 자체가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기 때문에 처음에 학교에 도착하셨을 때는 교내 버스 시스템에 대해서 숙지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학교가 워낙 국제적인 학교만큼 정말 많은 교환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300 ~ 400명 이상이 한 학기에 NUS를 찾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부 아프리카나 중앙 아시아에 속한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나라의 학생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학교의 모든 교직원 및 풀타임 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게 호의적이며, 다양한 질문사항에 대해서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하여 줍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정말 활동적입니다. 특히 잘 구성되어 있는 넓은 잔디 위에서 프리스비를 하거나 럭비경기를 하는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헬스장과 야외 수영장이 군데군데 위치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수영과 헬스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3. 출국 전 준비 - 항공권: 항공권의 경우 항공사 별로 가격차이가 심한 편이나 일찍 예약하시면 보다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했는데 1회 경유(상하이 2시간)하는 상품이 왕복 56만원이었습니다. 동방항공은 수하물 규정이 다른 항공사 보다 너그러운 편이라는 장점이 있는데, 1인 2개의 캐리어, 각 23키로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굳이 편도로 가시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항공사 수하물 규정 비교시 동방항공을 추천해드립니다. 귀국 항공권의 경우는 미리 구입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일의 경우 수시로 변경이 가능하며(인터파크, 동방항공 등), 간혹 입국 심사시 장기체류 비자(비자에 대한 설명은 추후)를 받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깐깐한 직원의 경우 귀국 항공권을 보여달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서류제출: 파견 확정 후 NUS에서 승인을 받고 나면, 파견교로부터 파견 전에 필요한 각 종 절차에 대한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보증금(기숙사 등)에 대한 영수증을 잘 출력해 놓는 것(추후 제출해야함)과 기숙사 신청에 관한 것입니다. 기숙사 신청의 경우는 미리 학교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좀 알아보고 자신이 선호하는 기숙사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배정 후에도 잘 이야기하면 옮겨주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절차상 까다롭기도 하고 학교측에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 비자 및 보험: 비자 발급 또한 파견 전 학교에서 비자 발급에 대한 절차를 세세하게 메일을 통해 설명해주기 때문에 설명만 따라가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자 발급 신청시 2번 돈을 내게 되는데(90불, 30불) 이에 대한 영수증을 잘 보관하는 것입니다. 비자 수령은 싱가포르 도착 후 NUS에서 정해주는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이는 추후에 역시 메일로 통지됩니다. NUS 파견 학생들의 경우 따로 비자 발급처 방문 없이 학교 건물 중 한 곳(MPSH2)에서 진행됩니다. 보험의 경우는 학교에서 들어주는 보험이 있긴 하지만, 각종 사고에 대비해서 미리 한국에서 들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의료 진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보험을 안 들고 갔다가 낭패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4. 싱가포르 도착 후 - 공항 ~ 기숙사: NUS 파견 확정이 되시면 아마 KCIG라는 NUS 내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에서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때 동아리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해당 동아리에서 배정한 버디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옵니다. 도착한 당일 알아듣기 힘든 싱글리쉬를 접하며 홀로 택시를 타시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하철을 타게 되면 학교까지 약 5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도착 후 또다시 학교 셔틀버스로 갈아 타셔야 하기 때문에 택시를 추천합니다. 택시 이용 시 보통 20분 이내에 기숙사에 도착하게 되며(택시 기사가 정확한 기숙사의 위치를 모를 경우에도 버디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줍니다.), 약 35불에서 50불 사이의 비용이 듭니다.   - 기숙사: NUS 내에는 10개 이상의 기숙사가 있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U town Residence와 PGP Hall에 배정 받게 됩니다. 저는 U town 기숙사에 살았는데 PGP와 비교해서 거의 기숙사 전체가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기 쉽고, 시설 자체도 가장 최근에 지어졌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습니다. 24시간 사용 가능한 스타벅스와 편의점이 있으며(이 점이 가장 큰 차이), 독서실 같이 구성되어 있는 열람실 및 PC 사용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인피니티 풀과 헬스장 또한 기숙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곳의 푸드코트, 서브웨이, 한식당 등이 있어서 생활하기에 편리합니다. U town Residence 안에는 약 5개의 서로 다른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North Tower나 South Tower에 배정될 경우 Meal plan이 따로 없기 때문에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사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Meal Plan 가격과 푸드 코트 가격을 비교했을 때 밀플랜이 정말 비싸기 때문에 혹시나 밀플랜이 있는 기숙사에 배정을 받으시더라도 신청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학교 안에서만 끼니를 해결할거다! 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숙사 신청시 에어컨 유무에 대해서도 신청을 하게 되는데 에어컨이 있는 방은 조금 가격이 더 비싸고, 신청하더라도 탈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각 방에 대형 팬이 있기 때문에 더위 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간혹 습도가 높으면 힘든 경우가 있음) - 수업      a. Strategic Management(Isabel Sim): 본교에서는 경영전략으로 인정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사실 본교에서 Input이 쎈 과목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수강신청을 했는데, 정말 이곳에서는 상상 이상의 Input을 필요로 합니다. 강의는 매주 각 조가 케이스스터디 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 때 발표자와 청자 간의 interaction을 엄청 강조합니다. 따라서 그냥 발표를 듣는 것이 아니라 발표조는 발표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토론을 유도하고, 학생들은 토론 후 각각 코멘트를 해야 하는데, 이 코멘트 횟수를 교수님께서 일일이 체크하신 뒤 점수를 주십니다. 수업은 2번의 발표와 1번의 개인 케이스 스터디, 기말고사로 이루어지는데 발표가 정말 비중이 큽니다. 첫 번째 발표는 발표 조당 100분, Final 발표는 40분 정도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조원들이 발표를 해야하며 한국인끼리는 같은 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학생들의 열정과 수업 시간에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개인적으로 엄청난 수준의 input을 하셔야 합니다.      b. Finance(Jumana Zahalka): 본교에서 재무관리로 인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이었으며 다른 경영대 과목들과 다르게 대형강의였기 때문에 1번의 lecture(2시간)와 1번의 Tutorial 수업(1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점은 중간(30%)과 기말(40%) 그리고 간단한 조별발표(10%), 퀴즈(10%), 출석(10%)로 이루어집니다.      c. Management and Organization(Usa Skulkerewathana): 본교에서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현지에서 들었던 4과목 중 가장 쉬운 과목이었으며 재무관리와 마찬가지로 1번의 렉쳐와 1번의 튜토리얼로 이루어집니다. 조별 20분 정도의 발표가 있으나 Strategic Management 수업에 비하면 정말 간단한 발표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학년들이 많이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쉬운 내용으로 진행되며 발표 및 출석(25%), 퀴즈(15%), 팀플(30%), 기말(30%)로 이루어집니다.       d. Supply Chain Manaement(James): 본교에서는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오퍼레이션스에 이어서 다소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수업은 경영전략과 같이 주 1회 수업,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며 매 수업마다 읽어와야 하는 자료가 있고 수업 후반부에 이 자료를 토대로 팀원끼리 토론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출석 및 참여(20%), 발표(20%), 기말(60%)로 이루어져있으며 발표의 경우는 조별 약 1시간 가량 해야하며 점수에 대한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보다는 기말고사를 비중 있게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5. 마치며   싱가포르는 세계의 축소판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후회없는 한 학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교환 전에 준비가 걱정되시는 것들은 학교 국제처를 통하시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파견 가시는 분들 모두 기억에 남는 6개월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dlatjdgur91@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014-2 이형선

2015.02.03 Views 5066

2010120166 이형선 교환학생 체험수기 Audencia Nantes    반갑습니다. 2014년 2학기에 Audencia Nantes로 교환학생을 다녀 온 이형선입니다. 가장 기억의 남는 일들 중 하나가 교환학생을 가기 전 준비였습니다. 익히 프랑스가 까다롭다는 말은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까다로울 줄은 몰랐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한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에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세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불확실한 정보를 드리기 보다는 번거롭겠지만 직접 검색 하시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법일 겁니다.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프랑스로 가시게 되는 학우 여러분께서는 확정이 되자마자 준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거  프랑스에 있는 대부분 학교는 자체 기숙사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CROUS’ 라는 곳이 있는데요, 한 학교학생들만 있는 곳이 아니라 여러 학교 학생들의 기숙사입니다. 기숙사는 이게 끝입니다. 또 다른 개념으로 ‘RESIDENCE’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취방 개념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홈 스테이 입니다. 우리나라의 하숙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SIDENCE와의 차이점은 일단 프랑스인 집에서 사는 거에요. 같은 집이긴 집인데, 대부분 건물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생활걱정 같은 건 안 하셔도 됩니다. 마당이 있고 그 안에 건물이 두 개 또는 세 개 있는 구조입니다. RESIDENCE와 홈 스테이 모두 생활에 필요한 용품 다 갖춰져 있으니 따로 사 갈 물품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어떻게 신청하느냐?’ 입니다. 4월 정도에 AUDENCIA NANTES 에서 메일로 PDF 파일로 주거정보에 대한 문서를 보낼 거에요. 그 안에 사진, 연락방법, 가격에 대한 정보가 다 나와있으니, 거기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  우리 학교와는 다르게 학교측에서 메일이 또 날아 옵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면 학교측에서 알아서 수강신청을 해줍니다. 대부분 반이 하나로 배정되는데 대부분의 수업을 같은 반 친구랑 같이 듣습니다.. 한국의 학점 개념과 AUDENCIA NANTES의 CREDIT 개념이 같은데요. 5CREDITS 가 3학점입니다. 저는 한국학점으로 계산했을 때 약 15학점 정도를 들었어요. 제가 들은 과목에 대해서 설명 드릴게요. CONTROL D’ DEGTION – 관리회계와 유사한 과목입니다. 우리학교에서 들으셨으면 문제없이 패스하실 수 있어요. 듣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패스하는데 무리 없습니다. 이 과목을 어려워 하는 외국 친구들이 많아요.   MARKETING SECTORIAL – 시험 과제 없이 팀 프로젝트가 4번있어요. 저한테 제일 힘든 수업이었어요. 하지만 같은 조 친구들과 이 강의 덕분에 아주 많이 친해졌어요. 케이스를 바탕으로 20분 가량 발표를 하는 수업입니다. 정답이 없는 수업이라 편안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SIMULATION BUSINESS – 제시 모형을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과제 시험 없고 수업시간에 한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기말에 발표를 합니다. 쉽게 게임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장의 여러 변수에 INPUT을 조원들과 상의해 결정하고 그로 인한 OUTPUT을 분석하는 수업이에요.   EUROPEAN ENVIRONMENT AND BUSINESS – 유럽 경제와 환경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유럽친구들이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배경지식 차이 때문에 외국 친구들이 유리한 수업이기도 합니다. 팀 프로젝트 한번, 기말고사만 있어서 과제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많이 뺏기기 싫으시다면 추천합니다. 딱히 보람 있지는 않았어요.   STRATEGY ENTREPRENEURSHIP & PROJECT ENTRE~ 두 수업은 다른 수업이에요. 그런데 두 개를 꼭 같이 들으셔야 경영전략으로 인정됩니다. 저도 그렇기 때문에 둘 다 들었습니다. 수업 우리학교 경영전략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합니다. STRATEGY 수업은 퀴즈 한번 기말고사 한번 팀 프로젝트 두 번 입니다. 특히 FINAL PRESENTATION은 회사를 설립하는 거에요. 이것에 대한 REPORT 40장을 PROJECT 시간에 제출합니다. PROJECT 수업은 FINAL PRESENTATION 과 별도로 PRESENTATION이있구요.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녹록한 수업은 아니에요.   FRENCH – 학점이수에 큰 고민이 있는 학우님이 아니시라면 듣지 마세요. 프랑스어를 프랑스어로 알려줍니다.   학생증은 오리엔테이션 하는 날 줍니다. 메일로 일정이 날아옵니다. 대부분 1주일에 한번 수업이 있습니다. 대신에 두 시간 동안 합니다. AUDENCIA NANTES 포탈 아이디 비번도 오리엔테이션 하는 날 서류로 받게 되실 거에요.   ALLOCATION 주거 보조금 개념입니다. 이것 역시 비자신청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가끔 한 푼도 못 받는 분들이 있어요. 그게 접니다. 저만 안받았으니 못 받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운이 없었던 거에요. 다른 친구들 거의 다 받았어요.   생활  NANTES 정말 좋은 도시에요. PARIS 에서는 TGV로 약 2시간 떨어져 있는 도시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도시이고, 살기 좋아요. 지하철 대신에 TRAM이나 버스를 교통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생필품은 까르푸를 주로 이용했고, 트램을 타고 조금 가면 이케아와 함께 쇼핑몰이 있어서 그곳도 주로 이용 했습니다. 어디에 거주하시던 생필품 사는 것은 문제 없으실 거에요. 프랑스 사람들이 거만하다는 인식이 어디서 비롯 됐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NANTES 사람들 정말 착하고 친절합니다. 대신 영어는 잘 못해요. 기본적인 필수 문장을 알아두고 가시는 것도 좋아요. 항상 프랑스 친구들이 곁에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인종차별 같은 건 없었어요. 딱 한번 조깅하다가 부정적인 상황이 있었는데 그 땐 상대방이 술에 취해서 그랬던 거구요, 전혀 신변에 위협이 될만한 일은 없을 거에요. 정말 사람들이 잘 대해 줍니다. 그리고 TAN 이라는 교통회사가 NANTES 의 모든 대중 교통을 전담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램과 버스인데요. 1회권이나 10회권을 사지 마시고 한달 정기권을 사는걸 추천 드려요 약 34유로 정도 합니다. 약 5만원 돈으로 한 달의 모든 교통비가 해결되니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통신사는 FREE MOBILE을 많이 이용해요. 저도 FREE MOBILE을 이요했습니다. 통화 두 시간에 문자가 무제한이라 우리처럼 한정적인 시간을 가진 학생들이 제일 많이 이용합니다. 이 역시 블로그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전부 다 블로그에 잘 나와있다고 해서 죄송하네요. 그런데 사진을 포함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가 잘 나와있어요. 그리고 은행계좌는 BNP PARIBAS 를 이용했습니다. 계좌 열면 40유로 준다고 거길 이용했는데 전 못 받았어요. 친구들은 받았으니 다른 옵션이 없는 분들은 이곳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약 10월 중 후반 즈음에 1주간의 방학이 있어서 안가도 되요. 대부분의 유럽학교가 그 때 방학입니다. 그 시간을 이용해 다른 나라 여행할 수 있어요. 모든 과목들이 2번의 결석까지 용인되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이용해서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일주일씩 여행 했습니다. 시간표는 유동적이니 포탈 체크를 잘 하셔야 하구요. 여행에 목적이 크신 분이라면 시간표와 결석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온지 3주 정도 됐는데 벌써 그립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을 제공해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너무 감사하고 가시게 되는 분들, 좋은 경험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4-2 임주원

2015.02.02 Views 7118

2014학년도 가을학기 파견 경험 보고서 13학번 임주원 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4학년도 가을학기 파견 임주원 (경영, 13학번)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1. 지원준비 1) 지원 서류 작성: 모든 공지는 학생 이메일로 오기 때문에 이메일을 하루에 한 번씩 꼭 확인해야 한다. 스팸 메일함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지원 신청, 수강 신청, 기숙사 신청 등 중요한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다. Penn Abroad 사이트에서 지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 스캔본, 에세이 등을 제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내 선발 이후 Penn에서 보내주는 이메일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2) 보험: "오우택" 010-5665-2967 이 분께 이메일 혹은 전화, 문자로 연락하여 문의하면 된다. 기파견자 선배님들께서 추천해주신 곳이었다. 3) 은행: 영문 잔고 증명서를 발급한 뒤 스캔하여 Penn Abroad에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민주광장 쪽 하나은행처럼 ‘지점’으로 가야 한다. 중앙광장 하나은행에서는 발급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이메일 공지를 참고한다. 4) 비자: J-1 비자와 DS 2019 신청. 이메일 공지를 참고하거나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기가 다가왔을 때 Penn Abroad 에서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주니 기다렸다 신청하면 된다. 비자용 사진은 여권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모양의 규격이다. 여권 사진과 별도로 미리 촬영해두는 것이 중요하고, 대사관 방문 전 온라인 신청서 등 각종 문서들을 미리 인쇄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사관 주변의 문방구 등에서 A4한 장 출력에 3,000원~10,000원 가량 지불해야 하는 경우를 보았다. 출국 짐 수속 및 입국 심사 시 DS 2019가 꼭 필요하므로 휴대용 가방에 안전하게 챙긴다. 5) 예방접종: 결핵 검사 등 각종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고대 병원에서 가능하기도 하고, 일부 예방 접종은 어렸을 때 다녔던 소아과에서도 조금 더 저렴하게 가능했다. 6) 비용 납부: 기숙사 비용, New Students Orientation (NSO) 비용, 보건소 비용 등은 peerTransfer 웹사이트를 이용해 납부 가능하다. 이메일로 공지가 온다. 7) 지원 자료 송부 및 합격증 수령: 고대 경영대의 교수님 추천서, 토플 성적표 원본 (지원 이후 국제실에서 보관하므로 모든 서류 준비 마친 뒤 국제실 방문) 등 이메일에 쓰인 자료들을 준비한 뒤 국제실 담당 선생님께 드리면 선생님께서 검토해주신 뒤 해외 우편을 보내주신다. 기다리다 보면 Acceptance Letter가 국제실에 도착하므로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받으러 가면 된다. 2. 도시 소개 1) 입국 후 학교로 가는 법 a. Philadelphia International Airport로 입국 시 Lady Liberty 셔틀을 탑승하는 것이 UPenn 캠퍼스로 들어가는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이다. $10 내외였고, 웹사이트 예약 및 전화 예약 모두 가능하다. 소요 시간은 20분 내외다. b. JFK Airport(뉴욕)로 입국 시 Super Trans 셔틀을 탑승하는 것이 Philadelphia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60이고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 3시간 가량 걸렸다. 웹사이트 예약이 가능하다. 만약 대한항공을 이용한다면 하루 중 낮에 한 번만 운영하는 Han’s Limo도 있다. 가격은 비슷했고, 한인이 운영하는 차량이다. 웹사이트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Han’s Limo는 하차 지점이 UPenn 캠퍼스(36th Walnut)가 아닌 China Town(11th Market) 지역이다. 지하철로는 약 10분 거리다. 처음에는 짐이 많을 것이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지하철에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없다. 2) 필라델피아 여행 a. University City, Center City, Old City로 나뉘어져 있다. 중심가인 Walnut가를 따라 45번가(University City)에서 1번가(Penn’s Landing)까지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린다. b. Visit Philly, Philly Fun Guide 등에서 관광 정보를 검색하면 도움이 된다. c. 5th Market Street에 위치한 Visitors Center에서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Free Walking Tour 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d. 인상 깊은 역사 유적지가 많았고, 미술관 등 훌륭한 박물관과 볼거리가 많았다. Reading Terminal Market 등 시장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Penn’s Landing의 델라웨어 강변을 걷고 여름에는 Spruce Street Harbor Park의 해먹에서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e. Liberty Bell, Franklin Institute, Barness Art museum, Philadelphia Museum of Art, Eastern Pennitentiary, Quaker’s Freem eeting House, Betsy Rose House, 2nd Arch Street (Galleries), Free library, Independence Hall, Declaration House, Todd’s House, Bishop White House, Carpenter’s Hall, Second Bank of America Gallery of Portraits, American Philosophy Society, Benjamin Franklin Museum, Franklin Court, Benjamin Franklin Printing Office 등등 f. 매달 첫 금요일은 2nd Arch Street에서 인사동, 삼청동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art festival이 열리고 갤러리들이 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한다. g. 지하철: 1회 탑승 요금은 $2.15이지만 토큰을 묶음으로 살 경우 약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토큰은 모든 지하철역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 Fresh Grocer 입구에서도 토큰을 팔긴 하지만, 수수료 $ .5가 붙는다. 학교 주변에는 40th Market Street Station (MFL선), 34th Street Station 등이 있고 37th Trolley Station이 37th Spruce Street에 위치해 있다. h. 버스: SEPTA 버스 21번이 Walnut Street을 따라 올라오는 노선이다. Center City에서 캠퍼스로 돌아올 때 Fresh Grocer 앞에서 하차할 수 있다. 버스도 지하철과 탑승 요금이 같지만 금액을 딱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3를 지불할 경우, $ .75는 거슬러 받지 못 한다. 토큰을 미리 많이 사 두었다가 버스 탑승 시에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캠퍼스에서 Center City로 나갈 때는 21번 버스의 경우, Chestnut Street에서 탑승해야 한다. i. Penn Transit이라는 무료 셔틀이 있다. 야간에는 호출하여 탑승할 수 도 있으니 NSO 기간에 알려주는 정보를 잘 저장해 두거나 인터넷에서 Penn Transit을 검색하여 정보를 더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3. 수강과목 1) 수강신청 기간 이메일로 공지가 나오는데, 자칫 확인을 미뤘다가는 원하는 과목이 일찍 마감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늘 부지런히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유일하게 Wharton School의 재무 수업만 온라인 대기자 명단 등록 시스템이 있다. UPenn 내에서도 인기가 무척 많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의 링크도 이메일에 첨부되어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2) 파견교 – 고려대 경영대 학점 인정 절차 국제실 outbound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 syllabus 및 과목명을 전송하여 학점인정 가능 과목인지 사전 검토를 받는다. 승인을 받은 뒤 Pennintouch 사이트에서 수강신청을 한다. 3) 수강 과목 선정 기준 교환 학기의 목표는 현지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시험 공부 보다는 실전 위주의 수업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었다. 이에 과목들의 syllabus를 살피면서 중간, 기말 고사가 있을 경우 아예 신청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퀴즈, 팀프로젝트, 발표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인 과목들을 골랐다. Penn Course Review 웹사이트는 고려대학교의 Kuklue와 비슷하다. 4) MGMT 251 – Consulting with Growth Company (1 credit) Penn학생과 교환학생 모두 골고루 많은 수업이라 다양성이 높았다. 필라델피아 내의 growth company 한 곳을 3-4인으로 구성된 한 팀 당 배정하여 한 학기동안 컨설팅을 하는 실전 중심의 수업이었다. 개인 case 분석 에세이 두 편이 중간 과제였고, 컨설팅 이외에도 growth presentation 등 특정 산업 분야를 분석하는 발표 과제가 있었다. 수업 시간에는 컨설팅의 이론과 컨설턴트로 사고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활발한 토론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마지막 Final Presentation에는 한 학기 동안 연구한 결과를 실제 client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며, PPT 슬라이드 60-100장 가량의 심도 있는 보고서도 제출해야 했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수업이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면 가장 많이 남는 수업이 될 것이다. 5) MGMT 246 – Social Innovation and Social Enterprise (1 credit) 지역 내의 사회적 기업 5여 곳을 매 주 팀 별로 사전 분석하고, 그 다음에는 각 기업에서 대표 등이 실제로 학교를 방문하여 강의를 하고 학생들과 토론한다. 이후에는 팀 별로 사회적 기업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식이다. 매 주 읽어가야 하는 reading 양이 많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토론을 한다. 중간 개인 과제로는 사회적 기업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다. 사회적 사업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사회 가치를 수치화하는 모델링 작업을 중점적으로 배운 것이 가장 인상 깊다. 6) MKTG 242 – Multinational Marketing (0.5 credit) Half credit 수업으로, 학기 중반 즈음인 10월 중순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다. 수강 신청 당시에는 몰랐으나, 수강생의 90% 이상이 MBA 학생들인 수업이었다. 거의 매 수업마다 읽어야 하는 case가 있고 이 case를 바탕으로 MBA 학생들과 토론을 했고 중간, 기말 과제 역시 팀별로 정한 기업의 국제 마케팅 전략을 심층 분석하는 presentation이었다. 초청 강연자로 Grameen Bank 이사회 소속이신 분께서 오시기도 했다. 7) FNCE 203 – Advanced Corporate Finance (1 credit) 총 10회 정도의 쪽지 시험이 있었다. 수업 3회 당 한 case가 있었다. 거의 10회 내외의 10쪽 분량 case 분석 과제가 있었다. 8) ENGL 292 – Romantic Comedy (1 credit) 매주 두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과제로 시청하고 각 영화 당 두 세 편의 지정 논문을 읽은 뒤 토론하는 수업이었다. 수업의 주 목표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영화학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요소들을 분석함으로써 영화를 보는 시야를 넓히는 것이었다. 매 주 한 편의 영화 journal을 제출해야 했고 중간 과제는 4-5쪽 분량의 심층 에세이였다. 기말 과제는 Creative Project로,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을 영상, creative presentation, 작품 제작, 작품 창작, 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이었다. 단순한 영화 수업이 아닌 높은 수업 참여도와 토론, 발표, 분석력을 필요로 했다. 4. 기숙사 및 숙소 소개 1) 추천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Rodin, Harnwell, Harrison 등 High Rises를 추천한다. Gregory는 냉방과 온방 시설이 없다. Room plan 등은 Penn Campus Expres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의 크기가 좁고 공용 샤워실이라도 괜찮고 무조건 Single Room을 하고 싶다면 Quad를 신청하는 편이 배정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Quad는 1학년 학생들이 대부분 지내는 곳이므로 시끄럽고 파티가 잦으며 지저분하다고 들었다. Sansom은 기숙사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On-campus housing 중 하나다. 대학원생들, 일본인, 한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며 조용한 분위기라고 들었다. Kings Court English House에 거주한 친구도 있었는데, 따로 후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 기숙사 신청 시 우선 High Rise와 Sansom으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에서 요리를 자주 한다면 부엌이 있는 방 구조를 추천한다. 2) 기숙사의 장점 기숙사에서 지낼 경우 다양한 기숙사 행사에 무료 혹은 할인된 티켓으로 초대된다. 신청을 받아 외곽으로 field trip을 가기도 하고, 영화 행사, 간식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소소한 Movie Night, Comedy Watching Night 등도 있었고, House Dean’s House Party나 Rodin Grab ‘N Go, Sit N’ Stay, Tower Hour 등의 free food events도 열렸다. Rodin의 경우 Rodin 24라는 정기 프로그램에서 $1의 참가비로 소수 정예의 교수님 초청 특별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할 수 있는데다 저녁까지 제공해주는 것이 있었다. 필라델피아의 유명한 역사적 명소인 Eastern State Penitentiary에서 할로윈 행사로 개최한 Terror Behind the Wall은 원래 가격이 $20 가까이 되었지만, Rodin 단체 티켓에서 $5로 할인 받아 함께 갈 수 있었다. 이외에도 함께 King of Prussia라는 거대한 쇼핑몰을 가는 행사도 있었고 Philadelphia City Tour도 있었다. 기숙사의 일부 층에서는 Music, Art 등을 테마로 한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 전에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Rodin의 경우 학기 말에 Visual Arts Program 전시회와 Ukulele Orchestra 등을 포함한 음악 모임의 공연과 Banquet이 개최되었다. 3) 기숙사 내 시설 High Rises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및 분리수거함은 각 층마다 있었고, 세탁기 및 건조기는 짝수층에만 있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는 모두 기숙사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등만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이용하면 된다. 웹사이트를 통해 세탁기 및 건조기 이용 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보통 세탁은 35분, 건조는 50분간 소요되었다. Gregory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고, Harnwell과 Rodin에는 로비에 피아노 혹은 따로 피아노방에 피아노가 있어서 연주할 수 있었다. 기숙사 도서관과 computer lab이 있기도 했고, High Rises에는 25층 Roof Lounge에서 좋은 전망을 바라보며 공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Gregory와 High Rises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당구대가 있었다. 4) Off-Campus Housing Off-campus housing에 관심이 있다면 Pennlet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된다. 5. 교내외 행사 a. 동아리 활동 학기 초 Locust Walk에서 Club Fair가 열린다. 각 동아리 별 table station을 방문하여 이메일로 뉴스레터 및 오디션 공지 메일 구독을 신청한다. APO와 같은 Service Fraternity는 한 학기만 파견된 교환학생이라도 가입이 가능했다. Business Fraternity는 가입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지역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service fraternity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Koreans At Penn (KAP): 주로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단체 Korean Students Association (KSA): 주로 Korean Americans 학생들이 많은 단체 b. 다양한 행사 가을학기였기 때문에 New Student Orientation을 신입생들과 함께 진행하여 규모가 거창했고, 특히 Philadelphia Museum of Art를 통째로 빌려 멋진 분위기, 맛있는 뷔페 음식, 예술 작품, 음악 무대와 함께 파티를 했던 것이 인상 깊다. Penn Museum에서 침대 시트로 토가를 만들어 입고 고대 유물, 음악, 음식과 어우러져 파티를 했던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학기 초에 몰려 있는 Frat Party에 가려면 남학생의 경우 여학생 date를 데려가거나, 여학생이어도 해당 Fraternity에 아는 사람이 있어야 들어가기 쉬웠다. Legal Age가 아니어도 술을 마실 수 있고 게다가 무료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대단하긴 하지만, Frat House가 깨끗하지 않고 주로 들뜬 신입생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학년들 사이에서는 신입생 때처럼 챙겨가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이외에도 맥주와 안주를 제공하는 Oktoberfest, 야간에 색깔 파우더를 뒤집어 쓰고 하는 마라톤Philadelphia Color Night, 옛 감옥에서 진행하여 정말 무서웠던 할로윈 공포 체험 Terror Behind the Wall 등 다양한 교내 및 시내 행사들이 많아 친구들과 참여했다. 여름을 알리는 Skimmerfest, 겨울을 알리는 Winterfest 등에서도 다양한 Penn 기념품, free food trucks, 게임으로 알차게 준비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President’s House에 초대되어 총장님의 집 뒷뜰에서도 저녁과 디저트를 마음껏 즐기는 행사도 학기 중 두 번이나 열렸다. 내가 거주했던 기숙사인 Rodin에서도 자체 프로그램이 많아 학기 초에 뉴저지로 캠핑을 다녀오기도 했고, 친구 동아리에서 초대를 받아 사과 농장도 가고 Thanksgiving potluck 파티도 했다. 새벽 2시까지 Penn Ice Rink에서 아이스스케이팅을 한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우쿨렐레를 챙겨간 덕분에 K-POP Night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고, 직접 Terrace Hall을 대관하여 친구들과 음악회를 열기도 했으며, Platt Performing Arts House에서 열리는 Open Mic Night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Platt Performing Arts House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음악 연습 공간과 악기, 앰프 등의 장비를 빌려주는 곳이다. Kelly Writer’s House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Speakeasy 행사를 개최하여 아담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소소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Penn 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소개 박람회였던 Study Abroad에서는 Exchange Student Volunteer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station을 만들어 학교 홍보를 하기도 했다. 홍보 자료는 국제실 선생님께서 해외 택배로 보내주셨고, 브로슈어와 기념품 등을 이용하여 Penn 학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했다. 교내에서 다양한 Career Fair 및 강연, 박람회가 개최된다. 학교 곳곳에 부착되는 포스터, 특히 Locust Walk를 따라 이동할 때 홍보 벽 포스터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덕분에 프린스턴 교수이자 현대의 영향력 있는 철학자, 사회 활동가로 꼽히는 Peter Singer 교수님을 직접 뵙기도 했다. Fox Leadership Center에서도 점심까지 제공하는 좋은 리더십 강연이 많기 때문에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6. 생활 정보 a. 휴대폰 가장 저렴한 것은 T-Mobile에서 4인 가족 상품으로 개통하여 월 $25로 이용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넉넉하다고 들었지만 통화 품질은 보통이라고 들었다. 합격 통지를 받고 초대되는 공식 페이스북 그룹에 글을 올려 함께 4인 1팀을 구성하고 T-Mobile에서 Family Plan을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캠퍼스 주변의 AT&T(37th Walnut Street) 혹은 Verizon 지점에서 개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Verizon은 가장 비싸지만 품질은 좋다는 평을 들었다. 나의 경우 AT&T의 ATM을 통해 Monthly Prepaid Plan을 이용했다. 월 요금은 $25에서 $65까지 다양하다. AT&T의 통화 품질은 보통이었다. b. 인쇄 모든 인쇄는 학교 컴퓨터에서 인쇄 설정을 하고 복도의 프린터 및 복사기에 부착된 작은 기계에 Penn Card를 인식시킨 뒤 가능하다. Wharton 교환 학생들은 Penn Card에 무상으로 $20이 충전되어 제공된다. 하지만 Wharton 건물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학교의 다른 곳에서 인쇄를 하려면 Campusexpress 웹사이트에서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 LGBT Center에서는 무료로 인쇄가 가능하다. 다만, 종이는 본인이 챙겨가야 한다. White Steak House에서는 종이와 인쇄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지만 1일 1인 30장으로 제한되어 있다. c. 장 보기 40th Walnut Street에 있는 Fresh Grocer (Frogro)를 주로 이용한다. 미국은 음식점에서 식사하면 음식 값도 비싸고 세금도 붙기 때문에 매일 밖에서 사먹기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Food truck이 많긴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청결도를 지적하는 것을 들었다. 반면, 야채와 고기 등 음식 재료들은 한국에 비해 무척 저렴한 편이다. 특히 치즈는 한국의 1/3, 1/2 가격이다. 달걀, 우유, 야채, 쌀(알량미 말고 한국/일본 쌀 같은 것도 팔았다) 등이 저렴하므로 나의 경우 집 부엌에서 요리를 자주 해 먹었다. 한국에서 김, 미역국용 마른 미역, 참치캔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69th Market Street의 한아름 마트(H-Mart)는 캠퍼스에서 지하철 MFL선을 타고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한인 마트다. 김치, 밑반찬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한국 음식 재료 및 과자, 음료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떡볶이 떡과 두부 등도 판매했다. 마트의 2층에는 조촐한 푸드코트가 있어 떡볶이 등의 분식류를 사먹을 수 있다. 22nd Market Street의 Trader Joe’s 마트도 과일 및 채소류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과자나 제빵류, 가공식품 등은 Fresh Grocer에 비해 종류가 적은 듯 하고, Fresh Grocer와 같은 요리류를 판매하는 것 같지 않았다. d. 학교 주변 음식점 Qdoba(브리또), Greek Lady(그리스 요리), Sabrina(브런치 카페), Yogrino(프로즌 요거트), Capagiro(젤라또 아이스크림), Sweet Green(샐러드), Bobby’s Burger Palace(버거류 및 감자튀김), Chipotle(브리또), Shangkee(만두), Miss Saigon(베트남 요리), Pattaya(태국 요리), New Delhi(인도 요리), Insomnia Cookie(쿠키), Houston Hall Food Court 및 크레페 가게, Koreana(한국 분식류), U-Town(한식), 41st Locust에 있는 일식 음식점, Honest Tom’s Taco(타코, 브리또 무척 인기 많은 곳!), Lil’s Pop Shop(수제 아이스팝), Wawa 편의점의 customized hoagies 등 e. 기차 및 시외버스 여행 방법 30th Market Street에 있는 30th Street Station에서 Megabus 및 Amtrack Train, Regional Train 등을 탑승할 수 있다. 뉴욕, 워싱턴, 발티모어 등은 Megabus로 갈 수 있다. 보스턴은 비행기로 가는 것이 시간 상 나을 것이다. Lancaster 지역의 Amish Village는 무척 특이하기 때문에 학기 중 한 번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Amish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체험 농장 같은 곳이 여러 곳 있지만 Amish Experience가 그 중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들었다. Lancaster역 하차 후 Downtown Visitors Center에서 Amish Experience로 들어가는 버스편을 알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약 30분 정도 버스를 타야 했다. 7. 기타 조언 1) 적극적인 자세는 교환 학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항상 적극적으로 강연이나 박람회 일정을 알아보고 교실의 새로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고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일 등은 교환 학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나의 경우, 학기도 채 시작되기 전에 기숙사의 캠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만난 한 Penn 친구와 무척 친해져 교환 학기 내내 도움도 받고, 다양한 행사에 초대도 받을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로비 집합 때 먼저 인사를 하고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캠핑장으로 가는 내내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친해진 것이었는데, 그 한 순간의 적극성이 교환 학기 동안의 큰 즐거움과 든든함을 만들어 준 것이다.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고 웹사이트, 포스터, 학교 국제처 및 각종 부서 선생님, 교수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고민이 있다면 친한 친구와 꼭 얘기를 나누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룸메이트와 불편한 일이 있지만 직접 얘기할 자신이 없다면 우선 친한 친구와 얘기하거나 주변 친구들과 가볍게 얘기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비슷한 상황을 겪은 친구를 우연히 찾아 서로 상의해 보는 등 뜻밖의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모든 문제는 당사자와 해결해야 한다. 룸메이트와 차분하고도 단호하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한다. 다양한 스마트폰 메신저 앱으로 가족들, 친구들과 꾸준히 연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Skype이나 LINE 영상통화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국에 나가 있으면 학교도 다니고, 여행도 가고, 생활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에 소홀히 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 한국에 돌아왔을 때 관계가 멀어진 느낌이 들게 되어 후회하거나 가족들, 친구들을 섭섭하게 만들 수도 있다.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통화도 하고 사진과 메시지로 연락을 이어나가면 좋겠다. 4) 한국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대한 긍지를 갖는다. 막상 미국에 가면 자동적으로 느끼겠지만, 정말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UPenn도 학생 구성이 무척 다양하다. 교환 학생들 사이에서는 서로의 학교와 나라에 대해 묻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고 Penn 학생들도 교환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모교와 모국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 때 우리나라와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갖고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주체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사이에서 순위를 매기거나 어느 한 곳을 맹목적으로 우러러 보는 자세보다 자신의 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했다. 실제로도 세계 곳곳에서 와서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나라와 학교에 대해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8. 마무리 미국은 모든 대학에 경영학과 학부 과정이 있지 않다. 그래서 Ivy League의 경영대학을, 그 중 특히 Wharton School을 경험할 수 있어 기뻤고, 이런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국제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와튼은 경영대학 헌츠맨 건물이 24시간이고 그룹 스터디룸이 늘 열려 있어서 예약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었다. 오후 7시가 넘으면 출입 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고, 오후 10시가 넘어가면 외부인 출입이 통제 되고 학생증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편이었다. 그리고 수 십대의 DELL 컴퓨터와 APPLE 컴퓨터로 무장한 컴퓨터실이 여러 곳 있었고, 독서실과 같은 자습실 등 공부 공간이 다양하고도 많아서 공부 환경이 좋았다. 하지만 수업 및 과제의 강도는 내가 수강한 과목들을 토대로 봤을 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수업과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와튼도 시험, 필기, 강의 위주의 수업이 있는가 하면 내가 경험한 실전 위주의 수업도 있듯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도 과목들이 이와 비슷하게 개설되고 영어 강의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팀플을 하더라도 어떤 학생들은 열심히 참여했지만 일부는 free rider이기도 했다. 다만, 학생들의 인종과 문화적 배경이 다양해서 그 다양성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동성과 역동성은 아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더 노력해야 할 점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이는 비단 고려대학교 경영대학만의 과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과제라고 생각하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도 최근 들어 외국인 정규 학생과 교환 학생 유치에 큰 노력을 쏟고 있기에 진정한 글로벌 대학, 글로벌 경영 대학으로 가는 흐름에 발맞추고 있음을 느낀다. 한편, 교환학생을 가기 전 KUBS BUDDY 동아리에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로 온 교환 학생들을 돕는 활동을 한 덕분에 교환 학생의 꿈도 일찍 키우고 교환 학기를 잘 보내는 법에 대해서 일찍부터 고민할 수 있었다. 교환학생을 지원할 계획이 있다면,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환 생활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KUBS BUDDY 동아리에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으로, 저학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주시고 기회를 주신 학교와 선생님들, 교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Wharton에서 얻은 지식, 넓어진 시야, 마음 가짐, 모교심 등을 더욱 갈고 닦아 키워서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사회,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끝 - 임주원 (경영, 13학번) 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4학년도 가을학기 파견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juwonim@korea.ac.kr (작성일자: 2015년 1월 26일)

[America][USA] Xavier University(Williams College of Business) 2014-2 김진평

2015.01.30 Views 5190

[경험보고서] Xavier University 김진평   출발 전 Xavier University로부터 Admission을 받고 나면 강의 신청서, 예방접종증명서, 기숙사 신청서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하게 됩니다. 기숙사의 경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입주 후 추후에 요청 시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Xavier 인터네셔널 오피스에 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매 학기 정책이 바뀌고 담당자 분이 바뀔 수 있으니 애매모호한 부분은 꼭 확인하여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Housing Housing Option은 Off-campus와 On-campu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학교 주변의 부동산 가격에 비하여 기숙사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일부 Apartment 식의 주방이 딸린 기숙사가 아닌 경우 Meal-Plan을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므로 비용이 상당합니다. Off-Campus 라도 충분히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많은 주거지가 있습니다. 현재 기숙사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과정에 있으나 개인적으로 Off-Campus에 거주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Xavier 국제처에 문의하시거나 기파견된 고려대 교환학생이 있다면 연락을 통해 하우스메이트를 구하는 학생을 찾을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수업 Portfolio Management 1 (by David C. Hyland) Finance Major 과목들 중 가장 어렵고 또한 학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Finance 전공의 마지막으로써 이론 학습보다는 실제 펀드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직접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5억원 이상의 학교 운영 기금을 바탕으로 하는 주식형 펀드로서 “달타냥 캐피털 펀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S&P 500 index를 기준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학생들은 주식 애널리스트로서 자신이 속한 산업을 분석하고 매 학기 최소 5개 이상의 기업가치평가 및 보고서 작성 2회 이상의 Stock Pitch를 진행해야 합니다. 발표를 통해서 2/3이상의 찬성 투표를 얻을 경우 주식을 매입 또는 매도합니다. 또한 학교 운영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만큼 매 학기 이사회 보고를 위한 Compliance Report를 만들어 보고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재무관리, 기업가치평가에서 B-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e (by Tim Kruse)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만 세계 각 국의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굉장히 열의가 높으시고 매 주 일어나는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 주요 경제 강국들의 현황에 대한 분석을 해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이 분석하고 싶은 국가를 선정해서 그에 관한 발표 1개, 레포트 2개, 문제 풀이 과제 3회, 중간고사 2회, 기말고사 1회의 시험을 보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다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역시 강의 PPT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고 계산 문제의 경우 과제에 출제된 문제가 간단히 변형되어 나오므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Cases & Problems in Finance (Shelly E. Webb) 일반적으로 Finance Major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에 듣는 수업으로 이론 학습이 아닌 케이스 스터디에 주안점을 둔 수업입니다. 주로 Corporate Finance와 관련된 케이스를 풀고 토의하는 수업입니다. 보통 이 주에 한 개씩 케이스를 풀어야 하는데 시험, 퀴즈가 없이 케이스만 풀면 되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Marketing Services (Russell Lacey) 서비스란 무엇인지 어떻게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 케이스 3회, 서비스 경험 보고서의 과제가 있습니다. 어떤 분석 도구들을 사용해서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가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재미있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Professional Selling (Karen Eutsler) 현직 컨설턴트로 계시는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Sales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Sales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게스트 스피치를 들을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 마다 임의로 학생 두 명을 뽑아 각각 Buyer, Seller가 되어 세일즈를 하는 롤플레잉을 하며 Quiz 2회, 개인 과제 8개, 그리고 학기 내내 진행되는 큰 프로젝트가 한 개 있습니다. 이 과목 역시 과제가 잦아 조금 번거롭게 보일 수 있으나 1-2시간이면 끝나는 과제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 소개 및 기타 팁 - 외국인 학생 비율일 높지 않은 편입니다. 한국 학생들도 적은 편이고 제가 있을 때 정규학생은 세 명, 교환학생은 저와 서강대에서 온 두 명이 전부였습니다. 아시아인의 비율도 낮은 편이고 대부분이 오하이오주에서 온 로컬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교환학생으로 오는 학생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고 밝습니다. 학교도 상당히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저처럼 미국에 처음 오시거나 해외 경험이 없으신 분들, 영어에 부족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이 적어서 한국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 날도 많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여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관련해서는 북한 말고는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 및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하실 기회가 많습니다. - 수업 강도나 과제물, 학생들의 공부량 등 학업과 관련해서는 고려대 경영대 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 교수님과 학생의 관계가 무척 친밀하고 끈끈합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Xavier에서 오랫동안 계신 분들이고 오하이오 주 내의 기업들과도 친밀한 관계에 있어서 자주 게스트 스피치를 하시거나 일자리를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 경영대학교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Trading Room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경영대 수당 도서관에는 한 대 뿐인 Bloomberg가 무려 40대 가랑 있고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 ID를 부여하여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면 도서관 및 학교는 일찍 문을 닫고 휴일에는 아예 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회관인 GSC가 24시간 운영하여 이 곳에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 도서관 및 GSC에서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 무선인터넷의 속도가 한국과 비교하면 무척 느립니다만 미국 어디를 가도 한국과 같은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적응이 되면 3G도 충분히 빠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 핸드폰은 T-Mobile의 Pre-Paid 요금을 한국에서 계약하여 갔습니다. T-Mobile의 경우 조금 저렴하지만 도시 외곽이나 고속도로 등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AT&T를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하나은행의 글로벌 PAY CARD를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원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외화로 환전이 되고 결제 시 수수료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환전 수수료 외에는 추가 비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 교내에 US BANK가 입점하여 있어서 학교 도착 후 언제든지 체크카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의 경우 재학생 및 이중전공 등의 이유로 전공필수 수업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심화과목 또는 교수님의 연구 과목들 보다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주로 열립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고려대학교에 없는 다양한 과목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학교 내에 있는 헬스/수영장/프린터/컴퓨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인줄 알았는데 모든 학생들이 강제적으로 이용요금을 미리 선납하기 때문에 무료처럼 보입니다만 비용 청구합니다. 심지어 와이파이 사용료, 첫 오리엔테이션 비용도 청구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 교통편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학교 근처 버스를 이용해서 다운타운이나 마트, 쇼핑센터까지 직행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의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 KUBA와 비슷하게 교환학생들의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체로 ISS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데 참여하시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Xavier 도착 후 E-mail 계정을 받게 되면 Amazon Prime Service를 6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day free shipping 및 할인 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으니 꼭 등록하여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학교 측의 행정오류 등의 이유로 비용이 과다 청구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비용 청구 시 총 비용만을 명시하고 상세 내역을 표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확인하지 않고 납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청구내역을 요청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컨대 학교 보험금을 1년 치를 청구하거나 등록금 및 기타 비용을 미리 내지 않았다는 Late Fee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며 마지막 학기를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어 신청 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에서 이미 대부분의 수업을 듣고 갔기 때문에 고려대에는 없는 심화 수업들을 들을 수 있었고 Xavier에서 제공하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도와주신 고려대학교 및 국제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Canada] Universite Laval 2014-2 양지선

2015.01.30 Views 6788

2011120339 경영대학 경영학과 양지선 2014년 2학기 교환학생 파견 수기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 9월에 퀘벡 주 퀘벡 시티에 위치한 라발대학교로 파견다녀온 11학번 양지선입니다. 라발대학교를 생각중이신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그리고 라발 꼭 가세요 강력 추천이에요!   사전준비 일단 캐나다는 6개월 미만 체류하는 사람에게는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즉 비자관련 아무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여권하고 입학허가서만 있으면 됩니다. 주변 친구들이 유럽이나 다른 나라로 파견 가서 비자 때문에 힘들어할 때 저는 매우 쉽게 준비를 했어요. 교환학생으로 선정이 되고나면 라발 측에서 이것저것 서류가 날아옵니다. 크게 입학허가서, 기숙사 신청서, 보험신청서, 수강신청서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이런 문서들은 불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메일이 옵니다. 그래서 이것들 준비하시는데는 그렇게 문제가 크지 않아요. 그리고 잘 이해가 안 가서 메일로 문의를 해도 며칠 내로 영어로 친절하게 답변이 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퀘벡인 만큼 그 이외의 모든 것들은 전부 다 프랑스어에요. 라발대학교의 포탈사이트는 capsule(학적사항)이랑 eku같은 ENA(수강신청내역, 성적확인) 이렇게 두 가지 사이트가 있는데 그냥 전부 프랑스어로 되어있어요. 크롬을 사용하신다면 크롬이 알아서 번역을 해주지만 조금 귀찮아요. 저도 프랑스어를 하나도 못해서 걱정 되게 많이 했는데, 사실 학교에서 생활하다보면 딱히 공식문서 볼 필요도 없고 그래서 별로 문제 없었어요.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우리학교 KUBA 같이 교환학생 도와주는 Globe FSA 라는 동아리에서 버디를 배정해주니까 버디에게 물어보면 다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다들 영어 잘하고 착해서 걱정안하셔도 돼요. 저는 캐나다 입국 전에 미국 동부를 여행하고 들어갔어요. 마이애미, 워싱턴, 뉴욕을 약 2주간 여행하고 입국했어요. 그래서 캐나다에서 한국 왕복 비행기 값을 잘 모르는데, 그래도 될 수 있으시면 빨리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저처럼 캐나다 입국 전에 미국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esta라는 간이비자(미국용)을 신청하셔야해요. Esta 홈페이지 들어가면 5분만에 신청가능하니까 꼭 체크하세요. 그리고 미국 입국이나 캐나다 입국 시 여기 왜 왔 냐고 물어봅니다. 그때 ‘나는 공부를 하러 캐나다를 왔다’ 혹은 ‘미국을 여행하고 캐나다로 갈 것이다’ 라고 증명하실 때 필요한 것이 입학허가서에요. Acceptance letter라고 라발대학교 측에서 파견 확정이 되었을 때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원본이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이메일로 보내주니 사실대로 말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입학허가서 안 들고 다니시면 가끔 가다가 피곤한 상황이 생길 수가 있으니 캐나다 입국하실 땐 꼭 지참하고 가세요. 라발대학교에서 가까운 공항은 jean Lesage airport 입니다. 여기서 학교가 택시로 15분 거리에 있어요. 퀘벡 주도 엄청나게 커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퀘벡의 대도시인 몬트리올과 라발대학교가 있는 퀘벡 시티는 버스로 2시간 반 거리에요. 같은 주니까 별로 안멀겠지 하고 몬트리올에 있는 공항인 pierre Elliott trudeau 공항에 도착하시면… 서울에서 대전 가는 만큼 알아서 가셔야해요. 꼭 jean Lesage 공항으로 가세요. 공항에서 버디가 픽업을 오기도 합니다. 택시 타고 기숙사까지 가면 30불 정도가 들어요. 그리고 팁도 줘야하니까 꽤 비싸죠. 버디와 연락이 잘 된다면 픽업을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Universite laval 과 Quebec city Quebec city 퀘벡 시티는 퀘벡 주의 수도입니다. 퀘벡 시티안에 관광지로도 매우 유명한 올드 퀘벡이 퀘벡 시티에 있어요. 학교에서 800번이나 801번 버스를 타면 직행으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학교 안에 제일 큰 버스정류장은 기숙사 바로 옆에 있는 dejardin 건물 바로 앞에 있어요. 캐나다 안의 프랑스라고 불릴 만큼 올드 퀘벡은 프랑스 같이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쁩니다. 실제로 저랑 친했던 다른 유럽 교환학생들이 올드 퀘벡 정말 유럽같다고 감탄하고 그랬어요. 관광객도 굉장히 많고,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산이라고 해요. 올드 퀘벡 뿐만 아니라 퀘벡 시티 도시 자체에 높은 건물도 없고 매우 아기자기해요. 물도 따로 정수기가 없고 어딜 가든 수돗물 그냥 마실 정도로 깨끗하고 공기도 너무 좋아서 피부가 엄청 좋아졌었어요. 도시 구석 구석에 예쁜 가게도 많고 분위기 좋은 맥주 가게도 많아서 친구들이랑 동네 pub 찾아다닌 기억도 있네요. 정말 예쁜 외국 사는 느낌 나는 곳이에요. 동양인도 매우 적어서, 퀘벡에 있는동안 서강대에서 라발대학교로 파견온 학생 3명 제외하고는 한국인을 단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중국인도 적은 편이고 일본인도 없어요. 처음에 퀘벡에 도착해서 어색한 점은 세금과 팁입니다. 퀘벡은 캐나다에서도 세금이 높은 주로 유명해요. (미국은 7%에요) 물건을 살 때 세금(tax)포함이라고 쓰여 있지 않는 한 15%의 부가세가 붙어요. 예를 들어서 마트에서 1$이라고 써있는 물건을 사면 계산할 때는 1.15$로 계산이 됩니다. 그리고 팁도 세금만큼 내야 해요. 맥주가게에서 바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일상적으로 1$를 더 내는게 매너이구요,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할 때는 15% 더 내야하는게 일상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다들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불어권 지역이라 유명한 관광지 아니면 모두가 불어를 씁니다. 학교 내에서는 행정실 직원들이나 경영대 학생들이 영어를 꽤 잘하는 편이어서 불편한 점은 없는데, 쇼핑하러 갈 때나 로컬 음식점에 가면 영어가 잘 안 통할 때도 많아요. 저도 불어를 거의 한 마디도 못하는 상태로 갔는데, 가서 생활 불어 이것 저것 배우기도 했고, 교양으로 불어 언어 수업을 들어서 나중에는 간단하게 나마 의사소통은 할 수 있었어요. 다짜고짜 영어로 대화를 하려하면 무례하다고 인식될 수도 있어요. 물건을 사거나 주문을 하면서 버벅대면서라도 불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면 되게 귀엽게(?)봐주는 것 같아요. 친절하기도 하고요.   University Laval Universite laval은 퀘벡 주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학교에요. 올드 퀘벡하고는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라발대학교는 경영대와 법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라발대학교로 오는 교환학생의 대부분이 경영대생이고, 우리학교의 KUBA와 같은 개념인 Globe FSA도 경영대에서 운영하는 곳이에요. 가을학기에는 250명 넘게, 겨울학기에는 100명 정도 경영대로 교환학생들이 온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를 쓰는 곳 인만큼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이 굉장히 많아요. 물론 영어는 다들 기본적으로 하구요. 정규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캐나다인이지만, 프랑스어를 쓰는 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흑인 학생들도 많고,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같은 불어권 나라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많아요. 프랑스인들도 물론 많구요. 교환학생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인이었어요. 그리고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벨기에 학생들도 많았어요. 80%는 유럽 학생들이었던 것 같네요. 그에 비해 아시아인은 매우 적었습니다. 경영대는 99% 백인들이라 수업시간에 아시아인이 저 혼자거나 다른 아시아 나라에서 교환학생 온 학생 한두명 밖에 없었어요.   기숙사와 생활 기숙사 파견 전 메일로 기숙사 신청을 하시면 대부분 Pavillon Alphonse-Marie Parent에 배정이 됩니다. 기숙사 비는 한 달에 320$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출국전에 기숙사 신청을 하면서 9월 기숙사비를 내고 가서 9월에는 낼 필요가 없구요, 그 다음부터는 매달 말에 낼 수도 있고, 9월 말에 그냥 12월 치까지 전부 낼 수도 있어요. 저는 매달 내기 귀찮아서 9월 말에 12월 기숙사비 까지 전부 몰아서 납부했어요. Pavillon alphonse-marie parent은 줄여서 빠헝, parent이라고 불리는 기숙사인데요, 이 기숙사가 오래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parent에 거주해요. A동부터 A,B,C,D,E 동까지 있는데 각 10층으로 되어있고, 한 층에 20명 정도 사는 것 같아요. 남녀 공용인데 층마다 남녀 구분이 되어있어요. 1인실이구요, 방에 거울이랑 싱크대는 있는데 화장실은 공용이에요. 변기 두 개, 샤워실 두 개인 화장실이라 처음에 붐비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단 한번도 화장실 쓰려고 기다린 적이 없어요. Parent은 교환학생들의 중심지(?)라 행사가 열리면 항상 parent에서 열리고, 어디 투어를 가거나 외부 파티를 가도 항상 parent에서 먼저 만나요. 매주 목요일마다 하는 파티도 여기에서 열립니다. Parent 말고도 여성전용 기숙사도 있고, 좀 더 새 건물인 기숙사인 moraud, lemieux라는 곳도 있는데 다른 기숙사에서 사는 친구들은 항상 파티 끝나고 자기 기숙사나 집으로 가야 해서 매우 귀찮아했어요. 그리고 알고 보니 parent 웨이팅 리스트도 있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대기번호가 100번이라며 절대 못 들어 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가신다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인기 많은 party 기숙사니, 꼭 parent에서 머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기숙사에서 식사는 1층에 있는 주방에서 합니다. 주방이라기보단 어마어마 하게 커서 거의 급식실 수준의 공간입니다. 불판 4개 있는 가스레인지가 30개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전자레인지도 있고, 싱크, 오븐도 많이 있어요. 각자 사는 방 번호와 같은 kitchen 락커를 배정받구요, 거기에 주방 기구들을 놓고 씁니다. 식사시간에는 엄청 붐비는데 상상 이상으로 커서 모두가 요리를 하는 시간에도 언제나 오븐이나 가스렌지 그리고 테이블은 남아있어요. 저도 친구들과 항상 저녁마다 요리해먹었는데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요리도 같이 빨리 빨리하고 설거지도 같이 하고 그랬어요.            빨래는 지하 1층에 공용 세탁실에서 합니다. 처음에 기숙사에 도착하셔서 방 배정을 받으실 때 티머니처럼 생긴 선불 세탁 카드를 주는데, 세탁실에 있는 자판기로 충전하셔서 쓰시면 되요. 세탁기도 있고 건조기도 있어서 세탁하는데 항상 34분, 건조하는데 1시간이 걸렸어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서 20개 정도 밖에 없는데 기숙사에 그 많은 사람들이 세탁을 하는데도 많이 기다린 적도 없고,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항상 텅텅 비어있었어요.   학교생활 먼저 파견 확정이 되시고 나면 아까 위에서 말씀 드린 고려대의 KUBA같은 동아리인 Globe FSA에서 공문이 날아옵니다. 불어와 영어로 둘 다 오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 공문에는 버디가 배정되었으며 버디가 곧 연락을 할 것이라고 알려주고, 제일 중요한 WELCOME WEEK에 대해서 안내를 해줍니다. WELCOME WEEK란 말 그대로 환영주간인데요, 개강 직전 1주일 내내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새터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 공문에 1주일 동안 어떤 활동을 할건지 설명이 되어있고, 참가비도 미리 낼 수 있게 안내가 다 되어있어요. 학교 안 투어부터, 학교 포털사이트 이용법 안내, 주변 관광지 투어, 펍 투어, 래프팅, 하이킹 등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 1주일동안에 대부분 모두 친구를 사귀게 되어요. 꼭 가셔야 해요. 저도 교환 1학기 내내 친하게 지냈던 퀘벡 버디, 핀란드, 독일, 벨기에, 모로코, 스위스 친구들 모두 다 이 WELCOME WEEK에서 만났어요. 워낙 교환학생이 많이 오다 보니까,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서 몰랐던 친구들도 알게 되고, 새로운 경험도 하니 꼭 참가하셔야 하는 행사에요. 개강 뒤에도 이런 저런 행사가 매우 많습니다. 제가 다닌 가을 학기에는 교내에서 열리는 작은 옥토버페스트 참가, 하키 경기 관람, 래프팅, 바다로 고래보러 가기, 메이플 시럽 만드는 행사, 학교 풋볼 행사 관람, 온천 여행 그리고 12월에는 마지막 작별 파티 등 한 달에 최소한 1~2개의 액티비티가 있었어요. 다 Globe FSA 동아리 학생들이 주최하는 것이라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어서 저는 친구들과 거의 하나도 빠짐없이 다 참여했어요. 이 이외에 학교 내에서 열리는 행사도 매우 많은데요, 이 모든 것들이 거의 페이스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되기 때문에 페이스북 계정이 꼭 필요합니다.   학교 시설 라발 대학교 캠퍼스는 꽤 넓은 편입니다. 전부 평평한 평지라 걸어다녀도 하나도 안 힘들구, 11월부터 눈이 펑펑 오는 퀘벡 답게 교내 모든 건물들이 전부 다 지하 터널로 연결되어있어요. 그래서 늦잠을 자거나 아주 추운 날, 눈이 너무 많이 온 날에는 티셔츠 하나만 걸치고 10분만에 강의실로 뛰어가기도 해요. 학교가 레스토랑이나 펍이 많은 올드 퀘벡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그리고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 학교 내에 레스토랑도 있고 바, 클럽도 있습니다. 먼저 교내 중앙광장 같은 건물인 dejardins에 있는 le PUB universite 혹은 le pub이라는 곳이 레스토랑이자 바, 그리고 클럽이에요.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가격도 합리적이고 음식도 맛있어요. 점심 때부터 열어서 저녁까지 음식이랑 맥주를 팔고, 목, 금 토요일 11시 이후에는 dj도 오고 클럽처럼 바뀌는 곳이에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밤에는 라발대학교 재학생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와요. 퀘벡에 있는 모든 음식점과 술집은 새벽 3시에 문을 닫는데, le pub은 교내라서 그런지 새벽 2시에 문을 닫아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목요일이나 금요일 밤에 여기서 파티를 즐깁니다. 가격도 싼 편이라 부담이 없어요. 맥주 종류도 10가지가 넘는데 한잔당 5~6불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Dejardins 건물 안에는 미용실, 복사실, 편의점, 은행, 카페테리아, 서점, 문구점이 모두 다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중앙광장 같은 곳이에요. 제가 살던 parent 기숙사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던 곳이라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경영대에 있는 prolo라는 카페테리아도 밤이 되면 클럽으로 바뀝니다. 낮에는 샌드위치 등을 파는 곳인데 밤이 되면 칵테일, 맥주, 술을 팔고 le pub처럼 dj도 오는 파티장으로 바뀌어요. 워낙 추운 동네이고 시내와 차로 10분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교내에 이렇게 유흥시설이 많은 것 같아요. 그 만큼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과 더 많이 친해지고 더 많은 일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복사나 문서 출력은 dejardins에 있는 복사실에서 복사카드를 써서 티머니 처럼 충전해서 씁니다. 기숙사와 경영대 건물에도 프린터가 있고, 도서관에도 있어서 복사 카드 하나 만드시면 학교 어디에서나 사용하실 수 있어요. 라발대학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바로 스포츠 시설입니다. 학교 안에 있는 체육시설은 약간 과장해서 장충체육관같아요. 스포츠가 매우 발달한 학교라 추우나 더우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스포츠를 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고요, 캠퍼스 안에서 조깅하는 학생들도 매우 많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날 추워지기 전까진 매일 조깅을 했어요. 스포츠 팀도 매우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특히 미식축구 팀은 캐나다 대학리그 1위라고 해요. 항상 홈 게임이 열리면 퀘벡 시티 거주자들이 모두 와서 구경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자부심도 강하고 그만큼 실력있는 팀이라고 합니다. 학교 안에 있는 체육시설, 즉 우리학교의 화정체육관 같은 곳은 PEPS라고 불리는데요, 그 안에 수영시설 2개, 하키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축구필드 그리고 헬스클럽이 있고 실내체육관 밖에는 미식축구 경기장과 축구경기장이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교환학생 친구들은 항상 예약해서 축구게임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수영장은 따로 예약하지 않더라도 수영복과 수영모만 있으면 언제나 갈 수 있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한 학기 내내 PEPS안에 있는 헬스클럽을 애용했습니다. 매주 4번은 항상 갔던 것 같아요. 한 학기에 63불, 즉 6만원 이라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인데, 시설도 아주 좋습니다. 1층은 운동선수들만 이용하는 공간이고, 2층은 유산소 기구들만 있고, 3층은 무산소 기구들만 배치되어있습니다. 상상이상으로 규모가 커요. 런닝머신이 한 50대는 있던 것 같아요. 개강하고 며칠 지나면 학생증을 발급 받는데, 학생증 들고 가셔서 등록하시면 한 학기에 6만원 내시고 전부 다 이용하실 수 있어요. 재작년쯤 리모델링을 했다고 해서인지 아주 깨끗하고 최신식이에요. 요가나 댄스 클라스도 운영되는데, 저는 불어를 못해서 들을 용기가 없었네요. 불어 하시면 이런 클라스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활 기숙사에 부엌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언제나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합니다. 물론 배달 음식도 많지만 한국의 배달음식과는 달라요. 오래 걸리기도 하고 매우 비쌉니다. 저도 귀찮을 때는 친구들과 태국 음식을 배달시켰었는데 기본적으로 40분정도 걸리고, 식사 가격에 팁, 그리고 배달비까지 내야합니다. 약 15~20불 정도 들어요. 그래서 요리를 해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데요, 요리에 필요한 냄비, 후라이팬, 접시, 수저, 등은 학교 옆에 있는 Target이라는 몰과 그 옆에 있는 dollarama에서 살 수 있어요. 라발 대학교 바로 옆에 아주 큰 쇼핑몰에 3개가 붙어있습니다. 기숙사 기준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Place saint-foy라고 불리는 첫 번째 몰에는 metro라는 식료품 마트가 있습니다. 편의상 몰이라고 통칭 할게요. 우리나라로 치면 킴스클럽이나 이마트 같은 곳이에요. 하지만 식료품만 취급해서 음식 이외의 기타 물건은 찾을 수가 없어요. 그 이외의 물품을 사려면 3번째 몰에 있는 target이라는 곳에 가야합니다. 몰끼리 다 연결되어있어서 멀지는 않아요. Target은 식재료가 없는 이마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것 저것 다 있어서 괜찮은 냄비나 후라이팬 장만하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구매하시기 전에 dollarama라는 곳에 들르셔야해요. 다이소 같은 곳입니다. 없는게 없어요. 칼, 도마, 접시, 포크, 나이프 그리고 통조림 음식도 파는데요, target에서 샀던 칼보다 여기에서 1달러 주고 산 칼이 훨씬 잘 들었어요. 여기서 안 파는 물건들을 target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교통편은 역시나 비싼 편이에요. 일단 지하철은 없고요, 버스와 택시가 주된 대중교통이에요. 정규학생들은 물론 자가용을 많이 몰고 다니지만, 우리 같은 교환학생은 차가 없으니, 학교 밖을 나갈 때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가 한번 탈 때마다 3.25$입니다. 그리고 거스름돈도 안 줘서 항상 딱 맞춰서 돈을 내야해요. 그렇다고 해서 버스를 자주 타게 되지 않아서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를 만들기도 애매해요. 그래서 아까 위에서 언급한 중앙광장인 dejardins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한 달 pass 아니면 2회, 4회, 6회, 12회 이렇게 할인된 가격으로 묶어서 버스 티켓을 팔아요. 한 달 pass를 사도 많이 안타기 때문에 저는 항상 6회나 12회 카드를 사서 썼어요.  택시는 기본 요금이 3$인데, 미터제고 정말 확확 올라가요. 15분 정도 타면 30불은 기본으로 나오고, 거기에 팁까지 포함되니까 굉장히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밤 늦게 친구들과 city center에 나갈 때만 여러명이서 같이 탔어요. 택시도 길거리에서 잡기는 힘든 편이라, 기숙사 1층에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택시 전용 전화가 있어요. 공항을 가거나 택시가 꼭 필요할 때는 이 전화로 택시를 부르면 바로 옵니다.   수강신청과 후기 라발대학교에서 열리는 영어 강의는 적은 편이라 들을 수 있는 수업들이 한정되어 있었어요. 제가 들은 것은 Strategic Management, International Strategy, Consumer Behavior, French language course 였어요. 저보다 먼저 다녀온 다른 우리학교 경영대 학생분들도 대부분 저와 비슷한 과목을 들으신 것 같아요. 주의해야 하실 점은 우리학교와는 다르게 라발대학교의 수업은 1과목이 1주일에 1타임, 3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학점 제도는 3학점으로 같아서 따로 변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신청 학점은 9학점(3과목) 최대 신청학점은 15학점(5과목)인데 정규학생, 교환학생 대부분 4과목을 듣습니다. 5과목 신청한 학생들은 행정실에서 학업 때문에 힘들거라고 4과목으로 줄이는 것이 어떠냐는 메일도 날아오고 그랬어요.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 3학점 전공필수로 인정받은 경영전략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들은 전공 3과목 중에 제일 좋은 수업이었어요. 교수님도 굉장히 유머러스 하셨고요, 배우는 것도 많았어요. 시험도 노트북으로 온라인 퀴즈처럼 보는 객관식 시험이었어요. 중간, 기말 다 있고요 팀플은 5개 정도로 많은 편이었지만, 모두가 다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즐겁게 한 것 같아요. 팀플을 하면서 배운 전략 개념들을 적용 시킬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International Marketing (국제마케팅)★★★☆☆ 3학점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은 국제마케팅 과목인데요, 교수님이 나이가 많으시지만 그래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셨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집중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난이도는 제일 높았던 수업입니다. 중간고사가 없고, 팀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발표는 수월했지만 20장 되는 리포트 쓰는 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글로벌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그 기업의 국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난이도 높았던 팀플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밖에 없어서 양이 너무 많았어요. 문제도 어려웠습니다.   Consumer Behavior (소비자행동) ★★☆☆☆ 3학점 박사학위 과정인 강사의 수업이었습니다. 너무 재미가 없었어요. 대부분의 소비자행동 수업은 생동감 있고 재밌기로 유명한데 강사가 피피티를 읽기만 하는 식의 수업을 진행해서 최악이었던 수업입니다. 시사뉴스를 소비자 행동과 연관지어서 발표하는 작은 팀플 하나와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소비자행동 조사 팀플이 있었어요. 두번째 팀플은 발표는 없지만 직접 설문 조사도 하고 20~25장 되는 리포트를 써야해서 힘들었습니다. 시험은 쉬운 편이었어요. 들인 노력과 시간에 비해서 성적은 잘 나왔지만 원성이 자자했던 수업입니다.   French class (불어언어수업) ★★★★★ 6학점 가장 즐겁게 들었던 언어 수업이에요. 기초반이라 일주일에 6시간 수업이 기본이었지만 우리학교에서는 3학점 밖에 인정을 안해줍니다. 어학당에서 진행되는 수업이라 너무 재밌었어요. 선생님은 물론 퀘벡 분이시고요, 모든 수업을 불어로 진행하지만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전부 다 외국인 학생들이어서 즐겁게 수업 했던 것 같아요.   여행 캐나다 입국하기전 마이애미, 워싱턴, 뉴욕을 2주정도 여행했고, 퀘벡에 있을 때는 몬트리올, 뉴욕, 보스턴 밴쿠버 그리고 쿠바를 다녀왔습니다. 밴쿠버는 학기 시작 전 8월 말에 혼자 1주일 정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퀘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고, 도시, 바다, 산 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몬트리올은 퀘벡에서 2시간 반 떨어져 있는 곳이라 운전할 수 있다면 차를 렌트해서 다녀오시거나 www.busbud.com이라는 버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신 뒤 버스를 타셔도 되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차를 렌트해서 다녀왔어요. Dejardins 건물에 discount라는 렌탈 서비스 샵이 있어요. 면허증만 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렌트가 가능합니다. 뉴욕과 보스턴은 퀘벡에서 버스로 각각 10시간 7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globe FSA에서 주최하는 여행 상품으로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뉴욕은 300$정도, 보스톤은 200$ 정도 하는 패키지였는데 왕복 버스비와 좋은 호텔이 포함되어있어 재미있게 다녀왔어요. 교환학생들 모두 단체로 가는 여행이라 친구들과 너무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쿠바여행도 globe FSA에서 단체로 다녀왔어요. 라발대학교의 특이한 점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9월 말쯤에 reading week라고해서 1주일 동안의 짧은 방학이 있습니다. 그 때 다들 여행을 많이 가는데 이 쿠바여행도 그 때 다녀왔어요. 800$이라는 가격에 왕복 비행기 값, 무제한 음식, 술 포함된 호텔이 다 포함 되어있었어요. 퀘벡은 9월~10월만 되도 추워지는데 1 주일 동안 아주 더운 나라에서 너무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하바나 투어도 하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마치면서 교환학생을 퀘벡으로 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막상 다녀오니까 너무 잘 다녀왔다는 택 이었던 것 같아요. 가서 친구들 못 사귀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모두 다 유럽 친구들이어서 올해 여름 유럽 여행을 가서 다시 만날 예정이에요. 기숙사에 살면서 자는 시간 빼고 언제나 함께 있던 친구들이어서 정도 많이 들었어요. 떠날 때 모두 울면서 꼭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약속 했어요. 교환학생을 가면서 모두가 자신이 제일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어떤 분은 여행일수도 있고, 어떤 분은 혼자 살아나가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도 있을 거에요.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가서 두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활발하게 적극적으로 행동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저도 타국에서 태어나서 처음 혼자 지내면서 참 힘든 것도 많았고 한국이 그리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제 삶에서 다신 못 해볼 좋은 경험과 영원히 간직할 추억들인 것 같네요. 일부러 한국 분들이나 아시아 분들과 안 친해진 것은 아니지만, 항상 저 혼자 유럽에서 온 서양 친구들 사이에서 아시아인 혼자였어요. 서강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을 포함해서 아시아 인들의 특징인지 다른 아시아 학생들은 자기들끼리만 어울리고 파티도 하나도 안 오고 학교행사도 참여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서양 친구들 사이에서 저 혼자 아시아인이라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지내면서 세상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더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교환학생 가시게 된다면 소극적으로 행동하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활해서 꼭 한국에서 못해보는 경험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IUC) 2014-2 조송운

2015.01.26 Views 6614

2014-2학기에 UIUC로 파견된 조송운입니다. UIUC는 공대와 경영대 등이 유명한 학교이며 미국 대학 순위에서도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생들이나 교수들에게서 자교에 대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습니다. UIUC는 어바나와 샴페인이라는 소도시에 걸쳐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꽤 여유롭고 조용한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2학기에 가실 경우 약 10일간의 Thanksgiving Break가 주어지기 때문에 버스로 3~4시간 걸리는 시카고로 여행 가기 좋습니다. 학교 주변에 식당이나 마트 등 있을 것은 다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생활에 힘든 점은 없습니다. 여유로우면서 학구열이 있는 캠퍼스를 즐기기 좋은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1. 출국전 출국 전에 준비하셔야 할 것으로 크게 1) Application Form 작성, 2) 비자, 3) 비행기표, 4) 수강 신청, 5) 집구하기, 6) 버스 예약 정도가 있습니다. Application Form Application Form, 재정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보내면 DS-2019와 학교 사이트를 이용할 때 필요한 NET ID가 발급됩니다. 이 서류들은 비자 신청할 때 꼭 필요하므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이때 수강 신청지도 함께 오는데 이를 통해 경영 과목들을 수강 신청하게 됩니다. NET ID도 까먹지 않도록 잘 써두시기 바랍니다. < >비자 신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또 비자를 받으러 갈 때 기다리는 줄이 길기 때문에 최소 30분은 일찍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는 형식적이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 >저는 정식 Move-in 일보다 4~5일 일찍 도착하도록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캠퍼스 지리에 좀 익숙해지고 필요한 물품을 다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유 있기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총 비행시간이 약 1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편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어나서 몸을 풀거나 화장실에 가기 쉽도록 자리는 복도 쪽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경영 과목은 UIUC 쪽에서 보내주는 리스트에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영 과목 중에서 회계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저는 2학년 때 갔기 때문에 들을 과목이 많아서 괜찮았지만 이미 수강한 전공 과목이 많은 학생이라면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공 수업은 50%이상 신청해야 합니다. 교양 수업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Course Catalog가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경영 전공 과목은 UIUC 쪽 담당자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신청한 후에는 마음대로 없애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 >저는 여자 기숙사인 Busey-Evans에 지내게 되었는데, 여학우들에게 굉장히 추천 드리고 싶은 기숙사입니다. 우선 경영대, 도서관, 메인 Quad, Gym 등 중요한 시설들과 가깝게 위치한 기숙사입니다. 캠퍼스가 꽤 넓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건물들에게서 멀리 위치하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버스가 캠퍼스 내에 다니기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뷰지의 이러한 지리적 이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또한 뷰지에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도 아시안 입맛에 맞는 것이 자주 나오고 여러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도 안락하고 다른 기숙사에 비해 매우 조용합니다. ‘미국에 갔으니 시끌시끌하고 파티를 즐기는 기숙사를 가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기숙사만큼은 조용한 분위기여야 나중에 편할 것입니다. 파티를 가고 싶다면 굳이 기숙사에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는 조용한 곳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여자 기숙사이기는 하지만 남자도 출입 가능합니다.)   버스 예약 학교에서 운영하는 Illini Shuttle이 가장 저렴하고 편합니다. 하지만 자리가 한정되어 있고 신청 기간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버스 예약을 미루시면 놓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공항에서 학교로 갈 때는 Illini Shuttle 신청을 놓쳐 Greyhound사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Illini Shuttle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UIUC 의 상징인 주황색 옷을 입는 도우미 학생들이 서있기 때문에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에 다른 셔틀은 별도의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꽤 멀리 이동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Illini Shuttle 예약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찾아 놓으면 편하실 것입니다.   2. 도착후 1) 도착직후 해야 할 일 ISSS에서 도착신고를 하고 북스토어에서 I Card를 만들고 맥킨리 헬스 센터에서 건강 검사를 받으면 당장 해야 할 일은 모두 처리됩니다. 아이카드를 만들 때에는 여권을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린스트리트로 가시면 월그린스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샴푸, 물 등등을 사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그린스트리트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가 넓기 때문에 헤맬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듣는 수업의 강의실 위치를 확인하고 미리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 노선도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은 그린스트리트에 있는 Blink Mobile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충전식으로 했는데 30불로 3달은 버텼습니다. 데이터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됩니다. 2) 수업 Individual Behavior in Orgs: 조직행동론(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일반 경영론 수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지루했습니다. 여러 가지 조별 활동을 수업하는 동안 시키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많은 편이지만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주로 4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한 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학기 후반에는 통계와 알고리즘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쉽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Corporate Finance: 재무관리(전공필수)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얻은 게 많은 수업입니다. 100명이 넘는 학생이 수강하는 대형 강의이기 때문에 강의 방식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우선 일주일에 한번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고 이 수업 중에 i-clicker라는 리모컨을 사용해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출석 체크를 합니다. 수업과는 별개로 일주일에 한번은 TA와 다른 학생 10여명과 함께 또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형강의이기 때문에 주로 e-러닝을 활용하여 과제를 내주고 매주 스스로 진도를 따라가도록 합니다. 혼자 공부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머리에 남는 것도 많습니다.  이 수업에는  재무용 계산기도 필요합니다. Black Chorus: 흑인 합창단 수업입니다. 이름은 흑인 합창단이지만 인종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흑인 70%, 백인 20%, 황인 10% 정도 됩니다. 주로 흑인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들을 배우고 수업 중간에 공연도 합니다.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 흑인 친구들의 노래를 매주 2번씩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배우는 노래들이 매우 아름답고 흑인 특유의 재즈 풍인 노래들도 있어 부르기에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무교인데도 가스펠을 부르면서 감동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지휘자이면서 교수님인 Ms. Davis의 카리스마도 즐길 수 있습니다.     Intro to Social Psych: 심리학의 기초 과목입니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심리학의 기반을 폭넓게 배울 수 있어 교양으로 수강하기에 좋은 수업입니다. 또 심리학 수업을 들으면 심리학 실험에 참가하여 Extra Credit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꼭 참여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연구를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직접 진행하는 실험들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체험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Criminology: 개인적으로 가장 배우는 것이 많고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범죄학 수업인데, 저는 이 수업이 UIUC로 가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이 전직이 변호사이시고 굉장히 똑똑하시기 때문에 수업도 재미있고 생각할 점도 많이 제시합니다. 자기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분이시긴 하지만 그렇다고 닫힌 분은 아니셔서 다른 생각을 지닌 학생들과 즐겁게 토론하시기도 합니다. 범죄학은 범죄란 무엇이고 어떻게 일어나는지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학문입니다. 학기 중에 에세이를 2번 써야 하는데 이 때 사고가 깊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범죄에도 관심이 있고 인문적인 교양을 쌓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3) 여가 학교 내에서 즐기고 싶다면 일리니 유니언, Canopy Club, 프랫 파티 등의 기회가 있습니다. Illini Union이라고 해서 학교 중앙에 위치한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여러 파티와 행사가 열립니다. 지하로 가면 볼링장이나 펌프 등의 게임 시설도 있습니다. Canopy Club은 뷰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클럽인데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DJ 파티도 열립니다. 프랫 파티는 남성 동아리 (?) 들이 여는 파티인데 개인적으로 가 본 적은 없으나 가장 전형적인 파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보고 싶으시다면 동아리 회원을 알고 있는 친구를 사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술은 미국 나이로 21세가 되어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저와 같이 2학년 때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반강제적으로 금주를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리노이에서는 술병을 들고 다니면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때에는 Maid Quad 잔디밭에 누워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캠퍼스가 아름답고 넓기 때문에 그냥 캠퍼스 안을 산책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힘든 일 없이 편안하게 잘 갔다 왔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공부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국제실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4-1 정다혜

2015.01.26 Views 5819

교환학생 후기 2012120298 정다혜   안녕하세요 2014-1학기에 프랑스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12학번 정다혜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프랑스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해서 프랑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는 한국인들에게는 꽃할배에 나온 작고 평화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알자스 지방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독일과 버스를 타면 20분도 걸리지 않는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한 학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서 생활했다는 점이 벌써 그립고, 다음학기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겠습니다.   출국 전에 가장 중요한 점은 프랑스 비자를 발급받는 것입니다. 프랑스는 행정처리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느린 편이라 입학 허가서 메일도 교환학생이 확정된 후 약 2개월 후에 받았습니다. 교환교에서의 입학 허가서가 온 후 바로 비자를 신청했는데, 프랑스 비자 발급이 상당히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긴장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출국 전에 무사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 신청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참고했고, 저는 같이 파견되는 분들이랑 같이 비자를 신청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는 신청부터 발급까지 최소 한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필요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놓고 입학허가서가 나오자마자 신청했습니다. 프랑스는 비자를 발급받는 데에 있어서 절차도 까다롭고 비용도 꽤 비쌉니다. 하지만 명시된 절차 그대로 하시면 아무 문제 없이 비자를 발급받으실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파견된 학생들은 모두 에어프랑스를 이용했습니다. 근데 이때 주의하실것이 저는 인천-스트라스부르 직항 표를 끊었는데 이것은 인천-파리(비행기), 파리-스트라스부르(TGV)표가 연결된 것입니다. 출국할때는 편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때 저는 여행하다가 파리에서 바로 인천으로 가려고 했지만 표가 스트라스부르랑 연결되어 있어서 이 표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비싼 돈을 주고 표를 바꿨습니다. 비행기 표를 예매하실 때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에게 CAF라는 주택보조금을 지급해주는데, 이를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 중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는 아포스티유(공증)을 미리 한국에서 받아가셔야 외국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공증을 번역 받아야만 프랑스에서 쓸 수 있고 CAF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굳이 번역을 받지 않아도 CAF를 받았으므로 굳이 비싸게 번역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기숙사의 경우 입학허가서가 오고 얼마 후에 이메일로 선택지를 줍니다. 기숙사 신청은 정해진 시간에 수강신청처럼 원하는 기숙사 순위별로 보내는 것입니다. EM Strasbourg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꽤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제가 살았던 폴아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폴아펠에 살았는데, 폴아펠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로 학교에서 트램으로는 한정거장이고 걸어서 15-20분, 자전거타면 5-10분정도 소요됩니다. 폴아펠에는 A, B, C, D, E동 등 5개 이상의 건물이 있는데 저와 함께 파견된 분들은 모두 D동에 살았습니다. D동은 1인실이고 화장실역시 방안에 있어 편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때 1순위였던 개인화장실이 딸린 폴아펠에 떨어지고 공용화장실을 써야하는 폴아펠에 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을 공용으로는 정말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담당자인 Elodie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 화장실이 딸린 폴아펠로 바꾸고 싶다고 요청하니 마침 자리가 남아서 바꿔줄 수 있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공용화장실을 가보진 않았지만 남녀가 섞인 공용화장실이기 때문에 여성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비용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나중에 CAF도 받기 때문에 개인 화장실이 있는 방을 추천해드립니다. 주방은 공용주방으로 큰 테이블이 있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층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었지만 굉장히 더럽고 상태가 안 좋았으므로 다른 층에 가서 요리를 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숙사에서는 첫날 체크인을 할 때 방을 검사하고 체크아웃을 할 때도 방을 검사합니다. 아줌마들이 방을 상당히 꼼꼼하게 검사하고, 조금이라도 더럽거나 고장 난 부분이 있으면 보증금을 깎기도 합니다. 저도 마지막 날 청소를 정말 열심히 했고, 더러운 부분은 원래 그랬다고 얘기하니까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청소하시는 분들은 전혀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불어를 조금이라도 하실 줄 아는 것이 좋습니다. 빨래 건물도 따로 있어서 4유로면 빨래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에 내기에는 큰 돈이기 때문에 대부분 2명이 같이 빨래를 했고, 빨래는 학생증을 충전해서 계속 쓰실 수 있습니다. 폴아펠 안에는 학생식당도 있고 나름 맛도 괜찮기 때문에 밥하시기가 귀찮으시면 학생식당에서 먹어도 됩니다. 오히려 비싼 경영대 학생식당보다는 가격대비 더 추천 드립니다.   학교 수업 EM Strasbourg는 다른 학교에 비해 영어로 진행되는 과목의 수가 많아 교환학생들의 선택권이 비교적 넓은 편입니다. 저는 총 12과목을 들어 고려대학점 기준으로 18학점을 듣고 왔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International Marketing Strategies, Cross cultural issues in Human Resource Management, International Business Negotiations, Strategic Innovation, Intercultural Management, Sustainable Marketing, Basics in Innovation Management, Diversity Management, Wine Marketing, Business to Business Sales Management, Influence and Power in Negotiations, Multimodal Transport 입니다. 저는 회계, 재무과목은 본교에서 듣고 싶어서 주로 HRM과 마케팅 수업들 위주로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HRM을 추천드리는게 다양한 학생들과 얘기하고 토론하면서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논의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이 아무래도 마케팅이나 HRM 위주라 전과목 팀플이 있었고, 과목 당 팀플을 2개 이상한 수업들도 있어 하루에 최고 팀플을 5개까지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대 팀플만큼 힘들지 않으므로 더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말 맞지 않으면 팀플할 때 힘들 수도 있습니다. EMS에서의 수업은 대부분 참여를 원하는 수업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발표를 해야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수님들이 항상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토론하셨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Strategy는 프랑스어 억양이 강한 교수님이고 팀플을 계속 요구하시는데 굉장히 까다로우셔서 과제를 제출하고도 다시 수정하여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Cross cultural issues in HRM은 교수님이 독일분이신데 굉장히 유쾌하시고 다양한 나라에서 학생들이 참여하여 정말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학생과 팀플을 했는데 교수님이 최대한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팀플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조를 짜주시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negotiations와 Intercultural management는 굉장히 쾌활하신 멕시코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각각 팀플2개와 간단한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 수업 역시 교수님이 조를 직접 짜주시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팀플을 할 수 있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Strategic Innovation과 Basics in innovation은 경영전략과 유사한 과목으로 큰 팀플 하나랑 객관식 위주의 시험을 봤습니다. Sustainable marketing은 조교가 가르치는 수업으로 팀플 위주의 수업이었습니다. Multimodal transport는 유통관련 수업으로 유럽의 유통 시스템을 배우는데, 마지막에 체험학습이 있습니다. 체험학습은 필수는 아니지만 거기서 기말고사 문제가 하나 출제됩니다. 제가 가장 듣고 싶었던 Wine marketing은 사실 와인 자체에 대한 수업이 아니라 와인 마케팅에 관한 수업으로 저는 다른 아시아 학생들과 커져가는 아시아 와인 시장에 대한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이러한 과목은 사실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가셔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다른과목들 모두 팀플 위주였으며 시험은 대체적으로 간단하게 나와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일상 생활날씨장보기평소의 여가생활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에서도 북쪽이기 때문에 추운편입니다. 특히 제가 간 1월은 계속 비가 오고 해도 잘 뜨지 않아 초반에는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기온 자체는 한국보다는 춥지 않지만 비가 계속 오고 햇빛이 쨍쨍하지 않아 날씨 때문에 우울한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가 와도 우산을 안쓰고 그냥 맞고 다녀서 신기했습니다. 그렇지만 3월부터 날씨가 점점 풀리더니 4월부터는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떠나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4월부터 10월정도까지 날씨가 정말 좋고 예뻐서 그때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재밌는 부분 중 하나가 장보기였습니다. 마트에 정말 와인이나 치즈가 다양하게 있고 고기나 과자도 우리나라보다 싸서 많이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와인은 정말 싸고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에 많이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폴아펠에 살았었는데, 주로 심플리나 히버뚜아에서 장을 많이 보았습니다. 심플리는 학교랑 기숙사 사이에 있기때문에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장볼떄 많이 이용했고, 히버뚜아 같은 경우는 폴아펠에서 걸어서 5분거리정도 밖에 안되는 큰 대형마트 겸 백화점입니다. 안에는 자라, H&M과 같은 의류들도 많고 보석점, 음식점 등이 많기 때문에 구경할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습니다. 히버뚜아는 강을 끼고 있는데 그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자전거는 저는 Velhop에서 4개월을 빌렸는데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빌렸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해서 자전거가 고장이 몇번 났었는데 그때마다 다른 프랑스인들에게 도움을 받아 큰 수리비용을 내지 않았습니다. 학교도 자전거를 타면 금방이고 스트라스부르 자체가 작아서 자전거로 다 돌아다닐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리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심지어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가까운 독일인 Kehl까지도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행정절차보험은행계좌핸드폰 등 EM Strasbourg는 한국에서 보험을 들지 않고 직접 프랑스에 온 후 학교를 통해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이는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가면 Elodie가 유럽권과 비유럽권 학생을 나눠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을 꼭 참석하셔서 자세히 설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보험은 필수이기 때문에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은행계좌는 전 BNP Paribas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은행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몇 없기 때문에 미리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폴아펠 바로 앞에 있는 BNP Paribas의 남자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하므로 추천합니다. 대체적으로 친절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느린 프랑스의 행정절차로 인해 프랑스계좌에 있는 돈을 뽑아오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은행을 가기 전에는 반드시 은행직원과 rendez-vous 즉 약속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행정절차에서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빠르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프랑스는 대학생들에게 (비록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주택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마 블로그를 통해 이미 준비하고 계실텐데, 이는 프랑스에 도착한 후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CAF (혹은 알로까시용) 역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Elodie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므로 오리엔테이션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같이간 언니,오빠들과 함께 준비하여 서로 꼼꼼하게 체크해주었습니다. 5명이 동시에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조금 CAF를 빨리받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CAF를 아예 못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CAF를 받았는데 기숙사에서 나가는 마지막달에 3달치를 한꺼번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랑 똑 같은 기숙사에 사는 다른 사람들은 못받은 경우도 있는데, 절차 자체가 느리고 정말 경우마다 다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CAF에서 계속 우편물이 오는데 그거 꼬박꼬박 확인하시고 제출서류를 제출하셔야 합니다.  프랑스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불편한 점이 아마 핸드폰 문제일 것입니다. 은행계좌를 트기 전에는 핸드폰은 선불유심칩을 사서 쓰셔야 합니다. B&you, orange 등의 통신사들에서 선불유심칩을 팔고 있으므로 잘 비교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은행계좌를 만든 이후에는 통신사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저는 전화,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3기가?를(정확하지 않습니다) 2-30유로에 사용했습니다. 통신비용은 프랑스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갑니다.   여행 스트라스부르는 유럽의 중심이라고 불릴 만큼 위치가 유럽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 대부분 그 학생 기차표 할인되는 표(carte jeune)를 사실텐데요, 그 표를 이용하면 프랑스 어디로든 정말 저렴하게 기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표 가격이 한 50유로 정도 되는데 프랑스 국내여행을 많이 하시면 50유로 이상의 혜택을 보시기 때문에 꼭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주변 여행지로는 우선 프랑스 국내와 독일, 스위스, 룩셈부르크 정도 입니다. 프랑스 내에서는 디종, 안시, 난시, 리옹 등을 프랑스 학생 할인 기차표(carte-jeune)를 이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라스부르에서 가까운 독일마을인 Kehl이나 하이델베르크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저는 1학기에 파견되었는데, EM Strasbourg는 2월말에서 3월 초까지 한 2주정도 spring break가 있습니다. 저는 이때 동유럽을 친구와 함께 여행했습닌다. 또 저 같은 경우는 수업을 몰아들어서 3월4째주 쯤에 모든 수업이 종강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정말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4월이후에는 서유럽과 남부유럽을 중심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4월 5월에는 여행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도 별로 없고 날씨는 좋아서 정말 여행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스트라스부르에 가셔서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4-1 정세미

2015.01.20 Views 6994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Regensburg의 첫 파견자로 다녀온 정세미입니다. 이전의 파견자가 없었기에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어려움도 있었으나 각 학교의 직원분들 및 교수님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무사히 교환학생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University of Regensburg로의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환학생이 생활하기에, 공부하기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Regensburg로의 생활을 생각하시는 분들,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1. 독일 많은 학생들이 독일을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안전함, 높은 시민의식, 비교적 합리적인 물가, 여행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저 또한 다음의 이유들로 독일을 우선순위 국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독일어를 하지 못해도 영어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생활물가가 매우 합리적이라는 점, 외국인 학생들에게 개방적이고 친절하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친절함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것은 물론, 어려움에 처했을 때 여러 행인들이 도와주어 문제를 해결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2. 레겐스부르크 그렇다면 왜 독일에서도 Regensburg일까요? Regensburg는 독일의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바이에른 주는 독일 내에서도 경제력 및 시민의식이 다른 주보다 높고 따라서 주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합니다. 바이에른주만의 전통의상, 축제 등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정도로 다른 주들에 비해 개별적인 특성이 부각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레겐스부르크에 머물면서 바이에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문화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레겐스부르크는 골목 하나하나까지 역사와 문화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나우강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기도 하고, 날씨가 좋은 날은 수영을 즐기기도 하며 레겐스부르크의 자랑인 돔(성당)을 바라보며 산책을 하는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레겐스부르크의 하루하루는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레겐스부르크는 비록 작은 도시지만 큰 쇼핑센터, 편리한 교통, 많은 펍과 식당 등 교환학생으로 편리하고 즐겁게 생활하기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었기에 불편한 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3. 출국 전 준비 1) 항공권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은 후 KISES투어에서 학생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isic.co.kr) 주로 아랍에미리트항공이나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두바이에서 1회 경유해야하지만,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또한 편도로도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귀국일이 미정인 경우 편도로 항공권을 구입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단, 귀국 항공권의 경우 성수기일경우 항공권 구입이 힘들 수 있으니 최대한 일찍 결정해서 귀국 항공권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2) 서류제출 파견이 확정된 후 university of Regensburg로부터 메일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는 입학 전에 송금해야 하는 기숙사 보증금 등에 대한 정보와 작성해서 제출해야 할 서류 등이 첨부되어 있으므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개강 전에 한달 간 독일어를 배우는 language course를 수강할 것인지에 대한 서류, 기숙사 선택에 관한 서류, 입학 관련 서류 등 필요한 항목을 작성하셔서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송금하는 데 걸리는 시간 및 우편으로 보내는 시간 등을 잘 계산해서 제출일에 늦지 않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3) 비자 및 보험 비자 및 보험의 경우 출국 후 university of Regensburg 국제처에서 비자를 대신할 수 있는 거주증과 독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공보험을 가입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전에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험 및 병원 방문에 관한 내용은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4. 레겐스부르크에서의 생활 1) 뮌헨공항 도착 후 저는 뮌헨 공항에 도착 후 레겐스부르크로 가기 위해 셔틀차량을 이용했습니다. (http://www.airportliner.com/en/)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짐이 많았기 때문에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셔틀 차량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공항 내에 대기하고 있는 airpotliner직원들을 찾아 예약증을 보여주면 이들이 차량으로 인도해주고 4명~6명 정도가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뮌헨 공항에서 레겐스부르크 대학교까지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학교 버스 정류장에 내리게 됩니다. 출발 전 학교 담당직원분에게 메일로 도착 시간을 미리 알려주면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국제처로 갈 수 있게 됩니다. 기숙사 열쇠 및 필요 서류는 국제처에서 받게 됩니다.   2) 기숙사 레겐스부르크에는 약 10개 정도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Thomaheim, Gesslerheim, Hiltnerheim 등과 downtown에 위치한 기숙사들이 있습니다. 캠퍼스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의 Thomaheim을 제외하고는 버스를 타고 학교로 이동해야 합니다. Thomaheim의 경우 학교와 가깝지만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반면 Gesslerheim이나 Hiltnerheim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 했지만(버스로 10분~25분정도) 기숙사 주변에 마트와 은행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하는 데에는 훨씬 편리했다고 합니다. Downtown에 위치한 기숙사의 경우 학교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되긴 하지만, 관광지 및 쇼핑센터가 가깝고 무엇보다 주로 시내에서 이루어지는 파티에 부담없이 갈 수 있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기숙사에 대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 기숙사 배정은 random입니다.   3) 수업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학기는 4월 초에 시작해 7월 말에 끝납니다. 한국의 대학교들과는 달리 종강을 하고 한 달 정도의 시험 준비기간 이후에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따라서 수업은 7월 초에 끝나지만 시험은 7월 말에 볼 수 있으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경영학과 과목의 경우 보통 4학점의 Lecture과 2학점의 Practical course로 이루어져있는데, Lecture와 Practical Course를 모두 들어야 과목 이수가 가능합니다. Lecture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수업이고, Practical course는 조교 및 강사분이 연습문제를 풀거나 추가 개념을 강의하시는 수업입니다. 학점 변환비율의 경우 3:2이므로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서 6학점 짜리 한 과목을 들으면 고려대 학점으로 4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1) Executive Leadership Executive Leadership의 경우 Block Seminar형식의 수업이기 때문에 한 학기 내내 강의가 진행되지 않고 4주정도 intensive하게 강의가 진행됩니다. 학기 중에 한 달만 집중해서 강의를 들으면 되기 때문에 강의가 없는 나머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팀플 및 토론, 발표로 이루어진 이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 보다는 조별 발표가 더 비중이 있습니다. 3-2) Real Estate Economics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의 Real Estate과목은 매우 유명합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과목은 너무 어렵고, 반면 Real Estate Economics는 강의 내용이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독일인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적정 가격형성부터 시작하여 부동산과 관련된 경제학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교수님이 올려주신 ppt와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시험공부도 이 자료들을 참고하면 큰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분이시라 한국학생들을 잘 챙겨주시고 독일 생활에 관한 조언들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은 꼭 Gabriel Lee 교수님의 Real Estate Economics 과목을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3-3) International and Intercultural Human Resource Management 이 과목은 Ppt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수님의 강의와 학생들의 발표로 이루어지는 practical course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업로드 해주시는 ppt를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시험은 무리없이 치를 수 있습니다. 팀플의 경우 한 팀은 보통 3-4명으로 구성되는데, 한 학기 동안 케이스를 읽고 이에 관해 1시간 30분 동안의 발표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4) 은행 보통 교환학생들의 경우 Spakasse(슈파카세)라는 은행을 이용합니다. 계좌 개설 및 유지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pakasse는 도시 곳곳에 있기 때문에 현금 인출 및 송금이 불편하지 않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 은행에서 Spakasse 은행계좌로 송금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우리은행 체크카드로 Spakasse 내에 있는 ATM기에서 바로 인출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인출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도 들지 않고 송금하는 데에 소요되는 시간(일주일정도)동안 기다릴 필요도 없기 때문에 훨씬 편리했습니다.   5) 교통 레겐스부르크 내에서 university of regensburg의 학생일 경우,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학생증을 항시 소지하셔야 하는데 학생증이 없을 경우 7유로정도의 벌금을 물어야 하니 주의하세요. 레겐스부르크 외의 도시로 여행을 하고 싶은 경우 보통 기차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6) 쇼핑 6-1) 쇼핑센터 앞서 말씀드렸듯이, 레겐스부르크는 작은 도시지만 큰 쇼핑센터가 2개나 있습니다. 먼저 중앙역에 있는 Regensburg Arcaden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방문했는데요, Arcaden 내에는 대형마트인 Kaufland를 비롯해 브랜드의류, 식당, 미용실, 영화관, 서점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중앙역에서 8번버스를 타고 도나우강 건너편으로 가시면 Donau-Einkaufszentrum이라는 좀 더 큰 쇼핑몰도 있습니다. 6-2) 마트 보통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그렇듯이 직접 요리를 해먹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장을 봐야하는데요, 저는 보통 Arcaden 내에 있는 Kaufland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 주변에는 마트가 없었고, Kaufland가 규모도 가장 컸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기숙사 주변에 있는 Netto(네토)나 EDEKA(에데카)를 이용합니다. Netto는 가장 저렴하게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고, EDEKA는 조금 비싸지만 좋은 품질의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6-3) 한인마트 레겐스부르크에는 한인마트는 없지만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안마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국 라면이나 냉동식품, 양념장 등을 팔기 때문에 필요하실 때 방문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종류도 별로 없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대도시(프랑크푸르트,프라하 등)로 여행갈 때 그 지역의 한인마트에 들러서 대량구매를 해오곤 했습니다. 아, 한국에서 챙겨갔던 한국 음식 중에서 가장 요긴했던 건 3분요리였는데요(아시안마트에선 판매하지 않습니다), 미역국이나 북어국 등을 챙겨가시면 아침에 시간이 없거나 밥하기 귀찮을 때 자주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7) 보험 및 병원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에서 미리 보험을 가입해갈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Techniker Krankenkasse (TK)라는 보험사에서 한 달에 80유로 정도의 공보험에 가입하면 병원 방문 시 별도의 비용 청구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가입은 도착 후 교환학생들과 다같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진료를 받으려면 하루나 이틀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아프다고 무작정 병원에 찾아가면 진료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google에서 병원을 찾은 후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접수원이 영어가 유창하지 않거나 교환학생은 진료하지 않는다는 경우가 있어 예약의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만약 독일어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에는 독일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8) Regensburg 축제 8-1) Pal Mato Pal Mato는 4월에 열리는 레겐스부르크만의 맥주 축제입니다. 저는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지만, 알코올도수가 두 배에 달하는 맥주를 마시고 취한 친구들의 사진을 보니 정말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한국에 없는, 10도가 넘는 맥주를 먹고 ‘꽐라’가 되는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은 Pal Mato에 꼭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8-2) Dult 저는 봄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기 때문에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니 옥토버페스트인 Mai Dult에 다녀왔는데요, 작게나마 독일의 맥주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바야른지방만의 전통의상을 입고 1리터짜리 맥주를 마시는 말 그대로 맥주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둘트는 거의 이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둘트는 5월, 8월에 진행되니 참고해서 꼭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8-3) 기타 축제 레겐스부르크에서는 맥주축제 외에도 매주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립니다. 시내에 있는 Stadtpark(공원)에서 지역 특산 와인을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강가에서 EDM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 및 파티가 항상 열리고 있어 언제든 밖으로 나가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3. 마치며 교환학생을 갔다 온 지 한참이 지났지만, 한 학기 동안 아름다운 도시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지냈던 Regensburg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행복한 웃음을 짓고는 합니다. 무사히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도 레겐스부르크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파견자가 많지 않아 정보를 얻기가 힘드시다면, 언제든지 메일 주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제 메일 주소는 jjsemi1@gmail.com입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3-2 윤희경

2015.01.16 Views 5719

교환 학생 후기 USA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3년 2학기 윤희경     부푼 가슴으로 교환 학생 후기를 읽던 때가 생각나네요.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교환 학생에 지원하게 된 데에는 일방적으로 수업을 받기 보다는 학생들이 참여를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을 듣고 싶었던 부분이 컸던 것 같습니다. 소규모 수업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배우고 싶었습니다. 학생들로부터도 많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물론 와튼에 지원한 이유 중에는 과연 미국 명문대 학생들은 얼마나 다른지 알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배우는 환경은 달랐고 일하게 될 환경도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문화적 환경이 다르고, 경제적 환경이 다르고, 학비도 다르기 때문에 단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정말 배우기 좋은 환경을 가진 학교였습니다.   1. Social Impact and Responsibility (전공선택 인정) 이 수업은 와튼에서 들은 수업뿐만 아니라 대학 와서 들은 수업 중에 손에 꼽을 만큼 좋았던 수업입니다. Philips Nichols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무서운 교수님이셨습니다. 1분만 지각해도 엄청난 면박을 주셔서, 매 수업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이름을 불러서 말을 시키는 cold call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나중에 와서 보니 수업에 충실하게 임하지 않을 학생들은 알아서 정정기간에 다른 수업으로 옮기도록 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후에도 물론 아주 풀어주신 것은 아니지만 냉철하고 깊이 있으시면서도 재미있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나 따로 찾아 뵙고 이야기를 나눌 때는 정말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고려대에 교환 교수님으로 오신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 수업을 가장 좋은 수업으로 꼽은 이유는 강의 시간에 교재를 요약하여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시고 그에 대해 교수와 학생간, 학생과 학생간에 진지한 토론을 이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재를 수업 시간에 세세하기 다루지 않기 때문에 미리 읽어가야 할 양이 조금 부담이 될 정도로 많지만 의미 있는 수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순간순간 감동을 받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케이스의 핵심을 짚어내시는 혜안에 놀라고, 학생들의 생각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질문하시는 열정과 노력에 놀랐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이 바로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스치듯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깨달을 때까지 끊임없이 근본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던져주셔서 수업 시간마다, 또 수업 시간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수님으로부터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생각을 들으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금융, 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주요한 경영대에서 약간은 다른 생각을 지닌 학생들이 모였던 수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업 명은 사회적 영향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너무나도 치열하게 경영학적 입장에서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떻게 사회적 기업 혹은 기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의 영향을 측정할 것인가에 대한 아주 치열한 고민이 이 수업의 큰 주제입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수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스스로 답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하기 때문에 훨씬 훌륭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업을 듣게 되면, 따로 교수님 찾아가서 더 많은 고민과 이야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2. Industrial Relations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공선택 인정)  무척 젊으신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그냥 많이 들어왔던 수업 형태로, 교재 내용 요약이 주였습니다. 학생들도 너무 많아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수업이었습니다. 인적자원관리보다는 노동운동, 노사관계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진 수업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로는 학교 내에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는 것이었는데, 펜 학생들의 수면 부족 문제에 대한 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운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수면 부족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을 홍보하고 Du Bois에서 작은 명상 세미나를 열어 학생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학교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나서 주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학교가 학생들의 요구에 굉장히 열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교 상담 센터의 명상 전문가 분이 흔쾌히 참여를 약속해주시고 기숙사 측에서도 공간 및 음식 등을 제공해 주셔서 명상 세미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오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의외로 찾아와 준 학생들이 많아 무척 뿌듯했습니다. 수업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팀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3. Consulting to Growth Companies (전공선택 인정)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작지만 성장성 있는 기업들과 실제 컨설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수업입니다. 원하는 기업을 써서 내면 그에 따라 조를 배정합니다. 기업에서 오신 분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하는 부분은 굉장히 어려웠지만 흔히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컨설팅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학생들이 얼마나 자주, 효율적으로 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현저히 달라집니다. 정말 자신이 쏟는 만큼 얻어갈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프로젝트를 맡겨두고 나몰라라 하는 수업은 절대 아닙니다. 굉장히 독특한 형식의 수업이었지만 밀도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실제 컨설팅을 오래 하신 분이고 현재도 컨설팅 회사를 경영하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수업은 역할극의 형태로 진행될 때가 많았습니다. 일례로 클라이언트 측에서 기업 내부 사람들 간에 미묘한 긴장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각 각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상황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클라이언트 두 명을 맡고 무작위로 배정된 학생들이 컨설턴트 역할을 맡아 상황극이 진행되었습니다. 상황극 이후에는 그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피피티 슬라이드로 하는 일반적인 수업과 매우 다른 형식이었지만 실제 상황에 맞닥뜨려 생각해볼 수 있어서 신선하면서도 밀도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두 세번의 중간 점검 시간을 마련해, 조별로 교수님과 단독으로 진행상황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모두 학생들에게 맡기고 지도를 해주는 경우가 없는데, 정말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4. Negotiations (전공선택 인정)  정정기간에 어렵게 들어간 수업이었는데, Negotiation으로 유명한 교수님의 수업은 아니었고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기대에 비해서는 특별한 점이 없었고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의 협상이 수업의 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배울 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모자라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전략을 짜서 밀고 나가면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다른 교수님의 협상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경영대에서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아서 안타깝게도 인문대 수업은 듣지 못했는데, 정정기간 전에 몇 개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문대 수업을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마도 Chinese Literature 수업이었던 것 같은데,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꼭대기에 해리포터에 나올 것 같은 서재에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의 수업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과 교수님이 모두 오래된 탁자에 둘러 앉아서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는데, 수업 같다기 보다는 고학자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좀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들어 봤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먹는 것  40번 가에 Fresh Grocer가 유명한데요, 저는 기숙사 Sansom Place에서 시내 쪽으로 3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Trader Joe’s를 추천합니다. 채소나 과일의 질이 훨씬 좋구요, 전반적으로 상품의 품질이 좋습니다. 가격도 Fresh Grocer보다 저렴하구요. 조금 먼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주말에 운동 겸 걸어갔다 오면 좋습니다. 지하철, 버스를 타거나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다녀올 수도 있으니 원하시는 방법으로! 아참, 입구를 찾기가 조금 어려운데 건물 뒤쪽에 입구가 숨어있습니다.  맛집 찾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데요 Yelp!어플 완전 추천입니다. 평점 별로, 가격대별로 검색 가능하고 직접 가보니까 후기도 믿을 만 하네요! Open Table에서 레스토랑 예약도 가능하니 적극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40번가쯤에 북쪽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름이 사이공 이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쌀국수 매우 추천하구요, 그 근방에 하늘색으로 된 브런치 카페가 있는데 괜찮습니다. Quiche가 아주 맛있어요.  저는 안타깝게도 요리를 많이 하지 않고 주로 사먹었는데 조금 후회가 됩니다. 또 가게 되면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오고 싶습니다.   즐길 거리  메가버스 타고 만 원 정도면 2시간 만에 뉴욕 갑니다. 사실 대도시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별 기대는 없었는데 오히려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좋았습니다. Bryant Park, Central Park가 참 좋더라구요. 날씨 좋을 때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책 읽고 그러면 최고일 듯 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한 편 정도는 꼭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Wicked를 봤었는데, 역시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에 (별로 많은 뮤지컬을 본 것은 아니지만) 가장 멋진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  저는 Sansom Place West에 2인실에서 묵었습니다. 1 bedroom에 침대 두 개 같이 있고, 거실에 책상 두 개 및 주방, 화장실 있는 구조였습니다. 가기 전에 Du Bois는 안 좋다, Gregory도 별로다 라는 얘기를 들어 기숙사 선택에 굉장히 민감했는데 막상 가보니 위 기숙사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느 기숙사에 가도 상관없으니 너무 가슴 졸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단, 룸메이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괜찮았는데, 룸메이트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 운에 맡겨야겠지요.   1. 석박사 지원하는 학생들은 미리 준비하세요  저는 석박사에 큰 생각을 두지 않고 있어서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 뻔 했던 부분이에요. 특히나 이미 석박사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꼭 명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해외 석박사 지원시 추천인이 굉장히 중요한데 교환 학교에서 추천서를 써주실 수 있는 분을 알게 된다면 정말 좋다고 해요. 그래서 수업 선택할 때도 교수님 약력을 살펴보시고 선택하고, 수업도 무조건 A를 목표로, 가능하다면 A+(우리나라 A+과 달리 정말 정말 받기 어려운 학점이라고 합니다.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다고 하네요.)를 받을 수 있도록 학업에 매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업 외에도 교수님께 자주 상담 받고 이야기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많이 찾아간다고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냉정하게 써주신다고 하네요. 석박사 생각 있으신 분들은 미리 준비해서 후회하는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학교가 굉장히 열려 있으니, 무언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구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인데, 두드리면 열린다는 점입니다. 명상 세미나를 열면서 학교 이 곳 저 곳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부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진로 등에 관한 상담을 위해 교수님을 찾아가거나 학교 교직원 분들을 찾아갈 때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에서 지나가는 말로, 원하는 게 있으면 학교가 물심양면 도와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렇다고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3.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기회이니, 두려움 없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것은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yhk00323@naver.com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3-2 김나현

2015.01.13 Views 9196

안녕하세요 2013년도 2학기 밀라노 보코니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다녀온 김나현입니다. 저는 사실 밀라노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갔고, 이 때문에 파견 기간을 100프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실수 없이 이 짧은 한 학기로부터 가장 많은 경험을 하고 오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밀라노에 대해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밀라노는 이태리의 중심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태리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매우 덥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비가 내리거나 두꺼운 안개가 끼는 날이 많습니다. 제가 느낀 밀라노의 큰 특징은 밀라노가 이태리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라는 것입니다. 집값을 포함한 모든 물가가 매우 비싼 편인 것은 물론이고, 패션 중심지이다 보니 피부에 와 닿는 빈부 격차도 매우 커 사실 학생 신분으로 지내기에 적합한 도시는 아니라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드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자부심도 강하며, 그 특유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보코니 대학에 대해 보코니는 이태리의 가장 유명한 상경대학으로, 보코니 대학의 현 총장이 이태리의 전 총리였을 정도로 높은 수준과 영향력의 대학교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태리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영 대학 학생들 사이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편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이태리 정규학생의 학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집안이 넉넉하고 공부도 잘 하는 학생들이 진학한다고 합니다. 종합 대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캠퍼스 자체는 별로 크지 않지만, 밀라노 시내 중심지로부터 경보로 20분 정도에 있어 위치상으로는 완벽합니다.   비자 발급 이태리 비자 발급에 관한 정보는 대사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들을 모두 챙겨 내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대사관에서 비자 관련 업무를 보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번에 모여들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이른 시간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태리의 비자 발급에는 따로 인터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요구되는 서류들만 잘 구비해가면 짧은 시간 내에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이태리 입국 날짜보다 출국 날짜가 많이 이를 경우에는 따로 대사관에 말을 해둬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태리 입국 두 달 전 출국 날짜를 잡아놔 비자를 빨리 받아야 했는데 대사관 측에서 이태리 입국 날짜 별로 비자 발급 순서를 정해놓는 바람에 하마터면 출국을 못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전화 문의를 하니 수일 내 해결해주셨습니다.   숙소 기숙사에 사실 생각이라면 기숙사 신청 이메일을 받자마자 신청과 입금을 마치시길 바랍니다. 저는 입금을 늦게 해서 모든 기숙사를 떨어졌습니다. 교환학생의 대부분은 Arcobaleno를 간다고 합니다만, 가격과 위치, 건물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별도의 노력 없이 교환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데에 있어서는 이곳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아 Dubini에서 산 한국 교환 학생이 있었는데, 학교와도 가깝고 학교 주변에서 가장 큰 마트 Esselunga와도 가까워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숙사는 거의 모든 학생이 이태리 정규 학생이기 때문에 본인의 성격에 따라 이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Dubini는 2인이 투룸 아파트를 쓰는 형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기숙사에 대해서는 모두 학교와 근접하다는 점밖에 아는 바가 없어 보코니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 2학기에 새로운 기숙사가 열렸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살면서 자취를 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어 기숙사를 떨어지고 매우 막막했습니다. 학교에서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을 몇 보내줬지만 도통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시세도 감이 안 잡혀 애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팁을 좀 드리자면 일단 학교에서 보내준 사이트 외에도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그냥 주인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때 장기 투숙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보코니 교환학생 그룹을 잘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를 구해서는 교환학생 페이지에서 사람을 모아 7명이 flat sharing을 했는데,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 무조건 추천해드리지는 않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만약 flat sharing을 하실 예정이라면 입주 시 꼭 flat 규칙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밀라노는 집값이 매우 비쌉니다. 보증금은 보통 1달 월세 정도라 한국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밀라노의 원룸 아파트 월세 평균은 1000 유로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아파트 내에서 개인 방을 썼는데, 650유로 가량 지불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찔한 가격이지만, 개인 방을 쓰기 위해서는 기숙사든 어디든 마찬가지, 혹은 그 이상의 돈이 들기 때문에 당시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냈습니다. 학교 주변보다 아주 조금 더 싼 곳으로는 Porta Ticinese/San Lorenzo 근처가 있습니다. 학교도 가까운 편이고 집 주변에 먹고 마시고 쇼핑할 곳이 많아 장점이 많습니다. 가격이 정 부담되시면 밀라노 1존의 극남쪽 혹은 1존 바깥 남쪽에서도 살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고 안전한 보코니 주변과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외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거주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이태리어 수업 이태리어 수업은 웬만하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언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편은 아니지만,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이태리어 수업은 학기 전에 하는 1코스와 학기 중에 하는 2코스가 있습니다. 2코스는 대부분 1코스의 반들이 그대로 유지되어 올라갑니다. 이태리어 수업을 신청하면 반 배정을 위해 인터넷으로 시험을 봅니다. 전혀 모르는 경우에는 아예 건너뛸 수 있는데, 그러면 대개 모국어 별로 반 배정을 합니다. 아시아/영어/불어/스페인어/독어/스칸디나비아/ 등 이런 식입니다. 물론 반 이름이 국가별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아시아 학생들이 가장 낮은 반, 스페인어권이나 프랑스어권 학생들이 기초반 중에는 가장 높은 반, 이런 식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반 배정 시험을 건너뛰지 않고 한 두 문제 풀고 제출하고,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 이 사항을 적어 냈습니다. 이 두 점 중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스페인어 반에 배정되었습니다. 스페인과 남미 학생들 사이에 앉아있자니 어리둥절했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진도가 빨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있었던 반은 코스2가 끝날 때까지 복합과거, 반과거, 단순미래를 끝내고 조건법을 약간 배웠는데, 제가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한테 들은 바로는 아시아 학생들로 꾸려진 반은 복합과거를 배우다가 끝나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지루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라틴계열 언어를 할 줄 아신다면 꼭 이 사항을 강조해서 다른 반으로 배정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실제 이태리에서 생활에서 이태리어를 쓸 일은 극히 적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관공서든 길거리든 이태리어로 말을 걸면 영어로 대답해주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연습하실 분들은 이태리 정규 학생을 사귀거나, 이웃들이나 상점 주인들과 친분을 쌓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다른 수기들에서도 알 수 있듯 보코니는 attending과 non-attending으로 수업을 나눌 수 있습니다. 실제 출석 체크를 하는 수업은 본 적이 없고, 수업마다 다르지만 과제 제출 여부와 시험을 무엇으로 (attending/non-attending)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뉩니다. 덧붙여 고려대학교와 달리 보코니는 교환 학생들만을 위한 수업을 따로 개설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수강 신청 시간인 (이태리 기준) 자정에 서버가 폭주하고 새벽 4시쯤 복구되는 바람에 원하는 수업을 다 넣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인기 강의가 비슷한 시간에 몰려있는 데다가, 애초에 듣고 싶었던 강의의 대부분이 알고 보니 대학원생 수업이거나 이태리어로 된 강의여서 낭패를 봤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Attending으로는 아래 세 강의를 들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주 2회, 한 번은 원론, 한 번은 케이스 분석 수업입니다. 원론 강의는 평이하며, 케이스 분석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과제로는 2인 1조로 두 차례 케이스 분석 레포트를 써서 제출하는 간단한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패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이고 얕은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의 발음이 매우 알아듣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패션 산업 현직에 있는 초청 강사들의 수업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과제로는 브랜드를 정하여 조사하는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 Industrial Economics: 강사 분이 꼼꼼히 잘 가르쳐주셔 좋았던 수업입니다. 다만 흐름을 잡지 못하면 약간 헤맬 수 있습니다. 선택 과제가 있었습니다.   생활 및 여행            보코니는 학교 크기에 비해 교환 학생을 매우 많이 받습니다. 제가 파견 갔던 학기에는 800-900 명 가량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ESN (Erasmus Student Network)이라는 단체가 있지만 쿠바나 컵스버디처럼 교환학생을 챙겨주지는 않고, 몇몇의 행사를 진행해주는 수준입니다. 들은 바로는 직접 이메일로 신청하면 버디를 배정해준다고는 합니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한인 마트로는 Viale Monte Nero에 위치한 한국식품점이 있습니다. 걸어서도 갈만한 거리이고, 트램9번을 타면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식품점이라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지만 웬만한 건 다 갖추고 있어 매우 편합니다. 더 싼 가격의 아시아 마켓은 밀라노 차이나타운에 가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보코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부분의 수업, 특히 교환 학생용 수업들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중간고사 준비 기간으로 3주 가량의 방학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행을 다닐 시간이 매우 많습니다. 또한 이태리는 비자 기간을 넉넉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교환 학기 전후로도 다양한 국가들을 체험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파견 학교를 정하는 데에, 혹은 밀라노에서의 알찬 교환 학기를 보내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순서대로 밀라노 두오모, 제노바, 밀라노 Vogue Fashion Week, 그리고 두오모 광장의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Europe][France] NEOMA Business School 2014-1 류혜영

2014.12.30 Views 6055

2014-1 NEOMA Business School 2009120049 류혜영 Hyeyoung.you1@gmail.com     학교 소개 제가 다녀온 NEOMA Business School은 Reims에 있는 그랑제꼴(grands école)입니다. NEOMA는 작년 4월 Reims Management School(RMS)과 Rouen Business School이 새롭게 합쳐져 만들어진 학교이고, 제가 다녀온 곳은 Reims 캠퍼스입니다. 2014년 초 기준으로 학생 수 8,000명, 교수진 200명, 졸업생은 40,000명 정도이고 캠퍼스는 Reims, Paris, Rouen 세 곳에 있습니다. 또 EQUIS, AACSB, AMBA 등 세 개의 국제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면서 만났던 프랑스 사람들도 NEOMA가 수준 높은 학교라고 말해주었고 regular 학생들의 자부심도 상당히 높았다고 느꼈습니다. NEOMA에는 BDI라는 교환학생 버디 동아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오티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있었지만 저는 오티에만 참여하였습니다. 대신에 regular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고 BDI 행사 외에 다양한 행사나 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도 쓰겠지만 저는 버디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일부 친구들 중에는 따로 버디가 있었지만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심지어는 만나지고 오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RMS에는 두 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트램역으로 두 정거장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10분-15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보통 수업마다 캠퍼스와 강의실이 정해져 있었는데 같은 수업이라고 하더라도 매일 캠퍼스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캠퍼스마다 snack bar와 cafeteria가 한 개씩 있었고 학교 근처에는 맥도날드 이 외에 밥 먹을 곳이 전무했습니다. 스낵바에서는 커피 등 음료수, 샌드위치, 샐러드 종류를 팔았고 cafeteria에서는 전식+본식+후식을 원하는 것으로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짧지 않으면 캠퍼스 내 식당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주로 맥도날드를 이용했습니다.   수업 NEOMA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중 교환학생들은 IBP(International Bachelor Program)에 배정됩니다. NEOMA에 있는 유일한 학사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파견됐을 당시에는 교환학생은 11개국에서 온 총 46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별도의 수강신청은 없었고 미리 수강 과목이 정해져 있었으며, 다만 1개의 optional course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Optional Courses는 Luxury Marketing, Auditing And International Reporting, Strategy & Entrepreneurship이 있었습니다. 본교처럼 한 학기 동안 정해진 시간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과목이 끝나면 일주일 정도의 휴일이 있고 다음 과목이 시작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때때로 쉬는 기간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다른 학교들보다 학기가 조금 길었습니다. 중간 휴일에 여행을 가기에는 좋았지만 당장 다음 과목 개강 전날까지도 수업시간은 물론 장소도 제대로 공지가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습니다. 또 시간표가 공지된 이후에도 여러 번 스케줄이 바뀌기도 하고 심지어 holiday 기간에 갑자기 시험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교환학생끼리만 듣는 형식이었습니다. 고대처럼 팀플이 많았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이 있는 날이면 오전에는 강의, 오후에는 팀별 토론 및 발표를 하고 토론 후에는 항상 레포트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빡빡할 것 같지만 수업 시간 안에 토론도 하고, 피피티도 만들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은 많이 없었습니다. 레포트도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토론형 수업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각자 다른 배경을 가져서인지 생각하는 것도 그만큼 많이 달랐고 또 이점이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은 Integrated Business Management였습니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팀 별 경쟁을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컴퓨터 제조/판매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게임 같기도 하고, 기업 경영의 모든 면면을 분석하고 전략 수립, 실행, 피드백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 소개 Reims는 파리 북동쪽 champagne(샹파뉴)지역에 위치한 도시 입니다. 샹파뉴 지역의 주도답게 샴페인 cave들이 많이 있습니다. Pommery, Mumm, Tattinger 등의 꺄브들이 있습니다. 저는 Pommery에 다녀왔습니다. 이외에도 노트르담(Notre-Dame) 대성당, 팔레 뒤 토(palais du Tau), 생 헤미(Saint-Remi) 대성당과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http://kr.rendezvousenfrance.com/ko/discover/31215)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6월-9월에 있는 빛 축제는 정말 볼 만하니 꼭 보고 오세요!   교통  공항에서 Reims 샤르드골 공항을 통해 프랑스에 도착해서 reims로는 NEOMA에서 제공하는 pick-up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TGV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본인이 살 게 될 집이 기차역에서 먼 경우에는 pick-up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TGV를 이용했습니다. NEOMA에서 보내준 자료에는 ①공항에서 파리시내로 이동하여 ②파리 동역에서 Reims Center역(Gare Centre)까지 오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편한 방법은 공항에서 바로 TGV를 타고 Champagne Ardenne(Reims 외곽에 위치)역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40분정도 소요되고 Chamapagne Ardenne역에서 Reims 시내까지는 트램이 있어 위 방법보다는 훨씬 편리합니다.     Paris(프랑스 내 다른 도시)↔Reims 파리나 다른 도시를 갈 때는 기차를 타는 것이 여러모로 가장 편리합니다. Reims에는 네 개의 기차역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위에 언급한 랭스 중앙역(특히 더 많이 이용)과 샹파뉴 아덴역을 이용하실 것입니다. 기차표는 사는 시기에 따라, 환불/교환 조건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Carte Jeune를 구입하신다면 기차표를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Carte Jeune는 18-27세 기차 할인권 같은 것입니다. 유효기간이 1년이고 50유로를 주고 사야 하지만 한 학기 동안 이를 이용하여 받는 혜택이 훨씬 더 크니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arte Jeune는 인터넷에서 결제 후 기차역에 가서 수령하거나 티켓오피스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신분증(여권)이 필요합니다. Carte Jeune의 유효기간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검표 시 보통 carte jeune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항상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표 관련해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Reims 내에서 랭스에는 트램과 버스 크게 두 개의 대중 교통이 있습니다. 주로 버스보다는 트램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트램은 A와 B라인이 있는데 B라인을 타면 샹파뉴 아덴역을 갈 수 있습니다. 다만 B라인 배차 간격이 20-30분 정도로 긴 편이니 아덴역에서 기차를 타셔야 한다면 트램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저는 택시를 타고 간 적이 있는데 랭스에서 파리까지 가는 TGV 값보다 택시비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중앙역에서 아덴역까지 택시를 타면 10분 15분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CITURA는 랭스 버스와 트램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Reims Opera 옆에 사무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월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과 사진이 필요하며 한 달 요금은 25유로정도로 기억합니다. 트램과 버스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회권은 1.5유로, 트램역마다 판매기가 설치되어있고 1회권은 총 4번까지 재충전하여 사용가능 합니다. 1시간 안에 버스와 트램 환승이 가능합니다. (재충전1.3유로) 버스에서는 기사에게 직접 표를 살 수 있는데, 재충전은 불가합니다.   일상 생활 제가 Reims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캠퍼스1 옆에 Université de Reims 어학당에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온 한국인이 두 명 정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만 딱 한 번 마주쳤습니다. 특히나 제가 있었던 학기에는 NEOMA 한국인 교환학생 모두 여학생이었습니다. 동양인이 드물기도 해서 가끔 지나다니다 보면 괜히 놀리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 젊은 남자들이 온갖 조롱(?)을 합니다. 처음에는 기분도 나쁘고 어떻게 할 지 몰랐는데 나중에는 프랑스어로 욕 한마디 해주고 하면 또 도망갑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시내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친구들과 밥을 먹고 있었는데 프랑스인 여고생 두 명이 와서 한국어로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한국어를 배웠다고 하네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Reims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국을 좋아한다고 하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1, 2 근처에  Match, Intermarche, DIA 등의 마트가 있고 그 외에도 시내에는 Monoprix라는 조금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곳도 있습니다. Monoprix가 있는 건물에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fnac이 있습니다. 도시는 크지 않은 편인데 마트가 곳곳에 있어 편리했습니다. Opera와 노트르담 성당 주변으로 멀티미디어 도서관, 옷가게, 식당 등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Lafayette 백화점, ZARA 등 SPA 브랜드들이 많고 영화관도 두 곳이 있습니다. 백화점이라고 해도 워낙 규모가 작아 처음에는 백화점인지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쇼핑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옷은 그럭저럭 살 수 있지만 저는 발이 작아서 맞는 신발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 235정도(EU 6)이 가장 작은 사이즈이고 가끔 5를 팔긴 하지만 워낙 드물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신발을 사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검은색 구두가 꼭 필요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정말 고생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월과 6월에 정기 세일이 있고 할인 폭도 꽤 큰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구하기 NEOMA에서 기숙사와 레지던스(사설)에 관한 메일을 보내줍니다. 기숙사에 살기로 하신다면 선택은 간단해집니다. 학교 옆에 있는 ACOHBA에 살 것인지 CROUS(개인 부엌/공동 부엌)에 살 것인지를 고르면 됩니다.  CROUS 랭스 내 여러 군데가 있고 무작위로 배정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개인 부엌이 갖춰진 CROUS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곳(Teilhard de Chardin)은 시설은 좋았지만 시내와도 멀고 학교와는 더더욱 멀어서 아예 방을 따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파리도 아니고 Reims에 있는 방을 알아보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정보도 많이 없을 뿐더러 영어로 메일을 보내면 불어로 답장이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Gare Centre 바로 옆에 있는 레지던스 호텔이었습니다. (http://www.estudines.com/uk/residence-housing-student-reims-34-225.html) 장단점을 나누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방 계약을 하기 전에 거주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저는 MGEL(www.mgel.fr)에 가입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필요 내용을 작성하고 결제하면 되는데 저의 경우에는 60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제 완료 후 계약 증명서(pdf)를 저장할 수 있는데 창을 닫지 말고 꼭!!!!!! 저장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파일을 다운받을 수도 있겠지만 거의 불가능합니다.   장점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늦은 밤에 경찰서에 갈 일이 있었는데 제가 불어를 잘 못한다고 하니 직접 불어로 번역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레지던스와 호텔이 함께 있어서 24시간 호텔 리셉션이 열려있습니다.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있거나 할 때 다른 곳보다는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중앙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트램 정류장과 랭스 내 모든 버스 노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시내에 위치했던 것은 맞지만 시끄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와는 거리가 조금 멀었습니다. 저는 운동 삼아 걸어 다녔는데 캠퍼스 1까지 45-50분정도 걸렸습니다. Full equipped & furnished studio인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조리도구뿐 만 아니라 와인오프너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식기류는 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침대 시트 배게 커버, 수건을 교체해주었습니다. 이불도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점 위치도 좋고 기본 옵션이 많은 만큼 가격이 비쌌습니다. 월세는 500유로 정도였고 여기에 전기세를 별도로 내야 합니다. 두 달에 한번 내면 되고 70유로 내외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계약할 때 수수료로 한 달치 월세를 내고 보증금으로 또 한 달 월세를 냈습니다. 보증금은 계약 해지 후 두 달 내에 프랑스 계좌나 한국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계좌로 송금을 받으려면 30유로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계약 해지에 관해서도 신경 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파리에 있는 본사에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편지(등기우편, recommend avec reception)를 보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6월까지 살고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면 5월 중순쯤 편지를 보내야 합니다. 저는 6월 3일에 편지를 보냈는데, (6월까지만 살고 싶었음) 5일에 파리에 도착했고 계약은 7월 5일에 만료되는 것으로 되어 5일치 월세를 일할 계산하여 냈습니다. 편지를 보내는 것 외에 방 검사를 위해 레지던스 오피스와 약속을 두 번 잡아야 합니다. 청소를 정말 깨끗이 해야 하는데 가구 뒤편은 물론 벽(!)까지 청소해야 합니다. 만약 벽에 문제가 있다면 보증금에서 깎이는 것 이외에 돈을 더 지불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상점도 아닌 집에서 벽 청소를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방 검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핸드폰  저는 free mobile 약 20유로 정도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프리 모바일은 인터넷으로 가입을 하면 집으로 유심이 배달됩니다. 카드나 계좌를 연결하여 매달 자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또 유선 국제 전화(대부분, 한국 포함)가 무료입니다. 스카이프나 카톡 보이스톡으로도 전화를 사용했지만 한국 집으로 전화할 때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선불칩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 가서도 로밍이 자동으로 됐고, 로밍 비용도 비싸지 않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지하는 것이 번거롭습니다. 해지를 하려면 편지를 보내야 합니다. 만약 핸드폰을 3월 4일에 처음 사용하게 됐다면 해지도 *월 4일에 됩니다. 저는 마지막에 핸드폰을 조금 빨리 해지를 하고 남는 3주정도는 Orange 선불칩을 사용했습니다. (Orange는 한국으로 따지면 SKT같은 큰 통신사입니다.)   비자 및 체류증, Allocation(알로까시옹, 거주보조금) 비자 및 체류증 저는 개인 사정으로 비자 발급을 유학원에 맡겨 준비했습니다. 비자, 체류증 발급 방법은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대신에 제가 겪었던 일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기 시작 2주 전에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OFII에 서류를 보내 체류증발급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저는 NEOMA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OFII 신청과 은행계좌 개설이 있었고, 유학원에서도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하여 도착 후 바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3개월 이내에 체류증을 발급받지 않으면 불법체류가 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요새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안심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신청한 친구들은 모두 OFII에서 다음 절차를 준비하라는 메일을 받았는데 저는 다른 한국인들보다도 제일 늦게, 서류를 보낸 뒤 두 달이 다 되어서야 답장을 받았습니다. 날짜를 바꾸고 싶어 메일로 물어보았으나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이때 한국으로 정말 돌아오고 싶었습니다(물론 OFII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고작 6개월 지내는데 처리할 행정 절차가 많았습니다. 속상하기도 하고 오기도 생겨서 제가 원했던 날짜에 약속을 잡고 싶다고 장문의 메일을 보냈고 다시 저는 ‘Okay’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정말 case by case입니다. 저와 같이 있던 한국인 친구 한 명은 아예 체류증 받는 것을 포기하고 지내다가 귀국했습니다.     알로까시옹 외국 학생도 거주보조금이라고 할 수 있는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접수를 한 뒤 체류증을 받으면 해당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CROUS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기숙사로 알로가 지급되어 월세를 아예 적게 냈고 저는 제 계좌로 바로 입금되었습니다. 저는 한 달에 180유로 정도를 받았는데, 월세가 저보다 저렴한 친구들도 저랑 비슷한 금액을 받은 것을 보면 아마 180정도가 상한선(?)이지 않을까 합니다. 알로를 받기는 굉~~~장히 어렵고 복잡했습니다. 인터넷 신청 후 서류 제출만 하면 되긴 하지만, 서류를 분명 다 보냈는데도 누락이 되었다거나 여권 사본이 인쇄 상태가 좋지 않다는 등…… 생각지 못한 이유들로 알로 지급이 늦어지곤 합니다. 서류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진행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지체된다면 알로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저는 1월에 입국하여 2월부터 5월에 해당하는 알로를 6월에 받았습니다. CAF 오피스를 문턱이 닳도록 왔다 갔다 하면서 알로가 나와도 그만 안 나와도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6월 알로는 제가 귀국한 뒤 한 달이 지나서 입금됐습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한 학기였습니다. 프랑스에 가기 전부터 복잡하게 준비할 것도 많고 프랑스에서는 서류 업무가 정말 스트레스로 다가왔지만, 이런 답답함을 덮을 만큼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롭고 한적한 Reims에서, France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urope][Denmark]Copenhagen Business School_2014-1_이나현

2014.12.22 Views 7770

덴마크로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예비 지원자분 및 합격자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2014학년도 1학기 3학년 봄 학기에 Copenhagen Business School(이하 CBS)로 교환을 다녀온 경영학과 12학번 이나현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지금, 교환 가고 싶은 학교를 명확하게 정하신 분들도 있을 테고, 아직 어디로 정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차 조언을 얻고자 수기를 뒤적여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는 수기를 읽던 이유가 후자였기 때문에, 우선 여러분께 교환학교를 선정하는 법, 그리고 CBS를 추천하는 이유 이 두 가지로 본 수기를 열겠습니다.   교환학교 선정하는 법 우선 대륙을 기준으로 미주/아시아/유럽 중 하나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대륙을 정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가 될 수 있는데 1) 학문적인 학습 vs 경험적인 학습 2)학기를 마친 후 여행하고 싶은 국가 입니다. 1)번 같은 경우엔 어디를 가나 둘 다 얻을 수 있고 교환학기의 특성 상 그래야 마땅하나,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어느 대륙의 학교로 가느냐에 따라 약간의 비중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주/아시아로 가는 경우에는 해당 대륙의 학교들 특성상 학문적인 학습을 보다 많이 접하는 것 같고, 유럽에서는 경험적인 학습을 많이 얻어오는 것 같습니다. 2)번은 간단합니다. 학기 시작 전이나 마친 후 여유 있는 휴일 기간 동안 미대륙을 여행하고 싶은지, 동남아의 열대를 즐기고 싶은지, 아니면 유럽의 각국을 돌며 문화 탐방을 하고 싶은지 본인이 정하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추려낸 후 교통, 물가, 국민성, 언어 등의 부수적인 요소들을 추가해 생각한다면 본인이 선정할 학교는 대개 1,2개로 좁혀지게 되죠.   CBS를 추천하는 이유 아시다시피 CBS는 교환학생을 특히나 많이 받는 학교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행정적인 프로그램은 매우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으며 언제라도 문제가 있으면 International Office에 이메일 연락을 하면 꽤 빠르게 답변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실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유럽에서 경영대 순위 3위에 올라있는 명성이 꽤 있는 학교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부심도 대단하고, 학교 내에서의 문화행사도 많습니다. 도서관도 채광이 잘 되도록 한 쪽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개방형 디자인이라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교내 IT 지원도 잘 되어있습니다. 뒤에서 더 상세히 다루겠지만 학기가 우리처럼 1년 2학기제가 아닌 1년 4학기제, 즉 쿼터제로 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한 학기에 수업을 몰아넣고 여행이나 기타 여가를 위한 본인만의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CBS나 코펜하겐 어디에서든 아무나 붙잡고 영어로 질문해도 덴마크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수준급의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코펜하겐에서 살기 1. 살림 아시다시피 물가는 매우 비쌉니다. 기숙사비는 어딜 들어가든 deposit포함 70~100만원 대 사이이고 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먹어도 1인당 2만원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코펜하겐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유형의 소매업태가 있죠. 바로 Netto, Lidl, Aldi, Fakta등의 독일계 hard discounter 상점들입니다. 신선한 식재료 판매를 중심으로 동네마다 웬만하면 하나씩 자리잡아있는 식료품점인데요, 이미 저렴한 식재료 가격을 요일별로 또 할인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장보기 감각을 익히면 식생활 살림살이는 알뜰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리실력을 키워가시기 바랍니다) 유제품이나 웬만한 채소나 과일은 우리나라보다도 약간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히 적당한 예산으로 살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인 Føtex나 Kvickly는 조금 더 고급의 식료품과 더욱 다양한 상품구색이 갖춰져 있습니다. 살짝 간소화된 이마트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Netto나 Fakta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은 여기 가서 구매하시면 되겠고, 일반 식료품은Føtex가 좀 더 비싸지만 그대신Føtex는 고유의 private label제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budget”이라는 상표입니다) 해당 상표 하에 출시 되어있는 식료품은Føtex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 샤워용품이나 학용품, 간단한 가구나 실내 슬리퍼 등 생활용품이 필요하실 때 가장 먼저 가셔야 할 곳은 Tiger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다이소 같은 곳입니다. 식기, 청소도구, 옷걸이, 슬리퍼, 소형 수납장, 세탁가방 등을 이 곳에서 2000원 대의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그러한 짐은 한국에서 굳이 힘들게 챙겨가지 마시고 Tiger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기숙사들의 세탁시스템은 보통 기숙사 지하에 위치한 세탁실의 디지털 등록 세탁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1회에 보통 4000원정도 들고 신용카드를 인터넷으로 등록해 자동결제 충전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종종 오류가 있어 시스템 외주사와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가 생길때는 international office에 이메일을 보내어 공식적으로 항의하여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한 달에 평균 50만원내외의 생활비를 썼고, 외식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만 했었습니다. 2. 여가 여가는 정말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같은 대도시를 접해서 자라온 저희에겐 너무나도 작고 한적한 도시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우선 처음 도착해서 약 2주간의 introductory week동안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친목 파티 등이 있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스탠드업 코미디, 학교 주최 클럽 파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이 introductory package를 유료신청한 사람에 한해 해당. 저 같은 경우는 룸메이트가 여행일정 때문에 못 간다고 해서 행사들을 대신 참석했습니다). 보통 현지인 버디나 1년 교환학생인 버디들을 중심으로 친구들을 알아가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친해지면 추후에 기숙사 파티에 초대받거나 초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인맥을 쌓다 보면 함께 쇼핑, 놀이공원을 가거나 여행도 같이 갈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겨 다양한 여가활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소비적인 여가활동보다는 생산적인 문화활동으로 여가활동을 채우실 것을 권합니다. 사실 상 덴마크에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이 하자는 것을 다 같이 하려 하다 보면 예산에도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혼자만의 감상과 사색이 담긴 소중한 시간을 잃기 쉽습니다. 특히 서양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덴마크에서의 체감+실질 물가 차이가 저희보다 덜 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안암 어디에서나 별 어려움이 없이 주점을 접할 수 있는 것과 달리 덴마크는 주점에서 저희처럼 친목을 다지는 문화가 없을 뿐더러, 그런 곳에서 주문하는 술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기숙사 공동 주방으로 친구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하는 문화가 교환학생들 사이에 자리 잡혀 있습니다. 때문에 슈퍼마켓이 문 닫기 전인 8시 이전에 미리 슈퍼마켓에 들려 각자가 마실 맥주나 기타 주류를 사 들고 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만일 파티에 초대받게 된다면 본인이 마실 주류와 여분 정도를 꼭 가져가시는 것 잊지 말길 바랍니다. CBS의 main building이라고 할 수 있는 Solbjerg Plads건물 1층에 있는 카페/바 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매주 목요일 밤마다 이 곳을 중심으로 학교 홀 전체를 클럽으로 바꾸는 행사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매주 다른 테마와 행사 내용을 잡아 DJ를 섭외해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Mardi Graas 테마였던 주에 한 번 가봤는데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와 달리 CBS에서는 주중에 학교를 안 가는 날이 제법 많기 때문에 저는 주로 시내에 있는 북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학교 과제를 하거나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 카페에 가기도 하고, 기숙사 주방에 오븐이 있어서 친구를 불러서 베이킹을 하거나 인근 Frederiksberg 공원에 소풍을 가는 식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식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것인지는 본인의 창의력에 달린 것 같습니다. 3. 식당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이 덴마크는 그 어디에서나 외식은 무조건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무조건 맛있고 무조건 푸짐합니다. 거의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드셔야 할지는 밑에 첨부할 Google Map링크에서 제가 수작업으로 표시한 주관적 맛집 지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가성비 최고의 맛집은 학교 cafeteria입니다. 그 중에서도 SP건물 2층은 일품중의 일품이죠. 수업 가기 전 빠듯한 시간에 요리할 시간 없단 핑계로 저는 종종 아침 겸 점심을 일부러 학교에서 때울 정도였습니다. 늦게 가면 일부 메뉴가 뷔페에서 동날지도 모르니 이른 점심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4. 교통 (이라 쓰고 자전거라 읽습니다) 덴마크의 대중교통은 매우 비쌉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우리나라보다도 최신식으로 되어있어 매우 편리하지만 노선이 썩 좋지도 않죠. 1회 편도에 24크로네, 즉 5000원 가까이의 금액이고 이동 구간이 1zone을 넘어 2 zone, 3 zone이라면 그에 따른 배의 값에 해당하는 티켓을 찍거나 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저는 바깥 섬 해안가에 위치한 학교 시험장이나 공항을 오갈 때 이외엔 지하철을 가급적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해답은 자전거입니다. 익히 들으셨겠지만 코펜하겐은 워낙 작은 도시라 자전거만 잘 탄다면 어디든 30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도착 첫 주 내로 무조건 사수해야 할 것은 자전거입니다. 새 자전거를 자전거 상점에서 산다면 당연히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중고자전거를 사야 하는데, 학교 공식 메일에서 홍보하는 학교 거래처에서 한 학기 동안 빌려준다는 중고자전거는 단지 렌탈임에도 불구하고 20만원 가까이 하는 비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해결책은 교환학생 커뮤니티 내에서 구하는 중고자전거입니다. 으레 도착하기도 전에 각자 해당학기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과 본인이 배정받으신 기숙사 페이스북 그룹에 초대되기 때문에, 중고 자전거 구매 의사를 밝히는 글을 올리면 이전 학기에 교환 왔던 학생들이 되팔고 가려는 중고자전거에 관한 연락이 많이 올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Holger 기숙사에 1년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호주인 친구가 대대적으로 이전 학기에 머물다 떠난 학생들의 자전거를 본인 자금으로 대량 구매하여 그 다음 학기에 입주하는 새 교환학생들에게 되파는 사업을 하고 있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자전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그런 자전거는 보통 500-700크로네, 즉 평균적으로12만원정도 하고 추후 각종 수리비까지 합치면 15만원에서 17만원 정도의 가격에 렌탈이 아닌 온전이 본인의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값 400크로네 + 추후 수리비 500크로네 정도 해서 총 17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고 나중에는 총비용의 60%정도 되는 가격으로 현지인 친구에게 팔고 왔습니다. 자전거에 꼭 갖춰져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중고자전거를 사는 경우에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꼭 확인하시고 안장 높이도 꼭 확인하길 바랍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덴마크 사람들은 우리보다 평균신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안장의 수동 높이조절 장치를 최하로 내려도 페달에 발이 안정적으로 닿지 못하는 고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신장에 알맞은 자전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거나, 페달이 쉽게 닿지 않아도 겁먹지 않을 정도의 자전거 실력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 자전거 조명입니다. 덴마크는 워낙 자전거 교통환경이 발달한 나라기 때문에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법규가 매우 엄격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조명입니다. 자전거 앞쪽에는 흰색 미니조명, 뒤쪽에는 빨간색 미니조명을 달아야 하며, 해가 떨어진 후 외출 할 시에는 무조건 점등 한 후 주행해야 합니다. 조명이 꺼져있거나 없을 시에는 경찰에게 제제를 받은 후 10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되므로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조명에는 바퀴가 돌아갈 때마다 자동으로 빛나는 설치형과 고무로 되어있는 외형과 안에 소형배터리가 들어있는 탈부착형이 있는데, 전자는 고장나거나 수명이 다할 일이 없으나 비싸다는 점, 후자는 고장이 자주 나고 배터리 수명이 짧지만 매우 저렴하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은 자물쇠입니다. 체인형 자물쇠는 Tiger에서 4000원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설치형 자물쇠는 인근 자전거 상점에 가면 아저씨가 잘 설치해주십니다. 어디에 가든 (식당이나 슈퍼마켓) 자전거에서 내린 후에는 무조건 자물쇠를 잠그고 탈부착형 조명도 꼭 떼서 갖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절도예방) Optional 한 문제지만 또 필요한 것이 자전거 바구니입니다. 자전거에 바구니가 설치되어있으면 장을 보고 올 때 유용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한 손에 봉지를 들고 자전거를 탈 수는 없기 때문에 무조건 백팩을 메고 다니셔야합니다. 자전거에도 주행 시의 sign language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깜박이처럼 말이죠.  일단 직진 도중 오른쪽으로 꺾어야 할 때는 뒷사람을 위해 오른팔을 오른쪽을 향해 드는 동작을 취하고, 왼쪽으로 꺾어야 할 때는 왼팔을 왼쪽을 향해 드는 동작을 취해야 합니다. 멈출 때는 갑자기 멈추면 절대 안되고 오른손을 핀 채로 위를 향해 든 채로 서행하다 멈추고 바로 인도위로 비켜야 합니다. 자전거 레인은 표시는 없지만 규범적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뉘는데, 오른쪽에서는 일반적인 속도로 주행하는 구역, 왼쪽은 급한 사람들을 위해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구역입니다. 레인의 왼쪽에서 느리게 주행하다간 현지인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길을 건널 때는 보행자들을 위한 횡단보도의 바깥쪽을 따라 건너면 되는데, 일반적으론 횡단보도 옆에도 자전거 도로 표시가 색칠되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없는 경우엔 보행자들과 함께 횡단보도 정가운데서 주행하면 안되고, 오른쪽 바깥라인을 따라 건너시길 바랍니다.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널 수 있는데, 보통 차도 중간에 지나갈만한 공간이 설치되어있는 교통섬이 있는 지점에서 건너면 됩니다. 차가 오는지 주의하며 첫 레인을 건넌 후 교통섬에서 자전거를 멈춘 후 기다리면 두번 째 레인에서 오던 차들이 으레 차를 멈추고 지나가라는 신호를 해줍니다. 덴마크는 차보다는 보행자와 자전거라이더가 무조건 우선시 되는 나라이므로 이런 호의가 흔합니다. 5. 문화탐방 덴마크는 디자인과 예술이 고도로 발달한 곳이라는 점은 두말하면 입이 아픕니다.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문화탐방 장소는 교외에 있는 Louisiana Museum of Modern Arts입니다. 교외로 향하는 기차를 여러 번 갈아타고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차 노선도 지나가는 큰 역에 가서 역사에 있는 7eleven에서 24시간 철도통합pass를 (비쌉니다.) 구매해서 방문하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찬가지로 지도 링크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이외에도 Frederiksborg Castle 등 교외에 많은 유적지와 조용한 관광지가 있으며 덴마크 특유의 포근함과 한적함 속에 감상과 사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진 촬영과 미술을 좋아해서 이런 교외 소풍을 다녀오며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축구도 좋아해서 FC Copenhagen의 국내리그 경기도 보러 갔었습니다. Sports Economics라는 과목을 수강하는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당교수님이 수강생과 수강생의 친구들을 모두 VIP라운지로 초대해 경기관람을 시켜준 덕분에 핏치와 가까운 자리에서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관람한 경기에선 5대0으로 대패하였으나 종종 UEFA챔피언스리그 32강에도 올라가는 이름있는 팀의 경기를 홈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 이외에도 Valby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코펜하겐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주요도시에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 위치는 지도에 첨부. 고속버스 예약 홈페이지: http://www.dsb.dk/) 저는 Aarhus에 2박3일로 혼자 다녀왔는데, 교환 가기 직전학기에 고려대 경영대에 교환을 왔던 Aarhus University의 현지인 친구들과 많은 전공수업을 함께 들었던 덕에 쌓은 친분으로 도착 후에 오랜만에 회포도 풀고 현지 관광을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Aarhus의 현대 미술관과 왕실 여름별장은 꼭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덴마크는 각 지역이 비슷한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코펜하겐을 벗어난 지방 관광은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6. 인종차별? 덴마크 사람들은 거의 모두 금발에 키도 크기 때문에 차갑고 도도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낯가림은 좀 있어도 알고 보면 매우 친절합니다. 저는 한번도 덴마크 내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적이 없고, 길을 잃어버리거나 찾는 것이 있을 때 먼저 다가와 영어로 친절하게 도와주던 아주머니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 또래의 젊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하게 약간은 내성적이고 남에게 피해주거나 시선 받는 것을 매우 신경 쓰도록 하는 문화 속에 교육받았기 때문에 조금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한번 친해지면 매우 쿨하고 친근하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 마시길 바랍니다. 인종차별은 없으나, 공공예절과 규범을 어기는 것은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은 유의하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과는 악수나 손을 흔드는 것보다는 포옹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 하기 때문에 친근하고 따뜻한 포옹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저랑 친한 현지인 친구들은 한국인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손을 귀엽게 흔들며 인사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놀리더라구요…) 어쨌든 오히려 다른 이민자들이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한번도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없으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CBS 추천 과목 제가 수강한 과목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의 쿼터제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가을학기에 가신다면봄학기에 가신다면를 맞게 됩니다보통 쉽게 배치하려면 양 쿼터에 나누어 들어 듣는 경우가 흔하지만조금만 심혈을 기울여 시간표를 짠다면 한 쿼터에 몰아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에서의 수업 시간표는 우리 학교처럼 일주일에 무조건분씩회가 아니라분짜리의 수업이회만 있을 수도 있고회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중의 시간이 매우 넉넉합니다이 많아서 숙제로 소요되는 시간이 많지만 한 쿼터에과목 정도 몰아서 듣는 정도가 지나치게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그럼 다음은 제가 수강한 수업들입니다 Business Strategy 교수님이 나이 지긋하신 남자분이신데굉장히이시면서도 엄격한 체계를 갖춰 경영전략을 가르쳐주십니다다른 전반적인 경영학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수준의 지식을 많이 얻어온 것 같고수업시간에 전 시간에 다룬 개념을 매번 물어보시기 때문에 수업 도중에도 복습과 시험공부가 됩니다학기 중 한번 팀프로젝트 발표가 있습니다질문하거나 수업 내용에 대해 코멘트 겸 생각을 나누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 적이 종종 있었는데 매우 친절하셨고 좋아하셨습니다덴마크 억양이 다소 강하지만 알아듣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저희 학교에서 전공필수인 경영전략 과목으로 인정이 되기도 하고 제가 수강한수업 중 가장 괜찮은 수업이기 때문에 적극 추천드립니다시험방식은 오픈북에시간동안가지의 에세이를 컴퓨터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수업 중에 하나입니다수업 시간에 조별 토론을 자주 시키고 실 사례를 많이 다룹니다하지만 교수님의 덴마크 특유 억양이 너무 심하고 뒷자리에 앉게 되면 목소리가 작아 잘 듣기 힘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많이 얻어온 게 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하지만 다른 교환학생들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국제경영 과목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꼭 필요한 교과서가 있는데크로네만원 가량가 넘으므로 만일 꼭 들으시겠다는 분 있으시면 출국 전에 제게 연락을 주시면 제가 쓰던 책을 저렴한 가격에 드리겠습니다시험방식은 오픈북으로시간동안 컴퓨터 작성 및 제출로 이루어집니다   Project Management 이것 또한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습니다주로 건설 프로젝트 등 프로젝트의 성격을 띄는 사업의 실 사례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프로젝트성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관리 전략플래닝 방법론 등을 배웁니다여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워낙 대형강의라 학생 컨트롤을 잘 못하시는 면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수강생 중 반 정도는 간단한 아티클을 읽고 매 강의 시작 초반에 간단한 발표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이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던 수업입니다시험방식은 오픈북으로시간가량 컴퓨터 작성으로 이루어집니다   Marketing: The essentials and trend drivers 마케팅 기본 과목을 한번 이상 수강하셨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는 과목입니다저는 강의명이 흥미로워 보여 수강신청을 했는데 알고 보니 마케팅 원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교수님이 학기 초에 자율적으로 팀을 짜도록 하고 케이스를 지정해주어 학기 중 한번 발표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수업시간에 다룬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 모델을 활용하여 케이스를 해석하고 제안을 내놓는 방식입니다크게 부담 가질 것이 별로 없는 수업이고 제가 있던 학기엔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이 있었습니다기말 평가는 학기가 끝나고 교수님이 학교 블랙보드 시스템에 올려주시는 케이스에 관하여 에세이를 작성하여주일 내로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시겠지만 출결 사항과 팀 프로젝트는 평가항목에 반영되지 않고 성적은 오로지 기말 한번으로 결정됩니다. 하지만 팀프로젝트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처럼 전공 건물이 붙어있지 않고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을 잘 계산해서 시간표를 짜시기 바랍니다. 쉬는 시간은 10분인데, 저는 가끔씩 SP건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Flintholm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학기 초에 미리 교수님께 늦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자전거를 전속력으로 달렸었습니다.   CBS의 기숙사 기숙사와 관련된 내용은 이미 전의 많은 수기들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저는 제가 하던 기숙사 생활에서 가장 신경쓰였던 점만 골라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Holger Danskes기숙사는 파티기숙사로 유명합니다.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기숙사에서 파티를 하죠. 문제는 이 친구들이 체력이 좋아서 그런지 기본 새벽 4시까지는 창이 깨져라 스피커를 틀어놓고 고성방가를 하며 음주가무를 즐긴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동참할지 말지는 본인 자유지만, 밤에 수면 패턴 방해를 받으면 컨디션에 상당한 문제를 겪는 저로서는 아주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용 주방을 쓰는 Holger 기숙사의 특성 상 공용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물품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행여나 냄새가 나서 항의가 들어올까 싶어 김치를 보관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한국음식을 요리하는 데도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제 괜한 조바심일 수도 있으나 함께 쓰는 냉장고에 고약한 냄새의 치즈나 다른 물건에 냄새가 배게 하는 음식을 보관했다가 질타를 받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KK나 PH같이 본인만의 주방이 방 내부에 갖춰져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에 거주하는 다른 고려대 학우들 방에 놀러 가 일주일에 한번 함께 한국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 크게 문제는 없었으나, 그것보다 더 자주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거나 김치 없이는 못 사시는 분이라면 개인 주방이 갖춰져 있는 아파트형 기숙사에 지원을 하시길 바랍니다. 공용 주방을 사용하는 기숙사의 다른 고충은 주방 청소문제입니다. 쓰레기봉투를 교체하는 일부터 시작해 냉장고 위생문제, 설거지통, 싱크대 청소, 행주 세탁 등 많은 것들이 갈등요소로 존재합니다. 물론 그냥 발벗고 나서서 그냥 도맡아 함께 청소하는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었지만, 매번 본인 설거지를 제대로 안하고 주방의 지저분함을 방치해두고 학기 내내 본인 몫을 안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미리 심적으로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방 안에 랜선이 있어 노트북에는 유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나 와이파이는 못 씁니다.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하는 것은 학교 기숙사 규정에서 금지하고 있으나 사실 상 어쩔 수 없이 다들 하나씩 설치해두는 분위기입니다. 이 이상에 대해선 본인이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CBS와 덴마크 거주 관련 서류 유의 사항 덴마크에 도착하면 사전에 미리 발급 받은 residence permit을 갖고 municipality를 방문해 yellow card와 CPR number, 그리고 residence car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지정된 날에 municipality공무원들을 데려와 한번에 업무해결을 해준다고 해서 학교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등록 서류 한장에 CPR number이 적혀있는 종이만 받았을 뿐, 2주 내로 우편을 통해 도착한다던 yellow card와 residence card는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이 덴마크 거주 기간 동안 아픈 적이 없어 yellow card를 쓸 일이 없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CPR number만 요긴하게 쓰고 다녔지만, 제일 문제는 residence card였습니다. 추후 유럽 여행을 하는 동안은 쉥겐 조약 덕분에 한번도 검사 받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는 국가 (예를 들어 영국)나 마지막에 한국으로 귀국할 때 유럽에서의 마지막 stop이 되는 국가에서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영국도 다행히 통과했지만 (제가 처음에 발급받은 residence permit의 하드카피를 항상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덴마크를 떠나 한국으로 귀국 전 경유국가인 핀란드에서 유럽에서의 최종 출국 심사를 받을 때 residence card를 요구 받았고, 제게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될 뻔했습니다. 제가 영어로 잘 설명하고 residence permit 서류를 보여주고 CBS학생증까지 보여줬더니 잘 넘어가긴 했지만, 이러한 경우는 자칫하면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학기 초에 만일 위의 두 카드를 수령하지 못했다면 꼭 관련기관에 연락하여 재촉하시길 바랍니다.   덴마크 떠나기 덴마크를 떠나 유럽 여행을 하거나 바로 한국으로 귀국 시에 딱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덴마크 거주 관련 및 CBS에서 발급 받은 모든 공식 문서와 ID는 꼭 여러 부 복사해서 제각기 다른 가방에 소지하시고 원본도 꼭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어려움을 겪을 때 관련 서류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이라도 CBS의 학생증을 지니고 있는 한 학기의 기간 동안에는 여러분도 유럽 교육 혜택 아래에 있는 유럽의 경영학도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때문에 그를 증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은 잘 간수하셔야 합니다. 나아가 CBS의 학생증은 유럽 전역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입장료가 필요한 관광장소에서 할인이나 무료 입장을 위한 수단으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으니 여행 내내 잘 지니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파리에서 루브르와 오르세 등 유명 미술관을 3일 동안 지속적으로 들락날락 거리며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에 조차 줄 설 필요도 없고 입구에서 바로 CBS학생증 하나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ID하나면 프리패스니까요. 북유럽에서 한 학기 보내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꼭 주변 국가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연초 가장 추울 때에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 스웨덴 북부로 오로라를 보러 가는 사람들도 많고, 코펜하겐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웨덴에도 마실 가듯 놀러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행은 노르웨이로 피오르드 투어를 다녀온 것입니다. 정말 그 어디서든 보지 못한 대자연과 고요 속에서 정신적으로 맑아지고 말 그대로 순수하게 행복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노르웨이의 물가는 덴마크보다도 비싸서 일주일의 여행에도 금전적 출혈이 심했지만, 제가 살면서 가장 털끝만큼도 후회하지 않는 지출이었습니다. 글이 지나치게 길어진 점 사과드리며, 그럼 덴마크에서의 한 학기 생활이 즐겁길 바라며, 유럽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맘껏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 이메일 : leempire09@gmail.com ※별첨: 저와 최지원 학우가 함께 작성한 입니다. 위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에 해당하는 장소들은 모두 표시해놓고 간단한 설명도 첨부해 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https://mapsengine.google.com/map/edit?mid=zgVYon5_UcfE.krsm_fcgCYSU&authuser=0&hl=ko 핑크색 물방울: 기숙사들 파란색 네모: 학교 건물 노란색 별: 쇼핑장소 및 맛집 핑크색 별: 문화 탐방 장소 (교외도 있으니 zoom out 해서 보시길) 초록색 동그라미: 병원 각 표시를 클릭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팝업됩니다. 덴마크 생활 이후 본인이 더 추가하시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신 후 수정해주시길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3-2 조정우

2014.11.25 Views 5740

경험보고서 2008120102 조정우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08학번 조정우입니다. 싱가포르 NUS의 교환학생 경험은 제게 가장 소중한 경험 중에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던 그곳의 얘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Why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08년도에 입학한 저는 남들 따라 열심히 놀고, 남들 따라 군대도 다녀오고, 다녀와서 남들과 다르게 또 열심히 놀다 보니 어느덧 2013년에 4학년의 타이틀을 달 수가 있었습니다. 뒤돌아보면 3년이든 10년이든 찰나와 같다고 하는데 그 말 그대로 2012년이 끝나갈 때 저는 흘러간 찰나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남은 대학생활을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애초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교환학생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이 단순히 놀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그 당시까지만 해도 교환학생 생각이 없었지만, 그때 즈음 마음을 바꾸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좋은 학교에 가서 많은 것을 배워오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와 협약을 맺은 여러 학교들을 놓고서 상당히 고민을 했었습니다. 유럽의 ECB, 홍콩과기대, NUS와 같은 학교들이 제 리서치를 거쳐 후보 선상에 올라왔던 학교들이었습니다(생각해보면 제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는 학교들이었는데 뭣도 모르고 가고 싶은 마음 기준으로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변에 싱가포르 NUS에 다녀온 친구들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 있고, 매우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교환학생들이 오며, 수업의 내용이 매우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고 결국 NUS를 1지망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이 순간, 제 당시의 선택에 대해 평가를 해보자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NUS까지  NUS는 우선 교환학생이 되기 위해 싱가포르로 입국하기 전 까지 이메일을 통해 해야 되는 다양한 절차가 있습니다. 우선 기숙사 신청, 교환학생 신청서 작성과 같이 신청 서류가 대부분인데, 특정 서류는 fee paying(기숙사 선금 등)을 요구하는 것들도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메일로 계속 알려주긴 하지만 서류들이 꽤나 여러 개이므로 deadline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메일로 전달 해야 하는 모든 서류를 끝내면 마음 편히 싱가포르로 출국하시면 됩니다. 아마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알려주며 이때 정도까지는 와 달라 라는 안내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가격은 항공사마다 천차만별인데요, 저는 플라이스쿳이라는 싱가포르 저가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보통 저가항공사와는 다르게 비행기도 어느 정도 고급이고(새로 출범한 기업이라 그런가 봅니다) 스튜디어스 분들의 서비스도 좋습니다. 자 이제 공항에 도착하면, 연간 우리나라 7월의 날씨를 벗어나지를 않는 싱가포르의 후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우리나라 인천공항에 맨몸으로 떨어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막막함을 같이 느끼실 수 있죠. 생전 처음 찾아가보는 NUS에 가기 위해 맨몸으로 부딪혀 보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셔서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택시 타고 NUS 가서 교환학생 숙소를 찾는 건 꽤나 재미 있는 모험이긴 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모험이 두려우시다면, 아마 교환학생으로 선정되시면 싱가포르 Korean culture club에서 메일이 한 통 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airport pickup을 원하냐는 질문을 합니다. 거기에다가 yes 하셔서 답장 보내시면 드라마처럼 종이피켓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NUS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써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NUS Life-기숙사  지금부터 제가 말할 것은 수식어구를 어떻게 써야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매우, 아주, 어떻게 보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것은 바로 기숙사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저랑 맞지 않는 기숙사를 선택할 뻔 했었네요.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숙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Utown과 기타(가장 대표적으로 PGPR이 있습니다)입니다. 여기서 제가 기타라고 표현한 것은 이 기숙사들이 좋지 않거나 비 추천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Utown과 나머지 숙소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Utown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입니다. 총 25층 가량으로 구성되어, 한 숙소 당 4명의 학생이 생활하게 됩니다. 방은 개인 방이며 거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보통 2개의 국가의 학생들로 구성됩니다만(한국2, 네덜란드2과 같이) 예외도 있습니다. 또한 Utown 내 도보 2분 거리에 푸드코트가 있어 한식, 일식, 인도식, 태국식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이용이 가능한 헬스장과 수영장도 있습니다. 무료라곤 해도 기숙사 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도 호텔급 입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라는 점입니다. 거실이 넓기 때문에, 교환학생끼리 모여서 대화하고, 게임도 하는 등의 문화 교류가 활발합니다. 시설과 교환학생 전용 숙소라는 점이 Utown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친구 사귀는 것이 학교에서 시켜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사실 이건 어느 숙소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룸메이트랑 잘 맞지 않을 경우 상당히 불편한 생활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아 또한 경영대가 꽤나 멀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걸어서 20분 넘게 걸립니다). Utown을 제외한 나머지 기숙사들은 현지 학생들도 사용하고, Utown처럼 교환학생들 끼리끼리 모여서 노는 분위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점은 기숙사에서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이고(아침, 저녁), PGPR과 같은 기숙사를 선택할 경우 경영대가 도보로 10분 이내라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단점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위생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실제로 PGPR에서 Utown으로 이동 신청한 학생들의 상당 수가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들이 자꾸 기숙사에 나왔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 분들의 경우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Utown에서만 생활해 보았으니 기타 기숙사에 대한 장, 단점 평가에서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기숙사에 대한 장, 단점은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NUS Life-생활  이제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NUS의 생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점은 보통 12~15 학점을 수강합니다. NUS는 우리 학교와 다르게 한 수업을 3시간에 걸쳐 하루에 진행합니다. 그 부분을 고려해 시간표를 짜신다면, 주중에 공강인 날을 많이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생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서술하겠습니다. 학교 수업, 일상 생활, 여행입니다. 학교 수업  제가 NUS에서 들은 수업은 Corporate Finance, Entrepreneurship, Service Operation Management, Strategic Management입니다. 부끄럽게도 네 가지 수업 모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Corporate Finance입니다. 평소에 재무 분야에 가장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수강하였습니다. 국내 재무 수업과는 다르게 케이스 솔루션과 같은 그룹 과제가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질문하는 분위기가 교수님도 익숙한 듯 했으며, 한 질문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해가 될 때까지 그에 대해 답변하는 수업 방식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재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싱가포르에서 재무 관련 수업을 꼭 수강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다음으로는 Strategic Management입니다. 국내와 비슷하게 케이스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주로 수업 방향만 잡아주시고, 학생들이 미리 케이스를 읽어온 뒤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놀랍게도, 학생들이 수업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참여 점수가 큰 탓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토론이 쉴새 없이 진행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멀뚱멀뚱 눈만 뜨고 있다가 수업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케이스를 읽으며 질문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의 자유로운 수업 문화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이러한 토론 클래스를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나머지 두 수업은 제가 관심이 없는 분야라, 집중을 하지 못했었네요. Service Operation Management의 경우 상당히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룹 과제도 실제 기업 접촉을 통해 실무적 경험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NUS의 네임벨류 때문인지, 기업 측도 큰 거부감 없이 협력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수업을 선택하든 NUS Business School의 정말 뛰어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일상 생활  싱가포르는 서울과 비슷한 크기의 매우 조그마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조그마한 나라에 얼마나 많은 볼거리가 있는지 아신다면 놀라실 겁니다. Night safari, Casino, Marina bay와 같이 교환 학생 동안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는 충분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NUS에 도착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아시아 최고의 부유국다운 면모를 갖춘 여러 시설과 관광지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라가 조그맣다고 하여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는 연대 공대 학생과, 네덜란드에서 온 두 명의 친구와 한 방을 썼습니다. 제 룸메이트들은 제 주변에서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착하고, 멋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싱가포르도 돌아다니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에서 같이 온 학생들과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매일 편하게 거실에 앉아 카드 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면서 어느 시간보다 행복했던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 때의 추억이 1년이 지난 지금 너무 그립게 느껴지네요. 이처럼 NUS의 장점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온다는 점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주변 동남아에서 들어온 음식들과, 일식, 한식, 중식까지 매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실 수 있으며 푸드코트 형식으로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각적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실 수 있습니다. 여행  여행은 싱가포르의 큰 지리적 장점입니다. 주변에 수 많은 동남아 국가들이 있고, 저가항공사를 통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의 매력은 무한합니다. 저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그 감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원하고 가시던지, 정말 색다르고 인상 깊은 경험들을 하실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동남아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 느낌이 현실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혹은 다른지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싱가포르의 교환학생 생활의 가치를 점수로 매겨보자면 10점 만점에 9.5점입니다. 0.5점은 미국과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라고 하겠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순간부터 한국에 들어온 순간까지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정말 매력적인 나라이며 아시아 최고의 대학인 NUS는 그 명성에 걸 맞는 시스템과 수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감히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엿보고 왔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편향적인 시선으로 후기를 작성한 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다른 곳을 경험해 보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시각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후기가 어디를 선택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고려대 경영학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4-1 차명제

2014.11.20 Views 5848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준비서류=은행잔고증명서, 보험가입, 비자발급 절차, Acceptance letter 수령방법 등)   EM Strasbourg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비자 발급일 것입니다. 프랑스 비자 발급은 까다로운 부분이 많아서 꼼꼼하게 체크리스트와 스케쥴을 작성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에 프랑스 비자 발급 절차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 블로그들이 많으므로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http://bomi0908.blog.me 이 블로그를 통해 비자 준비부터, 프랑스로 떠나기 전까지의 준비를 하는 데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보다는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여 추천해드립니다.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꼼꼼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특정 국가, 특정 대학"을 왜 선택하게 되었는지 등   한국과는 정반대의 문화를 가진 나라, 그리고 도심이 아닌 지방 쪽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프랑스의 Strasbourg를 선택했습니다. Strasbourg는 유명한 성당 주변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조용한 도시입니다.(예전에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에서 이곳이 방영되면서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지기도 한 곳이죠). 놀기 좋아하고, 활동적인 분들이 오면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여유가 넘치고 한국과는 반대로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Strasbourg에서 3개월 머무는 동안 자동차 클락션 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Strasbourg는 프랑스의 동부 지방에 위치하고 있고, 버스를 타고 10~15분 가량 가면 독일의 Kehl이라는 도시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독일과 가깝습니다. 또한,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인접 여러 국가로도 기차나 버스를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학교소개: 오리엔테이션, 버디, 시설, 그 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등   EM Strasbourg는 그랑제꼴(프랑스 내에서 University의 상위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로서, Strasbourg University와는 별개로 캠퍼스 밖에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개강 첫 주에 하는 오리엔테이션은 웬만하면 참석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자 발급 받는 것도 고생스럽지만, 프랑스 가서는 더 고생스러운 절차가 많으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도움을 받아야 나중에 골치 아플 일이 적어집니다. 또한 BDI라는 우리학교의 KUBA같은 버디 동아리가 있는데, 저는 BDI 주관 파티에 두 번 가보고 돈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그 다음부터는 그들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아, 프랑스에 오시기전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BDI가 기차역에서 기숙사까지 픽업을 해주는 게 있는데 그거는 꼭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정말 고생합니다. BDI가 독일이나 다른 지방으로 비교적 싼 값에 여행을 주관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맞거나 친한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M Strasbourg에서의 수업은 교환학생들로만 따로 구성이 되어서 현지 학생들과 같이 수업 듣지 못해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사전 학점인정검토 받는 과정 등)(학생들이 많이 궁금한 사항임)   사전 학점 인정은 국제실의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Business models new paradigms – P&G, 로레알 등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하신 교수님이라 아는 것도 많으시지만 까다로우신 부분도 있습니다. 과제가 많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Strategies – 위의 과목과 같은 교수님으로, 동일합니다. Basics in innovation Management – 발표와 시험이 한번씩 있습니다. 교수님은 정말 좋습니다. 수업도 잘 준비해오시고,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Strategic innovation – 위의 과목과 같은 교수님으로, 동일합니다. Entrepreneurial Finance – 영어 굉장히 잘하시는 독일 교수님으로 설명도 잘 해주십니다. 팀 발표가 한번 있고, 기업 재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강의입니다. Sustainable Marketing – 오리엔테이션 때 행정 처리를 도와주던 친구가 고마워서 콜라를 사줬었는데 알고 보니 이 수업의 교수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교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하던 것이었습니다. 수업이 뭔가 맥이 빠지는 느낌이 있지만, 발표가 한 번 있어서 비교적 수월한 수업입니다. Logistic & distribution Management – 위의 과목과 같은 교수님으로, 동일합니다. Cross-Cultural Issues in Human Resource Management – 두말 할 것 없이 최고의 수업입니다. 독일인 교수님께서 깔끔한 영어와 깔끔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발표가 있습니다. 이것마저 재미있습니다. Business to Business Sales Management – 학생들끼리 역할극처럼 하는 활동이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교수님도 좋으시고, 유익한 수업입니다.     기숙사 및 숙소(신청 방법 및 종류-기숙사/아파트/홈스테이 등): 기숙사 생활 및 문제발생시 해결방안도 언급)   기숙사 신청에 대한 안내 이메일이 옵니다. 기숙사 신청은 구글의 설문조사 형식이며, 형식상으로는  전혀 어렵지 없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처럼 선착순 방식이니, 똑같이 서버시간 틀어놓고 정확한 시간에 클릭하시면 됩니다. 여러 종류의 기숙사가 있는데, 주로 폴아펠 / 웨이스 / 라쏨므 를 많이 선택합니다. 폴아펠은 제가 살기도 했던 곳이고 위치도 무난, 시설도 무난, 가격도 무난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웨이스는 폴아펠과 가격은 같고, 시설은 훨씬 좋고 깨끗하지만 위치가 단점입니다. 학교, 시내와 멀죠. 하지만 독일로 가는 버스 정류장과는 가까워서 독일 자주 가시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습니다. 라쏨므는 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학교 다니기에는 최적의 기숙사입니다. 시설은 폴아펠보다 열악하지만(폴아펠은 개인 화장실, 라쏨므는 공용화장실)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이나 공용 화장실에 개의치 않으신 분들은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가격은 폴아펠보다 2분의 1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매력적인 기숙사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기숙사에 문제가 생기면 학교 담당자분께 도움의 이메일을 보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제가 있었던 때는 겨울이었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았지만 부슬비가 자주 내려서 쌀쌀한 적이 많았습니다. 잠잘 때도 쌀쌀하므로 가능하다면 빠르게 지인으로부터 전기장판을 구하는 것이 하나의 팁입니다. 겨울학기보다는 여름학기에 오시면 더 예쁜 유럽과 스트라스부르그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언어는 물론 프랑스어를 사용합니다.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못하기로 유명하지요. 파리를 가면 그나마 짧은 영어가 통하는데 이곳에서는 정말 한 단어도 안 통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답답할 때가 많이 생기니 프랑스어를 공부해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인사, 감사, 사과 표현만 알고 있던 저도 잘 살다 왔으니 너무 부담 갖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외식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맥도날드 빅맥 세트만 하더라도 약 10,000원 가량하죠. 하지만 식재료는 싼 편이니 가급적이면 요리를 해먹으면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착 초기에 불가피하게 밖에서 때워야 할 때에는 값싸고 맛있는 케밥을 추천합니다. 어딜 가나 케밥집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케밥집은 폴아펠 근처 맥도날드 사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제가 여행했던 곳은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스페인(3주), 영국, 스웨덴, 핀란드였습니다.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은 주말이나 수업이 없는 짧은 기간을 이용해서 다녀왔고, 11일 간의 방학 때는 친구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스웨덴, 핀란드의 라플랜드라 불리는 북극권에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운 좋게 오로라를 보기도 했구요. 살면서 가보기 힘든 곳이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나고 나서는 3주 동안 스페인, 1주 동안 영국을 여행했습니다.       전반적인 소요 비용   정확한 비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생활비/여행비/항공료를 모두 포함하면 1,000만원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7 중 거의 절반은 여행 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생활비는 기숙사비 포함해서 한 달에 70만원 정도 들었고 (외식은 금기입니다), 초기 정착 비용(보험료 등 여러 가지 필수 비용)은 최소 200만원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약 500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들고, 여행을 어디로 어떻게 얼마나 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 프랑스인들 특유의 여유로움을 배울 수 있다.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존중, 이해할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 있다. 단점 : 심심하다. 답답하다.     Overall Comments: 어떤점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는지 간략히 언급   처음에는 프랑스인들의 여유로움이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다리고 여유로워질 수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항상 장점 뒤에는 단점이 존재하고, 단점 뒤에는 장점이 존재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현상의 단면만을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보다는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는 마음 속의 공간도 생긴 것 같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ex.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한국 사회, 인생에 불만이 많은 학생.     기타 본인이 그 밖에 경험보고서에 언급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   교환학생에 소요되는 비용이 결코 적지는 않지만,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소중한 경험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는 것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며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많고 그 과정에서 한걸음 더 성숙해진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12. 본인에게 향후 예비합격자들이 문의 가능한 이메일 주소   Myung0506@nate.com 언제든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014-1 진정화

2014.11.20 Views 7832

안녕하세요. 저는 2014-1학기 프랑스 Audencia Nantes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진정화입니다. 저의 프랑스에 대한 사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터였습니다. 학교에서 제2외국어 수업으로 열리지 않은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혼자 책을 사기도 했고, 프랑스 생활을 꿈꾸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고민하던 나라에서 프랑스는 절대 빠질 수 없었던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처음 Audencia Nantes에 선발됐을때 저는 엄청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낭뜨는 프랑스 가장 서쪽에 있으며 바닷가와 가까운 도시입니다. 워낙 외지에 있어 한국 사람들, 특히 관광객의 방문은 거의 없고 당시 네이버에도 낭뜨에 관련한 자료는 거의 전무하다 시피했습니다. 나오는 자료는 한두개의 여행기, 몇 개의 교환학생 후기였습니다. 차라리 스트라스부르그에 재지원을 해서 자료를 더 얻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낭뜨로의 교환을 결정했고 저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파리로 입국해 낭뜨로 가면서 경험했던 파리는 너무 삭막하고 바쁘고 어지러웠습니다. 하지만 낭뜨는 프랑스가 외치는 자유, 평등, 박애를 느낄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관광객이 많아 소매치기와 강도, 판매강요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파리와 달리 학생도시인 낭뜨는 평화롭고 사람끼리 정이 많은 곳입니다. Audencia는 프랑스 내에서도 인정받는 경영대학으로 그 대학의 재학생들은 파리 출신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더욱이 Audencia Nantes에서 훌륭하신 교수진들과 학생들을 위한 공간들, 더불어 교환학생들을 도와주시는 많은 행정직원분들 덕에 좋은 기억을 많이 담아 왔습니다.   *비자 및 알로까시옹, 관련 서류 프랑스의 일처리는 굉장히 느립니다. 비자 역시 그렇습니다. 미국은 사람이 많아서 받기 힘들다면 프랑스는 느려서 받기힘이 듭니다. 필요한 서류와 과정은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많이 나옵니다. 비자를 받아보신 분은 아실테지만 비자 사진은 자신이 가져간 여권이나 비자사진으로 찍은 사진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면접을 보는 당일 직캠으로 찍은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사진에 예민하신 분은 이쁘게, 잘생기게 꾸미고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비자 면접 때 시간을 오버해서 가면 절대. 안해주기 때문에 먼저 가시기 바랍니다. 가자마자 관련 서류를 입구 쪽에 박스안에 앉아계시는 한국 분께 내야합니다.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일찍 오신분이 서류안내시고 있다가 울면서 가시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알로까시옹은 간단합니다.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외교부에 가서 받으면 되는 건데 출국하기 한달 이내에 하시기 바랍니다. 알로까시옹이 없는 한국 서류는 외국에서 받아드려지지 않습니다. 관련서류를 불어로 번역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사관에서 정해준 사람들에게 번역을 받거나 주불한국대사관에 가서 번역을 스스로 하고 대사관 도장을 받는 것 입니다. 첫번째 것은 매우 비쌉니다. 저는 혹시 몰라 첫번째 것으로 해갔는데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도장으로도 충분히 증명가능하니 프랑스에 가셔서 번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럴 시간이 없다면 여기서 해가셔야 합니다. 한국어로 된 서류는 읽을 수 없으니 불어 서류를 꼭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잔고는 1000만원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대사관은 증명 서류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한장만 준비해가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은행의 계좌의 증명서를 다 떼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험은 어쩌피 프랑스에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비싼것은 따로 필요없습니다. 혹시 여행을 하다가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 걱정이 되신다면 가장 싼 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프랑스 내에서 들어야 하는 보험만 들었습니다.   *기숙사 신청방법 및 기숙사 생활 낭뜨에서 체류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숙소를 먼저 결정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멀리 떨어져있고 대부분의 학생이 프랑스어를 할 수없다는 점 때문에 개인적으로 숙소를 구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Audencia 측에서 사설기숙사를 소개해주거나 CROUS라는 기숙사를 연결해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CROUS에 들어갈 수 있었고 장소도 Bourgeonniere역 바로 근처라서 학교에서 보도 15분, 트램 5분쯤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Crous마다 다른 특성을 갖고있는데 제가 살았던 곳은 원룸이었습니다. 9m^2 방에서부터 18m^2 방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었고 저는 13m^2 크기의 방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비는 334.6유로로 꽤 싼편으로 머물수 있었고 CAF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대략 한달에 25만원정도로 살았습니다. 이곳의 가장 좋은 특징은 수도세와 전기세를 따로 내지않는다는 점입니다. 보통 사설기숙사는 수도세와 전기세를 따로 메겨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이 들고, 타 crous 기숙사는 전기세를 내서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은 도심에서 먼 대신에 학교가 가깝고 가격이 싸며, 굉장히 깨꿋합니다. 처음 입주할 때 사무실에서 보조금과 기숙사비를 내고 열쇠를 받습니다. 기숙사 시설에 대한 깨끗함, 고장여부에 대해 전체적으로 체크를 하고 서류를 내게됩니다. 다만 집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하기때문에 은행에 일찍이 가셔서 집보험을 들으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입주후에 다음날 은행에서 집보험 서류를 떼다 주었습니다. 인터넷 랜선은 따로 사셔야하고, crous는 와이파이를 쓸수없으니 공유기가 무용지물입니다. 만약 crous로 들어가게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욕실, 주방이 다 딸려있었기 때문에 공동주방을 사용하지않았지만 친구가 많이 놀러오면 보통 공동주방을 가게됩니다. 작은 방은 주방이 없기 때문에 항상 공동주방을 사용하게됩니다. 이곳에 전자렌지도 있어 편리하지만 12시 전에 닫기 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기숙사 내에 발생하는 문제는 기숙사내 crous 사무실(9-4시)이나 24시간 계시는 관리인분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방을 뺄때는 먼저 방을 깨끗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를 한 후에 청소아주머니께 검사를 맡습니다. 청소가 완료되어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있습니다. 그 후에 나가는 날을 crous 사무실에 이야기하고 그 날짜에 열쇠를 반납하면 됩니다. crous의 경우는 CAF를 Crous를 통해서 받기 때문에 개인통장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비가 제해지는 식으로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Audencia Nantes의 수강신청은 구글독스로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면 학교측에서 자동 배정을 해주고, 그에 따라 시간표가 뜨게 됩니다. 물론 시간표는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수업은 보통 고정적인 시간에 하시지만 종종 시간표가 직전에 바뀌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대와는 시스템이 다르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출결은 한국과 비슷해서 3번빠지면 F가 뜨게 됩니다. 저는 특히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수업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도 위트있으셨고 수업도 재밌었습니다. 다만 수업은 이미 국제경영, 경영전략과 같이 전체를 통괄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내용이 익숙하신 분도 있고 낯선분도 계실겁니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또한 프랑스에 가시는 만큼 프랑스어 수업은 꼭 들으시길 권장합니다. 어학당에 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마치 어린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익히다 보면 어느순간 프랑스어가 늘기 시작합니다. 그 이외에 들은 수업은 HRM 수업과 경영전략, 재무관리, 관리회계 수업이었습니다. 물론 이 수업들의 실제 이름은 다르지만 알기 쉽게 한국어로 적어놓았습니다. 경영전략은 반드시 같이 들어야 하는 3 credit 짜리 수업이 하나 더있는데 한국어로 해보자면 경영자 프로젝트..정도 일 것입니다. 경영 수업들을 어느정도 배우고 갔다면 듣기 쉽겠지만 다양한 경영 지식을 총괄해야하는 만큼 수업 내용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한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경영전략은 그 당시 교수님께서 프랑스 내의 다양한 비즈니스 예시를 핸드아웃으로 나눠주시면서 같이 기업 운영 형태에 대해서 같이 의견을 나누는 수업이었습니다. 아무리 세계가 글로벌화 되었고, 코카콜라, 애플, 삼성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만연하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알게모르게 세계에 퍼져있고 유럽내에서 큰 영향력을 펴고 있는 회사들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저는 다양한 실 예를 접하고 유럽을 여행하거나 한국에 들어와서 길을 지나갈 때 마다 접하게 되는 회사 이름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삼성, 현대, LG 등의 재벌기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재무수업은 비추천입니다. 교수님께서 알고계시는 것은 많은 것 같으나 강의력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Audencia에서 재무를 가르치고 계시는 교수님이 제가 수업을 들었던 교수님인줄은 모르겠으나, 수업의 평가는 5점 만점에 1점을 주고 싶습니다. 매주, 혹은 내야하는 요약 문제와 연습문제는 기본이고, 마지막에 약 10장정도의 재무 레포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과제는 문제가 되지않으나 역시 강의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수업을 질을 떨어트렸던 것 같습니다. HRM은 인적자원이 주요한 수업이다 보니 관련 강연 영상이나, 사람들의 자료 발표가 수업의 위주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수업 자료가 따로있어 나가기는 했지만 수업을 나가다가 따로 시간을 주시면서 관련 정의를 알아보고 관련 예시를 발표하라며 팀에게 시간을 주십니다. 그러면 짧은 시간동안 자료를 이용해서 피피티를 만드는 방법 등을 통해 수업이 끝나기 전에 각자의 부분을 발표하고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꽤나 흥미로운 방법이었고, 이 수업을 통해 한국의 인사문화 뿐만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다양한 인사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학점인정의 경우는 미리 실라버스를 교환학교측에서 받아서 자신이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고대 내 수업과 담당 교수님을 같이 적어넣습니다. 국제실의 담당선생님께 제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옵니다. 해당학교 실라버스와 고대의 수업 커리큘럼이 비슷하다면 담당 교수님께서 필수 인정을 해주시고 만약 안된다면,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물론 전공선택은 경영수업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학교내 시설 (식당)고대처럼 학교 주위에 다양한 일반식당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있어도 한두개의 작은 가게 밖에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학생식당도 5분을 걸어가야 갈 수있습니다. 학생식당인지라 주위의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끊임없는 줄이 서있을 정도입니다. 학생식당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 파트 부분이 있습니다. 이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층은 패스트푸드가 주를 이루고 있고, 2층은 고기와 채소, 빵등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메인디쉬는 1개, 이외 음식은 2개까지만 선택할 수 있으며, 반찬 종류는 따로 구입을 하는 형태입니다. 기본 빵으로 주는 자그마한 바게트 빵도 가격안에 카운트가 되니 빵을 따로 좋아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빵은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그 옆에 또다른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형태는 앞서 이야기한 학생식당과 동일하며 대신 패스트푸드 파트가 없습니다. 다만 2층짜리 식당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라 붐비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이 식당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카페테리아)Audencia Nantes는 굉장히 작은 연결된 두동의 건물입니다. 고대처럼 캠퍼스 형태가 아니기 대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안에 유일무이한 Audencia를 위한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Cafe는 1유로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고, 저는 좀더 싼 0.75유로짜리 핫초코를 즐겨마셨습니다. 점심전에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문받아 점심에 예약자들에게 팔고 그 외에는 컵파스타 등을 팝니다. 간단하게 요기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사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곳의 거래는 학생증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리 학생증에 요금 충전을 하셔야 합니다. 가장 최소 단위는 5유로 그다음이 10유로 15유로 이런식으로 증가합니다. 학생증 충전 결제 또한 카드로만 가능합니다. 현금으로 결제가 안되니 주의하시기바랍니다. 초콜렛, 음료수 등 다양한 요깃거리를 팔고있어서 아마 가장 자주가는 장소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많이 갔어요...^^ (도서관)Audencia 가운데는 커다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경영대의 수당도서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앙도서관은 따로있으나 멀고 한글로 된 책은 없고 경영관련 도서는 이 안에 많기 때문에 이 도서관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안에는 스터디룸이 있고 복사실이 존재합니다. 복사실의 복사, 프린트 또한 학생증으로 해결되는데, 이 결제 시스템은 카페테리아에서 이용되는 시스템과는 전혀 다릅니다. 학생증을 처음 받으실 때 학교에서 9유로의 복사비를 충전해 줍니다. 아무생각없이 막 복사하시고 막 프린트 하다가 돈이 바닥나면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데, 9유로씩밖에 충전이 안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A4 한장에 흑백 0.3유로, 컬러 0.6유로입니다. 가서 OT에서 도서관 사서분께서 오셔서 설명해 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외에 사용 방법은 복합기 앞의 벽에 붙어있으니 읽으시면됩니다. 사서분께 물어보러 갔더니 그것을 못읽고 사서분께 여쭈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복합기는 프린트, 복사 뿐만아니라 스캔도 가능하니 다양하게 이용하세요. 스터디룸 이용은 사서분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컴퓨터실)카페테리아 옆에는 대규모의 컴퓨터실이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프린트와 복사, 스캔이 가능합니다. 컴퓨터 및 복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도서관과 컴퓨터실 두곳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합니다. 과제나 팀플을 하는 장소로 자주 이용됩니다. 다만 컴퓨터가 매우 느립니다. 인터넷도 느리지만 컴퓨터는 매우 느립니다. 따라서 원하시는 작업이나 프린트는 여유로운 시간에 오셔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udencia에서 와이파이를 잡기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을 찾으려 돌아다니다 보면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와이파이는 그나마 이 컴퓨터실이 터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터질때도 있으니 랜선을 갖고 다니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메인 작업은 본인의 노트북으로 하고 나머지 일은 컴퓨터실의 컴퓨터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체육관)화정체육관처럼 웅장한 체육관이 아니라 체육생활관같은 조그마한 체육관입니다. sport 수업은 그 곳에서 이루어지며, 내부에는 농구장이 있고, 베트민턴, 축구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헬스장이 있어 그 곳에서 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구가 노후화 되서 한국의 헬스장 같은 기구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사설 헬스장을 따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강의실)강의실은 대강당, 소강당, 일반 강의실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대강당은 1층에 있고 2층부터 6층까지 많은 강의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강의실 번호를 알려줘도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니 처음 방문하시거나 바뀐 강의실이 건물내부에서 찾기 힘들다 싶으시면 바로 안내데스크 직원분께 여쭈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불어를 못하신다고 하셔도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영어를 잘하시기 때문에 부담없이 물어보시면 됩니다.   *Audencia Nantes의 KUBS buddy, IC Team 제목 그대로 KUBS buddy처럼 IC Team은 낭뜨에서 교환학생들의 정착과 프랑스행정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는 동아리 입니다. Welcome 팀이라고 해서 낭뜨에 처음 도착하는 교환학생들을 마중나가 안내하기도 하고, 프랑스어를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같이 은행계좌를 열어줍니다. 다만 애들이 무책임한 면이 많아 그 이외에 다른 일들은 스스로하셔야 합니다. Ofii의 경우는 외국인이 많아 영어 대화가 가능하지만 CAF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IC Team에서 도와주는 부분이 아니라 혼자서 해결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은행계좌는 보통  IC Team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해준다고 하지만, 개인사정이 다 다르고 은행 직원들 또한 조금이나마 영어를 하기 때문에 혼자 가셔서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아주 열광적으로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중 매주 OB라는 클럽파티를 열어 교류의 장을 갖고 재밌게 놀기도 하며, 버디와 서로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프랑스의 간식 크레페히를 먹기도, 1박 2일로 다같이 놀러가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유럽의 가장 큰 사구인 필라사구로 놀러갔고, 참가했던 교환학생들 모두 너무 재미있었다며 경험담을 늘어놓았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덕분에 매우 즐거운 프랑스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낭뜨)의 운송수단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는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데 항공과 기차가 이용됩니다. 보통은 TGV가 이용되고 TGV는 출발시간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비싸집니다. 항공은 공항의 상주시간이 길고 도심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흔히 TGV를 이용합니다. 보통 27살 미만은 Carte Jeune라는 학생들을 위한 할인카드가 있는데 그것을 50유로에 사면 모든 기차를 40-50%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여행할 때는 필요없지만 교환학생처럼 프랑스에 계속 상주하는 사람들한테는 필수적인 카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파리에 자주 왔다갔다해서 매우 유용하게 쓸수있었습니다. 다만 카드는 역내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것과 한국과 다르게 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는 표 검사 때 택도 없습니다. 기차를 이용하기전 까르테 준느 가격으로 사신 후에 기차 타기전 펀칭을 하셔야 되고 종종 펀칭을 안하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만약 펀칭하는 것을 잊으셨다면 펜으로 탄 날짜와 시간을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이후 기차에서 표검사 할때 까르테 준느와 같이 검표원한테 보여주셔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낭뜨의 공항에서 도심에 갈수있는 방법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버스를 이용해서 도심에 들어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고 오다가 트램 3호선 역에서 갈아타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가격이 매우 싸기때문에 저는 이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편의를 위하신다면 첫번째 방법이 좋겠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두번째 방법이 좋습니다. 의외로 다양한 저가항공사가 취항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도시나 나라에 놀러갈때 미리 예약을 하신다면 편하게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낭뜨 내의 대중교통은 트램과 버스입니다. 트램은 거의 대부분의 장소를 지나가지만 그 외의 부분은 버스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트램과 버스를 탈수 있는 1시간짜리 표는 1.5유로, 이 것을 10개로 묶은 10 cartes 는 13유로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가능한 장소는 모든 트램역입니다. 하지만 교통수단을 더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달 정기권이 있는데 이는 30유로 정도로 매우 유용합니다. 도심에서 먼곳에 사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카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에 자주 가지 않으시는 분들은 굳이 안사셔도 되고 저같은 경우도 탈때마다 한번씩 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트램은 무임승차자가 많아서 불시에 검사하는 트램직원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펀칭하지 않는 표가 있는채로 걸리면 30유로 정도 없이 걸리면 60유로정도의 벌금을 물게 되니 꼭 표를 소지하시고 펀칭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버스는 정기표는 버스 기사분께 확인을 받고 표는 트램과 마찬가지로 펀칭을 하시면됩니다.   *프랑스 생활의 기본정보 프랑스는 날씨가 평균적으로 선선합니다. 겨울도 한국처럼 춥지않고 대신 우기라서 비가 자주옵니다. 언어는 프랑스어 이며, 같은 언어를 쓰는 나라로 벨기에, 모나코 등이있습니다. 낭뜨의 교통수단과 집값이 파리에 비해 쌉니다. 다른 부분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며 레스토랑은 적어도 15유로정도가 필요하며, 생활용품이 한국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대신 1차생산물(농산물, 과일, 우유 등)은 굉장히 싸서 요리를 자주 해먹는 스타일이시고 외식을 잘 안하신다면 오히려 한국보다도 낮은가격에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프랑스는 요리보다는 빵이 더 잘 발달되어있어 빵이 좋으신분들은 정말 최적의 장소입니다. 저도 프랑스에서 빵의 맛에 빠져들었습니다. 핸드폰은 원래 갖고있는 폰을 유심만 바꿔끼면 됩니다. 유심칩은 산다고 바로낄수있는 것이아니라 2주정도 기다려야 배달되니까 당장 필요하다면 선불칩을 사시면 됩니다. 저는 freemobile 19.99유로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생활비는 한달에 숙소비 포함 100이면 넉넉합니다. 저는 80정도 썼던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미국 혹은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가길 원하는데 저는 충분히 프랑스에서도 미국이나 캐나다를 갔다온 정도로 영어 실력을 높여왔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유럽의 역사를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고 유럽의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삶이 어떤지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회는 어떤지에 대해 겪는 것이 책 두세개를 보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도 좋지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역사를 좋아하며, 유럽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Audencia Nantes를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wjdghk1113@naver.com으로 메일 주시면 자세히 이야기 해드릴게요^^~  

[Europe][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4-1 임경수

2014.11.18 Views 6919

교환학생 체험수기 BARCELONA ESADE BBA Exchange Program   2009120120 임경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 대한 단상 태양, 정렬, 축구. 이 세 가지 키워드는 우리가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이것들에 이끌려 한 해 5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페인으로 향하고, 아마 이 체험수기를 읽으시며 스페인으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고려하는 분들 대부분 역시 이러한 스페인의 이미지에 매력을 느낀 분들일 것입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생각을 하던 학생 중 하나로서 스페인으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게 된 것이지만, 저는 이것들에 더해 스페인으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결심하게 한 또 다른 중요한 동기는 스페인과 우리나라 근대사의 유사성이었습니다. 이웃국가에 의한 식민지배로부터의 독립과 내전, 군사독재로 얼룩진 근대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스페인과 우리나라는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혼란과 갈등 역시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는 문제들 입니다. 현재 한국과 스페인은 각자의 방식을 통하여 매력적인 국가들로 탈바꿈 했으며, 한국은 아시아의 산업 강국으로, 스페인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공존하는 유럽 내에서도 이국적인 국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현재 모습이 다른 만큼, 이들이 근대사가 남긴 상처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랐을 것이기에, 저는 무엇이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두 나라를 만들었나 하는 물음을 가지고 스페인에서의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사실 ESADE가 위치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스페인을 느끼기에 그리 적합한 장소가 아닙니다. 스페인의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다른 고유의 색채가 짖게 베어있는 곳이 바르셀로나이며, 이들만의 언어와 역사, 문화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스페인과는 다른 이들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근대사의 격동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국가 내부 다양성의 상징과도 같은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여러분에게 우리가 알고 있던 스페인과는 다른 스페인, 나아가 “두 개의 스페인”을 보다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며, 이는 앞서 제가 언급한 질문에 대한 답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유럽 교환학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여유, 태양과 해변, 그리고 그 속에서 맺어지는 여러 관계들에 더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저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스페인에, 그리고 바르셀로나를 이유가 무엇이든, 제가 제시한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해 본다면, 바르셀로나가, 그리고 스페인이 여러분께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비자발급    스페인의 비자발급 절차는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스페인 학생 비자에 대해 상세하기 정리해 놓은 인터넷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ipado.blog.me/220087414890)    링크에 제시된 대로 따라 하신다면 유학원을 끼지 않고도 별 문제 없이 비자 발급절차를 끝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추가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ESADE의 경우, ESADE 학교측의 교환학생 담당자께 연락하시어 거주확인증을 꼭 받아서 비자발급 시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보험의 경우 어시스트카드라는 회사에 문의하여 스페인 6개월 단기비자용 보험을 알아보시면 쉽게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제정경제지변서는 혼자 작성할 수 있으나 만약 힘드시다면, 외교부 여권과 건물 내의 번역 사를 통해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자 발급 시, 아포스티유와 공증을 받아야 될 서류를 잘 확인하셔야 하는데, 국내 민간기관에서 발급한 서류의 경우 아포스티유와 공증이 모두 필요하며, 국내 국가기관에서 발급한 서류의 경우 공증 없이 아포스티유만 필요합니다. 보험이나 스페인 내에서 발급한 서류(입학허가서와 거주확인증)의 경우에는 공증이나 아포스티유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포스티유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여권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증 역시 같은 건물에 위치한 공증사무실 혹은 연계된 번역사 등을 통하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재정경제지변서를 혼자서 작성하신 경우 번역사를 통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위한 서류절차 진행 시 되도록이면 아침 일찍 가셔야 하루 안에 모든 서류절차를 끝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두 번 이상 해당 건물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번역(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 공증 > 아포스티유 순으로 서류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모든 서류절차를 마치셨다면, 여권과 발급받은 서류, 모든 서류의 복사본을 들고, 스페인 대사관에 가시어(안 기다리시려면 되도록 일찍) 서류를 제출한 후 간단한 질문에 답하시면 비자 수령증을 줍니다. 2주에서 4주 뒤 대사관에서 연락이 오면 대사관에서 접수증을 제시하고 비자를 수령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 학기가 시작되기 두 달 전부터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선발 후 Acceptance Letter와 함께 받아보시게 될 Welcome Package에 상술되어 있을 것입니다. 간략한 설명을 드리면, 고려대학교의 포탈과 비슷한 개념의 ESADE Internet을 통해 수강신청이 진행되며, 접속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Welcome Package에 적혀있습니다. 정해진 수강신청 기간에 인트라넷에 접속하여 수강하고 싶은 과목의 체크박스에 체크를 한 후 저장을 하시면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보통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수업의 slot에 상관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ESADE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수업의 경우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으니 서둘러서 수강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ampus생활 ESADE는 바르셀로나와는 25분 거리에 떨어진 Sant Cugat이라는 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 교외 지하철인 FGC의 S5, S55, S1 등의 노선을 타고 Sant Cugat 역에서 하차하신 후 15분 정도 걸으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서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사실 학교가 바르셀로나에 없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게 작용하기에, 대개 바르셀로나에서 집을 구하는 교환학생들의 경우 이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자 FGC역이 있는 곳 주변에 거처를 구하게 되며 집의 위치가 좋을 경우 집에서 나와 학교를 가는데 총 결리는 시간은 40분 내외 정도 입니다. ESADE에서 교환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있기에 로컬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마저도 로컬학생은 한 반에 2~3명 밖에 없는 것이 참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현지학생 버디들의 모임인 CIEE가 주최하는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며, 교환학생 파견 전에 고려대학교 내의 ESADE 교환학생을 찾아 미리 친분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학교 KUBA와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CIEE에 기대하신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ESADE파견 후 전공과목은 여러분 취향대로 들으시되, Alex라는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Spanish Art & Culture와 Spanish History 수업은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축구, 종교, 음식, 지역의 특색과 축제에서부터 스페인과 카탈루냐(바르셀로나가 속한 자치주)의 역사, 최근의 사회, 정치, 경제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여러분이 스페인과 바르셀로나를 즐기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교환학생의 목적이 학업과 지식의 탐구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만큼 더욱, 정말 제대로 놀고 싶으시면 이 수업 꼭 들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집구하기 앞서 말씀 드렸듯이 ESADE가 Barcelona 밖에 위치해있기에 좋은 위치에 집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와 제 친구의 경우에는 바르셀로나 중심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집을 구했는데 등교시간이 1시간 20분 가까이 걸려 주 3 시간표를 짰음에도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교환학생들이 평균적으로 월 500유로 (한화 70만원 가량)의 임대료를 냈던 것에 비해 저와 친구는 각각 월 320유로, 280유로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며 살아왔던 것을 생각하면, 교외에 집을 구하는 것도 고려 해볼 만 합니다. 참고로 언급하자면, 교외에 산다고 하여 밤늦게까지 놀지 못할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바르셀로나는 Night Bus 노선들이 상당히 촘촘하게 배치되어있고 배차간격 역시 30분정도로 그리 길지 않기에 밤 늦게 집에 돌아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주거 형태는 여럿이서 Flat을 공유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3명 넘게 같이 집을 구하지 않는 이상 같은 아파트에 ESADE 학생들끼리만 살 수 있는 집을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만약 ESADE학생끼리만 사는 집을 구할 수 없는 경우, 집을 고를 때 집 상태 이외에 플렛메이트도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플렛메이트와 갈등 겪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봤습니다. (매일 파티와 함께 대마연기로 가득 차는 집에 살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 월 임대료와 유틸리티(수도, 전기, 인터넷 등) 비용을 합하여 월 400~500유로 정도의 방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 생각합니다. 처음 타지에서 방구하기가 정말 막막할 수 있는데, 곧 ESADE 교환학생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초대되시면 방을 구할 수 있는 여러 웹사이트 정보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ESADE 학교에서 Acceptance Letter와 함께 보내주는 Welcome Package에도 부동산 사이트 목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바르셀로나 현지에 가셔서 일주일 정도 호스텔에 머물거나 전기 파견 교환학생 친구의 집에서 머물며, 직접 집을 방문해 보시고 계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전 및 통장 스페인 교환학생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따로 현지 통장을 만들 필요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 Citi은행에서 A+국제 체크카드를 발급해 가시면 별도의 출금 수수료 없이 La Caixa (카탈루냐 언어권 이외 지역에서는 La Caja)의 은행 ATM에서 언제든지 한화를 유로화로 환전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환전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유로화로 환전해 현지 계좌에 넣는 비용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핸드폰 개통    스페인에 가는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선불 USIM칩을 사용합니다. 저는 Yoigo라는 회사의 20유로짜리 선불 USIM칩을 구매하여 사용하였고, 바르셀로나 곳곳에 위치한 Yoigo 지점이나 Phone House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Yoigo 매장직원은 보통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Phone House 매장을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USIM 첫 구매 시 이미 20유로가 충전되어 있으며 한 달에 8유로 내외의 요금이 20유로에서 계속해서 차감되고 충전 금액이 다 소진됐을 시 가까운 Yoigo 지점이나 Phone House를 가서 충전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한 달에 데이터 600Mb, 문자 메시지 10통이 무료로 제공되며 전화의 경우 초당 과금이 됩니다. 다른 회사 플랜의 경우에도 사용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는 회사의 플랜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바르셀로나는 상당히 큰 도시이고, 또 학교가 바르셀로나 밖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상당히 많이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대중교통 체계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지하철에는 일반적인 지하철과 교외 지하철 노선 FGC가 있으며, Rodalies(바르셀로나 이외 지역에서는 Cercanias라 불립니다)라는 도시간 이동열차 역시 대중교통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버스의 경우에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로 나뉘게 됩니다. 반면, 복잡한 대중교통 체계에 비해 요금체계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각 목적지들이 바르셀로나 중심을 기준으로 거리에 따라 Zona(zone)라는 개념으로 분류되어 있고, 목적지가 속한 Zona에 맞는 티켓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티켓은 1회권, 10회권, 50회권, 학생용 3개월 정기권 등이 존재하며, ESADE학생들의 경우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Zona 2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Zona 2 학생용 3개월 정기권을 사용해 이용하게 됩니다. 3개월 정기권의 가격은 155유로 정도이고, 이 티켓만 Zona 2 내에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권을 구입하실 때 ID Number를 입력할 것을 요구 받는데, 이 경우 알파벳을 제외한 여권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시고, 정기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 항시 해당 신분증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검표원이 많지는 않지만, 혹시 검표를 할 경우 정기권 발급에 사용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했을 시 상당히 많은 벌금을 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권 번호를 적어놓았고, ESADE 학생증에 여권번호가 기재되어 있기에 학생증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도 여권을 대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증에 관련한 팁을 드리자면, 팁을 드리자면, 외국인의 경우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여권을 요구 받게 되는데, 카드에 적힌 영문 이름과 ESADE 학생증에 적힌 영문이름이 일치한다면 ESADE 학생증만 제시하셔도 문제없이 카드사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4-1 박지혜

2014.11.17 Views 8783

안녕하세요 저는 2014-1 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 (USD)에 파견되었던 박지혜입니다. 저같은 경우 USD에 파견되는 학생이 저 한 명 뿐이었고,지원할때 가장 최근 파견되신 분이 2010년도였기 때문에 정보도 부족하고 어떤 학교인지도 잘 모르고 막막했지만 새로운 곳을 알아나간다는 마음으로 잘 해결했습니다. 막상 파견되고나니 혼자, usd를 선택하여 파견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2010~2014의 오랜 기간동안 체험수기가 없었고 USD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수기를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자세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학교 선택 전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분들을 위한 체험수기이기도 하나, USD로 갈 것이 확정되신 분들에게 제 수기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University of San Diego 는 샌디애고 Linda Vista Road 를 따라 올라가는 언덕에 위치한 소규모 카톨릭 사립대학교입니다. 미국대학교로는 대부분 주립대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많아서 한국에서는 잘알려지지 않아, 샌디애고로 교환학생을 간다고 하면 그냥 암묵적으로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나 SDSU(San Diego State University)로 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규모 사립학교인 만큼 학교크기도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작고 전교생 수 자체도 적으며 동양인이나 흑인의 비중이 월등히 낮습니다. 흑인은 거의 보기 힘들고 전 세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는 중국인도 정말 가끔 볼 정도였습니다. 캠퍼스 크기에 있어서도, USC나 UCSD와 같은 다른 학교가 자전거나 교통수단이 없으면 이동이 힘들 정도로 큰 것이라 USD가 상대적으로 작을 뿐, USD 캠퍼스자체는 고대캠퍼스보다 조금 작은 크기 정도입니다. 교환학생 지원 시 더 인지도가 높고 큰 규모의 학교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 같은 경우 미국에 가려고 한 경우가 100% 영어향상을 위해서였기 때문에 최적의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주립대에 비해 한국인 유학생의 비중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한국어를 쓸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국에서 가는 교환학생은 고대경영에서 나는 티오가 전부이고 2세교포를 제외한 유학생은 5명 내외였습니다.) 제가 USD를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세상에서 날씨가 가장 좋은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화창한 샌디애고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휴양하듯이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샌디애고 놀러오면 항상 USD 캠퍼스투어를 시켜줬는데 이게 관광지와 다를 것이 없다며 부러워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2. 준비과정 학교에 합격하시면 비자를 받아야합니다. 미국 비자는 다른 유럽국가의 비자에 비해 그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무리 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비자 신청 과정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미국 비자신청" 검색 시 나오는 블로그 등을 참고했습니다.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고대에서 합격후 usd에 직접 apply 하는 과정은 application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는 데, 이때 잘 모르겠고 궁금한점은 여러분에게 처음 안내 메일을 보냈을 usd국제처 담당자에게 직접 메일로 물어보면 holiday가 아닌경우 바로 다음날 아주 친절하게 답장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 담당자는 Lauren이었는데 친구처럼 대해주시기 때문에 교수님이나 어려운 선생님 대하듯이 딱딱하게 대할 것없이 궁금한 것이라면 부담갖지 말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3. 수업 수업은 대체로 30명 내외의 인원으로 이루어집니다. 많아봤자 30명이고 적은 수업은 10명정도이기도 합니다. 수업의 모습은 TOEFL Listening section 에서 스크린에 띄워지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수업의 대부분이 교수와 학생들의 대화로 이루어지고 따로 이름을 호명하는 출석체크가 이루어질 필요 없이 교수님이 얼굴과 이름을 모두 기억하십니다. 무엇보다 자유발표를 꺼리고 질문하기를 부끄러워하는 한국의 환경과 달리 수업중간에 교수님이 물어보지 않아도 갑자기 손을 들고 자기생각이나 경험을 말한다거나 질문세션만 한 시간 넘게 진행되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볼수있어 신기하기도 했고 뭐든지 적극적으로 답해주시는 교수님들을 보면서 창의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키워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구나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최소학점인 12학점만 수강하였습니다. 제가들은 수업은 전공과목으로 Advertising&Promotion, Digital MKTG&Social Media, Business and Society, 그리고 교양으로 Art History 입니다.   - Advertising and Promotion (Morgan Poor) 저는 이전에 박찬수 교수님의 마케팅원론을 들었었는데 수업내용이나 과제내용들이 마케팅원론을 심화한 내용이라 이전 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은 과목명그대로 광고의 프로모션의 여러 종류와 과정, 효과, 장단점 등을 배웁니다. 미국에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가 많은 만큼 굉장히 다양한 광고와 프로모션 사례를 보여주시는데 거의 매 슬라이드마다 광고를 하나씩 보는 정도라 재미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주변에 같이 앉은 5~6의 classmate과 한 팀이 되어 광고아이디어를 낸다거나 콘티나 스토리보드를 짠다거나 하는 team activity가 있는데 수업을 안가시면 이걸로 자동 출석체크가 되기 때문에 출첵검사+액티비티 점수가 동시에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Pond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으로 기사 읽어가는 게 있고, 시험은 총 3번보는데 정.말. 기본적인 이론내용을 이해했나만 확인합니다. 전 전날 하루만 간단히 훑고 갔는데도 무난히 상위권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과목에서 제일 까다로운 것은 Personal IMC Campaign이라고 해서 자신을 하나의 박지혜라는 브랜드로 일하고자하는 분야나 꿈의 기업에 자신을 어필하는 보고서를 내는 건데 학기초부터 종강하는 학기말까지 자기 페이스대로 준비하는 10~20pg 장기프로젝트입니다. 자신분석, 시장분석, 경쟁자분석, 해당분야 전문가 인터뷰는 물론 자신을 표현하는 keyword, logo, tagline도 창작하고 business card, cover letter, email signature까지 디자인해야하는 작업이라, 생각도 많이 해야 하고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구해야하는 등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날에 classmates앞에서 elevator pitch 발표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넋놓고 있다가 deadline 가까워져서 하려다보면 며칠 밤을 새야할겁니다...그치만 시간이 많이 걸려도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과제였습니다. Total 1000점에 In Class Assignments가 100, Ponder 100, PersonalIMC 300, Exams 500으로 이루어집니다. 책을 꼭 구입해야되는 것처럼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학기중에 책 한 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거의200달러, 아마존used로는 50달러 이상이나되는데 안 사셔도됩니다 다ppt로 이루어집니다.   - Digital MKTG & Social Media (Justine Rapp) 중간중간 계속 비중이 큰 과제를 내야 해서 가장 부담이 컸던 과목입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을 다루는데 렉쳐를 듣는다거나 학습적으로 배운다기보다 다 직접 해보게 함으로써 경험을 통해 배우게 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전체 semester동안 크게 SEM(Search Engine Marketing)과 Social Media 두섹션을 다루는데 SEM은 거의 구글의 키워드검색 시스템을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dwords.google.com 을 활용하면서 어떤 동일한 제품을 가지고 고객이 많이 검색할 키워드, 해당광고를 가장 많이 노출시킬 키워드, 키워드별 비용을 따져서 가장 효율적인 구글광고 전략을 직접 짜보게 하는 등 실제적인 과제와 팀플을 시킵니다. 더불어 세계시장에서의 구글의 파워도 배웁니다. 실무적인 걸 배우고 구글의 숨은 검색체계를 배우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한데 그만큼 번거롭기도 합니다. 이 과제가 두 번, 시험이 두 번, 기사읽고 리뷰쓰는 과제도 두번, 같은 분야에 있는 두 기업의 소셜미디어마케팅을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과제가 한 번 있고, gozest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San Diego 내 커뮤니티 기업의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구글검색을 위한 keyword embedding 후 client에게 직접 프레젠테이션해서 1위를 뽑는 long-term project가 하나있습니다. 발표는 팀원모두가 참여해야합니다. 소규모팀플이라 freeride가 다소 어렵습니다.   - Business and Society (Tara Ceranic) 말그래도 Business와 Society의 관계와 역할 등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기업의 Social Responsibility, 기업내 Ethic, Diversity 등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교수님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재밌으십니다****** 시험을 보지 않아 수업필기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없을 뿐더러 교수님의 말투나 던지시는 조크 등이 너무 재밌고 수업이라기보다는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과 수다떠는 느낌이라 정말 이야기 듣듯이 부담 없이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Ponder프로그램과 함께 교수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짧은 기사를 읽고 comprehension question을 푸는 짧은 과제가 7~8번 정도 있고, Current Event하나를 골라 presentation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내 음식사업을 하는 크고 작은 기업하나를 골라 그 기업의 홈페이지, 리뷰조사, 인터뷰 조사 등을 통해 그 기업의 Ethic, Diversity, Social Responsibility 등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보고서제출(개인) 및 발표하는(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역시 발표는 팀원모두가 참여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들었던 과목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 Art History 고대에서의 '세계미술감상' 이라는 핵심교양 과목과 수업진행방식이라든가 내용이 매우 유사합니다. 교수님이 Torero store(unistore)에 여러책을 짜집기하여 제본하여 맡겨 놓으신 게 있는데 매 수업마다 이를 가지고 토론하기 때문에 책을 사야합니다. 미국이 책값이 다 매우 비싸기 때문에 1cm도 안되는 두께의 제본책이 40불이나 해서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2시반~5시 로 시간이 배정되어있는데 거의 2~3주에 한 번 꼴로 La Jolla에 있는 갤러리를 단체 방문했습니다. 총 세 번 방문한 것 같은데 이중 한군데에 대하여 Review Essay를 쓰는 1st assignment가 있었고 수업에서 방문한 곳 또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방문한 museum/gallery에 대해 쓰는 2nd assignment, 마지막으로 자신이 조사하고 싶은 artist/art piece/art movement 중 하나를 골라서 분석/후기를 쓰는 Final assignment 세 과제로 평가됩니다. Final과제는 학기에 걸쳐서 진행되는 만큼 앞 두 과제보다 비중이 큽니다. 매일 출석을 부르는 걸 보니 출석 점수도 꽤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3. 기타활동 저는 Exchange/Transfer students동아리인 ISO(Int't Student Organization) 말고는 별도의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가입비$10를 내고 ISO단체티셔츠하나받고(예쁘진 않아요) 매주 목요일에는 dead hour에 열리는 ISO coffee hour에 참여하여 ISO동아리실에 모여 ISO에서 나눠주는 간식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수다떨고 새로운 친구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정기적으로 ISO Dinner 라고 해서 미국이외의 나라 식당에 단체로 가서 저녁을 먹으며 친목도모를 하는 시간도 있고 (ISO담당자인 Greg가 부인이 Korean-American인만큼 한국에 애착이 깊어 매학기 Korean BBQ Restauant를 가는데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International EXPO라고 해서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등의 행사도 있습니다. 꼭 ISO 단체에서 주최하는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더라도 이 단체에 속해있는 친구들끼리 파티를 가거나 놀러가는 경우가 많고 이가 ISO Facebook page나 Whatsapp 단체방(미국/유럽의 카톡같은 앱)을 통해 공유되기 때문에 가입하여 int'l 친구들과 어울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생활환경     제가 미국캐나다를 포함하여 유럽여행도 많이 다녀봤는데 유럽 날씨도 정말 좋지만 캘리포니아 날씨는 정말 그 중 단연 최고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동적인 날씨입니다... 햇빛이 강해 따뜻하면서도 습기가 전혀 없어 찝찝하지 않고 바람이 불면 시원합니다. 잔디는 습기가 없어 두껍고 푹신푹신해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 군데군데 잔디에 누워 과제를 하거나 맨발로 걷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특히 LA~SanDiego의 날씨는 1년내내 봄~여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Spring semester에 파견 돼서 1월 17일 쯤에 겨울옷을 입고 한국을 떠났는데 샌디애고에 도착하니 주변사람들이 모두 나시를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낮에는 반팔, 나시가 아니면 더울 만큼 매우 덥습니다. 그렇지만 1~3월까지는 일교차가 심해 이른 아침이나 밤은 기모맨투맨이나 두꺼운 가디건을 입어야할 정도로 꽤 춥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인들이 상의로는 나시를 입으면서 신발은 부츠/심지어 어그부츠를 신는 다소 기괴한 패션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그 날씨를 직접 겪어보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낮/밤 날씨가 너무 달라 하루에 옷을 세 번이나 갈아입은 적도 있었습니다. 짐싸기의 편의를 위해 한국에서 가실 때는 얇은 여름옷 위주에 두꺼운 옷 한 두벌정도만 가져가시고 현지에서 날씨에 맞춰 추우면 몇 벌 더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가까운 Fashion Valley를 비롯하여 보통 사계절 옷을 함께 팝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한국에서는 학교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드물고 어색하지만 여기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단연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장보기 제가 밥과 한국음식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편이라 사실 미국 가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Meal Plan은 너무 그 횟수가 많고 비싸서 Int'l students 담당자들조차도 Meal Plan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고 저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Meal Plan을 구매하지 않게 되면 Student Life Pavilion(SLP: 학생회관/학생식당개념)에서 한 끼당 $15(저녁단위) 가량하는데 저에겐 이 역시 다소 비싸다고 느껴져서, 어차피 아침은 시리얼이나 요거트 등으로 해결했고 점심 저녁은 스스로 장을 보고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는 등으로 해결했습니다. 장보는 곳으로는 가까운 Mission Valley에 있는 Target(거대한 미국식emart, 롯데마트 같은 곳입니다)과, 학교가있는 Linda Vista Rd.를 따라 쭉 올라가서 있는 Convoy Street & Clairemont Mesa Bl에 위치해있는 시온마켓(Zion Market)이 있습니다. 시온마켓은 한인마켓인데 단순히 한인/아시안마켓이라고 하기엔 주변지역에서 가장규모가 큰 마켓이라 한인/아시안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러 옵니다. 저는 친한 룸메이트가 아시안음식과 스낵을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같이 장을 보러갔습니다. 마켓에는 김치, 오징어젓갈, 김 같은 잔반찬 류나 라면 종류등 뿐만 아니라 패킷단위로 파는 칼국수 냉면 짜장면을 포함한 정말 온갖 음식이 다 있습니다. 사야하는 음식 리스트를 적어서 갔는데도 항상 그것보다 더 왕창 들고왔던 기억이 납니다. 차로 가면 15분 가량걸리는데 차가 여의치 않아 학교앞 LindaVista Rd. 에 다니는 44번버스를 타면 한번에 갑니다. 그치만 40분정도로 꽤 오래 걸려서 갈때는 버스타고 가더라도 짐이 많은 경우 올때는 Lyft 나 Uber 같은 택시서비스(택시앱)를 추천합니다.       기숙사는 exchange 들에게는 선택권이 SAP(San Antonio de Padua), San Buenaventura, Manchester, Alcala Vistas와 UTA 가 주어지는데 모두 아파트식입니다. 한유닛에 3~4명이 살고 더블베드룸/싱글베드룸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Vista와 Manchester 는 캠퍼스의 east끝에 있어서 강의실 건물들이 모여있는 west entrance쪽으로 가려면 school tram을 타지않으면 엄청난 언덕을 오고가야해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먼 걸 싫어해서 그 두 기숙사는 고려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쪽은 실내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설명드리기가 어렵습니다. Vista앞에는 pool이 있어서 가끔 pool party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UTA는 큰 거실에 큰 부엌, double bedroom 두개 해서 4인기숙사인데 학교 main entrance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리도 가깝습니다. 그런데 offcampus 인데다가 실내도 넓고 각 unit마다 큰 테라스가 있다 보니까 파티의 장소로 자주 이용됩니다. 저도 교환애들끼리 거의 매일 uta사는 친구들 방 돌아가면서 모임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파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큰 문제는 안 되지만 유럽출신 교환학생도 그렇고 미국인들도 그렇고 룸메이트들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허락을 받고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은 공부하거나 좀 조용히 있고 싶은데 룸메이트들이 돌아가면서 친구들 데리고 오면서 매일 파티하는게 좀 꺼려지시는 분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애들이 먹을 것도 많이 가져가고....술도 자기가 사놓구... 청소할 것도 많구요) SAP과 San Buen은 바로 붙어있는데 SAP 은 2~3명이서 한 유닛을 쓰는데 베드룸과 화장실은 하나라 그 방 하나를 그 2~3명이서 함께 쓰는 방식입니다. 거실과 부엌은 웬만한 아파트만큼 매우 넓고 의자 두개 정도 놓을 수 있는 작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2명or3명은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친한 2명이서 넓고 쾌적한 방을 쓰고 싶거나 세명이서 베드룸 워시룸을 공유하는 게 괜찮으시면 가장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San Buen에 묵었는데 한 유닛에 2인용 double bedroom이 두개 있고 각 bedroom에 화장실이 하나씩 딸려있으며 거실과 부엌을 공유하는 형식입니다. 두 명이서 한방을 쓰고 두 명이서 한화장실을 쓰는데 룸메이트는 총 4명이니까 거실나와서 수다떨고 요리해먹고 복닥복닥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숙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1층에 카페가 있어서 음료수 등이나 스낵을 사먹을 수 있고 학생증만 있으면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fitness center가 있으며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Laundry room 도 1층에 있어서 빨래하기 편하구요. 그런데 거실과 부엌이 비교적 작은 편이라서 (그런데 방 위치와 구조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복불복인듯) 답답함을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Offcampus 를 찾고 계시다면 정문 바로 건너편에 있는 Carmel Apartment나 Linda Vista 언덕 밑에 Trolley station 근처 아파트를 추천합니다. 특히 저는 Carmel 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 자주 놀러갔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해서 한 아파트를 두 명이 셰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냥 거의 38평 정도의 아파트에서 거실과 부엌을 공유하고 두명 개인의 방, 욕실, 드레스룸, 발코니 등이 갖추어져있는 형태였습니다. 방크기는 방에 따라 다를것 같구요. 로비근처에 파티룸도 있고 복도까지 호텔같은 모습을 보이고 아파트 단지 내에 swimming pool 과 바로옆에 바비큐 할 수 있는 기구, 소파, 티비 등이 갖춰져 있어 바베큐파티도 자주하고 저 때는 SuperBowl시즌에 거기서 다 같이 모여 경기를 봤습니다. 카멜 수영장은 분위기도 좋고 비치체어, 해먹 등이 잘 되어 있어 간간이 생일파티도 하고, 날씨가 많이 더워진 4~5월에는 학교 다니면서도 수업 끝나자마자 혹은 공강 시간에도 친구들이랑 놀러가 수영도하고 선탠을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통신 아쉽긴 하지만 샌디애고는 교통이 매우 안좋은 편에 속합니다. 차가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듭니다. 버스와 트롤리 등이 있어서 그래도 가고자하는 곳은 다 갈 수 있으나 차로 10분 걸릴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걸려 가야한다면 억울한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번은 멕시코근처 아울렛에 가려다가 차로는 15분 걸렸었는데 2시간반쯤 걸려서 갔었던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그럴거면 차라리 걸어가라는 소리를 하는데... 그런 구조가 아니에요 걸어서 가면 7시간인 완전 자동차친화적인 구조의 도시에요) 그렇지만 차를 가진 친구들도 꽤있고 6개월 렌트카를 쓰는 친구들도 꽤있기 때문에 차있는 친구와 친해지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하루 날 잡고 샌디애고나 샌디애고 근교를 여행하실 거라면 차1일 렌트비용이 꽤나 저렴하기 때문에, 운전할 줄 아신다면 차 렌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학교 정문에 44번 버스 하나가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LindaVista Rd.를 15분정도 걸려 내려오면 Green line Trolley Station 이 있어서 그나마 교통이 괜찮은 편이지만... 한국의 티머니처럼 샌디애고에는 Compass Card라는 개념이 있긴한데 금액단위로 충전할 수 있는 게 아니고 TrolleyStation에서만 1회pass, 1daypass, 2day pass 같이만 충전가능해서 막상 학교앞에서 버스타고 내려갈 때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버스든 트롤리든 한번 탈 때마다 $2.25 인데 잔돈을 주지 않아서 무조건 동전을 준비해 놓으셔야 합니다. 하루에 두 번이상 이용할 것이라면 1day pass를 이용하시는 것이 무조건 이익입니다. 통신은 AT&T, Verizon, T-mobile이 있는데 AT&T는 우리나라의 skt처럼 통신망이 넓고 더 잘터지는데 약간 비쌉니다. T-mobile의 경우는 미국가시기전에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사고 선개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비자발급받으러 대사관갔다가 그주변에서 나눠주는 브로셔를 보고 역삼에 있는 T-mobile사무실을 찾아갔는데 한달에 문자무제한 데이터무제한 전화무제한+국제전화몇분이상 이렇게해서 $50 을 선결제하고 그자리에서 유심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도착하시자마자 폰에 유심을 바꿔끼시면 그자리에서 개통이 되고 번호가 주어지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방법이 아니면 미국에서 대리점 가서 미국용핸드폰을 새로 사거나 통신사를 다니며 상품을 알아봐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5. 여행     샌디애고가 어디 붙어있는지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인 줄도 잘 모르시고 심지어 샌디애고라는 도시가 존재한다는 것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샌디애고는 미국에서 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평화롭고 휴양지스러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LA나 마이애미같이 미국 다른 곳에서 교환생활하고 있던, 샌디애고 여행생각이 별로 없었던 제 친구들도 저를 만날겸 샌디애고에 왔다가 다들 더 있을걸하고 후회하고 돌아갈 만큼 오래오래 있고 싶은 곳입니다. 우선 꼭 가볼 것을 추천 드리는 곳은   1) La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4-1 최지원

2014.11.14 Views 6900

안녕하세요~ 2014년 1학기 CB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가려고 준비하면서 수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하는 한 최대한 자세히 작성하겠지만, 혹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더 알고 싶은 점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mongsilee1@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밥 한끼 먹으며 이것저것 대화를 나눠봅시다. : )   0. 지원동기   교환학생 생활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초반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독립적인 생활을 해보는 사람들도 있고, 지인들과 오랜 시간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듯 합니다. 이럴수록 본인이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얻고자 한 것은 무엇인지, 애초에 왜 교환학생을 지원했는지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학년 때부터 계속된 동아리 생활로 취직 준비 전에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다니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학업에 뜻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덴마크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유럽 여행을 다니고 싶었고, 저는 북유럽을 비롯해 발칸 반도와 발트해 쪽을 여행하고 싶어 이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선진국 중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다른 사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북유럽이라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 HR에 관심이 많은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 덴마크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또한 영어가 아주 잘 통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매우 안전한 도시이며 복잡한 도시느낌 보다는 휴양지 느낌(?)을 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우선은 아니었지만 CBS는 학문적으로 매우 유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학업적인 측면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1. 준비 과정   일단 경영대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행복해하고, CBS에서 서류를 보내주기를 기다립니다. CBS 는 워낙 국제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학교다 보니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부분은 없습니다. 서류 패킷이 도착하면 그 안에서 소개하는 대로 추후에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을 하면 되니 당장 할게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외에, 따로 비자 신청을 해야 합니다. 덴마크 대사관이 한국에 있지만 학생 비자 신청은 스웨덴 대사관에 가서 합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 스웨덴 대사관에 가면 대략 10분 정도 걸려서 절차가 끝납니다. 이후 본인이 기재한 이메일로 pdf 파일 형식의 비자가 도착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CBS 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가격과 시간 때문에 미리 비행기표를 예매했지만, 학교에서는 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매를 하지 말라고 권장합니다. 비행기표 같은 경우는 저는 헬싱키에서 경유하는 Finnair 를 타고 갔습니다. 학생 할인이 있으며, 학생이기 때문에 수화물을 2개까지 부칠 수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내는 따로 또 들고 갈 수 있었습니다. 아 또 baggage overcharge 도 상대적으로 매우 싸요! 귀국할 때 기념품 챙겨올 거 생각하면 이것도 장점.) 하지만 헬싱키는 입국심사를 꽤 까다롭게 하는 경향이 있으니 비자 등 각종 서류를 꼭 지참하시고 (프린트 해 가세요!) 물어보는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표를 예매한 후에는 버디 프로그램 설문을 작성해 버디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으면 됩니다. 보통 다들 공항으로 마중 나오더라고요.   ①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이 겹치지만 않는다면 거의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시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강신청 시에 각 과목들의 수업시간을 알기 어렵고 (아직 안 나와있음) 만약 안다고 해도 시간표가 매우 이상하기 때문에 (각 과목마다 월수 1교시 등의 정형화된 시간이 아닌 1주차에는 월요일 10시, 2주차에는 월화 11시 등 자유분방한 시간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머리가 좀 아플 겁니다. CBS 기준 총 30학점을 들을 수 있고 이는 우리 학교 credit 으로 환산하면 12학점입니다. CBS 에서는 이게 최소이자 최대이고 만약 수업을 더 듣고 싶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letter 을 써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친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엄청나게 특별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더 들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제가 가게 되는 1학기의 경우 이 안에서 또 다시 quarter 3 와 quarter 4로 나뉘어 3에만 진행되는 수업, 4에만 진행되는 수업,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수업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쿼터는 명확하게 기간이 있다기 보다 대략 한 학기의 반 정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 여행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에 3쿼터에만 진행되는 수업 4개를 들어 총 12학점을 이수했습니다. 수업은 1월 27일부터 시작해 3월 20일경에 끝났고, 그 이후에는 기말고사를 봤습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 유의할 점은 (안내 받으시겠지만) 본인이 듣고자 하는 수업이 추후 고대에서 어떤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는 전공선택이 필요했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담당선생님께 메일을 보내 각 과목이 전공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수강과목으로 연결)   ②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코펜하겐은 워낙 집세가 비싸기 때문에 대략 100만원 정도를 예상해야 하고, 각 기숙사별로 특징이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환경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놓으시기 바랍니다. 파티를 많이 하는 기숙사, 혼자 조용히 생활하기 좋은 기숙사, 공원이 가까이 있는 기숙사 등 위치도 다르고 특징도 다르니 여러 가지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보통 교환학생들이 수업을 가장 많이 듣는 건물은 SP라는 점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인기 있는 기숙사의 경우 고대 수강신청처럼 순식간에 마감되니 클릭을 잘해야 합니다.  각 기숙사별 특징은 CBS 홈페이지와 이전 수기들을 참고하면 될 것이고 저는 제가 살다 온 Kathrine Kollegiet 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할게요. 줄여서 KK라고 불리는데 대략 90여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고 원룸처럼 주방, 화장실 등이 포함된 방이라 본인의 노력 없이는 학생들 간 교류가 별로 없다고 보면 됩니다. 나중에 학생들이 주도해서 기숙사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이곳에서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지만 생활하면서 친구들을 마주치거나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다른 기숙사들과는 좀 다르게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해있지만 저는 Lidl 이라는 슈퍼마켓이 2분 거리여서 사는 데는 정말 좋았어요. 코펜하겐은 기본적으로 매우 안전한 도시지만 저희가 생활한 학기는 이상하게 절도 사건이 꽤 많이 일어났습니다. KK에 도둑이 2차례 들어서 한동안 소동이 일어났었습니다. 저는 없어진 물건이 없었지만 0층에 있는 사람들은 카메라와 노트북 등 귀중품을 도둑맞았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KK 에서만 일어날 리는 없으니 방심하지 마시길!   ③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패킷을 받으면 아마 교환학생 OT 기간 때 진행하는 Social Week 와 Danish Crash Course 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입니다. (용어는 정확하지 않아요) OT 자체는 개강 1주일 전에 시작하고 오전오후에 (추후 스케줄이 나옵니다) CBS 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줍니다. 필참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때 수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해서 많이들 안 옵니다. 저도 다른 일 때문에 참가 못한 것도 많은데,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overview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초반에 들어두면 도움은 됩니다. 필요 없다고 안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들어도 나쁠 건 없으니까요.  이후에는 Social Week 라고 약 10만원 정도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Welcome dinner, club party, movie night 등등 친목 도모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있는데 대략 70-80% 정도의 교환학생이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굳이 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Danish Crash Course 는 개강 전에 단기로 덴마크어를 배울 수 있는 강좌인데 이 또한 듣는 학생이 꽤 됩니다. 관심이 있다면 들으며 친구들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④ 짐 싸기   저는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라고 묻는다면 단연 짐 싸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6개월 동안 생활할 짐을 가져가야 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친구들 같은 경우 배편으로 짐을 미리 부치는 사람도 있고 나중에 부모님이나 지인이 여행을 올 때 필요한 짐을 받거나, 우편으로 짐을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것저것 최대한 꾸겨 넣어서 가져갔어요. 간소하게 필요한 것만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Tiger 라고 우리나라 다이소와 비슷한 곳이 있기 때문에 비싸서 아무것도 못 살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덴마크가 춥다고 해서 전기장판도 가져갔지만 기숙사 radiator 가 매우 잘 되어 있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한 것은 무선 공유기(라우터)입니다. 랜선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무선이 훨씬 편하니까요! 침구류와 수건은 기숙사에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필요 없습니다.   2. 덴마크 도착   공항에 도착하면 버디와 만나 또 다른 패킷을 전달받고 기숙사로 가게 됩니다. 방 열쇠와 USIM 칩 등을 비롯해 CBS 에 대한 설명, 지도 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 있습니다. 이후 비자에 써있는 절차 대로 Kommune 에 가서 CPR 번호를 부여 받고 Residence Card 를 받으면 됩니다. CPR 번호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번호와 비슷한 것으로 가까운 Kommune 에 가서 받거나 학교에서 따로 지정해 주는 날에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을 하면 4주 정도 후에 (훨씬 더 걸릴 수도 있지만) 노란색 health card가 우편으로 오며 이를 이용해 병원을 갈 수 있습니다. 전화해서 약속을 잡고 가면 매우 잘해주세요.  Residence Card는 학교에서 따로 설명을 안 해주고 비자에만 써있어서 멍청한 저는 몰랐는데 비자에 보면 경찰서에 가라고 써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없어서 귀국할 때 헬싱키 공항에서 억류되었어요!!! 다행히 잘 해결되었지만 꼭 받으세요 J 나중에 여행할 때도 국경 건널 때마다 요구할 거에요. 이후는 수업 듣고 뭐 본인이 원하는 거 하시면 되겠네요.   3. 수강과목   CBS는 출석, 과제, 발표 등이 전혀 성적에 반영되지 않고 기말고사만으로 평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제와 발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수업에 출석하는 학생들이 한 60% 정도밖에 안되고 발표를 시켜도 매우 대충하기 때문에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매 수업마다 보통 20-30페이지 정도의 reading 이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별로 학업적인 부분에서 기대한 바가 없어서 매우 편하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원래 CBS에서는 한 쿼터에 4과목을 듣는 건 하지 말라고 권장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4과목 다 합쳐서 고대 수업 1과목 할 때의 노력도 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여행을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몰아들은 건데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CBS만의 독특한 시험 종류는 다른 분이 자세히 써줘서 생략하겠습니다. (CBS 홈페이지 가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Fail은 크게 잘못하지 않는 이상 거의 안 한다고 보면 되고, 대신 좋은 점수를 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Grade 7 받는 것도 생각보다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덧붙이자면 교재 같은 경우 없는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 있는데, 고대 강의들과 마찬가지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별 상관없습니다. 교재비가 정말 살인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보통 10만원? 중고책은 경험상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① Project Management 가장 실망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별로 안 좋아서 그냥 책에 있는 내용을 요약 정리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매 수업시간마다 간단히 옆 사람들과 논의할 만한 질문을 던져주시고 발표하게 시키는데 별로 유익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은 open book 4-hour written test 였습니다.   ③ Innovation Management 혁신과 관련된 여러 개념 및 기본적인 이론들을 배웁니다. 각 이론에 대한 예시도 배울 수 있고, 전반적으로 잘 구성된 강의입니다. 교수님도 매우 열정적으로 강의하십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강의식이다 보니 조금 지루하긴 했어요. 시험은 open book 4-hour written test 였습니다.   ③ Advanced Service Marketing 다른 과목들은 모두 교환학생들이 대다수인 elective?에 속하는 과목들이었는데 이 과목은 덴마크 학생들이 많이 듣는, 우리로 치면 (Service Marketing Program을 듣는 학생들을 위한)  전공필수와 비슷한 겁니다. 제가 듣는 학기를 마지막으로 이제 이 수업을 없어질 거라고 했는데, 어찌됐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전필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강의도 잘 하시고 굵직한 조별과제 한 개가 있었습니다. 기말은 oral 형식이었고 조별로 보고서를 쓴 후 (저희는 실제로 호텔 관계자를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각자 보고서와 강의자료를 기반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④ Retail Management 덴마크의 retail 을 배우고 싶어서 들었던 수업인데, 실제로 예시들을 대부분 덴마크 내의 회사들로 들어주시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비자행동론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강의는 교수님 3명이 돌아가며 하시고 기말은 oral 시험으로 보고서(조별로 하든 혼자서 하든)+강의자료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점수는 다른 교수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하게 주시는 편이었어요.   4. 기숙사 문제 해결   저는 운이 나쁘게도 방에서 bed bug 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서양에서는 바퀴벌레와 같이 꽤 흔하면서도 매우 귀찮은 존재인데요 빈대나 벼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밤에만 활동하며 사람을 물어서 보통 bed bug가 나오면 초가삼간 불태운다고도 합니다. 보통은 그냥 모기 물린 것처럼 붓고 간지럽지만 심하게 관절 부위를 물리거나 하면 걷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가볍게 생각할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물렸을 때는 뭔지 모르고 있다가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벌레를 발견하고 결국은 KK내의 다른 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리 없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다른 분들도 집 관련 문제를 겪으신다면 일단 중요한 건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CBS Housing 이 직접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만 하는 것이지만 실제 기숙사를 관리하는 사람과 연락할 방법은 이메일밖에 없는데 (그 사람/회사가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관리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를 통해서 제대로 얘기할 수 없고, 회신도 느리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세요. 찾아가면 처음에는 Housing 에서 본인들이 관리하는 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계속해서 appeal하면 조금의 도움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고대 담당자 분께 메일을 보내 상황을 알리세요. 저는 고대측에서 공식적으로 메일을 보내줘서 CBS Housing 과 회의를 하고, 이후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벌레와 같은 문제로 이사를 시켜주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해준 거라고 하며!   5. 소요 비용   저는 고대 등록금, CBS 기숙사 비, 생활비 이렇게 나눴을 때 기숙사비는 한 달에 120만원 정도, 생활비는 한 달에 대략 40만원 정도 썼습니다. 보통 장 본 것으로 요리해서 끼니를 해결하고, 한 달에 2-3번 정도 외식을 했습니다. 여행비 같은 경우는 천차만별이지만 저는 momondo.com 이라는 곳에서 항공권 비교를 했습니다. 6.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들    ① 음식 덴마크는 딱히 “덴마크 음식” 이랄 것은 없습니다. 그냥 흔히 생각하는 양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추천할 만한 음식은 핫도그 (보통 야외에서 팔아요), 학교 식당에서 파는 당근케이크+초코칩쿠키, 삼겹살, 유제품, 맥주 정도? 외식은 Café Paludan이라는 곳을 자주 갔고 Torvehallerne 이라는 시장도 분위기 및 가격이 괜찮습니다.   ② 덴마크 내 여행 장소 겨울에는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서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4월 말쯤 날씨가 풀리고는 교외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Lousiana 미술관, Helsingor, Frederiksborg 등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곳들로! 탁 트이는 광경을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또 저는 교통이 불편해서 못 갔지만 Mons Klint 라는 곳도 매우 멋있어 보였습니다. 다른 도시들도 덴마크에 있을 때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조그만 나라라서 대략 3박 4일을 잡으면 다 돌고 오더라고요.   ③ 교통 교통비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저는 Rejsekort 라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 교통카드 시스템과 비슷한데, 제가 있을 때는 도입된 지 얼마 안됐고, 문제도 많아서인지 덴마크 사람들은 별로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특히 교외로 나갈 때 다른 수단(카드, klipkort, etc.)보다 가격이 훨씬 싸서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저는 Rejsekort 홈페이지 (http://www.rejsekort.dk) 에서 Rejsekort Personal 을 신청했습니다. CPR 번호로 신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시내를 갈 때는 KK에서부터 걸어서 가곤 했습니다. Kongens 나 Norreport 등 시내 중심지를 가려면 대락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자전거를 중고로 사긴 했는데, 잘 안타고 다녔습니다. 덴마크 사람들이 자전거를 워낙 체계적으로? 타서 조금만 우물쭈물해도 방해가 되더라고요. 자전거는 학교에서 렌트할 수도 있지만 900kr 정도로 비싸고, Buy a bike Copenhagen 페이스북 페이지나 개인적으로 인맥을 통해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략 500-800 정도에 구할 수 있고, 나중에 되팔면 되기 때문에 더 경제적입니다.   ④ 행사 도시에서 하는 행사는 그 때 그 때 다르겠지만, 저는 Copenhagen Beer Festival 과 Distortion 에 참여했습니다. Beer Festival 에서는 약 700여가지의 맥주를 볼 수 있고, token을 사서 시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의 나라에서 온갖 종류의 맥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Distortion 은 유명한 거리 축제인데 저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습니다. 거리 및 공터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다같이 술을 마시며 즐기는 축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봉사는 그냥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활동마다 다르겠지만 일이 힘들지 않아서 축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신청해서 다같이 즐기면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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