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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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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4-1 윤상준

2015.05.12 Views 7265

[Italy] Universita Bocconi 2014-1 교환학생 프로그램 체험수기   경영학과 2009120211 윤상준   ysjtrick@naver.com or 카카오톡 ID: ysjun12   체험 수기를 쓰는 것에 앞서  밀라노의 보코니 대학 체험 수기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보편적인 보코니 대학 체험 수기를 위한 내용들도 쓸테지만, 그동안 여러 교우분들의 체험수기가 쌓이면서 보편적인 정보는 이미 많이 있다고 보기에 제 개인적 경험들 위주로 더 써 보겠습니다. 다소 감상적일 수 있고 약간의 과장이 있을지언정 사실에 근거하여 경험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의 준비  저는 1월부터 8월 간 지낼 것으로 생각하여 짐을 먼저 겨울 옷 위주로 준비했었습니다. 큰 캐리어와 여행용 큰 백팩하나를 기준으로 꽉꽉 채우고, 기타 옷은 택배로 부쳤었는데 사실 이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돈과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제 경험을 기반하여 말씀드리면, 큰 캐리어 두 개 정도에 정말 필수적인 겨울외투 및 옷 정도만 챙기시고 이후 다가올 4월 이후의 따뜻한 날씨에 필요한 가벼운 여름옷들은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밀라노에는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 SPA 브랜드, ZARA, H&M, MANGO, Bershka, Stradivarius, GAP 등이 주요 시내 곳곳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대 30유로선 안에서 간단한 봄,여름 옷을 구매할 수 있고 유럽에서는 이들의 가격이 국내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예쁜 옷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SPA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편집샵과 엑셀시어, 리나센테 백화점 등에서도 명품 및 디자이너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약간 캐리어를 비워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불가피하게 쇼핑을 하게 되는 핑계가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이후에 택배로 부친 짐들에 대해서 국내에서 지불한 택배비용 외에도 ‘이태리 내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저에게 배달해 주는 것에 소요’(된다고 주장하며 청구된) 추가적인 비용으로 약 100유로 가량이 더 들었고(당시 15만원 가량), 배송기간도 한 달에 가까이 걸려 많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캐리어에 꼭 필요한 콘센트 어뎁터(이태리는 이태리 고유의 콘센트 디자인이 있어서 어댑터가 없으면 국내에서 들고 간 전자제품은 사용이 불가합니다.)와 6구짜리 멀티탭을 챙기시고 겨울에 사용할 전기담요/장판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벽이 얇고 한국과 같은 온돌 난방이 아니기에 실내도 3월까진 추울 수 있으니 전기담요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본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인데 현지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미리 여유있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 비자발급은 여유있게 준비하시면 무리없이 준비가 가능합니다. 이전 수기에서 어려움들을 겪으셨다고 해서 저는 미리 방문하기 전 서류들을 챙기고, 보코니에서 보내준 acceptance paper를 출력하고 방문하였더니 바로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한 필요서류들은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보코니에서 보낸 입학허가증이 있으면 비자 발급도 다른 경우의 발급보다 훨씬 더 원활하게 되는 편이라고 하니 필요서류만 잘 갖춰서 서둘러 신청하시면 여유있으실 겁니다. 다만 비자 발급에 최소 2주는 걸리니 출국 날짜에 맞춰 여유있는 준비를 하셔야 불편함이 없으실 겁니다. 입학허가증이 없으면 비자발급이 불가하니 꼭 확인 잘 하시고, 없거나 늦는 경우엔 ISD로 요청하여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수강신청) 보코니에서 허가를 받고 나면 ISD에서 꾸준히 일정에 관하여 공지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에 맞춰 준비를 차근차근 하시면 되는데 그 중 수강신청은 특별히 조심하실 것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현지의 시간에 맞춰 수강신청이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는 새벽에 수강신청을 해야했던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고대와 같이 1초를 다투는 수강신청이 아니며 여유있게 수강신청을 했었습니다. 체험수기와 보코니 홈페이지의 수강계획서를 보시면서 신청목록을 미리 골라두시면 편하실 겁니다. 물론 어떤 강의를 들어도 재미있고 신선하실 테지만, 좀 더 현지 보코니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는 강의들을 들으시면 또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수강목록파일을 PDF로 보실 수 있을텐데 이 중 코드번호에 따라 학부/대학원 강의가 나뉩니다. 제가 이전에 확인했던 체험수기에서는 학부 과목이었는데 제가 신청할 당시 대학원 강의로 코드번호가 바뀌어 신청할 수 없었던 강의도 있었으니 미리 확인을 꼭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외의 제 생각으로는, 만약 금, 주말, 월요일을 이용한 근교 및 가까운 도시, 관광지에 여행을 틈틈이 다녀오는 활동도 고민해 보고 있으시다면 충분히 유럽 내 열차 및 저가항공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노릴 수 있으니 화수목으로 집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 1회이지만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는 강의들도 있으니 잘 구성하면 틈틈이 유럽을 오가는 재밌는 경험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업의 종류 및 성격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또한 이태리어 강좌가 학기 시작 직전과 학기 중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 또한 공지메일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이후 신청에 관하여서도 메일 내 링크와 안내를 충분히 하고 있으니 따라가시면 됩니다. 다만 최소한 학기 직전 Crash course는 꼭 수강하셔서 기본적인 이태리어 회화는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밀라노가 많은 문화행사와 관광객 덕분에 간단한 영어회화로도 지내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을지언정, 지내는 동안 마주치는 작은 상점과 시장, 마트 등에서 무작정 영어로만 소통하려는 행위는 그들에게도 매너가 아니며 교환학생으로서는 아쉬운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영어로 먼저 말을 거는 경우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으며 아예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곳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꼭 crash course를 통해 간단한 회화를 배우시길 권합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됩니다. 오랜 기간 신청을 받고, 기숙사가 여러 곳이지만 주로 학부생들이 지내는 기숙사는 아르코발레노, arcobaleno, 우리끼리는 arco라고 부르던 곳입니다. 학교에서 트램 15번을 타면 환승없이 쭉 기숙사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통학에 매우 편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밀라노 근교에 위치하여(도시 외곽에 있어) 기숙사 주변에서는 행동 반경이 매우 좁아집니다. 또한 도시 외곽에 위치하는데 반하여 월 600유로의 기숙사비를 내는 것은 실제로 밀라노에서 다른 플랫을 알아보시면 매우 비싼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개인에게 배정되는 방의 크기는 매우 큰 편이기도 하고, 공용 주방과 세탁실 등 시설 면에서는 기존에 콘도 호텔로 사용되던 건물을 활용하는 것이기에 쾌적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일한 가격 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학생들과 플랫을 구하여 지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 저는 중간에 기숙사를 나왔습니다. 마침 아르코 기숙사에서 친해진 교환학생 친구 두 명과 의견이 일치하여 함께 인당 월 400유로로 플랫 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로 10분이었고 바로 옆에 공원도 있고 밀라노 시내에 위치하여 여러모로 편리했기에 비록 기숙사에 입주를 하고서도 중간에 나오는 결정을 했었습니다. 기숙사에 등록할 때는 400유로? 정도의 보증금을 내는데 이는 중도 퇴실 시에는 아예 환급을 받지 못합니다. 다만 입주 1주일 내에 퇴실하는 경우에 한하여서 보증금을 돌려받는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에, 입주 1주일 안에 거기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들과 플랫을 함께 찾아 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증금 문제는 혹시 모르니 이후 등록 시 한번 더 확인해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반면 기숙사 아르코에 지내면 교환활동을 같이 하는 친구들을 사귀는데 정말 좋습니다. 공용주방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저녁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데 좋은 환경이며 가장 쉽게 편하게 지내는 방법이기도 한 만큼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내는 곳이라 학기 초반에 매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물론 이후에 편하게 지내고 어울리는 무리들이 자연히 나뉘고 그러다 보면 큰 메리트가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학기 중에 수업 시간 외에 많은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기숙사가 분명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숙사 신청도 오랜 기간 동안 신청을 받지만 너무 늦게 신청할 경우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초반에 일찍 신청해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밀라노에 대해  밀라노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태리의 가장 부유한 도시 중의 하나인 만큼 직접 교환학생을 가 보신다면, 이태리의 여타 도시들보다 훨씬 더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고 여러 산업, 문화행사가 가장 풍부한 곳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날씨) 제가 봄학기를 위해 지내던 밀라노의 날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2월은 춥지만 영하권 보다는 영상 3~5도의 기온이 평균적입니다. 때문에 눈보다는 비가 많이 오며 흐린 날씨를 보여줍니다. 이 때 교환학생들의 대다수가 흐리고 칙칙한 날씨에 많이 아쉬워하지만, 고대의 KUBA, KUBS Buddy와 같은 ESN 프로그램에서 근교의 도시 투어 등으로 학생들을 많이 데려가 아쉬움을 달래주는 편입니다. 3월부터 날씨가 많이 풀리며, 종종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주를 이루고 종종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이기에 비가 내리면 ‘그냥 비 잠시 맞고 말지’하며 길을 오가는 밀라노 사람들을 많이들 볼 수 있습니다. 4월까지는 서늘한 날씨지만 가벼운 니트 또는 외투가 있으면 충분히 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기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공기가 건조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습하지 않고 고온건조한 날씨가 많기 때문에 푹푹 찌는 기분보다는 조금 따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햇살이 매우 강하여 길거리를 오래 걸어야 하는 경우엔 선글라스와 선크림이 필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서울보다는 평균 기온이 겨울엔 좀 더 포근하고, 여름엔 좀 더 뜨거운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건조한 날씨!)  언어) 분명 보코니 학기가 시작하기 약 2주 전부터 ‘italian crash course’라는 2주 간의 집중 이태리어 강의를 통해서 간단한 이태리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태리어 수준을 미리 제시함으로써, 초급/중급의 두 단계로 나뉘어 반을 배정하는데 순전히 랜덤 배정이며, 이태리어를 가르쳐주는 교수의 성향에 따라 정말 문법과 기초부터 가르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필수적인 문장, 대답 또는 회화 위주로 가르쳐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쨌든 2주 정도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자기의 연습을 통해서, 정말 필수적인 회화나 상황에서 충분히 도움이 되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후 학기 중에도 추가적으로 이어져 이태리어 강의를 방과 후에도 수강할 수 있는데 crash course와 이것은(학기중강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보코니에서 수강신청을 하는 것과 더불어 미리 메일을 통해서 신청을 받습니다. 학기 중에 교환학생 친구들과 좀 더 다양한 활동이나 틈틈이 다른 활동들을 해 보고 싶다면 학기 중 이태리어 강의는 소화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살던 플랫 친구들도 학기 초반에는 잘 나갔지만 이후에는 결석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밀라노는 다른 도시 못지않게 관광객들의 규모가 많고 패션위크/디자인위크/푸드페스티벌/젤라또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도시에서 쉴 새 없이 유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큰 상점 또는 레스토랑에서는 상황별로 간단한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정말 행정적인 업무로 통장개설, 체류증 발급, 코드번호 발급을 받는 상황과 같은 일이 아니라면 영어를 통해서 무리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좀 전에 말씀드린 행정적 업무처리를 위한 곳에서는 반대로 전혀 영어로는 소통이 되지 않았으며, 되려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에 매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이태리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부분은 보코니에서 사귀는 현지학생들 또는 고대로 교환학생을 왔던 보코니 친구들을 통해 도움을 얻지 않는 이상, 맨 땅에 헤딩하듯 손짓 발짓, 구글 번역기 등으로 부딪혀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흡.  교통) 밀라노는 제가 다녀본 그 어떤 이태리의 도시들보다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도시 전반을 구석구석 다니는 ‘트램’, 가장 많은 노선, 4호선을 보유 중인 ‘메트로’는 여러분이 스마트폰에 ‘milano metro’, ‘milano bus’앱만 설치하신다면 정말 손쉽게 밀라노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milano bus’앱은 간단한 길 검색까지도 도와주며, 모바일 인터넷으로 밀라노의 메트로 홈페이지인 ‘ATM’에 들어가셔도 네이버 지도에서 ‘길찾기’ 기능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사용하기 위한 지불수단으로는 ‘까르네’라는 것이 있는데 1회권부터 10회권, 1일권, 2일권, 1주일권과 정기권 등이 있습니다. 1회권은 최초 사용 후 75분 간 유효, 환승은 메트로-트램 간에만 가능하고 메트로-메트로 재사용은 안 됩니다. 좀 더 정확한 내용은 검색 및 이태리 책자를 통해서 그리고 ATM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될 겁니다. (www.atm.it/en) 만약 본인이 학교 주변의 플랫을 친구들과 사용하며 주로 도보로 통학을 하신다면 10회권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밀라노는 실제로 올드타운 및 주요 시내(정말 핵심 주요시내에 한해서 입니다)는 걸어도 끝와 끝을 약 1시간 반 정도면 다닐 수 있을 만큼 아담한 곳이라 도보로 걷거나 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트램의 경우에는 종종 교통권 및 정기권 확인을 하며, 미소지 및 만기된 교통권으로 사용했을 시에는 최대 50유로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특히나 교환학생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교통권 확인을 하기 때문에 (아예 내리라고 한 다음에 검사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안전하게 교통권을 소지하거나 정기권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10회권을 들고 무임승차를 하다가 검사원이 타면 그때서야 10회권을 기계에 넣는 교환학생 친구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  정기권(아보나멘토, abbonamento)은 메트로 역 중 ‘두오모’역에서만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 정기권은 밀라노에서 거주하면서 받는 일종의 코드(code), ‘codice fiscale’를 부여받고 나서, 두오모 역의 한 중간에 있는 사무실로 가, 신청 서류에 기입하여야 할 모든 항목을 기입하고 신청만 하면 발급은 즉시 됩니다. 다만 본인의 증명사진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들고 가지 않으시면 절대 발급해 주지 않으니 유념하세요. 최초 발급시에는 26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 않으니 여유있게 현금을 준비하시고, 해가 바뀔 때마다 약간의 변동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정기권이 발급되고 나면, 밀라노의 카페 또는 까르네 충전소 어디서든 20유로를 내면 충전이 가능하며 무조건 달이 바뀌면 갱신하셔야 하니 월 초에 바로 충전하시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20유로는 학생 기준으로 월 정액 충전요금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까르네 구매는 밀라노의 메트로 역 또는 카페에서만 가능합니다. 오직 ATM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카페나 마트에서만 가능하며, 메트로 역 주변에는 집시들이 발권 과정을 도와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단호하게 거절하셔야 좋습니다. 또한 이 때 소매치기가 많으니 이것도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이태리어 강좌를 수강하고 나시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말은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금 부끄러우니 따로 쓰지는 않겠습니다.)   보코니) 보코니 대학은 학부도 유명하지만 MBA 코스로 특히나 유럽 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학교입니다. (라고 들었습니다.) 경영, 경제, 법 이 세 가지 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입니다. 그 외 보코니의 대학 자체에 대한 정보는 구글링을 통해 쉽게 접하실 수 있으실 테니 생략하고 제가 수강한 강의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경영학 강의들에 집중해서 들었는데 아무래도 타 외국대학에서는 경영학 전공들이 어떻게 가르쳐지고 어떤 식으로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하는지가 궁금했던게 가장 컸습니다. 저는 fashion management, new product management, entrepreneur strategy, business strategy 이렇게 네 과목을 수강하고 왔습니다. 더불어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보코니 대학은 attending / non-attending 강의로 각 수강과목마다 성향을 고르실 수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수업참가 / 비참가’ 입니다. Attending은 학기 중 강의를 출석하며 학기 중 강의에서 진행되는 각종 활동과 거기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성취도를 평가받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수업 중 팝업 팀프로젝트 또는 학기 중에 걸쳐 진행되는 팀프로젝트, 중간/기말고사 등이 대표적 활동이었습니다. 반대로 non-attending 강의는 말 그대로 학기 중 강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강의 실라버스에서 non-attending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원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그것에 맞춰 기말고사를 준비하여 기말고사 1번으로 본인의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시스템입니다. 논 어텐딩 강의를 수강하면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어텐딩과 논어텐딩 강의를 중복으로 수강할 수 있어 마치 해리포터 영화에서 헤르미온느가 강의를 여러 개 수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희망과목이 겹치거나 또는 논어텐딩을 통해서 시간을 여유있게 활용하고자 하신다면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논어텐딩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보코니에서 수강하는 강의는 30점 만점에 18점이 패스 하한선입니다. 18점 이상은 모두 패스로 평가되며 대신 그 점수가 그대로 기입됩니다. 각 강의마다 1,2,3차까지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는데, 1차 시험 중 해당 1차시험을 포기하고 2차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합니다. 2차에서도 본인이 포기하거나 성적 미달로 fail 했을 시에는 3차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며 3차에서도 fail하면 아예 F와 같은 상황이 됩니다. 단, 차수가 늦춰질수록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에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1-2-3차 시험 마다 한 달 정도의 텀이 있어서 교환학생의 경우 2차시험을 보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7월 중하순이 되어서야 2차 시험을 볼 수 있고 3차 시험은 9월 즉 가을학기 시즌이 되어서야 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정말 피치못하게 성적이 부족하지 않으면 1차에서 다 마무리를 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강 강의) Fashion management, 패션관리 본 강의는 교양에 더 가까운 수준입니다. 학기 중 팀프로젝트 하나와 기말고사 한 번, 출석 확인으로 구성되었던 강의였습니다. 학기 중 팀프로젝트는 본인들이 구성한 팀에서 교수님이 제시하는 브랜드 및 그 브랜드와 관련해서 제시되는 문제상황을 분석하여 피피티 파일로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비교해야 될 브랜드와 비교를 통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지는 이미 교수님이 brand group list에 선정해 놓았습니다. 어려운 수준이 아니며 전혀 패션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수업을 듣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학기 중 강의에서는 패션 업계 또는 브랜드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념들을 배우기에 업계 전반의 상식을 배우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들의 세그먼트와 각 브랜드들의 컨셉도 배워볼 수 있고, 패션 업계 내에서의 value chain 등도 배워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직자 특강으로 밀라노 소재 zara, inditex의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여 자라와 인디텍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치사슬 등에 대해 간략하게 강의를 해주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 등이 꽤나 신선했습니다. 아쉽게도 교수님은 연세가 있으시고 굉장히 이태리 억양이 강한 영어를 구사하시기에 좀 더 교양/상식의 차원에서 강의를 듣고 싶으시다면 앞자리가 좋으실 겁니다….   New Product Management 신제품개발관리 강의는 주 1회 3시간 연강 수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가 2명이어서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교수가 해당 챕터를 맡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기 위한 개념 전반을 배우며, 팀프로젝트와 기말고사를 통해서 성취도를 평가받습니다. 팀프로젝트에서는 각 팀이 직접 신제품을 개발해 보는 것이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시장조사 및 경쟁력 분석 그리고 시장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각 팀이 선정한 제품/브랜드의 시장성을 발표해 보는 것이 미션입니다. 팀프로젝트는 발표 외에도 레포트를 작성하여야 했습니다. 기말고사는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케이스를 주고 이것에 대한 시장성 분석과 그에 대한 본인의 전망 등을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ntrepreneur Strategy 기업가 정신 및 전략 강의입니다. 가장 강의 중 활동이 active하며 재미있었습니다. 이 강의 역시 주 1회 3시간 연강이었는데 90분은 이론 수업 이후 90분은 해당 이론과 관련된 케이스를 갖고 인클래스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직접 편집한 케이스집을 참고하여 수업 1주 전에 어떤 케이스를 읽어야 하는지가 제시됩니다. 미리 케이스를 읽어가면 수업 중 해당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팝업 팀프로젝트가 제시되며 수업에서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3~5인이 한 팀이 되어 케이스 상황에서 제언할 수 있는 각종 스타트업 또는 기업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인클래스 팀프로젝트에서 만든 제언은 피피티나 워드를 통해 제출되고 그것을 교수님이 수업 중에 바로 같이 토론해 보거나 평가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가 들쭉날쭉하지도 않고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며 로직이 튼튼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팀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즐겁게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기말고사는 역시나 케이스를 바탕으로 시장성 분석 및 발전 전략을 뽑아내는 것으로 평가되며 수업 중 팀프로젝트 활동을 열심히 참여했으면 개별적으로 큰 공부 없이도 무난하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강의입니다. 고대의 경영전략 강의와 형태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고대에서도 경영전략을 듣지 않았고, 보코니에서도 해당 강의는 논어텐딩으로 들어 비교 자체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 다만 다녀온 고대생 학우분들 얘기로는 유사하다고 합니다. 당시 이 강의를 어텐딩하던 친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수업도 인클래스 팀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여 케이스마다의 경영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기말고사와 출석을 함께 반영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논어텐딩이어서 교수가 쓴 경영전략 원서를 읽고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난이도의 문제였다기 보다 논어텐딩 자체가 갖는 불확실성과 부족한 정보, 원서 1권을 소화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해당 교수가 집필한 원서는 이태리어로 쓰인 뒤 영어로 번역이 된 듯 했는데 비문도 많고 글이 조금 난잡해서 읽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에서는 정작 원서 내용에 대한 물음보다 경영전략 능력을 파악하는 케이스 분석으로 평가받아 무난하게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 및 일상생활) 체류허가증(소죠르노)/통장계좌개설/휴대폰) 밀라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시면서 보코니 측에서 제일 먼저 준비해 주는 것은 소죠르노, 체류허가증입니다. 학교에서 직접 오리엔테이션을 주관하고 절차를 밟아주기 때문에 해당 공지 메일이 날아오면 그에 맞춰서 참석하시면 무리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밀라노에 조금 일찍 도착했던 탓에 먼저 교통 정기권을 발급받으려고 codis fiscale를 발급받아 놓았어서 더욱 더 쉽게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소죠르노를 최종 발급해 주는 것은 행정기관이어서 중간에 지문인식이랑 사진, 본인확인 작업과 최종 소죠르노 수령은 행정기관에 가셔서 해결하셔야합니다. 아마 경찰서? 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동사무소 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이 행정기관이 정말 영어를 지독하게도 못하고 이태리어를 구사하지 않는 외국인들에 대해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숨김없이 드러내서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싶으면 손짓으로만 지시를 하는데, 그렇게 따라가면 그래도 무사히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 소죠르노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일들은 아마 교환학생 활동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공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상황 등에서 소죠르노를 보여달라고 요구받는 상황이 있습니다. (라이언 에어를 이용했던 친구가 그런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 때 소죠르노 발급 신청이 되어있다고 전산에 뜨는데 또는 그것이 발급되었다고 뜨는데 본인이 그것을 갖고 있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니 학교에서 진행해 주실 때 참석하시고 안내받는 대로 찾아가서 절차만 밟으시면 무사히 받으실 수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장계좌개설은 저는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6개월 이하 체류자에게는 은행에서 아예 계좌를 개설해 주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국에서 거래하던 은행에서 해외 인출 및 송금 시 수수료나 여러 면에서 혜택을 받는 통장? 카드 개설을 해서 밀라노 ATM에서 틈틈이 출금을 해서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휴대폰은 본인이 쓰시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들고 가시면 보코니 대학의 KUBA, KUBS buddy인 ESN에서 알려줄 겁니다. 대표적으로 TIM, WIND, Vodafone 등 세 통신사가 대표적입니다. 보코니 교환학생들을 위한 선불 프로모션이 따로 있기 때문에 학교와 직접 교류가 되는 특정 지점으로 가시면(제가 갔을 당시에는 TIM, WIND와 프로모션이 맺어져 있었습니다.) 학생증과 여권만 보여주면 가입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 전화를 무리없이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TIM을 쓰고 다른 친구는 WIND를 썼는데 TIM이 훨씬 더 데이터는 잘 터졌습니다. WIND는 기숙사 방 내에서 안 터지기도 하는 등 친구가 좀 불편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프로모션으로 10유로에 데이터 1GB, 통화, 메시지를 넉넉하게 했습니다. 2유로 추가 시 데이터 1GB 사용을 더 추가할 수 있었어서 한 달에 15유로 안에서 넉넉하게 데이터와 전화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 외 아페르티보 / 패션 & 디자인위크 및 페스티벌, 빈티지 마켓 등) 다른 이태리 지역에도 있는 문화입니다만 밀라노에서 좀 더 독특하게 발전된 식문화는 ‘아페리티보’였습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Aperitivo, 영어로는 happy hour라고 해서 칵테일 또는 주류 한 잔을 주문하면 간단한 finger foods or Buffet dishes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다른 곳보다 관광객들도 많고 교환학생들도 많다보니 간단한 핑거푸드에서 더 나아가 부페식으로까지 제공되는 식당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해가 길어 늦으면 10시가 되어서야 어둑해지다 보니 저녁 6~9시에는 간단한 주류와 핑거푸드로 식욕을 돋군다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교환학생들은 그냥 이 아페리티보를 통해서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곳은 한 잔에 7유로 정도 비싼 곳은 10유로 내외였지만 저녁을 밖에서 사 먹을 경우 보통 20유로 내외기 때문에 훨씬 더 환영받는 식문화였습니다. 학기 초에 ESN이 여러 아페리티보 식당을 요일마다 돌아가며 같이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여러 곳을 알게 될 것이고 그 외에도 곳곳에 다양한 아페리티보 bar, restaurant이 많으니 편하게 이 곳 저 곳 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라노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볼 수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교회(Santa maria della grazie)’ 또는 밀라노의 랜드마크, 밀라노 두오모(duomo di Milano)가 있습니다. 바로 옆의 오페라 극장인 ‘스칼라(Teatro alla Scala) 극장’ 정도입니다. 이 자체로도 굉장히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고 예쁜 볼거리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보러오는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밀라노의 두오모가 고딕양식이어서 다른 이태리의 두오모에 비해 가장 마음에 들어 시간이 나면 그냥 두오모 앞 광장에 찾아가 쉬기도 했었지만 여타 관광객들은 이런 소소하고? 몇 개 없는? 관광지 때문에 그냥 밀라노를 지나치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인지 밀라노의 다른 문화행사들이 꾸준히 유치되고 있는 것은 그냥 지나칠 법한 밀라노가 꼭 들러볼 만한 도시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문화행사들이 ‘패션위크’, ‘디자인 위크’, ‘젤라또 페스티벌’, ‘세계 음식 페스티벌’, ‘밀라노 엑스포’ 등이었습니다. 밀라노 자체가 이태리에서 로마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산업도시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지리적으로도 다른 국가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높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제가 있는 동안 굉장히 많은 문화행사들이 꾸준히 유치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오모와 근처 중심가로 나가보면 미처 알지도 못했던 많은 문화행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피아노 시티 밀라노’ 였습니다. 약 일주일에 걸쳐서 밀라노 곳곳에 피아노가 설치되고 거기에 각종 피아노 연주자들이 무료 공연을 정해진 시간에 보입니다. 매 시간마다 다른 연주자가 특색있는 연주를 보이고, 어떤 트램 노선은 아예 비우고 트램 안에 피아노를 설치하여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밀라노 시내를 트램을 타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패션위크, 디자인위크, 젤라또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주최되니 꾸준히 ESN의 안내메일과 tripadvisor, 구글링 그리고 교환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업데이트 하시면 정말 풍성한 밀라노 생활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America][Canada] Mcgill University 2014-2 김태우

2015.05.12 Views 8052

교환학생 체험 수기 경영대학 김태우 ※ 해당 체험 수기는 2014년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맥길대학교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김태우라고 합니다. 여태껏 맥길대학교에 다녀온 학생들이 비교적 서류작업 및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다루었고, 이런 부분에 있어 맥길대학교 측에 변동사항이 거의 없는 만큼 저는 어떻게 하면 맥길대학교 그리고 몬트리올에서 재밌게 지낼 수 있는지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보고서의 의미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시간의 순서대로 읽기 편하게 정리했으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1 클럽 활동 1) 맥길 아웃도어 클럽   몬트리올 외곽지역인 프레보스트에 자신들만의 캐빈을 베이스로 삼아 하이킹, 아이스 클라이밍, 하이킹, 스키 및 바이킹 트립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모든 것을 체험하실 수 있는 클럽입니다. 교환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다가 대학원생들도 많이 가입을 하는 클럽이라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참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캠프파이어를 앞에 두고 핫초콜릿을 홀짝이면서 밤새 벌였던 토론같은 것들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추천합니다.   2) 맥길 스트리트 댄스 클럽   엔지니어링 빌딩 지하에서 스피커를 틀어두고 연습하는 스트리트댄스 클럽입니다. 비보잉, 팝핀, 락킹, 와킹 등 모든 종류의 프리스타일 스트리트댄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어반 힙합같은 현대 음악에 안무를 짜서 추는 장르는 다루지 않습니다. 우리학교에도 스트리트댄스 클럽이 있지만 오디션같은 것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최소 2년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되는 반면, 이곳의 클럽들은 대부분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오래 남아 활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하고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에게도 문이 열려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사실상 무료로 비보잉 레슨을 받았고, 항상 레슨이 끝나면 프리스타일 세션을 하거나 다같이 근처의 힙합클럽이나 지역단위 힙합 이벤트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만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고 이전까지 스트리트댄스 비슷한 것도 해보지 않았던 저에게 일종의 버킷리스트였던 것을 실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뉴욕 여행을 가기도 하고 (이 때 포커스는 물론 스트리트 문화에 섞이는 것 그리고 배틀을 하는 것입니다)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3) 맥길 투자 학회   경영대 내의 투자/재무 학회로, 기본적인 벨류에이션 강의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는 학회입니다. 저는 이 학회의 이벤트를 거의 매주 참여했었고, 경영대의 재무학회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세션같은 것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네트워킹 세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토론토/뉴욕의 뱅킹과 아시아의 뱅킹의 플랫폼 차이와 업무 문화 차이 등을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 토론토 혹은 뉴욕으로 네트워킹 트립을 가는데 여기에도 꼭 참여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맥길대 부동산 학회   역시 경영대 소속 학회로,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신설된 학회입니다. 투자학회인데 부동산 세그먼트에 집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벨류에이션에 대해서도 다루고, 한 달에 몇 번씩 네트워킹 칵테일도 주최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있던 건 아니지만, 부동산 내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볼 기회가 됐고, 아무래도 투자 학회랑 구성 인원이 유사한 만큼 친구들과 좋은 인연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 몬트리올에서의 문화생활 1) 아이스하키 캐나다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중의 하나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즐기다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몬트리올의 꺄나디앙팀이 굉장히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코폰팀과 영어를 사용하는 앙글로폰 팀들과 미묘한 경쟁 등 재밌는 요소가 많을뿐더러, 스포츠 자체가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다수의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과 벽면을 이용해 공을 튕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적인 느낌도 있고, 빙판과 스케이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미적으로도 즐거워 남녀노소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2) 페스티발/공연   몬트리올은 캐나다 동부에서 예술과 문화로 가장 유명한 지역인만큼 대가들의 공연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태양의 서커스단과 같이 퀘백 토종 공연단같은 경우 특별가에 특별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이 항상 진행중인 만큼 이런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학생할인 또한 존재합니다.   3. 여행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시 대부분의 시간을 몬트리올 혹은 맥길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친구들과 노는 데 소비했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간 편은 아니었습니다. 토론토로 두 번 짧게 여행을 갔고, 퀘백 시티로 한 번 간 것 외에는 전무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웃도어 클럽 친구들이랑 몬트리올 외곽으로 카약을 타러 가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짧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동부 최대 파티도시인 몬트리올 자체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긴 휴일이나 학기가 끝날 때 중서부나 미국 여행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4. 수업 경영대 수업 2개, 금융공학 연계전공 관련과목 2개, 그리고 고급 프랑스어 수업을 1개 들었고, 2개를 청강했습니다. 놀랍게도 고려대학교 경영대 수업이랑 교수님 스타일, 수업 구조 등에 있어서 대동소이하고 심지어 경영대 학생들조차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학생 구성은 다양합니다. ① 경영 전략, 그레고리 빗 우리학교 경영전략 수업과 동일한 수업이나, 이 교수님 같은 경우 자신의 수업 스타일이 굉장히 뚜렷한 편이었습니다. 리딩이 아주 많아서 한 주에 많으면 100쪽정도 읽어가야 했는데, 처음에는 이걸 왜 자꾸 읽게 시키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중복적이거나 포인트레스한 느낌이 들었지만 학기가 지나가면서 유사해 보이는 관점들 사이의 차이점이 보다 명료해지고 교수님 저서와 그 관점들을 비교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② 부동산 금융, [ ] 우리 경영대에는 개설되어 있지 않은 부동산 벨류에이션 수업입니다.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은 독창적이고 유익한 편이고, 주식과는 달리 시기별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라는 상품에 대해 심도 깊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수님 또한 미국의 프레디 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오신 분이라 실무와 이론에 모두 강하셨으나, 다소 권위주의적인 면모를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③ 오퍼레이션 리서치, [ ] 우리 학교에서는 산업공학과로 분류되어 있는 수업이고 실제로 산업공학과의 오퍼레이션 리서치와 동일한 과목입니다. 통계툴을 활용해 경영 의사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고 경영대로 치면 생산관리를 통계적으로 접근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 교수님께서 연세가 굉장히 많으셔서 자주 지각을 하시고 피드백을 자주 주시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④ 확률론, [ ] 수학과 수업입니다. 이 강의는 내용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만큼 교수님이 굉장히 중요한 수업인데 이 교수님 수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⑤ 고급 프랑스어, [ ] 원래 프랑스어를 했던 지라 레벨 테스트를 통해 배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 대부분이 퀘백에 오래 살면서 프랑스어를 많이 접했거나 혹은 영어권/라틴어권 출신이라 습득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헉헉거리면서 공부해야 간신히 따라갈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프랑스어는 많이 늘었습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5. 마치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지만 미국이나 프랑스를 가기는 싫고 일류 대학으로 분류되는 학교를 가고 싶었기에 선택했던 맥길대학교와 몬트리올은 단순히 똑똑한 학생들과 다국어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솔직히 도시와 사회는 이렇게 구성돼야 한다는 모범 답안 같은 느낌도 들었고, 다양한 구성원들과 허물없이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작성하였으나, 이 외에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01067841727 혹은 theodore.tw.kim@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마치기 전, 이 모든 과정에서 항상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Kentucky 2014-2 홍우림

2015.05.07 Views 6882

안녕하세요 2014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Kentucky로 파견되었던 홍우림입니다. 앞서 작성되었던 수기들과 겹치지 않도록 최대한 새로운 자료들에 중점을 두어 작성하겠습니다. 따라서 모자란 정보들은 전 체험 수기들을 참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niversity of Kentucky는 시카고 옆 켄터키 주 렉싱턴시에 위치한 주립대학교입니다. Kentucky에 다른 학교들도 있으나, 시민들 대부분이 학교 유니폼을 입고 스포츠를 즐기는 등 주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학교입니다. 주변 지역의 경우 주택가가 대부분이나 조금만 걸어나가면 상점, 경기장, 공연장이 밀집한 렉싱턴의 중심 지역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경우 천국처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학생 비율은 한국 학생들이 드문 편이고 백인 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또한 인종에 관계없이 정말 좋은 친구들이 많은 곳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도 될 것입니다.   출국 전 유의사항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처음 접해보는 각종 서류작업에 적잖게 당황하였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실 선생님들께서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설명해 주시고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이메일, 전화, 국제실 방문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다 보니 어느덧 준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서류 처리 과정 또한 하나의 큰 경험이 되는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미루지 않고 스스로 본인이 직접 처리해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Admission과 비자 취득 과정 시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제때 해야 할 것만 놓치지 말고 하자 생각하시면 무리 없으실 겁니다. 처음 비자를 취득 해 보시는 경우 많은 분량의 참고 자료들과 영어로 된 사이트들에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하나씩 읽어 나가신다면 절대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비행기 티켓 구입만 좀 서두르셔서 저렴하게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비행기 티켓을 미루다가 결국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어서 생각보다 많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귀국 일정을 잘 정하셔서 예매 시 날짜를 나중에 변경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귀국이 다가올 때 비행기를 미루었는데 KRW으로 환산했을 때 15만원 상당의 Penalty를 지불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항공사 담당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UK에서 보내주는 자료들의 경우 내용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설명의 일관성 또한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담 없이 UK 경영대학 담당자 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담당자 분들은 생각보다 답변이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다만 이메일 사용하실 때 예절은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Formal한 메일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인사와 감사는 꼭 지키는 메일습관을 갖추셔야 합니다.  짐의 경우 가능한 낡은 것, 쓰던 것을 가지고 가서 올 때는 버리고 오겠다고 계획을 가지셔야 짐이 산더미처럼 불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EMS를 통해 짐을 보내고 받았으며 여행을 위해서 출국 및 귀국 시 짐은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많은 상품들을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Thanks giving week의 black Friday 같이 할인 행사 기간에 맞춰 쇼핑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 하셔야 합니다. 쇼핑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의 경우도 스포츠 용품 및 각종 의류를 피치 못하게 많이 사게 될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 복장의 경우 여름, 가을, 겨울 옷이 골고루 필요합니다. 8월부터 12월이나 1월부터라고 했을 때, 4계절을 다 경험하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필품의 경우 대부분 월마트와주변 마트들에서 저렴하고 높은 퀄리티의 제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주방용품들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 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수저와 개인그릇은 준비하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주방 기구는 후라이팬, Pot, 간략한 조리용 기구 정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라면은 현지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므로 부모님이 짐을 보내주시거나 본인이 보내실 때 다량 보내놓으신다면 좋을것입니다.   기숙사 교환학생의 경우 학교 정책에 따라 Smith hall을 신청 하셔야합니다.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최근에 지어져 내부도 깔끔한 편이고 시설물 사용도 용이합니다. 다른 수기에는 early move in 을 하여서 early move in fee를 하루에 19달러씩 부과하여 기타 비용들과 함께 청구하였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지불하지 않았고 다만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 지불했습니다. 학교측에 문의해 본 결과 이상이 없었으므로 혹시 early move in을 하시는 경우 고대의 포탈에 해당하는 사이트의 Financial 부분을 확인하여 fee가 생긴다면 확인을 꼭 해보시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또한 기숙 시설에 문제가 있거나 룸메이트와 마찰이 있는 등 모든 불편사항을 RA에게 문의하여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의 경우 공용 냉장고가 부엌에 위치하고 있으나 룸메이트와 합의를 통해 렌탈하거나 작은 것을 구매하시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공용냉장고의 경우 분실 우려도 있으며 숙취가 심하신 날 방 안의 냉장고의 소중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또한 공항에서 도착하여 기숙사로 오실 때 택시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메일로 받으시게 될 픽업 서비스 신청을 제때 하시어서 택시비도 절약하고 낯선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안심하며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친절한 분들을 만나 식사도 하고 첫날 생필품 쇼핑도 했으며, 여름용 침구류도 제공받았습니다. 다만 기숙사의 경우 Off Campus보다 가격이 비싸고 내부 흡연 및 음주가 금지입니다. 따라서 1학기 course로도 갈 수 있는 off campus를 미리 알아보시어 현지의 다른 학생과 살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어짜피 Party가 많은 미국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외부의 친구집에서 보내게 되실것입니다. 따라서 여러 제약이 없는 off campus를 추천드립니다.   식사  기숙사에 지내시게 되신다면 학교에서 정책적으로 제공하는 밀 플랜을 의무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지난 년도 파견되었던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밀 플랜을 가입하였는데 주당 7번의 교내 식당(cafeteria) 이용이 가능하였고 Flex account 200달러를 사용하게 해주었습니다. Flex Account는 학기가 끝날 때 소멸되니 학교 내 식당, 교내 매점, 스타벅스에서는 현금 대신 우선적으로 쓰시어서 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매하신 물품을 냉장고에 보관하시어 식사하러 나가시기 귀찮을 때 이용하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교내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식당들이 있고 subway, panda express 등 에서도 meal plan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메뉴를 바꿔가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 지역에 자전거로 5분에서 10분 이내 또는 도보로 15분 이내의 거리에 상당히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초반에 지리를 잘 파악하시어 음식이 질리지 않도록 주변 지역의 먹거리들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근처에 교수님들도 자주 이용하시는 한우리 라는 한국음식점도 있는데 비빔밥 종류와 순두부 찌개는 괜찮은 맛을 자랑합니다.   수업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대체과목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 교수님이 강의했던 수업입니다. 매주 매 시간 Havard Business School Report를 읽어 와 팀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상당히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한 수업입니다. 또한 팀 과제의 경우 좋은 멤버들을 만나신다면 배울게 많은 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시험의 경우 객관식으로 출제되어 한국식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좋은 학점을 위해서는 수업 참여가 필수이며 6번 이상 결석하게 되면 Pass하지 못합니다. Investment Analysis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투자 실무에 관한 수업입니다. 실제로 계정을 만들어 미국 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모의 투자할 수 있었고 기초적인 내용의 투자론 관련 이론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매주 퀴즈가 있고 중간 및 기말시험이 있으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무난히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출석이 없어 퀴즈시간에 참석하는 것으로 출석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CFA Level 2를 준비하는 중에 수업 내용 중 CFA Level 1 Ethics 부분이 과제 및 수업내용으로 학기 내내 중요하게 다루어져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Managerial Accounting 고대경영대학의 Managerial Accounting과 같은 과목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전체적인 능동적인 수업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대부분의 과제가 Online으로 매주 2회 이상 제출해야 하며 온라인 예습을 요하기 때문에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학년들이 많은 관계로 수업 내용이 평이하며 실제로 근처 공장을 견학하여 보고서를 작성 해 보는 등 흥미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출석은 부르지 않습니다. Personal finance and portfolio 재무관리와 투자론 등에서 배운 내용들이 등장하여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수업 자체가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배운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푸는 것이 과제이고 그 문제들이 시험에 주로 등장합니다. 또한 출석은 부르지 않습니다.   여행 학기 초부터 자전거를 렌탈하고 장비를 갖춰서 렉싱턴 내에서는 대부분의 장소를 돌아다녔습니다.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도로와 기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사귀셔서 카풀을 한다면 조금 더 멀리 많은 장소들을 가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국할 때와 출국할 때는 주로 미국내를 혼자 여행하였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이용하였으나, 교수님들의 말을 들었을 때 Greyhound 등의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절감과 추억 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학생들의 경우, 미국 내 혼자 여행은 자제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혼자 돌아다니면서 위험해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으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기중에는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연휴기간 등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미리 예매하고 호텔 도 일찍 예매하신다면 가격대비 훨씬 더 풍부하고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개인적으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학기중에 끊임없이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을것입니다. 학교측에서 주최하는 행사들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그 후에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집에서 하는 파티, 학교 동아리에서 하는 파티, 근처 시내 클럽에서 하는 파티 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들을 충분히 즐기시어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집에서 하는 파티의 경우 빈손으로 가지 않고 Alcohol이나 선물을 준비하시거나 친구들과 Dutch Pay를 하시는 등 예의있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물론 마찬가지로 식사 등을 초대받아 집을 방문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도중에 친구 한명이 많이 취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는데, 현지에서는 국내가 아닌 만큼 각별히 신경 쓰시어 과음하시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여가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 밖에 Bank Account나 각종 스포츠와 경마 관람, 각종 문화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다른 선배님 수기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 하시고 꼼꼼하게 숙지하고 가십시오. 후회가 남지 않는 알찬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전거 여행 관련한 정보나 추가적인 질문사항 있으시다면 Williamwoorim@91@gmail.com 및 01076163750으로 질문 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4-2 변호석

2015.04.28 Views 6013

A leading global university centered in Asia, influencing the future-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와 경쟁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에 2014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09학번 변호석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한 학기가 지나서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어디에서도 하지 못했을 경험들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추억해보려고 합니다. NUS에 관심을 가지고 이 수기를 보시는 학우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1. 학교 소개     학교시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014년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24위의 탑 티어 대학답게 훌륭한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지금의 메인 캠퍼스는 1980년대에 학교를 옮기면서 계획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강의실이나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캠퍼스 안에 녹지도 많아서 아침저녁으로(낮에는 더워서 안돼요) 산책하기 좋습니다. 건물은 적당히 낡은 것들부터 이제 막 지어진 건물들까지 다양한데 내부시설은 다 잘 되어있고 에어컨을 정말 추울 정도로 틀어줍니다. 우리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영대에는 2009년도에 지어진 유리 건물인 BIZ1(MRB: Mochtar Riady Building)과 옛날 건물인 BIZ2가 있고 그 사이에 경영대 도서관(HSS Library)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학년 수업은 주로 BIZ1에서 진행되고 BIZ2에서는 각종 학생자치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처음에 경영대에 가봤을 때 수십 명의 학생들이 마당에서 텐트를 쳐놓고 피켓 같은 것을 만들고 있길래 시위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Rag & Flag라는 축제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학교 축제 /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   학기가 시작되고 첫 번째 금요일에 열린 Rag & Flag는 NUS 최대의 학교 축제 겸 신입생 환영회라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가을학기가 Semester 1이기 때문에 2학기에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은 신입생의 마음으로 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과별, 기숙사별로 행사 부스도 만들고 구기종목, 공연 등으로 대항전을 하는데 이 날을 위해 첫 학기 시작도 안 한 신입생들이 몇 주 동안 노숙을 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온 학생들인 만큼 매사에 열심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건전하게만 자라온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대학 축제와 같은 재미요소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Semester 1의 첫 주는 Introduction week 이기 때문에 수업에서는 아무것도 안 합니다. 그래서 이 때까지 교환학생들을 위한 투어, 환영 프로그램들이 많이 열립니다. 두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Heartland Tour는 싱가포르 보통 사람들이 사는 집이나 먹거리 등을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고, City Tour는 시내 유명 관광지를 타이트하게 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학교의 KUBA같은 단체에서 주관하는데 여기 가면 세계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 현지 로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해주는 로컬 친구들은 주로 1학년 신입생들이라 이들도 학교에 대해서는 우리만큼이나 모르지만 친하게 지내면 현지 맛집 정보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중에 한국사람의 비중이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프로그램에 가보면 한국인은 의외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영어 연습도 하고 한 학기 동안 같이 의지하며 지낼 친구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강 몇 주 전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 온라인으로 신청하라고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버디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Airport Buddy와 OSA Buddy 두 가지를 신청했습니다. Airport Buddy는 저희가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할 때 공항에 마중 나와서 학교까지 같이 가주고 기숙사 체크인, 생활용품 구매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서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고 공항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제가 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냥 학교에서 처음 만나서 생활용품 사는 것을 도움 받았습니다. 저에게 Clementi 뒷골목의 호커센터와 저렴한 중국 상점들의 존재를 처음 알려주었고 한국어도 꽤 잘했던 친구였습니다. OSA Buddy는 정말 운 좋게도 우리 학교에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왔었던 친구가 배정되어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원래 싱가포르 사람들은 특별히 손님을 대접하는 문화가 없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자신이 고대에 왔을 때 KUBA에서 자기를 챙겨줬던 것이 정말 고마워서 NUS로 돌아가 버디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마침 전공도 같은 Business여서 수강신청 할 때나 학교 생활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연들이 저의 싱가포르 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숙사   NUS에서는 기숙사 생활이 중요합니다. 저도 기숙사 신청할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각 기숙사마다 특색이 있고 그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종류는 크게 Hall과 Residence로 나눌 수 있고 교환학생들은 주로 Residence에 머무릅니다. Hall은 Meal Plan이 제공되고 자치위원회의 룰에 따라 운영됩니다. 기숙사 생활 태도나 실적이 이력서에까지 반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Eusoff, Kent Ridge, King Edward VII, Raffles, Sheares, Temasek 등 6개의 Hall이 있으며 Temasek과 Kent Ridge Hall이 경영대에서 가깝습니다. 로컬학생들과 함께 Real Singaporean life를 즐기고 싶다면 Hall에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Residence는 PGPR(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과 UTR(Utown Residence) 중에 신청할 수 있는데 PGPR은 원룸들이 붙어있는 구조이고 UTR은 4명이 부엌과 욕실을 공유하는 4-room apartment 구조입니다. 사진으로는 PGPR이 정말 좋아 보였는데 이제 지어진 지가 10년을 훌쩍 넘은 건물이 되었고 도마뱀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MRT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는 것과 부엌에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UTR에 살았었는데 방에 개미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가장 최신식 시설이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유타운에 모여 살기 때문에 셔틀버스 끊길 걱정 없이 방에서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기숙사 내에서 술을 마실 수 없지만 매일 어디선가 파티가 벌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레지던스 자체적으로도 행사를 많이 여는데 학기 초에 전 학기 교환학생들이 두고 간 물건을 나눠주는 Freecycle, Welcome Dinner, Hawker Center(푸드코트) 투어, 요가 교실 등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UTown Residence’를 찾으면 자세한 행사 정보가 있습니다.) 각 층마다 RA(Residential Assistance)로 지정된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은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습니다. 저도 RA가 Freecycle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아침 일찍 줄을 서 전기주전자와 옷걸이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UTR에는 가스를 쓸 수가 없고 뜨거운 물 받을 곳도 마땅치가 않아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려면 전기주전자나 핫플레이트가 필수입니다. 학기 초에 일찌감치 하나 구입해서 룸메이트들과 다같이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2. 싱가포르 생활 정보     날씨              처음에는 정말 덥습니다. 적응되기 전에는 새벽까지 잠을 못 잘 때가 많았습니다. 레지던스에도 대부분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천장에 달린 선풍기로 버텨야 합니다. 그래도 소나기가 한 번 내려주면 몇 시간은 시원합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쯤인 11월부터는 우기라서 그렇게 덥지도 않고 정말 좋았습니다.     교통   이미 NUS에 가기로 확정되신 분들이라면 일단 비행기 티켓부터 구입하세요. 국적기나 싱가포르항공이 제일 비싸고 베트남항공이나 스쿠트항공이 저렴한 편입니다. 싱가포르 안에서는 대중교통망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이지링크 카드를 사용하면 우리나라에서처럼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학교에서 프린트할 때도 이 카드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학교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어디 갈 때 한 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MRT역은 Kent Ridge와 Buona Vista가 있는데 기숙사에서 갈 때는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초록색이라서 제가 2호선이라고 불렀던 East-West Line을 이용하면 창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시내 중심가인 부기스까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즐길 거리              큰 쇼핑센터가 MRT역마다 있어서 충동구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음식은 개인차가 큰데 전체적으로 짜고 느끼한 게 많아서 한국 음식이 그리워 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식당도 많고 근처 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싱가포르의 매력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각종 행사도 많습니다. 먼저 8월 초에 있는 National Day에는 Marina Bay에서 불꽃 축제를 하는데 Esplanade 노천극장에서 재즈 연주를 들으며 불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붐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여의도 불꽃축제에 비하면 쾌적한 수준입니다. 10월에는 이슬람 축제일인 Hari Raya Haji와 힌두교 축제일인 Deepavali가 공휴일이고 추석은 따로 쉬지는 않지만 중국계 사람들은 Moon cake festival로 월병을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3. 수강 과목 정보   NUS는 특이하게 본교와 Business School의 수강신청이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단과대 프로그램으로 가기 때문에 경영대에서 수강신청을 관리해 줍니다. 우리 학교에서처럼 선착순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6과목까지 신청을 받아 시간표를 짜주는데 이 때 최대한 많이 지원해놓아야 합니다. 총 5개 모듈까지 들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많이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사전 신청기간에 못 넣은 과목들은 학기 시작 후에 appeal form을 제출하면 대부분 넣어 줍니다. 다른 단과대학 과목을 듣고 싶다면 NUS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직접 수강신청 할 수 있습니다. 과목 조회도 한 군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찾기가 약간 복잡합니다. 경영대 과목들은 NUS Business school의 Online Information & Systems (http://bba.nus.edu/online.html) 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아래쪽에 보시면 학기 별로 Syllabus를 볼 수 있습니다. NUS가 자랑하는 회계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회계학 원리 같은 일부 기초 과목들을 제외하고는 교환학생에게 열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anagerial Economic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로컬 1학년 학생들이 듣는 과목입니다. 경제원론1 듣는 마음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Lecture 2시간과 소규모로 진행되는 Tutorial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Lecture는 내용을 알면 안 가셔도 괜찮습니다. Tutorial에서는 간단한 팀 발표 한 번과 문제풀이를 했고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이 과목은 경제원론2를 생각하고 가면 큰일납니다. 수업 난이도는 보통 거시경제학 수준인데 Tutorial에서 격주로 제출해야 하는 팀 과제가 양도 많고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팀을 잘 만나는 운이 필요합니다. 이 과목도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Financial Market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국제금융론의 유사 과목인데 수학적인 접근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정도는 쉽다고 생각하시는지 진도를 바람같이 나가십니다. 참고로 NUS 학생들 사이에서 평가가 안 좋은 교수님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가는 팀 프로젝트 한 번과 중간,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Risk and Insurance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NUS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우선 호탕한 대륙 남자인 Chen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십니다. 싱가포르도 우리나라처럼 인구구조적인 문제가 큰 나라인데 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시험에 계산문제도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업별로 위험 관리 사례를 정리하는 팀 프로젝트도 한 번 있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주로 로컬 2, 3학년생들과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과목입니다. 수업시간의 절반 정도는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나머지 절반은 팀을 나눠 토론이나 activity를 합니다. 조직행동론을 들었다면 쉽다고 느낄 만한 내용이지만 매 시간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말하는 데에 익숙하다면 추천합니다. 평가는 팀 프로젝트 한 번과 개인과제 하나,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4. Overall Comments 이런 분들에게 NUS를 추천합니다. 유럽은 여행으로 가봤고 교환학생 가서 공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어도 조금 할 줄 알지만 더 잘하고 싶고 영어도 놓칠 수 없다. 약간의 경쟁은 삶의 활력소이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gentlehoho@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NUS에서의 좋은 기억을 나누고 싶습니다J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2 김유빈

2015.04.28 Views 8366

1. 학교선택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LA라는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A 안에서도 가장 중심부인 다운타운과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문 사립대학이고 그 중 Marshall Business School은 미국 내 경영대학들 중 높은 순위라고 합니다. 남부캘리포니아는 완벽한 날씨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공부, 생활, 놀기에 모두 정말 최고의 장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출국 전 준비 먼저 교환학생 선발이 되시면 Sean O'connell이라는 USC Marshall의 교환프로그램 담당하시는 분께서 계속 메일을 보내주실 겁니다. 우편으로 비자관련 서류도 보내주시니 미리미리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심사를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완전 마지막에 임박해서 비자심사를 가서 혹시나 기한내에 안 나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션이 보내는 메일들을 꼭 확인하고 제출할 것이나 기숙사 신청, 호스트(버디 같은것) 신청, 수강신청 등을 놓치지 않고 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저는 Annenberg House의 2bed 2room짜리 방에서 지냈습니다. USC housing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기숙사들 사진, 소개와 금액이 나와있습니다. On campus 하우징은 아마 신입생들만 살 수 있어서 신청이 안되고 그외에 gateway 같이 위치가 좋은 기숙사들이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대개 Annenberg, Regal Trojan, Sierra, Founders 여기쪽으로 몰아서 배정됩니다. Annenberg의 장점으로는 최근에 renovate되서 깔끔하고 앞에 큰 잔디밭이 있다는 점, gym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학교까지 통학시켜주는 스쿨트램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좀 멀고 특히 CSC가 위치한 Sierra에서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CSC는 customer service center로 택배가 저기로 배달되고 청소기 대여도 해주고 무료로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고 그런 곳이라서 종종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하우징 외에도 사설 아파트들이 있는데 Lorenzo라는 곳에서 많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로렌조에 대해서 홍보 메일도 오고 그랬었는데 저는 대충 읽어서 그런지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비슷한 금액에 훨씬 좋은 시설이라고 하니 잘 알아보세요.     항공권 항공권은 출국하기 다섯 달 전쯤 예약했는데 일찍 할수록 싸지는 것 같습니다. 항공운임 장학금 지원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숙사 공식 입주시작일에 도착했는데 그보다 일찍 입주하시려면 돈을 얼마 내셔야 하니 일정을 잘 짜시길 바랍니다.     짐 저는 짐을 정말 이민가방 하나랑 작은 캐리어 꽉차게 정말 엄청나게 많이 가져갔는데 그러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가져간 옷은 거의 하나도 안 입고 다 거기서 사 입었습니다. 옷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한국에서 입던 옷을 별로 안 입게 될 거예요. 전 드라이어도 가져갔는데 전압이 달라서 220v짜리는 바람이 약해지므로 그냥 가셔서 110v짜리 사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한국음식 생각날까봐 햇반이나 양념류, 라면 같은 것도 사오실 필요 없습니다.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이 2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코리아플라자 등등 수많은 한인마트에서 웬만한 한국 식재료를 사실 수 있고 한국음식점도 다 있어요.     전화 미국 전화번호 개통은 저는 한국에서 강남역에 있는 유심스토어라는 곳에서 5달치 선불로 요금을 내고 미리 T-mobile USIM을 사갔습니다. 미리 개통해서 가시면 도착하자마자 쓸 수 있고 요금을 매달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지에서 family plan 같은 것을 가입하면 가격도 더 싸고 데이터도 더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은행계좌, 카드 저는 하나은행에서 작년에 새로 출시된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만들어갔습니다. 원래 하나 VIVA 2나 VIVA G 체크카드가 주요상품이었는데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미국내 모든 ATM기기에서 예금 인출 혹은 체크카드 사용시 추가 수수료가 없어서 좋습니다. 계좌에 한국 원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그 입금시점의 환율을 적용해서 USD로 변환되는 거라 한국에서 돈을 부쳐줄 때도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이 카드가 American Express인데 미국에서 아멕스가 안 되는 가맹점들이 많고 특히 기숙사에 laundry machine이 아멕스 카드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나중에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열고 Visa 체크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기타 도착하셔서 LAX 공항에서 USC까지 이동하실 때는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픽업을 부탁드리고 아니면 Supershuttle이라는 쉐어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같이 밴을 타고 오는건데 대기시간이 좀 있는 대신 택시보다 훨씬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니면 한인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LAX 공항 내로는 Uber나 Lyft 호출이 불가능합니다.   3. 강의 BUAD497 Strategic Management 우리 학교의 전필 중 하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듣는 경전에 비해서 태스크 양이 훨씬 적을테니 아직 안 들으셨다면 꼭 듣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분이신 Paik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한국 학생들에게 친절히 잘 대해주십니다. 학생들의 수업참여가 활발한 수업이고 과제와 퀴즈, 시험 모두 평이한 난이도였습니다.   MOR472 Power, Politics and Influence 교환학생들이 꽤 많이 들었던 수업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organization management 쪽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학교에는 조행, 인적자원관리, 리더쉽 그 이상으로는 강의가 열려있지 않은 반면 Marshall에는 MOR 수업이 다양했습니다. 강의명만 보면 정치 관련 수업 같지만 조직 내의 권력/정치 관계와 그 속에서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입니다. Social experiment도 해보고 MBTI나 FIRO-B, Goleman이 만든 다양한 지표를 이용해서 자기자신의 성격, 사회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는 등 재미있는 걸 많이 합니다. 교수님도 아주 좋으시고 다양한 guest speaker들이 오셔서 좋은 가르침도 많이 주시고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FBE441 Investment 전선인 투자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제가 기존에 들어본 재무 관련 수업들과는 다르게 계산은 아예 배재하고 투자의 역사나 그외 이론적인 측면을 다룬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강의를 별로 준비하시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많이 받았고 널널하고 출석체크도 없고 과제도 무난한 꿀강의였긴 하지만 투자론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신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CTCS190 Introduction to Cinema 영화계에서 엄청난 입지를 차지하고 계신 Drew Casper 교수님의 유명한 수업인데 USC의 Cinema school 학생들이 모두 기초로 듣는 수업이고 비전공생들도 교양으로 많이 듣는 듯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등의 엄청난 동문을 보유한 cinema school은 건물과 시설도 엄청나고 학생들과 교수님들도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저는 영화내용적 측면을 다루는 줄 알고 신청했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 구성, 카메라, 조명, 편집, 촬영기법 등 영화 자체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한시간반정도 강의하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교수님이 선정하신 미국의 명작 영화들을 봅니다. Casper 교수님은 정말 제가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가장 dramatic하시고 수업 때 갑자기 연기를 시키기도 하고 노래를 하시기도 하고 굉장히 독특하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mean한 말도 자주 하시는데  씨네마스쿨 4학년 어떤 학생 말에 의하면 Casper 교수님이 미국 전체에서 풋볼 코치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대학 faculty라고 합니다. 그정도로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시는 분이고 한국에서는 절대 들어볼 수 없을 수업이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 3학점 이외에도 1학점짜리 조교와 함께하는 lab 수업을 들어야합니다.   참고로 레포트 같은 거 제출해야할 때 JSTOR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RISS 같은 사이트로 참조할 수 있는 논문 및 자료들을 제공하는데 USC IP주소로 로그인할 경우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의 서적들은 학교 내에 bookstore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course reader 같은 것들은 북스토어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전공서적은 다 100달러를 기본으로 넘을만큼 비싸기 때문에 보통 중고로 사거나 rent를 하는데 chegg.com이나 bookrenter.com, 아마존 등에서 렌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4. 생활   교통 학교 주변에 metro 역이 세 개 있고 버스 정류장도 곳곳에 있지만 LA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다운타운처럼 가까운 곳을 갈 때 외에는 보통 uber나 lyft를 이용했습니다. 택시에 비해서 저렴하고 부가세, 팁을 안 내며 길을 모른다고 해서 빙 돌아갈 걱정이 없습니다. 처음에 추천 id로 가입하면 $25 free ride voucher를 주는데 참고하실 점은 25달러를 나눠서 쓸 수 없고 한 번에 몰아 써야하기 때문에 먼 거리를 갈 때 쓰는게 좋습니다. 그외에 lyft line이나 uberpool 같은 카풀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1~2명이 이용할 경우 목적지가 비슷한 다른 1~2명과 매칭한 후 돈을 나눠내도록 해서 훨씬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서 매칭이 잘 안되기 때문에 1~2명이 탈거라면 무조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한인택시도 있는데 학교에서 코리아타운까지 가격이 $10로 픽스되어 있습니다. 편하고 가격도 괜찮지만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어서 혹시나 사고시에는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식 학교 내에는 panda express, california pizza kitchen이랑 버거, 멕시칸 음식 파는 곳이 있고 그 옆 seeds에서 샐러드, 초밥, 샌드위치, 로스터리 등을 팝니다. Lemonade라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레몬에이드, 샐러드 가게도 있고 그 외에 라멘과 인도커리를 파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해서 까페도 많고 경영대 옆에 있는 로스쿨 건물 지하에서 덮밥과 버블티를 팝니다. Ground Zero라는 엄청난 밀크쉐이크 맛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고 여기서 종종 라이브밴드 공연도 하니까 종종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Tradition(Traddies)라는 학교 내 bar가 있는데 술도 팔고 간단한 음식도 팔고 특히 디저트로 파는 honey bun이 정말 맛있습니다. 학교 정문 밖에 Amaze Bowl이라고 정말 맛있는 아사이보울 트럭이 있고 파파이스 쪽 상가 중에 Leno’s Juice bar에서도 아사이보울과 스무디, 건강주스 등을 팔아서 엄청 자주 애용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실 때가 되면 아마 gateway에 Cream이 완공될 것 같은데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내려온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가게이니 이용해보세요. 저는 못 먹고 왔답니다ㅠㅠ   그외 LA에는 온갖 세계 각국의 맛집들이 모두 모여 있으므로 저처럼 음식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는 천국일 겁니다. 맛있었던 곳들을 다 쓰기엔 너무 많을 것 같고 정지원씨가 올린 후기에 잘 써있을 테니 참고하시고 다 먹어보고 오세요. 특히 정통 멕시칸 음식들을 드셔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파는 텍사스식 멕시칸과는 다른 맛이기 때문에 타코트럭 같은 데서 많이 드세요! 그리고 코리아타운에 맛있는 한식집들이 많은데 전원식당 이라는 곳을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도 맛있는 찌개, 생선조림, 닭볶음탕을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킹, 아가씨곱창, 강호동 백정 등 맛있고 엄청난 퀄리티의 korean barbeque 가게들도 많습니다. 잘 모를 때는 Yelp를 통해서 평점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타 기숙사 근처에 Fresh&Easy라는 마트가 있고, 좀 큰 마트로는 10분 좀 넘게 걸어가시면 Ralphs가 있고 다운타운에 City Target도 있습니다. Whole foods나 Trader Joe's 같은 유기농 식품 마트도 있습니다!   5. 여행 휴일이 많이 있기도 하고 특히 저는 주3으로 수강신청을 해서 학기 중에도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즈, 뉴욕, 워싱턴 디씨, 시애틀, 라스베가스, 올랜도, 마이애미 등등 많은 곳을 다녔는데 멀리 가실 때는 Priceline이나 Hotwire를 통해 저렴한 비행기표나 호텔 예약을 하실 수 있고 Hostelworld.com에서 호스텔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Airbnb도 좋은 위치에서 저렴하게 묵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greyhound 버스나 amtrak 기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빨리 예매할수록 저렴합니다. 또 저는 student advantage 카드를 신청해서 좀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yuvbeen으로 카톡 주시면 최대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Canada] The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Ivey) 2013-2 고경진

2015.04.23 Views 7586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IVEY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고경진입니다. IVEY로 교환학생은 근 2년간 보낸진 적이 없어서 후기가 많이 없네요. 기억이 나는 만큼 학교소개, 지역소개, 수업과 준비물 정보들을 적고, 체험 수기를 서술하겠습니다.   학교 & 커리큘럼 제가 파견된 IVEY Business School은 UWO(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경영대학보다는 IVEY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IVEY는 비싼 등록금만큼 캐나다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경영대학으로 매년 뽑힌다고 합니다. UWO에서 1, 2학년 중 성적이 높은 사람만이 IVEY로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고 명성이 높습니다. IVEY에서 3학년 과정은 HBA1, 4학년 과정은 HBA2로 불리며 1, 2학년 때 다양한 전공을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서 2년 간 심도 높은 경영학 수업을 듣습니다.   도시 London 런던은 토론토와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놀러갈 때 아니면 토론토에 자주 갈 필요가 없습니다. 런던에도 대형 마트, 은행, 레스토랑 등 많습니다. 대학도시며, 어느 정도 잘 사는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빈민들은 한번도 못 봤습니다. 즐길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살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여행을 갈 때는 항상 토론토를 경유해서 갑니다. (버스의 경우)   HBA2 (졸업반 과정) 교환학생은 HBA2에 배정됩니다. HBA2는 4학년 과정으로 HBA1에서 전공필수를 수강한 학생들이 심화전공을 듣게 됩니다. IVEY 학생들은 회계 관련 과목은 거의 다 HBA1에서 들었으며, HBA2에서는 전공필수 과목이 딱히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느라 HBA1 때처럼 학점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도 발표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교수님들도 학점을 후하게 주십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충분히 수업을 패스할 수 있습니다.   Case Study IVEY는 Case Study와 높은 학생 만족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먼저 IVEY 대부분의 경영 수업은 Harvard Business School처럼 Case study method로 진행됩니다. 매 수업 하나의 case를 다룹니다. IVEY 학생들은 한 주에 5,6개의 전공을 듣기 때문에, 한 주에 10개 넘는 Case를 풀게 됩니다. 각 수업마다 Case를 미리 풀어가서 자신의 해답을 준비해가는 것을 원칙(필수는 아님)으로 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이 토론을 합니다. 여기서 토론할 당시 질 좋은 발표를 많이해야 교과 점수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참여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발표를 많이 해야하지만, 충분히 발표를 안 했다고 해서 F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서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학점 학점 교환 비율이 낮습니다. 6전공을 들어도 12학점 밖에 인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6전공까지 신청 할 수 있지만 보통 5전공을 신청합니다. 수업을 신청하고 수정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경쟁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을 6개 정도 신청하세요.   옷 런던에도 White Oaks Mall과 Masonville Mall이 있습니다. 저는 쇼핑을 자주 하지는 않아서, 거의 여행을 갈 때 쇼핑을 했습니다. 캐나다 다른 지역과 옷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미국보다는 캐나다가 옷 가격이 비쌌습니다. 토론토 갈 일이 많아서 Toronto Mall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lack Friday에는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 전단지 잘 살펴보시고 친구들과 꼼꼼이 계획 짜셔서 버팔로나 나이아가라폭포 mall로 가세요. 나이아가라폭포 백화점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신 사람이 엄청 몰립니다. (물론 모든 백화점이 사람으로 미어터집니다…) 저는 돈을 많이 아꼈지만,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현지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점이 세 군대 있었습니다.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감자탕을 많이들 좋아합니다. 가격이 모두 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직접 음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가는 한국에 비해 딱히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량으로 살 수록 아주 싸게 식자재를 살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은 현지에 가서 사시면 됩니다. (얼마 안하고, 플러그도 110입니다.) 교통 런던 시내에서는 버스는 학생증만 보여주면 무료입니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오고, 눈 내리는 날이면 폭설 속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가져야 합니다. 핸드폰과 인터넷 사이트로 버스 간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많이 안 비쌌던 것 같습니다. 택시는 짐이 무겁거나, 밤에 멀리 있는 클럽에 갈 때 이용합니다. 숙소 숙소는 Varsity Commons, Varsity Mill로 잡으세요. 저는 그 곳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로 엄청 뒤져서 자취할 집을 하나 구했습니다. 그 집도 좋기도 했지만,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Varsity에 사는 이상, 보통 house party는 Varsity에서 즐기실 겁니다. 또 교환학생들끼리 같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 기회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취 집 2층에 혼자 살았는데, 1층에는 대학원생만 3명 살았습니다. 여행 여행은 틈틈이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IVEY는 중간고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2주 정도 쉬는 mid term에 멀리 여행갈 수 있습니다. 저는 몬트리올 퀘백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말마다 런던 주변을 여행갈 수 있습니다. 시카고, 뉴욕, 몬트리올 추천합니다. 퀘백은 유럽풍 도시지만 생각보다 볼 것이 적었습니다. 헤밀턴은 볼 것이 없습니다. -비자: 토론토까지는 2시간정도, 뉴욕까지는 반나절이 걸립니다. 뉴욕까지 건너가는 비용도 1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넘어갈 때는 따로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가끔 인터넷 비자를 요구할 때가 있으니 준비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세금: 보통 쇼핑하러 미국으로 많이 넘어가는데, 일정 금액 이상 사시면 캐나다로 다시 넘어갈 때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쇼핑백에 최대한 구겨넣고, 산 거를 갈아입은 채로 대충 얼마 안 샀다고 둘러대면 보통 넘어가줍니다.     교통수단 여행갈 때 타는 버스는 Greyhound와 Megabus로, 와이파이, 화장실이 딸려있는 버스입니다. 보통 버스가 가득 차게 되므로, 맨 뒤에 자리에 타셔도 다리뻗고 잘 수 없습니다. 특히 와이파이가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최대한 앞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와이파이는 버스기사 뒷자리가 가장 잘 됩니다. 퀘백 몬트리올 등 먼 곳으로 갈 때 돈이 여유 있으시면 비행기를 추천드립니다. 24시간 이상 버스 타면 암 걸립니다.. 운동 UWO Gym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은 시설에 무엇보다도 무료입니다. (이용 요금은 처음 등록금에 포함되있습니다.) 농구코트, 테니스코트, 실내축구, 수영장, 탁구대, 각종 운동기구가 있고 샤워시설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7kg를 뺄 정도로 운동할 맛이 났습니다. UWO 곳곳에 축구를 할 잔디도 많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매주 Gym 옆 잔디에서 축구를 즐겼습니다. 운동복 여벌로 하나 챙겨가세요. 놀거리 수업은 목요일에 끝나서, 매주 목요일 IVEY 학생들은 클럽으로 놀러갑니다. Frog가 IVEY 학생들이 가는 대표 클럽이지만, 별로여서 Downtown에 있는 다른 곳도 많이 가게 됩니다. 볼링장, 노래방 등 대부분의 유흥시설은 Downtown에 있습니다. 영화는 UWO 학교 내에서 싸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클럽에 가기 전에는 1차로 집 모여서 pre-drink를 하고, 2차로 같이 이동합니다. 겨울에는 런던 시내 남서쪽에 스키를 타러 갔고, 가격과 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에게 정말 만족스럽고, 성장의 기회가 되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저 혼자서 교환학생을 간 만큼 처음에는 사람들과 말도 안 통하고 외로웠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면 금방 친구들과 친해질 것입니다. 특히 혼자서 교환학생을 간 만큼, 현지에서 한국 사람들과 교류를 최대한 피하려고 했고 영어 실력이 훨씬 더 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은 keni33@naver.com으로 문의주세요.  

[Europe][France] NEOMA Business School(Reims) 2014-2 심성영

2015.04.23 Views 6374

1. 도시 소개  Reims는 파리의 북동쪽 Champagne-Ardenne(샹파뉴아르덴) 지방에 위치합니다. 파리에서 TGV열차로 45분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파리에서 멀지 않아 주말에 다녀오곤 했습니다. 샴페인의 본고장으로 유명하고 다양한 샴페인 cave들이 있어 샴페인 투어도 가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랭스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Reims) 그리고 생르미 교회(11∼13세기), 미술관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일정 기간에 하는 light show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기본적으로 매우 한적한 도시입니다. 파리처럼 복잡하지 않고 쾌적하며 조용한 동네여서 저절로 여유로워졌던 것 같습니다. 크지 않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백화점, 식당, 영화관, bar, club 등등 시내에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2. 학교소개  NEOMA Business School은 그랑제꼴(grandes écoles)이며 2013년도에 Reims Management School과 Rouen Business School이 합병되어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이름은 New라는 뜻의 NEO와 Management라는 뜻의 MA가 합쳐져서 NEOMA가 되었다고 합니다. 8,000명 이상의 학생 200명의 교수진 40,000명 이상의 alumni가 있고 Reims/Rouen/Paris 이렇게 세 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교환학생 비율이 전체 40% 이상이 될 만큼 국제화가 잘 되어있고 AACSB, AMBA그리고 EQUIS 이렇게 세 개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Reims 캠퍼스에 다녔었고 Reims 안에서도 두 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각 캠퍼스는 트램역 2개 차이이고 걸어서는 15분 정도 결렸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시내까지는 트램으로 10~15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학교 시설은 두 캠퍼스 다 깨끗하고 좋습니다.   3. 출국 전 준비  프랑스의 행정은 절차도 까다롭고 느립니다. 그래서 꼼꼼하고 차분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특히 비자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대단히 어렵거나 하지는 않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파견학교가 정해진 후부터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와 관련된 사항은 블로그에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하여 진행하시면 무리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자 이외에도 출국 전 application 작성, 기숙사 신청, 수강신청, 버디신청 등을 해야 하므로 주기적으로 메일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업  출국 전 파견교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메일을 받을 것입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직접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선착순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 정규 학생보다 수강신청에 우선권이 있으므로 그리 수강신청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수강 과목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려주며 어떤 과목이 영어 강의인지 리스트를 따로 줍니다. 프랑스어로 수강하고 싶은 학생은 프랑스어로도 수강이 가능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 가는 것이면 Master Course에 해당하는 강의를 듣게 됩니다. Master Course라고 해서 처음에는 따라가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고 우리학교에서 듣는 수업과 난이도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마 pass는 큰 무리 없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학교는 특이하게 수업이 세션 별로 진행이 되는데 봄 학기에 6개 가을학기에는 4개의 세션이 진행됩니다. 한 세션에 한 과목씩 듣게 되는데 각 세션은 2~3주 동안 진행되며 세션과 세션 사이에 짧게는 2~3일 길게는 2주정도의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거의 3주의 방학을 보낸 친구도 봤습니다. 중간 중간에 방학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수업 스케줄이 종종 변경되기 때문에 수업 시간표를 자주 확인해줘야 합니다.  Wine Management, Luxury Marketing같은 과목들은 봄 학기에만 영어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저는 Real Estate, Media Strategy, Business Plan : Persuading Global Investors, Strategy and Value 1 이렇게 네 가지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하였던 과목은 대부분 교환학생 보다는 정규 학생들의 비율이 많은 과목들이었습니다. 거의 다 팀플이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팀원끼리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줘서 부담이 조금은 덜했습니다. 이외에도 프랑스어를 배우는 과목이 있는데 이것은 정규과목은 아니고 학교에서 단순히 프랑스어 실력 향상을 위해 무료로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제공해주는 과목입니다.   - Real Estate(Session0)  이 수업은 한국에서 접하지 못했던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 생각해서 수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라기보다는 재무관리 쪽에 훨씬 가깝고 대부분 value evaluation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주 교수님 한 분이 계시고 4분의 초빙 교수님이 있었습니다. 강의는 개념 설명보다는 주로 문제 풀이 위주로 진행되며 영어 강의 임에도 불구하고 주 교수님의 프랑스식 발음 때문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팀플이 1회 있었는데 발표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문제풀이입니다. 저는 프랑스 학생들이 있는 팀에 소속되어서 현지 학생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시하시고 시험은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도 많이 나와서 혼란스러웠던 과목입니다.   - Media Strategy(Session1)  이 과목은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채널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광고를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광고론과 약간의 마케팅 조사론이 합쳐진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 교수님 한 분이 계시고 4분의 초빙교수님이 계셨는데 이분들 중에는 대기업 실무를 담당하셨던 분도 계셔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 교수님이 시간에 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셔서 출석이 중요합니다. 시험은 없었고 마지막 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과목 또한 교환학생의 비율이 많지 않았고 저는 여기서 뜻밖에 한국인 정규 학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광고 쪽 교수님이 강의를 잘 하셔서 흥미롭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 Business Plan : Persuading Global Investors(Session 2)  이 과목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여 기획부터 구체적 전략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들이 투자자들이라고 생각하고 회사의 입장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회사의 Mission부터 Finance까지 Busines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각 파트 별로 담당하는 교수님이 따로 계시며 평가도 각 파트 별로 따로 진행됩니다. Final 발표는 전체 평가의 40%이고 나머지 60%는 평소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파트 별 활동들로 평가됩니다. 기본적으로 팀 활동 위주의 수업이고 팀은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과목은 정규 학생이 필수적으로 수강하여야 하는 과목이고 다루어야 하는 내용이 정말 광범위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팀 별 회의시간을 많이 주시고 기획부터 세부 사항까지 직접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은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 Strategy and Value 1(Session 3)  이 과목은 우리 학교에서 경영전략 전공 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Strategy and Value 1과 2가 있는데 둘 중 하나만 수강하여도 전공 필수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수업은 Strategy와 Management Control 이렇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각각 교수님이 따로 계셨고 팀플 하나에 Strategy 주관식시험 한번, Management Control 객관식시험 한번이 있었습니다. Strategy 교수님은 영국출신이고 강의력이 좋으셨습니다. 수업은 개념 설명 위주로 진행되었고 거의 매 수업마다 팀을 이루어 간단한 case study를 하였습니다. Management Control강의는 개념설명과 숫자와 관련된 문제풀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그리 흥미롭지도 않고 잘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운 강의는 아니었고 부가적인 과제도 팀플 빼고는 거의 없어서 괜찮은 강의였습니다.   5. 학교생활  신입생 OT와 Welcome Day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고 우리학교처럼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Buddy가 있습니다. BDI는 여러 가지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1인당 1명의 Buddy가 배정되어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줍니다.  NEOMA business School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고 활발히 활동합니다. 크게 교환학생들과 관련된 행사를 기획하고 그들을 돕는 BDI, 축구/농구/럭비/테니스 등 스포츠와 관련된 BDS, 파티나 여행을 기획하는 BDE, 음악/예술과 관련된 BDA 이렇게 네 가지 단체가 있고 각 단체마다 세부 동아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도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합니다.   6. 숙소  출국 전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거주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프랑스어로 의사소통도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방을 구하는 절차도 잘 모르기 때문에 편하게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NEOMA에서 일반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 기숙사의 종류는 학교 기숙사인 ACOBHA와 정부보조 기숙사인 CROUS가 있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인 것 같지만 빨리 신청 하실수록 가깝고 괜찮은 곳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PAUL FORT라는 CROUS에서 생활했는데 CAMPUS 2 바로 앞에 있습니다. 1인 1실이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으며 주방은 공용주방으로 한 층에 하나 있습니다. 기숙사 식당은 1층에 있는데 평일 점심만 제공됩니다. 가격은 3~4유로이고 먹을 만 했습니다. 기숙사 주변에 큰 마트가 두개정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으며 트램역 또한 바로 앞에 있어 위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월세는 260유로 정도에 보조금으로 월 90유로 정도 돌려받는 것 같습니다. 방이 좁지만 혼자 살기에는 괜찮고 학교와 가까우며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이곳에 지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세탁을 할 때 도보로 2~3분 정도 걸리는 마트에 가서 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좁은 화장실 정도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기숙사 1층에 기숙사 사무실이나 관리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숙사 관리자가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무실 직원도 영어를 잘 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불편했습니다.   7. 행정사항 (1)보험  보험은 출국 후 프랑스에 도착해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와 연계되어있는 MGEL이라는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Campus 1 앞에 MGEL사무실이 있으나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거의 없으므로 절차를 교환학생 담당자 선생님에게 문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NEOMA 포탈에서 증명서 출력 후 여권 등 신분증과 함께 학교 앞 MGEL에 방문하여서 보험 절차를 진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2)은행  은행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학교와 연계가 되어있는 SOCIETE GENERALE 이라는 곳에 계좌를 열었습니다. 학교에 직원들이 와서 신청을 받고 약속날짜를 잡은 후 약속날짜에 은행에 찾아가 계좌를 열었습니다. 계좌를 열고 카드를 받기까지는 약 일주일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담당 직원은 영어를 할 줄 알았으나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일반 계좌랑 적금계좌 두 개를 열어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적금계좌는 열지 않겠다고 하면 일반 계좌만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계좌 비밀번호와 인터넷 뱅킹 아이디/비밀번호 같은 것은 따로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인터넷 결제를 이용할 때는 따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것도 바로 되지는 않고 신청 후 우편이 와야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좌를 닫는 방법은 직접 가서 닫는 방법이 있고 인터넷으로도 닫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CAF(주택보조금)를 귀국 후에 받게 되어서 계좌를 유지하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닫을 예정입니다.   (3)휴대폰  저는 저가 상품을 제공하는 Free Mobile 이라는 통신사를 이용했습니다. 한 달 19.99유로에 전화, 문자 무제한 데이터는 23기가 정도 제공합니다. 인터넷으로 심을 신청한 후에 우편으로 받습니다. 개인별로 받는 시간이 다 다른데 대체로 1~2주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이 잘 되지 않는 지역도 있어 조금 불편하지만 쓸만합니다. 계약을 해지할 때는 우편으로만 가능합니다. 우편으로 편지를 써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편지 양식은 블로그 같은 곳에 검색을 하면 잘 나와 있습니다.   8. 일상생활 (1)교통  랭스는 파리와 멀지 않아 TGV열차로 4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carte Jeune라는 기차 할인카드를 만들면 랭스-파리 편도 티켓을 10유로 대에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만 27세까지 만들 수 있고 비용은 50유로입니다. 증명사진과 신분증이 필요하고 저는 역에서 만들었는데 인터넷으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할 계획이시라면 기차를 탈 일이 많이 있으므로 만드시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릴과 같은 도시는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로도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랭스 내에서의 대중교통은 크게 트램과 버스가 있습니다. 월 20~30유로 정도인 정기권을 구매하시면 랭스 내에서의 트램, 버스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역마다 티켓판매기가 있어서 판매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실 때 좀 더 저렴하게 다니시려면 카풀 서비스인 blablacar을 추천합니다. blablacar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시간과 목적지만 맞으면 매우 저렴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음식  프랑스의 식당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다 비쌉니다. 일반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려면 가장 저렴한 것이 15유로 정도 하고 조금 괜찮은 것을 먹겠다 싶으면 20유로는 훌쩍 넘어갑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식당에서 외식을 자주 하지는 않고 주로 가격이 저렴한 기숙사나 학교 식당(3~4유로), 케밥(5유로), 맥도날드(5~10유로) 등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랭스의 케밥은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랭스에서 케밥집을 5군데 정도 가봤는데 전부 맛있었으므로 어디서 드셔도 만족하실 겁니다. 시내에 Taksim이라는 케밥집이 있는데 샌드위치식 말고 접시에 담아서 먹는 식으로 케밥을 드시면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8~10 유로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푸아그라, 에스까르고 같은 프랑스음식도 맛있으니 가끔 시내 레스토랑에 가셔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날씨  프랑스의 날씨는 한국보다 겨울에 따뜻합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따뜻한 것이지 추울 때는 춥습니다. 가을에는 화창한 날이 많지만 제가 지내던 시기의 12월에는 거의 해를 볼 수가 없을 만큼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집중호우가 온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4)언어  일단 프랑스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파리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영어가 통하는 곳이 종종 있지만 랭스에서 학생 이외에 영어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랭스는 상점, 식당, 마트, 심지어 관공서까지 모두 영어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기초적인 것들만 공부하고 갔지만 겨우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어서 거의 프랑스어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있었지만 프랑스어를 잘 못해도 지내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것은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관공서 같은 곳에서 일을 처리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교환학생 친구들 중 프랑스어를 잘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구글 번역기를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프랑스어 강의도 유익하니 들으면 좋습니다.   (5)여가 생활  기본적으로 파티를 많이 합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파티도 종종 있고 친구들끼리 자체적으로 많이 파티를 합니다. 이 파티라는 것이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 외에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다양한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샴페인 투어, 여행, buddy meeting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여는데 열심히 참여하면 좀 더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주말이면 친구들과 축구도 종종 했습니다. 유럽 친구들과 실제로 축구를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랭스에는 스타드 드 랭스라는 1부 리그 팀이 있는데 몇 번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 세션과 세션 사이에 짧은 방학 때면 무조건 여행을 갔습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중간에 2주정도 방학이 있는데 이 때 꽤 길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방학이 아니어도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9개국을 여행하였으며 꽤 많은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국가를 이동할 때에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하였고 미리 구매하면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yscanner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10~15분정도 떨어져있는 시내에 가시면 식당, 영화관, 오페라, 클럽 등이 있고 백화점과 각종 브랜드의 옷가게가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시간은 정말 행복했었고 제가 유럽에 가게 된다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교환학생을 다녀오니 그 동안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시야도 많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랭스는 유러피안 문화를 잘 경험해 볼 수 있는 도시이고 쾌적합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도 이 쾌적한 도시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자주 오지 않을 이런 값진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과 경영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 없이 starzero777@nate.com으로 연락주세요.  

[Europe][Germany] WHU Koblenz 2014-2 김세빈

2015.04.16 Views 6797

 안녕하세요 저는 14년도 2학기에 독일 WHU로 독일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김세빈입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WHU에서 생활했던 것은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전까지 해외에 한번도 나가보지 못한 저는 교환 초기에는 유럽에서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었고 교환학생이 끝날 때에는 WHU를 떠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만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언제 6개월 동안 유럽에서 살아보겠냐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며 매일 뜻깊은 나날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수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1. WHU란?  WHU는 경영전문대학과 경영전문대학으로 구성된, 진짜 경영대학입니다. 그래서 학교 크기는 전체 건물이 4~5개(보통 3~4층)으로 고려대학교와 같은 종합대학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 WHU에 도착했을 때 이곳이 학교가 아니라 그냥 주택지 인지 알았었죠.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WHU는 독일 경영대에서 Top rank에 들만큼 수준 있는 학교입니다. 실제로, Bain&Company와 같은 컨설팅 Big3와 골드만삭스와 같은 유수한 금융회사 등 많은 기업들이 WHU로 Job Presentation을 오곤 합니다. 이러한 학교의 위상과 걸맞게, WHU학생들은 공부를 상당히 열심히 하는데요, 시험기간 때만 집중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저를 많이 놀라게 했습니다. 심지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국 학생만큼 상당하여 저는 시험을 치고 잘못 본 여학생이 강의실에서 나와 울음을 터트린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WHU는 현지 학생들에게 방학 때 인턴을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학교측에서도 학생들에게 공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WHU는 특이하게 쿼터제를 진행합니다. 즉, 한 학기가 2개의 쿼터로 이뤄지며 대개 과목 당 시험은 기말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1쿼터와 2쿼터 중간에 약 1주일간의 Break가 주어지게 되죠. 그리고 수강신청은 1쿼터, 2쿼터의 과목 할 것 없이 모두 학기 시작(1쿼터 초반)에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 1쿼터보다 2쿼터에 더 많은 강의가 열리게 됩니다. 수강 신청을 하는 방법은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므로 WHU에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무난하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강 신청을 하실 때는 잘 고려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수업의 시간”인데요, WHU의 수업은 고려대학교의 수업처럼 매주 화 목 2교시 이렇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교수님은 특정 요일에 따라 3시간 또는 6시간씩 편성하거나 한 주에 수업이 1번있기도 하고 2번있기도 하니 잘 고려하셔서 수강신청을 하셔야 할꺼예요.  이러한 WHU는 이상할 정도로 교환학생 비율이 상당히 많은데 교환학생만 대략 200명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수업을 들어가면 절반이상이 교환학생인 경우도 있죠. 이렇게 교환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교측에서도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당히 많이 진행합니다. 보통 WHU에서는 교환학생들을 Tauschie라고 부르는데 VIP라는 단체가(고려대학교의 KUBA) 거의 매주 Tauschie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는 합니다. 제일 큰 행사로는 Taushie Tuesday가 있는데 이것은 나라별로 돌아가면서 전통음식?과 같은 것을 만들어 술집을 하나 빌려 그곳에서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보고 매번 이어지는 Beer time 덕분에 저는 자주 가서 재밌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는 관례적으로 다같이 옆 동네에 있는 Koblenz에 팔레라는 클럽을 가는 것이 있는데요, 처음 1~2번 정도는 재미있으나 그 클럽에 있는 사람 중 80%가 WHU 학생이고 매번 똑같은 음악만 나오고.. 해서 저는 그 뒤로 잘 가지 않았습니다. 2. Vallendar란?  Vallendar란 WHU가 있는 마을 이름이구요, 교환학생을 가시게 되면 지내실 곳입니다. Vallendar와 비교하면 안암을 큰 번화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Vallendar는 작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심지어 독일에 처음 도착했을 때, DB Information center에서 Vallendar행 열차표를 달라고 하니 Vallendar가 어디냐고 되물었던 독일 직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아주 작습니다. 이러한 Vallendar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작고 할 것이 없는 마을이 될 수 있겠구요,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WHU학생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노년층이라 정말 조용하고 치안도 정말 좋아서 밤 11시정도에도 혼자 맥주를 들고 강 옆에 걸어도 될 만큼 안전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Vallendar에 사는 노년층은 대다수가 윤택한 생활을 하고 계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포르쉐와 같은 fancy car의 뚜껑을 열고 선글라스를 쓰며 운전하시는 재미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이 자주 가시게 될(그나마 팔렌다 근처의 큰 도시) 곳은 Koblenz라는 도시 인데요, 버스로 약 20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Vallendar를 정문, Koblenz를 참살이길 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는 Koblenz에서 기차를 타고 약 2시간을 가시게 되면 도착하시게 됩니다. 보통 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이용할 것이니 많이 가시게 될거예요. 그리고 DB (Deutsche Bahn) 어플을 이용하시면 버스 및 기차 이용에 용이합니다.  생활하시는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실 마트는 Lidl, Aldi, Rewe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Rewe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구요, Lidl이나 Aldi는 코스트코와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근데 거리로 따지게 되면 Rewe가 제일 가깝고 Li이과 Aldi는 상대적으로 멀리 있어 학기 초반 이후 Rewe만 가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꺼예요. 이러한 마트에서의 물가는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하여 재료를 직접 사고 요리하며 생활하시면 식비에 지출하는 돈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사먹는 음식은 얘기가 다른데요, 인건비가 비싼 독일답게 마을에서 제일 싼 식당인 케밥도 최소 5유로(약 7000원)을 주고 먹어야 할 만큼 식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꼭 귀찮으시더라도 요리하시길 권장드려요!  기숙사의 경우에는 InPraxi를 포함한 여러 곳이 있는데 교환학생의 대부분은 InPraxi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InPraxi의 지하에는 간단한 Lounge와 같은 곳이 있어 교환학생들이 모여 음악을 틀며 맥주를 마시곤 합니다. 저도 InPraxi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이 곳은 일반 원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방 기기, 침대, 배게, 이불 등등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으니 그냥 몸만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2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전기장판을 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난방구조가 달라서 바닥에서 열을 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방안에 한기가 약간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학기 중간에 집에 전기장판을 보내달라고 하고 아주 유익하게 사용했습니다. 세탁은 지하에 있는 세탁실에서 하고 거기서 바로 널고, 세탁비는 60분에 1유로 120분에 2유로입니다. 3. 수업  저는 1학기에 총 7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즉 한국으로 치면 21학점을 수강한 셈이죠. 앞에서 설명 했다시피, 모든 강의는 중간이 없고 기말고사만 존재하므로 시험기간 때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 Brand Management 교수님이 상당히 젠틀하십니다. 보통 2주에 한번 정도 Brand Manager와 같은 분들을 섭외하여 수업을 진행하시기도 하며 수업에 상당한 열의가 있으십니다. 수업의 난이도 같은 경우는 과목 특성과 같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암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성적에 인색하시다는 평이 있으니 열심히 하셔야 할꺼예요 (2) Strategic Management  교수님이 군인출신이라고 들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좀 있으셔서 그런지 영어 발음과, 영어 필기를 알아보는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과목이 실무에 가깝다고 보면 WHU의 경영전략은 이론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다양한 사상가와 이론을 공부하게 되구요, 시험은 한 Case를 주어 그 Case에서 전략을 찾기까지 어떠한 사상가의 이론을 어떻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을지를 설명하는 것을 요구해서 단순히 암기뿐만 아니라 이해까지 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3) International Marketing & Retail Marketing  두 강의는 1개의 Module아래에 있는 과목으로 각각 1쿼터, 2쿼터에 같은 교수님 하에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Retail Marketing은 팀플이 있어 여행다니실 분은 참고하셔야 할 거예요. 난이도는 마케팅원론 수준이므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4) Introductioin to international Economy  그냥 국제금융론 입니다. 얼핏 보면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 보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큰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이것도 기말 시험이 100%이구요, PPT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공부하시면 무난하게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5) German Language  교환학생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이자벨이라는 아주 착한 교수님이 강의 해주시는 건데 안 듣고 싶으시면 안 들으셔도 됩니다. WHU의 강의 중 거의 유일하게 출석체크가 있는 과목이고 시험도 꽤 자주 있지만 그 만큼 독일어 공부하시기엔 좋은 강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시험만 착실히 보신다면 독일어의 제일 낮은 수준인 A0를 이수하시는 것이니 저처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척”정도는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하고 싶은 말  교환학생을 다녀온 사람 중 어떤 사람은 그 생활에 대해 불평하기도, 또 다른 사람은 그 생활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기도 합니다. 1학기를 해외에서 생활 하는 것이 흔치 않는 경험이기 때문에 이왕 교환학생을 가시는 거면 적극적으로, 후회 없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나름 생활을 잘 했다고 느껴지는데 막상 지금 와서 뒤돌아보니 많이 아쉽네요.  부족한 경험보고서이니 이외에도 WHU에 관해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ksb8258@korea.ac.kr로 연락주세요. 그럼^^  

[Europe][England] Aston Business School 2014-2 우현승

2015.04.14 Views 6472

안녕하세요. 6개월간 영국 Aston University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포함, 유럽 각지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한국으로 귀국한지 이제 2달이 되어갑니다.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 복귀해서 몇 달을 보내고 나니, 이곳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던 그곳에서의 생활이 벌써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는 지인이 교환학생 후기로 책을 내라고 할 정도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돌아오고 나니 벌써 추억이 되었습니다. Aston과 고려대학교가 교류한지 꽤 오래되어 관련 수기가 많이 있으니, 이미 언급된 내용들은 제외하고 저는 제가 겪었던 특이한 고난(?)들 중 도움이 될 법한 일들과, 제가 수기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들 위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먼저 합격 통보가 나면, Aston에서 입학 허가 Letter가 발송됩니다. 저 같이 6개월 무비자로 생활하실 분들은 이 Letter가 비자와도 같으니 반드시 잘 챙기셔야 합니다. Student Visa를 따로 발급받는다면 시간과 비용이 별도로 필요하나 주변에 여행을 다닐 때 Student Letter를 챙겨다니며 엄격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입국심사에서 열심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합격과 별개로 입학허가서가 늦게 도착한다는 것인데, 저는 학기가 시작되는 10월보다 2달 일찍인 8월에 영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므로 입학 허가서가 도착하기 전 그냥 비행기 티켓을 미리 예매해두었습니다. 미리 티켓을 예매한 것과 관련해 저는 문제가 없었으나 주변에서 영국 교환학생을 취소하거나 하는 사례가 있었으니 (ETS 시험 부정과 관련하여 토플 점수 인정하지 않아 대상자는 IELTS로 재시험, 교환학생기간이 1년으로 연장 등) 불안하신 분들은 염두 하시기 바랍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기가 12월 말에 마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12월에 학기가 마치면 1월 중순에 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다는 것도 반드시 숙지하실 사항입니다. 저는 학교 홈페이지의 일정만을 참고하고 1월에 돌아오도록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했는데, Aston에서 재학중이신 분을 통해 시험기간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히 예매 바로 직전에 불미스러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Housing 낯선 땅에서 몇 개월을 살아가야 하는데, 집 문제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버밍엄은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거주지 문제에 관해 확실히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가면서 가장 저를 괴롭혔던 것이 바로 이 집 문제입니다. 여타 수기에서는 학교 기숙사에 무조건 배정이 된다고 안심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st Term의 경우 신입생들로 기숙사 수요가 많아 초반에는 방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통보를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방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 6월에 기숙사를 신청 해 두었습니다. 8월 초 출국 직전까지도 기숙사 배정이 이루어 지지 않아 걱정이 되어 학교 측에 기숙사 배정에 관해 문의를 하였는데, 안내된 9월 중순 기숙사 입소일보다 일찍 들어갈 수도 있다고 답변이 와서 안심한 채 출국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럽에 도착하여 한창 여행을 하던 중, 9월 초가 되어서야 갑자기 기숙사 배정을 해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지낼 곳이 없어져서 너무나 당황스러워 학교측에 거듭 문의를 하였으나 기숙사가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였을 뿐이었습니다. 학기 직전이 되어서는 기숙사뿐만이 아니라 근방의 Student Residence들과 하숙집들도 다 차 있었고 그나마 비어 있는 곳들도 단기 계약은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1년 이상 계약) 학교측에서 참고하라고 보내 준 버밍엄 근방 housing 리스트도 거의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정확한 사정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학교측에서 타교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내 주면서 정작 본교 학생들이 배정되지 못했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습니다. 루머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후순위인 한학기 학생들은 물론 1년짜리 학생들조차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확인사살이 되어 저는 하는 수 없이 뒤늦게 살 곳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여행지에서 거주지를 찾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검색을 하고, 메일을 보내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혹시나 기숙사 외에 살 곳을 알아보실 분이 계실까 알려드리자면 In-campus student residence가 아닌,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는 Off-campus student residence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 United-Students의 The Heights, Jennens Court, Londonderry House 등이고 Sanctuary Students나 Studio 51도 꽤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는 편입니다. 다들 이미 Fully booked 되었다는 답변만을 보내와서 절망하던 와중, waiting list와는 별개로 새벽시간에 Student Residence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취소 된 방이 하나씩 풀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을 계기로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여, 저는 1년 계약으로 Student Residence에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오갈 데 없어져서 한 주를 절망과 초조함으로 보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활한 United Students의 The Heights는 학교 Main building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위치해 있었고, 기숙사와 비슷한 수준의 렌트면서 설비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저는 5명이서 부엌을 공유하고 각자 화장실이 딸린 En-suite에서 생활했는데, 매주 부엌을 청소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문제가 발견되면 Report 즉시 와서 해결해 주어서 편했습니다. 추운 영국의 겨울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난방도 매우 잘되는 편이었으며, GYM, Laundry Room, 무료 프린터기가 딸린 Study Room과 공용 공간도 있었습니다. 다만1년 단위 계약만이 가능한데, 뒤에 대신 계약을 이어받을 사람을 구하면 리셉션에서 보증금과 남은 rent를 모두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수표로밖에 환불을 해 주지 않습니다.     Banking / Finance 1년 장기 교환학생이라거나 VISA를 발급받았다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저처럼 1학기 단기 교환학생이면서 비자도 없다면 계좌를 개설하기 어렵습니다. 개설을 해준다는 은행을 찾아찾아 학교에서 Letter까지 발급받고 오랜 시간을 들여 온갖 절차까지 다 마쳤는데 약속을 잡고 찾아가니 비자가 없으면 계좌를 개설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돌아 온 일까지 있었습니다. 현금을 들고 오거나 유럽에 올 때의 필수품과 같은 하나카드만을 사용한다면 계좌가 없더라도 별 문제가 없이 생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많은 액수의 현금을 갖고 있자니 치안이 좋지 않은 유럽에서 불안하기도 하고, 저의 경우 몇 번이나 수표를 발행 받아 이를 현금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카드로 결제했다고 해도 이를 수표로 환불해주는 경우가 꽤나 빈번합니다.) 수표는 그에 기재된 본인의 이름과 동일한 계좌에서만 현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1. 시내에서 환전 송금 등 현금 관련 서비스를 하는 사설업체를 찾아가 수표를 현금화 (수수료는 업체나 금액에 따라 격차가 큼) 하거나 2. 한국 은행에서 수표를 현금화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사귀기 외국에 나가서 생활하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인 동시에 생활의 전반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바로 사람을 사귀는 일일 것입니다. 기숙사에 계신다면 Flatmate들을 사귀실 수 있을 것이고, 학교에서 초반에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한다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숙사도 아니었고, Flatmate들도 모두 영어를 거의 못하는 중국인들이었기 때문에 (버밍엄에는 현지인들의 숫자에 육박하는 중동/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생각보다도 비유럽권이라는 문화적 장벽이 언어 장벽보다도 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학교 내에서 보다, 다른 활동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활용한 것은 학교 내 다양한 Club과 Society들입니다. 저는 Dance Society를 통해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Urban Dance를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춤에 전혀 소질이 없더라도 괜찮으니 일단 참여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엇보다도 Society는 온전히 학생들이 이끌어나가기 때문에, 학교 내 다양한 학생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정기 Dance class와 그 이후의 Sesh(뒷풀이)를 통해 여러 친구들과 교류하고 영국의 술문화를 접해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 하고 싶은 것은 MeetUp이라는 사이트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Meetup은 특정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단체를 설립하고 모임을 주최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Birmingham Internationals’ Meeting과 Birmingham Korean Meeting을 찾아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Birmingham Korean Meetup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같이 한식을 먹는 등 다양한 문화와 국적의 친구들과 한국에 대해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영국 현지인이었고 그곳에 거주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아시아계였기 때문에, 한국인은 매우 환영 받는 분위기이고 영어로 Conversation을 나눌 기회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은 제 영국에 대한 추억 중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후에 한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타지에 가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의미의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한국에서는 평생 걸려본 적이 없는 장염을 앓아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알아 눕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본인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시고, 여건이 안되는 듯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찾아 나서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또, 절대! 유럽에서는 한국에서처럼 공적 업무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리라고 믿으시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조건 몇 번을 확인하고 재촉하셔야만 합니다. 영국에서의 6개월간 정말 여러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몸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유럽 교환학생의 특혜인 유럽여행과 그곳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또 이 모든 것을 통해 정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자부합니다. 일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좋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urope][Finland]Aalto University 2014-2 오다운

2015.04.14 Views 7077

Europe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핀란드 알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다운입니다. 알고보니 저랑 같이 다녀온 분이 알토대학교 첫 파견자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비자발급이나 학교관련한 정보를 얻을 때 어려움이 많아 다음 파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봅니다. 대체적으로 인터넷에서 비자관련발급 정보를 얻었고, 학교 수강신청이나 거주 부문은 알토학교측 선생님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1. 비자발급 받기. ] 핀란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사관사이트를 살펴보셔도 잘 나와있는데요. (1) 유효한 여권 (2)비자 발급용 증명사진 (여권용과 사이즈가 다릅니다.) 저는 비자발급용 증명사진을 핀란드 대사관 근처에서 따로 찍었는데, 인터넷을 보면 몇몇분은 그냥 여권사이즈로 우겨서 내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비자용 증명사진을 찍는 것 추천합니다. 핀란드 residence permit용 사진 규격을 찍어주는 사진관이 얼마없는데, 광화문 교보생명 옆으로 두블럭 정도가면 ‘르미에르’빌딩이 있습니다. 이 빌딩 1층에 ‘코닥문화칼라’ 사진관에서 핀란드용 비자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하면 10분안에 만들어주십니다. 참고로 사진관은 9시에 오픈하는데, 대사관에 비자 받으러 갈때가 아마 기말고사 끝나고여서 사람이 많아서 사진관들렸다가면 늦습니다. 사진은 비자발급받기전에 미리 5월달이나 4월달에 찍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3)입학허가서 입학허가서는 원본이나 사본 둘다 상관없다는데, 저는 원본들고갔습니다. 가면 대사관 직원이 복사해서 돌려줄지 물어보는데 저는 나중에 필요할까봐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서류들은 하루면 준비가 다되기에 입학허가서만 나오면 바로 비자발급 받으러 갈 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입학허가서를 조금 늦게 5월달에 받았습니다. (4)보험증명서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0만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만 받습니다. 국내에서 동부화재니 삼성화재 같은 보험이 있는데 한학기에 7~80만원하기에 그걸로 가입하지 않고, 국제보험이라는 ‘SIP’를 5개월에 29만원 정도 내고 가입했습니다. 나중에 알토대학교에서 온 패키지를 보니 학교에서도 SIP를 가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팁인데 만약에 학교 입학허가서에 기간이 4개월밖에 안되도 유럽여행을 하기위해 비자를 더 길게 받고싶으면 보험기간을 받고싶은 만큼 기간 설정해서 받으면 딱 그만큼 발급해줍니다. 저는 8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보험을 가입해서 딱 그만큼 받았고 학교입학허가서는 9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아프지않아서 보험회사와 컨택하는 일은 없었는데, 학교에서 같이 갔던 선배분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보험없으면 굉장히 비쌉니다. 보험회사랑 컨택해서 나중에 돌려받기로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험은 여행자보험이 아니여서 실제로 여행할때는 따로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5)은행잔고 증명서 한달에 최소 560유로가 필요하기에, 560*4정도는 통장에 있어야 하며 꼭 영문으로 유로로 “본인” 통장명의로 발급받아야합니다. 증명서 발급받는 날만 통장이 묶이고 그다음날부터 출금 가능합니다. 저는 학교에 있는 하나은행가서 그냥 제이름으로 6개월치 넣고 발급받았습니다. (6)비자 발급수수료 300유로가 필요합니다. 저는 대사관사이트에서 온라인 Residence permit을 신청해서 그자리에서 카드로 300유로 결제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그날 대사관방문하여 현금으로 내도 됩니다. 하지만 카드로 내고싶다면 꼭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사관에가서 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그자리에서 서류스캔하고 인터뷰하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필요한 서류를 다 스캔하고, 신청서도 미리 작성하고 결제도 진행하는 방법. 저는 후자를 택해서 실제로 대사관가서는 인터뷰를 10분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기말고사가 끝나고가면 많은 학생들이 대사관으로 몰리기때문에 서류가 준비되면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아홉시 이십분에 도착했는데 제 앞으로 10명이 넘는 사람이 있어 가까스로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대사관은 아홉시에서 12시까지 밖에 업무를 안함으로 가능한 요일에 9시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그런지 한 일주일만에 카드가 왔다고 대사관 방문하라고 연락왔습니다, 길게잡아서 한달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지던스 카드를 찾는 업무는 9시부터 12시 넘어도 찾아갈 수 있다고 하니 유념해두세요. (신분증 지참)   [핀란드 소개]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복지가 매울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아직까지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그나마 관대해서 동양인 비하같은건 본 적 이 없네요. 그리고 핀란드 국가 특성상 정직함을 매우 중요시여겨서, 무언가를 놔두고 와도 그자리에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스테플러를 두고 왔는데 일주일후에 같은 자리에서 찾아왔습니다. 헬싱키 시내는 높은 건물도 없고 유명한 관광지도 딱히 없고 쇼핑몰도 별로 없어서 다른 나라 수도들보다 굉장히 소박하다고 느껴집니다. 핀란드 디자인이 유명해서 아라비아나 이딸라, 마리메꼬 샵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솔직히 핀란드하면 내세울게 마리메꼬, 이딸라, 알토 그리고 시벨리우스 정도로 꼽을 수 있겠는데, 그들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알토나 시벨리우스 정도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핀란드가 미술 부문은 다른 유럽에 비해 발달한 거 같진 않은데 건축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학생증 지참하고 핀란드건축박물관이나 알토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인들은 사우나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파트 단지마다 공용 사우나가 있거나 집에도 사우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특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사우나에 가보것도 좋습니다.   [Aalto Univ. 소개 및 학교 생활.] Aalto University는 핀란드의 유명한 건축가 알바알토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학교로 설립된지는 얼마 되지 않은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교는 아직 한국에는 덜 알려있는 것 같고, 실제로 학교를 다닐 때도 한국교환학생은 저포함 3명이 었고 거기서 마스터하시는 한국 분들 한 두세명 봤습니다. 핀란드 내에서는 탑대학으로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교수님들의 강의 수준과 학생들의 수준 또한 높았습니다. 제가 다닐 당시는 business랑 economics만 헬싱키에 있는 툴루 캠퍼스에 있어서 건물은 3개 밖에 없는 매우 작은 곳이 었습니다. 우선 학교에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면 학교로부터 계속해서 이메일이 날아오는데 중요한 정보가 많아 잘 읽어 보셔야 합니다. 가령 버디들이 공항에 픽업하러 갈텐데 몇일 몇시에 오냐는 메일이나 지낼곳에 대한 정보를 보냅니다. 7~8명 정도 교환학생 그룹마다 한 명의 핀란드 튜터가 있어서 학생들을 공항에서 집까지 픽업해주고 모르는 점에 대해서 대답해줍니다. 그리고 후에도 학교에서도 튜터그룹별로 움직이는 활동이 많고 이 그룹안에 애들이 한학기동안 놀기에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알토에는 AYY라는 학생회가 있고, 경영대 학생회로는 KY가 있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가면 KY에서 라플란드 트립, 코티지트립, 선상파티 티켓을 팝니다. 라플란드가 190유로, 코티지가 30유로, 선상파티가 10유로 쯤합니다. 인터넷으로 사게 되면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여기서 AALTO OVERALL을 파는데 학교 전통으로 초록색 오버롤 (25유로) 에 행사에 참여할때 마다 얻는 패치를 붙여서 특별한 날마다 입습니다. (고잠수준..) 기념품정도로 생각해서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나중에 짐입니다. 또 KY 주최 파티는 첫 달에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고 나중에 갈 수록 이주에 한번 쯤 있는데 학교 로비에서 티켓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라플란드 트립,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립, 코티지 트립은 학교에서 가는게 싸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점심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먹고 학생증이 있으면 2.6유로에 샐러드, 빵, 우유 마음껏 먹고 메인디쉬 먹을 수 있는데, 맛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주위에 먹을 곳도 없고 싸서 교환 친구들도 모두 이곳에서 먹어 마음 비우고 먹으면 괜찮습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1)Finnish language and culture (BA) 고대 학점변환하면 1.5학점이구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신청해서 듣는데 이건 2period 동안 듣는 거라서 다소 지루했습니다. 반은 2개가있고 맞는 시간대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출석에 관해서는 3번까지 결석할 수 있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F입니다. 학기동안 2번의 현장학습이 있고, 참석하지 못할 시에는 보고서를 내야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업은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하고, 간단하게 알파벳 읽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간단한 문장 만들기로 넘어갑니다. 중간에 너무 지루해서 저는 드랍했구요, 다른친구들은 학기말에 시험봤는데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핀란드어를 배워보고 싶다하시면 좋은 기회가 되지만, 실제로 핀란드에서 영어를 쓸 수있기에 저는 핀란드어를 배우는것에 그닥 매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2)MIS (BA) 고대 학점 변화하면 3학점이고 이 수업은 1period 동안 듣는 거라 우리로 따지면 한달반정도? 수업하고 그동안 과제 한 5개 주고 시험하나 봅니다. 과제는 mandatory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최소점수는 과제에서 받고, 시험에서도 받아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guest lecture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수업 material을 꼼꼼히 살펴봐야합니다. 수업에서 감명받았던 점은, 이 학교가 start-up이나 IT, MIS 관련해서 되게 유명해서, 학생들이나 교수님의 정보기술관련 분야에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GUEST LECTURE도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데려와서 어떻게 MIS를 접목시키고 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서 흥미로웠습니다. 과제는 보통 Information techonology에 관한 레포트 정도 쓰는 거여서 무난하게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3)logistics and distribution services (BA) 2nd period, 3학점 (6ECT)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들었던 수업이고, 수업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교수님이 조금 지루하게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출석은 mandatory가 아니여서 언제든지 결석이 가능하나, 팀플이랑 게스트렉쳐가 몇 개 있어서 많이 빠지시면 시험이나 과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힘듭니다. 팀플은 교수님이 주신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 3개 정도가 있었고, 저는 IKEA, OSRAM, Backflow operations에 관한 케이스 분석을 했습니다. 점수는 대부분 무난하게 주시는 편이고, 이것 역시 시험에서 게스트렉쳐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시험범위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 시험에 나올만 한 것이 나오고 definition (약술), 중간형 서술 정도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내 오퍼보다는 유럽전체에 로지스틱을 다루고 있어 그부분을 중점두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로지스틱에 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괜찮았던 수업입니다.   4)financial institutions and markets (BA) 2nd period, 3학점 (6ECT) 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에 대해서 배우는데, 이 때 수업에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업 내용이 쉽지 않아서, 미리 예습하고 수업을 가셔야 합니다. 개인 레포트 1개, 그룹 프레젠테이션 하나 있습니다. 개인 레포트는 교수님이 주신 5개 정도의 논문을 읽고 중앙은행의 역할에 관해 서술하고, 팀플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와 방지책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였습니다. 재무관련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시간은 3시간이 주어지며, 시험 문제는 크게 서술형 3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험은 그렇게 쉽지 않으나 그래도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들었으면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것역시 전체 점수에서 minimum 점수를 통과해야 패스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f를 받은걸 봐선, 교환학생이라고 해서 점수를 후하게 주신는 것 같진 않습니다.   5)sustainable business and consumption (master)    교환학기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수업 입니다. 실질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강의명에서 볼 수 있듯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배우지만, 대학원 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전에 준비하고 가야되는 것이 많습니다. 교수님이 매 수업마다 2-3개의 30페이지가 넘는 논문을 올려주시고, 수업 내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야합니다. 성적은 참여점수, 팀플점수, 시험으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항목에 대한 미니멈은 없지만 총점이 어느정도를 넘어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팀플은 2개의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자리에 앉아서 오랄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다음은 간단하게 ppt를 이용하여 발표합니다. 시험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보지만, 교수님이 나눠주신 논문에 근거하여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시험에 나올 거 같은 부분에 관한 논문을 보며 시험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수업이 미대, 건축, 경영대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토의하기에 여러가지 관점을 살펴 볼 수 있었고, 지속가능 경영 시장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도 월수목 3~4시간 진행하고 attendance를 체크하기때문에 나는 여행을 자주 가야한다 하시는 분이면 비추천합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날씨)저는 가을 학기 파견이라 팔월 중순에 핀란드로 떠나서 잠깐 이틀정도 여름 날씨를 경험했는데 여름이라해도 밤에는 쌀쌀해서 긴팔을 입었습니다. 9월까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좋고 10월부터는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10월부터 가끔 눈이 내립니다. 전반적으로 가을 겨울에는 날씨가 우중충해서 코트보다는 패딩을 많이 입고 다녔고 거기서 패딩을 하나 사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11월에는 정말 날씨가 나빠서 뉴스로 봤는데 헬싱키에서 한달동안 해를 13시간밖에 못봤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중에도 우울증약을 먹는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해도 빨리지고 늦게떠서 하루가 굉장히 짧아집니다. 12월에는 해가 열시반에 뜨고 네시에는 완전 어두워져서 정말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언어)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모국어인 핀란드어를 씁니다. 하지만 모든 표지판이나 공공장소에는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로 함께 표기해서 생활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만난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매우 잘하기에 길을 잃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문제가 생겨도 언어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교통) 교통비도 한번 타는데 3.5유로 정도 내야하며 60분안에 환승 가능 합니다. 나중에  학교를 다니면 튜터들과 트래블카드를 만드는데 가입비 10유로를 내면 한달에 23유로로 헬싱키 안의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중앙역에 초록색 기계에서 한달마다 23유로씩 충전하면 되고, 에스푸나 여행갈때 공항 가는것을 생각해서 10유로 정도 크레딧을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로 결제해야 학생할인이 되서 공항갈때 3유로 정도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5유로)   주거) 저는 HOAS에서 숙소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와서 신청했는데 아파트가 꽉차서 AYY에서 보유한 플랫에서 지냈습니다. 일단 아파트를 정하고 AYY에 메일을 보내면 입주전까지 보증금과 한달 렌트비를 핀란드 계좌로 입금하라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달마다 거기로 송금을 보냈습니다. (핀란드에서 딱히 계좌를 만드는 것도 까다롭고 쓸 일도 없으며 카드도 어느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통장은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렌트비는 주거지에 따라 다른데 크게 4곳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떨어진 곳 IDA라는 곳에 살았는데, 저는 룸메 2명과 방3개 거실 주방 베란다 화장실이 있는 플랫에 한달 240유로 정도 냈습니다. 학교 근처 스튜디오는 학교에서 오분거리이며 방도 혼자 쓸 수 있는데 한달에 육십만원 정도 내고 이것 역시 인기가 좋아 빨리 신청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KANELLMAKKI는 기차로 통학가능 하나 중앙역에서 내려서 학교를 가야는 단점이 있습니다. PASILA는 헬싱키 중앙에서 오는 모든 기차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친구네집을 방문해 보았는데 HOAS 아파트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렌트비는 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애들보다 저희학교가 입학허가서가 늦게나와서 HOAS 교환리스트에서 제가 없어서 신청이 늦었습니다.) 제가 교환친구네 집을 모두 방문한 결과 가격대비 IDA가 제일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판단해본 결과 통학-pasila, 시설-kanellmakki, 가격-Ida, 룸메가 없음-학교 근처 스튜디오 였습니다.   생활) 우선 핀란드에서 마트를 가려면 크게 LIDL, K-SUPERMARKET, ALLEPA, S-MARKET이 있습니다. LIDL은 다른 세가지 마트와 취급하는 물품이 조금 다르나 가격이 저렴해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ALLEPA는 S-MAKRET의 미니 버젼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나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빵, 야채, 과일, 고기, 유제품 다 살 수 있습니다. S-MARKET이나 K-SUPERMARET은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존재로 생활제품부터 식료품을 살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과일은 한국보다 저렴했고, 야채는 다소 비싼 감이 있었으나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야채나 과일 같은 식료품은 모두 무게를 재서 각 고유번호를 누르고 가격표를 자신이 뽑아 내는 걸 보면 핀란드인들의 정직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빵도 거의 수퍼에서 대부분 사는데 다 시큼하고 생각보다 맛있진 않습니다. 아 계산할때 카드를 내면 본인 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ID를 요구합니다. 마트에서는 거의 요구하지 않았고 옷가게나 우체국에서는 꼭 아이디를 요구했기에 자신의 신용카드를 만들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침구나 주거용품을 사기위해서 다들 룸메들과 IKEA를 가게되는데 (마트에서는 되게 비쌉니다.) 중앙역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에스푸 이케아가서 식기류랑 침구류 사면 되요.   여행) 교환학생들이 필수코스로 시험끝나고 스웨덴, 덴마크, 에스토니아 탈린 이렇게 다녀옵니다.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구, 알토 학교 학생회에서도 cottage trip, lapland trip, st.petersboug travel 기획하니까 꼭 다녀오세요!  

[Europe][Germany]WHU 2014-2 이세준

2015.04.14 Views 6004

1. 첫인상    첫 출국 당시의 설렘의 마음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1학기 동안 타지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어느정도의 걱정과 함께 기대감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가장 괜찮은 항공권을 알아보고 하는 과정자체도 저에게는 귀찮은 일보다는 설렘이었습니다. 첫 출국을 하여 처음 독일에 도착하였을 당시, 제가 사는 플렛에 들어가기까지 2틀의 시간이 떠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WHU와 가까운 프랑크푸르트에서 2틀 동안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밤에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당시는 밤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호스텔은 중앙역에서 매우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듯 중앙역의 뒷골목은 항상 음산하고 조금 무서운 느낌입니다. 처음 중앙역에서 느끼는 독일의 분위기는 음산, 무서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호스텔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시차로 인해 너무 피곤한 나머지 곧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당시 시차 때문인지 저는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고, 한 순간도 낭비하기 싫었던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의 프랑크푸르트의 이미지도 머리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전날까지 음산하게 느껴졌던 프랑크프루트는 금융의 도시답게, 깔끔히 정장을 입은 신사들이 출근을 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상반된 양면을 가진 것이 독일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을 나와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고대 유럽풍 양식의 건물들 그리고 괴테의 생가 등의 여행 명소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2. Vallendar 로 이동    Vallendar는 WHU가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Vallendar라는 마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oblenz 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정말 일단 주민들이 사는 동네라 할 수 있으며, WHU는 그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한 작은 학교입니다. WHU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Business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학생의 수도 약 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입니다. 이로서 약 100명에서 150명의 교환학생들이 이 학교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정말 주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첫인상은 상당히 동화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정말 마을도 조용하며 사람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제가 Vallendar를 떠나면서 들었던 느낌은 이 마을은 부유한 분들이 노년을 보내는 마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열명 중 여덜명은 WHU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정도 입니다. Vallendar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작은 pub이 하나 있으며, 어떤 행사를 할 때에나 맥주를 마실때에는 항상 이 pub을 이용합니다. WHU학생에게는 이 pub은 정말 땔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Vallendar에는 크게 교환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3군데가 있으며, 소규모로 묶는 숙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는 이 중 3개의 메인 숙소 중 하나인 Inpraxi haus에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이 숙소는 1달 기준으로 약 450유로 정도 됩니다. 이 가격은 주변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기준이었지만, 숙소 자체의 여건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실 내에는 모든 주방시설과 깔끔한 화장실이 보유되어있습니다. Inpraxi하우스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Mr. Thomas씨가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곤 합니다. 따라서 때때로 문제가 생길 때에는 비용을 부과하곤 합니다. 혹시 Inpraxi haus에 묶게 된다면 주의사항들을 잘 읽고 어기는 일이 없도록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문이 잠기면 마스터키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전화를 하게 되면 50유로도 부과합니다. 정말 딱딱 부러지는 집주인이기에 이해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사실 좀 더 편하게 즐기며 지내고 싶다면 다른 숙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Vallendar는 라인강을 따라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종종 강가를 산책하며 맥주를 한 잔씩 하기에 굉장히 괜찮은 여건도 가지고 있습니다.   3. WHU    WHU 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일반 대학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WHU는 독일 내 사립 경영학 교육기관으로서 넘버 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의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WHU학생들은 WHU학생이라는 자부심을 상당히 높게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WHU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이 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대학생들과 같지 않게 학기 내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당한 하드 워킹하는 것 같습니다. WHU는 또한 학생과 교수 그리고 학생과 학생, 교직원과 학생이 상당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작은 학교답게 상당히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때로는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시에는 항상 도움의 손길을 쉽게 건냅니다.  또 WHU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점을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WHU에서 수업 교과를 듣게 되면 팀 과제를 수행해야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WHU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팀 과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많이 여행다녀도 된다는 말을 건냅니다. 따라서 팀 과제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게끔, WHU의 학생들이 많이 배려를 해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장점이라면, WHU는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는 출석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 물론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이지만, 부득이 몸이 안좋거나

[Europe][France]ESCP Europe 2014-2 이준희

2015.04.07 Views 6561

안녕하세요. 저는 2014-2학기에 프랑스 파리의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경영학과 08학번 이준희입니다. 한 학기 동안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다 와서 이제는 아쉬우면서 또한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ESCP EUROPE에 교환학생으로 파견이 확정되셨거나,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소개  ESCP EUROPE은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영 전문 학교입니다. 합격 당시는 알지 못했지만, 프랑스에서 ‘그랑제꼴’학교로서 고등교육기관입니다. 또한 ESCP EUROPE는 1819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영대학입니다.  학교는 경영대학만 있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처럼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고려대 경영대보다도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그렇지만 프랑스의 건물답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건물들 사이에 조그만 마당과 같은 공간(저와 함께 파견된 친구들끼리는 이 공간을 중광이라 불렀습니다)이 있으며 그 공간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는 아기자기한 형태의 학교입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는 달리 학교내부는 깔끔한 모습으로 되어있습니다.  학교에 서점, 도서관, 식당, 카페, 그리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Bar까지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복사와 출력을 할 수 있으며, 팀플을 할 수 있는 스터디룸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지하 Bar에서 싼 가격 맥주를 사서 야외 중광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부분에서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준비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준비할 것이 많고 복잡하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꼼꼼히 차근차근 하다 보면 생각보다는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짜증나긴 하지만요. 프랑스 교환학생 파견 준비에 있어 크게 ‘비자 및 관련서류’와 ‘집 구하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자 및 관련서류 준비 프랑스 비자 받는 법은 먼저 캠퍼스 프랑스를 이용해서 준비가 된 후 대사관에 가서 마지막으로 심사를 하고 비자를 받는 방식인데요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많은 블로그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블로그 내용을 숙지하시고 차근차근 하시면 될 거에요주의할 점은 대사관에 면접을 갈 때 따로 준비해오라고 알려주는 것이 없었습니다혹시나 해서 블로그를 찾았더니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블로그로 필요한 것을 잘 준비하시면 문제없을 듯 합니다그리고 입학허가서를 받으시면 최대한 빨리 비자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 중 알로까시옹이라고 하는 주택보조금을 신청하려면 더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더 있습니다프랑스에는 심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월유로 정도의 주택보조금을 지원합니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여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습니다여기까지 과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으며 어렵지 않습니다그 다음 과정은 이제 그 서류를 번역하고 공증을 받는 과정인데이 과정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대사관에서 공인한 번역가에서 맡기는 방법과 또 하나는 프랑스 입국 후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직접 번역하여 공증을 맡기는 방법입니다직접 번역하는 방법은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을 확률이 있다고 했으나저는 늦게 준비해서 출국 전에 번역가에게 맡길 수 없어 프랑스에서 직접 저렴하게 번역공증을 했고 다행이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집 구하기 파리는 집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학교에도 따로 기숙사가 없고 비발디라는 레지던스를 연결해 주는데 빨리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저는 처음에 기숙사가 신청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따로 구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숙사 기다리지 말고 미리 프랑스존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빨리 구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우선 학교에서 해주는 기숙사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며오히려 비싼 축에 속합니다그리고 기숙사가 떨어진 이후에 방을 구하면 이미 많이 계약이 끝나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합격 후에 지속적으로 프랑스존을 통해 미리미리 방을 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그리고 방을 구할 때는 거주증명을 해주는지체류증 발급을 위해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과목 목록을 받아서 시간표를 짜고 ESCP EUROPE 포탈에서 1지망 2지망으로 입력을 마치고 기다리면 수강결과가 나옵니다. 한국의 학교처럼 시간에 딱 맞추어 광클을 할 필요는 없고 정해진 시간 내에 입력하고 기다리면 결과가 나옵니다. 쉬운 방법으로 진행되며, 첫 주 OT기간에 정정을 원하면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 수강정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5 ECTS 과목과 2.5 ECTS 과목으로 나뉩니다. 5 ECTS 과목은 한 학기(10주)동안 진행되는 과목이고 2.5 ECTS 과목은 반 학기(5주)동안 진행되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계획에 맞추어 수업을 짤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초반에 많이 듣고 후반에는 좀 편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은 1-5주 동안 강의하는 2.5 ECTS 수업을 많이 들으시면 11월부터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수업  저는 마케팅위주로 수업을 짜고, 또한 본교에 없는 수업과 좀 더 전문화된 수업 위주로 시간표를 짰습니다. 1) Marketing of Innovations (5 ECTS)  마케팅 수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이론과 계산을 많이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스위스 분이라고 들었는데 억양이 진짜진짜 특이했습니다.(스위스 억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은 기말 한 번이고 기말고사는 3시간 동안 치는데 많이 어렵습니다. 팀플은 케이스 스터디 2개, 파이널 발표 1개였습니다. 2) Branding (5 ECTS)  Brand management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고, 팀플 기말 발표 한 번 있습니다. 무난한 수업이고, 교수님께서 꼼꼼하시고 젠틀하셔서 여학우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3)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 (5 ECTS)  Branding과 같은 교수님 수업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고, 팀플은 기말 발표와 이후 보고서 제출 있습니다. 새로운 그룹에 관한 STP로 조금 흥미로운 주제의 팀플이었습니다. Branding과 수업방식은 같습니다. 4) Social media and viral marketing (2.5 ECTS) 반 학기 수업이라 5주차에 마지막 시험하나 있고, viral marketing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영향을 측정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고, 만들어진 영상이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5)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2.5 ECTS)  5주차에 시험이 있으며, 팀플은 있지만 발표는 없습니다. 교수님 말이 무척 빠릅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6) The big management fads: tools and lessons (2.5 ECTS)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두 교수님이 번갈아 가며 2주씩 수업을 진행하시고, 마지막 주는 발표를 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한 교수님께서 한국을 엄청 좋아하셔서 수업시간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발표는 한 기업을 정해 경영 툴을 적용시켜보는 발표였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발표를 했습니다. 7) Hedge funds (2.5 ECTS)  재무분야를 못하지만 같이 듣는 친구 믿고 정정기간에 정정한 과목입니다. 어렵습니다. 교수님도 깐깐합니다. 결국 포기한 과목입니다.  거의 모든 수업을 마케팅 위주로 듣다 보니 팀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야와 적절하게 섞으시면 될 듯 합니다.   학교생활  학교가 그랑제꼴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파티나 모임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팀플에 한정적입니다. 물론 본인이 더 적극적이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강의에는 프랑스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주로 우리 같은 교환학생들과 Double degree 학생, 그리고 ESCP EUROPE의 다른 캠퍼스 학생들입니다. 탠덤이라는 버디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교만큼 버디프로그램이 잘되어있진 않습니다.   파리생활 및 여행  ESCP EUROPE은 파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도시인 파리에서의 생활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파리는 서울만큼 교통이 잘 되어있고, 서울보다 훨씬 작은 크기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교통: 파리에서 교통은 한달 자유이용권인 나비고(NAVIGO)를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한 달에 한화로 10만원 정도의 비용이며,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은행계좌: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일찍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한다면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거의 없어서 무척 어렵습니다. 개강할 때까지 기다리면 첫 주에 여러 은행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영어로 문제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면 굳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계좌는 주택보조금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한국에서의 송금 받는 것은 한국계좌로 받아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하나은행 VIVA2 카드가 가장 수수료가 적다고 하여 교환학생 내내 그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휴대전화: 저는 프랑스 통신사 중 Orange를 사용했습니다. 요금제를 가입하기에는 번거롭고 해지할 때도 번거롭다고 하여 저는 prepaid usim을 사용했습니다. 요금제와 비교해서 데이터가 작지만 데이터도 잘 터지지 않고, 오히려 휴대전화를 덜 보면서 파리를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금제를 사용하시려면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며 많은 유학생들이 Free 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인마트: 오페라역 근처에 케이마트와 에이스마트 두 개의 큰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거의 필요한 한국 식료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페라 근처에는 한인식당도 많고 일식, 중식 등 아시아식당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파리에는 다른 유럽국가들을 잇는 많은 항공노선과 철도, 버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팀플을 피해서 일정을 잡아 거의 매주마다 여행을 다녔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에 대한 정보는 찾기 쉬울 것 같아 프랑스 내에서의 여행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파견된 김민수군과 저는 프랑스 여행을 많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버스노선이 거의 없어 주로 기차를 이용합니다. 이때 만 26세 이하라면 Carte june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NCF 기차역에서 50유로와 여권, 사진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1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인데 4번 이상만 이용하면 충분히 이익이기 때문에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Carte june을 이용해서 프랑스를 크게 거점을 잡아 주말에 1박2일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정리 처음에 파리는 외국인으로서 제가 살기 조금 힘든 나라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고, 파리에서의 생활은 제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려고 하는 분께 ESCP EUROPE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시거나, 프랑스에서의 생활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에게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invnijun@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부분과 경험한 부분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urope][Portugal]University of Catholic 2014-2 최준영

2015.04.07 Views 6395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4년도 2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0120277 최준영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학교를 결정하기 전에 수많은 고민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 여러분들도 확실한 결정을 못 내리고 있거나 혹은 리스본으로 파견 확정이 난 이후 정보를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이 후기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 교환학생으로 파견 나가실 때 중요하게 여기시는 선택요인이 무엇인지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 선정 기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날씨, 물가, 유럽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가을 학기 파견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나라 위주로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과 선배님들께 알아본 결과 단순한 여행이 아닌 5~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만큼 현지 문화를 잘 느끼고 현지 친구들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리스본의 날씨는 겨울에도 2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자랑하며 항상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를 자랑합니다. 물가 역시 서유럽 국가 중 가장 저렴한 곳이며 한국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더 싸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본은 유럽 내에서도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기에 유럽학생들에게 교환학생 도시로 인기 있는 도시입니다. 그로 인해 다른 타 유럽 국가 학생들이 교환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아시아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시아 국가 친구들이 많은 곳을 갈 경우 오히려 동 서양이 나뉘어 어울려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럽에서 학교 생활을 동안만큼은 그 지역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고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Catolica Universidade Lisboa(이하 카톨리카)라는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그 곳에 있는 동안에도 다녀오고 나서도 단연코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발급 Catolica Universidade Lisboa(이하 카톨리카) 학교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으시면 본격적으로 출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보통 입학허가서의 경우 2학기 파견 기준 5월 중순이나 6월초에 오는 경우가 있어서 미리 비자를 위한 서류를 준비해놓으셨다가 입학허가서를 받자마자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는 안국역 쪽에 위치한 포르투갈 대사관에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게 되어 있으며 그 자리에서 즉시 비자 발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참고하여 일정을 짜시기 바랍니다. 필요서류로는 해당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출국 전에 한번 비자를 받으면 그 유효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에 파견 나가있는 동안 반드시 1회 연장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연장하는 것이 추가적인 비용이 요구되어 간혹 연장을 안하고 안 걸리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티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범법 행위이고 발각될 시 즉각 귀국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연장 하시기 바랍니다. 이 연장과 관련하여 조언을 하나를 더 말씀 드리자면, 포르투갈에 입국하실 때 꼭 포르투갈 입국 도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통 2학기 파견자의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여행을 마치고 포르투갈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EU 국가 내에서 여행한 후 포르투갈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권에 포르투갈 입국 도장을 안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요구를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도장 없이 입국시킵니다.) 문제는 비자 연장을 할 때 여권 심사 시 포르투갈로 들어왔다는 입국도장이 없으면 연장하실 때 추가 요금을 내어야 합니다. 이 점 유념하시고 꼭 입국도장을 받으시고 비자 만료가 되기 전에 미리 가서 연장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신경 안 쓰고 있다가 만료 하루 전에 가서 하느라 고생하였습니다.   2. Flat 구하기 카톨리카의 경우 학교 자체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리스본에서 지내야 할 집을 직접 구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이점이 가장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생소한 도시에서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출국도 하기 전에 집을 알아본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이 한국에서 최대한 정보를 알아본 후 집주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후보를 결정한 후 리스본에 몇 일 일찍 도착하셔서 호스텔에 묵으면서 직접 찾아 다니며 집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한번 이메일을 보내면 즉각 답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약속을 정확히 잡지 않으면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카톨리카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으면 학교 자체에서도 이메일로 Flat에 대한 정보를 보내주고 Facebook 페이지도 활성화되어 그곳에서도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바로 추천 해드리고 싶은 곳은 2곳입니다. 바로 Marques de Pombal과 Baixa-Chiado 지역입니다. 두 지역 모두 교환학생들이 많이 머무르는 지역으로 많은 친구들 사귀기에 용이합니다. Marques de Pombal 같은 경우 교통의 요지로 어디를 가기에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학교와도 같은 지하철 호선 상에 있어 학교 가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Marques de Pombal에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다른 지역인 Baixa-Chiado같은 경우는 Marques de Pombal과 비교하여 학교에서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파티, 클럽, 펍 등과 같은 night life를 즐기기에 접근성이 아주 훌륭하며 상당 수의 맛집도 이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교환학생을 간다면 학교와 night life의 비중을 생각해보았을 때 Baixa-Chiado에 살 듯 합니다.   학교 수업 정보   1. Strategy ( 전공필수 경영전략 인정과목) 무조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 학기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널널한 카톨리카에서 가장 빡센 수업입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경영전략 수업의 강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이 곳에서 이수해 가시는 것이 남은 학사 일정상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cademic 수업이 있고 Practice 수업 두 번으로 나누어져 있어 Academic 수업에는 대형강의 형태로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고 그 학생을 4개의 반으로 나누어 Practice수업을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Practice 수업을 들어가 보시고 해당 TA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으시면 다른 반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상당히 깐깐한 TA가 걸렸는데 이를 알지 못하고 1학기 내내 시달렸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친하게 지내던 프랑스인 친구는 첫 날 바로 바꾸고 다른 TA분은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자랑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2. Personal Financial Planning 제가 가기 전에 읽어 보았던 수기에서 이 과목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신설과목인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의 장점은 일주일에 한번, 총 6번 수업만 하면 이수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학점은 고려대학교 학점 교환 비율을 따져보았을 때 2학점에 해당하며 하는 것 없이 2학점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아직 성적처리를 하지 않아 이 수업이 전공선택으로 인정될지는 모르나 2학점 얻어가고 싶다 하시는 분은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시험이 기말고사 한번이며 아예 공부를 하지 않을 시 Fail을 받을 수도 있다라는 것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내용은 중구난방 수업이며 이후로 잘 참석하지 않아 객관적인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3. Product and Consumer management. 전반적으로 마케팅 수업이며 마케팅 원론 수준이나 그 보다 약간 첨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삼성이나 KIA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셔서 수업시간에 자주 언급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종이를 돌리시며 하셔서 무리 없이 친구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기 같은 경우 금요일에 수업이 열려 전체적으로 출석률이 저조하였으나 출석 때문에 성적을 못 받은 친구는 한 명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수업 난이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도 벼락치기 열심히 하시면 고대생이시라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4. Bank management 유럽 전반적인 Finance system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난이도가 있었던 시험이고 시험 공부하면서도 상당히 애를 먹었던 수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파견 전 재무 관련 수업을 들으셨고 그 분야에 대해서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듣는 것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수업 내용은 어려울 수 있어도 교환학생 개인 일정을 조절하기에는 가장 좋은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도 없을 뿐 아니라 평가 방식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option을 여러 개 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말 100% 평가 방식을 선택하여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누리다가 기말 전에만 참석하여 PASS 받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과목이어서 기말고사 직전에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5. Portfolio management 이 수업은 Bloomberg를 이용해서 직접 팀원들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에 대해서 관리하는 것이 주요한 수업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portfolio에 대해서 매주 체크하며 발표도 중간 중간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팀플에 시간을 많이 들인 수업이었고 유럽친구들과 같이 팀플해보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한번도 bloomberg를 사용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상당히 유익했던 과목이었고 새로울 뿐이지 난이도면에서는 어렵지 않았던 수업이었습니다.   6. Topic in Marketing   마케팅 관련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고 매주 작은 팀플과 큰 발표로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하지만 참여하는 학생 대다수가 교환학생이므로 팀플에 대한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고려대학교 수준의 발표는 기대하기 어려우니 학생들 서로서로 일정 수준에 만족하며 발표를 준비합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시험 또한 어렵지 않으며 쉽게 이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서 여섯 과목을 수강하였고 이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의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학점 이수하느라 도서관에 있어야 했던 것도 아닙니다. 수업 전체가 출석을 강요하는 수업이 없으며 자신이 컨트롤만 할 수 있다면 많이 들으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서 중간고사가 없는 수업들 만을 골라서 신청하여 중간고사 기간에 October Fest 참석과 3주 넘는 기간을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른 기본 생활적인 면에 관해서는 2014년 2학기 다른 카톨리카 파견자 심준교 군의 체험수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유럽 교환학생의 가장 큰 목적이 여행에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톨리카의 장점은 리스본 수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항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유럽 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런던, 파리 등과 같은 대도시는 저가항공을 취항하는 공항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저가 항공의 이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리스본의 경우 메인 공항에서도 저가항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할 경우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 시기에는 런던, 파리와 같은 관광도시가 라이언 에어 왕복 5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 친구 같은 경우 수업을 월화수요일에 몰아서 수강하고 매 주 주말에 여행한 것을 보았습니다. 리스본에서 가기 힘든 유럽 여행지역은 동유럽입니다. 동유럽 같은 경우 리스본에서 거리상 멀고 저가항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기에 쉽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시간을 돌려 다시 리스본을 가게 된다면 학기 시작 전 여름 방학기간 중 동유럽국가 여행을 돌고 학기 시작하면서 저가항공을 이용해 서유럽을 여행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전하고 싶은 말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리스본 시절을 떠올리면 너무나 그립고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다녀오기 전의 저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교환학생도 자신이 어떤 마음자세로 어떻게 지내고 오느냐에 따라 그 시기가 어떠한 의미로 본인에게 남는지가 결정됩니다. 유럽에서 지내다 보면 수많은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똑같이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저 또한 처음에 외국인과 어울려본 경험이 없었기에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벽을 넘어서면 그때부터 교환학생은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모두 교환학생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많은 친구들 사귀고 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UIUC 2014-2 이원준

2015.04.07 Views 5990

안녕하세요, 14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으로 UIUC에 다녀온 이원준이라고 합니다. UIUC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밑의 있는 주립대학으로써 어바나주와 샴페인주에 걸쳐 있습니다. 캠퍼스 자체의 인구도 많은 편이고 주변에 놀거리도 많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고, 또 다양한 학생회 활동들도 많기때문에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 수업 Multinational Business (BADM381) 제목 그대로 다국적 기업들에 대해 한 학기동안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책 대신 교수님께서 만드신 PT에 대해 공부하며 수업의 대다수가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랜덤하게 조가 정해지며 학기 말에 단 한 번의 발표를 하는 데 발표 분위기도 전혀 무겁지 않고 부담도 적습니다. 교수님께서 컨설팅 펌 등을 거쳐서 오셨는데 굉장히 열정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십니다.   Private Equity and Venture Capital (FIN425)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더욱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신생 기업들이 어떻게 financing을 하는지, 기업과 투자자 모두의 입장에서 공부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케이스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실제 사례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 (BADM449) 고대의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조금 이론적인 내용들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서 가끔씩 학생들이 지루해하긴 했지만 교수님께서 수업 외 이야기도 간간히 해주시고, 조별 발표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과 기말 모두 있고 조별 발표가 하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 (FIN424) 인수합병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근의 딜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책에 있는 내용 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딜이나 뉴스들에 대해 주로 다루셔서 더욱 더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학기 초부터 바로 벨류에이션을 하는 숙제를 내주셔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과제가 조금 많은 편이지만 모두 다 실제 사례에 대해 공부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2) 여행 저의 경우에는 미국에 입국하기 전에 유럽을 돌면서 여행을 한 터라 뉴욕과 보스턴, 그리고 시카고에만 다녀왔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교환학생들 모두 미국 여행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만약 동행을 구하신다면 쉽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거의 열흘 가까이 되는 휴식기를 가지실 수 있어서 그 때 학교와 좀 떨어져 있는 서부나 동부에 가서 재미있다가 놀다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휴식기 마지막 주 금요일이 블랙프라이데이라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3) 스포츠 미국의 여타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UIUC도 미식축구부, 농구부, 아이스하키 등과 같은 종목에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가을 학기에는 시즌 일정 상 미식축구밖에 보진 못했지만, 만약 봄학기에 가신다면 농구와 아이스하키도 같이 즐기시면서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에 경기장이 있고 학생들에게 티켓을 크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때가 많아서, 학기 초에 시즌권을 구매하시는 것을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권이 터무니 없이 비싸기도 합니다. 경기 관람 이외에도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학교 캠퍼스 내에 두 개의 큰 운동 시설이 있고, 또 여러 스포츠 클럽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미국 교환학생 생활의 한 가지 장점은 유럽 각국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오기에 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학생들이 교환학생이라고 딱히 다른 인식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친구들 집에 이리저리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만들어 먹고, 맥주와 칵테일도 같이 마시며 밤늦게 까지 떠들고 흥겹게 놀았던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생각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무 생각 없이 기숙사 신청을 해서 학기 내내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만약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시간을 좀 더 많은 시간을 보고싶다면 학기 전에 private housing들을 잘 찾아봐서 룸메가 많은 집으로 골라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에 비해 돈도 더 절약하고 동시에 매일 밤마다 이어지는 파티로 인해 더 신나는 학기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또 거의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다양한 하우스 파티들이 열리기에, 이곳저곳 다니면서 생판 모르는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재미있게 놀러다닐 기회들이 많습니다. 또한 하우스 파티 이외에도 green street 쪽에 클럽과 bar가 많아서 좀 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놀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처럼 안주를 시키고 술을 마시는 경우는 거의 없고 bar에 가서 자기 음료를 구매하고 원하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에서 간간히 색다른 이벤트도 주최해주는데, 예를 들어 밑의 사진 처럼 실제 마굿간에 가서 노는 barn dance day도 있습니다.(파티 당일날은 주인분께서 실내를 깨끗하게 치워놓으시고 DJ도 마련해주십니다.) 특히 현지 미국인

[Europe][Finland] Aalto University 2014-2 백승훈

2015.04.07 Views 8998

안녕하세요. 2014년도 2학기에 핀란드 헬싱키 소재 Aalto university(이하 알토)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백승훈입니다. 제 수기가 핀란드의 대표 대학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딴, 그리고 Sustainable Business와 CSR 학문이 발달한 알토 대학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학교 소개 알토대학교는 2010년부터 정부 주도 하에 핀란드의 산업, 경제, 문화를 선도하는 기존의 세 군데의 대학(헬싱키 기술 대학교, 헬싱키 경제 대학교, 헬싱키 미술 디자인 대학교)을 합병하여 만든 대학입니다. 저희 경영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경영대학은 헬싱키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며, 기술 대학과 디자인 대학은 헬싱키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Otaniemi에 위치해있습니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두 대학교엔 방문할 기회가 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견 준비 알토대학의 Acceptance Letter는 제 파견학기 기준으로 4월 중순쯤에 국제실로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cceptance Letter가 도착한 이후에 천천히 비자 발급 준비를 하시면 되는데, 핀란드 알토 대학에서 보내주는 카탈로그에 준비 절차가 상세하고 친절하게 잘 적혀 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선 학생보험 가입증과 은행잔고증명서, Acceptance Letter 사본 등이 필요한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매우 쉽게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조금 느긋하게 준비를 한 편이라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에 비자 발급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당부드릴 점은 핀란드 알토대의 경우엔 지정해둔 학생 보험이 있으므로(SIP Program) 이에 가입하셔야 됩니다.   수강신청 북유럽의 대부분 학교들은 한 학기가 2개의 period로 구분됩니다. 즉 우리처럼 수강신청을 한 번하면 한 학기 내내 그 수업들을 듣는 게 아니라, 1st period에 2~3과목을 듣고, 2nd period에 또 수강신청을 해서 다른 2~3과목을 듣는 것입니다. 즉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하는 수강신청은 1st period를 위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알토의 경우엔 weboodi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이것이 우리의 수강신청 시스템이라 보시면 됩니다. 알토 경영대학 홈페이지 (https://into.aalto.fi/display/enmasterbiz/Incoming+exchange+students)에 들어가시면 해당 학기에 교환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강의 카탈로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st period에 2개, 2nd period에 2개를 들었으나 그 중 한 과목은 전공선택 학점인정이 불허되어 도중에 드랍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ustainable business and Consumption(전공선택, 3학점)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지속가능경영과 CSR분야는 북유럽에서 굉장히 발달된 학문이자 분야입니다. 제가 북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다면 꼭 이 수업을 듣고 싶었기에 제일 처음으로 이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이 과목은 석사(Master degree) 대상이라 수업의 난이도가 여타 학부 과목들과 좀 다릅니다. 수준 높은 토론도 매 수업마다 있으며, 매 주 읽어야 하는 Article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두 번에 걸친 팀플 발표는 덤). 높은 점수를 받고 싶으시다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 2) Corporate Finanace(3학점) 내용 자체는 저희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만 매주 나오는 팀플 과제가 상당히 성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 좋게도 친한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되어 매 주 서로의 집에 모여 즐겁게 과제를 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고 교수님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매 주 수업 이외에도 drill session이 따로 있습니다.   3) Distribution and Logistics Services(3학점) 교수님께서 주로 핀란드를 중심으로 한 로지스틱스 이야기를 많이 풀어나가십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발틱 3국, 그리고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의 사이에서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들어도 재밌으실 듯 합니다. 레포트 제출 형식의 팀프로젝트가 두 번 있습니다.   이외에도 Economics of development(3학점)을 수강했으나 전공선택이 아닌 일반으로 인정된다는 말을 듣고 도중에 수강을 포기했습니다.   기숙사생활 헬싱키의 대학들은 기숙사를 따로 두지 않기 때문에, 학생 연합에서 제공하는 주거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생활하게 됩니다. 교환학생 준비를 하시다 보면 학생 연합에서 어떤 기숙사를 신청할 것인지 물어보는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수시로 체크를 해주셔야 합니다. 알토대학을 담당하는 학생 주거 연합은 크게 HOAS와 AYY로 나뉘는데, 어느 쪽이나 큰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AYY로 배정 받았고, 저와 함께 교환 파견을 갔던 같은 학우분 역시 AYY로 배정받았으며 결국엔 같은 아파트에서 생활했습니다만, 어쨌거나 학생 연합 측에서 배정해주는 대로 절차를 따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월세나 계약 보증금 같은 경우도 그 쪽에서 보내주는 계좌로 보내주면 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배정받은 Ida Aalbergin Tie란 지역은 Roommate끼리 방을 나눠쓰는 기숙사가 아닌, Flat mate끼리 한 집을 쓰는 아파트가 모여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즉 방은 따로 쓰고 화장실과 부엌 등 공용시설은 함께 쓰고 관리하는 형태라 보시면 됩니다.   학교생활 저희 학교와 마찬가지로 알토 경영대에도 교환학생들을 관리하는 단체가 따로 있습니다. 이들을 Tutor라 부르는데, 각 그룹당 10~12명의 학생들을 배정하고 한 그룹을 2명의 Tutor들이 관리합니다. 웬만한 행정상의 일들은 이 2명의 Tutor들이 교환학생 기간 내내 해결해주며, 처음에 공항에 마중 나오는 사람들도 이 Tutor입니다. 처음에 친구들을 사귀기 전엔 이 Tutor 그룹 사람들끼리 뭉쳐서 행동하게 되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또 뭉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Tutor 그룹 사람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았고 같은 기숙사 지역에 살았던 친구들과 항상 함께 다녔습니다. 교환학생들을 관리하는 단체를 KY-SUB이라 부르는데, 이들이 개최하는 이벤트나 파티가 굉장히 많으므로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골라 참석하시면 됩니다. 거의 매 주 단위로 열리는 교내 파티 이외에도 스웨덴으로의 선상 파티, 스웨덴 여행, 세인트 피터스버그 여행, 라플란드 여행 등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물론 여행 같은 경우엔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개별적으로 다녀와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만 라플란드 같은 경우 개별적으로 움직이기 힘든 지역이므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수업을 많이 듣지 않고 주로 놀러 다니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종종 보내곤 했습니다. 아래 항목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 테지만, 핀란드를 제외하면 덴마크와 네덜란드, 탈린에 여행을 다녀왔으며 여가 시간엔 친구들과 시내에서 놀거나 헬싱키 대학 연합에서 제공하는 체육 시설인 Unisport에서 일주일에 두 번 복싱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이 Unisport는 헬싱키에 소재 대학생/교수진들이 저렴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저는 여기서 핀란드 사람들과 함께 헬스를 하고, Corporate Finance 교수님과 함께 복싱을 배우기도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헬싱키에서는 해볼 만한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기숙사 지역에 공동 사우나실이 있으므로 원하는만큼 핀란드 사우나를 즐기실 수도 있고, 시내에 소재한 디자인 구역에는 북유럽 감성이 담긴 독특한 아이템들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헬싱키 항구에서는 활기찬 상점들이 줄지어 서있고, 배를 타고 그 유명한 수오멘리나 섬에 나들이를 가실 수도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북유럽 정통 IKEA에 방문하실 수도 있고,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친구들과 장을 함께 보러 가서 알뜰살뜰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해 먹는 것도 나름의 묘미입니다.   여행 저는 교환학생 파견 전에 서유럽 7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었으므로 서유럽에 다시 굳이 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북유럽에서 서유럽으로 향하는 항공기편은 대체로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서유럽을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교환학생 파견 전, 혹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한국으로 돌아오시기 전에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헬싱키 항구에서는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으며 여권 없이도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로 탈린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핀란드는 주류가 굉장히 비싼 편이므로 탈린에서 맥주를 몇상자씩 사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핀란드 남부의 도시들은 대체로 비슷한 편이라, 헬싱키 근처의 관광지들은 크게 매력이 없습니다. 저는 비록 다녀오진 못했지만 산타마을이 있는 라플란드에 다녀오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북극점이 있는 곳이며 운이 좋으면 오로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미술에 조금 관심이 있던 편이라, 학기 중(!)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각각 일주일 동안 머무르며 여행을 다녔습니다. 덴마크나 스웨덴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우 싼 편이며 1시간 이내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까지는 직항이 없어 도이치 루프트한자를 이용하여 경유를 해야 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CBS를 비롯하여 국립미술관, 국립박물관, 뉘 칼스버그 글립토테크, 루이지애나 근대미술관, 스테이튼 미술관 등(쓰다보니 미술관만 다닌 듯 합니다) 가고 싶었던 곳을 원없이 다녔고,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 덴하그, 로테르담, 델프트 등을 기차로 경유하며 방문하였습니다.   수기를 마치며 나름 잘 정리를 해보려고 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은 수기인 것 같습니다. 핀란드는 북유럽 중에서도 가장 검소하고, 동시에 가장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사는 멋진 나라입니다. 서유럽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매력을 느끼고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핀란드의 알토 대학에 교환학생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혹여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hamigwa10@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Americ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4-2 엄태욱

2015.04.01 Views 6550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미국 조지아주립대(GS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엄태욱입니다.   전반적인 진행 사항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경우 타 국가들에 비해 초반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아 주의 깊게 진행해야 했습니다. 교환학생에 선정된 이후 미국 파견교로부터 교환학생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았습니다여기에는본인이나 스폰서의 잔액잔고 증명서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의 서류를 보낸 후 선정이 완료되면 학교측에서 우편으로 라는 서류를 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서류로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고재발급에도 시간이 꽤 소요되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받았습니다미국에 입국 할 때를 요구받았습니다 < >에 동봉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대사관에 J-1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여 진행하였습니다. GSU 아이디를 발급받은 후, 기숙사를 신청하기 위해 아이디를 활성화시켜 Housing office와 Robinson College of Business 측에 지속적으로 연락하여 기숙사에 지원하였습니다. 기숙사 중에는 교환학생들에게 배정된 방들이 있으므로 빨리 지원할수록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개월만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기에 저는 하나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현지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조지아주립대(GSU) 소개 조지아주립대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다운타운 내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독립되어 있는 캠퍼스는 없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캠퍼스 건물들이 모여있는 학교입니다. 학교의 규모는 꽤 되기 때문에 사실상 학생들이 다운타운의 사람들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여 경영대 건물과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 캠퍼스가 위치하기 때문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시범운행중이었는데 조만간 트램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몇몇 대학들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환학생들은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피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라 판단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고려대학교와는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TO가 따로 배정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디를 발급받고 바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고자 하는 과목들을 파악하고 학교 관계자와 이메일로 듣고자 하는 강의를 통보하면 그 수업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줍니다. GSU의 경우 다음학기의 수강신청이 매우 빨리 이루어지므로 수강신청이 가능한 스케쥴을 확인하시고 빨리 지원해야 원하는 과목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영전략의 경우 수강하고자 하였으나 선수과목이 많고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므로 신청이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의 과목들은 제가 수강한 과목으로, 실제 수강 시 교수님에 따라 수업 내용과 평가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s (국제경영 전공필수 인정과목)  International Firm의 특징과 전략 등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개인 발표, 팀 발표, 퀴즈, 중간, 기말 모두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에서와는 달리 학업에 대한 압박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퀴즈와 시험의 경우, 수업을 듣고 그 전날 간단히 복습하고 가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발표와 팀 발표의 경우에도 고려대학교의 팀플보다 훨씬 부담이 덜하고 요구사항도 그렇게 많지 않아 교환학생도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Intro to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전공선택 인정과목)  Risk의 유형과 이를 커버하기 위한 보험의 종류들, 그리고 보험정책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일종의 원론과 같은 수업입니다. 퀴즈, 개인과제, 중간, 기말이 있었습니다. 퀴즈는 그 전 주에 다뤘던 내용에 대해 출제되고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과제는 4번이 있는데 예제와 솔루션이 주어지고, 과제는 숫자만 바뀐 수준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중간, 기말의 경우 객관식과 서술형이 있었고, 시험 전 시간에 출제될 분야와 무엇을 서술형으로 낼 지 다 짚어줬기 때문에 그대로만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Perspective Hospitality (인터넷강의) (전공선택 인정과목)  스스로 공부하고 퀴즈와 중간, 기말을 수행하는 수업입니다. 첫째 날에 출석하여 오리엔테이션만 들으시면 되고 나머지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PPT자료가 제공되므로 이를 바탕으로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퀴즈, 중간, 기말은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인터넷으로 응시한다는 이유로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시험을 본다면 시간에 쫓겨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에 열리지 않는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 대한 수업으로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현장 강의의 경우 한국인 교수님이 강의하십니다. Real Estate Principles (전공선택 인정과목)  부동산에 관한 수업으로 미국의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치 평가, 대출 원리금 상환 등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 이 과목 역시 고려대학교 경영대에서 열리지 않았기에 수강한 수업이었습니다. 초반의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분이 생소하고 법률적 지식도 부족하였지만 암기한다면 충분합니다. 이후 부분은 오히려 재무관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간1, 중간2, 기말대체 과제, 개인과제 2번이 있습니다. 중간1의 경우 인터넷으로 봤습니다. 기말대체와 개인과제 2번은 교수님이 많은 부분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엑셀을 다루기 때문에 엑셀 능력도 기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에 지원하는 것은 전반적인 진행 사항 4번에 나와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여러 건물이 있지만 저는 University Commons에 살게 되었습니다. 4인이 부엌과 같은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2인당 화장실 1개, 그리고 방은 1인 1실이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었기 때문에 보안도 철저하고 시설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답게 기숙사 비용은 매우 비쌌습니다. 저의 경우 $4,000 정도였습니다. 다른 건물은 더 저렴했지만 1지망으로 지원했음에도 탈락하고 University Commons로 배정되었습니다. Off-campus도 가능하지만 저는 교환학생이었기에 정보도 부족하고 절차도 쉽지 않을 것 같아 기숙사에 입주하였습니다.  기숙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Housing 웹사이트에 빨리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ousing 웹사이트에 등록할 때는 자신의 emergency contact부터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미루지 않고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력 이후, preference 부분에서 내가 지망하는 기숙사를 3개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적었던 3개의 지망은 모두 떨어졌지만 University Commons에 배정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대학답게 모든 부분이 우리나라의 학교들처럼 명확하게 프로세스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coordinator와 housing office 모두에 연락을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숙사에 반드시 거주해야되는 이유부터 기숙사 신청이 접수되었는지 모든 과정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학교 생활 외에 애틀란타에는 CNN, 코카콜라의 본사와 박물관이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조지아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또한 애틀란타는 항공교통의 요지라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거의 non-stop으로 다니기 쉬웠습니다. 시간표를 주3으로 세워 학기 중 3박 4일의 일정으로 주요 도시들에 많이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닐 계획이었기에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또한 물가도 타 도시들에 비해 저렴한 지역에 속하므로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를 선호하면서도 뉴욕이나 LA와 같이 물가가 높은 지역이 부담된다면 애틀란타의 GSU도 좋은 선택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여행 팁  미국 동부와 서부 모두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저렴하면서도 좋다는 것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만난 타학교 교환학생들의 경우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만족도가 훨씬 떨어집니다. 미국의 경우 도시간 이동시간이 길고 대중교통이 아시아, 유럽보다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더라도 자유여행을 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시간 여행을 다닐 때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는데 Delta나 Southwest 를 추천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주요 도시간의 루트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직항으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수화물의 경우에도 무료로 2개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JetBlue와 같은 타 저가항공은 만족도가 떨어지고 수화물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끔 여행경비를 줄이기 위해 Megabus나 Boltbus와 같은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최대 5시간까지의 루트에만 추천드리고 그 이상의 경우에는 아낀 비용보다 시간적, 육체적 손해가 더 큽니다. 도시 내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판매하는 Pass를 이용하여 지하철 및 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만 패스가 많이 비싸고 옵션이 많지 않기에 비용절감이 그리 크진 않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Pass를 통해 더 편하고 더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의 경우 Hi-Hostel을 이용하면 도심지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Hostelworld.com).    기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etukubs10@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Europe][Netherlands] 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 2014-2 한규일

2015.03.31 Views 7353

안녕하세요 2014년도 2학기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Erasmus University 소속의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이하 RSM)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규일입니다. 먼저 항상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저로서 4년째 다니는 정든 고려대학교 생활을 잠시 접고 유럽에서 소위 잘나간다는 대학교 중 하나인 RSM에서의 학교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지망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어 지원교를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로테르담은 한때 세계 최대의 항구였다가 2차 세계 대전 때, 나치 독일군의 로테르담 폭격으로 네덜란드 전통의 건축물들이 모두 파괴되고 현재 현대적인 건물들로 가득하고 도시 내 인구도 네덜란드 최대인 모던한 도시입니다. 고풍스러운 유럽 도시들을 여행하다가 고층 빌딩이 많은 이곳을 와보면 낯선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건물들이 현대적일 뿐만 아니라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권하여 큐브하우스나 펜슬하우스 등 매우 특이한 건물들이 다수 존재하여 건축학도들이 공부하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 옆을 흐르는 강가에서 자전거 타고 산책하고 강가에 걸터앉아 맥주 마시는 등 분위기를 내기도 동네입니다. Centraal역에서 24번이나 21번, 7번 트램 등을 타고 Woudestein역까지 가거나 지하철 D,E호선을 타고 Beurs역에 가서 A,B,C호선을 타고 Kralingse Zoom역을 가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RSM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좋은 경영대로 네덜란드에서도 최고로 알아주는 학교입니다. 경영대학 자체가 일반 경영대와 International Business Administration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 내에 외국인 학생들도 상당히 많고 한국인 학생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만 달랑 있는 일반적인 유럽 대학교와 달리 명확한 캠퍼스가 존재하고 캠퍼스 내에 식당이나 카페도 많아 캠퍼스 안의 낭만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 먼저 RSM에서의 학교 생활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 학교는 3학기제이기 때문에 1학기에 지원하면 현지에서의 2,3 Trimester를, 2학기에 지원하면 1 Trimester를 다닐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대학교의 특별한 점을 꼽는다면 졸업반인 현지의 3학년 학생들은 꼭 Minor(환산 7.5학점)라고 하는 네덜란드 고유의 수업을 졸업 전에 꼭 한 과목 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교환학생들에게도 이 과목들을 수강할 것을 권유합니다. 저는 Strategy Consulting이라는 컨설팅 과목을 들었는데 이 과목의 특별한 점은 단순히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소규모 수업으로 매 수업 시간에 KPMG, Capgemini, Bain, McKinsey 등의 네덜란드 지부 컨설턴트들이 직접 와서 매 시간 특강을 하고 토론식으로 진행하며, 팀 프로젝트도 네덜란드 내의 기업을 선정하여 실제 그 기업을 방문하고 그 기업의 직원과 함께 기업의 컨설팅을 가상으로 수행해보는 그런 수업이었습니다. 이론만 접하는 수업보다 다소 현실적이고 능동적인 수업이 저에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Berenschot에서 온 컨설턴트들이 진행한 컨설팅 컴피티션에서 저희 팀이 우승하여 Utrecht라는 도시에 위치한 해당 회사 본부에 방문하게 될 기회를 받은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이 과목 외에 Quantitative Decision Making과 Leadership, Sustainability, and Governance라는 수업도 들었는데 Quantitative Decision Making은 오퍼레이션스 관리에서 배우는 Lead Time 등과 같이 수학적 개념들을 배우는 과목이었고 Leadership 과목은 조직행동론에서 배우는 리더십에 대하여 자세히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참고로 수업마다 종강 날짜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강의 계획서를 참고해서 수강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Quantitative Decision Making만 12월 초까지 강의하고 기말고사를 봤고, Leadership 수업은 10월 말에 기말고사를 본 후 토론 수업에 3번 참여하는 것으로 학기를 마무리하였으며, Minor 과목은 모두 11월초에 종강합니다. 또한 Minor는 소형 강의라 출석 체크를 꼬박꼬박 하였고 다른 과목들은 400명 이상의 대강의라 출석 체크는 따로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성적표를 받지 못하였으나 같은 수업들을 들은 제 친구 말에 의하면 이 세 과목들 모두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학교에는 ESN, STAR 등의 학생 단체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학교 행사가 많으므로 학기 초반에는 외국 친구들과 친분을 맺기 위해 모든 행사에 참여하시길 권장합니다. 매주 화요일 BED라는 바에서 열리는 ESN 파티가 있고 매주는 아니지만 Blender나 Club Vie에서 열리는 파티도 학생 단체 주최로 진행하므로 많은 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 자체에 유흥 문화가 아주 발달해 있지는 않으나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주최하는 홈 파티 등이 많으므로 있을 때마다 자주 즐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에서 잘 찾아보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제가 있었던 작년과 같은 경우 교환학생이 총 100명 정도 있었고 그 중 한국인 학생이 5명, 홍콩이나 중국, 대만 등에서도 많이 왔고 출신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주로 이 교환 학생들을 중심으로 친하게 지내게 되는데 수업이나 각종 행사 등에서 네덜란드 현지 학생들과도 친해질 기회가 생깁니다. 네덜란드는 워낙 현지 사람들이 남녀노소 대부분 영어를 잘하고 매우 친절하기 때문에 언어와 관련된 큰 불편함은 없으나 기차 플랫폼의 전광판이나 간판 등에 영어가 잘 안 써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에 구글 번역기 등을 이용하여 해석하곤 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F-building과 Hatta Building, International House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학생들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Blaak역 주위에 Flat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숙사 구동인 F-building에 월 500유로 가량의 비용을 내고 거주하였고 Hatta Building과 International House는 550유로~600유로 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설이 비록 조금 낡은 것을 감수하더라도 1인 1실을 쓰면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싶으면 F-building을 추천하고 깔끔한 시설에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3인, 또는 2인 부엌과 화장실, 샤워실을 공유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Hatta나 International House를 추천합니다. Hatta와 F-building은 캠퍼스 내에 위치하여 학교에 다니기 매우 편하고 International House나 Blaak 쪽에 플랫에 거주하는 경우 자전거로 캠퍼스까지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F-building은 학교 와이파이도 잡히기 때문에 따로 공유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Flat을 잡을 때는 난방이나 청결 상태 등을 고려해서 계약해야 합니다. 저희 때는 International House가 1년짜리 교환학생에게만 허용이 되었습니다만 아마 다음 번에는 1학기만 지내는 교환학생에게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숙사를 계약할 때 첫 달과 마지막 달치와 1달 기숙사비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기숙사 업체인 SSH에 보내야하고 보증금은 한국으로 돌아간 이후에 한국 계좌로 보내줍니다. 교환 기간이 끝나고 귀국하기 전에 기숙사 체크아웃을 해야하는데 가구에 흠이나 더러운 부분이 있거나 없는 가구가 있으면 보증금에서 제해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체크하고 사진 등을 미리 찍어놓으시기 바랍니다. 생활 팁 먼저 네덜란드가 물가가 매우 싸진 않습니다. 유럽 여행 다니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았을 때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학교 기숙사 내에 식당이 없기 때문에 나가서 사먹거나 키친을 이용하여 직접 음식을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로테르담 내에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없어 저는 주로 한국의 이마트 격이라고 볼 수 있는 Voorschoterlaan역에 위치한 Albert Heijn에서 장을 보아 기숙사 부엌에서 해먹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식 떠먹는 케밥인 Kapsalon을 추천해드리는데요 실제로 로테르담에 거주하는 네덜란드 친구들과 로테르담에 놀러온 제 한국 친구들이 모두 가장 맛있다고 인정한 음식입니다. Voorschoterlaan역에 있는 노란색 케밥집에 가면 5유로에 양도 많고 맛있는 케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기타 Centraal 쪽에 나가 스시 집이나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 음식점도 자주 갔습니다. 한국 음식은 Blaak역 뒤편에 있는 한인 마트인 ‘풍차’에서 사거나 Markthal이라는 현대식 재래 시장 내에 있는 아시안 마켓 ‘와남홍’에 있으며 김치나 라면, 장류, 소주, 막걸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2학기 때 가면 초반에 매우 날씨가 좋으나 11월 이후에는 해가 매우 짧아지고 추워지기 때문에 날씨가 썩 좋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8월에도 쌀쌀하여 반팔을 잘 안 입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곳이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겨울용 두꺼운 패딩도 준비해가거나 그곳에서 하나 장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학기에 가시는 분들도 1월초에 날씨가 매우 추울 것입니다. 그 외 행정적인 사항 같은 경우, 먼저 네덜란드에 도착한 후에는 3개월 내로 거주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네덜란드는 따로 비자를 발급 받지 않아도 3개월 체류 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내에 거주자 등록을 완료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가 됩니다. Immigration Office라고 할 수 있는 IND(Centraal역 근처)에 최대한 일찍 방문해서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면 2주 정도 후에 거주 허가증 카드를 받으러 오라는 메일이 옵니다. 참고로 이 거주 허가증 카드는 반드시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다시 발급받으려면 150유로의 페널티가 부과되고 이 카드를 분실했을 때 경찰에게 신분 조회를 받았을 시 구치소에 구금되는 등의 다른 교환 학생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소지하고 또 잘 보관해야 합니다. 거주 허가증을 발급 받은 후에 시청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여 거주자 등록을 합니다. 이때 거주 허가증 외에 다른 문서도 몇 가지 준비해야 하니 인터넷으로 확인 바랍니다. 거주자 등록을 하면 네덜란드 교통 카드인 노란색 OV chipkaart를 발급 받을 요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버스, 트램, 기차, 메트로 등을 모두 탈 수 있는 이 카드의 장점은 익명 카드인 파란색 카드와 달리 네덜란드 내의 기차를 탈 때 40% 정도 할인된다는 점입니다(출퇴근 시간 제외). 거주자 등록을 일찍 해야 이 카드를 최대한 빨리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공항이나 다른 도시로의 여행을 갈 때, 기차를 탈 일이 많고 실제로 기차 타는 비용이 꽤 많이 듭니다.(암스테르담-로테르담 간 편도 약 13유로) 이 때 노란색 OV chipkaart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만 다양한 다른 방법으로도 할인이 가능합니다. 예컨대 가끔 HEMA라는 마트에서 프로모션으로 발급해주는 기차 데이 티켓을 구매하여 본인이 쓰고 싶은 날 이용하면 하루종일 기차를 무한대 탈 수 있고, 또 여러 명이 기차를 타는 경우 그룹 티켓을 발급받아 1인당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나눌 수 있습니다. Facebook 페이지에서 같은 구간을 이용하려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그룹 티켓을 발급 받아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 같은 경우 저는 T-mobile에서 심카드를 5유로에 구입하여 한달에 약 10유로씩 충전하여 이용하였습니다. 데이터 1기가 정도 주는데 기숙사 내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다보니 1기가가 많이 남았습니다. 학교에서 50메가 정도 든 레바라 심카드를 주는데 너무 적어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네덜란드는 덴마크 다음으로 통신 강국으로 알려져있고 실제로 4G를 이용 가능한 곳이나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 속도도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T-mobile이나 Vodafone 등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Centraal 근처에 매장이 많이 있으니 그쪽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통장은 ING에서 체크카드 통장을 만들어서 이용하는데 처음에 발급 과정이 매우 귀찮고(여러 번 방문 해야 하는 불편함) 시간이 오래 걸리나 발급만 받으면 핸드폰으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수 있고 출금 수수료가 0%이므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Visa 카드는 이용 시마다 0.5유로의 수수료가 부가되거나 Visa 카드 자체를 거절하는 곳이 있어서 Maestro 카드나 Master 카드를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수단인 자전거도 일찍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램이나 메트로 시설도 잘 되어있지만 자주 이용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자전거 샵 같은 곳에서 중고에 60~70유로 정도에 사서 이용하면 장을 볼 때나 시내를 나갈 때 항상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잘 관리하면 본인이 샀던 것과 비슷한 가격에 다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전거 도둑이 많아 튼튼한 자물쇠를 써서 잠가야 하고 야간에는 전후에 램프를 꼭 달고 타야 합니다. 또, 트램이나 메트로, 기차 등에서 무임승차를 할 경우 벌금을 무겁게 물리기 때문에 카드로 체크인이 됐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트램에서는 취식물도 금지하고 있어 조심하셔야 됩니다. 여행  교환학생 도중에 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여행입니다. 저는 처음에 학교 내의 친구들과 파티도 다니고 친하게 지내느라 여행을 많이 안 갔는데 후반에는 주말마다 짬을 내서 여행을 다니고 종강한 이후에 쭉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로테르담 공항이 시내에서 매우 가까우나 로테르담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 종류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싸 저는 주로 아인트호벤 공항에 가서 라이언에어나 스키폴 공항에서 이지젯 등을 이용하였고 벨기에 등과 같이 가까운 나라는 버스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메가버스나 유로라인 사이트에서 잘 찾아보면 1유로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간혹 있고 사이트로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언에어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아인트호벤 자체가 멀어 공항을 가는 데에 기차 및 버스 값이 많이 들고 공항까지 여러 번 환승해야 하여 가기 매우 불편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로테르담은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 외에는 흥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건물들을 모두 신축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없고 큐브하우스 등의 특이하게 생긴 건물들로 가득한 이 도시는 보통 여행자들이 하루 정도 가볍게 보고 지나가는 관광지입니다. 다만 로테르담 근교의 Kinderdijk라는 풍차 마을, 헤이그 특사로 잘 알려져있는 Den Haag, 도자기 마을 Delft, Dordrecht 등 네덜란드 고유의 미를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들이 근처에 매우 많기 때문에 국내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암스테르담도 기차로 급행을 타면 25분 내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있었습니다. 이상 제 2014년도 2학기 RSM 교환 학생 수기였습니다. 학교 생활이나 기타 사항에 대하여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hika818@gmail.com으로 연락해주시면 바로 답장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inaJapan][China]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14-2 백승우

2015.03.31 Views 6127

안녕하세요. 2014년도 2학기에 홍콩 과학기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0학번 백승우입니다.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학교 위치 및 전반적인 학교생활 구글맵에서 학교위치를 찾아보시면 바로 알 수 있으시겠지만, 홍콩 과학기술대학교의 가장 큰 단점은 학교의 위치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항하우 역까지 가려면 30분정도 걸리며(기숙사에서 출발시) 시내중심지를 가기 위해선 항하우역에서 다시 30분을 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특히 러시아워에는 버스를 타려면 엄청나게 긴 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시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시내를 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나갈 때 아니면 저는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택시 요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기숙사에서부터 버스나 택시정류장이 있는 학교입구까지 거리가 생각보다 먼데(도보로 약 10~15분), 콜택시가격이 별로 안 비싸기 때문에 콜택시를 부르시면 시간을 많이 단축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요금+5HKD) 이처럼 시내와의 낮은 접근성은 과기대의 굉장한 단점입니다. 한번 시내에 나가려면 마음먹고 나가야 하고, 나중에는 귀찮아서 잘 나가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내의 경치만큼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에 학교가 있어서 기숙사 발코니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는 자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서 경치를 감상했는데 이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뿐만 아니라 해변가에는 바비큐장도 설치되어있고 러닝트랙도 있어 조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식당은 학교내에 딤섬집, 케밥집, 맥도널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저는 홍콩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주로 케밥, 맥도널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라면과 햇반도 많이 먹었습니다. 홍콩에서는 한국 식품이 인기가 많은데 학교 내에 있는 마트에서는 한국 라면도 상당히 많이 팔고(신라면, 라면볶이, 치즈볶이, 감자면, 진라면, 열라면 등…) 심지어 김치도 판매를 합니다. 또한 hall 6 앞에는 실내, 실외 수영장이 있으며 헬스장도 학교중심건물에 있습니다. 축구장도 제가 있던 학기에 새로 생겼는데,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인학생회에 문의하여 같이 공을 찰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서 동아리에 들면 드래곤보트를 주기적으로 타실 수 있는데 홍콩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니 한번 정도는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학교주변 맛집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항하우역에 있는 쇼핑몰에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제가 자주 갔던 곳이 쇼핑몰 안에 있는 스시원이라는 스시집입니다. 이 곳은 평소에 가기는 좀 비싸고 매일 밤 9시30분 이후에 반값할인행사를 합니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일본 라면 집, 쌀국수 집, 샤브샤브집이 맛있습니다. 이 곳은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래도 쇼핑몰 안에 있으니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쇼핑몰안에 한점이라는 한식집도 있는데 가끔 한식이 그리우면 여기서 사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맛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싸지만 단점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숙사생활 저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머물고 있는 HALL 6 에서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홀 6의 경우 더블룸과 트리플룸이 있는데, 더블룸과 트리플룸의 방크기는 똑같습니다. 제가 지낸 홀6의 경우 한 학기에 90만원정도 했는데(더블룸기준), 홍콩 현지 집값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시설은 신관기숙사와 거의 똑같고, 샤워실과 화장실만 공용입니다. 샤워부스가 층마다 7개정도 있는데 학기 중에도 다들 아침에 나가고 그러는 게 아니라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단 하나 참고하실 점은 제가 지냈던 8층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남녀공용이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모든 층이 공용인 것은 아닌데 저희 층만 특이하게 공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방마다 있는데 돈을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에어컨은 잘나오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저는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고 자다가 너무 추워서 새벽에 자주 깨곤 했습니다. 요금은 복도에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학생증으로 충전하면 되고, 주로 룸메이트와 분담해서 충전을 합니다. 가격은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난방시설은 없으니 추위를 잘타시는 분은 두꺼운 이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방청소도구 같은 경우는 로비로 내려가서 일하시는 분에게 진공청소기와 빗자루등을 빌리실 수 있습니다. HALL 6 1층에는 평일 오후 5시부터 새벽3시까지 하는 식당이 있어 끼니를 간단히 해결해결하 할 때 유용합니다.   ★수업 수강신청은 교환교에서 메일을 통해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개강하기 2달전쯤에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신청한 5개 과목 중 4개를 들을 수 있었고, 정말 듣고 싶었던 과목인 경영전략은 인원마감으로 듣지 못했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있는 것은 아니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았습니다. 경제원론에서 배우는 미시경제보다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2번이고, 일주일에 1번 따로 조교가 하는 튜토리얼이 따로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으며 팀별과제가 총 4번,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봤으며 따로 퀴즈는 없었습니다. 과제는 4번 다 문제풀이였으며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미시경제보다 높았습니다. 저는 직전학기에 국제금융론을 수강해서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과목역시 수업은 일주일에 2번이고 일주일에 1번 따로 조교가 하는 튜토리얼이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으며 개인과제가 총 5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학점이 결정되는 과목입니다. 제가 들었던 강의는 교수님의 강의력이 별로였고, 억양도 안좋아서 수업집중도는 낮았습니다. 이 수업은 주로 재무를 처음 듣는 저학년들을 위한 수업이었습니다. 주로 실생활에 관련된 재무문제들(HOME LOANING, CREDIT MANAGEMENT, INVESTING)을 다루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참여도 활발하고 토론시간도 많아 개인적으로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2번을 봤고 조별과제(홍콩의 지역별 집값결정요인조사)와 개인과제1회 그리고 수업참여도로 학점이 결정됩니다. 이 수업은 기업재무와 투자론을 합쳐놓은 수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방식은 나쁘지 않았으나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지 않아 수업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조별과제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조별과제는 특정기업의 M&A나 IPO 사례발표였습니다. 2학점짜리 수업으로 일주일에 1번 2시간 30분수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보다는 학생들의 토론이 주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없으며 조별과제(기업의 CSR POLICY조사)와 개별과제, 수업참여도(수업시간 토론 및 발표), 온라인토론으로 학점이 결정됩니다.   ★여행 저는 홍콩 외부로는 태국, 중국, 마카오, 대만을 다녀왔습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하거나 연휴 또는 기말고사 전 리딩위크를 이용해서 홍콩 외부로 여행을 갑니다. 중국 같은 경우, 심천은 지하철을 타고 국경을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따로 중국비자를 만들지 않아도 국경지 지하철역에서 임시비자를 만들 수 있는데, 심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심천 이외의 중국지역을 여행하실 분은 미리 완차이에 있는 중국 대사관에 가셔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마카오는 별다른 비자발급 과정 없이, 출입국 카드 작성으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셩완이나 침사추이에서 배를 타실 수 있고 시간은 왕복2시간 정도 입니다. 마카오의 경우 숙박시설의 가격이 비싸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외에 싱가폴,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주로 가는데 이에 관한 것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실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홍콩은 작은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추천할 만한 여행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콩의 야경도 서울의 야경과 별 다를 바가 없었고, 쇼핑하는 것도 안 좋아해서 홍콩 내에서 여행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홍콩은 산과 바다가 많아서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가 많이 있긴 합니다. ★글을 마치며 1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저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업에 대한 부담이 작기 때문에, 여유를 많이 가질 수 있었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뜻 깊은 한 학기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체험수기를 급하게 적다 보니 제가 그곳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알게 된 내용을 다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홍콩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baik44146@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urope][Germany] European Business School 2014-2 박경은

2015.03.31 Views 6865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2학기에 독일에 위치한 European Business School(이하 EB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박경은입니다. EBS는 독일 경영대학 중에서는 만하임 경영대학, WHU와 함께 3위 안으로 꼽히며 수업은 재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독일 헤센(Hessen) 주 라인 강을 끼고 있는 Oestrich-winkel이라는 작은 마을 근처에 있어 학교는 작지만 매우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1. 출국 전 교환교 배정을 받으시고 Nomination이 완료되면 4월 초에 바로 Online Application에 관련된 이메일이 옵니다. 캠퍼스넷 아이디, 비밀번호 등을 알려주고 어떻게 지원하면 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Online Application을 하다 보면 보험에 가입되었다는 증명서류를 올려달라는 칸이 있는데 보험에 가입하시고 이곳에 서류를 올리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Caremed사의 보험에 들었습니다. CareMed사의 보험 같은 경우는 온라인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Barmer, AOK같은 독일 공보험보다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 정규학기 시작전인 8월에 진행하는 독일어 코스를 들을 것인지 등이 있으니 꼼꼼히 잘 보시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원래 독일어를 배운 적이 있다면 알려주는 홈페이지에 가서 지정된 간단한 독일어 시험을 보고 결과를 입력하면 됩니다. 5월이 되면 입학 확인서가 EBS에서 오고, 페이스북 교환학생 그룹 가입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알려주는 대로 학생증을 위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비자(혹은 Residence Permit)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중간에 실수가 있었는지 입학 확인서가 오지 않아 나중에 요청해서 받았는데, 출국 전 필요한 모든 서류를 꼭 꼼꼼하게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모든 진행 상황이나 교환학생 관련 사항을 계속 이메일로 알려주므로 정기적인 이메일 확인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월이 되면 학교 측에서 Flat Hunt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역시 관련 사항들은 학내 Housing 담당 Julia가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6월 말쯤 특정 시간에 해당 홈페이지가 열리며 플랫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그 시간이 되야 플랫 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빠르게 플랫 정보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플랫을 3위까지 적어 Julia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플랫의 수보다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플랫 구하기에 실패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실패할 경우 Julia와 따로 연락하면서 방을 구하거나 개인적으로 다른 사이트를 통해(이 경우 중개료가 붙고, 사이트는 대부분 독일어라 독일어를 못하실 경우 직접 단어를 찾아가며 알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알아봐야 하므로 웬만하면 여기서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악의 경우 독일 도착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집을 구하지 못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Flat Hunt와 관련한 다른 팁은 플랫을 고를 때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선착순이고, 직접 가보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서 정보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중요한 요소 몇 가지만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인터넷, 지역 등) 지역은 Oesrich-Winkel, Hattenheim, Hallgarten, Johannisberg, Geisenheim, Wiesbaden 등이 있는데, Oestrich는 학교에서 매우 가까운 장점이 있으며 Winkel 역시 기차나 버스로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이며 마트도 여러 개 있어서 많은 교환학생들은 이 두 지역에서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도시 생활을 선호하신다면 Wiesbaden도 나쁘지 않습니다. Wiesbaden에서 학교까지는 기차로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그밖에 Hallgarten, Johannisberg나 Geisenheim은 자동차가 없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버스도 자주 안 올뿐더러 Geisenheim은 학교에서 너무 멀고, 특히 Hallgarten과 Johannisberg는 마트와의 접근성도 안 좋고 걸어가기도 힘든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웬만하면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 Flat Hunt를 통해 Winkel 지역에 위치한 5인 플랫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 학생들과 같이 살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친구도 사귈 수 있고 문제가 생겨도 같이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여러 명이 사는 플랫을 얻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비자 관련: 6개월 이내로 머무르는 일부 국가 사람들은 Visa대신 Residence Permit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관련한 사항들은 EBS에서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Residence Permit을 받을 기간만큼 (독일 정부에서 지정한 월 최소 생활비 659유로)*(월수)=(금액)을 독일 은행 통장에 한꺼번에 넣고 Blocked Account(Sperrkonto)라는 특수 계좌를 열고 나중에 증명서를 내면 됩니다. Blocked Account를 열면 한 달에 딱 659유로만큼 빼서 쓸 수 있습니다. 저는 EBS에서 추천해주는 대로 Rheingau Volksbank에서 계좌를 열었는데, 은행은 작지만 어차피 많은 교환학생들이 여기에서 계좌를 여므로 여기에서 하면 편합니다. 참고로 독일은 일 진행이 우리나라에 비해 충격적일 만큼 매우 매우 느리므로 독일 도착 전에 미리 은행에 이메일을 보내서 계좌를 여는 편이 나중에 도착해서 은행에 가서 여는 것보다 계좌 개설, 통장 및 카드 발급 등이 훨씬 빠릅니다.   2. 독일 도착 후 정규 학기는 9월에 시작이지만 독일어 코스 때문에 대부분 8월 중순에 독일에 입국하게 됩니다. 독일에 입국할 때는 영국만큼 까다롭지는 않지만 ‘어디로 가느냐’, ‘얼마나 머무르냐’ 정도는 물어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Frankfurt공항에서 집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짜보다 독일에 일찍 도착하여 집까지 직접 찾아가야 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유럽에 기차도 갈아타야 되고 짐도 여러 개라 집까지 찾아가는데 많은 고생을 해서 앞으로 EBS에 파견될 경영 학우 여러분들은 꼭 날짜를 맞춰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독일 도착 후 1~2주일 정도는 여러 할 일도 많고 바쁩니다. 우선 학교에 가서 130유로 정도를 내고 Semester Ticket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증에 찍혀 있는데 이것만 있으면 한 학기 동안 프랑크푸르트를 포함한 주변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Vodafone이나 마트에 가서 선불 형 Usim칩을 사셔서 바꿔 끼시면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독일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저는 Oestrich-winkel 기차역 근처에 있는 Vodafone에서 Usim칩을 사고 충전했습니다(이 Vodafone에는 영어를 잘 하는 직원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대로 Amt에 가서 거주지 등록(Anmeldung)을 하면 됩니다. 또 Barmer, AOK같은 독일 공보험이 아니라 CareMed와 같은 사보험에 들었다면 보험 서류를 가지고 독일 공보험 회사에 찾아가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Wiesbaden에 있는 Barmer사를 찾아가서 공증을 받았습니다. 또 계좌를 미리 열지 않은 경우 은행에 가서 계좌를 열어야 하며 Residence Permit을 위한 서류들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8월에 독일어 코스가 진행되면서 여러 학생들과도 안면을 트게 됩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매우 할 일이 많아 보이지만 많은 교환학생들이 다같이 하는 일이고 학교에서도 자세히 알려주므로 전혀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8월에 진행하는 무료 독일어 코스는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어를 전혀 몰랐다면 독일 문화도 배울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독일어를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이때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정규학기 전 독일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은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EBS에 오기 때문에 가장 기초인 A1.1반은 가장 많은 반이 편성되며 같은 학기에 파견된 교환학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원래 고대에서 독어독문과를 이중전공해서 독일어를 조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A2.1을 들었었는데 이 반은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즉, 독일어를 하나도 못하든지, 독일어를 할 수 있든지 간에 어쨌든 독일어 코스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업 8월 말에 수강 신청 관련 이메일이 오고, 이에 맞춰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인 고대와는 달리 수강 인원 수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후에 추첨식으로 배정해 줍니다. 신청자 수가 너무 많으면 유동적으로 같은 과목을 더 개설해 주거나 하므로 수강 신청 역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고대와는 달리 시간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과목마다 시간표가 매우 다르므로 이를 맞추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수업은 8시간씩 한 학기에 세 번하고 끝나고 어떤 수업은 1시간 반씩 20번 강의를 합니다. 또한 각 수업이 모듈이라고 하여 한 모듈에 보통 두 가지 강의가 합쳐져 있습니다. 사실 재무 관련 수업이 많았는데 저는 재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재무 강의보다는 다른 강의들을 주로 들었습니다. - Business German A2.2: 8월에 진행된 독일어 코스의 연장선으로 8월에 들었던 코스의 다음 단계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전공과목보다 편하게 들을 수 있고 현지에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계속 수강하였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한 번 있고 필기 시험도 마지막에 한 번 봅니다. - Managing People(6ECTS): 고대의 조직행동론 상위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eadership과 그 외 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는 다른 교수님들이 진행합니다. Leadership은 짧은 Essay가 있었고 수업 시간에 토론도 많이 하였습니다. 학기 맨 마지막에 둘을 합쳐서 시험 하나를 봅니다.  - Strategy AND Consulting(6ECTS): 경영전략 이론 수업과 컨설팅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공필수 경영전략(BUSS402)로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두 달에 걸쳐 경영전략 이론 수업을 듣고 이후 2~3일에 걸쳐 컨설팅 워크샵을 합니다. 경영전략 이론 수업은 조별로 제출하는 Essay와 발표가 한 번 있었고, 컨설팅 워크샵은 실제 컨설팅 회사에서 다룰 법한 과제를 내주고 이를 하루 종일 조별로 작업해서 완수해야 합니다. 워크샵 첫날은 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루고, 둘째 날은 수업 없이 조별로 모여 과제를 해야 하며, 마지막 날에 다시 모여서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4. 생활 및 여행 독일에서 살면서 정말 요리를 많이 해서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레스토랑이 많지 않고 비싸며 현지인들도 주로 집에서 해먹고 특별한 날에만 레스토랑을 가는 것 같습니다. Oestrich 지역에 살면 Rewe, Aldi, Netto 세 곳의 슈퍼마켓을 이용할 수 있고, Winkel에 살면 Rewe와 Edeka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Aldi가 가격은 가장 싸지만 품목이 적고, Edeka는 다양하고 비싼 편, Rewe는 가격은 중간 정도, 다양한 재료가 있는 편이라 결국 Rewe를 가장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독일에 가기 전에 독일 음식에 대한 악평을 하도 들어서 걱정하고 갔었는데 의외로 너무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원래 요리도 좋아하지 않았는데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사고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고 먹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대강 만들어도 웬만하면 맛있습니다. 특히, 버터,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이 맛있는데 많이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독일’하면 맥주를 많이 떠올리지만 또한 EBS가 위치한 곳은 Rheingau 지역으로 독일에서 유명한 와인 생산지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도 싼 가격에 많이 맛볼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도 포도밭으로 둘러싸여있고, 학교 파티에서도 와인을 많이 먹습니다. 소시지와 육류는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아쉬운 점은 연어를 제외한 해산물은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부족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우신 분들은 Wiesbaden이나 Frankfurt에 있는 아시안 마켓에 가시면 한국 라면, 김치 및 고추장 같은 한국 식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끔 초밥이 먹고 싶으면 친구들과 Wiesbaden에 있는 스시 부페를 이용했습니다. 비스바덴 같은 도시에는 아시안 레스토랑도 많고, 곳곳에 터키식 케밥도 많이 팝니다. 한식 레스토랑은 비싸지만 한식을 제외한 터키식, 중식, 동남아 요리들은 다른 레스토랑보다 쌉니다. 독일 레스토랑도 몇 번 가보았는데 Winkel에 사신다면 Brentanohaus 근처에 있는 ‘Haus am Strom’이라는 슈니첼 레스토랑이 가볼 만 합니다. 양이 많아서 하프 사이즈로 시켜도 여학우 분들은 1인분을 다 먹기 힘들 정도입니다.  Oestrich-winkel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는 헤센 주의 주 도인 비스바덴(Wiesbaden)입니다. 기차로 20분, 버스로 1시간이면 비스바덴에 갈 수 있고, Oestrich-winkel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유럽 내 다른 도시들로 여행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원래 여행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다른 교환학생들에 비해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여러 군데 여행을 다녀왔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간표가 불규칙해서 어느 때는 일주일이 수업 없이 통째로 비기도 하는데 이런 때를 이용하여 친구들과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등 주변 국가들도 여행하였고, 짧게 하루나 이틀 정도로 독일 도시들을 여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여행계획 짜기도 막막했는데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실속 있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외에도 저는 학기가 끝나고 한 달 정도 유럽 여행을 더 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을 하거나 실생활에 유용한 ‘DB Navigator’라는 어플이 있는데 이걸로 교통 연결편이나 언제 버스나 기차가 오는지 알 수 있어서 평소에도 매우 유용하므로 꼭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무리해서 여행을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여행 역시 교환학생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조언 및 소감 교환학생 파견 전에는 이렇게 오래 외국에서 생활한 적이 없는데다 영어도 아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가기 전에 무척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가보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EBS 측에 물어보면 매우 친절하게 답해주고,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그리고 유연한 마음으로 대응하면 무슨 일이든지 잘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로 교환학생을 갔지만 학교에서나 다른 교환학생들과는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독일어보다 영어가 더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외국생활이고 외국인들도 많이 만나는 만큼 생각하지 못했던 문화적 차이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너무 한쪽에서만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지 말고 유연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처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는 준비하는 만큼 얻는 것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왕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었다면 이왕 가는 거 대충 하지 말고 꼼꼼히 필요한 서류 같은 것들은 꼭 챙기시고 또 얻고자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미리 한번쯤 차분히 생각해보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EBS에서 좋았던 점을 꼽자면, 저는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만 살았었는데 독일 시골에서 살면서 포도밭이 펼쳐진 느리고 평화로운 전원 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점과 세계 다양한 나라의 훌륭한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을 꼽습니다. 밤늦게까지 EBS 캠퍼스에서 조모임을 했던 기억, 플랫메이트들과 같이 저녁을 해 먹었던 기억, EBS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했던 기억, 모든 것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꿈 같습니다. 저는 이번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쓰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EBS 교환학생이나 독일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점들, 자세한 것은 언제라도 k.eun.park38@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심껏 알려드리겠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4-2 오유빈

2015.03.31 Views 4660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준비 서류는 은행잔고증명서, Statement of Purpose, Immunization Form,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신이 듣고자 하는 과목을 교환 담당 선생님 사인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USD에 합격한 직후부터 서류를 미리미리 준비해 나가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준비서류는 딱히 어려울 것 없이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과목 신청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구글에 ratemyprofessor 쳐서 그 사이트에 교수님 검색 좀 하면 대충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감이 올 겁니다.   학교 보험은 900달러가 넘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비슷한 coverage를 제공하는 LIG 유학생보험은 50만원 이었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꽤 큰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Insurance Waiver 마감 기한 전까지 가입 완료해서 꼭 돈 아끼시기 바랍니다. 보험 가입할 때 영어로 된 보험 가입 증명서 sample보내달라고 해서 USD쪽 담당자 (제 때는 Lauren이었습니다.) 한테 확인을 받은 후에 정확한 요구조건 얘기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비자발급 절차는 저도 반년이 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제가 여기에서 설명하는 것보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분들이 많으며 최신 자료도 많으니 네이버를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경영대 국제실에서 Acceptance letter 왔다고 찾아가라는 연락이 오면 찾아가시면 됩니다. 여기에 첨부되어 있는 form들이 비자 신청 및 인터뷰할 때 꼭 필요하고, 미국 입국할 때도 필요하고, 미국 내에서 혹시 지역 간 이동 시에 가끔 검문할 때 있는데 그때도 필요하고, 멕시코,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 여행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때에도 필요합니다. 분신처럼 소중히 여기세요. 2. 나라 및 도시 소개   경제적, 정치적으로 전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꼭 가서 살아보고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 세계에서 오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갈 나라를 미국으로 결정하고 난 후에 어디로 갈지 정할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이 ‘살기 좋은가’ 였습니다. 딱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지내는 것인데, 우울한 날씨, 혹은 추운 날씨 속에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날씨가 좋은 곳으로 가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캘리포니아를 선택하였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말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로 정하고 나자 USC와 USD 두 가지의 초이스만 남았습니다. USC는 준아이비리그 급 명문대이기 때문에 가고 싶었으나, 한국인이 지나치게 많다는 얘기에 USD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의 가장 큰 목적은 해외 생활을 정말 리얼하게 체험하고 현지 사람들, 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인들이 너무 많으면 아무래도 편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고 그렇게 되면 한 학기동안 많은 것을 얻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SD의 장점이자 단점은 한국인이 정말 너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교환학교도 고려대학교 뿐이었고, 고려대학교 안에서도 저 한명이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외로움을 느꼈지만, 곧 친구들을 만들어서 그런 외로움은 잘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히려 한국인이 몇 명 없기 때문에 우연한 계기로 만난 한국인 이민자, 유학생들이 정말 반가워해주고 살갑게 대해줘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에 있지만 멕시코와 가까워서 히스패닉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페인어를 해왔고 이중전공으로 서어서문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남미로 갈 배짱은 없었는데, 샌디에고라는 안전한 지역에 있으면서도 멕시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3. 학교소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교환학생이 가장 첫 번째로 학교에 도착하고 기숙사도 입사할 수 있습니다. 가을학기 기준으로 저는 8월 23일 경에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 이후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어 교환학생 기간동안 알아야 할 정보들도 전해주고 International Students Organization에 속해있는 유학생들이 여러 도움을 줍니다. 이 기간에 다른 교환학생들 또는 유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버디프로그램이 있기는 한데 잘 활성화 돼있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한 학기에 세 번 정도 행사가 진행됩니다. 친절하고 시간 많은 버디가 걸린다면 버디와 친해지고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바쁜 버디를 만나면 한 학기에 몇 번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시설은 정말 좋습니다. 일단 캠퍼스가 굉장히 예쁘고 정원도 잘 가꿔져 있습니다. 건물은 좀 오래된 건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합니다. 건물들이 다 하나의 테마(식민지 스페인풍)로 지어져서 전체적인 캠퍼스 분위기가 좋습니다. 한 학기 내내 리조트에 와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ISO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고, 그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공지는 메일로 옵니다. 기숙사별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니 메일을 잘 체크하여 관심 있는 곳에 참여하면 좋습니다. 또한 운동 경기가 거의 매주 있습니다. 학생들은 입장료가 공짜이니 구경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사전 학점인정검토 받는 과정 등)(학생들이 많이 궁금한 사항임)   Luna교수님의 강의입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정치외교학과 필수과목이라서 굉장히 빡쎘습니다. 책 읽고 레포트 쓰는 과제도 있고, 시험은 세 번 보는데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스타일이 굉장히 자유롭게 주절주절 말하는 스타일이고, 농담도 많이 하고 미국의 역사적, 정치적 상황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너무 많이 말씀하셔서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험 직전에 그래도 어떻게든 공부를 해서 패스는 받았지만, 어차피 본교에서는 교양으로 인정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Leonora Simonovis교수님의 강의입니다. 이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테스트를 봐야합니다. 처음 테스트를 봤을 때 결과가 메일로 오지 않아서 다시 봤는데, 원래 테스트 결과보다 한참 못 나와서 Spanish4 수업에 배정받았지만, 직접 가서 수강해보니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Conversation교수님을 직접 만나 얘기를 하니 넣어주셨습니다. 모든 수업은 스페인어로 진행되고,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때에도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자잘한 과제와 발표가 많습니다. 첫 주에는 주말에 Border Trip을 가는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철조망 사이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인 “Friendship Park”에 갑니다. 또한, 국경지대를 넘다가 Border Patrol에게 걸린 아이들을 보호하는 곳도 방문해서 봉사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가기 힘든 곳에 방문한다는 것이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굉장히 친절하고, 수업도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강의였습니다. 서어서문학과 학사지원부에 문의해본 결과, 전공선택으로 인정해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Poor교수님의 강의입니다. 외국인 학생도 이해하기 굉장히 쉬울 정도로 또박또박하게 영어를 구사하셔서 수업을 듣기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는데 시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서 ppt만 보고 가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Final project인데, 제가 다닌 학기 때는 팀플이었습니다. 교수님이 고른 커피숍에 가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었는데, 학기 마지막에는 교수님과 커피숍 주인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경영대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 실라버스를 첨부하여 문의한 결과 전공선택으로 인정될 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Riveti교수님의 강의입니다. 학점 따기는 굉장히 쉬우나, 뭘 배웠는지 모르겠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 내내 별 얘기 안하고 농담만 하는 것 같았고, 시험도 한 번 보는데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점수를 굉장히 잘 줍니다. 팀플도 있지만, 케이스 간단히 분석하면 되는 것이고, 외국인 학생이 팀원으로서 말만 해도 A를 주겠다고 하셔서 별 부담 없이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 역시 수강신청 전에 경영대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 실라버스를 첨부하여 문의한 결과 전공선택으로 인정될 거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샌디에고 특성상 대중교통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사실 생각이 아니라면 기숙사에서 사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래야 친구들과 교류도 더 쉽게 할 수 있고 학교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Acceptance letter를 받은 후에 기숙사 신청 기간을 알려주는 메일이 옵니다. 그 때 1, 2, 3순위까지 고를 수 있으며, 1인1실을 쓸 것인지, 쉐어하는 방을 쓸 것인지도 그 때 정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인 1실의 경우에 4300달러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고 사실 off campus housing이 더 싸기 때문에 고민이 되실 수도 있지만, 친구들 중에 off campus housing으로 했다가 한 학기 내내 놀고 싶어도 잘 못 놀고 학교에서 행사를 해도 항상 일찍 가야 해서 슬퍼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숙사 중에서 San Buenaventura (보통 San Buen으로 불렀습니다)에서 지냈습니다. 이 기숙사를 선택한 이유는, 2-3학년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로서 기숙사 중에서는 그나마 학교 수업이 이루어지는 메인 캠퍼스와 가까웠고, 2인 1실, 2인 1화장실, 4인 1 주방 및 거실로 이루어져서 요리도 쉽게 해 먹을 수 있고 생활에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교환학생들이 많이 머무는 기숙사로는 San Antonio de Padua (SAPs), University Terrace Apartment (UTA), 그리고 Vistas가 있습니다. San Buen까지 해서 네 종류의 기숙사를 제외하고는 1학년 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특히 메인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 건물은 여러명이 같이 쓰고 화장실, 샤워실을 공용하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절대로 신청하지 마세요. 각 기숙사의 장, 단점을 말하자면   San Buen : 네 가지 기숙사 중에서 가장 메인 캠퍼스에 가깝습니다. 경영대 건물 (Olin Hall)에서부터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경영대 건물이 학교 메인 캠퍼스 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건물 외관이 예쁘고 이 건물에 Fitness Center가 있어서 Group Exercise도 학기 초에 신청하면 한 학기 내내 80달러에 원하는 수업 모두 들을 수 있고, 헬스장은 그냥 학생증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내부도 깨끗합니다. 단점이라면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친구들 기숙사들을 모두 방문해보고 억울했던 점이 굉장히 좁습니다. 주방에 카운터가 별로 없어서 요리할 공간이 없고, 식탁도 엄청 작아서 세 명이서밖에 식사를 하지 못합니다.   SAPs : San Buen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메인 캠퍼스까지의 거리는 비슷합니다. 주로 3인 1실이고 건물 외관이 San Buen에 비하면 후지지만 대신에 운이 좋으면 발코니가 있는 기숙사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딱히 경관이 좋지는 않습니다...). 3인 1실에 화장실도 한 개이기 때문에 여자 세명이서 아침에 준비할 때는 좀... 정신 없을 것 같다는게 단점이지만 (남자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장점은 San Buen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넓은 (네 배 정도?) 부엌과 거실을 들 수 있습니다. 저는 San Buen의 외관에 혹해서 San Buen을 골랐지만, SAPs도 꽤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TA : 기숙사 중에서 공간 면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위치가 캠퍼스 바깥에 큰 길 건너에 위치해 있지만, 경영대 건물까지 가는 시간을 따져보면 San Buen이나 SAPs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네모네모 난 아파트들이 언덕을 따라 쪼르륵 있는데, 아래층의 옥상이 윗층의 테라스가 되어서 1층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넓은 테라스를 갖게 됩니다. 멀리로 다운타운이랑 Mission Bay가 보이고 해 지는 모습이 예쁩니다. 주방 크기만 해도 San Buen의 거실+주방일 정도로 크고, 거실은 더 큽니다. 방 하나도 엄청 큽니다. 똑같은 2인실 이었는데, San Buen 침실 크기의 3-4배 정도 돼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단점을 말하자면 Security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일단 학교 바깥에 있기 때문에 Campus Security가 별로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또한 룸메이트가 잘못 걸리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계속 파티를 열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집에 엄청나게 들락날락 거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Vistas : 메인 캠퍼스에서 걸어가면 20-30분 정도 소요될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트램 타고 다녀야 합니다. 그렇지만 기숙사 단지가 굉장히 예쁘게 꾸며져 있고, 특히 밤에 예쁩니다. Common area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스크림 자판기도 있고 커피, 티, 핫초코 등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스터디룸도 있고 등등이 좋습니다. 또 실내 농구장이랑 야외 수영장이 Vistas에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좋습니다. 방 크기는 San Buen이랑 비슷합니다. 캠퍼스에서 멀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 호텔 같은 외관을 자랑해서 살면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기숙사 생활은 저는 큰 불편함 없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가 늘 그렇듯 룸메 운이 있어야겠죠. 공동 생활이 정말정말 싫으시면 1인실을 신청할 수는 있으나, 1인실이라 하더라도 보통 주방이랑 거실을 쉐어합니다. 기숙사 신청시에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거기에 최대한 솔직하게 쓰세요. 정말 디테일하게 문항이 있습니다. 특히 주의하실 점은 ‘청소를 잘 하는가?’ 랑 비슷한 질문이 있는데, 여기에서 너무 깔끔한 룸메 걸리기 싫다고 ‘안한다’ 하면 정말 더러운 룸메가 걸릴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문제 발생 시에는 각 기숙사마다 RA가 있어서 뭔가 불편 사항이 있거나 방에 문제가 발생하면 (창문이 고장났다든지 샤워기 물이 안 빠진다, 등등) RA한테 찾아가서 얘기하거나 메일을 보내면 해결해 줍니다. 6.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샌디에고 날씨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California에서도 가장 좋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겨울에는 가아아끔 비가 오기도 하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쾌청한 하늘, 쨍쨍한 햇빛, 습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가 정말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여름에는 좀 많이 덥지만, 한국처럼 습하지 않기 때문에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가을, 겨울, 봄에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꽤 도톰한 옷 (우리나라 초가을, 늦봄 정도) 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물 내부가 추운 경우가 많으니 항상 가디건 같은 것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는 당연히 영어를 사용하지만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학교 안에도 그렇고 밖에도 그렇고 히스패닉 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히스패닉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만, 밖에 있는 히스패닉들은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알고 가신다면 스페인어도 같이 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교환학생을 간 경우에 기숙사비를 제외한 지출은 음식값, 옷값, 여행비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행비는 본인 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음식값과 옷값만 생각해보겠습니다.   미국 중부는 물가가 싸다고 하는데, 캘리포니아는 일단 Tax가 10퍼센트 정도 하기 때문에 뭘 사든지 어느정도 지출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옷값과 화장품 값은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화장품 중에서는 특출나게 한국보다 싸게 파는 브랜드 (ex. 버츠비, 맥, 등등) 가 있기 때문에 네이버에 있는 가격이랑 잘 비교하고 사세요. 옷값은 일단 봤을 때는 싸 보이는데 텍스 포함하면 은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웃렛에 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샌디에고에는 Las Americas라는 아웃렛이 있는데, 트롤리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한시간 반 정도(편도로) 걸리기 때문에 차가 있는 친구랑 같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는 30분 정도 걸립니다. 차로 갈 경우에는 Highway를 타게 되는데, “Last Exit in the US”를 놓지면 직빵으로 멕시코로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멕시코로 한번 가면 여권이 없으면 미국으로 돌아오기 정말정말정말 힘들어집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또 Las Americas는 국경지대이기 때문에 갈 경우에는 여권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결제 시에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도 여권을 가져가세요.). 이 아웃렛은 한국의 정가와 비교하면 3분의 1보다 더 싸게 파는 경우도 많으니까 잘 보고 잘 건지면 매우 뿌듯한 쇼핑이 될 것입니다. 아웃렛의 특성상 싼 브랜드보다는 평소에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못 사던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싼 브랜드는 원래 싸서 할인율도 낮습니다. 아웃렛은 언제 가도 싸지만, 특히 Black Friday나 Boxing Day 같이 전국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는 시즌에 가면 원래 할인가보다도 60-70% 까지 싼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더 할인해 주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유리합니다. 할인율이 컸던 브랜드로는 폴로, 라코스테, 앤테일러, 리바이스, 나인웨스트 등이 생각나네요.   이제 음식값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싸게 음식을 해결하는 방법은 기숙사에서 해 먹는 것입니다. Grocery Shopping을 저는 주로 Zion Market이라는 한인마트에서 했습니다. 학교에서 길 건너서 44번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가다보면 나옵니다. Convoy Street에 있고, 40분 정도 걸립니다. 우리나라 웬만한 대형마트 크기의 마트로, LA에서도 보기 힘든 규모의 한인마트라고 합니다. 정말 없는 것 거의 없이 다 있습니다 (먹고싶었는데 유일하게 없었던 게 불닭볶음면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쌀을 사서 한 학기동안 쟁여놓고 먹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다달이 햇반을 사서 먹는게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쌀 해 먹기가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김치는 ‘오가네 김치’ 이런 비슷한 이름의 김치가 있었는데 오래 둬서 묵어도 맛있고 사자마자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부위별로 팔고, 불고기도 종류별로 재워둔 것을 팔기 때문에 저는 친구들한테 한번 불고기 만들어진거 사서 끓이기만 했는데 되게 맛있다고 칭찬들었습니다. 한인 마트의 식재료 가격은 제가 한국에서는 장을 잘 안 봐서 비교를 정확하게는 할 수 없지만, 한국보다 아주 살짝 비싼 정도였습니다. 과일 같은 경우는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오렌지, 포도같은 것들은 제철일 경우 한국보다 당연히 싸겠죠!   그리고 한인마트로 가면 마트에서 버스정류장까지 3분 정도, 또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기숙사까지 10여분 정도 짐을 들고 걸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한인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것만 한인마트에서 사고, 나머지 Grocery는 차 있는 친구가 장 보러 갈 때 같이 가서 Ralph‘s나 Target에서 샀습니다. 둘 다 저렴한데요, Ralph's가 더 식재료 위주이고 Target은 생활용품 위주입니다.   이렇게 장을 봐서 직접 해 먹으면 사실 한국이랑 큰 차이 안 나게 식비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외식을 하면서 기분을 낼 수도 있고, 밥하기가 귀찮으면 또 학교 안에서 사 먹거나 밖으로 나가서 사 먹을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가격이 확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학교 밖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제대로 된 레스토랑의 경우(CheeseCake Factory, Olive Garden 등등) 20불에서 25불 정도는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In and Out이나 Carl's Junior 같은 패스트 푸드점에서 나오면 당연히 싸게 먹을 수 있겠지만요. 학교 근처 상가에 있는 Sushi Freak이나 Urban Cafe같은 경우에는 10불에서 15불이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학교 내부 음식점들은 우리학교 음식점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비쌉니다. 일단 Meal Plan을 신청하면 한 끼에 10불 약간 넘는 돈을 내고 먹어야 합니다. 대신 SLP(Student Life Pavilion) 식당에서 저녁이 뷔페 형식으로 무제한 리필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룸메가 가장 싼 밀플랜을 신청해서 가끔 요리하기 귀찮은데 그 친구가 밀플랜 먹으러 갈 때 낑겨서 그냥 갖다주는거 먹고 그랬습니다. SLP를 제외하고도 학교 곳곳에 음식을 파는 카페가 있고, SLP에서도 점심에는 뷔페 형식이 아닌 단품 형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SLP 점심은 가격도 괜찮고 (8불 내외) 맛도 좋습니다!   여행지로는 샌디에고 내에도 가볼 곳이 많고, 그 외에도 가볼 곳은 정말 많습니다. 샌디에고 내에서는 Downtown쪽에는 술집, 음식점, 클럽 등 유흥거리가 많은 Gaslamp Quarter가 있고, 다운타운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가서 조금 걸으면 Seaport Village라고 굉장히 동화에 나오는 마을 같이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Frost Me라는 컵케익 가게가 있는데 추천합니다. 또 그 근처에 Midway전함도 한번쯤 구경해볼 만 하고, 그 바로 앞에는 유명한 동상인 키스하는 커플 동상이 크게 있습니다.   코로나도 섬도 가볼 만 합니다. 밤에 코로나도 섬에서 다운타운 쪽으로 바라보는 야경이 예쁘고, 낮에는 해변가에 있는 fancy한 저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 근처 상점들도 독특하고 예쁜 기념품을 많이 팝니다. 코로나도 호텔도 구경할 만 합니다. 가끔 학교에서 주말에 무료로 코로나도 섬 왔다갔다하는 셔틀을 운행하니까 그 기회를 이용해서 방문하면 좋습니다.   Potato Chip Rock이라는 곳도 있는데, 학교에서 차로 사십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20분 정도 하이킹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글 이미지에 검색하면 인상적인 사진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미리미리 계획하셔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Sunset Cliff라는 곳도 해질녘에 가면 멋있고, Point Loma 끝에 있는 Cabrillo Monument도 굉장히 멋있습니다. Torrey Pines도 좋은데, 학기 중에 ISO에서 단체로 하이킹을 가는거에 참여해서 갔었습니다.   샌디에고 외의 여행지로는 LA는 금방, 또 저렴하게 갈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가보면 좋고, Disney Land도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 Ticket Booth에서 Disney Hopper를 정상가보다 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 미리 구매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San Francisco도 비행기 왕복 200불 조금 넘게 주고 갔다왔는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Tijuana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구비 서류를 잘 챙겼는지 꼭 double checking하시고 국경을 넘으시길 바랍니다. 북쪽으로는 철책이 가로막고 있고, 남쪽과 동쪽 서쪽으로는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서 섬이나 다름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걸어서 국경건너기를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한 학교에 Adventure Center에 가보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이킹이나 카누잉 같은거 좋아하시면 한번쯤 찾아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Fall Holiday때 진행됐던 Black Canyon Canoeing에 참여했는데요, Black Canyon은 정말 볼 거리가 별로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Canoeing 프로그램은 정말 상상 초월로 고생스러우니 곰곰이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이왕 노를 저으려면 Grand Canyon Canoeing도 있는데, 가격은 훨씬 비쌌던 것 같으나 경관이 훨씬 좋을 것이므로 그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도시로의 여행에서의 팁은 우선 Expedia에서 비행기표를 사라는 것입니다. 최대한 일찍 사면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하루하루, 시간시간마다 또 최저가가 점점 올라가니 빨리 사세요. 비슷한 시기에도 요일별로, 시간대별로 가격이 달라지니 꼼꼼히 따져보시면 몇만원이라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호텔스 닷컴이나 호스텔스 닷컴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4명 정도라면 호텔이 더 싸겠지만, 1-2명이라면 호스텔이 더 쌀 수도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외에도 학기 시작 전과 학기 끝난 후에도 여행을 했는데요, 학기 시작하기 삼주 전부터 워싱턴주 시애틀로 미국 입국을 해서 Spokane이라는 시골 마을을 갔다가 Yellow Stone, Las Vegas, Zion Canyon, Bryce Canyon, Arches National Park, Monument Valley, Grand Canyon, Antelope Canyon 등등으로 구성된 Grand Circle 지역을 로드트립으로 했었는데, 시간과 운전 능력이 있으시다면(저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해서 어머니께서 운전을 하셨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Grand Circle지역을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질문은 따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학기가 끝난 후에는 삼주 정도 뉴욕에 머물면서 보스턴, 워싱턴DC 까지 여행을 했는데, 춥고 해가 빨리 져서 돌아다니기에는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뉴욕에서도 조금 지내볼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동부, 서부 모두 체험해 보시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저는 비행기 티켓을 4월쯤에 미리 끊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인 110만 원 정도에 인천-시애틀 왕복권을 끊었습니다. 그 외에 출국 전에 소요된 비용은 SEVIS FEE와 비자 인터뷰 비용, 그리고 보험가입비 50만원 정도였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후에는 고대에 등록금을 납부하였고, 기숙사 비와 USD에 내는 학생회비 비슷한 기타 비용으로 총 440-50만원정도 지출을 했습니다.   그 후에는 크게 나가는 돈보다는 계속적으로 식비, 외식비, 쇼핑비 등등이었는데, 보통 한 달에 외식비로 15만원 안팎, Grocery 등 생활비로 20만원 안팎을 지출하였는데, 첫 달에는 필요한 물품이 많아서 40만 원 정도 나갔습니다. 그 외에 여행과 쇼핑을 좋아해서 여행비, 쇼핑비로 돈이 많이 나갔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본인의 budget안에서 조절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8. 장점 및 단점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만족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좋은 날씨와 안전한 치안, 친절한 교직원들, 예쁜 캠퍼스, 교환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큰 장점입니다. 9. Overall Comments: 어떤점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는지 간략히 언급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살면서 독립심도 기를 수 있었고 살림실력도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낯선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빨리 친해지는 방법도 배운 것 같습니다. 미드로만 봤던, 영화로만 봤던 미국의 문화를 그 안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 또한 매우 새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 곳곳에서 온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우정을 맺는 것이 가장 뜻깊었습니다. 10.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ex.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좋은 날씨,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여유로운 한 학기를 보내고 싶은 학생, 한국인이 별로 없는 곳에서 미국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 학생에게 추천합니다. 11. 기타 본인이 그 밖에 경험보고서에 언급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술   이렇게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그리고 그 과정을 도와주신 황선영 선생님과 다른 국제처 선생님들, USD의 Lauren, 한 학기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Anna, Juan, Laurianne, Kenza, David, Ed, Hugo, Dulce,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언니에게 감사드립니다. 12. 본인에게 향후 예비합격자들이 문의 가능한 이메일 주소 youbin@korea.ac.kr로 문의 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고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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