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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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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5-1 이정수

2015.07.01 Views 5800

안녕하세요, 2015-1학기 미국 LA에 위치한 USC로 교환학생을 다녀 온 이정수입니다.   1. 학교 소개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미국 서부의 LA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과도 대중교통으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일년 내내 날씨가 좋아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 측면에서도 최적의 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2. 출국 전 준비 2-1. 이메일 확인 교환학생 선발 절차를 모두 마치면 Sean O’Connell이라는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교환프로그램 담당자 분께서 안내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우편으로 비자 관련 서류와 수강신청 관련 서류, fee 납입 혹은 인턴십, 기숙사 신청, 호스트 (exchange buddy) 신청 관련 정보를 자주 보내주시니 이메일을 자주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2-2. 기숙사 신청 Sean이 보내는 이메일 내용 중 기숙사 신청과 관련된 사항도 공지돼 있습니다. USC Housing 홈페이지 링크도 함께 보내주는데, 사진을 통해 기숙사 내부 모습과 학교에서의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ousing이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on campus housing이 다른 private housing보다는 훨씬 가격 측면에서 저렴합니다. 기숙사를 신청하셨다면 USC Housing측에서 오는 이메일을 자주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 신청 후 accept 됐는데, confirmation 이메일을 보지 못하고 confirmation 기한을 놓쳐 제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 private housing을 신청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사설 아파트인 Lorenzo에서 살았는데, Marshall 경영대에서 걸어서는 약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Lorenzo측에서 매일 15분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Lorenzo 시설이 워낙 좋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기숙사에 비해 비쌌지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Lorenzo 내부에는 Central Kitchen이라는 음식점도 있고, 세미나룸, 열람실, Gym, 수영장, 자쿠지, 바비큐장 등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1층 로비에 있는 무료 커피머신이 가장 좋았습니다.)   2-3. 옷 미국은 학기가 1월 초에 시작하여 5월 초에 모든 일정이 끝나는데, 1월에는 꽤 춥습니다. LA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비도 며칠 왔었습니다. 한국의 겨울만큼 춥지는 않지만, 반팔만 가지고 가신다면 너무 추울 수 있으니 겉옷 1~2벌 정도는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미국 다운타운이 근처에 있고 코리아타운도 근처에 있어서, 컵라면이나 고추장 같은 한국 음식은 전혀 챙겨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운타운에서 H&M이나 Forever21 같은 SPA 브랜드에서 싸게 옷 쇼핑을 할 수 있고 날씨에 맞는 옷을 많이 팔기 때문에 굳이 옷을 많이 챙겨가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4. 휴대폰 개통 저는 한국 T-Mobile에서 미리 제가 미국에 도착하는 날짜에 맞춰 개통 신청을 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개통된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타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그룹을 지어서 (4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family plan을 가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친구들 말로는 T-Mobile 말고 AT&T가 훨씬 잘 터진다고 합니다.   2-5. 은행계좌 및 카드 저는 따로 미국 은행의 은행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한국에서 제가 쓰던 카드가 미국에서도 쓸 수 있는지 확인하여 가져갔습니다. 마스터카드라면 왠만한 곳은 다 쓰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되고, Discover의 경우 몇몇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3. 강의 USC의 강의는 대부분 한 과목당 4학점으로, 주 2회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3-1. Marketing Research and Strategy (Lan Luo) 제가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에 요구하는 사항이 생각보다 많기는 한데, 교수님께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시고 예도 많이 들어주셔서 따라가는데 무리도 없고 재미있게 마케팅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의 반 이상을 실제 케이스를 풀거나 활동을 하는 데 집중하십니다. Markstrat이라는 마케팅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지고 조별로 period 6까지 다른 조들과 경쟁을 하게 됩니다. HBR 케이스도 조별로 한 개씩 풀어서 발표하는데, 직접 케이스에 해당되는 기업을 찾아가기도 하는 등 활동적인 수업입니다.   3-2. Managing Communication and New Media (Peter Cardon) 전공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독특한 활동을 많이 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에 큰 프로젝트를 2번 하게 되는데, 첫 번째 활동은 LA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 실제로 contact하여 그들의 트위터 계정에 관련 내용을 트위팅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직접 화상채팅으로 어떤 내용에 대해 트위팅 할 것인지 상의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에 각 팀의 분석 내용을 더해 트위팅하게 됩니다. 저희 조의 경우 250+ 팔로워를 추가로 얻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프루덴셜이나 Sika, IBM 등의 큰 회사와 전화 미팅을 통해 그들이 기업 내에서 Enterprise Social Networking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보고, 그들을 위한 case study를 직접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프로젝트가 아니고, 교수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friendly하시기 때문에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몇 번 “Macrowikinomics”의 내용을 토대로 퀴즈를 보기는 했는데, (수업 내용만 들어도 퀴즈를 쉽게 푸실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교수님 재량으로 빼주셨습니다. (중간고사는 원래 없는 수업입니다.)   3-3. Global Strategy (Carl Voigt) Sean O’Connell이 오리엔테이션에서 추천해주는 수업입니다. 얻어가는 것이 많지만 그만큼 들여야 하는 노력도 큽니다. 근데 Sean의 추천으로 교환학생이 수업의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해도 꽤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점 외적으로 보자면, 그룹 과제나 개인 케이스 풀이 과제 등 해야 할 내용이 많지만 교수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고 학업 외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특히 경영 전략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교환학생이 듣기에 조금 힘든 수업일 수는 있지만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3-4. Deepwater Cruising 2학점짜리 수업인데, 정말 말 그대로 cruising을 하는 수업입니다. 첫 6주동안 주 1회 약 3시간 정도 이론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쭉 수업이 없고, 마지막 기말고사 주간에 시험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이론 수업 외에 2번 Long Beach에 위치해 있는 항구에서 실습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교수님과 함께 배의 구조와 각 부분의 이름을 복습하는 형태로 Dockside Demo라고 합니다. 그 다음, 총 5명씩 짝을 지어 자신이 정한 주말에 (금-토요일) 1박 2일로 항해를 하게 됩니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Catalina 섬으로 가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Catalina 섬 대신 Alamitos Bay로 항해를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수강하면 값진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4. 생활 4-1. 교통 학교 주변이나 Lorenzo 주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정류장이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끔 버스와 지하철에 위험한 사람들이 많이 타기는 하지만, 멀리 가는 경우에는 싸기 때문에 가끔 이용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한 번에 $1.75입니다. 보통은 안전 상의 이유로 Uber을 사용했는데, 최근 들어 Uber Pool 제도가 생겨 탑승객이 본인 포함 2인 이내일 경우 경로가 비슷한 다른 고객과 함께 sharing할 수 있습니다. Pool을 사용하면 가까운 거리는 $5, 공항 등 조금 먼 거리는 $15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절약도 되고 안전하여 자주 사용했습니다. (코리아타운까지도 $5에 갈 수 있었습니다.)   4-2. 기타 기숙사 근처에 Fresh&Easy와 CVS라는 마트가 있어 웬만한 장을 볼 때는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Lorenzo에서는 일주일에 2회 셔틀버스로 Ralphs까지 태워다 주고, 한 시간 후에 픽업해주니 Lorenzo에 산다면 그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5. 여행 저는 주 2회 수업을 들었고, Spring Break이나 Martin Luther King Holiday 등과 같이 휴일이 많았기 때문에 자주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Spring Break 때는 9박 10일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동부 (뉴욕, 보스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여행을 했고, 틈틈이 San Diego, San Francisco, Las Vegas와 비치 등에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학기 중에 여행을 자주 한 덕분에 저는 학기가 끝나고 바로 귀국을 했습니다.   그 외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카톡 leejs7953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4-2 김원형

2015.07.01 Views 6780

안녕하십니까? 독일의 University of Regensburg(이하 UR)에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김원형입니다. 지난 2014-1학기, 첫 파견학생으로 다녀온 분들의 많은 도움 덕에 큰 어려움 없이 파견 준비를 마칠 수 있었기에 저도 앞으로 레겐스부르크로의 교환학생을 생각하는 분들께 경험보고서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레겐스부르크에서의 교환학생을 선택하셔서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길 바랍니다!     독일 최근 많은 학생들이 독일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선호하고 있는데그 이유로는 안전의사소통높은 시민의식비교적 합리적인 물가여행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저 또한 위와 같은 이유로 독일을 최우선순위 국가로 생각하였고특히나 제가 주목한 점은면접에서 얘기할 학문적 목표 이외에지리적 위치와 의사소통이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독일을 우선순위에 놓지는 않지만독일에 살고 있다면 다른 유럽 국가로의 여행은 너무나 편리합니다또한독일에서 생활하는 동안대의 젊은 세대와는 영어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나의 실력이 문제가 된 경우를 제외하고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국적을 막론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개방적이고 친절하여 외국 생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저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레겐스부르크는 현재 독일 교환학생 파견지로 선택 가능한 지역 가운데 가장 생소한 지역이 아닌가 합니다레겐스부르크는 독일의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소도시이며주변의 도시들로는 뮌헨아우크스부르크뉘른베르크 등이 있습니다바이에른주는 독일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유한 지역으로서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고독일 내에서도 독일이 아니라 북부 이탈리아 같다라고 할 만큼 특색이 뚜렷한 도시입니다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레겐스부르크는차대전의 피해로 구시가지를 다시 건설해야만 했던 독일의 다른 대부분의 도시들과 달리 전쟁 이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맥주가 유명한 독일 안에서도 펍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도시라고 합니다독일인 친구들에게 들은 말로는 독일 북부지역에 비해 남부는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지만바이에른주는 독일의 가장 남쪽에 위치실제로 경험하지는 못했으며오히려 높은 경제생활수준 덕택에 쇼핑교통식당 등 교환학생으로서 편리하고 즐겁게 생활하기에 모든 것이 갖춰진 도시라고 느껴졌습니다   출국 전 준비 국제학생증 공부뿐 만 아니라 관광, 휴양 등 여러 가지를 즐겨야 하는 교환학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국제학생증은 필수품입니다. ISIC국제학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박물관 등 여러 입장권이나 교통, 숙박에 있어서 많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유사시 국내에서 쓰던 다른 신분증보다 훨씬 더 큰 증명력을 가집니다. ISIC국제학생증은 인터넷(http://www.isic.co.kr)을 통해 발급을 신청한 후 교내의 재학 증명서 등의 필요서류를 하나은행이나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본인이 원하는 은행에 제출하면 크지 않은 비용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항공권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은 후, KISES투어를 추천 받아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왕복 약 12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KISES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주로 이처럼 중동 항공사들을 이용하게 되며, 가격대 또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를 경유할 경우 총 비행시간은 19시간 정도로 만 하루를 잡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도착시간입니다. University of Regensburg의 경우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가 제공되는데, 도착하는 날부터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으면 비싼 숙박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때, 기숙사 이용에 대한 서류와 열쇠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학교의 국제처에 해당하는 대학 내 부서에 들어가 담당자를 만나야 하는데, 업무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늦어도 5시 이전에는 학교에 도착할 수 있는 비행기 표를 선택해야 합니다. KISES투어를 이용한 항공권 구입 외에, 스카이스캐너 등의 항공권 구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도 쉽게 가격 비교가 가능합니다.   서류 출국 전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의 종류와 마감 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 방학 기간 동안(독일 기준)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language course 신청 또한 이 때 준비해야 하며, 자신이 원하는 기숙사의 타입, 지출 가능한 비용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하는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대부분 학교 홈페이지(www.uni-regensburg.de)에서 파일을 다운받고, 안내하는 순서에 따라 작성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숙사비와 한 학기 대학 서비스 이용료(학교 내 체육시설 및 시내 버스 무료 이용 관련) 등을 계좌이체로 처리할 수 있는데, 제 경우는 해외 계좌이체 경험이 없어 불안하기도 해서 그냥 기숙사 열쇠를 받을 때 기숙사비(보증금+1개월 월세), 서비스 이용료 등을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약 500유로)   비자 및 보험 독일의 경우 출국 전 비자 관련해서 특별히 준비해야 할 사항은 없으며, 학기 시작 전 학교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따라 시청에서 비자를 대신할 수 있는 거주증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이 기간 안에, 보험 가입과 학생증 발급을 함께 처리해야 하는데, 역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내에서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지므로 오리엔테이션을 너무 많이 빠지면 서류 준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출국 후 생활 레겐스부르크 도착 앞서 말했듯이 기숙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처의 확인작업을 거치고 키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이용하는 뮌헨 공항에서 UR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잘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보편적이고 빠른 방법은 버스+기차 입니다. 경로: 뮌헨 공항 terminal 2에서 출발하는 635번 버스 à Freising HBF 하차 à Regensburg HBF 방향으로 가는 기차 à Regensburg HBF 하차 à Universitat 방향 시내버스(6, 2B, 10 등) à Universitat 하차 처음 도착해서부터 버스와 기차를 계속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헷갈릴 수 있지만 공인된 가장 빠르고 저렴한 루트입니다.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출국 전 꼭 바이에른 지역의 버스와 기차 앱을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버스: Bayern Fahrplan, 기차: DB Bahn à Play 스토어에서 다운 가능 먼저 이용하는 버스의 경우 앱에서 출발: Flughafen, Terminal 2, Munchen, 도착: Freising HBF로 검색하면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차 역시 앱에서 출발: Freising HBF, 도착: Regensburg HBF로 검색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방법이 너무 복잡하고 불안한 분들은 2014-1 파견생의 airportliner 이용법을 참고하시면 비용은 조금 더 들어가더라도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배정은 랜덤입니다. 출국 전 입력했던 원하는 방의 타입이나 한 달 지출 가능한 금액이 반영되는지 모르겠지만 국제처에 들어가면 알아서 담당자가 배정된 기숙사를 알려주고 얘기하는 금액대로 돈 내면 끝입니다. 독일인 친구가 자기네 기숙사가 좋다고 혹시 가능하면 바꿔달라고 얘기해보라고 하길래 도전해 봤으나 절대 들어주지 않습니다. 기숙사별로 비용도 한 달에 100~300유로로 편차가 크고 장단점도 분명합니다. 보통 구시가지(시내)에 위치한 기숙사의 비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같은 기숙사 내에서도 가격이 많이 달라지니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 UR의 겨울학기는 10월에 시작해 1월 중순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시험은 과목에 따라 종강 직후에 보는 경우도 있고, 2월 말에 보는 경우도 있어 다양하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교수님과의 협의 후 귀국 일정에 따라 따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경영학과 과목의 경우 보통 4학점의 Lecture과 2학점의 Practical course로 이루어져있는데, Lecture와 Practical Course를 모두 들어야 과목 이수가 가능합니다. Lecture은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이고, Practical course는 조교 및 강사가 연습문제를 풀거나 추가 개념을 강의하는 수업입니다. 학점 변환비율은 3:2이므로 6학점 짜리 한 과목을 들으면 고려대 학점으로 4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의 경우 별도의 수강신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의 시간과 강의실을 확인한 후, 수업에 참여하면 됩니다. 이후에 학생의 명단을 작성해서 출석 및 성적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고, 중간, 기말고사만으로 명단과 성적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부분은 학기 초에 수업이 진행되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전공 외의 과목을 수강할 경우 분야에 따라 수강신청 방법이 다양하며, 역시 오리엔테이션에서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Real Estate Economics 앞선 파견학생의 추천으로 이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적정 가격형성부터 시작하여 부동산과 관련된 경제학에 관해 배우게 됩니다. 교수님이 올려주신 ppt와 강의노트를 중심으로 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시험공부도 이 자료들을 참고하면 큰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 단, 수업 내용 중(특히 조교가 진행하는 Practical Course) 미분이 자주 사용되며 영어로 진행되는 미분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UR에서 경영대 교환학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수업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독일 정규학생과 교환학생의 분반이 따로 만들어지며, 교환학생 분반은 시험이 없습니다. 학기 중 부여되는 HBR case study 를 요구하는 형식에 맞추어 하드카피로 제출하는 과제가 3번 있으며, Practical Course에서 조교의 주도로 이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이 때, 토론의 참여도 또한 중요하지만 case만 충실히 분석해 간다면 무리 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기말 과제로 학기 중 진행했던 case study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team project 발표가 있는데,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부분이라 크게 부담 되지 않고 peer evaluation이 있어서 팀원들의 참여도 적극적입니다.   은행, 보험 Regensburg시내에는 많은 종류의 은행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Commerz Bank를 이용했지만, 은행 마다 사용해 본 것이 아니라 비교를 하기는 어렵고,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은행으로는 Sparkasse나 Deutchebank등이 있습니다. Commerz Bank의 경우 독일 내에 제휴 은행들이 여럿 있어서 해당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거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이 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UR 캠퍼스 내에 있는 공보험인 Techniker Krankenkasse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 보험사의 해외 체류용 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독일 공보험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1개월에 80유로 가량), 병원 무료 진료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국내 보험은 과정이 복잡하고 대부분의 혜택이 차후 청구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비용이 절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일 공보험 가입은 앞서 말한 대로 오리엔테이션의 안내를 따르면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타 생활 시내 레겐스부르크의 시내는 도나우강을 기준으로 반으로 나뉘며 강의 남쪽에는 대학과 중앙역 및 구시가지가 있고, 북쪽에는 대형 쇼핑몰과 체육, 문화 시설들이 있습니다. 은행이나 레스토랑 등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길거리 음식점, 마트의 계산대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간단한 주문 정도의 독일어는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 내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학교 인터넷 망에 접속하여 등록 후 개인 랜선을 연결해야 가능하고, 공유기도 가져가면 사용할 수 있지만 몇몇 기숙사는 적발되면 인터넷 사용을 며칠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젊은층들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모국어가 영어는 아니기 때문에 독일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 불편할 때가 분명 있습니다. 가령, 수업 시간 변경이나 휴대폰 이용 요금 관련 공지 문자 등이 완전히 독일어로 옵니다. 이때, 독일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친절하게 도와주겠지만 독일어를 영어로 풀어주는걸 한국말로 번역해 알아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너무 한국인끼리만 몰려다니는 것은 교환학생의 의미가 퇴색되겠지만, 정말 급할 때 도와줄 수 있는 현지언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친구는 큰 도움이 됩니다. 같이 파견을 가는 경영대 학생들끼리만 너무 어울려 다니지 말고 다른 학교에서 온 한국인과도 좋은 관계를 맺는다면 좀 더 빠른 적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옥토버페스트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이고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어 축제의 성격에 대해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이 9월 말에서 10월이고 레겐스부르크에서 가까운 뮌헨에서 열리기 때문에 2학기 파견을 가는 학생들이 가장 가볼 만 한 축제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작은 도시인 레겐스부르크는 한국에서 관련 정보를 찾기에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아름다운 도시의 곳곳을 놓치지 않고 즐기고 싶다면 현지의 친구들을 먼저 알아두고 출발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언제든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연락하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어려워하지 말고 물어봐 주세요 여러분들도 레겐스부르크에서 잊을 수 없는 교환학생 학기를 보내길 기원합니다    

[Europe][Italy] Turin University 2014-2 정현민

2015.06.11 Views 5226

           저는 2014년 2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현민이라고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와 현지에 가서 느꼈던 점, 주의해야 될 점등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출발 전            먼저, Turin에서 acceptance letter가 와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5월이 다 되어서야 왔으니까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비자 발급 인데, 이탈리아 대사관 홈 페이지에서 양식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셔서 양식을 받으셔야 합니다. 실제로 저도 인터넷 양식을 받아 작성해 갔는데 양식이 바뀌었다고 새로운 양식을 주고 다시 작성해오라고 하더군요. 또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가 많고 보통 처음에 갔을 때는 준비한 서류가 미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대사관 담당자가 직접 모자란 서류를 알려줍니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사관을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8월 중순 출국이었는데, 7월 초에 비자 발급을 받으러 가서 아슬아슬하게 발급 받았습니다.            비행기 표 같은 경우에는 특별 프로모션을 제외하면 3달 전쯤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표를 구매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학기 앞 뒤로 여행을 다니실 때 동선을 고려하셔서 in&out 을 정하시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출국을 아무 생각 없이 토리노 출발로 했다가 학기 후 유럽 여행을 다니다가 마지막 날에 다시 토리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현지 숙소 같은 경우에는 Turin에서 메일이 오시면 알겠지만, 따로 기숙사는 없고 학교에서 연결해주는 곳(학교에 전담 사무실이 있습니다) 에서 머물 곳을 구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머물 곳이 없지만, 임시로 머물 수 있는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Turin에서 미리 제공해주니까 꼭 참고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에서 머무는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그리고 Turin에서 오는 설명 메일에 보면 unito.it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등록을 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미리 해놓고 이탈리아에 들어가시면 이후에 행정 업무 처리가 더 빨라지니까 꼭 미리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도착 후 도착 하신 후 가장 먼저 가셔야 할 곳은 Infopoint입니다. 여기서 교환학생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주 증명서부터 tax code 등 발급 받을게 많지만 여기서 다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치는 토리노 시내에 위치 하고 있으며 (Via Po 29) 월, 금에는 오전에만 열려있으니까 방문하실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오피스 휴가 기간인지 확인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생활 숙소 같은 경우 위에서 말한대로 학교에 이를 전담하는 사무실이 있고 (정확한 주소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Infopoint 근처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landlord와 중개를 해줍니다. 숙소를 구하실 때는 학교근처엔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시내 근처에 구하시는 게 다른 곳을 여행을 갈 때나 평소 생활할 때 훨씬 편합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구했던 숙소의 경우에는 시내 근처에 있었고 한 달에 340유로 정도 했는데 모든 유틸리티 비용이 포함된 비용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집의 경우 이것보단 비싼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같은 경우에 현지에 TIM, Vodafone 같은 통신사들이 있는데요. 이중 한 군데에서 유심칩을 사신 뒤 선불 요금제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TIM 것을 썼는데, 유심비를 제외하고 한달 1GB 데이터에 200분 무료 통화 200건 무료 문자 요금제를 19유로에 사용했습니다. 장 보는 것 같은 경우에는 시내에 있는 Carrefour express나 다른 슈퍼마켓 체인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고요. 토리노 중심에 있는 Piazza Castello (카스텔로 광장)에서 북쪽에 있는 Porta Palazzo에 가시면 매일 오전 마다 큰 재래시장이 서니까 그곳에서 장을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Porta Palazzo 근처에 아시안 마켓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김치, 라면, 쌀 등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은 토리노 public transportation 회사인 GTT에서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학생용 교통카드가 따로 있으니 구매하시면 싸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달에 20유로이고요. 구매는 Porta Nuova (기차역) 같은 데 있는 GTT office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의류 같은걸 구매하실 때는 상반기에는 부활절 시즌 (보통 3월 아니면 4월입니다), 하반기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세일을 이용하시면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 가는 것과 쇼핑을 제외하면 한 달에 월세 포함해서 100만원 이하로 생활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을 밖에서 사먹으면 훨씬 비싸니까 귀찮더라도 집에서 직접 사서 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토리노가 초콜릿으로 많이 유명한데, 특히 Vicerin이라고 하는 커피와 초콜릿을 섞은 음료수가 유명하니 한번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토리노에 있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팔고요. Porta Palazzo 근처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Il Vicerin이라는 카페가 있으니까 거기에 가보셔도 됩니다. 학교 생활 (Economia 입니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Turin에 가게 되면 Turin 본교 (Economia라고 합니다)와 SAA라고 하는 곳 두 곳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conomia에서는 경영학 전공과 관련된 수업을 들을 수 있고요. SAA에서는 건축이나 요리 같은 교양 수업을 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 SAA 같은 경우는 고려대랑 시스템이 비슷해서 일주일에 1번에서 2번정도 수업을 1학기 동안 내내 한다면, Economia 같은 경우에는 계절 학기처럼 매일 수업을 하는 대신 3주~4주 안에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각자 여행 일정 같은걸 고려하셔서 시간표를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SAA와 Economia의 시간표가 따로이고 수강신청도 따로이기 때문에 미리 겹치는지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탈리아어 수업 같은 경우에는 Economia와 SAA 양쪽 모두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SAA 에서 듣게 되면 학점 인정이 가능합니다. Turin에도 KUBS buddy같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메일이 알아서 오기 때문에 관심 있으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페이스북에 토리노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어서 시내 투어나 club party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하시면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학점 인정 같은 경우에는 과목 이름이 고려대에 있는 전공 수업이랑 같아도 전공으로 인정되는지 안 되는지 꼭 고려대에 있는 담당 선생님께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무조건 Turin 쪽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 아니면 고려대 국제실 담당 선생님께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고 안전합니다.) About Turin. 아마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토리노에 대해 잘 모르실 겁니다. 토리노 동계 올림픽이나 유벤투스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토리노는 이탈리아 도시들 중에서도 잘 사는 편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인 FIAT의 공장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치안도 다른 이탈리아 도시에 비해 굉장히 좋은 편이고 (시내 쪽 Via Roma와 Via Po는 밤 늦게 돌아다녀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깔끔합니다. 토리노가 그렇게 관광지로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이탈리아가 처음 통일되었을 때 사보이 왕가의 첫 수도이었던 만큼 의외로 볼 것이 많습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Piazza Castello에 있는 왕궁과 근처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 그리고 국립 영화 박물관 모두 한번쯤은 가 볼만 합니다. 그리고 시내 쪽에서 Via Po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Po 강을 만나게 되는데 야경이 굉장히 예쁘고요. 강 건너편에 있는 Gran madre 성당도 볼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Porta Palazzo에서 매일 재래시장이 열리고, 토리노 시내 다른 곳에서도 주말이 되면 심심치 않게 벼룩시장 같은 것이 서기 때문에 이걸 구경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주말에 집 앞에 시장이 선 모습입니다, 햄이나 치즈 같은걸 무료로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SAA 근처인 Lingotto역에서 내리시면 Lingotto라는 곳에 갈 수 있는 데요. 원래는 FIAT의 공장 이었지만, 지금은 쇼핑몰로 바뀐 곳입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영화관도 있는 만큼 쇼핑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또 Lingotto 맞은 편에는 Eatly라고 하는 식품 전문 매장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농협과 비슷하게 이탈리아에서 만든 식재료만 팔기 때문에 조금 비싸게 밥을 먹고 싶다 하시면 여기서 장을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을학기에 토리노에 가실 경우 토리노 영화제와 초콜릿 축제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리노 영화제의 경우 10월 말쯤에 하며 온라인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있고 당일에 상영관에 가서 직접 표를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미리 보고 싶은 영화를 알아보고 가시면 편합니다. 초콜릿 축제 같은 경우에도 비슷한 때에 하고 Piazza San Carlo (Porta nuova 역에서 Piazza Castello로 가는 길에 있는 큰 광장)에서 진행되는데 다양한 초콜릿을 맛 볼 수 있으니까 기회가 되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토리노에서 이탈리아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에는 크게 비행기와 기차 2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밀라노나 제노바 같은 정말 가까운 곳을 제외하면 비행기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좋은 선택입니다.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토리노 공항과 밀라노 말펜사 공항 2곳이 있는데요. 2곳 모두 토리노 시내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니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http://www.sadem.it/en/home.aspx ) 기차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Porta Nuova와 Porta Susa 두 역을 이용하시면 되고요. 기차표의 경우 Trenialia에서 온라인 구매를 많이 하게 되는데, 잘 보시면 Super economy나 Ecnomy (많이 싼 대신에 환불이나 포인트 적립이 안됩니다)석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시면 싸게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리노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우선 도시 자체가 굉장히 깨끗하고 안전해서 별다른 걱정 없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 자체가 작아서 그렇게 볼 것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수업도 시간표 조정에 따라 한 학기를 1달 안에 끝낼 수 있고, 외부로 나가는 교통이 굉장히 편한 편이여서 유럽 다른 지역으로 여행 다니기도 편했고요. 그래서 교환학생 가서 조금 여유롭게 지내다 오고 싶거나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싶으시면 토리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America][USA] Xavier University(Williams College of Business) 2015-1 서광수

2015.06.11 Views 5636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에 Xavier University, Cincinnati, Ohio 로 한 학기 동안 교환을 갔다 온 경영학과 10학번 서광수입니다. 앞서 갔다 오셨던 분들이 썼던 수기와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어 작성하였습니다.   학교소개 Xavier University는 미국 서부 Ohio주 Cincinnati에 위치한 가톨릭 사립 학교입니다. 한국에 서강대와 연세대와도 교류가 많아 매 학기마다 각 학교에서 교환 학생들이 많이 오곤 했었는데 제가 갔던 학기에는 아쉽게도 그쪽 학교에서 온 교환학생이 없어서 한국 학생들과 어울릴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끝나고 생각해보니 오히려 한국인이 없어서 애초에 제가 미국 학교를 선택했던 목표인 외국인 친구들과 외국 문화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Xavier University는 교내 백인의 비율이 70% 이상이라서 마음만 먹으면 한국어를 하나도 쓰지 않고 지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인 친구와 스카이프를 할 때만 빼고는 대부분 영어를 쓰면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와 같이 영어를 배우고자 미국 학교를 고려를 하시는 학생분들 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Xavier University의 경영대학인 college of Williams 는 Finance에 특화된 학과여서 재무에 관심이 있으신 학생들께서는 어떤 과목들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하면 더욱 생산적인 교환학기를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출발 전 미국으로 교환을 가시는 대부분의 학생이 그렇듯이 저 또한 출발 전 여러 필요 서류들로 인해 정신 없이 준비했었습니다. 우선 비자 같은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곳에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되고, 제가 학교에 도착하고 잘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예방 접종입니다. Xavier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 주사 항목들이 미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비해 훨씬 까다롭기 때문에 저는 2번에 나눠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맞을 때는 굳이 이렇게 다 맞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학교가 요구하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지 않은 학생들은 현장에서 따로 주사를 신청해서 맞아야 했는데 그때 드는 돈과 시간이 상당했습니다. 꼭 요구하는 주사는 다 맞고 가시길 바랍니다. 옷 같은 경우 저는 학기 전에 친구와 여행을 하여서 대부분의 짐은 국제택배로 보냈는데, 한 학기 동안 지내면서 들었던 생각은 ‘괜히 옷을 많이 챙겨갔다’ 였습니다. Cincinnati가 날씨의 변동은 크지만 상대적으로 기온의 변동은 크지 않아서 만약 봄 학기에 교환을 가시게 되는 분들은 겨울 옷과 봄 옷 정도만 챙겨가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내에도 여러 브랜드와 학교가 협력하여 만든 옷들도 많이 있어 학교를 다니면서 옷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저는 운이 좋게도 Xavier에서 한 학기 교환을 하셨던 분으로부터 Off-campus 방을 인도 받아서 손 쉽게 방을 구하게 됐습니다. 일본인, 베트남인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서 Room share를 했는데 각자 방이 있어 서로 불편한 점 없이 즐겁게 생활하였습니다. On-campus와 Off-campus를 비교해드리자면, On-campus 같은 경우는 정말로 말 그대로 캠퍼스 가운데 기숙사가 지어져 있어 교내 건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저녁 늦게도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가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뷔폐형식의 Cafeteria가 기숙사 근처에 있어서 식사를 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Meal-plan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Off-campus같은 경우는 On-campus보다는 학교에서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도보로 10분 내외의 가까운 방들이 많이 있고 또한 가격도 On-campus에 비해 절반 정도 기에 저는 숙소비를 줄이는 대신 그 돈으로 룸메이트들과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만약 Off-campus를 하고 싶으시다면 On-campus는 Xavier에서 신청 양식을 보내주지만 Off-campus는 같은 경우는 직접 메일로 Xavier 국제처에 연락해서 신청하면 그쪽에서 방을 알아봐주고 매칭시켜준다고 합니다.   생활 전반 개강하기 전주 금요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주요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설명하고 우리학교의 KUBA와 비슷한 단체를 소개시켜주면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저는 이때 친해진 친구들과 한 학기 동안 같이 학교를 다니며 방학 때는 여행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휴대폰 같은 경우는 학교 첫날 오리엔테이션 때 Campus-sim이라는 선불제 유심칩을 주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신청 절차도 간단하기에 매달 자동결제로 신청해서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생활을 룸메이트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룸메이트 중 한 명이 차를 가지고 있어서 근처 차로 5분 정도 걸리는 대형 마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장을 보고 같이 음식을 하고 서로 자기 국가의 전통 요리를 만들어 같이 먹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차를 이용할 여건이 안되면 버스가 한국처럼 잘 갖춰져 있진 않지만 근처 대형 마트나 다운타운으로 가는 버스 노선은 자주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사 같은 경우는 저는 Meal-plan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대부분을 학생회관과 같은 곳에서 음식을 먹거나 아니면 룸메이트들과 함께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식재료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근처에 참살이길과 같이 여러 술집이 밀집된 그런 곳은 없지만 근처에 Dana Gardens라는 작지만 전통이 깊은 Pub이 있어서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어 얼굴은 알지만 직접 인사를 해본 적은 없는 그런 어색한 친구들과도 이곳에서 같이 맥주를 한 잔 마시며 친해질 수 있으니 즐겨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Xavier University 학생들은 근처에 대규모의 Pub이 없어서 그런지 하우스파티를 즐겨 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방이 3명이서 함께 쓰는 큰 방이다 보니 서로의 친구들을 초대해서 자주 같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제가 간 봄학기에는 봄방학 외에도 4일 정도의 부활절 방학이 있어서 캐나다와 근처 대도시를 여행 다녔습니다. 우리나라에 비유하면 고속버스와 같은 메가버스가 있어서 싼 가격에 근처 여러 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시카고, 클리블랜드, 콜럼버스와 같은 대도시를 10불도 안 되는 가격에 여행할 수 있으니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저는 최대한 재무 수업을 많이 듣고자 재무관련 수업을 3개를 신청했지만 재무학장님이 반대하여 학장님과 함께 다시 시간표를 짜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학장님과 함께 신청을 해서 인원 수와 상관없이 듣고 싶었던 과목들을 신청할 수 있어서 학교를 다니기 편했습니다. Firm valuation 고려대학교에서 기업가치평가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정말로 수업시간 75분 동안 오로지 수업과 관련된 내용만 하셔서 지루할 수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실제로 사용하였던 Valuation chart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셔서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르치는 내용은 본교에서 재무관리와 투자론을 수강하였다면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시험의 내용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학기 중 팀프로젝트로 실제로 3개의 기업을 가치평가해서 리포트를 내는 과제가 있는데 오히려 시험 공부보다 팀프로젝트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경영대 건물에 Trading Room 이 있는데 Bloomberg service가 설치된 컴퓨터가 40대 가량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자료를 찾고 팀프로젝트 회의를 하곤 했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의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 또한 정성을 다해 해주셔서 학기가 끝나고 가장 보람을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Options & Futures Markets 고려대학교에서 선물옵션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재무학장 교수님께서 직접 가르치는 몇 안 되는 강의 중 하나인데, 재무학과 강의 중 내용이 가장 어려운 강의로 유명한 강의입니다. 저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무턱대고 신청하였는데 제가 신청한 총 5개 과목에 대한 인풋 시간을 비교하면 절반 정도를 이 강의에 투자했을 정도로 강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듣고 나면 전반적인 파생상품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또한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실무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셔서 지루할 틈 없이 수업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적은 팀프로젝트 없이 오로지 과제와 3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를 중점으로 공부를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고려대학교에서 경영전략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사실 보다 한국에서 듣는 것 보다 교환학기 동안 듣는 것이 더 수월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한 강의입니다. 역시 그 말대로 본교에서 듣는 경영전략보다 훨씬 과제와 팀프로젝트의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재무 강의에 비해 수월하게 들었던 강의 입니다. 교수님께서 연대를 졸업하신 한국인 여교수님이어서 한국인 학생을 많이 챙겨주시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밖에서 만나 같이 식사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성적은 팀프로젝트 하나와 3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지는데 팀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잘한 팀과 못한 팀의 점수 격차가 크지 않았고 시험 같은 경우는 상위 2개의 점수만 포함되기에 전략적으로 시험공부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Marketing Research 고려대학교에서 마케팅조사론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처음으로 Xavier에 부임하신 교수님께서 강의하셨는데 넘치는 열정에 비해 수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수업의 내용 자체는 본교 마케팅 수업과 비슷하게 진행되며 팀프로젝트 하나와 총 4번의 시험으로 성적을 측정합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고려대학교에서 국제마케팅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필리핀 출신의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데 교수님께서 열정이 넘치셔서 3시간 반 연강인데 가끔씩은 쉬는 시간 없이 수업을 진행 하시기도 했습니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팀프로젝트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평가 또한 까다로워서 많은 인풋을 요구했던 강의였습니다.     마치며 Cincinnati 라는 도시 자체가 그렇게 발전된 도시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복잡한 서울에서 벗어나 그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 학기를 보냈다는 사실이 벌써 추억이 되어 다시 생각하면 그림책 속의 한 장면처럼 포근하게 다가오는 기억입니다. 발전된 미국의 화려한 문화를 느끼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저와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미국인들의 여유와 힐링의 한 학기를 보내고픈 학생들과 영어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학교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kwangsoo0397@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5-1 오채령

2015.06.08 Views 4785

안녕하세요, 2015학년도 1학기에 미국 남가주대학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채령입니다. USC는 서부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 덕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여러 인종이 섞여있는 LA의 특성상 인종 차별이 적고 다문화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USC에서의 한 학기 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다양한 친구들도 사귀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 후기가 USC로 파견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서류 작성 및 진행 상황 (1) 비자 파견 확정이 나면 USC에서 직접 서류를 보내줍니다. 미국 J-1비자 발급 시 필요한 DS-2019, 합격 확인서 등을 제공받았습니다. 미국은 비자 발급 절차가 상대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최소 한달 반 전부터는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일차적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보험 보험 가입은 의무입니다. 1학기 파견의 경우 여름 학기까지 커버하는 보험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실제 학기는 5월 중순에 끝나지만, 여름 학기까지 포함하여 8월정도까지 보험을 계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USC에서 제공하는 교내 보험은 여름학기 포함 $1200정도 였습니다. 이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설 보험을 이용해서 보험을 waive하는 것입니다.  Waive는 교내 보험이 아닌 사설 보험을 USC에서 인정받는 것입니다. 국내 유학생 전문 보험을 찾아보시면 거의 3/5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Waive절차는 복잡하지만 보통 업체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가끔 운이 나쁘면 학교에서 waive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여러 번 다시 apply하면 받아주고, 혹시 거절당할지라도 업체에서 100% 환불해주기 때문에 시도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교내 보험을 사용하되, 5월 이전에 귀국하여 여름 학기 비용을 환불 받는 것입니다. 5월 31일 이전에 귀국할 시, 신청자에 한해 $400정도 다시 환불해주는 정책이 있습니다. 처음 보험 가입 시에는 말해주지 않고, 학기가 끝날 때쯤에야 안내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정책은 언제 바뀔지 모르니 미리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여름 방학 동안 더 여행을 하시거나 조금이라도 더 돈을 아끼고 싶으신 분은 사설 보험을, 일찍 귀국하실 계획이시거나 복잡한 절차기 싫으신 분은 교내 보험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 계획이 있었고 USC에서 환불 정책을 미리 말해주지 않아 사설 보험을 사용하였습니다. (3) 기타 준비 서류 - 은행 잔고: 수업료를 지불할 능력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은행 잔고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확인서는 물론 영어로 작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은행에 방문해서 문의하시면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 건강 증명서: 미국에 제출하는 용으로 별도의 영문 건강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는 유학생 전문 병원에 방문해 발급받았습니다. 건강 보험증을 가지고 가시면 유아기부터 현재까지의 건강 상태를 정리해서 영문 자료로 만들어 줍니다. 발급되기까지 최소 1~2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2. 학교 소개 (1) 캠퍼스 분위기 USC에는 비교적 아시아인, 한국인이 많습니다. 학교 캠퍼스 내에서 한국말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시아계 학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인종 차별이 없고,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USC가 University of Spoiled Child 의 줄임 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위 말하는 부잣집 자제들도 많고 파티도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금요일 날 수업이 없기 때문에 목요일 저녁에 파티를 하고 금요일에 쉬고, 토요일 날 다시 파티를 하고 일요일 날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항상 파티가 있는 것 같습니다. UCLA와는 라이벌 관계로 학교 행사 때 마다 서로 마스코트를 불태우는 등 경쟁 의식이 대단합니다. 마치 연대와 고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USC 학생들은 자기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학교 행사가 열릴 때면 30년 전 졸업한 분들이 자기 손주까지 데리고 참가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교환 학생 대우 교환 학생과 현지 학생 간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학번이나 학생증을 보고 교환 학생을 구분할 수 없어, 자신이 말하지 않는 한 현지 외국인 학생 (international student) 으로 취급됩니다. 심지어 교수님들이나 교내 직원들 중에서는 교환 학생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좋은 점은 현지 학생과 거의 비슷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 보험을 사용하면 렌즈나 특정 약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고, 교내 시설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버디 프로그램 1:1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보통 비슷한 나라에서 온 현지 학생과 연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매칭된 버디와는 출국 전부터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인 학생과 버디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한 달에 2번 꼴로 버디들이 주최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주로 혼자서는 가기 힘든 디즈니랜드나 게티센터 등을 방문하는 행사입니다. 다른 교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초반에 많이 참가하시기를 추천합니다. (4) 캠퍼스 주변 분위기 및 안전 라이벌 학교인 UCLA보다는 캠퍼스 주변이 위험합니다. 길거리에 노숙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가끔 범죄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학교에서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9시 이후에는 학생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캠퍼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기숙사뿐 아니라 근처에 있는 아파트 앞까지 일정 거리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둡니다. 또한 Campus Cruiser라고 하여 늦은 시각 캠퍼스 주변을 이동할 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3. 수강 과정 및 수업 후기 수강 신청은 출국 전 완료하여, 수업 시작 후 한달 동안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안내가 오면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 3지망까지 작성하여 제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최대한 모든 학생들의 수요를 맞춰주시기 위해 노력하시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못 듣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총 5과목을 수강했으며, 그 중 3과목은 경영 관련, 2과목은 재미있는 교양 과목이었습니다. (1) Negotiation and Persuasion (경영 관련) 비즈니스에서의 협상과 설득 방법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보다는 실제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전 시간에 랜덤으로 역할을 부여 받고, 그 역할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상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알지 못하며, 자신 또한 상대의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수업 시간이 끝날 때까지 협상의 결과를 정리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소규모로 진행되어 파트너들끼리 배정된 방에 들어가 교수님의 별도 지시 없이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합니다. 특수하게 제작된 방이라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없고,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즉 학생들은 방 안에서 일어나는 협상 과정에만 집중하게 되고, 교수님께서 가끔씩 돌아다니시며 방 안의 협상 진행 과정을 감시하십니다. 협상 과정은 모두 비디오로 녹화되어, 원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협상 과정 비디오를 다운받아 리뷰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판매자와 소비자, 경쟁 업체등 1:1이나 2:2의 대결 구조를 많이 배웠다면, 후반에는 댐 건설에 관련된 이익관계자들, 회사 제품 개발에 관련된 주주들 등 다수가 참여한 토의 구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실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여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체험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여 연기하는 학생들도 있어 흥미진진했습니다. 영어로 협상을 진행하다 보니 영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고, 두 나라의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 분석하는 기말 발표가 있습니다. 매번 협상이 끝날 때마다 협상 준비 과정과 협상 과정을 기록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내용의 리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협상의 결과나 과정 자체는 점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 Practicum in Advertising and Promotion Design (경영 관련) 미국 광고 대회 NSAC (National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의 캘리포니아 주 예선을 준비, 참가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반 전체가 USC를 대표하는 팀이 되어 한 학기 동안 대회 출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대회 주제는 매년 바뀌는데, 올해 주제는 피자헛의 모바일 주문 수를 늘리기 위한 광고 방안 및 브랜드 리뉴얼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브랜드 분석을 위해 거의 매 시간마다 무료로 피자를 먹는 호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며 미국 외식 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고, 광고에 대한 미국인의 시각을 배울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서가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어 전문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Consumer Insight 팀에서 활동했는데, 마케팅원론이나 마케팅조사론을 통해 이론적으로 배웠던 내용을 실전에서 사용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SPSS나 SAS가 아닌, Quatric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조사 내용을 분석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상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출전 경험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3) Business Communication Management for Nonprofits (경영 관련) 비즈니스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NGO관련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Forces for good이라는 교재를 사용하긴 하지만 이론보다는 NGO 운영의 현실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교수님께서 실제 NGO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 경험을 많이 말씀해주십니다. 또, 수업의 1/3정도는NGO 후원자, 봉사자, 임원진 등 다양한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시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NGO에 대한 수업인 줄 알고 수강했는데, 후반에는 공식적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 및 발표 자세를 다루어서 수업의 주제가 분명치 않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 Acting (교양) Fun course로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강 인원은 10명정도로 적었는데, 실제 배우를 꿈꾸는 학생, 감독이 되기 위해 배우를 이해하고자 온 학생, 발표에 자신감을 얻기 위해 온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감독, 시나리오 작가, 연극 배우, 영화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현재까지 활동하시는 분이라 생생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간단한 설정을 바탕으로 둘씩 짝이 되어 연기를 하고, 후반에는 10분정도 되는 단막극을 연기합니다. 매 시간마다 심신을 풀어주는 다양한 warming up을 실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다른 학생들과 긴밀해질 수 있었습니다. 중간, 기말에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술하는 간단한 시험과 인터뷰가 있으며, 기말에는 final play를 연기해야 합니다. 또, 중간, 기말 기간마다 각각 교내와 교외에서 연극 1편씩 (총 4편) 을 보고 감상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 걱정했지만, 다들 즐기며 수강하는 분위기라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절대적인 능력보다는 처음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노력의 정도를 중점적으로 보시기 때문에 연기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있어도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입니다. (5) Deepwater Cruising (교양) 항해Sailing에 대해 배우고, 1박2일간 직접 요트를 타고 근처에 있는 카탈리나 섬까지 항해하는 수업입니다. $200의 별도 수업료가 있습니다. 처음 한달 동안 주 1회 이론 수업을 수강하면 그 이후로는 별도의 수업이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신이 원하는 주말을 선택하여 1박 2일간 항해에 참가하면 됩니다. 중간 고사는 없고, 기말 고사는 이론 수업과 항해 과정 속에서 배웠던 내용을 중심으로 기출 됩니다. 국내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특히 1박2일 항해 기간 동안 숙식을 모두 요트 안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같은 배를 탔던 학생들 그리고 선장님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던 것 같습니다. 이론 내용이 많아 기말 고사를 준비할 때 벅차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기말 고사 전 review session에서 집어주는 포인트를 잘 잡으시면 좋은 성적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숙소 USC에서 기숙사를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100%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기숙사가 아닌 Private Housing에서 살았습니다. 기숙사보다 더 비싸기는 했지만 시설이나 복지 부분에서 월등히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기숙사가 아닌 Private Housing을 선택할 경우 Gateway나 Lorenzo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둘 다 학생 아파트 형식인데, 가격은 비슷하지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Gateway의 경우 학교 바로 앞에 있어 통학이 편합니다. 도보로 3~5분거리입니다. 또한 건물 1층에 다양한 음식점과 마트가 있어 외식이나 쇼핑이 간편합니다. 단점은 비슷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Lorenzo보다 시설이나 복지 측면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았던 Lorenzo는 캠퍼스에서 걸어서 15~20분정도 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자체 통학버스가 매 15분마다 운영되어 통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아파트 내에 야외, 실내 수영장, 온천, 헬스장, 실내 농구 코트, 영화관, 분수대, 컴퓨터실, 배구대 등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거주자에게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비용이 조금 비싸며, 워낙 시설이 좋아 새벽까지 파티를 하러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Gateway와 달리 마트나 식당은 없지만, 1층에 central kitchen이라는 자체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매주 2회 식료품 쇼핑을 위한 차량을 제공합니다. 기숙사를 사용하실 분은 USC를 통해 신청하시면 되고, Private Housing을 사용하실 분은 각 아파트의 사이트를 통해 별도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의 경우 신청이 늦거나 확인 메일을 보내지 않으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신청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6. 여행 저는 여행에 비중을 많이 두었던 편이라 다양한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면허가 없어 주로 대중교통을 사용하였습니다. 꼭 차를 렌트해야 되는 곳은 운전을 할 수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1) LA Timeout 이라는 웹사이트를 보시면 매주, 매달 LA에서 개최되는 행사 정보가 나옵니다.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습니다. 학기 중에 LA 구석구석을 돌아다니시며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근처에 테마 파크가 많습니다.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식스플레그 (six flags)를 다녀왔습니다. 티켓 값이 비싸긴 하지만 국내 놀이공원과는 비교할 수 없이 퀄리티가 좋습니다. (2) 서부 LA외에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샌디에고를 여행하였습니다. 시애틀를 제외하고는 모두 버스나 차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대부분 편도 7시간이하였습니다. 거리가 가까워 학기 중에도 얼마든지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나 그랜드 캐년은 차를 렌트 하셔야 하는데, 면허가 없으시면 운전을 할 수 있는 친구를 구하시거나 한인 커뮤니티에서 동행을 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동부와 남부 보스톤,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클리브랜드, 핏츠버그, 나이아가라 폭포를, 남부에서는 플로리다를 방문했습니다. 봄 방학 기간은 보통 10일정도 인데, 저는 그 후 일 주일 동안 더 여행하여 총 17일 동안 위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서부와 동부간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봄 방학이나 학기가 끝난 후 1~2주일간 동부 쪽을 한꺼번에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4) 미국 국외- 캐나다와 멕시코 시애틀 근처에 있는 캐나다 벤쿠버와 샌디에고 근처에 있는 멕시코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환 학생 기간 중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DS-2019에 여행 허가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사인이 없으면 해외로 나가셨다가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해외 여행 계획이 없으시더라도 일단 학기가 시작되면 국제처로 가셔서 미리 사인을 받아두실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해외를 갈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미루어 두었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애먹었습니다.   7. 기타 팁 (1) 교통 수단 LA는 차가 없으면 이동이 힘듭니다. 버스나 지하철이 있기는 하지만 배차 간격이 느리고 제공 지역이 한정적이며, 무엇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몇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학기 초에 차를 구입하고 학기가 끝날 때쯤 되팔기도 합니다. 단시간 차가 필요한 경우 카 쉐어링 서비스를 사용하기도 하고, 여행을 할 경우 차를 렌트하기도 합니다. 저는 면허가 없어 UBER라는 앱을 자주 사용하였습니다. 콜택시처럼 자신이 있는 위치에 차를 부르고 원하는 위치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인데, 워낙 대중 교통이 비싸다 보니 비교적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 수단이었습니다. 저는 대중 교통과 UBER를 이용해서 큰 불편함 없이 돌아다녔지만, 가능하다면 꼭!! 면허를 취득하시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2) 한국 음식 LA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K타운이 있습니다. K타운에 가시면 카페베네, CGV, 스쿨푸드 등 국내 프랜차이즈도 많고, 대규모의 한인 마트도 있습니다. 한인 마트의 경우 국내에 있는 식재료를 모두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출국하실 때 별도로 한국 음식을 싸가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USC 파견을 생각하시는 분이나 파견이 확정이 나신 분들 중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 메일 (cherryoung@korea.ac.kr)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Boston University2015-1 이성재

2015.06.08 Views 5632

1. 준비 단계 우리 학교에서 내부 선발이 완료되고 나면, Boston University(이하 BU)의 교환학생 담당자로부터 BU로의 admission 과정에 대한 안내 이메일이 옵니다. 저 같은 경우 10월 초에 처음 이메일을 받았는데, 봄학기 admission 서류는 10월 15일이 마감이므로 내부선발이 확정이 됐다면 admission 안내 페이지(http://www.bu.edu/abroad/find-programs/international-exchange-students-at-bu/admissions/)에서 미리 필요한 서류들을 체크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마감일까지 우편으로 BU에 보내야 하는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환 학생 신청서, 영어성적증명서, 3장 이내의 에쎄이, 교수님 추천서, 여권 사본, 토플성적표, 국제학생데이터폼, 영문 잔고증명서   위 서류들을 모두 보내서 admission이 완료되면 몇 주 내로 BU에서 쓸 학번(ID number)이 발급되고, 우리학교 국제실로 J-1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이 보내집니다. 웬만한 것들은 교환학생 체크리스트(http://www.bu.edu/abroad/find-programs/international-exchange-students-at-bu/accepted-students/)에 정리되어 있어 그것을 보고 출국 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나, 비자의 경우 서류 작성도 오래 걸리고 대사관 인터뷰도 일정에 맞춰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받자마자 부지런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 비자 서류가 BU측 실수로 서울대 교환학생 서류와 함께 서울대로 보내져서 조금 늦게 전달받아서 좀 늦게 전달받았습니다.)   2. 미국과 Boston 미국이 다른 영미권 국가들 중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그 규모입니다. 전 세계에서 영어를 쓰는 사람의 2/3는 미국에서 살고 있을 만큼 영미권 국가들 중 미국의 비중이 상당하고, 규모가 큰 만큼 그 안에서도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영어를 쓰는 사회의 많은 모습을 경험하고자 하는 것이 교환학생의 목적일 경우, 다양한 나라들 중 미국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 사회와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   제가 교환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이 그 학교가 속해있는 도시의 여건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지내는 몇 개월을 그 학교의 학생인 동시에 그 도시의 거주자처럼 생활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과활동 외에도 언제든 간편하게 주변 도시로 나가서 학교 밖의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는 도시를 찾았고, 그 결과 선택한 곳이 보스턴이었습니다. 보스턴은 그 자체로만 보면 인구 60만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그 주변지역까지를 통틀어 보스턴 대도시권이라 부르는데, 이 대도시권은 서울의 절반규모를 넘어서는 미국 내에서도 꽤 큰 도시권입니다. BU뿐만 아니라 하버드, MIT, Boston college, 버클리음대 등 학교들이 많아 젊은 인구가 많으면서도, 청교도 영향이 큰 유서 깊은 도시라서 그런지 도시 전체 분위기가 점잖고 차분합니다. 대중교통도 보스턴 내의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도록 짜여 있어 늦게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3. Boston University BU는 미국 내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큰 학교입니다. 학생 수도 많은 데다가 국제학생 유치에 상당히 적극적인 학교라서 교내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했던 조모임 중에 하나에서는 조원 다섯 명 중 미국인은 2명이고 나머진 인도, 멕시코 등에서 온 유학생이었을 정도로 국제학생이 많고, 세계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특히 중국인 학생 비중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교내에서는 인종차별이랄 만한 일을 거의 겪지 않았으며, 학생이든 교직원들이든 이러한 다양성에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보스턴 시내와 그 외 지역의 중간에 위치해서 여기저기 다니기에 편리합니다. BU는 캠퍼스가 따로 없고, Commonwealth avenue라는 큰 대로를 따라 학교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 안에만 5개의 MBTA station이 있고, 여기서 지하철을 타면 웬만한 시내까지는 20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Newbury Street라는 쇼핑거리가 있고, 미국 최초의 공원이라는 보스턴 커먼과 중심부인 downtown이 전부 그 거리 안에 있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는 보스턴의 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찰스강이 흐르는데, 이 강을 건너면 바로 MIT가 나오고 하버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캠퍼스 서쪽에는 Fitrec이라는 엄청 큰 체육시설이 있는데, 3층짜리 헬스장에 수영장, 암벽등반 등이 있는데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파크도 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4월부터는 걸어서 경기를 보러 갈 수도 있습니다. 고려대가 속해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고려대와 서울대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수십 명의 학생들을 받지만, 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첫 오리엔테이션 때만 교환학생들끼리 모아서 진행하고 그 이후엔 공식적으로는 교환학생들끼리 모일 일이 없으며 버디프로그램도 따로 없기 때문에 교환학생 친구를 만들려면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부지런히 대화를 시도하거나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4. 수강과목 BU는 거의 모든 수업이 우리학교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왠지는 모르겠지만 경영대인 Questrom School of Business 수업은 전부 수강신청서에 직접 교수님의 사인을 받아 사무실에 제출하는 방식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개강 후에도 수업들을 정정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해서 정정하고자 하면 할 수는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수업들을 찾아가서 직접 사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또한 실라부스는 일단 신청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BU에서는 교환학생에게 최대 18크레딧까지 듣도록 허용해주는데, 4크레딧이 우리학교의 3학점이므로 예체능과목이 아닌 이상 네 과목이 최대라고 보면됩니다.   1) IM345 International Management Environment (Pf. Earl Rideout) 국제경영학 과목입니다. Global Business Today라는 교재를 쓰며, 중간과 기말이 있고, 그 사이에 한 번의 팀발표가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일반적인 선다형+약술형 이었고, 기말고사는 100% 서술형이었습니다. 주로 교재에 나온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중간 중간에 몇 개의 케이스를 다루기도 합니다. 이 수업뿐만이 아니라 BU에서의 팀 발표는 영어발표인 점만 빼면 전체적으로 우리 학교에서의 팀 발표보다 수월한 편입니다. 교수님이 목소리가 낮고 웅얼대는 편이라 알아듣기 힘든 부분이 많지만, 대부분 교재에 있는 내용이라 시험준비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학생들 간의 토론을 권장하는데,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이해하고 토론하는 것을 보는 것도 꽤 유익했습니다.   2) FE429 Futures and Options Market (Pf. Anu Bharadwaj) 선물옵션시장을 배우는 재무과목입니다. 중간과 기말이 있고, 학기 중 총 4번의 문제풀이 팀 과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수님이 인도 억양이고 말씀이 좀 빨라서 바로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교재에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지는 않아서 따라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중간과 기말 모두 계산문제가 대부분(재무계산기 필요)이라서 교재를 읽고 이해할 정도의 영어만 되면 다른 과목들 보다 한국 학생들한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팀 과제 또한 한번도 모일 필요 없이 문제만 풀어 내면 되기 때문에 영어가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3) MK487 Branding (Pf. Carol J. Meier) 브랜드 관리를 배우는 마케팅과목입니다. 선다형+약술형인 중간과 기말이 있고, 팀 발표가 한 번 있습니다. 또한 총 10번의 500자 내외의 Q&A(수업에서 다룰 케이스에 대한 내용)를 제출해야 합니다. 수업은 대부분 브랜딩 케이스를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 시간 케이스만 읽어가면 수업자체에서는 크게 어려운 내용이 없고, 브랜드를 다루는 만큼 재미있는 광고나 캠페인 영상도 많이 보여주고, 식품브랜드를 다룰 경우 수업시간에 먹어볼 수 있도록 나눠주기도 합니다. 또한 시험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게스트강의도 종종 있어서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강의로 기억합니다.   4) IM445 International Management Policy (Pf. Earl Rideout) 100% 케이스 위주로만 진행되는 국제경영학 과목이고, 저는 중간에 드랍하긴 했지만 우리 학교 전공필수 국제경영학으로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중간고사가 없고, 대신 중간고사 기간 즈음에 두 번의 보고서를 내야 합니다. 기말고사는 서술형이며, 팀 발표가 한 번 있습니다. 케이스 위주인 만큼 매 시간 다룰 케이스를 미리 읽어가야만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데, 4학년 과목인 만큼 난이도가 꽤 되는 케이스들이 많았습니다.      5-1. 기숙사 BU는 우리 학교처럼 기숙사끼리 모여 있지 않고, 캠퍼스의 동쪽, 서쪽, 남쪽에 학생들이 거주하는Residence건물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대형 기숙사부터, 소규모의 소형 기숙사, 아파트 형식의 기숙사 등등 건물도 많고 그 형식도 다양하며, housing 신청 시 이런 저런 요구사항들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으나, 교환학생의 경우 그다지 고려해주지 않고 그냥 자리 나는 곳에 넣는 것 같습니다. 1) South campus 캠퍼스 남쪽에 있는 작은 주택건물들 여러 개를 학교에서 사들여 기숙사로 쓰는데 이 동네를 통틀어 South Campus라고 부릅니다. 제가 배정됐던 건물도 이 곳에 있었습니다. 빌라 같은 건물이었는데, 더블룸 1개, 싱글룸 2개, 화장실1개, 커먼룸(작은 거실)1개로 구성된 집(한 호수)를 4명이 같이 쓰는 형태였습니다. 건물 지하에 넓은 스터디 라운지와 세탁시설이 있고, 전체적으로 고학년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원칙적으로 취사는 일절 불가합니다. 경영대는 동쪽에 있어서 걸어서 10분 정도 가야 하지만, 학교의 중앙부와 가까워 어디서도 멀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2) East Campus 캠퍼스 동쪽에는 두 개의 대형기숙사가 있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한국인 교환학생(같은 프로그램으로 온 서울대 학생 1명과 다른 교환프로그램으로 온 경희대 학생 4명)은 여기로 배정됐습니다. 그 중 Danielsen hall이라는 기숙사는 제일 시설이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2~3인실인데, 방도 좁고 한 층에 네 다섯 개 있는 공용화장실을 그 층 인원 전부가 공유해야 합니다. 역시 지하에 세탁시설과 취사시설이 있습니다. 저학년이나 국제학생들이 많이 배정돼 친구 사귀기가 용이하고 경영대가 5분 거리에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5-2. 밀플랜 기숙사가 dormitory type으로 배정될 경우, 밀플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밀플랜은 meal과 dining point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쓰임새를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Meal은 캠퍼스 내에 3군데 있는 정해진 dining hall(학생식당)에서만 쓸 수 있는 것으로, 횟수로 계산하여 1주일에 9끼, 14끼를 제공해주는 플랜(1주일마다 갱신)도 있고, 아예 한 학기를 기준으로 총 백 몇 끼를 제공해주는 플랜도 있습니다. Dining point는 학생식당 외의 교내식당이나 카페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Meal이 많은 플랜일수록 같이 제공되는 dining point는 줄어듭니다. 학생식당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형식이고, 학식이긴 해도 계산해보면 한 끼당 10달러가 넘어 비싼 편이니 제공되는 meal을 부지런히 쓰기만 해도 식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6. 생활 전반 1) 날씨: 보스턴은 매우 추운 도시입니다. 저는 추운 날씨를 좋아해 추위를 각오하고 선택했지만, 추위에 약하신 분에겐 봄학기는 조금 힘들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겨울이 조금 더 길 뿐 추워도 한국의 한겨울이랑 비슷하다고는 하나, 제가 갔던 시기에는 역사적인 수준으로 눈폭풍이 몰아쳐 폭설로 인한 휴강이 다섯 번이나 있었습니다. 1월 말부터 몰아친 눈폭풍으로 인해 몇 주 간 허리높이까지 쌓인 눈더미를 뚫고 다녔고, 4월 중순이 돼서야 얼음이 전부 녹았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곧바로 더워집니다. 봄학기에 파견되는 분은 따뜻한 겨울 옷을 최대한 많이 챙겨가고, 여름옷 입을 기간은 한 달도 되지 않을 테니 가서 필요한 만큼만 사 입는 것이 좋습니다.   2) 물가: 저렴한 간식들도 많지만 주식비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약간씩 비쌉니다. 동네 식당에서 간단히 사먹어도 기본 만원은 생각해야 합니다. 싼 식재료도 많지만 기숙사 살면서 요리를 해먹기가 힘들어서 보통 사먹거나 학식을 먹게 되는데 둘 다 비쌉니다. 한식은 더 비싸서 간단히 먹어도 몇 만원씩 나갑니다. 그러나 커피값이 한국의 반 값 정도이고, liquor store(주류만 파는 편의점 같은 곳. 이 곳에서만 술을 살 수 있음)에서 살 경우 술 값도 매우 쌉니다. 또한 보스턴 지역에선 의류잡화나 신발에 부가세가 붙지 않아 미국 다른 지역보다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찰리카드(보스턴의 티머니 같은 것)를 이용할 경우 탈 때마다 2달러 내외를 냅니다. 출국 전에 학생 특별할인으로 네 달 동안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살 수 있지만, 이것 보다 탈 때마다 내는 것이 더 저렴할 겁니다.   3) 여행: 미국 교환학생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교환학생 기간 동안 미국 내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뉴욕의 경우 버스로 4~5시간 정도 거리라서 학기 중에도 주말을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의 대학교들은 3월 초 중간고사 직후 약 1주일 간 봄방학을 주는데, 이 때를 이용해 먼 곳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때를 이용해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워싱턴DC와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차로 9시간 달리면 캐나다 토론토도 갈 수 있는데, 차 렌트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으니 운전이 가능할 경우 한 번쯤 미 대륙을 차로 달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종강 후에도 최대 1달까지 비자가 유효하니 이 때 서부를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은 땅도 크고 사람도 많은 만큼 가는 곳마다 완전히 다른 인상을 가지고 있고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7. 비용 미국 물가가 전반적으로 높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보스턴은 더 비싼 지역이라 총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필수로 내야 하는 비용만 해도 기숙사 $4895, 밀플랜 $2415, 학생보험 $740 이었고, 부족함 없이 생활하는데 한 달 평균 1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하면 최소 1000만원 이상은 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여행은 하는 만큼 +@라고 보면 됩니다.   8. 마치며 4개월 남짓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보스턴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에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영어실력이 엄청나게 늘진 않아도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외국인과의 소통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곳에서도 열심히 각자의 인생을 설계해가는 수많은 미국의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많은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곳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해야 했던 생활 자체가 성장에 큰 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준비하면서, 혹은 파견 후 생활하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sungj7466@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Europe][Germany] European Business School 2014-1 송솔

2015.05.20 Views 6464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1학기에 독일에 위치한 European Business School(이하 EB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송솔입니다. EBS는 독일 경영대학 중에서는 3위 안으로 꼽힌다고 하며, 특히 재무수업과 항공관련 수업이 유명한 학교입니다. 독일 헤센(Hessen) 주 Oestrich-winkel이라는 작은 마을 에 있고, 학교는 작지만 프랑크푸르트가 가까워 교통이 좋은 학교였습니다.   출국 전 학교 배정을 받으면 월 초에 바로 에 관련된 이메일이 옵니다캠퍼스넷 아이디비밀번호 등을 알려주고 어떻게 지원하면 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을 하려면 필수 제출 서류 중에 보험가입증서를 보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사의 보험에 들었습니다사의 보험 같은 경우는 온라인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같은 독일 공보험보다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 때 주의할 점은 입국 시에 혹시라도 보험가입 를 요구 할 수도 있으니 이를 출국할 때 프린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그 밖에 정규학기 시작전에 진행하는 독일어 코스를 들을 것인지를 체크하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독일어 수업은 독일생활의 기본을 배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을 자연스레 사귀게 되기 때문에 원어민 수준으로 독일어를 하셔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원래 독일어를 할 줄 알더라도 초급으로 신청하시면 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상급반으로 올려 보내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확신이 없으면 그냥 가장초급 신청하시면 됩니다을 마치면주 내에 입학 확인서가에서 오고페이스북 교환학생 그룹 가입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 등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알려주는 대로 학생증을 위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비자혹은을 준비하시면 됩니다유럽대학 중에서는 온라인으로 문의하기도 편하고 반응도 빠른 편이니 궁금증이 있으시면 이메일로 문의해가며 꼼꼼하게 서류 챙기시기 바랍니다   비자 관련: 일단 대한민국 여권으로는 독일에서 3개월 이하의 기간 동안 추가적인 비자신청 없이 거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한국에서 서류를 준비해가서 비자연장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 때부터는 그런 제도가 사라져서 그냥 아무 준비 없이 가서 3개월 이내로 연장신청을 하면 됩니다. 6개월 이내로 머무르는 사람들은 Visa대신 Residence Permit을 발급받아야만 하고, 여행 등의 목적으로 6개월 이상 체류할 경우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는 Residence Permit만 받았기에 그 이상 체류할 경우 학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Residence Permit이란 6개월 간 체류하는 사람이 거주할 곳, 지불능력이 있다는 증명을 함으로써 독일정부에서 체류를 허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주지 증명(사는 곳만 적으면 되므로 어렵지 않습니다.)과 슈페어 콘토가 Residence Permit의 핵심입니다. 슈페어 콘토란 N개월*659유로(최저생계비)의 금액을 독일은행에 Blocked Account에 넣어서 지불능력을 입증하는 제도입니다. 학교 근처의 은행들이 이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Block Account를 열 때 대부분 일반계좌를 하나 더 만들어서 한 달에 딱 659유로만큼 일반계좌로 자동이체 해줍니다. 일반계좌와 Block Account를 잘 분리해서 적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주의 할 점은 독일 은행은 한국처럼 전산처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이 계좌개설 신청에서 발급까지의 시간이 매우 깁니다. 은행마다 다르지만 2주 이상 걸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EBS에서 추천해주는 대로 Rheingau Volksbank에서 계좌를 열었는데, 시골 은행이라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1명 혹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찍 신청하길 바랍니다.   거주관련: 6월이 되면 학교 측에서 Flat Hunt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관련 사항들은 학내 Housing 담당 Julia가 이메일로 알려줍니다. 6월 말쯤 특정 시간에 해당 홈페이지가 열리며 플랫 정보들이 올라옵니다. 그 시간이 되야 플랫 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빠르게 플랫 정보를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플랫을 3위까지 적어 Julia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플랫의 수는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 수강신청만큼 긴장하셔서 광클 하셔야 합니다만약 어떤 사정에서 플렛 헌트를 놓칠 경우에는 줄리아를 잡고 사정해서 어떻게든 줄리아의 도움을 통해 집을 구해야 합니다플랫 헌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하면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 비싼 집을 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미리 선호지역을 정해놓고그 지역의 집들 중에서 지망을 골라서 빠르게 답장을 보내야 합니다는 독일 시간을 기준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저 때는 시에 진행 됐습니다한국시간 새벽시줄리아가 메일을 보내주면 첨부파일로 모든 플랫의 정보가 묶여있는 파일을 줍니다이 파일에는 주소따로 지도가 첨부 안되어 있어 구글맵으로 복사해서 볼 수 있게 구글맵 띄워놓으세요넓이인터넷 유무인터넷 없는 경우 누군가 나서서 돈 모아서 신청하지 않으면 인터넷 못씁니다거주인원거주인 성별관리인방 사진 등이 나와있습니다여기서 관리인이 줄리아로 되어있는 경우에는 학외 기숙사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줄리아가 도와주고실제 집주인의 간섭이 적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플랫 헌트 전에 지역을 선택해 놓으시길 바라면서 주관적으로 위치를 평가해봤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거리         학교와의 거리         다른 학생들과의 거리         마트와의 거리         경치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녔고자전거를 타지 않았으며주위 교환학생들과 잦은 파티를 가졌고거의 매일 마트에 들렀고라인 강에서 맥주나 와인 마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그래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했습니다그리고 위의 지역 외에 지역은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플렛의 공급량이 적습니다플렛이 많은 순서는순입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거리: 위의 네 곳 모두 역과의 거리가 30분 내외에 집이 위치해 있고, 버스가 한 두 대 다니기 때문에 시골 치고는 교통이 편합니다. 하지만 Wiesbaden은 라이언에어를 타려면 가야하는 Hahn공항 직통 버스정류장, 마인츠 구장과의 거리 등을 생각하면 교통 상에 이점이 많습니다. 학교와의 거리: 자전거를 타실 것이라면 Oesrich-Winkel, Hattenheim을 추천합니다. 둘 다 자전거로 학교를 다니기 쉽고(자전거로 15분 내외에 위치함) 30분에 한번, 혹은 1시간에 한번 다니는 기차와 버스를 타는 것보다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자전거는 EBS 학생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구하고, 반납하기도 쉽습니다. 저처럼 자전거를 안타신다면 학교까지의 거리는 Oesrich-Winkel, Hattenheim이 걸어갈 거리(winkel기준 도보 30분) 정도이며, Wiesbaden은 기차로 30분을 타고 10분 걸어야 학교가 나옵니다. 다른 학생들과의 거리: ebs에서는 본교학생들보다는 교환학생들과의 친분을 쌓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교환학생 밀집지역은 Oesrich-Winkel>>>Wiesbaden>Hattenheim> Geisenheim 순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이 밀집 된 Oesrich-Winkel Hauptstrasse(거리명)76번지에서 살면서 Hot Pot파티나 보드카 파티 등을 자주하고, 파티를 하다가 학교 근처에 Pub까지 걸어가서 2차를 간 적도 많아서 Oesrich-Winkel을 추천합니다.  마트와의 거리: 아주 시골이지만 마트는 우리나라 롯데마트 크기의 마트가 학교 근처에 여러 곳 있습니다. Aldi(공산품 최저가, 고기가 가장 쌈, 빵 자판기, USIM칩 강력 추천, 가장적은 품목, 주류가 거의 없음, 학교와 가장 가까움), Rewe(매장이 2개가 붙어 있는데 주류만 따로 파는 이마트 크기의 매장이 있음, 샐러드 포장 가능, 신선식품에 강점), Edeka(가장 많은 품목, 균형 잡힌 품목구성, 한국식 마트에 가장 가까움)가 있고, Wiesbaden은 가까운 마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Geisenheim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경치: Hattenheim, Oesrich-Winkel, Hattenheim은 라인 강을 따라서 순서대로 위치해 있습니다. 낮 3시만 되도 사람들이 라인 강에서 선탠하며 술마시는 풍경이 여유롭습니다. 이 쪽 지역의 집들은 오래된 집이 많으며, 특히 Hattenheim은 예쁜 건물이 많습니다. Geisenheim쪽은 예쁜골목으로 유명하며 유람선 타는 곳과 로렐라이 언덕이 있으나 명성에 비해 볼 것 없는 유럽명소 Top3에 로렐라이 언덕이 들기 때문에 가보진 않았습니다.   독일 도착 후 정규 학기는 월에 시작이지만 독일어 코스 때문에 대부분월 초에 독일에 입국하게 됩니다게다가 교환학생들은 독일어 코스를 안 듣더라도 에 있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하므로 독일어 수업을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학교에서공항에서 집까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짜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처 호텔에서 박 후 픽업차량을 탔습니다에서 학생증을 받으면 헤센주프랑크푸르트 반경 약 시간 내에 도시들 포함의 버스기차를 무료로 탈 수 있기 때문에 학생증 받기 전까지는 대중교통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인터넷과 핸드폰에 민감한 편이라서 가장 먼저 유심 칩을 구입하고룸메이트들과돈을 모아 인터넷을 설치하였습니다유심칩은 칩순으로 추천합니다제 기억으로는 으로 데이터 통화가 가능한 요금제로칩으로 기가 데이터를 쓸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칩은 마트에서 구입하고마트에서 충전한 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첫 충전이라면 유로 충전을 추천합니다자신이 가진 휴대폰에 사용하려면 독일어로 된 인터넷 등록을 거쳐야만 사용이 가능한데따라서 꼭 독일어를 읽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귀어놔야 가능합니다그리고 네이버에 등록방법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아이폰 부터는 나노 유심이라고 해서 기존 유심보다 작은 칩이 필요한데 저는칩 주위를 잘라서 폰에 넣었고 잘 작동했습니다인터넷의 경우는 독일계좌가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고 프랑크푸르트에 매장에서 신청했었습니다기사가 한 번 와서 선을 보고 가는데 설치는 배송되는 씨디로 직접 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인터넷은 꼭 해지 희망 일 주 전에 를 보내야만 합니다가능하다면 한 달 전에 보내서 정확한 날짜에 취소신청을 해야만 손해를 안볼 수 있습니다독일친구가 있다면 다른 회사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운동을 좋아한다면 라인강변을 따라서 조깅을 하거나 교환학생끼리 가끔 하는 축구나 농구에 끼여서 놀면 좋습니다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는 사먹는 음식의 물가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요리를 좀 익혀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개강 전에 수강 신청 관련 이메일이 오고이에 맞춰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선착순인 고대와는 달리 수강 인원 수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후에 추첨식으로 배정해 줍니다신청자 수가 너무 많으면 유동적으로 같은 과목을 더 개설해 주거나 하므로 수강 신청 역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리고 만약 수강정정 기간에 바꾸고 싶은 과목이 있으면 줄리아에게 문의하면 쉽게 바꿔줍니다는 대부분의 교수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업에 종사하면서 몇 일만 수업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불규칙하고 한번에 몰려있습니다그리고 수강신청 시스템은 겹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기 바랍니다는 모듈 시스템인데 한 모듈에 보통 두 가지 강의가 합쳐져 있습니다그리고 어떤 수업은 일 간의 워크샵 후에 학점을 주는 수업도 있었습니다사실 재무 관련 수업이 많았는데 저는 재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재무 강의보다는 다른 강의들을 주로 들었습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 entrepreneurship Credits: 6 ECTS  단일 과목 6학점짜리 수업입니다. 초반에는 부동산 투자 개념과 이론에 대해 배우지만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것이 더 큽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사업을 제안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제출하고 이를 피티 발표하여 평가합니다. 외부강연이 많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듣기에 좋은 수업입니다. 특히 최종발표 30분 중 약 5분정도를 이 팀원들이 왜 이 BM에 어울리는 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한국대학의 수업에서는 볼 수 없는 부분이라서 특이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Banking and Capital Markets Credits: 6 ECTS 교수님 한 분이 두 과목을 모두 진행하십니다. 고대에서 재무관리를 듣고 수업을 듣는다면 이해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업내용이 실 사례 중심이고 독일 학생들의 수준이 어는 정도 있기 때문에 공부량이 적을 경우 조별과제 발표에서 좋은 퀄리티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더불어 Presentation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두 과목 모두 1번씩, 총 2번의 팀별 Presentation이 있으며, 발표 내용과 Q&A 세션 내용을 가지고 교수님이 평가하십니다. 본교 Finance쪽 수업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2번의 Presentation이 각각 45점 만점, 총 90점이고 나머지 90점은 종강 후 필기 시험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Strategy AND Consulting Credits: 6 ECTS   경영전략 이론 수업과 컨설팅 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공필수 경영전략(BUSS402)로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 수업은 특히나 컨설팅 워크샵이 흥미로웠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자동차 제조공장 케이스를 줘서 학생들이 롤 플레이를 해가면서 컨설팅을 할 부분을 찾고, 가장 우수한 팀의 컨설팅을 받아들여서 직접 공장구조를 바꿔서 롤 플레이를 합니다. 경영전략 선수과목 정도의 난이도로 전략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생활 및 여행 저는 번지에서 멕시코대만인도 남학생들과 스페인폴란드불가리아 여학생들과 함께 살았습니다그중에 제가 술을 가장 좋아하고인터넷도 제가 나서서 설치 하다 보니 오며 가며 교류할 일이 많았습니다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집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그리고 매 저녁 마다 남학생들끼리 각국의 요리를 만들어서 나눠먹으며 맥주를 한잔 나눴는데 여기서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 나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국제관계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고려대학교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할 일이 종종 있었는데 한국에서 조금 더 공부하고 갔으면 조금 더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은 대부분 다른 학교로의 교환학생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고연전 영상을 보여주며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국내여행으로는 마인츠비스바덴프랑크푸르트쾰른함부르크뮌헨밤베르크뉘른베르크로텐베르크슈베린노이슈반스타인 성수트트가르트 등 꽤 많은 곳에 다녀왔습니다유명한 곳은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제 생각에 저평가 된 곳을 추천하자면 슈베린 성과 비스바덴을 추천하고 싶습니다슈베린 성은 역사가 매우 깊은 성은 아니지만중세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으며찾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유롭게 둘러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비스바덴에는 슈니첼이 유명한 맛집도 많고남녀혼탕으로 유명한 온천이 있어서 온천욕 후에 슈니첼을 맛보는 걸 권합니다 독일 국내여행 가이드 사이트교환수기 전체 읽는 것보다 여기가 더 잘 돼있습니다   http://reisende.tistory.com/category/%EB%8F%84%EC%8B%9C%EC%A0%95%EB%B3%B4/%EB%B3%B8   해외여행은 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벨기에터키영국프랑스를 여행했습니다어딜 가던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겠지만 특히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서는 과하게 조심하시길 바라고집시가 말을 걸면 어떤 상황이라도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조언 및 소감 저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저는 맥주를 비롯한 모든 술을 좋아하고술 마시는 자리도 좋아하며여행을 같이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에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한 사람입니다외워서 하는 공부보다는 팀으로 과제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문화적 차이를 존중하지만 각각의 문화적 특성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여유로운 생활 덕에 제 자신을 알아가는 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조언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제 생각을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어울리기를 두려워하지 않길 바랍니다. –영어를 못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여러분을 이해해주는 많은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행 같이 갈 친구는 잘 가리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단짝이더라도 여행 스타일이 안 맞는 친구랑 가면 서로 피곤하게 됩니다. 스타일이 안 맞으면 다음여행부터는 같이 안 간다거나 저녁에 숙소에서만 만나게 동선을 짜시면 됩니다. 여행스타일이 안 맞다고 말하는 것은 무례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인츠 구단의 팬이 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해외축구를 찾아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지만 2주에 한 번씩 있는 마인츠 구단의 홈경기는 최대한 직관했습니다. 10.9유로에 매우 가까운 자리에서 관람 할 수 있고, 박주호, 구자철 선수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관객들도 한국사람에 대해 대우가 좋은 눈치입니다. 듣고 싶은 수업 들으시길 바랍니다. –독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라고 하지만 A받기가 힘들뿐 출석이나 과제에 관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후기를 매우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학우 분들에게 늦게 정보 제공을 한만큼 혹시 도움을 요청하시면 아는 한에서 최대한 잘 답변 드리겠습니다. Skyro103@naver.com 혹은 010-4282-1893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4-1 윤상준

2015.05.12 Views 7261

[Italy] Universita Bocconi 2014-1 교환학생 프로그램 체험수기   경영학과 2009120211 윤상준   ysjtrick@naver.com or 카카오톡 ID: ysjun12   체험 수기를 쓰는 것에 앞서  밀라노의 보코니 대학 체험 수기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보편적인 보코니 대학 체험 수기를 위한 내용들도 쓸테지만, 그동안 여러 교우분들의 체험수기가 쌓이면서 보편적인 정보는 이미 많이 있다고 보기에 제 개인적 경험들 위주로 더 써 보겠습니다. 다소 감상적일 수 있고 약간의 과장이 있을지언정 사실에 근거하여 경험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의 준비  저는 1월부터 8월 간 지낼 것으로 생각하여 짐을 먼저 겨울 옷 위주로 준비했었습니다. 큰 캐리어와 여행용 큰 백팩하나를 기준으로 꽉꽉 채우고, 기타 옷은 택배로 부쳤었는데 사실 이것은 좋은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돈과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제 경험을 기반하여 말씀드리면, 큰 캐리어 두 개 정도에 정말 필수적인 겨울외투 및 옷 정도만 챙기시고 이후 다가올 4월 이후의 따뜻한 날씨에 필요한 가벼운 여름옷들은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밀라노에는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대형 SPA 브랜드, ZARA, H&M, MANGO, Bershka, Stradivarius, GAP 등이 주요 시내 곳곳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대 30유로선 안에서 간단한 봄,여름 옷을 구매할 수 있고 유럽에서는 이들의 가격이 국내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예쁜 옷들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SPA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편집샵과 엑셀시어, 리나센테 백화점 등에서도 명품 및 디자이너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약간 캐리어를 비워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불가피하게 쇼핑을 하게 되는 핑계가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이후에 택배로 부친 짐들에 대해서 국내에서 지불한 택배비용 외에도 ‘이태리 내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저에게 배달해 주는 것에 소요’(된다고 주장하며 청구된) 추가적인 비용으로 약 100유로 가량이 더 들었고(당시 15만원 가량), 배송기간도 한 달에 가까이 걸려 많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캐리어에 꼭 필요한 콘센트 어뎁터(이태리는 이태리 고유의 콘센트 디자인이 있어서 어댑터가 없으면 국내에서 들고 간 전자제품은 사용이 불가합니다.)와 6구짜리 멀티탭을 챙기시고 겨울에 사용할 전기담요/장판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벽이 얇고 한국과 같은 온돌 난방이 아니기에 실내도 3월까진 추울 수 있으니 전기담요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본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인데 현지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미리 여유있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 비자발급은 여유있게 준비하시면 무리없이 준비가 가능합니다. 이전 수기에서 어려움들을 겪으셨다고 해서 저는 미리 방문하기 전 서류들을 챙기고, 보코니에서 보내준 acceptance paper를 출력하고 방문하였더니 바로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한 필요서류들은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보코니에서 보낸 입학허가증이 있으면 비자 발급도 다른 경우의 발급보다 훨씬 더 원활하게 되는 편이라고 하니 필요서류만 잘 갖춰서 서둘러 신청하시면 여유있으실 겁니다. 다만 비자 발급에 최소 2주는 걸리니 출국 날짜에 맞춰 여유있는 준비를 하셔야 불편함이 없으실 겁니다. 입학허가증이 없으면 비자발급이 불가하니 꼭 확인 잘 하시고, 없거나 늦는 경우엔 ISD로 요청하여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수강신청) 보코니에서 허가를 받고 나면 ISD에서 꾸준히 일정에 관하여 공지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에 맞춰 준비를 차근차근 하시면 되는데 그 중 수강신청은 특별히 조심하실 것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현지의 시간에 맞춰 수강신청이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간 기준으로는 새벽에 수강신청을 해야했던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고대와 같이 1초를 다투는 수강신청이 아니며 여유있게 수강신청을 했었습니다. 체험수기와 보코니 홈페이지의 수강계획서를 보시면서 신청목록을 미리 골라두시면 편하실 겁니다. 물론 어떤 강의를 들어도 재미있고 신선하실 테지만, 좀 더 현지 보코니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는 강의들을 들으시면 또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수강목록파일을 PDF로 보실 수 있을텐데 이 중 코드번호에 따라 학부/대학원 강의가 나뉩니다. 제가 이전에 확인했던 체험수기에서는 학부 과목이었는데 제가 신청할 당시 대학원 강의로 코드번호가 바뀌어 신청할 수 없었던 강의도 있었으니 미리 확인을 꼭 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외의 제 생각으로는, 만약 금, 주말, 월요일을 이용한 근교 및 가까운 도시, 관광지에 여행을 틈틈이 다녀오는 활동도 고민해 보고 있으시다면 충분히 유럽 내 열차 및 저가항공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노릴 수 있으니 화수목으로 집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 1회이지만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는 강의들도 있으니 잘 구성하면 틈틈이 유럽을 오가는 재밌는 경험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업의 종류 및 성격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또한 이태리어 강좌가 학기 시작 직전과 학기 중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이 또한 공지메일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이후 신청에 관하여서도 메일 내 링크와 안내를 충분히 하고 있으니 따라가시면 됩니다. 다만 최소한 학기 직전 Crash course는 꼭 수강하셔서 기본적인 이태리어 회화는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밀라노가 많은 문화행사와 관광객 덕분에 간단한 영어회화로도 지내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을지언정, 지내는 동안 마주치는 작은 상점과 시장, 마트 등에서 무작정 영어로만 소통하려는 행위는 그들에게도 매너가 아니며 교환학생으로서는 아쉬운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영어로 먼저 말을 거는 경우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으며 아예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곳들도 매우 많기 때문에 꼭 crash course를 통해 간단한 회화를 배우시길 권합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됩니다. 오랜 기간 신청을 받고, 기숙사가 여러 곳이지만 주로 학부생들이 지내는 기숙사는 아르코발레노, arcobaleno, 우리끼리는 arco라고 부르던 곳입니다. 학교에서 트램 15번을 타면 환승없이 쭉 기숙사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통학에 매우 편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밀라노 근교에 위치하여(도시 외곽에 있어) 기숙사 주변에서는 행동 반경이 매우 좁아집니다. 또한 도시 외곽에 위치하는데 반하여 월 600유로의 기숙사비를 내는 것은 실제로 밀라노에서 다른 플랫을 알아보시면 매우 비싼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개인에게 배정되는 방의 크기는 매우 큰 편이기도 하고, 공용 주방과 세탁실 등 시설 면에서는 기존에 콘도 호텔로 사용되던 건물을 활용하는 것이기에 쾌적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동일한 가격 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학생들과 플랫을 구하여 지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 저는 중간에 기숙사를 나왔습니다. 마침 아르코 기숙사에서 친해진 교환학생 친구 두 명과 의견이 일치하여 함께 인당 월 400유로로 플랫 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로 10분이었고 바로 옆에 공원도 있고 밀라노 시내에 위치하여 여러모로 편리했기에 비록 기숙사에 입주를 하고서도 중간에 나오는 결정을 했었습니다. 기숙사에 등록할 때는 400유로? 정도의 보증금을 내는데 이는 중도 퇴실 시에는 아예 환급을 받지 못합니다. 다만 입주 1주일 내에 퇴실하는 경우에 한하여서 보증금을 돌려받는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에, 입주 1주일 안에 거기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들과 플랫을 함께 찾아 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증금 문제는 혹시 모르니 이후 등록 시 한번 더 확인해 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반면 기숙사 아르코에 지내면 교환활동을 같이 하는 친구들을 사귀는데 정말 좋습니다. 공용주방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저녁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데 좋은 환경이며 가장 쉽게 편하게 지내는 방법이기도 한 만큼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내는 곳이라 학기 초반에 매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물론 이후에 편하게 지내고 어울리는 무리들이 자연히 나뉘고 그러다 보면 큰 메리트가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학기 중에 수업 시간 외에 많은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기숙사가 분명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숙사 신청도 오랜 기간 동안 신청을 받지만 너무 늦게 신청할 경우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초반에 일찍 신청해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밀라노에 대해  밀라노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태리의 가장 부유한 도시 중의 하나인 만큼 직접 교환학생을 가 보신다면, 이태리의 여타 도시들보다 훨씬 더 대중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고 여러 산업, 문화행사가 가장 풍부한 곳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날씨) 제가 봄학기를 위해 지내던 밀라노의 날씨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2월은 춥지만 영하권 보다는 영상 3~5도의 기온이 평균적입니다. 때문에 눈보다는 비가 많이 오며 흐린 날씨를 보여줍니다. 이 때 교환학생들의 대다수가 흐리고 칙칙한 날씨에 많이 아쉬워하지만, 고대의 KUBA, KUBS Buddy와 같은 ESN 프로그램에서 근교의 도시 투어 등으로 학생들을 많이 데려가 아쉬움을 달래주는 편입니다. 3월부터 날씨가 많이 풀리며, 종종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주를 이루고 종종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이기에 비가 내리면 ‘그냥 비 잠시 맞고 말지’하며 길을 오가는 밀라노 사람들을 많이들 볼 수 있습니다. 4월까지는 서늘한 날씨지만 가벼운 니트 또는 외투가 있으면 충분히 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기 시작하면, 전반적으로 공기가 건조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습하지 않고 고온건조한 날씨가 많기 때문에 푹푹 찌는 기분보다는 조금 따갑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햇살이 매우 강하여 길거리를 오래 걸어야 하는 경우엔 선글라스와 선크림이 필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서울보다는 평균 기온이 겨울엔 좀 더 포근하고, 여름엔 좀 더 뜨거운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건조한 날씨!)  언어) 분명 보코니 학기가 시작하기 약 2주 전부터 ‘italian crash course’라는 2주 간의 집중 이태리어 강의를 통해서 간단한 이태리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태리어 수준을 미리 제시함으로써, 초급/중급의 두 단계로 나뉘어 반을 배정하는데 순전히 랜덤 배정이며, 이태리어를 가르쳐주는 교수의 성향에 따라 정말 문법과 기초부터 가르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필수적인 문장, 대답 또는 회화 위주로 가르쳐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쨌든 2주 정도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자기의 연습을 통해서, 정말 필수적인 회화나 상황에서 충분히 도움이 되는 수준입니다. 또한 이후 학기 중에도 추가적으로 이어져 이태리어 강의를 방과 후에도 수강할 수 있는데 crash course와 이것은(학기중강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보코니에서 수강신청을 하는 것과 더불어 미리 메일을 통해서 신청을 받습니다. 학기 중에 교환학생 친구들과 좀 더 다양한 활동이나 틈틈이 다른 활동들을 해 보고 싶다면 학기 중 이태리어 강의는 소화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살던 플랫 친구들도 학기 초반에는 잘 나갔지만 이후에는 결석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밀라노는 다른 도시 못지않게 관광객들의 규모가 많고 패션위크/디자인위크/푸드페스티벌/젤라또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도시에서 쉴 새 없이 유치하고 있어 대부분의 큰 상점 또는 레스토랑에서는 상황별로 간단한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정말 행정적인 업무로 통장개설, 체류증 발급, 코드번호 발급을 받는 상황과 같은 일이 아니라면 영어를 통해서 무리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좀 전에 말씀드린 행정적 업무처리를 위한 곳에서는 반대로 전혀 영어로는 소통이 되지 않았으며, 되려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려는 모습에 매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이태리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이 부분은 보코니에서 사귀는 현지학생들 또는 고대로 교환학생을 왔던 보코니 친구들을 통해 도움을 얻지 않는 이상, 맨 땅에 헤딩하듯 손짓 발짓, 구글 번역기 등으로 부딪혀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흡.  교통) 밀라노는 제가 다녀본 그 어떤 이태리의 도시들보다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도시 전반을 구석구석 다니는 ‘트램’, 가장 많은 노선, 4호선을 보유 중인 ‘메트로’는 여러분이 스마트폰에 ‘milano metro’, ‘milano bus’앱만 설치하신다면 정말 손쉽게 밀라노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milano bus’앱은 간단한 길 검색까지도 도와주며, 모바일 인터넷으로 밀라노의 메트로 홈페이지인 ‘ATM’에 들어가셔도 네이버 지도에서 ‘길찾기’ 기능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사용하기 위한 지불수단으로는 ‘까르네’라는 것이 있는데 1회권부터 10회권, 1일권, 2일권, 1주일권과 정기권 등이 있습니다. 1회권은 최초 사용 후 75분 간 유효, 환승은 메트로-트램 간에만 가능하고 메트로-메트로 재사용은 안 됩니다. 좀 더 정확한 내용은 검색 및 이태리 책자를 통해서 그리고 ATM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될 겁니다. (www.atm.it/en) 만약 본인이 학교 주변의 플랫을 친구들과 사용하며 주로 도보로 통학을 하신다면 10회권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밀라노는 실제로 올드타운 및 주요 시내(정말 핵심 주요시내에 한해서 입니다)는 걸어도 끝와 끝을 약 1시간 반 정도면 다닐 수 있을 만큼 아담한 곳이라 도보로 걷거나 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트램의 경우에는 종종 교통권 및 정기권 확인을 하며, 미소지 및 만기된 교통권으로 사용했을 시에는 최대 50유로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특히나 교환학생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교통권 확인을 하기 때문에 (아예 내리라고 한 다음에 검사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안전하게 교통권을 소지하거나 정기권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물론 10회권을 들고 무임승차를 하다가 검사원이 타면 그때서야 10회권을 기계에 넣는 교환학생 친구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  정기권(아보나멘토, abbonamento)은 메트로 역 중 ‘두오모’역에서만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 정기권은 밀라노에서 거주하면서 받는 일종의 코드(code), ‘codice fiscale’를 부여받고 나서, 두오모 역의 한 중간에 있는 사무실로 가, 신청 서류에 기입하여야 할 모든 항목을 기입하고 신청만 하면 발급은 즉시 됩니다. 다만 본인의 증명사진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들고 가지 않으시면 절대 발급해 주지 않으니 유념하세요. 최초 발급시에는 26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지 않으니 여유있게 현금을 준비하시고, 해가 바뀔 때마다 약간의 변동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정기권이 발급되고 나면, 밀라노의 카페 또는 까르네 충전소 어디서든 20유로를 내면 충전이 가능하며 무조건 달이 바뀌면 갱신하셔야 하니 월 초에 바로 충전하시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20유로는 학생 기준으로 월 정액 충전요금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까르네 구매는 밀라노의 메트로 역 또는 카페에서만 가능합니다. 오직 ATM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카페나 마트에서만 가능하며, 메트로 역 주변에는 집시들이 발권 과정을 도와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단호하게 거절하셔야 좋습니다. 또한 이 때 소매치기가 많으니 이것도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이태리어 강좌를 수강하고 나시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말은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금 부끄러우니 따로 쓰지는 않겠습니다.)   보코니) 보코니 대학은 학부도 유명하지만 MBA 코스로 특히나 유럽 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학교입니다. (라고 들었습니다.) 경영, 경제, 법 이 세 가지 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입니다. 그 외 보코니의 대학 자체에 대한 정보는 구글링을 통해 쉽게 접하실 수 있으실 테니 생략하고 제가 수강한 강의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경영학 강의들에 집중해서 들었는데 아무래도 타 외국대학에서는 경영학 전공들이 어떻게 가르쳐지고 어떤 식으로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하는지가 궁금했던게 가장 컸습니다. 저는 fashion management, new product management, entrepreneur strategy, business strategy 이렇게 네 과목을 수강하고 왔습니다. 더불어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보코니 대학은 attending / non-attending 강의로 각 수강과목마다 성향을 고르실 수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수업참가 / 비참가’ 입니다. Attending은 학기 중 강의를 출석하며 학기 중 강의에서 진행되는 각종 활동과 거기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성취도를 평가받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수업 중 팝업 팀프로젝트 또는 학기 중에 걸쳐 진행되는 팀프로젝트, 중간/기말고사 등이 대표적 활동이었습니다. 반대로 non-attending 강의는 말 그대로 학기 중 강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강의 실라버스에서 non-attending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원서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그것에 맞춰 기말고사를 준비하여 기말고사 1번으로 본인의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시스템입니다. 논 어텐딩 강의를 수강하면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어텐딩과 논어텐딩 강의를 중복으로 수강할 수 있어 마치 해리포터 영화에서 헤르미온느가 강의를 여러 개 수강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희망과목이 겹치거나 또는 논어텐딩을 통해서 시간을 여유있게 활용하고자 하신다면 괜찮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논어텐딩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보코니에서 수강하는 강의는 30점 만점에 18점이 패스 하한선입니다. 18점 이상은 모두 패스로 평가되며 대신 그 점수가 그대로 기입됩니다. 각 강의마다 1,2,3차까지 시험을 볼 수 있게 하는데, 1차 시험 중 해당 1차시험을 포기하고 2차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합니다. 2차에서도 본인이 포기하거나 성적 미달로 fail 했을 시에는 3차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며 3차에서도 fail하면 아예 F와 같은 상황이 됩니다. 단, 차수가 늦춰질수록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에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1-2-3차 시험 마다 한 달 정도의 텀이 있어서 교환학생의 경우 2차시험을 보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7월 중하순이 되어서야 2차 시험을 볼 수 있고 3차 시험은 9월 즉 가을학기 시즌이 되어서야 보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정말 피치못하게 성적이 부족하지 않으면 1차에서 다 마무리를 지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강 강의) Fashion management, 패션관리 본 강의는 교양에 더 가까운 수준입니다. 학기 중 팀프로젝트 하나와 기말고사 한 번, 출석 확인으로 구성되었던 강의였습니다. 학기 중 팀프로젝트는 본인들이 구성한 팀에서 교수님이 제시하는 브랜드 및 그 브랜드와 관련해서 제시되는 문제상황을 분석하여 피피티 파일로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비교해야 될 브랜드와 비교를 통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지는 이미 교수님이 brand group list에 선정해 놓았습니다. 어려운 수준이 아니며 전혀 패션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수업을 듣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자료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학기 중 강의에서는 패션 업계 또는 브랜드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념들을 배우기에 업계 전반의 상식을 배우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들의 세그먼트와 각 브랜드들의 컨셉도 배워볼 수 있고, 패션 업계 내에서의 value chain 등도 배워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직자 특강으로 밀라노 소재 zara, inditex의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여 자라와 인디텍스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치사슬 등에 대해 간략하게 강의를 해주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 등이 꽤나 신선했습니다. 아쉽게도 교수님은 연세가 있으시고 굉장히 이태리 억양이 강한 영어를 구사하시기에 좀 더 교양/상식의 차원에서 강의를 듣고 싶으시다면 앞자리가 좋으실 겁니다….   New Product Management 신제품개발관리 강의는 주 1회 3시간 연강 수업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가 2명이어서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교수가 해당 챕터를 맡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기 위한 개념 전반을 배우며, 팀프로젝트와 기말고사를 통해서 성취도를 평가받습니다. 팀프로젝트에서는 각 팀이 직접 신제품을 개발해 보는 것이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시장조사 및 경쟁력 분석 그리고 시장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각 팀이 선정한 제품/브랜드의 시장성을 발표해 보는 것이 미션입니다. 팀프로젝트는 발표 외에도 레포트를 작성하여야 했습니다. 기말고사는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케이스를 주고 이것에 대한 시장성 분석과 그에 대한 본인의 전망 등을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ntrepreneur Strategy 기업가 정신 및 전략 강의입니다. 가장 강의 중 활동이 active하며 재미있었습니다. 이 강의 역시 주 1회 3시간 연강이었는데 90분은 이론 수업 이후 90분은 해당 이론과 관련된 케이스를 갖고 인클래스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직접 편집한 케이스집을 참고하여 수업 1주 전에 어떤 케이스를 읽어야 하는지가 제시됩니다. 미리 케이스를 읽어가면 수업 중 해당 케이스를 바탕으로 한 팝업 팀프로젝트가 제시되며 수업에서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3~5인이 한 팀이 되어 케이스 상황에서 제언할 수 있는 각종 스타트업 또는 기업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인클래스 팀프로젝트에서 만든 제언은 피피티나 워드를 통해 제출되고 그것을 교수님이 수업 중에 바로 같이 토론해 보거나 평가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점수가 들쭉날쭉하지도 않고 정해진 답이 있는 것도 아니며 로직이 튼튼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팀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즐겁게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기말고사는 역시나 케이스를 바탕으로 시장성 분석 및 발전 전략을 뽑아내는 것으로 평가되며 수업 중 팀프로젝트 활동을 열심히 참여했으면 개별적으로 큰 공부 없이도 무난하게 치를 수 있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강의입니다. 고대의 경영전략 강의와 형태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고대에서도 경영전략을 듣지 않았고, 보코니에서도 해당 강의는 논어텐딩으로 들어 비교 자체가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 다만 다녀온 고대생 학우분들 얘기로는 유사하다고 합니다. 당시 이 강의를 어텐딩하던 친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수업도 인클래스 팀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여 케이스마다의 경영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기말고사와 출석을 함께 반영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논어텐딩이어서 교수가 쓴 경영전략 원서를 읽고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난이도의 문제였다기 보다 논어텐딩 자체가 갖는 불확실성과 부족한 정보, 원서 1권을 소화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해당 교수가 집필한 원서는 이태리어로 쓰인 뒤 영어로 번역이 된 듯 했는데 비문도 많고 글이 조금 난잡해서 읽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에서는 정작 원서 내용에 대한 물음보다 경영전략 능력을 파악하는 케이스 분석으로 평가받아 무난하게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 및 일상생활) 체류허가증(소죠르노)/통장계좌개설/휴대폰) 밀라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시면서 보코니 측에서 제일 먼저 준비해 주는 것은 소죠르노, 체류허가증입니다. 학교에서 직접 오리엔테이션을 주관하고 절차를 밟아주기 때문에 해당 공지 메일이 날아오면 그에 맞춰서 참석하시면 무리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밀라노에 조금 일찍 도착했던 탓에 먼저 교통 정기권을 발급받으려고 codis fiscale를 발급받아 놓았어서 더욱 더 쉽게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소죠르노를 최종 발급해 주는 것은 행정기관이어서 중간에 지문인식이랑 사진, 본인확인 작업과 최종 소죠르노 수령은 행정기관에 가셔서 해결하셔야합니다. 아마 경찰서? 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동사무소 같은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쉬운 것은 이 행정기관이 정말 영어를 지독하게도 못하고 이태리어를 구사하지 않는 외국인들에 대해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숨김없이 드러내서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태리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싶으면 손짓으로만 지시를 하는데, 그렇게 따라가면 그래도 무사히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 소죠르노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일들은 아마 교환학생 활동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공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상황 등에서 소죠르노를 보여달라고 요구받는 상황이 있습니다. (라이언 에어를 이용했던 친구가 그런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 때 소죠르노 발급 신청이 되어있다고 전산에 뜨는데 또는 그것이 발급되었다고 뜨는데 본인이 그것을 갖고 있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니 학교에서 진행해 주실 때 참석하시고 안내받는 대로 찾아가서 절차만 밟으시면 무사히 받으실 수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장계좌개설은 저는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6개월 이하 체류자에게는 은행에서 아예 계좌를 개설해 주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국에서 거래하던 은행에서 해외 인출 및 송금 시 수수료나 여러 면에서 혜택을 받는 통장? 카드 개설을 해서 밀라노 ATM에서 틈틈이 출금을 해서 생활비를 충당했습니다. 휴대폰은 본인이 쓰시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들고 가시면 보코니 대학의 KUBA, KUBS buddy인 ESN에서 알려줄 겁니다. 대표적으로 TIM, WIND, Vodafone 등 세 통신사가 대표적입니다. 보코니 교환학생들을 위한 선불 프로모션이 따로 있기 때문에 학교와 직접 교류가 되는 특정 지점으로 가시면(제가 갔을 당시에는 TIM, WIND와 프로모션이 맺어져 있었습니다.) 학생증과 여권만 보여주면 가입도 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 전화를 무리없이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TIM을 쓰고 다른 친구는 WIND를 썼는데 TIM이 훨씬 더 데이터는 잘 터졌습니다. WIND는 기숙사 방 내에서 안 터지기도 하는 등 친구가 좀 불편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프로모션으로 10유로에 데이터 1GB, 통화, 메시지를 넉넉하게 했습니다. 2유로 추가 시 데이터 1GB 사용을 더 추가할 수 있었어서 한 달에 15유로 안에서 넉넉하게 데이터와 전화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 외 아페르티보 / 패션 & 디자인위크 및 페스티벌, 빈티지 마켓 등) 다른 이태리 지역에도 있는 문화입니다만 밀라노에서 좀 더 독특하게 발전된 식문화는 ‘아페리티보’였습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Aperitivo, 영어로는 happy hour라고 해서 칵테일 또는 주류 한 잔을 주문하면 간단한 finger foods or Buffet dishes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다른 곳보다 관광객들도 많고 교환학생들도 많다보니 간단한 핑거푸드에서 더 나아가 부페식으로까지 제공되는 식당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해가 길어 늦으면 10시가 되어서야 어둑해지다 보니 저녁 6~9시에는 간단한 주류와 핑거푸드로 식욕을 돋군다는 차원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교환학생들은 그냥 이 아페리티보를 통해서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곳은 한 잔에 7유로 정도 비싼 곳은 10유로 내외였지만 저녁을 밖에서 사 먹을 경우 보통 20유로 내외기 때문에 훨씬 더 환영받는 식문화였습니다. 학기 초에 ESN이 여러 아페리티보 식당을 요일마다 돌아가며 같이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여러 곳을 알게 될 것이고 그 외에도 곳곳에 다양한 아페리티보 bar, restaurant이 많으니 편하게 이 곳 저 곳 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라노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볼 수 있는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교회(Santa maria della grazie)’ 또는 밀라노의 랜드마크, 밀라노 두오모(duomo di Milano)가 있습니다. 바로 옆의 오페라 극장인 ‘스칼라(Teatro alla Scala) 극장’ 정도입니다. 이 자체로도 굉장히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고 예쁜 볼거리기 때문에 이 세 가지를 보러오는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밀라노의 두오모가 고딕양식이어서 다른 이태리의 두오모에 비해 가장 마음에 들어 시간이 나면 그냥 두오모 앞 광장에 찾아가 쉬기도 했었지만 여타 관광객들은 이런 소소하고? 몇 개 없는? 관광지 때문에 그냥 밀라노를 지나치기도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인지 밀라노의 다른 문화행사들이 꾸준히 유치되고 있는 것은 그냥 지나칠 법한 밀라노가 꼭 들러볼 만한 도시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문화행사들이 ‘패션위크’, ‘디자인 위크’, ‘젤라또 페스티벌’, ‘세계 음식 페스티벌’, ‘밀라노 엑스포’ 등이었습니다. 밀라노 자체가 이태리에서 로마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산업도시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지리적으로도 다른 국가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높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제가 있는 동안 굉장히 많은 문화행사들이 꾸준히 유치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오모와 근처 중심가로 나가보면 미처 알지도 못했던 많은 문화행사들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피아노 시티 밀라노’ 였습니다. 약 일주일에 걸쳐서 밀라노 곳곳에 피아노가 설치되고 거기에 각종 피아노 연주자들이 무료 공연을 정해진 시간에 보입니다. 매 시간마다 다른 연주자가 특색있는 연주를 보이고, 어떤 트램 노선은 아예 비우고 트램 안에 피아노를 설치하여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밀라노 시내를 트램을 타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패션위크, 디자인위크, 젤라또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주최되니 꾸준히 ESN의 안내메일과 tripadvisor, 구글링 그리고 교환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업데이트 하시면 정말 풍성한 밀라노 생활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America][Canada] Mcgill University 2014-2 김태우

2015.05.12 Views 8045

교환학생 체험 수기 경영대학 김태우 ※ 해당 체험 수기는 2014년 가을학기를 기준으로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맥길대학교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김태우라고 합니다. 여태껏 맥길대학교에 다녀온 학생들이 비교적 서류작업 및 절차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다루었고, 이런 부분에 있어 맥길대학교 측에 변동사항이 거의 없는 만큼 저는 어떻게 하면 맥길대학교 그리고 몬트리올에서 재밌게 지낼 수 있는지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보고서의 의미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시간의 순서대로 읽기 편하게 정리했으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1 클럽 활동 1) 맥길 아웃도어 클럽   몬트리올 외곽지역인 프레보스트에 자신들만의 캐빈을 베이스로 삼아 하이킹, 아이스 클라이밍, 하이킹, 스키 및 바이킹 트립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모든 것을 체험하실 수 있는 클럽입니다. 교환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다가 대학원생들도 많이 가입을 하는 클럽이라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참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캠프파이어를 앞에 두고 핫초콜릿을 홀짝이면서 밤새 벌였던 토론같은 것들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추천합니다.   2) 맥길 스트리트 댄스 클럽   엔지니어링 빌딩 지하에서 스피커를 틀어두고 연습하는 스트리트댄스 클럽입니다. 비보잉, 팝핀, 락킹, 와킹 등 모든 종류의 프리스타일 스트리트댄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어반 힙합같은 현대 음악에 안무를 짜서 추는 장르는 다루지 않습니다. 우리학교에도 스트리트댄스 클럽이 있지만 오디션같은 것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최소 2년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되는 반면, 이곳의 클럽들은 대부분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오래 남아 활동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하고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에게도 문이 열려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사실상 무료로 비보잉 레슨을 받았고, 항상 레슨이 끝나면 프리스타일 세션을 하거나 다같이 근처의 힙합클럽이나 지역단위 힙합 이벤트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만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고 이전까지 스트리트댄스 비슷한 것도 해보지 않았던 저에게 일종의 버킷리스트였던 것을 실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뉴욕 여행을 가기도 하고 (이 때 포커스는 물론 스트리트 문화에 섞이는 것 그리고 배틀을 하는 것입니다)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3) 맥길 투자 학회   경영대 내의 투자/재무 학회로, 기본적인 벨류에이션 강의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진행하는 학회입니다. 저는 이 학회의 이벤트를 거의 매주 참여했었고, 경영대의 재무학회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세션같은 것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네트워킹 세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토론토/뉴욕의 뱅킹과 아시아의 뱅킹의 플랫폼 차이와 업무 문화 차이 등을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 토론토 혹은 뉴욕으로 네트워킹 트립을 가는데 여기에도 꼭 참여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맥길대 부동산 학회   역시 경영대 소속 학회로,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신설된 학회입니다. 투자학회인데 부동산 세그먼트에 집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벨류에이션에 대해서도 다루고, 한 달에 몇 번씩 네트워킹 칵테일도 주최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있던 건 아니지만, 부동산 내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볼 기회가 됐고, 아무래도 투자 학회랑 구성 인원이 유사한 만큼 친구들과 좋은 인연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 몬트리올에서의 문화생활 1) 아이스하키 캐나다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중의 하나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즐기다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몬트리올의 꺄나디앙팀이 굉장히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코폰팀과 영어를 사용하는 앙글로폰 팀들과 미묘한 경쟁 등 재밌는 요소가 많을뿐더러, 스포츠 자체가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다수의 도구를 사용한다는 점과 벽면을 이용해 공을 튕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적인 느낌도 있고, 빙판과 스케이트를 활용하기 때문에 미적으로도 즐거워 남녀노소 즐기고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2) 페스티발/공연   몬트리올은 캐나다 동부에서 예술과 문화로 가장 유명한 지역인만큼 대가들의 공연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태양의 서커스단과 같이 퀘백 토종 공연단같은 경우 특별가에 특별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페스티벌과 공연이 항상 진행중인 만큼 이런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학생할인 또한 존재합니다.   3. 여행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시 대부분의 시간을 몬트리올 혹은 맥길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친구들과 노는 데 소비했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간 편은 아니었습니다. 토론토로 두 번 짧게 여행을 갔고, 퀘백 시티로 한 번 간 것 외에는 전무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웃도어 클럽 친구들이랑 몬트리올 외곽으로 카약을 타러 가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짧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동부 최대 파티도시인 몬트리올 자체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긴 휴일이나 학기가 끝날 때 중서부나 미국 여행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4. 수업 경영대 수업 2개, 금융공학 연계전공 관련과목 2개, 그리고 고급 프랑스어 수업을 1개 들었고, 2개를 청강했습니다. 놀랍게도 고려대학교 경영대 수업이랑 교수님 스타일, 수업 구조 등에 있어서 대동소이하고 심지어 경영대 학생들조차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학생 구성은 다양합니다. ① 경영 전략, 그레고리 빗 우리학교 경영전략 수업과 동일한 수업이나, 이 교수님 같은 경우 자신의 수업 스타일이 굉장히 뚜렷한 편이었습니다. 리딩이 아주 많아서 한 주에 많으면 100쪽정도 읽어가야 했는데, 처음에는 이걸 왜 자꾸 읽게 시키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중복적이거나 포인트레스한 느낌이 들었지만 학기가 지나가면서 유사해 보이는 관점들 사이의 차이점이 보다 명료해지고 교수님 저서와 그 관점들을 비교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② 부동산 금융, [ ] 우리 경영대에는 개설되어 있지 않은 부동산 벨류에이션 수업입니다.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은 독창적이고 유익한 편이고, 주식과는 달리 시기별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라는 상품에 대해 심도 깊게 배울 수 있습니다. 교수님 또한 미국의 프레디 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 오신 분이라 실무와 이론에 모두 강하셨으나, 다소 권위주의적인 면모를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③ 오퍼레이션 리서치, [ ] 우리 학교에서는 산업공학과로 분류되어 있는 수업이고 실제로 산업공학과의 오퍼레이션 리서치와 동일한 과목입니다. 통계툴을 활용해 경영 의사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고 경영대로 치면 생산관리를 통계적으로 접근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단 교수님께서 연세가 굉장히 많으셔서 자주 지각을 하시고 피드백을 자주 주시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④ 확률론, [ ] 수학과 수업입니다. 이 강의는 내용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 만큼 교수님이 굉장히 중요한 수업인데 이 교수님 수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⑤ 고급 프랑스어, [ ] 원래 프랑스어를 했던 지라 레벨 테스트를 통해 배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학생들 대부분이 퀘백에 오래 살면서 프랑스어를 많이 접했거나 혹은 영어권/라틴어권 출신이라 습득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헉헉거리면서 공부해야 간신히 따라갈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프랑스어는 많이 늘었습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5. 마치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지만 미국이나 프랑스를 가기는 싫고 일류 대학으로 분류되는 학교를 가고 싶었기에 선택했던 맥길대학교와 몬트리올은 단순히 똑똑한 학생들과 다국어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솔직히 도시와 사회는 이렇게 구성돼야 한다는 모범 답안 같은 느낌도 들었고, 다양한 구성원들과 허물없이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작성하였으나, 이 외에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01067841727 혹은 theodore.tw.kim@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마치기 전, 이 모든 과정에서 항상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Kentucky 2014-2 홍우림

2015.05.07 Views 6878

안녕하세요 2014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Kentucky로 파견되었던 홍우림입니다. 앞서 작성되었던 수기들과 겹치지 않도록 최대한 새로운 자료들에 중점을 두어 작성하겠습니다. 따라서 모자란 정보들은 전 체험 수기들을 참조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niversity of Kentucky는 시카고 옆 켄터키 주 렉싱턴시에 위치한 주립대학교입니다. Kentucky에 다른 학교들도 있으나, 시민들 대부분이 학교 유니폼을 입고 스포츠를 즐기는 등 주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학교입니다. 주변 지역의 경우 주택가가 대부분이나 조금만 걸어나가면 상점, 경기장, 공연장이 밀집한 렉싱턴의 중심 지역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경우 천국처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학생 비율은 한국 학생들이 드문 편이고 백인 학생 비율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또한 인종에 관계없이 정말 좋은 친구들이 많은 곳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도 될 것입니다.   출국 전 유의사항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처음 접해보는 각종 서류작업에 적잖게 당황하였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실 선생님들께서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설명해 주시고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이메일, 전화, 국제실 방문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다 보니 어느덧 준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서류 처리 과정 또한 하나의 큰 경험이 되는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미루지 않고 스스로 본인이 직접 처리해 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Admission과 비자 취득 과정 시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제때 해야 할 것만 놓치지 말고 하자 생각하시면 무리 없으실 겁니다. 처음 비자를 취득 해 보시는 경우 많은 분량의 참고 자료들과 영어로 된 사이트들에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하나씩 읽어 나가신다면 절대 이해가 되지 않거나 어려운 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비행기 티켓 구입만 좀 서두르셔서 저렴하게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비행기 티켓을 미루다가 결국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어서 생각보다 많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또한 귀국 일정을 잘 정하셔서 예매 시 날짜를 나중에 변경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셔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귀국이 다가올 때 비행기를 미루었는데 KRW으로 환산했을 때 15만원 상당의 Penalty를 지불했습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항공사 담당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조금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UK에서 보내주는 자료들의 경우 내용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설명의 일관성 또한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담 없이 UK 경영대학 담당자 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담당자 분들은 생각보다 답변이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다만 이메일 사용하실 때 예절은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Formal한 메일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인사와 감사는 꼭 지키는 메일습관을 갖추셔야 합니다.  짐의 경우 가능한 낡은 것, 쓰던 것을 가지고 가서 올 때는 버리고 오겠다고 계획을 가지셔야 짐이 산더미처럼 불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EMS를 통해 짐을 보내고 받았으며 여행을 위해서 출국 및 귀국 시 짐은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많은 상품들을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Thanks giving week의 black Friday 같이 할인 행사 기간에 맞춰 쇼핑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생각 하셔야 합니다. 쇼핑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의 경우도 스포츠 용품 및 각종 의류를 피치 못하게 많이 사게 될 것입니다.  미국 내에서 복장의 경우 여름, 가을, 겨울 옷이 골고루 필요합니다. 8월부터 12월이나 1월부터라고 했을 때, 4계절을 다 경험하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필품의 경우 대부분 월마트와주변 마트들에서 저렴하고 높은 퀄리티의 제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주방용품들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 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수저와 개인그릇은 준비하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주방 기구는 후라이팬, Pot, 간략한 조리용 기구 정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라면은 현지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므로 부모님이 짐을 보내주시거나 본인이 보내실 때 다량 보내놓으신다면 좋을것입니다.   기숙사 교환학생의 경우 학교 정책에 따라 Smith hall을 신청 하셔야합니다.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최근에 지어져 내부도 깔끔한 편이고 시설물 사용도 용이합니다. 다른 수기에는 early move in 을 하여서 early move in fee를 하루에 19달러씩 부과하여 기타 비용들과 함께 청구하였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지불하지 않았고 다만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 지불했습니다. 학교측에 문의해 본 결과 이상이 없었으므로 혹시 early move in을 하시는 경우 고대의 포탈에 해당하는 사이트의 Financial 부분을 확인하여 fee가 생긴다면 확인을 꼭 해보시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또한 기숙 시설에 문제가 있거나 룸메이트와 마찰이 있는 등 모든 불편사항을 RA에게 문의하여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의 경우 공용 냉장고가 부엌에 위치하고 있으나 룸메이트와 합의를 통해 렌탈하거나 작은 것을 구매하시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공용냉장고의 경우 분실 우려도 있으며 숙취가 심하신 날 방 안의 냉장고의 소중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또한 공항에서 도착하여 기숙사로 오실 때 택시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메일로 받으시게 될 픽업 서비스 신청을 제때 하시어서 택시비도 절약하고 낯선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안심하며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친절한 분들을 만나 식사도 하고 첫날 생필품 쇼핑도 했으며, 여름용 침구류도 제공받았습니다. 다만 기숙사의 경우 Off Campus보다 가격이 비싸고 내부 흡연 및 음주가 금지입니다. 따라서 1학기 course로도 갈 수 있는 off campus를 미리 알아보시어 현지의 다른 학생과 살아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어짜피 Party가 많은 미국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외부의 친구집에서 보내게 되실것입니다. 따라서 여러 제약이 없는 off campus를 추천드립니다.   식사  기숙사에 지내시게 되신다면 학교에서 정책적으로 제공하는 밀 플랜을 의무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지난 년도 파견되었던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밀 플랜을 가입하였는데 주당 7번의 교내 식당(cafeteria) 이용이 가능하였고 Flex account 200달러를 사용하게 해주었습니다. Flex Account는 학기가 끝날 때 소멸되니 학교 내 식당, 교내 매점, 스타벅스에서는 현금 대신 우선적으로 쓰시어서 남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매하신 물품을 냉장고에 보관하시어 식사하러 나가시기 귀찮을 때 이용하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교내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식당들이 있고 subway, panda express 등 에서도 meal plan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메뉴를 바꿔가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변 지역에 자전거로 5분에서 10분 이내 또는 도보로 15분 이내의 거리에 상당히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초반에 지리를 잘 파악하시어 음식이 질리지 않도록 주변 지역의 먹거리들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근처에 교수님들도 자주 이용하시는 한우리 라는 한국음식점도 있는데 비빔밥 종류와 순두부 찌개는 괜찮은 맛을 자랑합니다.   수업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대체과목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 교수님이 강의했던 수업입니다. 매주 매 시간 Havard Business School Report를 읽어 와 팀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상당히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한 수업입니다. 또한 팀 과제의 경우 좋은 멤버들을 만나신다면 배울게 많은 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시험의 경우 객관식으로 출제되어 한국식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좋은 학점을 위해서는 수업 참여가 필수이며 6번 이상 결석하게 되면 Pass하지 못합니다. Investment Analysis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투자 실무에 관한 수업입니다. 실제로 계정을 만들어 미국 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모의 투자할 수 있었고 기초적인 내용의 투자론 관련 이론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매주 퀴즈가 있고 중간 및 기말시험이 있으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무난히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출석이 없어 퀴즈시간에 참석하는 것으로 출석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CFA Level 2를 준비하는 중에 수업 내용 중 CFA Level 1 Ethics 부분이 과제 및 수업내용으로 학기 내내 중요하게 다루어져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Managerial Accounting 고대경영대학의 Managerial Accounting과 같은 과목으로 대체되는 과목입니다. 전체적인 능동적인 수업 분위기가 아주 좋았고 대부분의 과제가 Online으로 매주 2회 이상 제출해야 하며 온라인 예습을 요하기 때문에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학년들이 많은 관계로 수업 내용이 평이하며 실제로 근처 공장을 견학하여 보고서를 작성 해 보는 등 흥미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출석은 부르지 않습니다. Personal finance and portfolio 재무관리와 투자론 등에서 배운 내용들이 등장하여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수업 자체가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배운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푸는 것이 과제이고 그 문제들이 시험에 주로 등장합니다. 또한 출석은 부르지 않습니다.   여행 학기 초부터 자전거를 렌탈하고 장비를 갖춰서 렉싱턴 내에서는 대부분의 장소를 돌아다녔습니다.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도로와 기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사귀셔서 카풀을 한다면 조금 더 멀리 많은 장소들을 가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국할 때와 출국할 때는 주로 미국내를 혼자 여행하였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이용하였으나, 교수님들의 말을 들었을 때 Greyhound 등의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절감과 추억 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학생들의 경우, 미국 내 혼자 여행은 자제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혼자 돌아다니면서 위험해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적으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기중에는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연휴기간 등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미리 예매하고 호텔 도 일찍 예매하신다면 가격대비 훨씬 더 풍부하고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개인적으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학기중에 끊임없이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을것입니다. 학교측에서 주최하는 행사들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그 후에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집에서 하는 파티, 학교 동아리에서 하는 파티, 근처 시내 클럽에서 하는 파티 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들을 충분히 즐기시어 후회를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집에서 하는 파티의 경우 빈손으로 가지 않고 Alcohol이나 선물을 준비하시거나 친구들과 Dutch Pay를 하시는 등 예의있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물론 마찬가지로 식사 등을 초대받아 집을 방문하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도중에 친구 한명이 많이 취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는데, 현지에서는 국내가 아닌 만큼 각별히 신경 쓰시어 과음하시는 일이 없도록 안전한 여가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 밖에 Bank Account나 각종 스포츠와 경마 관람, 각종 문화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다른 선배님 수기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 하시고 꼼꼼하게 숙지하고 가십시오. 후회가 남지 않는 알찬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전거 여행 관련한 정보나 추가적인 질문사항 있으시다면 Williamwoorim@91@gmail.com 및 01076163750으로 질문 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4-2 변호석

2015.04.28 Views 6009

A leading global university centered in Asia, influencing the future-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와 경쟁하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에 2014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09학번 변호석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한 학기가 지나서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싱가포르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어디에서도 하지 못했을 경험들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추억해보려고 합니다. NUS에 관심을 가지고 이 수기를 보시는 학우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1. 학교 소개     학교시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014년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24위의 탑 티어 대학답게 훌륭한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지금의 메인 캠퍼스는 1980년대에 학교를 옮기면서 계획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강의실이나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캠퍼스 안에 녹지도 많아서 아침저녁으로(낮에는 더워서 안돼요) 산책하기 좋습니다. 건물은 적당히 낡은 것들부터 이제 막 지어진 건물들까지 다양한데 내부시설은 다 잘 되어있고 에어컨을 정말 추울 정도로 틀어줍니다. 우리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영대에는 2009년도에 지어진 유리 건물인 BIZ1(MRB: Mochtar Riady Building)과 옛날 건물인 BIZ2가 있고 그 사이에 경영대 도서관(HSS Library)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학년 수업은 주로 BIZ1에서 진행되고 BIZ2에서는 각종 학생자치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처음에 경영대에 가봤을 때 수십 명의 학생들이 마당에서 텐트를 쳐놓고 피켓 같은 것을 만들고 있길래 시위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Rag & Flag라는 축제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학교 축제 /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   학기가 시작되고 첫 번째 금요일에 열린 Rag & Flag는 NUS 최대의 학교 축제 겸 신입생 환영회라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가을학기가 Semester 1이기 때문에 2학기에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은 신입생의 마음으로 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과별, 기숙사별로 행사 부스도 만들고 구기종목, 공연 등으로 대항전을 하는데 이 날을 위해 첫 학기 시작도 안 한 신입생들이 몇 주 동안 노숙을 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온 학생들인 만큼 매사에 열심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건전하게만 자라온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대학 축제와 같은 재미요소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Semester 1의 첫 주는 Introduction week 이기 때문에 수업에서는 아무것도 안 합니다. 그래서 이 때까지 교환학생들을 위한 투어, 환영 프로그램들이 많이 열립니다. 두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Heartland Tour는 싱가포르 보통 사람들이 사는 집이나 먹거리 등을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고, City Tour는 시내 유명 관광지를 타이트하게 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학교의 KUBA같은 단체에서 주관하는데 여기 가면 세계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 현지 로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해주는 로컬 친구들은 주로 1학년 신입생들이라 이들도 학교에 대해서는 우리만큼이나 모르지만 친하게 지내면 현지 맛집 정보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중에 한국사람의 비중이 꽤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프로그램에 가보면 한국인은 의외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영어 연습도 하고 한 학기 동안 같이 의지하며 지낼 친구들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참여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강 몇 주 전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 온라인으로 신청하라고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버디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Airport Buddy와 OSA Buddy 두 가지를 신청했습니다. Airport Buddy는 저희가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할 때 공항에 마중 나와서 학교까지 같이 가주고 기숙사 체크인, 생활용품 구매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서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고 공항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제가 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냥 학교에서 처음 만나서 생활용품 사는 것을 도움 받았습니다. 저에게 Clementi 뒷골목의 호커센터와 저렴한 중국 상점들의 존재를 처음 알려주었고 한국어도 꽤 잘했던 친구였습니다. OSA Buddy는 정말 운 좋게도 우리 학교에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왔었던 친구가 배정되어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원래 싱가포르 사람들은 특별히 손님을 대접하는 문화가 없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자신이 고대에 왔을 때 KUBA에서 자기를 챙겨줬던 것이 정말 고마워서 NUS로 돌아가 버디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마침 전공도 같은 Business여서 수강신청 할 때나 학교 생활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연들이 저의 싱가포르 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숙사   NUS에서는 기숙사 생활이 중요합니다. 저도 기숙사 신청할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각 기숙사마다 특색이 있고 그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종류는 크게 Hall과 Residence로 나눌 수 있고 교환학생들은 주로 Residence에 머무릅니다. Hall은 Meal Plan이 제공되고 자치위원회의 룰에 따라 운영됩니다. 기숙사 생활 태도나 실적이 이력서에까지 반영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도 열정적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Eusoff, Kent Ridge, King Edward VII, Raffles, Sheares, Temasek 등 6개의 Hall이 있으며 Temasek과 Kent Ridge Hall이 경영대에서 가깝습니다. 로컬학생들과 함께 Real Singaporean life를 즐기고 싶다면 Hall에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Residence는 PGPR(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과 UTR(Utown Residence) 중에 신청할 수 있는데 PGPR은 원룸들이 붙어있는 구조이고 UTR은 4명이 부엌과 욕실을 공유하는 4-room apartment 구조입니다. 사진으로는 PGPR이 정말 좋아 보였는데 이제 지어진 지가 10년을 훌쩍 넘은 건물이 되었고 도마뱀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MRT역에서 걸어갈 수 있다는 것과 부엌에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UTR에 살았었는데 방에 개미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가장 최신식 시설이고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유타운에 모여 살기 때문에 셔틀버스 끊길 걱정 없이 방에서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기숙사 내에서 술을 마실 수 없지만 매일 어디선가 파티가 벌어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레지던스 자체적으로도 행사를 많이 여는데 학기 초에 전 학기 교환학생들이 두고 간 물건을 나눠주는 Freecycle, Welcome Dinner, Hawker Center(푸드코트) 투어, 요가 교실 등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UTown Residence’를 찾으면 자세한 행사 정보가 있습니다.) 각 층마다 RA(Residential Assistance)로 지정된 학생들이 있는데 이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은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습니다. 저도 RA가 Freecycle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아침 일찍 줄을 서 전기주전자와 옷걸이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UTR에는 가스를 쓸 수가 없고 뜨거운 물 받을 곳도 마땅치가 않아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려면 전기주전자나 핫플레이트가 필수입니다. 학기 초에 일찌감치 하나 구입해서 룸메이트들과 다같이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2. 싱가포르 생활 정보     날씨              처음에는 정말 덥습니다. 적응되기 전에는 새벽까지 잠을 못 잘 때가 많았습니다. 레지던스에도 대부분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천장에 달린 선풍기로 버텨야 합니다. 그래도 소나기가 한 번 내려주면 몇 시간은 시원합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쯤인 11월부터는 우기라서 그렇게 덥지도 않고 정말 좋았습니다.     교통   이미 NUS에 가기로 확정되신 분들이라면 일단 비행기 티켓부터 구입하세요. 국적기나 싱가포르항공이 제일 비싸고 베트남항공이나 스쿠트항공이 저렴한 편입니다. 싱가포르 안에서는 대중교통망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이지링크 카드를 사용하면 우리나라에서처럼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심지어 학교에서 프린트할 때도 이 카드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학교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어디 갈 때 한 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MRT역은 Kent Ridge와 Buona Vista가 있는데 기숙사에서 갈 때는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초록색이라서 제가 2호선이라고 불렀던 East-West Line을 이용하면 창이공항까지 1시간 30분, 시내 중심가인 부기스까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즐길 거리              큰 쇼핑센터가 MRT역마다 있어서 충동구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음식은 개인차가 큰데 전체적으로 짜고 느끼한 게 많아서 한국 음식이 그리워 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식당도 많고 근처 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싱가포르의 매력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각종 행사도 많습니다. 먼저 8월 초에 있는 National Day에는 Marina Bay에서 불꽃 축제를 하는데 Esplanade 노천극장에서 재즈 연주를 들으며 불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붐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여의도 불꽃축제에 비하면 쾌적한 수준입니다. 10월에는 이슬람 축제일인 Hari Raya Haji와 힌두교 축제일인 Deepavali가 공휴일이고 추석은 따로 쉬지는 않지만 중국계 사람들은 Moon cake festival로 월병을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3. 수강 과목 정보   NUS는 특이하게 본교와 Business School의 수강신청이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단과대 프로그램으로 가기 때문에 경영대에서 수강신청을 관리해 줍니다. 우리 학교에서처럼 선착순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6과목까지 신청을 받아 시간표를 짜주는데 이 때 최대한 많이 지원해놓아야 합니다. 총 5개 모듈까지 들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많이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 사전 신청기간에 못 넣은 과목들은 학기 시작 후에 appeal form을 제출하면 대부분 넣어 줍니다. 다른 단과대학 과목을 듣고 싶다면 NUS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직접 수강신청 할 수 있습니다. 과목 조회도 한 군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찾기가 약간 복잡합니다. 경영대 과목들은 NUS Business school의 Online Information & Systems (http://bba.nus.edu/online.html) 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아래쪽에 보시면 학기 별로 Syllabus를 볼 수 있습니다. NUS가 자랑하는 회계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회계학 원리 같은 일부 기초 과목들을 제외하고는 교환학생에게 열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Managerial Economic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로컬 1학년 학생들이 듣는 과목입니다. 경제원론1 듣는 마음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Lecture 2시간과 소규모로 진행되는 Tutorial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Lecture는 내용을 알면 안 가셔도 괜찮습니다. Tutorial에서는 간단한 팀 발표 한 번과 문제풀이를 했고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이 과목은 경제원론2를 생각하고 가면 큰일납니다. 수업 난이도는 보통 거시경제학 수준인데 Tutorial에서 격주로 제출해야 하는 팀 과제가 양도 많고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팀을 잘 만나는 운이 필요합니다. 이 과목도 시험은 객관식입니다.     Financial Markets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국제금융론의 유사 과목인데 수학적인 접근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정도는 쉽다고 생각하시는지 진도를 바람같이 나가십니다. 참고로 NUS 학생들 사이에서 평가가 안 좋은 교수님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가는 팀 프로젝트 한 번과 중간,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Risk and Insurance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NUS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우선 호탕한 대륙 남자인 Chen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십니다. 싱가포르도 우리나라처럼 인구구조적인 문제가 큰 나라인데 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시험에 계산문제도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업별로 위험 관리 사례를 정리하는 팀 프로젝트도 한 번 있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난이도 ★★☆☆☆ / 흥미 ★★★☆☆ / 노력 ★★☆☆☆ 주로 로컬 2, 3학년생들과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과목입니다. 수업시간의 절반 정도는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나머지 절반은 팀을 나눠 토론이나 activity를 합니다. 조직행동론을 들었다면 쉽다고 느낄 만한 내용이지만 매 시간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어로 말하는 데에 익숙하다면 추천합니다. 평가는 팀 프로젝트 한 번과 개인과제 하나,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4. Overall Comments 이런 분들에게 NUS를 추천합니다. 유럽은 여행으로 가봤고 교환학생 가서 공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어도 조금 할 줄 알지만 더 잘하고 싶고 영어도 놓칠 수 없다. 약간의 경쟁은 삶의 활력소이다.   이 외에도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gentlehoho@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NUS에서의 좋은 기억을 나누고 싶습니다J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2 김유빈

2015.04.28 Views 8366

1. 학교선택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LA라는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LA 안에서도 가장 중심부인 다운타운과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문 사립대학이고 그 중 Marshall Business School은 미국 내 경영대학들 중 높은 순위라고 합니다. 남부캘리포니아는 완벽한 날씨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공부, 생활, 놀기에 모두 정말 최고의 장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출국 전 준비 먼저 교환학생 선발이 되시면 Sean O'connell이라는 USC Marshall의 교환프로그램 담당하시는 분께서 계속 메일을 보내주실 겁니다. 우편으로 비자관련 서류도 보내주시니 미리미리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심사를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완전 마지막에 임박해서 비자심사를 가서 혹시나 기한내에 안 나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션이 보내는 메일들을 꼭 확인하고 제출할 것이나 기숙사 신청, 호스트(버디 같은것) 신청, 수강신청 등을 놓치지 않고 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저는 Annenberg House의 2bed 2room짜리 방에서 지냈습니다. USC housing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기숙사들 사진, 소개와 금액이 나와있습니다. On campus 하우징은 아마 신입생들만 살 수 있어서 신청이 안되고 그외에 gateway 같이 위치가 좋은 기숙사들이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대개 Annenberg, Regal Trojan, Sierra, Founders 여기쪽으로 몰아서 배정됩니다. Annenberg의 장점으로는 최근에 renovate되서 깔끔하고 앞에 큰 잔디밭이 있다는 점, gym이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학교까지 통학시켜주는 스쿨트램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좀 멀고 특히 CSC가 위치한 Sierra에서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CSC는 customer service center로 택배가 저기로 배달되고 청소기 대여도 해주고 무료로 프린터도 이용할 수 있고 그런 곳이라서 종종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하우징 외에도 사설 아파트들이 있는데 Lorenzo라는 곳에서 많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로렌조에 대해서 홍보 메일도 오고 그랬었는데 저는 대충 읽어서 그런지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비슷한 금액에 훨씬 좋은 시설이라고 하니 잘 알아보세요.     항공권 항공권은 출국하기 다섯 달 전쯤 예약했는데 일찍 할수록 싸지는 것 같습니다. 항공운임 장학금 지원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숙사 공식 입주시작일에 도착했는데 그보다 일찍 입주하시려면 돈을 얼마 내셔야 하니 일정을 잘 짜시길 바랍니다.     짐 저는 짐을 정말 이민가방 하나랑 작은 캐리어 꽉차게 정말 엄청나게 많이 가져갔는데 그러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가져간 옷은 거의 하나도 안 입고 다 거기서 사 입었습니다. 옷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날씨가 덥고 건조해서 한국에서 입던 옷을 별로 안 입게 될 거예요. 전 드라이어도 가져갔는데 전압이 달라서 220v짜리는 바람이 약해지므로 그냥 가셔서 110v짜리 사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한국음식 생각날까봐 햇반이나 양념류, 라면 같은 것도 사오실 필요 없습니다. 최대 규모의 코리아타운이 20분 거리에 있고 갤러리아, 코리아플라자 등등 수많은 한인마트에서 웬만한 한국 식재료를 사실 수 있고 한국음식점도 다 있어요.     전화 미국 전화번호 개통은 저는 한국에서 강남역에 있는 유심스토어라는 곳에서 5달치 선불로 요금을 내고 미리 T-mobile USIM을 사갔습니다. 미리 개통해서 가시면 도착하자마자 쓸 수 있고 요금을 매달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지에서 family plan 같은 것을 가입하면 가격도 더 싸고 데이터도 더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은행계좌, 카드 저는 하나은행에서 작년에 새로 출시된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를 만들어갔습니다. 원래 하나 VIVA 2나 VIVA G 체크카드가 주요상품이었는데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미국내 모든 ATM기기에서 예금 인출 혹은 체크카드 사용시 추가 수수료가 없어서 좋습니다. 계좌에 한국 원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그 입금시점의 환율을 적용해서 USD로 변환되는 거라 한국에서 돈을 부쳐줄 때도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이 카드가 American Express인데 미국에서 아멕스가 안 되는 가맹점들이 많고 특히 기숙사에 laundry machine이 아멕스 카드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냥 나중에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열고 Visa 체크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기타 도착하셔서 LAX 공항에서 USC까지 이동하실 때는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픽업을 부탁드리고 아니면 Supershuttle이라는 쉐어밴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목적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같이 밴을 타고 오는건데 대기시간이 좀 있는 대신 택시보다 훨씬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니면 한인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LAX 공항 내로는 Uber나 Lyft 호출이 불가능합니다.   3. 강의 BUAD497 Strategic Management 우리 학교의 전필 중 하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듣는 경전에 비해서 태스크 양이 훨씬 적을테니 아직 안 들으셨다면 꼭 듣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분이신 Paik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한국 학생들에게 친절히 잘 대해주십니다. 학생들의 수업참여가 활발한 수업이고 과제와 퀴즈, 시험 모두 평이한 난이도였습니다.   MOR472 Power, Politics and Influence 교환학생들이 꽤 많이 들었던 수업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organization management 쪽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학교에는 조행, 인적자원관리, 리더쉽 그 이상으로는 강의가 열려있지 않은 반면 Marshall에는 MOR 수업이 다양했습니다. 강의명만 보면 정치 관련 수업 같지만 조직 내의 권력/정치 관계와 그 속에서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입니다. Social experiment도 해보고 MBTI나 FIRO-B, Goleman이 만든 다양한 지표를 이용해서 자기자신의 성격, 사회성 등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는 등 재미있는 걸 많이 합니다. 교수님도 아주 좋으시고 다양한 guest speaker들이 오셔서 좋은 가르침도 많이 주시고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FBE441 Investment 전선인 투자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제가 기존에 들어본 재무 관련 수업들과는 다르게 계산은 아예 배재하고 투자의 역사나 그외 이론적인 측면을 다룬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강의를 별로 준비하시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많이 받았고 널널하고 출석체크도 없고 과제도 무난한 꿀강의였긴 하지만 투자론을 제대로 배우고 싶으신 분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CTCS190 Introduction to Cinema 영화계에서 엄청난 입지를 차지하고 계신 Drew Casper 교수님의 유명한 수업인데 USC의 Cinema school 학생들이 모두 기초로 듣는 수업이고 비전공생들도 교양으로 많이 듣는 듯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등의 엄청난 동문을 보유한 cinema school은 건물과 시설도 엄청나고 학생들과 교수님들도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저는 영화내용적 측면을 다루는 줄 알고 신청했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 구성, 카메라, 조명, 편집, 촬영기법 등 영화 자체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한시간반정도 강의하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교수님이 선정하신 미국의 명작 영화들을 봅니다. Casper 교수님은 정말 제가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가장 dramatic하시고 수업 때 갑자기 연기를 시키기도 하고 노래를 하시기도 하고 굉장히 독특하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mean한 말도 자주 하시는데  씨네마스쿨 4학년 어떤 학생 말에 의하면 Casper 교수님이 미국 전체에서 풋볼 코치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대학 faculty라고 합니다. 그정도로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시는 분이고 한국에서는 절대 들어볼 수 없을 수업이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 3학점 이외에도 1학점짜리 조교와 함께하는 lab 수업을 들어야합니다.   참고로 레포트 같은 거 제출해야할 때 JSTOR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RISS 같은 사이트로 참조할 수 있는 논문 및 자료들을 제공하는데 USC IP주소로 로그인할 경우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의 서적들은 학교 내에 bookstore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course reader 같은 것들은 북스토어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전공서적은 다 100달러를 기본으로 넘을만큼 비싸기 때문에 보통 중고로 사거나 rent를 하는데 chegg.com이나 bookrenter.com, 아마존 등에서 렌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4. 생활   교통 학교 주변에 metro 역이 세 개 있고 버스 정류장도 곳곳에 있지만 LA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다운타운처럼 가까운 곳을 갈 때 외에는 보통 uber나 lyft를 이용했습니다. 택시에 비해서 저렴하고 부가세, 팁을 안 내며 길을 모른다고 해서 빙 돌아갈 걱정이 없습니다. 처음에 추천 id로 가입하면 $25 free ride voucher를 주는데 참고하실 점은 25달러를 나눠서 쓸 수 없고 한 번에 몰아 써야하기 때문에 먼 거리를 갈 때 쓰는게 좋습니다. 그외에 lyft line이나 uberpool 같은 카풀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1~2명이 이용할 경우 목적지가 비슷한 다른 1~2명과 매칭한 후 돈을 나눠내도록 해서 훨씬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서 매칭이 잘 안되기 때문에 1~2명이 탈거라면 무조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한인택시도 있는데 학교에서 코리아타운까지 가격이 $10로 픽스되어 있습니다. 편하고 가격도 괜찮지만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어서 혹시나 사고시에는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식 학교 내에는 panda express, california pizza kitchen이랑 버거, 멕시칸 음식 파는 곳이 있고 그 옆 seeds에서 샐러드, 초밥, 샌드위치, 로스터리 등을 팝니다. Lemonade라고 건강식을 추구하는 레몬에이드, 샐러드 가게도 있고 그 외에 라멘과 인도커리를 파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빈을 비롯해서 까페도 많고 경영대 옆에 있는 로스쿨 건물 지하에서 덮밥과 버블티를 팝니다. Ground Zero라는 엄청난 밀크쉐이크 맛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고 여기서 종종 라이브밴드 공연도 하니까 종종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Tradition(Traddies)라는 학교 내 bar가 있는데 술도 팔고 간단한 음식도 팔고 특히 디저트로 파는 honey bun이 정말 맛있습니다. 학교 정문 밖에 Amaze Bowl이라고 정말 맛있는 아사이보울 트럭이 있고 파파이스 쪽 상가 중에 Leno’s Juice bar에서도 아사이보울과 스무디, 건강주스 등을 팔아서 엄청 자주 애용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실 때가 되면 아마 gateway에 Cream이 완공될 것 같은데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내려온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가게이니 이용해보세요. 저는 못 먹고 왔답니다ㅠㅠ   그외 LA에는 온갖 세계 각국의 맛집들이 모두 모여 있으므로 저처럼 음식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는 천국일 겁니다. 맛있었던 곳들을 다 쓰기엔 너무 많을 것 같고 정지원씨가 올린 후기에 잘 써있을 테니 참고하시고 다 먹어보고 오세요. 특히 정통 멕시칸 음식들을 드셔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파는 텍사스식 멕시칸과는 다른 맛이기 때문에 타코트럭 같은 데서 많이 드세요! 그리고 코리아타운에 맛있는 한식집들이 많은데 전원식당 이라는 곳을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도 맛있는 찌개, 생선조림, 닭볶음탕을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킹, 아가씨곱창, 강호동 백정 등 맛있고 엄청난 퀄리티의 korean barbeque 가게들도 많습니다. 잘 모를 때는 Yelp를 통해서 평점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타 기숙사 근처에 Fresh&Easy라는 마트가 있고, 좀 큰 마트로는 10분 좀 넘게 걸어가시면 Ralphs가 있고 다운타운에 City Target도 있습니다. Whole foods나 Trader Joe's 같은 유기농 식품 마트도 있습니다!   5. 여행 휴일이 많이 있기도 하고 특히 저는 주3으로 수강신청을 해서 학기 중에도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뉴올리언즈, 뉴욕, 워싱턴 디씨, 시애틀, 라스베가스, 올랜도, 마이애미 등등 많은 곳을 다녔는데 멀리 가실 때는 Priceline이나 Hotwire를 통해 저렴한 비행기표나 호텔 예약을 하실 수 있고 Hostelworld.com에서 호스텔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Airbnb도 좋은 위치에서 저렴하게 묵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greyhound 버스나 amtrak 기차를 타고 가면 되는데 빨리 예매할수록 저렴합니다. 또 저는 student advantage 카드를 신청해서 좀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외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yuvbeen으로 카톡 주시면 최대한 도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Canada] The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Ivey) 2013-2 고경진

2015.04.23 Views 7583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IVEY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고경진입니다. IVEY로 교환학생은 근 2년간 보낸진 적이 없어서 후기가 많이 없네요. 기억이 나는 만큼 학교소개, 지역소개, 수업과 준비물 정보들을 적고, 체험 수기를 서술하겠습니다.   학교 & 커리큘럼 제가 파견된 IVEY Business School은 UWO(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경영대학보다는 IVEY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IVEY는 비싼 등록금만큼 캐나다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경영대학으로 매년 뽑힌다고 합니다. UWO에서 1, 2학년 중 성적이 높은 사람만이 IVEY로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고 명성이 높습니다. IVEY에서 3학년 과정은 HBA1, 4학년 과정은 HBA2로 불리며 1, 2학년 때 다양한 전공을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서 2년 간 심도 높은 경영학 수업을 듣습니다.   도시 London 런던은 토론토와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놀러갈 때 아니면 토론토에 자주 갈 필요가 없습니다. 런던에도 대형 마트, 은행, 레스토랑 등 많습니다. 대학도시며, 어느 정도 잘 사는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빈민들은 한번도 못 봤습니다. 즐길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살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여행을 갈 때는 항상 토론토를 경유해서 갑니다. (버스의 경우)   HBA2 (졸업반 과정) 교환학생은 HBA2에 배정됩니다. HBA2는 4학년 과정으로 HBA1에서 전공필수를 수강한 학생들이 심화전공을 듣게 됩니다. IVEY 학생들은 회계 관련 과목은 거의 다 HBA1에서 들었으며, HBA2에서는 전공필수 과목이 딱히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느라 HBA1 때처럼 학점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도 발표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교수님들도 학점을 후하게 주십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충분히 수업을 패스할 수 있습니다.   Case Study IVEY는 Case Study와 높은 학생 만족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먼저 IVEY 대부분의 경영 수업은 Harvard Business School처럼 Case study method로 진행됩니다. 매 수업 하나의 case를 다룹니다. IVEY 학생들은 한 주에 5,6개의 전공을 듣기 때문에, 한 주에 10개 넘는 Case를 풀게 됩니다. 각 수업마다 Case를 미리 풀어가서 자신의 해답을 준비해가는 것을 원칙(필수는 아님)으로 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이 토론을 합니다. 여기서 토론할 당시 질 좋은 발표를 많이해야 교과 점수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참여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발표를 많이 해야하지만, 충분히 발표를 안 했다고 해서 F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서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학점 학점 교환 비율이 낮습니다. 6전공을 들어도 12학점 밖에 인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6전공까지 신청 할 수 있지만 보통 5전공을 신청합니다. 수업을 신청하고 수정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수강신청 경쟁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원하는 수업을 6개 정도 신청하세요.   옷 런던에도 White Oaks Mall과 Masonville Mall이 있습니다. 저는 쇼핑을 자주 하지는 않아서, 거의 여행을 갈 때 쇼핑을 했습니다. 캐나다 다른 지역과 옷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미국보다는 캐나다가 옷 가격이 비쌌습니다. 토론토 갈 일이 많아서 Toronto Mall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Black Friday에는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 전단지 잘 살펴보시고 친구들과 꼼꼼이 계획 짜셔서 버팔로나 나이아가라폭포 mall로 가세요. 나이아가라폭포 백화점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신 사람이 엄청 몰립니다. (물론 모든 백화점이 사람으로 미어터집니다…) 저는 돈을 많이 아꼈지만,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현지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한국 음식점이 세 군대 있었습니다.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학생들이 감자탕을 많이들 좋아합니다. 가격이 모두 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직접 음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가는 한국에 비해 딱히 비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량으로 살 수록 아주 싸게 식자재를 살 수 있습니다. 전기밥솥은 현지에 가서 사시면 됩니다. (얼마 안하고, 플러그도 110입니다.) 교통 런던 시내에서는 버스는 학생증만 보여주면 무료입니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오고, 눈 내리는 날이면 폭설 속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가져야 합니다. 핸드폰과 인터넷 사이트로 버스 간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많이 안 비쌌던 것 같습니다. 택시는 짐이 무겁거나, 밤에 멀리 있는 클럽에 갈 때 이용합니다. 숙소 숙소는 Varsity Commons, Varsity Mill로 잡으세요. 저는 그 곳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로 엄청 뒤져서 자취할 집을 하나 구했습니다. 그 집도 좋기도 했지만,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Varsity에 사는 이상, 보통 house party는 Varsity에서 즐기실 겁니다. 또 교환학생들끼리 같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 기회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취 집 2층에 혼자 살았는데, 1층에는 대학원생만 3명 살았습니다. 여행 여행은 틈틈이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IVEY는 중간고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2주 정도 쉬는 mid term에 멀리 여행갈 수 있습니다. 저는 몬트리올 퀘백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말마다 런던 주변을 여행갈 수 있습니다. 시카고, 뉴욕, 몬트리올 추천합니다. 퀘백은 유럽풍 도시지만 생각보다 볼 것이 적었습니다. 헤밀턴은 볼 것이 없습니다. -비자: 토론토까지는 2시간정도, 뉴욕까지는 반나절이 걸립니다. 뉴욕까지 건너가는 비용도 1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넘어갈 때는 따로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가끔 인터넷 비자를 요구할 때가 있으니 준비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세금: 보통 쇼핑하러 미국으로 많이 넘어가는데, 일정 금액 이상 사시면 캐나다로 다시 넘어갈 때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쇼핑백에 최대한 구겨넣고, 산 거를 갈아입은 채로 대충 얼마 안 샀다고 둘러대면 보통 넘어가줍니다.     교통수단 여행갈 때 타는 버스는 Greyhound와 Megabus로, 와이파이, 화장실이 딸려있는 버스입니다. 보통 버스가 가득 차게 되므로, 맨 뒤에 자리에 타셔도 다리뻗고 잘 수 없습니다. 특히 와이파이가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최대한 앞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와이파이는 버스기사 뒷자리가 가장 잘 됩니다. 퀘백 몬트리올 등 먼 곳으로 갈 때 돈이 여유 있으시면 비행기를 추천드립니다. 24시간 이상 버스 타면 암 걸립니다.. 운동 UWO Gym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은 시설에 무엇보다도 무료입니다. (이용 요금은 처음 등록금에 포함되있습니다.) 농구코트, 테니스코트, 실내축구, 수영장, 탁구대, 각종 운동기구가 있고 샤워시설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7kg를 뺄 정도로 운동할 맛이 났습니다. UWO 곳곳에 축구를 할 잔디도 많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매주 Gym 옆 잔디에서 축구를 즐겼습니다. 운동복 여벌로 하나 챙겨가세요. 놀거리 수업은 목요일에 끝나서, 매주 목요일 IVEY 학생들은 클럽으로 놀러갑니다. Frog가 IVEY 학생들이 가는 대표 클럽이지만, 별로여서 Downtown에 있는 다른 곳도 많이 가게 됩니다. 볼링장, 노래방 등 대부분의 유흥시설은 Downtown에 있습니다. 영화는 UWO 학교 내에서 싸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클럽에 가기 전에는 1차로 집 모여서 pre-drink를 하고, 2차로 같이 이동합니다. 겨울에는 런던 시내 남서쪽에 스키를 타러 갔고, 가격과 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에게 정말 만족스럽고, 성장의 기회가 되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저 혼자서 교환학생을 간 만큼 처음에는 사람들과 말도 안 통하고 외로웠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면 금방 친구들과 친해질 것입니다. 특히 혼자서 교환학생을 간 만큼, 현지에서 한국 사람들과 교류를 최대한 피하려고 했고 영어 실력이 훨씬 더 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은 keni33@naver.com으로 문의주세요.  

[Europe][France] NEOMA Business School(Reims) 2014-2 심성영

2015.04.23 Views 6372

1. 도시 소개  Reims는 파리의 북동쪽 Champagne-Ardenne(샹파뉴아르덴) 지방에 위치합니다. 파리에서 TGV열차로 45분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파리에서 멀지 않아 주말에 다녀오곤 했습니다. 샴페인의 본고장으로 유명하고 다양한 샴페인 cave들이 있어 샴페인 투어도 가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랭스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Reims) 그리고 생르미 교회(11∼13세기), 미술관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일정 기간에 하는 light show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기본적으로 매우 한적한 도시입니다. 파리처럼 복잡하지 않고 쾌적하며 조용한 동네여서 저절로 여유로워졌던 것 같습니다. 크지 않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백화점, 식당, 영화관, bar, club 등등 시내에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2. 학교소개  NEOMA Business School은 그랑제꼴(grandes écoles)이며 2013년도에 Reims Management School과 Rouen Business School이 합병되어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이름은 New라는 뜻의 NEO와 Management라는 뜻의 MA가 합쳐져서 NEOMA가 되었다고 합니다. 8,000명 이상의 학생 200명의 교수진 40,000명 이상의 alumni가 있고 Reims/Rouen/Paris 이렇게 세 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교환학생 비율이 전체 40% 이상이 될 만큼 국제화가 잘 되어있고 AACSB, AMBA그리고 EQUIS 이렇게 세 개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Reims 캠퍼스에 다녔었고 Reims 안에서도 두 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각 캠퍼스는 트램역 2개 차이이고 걸어서는 15분 정도 결렸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시내까지는 트램으로 10~15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학교 시설은 두 캠퍼스 다 깨끗하고 좋습니다.   3. 출국 전 준비  프랑스의 행정은 절차도 까다롭고 느립니다. 그래서 꼼꼼하고 차분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특히 비자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대단히 어렵거나 하지는 않지만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파견학교가 정해진 후부터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와 관련된 사항은 블로그에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하여 진행하시면 무리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자 이외에도 출국 전 application 작성, 기숙사 신청, 수강신청, 버디신청 등을 해야 하므로 주기적으로 메일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업  출국 전 파견교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메일을 받을 것입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직접 수강신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선착순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 정규 학생보다 수강신청에 우선권이 있으므로 그리 수강신청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수강 과목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려주며 어떤 과목이 영어 강의인지 리스트를 따로 줍니다. 프랑스어로 수강하고 싶은 학생은 프랑스어로도 수강이 가능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 가는 것이면 Master Course에 해당하는 강의를 듣게 됩니다. Master Course라고 해서 처음에는 따라가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고 우리학교에서 듣는 수업과 난이도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마 pass는 큰 무리 없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학교는 특이하게 수업이 세션 별로 진행이 되는데 봄 학기에 6개 가을학기에는 4개의 세션이 진행됩니다. 한 세션에 한 과목씩 듣게 되는데 각 세션은 2~3주 동안 진행되며 세션과 세션 사이에 짧게는 2~3일 길게는 2주정도의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거의 3주의 방학을 보낸 친구도 봤습니다. 중간 중간에 방학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수업 스케줄이 종종 변경되기 때문에 수업 시간표를 자주 확인해줘야 합니다.  Wine Management, Luxury Marketing같은 과목들은 봄 학기에만 영어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저는 Real Estate, Media Strategy, Business Plan : Persuading Global Investors, Strategy and Value 1 이렇게 네 가지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하였던 과목은 대부분 교환학생 보다는 정규 학생들의 비율이 많은 과목들이었습니다. 거의 다 팀플이 있었지만 수업시간에 팀원끼리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줘서 부담이 조금은 덜했습니다. 이외에도 프랑스어를 배우는 과목이 있는데 이것은 정규과목은 아니고 학교에서 단순히 프랑스어 실력 향상을 위해 무료로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제공해주는 과목입니다.   - Real Estate(Session0)  이 수업은 한국에서 접하지 못했던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 생각해서 수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라기보다는 재무관리 쪽에 훨씬 가깝고 대부분 value evaluation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주 교수님 한 분이 계시고 4분의 초빙 교수님이 있었습니다. 강의는 개념 설명보다는 주로 문제 풀이 위주로 진행되며 영어 강의 임에도 불구하고 주 교수님의 프랑스식 발음 때문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팀플이 1회 있었는데 발표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문제풀이입니다. 저는 프랑스 학생들이 있는 팀에 소속되어서 현지 학생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시하시고 시험은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도 많이 나와서 혼란스러웠던 과목입니다.   - Media Strategy(Session1)  이 과목은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채널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광고를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광고론과 약간의 마케팅 조사론이 합쳐진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 교수님 한 분이 계시고 4분의 초빙교수님이 계셨는데 이분들 중에는 대기업 실무를 담당하셨던 분도 계셔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 교수님이 시간에 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셔서 출석이 중요합니다. 시험은 없었고 마지막 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과목 또한 교환학생의 비율이 많지 않았고 저는 여기서 뜻밖에 한국인 정규 학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광고 쪽 교수님이 강의를 잘 하셔서 흥미롭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 Business Plan : Persuading Global Investors(Session 2)  이 과목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여 기획부터 구체적 전략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들이 투자자들이라고 생각하고 회사의 입장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회사의 Mission부터 Finance까지 Business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각 파트 별로 담당하는 교수님이 따로 계시며 평가도 각 파트 별로 따로 진행됩니다. Final 발표는 전체 평가의 40%이고 나머지 60%는 평소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파트 별 활동들로 평가됩니다. 기본적으로 팀 활동 위주의 수업이고 팀은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과목은 정규 학생이 필수적으로 수강하여야 하는 과목이고 다루어야 하는 내용이 정말 광범위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팀 별 회의시간을 많이 주시고 기획부터 세부 사항까지 직접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은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 Strategy and Value 1(Session 3)  이 과목은 우리 학교에서 경영전략 전공 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Strategy and Value 1과 2가 있는데 둘 중 하나만 수강하여도 전공 필수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수업은 Strategy와 Management Control 이렇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각각 교수님이 따로 계셨고 팀플 하나에 Strategy 주관식시험 한번, Management Control 객관식시험 한번이 있었습니다. Strategy 교수님은 영국출신이고 강의력이 좋으셨습니다. 수업은 개념 설명 위주로 진행되었고 거의 매 수업마다 팀을 이루어 간단한 case study를 하였습니다. Management Control강의는 개념설명과 숫자와 관련된 문제풀이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그리 흥미롭지도 않고 잘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운 강의는 아니었고 부가적인 과제도 팀플 빼고는 거의 없어서 괜찮은 강의였습니다.   5. 학교생활  신입생 OT와 Welcome Day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고 우리학교처럼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Buddy가 있습니다. BDI는 여러 가지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1인당 1명의 Buddy가 배정되어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줍니다.  NEOMA business School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고 활발히 활동합니다. 크게 교환학생들과 관련된 행사를 기획하고 그들을 돕는 BDI, 축구/농구/럭비/테니스 등 스포츠와 관련된 BDS, 파티나 여행을 기획하는 BDE, 음악/예술과 관련된 BDA 이렇게 네 가지 단체가 있고 각 단체마다 세부 동아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도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합니다.   6. 숙소  출국 전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거주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프랑스어로 의사소통도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방을 구하는 절차도 잘 모르기 때문에 편하게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NEOMA에서 일반적으로 선택 할 수 있는 기숙사의 종류는 학교 기숙사인 ACOBHA와 정부보조 기숙사인 CROUS가 있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인 것 같지만 빨리 신청 하실수록 가깝고 괜찮은 곳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PAUL FORT라는 CROUS에서 생활했는데 CAMPUS 2 바로 앞에 있습니다. 1인 1실이고 방안에 화장실이 있으며 주방은 공용주방으로 한 층에 하나 있습니다. 기숙사 식당은 1층에 있는데 평일 점심만 제공됩니다. 가격은 3~4유로이고 먹을 만 했습니다. 기숙사 주변에 큰 마트가 두개정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으며 트램역 또한 바로 앞에 있어 위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월세는 260유로 정도에 보조금으로 월 90유로 정도 돌려받는 것 같습니다. 방이 좁지만 혼자 살기에는 괜찮고 학교와 가까우며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이곳에 지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세탁을 할 때 도보로 2~3분 정도 걸리는 마트에 가서 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좁은 화장실 정도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기숙사 1층에 기숙사 사무실이나 관리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숙사 관리자가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무실 직원도 영어를 잘 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불편했습니다.   7. 행정사항 (1)보험  보험은 출국 후 프랑스에 도착해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와 연계되어있는 MGEL이라는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Campus 1 앞에 MGEL사무실이 있으나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거의 없으므로 절차를 교환학생 담당자 선생님에게 문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NEOMA 포탈에서 증명서 출력 후 여권 등 신분증과 함께 학교 앞 MGEL에 방문하여서 보험 절차를 진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2)은행  은행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학교와 연계가 되어있는 SOCIETE GENERALE 이라는 곳에 계좌를 열었습니다. 학교에 직원들이 와서 신청을 받고 약속날짜를 잡은 후 약속날짜에 은행에 찾아가 계좌를 열었습니다. 계좌를 열고 카드를 받기까지는 약 일주일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담당 직원은 영어를 할 줄 알았으나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일반 계좌랑 적금계좌 두 개를 열어서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적금계좌는 열지 않겠다고 하면 일반 계좌만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계좌 비밀번호와 인터넷 뱅킹 아이디/비밀번호 같은 것은 따로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인터넷 결제를 이용할 때는 따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것도 바로 되지는 않고 신청 후 우편이 와야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좌를 닫는 방법은 직접 가서 닫는 방법이 있고 인터넷으로도 닫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CAF(주택보조금)를 귀국 후에 받게 되어서 계좌를 유지하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닫을 예정입니다.   (3)휴대폰  저는 저가 상품을 제공하는 Free Mobile 이라는 통신사를 이용했습니다. 한 달 19.99유로에 전화, 문자 무제한 데이터는 23기가 정도 제공합니다. 인터넷으로 심을 신청한 후에 우편으로 받습니다. 개인별로 받는 시간이 다 다른데 대체로 1~2주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이 잘 되지 않는 지역도 있어 조금 불편하지만 쓸만합니다. 계약을 해지할 때는 우편으로만 가능합니다. 우편으로 편지를 써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편지 양식은 블로그 같은 곳에 검색을 하면 잘 나와 있습니다.   8. 일상생활 (1)교통  랭스는 파리와 멀지 않아 TGV열차로 4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carte Jeune라는 기차 할인카드를 만들면 랭스-파리 편도 티켓을 10유로 대에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만 27세까지 만들 수 있고 비용은 50유로입니다. 증명사진과 신분증이 필요하고 저는 역에서 만들었는데 인터넷으로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을 할 계획이시라면 기차를 탈 일이 많이 있으므로 만드시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릴과 같은 도시는 멀지 않기 때문에 당일로도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랭스 내에서의 대중교통은 크게 트램과 버스가 있습니다. 월 20~30유로 정도인 정기권을 구매하시면 랭스 내에서의 트램, 버스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역마다 티켓판매기가 있어서 판매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실 때 좀 더 저렴하게 다니시려면 카풀 서비스인 blablacar을 추천합니다. blablacar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시간과 목적지만 맞으면 매우 저렴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음식  프랑스의 식당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다 비쌉니다. 일반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려면 가장 저렴한 것이 15유로 정도 하고 조금 괜찮은 것을 먹겠다 싶으면 20유로는 훌쩍 넘어갑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식당에서 외식을 자주 하지는 않고 주로 가격이 저렴한 기숙사나 학교 식당(3~4유로), 케밥(5유로), 맥도날드(5~10유로) 등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랭스의 케밥은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랭스에서 케밥집을 5군데 정도 가봤는데 전부 맛있었으므로 어디서 드셔도 만족하실 겁니다. 시내에 Taksim이라는 케밥집이 있는데 샌드위치식 말고 접시에 담아서 먹는 식으로 케밥을 드시면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8~10 유로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푸아그라, 에스까르고 같은 프랑스음식도 맛있으니 가끔 시내 레스토랑에 가셔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3)날씨  프랑스의 날씨는 한국보다 겨울에 따뜻합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따뜻한 것이지 추울 때는 춥습니다. 가을에는 화창한 날이 많지만 제가 지내던 시기의 12월에는 거의 해를 볼 수가 없을 만큼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집중호우가 온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4)언어  일단 프랑스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파리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영어가 통하는 곳이 종종 있지만 랭스에서 학생 이외에 영어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랭스는 상점, 식당, 마트, 심지어 관공서까지 모두 영어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기초적인 것들만 공부하고 갔지만 겨우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어서 거의 프랑스어를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있었지만 프랑스어를 잘 못해도 지내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것은 알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관공서 같은 곳에서 일을 처리하다가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교환학생 친구들 중 프랑스어를 잘 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구글 번역기를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프랑스어 강의도 유익하니 들으면 좋습니다.   (5)여가 생활  기본적으로 파티를 많이 합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파티도 종종 있고 친구들끼리 자체적으로 많이 파티를 합니다. 이 파티라는 것이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 외에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다양한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샴페인 투어, 여행, buddy meeting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여는데 열심히 참여하면 좀 더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주말이면 친구들과 축구도 종종 했습니다. 유럽 친구들과 실제로 축구를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랭스에는 스타드 드 랭스라는 1부 리그 팀이 있는데 몇 번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 세션과 세션 사이에 짧은 방학 때면 무조건 여행을 갔습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중간에 2주정도 방학이 있는데 이 때 꽤 길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방학이 아니어도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9개국을 여행하였으며 꽤 많은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국가를 이동할 때에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하였고 미리 구매하면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Skyscanner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10~15분정도 떨어져있는 시내에 가시면 식당, 영화관, 오페라, 클럽 등이 있고 백화점과 각종 브랜드의 옷가게가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지내던 시간은 정말 행복했었고 제가 유럽에 가게 된다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교환학생을 다녀오니 그 동안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시야도 많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랭스는 유러피안 문화를 잘 경험해 볼 수 있는 도시이고 쾌적합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도 이 쾌적한 도시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서 자주 오지 않을 이런 값진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과 경영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 없이 starzero777@nate.com으로 연락주세요.  

[Europe][Germany] WHU Koblenz 2014-2 김세빈

2015.04.16 Views 6796

 안녕하세요 저는 14년도 2학기에 독일 WHU로 독일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김세빈입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WHU에서 생활했던 것은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전까지 해외에 한번도 나가보지 못한 저는 교환 초기에는 유럽에서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되었고 교환학생이 끝날 때에는 WHU를 떠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만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언제 6개월 동안 유럽에서 살아보겠냐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며 매일 뜻깊은 나날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수기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1. WHU란?  WHU는 경영전문대학과 경영전문대학으로 구성된, 진짜 경영대학입니다. 그래서 학교 크기는 전체 건물이 4~5개(보통 3~4층)으로 고려대학교와 같은 종합대학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 WHU에 도착했을 때 이곳이 학교가 아니라 그냥 주택지 인지 알았었죠.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WHU는 독일 경영대에서 Top rank에 들만큼 수준 있는 학교입니다. 실제로, Bain&Company와 같은 컨설팅 Big3와 골드만삭스와 같은 유수한 금융회사 등 많은 기업들이 WHU로 Job Presentation을 오곤 합니다. 이러한 학교의 위상과 걸맞게, WHU학생들은 공부를 상당히 열심히 하는데요, 시험기간 때만 집중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저를 많이 놀라게 했습니다. 심지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국 학생만큼 상당하여 저는 시험을 치고 잘못 본 여학생이 강의실에서 나와 울음을 터트린 것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WHU는 현지 학생들에게 방학 때 인턴을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학교측에서도 학생들에게 공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WHU는 특이하게 쿼터제를 진행합니다. 즉, 한 학기가 2개의 쿼터로 이뤄지며 대개 과목 당 시험은 기말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1쿼터와 2쿼터 중간에 약 1주일간의 Break가 주어지게 되죠. 그리고 수강신청은 1쿼터, 2쿼터의 과목 할 것 없이 모두 학기 시작(1쿼터 초반)에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 1쿼터보다 2쿼터에 더 많은 강의가 열리게 됩니다. 수강 신청을 하는 방법은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므로 WHU에서 시키는 대로 하시면 무난하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강 신청을 하실 때는 잘 고려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수업의 시간”인데요, WHU의 수업은 고려대학교의 수업처럼 매주 화 목 2교시 이렇게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교수님은 특정 요일에 따라 3시간 또는 6시간씩 편성하거나 한 주에 수업이 1번있기도 하고 2번있기도 하니 잘 고려하셔서 수강신청을 하셔야 할꺼예요.  이러한 WHU는 이상할 정도로 교환학생 비율이 상당히 많은데 교환학생만 대략 200명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수업을 들어가면 절반이상이 교환학생인 경우도 있죠. 이렇게 교환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교측에서도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당히 많이 진행합니다. 보통 WHU에서는 교환학생들을 Tauschie라고 부르는데 VIP라는 단체가(고려대학교의 KUBA) 거의 매주 Tauschie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는 합니다. 제일 큰 행사로는 Taushie Tuesday가 있는데 이것은 나라별로 돌아가면서 전통음식?과 같은 것을 만들어 술집을 하나 빌려 그곳에서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보고 매번 이어지는 Beer time 덕분에 저는 자주 가서 재밌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는 관례적으로 다같이 옆 동네에 있는 Koblenz에 팔레라는 클럽을 가는 것이 있는데요, 처음 1~2번 정도는 재미있으나 그 클럽에 있는 사람 중 80%가 WHU 학생이고 매번 똑같은 음악만 나오고.. 해서 저는 그 뒤로 잘 가지 않았습니다. 2. Vallendar란?  Vallendar란 WHU가 있는 마을 이름이구요, 교환학생을 가시게 되면 지내실 곳입니다. Vallendar와 비교하면 안암을 큰 번화가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Vallendar는 작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심지어 독일에 처음 도착했을 때, DB Information center에서 Vallendar행 열차표를 달라고 하니 Vallendar가 어디냐고 되물었던 독일 직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아주 작습니다. 이러한 Vallendar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작고 할 것이 없는 마을이 될 수 있겠구요,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마을이라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WHU학생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노년층이라 정말 조용하고 치안도 정말 좋아서 밤 11시정도에도 혼자 맥주를 들고 강 옆에 걸어도 될 만큼 안전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Vallendar에 사는 노년층은 대다수가 윤택한 생활을 하고 계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포르쉐와 같은 fancy car의 뚜껑을 열고 선글라스를 쓰며 운전하시는 재미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이 자주 가시게 될(그나마 팔렌다 근처의 큰 도시) 곳은 Koblenz라는 도시 인데요, 버스로 약 20분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Vallendar를 정문, Koblenz를 참살이길 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는 Koblenz에서 기차를 타고 약 2시간을 가시게 되면 도착하시게 됩니다. 보통 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이용할 것이니 많이 가시게 될거예요. 그리고 DB (Deutsche Bahn) 어플을 이용하시면 버스 및 기차 이용에 용이합니다.  생활하시는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실 마트는 Lidl, Aldi, Rewe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Rewe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구요, Lidl이나 Aldi는 코스트코와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근데 거리로 따지게 되면 Rewe가 제일 가깝고 Li이과 Aldi는 상대적으로 멀리 있어 학기 초반 이후 Rewe만 가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꺼예요. 이러한 마트에서의 물가는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하여 재료를 직접 사고 요리하며 생활하시면 식비에 지출하는 돈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사먹는 음식은 얘기가 다른데요, 인건비가 비싼 독일답게 마을에서 제일 싼 식당인 케밥도 최소 5유로(약 7000원)을 주고 먹어야 할 만큼 식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꼭 귀찮으시더라도 요리하시길 권장드려요!  기숙사의 경우에는 InPraxi를 포함한 여러 곳이 있는데 교환학생의 대부분은 InPraxi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InPraxi의 지하에는 간단한 Lounge와 같은 곳이 있어 교환학생들이 모여 음악을 틀며 맥주를 마시곤 합니다. 저도 InPraxi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이 곳은 일반 원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방 기기, 침대, 배게, 이불 등등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으니 그냥 몸만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2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전기장판을 들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난방구조가 달라서 바닥에서 열을 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방안에 한기가 약간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학기 중간에 집에 전기장판을 보내달라고 하고 아주 유익하게 사용했습니다. 세탁은 지하에 있는 세탁실에서 하고 거기서 바로 널고, 세탁비는 60분에 1유로 120분에 2유로입니다. 3. 수업  저는 1학기에 총 7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즉 한국으로 치면 21학점을 수강한 셈이죠. 앞에서 설명 했다시피, 모든 강의는 중간이 없고 기말고사만 존재하므로 시험기간 때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1) Brand Management 교수님이 상당히 젠틀하십니다. 보통 2주에 한번 정도 Brand Manager와 같은 분들을 섭외하여 수업을 진행하시기도 하며 수업에 상당한 열의가 있으십니다. 수업의 난이도 같은 경우는 과목 특성과 같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암기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성적에 인색하시다는 평이 있으니 열심히 하셔야 할꺼예요 (2) Strategic Management  교수님이 군인출신이라고 들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좀 있으셔서 그런지 영어 발음과, 영어 필기를 알아보는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과목이 실무에 가깝다고 보면 WHU의 경영전략은 이론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다양한 사상가와 이론을 공부하게 되구요, 시험은 한 Case를 주어 그 Case에서 전략을 찾기까지 어떠한 사상가의 이론을 어떻게 쓰는 것이 제일 좋을지를 설명하는 것을 요구해서 단순히 암기뿐만 아니라 이해까지 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3) International Marketing & Retail Marketing  두 강의는 1개의 Module아래에 있는 과목으로 각각 1쿼터, 2쿼터에 같은 교수님 하에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Retail Marketing은 팀플이 있어 여행다니실 분은 참고하셔야 할 거예요. 난이도는 마케팅원론 수준이므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4) Introductioin to international Economy  그냥 국제금융론 입니다. 얼핏 보면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 보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큰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이것도 기말 시험이 100%이구요, PPT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공부하시면 무난하게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5) German Language  교환학생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이자벨이라는 아주 착한 교수님이 강의 해주시는 건데 안 듣고 싶으시면 안 들으셔도 됩니다. WHU의 강의 중 거의 유일하게 출석체크가 있는 과목이고 시험도 꽤 자주 있지만 그 만큼 독일어 공부하시기엔 좋은 강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시험만 착실히 보신다면 독일어의 제일 낮은 수준인 A0를 이수하시는 것이니 저처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척”정도는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하고 싶은 말  교환학생을 다녀온 사람 중 어떤 사람은 그 생활에 대해 불평하기도, 또 다른 사람은 그 생활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기도 합니다. 1학기를 해외에서 생활 하는 것이 흔치 않는 경험이기 때문에 이왕 교환학생을 가시는 거면 적극적으로, 후회 없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나름 생활을 잘 했다고 느껴지는데 막상 지금 와서 뒤돌아보니 많이 아쉽네요.  부족한 경험보고서이니 이외에도 WHU에 관해 궁금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ksb8258@korea.ac.kr로 연락주세요. 그럼^^  

[Europe][England] Aston Business School 2014-2 우현승

2015.04.14 Views 6468

안녕하세요. 6개월간 영국 Aston University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포함, 유럽 각지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한국으로 귀국한지 이제 2달이 되어갑니다.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 복귀해서 몇 달을 보내고 나니, 이곳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던 그곳에서의 생활이 벌써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는 지인이 교환학생 후기로 책을 내라고 할 정도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돌아오고 나니 벌써 추억이 되었습니다. Aston과 고려대학교가 교류한지 꽤 오래되어 관련 수기가 많이 있으니, 이미 언급된 내용들은 제외하고 저는 제가 겪었던 특이한 고난(?)들 중 도움이 될 법한 일들과, 제가 수기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들 위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먼저 합격 통보가 나면, Aston에서 입학 허가 Letter가 발송됩니다. 저 같이 6개월 무비자로 생활하실 분들은 이 Letter가 비자와도 같으니 반드시 잘 챙기셔야 합니다. Student Visa를 따로 발급받는다면 시간과 비용이 별도로 필요하나 주변에 여행을 다닐 때 Student Letter를 챙겨다니며 엄격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입국심사에서 열심히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합격과 별개로 입학허가서가 늦게 도착한다는 것인데, 저는 학기가 시작되는 10월보다 2달 일찍인 8월에 영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므로 입학 허가서가 도착하기 전 그냥 비행기 티켓을 미리 예매해두었습니다. 미리 티켓을 예매한 것과 관련해 저는 문제가 없었으나 주변에서 영국 교환학생을 취소하거나 하는 사례가 있었으니 (ETS 시험 부정과 관련하여 토플 점수 인정하지 않아 대상자는 IELTS로 재시험, 교환학생기간이 1년으로 연장 등) 불안하신 분들은 염두 하시기 바랍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기가 12월 말에 마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12월에 학기가 마치면 1월 중순에 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다는 것도 반드시 숙지하실 사항입니다. 저는 학교 홈페이지의 일정만을 참고하고 1월에 돌아오도록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했는데, Aston에서 재학중이신 분을 통해 시험기간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히 예매 바로 직전에 불미스러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Housing 낯선 땅에서 몇 개월을 살아가야 하는데, 집 문제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버밍엄은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거주지 문제에 관해 확실히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가면서 가장 저를 괴롭혔던 것이 바로 이 집 문제입니다. 여타 수기에서는 학교 기숙사에 무조건 배정이 된다고 안심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st Term의 경우 신입생들로 기숙사 수요가 많아 초반에는 방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통보를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방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 역시 6월에 기숙사를 신청 해 두었습니다. 8월 초 출국 직전까지도 기숙사 배정이 이루어 지지 않아 걱정이 되어 학교 측에 기숙사 배정에 관해 문의를 하였는데, 안내된 9월 중순 기숙사 입소일보다 일찍 들어갈 수도 있다고 답변이 와서 안심한 채 출국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럽에 도착하여 한창 여행을 하던 중, 9월 초가 되어서야 갑자기 기숙사 배정을 해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지낼 곳이 없어져서 너무나 당황스러워 학교측에 거듭 문의를 하였으나 기숙사가 없다는 대답만 반복하였을 뿐이었습니다. 학기 직전이 되어서는 기숙사뿐만이 아니라 근방의 Student Residence들과 하숙집들도 다 차 있었고 그나마 비어 있는 곳들도 단기 계약은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 1년 이상 계약) 학교측에서 참고하라고 보내 준 버밍엄 근방 housing 리스트도 거의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정확한 사정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학교측에서 타교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내 주면서 정작 본교 학생들이 배정되지 못했다는 루머가 있기는 했습니다. 루머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후순위인 한학기 학생들은 물론 1년짜리 학생들조차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확인사살이 되어 저는 하는 수 없이 뒤늦게 살 곳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여행지에서 거주지를 찾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검색을 하고, 메일을 보내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혹시나 기숙사 외에 살 곳을 알아보실 분이 계실까 알려드리자면 In-campus student residence가 아닌,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는 Off-campus student residence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 United-Students의 The Heights, Jennens Court, Londonderry House 등이고 Sanctuary Students나 Studio 51도 꽤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는 편입니다. 다들 이미 Fully booked 되었다는 답변만을 보내와서 절망하던 와중, waiting list와는 별개로 새벽시간에 Student Residence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취소 된 방이 하나씩 풀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을 계기로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여, 저는 1년 계약으로 Student Residence에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오갈 데 없어져서 한 주를 절망과 초조함으로 보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활한 United Students의 The Heights는 학교 Main building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위치해 있었고, 기숙사와 비슷한 수준의 렌트면서 설비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저는 5명이서 부엌을 공유하고 각자 화장실이 딸린 En-suite에서 생활했는데, 매주 부엌을 청소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문제가 발견되면 Report 즉시 와서 해결해 주어서 편했습니다. 추운 영국의 겨울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난방도 매우 잘되는 편이었으며, GYM, Laundry Room, 무료 프린터기가 딸린 Study Room과 공용 공간도 있었습니다. 다만1년 단위 계약만이 가능한데, 뒤에 대신 계약을 이어받을 사람을 구하면 리셉션에서 보증금과 남은 rent를 모두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수표로밖에 환불을 해 주지 않습니다.     Banking / Finance 1년 장기 교환학생이라거나 VISA를 발급받았다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저처럼 1학기 단기 교환학생이면서 비자도 없다면 계좌를 개설하기 어렵습니다. 개설을 해준다는 은행을 찾아찾아 학교에서 Letter까지 발급받고 오랜 시간을 들여 온갖 절차까지 다 마쳤는데 약속을 잡고 찾아가니 비자가 없으면 계좌를 개설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돌아 온 일까지 있었습니다. 현금을 들고 오거나 유럽에 올 때의 필수품과 같은 하나카드만을 사용한다면 계좌가 없더라도 별 문제가 없이 생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많은 액수의 현금을 갖고 있자니 치안이 좋지 않은 유럽에서 불안하기도 하고, 저의 경우 몇 번이나 수표를 발행 받아 이를 현금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카드로 결제했다고 해도 이를 수표로 환불해주는 경우가 꽤나 빈번합니다.) 수표는 그에 기재된 본인의 이름과 동일한 계좌에서만 현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1. 시내에서 환전 송금 등 현금 관련 서비스를 하는 사설업체를 찾아가 수표를 현금화 (수수료는 업체나 금액에 따라 격차가 큼) 하거나 2. 한국 은행에서 수표를 현금화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사귀기 외국에 나가서 생활하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인 동시에 생활의 전반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바로 사람을 사귀는 일일 것입니다. 기숙사에 계신다면 Flatmate들을 사귀실 수 있을 것이고, 학교에서 초반에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한다면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숙사도 아니었고, Flatmate들도 모두 영어를 거의 못하는 중국인들이었기 때문에 (버밍엄에는 현지인들의 숫자에 육박하는 중동/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생각보다도 비유럽권이라는 문화적 장벽이 언어 장벽보다도 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학교 내에서 보다, 다른 활동을 통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활용한 것은 학교 내 다양한 Club과 Society들입니다. 저는 Dance Society를 통해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Urban Dance를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춤에 전혀 소질이 없더라도 괜찮으니 일단 참여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엇보다도 Society는 온전히 학생들이 이끌어나가기 때문에, 학교 내 다양한 학생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정기 Dance class와 그 이후의 Sesh(뒷풀이)를 통해 여러 친구들과 교류하고 영국의 술문화를 접해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 하고 싶은 것은 MeetUp이라는 사이트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Meetup은 특정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단체를 설립하고 모임을 주최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Birmingham Internationals’ Meeting과 Birmingham Korean Meeting을 찾아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Birmingham Korean Meetup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한국어를 가르쳐 주고, 같이 한식을 먹는 등 다양한 문화와 국적의 친구들과 한국에 대해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영국 현지인이었고 그곳에 거주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아시아계였기 때문에, 한국인은 매우 환영 받는 분위기이고 영어로 Conversation을 나눌 기회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은 제 영국에 대한 추억 중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후에 한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타지에 가서 혼자 생활한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의미의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한국에서는 평생 걸려본 적이 없는 장염을 앓아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알아 눕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본인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시고, 여건이 안되는 듯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찾아 나서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또, 절대! 유럽에서는 한국에서처럼 공적 업무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리라고 믿으시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조건 몇 번을 확인하고 재촉하셔야만 합니다. 영국에서의 6개월간 정말 여러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몸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유럽 교환학생의 특혜인 유럽여행과 그곳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또 이 모든 것을 통해 정말 많이 변화하고 성장했다고 자부합니다. 일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좋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urope][Finland]Aalto University 2014-2 오다운

2015.04.14 Views 7074

Europe 안녕하세요. 2014년 2학기에 핀란드 알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다운입니다. 알고보니 저랑 같이 다녀온 분이 알토대학교 첫 파견자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비자발급이나 학교관련한 정보를 얻을 때 어려움이 많아 다음 파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봅니다. 대체적으로 인터넷에서 비자관련발급 정보를 얻었고, 학교 수강신청이나 거주 부문은 알토학교측 선생님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1. 비자발급 받기. ] 핀란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서류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사관사이트를 살펴보셔도 잘 나와있는데요. (1) 유효한 여권 (2)비자 발급용 증명사진 (여권용과 사이즈가 다릅니다.) 저는 비자발급용 증명사진을 핀란드 대사관 근처에서 따로 찍었는데, 인터넷을 보면 몇몇분은 그냥 여권사이즈로 우겨서 내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비자용 증명사진을 찍는 것 추천합니다. 핀란드 residence permit용 사진 규격을 찍어주는 사진관이 얼마없는데, 광화문 교보생명 옆으로 두블럭 정도가면 ‘르미에르’빌딩이 있습니다. 이 빌딩 1층에 ‘코닥문화칼라’ 사진관에서 핀란드용 비자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하면 10분안에 만들어주십니다. 참고로 사진관은 9시에 오픈하는데, 대사관에 비자 받으러 갈때가 아마 기말고사 끝나고여서 사람이 많아서 사진관들렸다가면 늦습니다. 사진은 비자발급받기전에 미리 5월달이나 4월달에 찍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3)입학허가서 입학허가서는 원본이나 사본 둘다 상관없다는데, 저는 원본들고갔습니다. 가면 대사관 직원이 복사해서 돌려줄지 물어보는데 저는 나중에 필요할까봐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다른 서류들은 하루면 준비가 다되기에 입학허가서만 나오면 바로 비자발급 받으러 갈 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입학허가서를 조금 늦게 5월달에 받았습니다. (4)보험증명서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10만유로 이상 보장되는 보험만 받습니다. 국내에서 동부화재니 삼성화재 같은 보험이 있는데 한학기에 7~80만원하기에 그걸로 가입하지 않고, 국제보험이라는 ‘SIP’를 5개월에 29만원 정도 내고 가입했습니다. 나중에 알토대학교에서 온 패키지를 보니 학교에서도 SIP를 가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팁인데 만약에 학교 입학허가서에 기간이 4개월밖에 안되도 유럽여행을 하기위해 비자를 더 길게 받고싶으면 보험기간을 받고싶은 만큼 기간 설정해서 받으면 딱 그만큼 발급해줍니다. 저는 8월 19일부터 1월 29일까지 보험을 가입해서 딱 그만큼 받았고 학교입학허가서는 9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아프지않아서 보험회사와 컨택하는 일은 없었는데, 학교에서 같이 갔던 선배분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보험없으면 굉장히 비쌉니다. 보험회사랑 컨택해서 나중에 돌려받기로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험은 여행자보험이 아니여서 실제로 여행할때는 따로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5)은행잔고 증명서 한달에 최소 560유로가 필요하기에, 560*4정도는 통장에 있어야 하며 꼭 영문으로 유로로 “본인” 통장명의로 발급받아야합니다. 증명서 발급받는 날만 통장이 묶이고 그다음날부터 출금 가능합니다. 저는 학교에 있는 하나은행가서 그냥 제이름으로 6개월치 넣고 발급받았습니다. (6)비자 발급수수료 300유로가 필요합니다. 저는 대사관사이트에서 온라인 Residence permit을 신청해서 그자리에서 카드로 300유로 결제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해도 그날 대사관방문하여 현금으로 내도 됩니다. 하지만 카드로 내고싶다면 꼭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사관에가서 오프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그자리에서 서류스캔하고 인터뷰하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필요한 서류를 다 스캔하고, 신청서도 미리 작성하고 결제도 진행하는 방법. 저는 후자를 택해서 실제로 대사관가서는 인터뷰를 10분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기말고사가 끝나고가면 많은 학생들이 대사관으로 몰리기때문에 서류가 준비되면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아홉시 이십분에 도착했는데 제 앞으로 10명이 넘는 사람이 있어 가까스로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대사관은 아홉시에서 12시까지 밖에 업무를 안함으로 가능한 요일에 9시 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그런지 한 일주일만에 카드가 왔다고 대사관 방문하라고 연락왔습니다, 길게잡아서 한달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레지던스 카드를 찾는 업무는 9시부터 12시 넘어도 찾아갈 수 있다고 하니 유념해두세요. (신분증 지참)   [핀란드 소개]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복지가 매울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아직까지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도 그나마 관대해서 동양인 비하같은건 본 적 이 없네요. 그리고 핀란드 국가 특성상 정직함을 매우 중요시여겨서, 무언가를 놔두고 와도 그자리에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 스테플러를 두고 왔는데 일주일후에 같은 자리에서 찾아왔습니다. 헬싱키 시내는 높은 건물도 없고 유명한 관광지도 딱히 없고 쇼핑몰도 별로 없어서 다른 나라 수도들보다 굉장히 소박하다고 느껴집니다. 핀란드 디자인이 유명해서 아라비아나 이딸라, 마리메꼬 샵들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솔직히 핀란드하면 내세울게 마리메꼬, 이딸라, 알토 그리고 시벨리우스 정도로 꼽을 수 있겠는데, 그들도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알토나 시벨리우스 정도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핀란드가 미술 부문은 다른 유럽에 비해 발달한 거 같진 않은데 건축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학생증 지참하고 핀란드건축박물관이나 알토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인들은 사우나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아파트 단지마다 공용 사우나가 있거나 집에도 사우나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특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사우나에 가보것도 좋습니다.   [Aalto Univ. 소개 및 학교 생활.] Aalto University는 핀란드의 유명한 건축가 알바알토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학교로 설립된지는 얼마 되지 않은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교는 아직 한국에는 덜 알려있는 것 같고, 실제로 학교를 다닐 때도 한국교환학생은 저포함 3명이 었고 거기서 마스터하시는 한국 분들 한 두세명 봤습니다. 핀란드 내에서는 탑대학으로 여겨지고 있고, 실제로 교수님들의 강의 수준과 학생들의 수준 또한 높았습니다. 제가 다닐 당시는 business랑 economics만 헬싱키에 있는 툴루 캠퍼스에 있어서 건물은 3개 밖에 없는 매우 작은 곳이 었습니다. 우선 학교에 입학허가서를 받게 되면 학교로부터 계속해서 이메일이 날아오는데 중요한 정보가 많아 잘 읽어 보셔야 합니다. 가령 버디들이 공항에 픽업하러 갈텐데 몇일 몇시에 오냐는 메일이나 지낼곳에 대한 정보를 보냅니다. 7~8명 정도 교환학생 그룹마다 한 명의 핀란드 튜터가 있어서 학생들을 공항에서 집까지 픽업해주고 모르는 점에 대해서 대답해줍니다. 그리고 후에도 학교에서도 튜터그룹별로 움직이는 활동이 많고 이 그룹안에 애들이 한학기동안 놀기에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알토에는 AYY라는 학생회가 있고, 경영대 학생회로는 KY가 있습니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에가면 KY에서 라플란드 트립, 코티지트립, 선상파티 티켓을 팝니다. 라플란드가 190유로, 코티지가 30유로, 선상파티가 10유로 쯤합니다. 인터넷으로 사게 되면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여기서 AALTO OVERALL을 파는데 학교 전통으로 초록색 오버롤 (25유로) 에 행사에 참여할때 마다 얻는 패치를 붙여서 특별한 날마다 입습니다. (고잠수준..) 기념품정도로 생각해서 사오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나중에 짐입니다. 또 KY 주최 파티는 첫 달에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고 나중에 갈 수록 이주에 한번 쯤 있는데 학교 로비에서 티켓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 라플란드 트립,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립, 코티지 트립은 학교에서 가는게 싸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점심은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먹고 학생증이 있으면 2.6유로에 샐러드, 빵, 우유 마음껏 먹고 메인디쉬 먹을 수 있는데, 맛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주위에 먹을 곳도 없고 싸서 교환 친구들도 모두 이곳에서 먹어 마음 비우고 먹으면 괜찮습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1)Finnish language and culture (BA) 고대 학점변환하면 1.5학점이구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신청해서 듣는데 이건 2period 동안 듣는 거라서 다소 지루했습니다. 반은 2개가있고 맞는 시간대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출석에 관해서는 3번까지 결석할 수 있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F입니다. 학기동안 2번의 현장학습이 있고, 참석하지 못할 시에는 보고서를 내야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업은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하고, 간단하게 알파벳 읽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간단한 문장 만들기로 넘어갑니다. 중간에 너무 지루해서 저는 드랍했구요, 다른친구들은 학기말에 시험봤는데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핀란드어를 배워보고 싶다하시면 좋은 기회가 되지만, 실제로 핀란드에서 영어를 쓸 수있기에 저는 핀란드어를 배우는것에 그닥 매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2)MIS (BA) 고대 학점 변화하면 3학점이고 이 수업은 1period 동안 듣는 거라 우리로 따지면 한달반정도? 수업하고 그동안 과제 한 5개 주고 시험하나 봅니다. 과제는 mandatory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최소점수는 과제에서 받고, 시험에서도 받아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guest lecture에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수업 material을 꼼꼼히 살펴봐야합니다. 수업에서 감명받았던 점은, 이 학교가 start-up이나 IT, MIS 관련해서 되게 유명해서, 학생들이나 교수님의 정보기술관련 분야에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GUEST LECTURE도 현직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데려와서 어떻게 MIS를 접목시키고 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줘서 흥미로웠습니다. 과제는 보통 Information techonology에 관한 레포트 정도 쓰는 거여서 무난하게 점수 받을 수 있습니다.   3)logistics and distribution services (BA) 2nd period, 3학점 (6ECT)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들었던 수업이고, 수업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교수님이 조금 지루하게 설명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출석은 mandatory가 아니여서 언제든지 결석이 가능하나, 팀플이랑 게스트렉쳐가 몇 개 있어서 많이 빠지시면 시험이나 과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힘듭니다. 팀플은 교수님이 주신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 3개 정도가 있었고, 저는 IKEA, OSRAM, Backflow operations에 관한 케이스 분석을 했습니다. 점수는 대부분 무난하게 주시는 편이고, 이것 역시 시험에서 게스트렉쳐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시험범위는 상당히 많은 편인데, 시험에 나올만 한 것이 나오고 definition (약술), 중간형 서술 정도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내 오퍼보다는 유럽전체에 로지스틱을 다루고 있어 그부분을 중점두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로지스틱에 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괜찮았던 수업입니다.   4)financial institutions and markets (BA) 2nd period, 3학점 (6ECT) 전반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에 대해서 배우는데, 이 때 수업에서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업 내용이 쉽지 않아서, 미리 예습하고 수업을 가셔야 합니다. 개인 레포트 1개, 그룹 프레젠테이션 하나 있습니다. 개인 레포트는 교수님이 주신 5개 정도의 논문을 읽고 중앙은행의 역할에 관해 서술하고, 팀플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와 방지책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였습니다. 재무관련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시간은 3시간이 주어지며, 시험 문제는 크게 서술형 3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시험은 그렇게 쉽지 않으나 그래도 수업시간에 충실하게 들었으면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것역시 전체 점수에서 minimum 점수를 통과해야 패스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f를 받은걸 봐선, 교환학생이라고 해서 점수를 후하게 주신는 것 같진 않습니다.   5)sustainable business and consumption (master)    교환학기 중에서 가장 어려웠던 수업 입니다. 실질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강의명에서 볼 수 있듯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배우지만, 대학원 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전에 준비하고 가야되는 것이 많습니다. 교수님이 매 수업마다 2-3개의 30페이지가 넘는 논문을 올려주시고, 수업 내에서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야합니다. 성적은 참여점수, 팀플점수, 시험으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항목에 대한 미니멈은 없지만 총점이 어느정도를 넘어야 패스가 가능합니다. 팀플은 2개의 케이스를 분석하는 것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자리에 앉아서 오랄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다음은 간단하게 ppt를 이용하여 발표합니다. 시험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전반적인 내용을 물어보지만, 교수님이 나눠주신 논문에 근거하여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듭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시험에 나올 거 같은 부분에 관한 논문을 보며 시험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수업이 미대, 건축, 경영대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서 토의하기에 여러가지 관점을 살펴 볼 수 있었고, 지속가능 경영 시장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도 월수목 3~4시간 진행하고 attendance를 체크하기때문에 나는 여행을 자주 가야한다 하시는 분이면 비추천합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날씨)저는 가을 학기 파견이라 팔월 중순에 핀란드로 떠나서 잠깐 이틀정도 여름 날씨를 경험했는데 여름이라해도 밤에는 쌀쌀해서 긴팔을 입었습니다. 9월까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좋고 10월부터는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합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10월부터 가끔 눈이 내립니다. 전반적으로 가을 겨울에는 날씨가 우중충해서 코트보다는 패딩을 많이 입고 다녔고 거기서 패딩을 하나 사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11월에는 정말 날씨가 나빠서 뉴스로 봤는데 헬싱키에서 한달동안 해를 13시간밖에 못봤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중에도 우울증약을 먹는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해도 빨리지고 늦게떠서 하루가 굉장히 짧아집니다. 12월에는 해가 열시반에 뜨고 네시에는 완전 어두워져서 정말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언어)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에 하나로 모국어인 핀란드어를 씁니다. 하지만 모든 표지판이나 공공장소에는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로 함께 표기해서 생활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제가 만난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매우 잘하기에 길을 잃거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문제가 생겨도 언어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교통) 교통비도 한번 타는데 3.5유로 정도 내야하며 60분안에 환승 가능 합니다. 나중에  학교를 다니면 튜터들과 트래블카드를 만드는데 가입비 10유로를 내면 한달에 23유로로 헬싱키 안의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중앙역에 초록색 기계에서 한달마다 23유로씩 충전하면 되고, 에스푸나 여행갈때 공항 가는것을 생각해서 10유로 정도 크레딧을 충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로 결제해야 학생할인이 되서 공항갈때 3유로 정도 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5유로)   주거) 저는 HOAS에서 숙소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와서 신청했는데 아파트가 꽉차서 AYY에서 보유한 플랫에서 지냈습니다. 일단 아파트를 정하고 AYY에 메일을 보내면 입주전까지 보증금과 한달 렌트비를 핀란드 계좌로 입금하라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달마다 거기로 송금을 보냈습니다. (핀란드에서 딱히 계좌를 만드는 것도 까다롭고 쓸 일도 없으며 카드도 어느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통장은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렌트비는 주거지에 따라 다른데 크게 4곳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떨어진 곳 IDA라는 곳에 살았는데, 저는 룸메 2명과 방3개 거실 주방 베란다 화장실이 있는 플랫에 한달 240유로 정도 냈습니다. 학교 근처 스튜디오는 학교에서 오분거리이며 방도 혼자 쓸 수 있는데 한달에 육십만원 정도 내고 이것 역시 인기가 좋아 빨리 신청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KANELLMAKKI는 기차로 통학가능 하나 중앙역에서 내려서 학교를 가야는 단점이 있습니다. PASILA는 헬싱키 중앙에서 오는 모든 기차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친구네집을 방문해 보았는데 HOAS 아파트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렌트비는 4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애들보다 저희학교가 입학허가서가 늦게나와서 HOAS 교환리스트에서 제가 없어서 신청이 늦었습니다.) 제가 교환친구네 집을 모두 방문한 결과 가격대비 IDA가 제일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판단해본 결과 통학-pasila, 시설-kanellmakki, 가격-Ida, 룸메가 없음-학교 근처 스튜디오 였습니다.   생활) 우선 핀란드에서 마트를 가려면 크게 LIDL, K-SUPERMARKET, ALLEPA, S-MARKET이 있습니다. LIDL은 다른 세가지 마트와 취급하는 물품이 조금 다르나 가격이 저렴해서 교환학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ALLEPA는 S-MAKRET의 미니 버젼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나 없는 것 없이 다 있습니다. 빵, 야채, 과일, 고기, 유제품 다 살 수 있습니다. S-MARKET이나 K-SUPERMARET은 우리나라의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존재로 생활제품부터 식료품을 살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과일은 한국보다 저렴했고, 야채는 다소 비싼 감이 있었으나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야채나 과일 같은 식료품은 모두 무게를 재서 각 고유번호를 누르고 가격표를 자신이 뽑아 내는 걸 보면 핀란드인들의 정직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빵도 거의 수퍼에서 대부분 사는데 다 시큼하고 생각보다 맛있진 않습니다. 아 계산할때 카드를 내면 본인 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ID를 요구합니다. 마트에서는 거의 요구하지 않았고 옷가게나 우체국에서는 꼭 아이디를 요구했기에 자신의 신용카드를 만들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침구나 주거용품을 사기위해서 다들 룸메들과 IKEA를 가게되는데 (마트에서는 되게 비쌉니다.) 중앙역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에스푸 이케아가서 식기류랑 침구류 사면 되요.   여행) 교환학생들이 필수코스로 시험끝나고 스웨덴, 덴마크, 에스토니아 탈린 이렇게 다녀옵니다.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구, 알토 학교 학생회에서도 cottage trip, lapland trip, st.petersboug travel 기획하니까 꼭 다녀오세요!  

[Europe][Germany]WHU 2014-2 이세준

2015.04.14 Views 6003

1. 첫인상    첫 출국 당시의 설렘의 마음이 기억납니다. 앞으로 1학기 동안 타지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어느정도의 걱정과 함께 기대감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가장 괜찮은 항공권을 알아보고 하는 과정자체도 저에게는 귀찮은 일보다는 설렘이었습니다. 첫 출국을 하여 처음 독일에 도착하였을 당시, 제가 사는 플렛에 들어가기까지 2틀의 시간이 떠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WHU와 가까운 프랑크푸르트에서 2틀 동안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밤에 도착하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당시는 밤 11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했던 호스텔은 중앙역에서 매우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듯 중앙역의 뒷골목은 항상 음산하고 조금 무서운 느낌입니다. 처음 중앙역에서 느끼는 독일의 분위기는 음산, 무서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호스텔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시차로 인해 너무 피곤한 나머지 곧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당시 시차 때문인지 저는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고, 한 순간도 낭비하기 싫었던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의 프랑크푸르트의 이미지도 머리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전날까지 음산하게 느껴졌던 프랑크프루트는 금융의 도시답게, 깔끔히 정장을 입은 신사들이 출근을 하며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상반된 양면을 가진 것이 독일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을 나와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고대 유럽풍 양식의 건물들 그리고 괴테의 생가 등의 여행 명소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2. Vallendar 로 이동    Vallendar는 WHU가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Vallendar라는 마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Koblenz 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정말 일단 주민들이 사는 동네라 할 수 있으며, WHU는 그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한 작은 학교입니다. WHU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Business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전 학생의 수도 약 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입니다. 이로서 약 100명에서 150명의 교환학생들이 이 학교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Vallendar는 정말 주민들이 사는 마을로서 첫인상은 상당히 동화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정말 마을도 조용하며 사람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제가 Vallendar를 떠나면서 들었던 느낌은 이 마을은 부유한 분들이 노년을 보내는 마을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열명 중 여덜명은 WHU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정도 입니다. Vallendar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작은 pub이 하나 있으며, 어떤 행사를 할 때에나 맥주를 마실때에는 항상 이 pub을 이용합니다. WHU학생에게는 이 pub은 정말 땔 수 없는 관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  Vallendar에는 크게 교환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3군데가 있으며, 소규모로 묶는 숙소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저는 이 중 3개의 메인 숙소 중 하나인 Inpraxi haus에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이 숙소는 1달 기준으로 약 450유로 정도 됩니다. 이 가격은 주변 다른 숙소들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기준이었지만, 숙소 자체의 여건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실 내에는 모든 주방시설과 깔끔한 화장실이 보유되어있습니다. Inpraxi하우스는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Mr. Thomas씨가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곤 합니다. 따라서 때때로 문제가 생길 때에는 비용을 부과하곤 합니다. 혹시 Inpraxi haus에 묶게 된다면 주의사항들을 잘 읽고 어기는 일이 없도록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문이 잠기면 마스터키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전화를 하게 되면 50유로도 부과합니다. 정말 딱딱 부러지는 집주인이기에 이해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사실 좀 더 편하게 즐기며 지내고 싶다면 다른 숙소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Vallendar는 라인강을 따라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종종 강가를 산책하며 맥주를 한 잔씩 하기에 굉장히 괜찮은 여건도 가지고 있습니다.   3. WHU    WHU 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일반 대학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WHU는 독일 내 사립 경영학 교육기관으로서 넘버 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의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WHU학생들은 WHU학생이라는 자부심을 상당히 높게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WHU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이 학생들은 한국의 일반 대학생들과 같지 않게 학기 내내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한다는 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당한 하드 워킹하는 것 같습니다. WHU는 또한 학생과 교수 그리고 학생과 학생, 교직원과 학생이 상당한 유대감이 있습니다. 작은 학교답게 상당히 친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때로는 가족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을 시에는 항상 도움의 손길을 쉽게 건냅니다.  또 WHU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에게 좋은 점을 2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WHU에서 수업 교과를 듣게 되면 팀 과제를 수행해야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그런데 WHU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팀 과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많이 여행다녀도 된다는 말을 건냅니다. 따라서 팀 과제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게끔, WHU의 학생들이 많이 배려를 해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장점이라면, WHU는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고는 출석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 물론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이지만, 부득이 몸이 안좋거나

[Europe][France]ESCP Europe 2014-2 이준희

2015.04.07 Views 6560

안녕하세요. 저는 2014-2학기에 프랑스 파리의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경영학과 08학번 이준희입니다. 한 학기 동안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지만,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다 와서 이제는 아쉬우면서 또한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ESCP EUROPE에 교환학생으로 파견이 확정되셨거나,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소개  ESCP EUROPE은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경영 전문 학교입니다. 합격 당시는 알지 못했지만, 프랑스에서 ‘그랑제꼴’학교로서 고등교육기관입니다. 또한 ESCP EUROPE는 1819년에 설립되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영대학입니다.  학교는 경영대학만 있기 때문에 한국의 대학처럼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고려대 경영대보다도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그렇지만 프랑스의 건물답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건물들 사이에 조그만 마당과 같은 공간(저와 함께 파견된 친구들끼리는 이 공간을 중광이라 불렀습니다)이 있으며 그 공간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는 아기자기한 형태의 학교입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는 달리 학교내부는 깔끔한 모습으로 되어있습니다.  학교에 서점, 도서관, 식당, 카페, 그리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Bar까지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복사와 출력을 할 수 있으며, 팀플을 할 수 있는 스터디룸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지하 Bar에서 싼 가격 맥주를 사서 야외 중광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부분에서 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준비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준비할 것이 많고 복잡하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꼼꼼히 차근차근 하다 보면 생각보다는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짜증나긴 하지만요. 프랑스 교환학생 파견 준비에 있어 크게 ‘비자 및 관련서류’와 ‘집 구하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자 및 관련서류 준비 프랑스 비자 받는 법은 먼저 캠퍼스 프랑스를 이용해서 준비가 된 후 대사관에 가서 마지막으로 심사를 하고 비자를 받는 방식인데요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많은 블로그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블로그 내용을 숙지하시고 차근차근 하시면 될 거에요주의할 점은 대사관에 면접을 갈 때 따로 준비해오라고 알려주는 것이 없었습니다혹시나 해서 블로그를 찾았더니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블로그로 필요한 것을 잘 준비하시면 문제없을 듯 합니다그리고 입학허가서를 받으시면 최대한 빨리 비자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 중 알로까시옹이라고 하는 주택보조금을 신청하려면 더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더 있습니다프랑스에는 심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월유로 정도의 주택보조금을 지원합니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여영사과에서 아포스티유를 받습니다여기까지 과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으며 어렵지 않습니다그 다음 과정은 이제 그 서류를 번역하고 공증을 받는 과정인데이 과정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대사관에서 공인한 번역가에서 맡기는 방법과 또 하나는 프랑스 입국 후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직접 번역하여 공증을 맡기는 방법입니다직접 번역하는 방법은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을 확률이 있다고 했으나저는 늦게 준비해서 출국 전에 번역가에게 맡길 수 없어 프랑스에서 직접 저렴하게 번역공증을 했고 다행이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집 구하기 파리는 집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학교에도 따로 기숙사가 없고 비발디라는 레지던스를 연결해 주는데 빨리 신청을 해야 했습니다저는 처음에 기숙사가 신청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따로 구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기숙사 기다리지 말고 미리 프랑스존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빨리 구하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우선 학교에서 해주는 기숙사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며오히려 비싼 축에 속합니다그리고 기숙사가 떨어진 이후에 방을 구하면 이미 많이 계약이 끝나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합격 후에 지속적으로 프랑스존을 통해 미리미리 방을 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그리고 방을 구할 때는 거주증명을 해주는지체류증 발급을 위해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과목 목록을 받아서 시간표를 짜고 ESCP EUROPE 포탈에서 1지망 2지망으로 입력을 마치고 기다리면 수강결과가 나옵니다. 한국의 학교처럼 시간에 딱 맞추어 광클을 할 필요는 없고 정해진 시간 내에 입력하고 기다리면 결과가 나옵니다. 쉬운 방법으로 진행되며, 첫 주 OT기간에 정정을 원하면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 수강정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5 ECTS 과목과 2.5 ECTS 과목으로 나뉩니다. 5 ECTS 과목은 한 학기(10주)동안 진행되는 과목이고 2.5 ECTS 과목은 반 학기(5주)동안 진행되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계획에 맞추어 수업을 짤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초반에 많이 듣고 후반에는 좀 편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은 1-5주 동안 강의하는 2.5 ECTS 수업을 많이 들으시면 11월부터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수업  저는 마케팅위주로 수업을 짜고, 또한 본교에 없는 수업과 좀 더 전문화된 수업 위주로 시간표를 짰습니다. 1) Marketing of Innovations (5 ECTS)  마케팅 수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이론과 계산을 많이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스위스 분이라고 들었는데 억양이 진짜진짜 특이했습니다.(스위스 억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은 기말 한 번이고 기말고사는 3시간 동안 치는데 많이 어렵습니다. 팀플은 케이스 스터디 2개, 파이널 발표 1개였습니다. 2) Branding (5 ECTS)  Brand management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고, 팀플 기말 발표 한 번 있습니다. 무난한 수업이고, 교수님께서 꼼꼼하시고 젠틀하셔서 여학우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3)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 (5 ECTS)  Branding과 같은 교수님 수업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고, 팀플은 기말 발표와 이후 보고서 제출 있습니다. 새로운 그룹에 관한 STP로 조금 흥미로운 주제의 팀플이었습니다. Branding과 수업방식은 같습니다. 4) Social media and viral marketing (2.5 ECTS) 반 학기 수업이라 5주차에 마지막 시험하나 있고, viral marketing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영향을 측정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고, 만들어진 영상이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5)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2.5 ECTS)  5주차에 시험이 있으며, 팀플은 있지만 발표는 없습니다. 교수님 말이 무척 빠릅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6) The big management fads: tools and lessons (2.5 ECTS)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두 교수님이 번갈아 가며 2주씩 수업을 진행하시고, 마지막 주는 발표를 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한 교수님께서 한국을 엄청 좋아하셔서 수업시간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발표는 한 기업을 정해 경영 툴을 적용시켜보는 발표였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발표를 했습니다. 7) Hedge funds (2.5 ECTS)  재무분야를 못하지만 같이 듣는 친구 믿고 정정기간에 정정한 과목입니다. 어렵습니다. 교수님도 깐깐합니다. 결국 포기한 과목입니다.  거의 모든 수업을 마케팅 위주로 듣다 보니 팀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야와 적절하게 섞으시면 될 듯 합니다.   학교생활  학교가 그랑제꼴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파티나 모임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팀플에 한정적입니다. 물론 본인이 더 적극적이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강의에는 프랑스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주로 우리 같은 교환학생들과 Double degree 학생, 그리고 ESCP EUROPE의 다른 캠퍼스 학생들입니다. 탠덤이라는 버디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교만큼 버디프로그램이 잘되어있진 않습니다.   파리생활 및 여행  ESCP EUROPE은 파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가고싶어 하는 도시인 파리에서의 생활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파리는 서울만큼 교통이 잘 되어있고, 서울보다 훨씬 작은 크기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교통: 파리에서 교통은 한달 자유이용권인 나비고(NAVIGO)를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한 달에 한화로 10만원 정도의 비용이며,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은행계좌: 저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일찍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한다면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거의 없어서 무척 어렵습니다. 개강할 때까지 기다리면 첫 주에 여러 은행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영어로 문제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면 굳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계좌는 주택보조금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한국에서의 송금 받는 것은 한국계좌로 받아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하나은행 VIVA2 카드가 가장 수수료가 적다고 하여 교환학생 내내 그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휴대전화: 저는 프랑스 통신사 중 Orange를 사용했습니다. 요금제를 가입하기에는 번거롭고 해지할 때도 번거롭다고 하여 저는 prepaid usim을 사용했습니다. 요금제와 비교해서 데이터가 작지만 데이터도 잘 터지지 않고, 오히려 휴대전화를 덜 보면서 파리를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금제를 사용하시려면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며 많은 유학생들이 Free 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인마트: 오페라역 근처에 케이마트와 에이스마트 두 개의 큰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거의 필요한 한국 식료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페라 근처에는 한인식당도 많고 일식, 중식 등 아시아식당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파리에는 다른 유럽국가들을 잇는 많은 항공노선과 철도, 버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팀플을 피해서 일정을 잡아 거의 매주마다 여행을 다녔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에 대한 정보는 찾기 쉬울 것 같아 프랑스 내에서의 여행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파견된 김민수군과 저는 프랑스 여행을 많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버스노선이 거의 없어 주로 기차를 이용합니다. 이때 만 26세 이하라면 Carte june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NCF 기차역에서 50유로와 여권, 사진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1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인데 4번 이상만 이용하면 충분히 이익이기 때문에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Carte june을 이용해서 프랑스를 크게 거점을 잡아 주말에 1박2일로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정리 처음에 파리는 외국인으로서 제가 살기 조금 힘든 나라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고, 파리에서의 생활은 제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려고 하는 분께 ESCP EUROPE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으시거나, 프랑스에서의 생활에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에게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invnijun@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부분과 경험한 부분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urope][Portugal]University of Catholic 2014-2 최준영

2015.04.07 Views 6391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4년도 2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0120277 최준영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학교를 결정하기 전에 수많은 고민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 여러분들도 확실한 결정을 못 내리고 있거나 혹은 리스본으로 파견 확정이 난 이후 정보를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이 후기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 교환학생으로 파견 나가실 때 중요하게 여기시는 선택요인이 무엇인지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 선정 기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날씨, 물가, 유럽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가을 학기 파견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나라 위주로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과 선배님들께 알아본 결과 단순한 여행이 아닌 5~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만큼 현지 문화를 잘 느끼고 현지 친구들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리스본의 날씨는 겨울에도 2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자랑하며 항상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를 자랑합니다. 물가 역시 서유럽 국가 중 가장 저렴한 곳이며 한국과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더 싸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본은 유럽 내에서도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기에 유럽학생들에게 교환학생 도시로 인기 있는 도시입니다. 그로 인해 다른 타 유럽 국가 학생들이 교환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아시아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아시아 국가 친구들이 많은 곳을 갈 경우 오히려 동 서양이 나뉘어 어울려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럽에서 학교 생활을 동안만큼은 그 지역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고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Catolica Universidade Lisboa(이하 카톨리카)라는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그 곳에 있는 동안에도 다녀오고 나서도 단연코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발급 Catolica Universidade Lisboa(이하 카톨리카) 학교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으시면 본격적으로 출국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보통 입학허가서의 경우 2학기 파견 기준 5월 중순이나 6월초에 오는 경우가 있어서 미리 비자를 위한 서류를 준비해놓으셨다가 입학허가서를 받자마자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는 안국역 쪽에 위치한 포르투갈 대사관에 직접 찾아가서 신청하게 되어 있으며 그 자리에서 즉시 비자 발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참고하여 일정을 짜시기 바랍니다. 필요서류로는 해당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출국 전에 한번 비자를 받으면 그 유효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에 파견 나가있는 동안 반드시 1회 연장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연장하는 것이 추가적인 비용이 요구되어 간혹 연장을 안하고 안 걸리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티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범법 행위이고 발각될 시 즉각 귀국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연장 하시기 바랍니다. 이 연장과 관련하여 조언을 하나를 더 말씀 드리자면, 포르투갈에 입국하실 때 꼭 포르투갈 입국 도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통 2학기 파견자의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여행을 마치고 포르투갈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EU 국가 내에서 여행한 후 포르투갈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권에 포르투갈 입국 도장을 안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요구를 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도장 없이 입국시킵니다.) 문제는 비자 연장을 할 때 여권 심사 시 포르투갈로 들어왔다는 입국도장이 없으면 연장하실 때 추가 요금을 내어야 합니다. 이 점 유념하시고 꼭 입국도장을 받으시고 비자 만료가 되기 전에 미리 가서 연장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신경 안 쓰고 있다가 만료 하루 전에 가서 하느라 고생하였습니다.   2. Flat 구하기 카톨리카의 경우 학교 자체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리스본에서 지내야 할 집을 직접 구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이점이 가장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리스본이라는 생소한 도시에서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출국도 하기 전에 집을 알아본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것이 한국에서 최대한 정보를 알아본 후 집주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알아보고 후보를 결정한 후 리스본에 몇 일 일찍 도착하셔서 호스텔에 묵으면서 직접 찾아 다니며 집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한번 이메일을 보내면 즉각 답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약속을 정확히 잡지 않으면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카톨리카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으면 학교 자체에서도 이메일로 Flat에 대한 정보를 보내주고 Facebook 페이지도 활성화되어 그곳에서도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 바로 추천 해드리고 싶은 곳은 2곳입니다. 바로 Marques de Pombal과 Baixa-Chiado 지역입니다. 두 지역 모두 교환학생들이 많이 머무르는 지역으로 많은 친구들 사귀기에 용이합니다. Marques de Pombal 같은 경우 교통의 요지로 어디를 가기에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학교와도 같은 지하철 호선 상에 있어 학교 가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Marques de Pombal에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다른 지역인 Baixa-Chiado같은 경우는 Marques de Pombal과 비교하여 학교에서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닙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파티, 클럽, 펍 등과 같은 night life를 즐기기에 접근성이 아주 훌륭하며 상당 수의 맛집도 이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교환학생을 간다면 학교와 night life의 비중을 생각해보았을 때 Baixa-Chiado에 살 듯 합니다.   학교 수업 정보   1. Strategy ( 전공필수 경영전략 인정과목) 무조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 학기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고 널널한 카톨리카에서 가장 빡센 수업입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경영전략 수업의 강도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이 곳에서 이수해 가시는 것이 남은 학사 일정상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cademic 수업이 있고 Practice 수업 두 번으로 나누어져 있어 Academic 수업에는 대형강의 형태로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고 그 학생을 4개의 반으로 나누어 Practice수업을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Practice 수업을 들어가 보시고 해당 TA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으시면 다른 반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상당히 깐깐한 TA가 걸렸는데 이를 알지 못하고 1학기 내내 시달렸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친하게 지내던 프랑스인 친구는 첫 날 바로 바꾸고 다른 TA분은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자랑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2. Personal Financial Planning 제가 가기 전에 읽어 보았던 수기에서 이 과목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신설과목인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의 장점은 일주일에 한번, 총 6번 수업만 하면 이수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학점은 고려대학교 학점 교환 비율을 따져보았을 때 2학점에 해당하며 하는 것 없이 2학점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아직 성적처리를 하지 않아 이 수업이 전공선택으로 인정될지는 모르나 2학점 얻어가고 싶다 하시는 분은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시험이 기말고사 한번이며 아예 공부를 하지 않을 시 Fail을 받을 수도 있다라는 것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내용은 중구난방 수업이며 이후로 잘 참석하지 않아 객관적인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3. Product and Consumer management. 전반적으로 마케팅 수업이며 마케팅 원론 수준이나 그 보다 약간 첨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삼성이나 KIA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셔서 수업시간에 자주 언급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종이를 돌리시며 하셔서 무리 없이 친구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기 같은 경우 금요일에 수업이 열려 전체적으로 출석률이 저조하였으나 출석 때문에 성적을 못 받은 친구는 한 명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수업 난이도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도 벼락치기 열심히 하시면 고대생이시라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4. Bank management 유럽 전반적인 Finance system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난이도가 있었던 시험이고 시험 공부하면서도 상당히 애를 먹었던 수업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파견 전 재무 관련 수업을 들으셨고 그 분야에 대해서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듣는 것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수업 내용은 어려울 수 있어도 교환학생 개인 일정을 조절하기에는 가장 좋은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도 없을 뿐 아니라 평가 방식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도록 option을 여러 개 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말 100% 평가 방식을 선택하여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누리다가 기말 전에만 참석하여 PASS 받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과목이어서 기말고사 직전에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5. Portfolio management 이 수업은 Bloomberg를 이용해서 직접 팀원들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에 대해서 관리하는 것이 주요한 수업입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portfolio에 대해서 매주 체크하며 발표도 중간 중간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팀플에 시간을 많이 들인 수업이었고 유럽친구들과 같이 팀플해보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한번도 bloomberg를 사용해 보지 못한 저로서는 상당히 유익했던 과목이었고 새로울 뿐이지 난이도면에서는 어렵지 않았던 수업이었습니다.   6. Topic in Marketing   마케팅 관련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고 매주 작은 팀플과 큰 발표로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하지만 참여하는 학생 대다수가 교환학생이므로 팀플에 대한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고려대학교 수준의 발표는 기대하기 어려우니 학생들 서로서로 일정 수준에 만족하며 발표를 준비합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시험 또한 어렵지 않으며 쉽게 이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서 여섯 과목을 수강하였고 이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의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학점 이수하느라 도서관에 있어야 했던 것도 아닙니다. 수업 전체가 출석을 강요하는 수업이 없으며 자신이 컨트롤만 할 수 있다면 많이 들으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는 학사 일정을 고려해서 중간고사가 없는 수업들 만을 골라서 신청하여 중간고사 기간에 October Fest 참석과 3주 넘는 기간을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른 기본 생활적인 면에 관해서는 2014년 2학기 다른 카톨리카 파견자 심준교 군의 체험수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Tip   유럽 교환학생의 가장 큰 목적이 여행에 있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톨리카의 장점은 리스본 수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항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유럽 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런던, 파리 등과 같은 대도시는 저가항공을 취항하는 공항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실질적으로 저가 항공의 이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리스본의 경우 메인 공항에서도 저가항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할 경우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비수기 시기에는 런던, 파리와 같은 관광도시가 라이언 에어 왕복 5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 친구 같은 경우 수업을 월화수요일에 몰아서 수강하고 매 주 주말에 여행한 것을 보았습니다. 리스본에서 가기 힘든 유럽 여행지역은 동유럽입니다. 동유럽 같은 경우 리스본에서 거리상 멀고 저가항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기에 쉽지 않습니다. 제가 만약 시간을 돌려 다시 리스본을 가게 된다면 학기 시작 전 여름 방학기간 중 동유럽국가 여행을 돌고 학기 시작하면서 저가항공을 이용해 서유럽을 여행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전하고 싶은 말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리스본 시절을 떠올리면 너무나 그립고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다녀오기 전의 저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교환학생도 자신이 어떤 마음자세로 어떻게 지내고 오느냐에 따라 그 시기가 어떠한 의미로 본인에게 남는지가 결정됩니다. 유럽에서 지내다 보면 수많은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똑같이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저 또한 처음에 외국인과 어울려본 경험이 없었기에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벽을 넘어서면 그때부터 교환학생은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모두 교환학생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많은 친구들 사귀고 오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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