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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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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France] ESCP Europe 2014-2 김남연

2015.08.26 Views 7794

2014-2, ESCP Europe 교환학생 체험수기 경영학과 2011120273 김남연 안녕하세요. 저는 14년도 2학기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1학번 김남연입니다.  ESCP Europe은 파리 시내 내에 위치한 학교로, 비록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 이었지만 파리라는 도시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파리에서의 삶은 관광할 때와는 또 다른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살인적인 물가와 더럽다는 파리에 대한 악평에 두려웠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금 파리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불편한 점, 힘든 점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의 체험 수기가 교환학생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과,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이 확정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SCP Europe 학교 및 파리생활 1)    학교생활  ESCP Europe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프랑스의 그랑제꼴에 해당하는 학교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의 경영전문대학으로 그 역사가 오래된 명문학교입니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에도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유럽 대학들이 그러하듯 캠퍼스 자체는 작지만, 캠퍼스 내에 도서관, 스터디룸, Bar, 식당, 카페 등이 있어 학교 생활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곳이어서 인지 타 유럽국가의 교환학생 보다는 요구하는 학습량이 많고 출석이 중요 한 편입니다. 시간표를 잘 짜면 여행을 다니거나 교환학생의 삶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2)    교통  버스, 지하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회 권 티켓 및 정기권(Navigo)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 걸어 다녔으므로 Navigo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1회 권은 보관이 불편하여 저는 달마다 정기권을 끊었습니다. 매일 파리를 관광한다는 생각으로 돌아다녔으며, Navigo는 주말마다 5존까지 무료로 갈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있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비용은 한 달에 9~10만원 정도였고, 1회 권을 끊을 경우에는 10매, 20매 등 묶음으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휴대폰 저는 프랑스 통신사 중 SFR을 사용했고 요금제 가입은 은행계좌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번거롭기 때문에 선불 유심을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Orange, 우체국 등 종류는 여러 가지이며 선불유심의 경우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저는 데이터 500에 전화문자 무제한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인터넷은 느리므로, 밖에서는 간단한 검색, 카톡 정도만 한다고 생각 하면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선불 유심은 통신사 지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Tabac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영어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 처리가 매우 느리므로 여유로울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여행 프랑스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파리는 교통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주변국으로 여행 다니기가 편합니다. 기차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독일 등을 여행할 수 있으며 프랑스 내부에도 여행할만한 곳이 충분히 많습니다. 유럽여행을 이미 한번 해 본 사람이라면, 프랑스 전국투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가본 곳은 리옹, 니스, 안시, 몽생미셸, 에트르타 등이 있으며 모든 지역이 파리와는 또 다른 각각의 매력이 있어 저는 타 국가를 여행한 것 보다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저처럼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Carte june이라는 것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NCF기차로 여행 할 때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인데,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준비과정 1)비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은 타 국가에 비해 준비과정이 복잡한 편입니다. 특히 비자를 받는 과정이 두 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과정에 꽤나 귀찮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이 교환가는 사람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면 출국 전에는 무사히 끝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은 체험 수기 보다는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친절한 블로그가 많으니 참고하여 꼼꼼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은 매우 불친절합니다. 저도 면접에 늦어 꾸중을..듣고 결국 다시 약속을 잡아 일주일 뒤에 재방문 해야 했습니다. 비자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엔 ‘을’이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통해 능동적으로, 꼼꼼히 서류를 준비하는 방법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준비 기간이 적어도 한 달이므로 입학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최대한 빨리 비자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바로 시작 했지만 7월 말이 되어서야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OFFI 및 알로까시옹(Allocation)  OFFI는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려면 받아야 하는 체류증입니다. 이와 관련한 서류준비는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어 참고 하여 발급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도 역시 복잡한 서류, 건강검진, 비용이 듭니다. 원칙적으로는 이 체류증을 발급 받아야 하나, 프랑스 거주 기간이 3개월을 조금 넘는 경우는 굳이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8월에 출국하여 9월부터 파리에 거주하였고12월 말에 귀국 하였는데, OFFI 신청은 하되(신청을 하면 신청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바로 줍니다.), 정해져서 나온 건강검진 날짜를 한번 정도 미루면 아마 귀국 이후로 약속이 잡혀 굳이 건강검진을 받는데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5만원이 넘는 비용이 듭니다…) 저와 같이 11월 초에 건강검진 날짜가 나온 친구가 그날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더니, 12월 말로 날짜가 나왔었습니다. 행정이 느린 점을 이용하여 적당히 융통성 있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처럼 프랑스에 돈 기부하고 오지 않기를.. 그러나 알로까시옹을 받을 계획이라면 OFFI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알로까시옹(Allocation)은 프랑스 정부에서 지급하는 주택보조금입니다. 이를 지원받기 위해서도 또 복잡한 준비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파리에 가서도 필요합니다. 이는 다른 체험 수기나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어 그 과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의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알로까시옹은 기숙사(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도 포함)에 사는 경우가 아니면 받기가 힘듭니다. 특히, 제가 프랑스에 있을 외국인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시기여서 더욱 받기가 힘들었습니다.  대개 월 200유로 라는 큰 금액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영사과에 가서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고(과정은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그 서류를 번역 및 공증 받아야 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과 계좌 개설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도 복잡하고 귀국 전에 반드시 계좌를 닫아야 하는데 알로까시옹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굳이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습니다!) 등을 고려하여 알로까시옹을 포기하는 것도 준비를 한층 더 여유롭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저는 아포스티유+번역, 공증을 다 하였지만 룸메이트 언니가 10번째 신청에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것을 보고 프랑스에 가서 결국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숙사로 거주지를 정했다면 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귀찮음을 감수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주    처음엔 학교와 연동되어 있는 ViValdi라는 기숙사 신청을 하지 못한다는 메일을 받고 좌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Vivaldi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프랑스존이라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집을 구했습니다. 운 좋게도 학교에 걸어서 15분 거리인 11구 바스티유 근처에서 룸메이트를 구하는 글을 보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곽의 기숙사 보다 1.5배 정도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그럼에도 Vivaldi 보다는 저렴했습니다!), 오래된 프랑스 건물에서 살아 볼 수 있었다는 점, 파리의 번화가 중 하나인 바스티유 근처였다는 점, 외곽에 비해 치안이 괜찮았던 점, 학교와 가까운 점 등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파리에서 집을 구하기가 힘들지만, 일찍부터 프랑스존을 통해 여러 군데를 알아 본다면 살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치, 비용 등을 고려하여 파리에서 꿈꾸는 삶을 실현하였으면 합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학교 포탈에서 개설 과목을 알려주면, 시간표를 짜서 1지망 2지망으로 입력해 놓으면 신청 결과가 나옵니다.  시간에 맞춰서 긴장하며 하는 수강 신청이 아니라 비교적 쉬우며, 그럼에도 떨어지는 경우 혹은 폐강되는 경우가 있어 딱 1지망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강의계획서를 참조하여 수강신청기간이 시작되면 빨리 신청해 놓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주 OT기간에 담당직원을 찾아가면 정정도 가능합니다.  수업은 10주 동안 진행되는 5ECTS와 5주 동안 진행되는2.5ECTS로 나뉘는데 5ECTS는 2.5학점으로, 2.5ECTS는 1.3학점으로 인정되어 소수점을 잘 이용하시면 2.5ECTS가 더 많은 학점을 인정받게 됩니다. 또한, 여러 과목을 상반기에 진행되는 2.5ECTS 것으로 신청하면 11월 이후부터는 여행하기가 훨씬 편하실 것입니다. 수업 1)    Branding (5ECTS) Brand Managemet 관련 수업입니다. 기말시험과 큰 팀플이 하나 있습니다.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친절하고 멋진 이탈리아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도 있으시고 강의를 잘 하시는 편입니다. 추천합니다. 2)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5ECTS) Brnading과 같은 교수님 수업으로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한번과 팀플이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며 새로운 Segmentation에 대한 내용으로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3)    Hedge Fund(2.5ECTS) Hedge Fund에 대해 배운 수업으로, 시험, 과제 없이 기말 프로젝트 하나로 진행되는 수업이었으나 수업 자체는 지루하였습니다. 특히 기말 프로젝트가 1월 1일까지라 귀국 후 혹은 학기가 끝나고 여행 중에 진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The big management fads: tools and lessons (2.5ECTS) 두 교수님이 번갈아 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나 시험은 따로 없고 마지막 주에 경영 툴을 적용시키는 발표를 하는데 ppt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발표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내용 자체 보다는 학생들이 발표하는 방식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5)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2.5ECTS) 발표가 없는 팀플이 하나 있으며 기말 시험을 봅니다. 교수님 말이 무척 빨라 알아듣기 힘드나 피피티 자료를 보면 이해하고 시험을 칠 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6)    Social media and viral marketing (2.5 ECTS) 기말시험과 팀플 발표가 있습니다. ESCP학교를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그 영향력을 측정해 보는 팀플로 꽤 흥미로웠고, 실제로 1등한 팀은 ESCP의 홈페이지에 홍보 영상이 올려지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정리 이 학교의 장점은 파리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위에 걸어 가 볼만한 곳으로는 운하, 바스티유, 파리시청, 노트르담, 마레지구 정도가 있고 그 외에도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충분 했습니다. 창문너머로 보이는 집 내부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아기자기한 쇼윈도 디자인을 보며 프랑스인의 감성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파리는 그 도시 위를 거닐고 있기만 해도 그곳이 파리임을 끊임없이 알려주는 그런 매력적인 도시 입니다. 저는 매일 새로운 길로 산책을 다니며 건물, 가게, 사람을 구경하기도 했고, 센느강을 따라 걸으며 거의 모든 다리에서 야경을 감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매일 파리를 느끼려 노력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만약 파리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꼭 저보다 더 많이 파리를 느끼고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nynyny96@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D

[ChinaJapan][China]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2015-1 유승우

2015.08.24 Views 7716

파견기간 : 2015.1.2.~2015.5.23. 파견국가 : 홍콩(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The Government of the 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of People’s Republic of China) 파견학교 : 홍콩중문대학교(CUHK)   1. 개요   1963년 10월 17일에 설립된 홍콩의 대학교. 홍콩대학과 더불어 홍콩에서 잘 나가는 대학교 중 하나. 참고로 홍콩의 고등교육기관 중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는 홍콩대학, 홍콩중문대학, 홍콩성시대학, 홍콩침례대학, 홍콩영남대학, 홍콩이공대학, 홍콩과기대학 총 7군데이다. 위치는 신계지역의 샤틴(沙田, Sha Tin)에 위치. 학교 바로 앞에 동철선(East Rail Line) 대학역(University)이 위치하고 있다.   약칭은 중대(中大)이며 영어로는 CUHK라고 한다.   2. 역사   1949년 New Asia College 설립(Sham Shui Po) 1951년 Chung Chi College 설립(Sheung Wan) 1956년 United College 설립(Sheung Wan) 1956년 Chung Chi College, 샤틴으로 이주(현 위치) 1959년 홍콩 정부가 '중국어로 배우는 대학을 설립하자'는 취지 발표 및 세 개의 칼리지를 합쳐서 대학을 만들 것을 제안 1963년 홍콩 입법회의 승인으로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설립 1966년 홍콩 최초로 대학원 설립 1971년 United College, 샤틴으로 이주(현 위치) 1973년 New Asia College, 샤틴으로 이주(현 위치) 1990년 4번째 칼리지인 Shaw College가 Run Run Shaw(런 런 쇼 경)의 후원으 로 개교 2006년 Morningside College와 S.H.Ho College 설립 발표 2007년 C.W.Chu College, Wu Yee Sun College, Lee Woo Sing College 설립 발표 2010년 Morningside College 및 S.H.Ho College 설립, 첫 입학 2011년 Lee Woo Sing College 설립, 첫 입학 2012년 C.W.Chu College, Wu Yee Sun College 설립, 첫 입학     3. 구성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는데, 원래 중문대는 3개 '칼리지'의 느슨한 연합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9개의 칼리지가 존재하고, 각 학생들은 학과보다 본인의 소속 칼리지에 더 애착을 갖고 있다고 한다. 9개의 칼리지 이름은 다음과 같다. (설립연도순)   New Asia College (新亞書院): 홍콩중문대학 산꼭대기에 위치한 칼리지로, 바다 경치와 전망대 내 분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pavilion이 유명하다. 주말에 외부인들도 찾는 포토스팟. Chi'en Mu 도서관이 위치해있다. Chung Chi College (崇基書院): MTR 대학역에서 가장 가까운 칼리지. 학생식당 근처에 Elisabeth Luce Moore 도서관이 위치해있다. United College (聯合書院): New Asia College 옆의 칼리지. Japanese Studies 전공과목수업은 주로 이 칼리지에서 진행된다. Wu Chung Multimedia Library가 위치해있어 영화나 드라마 등 각종 영상물을 자유자재로 시청하거나 대여할 수 있다. Shaw College (逸夫書院): New Asia College 못지않게 전망이 좋다. Morningside College (晨興書院): Shho College 근처의 칼리지. 근처에 중문대학교 재학/졸업자 및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이 있다. S.H.Ho College (善衡書院): MTR 대학역에서 멀지 않고 시설도 깔끔하다. Lee Woo Sing College (和聲書院): 공식홈페이지 홍콩중문대학 칼리지 중 유일하게 기숙사 내 냉장고가 제공되는 칼리지. 친자연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 C.W.Chu College (敬文書院): 경영 및 기타 언어 수업이 자주 진행되는 Yasumoto International Academic Park로부터 가깝다. Wu Yee Sun College (伍宜孫書院): Shaw College와 Lee Woo Sing College 사이에 위치한 칼리지. 학생식당에서 파는 프로즌 요거트가 유명하다.   4. 캠퍼스   워낙 땅덩어리가 작은 홍콩이기에 다른 대학들은 대부분 오밀조밀 모여 있지만, 중문대의 경우 크다! 엄청 크다! 산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셔틀버스가 없이는 다니기가 힘들다. 셔틀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경까지. 주말에도 운행한다.(단, 주말에는 배차 간격이 넓습니다, 약 15분, 단일노선) 셔틀버스는 2014년 봄 학기 기준으로 평일에 다니는 1A/1B, 2, 3, 4번 노선이 있으며 수업 기간(학기 시작일~시험기간 직전)에는 5~8번 노선이 'Meet Class'버스라고 하여 다닌다. 6시 반 이후에는 N노선이 다니며, 월요일에서 토요일에는 위와 같이 운행한다. 단,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H(Holiday) 노선만 운행.   아래 첨부한 지도를 보시면 각 College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까맣게 동그라미 쳐 놓은 부분이 MTR University 역의 위치이고, 역에서 나가시면 바로 셔틀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에서 보셨듯이 Chung Chi College가 MTR 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Ching Chi College 내에는 약 10개의 중, 소규모 기숙사 들이 보이는 녹색운동장 주변으로 분포하고 있어요. S.H.Ho Colle와 Morningside College 도 MTR 역에서 가까운 편에 속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상 셔틀버스를 타고 접급할 수 있는 Collge는 앞서 말씀드린 3개가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리상으로 멀기도 하지만 학교가 기본적으로 산 위에 넓게 퍼져있는 캠퍼스 형태라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힘드실 겁니다.   5. Canteen(교내 식당) 중문대학교는 홍콩대학교(HKU)처럼 시내에 위치하지 않고 중심부에 상당히 동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원하던 원치 않던 교내 식당을 자주 이용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기숙사 내 공용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방법 또한 있기는 합니다만.. 아마 매 번 해드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10개도 넘는 교내 식당 중 어떤 곳을 선택할 지에 대한 정보를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참고로 저는 Chung Chi College 였기 때문에 위쪽 동네 Canteen은 많이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교내 식당들은 아침/점심/에프터눈/저녁을 다 제공하고, 일반적으로 아침메뉴는 밥이 잘 없습니다. Noodle이나 딤섬을 파는 경우도 있고 간단한 토스트를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프터눈은 일종의 티타임 같은 개념으로 14시 30분에서 17시 30분 정도까지(식당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토스트 혹은 핫도그 등 간식 메뉴들을 판매합니다. 참고적으로 보통 KRW 3,000~6,000 정도면 한 끼 해결 가능합니다. 1) Chung Chi Canteen 위치 : 지도상 Chung Chi College 글자가 있는 곳 바로 위쪽에 위치(호수를 바라 보며 운치있는 식사 가능) 메뉴 : (1)홍콩식 바비큐 : 모든 Canteen에 있으며, 밥에 달달한 소스와 바비큐 고기[종 류는 오리, 닭, 돼지, 소세지 중 선택 가능]를 얹어 주는 일종의 덮밥, 가장 저렴한 메뉴이고 고기가 들어있기 떄문에 무난히 잘 질리지 않아요) (2)베트남식 쌀국수 : 한국 쌀국수 가게에서 먹는 맛과는 조금 다르고 기름진 편이 지만 저렴하고 먹을 만 합니다, 이 메뉴 또한 고기 종류 선택이 가능해요) (3)Western 패스트푸드 : 폭찹, 치킨, 소세지 패티 등을 골라서 밥에 얹어 주고 소스를 얹어 주는 메뉴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아닙니다. (4)Chinese 패스트푸드 : 말그대로 중국식 패스트 푸드로 쉽게 생각하면 두 세가 지 반찬을 골라서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찬의 종류는 매일 바뀌는데 이 메뉴도 매일 먹기에는 너무 똑같은 맛이에요. (5)Made-to-order dish 는 주문을 받고 바로 만들어 주는 메뉴인데, 흔히 광둥 식 중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도 있고 볶음밥, 볶음면 등이 있습니다.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그만큼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사실상 Canteen들의 메뉴 구성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하의 설명에서는 특징적인 것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S.H.Ho Canteen 위치 : S.H.Ho College 건물 지하1층에 위치 메뉴 : (1)홍콩식 바비큐 (2)운난식 ᄊᆞᆯ국수 : 베트남식보다는 조금 매콤한(?) 편입니다 (3)Chinese 패스트푸드 (4)Western 패스트푸드 : Baked rice(리조또랑 비슷..?)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같은 교환학생친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괜찮다는 평 이 많았습니다.)   3) Morningside Canteen 위치 : Morningside College 건물에 위치 메뉴 : 주로 서양식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샐러드를 골라 담아서 사갈 수 있는 샐 러드 바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없다는 평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직접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4) Benjamin Franklin 1(좌측) 위치 : University Library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면 있음(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구글맵으로 보시는 게 빠를 것 같아요..) 메뉴 : (1)베트남식 쌀국수 (2)햄버거, 샌드위치 등 전반적으로 평이 좋습니다.(개인적으로 쌀국수는 Chung Chi 것을 선호해 요) 5) Benjamin Franklin 2(우측) 위치 : BF1의 맞으편에 위치 메뉴 :  아마도 가장 다양한 메뉴를 커버하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식, 일식, 중식, 서양식 다 팝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잇 어요. 주료 오늘의 메뉴로 DP되어 있는 것이 괜찮았습니다. 아! 그리고 여 기 바비큐는 별로였어요 상당히. 6) Lee Woo Sing 위치 : Lee Woo Sing College 건물에 위치 메뉴 : 양식, 중식 다양한 메뉴를 팔고, 교환학생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던 식당입니다. 다만, 윗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리적으로 멀었던 저는 자주 가지는 않았어요. 학교에 있다보면 아마 그냥 가까운 곳으로 수 렴하게 되실 확률이 높아요. 사실 맛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에.. 이외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제가 직접 가본 곳 위주로 평을 작성하였습니다.   6. 기타 교내 시설 1) 슈퍼마켓 : ParkNShop 이라고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마트 체인점 중 하나인데 Benjamin Franklin 건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간단한 생필품 및 식재료는 충당가능한 수준입니다. 주류도 비교적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요.   2) GYM : 각 College 별로 건물 내에 GYM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요(Chung Chi, I-house). 대부분 University GYM을 이용합니다. U-GYM은 지도상 Morningside College 오른편에 보이는 운동장에 위치하고 있고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단, 일요일의 경우는 HK 14 정도 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cuhk.edu.hk/english/campus/accommodation.html 위 링크를 따라 가시면 학교 내 시설(facilities)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7. 가까운 지역 소개   1) Shatin : 본 학교에서 가까운 곳 중에서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쇼핑몰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주말이면 중국인들로 매우 북적 북적거립니다. 특별한 한국음식을 찾는게 아니라면 거의 모든 음식점부터 옷가게까지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침구류 등 장만을 위한 IKEA 또한 Shatin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Citi Bank ATM 또한 Shatin에 위치하고 있습니다.(Citi Bank 계좌만들어서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 인출하시면 됩니다.)   2) Taiwai : Shatin은 다양한 사람들로 붐빈다면, Taiwai은 local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홍콩 현지인들 많이 찾는 숨은 맛집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Tai po Market : Shatin 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소규모의 쇼핑몰이 위치하고 있고 더불어 시장 또한 형성되어 있습니다.   8. 학업   저는 총 세 과목을 들었고 각 과목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 國際企業導論: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론 전공필수 과목으로 인정 승인을 받은 과목입니다. David Leung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팀플 1회와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가 되었으며, 중간고사 기간 전에 중국 심천으로 기업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신청을 받아 견학을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서, 팀플에서 학점이 거의 판가름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팀플은 교수님이 선정해주신 기업을 분석해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2)Marketing in China 中國市場營銷: 전공선택으로 인정 승인을 받은 과목입니다. 중국에 입지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의 마케팅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었습니다. 팀플 1회와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가 되었으며, 대부분의 수강생이 교환학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강생이 교환학생인 만큼, 수업의 분위기가 여유 있으며, 팀플을 진행할 시 다국적 친구를 만드는데 용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3)Fixed Income Securities Analysis 固定收入證券分析: 전공선택으로 인정 승인을 받은 과목입니다. 채권론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권의 밸류에이션 방법을 배우며,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로 평가됩니다. 중간고사는 100% 객관식이었고, 기말고사는 주관식의 배점이 높게 출제되었습니다. 과제는 3회였으나, 수업을 듣는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모든 수업 공통적으로 A 학점을 맡기 위해서는 본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학생들은 정말 공부밖에 하지 않고 그 학생들이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굳이 그들을 한 번 이겨보겠다고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교환학생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다른 문화체험, 놀이, 여행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더 유익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안해보겠습니다..^^   9. 기타 참고 사항   준비물 : 기본적인 생활용품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유용한 팁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Adapter(전압 변환기)의 경우 여행용 변환기 1개를 한국에서 사서 갔었는데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시면 좋지만 혹시나! 못 챙기셨을 경우 Mongkok 역의 전자제품상가 혹은 Ladies Market에만 가도 개당 KRW 1000~1500 사이의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전기담요 : 전기쿠션이나 방석보다 전기담요가 보다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홍콩은 4계절 모두 더운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12~2월 정도까지는 전기담요를 요긴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기숙사 방마다 설치되어있지만 난방시설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죠. 조금 귀찮더라도 꼭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3) 침구류 등의 기본생활용품 : 특히 베게나 이불같은 경우 부피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아요. 저는 별 고민안하고 와서 사서 써야지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저같은 경우 IKEA에서 베개, 이불, 이불 및 베개 덮개, 옷걸이, 거울 그리고 추가적으로 샤워용품 정도의 기본적인 것들만 구입했고 KRW 100,000 정도의 금액이 나왔습니다. 가격을 고려하셔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침구류를 가져올 경우 비행기 탑습 무게제한이 초과되어서 부과될 금액을 생각하면 그냥 와서 사시는 게 여러모로 편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Sim card : 홍콩은 한국과 달리 많은 통신사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편의점 혹은 공항 입국로비에서 Prepaid SIM(말 그대로 선불 심카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사를 직접 찾아가서 사셔도 되지만 편의점이 어디나 있으니 더 찾기 쉬울 거에요. 가서 직원에게 SIM card 달라고 하면 주는데 China mobile 통신사 것이 가장 저렴해요. 처음 사면 HK 80 정도 하고, HK 78이 충전되어 있어요. 3G/4G를 선택할 수 있는데 3G 무제한이 10일에 30불 정도 청구됩니다. 한 달에 약 KRW 13,000 정도입니다. 5)입출금계좌 : 저는 Citi은행 카드 한국에서 만들어 와서 사용했어요. 현지에서 계좌 계설할 수 있기는 한데 절차가 조금 번거롭고 Citi 은행 국제거래 계좌로 거래하면 큰 불편함 없이 쓰실 수 있어요. 그래도 수수료가 아까우시다면 계좌를 계설해서 사용하셔도 되지만, 사실 어차피 또 해외계좌로 돈을 받아서 인출하는 것이라면 해외계좌로 이체하는 수수료나 Citi 은행 카드 수수료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Citi은행 ATM에서 뽑아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해요. 참고로 가장 가까운 ATM은 Shatin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홍콩 주변 여행지 사진 및 간략 설명 첨부하였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생기시면 메일 주시면 아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5-1 전한슬

2015.08.18 Views 7544

교환학생 체험수기 Universita Bocconi 전한슬 안녕하세요 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Universita Commerciale Luigi Bocconi, 보코니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전한슬입니다. 한 학기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기 때문에, 이 수기를 읽으시며 이탈리아로의 교환학생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출국 전 준비사항 1.    Application(교환학생 프로그램, 기숙사, Italian course 레벨테스트 및 신청) 지금 약간 가물가물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교환학교 선정 발표 이후 별도로 신청이나 무언가를 하지 않은 채로 acceptance letter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와 동시에 보코니측에서 어플리케이션 일시를 안내해주면서 핀코드와 패스워드를 보내주는데요, 해당 날짜에(이탈리아 시간이니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그 정보로 접속해서 여러 어플리케이션들을 하시는 겁니다. 이 때, 한번에 대여섯가지 정도 할 일이 생기는데요, 어플리케이션을 가장 먼저 마치고, 학기 시작 전에 열흘 정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이탈리아어 수업을 위해 간단한 레벨테스트 이후, 기숙사 신청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숙사가 선착순 배정인데다 각각마다 교환학생의 TO가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이탈리아어를 거의 모른다 싶으신 분은 과감하게 나는 이탈리아어를 전혀 모른다고 하시고 그냥 시험을 제껴버리면 빠르게 기숙사를 신청해서 헤메지 않게 됩니다. 이때, 이탈리아어 수업료를 먼저 결제하는데요, 해외 승인에 문제가 없는 카드로 미리 잘 준비해두셔야 기숙사 신청이 남들보다 늦어지지 않겠죠? 기숙사 신청을 하셨다면 디포짓도 카드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2.    비자 사실 저는 출국을 준비하면서 비자 발급을 가장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약간 악명높은 존재로 여겨졌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직원분들 나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그냥 좀 부지런떠시면 편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기가 완전히 끝난 이후에는 교환학생뿐 아니라 이탈리아로 정규 유학을 가는 다른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업무가 밀려서 처리도 늦어지고 응대도 엉망이 됩니다. 제가 비자를 신청하던 시점(2014년 11월)에는 월수금에만 비자 신청을 받고 화목에는 발급된 비자를 나눠주는 업무만 합니다. 또 월수금의 정오까지 오는 사람에게만 대기표를 배부하고 만다는 말도 있어서, 그냥 업무시작 30분 전에 미리 가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신청하던 시점에 대사관으로부터 받았던 학생용 비자 준비서류도 첨부해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앞의 어플리케이션이 끝난 후 그와 마찬가지로 메일로 공지해주는 일시에 맞춰 하시면 됩니다. 보코니는 1년의 커리큘럼을 학교 홈페이지에 미리 게시하기 때문에, 상세 실라버스는 나와있지 않지만 대략적 아웃라인을 보고 어느 강의를 듣고싶다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때 유의하실 점은 교과목을 하나하나 클릭해서 영어코스의 그룹이 몇 번 몇 번인지 보시고 어느 시간대에 열리는 지와 함께 시험날짜와 시간도 봐 가면서 고르시길 바랍니다. 보코니는 attending/non-attending여부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데, non-attending을 선택할 경우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attending 하는 학생들의 배 이상을 혼자 공부해 시험 봐야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시험 날짜와 시간을 잘 고려해서 강의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Ⅱ.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1.    체류허가증(Permesso di Soggiorno) 발급 이탈리아에서 3개월 이상 살기 위해서는 체류허가증이 필요하고, 이게 없으면 다른 솅곈조약 국가로 또는 독일이나 영국같이 출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곳은 여행을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말들을 들어서 약간 겁을 먹고 갔었는데요, 보코니에서 non EU 학생들을 위한 permit of stay 세션을 열어줍니다. 이 세션에 꼭 참석하셔서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전혀 어려움이 없으니, 따라하시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 목록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요, 비비 준비할 때 제출하신 서류들 사본 준비해두셨다가 가져가시면 되었던 것 같아요. 잔고증명서를 안 가져가서 애를 먹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필요 없었지만 원본을 한 부 더 요구해서 가져가세요. 가시면 느끼겠지만, 이탈리아의 모든 행정처리는 정말 복불복입니다. 2.    대중교통 이용 밀라노는 대중교통이 꽤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선들이 두오모를 중심으로 퍼져있고, 지하철 배차간격도 짧습니다. 다만 지하철은 파업이 잦으니 유의하세요. 대중교통 이용료는 1회권이 1.5유로, 10회권이 13.7유로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공항이나 지하철역의 자판기에서도 살 수 있지만 주로 동네 곳곳에 있는 Tabacchi라는 담배가게에서 구입할수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증을 받기 전이라도 밀라노 곳곳의 ATM point를 찾아가셔서 ATM카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처음 발급비용이 10유로이고, 학생은 다달이 22유로 충전으로 밀라노 시내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서울보다 훨씬 저렴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밀라노 엑스포 때문에 무임승차 단속이 더 강화되었기 때문에 되도록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3.    이탈리아어 앞서 말씀드린 어플리케이션을 진행하다보면 이탈리아어 코스가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crash course라는 학기 시작 전 단기 코스이고, 하나는 follow up course라는 학기시작후의 심화코스입니다. 저는 crash course만 선택하고 수강했는데요, 이건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때 대부분의 친구그룹이 형성되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친구를 사귈 큰 기회라는 점입니다(사실 대부분의 팀 또한 자발적으로 형성하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수업시간에 만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또, 밀라노나 로마 등 여행객이 많은 도시에서는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남부 작은 도시나 시칠리아 등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영어를 안 씁니다. 그리고 할 줄 아는 사람이라도 짧게나마 이탈리아 말을 해주면 매우 좋아합니다.ㅎㅎ 이탈리아어를 더 배우고 싶다 하시는 분은 follow up course까지 들으시면 됩니다. 제가 있던 학기에 follow up course는 매주 화목 저녁 시간대에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Ⅲ. Universita Bocconi 1.    수업 1)    Business Strategy 이 강의는 우리학교의 전공필수과목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인정되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우는 전반적인 내용 또한 경영전략 과목과 매우 비슷합니다. 강의는 일주일에 한 번 있었고, 매우 많은 교환학생들이 등록했는데, attending한 학생은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월요일 아침에 열렸던 수업이고, 매 시간마다 조별 토론 후에 페이퍼를 제출하고 가장 잘 한 팀에게는 성적을 매길 때 reward가 있는데다, 필기시험의 비중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문화권의 교환학생들을 만나서 토론할 수 있고, 수업에서 진행하는 토론 후 제출하는 페이퍼 작성 방식으로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non-attending하시더라도 종종 수업에서 어떻게 토론하는지, 어떤 페이퍼를 쓰는 지 참고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 이 강의는 우리학교의 전공필수과목인 국제경영으로 대체 인정되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도 국제경영 과목과 비슷한 듯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 있는데, 첫 시간에 개념을 배우고 두 번째 시간에 그 개념을 적용시키는 사례의 case study를 가지고 논의합니다. 성적은 개인과제 및 두 가지의 조별과제와 출석, 기말고사로 매깁니다.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총 5개의 case를 다루게 되는데요, 이 중 두 개 이상을 골라 해당 문제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는 게 개별과제이고, 하나의 케이스를 맡아 사례 논의를 하는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조별과제 하나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의 경쟁력 분석하는 조별과제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학기 중에 요구하는 과제의 양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기말고사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크게 힘들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았고 수업진행도 체계적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국제경영을 아직 듣지 않았다면 수강하길 추천합니다. 3)    Management of fashion company 이 강의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강의 제목대로 패션기업들의 경영에 대해 배우는데요, guest speaker가 많습니다. 교수님은 이탈리아식 영어를 하시지만 알아듣는데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이탈리아 악센트의 영어라 재밌기도 합니다.ㅎㅎ 교환학생들이 많이들 수강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패션산업 전반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도 좋았지만, Gucci, Armani, H&M 등 여러 패션 기업에 실제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와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Attending 하는 학생들은 기말시험과 조별 field 프로젝트로 grading이 이루어지는데, 둘 다 압박이 심하지 않습니다. 4)    Family business strategy 이 강의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약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족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해 배우는데요, 경영전략 과목과 유사한 듯 하지만, 그 틀에서 가족기업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를 주로 조명합니다. 이탈리아의 많은 명품기업들이 이런 family business 형태이기 때문에 특히나 교과서도 European perspective로 바라본 책을 선택하셨기에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attending하게 되면 시험 없이 조별과제 만으로 점수를 받게 되고, non-attending의 경우 시험만으로 점수를 매기는데, 책을 통째로 두 권 공부해야 합니다. 다만 조별과제 레포트가 30페이지 가량이고 중간보고서, 조별로 돌려가며 피드백 주기 등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과목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2.    보코니 적응 보코니에서는 우리학교의 kubs buddy나 KUBA같은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신 처음 학생증과 welcome kit을 받으러 국제처를 찾아오라고 해서 찾아가게 되면, 국제처 직원들과 몇몇 학생들이 간단한 캠퍼스 설명과 함께 약 2주 내내 매일 다르게 진행하는 파티나 gathering과 주말 여행을 안내해줍니다. 여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와 Italian crash course를 듣느냐의 여부가 앞으로의 한 학기 동안 지낼 친구들을 어느 정도 결정해주기 때문에 적절히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    시설 보코니의 캠퍼스는 총 6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2개 빌딩은 도서관과 열람실, 스터디룸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학생들이 주로 수업을 듣는 곳은 '가운데 문을 지나가면 졸업하지 못한다'는 미신이 내려오는 메인 빌딩과 오렌지빌딩/라운드빌딩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시험기간에 열람실들이 우리학교 이상으로 꽉 차기 때문에 아침 일찍 자리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키오스크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선착순으로 자리를 맡습니다. 교환학생들도 도서 대출은 물론 가능하구요. Cafeteria는 메인 빌딩 지하에 하나,  4.    기숙사 보코니는 총 6개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의 경우 각 기숙사별로 TO가 다르게 정해져 있는데요, 주로 ARCOBALENO라는 기숙사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게 됩니다. 사실 학교까지 트램으로 20분 거리라는 맹점이 있지만, 밀라노는 26세 미만의 학생들이라면 최대 월 22유로 정액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여유롭게 등하교 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가까이에 있는 기숙사들도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기숙사비는 deposit 400유로에 월 650유로 안팎으로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밀라노 전반의 집세를 고려한다고 해도 비싼 편인데요 대신 싱글룸이면서 화장실과 주방이 있는 플랫을 다른 한 명과 공유하구요, 주1회씩 청소 및 침구 커버, 타올 교체와 화장지를 제공해줍니다. 저도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지만 치안이나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생각해서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출국하기 전에 궁금했던 것들을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글을 쓰면서 한 학기를 돌아볼 수 있어서 저는 행복했는데 이 글을 읽으실 학우분들께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juliahsjeon@gmail.com으로 언제든지 메일주세요:D

[Europe][Germany] Mannheim University 2015-1 진광현

2015.08.18 Views 7542

  Mannheim Business School 체험수기 2011120227  진 광 현 2015-1           안녕하세요 저는 2015 - 1학기에 독일 Mannheim Business School 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진광현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지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서 정말로 꿈만 같은 생활을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독일 최고의 경영대에서의 수업, 만난 사람들, 여행 등 정말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가져 왔네요. 제가 쓰게 될 이 체험수기가 앞으로 만하임 대학교로 파견을 가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우선 본격적으로 수기를 쓰기 전에 왜 독일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저도 교환학생 파견 대학교를 지원할 당시에 많은 고민을 한 후에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1) 우선 독일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여행하기에 최적의 위치라는 점이 굉장히 컸습니다. 유럽에서 독일이 위치한 자리를 생각해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지도만 봐도 독일이 유럽 교통의 중심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유럽, 동유럽, 남부유럽, 서유럽 그 어느 나라를 가든 굉장히 좋은 자리에 잡고 있습니다.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다른 나라로 여행가는 데 있어서 비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저도 그래서 교환학생 생활 중 유럽 대부분의 나라를 비교적 쉽게 왔다 갔다하며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2) 영어가 다른 유럽에 비해 비교적 많이 쓰이고 잘 통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영미권 대학교와 독일 만하임 대학교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독일은 유럽 타 국가에 비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 회화 능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독일이면 역시 열광적인 축구 문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남학우분들은 혹은 여학우분들도 유럽에서 한 번 쯤은 축구 경기 직관을 해보시고 싶으실 겁니다.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저에게는 독일의 열광적인 축구 응원 문화와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축구 문화가 발달한 영국, 이탈리아, 스폐인에 비해서 훨씬 티켓을 구하기 수월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만하임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김진수 선수가 뛰고 있는 호펜하임 홈구장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 경기를 보러 가기도 편합니다.      (4) 독일은 물가는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여행을 다녀보시면 체감하시겠지만 프랑스, 벨기에, 영국 등 유럽 다수의 나라가 독일에 비해서 물가가 비쌉니다. 동유럽을 제외하고는 독일보다 물가가 낮은 나라는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a) 독일 만하임 대학교는 타 대학교에 비해서 따로 처리하고 신경써야 할 절차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비자 또한 미리 발급받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절차를 독일에 도착해서 약 2주~ 3주 정도 걸려 처리하시면 됩니다. 만하임 교환학생 전용 포털사이트 혹은 만하임 국제처에서 보내주는 메일만 잘 확인하시고 메일을 통해 알려주는 지시사항대로만 하신다면 다른 것은 딱히 신경쓰실 것이 없습니다. 단 한 가지만 신경쓰셔야 할 부분은 만하임 대학교에서 보내주는 Acceptance Letter입니다. 이는 간혹 독일에 입국하실 때 보여 달라는 경우도 있고 만하임에 도착하셔서 행정 업무를 보시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고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b) 짐 싸기 - 사실 이 부분이 은근히 골칫덩어리입니다. 저는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옷이 대부분의 부피를 차지하는데, 저는 겨울옷만 가져가고 여름옷은 독일에 도착해서 구매해서 입었습니다. 만하임 시내에는 H&M, ZARA 등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옷은 최소한으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옷 외에 한국 음식을 챙기실 텐데, 저는 김, 라면 몇 개 이렇게 가져갔습니다. 한국 음식은 되는 한 많이 가져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기서 살다보니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립더군요. 저도 더 가져올 걸 후회했습니다. 가끔씩 전기장판도 챙겨오시는 분들 있는데 딱히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펜, 울멘벡 모두 난방이 잘 되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비추합니다. 친구 한 명은 전기장판 가져왔다가 나중에 돌아갈 때 짐 줄이려고 버리고 가더군요.  3. 도착 후 생활     (a) To do - 만하임 도착 후 서류 절차 및 할 것 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하실 부분이라 간략하게만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Deutsche Bank 나 Commerzbank에서 은행 계좌를 만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보험을 들고 오셨다면 보험에 가입하실 필요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Mensa 에 가셔서 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 한국에서 싼 보험 하나 가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Mensa에서 가입하면 비쌉니다. ) 이러한 과정을 다 하셨으면 L1(International Office)에 가셔서 register을 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무비자 체류가 90일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Residence Permit을 K7 에 가셔서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acceptance letter, bank statement, 증명사진(한국에서 3~5개 정도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증서, L1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것 같지만 L1에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b) 기숙사 - 만하임 대학교의 기숙사 배정은 신청 날짜/시간에 맞춰서 신청을 해서 배정 받습니다. 기숙사 신청 일정은 메일을 통해서 알려주고 시간에 맞춰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는 B6, G7, hafenstrasse(이하 하펜), ulmenweg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하펜이나 울멘벡을 신청합니다. 저는 하펜을 신청하고 싶었으나 신청에 실패해서 울멘벡에서 생활 했습니다. 하펜과 울멘벡의 장단점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개인적인 평가입니다)     하펜- 만하임 시내와 대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강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도 좋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강가 주변으로 조깅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강가에 위치한 만큼 여름에는 벌레가 좀 있는 편입니다. 여름에 대부분의 방에 선풍기가 없어서 문을 열어 놓는데, 벌레가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울멘벡- 우선 장을 볼 수 있는 마트(네토)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마트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인 네토가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장 보기가 편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거리입니다. 학교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울멘벡에서 생활해보면서 기숙사가 멀어서 불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c) 수업  1.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 6 credit 한국 재무관리 수업에서 다루는 내용과 투자론에서 배우는 내용을 혼합한 느낌의 수업이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1번으로 성적이 정해지며 교수님 2분이 초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약 200명 정도의 학생이 수강하기 때문에 수업은 집중하기가 어렵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서 배우는 내용도 있고 어려운 내용도 있기 때문에 시험기간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2. General German Language Course A1.2 - 6 credit 저는 winter program을 통해서 A1.1을 수강해서 학기 중에는 A1.2를 들었습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는 교수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3번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독일어 문법, 회화를 가르치며 가장 흥미있게 들은 수업이기도 합니다. 비슷한 레벨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얘기도 할 수 있고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표현들도 배우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습니다.  3.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 6 credit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보는 강의입니다. 조직행동론에서 들었던 내용을 초반부에 다루고 후반에는 인적자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다루는 강의입니다. 시험은 암기만 잘하시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기한 내용을 서술형으로 풀어내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4. Operation Management - 6 credit 오퍼레이션에서 배우는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강의처럼 대형 강의는 아니고 약 30~40명 정도의 학생이 수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를 하며 교수님 2분이서 돌아가시면서 강의하십니다. 뭔가를 풀어내기 보다는 배운 내용을 달달 외워서 푸는 시험이 출제됩니다.      (d) 여행 대부분의 학우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유럽에서 여행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 화, 수요일에만 수업을 듣도록 시간표를 짜고 목~일요일은 여행을 다녔습니다. 빨리 계획을 짜고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게 저렴한 것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기차, 버스,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기차를 이용하실 때는 bahn card를 구입하셔서 할인을 받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저는 주로 meinfernbus를 이용했습니다. 비행기는 skyscanner를 통해서 여러 가지 저가 항공사의 가격을 비교해가며 이용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일찍 계획을 세워서 저렴하게 예약하고, 동선을 고려해서 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선에 따라서 여행에서 느끼는 피곤함도 달라지고 비용도 많이 달라집니다.   이상으로 교환학생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제 메일 wlsrhkdz@hanmail.net 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014-2 고동우

2015.08.18 Views 9018

2014-2 Bocconi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0120084 고동우   안녕하세요. 2014년 가을 학기에 Bocconi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10학번 고동우라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꿈꾸었고, 준비하고, 선발되고, 거기서 머물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까지 모든 시간은 너무나도 설레고, 즐거웠고, 행복했고, 그립습니다. 저의 소중한 기억들을 수기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먼저 보코니 대학에 다녀 온 학우님들의 수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이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학우님들께 작지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환학생의 꿈은 어릴 때부터, 새내기 시절에도 막연히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복무 시절, 부대에만 머물러 있는 동안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여러 선후배님들께서 써주신 수기를 하나하나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읽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은 협정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엿보는 여러 학우들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많은 수기들을 읽고, 좀더 궁금한 수기들의 대상이 되는 나라들과 지역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나는 어디로 갈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희망하는 협정교를 고르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가치관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한 학기, 대략 6개월의 시간은 영어실력의 향상에 있어 저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영어실력 향상이라는 요소에 대해서는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제 생각은 명백한 오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은 뒷부분에서 좀더 자세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영어에 대한 기대를 배제하니 선택지는 영미권의 틀에 한정되지 않고 더 넓어졌습니다. 거기에 따뜻한 날씨, 맛있는 음식, 대도시의 매력, 놀라운 축구, 역사적인 장소, 여행 같은 저 개인의 취향을 가미하니 딱 나라가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이후 제대를 하고, 준비를 하여 이탈리아 밀라노의 Bocconi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밀라노에 대해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탈리아의 중심도시 중 하나이며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패션 산업이 발달하여 있으며, 이탈리아의 상업 중심도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면적은 서울에 비해서는 작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에 해당하여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며 상당히 기온이 높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땀이 거의 나지 않고 그늘에 들어가면 오히려 시원한 편입니다. 또한 해가 길어 한국에 비해 낮이 깁니다. 반대로 겨울에는 흐린 날이 많고 비도 종종 내리는 편이며, 밤이 깁니다. 그렇지만 기온 자체는 서울에 비해 따뜻합니다. 밀라노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더듬거리며 물어봐도 외국인에게는 영어로 대답을 해주려고 노력할 정도로 호의적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축구명문구단을 두 개나 소유하고 있으며 (AC Milan, Intermilan), 거리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화행사와,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박물관과 미술관 등 예술적으로도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은 도시입니다.   Bocconi University에 대해  보코니 대학은 우리 학교와 같은 종합 대학이 아닌 상과 대학이며,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법학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캠퍼스의 크기는 고려대학교에 비해서는 작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학교의 위상은 상당합니다. 이탈리아의 총리를 비롯한 수많은 정,재계 명사들을 배출한 학교이며, 학업 수준 또한 무척 높아 이탈리아에서는 최고로 인정 받고 있으며, 유럽 전체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탈리아 최남단의 시칠리아에 갔을 때도, 학생할인을 받기 위해 학생증을 보여드렸는데, 현지인이 정말 좋은 학교라고 치켜세워주셨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학교의 위치는 시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10여분의 거리로 도심과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 밀라노의 도시생활을 누리는 데 있어서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 비자 보코니 대학에 배정이 되면, ISD(보코니 대학 국제처)에서 비자 발급에 관한 메일을 받게 됩니다. EU 국가 이외의 학생이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을 받아야 하며, 주대한민국이탈리아대사관에 신청을 하여 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필요 서류들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절차는 다소 복잡한 편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해당 서류에 대한 정보가 있지만, 이것을 직접 활용하기보다는 대사관에 메일로 먼저 직접 문의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 문의를 드리면 대사관 측에서 업데이트 된 제출 서류 목록을 알려주시는데, 이 목록이 인터넷 상의 정보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의하실 점은 시간에 관한 문제입니다. 비자 발급 업무에 있어서 대사관의 발급 순서 기준은 신청일이 아닌 출국일입니다. 즉, 비자 신청을 일찍 하더라도 출국일자가 촉박한 다른 신청인이 있으면, 그 분들의 비자 발급이 먼저 처리가 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다른 업무와 관련하여 빠른 비자 발급이 필요하신 분은, 그 부분을 대사관 직원 분에게 별도로 말씀을 해주시면 비자를 좀 더 일찍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유효기간은 학기 전후로 좀 더 체류를 하거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해 주시는 편입니다. 또한 비자 신청을 위하여 대사관을 방문할 때, 업무 시간은 짧은 데 비해 신청인이 많으므로 가능하면 업무 시작 시간 전에 먼저 도착하는 것이 좋으며, 대기 시간이 무척 길기 때문에 책이나 시간을 보낼 만한 다른 무언가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숙소  밀라노에서 머무는 동안 선택 가능한 숙소의 수단은 크게 두 개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숙사이며, 둘째는 별도로 방을 구하는 것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기숙사 입주에 관련한 메일을 ISD로부터 받게 되는데, 메일에 공지된 절차대로 신청을 하면 기숙사를 배정 받을 수 있습니다. 보코니 대학에는 5개의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Arcobaleno라는 기숙사에 배정을 받으며, 일부는 Dubini, Isonzo 등 다른 기숙사로 배정을 받기도 합니다. 비용은 대략 월 600유로로(당시 환율로는 약 85만원 정도), 집값이 비싼 밀라노의 특성 상 비싼 편입니다. 그렇지만 별도로 방을 구하는 데 있어 필요한 부수적인 절차들로부터 자유롭고, 여러 교환학생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 인기가 상당합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에 신청을 하였지만, 배정을 받지 못해 wating list에 이름만 올리고, 학교 근처의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도중 기숙사에 빈 자리가 생겨 메일을 받고, 신청을 하여 기숙사에 살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입주 신청과 관련하여, 기숙사 배정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신청이 보코니 대학의 교환학생 admission 신청을 할 때 같이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기숙사 신청에 앞서 이탈리아어 수업을 위한 온라인 레벨테스트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벨테스트를 다 풀었는데, 그러다보니 시간이 늦어져 기숙사 신청이 늦어져서 처음에 기숙사 입주를 탈락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이는데,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우여곡절을 거쳐서 저는 Arcobaleno 기숙사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기숙사와는 달리 이 기숙사는 밀라노 외곽에 위치하여 학교로부터 트람으로 20분정도 떨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월 600유로로 비싼 편인데, 비슷한 비용으로 구할 수 있는 다른 방에 비해 좁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본래 건물이 호텔로 쓰였던 건물이라 시설은 좋은 편입니다. 또한 클리닝 레이디 분께서 매주 청소와 침구류 교체를 해주셔서 상당히 쾌적한 편입니다. Esselunga라는 대형 마트가 코 앞에 있어 생활하는 데에 편리하며, 무엇보다도 여러 교환학생들과 친해지는 데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공용주방에서, 개인 방에서 같이 밥을 해먹고, 파티를 하면서 다른 교환 학생들과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이외의 대안으로는 학교 주변에 방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직접 전단지를 보고 구하거나 학교 근처 부동산을 통해 방을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측에서 중개해주는 방을 선택할 수도 있고, 보코니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의 매물들 혹은 에어비앤비에서 장기숙박형식으로 방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위치나 시설에 따라 월 350유로에서 600유로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기숙사에 비해 원하는 위치에 방을 구할 수 있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 수강신청  수강신청에 관해서 ISD에서 메일을 받게 됩니다. 거기에 공지된 절차에 따라서 과목을 고르고 시간을 맞추어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우리 학교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쉽게 원하는 과목을 수강 하실 수 있습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시간이 겹치는 과목들도 동시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Attending과 Non-Attending이라는 옵션이 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수업 부분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4. 수업  보코니 대학의 수업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업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모든 수업이 전공수업이며, 교양수업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업들은 언어 진행에 따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나누어집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교환학생들과 현지 학생이 섞여있는 반면,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코니 대학 수업의 독특한 시스템이 있는데 앞서 말씀 드린 Attending과 Non-Attending 옵션입니다. 학기 초에 각 수업에서 한 가지를 선택을 하면 되는데, Attending 옵션의 경우에는, 우리 학교의 수업처럼 출석, 팀플, 시험 등으로 수업이 구성이 됩니다. Non-Attending 옵션은 이와 달리 출석 체크와 팀플, 과제 등을 하지 않으며, 수업에 해당되는 교재로 스스로 공부를 하여 이를 기말고사 한 번으로 평가 받는 방식입니다. 이 때 시험은 Attending 학생이 치루는 시험보다는 보다 범위가 많고, 어려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겹치는 수업이 있거나, 학기 중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계획이라면 Non-Attending 옵션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네 과목을 Attending 옵션으로 수강했습니다. (1) Corporate Valuation  제목 그대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기업가치평가의 기초적인 이론을 배우며 이후 여러 모델을 활용하여 직접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직접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가치를 평가했던 모델과 여러 배수들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기업가치를 계산했던 내용들이 기억에 납니다. 주어진 케이스를 바탕으로 현실의 기업의 가치를 구하고,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변을 도출해 내는 팀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두 분의 교수님의 수업은 무난했고, 보코니 대학 현지 학생들의 비율이 높았는데, 전반적인 학구열이 높았습니다. 배운것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2) Management of Financial Institution  은행과 보험의 시스템과 운영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네 분의 교수님이 파트를 나누어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은행업의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자기자본의 역할, 부채의 역할 그리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 바젤 협약 등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또한 보험업의 원리와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와 제도들에 대한 공부도 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으며, 네 분의 교수님 모두 쉽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이 수업에도 현지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학구열이 높았고, 저 또한 열심히 공부했던 수업이었습니다. (3)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패션의 도시인 밀라노에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이전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패션 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어떠한 Value Chain을 바탕으로 이윤을 창출하는지, 각 나라의 패션산업의 독특한 특징은 무엇인지, 패션산업의 성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수준은 전반적인 개론이나 교양정도이기에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잘 몰랐던 영역에 대해 배우게 되어 흥미롭고 남는 게 많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이탈리아식 억양이 무척 강하시기 때문에 초반에는 알아듣는 데 애를 먹었지만, 열심히 듣다보면 어느 순간 귀가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Gucci나 Lux optica등의 명품브랜드의 게스트스피커의 특강도 종종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제시하신 패션기업과 지정해주신 당면과제를 다루는 팀프로젝트가 있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4) Financial market and institution  제목 그대로 자본 시장과 금융기관들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재무의 핵심적인 중요한 개념들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자본 시장이 왜 형성되는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떠한 일들을 겪었는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또한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신용평가사 등의 여러 금융기관의 메커니즘과 그 특성에 대하여 배웁니다. 교수님의 영어와 수업은 상당히 매끄러웠고, 강의안 역시 쉽게 잘 만들어져 있어 공부하기에 용이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편의를 상당히 고려해주셔서 좋았습니다. 4번의 쪽지시험이 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데, 기본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아 분위기가 다소 산만했습니다.  현지 학생이 아닌 교환 학생이기에 평가방식은 P/F 이며, 30점 만점에 18점 이상을 기록하면 패스를 하게 됩니다. 시험을 치루는 데 있어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본인이 스스로 해당시험을 온라인으로 직접 등록하여 신청을 해야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시험 제도가 있는데, 그 시기가 보통 다음학기 중에 있으며, 난이도 또한 더욱 상승된다고하니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정규수업과는 달리 보코니 대학에는 이탈리아어 수업이 있습니다. 정규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수업료를 내고 수강하는 수업인데 Crash Course라는 학기 전 수업이 있고, Advanced Course라는 학기 중 추가 수업과정이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 과정을 모두 수강을 했고, 보코니 대학에 파견되는 학우님들에게도 개인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추천을 드립니다. 첫번째로는 기본적으로 어떤 나라에 지내면서 그 나라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라고 느꼈습니다. 피부로 와닿는 생활과 여행 등 여러 상황에서 수업 시간에 배운 이탈리아어를 활용하면서 크게 편리함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으로서 현지 언어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여졌을 때 현지인들도 보다 친근하고 호의적으로 반겨주고 대해줘서 뿌듯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어를 조금이라도 배움으로써 이탈리아 생활을 보다 풍성히 누릴 수 있었으며, 해당 국가에서 체류를 하면서 언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실력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향상하는 것 같은 이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도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Prada 교수님께서 쉽고 친절하게, 찬찬히 가르쳐주셔서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수업 자체에 있는데, 클래스가 교환학생들로 이루어져 있고 교환학생 생활 내내 함께 공부하다보니 마치 중고등학교의 반처럼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이탈리아어 연습을 함께 하면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같이 밥도 먹고 여행도 다니면서 학기 내내 즐겁게 지냈으며,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소중한 친구들을 바로 이 수업을 통해 만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5. 생활 (1) 짐싸기  짐을 꾸릴 때, 옷은 패딩이라 점퍼 같은 고가의 옷은 직접 들고 가는 것이 좋은 반면, 티나 바지 같은 기본적인 옷들은 필요한 만큼만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패션의 도시답게 밀라노에서 직접 옷을 살 수도 있으며, 특히 ZARA, H&M, Sisley, Pull&Bear 같은 브랜드의 옷은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짐이 너무 많아서 내야하는 오버차지 금액보다도 계산하보면 더욱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과는 스타일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그 차이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음식의 경우도 딱히 한국 음식을 많이 챙겨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밀라노에는 몇몇 한인마트가 있으며, 웬만한 한국 음식은 그곳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택배 한국에서 이탈리아로 보내는 택배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짐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 한국에서 입었던 옷이나 사용했던 물품을 보내는 경우에는 박스에 USATO(사용품)이라고 적어주시면, 관세 부과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통관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0일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반대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분실이 잦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밀라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에게 비용을 내고, 수화물로 맡기는 형식으로 짐을 보냈었습니다. 한인 유학생들 중에서 방학이나 기타 상황으로 한국에 잠시 다녀가는 분들의 경우, 비행기 탑승 시 별도로 부치는 짐이 없어 소정의 운반비를 받고 짐을 옮겨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밀라노 유학생 까페(http://cafe.daum.net/MILANO) 게시판에 올려주시는 글을 보고 연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소죠르노 (체류허가증)  이탈리아에서 90일 이상 머물기 위해서는 소죠르노라는 체류 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이 때 그 발급시기가 입국 후 8일 이내라고 명시 되어있지만, 정작 제가 이탈리아에 도착 했을 때는  발급 관청을 비롯한 온 나라가 여름 휴가 기간이었습니다. 대신 보코니 대학 측에서 소죠르노 발급을 위한 세션을 진행하는데, 여기에 꼭 참석하시어 절차를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소죠르노 신청절차가 까다로워 수많은 유학생들이 애를 먹는데, 세션에 참석을 하여 ISD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무난하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우체국에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고, 경찰서에서 인터뷰를 하면 신청 절차가 완료가 됩니다. 그리고 이후 소죠르노가 발급이 되면 수령을 하면 되는데, 행정업무처리속도가 느린 이탈리아답게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쇼죠르노를 발급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비자를 이미 발급 받았기 때문에 이탈리아 내 체류할 때나 쉥겐조약에 가입 된 EU국가를 여행할 때는 불편함이 없었으며, 다만 영국과 같은 비쉥겐국가에 출입하는 경우 쇼죠르노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경찰서에서 쇼죠르노 인터뷰를 했었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무난하게 통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통장  이탈리아에 처음 도착해서 현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은행의 경우 통장 개설 절차가 복잡하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보관료에 해당하는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그래서 현지 체류하는 다른 한국인들의 조언을 듣고, 한국에서 발급받았던 체크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한국 은행의 체크카드 상품 중 해외여행객이나 유학생에게 적합한 해외 결제 수수료와 현금 인출 수수료가 저렴한 것을 발급 받아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교통  밀라노에는 버스와 트람(전차),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적합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담배가게나 지하철의 승차권 발매기를 이용하여 승차권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고, 정기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기권의 경우, 한 달에 대략 22유로 정도를 지불하면 밀라노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밀라노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ATM이라는 하나의 회사 소속이기에 가능한 제도인 것 같습니다. 발급은 ATM 센터에서 여권과 증명사진을 가지고 가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LORETO역 ATM센터에서 신청을 하고, 바로 발급을 받았었는데 학기가 시작된 이후에 신청한 친구들은 발급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탈리아에 입국하시는대로 빨리 신청을 하시는 게 편리할 듯 합니다. 한편 이탈리아에는 승차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무임승차가 무척이나 빈번합니다. 그렇지만 이를 막기 위한 ATM 측의 단속방법도 갈수록 기가 막히게 진화하고 있으니 무임 승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기숙사의 친구들 중에서 무임승차를 하다 적발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때 벌금이 50유로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음식  이탈리아는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이탈리아의 음식은 맛있고, 식문화도 즐겁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종류의 피자, 파스타, 세콘도, 파니니, 치즈, 와인, 젤라또 등을 즐길 수 있는데, 본토답게 맛있고 가격 역시 한국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한편 이탈리아는 노동에 대한 임금이 높은편이라 노동력이 들어간 외식이나 식당은 우리나라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식품자원이 풍부하여 기본적인 식품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를 해드신다면 크게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기 힘든 식재료들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요리에 재미를 붙이신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음식이 먹고 싶거나 여러 교환 학생들과 함께 각자 나라의 음식을 해먹는 경우, 밀라노에 있는 한인슈퍼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4개의 한인슈퍼가 존재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LORETO역 인근에 있는 상록수라는 슈퍼가 가격도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해 종종 이용했었습니다. 식사 시간은 저녁식사 시간이 한국과는 다른데, 이탈리아의 일반적인 저녁식사 시간은 8시 이후입니다. 그래서 그 이전에 식당에 가면, 문을 열지 않았거나 저녁 식사 준비 중이라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에는 아페리티보(Aperitivo)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7~10유로를 내면 와인, 칵테일, 맥주, 주스, 탄산음료 등 원하는 음료를 한 잔을 마시면서 간단한 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의 나빌리 운하에 많은 아페리티보 식당들이 존재하며, 저렴한 가격에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기에 좋아 종종 그 곳을 찾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AYA라는 식당이 음식 가짓수도 많고 맛도 좋아서 자주 갔었습니다. 또한 나빌리 운하의 입구인 Ticinese에서 북쪽으로 5분쯤 걸어가다보면 San Lorenzo Maggiore 광장 혹은 꼴로네라고 불리는 광장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현지 사람들이 오손도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저도 친구들과 그 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냈었고, 종종 친화력 좋은 이탈리아 사람들과도 어울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7) 통신  이탈리아에는 TIM, Wind, Vodafone, 3 같은 통신사가 있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먼저 요금을 충전하여 해당 기간 동안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시내 중심가인 두오모 근처에 있는 매장에 여권을 지참하여 방문을 하면, 그곳의 직원들이 영어에도 능통하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휴대전화를 개통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TIM에서는 보코니 대학 학생들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 있는데, 학교 근처에 있는 매장에 가시면 그 혜택을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전파가 잘 잡히지 않아 Wind와 Tim을 거쳐 Vodafone을 이용했는데, 기숙사에서 전파가 잘 잡혔고, 아무래도 Vodafone의 경우는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 통신사이다보니 여행을 다닐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8) 여행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즐거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었습니다. 밀라노의 경우,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기차와 렌트카, 비행기를 이용했었는데, 거리가 제법 있는 곳으로 다녀오기에는 라이언에어나, 이지젯, 부엘링 등의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시간도 적게 걸릴 뿐만 아니라, 일찍 예약을 한다면 기차나 버스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독일, 몰타, 그리스를 다녀왔고, 이탈리아 국내 여행으로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 베로나, 나폴리, 카프리, 포지타노, 아말피, 페루쟈, 풀리아, 시칠리아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여행을 무척 추천드리는데, 이탈리아는 통일국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각 지방 마다 고유한 특색이 있어 여행을 하는 재미가 있고, 음식 역시 다양해 여러 지방의 맛을 느끼는 것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이탈리아어를 써먹는 재미도 있었고 그러면서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9) 축구  이탈리아 사람들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전국민이 열광적인 축구팬이며, 죽은 성인들을 모시는 로마의 판테온의 남은 자리는 국민축구선수 프란체스코 토티의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밀라노에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AC Milan과 Intermilan이라는 세계적인 축구구단이 2개나 있으며, 티켓가격도 EPL에 비해서 무척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경기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비로만, 축구게임으로만 접하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눈앞에서 경기하는 모습은 그 자체가 큰 희열이었고, 열정이 넘치는 이탈리아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응원을 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10) 기타  보코니 대학에는 ESN이라는 교환학생 버디 동아리가 있습니다. ESN의 보코니 현지 학생 스태프들이 무척 열정적이고, 친근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역시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맛집 투어, 명소 투어 등을 하면서 여러 학생들과 재미있게 어울려 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나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ESN을 통해 재미있게 다녀왔었습니다.  또한 행정절차나 서비스 등이 느긋하고 느린 편인데, 특히 저의 경우는 카메라가 고장 나서 수리를 맡겼는데 3개월이 흘러서야 겨우 수리된 물건을 돌려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처리절차가 느릿느릿한 편인데, 마음을 편하게 먹으신다면 어느 새 그들의 여유와 느긋함에 적응을 하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영어실력의 향상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막상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보니 가장 많이 접하는 사람들이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이었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조금이나마 향상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이탈리아라는 국가가 영미권 대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인기가 있어 많은 영미권학생들도 만나게 되는데, 그들과도 소통하다보니 마치 영미권국가에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수기를 언제 다 쓰나, 간단하고 짧게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쓰다보니 그 때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흐뭇해하면서 즐겁게 작성을 했네요.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시간들이 참 즐거웠고, 저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삶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의미 있는 나날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보코니 대학에 파견을 가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 혹은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rhehddn4125@gmail.com 혹은 카카오톡 rhehddn4125 로 연락해주시면 부족하나마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기회를 선사해주신 고려대 경영대학과 황선영 선생님을 비롯한 국제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America][USA] Tulane University 2015-1 신예리

2015.08.17 Views 8166

안녕하세요, 저는 2015-1학기 미국 남부에 위치한 Tulane University, New Orleans, Louisiana로 파견되었던 신예리라고 합니다. 토플점수도 점수이지만, 뉴올리언스 생활 전반에 대한 우려때문에 선뜻  Tulane University를 선택하기 망설여지고 이 때문에 13년도 1학기 이후 파견자가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처음에 이 학교를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주변분들의 많은 걱정을 뒤로하고 제가 이번학기동안 알차고 즐겁게 교환학생을 마치고 온 경험과 팁을 통해 앞으로 Tulane을 지원하는 학생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학교 소개 Tulane 대학교는 New Orleans, Louisiana에 위치한 학교로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높지는 않지만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명망 높은 대학교입니다. 뉴올리언스 지역은 흑인비율이 굉장히 높고 치안이 좋기 않기로 유명하지만 튤레인대학은 동부지역에서도 유명한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학교내 백인비율이 높고 특히 동부에서 온 학생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경영대의 경우 한국에 있는 대학교와 교류를 하고 있는 학교는 고려대학교 뿐이었고 유학생을 포함하더라도 현재 튤레인에 있는 한인학생은 저까지 총 4명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한학기 생활을 하면서 일본인학생도 본적이 없지만 중국인학생 비율은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중국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아시아인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한국말을 쓸 이유가 없어 영어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학생분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영대에서는 management와 finance분야가 유명하고 finance분야에서는 Burkenroad report(학부) Freeman report(석박사)가 유명합니다. 이는 한 학기간 한 기업을 애널리스트 처럼 분석하여 정식으로 리포트를 발간하는 것인데 미국내 financial report top 10에 들 정도로 명망이 높아 재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매력적인 학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제가 들었던 수업과 함께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가 있는 뉴올리언스는 매주 축제가 열릴 정도로 즐길 거리가 많고 3월에 있는 가장 큰 축제 Mardi Gras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여는 축제가 많습니다. 따라서 남부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축제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튤레인만한 곳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출국 전 준비서류/준비사항 튤레인으로 파견이 결정되고 나면 학교에서 준비서류 묶음이 든 파일을 온라인으로 전송해줍니다. 아래의 대표적인 네 가지 서류이외에도 작성해야할 것들이 있지만, 이는 쉽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거나 까다로운 서류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비자 미국의 비자는 받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제 기억으로는 온라인상으로 서류를 먼저 작성하고 인터뷰를 신청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터뷰날에는 모든 서류를 들고 광화문으로 갔던 기억이 있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계산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비자 신청 서류나 팁은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저 또한 이를 활용했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 보험 보험의 경우, 튤레인 학교보험이든 다른 보험사를 통해서 waive를 하든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튤레인 학교보험은 한 학기에 400-500만원 정도로 매우 비싸고 waive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곳의 리스트를 학교에서 보내주는데,  그 중  ISO의 보험이 더 쌌고 100-200만원 선에서 waive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외의 국내 보험사에서 개인적으로 waive하고 싶으시다면 보험이 커버하는 항목들이 튤레인의 필수항목들과 일치하는지 학교에 일차적으로 확인을 받으시고 waive하셔야 합니다.   (3) 잔고증명 튤레인은 한 학기에 $8,500이상의 잔고를 증명하여야 합니다. 저는 외환은행을 이용하였고 어느 은행이든 상관없으며 은행에 가셔서 잔고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 이에 맞게 알아서 진행해줍니다. 은행에 따라서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시간 넉넉히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4) 건강증명 튤레인에서 요구하는 필수 백신이 4-5개가 있습니다. 건강기록부상 맞은 백신이 하나도 없다면 모두 맞으셔야하고 미국에서 맞는 건 한국과 비교하여 매우 비싸기 때문에 꼭 한국에서 맞고 가셔야합니다. 저는 학교와 가까운 안암병원을 이용했고 이틀에 걸쳐 부족한 백신을 맞았습니다.   (5) 주거 Tulane의 경우,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많은 3,4학년들은 off-campus에서 생활을 합니다. 노미네이트 단계가 끝나고 나면 Cooper라는 국제처 관계자가 주거 관련하여 다양한 파일들을 보내주는데 이 정보들을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on-campus를 통해 생활하고자 하는 학생은 기숙사가 약 $1000/월 이며 국제처가 연결해주는 몇몇 집의 월세는 약 $650-750정도 입니다. 제 홍콩 친구는 뉴올리언스에 도착하여 개강하기 이틀전에 국제처에서 연결해주는 곳 중 한 곳으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제 경험상, 국제처가 연결해주는 곳들은 출국 전이든 후든 쉽고 편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통 월세가 $450-750 정도라는 선배님들의 체험수기를 읽고나서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알아보기 위해 출국 전 직접 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주로 참고했던 곳은https://neworleans.craigslist.org 와 튤레인오프캠퍼스 페이스북 페이지인TU's Off-Campus Residents Association (OCRA), 그리고 비슷한 페이스북 페이지인Tulane Classifieds 입니다. 제 경우 furnished condition에 월세는 $583(보증금 $333), 매달 $30정도의 utility를 내고 생활하였습니다. 저는 미리 1년 계약을 해놓은 어떤 학생의 subletter로서 계약을 이어받아 6개월을 계약을 한 것이었고 학기가 일찍 끝나 마지막 한 달은 저 또한 다른 학생에게 계약을 넘겨주어 월세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Craigslist에서 집을 구하시게 될 경우, 돈을 먼저 달라는 집주인은 최대한 피하시고 사전에 충분한 사진 및 정보들을 받고 뉴올리언스에 도착하여 확인 후 월세 및 보증금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구는 이미 furnished 되어있는지, utility에서 어떤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신 후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집이 unfurnished라면 위에 알려드렸던 Tulane Classifieds에서 학생들이 쓰던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사고 되팔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복잡하고 은근 시간을 많이 쓰게 되서 ‘편하게 기숙사 있는 곳으로 지원할걸’ 라는 생각도 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과정들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기숙사가 있는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교환을 간 친구들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6) 옷 – 뉴올리언스 날씨 및 기후 뉴올리언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마 카트리나 일 것입니다. 실제로 카트리나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파견되었을 때 뉴올리언스 중부에서 좀 떨어진 강 지역에 토네이도가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흔히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8월이 토네이도가 자주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피크기간만 피한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1월부터 5월 초까지 뉴올리언스에 있었는데, 1-2월까지는 아무리 남부지역이라 해도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처럼 춥고 3월부터 갑자기 후덥지근해지기 시작하여 7-8월까지 굉장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저는 남부지역이라 겨울이어도 기온이 좀 높을거라 생각하여 겨울옷을 많이 안 챙겨 갔었지만, 봄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겨울옷을 그래도 충분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3. 출국 후(생활 전반) (1) 은행계좌 개설 튤레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으로는 대표적으로 Chase, Whitney, Bank of America가 있습니다. 이 세 은행의 ATM은 학교 내부에 모두 위치해있고 뉴올리언스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chase를 이용하였는데 뉴올리언스이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chase는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택하였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 OISS(국제교류처)에 체크인을 하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뱅크레터가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그때 신청을 한 후 서류를 받아 원하는 은행가셔서 개설하시면 됩니다.   (2) 모바일 미국 통신사로는 t-mobile, AT&T, Verizon, Sprint가 있고 직접 통신사를 찾아가신 후 prepaid usim을 구매해도 되고 walgreen이나 cvs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 구매하신 후 전화로 개통할 수도 있습니다. Prepaid plan의 경우 한달에 $40-50정도로 문자/전화/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별다른 선호없이 t-mobile을 선택했었는데 여행을 하면서 루이지애나 이외 서부 국립공원쪽에서도 잘 터지는 통신사는 AT&T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는 서비스나 통화의 질에 있어서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3) 수업 수강신청의 경우, 출국 전 1차적으로 서류로 듣고자 하는 강의를 작성하여 수강과목이 정해지지만 이는 첫 주 수업을 들어본 후에 정정이 가능하므로 출국 전에 많이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prof. Ana Iglesias) 경영전략 대체 과목입니다. 한 학기 동안 팀플이 진행되긴 하지만 모두 수업시간내에 진행되기 때문에 힘들진 않습니다. 저희 때는 한 학기 동안 팀끼리 자동차회사를 운영하여 전략을 짜고 그 성과를 다른 팀들과 비교하는 것이었습니다. 본교에 있는 전략 강의보다 좀 더 실무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온라인교재비+프로그램이용비 = $110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교재의 경우, 굳이 하드카피가 있지 않더라도 온라인교재를 통해 충분히 과제나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하드카피보다는 온라인교재를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고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이 남미에서 오셔서 억양이 독특하시지만 친절하시고 나름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Equity Analysis/Burkenroad Reports 튤레인 경영대학은 전략과 재무가 특히 유명한데, 재무 쪽에서 특히 유명한 것이 이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한 학기동안 팀 단위로 한 기업의 애널리스트가 되어 기업의 레포트를 작성하는 팀플을 하는 것입니다. 팀플로 해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뿐입니다. 이 외에도 프로세스를 교수님께 중간중간 보여드려야하고 피드백을 받아 끊임없는 레포트 수정과 엑셀모델링 수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3주에 한번씩 교수님 미팅이 있습니다. 또한 커버하는 기업으로 탐방을 가서 직접 임원진을 만나 IR 미팅을 하기도 합니다. 한 학기간 이 팀플을 끝내고 나면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하는 컨퍼런스가 있는데 그때 700명 이상의 실제 투자자 및 팀플 기간동안 커버했던 기관들의 CEO 및 임원분들이 참석하시어 학생들이 준비한 PPT자료를 보게됩니다. 이때 학생들은 직접 발표를 하지는 않고 이때 PPT와 함께 틀 음성파일을 사전에 녹음합니다.  팀플의 비중이 크지만 중간/기말 역시 변별력있는 요소입니다. 다른 것을 떠나 한 학기동안 영어로 기업레포트를 작성해보고 많은 투자자들 앞에 우리의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재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수업입니다.   Investment Banking – Financial Firms (prof. Richter Fridman)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으로 강사이시지만 수업은 유익했고 유쾌했습니다. 다만 강의력이 약간 부족하여 교수님이 하는 모델링을 따라하는데에 그치는 것 같아 학생들의 아쉬움은 많았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중간/기말은 없고 모두 세번의 모델링과제로 대체됩니다. 엑셀로 가상 M&A 모델링을 하기 때문에 늘 노트북이 필요하며 수업을 따라가는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저는 스스로 독학도 해가며 과제를 했기 때문에 스스로 뿌듯한 과목이었습니다. 고려대에는 이와 같이 Investment Banking과 관련한 수업이 없기 때문에 이쪽으로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수업을 통해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ntroduction to Econometrics (prof. Heather Tierney) 계량경제1 대체과목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유머러스하십니다. 중간/기말 3번이 85%를 차지하며 15%는 7-8번의 과제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은 2번의 중간고사는 누적이 아니지만 기말은 누적입니다. 시험은 교수님이 주시는 샘플테스트를 풀어봤거나 과제를 성실히 하셨으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과제는 교재 단원 끝에 나와있는 예제들인데 한 번 과제를 주실 때 손으로 직접 푸는 문제 2개정도와 Stata라는 통계프로그램으로 풀 수 있는 문제 2개정도를 내십니다. 수업내용에서 응용가능한 문제를 골라주시기 때문에 너무 어렵지는 않으며 미리 풀어본 후 구글에 솔루션이 있기 때문에 답을 비교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답이 틀리더라도 교수님이 채점을 후하게 하시기 때문에 고민한 흔적이 있다면 과제든 시험이든 성적은 잘 주십니다. 저는 타과생이기 때문에 과제를 할때나 시험 전에 office hour에 찾아가서 질문을 많이 했는데 그래서 좀 더 저를 좋아해주셔서 내용이 쉽지는 않았음에도 한 학기동안 즐겁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4) 클럽활동 저는 한 학기동안 조정팀에 들어가서 활동하였고 4월말에는 Southern Intercollegiate Rowing Association 2015에 참여하여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팀멤버와 잊을 수 없는 경기를 했습니다. 조정팀 외에도 스포츠클럽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다른 사교클럽활동도 있지만 스포츠클럽에는 저와 같은 교환학생보다는 거의 대부분 현지학생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꼭 언어 때문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더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튤레인에서 스포츠클럽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치안 루이지애나 지역은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고 사실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라는 곳 자체가 한국과 비교하여 더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특히 뉴올리언스는 흑인 비율이 높아 더 유의하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교 근처에서 범죄가 일어날 때 마다 바로 학생의 학교이메일계정으로 crime alert를 보내줍니다. 이를 통해 범죄가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 수 있어서 그런 지역은 더 조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클럽활동 훈련때문에 거의 매일 새벽 5시에 학교에 갔어야했는데 큰 길만 골라서 다녀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Gold Zone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학교로부터 1마일 이내의 지역이면 어디든 학생을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일종의 ‘무료 콜택시’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디그라 축제기간에 많이 악용되기도 하지만 늦은 시간이라면 학교에서든 친구네 집에서든 조금 기다리시더라도 골드존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 마치며 저는 학기 중 플리리다 올랜도와 시카고를 여행하였고 학기가 끝난 후에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서부와 뉴욕을 2주 좀 넘게 돌아다녔습니다. 다양한 국제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의견갈등도 많았고 혼자 여행할때는 무서운 상황도 많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다 제 재산이 되는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올리언스에 가시게 된다면 남부 특유의 분위기도 많이 느끼시고 또 많이 여행하시고 4-5개월간 알찬 학기를 보내다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yeri1003@gmail.com 으로 이메일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5-1 김대현

2015.08.06 Views 6786

도시와 학교 소개   Strasbourg & EMS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동쪽 끝 독일, 스위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파리에서 TGV를 타면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독일과 가깝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라인 강을 건너 독일 도시인 켈(Kehl)에 갈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관광지로는 쁘띠 프랑스와 노틀담 대성당이 있습니다. 쁘띠 프랑스는 생각보다는 아주 작고 엄청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아담한 마을 같다는 느낌입니다. 대성당은 정말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파리에도 노틀담 성당이 있지만 그것보다 훨씬 멋있습니다. 가까이서 올려다보면 왠지 모를 웅장함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학교인 EMS(École de Management Strasbourg)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경영대학은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건물은 5층 정도 높이고 꽤 넓습니다.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있고 경영대 학생은 프린트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업 소개   EMS의 수업은 3 Credits 수업과 5 Credits 수업이 있고, 본교와의 학점 변환 비율이 2 (EMS) : 1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입니다. 수강신청은 12과목까지 할 수 있고 한달 정도 후에 드랍 기간이 있습니다. EMS의 강의들은 특이한 점이 한 강의가 하루에 8시간씩 4일 만에 종강하는 강의도 꽤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표 자체가 우리처럼 화목 2교시 이런 식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고 강의실도 매번 바뀔 때도 있기 때문에 시간표 짜는 것이 골치 아픕니다. 저의 경우에는 1주일 만에 끝나는 강의를 최대한 많이 들어서 초반에 많이 끝내 놓고 3월 말부터 거의 수업이 없어서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 Business Negotiation(Christine Morlet)              이 교수님 수업은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교수님도 쿨하시고 영어도 잘하십니다. 그리고 1주일 과정으로 클래스가 끝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퀴즈를 2번 정도 봤는데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발표나 상황극 등을 많이 해서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편하고 활동적인 수업을 찾으신다면 저는 이 교수님 수업을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Basics in Financial Analysis(Camille Magron)              이 수업은 기초적인 재무, 회계의 내용을 다뤘습니다. 한국에서 관련 과목을 좀 들으셨다면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은 퀴즈 2번 정도 보고 마지막 final 시험을 봤는데 퀴즈의 경우에는 객관식으로 이론적인 내용을 물었고 기말에는 미리 풀어보라고 나눠주신 연습문제와 거의 유사하게 나와서 연습문제만 잘 풀 수 있게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Influence and Power in Negotiations(Christine Morlet)              이 수업은 앞서 말씀 드린 비즈니스 협상 교수님이 하시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은 초반에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의 방식도 거의 비슷하고 시험과 평가 방식도 유사합니다. 역시 1주일에 끝나는 수업이기 때문에 교환에서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싶다면 이러한 강의를 추천합니다.              -International Cooperation Strategy(Anastasios Stilianidis)              고대의 영강 수업과 형식이 아주 유사했습니다. 주로 강의를 하시고 평가는 시험과 팀플 발표로 이루어 졌습니다. 기업들간의 협력에 대해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팀플 발표는 기업들 간의 협력 사례를 정하고 그 협력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저희 조는 인터넷 서치를 통해 협력을 하게 된 배경과 협력의 긍정적 결과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바라셨던 것은 협력 자체에 대해 수업 내용을 통해 저희 나름대로 분석을 하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점수는 무난하게 주셨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Wolfgang Glebe)              교수님께서 정말 인자하시고 마치 동네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문화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 강의를 해 주시고, 소주제 별로 학생들에게 짧은 개인 발표를 과제로 내주십니다. 따로 시험은 보지 않고 짧은 발표로 평가를 합니다. 내용도 유익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Strategic Innovation(Anastasios Stilianidis)              수업 명 그대로 전략적 혁신에 대한 수업입니다. 기업의 혁신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기말에 발표와 시험으로 평가를 하십니다. 시험은 객관식이지만 나름 까다롭고 예시 등에서도 나오기도 해서 여러 번 읽으면서 외우셔야 합니다. 발표는 혁신에 성공한 기업을 골라서 혁신의 과정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생 자신들만의 분석을 내놓기를 바라십니다. 발표는 팀플로 이루어집니다.              -Product Management(Eric Casenave)              제품 관리에 대한 수업입니다. 아마 학교에서 배우셨던 마케팅 내용과 꽤 유사합니다. 작은 발표 하나와 기말에 시험을 봅니다. 시험은 서술형이 많았고 세세한 부분보다는 큰 틀에서 서술하는 것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은 제가 공부를 많이 안 하고 시험을 봤다가 시험 때는 마케팅 수업 때 들었던 내용으로 겨우 쓰고 나왔습니다. 학점은 겨우 패스할 정도로만 받았습니다.              -Digital & High Tech Marketing(Naoimh O'Reilly)              교수님이 지식이 많으시고 강의력이 좋으십니다. 강의 내용도 유익하구요. It 관련 지식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없고 종강 이후에 강의 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개인 블로그를 만들어 제출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블로그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부담은 되지만 다른 과제나 시험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았습니다.              -Principles of Sales Management(Christine Morlet)              저는 이 교수님 강의를 3개나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1주일에 끝나는 코스였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이 교수님 수업은 활기차면서 여유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판매 전략 등에 대해서도 수업을 하시고 마지막 팀플로는 제품을 선택해서 회사를 세우고 제품 홍보를 해서 바이어에게 pt를 하는 상황극을 했습니다.   기타 참고 사항   행정절차   비자 발급(한국에서 처리)              우선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캠퍼스 프랑스를 통해서 프랑스에서의 공부하기 위한 허가를 받고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캠퍼스 프랑스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면 캠퍼스 프랑스 사이트를 통해 면접 날짜가 공지됩니다. 주의할 점은 면접일 신청란이 있어서 신청을 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정해진 날에 단체면접을 보기 때문에 꼭 공지사항 창에 뜨는 공지를 보시고 정해진 날짜에 가셔야 합니다. 면접은 형식적인 절차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면접 보는 날 캠퍼스 프랑스 컴퓨터로 영사과에 비자신청을 하러 갈 날짜를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 날짜를 빨리 잡고 싶으시다면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이 좀 더 좋습니다. 예약한 날짜에 주한 프랑스 대사관 영사과를 가면 창구에서 처리를 해주는데 15분 정도 걸립니다. 여권을 제출하면 비자를 붙여 집으로 배송해 주는데, 1~3주 정도 걸립니다. 출국일 전에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월 5일 정도에 출국했는데 이러한 준비들을 11월쯤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할 일이 있다면 프랑스에서 알로까시옹이라는 주택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이 서류에 공증을 받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외교부 여권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번역·공증은 서류를 번역하고 이 서류가 원본과 같은 내용으로 번역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증명’을 받는 절차입니다. 이는 한국이랑 프랑스 두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 할 경우 좀 더 비쌉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할 경우 파리에 있는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번역 자체는 포맷이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한인 마트(무궁화마트)를 운영하시는 한국 분께서 번역을 해주셨고 마침 파리로 여행을 가는 친구가 제 것도 가져가서 공증을 받아 왔습니다.     Allocation(알로까시옹)              알로까시옹은 CAF(Caisse d’Allocations Familiales)라는 기관에서 신청하고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프랑스에 가서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행정처리가 정말 느리고 부정확해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다 제출했는데도 갑자기 뭐 하나가 없어서 안 된다는 편지가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caf 사무실에는 영어를 못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프랑스어를 하는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월부터 4월까지 있었는데 첫 달 보조금은 못 받고 2월부터 3개월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제 기숙사 방이 월세가 40만원 정도였는데 보조금으로 매달 1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네이버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참고하실 점은 처음에 꺄프 신청할 때 인터넷을 통해서 신청하는 것이 있는데 그 때 질문 문항이 불어로 되어 있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생인데 수입이 있다고 체크를 하는 바람에 그것을 바로잡느라 예약을 따로 잡고 꺄프 사무실로 찾아가야 했습니다.   OFII              오피는 프랑스 체류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은 후에 발급을 해줍니다. 이것 역시 주택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필요합니다. 필요 서류를 오피 사무실에 보내면 약속 날짜가 편지로 오고 그 날짜에 찾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있는 가게에서 stamp를 사서 가져가야 합니다. 오피 사무실에서는 간단한 신체검사를 한 후 체류증을 발급해 줍니다.   기숙사              저는 Paul Appell에 머물렀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이 기숙사를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A~D동까지 있는데 저희 학교는 A와 D를 배정 받았습니다. A는 값이 10만원정도 저렴하지만 방에 화장실이 없고 세면대만 있어서 공동 화장실, 샤워장을 써야 합니다. D는 샤워시설까지 방에 마련되어 있어서 웬만하면 D동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신청을 할 때 구글닥스로 하는데 A동과 D동 구분을 잘 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은행              은행은 여러 개가 있는데 폴 아펠 근처에는 societe general이 가장 가깝고 편했습니다. 원래 단기의 경우 이 은행에서 만들 수 없지만, 건너편 한인마트(무궁화) 사장님께서 해주셔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저희가 사장님을 통해서 만들 경우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받으시는 것 같아서 서로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 통신사              통신사가 많지만 저는 lycamobile이라는 저가 통신사를 사용했습니다. 유심은 마트 등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고 이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등록하고 신용카드로 충전해서 쓰는 형식이었는데 가장 저렴하고 데이터도 많이 줬습니다. 하지만 등록과정이 처음에 좀 불편하고 저가 통신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하 마트 같은 곳에서 데이터가 잘 안 터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경우에는 Freemobile을 썼는데 Freemobile의 경우 프랑스에서 3달을 사용할 경우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2G가 정도 주기 때문에 교환 수업 끝나고 여행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트 및 편의시설              폴아펠 근처에는 simply와 까르푸가 있습니다. 보통은 simply에서 장을 많이 보고 종종 독일지역 kehl에 가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여행 관련 Tip              프랑스 기차 관련해서는 Carte Junge를 만드시는 것이 할인도 받고 좋습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경우 저가항공사가 많이 싸지만 주의하실 점은 몇몇 공항은 정말 구석에 있어서 비행기 값은 싸지만 그곳까지 가는 다른 교통비와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easyjet을 많이 이용했고 스페인에서는 vueling을 사용했습니다.            독일을 여행할 경우에는 기차나 버스를 많이 사용했는데 busliniensuche.de 에서 찾아보면 쉽고 편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hyun198@gmail.com 으로 메일 해주세요!! 모두 즐거운 교환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1 이주나

2015.08.03 Views 6754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경험보고서   안녕하세요. 2015년 1학기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주나입니다.   1. 출국 전 (1) 각종 서류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이전, 지원학교로 제출해야 하는 몇 가지 서류들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신분증 역할을 하는 Student pass 발급 및 몇 가지 registration을 위해서 정해진 기한 내에 서류를 제출하셔야 하며, 일부 절차에서는 일정 비용을 미리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카드결제를 하시면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창이 뜨고 프린트하라는 말도 같이 나옵니다. 나중에 Student pass를 발급받을 때 이러한 세부적인 영수증들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결제내역을 따로 그림파일로 저장해두고 출력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NUS에 도착한 후 registration을 할 때 서류 한 장이 부족한 것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후 총 이틀에 걸쳐 registration이 진행되는데 그 때 해당학기 모든 교환학생들이 학생증과 student pass를 발급받기 위해 모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registration때 방금 말씀 드린 영수증 한 장이 부족해서, 혹은 그 양식이 달라서 등록하는 곳에 4시간정도 묶여 있었습니다.) 또한,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입력할 정보들이 꽤 많은데 학교측에서 e-mail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보내주는 문서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쓰라는 건지 감이 안 잡히거나 이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NUS에 e-mail로 연락하거나 경영대 국제실에 연락해서 확인한 후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일례로 파견단위를 체크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저는 university와 faculty사이에서 고민하다가 university로 적어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faculty임을 알고 나중에 급하게 국제실에 방문해서 따로 수정하고 해당학교에 연락 드렸습니다.) 간단한 서류들을 제출하면, 듣고 싶은 module을 신청하라는 메일이 오는데 그 때 최대한 많은 과목들을 넣고 나중에 정정기간을 이용해 drop하거나 추가로 add하시면 됩니다. 이후 기숙사 신청에 관련한 이메일이 오며, 그 때 원하는 기숙사를 3지망까지 선택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지난 학기의 경우 utown residence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PGP residence로 배정받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PGPR로 배정받더라도 office에 찾아가거나 계속 메일을 보내서 utown으로 옮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배정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utown residence에 거주했는데, Utown의 경우 경영대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10분-15분을 가야하고, 켄트리지 역까지도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는 작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서는 불편한 점이 단 한 가지도 없었습니다. 기숙사 옆에 학식을 파는 곳이 두 곳이나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수영장, PC room, Mac room, 24시 열람실, 편의점, 그리고 24시간 영업하는 스타벅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기숙사 근처에 있어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utown 에어컨방을 배정받지 못하면 내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할 수 없어 선풍기만을 사용하면서 여름을 견뎌야 합니다. (PGPR은 중고에어컨 설치 가능) 저는 1학기(1월~5월)에 파견되었는데, 4월부터 5월까지는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에어컨 없이 생활하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 4월부터는 자정이 지나도 30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도 매우 높기 때문에 밖에서 산책 겸 운동을 하고 들어오면 녹초가 된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2) 프로그램 신청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출국하기 직전까지 NUS에서 많은 메일을 받아보실 것입니다. 그 때 교환학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신청 메일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신청을 해도 reject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개강하고 나서 office에서 추가로 모집한다는 메일이 오는데 그 때 신청을 하시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른 교환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 문화 교류 동아리(KCIG)에서 동아리와 관련된 메일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인데, 꼭 가입하셔서 버디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KCIG에 가입하면,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에 버디를 배정 받는데  원하는 경우 버디가 입국날짜에 맞춰 픽업을 해주기 때문에 학교 office까지 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2. 수강과목 지난 학기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보통 네 과목에서 다섯 과목을 수강하고 오는데 저는 총 네 개의 경영대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왔습니다.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Managerial economics, Human Resource Management, Technological Innovation) 수업은 대형강의와 Seminar로 구분이 됩니다. 대형강의의 경우 Lecture 시간에는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tutorial 시간에는 분반을 나누어 조교님들께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주시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풀이를 해주시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eminar의 경우 총 수강생이 30~4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수님 및 수강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이 과목은 경영대 전공선택인 거시경제이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약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듣는 대형강의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고 오는 과목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Tutorial 출석, 그리고 Tutorial 조별 과제 및 발표로 성적이 평가됩니다. 난이도는 경제원론2와 거시경제학 사이의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Managerial Economics 이 과목은 기업경제학과 비슷한 수업이며 미시경제에 대해 배웁니다. 이 과목 역시 대형강의이며, 기말고사, tutorial 출석, 조별 과제 및 발표로 평가됩니다. 중간고사가 없기 때문에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전 범위였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치팅시트를 허용해주셔서 큰 부담은 없었던 과목입니다. (기말고사가 조별과제로 나오는 problem set와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치팅시트를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이 과목은 인적자원관리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seminar 형태로 진행되며, 그로인해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참여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한 시간 동안 교수님께서 ppt로 강의를 하시면, 그 다음 한 시간 동안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끔 토론거리를 주시곤 합니다. 이 과목의 경우 지필시험은 없고 출석(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시고 항상 조용히 체크하십니다), 한 번의 케이스 스터디,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Mcjob 관련), 자유주제 조별발표,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로 평가됩니다. 지필시험이 없는 대신에 레포트와 팀플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목입니다. (4) Technological Innovation 이 과목은 신제품 개발과 유사한 과목입니다. seminar강의이며, 경영대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공대학생들이 많이 들은 수업으로 기억합니다. 교수님께서 특허와 혁신에 관심이 많으시며,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여 투자계획안을 만드는 것이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입니다. 이 강의는 출석, case study, 두 번의 개인 레포트, 5분발표, 최종발표, 기말고사로 평가됩니다.   3. 여행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주변국가들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1학기에는 “중간고사 보기 1주일 전 (Recess week), 중간고사 보고 난 후 1주일 (E-learning week), 기말고사 보기 1주일 전 (Recess week)” 이렇게 3주가 공식적으로 수업이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E-learning 기간에는 쉬는 대신 대체 과제가 있음) 일반적으로 교환학생들은 주말 혹은 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저는 주말을 이용해서 말레이시아의 말라카(2박 3일), 조호바루(당일치기로 두 번정도), 인도네시아의 바탐섬(1박 2일)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recess week 때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5박 6일)에 다녀왔고 e-learning week 때는 태국의 방콕, 빠이, 치앙마이(7박 8일)에 다녀왔으며, 마지막 recess week에는 홍콩과 마카오(3박 4일)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표는 Skyscanner나 airasia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가끔씩 특가로 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미리미리 잘 짜신다면 저렴한 값으로 많은 곳을 다녀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4. 마치며 한 학기 동안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날씨 때문에 힘들었던 것을 제외하고서는 만족하고 즐겁게 지내고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덥기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습도도 정말 높기 때문에 외출하고 들어오면 기운이 빠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또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을 세게 틀어주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지내고 온 것 같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치안이 정말 좋은 국가이기 때문에 다른 여성학우 분들께서도 별다른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돌아오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혹시 싱가포르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belleju94@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확인하고서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조금 두서 없고 긴 수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김민정

2015.07.31 Views 8468

안녕하세요. 2015학년도 1학기에 NUS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김민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들 중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행복한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 가실 학우 분들께서도 최고의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라며 수기를 남기겠습니다.   대학 소개 대학 순위, NUS 학생들 우선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1905년에 세워져 올해로써 딱 11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대학입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2014년 기준 아시아 1위, 세계 24위의 탑 티어 대학으로써 그만큼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에 맞게 직접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본 결과 모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가하고, 공부를 하는 모습에 적잖이 놀랬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술과 담배가 매우 비싸다는 점, 남학생들은 대학교 입학 전 군복무를 해야 하는 점 등의 이유에서인지 NUS학생들은 술보다는 운동을 더욱 즐기고 그만큼 캠퍼스 내에도 체육시설, 체육동아리가 많았습니다. 가신 다면 운동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고, 로컬학생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도 한류가 불어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 드라마 그리고 가수 등에 관심이 정말 많고 심지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로컬친구의 말에 따르면 한국어 수업은 NUS에서도 인기 있는 강의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들과 대화에 통하는 점도 많고 한국학생들에게도 호의적이어서 더욱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NUS에서 느낀 또 다른 점은 캠퍼스가 매우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대학교에 견주자면 서울대학교와 비슷한데, faculty 간의 거리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한 예로, 캠퍼스 내에는 U-town과 PGP의 두 개의 Residence가 존재하는데, 저에게는 걸어서 넉넉잡아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이러한 이유 그리고 더운 날씨로 인해 이동 시에는 스쿨버스를 꼭 이용했어야 했으나 그만큼 스쿨버스가 종류도 다양하고 배차도 자주 있어 괜찮았습니다. 또한 버스도 밤 11시까지 운행을 하기 때문에 캠퍼스 넓이로 인한 불편함은 겪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웬만한 건물들은 다 이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날씨 특징 중 하나가 예측할 수 없는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는 점인데 이러한 점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덕분에 비가 내리는 날에도 맑은 날에도 우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물이 이어진 만큼 처음에는 길을 잃을 위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 출국 전 준비 1) 서류 저 같은 경우, 사실 싱가포르에 가기 한 학기 전 한국이 아닌 외국에 있어서 모든 출국 준비를 외국에서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입국 비자가 따로 필요 없고, 그렇기 때문에 비자 인터뷰 같은 절차도 없고, 기숙사 신청부터 수강신청까지 전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NUS는 저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합격을 한 후 9월 10월 즈음부터 NUS에서 기숙사, 학생비자, 수강신청 등에 대한 메일을 계속 보내는 데, 그 때마다 메일에서 지시하는 대로 따라 하시면 큰 문제 없이 싱가포르에 입국하셔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2) 챙기실 물품   사실 PGP Residence 내에 있는 난양마트 또는 학교와 가장 가까운 Kent ridge역에 있는 Fair price 등과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서 팔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옷 같은 경우 평균 30도의 기온이기 때문에 여름옷을 기준으로 가져가시되 에어컨이 잘 되어 있어 수업을 듣거나 실내 생활을 할 때 추울 수도 있어 가디건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옷 같은 경우에도 NUS와 가까운 Hobour Front 역의 Vivo city에만 가셔도 한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자기기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 그리고 방안에는 유선 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선 공유기를 가져가시면 방안 에서도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3. 기숙사 기숙사는 크게 Residence와 Hall로 나뉘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Residence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Residence 역시 크게 U-town Residence와 PGPR로 나뉘게 됩니다. 학기 초에 기숙사 신청을 하고 랜덤으로 배정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U-town Residence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지어진 신식건물로 식당을 물론 주변에 스타벅스,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그리고 미용실 등 편의 시설이 무척이나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교내에 2개 밖에 없는 수영장 중 하나도 위치해 있으며 헬스장, 암벽타기 등의 운동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교환학생으로는 지내기의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방 구조를 보면 보통 4명이 하나의 거실과 주방을 나눠 쓰며 각자 개인방을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PGPR의 경우는 지어진지 15년이 된 건물로 U-Town과 달리 많은 시설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식당과 헬스장 그리고 편의점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난양마트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방 구조로는 각자 개인방을 사용하는 구조이며 한 층이 하나의 주방을 나눠썼습니다. 하지만 경영대와 가깝고 또 지하철 역과도 가깝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PGPR에 배정받았던 학생인 경우 나중에 신청하면 U-Town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PGPR에 살아서 외국인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BBQ 파티를 할 수 있으며, 스쿨버스 정류장, 경영대 그리고 MRT와 같은 이점을 누렸기 때문에 PGPR에 머무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컨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U-town, PGP 모두 A, B, C 타입의 방이 있고 오직 A타입 방에만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습니다. 따라서 A타입의 방이 가장 비싸고, 에어컨도 사용하는 양 만큼 돈을 내는 구조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타입의 방이었지만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방 안에 설치하고 나중에 중고로 팔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중고로 팔아서 그런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한 학기 내내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U-town 에서는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PGP에 머무르는 학생들은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4. 수업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수강신청을 마치고 들어가긴 하지만 그 뒤에도 많은 변수가 있어 보통 수강 정정을 다시 하게 되는데 교수님을 통해서가 아닌 반드시 Office를 통해서 이루어 지게 됩니다. 저는 두 개의 컴퓨터 과목, 두 개의 경영대 과목 그리고 중국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많은 경영대 학생들이 들었던 과목입니다. 경영대 과목이지만 고려대에서 거시경제이론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경영대 전공 선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대형강의로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들었고, 동시에 Tutorial과 병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며, Tutorial에서는 격주로 조별 과제와 그 과제에 대한 두 번의 간단할 발표가 있었습니다. 거시경제이론으로 인정받지만 경제학원론의 내용과 많이 비슷하므로 경제를 좋아하는 분께 추천 드립니다.   Organis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Tutorial 없이 오직 수업으로만 이루어지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참여가 매우 중요하고, 두 번의 개인 에세이 과제와 두 번의 팀 발표 그리고 에세이 과제가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여자분이셨는데 기업과 협력하여 일하신 경험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며 대화 나누는 것을 무척 좋아하시던 분이었습니다. 학기 중 한 번은 외부에서 한 분은 초청하여 강연을 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참여가 굉장히 중요한 수업이라는 점에서 NUS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도 열정적으로 발표하고 질문을 하는 모습에 놀랬습니다.   Chinese 1 싱가포르는 영어와 중국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지원 할 때부터 듣고 싶던 강의 중 하나였습니다. NUS 내에서도 외국인학생들은 중국어를 쓸 수 있지는 않기 때문에 로컬 학생 절반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반 구성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 학생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국어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도 가장 많고 따로 Tutorial도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처음 배우면 생소할 수 있지만 한국어가 한자를 기본으로 하고 교수님께서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는 점, 그리고 중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싱가포르의 문화도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겁고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그 외로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 Programming methodology와 Discrete structures 두 개의 컴퓨터 수업을 들었는데, 타과 수업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에 있는 메일주소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것들에 대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J   5. 음식 캠퍼스 내에서는 Canteen에서 주로 먹게 됩니다. Canteen은 학교 밖의 Hawker center과 비슷한데 보통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파는 여러 Stall 중 맘에 드는 음식을 골라 먹게 됩니다. 보통 가격은 싱가폴 달러로 3달러에서 6달러 사이로 해결이 되며, 다양한 인종이 사는 만큼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보유하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식사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이신 경우 보통 싱가폴 음식이 많이 기름지고 고기가 포함되어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Canteen은 각각 faculty내에 하나씩은 존재하는데 각 Canteen 마다 유명한 stall과 음식이 또 따로 있어 생활하시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시거나 로컬 학생들에게 추천을 받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FASS(Faculty of Arts and Society)에 있는 Deck Canteen의 Yong tau foo를 굉장히 좋아해서 일주일에도 여러 번 가서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음식 이외에도 Canteen에서 좋았던 점은 과일과 커피, 차와 같은 디저트를 굉장히 싸게 사먹을 수 있었던 것인데 동남아 국가 답게 파파야, 파인애플(한국과는 조금 다름), 구아바 등 각종 열대 과일을 50센트에서 1달러 내로 사먹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동남아 식의 커피인 kopi도 1달러 내외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dumpling, fruit juice 등 다양한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6. 동아리/교환학생 활동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교환학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교환학생을 위한 이벤트, 행사도 많으며 그만큼 교환학생의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welcoming party를 학교에서 주최합니다. 그때 다양한 동아리에서 그들의 동아리를 홍보하게 되는 데 그 때 정보를 얻고 가입을 하시거나 후에 로컬 친구들 또는 페이스 북을 통해서 동아리에 가입하셔도 됩니다. 또한 싱가폴 역시 한류열풍이 불어 많은 학생들이 한국 그리고 K-pop,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도 많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동아리가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그 동아리를 통해 로컬 버디를 만나고 서로 한국과 싱가폴의 문화교류를 하게 됩니다. 그 학생들 중에는 정말 한국어를 능숙하게 잘하는 학생도 있어 저 역시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말고도 학교 내에서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있는 행사가 많아 싱가폴의 관광지를 같이 돌아다니거나 활동을 같이 하는 기회도 많은데 이러한 기회를 통해 다른 교환학생들과도 교류하고 친해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초기 페이스북에 교환학생 관련 그룹에 가입하시면 계속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에는 학기 초에 이메일로 받은 Host family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Host mom께서 매주 집에 초대해주셔서 싱가포르 로컬음식을 대접해 주시고 나중에는 주변 국 여행도 같이 하면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이메일을 받으신다면 꼭 Host family 프로그램을 신청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7. 여행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하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나라라고 생각 됩니다. 위로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더 멀리는 미얀마, 라오스가 위치해 있으며 아래로는 인도네시아, 그리고 동남아는 아니지만 호주와 뉴질랜드도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행기 티켓 값도 한국에서 방문하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걸리는 시간도 적기 때문에 꼭 여행을 많이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NUS같은 경우에는 학기 중에도 중간고사 전, 기말고사 전, 그리고 E-Learning Week 총 3주 동안 수업이 없기 때문에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는 미얀마와 라오스를 제외하고는 위에 있는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동남아라서 그런지 물가도 저렴하고, 나라마다 특색 있는 음식도 아주 다양해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접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 단체로 여행을 해서 저는 정말 기억에 남는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고 돌아왔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같은 경우 저는 학기가 끝나고 2주에 걸쳐서 다녀 왔는데, 싱가포르와 달리 그곳은 늦가을 초겨울이라 겨울 옷을 필요로 했습니다. 5월, 6월에 그 곳을 방문할 계획을 가진 학우 분은 그 점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에서의 한 학기는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니 만큼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여행했으며,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제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싱가포르 그리고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senti1248@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015-1 류성원

2015.07.31 Views 6567

2010120032 류성원 Maastricht 교환학생 체험 수기 출발하기 전 네덜란드가 워낙 철저하고 합리적인 나라라 시키는 것만 잘 따라 하신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다만 이메일을 꼭 자주 확인하시고 웬만하면 구글 이메일로 하시길 바랍니다저는 중요한 메일 하나가 네이버에서 걸러져서 살짝 위험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여러 서류를 성실히 작성하여 보내시면 되는데 제가 실수했던 부분은 서류에 사인할 때 사인이 여권의 사인과 같아야 하는데 다르게 보냈던 것그리고 은행 잔고증명서를 보낼 때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표시가 꼭 있어야 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이게 국민은행을 제외하고는 잘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그래서 전 직접 돈을 송금해서 거기서 받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또한 모두 작성하고 난 뒤에 원본을 학교로 보내야 하는데 이 부분 또한 실수로 놓칠 뻔 했습니다하지만 네덜란드의 문화가 합리적이고도 친절해서 그런지 꼭 여러 번 공지를 하고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알려줍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비행기표는 일찍 예약 할수록 쌉니다저는 대항항공을 이용했지만 돈을 절약하고 싶으시다면를 통하여 저가항공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학교에서 보내준 날짜에 학사 일정이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와있으며 각자 여행 계획에 따라 입국 출국 날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저는 입국 시 한달 정도 여유를 두고 일찍 들어가 여행을 하고 학기 끝나고 바로 나온 편입니다 마스트리트 생활 거주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를 통하여 구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입니다그 중에서도 교환학생들의 게스트 하우스인빌딩빌딩빌딩이 가장 보편적입니다각자 장단점이 있으나빌딩은 방안에 부엌이 있다고 알고 있으며빌딩과빌딩은 한 복도가 부엌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그 중에서도빌딩이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평가 받습니다저는빌딩 살았는데 살짝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좀 자주 오시고 방도 넓어서 만족했습니다빌딩과빌딩에서 주의하실 점은 커리도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매우 민감한 분이시라면 비추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경험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이러한 게스트 하우스는 보통 직접 구한한 집에서 방을 빌리고 부엌이나 거실을 공유하는 방식보다 비쌉니다하지만 마스트리트의 특성상 교환학생이 굉장히 많고 게스트 하우스는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불편하실 수는 있으나 함께 지내고 나면 얻는 사람도 많고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다음 글은 제가 아는 스페인 친구가 게스트하우스가 끝날 즘 복도 화이트보드에 쓰고 간 내용입니다 Dear new guest, My name is Pablo and I lived here for 10 months. I just want to let you know that you are about to live the BEST MONTHS of your life. You will meet amazing people who will become your new family, you will discover this little charming city of Maastricht and you’ll open your eyes to a new world. Pease Don’t stay in your room. Have lunch and dinner with your floormates and do things together(pre-drinks, trips, birthday parties…). You will only live this once so make the most out of it. Once mor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spend time with the people you’ll meet. Right now, thay are strangers but you can’t imagine how much you’ll miss them when this ends.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점이 불편할 수도 있으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신다면 교환학생의 매우 큰 부분을 놓치실 수 있습니다특히 제가 아는 게스트 하우스의 사람들은 복도 단위로 매우 친해져 가장 친한 친구들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절대 방에만 있지 마시고 혼자 밥 먹지 마세요 마스트리트에서의 생활은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구매판매나 파티 공지핌 프로젝트마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만들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낮은 땅 높은 꿈이라는 페이지는 네덜란드 내 한인들 전용 페이지로 주로 암스테르담 중심이나 네덜란드 전체에 사시는 한인들과 교류하실 수 있습니다이와 비슷한 낮은 땅 높은 꿈 마켓에서는 물건을 사고 파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지인이 있어서 싸게 구하실 수가 없다면 페이지를 이용하여 중고에 사고 파실 수 있습니다가 대표적입니다자전거를 구할 때 체크하셔야 할 부분은타이어바퀴가 잘 굴러가는지이게 당연한 것 처럼 보이지만 가끔 바퀴가 휘어서 살짝 잘 안굴러갈 수 도 있습니다브레이크 입니다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굳이 기어가 있는 산악자전거를 사실 필요는 없으며 유로정도가 적당하고 자물쇠를 꼭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만약 그리 좋지 않은 자전거에 과하게 좋은 자물쇠가 있다면 열쇠를 복사해 놓아서 도난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담네덜란드 전역에서 유독 자전거 도난이 심하므로 타고 다니실 때 꼭 어딘가에 묶어 놓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활용품은에서 중고 물품을 사고 파실 수 있습니다굉장히 유용한 물품들이 많이 거래되니 초반에 가셔서 잘 확인하시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식료품은 대형 슈퍼마켓인나을 이용하시면 되며 시티 센터에 다이소 같은 곳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마스트리트가 큰 도시가 아니라 대부분의 상점들이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처음에는 이 부분이 불편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습니다외식은 한국에 비해배정도 비싸나 식료품은 반정도로 정말 저렴하여 거의 항상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아시아 마켓이 있어서 한국의 김치나 기본적인 식료품 또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 마스트리트의 한 학기는 세 Period로 이루어 집니다. 첫 두 기간엔 보통 수업을 두 개를 들을 수 있고 마지막 기간은 필수가 아니라 자유입니다. 저는 첫 기간에 수업 두 개, 두 번째 기간에 두 개를 들었습니다. Cognition Learning and Human Development: 사실 경영과 거의 관계가 없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라 정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듣는 과목이라 과정도 정말 친절하고 체계적이며 읽기의 양도 적당하여 PBL을 처음 접할 때 좋은 과목입니다. System Analysis and Design: 기술 관련된 과목이며 경영자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기술적 지식을 함양하는 과목입니다. 읽기는 많지 않으나 활동이 가끔 많은 연습을 요할 때가 있어(비즈니스 순서도나 데이터 구조도 그리기) 까다롭다고 느끼시는 분들 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과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과목입니다. Business Innovation: 혁신에 관련된 이론적인 부분을 배우는 부분입니다. 배울 당시에는 혁신을 너무 이론적으로만 설명하는 측면이 있고 읽어야 하는 양이 많아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그 때 읽었던 논문/기사들이 현재까지도 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얻은 것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ERP and Business Intelligence System: 읽어야 하는 양이 Business Innovation만큼 많았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수업하는데 수업마다 10-20페이지 정도의 영어기사 3개씩 읽어가야 합니다. 특히 이 과목은 기술적인 용어도 많이 등장하여 특히 힘들었습니다. 또한 이 읽기에 기반하여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에 안 읽고 넘어가기가 힘듭니다. 전 결국 페일했지만… 읽고 나면 정말 얻는 것은 많은 과목입니다. 통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두 과목이 일주일에 두 번씩 있으니 잘만 맞추면 쉽게 주로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보통 읽어가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열심히 영어 읽는 데만 시간투자 하셔야 합니다또한 팀 프로젝트도 빈번하게 있어서 사람들과 자주 모여야 합니다소문답게 유럽 교환학생에 비하면 공부량이 많습니다하지만 정말 자신이 공부한 만큼 얻어갑니다개인적으로 정말 매력적인 학습방법이었고 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끝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과외 활동 Maastricht SBE(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에 교환을 가는 학생들은 크게 두가지 동아리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ISN(International Students Network)라는 교환학생 교류 동아리입니다. 거의 매주 파티를 주최하고 교환학생들을 위한 여행이나 행사를 많이 주최하여 많이 따라 다니시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가서는 거의 노는 사람들끼리만 놀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두 번째는 Scope이라는 단체인데 학생 복지를 위한 여러가지를 제공합니다. ISN과 활동이 많이 겹치는데 그 중에 MyBuddy 프로그램이라는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통하여 좋은 친구를 만나서 지금까지도 인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갔을 때이라는 대회가 마스트리트에서 열리던 차였습니다저는 그 당시에 봉사단원으로 지원하여 운이 좋게 선발되어 마스트리트 팀의가 되어 일주일간 활동했습니다그 활동을 하며 세계 학생들의 케이스 풀이 방식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었고 열정이 넘치는 많은 학생들과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일 학교를 가고 운 좋게 휴일도 여러 번 겹쳐서 저는 여행을 굉장히 많이 다녔습니다지금 세보니개국개도시정도 됩니다여행은 정말 개인 역량입니다수업활동여행을 병행하기 굉장히 피곤하고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개인의 욕심에 따라 시간 날 때마다 주위를 가신다면 가능은 합니다저가항공을 이용하고 호스텔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특히 네덜란드가 정말 여행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어 유럽 전역이 가까운 편입니다마스트리트는 공항이 있지만 유효한 노선기 어의 없어 아인트호벤이나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벨기에 브뤼셀 공항을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저에게 교환학생은 정말 대학생활의 꽃과 같은 기간이었습니다정말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많은 것들을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신기하게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물론 당연하게 피곤할 시기도 있겠지만 정말 교환학생 기간 동안 했던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가치 있었으며 한국에서 같은 행동을 했을 때에 비하여 훨씬 얻는 것도 많았습니다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지만 제 자신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왔다고 생각합니다가려고 하시는 여러분 정말 가치있는 한 학기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조원호

2015.07.30 Views 5859

교환학생 체험수기 파견교: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파견기간: 2015 1학기   안녕하십니까, 2015년 1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조원호입니다.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인 NUS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출국 전 - 등록절차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여러 절차로 나누어진 등록, 비자 관련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NUS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여러 번, 그리고 아주 자세히 절차를 알려주기 때문에 자주 이메일을 확인하고 혹시 내가 빠트린 것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이메일을 보내 질문하고 생각보다 답장이 빨리 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만한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절차들 중에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미리 제출하는 것이 있는데 모두 반영되지도 않을 뿐 더러 NUS에 가면 수강신청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다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수강에 관련된 내용은 뒤에 따로 자세히 쓰겠습니다. - 짐챙기기 최대한 적게 가져가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여행이나 그렇지만 항상 갈 때보다 돌아올 때 짐이 늘어나는 것을 염두 해 두고 꼭 필요한 만큼의 짐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나 쌀쌀한 날씨가 있을까 해서 긴 바지나 긴 팔 옷을 가져갔었지만 정말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혹시 수업 중 발표가 있거나 클럽에 갈 경우가 생기면 필요할 수 있으니 깔끔한 한 벌 정도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NUS의 강의실, 열람실은 모두 냉방시설이 지나치게 잘 되어있어서 어느 강의실을 가나 1시간 이상을 앉아있으면 조금 춥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를 위해 얇은 가디건 하나 정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 무선공유기, 어댑터 정도를 제외하고는 필요한 것들을 현지에서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은 해외 우편 배송이 상당히 비싸서 돌아올 때 늘어난 짐을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위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NUS 소개 NUS에 처음 도착하게 되면 느끼는 점은 캠퍼스가 상상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조금 지내다 보면 익숙해지게 되지만 한 동안은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 이곳 저곳을 다녀보며 지리를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 내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밤시간까지 운행되며 캠퍼스 내 거의 모는 곳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각종 운동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고 열람실, 푸드코트 등 시설 면에서는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잘 갖추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NUS의 학생들은 국내 대학 학생들 이상으로 학구열이 매우 높았습니다. 1학기 동안 받은 느낌은 싱가폴 학생들은 운동과 공부 이 두 가지로 1학기를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에서 요구하는 과제나 학습량이 지나치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의 학생들은 모두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교환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부감 없이 저를 대해주고 항상 도와줬으며 팀프로젝트를 같이 함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영대의 특성상 또 NUS의 특성상 거의 모든 수업에 팀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어떤 팀에서도 기분이 나쁘거나 트러블이 일어났던 적이 없었습니다.   기숙사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Utown이라는 곳에 머물게 됩니다. 이 곳은 여러 개의 기숙사 건물이 모여있는 말 그대로 하나의 town이며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NUS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고 교환학생을 위한 각종 행사도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기숙사는 제가 살았던 Utown residence(Utown내에 있는 기숙사 건물 중 한 곳) 기준으로 4명이 거실 하나를 공유하고 1인실이 있는 방을 사용하게 됩니다. 일부 운이 좋은 학생들은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생활하기도 하였는데 정말 운이 좋은 일부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기숙사 거실에서 룸메이트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3명의 룸메이트 중 1명은 한국인 나머지 2명은 각각 폴란드, 모나코에서 온 친구들이였습니다. 룸메이트들 모두 매우 친절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1학기 동안 인사만 하고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지내는 주위 사람의 경우도 보았습니다.   수업 NUS business school의 수업은 크게 lecture와 seminar 형식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Lecture는 대형강의 형태로서 대형 강의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별도로 소수의 학생들을 묶어 tutorial을 진행합니다. tutorial에서는 문제풀의, 조별발표, 질의응답 등의 것들이 진행됩니다. 그에 반해 seminar 형식의 강의는 30-4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3시간 동안 끊임없는 교수님과의 communication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 seminar형식의 수업은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을 교수가 간단히 피드백하고 또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업 참여점수가 평가 기준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NUS에 도착한 후 경영대는 별도로 orientation을 받게 되며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수업에 대해 최대한으로 수강할 수 있게끔 해주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 절차도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수강신청에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었습니다.   동아리 NUS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한가지가 바로 동아리 활동입니다. NUS에는 거의 모든 스포츠 분야의 동아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스포츠 동아리들이 있었습니다. NUS의 학생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가 스포츠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각자 한 가지의 스포츠는 모두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그 실력에 있어서 또한 동아리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스포츠 동아리를 꼭 찾아서 가입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평소 볼링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즐겼기 때문에 NUS에 도착하자마자 볼링팀을 찾았고 운 좋게 1학기 동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볼링팀 활동을 하면서 많은 싱가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학교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 관심사가 스포츠였기 때문에 스포츠 이외의 동아리는 찾아보지 않았으나 스포츠 외에도 많은 분야의 동아리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1학기 동안 최소 한 가지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여행 교환학생 기간 도중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이 여행이었습니다. NUS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직전 한 주 동안 자습의 의미로 정규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때가 교환학생들에게는 긴 기간 여행을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이 때뿐만 아니라 시간표를 잘 짠다면 주3일에 수업을 모두 듣고 4일의 주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살려 한 학기 동안 많은 동남아 국가들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생각보다 많은 여행지들이 있었고 타지역에 비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에 있어서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또한 싱가폴은 동남아 지역에 있어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거쳐가고 많은 저가항공사들의 항공편도 경유하는 곳입니다. 실제로 거의 모든 여행을 갈 때 Skyscanner 같은 항공편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저가 항공편을 찾아 이용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의 경우 싱가폴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는 신선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습니다. 싱가폴은 서울보다 작고 많은 유흥거리가 많은 곳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간이 있을 때 싱가폴 밖으로 자주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1학기 동안 NUS에서 교환학생을 하기로 한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느끼고 왔습니다. 막상 수기를 쓰려고 하니 자세한 것들이 생각이 안 나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 이메일(wonho490@gmail.com)로 더 궁금한 점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안준환

2015.07.30 Views 6605

안녕하세요. 2015년 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안준환입니다.싱가폴 국립대(이하 NUS)는 QS에서 조사한 세계대학평가에서 NUS는 22위를 기록하였고 아시아에서는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NUS 재학생들의 지적 수준과 학업 몰입도 역시 엄청 뛰어나다는 것을 1학기 동안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몇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NUS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어설픈 글이겠지만 NUS로 교환을 생각하는 학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먼저 다녀온 학생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면 모두들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합니다.교환학생을 가기 전 중요하게 해야 하는 것은 ivle에 개인정보를 등록하는 것, 강의 열람표를 보고 수강신청을 하는 것,기숙사 신청 등이 있을 것입니다.학교생활에 몰입하여 NUS에서 보내는 메일에 소홀할 경우 마감일을 준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2,3영업일 정도 여유를 두시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특히 기숙사는 학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선착순(에 조금의 운빨)이라고 합니다.자신이 특별히 쓰고 싶은 기숙사가 있을 경우 일찍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가폴은1년 내내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여름 옷만 챙겨가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지하철 등은 시원함을 넘어 춥기 때문에 아우터를 한 개정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그리고 경영대 전공수업의 대부분이 과제로 조별발표를 요구합니다.피할 수 없는 전원발표 수업도 많기 때문에 발표용 셔츠를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저는 출국 전에 준비물로 모기퇴치 스프레이,버물리 등을 챙겨갔는데 싱가폴에는 모기가 별로 없습니다.(주변 국가에 여행을 갈 때 쓰긴 했지만 그 물건들은 싱가폴 내에서도 충분히 조달 가능하기 때문에 챙겨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약품류(종합감기약,소화제,지사제,해열제)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싱가폴에서 약이 조금 비싼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싱가폴의 콘센트는 한국의 콘센트와 다르기 때문에 변압기를 학교에서 사서 쓰시면 됩니다.저는 한국에서 멀티탭과 인터넷 공유기를 구매하여 가지고 갔는데 이 경우 변압기를 1개만 구매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싱가폴 도착 후   창이 공항 편의점에서 유심 칩을 15달러짜리 사시고 휴대폰에 삽입한 후 데이터 플랜을 가입하시면 손쉽게 3G데이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택시를 이용하여 학교로 이동할 경우 유타운레지던스 라고 하면 잘 못 알아 듣는 기사님들이 계신데(저의 발음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도버 로드를 먼저 설명하시면 손쉽게 갈 수 있습니다. 택시가 아닌 싱가폴의 지하철 mrt를 타고 이동하실 경우 초록색 라인에서 탑승한 후 노란색으로 환승하여kent ridge역에 내려서 학교의 셔틀버스를 타면 됩니다.   등록 날에는 가져오라는 서류와 함께 학생비자 신청을 하게 됩니다.이 경우 깐깐한 교직원 분들이 서류가 잘 구비되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메일을 잘 읽고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저는 1년이 지나지 않은 여권사진을 더 가져갔었는데 여권을 찍은 발행일자를 보면서 이 사진은 3개월 내에 찍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 된다고 7달러를 내고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현상수배범처럼 찍기 때문에 어디 가서 학생비자를 자랑하고 싶으실 경우 한국에서 사진을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본격 NUS 설명 1. 지리적 위치와 캠퍼스   싱가폴은 서울보다 조금 더 큰 면적을 지닌 작은 나라입니다. 싱가폴 국립대는 지도상에서는 중앙처럼 보이지만 도심에서 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NUS는 마치 서울대학교와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첫번째가 바로 캠퍼스의 크기였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유타운(캠퍼스 지도상 맨 윗부분을 통칭)에서 경영대학까지는 도보로 20~30분 가량 걸리는데 더운 기후때문에 걸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NUS에는 다양한 코스의 셔틀버스가 존재하여 시간에 맞게 수업을 다니거나 학교 안을 누빌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데 이를 감안하여 건물과 건물 사이에 지붕을 맞대거나 통로를 만들어 놓은 덕분에 캠퍼스 안에서 우산을 들고 다닐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2. 기숙사 NUS에서는 매년 수많은 교환학생들을 맞이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자신이 NUS에 오기 전에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되는데 PGPR, Utown residence, Tembusu, Cinnamon, Temasek hall 이 교환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숙사입니다. 이 중에서 저는 utwon residence north tower에 거주하였습니다. utown residence는 4개의 방이 1개의 거실을 공유하는 형식이었고 되도록 같은 국적을 지닌 2인과 2인의 구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인 룸메이트 한명과 멕시코인 룸메이트 2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지도에 제일 윗부분을 통칭하여 university town이라고 하는데 Tembusu, Cinnamon, Utown residence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중 tembusu와 cinnamon은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meal plan을 제공하는데 아침 저녁을 다양한 국가의 요리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university town에는 기숙사 건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타벅스, 열람실, PC이용실, 식당, 헬스장, 야외 수영장, 잔디밭에 강의실까지 위치하고 있어서 하나의 마을같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유타운 안에서만 생활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시설들이기 때문에 평온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에 충분한 환경이었습니다.    3. 수업 저는 이번학기에 NUS 경영대 전공 수업을 4개를 들었습니다. 1시간 30분 주 2회 강의가 보편화된 저의 모교와 달리 수업이 3시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세미나형 수업은 3시간동안 강의 노트를 가지고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교수님과 토론을 하거나 학생사이에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학생들 모두 수업에 집중하고 다른 학생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종류의 강의로는 튜토리얼과 렉처로 나뉘어져 있는 강의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강의들은 LT라고 불리는 대형 강의실에서 2시간 동안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20여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져 1시간 동안 강사의 문제풀이와 피드백을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NUS의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미리 케이스를 읽는 습관과 학생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1학기 동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들이 수업마다 많이 있어서 다양한 의견을 서로 제시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였습니다. 각 수업 별로 특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 수업입니다. 3시간짜리 세미나 수업이고 제가 다닌 학기에는 아침 8시 수업이었습니다.주로 학생과 학생,학생과 교수님 사이의 의견 교류를 통해 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중간 기말 고사는 없지만 중간 기말 기간에 제출해야 하는 개인 레포트가 있었고, 학기 중에 팀 별 케이스 발표,기말 이벤트 성격의 발표가 한 개 있었습니다. 매 수업마다 긴장감을 가지고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의 어색한 발음과 억양을 귀 기울여 들어야 수업에 따라갈 수 있습니다.    - Managerial economics 경영대 수업의 기업경제학과 비슷한 수업이라고 합니다. (제가 기업경제학을 듣지 않아서 직접 비교는 힘듭니다.) 강의는 일주일에 1시간짜리 튜토리얼 한번과 2시간짜리 강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의는 대형강의실에서 2분의 교수님이 진행하셨는데 한 분이 한국인! 게다가 연대 출신이셨습니다. 튜토리얼은 강사님의 문제와 과제 풀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를 꾸려서 problem set을 풀고 1번의 발표를 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점수 비중이 높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 Macro economics 거시경제이론입니다.이 과목도 managerial economics 처럼 튜토리얼과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튜토리얼 수업에서 조를 짜서 문제를 풀고 제출해야 하며 1회 발표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중간, 기말고사도 있기 때문에 학기 내내 신경 쓰였던 과목 중의 하나입니다.    - Technological Innovation 미국인 교수님이 진행한 수업이었습니다.홍세준 교수님의 it혁신관리와 배우는 컨텐츠는 비슷하지만 좀 더 경영전략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it혁신을 어떻게 이용하는 전략을 만들어 낼지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조별 과제로는 한가지 아이템을 개발 혹은 선정하여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없지만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초반엔 즐기다가 기말이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2번의 발표를 통해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4. 식사 NUS에는 학교가 넓기 때문에 많은 학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살고 있는 싱가포르의 특성에 맞게 학식마다 웨스턴,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한식같지 않은 한식 등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물가가 비싼 나라라고 하기에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학식의 가격은 3~7 싱가폴 달러로 해결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학식마다 유명한 요리가 있어서 기분전환을 위해 다른 단과대에 있는 학식을 방문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5. 그 외 NUS는 매학기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 프로그램에 대한 메일이 오는데 저는 스팸 메일인 줄 알고 회신을 하지 않아서 몇 가지 프로그램은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관심이 있으신 분은 신경 쓰셔서 메일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오리엔테이션과 시티투어, 드래곤보트 체험, 카야킹, 사파리 투어 등을 참가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꾸준한 홍보를 하고 교환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단과대에서 제공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싱가폴 버디와 함께 연락을 나누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NUS 학기에는 중간고사 전주인 recess week과 기말고사 전주에 reading week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에는 수업이 없습니다. 1주일간 부족한 공부를 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싱가폴에는 고려대 교우회가 있습니다.아마 기회가 되신다면 가셔서 선배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그리운 한국 음식도 드시며 해외에서도 고려대의 끈끈한 결속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6시간을 비행하고도 한국과 1시간 밖에 시차가 나지 않아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연락하기 편한 점도 타향살이에는 정말 큰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깨끗한 환경,안심이 되는 치안,그리고 많은 서양 사람들과 함께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은 NUS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상 짧은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ChinaJapan][Hong Kong] 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2015-1 고건희

2015.07.30 Views 6382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15-1 교환학생 수기 10학번 고건희 2015년 1학기 홍콩과기대에서 교환학생을 보낸 고건희입니다. 저의 글이 홍콩과기대뿐만 아니라 홍콩에 있는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지원하실 분 그리고 합격하신 분들에게 홍콩 생활, 홍콩과기대 생활을 하는데 시행착오 없이 지낼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1. 홍콩을 택한 이유 - 홍콩을 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과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국제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금융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 시장을 경험하고 홍콩에서 일하고 싶다면 미리 와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과 그 외 교우회가 잘 되어 있다는 점 등이 홍콩을 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귀국 전 준비 - 귀국 전 준비 할 것은 크게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제실과 홍콩과기대의 지시에 따라 서류를 보내고 준비하시면 편하고 부족할 게 없습니다. 그 외에 준비 해야 할 것은 히팅패드, 변환기만 필수로 준비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홍콩은 기본적으로 더운 나라이지만 12월부터 2월까지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특히 홍콩은 고급호텔을 제외하면 난방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1,2학기 가시는 분들 모두 히팅패드를 준비하셔야 새벽에 잘 때 추운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실제로 과기대 기숙사에 있었던 많은 친구들이 새벽 추위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변환기 같은 경우는 홍콩의 전력 시스템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홍콩 가기 전에 미리 한두개 정도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 침구류는 한국에서 구비하여 가거나 현지 이케아 등에서 구비하여도 상관 없습니다. 위 사항들 외에는 딱히 준비 할 것들이 없습니다. - 그 외에 필요한 것은 여권 사진 6장 정도 가져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도착 후 적응 및 전반적 홍콩 생활 - 공항 도착 시 가장 먼저 준비 해야 할 것은 옥토퍼스 카드와 유심칩이라 생각됩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 생활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옥토퍼스 카드를 구비하여 과기대 도착하여 학생 옥토퍼스 카드를 발급 받을 때까지 쓰시면 됩니다. 유심칩은 통신사가 3가지 정도 있는데, China mobile을 4g 데이터 무제한으로 쓰시면 한달 15000원 정도로 통신비 해결이 가능할 겁니다. China mobile은 공항에 없을 수 있으니 과기대 가는 전 항하오 몰에서나 청킹맨션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홍콩의 날씨는 3~5월, 9~11월은 날씨가 쾌청, 12~2월은 한국 초겨울 날씨, 6~8월은 한국 여름 더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실내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항시 에어컨을 틀어 놓기 때문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있으면 춥습니다. 따라서 카디건 하나씩은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 홍콩 물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음식의 경우는 비슷하고 교통비는 오히려 더 싸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학생용 옥토퍼스 카드를 사면 40% 정도 할인되기 때문에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학생 옥토퍼스 카드를 발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학생 옥토퍼스 카드 신청 비용이 있기 때문에 빨리 사면 살수록 좋습니다.). 홍콩에서 쇼핑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홍콩에서 아주 고가의 브랜드가 아닌 이상 오히려 한국 보다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홍콩 옷 사이즈가 작게 나오고 옷 수선에도 일주일 이상 걸려 많이 불편하거나 잘 못 살 수 있습니다. 4. 수업 - 저는 총 4가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Financial Market, Negotiation, Statistics for Financial Risk Management, Thomson Reuters Certification Program. 위 네 가지 수업 중 Financial Market과 Negotiation은 과기대에서 교환학생들이 제일 많이 듣는 과목입니다. - Financial Market(4학점)  이 수업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 시장, 상품, 기관들에 대한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크게 Financial Institution(Sell side: Commercial Banking, Investment Banking / Buy side: Traditional Institutional Investors, Alternative Investors), Regulation(Banking Regulation, Monetary Policy), Financial Markets & Instruments(Credit markets: SAS, DCM / Money Market, FX Market)으로 나누어집니다. 교수님은 프랑스 출신의 금융권에서 여러 경험을 하시다 은퇴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질문에 상당히 세세한 내용을 알려주시며, 현장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금융에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들어 봐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넓으면서 어느 정도 자세히 알려주는 수업은 본교에도 별로 없으니 꼭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가 필수이며 수업의 절반은 학생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관합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참여하는 것에 압박을 느낄 수도 있지만, 수업을 함으로서 얻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 Negotiation(4학점) 제가 한국에서 협상론을 듣지 못해서 비교는 어려우나 매주 케이스를 나누어주고 역할과 주어진 내용에 맞게 서로 협상을 하는 것이 주된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2번의 수업이 있는데 한번은 협상 한번은 수업의 결과와 관련 학습 할 것에 대한 강의를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수업은 더더욱 참여가 필수이며 수업을 통해 회화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매우 유쾌한 분이시며 이분 또한 참여를 매우 중요시 여기십니다. 이 수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실생활이 모두 협상이라는 것과, 앞으로 직장에서의 협상법 등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었습니다. 과기대에 갔던 많은 사람들이 이 수업을 듣는 이유가 있습니다.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Statistics for Financial Risk Management(4학점) 이 수업은 도전이었습니다. 경영대 과목이 아닌 통계 과목이어서 비통계 전공자인 저에게는 듣기 좀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통계 이중전공자나 통계에 자신 있는 분이 아니시면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통계, 파생상품, 리스크관리를 계산하는 법, 이론적 바탕을 쌓는 법을 알고 싶다면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Thomson Reuters Certification Program(0학점) 이 수업은 학점이 없으나, 로이터 기기를 다뤄본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 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집니다. 한번 한다고 해서 크게 기억이 남지 않으나, 한번 해 본 것과 안 해 본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하고 나면 증명서도 지급하니 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5. 생활 - 기숙사 저는 기숙사 Hall6에서 살았습니다. 교환학생의 절반이 Hall6에 살 정도로 많이 몰립니다. 기숙사는 Hall1부터 Hall9까지 있는데, 이 순서대로 경영대와 가깝습니다. Hall6밑에는 식당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오후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팔지 않지만 사와서 그 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십니다. 교환학생들은 2인실과 3인실을 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3인실을 택하였는데, 기숙사에서 살아 보지 못한 저에게는 새로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세탁기는 ground 층에 있고 desk에서는 청소기 등 각종 물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세탁기는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서 쓰는 시스템이며 비밀번호는 생년월일 8자리입니다. - 식당 과기대는 시내에서 상당히 먼 곳입니다. 나가는데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해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조금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학교 내에서 식사를 하며, 싸게는 HKD20 비싸게는 HKD60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당은 현지 프랜차이즈 식당 2곳, 딤섬을 전문으로 파는 곳 한 곳, 맥도날드가 있으며 그 외에도 도서관과 경영대 사이에 카페도 있습니다. 경영대에도 식당이 2가지 카페가 하나 있어 거기서 간식이나 식사를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교우회 교우회는 매달 한번 화요일 열립니다. 그 전에는 LKF에서 했으나 지금은 센트럴 식당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일이 오니 자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거기서 많은 선배님들을 뵙고 좋은 말씀 듣고 일부 친구는 인턴 기회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우회는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 여행 - 홍콩은 지리적으로 매우 여행하기 좋습니다.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부터 가깝게는 중국, 마카오 그리고 대만까지. 저는 따로 시험 공부를 하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곳을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모두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중국을 갔다 왔는데, 거기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심천(선전)만 가는 경우와 중국 본토 여행을 가능 경우입니다. 중국 본토를 가는 경우는 한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 받거나 현지 대사관에서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심천에만 가는 경우는 지하철을 타고 국경을 넘어 갈 시 임시 비자를 만들어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심천에서만 여행을 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 마카오는 별다른 비자발급 과정이 없이 갈 수 있고 침사추이나 샹완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마카오는 숙박 시설이 비싸니 평일에 당일치기로 갔다 오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7. 글을 마치며 - 홍콩은 저에게 기회와 경험의 땅이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의 만나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새로운 방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교우회를 통해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며 공부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홍콩에 지원하실 것을 생각하시는 분 홍콩에 이미 지원하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고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2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홍콩에서 미니 고연전도 있으니 재미있게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 추가적으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richard.kunhee.ko@gmail.com 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 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5-1 송준호

2015.07.28 Views 7043

1. 파견 전 (1) 비자 발급 절차 포르투갈 비자를 발급하기 원하시면 미리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서와 함께 기재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셔야 하는 서류 중 특별히 어렵거나 까다로운 것은 없습니다만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준비를 파견 확정 뒤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르투갈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중 (그나마) 귀찮은 것으로는 범죄기록증명서, 건강증명서, 은행잔고증명서 정도가 있습니다. - 범죄기록증명서는 지구대 말고 경찰서로 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많이 요청이 들어와서 그런지 영문으로도 발급해 주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편리합니다. - 건강증명서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항목이 있는데 기본적인 검사+ AIDS 및 간염 검사를 포함하면 됩니다. 굳이 비싼 병원 안가도 보건소에서도 되니까 마찬가지로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은행잔고증명서는 별도로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한화로 약 800~1000만원 정도를 유로화로 표시되도록 영문으로 발급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간혹 번역/공증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신데 어차피 대사관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그 비용까지 비자 발급 비용에 포함되어 있으니 안 하셔도 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총 11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이 때 발급된 비자는 90~120일 정도 유효하기 때문에 포르투갈에서 다시 한 번 연장하셔야 합니다 (2) Acceptance letter 리스본의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포르투갈에서는 그냥 Católica라고 부르니, 이하 Catolica라고 작성하겠습니다)는 메일을 통해 Acceptance를 학생 이메일로 직접 보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국 2달 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리 보내주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처리가 늦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메일로 뭔가 물어보면 즉각즉각 답이 오는 편입니다. 2. 포르투갈 및 리스본 (1) 포르투갈 사실 제 1지망은 바르셀로나였고, 2지망이 리스본이었습니다. 지원한 이유에는 특정한 학교를 보고 썼다기 보다는 남부 유럽의 날씨, 분위기, 문화와 저렴한 물가를 고려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제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포르투갈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국가라고 생각되는데, 막상 가보면 정말 아름다운 도시들과 해변이 많기 때문에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하실 (혹은 지원하셨을…) 스페인도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30유로 이하로 수시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리스본 포르투갈에서, 아니 유럽에서도 리스본은 단연 교환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본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가 3개 정도 있고, 학기 초 2~3달 간은 ‘뭐하고 놀지?’가 아니라 ‘이 중에 어디로 가야하지?’를 고민하시게 될 겁니다. 바, 클럽, 파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여행, 서핑 등의 스포츠 행사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말 심심할 틈이 없으실 겁니다. 3. 학교 소개: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 사실 포르투갈에서는 UCP (Universidade Católica Portuguesa)라고 부르고, 리스본에 있는 경영/경제 단과대는 CLSBE (Cató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라고 주로 부르시게 될 겁니다. 까똘리까에서 공지하는 OT날은 반드시 참석하셔야 합니다. 그 날 공식 입학허가서, 도착증명서, 재학증명서, USB 등을 나눠주고, 이 외에도 교환학생 단체에서 방문하여 무료 SIM card,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 포르투 여행 등을 접수 받기 때문입니다. - Buddy같은 경우는, 주 목적이 처음 도착 시 공항에서 호스텔/Flat으로 데려다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버디 프로그램에 의해서 많은 행사를 진행한다기 보다는 곧 말씀드릴 ESN, ELL이라는 교환학생 단체에 의해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버디와 이메일로 연락조차 안돼서 얼굴조차 본 적 없지만, 다른 포르투갈 현지 친구나 파견교 국제실을 통해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 시설 면에서는 학교 자체가 4개 도시에 학과별로 나눠서 분포하기 때문에 크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경영/경제대가 쓰는 건물은 가장 최신 건물이기도 하고 (물론 엘포관, 현차관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와이파이, 화장실, 카페테리아 등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콘센트 플러그가 한국처럼 충분한 편은 아닙니다. - 까똘리까는 포르투갈에서도 알아주는 사립대로 본인들 스스로도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한 학기 구성이 1st Mid – break – 2nd Mid – Final(Fail한 사람만 재시험)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점 체계는 0점에서 20점 사이에서 부여가 되며, 10점 이상이어야 PASS입니다. 4. 수강 과목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인정 과목) 우리 학교에서 경영전략으로 대체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공필수인 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Theoretical course(주 1회)와 Practical course(주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practical의 경우는 14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로 진행됩니다. 이론 수업 때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에 많은 학생들이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론 수업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3학년 이상 되는 경영대생이시라면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어디서 들어본 이론/내용이 많습니다. 반면에 practical 수업은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와 발표로 진행되며, 30%이상 결석하시면 Fail입니다. 대충 한 학기에 6번 이상 결석하시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course work이 있고, 이를 중간 중간 발표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마지막에 이를 종합하여 최종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본교에서 경영 전략을 이수하시는 것에 비한다면 훨씬 수월할 것이므로 이왕이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은 기말 1번이고 오픈북이며, 이론 자체보다는 케이스에 적용하여 본인의 생각을 쓰는 유형입니다. 썰 잘 푸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론 수업은 거의 가지 않고, practical도 4번 정도 결석하였지만 무리 없이 잘 패스하였습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마케팅과 유사합니다만, 교수님의 고유한 생각을 전달하는 강의에 가깝습니다. 교수님이 참여를 중요시 하시는데, 정작 참여할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자 떠드십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친절하고 재미있는 편이고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주로 IT) 따라서 수업 중에도 삼성의 예시가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평소 강조하시는 부분을 지루하더라도 캐치해 두시면 시험 때 수월하실 듯 합니다. (3) Topics in Marketing 흔한 마케팅 과목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시험 역시 오픈북이므로, 그냥 슬라이드만 뽑아가신다면 평균적인 경영대생 분들은 수월히 패스하실 듯 합니다. 팀플은 크게 하나를 진행하지만 중간 점검이 있으므로 2번 발표하시게 됩니다. 팀플로 인한 분별력은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출석체크가 없으므로 꿀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Bank Management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포르투갈어 악센트가 강해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결국 수업을 나가지 않게 되었지만 이 수업의 특징은 옵션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2번의 퀴즈와 중간고사가 모두 옵션입니다. 즉 기말 100%로 몰빵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만, 의외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중간, 기말을 모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석체크는 없는데 교수님이 현직에서 일하시는 중이시므로 강의가 굉장히 저녁에 시작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점차 나가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퀴즈/시험 전 2번 정도 나가면서 열심히 독학하셔도 패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도 간신히 패스하였기에 단순히 출석체크가 없고 팀플 없이 시험으로만 끝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섣불리 고르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 Portuguese Extensive Course (언어 과목) 포르투갈어를 한 학기에 배우는 extensive course와 3주에 기초만 배우는 crash course, 그리고 배우지 않는 것 이렇게 3가지의 옵션이 있습니다. 수강하기로 결정하시면 수업료를 별도로 지불하셔야 하므로 (각각 100유로, 40유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언어(마트에서 살아남기, 주문하기 등)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만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안 배워도 사실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에 보다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분반 존재)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가 없습니다. 따라서 Flat 형태의 아파트먼트 쉐어를 하시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수도,전기,가스 등의 공과금을 포함하여 월 300~350유로 정도면 괜찮은 방에서 지내실 수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거주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aixa/Chiado – 바이샤/시아두역 주변은 나이트라이프뿐만 아니라 쇼핑, 관광, 생활의 중심지입니다. 메트로 green/blue의 환승 역이기도 합니다. (2) Marques Pombal, Avenida : 역시 생활의 중심지이자 각종 기업들의 본사, 호텔들이 있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마르께스 뽐발은 메트로 blue/yellow의 환승역이자 교통의 중심입니다. (3) Picoas, Saldanha : 피코아스, 살다냐 역 역시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살다냐 역은 yellow/red 환승역입니다. - 학교는 yellow line이나 blue line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하므로, 집 역시 이 두 라인에 거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살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리스본이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도시 중심이나 유흥가에 거주하시는 편이 오히려 좋습니다. Green line의 Martim Moniz역 근처나 밤의 Alfama지구는 이주민이 많아서 현지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므로 그 근처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맛있는 중국인 식당, 중국인 마트가 있는 곳이므로 알아둡시다) 6. 각종 정보 (1) 날씨 리스본(포르투갈)의 날씨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낮에는 22도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10도 선에서..) 한 여름 역시, 온도 자체는 서울보다 높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습도로 인한 짜증이 날 일은 없습니다. 한낮에도 그늘에만 들어가 있으면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선선합니다! 다만, 햇빛이 굉장히 강렬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선크림은 (겨울에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 물가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마트에서 장을 봐서 밥을 해 드시게 되면서부터 싼 물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기(삼겹살 목살 등이 키로에 2유로)와 과일이 특히 저렴하니 많이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또한 와인 역시 마트에서 저렴하고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다만, 외식을 하시게 되는 경우는 관광지인지라, 그렇게 저렴하진 않습니다. 음료를 포함하여 인당 14유로 내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음식 포르투갈의 음식은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고기 요리(돼지, 송아지, 소), 그리고 감자(튀기고 굽고 삶고…), 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쌀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고 하며, 수프와 해산물 밥 등은 우리나라 입맛에도 잘 맞고 고기는 언제나 옳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더운 나라답게 음식이 정말 짠 편이니, 주문할 때 소금을 빼거나 적게 넣어달라고 말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보다는 맥주가 싸니까 반주가 생활화됩니다. 샹그리아 역시 굉장히 많이 드시게 될 듯합니다. - 리스본은 Pastel de nata 라는 에그타르트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페스트리 같은 바삭한 빵 안에 달콤한 노른자 필링이 들어있는 빵인데, Pastéis de Belém이라는 곳에서 반드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4) 언어 및 생활 포르투갈은 라틴 언어와 공통점이 많고, 특히 스페인어와 유사합니다만, 발음은 오히려 프랑스어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라틴 계열 언어를 배우신 분이라면 금방 배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포르투갈은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서, 나이 드신 분들도 영어를 곧잘 사용하십니다. 또한 사람들이 순박하고 정이 많은 편입니다. 소심하긴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시면 자기 일처럼 오지랖 넓게 끝까지 도와주곤 합니다. 스페인과 막연히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지만, 그에 비해서는 다소 소심하고(Shy)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이 많은 모습은 우리와도 통하는 점이 많습니다. - 유럽으로 가시다 보면, 아무래도 인종차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리스본에서는 인종차별이라고 생각될만한 일이 정말 거의 없었습니다. 낯설게 쳐다보는 시선이나 자기들끼리의 수근거림 등의 일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느끼시겠지만, 다른 곳에 비해 인종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그들이 축구에 미치는 때에 함께 뛰어들어 정신 놓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5) 여행 추천 장소 Porto – 포트와인 (포르투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포르투갈의 파리라고 할 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2일만을 여행한다고 하면 리스본보다는 포르투가 더 아름답습니다. Lagos – 영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라고 할 정도로 영국 사람이 많습니다. 절벽과 해안선의 아름다운 조화와, 물고기가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물, 다양한 레저 활동까지.. 개인적으로는 여기를 다녀온 뒤로는 다른 바다들이 성에 차지 않습니다 :(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 밥을 자주 먹는다고 치면 이런저런 행사나 나이트라이프를 즐긴다고 하시더라도 월 100 정도로 가능합니다..만 여행이나 쇼핑,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쓰게 되십니다. 8. 장점 및 단점 장점: 이루 다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끝내주는 날씨, 저렴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 학기 내내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까지.. 이미 위에서도 많이 언급하였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점: 유럽의 최남서단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비해 저가항공, 철도로 여행 경로를 구상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라이언에어, 이지젯, 부엘링 외에도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리스본에 취항을 하지만 리스본에서 직항으로 동유럽권으로 간다든가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렵다기보단 비쌉니다. 9. 총평 좁은 지면을 통해 리스본의 매력을 모두 전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만, 이미 리스본으로 파견이 확정되신 분들께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리스본으로의 파견을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고민 없이 리스본을 선택하셔도 좋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짧다면 짧을 수 있는 6개월 동안 정말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왔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본인의 마음이 더 열리고, 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이 sisong91@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김도형

2015.07.28 Views 6298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Semester 2) 2010120068 김 도형   *파견 전 준비사항 학교에서 요구하는 각종 서류를 준비하여 국제실에 제출하면 OK입니다. NUS 측에서 몇 차례 메일을 보내줄 텐데, 안내된 대로 각 기한에 맞게 진행하시면 곧 Acceptance Letter와 오리엔테이션 및 기숙사에 관한 안내사항을 함께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1.은행계좌 현지에서 통화인출에 쓸 계좌가 필요한데 저의 경우 씨티은행이 ATM 접근성이나 현지통화인출 등에 있어서 편리하다고 들어서 국제체크카드를 발급하여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동남아 어느 지역을 가도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씨티은행 ATM은 보통 각 MRT역마다 있으며(학교 근처로는 Kentridge나 Clementi MRT Station), 학교 내 Central Library에도 있습니다.   2.사전준비물품 무선공유기, 멀티탭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필요한 물품이 많지만, 다이소나 마켓 등 현지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3.통신요금제 제가 처음에 굉장히 고생했던 부분입니다. 메이저 통신사는 Singtel과 Starhub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Singtel을 사용했는데, 공항이나 Singtel지점, 일부 편의점 등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한번 심카드를 구매하고 나서, 이후로는 선불식으로 충전(top up)하여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금액을 충전하고 나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한 금액을 이용하여 선불식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한 금액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순식간에 충전금액을 모두 소진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한번 경험하고 나면, 사용은 매우 편리합니다. 속도는 주로 3G이고, 캠퍼스, 기숙사 내에서는 Wifi 이용이 가능하므로 보통 한달 1GB(아마 20$)짜리 데이터플랜을 사용하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1. SINGAPORE 싱가포르는 얼마 전, 수상인 리콴유의 서거와 이에 따른 세계 각국 수뇌들의 조문으로 주목 받았던 국가입니다. 면적은 서울보다 크고 제주보다 작지만, GDP는 우리의 약 2배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경제 강국입니다. 실제로 job을 위해 거주하고 있는 국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Trading 및 Financial service 등의 Business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싱가포르는 50년 역사를 맞이했을 만큼 그 역사가 매우 짧습니다. 영국과 일본 등의 식민지 시기를 겪었고, 故리콴유가 지금의 싱가포르를 설립하여 통치해왔습니다. 싱가포르의 아버지라 불리며 국민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쳐온 그는, 크게 강력한 법 제도와 국가차원의 개발정책을 통해 현재의 싱가포르를 설립, 유지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인 버스나 MRT(우리의 지하철) 탑승 중에 음식물 섭취 시, 길거리에서 흡연 시, 쓰레기 무단투기 시 벌금제도가 있으며, 그 징수액이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백 만원까지로 매우 큽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청결하며, 국가차원의 치밀한 개발정책 덕분에 도시와 국가의 외형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의 경우, 교환학생 파견학교 선택에 있어 3가지 기준이 있었습니다.   1. 아시아 국가일 것. 2. 금융에 특화된 국가일 것. 3. 영어사용국가일 것.   최종적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정도로 좁혀졌었고, 비교적 TO도 많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싱가포르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2.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이하 NUS) 앞서 말씀 드린 듯, 싱가포르는 소득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 2개를 모국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유한 중국인이나 한국인들이 싱가포르로 자녀를 유학 보내거나,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육열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며 NUS, SMU, NTU 정도가 상위권 대학의 전부여서 각 대학의 수준과 경쟁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경영대 학생들에게는 NUS와 SMU 2개의 옵션이 주어질 것입니다. 저 또한 많은 고민을 했었기에 차이점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NUS는 싱가포르 및 아시아의 No.1 종합대학인 반면, SMU는 경영만을 다루는, 경영에 특화된 경영 No.1 대학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NUS가 글로벌랭킹이 훨씬 높지만, 일부 로컬학생들로부터 경영이라는 부분에서만 좁혀본다면, 보통 SMU 학생들을 더 높게 쳐준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커리큘럼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NUS는 우리 모교 경영대학 수업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SMU는 특이하게도 모든 수업이 우리가 아는 방식의 ‘수업’이 아닌 ‘토론’형태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SMU 파견학생들의 글을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리적 위치 면에서는 NUS는 Kentridge라는 비교적 서쪽에 치우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SMU는 중앙 도심부인 Bras basah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학교 규모 면에서 NUS가 훨씬 크기 때문에, 학교, 기숙사, 기타시설 등의 면에 있어서 NUS가 모두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SMU는 아무래도 캠퍼스의 규모가 작습니다.) 특이한 커리큘럼 및 수업방식 외 규모나 시설, 글로벌랭킹 등의 면에서, 저는 NUS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3. NUS Program 입학허가를 받은 후 파견하기 전까지 다양한 NUS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됩니다.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참고하여 이전에 입국하시면 되고, (Early check in으로 약간의 추가금을 지불하고, 기숙사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 이후로는 학교의 안내 메일을 참고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크게 기억나는 프로그램은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신청자에 한해 NUS alumni 혹은 staff 들과 매칭시켜 주말마다 집에 초청해서 밥을 함께 먹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경험해본 학생들 말에 의하면, 함께 밥도 먹고 여행도 가는 등 좋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학교 공식주최는 아니고, KCIG라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NUS 로컬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 버디프로그램에 신청했는데, 저에게 총 3명의 버디가 배정되었고, 모두들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호의적이어서 교류하며 가까워지기 편했고, 영어회화능력을 기르기에도 좋았습니다. Case by Case이겠지만, 저의 경우 이 단체의 많은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며 시간을 보냈기에 참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이 단체에 버디프로그램 신청 시, 픽업버디라고 싱가포르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항으로 픽업을 와서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행길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강과목 보통 교환학생들은 4~5개 과목을 수강하며, 전공 외에도 중국어나 기타 수업 등을 듣습니다. 저는 경영대 수업을 많이 듣고 싶어 총 5개의 경영전공과목을 들었습니다. 여가생활이 없을 만큼 바쁘지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만큼 힘들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들을만합니다. NUS는 1주일에 수업이 한번 있습니다. 보통 수업이 Lecture(2hrs) +Tutorial(1hrs)로 구성되거나 2개를 동시에 진행하는 Mix(3hrs) 형태로 구성됩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로컬 학생들의 경우 성적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아, 팀 프로젝트 때 열심히 참여하시는 것이 개인을 위해서도, 학교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Fail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지만, 언제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1.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과목인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Sampsa Samila(남)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영어발음과 목소리가 좋으며 굉장히 젠틀하고 스마트하십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다루며, 매주 2개의 케이스를 읽어가서 토론 참여 식으로 진행됩니다. 총 2회, 케이스를 다루는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중간&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학기 마지막에 하나의 케이스를 읽고 레포트를 작성했습니다. 매주 케이스만 열심히 읽어가면, 수업이 빠르지도 어렵지도 않고, 배울 것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지정좌석제였고, 강의 중 랩탑,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2.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전공선택과목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Yan Zhang(여) 교수님의 수업으로, 마케팅원론의 심화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2회의 short write-up과 2회의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1회의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1 page짜리 cheat sheet이 허용되고, 시험문제 난이도도 매우 쉬웠으며, 수업도 어렵지 않고 편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을 지목하여 질문하시는걸 싫어하셔서 수업 중 부담은 덜하지만, 팀 프로젝트에 는 Peer Evaluation이 있습니다. 강의 중 랩탑 사용은 제한됩니다.   3.< >Options and Futures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되는 선물옵션 강의입니다. 서정원(남) 교수님 강의였고, 한국에서 들을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였습니다. 강의내용과 관련하여 몇 차례 간단한 팀 별 Problem solving이 있었고, 팀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따라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이 그 비중이 크고 중요합니다. 출석체크는 따로 하지 않으셨지만, 수업 진도가 빠르고, 다루시는 범위가 넓어 중간중간 skip도 하시고, 가끔 추가도 하시기 때문에, 독강인 경우 필기 없이 혼자 따라가며 시험 준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4.Managerial Economics 한국인 교수님과 중국인 교수님이 함께 진행하시는 전공선택 인정과목입니다. 로컬 1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대형강의로, Lecture와 Tutorial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보통 Lecture에서 이론을 다루지만, Tutorial에서도 간단히 이론을 다루고, Problem solving과 팀 프로젝트가 진행되기에 Tutorial에만 참석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약 2~3차례 Problem solving, 1 page 짜리 cheat sheet이 허용되는 기말고사로 구성되었습니다.   5. 기숙사 기숙사는 크게 Kentridge역 근처의 PGPR(Prince George Park Residence)과 Clementi와 Dover역 중간에 위치한 UTOWN으로 나누어집니다.   1.< >PGPR은 경영대학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Room A타입을 제외한 B, C타입의 경우 에어컨이 없으며 시설도 열악합니다. A타입이 아닌 이상 저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PGPR Room C Type이 배정되었었는데, 수 차례 컴플레인을 넣어 UTOWN의 Cinnamon College로 옮겼습니다.  1.< >6. 기타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여행 등)1.날씨 싱가포르의 날씨는 우기와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제가 갔던 때는 건기였음에도 스콜 등 비 오는 날이 매우 잦았습니다. 우리 기준, 2학기가 더 덥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날씨는 매우 덥고 햇볕이 따갑습니다. 반팔위주로 옷을 챙기고 썬크림을 잘 챙겨 바르시되, 국가정책에 의해 모든 실내건물에는 에어컨이 필수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매우 추우므로 가디건 등을 항상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항상 스콜을 대비하여 우산도 챙기면 좋습니다.   2.언어 언어는 앞서 말씀 드린 듯 영어와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합니다. 가끔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리 없이 사용합니다. 흔히 싱글리시라고, 영어를 사용하지만 억양과 발음이 조금 특이하고, 본인들만 사용하는 표현(은어?)이 있어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 뒤에 lah, leh 등이 붙어 다른 말투(공손한 표현, 강경한 표현 등)를 표현한다거나, 혹은 See how~(“그럼 그렇게 하고, 나중에 상황 봐가면서 다시 정하자~”정도의 뜻)와 같이 그들만이 사용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보통 매우 긴 내용을 짧게 편하게 줄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컬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곤 했는데, 듣다 보면 재미있지만 너무 많고 길어서 기억에 잘 남지는 않습니다.   3.물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약간 높은 편입니다. 1SGD가 한화 약 800원 정도입니다. 캠퍼스 내 식당은 보통 3~6SGD정도로 저렴한 편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비싸집니다. 택시비가 특히나 비싼데, 기본요금이 약 3SGD로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밤 12시가 넘어가면 요금이 거의 2배 가까워집니다. 택시회사별로 파란색, 노란색, 흰색 등 택시의 색깔이 다르고, 차종 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현대, 기아차의 소나타와 K5가 가장 저렴하고, 벤 이나 벤츠 차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비쌉니다.) 전화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 2~3SGD정도의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전화하실 때 Normal taxi라고 말씀하셔야 가장 싼 소나타, K5 등을 보내주고, 따로 말씀하지 않으시면 벤츠가 오기도 합니다. 한 번쯤 실수로 타볼 만 하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4.음식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사는 만큼, 음식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carrot cake이나 laksa, chicken rice 등이 대표음식이며, 더 높은 가격대로는 칠리크랩, 씨리얼새우, 그리고 kangkong(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닝글로리)이라는 야채음식도 맛있습니다. 칠리크랩, 씨리얼새우 등 비교적 고가 씨푸드음식 레스토랑으로는 싱가포르 멀티플라이어 바로 밑의 Seafood Paradise를 추천합니다. 이곳 지점이 곧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다른 지점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고, 칠리크랩과 페퍼크랩 외에도 (버터)크림크랩이 유명합니다. 저는 칠리크랩이 가장 좋았고, 이곳 씨리얼새우, 조개요리, 캉콩 등 다른 요리도 매우 맛있습니다. 보통 3~4명이 넉넉하게 먹으면 15~25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송파바쿠테, 차이나타운의 꿔바로우 맛집 등 맛있는 음식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5.생활 UTOWN내에 수영장이 있고 헬스장도 시설이 굉장히 좋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좋습니다. 여행지로는 gardens by the bay, Marina Bay Sands(MBS), Clarkequay, Merlion Park, Chinatown, Botanic garden, Bugis, Little India, Jurong bird park 등이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Financial center~MBS에 이르는 야경이 굉장히 예쁩니다. 이 야경을 즐기면서 칵테일 한잔 할 수 있는 바가 여러 곳 있는데, 플래튠베이호텔 bar도 유명하지만, 저는 MBS financial centre에 있는 level33 lounge bar(&restaurant)를 좋아했습니다. 싱가포르 내 주류와 담배 값이 물가 수준 이상으로 다소 비싸기 때문에, 거기에 1~2만원 더 내고 칵테일, 혹은 칵테일 맥주 한잔에 야경을 즐기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처럼 야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클럽은 MBS 쪽에 유명한 곳이 한 곳 있고, Clarkequay 주변에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Zouk라는 클럽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hot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클럽에 관심이 없어서 가보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다른 학생들 후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여행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발리, 롬복 등),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으로의 여행이 편합니다. 또한 페리로 약 한 시간 거리에 빈탄, 바탐 등의 인도네시아 섬과, 버스로 갈 수 있는 말레이시아도 있습니다. 저는 태국 방콕에 한번 다녀왔고, 싱가포르에서 페리로 약 한시간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빈탄섬에 휴양하러 다녀왔었는데 모두 괜찮았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의 1주가 reading week, recess week라는 이름으로 휴강하기 때문에, 이 기간이나 평소 금~일요일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 다녀오시기에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internship과 job apply를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한국을 여러 번 다녀오고 여행은 많이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2곳이 그렇게 적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타 교환학생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입니다. 다양한 인근 국가로의 여행에 중점을 두고 계신 분들은, 다른 교환학생들의 생생한 여행 후기 참고하셔서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가 지금까지 선택한 일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었던 일 중 하나입니다. 정말 좋은 나라이자 학교이고, 학생들, 사람들 모두 순수하고 착합니다. 또 교환학생으로서의 생활은 스스로 마음먹기에 따라, 앞으로는 하지 못할 경험과 도전, 생각을 모두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한 학기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다음 학기가 마지막 학기인 관계로 신청이 불가능했습니다. 어쨌든 그만큼 정말 좋은 환경이고, 경험이고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붙잡으신 여러분들 모두 축하 드리며, 몸 건강하게, 즐겁게, 알차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010-8767-7667로 연락 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성심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참, 싱가포르에는 많은 고려대 선배님들께서 거주하고, 근무하고 계십니다. 교우회 모임에 참가하여 선배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연락이 닿게 될 텐데, 꼭 참가하여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 동안 저희 경영대 학우들을 아껴주신 여교우회 회장 이충진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2015-1 최재원

2015.07.27 Views 6509

안녕하세요. 저는 2015-1학기에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09학번 최재원입니다. 이미 많은 학우님들이 NUS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많은 수기를 남겨주었으므로 저는 조금 더 마이너 하지만 싱가포르 생활에 더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는 경험들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에 대해서 싱가포르는 ‘노는 행위’에 있어서 제한이 많은 나라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싼 물가, 더욱 더 많이 비싼 담뱃값과 술값, 더운 날씨, 작은 땅덩어리가 무한정 놀기에 많은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아마도 더위를 매우 많이 타거나(제가 그렇습니다.) 더운 걸 많이 싫어하신다면 싱가포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원체 에어컨이 잘 되어 있으니 그래도 상관 없지 않을까 하는 분들 계실 지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1. 더위에 강하고 2. 동남아 여행을 좋아하며 3. 술, 담배를 즐기지 않고 4. 운동을 좋아하고 5. 공부를 좋아하신다면 싱가포르란 나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전 더위에 약하고 술, 담배를 즐겨 하고 공부와 운동을 싫어하는 본능에 충실한 학생이라는 게 한가지 안타까운 점입니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만약 합격을 한다면, NUS로 부터 많은 메일을 받으실 것입니다. 저도 하나하나 일일이 기억을 하진 못하지만 약간 복잡한 준비과정과 절차들이 있습니다. 준비과정을 제시간에 내지 못하거나 부실하다면 입국 후 NUS 등록 시 엄청 귀찮아 지므로 확실하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또한 되도록이면 합격한 학생들끼리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개설하여 준비과정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숙사의 경우에는 다른 학우들 수기에도 많이 나와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조건 UTOWN을 추천합니다. 그 중 에어컨이 달려있는 방이 최고이지만 이는 운이 매우 좋은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방이므로 “되면 좋다”라는 생각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단 PGP를 피하셔야 합니다. 정 가고 싶으시다면 가셔도 좋지만 고생을 사서 하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이 매우 좋지 않아 PGP에 배정받으신 경우에는 너무 서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방법이 있습니다. 싱가폴 입국 전까지는 변경이 불가능 하지만 PGP에서 며칠 생활하신 뒤 학교에 메일로 계속 못살겠다고 투정부리시면 바꿔줍니다. 이를 통해 PGP에 배정받아 살고 있던 학우들이 에어컨이 달린 시나몬 기숙사로 가서 오히려 유타운 학생들로부터 부러움을 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준비물 다음은 준비물입니다. 최소 4개월이나 있어야 하는 만큼 많은 물품들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도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자질구레한 물품들은 다 여기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돌아올 때 짐 무게 때문에 다들 많이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물품들만 챙기고 정이 많이 든 물품들은 챙겨오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명히 부득이하게 버리고 와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럼 정말 가져오는 것이 필요한 물품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무선공유기  필수입니다. 학교 기숙사 내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개인 공유기가 없다면 룸메이트와 공유하거나 없이 살아야 합니다. 2. 발표용 정장 경영대 특성상 발표가 많은데, NUS는 더 많습니다. 저는 4과목 수강했는데 7번 발표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많은 수업들은 발표시 정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교환학생의 경우, 정장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너무 딱딱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분들은 패턴 없는 셔츠와 어두운 색 슬랙스나 면바지, 그리고 깔끔한 로퍼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여성분들은 저는 잘 몰라서 알아서 잘 준비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여름옷 짐은 적을수록 좋지만 반팔, 반바지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적도 선에 붙은 나라입니다. 기숙사 안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극한의 더위를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름옷들을 요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반팔을 많이 가져 갔음에도 싱가포르 안에서 반팔들을 더 구매했습니다. 꼭 반팔, 반바지는 많이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가을옷 가을옷의 경우 다 잘 챙겨오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제가 목록에 가을옷을 적은 이유는 많이 챙겨오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무슨 패션모델을 한다고 가을옷을 후드, 가디건, 긴 추리닝 바지 2개 이런 식으로 가져갔는데 후드, 긴 추리닝 바지들은 입국해서 출국할 때까지 단 한번도 입어본 적 없이 깨끗하게 다시 가져 갔습니다. 제가 봤을 때 추위에 극도로 민감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 많이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 짐만 될 뿐입니다. 5. 술 싱가포르 입국할 때 양주 1리터까지 반입이 허용되는데 만약 술을 싫어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꼭 면세점에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엄청난 찬스이기 때문에 괜히 소주 이런 것으로 1리터의 제한을 채우기 보다 도수 높은 야무진 1리터로 준비하여 섞어 드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유는 술값이 너무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거의 맨 정신으로는 구매하실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준비해 가신다면 서로 서먹한 룸메이트, 친구들 사이에서 초반 인기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6. 시티카드 시티카드는 교환학생들에게 최고의 효율을 보입니다. 비단 싱가포르에서의 환전 뿐 아니라 동남아 많은 나라에서 환전 시 가장 안전하면서도 좋은 환율로 환전하실 수 있습니다. 환전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되도록이면 한번에 많은 돈을 환전해서 기숙사 자물쇠 서랍 안에 넣어두는 것이 제일 아끼는 방법입니다만 혹시나 도난이 걱정되신다면 조금씩 뽑아 쓰셔도 됩니다. 저는 전자의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수업 정보  매번 같은 이름의 수업이라도 가르치는 교수님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제가 들었던 개별적인 과목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고 큰 범주 내에서 NUS수업의 특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NUS의 중요한 시스템 특징이라고 한다면 lecture/tutorial의 구분입니다. 대형강의의 경우, 일주일에 3시간이 배정된다고 하면 2시간은 대형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lecture와 1시간은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조교에게 받는 tutoria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튜토리얼의 경우 인원이 적기 때문에 주로 토론, 발표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으며 따라서 더욱 많은 참여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렉쳐의 경우 너무 인원이 많고 강의실이 커서 수업을 제대로 듣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거의 모든 수업이 활발한 참여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발표가 많기도 하고, 많은 참여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제과목에서도 2번의 발표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저와 같이 영어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또한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므로 너무 슬프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여행 싱가포르의 정말 몇 되지 않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동남아 여행을 싸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저가 항공이 정말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인근 여러 나라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홍콩을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되도록 많은 나라를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그 나라의 특징에 대해서 잘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캄보디아, 미얀마는 저희 사이에서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린 나라(불호가 많습니다)이므로 자신과 잘 맞는지 인터넷을 통해 잘 알아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태국이 정말 좋았는데 이 나라는 휴양지를 좋아하시든 도시를 좋아하시든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여행 하면 인근 인도네시아 바탐/빈탄 섬을 빼놓을 수 없는데 저는 바탐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꿀 같은 휴양을 보장하는 곳입니다. Deal.com(강추)에서 인당 99싱달러면 1박 2일 뚜리비치 리조트 휴양이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생활 초반에 한국인 동료들끼리 다녀오시면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반적인 생활 싱가포르는 매우 지루합니다. 입국 후 한 달이면 저의 수기에 상당 부분 공감하시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땅이 워낙 좁아서 일주일이면 중요 관광지를 다 돌 수 있습니다. 관광지라고 해 봤자 마리나베이샌즈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한국이 더 놀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락키는 너무 비싸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너무 작고 차이나타운은 그냥 볼 게 별로 없습니다. 놀기 좋아하시는 분이면 절대 큰 기대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생활 전반 모든 부분에서 날씨가 발목을 잡는데 전 개인적으로 그 날씨에서 그냥 야외로 나가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기숙사도 에어컨이 달리지 않은 방을 걸릴 확률이 높으니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많은 대비를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3월의 어느 날 밤에 기숙사 방안에서 누워있는데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정신이 혼미하여 날씨 어플을 켜보니 온도 32도에 습도 95퍼센트였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가자마자 선풍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1월에 가서 초반에는 밤에 그렇게 덥지 않아 구매하지 않았는데 3월부터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2개월밖에 남지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는데 초기부터 구매했다면 효과적으로 사용했을 것이라 후회합니다. 이케아 근처에 전자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매장들이 몰려있는데 4만원이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놀지 않고 자기개발 측면에서는 싱가포르에서 얻어갈 것이 정말 많습니다. 일단 이 나라는 영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충분히 늘릴 수 있습니다. 싱글리시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NUS에서는 대부분 좋은 발음의 영어를 사용하며 듣기, 말하기, 쓰기 모든 부분에서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자체가 매우 학구적이기 때문에 수업을 열정적으로 듣고 많은 참여를 한다면 수업 자체에서도 배워갈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건강 부분에서도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나라 자체가 술, 담배를 거의 못하게 가격으로 막아놓기 때문에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저는 실패했습니다.) UTOWN의 최고의 무료 헬스장과 곳곳의 수영장은 건강유지에 엄청난 도움을 줄 것입니다. 줄여서 말씀 드리자면 교환학생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대신, 마치 절에 들어가서 몸과 마음을 건전히 하고자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며  싱가포르에서 돌아갈 당시에는 수기에 적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좀 시간이 지나서 쓰다 보니 많은 부분을 기억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날씨와 스타일이 맞지 않아 살짝 부정적으로 적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는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민의식은 정말 최고수준입니다. 특히 여성학우들에게 싱가포르는 더욱 더 매력적인 나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drogsingod@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제 경험과 기억을 총동원하여 답변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5-1 김지현

2015.07.27 Views 6015

2015년 1학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EM Strasbourg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김지현입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고, 너무나도 좋은 도시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럽 나라들 중에서도 프랑스가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였고, 학창시절 프랑스어도 약간 배웠었기 때문에 지원한 모든 학교들이 프랑스 대학들이었습니다. 그 중에 EM Strasbourg가 1순위였는데 학우분들의 체험수기를 다 종합하여 보자 제 성격에 가장 잘 맞는 도시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4학기 동안의 학교생활로 지쳐있던 저에게 불어를 배우며 쉴 수 있는 가장 좋은 도시일 것 같았습니다. 우선 파견학교에 지원할 때, 국제처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대로만 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절차들을 차근차근 따라하며 체크리스트를 만드셔서 꼼꼼히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모두 잘 진행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이, 프랑스는 행정절차가 굉장히 느린 나라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셔야 합니다. 파견교에서 Acceptance letter가 늦게 도착하는 편이라 (실제로 저는 제가 아는 파견학생중 가장 늦게 acceptance letter를 받았습니다) 불안하실텐데 그래도 조금 더 기다리시면 메일로 도착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게 비자신청에 있어서 필요한 다른 서류들을 다 사전에 준비해놓으시고 Acceptance letter가 오면 바로 비자신청을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프랑스는 비자 발급기간이 굉장히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짧게는 1주 길면 5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2주정도 만에 도착하긴 하였는데, 그래도 가능한 빨리 신청할 수 있게 해두세요! 그리고 프랑스 비자가 다른 나라들보다 절차가 복잡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Campus France라는 곳에서 면접 날짜를 잡아 면접을 본 후, 그 자리에서 대사관 예약날짜/시간을 선택하여 며칠 후 프랑스대사관에 가야 합니다. 이때가 교환학생들이 많은 시즌들이라, 예약날짜와 시간이 꼭 스케줄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빨리 적정한 시간대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예약날짜는 꼭 Campus France에 있는 컴퓨터로 하셔야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또한 면접을 가시면 다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또 Campus France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필요한 절차들이 다 나와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 가까이에 위치한 도시이며, 알자스 지방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파리에 비해서는 굉장히 깨끗한 도시이며, 도시 구석구석이 다 예쁜 곳이며, 프랑스 도시치고는 독일의 색깔이 많이 묻어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과거에 프랑스와 독일이 스트라스부르를 놓고 영토싸움을 치열하게 했다고 합니다. 도시 전경뿐만 아니라 문화, 음식, 언어에 있어서도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입니다. 저는 독일어를 할 줄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스트라스부르가 불어와 독어를 같이 배울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라고 합니다.. 도시 주위에 강이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도 맑으며 치안도 좋은 도시입니다. 파리와는 비교가 안되게 안전한게 밤 12시에 혼자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치만 언제나 조심..). 한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이, 그래도 프랑스인지라 현지인들은 다들 프랑스와 불어에 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아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기초적인 불어는 조금 배워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라고는 학교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들, 정부기관 사람들, 그리고 기숙사 관리인 몇 명뿐 이었습니다. 날씨는 제가 있던 1월~3월 내내 춥다가 4월 중순쯤 되어서 날이 약간 풀리는 정도였습니다.     학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도착하시기전에 오리엔테이션에 관련한 메일이 올겁니다. 그 날짜 맞춰서 가셔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시길 추천입니다. 학교 홈페이지 (수강신청과 여러 목적으로 쓰입니다) 가 영어 버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가셔서 수강신청 하시는 법과 학교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시는게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버디가 있긴 한데, 고려대학교처럼 1:1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교환학생을 10~15명이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바라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EM Strasbourg는 스트라스부르대학에 속한 경영대학인데, 전체적인 캠퍼스는 굉장히 크나 경영대학 건물은 좀 떨어져있으며, 단과대학 건물 시설은 엄청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다지 넓지도 않기 때문에 삼십분정도 둘러보시면 다 파악 가능하실 겁니다. 경영대학 1층에 학생식당이 있는데 엄청 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한두번 드셔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Negotiation, Influence and power in negotiations, Principles of Sales Management: 다 같은 교수님 수업인데 사람의 성향과 그에 대한 접근방법, 그리고 협상 이론을 배웁니다. 그다지 요구하시게 많은 교수님은 아니시지만 협상에 대한 내용이 너무 얕게 다뤄져서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Cooperation Strategies, Strategic Innovation: 같은 교수님 수업입니다. 굉장히 친절하신 교수님이며, 수업마다 팀플이 있습니다. 대체로 해당과목에 대해 이론과 설명을 제공하신 후에 케이스를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으나 양은 많은 편인데, 시험은 많이 어렵게 내시지는 않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굉장히 좋았던 수업입니다. 친절한 독일인 교수님이신데, 나라간 문화의 차이점을 배웁니다. 이론으로만 접근하지 않으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굉장히 좋아하시며, 수업이 지루하지 않도록 재밌게 설명해 주십니다. Product Management: 제품의 개발부터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다루는 수업이며, 생각보다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Global Wine business: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와인의 경영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흥미로웠으나 교수님의 와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학생들이 주어진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40여분간 발표를 해야 합니다. Digital High-tech Marketing: 온라인 상의 마케팅을 세분화하여 배웁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으며 중간에 팀플 한 번, 기말과제로 블로그 작성하기가 있습니다.     기숙사 같은 경우 저는 폴아펠에서 살았는데, 학교가 가까워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메일이 오는데, 지정된 시간에 맞춰서 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셔야 합니다. 메일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니 정시에 해달라고 하는데,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 힘들지는 않으니 맞게 신청하시는지 더블체크 하시고 완료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저는 화장실이 없는 (공용화장실과 샤워실을 써야하는) 방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건물이 달라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으나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 있는 방에 비해 전체적인 방의 상태가 좋지 않기는 했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용화장실도 남녀공용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화장실도 샤워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습니다. 기숙사비는 B동 옆에 있는 행정실에 가셔서 내시면 되고, 문의사항이 있을 때는 A동의 데스크에 가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폴아펠에서 장을 볼때는 학교 가는 길에 위치한 Simply Market이나 반대쪽 강 건너 위치한 Rivertoile 지하의 E.Leclerc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E.Leclerc가 가격은 싼 편이지만 Simply Market에서 학생할인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 등록하시면 10퍼센트 할인되시는데 그럼 비슷합니다. Rivertoile 는 복합쇼핑몰 느낌인데 옷 가게도 많고 음식점도 몇 개 있습니다. 기숙사 주위에 서브웨이와 맥도날드, 그리고 케밥집 몇 개가 있습니다. 메뉴가 대부분 8~10유로 정도 하는데 양이 굉장히 많아서 여자분들은 두 끼 해결하실 수 있는 양입니다… 귀찮으실 때 사다드시고 시간 많으시면 기숙사 주방에서 해드시면 좋습니다. 또 시내쪽에 아시안마트가 있고 Simply Market옆에 한인마트가 있는데, 저는 딱히 한식을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지는 않아서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카페 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의외로 카페가 많지는 않습니다. 트램타고 10분정도 가서 시내에 가셔야 몇 개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동수단은 저는 자전거를 렌트하시는 것 보다는 트램정기권을 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있을 기간에는 너무 추웠기도 했고, 의외로 불편함 점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정기권을 끊어서 시내에 더 많이 왔다갔다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비 같은 경우, 저는 한달에 50~6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기숙사비 포함, 여행경비 미포함). 제 방은 한달에 210유로 정도였고, 거기에 한달 식비+용돈으로 3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유럽의 중심이며 허브다! 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위치상 중간이고 EU본부가 있는 곳이긴 하지만 여행하기 엄청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인 엔츠하임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많지 않고, 기차로도 많은 곳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하실 때 파리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셔서 파리공항을 이용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로 가실 경우 스트라스부르에서 바젤까지 기차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니, 바젤로 가셔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기차 값이 생각보다 비싸니 초기에 Carte Jeune이라는 프랑스 철도청 할인카드를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50유로 드는데 기차 2~3번 타면 그만큼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일로 가실 때는, 트램타고 Jean Jaures 역에 가셔서 바로 옆에있는 버스 타시면 독일 도시인 켈로 가실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소요). 독일 여행하실 때는 켈 가셔서 기차 타시는게 싸고, 켈에서 장보셔도 좋습니다 (대부분 프랑스보다 싼 편입니다. 특히 공산품!). 그리고 스트라스부르 역에서 만하임이라는 독일 도시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DB IC bus) 8~10유로 내외에 만하임에 가실 수 있습니다. 만하임 자체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가 아닌데, 만하임에서 다른 도시 (예: 프랑크푸르트, 프라하 등) 로 가는 저가버스가 많습니다! 이용하시면 이동시간이 좀 길더라도 저렴하게 다른 도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하임->프라하 루트로 동유럽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부분 유럽나라들을 다 다녀보았는데 서유럽보다 동유럽이 볼 것도 많고 음식도 더 맛있고 물가도 훨씬 쌌습니다.     전반적으로 저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깨끗한 도시에서 조금은 쉬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단점은, 나중에 가면 공부가 하고 싶기도 하고 독서도 하고 싶은데, 영어로 된 서적들이 거의 없어서 공부할 방법이 없습니다. 여가시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노는게 지치기도 해서, 공부할 서적이나 읽을 책들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라스부르로 교환가시는 모든 학우분들이 행복한 교환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Europe][England] Aston Business School 2014-2 임태형

2015.07.24 Views 5539

Aston 대학교 파견 후기     2010120131 임태형      Aston 대학교는 영국 Birmingham에 위치한 대학교로,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하지만 도시가 크긴 하되 관광도시인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볼거리가 많은 것 같진 않다. 학교의 위치는 도시 중심부에 있어서 각종 편의시설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숙사에 살게 될 경우에는 따로 버스카드를 사지 않아도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이다. 생활하면서 제일 자주 들리게 될 곳이 아마 Bull ring (쇼핑센터)과 차이나타운일 텐데, Bull ring은 학교에서 걸어서 약 10~15분 정도면 갈 수 있고, 차이나타운도 30분 정도면 걸어서 갈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슈퍼에서는 컵라면, 쌀, 그리고 각종 동양 향신료도 파니 생활하다 영국 음식이 질리기 시작하면 가끔 들리면 좋다. 그리고 Bullring 근처에 오래된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주변으로 커피집, 찻집이 많이 있어 앉아서 쉬기 좋다. 교회를 지나서 가다 보면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생긴 곳이 나오는데 주로 값싼 의류를 판다.  영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을학기가 상당히 늦게 시작한다. 10월부터 학기 시작이라 합격통지도 늦게 오는 편이고, 6월이 다 돼서야 Acceptance letter가 도착했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 비행기 표 예약인데, 표는 9월 중순 이전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학기 시작 전에 1주일 정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Aston에 처음 온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다.) 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 동안에는 캠퍼스에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Aunties'라고 불리는 도우미들이 잔뜩 있는데, 학교 생활에 관련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친절히 대답해 준다. 또한 이 기간 중에 학교 카페테리아 무료 이용 또는 할인 쿠폰을 나눠주기도 하고 무료 커피도 나눠주니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핸드폰 개통일텐데, 영국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도착해서 공항 내에서 유심을 사도 되고 버밍엄 시내에도 길을 걷다 보면 유심칩 파는 곳은 많으니 아무데서나 사면 된다. 유심칩을 간 다음에는 슈퍼에 가서 Voucher이라는 것을 사면 된다. 보통 10파운드 15파운드 20파운드 단위로 있는데 자기가 쓸 요금제에 맞게 사면 된다. 내가 썼던 통신사는 GiffGaff였는데 무제한 요금제가 18파운드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하여튼 슈퍼에 가서 자기 통신사에 맞는 Voucher를 얼마어치 달라고 하면 영수증에 일련번호가 찍혀있는 걸 주는데, 집에 가서 인터넷을 켠 다음 해당 통신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하고, 유심칩 등록하고 Voucher에 찍힌 일련번호를 이용해 충전한 뒤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학기가 시작하게 되면 Student Hall (아래에 첨부한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왼쪽에 보이는 높은 건물 뒤쪽으로 있다)에서 행사도 자주 하는데 무대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옆에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바가 있어서 맥주나 칵테일을 값싸게 마실 수 있다. Student Hall 2층에는 서점도 있고 1층에는 Subway(지하철 말고, 먹는!)와 편의점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들리게 될 것이다.  Student Hall과 수업을 듣는 본관 외에 자주 가게 될 곳이 도서관인데, 도서관에는 컴퓨터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찾아보며 과제를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을 대여해주기도 하는데 노트북은 찾는 사람에 비해 수량이 적어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빌리기 힘들 수 있다. 도서관에는 커피집도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또한 캠퍼스 내에 테스코(영국 마트 브랜드)가 있어서 학교에서 수업 듣고 과제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거리를 사가기 편하고 1+1이나 세일도 많이 하는 편이어서 가격 부담도 덜하다.  준비할 서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우선 Acceptance letter가 학교로 한 부, 집으로 한 부가 도착할 텐데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서류이므로 잘 보관해둬야 한다. 또한 Aston에서는 따로 교환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보험이 없기 때문에 미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둬야 한다. 보험을 들었다는 증서와 함께 출국신고서를 국제처에 제출해야 교환학생 절차가 진행 될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은행에서 6개월 미만 단기 체류자들에게는 계좌 발급을 잘 안 해주려고 하니 도착해서 계좌를 개설하지 못해 돈을 송금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비해서 한국에서 미리 비자 기능이 되는 체크카드를 만들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국은 기본 관광 비자로도 6개월 체류는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비자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영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할 때 반드시 Acceptance letter를 보여주면서 '방문학생' 에 해당하는 도장을 찍어달라고 해야 한다.  수강과목리스트는 Aston 측에서 메일로 주소를 보내주기 때문에 항상 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Aston 측에서 보내준 주소로 들어가서 Aston Syllabus와 고려대학교 강의계획서를 비교하면서 겹치는 부분이 전필은 70%, 전선은 50% (확실하지 않으니 오리엔테이션 책자 나눠준거 참조!) 정도 되는 것을 찾으면 된다. 내가 신청했던 과목들은 International Business Environment (국제경영론), Derivatives (선물옵션), Supply Chain Management (로지스틱스 관리),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론), Business Policy (경영전략) 이렇게 다섯 과목이었다. 국제경영은 5~6문제 중에서 두문제를 선택해 Essay를 쓰는 방식으로 시험을 봤고 선물옵션은 객관식 단답식 주관식이 섞인 우리나라 시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시험을 봤다. 로지스틱스와 소비자 행동론은 100% 과제로 평가했는데, 로지스틱스는 보고서 1개, 소비자 행동론은 2개를 제출했다. 경영전략은 100% 객관식이었다.  원래 Aston은 기숙사가 방이 남는 편이었는데, 내가 갔던 학기에는 Aston에서 기숙사 방이 매년 남자 주변 대학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버려서 오히려 방이 모자랐었다. 그래서 따로 Flat Share를 구해서 지내야 했다. 다만 이 경우 문제점이 집주인들이 단기 임대를 잘 안 해주려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거리가 가까운 곳들은 대부분 1년 계약을 요구한다. 우리는 한 학기만 하고 오기 때문에 길어야 5개월 정도인데, 대부분 아무리 짧아도 6개월 계약을 요구한다. 즉 남는 일자에 해당하는 돈은 그냥 버려야 한다. 내가 구했던 집은 학교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Queens road에 있는 집이었는데, 한화로 월 약 40만원 정도 했었다. 이렇게 먼 곳에 집을 구하게 될 경우 버스패스를 끊는 것이 필수적이다. 패스가 없이 버스를 타게 되면 1회 승차에 2파운드, 1일권에 4.5파운드(?) 정도가 든다. 따라서 매일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한다면 버스패스를 끊는 것이 더 저렴하다. 학교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New Street 기차역이 있는데, 이곳에 가서 학생증(혹은 Acceptance letter)을 보여주면서 한 학기 동안 유효한 (12월 말까지) 버스패스를 사면 된다. 가격은 약 230파운드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흔히 영국 날씨를 생각하면 우중충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 10월까지는 비도 별로 안 오고 우리나라 가을 날씨와 비슷했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우기에 접어들어서 비가 꽤 자주 오니 항상 우산을 챙겨 다니거나 후드티를 입고 다니는 것이 좋다. 물가는 서울에 비해 그렇게 크게 비싸진 않았다. 특히 자기가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원재료를 사서 해먹으면 되기 때문에 식비가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음식점은 기본이 6파운드 이상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다. 혹시 런던을 가게 된다면 거기는 더 비싸니 아침 저녁이 제공되는 민박집을 찾아서 민박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을 다닐 생각이라면 Aston에서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나눠주는 책자에도 나와있고, 따로 이메일로 '어디를 갈 계획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신청해 주세요'라고 보내주기도 한다. 내가 있을 때는 버밍엄 근처의 Warwick Castle과 런던 근교인 Bath(로마시대 목욕탕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스톤헨지 등을 갔었다. 따로 여행준비를 해서 가는 것보다 그냥 이거 신청해서 가는 것이 편하고 좋다.  또한 영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학기말에 바로 시험을 보고 학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학기가 끝나고 약 3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을 준 뒤 1월 20일경에 다시 기말시험을 보는 식으로 진행이 된다. 따라서 학기가 끝난 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예 기말시험이 끝나고 1월 말부터 여행을 가던가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 다시 영국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야 한다.  유럽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것이 교통비인데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이용하는 교통편이 달라진다. 만약 한두개 정도의 국가만 중점적으로 여행을 할거면 유레일 패스를 사는 것이 저렴하겠지만 나처럼 여러 국가의 큰 도시들만 보며 다닐 거면 차라리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하다. 저가항공은 짐을 부치는데 추가요금을 받긴 하지만 10kg 짐 가방 하나에 표 값을 합쳐도 보통 70유로 정도, 한화로는 8만원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겨울에는 유럽쪽은 우기이기 때문에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남부유럽, 특히 스페인은 날씨가 끝내주게 좋고 그쪽은 겨울에도 기온이 우리나라 여름~가을 날씨 정도라 여행한다면 이쪽을 추천하고 싶다.    

[Europe][Italy] Turin University 2014-2 이정원

2015.07.23 Views 5246

교환학생 체험 수기 Turin University, Torino, Italy 2010120217 이정원   안녕하세요, 저는 14년도 2학기에 이탈리아 토리노 Turin University로 한 학기 교환 학생을 다녀온 이정원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게 될 날이 올 줄 몰랐는데, 돌이켜 보면 교환 학생을 다녀 온 지난 반 년이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교환 학생 파견 신청을 할까 고민하시는 선, 후배님들께 꼭 한 번 다녀오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미주 지역이나 아시아 지역 보다는 유럽으로 가셔서 저처럼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다녀왔던 Turin University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비자 우선 이탈리아 학생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준비할 것이 많은데, 준비하실 때 상당히 짜증나실 겁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블로그들이 많이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준비하실 때 특히 보험과 관련해서 헷갈리는 게 많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날 기준으로 한 달 정도의 여행자 보험 증서를 제출했는데 비자를 발급받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어차피 입국 후 2주 내에 이탈리아에서 보험을 가입하겠다는 각서를 써서 같이 제출하기 때문에 그 사이 기간의 보험만 들면 가격도 아낄 수 있고 훨씬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비자는 나오는 데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계속 미루다가 전 학기가 끝날 때쯤에야 신청을 했는데 시험 기간과 겹쳐서 상당히 성가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사관이 금방 닫기 때문에 여는 시간 보다 20-30분 정도 미리 가셔서 줄을 서고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임시 숙소 Turin University에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도착하신 후 직접 지낼 방을 구하셔야 합니다. 방을 구할 동안 지낼 숙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 교환 학생들을 위한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EU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임시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최대 15일 입니다. 15일 동안 지내면서 방을 구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발로 여기저기 뛴 덕에 일주일 만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혹여 운이 좋지 않아 15일 보다 더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맘 편히 15일로 신청하셔서 가는 게 좋습니다. ospitalita@edisu-piemonte.it에 메일을 보내셔서 신청을 하시고 confirm mail을 받는 것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유럽 특성상 답이 오는 데도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Confirm mail에 첨부된 영수증에는 숙소 주소와 얼마를 결제해야 하는 지 등이 나와있습니다. 3. Enrollment Invitation letter을 받고 나면, relint@unito.it 라는 이메일 계정으로 메일이 옵니다. 이 메일 주소로 Enrolment 사항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출국 전에 궁금하신 사항도 이 메일 주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일단 미리 열리는 과목을 보고 대략적으로 어떤 과목을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가시면 됩니다.   보통 인천에서 토리노로 바로 가시는 것 보다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가시는 경우가 더 많으실 겁니다. 비행기 편 수 자체가 말펜사가 더 많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더 저렴하기도 하고 비행기 편도 말펜사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로 들어가기 전에 한 달 정도 다른 유럽 지역을 여행했는데, 다른 유럽지역에서 이탈리아를 갈 때도 항상 토리노 공항보다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갔습니다. 토리노는 밀라노보다 조금 더 북부에 위치해있는데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말펜사 공항에 내리시면, 공항 셔틀을 이용해 토리노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항으로 나오시면 처음이라 당황하실 수 있는데 information으로 가서 공항 셔틀 버스 티켓 사는 곳 어딘지 물어보시고(사실 게이트 옆에 바로 있긴 합니다), 거기서 토리노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22유로 입니다.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지나면 토리노로 들어가는데 Porta Susa에서 내리면 됩니다. 토리노 들어가고 나서 2, 3번째 정류장인데 사람들이 제일 많이 내리는 곳이라 물어보고 같이 따라 내리면 됩니다. 내리면 바로 앞에 택시들이 서있는데 저는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임시 숙소 주소를 보여주고 임시 숙소로 갔습니다. 1. 휴대폰   이탈리아에는 TIM, Wind, Vodafone, 3(Tre) 등 여러 통신회사가 있습니다. 그 중 추천하는 것은 TIM 입니다. 아마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정지시킨 다음 그 것에 심만을 갈아 끼워서 데이터를 충전하는 형태로 쓰실 겁니다. 한 달에 15유로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Via po 쪽이나 카스텔로 광장 쪽 Tim 매장 직원이 그나마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이 곳으로 가는 것이 일 처리가 수월합니다. 2. 교통권  1회 교통권은 1.5유로인데 학생 정기권을 끊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Porta Nuova에 정기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신청을 하면 되는데 이것도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받으려면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지금 정확히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Info point에서 자세히 알려주므로 그대로 하면 됩니다. 한 달에 20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트로와 버스 중에 주로 버스를 많이 타는데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교통카드를 찍거나 돈을 내면서 타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부정승차를 합니다. 검표원들이 계속 버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거장에서 갑자기 탄 다음에 검표를 하고 내리는 형식인데 이 때문에 부정승차를 한 사람들은 잘 보고 있다가 검표원이 버스를 타면 우르르 버스에서 내립니다. 가끔 넋 놓고 있다가 검표원이 오는 걸 미처 못 보고 못 내려서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걸리게 되면 상당히 골치 아파집니다. 돈도 많이 물어야 하지만 검표원들이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 설명도 어렵고 곤란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꼭 정기권을 끊어서 가지고 다니시고 혹시 부정승차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다음 정거장에서 검표원이 타는 지를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3. Info Point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인포 포인트 입니다. 이전과 달리 Via po 29 로 이사를 갔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도착 후 이곳으로 바로 가셔서 필요한 사항들을 확인하시고, 필요한 업무를 순서대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이메일 주소는 relint@unito.it입니다. 이곳에서 체류허가서에 대한 업무도 하고 있는데요. Office.incoming@unito.it로 메일을 미리 보내셔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담당자 이름은 Matteo 입니다. 이곳으로 메일을 보내면 체류허가서 발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친절히 알려줄 것입니다. 4. Tax Code  인포포인트에서 준 종이에 Tax Code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Porta Susa 근처이며 인포포인트에서 바로 가셔서 신청해도 무방합니다. 도착하면 가운데 카운터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그 가운데 카운터에서 Tax Code때문에 왔다고 하면 번호표와 여권을 카피해줍니다. 사람에 따라 대여섯 시간씩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고 30분만에 끝났다는 사람도 있으니 대체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하라는 대로 기다리시면 알아서 다 해주고 텍스코드가 적힌 서류 한 장을 줍니다. 텍스 코드는 앞으로 은행계좌나 방 계약을 할 때 필요한 서류니 코드 부분은 따로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일 처리는 느리면서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칼 같이 업무를 끝내는 사람들이라 일찍 가셔야 합니다. 기다릴대로 기다리고 앞에서 끝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5. 소조르노 – 체류허가증  이탈리아에서 3개월 이상 거주 시 소죠르노라고 불리는 체류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진4장(한국에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여권사본, Declaration, 영문(혹은 이탈리아어)보험서류 등인데 마테오와 약속을 잡으면 리스트를 챙겨줍니다. 마테오가 알려주겠지만 Tabacchi에서 Stamp를 사가셔야 합니다. Stamp는 10유로 정도 합니다. 마테오를 만난 후 알려주는 우체국으로 가서 약 120유로 정도를 내면 이미그레이션 오피스 방문 약속을 잡아 줍니다. 시간에 맞춰 Corso Verona 4에 위치한 이미그레이션 오피스에 가시면 Tax code 때처럼 카운터에서 용무에 따라 번호표를 줍니다. 기본 서류접수와 그 후에 지문체취까지 끝나면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되니 책 한 권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6. 학교생활  경영대생은 보통 Corso Union Sovietica 218에 위치한 토리노대학이나 Via Ventimiglia 115에 위치한 SAA에서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SAA는 경영전문사립대학 같은 느낌인데 수업의 퀄리티나 영어실력 등이 훨씬 좋으니 SAA에서 수업을 듣는 걸 추천합니다. 토리노대학은 계절학기처럼 2-3주 정도 매일 수업해서 기말고사만 보고 학점을 받는 스타일이고 SAA는 우리나라처럼 정규학기 개념으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수업을 듣는 시스템입니다. 토리노대학 수업종류는 우리나라 전공과목 리스트와 흡사합니다. SAA같은 경우 여러 가지 수업이 혼재되어 있어 잘 선택해 들으시면 됩니다. 토리노대학은 출석체크는 하지 않으나 시험 점수가 중요하고 70-80명 정도가 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SAA는 출석체크도 매일 하고 인원도 30명 정도라 팀프로젝트가 꽤 있는 편입니다. SAA는 이탈리아 학생+USAC(미국 쪽 교환학생)+Erasmus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USAC은 SAA자체에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자 미국인들이 많고 연대학생들도 이쪽 소속입니다. Erasmus는 토리노대학 교환학생을 지칭하며 주로 유럽권 학생이 많은데 저희는 이쪽 소속입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Erasmus 자체가 유럽 내에서 교환학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들을 지칭하는 말이라더군요. SAA의 영어강의는 USAC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들으면 이탈리아인 보다는 미국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강 이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주고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라 합니다. 신청하고 싶은 과목을 써서 토리노 대학 International Office에 제출하면 되며 나중에 수강내역과 달라도 크게 문제는 없으니 여유 있게 신청하는 편이 좋습니다. 토리노대학에 수강 신청 내역을 제출할 때 SAA에서 듣는 과목도 같이 적어내야 하니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수업의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토리노대학은 매일 3-4시간씩 수업을 들어서 2-3주 만에 한 과목을 끝내는 형태이고, SAA는 우리나라 대학들처럼 일주일에 2번씩 가서 한 학기 동안 듣는 수업의 형태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는 토리노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수월하지만 수업의 질이 상당히 낮고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정말 알아듣기 힘든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매일 4시간씩 수업을 듣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고역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SAA에서 3개, 토리노대학에서 1개를 들었는데 강의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있을 땐 하루는 SAA 수업을 듣고, 하루는 토리노대학 수업을 듣는 형식으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수강 신청을 할 때 머리가 좀 아픈데 그래도 최대한 금요일이나 월요일은 수업을 듣지 않는 방향으로 신청을 하면 주말 껴서 여행가는 계획을 세울 때 훨씬 여유롭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실 출석 두 세 번 빠지는 것이 성적에 큰 영향은 없기 때문에 수업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여행 많이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수강했던 수업은 토리노대학에서 ‘Economic Sociology’, SAA에서 ‘Intercultural Communication’, ‘Strategic HR Management’, 그리고 ‘Architecture Design Studio’ 입니다. Economic Sociology : 수강했던 것을 정말 후회했던 수업입니다. 앞 부분은 여자 교수님이, 뒷 부분은 남자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두 분 모두, 특히 여자 교수님의 말을 알아듣기가 정말 힘듭니다. 매일 출석 체크를 하고, 과제도 4개 정도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 보는데 양이 정말 방대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데 학기말에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듣지 마세요. Intercultural Communication : SAA에서 듣던 수업으로 화요일과 목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이탈리아 분이시지만 굉장히 영어를 잘 하십니다. 과목명 그대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 공부하는데 제가 들을 땐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들어서 이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업을 듣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계시고 관심도 가지고 계셔서 수업을 들으면 잘 챙겨주십니다. 한 쪽 분량의 레포트(더블 스페이스) 네 번과 시험 세 번이 있는데 레포트는 정말 매번 수업 전 날 한 시간 만에 썼고, 시험은 책을 읽기만 하면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옵니다. 학기말에 어떤 국가에 있는 특정 문화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팀 프로젝트(예를 들면 캐나다 퀘벡에 있는 프랑스 문화, 독일에 있는 터키인들의 문화 등)가 있는데 저는 같이 들은 한국인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한국에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상당히 많이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교수님께서 웬만하면 Fail을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 저녁에 들었던 수업으로 온전히 일주일에 수업을 한 번 밖에 하지 않아 넣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영어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업을 듣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인적자원관리와 비슷한 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출석 체크와 시험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께서 팀 과제를 내주시는데 막상 체크를 하지 않으십니다.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고 어렵지도 않아서 공부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듣는 만큼 변환되는 학점이 작은 것이 아쉬운 수업입니다. Architecture Design Studio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매 수업 교수님의 작업실에서 설명을 듣거나 작업 계획을 세우고, 아니면 토리노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건축 양식을 구경하고 설명을 듣는 형식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다닐 때는 미처 가지 못했던 곳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세 분으로 토리노에서 실제 활동 중이신 건축가들과 자동차 디자이너이신데 세 분 모두 영어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SAA 건물 근처에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공원이 하나 있는데 이 공원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할지 계획하고, 그 곳에 우리가 살 집을 짓는다는 가정으로 모형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학기말에 제출하는 것이 평가 기준입니다. 저와 한국인 친구 한 명, 미국인 친구 두 명이 이 수업을 들었는데 같이 돌아다니면서 계획을 짜고, 모형을 만들고 하는 것이 그 동안 한국에서 해보지 않은 것이라 저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우리가 경영학과라서 그 동안 이러한 것들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교수님들께서 잘 아시기 때문에 옆에서 친절하게 많이 도와주십니다.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탈리아에서 혼자 지낼 때 집을 구하거나, 관공서에서 일 처리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사람들을 대할 때 짜증났던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들이 스스로 뭔가를 배우게 되는 또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이탈리아로 파견가시는 것을 망설이실 것 같은데 저는 토리노에서 이탈리아어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도 정말 부지런하고 알차게 한 학기 동안 별 문제 없이 지내다 왔습니다. 교환 학생 파견 전에 이탈리아를 제일 여행하기 좋을 것 같은 나라라고 생각해서 선택을 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지원하셔서 좋은 경험 쌓고, 좋은 추억 만들어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5-1 남민경

2015.07.23 Views 6873

Europe ESADE Business School 경험보고서 남민경  안녕하세요, 2015년도 1학기에 스페인 에사대 경영대학으로 교환학생 파견되었던 남민경입니다. 유럽에서의 교환학생을 생각하신다면 스페인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스페인은 날씨가 정말 좋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며 물가 또한 주변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ESADE business school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경영대학으로 현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혼자 파견되었기 때문에 아래 항목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사대 경영대학에 지원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 전 준비사항 및 acceptance letter 수령방법 에사대의 경우 아시아권 담당 국제처분인 Simon이 이메일로 교환학생 해당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내줍니다. 이 이메일에서 수강신청 방법, 전반적인 학교생활 안내 등이 이루어지므로 이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메일로 에사대 근처 기숙사나 레지던스 홀 안내사항도 발송되는데, 되도록이면 신청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레지던스 홀에서 지낸 친구들은 거의 없었고, 홀은 도심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있고 학교 근처에는 할 만한 것들이 없기 때문에 다들 중간에 위약금을 물고 나와 다시 집을 구했습니다. 또한 레지던스 홀은 시내에서 집을 구할때보다 약 2배 비싼 금액을 내야하므로 시내에서 스스로 집을 구하시길 추천합니다.   2. 보험  저는 한국에서 약 25만원짜리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갔습니다. 저는 몇 년동안 다쳐서 병원을 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굳이 보험이 필요할까 했지만 에사대에서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보험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스페인에서 지내는동안 발목을 다쳐서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긴다면, ESADE에서 걸어서 10분~15분의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2분간 발목상태를 보는 진료비가 60유로정도 나왔기 때문에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꼭 보험서류를 갖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진료비를 모두 보험사에서 환불 받을 수 있었지만, 보험서류를 받기 위한 과정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병원에 계신 대부분의 간호사나 의사분들은 영어를 못하시고, 제 스페인어로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구글번역기와 스페인친구의 도움으로 보험증서를 받을 수 있었으므로 혹시 병원에 가야하신다면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와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 없으시다면 necesito documento para sacar mi seguro(보험서류가 필요합니다) 등의 간단한 회화 정도를 기억해두고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학기중, 학기 후에 유럽전역을 여행했는데 늘 보험증서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3. 비자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이태원 근처의 스페인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스페인에 더 머무를 생각을 하고 있어서 180일 이상 체류 가능한 비자를 발급받으려 했지만, 한학기 교환학생인 경우 180일짜리 비자만 발급 가능합니다. 따라서 경찰서에 가서 범죄경력조회서나 15만원을 내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페인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은 인터넷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비자를 받으러 갔던 날의 전날과 다음날이 휴일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당일에도 휴무인 경우가 있으므로 먼 거리를 가기전에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스페인 대사관은 불친절하다고 유명하기 때문에 가서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스페인으로 가실때 여권용 증명사진도 여분으로 몇 장 가져오시면 필요할 때 쓰실 수 있습니다.  4. 주거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사대의 기숙사와 레지던스 홀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설은 좋다고 들었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점과 친구들이 모두 시내에 지낸다는 점, 그리고 비용이 타 주거시설에 비해 두 배 높다는 점 때문에 지내던 친구들 모두가 힘들어했습니다. 주거는 대부분 스페인에 도착하고 정하게 되실텐데, 대부분의 경우 첫 5일~7일정도는 호스텔에서 머물며 집을 구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idealista.com과 loquo.com등의 사이트를 이용해 집을 구했습니다. 두 사이트 모두 중개업자 없이 집주인이 직접 사이트에 사진과 설명, 가격, 시설 등을 올려놓으면 저희는 로그인 없이 여러 집들을 비교해보고 방문하고 싶은 집에만 연락하면 됩니다.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약속을 잡고 직접 집을 방문하고 계약하면 되는데, 문제는 집주인 대부분이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집에 관련된 설명은 대부분 스페인어로 되어있고 약속을 잡을 때도 스페인어만 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에사대에 파견되기 전 약 5년동안 스페인어를 배웠기 때문에 어려운 점 없이 집을 구할 수 있었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의 경우 스페인어를 아예 배운적이 없었기 때문에 중개업자를 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개업자를 통하는 경우에는 한 달치 집세를 중개업자에게 주거나, 150~200유로정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약 4개월만 머물기 때문에 굳이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더라도 교환학생 중 스페인어가 가능한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집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1월초부터 5월초까지 스페인에 있었고 한달치 방세는 300유로였습니다. 교환학생 대부분이 250유로에서 450유로의 방에서 머물었는데, 실제로 친구들 집을 방문해보면 가격 차이에 비해 시설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집을 구할때는 gastos incluido(공과금 모두 포함)으로 구하시는 것이 좋은데, 친구의 경우 겨울에 난방 때문에 한달에 50유로씩 더내는 경우도 있고 공과금으로 집주인과 문제가 있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공과금이 포함된 경우에는 난방비나 전기세로 신경쓸 일이 없기 때문에 더 편했고, 따라서 집을 구할때 꼭 gastos incluido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집을 구하실 때 위치는 에사대로 가는 FGC역 근처로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Placa Catalunya, Provenca, Gracia역 근처에서 지내는데 저는 처음에는 Placa Catalunya근처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Gracia 근처로 집을 옮겼습니다. Placa Catalunya는 까딸루냐 광장 근처로 관광객들이 많고 대형 쇼핑몰이 많은 번화가이고, Gracia는 지역주민들이 살고 조용하며 로컬 식료품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5분거리에 대형쇼핑몰이 있어서 편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이 더 많은 Gracia지역에서 지내며 작은 로컬식당들을 방문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세군데 역 근처 위주로 집을 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교통 에사대는 바르셀로나에서 약 5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매일 왕복2시간의 통학을 하게됩니다. 처음 도착하시면 학교를 다니게 될때까지는 T-10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T-10은 10회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zone1 T-10은 9.95유로로 한 번 타는데 1유로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바르셀로나 교통 편도1회권은 2.25유로이기 때문에 편도권을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 T-10 또는 T-joven(청년권), T-mes(한달권)등을 이용합니다. 에사대는 zone1이 아닌 zone2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더 비싼 금액을 내셔야 합니다. Zone2 T-10은 19.95유로이고 Zone2 90일권 T-joven(청년만 사용가능)은 155유로였습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90일간은 zone2 90일권을 사용하실텐데, 이 경우 90일동안 zone1, zone2에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큰 편은 아니라 통학을 제외하고는 걸어다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밤문화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밤버스 역시 정말 잘 되어있는데, 새벽 내내 N16, N17과 같이 버스이름이 N으로 시작되는 nightbus가 시내를 돌아다닙니다. 따라서 밤 늦게 집에 가실 일이 생기더라도 별 문제 없이 쉽게 교통수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학기 도중 공항에서 오고가실 일이 많을텐데, 처음에는 aerobus(공항버스)를 편도5.9유로로 탔지만 나중에는 T-10 zone1으로도 공항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돼 T-10으로 이용했습니다. Passeig de gracia에서 Renfe열차를 타시거나 Placa Catalunya 근처의 밤버스 N16 또는 N17을 타시면 한시간 이내에 엘프랏 공항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방법은 구글을 통해 찾으실 수 있습니다.  6. 버디 프로그램  고려대 경영대로 교환학생을 오는 외국 학생들은 고려대 전체 KUBA와 경영대 버디 KUBS라는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에 매칭됩니다. 따라서 여러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현지 친구를 사귀기도 쉽습니다. 반면 에사대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동아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할 만큼 거의 활동이 없습니다. 교환학생들 중 자신의 버디를 실제로 만난 친구는 두 명뿐이었고, 학기 내내 버디프로그램은 날씨, 인원미달 등의 이유로 계속 미뤄지거나 취소되었습니다. 따라서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를 사귈 생각보다는 스스로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사대 학생이면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여러 클럽에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그런 클럽에서 에사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함께 학교 수업을 듣거나 등하교를 같이한다면 친구들을 사귀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 은행 및 금전관리  저는 한국에서 mastercard 하나와 visacard 하나를 발급해 갔습니다. 하지만 유럽여행에 유용하다고 유명한 하나 비바체크카드를 발급하시면 더 많은 혜택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 카드를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현금은 스페인에 도착할 때 1000유로를 가져가서 첫 월세300유로, 보증금300유로와 몇주간의 생활비로 사용했고, 그 후에는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500유로나 1000유로씩 뽑아썼습니다. 유럽여행을 갈 때에는 날짜에 따라 몇백 유로씩 현금으로 가져갔는데, 개인 편의에 따라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전반적인 생활(날씨, 음식, 쇼핑, 통신)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1학기에는 비가 온 날을 손에 꼽을 수 있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덥지 않은 봄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한 1월초에는 자켓과 목도리를 하고 다녔지만 3,4월부터는 니트만 입어도 괜찮아졌고 그 이후에는 반팔반바지를 입을 정도의 날씨이며, 구름이 낀 날이 거의 없어서 늘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은 한국입맛에 잘 맛는 편이고,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빠에야 외에도 tortilla라는 감자전 등 대부분의 음식이 한국인에게 잘 맞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평일오후1~4시 사이에 제공되는 오늘의 메뉴(menu del dia)는 10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에피타이저, 메인음식, 음료와 빵, 후식이 제공됩니다. 저녁을 나가서 먹는다면 레스토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약12~15유로 정도가 들고, 바에서 간단한 맥주와 함께 tapas를 드신다면 7~8유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첫 한두달동안은 외식을 자주했지만 나중에는 친구들과 음식을 해먹었는데 스페인은 식료품, 특히 고기가 정말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있기 때문에 요리를 잘하신다면 정말 재미있는 학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추천드리는 것은 스페인의 모든 식료품점에서 볼 수 있는 구멍이 숭숭 뚫린 치즈인데, 한국에는 잘 없는 치즈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식료품 구매는 Placa Catalunya 근처에 사신다면 Carrefour에서 하시면 되고 Provenca나 Gracia 근처에 사시면 Bonpreu, Mercadona에서 할 수 있고, 채소, 과일, 요거트, 음료, 술, 빵, 고기에서부터 면봉, 샴푸, 칫솔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다 사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스페인은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나라입니다. 1학기에 파견되신다면 1월초~2월말까지 하는 겨울 세일을 이용하시면 되고, 2학기에 파견되시면 7~8월의 여름세일을 통해 쇼핑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도 도착해서 placa catalunya의 대부분 쇼핑몰을 돌며 쇼핑을 했는데, 평소 가격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Zara, Pull n bear, H&M, Stradivarius, Bershka 등 정말 많은 SPA 브랜드가 있는데, 모든 브랜드들이 Placa Catalunya 근처에 모여있기 때문에 더 편리하게 쇼핑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Camper등의 신발을 한국보다 현저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의 가죽신발도 한국보다 좋은 퀄리티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스페인의 옷 스타일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기 때문에 구매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쇼핑을 어느정도 다니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많은 브랜드를 찾게 되실 것입니다. 핸드폰의 경우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그대로 가져가 유심칩만 바꿔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표적 통신사는 Orange와 Vodafone이 있고, Vodafone에서는 10유로, Orange에서는 15유로에 유심칩을 구입해 매달 10유로(1기가)씩 충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하철에서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고 길거리에서도 데이터가 정말 느리게 터지기 때문에 저는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9. 수강 수업  저는 경영전공 과목 4개와 스페인어 수업2개, 스페인 관련수업 2개를 들어 총 31ECT, 고대 변환 15.5학점을 들었습니다. ①Espanol Intensivo Intermedio 2 (2credit) 1월달에 단기집중과목으로 몇 주간 매일 3시간씩 들었던 수업입니다. 큰 어려움 없이 수강할 수 있었고, 처음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스페인어에 관심이 없더라도 친구들을 알아가는 과정으로서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은 수강신청 기간에 같이 하시면되고 무료이므로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어를 전혀 모르시더라도 Basico 1부터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되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② Espanol 4 (4credit) 스페인어 정규수업으로, 매주 1회3시간씩 있는 다른 과목들과 다르게 매주2회 3시간씩 진행됩니다. 수업은 수준에 따라 기초반인 Espanol 1부터 고급반인 Espanol 5까지 있습니다. Espanol5의 경우 대부분이 프랑스나 남미, 포르투갈 친구들이라 수업을 따라가기 벅찰 수 있으므로 자신의 레벨을 정확히 체크하고 수업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Espanol4의 모든 학생들이 남미에서 온 친구 한 명을 제외하고는 프랑스에서 온 에사대 정규학생들이었습니다. Espanol 3의 경우에는 아시아권 학생들도 몇명 있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 조금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③CI: Introduction to Brand Management (4credit)  교수님 두 분이 같이 수업하시는데, 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은 자유로운 수업입니다. 출석체크가 없고 시험을 보지 않고 단 한번의 팀플로 성적이 결정되는데, 재미있고 널널한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④GEF: Non Market Strategy (2credit) 일주일간 집중수업을 하는 강의인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시지만 학생들과의 소통이 없습니다. 마지막에 10장 레포트를 제출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배운 것도 없고 재미도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⑤MFGV: Applied Portfolio Management (4credit) 출석체크가 없어서 나중에는 교실에 학생이 거의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저명하신 분이고 분야에 전문가같으셨지만 배운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것을 혼자 공부해볼 수 있었고, 성적도 잘 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10. 여행  저는 주말을 이용해 포루투갈, 벨기에를 여행하고 부활절10일간의 방학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여행했습니다. 학기 후에 한달간 모로코,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를 여행하고 스페인 북부,중부,남부 여행을 했는데 교환학생 기간 내내 여행을 다녔던것 같습니다. skyscanner로 비행기 예매를 통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고 숙박은 booking.com이나 hostelworld.com, airbnb를 이용했습니다. 교환학생 5개월동안 여행기간만 60일이 넘었는데, 돌이켜보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기간만큼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간이 없고, 유럽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조건에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개인시간을 통해 느낀 것도 많았지만, 여행을 다니며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다른지 보며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로코와 같은 아프리카에서의 여행이나 폴란드처럼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곳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비해 지금 저는 훨씬 더 여유로워졌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어려움이 없어졌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들은 교환학생 생활을 통틀어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nmk-2207@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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