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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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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SA] Boston University2014-2 이예람

2016.02.01 Views 3588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 상황 고려대학교에서 학교를 배정받은 뒤에도 파견학교에서 요구하는 절차를 거쳐야 파견확정이 되는데, 대부분 요구하는 서류들을 바로 준비해서 내면 되지만 몇가지는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에세이를 요구하는데 지원하게 된 이유와 학업 계획 등을 생각해두시고, 교수님 추천서가 필요하기에 이를 부탁드릴 교수님과의 관계를 미리 쌓아두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J 또한 영문 잔고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친 후 파견이 확정되면 J-1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방학 기간에는 대사관 인터뷰 스케쥴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접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거의 마지노선에 근접하여 접수하여 인터뷰 스케쥴과 비자 발급 확정, 배송까지의 예상 기간을 여유없이 매우 빡빡하게 잡아야 했고 상당히 불안했었습니다. 또한 대사관 비자 인터뷰는 여러 개의 창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제 경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면접관이 말하는 소리가 잘 안 들렸고 면접관은 제가 영어를 못 알아듣는 걸로 잠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몰리는 성수기 전에 미리미리 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미국 및 Boston 소개 미국은 특별히 소개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겠지만, 영어를 사용하고 수준 높은 수업들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교환학생들이 옵니다. 저는 미국 대학의 수업을 경험하고 그곳의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미국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즉 많은 학생들이 여행을 위해 유럽으로 가는 것과 달리 저는 여행보다는 그 대학에서의 수업과 경험들이 보다 우선순위에 있어서 미국을 선택하였습니다. 미국의 다양한 도시 중 Boston은 매우 깊은 역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경치와 건물들이 아름답고, 그와 동시에 Harvard, MIT, Boston University 등 다양한 대학교가 모여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생기 넘치는 도시입니다. 또한 도시 자체는 작아서 도시 내의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기에 좋고, 밀집되어 있는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져 두 가지 모습을 다 체험하기에 적절합니다. 또한 작은 도시 내 쉽게 갈 수 있는 거리 내에 Boston Redsox, Boston Celtics 등을 포함한 농구, 야구, 미식축구, 하키 팀들이 다 모여 있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제게는 Boston을 선택하게 하는 하나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3. 학교소개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티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그 시간을 통해 다양한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때 과목 신청 등 필요한 절차들에 대해서는 담당해주시는 분께서 대부분 다 설명해주실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가을학기에 가게 되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체 오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데, 그 때 학교를 돌면서 건물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학교 지리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Boston University에서도 고려대의 Kubs Buddy와 같이 버디를 맺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티 기간에 버디들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고,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버디들과의 공식적인 활동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약속을 잡아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은 각자의 재량에 맡겨져 있습니다ㅏ.   학교 시설, 프로그램            Boston University의 시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고 맘에 들었던 곳은 체육관입니다. 학교에 4층 이상 높이의 체육관이 있는데, 학생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곳에는 헬스장, 수영장, 춤 연습실, 러닝 트랙, 농구장, 스쿼시 연습장, 암벽등반 시설 등 거의 모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무료로 사물함을 이용하고 샤워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수업을 수강할 수도 있으며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가끔씩 열리는 강좌에 신청해 스포츠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체육관 시설에 매우 만족하실 것입니다.            또한 Boston University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매우 많은 학생들이 오는 만큼 동아리의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학기초에 잔디밭 운동장에서 모든 동아리들이 모이는 페어를 진행하는데, 이 때 가서 둘러보시면서 다양한 동아리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동아리들은 가입 신청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공부, 토론 동아리부터 예술 분야에서는 춤, 노래, 연극 등의 동아리도 있고 다양한 나라를 대변하는 동아리, 종교 동아리, 운동 분야에서는 럭비, 프리즈비, 조정 등 수많은 모임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교환학생들에도 가입의 제한을 두지 않으며, 실제로 교환학생 친구들의 경우 프리즈비, 럭비 등의 동아리에 가입에 함께 훈련하고 시합에 나가서 상을 타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4. 수강과목 소개 Entrepreneurship: Starting the Venture (SI 444 A1, Prof. Erik Molander)            고려대학교에는 창업에 관한 강의가 많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 꼭 창업 관련 강의를 들어보고 싶어 신청한 강의입니다. 강의는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하나 읽고 주어지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써와서 과제로 내고,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교수님께서 그날의 창업 관련 주제에 대해 짧게 강의하신 후, 팀프로젝트를 진행할 시간을 가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읽고 과제를 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주어지는 케이스가 흥미롭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이런 강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연습해볼 기회도 되며,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또한 토론 시간에는 학생들이 매우 자유롭게 참여하고 교수님께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시고 격려해주셔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고 그럴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팀프로젝트 자체는 솔직히 어떤 내용을 발표할 지 확실하게 말해주시지 않고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라고만 하셔서 애매한 부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매우 매우 좋으신 분이셔서 학생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 각 팀들에 제일 필요한 조언을 해주시며, 언제든지 학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초대해주십니다. 그리고 벤처캐피탈 등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해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실제로 창업과 투자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Communications and Digital Marketing Strategy (MK 469, Prof. Deborah Utter)            말 그대로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배우는 강의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공부하고,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배웁니다.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매우 좋으신 분이시고 학생들과 소통하려 노력하십니다. 소통과 참여를 중시하시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으며, 수업은 2번의 시험과 팀 프로젝트, 수업 참여도, 그리고 과제로 평가하십니다. 팀 프로젝트는 광고 에이전시가 되어 문제를 겪고 있는 미국 기업 중 하나를 골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짜주는 내용이었는데, 미국 학생들과 팀플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전에 잘 알지 못했던 미국 기업들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씩 교수님 제자들을 게스트 스피커로 초대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집니다.   Money, Financial Markets and Economic Activity (FE 442 D1, Prof. David Spieler)            출석, 2번의 개인과제, 2번의 시험으로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이자율과 가치평가,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 등 재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강의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 대학의 입장에서 미국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 내용도 있었는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대해서도 미국인들의 관점에서 보다 더 재밌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수업시간이 점심시간 후라서 교수님의 나지막한 목소리 때문에 조금 졸린 적도 있었지만, 이 강의의 교수님 역시 매우 친절하시고 잘 가르쳐주신 분이셨습니다.   Volleyball, Beginning / Beginning, Swim / Group Guitar            저는 전공 강의를 4개 듣는 대신 3개를 듣고 교양 강의를 3개 들었습니다. 배구와 수영, 그리고 그룹 기타를 들었는데, 초보자 클래스를 수강해서 그런지 매우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이 대부분 Boston University를 졸업한 선생님들이셨고, 어렸을 때부터 운동과 기타를 해오셔서 매우 잘 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운동 수업의 경우 Beginner Class에는 미국인, 유럽인들은 많이는 없고 아시아인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에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정말 많은 교양 강의들을 수강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춤에서는 살사, 힙합, 탱고, 에어로빅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강의가 열리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Housing을 신청하시는 것은 담당 선생님께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BU Housing은 신뢰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기숙사 수용 인원보다 신청자가 훨씬 많았고, 이로 인해 교환학생들을 학교 근처 Holiday Inn에 배정하였습니다. 가깝기는 했지만 매일 학교로 걸어다니기에는 날씨가 추워지면 힘든 거리였으며, 방에는 환한 불과 햇빛이 들어오지 않았고, 가끔씩 복도에서 쥐를 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가겠다고 신청한 친구들이 많았지만 받아주지 않았으며, Meal Plan도 바꿔주지 않아 식당이 있는 기숙사 건물까지 매 끼니를 먹기위해 걸어가야 했습니다.            물론 기숙사 식당은 매우 좋기는 합니다. 뷔페식으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메뉴가 나와서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메뉴들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들어가면 카드를 찍고 나올 때까지 계속 있을 수 있어 그 곳에서 하루 종일 머물면서 식사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1~2개월이 지나고 나면 음식이 질려버렸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음식이 질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Meal Plan이 의무였기 때문에 (최소 plan이 한 주에 9끼) 지불한 돈 때문에라도 가서 먹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에 따라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학교에서 가까운 Off-Campus에 사시면서 음식에 대한 자유를 누리시는 것입니다. 보스턴에서 음식을 해먹는 것은 그다지 비싸지 않아 돈을 절약할 수 있고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현지 음식을 사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 대학의 기숙사와 외국인 룸메이트를 경험하고 싶으시고 학교에서 가깝게 사시는 것도 원하신다면 South campus로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meal plan도 기숙사 학생들 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6.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물가, 음식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외식을 할 때만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택스가 붙고 팁을 줘야하기 때문에 한 번 외식하면 기본적으로 20불씩은 나왔습니다. 대신 양이 매우 많아서 에피타이저를 시켜도 충분한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한식을 먹고 싶으시다면 학교 서쪽 Allston이라는 곳에 한식집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순두부 집, 설렁탕 집 등 괜찮은 곳이 많이 있으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행            보스턴에서는 근처에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매우 많습니다. 시간표를 잘 짜신다면 주말의 며칠을 이용해 매우 많이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옆동네라 할 수 있는 뉴욕은 버스를 타고 4~5시간이면 갔다 올 수 있고, 좀 더 남쪽으로는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북쪽으로는 캐나다의 온타리오나 토론토 (나이아가라) 등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또한 더 가깝은 케이프 코드 같은 곳은 하루만에 운전해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땡스기빙 브레이크나 방학 후를 이용해 최대한 다양한 곳을 여행해보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주일 동안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탐방했고, 캐나다의 퀘백에도 다녀왔으며, 방학 후 뉴올리언즈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강추하고 싶은 여행지는 쿠바 옆에 있는 푸에르토리코라는 여행지입니다. 미국의 자치령이라서 따로 비자를 발급받으실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국에 가계신 동안 다녀오시기 좋을 것이고, 한국인 여행객들도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새로운 곳을 탐험, 도전하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학기를 마치신 후, 혹은 봄학기를 시작하기 전 매우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보스턴을 떠나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실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J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기숙사를 신청하시게 되면 기숙사비 약 5000달러, meal plan 약 2500달러 정도로 이미 고정 비용이 상당히 들어갑니다. 만약 오프캠퍼스에서 살게 되신다면 식비는 본인의 선호와 능력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고, 총 소요비용도 여행하시는 지역과 횟수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미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도시로 여행가실 때에는 약 100달러 정도의 비행기값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8. 장점 및 단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장점 중 하나는 많은 유럽인 교환학생을 사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유럽 여행을 가실 때 무료 Airbnb host가 되어줄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귀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J            다만 보스턴의 단점 중 하나는 날씨입니다. 가을학기까지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봄학기에 가신다면 겨울에 더 가까운 봄학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15년엔 1월에 눈이 매우 많이 내려 3주 중 (15일의 수업기간 중) 6일이 휴강이 되었다고 들었고 (수업료 환불 없이), spring break에도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대중교통이 끊기고 비행기도 잘 날지 못했다고 남아있던 친구들에게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을 가시는 시기도 잘 고려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9. Overall Comments            보스턴으로의 교환학생은 후회하시지 않을 선택일 것입니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많이 여행하시고 오는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yeraml@hanmail.net으로 연락주세요 J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윤자명

2016.01.27 Views 3395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윤자명입니다.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워낙 많은 학생들이 파견되는 학교기 때문에 다른 후기를 보셔도 자세히 나와있지만 또 말씀 드리면 Gmail로 학교측에서 오는 안내사항에 따라서 그대로 하시면 모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은행잔고증명서는 따로 필요하지 않았고 보험가입의 경우 학교측에서 오는 절차를 따라 하다 보면 가입되지만 저는 또 다른 보험을 별도로 들었습니다. Solar?같은 이름을 가진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절차가 조금 까다로웠었는데 결제를 할 때마다 영수증하고 서류를 잘 챙겨두시는 게 좋습니다. 기숙사나 student pass 등등의 절차를 밟다 보면 서류가 많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잘 정리해두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딱히 서류절차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나라 및 도시소개 싱가포르는 무척이나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돌아다니다 보면 교환학생 생활초반으로도 충분히 다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리적으로 동남아 여러 곳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위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기는 좋습니다. 제가 싱가포르를 택한 이유는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사용하는 국가이고 날씨가 따듯하고 또 안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생활하면서 치안이 나쁘다는 생각이 한번도 들은 적 없었고 새벽에 돌아다녀도 한국보다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는 처음에는 약간 습하고 덥다고 느끼는데 점차 적응할수록 적당한 더위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9~10월 경에 헤이즈라고 한국의 황사처럼 주위 국가의 환경오염으로 넘어오는 매캐한 대기오염이 심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했습니다. 학교소개 NUS는 위치는 마리나 베이나 클락키등 주로 볼거리가 많은 곳과는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센토사섬으로 이어지는 하버프런트역과 가깝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가 넓기 때문에 안에 학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버디는 NUS 자체에서 해주는 버디와 경영대 버디 그리고 KCIG라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동아리에서 있는 버디가 있는데 경영대 버디는 알아서 붙여주고 나머지 버디들은 메일이 오면 직접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버디가 있어야 적응하기도 편하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교환학생들이 주로 지내는 것은 UTown 과 PGPR 입니다. 보통 후기에 보면 UTown에서 지내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당연히 유타운으로 기숙사를 받을 줄 알았는데 PGPR에서 지내게 되어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PGPR A타입에서 지냈었는데 이쪽 기숙사가 도마뱀이 나오고 시설이 굉장히 낙후되었다는 소문을 너무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착하고 보니 사진상 이미지와 비슷하게 깔끔했습니다. 물론 도마뱀이 있긴 하지만 작고 귀여웠고 외국에 왔다는 느낌도 들게 해서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벌레 걱정도 엄청 했는데 한 학기 내내 지내는 동안 벌레를 방안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PGP도 지내기 꽤나 좋았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날씨가 정말 더운데 에어컨이 방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쾌적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한번 청소를 하러 와주시기 때문에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 기숙사 같은 경우는 룸메이트가 없이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살기 때문에 같은 층 사는 사람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긴 하지만 블록마다 리더가 부엌청소나 뭐 여러 가지 명목으로 모이게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친해지려면 또 친해질 수도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PGP부엌에서는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리도 해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부엌에는 에어컨이 안 틀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덥긴 합니다. UTown도 다양한 장점이 있겠지만 PGP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기에 혹시나 이 기숙사를 배정받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FIN3102A 고려대 수업의 투자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경영학과 과목으로 들으실 경우 투자론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전공선택으로 인정받는 걸로 알고 있고 저는 금융공학 이중전공이기 때문에 투자론 대체인정을 해주신다고 사전에 메일로는 확인을 받았지만 아직 학점인정을 받기 전이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아무튼 재무 쪽 수업이지만 팀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습니다게다가 이 과목의 이 팀플은 저를 굉장히 괴롭혔는데 팀원들이 발표하기주 전부터 하루에시간동안 팀플을 하는 열정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발표는 크게 두 번 했고 모의 주식거래를 합니다아무튼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MNO2007 (Leadership & Ethics) 모듈 이름만 보고 안 힘들 거 같아서 신청한 강의였습니다역시나 수업 내용은 거의 부담이 없었고 그냥 조직행동론을 리더십 쪽에 치중해서 듣는 느낌이었습니다시간의 수업이 거의 발표로만 채워져 있었고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만 봤습니다팀플이나 시험이나 수업이나 모두 부담이 없었던 모듈이었습니다 MNO2302 (Human Resource Management) 고려대의 인적자원관리 같은 수업입니다역시 수업내용은 부담이 없었고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가 중요한 수업이었습니다발표 한 번 시험 한 번으로 이 모듈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EC2101 (Microeconomic Analysis1) 미시경제이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의 몇몇 강의는 렉처외에튜토리얼도 포함되어 있는데 렉처 교수님이 강의를 해주시는 고려대의 일반 수업과 같은 개념이고 튜토리얼은 렉처를 듣는 학생들을명으로 작게 나눠서시간 정도 동안 복습이나 문제를 풀게 하는 시간입니다이 수업에서 렉처는명이 듣기 때문에 수업에 가지 않아도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또 강의를 인터넷으로 올려주시기 때문에 역시나 부담이 없는 모듈이었지만 튜토리얼에서는 매번 출석체크를 했었습니다 LAC1201(Chinese1) 중국어를 들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전공강의 중에서 더 듣고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얼떨결에 들었고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들은 수업 중에서 가장 유익했고 재미있었습니다같이 팀플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싱가포르는 중국어가 꽤나 유용한 나라기 때문에 듣고 싶은 강의가 없는데 학점이 남으신다면 꼭 듣기를 바랍니다 기숙사 및 숙소 저는이라는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도마뱀이나 각종 곤충들이 나온다는 소문이 많았지만 다행히 제 방에서는 한 번도 목격하지 않았습니다복도에서 종종 벌레나 도마뱀과 마주치지만 엄청 벌레를 싫어하는 제가 살만하다고 느낄 정도면 시설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과 달리 편의시설은 현저히 부족하지만 식당인 캔틴도 두 개 있고 난양마트라고 정말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마트가 있으며지하철역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셔틀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주말에는 지리상으로가 더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다만 각 방이인실이고 상당히 독립적인 공간이라 룸메이트나 같은 층에 있는 친구들끼리 친해지기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기숙사 신청방법은 메일로 안내가 오는 대로 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제 기억에는 메일 온 시기가 시험기간 언저리라 약간 미루다가 늦게 신청한 편인데순위였던을 못 받은 이유가 늦게 신청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선착순이라는 말도 있고 아니라는 말도 있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메일 오는 대로 신청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 언어, 물가 ,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날씨는 덥습니다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 할 만 했고 오히려 따듯해서 지내기 좋다고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헤이즈만 없었다면 저는 지내기 좋았던 날씨라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영화관이나 교실 등에서 냉방이 정말 잘 되기 때문에 여러 수기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두꺼운 가디건을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물가는 생각한 것보다 그다지 비싸진 않습니다 서울하고 비슷하다고 느꼈고 오히려 학교 안의 캔틴이나 곳곳에 있는 호커센터의 음식은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생각했습니다다만 외부에서 밥을 먹을 경우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살짝 비싸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그리고 술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비쌉니다또한시 반 이후로는 편의점에서 술을 사지도 못했고 공공장소에서 마시지도 못하게 했기 때문에 약간의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데 영어가 싱가포르 특유의 싱글리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교환학생 생활이 끝날 때까지 싱가포르인 팀원들이 빠르게 회의하면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 이었습니다또 생각보다 중국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일부 점원 분들께서는 중국어만 알아들으시기도 했습니다그렇지만 영어로 대부분 의사소통 가능합니다 혹시 더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2015-2 김홍균

2016.01.26 Views 4657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5년 2학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1학번 김홍균입니다.   덴마크와 오르후스 대학교 - 우선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로 뽑히는 나라로서, 복지와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매우 높은 선진국입니다. 덴마크는 올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덴마크는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온 북미와 서유럽의 방식에서 벗어나 북유럽 특유의 사회시스템과 경제체제를 수립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복지, 상생 등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조명이 많아지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덴마크에서의 생활은 복지적인 삶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영학도로서 뱅 앤 올룹슨 같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와 디자인 기업을 소유한 덴마크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경험하고, 각국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르후스 대학교가 위치한 오르후스는 덴마크 제2의 도시입니다. 제2의 도시이지만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로, 오르후스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도시의 느낌이 강합니다. 오르후스 대학교는 현재 덴마크 여왕인 마르그레테 2세가 동문이며, 전세계 500대 대학순위에서 74위를 차지할 정도로 학술적인 역량이 뛰어납니다.   지원과정과 준비서류   - 1.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Enrollment Letter와 함께 비자발급에 필요한 ST1서류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ST1은 혼자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 Part1은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작성해서 보내줍니다. 나머지 Part2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ST1에는 비자발급에 필요한 아이디와 사이트가 나와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Case order ID를 만드셔야 하고, 비용은 대략 3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2.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면접을 예약해야 합니다. 덴마크 비자는 덴마크 대사관에서 발급하는 것이 아니고,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노르웨이 및 덴마크 비자발급지원센터에서 하셔야 합니다. 전화번호는 070-4044-0599 입니다. 전화하셔서 날짜를 잡으시고 가셔서 면접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면접 내용은 영어로 진행되고 어디서 사는지, 왜 가는지 정도에 짧은 문답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자 신청 수수료는 487,000원입니다. 중요한 것은 면접을 보기 위해 방문하실 때 필요한 서류들을 구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준비서류들은 모두 2부씩 복사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ST1 서류 작성 후 프린트 2) Enrollment letter 3) 여권과 여권 복사본, 여권 복사본의 경우 겉표지 앞면부터 뒷면까지 모두 복사해야 합니다. 4) 잔고증명서, 잔고의 경우 6개월 기준 500만원 정도가 계좌에 있어야 합니다. 5) 여권사진 2개 6) Case Order ID 결제 영수증 이렇게 6가지 항목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통 비자발급은 한달 반에서 3개월 정도 소요되므로 ST1 비자를 받은 후 바로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강신청 및 학점인정 - 오르후스 대학교에서 수강신청기간이 되기 전에 과목리스트와 함께 수강신청 방법을 보내줍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자신이 듣기 원하는 과목을 학수번호와 과목이름, 이수구분, ECTS등을 적어 표로 만들어 오르후스 대학교에 메일로 보내면 신청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학점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에 비슷한 과목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Course number Course title Level Master Bachelor Study Programme Economics BAdm BCom ECTS     460131U011   Strategy   Bachelor   BAdm   5   4620710006   International Marketing   Bachelor   BAdm   5   4621010060   Trade and International Econimics   Bachelor   BAdm   5  4620710038 International Corporate Finance  Bachelor  BAdm  5 4620710036 Business Intelligence  Bachelor  BAdm  5           25   이렇게 수강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전공필수와 선택을 잘 구분하셔서 학점인정을 받을 과목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학점인정 같은 경우, 우리학교 과목의 실라버스와 함께 오르후스 대학의 실라버스를 같이 첨부하셔서 우리학교 교환담당 선생님께 문의 하시면 됩니다. 오르후스 대학교 실라버스는 과목리스트에서는 찾을 수 없고, 오르후스 포털 사이트가 개설된 뒤에 개별 수업사이트에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기숙사 및 숙소 - 기숙사 및 숙소는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사이트 주소는 mit.au.dk 입니다. 포털에 가입하신 이후 로그인 하시면 개인정보를 등록하시고 거주형태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서 직접 숙소를 구하시길 원하시면 학교에 위임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덴마크는 직접 집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학교에 위임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떤 방을 원하는지 선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방 공유여부, 흡연여부, 화장실 공유여부 등과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술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숙소가 정해지면 포털 좌측 상단의 My housing site에 살게 될 방의 주소와 보증금 및 월세를 지불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지불은 카드결제만 가능하며, 정해진 기간 이후에는 지불금이 늘어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한 숙소들은 모두 방은 혼자 사용하고,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숙소마다 Care taker라고 해서 불편한 점이나 요구사항 등을 해결해주는 숙소 직원들이 있습니다. 각 살고 있는 기숙사 및 숙소에서 개인에게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 메일에 그 분들과 연락할 수 있는 메일 및 전호번호를 제공합니다.   도착 - 거의 모든 분들이 코펜하겐 공항이나 빌룬드 공항으로 덴마크에 입국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르후스 공항도 있으나 매우 작은 공항이라 취항노선이 별로 없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오르후스에 오실 경우, Line888이라는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가장 저렴합니다. Line888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 사이트에서 일시와 시간에 맞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됩니다. 더 빠르게 가고자 하시는 분은 DBS라는 덴마크 철도청에서 코펜하겐 공항에서 오르후스 H로 가시는 기차를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현장에서도 표를 구하실 수 있으나 혹여나 표가 없을 것을 대비해 미리 예매하셔서 프린트 해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빌룬드 공항으로 입국하실 경우, 912X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912X 버스를 이용하시면 한 시간 반 정도 후에 오르후스 시내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오르후스 시내 이후에 숙소로 가시기 위해서 우선 오르후스 국제처(International Center)에 가서 방 키를 받아야 합니다. 방 키의 경우 배정된 버디가 대신 받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디가 미리 받아서 건네 받길 원하신다면 버디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핸드폰에 미리 구글맵스를 다운받으셔서 자신의 기숙사 주소를 검색해서 즐겨찾기에 추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숙소의 경우 구글맵스를 이용하면 매우 수월하나, 덴마크어의 특성상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르후스의 경우, 지하철 및 트램이 없습니다. 택시 및 버스만 있고, 택시의 경우 매우 비쌉니다. 버스의 경우, 20 크로네로 1회 사용권을 버스 안에서 살 수 있고, 편의점에서 10회권이나 한달 권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 및 거주 - 우선 모든 국제 학생들을 모아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합니다. 2주에서 3주 정도는 자신에게 배정된 멘토와 그룹에서 활동을 진행합니다. 우선 매주 화요일은 International Night이라고 해서 학생회관에 모여서 파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들이 각 단과대 별로 모여 코스튬을 입고 축제를 하는데 오르후스 시장님도 오실 만큼 그 지역에서는 큰 행사입니다. 각 그룹별로 같이 놀러 다니기도 하는데 한달 후에는 거의 보기 힘듭니다. 멘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면 그 이후에도 같이 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환영기간이 끝나면 이제 각자 수업을 다니고 무리를 이뤄 다닙니다. 한국에서의 대학생활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수업이 수업내용을 모두 PPT로 올려줍니다. 다만, 특정수업은 판서로만 진행할 때도 있으니 인트로 시간에 필히 가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학점의 경우, 수업을 가지 않아도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수업에 가면 더 좋으나 교수님들께서 올려주시는 PPT만으로도 시험공부가 가능하므로 여행이나 다른 활동으로 인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실 경우에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덴마크 거주 비자인 CPR 신청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서류를 2부 복사한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따라서 1부는 비자센터에 제출하시고 다른 1부는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CPR신청이 있은 후에는 1-2개월내에 우편으로 헬스카드와 CPR 발급서류가 옵니다. EU 국가가 아닌 경우, 해당 관공서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CPR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의 경우, 덴마크는 모두 무료입니다. 우선 CPR신청 당시 거주지역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주치의를 선정합니다. 그러면 헬스카드에 주소와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꼭 예약을 잡으시고 방문하셔야 진료를 빨리 보실 수 있습니다. 핸드폰의 경우, 따로 유심칩을 구매하지 마시고 국제처에서 주는 웰컴팩에 담긴 유심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유심을 갈아 끼우신 후에는 편의점에서 Lebra 탑업을 하시면 됩니다. 한화로 15,000원 정도에 10G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1개월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와이파이 없이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덴마크는 자전거의 나라입니다. 버스의 경우 배차간격이 긴 것이 많기 때문에 자전거의 경우, 다른 교통수단보다 더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개인적으로 팔거나, 렌탈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제 경우, www.cycling-aarhus.dk/ 이 사이트에서 자전거를 빌렸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비쌌습니다. 덴마크는 북유럽이라서 매우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길어 10시에도 지지 않지만 겨울에는 4시에도 해가 집니다. 오르후스의 경우 바다와 인접해 있으므로 여름에는 수영할 수 있는 해변이 많습니다. 요트 위에서 맥주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오르후스는 매우 작은 도시라서 시내에 모든 것이 모여있습니다. 사실 오르후스에서 꼭 가셔야 할 관광명소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내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카누를 타는 사람들처럼 독특한 그들만의 모습은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덴마크는 영어 구사력이 세계최고로 평가 받는 나라여서 그 친구들이 영어를 할 때 감탄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경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들 매우 친절하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다만, 먼저 다가서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말을 걸고 함께 하려고 하는 부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경우, 같이 살던 15명 중 저 혼자 한국 사람이고 호주 친구 한 명, 독일 친구 한 명, 중국 친구 한 명 이외에는 모두 덴마크 친구였습니다. 중국인 친구는 우리와 어울리지 않아 친해지지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과는 항상 일주일에 한번 저녁을 같이 해먹고 바에 가서 맥주를 마시거나 TV를 보며 얘기를 나눴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나 TDC처럼 같이 사는 친구들끼리 함께 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다만, 덴마크인들이 많다 보니 그들끼리 덴마크어로 대화할 때도 많습니다. 덴마크어의 경우 너무 배우기 어려워 배우기를 포기했습니다. 덴마크는 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버거킹 햄버거가 평균 15,000원 정도 합니다. 따라서 모두들 장을 봐서 요리를 합니다. 식자재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채소, 고기, 유제품이 모두 저렴합니다. 따라서 식비의 경우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집안에 필요한 물품이 있으시면 IKEA에 가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의 경우 랜선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공유기를 가져가시거나 택배로 부쳐 사용하시면 됩니다. 덴마크는 위치상 다른 유럽국가로 가는 것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가항공을 이용해 왕복 5-6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유럽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6천원에도 가실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을 오가는 왕복 버스도 있습니다. 총 소요비용은 왕복 비행기 값, 여행경비, 생활비 모두 포함해 약 2,000여 만원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느낀 점 - 덴마크는 덴마크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삶의 방식은 치열한 경쟁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분명히 어떠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일례로 같은 층에 거주하던 덴마크 친구들이 시내에 열리는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교육부가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게 무엇이 문제냐고 다시 물어보니, 교육부의 예산이 줄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고, 자신들이 누린 그것을 어린 친구들, 후대에도 전해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듣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시위, 그것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 시위를 권리라고 인식하는 시민들. 남을 짓밟고 일어서야만 생존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같이 잘 살 수 있는 나라, 택시기사가 자신의 직업에 소명을 가지고 의사보다도 값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이 나라처럼 우리나라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저에게 덴마크에서의 6개월은 다시는 없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추후에 질문이 생기시면 jogabonito055@gmail.com 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5-1 권윤정

2016.01.25 Views 4096

[USA]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15-1학기 경영대학 13학번 권윤정      안녕하세요. 저는 2015-1학기에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흔히 유펜으로 불리며 아이비리그 소속 미국 사립학교인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1740년에 설립된 학교로, 아이비리그 중에서 유일하게 경영학 undergraduat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세계 최고의 경영대라고도 불리는 와튼스쿨에서 한 학기간 생활을 하며 좀 더 넓은 세상에 대한 눈을 기를 수 있었던 이 경험은 저에게는 정말 감사하고도 영광스러운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제 당분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지는 않지만, 제 경험을 글로 조금이나마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 수업 [OPIM291/MGMT291] Negotiations (Prof. Jeremy Yip) – 난이도★★★★☆    유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강의 중 하나가 바로 이 Negotiations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부터 이 강의의 명성은 익히 들었던 터라 가장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가 아니더라도 꼭 수강신청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교 정규 학생들이 먼저 수강신청을 한 이후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기회가 주어져서 가장 유명하다는 교수님의 수업은 신청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듣게 된 Jeremy Yip 교수님의 수업도 많은 것을 배우기에 정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흥정하고 협상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이 수업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친구들과 협상을 진행함에 있어 미숙한 점도, 어색함도 많았지만,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수업인 만큼 나중에는 협상과정에 점차 대담해지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제 나름대로 시도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수업 진행은 주로 한 시간은 협상 관련 이론, 기술, 사례 등을 배우고, 한 시간은 미리 배부된 케이스를 바탕으로 배정된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정 문제상황에 대해 각자 배정된 역할에 따라 그 관점에 맞춰 서술된 케이스는 읽을 수 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이나 상대방에게 주어진 정보 등은 알 수 없었기에 주로 협상 초반에는 서로의 정보량을 파악하고 협상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실제 협상을 진행하며 각자 역할에 가장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합니다. 직원채용인터뷰, 석유수출국 간 협상, 다자 간 문제해결, 중재 등 다양한 상황의 케이스를 다루어보면서 협상에 대한 자신감도 기르고, 협상을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이론적인 토대도 공부해볼 수 있어 정말 만족하면서 들었던 강의였습니다.   [BEPP250] Managerial Economics (Prof. Jean-Francois Houde) – 난이도★★★☆☆    이 강의는 기업경제학과 유사한 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현상을 단순히 경제 이론의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수학적으로 접근한 강의였습니다. 수학적 계산 및 미적분을 많이 활용해서 경제현상이나 이론을 설명해보고, 주어진 상황 하에서 가장 최적의 생산량, 구매량, 가격 등을 구하는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평소에도 경제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대부분의 수업과는 달리,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아무래도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듣는 강의라 성적을 받고 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정도였습니다.   [MGMT101] Introduction to Management (Prof. Martine Haas) – 난이도★★☆☆☆    이 수업 역시 주로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과목이기는 하지만, 이 강의는 management에 특히 관심이 많은 제가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 강의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과목을 가르쳐주신 교수님을 뵙고 싶어서 이 과목을 신청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내용이나 진행 방식은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International Business와 매우 유사했는데, 수업 구성 자체가 한국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미국에서는 흔히 있는 수업 형식이기도 한데, 일주일에 한 시간은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이론 위주의 lecture, 한 시간은 조교님이 진행하여 같은 반 학생들과 소규모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recitation으로 구성된 강의였습니다. 특히 recitation에서는 전체 반을 여러 그룹으로 쪼개서 수업이 그룹별로 작은 교실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활발한 참여와 발표가 중요했습니다. 전체 lecture에서 배웠던 내용을 같은 주에 있는 recitation에서 복습을 하며 실제로 적용을 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워낙 강의내용 자체의 깊이가 깊지는 않아서 학업적인 도움이 되었다기보다는 현지 학생들과 많이 교류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FNCE100] Corporate Finance (Prof. Jeffrey F. Jaffe) – 난이도★★★☆☆    유펜 와튼스쿨은 finance로 특히 유명한 학교 중 하나입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까지 전공필수 과목인 재무관리를 수강하지 않았던 관계로 유펜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재무 수업을 수강하지는 못하였지만, 운 좋게도 다른 2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Corporate Finance 수업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은 KUBS에서도 재무관리 전공필수로 대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수업 진행은 교수님이 직접 집필하여 출판 예정인 교재로 진행되었는데, 이 과목을 오랫동안 가르쳐오신 교수님이셨던 만큼 수업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꽤 강의 규모가 컸던 과목이고 같은 교수님이 3개의 분반을 가르치셨기 때문에 출석이나 태도, 참여보다는 시험성적으로 인해 전체 학점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재무의 기본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 생활 기숙사: 유펜에는 기숙사가 여러 곳이 있습니다. High rises로 불리는 Harnwell, Harrison, Rodin은 아파트형 고층 건물의 기숙사들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최근에 지어지고, 이곳에 사는 학생 수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로 선호하는 기숙사들입니다. 그만큼 여기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 배정이 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Hill College House, Stouffer College House, Du Bois College House 등과 같이 기숙사는 매우 다양합니다. 대학원생이 주로 거주하는 Sansom Place (East/West) 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High rises에 지원을 했으나 결국에는 Low rises 로 분류되는 Gregory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된 기숙사라 좋지 않다는 평을 했던 곳이라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개개인이 쓰는 방도 훨씬 넓고, 저층 건물이다 보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데에 시간을 쓸 필요가 없어 편의성 면에서는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 커뮤니티 자체가 작다 보니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훨씬 많았습니다. 와튼의 여러 건물과도 5분 거리라 Gregory에서의 기숙사 생활은 실제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편의시설: 학교 근처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식음료를 살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작은 가구, 가전제품, 각종 생활용품을 모아서 파는 home furniture shop도 있고, 크고 작은 마트나 편의점들도 곳곳에 많습니다. 특히 기숙사가 밀집되어있는 40th street에 Frogro라는 대형마트가 있어 한 학기 동안 주로 이곳을 많이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Frogro에서 요리재료나 간식류 등을 구입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먹고, 요리도 해먹곤 했습니다. 캠퍼스 중간중간에 Wawa 편의점이나 CVS 등에서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캠퍼스 내에 Pottruck Fitness Center 라는 큰 헬스장이 있습니다. 경영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고, 규모가 매우 큰 편이라 대다수의 학생들은 운동을 할 때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정규학생들의 경우 학비에 시설 이용료도 들어있어 별도의 지불이 필요 없지만, 교환학생의 경우는 추가로 돈을 내서 membership을 받아야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세탁의 경우는 각 기숙사별로 laundry room을 이용하시면 되고, 기숙사가 많은 40th street 근처에는 세탁소도 몇 군데 있습니다 (단, 이곳들을 이용할 때는 세탁물 양이 많을수록 가격대비 좋습니다). 음식을 만들어먹는 것은 부엌이 있는 기숙사에 배정될 경우에는 각자의 방에서, 혹은 없는 경우 각 기숙사에 있는 공동부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늘 사먹는 것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라 나중에는 요리를 종종 해먹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개통하는 방법에는 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에 가셔서 유심 칩을 사시는 경우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중개업체를 통해 유심 칩을 미리 구입해서 나갔습니다. 흔히 Verizon의 통화 품질이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Verizon의 경우에는 기기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핸드폰을 통째로 사실 것이 아니라면 Verizon을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Verizon만큼 많이 사용되는 통신사인 at&t는 학교 38th Street Walnut에 매장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월별 요금을 내면서 유심을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중개업체를 통해 사가지고 나가시는 경우에는 편리하기는 한데, 혹시 문제가 생기실 경우 미국에서 A/S와 같은 서비스를 받기에는 조금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Tip J 1. 학기 시작보다 일찍 들어가서 생활 미리 준비하기    교환학생은 짧은 기간이더라도 타국에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라 초반에는 준비할 것도, 살 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가시면 침대, 매트리스, 옷장, 책상 등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가구 외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불보부터 베개, 스탠드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은 스스로 마련해야 합니다. 그만큼 교환학생 생활 자체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학기 개강 직전보다는 조금 미리 입국해서 자리를 잡는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미국에 개강보다 1주일 정도 일찍 입국해서 시차도 적응하고, 지리를 익히고, 한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필요할 만한 제품들 미리 확인해서 준비하기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챙겨가면 좋을 만한 제품들이 공통적으로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컨버터는 꼭 한국에서나 공항에서 미리 사서 챙겨가세요. 캠퍼스 근처에서도 구할 수는 있지만, 막상 구하려고 하면 컨버터를 살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가공식품이나 즉석식품을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미국의 음식은 흔히 매우 짜거나 기름진 경우가 많습니다.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기숙사에서 생각날 때마다 먹을 수 있는 컵라면, 햇반, 참치캔, 김, 이렇게 간단한 몇 가지는 출국할 때 아예 챙겨가시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외국에서 음식 관련해서는 늘 적응을 잘 했었는데 막상 가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보니 나중에는 결국 고추장 튜브, 컵라면 등을 가장 많이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유펜의 경우에는 63rd street 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면 HMart라는 한인마트가 있어서 종종 그곳에 가서 친구들과 음식을 사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초반에는 아무래도 한국에서 준비해가는 편이 조금은 더 편리하겠죠?   3. 여행 많이 다니고 추억 남기기    또 교환을 가시는 데에 꼭 빼놓을 수 없는 팁이 있다면, 가능하면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지만, 막상 수업도 듣고, 학기가 시작되면 생각보다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유펜의 경우에는 과목마다 중간고사 시험 일정이 다 달랐기 때문에 친구들과 일정을 맞춰서 여행을 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한국 돌아와서 교환학기 기간을 돌아보면, 여행을 다녔던 기억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끼리만이 아닌,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뜻과 마음을 맞춰 여행을 다녀보는 것은 평소에 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서 가질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행뿐 아니라, 학교 행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환학생을 가시면 학사 일정이나 학교 행사 등 모든 일정을 스스로 찾아보고 관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어떤 행사를 한다면 최대한 참석해서 그곳에서 친구들도 사귀어보고 많은 경험을 하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결국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알아보고 참여하는지에 따라서 교환학생 생활로부터 얻어올 수 있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넓은 세상에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시고 오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시고, 학교 이벤트에도 참석해보시면서 교환학생으로서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돌아오세요.    당분간 선발 리스트에는 없겠지만,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ennyk3p@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모두들 알차고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하고 오세요~J  

[SouthEastAsia][Singapore] SMU 2015-2 구성중

2016.01.25 Views 4877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 SM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1학번 구성중입니다. 출국 전 준비 학생비자 관련 메일, SMU에서 오는 메일(OGL: Office of Global Learning)과 지원한 호스텔에서 오는 메일이 많기에 따로 메일을 분류하셔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일이 많이 날라와 귀찮아서 무심코 넘어갈 수도 있는데 추후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꼼꼼히 챙길 것을 권합니다. 학교의 행정 절차는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naver나 daum보다는 gmail을 쓰기를 권장합니다. SMU에는 일반적인 기숙사가 없습니다. Princep이라는 기숙사가 있으나 이는 일부 full time 국제학생들과 temasek 장학금을 받는 소수의 교환학생이 들어갈 수 있어 사실상 일반 교환학생들은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파견했을 당시에는 학교에서 Evans Lodge라는 호스텔을 연결해주었습니다. 호스텔의 경우 선금 지불을 해야 했기에 마감일을 잘 챙겨야 할 것입니다. NUS 파견학생들과 다르게 SMU 교환학생은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개별적으로 ICA(싱가포르 이민국)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서 싱가포르에 도착 후 받아와야 하며, acceptance letter는 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증명사진이 종종 필요하기에 미리 준비하시길 권하며, SMU 교환학생 기간 동안에는 학교 자체 보험이 적용되나 그 밖의 국가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기에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여행자 보험을 별도로 들면 좋습니다. 또한 저는 출국 전에 필요한 서류들을 2부정도 가지고 갔었으나 특별히 필요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항공권의 경우 경영대 국제실에서는 최종합격이 난 후 항공권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지만 대부분 아시다시피 미리 구매할수록 저렴하기에 미리 할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매 학기마다 학교측에서 싱가포르 입국 날짜를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데 그 시기가 조금씩 달라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개강 일주일 전에 ICA에서 학생비자를 받아야 하기에 개강 일주일에 싱가포르에 입국하였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국가, 대학 선택 이유) 싱가포르는 국제금융도시로 도시국가입니다. 동남아 중심에 위치하여 동남아 주변 국가들을 여행하기 편하며 치안이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적도 부근에 있어 일년 내내 여름이며 건기, 우기로 계절이 나뉩니다. 10~11월 중에는 Haze라 하여 인도네시아에서 날라오는 연무 때문에 공기가 매우 안 좋습니다. 제가 싱가포르를 우선 선택한 이유는 영어권 국가이면서, 세계적인 금융시장이며, 동남아를 여행하기 좋은 위치였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는 국제도시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장려하고자 합니다. 싱가포르에는 china town, little india처럼 일부 민족의 특색이 존재하는 지역이 있는가 반면에 곳곳에 외국인들이 있어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연과 현대 문명의 공존을 추구하기에 녹색 환경 조성이 잘 되어 있어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싱가포르로 오는 교환학생 분들은 NUS를 많이 지원하지만 저는 SMU를 지원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경영대학 교환학생들은 싱가포르로 지원할 때 NUS를 선호하기에, 저는 반대로 한국인이 적은 곳을 지원하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MU에도 한국인 교환학생이 많습니다.) 또한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관광하기가 편하였고, 경영대학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학교 소개 SMU는 싱가포르 경영대학으로 경영학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다른 싱가포르의 유명한 학교들인 NUS와 NTU와 달리 SMU는 경영, 경제, 사회과학, 회계, 법, 정보시스템 6개의 전공들만 있으며 2000년에 개교하여 모든 건물들이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또한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여 유명 관광지들과 가깝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기숙사가 없어 학교에서 호스텔을 중계해주긴 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SMU는 미국의 대표적인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을 벤치마크하여 원형 강의실이 많습니다. 거의 모든 수업에서 name tag를 요구하며 수업시간에 질문과 토론이 활발하기에 미리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각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씩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며 보통 수업 중간에 15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수업 관련 내용으로 과목별 조교가 메일을 보내는데 문제는 동아리, 학회세미나, 수업관련, 학교 행사 메일이 섞여서 쏟아지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며칠 안보면 100개씩 쌓여서 난감하기도 했으니 주제별로 폴더를 개별적으로 만들어 정리하면 좋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수강과목리스트에 앞서 SMU의 수강신청방식은 bidding system입니다. 교환학생은 가상의 계좌에 100달러라는 일정량의 가상화폐를 받습니다. 총 3라운드 형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 내에서도 3번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과목에 따라 원하는 만큼 비딩을 해야 하기에 신경 써야 하며 최소 10$ 이상 제시해야 합니다. 30.75$와 같이 소수점으로 입력이 가능하기에 동점으로 실패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정기간에는 SMU학생들과 같이 경쟁을 해야 하는데 이 때는 불리하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수강신청을 마무리 짓기를 권장합니다. 한 학기만 다니는 교환학생들과 달리 Full-time 학생들은 이전 학기에 남은 돈을 누적시킬 수가 있어서 인기 있는 과목들은 Max bid 금액이 100$가 넘어가기도 하기에, 출국 전에 수강신청을 마무리 할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은 Consumer Banking, Strategy, FIIM, International Business입니다. Consumer Banking의 시티은행의 예를 자주 언급하였습니다. 디지털뱅킹, Loan 등 상업은행의 영업방식과 그 변화에 대해 다루며 학기 중간에 guest speaker로서 시티은행 관계자나 기업연구소에서 오신 분들이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교수님이 회사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기에 다른 과목에 비해 요구 수준이 높습니다. Strategy의 경우 본교의 경영전략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저는 Victor라는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의 앞부분은 교수님이 강의를 하고 이후에는 케이스 분석과 사례에 대한 조별 토론으로 진행합니다. 매 수업마다 케이스를 미리 읽어올 것을 권장하지만 큰 상관은 없으며 일부 단원에 대해 각자 읽고 퀴즈를 보는 것으로 진도를 대체하기도 합니다. FIIM의 경우 Financial Instrument Institution Market의 약자로 금융산업에 대한 개괄적인 개념을 다룹니다. 저는 Karen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여러 분반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과목의 수준은 재무관리보다 조금 어려운 정도이며 주식, 채권, 옵션, 환율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와 더불어 싱가포르의 금융기관과 시장에 대해 다룹니다. 매 수업마다 교수님이 Economist나 Bloomberg의 기사를 보여주며 국제 주요 이슈와 개념들을 연계해서 설명해주시기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수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경영은 Judy Tan 교수님께 수강하였으며 이 또한 본교의 국제경영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경영전략 수업 방식과 유사하게 수업시간 앞부분은 국제경영의 개념을 설명해주시고 이후에는 조별 발표와 케이스분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오전 첫 수업은 오전 8시 15분에 시작하며, 제가 들었던 오후 마지막 수업은 오후 10시 15분에 마쳤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앞서 언급했듯이 SMU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호스텔을 중계해주는데 제가 파견 갔을 당시에는 Evans Lodge였으나 이후 학기에는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다만 일부 교환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호스텔을 하지 않고 별도로 콘도를 구해서 지내기도 하였는데, 비용은 훨씬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호스텔 비가 한 달에 55만원 정도였다면 콘도는 월 70-80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냈던 호스텔은 학교와 거리가 멀어 매번 버스로 통학하여서 지리적 위치나 자체 시설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싱가포르의 날씨는 항상 덥습니다. 1년내내 30도를 오가며 건기와 우기로 계절은 나뉩니다. 싱가포르의 과반수 이상이 중국인이며 인도인, 말레이시아인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1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싱가포르의 영어는 싱글리시라 하여 중국어의 영향을 조금 받았는데 발음이나 뉘앙스가 조금 달라 처음 들었을 때 당황할 수 있으나 곧 적응할 것입니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쌉니다. 음식의 경우 곳곳에 푸드코트가 있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나 식당에 들어가면 비쌉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싸거나, 비싸거나 하여 적당한 가격의 식당을 찾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스킨, 로션, 샴푸 등 전반적인 화장품류는 더 비쌌으며 전자기기 가격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내의 관광지는 대동소이하며 4-5개월 간 교환학생 파견기간 동안에 충분히 다녀올 수 있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2학기에 싱가포르로 파견가는 학생들은 할로윈 데이 기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다소 비싸지만 재밌는 할로윈 페스티벌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는대로 해외에 나가기를 추천합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후기에서 언급했겠지만 여행은 하는 만큼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소요 비용 저 같은 경우 서울에 거주할 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호스텔 비용은 월 55만원 정도로 학교 주위에서 하숙 혹은 자취하는 비용과 조금 비쌌으며, 식비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술과 담배의 경우 세금을 많이 부과하여 많이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의 경우 MRT(지하철), 버스가 잘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택시를 탄다면 색깔, 차종에 따라 기본 요금과 추가 요금이 다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간대별로 할증이 붙으며 시내에 진입하게 되면 ERP라고 하여 추가요금이 별도로 붙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휴대폰의 경우 공항 도착 후 편의점이나 통신사 대리점에서 유심카드를 구입하면 되며 일반적으로 Singtel 통신사를 많이 사용합니다. 요금제는 prepaid로 하여 미리 일정량의 돈을 지불한 후 필요한 용량만큼 선택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1주일/1기가/7싱달러를 기본으로 하고 1주일/10메가/1싱달러로 기간을 한번에 늘려서 한 달에 10싱달러정도로 1기가를 사용하고는 했습니다. SMU의 경우 캠퍼스가 사실상 없는 셈이고 6개 건물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학교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장점 및 단점 싱가포르의 경우 영어가 공용어며 중국인이 많기에 외국어 실력을 높이고자 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세계 제 3의 금융시장으로 한국과 달리 금융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중요하게 여겨지며, SMU의 경우에는 관련 과목들도 KUBS에 비하면 많기에 다양한 금융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 나라이지만 크기는 서울과 유사하기에 지인들이 온다면 4~5일로 여행하기 적당하며, 안전하며 깔끔합니다. 그리고 동남아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저가 항공이 싱가포르를 많이 경유하기에 특정 항공사들을 주기적으로 체크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는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어 한국인들끼리 쉽게 몰려다닐 가능성이 있기에 어학연수로서의 가치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홍콩친구들과 다녔기에 괜찮았지만 많은 주변 친구들이 한국인들끼리 다녀 영어 공부에는 도움이 전혀 안됐다라고 하소연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가 비싸 유흥을 즐긴다면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될 것입니다. Overall comments 저의 경우 교환학생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고 어학, 운동, 그리고 여행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미리 뭐할지 어느 정도 계획하고 갔기에 그만큼 즐기고 경험하고 온 것 같습니다. 남들 한다고 다 따라 하거나 비교할 필요 없이 자신이 원칙을 갖고 행동한다면 후회 없는 한 학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동아리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교환학생으로서 공부를 본교에 있을 때에 비해 성실하지 못했기에 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은 것을 다 하기는 어려우니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 금융권에 관심 있고 많은 국가를 여행하고자 하는 학생은 싱가포르에 교환학생을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여기서 인턴이나 이런 것들은 구하기 쉽지 않으며 본인이 개별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기타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오는 분들은 Temasek 장학금과 미래 에셋 장학금을 지원하면 좋을 것입니다. 둘 다 되는 것은 어렵지만 하나라도 된다면 좀 더 여유로운 교환 학기를 지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저가 항공사의 경우 에어 아시아, 타이거 에어, 제트 스타 등이 있는데 새로운 프로모션이 올라오는 날짜가 요일별로 있으니 확인하면 좋을 것입니다. 또는 sky scanner나 kayak을 이용하여 수시로 찾는다면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것입니다. 학교에 Host program, buddy program, 그리고 동아리 행사 등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고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seongjung.koo@gmail.com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Florida 2015-2 정재욱

2016.01.25 Views 3672

교환후기 준비과정 한국에서: J-1 교환 비자랑 I-29 교환 비자 발급 받는데 고려대 안암 병원에 2번 이상은 갔어요. 거기서 예약잡고 주사도 맞고. 그리고 J-1 비자 받으려면 미국대사관가서 면접을 봐요 (준비물품 꼭 확인하세요). I-29은 온라인으로 하시는 거고요 이게 비자 발급 받으실 때 절차가 적혀있어서 힘들지는 않아요. UF에서 J1비자 학교로 보내고, UF에서 오는 이메일이랑, 국제 처에서 하라는 거 하면 되요. 미국에서: 학교에서 Gator-1 Card라는 학생증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버스가 무료가 되면서 UF시설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Wells Fargo카드가 제일 유용한 게, 교내에서는 Wells Fargo가 짱입니다.   UF오시는 길 우선적으로 저는 비행기를 서울->댈러스->올랜도 잡아서 그레이하운드/메가버스 버스를 타고 게인즈빌로 왔는데 엄청 비효율적이고 별로고요 어차피 버스타고 게인즈빌 오시면 우버나 택시를 타셔야 해요. (솔직히 UF Ride Board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올랜도에서 차 타고 게인즈빌 갔을 텐데요) 추천-> 비행기를 서울->아틀랜타->게인즈빌 (www.expedia.com로 빨리 예매하시면 저렴하게 사실수있어요) 그 다음에 우버로 게인즈빌 공항-> 집 (평일에 가시면 마을버스로 이용 가능하세요. 단, 마을버스는 평일 오후 5시쯤에 거의 끊긴다는 점!. *비행기표를 구매하실 때 off-campus housing이시면 하우징 오피스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끊으세요! 시간대에 못 오시면 국제미아가 됩니다.     UF 교통수단 팁: RTS-> 쉽게 말하자면, 게인즈빌 마을버스고요 UF학생들은 무료예요 모든 곳을 다가요. (Rider이라는 어플 다운 받으시면 버스 경로 보실 수 있어요) http://go-rts.com/rider-information/ 여기서 스케줄 보시면 되요. 우버(단거리)-> 택시보다 간편하고 사람들이 운전해주는 어플로 미국에선 모두다 이걸 써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gps로 콜택시처럼 부를 수 있으면서 더 싸답니다 (카드만 입력하시면 자동결제가 됩니다.) Facebook:UF Ride Board (장거리)-> UF학생들이 개인차로 운전해주는 건데 가스비만 내주시면 가능! 15불-25불 사이예요. 차가 있는 UF학생이 예를 들어서 올랜도에서 게인즈빌가면, "이 날짜에 가실 분 연락주세요~"이러면 댓글로 다시면 됩니다! (짱짱) 아니면 보드에 올려서 차가 필요하시다 하면 가능한 학생이 댓글 달아줄 때도 있어요. 미리 날짜를 적어서 올려보셔서 미리 차로 운전해줄 수 있는 학생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어요. 당일에 되는 곳들은 학생들이 자주 가는 템파, 올랜도, 마이애미 정도입니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건, 대부분 원하는 곳에서 태우고 내려줍니다.   하우징: 우선적으로 Weaver Hall에 사는 것이랑 Off-campus로 할 수 있으신데요. Weaver Hall 장점은 신청이 쉽다는 점이죠, 문제는 빨리 신청하셔야 한다는 것! 마감이 빨라요. 그런데 단점들은 공용 화장실, 냉장고, 주방. 그래서 위버홀에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밀플랜을 구매해요 음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돼서. 장보는 곳도 엄청 멀어요. Off campus 하우징은 Canopy랑 University Club라는 곳이 short-term lease해줘요. 서브리스 같은 경우에는 오너랑 따로 연락을 해보셔야 하는데 엄청 비싸요. 저기 두 군데도 한 달에 100불씩 더내셔야해요. Canopy는 장점이 주말에도 학교로 운영하는 버스 20번! 그리고 20번은 옥스몰로 갈수 있고요, 게인즈빌의 조금은 현대화된 건물을 볼 수 있는 아처로드 (장볼 수 있는 Walmart, Publix, 한인마트 있는 곳) 이랑 비교적으로...가깝다는 점이죠. 그리고 학교로 가는 버스가 평일에는 20,28,117이있어요. University Club같은 경우에는 35번이 있어요 (이것도 평일, 주말에 운행).   UF 여행: 저 같은 경우엔 친한 친구 4-5명해서 렌탈로 플로리다 여행했어요 매주 (신용카드 있으면 차렌탈이 싸집니다) 신용카드 없이 Debit쓰실려면 Hertz랑 Alamo/National이라는 곳밖에 없고, Alamo/National 같은 경우에는 가시는 분 주소가 기록된 Phone Bill이 필요해요. 면허만 있으면 DMV (아처로드 Publix옆에) 가시면 35불 내셔서 구하실 수 있고요, 플로리다 거주증 대신해서 사용 가능하세요. (거주증 있으면 디즈니, 씨월드, 유니버셜 디스카운트예요) 주의할 점! 가실 때  가시는 분 주소로 온 우편물 두 개 가져가셔야 해요 (거주증도 마찬가지예요).   플로리다 Cedar Keys, Pensacola, St.Augustine, St.Lauderdale, Ft.Myers, Santa Rosa, Clearwater Beach, Tampa, Orlando, Kennedy Space Center, Miami, Key West, Jacksonville. 바닷가는 확실히 플로리다가 엄청납니다. 올랜도 같은 경우엔 유니버셜 스튜디오, 씨월드, 디즈니 월드(제일 크고 유일한 월드), 인터네셔널 아웃렛으로 유명한 곳이죠.   아니면 UF ride board를 통해서 차를 구해서 가실 수도 있는데, 어차피 어느 곳을 가던지 플로리다는 차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버스랑 택시가 있는데, 택시는 너무 비싸고 버스로 다니셔야 하니까 여행 전에 확인해보세요! UF소유인 Lake Waubaug 차로 30분 아니면 버스타고 가시면 있는데, 카야킹, 원드서핑, 패달보트등이 UF학생증있으면 무료예요.   UF 근처 먹을 식당: Tatu: 유일하게 UF근처에 한식/일식 괜찮게 하는곳- 짬뽕도 팝니다. 경영대 맞은편 길에 있답니다. Chipotle: 멕시코 음식으로 UF 학생들이 매일 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여기도 경영대 맞은편에 있어요. 교내: 밀플랜: 뷔페식 솔직히 밀플렌...식단이 괜찮을 때는 먹을만한데, 별로일 때는 돈이 아깝더군요. 하지만, 기숙사에 계실 거면, 한 학기 밀플렌을 구매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Panda Express (Reitz union)- 학교 캠퍼스에 있는 유일한 아시안 체인 식당인데, 미국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는데...별로 예요 타투가세요. Subway (Hub)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 있는 한국 유학생들이 태워다 줘서. 여러 식당을 가봤답니다.   학교생활: UF라는 학교는 미식축구에 엄청난 투자를 해서 매 경기마다 9만 명의 관객들이 응원을 해요. 엄청난 규모의 벤그리핀힐 스타디움을 자랑하죠. 시즌티켓이 105불인데(경기당 15불) 이걸 안볼 때는 경기장에 팔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팔 수 있어요, 물론 구매도 가능하고요. 매주 수업마다 경기 얘기로 시작할 정도로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들이 엄청 높아요. 매주 금요일은 Gator Nights라고 Reitz Union이라는 학생센터에서 무료 영화관람이랑 이벤트를 해서 경품 나눠줄 때가 많고요, 미식축구 하는 토요일에는 tailgating이라해서 이때도 경기장 앞에서 경기 3-4시간 전부터 이벤트를 통해서 경품과 무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Gainesville은 다른 후기랑 마찬가지로 엄청 조용하고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분위기입니다. 솔직히 처음 왔을 때는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별로였는데 적응하니까 오히려 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 캠퍼스는 엄청 넓긴 한데 경영대 수업은 대부분 Heavener Hall이라는 신축 건물에서 공부해서 많이 돌아다닐 필요는 없어요.   여기에서 한국인들이랑 친해지려면 한인교회가 있고 한인성당이 있는데, 물론 가는 교통편은 차입니다. 여기에서 한국인들이랑 친해지려면, 유학생이랑 친해져서 교회나 성당 가실 수도. 물론 한국인들이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조금 다르죠.   다운타운은 UF학생들이 주로 술 마시는 곳입니다 (백인들은 미드타운에서 술 마셔요). 술은 2시까지만 팔리며, 술집가면 오더를 그전에 해야 합니다. 한국처럼 술 게임은 안하고, 얘기를 많이 해요. 특히 혼자 가시면, 바에 자리를 구하셔서 옆 사람이랑 친구하세요, 즐거운 경험입니다. 다운타운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해요, 아니면 경영대에서 25분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일본식 라면 집이랑 스시집있는데 맛있어요.   UF도 한국처럼 KUBA랑 KUBS Buddy가있는데, 각각 UF Navigators랑 Global Gator Guides로 볼 수 있습니다. 활동을 하려고 하긴 하는데, 가는 교환학생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스케줄이 취소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기를 통해서 초반에 교환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같이 놀러 가세요! 수업: 수업은 3개 (UF기준 12학점, 고려대는 11학점입니다) 전필은 3학점으로 변환이 되요. International business (Amanda Phalin)- 인터넷 수강이 가능한 수업인데 교수님이 엄청 착하시고 수업도 어렵지 않다는 점! 시험 두 개랑 온라인 팀플 하나로 구성돼있습니다. 팀플은 부담 제로인 것이 회사게임을 하는 거라서 재미있어요. 수업은 교수님이 엄청 준비를 잘해오셔서, 지금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시작으로 수업을 흥미롭게 만들고 진도를 나가셔요. 또 교환학생들이 선호하는 수업이기도 하면서 고려대는 전필이죠! 미국이 국제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국인들의 시점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시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Christopher Pryor)- 인터넷 수강이 가능한 수업인데, 예전에 하시던 교수님이 그만두신 바람에 큰 낭패를. 이 교수님은 교재 없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수업 도중에 계속 막히고, 했던 수업을 너무 반복적으로 하는 느낌이 있으면서, 엑스트라 크레딧을 받으려면 주말에 학교 나와라, 인터넷으로 웹캠퀴즈봐라 등등 너무 귀찮았어요. 또한, 시험이 4개라서 짜증이 나는 것은 시험이 객관식일지 주관식일지는 1주전에 알려주신답니다. 주관식 문제 또한, 채점 방식이 너무 애매한 것이 학생 800명이 수강하는데 교수님이 채점하는 것이 아니라 조교 분들이 채점합니다. 그리고 매주 인터넷에 댓글 5개 이상을 달아야 하는 과제랑, 개인 사업플랜 과제도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Retailing (Steven Kirn)- 개인적으로 미국에 있는 리테일링이랑 한국이랑 엄청 다르다는 것을 배우고 한국이란 나라가 엄청 작다는 걸 느꼈습니다. 시험은 3개며 객관식이랑 주관식이 섞여있는데, 주관식은 무조건 만점 받아서 객관식의 변별력이 큰데, 오픈노트 시험인데 피피티 그냥 복사해가면 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 난이도는 엄청 쉽고 전날에 조금만 읽어도 풀 수 있습니다. 과제가 2주에 한번 1페이지인데 이것도 분량만 채우면 만점 주십니다. 교수님의 수업 방식은 장난도 많이 치셔서 재미있습니다. 팀플 2개가 있는데 이것도 발표랑 레포트 쓰면 모든 팀원들 만점 주십니다. 결국에 변별력은 시험의 객관식 문제들이에요.      

[Americ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5-2 김준영

2016.01.22 Views 5640

교환학생을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는데, ASU에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저의 후기도 다음에 파견을 떠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 본교에서 교환학생 파견 승인 후에 바로 ASU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서류는 본교 교환학생 신청 과정에서 준비되었을 것입니다. 통장잔고증명서와 MMR접종증명서가 필요할텐데, 저는 학교 내에 있는 하나은행, 종암동에 있는 개인내과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파견교에 보내고 나면, 5월즈음에 파견승인서류가 국제실로 전달됩니다. DS-2019가 오면, 바로 비자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비자신청과정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학기생활이 바빠 비자신청을 학기가 끝날 즈음에 하였는데, 방학이 시작될 때쯤 미국비자신청이 증가하여 비자인터뷰 스케줄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국 1주전에 비자발급이 되었는데, 정말 아찔한 기억이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비자신청은 최대한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표의 경우 DS-2019가 나온 직후 예매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의 J1비자는 DS-2019가 있다면 비자발급이 거절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ASU 아이디를 만들 수 있게 되면 바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ASU는 다음학기 수강신청이 이전학기 중반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미 많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해놓은 상태에서 교환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또한 수강신청을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견교 교직원에게 먼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알리고, 허가를 받은 뒤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있는 과목을 수강하시려면 수강신청 역시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수강신청 역시 뒤늦게 하여 인기과목의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시간이 날 때마다 수강신청 사이트를 접속하여 빈자리가 생기는 틈을 타 인기과목들을 수강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혹 수강하고 싶은 강의의 빈자리가 없더라도, 일단은 교직원에게 허가를 받아 놓은 뒤, 자주 확인한다면 수강신청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거준비의 경우, ASU 아이디를 만들게 되면 기숙사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역시 서두르셔야 합니다. 다만, 기숙사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내면 추후에 빈자리가 생길 경우 배정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On-campus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인 생활 가장 먼저 언급할 것은 날씨입니다. 애리조나의 여름은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더위였습니다. 저는 8월 초순에 애리조나에 도착하였는데, 낮 시간엔 건물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초창기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더위가 10월 초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2학기 파견가시는 분들은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나면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나라 산듯한 가을날씨가 12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생활하기 정말 좋습니다. 다만 밤이 되면 얇은 옷만 입고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추운 상태가 되어서, 여름옷뿐만 아니라 따뜻한 옷도 조금 준비하셔서 애리조나의 날씨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주거입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학교 밖의 주택에서 방을 렌트하여 생활하였습니다. 학교와 거리가 조금 있고, 기숙사에서 미국 친구들과 함께 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방값이 비교적 싸고, 시설이 기숙사에 비해 좋았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방값이 비싼 편이지만, 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가 쉽고, 학교와도 매우 가깝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이 주로 배정되는 쵸야의 경우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 추가신청을 통해 비스타 라는 다른 기숙사에 들어간 경우를 보았는데, 시설은 정말 좋았지만, 역시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으실 텐데, 가격도 기숙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계약기간을 10개월, 혹은 1년을 요구하여서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아파트 1년계약을 하였지만 1학기만 생활하고 떠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계약을 양도받을 사람들을 많이 찾기 때문에, 혹 아파트를 생각하신다면 페이스북 페이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홈스테이도 생각해보실 수 있을 텐데, 이 경우 어떤 집을 배정받느냐에 따라서 그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학교 근처에 작은 월마트, 조금 떨어진 거리에 큰 월마트, 프라이스등등 여러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어 이 곳에서 김치를 비롯한 한국 식재료, 음식등을 구입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ASU는 4개의 큰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희는 메인캠퍼스인 Tempe 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템피는 피닉스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 차로는 10분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로, 조용하고 안전합니다. 템피 캠퍼스는 규모가 상당한 편입니다. 경영대 학생은 BA, BAC 건물에서 주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 학생회관인 MU와도 가깝고, 체육관과도 가까워서 동선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교양과목 수업들은 넓은 캠퍼스 이곳 저곳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신청 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U에는 버거킹, 서브웨이등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식당들이 있습니다. 저는 선데빌 카드에 금액을 미리 충전하여 점심은 주로 학교에서 해결하였습니다. Tempe의 대중교통은 라이트레일과 노선버스, 그리고 무료버스인 오르빗이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레일은 공항과 학교를 오갈 때 매우 편리합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 자체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시간도 정확하게 지켜지는 편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라이트레일과 노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패스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1년에 150불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하는 교환학생들도 많은데,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학교수업 저는 5과목 12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SCM300 Global Supply Management (Davila)  앞서 파견된 다른 분들도 대부분 수강하신 그 과목입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됐습니다. ASU는 SCM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강의내용은 오퍼레이션스 관리와 유사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굉장히 유쾌하고, 여러 가지 예시를 많이 설명하여서 지루한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수업을 위해 교재와 케이스 스터디를 구매하라고 하는데, A학점을 목표하지 않는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은 수업시간에 설명했던 개념, 수식활용, 책 내용, 수업에 들었던 예시, 케이스 스터디 내용들이 골고루 나옵니다. 수식의 경우 공식을 다 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은 Lap 시간이 따로 있어 6번의 lap을 참여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 수식들을 문제에 적용해보는 시간입니다.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고, 직접 가서 할 경우 다른 학생들과 조를 이뤄 그 시간동안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인데, 그다지 어렵지 않고, 수업조교님도 바로바로 도와주셔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FIN380 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Hoffman)   전공선택이 아닌 일반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수강하기 쉬운 과목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수업내용이 평이했습니다. 총 3번의 시험과 여러 번의 퀴즈로 평가합니다. 재무제표, 채권, 보험, 주택모기지 등등 살면서 개인이 접하게 되는 재무개념들을 다양하게 다루게 됩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퀴즈도 오픈북이여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도 크게 어렵지 않으며, 추가점수도 많이 주기 때문에 수월하게 넘긴 과목이었습니다. MGT302 Principles Intl Business (Clark)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수업은 개념설명을 주로 하였고, 가끔 학생들에게 토론을 시켰습니다. 디지털북을 구입하여야 했고, 이를 통해 매주 과제와 퀴즈를 해야 했습니다. 시험은 총 4번을 보는데, 앞에 3번의 시험 중 2번의 시험만을 결과에 반영합니다. 수강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았고, 수업 초반부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서 많이 기대를 한 수업입니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교수님께서는 그저 ppt를 읽으시고, 수강하는 학생들도 절반이 넘게 수업에 오지 않아 맥이 빠졌던 수업입니다. PPE240 Crosswim (Tunstall)  1학점짜리 운동과목입니다. 크로스핏과 수영을 접목하여, 여러가지 맨몸운동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운동과목이 많습니다. 꼭 수업이 아니더라도, 학교의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되어 있기 때문에 꼭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DCE125 Latin /Salsa 1(Caves) 댄스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후기에서 많이 등장한 수업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강하였습니다. 2학점이 인정되고, 추가요금 25불을 납부해야 됐습니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라틴댄스를 학교 수업시간에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여러 미국학생들과 대화도 나누고 친분을 쌓을 수 있으며, 춤을 배우는 것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꼭 라틴댄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 종류의 댄스 수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저는 월~목은 수업을 듣고, 주말을 이용하여 여러 곳을 여행했습니다. 꼭 개인이 계획하지 않더라도, 학교 동아리나 여러 단체에서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 여행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와 가까운 거리에 라스베가스는 차를 렌트하여 여행했습니다. 정말 멋진 도시인 라스베가스 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그랜드 캐년, 엔톨롭 캐년, 브라이스 캐년, 모뉴먼트 벨리, 세도나 등 애리조나, 유타주에 걸쳐 있는 환상적인 자연경관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미서부의 로드트립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애리조나와 라스베가스 중간 즈음에 아름다운 폭포로 소문난 하바수 폭포가 있는데, 가보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LA, San diego, San Francisco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LA와 SD는 그레이하운드 밤버스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편도 8시간정도 소요됩니다. SF는 거리가 멀어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세 도시들을 모두 구경할 수 있었으며,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간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제 미국 여행 중 가장 즐겁고 인상 깊었던 장소였습니다.  추수감사절 기간을 이용해서는 멕시코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외의 국가를 여행하려면, Student Service Center에 가서 DS-2019에 서명을 꼭 받아야 합니다.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전에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멕시코시티만 여행했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야, 아즈텍 문명도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으면서, 한편으로는 멕시코의 다른 곳을 가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에는 동부로 넘어가 워싱턴,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뉴욕, 보스턴등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겨울에는 동부 날씨가 추워 많이 걱정하고 갔는데, 평상시와 달리 유달리 온화한 날씨 덕분에 추위로 큰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지극히 예외적이였고, 보통은 매우 추운 날씨라고 하니, 동부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먼저 동부를 여행하고 학교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SU에서의 4개월간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평생 기억될 것입니다. 이 후기를 읽으신 다른 분들도 ASU에서 잊지 못할 멋진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America][Canada] Simon Fraser University 2015-2 김유나

2016.01.13 Views 3828

Simon Fraser University 2015년도 가을학기 2012120241 김유나 (yuna412@korea.ac.kr) 준비과정 캐나다는 6개월 미만 거주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어서 비자를 발급받지는 않았습니다. SFU로 가는 것이 확정되고 나서 3월 말에 SFU에서 메일을 받게 됩니다. 메일을 통해서 기숙사 및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인 건강보험은 SFU에서 해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난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 날씨 밴쿠버가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제가 간 해에는 9월~10월에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11월, 12월에는 거의 매주 비가 왔습니다. 기숙사/음식/옷 (기숙사) 기숙사는 버나비 캠퍼스(SFU캠퍼스는 총 3개로 Burnaby, Surrey, Downtown에 있습니다.)에 있고 홈페이지(http://www.sfu.ca/students/residences/residences.html) 에 가면 위치, 가격 및 내부 시설 등을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McTaggart-Cowan에서 지냈습니다. 참고로, 외부인 출입이 쉽고 CCTV가 없어서 도난이 자주 발생합니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은 대부분 신입생이거나 교환학생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에 좋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에 기숙사 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활동들(하키 경기관람, 휘슬러여행)이 있어서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 기숙사 입사하고 나서 일주일 동안은 무료로 밀플랜을 이용할 수 있는데 한번 사용해보시고 밀플랜 신청여부를 결정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소 비싼 편이지만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옷) 가을, 겨울 옷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겨울 날씨는 한국보다 더 따뜻한 것 같습니다.   수업 저는 경영학과 전공필수 2개, 경제학과 전공선택 1개, 교양 1개 총 12학점을 들었습니다. SFU는 1년 3학기로 되어있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학기에 3~4개를 듣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BUS 346 – Monica Semeniuk) 본교 국제경영론으로 대체되는 수업입니다. 거의 매주 퀴즈가 있고, 출석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수업 내용은 교재 위주이기 때문에 교재가 필요합니다. 퀴즈는 객관식, True/False, 단답형으로 교재만 읽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국제 경제 이슈에 대한 보고서, 기말고사, 팀플도 있습니다. 교수님이 교환학생을 배려해서 조금 천천히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다른 여느 과목들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Strategy (BUS 478 – Edward Bukszar) 본교 경영전략으로 대체되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퀴즈 2번, 수업시간 내 조별활동,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산업의 여러 기업들 사례를 이야기해 주십니다. Introductory Special Topics in Criminology (CRIM 218 – Barry Cartwright) SFU가 Criminology 수업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신청한 과목입니다. 수업은 Surrey 캠퍼스에서 열렸고,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필기가 많아서 노트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간, 기말, 보고서1, 매주 퀴즈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매주 읽어야 할 논문들을 알려 주시는데 퀴즈는 논문 내용에 대한 것이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객관식, True/False, 단답형, 서술형이 있습니다. The Economics of Globalization (ECON 372 – David Jacks) 본교 경제학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화의 역사에 대해서 배웁니다. Tutorial 시간에는 읽어온 논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시험은 수업시간과 Tutorial 시간에서 배운 내용을 다룹니다.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PPT에는 부분 부분 내용이 빠져있어서 수업시간에 필기가 필요합니다.   여행 Rockey 로키산맥을 가실 계획이라면 9월에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12월에 다녀왔는데 눈이 많이 쌓였고 호수는 다 얼어 있어서 물 색깔을 잘 볼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패키지 투어상품을 이용하시면 벤프랑 그 부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Kelowna 3박 4일로 다녀왔는데,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행했습니다. 새벽 6시경에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밴쿠버에서 출발했습니다. 밴쿠버에서 킬로나까지는 대략 6시간 정도 걸립니다. 킬로나는 와이너리 투어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Summer hill winery, Mission hill winery가 크고 유명합니다. 와이너리에서 8불정도 내면 4~5가지 종류 시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와인이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사갑니다. 킬로나를 가게 되신다면 Myra Canyon도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Victoria City 벤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British Columbia Legislature, 성당 등 건물들이 멋있습니다. Sooke Potholes도 다녀왔는데 산책로로 좋습니다. 그 밖에도 스탠리 파크, 그랜빌아일랜드, Garibaldi Lake, Elfin Lake, Grouse Mountain, Deep Cove 등은 당일로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5-1 박종찬

2016.01.12 Views 4137

교환학생 체험수기- University of Cologne   2009120128 박종찬      즐거운 2015년 여름학기였습니다. 학생신분이면서 회사도 다니고 있다 보니 한 학기가 꼬박 넘어서 후기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유럽에서 보냈던 반년은 너무나도 여유롭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얼마 전 쾰른중앙역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벌써 여러가지 디테일한 점은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수기를 기록하겠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기본적으로 같이 갔던 정인재학우가 더 적을 것이 없도록 잘 적어서 민망하긴 하지만저도 다시 적어놓고자 합니다   항공권 확정되는 즉시 각종 특가행사를 통해 티켓구입을 하시길 권유합니다유럽 행 항공권은 여러 항공사의 얼리버드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쾰른공항은 한국에서 직항이 없습니다기본적으로 프랑크푸르트 또는 뮌헨을 경우하는 루프트한자아니면 파리나 암스텔담을 경유하는 에어프랑스을 통한 접근이 가능합니다저의 경우프랑크푸르트에서 내려서 고속열차이체를 타고 갔습니다 이 또한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만고속열차는 즉석에서 살 경우유로약 만원이라는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루프트한자 연계티켓 루프트한자는 독일 국영항공사이며독일 고속 열차와 연계운영이 됩니다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숙사 신청 Acceptance mail을 받을 때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예산선, 남녀 혼성배정(물론 방은 따로 쓰는 플랫메이트 입니다), 흡연유무(독일 및 유럽 여러 국가는 흡연이 자유롭습니다) 등을 체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때 저는 예산선을 가급적 높게 기재하길 권유합니다. 쾰른 시내의 모든 기숙사는 한 곳의 비영리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제시하는 단 한 번의 오퍼를 줍니다. 그리고 이 제안을 거절하면 본인이 직접 방을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오퍼를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높은 상한선을 쓰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약 350-380유로를 써냈습니다.) 독일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동양인 (독일이 인종차별이 티나지 않는 국가이긴 하지만, 부동산을 구한다던가 하는 일에는 동양인은 우선적으로 배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서 방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어지간하면 오퍼를 수락하시길 권유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열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강 건너 쾰른공대 옆의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이 곳은 330유로(약42만원)정도의 월 렌트를 내며, 3,4인이 한 개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금연, 남녀 비 혼성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이곳에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연장 및 서류들은 정인재학우의 후기를 참조해 주십시오.   학기 전 독일어 수업 신청 쾰른대학교는 여름 학기 시작이 늦습니다. (4월) 3월에 열리는 독일어코스는 무료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친구들을 만들고, 쾰른에 빨리 적응하고 싶으면 듣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월화수목 매일 네 시간씩 수업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놀러가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고 3월엔 놀러 다녔으며, 학기 중에 열리는 독일어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교 등록비 및 기숙사비 입금 기숙사 신청쾰른대학에 내는 서류제출 등이 다 이루어지면 쾰른대학과 기숙사 관리업체 두 곳은 다른 곳입니다에 돈을 입금해야 합니다국제송금이기에 일정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보험 독일에서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약 만만일수도 있습니다유로이상의 상해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유효한 보업에 가입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생보험 가입 (2) 현지 공보험 가입 (3)현지 사보험 가입   한국 내 유학생보험  많은 학우들이 고르는 선택입니다. 금액적으로 가장 저렴하며, (보통 30만원 선입니다)을 가입하느라 공력을 소모할 일이 적습니다. 다만, 현지에서는 자비지출 하고 한국에서 환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유동성에 어려움이 있는 분은 피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수년 내에 수술 경력이 있는 경우 보험 가입이 거절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모든 국내보험사들에게 거절 당하고 독일에서 현지 공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현지 공보험 가입  쾰른대학교는 캠퍼스내에 AOK(아오카 라고 부릅니다) 공보험 오피스가 있습니다. 공보험은 한 달에 약 78-84유로(10만원) 정도의 높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다만 AOK는 유로존의 모든 국가에서 사고 시 보험처리가 가능하며, 대부분의 진료가 무료로 처리 가능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출산관련, 치과의 보철관련은 불가능합니다.)  보험 가입 시 우편으로 오는 보험증은 현지에서 신분증 대신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시작 전까진 공보험이 발효되지 않습니다. (4월1일) 따라서 그 사이에 대한 보험이 문제인데, 어차피 처음에 여행자로 독일에 가기 때문에 현지 공보험 가입 이전에는 관광보험을 길게 가입해 놓으면 됩니다.   현지 사보험 가입 현지 사보험은 35-40유로 수준으로 공보험에 비해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쾰른대학 내에 오피스가 없기에, 본인이 직접 찾아가야 하며, 회사마다 선 지불 후 환급인지, 보험선적용인지가 다릅니다. 따라서 꼼꼼히 찾아보아야 합니다.   생활소품 챙기기 독일은 일반적으로 한여름에도 몇몇 이상기온 날씨를 제외하곤 쌀쌀한 바람이 불 때가 많습니다쾰른은 한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많지 않다지만그런 날씨가 월 초까지 계속됩니다아침엔 도이고 낮에는 도 정도인 날씨가 월까지 이어집니다그러다가 어느 날 도 같은더운 날이 옵니다만습도가 낮아서 짜증나는 더운 날씨는 아닙니다따라서 옷가지는 여러 겹으로 입기 좋은 가디건셔츠류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어차피 여름옷은베네통 같은데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므로 많이 챙겨오실 필요 없습니다 세제샴푸 같은 화학제품 일상재는 등에서 한국의 반값수준에 구입 가능하므로 공들여 가져올 필요 없습니다다만 문구류는 챙겨오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저는 어차피 노트북으로 필기하고 다녔기 때문에 그다지 쓸 일은 없었습니다 드라이기고데기 같은 전자제품 역시 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쾰른에서의 일상생활을 위한 준비 거주지신고  Anmeldung(암멜둥) 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기숙사 또는 숙소 관할 외국인청에 예약을 등록해야 합니다. 보통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버디가 해줍니다만, 본인의 버디가 불친절하면 같이 파견된 일행의 버디에게 붙으십시오(…)   전화번호 생성  유심 칩 사서 꽂는 겁니다. 여러 가지 선불심 구매가 가능하지만… Aldi talk이 저렴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유럽의 주요 소매업체인 알디에서 내놓는 서비스로 저렴한 가격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계좌개설 후에는 온라인으로 크레딧을 구매한 후 플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플랜은 300메가 + 전화 00분 4.99유로 800메가 + 전화 00분 7.99 유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디에게 문의할 때 알아서 좋은 회사 추천해달라 하거나 근처 알디에서 사다가 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단 아이폰은 나노심이 필요하니까 마이크로심만 있을 땐 주변 통신대리점 가서 잘라달라고 하세요.   계좌개설  버디가 알아서 해줍니다… 보통은 sparkasse (저축은행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지역농협같은 은행) 에서 만드는 것이 향후 이용에 수월합니다. 도이치방크는 생활에 쓰기에는 각 도시에 한두개씩밖에 지점이 없어서 돈을 인출하기에 불편합니다, 하지만 Sparkasse는 시내 전 지역에 atm이 있고,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Kolnbonn 지역 전용이라 다른 지역에 가면 같은 Sparkasse여도 수수료가 나갑니다. 카드결제 제외)  다만 해외 송금과 관련한 부분은 도이체방크보다 좋지 못합니다. (어차피 유럽에 가져온 돈은 그냥 여행하시며 다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수료를 고려할 때)     비자발급  비자발급에는 재정보증서가 필요합니다. 장학금을 받고 왔다면 장학증서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비자발급비 50유로가 면제됩니다. 장학금도 받는데 비자발급비용도 면제라니.. 너무 부러워요….  아무튼, 비자발급에는 1) 재정보증서- 온라인에서 양식을 찾아보시길, 월 670유로면 됩니다. 2) 거주지등록증 3)여권 4)입학허가서 5) 여권사진 2장이 필요합니다. 배경은 회색이어야 합니다. 독일은 회색 배경이 표준입니다.  도시 중앙에 있는 외국인청 본청에서 진행되며, 알파벳순으로 사람들이 나뉘어져 대기하고 절차를 밟게 됩니다.  여권에 바로 붙여주는 스티커형, 신분증 같은 카드형이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카드형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즉석에서 발급되는 스티커형을 받았습니다.    비자가 생기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그 중 제일은 만 25세 이하의 유럽지역 학교 학생들은 프랑스의 대부분 박물관에서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입니다. 루브르, 오르셰, 개선문, 그리고 베르사유 궁도 모두 무료입니다. 파리에서 일주일 여행을 하다 보면 박물관 입장료로만 5-8만원을 써야 하는데, 학생비자 소지자는 아무런 상관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도 파리 여행을 가기 전에 부랴부랴 보험을 가입하고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학교 수강신청, 시험신청 수강신청은 월 중하순에 있습니다원래 교환학생은 학교직원과 미팅을 하고 신청을 하는데제가 갔을 때는 마침 시스템 개편으로 고장이 나서그냥 온라인으로 다 했습니다버디가 해주기도 하지만본인이 할 수 있습니다고려대처럼 빡센 수강신청은 아니니 전혀 걱정 마시길 시험신청 시험신청기간이 따로 있습니다학교 학제가 쿼터제이기 때문에 시험일자가 제각각 입니다따라서 시험일자를 학기초에 모두 공지합니다같은 교수의 같은 수업도 쿼터쿼터 수업이 따로 있기도 하니 잘 살펴보십시오 시험신청을 잘 몰아서 하면 월 초부터 월 초까지 정신 없이 여행을 다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제 이야기 입니다수업신청을 하지 않은 수업도 시험신청이 가능합니다다만 팀플 등의 평가요소가 있던 과목은 현실적으로 학점부여가 불가능하니커리큘럼을 잘 보고 신청하십시오   학교 생활 학생증, Mensa card. 정규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진 (4월까진) 학생증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학생증은 발급에 약 15만원가량의 돈이 들지만, 획득하는 즉시 노트르라인베스트팔렌의 모든 대중교통수단(고속열차 IC, ICE제외)이 무료가 됩니다. 이 학생증을 가지고 근교의 여러 도시로 무료여행이 가능하며, 공항으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동반1인도 같이 무료이기 때문에, 친구가 쾰른으로 놀러오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Mensa card는 학교의 식당뿐만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현금카드입니다. 실은 멘사카드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걸 잃어버리면 학교에선 밥도 못 먹고, 기숙사에서 빨래도 못 하는 비참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학교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쾰른의 모든 공립대학에서 사용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건물에 들어가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다녀간 다음학기부터 한국의 대학학생증처럼 카드식으로 학생증이 바뀐다고 들었으며, 이것이 Mensa card와 통합되어 운영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목행사   월 4월엔 초반 약 2주정도가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웰컴파티, 시티투어, 근교여행, 펍 크롤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 현지 국제교류 학생들이 참가하므로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월에는 콜로니아 익스프레스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용 트램을 빌려서 열차 안에서 계속 술을 마시며 쾰른시내를 돌아다니는 행사입니다. 다들 열심히 술을 마시기 때문에 만취상태가 됩니다. 나름 재미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다들 티켓을 사려고합니다. 보통 100장 정도로 한정판매이니 빠르게 사셔야 합니다. 월에는 알럼나이의 후원으로 열리는 크루즈파티가 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정장 또는 세미정장 정도를 입고 라인강 위에서 크루즈를 띄우고 놉니다. 클럽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다만 쾰른은 야경이 다른 유럽의 주요도시처럼 화려하지 않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수업  독일은 다양한 학제를 따릅니다. 쾰른대는 쿼터제로 1쿼터 2쿼터를 운영하나 영국식 학제를 따르는 학교는 1년 3학기제를 하기도 하며, 쾰른대처럼 4월에 학기를 시작하지 않고 1월부터 개강, 5월초에 학기를 마감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독일어 수업을 제외하곤 정인재학우와 같은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독일어 수업만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German course (A1, 6ECTS) : 1,2쿼터 전체 수업. 가장 기초레벨의 수업입니다. 단어, 문장구성 등을 배우며, 다양한 국적, 나이의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교직원들도 들을 수 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포스트닥터, 연구원 조교 들과도 인사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십오분 정도 휴식시간이 있으며 두 시간 반 정도입니다. 총 6.5회 결석이 가능합니다. 그 이상 결석할 경우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중간고사는 매우 쉽게 출제되며, 기말고사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냅니다. 다만 공부를 했다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Business ethics(6ECTS) : 1,2쿼터 전체수업. 경영윤리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양한 도덕론을 배우고, 동일한 사건을 가지고 다양한 도덕론으로 접근, 판단하는 수업입니다. 출석체크가 없으며,렉처노트 구매가 가능합니다. 내용 자체로는 재미가 있는 편입니다. 전 문제풀의 강의 때는 여행(…)일정이 바빠 전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 1, 2쿼터 전체수업 독일의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이슈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독일의 고용제도, 2010년에 수행된 독일의 노동개혁인 하르츠개혁, 남녀임금격차, 인종에 따른 임금격차 등을 다루기도 합니다. 다만 시험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꼭 문제풀의 강의에 참석해야 합니다.   Channel management(8ECTS): 2쿼터 수업.  영어권에서 오래 활동한 듯한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2번의 외부특강이 있으며, 유럽에서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의 현직자가 와서 강의합니다. 제가 있을 때는 P&G 독어권지사, 그리고 M&M, 스니커즈로 유명한 미국의 초코바 회사인 Mars의 직원이 강연을 했습니다. 물론 유창한 영어로 강연하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유럽의 유통망에 현직자에게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2쿼터만 강의를 하는데도 8ects를 주는 이유는… 강의, 문제풀이, 비즈니스케이스 세가지로 구성되어있는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꽤 재미있는 수업이기 때문에, 모든 수업 참석을 권장합니다. 강의에서의 내용을 다루는 비즈니스케이스와 문제풀이가 진행됩니다. 문제풀이는 실은 족보가 구매가능 합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케이스는 매년 매 학기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2주간 케이스 구매기회를 주니, 놓치지 말고 구매하십시오.   간략히 쓴다고 했는데 신나게 쓰다 보니 길게 썼네요…   기타 학교 내에서는 본관의 몇몇 강의실을 제외하곤 (일부러 전파차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가 매우 잘 터집니다. 학교 잔디가 푹신푹신하고 맑은 날에 드러눕기 좋습니다. 다만 쯔쯔가무시병은 무서우니 바닥에 셔츠 등을 깔고 누우시길… 학교 식당의 밥은 처음에 엄청 짭니다. 하지만 먹다 보면 맛있습니다(…) 무게당 판매하는 학교식당의 샐러드바는 저렴해 보입니다. 하지만 접시무게도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학교 헬스장이 무지하게 시설이 좋습니다. 한국과 개념은 다르지만 PT도 무료입니다. 가격도 매우 쌉니다.     여행 및 여가 쾰른에서의 여가, 생활 라인강변은 4월말부터 날씨가 훌륭해집니다. 평일 저녁, 그리고 주말엔 수많은 사람들이 강가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잔디도 잘 깔려있어서 햇볕을 쬐기 좋습니다. 보통 산책을 하며 쾰른의 맥주인 쾰쉬를 먹으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이프라이드,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들도 열리기 때문에 축제를 즐기는 독일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쾰른에 있을 때는 카니발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광란의 축제분위기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쾰른에서 헬스를 취미로 시작했습니다. 독일은 남녀 구분없이 제1취미가 운동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헬스장도 지천에 널려있으며, 학교 헬스장이 매우매우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좋습니다. (6개월에 18만원 정도). 다만 처음에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회에 나누어진 6시간짜리 OT코스를 들어야 하며, 비용은 20유로입니다. (다 듣지 못하면 시설이용이 불가능합니다. ) 언어는 독일어 영어가 있습니다만 영어는 OT 횟수가 적습니다. 따라서 http://unifit.koeln/index_ger.html 를 잘 들어가서 (번역)을 하셔서 보십시오. 예전엔 영어로도 페이지 조회가 가능했는데, 홈페이지가 리뉴얼 하면서 독일어만 뜨네요. 영양학, 운동이론 등을 가볍게 알려주며, 인바디를 체크하고는 시설안내, 기구사용법, 기초적인 운동루틴, 운동자세 등을 알려줍니다. 근무하는 모든 트레이너들은 다들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수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줍잖은 PT 2-3회보다 훨씬 유익합니다. 운동루틴, 운동법 등을 위한 상담으로 주1회 한 시간짜리 PT도 가능합니다. 제한은 없으며, 영어로도 잘 알려줄 수 있는 트레이너들이 많습니다.   독일은 화이트와인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프랑스, 이태리의 화이트와인보다 신선한 향과 깔끔한 맛의 리슬링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모젤지방의 리슬링와인은 뉴질랜드의 화이트와인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단 레드와인은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의 와인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 레드와인은 답답한 맛이 난다고나 할까. 동네 마트에서도 레드와인은 대부분 프랑스, 이태리 와인입니다.   쾰른에서 무료로 갈 수 있는 도시  학생증이 있으면 NRW 주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해, 인근 도시에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주 교통수단은 열차입니다. 고속열차는 이용이 불가능하니, ‘DB navigator’ 앱을 통해 시간표를 체크하고 타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학생증을 이용해 샤를마뉴의 프랑크왕국 수도였던 아헨, 일본인들이 많이 사는 뒤셀도르프, 서독의 행정수도 본 등을 다녀왔습니다. 본은 베토벤의 생가가 있으며, 유명 젤리 하리보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4월 말에는 서양벚꽃이 아름답게 피기에 봄철에 주말 피크닉을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아헨은 샤를마뉴가 축조한 대성당, 당시 왕궁으로 사용되던 중세의 시청사 건물이 보존되어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도시이면서 고딕양식 이전 프랑크왕국 시대의 교회건축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시이니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독일의 온천 중 하나인 카를루스 온천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절절 끓는 온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따뜻한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뒤셀도르프는 일본인이 많이 이주한 도시로써, 도시에서도 공식적으로 일본의 명절을 챙깁니다. 인근에서 제일 큰 한인마트인 하나로마트가 있으며, 쾰른중앙역에서 열차로 삼십분쯤 걸리는 곳입니다. 하나로 마트는 어지간한 안암의 슈퍼보다 서너 배는 넘게 큰 곳입니다. 한국식료품뿐만 아니라 일본카레, 돈카츠소스 등도 팔고 있습니다.   쾰른 주변 국가 및 도시 여행 쾰른은 독일 서부의 핵심 경제도시이며 서유럽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버스, 열차, 항공 모두 다양한 국가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이 점은 제가 쾰른대를 교환학교로 고른 주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탈레스를 이용한 베네룩스, 파리여행  쾰른은 독일 극서부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베를린까지의 거리보다 파리까지의 거리가 더 짧습니다.  베네룩스 삼국, 쾰른, 파리를 잇는 고속열차 ‘탈레스’를 이용하면 39유로에 세시간만에 파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항상 이 가격은 아니니 시간표를 잘 살펴보시고 예매하시길…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티켓을 찾을 땐, 1) 모바일 티켓으로 제시해도 되고 2) 대성당 앞에 탈레스 매표가게가 있으니, 거기에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한 여행 최근 독일 및 유럽의 고속버스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Flixbus https://www.flixbus.com/ 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주변 3-400키로미터가 떨어진 도시로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고속열차보다 시간이 걸리지만, 보다 다양한 시간대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비용이 반값, 또는 그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인트호벤, 독일 프랑크푸르트, 벨기에 브뤼셀 등으로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중앙역에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만 베를린까지도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거의 10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베를린으로 갈 때는 비행기나 열차를,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는걸 추천합니다. . 열차를 이용한 여행 독일의 열차는 일반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하지만 최장 90일 전, 최소 일주일전까진 19유로에 환불불가 조건으로 싸게 열차표를 살 수 있습니다. 최초엔 19유로 이후엔 29유로 이후엔 39유로로 특가가 올라갑니다.  저는 이를 이용해 독일 리슬링와인의 주산지인 뤼데스하임에 다녀왔습니다.   블라블라 카를 이용한 여행 유럽의 카풀서비스입니다. 초장거리이동보단 20-200키로미터 대의 이용에 적합하며, 아무래도 언어가 통해야 서로 편하니만큼 아시아인은 까이기가 쉽습니다. (특히 프랑스인들에게…) 그럼에도 가장 저렴한 서비스이며, 유럽에서만 체험 가능한 형태의 서비스이기도 하니 한 번쯤 이용해볼 만합니다.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 쾰른은 저가항공을 이용한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가까이엔 쾰른-본 공항과 뒤셀도르프 공항이 있으며, 조금 멀리 나가면 뒤셀도르프-위즈 (뒤셀도르프와 다른 공항입니다), 뒤스부르크 공항까지 총 네 개의 공항이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쾰른-본 과 뒤셀도르프 공항만을 추천합니다.)   유럽최대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루프트한자의 저가항공사인 유로윙즈, 저먼윙즈가 쾰른-본 공항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태리,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열차보다도 오히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고, 이동시간도 더 단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옵션입니다. 유럽저가항공사는 대부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특가조회도 가능하니만큼 이용도 편합니다. 다만 라이언에어는 사이트를 직접 보는 것이 더 싼 표나, 일정을 발굴하기 쉽습니다.   저가항공을 통해서 런던, 리스본,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바르셀로나, 이태리 북부와 중부, 아테네,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을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사면 수하물 추가 없이도 1-2주 여행은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귀국 준비 학교 탈퇴신청 현지 보험을 가입해서 해지해야 하는 사람만 필요합니다아니면 그냥 나오셔도 무방합니다독일어수업이 이루어지는 건물 층에서 해지서류가 발급가능 합니다귀국 준비를 할 때면 이미 아시겠지만독일 오피스답게 오전까지만 민원서류를 처리합니다부지런히 가셔야 합니다   거주지등록해제 최초에 방문한 담당외국인청에 가서 압멜둥을 해달라 하면 됩니다온라인상으로 방문시간을 반드시 예약하고 가시길 권유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시간은 대기해야 합니다   계좌해지 은행에 약속을 잡고 가서 해지하면 됩니다갈 때는 만료되는 비자가 증명될 문서문서를 같이 가져가셔야 합니다   보험해지 독일 공보험을 이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험해지는 기본적으로 2달전에 통보하게 되어있으나, 1)에서 얻은 학교 탈퇴인정서가 있으면 즉시 해지 됩니다. 다만 보험료가 익월 보험료 청구일에 인출되기 때문에, 이때까지 계좌를 남겨놓고 돈을 넣어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독일 전산에 공식적으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정리  독일은 부동산 계약이 종료될 시, 모든 시설물의 리스트가 명문화 되어있어 청소, 파손등의 상태를 점검하게 되어있습니다. 청소가 부실할 경우, 나중에 청소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며, 계좌가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될 경우 독일 내에서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나중에 독일에 입국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청소를 열심히 하시길 권장합니다..    새벽 한시 반에 쓰기 시작한 글인데, 세시간이 정신 없이 지나갔습니다. 어디로 갔던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이었겠지만, 쾰른이었기에 즐거울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겪은 독일인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지원자 분들이 어디를 가시든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만약 쾰른으로 가실 분이라면 jonjom21@gmail.com 으로 물어보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담당자가 아니시지만,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신 황선영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의 교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이효섭

2016.01.12 Views 4162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0120094 이효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꽤 오랜 시간 해외에서의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저 또한 대학생 시절이 아니면 앞으로 외국에 나가서 4~5개월 동안 지낼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지금껏 외국에 나가는 것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었는데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나가 낯선 곳에 있음으로써 느껴지는 막연함과 모험을 하는 것 같은 설렘을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운 좋게 교환학생을 갈 수 있게 되었고 한 학기동안 낯선 땅에서 고대해왔던 일들을 경험하고 또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과 부딪쳐가며 값을 매길 수 없는 좋은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알아보고 뭘 준비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앞서 교환학생을 다녀온 많은 선후배님들의 체험 수기는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제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체험수기 또한 후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체험수기를 써봅니다.   1. 출국전 준비 우선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무엇보다 제일 걱정되는 것이 관련서류를 준비하는 것일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짐짓 관련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하고 성가신 일이 될 거라 생각되어 여러 체험수기를 읽어보면서 차례차례 순서대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설명서처럼 자세히 적힌 체험수기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체험수기를 쓰는 입장으로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당시 학생비자신청이나 여러 비용지불절차 같은 것들이 꽤나 복잡했고 그마저도 한 번에 한 것이 아니라 NUS로 같이 교환학생 가는 학우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나갔었기 때문에 4,5개월 지난 지금시점에서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설명서와 같은 지침을 쓰는 것은 다소 어렵다는 죄송스러운 말을 전해드릴뿐입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출국 전 준비해야할 서류와 처리해야 할 비자관련 여러 일들은 NUS에서 이메일로 수시로 보내줄 뿐만 아니라 나중엔 필수로 해야 할 절차를 표로 잘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주니 영어로 메일이 와서 귀찮다고 안 볼 것이 아니라 꼭 수시로 확인하여 그 메일에 나와 있는 설명에 따라 부지런히 준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같이 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우들과 같이 서류를 준비하면 서로 굉장히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니 혹시나 소심한 성격 탓에 혼자서 준비를 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꼭! 힘을 합쳐 준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학우님들과 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놓친 것을 점검해주어서 생각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2. 비용 두 번째로 제가 많이 걱정했던 것이 바로 비용문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물가가 높은 나라들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싱가포르 내의 대학에 대한 체험수기를 꽤 많이 읽어봤지만 비용에 대한 얘기를 찾을 수 없어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 고민했었습니다. 비용문제는 개인간의 차이가 크게 나는 사항이고 서류준비를 하며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비용을 계산하실 수 있도록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1) 기숙사 – 제가 묵었던 PGPR 기숙사의 경우 A,B,C타입으로 나뉘는데 가장 저렴한 C타입이 한 학기에 약 S$1960이었고 A타입은 C타입의 두 배, B타입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A와C타입의 중간보다 조금 더 낮았던 거 같습니다. 이 가격은 변동할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는 http://nus.edu.sg/osa/has/non-graduating/hostel-rates 에 들어가셔서 Hostel Rates For Halls of Residence & Student Residences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2) 서류 관련 비용 – 출국전 서류를 준비하면서도 여러 가지 수수료나 NUS학교에 따로 내는 비용이 있었습니다. 이 또한 정확한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이런 수수료 같은 것들이 두 번인가 세 번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총 S$300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이 비용 또한 어렴풋이 기억나는 대로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3) 생활비 – 다음으로 생각되는 비용이 생활비입니다. 싱가포르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지만 다행히도 학생으로서 살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는 자동차나 부동산에 붙는 세금이 많았기 때문이었는지 실제로 음식 값과 그 외 생활용품 값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학교내에서 식사를 하면 싸게는 3싱달러, 평균적으로 5달러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캠퍼스 외에서 비싸지 않게 먹는다면 5~6싱달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갈 법한 곳의 가격은 또 꽤 가격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캠퍼스 내에 편의점, 슈퍼가 있고 캠퍼스 밖으로 조금만 나가도 fair price같은 마트에서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생활용품을 파니 그런 곳에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교통비 – 지하철을 MRT라고 부르는데 MRT의 경우 싱가포르 생활을 하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므로 처음에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고 충전해가면서 쓰시는게 좋습니다. 기본요금은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멀리 갈수록 요금이 많아지지만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MRT에서 버스로 갈아탈시 환승이 되어 싸게 탈 수 있었습니다. 택시의 경우 재밌는 점이 택시의 색깔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택시가 하얀색, 검은색,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회색 등 대여섯 가지 정도 되는데 하얀색과 검은색은 크라이슬러 같은 고급 외제차이고 요금이 비싸다고해서 타지 않았고 그 외의 색깔은 기본요금이 3~3.5싱달러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미터기에서 계산을 하는데 택시비역시 하얀색과 검은색을 제외하면 한국의 일반택시비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 통신요금 –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은 것 중하나가 바로 이 통신요금시스템이었습니다. 한국처럼 기본요금이 따로 크게 있지 않고 쓰는 만큼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잘만 사용한다면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측면에서만 살펴보자면 저 같은 경우는 전화는 거의 안 쓰고 기숙사내에서는 무선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사용했고 밖에서는 지도로 길을 찾거나 페이스북, 인터넷 검색용으로만 간단하게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 학기동안 총 80~90싱달러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요금체계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실수로 충전금액을 증발시키지만 않았으면 더 적은 비용이 들었을 것입니다.   3. 생활 싱가포르는 1년 내내 기온이 비슷합니다. 낮에는 30초중반의 기온에 햇빛이 따갑고 습하기 때문에 바깥에 나가서 5분 이상 가만히 서있으면 놀라울정도로 금세 온몸에 땀이 흐릅니다. 저녁이 되면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나아지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지낸다면 처음 적응하기 전까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의 경우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얇은 겉옷을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싱가포르 또 다른 재밌는 점이 소나기처럼 비가 갑자기 내린다는 점입니다. 방금 전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비가 마구 내리다가 조금 기다리면 금방 멈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NUS나 싱가포르의 건물들을 보면 이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통로 위에 비를 맞지 않도록 지붕을 만들어 놔서 우산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날씨 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헤이즈라는 현상입니다. 싱가포르 교환학생 담당선생님께서 각자 나라로 돌아가면 싱가포르의 헤이즈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하셨는데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헤이즈는 싱가포르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하는 화전으로 인해서 나무 태우고 있는 듯한 냄새가 싱가포르에까지 날아오는 기상현상입니다. 저희가 있는 동안에 특히 길었는데 헤이즈가 발생하면 그 냄새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냄새뿐만 아니라 공기도 안 좋아 지기 때문에 헤이즈가 일정수치를 넘어가면 휴교령을 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이면 웬만한 유명한 관광지를 다 돌아다닐 수 있어 금세 싱가포르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같이 교환학생을 간 학생들도 싱가포르에 오고나서 며칠이 지나자 슬슬 할 일이 없어져서 심심한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자기계발에 잘 사용하면 조금 더 의미 있는(?) 학기를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NUS학생들은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해가 좀 넘어갈 즈음에 학교운동장에 나가보면 남학생 여학생 할 것 없이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축구 장비를 갖추고 축구를 하는 모습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어서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기숙사마다 체육관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각자 배드민턴 채를 사서 자주 배드민턴도 쳤었고 학교에 큰 잔디밭과 풋살장이 있어 이곳에서 한국친구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외국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축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학기말에 시간이 많을 때에는 Utown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저녁에 물속에서 Utown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호텔수영장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 NUS에 가시면 꼭 Utown 수영장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동아리 활동 역시 재밌는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는 KCIG(Korean Culture interest Group)이라는 동아리와 게임대회를 주최하는 동아리에 가입했었는데 아쉽게도 후자의 동아리는 잘 참여하지 못하였고 KCIG동아리만 많이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KCIG 친구들이 저의 서툰 영어실력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NUS로 교환학생을 가셔서 KCIG에 가입을 하시고 적극 참여하신다면 저처럼 KCIG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4. NUS 수업 NUS학생들은 보통 한 학기에 4개에서 5과목을 듣습니다. 저 같은 경우 5과목을 들을까하다가 좀 더 여유 있는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 4과목만 신청했었습니다. NUS의 수업들은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속강의를 하거나 2시간 강의 1시간 튜토리얼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Strategic Management, Family Business, Leadership and Ethics, Chinese1이었습니다. 우선 Strategic Management는 쾌활한 성격의 네덜란드 여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세 시간 연속강의를 하는 수업이었는데 매주 수업시간 전에 올려주신 케이스를 하나 읽어 와야 했습니다. 수업이 시작하면 경영전략에 관한 이론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그 후 읽어온 케이스에 대해 소그룹으로 토론을 시키신 후 다 같이 토론을 하게하면서 케이스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오랫동안 컨설팅 일을 해오셨고 지금도 컨설팅 일을 하고 계신 분이시다 보니 생생한 경험담 얘기를 가끔씩 해주셨고 실제로 나눠주신 케이스도 그 교수님이 맡은 일들을 토대로 쓰여진 것들이었습니다. 또한 각 산업분야의 실무자들을 게스트 스피커로 모셔오셨는데 세븐일레븐, Tiger airline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게스트로 모셔 오셔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아무래도 경영전략이다보니 다른 수업에 비해 팀플에 힘을 좀 더 많이 실린 수업이었습니다. 중간시험을 팀프로젝트로 대체하였고 기말에 회사를 하나 선정하여 분석하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시험은 기말시험만 있는데 나눠준 케이스를 읽고 분석하여 1500단어 이내로 써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Family Business도 경영전략과 같은 교수님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방식은 위의 수업과 동일하며 내용은 가족기업에 관한 내용으로 가족기업의 유지방법, 가족기업의 지배구조 등 수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가족기업에 관한 수업입니다. 이 교수님께서 특히 아시아의 가족기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셔서 한국기업이 언급될 때 저에게 몇 번 한국기업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좋은 답변을 드리지 못해 굉장히 민망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실 의향이 있는 분이시라면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삼성, 현대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족기업에 대해 간단한 정보들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개인 케이스 분석으로 대체되었고 가족기업의 가족구성원간의 다툼에 대해 조사하는 팀플과제 및 발표가 한 번 있었고 기말고사는 케이스를 읽고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Leadership and Ethics 수업은 경영학 수업이라기 보다는 윤리 수업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등에 대한 여러 이론들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팀프로젝트가 한 번 있었는데 정형화되지않고 굉장히 창의적인 발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의 경우 케이스 분석을 통해 콜버그의 도덕발달 이론에 대해 발표하였는데 케이스에 나온 등장인물처럼 수도승, 전형적인 화이트 칼라 회사원, 등산객, 연구자 등으로 분장하여 서로의 주장을 법정에서 진술하는 컨셉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중간시험은 없지만 매주 a4 한 장 분량의 과제와 그룹팀프로젝트 외에도 두 명이 조가 돼서 하는 pair assignement가 있었습니다. 기말시험도 있었는데 말 그대로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는 것이었는데 평소에 수업을 잘 듣지 않거나 벼락치기를 하려고 했다면 결코 쉽게 답을 쓸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Chinese1입니다. 한국인이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 선생님께 영어로 중국어를 배우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른 체험수기에서 많이 추천을 하였고 저 또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신청하였습니다. 한 학기동안 제일 부담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Zhang 선생님께서 재밌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어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다른 수업과 달리 한자에 익숙해서 한자가 낯선 다른 외국 학생들보다 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따금씩 퀴즈가 있지만 부담없는 편이고 그 외에 시험이 3번 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만 잘 따라가고 시험 전에 조금만 공부한다면 시험에 대해 크게 부담이 느껴지시지 않을 것입니다. 팀프로젝트도 하나 있는데 중국의 전통축제와 비슷한 자기 나라의 축제를 하나 골라서 비교 발표하고 드라마처럼 만들어서 연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발표 또한 다른 수업과 달리 재밌는 분장과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수업보다 외국인들과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한자에 미숙한 친구를 수업 외에 따로 만나서 한자 쓰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NUS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학생들의 적극성이었습니다. 물론 경영수업의 참여점수가 30%나 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계속해서 손을 들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점과 가끔씩 교수님과 다른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제시하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또 팀프로젝트 후의 교수님들께서 꽤 시간을 들여 피드백을 해주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팀 발표가 끝나면 교수님들께서 따로 조원들을 불러서 발표내용과 개인의 발표태도 등 여러 가지면에서 잘못된 점과 잘한 점을 바로잡아주시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밌는 점 하나가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나서 학생들이 교수님들과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학생들은 헤어지기전에 교수님과 다 같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5. 마치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개월의 교환학생기간동안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비록 처음에 하고자 했던 모든 목표를 다 하고 오지는 못 했고 아쉬움이 남는 일들도 많이 겪었지만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부터 외국에서 돌아올 때까지 제 스스로 부족한 점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기도 했고 한국에만 있었다면 아마 깨닫기까지 좀더 시간이 걸렸을 것들을 더 일찍 알게 된 것 같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5-2 심재윤

2016.01.11 Views 6124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UIUC로 파견되었던 11학번 심재윤입니다. University of Illinois는 Chicago, Springfield 그리고 Urbana-Champaign 등 총 세 군데의 캠퍼스를 포함하는 대학이며 그 중 캠퍼스의 규모와 학생의 숫자가 가장 큰 캠퍼스가 Urbana-Champaign 캠퍼스입니다. 캠퍼스가 Urbana와 Champaign이라는 두 도시에 걸쳐있어 Urbana-Champaign 캠퍼스라고 불리며, 두 도시는 흔히 말하는 캠퍼스타운으로서 지역 상권이 학생과 교직원 등 UIUC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 역시 대부분이 대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UIUC는 공대와 경영대(회계)가 특히 유명하며, Grainger Library, ARC, CRCE 등 도서관과 각종 체육 시설 역시 굉장히 잘 구비되어있는 종합 주립 대학입니다.   1. 선발 후 / 출국 전 준비 사항 교내 선발 이후 UIUC로부터 최종 컨펌을 받게 되면 College of Business의 Exchange Program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일러주시는 대로만 하면 UIUC Enterprise 계정(본교 포탈 계정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생성 등 교환학생으로서의 등록을 마칠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개설된 과목들의 수강신청 역시 메일로 진행하게 되는데, 본인이 신청한 과목이 후순위로 밀려 신청이 되지 않더라도 파견 후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변경 가능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전공 과목 이외 교양 과목들은 별도로 수강신청을 하여야 하니(registrar.illinois.edu), 이를 염두에 두시고 수강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거주하시는 곳으로는 기숙사를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식사에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개인 숙소를 구하기가 기숙사 신청하는 일보다 번거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한을 놓쳐 추가 모집기간에 신청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숙사에 입사할 수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기숙사 신청 기한을 미리 알아두시고 그 전에 신청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부생들을 위한 Ikenberry 기숙사 단지의 Lundgren Hall에서 Single로 살았습니다.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들어와서라도 혼자서 쉬고 싶었고, 만족할만한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Double이나 그 이상도 룸메이트를 만나서 친하게 지낼 수 있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사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니 각자 생각해보시고 알맞은 곳으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식사(Meal Plan)으로는 12 Classic Meals/15 Cafe Credits을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에 12끼의 식사와 Cafe 및 크고 작은 규모의 교내 편의점과 같은 곳에서 사용 가능한 15달러 가량의 Credit을 지급받는 Plan인데 가장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Ikenberry, PAR, LAR 등 모든 곳이 각자 특색이 있고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정정이 가능하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부생 기숙사에 사시는 경우 12 Meals/15 Credits가 가장 저렴한 Plan이며 대학원 기숙사에 거주하시게 되면 이보다 적게 드셔도 무방합니다. Ikenberry는 가장 미국적이고 일반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며 규모도 가장 큽니다. PAR는 주방장이 한국분이신데 가끔 보쌈과 김치, 수육, 김치찜 등 한국적인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며 즉석요리코너에 있는 볶음요리가 맛있었습니다. 다른 준비 사항으로는 비자 발급과 교통편(항공권, 버스 등)이 있는데, 이 둘은 여건이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버스 티켓의 경우는, 본인의 일정과 여행 계획이 확실해지지 않았더라도 우선 먼저 교통편 티켓을 구매한 이후 그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항공권은 물론이고 여행을 다니실 때 이용할 Greyhound라던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캠퍼스까지 이동할 때 타고 가실 Peoria Charter/Illini Shuttle 역시 이용할 날짜보다 일찍 사게 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합니다. 비자 발급은 여러 블로그 혹은 웹 페이지 등에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eoria나 Illini Shuttle은 탑승할 지점과 내릴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오헤어 공항에서는 Shuttle Center가 찾기 쉬운 편이며 학교 캠퍼스에 도착할 시에는 학생증을 발급받기에는(ISSS, Illini Union과 Bookstore를 거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anda Express 혹은 Altgeld Hall에 내리는 편이 동선이 가장 짧습니다.   2. 캠퍼스 도착 직후 캠퍼스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학생으로 등록을 마치고 예방 접종을 받은 뒤 학생증을 발급받습니다. 저는 ISSS에서 학생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가을학기 때는 신입생들이 많아 보다 규모가 큰 Illini Union에서 등록을 마치고 Bookstore로 가서 학생증을 발급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학생증을 가지고 본인이 거주하게 될 기숙사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이불, 베개 등 침구류, 샴푸, 바디 샴푸 등 기타 생활 용품은 Green Street의 Walgreen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공산품이 저렴한 미국답게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1번 버스(YELLOW LINE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타고 갈 수 있는 Walmart, Target 등 대형 마트에서도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대형 마트에 한 번 다녀오셔서 기본적인 쇼핑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휴대폰 개통은 역시 Green Street에 있는 Blink Mobile이라는 곳에서 완료했습니다. 출국 전에 본인이 가진 폰이 언락폰(해외에서 유심칩 교체를 통해 사용 가능한 폰)인지 확인하시고, 언락폰이 아니라면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Blink Mobile에서는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고 있어서 유심칩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정착 후 생활 기본적인 생활 물품을 모두 구비하고 나시면 본격적으로 UIUC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시게 될 것입니다. 캠퍼스 주변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은 Green Street인데, Walgreen을 포함한 여러 상점과 한식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당 및 Bar가 위치해 있습니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면 Green Street 근처의 '아리랑'이나 Krannert 뒷쪽에 위치한 '밥플러스(Babplus)'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컵라면을 포함한 여러 한국 음식이나 과자는 역시 Krannert 근처의 710 mart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캠퍼스 이곳 저곳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게나 식당이 위치해 있으니 한국이 그리울 때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농구 등 각종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ARC나 CRCE 등 체육관을 굉장히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gym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로 수업을 듣거나 여러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이면 체육관에서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농구와 배드민턴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스포츠를 통해서 몸을 부딪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농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사귄 만큼, 스포츠나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운동을 하면서 체력 단련을 함과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만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UIUC의 College of Business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교환학생들을 위해 BIEN이라는 Network(Association)을 설립,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BIEN과 함께 학교를 투어하고 식사하며 저녁에는 Bar에도 가게 되는데, 좋은 친구들도 많았지만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 참석하여 분위기를 살펴보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지의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Krannert라는 콘서트 홀을 비롯한 여러 건물에서 오케스트라나 발레 공연 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 덕분에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관련 정보를 자주 찾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공연이 있으면 경험해보시면 보다 알찬 학교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수업 경영대 내 전공 과목들은 담당자와의 이메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공 외 기타 체육 등 교양 과목들은 해당 기간 내에 웹 페이지(http://registrar.illinois.edu/)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FIN 424, Peters) 본교에 개설되지 않는 인수합병 관련 수업입니다. 본교 재무 관련 수업처럼 보다 많은 계산과 수식을 배울 줄 알았으나, 기사 혹은 교과서를 읽거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관련 지식을 외우고 레포트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수업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따로 있으면서도 한 학기에 4개 정도의 레포트(팀 레포트입니다)를 제출해야 하는 수업이어서 workload가 높은 편입니다. 학기 초에 정해지는 팀으로 한 학기 내내 레포트를 작성하게 되므로 팀 구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여주는 편은 아니셔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Private Equity/Venture Capital(FIN 425, Shinjinee) 말 그대로 Private Equity와 Venture Capital에 관한 수업입니다. 처음에 개인적으로 벤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발표를 하게 되며 이후 서로의 발표를 듣고 마음에 드는 친구들끼리 조를 정하여 한 학기 동안 벤쳐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M&A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주로 수업하며 케이스를 읽고 메모를 작성하는 등 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수님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M&A와 마찬가지로 본교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을 배운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BADM 325, Minkyung) 본교의 소비자행동과 유사한 강의입니다. 서울대 출신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의하셔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학기 초에 짜여지는 팀과 함께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Non-profit organization을 보다 새롭게 광고하는 프로젝트였으며 총 4번 정도 draft를 제출하게 되는데 굉장히 가벼운 과제들이며 채점 기준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시험 역시 단순 암기에 가까워서 제가 들었던 강의 중에 가장 workload가 적은 과목이었고 공부하기도 가장 쉬웠습니다.   Business Process Management(BADM 375, Nehemiah) 본교의 오퍼레이션스관리와 유사한 강의이긴 하지만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대부분의 개념들이 오퍼레이션스관리에서 배웠던 개념들이라서 수업을 듣기도, 공부하기도 어렵지 않았으나 강의 필수 요구 사항으로 꽤 비싼 돈을 내고 교육 관련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과제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애초에 어려운 개념이나 문제가 아니어서 하나하나 처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가 꽤 어려워서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교수님이 유쾌하시고 수업도 종종 게임과 같은 활동으로 진행하는 등 전혀 부담 없이 들으러 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BADM 449, Mario)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본교의 강의와 마찬가지로, 읽어야 하는 케이스들도 매우 많으며 중간중간 케이스 메모와 같은 과제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케이스를 읽고 과제를 마무리해와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은 총 2-3번 쳤던 것으로 기억하고, 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각 조별로 Final Presentation과 Report가 있습니다. 다만 시험의 난이도도 많이 높지는 않고 PT나 Report를 채점하실 때에도 까다로우시지는 않습니다.   Ice Skating(KIN 104) UIUC는 각종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로 유명한데, 빙상을 위한 스케이트장 역시 캠퍼스 내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학기의 절반(9-10월 혹은 11-12월)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 대신 조교들 3-4명이 한 조씩 맡아 스케이팅을 강습하며 실제로 타보기도 합니다. 기숙사에서 스케이트장이 무척 가까워 수업에 참여하는 데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으며 강의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가까워지기도 좋은 수업이니, 스케이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여행 여행은 꽤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캠퍼스에 들어가기 전 일주일 정도 일찍 입국해서 시카고에 있었고, Thanksgiving 연휴 동안은 시카고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여행하면서 미시건 호를 한 바퀴 돌아 캐나다까지 들렸다가 돌아오는 약 10일 간의 여행을 했습니다(Chicago-Milwaukee-Green Bay-Saint Ignace-Detroit-Windsor(Canada)-London-Toronto). 종강 이후에는 동부로 이동하여 보스턴과 뉴욕에서 약 10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각자 여행의 목적이 다르고 유명한 곳은 대부분 검색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도시나 들러야 할 곳은 생략하고 여행 간 몇 가지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모든 것을 일찍 예매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숙소든, 비행기 표든, 버스 티켓이든 일찍 예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좋은 숙소나 편리한 시간대의 교통을 이용하기도 용이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 '계획을 먼저 짜고 예매하지 말고, 먼저 예매하고 그 예매한 티켓이나 숙소에 맞춰서 여행을 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계획을 하고자 해도 항상 뭔가 애매해서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루하루 계획을 미루다 보니 비행기 티켓 가격이나 숙소 가격도 오르고 좋은 위치와 시간대를 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교통은 주로 Amtrak(기차)나 Greyhound(버스)를 이용했는데, 기차가 편하고 시설도 좋은 편이지만 비용 측면을 고려하여 주로 버스를 타고 여행했습니다. 도시에 도착한 이후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여행한 적도 많습니다. 뉴욕이나 토론토처럼 규모가 큰 도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이나 AirBnB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HI HOSTEL을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미국 많은 지역에 퍼져있으며 시설도 나쁘지 않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도 제공해주는 지점이 많으며 요리를 위한 주방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저녁의 경우는 숙소에서 직접 요리하여 먹으면 여행 경비를 나름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AirBnB의 경우는 현지인의 집에서 거주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많은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이 깊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이 잘 없는 지역에도 AirBnB는 있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 널리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과 시설도 굉장히 다양하여 본인의 취향과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10번 이상 AirBnB를 이용했고,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6. 마치며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든, 혹은 이미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시고 마무리하시는 분이시든, 교환학생은 대학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특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UIUC가 Urbana-Champaign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미리 준비도 잘 하시고 알찬 계획도 세워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든 파견 후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aeyunsim.1@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많은 도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세요 :-)  

[Europe][France] ESCP EUROPE Paris Campus 2015-2 김병욱

2016.01.08 Views 6171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에 ESCP EUROPE Paris Camp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0학번 김병욱입니다. 사실 2015년 2학기는 저에게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초과학기를 들으면서까지 교환을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기 전에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그 전까지는 제가 너무 도전이라는 건 생각도 안 해보고 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에 가있는 동안 비교적 덜 활동적으로 지냈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내면서 교환 수기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서 가시기 전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파리에서는 어떻게 지낼지에 대한 구상도 조금은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파리 소개 서유럽에 위치한 프랑스 파리는 전세계인들에게 예술과 문화, 낭만의 상징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을 비롯해 개선문, 센강, 몽마르뜨 사원 등의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 만큼 전세계인들이 관광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수기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에펠탑을 보기 위해 모여드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는 정말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한국-프랑스 문화교류 130주년을 기념한 행사와 COP21 등의 큼직한 국제행사가 있어 파리와 에펠탑의 국제적 위상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파리에 산다고 하면 ‘파리지앵’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저는 파리의 20구 이내에 살진 않아 진짜 파리지앵은 아니었지만 수업 이외의 시간에 파리 곳곳을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파리 사람들 특유의 여유를 누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기 파리의 날씨는 10월 말까지는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정말 추워졌고 날씨도 우중충한 날이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학기 파견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날씨 좋을 때 파리를 더 많이 느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도착해서 날씨 좋네! 하면서 미루고 미루면서 나중에 더 봐야지 생각했는데 다니기엔 너무 추워졌었습니다. 그리고 파리 사람들이 무뚝뚝하다고 유명했는데, 말처럼 그렇게 살갑지 않았고 특히 불어를 못하면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디폴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일상에서 모든 가게 프랑스 점원들은 보자마자 봉쥬흐와 봉수아를 먼저 이야기해주고, 길에서 실수로 부딪히거나 지하철에서 군중을 헤집고 나갈 때는 항상 Pardon을 입에 달고 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 소개 ESCP EUROPE은 유럽에 5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영학교이며 그 중 저희 고려대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곳은 프랑스 파리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ESCP EUROPE은 그랑제꼴로 소위 프랑스의 엘리트들이 2년 간의 준비 기간인 Preparatoires 이후에 들어오게 되어 일종의 대학이지만 졸업 후에는 석사 자격이 주어지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수업이 프랑스어 수업과 영어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고 대부분의 프랑스 학생들은 프랑스어 수업 듣기를 선호하여 영어 수업에는 프랑스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50명의 수업이라면 프랑스 사람은 1~2명이 있을까 말까 정도였고, 유학을 와 있는 인도, 중국, 그리고 다른 유럽학생들이 많았고 그 외에는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이 있어 클래스 자체는 엄청 인터네셔널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대학, 교육의 분위기를 좀더 느껴보고 싶고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좀더 원하신다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길 권장합니다.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준비사항 학생비자(캠퍼스 프랑스(국내기관)에서 발급) 프랑스는 비자발급에 있어서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이전 수기나 블로그 등에서 워낙 악명이 높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하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비교적 여름방학 동안 여유가 있지만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가 이제 저희 교환학생뿐만이 아니라 유학을 가는 사람들이 슬슬 비자 준비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혹, 진행하시면서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아는 선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집 구하기 제가 이번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이기에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생각 중이신 다른 분들에게도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다른 수기에도 집을 구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역시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설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어가게 되면 프랑스에 입국한 후 필수로 진행 해야 하는 OFII(체류증 – 학생비자와 다름)와 오래 계실 경우 받으려는 알로까시옹(집 보조금)에 대해서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파리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저의 경우에는 한 달에 800유로(약 104만원) 외에도 등록비로 500유로 정도를 더 냈어야 했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3개월 정도만 있을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랑스존(재프랑스 한인 커뮤니티)을 활용하여 집을 구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의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것으로 일찍 구하신다면 지역과 가격 모두 좋은 곳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하철로는 연결되지만 파리 안에 들어있지는 않은 곳에서 약 500유로(관리비 별도) 정도에 지낼 수 있었습니다. 통학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집 주인분과 주변에 같이 살았던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부동산을 대리로 해주는 곳이나 다른 기숙사 등에도 들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어떤 방법이던 집은 빠르게 구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기간을 늦출수록 가격과 위치가 모두 좋은 방을 구하기 어렵고 나중에는 아예 방을 구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기로 확정이 되시자마자 방을 구하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가격의 경우에는 파리 시내에 계신다면 600유로 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며, 18구에서 20구의 경우에는 조금은 치안상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 (ESCP EUROPE의 수강신청에 이야기하기 전에 학교 담당자가 만들어주는 이메일 알림을 켜두시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Gmail을 자주 쓰지 않아서 학교에서 계정을 만들어주었지만 들어가는 방법을 몰랐고 제 기존 계정과 그냥 연동이 되는 것으로만 생각하여 아무런 메일이 오지 않는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gmail 아이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byeonguk.kim@edu.escpeurope.eu 이런 식으로 만들어 집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기숙사 신청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연락을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니 꼭 저렇게 이름.성@edu.escpeurope.eu 와 같은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저희 학교처럼 클릭하는 것이 아닌 수강신청 기간 동안에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눠 수업을 신청하고 이후 다양한 우선순위 등(졸업생 등등)이 고려되어 1지망과 2지망 수업들이 들어간 결과를 받게 되고, 이후에 이에 더해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업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으며, 수업 기간은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5ECTS 수업(10세션 – 세션 당 3시간))과 반학기(중간 break 기준으로)만 진행되는 2.5ECTS(5세션 – 세션 당 3시간) 수업이 있습니다. 저희 학교 학점으로 환산하면 1/2가 되어 2.5학점과 1.25학점이 되기 때문에 학점 인정을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 각 과목의 학점 인정 여부와 환산학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점 인정 여부의 경우 저도 아직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해 확실히 모르지만, 저는 수강신청 전에 국제실에서 이전에 인정받았던 과목명들을 보고 참고해서 수강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영학과 전공선택이 6학점 정도밖에 남지 않아 많은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아 대부분의 수업이 기말시험만 있습니다.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 – Luca M. Visconti (5ECTS) 사실 저는 이중전공을 하고 있어 경영학과 전공선택을 다양하게 들을 기회가 없었고 마케팅의 경우 별로 맞지 않아 관심이 있던 인적자원관리 쪽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수업이 열리지 않아 많은 수업을 마케팅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은 마케팅 시간에 배운 STP의 일부에 대해 깊게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보다는 Consumer group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몇 안되는 토종 밀라노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계시고 젊은 감각을 갖고 계신 이탈리아 교수님이었는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 또한 많이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팀프로젝트의 경우 정말 생소한 주제였는데 Body Modified를 한 Consumer group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B.M은 일반적인 피어싱과 타투 이외에도 더 심한 신체 개조를 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었고 생소한 만큼 어려웠지만 신선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테러로 인해 일주일 밀리면서 간략화된 객관식과 단답형 시험이었지만,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이었기에 단순 암기로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 – Allan J. Kimmel (5ECTS)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내용만을 전달하시고 학생들과는 교류가 없었으며, 좋은 교수라기 보다는 좋은 학자의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외국 교환학생들도 의견을 같이하였고 더 개방적인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팀플의 경우에는 사전에 짜준 조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읽고 15분 정도의 발표와 직접 실험을 하고 15분 정도의 발표를 하는 것으로 두 번 이루어졌으며, 기말시험의 경우 그냥 수업 프린트물을 달달 외워가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수업은 쉬우나 정말 재미있는 수업을 원하신다면 추천하진 않습니다.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Michael Haenlein (2.5ECTS – 전반기) 개인적으로 이 교수님이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깐깐함과 유머와 센스를 겸비하셨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독일인 교수님이십니다. 저는 경영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 Creative =>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숫자로 접근하는 마케팅 분야도 있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고 고객관리 파트로의 진로도 고민하게 될 정도로 관심이 생기게 해준 수업입니다. 총 5세션이지만 마지막 세션은 기말만 치기 때문에 4번의 세션밖에 되지 않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부다 전달하시고 다양한 질문까지 받아주십니다. 처음에는 조금 깐깐하고(독일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귀찮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수업 중간 중간에 웃지 않으시면서 던지시는 유머 등이 수업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어 좋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시험 당일 아침에 교수님이 문제 3개를 만드시고 그걸 시험문제로 내십니다. 1시간 정도 동안 서술형 3문제를 풀고 나가면 되는 식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으나 저는 영어로 서술형 답안을 쓰기 조금은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팀플은 각자 팀원을 짜서 주로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푸는 것인데, 제가 이후에 들은 수업에서 팀원 짜는 데에 문제가 생겨 아마 다음에는 조를 미리 짜주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Pricing strategy and tactics – Michael Haenlein (2.5ECTS – 후반기) 추천하고 싶은, 같은 교수님의 다른 수업입니다. 저는 사실 이 교수님인지 모르고 수업명만 보고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교수님이어서 좋았습니다. 마케팅원론에서 4P를 배우고 더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었는데 그 중 Price에 대한 내용을 좀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은 위의 CRM 수업과 같았으며, 수업 방식 스타일 모두 같으셨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팀플이 조금 어려운 case를 나눠주셔서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랑스어 레슨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 중으로 여러 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데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면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불어도 배울 수 있다고 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입국 후 해야 될 것들 환전과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보원들이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아, 콘센트의 경우 우리나라의 것과 똑같지만 다른 점 하나가 콘센트 두 개의 구멍 밑에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우리나라 플러그는 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압기를 사가셔서 우리나라 멀티탭을 꼽아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파리에서 파는 멀티탭의 콘센트에도 전부 기둥이 있기 때문입니다. OFII(프랑스 내 체류증)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을 경우 단순히 학생 비자만으로는 체류가 합법으로 인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 학생비자를 받게 되면 OFII에서 체류를 허가한다는 스티커(비네뜨)를 받아야 한다는 알림문이 있습니다. OFII에 관한 사항 역시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OFII 역시 입국하자마자 거주증명서 문제가 해결되신다면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의 경우에는, 집 문제가 초반에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OFII를 위한 서류 중 하나인 ‘거주증명서’가 구비되지 않아 늦게 OFII를 준비 했는데, 마지막 OFII 스티커를 받기 직전에 시행되는 신체검사의 날짜가 제 귀국날짜보다 늦어 OFII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난 이후에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다니다가 귀국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OFII를 받기 이전이자, 프랑스에 입국한지 3개월 이내시라면 그 사이 Break 때 여행을 가시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마음 놓고 다녀오셔도 됩니다. 저는 입국심사 까다로운 영국으로 갔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알로까시옹(주택 보조금) 프랑스에는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택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알로까시옹이라고 칭하고 CAF라는 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국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마다 받을 수 있고 없고가 다르지만 받게 된다면 최대 200유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OFII가 있어야 하고 프랑스 내 계좌가 있어야 하며, 이 서류가 처리 되는 데에는 최소 한 달이 걸리기 때문에 OFII가 한 달 걸리는 것까지 생각하면 최소 2달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학기가 9월 7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12월 9일에 모든 시험과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길어야 3개월이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오래 계실 분들은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 역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 ESCP EUROPE에는 교환학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두 개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교환학생들의 학교와 프랑스 내에서의 생활을 돕는 셔플이라는 단체와 저희 학교의 KUBS Buddy나 KUBA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인 텐덤입니다. 셔플의 경우에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묶이는 것을 돕고 셔플에 속한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진행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셔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몽셸미셀도 같이 가는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많기 때문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텐덤의 경우 버디프로그램으로 1:1 매칭을 해주게 됩니다. 전에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수기에서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저는 K-pop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여학생과 매칭이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날 텐덤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은 사람들만 신청을 하고(대부분이 신청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써 내어 프랑스 학생 중 지원하는 학생과 매칭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버디와 한국-프랑스 교류 행사 중 하나에도 참여하고 같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Fair 이 행사는 교환학생들 자신들의 대학교를, 교환학생을 생각 중인 ESCP EUROPE 본교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국제처에서 따로 연락을 받지 못해서 따로 어떤 걸 준비해서 가야하나 생각이 되었지만, 브로셔나 기념품 등을 보내주기 때문에 추가로 더 준비해가신 것이 있다면 가져가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break 바로 직후에 행사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저희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했었습니다. 스포츠 활동 전에 다른 수기에서 스포츠 활동이 너무 좋았다고 하시면서, 대부분이 프랑스 학생들로 구성되어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에 좋다고 했던 수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등록하기 위해서 갔지만, 스포츠 자체가 방과후 활동이라기 보다는 평일 중간 중간에도 시간 대가 있어서 수업이 겹치면 참여하기는 어려운 식인 것도 많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스포츠들이 있어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치 등록비인 70유로를 꼭 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까워서 참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지만 나중에 파리에서 지내시다 보면 70유로는 참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기에 70유로는 아까워하시지 말고 원하시는 스포츠 클럽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파리 생활 파리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외 생활 물가 역시 그렇게 싸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자주 사먹는 것만 아니라면 생활비의 경우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밥을 전채–본식–후식을 다 먹기 때문에 레스토랑에도 이 세 개를 코스로 먹거나 하면 한끼에 15~20유로에 육박하는 가격을 내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파리로 친구가 오는 경우가 아니거나 하면 잘 나가서 먹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까르푸와 중국마트를 활용했습니다. 우선, 까르푸는 여기저기 많으며 가게가 클수록 물건들도 다양하고 정말 싸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마트는 Tang Freres라는 중국음식과 일부 아시아 음식을 파는 마트가 있는데 가시면 다양한 물건들을 싸게 구입하실 수 있고 고기의 경우에도 삼겹살처럼 생긴 고기 1kg에 6유로 정도에 사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말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고기가 쌉니다. 정말 쌉니다. 그래서 목살 같이 생긴 부위는 정말 많이 파는데 500g씩 해도 5유로는 절대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매끼 고기를 먹었어서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오셔도 좋지만, K-Mart가 크게 파리 시내 피라미드 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는 조금 나가지만 그래도 쌀, 김치나 쌈장, 라면 등등은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추천하며, 한국인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한국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소주가 5~6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기에 아쉬웠습니다. 음식 외에 다양한 물건들을 사는 것 역시 까르푸를 이용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 주인분께서 밥솥까지 빌려주시는 친절함을 베풀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밥솥처럼 구하기 어렵거나 사기 비싼 물건들에 대해서는 프랑스존의 벼룩시장에 가시면 프랑스에 지내는 사람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중고에 내놓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집 안에 벼룩시장을 열기도 하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파리 교통의 경우 크게 자전거, 트램, 버스, 지하철, RER로 나뉩니다. RER의 경우 지하를 다니는 2층짜리 기차인데 지하철보다는 정거장이 적지만 파리 외곽으로 나갈 때에 타면 유용합니다. 대신 지하철과의 무료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회용 티켓을 쓰시면 한 장 더 쓰셔야 합니다. 아마 샤를드골 공항에서 내려오실 때 이 RER을 가장 먼저 접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나비고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였는데 5유로라는 가격으로 나비고 카드를 살 수 있고 그 안에 일주일권 혹은 한달권을 충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일주일이 20유로 조금 넘었고 한달이 70유로 정도였는데, 많이 다니실 것으로 생각되시면 한달 70유로짜리를 충전해서 무제한으로 타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혹, 시내에 계셔서 혹은 많이 걷는걸 선호하셔서 많이 타시지 않으시면 까르네(Ticket 10장 묶음)을 구매하셔서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일회용(원웨이) 교통티켓으로 1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 이외에 파리 공공 자전거인 Velib을 신청해서 타고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이 자전거로 통학을 생각했었는데, 집 근처에는 Velib 정류장이 없어 타지 못했고 학교 끝난 후에 파리 시내 돌아다닐 때에는 자주 사용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1년치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년치 사용료로 3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3개월 밖에 있지 않았지만 정말 유용하게 타고 다녔고, 관광객들이 Velib을 일회용으로 타고 다니려면 보증금이 100유로 넘게 청구된다고 들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고 파리 시내를 여유롭게(사실 차도 옆에 자전거 길이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파리 내 관광의 경우, 우선 학교에서 만들어준 EU 국제학생증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퐁피두센터, 개선문 전망대 등이 무료였습니다. 유럽은 만 26세 이하면 많은 부분에서 무료거나 할인이 되는 곳들이 많아 학생 할인 혜택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짐검사 줄을 서야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만, 오르셰의 경우 간단한 팁은 관광객들이 주로 줄을 서는 쪽은 티켓을 아직 발급받지 않은 줄이며 훨씬 줄이 깁니다. 하지만 저희는 딱히 티켓이 필요 없고 학생증만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반대쪽 줄로 가서 서면 더 빠르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몽마르뜨 언덕, 오랑주리 미술관, 튈르리 정원, 노틀담 성당, 성 샤펠 성당 등 정말 다양한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에 수업이 없으시거나 수업이 끝난 후에는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파리를 정말 여유롭게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유럽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수업을 널널하게 듣는 대신 주변 국들을 왔다갔다 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게을렀고 처음 유럽에 나가 지내면서 많이 위축이 되어 있어 학기 중에는 많이 다니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첫 여행은 브레이크가 10일 정도 되어서 영국으로 9박 10일 축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5살이나 되었지만 처음으로 혼자 제대로 된 여행을 다니는 것이어서 걱정이 더 컸지만 살인적인 영국의 물가를 잘 견디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텐덤 버디(니스 출신)가 꼭 니스에 가보라고 해서 계획을 했지만 출발 전날 테러가 일어나면서 여행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른 수기에서는 프랑스의 다른 근교로도 많이 다니셨다는 걸 보고 저도 그렇게라도 해야겠다 했지만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기차의 경우 미리 계획해서 끊어놓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늦으면 너무 비싸집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학기가 끝난 후에 유럽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어있던 터라 많은 나라들을 다니진 못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점차 긴장도 풀리고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닐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다른 분들도 학기 시작 전이든 끝나고 나서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다만, 2학기 파견이신 분들은 학기 시작 전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15년 유럽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겨울의 서유럽과 동유럽은 너무 춥고 날씨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느낀 점과 맺음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것과 교환학생으로 살아보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점 역시 제가 파리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점 중에 하나인데, 내가 언제 파리지앵이 되어 온전히 파리사람으로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누려볼 수 있을까 했던 것입니다. 물론, 불어도 되지 않아 그들과의 교류가 크진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 사이사이에서 그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지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파리에 대한 막연한 로망만 있고 불어를 하지 못해 파리로 교환학생을 어떻게 가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해오지 않아도 무난하게 살 수 있고 조금만이라도 불어 공부를 해오신다면 저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파리를 느낄 수 있어 조금더 ‘파리지앵’에 가까운 생활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꼭 파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 파견은 정말 여러분들의 경험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을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조금더 진지하게 해볼 수 있고, 생소하고 어려운 상황에서의 나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한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해 물어보는 외국인들에게 대답해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조금 더 고양시킬 수 있고, 내가 외국에 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만 머물렀다면 해볼 수 없는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고 나만의 주장을 세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 방면에 있어서 구체화시켜나갈 수 있었던, 그럼으로써 나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 역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기를 위해 그럴싸하게 좋게 좋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정말 느꼈던 것입니다.) 2015년 9월 2일 파리로 출국하던 날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출발 직전까지 혼자 머나먼 유럽땅에 가는 것조차 걱정이 많았었는데 어느새 3개월 동안의 짧은 파리에서의 생활과 1달이 채 되지 않았던 유럽여행이 모두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의 목표가 좀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더 컸다고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제 자신이 바뀌었다는 걸, 가기 전과의 제 모습과 비교했을 때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조금은 죄책감도 들고 걱정도 되었지만, 다녀오지 않고 바로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학교를 졸업했다면 분명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저에게 교환학생을 꼭 다녀오라고 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견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는데,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순간 순간의 놀라움, 아름다움, 감동 등을 그 자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제 자신이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새삼 감사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을 다녀오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Kedge Business School 2015-1 이혜지

2016.01.05 Views 7274

교환학생 체험수기(KEDGE Business School)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12120275 이혜지 2015년 1학기 프랑스 보르도 (Bordeaux) KEDGE Business School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쓰고자 한다. 교환학생 기간은 1월말부터-6월초까지였다. 보르도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도시로, 파리를 경우 해서 16시간쯤 걸리는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에 있다. KEDGE로 오는 한국학생들은 우리학교를 비롯해 성균관대, 이화여대 학생들이며, 인하대 대학원생들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KEDGE에 온다. 보르도1대학 대학원생들과 KEDGE학생들은 KEDGE에 교수님으로 계시는 홍석진 교수님과 함께 주기적으로 한국학생 모임을 갖는데, 함께 와인시음도 하고 한국음식도 해먹는다.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니, 자주 모임에 나가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기 전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은 비자신청, CAF관련 서류준비, 수강신청 집구하기 이다. 비자신청과 CAF관련 서류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수강신청의 경우 KEDGE측에서 교환학생 합격 이후에 자세히 메일로 설명해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프랑스어강좌가 매 학기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학기가 한달 단위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한 학기 즉 한 달에 한 두 강좌를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좌도 오전강좌, 오후강좌로 이분되어있다.) 와인 마케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과목인 만큼 꼭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집구하기의 경우 보통 Melting Pot(KEDGE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 측에서 도와주는 데, 마음에 쏙 드는 Plat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KEDGE에는 학교에 딸린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시 측에서 제공하는 학교와 매우 가까운 기숙사, 몇 정거장 떨어져 있는 기숙사, plat, 그리고 room share 의 선택이 가능하다. 기숙사의 경우 시설을 확인해본 결과, 학교와 매우 가깝고 저렴하기는 하지만 침대와 주방이 매우 좁아서 불편하다. 조금 더 편한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서는 plat을 추천하는 편이다. Plat은 서울의 원룸이라고 보면 되는데, 보증금은 보통 한 달치 월세 정도고, 월세는 500유로-800유로 사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울의 자취방들에 비해서는 평수가 넓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AF신청시 한 달에 100~200 유로 정도 돌려받을 수 있어서 더 싸진다.) 원하는 Plat을 찾지 못한 경우 KEDGE 교환학생 커뮤니티 혹은 보르도 한국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고 나서는 CAF신청과 알로까시옹, 계좌신설을 가장 먼저 해야만 한다. 계좌신설은 학교측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알로까시옹을 가장 먼저 하고 최대한 빨리 CAF를 신청하는 것이 좋은데, CAF를 받기 까지 최소 한달, 두 달까지 걸리는 경우도 허다 하기 때문이다.            KEDGE는 한 달에 한 학기가 진행되는 만큼 방학도 한 달에 한번씩 있다. 대략 일주일에서 길게는 이주일 가량이 되는데, 따라서 KEDGE는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KEDGE의 특징을 몇 개 말하자면, 강의실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매일 아침 홈페이지와 학교1층 모니터를 통해 공지된다. 고등학교와 같은 쉬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보통 매점을 다녀온다. 매점에서는 크로와상, 커피, 오렌지주스, 스낵류를 판매하고 학생식당과 붙어있다. (학생식당은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대비 맛이 좋지 않다.) 도서관에 독서시설이나 스터디룸이 잘 되어 있지만, 6시이후에 문을 닫으므로 이용할 일이 있을 때는 빨리 이용하도록 한다. (도서관에 있는 프린터기와 복사기를 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중국인들의 명절에는 아시아계 교환학생들이 모여 행사를 하곤 한다. (ex. 설날) Melting Pot측에서도 행사를 많이 진행하니 많이 참여하면 인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를 못해도 학교생활에 관해서는 불편함이 없다.   이제 보르도 생활 전반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보르도 관광지는 크게 Miroir d’eau 와 갸혼강 두 군데가 있다. 물의 거울이라고 해석되는 Miroir d’eau는 물에 건물이 반사되도록 하는 것으로,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갸혼강도 근처에 있는데, 툴루즈부터 이어지는 큰 강으로 한강을 생각하면 쉽다. 그 외에 Quinconces 역에서는 서커스나 놀이공원이 주기적으로 서는 문화공간이고,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큰 오페라 하우스도 위치하고 있다. 교외로 나가면 Medoc이나 Saint-Emilton 등 주요 와인생산지가 있어 샤토투어를 할 수 있으며, 유럽최대의 사구라고 불리는 Arcachon은 Dune de Pyla 또한 방문할 수 있다. 생활면에서 보르도를 보자면, 은행업무는 보통 Forum에 위치한 Societe Generale에서 본다. ATM도 위치해있으며, 여기 아니면 번화가 쪽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다. Forum에는 우체국도 위치해있으므로 여기서 택배나 편지를 부칠 수 있다. 식료품쇼핑은 보통 집근처에 있는 까르푸에서 해결한다.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은 Auchan이나 Simply에서는 까르푸보다 조금더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혹시 가구를 살 일이 있다면 IKEA또한 보르도 외곽지역에 있다. 흔히 말하는 번화가는 성당이 있는 Hotel de ville역 부터 Quinconces역 까지이고, 여기에 대부분의 와인샵, 옷가게,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학교는 중심지에서 40분정도 걸리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시안 마켓은 세 군데가 있는데 다들 한국마켓은 아닌 만큼 제품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못하다. 기본적인 라면이나 고추장 등은 판매한다. 한식집은 보르도에 딱 한군데 있고, 비빔밥만 판매한다. 와인의 도시인 만큼 와인가격이 매우 싸므로(4-5유로 대부터 찾아볼 수 있음, 15-20유로면 아주 괜찮은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생활하는 동안 많이 접하길 권장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여러 개 존재한다. 치안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홈리스는 있지만 집시는 없다. 하지만 Hotel de ville역 근처에서 밤늦은 시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교통은 Tram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Tram은 노선이 3개고 배차간격이 빠르므로 꽤나 편리하다.(다만 밤늦은 시간엔 배차간격이 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원한다면 자전거 교통카드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통학할 수도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보르도는 수도가 아니만큼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극히 적다. (공공기관에서도 기대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기본 회화 정도라도 익혀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르도가 파리처럼 큰 도시는 아니지만, 프랑스의 광역시정도 급의 큰 도시이므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대도시에서 진짜 프랑스 문화를 익히고, 경영학과 수업만으로 이루어진 그랑제꼴에서 한학기를 보내고 싶은 학생이라면 KEDGE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3-2 김형근

2016.01.04 Views 5885

  EM Strasbourg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 온 김형근 입니다.  1년이란 시간은 제법 긴 시간이었고, 저를 프랑스에 흠뻑 젖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년간 친구들을 사귀어 진솔한 얘기들도 하고, 또 직접 생활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들을 추구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비자발급 프랑스 대사관의 비자발급 절차는 두 달까지 소요될 정도로 느리고, 복잡합니다. 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준비해야 할 서류들을 항상 빠짐없이 챙겨가셔야 됩니다. EM Strasbourg에서 Acceptance Letter가 왔을 때 최대한 빨리 Rendez-Vous를 잡으셔야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OFFI와 관련되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OFFI는 프랑스 첫 방문일 경우 프랑스에서 해결하는 것이므로 서류를 잘 챙겨두었다가 프랑스에 오셔서 받으면 됩니다. 교환학생을 연장하게 되어 비자를 연장하여야 한다면 경찰청 (Prefecture)에 가셔야 합니다. Prefecture는 Republique광장 Palais du Rhin옆에 있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특정국가, 특정대학을 선택 하게 된 이유 제가 공부하고 온 학교는 프랑스 Strasbourg에 있는 EM Strasbourg입니다. 제가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유럽에서 생활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프랑스의 문화가 영미권의 문화와 많이 다를 것을 기대했고 또 실제로 유럽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많은 새로운 생활들을 보고, 느끼고 또 이해하게 됐습니다. Strasbourg는 프랑스 동쪽, 독일과의 접경지역입니다. Strasbourg는 Alsace주의 수도로서, 프랑스의 영토이다가 독일의 영토이다 가를 반복하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프랑스의 영토로 굳어졌습니다. 실제로 Strasbourg에는 독일 관련 문화와 전통들도 많이 남아있고, Alsace사투리에는 독일어 억양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Strasbourg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30분 정도만 나가면 라인강을 넘어도 독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Strasbourg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의 편의성 때문입니다. Strasbourg 는 서유럽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브뤼셀 (벨기에),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바젤 (스위스), 뮌헨, 프랑크푸르트 (독일), 파리 (프랑스)까지 기차로 5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EM Strasbourg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는 Universite de Strasbourg 네트워크에 속해있는 경영 전문 Grands-Ecoles입니다. Universite de Strasbourg는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캠퍼스가 있는 대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재학생 수도 많고 시설이 잘 갖춰진 대학입니다. 특히 EM은 Strasbourg대학 내에서도 따로 Grands-Ecoles로 분리되어있는, 프랑스 학생들도 가고 싶어하는 명문 학교입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EM Strasbourg에서의 수강신청은 한국에서의 수강신청과 비슷합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first come, first served 시스템으로 과목 정원이 꽉 찰 시 신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은 수강신청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원하시는 과목들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과목들은 크게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언어(프랑스어) 과목으로 구분됩니다. 교환학생들은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Grands-Ecoles과목들은 한국의 전공선택과목들 난이도이고 학부과목들은 회계학원리, 경영통계가 어려운 과목들에 속할 정도로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교환학생 수강신청에는 Grands-Ecoles과목들과 학부과목들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실러버스를 읽어보고 구분해야합니다. 하지만, Grands-Ecoles과목들 역시 경영학 전공의 3학년 학생들이라면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무난하게 패스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EM Strasbourg에는 영강이 많이 없는편이라 과목 선택폭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프랑스어를 할 수 있어서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강의를 들으면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배려해 주십니다. 과목들은 고려대 학점기준 1.5학점이며,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은 없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은 2과목(3학점)까지 교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의 종류와 난이도는 다양합니다. 이름만으로 과목의 난이도를 판단할 수는 없으니 실러버스를 검토해 보시고 (Debutant과목도 어려운 과목인 경우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못하실 경우에는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신청을 하시거나, Complete Beginners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및 숙소 Strasbourg 대학들에는 CROUS라는 기숙사 시스템이 있습니다. CROUS에서 Strasbourg에 있는 대학들 (EM Strasbourg 포함)의 기숙사를 관리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파견이전에 EM Strasbourg에서 주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 프랑스에 도착해서는 각 기숙사의 CROUS사무실을 찾아가면 첫 달 방세와 보증금을 내고 열쇠를 줍니다. 기숙사에 학기시작보다 일찍 도착 시 추가요금을 내고 기숙사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스튜디오에 있었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파스타나 볶음밥과 같은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 400유로정도였던 것 같고, 1년간 같은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들은 모두 학교에서 트램으로 30분 내 거리에 있지만, 대부분 걸어서 가기는 멉니다. 프랑스에 도착하면 CAF (Allocation)을 신청하게 되는데 Allocation신청 시 기숙사비의 1/3을 프랑스 정부에서 지원해줍니다. 문제 발생시 EM Strasbourg 교환학생 관리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CROUS에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언어-프랑스어 생활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언어였습니다. 프랑스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물론 영강만 신청할 경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을 보거나, 일상생활에 일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프랑스어가 필수적입니다. Strasbourg가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하는 장소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고 이민국에서도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영어만으로는 생활하기 힘듭니다.  가시기 전에 기초적인 프랑스어라도 공부 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Une baguette s’il vous plait” (바게트 하나 주세요)와 같은 문장으로 장보는 것들을 해결 할 수 있고 “Il fait beau aujourd’hui” (날씨가 좋군요)로 프랑스 사람들과 간단한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좋겠지만 프랑스를 가기 전에 DELF A2 level 정도로 하시면 프랑스에서의 일상생활을 더 편하고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 추천장소 Strasbourg의 날씨는 좋습니다. 여름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보다는 덜 덥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봄, 여름에는 하늘이 정말 맑고 공기오염도 없어서 거의 매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는 춥고 눈이 꽤 옵니다. 또한 위도가 높아 겨울에는 4시경에 해가 집니다. 프랑스에서의 주식은 빵과 와인입니다. 프랑스에는 골목마다 Boulangerie (빵집) 혹은 Café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있는 빵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마켓에서는 양질의 프랑스 와인을 한국에서의 ¼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지만, 슈퍼에서 장을 보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EM Strasbourg 기숙사들에는 주방이 있는데 주방에서 간단한 파스타나 볶음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장을 볼 때 라인강을 넘어 독일 Kehl에 가면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Kehl에서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유로화를 사용하며, Kehl은 Strasbourg와 대중교통을 공유하여 국경을 넘는데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Tram C,D의 환승역인 Jean Jaures에서 21번 버스를 타면 종점인 Kehl까지 1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Strasbourg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행을 다니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파리까지는 TGV l’est선을 타고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SNCF Carte Jeune를 역에서 발급받으면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Colmar, Nancy독일 Frankfurt, Mannheim, Heidelberg 스위스 Basel, Zurich, Genève 룩셈부르크, 벨기에 Bruxelles까지는 기차로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기차표는 1달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항공교통은 Basel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싸고 편리합니다. Basel공항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폴란드 등 많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Overall Comments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프랑스사람을 만나고, 또 프랑스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떠한 생활을 하고, 어떠한 사고관을 갖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에게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프랑스 문화들을 배우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같이 술도 마시고 또 때로는 가치관 때문에 말다툼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현지인들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Strasbourg는 최고의 도시입니다. 서유럽의 중심부에 있는 도시이고 프랑스와 독일을 이어주는 길목이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Strasbourg에는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아 유럽인들 사이에서 진정한 유럽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trasbourg 프랑스 다른 지방들에 비해서 외국인들에게 덜 배타적인 도시입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qmfodrk1@naver.com으로 질문해 주시면 됩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4-2 김은지

2015.12.31 Views 5701

EM Strasbourg에서의 꿈 같은 5개월을 마치고.                                       2012120091 김은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2학기 EM Strasbourg로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김은지입니다. 예전부터 프랑스라는 국가와 문화에 대한 이유 모를 애착이 있었고, 언어를 배우고 있던 터라 학교를 고르기 보다는 프랑스에 있는 학교를 가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중에서도 스트라스부르를 1순위로 적을 수 있었던 것이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학기 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보고 느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제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스트라스부르를 염두에 두고 계시는 학우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정절차] 물론, 프랑스는 행정절차가 매우 복잡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도 많아 보이고, 가서도 처리해야 할 게 쉬운 편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복잡하기도 복잡할뿐더러, 시간이 많이 걸려서 서류하나를 내고 그 대답을 받으려면 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학기 초에 진행했던 프로세스를 학기가 끝날 때까지 끝마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만, 이런 이해는 친구들과 같이 해나가거나, 프랑스 친구의 도움을 받거나 하면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출국하기 전에는 비자 준비하기 (캠퍼스프랑스, 대사관방문), 기숙사 신청하기, 프랑스에 가서 쓰일 서류들 준비하기( 공증 및 번역 ) 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환학생 절차를 진행하는 시기가 방학이기도 하고, 성수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진행하는 절차도 시간이 오래걸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학증명서 및 각종 서류들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바로바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 때는 기말고사가 겹쳐있어서 한주 미루고 갔는데, 그 한주 때문에 출국날짜와 비자를 받는 날짜가 한발차이여서 끝까지 조마조마했던 적이 있습니다. 주의하셔야 될 부분은 프랑스에서든 한국에서든 해야할 행정절차를 미루지 않고 진행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비자 준비하기   비자 준비를 위한 면접은 총 2단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번째가 캠퍼스 프랑스 면접보기, 두번째가 영사관에서 면접보기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이, 우리는 학생비자를 신청해야하기 때문에 꼭 캠퍼스프랑스에서 면접을 거친 이후 영사관에 방문하셔야 합니다!저는 학생비자 신청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서, 캠퍼스 프랑스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영사관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시간적으로 많은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 두 절차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 때 출국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입학 허가서가 도착한 이후, 최대한 빨리 신청해서 문제 없이 예정날짜에 출국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캠퍼스프랑스: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인적사항과 필수 서류들을 첨부하고 행정비로 30만원 정도를 송금합니다. 이후 서류검사가 완료가 되면 캠퍼스프랑스 방문날짜가 잡히게 되고, 그 때가서 간단한 면접을 보시면 되요. 그리고 그 이후에 영사관 면접날짜를 잡을 수 있으니 학교에서 입학허가서가 오면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학기간에는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인원 수요가 많기 때문에 영사관 날짜를 잡는 데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관: 방문날짜에 맞춰서 대사관을 방문하면 간단한 서류 작성과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그 이후 여권에 비자를 찍어서 집으로 배달해주는데 이것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사실 출국날짜를 맞춰주기는 하지만 개강일 한달 전이 최대로 빨리 나오는 출국날짜고, 프랑스 학생비자가 5개월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여행을 잡으시거나, 개강일 한달 전보다 더 일찍 출국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시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에게 allocation이라는 주택 보조금을 지급해주는데, 이에 필요한 서류,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기숙사 신청하기 기숙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가 머물던 곳은 Paul Appell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하라고 아마 메일이 올껍니다. 그러면 수강 신청하듯이 그 때 날짜에 맞춰서 기숙사 5지망까지 선택 후 제출하면 되는데, 저는 1인 1실에 화장실이 있는 폴아뻴에 거주했습니다. 저는 기숙사시설에 아주 만족했고,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룸메이트가 없었다는 점? 외국에 나가서 외국 친구들과 룸메이트를 해보고 싶었던 생각에 한가지 아쉬웠지만 저렴하기도 하고 그에 비해 시설은 아주 깨끗한 아주 예쁜 기숙사였습니다. 게다가 주택보조금을 받아서 (한달에 90유로 정도 받았습니다.) 1인1실기숙사에 한달에 30만원 내지로 거주했던 것 같네요. 학교랑은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래봤자 15분정도) 학교 바로 뒤에 있는 La somme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의 선택지도 있겠지만(호베소 등등), 라솜므나 폴아뻴 이외의 친구들은 집이 멀어서 다소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 OFII 첫주에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반드시 참석하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알자스 새 인형도 줘요..ㅠ)학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면 OFII 서류와 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학교에서 챙겨줘야하는 서류들을 줍니다. MGEL가셔서 보험도 등록하셔야 하고, 집보험도 필수로 드셔야합니다.(이건 은행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한달에 5유로 내지 합니다)   - CAF 스트라스부르 도착하고나서 CAF신청을 미리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꽤 나중에 신청했지만 OFII를 받았던 안받았던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CAF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OFII는 OFII대로, CAF는 CAF 대로 진행을 동시에 해주셔야 일이 원활히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OFII서류도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하나지만, 이 서류 없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없는 경우에 “plus tard(나중)”라고 쓴 쪽지 하나 넣어주시면 아무 문제없이 진행이 됩니다. 참고로 CAF 사무실은 영어가 안 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프랑스친구와 동행하거나 인터넷으로 물어보거나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언어] 스트라스부르를 다녀온 이후로, 지인이나 건너건너 알게 된 학우분들이 프랑스라는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대해서 유달리 염려하는 부분이 있었고, 다녀오고 나서 제게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도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프랑스라는 국가 자체가 그들만의 언어가 확고하고,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부분도 분명 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얼마나 준비해 가야 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언어에 대한 부분은 제가 느낀 바로는 조금의 베이스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이 배정되고 난 후에 약 5개월의 시간이 있을 텐데, 이러한 베이스를 쌓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부분은 익히고 가는 것이 그곳에서 편리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도 그 언어를 알고 다가오는 우리들에게 좀더 호의적인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MStrasbourg에 개설 되어있는 언어 초급반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고, 미리 조금 배우고 가실 수 있는 분들은 준비해가시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프랑스어에 대한 베이스가 조금 있는 상태였음에도 더 많이 배우고 오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이 조금 남았었습니다.   [학교생활]  제가 수업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색다름.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내용 및 커리큘럼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 experiential marketing이었는데, museum을 단체로 방문하여서 거기서 보고 느낀 점을 팀 별로 꾸려내어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대체로 인기가 많은 수업으로, 현장 경험 및 실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색다르면서도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매 학기마다 커리큘럼이 다른데, 저번학기에는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에 대해서 직접 마케팅관련 팀플을 했다고 하니, 흥미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주 유익한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ogistics과목은 m&m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물류 공장이 어떤 흐름으로 진행이 되는지 보고 배웠습니다. 한국에서 인정되는 과목 위주로 듣는 것도 좋지만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수업을 우선적으로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의 활동으로는 BDI와 BDE라고 고대의 KUBA와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을 돕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자주 참여했습니다. 그 곳에 멤버십으로 가입을 하는 것은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첫 주에 진행되는 활동(보트 체험이나 Jimmy’s bar 등)들을 참여하시면 친구들을 사귀는 데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우편함을 보시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파티에 관련 된 정보가 참 많이 들어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학생도시이다 보니, 우리 EM Strasbourg(정경대학) 이외에도 스트라스부르 본 대학의 파티도 매일 매일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파티를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이런 정보 활용하셔서 즐기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ll semester Festival- Capital de Noel] 가을 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 볼만한 축제로는 단연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올 정도로 매우 규모가 큰 행사인데, 그 명성에 걸맞을 정도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시내 한가운데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트리가 처음 켜질 때에, 인기 가수가 와서 공연을 하고 카운트 다운을 하는데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이 지역의 명물이라고 하는 Vin chaud(Hot wine)와 각종 쿠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많으니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스트라스부르에 남아서 한 해를 보내는 것도 너무 값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쇼핑] 첫인상이 예쁜 관광지라서 딱히 큰 규모의 쇼핑시설이나 마트를 기대하지는 않았었는데, 제가 살았던 폴아뻴 기숙사 앞으로 히베뚜아라는 아주 큰 쇼핑센터가 하나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프랑스가 괜히 비쌀 것 같다는 느낌에 이것저것 쟁여온 것들이 꽤 있었는데, 막상 살다 보니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전자제품이외에 생활용품들은 굳이 염려해서 준비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시내에 나가면 아기자기하고 예쁜 쇼핑센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따금씩 쇼핑을 즐기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럭셔리 매장부터 스파브랜드까지, 에르메스, 구찌매장부터 조말론 카렌밀렌, 자라 등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백화점이 두 군데 정도 있고 세포라 키코 등 화장품 가게도 충분히 구비되어있기 때문에 이런 점 기대하고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독일로 넘어가면 주류가 저렴하고 다양해서 주류를 대량으로 사올 때는 독일로 자주 넘어가서 장을 보곤 했습니다. 특히 cotton, wool 등의 제품들은 독일이 유달리 싸고, 프랑스가 유달리 비싸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편 및 여행] 첫 달에는 트램 정액제를 이용했는데, 그 이후에는 까르네(10장 짜리) 등을 끊는 것도 괜찮아서 그렇게 이용했습니다. 트램 정액제를 이용하려면 학생 카드를 만들면서 신청하면 되는데, 이것은 첫 주 오리엔테이션을 나가시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오리엔테이션에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까르네는 트램역마다 설치되어 있는 기계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버스나 트램을 자주 타실 거라면 정액권이 훨씬 이득이지만 스트라스부르 시내 자체가 좁고 걷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너무 예쁜 곳이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 있게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끊어서 이용하진 않았지만, 자전거를 이용했던 언니오빠들은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이 외에도 여행에 목적이 있는 학우분들은 청소년(만28세 미만)에게 프랑스 철도청에서 할인을 제공해주는 카드인데 Carte Jeune 에 가입하시면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5개월은 문자 그대로 너무 값진 경험이었고, 해외여행과는 다른, 해외 인턴십과는 다른 학생일 때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또한 파견 국가를 고를 때 학교를 기준으로, 수업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평소에 관심 있는 문화를 가진 국가나 지역을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파견 학교 지원을 할 때 모두 프랑스 대학으로 지원을 했는데, 이 덕분에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그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문화에 잠깐이나마 녹아서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 제게 어떤 다른 방향의 사고나 조금 더 넓은 폭의 시각을 주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고, 가장 유의미했던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학이면 어학, 여행이면 여행, 그 목표가 무엇이던 상관없이 교환학생의 목표를 뚜렷이 정하고 지원을 한다면 두 배, 세 배로 값진 경험을 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 문의할 점이 있으시다면 onnime75@g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기 바랍니다.

[America][Chile] University of Chile 2015-1 김혜준

2015.12.28 Views 7014

칠레대학교 경영학과 (Universidad de Chile, FEN) 2015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3120136 김혜준   학교 소개   칠레대학교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파블로 네루다와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이 칠레대학교를 졸업했고 살바도르 아옌데와 현재 칠레의 대통령인 미첼 바첼렛을 포함한 역대 칠레 대통령 20명 또한 동문입니다. 칠레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이 칠레대학교 또한 우리나라처럼 하나의 캠퍼스에 모든 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산티아고 전역에 과별로 건물이 있습니다. 경영대학(FEN)의 경우 지하철로 보면 universidad de chile역이 아니라 universidad de catolica나 parque bustamente역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칠레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KUBS Buddy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FEN Buddy 프로그램이 있는데 학교에서 일대일로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신청을 했었는데 제 버디가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혹시나 버디가 연락이 잘 안 될 경우 FEN의 코디네이터인 Kaia에게 말해서 버디를 바꿀 수 있습니다. 또 ISA FEN이라는 학생 단체에서 거의 매주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했었고 영어 교환과 스페인어 교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산티아고 곳곳을 다니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OT도 있었고 학기 중에는 칠레의 영화를 보는 3번의 movie nights, 학기 말에는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시상을 하는 Farewell party도 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칠레의 대학생들은 시위를 많이 하고 파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각 과별로 거의 매달 1번에서 많게는 4번 정도 있는 시위에 참가할지 결정하는데 경영학과는 시위에 많이 참여하지 않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기 동안 저는 시위 관련 메일을 3개 정도 받았고 중간에 파업도 했었습니다. 시위를 한다고 결정한 경우 교수님들은 시위하는 날 전후로 출석을 체크할 수 없고 시험을 봐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국제처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으니 집이 시위하는 곳 근처일 경우 밖을 돌아다니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만 사실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 기간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특히 제가 갔던 2015년은 2011년 이후 가장 크게 전국적인 시위와 파업이 일어났던 시기로 시위와 파업이 없기로 유명한 카톨릭 대학 조차도 파업을 했었고 경영대학 옆의 건축대학의 경우 5월 이후부터 6월 말에 제가 여행을 갈 때 까지 파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5월의 경우 중간고사 기간까지 더해 약 3주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그 기간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사전준비_비자   저는 FEN에서 합격증이 오고 나서 6개월 학생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칠레는 학생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비자 관련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를 하는데 하나는 학생 비자를 받아오는 거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 90일 여행 비자를 통해 칠레에 입국하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약 90달러의 비자 신청비를 내지만 칠레 시민증과 학생 할인 교통카드인 pase escolar를 발급받을 수 있고 비자 갱신을 위해 다른 국가에 나갔다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비자 발급 비용이 없지만 90일이 지나기 전에 다른 국가에 나갔다 와야 새롭게 갱신이 되고 학생 할인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근데 학생할인 교통카드가 큰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쪽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산티아고에서 차로 7~8시간 거리에 아르헨티나의 멘도사가 있어서 쉽게 비자를 갱신할 수 있고 실제로 많은 교환학생들이 중간고사 이후 멘도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칠레 시민증을 기념으로 갖고 싶어서 학생비자를 신청했는데 사실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자를 발급받으시려는 경우에는 일단 주한칠레대사관(전화: 02-779-2610)에 전화를 걸어 비자 신청서를 보내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메일로 비자 신청 방법과 신청 사이트를 보내줍니다. 안내하는 대로 비자 신청을 하고 나면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언제까지 오라는 전화가 옵니다. (안내서에 신청을 하고 대사관에 확인 전화를 달라고 하는데 이 때 언제까지 오라고 말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가서 제출하고 1층에 있는 은행에서 입금을 하면 보통 일주일 안에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한칠레대사관 사이트에 가면 학생비자를 받을 때 필요한 서류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아마 은행잔고증명서, 범죄경력조회보서, 그리고 건강 진단서에 대해 의문이 있으실 겁니다. 은행잔고증명서는 주거래은행에서 본인 또는 부모님의 명의로 된 통장의 잔고증명서를 떼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영어로 발급해달라고 하면 은행에서 영어로 발급해줍니다. 범죄경력조회보서는 옆에 번역공증이라고 쓰여 있는데 작년부터 경찰서에서도 영어로 발급해주기 시작해서 번역공증 없이 그냥 영어로 달라고 하면 10분 안에 영어로 발급해줍니다. 건강 진단서 같은 경우에도 비싸게 할 필요 없이 저는 저희 지역 보건소에서 가장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진단서를 영어로 발급해달라고 했습니다. 대사관에 전화해서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하냐고 물으면 그냥 전염성 질병만 보겠다고 모호한 대답을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진 항목에도 문제없이 넘어갔습니다.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출국 일주일 전에 비자를 받으러 가서 여러모로 급했는데 하루 만에 발급해주셨습니다.   사전준비_비행기   비행기의 경우 저는 출발 3개월 전에 구매했습니다. 남미로 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경유를 해야 하는데 저는 미국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구매해서 미국 비자 ESTA를 따로 신청해야했습니다. 이번 학기 칠레 교환학생들은 평균 USD 1200 정도에 비행기 표를 구매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보통 경유를 2번하게 되는데 비행기가 정말 지겨워지는 지경에 이릅니다. 나중에는 비행기를 타기 싫어서 한국에 돌아오기가 싫었습니다. 남미에 가기로 결심하시면 기본 35시간 비행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ㅠㅠ. 남미 진짜 멀어요. ㅠㅠ   사전준비_짐 싸기   칠레에 가는 짐을 쌀 때 저는 괜한 걱정으로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의 위생용품을 6개월분을 사갔습니다. 그런데 칠레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이런 걱정하실 필요 없이 가서 사서 쓰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옷은 4계절 옷을 모두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클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남미 여행을 혹시 하게 되신다면 반팔부터 패딩까지 다 필요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must have item은 일단 라면스프, 고춧가루 그리고 참기름입니다. 저는 현지 음식만 먹겠다는 패기로 아무것도 안 가져갔는데 막상 가니까 너무 먹고 싶어서 결국 한인 슈퍼에서 구매했지만 정말 비쌉니다. 간장은 현지 마트에서도 살 수 있어서 필요 없지만 위의 것들은 꼭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칠레는 Patronato라고 한인 타운이 잘 형성되어있습니다. 생각하는 거의 모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한국만큼의 맛은 아니더라도 한국식 카페, 한국 치킨집을 비롯한 한국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칠레는 마땅한 노트와 필기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공책들의 질이 좋은 편은 아니고 또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적당량 노트와 필기구를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전기요도 추천하고 (기타사항_날씨 참조) 혹시나 렌즈를 쓰시는 분은 렌즈액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칠레에서는 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150ml 하나에 한화 약 6000원 정도로 매우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좋습니다. (칠레는 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물가가 비쌉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하나 외식을 하는 경우 한국에서보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강과목   1학기 파견을 기준으로 저는 12월쯤에 인터넷 상으로 1차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안내 메일에 앞으로 쓰게 될 포탈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오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원하는 과목을 넣는 시스템입니다. 그 후에 3월 한 달 내내 정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학교처럼 사이트를 통해서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것이 아니라 빼고 넣을 과목을 한 번에 종이에 써서 교환학생 담당 코디네이터인 Kaia에게 제출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정정 신청서는 한 번만 제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합니다. 출석이 최종 성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는 과목별로 상이하나 대부분의 수업들이 출석체크를 하므로 만약에 넣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첫 주부터 수업에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칠레대학교에서 총 3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스페인어로 된 수업도 수강이 가능하지만 저는 영어로 전공 필수인 국제 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업 하나와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수업 2개를 들어서 총 12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칠레대학교에서의 수업은 보통 정규 수업 1시간 반짜리 2개와 ayudantia라고 조교들(특이한 점은 조교들이 대학원생들이 아니라 이 수업을 전 학기에 들었던 학생 중에 우수한 학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교들도 학부생입니다. 조교들이 수업을 한다기보다 혹시 결강되었던 수업을 보충하거나 따로 영상을 보거나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의 보충시간이었습니다.)이 하는 보충 강의 1시간 반짜리 1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칠레대학교에서 한 과목이 우리 학교 학점으로 변환하면 4.5학점이 됩니다. 칠레는 ABC로 학점을 매기지 않고 1부터 7까지 점수로 학점을 매깁니다. 7점이 만점이고 4점 미만일 경우 fail하게 됩니다.   1. NEGOCIOSⅠ_ ERICH SPENCER (국제경영 전필 대체) (영강) Negocios1은 전공필수인 국제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른 수업들은 한 과목이 4.5학점으로 인정되지만 이 과목의 경우 전공 필수를 대체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3학점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 과목은 매일 출석을 체크했고 마지막성적에도 출석이 반영되었습니다. 중간고사는 미국에 있는 대학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로 대체되었는데 칠레 대학의 한 팀과 미국 대학의 한 팀이 파트너가 되어서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팔지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학생들과도 연락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2주였고 마지막엔 가장 잘한 조를 뽑아서 화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중간에 5번의 case study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무작위로 팀을 정해주시고 수업시간 내에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을 ppt로 만들어서 바로 제출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무작위로 뽑힌 1~2개의 팀이 수업이 끝나기 전에 발표를 했습니다. 이 외에도 쓰기 시험이 한 번 있었고 영화를 보고 보는 퀴즈도 세 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동안 받은 점수와 출석을 기준으로 일정 점수 이상일 경우 기말고사가 면제되었고 아닌 경우에는 기말고사를 봐야했습니다. 기말고사는 그동안 배운 개념들을 바탕으로 한 구두시험이었는데 봤는데 특이한 점은 교수님만 평가하시는 것이 아니라 조교들도 같이 들어와서 평가를 했습니다. 쓰고 보니 하는 것도 많고 요구하는 것도 많았지만 점수는 생각보다 잘 주십니다.   2. LATIN AMERICA IN WORLD’S AFFAIRS_WALTER SANCHEZ (영강) Walter 교수님 수업은 따로 ayudantia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했고 주로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연로하시고 발음도 특이하셔서 처음에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너무 어려웠지만 제가 잘 몰랐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중간시험(25%), 기말시험(25%) 발표(50%)로 이루어졌는데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은 중간고사 기간과 기말고사 기간에 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범위가 수업시간에 하신 게 아니라 각 시험별로 3개에서 4개 정도의 주어진 reading이었습니다. 발표 같은 경우 팀별로 한 주제에 대해 30분 정도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발표만 딱 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이 발표 중간에 계속 말씀을 덧붙이셔서 같이 토의하는 식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중간시험 이후에는 거의 매 수업이 발표수업이었습니다. 출석은 매일 불렀지만 출석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고, 조교에게 이유를 말만 하면 교수님이 교환학생들의 출결에 대해 관대하신 편이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시험을 피해서만 가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3. GLOBALIZATION TRADE AND TREATIES_WALTER SANCHEZ (영강) 이 수업은 위의 라틴 아메리카 수업에 바로 이어져서 하는 수업이었는데 교수님도 조교도 수업방식도 모두 위의 수업과 동일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간, 기말 시험이 있었고 같은 날에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발표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져서 두 가지를 동시에 들으니 공부하기가 조금 수월했습니다. 내용은 기본적으로 세계화와 각종 국제기구들 그리고 지역 기구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도착 후 해야 할 일_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방법   처음 칠레에 도착해서 저는 짐도 많은데 정신은 없고 남미에 있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해서 공항에서 운영하는 공식택시로 한화 약 5만원을 내고 미리 예약한 숙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항버스를 탈 경우 시내까지 3000원에 갈 수 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aeropuerto라고 쓰여 있는 파란색 버스를 볼 수 있는데 이 버스는 산티아고 시내의 los heroes역과 공항을 왕복 약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los heroes역 까지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transvip이 있습니다. 이건 밴에 여러 명을 태워서 운행하는 것으로 숙소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점이 좋고 나중에 공항에 갈 때도 숙소에서 픽업을 해줍니다. Transvip은 편도 약 13000원 정도로 버스가 불편하지만 택시는 부담될 경우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착 후 해야 할 일_숙소 구하기   제가 칠레에 가서 가장 고생한 부분은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칠레의 대학들은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칠레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한인 민박이나 호스텔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FEN의 경우 FENTASTIC(www.fentastic.cl)이라고 하는 경영학과 학생들만을 위한 사설 기숙사가 제가 간 학기부터 운영이 되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용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것 때문에 학기말에는 가격을 많이 낮춘 것 같았습니다. (알아보니 제가 갔을 때는 380000페소였는데 지금은 250000페소 정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도착해서는 한인 민박에 일단 3일 정도 머물면서 칠레대학교에서 알려준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방을 구하는 3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compartodepto가 가장 많은 매물이 있으므로 compartodepto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처음에 도착했을 때 스페인어를 빨리 배우고 싶어서 하숙을 하는 형태의 방을 구해서 갔었는데 너무 많은 학생에 비해 화장실 수가 적은 점이 너무 불편해서 2주 만에 집을 옮겼습니다. (보통 집을 구할 때 보증금 문제가 걸려있어 한 번 구하고 나면 쉽게 집을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제 첫 번째 집의 경우 주인이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쉽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 두 번째 집은 위치와 시설은 모두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까지 걸어서 5~10분 정도가 걸렸고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아파트에 제 개인 욕실까지 있었고 보증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정말 상상초월로 예민하고 이상해서 결국 집을 도망치듯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다른 칠레 교환학생들과 los dominicos에 있는 단독주택을 빌려서 살았습니다. 제가 유독 집 운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칠레에 도착하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집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산티아고로 유학 오는 칠레 대학생들도 학기 초에 다들 집을 구하기 때문에 좋은 곳은 이미 많이 계약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2학기에 가시는 경우 칠레대학들의 겨울방학(우리나라의 여름방학)이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민홍섭

2015.12.28 Views 6567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09120256 민홍섭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민홍섭이라고 합니다. 처음 파견이 결정 되었을 때 NUS 그리고 싱가포르에 대해 아는 정보가 많이 부족하였는데, 앞서 파견된 경영대 학우 분들의 수기에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주옥 같은 정보들을 올려주셨기에, 저는 제가 이곳에 오기까지의 개략적인 절차, 기숙사, 학교 수업 및 일상 생활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Why NUS?  처음 교환학생을 가야겠다 결심하였을 때 NUS를 1지망으로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싱가포르 국민의 대부분이 영어 또는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점, 둘째, 동남아 교통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변 동남아 국가 여행이 수월하다는 점, 셋째, 타 영미권 유럽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더욱이 NUS의 경우 각종 세계 대학순위에서 세계 10~20위권, 아시아 1~3위권에 놓여 있을 정도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뛰어난 인적 자원을 갖춘 대학이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싶었고, 우리 학교와의 교환학생 TO가 가장 많이 있는 학교였기에 준비과정에서도 수월하다는 점은 큰 매력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행히 위에 언급한 부분들은 실제로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군 전역 이후 CPA 수험생활을 해왔던 지라 ‘피폐해진 심신을 회복하고 돌아오자’는 나름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싱가포르에서의 한 학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1. 아시아 시장, 특히 금융 및 무역업에 관심이 있거나 2. 영어 또는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거나 3.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휴양, 관광, 여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에게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2. 파견 결정 후 NUS에 오기까지 NUS 교환학생으로 파견이 결정되셨다면 싱가포르로 입국하기 전 까지 이메일을 통해해야 되는 다양한 절차가 있습니다. 학교의 행정적인 절차는 모두 이메일로 이루어지니 꾸준히 메일함 확인하시면서 충분히 준비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 교환학생신청서 작성, e form16(학생 신분 거주증 관련된 일인 것 같습니다)과 같은 신청 서류가 대부분인데, 각 메일마다 친절하게 설명이 잘되어있습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절차대로 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몇몇 신청 서류는 선금(기숙사 등)을 요구하는 것들도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위 과정은 파견 전 한 학기 내내 천천히 이루어지기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상당히 많으므로 deadline 놓치시지 않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메일로 전달 해야 하는 모든 서류작업을 끝내면 싱가포르로 출국하시면 됩니다. NUS의 경우 특이한 점은 학생비자를 파견 후 현지 학교 내 특정 날 특정 구역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이루어 진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꼭 주의하셔서 정해진 날짜에 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90일 이내의 사진을 요구하고 상당히 엄격히 이 부분을 따지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첫 입국 시에는 그냥 방문비자, 즉 입국 신고 시 여행객으로 입국하시고 학교에 가서 따로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간혹 한국에서 출국 시 항공사 측에서 90일 이상 체류 증빙 서류를 요구하는 있습니다. 입학허가증 사본을 보여주시고 NUS상황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각 단과대학 별 그리고 NUS 본교 전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알려주며 이 때 정도까지는 와 달라 라는 안내 메일이 옵니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그 전에 도착하셔서 학교 정보, 수강신청과정, 학사일정, 편의시설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는 각 항공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저는 스쿠트 항공 이라는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같이 파견 온 친구들을 보니 국내항공사부터 싱가포르 에어라인, 에어아시아, 베트남 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을 통해 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정에 맞게 미리미리 구입하시면 조금 더 싸게 항공편을 이용 하실 수 있겠죠? 자 이제 공항에 도착하면 연간 꾸준하게 덥다는 싱가포르의 후끈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공항 2층 'Cheers'라는 편의점에서 싱텔 또는 스타허브 선불 유심침(SIM card라고 부르더군요) 구매하셔서 칩 갈아 끼시면 바로 3g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선불 유심침의 경우 가격대 별 제공 데이터 량이 천차만별이니 미리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공항에 내리셔서 NUS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택시 혹은 지하철(MR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MRT가 매우 편리하게 잘 되어 있고, 쾌적하며, 배차간격 또한 5분 이내 짧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과 함께 낯선 어드벤처를 하고 싶으신 분은 MRT를 이용하여 가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세 정거장 지난 후 Tanah merah 역에서 꼭 Jurong east방향으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불상사가….ㅎㅎ) 사서 고생을 원치 않고 편안하게 가시고 싶으신 분은 택시를 타고 해당 기숙사까지 바로 직행하시면 됩니다.     3. NUS -기숙사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숙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U-town과 PRPG입니다. 두 기숙사는 외형부터 시작하여 거주 형태, 주변 편의 시설, 장단점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고 기숙사 신청 시 우선순위를 적으시면 됩니다. (모든 교환학생이 1순위로 선택한 곳을 배정받지는 않습니다. 실로 이번 학기 같이 간 경영대 학생들의 절반 이상 가량이 2순위 혹은 3순위 배정이 되었습니다) 우선 U town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입니다. 총 25층 가량으로 구성되어, 한 숙소 당 4명의 학생이 생활하게 됩니다. 방은 개인 방이며 거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보통 2개의 국가학생들끼리 배정되며 예외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U town내 도보 2분 거리에 푸드 코트가 있어 한식, 일식, 인도식, 태국식과 같은 다양한 음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이용이 가능한 헬스장과 수영장, 실내 농구코트 및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무료라곤 해도 기숙사 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설이 학교 기숙사치고 매우 좋은 편입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교환학생 전용 숙소라는 점 입니다. 거실이 넓기 때문에, 교환학생끼리 모여서 대화하고, 게임도 하는 등의 문화 교류가 활발합니다. 시설과 교환학생 전용숙소라는 점이 U town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친구 사귀는 것이 학교에서 시켜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며(사실이건 어느 숙소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룸메이트랑 잘 맞지 않을 경우 상당히 불편한 생활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 경영대 그리고 가까운 MRT역으로 나가기까지 상당히 멀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PGPR의 경우는 교환학생보다 현지 로컬학생들의 비율이 더 큽니다. U town처럼 교환학생들 끼리끼리 모여서 노는 분위기는 덜 한 편이며, 개인 1인실에 각 타입(A>B>C)별로 에어컨과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A타입의 경우 에어컨과 화장실이 각 방내에 모두 있으며, C타입의 경우 에어컨 대신 방안에 커다란 팬이 돌아가고, 공용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물론 한 학기 기숙사비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저는 C타입의 방에 한 학기 동안 머물렀는데 팬을 24시간 돌려놓고 한적하게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왔습니다(다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PGPR의 장점이라면 기숙사가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경영대 및 MRT(Kent ridge역)이 가깝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도보로 10분 이내면 가는 데 한 학기 생활하면서 이 점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U town에 비해 편의시설의 복지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기숙사 내 모임이나 단체활동 등이 적어서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운동시설로는 실외 농구 코트 및 테니스 코트, 실내 배드민턴 장, 매우 작은 헬스장 등이 있으며 기숙사내 푸드 코트는 에어컨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각기 하나씩 있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U town을 선호하고 또 저 역시도 1순위로 U town을 지원하였지만 PGPR로 배정받은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어느 기숙사를 가든 본인의 노력에 따라 행복하고 즐거운 교환학생을 즐기고 오실 수 있으니 배정 받은 결과에 너무 낙담하시지는 마세요. 또한 한 달 정도 지내다 보면 기숙사를 옮기는 교환학생들도 많이 보았으니, 각 기숙사의 장 단점을 잘 판단하시어 재미 있게 생활하시면 되겠습니다. 4. 수강한 수업들 교환학생의 경우 보통 4~5과목을 수강합니다. NUS는 한 수업을 일 주일에 3시간에 걸쳐 진행합니다. 크게 두 가지 수업유형이 있는데 3시간 연속 대형 강의인 세션(Session) 혹은 2시간의 대형강의와(lecture) 1시간의 소규모 튜토리알(tutorial, 약 15명 구성으로 문제 풀이 강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로 나눠져 있습니다. 시간표를 잘 고려하여 짜신다면, 주중에 공강인 날을 많이 만들 수도 있거나, 하루에 한 강의씩만 듣고 비교적 널널하게 시간활용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NUS에서 Strategic Management,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Managerial Economics, Bank management 이렇게 4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은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전공필수 인정)입니다. 케이스 및 팀 별 발표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주로 수업 방향을 잡아주시고 학생들이 미리 케이스를 읽어오면 관련 주제에 대해 즉석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한 학기 내내 Assignment, Team project, Case study project 등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과제가 주어집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들이 수업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교수님의 강의 위주로 이루어지는 국내 수업에 비해 토론이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심지어 교수님의 의견에까지 반론을 제기하며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고생하고 힘들었던 만큼 난생 처음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 앞에서 영어 발표도 진행해 보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NUS 학생들과 불화 속 우정도 쌓아보면서 말 그대로 희노애락을 많이 안겨준 과목이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사람은 수없이 많고, 나는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매 시간마다 하고 온 과목입니다. Bank management(전공 선택 인정)의 경우 평소에 재무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에 '은행' 이라는 특수산업의 재무구조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해 궁금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 재무 수업과는 다르게 은행의 다루는 리스크에 대한 이론적 설명부터 수식을 이용한 계산, 현실세계에서 은행이 실패한 사례에 대한 그룹 과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은행업의 기초개념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에세이 중심의 문제를 기말고사의 경우 객관식 문제의 형태로 출제되며 각각 개념을 물어보는 말 문제와 계산문제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수업내용과 프린트 잘 공부하시면 점수 받으시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전공 선택 인정) 또한 재무관련 과목과 비슷하면서도 '보험업'이라는 특수분야의 특성상 생소하고 복잡한 내용이 다뤄집니다. 보험업의 특성과 구조, 리스크 관리 및 다양한 보험 상품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며 두 수업 모두 두 번의 퀴즈와 하나의 그룹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에세이 중심의 문제가 다수를 이루며 계산문제가 각각 하나씩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이 싱가포르의 현실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주 짚고 넘어가시기에 시험문제 또한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수업 교수님 모두 수업을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제 영어실력이 좀 더 좋았다면 질문도 자주 하고 관련 커리어에 관해 문의도 드리고 훨씬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은행 산업 그리고 보험업이라는 생소하고 낯선 업종에 대한 입문이었기에 저 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들은 학우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관련된 과목이 적게 개설되기 때문에 기회를 살려 숫자에 관심 있으시는 분이라면 성적에 부담 없이 들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Managerial Economics(전공 선택 인정)는 보통 국내에서 '미시경제학' 수준의 경제학 수업을 다룹니다. 1학년 학생들이 주로 듣기에 우리로 따지면 새내기 때 듣는 경제원론 정도 되겠네요. 두 시간의 대형 렉처 강의와 1시간의 문제풀이 튜토리얼 수업으로 이루어지며, 팀 프리젠테이션과 그룹 프로젝트, 기말고사 및 두 번의 개인 숙제가 있습니다. 경제학원론에 대해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큰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으며, 기말고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험준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는 학생들은 수업 참여도가 매우 적극적입니다. 학생들이 쉴 새 없이 질문하는 분위기가 교수님도 익숙한 듯 했으며,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업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현지 학생들이 영어 그리고 중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자신의 의견을 여러 청중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매우 출중한 편입니다. 어느 수업을 선택하든 NUS Business School의 정말 뛰어난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을 선택하시면 아시아 최고의 대학에서 수학하는 의의를 더 느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5. 마치며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더 큰 면적에 약 5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하지만 1인당 GDP가 세계 5위권의 아시아 최부유국 중 하나로서 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이자 금융의 허브이며 짧은 기간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답게 싱가포르 안에는 마리나 베이 센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나이트 사파리, 보타닉 가든, 클락 키, 오차드 로드 등 교환 학생 동안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는 충분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NUS에 도착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고 주말마다 다녀 올 수 있는 곳이기에 여기서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게 되어 버릴 수 있는 싱가포르 생활이지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본인 스스로 싱가포르 내에서 재미를 찾고자 한다면 또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는 곳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NUS에서 만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교내에서 또 교외에서 그 재미를 찾아 자주 돌아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내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서 매 주 학교 학생들과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겨서 하였고, 교외에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MRT역 중 한 곳을 랜덤으로 골라 지역투어 및 맛집 탐방을 하거나 외국인 친구들과 클럽과 술집에서 함께 놀고, 현지 친구의 가정 집에 초대받아 지역 문화도 체험해보고 ‘말라카, 페낭, 호치민, 무이네, 자카르타, 방콕, 파타야, 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등 처음 계획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왔네요. 더욱이 함께 파견간 멋진 교우들과도 좋은 인연을 쌓고 와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구요. ‘심신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오자’는 단순했던 목표 이상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교환 생활은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휴식과 안정 속에서 이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며 생긴 여러 가지의 에피소드와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생각거리들 하나 하나가 인생의 또 다른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꼭 싱가포르가 아니더라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각자의 나라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자산을 쌓아 오실 수 있길 바랍니다. 내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교환학생 생활이니깐요^^ 이상으로 짧은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Universidade Catolica Portuguesa 2015-1 추휘서

2015.11.30 Views 6888

한국에서 직항도 닿지 않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카톨리카 대학교에서 2015-1학기 교환학생을 하였습니다. 여러 과가 함께 있는 고려대학교와 달리 경영, 경제, 정치, 법 네 개의 학과만 캠퍼스를 공유하는 아담한 크기의 카톨리카는 리스본에서 1,2위를 다투는 사립 대학교입니다.   포르투갈 비자 발급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명함판 사진 1장   < >-국제실에서 이메일로 전달받게 됩니다. 여권과 여권사본 1부   건강 진단서(영문)-집 근처 보건소에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에이즈와 간염 검사 항목을 체크해 주시고 ‘영문으로 발급받기’를 담당 직원분에게 꼭 말씀 해주세요.   재정 보증서 1통-은행에서 1,000만원정도 계좌에 넣고 영문으로 발급받기   유학생 해외 여행 보험 증명서-저는 동부화재 해외 장기체류 보험으로 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기준 보장액이 총 3만유로로 낮은 편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을 들을 수 있으나 혹시 가서 많이 아프실 것 같다는 분은 보장액을 높게 설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범죄 사실 증명서-경찰서에서 발급. 굳이 사시는 곳 경찰서가 아니더라도 됩니다. 저는 성북 경찰서 외사과에 가서 발급받았습니다. 바르게 살아오신 분들은 큰 걱정 없이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 > 비자 발급 비용은 10만원정도입니다. 미리 포르투갈 대사관에 전화하셔서 미팅 약속을 잡으시면 됩니다. 별다른 인터뷰 없이 대사관에 간다->.신청서를 낸다->입금한다->연락을 기다린다 의 순서입니다.   리스본은 교환학생으로서 공부하기에도 좋지만, 즐거운 생활을 하기에도 참 알맞은 도시입니다. 제가 리스본을 선택한 이유는 좋은 날씨, 낮은 물가와 ‘수도’라는 점이었습니다. 리스본은 365일중 300일이 맑다고 할 정도로 좋은 날씨를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물론 겨울에는 춥고 3~4월에는 비가 오기도 했지만 (그리고 밤에는 춥지만!) 5월이 되는 순간 바로 30도로 올라가는 날씨와 맑은 하늘을 자랑합니다. 리스본에 사시게 된다면 Minipreco 혹은 Pingo Doce라는 마트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할인마트이기 때문에 매주 전단지를 확인하며 그 주의 식단을 정하게 됩니다. 1유로(1200원)로 삼겹살 1kg을 살 수 있는 등 다른 유럽국가의 수도들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물가는 교환학생 내내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리스본은 수도이기에 볼 거리도 많고 대중 교통도 잘 되어있지만 한편으로는 수도치고 그렇게 크지 않은지라 걸어서 학교, 시내 중심지를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유창하게 영어를 할 줄 알고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 비록 저는 포르투갈어에 서툴었지만 무리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있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고, 강변으로부터 기차를 타고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는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물로 그저 누워만 있어도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리스본은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학생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유럽 전역에 지부가 있는 ESN(Erasmus Students Network)뿐만 아니라 리스본 학생들 자체적으로 설립한 ELL(Erasmus Life Lisboa)의 도움으로 방 계약부터 핸드폰 개통에 도움을 받았고, 각종 파티와 여행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단체들 덕분에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리스본 교환학생 생활이 내내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 웰컴데이 때 홍보를 나오기 때문에 그 때 카드를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오피스가 언덕 위에 있기 때문에 낮에 찾아가서 만드려면 좀 귀찮아지기 때문입니다. 비용은 카드당 10유로인데 그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행사가 있을 때 무료 혹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클럽이나 이벤트등에 많이 참가하실 예정이라면 카드를 꼭 만드는 게 이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행할 때 학생임을 증명하는 용도로도 많이 썼습니다.   카톨리카 대학교는 교환학생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 Welcome Day를 통해 학교 지리도 배우고, 포르투갈만의 문화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도와주던 버디를 통해 포르투갈 친구들도 사귀고 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집에 방문해 식사를 함께 하는 Running dinne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어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업적인 측면에서 카톨리카는 흥미로운 과목들이 많고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예를 들어 경영전략 수업의 경우 매주 팀플 발표를 해야 해서 때론 힘들었지만 직접 포르투갈의 작은 회사를 인터뷰하면서 체계적으로 전략을 세우는 좋은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Strategy, Topics in Marketing,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Bank management를 들었습니다. Strategy: 전공필수 경영전략입니다. 이론 수업과 Practical 수업으로 나뉩니다. 이론 시간에는 교재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되고, Practical 수업에서는 수업 뿐만 아니라 하나의 기업을 선정해 분석부터 전략까지 세우는 팀플을 하게 됩니다. 2015년 1학기의 경우 이론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지만 Practical은 교수님이 체크를 안하시는 듯 하면서 학생 수가 적기에 다 알고 계시고 메일도 보내주셨습니다. 매주 팀프로젝트 진행 정도를 금요일에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했는데 나중에 최종 발표를 앞두고 미리 해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사람들과 팀을 짜게 해주십니다. 중간고사는 보지 않았으며 기말 시험은 배운 이론을 케이스에 적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쓰는 에세이 형식이었습니다. Topics in Marketing: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마케팅원론을 수강하신 분들이라면 무리 없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출석체크와 중간고사가 없으며 기말고사는 오픈북에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었습니다. 팀플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셔서 중간고사 기간 이후에 1차 레포트와 발표를 하고, 매주 회의 결과를 업로드 해서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 피드백을 기말 발표 직전에 몰아서 주셨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은 크게 되지 않았습니다. 팀플은 브랜드나 상품 하나를 정해서 포르투갈에 새롭게 런칭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인데, 이론을 그대로 적용시켜서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혁신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으로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비록 화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을 몰아서 듣는 것은 힘들었지만, 매주 하나의 케이스를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행하셨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수업 참여를 중요하게 여기셨으며 팀플은 역시 브랜드나 제품을 하나 정해서 그것의 ‘혁신’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툴은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자료 조사를 충실하게 하시고 약간의 발전을 시키면 좋아하셨습니다. 팀은 교수님께서 배정해 주셨습니다. 중간고사는 없었으며 기말고사 직전 Mock exam을 통해 유형을 알려주십니다. Bank management: 은행의 종류부터 재무 관련 지식까지 많은 양의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은행에 근무하시면서 강의를 진행하시기에 수업 시작이 오후 6시였습니다. 사실 출석체크를 전혀 하지 않으셔서 저는 독학을 했습니다. 중간고사, 퀴즈 2번, 기말고사가 있는데 중간고사와 퀴즈를 선택하지 않으면 기말에 점수를 올인할 수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보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퀴즈와 기말고사만 봤고 내용은 포탈에 올려주시는 강의 자료와 수업에 열심히 나가는 친구들에게 받은 힌트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전날에 공부하기엔 양도 엄청 많고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도 있으니 미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카톨리카 대학은 기숙사가 따로 없습니다. 따라서 Flat을 구해서 지내야 하는데요, 크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현지 방문 출국이 조금 일찍이라면 호스텔, 민박 등에 일단 머물 곳을 정해 놓고 찬찬히 돌아다니며 집을 구하는 방법. 방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이나 계약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좋은 방이 다 빠진 뒤일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방을 직접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기에 그냥 인터넷으로 구했습니다. 2. 학교 프로그램 활용 학교의 Welcome week 때 집을 아직 못 구한 학생들끼리 묶어서 집을 알아봐 준다고 한다. 어떻게든 살 곳은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기파견자 활용 저 같은 경우는 선배가 미리 가 있어서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 사진이나 위치를 보여주며 조언을 구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학교랑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신다면 주변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하철 노란색 호선의 Saldanha, Marques de Pombal 주변으로 많이 집을 구하는 편입니다. 4. 페이스북 그룹/페이지 유럽쪽은 더욱 페이스북 활용도가 높습니다.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사람들의 그룹이 만들어지니 erasmus,international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알게 된 ondacity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비추입니다.) 학교측에서 이메일로 안내를 해주기도 합니다.   집을 구하실 때 중요한 건 플랫메이트와 집주인인데요, 비자 연장시 거주 증명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약서를 쓰지 않는 주인을 만나시면 곤란합니다. 플랫메이트의 경우 같은 국적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살면 그 나라 언어로만 대화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에 미리 집주인이나 에이전시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비는 한 달에 숙소 350유로(비싼 편에 속했습니다)와 식비, 교통비, 핸드폰 요금, 문화생활비 등을 합쳐서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물가가 굉장히 싸기 때문에 외식 비용을 아끼고 장을 봐서 생활을 했습니다. 여행을 얼마나 할 지, 외출과 쇼핑을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가시기 전에 고정비용을 확실히 생각해 놓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연장의 경우 카톨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오피스에 연락해서 미팅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일처리가 그렇게 빠르지 않으며, 또한 한 번 가서 바로 되기 보다는 높은 확률로 다시 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장을 하지 않고 다녀오신 분들도 있는데, 저는 무서워서 그냥 했습니다. 또 한번 10여만원의 비용이 지출됩니다만 학기 이후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연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리스본에서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포르투갈 자체에 숨겨진 여행지가 굉장히 많으며,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비행기나 야간버스를 이용하면 유럽 여행의 시작지로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활절 휴가 1주일동안 스페인을 돌아보았으며, 주말을 이용해 포르투갈 곳곳을 여행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학기 리스본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도 해보고 무엇보다 삶에 여유를 갖게 된 것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에 리스본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huiseochu@gmail.com 로 연락해 주세요.  

[America][USA] University of SanDiego 2015-1 주형섭

2015.11.11 Views 7066

University of San Diego   2015-1 학기 2010120340 주형섭     교환학생 후기   벌써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5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에게 교환학생으로서의 시간은 기대했던 것보다 유익했었고 이러한 경험이 잘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준비&과목 선택   제가 University of San Diego를 간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실리콘 밸리와 그나마 가깝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였던 지리적 위치는 실제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작 생활할 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뒤에서도 간략히 말씀드리지만 경영대에 저와 비슷하게 실리콘 밸리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점만 말하자면 University of San Diego는 그러한 로망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 대단한 프로그램이 주어진다기보다 교환학생들도 인턴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세미나 같은 것도 진행해줬고 무엇보다도 학생 비자를 연장해주어 최장 5개월 동안 인턴으로 미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저와 같으신 분들은 교환학기가 확정되고 난 직후부터 미리 잡서칭을 하고 준비해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과목 선택은 교환 가기 두달 전쯤 메일을 통해 form을 받고 그 과목들을 담당자가 신청해주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절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신청했던 과목 대부분이 신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 신중하게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생활   샌디에고는 개인차가 있어야 절대적으로 편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집에서 장봐서 밥 해먹는 것이 매우 난감한 일이 됩니다. 차가 있는 친구(여럿 있겠지만)와 매우 친해야 하죠.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쉐어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베스트겠죠. Dirt Cheap Rental이라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장기 렌탈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세명이 쉐어해서 한학기동안 썼더니 인당 50만원(기름값 제외)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차가 있으면 간단한 쇼핑이나 ( Grocery store) 여행 다니기 편하구요. 저는 서핑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 때 차가 없었다면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개인차로 다니면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이지만 버스로 오다니려면 왕복 두시간이니 그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한달은 뚜벅이로 다니다가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못이기고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식사 같은 경우 meal plan을 이용했는데요. 끼니당 8달러 수준으로 비싸지만 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현지 애들은 불평을 많이 합니다. 어딜 가나 같은 음식 오래 먹으면 지겹죠.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절반은 밀플랜으로 절반은 적당히 grocery store가서 집에서 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싸지만 매우 편했습니다.     또한 서핑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한국에서도 서핑이 서서히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샌디에고는 서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으실 겁니다. 일단 파도 자체가 너무 좋고 연중 날씨가 춥지 않아 언제든지 바다로 나가시면 되고, 일단 USD(학교)에서 자동차로 십여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해변이 펼쳐져 있으니 매우 매력적입니다. 남자분들이든  여자분들이든 샌디에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친구들 중에 서핑을 손꼽아 오게 된 친구도 있는 만큼 꼭 경험해보시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거   저는 기숙사에서 한학기를 보냈는데요. 나중에 인도 받으시겠지만 학교 내부에 4군데 정도의 기숙사 단지가 있습니다. 학교 메인 건물들과 바로 붙어 있는 신입생 건물부터 외부에 떨어져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단지까지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 떨어져 있는 그 건물이 훨씬 자유롭고 뷰도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2,3학년들이 주로 머무는 학교 메인 건물 근처의 기숙사에서 지냈는데요. 그러다보니 외부의 기숙사 만큼 자유롭지는 않고 비교적 조용했었고, 하지만 Gym이 바로 붙어있다보니 운동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꾸준하게 운동해봤던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내부에 야외 Pool이 있고 학교 건너편 주택가에도 야외 Pool이 있는데 날씨가 좋다 보니 학교가 빨리 마치는 날에는 책 가져가서 누워서 태닝하며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저는 Social &Digital Marketing,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두 과목만 전공으로 들었고 나머지는 Design Foundation, Computer Programming 101 수업을 들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지만 저는 공부량이 매우 적다고 느껴졌고 학점을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어렵지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Social&Digital  Marketing 은 실제로 구글 애드워즈를 써보고, 쉬운 웹사이트 빌딩 툴을 이용하여 실제 지역의 소상공인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물론 그 전에 마케팅 전략, Theme 등을 설정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보면 반 수업, 반 인턴십 같은 느낌으로 매우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팀플로 진행되지만 워크 로드 자체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는 재무 과목을 기존에 한두개 수강하고 회계도 기본 정도 알고 있으면 매우 수월한 과목이었습니다. 한 회사의 재무제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짚고 가는 프로젝트가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라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관심 기업의 상태를 나름 자세하게 보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수업은 취미로 들었는데 교수님이 인도를 잘 해주셔서 나름 재밌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나타내는 경험이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의 기초적 개념을 배우고 실제로는 미술에 더 가깝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추상성 등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Computer Programming 101은 제가 개인적으로 테크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들었는데요. 교수님이 명쾌하게 강의를 해주시는 편이었고 Java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한학기 동안 기초적인 개념 정도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저는 캘리포니아, 그리고 부근의 LA, San Francisco, Las Vegas 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름다운 샌디에고에서도 산, 바다, 공원 등 여러 관광지를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끼리 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자체가, 또는 캘리포니아 자체가 날씨가 연중 15~25도 정도로 쾌적하고 예쁜 바다가 있어 여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바다 외에도 좀만 가면 사막이 펼쳐지고, 미국, 유럽 애들이 매우 좋아라하는 유흥지 베가스가 나오며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Outdoor  Activity가 삶을 굉장히 풍요롭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DJ들이 있는 클럽에 가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던 베가스도 좋았지만 깎아내리는 절벽의 장엄함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캐니언 외 자연 경관들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바로 인근에 멕시코가 있기 때문에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지만 학교에 교환학생 친구들 절반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친구들과 같이 가면 아무래도 여행하기 쉽고, 잘 알려주고, 삥 뜯길 일 없고 여러 모로 좋다고 합니다.   job search 기회   많은 경영대 학우 분들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애초에 교환학생을 지렛대로 삼아 현지에서 인턴을 구해보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미국)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그에 해당하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현지에서 실제로 기업을 찾아서 면접을 본다거나 교수님의 추천을 받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일단 잡을 구한뒤 그쪽에서 비자를 신청해주는 흔하지 않은 경우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사실 밑져야 본전 정도의 바람에 가까웠고 막상 준비하는 기간에는 그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교환학생을 막 떠날 즈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University of San Diego는 실제로 교환학생들에게 주는 학생 비자를 본인이 희망할 시에 인턴기간을 위해 연장해주는 학교입니다.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다른 학교도 그럴지 모르지만 굉장한 메리트이죠.  학교를 다닌 만큼, 즉 거의 5개월에 해당하는 시간을 인턴으로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애매한 시점(간지 두달이 넘어갈 때)에 알게 되었고, 급하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테크 기업에 던졌지만 과정이 녹록치 않았을 뿐 아니라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일하게 될때 업무를 배우기보다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올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남을 설득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문과생들의 경우 더 그러한 경향이 있겠죠.   아무튼 이건 굉장한 기회이고 저도 교환학생을 막 떠나기 직전에 이걸 알았더라면 훨씬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좀 더 진취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관련 기회에 관심 있으시면 꼭 놓치지 마세요. University of San Diego   2015-1 학기 2010120340 주형섭     교환학생 후기   벌써 교환학생을 다녀온지 5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에게 교환학생으로서의 시간은 기대했던 것보다 유익했었고 이러한 경험이 잘 공유되기를 바랍니다.   준비&과목 선택   제가 University of San Diego를 간 까닭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실리콘 밸리와 그나마 가깝다. 하지만 두번째 이유였던 지리적 위치는 실제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작 생활할 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뒤에서도 간략히 말씀드리지만 경영대에 저와 비슷하게 실리콘 밸리의 테크기업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점만 말하자면 University of San Diego는 그러한 로망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사실 대단한 프로그램이 주어진다기보다 교환학생들도 인턴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세미나 같은 것도 진행해줬고 무엇보다도 학생 비자를 연장해주어 최장 5개월 동안 인턴으로 미국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 때문입니다. 만약 저와 같으신 분들은 교환학기가 확정되고 난 직후부터 미리 잡서칭을 하고 준비해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과목 선택은 교환 가기 두달 전쯤 메일을 통해 form을 받고 그 과목들을 담당자가 신청해주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절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신청했던 과목 대부분이 신청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 신중하게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생활   샌디에고는 개인차가 있어야 절대적으로 편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집에서 장봐서 밥 해먹는 것이 매우 난감한 일이 됩니다. 차가 있는 친구(여럿 있겠지만)와 매우 친해야 하죠. 그래서 저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쉐어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기숙사 건물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베스트겠죠. Dirt Cheap Rental이라고 학교에서 알려주는 장기 렌탈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서 세명이 쉐어해서 한학기동안 썼더니 인당 50만원(기름값 제외)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차가 있으면 간단한 쇼핑이나 ( Grocery store) 여행 다니기 편하구요. 저는 서핑 강의를 들었었는데 이 때 차가 없었다면 금방 포기했을 것입니다. 개인차로 다니면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이지만 버스로 오다니려면 왕복 두시간이니 그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한달은 뚜벅이로 다니다가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못이기고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했으니까요.   식사 같은 경우 meal plan을 이용했는데요. 끼니당 8달러 수준으로 비싸지만 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현지 애들은 불평을 많이 합니다. 어딜 가나 같은 음식 오래 먹으면 지겹죠.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절반은 밀플랜으로 절반은 적당히 grocery store가서 집에서 해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싸지만 매우 편했습니다.     또한 서핑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한국에서도 서핑이 서서히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샌디에고는 서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한국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으실 겁니다. 일단 파도 자체가 너무 좋고 연중 날씨가 춥지 않아 언제든지 바다로 나가시면 되고, 일단 USD(학교)에서 자동차로 십여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해변이 펼쳐져 있으니 매우 매력적입니다. 남자분들이든  여자분들이든 샌디에고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친구들 중에 서핑을 손꼽아 오게 된 친구도 있는 만큼 꼭 경험해보시고 가시길 권합니다.       주거   저는 기숙사에서 한학기를 보냈는데요. 나중에 인도 받으시겠지만 학교 내부에 4군데 정도의 기숙사 단지가 있습니다. 학교 메인 건물들과 바로 붙어 있는 신입생 건물부터 외부에 떨어져 있어 좀 더 자유로운 단지까지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 떨어져 있는 그 건물이 훨씬 자유롭고 뷰도 좋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2,3학년들이 주로 머무는 학교 메인 건물 근처의 기숙사에서 지냈는데요. 그러다보니 외부의 기숙사 만큼 자유롭지는 않고 비교적 조용했었고, 하지만 Gym이 바로 붙어있다보니 운동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꾸준하게 운동해봤던 적도 없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내부에 야외 Pool이 있고 학교 건너편 주택가에도 야외 Pool이 있는데 날씨가 좋다 보니 학교가 빨리 마치는 날에는 책 가져가서 누워서 태닝하며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저는 Social &Digital Marketing,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두 과목만 전공으로 들었고 나머지는 Design Foundation, Computer Programming 101 수업을 들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지만 저는 공부량이 매우 적다고 느껴졌고 학점을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어렵지 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Social&Digital  Marketing 은 실제로 구글 애드워즈를 써보고, 쉬운 웹사이트 빌딩 툴을 이용하여 실제 지역의 소상공인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고, 물론 그 전에 마케팅 전략, Theme 등을 설정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보면 반 수업, 반 인턴십 같은 느낌으로 매우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팀플로 진행되지만 워크 로드 자체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는 재무 과목을 기존에 한두개 수강하고 회계도 기본 정도 알고 있으면 매우 수월한 과목이었습니다. 한 회사의 재무제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짚고 가는 프로젝트가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라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관심 기업의 상태를 나름 자세하게 보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수업은 취미로 들었는데 교수님이 인도를 잘 해주셔서 나름 재밌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실제로 나타내는 경험이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말그대로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디자인의 기초적 개념을 배우고 실제로는 미술에 더 가깝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추상성 등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Computer Programming 101은 제가 개인적으로 테크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들었는데요. 교수님이 명쾌하게 강의를 해주시는 편이었고 Java를 기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한학기 동안 기초적인 개념 정도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저는 캘리포니아, 그리고 부근의 LA, San Francisco, Las Vegas 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름다운 샌디에고에서도 산, 바다, 공원 등 여러 관광지를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교환학생들 끼리 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일단 샌디에고 자체가, 또는 캘리포니아 자체가 날씨가 연중 15~25도 정도로 쾌적하고 예쁜 바다가 있어 여행하기 너무 좋습니다. 바다 외에도 좀만 가면 사막이 펼쳐지고, 미국, 유럽 애들이 매우 좋아라하는 유흥지 베가스가 나오며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까지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주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Outdoor  Activity가 삶을 굉장히 풍요롭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DJ들이 있는 클럽에 가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던 베가스도 좋았지만 깎아내리는 절벽의 장엄함을 느끼게 해준 그랜드 캐니언 외 자연 경관들이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바로 인근에 멕시코가 있기 때문에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일정이 밀려서 가지 못했지만 학교에 교환학생 친구들 절반이 멕시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친구들과 같이 가면 아무래도 여행하기 쉽고, 잘 알려주고, 삥 뜯길 일 없고 여러 모로 좋다고 합니다.   job search 기회   많은 경영대 학우 분들이 저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애초에 교환학생을 지렛대로 삼아 현지에서 인턴을 구해보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미국) 인턴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그에 해당하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현지에서 실제로 기업을 찾아서 면접을 본다거나 교수님의 추천을 받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일단 잡을 구한뒤 그쪽에서 비자를 신청해주는 흔하지 않은 경우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사실 밑져야 본전 정도의 바람에 가까웠고 막상 준비하는 기간에는 그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여 교환학생을 막 떠날 즈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University of San Diego는 실제로 교환학생들에게 주는 학생 비자를 본인이 희망할 시에 인턴기간을 위해 연장해주는 학교입니다.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다른 학교도 그럴지 모르지만 굉장한 메리트이죠.  학교를 다닌 만큼, 즉 거의 5개월에 해당하는 시간을 인턴으로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저는 그러한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애매한 시점(간지 두달이 넘어갈 때)에 알게 되었고, 급하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테크 기업에 던졌지만 과정이 녹록치 않았을 뿐 아니라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일하게 될때 업무를 배우기보다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올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남을 설득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잦은 문과생들의 경우 더 그러한 경향이 있겠죠.   아무튼 이건 굉장한 기회이고 저도 교환학생을 막 떠나기 직전에 이걸 알았더라면 훨씬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좀 더 진취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관련 기회에 관심 있으시면 꼭 놓치지 마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5-1 정인재

2015.11.11 Views 7608

교환학생 체험수기- University of Cologne   2011120224 정인재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1학기에 독일 쾰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인재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지도 벌써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데요 여유롭고 행복했던 그 때와는 달리 정반대의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특히 그 때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제 수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쾰른 대학교(또는 쾰른)의 장.단점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파견 학교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생각한 쾰른대학교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학교가 본인의 교환학생 파견 목적에 부합하는지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점1. 여행 다니기에 최적의 조건 : 저는 쾰른이 유럽여행을 다니기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위치상으로 유럽 중앙부에 위치하여 어떤 국가든지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다양합니다. 쾰른 중앙역에서는 기차와 버스를 탈 수 있는데 쾰른이 많은 노선들이 거쳐가는 경유지이기 때문에 웬만한 도시와 국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가 있습니다. 또 쾰른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뒤셀도르프-위즈 공항으로 3개나 있기 때문에 노선이 없어서 본인이 원하는 국가에 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는 많은 분들이 여행에 큰 비중을 두고 계시는 데 그런 분들에게 쾰른이 최고의 도시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점2. 치안이 양호하고 시민의식이 높은 도시 : 이것은 제 주관이 많이 개입된 것이라 확실한 것이라고 장담은 하지 못하겠지만 제가 여행을 다녀본 국가와 도시 중에선 가장 안전하고 젠틀한 도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밤늦게 다니면서도 위험한 사람과 상황에 마주쳐본 적이 없으며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여행을 다니면서 종종 겪었던 인종차별도 쾰른에선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쾰른에 지내면서 이 곳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점1. 학기가 늦게 시작한다. : 쾰른 대학교는 우리나라보다 학기가 한달 늦게 시작하고 끝납니다. 1학기는 4월~7월. 2학기는 10월~1월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교환학생 이후에 바로 복학을 할 경우엔 시간이 상당히 빠듯하고 개강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무언가를 하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시간입니다.   단점2. 경영전략, 국제경영 과목이 개설되어있지 않다. : 많은 분들이 교환학생을 가서 두 과목 중 적어도 하나는 듣고 오시던데 쾰른 대학교에는 아쉽게도 두 과목 모두 개설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메일 꾸준히 확인하기. 쾰른 대학교에서 처음 메일이 온 건 10월 중순쯤이었습니다. 다른 학교 가는 친구들은 그 전부터 이런 저런 준비들을 하던데 개강이 늦다보니 안내사항도 다른 곳보다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돼요! 메일을 통해선 각종 안내사항과 요구사항들을 보내줍니다. 시키는대로 하시면 어려울 게 전혀 없는 간단한 것들입니다. 메일 온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메일로 personal detail 보내기 2. enrollment package보내기 (cv, resume, 성적증명서, application form등) 3. online으로 registration 4. acceptance letter check. 5. 기숙사 신청 6. 학기 전 독일어 수업 등록 2)  기숙사 신청   :11월 말 경에 기숙사 신청에 관한 메일이 왔습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본인의 preference를 작성한 후 제출하는 것이었는데 질문은 계약기간, 희망 기숙사 비용, 혼성 기숙사 여부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이 메일 한번으로 끝이니 놓치지 않게 주의하셔야 해요. 이 양식을 제출한 후 약 한달 뒤에 room offer 메일이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 offer는 accept/reject만 가능하고 만약에 그 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 방을 요청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숙사에 들어가시려면 무조건 그 offer를 받아들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오퍼가 도착한 후에 계약을 확정하려면 계약서 서명 스캔본과 증명사진, 여권 사본, acceptance letter를 첨부해서 담당자에게 보내고 한달 치 기숙사를 입금하면 정식 계약서와 입실 안내 사항 등을 담은 메일이 도착하고 계약은 확정됩니다. 그런데 이 계약은 한달 치 계약에만 해당되므로 도착하신 후에 그 달 15일 이전까지 담당자를 찾아가서 원하시는 달까지 계약을 연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계약을 변경하시고 싶은 경우에 계약 축소는 가능하지만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5월 경) 기숙사 측에서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ssc 빌딩 1층에 있는 오피스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보험은 출국 전에 우리나라 보험사의 유학생 보험을 들거나 출국 후에 독일의 공보험을 가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출국 전에 미리 보험을 들고 갔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에 보험금을 받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합니다. 공보험에 가입한 경우엔 모든 병원비가 무료라고 하니 잘 생각해보시고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짐 싸기 : 굳이 한국에서 들고 갈 필요가 없는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 음식, 세면 도구, 밥솥입니다. 쾰른 옆 동네인 뒤셀도르프에 hanaro markt라는 굉장히 큰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아서 캐리어에 무겁게 들고 오는 것보단 여기서 필요할 때마다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면 도구는 dm, rossman 같은 곳에서 우리나라에서 보다 훨씬 싸게 구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여행용 세면 도구 정도만 챙겨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유학생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밥솥을 챙겨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텐데 saturn에서 취사기능만 있는 밥솥을 19.99유로에 판매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무겁게 들고오시는 것보단 사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출국 후 학기 시작 전 준비사항 버디의 중요성 거주지 등록, 은행계좌 개설, 비자 연장은 독일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분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버디에게 많이 의존해야 되는 일들입니다. 버디는 2월 중순쯤 메일로 매칭 결과를 알려주는데 어떤 버디와 연결되느냐에 따라 이런 절차들을 해결하는 데서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저는 정말 운 좋게도 적극적이고 추진력 있는 버디를 만나서 빠르고 편하게 모든 일 처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간혹 연락조차 되지 않는 버디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다른 친구들의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되니깐 그런 버디를 만나더라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주지 등록 필요한 서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간단하게 끝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기숙사 계약서, 여권 , acceptance letter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등록이 된 후에 주는 거주지 등록증이 있는데 다른 업무를 할 때 필요한 것이므로 출국 전까지 잘 보관하셔야 해요. 은행계좌 개설 :이전 파견자 분들의 수기를 읽어봤을 때 보통 도이치방크나 슈파르카세에서 계좌를 개설하셨는데 저는 commerz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원래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거주지 등록증이 필요한 데 추진력 넘치는 제 버디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 문의한 결과 이 은행에서 거주지 등록증 없이 추후 제출 조건으로 계좌를 개설해주겠다고 해서 이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neumarkt에 있는 commerz bank이구요 혹시 저처럼 하루라도 빨리 일 처리를 끝내시고 싶으시다면 이 곳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 연장 비자 연장에 관해서는 정말 다양한 경우가 존재해서 어떤게 정답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기가 힘든데요. 1년 프로그램으로 다른 학교에서 파견을 온 한국 학생들은 재정보증서를 인정을 해주지 않아서 비자를 받으려면 슈페어콘토를 발급받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재정보증서로 시도해보고 거절당하면 슈페어콘토를 발급받자는 생각에 미래에셋 장학재단에서 발급해 준 재정보증서와 각종 서류들을 들고 찾아갔는데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장학금으로 재정보증을 하여서 비자 발급비도 면제를 해주었습니다. 미래에셋 장학금을 받으신다면 거기서 발급해준 재정보증서로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잡고 갔는데 서류가 빠지면 낭패이므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서류까지 다 챙겨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버디에게 부탁해서 전화를 통해 직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미리 물어보고 챙겨갔습니다.    수강 신청 독일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수강신청과 시험등록이 별개라는 것이에요. 학점을 받기 위해선 시험 신청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수강신청 없이 시험 등록만 해서 시험을 쳐도 학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의 중요성이 크진 않아서 부담을 느끼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강희망 과목을 골라놓고 담당 직원과 약속을 잡은 다음 오피스에 찾아가거나 직접 찾아갈 수 없는 경우엔 스카이프를 통해 신청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수강신청에 경쟁이 심하지 않아서 본인이 희망하는 강의는 다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실패했더라도 수강신청 담당자에게 학수번화와 과목명 등을 메일을 보내면 등록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일은 수업의 형태가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뉩니다. lecture는 강의형 수업이고 수업 관련 문제풀이와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exercise, tutorial 강의가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대개 출석체크와 팀 프로젝트 같은 부수적인 과제가 없고 오로지 기말고사 하나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seminar는 토론 위주의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와 팀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짧은 기간 내에(수업횟수 3~5회 정도) 끝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심칩 구매 저는 congstar의 유심을 사용했습니다. 매달 13유로에 데이터 750mb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심을 구매한 다음에는 별도의 교체 없이 크레딧을 충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유심은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패턴에 맞게 구매해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중 semester ticket/ mensa card 발급 출국 전 안내사항 중 klips2.0에 등록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kupid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여기 등록하고 240유로 정도를 납부하면 semester ticket이 나옵니다. 직접 오피스에 가서 찾아오거나 우편으로 날아오는 데요 카드형태가 아니라 그냥 종이입니다. 이건 학생증이자 교통권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국 전까지 잘 소지하셔야 해요. semester ticket을 소지하면 쾰른이 속한 NRW주 내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금요일 7시 이후?(정확히 기억이 안나요…)부터 주말 동안엔 동반 1인 무료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mensa card는 학식을 먹거나 기숙사에서 세탁기를 이용할 때 쓰이는 card입니다. mensa 건물에 위치한 직원을 찾아가서 acceptance letter를 보여주면 보증금 5유로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원할 때마다 직원을 찾아가거나 기계를 통해 충전을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업 독일에서는 한 학기 중 전반기만 하는 수업후반기만 하는 수업학기 내내 이뤄지는 수업들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습니다따라서 과목을 잘 고르신다면 한 학기 중 절반은 수업 없이 여행만 다닐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강의자료는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우리학교의 블랙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ethics(6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 와 exercise로 구성된 강의이고 제목과는 달리 business 측면보단 ethics에 집중된 강의였습니다. 고등학교 윤리 수업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교수님의 톤이 너무 일정해서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출석체크와 과제 없고 기말고사 하나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내용도 어렵고 모호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시험이 다가올 때 시험 출제 유형을 알려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와 exercise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교수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비교적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 역시 출석체크,과제 없고 기말고사뿐입니다. 시험에선 exercise에서 다뤘던 케이스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시험 준비하실 때 참고하세요! -psychology of marketing and advertising(4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로만 구성된 강의입니다. 재밌게 들은 수업이고 주1회 수업에 출석체크와 과제 없이 기말고사로만 평가되고 시험은 120문제 T/F문제라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channel management(8ECTS): 전공선택 인정과목. lecture, exercise, tutorial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에 8시에 시작이라서 수업을 들어가기가 힘들긴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며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 과목 역시 출석체크 과제 없이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시험등록  앞서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수강신청보다 중요한 것이 시험등록입니다수업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시험등록 못하면 학점 인정받을 수 없으니까 조심하세요처음 공지는월말월초에 메일을 통해 옵니다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후 그것을 출력해서 오피스에 제출하여 등록하는 과목이 있고 교수님께 따로 메일을 보내야하는 과목이 있습니다본인이 신청한 과목들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귀국 준비 거주지 등록 해제 약속을 잡고 관청에 찾아가서 귀국 날짜를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말한 귀국 날짜 이후엔 비자 효력도 상실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 날짜를 말씀해주셔야해요! 은행 계좌 해지 간단해요 그냥 찾아가셔서 은행 계좌 해지하러 왔다고 하면 해지해주고 잔액은 받아가시면 됩니다. 기숙사 열쇠 반납 본인 퇴실 날짜 한달 전쯤 약속을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약속을 잡으신 후에 퇴실 전 깨끗이 청소해주시고 당일 날에 열쇠만 반납하시면 기숙사와 관련된 업무는 끝이 납니다.   기타 팁 쾰른 맛집. zulpicher doner: zulpicher 역 근처에 있는 되너 가게입니다. 학교랑도 가깝고 제가 먹어본 되너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gilden im zims: heumarkt 광장에 있는 가게입니다. 학센이 맛있는 곳입니다. SSC빌딩 4층 도서관의 컴퓨터에서 매일 10장을 무료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wiso빌딩의 컴퓨터실에서 20장에 1유로로 충전해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모든 과목 강의자료를 다 뽑으려면 돈이 꽤나 들어갑니다. SSC빌딩 도서관에서 하루에 10장 무료로 인쇄할 수 있으니까 많이 이용하세요! 과목별로 필기 정리해놓은 것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학교 main building 앞에서 도서관 방향으로 걸어가면 asta café가 나오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KSTW라는 조그만 간판이 있고 그 건물 1층에 복사실 같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각 과목별로 학생들이 정리해놓은 필기를 판매합니다. 물론 그 과목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쾰른 주변에 공항이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뒤셀도르프-위즈 공항 3개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뒤셀도르프-위즈 공항은 티켓 값이 다른 공항 이용할 때보다 현저히 싸지 않다면 되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쾰른에서 가는 게 상당히 오래 걸려서 (최소 1시간 30분~ 최대 2시간 30분) 정신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라이언에어가 기내용 캐리어 검사를 엄격하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최근엔 많이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엔 모든 승객들의 짐을 자기들이 만든 틀에 넣어보게 해서 철저히 크기 검사를 했었다는데 승객들과 불필요한 마찰은 줄이자고 방침을 바꾸고 검사가 느슨해졌다고합니다. 제가 쓰던 기내용 캐리어도 라이언에어 기준으론 맞지 않는 것이었지만 한번도 검사를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눈에 띄게 커보이는 경우에만 검사를 하는 것 같으니까 라이언에어를 이용하실 때 기내용 캐리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기를 쓰면서 교환학생 생활을 되새겨보니까 기분이 새롭습니다. 교환학생을 지원하고 합격한 후에도 교환학생을 정말 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갔다 온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내 인생에서 이런 날이 다시 올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고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세요! 쾰른 대학교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은 korinko08@gmail.com으로 질문 보내주시면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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