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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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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 2015-2 권은정

2016.03.03 Views 4718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해 있는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3학번 권은정입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비엔나는 정말 꿈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문화와 역사, 예술이 잘 어우러져 있었으며 여유로움이 항상 느껴지는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출국 전 기숙사 신청 합격 통지를 받고 조금 기다리시면 OeAD(오스트리아 기숙사 중개 기관)으로부터 기숙사 신청 이메일을 받게 되실겁니다. 다양한 기숙사들이 제공되는데 리스트를 보시며 위치, 교통, 가격 등을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적합한 기숙사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Gasgasse라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WU 교환학생들이 많았으며 교통이 편리했기 때문에 (지하철, 기차 모두 있었습니다) 정말 만족해하며 지냈습니다. 기숙사는 선착순 배정이니 원하는 곳이 있으시다면 신속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비자발급 비자발급은 2-3주 밖에 걸리지 않고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두 번 걸음 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인터넷으로 준비물을 잘 확인하시고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Acceptance Letter, Housing Confirmation Letter, 유학생보험, 여권 사본, 항공권 사본, 통장잔고증명서, 그리고 여권사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오스트리아로 바로 들어가시지 않더라도 유학생보험은 출국일 기준으로 신청 되어있으셔야 합니다. OK Program / Intensive German Course 정규 학기 시작 전에 하는 OK Program과 Intensive German Course에 대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실겁니다. 앞에 다녀오신 분들이 여러 번 얘기했듯이 OK Program은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조를 나눠 3-4주간 오후에 관광 및 기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됩니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도 유익하지만 그보다도 이때 교환학생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학기가 시작하면 각자 시간표가 너무 달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Intensive German Course의 경우 같은 기간 (개강 전 3-4주간) 오전에 진행되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유익하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독일어에 관심이 있거나 정규학기로 독일어를 수강하실 계획이면 미리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제가 수강한 과목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겠지만, 수강 신청 자체는 원래 고려대학교에서 하던 것과 비슷합니다. 수강신청 전 안내 이메일이 올텐데 그것을 잘 숙지하시고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인기 있는 과목들은 빨리 마감되니 수강신청 날 시차를 잘 계산하셔서 정시에 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자리가 남아있는 수업에 한해서는 나중에 비엔나 도착하셔서 학사지원부를 통해 또 신청하실 수 있으니, 처음부터 시간표가 완성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국 후 생활 교통: 일단 도착하시면 동사무소에서 거주등록을 하시게 됩니다. 이때 받으신 거주등록증과 WU 학생증을 들고 지하철 오피스에 가시면 한 학기 동안 쓸 수 있는 Semester Ticket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불시에 티켓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항상 소지하고 있으셔야 하며, 재발급이 어렵다고 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잘 되어있으며 주말에는 24시간 동안 트램 및 지하철을 타실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통신: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가시면 EBN(교환학생 단체)에서 공짜로 유심칩을 드립니다. 이것을 받으셔서 Hofer라는 슈퍼마켓 체인에서 충천하시면 되는데, 저는 한 달에 10유로씩 (100분 통화, 인터넷 2기가)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저는 집에 와이파이를 따로 설치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음식: 제가 살았던 Westbanhof역 근처에는 Hofer, Merkur, Billa 등의 슈퍼마켓 체인점들이 다양하게 있어 쉽게 음식 재료를 살 수 있었습니다. Hofer같은 경우에는 저렴한 대신에 대량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종류가 제한적이었던 반면에, Merkur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비쌌지만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어 이용하기 편리하였습니다. 도보 15분 위치 Mariahilfer Strasse에는 한인마트도 있어 가끔 쌀, 반찬 등을 사서 먹었습니다.   문화생활: 비엔나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있는 박물관도 있으며 명성 있는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5-10유로 스탠딩)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니 이런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데 앞으로 가시는 선후배님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WU 수업들은 매우 불규칙적입니다. 일주일 안에 끝나는 intensive course가 있는 반면, 한 학기 동안 매주 꾸준히 가는 수업도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절히 잘 섞으셔서 학기 중간에 여행을 많이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들었던 수업들입니다.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필수): 전공필수 국제경영 대체 수업으로, 본교에서 들으시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팀플은 간단한 케이스 풀이가 하나 있었지만 큰 비중은 없었으며, 출석체크는 랜덤으로 2번 정도만 하였습니다. 시험이 성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규모 수업입니다.   Sustainable Business (전공선택):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조금 낯선 주제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을 제외한 개인 과제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익숙하지 않고 수업 참여가 중요시 되었기 때문에 수업 전에 항상 준비를 조금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lobal Branding (전공선택): 브랜딩에 관해 포괄적으로 배우는 수업으로, 가장 즐겁게 들은 수업 중 하나입니다. 난이도는 마케팅원론의 연장선 정도였으며, 크게 어려움 없이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15명 내외로 소규모 수업이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ies for Central and Eastern Europe (전공선택): Intensive course로, 일주일안에 끝나는 수업이었습니다. 월요일날 시작하여 토요일까지 수업을 하였으며, 그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팀플 발표, 오후에 기말고사를 보고 끝났습니다. 일주일 안에 수업을 다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조금 힘든 것만 빼면 전체적인 내용과 시험은 비교적 간단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자주 접하기 힘든 Central and Eastern Europe 나라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하였습니다.   German 1A (일반교양): 가장 쉬운 단계의 독일어 수업으로, 기본적인 생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교양 수업이었습니다. 3달 동안 매주 목요일 수업이 있어서 여행을 구상할 때 조금 불편했지만 (출석체크를 매주 했으나 2번까지는 감점 없이 봐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비엔나에 살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독일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교환학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행을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엔나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에 위치해 있어 어느 나라를 가든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기차, 버스, 비행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니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린츠 등을 관광하였으며, 버스를 통해 가까운 도시들인 프라하, 부다페스트, 브라티슬라바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야간열차를 타고 뮌헨도 가보았고, 베를린, 코펜하겐 등도 여행하였습니다. 때로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때로는 혼자 여행도 해보면서 다양한 것을 느끼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여행을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또 막상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비엔나로 교환 가시는 선후배님들은 저보다도 더 열심히 보고, 느끼시고, 즐기다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aejkwon@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5-2 김영균

2016.03.03 Views 4449

1. 파견 준비 (1) 비자 발급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은 종로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단은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범죄사실증명서 - 건강증명서(B형간염, AIDS 필수) - 잔액증명서 위 서류들을 받으실 때 영문으로 꼭 받으시고 혹시 모르니 국문으로도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위 서류들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월곡역 쪽으로 가시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범죄사실증명서는 성북경찰서(보안과)에서 받으시면 되고 건강증명서는 성북보건소에서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잔액증명서는 본인이 거래하는 해당 은행에 가셔서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2) Acceptance Letter Acceptance Letter도 요구하는 서류들 중 하나입니다. 포르투갈이 되게 여유 있는 나라는 맞습니다만 학교 행정실은 정말 빠릅니다. Acceptance Letter가 아마 비자 신청하실 때쯤이나 그전에 미리 도착할겁니다. 혹시나 비자 신청할 때 오지 않는다면 메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Acceptance Letter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들도 메일로 문의하시면 빠르게 답장이 옵니다. 2. 포르투갈 및 리스본 (1) 포르투갈 저는 포르투갈을 1지망으로 지원했었습니다. 당시 경쟁이 심해서 떨어질 줄 알았지만 감사하게도 1지망이 되어서 교환학생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저는 유럽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유럽이라는 대륙을 먼저 정했고 그 중에서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고르다가 포르투갈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다페스트(헝가리)가 가장 저렴했지만 제가 지원할 시기에 TO열리지 않아서 가지 못하고 포르투갈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부다페스트를 여행으로 다녀와서 느낀 거지만 동유럽을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다페스트와 리스본을 두고 고민하시는 거라면 저는 당연히 리스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 리스본 리스본은 현재 포르투갈의 수도이고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클럽, 바다, 맥주(술), 여행, 날씨, 사람, 등등 “겨울”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리스본을 강력 추천해드리며 모든 것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클럽이나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사실 리스본에서 클럽을 자주 가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술, 클럽 또는 Night Life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심준교 학우와 최준영 학우의 후기(또는 연락)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Universidade Católica Portuguesa - 포르투갈 내에서 경영대로는 Top1인 학교입니다. Financial Times에서도 인정한 경영대로 포르투갈 내에서는 가장 좋은 경영대학입니다. 캠퍼스는 본관과 도서관 건물로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다소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고려대학교의 크기를 생각하고 가서 매우 실망했지만 있을 것들은 다 있는 학교입니다. OT는 반드시 참석하시고 저는 Buddy없이 생활을 했고 주변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굳이 Buddy는 없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항 도착과 플랫까지 데려줄 수 있는 현지인이 필요하다면 미리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학기의 구성: 1st Midterm à Break à 2nd Midterm à Final(Fail한 사람들 한해서 재시험을 보게 해주는 시스템) 학점 체계: 0~ 20점 사이에서 부여가 되며, 10점 이상이어야 PASS입니다   4. 수강 과목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인정 과목) 경영전략 대체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아직 경영전략을 수강하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듣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수업은 Theoretical Course(1회)와 Practical Course(2회)로 나누어집니다. Theoretical Course에서 교수님께서 이론들을 설명하시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Practical Course에서 다른 조교수님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Theoretical Course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학생들이 많이 안 갑니다. Practical Course가 더 중요한데 이것 또한 6번까지 결석을 봐줍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생이라면 문제없이 Pass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저는 이 수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큰 틀은 마케팅 수업입니다만 내용들을 들어보면 교수님의 경험을 듣는 수업이라 나중에 갈수록 지겹습니다.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갈수록 그냥 본인 경험담 얘기하시는걸 좋아하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매우 친절하시고 결석도 대략 6번까지 봐주셔서 이 수업 역시 어려움이 Pass하실 수 있습니다. (3) Topics in Marketing 정말 쉬운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를 일부로 하지 않으시고 기말 한번 보는데 그때 슬라이드를 공부해가시면 정말 쉽게 Pass 하실 수 있습니다. 팀플도 있지만 성적의 50%를 차지하는 것은 기말시험이기 때문에 센스 있게 팀플에 참여하시면 Pass는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필히 들으실 추천 드립니다. (4) Data Management Tools 아마 이 수업은 우리학교에서 온 학생들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수강했을 겁니다. 수업은 Microsoft Excel과 Microsoft Access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Excel과 Access를 속성으로 배우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학기 처음 절반은 Excel을 배우고 다음 절반은 Access를 배웁니다. Excel은 함수를 이용해서 교수님이 만드신 Excel Worksheet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됩니다. 모든 문제들을 교수님과 수업시간에 진행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Excel 함수와 문제들을 바탕으로 중간고사를 칩니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꼭 Pass를 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website에 기출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꼭 여러 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Access를 진행하는데 Access자체를 많이 배우기 보다는 Database를 만드는 과정과 논리들을 배우게 됩니다. 기말고사는 없고 Access를 기반으로 교수님께서 주시는 문제를 팀원들과 풀게 됩니다. 팀 형성은 알아서 짜게 합니다. 저는 다행히 양 옆에 앉아있던 포르투갈 학생들과 되었고 사실 제가 너무 못해서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같이 높은 점수로 팀 과제를 제출 했었습니다. 이 과제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좋은 팀원 만나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Excel 중간고사를 망치셨다면 Final기간 때 Excel시험을 다시 볼 수 있지만 저는 아슬아슬하게 Pass를 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처음에 볼 때 Pass하는게 나중에 여행 다니실 때 좋습니다. 어떤 수업이던 Final 기간에 보지 않게 기말고사 볼 때 확실히 Pass하시는게 좋습니다. (5)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s 이 수업은 10월말부터 시작했던 수업이고 인정 학점 자체가 적습니다만, 아직 수강하지 않은 국제경영론을 대비해서 맛보기로 수강했었습니다. 교수님 스펙이 매우 좋으시고 친구분이 전 EU 의장이어서 초청강사로 한번 오셨었습니다. 유럽학생들만큼 EU에 관해서 많이 알지 못했기 때문에 흥미 있게 듣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신 주제들과 2개의 Case Study로 진행이 됩니다. 매 수업마다 해당 주제를 담당한 팀이 발표를 하고 발표 후에 교수님께서 그 주제에 대해서 강연을 하십니다. 하나의 기말고사의 비중이 매우 커서 기말고사를 열심히 공부하시면 쉽게 패스 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기대치가 높아서 기말고사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부하시면 충분히 푸실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6) Strategic Alliances 이 수업도 처음으로 열린 수업이라서 제가 처음으로 수강했던 KUBS 학생이었고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됩니다. 강의명 그대로 기업간의 파트너 십(alliance)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파트너가 내 기업에 왜 필요한지, 꼭 필요한지, 누구와 파트너 십을 맺어야 할지, 파트너 십을 어떻게 종료해야 할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좋으십니다. 이 수업도 무난한 난이도의 수업입니다. 기말고사도 어렵지 않았고 팀플도 당시에는 할게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뒤돌아보니 많은 것을 요구한 팀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5. 숙소(플랫) UCP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Flat의 형태의 집을 구하시게 될 겁니다. 저는 Saldanha와 Picoas 사이에 Flat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방은 개인 방을 사용하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월 260유로 정도 주고 사용했고 공과금은 한 달에 적게는 15유로 많게는 30유로까지 나왔었습니다. 대체로 300~350유로 내에서 많은 플랫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Flat의 위치는 보통 다음 지역에 구하게 됩니다. 1) Baixa/Chiado – “쇼핑, 식당, 술집” 이 3가지들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며 보통 이 지역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클럽으로 이동하는 장소입니다. 집 값은 비싼 편이며 수업을 자주 갈 생각이 없으시면 이 위치를 추천해드립니다만 밤에 시끄러울 수 있고 집 값이 싸지 않은 장소입니다. (2) Marques Pombal, Avenida, Saldanha, Picoas : 이 위치가 보통 교환학생들이 Flat을 많이 구하는 장소입니다. 위 4개의 지역들은 서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집값이 저렴하고 학교와 Baixa/Chiado 중간쯤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보통 이 위치들을 선호합니다.   리스본이 생각보다 안전한 지역이지만 되도록 피해 야할 위치가 있다면 Martim Moniz, Anjos 이 지역입니다. Illegal Chinese Restaurant와 동양식품을 구할 수 있는 Chinese Mart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자주 가시게 되겠지만 한번 가보시면 동네 분위기가 다소 밝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6. ETC. (1) 마트 마트는 보통 Pingo Doce, Continente, Mini Preco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집 근처에 Continente가 있었기 때문에 Continente를 주용 이용했었습니다. Pingo Doce와 Continente가 가장 큰 두 개의 Retailer라면 조금 더 작은 규모의 마트가 Mini Preco가 되겠습니다. 보통 10시면 마트들은 영업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12시전에는 집 근처에 있는 “흑형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에는 24시간 편의점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게 있다면 오후 10시 전에 꼭 구매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물가 제가 교환학생 나라를 선정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요소가 물가였습니다. 유럽은 어느 나라를 가던지 외식은 비싸지만 마트는 다 저렴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르투갈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마트 외에도 포르투갈 물가가 저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인 요소가 걱정이시라면 저는 포르투갈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경비를 포함해서 한 달에 120만원 정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클럽과 술에 들어가는 돈을 최소화했고 외식 또한 최소화했기 때문에 여행경비들을 포함해서 대략 월 120만원에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9. 총평 포르투갈이 가고 싶던 나라가 아니라 단지 물가가 저렴해서 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을 했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 나라와 학교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에 명시되어 있지 않거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ksanw@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America][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5-2 임소현

2016.02.29 Views 4159

2015-2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4120160 임소현   1. 학교 소개           Virginia Tech은 버지니아주의 작은 도시인 Blacksburg에 위치한 학교로 아름다운 자연과 미국 시골 마을의 따뜻함, 그리고 캠퍼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대이지만 경영대학인 Pamplin도 인기가 많고, 학기 중에 여러 회사에서 리크루팅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크고 예쁘기 때문에 잔디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정원에서 일몰을 보면서 미국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가시면 미식축구의 열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 같은 도시와 달리 시골이기 때문에 친근하고 매너 있는 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버지니아텍에 합격하고 나면 기숙사 신청에 관한 이메일이 도착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동인 Donaldson-Brown Hall (또는 Graduate Life Center)에서 지냈는데 조용하고 위치도 좋아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과 RA가 정말 착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분들을 찾으면 됩니다. 보험 보험에 관한 이메일도 받으실 것인데 waiver form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보험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내 보험회사에 다 알아보았지만 waiver form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없었고 미국에서도 요구 사항을 다 충족시키는 상품은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저는 결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험회사인 Aetna에 보험을 들었고 2달에 $389씩 총 $1,167을 지불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기말에 잊지 말고 학교 보험 담당 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보험 플랜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험 문제는 제가 컴플레인을 넣어두어서 추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이메일로 받은 양식을 출력하셔서 가지고 있는 기록은 최대한 다 찾아서 병원에 들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필요한 검진을 받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두어 번 왔다 갔다 해야 할 수도 있고 서류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버지니아텍에서 DS-2019가 도착하면 비자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신청 방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미루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실 것을 권합니다. 항공권 항공권 예매 사이트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저는 비교적 가장 저렴한 “와이페이모어”라는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DS-2019를 스캔해서 보내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되도록 저렴한 티켓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렴한 항공의 경우 모니터 화질이 안 좋다던가 상영하는 영화가 얼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할 것을 고려해서 태블릿이나 랩텁에 영화를 다운로드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United Airlines가 American Airlines보다 낫다고 들었습니다.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은 생각보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으시다면 여권 외에 신분증으로 소지하고 있기 좋습니다. 버지니아텍 학생증으로도 학생할인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유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 생활           은행           Bank of America가 가장 흔한 은행이긴 하지만 버지니아텍 근처에는 지점이 없습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Wells Fargo 계좌를 만들었는데 학교에 ATM도 있고 다운타운에 지점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휴대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unlock 된 상태인 아이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USIM만 바꿨습니다. AT&T에서 $45짜리 GoPhone 플랜을 사용했는데 캠퍼스에서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1GB로 충분했습니다. 미국은 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다는 것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미국은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다행히 Blacksburg에서는 Blacksburg Transit (BT)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유료 BT 앱을 까시면 버스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연착돼서 기다리거나 한발 차이로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1시간이나 30분 단위로 오기 때문에 미리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스가 싫으시다면 친구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자주 부탁하지 못 했지만 미국에서는 서로 차를 태워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Virginia Tech Carpool 그룹에 가입하시면 차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풀로 안전하게 Baltimore까지 갔었습니다. 지인도 카풀도 안 될 경우에는 uber를 부르시면 됩니다.           마트/쇼핑           학교에서 BT를 타고 30분을 가면 Christiansburg라는 마을에 Walmart가 있습니다. 필요한 침구, 수건, 세면도구, 식재료 등 모두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Walmart 건너편에 있는 New River Valley Mall은 유일한 몰로, 들어와 있는 상점은 별로 없지만 옷이나 신발이 필요할 때는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몰 건너편에 있는 Ross도 나쁘지 않습니다. Walmart로 가는 길에 있는 Oasis에서는 한국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Walmart 외에도 근처에 Target과 Kroger가 있고 다운타운에 가시면 유기농 마트인 Eats가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가셔서 로컬 식재료, 화장품,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작품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Farmers Market에서는 봉투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Blacksburg에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아마존을 사용하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Amazon student prime에 가입하시면 6개월 동안 무료로 빠른 배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 Virginia Tech은 Princeton Review에서 4th Best Campus Food로 선정될 만큼 맛있는 학식을 자랑합니다. 저는 Major Flex Plan을 사서 한 학기 동안 버지니아텍의 맛있는 캠퍼스 음식들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운타운에도 맛집이 많이 있으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미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매우 짜거나 달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인 식당은 없지만 한국 유학생이나 교포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거나 위에 말씀드렸던 Oasis Market에서 재료를 구입하셔서 기숙사 부엌에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Hokie Passport 버지니아텍 학생증은 Hokie Passport으로 불립니다. 이 카드 안에 밀플랜이 들어있고 밀플랜과 별개로 체크카드처럼 돈을 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충전해둔 돈으로 도서실에서 프린트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밀플랜을 다 썼을 경우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Hokie Passport은 도서실이나 헬스장을 사용할 때도 필요하고, 기숙사 및 다른 건물을 출입할 때도 필요하니 항상 소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잃어버리실 경우 Student Services Building에 가서 돈을 내고 새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물가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Blacksburg의 경우에는 시골이라 그런지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했습니다. 안암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식비는 홍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 신발, 화장품은 미국이 대체적으로 더 쌉니다.   4. 동아리 가을에 가시면 Gobbler Fest라고 동아리박람회가 있습니다. 그때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버지니아텍에는 많은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아리, 춤 동아리, 야외활동 동아리 등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 있는 동아리에 자유롭게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Chi Alpha라고 하는 기독교 동아리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강에서 튜브도 타고, 사과농장에서 사과도 따고, 헛간에서 춤도 추고, 캠프파이어에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           미국인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서 학교 안에 있는 햄버거 가게와 카페에서 2달 넘게 알바를 했습니다. 지원하는 것부터 면접을 보고 교육을 받고, Social Security Card를 만들고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긴장되지만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높은 시급도 시급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 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외에서도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할 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6. 여행           가을에는 짧은 Fall Break과 일주일 정도 되는 Thanksgiving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Washington D.C.를 여행하고, Fall Break 동안 Tennessee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으며 Thanksgiving 때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나고는 한 달간 동부와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에서는 Virginia Tech Carpool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Megabus는 일찍 예매하면 $1~$5 밖에 들지 않습니다. Greyhound는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리 계획하셔서 저렴하고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7. 학업           수강신청은 Advisor 선생님이 도와주십니다.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았지만 선수과목을 듣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1~2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Personal Investing and Financial Decisions (FIN 2984 Charles Carter), Management Theory and Leadership Practice (MGT 3304 Whitney Knollenberg), Introduction to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ACIS 1504 Jean Lacoste), Creativity and Aesthetic Experience (FA 2004 Alan Weinstein), Ballet (TA 2984 Billie Lepczyk),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World Regions (GEOG 1014 John Boyer)입니다.     8.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원래는 북적거리고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은 도시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버지니아텍에서 평온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버지니아텍에 가시게 된다면 느긋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잔디에 누워도 보고, 연못에서 오리 구경도 하고, 정원에서 일몰도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도 뛰어보고 등산도 하시면서 몸도 맘도 건강해지는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anices2lim@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erica][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5-2 임소현

2016.02.29 Views 2211

2015-2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4120160 임소현   1. 학교 소개           Virginia Tech은 버지니아주의 작은 도시인 Blacksburg에 위치한 학교로 아름다운 자연과 미국 시골 마을의 따뜻함, 그리고 캠퍼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대이지만 경영대학인 Pamplin도 인기가 많고, 학기 중에 여러 회사에서 리크루팅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크고 예쁘기 때문에 잔디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정원에서 일몰을 보면서 미국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가시면 미식축구의 열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 같은 도시와 달리 시골이기 때문에 친근하고 매너 있는 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버지니아텍에 합격하고 나면 기숙사 신청에 관한 이메일이 도착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동인 Donaldson-Brown Hall (또는 Graduate Life Center)에서 지냈는데 조용하고 위치도 좋아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과 RA가 정말 착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분들을 찾으면 됩니다. 보험 보험에 관한 이메일도 받으실 것인데 waiver form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보험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내 보험회사에 다 알아보았지만 waiver form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없었고 미국에서도 요구 사항을 다 충족시키는 상품은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저는 결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험회사인 Aetna에 보험을 들었고 2달에 $389씩 총 $1,167을 지불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기말에 잊지 말고 학교 보험 담당 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보험 플랜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험 문제는 제가 컴플레인을 넣어두어서 추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이메일로 받은 양식을 출력하셔서 가지고 있는 기록은 최대한 다 찾아서 병원에 들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필요한 검진을 받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두어 번 왔다 갔다 해야 할 수도 있고 서류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버지니아텍에서 DS-2019가 도착하면 비자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신청 방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미루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실 것을 권합니다. 항공권 항공권 예매 사이트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저는 비교적 가장 저렴한 “와이페이모어”라는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DS-2019를 스캔해서 보내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되도록 저렴한 티켓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렴한 항공의 경우 모니터 화질이 안 좋다던가 상영하는 영화가 얼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할 것을 고려해서 태블릿이나 랩텁에 영화를 다운로드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United Airlines가 American Airlines보다 낫다고 들었습니다.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은 생각보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으시다면 여권 외에 신분증으로 소지하고 있기 좋습니다. 버지니아텍 학생증으로도 학생할인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유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 생활           은행           Bank of America가 가장 흔한 은행이긴 하지만 버지니아텍 근처에는 지점이 없습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Wells Fargo 계좌를 만들었는데 학교에 ATM도 있고 다운타운에 지점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휴대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unlock 된 상태인 아이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USIM만 바꿨습니다. AT&T에서 $45짜리 GoPhone 플랜을 사용했는데 캠퍼스에서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1GB로 충분했습니다. 미국은 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다는 것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미국은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다행히 Blacksburg에서는 Blacksburg Transit (BT)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유료 BT 앱을 까시면 버스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연착돼서 기다리거나 한발 차이로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1시간이나 30분 단위로 오기 때문에 미리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스가 싫으시다면 친구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자주 부탁하지 못 했지만 미국에서는 서로 차를 태워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Virginia Tech Carpool 그룹에 가입하시면 차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풀로 안전하게 Baltimore까지 갔었습니다. 지인도 카풀도 안 될 경우에는 uber를 부르시면 됩니다.           마트/쇼핑           학교에서 BT를 타고 30분을 가면 Christiansburg라는 마을에 Walmart가 있습니다. 필요한 침구, 수건, 세면도구, 식재료 등 모두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Walmart 건너편에 있는 New River Valley Mall은 유일한 몰로, 들어와 있는 상점은 별로 없지만 옷이나 신발이 필요할 때는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몰 건너편에 있는 Ross도 나쁘지 않습니다. Walmart로 가는 길에 있는 Oasis에서는 한국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Walmart 외에도 근처에 Target과 Kroger가 있고 다운타운에 가시면 유기농 마트인 Eats가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가셔서 로컬 식재료, 화장품,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작품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Farmers Market에서는 봉투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Blacksburg에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아마존을 사용하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Amazon student prime에 가입하시면 6개월 동안 무료로 빠른 배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 Virginia Tech은 Princeton Review에서 4th Best Campus Food로 선정될 만큼 맛있는 학식을 자랑합니다. 저는 Major Flex Plan을 사서 한 학기 동안 버지니아텍의 맛있는 캠퍼스 음식들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운타운에도 맛집이 많이 있으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미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매우 짜거나 달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인 식당은 없지만 한국 유학생이나 교포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거나 위에 말씀드렸던 Oasis Market에서 재료를 구입하셔서 기숙사 부엌에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Hokie Passport 버지니아텍 학생증은 Hokie Passport으로 불립니다. 이 카드 안에 밀플랜이 들어있고 밀플랜과 별개로 체크카드처럼 돈을 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충전해둔 돈으로 도서실에서 프린트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밀플랜을 다 썼을 경우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Hokie Passport은 도서실이나 헬스장을 사용할 때도 필요하고, 기숙사 및 다른 건물을 출입할 때도 필요하니 항상 소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잃어버리실 경우 Student Services Building에 가서 돈을 내고 새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물가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Blacksburg의 경우에는 시골이라 그런지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했습니다. 안암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식비는 홍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 신발, 화장품은 미국이 대체적으로 더 쌉니다.   4. 동아리 가을에 가시면 Gobbler Fest라고 동아리박람회가 있습니다. 그때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버지니아텍에는 많은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아리, 춤 동아리, 야외활동 동아리 등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 있는 동아리에 자유롭게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Chi Alpha라고 하는 기독교 동아리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강에서 튜브도 타고, 사과농장에서 사과도 따고, 헛간에서 춤도 추고, 캠프파이어에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           미국인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서 학교 안에 있는 햄버거 가게와 카페에서 2달 넘게 알바를 했습니다. 지원하는 것부터 면접을 보고 교육을 받고, Social Security Card를 만들고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긴장되지만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높은 시급도 시급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 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외에서도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할 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6. 여행           가을에는 짧은 Fall Break과 일주일 정도 되는 Thanksgiving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Washington D.C.를 여행하고, Fall Break 동안 Tennessee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으며 Thanksgiving 때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나고는 한 달간 동부와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에서는 Virginia Tech Carpool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Megabus는 일찍 예매하면 $1~$5 밖에 들지 않습니다. Greyhound는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리 계획하셔서 저렴하고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7. 학업           수강신청은 Advisor 선생님이 도와주십니다.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았지만 선수과목을 듣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1~2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Personal Investing and Financial Decisions (FIN 2984 Charles Carter), Management Theory and Leadership Practice (MGT 3304 Whitney Knollenberg), Introduction to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ACIS 1504 Jean Lacoste), Creativity and Aesthetic Experience (FA 2004 Alan Weinstein), Ballet (TA 2984 Billie Lepczyk),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World Regions (GEOG 1014 John Boyer)입니다.     8.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원래는 북적거리고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은 도시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버지니아텍에서 평온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버지니아텍에 가시게 된다면 느긋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잔디에 누워도 보고, 연못에서 오리 구경도 하고, 정원에서 일몰도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도 뛰어보고 등산도 하시면서 몸도 맘도 건강해지는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anices2lim@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erica][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5-2 임소현

2016.02.29 Views 1990

2015-2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4120160 임소현   1. 학교 소개           Virginia Tech은 버지니아주의 작은 도시인 Blacksburg에 위치한 학교로 아름다운 자연과 미국 시골 마을의 따뜻함, 그리고 캠퍼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대이지만 경영대학인 Pamplin도 인기가 많고, 학기 중에 여러 회사에서 리크루팅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크고 예쁘기 때문에 잔디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정원에서 일몰을 보면서 미국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가시면 미식축구의 열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 같은 도시와 달리 시골이기 때문에 친근하고 매너 있는 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버지니아텍에 합격하고 나면 기숙사 신청에 관한 이메일이 도착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동인 Donaldson-Brown Hall (또는 Graduate Life Center)에서 지냈는데 조용하고 위치도 좋아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과 RA가 정말 착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분들을 찾으면 됩니다. 보험 보험에 관한 이메일도 받으실 것인데 waiver form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보험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내 보험회사에 다 알아보았지만 waiver form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없었고 미국에서도 요구 사항을 다 충족시키는 상품은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저는 결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험회사인 Aetna에 보험을 들었고 2달에 $389씩 총 $1,167을 지불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기말에 잊지 말고 학교 보험 담당 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보험 플랜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험 문제는 제가 컴플레인을 넣어두어서 추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이메일로 받은 양식을 출력하셔서 가지고 있는 기록은 최대한 다 찾아서 병원에 들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필요한 검진을 받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두어 번 왔다 갔다 해야 할 수도 있고 서류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버지니아텍에서 DS-2019가 도착하면 비자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신청 방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미루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실 것을 권합니다. 항공권 항공권 예매 사이트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저는 비교적 가장 저렴한 “와이페이모어”라는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DS-2019를 스캔해서 보내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되도록 저렴한 티켓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렴한 항공의 경우 모니터 화질이 안 좋다던가 상영하는 영화가 얼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할 것을 고려해서 태블릿이나 랩텁에 영화를 다운로드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United Airlines가 American Airlines보다 낫다고 들었습니다.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은 생각보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으시다면 여권 외에 신분증으로 소지하고 있기 좋습니다. 버지니아텍 학생증으로도 학생할인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유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 생활           은행           Bank of America가 가장 흔한 은행이긴 하지만 버지니아텍 근처에는 지점이 없습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Wells Fargo 계좌를 만들었는데 학교에 ATM도 있고 다운타운에 지점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휴대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unlock 된 상태인 아이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USIM만 바꿨습니다. AT&T에서 $45짜리 GoPhone 플랜을 사용했는데 캠퍼스에서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1GB로 충분했습니다. 미국은 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다는 것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미국은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다행히 Blacksburg에서는 Blacksburg Transit (BT)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유료 BT 앱을 까시면 버스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연착돼서 기다리거나 한발 차이로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1시간이나 30분 단위로 오기 때문에 미리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스가 싫으시다면 친구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자주 부탁하지 못 했지만 미국에서는 서로 차를 태워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Virginia Tech Carpool 그룹에 가입하시면 차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풀로 안전하게 Baltimore까지 갔었습니다. 지인도 카풀도 안 될 경우에는 uber를 부르시면 됩니다.           마트/쇼핑           학교에서 BT를 타고 30분을 가면 Christiansburg라는 마을에 Walmart가 있습니다. 필요한 침구, 수건, 세면도구, 식재료 등 모두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Walmart 건너편에 있는 New River Valley Mall은 유일한 몰로, 들어와 있는 상점은 별로 없지만 옷이나 신발이 필요할 때는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몰 건너편에 있는 Ross도 나쁘지 않습니다. Walmart로 가는 길에 있는 Oasis에서는 한국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Walmart 외에도 근처에 Target과 Kroger가 있고 다운타운에 가시면 유기농 마트인 Eats가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가셔서 로컬 식재료, 화장품,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작품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Farmers Market에서는 봉투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Blacksburg에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아마존을 사용하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Amazon student prime에 가입하시면 6개월 동안 무료로 빠른 배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 Virginia Tech은 Princeton Review에서 4th Best Campus Food로 선정될 만큼 맛있는 학식을 자랑합니다. 저는 Major Flex Plan을 사서 한 학기 동안 버지니아텍의 맛있는 캠퍼스 음식들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운타운에도 맛집이 많이 있으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미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매우 짜거나 달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인 식당은 없지만 한국 유학생이나 교포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거나 위에 말씀드렸던 Oasis Market에서 재료를 구입하셔서 기숙사 부엌에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Hokie Passport 버지니아텍 학생증은 Hokie Passport으로 불립니다. 이 카드 안에 밀플랜이 들어있고 밀플랜과 별개로 체크카드처럼 돈을 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충전해둔 돈으로 도서실에서 프린트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밀플랜을 다 썼을 경우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Hokie Passport은 도서실이나 헬스장을 사용할 때도 필요하고, 기숙사 및 다른 건물을 출입할 때도 필요하니 항상 소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잃어버리실 경우 Student Services Building에 가서 돈을 내고 새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물가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Blacksburg의 경우에는 시골이라 그런지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했습니다. 안암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식비는 홍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 신발, 화장품은 미국이 대체적으로 더 쌉니다.   4. 동아리 가을에 가시면 Gobbler Fest라고 동아리박람회가 있습니다. 그때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버지니아텍에는 많은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아리, 춤 동아리, 야외활동 동아리 등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 있는 동아리에 자유롭게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Chi Alpha라고 하는 기독교 동아리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강에서 튜브도 타고, 사과농장에서 사과도 따고, 헛간에서 춤도 추고, 캠프파이어에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           미국인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서 학교 안에 있는 햄버거 가게와 카페에서 2달 넘게 알바를 했습니다. 지원하는 것부터 면접을 보고 교육을 받고, Social Security Card를 만들고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긴장되지만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높은 시급도 시급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 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외에서도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할 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6. 여행           가을에는 짧은 Fall Break과 일주일 정도 되는 Thanksgiving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Washington D.C.를 여행하고, Fall Break 동안 Tennessee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으며 Thanksgiving 때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나고는 한 달간 동부와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에서는 Virginia Tech Carpool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Megabus는 일찍 예매하면 $1~$5 밖에 들지 않습니다. Greyhound는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리 계획하셔서 저렴하고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7. 학업           수강신청은 Advisor 선생님이 도와주십니다.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았지만 선수과목을 듣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1~2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Personal Investing and Financial Decisions (FIN 2984 Charles Carter), Management Theory and Leadership Practice (MGT 3304 Whitney Knollenberg), Introduction to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ACIS 1504 Jean Lacoste), Creativity and Aesthetic Experience (FA 2004 Alan Weinstein), Ballet (TA 2984 Billie Lepczyk),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World Regions (GEOG 1014 John Boyer)입니다.     8.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원래는 북적거리고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은 도시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버지니아텍에서 평온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버지니아텍에 가시게 된다면 느긋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잔디에 누워도 보고, 연못에서 오리 구경도 하고, 정원에서 일몰도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도 뛰어보고 등산도 하시면서 몸도 맘도 건강해지는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anices2lim@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5-2 이채현

2016.02.23 Views 5347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를 미국 서부 LA에 있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흔히들 교환 학생 경험을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부르고들 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각자가 추구하는 교환 학생의 목표와 취지에 따라 경험하고 오는 바는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 학기를 떠나며 제가 추구했던 두 가지는 첫째, 한국에서, 고려대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최대한 누리고 오자였으며 둘째, 세계 최고 인재들이 모였다는 미국 대학교에서 학점 연연하지 말고 실컷 공부해보자였습니다. 교환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돌이켜 보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을 떠나시는 분 모두 나름의 목표를 정해 보신다면 교환 생활을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학교 소개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USC는 미국 서부 명문 대학교입니다. 경영대도 유명하지만 특히 회계학과가 들어가기도 어렵고 수업도 수준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가까이 위치해있는 덕분인지는 몰라도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학과는 영화 관련 학과들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거장들의 모교로 덕분에 아주 유명한 영화 평론가 분들을 교수님으로 만나볼 수 있고 종종 영화 관련 행사도 열리곤 합니다. 제가 있을 때는 한국 영화 이 학교 극장에서 영어 자막을 달아 무료 상영했고, 영화 이후에는 의 류승완 감독과의 인터뷰 세션도 진행했었습니다.  미국의 여타 캠퍼스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고려대학교 인문 캠퍼스보다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경영대 수업을 많이 들은 제 생활 반경은 고대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차나 자전거를 타지 않을 것이라면 오히려 작은 캠퍼스가 활동하기는 매우 편합니다. (a) 날씨 제가 2학기를 USC에서 보내고자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날씨였습니다. 미국 서부 날씨의 진가는 한겨울에 발휘됩니다. 12월, 1월이 지나도록 영상 20도를 웃돕니다. 반면 제가 처음 LA에 도착했던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매우 덥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름과 다르게 해가 굉장히 강하고 대신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 그늘에만 서면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즐길 수 있지만, 나무가 많지 않을뿐더러 햇살이 무서울 정도로 강렬하기 때문에 선글라스, 썬크림은 필수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쓰지 않으면 야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여름에 주의할 다른 사항 중 하나로, 여름에 밖은 무척 덥지만 교실의 냉방도 상상 이상으로 춥습니다. 거의 18도 밑으로 항상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 학생 구성 교환 갈 학교를 찾으며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 중 하나가 한국 학생들의 비율일 것입니다. LA에 위치해 있는 만큼 USC에는 한국인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USC에는 동양인이 많을 뿐 아니라 아주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국인이기에 한국인이 눈에 많이 뜨일 뿐, 자세히 관심을 가져보면 인도와 남미에서 온 학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반대로, 타지에서 한국을 느끼고 싶다면 그것도 무척 쉬운 일입니다. 한국 유학생 모임, 코리안 아메리칸 모임 등 한국인들로 구성된 클럽이 많고,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 굉장히 반겨 줍니다. 저는 그러한 클럽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에서 만나고, 또 다른 친구들을 통해 만난 한국 유학생들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처음에 타지에 도착해 혼란스러웠을 때마다 그 친구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고민과 생각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USC는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돈이 많고 파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사교 모임인 fraternity(남학생 사교모임)이나 sorority(여학생 사교모임)도 아주 많고 그들이 주최하는 파티도 거의 매주 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 준비사항 (a) 출국 전 비자나 여타 서류 관련 문제들은 경영대 국제실에서 안내해 주는 바대로만 따른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출국하기 전은 물론이고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도 보통 이메일로 학교와 연락을 주고 받게 될 터이니 이메일을 자주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한국에서 가져가는 짐은 옷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입니다. LA에서만 지낸다면 두꺼운 겨울 옷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북서부나 동부, 혹은 캐나다로까지 여행을 가게 될 수 있으니 여유 공간이 남는다면 충분히 두꺼운 옷도 챙겨가세요. 한국 음식이나 식재료 같은 경우 USC는 한인 타운과 워낙 가깝기 때문에 챙겨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b) 침구류 및 생필품 저는 미국에 도착한 첫 날 Costco나 Target 같은 대형 매장을 돌아다니며 생필품을 구입했어요. 다행히 유학생 룸메가 있어 몇몇 식기 도구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침구류와 먹을 것을 위주로 장만했습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차가 없어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아마존을 이용해 구입했습니다. (c) 은행 저는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열어 거기로 송금을 받았었습니다. 미국 은행 계좌가 있으면 여러모로 결제 등과 같은 금융 면에서 편리합니다. USC 내에 BOA 지점도 있고 ATM기도 있어 별 고민 없이 BOA를 선택했었습니다. (d) 휴대폰 저는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가져가 미국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미국에는 크게 세 가지 통신사가 있는데, T-mobile, AT&T, Varizon이 있습니다. T-Mobile이 가장 좋지 않고 Varizon이 가장 좋다는데 사실 써보면 그 어떤 것도 한국 통신사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 터지지 않습니다. 좋은 순대로 요금도 비싸다고 해서 저는 AT&T의 유심칩을 사용했는데 나쁘지 않았고 큰 불편함 없이 잘 썼습니다.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적게는 두 명부터 많게는 대여섯명 이상까지 함께 들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다같이 가서 함께 패밀리 플랜을 들면 꽤 저렴하게 통신비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 보험 저는 학교 보험을 들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사보험을 들어갔는데 그냥 학교 보험을 드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사보험이 몇 십 만원 정도 싸긴 하지만 사보험을 들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예방 접종 비용을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보험으로 적용하기 위한 과정이 꽤 복잡하니 USC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들으세요.   3. 수업 (a) MOR 492 Global Strategy – ★★★★☆ 국제경영/경영전략 중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사실 전공 과목을 대체할 생각으로만 넣었는데 나중에 보니 교환 생활 중 가장 뜻 깊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교환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 따라서 다른 교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둘째, 교수님 수업 방식은 열려 있는 토론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의식 수업과 전혀 다릅니다. 항상 열린 결말로 끝나는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셋째, 미국 현지 학생들 그리고 다른 교환 학생들과 팀플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넷째, 매 학기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때는 수업 인원이 모두 다같이 멕시코로 현장 학습을 갔었습니다. 미국과 인접한 국경 지역에 위치한 멕시코 회사들을 견학하고 케이스로만 접했던 세계적인 제과 기업인 Bimbo의 빵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비용은 각자 부담했고 강제 참여는 아니었으나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만만한 수업은 아닙니다. 매 수업마다 읽어가야 하는 케이스 분량이 어마어마하고 교수님이 랜덤으로 지목 및 질문도 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질이 높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b) FBE 403 Introduction to Legal Environment in Business - ★★★☆☆ 경영대 과목이지만 사실 경영과 관련된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학수번호로만 따지만 4학년 강의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PPT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 주시고 학교 도서관에 가면 교과서도 쉽게 빌려볼 수 있어 공부하기 쉽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 하시는 영어 식 농담이 알아 듣기 쉽지 않지만 수업 관련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도 거의 다 객관식이었습니다. 과제 중 법원을 방문해 Court Report를 쓰는 게 있습니다. 직접 재판을 볼 수 있었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c) CTS 190 Introduction to Cinema - ★★★★☆ 강추! 영화를 좋아한다면, USC에서 꼭 영화 관련 수업을 들어 보세요. 제가 들었던 이 수업은 영화학과 1학년 대상의 수업이고 USC에서도 일반 교양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 영화의 아주 기초적인 미학적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각도와 빛으로 화면을 찍는 게 어떠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와 같이 정말 영화를 “찍는” 방법에 대해 배워 아주 신선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아주 유명하신 평론가 분이신데 연세가 있으셔서 목소리가 걸걸하셔 영어가 알아 듣기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파워풀하시고 수업을 하는 큰 극장을 끊임 없이 누비시며 가끔은 노래도 부르시고 연기도 하십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으로 2시간 강의에 2시간은 매주 영화를 보는데 항상 그 보다 일찍 끝납니다.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오래된 흑백 영화들을 필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d) NAUT 001 Deepwater Cruising– ★★★★★ 강추! 바다에 근접해 있는 USC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쉽게 말해 항해 수업인데 학기 중 직접 배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1박 항해인데 배에서 먹고 자며 하루를 보내는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선장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많은 걸 하게 해주시려고 합니다. 돛을 올리고 방향키를 잡는 것도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이론 수업이 버겁다면 청강으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강은 일단 수강신청을 한 다음 정정 기간에 성적 표기 방법을 바꾸는 식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 PHED 155 Golf - ★★★☆☆ 저는 여기서 골프채를 거의 처음 잡아 보았는데, 알고 보니 미국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배운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폼이 중요한 스포츠다 보니까 한 학기 내에 배우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교수님은 참 좋으셨으나 운동 수업을 들으실 거라면 본인이 이미 할 줄 아는 걸 들으시길 추천 드려요.   의미 있는 교환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chsarah1993@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권도형

2016.02.23 Views 4424

출국 전 준비 서류 - 교환 학기 시작 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매우 많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NUS의 경우는 타 협정학교들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교환을 가기 때문에, 함께 준비하시면 필요한 것은 빠트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도 결과 발표 후에 바로 단톡이 만들어져서 서로 물어보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NUS 측에서 계속해서 보내주는 메일들(분량이 굉장히 많은 것이 다수)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확한 순서와 필요한 자료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억해야할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두세개 정도 있었습니다. 분실 시에 본인 확인하는 절차 등이 매우 귀찮기 떼문에 받으시는 즉시 메모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료, 기숙사 선납비 등의 영수증도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항공편 - 한국의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직항은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저는 싱가포르 입국 전 태국에 1주 가량 머물렀는데, 한국-태국-싱가포르로 저가항공을 이용해 가시는 것이 한국-싱가포르 직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동남아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시간은 부족하므로, 학기 시작 전 한두군데 정도 여행 후에 싱가포르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직항으로 저렴하게 가고싶으신 분은 SCOOT을 추천합니다. 귀국 시에 저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버스로 이동한 뒤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 한국 학생이 선택 가능한 기숙사는 크게 UTown과 PGPR 두가지로 나뉨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기숙사는 UTown에 속한 UTown Residence입니다. U town 안에는 UTown Residence와 4개의 Residential College가 있는데 Residential College들은 무조건적으로 식대를 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밥 굉장히 잘 나옵니다. UTown 식당들의 밥은 정말 맛없으므로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Residential College도 추천합니다. 여기에 거주하는 로컬 학생들과 친해지면 가끔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UTown 내부에 편의점, 식당, 미용실, 마트, 헬스장, 수영장, 잔디밭, 스타벅스, 랩실, 약국 등 웬만한 것들이 다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UTown 뿐만 아니라 교내의 식당들 밥 정말 맛없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수심이 허리 정도까지 밖에 안오고, 주로 서양학생들의 몸자랑 장소로 이용됩니다. 학교 안의 다른 곳에 위치한 수영장은 공사중이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UTown Residence는 4명이서 플랫을 공유하고 개인방을 사용합니다. 즉 4개의 1인실과 거실, 공용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실(부엌)에는 쇼파, 테이블, 식탁, 싱크대,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고, 방 안에는 싱글침대(가로 90cm), 책상, 옷장, 에어컨이 있습니다. UTown의 경우 에어컨이 선불충전 형식인데 저는 하루에 약 2~4시간 정도 이용했는데 한학기동안 100불 미만을 지출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GPR은 상대적으로 오래된 기숙사입니다. A,B,C타입이 존재하는데 A타입은 UTown Residence보다 약 천불 가까이 비쌉니다. 그 이유는 방안에 딸린 개인 욕실과 무제한 사용가능한 에어컨입니다. 정말 더위를 잘 타시는 분이라면 PGPR의 A타입을 추천합니다. UTown보다 도마뱀의 출현이 잦고 종종 원숭이 목격담이 들리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PGPR의 장점으로는 MRT(지하철)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것입니다. UTown의 경우 주말에는 셔틀 배차간격이 길어서 힘듭니다. 기숙사 지원은 3지망까지 쓸 수 있는데 어느정도 선착순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날짜를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입주 후에 베개, 이불 및 필요한 것들은 이케아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생활 휴대전화 – 싱가포르의 통신요금은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표통신사 SingTel을 사용했는데, 공항에서 50불이 충전되어 있는 유심칩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50불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데이터 구입이 가능한데, $1-10Mb와 $7-1Gb의 두가지를 조합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글로 설명하기 조금 복잡하지만,,,, 저 둘 중에 하나를 구입하시게 되면 50불의 어카운트에서 해당 금액이 지불되고 데이터가 들어오며 사용기간이 1주일 늘어납니다. 사용기간은 구입 시 마다 계속해서 누적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사용기간이 이틀남은 시점에서 구매해둔 데이터가 아직 1Gb이상이면 $1짜리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사용기간은 9일로 연장되고 데이터는 1Gb+10Mb가 됩니다. $1와 $7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최고의 효용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사용기간이 만료되거나 구매해둔 데이터가 소진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페북질을 하실 경우, 남은 어카운트에서 바로 요금이 삭감됩니다. 이렇게 삭감되는 요금은 데이터 구매시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데이터 충전을 까먹지 않고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불 모두 소진시에는 편의점에서 충전 가능합니다.   날씨 – 매우 덥고 습합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 및 학교 밖의 거의 모든 건물들은 항상 냉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2학기에 가시게 되면 헤이즈가 굉장히 심합니다. 아는 바로는 인도네시아의 화전농업? 비슷한 것이 원인입니다. 젊은 사람들한테는 크게 해가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도저히 맡고 싶지 않은 비주얼을 보입니다. 한 달이상은 햇빛이 들지 않으나 날씨가 덜 더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11월 중순 쯤 부터는 거의 매일 비가 옵니다.   언어 – 쓰여있는 것은 거의 영어지만, 중국어로 말을 많이 합니다. 식당에 가더라도 점원들이 일단 중국어로 말을 거는 것이 흔합니다. 하지만 영어만 할 줄 알면 지장 없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싱글리시가 심한 사람들의 말은 10%도 알아듣기 힘듭니다. 처음에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택시를 탔을 때 고생했습니다. 학생들과 몇몇 교수님들도 억양이 굉장히 심해서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음식 – 음식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음주의 경우, 굉장히 비쌉니다. 맥주, 소주 가리지 않고 다 비쌉니다. 맥주는 6캔짜리가 마트에서 20불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맥주를 그나마 싸게 드시고 싶으시면 Holland Village역 근처의 거리를 추천합니다. (Buy 1 Get 1, $15)   여행 – 사실 싱가폴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좁은 나라입니다. 주말마다 한 군데씩정해서, 마리나베이, 클락키, 보타닉 가든, 센토사 아일랜드,이스트 코스트, 동물원, 아쿠아리움, 리버사파리, 나이트사파리 등 등.. 가보시면 됩니다. 동물원 등의 입장료는 구글에 Singapore zoo ticket promotion등을 검색하시면 여행사나 소셜커머스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평일에 일찍 방문하면 하루만에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만큼 작지만, 입장료와 시즌권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즌권을 끊으시고 여러번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남아 다른나라로의 여행은 저가항공 및 나이트버스 등을 이용하시면 알차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도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항공편을 싸게 구한다면 다녀 올 만 합니다.   수업 교환학생들은 보통 4~5개의 강의를 듣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수업을 Module이라고 칭합니다. 일반적으로 3시간의 lecture로 진행되는 수업과 2시간의 lecture와 1시간의 tutorial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lecture는 대형강의의고 tutorial은 여러 분반 중에 선택하거나 배정됩니다.   1. Managerial Economics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내용은 미시경제와 거의 비슷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 지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Lecture가 끝나고 연습문제가 올라오면 미리 예습을 한 뒤 tutorial에서 문제풀이를 하는 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Tutorial에서 작은 팀플 발표가 하나 있고, 문제풀이 과제가 2개 있으며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주로 1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2. Bank Management Lecture로만 진행됩니다. 주로 은행 산업에서의 여러가지 리스크들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론과 수식을 이용한 계산들이 함께 나옵니다. 금융업과 은행이 발달한 싱가폴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은행 실패 사례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는 팀플과 중간, 기말이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서술형이고, 수업내용과 100%연관성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배경지식을 크게 요구합니다. 기말고사는 계산문제 위주의 객관식으로, 계산식은 모두 주어지기 때문에 개념을 파악하시면 풀만 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비교적 수월했던 강의입니다. Lecture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주제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의견 및 조사내용을 써가는 과제가 있고, 기사를 토대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시키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팀플 발표 한 번과 기말이 있습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는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료조사 및 텍스트북을 기반으로 작성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기말은 서술형인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발표점수가 있어서 참여를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 4.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 학기동안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한 수업입니다. 경영전략 수강신청에 실패해서 듣게 된 수업인데, 이 분야에 큰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흥미를 찾을 수 없고 아주 어렵습니다. 몇가지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우고, 분기별로 어느 회사로 부터 얼마만큼 구매할 것인지를 정하는 과제가 있는데, 시간을 아주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파이널 과제는 주어진 자료로 부터 어떻게 현재의 구매패턴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레포트 작성 및 A0크기의 포스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엑셀파일 수십장을 대조해가면서 해야합니다. 이 포스터를 P&G 회사로 직접 들고가서 P&G에 재직중인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시간이 많이 들고 어려운 수업이기 때문에 정말 관심있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방채환

2016.02.23 Views 4713

SouthEastAsia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1120233 방채환     우선 제가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 싱가포르가 중국어와 영어를 둘 다 사용하는 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어와 영어는 모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임과 동시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언어이기 때문에 이 모두를 사용하는 나라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경영대학생으로는 특히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교우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가게 되면 교우회도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교우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또한 특히 싱가포르 대학 중 NUS는 경영대만 놓고 보자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고, 순위가 높았기에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교환학생을 가시면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물론 유럽이나 미국처럼 서구적인 문화권은 아니고 좀 더 경제적으로는 부족한 국가들이 대상이 되겠지만, 동남아시아도 다양한 나라들이 있고 그 나라들을 여행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위치적인 이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가시기 전에 준비하여야 할 것은 대부분 NUS에서 메일로 자세히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 메일에 나온 일정에 따라서 여러 가지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했다고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자면, 우선 가장 먼저 NUS에서 원하는 서류 및 정보들을 제출해야 했던 것인데 이것은 국제처에서 담당하기에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신청한 기억이 나는데 우선 기숙사부터 얘기하자면, 기숙사는 신청을 하게 되면, 3가지를 골라서 우선순위대로 신청을 했습니다. 아래에 기숙사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을 할 계획이니까 그걸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기숙사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수강신청이었습니다. 이 수강신청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청하는 것 중에서 다 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가서 충분히 바꿀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가서 경영전략을 반드시 듣고 싶었지만, 여기서 신청했으나 들어가지지 않았습니다. 웬만하면 그 수강신청에서 상위 순서대로 최대한 편의를 봐서 넣어주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본인이 다른 교환학생보다 먼저 신청했다고 1순위 수업이 100% 들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은 처음에 10개인가를 선호 순으로 신청하게 될텐데, 이때 정 들을게 없는 것이 아니면 10개를 다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의 신청들은 그렇게 어렵거나 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전에 경영대에서 모이는 행사들이 있을텐데, 거기에 되는 한 반드시 참가하셔서 NUS에 가게 된 다른 교환학생들과 단체카톡방 등을 만들어서 정보를 교류하시고 서로서로 일정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것이 혹시나 잊어버리는 경우를 줄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신청과정에서 다양한 비용을 결제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해외 결제이다 보니 지불이 생각보다 원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중간에 한번 이중결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자동으로 환불을 해주지만, 천천히 결제를 하시고 그런 경험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비용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비용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싱가포르의 물가는 들으시는 대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비용이 필요한데, 우선 크게 제가 기억하는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 기숙사   기숙사에 관련해서도 NUS에서 메일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는 우선 교환학생들에게 추천되기에는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가 UTOWN이고 다른 하나는 제가 살았던 PGPR입니다. 가격은 각각 방의 타입에 따라서 상당히 많이 달랐습니다. 우선 PGPR의 경우에는 A/B/C타입으로 나누어지며, 저는 A타입에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NUS에서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개인 방과 개인 샤워실 그리고 무제한의 에어컨이 있었기에 딱히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비용은 한 학기로 하여 대량 300만원이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정도에 준하는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UTOWN에서도 에어컨이 있는 방은 대략 200만원대 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면 여기는 에어컨을 충전해서 그 가격만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 생활비   생활비로는 크게 나가는 돈이 초반에만 많고 나중에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통신요금을 보자면, 통신요금은 저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도착해서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SINGTEL이라는 통신사 간판이 있는 곳으로 가서 6개월짜리 유심칩을 샀습니다. 이러면 50SGD을 내라고 하는데 이걸 사시면 6개월간 이 유심으로 받은 번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이 유심칩을 사시면 전화나 문자는 바로 저 50SDG에서 차감이 되고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간과 용량을 정해서 사가면서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휴대폰의 인터넷을 이용해서 아주 많은 것을 하지 않고,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시라면 많아봐야 100SDG안에서 교환학생 기간 내내 휴대폰을 사용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유심을 산 이후에는 편의점에서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고 돈을 주면 금액을 충전해줍니다.   교통비의 경우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한 형식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카드를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MRT라고 하는데 싱가포르가 워낙 작은 나라이다 보니, MRT로 어지간해서는 다 돌아다니실 수가 있습니다. 이 카드도 지하철역에서 충전을 하시면 됩니다. 택시비용도 한국과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밤9시부터12시까지 그리고 12시부터 새벽내내 추가 할증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12시 이후에는 50%가 추가할증이니까 잘 알고 타셔야 하고, 택시 회사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주로 현대자동차 택시를 타면 가장 싼 택시입니다.   식비는 정말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는 위에 말씀드린 두 기숙사 모두 각각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 Canteen 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여기서 드시면 메뉴당 3~6SGD 그러니까 5천원 아래에서 한끼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맛은 그렇게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NUS의 경우에는 각 단과대학별로 자신의 건물에 독자적인 Cantee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 가보지는 못 했지만, 각 식당마다 유명한 음식이 있다고들 하니까 돌아다니시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밖에서 드신다면 가격이 한국보다는 비쌉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고 전체적인 물가가 아무래도 약간 높다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밖에서도 싸면서 맛있는 음식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들은 처음에 도착하면 방에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침대와 매트리스, 의자 책상이 끝입니다. 그래서 청소도구부터 침대시트 그리고 원한다면 간단한 식기류등과 휴지 등을 모두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처음에 몇 개지 개별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들은 학교와 관련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드와 현금을 적당히 들고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현금을 쓰시는 방법은 아무래도 CITI은행에 계좌를 열고 국제체크카드를 만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싱가포르의 대부분의 MRT역에 CITI은행 ATM이 있고 그나마 수수료가 가장 싸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아마 한국에는 없는 은행인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원화로 넣어두면 그냥 ATM가서 현지화로 인출해서 쓰시면 됩니다. 제가 이 카드를 만들 때는 뭔가가 바뀌어서 여권과 비행기 티켓 이었는지 아니면 입학허가서였는지를 가지고가야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은행에 두 번 갔어야 했는데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한번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생활   싱가포르 생활은 우선 기숙사에서부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UTOWN의 경우가 훨씬 최근에 지어졌고, 거의 대부분이 교환학생들이라서 재밋게 보내시기에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교환학생 관련 행사도 대부분 그 주변에서 열리고 같은 거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이어서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PGPR같은 경우에는 각 층마다 대표학생이 있는데 아마도 현지 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주기적으로 모이자고도 하고 행사도 만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PGPR은 현지 학생들도 많고 개인 방이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또한 경영대에서 나름 10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경영대 생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매우 더운 나라입니다. 한국의 한여름 날씨가 거의 매일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30도는 넘는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씀드린 기숙사에서 반드시 에어컨이 있는 방을 얻으시는게 좋습니다. 신청하실 때 에어컨이 있는 방 위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NUS에도 고대처럼 KUBS BUDDY와 같이 경영대 교환학생들에 대한 단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않는 것 같고 자신의 버디와 친해지는 경우에는 여러모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KCIG라는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있는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있고 여러 가지 이벤트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되시면 참여하셔서 친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 직접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정보로는 우선 필요한 것을 사실때에는 제가 살던 PGPR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숙사 단지? 내에 마트가 있습니다. 난양마트라는 곳인데 거기서도 어지간한 물품들은 다 살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가시면 청소도구등은 거기서 사시는게 빠릅니다. 그리고 이후에 먹을 것을 사실 때는 Kent Ridge MRT역에 가시면 Fair Price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전역에 걸쳐서 있는데 이마트보다는 조금 작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먹을것이나 생필품을 사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학교를 돌아다니실 때에는 교내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PGPR의 경우 바로 옆에 출발지 및 종착지 역할을 하는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수업들으러 가실 때나 MRT역에 가실 때 앉아가시기도 편할 것입니다. 4. NUS 수업   - Managerial economics   이 수업은 그냥 경제에 관한 일반적인 수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를 좋아하기에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시스템은 일주일에 한번 큰 lecture가 있고 여기서는 수업으로 하면서 내용을 배우고 다른 한번은 tutorial 이라고 해서 소규모로 분반을 나누고 거기서 연습문제도 풀고 어려운 이론적 내용도 다시 설명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도 나름 가벼운 것이어서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NUS경영대의 수업을 들으시면서 팀플이 없기를 기대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거의 무조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Human Resource Management   한국에서 듣는 인자관과 같은 수업입니다. 경영대 수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수업이 튜토리얼은 없고 렉처만 일주일에 한번 3시간정도를 하게 됩니다. 이 수업도 그러하였고 강의하는 동안 참여에 대한 교수님의 장려가 이어진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그냥 수업내용을 서술식으로 하는 내용이었고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팀 프로젝트도 있는데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을 하시면 느끼시겠지만 현지 학생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주고 또 맞춰서 같이 하면 별 문제 없이 진행 하실 수 있습니다.   - Bank Managemen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수업중에 이와 비슷한 수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무적 내용이 살짝 들어가있지만 강의명과 같이 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싱가포르에서 듣는 영어치고는 굉장히 깔끔한 영어를 구사하셨기에 내용을 알아듣기는 쉬웠습니다만, 내용 자체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의 경우에는 팀플이 레포트를 써서 내는 것이고, 팀도 자유로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들을 한국인이 있다면 같이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Purchasing and operations management   이 수업은 절대 듣지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강의를 고르실 때 학수번호를 확인하시고 번호가 4 혹은 3으로 시작할 경우에는 정말 대안이 없으시다면 듣는 것이 맞습니다. 3이면 3학년수업 4면 4학년 수업인데 확실히 대상학년이 고학년이다 보니 학습량과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는 그 중에서도 극악을 자랑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3명의 한국 교환학생이 이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받았습니다. 성적은 물론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정말정말 힘들게 공부를 하고 뭔가를 배워가고 싶다면 들으셔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듣지 마세요. 5. 추천 할 만한 곳   싱가포르는 나름 작은 나라이지만 관광하기에도 괜찮은 곳들이 있습니다. 다만 날씨에 매우 매우 더우니까 잘 분산해서 천천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반드시 가셔야 할 곳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6개월 시즌권을 사서 교환학생 내내 계속 갔습니다. 6개월 시즌권이라고 해봐야 표 2장가격보다 저렴해서 한번만 갈 것이 아니라면 사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 다음에는 마리나베이입니다. 다들 들어보셨을텐데 여기는 호텔에 카지노도 있고 위로 올라가면 상당히 멋있는 경치를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최상층에 있는 수영장은 못 가봤지만, 레스토랑과 클럽을 가봤는데 정말 멋있고 가볼만 했습니다. 이 주변에 식물원도 있는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입니다. 여기는 히트맨2 영화 촬영지기도 한데, 한번쯤 가볼 만 합니다.   그 외에도 사실 중간중간 가보시면 좋을 곳들이 많습니다. 클라키,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오차드로드 등등 쇼핑하기 좋거나 맛있는것들 혹은 볼것들이 많은 장소가 많습니다. 워낙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다보니 각각 장소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공원이 굉장히 많고 잘 되어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공원들도 다 다른 느낌이고 이쁘기 때문에 시간이 나시면 산책을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5-2 ZHANG YAO

2016.02.22 Views 4283

안녕하세요. 15년도 가을학기를 Copenhagen Business School에서 교환학생을 보낸 14학번 장요입니다.   비자신청  비자 신청은 스웨덴 대사관에서 대행합니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고 필요한 서류를 문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은행 잔고 증명서는 꼭 최근에 발급받은 것으로 제출해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은행 잔고 증명서가 너무 옛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고 재발급 받아 다시 제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덴마크 측 뿐만 아니라 스웨덴 대사관에게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총 8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수령할 때 꼭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비자의 경우, 유효기간이 잘 못 적혀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숙사 Kongens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이 기숙사는 총 3층 건물이며 한 층에 방 6개와 화장실 3개 그리고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뒷 편에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바베큐를 구울 수 있는 잔디가 있습니다. 총 18명의 교환학생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외국인들과 같이 생활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위치하는 동네는 치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CBS 본관까지 도보 20분, 자전거 10분 정도 걸립니다.   교통수단 주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학교 근처에 기숙사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전거는 등하교 하기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새 자전거를 샀지만 굳이 직접 사지 않아도 한 학기 단위로 자전거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새 자전거를 사고파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임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생활 덴마크는 외식이 아주 비싼 나라입니다. 외식을 하면 최소 1인당 2만원 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집에서 요리해 먹습니다. 모든 학교건물에는 기본적으로 카페가 있지만 식당의 경우에는 본관과 PH에만 있습니다. 학교 식당은 뷔페식이며 음식을 다 담은 후, 그 무게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한 끼에 5~6천 원 정도 나옵니다. 덴마크에서 외식은 비싸지만 식재료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Netto, Fakta, Lidl와 같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해 먹으면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수업 CBS에서 한 학기는 두 개의 quarter로 나눠집니다. 저는 4 과목 모두 quarter one에 집중하여 10월 말까지 모든 수업과 시험을 다 마쳤습니다. 왜냐하면 남은 시간 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 10월 동안 수업과 시험을 준비하느라 다소 바빴지만 다 끝나고 나서 여행하는 것이 저한테 더 편할 것 같았기에 보람차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4개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1)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과목은 교수님이 덴마크분이며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조금 어렵습니다. 강의하신 내용은 다 피피티에 적혀있으니까 수업을 듣지 않아도 피피티와 교과서만 공부하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직접 선택한 케이스를 강의 내용과 관련시켜 분석해 논문을 쓰고 그 논문을 바탕으로 oral 시험을 보는 방식입니다. 혼자서 논문을 써도 되고 2-3명씩 팀을 짜서 써도 됩니다. 하지만 면접은 혼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논문 전체에 대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2)Transfer Pricing in Multinational Enterprises 과목은 두 명의 교수님이 번갈아가며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 시간에 시험에 나올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꼭 듣고 필기를 열심히 해둬야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또 세무와 관련된 과목이어서 법학과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은 oral 시험만 있습니다. 시험 방식은 문제지를 뽑아 20분간 준비 시간을 주고 대답하는 방식입니다. 교수님께서 추가질문을 내시기도 하지만, 시험을 볼 때에 교수님께서 힌트를 많이 주시기 때문에 시험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3) Information in Context &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두 과목은 CBS 정보시스템 전공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수강생 중 유일하게 저만 교환학생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 두 과목은 시험을 한 번에 묶어서 봅니다. 이 두 과목은 각각 일주일에 강의 수업 한 번과 exercise 수업 한 번으로 진행합니다. Exercise 수업은 강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하거나 논문 쓰기를 연습하는 수업입니다. 이 시험은 sit-in 시험이며 시험장에서 4시간 동안 준 문제들을 풀고 논문 한편을 쓰는 식입니다. 4시간은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Exercise 수업에서 논문 쓰기를 많이 연습하고 그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urope][Germany]Mannheim Business School 2015-2 구경완

2016.02.22 Views 5149

경영대학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파견기간 : 2015. 8. ~ 2016. 1. 파견대학 : 독일 만하임 대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1학번 구경완   만하임 대학교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정보들을 적겠습니다.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독일로의 교환은 대부분의 서류를 독일에 도착한 후에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중요한 몇 가지만 잘 챙기면 됩니다.   1) 유학생보험: 한국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가격도 싸고 독일에서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만들기도 수월합니다   2) Acceptance Letter: 입학허가증명서는 우편을 통해 만하임 대학교 측에 등록한 한국 주소로 직접 날아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굉장히 답답하고 분실 위험 때문에 불안한 일이지만, 독일은 은행체크카드부터 각종 중요 서류들까지 대부분 우편으로 수령합니다. 교환학생 가셔서도 우체통 확인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우편으로 수령하여 만하임 대학교에 도착하는 날까지 잘 챙기세요.   3) 은행잔고증명서와 비자: 독일에 도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독일에서 계좌를 만들어서 특정 액수만큼 예치되어 있는지 확인증을 뽑아야 하고, 비자 역시 만하임의 외국인청에 도착해서 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 발급 받습니다. 2. 독일,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 독일을 선택한 것은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패전국으로서 수많은 배상금을 지급하고 황폐화된 나라를 재건하는 것도 모자라 그 후엔 통일로 인한 동서독 격차까지 줄이기 위해 애쓴 독일이, 유럽에서는 거의 독보적으로 경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문화를 가지고 사고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듣던 대로 독일인들은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규범을 잘 지키면서 사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그런 세세한 이야기들을 모두 여기 담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그들의 사회 속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것은 그저 활자로만 접하는 것과 달랐습니다. 독일의 대학교들 중에서도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한 것은 학교가 경제 경영 과목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학부 수업은 고려대학교 수업의 수준이 훨씬 나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원어 대신 영어 강의만 수강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기초적인 수준만을 가르치는 강의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 지원 시에 고려했던 사항은 아니지만 프랑스 국경에 가깝고 프랑크푸르트 공항과도 가까워서 유럽 다른 국가로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이기도 했습니다. 3. 학교소개: 오리엔테이션, 버디, 시설, 그 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등 만하임 대학교는 라인 강과 네카어 강의 합류지점인 만하임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만하임은 주변에 있는 공업단지와 대학교가 중심이며 교통의 요지이기도 한 소도시입니다. 우리 고려대학교처럼 버디 프로그램이 적극적이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단체로서 활동하기보다는 개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도움을 얼마나 받느냐는 전적으로 버디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제 버디는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버디와 매우 잘 지낸 걸로 보아 어떤 버디를 배정받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버디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다녀간 선배나 같이 간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세요.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제가 들은 과목들을 올리고 간단히 평하겠습니다. *만하임 경영대학은 기본적으로 언어 과목을 제외하고는 출석체크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 없이 대부분 기말고사 한 번으로 평가하며, 시험에서 Multiple Question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험 문제가 대부분 서술형입니다.   MAN30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전공필수 (경영전략) 전공필수로 인정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듣는 강의입니다. 수백명이 듣는 초대형강의이며, 난이도는 고대에서 PPT를 공부해서 보는 서술형 시험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KT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공선택 교환학생 전용 강의이며, 강의들 중 거의 유일하게 팀프로젝트가 있는 강의입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팀프로젝트의 부담은 매우 작은 편입니다만, 발표 날짜를 정해주기 때문에 학기 중 여행계획이 있다면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일주일이나 열흘짜리 여행이 아닌 이상 떠나는 날만 제외해서 만나면 되니까 짧은 여행까지 걱정할 건 없습니다.   FIN355 behavioral finance 전공선택 우리 고려대학교에서도 열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본 과목이었습니다. 행동재무학이라고 해서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칙적인 사례(anomaly)를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중요한 건 Intensive seminar라는 점입니다. 수업을 한 학기 내내 하는 것이 아니라 몇 주만 하고 시험 치고 끝납니다. 학기 중 나머지 시간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교환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IN 363 Stock Market Anomalies and Trading Strategies 전공선택 내용은 위에서 말한 Behavioral Finance와 같습니다. 학점 수가 적고 한 학기 동안 수업하는 과목이지만 행동재무학 수업을 병행한다면 내용도 많이 겹쳐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TAX352 Taxing Multinational Firms 전공선택 세금수업입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작고 PPT 슬라이드엔 글자만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한 수업입니다만, 시험기간에 공부하고 보니 굉장히 잘 짜여진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임은 분명합니다.   FIN 357 Corporate Valuation 일반선택 기업가치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재무관리의 기초 중의 기초인 현가 계산 정도만 다루고 끝난 수업이라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Intensive Seminar였으며 해당하는 학기에 따라 열리거나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업은 두 번만 했고 보고서 하나로 성적을 평가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Intensive Seminar는 한 학기 내내 수업하지는 않지만 내용의 깊이는 다소 떨어지거나, 짧은 기간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가르쳐주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은 것이, 저는 교환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신청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신청 방법은 만하임 측에서 매우 자세하고 친절히 메일로 알려줍니다. 사실 학교 수강신청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신청 방식인데다가 경쟁이 그렇게 세지도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같이 간 한국인 형의 기숙사 방에서 한 달 동안 지내기도 하고 여기저기 방을 알아보러 다니는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Guest Room이라는 형태의 기숙사에서 남은 기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사실 기숙사만 신청하면 하나도 할 필요 없는 고민이 바로 숙소 고민입니다. 6.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날씨는 독일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봄 학기에는 물론 화창한 날이 더 많겠지만요. 언어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민자들도 많기 때문에 영어로 말해도 어느 가게든지 다 알아듣고 오히려 영어를 굉장히 잘 하기도 합니다. 음식은 심지어 한국인들의 입맛보다 짠 편입니다. 교환 중반부터는 적응될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는 물을 달고 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비행기표를 제외하고 저는 기숙사비가 한 달에 300유로(당시 환율로 39만원 상당)였구요. 생활비는 여행 안 다니시고 바깥에서 식사 안 하시고 만들어 드신다면 한 달에 2~30만원 내로 생활하실 수 있을 테지만, 보통 그러진 않으실 테니 그보다 훨씬(2~3배) 많이 잡으셔야 합니다. 8. Overall Comments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일반화해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장 크게 배웠습니다. 지금껏 외국인에 대해 잘 몰라서 또는 편견으로 독일인은 어떻다, 중국인은 어떻다, 미국인은 어떻다는 식으로 일반화해서 그 나라 사람을 판단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한국인 친구들도 한국인이라는 특징으로 묶여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고 어떤 사람은 내성적이고 하듯이 국적에 관련 없이 그 사람에 따라 성격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9. 문의 가능한 이메일 주소 더 궁금하신 점은 얼마든지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열심히 답변해드릴게요^ㅡ^ wan.ku2314@gmail.com  

[SouthEastAsia][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5-2 차민정

2016.02.22 Views 5165

[USA] University of San Diego (USD) 2015-2 차민정   2015년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San Diego (USD)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던 13학번 차민정입니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San Diego에서의 생활이 그리운 것을 보면 USD를 선택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한 명밖에 파견되지 않는 학교인 만큼 외롭지 않을까 초반에는 고민을 했었지만 (한국인 유학생도 거의 없습니다) 막상 파견되어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한 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는 San Diego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고 미국생활도 제대로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미국에서 대학 수업을 들어보고 싶거나 영어 향상이 목표이신 분은 USD도 꼭 고려해보세요. 시야도 넓어지고 한국에서 잊고 살았던 여유로움도 많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교환을 가기 전에 보험가입, 예방접종, 비자신청 등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학교에서 친절하게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메일이 왔을 때 차근차근 준비하면 저처럼 마지막에 정신 없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메일을 쓰면 담당자 분이 (저때는 Greg와 Jessica입니다) 빠르고 친절하게 답해주시기 때문에 담당자분과 부담 없이 소통하세요.   0. USD 학교 소개 및 선정이유   University of San Diego는 가톨릭 사립대학교로 규모는 다른 미국 대학교에 비해서 작은 편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서 경영대 건물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Sea World, Valley, Mission Bay 등이 보이고 정말 예뻐요.) 학비가 매우 비싼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학생들이 많았고 학교에 여러 가지 시설들을 정말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경영학과 수업들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사례들이나 케이스들이 미국에 기반을 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San Diego는 날씨가 너무 좋고 학교 캠퍼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수십 장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파랗고 높은 하늘과 핑크빛 노을이 지는 캠퍼스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2015년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1위에 선정됐을 만큼 캠퍼스가 아름다워서 매일 매일 등굣길이 기분 좋았고 학교 안에서 산책만 해도 내가 미국에 왔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날씨와 주변 환경이 즐겁게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캘리포니아를 우선순위로 두었고 실제로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휴양지의 느낌이 훨씬 강한 샌디에고에서 한 한기 생활하면서 건강해지고 여유로워졌습니다. 벌써 그곳에서의 생활이 그립습니다.   1. 수업                                                                                                                                                                                                    저는 미국에서 15학점을 신청했는데 전부 전공 선택 과목들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양 과목들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시험은 총 2~3번 보는 과목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처럼 중간고사 기간 1주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기말고사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케팅 과목들은 팀플 비중이 컸기 때문에 수업 외에도 팀원들과 여러 번 만나서 팀플을 준비 했습니다. 도서관은 새벽 2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기숙사 마다 Study Room이 있습니다. -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ACCT 303-03, Michael L. Barendse) 고려대학교에는 없는 수업이지만 전선으로 인정됩니다. 시험 3번과 Assignment, Homework 등으로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회계정보시스템이지만 회계원리, 중급회계 등의 내용은 과제에서밖에 다루지 않습니다. 회계에 대한 지식을 크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경영에서 사용되는 전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보보안시스템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강의입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책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PPT를 가지고 수업하십니다. 수업시간의 절반은 그룹별로 책에 있는 문제를 토의하고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들도 쉽고 기본적인 내용이어서 친목도모의 시간으로 사용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입니다. - Venture & Entrepreneurship (MGMT 304-01, Michael Lawless)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Lawless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개발하신 tool에 맞춰서 한 학기 동안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창업을 한 학생들도 수업을 듣기 때문에 그 발표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최종 발표에는 실제 투자자들이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형태의 강의이고 교수님도 매우 좋은 분이셔서 학생들에게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정형화된 비즈니스 플랜이나 세세한 재무제표 등은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 초청강연들도 유익하고 한 학기 내내 비즈니스의 새로운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 International Financial Management (FINA 405-03, Ivan A. Valdovinos Hernandez) 국제 재무론은 강의 명 그대로 국제 재무에 대해서 배웁니다. 환율과 각 나라의 상관관계를 기본으로 국제 기업들 또는 각 나라 정부에서 취하는 국제적 전략 등도 공부합니다. 수업은 수학적 계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도 배우지만 사례나 예시를 통한 문제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강의는 토론이 많고 학생들의 참여가 평가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Ivan 교수님의 수업은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덜 요구하시기 때문에 이런 점도 참고하세요.     - Digital Marketing and Social Media (MKTG 340-02, Justine M. Rapp)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Google의 알고리즘을 자세하게 배우고 SNS (Facebook, Twitter, Instagram, Pinterest, Snap Chat) 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합니다. 중간고사와 팀플 2~3개 정도로 한 학기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강의 내용은 쉽지만 구글 광고를 만들고,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등 직접 해봐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마냥 쉬운 수업은 아닙니다. 중간 중간 페이퍼는 교수님의 요구사항을 준수해서 쓰면 점수는 잘 나옵니다. USD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직접 client를 만나서 팀플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의 경우 기말 팀플로 실제 영화 제작사 CEO와 만나서 미팅을 한 후 그 회사를 위한 웹 사이트 제작 및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이론보다는 실제적으로 해보는 것이 많은 수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고 교수님도 너무 좋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 Sports Marketing (MKTG 302-02, Daniel Bruton) Sports Marketing은 한 학기 동안 3개의 팀플을 진행합니다. 1주차에 샌디에고에 있는 스포츠 기업이 실제 본인 회사의 문제와 관련해서 컨설팅을 의뢰합니다. 2,3주차에는 팀별로 그 문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4주차에 그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별로 등수와 점수가 부여됩니다. 팀플은 한 조당 약 12~15명의 사람이 배정되기 때문에 규모가 큰 편입니다. 중간 중간 교수님께서 스포츠 경영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시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쳐야 합니다. 시험은 교수님이 문제를 올려주기 때문에 부담은 없고 팀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수업은 보통 스포츠관련 기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4학년들이 많이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스포츠 마케팅 관련해서 실무 경험이 아주 많으셔서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수업은 대학 수업의 느낌보다는 기업가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session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 Recreation Class: Zumba Dance USD에서 정규 수업 외 여러 가지 recreation class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영, 발레, 댄스, 요가 등이 있습니다. 수업은 credit (0.5학점 인정)으로 신청할 수 있고 non-credit (학점 인정되지 않음)도 가능합니다. 저는 Zumba Dance를 non-credit으로 들었는데 라틴 또는 아프리카 풍의 음악에 맞춰서 5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춤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1개 이상의 수업을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레크리에이션 수업은 $60 별도의 수업료가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수강해보세요.   미국에서 한 학기를 공부하면서 무엇보다 직접 client를 만나서 팀플을 진행하다 보니 새롭게 얻어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경영학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고 발표 자신감도 쌓고 외국 친구들과 팀플을 통해 생각을 교류할 수도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여행을 다니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수업을 통해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는 것도 굉장히 뿌듯합니다.   2. 학교생활   - 버디 프로그램 버디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면 교환학생이 아닌 학교 정규 학생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 가시기 전에 USD에서 오는 이메일을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정규학생들은 대부분 차가 있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있는 곳도 많고 학교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근교 여행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버디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에 호의적입니다. 저는 Rock climbing 동아리를 하고 있는 버디를 만나서 2박 3일 동안 Black Mountain에 캠핑도 따라서 다녀오고 해변에서 하는 앨범 발매 파티 등에도 따라갔었습니다.   - ISO ISO는 교내 동아리인데 교환학생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도와줍니다. $10를 내면 가입할 수 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coffee hour를 진행하고 가끔씩 간식 이벤트도 있습니다. (Ex. Boba Tea, 인앤아웃 Burger, Urbane Sandwich 등등) ISO에 가입하시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ISO Dinner, Goodbye Party와 같이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ISO를 통해서 학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USIM (Campus SIM)이나 California ID와 같이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어가세요.   - 운동 시설 저는 SAPs에 살았기 때문에 San Buen에 있는 Gym과 수영장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생증만 있으면 시설들을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Gym에는 항상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10~15분정도만 Student Center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어서 10월까지는 거의 매일 갔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수영장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용 시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킨 스쿠버나 수영 동아리 연습이 있을 때는 수영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락커도 좋고 샤워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저처럼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외 수영장이어서 낮에 수영하면 많이 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카페 및 학생식당 USD에는 SLP뿐만 아니라 Mission Cafe, Aromas, La Paloma, Burts 등등 여러 카페가 있습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이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SLP는 평일 점심을 제외하고는 뷔페식이기 때문에 Meal Plan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함께 가서 종종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Aromas는 Breakfast Crepe나 머핀과 같은 아침메뉴가 좋고 La Paloma는 수업 후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먹기가 좋습니다. Burts는 항상 스시를 먹으러 갔었는데 직접 패티를 구워주기 때문에 햄버거도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USD내에서 잘 찾아먹으면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저는 한식을 해먹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내에 있는 여러 카페/식당들을 자주 애용했습니다.   -Tram 학교에서 운행하는 tram을 잘 이용하면 Urbane Cafe, Starbucks, Jamba Juice 등이 모여 있는 complex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 시간 별로 Old Town까지 운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운행되고 학교 어플을 이용하면 트램 시간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USD에는 SAPs, San Buen, UTA, Manchester 등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SPAs 건물에 살았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San Buen에 비해서 건물이 낡아 보이지만 내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 건물이기 때문에 더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거실과 부엌이 넓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보통 3인 1실이거나 2일 1실로 부엌, 거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베란다도 있어서 환기도 잘되고 햇빛도 잘 들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방은 3층이라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SAPs 1층에는 Study Room도 있고 각 층마다 RA가 살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Mission Crossroads, Missions Cafe, Gym은 걸어서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경영대 건물도 15분정도 걸렸습니다. 친구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 모두 가봤는데 사실 구조에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기숙사가 거실, 부엌, 화장실이 잘 되어있고 Manchester만 제외하면 경영대 건물까지 1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기숙사보다는 한국의 아파트 같습니다.   4. San Diego   - Fashion Valley 학교에서 가깝기 때문에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 쇼핑센터, 레스토랑, 은행 등이 모여 있어서 편리합니다. 영화표는 학교 내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합니다. 차를 타면 10분, 걸어서는 4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친구랑 종종 Fashion Valley까지 Uber를 타고 가서 구경하고 걸어서 Friars Road에 있는 Ralphs에 가서 장을 보고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Old Town San Diego가 옛날 멕시코의 영토였던 만큼 Old Town에 가면 멕시코 풍의 레스토랑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Taco Tuesday 등을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Old Town은 미국 옛 마을의 모습을 살펴보고 각 가게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Old Town에서 출발하는 Trolley 등의 tour도 있고 LA로 가는 train도 이 곳에서 탈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 Mission Beach, Pacific Beach, La Jolla Beach 등등 샌디에고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너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beach 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다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mission beach는 자전거를 빌려서 타면서 구경하면 정말 예쁩니다. La Jolla는 약간 멀지만 유명 관광지답게 규모도 크고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 Whale watching 기회가 된다면 cruise배를 타고 직접 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멀리서 고래를 보는 것도 신기하지만 하루 종일 배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기분도 정말 상쾌합니다. 단 조금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잘 챙겨가세요.   - Petco Park 저는 야구를 좋아해서 MLB/NBA 경기를 보는 것이 미국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NBA는 LA 여행 갔을 때나 볼 수 있었지만 야구는 샌디에고에 있는 Petco Park에서 San Diego Padres 경기가 있을 때 $28정도면 게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표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Petco Park 뒤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전광판을 통해서 경기를 보니 맥주와 함께 그 곳에서 경기를 보는 것도 굉장히 신납니다. 경기장 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장 주변에 주차를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 Coronado Island Coronado Island는San Diego 내에 있는 또 다른 휴양지 같습니다. 바닷가도 물론 예쁘지만 빨간 지붕의 호텔과 좋은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Coronado Island 주택가에 주차하실 때 꼭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 두세요. 주택가는 거리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친구들이랑 주차한 차를 찾는다고 1시간이상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 Downtown (Little Italy, Gaslamp Quarter 등등)   - Sunset Cliffs 이름 그대로 sunset을 보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San Diego 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같기 때문에 Black Friday, Thanksgiving, Halloween 등을 경험했습니다. Black Friday 당일만큼은 쇼핑몰이 거의 24시간동안 운영됩니다. 가까운 아울렛 몰 또는 fashion valley만이라도 가면 색다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장시간에 맞춰서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전 품목 50%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들이 내걸립니다. 하지만 당일이 아니더라도 online black Friday, holiday sale 등이 있는 만큼 잘 참고하세요. 저는 Halloween때 당일로 LA Universal Studio Hollywood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개장해서 새벽 2시까지 Halloween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정말 차원이 다른 (무서운) Halloween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5. 여행   미국 내에서 여행은 주말을 이용했고, 기차 등을 타고 근교 도시로 여행하기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어디를 가도 영어가 통해서 정말 편합니다. Thanksgiving과 같은 미국 최대 명절을 이용해서 여행하실 계획이면 비행기 표는 반드시 미리 예약해두세요. San Diego 내에도 갈만한 곳이 정말 많아서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자연에 관심이 있으시면 동아리나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2박 3일 정도 캠핑을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근교 - Amtrak - 기차를 이용해서San Diego부터 LA (혹은 그 사이에 있는 도시들)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Carlsbad, Las Americas - San Diego에서 가장 가까운 아울렛 쇼핑몰들입니다. 친구 차를 타고 가거나 여러 명에서 Uber를 타고 갔는데 40~50분 정도 걸립니다. Carlsbad는 레고랜드와 붙어있기 때문에 1박 2일 정도 머물면서 쇼핑도 하고 레고랜드 구경도 했습니다.   미국 저는 미국과 캐나다를 가족과 여행했었기 때문에 교환 동안에 캐나다는 가지 않았고 못 가보거나 좋았던 미국 도시 위주로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학기 중에 금공강을 이용해서 3박 4일 여행을 몇 번 다녀왔고 주말 동안 Amtrak 등을 이용해서 근교 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공휴일에는 일정이 맞는 교환학생 친구가 있으면 같이 여행했지만 학기 중에는 주로 혼자 여행할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어디를 가나 말이 통하고 여행 정보도 많아서 정말 수월한 것 같습니다.   - LA (+Orange County / Fullerton) LA는 그 쪽에 사는 친구들 차를 타고 가거나 Amtrak을 이용하는 것이 비행기를 것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Universal Studios Hollywood, Disney Land, Six Flag, Staples Center 등등 선택해서 주말에 방문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학기 중 / 학기 후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Seattle, San Francisco, Las Vegas, New York 등의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미국의 도시는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도시가 좋다면 대도시를 여행하고 자연이 좋다면 바다가 가까이 있는 날씨 좋은 휴양지로 떠나는 식으로 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교환 가있는 동안 여행은 하나의 특권인 만큼 미리 계획하고 잘 생각하셔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생각보다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귀찮았습니다. San Diego에만 있어도 편하고 날씨도 좋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미리 비행기 표를 끊어놓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Mexico 저는 학기가 끝나고 미국을 2주정도 여행하고 멕시코를 3주정도 여행했습니다. 짐은 San Diego 친구 집에 모두 두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유카탄 반도부터 멕시코시티까지 여러 도시를 구석구석 구경했지만 3주도 멕시코라는 나라를 여행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는 정말 너무나 다른 느낌입니다. 유카탄 반도에서는 투명한 카리브 해와 마야 문명을 간접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치첸이트사나 코바같은 마야 문명의 잔해들은 정말 압도적이고 툴룸, 바야돌리드 등 소도시들도 정말 매력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역시 큰 규모만큼 보고 경험할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물가도 매우 싸고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3주내내 멕시코 음식을 먹었지만 질리지도 않았고 중남미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보다는 당연히 고생스러운 여행일 수밖에 없고 간단한 스페인어를 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밤늦게 돌아다니거나 골목으로 다니는 등의 행동을 피한다면 멕시코 여행도 알려진 것만큼 위험하지 않습니다.   6. 연락처 그 외에 San Diego, USD와 관련해서 준비과정에서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 E-mail: chaming@korea.ac.kr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최재민

2016.02.22 Views 4828

교환학생 경험보고서(SouthEastAsia) 파견 기간: 2015-2 파견 국가: Singapore / 파견 대학: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 경영학과 2008120333 최재민   1. 출국 전 준비 *같은 학교로 교환학생 가는 친구들끼리 카톡 단체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자 *메일확인을 철저히 하자 촌스럽지만 해외에 장기 체류를 하는 경험이 처음이었던 터라 출국 전 준비가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졌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심사에서 통과한 후 교환학생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실에서 요구하는 행사와 OT에 참석해서 정보를 얻으면서 긴장감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NUS는 본교 경영대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타 학교보다 많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단체방이 형성되어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NUS는 출국 전에 NUS측 담당 직원에게 메일을 받게 됩니다. 그 메일에서 제시하는 대로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담당자로부터 오는 메일을 꼼꼼히 읽어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귀찮다고 대충 읽어 보시면 나중에 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명사진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업로드 되지 않아 고생했던 친구들을 보았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쓰느냐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두 브라우저 중 진행이 잘 되는 브라우저를 선택하여 하나로 끝까지 쭉 하시는 것이 오류가 적게 났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익스플로러가 국내 카드로 몇 가지 서류와 기숙사 비용을 결제할 때 오류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르니 기숙사 및 서류 결제를 한 후 영수증을 꼭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우들 중 메일을 확인 하는 것이 습관이 안되어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사용하는 메일 어플을 스마트 폰에 설치한 후 꼭 알림을 켜두시기 바랍니다. 수시로 메일이 오니 늘 확인하셔야 합니다. 입국절차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까지 모두 메일로 진행됩니다. 메일을 늘 확인하시고 먼저 확인 하신 분은 카톡 단체방에 이런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여러분 확인하세요~! 라고 하면 진행 절차를 모든 학생들이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 처음에는 존대하고 쭈뼛쭈뼛하지만 교환학생이 진행되면서 같이 여행도 가고 같은 수업도 들으면서 다 같이 아주 친하게 된답니다. 카톡 단체방 활용 잘 하시고 메일 확인 철저히 하세요!   2.비용 *저렴하게 지내고자 한다면 서울에서보다 저렴하게 지낼 수 있다! *기숙사 비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한국 기숙사 비용과 비슷했다! 기숙사: NUS는 크게 PGPR과 Utown 그리고 Hall residence가 있습니다. PGP는 A,B,C type의 방이 있으며 A타입은 에어컨이 장착되어 있으며 별도 사용요금 없이 무제한 입니다. 그리고 개인 화장실 및 샤워실이 방안에 있습니다. B타입과 C타입은 공동화장실을 쓰며 B타입은 세면대만 추가적으로 놓여있고 C타입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저는 B타입을 썼는데 세면대는 면도할 때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샤워 부스에 샤워기를 빼놓고 세면대에 있는 수도 꼭찌는 손으로 눌러야 물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형태의 세면대를 볼 수 있는데 싱가폴이 한국과 다른 점은 한 손으로 누르고 한 손으로 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손을 떼면 바로 물이 꺼집니다. 한국에서는 몇 초 더 나오는 자비가 있지만 싱가폴은 물 부족 섬나라라 그런 자비는 없습니다. 이는 기숙사 뿐만 아니라 도심에 있는 몰 화장실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좀 좋은 쇼핑몰을 가면 센서로 감지해서 손을 대면 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누르는 형태 입니다. 다시 말해서 A타입이 가장 비싸고 샤워기에서 물도 계속 나오며 B, C 타입은 세수를 하기 위해선 한 손으로 누르고 한 손으로 세수를 해야 하고 아니면 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해야 합니다. PGP의 장점은 경영대와 지하철이 가까워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Utown은 PGP에 비해서 훨씬 시설이 깨끗하고 24시 운영되는 스타벅스도 있으며 공짜로 쓸 수 있는 아주 휼륭한 시설을 갖춘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단점은 경영대와 멀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10~15분정도 매일 왔다갔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PGP B타입에 살았었는데 조금 멀어도 Utown에서 사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Utown에도 에어컨이 있는 방과 없는 방이 있는데 에어컨이 있는 방이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돈을 내고 비용을 충전하여 사용하는데 거기 살았던 학생들 말로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돈을 내고서도 충~분히 시원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PGP는 타입에 무관하게 1인1실입니다. 반면에 Utown은 거실을 공유하고 4~5인정도 개인 방을 사용하는 형태이며 그 4~5인이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끝으로 Hall인데요 여기에 거주하는 교환학생은 매우 극소수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이 교환학생 온 친구들 중 한 명이 여기 거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어가기 까다롭고 지켜야 할 생활 규칙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좋은 것은 hall에사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다고 합니다. Hall의 기숙사 비용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생활비: 모두들 궁금해 하실 비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커센터(우리나라로 치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고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돈 쓸 일이 없고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싱가폴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이유는 자동차와 부동산 값이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를 비교해보면 한국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한 정도입니다.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해도 한국 돈으로 5천원 정도면 충분히 한끼 식사 든든히 할 수 있고 교내에 있는 식당에서는 3천원정도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나 택시비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합니다. 그러나 조금 호화로운 식사를 한다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 서울보다 많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조금만 고급스러운 곳에 가면 그 값은 비슷한 수준의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집니다. 보나비스타에 있는 NTU alumni 건물에 노래방이 있고 가격은 한국보다 비쌉니다. 오락실이나 플스방 같은 것은 본 적이 없고   통신: 유심칩을 구매해서 핸드폰에 갈아 끼우는 형태로 핸드폰을 개통하게 됩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쓰던 유심칩은 테이프로 베터리 부근에 부착하여 잃어버리지 않게 하세요! 싱가폴도 와이파이가 나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는 와아파이만으로 충분히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써도 어차피 LTE가 아니고3G이기 때문에 흡족한 수준의 속도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방에서는 학교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으므로 꼭 꼭 공유기를 들고 가셔야 합니다. 블로그를 잘 찾아보시면 데이터 플랜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법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1주일 동안 1기가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구매한 다음에 1주일동안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100메가에1주일 사용하는 플랜을 구매하여 이연 시켜 연장하는 방법을 썼던 것 같습니다.   3. 수강과목   Asian Business Environment 아시아 특유의 비즈니스 방식과 아시아 경제의 흐름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며 서구의 관점이 아닌 아시아의 비즈니스맨으로써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Business Environment라 함은 macro Economy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수업은 아시아의 거시경제를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백인 분이신데 CNN 앵커보다 빠른 말투를 구사하셔서 영어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 아니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약 60~80페이지에 이르는 읽기자료를 내주시고 매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퀴즈가 있습니다. 읽기 자료를 읽은 후 교수님의 Lecture 외에 매주 1시간 반씩 꼭 참가 해야 하는 class가 있는데 읽기자료를 읽어온 것을 토대로 팀원들끼리 토론하고 모든 개개인이 발표를 5분정도씩 해야 했습니다. 영어를 도전적으로 해보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을 들으신다면 아주 좋은 수업이 되겠으나 수업의 제목을 보고 연상되는 배움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이 수업은 사실상 마케팅수업에 가까웠습니다. 팀 발표가 2회 있고 개인 과제가 1회 있었습니다.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의 비율이 1:1정도의 비율이었으며 교수님의 발음은 싱글리시와 미국식 발음의 중간 정도였습니다. 강의 주제는 매 시간 재미있는 마케팅 테크닉들을 배우며 실제 사례를 들며 이야기 해주셔서 듣기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Entrepreneurial Marketing 출석 체크에 대해서 매우 너그러우시며 팀플 1개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수업 첫 시간에 말씀해주시는데,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출석도 중요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팀플과 시험만 친다면 Fail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수업 내용은 창업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려주시고 일반적인 마케팅 내용을 알려주십니다. 교수님께서 IBM에서 오래 근무하셨기 때문에 IT관련된 창업 스토리들을 종종 이야기 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들과 사례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1번의 팀 프로젝트가 있으며 팀 배정은 랜덤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는 PPT로 강의를 하며 교수님의 발음은 정통 싱글리시여서 가끔은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팀플은 케이스 분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 1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는 개인과제가 있었습니다.   수업 총평: 한국 학생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학생이 교수님의 의견을 반대하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어찌 되었든 자기 생각 있으면 수업시간에 손 불쑥불쑥들고 거리낌 없이 자기 할 말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수업 내용 자체로는 고대와 아무런 차이가 없고 교수님의 강의력은 오히려 고려대가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사라고 말은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교과서를 사지 않아도 코스를 pass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경영대쪽 도서관 건물에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매우 저렴합니다.   4. 평상시 생활 도착  각자 싱가폴 공항에 도착하시면 우선 창이공항에 출구 주변에 있는 통신사에 방문해서 유심칩을 가장 먼저 구매하셔서 개통하셔야 합니다. 유심칩 카드를 구매할 때 여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카톡 단체방에서 도착했다는 카톡을 해서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혹시나 개통이 갑작스러운 오류로 유심칩을 교체해도 개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는데 이 경우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공항 와이파이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서 와이파이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어떤 친구는 무료로 사용 가능했다고 말했는데 저의 경우 와이파이도 잘 안 잡혀서 인포메이션 갔더니 비밀번호를 알려줬었습니다. 저는 밤8시쯤 택시를 타고 NUS prince georges Park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택시비가 25싱달러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지하철 타지 마시고 택시(파란색 택시)를 타세요!! 짐들고 지하철 타면 지하철에서 PGP까지 걸어서 15~20분쯤 걸리는 오르막길을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합니다. 입구에 가면 누가봐도 경비원인 것 같은 분이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교환학생이라고 하면 지하 어딘가로 땅에 표시된 발자국을 따라가라고 합니다. 이 곳은 24시간 운영되는 곳이므로 언제 도착해도 늘 가드가 있습니다. 도착해서 미리 준비한 기숙사 관련 서류들과 여권 온라인으로 뽑아온 영수증 등을 주면 방을 안내해줍니다. 비행접시같이 생긴 키를 줍니다. 이 키로 문을 열수 있고 입구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살아보면 상당히 불편한 시스템인데 방에 다가 키를 두고 나오면 1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사람 불러 문을 열어야 합니다. 키 항상 소지하시고 잃어버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키를 잃어버리면 60싱달러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날부터 집에 가기 전까지 학교측에서 주관하는 OT에 참석도 하고 같이 온 교환학생들 끼리 싱가폴 내에 있는 여러 관광지에 함께 놀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타교생(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한양대 건축과, 이화여대 건축과)들과도 얼굴 볼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싱가폴은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 및 술집이 없습니다. 11시 넘으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클락키, 보트키, 원레플즈, 마리나베이샌즈, 유니버셜스튜디오, 하버프론트, 오차드로드, 차이나타운, 보타닉가든, 이스트코스트파크, 나이트사파리, 리버사파리 정도 보면 싱가폴 내에서는 갈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보는데 1주일~2주일이면 충분합니다. 그 뒤로는 교내에 있는 헬스장을 등록해서 운동을 하게 됩니다. 할게 없어 지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영어공부를 해도 됩니다. 그리고 중간고사를 칠 무렵 리세스 위크라고 쉬는 기간이 있는데 이때 현지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공부하는 기간이고 교환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의 교환학생들이 해외 여행을 갑니다. 저가 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왕복 10만원 내외로 해서 주변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이때 교환학생온 친구들 끼리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 고사가 끝이 나면 싱가폴 고려대 선배님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고대 선배님들께서 고대생들을 초대하여 식사도 대접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소담 이라는 고급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경영대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간절히 원했던 한식을 대접해주셔서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그대로 입니다.  이충진 여교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계신 선배님께서 경영대생들을 초대하셔서 식사대접을 해주셨습니다. 타지에서 이렇게 후배를 챙겨주시는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타교생들이 매우 부러워합니다. 그들은 불러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세계 어디를 가나 고대 교우회가 있고 후배를 챙겨준다는 말이 와 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젠간 그런 선배님들과 같은 위치에서 후배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배님들을 뵙고 나면 그 즈음 해서 과제와 팀 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신 없이 팀 모임 과제를 하고 나면 기말고사 전에 있는 리세스위크가 또 다가 옵니다. 이 때도 교환학생들은 모두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를 치고 이제 하나 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귀국할 즈음 싱가폴에 있을 때 우버는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 좋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택시도 많이 타지만 기숙사 앞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우버로 택시를 불러 창이공항까지 타고 갑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못 갔던 여행지에서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싱가폴에서의 생활 동안에 싱가폴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동서양 문화의 오묘한 조화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함에 있어서 그전에 가지고 있던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고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고대 경영대를 졸업할 수 있는 것이 큰 자산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사람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멋진 경험을 NUS에서 하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ChinaJapan][China] 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2015-2 김수연

2016.02.12 Views 4832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 홍콩과학기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김수연이라고 합니다. 이전 분들의 수기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저 또한 이번 수기 작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홍콩과기대의 경우, 개학과 종강 기간이 본교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유럽 등의 타 지역과 비교하면 서류 진행 기한이 다소 느린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기다리시면 사전에 등록했던 이메일로 공지사항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수 서류는 무엇이고 선택 서류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들은 모두 이메일로 날아온 링크와 첨부파일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꼭 찬찬히 읽어보신 후 서류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과기대는 보험료와 기숙사비 납부를 위해 미리 카드번호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되어있는데, 이 때 (국제)체크카드는 안 되고 신용카드만 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추후 발급된 비자는 서류에 작성한 주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저는 학교를 선택할 당시 홍콩과기대 한 곳만 지원했습니다. 우선, 국가는 홍콩과 중국, 상하이, 그리고 싱가포르를 선택지로 두고 고민했습니다. 이제껏 집을 떠나 생활해본 적이 없었던 만큼, 한국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도 동양인이 다수인 곳이 끌렸던 것 같습니다. 파견학교를 고를 당시 상하이 교환학교는 후보에 없었기에 자연스레 제외되었습니다. 나머지 국가들 중 중국은 영강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 싱가포르(NUS)는 많은 고대경영 학생들이 함께 파견 간다는 점을 이유로 홍콩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국가를 정한 후, 학교를 정하기 위해 저는 작성되어 있는 수기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홍콩대와 홍콩과기대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서울에서만 크고 자라온 저에게 홍콩과기대의 놀기 불편한(?) 위치는 오히려 크게 끌렸습니다. 바다근처에 위치하여 바닷소리도 듣기 쉽고, 도서관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건물 상태가 본교 경영대 건물에 견줄 만한 지도 여러 기준 중 한 가지였는데, 홍콩과기대도 경영대 건물은 신축한 지 얼마 안 되어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놀러 다니기 불편하고 도시로부터 먼 것이 단점이라고 하지만, 홍콩 자체가 좁은 국가이고 지하철도 잘 되어 있는 만큼, 제게는 그렇게까지 큰 단점이라고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 설명, 평가 사전 학점인정 검토를 받는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수강신청 가능한 과목들을 열람할 수 있는 링크와 아이디/비밀번호 가 주어지면(이 또한 이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과목명과 실라버스를 조교님 이메일로 함께 보내시면 됩니다. 전필 인정 또는 전선 인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전선 인정 네 과목과 일반인정 언어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공통적으로, 홍콩도 우리나라처럼 학생들이 수업발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니며, 팀 프로젝트 또한 프리라이더는 꼭 존재했습니다. 저는 본교에서 팀플하던 때에 교환학생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나는 그러지 말자’는 생각으로 팀 프로젝트는 정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로 인해 종강 후에도 함께 놀러 다니며 과기대 재학생 친구들과도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열심히 안 한 관계로 점수는 좋지 않습니다. 홍콩과기대는 대부분이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며, A의 비율이 본교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Introduction to Management 전공선택-3학점 참여위주의 수업으로, 수업 시간에 비디오 클립 영상을 활용하여 주변 사람들과 의견 나누기를 많이 합니다. 팀 프로젝트 또한 한 가지 에피소드 관련 영상을 보고 문제점과 적용 가능한 개념, 개선책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중국본토학생들의 적극적인 리드 하에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에세이형 문제가 큰 비중을 다루는 데 이는 교수님의 기준에 맞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roduction to Financial Markets in HK전공선택-3학점 홍콩에 보다 초점을 두고 재무 수업을 진행합니다. 홍콩은 과거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기에, 미국과 다른 용어를 쓰는 경우도 존재하며 홍콩만이 가진 특성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교수님의 영어 발음은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Chronicles of Internet Commerce전공선택-3학점 가장 이해하기 힘든 수업이었습니다. 일단, 교수님의 영어 발음이 가장 큰 장벽이었고(‘오케이’를 ‘오까’ 라고 하시는 수준), 내용은 전화기 발명 전부터 연대기를 훑고 현대의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등까지 말 그대로 변화한 과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Communications in the Digital Era전공선택-3학점 교수님이 벤처사업도 함께 하시는 분으로, 실전 경험이 많아 보이는 분이십니다. 수업 중간에는 페이스북에 다니시는 지인을 초청하여 특별 세션도 마련해 주셨으며, 페이스북 비공식 클럽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하시는 등 신개념의 활동들을 시도하시는 모습이 신선했던 수업입니다. 내용은 마케팅 전반에 관한 수업을 개괄적으로 다루되, 온라인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Chinese for non-chinese language background students일반선택-3학점 꼭꼭꼭 들어야 하는 수업입니다. 초반에 수강신청 하기 전, placement test를 보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부담 없이 즐기면서 중국어 수업이 가능합니다. 서양 친구들이 어설프게 중국어 따라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수업을 함께 듣는 사람들 다같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숙소는 hall1부터 hall9까지 있는데, 제가 교환학생을 갈 때부터는 Hall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랜덤배정으로 통보 받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홍콩과기대는 ocean view가 눈 앞에 펼쳐져 있으며, 제가 배정 받은 hall3는 2인 1실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매 HALL마다 특성이 각각 존재하지만, 처음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저에게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고, 기숙사보다는 오히려 룸메이트가 누구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남자 여자 기숙사가 나뉘어있는 것이 아니라, 층별로 나누기 때문에 여자 층 복도에도 남자(대부분 홍콩 로컬 학생들)가 서슴지 않고 다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상 깊은 점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크게 느낀 점은, 전세계 대학 통틀어서 고려대학교가 선후배간 connection이 가장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에 입국과 동시에 교우회 이사님으로 부터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고, 매달 열리는 맥주 파티와 고연전(가을학기에만 진행), 그 외 선배님들과의 밥약은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콩임에도 한국 보다 더 맛있는 한식을 맛보실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홍콩여교우회 모임도 따로 존재하며, 한 학기에 한 번은 연대와도 함께 합동 교우회를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 우, 매달 모임과 고연전 행사를 모두 참여 했으며, 마지막 송년회 때에는 유일하게 참석 한 여자 교환학생으로서 행사 도중 작은 코너에서 보조MC역할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특히 저를 잘 챙겨주시던 한 선배님께서는 제가 한국에 돌아온 이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해주셔서 저의 영문레주메를 상세하게 검토해주시고 많은 팁도 주셨습니다. 고대교우회가 홍콩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중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은 홍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홍콩 여행 관련 이야기들은 다른 수기들에도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에 많은 부분 생략했지만, 간략하게만 말씀 드리고 수기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해외의 타국가 여행을 가는 경우, 홍콩 교환학생들은 그 근방의 (동남)아시아를 주로 가는 듯 합니다.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주로 가며, 저의 경우 이전에 가보았던 곳들을 제외한 대만과 마카오를 다녀왔습니다. 마카오는 특이하게 홍콩대 학생들의 주최로 진행되는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홍보포스터를 우연히 발견하여 가게 된 것인데, 그곳에서도 또 다른 또래의 외국인들과 함께 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홍콩 내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 관광지들도 있지만, 저는 학교 안에서 재학생들 또는 현지 사람들을 사귐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단골집 등을 갈 기회가 많았습니다. 한 예로, 몽콕의 경우 관광객들에게는 야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현지학생들과는 그 지역의 퓨전 딤섬집과 핫팟 식당을 갔습니다. 그런 곳들은 메뉴판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종업원들도 광동어만을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들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또한,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 두 군데 모두 다녀왔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이전에 가보았던 LA에 있는 것에 비하면 그 규모는 매우 작았지만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으며, 오션파크는 할로윈 행사 기간에 가서 사탕도 받고 놀이기구도 나름 탈 것들이 많았습니다(그래도 롯데월드 등에 비해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kate.sueyeon.kim@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America][Mexico] Tecnologico de Monterrey Campus Guadalajara 2015-2 배치훈

2016.02.11 Views 5276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 멕시코 ITESM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배치훈입니다.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일단 멕시코는 행정업무가 무시무시할정도로 느립니다. 저는 학생처에 몇주에 한번씩 물어보고, 다른 학생들이 비행기표 사고 수강신청을 다 마친 상태에서 확정도 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함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준비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합격소식이 5월말쯤 온걸로 기억했고, 수강신청은 심지어 멕시코를 간 상태에서 해야만 했습니다. 저희 행정이 느렸던거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간 서어서문 누나 분은 수강신청 합격소식 다 4월쯤에 마쳤다고 합니다), 매우 답답하고 짜증난 상황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주는 정보도 정말 적고, 심지어 학교 스케줄을 알려달라 해도 1학기 말에 알려줘서 비행기표를 늦게 사고, 수강신청은 늦어서 듣고 싶은 수업들을 많이 못들었습니다. 물론 다 알려주긴 해서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자는 필요 없고 차라리 안만드는게 편합니다. 나라 및 도시소개 제가 멕시코를 선택한 이유는 전체적으로 두가지였습니다. 첫째로, 스페인어를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도록이고, 둘째로는 요즘 뜨고 있는 “라이징” 나라 중 하나인 멕시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전 스페인어도 어느정도 늘고, 멕시코 문화나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거기다 남미여행을 하는 알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멕시코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뉴스에서 보는것보다 안전합니다. 마약 카르텔이나 이런 케이스들은 보기도 힘들고, 외국인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물론 대도시에서 다닌다면 조심해야되고 밤에 늦게는 걸어다니지 않는게 좋습니다. 소매치기나 강도는 많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할때나 과달라하라에서 살때나 당한적이 없었습니다. 멕시코인들은 매우 친절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텍 데 몬떼레이 같은 대학 학생들은 거이 다 영어를 완벽하게 하지만) 스페인어는 조금이라도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과달라하라는 여름에 무척 덥고 (햇빛이 매우 강해서 선크림은 필수), 저녁에는 비가 갑자기 폭풍우처럼 오는 일도 많아서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겨울에는 쌀쌀한 정도입니다. 과달라하라 도시 자체는 멕시코 제2의 도시이지만 매우 볼것도 할것도 없습니다. 학교 자체도 과달라하라 시내에서 멀리 있어서 차가 있지 않는 이상 나가기 어렵고 솔직히 학교 근처에서 시내로 나갈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학교소개 ITESM은 현지에서는 Tec de Monterrey 라 불리거나. Tec이라고 짧게 불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멕시코에서도 최상위급 대학이며, 학비가 매년 1000만원 가까히 하는 상위층을 위한 대학입니다. 친구와 대화하면서 친구가 TEC을 소개한 방법은 이 학교는 돈 많은 집 자제들이 탈선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곳이라고, 한학기에 마약검사도 하고, 기숙사에서는 늦게 들어가면 알코올측정기도 불고 CCTV도 곳곳 설치되어있을 정도로 엄격합니다. 또한, 과제량도 엄청날정도로 한학기에 시험을 3번보고 매주 수업마다 과제는 당연히 있고, 발표를 거의 매주 한 수업들도 있었습니다. TEC을 다니면서 정말 교환학생을 온건지 공부하러 온건지 헷갈릴정도로 할 일이 많아서 학기중에 여행은 거의 못간다 생각하셔야합니다. 학기도 매우 일찍 시작하여, 저 같은 경우는 6월말에 종강하고 8월초에 개강하는 스케줄이였습니다. 하지만, TEC 과달라하라 캠퍼스는 그 중에서도 크고 인기있는 캠퍼스이며, 대학 자체가 매우 크고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다 있을만큼 학생에게 좋은 시설들을 제공합니다. 학교에서도 이런 스포츠에 대한 코스를 많이 제공하니 확인하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자체는 과달라하라 시에서 멀리 있지만, 솔직히 멀리를 갈 일이 별로 없을것입니다. 학생 수 자체는 고대보다 훨씬 더 적은 편이며, 처음에 스케줄이 당황스러울 수는 있지만 학교 다니면서 익숙해 집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Espanol Intermedio I – 스페인어 중급 1이며, 사용하는 책은 DELE B1 레벨정도 인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려면 수강신청 전 시험 및 인터뷰를 봐야 하지만, 저는 인터뷰를 못한 상태에 Basico를 들어갔다가 Intermedio 레벨로 올려주었습니다. 수업 자체가 쉬운 편은 아니며, 수업 내내 집중하고 과제를 매주 해야지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지는 못해도 문제는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TEC 방칙은 수업의 3주 (i.e. 1주에 2번하는 수업이면 총 6번) 를 넘게 빠지면 자동으로 F를 받기 때문에 조심하셔야됩니다. Introduction to Mexican Culture – 말 그대로 멕시코 문화에 대한 수업이며, 역사적인 배경이나 이런것보다 정말 문화적인 배경이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수업입니다. 스페인어 영어 두개 다 있고, 수업중에는 멕시코 Conquistadores 전에 대한 문화, 카르텔, 법적/행정의 사회적인 문제, 서브컬쳐 등 다양합니다. 저희는 매주 4-5명인 작은 그룹으로 리딩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Destrezas Comunicativas II – 스페인어 회화 수업이며, 가끔씩 Espanol Intermedio 수업이랑 겹치지만 전체적으로 더 가볍고, 회화에 집중되어 있는 수업입니다. 스페인어 회화를 어느정도 해야지 수업에 참여가 가능하며, 영화도 보고 slang도 배우면서 더 다양하고 가볍게 스페인어를 접근할 수 있습니다. Technology and Marketing – 마케팅에 대한 수업으로, 우리가 현 시대에 쓰는 테크놀로지와 이것들로 어떻게 마케팅이 변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의 마케팅은 무슨 기술들이 중요한지에 대한 수업입니다. 수업 자체는 IT와 마케팅에 관심있는 저에게 매우 흥미로웠고, 교수님도 이 쪽을 전공하셨던 분이고 젊으셔서 매우 열정적이셨습니다. 실제 사례 연구가 매우 많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TEC에서는 외부 기숙사 (Residencias Externas) 와 내부 기숙사 (Residencias Internas) 로 운영하는 두개가 있으며, 제가 지냈던 외부 기숙사는 더 널널하고 시설이 매우 좋았습니다. 보통 4-5명이 같이 생활하며, 부엌도 있지만 가격이 전혀 싸지가 않습니다 (한 학기동안 240만원쯤). 하지만, 여기서 집 자체를 구하기도 힘들고 특히 룸을 쉐어해도 센트로 쪽이라면 아침마다 불규칙한 버스 스케줄로 30분이 넘게 통학을 하거나, 학교 근처 집들은 비싸기 때문에 기숙사가 차라리 더 편한 옵션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또한, 멕시코 가정과 홈스테이를 하는 케이스도 봤지만 가족과 마찰이 있는 곳들도 있었고, 가격자체도 엄청 싼편은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200만원 넘는 정도). 날씨, 언어, 물가 ,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과달라하라의 날씨는 변덕이 심해서 여름에 아침에 쨍쨍하다가 저녁에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은 덥지만 심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겨울은 그래도 쌀쌀하니 겨울옷도 몇 개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언어는 아시다시피 스페인어이며, 영어는 학교 학생들은 유창하게 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영어를 쓰는 사람들을 찾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공부하시고 가시는게 편합니다. 참고로, 이건 멕시코 전체에 해당합니다. 물가는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싸고 음식은 특히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고기를 구매해도 한국보다 매우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멕시코 돼지고기가 맛있었습니다. 술값 (거의 맥주를 마시지만) 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도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달라하라의 택시비 하나는 비싸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택시를 타지 않는게 좋습니다. 음식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타코를 가장 많이 먹고, 타코는 한국의 길거리 분식처럼 레스토랑보다 학교 옆에서 한 개에 7페소쯤 하는 저렴한 타코들을 더 자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음식 자체가 저는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찾아봐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한식당이나 한인마트는 매우 적고 과달라하라 센트로 쪽이라 가기가 조금 힘듭니다. 생활은 정말로 그냥 학생처럼 학교갔다 기숙사갔다 이정도로 지냈지만, 기숙사 친구들끼리 친해져서 멕시칸 친구네 집도 가고, 다같이 캠핑도 간적도 있고 기숙사에서 살면서 많은 추억들을 만든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제 멕시코 경험은 매우 좋았습니다. 행정이나 학교 공부량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났던 일도 많지만,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여행도 다니고 재미있고 색다른 한 학기를 보낸거 같습니다. 또한, 스페인어도 많이 늘면서 정말 공부도 하고, 나중에는 남미로도 여행을 갔던 바쁜 한 학기였기에 더 많은 학생들이 멕시코로 공부하러 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chihoon_bae@hotmail.com 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5-2 김예경

2016.02.04 Views 2583

2015-2 NUS 교환학생 후기 2013120027 김예경 지원 동기 제가 싱가포르 NUS 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가을 학기를 따뜻한 곳에서 보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가 한국이랑 가깝고 안전한 나라이며, NUS Business School이 유명해서 열심히 공부하고자 지원했습니다. 물론 계획한 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환 가서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교환학생 생활이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에 계획 잘 세우고 가셔서 목표한 대로 생활하시다가 오시면 정말 보람찬 경험이 되실 거에요.   교환학생 준비 Application과 서류 준비는 오리엔테이션 때 안내 받으신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되며, NUS와 국제실에서 계속 메일이 오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시고 기한을 지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짐 같은 경우에는 싱가포르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왠만하면 다 팔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잠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베개랑 침대보, 얇은 이불을 들고 갔습니다. IKEA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굳이 안 들고 가셔도 됩니다.   NUS NUS는 캠퍼스가 큽니다. 정말 큽니다. 아직도 지리 파악이 잘 안됩니다… 교내에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건물들이 워낙 떨어져 있고 날씨도 더워서 셔틀 버스를 안 타고 이동하기에는 힘듭니다. 저는 OT에 참여를 안 했지만 서류를 나중에 따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기왕이면 OT에 참여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NUS는 저희 학교에서 같이 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셔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수업 저는 New Venture Creation, Supply Chain Management,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 Strategic Management, Asian Marketing 5과목을 들었습니다.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와 Supply Chain Management는 OM 분야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이상 비추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수업은 전반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경영전략은 전필 인정해준다고 해서 싱가폴에서 들었는데 한국에서보다는 훨씬 여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New Venture Creation은 초반에 창업 아이디어를 각자 발표한 후에 원하는 아이디어로 팀을 꾸려서 비즈니스 플랜을 설계하고, 학기 말에는 실제 투자자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수업입니다. 창업에 관심 있으시거나 색다른 수업 들으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고 교수님도 매우 좋으신 분이에요. 학점도 잘 주십니다. NUS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대신 수업 시간이 길고, 수업 내용이 밀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학기 초에도 도서관이 꽉 찰 만큼 열성적입니다. 전공으로 5과목 듣는 게 생각보다 힘들고 NUS 애들도 보통 4개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안 들었지만 중국어수업을 추천해드립니다. 조금 여유롭고 다른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기숙사 NUS는 크게 U town, PGPR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U town은 규모도 크고 넓은 잔디밭에 건물이 최신식이라 외국 대학 느낌이 물씬 납니다. 편의점, Subway를 포함한 음식점도 여러 개 있고, 무엇보다 엄청 큰 24시간 스타벅스가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단점은 부엌과 화장실이 공용이고, 조리가 안 됩니다. PGPR은 A,B,C type 세 가지가 있는데 A type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 없는 방 사람들은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숙사는 전반적으로 U town에 비해 작고 음식도 그저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역이랑 가까워서 주로 나가서 먹거나 역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놀러다니기에도 좀 더 편합니다. 지원을 하신다면 U town을 1순위로 적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PGPR로 배정받으셨더라도 U Town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옮기고 싶으시면 최대한 빨리 신청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PGPR A type에서 지냈는데 경영대 사람들 대부분이 PGPR로 배정돼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장 보고 요리 해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PGPR 뒤에 쪽문이 있는데 24시간 편의점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고, 조금만 걸어가면 Kent Ridge Park라는 곳이 있는데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는 7월 말에 학기가 시작하는데, 날씨가 덥지만 맑고 화창합니다. 그런데 9, 10월쯤에는 헤이즈가 심해서 날씨가 안 좋습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우기라서 비가 자주 옵니다. 그래서 제가 기대했던 날씨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씨 때문에 옷차림도 가볍고 짐 쌀 때 두꺼운 겨울 옷을 챙겨갈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밤에는 선선하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음식:  싱가포르에서 인상 깊었던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 야오야오(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바쿠테(송파 바쿠테가 유명), 칠리크랩, 카야토스트, 사테(사테거리 있음), 딤섬, 아얌 팡강 (U town 에서 팝니다) 입니다. 싱가포르에서 학교 밖에서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려면 한국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17% tax가 붙습니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 기름진 음식들이 많고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고생했지만, 나중에는 적응했습니다.   사람들: 처음에 싱가포르에 갔을 때 사람들이 정말 친절해서 놀랐습니다. Singlish도 처음에는 잘 못 알아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와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우호적이고 한국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관광: 싱가포르는 관광지로 유명한 만큼 구경할 곳이 은근 많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크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가거나 이동하면 다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구경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숙사가 Kent Ridge 역이랑 매우 가까워서 MRT(싱가폴에서 지하철이라는 뜻)를 타고 주로 돌아다녔습니다. Uber나 Grab Taxi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Marina Bay: Marina Bay Sands Mal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의 음식점의 분점이 여러 개 들어와 있습니다. 또한, Bath&Body Works, Sephora 처럼 국내에 없는 매장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워낙 몰이 크고 넓다 보니까 돌아다니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갑니다. 음식점은 딘타이펑, 모짜를 추천하고 TWG 매장에서 케잌이랑 차 마시는 것도 꼭 추천합니다!! 케잌, 아이스크림, 차 다 맛있어요ㅠㅠ ( TWG 차나 마카롱 가격도 국내보다 저렴해서 한국에서 사서 가기에도 좋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반대편에는 멀라이언 동상이 있고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거기서 보는 싱가포르 야경과 레이저 쇼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Clarke Quay: Marina Bay와 가깝고,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클럽, 술집이 많아서 밤에 핫한 곳입니다. 무서운 놀이기구도 있는데 높은 곳에서 클라키 야경을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Tanjong Pagar: 한국 음식이 많이 팔아서 한국 음식 먹고 싶을 때 가끔 갔습니다. 그리고 교우회 선배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교우회 모임도 가졌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China Town: 맛있는 중국 음식들이 많이 팝니다. 특히 꿔버로우 맛있게 하는 집이 있고, 미향원이라는 유명한 빙수집이 있습니다.   Orchard: 관광객들이 꼭 찾는 곳 중 한 곳으로, 쇼핑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여자들끼리 놀기에는 여기가 딱인 듯.   Buona Vista: Kent Ridge 역이랑 제일 가까워서 자주 갔습니다. Star Vista 몰이 있는데, 음식점도 많고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완전 중요한 정보!한국음식이 그리워져요 금방ㅠ) Sentosa: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재밌고, 바다에 석양 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ast Coast Park: 공원이 매우 커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은 곳이고,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Botanic Garden, Jurong Bird Park, Little India도 가볼만합니다.     여행 싱가폴로 교환학생을 가서 가장 좋았던 점은 주변 나라들로 여행을 자주 갈 수 있었던 점입니다. 에어아시아 의 아세안패스를 이용해서 다니면 동남아시아를 좀 더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버스 타고도 갈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도 좋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치앙마이, 파타야, 방콕도 다녀왔는데 두 곳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치앙마이를 제일 추천합니다. 라오스, 호주 갔다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두 곳 모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교환학생 가서 여행 많이 다니는 게 남는 겁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까지는 낯선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갔다 온 후로는 갔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이 저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오고, 교우회 선배님들과 만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럽 지역으로 지원을 안 한 것에 대해서 살짝 후회는 됩니다. 그래도 유럽은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싱가포르는 살기에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제 후기가 많은 도움 됐으면 합니다. 더 문의하실 사항 있으시면 메일로 물어봐 주세요.   이메일 주소: kimyk1995@gmail.com    

[Americ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5-2 김준영

2016.01.22 Views 5441

교환학생을 떠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는데, ASU에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저의 후기도 다음에 파견을 떠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 본교에서 교환학생 파견 승인 후에 바로 ASU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서류는 본교 교환학생 신청 과정에서 준비되었을 것입니다. 통장잔고증명서와 MMR접종증명서가 필요할텐데, 저는 학교 내에 있는 하나은행, 종암동에 있는 개인내과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파견교에 보내고 나면, 5월즈음에 파견승인서류가 국제실로 전달됩니다. DS-2019가 오면, 바로 비자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비자신청과정은 인터넷 블로그 등에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학기생활이 바빠 비자신청을 학기가 끝날 즈음에 하였는데, 방학이 시작될 때쯤 미국비자신청이 증가하여 비자인터뷰 스케줄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국 1주전에 비자발급이 되었는데, 정말 아찔한 기억이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비자신청은 최대한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행기표의 경우 DS-2019가 나온 직후 예매하였습니다. 교환학생의 J1비자는 DS-2019가 있다면 비자발급이 거절되지 않는다고 들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ASU 아이디를 만들 수 있게 되면 바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ASU는 다음학기 수강신청이 이전학기 중반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미 많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해놓은 상태에서 교환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또한 수강신청을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견교 교직원에게 먼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알리고, 허가를 받은 뒤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있는 과목을 수강하시려면 수강신청 역시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수강신청 역시 뒤늦게 하여 인기과목의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시간이 날 때마다 수강신청 사이트를 접속하여 빈자리가 생기는 틈을 타 인기과목들을 수강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혹 수강하고 싶은 강의의 빈자리가 없더라도, 일단은 교직원에게 허가를 받아 놓은 뒤, 자주 확인한다면 수강신청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거준비의 경우, ASU 아이디를 만들게 되면 기숙사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역시 서두르셔야 합니다. 다만, 기숙사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내면 추후에 빈자리가 생길 경우 배정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On-campus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인 생활 가장 먼저 언급할 것은 날씨입니다. 애리조나의 여름은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더위였습니다. 저는 8월 초순에 애리조나에 도착하였는데, 낮 시간엔 건물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초창기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더위가 10월 초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2학기 파견가시는 분들은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나면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나라 산듯한 가을날씨가 12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생활하기 정말 좋습니다. 다만 밤이 되면 얇은 옷만 입고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추운 상태가 되어서, 여름옷뿐만 아니라 따뜻한 옷도 조금 준비하셔서 애리조나의 날씨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주거입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학교 밖의 주택에서 방을 렌트하여 생활하였습니다. 학교와 거리가 조금 있고, 기숙사에서 미국 친구들과 함께 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지만, 방값이 비교적 싸고, 시설이 기숙사에 비해 좋았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방값이 비싼 편이지만, 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가 쉽고, 학교와도 매우 가깝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이 주로 배정되는 쵸야의 경우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숙사 추가신청을 통해 비스타 라는 다른 기숙사에 들어간 경우를 보았는데, 시설은 정말 좋았지만, 역시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으실 텐데, 가격도 기숙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계약기간을 10개월, 혹은 1년을 요구하여서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아파트 1년계약을 하였지만 1학기만 생활하고 떠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계약을 양도받을 사람들을 많이 찾기 때문에, 혹 아파트를 생각하신다면 페이스북 페이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홈스테이도 생각해보실 수 있을 텐데, 이 경우 어떤 집을 배정받느냐에 따라서 그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학교 근처에 작은 월마트, 조금 떨어진 거리에 큰 월마트, 프라이스등등 여러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어 이 곳에서 김치를 비롯한 한국 식재료, 음식등을 구입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ASU는 4개의 큰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희는 메인캠퍼스인 Tempe 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템피는 피닉스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 차로는 10분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로, 조용하고 안전합니다. 템피 캠퍼스는 규모가 상당한 편입니다. 경영대 학생은 BA, BAC 건물에서 주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 학생회관인 MU와도 가깝고, 체육관과도 가까워서 동선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교양과목 수업들은 넓은 캠퍼스 이곳 저곳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신청 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U에는 버거킹, 서브웨이등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식당들이 있습니다. 저는 선데빌 카드에 금액을 미리 충전하여 점심은 주로 학교에서 해결하였습니다. Tempe의 대중교통은 라이트레일과 노선버스, 그리고 무료버스인 오르빗이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레일은 공항과 학교를 오갈 때 매우 편리합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 자체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시간도 정확하게 지켜지는 편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라이트레일과 노선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패스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1년에 150불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선택하는 교환학생들도 많은데,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학교수업 저는 5과목 12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SCM300 Global Supply Management (Davila)  앞서 파견된 다른 분들도 대부분 수강하신 그 과목입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됐습니다. ASU는 SCM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익히 들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강의내용은 오퍼레이션스 관리와 유사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굉장히 유쾌하고, 여러 가지 예시를 많이 설명하여서 지루한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수업을 위해 교재와 케이스 스터디를 구매하라고 하는데, A학점을 목표하지 않는다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험은 수업시간에 설명했던 개념, 수식활용, 책 내용, 수업에 들었던 예시, 케이스 스터디 내용들이 골고루 나옵니다. 수식의 경우 공식을 다 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은 Lap 시간이 따로 있어 6번의 lap을 참여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 수식들을 문제에 적용해보는 시간입니다.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고, 직접 가서 할 경우 다른 학생들과 조를 이뤄 그 시간동안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인데, 그다지 어렵지 않고, 수업조교님도 바로바로 도와주셔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FIN380 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Hoffman)   전공선택이 아닌 일반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수강하기 쉬운 과목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수업내용이 평이했습니다. 총 3번의 시험과 여러 번의 퀴즈로 평가합니다. 재무제표, 채권, 보험, 주택모기지 등등 살면서 개인이 접하게 되는 재무개념들을 다양하게 다루게 됩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퀴즈도 오픈북이여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도 크게 어렵지 않으며, 추가점수도 많이 주기 때문에 수월하게 넘긴 과목이었습니다. MGT302 Principles Intl Business (Clark)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수업은 개념설명을 주로 하였고, 가끔 학생들에게 토론을 시켰습니다. 디지털북을 구입하여야 했고, 이를 통해 매주 과제와 퀴즈를 해야 했습니다. 시험은 총 4번을 보는데, 앞에 3번의 시험 중 2번의 시험만을 결과에 반영합니다. 수강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았고, 수업 초반부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서 많이 기대를 한 수업입니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교수님께서는 그저 ppt를 읽으시고, 수강하는 학생들도 절반이 넘게 수업에 오지 않아 맥이 빠졌던 수업입니다. PPE240 Crosswim (Tunstall)  1학점짜리 운동과목입니다. 크로스핏과 수영을 접목하여, 여러가지 맨몸운동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운동과목이 많습니다. 꼭 수업이 아니더라도, 학교의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되어 있기 때문에 꼭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DCE125 Latin /Salsa 1(Caves) 댄스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후기에서 많이 등장한 수업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강하였습니다. 2학점이 인정되고, 추가요금 25불을 납부해야 됐습니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라틴댄스를 학교 수업시간에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여러 미국학생들과 대화도 나누고 친분을 쌓을 수 있으며, 춤을 배우는 것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꼭 라틴댄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 종류의 댄스 수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  저는 월~목은 수업을 듣고, 주말을 이용하여 여러 곳을 여행했습니다. 꼭 개인이 계획하지 않더라도, 학교 동아리나 여러 단체에서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 여행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와 가까운 거리에 라스베가스는 차를 렌트하여 여행했습니다. 정말 멋진 도시인 라스베가스 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그랜드 캐년, 엔톨롭 캐년, 브라이스 캐년, 모뉴먼트 벨리, 세도나 등 애리조나, 유타주에 걸쳐 있는 환상적인 자연경관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미서부의 로드트립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애리조나와 라스베가스 중간 즈음에 아름다운 폭포로 소문난 하바수 폭포가 있는데, 가보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LA, San diego, San Francisco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 LA와 SD는 그레이하운드 밤버스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편도 8시간정도 소요됩니다. SF는 거리가 멀어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세 도시들을 모두 구경할 수 있었으며,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간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제 미국 여행 중 가장 즐겁고 인상 깊었던 장소였습니다.  추수감사절 기간을 이용해서는 멕시코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외의 국가를 여행하려면, Student Service Center에 가서 DS-2019에 서명을 꼭 받아야 합니다.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전에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멕시코시티만 여행했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야, 아즈텍 문명도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으면서, 한편으로는 멕시코의 다른 곳을 가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에는 동부로 넘어가 워싱턴,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뉴욕, 보스턴등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겨울에는 동부 날씨가 추워 많이 걱정하고 갔는데, 평상시와 달리 유달리 온화한 날씨 덕분에 추위로 큰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지극히 예외적이였고, 보통은 매우 추운 날씨라고 하니, 동부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먼저 동부를 여행하고 학교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SU에서의 4개월간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평생 기억될 것입니다. 이 후기를 읽으신 다른 분들도 ASU에서 잊지 못할 멋진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2015-2 심재윤

2016.01.11 Views 5935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UIUC로 파견되었던 11학번 심재윤입니다. University of Illinois는 Chicago, Springfield 그리고 Urbana-Champaign 등 총 세 군데의 캠퍼스를 포함하는 대학이며 그 중 캠퍼스의 규모와 학생의 숫자가 가장 큰 캠퍼스가 Urbana-Champaign 캠퍼스입니다. 캠퍼스가 Urbana와 Champaign이라는 두 도시에 걸쳐있어 Urbana-Champaign 캠퍼스라고 불리며, 두 도시는 흔히 말하는 캠퍼스타운으로서 지역 상권이 학생과 교직원 등 UIUC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 역시 대부분이 대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UIUC는 공대와 경영대(회계)가 특히 유명하며, Grainger Library, ARC, CRCE 등 도서관과 각종 체육 시설 역시 굉장히 잘 구비되어있는 종합 주립 대학입니다.   1. 선발 후 / 출국 전 준비 사항 교내 선발 이후 UIUC로부터 최종 컨펌을 받게 되면 College of Business의 Exchange Program 담당자로부터 메일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일러주시는 대로만 하면 UIUC Enterprise 계정(본교 포탈 계정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생성 등 교환학생으로서의 등록을 마칠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개설된 과목들의 수강신청 역시 메일로 진행하게 되는데, 본인이 신청한 과목이 후순위로 밀려 신청이 되지 않더라도 파견 후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변경 가능하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전공 과목 이외 교양 과목들은 별도로 수강신청을 하여야 하니(registrar.illinois.edu), 이를 염두에 두시고 수강신청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거주하시는 곳으로는 기숙사를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식사에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개인 숙소를 구하기가 기숙사 신청하는 일보다 번거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기한을 놓쳐 추가 모집기간에 신청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숙사에 입사할 수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기숙사 신청 기한을 미리 알아두시고 그 전에 신청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부생들을 위한 Ikenberry 기숙사 단지의 Lundgren Hall에서 Single로 살았습니다.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들어와서라도 혼자서 쉬고 싶었고, 만족할만한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Double이나 그 이상도 룸메이트를 만나서 친하게 지낼 수 있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사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니 각자 생각해보시고 알맞은 곳으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식사(Meal Plan)으로는 12 Classic Meals/15 Cafe Credits을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에 12끼의 식사와 Cafe 및 크고 작은 규모의 교내 편의점과 같은 곳에서 사용 가능한 15달러 가량의 Credit을 지급받는 Plan인데 가장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Ikenberry, PAR, LAR 등 모든 곳이 각자 특색이 있고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정정이 가능하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부생 기숙사에 사시는 경우 12 Meals/15 Credits가 가장 저렴한 Plan이며 대학원 기숙사에 거주하시게 되면 이보다 적게 드셔도 무방합니다. Ikenberry는 가장 미국적이고 일반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며 규모도 가장 큽니다. PAR는 주방장이 한국분이신데 가끔 보쌈과 김치, 수육, 김치찜 등 한국적인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며 즉석요리코너에 있는 볶음요리가 맛있었습니다. 다른 준비 사항으로는 비자 발급과 교통편(항공권, 버스 등)이 있는데, 이 둘은 여건이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항공권과 버스 티켓의 경우는, 본인의 일정과 여행 계획이 확실해지지 않았더라도 우선 먼저 교통편 티켓을 구매한 이후 그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항공권은 물론이고 여행을 다니실 때 이용할 Greyhound라던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캠퍼스까지 이동할 때 타고 가실 Peoria Charter/Illini Shuttle 역시 이용할 날짜보다 일찍 사게 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합니다. 비자 발급은 여러 블로그 혹은 웹 페이지 등에 잘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eoria나 Illini Shuttle은 탑승할 지점과 내릴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오헤어 공항에서는 Shuttle Center가 찾기 쉬운 편이며 학교 캠퍼스에 도착할 시에는 학생증을 발급받기에는(ISSS, Illini Union과 Bookstore를 거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Panda Express 혹은 Altgeld Hall에 내리는 편이 동선이 가장 짧습니다.   2. 캠퍼스 도착 직후 캠퍼스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학생으로 등록을 마치고 예방 접종을 받은 뒤 학생증을 발급받습니다. 저는 ISSS에서 학생 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가을학기 때는 신입생들이 많아 보다 규모가 큰 Illini Union에서 등록을 마치고 Bookstore로 가서 학생증을 발급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학생증을 가지고 본인이 거주하게 될 기숙사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이불, 베개 등 침구류, 샴푸, 바디 샴푸 등 기타 생활 용품은 Green Street의 Walgreen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공산품이 저렴한 미국답게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1번 버스(YELLOW LINE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타고 갈 수 있는 Walmart, Target 등 대형 마트에서도 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대형 마트에 한 번 다녀오셔서 기본적인 쇼핑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휴대폰 개통은 역시 Green Street에 있는 Blink Mobile이라는 곳에서 완료했습니다. 출국 전에 본인이 가진 폰이 언락폰(해외에서 유심칩 교체를 통해 사용 가능한 폰)인지 확인하시고, 언락폰이 아니라면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Blink Mobile에서는 한국인 아르바이트생이 일하고 있어서 유심칩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정착 후 생활 기본적인 생활 물품을 모두 구비하고 나시면 본격적으로 UIUC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시게 될 것입니다. 캠퍼스 주변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은 Green Street인데, Walgreen을 포함한 여러 상점과 한식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당 및 Bar가 위치해 있습니다. 한식이 먹고 싶을 때면 Green Street 근처의 '아리랑'이나 Krannert 뒷쪽에 위치한 '밥플러스(Babplus)'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컵라면을 포함한 여러 한국 음식이나 과자는 역시 Krannert 근처의 710 mart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캠퍼스 이곳 저곳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가게나 식당이 위치해 있으니 한국이 그리울 때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농구 등 각종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ARC나 CRCE 등 체육관을 굉장히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이 gym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로 수업을 듣거나 여러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이면 체육관에서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농구와 배드민턴 등 여러 스포츠를 즐기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스포츠를 통해서 몸을 부딪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농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사귄 만큼, 스포츠나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운동을 하면서 체력 단련을 함과 동시에 여러 사람을 만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UIUC의 College of Business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교환학생들을 위해 BIEN이라는 Network(Association)을 설립,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BIEN과 함께 학교를 투어하고 식사하며 저녁에는 Bar에도 가게 되는데, 좋은 친구들도 많았지만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 참석하여 분위기를 살펴보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지의 여부를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Krannert라는 콘서트 홀을 비롯한 여러 건물에서 오케스트라나 발레 공연 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 덕분에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으니 관련 정보를 자주 찾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공연이 있으면 경험해보시면 보다 알찬 학교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수업 경영대 내 전공 과목들은 담당자와의 이메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공 외 기타 체육 등 교양 과목들은 해당 기간 내에 웹 페이지(http://registrar.illinois.edu/)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FIN 424, Peters) 본교에 개설되지 않는 인수합병 관련 수업입니다. 본교 재무 관련 수업처럼 보다 많은 계산과 수식을 배울 줄 알았으나, 기사 혹은 교과서를 읽거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관련 지식을 외우고 레포트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수업의 대부분이 이루어졌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따로 있으면서도 한 학기에 4개 정도의 레포트(팀 레포트입니다)를 제출해야 하는 수업이어서 workload가 높은 편입니다. 학기 초에 정해지는 팀으로 한 학기 내내 레포트를 작성하게 되므로 팀 구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여주는 편은 아니셔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Private Equity/Venture Capital(FIN 425, Shinjinee) 말 그대로 Private Equity와 Venture Capital에 관한 수업입니다. 처음에 개인적으로 벤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서 발표를 하게 되며 이후 서로의 발표를 듣고 마음에 드는 친구들끼리 조를 정하여 한 학기 동안 벤쳐를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M&A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주로 수업하며 케이스를 읽고 메모를 작성하는 등 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수님에 대한 평가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M&A와 마찬가지로 본교에서 배울 수 없는 내용을 배운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BADM 325, Minkyung) 본교의 소비자행동과 유사한 강의입니다. 서울대 출신 한국인 교수님께서 강의하셔서 한결 편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로 이루어지며, 학기 초에 짜여지는 팀과 함께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Non-profit organization을 보다 새롭게 광고하는 프로젝트였으며 총 4번 정도 draft를 제출하게 되는데 굉장히 가벼운 과제들이며 채점 기준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시험 역시 단순 암기에 가까워서 제가 들었던 강의 중에 가장 workload가 적은 과목이었고 공부하기도 가장 쉬웠습니다.   Business Process Management(BADM 375, Nehemiah) 본교의 오퍼레이션스관리와 유사한 강의이긴 하지만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대부분의 개념들이 오퍼레이션스관리에서 배웠던 개념들이라서 수업을 듣기도, 공부하기도 어렵지 않았으나 강의 필수 요구 사항으로 꽤 비싼 돈을 내고 교육 관련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과제가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애초에 어려운 개념이나 문제가 아니어서 하나하나 처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가 꽤 어려워서 공부를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교수님이 유쾌하시고 수업도 종종 게임과 같은 활동으로 진행하는 등 전혀 부담 없이 들으러 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Business Policy and Strategy(BADM 449, Mario)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본교의 강의와 마찬가지로, 읽어야 하는 케이스들도 매우 많으며 중간중간 케이스 메모와 같은 과제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케이스를 읽고 과제를 마무리해와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은 총 2-3번 쳤던 것으로 기억하고, 기말고사가 없는 대신 각 조별로 Final Presentation과 Report가 있습니다. 다만 시험의 난이도도 많이 높지는 않고 PT나 Report를 채점하실 때에도 까다로우시지는 않습니다.   Ice Skating(KIN 104) UIUC는 각종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로 유명한데, 빙상을 위한 스케이트장 역시 캠퍼스 내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학기의 절반(9-10월 혹은 11-12월)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교수님 대신 조교들 3-4명이 한 조씩 맡아 스케이팅을 강습하며 실제로 타보기도 합니다. 기숙사에서 스케이트장이 무척 가까워 수업에 참여하는 데에도 부담이 전혀 없었으며 강의도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가까워지기도 좋은 수업이니, 스케이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여행 여행은 꽤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캠퍼스에 들어가기 전 일주일 정도 일찍 입국해서 시카고에 있었고, Thanksgiving 연휴 동안은 시카고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여행하면서 미시건 호를 한 바퀴 돌아 캐나다까지 들렸다가 돌아오는 약 10일 간의 여행을 했습니다(Chicago-Milwaukee-Green Bay-Saint Ignace-Detroit-Windsor(Canada)-London-Toronto). 종강 이후에는 동부로 이동하여 보스턴과 뉴욕에서 약 10일 정도 머물렀습니다. 각자 여행의 목적이 다르고 유명한 곳은 대부분 검색하셔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도시나 들러야 할 곳은 생략하고 여행 간 몇 가지의 팁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모든 것을 일찍 예매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숙소든, 비행기 표든, 버스 티켓이든 일찍 예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좋은 숙소나 편리한 시간대의 교통을 이용하기도 용이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 '계획을 먼저 짜고 예매하지 말고, 먼저 예매하고 그 예매한 티켓이나 숙소에 맞춰서 여행을 하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실 계획을 하고자 해도 항상 뭔가 애매해서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루하루 계획을 미루다 보니 비행기 티켓 가격이나 숙소 가격도 오르고 좋은 위치와 시간대를 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교통은 주로 Amtrak(기차)나 Greyhound(버스)를 이용했는데, 기차가 편하고 시설도 좋은 편이지만 비용 측면을 고려하여 주로 버스를 타고 여행했습니다. 도시에 도착한 이후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여행한 적도 많습니다. 뉴욕이나 토론토처럼 규모가 큰 도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이나 AirBnB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을 이용하시는 경우는 HI HOSTEL을 추천해드리는데, 우선 미국 많은 지역에 퍼져있으며 시설도 나쁘지 않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도 제공해주는 지점이 많으며 요리를 위한 주방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저녁의 경우는 숙소에서 직접 요리하여 먹으면 여행 경비를 나름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AirBnB의 경우는 현지인의 집에서 거주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많은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이 깊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호스텔이 잘 없는 지역에도 AirBnB는 있을 정도로 미국 전역에 널리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과 시설도 굉장히 다양하여 본인의 취향과 조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10번 이상 AirBnB를 이용했고,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6. 마치며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든, 혹은 이미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시고 마무리하시는 분이시든, 교환학생은 대학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특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UIUC가 Urbana-Champaign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미리 준비도 잘 하시고 알찬 계획도 세워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든 파견 후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aeyunsim.1@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많은 도움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세요 :-)  

[Europe][France] ESCP EUROPE Paris Campus 2015-2 김병욱

2016.01.08 Views 5953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에 ESCP EUROPE Paris Camp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0학번 김병욱입니다. 사실 2015년 2학기는 저에게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 졸업을 미루고 초과학기를 들으면서까지 교환을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기 전에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그 전까지는 제가 너무 도전이라는 건 생각도 안 해보고 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에 가있는 동안 비교적 덜 활동적으로 지냈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내면서 교환 수기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서 가시기 전에 어떻게 준비를 하고 파리에서는 어떻게 지낼지에 대한 구상도 조금은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파리 소개 서유럽에 위치한 프랑스 파리는 전세계인들에게 예술과 문화, 낭만의 상징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을 비롯해 개선문, 센강, 몽마르뜨 사원 등의 수많은 관광지가 있는 만큼 전세계인들이 관광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수기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에펠탑을 보기 위해 모여드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동안에는 정말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한국-프랑스 문화교류 130주년을 기념한 행사와 COP21 등의 큼직한 국제행사가 있어 파리와 에펠탑의 국제적 위상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또한, 파리에 산다고 하면 ‘파리지앵’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저는 파리의 20구 이내에 살진 않아 진짜 파리지앵은 아니었지만 수업 이외의 시간에 파리 곳곳을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파리 사람들 특유의 여유를 누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학기 파리의 날씨는 10월 말까지는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정말 추워졌고 날씨도 우중충한 날이 더욱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학기 파견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날씨 좋을 때 파리를 더 많이 느끼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는 도착해서 날씨 좋네! 하면서 미루고 미루면서 나중에 더 봐야지 생각했는데 다니기엔 너무 추워졌었습니다. 그리고 파리 사람들이 무뚝뚝하다고 유명했는데, 말처럼 그렇게 살갑지 않았고 특히 불어를 못하면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디폴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일상에서 모든 가게 프랑스 점원들은 보자마자 봉쥬흐와 봉수아를 먼저 이야기해주고, 길에서 실수로 부딪히거나 지하철에서 군중을 헤집고 나갈 때는 항상 Pardon을 입에 달고 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 소개 ESCP EUROPE은 유럽에 5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영학교이며 그 중 저희 고려대학교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곳은 프랑스 파리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ESCP EUROPE은 그랑제꼴로 소위 프랑스의 엘리트들이 2년 간의 준비 기간인 Preparatoires 이후에 들어오게 되어 일종의 대학이지만 졸업 후에는 석사 자격이 주어지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수업이 프랑스어 수업과 영어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고 대부분의 프랑스 학생들은 프랑스어 수업 듣기를 선호하여 영어 수업에는 프랑스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50명의 수업이라면 프랑스 사람은 1~2명이 있을까 말까 정도였고, 유학을 와 있는 인도, 중국, 그리고 다른 유럽학생들이 많았고 그 외에는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이 있어 클래스 자체는 엄청 인터네셔널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대학, 교육의 분위기를 좀더 느껴보고 싶고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좀더 원하신다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길 권장합니다.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준비사항 학생비자(캠퍼스 프랑스(국내기관)에서 발급) 프랑스는 비자발급에 있어서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이전 수기나 블로그 등에서 워낙 악명이 높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하기도 전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비교적 여름방학 동안 여유가 있지만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가 이제 저희 교환학생뿐만이 아니라 유학을 가는 사람들이 슬슬 비자 준비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혹, 진행하시면서 모르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아는 선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집 구하기 제가 이번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이기에 ESCP EUROPE으로 교환학생을 생각 중이신 다른 분들에게도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다른 수기에도 집을 구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역시 가장 편하고 좋은 것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설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어가게 되면 프랑스에 입국한 후 필수로 진행 해야 하는 OFII(체류증 – 학생비자와 다름)와 오래 계실 경우 받으려는 알로까시옹(집 보조금)에 대해서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파리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저의 경우에는 한 달에 800유로(약 104만원) 외에도 등록비로 500유로 정도를 더 냈어야 했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3개월 정도만 있을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랑스존(재프랑스 한인 커뮤니티)을 활용하여 집을 구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의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것으로 일찍 구하신다면 지역과 가격 모두 좋은 곳을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하철로는 연결되지만 파리 안에 들어있지는 않은 곳에서 약 500유로(관리비 별도) 정도에 지낼 수 있었습니다. 통학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집 주인분과 주변에 같이 살았던 한국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부동산을 대리로 해주는 곳이나 다른 기숙사 등에도 들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어떤 방법이던 집은 빠르게 구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기간을 늦출수록 가격과 위치가 모두 좋은 방을 구하기 어렵고 나중에는 아예 방을 구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기로 확정이 되시자마자 방을 구하기 시작하셔야 합니다. 가격의 경우에는 파리 시내에 계신다면 600유로 정도만 되어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며, 18구에서 20구의 경우에는 조금은 치안상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강신청 (ESCP EUROPE의 수강신청에 이야기하기 전에 학교 담당자가 만들어주는 이메일 알림을 켜두시고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Gmail을 자주 쓰지 않아서 학교에서 계정을 만들어주었지만 들어가는 방법을 몰랐고 제 기존 계정과 그냥 연동이 되는 것으로만 생각하여 아무런 메일이 오지 않는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gmail 아이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byeonguk.kim@edu.escpeurope.eu 이런 식으로 만들어 집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기숙사 신청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연락을 받았지만 확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니 꼭 저렇게 이름.성@edu.escpeurope.eu 와 같은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저희 학교처럼 클릭하는 것이 아닌 수강신청 기간 동안에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눠 수업을 신청하고 이후 다양한 우선순위 등(졸업생 등등)이 고려되어 1지망과 2지망 수업들이 들어간 결과를 받게 되고, 이후에 이에 더해 수정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업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으며, 수업 기간은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5ECTS 수업(10세션 – 세션 당 3시간))과 반학기(중간 break 기준으로)만 진행되는 2.5ECTS(5세션 – 세션 당 3시간) 수업이 있습니다. 저희 학교 학점으로 환산하면 1/2가 되어 2.5학점과 1.25학점이 되기 때문에 학점 인정을 받아야 하시는 분들은 각 과목의 학점 인정 여부와 환산학점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점 인정 여부의 경우 저도 아직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해 확실히 모르지만, 저는 수강신청 전에 국제실에서 이전에 인정받았던 과목명들을 보고 참고해서 수강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경영학과 전공선택이 6학점 정도밖에 남지 않아 많은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아 대부분의 수업이 기말시험만 있습니다. Segmentation and targeting of new consumer groups – Luca M. Visconti (5ECTS) 사실 저는 이중전공을 하고 있어 경영학과 전공선택을 다양하게 들을 기회가 없었고 마케팅의 경우 별로 맞지 않아 관심이 있던 인적자원관리 쪽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수업이 열리지 않아 많은 수업을 마케팅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은 마케팅 시간에 배운 STP의 일부에 대해 깊게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보다는 Consumer group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몇 안되는 토종 밀라노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계시고 젊은 감각을 갖고 계신 이탈리아 교수님이었는데,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이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 또한 많이 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팀프로젝트의 경우 정말 생소한 주제였는데 Body Modified를 한 Consumer group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B.M은 일반적인 피어싱과 타투 이외에도 더 심한 신체 개조를 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었고 생소한 만큼 어려웠지만 신선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테러로 인해 일주일 밀리면서 간략화된 객관식과 단답형 시험이었지만,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이었기에 단순 암기로는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 – Allan J. Kimmel (5ECTS)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 없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내용만을 전달하시고 학생들과는 교류가 없었으며, 좋은 교수라기 보다는 좋은 학자의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외국 교환학생들도 의견을 같이하였고 더 개방적인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팀플의 경우에는 사전에 짜준 조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읽고 15분 정도의 발표와 직접 실험을 하고 15분 정도의 발표를 하는 것으로 두 번 이루어졌으며, 기말시험의 경우 그냥 수업 프린트물을 달달 외워가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수업은 쉬우나 정말 재미있는 수업을 원하신다면 추천하진 않습니다.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Michael Haenlein (2.5ECTS – 전반기) 개인적으로 이 교수님이 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깐깐함과 유머와 센스를 겸비하셨고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독일인 교수님이십니다. 저는 경영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 Creative =>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눈에 보이는 숫자로 접근하는 마케팅 분야도 있구나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고 고객관리 파트로의 진로도 고민하게 될 정도로 관심이 생기게 해준 수업입니다. 총 5세션이지만 마지막 세션은 기말만 치기 때문에 4번의 세션밖에 되지 않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전부다 전달하시고 다양한 질문까지 받아주십니다. 처음에는 조금 깐깐하고(독일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귀찮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수업 중간 중간에 웃지 않으시면서 던지시는 유머 등이 수업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어 좋습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시험 당일 아침에 교수님이 문제 3개를 만드시고 그걸 시험문제로 내십니다. 1시간 정도 동안 서술형 3문제를 풀고 나가면 되는 식입니다.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으나 저는 영어로 서술형 답안을 쓰기 조금은 어려웠던 시험이었습니다. 팀플은 각자 팀원을 짜서 주로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푸는 것인데, 제가 이후에 들은 수업에서 팀원 짜는 데에 문제가 생겨 아마 다음에는 조를 미리 짜주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Pricing strategy and tactics – Michael Haenlein (2.5ECTS – 후반기) 추천하고 싶은, 같은 교수님의 다른 수업입니다. 저는 사실 이 교수님인지 모르고 수업명만 보고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같은 교수님이어서 좋았습니다. 마케팅원론에서 4P를 배우고 더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었는데 그 중 Price에 대한 내용을 좀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 방식은 위의 CRM 수업과 같았으며, 수업 방식 스타일 모두 같으셨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팀플이 조금 어려운 case를 나눠주셔서 조금 어려웠지만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랑스어 레슨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 중으로 여러 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데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면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불어도 배울 수 있다고 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 입국 후 해야 될 것들 환전과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보원들이 있기에 생략하겠습니다(아, 콘센트의 경우 우리나라의 것과 똑같지만 다른 점 하나가 콘센트 두 개의 구멍 밑에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우리나라 플러그는 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변압기를 사가셔서 우리나라 멀티탭을 꼽아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파리에서 파는 멀티탭의 콘센트에도 전부 기둥이 있기 때문입니다. OFII(프랑스 내 체류증)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을 경우 단순히 학생 비자만으로는 체류가 합법으로 인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 학생비자를 받게 되면 OFII에서 체류를 허가한다는 스티커(비네뜨)를 받아야 한다는 알림문이 있습니다. OFII에 관한 사항 역시 블로그를 참조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OFII 역시 입국하자마자 거주증명서 문제가 해결되신다면 바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의 경우에는, 집 문제가 초반에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OFII를 위한 서류 중 하나인 ‘거주증명서’가 구비되지 않아 늦게 OFII를 준비 했는데, 마지막 OFII 스티커를 받기 직전에 시행되는 신체검사의 날짜가 제 귀국날짜보다 늦어 OFII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난 이후에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다니다가 귀국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OFII를 받기 이전이자, 프랑스에 입국한지 3개월 이내시라면 그 사이 Break 때 여행을 가시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마음 놓고 다녀오셔도 됩니다. 저는 입국심사 까다로운 영국으로 갔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알로까시옹(주택 보조금) 프랑스에는 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택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알로까시옹이라고 칭하고 CAF라는 기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국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마다 받을 수 있고 없고가 다르지만 받게 된다면 최대 200유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OFII가 있어야 하고 프랑스 내 계좌가 있어야 하며, 이 서류가 처리 되는 데에는 최소 한 달이 걸리기 때문에 OFII가 한 달 걸리는 것까지 생각하면 최소 2달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학기가 9월 7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고 12월 9일에 모든 시험과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길어야 3개월이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 오래 계실 분들은 신청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 내용 역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 ESCP EUROPE에는 교환학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두 개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교환학생들의 학교와 프랑스 내에서의 생활을 돕는 셔플이라는 단체와 저희 학교의 KUBS Buddy나 KUBA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인 텐덤입니다. 셔플의 경우에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교환학생들끼리 묶이는 것을 돕고 셔플에 속한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를 진행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셔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몽셸미셀도 같이 가는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많기 때문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텐덤의 경우 버디프로그램으로 1:1 매칭을 해주게 됩니다. 전에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수기에서는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저는 K-pop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여학생과 매칭이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날 텐덤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은 사람들만 신청을 하고(대부분이 신청합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써 내어 프랑스 학생 중 지원하는 학생과 매칭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버디와 한국-프랑스 교류 행사 중 하나에도 참여하고 같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와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Fair 이 행사는 교환학생들 자신들의 대학교를, 교환학생을 생각 중인 ESCP EUROPE 본교 학생들에게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국제처에서 따로 연락을 받지 못해서 따로 어떤 걸 준비해서 가야하나 생각이 되었지만, 브로셔나 기념품 등을 보내주기 때문에 추가로 더 준비해가신 것이 있다면 가져가셔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break 바로 직후에 행사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저희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했었습니다. 스포츠 활동 전에 다른 수기에서 스포츠 활동이 너무 좋았다고 하시면서, 대부분이 프랑스 학생들로 구성되어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에 좋다고 했던 수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등록하기 위해서 갔지만, 스포츠 자체가 방과후 활동이라기 보다는 평일 중간 중간에도 시간 대가 있어서 수업이 겹치면 참여하기는 어려운 식인 것도 많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스포츠들이 있어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년치 등록비인 70유로를 꼭 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까워서 참여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지만 나중에 파리에서 지내시다 보면 70유로는 참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기에 70유로는 아까워하시지 말고 원하시는 스포츠 클럽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파리 생활 파리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외 생활 물가 역시 그렇게 싸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자주 사먹는 것만 아니라면 생활비의 경우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밥을 전채–본식–후식을 다 먹기 때문에 레스토랑에도 이 세 개를 코스로 먹거나 하면 한끼에 15~20유로에 육박하는 가격을 내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파리로 친구가 오는 경우가 아니거나 하면 잘 나가서 먹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신 저는 까르푸와 중국마트를 활용했습니다. 우선, 까르푸는 여기저기 많으며 가게가 클수록 물건들도 다양하고 정말 싸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 마트는 Tang Freres라는 중국음식과 일부 아시아 음식을 파는 마트가 있는데 가시면 다양한 물건들을 싸게 구입하실 수 있고 고기의 경우에도 삼겹살처럼 생긴 고기 1kg에 6유로 정도에 사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말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고기가 쌉니다. 정말 쌉니다. 그래서 목살 같이 생긴 부위는 정말 많이 파는데 500g씩 해도 5유로는 절대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매끼 고기를 먹었어서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한국에서 바리바리 싸오셔도 좋지만, K-Mart가 크게 파리 시내 피라미드 역 근처에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는 조금 나가지만 그래도 쌀, 김치나 쌈장, 라면 등등은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추천하며, 한국인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한국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소주가 5~6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기에 아쉬웠습니다. 음식 외에 다양한 물건들을 사는 것 역시 까르푸를 이용하였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집 주인분께서 밥솥까지 빌려주시는 친절함을 베풀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지냈는데, 밥솥처럼 구하기 어렵거나 사기 비싼 물건들에 대해서는 프랑스존의 벼룩시장에 가시면 프랑스에 지내는 사람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중고에 내놓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집 안에 벼룩시장을 열기도 하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파리 교통의 경우 크게 자전거, 트램, 버스, 지하철, RER로 나뉩니다. RER의 경우 지하를 다니는 2층짜리 기차인데 지하철보다는 정거장이 적지만 파리 외곽으로 나갈 때에 타면 유용합니다. 대신 지하철과의 무료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회용 티켓을 쓰시면 한 장 더 쓰셔야 합니다. 아마 샤를드골 공항에서 내려오실 때 이 RER을 가장 먼저 접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는 나비고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였는데 5유로라는 가격으로 나비고 카드를 살 수 있고 그 안에 일주일권 혹은 한달권을 충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일주일이 20유로 조금 넘었고 한달이 70유로 정도였는데, 많이 다니실 것으로 생각되시면 한달 70유로짜리를 충전해서 무제한으로 타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혹, 시내에 계셔서 혹은 많이 걷는걸 선호하셔서 많이 타시지 않으시면 까르네(Ticket 10장 묶음)을 구매하셔서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일회용(원웨이) 교통티켓으로 1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 이외에 파리 공공 자전거인 Velib을 신청해서 타고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이 자전거로 통학을 생각했었는데, 집 근처에는 Velib 정류장이 없어 타지 못했고 학교 끝난 후에 파리 시내 돌아다닐 때에는 자주 사용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1년치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1년치 사용료로 30유로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록 3개월 밖에 있지 않았지만 정말 유용하게 타고 다녔고, 관광객들이 Velib을 일회용으로 타고 다니려면 보증금이 100유로 넘게 청구된다고 들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더 나은 방법인 것 같고 파리 시내를 여유롭게(사실 차도 옆에 자전거 길이 있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파리 내 관광의 경우, 우선 학교에서 만들어준 EU 국제학생증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퐁피두센터, 개선문 전망대 등이 무료였습니다. 유럽은 만 26세 이하면 많은 부분에서 무료거나 할인이 되는 곳들이 많아 학생 할인 혜택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짐검사 줄을 서야해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다만, 오르셰의 경우 간단한 팁은 관광객들이 주로 줄을 서는 쪽은 티켓을 아직 발급받지 않은 줄이며 훨씬 줄이 깁니다. 하지만 저희는 딱히 티켓이 필요 없고 학생증만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반대쪽 줄로 가서 서면 더 빠르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몽마르뜨 언덕, 오랑주리 미술관, 튈르리 정원, 노틀담 성당, 성 샤펠 성당 등 정말 다양한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에 수업이 없으시거나 수업이 끝난 후에는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파리를 정말 여유롭게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유럽 여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수업을 널널하게 듣는 대신 주변 국들을 왔다갔다 해야지 생각했는데… 너무 게을렀고 처음 유럽에 나가 지내면서 많이 위축이 되어 있어 학기 중에는 많이 다니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첫 여행은 브레이크가 10일 정도 되어서 영국으로 9박 10일 축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5살이나 되었지만 처음으로 혼자 제대로 된 여행을 다니는 것이어서 걱정이 더 컸지만 살인적인 영국의 물가를 잘 견디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텐덤 버디(니스 출신)가 꼭 니스에 가보라고 해서 계획을 했지만 출발 전날 테러가 일어나면서 여행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른 수기에서는 프랑스의 다른 근교로도 많이 다니셨다는 걸 보고 저도 그렇게라도 해야겠다 했지만 아쉽습니다. 다른 분들은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기차의 경우 미리 계획해서 끊어놓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늦으면 너무 비싸집니다(ㅠㅠ) 그리고 저는 학기가 끝난 후에 유럽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어있던 터라 많은 나라들을 다니진 못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점차 긴장도 풀리고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닐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다른 분들도 학기 시작 전이든 끝나고 나서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다만, 2학기 파견이신 분들은 학기 시작 전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2015년 유럽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겨울의 서유럽과 동유럽은 너무 춥고 날씨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느낀 점과 맺음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는 것과 교환학생으로 살아보는 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점 역시 제가 파리로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점 중에 하나인데, 내가 언제 파리지앵이 되어 온전히 파리사람으로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누려볼 수 있을까 했던 것입니다. 물론, 불어도 되지 않아 그들과의 교류가 크진 않았지만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 사이사이에서 그들의 분위기를 느끼고 지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파리에 대한 막연한 로망만 있고 불어를 하지 못해 파리로 교환학생을 어떻게 가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해오지 않아도 무난하게 살 수 있고 조금만이라도 불어 공부를 해오신다면 저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파리를 느낄 수 있어 조금더 ‘파리지앵’에 가까운 생활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꼭 파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 파견은 정말 여러분들의 경험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있을 시간이 조금 더 많아지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조금더 진지하게 해볼 수 있고, 생소하고 어려운 상황에서의 나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나의 한계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해 물어보는 외국인들에게 대답해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조금 더 고양시킬 수 있고, 내가 외국에 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만 머물렀다면 해볼 수 없는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고 나만의 주장을 세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 방면에 있어서 구체화시켜나갈 수 있었던, 그럼으로써 나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 역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기를 위해 그럴싸하게 좋게 좋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정말 느꼈던 것입니다.) 2015년 9월 2일 파리로 출국하던 날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출발 직전까지 혼자 머나먼 유럽땅에 가는 것조차 걱정이 많았었는데 어느새 3개월 동안의 짧은 파리에서의 생활과 1달이 채 되지 않았던 유럽여행이 모두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의 목표가 좀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더 컸다고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제 자신이 바뀌었다는 걸, 가기 전과의 제 모습과 비교했을 때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조금은 죄책감도 들고 걱정도 되었지만, 다녀오지 않고 바로 취업준비를 시작하고 학교를 졸업했다면 분명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저에게 교환학생을 꼭 다녀오라고 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견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는데,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순간 순간의 놀라움, 아름다움, 감동 등을 그 자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제 자신이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새삼 감사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어느 곳으로든 교환학생을 다녀오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Kedge Business School 2015-1 이혜지

2016.01.05 Views 6633

교환학생 체험수기(KEDGE Business School)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12120275 이혜지 2015년 1학기 프랑스 보르도 (Bordeaux) KEDGE Business School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쓰고자 한다. 교환학생 기간은 1월말부터-6월초까지였다. 보르도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는 도시로, 파리를 경우 해서 16시간쯤 걸리는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에 있다. KEDGE로 오는 한국학생들은 우리학교를 비롯해 성균관대, 이화여대 학생들이며, 인하대 대학원생들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KEDGE에 온다. 보르도1대학 대학원생들과 KEDGE학생들은 KEDGE에 교수님으로 계시는 홍석진 교수님과 함께 주기적으로 한국학생 모임을 갖는데, 함께 와인시음도 하고 한국음식도 해먹는다.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니, 자주 모임에 나가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기 전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은 비자신청, CAF관련 서류준비, 수강신청 집구하기 이다. 비자신청과 CAF관련 서류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수강신청의 경우 KEDGE측에서 교환학생 합격 이후에 자세히 메일로 설명해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프랑스어강좌가 매 학기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학기가 한달 단위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한 학기 즉 한 달에 한 두 강좌를 듣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좌도 오전강좌, 오후강좌로 이분되어있다.) 와인 마케팅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과목인 만큼 꼭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집구하기의 경우 보통 Melting Pot(KEDGE 교환학생 도우미 동아리) 측에서 도와주는 데, 마음에 쏙 드는 Plat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KEDGE에는 학교에 딸린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시 측에서 제공하는 학교와 매우 가까운 기숙사, 몇 정거장 떨어져 있는 기숙사, plat, 그리고 room share 의 선택이 가능하다. 기숙사의 경우 시설을 확인해본 결과, 학교와 매우 가깝고 저렴하기는 하지만 침대와 주방이 매우 좁아서 불편하다. 조금 더 편한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서는 plat을 추천하는 편이다. Plat은 서울의 원룸이라고 보면 되는데, 보증금은 보통 한 달치 월세 정도고, 월세는 500유로-800유로 사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울의 자취방들에 비해서는 평수가 넓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AF신청시 한 달에 100~200 유로 정도 돌려받을 수 있어서 더 싸진다.) 원하는 Plat을 찾지 못한 경우 KEDGE 교환학생 커뮤니티 혹은 보르도 한국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KEDGE에 오고 나서는 CAF신청과 알로까시옹, 계좌신설을 가장 먼저 해야만 한다. 계좌신설은 학교측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알로까시옹을 가장 먼저 하고 최대한 빨리 CAF를 신청하는 것이 좋은데, CAF를 받기 까지 최소 한달, 두 달까지 걸리는 경우도 허다 하기 때문이다.            KEDGE는 한 달에 한 학기가 진행되는 만큼 방학도 한 달에 한번씩 있다. 대략 일주일에서 길게는 이주일 가량이 되는데, 따라서 KEDGE는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KEDGE의 특징을 몇 개 말하자면, 강의실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매일 아침 홈페이지와 학교1층 모니터를 통해 공지된다. 고등학교와 같은 쉬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보통 매점을 다녀온다. 매점에서는 크로와상, 커피, 오렌지주스, 스낵류를 판매하고 학생식당과 붙어있다. (학생식당은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대비 맛이 좋지 않다.) 도서관에 독서시설이나 스터디룸이 잘 되어 있지만, 6시이후에 문을 닫으므로 이용할 일이 있을 때는 빨리 이용하도록 한다. (도서관에 있는 프린터기와 복사기를 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중국인들의 명절에는 아시아계 교환학생들이 모여 행사를 하곤 한다. (ex. 설날) Melting Pot측에서도 행사를 많이 진행하니 많이 참여하면 인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전반적으로 프랑스어를 못해도 학교생활에 관해서는 불편함이 없다.   이제 보르도 생활 전반에 대해 서술해 보고자 한다. 보르도 관광지는 크게 Miroir d’eau 와 갸혼강 두 군데가 있다. 물의 거울이라고 해석되는 Miroir d’eau는 물에 건물이 반사되도록 하는 것으로,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갸혼강도 근처에 있는데, 툴루즈부터 이어지는 큰 강으로 한강을 생각하면 쉽다. 그 외에 Quinconces 역에서는 서커스나 놀이공원이 주기적으로 서는 문화공간이고,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큰 오페라 하우스도 위치하고 있다. 교외로 나가면 Medoc이나 Saint-Emilton 등 주요 와인생산지가 있어 샤토투어를 할 수 있으며, 유럽최대의 사구라고 불리는 Arcachon은 Dune de Pyla 또한 방문할 수 있다. 생활면에서 보르도를 보자면, 은행업무는 보통 Forum에 위치한 Societe Generale에서 본다. ATM도 위치해있으며, 여기 아니면 번화가 쪽에서 ATM을 이용할 수 있다. Forum에는 우체국도 위치해있으므로 여기서 택배나 편지를 부칠 수 있다. 식료품쇼핑은 보통 집근처에 있는 까르푸에서 해결한다.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같은 Auchan이나 Simply에서는 까르푸보다 조금더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혹시 가구를 살 일이 있다면 IKEA또한 보르도 외곽지역에 있다. 흔히 말하는 번화가는 성당이 있는 Hotel de ville역 부터 Quinconces역 까지이고, 여기에 대부분의 와인샵, 옷가게,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학교는 중심지에서 40분정도 걸리는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시안 마켓은 세 군데가 있는데 다들 한국마켓은 아닌 만큼 제품이 그렇게 다양하지는 못하다. 기본적인 라면이나 고추장 등은 판매한다. 한식집은 보르도에 딱 한군데 있고, 비빔밥만 판매한다. 와인의 도시인 만큼 와인가격이 매우 싸므로(4-5유로 대부터 찾아볼 수 있음, 15-20유로면 아주 괜찮은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생활하는 동안 많이 접하길 권장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여러 개 존재한다. 치안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홈리스는 있지만 집시는 없다. 하지만 Hotel de ville역 근처에서 밤늦은 시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교통은 Tram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Tram은 노선이 3개고 배차간격이 빠르므로 꽤나 편리하다.(다만 밤늦은 시간엔 배차간격이 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원한다면 자전거 교통카드를 사서 자전거를 타고 통학할 수도 있다. 프랑스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보르도는 수도가 아니만큼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극히 적다. (공공기관에서도 기대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기본 회화 정도라도 익혀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르도가 파리처럼 큰 도시는 아니지만, 프랑스의 광역시정도 급의 큰 도시이므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한 대도시에서 진짜 프랑스 문화를 익히고, 경영학과 수업만으로 이루어진 그랑제꼴에서 한학기를 보내고 싶은 학생이라면 KEDGE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EM Strasbourg) 2013-2 김형근

2016.01.04 Views 5671

  EM Strasbourg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하다 온 김형근 입니다.  1년이란 시간은 제법 긴 시간이었고, 저를 프랑스에 흠뻑 젖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년간 친구들을 사귀어 진솔한 얘기들도 하고, 또 직접 생활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것들을 추구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1년간의 생활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비자발급 프랑스 대사관의 비자발급 절차는 두 달까지 소요될 정도로 느리고, 복잡합니다. 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준비해야 할 서류들을 항상 빠짐없이 챙겨가셔야 됩니다. EM Strasbourg에서 Acceptance Letter가 왔을 때 최대한 빨리 Rendez-Vous를 잡으셔야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OFFI와 관련되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OFFI는 프랑스 첫 방문일 경우 프랑스에서 해결하는 것이므로 서류를 잘 챙겨두었다가 프랑스에 오셔서 받으면 됩니다. 교환학생을 연장하게 되어 비자를 연장하여야 한다면 경찰청 (Prefecture)에 가셔야 합니다. Prefecture는 Republique광장 Palais du Rhin옆에 있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특정국가, 특정대학을 선택 하게 된 이유 제가 공부하고 온 학교는 프랑스 Strasbourg에 있는 EM Strasbourg입니다. 제가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유럽에서 생활해 보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프랑스의 문화가 영미권의 문화와 많이 다를 것을 기대했고 또 실제로 유럽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많은 새로운 생활들을 보고, 느끼고 또 이해하게 됐습니다. Strasbourg는 프랑스 동쪽, 독일과의 접경지역입니다. Strasbourg는 Alsace주의 수도로서, 프랑스의 영토이다가 독일의 영토이다 가를 반복하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프랑스의 영토로 굳어졌습니다. 실제로 Strasbourg에는 독일 관련 문화와 전통들도 많이 남아있고, Alsace사투리에는 독일어 억양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Strasbourg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30분 정도만 나가면 라인강을 넘어도 독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Strasbourg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여행의 편의성 때문입니다. Strasbourg 는 서유럽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브뤼셀 (벨기에),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바젤 (스위스), 뮌헨, 프랑크푸르트 (독일), 파리 (프랑스)까지 기차로 5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EM Strasbourg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는 Universite de Strasbourg 네트워크에 속해있는 경영 전문 Grands-Ecoles입니다. Universite de Strasbourg는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캠퍼스가 있는 대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재학생 수도 많고 시설이 잘 갖춰진 대학입니다. 특히 EM은 Strasbourg대학 내에서도 따로 Grands-Ecoles로 분리되어있는, 프랑스 학생들도 가고 싶어하는 명문 학교입니다.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EM Strasbourg에서의 수강신청은 한국에서의 수강신청과 비슷합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first come, first served 시스템으로 과목 정원이 꽉 찰 시 신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은 수강신청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원하시는 과목들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과목들은 크게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언어(프랑스어) 과목으로 구분됩니다. 교환학생들은 Grands-Ecoles과목, 학부과목 구분없이 신청이 가능하고, Grands-Ecoles과목들은 한국의 전공선택과목들 난이도이고 학부과목들은 회계학원리, 경영통계가 어려운 과목들에 속할 정도로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교환학생 수강신청에는 Grands-Ecoles과목들과 학부과목들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실러버스를 읽어보고 구분해야합니다. 하지만, Grands-Ecoles과목들 역시 경영학 전공의 3학년 학생들이라면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무난하게 패스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EM Strasbourg에는 영강이 많이 없는편이라 과목 선택폭에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프랑스어를 할 수 있어서 프랑스어로 수업하는 강의를 들으면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배려해 주십니다. 과목들은 고려대 학점기준 1.5학점이며,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은 없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은 2과목(3학점)까지 교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 과목들의 종류와 난이도는 다양합니다. 이름만으로 과목의 난이도를 판단할 수는 없으니 실러버스를 검토해 보시고 (Debutant과목도 어려운 과목인 경우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못하실 경우에는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신청을 하시거나, Complete Beginners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및 숙소 Strasbourg 대학들에는 CROUS라는 기숙사 시스템이 있습니다. CROUS에서 Strasbourg에 있는 대학들 (EM Strasbourg 포함)의 기숙사를 관리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파견이전에 EM Strasbourg에서 주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처음 프랑스에 도착해서는 각 기숙사의 CROUS사무실을 찾아가면 첫 달 방세와 보증금을 내고 열쇠를 줍니다. 기숙사에 학기시작보다 일찍 도착 시 추가요금을 내고 기숙사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스튜디오에 있었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파스타나 볶음밥과 같은 간단한 취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달 400유로정도였던 것 같고, 1년간 같은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들은 모두 학교에서 트램으로 30분 내 거리에 있지만, 대부분 걸어서 가기는 멉니다. 프랑스에 도착하면 CAF (Allocation)을 신청하게 되는데 Allocation신청 시 기숙사비의 1/3을 프랑스 정부에서 지원해줍니다. 문제 발생시 EM Strasbourg 교환학생 관리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CROUS에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언어-프랑스어 생활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언어였습니다. 프랑스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합니다. 물론 영강만 신청할 경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을 보거나, 일상생활에 일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프랑스어가 필수적입니다. Strasbourg가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하는 장소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고 이민국에서도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영어만으로는 생활하기 힘듭니다.  가시기 전에 기초적인 프랑스어라도 공부 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Une baguette s’il vous plait” (바게트 하나 주세요)와 같은 문장으로 장보는 것들을 해결 할 수 있고 “Il fait beau aujourd’hui” (날씨가 좋군요)로 프랑스 사람들과 간단한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시도할 때 더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좋겠지만 프랑스를 가기 전에 DELF A2 level 정도로 하시면 프랑스에서의 일상생활을 더 편하고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 추천장소 Strasbourg의 날씨는 좋습니다. 여름 기온은 높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보다는 덜 덥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봄, 여름에는 하늘이 정말 맑고 공기오염도 없어서 거의 매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는 춥고 눈이 꽤 옵니다. 또한 위도가 높아 겨울에는 4시경에 해가 집니다. 프랑스에서의 주식은 빵과 와인입니다. 프랑스에는 골목마다 Boulangerie (빵집) 혹은 Café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있는 빵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마켓에서는 양질의 프랑스 와인을 한국에서의 ¼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지만, 슈퍼에서 장을 보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EM Strasbourg 기숙사들에는 주방이 있는데 주방에서 간단한 파스타나 볶음밥을 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장을 볼 때 라인강을 넘어 독일 Kehl에 가면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Kehl에서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유로화를 사용하며, Kehl은 Strasbourg와 대중교통을 공유하여 국경을 넘는데도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Tram C,D의 환승역인 Jean Jaures에서 21번 버스를 타면 종점인 Kehl까지 1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Strasbourg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행을 다니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파리까지는 TGV l’est선을 타고 2시간 반정도 소요되는데 SNCF Carte Jeune를 역에서 발급받으면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Colmar, Nancy독일 Frankfurt, Mannheim, Heidelberg 스위스 Basel, Zurich, Genève 룩셈부르크, 벨기에 Bruxelles까지는 기차로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기차표는 1달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항공교통은 Basel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싸고 편리합니다. Basel공항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폴란드 등 많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Overall Comments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프랑스사람을 만나고, 또 프랑스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떠한 생활을 하고, 어떠한 사고관을 갖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에게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프랑스 문화들을 배우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여행도 다니고, 같이 술도 마시고 또 때로는 가치관 때문에 말다툼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현지인들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 여행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Strasbourg는 최고의 도시입니다. 서유럽의 중심부에 있는 도시이고 프랑스와 독일을 이어주는 길목이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Strasbourg에는 한인들이 그리 많지 않아 유럽인들 사이에서 진정한 유럽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trasbourg 프랑스 다른 지방들에 비해서 외국인들에게 덜 배타적인 도시입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qmfodrk1@naver.com으로 질문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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