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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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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Asia][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5-2 박주영

2016.03.09 Views 5229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5-2 박주영   1. 비자발급 ESADE 교환의 경우 6개월/180일 비자면 충분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6개월 비자는 1년 비자와 달리 건강진단서와 범죄경력증명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서류는 준비할 게 많지만 학기 중에 차근차근 준비하고 출국하기 2~3개월 전에 비자 신청을 하러 가면 비교적 여유롭게 신청 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은 학기 중에, 아침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일찍 서두르시면 외교부 여권과와 스페인 대사관 둘 다 같은 날 오전에 방문하셔서 비자 신청을 마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대사관의 경우 월수금, 특정 시간대에만 문을 여니 꼭 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비자 신청을 위해 거주확인증명서가 필요한데, 이는 ESADE측에서 도와줍니다. 합격 후에 받으실 Welcome package에는 거주확인증명서를 받기 위한 절차가 나와있습니다. 적혀있는 이메일로 요구한 기본 서류들을 첨부해서 보내드리면 빠른 시일 내로 거주확인증명서 보내주십니다. 이걸 그대로 프린트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메일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으실 경우, 아시아/미국 교환학생 담당이신 Simone Vincis 선생님께 연락 드리면 빠르게 답장해주실 것 입니다. 거주확인증을 받으신 후 꼭 출신국가와 여권번호, 그리고 이름이 맞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 거주확인증 담당하시는 분께서 계속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셔서 거주확인증을 두세 번 수정 받아야 됐습니다.   2. 수강신청 합격 후 이메일로 Welcome Package가 옵니다. 여기에 수강신청 날짜 및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수강신청을 실패하시더라도 학기 첫 주에 수강정정이 가능합니다.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극히 드문 경우이므로 처음에 원하시는 수업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정정기간에 신청하면 대부분 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총 27 credits으로 고려대 인정학점으로는 13학점을 들었습니다. 주 3회 학교를 나가게 되었는데 (화,수,금) 여행이 이번 교환의 목적이신 분들은 주3을 추천합니다. 수업을 3일 연달아 듣는다면 주말 동안 3박4일 여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듣고 싶었던 수업이 금요일에 몰려있어 화,수,금을 택했는데, 이러한 시간표도 2박3일 여행이 가능하고 목요일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근교에도 놀러 갈 곳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매주 목요일 역시 여행 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제가 ESADE에서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Spanish Intensive Course 개강하기 전 온라인으로 레벨 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반을 배정받습니다. 개강 전 수업이라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수강하기도 하고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기 때문에 함께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학생들 사이에선 배정받은 교수님에 따라 수업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높은 레벨에 올라간다고 학업량이나 과제량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방학 동안 확실히 공부하고 싶다면 레벨 테스트를 잘 보실 것을 권합니다. 2000 Years of Beauty: Art in Catalonia and Spain 교환학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꼭 들어야 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교양처럼 스페인의 예술 및 건축에 대한 공부도 하지만 이 수업의 최대 장점은 교수님께서 그 시기의 바르셀로나 행사, 전시회, 근교의 페스티벌 등에 대해서 매 주 공지해주십니다. 로컬이 아니라면 알기 어렵거나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저희를 위해 매 주 정리해서 수업 초반에 말씀해주십니다. 덕분에 한 학기 동안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행사 그리고 페스티벌에 놀러 다니느라 바빴고 교환학기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이 많은 교양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일부러 학생 하나씩 모두 기억하시려고 노력하십니다. Recent History and Politics of Catalonia 위 2000 Years of Beauty: Art in Catalonia and Spain 수업과 같은 교수님입니다. 제게는 교환학기 동안 가장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까딸루냐와 스페인의 정치적 대립이 정점인 이 시점에서, 저는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까달루냐 지방의 역사와 정치적 성향을 통해 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정치에 대해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다는 가정하에 수업이 진행되므로 기존에 이 분야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하더라도 수업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스페인 문화 수업보다는 수강생이 적어 훨씬 interactive한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 드리는 강의입니다. Change Management 교수님 두 분께서 팀티칭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없고 자잘한 그룹 과제와 에세이 2개만 있는 수업인데, 솔직히 부담 없고 듣기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많이 얻어가는 것은 없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대형강의이지만 교수님께서 소통을 매우 중요시 여기십니다. 퀴즈 두 번 그리고 팀플로 성적이 나오는데, Change Management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수업이 아닙니다. 프로젝트를 어떻게 기획해야 할지에 대해 한 학기 동안 공부하는데, 팀플도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어 발표하는 거라 어렵지 않습니다. Marketing y Sociedad 서어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교수님께서 저희가 교환학생들인 점을 감안하셔서 말을 천천히 알아듣기 쉽게 해주십니다. 중간기말이 팀플로 대체되는 수업인데, 이번 학기는 로컬 NGO acidH의 마케팅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실제로 acidH 사무실로 가서 직원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굉장히 interactive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아이디어 구상하는데 있어서 많은 피드백을 주시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굉장한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수업은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교환학기 동안 전공 위주 수업들을 수강하셔야 하는 학우는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집구하기 저는 스페인 도착 첫 일주일간 호스텔에 머물면서 Idealista를 통해 방을 구했는데, 월 340유로에 Provenca역 바로 앞에 있는 shared flat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집을 구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이 교통편이어서 Provenca역이 바르셀로나 대중교통의 중심지이다 보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Provenca역은 지하철 노선도 여러 개 연결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도 골목골목 잘 운영됩니다. Nit Bus도 거의 두 블록마다 운영되고 밤에도 돌아다니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기차역 Sants Estacio도 Provenca역과 연결된 Diagonal역에서 지하철타면 10분이면 가는 거리였고, 공항까지 가는 R2도 Sants Estacio나 Passeig de Gracia역 (걸어서 15분 거리)에서 타면 30분이면 터미널 2에 도착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 구경 및 유럽 여행을 하는데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도 Provenca역에서 S1,2,5,55 중 하나를 타면 환승 없이 바로 San Cugat으로 갈 수 있어 20분이면 역에 도착했습니다. 교통편과 함께 고려하셨으면 하는 점은 집 환경입니다. 바르셀로나 아파트 구조는 한국과 달라 interior room의 경우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보다 방들이 훨씬 어둡습니다. 자연광이 하나도 안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만약 거주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거나 집에 자주 계시는 편이라면 가격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햇빛이 들어오는 exterior room에서 지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4. 환전/통장 저는 통장을 스페인에서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딱히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보통 체크카드와 현금을 이용하였습니다. 교환학생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하나비바체크카드의 경우, 고려대 학생증 체크카드와 같은 통장으로 등록할 수 있어 편합니다.   5. 핸드폰 개통 핸드폰의 경우 저는 통신사에서 유십칩을 사서 매 달 충전하는 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통신사는 보통 크게 Vodafone, Yoigo, Orange, 등이 있는데 많이들 Vodafone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사실 어디 유심을 사든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유십칩을 한 번 사서 충전만 매 달 하시면 번호는 그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심칩에 잉여 데이터 및 통화량은 한 달이 되면 사라지고 이월하실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집 구하기 때문에 통화량 및 데이터 소모량이 많을 것 같아 20유로짜리를 구매했지만 그 뒤에는 학교와 집에 와이파이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한 달에 10유로씩만 충전해도 충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Vodafone 매장이 있으니 유심칩을 공항에서 바로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대중교통 바르셀로나는 버스와 지하철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는 방법은 T-Jove 카드를 사용하시는 것 입니다. T-Jove 카드는 만 25세 이하 학생들이 3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 통학할 때 매우 편리할뿐더러 바르셀로나 공항 El Prat 갈 때 타는 Rodalies R2도 이 카드로 탑승 가능합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San Cugat에 있는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으로부터 좀 더 멀리 나갈 수 있는 Zone 2 이용권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Zone 2 T-Jove 카드는 2015년 8월 가격으로 155유로이었습니다. 학기 시작하시면 구매하셔서 3달 동안 이용하신 뒤, 남은 기간 동안은 한 달 패스나 T-10 (10번 대중교통 이용가능)을 구입하셔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교통카드는 우리나라와 달리 종이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보관을 잘 하시지 않으시면 3달을 넘기기 힘듭니다. 만약 너무 손상되어 사용하기 힘드시면, 근처 역 인포센터나 데스크로 가서 말씀 드리면 교체해주십니다. 그러나 분실의 경우 재발급을 해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ennpar0803@gmail.com로 연락 주세요. J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4-1 손민정

2016.03.08 Views 4823

안녕하세요, 2014년도 1학기에 독일 WH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손민정입니다.   파견 전 준비서류 및 비자(Resident Permit) 발급 안내 보험가입합격 후, WHU에서 교환학생들을 지원해주는 분들인 IRO측에서 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내주실 겁니다. 보험 가입 시에 그 가이드라인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보험의 coverage가 독일 지역을 포함하는가’ 가 가장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중점적으로 신경 써 주시면 됩니다. 과도하게 비싼 보험을 들 필요는 없지만, 교환학생 파견 기간 동안 아프거나 다치게 될 경우 실제로 이용하게 될 보험 서비스이니 잘 알아보시고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장잔고내역통장에 일정 금액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통장 잔고 내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에 따라 필요한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시 환율 등을 잘 고려하여 충분한 양의 돈을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일에서 약 5달 가량 생활할 돈을 한꺼번에 받아서 한화 500만원 가량을 따로 통장에 넣었습니다. 해외 인턴 등으로 더 오래 체류하고 싶다면 그만큼의 돈을 더 넣어 두어야 합니다. 저희는 부모님 명의의 통장이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이를 확인하는 편지를 써 주셔야 하는데 문구는 IRO 측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그걸 보시고 그대로 써 주시면 됩니다. Residence Permit (거주허가증)독일은 쉥겐조약 국가이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주허가증만 받으면 되는데, 입학 초에 IRO 사무실로 가서 필요한 서류들을 하나하나 체크하게 됩니다. 정말 꼼꼼히 살펴봐주시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거주허가증은 여권에 스티커처럼 붙여야 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의 여권을 모아서 한번에 보냈다가 다시 받게 되는데, 이 과정이 1주일 정도 걸립니다. 때문에 이 기간 사이에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IRO에서 처리할 때 함께 처리하지 못하고 따로 Koblenz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발급받아야 합니다. 낯선 도시에서 사무실을 찾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직접 사무실을 방문에서 거주허가증을 받을 경우 처리 속도도 엄청나게 느린 데다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IRO에서 한꺼번에 할 때 처리하길 권장합니다.   기숙사 선택기숙사는 독일로 가기 전, IRO에서 먼저 기숙사 정보를 보내주고, 특정 시간에 기숙사 신청 폼을 메일로 보내 주게 됩니다. 빨리 신청해야 원하는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메일 알림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차로 인해 새벽에 온 메일을 아침에 확인하였고, 원래 가고자 했던 기숙사에 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Residence HumboldthOhe라는 곳에서 지냈는데요, 이곳은 주로 노인 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같은 건물입니다.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한국과 달리 아파트나 큰 빌라가 거의 없는 동네의 유일한 고층 건물이라 Vallendar 어디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곳입니다. 때문에 처음 집을 찾아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언덕길이 꽤 길기 때문에 처음 입주할 때 많은 짐을 끌고 올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Koblenz 기차역에서 이곳으로 올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장을 보고 돌아올 때도 힘들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내려올 때는 굉장히 빨리 내려오게 되기 때문에, 아침에 학교에 갈 때 조금 서두른다면 10분도 걸리지 않아 매우 편합니다. 1층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있는 분들이, 조금 젊은 여성분 한 분을 빼고는 전부 영어를 잘 못하시기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고 불친절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독일어 수업을 듣고, 적응해 나가다 보면 매우 친절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데스크로는 주로 청소기를 빌리러 오게 됩니다. 또 세탁실이 따로 있는데, 한번 돌릴 때 2유로 동전을 넣고 작동시켜야 합니다. 시스템을 잘 누르다 보면 영어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바꾸고 원하는 방식으로 빨래를 하시면 됩니다. 가루세제는 따로 사셔야 합니다. 저희는 방 건너편에 베란다가 있고 거기에 빨래 건조대가 있어서 거기에 널었습니다. 쓰레기는 매 층 쓰레기를 버리는 쓰레기통이 있는데, 종이와 병만 따로 구분하고 나머지는 큰 쓰레기통 하나에 다 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침구는 매달 직원이 와서 갈아주는데요, 미리 커버와 이불을 개어서 드리면 됩니다. 이 건물은 노인들께서 사시는 곳이기 때문에 파티를 열거나 하는 것은 안 됩니다. 하지만 3~4명 정도의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식사를 하는 정도는 괜찮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파티를 열고 싶으신 분이라면 피하시는 게 좋지만 그렇지 않으시다면 특별히 친목 활동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숙소 창 밖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동네와 Rein강이 한 눈에 보입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4-2 라지선

2016.03.07 Views 4577

교환학생 체험수기   경영학과 라지선  * 파견교 :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 파견학기 : 2014 가을학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도 가을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2학번 라지선입니다. 교환 기간 동안 즐거운 일도, 어려운 일도 많았던 저이기에 저의 수기가 예비 파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준비과정  경영대 국제실에서의 자체 선발 과정 이후에는 파견교 주관으로 진행되는 여러가지 등록 및 준비절차가 존재합니다. 주로 메일로 준비해야할 사항들이 통지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제일 처음의 application입니다. 기간 내에(약 2~3주정도로 기억합니다) 양식을 채워 제출하면 되는데, 이 때 기숙사도 함께 신청하게 됩니다. 저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만 기숙사가 이 application이 접수된 순서로, 즉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저는 데드라인 가까이에 제출했는데, 때문에 1차로는 기숙사 배정에 탈락했고, 재지원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거쳐..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U-Town이 아닌 좀더 오래된 연식의 PGPR이라는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유타운과 PGPR의 시설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PGPR에서 한 학기를 거주한 사람으로서 가히 두 기숙사의 차이는 교환기간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타운에 거의 모든 부대시설(식당, 수영장, 헬스장, 스타벅스 등)이 존재하는데다 특히나 해당 학기에 경영대에서 저 포함 13명이 NUS에 파견되었는데 저 혼자만 PGPR에 배정되어서 외로웠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꼭 지원서 미리미리 접수하시길, 유의하세요. 또한 최초 지원서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많은 중요한! 지원사항이나 숙지사항, 버디 접수같은 메일들이 정말 많이 날아오는데 학기중이라 바쁘고 귀찮으시겠지만 하나하나 확인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학교 및 나라 소개  싱가폴은 땅이 좁고 인구가 적다보니 학구열과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한국, 그리고 고대도 학구열이 정말 치열한 곳이지만, 싱가폴의 학생들도 이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시험기간이 아닌 보통 날에도 스타벅스에서 밤을 새는 학생들이 많고 시험과 팀플에 많은 정성을 쏟는것은 물론, 수업시간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정말 ‘치열한’ 친구들입니다. 때문에 교환학생들에게는 어찌보면 부담일 수도, Challenging한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셔서 본인이 그 학생들만큼 팀플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고 수업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싱가폴은 매우 덥고 습한 나라입니다. 캠퍼스가 큰 탓도 있지만 워낙 덥기 때문에 한낮에는 캠퍼스를 걸어다니는 학생들을 찾기 힘듭니다.(대부분 셔틀을 이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더위를 심하게 타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더위에 예민하신 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3. 수강신청  지원서를 지원할 때(한국에서) 수강과목을 미리 신청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이것도 지원서를 늦게 접수해선지는 몰라도 지원한 과목들이 하나도 신청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학교에서 임의로 3과목을 배정해준 상태로 싱가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나서 첫 OT에서 다시 수강신청 및 정정에 대해 안내를 해 주는데, 이때 나눠준 종이에 거의 모든 수강신청 관련 사항들이 기재되어있으니 꼭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수강신청/정정 기간에도 제가 희망하는 과목들에 여석이 없어서 신청하지 못했고, 임의로 신청된 과목들은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과목들을 다 삭제해버리고 0학점의 상태로 경영대학 학사지원부(Office)를 찾아갔습니다. 정정기간에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이때 교환학생들에게 따로 주는 신청서를 학지부에 제출하면 희망하는 과목을 넣어줍니다. 물론 다 넣어주는 것은 아니라서 저도 그 신청서로는 한 과목 정도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정정기간 이후에도 다 넣지 못했다면 사무실을 다시 찾아가서 교직원 분에게 부탁을 하면 됩니다. 저 말고 같이가신 학우분들은 신청서 제출하는 과정까지 해서 다 완성이 되셨더군요.. 저만 혼자 찾아갔습니다. 아마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나름의 꿀팁일 것 같습니다. 교직원 분들이 다들 친절하시지만 Clarissie(스펠링은정확하지않습니다ㅜㅜ)가 짱이에요….능력자..사랑..입니다. 찾아갔더니 제가 원하는 과목을 여석 상관없이 바로바로 넣어주셔서 제가 원하는 시간표대로 과목들을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다른 자잘한 문제로 학지부를 몇 번 더 찾아갔는데, 아예 저를 기억해주시고 항상 부탁드리는 것에 있어서 친절&정확하게 일을 처리해주셨습니다.     4. 수업 저는 경영대에서 3과목, 그리고 어학과목 1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NUS에서의 수업의 특징은 트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바로 Lecture와 Seminar입니다. 렉쳐는 주로 대형강의를 의미하며, 튜토리얼이 짝꿍으로 따라붙습니다. 튜토리얼은 렉쳐를 보완해줄 수 있는 스무명 남짓의 소규모 강의로, 강의라기 보다는 주로 과제 – 과제해와서 그 문제를 발표,토론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세미나는 기존 고대에서 듣는 수업을 생각하시면 되는데, 30명 정도의 크지 않은 규모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튜토리얼이 없으며, 주로 강의 자체가 토론/참여형으로 진행됩니다. 정리하자면, 렉쳐(대형강의) + 튜토리얼 세트를 선택하든지, 세미나(토론형수업)을 선택해야합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대부분의 수업에서 학생의 참여를 중요시합니다. 또한 관리회계, 중국어 수업에서마저 팀플을 시킬 정도로 학교 차원에서 팀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1) Asian markets and marketing management (Seminar)  난이도는 높지 않은 마케팅 과목이지만, 팀플 및 수업이 모두 케이스 중심으로 이루어 졌기에 reading materials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케이스를 좀더 자세히 살피는 수업이었습니다. 케이스들을 통해 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취하고 있는 전략들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시고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십니다.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수업이었습니다.   2) Managerial Accounting (Lecture)  너무 많은 팀플을 피하고자 선택했던 회계과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튜토리얼에서 조별 problem set을 할당해주고 ppt 자료로 준비해와서 풀이과정을 설명해줘야 했기에.. 간단하지만 팀플이 존재했던 수업입니다. 본 렉쳐 자체는 워낙 대형강의기 때문에 출첵은 하지 않고, ppt사용하시면서 수업하셨습니다.   3)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Lecture)  기업법 수업입니다. 렉쳐는 100명 이상이 듣는 규묘였던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에서는 매주 문제를 주시고 그걸 미리 풀어와서 발표,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역시 팀플이 있어서 팀별로 문제를 풀어오면 됩니다. 튜토리얼은 임의로 배정되는데 조교마다 진행 방식이 많이 달라서 과제가 많으실 수도 있습니다.   4) Chinese1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로 진행되지만, 어학 과목 특성상 일주일에 2번 수업, 1번 튜토리얼이 있는,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수업입니다. 영어로 설명을 들으며 중국어를 배우는 거라 언어능력 향상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주 기초반이었고, 또 저는 원래 제 2외국어로 어느정도 배웠던 터라, 큰 어려움 없이 재밌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싱가폴의 큰 장점이 바로 중국어와 영어를 모두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과목도 팀원들과 동영사을 제작해야하는 팀플이 있었습니다.     5. 여행  교환 기간동안 틈틈히 여행을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NUS에는 중간/기말고사 전 1주의 시험 준비기간을 주는데, 그 기간에는 수업이 없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들은 그 기간을 활용하여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저는 싱가포 도착 전에 대만,홍콩,마카오를 여행했고, 학기 초반에는 말레이시아, 중간고사 전 recess week에 인도네시아 발리, 기말고사 전 reading week에는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학기를 마치고서는 호주를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근거리에 많은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료로 주변국들을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저가항공사와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가는 것 보다 비행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에 (동남아 주변국들은 대부분 2~3시간 이내) 첫날부터 바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가 아니어도 싱가폴 자체도 구석구석 가볼 곳들이 정말 많아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싱가폴과 여행 계획이 있는 곳의 여행책을 사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싱가폴과 호주의 여행책을 구매해갔습니다. 물론 현지에 거주하다보면 직접 알게되는 것들이 많지만 여행책에서 곳곳의 spot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주는 장기 여행계획이 있어서 미리 챙겨갔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외의 동남아 지역은 워낙 주변의 다른 교환학생들이 많이 다녀오기 때문에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6. 동아리, 버디  싱가폴에 도착한 첫 날, 학교 기숙사에 도착하니 늦은 밤시간이었는데 입사일을 메일로 사전 통보하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사를 거부당했습니다ㅠ_ㅠ 꼭 꼭 출발 전에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도착 첫 날 한밤중에 오갈 곳 없는 신세가 될 뻔 했지만 아주 고맙게도 사전에 신청한 경영대 버디 프로그램에서 매칭된 버디가 저를 도와 주었습니다. 미리 메일로 연락이 와서 공항에 픽업을 부탁했는데, 공항에 마중도 와주고, 기숙사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입사를 거부당하자 그 친구가 집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종교가 같아서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저를 데려가 줘서 매주 교회를 같이 다니기도 했습니다. 정말 좋은 운으로 버디를 잘 만난 케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메일을 통해 사전에 버디를 신청할 수 있는데, 꼭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KCIG(Korean Cultural Interest Group)이라는 한국문화동아리에서도 가입 권유메일이 사전에 오는데, 이 또한 신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로 구성이 되는데, NUS의 정규학생들은 물론 교환학생들도 함께하는 동아리입니다.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가입을 신청하면 한국인-비(非)한국인으로 버디를 매칭해주는데, 저는 싱가폴친구 한 명, 스코틀랜드 친구 한 명을 배정받아 셋이 가끔 만나서 식사도 하고, 동아리 모임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투어, 친목 모임 등 한국인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기존의 버디제도와는 좀 다른 측면의 버디프로그램이자 동아리 활동이어서 신선했습니다.  다른 동아리들은 개강한 직후로 홍보들이 이루어지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쩌다 알게된 싱가폴 친구의 소개로 사진동아리를 하게 되었는데, 저만 유일한 한국인이었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동아리들이 교환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열려있어서 교환학생들을 환영하고 반겨주는 분위기입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동아리 활동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7. 마치면서  싱가폴은 나라의 규모가 작고 교통편이 좋아서 수업을 마치고 와서도 반나절에도 어디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가 계속 유지되다 보니 반복되는 생활에서의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 때의 그 일상들 하나하나 조차 너무나 그리운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 걱정이 없는 교환학생 기간인 만큼, 행복한 마음으로 주어진 그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우지연

2016.03.07 Views 4715

1.   파견 전 준비사항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친구들에 비해 준비사항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 지원 당시에 제출한 서류를 제외하고는 번거로운 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수강신청때 과목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얻기가 다소 힘들었던 점을 제외하고는 수월했던 기억이 납니다.   2.   나라 및 도시소개 싱가폴은 근처 아시아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길거리나 나라 분위기 자체가 깔끔하고 잘 정리된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때부터 싱가폴로 교환학생을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2학년 2학기에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로 지원하였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학생들이 모여있다는 싱가폴국립대에서 그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수업분위기는 어떤지 등을 직접 느끼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 같은경우 오티 참석을 위해서 개강 몇주전에 출국했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 오티에서 크게 중요한 걸 알려주지는 않고 이 또한 이메일로 얼마든지 파악가능한 부분입니다. 버디의 경우 두가지 단체가 있는데 nus자체 버디프로그램은 선정되기가 어렵습니다. 이 외에 kcig라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한국 교환학생들의 버디가 되어주는데, 이 친구들은 대부분 정말 친절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교환학생 생활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수강과목 리스트 학교에 오기 전 제가 신청한 과목은 총 5개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실제로 수업을 듣고 중간에 드랍한 과목이 하나 있어서, 실질적으로 수강했던 과목은 4개입니다. 첫번째는 경영전략, Strategic management 과목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듣기에 가장 빡센 과목 중 하나이기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학교에서 수강한 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 수강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한국보다는 다소 덜한 과제량을 기대하고 수강신청 한 부분도 있으나, 제가 수강한 과목의 경우는 workload가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학기중에 약 두시간정도 각 개별팀이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고, 이외에도 40분 가량의 발표 영상을 업로드해서 수강생들의 평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 2시간짜리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고, 더군다나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중국인 교환학생들과 팀이 되어 좀더 힘들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Asian business environment입니다. 처음에는 아시아의 경영환경이라는 제목 자체가 재미있어 보여서 신청했는데, 사실 교수님이 수업을 잘 이끌어 나가시는 편은 아니어서 실망하게 된 과목입니다. 더군다나 큰 강의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하고,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web lecture이기도 해서 저도 처음 2주정도를 제외하고는 수업을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 lecture이외에 매주 가야했던 tutorial이 굉장히 골치아팠는데, 매주 나가는 진도량을 완벽히 이해하고 주어진 문제를 풀어서 무작위로 선정된 학생이 발표를 해야 했습니다. 수업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관련 프린트, 논문자료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튜토리얼의 부담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래서 튜토리얼도 거의 약 3번? 정도밖에 나가지 않았고 기말고사만을 응시했습니다. 세번째 과목은 Programming methodology라는 과목입니다. 경영과목으로 인정되지는 않고 컴퓨터학과 과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수강했습니다. 이과생들이 처음 듣는 전공필수 같은 과목이라서 큰 부담없이 신청했는데, 학기중에 가장 많이 스트레스받고 어려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거의 매주 큰 과제가 주어졌고 학생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서 사소한 실수에도 점수차가 많이 났습니다. 이 과목은 프로그래밍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public speaking& critical reasoning이라는 과목입니다. 이 또한 교양과목에 해당하는데, 영어의 실질적인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수업방식이 짜여져 있고 한학기동안 약 5번의 정식스피치를 준비하고 평가를 받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완벽히 준비하고 스피치에 임하지 않아서 이부분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4.   기숙사 및 숙소 NUS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기숙사가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크게 Utown과 PGPR이라는 곳으로 나누어져 묵게 됩니다. 유타운은 비교적 새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살기 쾌적하고, 근처에 수영장, 헬스장, 열람실, 마트 등 편의시설이 매우 많아서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캠퍼스 라이프’에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대 수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건물과는 꽤 거리가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셔틀버스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또 에어컨이 없는 방들이 많고, 있다고 해도 충전해서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PGPR의 경우는 지은지 10년이 넘은 건물인데, 낡아서 벌레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방에서 유난히 벌레가 많이 나온 것 같긴 한데 이부분을 제외하고도 기숙사 방 내, 혹은 복도에서 바퀴벌레를 본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방 벽에는 작은 개미들이 많이 기어다녔으며 이외에도 종류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참 많았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기숙사 생활을 한 터라 기숙사 생활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싱가폴에서의 기숙사 생활을 통해 웬만한 극한 상황은 다 겪어본 것 같습니다. PGPR에는 총 세 타입의 방이 있고 A-type에만 에어컨, 개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b나 c타입 방의 경우에는 더워서 잠들기 쉽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애초에 이불을 덮지 않고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상황이 여유롭다면 꼭 a타입의 방을 선택하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어컨 사용에 추가요금같은게 없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잘때를 제외하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두고 있었습니다. PGPR에는 층마다 두개의 부엌이 있어서 요리를 할 수 있고, 경영대나 KENT RIDGE 지하철역과 걸어서 10분거리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 방에 배정되었더라도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기숙사 관리쪽에 이메일을 지속적으로 보내면 충분히 바꿀 수 있으니 이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학기가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방 변경이 어려워서, 처음엔 무조건 정해진 방에 짐을 풀어야 합니다.   5.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여행 등 싱가폴의 날씨는 덥습니다. 모두 아실테고, 스콜 같은 갑작스러운 비가 꽤 자주 내립니다. 5분전까지 분명히 그 어느때보다 맑고 화창했는데 갑자기 비가 무섭게 쏟아져서 당황한 적이 적지 않습니다. 언어의 경우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싱가폴 특유의 억양이 가미된 소위 싱글리쉬를 사용하는데, 저는 한국에 귀국할때까지 이 억양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종류의 언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가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데, 화장품류가 다소 비싸기 때문에 클렌징, 로션 같은 기초제품들은 다 한국에서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싱가폴에도 에뛰드나 이니스프리등이 있긴 하지만 한국의 두배, 세배 정도의 가격이라서 그곳에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한 옷을 살 곳도 마땅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가폴의 음식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특히 학교 학식이나 푸드코트 음식은 5000원 이내로 거의 한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학교를 가지 않는 공강날이나 기숙사에서 먹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기숙사 학식을 자주 애용하게 되는데, PGPR의 푸드코트 수준은 다른 곳에 비해서 굉장히 낮습니다. 특히 에어컨이 없는 e-canteen의 경우 mixed vegi나 chinese가 먹을만하긴 했지만 몇번먹으니 금방 질리기도 하고, 너무 비위생적이어서 잘 가지 않았습니다. 학교 푸드코트가 열지 않는 주말의 경우 근처 kent ridge 푸드코트에 가서 자주 먹었고 학기중에는 유타운의 푸드코트를 애용했습니다.   6.   Overall comments 한국에 귀국한지 좀 되어서 쓰는 보고서라 기억이 다소 가물가물하긴 한데, 우선 싱가폴이라는 나라 자체는 다소 지루합니다. 제가 이곳으로 교환학생을 오기 전 지루하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들을 읽었을때는 믿지 않았는데, 실제로 길어야 2주정도면 싱가폴이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 다만 근처의 다양한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같은경우 치앙마이, 방콕, 빈탄 등을 여행했는데, 태국이 특히 물가가 굉장히 싸고 음식이 맛있어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에 바랐던 대로 싱가폴 학생들의 학구열을 잘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아시아와 유럽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싱가폴을 선택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seo21237@naver.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확인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burg 2015-2 윤수환

2016.03.07 Views 5253

Universität Regenburg 2015-2 체험수기     경영학과 2011120254 윤수환 E-mail : resnonverba77@gmail.com     레겐스부르크에서 1년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온 윤수환입니다. UR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서는 경영대 홈페이지에서 저의 첫 번째 수기도 참고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체험수기에서는 기본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지난 체험수기에서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과 새로운 경험들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두 번째 학기에서 들었던 강의 소개 UR에서는 정말 많은 경영대 과목이 개설되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과목은 제한적이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언급하고자 합니다. 다행히도 학점인정비율이 3:2로 좋고, 겨울학기에는 특히나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을 모두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 전공필수 / 6 ECTS / Michael Dowling UR의 경영학 수업들은 대체로 Vorlesung(강의)과 Übung(연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지난 체험수기에서도 언급했습니다. Vorlesung 시간에는 Dowling 교수님을 통해 국제경영의 교과서적인 이론에 대해 배우고, Übung 시간에는 조교님들과 함께 바탕으로 한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다룹니다. 특히 Michael Porter의 Five Forces Model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최소한 Five Forces Model 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배우게 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들에게는 시험이 없다는 것이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대신에 Übung시간에 수업 참여도를 점수로 매겨 학기 말 성적에 반영합니다. 케이스 스터디를 미리 잘 읽어가지 않으면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 팀 발표가 한 번 있지만, 경영대에서 그 동안 해왔던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 전공필수 / 6 ECTS / Michael Dowling 국제경영에 이어서 경영전략 또한 추천하는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앞서 설명한 국제경영과 수업 방식이 거의 비슷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환학생들에게는 시험이 없고, 평소 수업 참여와 팀 발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다른 점이라면, 경영전략은 석사과정이기 때문에 읽어야 할 케이스 스터디의 분량이 조금 더 많고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여기에 케이스 스터디를 읽고 3장 이내로 전략을 제시하는 Memo라는 것을 학기 중에 3번 제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고대에서 수업을 듣는 것 보다는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mo를 작성하면서 전략 수립에 관한 절차와 기업의 분석 도구 등을 반복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해당 지식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Doing Business in Asia / 전공선택 / 4 ECTS / Lüder Paysen BMW에서 아시아 사업부를 담당했던 전 임원을 초빙해서 듣는 수업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인도에서의 경영 문화와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 배우고, 특히 BMW가 각 시장들에 대해 어떻게 진출해 왔으며, 이와 관련한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학기 중에 4시간씩 4번에 걸쳐 수업이 진행됩니다. 강의가 다 끝난 뒤에는 학기말까지 조별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는 수업입니다. 수업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어떻게 독일인 또는 크게는 유럽인의 관점에서 아시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Industrial Organization / 6 ECTS / Silvio Städter 베르트랑 모형, 쿠르노 모형 등의 경제학 용어가 많이 나오고, 수식을 활용한 분석을 합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경제학 지식이 부족했고, 앞서 말한 여러 모형들에 대한 이론을 처음 접해봤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고 막막했습니다. 미시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있는 학우 분들이라면 쉽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직접 강의 자료를 손으로 써가면서 수식을 따라가다 보면 어려울 것도 별로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기 말에 시험을 보는데, 기출문제와 Übung 시간에 푸는 연습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보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Deutsch als Fremdsprach B2 / 독일어 / 9 ECTS 독일에 있으면서 저는 경영학 수업만큼이나 많은 독일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지난 1년간 수강한 독일어 수업이 다해서 대략 60 ECTS 가량, 고대 환산 점수로 하면 40학점 정도를 들었습니다. UR에는 경영대생 이외에도 독어독문과 학생과 다른 학교 학생들도 파견을 오는데, 이 학생들과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들었으니 독일어를 전공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어에 대한 흥미와 기초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혹시 경영대생으로서 독일이라는 나라와 독일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UR을 더욱 권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독문과 학생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UR의 독일어 프로그램이 다른 독일 대학보다도 잘 구성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간단한 이야기는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영어 이외에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이 앞으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이외의 UR에서의 활동 Uni sportzentrum UR의 캠퍼스 끝자락에는 스포츠센터가 있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스포츠센터 이용에 대해 안내해 주고, 홈페이지(http://www.uni-regensburg.de/hochschulsport)에서 스포츠 센터 등록과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에 15유로를 내면 대부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피트니스와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기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개별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강의를 신청해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겨울학기 동안 배드민턴을 치고 수영을 배웠습니다. 이외에도 암벽등반, 요가, 댄스와 같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운동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Tandem[탄뎀] 파트너 구하기 탄뎀은 2인용 자전거를 말합니다. 이 곳에서는 보통 외국인 친구와 1:1로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말로 쓰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 언어를 쓰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모두 아실 겁니다. 독일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예상외로 많이 있습니다. 교내 게시판에 쪽지를 붙여서 탄뎀 파트너를 구할 수도 있고, UR에서 개설되는 한국어 강좌를 함께 수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았고, 수업 시간 외에도 따로 만나서 함께 술도 마시고 여행을 다니거나, 요리를 함께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곳에서 만난 독일 학생들 중 5명이 다음 학기에 고려대로 교환학생을 오게 되어서, 한국에서도 계속 관계를 이어나갈 것 같습니다. 경영대 체험 수기에서 소개 하기에는 다소 불필요할 수도 있어서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ISNR (International Student Network Regensburg) KUBA와 비슷한 성격의 교환학생 단체입니다. 다만 UR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SNR에서는 베를린 투어, 알프스 등반, 그리고 펍 크롤링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주관합니다. 이러한 행사를 참여하다 보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알게 됩니다. 거의 매주 프로그램이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매 행사마다 참여 여부를 물어보는 데 그 때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옥토버페스트 세계 3대 축제라고 불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그 이름과 달리 10월에 열리는 축제가 아닙니다. 9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10월 초면 끝납니다. 다른 축제들이 그렇듯이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뮌헨에서 숙소를 구하기란 힘들고 비쌉니다. 하지만 레겐스부르크에서는 아침에 출발해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마지막 기차를 타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함께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온 경영대 동기들과 함께 운 좋게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규모만 클 뿐 레겐스부르크의 둘트보다는 재미가 없었지만, 다녀왔다는 것만으로 의의를 둘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 유럽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설과 추석을 합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11월 중순부터 새해가 될 때까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준비와 동시에 한 해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들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UR에서도 2주간 방학이 시작되는데, 유럽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고 레겐스부르크에는 고요함만이 남아있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뿐 아니라 독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몇 주 전부터 Weihnachtsmarkt(크리스마스 마켓)가 들어섭니다. Weihnachtsmarkt에서는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동시에 먹거리와 따뜻한 와인인 Glühwein[글뤼바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해가 지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기간을 Weihnachtsmarkt의 불빛이 밝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나 기차로 한 시간 거리의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은 독일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독일의 겨울은 어둡고 춥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날씨에 대한 이야기 레겐스부르크의 여름과 겨울은 많이 다릅니다. 낮이 가장 짧았던 하루는 오후 4시 반이면 이미 어두컴컴해질 정도로 해가 일찍 집니다. 화창하고 맑은 날이 많았던 여름에 비해서 가을 겨울에는 안개도 자주 끼고 눈과 비가 자주 오는 편 입니다. 이번 겨울은 이상할 정도로 따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같은 기간 서울이 훨씬 추웠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겨울학기에 UR로 파견 오시는 분들이라면 9월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학기 시작과 마찬가지로 겨울학기 시작 전에도 독일어 인텐시브 코스가 있어서 친구들을 사귀는데도 좋고, 9월 말 까지는 그런대로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들이 계속 됩니다. 9월 초에는 레겐스부르크의 가을 맥주축제인 Herbstdult가 열리고, 9월 중순부터는 옥토버페스트도 열리기 때문에 본격적인 학기 시작 전에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기타 생활의 팁 통장에는 항상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두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기숙사비보험료수신료 등의 각종 요금이 매달 일정한 시기에 자동이체 됩니다이 때 통장에 충분한 잔액이 없다면 출금 이후에 다시 입금을 해주며 수수료를유로씩 부과합니다또한 독일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 사용 시에도 마찬가지인데보통 카드 사용일 후에 결제 대금이 출금됩니다이럴 때에도 잔액이 충분하지 않으면 상당한 돈의 수수료를 물게 되기 때문에통장 잔액을 자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택배 수령 시 유의 사항  독일에 있으면서 가끔씩 택배를 이용할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한국에서 보내준 소포가 있다거나 인터넷을 통해 한국 음식 재료를 구매하는 경우에 택배를 통해 물건을 전달받게 됩니다제가 겪은 바로는 이 곳의 택배회사들은 한국에서와 달리 미리 연락을 주고 방문하는 경우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임의의 시간대에 방문한 뒤에 택배를 전달하지 못하면방문 시간을 기록해두고 다음 날 다시 찾아오겠다는 메모 하나만 덜렁 남겨두고 갑니다이렇게 사흘 정도 방문하고도 택배를 전달하지 못하면 반송시키거나 시 외곽 물류센터로 찾으러 가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보통 택배회사마다 일정하게 방문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 집에서 잘 대기해서 택배를 받거나택배회사가 지정해 놓은 몇 군데의 상점으로 배송지를 변경한 후에 나중에 찾으러 가면 됩니다 선불 SIM카드 구매/요금 충전  스마트폰 없이 살기 힘들어진 세상입니다독일 도착 후에 가장 시급한 일 중 하나가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심카드를 사는 것입니다에 도착해서에 가면 기본적인 정보가 담긴 자료집을 주는 데이 책자에도 물론 선불 심카드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와과 같은 통신사에서 심카드를 구할 수도 있고저의 경우에는라는 마트에서 심카드를 사서 이용했습니다알뜰폰과 같은 개념이기에 다른 통신사보다 저렴했던 편이었고학교와 방에서 와이파이를 잡아서 사용하면 한달에유로를 내고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선불제인 만큼 필요한 만큼 미리 충전을 해야합니다에서 쿠폰을 구매해서 충전하는 방법과 은행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서 충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에서 충전하는 경우 통신사를 선택 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쇼핑 & 구경하기 좋은 곳 Arcaden[아:카든]: 굳이 별 다른 설명하지 않아도 레겐스부르크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할 쇼핑센터입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 가장 큰 마트인 Kaufland[카우플란트]가 있고, H&M과 DM, 서점, 맥도날드가 있습니다. DEZ(Donau Einkaufzentrum) [도나우 아인카우프첸트룸]: 도나우 강 건너편에 있는 가장 큰 쇼핑센터입니다. 여기에는 특히 의류와 신발 상점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Saturn[자툰]이라는 전자제품 매장이 있는데, 이 곳에서 전기밥솥을 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Bauhaus[바우하우스]와 Sport Direct: 마케팅 수업에서 배우는 카테고리 킬러 유형의 쇼핑몰입니다. 쇼핑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공간입니다. Bauhaus는 각종 인테리어 자재와 정원 관리 도구 등을 팔고, 바로 옆에 있는 Sport Direct에서는 온갖 스포츠 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입니다. IKEA: 레겐스부르크 외곽에 이케아가 있습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필요한 식기와 주방도구들을 이 곳에서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Kaufland에도 저렴한 냄비와 주방도구들을 취급하기 때문에, 먼저 Kaufland를 들러서 가격을 확인해보고 IKEA에서 쇼핑을 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레겐스부르크 맛집 Zur geflickte Trommel: 석기시대의 느낌의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구시가의 작은 식당입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도 꽤나 유명한 식당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Regensburger Weissbräuhaus: 구시가에 있는 선술집입니다. 매장 내에 큰 맥주 기계가 있고 여기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 또한 맛있습니다. 굉장히 Bayrisch한 느낌이 드는 분위기에 음식도 꽤나 맛있습니다. 특히 바이에른 음식으로 유명한 Schweinshaxe[슈바인스학세]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할 만합니다. Max+Muh: 학교에서 토마하임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수제버거 가게 입니다. 햄버거 치고 가격이 높은 편(음료 포함 10유로 정도)이나 매우 맛이 좋습니다.   일년간의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며 레겐스부르크에서 보낸 일 년은 외국에서 잠깐이나마 거주하고 싶다는 버킷리스트와 독일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동시에 실현되는 기간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파견교가 어디가 되든 지 관계없이 떠나볼 것을 추천합니다.  외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있으면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게 되었고, 새로운 것들을 접하며 사고의 틀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체험수기에는 다 적지 않았지만 만하임으로 교환학생을 왔던 경영대 동기와 함께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같은 진정한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작별을 아쉬워하고 다음에 또 만날 것을 약속할 정도 친하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학 생활에서의 휴가를 보내며 제 스스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렇게 좋은 경험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경영대의 교수님들과 국제실의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SouthEastAsia][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5-2 안희창

2016.03.04 Views 5235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 경영대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네덜란드에 있는Maastricht University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Maastricht University에서 필요할 때마다 공지사항과 제출 서류 목록 을 지원 당시 입력했던 메일로 보내줍니다.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선발 발표가 난 후 온라인 지원방법을 담은 메일이 경영대 국제실로 도착해 전달받은 후에야 지원서를 작성 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지원서를 마루리 짓고 승인이 나면 메일로 비자발급 절차에 대한 가이드가 발송됨과 비슷한 시기에 네덜란드 비자 관리소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목록을 받게 되시는데, 은행잔고증명서, 비자 비용 송금 확인서, 여권 사본, 각종 동의서등이 있었습니다.           웬만한 서류는 굳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서류를 스캔해서 보내도 유효합니다. 다만 잔액증명서와 같이 원본 첨부가 필요한 서류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또 다시 요청메일을 보내줬었습니다. 악명 높은 다른 나라 공공기관과는 사뭇 다르게 네덜란드 비사 관리소는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꽤나 신속하고 친절했었던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이 승인되고 나면 이제 네덜란드 입국 후에 어떤 절차가 있는지 메일로 받으시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결핵 검사인 TB Test는 학교에 도착 후 추후 연락이 오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     나라 및 도시 소개           네덜란드는 사실 유럽의 전통적인 무역강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나 국가에 대한 친밀감은 여타 유럽 국가들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국가 입니다. 하지만 축구 등의 문화 교류로 각 국가 국민들이 서로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네덜란드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그 자유 분방한 문화에 대해 듣게 됩니다. 대마초, 매춘, 동성애 등 어느 문화에서는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네덜란드는 매우 관대합니다. 나라 곳곳에 커피숍이라고 하는 대마초판매소와 사창가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서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인들 사이에서는 이 자유는 극단적인 쾌락주의를 지양하는 맥락에서 허용되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네덜란드 인들은 Dutch라고 부르는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는데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유럽 내 국가 영어 구사능력 3위에 올라있는 만큼, 길거리의 아이들이나 슈퍼에서 마주치는 노인 분들도 영어를 굉장히 잘합니다. 저도 5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아주 기본적인 네덜란드어만 구사했음에도,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국민들이 매우 친절한 편입니다.           네덜란드의 최남단 림부르크주의 주도(主都)인 마스트릿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지만 자국민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관광지이자 유럽연합에서 유로화(EURO)를 쓰기로 조약을 맺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뫼즈 강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네덜란드풍 건물들이 자리잡은 마스트릿 거주민 중 대학생과 은퇴노인들의 비율이 아주 높아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유럽 국가에서 느꼈던 소매치기에 대한 불안감도, 때때로 경험했던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동물과 공원이 정말 많습니다.           네덜란드의 최 남단에 있다 보니, 벨기에나 독일 등 인접국가와의 거리도 상당히 가까운 편입니다. 네덜란드는 유럽 그 어느 국가보다도 자전거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살고 있는 만큼 자전거 도로가 잘 발달 되어있는데, 그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국경지대를 만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또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공항, 샤를루아 공항,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아인트호벤 공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공항, 뒤셀도르프 공항과의 거리도 양호한 편이어서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도시입니다. 저는 이런 지리적 이점 덕분에 5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많은 국가를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3.     학교소개   마스트릿 대학교는 본교처럼 캠퍼스 안에 여러 단과대가 모여있는 형태가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의 대학처럼 도시 곳곳에 단과대가 퍼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캠퍼스를 걷다가 잠시 앉아 쉬는, 그런 여유를 부리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각 단과대학들을 이어주는 길들이 아름다워서 가끔 수업에 늦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사용하게 될 경영대 건물인 SBE는 기숙사에서 자전거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기숙사보다 고도가 낮기에 등교시에 페달을 세 번만 밟아도 힘들이지 않고 학교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 하교 시에는 허벅지가 터질 듯한 고통이 수반됩니다.             마스트릿 대학은 PBL(Problem Based Learning)시스템으로 유명한 대학교 입니다. 지원 후에 아셨던 지원 전에 알고 계셨던 간에 PBL 시스템은 특정 주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 적인 학습을 통해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강의실은 매우 작고 15명 남짓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시설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토론식 수업이기 때문에 매 수업마다 포괄적인 주제만이 정해져 있고 매주 관련된 논문을 읽어가야 했는데, 영문으로 된 논문으로 (가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님들께서 저자로 등장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평균 5편정도가 제시 됩니다. 적응이 힘들었던 학기 초반에는 여행을 다녀오는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도 논문을 읽어야 할 만큼 많은 양이었지만 익숙해 지면 꽤나 견딜 만 한 정도 입니다. 수업마다 배정된 튜터들이 모든 학생의 참여를 독려하고 일정부분 강요한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인 측면도 있지만 대체로 학습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KUBS의 KUBS Buddy 처럼 마스트릿 대학교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다음학기에 한국으로 교환 학생을 오는 친구들 위주로 버디를 매치해 주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버디가 있다면 네덜란드에서 대학생으로 살기 위해 필수 적인 정보들을 얻기가 쉬운데 대표적으로는 페이스북 그룹들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에 거주한다면 꼭 필요한 자전거를 구매한다거나, 기차표를 싸게 구매하고, 도시를 떠나는 학생들에게서 생필품을 싸게 사고 싶다면 꼭 가입해야 하는 페이스북 그룹이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연락 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저는 Culture, politics and society contemporary Asia / Mobilizing Resources/Knowledge Management/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수업을 들었습니다. (총 12학점)   Culture, politics and society contemporary Asia           Period 1에 들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아시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해 고찰하고 분야별로 연결 시키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수업입니다. 매주 읽어야 할 논문은 영문100장 정도 되지만 아시아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크게 어렵지 않은 탓인지 부담은 적었습니다. 아시아 출신으로 서양학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를 설명하는 부분이라 던지 그들의 시각으로 한국의 문화를 생각해보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Mobilizing Resources           Period 1에 배치된 강의로, 마스트릿 대학에서 진행하는 창업관련 수업 중 하나입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었던 저는 주저 없이 선택했는데, 학생 각자가 가진 아이디어로 다른 학생들을 설득하고 실행 전략을 세워보는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또 수업은 창업자가 가져야 할 자질, 구성원의 특성 등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읽어야 할 논문은 매주 평균 1~2개로 무난한 수업입니다. 외국친구들과의 조별 과제도 있지 못 할 추억이 되실 겁니다.   Knowledge Management           Period2에 배치된 수업인데 새롭게 기업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지식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조직구성원들이 가진 지식을 어떻게 체계화해서 저장하고, 불러올 것인지에 대한 방식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주제 자체는 매우 흥미로운 과목이었지만, 다소 지루하고 방법론적인 부분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매주 배정되는 논문은 2~3편이고 마지막 시험이 최종성적의 6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함에도 그 문제가 좀 지엽적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패스를 하기에 무난했습니다.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Period2 에 배치된 수업으로 정규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만큼 쉬운 강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저에게도 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 유일하게 매주 배정되는 논문이 없고 매 수업시간에 제시된 주제를 학생들 스스로가 조사해서 발견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의사결정모형을 만들어보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참여점수와 조별 과제 점수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과목입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네덜란드 거주허가권을 소지한 교환학생은 학교에서 연결해주는 기숙사방을 구하거나 따로 플랫을 알아보고 계약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가격대는 플랫이 저렴한 편이지만, 기숙사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 (보안, 택배수령, 청소 등)들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기숙사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조금 부지런한 편이시라면 기숙사 중에서도 M빌딩 2인실을 추천합니다. 2인실은 플랫과 가격차이도 크지 않을뿐더러 여러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를 하기에도 편하고, 기숙사 건물인 P,C 빌딩보다 시설이 월등히 좋습니다. 저는 같은 층 친구들과 같이 요리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는 학교와 10분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식료품, 가전제품 등을 살 수 있는 쇼핑 센터가 있어서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6.     날씨, 물가, 음식 등           네덜란드는 자국 내 영토의 절반 가까이가 해수면 아래에 위치해있고 최고 고도가 해발 400m를 넘지 않는 풍차의 나라답게 기상상태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네덜란드 사람들은 우산을 펴 볼 생각도 하지 않을 뿐더러 우산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슬비만 내려도 우산을 쓰는 우리나라 정서로는 낯설었지만 저 또한 시간이 지나니 웬만한 비에는 우산을 펴는 게 귀찮아 지는 시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5분만에 비가 그쳐서 슈퍼에 가다 보면 5분만에 또 비가 오기도 해서 기상변화로 악명 높은 런던에서 사는 친구들조차 불평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날씨를 뚫고 자전거를 타다 보면 날씨가 좋을 때는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도 자전거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기술이 생기게 됩니다.           유럽의 공산품들 가전제품이나 의류(물론, 비싼 옷은 또 비쌉니다만)는 한국의 물가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생활하시면서 필요한 물품은 도착해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식사의 경우에 도시 곳곳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해서 매우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한국인 친구들과 돈을 모아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게 대부분이었고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한달 생활비는 기숙사비 포함 인당 70만원 정도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여행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생활한다는 가정하에). 육류는 저렴한 편이고 해산물은 비쌉니다. 또 도시 중심에 아시안마켓에서 떡, 라면 등 한국에서 온 수출품들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양념류를 많이 샀습니다. 이 참에 요리도 배우는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네덜란드는 음식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한 나라이기 때문에 전통음식으로는 치즈나, 청어 샌드위치 등이 있습니다. 7.     Overall Comment           출국 전에는 많이 망설였던 교환학생이었는데, 많은걸 배우고 왔습니다. 글쓰기, 읽기 등 학업에 관련된 배움도 있었지만 인생에 있어 배움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아무도 내일을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처음에는 어려운 일도 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 진다는 사실, 세상에는 경험하지 못한 게 아직 산더미만큼 있다는 사실 등이 있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를 선택한 경위가 어찌되었든, 그 용기와 도전정신에 박수를 쳐드리고, 다음학기에 교환학생을 마칠 때 쯤에는 한층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혹시 교환학생으로 선발이 되신 후에 두려움에 막막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dksxodrnfl@gmail.com 또는 dksxodrnfl@korea.ac.kr 로 연락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uthEastAsia][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5-2 박소윤

2016.03.04 Views 5481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 copenhagen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박소윤입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잘 가지 않는 국가를 가고 싶었고 또한 북유럽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덴마크의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저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준비사항 유럽 학교는 대체적으로 느린 편 입니다. 저는 한 4월 말쯤 상대 학교에서 파견이 확정되었다고 국제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단 cbs는 모든 과정을 인터넷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따로 우편을 보낸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서류나 필요한 것들도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이메일에서 알려주는 대로 그대로 진행하신다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되도록 빨리 하면 좋은 것은 비자신청입니다. cbs에서 이메일로 자세하게 신청절차를 설명해 줍니다. 비자는 최대 60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 한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메일로 비자가 오구요. 나머지는 덴마크에 입국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덴마크 비자는 덴마크 대사관이 아니라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진행합니다. 숭례문 근처에 비자센터가 있습니다. 러시아 비자센터와 같이 있습니다. 일단 전화로 대사관에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여권사본, 사진, cbs에서 보내주는 비자신청서, 입학허가서, 그리고 통장잔고증명서를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제가 혹시 빠뜨린 게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정확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장잔고증명서는 일정 금액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자 신청 할 때에 수수료가 있는데 좀 비쌉니다. 5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아마 현금이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2. 학교소개 Copenhagen business school은 유럽에서 경영대 단일대학으로 손꼽히는 규모의 대학입니다. 굉장히 많은 학생이 다니고 특히 교환학생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단 일대일로 버디가 매치되어서 버디가 공항에 픽업을 해주러 옵니다. 버디는 기숙사 키라던가 학교에서 보내주는 문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 꼭 만나셔야 합니다. 친구들의 경우를 봤을 때 공항에 마중나오지 않는 버디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후에도 만남이 계속되는지는 사람 나름이지만 보통 처음에는 한번씩은 꼭 만나게 될 것입니다. 개강 전에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두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일단 Danish crash course가 가장 먼저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덴마크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여행일정 때문에 듣지 못했는데 이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듣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하나는 개강 일주일 전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인데 매일 각각 다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목적은 교환학생들의 교류로 한마디로 친구 사귀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여기서 친구들을 사귀게 됐는데 프로그램이 엄청 재밌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교환학생들을 사귀고 싶다면 참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 두 프로그램은 유료입니다. 한 10만원정도의 비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 패키지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덴마크 투어와 베를린 투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둘 다 선착순 마감인데 마감이 되게 빨리되어서 저는 아예 시도조차 못했습니다. 나중에 서로서로 프로그램을 사고팔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고싶은데 못사셨어도 나중에 다른 학생에게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수강과목 수강신청은 1지망 2지망으로 신청하시면 나중에 허가를 해줍니다. 이메일로 신청링크를 보내주는데 고대처럼 직접 수강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리스트를 선택해서 제출하면 나중에 학교에서 과목등록을 해줍니다. 보통 거의 다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 됐고 친구들도 안된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과목목록들이 있으니 가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라버스도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개강하면 정정도 가능합니다. 이메일로 보내라고 하시는데 직접 국제실로 찾아가셔서 바꿔달라고 하는 게 빠릅니다. 친절하게 바꿔주시니 빨리 정정하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찾아가세요. 1)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 과목인 경영전략 대체 과목입니다. 거의 100명 가까이 듣는 대형강의 입니다. 팀플은 1개 있는데 정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랜덤으로 팀을 짜주셨습니다. Cbs는 거의 모든 과목이 기말고사만 성적에 반영됩니다. 그러니 이 팀플은 점수에 반영은 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은 반은 교수님의 강의 그리고 반은 학생들의 발표로 진행됩니다. 2) International Management 전공필수 과목인 국제경영 대체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팀플은 없었는데 교수님께서 굉장히 읽을 자료들을 많이 올려주십니다. 저는 많이 안 읽었는데 나중에 시험기간에 고생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수업시간에는 교수님께서 이론에 대한 설명을 하시고 올려주신 읽을거리에 관한 토론을 합니다. 토론이 거창한 것은 아니고 주변 학생들과 간단히 얘기를 나눠보는 것 입니다. 이 수업은 교환학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반 이상은 교환학생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3) Scandinavian Sustainability and CSR 전공선택 과목입니다. 덴마크는 CSR이 굉장히 발달된 나라여서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굉장히 지루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내용 자체가 약간 생소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뭘 말하고 싶은지 좀 모르겠던 수업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들은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았지만 사실 좀 지루하긴 했습니다. 이 과목도 교환학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과목도 팀플은 없습니다. 4) The Economics of the Euro 이 과목은 일반선택 과목입니다. 저는 약간 제목에 낚여서 들은 과목입니다. 유럽에 왔으니 유로존에 관한 과목을 들어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물론 유로존에 관한 이야기는 맞지만 완전히 경제학과 수업입니다. 제목 그대로 유로존의 문제점과 이점에 대해 경제학적으로 설명해가는 수업입니다. 이 과목은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 사실 일반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인데 그에 비해서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유로존에 엄청난 관심이 있지 않으신 이상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이 과목도 팀플은 없고 기말고사만 봅니다. 이 학교는 모든 과목이 기말고사만 봅니다. 시험은 여러 형태가 있는데 written exam, 즉 주로 고대에서 보던 시험방식입니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컴퓨터 시험입니다. 컴퓨터 시험장에 가서 4시간 동안 시험을 봅니다. 또 oral exam이 있는데 저는 봐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친구들의 얘기를 참고하자면 주제를 뽑고 준비시간을 준 다음 20분정도 말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또 paper가 있는데 말 그대로 보고서 제출입니다. 4. 기숙사 및 숙소 Cbs의 기숙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사설 기숙사를 렌트하여 주는 형식입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기숙사에 관한 문제는 다 해결해주시니 상관없을 듯 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굉장히 치열합니다. 기숙사 신청 날짜는 학교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따로 이메일을 보내주거나 하지 않으니 직접 날짜는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신청 시간이 되면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줍니다. 그때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서버가 터져서 아예 신청을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1지망 2지망 이렇게 신청하면 허가를 기다리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기숙사는 여러 건물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신청을 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취소된 방이 있다고 하셔서 다행히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이 이렇게 힘든 줄 모르고 한 정각에 누르지 않았는데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꼭 수강신청하는 것처럼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코펜하겐은 전체적으로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기숙사도 비쌉니다. 저는 거의 한달에 90만원 정도였는데 대부분 70만원 이상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Kathrine Kollegiet(KK) 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이 기숙사는 아파트 형식의 기숙사입니다. 원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 안에 주방, 화장실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2명이 사는 방과 혼자서 사는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K는 개인생활이 보장되는 기숙사입니다. 다른 기숙사와 달리 공동생활구역이 없습니다. 정말 아파트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이나 주방을 꼭 혼자서 쓰고 싶은 분들 그리고 개인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KK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끼리의 교류는 별로 없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이 있긴 합니다마는 친목을 위한 그룹은 아닙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아니지만 방문해 본 적 있는 기숙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PH는 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 입니다. 하지만 이 캠퍼스는 메인빌딩이 아니라서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 학교 안이라고 해서 큰 이점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이 곳은 화장실을 두명이서 공유하고 방과 주방은 혼자서 씁니다. 이 기숙사도 시끌벅적한 곳은 아니고 조용한 곳입니다. Holger기숙사는 파티 기숙사로 알려져 있는 기숙사 입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인 것은 분명해보이나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 친구는 기숙사를 얻지 못해 private housing을 구했는데 에어비앤비에서 구했다고 합니다. 기숙사를 신청하지 못한 친구들도 많으니 나중에 페이스북 그룹에서 룸메이트를 찾아보신다던가 하시면 좀더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전반적인 생활 덴마크는 물가가 정말 살인적입니다. 외식은 기본으로 1인당 2만원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외식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다 만들어 먹습니다. 저도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으나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만들어 먹으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슈퍼마켓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기 때문에 외식을 많이 하시지 않는다면 생활비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슈퍼마켓은 곳곳에 아주 많기 때문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아 그리고 덴마크는 고기가 매우 쌉니다. 질 좋은 고기를 싸게 많이 먹을 수 있으니 고기를 자주 사먹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매우 비싸니 밤에 급하게 필요한 것이 아니면 이용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학교에는 학교식당이 있는데 퀄리티가 아주 훌륭한 것은 아니나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들 이용하는 듯합니다. 메뉴가 약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이런 가격에 절대 먹을 수 없습니다. 부페식으로 무게 나가는 정도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덴마크는 덴마크어를 쓰지만 사람들이 매우 영어를 잘합니다. 정말 너무 잘해서 영어만해도 사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권이 아니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덴마크에 있으면서 영어가 안 통해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덴마크어를 하나도 몰라도 전혀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덴마크의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통학, 통근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아주 잘되어있어서 거의 자동차도로 수준입니다. 자전거 신호도 있습니다. 어딜가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에 사람들이 자전거 파는 글을 많이 올리니 페이스북을 통해 자전거를 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덴마크 현지에서 사거나 렌트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자전거를 구하는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 않아서 다른 교통수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주로 메트로를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깨끗하고 24시간 운행하니 아주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지하철 카드를 사면 그냥 티켓에 반값으로 다닐 수 있으니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티머니처럼 충전식입니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 s-tog(열차)에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지하철을 정말 많이 탈 것 같다면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monthly이용권을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비용을 계산해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펜하겐 날씨는 좋지 않습니다. 저는 가을학기에 갔기 때문에 점점 날씨가 안 좋아졌습니다. 9월 중순 정도 까지는 화창하고 따뜻하나 9월말 10월정도 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안 좋아집니다.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 올 듯 안 올 듯하고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그리고 코펜하겐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붑니다. 그래서 12월쯤 되면 약간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매일 흐리니 약간 기분이 다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날씨는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저도 북유럽이라서 엄청 추울 줄 알았는데 한국겨울과 비교했을 때 더 춥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냥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온도는 더 높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살다 보면 왜 북유럽 사람들이 그렇게 햇빛만 보면 좋아 죽는지 좀 실감이 됩니다. 정말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손꼽힐 정도로 적습니다. 6. 여행 유럽은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차는 물론이고 저가항공들도 많아서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저는 파견 전후 그리고 중간에 여행을 갔다왔는데 학기 중간에 간 여행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Cbs는 중간에 방학이 있습니다. 방학이랄 것 까진 없고 일주일 정도 쉬는 타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많은 학생들이 여행을 갑니다. 저도 10월중순에 방학을 이용해 스웨덴과 노르웨이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덴마크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잠깐을 이용해 다녀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다른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갔다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추워서 입니다. 11월만 되도 날씨가 굉장히 춥고 특히 해가 매우 빨리 집니다. 덴마크의 경우 11월정도부터 4시부터 어둑어둑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시려면 적어도 10월까지는 다녀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스웨덴에 말뫼라는 도시는 당일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코펜하겐에서 기차로 한 한시간정도 걸리는 곳인데 스웨덴 제 3의 도시입니다. 제 3의 도시이지만 물론 규모는 매우 작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소도시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코펜하겐과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여 그렇게 인상에 깊게 남지는 않았으나 기분전환삼아 갔다오기에는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로 연락주세요 hhhaa0522@gmail.com  

[SouthEastAsia][Austria]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WU) 2015-2 이주형

2016.03.04 Views 5355

1. 나라 및 도시 소개      - WU(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 Vienna, Austria              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비엔나경제경영대학(WU)으로 교환학기를 다녀온 경영학과 11학번 이주형이라고 합니다. 먼저 제가 다녀온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여 스위스,독일,체코 등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고, 독일어를 사용하며 한국인에게는 유럽여행이 뜨기 시작하면서 동유럽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쉥겐국가이기도 하고, EU에 속해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비엔나인데, 제가 다녀온 WU는 비엔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고 실제로 생활하다보면 길거리 곳곳에서 거리공연도 심심치 않게 보이며, 클래식이나 오케스트라, 오페라 등 문화생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구는 오스트리아 전체가 850만명 정도로, 서울에만 천만인구를 가진 한국과 비교하면 굉장히 인구 수가 적은 국가입니다.           사실 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1순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2순위로 교환학생을 지원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유럽여행을 다녀왔을 때, 스페인이 날씨와 음식, 그리고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교환학생을 지원할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은 거의 모든 분이 그렇듯이 1. 도시의 크기가 큰 지(수도인지), 2. 인접한 국가가 많은지였습니다. 그 이유는 도시가 크면 클수록 (혹은 수도라면) 그 곳에서 살면서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접한 국가가 많으면 방학이나 학기 중간중간 여행하기 좋을 것이라는 생각 떄문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비엔나에 가게 되었지만, 정말 좋은 선택이였고 여행하기도 좋고 조용하고 치안도 좋은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2.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준비서류=은행잔고증명서, 보험가입, 비자발급 절차, Acceptance letter 수령방법 등)              1) 준비과정           사실 저도 그 전에 파견된 분들의 체험수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그대로 한 터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일단 비행기표를 예약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학교측에서는 나중에 하라고 권장하셨는데, 일찍 예약하면 가격이 더 싸다고 생각해서 4월초에 비행기표를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검색만 꾸준히 하면 나중에도 싼 표를 구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유류할증료가 0원이라서..) 비행기표를 왕복으로 구매하실 때는, 출국일으로부터 6개월 이내 귀국하게 표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받아야하는 학생비자가 6개월까지만 커버되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표를 사시면 대사관 측에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비엔나 왕복 표여야만 합니다. 혹시나 학기 시작전에 여행하실 분들은 여행이 다 끝난 후 비엔나로 되돌아 간다는 증명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예를들어 서울에서 런던으로 출국 후 영국을 여행한 후 학기 시작전에 비엔나로 돌아간다면, 런던-비엔나 항공편을 미리 예약 후 비자 발급시 같이 가져가야 됩니다) 저는 교내 항공장학금을 신청하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서울-비엔나 왕복으로 끊어야 했습니다. (교내항공장학금을 받으려면 서울-교환학교가 있는 도시의 왕복표로 무조건 결제해야 되는것으로 기억합니다) 비행기표 결제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복잡합니다.. 무튼 그 후에 체류하는 모든 기간이 full-covered 되도록 여행자보험을 들었구요. 두세개 정도의 보험사에서 가능한 걸로 알고있는데, 어디든 가격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잔고증명서 발급(유효기간 있으니 주의) 등을 마친 후 비자를 발급받으러 아침 일찍 대사관에 갔습니다. 비자 발급받는 자세한 방법이나 준비서류는 인터넷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 비자발급’으로 검색하시면 아주 상세한 사진까지 있는 블로그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이 여러개 있는데 꼼꼼히 읽어보시고 여러번 체크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비자 발급은 2주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2)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 신청           사실 이전 교환학생 체험후기에는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에 대한 내용이 없었는데요. 제가 운이 좋게도 장학금을 받아서 갔다오게 되어서 이 정보도 드릴 수 있겠네요. 사실 교환학생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일부(항공료) 지원받는다고 하더라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외에 제가 받을 수 있는 교환학생 장학금이 있는지 알아봤는데요. 오스트리아 WU로 가시는 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은 교내항공료장학금과 미래에셋교환학생 장학금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중복수혜불가)          미래에셋장학금도 지원할 수 있는 기준이 여러개 있는데요. 기준이 충족될 시 면접없이 자기소개서만으로 선발됩니다. 최종적으로 대륙별, 나라별로 쿼터를 정해서 수혜자를 선발한다고 하네요. 저는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이것도 검색을 해보면 여러가지가 많이 나오는데, 최대한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뜬구름잡듯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외국 친구를 만들고 싶다 이런 것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해서 그곳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고, 내가 너에게 지원을 하면 그게 너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쓰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주변에 장학금을 받은 지인이 없어서 합격하신 분의 자기소개서가 정말 궁금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경력개발센터를 이용해서 첨삭도 받고, 가족들에게도 여러 번 첨삭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무튼 운좋게 선발되어서 큰 부담없이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었으니, 가시는 분들도 조건이 충족된다면 꼭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3. 학교소개           제가 다녀온 학교는 비엔나경제경영대학(WU)으로, 타국가 학생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글로벌대학을 지향하는 학교입니다. 캠퍼스도 2년 전에 이전하여 비포선라이즈에 나온 유명한 놀이공원 Prater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각각의 건물들은 유명한 건축가들에 의해서 지어졌으며, 시설 또한 정말 좋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공부해야하는) 곳이라서 WU학생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WU는 EBN(Erasmus Buddy Network)이라는 곳에서 버디나 교환학생 지원프로그램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로 가기전 버디 신청 메일을 받으시면 하라는 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보통 1:1로 버디가 매칭되는데, 저희는 선택권이 없고 WU정규학생은 성별,나라정도까지 선호를 작성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정말 좋은 버디를 만나서 한학기동안 재미있게 놀았고, 그친구가 지금은 연대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에서 또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버디와 잘 맞는다면 공항픽업, 행정적인 절차 도움 밖에도 같이 재밌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니 꼭 신청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WU의 학기는 10월에 시작하며, Orientation&Cultural Program과 German course가 학기 시작 전 한달 간(9월)에 걸쳐 있습니다. 저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만 신청해서 참가했고, 둘 다 듣는 것은 독일어에 큰 욕심이 있으시지 않다면 비추천하고 싶네요. 왜냐면 독일어 수업이 월-금 매일 오전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매일매일 비엔나 근교를 여행하거나, 비엔나 내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들으면 친한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꼭 들으라고 해서 들었는데,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그렇게 친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기숙사 친구들과 한달 동안 매일 어울리며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굉장히 알차게 잘 짜여져 있으니, 미리 가서 이것저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듣지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들도 미리 좀 사귀고, 분위기에 적응도 미리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사전 학점인정검토 받는 과정 등)(학생들이 많이 궁금한 사항임)              수강신청은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만큼 힘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미리 짜놓은 시간표대로 다 수강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시간표가 한국처럼 fix되어있지 않으니, 겹치는 시간대가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이게 참 시간도 많이걸리고 머리아픕니다) 겹치는 시간대가 있다면 교수님께 미리 메일로 어떤 수업과 언제 겹치는데 수강 가능한지 여부를 꼭 미리 확인하세요. 그리고 고대경영대 측에도 미리 실러버스를 보내서 원하는 과목과 대체되는지를 확인하기시 바랍니다(이건 설명회, 파견식에서 충분히 설명해주실 것이고,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을 독일어와 전공4과목입니다.           1) German Business Communication Ia           오스트리아에 갔는데 그나라 언어는 들어야지! 하면서 호기롭게 신청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교수님에 따라 다른데 제가 들은 교수님은 나이가 있으신 여자분이셨는데, 사실 들을 때는 자세한 설명없이 폭주기관차처럼 엄청난 독일어 단어를 쏟아내셔서 당황하고 힘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도 없고, 기말고사도 모든 대화를 통째로 외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도 오스트리아에 갔는데 음식 주문과 기본 대화는 할 수 있어야겠죠? 비록 몇 주면 다시 백지가 되지만 전 유익한 수업이였습니다. 부담도 제일 없었고, 가볍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Sustainable Business : Managing for Tomorrow           한국에는 없는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수업이고, 이전에 파견을 갔다오신 분들이 추천하는 글을 보고 수강했습니다. 참여점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매주 읽을거리가 있는데 그것을 읽고 수업시간에 기억나는 것들을 말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 됩니다. 사실 한국식 수업과 가장 거리가 먼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발표하는 것이 자신이 없는 분들은 읽을거리를 열심히 읽어서 한시간에 1-2번씩은 꼭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고, 최근 많이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서 수업 내용이나 주제만큼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교수님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실제로 현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워낙 주관이 뚜렷하신 분이라, 대강대강 하시면 성적표를 받는 순간 후회가 밀려오실 겁니다.             3) Marketing Strategies for Central and Eastern Europe           폴란드에서 오신 교수님으로, 1주일에 끝나는 블록코스였습니다. 오스트리아가 동유럽에 위치하므로 동유럽과 관련된 전공수업을 듣고 싶어서 선택한 수업이었습니다. 동-중부유럽 외의 국가에서 한가지 회사를 선택해서, 그 회사를 동-중부유럽의 하나의 국가로 진출시키는 마케팅전략을 짜는 것이 프로젝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프랑스 친구와 한국 코웨이 정수기를 폴란드로 진출시키는 전략을 세웠는데,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회사,나라선정과 레포트작성, ppt작성과 발표까지 준비해야 해서 상당히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일주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그리 깐깐하시지는 않고, 수업 안에서도 이것저것 활동을 하면서 수업을 하셔서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4) Global Branding           브랜딩 수업으로, 브랜드에 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여느 마케팅 수업처럼 배우는 것이 확연하지 않고 한국에서 들었던 마케팅, 광고론 수업을 다시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워낙 소수규모의 수업이라(10명내외) 교수님과 학생들과의 소통이 굉장히 활발하고, 강의 후반부에는 강의 시간 내에 짧은 프로젝트처럼 진행하는 것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소한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브랜드를 많이 접할 수 있었고, 다른 나라 친구들의 적극적이고 편한 발표를 보며 많이 자극도 받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워낙 자비로우셔서 성적도 거하게 주시고, 피드백도 잘 주십니다. 브랜드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꼭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론 대체인정과목으로, 한달정도에 끝납니다. 한국과는 달리 대형강의이고 매주 강의하는 분이 바뀌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책에서 출제됩니다. 강의노트는 봐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험을 잘보기 위해선 책을 꼭 다 정독하셔야 합니다. 수업이 널럴하다고 시험과 성적까지 널럴할 것이라는 생각을 꼭 버리세요. 전공필수 과목을 거저 먹으려고 하시면 큰코 다치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한달이라는 기간이 있으니, 책도 꼼꼼히 보시고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역시 first come, first served 형식으로 진행되니 열리면 바로 신청 및 입금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기숙사를 정할 때, 부엌은 꼭 다른 친구들과 쉐어하고 싶었고, 화장실은 상관없었지만 혼자 쓰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gasgasse라는 곳인데(한 달에 530유로) 한학기 동안 지내본 결과, 무조건 이곳으로 정하라고 강력추천하고 싶네요. 가격은 비싸지만 위치도 서역 바로 옆이라서 없는 것이 없고 어딜 가던 편합니다. 다른 기숙사도 몇개 가봤는데, 위치도 별로고 시설도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물론 독방 옵션도 있습니다(100유로 더 비쌉니다) 하지만 무조건 쉐어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어떤 룸메이트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환학생 오는 학생들은 누구나 오픈마인드를 탑재하고 오므로.. 진정한 문화교류와 글로벌친구들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부엌만이라도 쉐어하는 형태의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gasgasse는 (아마 다른 Oead를 통한 기숙사도 다 똑같을 겁니다) 굉장히 규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엌바닥이 더럽거나 하면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청소부 아주머니께 혼쭐이 납니다. Guest도 마음대로 들일 수 없고(추가 간이침대 돈주고 추가해야 합니다) 굉장히 안되는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기숙사가 교환학생 생활에 있어서 굉장히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6.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저는 가을학기에 갔기 때문에 점점 날씨가 안좋아졌습니다. 초반에 10월까지는 정말 날씨가 좋고 집에 있기 싫은 날씨였지만, 겨울이 다가오면 3시반이면 해가 지려고 하고, 비도 많이 와서 해를 못보시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엔나 사람들은 어딜가나 친절하고, 왠만한 사람들은 영어도 유창하게 다 합니다. 음식은 저는 사실 돈을 아끼려고 외식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을 냈던 기억이 있네요.           봄학기에 가시면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행운을 누리실 수 있으니 여행도 많이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기 시작전에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인을 여행하고 학기 중간에는 크로아티아, 헝가리, 독일을 다녀왔으며 학기가 끝나고 귀국 전에는 스웨덴, 덴마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를 여행했습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데다 오스트리아가 유럽에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겐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비행기표는 미리 예약하시면 저가항공 이용시 싸게는 5만원에 왕복으로 런던을 다녀오실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부지런 떠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여행도 좋지만 교환학생 친구들과도 여행 꼭 다녀오시고 유럽에서의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여행을 많이다닌 것도 있지만, 여행을 안다니시는 분들은 없으니 평균 비용을 생각하신다면 6개월에 1500만원 조금 안 들은 것 같습니다 (항공료, 등록금, 생활비, 여행경비 등 총 포함) 저는 미래에셋 장학금 700만원을 받아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고, 미리 모아둔 돈으로 어느 정도 충당했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두쇠처럼 지내다 오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딱 한학기, 언제 다시 학생 신분으로 살아볼지 모르는 시간이니까 많이 즐기시고 하고싶은 것 다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돈 몇 푼 아끼겠다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아끼고 오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 Overall Comments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만 어울려서 영어도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영어를 말하는 것에 있어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비엔나에 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워낙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데 그 친구들은 영어는 모국어가 아닌데 실수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생각으로 말하니 오히려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말하고, 표현하게 되었고 저절로 부담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교환학생 다녀오니 어때? 뭐가 제일 좋았어?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제가 가진 여러 생각들까지 수많은 것이 바뀌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매순간 매순간이 행복했습니다. 꼭 제가 느끼는 이 감정들을 느끼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사실 빠트린 것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체험후기도 꼭 참고하시고 꼼꼼하게 준비하셔서 최고의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시다 오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dlwngud123@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최대한 제가 아는대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SouthEastAsi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5-2 김성은

2016.03.04 Views 5286

2015 2학기 GSU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0120154 김성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학기에 미국 Atlanta에 있는 Georgia State University의 Robinson Business Colleg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성은입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 GSU에 관련된 수기는 많지 않아서 직접적인 정보는 많이 얻지 못했지만 다른 학교들을 두루 읽으며 교환학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이제 저의 글도 조금이나마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및 출국 준비 경영대 학생으로서 감사한 점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과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도 교환학생을 많이 준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으로 여겨집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공인영어 성적표 및 여러 문서들을 준비,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 후 영어 인터뷰와 한국어 인터뷰가 있는데 영어 인터뷰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도시 재개발을 하면 도시의 경관이 좋아지고 환경이 개선될 수 있으나 난민들은 집을 잃게 되는 상황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 지 설명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영어로 제가 왜 GSU를 가야하는지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을 보면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 면접은 왜 GSU를 가고자 하는지, GSU가 있는 Atlanta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KUBS를 알릴 수 있는지 정도로 물어보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시면, 그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가실 학교에서 컨펌메일이 오고 준비하신 서류들을 필요에 따라 제출하시게 됩니다. 기존에 제출했던 문서 외에도 기숙사 신청과 관련된 문서나 미국으로 도착 후 어떻게 생활한 것인지에 관한 것 등 각 시기에 맞춰서 제출하시는 것을 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강신청도 있는데요. GSU 경우 우리학교와 다르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는데 그 전에 수강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듣고자 하는 과목 10과목 정도를 제출하고 그 중에 가능한 과목을 수강 신청하면 됩니다. 저를 포함해 경영전략과 같은 전공필수 과목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원래 경영전략을 GSU에서 듣기 위해서는 그 전에 들어야 할 선수과목들이 많아 바로 신청하기는 어렵지만 계속 말씀을 드리면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모든 부분에서 GSU 담당 코디네이터이신 ‘킴벌리’ 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 학교마다 다 계시겠지만 정말 모든 메일에 다 친절하게 준비해주시고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들이 있다면 꼭 여쭤보세요.  또 준비해야 할 것은 비자와 관련된 것이 있습니다.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때 GSU에서 받은 문서들을 가지고 갔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인터뷰가 걱정이었는데 yes만 하고 나온 것 같아 약간 허무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 가시지 않게 미리 필요한 것들은 꼭 준비하셔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네요.   학교 생활 및 여행 GSU에는 출국 후 학교에서 마중 나오시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미리 신청하신 다면 어렵지 않게 학교로 갈 수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신청하지 않아서 혼자 갔었습니다. 미국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애틀란타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꽤 잘되어 있어요. 특히 공항에서 애틀란타 도심에 이르기 까지 MARTA라는 전철로 바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는 GSU로 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길이 어두우시더라도 구글 맵을 꼭 다운받으셔서 다니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그것도 염려되신다면 카카오 택시와 같은 UBER 등을 부르시면 되니깐 교통적인 부분은 충분히 편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다운타운에 일하시는 분들은 MARTA로 다닌다고 하세요)  GSU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위치는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구요. 다른 학교와 다르게 특정한 캠퍼스가 없어요. 그래서 건물 건물이 모여 GSU를 이루게 됩니다. 사실 GSU가 실질적으로 학교 랭킹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애틀란타에는 조지아 공과대학이라 불리는 조지아텍, 그리고 조지아 대학교로 불리는 UGA, 그리고 남부의 하버드라 불리는 애모리 대학교까지 있기 때문에 GSU가 비교를 받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영어와 친숙해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고, Robinson Business College는 교수님들, 그리고 수업 면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원했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왔습니다. 지금도 지난 학기를 정말 감사한 시간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생활하는 면에서 먼저 주거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살았는데요. 기숙사 역시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존재하고 있구요. 밀플랜 여부에 따라 크게 기숙사가 나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University Commons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같은 형식이구요. 원하는 것에 맞게 다양한 기숙사 옵션이 제공되어 있으니 필요하신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2인 1실도 있고 1인 1실도 있는 등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면에서, 저는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밥을 해먹었어야 했습니다. 애틀란타의 장점이면 장점이고, 단점이면 단점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인데요. 아까 언급한 MARTA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Doraville이라는 구 한인타운이 존재하고 있고, 거기서 UBER와 같은 차를 이용해서 20분 정도 가면 Dulluth라는 신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정말 한국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구요. 대형 마트는 물론이고 미용실, 카페, 분식집 등 필요한 것들은 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 때가 많은데 돈을 좀 더 주더라도 (팁 포함 30달러 정도 해요) 안전하게 머리를 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타 쇼핑은 MARTA를 타고 애틀란타 벅헤드 쪽에 있는 레녹스라는 백화점에 가서 원하시는 쇼핑들을 할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이제 수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들었는데요. 경영학과 과목 2개, 그리고 경제학과 과목 2개를 들었습니다. 각각 경영전략, 국제재무, 게임이론, 그리고 국제무역론을 들었네요.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을 제외하고는 다 전공선택이었고, 2중전공 하시는 분들은 신청하시기 전에 먼저 허락을 받으시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해야겠네요. 수업을 애기하면, 정말 한국과 다르게 서로 토론하고 교수님과 끈끈한 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학점에 대한 부담 없이 미국 친구들과 팀플도 해보고, 그 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것들이 지금와서 보니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혹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에 대한 것을 적으려고 합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4과목만 신청하였고 이도 월요일과 수요일에 몰아서 신청했기 때문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시간이 남았습니다. 특히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면 Thanks giving day로 휴일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는데요. 애틀란타가 중남부에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저는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샌디에이고, 라스베가스를 갔었고 남부에 플로리다의 올랜도, 그리고 동부에 뉴욕과 필라델피아, 그리고 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또 애틀란타 내에도 볼 거리들이 나름 있는데요. 먼저 마틴 루터 킹 목사님 박물관도 의미 있었고, 애틀란타가 코카콜라나 CNN의 본사가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박물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한 번 권해보는 Six Flags 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은 다 학교에서 걸어서 가거나 우버등을 타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틀란타를 벗어난다면 조지아에 있는 사바나라는 곳도 많이 가보신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다녀왔는데 차로 운전해서 8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 글을 정리하면서, 첨부해야 하는 사진들을 보는데 문득 GSU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또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감사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지칠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어쩌면 처음으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수업이든 생활이든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고 나서도, 다시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 때를 기억하면서 나름 힘있게 보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얻어오시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sungeun2003@naver.com로 연락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 2학기 GSU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0120154 김성은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학기에 미국 Atlanta에 있는 Georgia State University의 Robinson Business Colleg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성은입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 GSU에 관련된 수기는 많지 않아서 직접적인 정보는 많이 얻지 못했지만 다른 학교들을 두루 읽으며 교환학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이제 저의 글도 조금이나마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및 출국 준비 경영대 학생으로서 감사한 점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과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도 교환학생을 많이 준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으로 여겨집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공인영어 성적표 및 여러 문서들을 준비, 작성하셔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 후 영어 인터뷰와 한국어 인터뷰가 있는데 영어 인터뷰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영어로 설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도시 재개발을 하면 도시의 경관이 좋아지고 환경이 개선될 수 있으나 난민들은 집을 잃게 되는 상황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 지 설명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영어로 제가 왜 GSU를 가야하는지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을 보면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우려하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 면접은 왜 GSU를 가고자 하는지, GSU가 있는 Atlanta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KUBS를 알릴 수 있는지 정도로 물어보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시면, 그 후에는 교환학생으로 가실 학교에서 컨펌메일이 오고 준비하신 서류들을 필요에 따라 제출하시게 됩니다. 기존에 제출했던 문서 외에도 기숙사 신청과 관련된 문서나 미국으로 도착 후 어떻게 생활한 것인지에 관한 것 등 각 시기에 맞춰서 제출하시는 것을 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강신청도 있는데요. GSU 경우 우리학교와 다르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할 수 있는데 그 전에 수강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듣고자 하는 과목 10과목 정도를 제출하고 그 중에 가능한 과목을 수강 신청하면 됩니다. 저를 포함해 경영전략과 같은 전공필수 과목에 대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원래 경영전략을 GSU에서 듣기 위해서는 그 전에 들어야 할 선수과목들이 많아 바로 신청하기는 어렵지만 계속 말씀을 드리면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모든 부분에서 GSU 담당 코디네이터이신 ‘킴벌리’ 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각 학교마다 다 계시겠지만 정말 모든 메일에 다 친절하게 준비해주시고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것들이 있다면 꼭 여쭤보세요.  또 준비해야 할 것은 비자와 관련된 것이 있습니다.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때 GSU에서 받은 문서들을 가지고 갔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인터뷰가 걱정이었는데 yes만 하고 나온 것 같아 약간 허무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 가시지 않게 미리 필요한 것들은 꼭 준비하셔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네요.   학교 생활 및 여행 GSU에는 출국 후 학교에서 마중 나오시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미리 신청하신 다면 어렵지 않게 학교로 갈 수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신청하지 않아서 혼자 갔었습니다. 미국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애틀란타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꽤 잘되어 있어요. 특히 공항에서 애틀란타 도심에 이르기 까지 MARTA라는 전철로 바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는 GSU로 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길이 어두우시더라도 구글 맵을 꼭 다운받으셔서 다니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그것도 염려되신다면 카카오 택시와 같은 UBER 등을 부르시면 되니깐 교통적인 부분은 충분히 편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다운타운에 일하시는 분들은 MARTA로 다닌다고 하세요)  GSU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위치는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구요. 다른 학교와 다르게 특정한 캠퍼스가 없어요. 그래서 건물 건물이 모여 GSU를 이루게 됩니다. 사실 GSU가 실질적으로 학교 랭킹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애틀란타에는 조지아 공과대학이라 불리는 조지아텍, 그리고 조지아 대학교로 불리는 UGA, 그리고 남부의 하버드라 불리는 애모리 대학교까지 있기 때문에 GSU가 비교를 받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영어와 친숙해지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고, Robinson Business College는 교수님들, 그리고 수업 면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원했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왔습니다. 지금도 지난 학기를 정말 감사한 시간들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생활하는 면에서 먼저 주거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살았는데요. 기숙사 역시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존재하고 있구요. 밀플랜 여부에 따라 크게 기숙사가 나뉘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University Commons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같은 형식이구요. 원하는 것에 맞게 다양한 기숙사 옵션이 제공되어 있으니 필요하신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2인 1실도 있고 1인 1실도 있는 등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 면에서, 저는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밥을 해먹었어야 했습니다. 애틀란타의 장점이면 장점이고, 단점이면 단점일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인데요. 아까 언급한 MARTA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Doraville이라는 구 한인타운이 존재하고 있고, 거기서 UBER와 같은 차를 이용해서 20분 정도 가면 Dulluth라는 신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정말 한국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구요. 대형 마트는 물론이고 미용실, 카페, 분식집 등 필요한 것들은 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미국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 때가 많은데 돈을 좀 더 주더라도 (팁 포함 30달러 정도 해요) 안전하게 머리를 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타 쇼핑은 MARTA를 타고 애틀란타 벅헤드 쪽에 있는 레녹스라는 백화점에 가서 원하시는 쇼핑들을 할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이제 수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들었는데요. 경영학과 과목 2개, 그리고 경제학과 과목 2개를 들었습니다. 각각 경영전략, 국제재무, 게임이론, 그리고 국제무역론을 들었네요.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을 제외하고는 다 전공선택이었고, 2중전공 하시는 분들은 신청하시기 전에 먼저 허락을 받으시면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해야겠네요. 수업을 애기하면, 정말 한국과 다르게 서로 토론하고 교수님과 끈끈한 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학점에 대한 부담 없이 미국 친구들과 팀플도 해보고, 그 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것들이 지금와서 보니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혹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에 대한 것을 적으려고 합니다. 저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4과목만 신청하였고 이도 월요일과 수요일에 몰아서 신청했기 때문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주 시간이 남았습니다. 특히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시면 Thanks giving day로 휴일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는데요. 애틀란타가 중남부에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저는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샌디에이고, 라스베가스를 갔었고 남부에 플로리다의 올랜도, 그리고 동부에 뉴욕과 필라델피아, 그리고 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또 애틀란타 내에도 볼 거리들이 나름 있는데요. 먼저 마틴 루터 킹 목사님 박물관도 의미 있었고, 애틀란타가 코카콜라나 CNN의 본사가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박물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한 번 권해보는 Six Flags 도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은 다 학교에서 걸어서 가거나 우버등을 타면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틀란타를 벗어난다면 조지아에 있는 사바나라는 곳도 많이 가보신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다녀왔는데 차로 운전해서 8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 글을 정리하면서, 첨부해야 하는 사진들을 보는데 문득 GSU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또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생으로 산다는 것은 매우 감사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지칠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어쩌면 처음으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수업이든 생활이든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고 나서도, 다시 공부를 하고 있지만 그 때를 기억하면서 나름 힘있게 보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얻어오시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sungeun2003@naver.com로 연락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 2015-2 권은정

2016.03.03 Views 4801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해 있는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3학번 권은정입니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비엔나는 정말 꿈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문화와 역사, 예술이 잘 어우러져 있었으며 여유로움이 항상 느껴지는 최고의 도시였습니다.   출국 전 기숙사 신청 합격 통지를 받고 조금 기다리시면 OeAD(오스트리아 기숙사 중개 기관)으로부터 기숙사 신청 이메일을 받게 되실겁니다. 다양한 기숙사들이 제공되는데 리스트를 보시며 위치, 교통, 가격 등을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적합한 기숙사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Gasgasse라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WU 교환학생들이 많았으며 교통이 편리했기 때문에 (지하철, 기차 모두 있었습니다) 정말 만족해하며 지냈습니다. 기숙사는 선착순 배정이니 원하는 곳이 있으시다면 신속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비자발급 비자발급은 2-3주 밖에 걸리지 않고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두 번 걸음 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인터넷으로 준비물을 잘 확인하시고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Acceptance Letter, Housing Confirmation Letter, 유학생보험, 여권 사본, 항공권 사본, 통장잔고증명서, 그리고 여권사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오스트리아로 바로 들어가시지 않더라도 유학생보험은 출국일 기준으로 신청 되어있으셔야 합니다. OK Program / Intensive German Course 정규 학기 시작 전에 하는 OK Program과 Intensive German Course에 대한 신청서를 이메일로 받게 되실겁니다. 앞에 다녀오신 분들이 여러 번 얘기했듯이 OK Program은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조를 나눠 3-4주간 오후에 관광 및 기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됩니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도 유익하지만 그보다도 이때 교환학생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학기가 시작하면 각자 시간표가 너무 달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Intensive German Course의 경우 같은 기간 (개강 전 3-4주간) 오전에 진행되어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유익하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독일어에 관심이 있거나 정규학기로 독일어를 수강하실 계획이면 미리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제가 수강한 과목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하겠지만, 수강 신청 자체는 원래 고려대학교에서 하던 것과 비슷합니다. 수강신청 전 안내 이메일이 올텐데 그것을 잘 숙지하시고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인기 있는 과목들은 빨리 마감되니 수강신청 날 시차를 잘 계산하셔서 정시에 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자리가 남아있는 수업에 한해서는 나중에 비엔나 도착하셔서 학사지원부를 통해 또 신청하실 수 있으니, 처음부터 시간표가 완성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국 후 생활 교통: 일단 도착하시면 동사무소에서 거주등록을 하시게 됩니다. 이때 받으신 거주등록증과 WU 학생증을 들고 지하철 오피스에 가시면 한 학기 동안 쓸 수 있는 Semester Ticket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불시에 티켓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항상 소지하고 있으셔야 하며, 재발급이 어렵다고 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잘 되어있으며 주말에는 24시간 동안 트램 및 지하철을 타실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통신: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가시면 EBN(교환학생 단체)에서 공짜로 유심칩을 드립니다. 이것을 받으셔서 Hofer라는 슈퍼마켓 체인에서 충천하시면 되는데, 저는 한 달에 10유로씩 (100분 통화, 인터넷 2기가)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저는 집에 와이파이를 따로 설치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음식: 제가 살았던 Westbanhof역 근처에는 Hofer, Merkur, Billa 등의 슈퍼마켓 체인점들이 다양하게 있어 쉽게 음식 재료를 살 수 있었습니다. Hofer같은 경우에는 저렴한 대신에 대량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종류가 제한적이었던 반면에, Merkur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비쌌지만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어 이용하기 편리하였습니다. 도보 15분 위치 Mariahilfer Strasse에는 한인마트도 있어 가끔 쌀, 반찬 등을 사서 먹었습니다.   문화생활: 비엔나에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이 있는 박물관도 있으며 명성 있는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5-10유로 스탠딩)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니 이런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데 앞으로 가시는 선후배님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WU 수업들은 매우 불규칙적입니다. 일주일 안에 끝나는 intensive course가 있는 반면, 한 학기 동안 매주 꾸준히 가는 수업도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절히 잘 섞으셔서 학기 중간에 여행을 많이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들었던 수업들입니다.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필수): 전공필수 국제경영 대체 수업으로, 본교에서 들으시는 것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팀플은 간단한 케이스 풀이가 하나 있었지만 큰 비중은 없었으며, 출석체크는 랜덤으로 2번 정도만 하였습니다. 시험이 성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규모 수업입니다.   Sustainable Business (전공선택):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조금 낯선 주제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을 제외한 개인 과제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익숙하지 않고 수업 참여가 중요시 되었기 때문에 수업 전에 항상 준비를 조금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lobal Branding (전공선택): 브랜딩에 관해 포괄적으로 배우는 수업으로, 가장 즐겁게 들은 수업 중 하나입니다. 난이도는 마케팅원론의 연장선 정도였으며, 크게 어려움 없이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15명 내외로 소규모 수업이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ies for Central and Eastern Europe (전공선택): Intensive course로, 일주일안에 끝나는 수업이었습니다. 월요일날 시작하여 토요일까지 수업을 하였으며, 그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팀플 발표, 오후에 기말고사를 보고 끝났습니다. 일주일 안에 수업을 다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조금 힘든 것만 빼면 전체적인 내용과 시험은 비교적 간단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자주 접하기 힘든 Central and Eastern Europe 나라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하였습니다.   German 1A (일반교양): 가장 쉬운 단계의 독일어 수업으로, 기본적인 생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교양 수업이었습니다. 3달 동안 매주 목요일 수업이 있어서 여행을 구상할 때 조금 불편했지만 (출석체크를 매주 했으나 2번까지는 감점 없이 봐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비엔나에 살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독일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교환학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행을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엔나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에 위치해 있어 어느 나라를 가든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기차, 버스, 비행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니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할슈타트, 짤츠부르크, 린츠 등을 관광하였으며, 버스를 통해 가까운 도시들인 프라하, 부다페스트, 브라티슬라바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야간열차를 타고 뮌헨도 가보았고, 베를린, 코펜하겐 등도 여행하였습니다. 때로는 교환학생 친구들과, 때로는 혼자 여행도 해보면서 다양한 것을 느끼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여행을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또 막상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비엔나로 교환 가시는 선후배님들은 저보다도 더 열심히 보고, 느끼시고, 즐기다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aejkwon@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5-2 김영균

2016.03.03 Views 4543

1. 파견 준비 (1) 비자 발급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은 종로에 위치해있습니다. 일단은 주한포르투갈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범죄사실증명서 - 건강증명서(B형간염, AIDS 필수) - 잔액증명서 위 서류들을 받으실 때 영문으로 꼭 받으시고 혹시 모르니 국문으로도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위 서류들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월곡역 쪽으로 가시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범죄사실증명서는 성북경찰서(보안과)에서 받으시면 되고 건강증명서는 성북보건소에서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잔액증명서는 본인이 거래하는 해당 은행에 가셔서 발급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2) Acceptance Letter Acceptance Letter도 요구하는 서류들 중 하나입니다. 포르투갈이 되게 여유 있는 나라는 맞습니다만 학교 행정실은 정말 빠릅니다. Acceptance Letter가 아마 비자 신청하실 때쯤이나 그전에 미리 도착할겁니다. 혹시나 비자 신청할 때 오지 않는다면 메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Acceptance Letter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들도 메일로 문의하시면 빠르게 답장이 옵니다. 2. 포르투갈 및 리스본 (1) 포르투갈 저는 포르투갈을 1지망으로 지원했었습니다. 당시 경쟁이 심해서 떨어질 줄 알았지만 감사하게도 1지망이 되어서 교환학생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저는 유럽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유럽이라는 대륙을 먼저 정했고 그 중에서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고르다가 포르투갈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다페스트(헝가리)가 가장 저렴했지만 제가 지원할 시기에 TO열리지 않아서 가지 못하고 포르투갈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부다페스트를 여행으로 다녀와서 느낀 거지만 동유럽을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다페스트와 리스본을 두고 고민하시는 거라면 저는 당연히 리스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2) 리스본 리스본은 현재 포르투갈의 수도이고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클럽, 바다, 맥주(술), 여행, 날씨, 사람, 등등 “겨울”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이 아니라면 리스본을 강력 추천해드리며 모든 것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클럽이나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사실 리스본에서 클럽을 자주 가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술, 클럽 또는 Night Life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심준교 학우와 최준영 학우의 후기(또는 연락)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Universidade Católica Portuguesa - 포르투갈 내에서 경영대로는 Top1인 학교입니다. Financial Times에서도 인정한 경영대로 포르투갈 내에서는 가장 좋은 경영대학입니다. 캠퍼스는 본관과 도서관 건물로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다소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고려대학교의 크기를 생각하고 가서 매우 실망했지만 있을 것들은 다 있는 학교입니다. OT는 반드시 참석하시고 저는 Buddy없이 생활을 했고 주변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굳이 Buddy는 없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항 도착과 플랫까지 데려줄 수 있는 현지인이 필요하다면 미리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학기의 구성: 1st Midterm à Break à 2nd Midterm à Final(Fail한 사람들 한해서 재시험을 보게 해주는 시스템) 학점 체계: 0~ 20점 사이에서 부여가 되며, 10점 이상이어야 PASS입니다   4. 수강 과목 (1)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대체인정 과목) 경영전략 대체 인정이 되는 과목입니다. 아직 경영전략을 수강하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듣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수업은 Theoretical Course(1회)와 Practical Course(2회)로 나누어집니다. Theoretical Course에서 교수님께서 이론들을 설명하시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Practical Course에서 다른 조교수님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Theoretical Course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학생들이 많이 안 갑니다. Practical Course가 더 중요한데 이것 또한 6번까지 결석을 봐줍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생이라면 문제없이 Pass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2)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저는 이 수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큰 틀은 마케팅 수업입니다만 내용들을 들어보면 교수님의 경험을 듣는 수업이라 나중에 갈수록 지겹습니다.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갈수록 그냥 본인 경험담 얘기하시는걸 좋아하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매우 친절하시고 결석도 대략 6번까지 봐주셔서 이 수업 역시 어려움이 Pass하실 수 있습니다. (3) Topics in Marketing 정말 쉬운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를 일부로 하지 않으시고 기말 한번 보는데 그때 슬라이드를 공부해가시면 정말 쉽게 Pass 하실 수 있습니다. 팀플도 있지만 성적의 50%를 차지하는 것은 기말시험이기 때문에 센스 있게 팀플에 참여하시면 Pass는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은 필히 들으실 추천 드립니다. (4) Data Management Tools 아마 이 수업은 우리학교에서 온 학생들 중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수강했을 겁니다. 수업은 Microsoft Excel과 Microsoft Access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Excel과 Access를 속성으로 배우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학기 처음 절반은 Excel을 배우고 다음 절반은 Access를 배웁니다. Excel은 함수를 이용해서 교수님이 만드신 Excel Worksheet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됩니다. 모든 문제들을 교수님과 수업시간에 진행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Excel 함수와 문제들을 바탕으로 중간고사를 칩니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꼭 Pass를 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 website에 기출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꼭 여러 번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Access를 진행하는데 Access자체를 많이 배우기 보다는 Database를 만드는 과정과 논리들을 배우게 됩니다. 기말고사는 없고 Access를 기반으로 교수님께서 주시는 문제를 팀원들과 풀게 됩니다. 팀 형성은 알아서 짜게 합니다. 저는 다행히 양 옆에 앉아있던 포르투갈 학생들과 되었고 사실 제가 너무 못해서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같이 높은 점수로 팀 과제를 제출 했었습니다. 이 과제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좋은 팀원 만나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Excel 중간고사를 망치셨다면 Final기간 때 Excel시험을 다시 볼 수 있지만 저는 아슬아슬하게 Pass를 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처음에 볼 때 Pass하는게 나중에 여행 다니실 때 좋습니다. 어떤 수업이던 Final 기간에 보지 않게 기말고사 볼 때 확실히 Pass하시는게 좋습니다. (5)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s 이 수업은 10월말부터 시작했던 수업이고 인정 학점 자체가 적습니다만, 아직 수강하지 않은 국제경영론을 대비해서 맛보기로 수강했었습니다. 교수님 스펙이 매우 좋으시고 친구분이 전 EU 의장이어서 초청강사로 한번 오셨었습니다. 유럽학생들만큼 EU에 관해서 많이 알지 못했기 때문에 흥미 있게 듣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신 주제들과 2개의 Case Study로 진행이 됩니다. 매 수업마다 해당 주제를 담당한 팀이 발표를 하고 발표 후에 교수님께서 그 주제에 대해서 강연을 하십니다. 하나의 기말고사의 비중이 매우 커서 기말고사를 열심히 공부하시면 쉽게 패스 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기대치가 높아서 기말고사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부하시면 충분히 푸실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6) Strategic Alliances 이 수업도 처음으로 열린 수업이라서 제가 처음으로 수강했던 KUBS 학생이었고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됩니다. 강의명 그대로 기업간의 파트너 십(alliance)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파트너가 내 기업에 왜 필요한지, 꼭 필요한지, 누구와 파트너 십을 맺어야 할지, 파트너 십을 어떻게 종료해야 할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좋으십니다. 이 수업도 무난한 난이도의 수업입니다. 기말고사도 어렵지 않았고 팀플도 당시에는 할게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뒤돌아보니 많은 것을 요구한 팀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5. 숙소(플랫) UCP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Flat의 형태의 집을 구하시게 될 겁니다. 저는 Saldanha와 Picoas 사이에 Flat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방은 개인 방을 사용하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하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월 260유로 정도 주고 사용했고 공과금은 한 달에 적게는 15유로 많게는 30유로까지 나왔었습니다. 대체로 300~350유로 내에서 많은 플랫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Flat의 위치는 보통 다음 지역에 구하게 됩니다. 1) Baixa/Chiado – “쇼핑, 식당, 술집” 이 3가지들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며 보통 이 지역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클럽으로 이동하는 장소입니다. 집 값은 비싼 편이며 수업을 자주 갈 생각이 없으시면 이 위치를 추천해드립니다만 밤에 시끄러울 수 있고 집 값이 싸지 않은 장소입니다. (2) Marques Pombal, Avenida, Saldanha, Picoas : 이 위치가 보통 교환학생들이 Flat을 많이 구하는 장소입니다. 위 4개의 지역들은 서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집값이 저렴하고 학교와 Baixa/Chiado 중간쯤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보통 이 위치들을 선호합니다.   리스본이 생각보다 안전한 지역이지만 되도록 피해 야할 위치가 있다면 Martim Moniz, Anjos 이 지역입니다. Illegal Chinese Restaurant와 동양식품을 구할 수 있는 Chinese Mart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자주 가시게 되겠지만 한번 가보시면 동네 분위기가 다소 밝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6. ETC. (1) 마트 마트는 보통 Pingo Doce, Continente, Mini Preco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집 근처에 Continente가 있었기 때문에 Continente를 주용 이용했었습니다. Pingo Doce와 Continente가 가장 큰 두 개의 Retailer라면 조금 더 작은 규모의 마트가 Mini Preco가 되겠습니다. 보통 10시면 마트들은 영업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12시전에는 집 근처에 있는 “흑형마트”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에는 24시간 편의점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게 있다면 오후 10시 전에 꼭 구매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물가 제가 교환학생 나라를 선정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요소가 물가였습니다. 유럽은 어느 나라를 가던지 외식은 비싸지만 마트는 다 저렴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르투갈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마트 외에도 포르투갈 물가가 저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인 요소가 걱정이시라면 저는 포르투갈은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행경비를 포함해서 한 달에 120만원 정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클럽과 술에 들어가는 돈을 최소화했고 외식 또한 최소화했기 때문에 여행경비들을 포함해서 대략 월 120만원에 해결했던 것 같습니다. 9. 총평 포르투갈이 가고 싶던 나라가 아니라 단지 물가가 저렴해서 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을 했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 나라와 학교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에 명시되어 있지 않거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ksanw@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America][USA]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2015-2 임소현

2016.02.29 Views 4257

2015-2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수기 2014120160 임소현   1. 학교 소개           Virginia Tech은 버지니아주의 작은 도시인 Blacksburg에 위치한 학교로 아름다운 자연과 미국 시골 마을의 따뜻함, 그리고 캠퍼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대이지만 경영대학인 Pamplin도 인기가 많고, 학기 중에 여러 회사에서 리크루팅을 하러 오기도 합니다. 캠퍼스가 크고 예쁘기 때문에 잔디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정원에서 일몰을 보면서 미국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가시면 미식축구의 열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 같은 도시와 달리 시골이기 때문에 친근하고 매너 있는 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미국의 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버지니아텍에 합격하고 나면 기숙사 신청에 관한 이메일이 도착할 것입니다. 저는 대학원동인 Donaldson-Brown Hall (또는 Graduate Life Center)에서 지냈는데 조용하고 위치도 좋아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과 RA가 정말 착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이분들을 찾으면 됩니다. 보험 보험에 관한 이메일도 받으실 것인데 waiver form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는 보험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국내 보험회사에 다 알아보았지만 waiver form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없었고 미국에서도 요구 사항을 다 충족시키는 상품은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저는 결국 학교에서 사용하는 보험회사인 Aetna에 보험을 들었고 2달에 $389씩 총 $1,167을 지불했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학기말에 잊지 말고 학교 보험 담당 선생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보험 플랜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험 문제는 제가 컴플레인을 넣어두어서 추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 이메일로 받은 양식을 출력하셔서 가지고 있는 기록은 최대한 다 찾아서 병원에 들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필요한 검진을 받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두어 번 왔다 갔다 해야 할 수도 있고 서류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비자 버지니아텍에서 DS-2019가 도착하면 비자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신청 방법은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미루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실 것을 권합니다. 항공권 항공권 예매 사이트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저는 비교적 가장 저렴한 “와이페이모어”라는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DS-2019를 스캔해서 보내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되도록 저렴한 티켓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렴한 항공의 경우 모니터 화질이 안 좋다던가 상영하는 영화가 얼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시간 비행할 것을 고려해서 태블릿이나 랩텁에 영화를 다운로드해 갈 것을 추천합니다. United Airlines가 American Airlines보다 낫다고 들었습니다.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은 생각보다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으시다면 여권 외에 신분증으로 소지하고 있기 좋습니다. 버지니아텍 학생증으로도 학생할인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유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3. 생활           은행           Bank of America가 가장 흔한 은행이긴 하지만 버지니아텍 근처에는 지점이 없습니다.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Wells Fargo 계좌를 만들었는데 학교에 ATM도 있고 다운타운에 지점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휴대폰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unlock 된 상태인 아이폰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USIM만 바꿨습니다. AT&T에서 $45짜리 GoPhone 플랜을 사용했는데 캠퍼스에서는 학교 와이파이를 쓰면 되기 때문에 데이터는 1GB로 충분했습니다. 미국은 인터넷이 한국보다 느리다는 것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수단           미국은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불편한 곳입니다. 다행히 Blacksburg에서는 Blacksburg Transit (BT)가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유료 BT 앱을 까시면 버스 시간을 알 수 있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연착돼서 기다리거나 한발 차이로 놓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버스가 1시간이나 30분 단위로 오기 때문에 미리 버스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버스가 싫으시다면 친구에게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자주 부탁하지 못 했지만 미국에서는 서로 차를 태워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Virginia Tech Carpool 그룹에 가입하시면 차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풀로 안전하게 Baltimore까지 갔었습니다. 지인도 카풀도 안 될 경우에는 uber를 부르시면 됩니다.           마트/쇼핑           학교에서 BT를 타고 30분을 가면 Christiansburg라는 마을에 Walmart가 있습니다. 필요한 침구, 수건, 세면도구, 식재료 등 모두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Walmart 건너편에 있는 New River Valley Mall은 유일한 몰로, 들어와 있는 상점은 별로 없지만 옷이나 신발이 필요할 때는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몰 건너편에 있는 Ross도 나쁘지 않습니다. Walmart로 가는 길에 있는 Oasis에서는 한국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Walmart 외에도 근처에 Target과 Kroger가 있고 다운타운에 가시면 유기농 마트인 Eats가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가셔서 로컬 식재료, 화장품,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작품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Farmers Market에서는 봉투를 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존 Blacksburg에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아마존을 사용하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Amazon student prime에 가입하시면 6개월 동안 무료로 빠른 배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 Virginia Tech은 Princeton Review에서 4th Best Campus Food로 선정될 만큼 맛있는 학식을 자랑합니다. 저는 Major Flex Plan을 사서 한 학기 동안 버지니아텍의 맛있는 캠퍼스 음식들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운타운에도 맛집이 많이 있으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미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매우 짜거나 달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인 식당은 없지만 한국 유학생이나 교포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거나 위에 말씀드렸던 Oasis Market에서 재료를 구입하셔서 기숙사 부엌에서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Hokie Passport 버지니아텍 학생증은 Hokie Passport으로 불립니다. 이 카드 안에 밀플랜이 들어있고 밀플랜과 별개로 체크카드처럼 돈을 충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충전해둔 돈으로 도서실에서 프린트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밀플랜을 다 썼을 경우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있습니다. Hokie Passport은 도서실이나 헬스장을 사용할 때도 필요하고, 기숙사 및 다른 건물을 출입할 때도 필요하니 항상 소지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잃어버리실 경우 Student Services Building에 가서 돈을 내고 새로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물가 미국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Blacksburg의 경우에는 시골이라 그런지 물가가 한국이랑 비슷했습니다. 안암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식비는 홍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옷, 신발, 화장품은 미국이 대체적으로 더 쌉니다.   4. 동아리 가을에 가시면 Gobbler Fest라고 동아리박람회가 있습니다. 그때 둘러보시면 알겠지만 버지니아텍에는 많은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아리, 춤 동아리, 야외활동 동아리 등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 있는 동아리에 자유롭게 가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Chi Alpha라고 하는 기독교 동아리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강에서 튜브도 타고, 사과농장에서 사과도 따고, 헛간에서 춤도 추고, 캠프파이어에 마시멜로도 구워 먹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5. 아르바이트           미국인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서 학교 안에 있는 햄버거 가게와 카페에서 2달 넘게 알바를 했습니다. 지원하는 것부터 면접을 보고 교육을 받고, Social Security Card를 만들고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긴장되지만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높은 시급도 시급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 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교외에서도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을 할 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6. 여행           가을에는 짧은 Fall Break과 일주일 정도 되는 Thanksgiving 방학이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Washington D.C.를 여행하고, Fall Break 동안 Tennessee에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으며 Thanksgiving 때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나고는 한 달간 동부와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동부에서는 Virginia Tech Carpool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Megabus는 일찍 예매하면 $1~$5 밖에 들지 않습니다. Greyhound는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리 계획하셔서 저렴하고 재밌는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7. 학업           수강신청은 Advisor 선생님이 도와주십니다.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았지만 선수과목을 듣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1~2학년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Personal Investing and Financial Decisions (FIN 2984 Charles Carter), Management Theory and Leadership Practice (MGT 3304 Whitney Knollenberg), Introduction to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ACIS 1504 Jean Lacoste), Creativity and Aesthetic Experience (FA 2004 Alan Weinstein), Ballet (TA 2984 Billie Lepczyk),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World Regions (GEOG 1014 John Boyer)입니다.     8.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원래는 북적거리고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은 도시로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버지니아텍에서 평온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버지니아텍에 가시게 된다면 느긋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잔디에 누워도 보고, 연못에서 오리 구경도 하고, 정원에서 일몰도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조깅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라톤도 뛰어보고 등산도 하시면서 몸도 맘도 건강해지는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janices2lim@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5-2 이채현

2016.02.23 Views 5434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를 미국 서부 LA에 있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흔히들 교환 학생 경험을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부르고들 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각자가 추구하는 교환 학생의 목표와 취지에 따라 경험하고 오는 바는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 학기를 떠나며 제가 추구했던 두 가지는 첫째, 한국에서, 고려대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최대한 누리고 오자였으며 둘째, 세계 최고 인재들이 모였다는 미국 대학교에서 학점 연연하지 말고 실컷 공부해보자였습니다. 교환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돌이켜 보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을 떠나시는 분 모두 나름의 목표를 정해 보신다면 교환 생활을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학교 소개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USC는 미국 서부 명문 대학교입니다. 경영대도 유명하지만 특히 회계학과가 들어가기도 어렵고 수업도 수준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가까이 위치해있는 덕분인지는 몰라도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학과는 영화 관련 학과들이라고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거장들의 모교로 덕분에 아주 유명한 영화 평론가 분들을 교수님으로 만나볼 수 있고 종종 영화 관련 행사도 열리곤 합니다. 제가 있을 때는 한국 영화 이 학교 극장에서 영어 자막을 달아 무료 상영했고, 영화 이후에는 의 류승완 감독과의 인터뷰 세션도 진행했었습니다.  미국의 여타 캠퍼스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고려대학교 인문 캠퍼스보다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경영대 수업을 많이 들은 제 생활 반경은 고대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특히 차나 자전거를 타지 않을 것이라면 오히려 작은 캠퍼스가 활동하기는 매우 편합니다. (a) 날씨 제가 2학기를 USC에서 보내고자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날씨였습니다. 미국 서부 날씨의 진가는 한겨울에 발휘됩니다. 12월, 1월이 지나도록 영상 20도를 웃돕니다. 반면 제가 처음 LA에 도착했던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매우 덥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름과 다르게 해가 굉장히 강하고 대신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 그늘에만 서면 한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즐길 수 있지만, 나무가 많지 않을뿐더러 햇살이 무서울 정도로 강렬하기 때문에 선글라스, 썬크림은 필수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쓰지 않으면 야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여름에 주의할 다른 사항 중 하나로, 여름에 밖은 무척 덥지만 교실의 냉방도 상상 이상으로 춥습니다. 거의 18도 밑으로 항상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b) 학생 구성 교환 갈 학교를 찾으며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 중 하나가 한국 학생들의 비율일 것입니다. LA에 위치해 있는 만큼 USC에는 한국인이 아주 많습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USC에는 동양인이 많을 뿐 아니라 아주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한국인이기에 한국인이 눈에 많이 뜨일 뿐, 자세히 관심을 가져보면 인도와 남미에서 온 학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반대로, 타지에서 한국을 느끼고 싶다면 그것도 무척 쉬운 일입니다. 한국 유학생 모임, 코리안 아메리칸 모임 등 한국인들로 구성된 클럽이 많고,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 굉장히 반겨 줍니다. 저는 그러한 클럽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에서 만나고, 또 다른 친구들을 통해 만난 한국 유학생들과 가깝게 지냈습니다. 처음에 타지에 도착해 혼란스러웠을 때마다 그 친구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고민과 생각을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USC는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돈이 많고 파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사교 모임인 fraternity(남학생 사교모임)이나 sorority(여학생 사교모임)도 아주 많고 그들이 주최하는 파티도 거의 매주 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 준비사항 (a) 출국 전 비자나 여타 서류 관련 문제들은 경영대 국제실에서 안내해 주는 바대로만 따른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출국하기 전은 물론이고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도 보통 이메일로 학교와 연락을 주고 받게 될 터이니 이메일을 자주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한국에서 가져가는 짐은 옷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할 것입니다. LA에서만 지낸다면 두꺼운 겨울 옷까지는 필요 없겠지만, 북서부나 동부, 혹은 캐나다로까지 여행을 가게 될 수 있으니 여유 공간이 남는다면 충분히 두꺼운 옷도 챙겨가세요. 한국 음식이나 식재료 같은 경우 USC는 한인 타운과 워낙 가깝기 때문에 챙겨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b) 침구류 및 생필품 저는 미국에 도착한 첫 날 Costco나 Target 같은 대형 매장을 돌아다니며 생필품을 구입했어요. 다행히 유학생 룸메가 있어 몇몇 식기 도구는 구매하지 않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침구류와 먹을 것을 위주로 장만했습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차가 없어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아마존을 이용해 구입했습니다. (c) 은행 저는 Bank of America에서 계좌를 열어 거기로 송금을 받았었습니다. 미국 은행 계좌가 있으면 여러모로 결제 등과 같은 금융 면에서 편리합니다. USC 내에 BOA 지점도 있고 ATM기도 있어 별 고민 없이 BOA를 선택했었습니다. (d) 휴대폰 저는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을 가져가 미국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미국에는 크게 세 가지 통신사가 있는데, T-mobile, AT&T, Varizon이 있습니다. T-Mobile이 가장 좋지 않고 Varizon이 가장 좋다는데 사실 써보면 그 어떤 것도 한국 통신사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잘 터지지 않습니다. 좋은 순대로 요금도 비싸다고 해서 저는 AT&T의 유심칩을 사용했는데 나쁘지 않았고 큰 불편함 없이 잘 썼습니다.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적게는 두 명부터 많게는 대여섯명 이상까지 함께 들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다같이 가서 함께 패밀리 플랜을 들면 꽤 저렴하게 통신비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 보험 저는 학교 보험을 들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사보험을 들어갔는데 그냥 학교 보험을 드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사보험이 몇 십 만원 정도 싸긴 하지만 사보험을 들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예방 접종 비용을 추가적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사보험으로 적용하기 위한 과정이 꽤 복잡하니 USC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들으세요.   3. 수업 (a) MOR 492 Global Strategy – ★★★★☆ 국제경영/경영전략 중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사실 전공 과목을 대체할 생각으로만 넣었는데 나중에 보니 교환 생활 중 가장 뜻 깊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우선 교환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 따라서 다른 교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둘째, 교수님 수업 방식은 열려 있는 토론 방식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의식 수업과 전혀 다릅니다. 항상 열린 결말로 끝나는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셋째, 미국 현지 학생들 그리고 다른 교환 학생들과 팀플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넷째, 매 학기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때는 수업 인원이 모두 다같이 멕시코로 현장 학습을 갔었습니다. 미국과 인접한 국경 지역에 위치한 멕시코 회사들을 견학하고 케이스로만 접했던 세계적인 제과 기업인 Bimbo의 빵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비용은 각자 부담했고 강제 참여는 아니었으나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만만한 수업은 아닙니다. 매 수업마다 읽어가야 하는 케이스 분량이 어마어마하고 교수님이 랜덤으로 지목 및 질문도 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들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질이 높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b) FBE 403 Introduction to Legal Environment in Business - ★★★☆☆ 경영대 과목이지만 사실 경영과 관련된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학수번호로만 따지만 4학년 강의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PPT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 주시고 학교 도서관에 가면 교과서도 쉽게 빌려볼 수 있어 공부하기 쉽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 하시는 영어 식 농담이 알아 듣기 쉽지 않지만 수업 관련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도 거의 다 객관식이었습니다. 과제 중 법원을 방문해 Court Report를 쓰는 게 있습니다. 직접 재판을 볼 수 있었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c) CTS 190 Introduction to Cinema - ★★★★☆ 강추! 영화를 좋아한다면, USC에서 꼭 영화 관련 수업을 들어 보세요. 제가 들었던 이 수업은 영화학과 1학년 대상의 수업이고 USC에서도 일반 교양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 영화의 아주 기초적인 미학적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각도와 빛으로 화면을 찍는 게 어떠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와 같이 정말 영화를 “찍는” 방법에 대해 배워 아주 신선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아주 유명하신 평론가 분이신데 연세가 있으셔서 목소리가 걸걸하셔 영어가 알아 듣기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파워풀하시고 수업을 하는 큰 극장을 끊임 없이 누비시며 가끔은 노래도 부르시고 연기도 하십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으로 2시간 강의에 2시간은 매주 영화를 보는데 항상 그 보다 일찍 끝납니다.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오래된 흑백 영화들을 필름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d) NAUT 001 Deepwater Cruising– ★★★★★ 강추! 바다에 근접해 있는 USC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입니다. 쉽게 말해 항해 수업인데 학기 중 직접 배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1박 항해인데 배에서 먹고 자며 하루를 보내는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선장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많은 걸 하게 해주시려고 합니다. 돛을 올리고 방향키를 잡는 것도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이론 수업이 버겁다면 청강으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강은 일단 수강신청을 한 다음 정정 기간에 성적 표기 방법을 바꾸는 식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 PHED 155 Golf - ★★★☆☆ 저는 여기서 골프채를 거의 처음 잡아 보았는데, 알고 보니 미국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배운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폼이 중요한 스포츠다 보니까 한 학기 내에 배우기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교수님은 참 좋으셨으나 운동 수업을 들으실 거라면 본인이 이미 할 줄 아는 걸 들으시길 추천 드려요.   의미 있는 교환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chsarah1993@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권도형

2016.02.23 Views 4506

출국 전 준비 서류 - 교환 학기 시작 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매우 많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NUS의 경우는 타 협정학교들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교환을 가기 때문에, 함께 준비하시면 필요한 것은 빠트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도 결과 발표 후에 바로 단톡이 만들어져서 서로 물어보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NUS 측에서 계속해서 보내주는 메일들(분량이 굉장히 많은 것이 다수)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확한 순서와 필요한 자료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억해야할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두세개 정도 있었습니다. 분실 시에 본인 확인하는 절차 등이 매우 귀찮기 떼문에 받으시는 즉시 메모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료, 기숙사 선납비 등의 영수증도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항공편 - 한국의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직항은 가격이 꽤나 비쌉니다. 저는 싱가포르 입국 전 태국에 1주 가량 머물렀는데, 한국-태국-싱가포르로 저가항공을 이용해 가시는 것이 한국-싱가포르 직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동남아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시간은 부족하므로, 학기 시작 전 한두군데 정도 여행 후에 싱가포르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직항으로 저렴하게 가고싶으신 분은 SCOOT을 추천합니다. 귀국 시에 저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버스로 이동한 뒤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 한국 학생이 선택 가능한 기숙사는 크게 UTown과 PGPR 두가지로 나뉨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기숙사는 UTown에 속한 UTown Residence입니다. U town 안에는 UTown Residence와 4개의 Residential College가 있는데 Residential College들은 무조건적으로 식대를 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밥 굉장히 잘 나옵니다. UTown 식당들의 밥은 정말 맛없으므로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Residential College도 추천합니다. 여기에 거주하는 로컬 학생들과 친해지면 가끔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UTown 내부에 편의점, 식당, 미용실, 마트, 헬스장, 수영장, 잔디밭, 스타벅스, 랩실, 약국 등 웬만한 것들이 다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UTown 뿐만 아니라 교내의 식당들 밥 정말 맛없습니다. 수영장의 경우 수심이 허리 정도까지 밖에 안오고, 주로 서양학생들의 몸자랑 장소로 이용됩니다. 학교 안의 다른 곳에 위치한 수영장은 공사중이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UTown Residence는 4명이서 플랫을 공유하고 개인방을 사용합니다. 즉 4개의 1인실과 거실, 공용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실(부엌)에는 쇼파, 테이블, 식탁, 싱크대,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고, 방 안에는 싱글침대(가로 90cm), 책상, 옷장, 에어컨이 있습니다. UTown의 경우 에어컨이 선불충전 형식인데 저는 하루에 약 2~4시간 정도 이용했는데 한학기동안 100불 미만을 지출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도 존재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GPR은 상대적으로 오래된 기숙사입니다. A,B,C타입이 존재하는데 A타입은 UTown Residence보다 약 천불 가까이 비쌉니다. 그 이유는 방안에 딸린 개인 욕실과 무제한 사용가능한 에어컨입니다. 정말 더위를 잘 타시는 분이라면 PGPR의 A타입을 추천합니다. UTown보다 도마뱀의 출현이 잦고 종종 원숭이 목격담이 들리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PGPR의 장점으로는 MRT(지하철)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는 것입니다. UTown의 경우 주말에는 셔틀 배차간격이 길어서 힘듭니다. 기숙사 지원은 3지망까지 쓸 수 있는데 어느정도 선착순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날짜를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입주 후에 베개, 이불 및 필요한 것들은 이케아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생활 휴대전화 – 싱가포르의 통신요금은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표통신사 SingTel을 사용했는데, 공항에서 50불이 충전되어 있는 유심칩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 50불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데이터 구입이 가능한데, $1-10Mb와 $7-1Gb의 두가지를 조합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글로 설명하기 조금 복잡하지만,,,, 저 둘 중에 하나를 구입하시게 되면 50불의 어카운트에서 해당 금액이 지불되고 데이터가 들어오며 사용기간이 1주일 늘어납니다. 사용기간은 구입 시 마다 계속해서 누적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사용기간이 이틀남은 시점에서 구매해둔 데이터가 아직 1Gb이상이면 $1짜리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사용기간은 9일로 연장되고 데이터는 1Gb+10Mb가 됩니다. $1와 $7 두가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최고의 효용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사용기간이 만료되거나 구매해둔 데이터가 소진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페북질을 하실 경우, 남은 어카운트에서 바로 요금이 삭감됩니다. 이렇게 삭감되는 요금은 데이터 구매시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데이터 충전을 까먹지 않고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50불 모두 소진시에는 편의점에서 충전 가능합니다.   날씨 – 매우 덥고 습합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 및 학교 밖의 거의 모든 건물들은 항상 냉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2학기에 가시게 되면 헤이즈가 굉장히 심합니다. 아는 바로는 인도네시아의 화전농업? 비슷한 것이 원인입니다. 젊은 사람들한테는 크게 해가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도저히 맡고 싶지 않은 비주얼을 보입니다. 한 달이상은 햇빛이 들지 않으나 날씨가 덜 더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11월 중순 쯤 부터는 거의 매일 비가 옵니다.   언어 – 쓰여있는 것은 거의 영어지만, 중국어로 말을 많이 합니다. 식당에 가더라도 점원들이 일단 중국어로 말을 거는 것이 흔합니다. 하지만 영어만 할 줄 알면 지장 없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싱글리시가 심한 사람들의 말은 10%도 알아듣기 힘듭니다. 처음에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택시를 탔을 때 고생했습니다. 학생들과 몇몇 교수님들도 억양이 굉장히 심해서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음식 – 음식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음주의 경우, 굉장히 비쌉니다. 맥주, 소주 가리지 않고 다 비쌉니다. 맥주는 6캔짜리가 마트에서 20불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맥주를 그나마 싸게 드시고 싶으시면 Holland Village역 근처의 거리를 추천합니다. (Buy 1 Get 1, $15)   여행 – 사실 싱가폴 안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좁은 나라입니다. 주말마다 한 군데씩정해서, 마리나베이, 클락키, 보타닉 가든, 센토사 아일랜드,이스트 코스트, 동물원, 아쿠아리움, 리버사파리, 나이트사파리 등 등.. 가보시면 됩니다. 동물원 등의 입장료는 구글에 Singapore zoo ticket promotion등을 검색하시면 여행사나 소셜커머스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 평일에 일찍 방문하면 하루만에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만큼 작지만, 입장료와 시즌권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시즌권을 끊으시고 여러번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남아 다른나라로의 여행은 저가항공 및 나이트버스 등을 이용하시면 알차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도 상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항공편을 싸게 구한다면 다녀 올 만 합니다.   수업 교환학생들은 보통 4~5개의 강의를 듣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수업을 Module이라고 칭합니다. 일반적으로 3시간의 lecture로 진행되는 수업과 2시간의 lecture와 1시간의 tutorial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lecture는 대형강의의고 tutorial은 여러 분반 중에 선택하거나 배정됩니다.   1. Managerial Economics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내용은 미시경제와 거의 비슷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 지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Lecture가 끝나고 연습문제가 올라오면 미리 예습을 한 뒤 tutorial에서 문제풀이를 하는 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Tutorial에서 작은 팀플 발표가 하나 있고, 문제풀이 과제가 2개 있으며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주로 1학년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2. Bank Management Lecture로만 진행됩니다. 주로 은행 산업에서의 여러가지 리스크들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론과 수식을 이용한 계산들이 함께 나옵니다. 금융업과 은행이 발달한 싱가폴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은행 실패 사례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는 팀플과 중간, 기말이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서술형이고, 수업내용과 100%연관성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배경지식을 크게 요구합니다. 기말고사는 계산문제 위주의 객관식으로, 계산식은 모두 주어지기 때문에 개념을 파악하시면 풀만 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비교적 수월했던 강의입니다. Lecture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주제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의견 및 조사내용을 써가는 과제가 있고, 기사를 토대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시키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팀플 발표 한 번과 기말이 있습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는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료조사 및 텍스트북을 기반으로 작성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기말은 서술형인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발표점수가 있어서 참여를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urchasing and Materials Management 4.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 학기동안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한 수업입니다. 경영전략 수강신청에 실패해서 듣게 된 수업인데, 이 분야에 큰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흥미를 찾을 수 없고 아주 어렵습니다. 몇가지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우고, 분기별로 어느 회사로 부터 얼마만큼 구매할 것인지를 정하는 과제가 있는데, 시간을 아주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파이널 과제는 주어진 자료로 부터 어떻게 현재의 구매패턴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레포트 작성 및 A0크기의 포스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엑셀파일 수십장을 대조해가면서 해야합니다. 이 포스터를 P&G 회사로 직접 들고가서 P&G에 재직중인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시간이 많이 들고 어려운 수업이기 때문에 정말 관심있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방채환

2016.02.23 Views 4811

SouthEastAsia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1120233 방채환     우선 제가 교환학생으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선 싱가포르가 중국어와 영어를 둘 다 사용하는 나라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어와 영어는 모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임과 동시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언어이기 때문에 이 모두를 사용하는 나라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경영대학생으로는 특히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교우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가게 되면 교우회도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교우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러했습니다. 또한 특히 싱가포르 대학 중 NUS는 경영대만 놓고 보자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고, 순위가 높았기에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교환학생을 가시면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물론 유럽이나 미국처럼 서구적인 문화권은 아니고 좀 더 경제적으로는 부족한 국가들이 대상이 되겠지만, 동남아시아도 다양한 나라들이 있고 그 나라들을 여행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위치적인 이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1. 출국 전 준비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가시기 전에 준비하여야 할 것은 대부분 NUS에서 메일로 자세히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 메일에 나온 일정에 따라서 여러 가지 신청을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했다고 생각나는 것 위주로 적자면, 우선 가장 먼저 NUS에서 원하는 서류 및 정보들을 제출해야 했던 것인데 이것은 국제처에서 담당하기에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신청한 기억이 나는데 우선 기숙사부터 얘기하자면, 기숙사는 신청을 하게 되면, 3가지를 골라서 우선순위대로 신청을 했습니다. 아래에 기숙사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을 할 계획이니까 그걸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기숙사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수강신청이었습니다. 이 수강신청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청하는 것 중에서 다 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가서 충분히 바꿀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가서 경영전략을 반드시 듣고 싶었지만, 여기서 신청했으나 들어가지지 않았습니다. 웬만하면 그 수강신청에서 상위 순서대로 최대한 편의를 봐서 넣어주는 것 같기는 하지만, 본인이 다른 교환학생보다 먼저 신청했다고 1순위 수업이 100% 들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은 처음에 10개인가를 선호 순으로 신청하게 될텐데, 이때 정 들을게 없는 것이 아니면 10개를 다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의 신청들은 그렇게 어렵거나 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전에 경영대에서 모이는 행사들이 있을텐데, 거기에 되는 한 반드시 참가하셔서 NUS에 가게 된 다른 교환학생들과 단체카톡방 등을 만들어서 정보를 교류하시고 서로서로 일정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것이 혹시나 잊어버리는 경우를 줄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신청과정에서 다양한 비용을 결제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해외 결제이다 보니 지불이 생각보다 원활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중간에 한번 이중결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자동으로 환불을 해주지만, 천천히 결제를 하시고 그런 경험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2. 비용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비용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싱가포르의 물가는 들으시는 대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비용이 필요한데, 우선 크게 제가 기억하는대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 기숙사   기숙사에 관련해서도 NUS에서 메일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숙사는 우선 교환학생들에게 추천되기에는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가 UTOWN이고 다른 하나는 제가 살았던 PGPR입니다. 가격은 각각 방의 타입에 따라서 상당히 많이 달랐습니다. 우선 PGPR의 경우에는 A/B/C타입으로 나누어지며, 저는 A타입에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NUS에서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개인 방과 개인 샤워실 그리고 무제한의 에어컨이 있었기에 딱히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비용은 한 학기로 하여 대량 300만원이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정도에 준하는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UTOWN에서도 에어컨이 있는 방은 대략 200만원대 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면 여기는 에어컨을 충전해서 그 가격만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 생활비   생활비로는 크게 나가는 돈이 초반에만 많고 나중에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통신요금을 보자면, 통신요금은 저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도착해서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SINGTEL이라는 통신사 간판이 있는 곳으로 가서 6개월짜리 유심칩을 샀습니다. 이러면 50SGD을 내라고 하는데 이걸 사시면 6개월간 이 유심으로 받은 번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이 유심칩을 사시면 전화나 문자는 바로 저 50SDG에서 차감이 되고 데이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는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간과 용량을 정해서 사가면서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휴대폰의 인터넷을 이용해서 아주 많은 것을 하지 않고, 전화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시라면 많아봐야 100SDG안에서 교환학생 기간 내내 휴대폰을 사용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유심을 산 이후에는 편의점에서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고 돈을 주면 금액을 충전해줍니다.   교통비의 경우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한 형식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카드를 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MRT라고 하는데 싱가포르가 워낙 작은 나라이다 보니, MRT로 어지간해서는 다 돌아다니실 수가 있습니다. 이 카드도 지하철역에서 충전을 하시면 됩니다. 택시비용도 한국과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밤9시부터12시까지 그리고 12시부터 새벽내내 추가 할증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12시 이후에는 50%가 추가할증이니까 잘 알고 타셔야 하고, 택시 회사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주로 현대자동차 택시를 타면 가장 싼 택시입니다.   식비는 정말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는 위에 말씀드린 두 기숙사 모두 각각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마 Canteen 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여기서 드시면 메뉴당 3~6SGD 그러니까 5천원 아래에서 한끼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맛은 그렇게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NUS의 경우에는 각 단과대학별로 자신의 건물에 독자적인 Cantee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 가보지는 못 했지만, 각 식당마다 유명한 음식이 있다고들 하니까 돌아다니시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밖에서 드신다면 가격이 한국보다는 비쌉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고 전체적인 물가가 아무래도 약간 높다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밖에서도 싸면서 맛있는 음식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들은 처음에 도착하면 방에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침대와 매트리스, 의자 책상이 끝입니다. 그래서 청소도구부터 침대시트 그리고 원한다면 간단한 식기류등과 휴지 등을 모두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처음에 몇 개지 개별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들은 학교와 관련된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드시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드와 현금을 적당히 들고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서 현금을 쓰시는 방법은 아무래도 CITI은행에 계좌를 열고 국제체크카드를 만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싱가포르의 대부분의 MRT역에 CITI은행 ATM이 있고 그나마 수수료가 가장 싸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아마 한국에는 없는 은행인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원화로 넣어두면 그냥 ATM가서 현지화로 인출해서 쓰시면 됩니다. 제가 이 카드를 만들 때는 뭔가가 바뀌어서 여권과 비행기 티켓 이었는지 아니면 입학허가서였는지를 가지고가야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은행에 두 번 갔어야 했는데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고 한번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생활   싱가포르 생활은 우선 기숙사에서부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UTOWN의 경우가 훨씬 최근에 지어졌고, 거의 대부분이 교환학생들이라서 재밋게 보내시기에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교환학생 관련 행사도 대부분 그 주변에서 열리고 같은 거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이어서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PGPR같은 경우에는 각 층마다 대표학생이 있는데 아마도 현지 학생인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주기적으로 모이자고도 하고 행사도 만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PGPR은 현지 학생들도 많고 개인 방이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또한 경영대에서 나름 10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경영대 생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매우 더운 나라입니다. 한국의 한여름 날씨가 거의 매일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30도는 넘는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씀드린 기숙사에서 반드시 에어컨이 있는 방을 얻으시는게 좋습니다. 신청하실 때 에어컨이 있는 방 위주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NUS에도 고대처럼 KUBS BUDDY와 같이 경영대 교환학생들에 대한 단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않는 것 같고 자신의 버디와 친해지는 경우에는 여러모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KCIG라는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있는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있고 여러 가지 이벤트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되시면 참여하셔서 친해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 직접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정보로는 우선 필요한 것을 사실때에는 제가 살던 PGPR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숙사 단지? 내에 마트가 있습니다. 난양마트라는 곳인데 거기서도 어지간한 물품들은 다 살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가시면 청소도구등은 거기서 사시는게 빠릅니다. 그리고 이후에 먹을 것을 사실 때는 Kent Ridge MRT역에 가시면 Fair Price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전역에 걸쳐서 있는데 이마트보다는 조금 작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먹을것이나 생필품을 사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학교를 돌아다니실 때에는 교내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PGPR의 경우 바로 옆에 출발지 및 종착지 역할을 하는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수업들으러 가실 때나 MRT역에 가실 때 앉아가시기도 편할 것입니다. 4. NUS 수업   - Managerial economics   이 수업은 그냥 경제에 관한 일반적인 수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를 좋아하기에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시스템은 일주일에 한번 큰 lecture가 있고 여기서는 수업으로 하면서 내용을 배우고 다른 한번은 tutorial 이라고 해서 소규모로 분반을 나누고 거기서 연습문제도 풀고 어려운 이론적 내용도 다시 설명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팀플도 나름 가벼운 것이어서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NUS경영대의 수업을 들으시면서 팀플이 없기를 기대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거의 무조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Human Resource Management   한국에서 듣는 인자관과 같은 수업입니다. 경영대 수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수업이 튜토리얼은 없고 렉처만 일주일에 한번 3시간정도를 하게 됩니다. 이 수업도 그러하였고 강의하는 동안 참여에 대한 교수님의 장려가 이어진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그냥 수업내용을 서술식으로 하는 내용이었고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팀 프로젝트도 있는데 싱가포르에서 교환학생을 하시면 느끼시겠지만 현지 학생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주고 또 맞춰서 같이 하면 별 문제 없이 진행 하실 수 있습니다.   - Bank Management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수업중에 이와 비슷한 수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무적 내용이 살짝 들어가있지만 강의명과 같이 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싱가포르에서 듣는 영어치고는 굉장히 깔끔한 영어를 구사하셨기에 내용을 알아듣기는 쉬웠습니다만, 내용 자체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의 경우에는 팀플이 레포트를 써서 내는 것이고, 팀도 자유로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들을 한국인이 있다면 같이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Purchasing and operations management   이 수업은 절대 듣지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강의를 고르실 때 학수번호를 확인하시고 번호가 4 혹은 3으로 시작할 경우에는 정말 대안이 없으시다면 듣는 것이 맞습니다. 3이면 3학년수업 4면 4학년 수업인데 확실히 대상학년이 고학년이다 보니 학습량과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는 그 중에서도 극악을 자랑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3명의 한국 교환학생이 이 수업을 같이 들었는데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받았습니다. 성적은 물론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정말정말 힘들게 공부를 하고 뭔가를 배워가고 싶다면 들으셔도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듣지 마세요. 5. 추천 할 만한 곳   싱가포르는 나름 작은 나라이지만 관광하기에도 괜찮은 곳들이 있습니다. 다만 날씨에 매우 매우 더우니까 잘 분산해서 천천히 다니시기 바랍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반드시 가셔야 할 곳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6개월 시즌권을 사서 교환학생 내내 계속 갔습니다. 6개월 시즌권이라고 해봐야 표 2장가격보다 저렴해서 한번만 갈 것이 아니라면 사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 다음에는 마리나베이입니다. 다들 들어보셨을텐데 여기는 호텔에 카지노도 있고 위로 올라가면 상당히 멋있는 경치를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최상층에 있는 수영장은 못 가봤지만, 레스토랑과 클럽을 가봤는데 정말 멋있고 가볼만 했습니다. 이 주변에 식물원도 있는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입니다. 여기는 히트맨2 영화 촬영지기도 한데, 한번쯤 가볼 만 합니다.   그 외에도 사실 중간중간 가보시면 좋을 곳들이 많습니다. 클라키,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오차드로드 등등 쇼핑하기 좋거나 맛있는것들 혹은 볼것들이 많은 장소가 많습니다. 워낙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다보니 각각 장소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지만 공원이 굉장히 많고 잘 되어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공원들도 다 다른 느낌이고 이쁘기 때문에 시간이 나시면 산책을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2015-2 ZHANG YAO

2016.02.22 Views 4368

안녕하세요. 15년도 가을학기를 Copenhagen Business School에서 교환학생을 보낸 14학번 장요입니다.   비자신청  비자 신청은 스웨덴 대사관에서 대행합니다.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고 필요한 서류를 문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은행 잔고 증명서는 꼭 최근에 발급받은 것으로 제출해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은행 잔고 증명서가 너무 옛날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고 재발급 받아 다시 제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덴마크 측 뿐만 아니라 스웨덴 대사관에게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총 8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수령할 때 꼭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비자의 경우, 유효기간이 잘 못 적혀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숙사 Kongens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이 기숙사는 총 3층 건물이며 한 층에 방 6개와 화장실 3개 그리고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뒷 편에는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바베큐를 구울 수 있는 잔디가 있습니다. 총 18명의 교환학생이 가족같은 분위기로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외국인들과 같이 생활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위치하는 동네는 치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CBS 본관까지 도보 20분, 자전거 10분 정도 걸립니다.   교통수단 주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학교 근처에 기숙사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전거는 등하교 하기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새 자전거를 샀지만 굳이 직접 사지 않아도 한 학기 단위로 자전거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새 자전거를 사고파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임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생활 덴마크는 외식이 아주 비싼 나라입니다. 외식을 하면 최소 1인당 2만원 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집에서 요리해 먹습니다. 모든 학교건물에는 기본적으로 카페가 있지만 식당의 경우에는 본관과 PH에만 있습니다. 학교 식당은 뷔페식이며 음식을 다 담은 후, 그 무게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한 끼에 5~6천 원 정도 나옵니다. 덴마크에서 외식은 비싸지만 식재료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Netto, Fakta, Lidl와 같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해 먹으면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수업 CBS에서 한 학기는 두 개의 quarter로 나눠집니다. 저는 4 과목 모두 quarter one에 집중하여 10월 말까지 모든 수업과 시험을 다 마쳤습니다. 왜냐하면 남은 시간 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9, 10월 동안 수업과 시험을 준비하느라 다소 바빴지만 다 끝나고 나서 여행하는 것이 저한테 더 편할 것 같았기에 보람차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4개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1)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과목은 교수님이 덴마크분이며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조금 어렵습니다. 강의하신 내용은 다 피피티에 적혀있으니까 수업을 듣지 않아도 피피티와 교과서만 공부하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직접 선택한 케이스를 강의 내용과 관련시켜 분석해 논문을 쓰고 그 논문을 바탕으로 oral 시험을 보는 방식입니다. 혼자서 논문을 써도 되고 2-3명씩 팀을 짜서 써도 됩니다. 하지만 면접은 혼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논문 전체에 대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2)Transfer Pricing in Multinational Enterprises 과목은 두 명의 교수님이 번갈아가며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 시간에 시험에 나올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꼭 듣고 필기를 열심히 해둬야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또 세무와 관련된 과목이어서 법학과 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은 oral 시험만 있습니다. 시험 방식은 문제지를 뽑아 20분간 준비 시간을 주고 대답하는 방식입니다. 교수님께서 추가질문을 내시기도 하지만, 시험을 볼 때에 교수님께서 힌트를 많이 주시기 때문에 시험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3) Information in Context &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두 과목은 CBS 정보시스템 전공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수강생 중 유일하게 저만 교환학생이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 두 과목은 시험을 한 번에 묶어서 봅니다. 이 두 과목은 각각 일주일에 강의 수업 한 번과 exercise 수업 한 번으로 진행합니다. Exercise 수업은 강의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하거나 논문 쓰기를 연습하는 수업입니다. 이 시험은 sit-in 시험이며 시험장에서 4시간 동안 준 문제들을 풀고 논문 한편을 쓰는 식입니다. 4시간은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Exercise 수업에서 논문 쓰기를 많이 연습하고 그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urope][Germany]Mannheim Business School 2015-2 구경완

2016.02.22 Views 5237

경영대학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파견기간 : 2015. 8. ~ 2016. 1. 파견대학 : 독일 만하임 대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1학번 구경완   만하임 대학교로의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정보들을 적겠습니다.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독일로의 교환은 대부분의 서류를 독일에 도착한 후에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중요한 몇 가지만 잘 챙기면 됩니다.   1) 유학생보험: 한국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가격도 싸고 독일에서 만들지 않아도 되니까 만들기도 수월합니다   2) Acceptance Letter: 입학허가증명서는 우편을 통해 만하임 대학교 측에 등록한 한국 주소로 직접 날아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굉장히 답답하고 분실 위험 때문에 불안한 일이지만, 독일은 은행체크카드부터 각종 중요 서류들까지 대부분 우편으로 수령합니다. 교환학생 가셔서도 우체통 확인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우편으로 수령하여 만하임 대학교에 도착하는 날까지 잘 챙기세요.   3) 은행잔고증명서와 비자: 독일에 도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독일에서 계좌를 만들어서 특정 액수만큼 예치되어 있는지 확인증을 뽑아야 하고, 비자 역시 만하임의 외국인청에 도착해서 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 발급 받습니다. 2. 독일,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 독일을 선택한 것은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패전국으로서 수많은 배상금을 지급하고 황폐화된 나라를 재건하는 것도 모자라 그 후엔 통일로 인한 동서독 격차까지 줄이기 위해 애쓴 독일이, 유럽에서는 거의 독보적으로 경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문화를 가지고 사고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듣던 대로 독일인들은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규범을 잘 지키면서 사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그런 세세한 이야기들을 모두 여기 담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그들의 사회 속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것은 그저 활자로만 접하는 것과 달랐습니다. 독일의 대학교들 중에서도 만하임 대학교를 선택한 것은 학교가 경제 경영 과목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학부 수업은 고려대학교 수업의 수준이 훨씬 나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원어 대신 영어 강의만 수강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기초적인 수준만을 가르치는 강의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 지원 시에 고려했던 사항은 아니지만 프랑스 국경에 가깝고 프랑크푸르트 공항과도 가까워서 유럽 다른 국가로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이기도 했습니다. 3. 학교소개: 오리엔테이션, 버디, 시설, 그 학교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등 만하임 대학교는 라인 강과 네카어 강의 합류지점인 만하임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만하임은 주변에 있는 공업단지와 대학교가 중심이며 교통의 요지이기도 한 소도시입니다. 우리 고려대학교처럼 버디 프로그램이 적극적이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단체로서 활동하기보다는 개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도움을 얼마나 받느냐는 전적으로 버디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제 버디는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버디와 매우 잘 지낸 걸로 보아 어떤 버디를 배정받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버디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다녀간 선배나 같이 간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세요.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제가 들은 과목들을 올리고 간단히 평하겠습니다. *만하임 경영대학은 기본적으로 언어 과목을 제외하고는 출석체크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간고사 없이 대부분 기말고사 한 번으로 평가하며, 시험에서 Multiple Question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험 문제가 대부분 서술형입니다.   MAN30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전공필수 (경영전략) 전공필수로 인정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듣는 강의입니다. 수백명이 듣는 초대형강의이며, 난이도는 고대에서 PPT를 공부해서 보는 서술형 시험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MKT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전공선택 교환학생 전용 강의이며, 강의들 중 거의 유일하게 팀프로젝트가 있는 강의입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팀프로젝트의 부담은 매우 작은 편입니다만, 발표 날짜를 정해주기 때문에 학기 중 여행계획이 있다면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일주일이나 열흘짜리 여행이 아닌 이상 떠나는 날만 제외해서 만나면 되니까 짧은 여행까지 걱정할 건 없습니다.   FIN355 behavioral finance 전공선택 우리 고려대학교에서도 열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본 과목이었습니다. 행동재무학이라고 해서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칙적인 사례(anomaly)를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중요한 건 Intensive seminar라는 점입니다. 수업을 한 학기 내내 하는 것이 아니라 몇 주만 하고 시험 치고 끝납니다. 학기 중 나머지 시간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교환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IN 363 Stock Market Anomalies and Trading Strategies 전공선택 내용은 위에서 말한 Behavioral Finance와 같습니다. 학점 수가 적고 한 학기 동안 수업하는 과목이지만 행동재무학 수업을 병행한다면 내용도 많이 겹쳐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TAX352 Taxing Multinational Firms 전공선택 세금수업입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작고 PPT 슬라이드엔 글자만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한 수업입니다만, 시험기간에 공부하고 보니 굉장히 잘 짜여진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임은 분명합니다.   FIN 357 Corporate Valuation 일반선택 기업가치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재무관리의 기초 중의 기초인 현가 계산 정도만 다루고 끝난 수업이라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Intensive Seminar였으며 해당하는 학기에 따라 열리거나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업은 두 번만 했고 보고서 하나로 성적을 평가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Intensive Seminar는 한 학기 내내 수업하지는 않지만 내용의 깊이는 다소 떨어지거나, 짧은 기간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을 가르쳐주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은 것이, 저는 교환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신청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신청 방법은 만하임 측에서 매우 자세하고 친절히 메일로 알려줍니다. 사실 학교 수강신청과 전혀 다를 것 없는 신청 방식인데다가 경쟁이 그렇게 세지도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같이 간 한국인 형의 기숙사 방에서 한 달 동안 지내기도 하고 여기저기 방을 알아보러 다니는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Guest Room이라는 형태의 기숙사에서 남은 기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정말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사실 기숙사만 신청하면 하나도 할 필요 없는 고민이 바로 숙소 고민입니다. 6.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날씨는 독일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봄 학기에는 물론 화창한 날이 더 많겠지만요. 언어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민자들도 많기 때문에 영어로 말해도 어느 가게든지 다 알아듣고 오히려 영어를 굉장히 잘 하기도 합니다. 음식은 심지어 한국인들의 입맛보다 짠 편입니다. 교환 중반부터는 적응될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는 물을 달고 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7. 전반적인 소요 비용 비행기표를 제외하고 저는 기숙사비가 한 달에 300유로(당시 환율로 39만원 상당)였구요. 생활비는 여행 안 다니시고 바깥에서 식사 안 하시고 만들어 드신다면 한 달에 2~30만원 내로 생활하실 수 있을 테지만, 보통 그러진 않으실 테니 그보다 훨씬(2~3배) 많이 잡으셔야 합니다. 8. Overall Comments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일반화해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장 크게 배웠습니다. 지금껏 외국인에 대해 잘 몰라서 또는 편견으로 독일인은 어떻다, 중국인은 어떻다, 미국인은 어떻다는 식으로 일반화해서 그 나라 사람을 판단하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한국인 친구들도 한국인이라는 특징으로 묶여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고 어떤 사람은 내성적이고 하듯이 국적에 관련 없이 그 사람에 따라 성격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9. 문의 가능한 이메일 주소 더 궁금하신 점은 얼마든지 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열심히 답변해드릴게요^ㅡ^ wan.ku2314@gmail.com  

[SouthEastAsia][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5-2 차민정

2016.02.22 Views 5261

[USA] University of San Diego (USD) 2015-2 차민정   2015년도 가을학기에 University of San Diego (USD)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던 13학번 차민정입니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San Diego에서의 생활이 그리운 것을 보면 USD를 선택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한 명밖에 파견되지 않는 학교인 만큼 외롭지 않을까 초반에는 고민을 했었지만 (한국인 유학생도 거의 없습니다) 막상 파견되어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한 학기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는 San Diego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고 미국생활도 제대로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미국에서 대학 수업을 들어보고 싶거나 영어 향상이 목표이신 분은 USD도 꼭 고려해보세요. 시야도 넓어지고 한국에서 잊고 살았던 여유로움도 많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교환을 가기 전에 보험가입, 예방접종, 비자신청 등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학교에서 친절하게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메일이 왔을 때 차근차근 준비하면 저처럼 마지막에 정신 없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메일을 쓰면 담당자 분이 (저때는 Greg와 Jessica입니다) 빠르고 친절하게 답해주시기 때문에 담당자분과 부담 없이 소통하세요.   0. USD 학교 소개 및 선정이유   University of San Diego는 가톨릭 사립대학교로 규모는 다른 미국 대학교에 비해서 작은 편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서 경영대 건물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Sea World, Valley, Mission Bay 등이 보이고 정말 예뻐요.) 학비가 매우 비싼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학생들이 많았고 학교에 여러 가지 시설들을 정말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경영학과 수업들을 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사례들이나 케이스들이 미국에 기반을 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San Diego는 날씨가 너무 좋고 학교 캠퍼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는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수십 장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파랗고 높은 하늘과 핑크빛 노을이 지는 캠퍼스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2015년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1위에 선정됐을 만큼 캠퍼스가 아름다워서 매일 매일 등굣길이 기분 좋았고 학교 안에서 산책만 해도 내가 미국에 왔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날씨와 주변 환경이 즐겁게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캘리포니아를 우선순위로 두었고 실제로 도시적인 느낌보다는 휴양지의 느낌이 훨씬 강한 샌디에고에서 한 한기 생활하면서 건강해지고 여유로워졌습니다. 벌써 그곳에서의 생활이 그립습니다.   1. 수업                                                                                                                                                                                                    저는 미국에서 15학점을 신청했는데 전부 전공 선택 과목들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양 과목들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시험은 총 2~3번 보는 과목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처럼 중간고사 기간 1주일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기말고사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케팅 과목들은 팀플 비중이 컸기 때문에 수업 외에도 팀원들과 여러 번 만나서 팀플을 준비 했습니다. 도서관은 새벽 2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기숙사 마다 Study Room이 있습니다. -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ACCT 303-03, Michael L. Barendse) 고려대학교에는 없는 수업이지만 전선으로 인정됩니다. 시험 3번과 Assignment, Homework 등으로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회계정보시스템이지만 회계원리, 중급회계 등의 내용은 과제에서밖에 다루지 않습니다. 회계에 대한 지식을 크게 요구하지 않습니다. 경영에서 사용되는 전반적인 컴퓨터 프로그램과 정보보안시스템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강의입니다. 교수님의 수업은 책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PPT를 가지고 수업하십니다. 수업시간의 절반은 그룹별로 책에 있는 문제를 토의하고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들도 쉽고 기본적인 내용이어서 친목도모의 시간으로 사용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입니다. - Venture & Entrepreneurship (MGMT 304-01, Michael Lawless)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Lawless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개발하신 tool에 맞춰서 한 학기 동안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창업을 한 학생들도 수업을 듣기 때문에 그 발표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최종 발표에는 실제 투자자들이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형태의 강의이고 교수님도 매우 좋은 분이셔서 학생들에게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십니다. 정형화된 비즈니스 플랜이나 세세한 재무제표 등은 요구하지는 않으십니다. 초청강연들도 유익하고 한 학기 내내 비즈니스의 새로운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 International Financial Management (FINA 405-03, Ivan A. Valdovinos Hernandez) 국제 재무론은 강의 명 그대로 국제 재무에 대해서 배웁니다. 환율과 각 나라의 상관관계를 기본으로 국제 기업들 또는 각 나라 정부에서 취하는 국제적 전략 등도 공부합니다. 수업은 수학적 계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도 배우지만 사례나 예시를 통한 문제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강의는 토론이 많고 학생들의 참여가 평가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Ivan 교수님의 수업은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덜 요구하시기 때문에 이런 점도 참고하세요.     - Digital Marketing and Social Media (MKTG 340-02, Justine M. Rapp)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Google의 알고리즘을 자세하게 배우고 SNS (Facebook, Twitter, Instagram, Pinterest, Snap Chat) 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합니다. 중간고사와 팀플 2~3개 정도로 한 학기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강의 내용은 쉽지만 구글 광고를 만들고,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등 직접 해봐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마냥 쉬운 수업은 아닙니다. 중간 중간 페이퍼는 교수님의 요구사항을 준수해서 쓰면 점수는 잘 나옵니다. USD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직접 client를 만나서 팀플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의 경우 기말 팀플로 실제 영화 제작사 CEO와 만나서 미팅을 한 후 그 회사를 위한 웹 사이트 제작 및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이론보다는 실제적으로 해보는 것이 많은 수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고 교수님도 너무 좋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 Sports Marketing (MKTG 302-02, Daniel Bruton) Sports Marketing은 한 학기 동안 3개의 팀플을 진행합니다. 1주차에 샌디에고에 있는 스포츠 기업이 실제 본인 회사의 문제와 관련해서 컨설팅을 의뢰합니다. 2,3주차에는 팀별로 그 문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4주차에 그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별로 등수와 점수가 부여됩니다. 팀플은 한 조당 약 12~15명의 사람이 배정되기 때문에 규모가 큰 편입니다. 중간 중간 교수님께서 스포츠 경영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시고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쳐야 합니다. 시험은 교수님이 문제를 올려주기 때문에 부담은 없고 팀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수업은 보통 스포츠관련 기업에서 인턴을 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4학년들이 많이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스포츠 마케팅 관련해서 실무 경험이 아주 많으셔서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수업은 대학 수업의 느낌보다는 기업가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session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 Recreation Class: Zumba Dance USD에서 정규 수업 외 여러 가지 recreation class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영, 발레, 댄스, 요가 등이 있습니다. 수업은 credit (0.5학점 인정)으로 신청할 수 있고 non-credit (학점 인정되지 않음)도 가능합니다. 저는 Zumba Dance를 non-credit으로 들었는데 라틴 또는 아프리카 풍의 음악에 맞춰서 5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춤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1개 이상의 수업을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레크리에이션 수업은 $60 별도의 수업료가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수강해보세요.   미국에서 한 학기를 공부하면서 무엇보다 직접 client를 만나서 팀플을 진행하다 보니 새롭게 얻어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경영학적인 부분도 많이 배우고 발표 자신감도 쌓고 외국 친구들과 팀플을 통해 생각을 교류할 수도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여행을 다니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수업을 통해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는 것도 굉장히 뿌듯합니다.   2. 학교생활   - 버디 프로그램 버디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면 교환학생이 아닌 학교 정규 학생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 가시기 전에 USD에서 오는 이메일을 통해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정규학생들은 대부분 차가 있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있는 곳도 많고 학교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근교 여행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버디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에 호의적입니다. 저는 Rock climbing 동아리를 하고 있는 버디를 만나서 2박 3일 동안 Black Mountain에 캠핑도 따라서 다녀오고 해변에서 하는 앨범 발매 파티 등에도 따라갔었습니다.   - ISO ISO는 교내 동아리인데 교환학생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도와줍니다. $10를 내면 가입할 수 있는데 매주 목요일마다 coffee hour를 진행하고 가끔씩 간식 이벤트도 있습니다. (Ex. Boba Tea, 인앤아웃 Burger, Urbane Sandwich 등등) ISO에 가입하시면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ISO Dinner, Goodbye Party와 같이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ISO를 통해서 학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USIM (Campus SIM)이나 California ID와 같이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어가세요.   - 운동 시설 저는 SAPs에 살았기 때문에 San Buen에 있는 Gym과 수영장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생증만 있으면 시설들을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습니다. Gym에는 항상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영장은 10~15분정도만 Student Center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이용할 수 있어서 10월까지는 거의 매일 갔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수영장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이용 시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킨 스쿠버나 수영 동아리 연습이 있을 때는 수영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락커도 좋고 샤워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저처럼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외 수영장이어서 낮에 수영하면 많이 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카페 및 학생식당 USD에는 SLP뿐만 아니라 Mission Cafe, Aromas, La Paloma, Burts 등등 여러 카페가 있습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이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SLP는 평일 점심을 제외하고는 뷔페식이기 때문에 Meal Plan을 가지고 있는 친구와 함께 가서 종종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Aromas는 Breakfast Crepe나 머핀과 같은 아침메뉴가 좋고 La Paloma는 수업 후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을 먹기가 좋습니다. Burts는 항상 스시를 먹으러 갔었는데 직접 패티를 구워주기 때문에 햄버거도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USD내에서 잘 찾아먹으면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저는 한식을 해먹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 내에 있는 여러 카페/식당들을 자주 애용했습니다.   -Tram 학교에서 운행하는 tram을 잘 이용하면 Urbane Cafe, Starbucks, Jamba Juice 등이 모여 있는 complex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 시간 별로 Old Town까지 운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운행되고 학교 어플을 이용하면 트램 시간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USD에는 SAPs, San Buen, UTA, Manchester 등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SPAs 건물에 살았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San Buen에 비해서 건물이 낡아 보이지만 내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 건물이기 때문에 더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거실과 부엌이 넓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보통 3인 1실이거나 2일 1실로 부엌, 거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베란다도 있어서 환기도 잘되고 햇빛도 잘 들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방은 3층이라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SAPs 1층에는 Study Room도 있고 각 층마다 RA가 살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Mission Crossroads, Missions Cafe, Gym은 걸어서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경영대 건물도 15분정도 걸렸습니다. 친구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 모두 가봤는데 사실 구조에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기숙사가 거실, 부엌, 화장실이 잘 되어있고 Manchester만 제외하면 경영대 건물까지 1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기숙사보다는 한국의 아파트 같습니다.   4. San Diego   - Fashion Valley 학교에서 가깝기 때문에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 쇼핑센터, 레스토랑, 은행 등이 모여 있어서 편리합니다. 영화표는 학교 내에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합니다. 차를 타면 10분, 걸어서는 40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친구랑 종종 Fashion Valley까지 Uber를 타고 가서 구경하고 걸어서 Friars Road에 있는 Ralphs에 가서 장을 보고 학교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Old Town San Diego가 옛날 멕시코의 영토였던 만큼 Old Town에 가면 멕시코 풍의 레스토랑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Taco Tuesday 등을 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Old Town은 미국 옛 마을의 모습을 살펴보고 각 가게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Old Town에서 출발하는 Trolley 등의 tour도 있고 LA로 가는 train도 이 곳에서 탈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 Mission Beach, Pacific Beach, La Jolla Beach 등등 샌디에고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너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beach 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다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mission beach는 자전거를 빌려서 타면서 구경하면 정말 예쁩니다. La Jolla는 약간 멀지만 유명 관광지답게 규모도 크고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 Whale watching 기회가 된다면 cruise배를 타고 직접 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멀리서 고래를 보는 것도 신기하지만 하루 종일 배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기분도 정말 상쾌합니다. 단 조금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잘 챙겨가세요.   - Petco Park 저는 야구를 좋아해서 MLB/NBA 경기를 보는 것이 미국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NBA는 LA 여행 갔을 때나 볼 수 있었지만 야구는 샌디에고에 있는 Petco Park에서 San Diego Padres 경기가 있을 때 $28정도면 게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표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Petco Park 뒤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전광판을 통해서 경기를 보니 맥주와 함께 그 곳에서 경기를 보는 것도 굉장히 신납니다. 경기장 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장 주변에 주차를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 Coronado Island Coronado Island는San Diego 내에 있는 또 다른 휴양지 같습니다. 바닷가도 물론 예쁘지만 빨간 지붕의 호텔과 좋은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Coronado Island 주택가에 주차하실 때 꼭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해 두세요. 주택가는 거리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친구들이랑 주차한 차를 찾는다고 1시간이상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 Downtown (Little Italy, Gaslamp Quarter 등등)   - Sunset Cliffs 이름 그대로 sunset을 보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San Diego 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같기 때문에 Black Friday, Thanksgiving, Halloween 등을 경험했습니다. Black Friday 당일만큼은 쇼핑몰이 거의 24시간동안 운영됩니다. 가까운 아울렛 몰 또는 fashion valley만이라도 가면 색다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개장시간에 맞춰서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전 품목 50%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들이 내걸립니다. 하지만 당일이 아니더라도 online black Friday, holiday sale 등이 있는 만큼 잘 참고하세요. 저는 Halloween때 당일로 LA Universal Studio Hollywood에 다녀왔습니다. 오후에 개장해서 새벽 2시까지 Halloween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정말 차원이 다른 (무서운) Halloween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5. 여행   미국 내에서 여행은 주말을 이용했고, 기차 등을 타고 근교 도시로 여행하기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은 어디를 가도 영어가 통해서 정말 편합니다. Thanksgiving과 같은 미국 최대 명절을 이용해서 여행하실 계획이면 비행기 표는 반드시 미리 예약해두세요. San Diego 내에도 갈만한 곳이 정말 많아서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자연에 관심이 있으시면 동아리나 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2박 3일 정도 캠핑을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근교 - Amtrak - 기차를 이용해서San Diego부터 LA (혹은 그 사이에 있는 도시들)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Carlsbad, Las Americas - San Diego에서 가장 가까운 아울렛 쇼핑몰들입니다. 친구 차를 타고 가거나 여러 명에서 Uber를 타고 갔는데 40~50분 정도 걸립니다. Carlsbad는 레고랜드와 붙어있기 때문에 1박 2일 정도 머물면서 쇼핑도 하고 레고랜드 구경도 했습니다.   미국 저는 미국과 캐나다를 가족과 여행했었기 때문에 교환 동안에 캐나다는 가지 않았고 못 가보거나 좋았던 미국 도시 위주로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학기 중에 금공강을 이용해서 3박 4일 여행을 몇 번 다녀왔고 주말 동안 Amtrak 등을 이용해서 근교 여행도 많이 했습니다. 공휴일에는 일정이 맞는 교환학생 친구가 있으면 같이 여행했지만 학기 중에는 주로 혼자 여행할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어디를 가나 말이 통하고 여행 정보도 많아서 정말 수월한 것 같습니다.   - LA (+Orange County / Fullerton) LA는 그 쪽에 사는 친구들 차를 타고 가거나 Amtrak을 이용하는 것이 비행기를 것보다 편한 것 같습니다. Universal Studios Hollywood, Disney Land, Six Flag, Staples Center 등등 선택해서 주말에 방문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학기 중 / 학기 후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Seattle, San Francisco, Las Vegas, New York 등의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미국의 도시는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도시가 좋다면 대도시를 여행하고 자연이 좋다면 바다가 가까이 있는 날씨 좋은 휴양지로 떠나는 식으로 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교환 가있는 동안 여행은 하나의 특권인 만큼 미리 계획하고 잘 생각하셔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생각보다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귀찮았습니다. San Diego에만 있어도 편하고 날씨도 좋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마다 미리 비행기 표를 끊어놓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Mexico 저는 학기가 끝나고 미국을 2주정도 여행하고 멕시코를 3주정도 여행했습니다. 짐은 San Diego 친구 집에 모두 두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유카탄 반도부터 멕시코시티까지 여러 도시를 구석구석 구경했지만 3주도 멕시코라는 나라를 여행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는 정말 너무나 다른 느낌입니다. 유카탄 반도에서는 투명한 카리브 해와 마야 문명을 간접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치첸이트사나 코바같은 마야 문명의 잔해들은 정말 압도적이고 툴룸, 바야돌리드 등 소도시들도 정말 매력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역시 큰 규모만큼 보고 경험할 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물가도 매우 싸고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3주내내 멕시코 음식을 먹었지만 질리지도 않았고 중남미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보다는 당연히 고생스러운 여행일 수밖에 없고 간단한 스페인어를 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밤늦게 돌아다니거나 골목으로 다니는 등의 행동을 피한다면 멕시코 여행도 알려진 것만큼 위험하지 않습니다.   6. 연락처 그 외에 San Diego, USD와 관련해서 준비과정에서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 E-mail: chaming@korea.ac.kr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최재민

2016.02.22 Views 4927

교환학생 경험보고서(SouthEastAsia) 파견 기간: 2015-2 파견 국가: Singapore / 파견 대학: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 경영학과 2008120333 최재민   1. 출국 전 준비 *같은 학교로 교환학생 가는 친구들끼리 카톡 단체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자 *메일확인을 철저히 하자 촌스럽지만 해외에 장기 체류를 하는 경험이 처음이었던 터라 출국 전 준비가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졌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심사에서 통과한 후 교환학생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실에서 요구하는 행사와 OT에 참석해서 정보를 얻으면서 긴장감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NUS는 본교 경영대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타 학교보다 많기 때문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단체방이 형성되어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NUS는 출국 전에 NUS측 담당 직원에게 메일을 받게 됩니다. 그 메일에서 제시하는 대로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담당자로부터 오는 메일을 꼼꼼히 읽어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귀찮다고 대충 읽어 보시면 나중에 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명사진을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업로드 되지 않아 고생했던 친구들을 보았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쓰느냐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쓰느냐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두 브라우저 중 진행이 잘 되는 브라우저를 선택하여 하나로 끝까지 쭉 하시는 것이 오류가 적게 났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익스플로러가 국내 카드로 몇 가지 서류와 기숙사 비용을 결제할 때 오류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르니 기숙사 및 서류 결제를 한 후 영수증을 꼭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우들 중 메일을 확인 하는 것이 습관이 안되어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사용하는 메일 어플을 스마트 폰에 설치한 후 꼭 알림을 켜두시기 바랍니다. 수시로 메일이 오니 늘 확인하셔야 합니다. 입국절차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까지 모두 메일로 진행됩니다. 메일을 늘 확인하시고 먼저 확인 하신 분은 카톡 단체방에 이런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여러분 확인하세요~! 라고 하면 진행 절차를 모든 학생들이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카톡 단체방에서 처음에는 존대하고 쭈뼛쭈뼛하지만 교환학생이 진행되면서 같이 여행도 가고 같은 수업도 들으면서 다 같이 아주 친하게 된답니다. 카톡 단체방 활용 잘 하시고 메일 확인 철저히 하세요!   2.비용 *저렴하게 지내고자 한다면 서울에서보다 저렴하게 지낼 수 있다! *기숙사 비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한국 기숙사 비용과 비슷했다! 기숙사: NUS는 크게 PGPR과 Utown 그리고 Hall residence가 있습니다. PGP는 A,B,C type의 방이 있으며 A타입은 에어컨이 장착되어 있으며 별도 사용요금 없이 무제한 입니다. 그리고 개인 화장실 및 샤워실이 방안에 있습니다. B타입과 C타입은 공동화장실을 쓰며 B타입은 세면대만 추가적으로 놓여있고 C타입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저는 B타입을 썼는데 세면대는 면도할 때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샤워 부스에 샤워기를 빼놓고 세면대에 있는 수도 꼭찌는 손으로 눌러야 물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형태의 세면대를 볼 수 있는데 싱가폴이 한국과 다른 점은 한 손으로 누르고 한 손으로 씻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손을 떼면 바로 물이 꺼집니다. 한국에서는 몇 초 더 나오는 자비가 있지만 싱가폴은 물 부족 섬나라라 그런 자비는 없습니다. 이는 기숙사 뿐만 아니라 도심에 있는 몰 화장실을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좀 좋은 쇼핑몰을 가면 센서로 감지해서 손을 대면 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누르는 형태 입니다. 다시 말해서 A타입이 가장 비싸고 샤워기에서 물도 계속 나오며 B, C 타입은 세수를 하기 위해선 한 손으로 누르고 한 손으로 세수를 해야 하고 아니면 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해야 합니다. PGP의 장점은 경영대와 지하철이 가까워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Utown은 PGP에 비해서 훨씬 시설이 깨끗하고 24시 운영되는 스타벅스도 있으며 공짜로 쓸 수 있는 아주 휼륭한 시설을 갖춘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단점은 경영대와 멀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10~15분정도 매일 왔다갔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PGP B타입에 살았었는데 조금 멀어도 Utown에서 사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Utown에도 에어컨이 있는 방과 없는 방이 있는데 에어컨이 있는 방이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돈을 내고 비용을 충전하여 사용하는데 거기 살았던 학생들 말로는 그다지 비싸지 않은 돈을 내고서도 충~분히 시원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PGP는 타입에 무관하게 1인1실입니다. 반면에 Utown은 거실을 공유하고 4~5인정도 개인 방을 사용하는 형태이며 그 4~5인이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끝으로 Hall인데요 여기에 거주하는 교환학생은 매우 극소수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이 교환학생 온 친구들 중 한 명이 여기 거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어가기 까다롭고 지켜야 할 생활 규칙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 좋은 것은 hall에사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다고 합니다. Hall의 기숙사 비용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생활비: 모두들 궁금해 하실 비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커센터(우리나라로 치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고 여행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돈 쓸 일이 없고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싱가폴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이유는 자동차와 부동산 값이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를 비교해보면 한국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한 정도입니다.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해도 한국 돈으로 5천원 정도면 충분히 한끼 식사 든든히 할 수 있고 교내에 있는 식당에서는 3천원정도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비나 택시비도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합니다. 그러나 조금 호화로운 식사를 한다거나 쇼핑을 하는 경우 서울보다 많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조금만 고급스러운 곳에 가면 그 값은 비슷한 수준의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집니다. 보나비스타에 있는 NTU alumni 건물에 노래방이 있고 가격은 한국보다 비쌉니다. 오락실이나 플스방 같은 것은 본 적이 없고   통신: 유심칩을 구매해서 핸드폰에 갈아 끼우는 형태로 핸드폰을 개통하게 됩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쓰던 유심칩은 테이프로 베터리 부근에 부착하여 잃어버리지 않게 하세요! 싱가폴도 와이파이가 나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는 와아파이만으로 충분히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써도 어차피 LTE가 아니고3G이기 때문에 흡족한 수준의 속도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방에서는 학교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으므로 꼭 꼭 공유기를 들고 가셔야 합니다. 블로그를 잘 찾아보시면 데이터 플랜을 저렴하게 사용하는 법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1주일 동안 1기가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구매한 다음에 1주일동안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100메가에1주일 사용하는 플랜을 구매하여 이연 시켜 연장하는 방법을 썼던 것 같습니다.   3. 수강과목   Asian Business Environment 아시아 특유의 비즈니스 방식과 아시아 경제의 흐름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며 서구의 관점이 아닌 아시아의 비즈니스맨으로써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Business Environment라 함은 macro Economy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수업은 아시아의 거시경제를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백인 분이신데 CNN 앵커보다 빠른 말투를 구사하셔서 영어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 아니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약 60~80페이지에 이르는 읽기자료를 내주시고 매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퀴즈가 있습니다. 읽기 자료를 읽은 후 교수님의 Lecture 외에 매주 1시간 반씩 꼭 참가 해야 하는 class가 있는데 읽기자료를 읽어온 것을 토대로 팀원들끼리 토론하고 모든 개개인이 발표를 5분정도씩 해야 했습니다. 영어를 도전적으로 해보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수업을 들으신다면 아주 좋은 수업이 되겠으나 수업의 제목을 보고 연상되는 배움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이 수업은 사실상 마케팅수업에 가까웠습니다. 팀 발표가 2회 있고 개인 과제가 1회 있었습니다.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의 비율이 1:1정도의 비율이었으며 교수님의 발음은 싱글리시와 미국식 발음의 중간 정도였습니다. 강의 주제는 매 시간 재미있는 마케팅 테크닉들을 배우며 실제 사례를 들며 이야기 해주셔서 듣기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Entrepreneurial Marketing 출석 체크에 대해서 매우 너그러우시며 팀플 1개와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수업 첫 시간에 말씀해주시는데,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출석도 중요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팀플과 시험만 친다면 Fail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수업 내용은 창업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려주시고 일반적인 마케팅 내용을 알려주십니다. 교수님께서 IBM에서 오래 근무하셨기 때문에 IT관련된 창업 스토리들을 종종 이야기 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들과 사례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1번의 팀 프로젝트가 있으며 팀 배정은 랜덤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는 PPT로 강의를 하며 교수님의 발음은 정통 싱글리시여서 가끔은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팀플은 케이스 분석이었습니다. 그리고 매 시간 1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제출하는 개인과제가 있었습니다.   수업 총평: 한국 학생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학생이 교수님의 의견을 반대하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어찌 되었든 자기 생각 있으면 수업시간에 손 불쑥불쑥들고 거리낌 없이 자기 할 말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수업 내용 자체로는 고대와 아무런 차이가 없고 교수님의 강의력은 오히려 고려대가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사라고 말은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교과서를 사지 않아도 코스를 pass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경영대쪽 도서관 건물에 프린트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매우 저렴합니다.   4. 평상시 생활 도착  각자 싱가폴 공항에 도착하시면 우선 창이공항에 출구 주변에 있는 통신사에 방문해서 유심칩을 가장 먼저 구매하셔서 개통하셔야 합니다. 유심칩 카드를 구매할 때 여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카톡 단체방에서 도착했다는 카톡을 해서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혹시나 개통이 갑작스러운 오류로 유심칩을 교체해도 개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는데 이 경우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공항 와이파이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서 와이파이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어떤 친구는 무료로 사용 가능했다고 말했는데 저의 경우 와이파이도 잘 안 잡혀서 인포메이션 갔더니 비밀번호를 알려줬었습니다. 저는 밤8시쯤 택시를 타고 NUS prince georges Park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택시비가 25싱달러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지하철 타지 마시고 택시(파란색 택시)를 타세요!! 짐들고 지하철 타면 지하철에서 PGP까지 걸어서 15~20분쯤 걸리는 오르막길을 캐리어를 끌고 가야 합니다. 입구에 가면 누가봐도 경비원인 것 같은 분이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교환학생이라고 하면 지하 어딘가로 땅에 표시된 발자국을 따라가라고 합니다. 이 곳은 24시간 운영되는 곳이므로 언제 도착해도 늘 가드가 있습니다. 도착해서 미리 준비한 기숙사 관련 서류들과 여권 온라인으로 뽑아온 영수증 등을 주면 방을 안내해줍니다. 비행접시같이 생긴 키를 줍니다. 이 키로 문을 열수 있고 입구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살아보면 상당히 불편한 시스템인데 방에 다가 키를 두고 나오면 1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사람 불러 문을 열어야 합니다. 키 항상 소지하시고 잃어버리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키를 잃어버리면 60싱달러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날부터 집에 가기 전까지 학교측에서 주관하는 OT에 참석도 하고 같이 온 교환학생들 끼리 싱가폴 내에 있는 여러 관광지에 함께 놀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타교생(카이스트, 연세대, 서울대, 한양대 건축과, 이화여대 건축과)들과도 얼굴 볼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싱가폴은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 및 술집이 없습니다. 11시 넘으면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클락키, 보트키, 원레플즈, 마리나베이샌즈, 유니버셜스튜디오, 하버프론트, 오차드로드, 차이나타운, 보타닉가든, 이스트코스트파크, 나이트사파리, 리버사파리 정도 보면 싱가폴 내에서는 갈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보는데 1주일~2주일이면 충분합니다. 그 뒤로는 교내에 있는 헬스장을 등록해서 운동을 하게 됩니다. 할게 없어 지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영어공부를 해도 됩니다. 그리고 중간고사를 칠 무렵 리세스 위크라고 쉬는 기간이 있는데 이때 현지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공부하는 기간이고 교환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의 교환학생들이 해외 여행을 갑니다. 저가 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왕복 10만원 내외로 해서 주변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이때 교환학생온 친구들 끼리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 고사가 끝이 나면 싱가폴 고려대 선배님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고대 선배님들께서 고대생들을 초대하여 식사도 대접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니다. 소담 이라는 고급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경영대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간절히 원했던 한식을 대접해주셔서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그대로 입니다.  이충진 여교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계신 선배님께서 경영대생들을 초대하셔서 식사대접을 해주셨습니다. 타지에서 이렇게 후배를 챙겨주시는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타교생들이 매우 부러워합니다. 그들은 불러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세계 어디를 가나 고대 교우회가 있고 후배를 챙겨준다는 말이 와 닿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젠간 그런 선배님들과 같은 위치에서 후배를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배님들을 뵙고 나면 그 즈음 해서 과제와 팀 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신 없이 팀 모임 과제를 하고 나면 기말고사 전에 있는 리세스위크가 또 다가 옵니다. 이 때도 교환학생들은 모두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기말고사를 치고 이제 하나 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귀국할 즈음 싱가폴에 있을 때 우버는 한 번쯤 사용해보시면 좋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택시도 많이 타지만 기숙사 앞에서 택시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우버로 택시를 불러 창이공항까지 타고 갑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못 갔던 여행지에서 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싱가폴에서의 생활 동안에 싱가폴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동서양 문화의 오묘한 조화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함에 있어서 그전에 가지고 있던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고 한류의 인기를 실감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고대 경영대를 졸업할 수 있는 것이 큰 자산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도 했지만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사람들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멋진 경험을 NUS에서 하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America][USA] Binghamton University 2015-2 김준형

2016.02.16 Views 4106

America 안녕하세요. 15년도 가을학기를 SUNY Binghamton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을 보낸 14학번 김준형입니다. 더 자세히 물어볼 것이 있으시면 jhbradkim@g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1)준비과정   보통 미국으로 교환학생 가기 굉장히 경쟁률이 세다고 알고 있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학년 성적으로 지원을 해서 불안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1지망이었던 Binghamton이 된것으로 보아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영미권 학교에 지원을 하시려면 최소 토플 ibt 100점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받아야 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2월달에 BU로 확정이 났고, 3월정도 부터 빙햄튼 이메일로 BU의 담당 직원인 Jie Deng, Susan Lewis에게서 꾸준히 연락이 왔습니다. 학기 중에 이메일을 꾸준히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분 모두 친절하고 조금이라도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DS-2019가 오면 비자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저는 5월달 쯤 왔어요) 인터넷에 “미국 유학 비자 신청” 이런식으로 검색을 하시면 자세히 소개 되어있는 블로그 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인터뷰 때는 “왜 미국에 가느냐”  이런 거 물어봤던 것 같아요. 제적증명서는 학교에서 출력해서 보냈고, 항공권은 비자가 발급된 후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를 했습니다. 예방 접종 확인서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기록해놓은걸 잃어버렸는데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병원에 찾아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알아서(?) 잘 작성해주셨습니다.   (2)학교   뉴욕 주립대(SUNY)에는 많은 학교가 속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4개의 학교 중 하나가Binghamton University입니다. 특히, 경영대에 해당되는 SOM(School of Management)가 가장 유명하고, SOM을 중심으로 학교가 돌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괜찮은 학교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주립대 경영대 중 23위, 미국 전체 경영대 중 54위였다군요. 특히, 회계(accounting)과목이 유명하기에 관심있으신 분은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유대인 학교라 그런지 미국 공식 휴일(Colombus day, Veterans Day 등)에는 안쉬고, 학기 초에 두번의 유대인 휴일에만 break를 갖어요. 지나다니다보면 머리에 작은 모자를 쓴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유대인입니다. 한국인 유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심심치 않게 한국어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이들도 교환학생을 반겨주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한국인 사회가 똘똘 뭉친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3)항공권 및 도착   항공권은 비자가 발급되자 마자 인터파크에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앞서 가신 선배님들께서는 미국 JFK에서 비행기로 바로 Greater Binghamton Airport로 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뉴욕시티를 구경하고 싶어서 맨하튼에서 빙햄튼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버스는 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탈 수 있고, 미국 어디든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고속버스터미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맨하튼에서 빙햄튼까지 버스로 3:15~4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스 중간에 한번 정도 휴게소에서 쉬었다 갑니다. 그래도 가실 때 편하게 가시고 싶으신 분은 비행기로 바로 빙햄튼에 가는걸 추천드려요.   (4)교환학생 생활     1)기숙사   기숙사를 신청할 때 쯤이 되면 빙햄튼 이메일로 Residential Life이라는 곳에서 이메일이 올 겁니다. On Campus기숙사에는 Newing, CIW, Mohawk, Mountain View, Hinmann, Dickinson, Susquehanna, Hillsides가 있습니다. 그 중 Susquehanna와 Hillsides는 1인실이고, 그 둘을 제외하면 모두 룸메이트가 있습니다.(미국인 친구에게 들어보니 Dickinson에 1인실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신청하는건지 모르겠네요) Newing과 Dickinson은 주로 freshmen이 살고, 시설이 가장 좋습니다. 반면 나머지는 좀 노후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선배님들과 마찬가지로 Hillsides에 살았는데, 남들과 사는게 상관 없다면 굳이 이곳에 사는걸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인실을 원하신다면 Susquehanna가 학교 건물들과 가까워 이동하기 편합니다. Hillsides는 이름처럼 기숙사가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서, 수업가는게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Hillsides는 한 suite안에 4개~6개 방이 있어서 suitemate들과 같이 지냅니다. 기숙사를 정할 때 어떤Suitemate였으면 좋겠다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용한 애들이었으면 좋겠다 하니깐 진짜 조용한 애들이 왔어요. 그래도 가끔 파티도 하고, 요리도 같이하면서 굉장히 친해졌습니다. 개인 방에는 좀 작은 침대 하나, 책상하나, 서랍 하나, 스탠드 하나가 있었고,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주로 간접 조명을 써서 방이 전체적으로 어두울 수도 있어요. 화장실, 샤워실 하나씩 있고, 공용 냉장고가 suite에 하나씩 있습니다. 시설 중에 고장난 것이 있으면 residential life 홈페이지에서 workorder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2) Meal Plan   Hillsides와 Susquehanna를 제외하면 모든 on campus에 사는 학생들은 밀플랜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합니다. 그래서 밀플랜 가격과 기숙사비를 합치면Hillsides와 Susquehanna와 비슷해요 (전 5000불 조금 안되게 들었습니다. 미국이 워낙 학비가 비싼데, 빙햄튼은 주립대라 그나마 싼거라네요. 참고로 5000불에는 기숙사비와 학교에 기본적으로 내야하는 각종 비용, 보험이 포함되어 있어요) 수업과 수업 중간에 점심을 먹어야 했으므로 저는 Commuter Mealplan을 따로 신청했어요. 이건 한학기 기준 340불로, 140 불은 식당유지비, 200불은 충전되요. 후에 계속 충전해서 쓸 수 있고요. 밀플랜의 매리트 중 하나는 tax를 제외한 가격으로 결제가 된다는 겁니다. Dining hall은 각 커뮤니티마다 있는데, 저는 mountainview의 것을 가장 많이 갔어요. C4는 싼맛에 자주 갔고요.   3) 쇼핑   빙햄튼에는 크게 두개의 mall이 있어요. 하나는 TownSquare Mall인데, 이곳에 월마트, dicks(스포츠용품), 영화관도 있어요. 다른 하나는 Oakdale Mall로 이곳에선 주로 옷을 살 수 있고요. Oakdale mall건너편에는 Wegmans라고 엄청 큰 grocerystore이 있어요. 월마트보다 퀄리티 좋은 식자재들이 많고, 반조리된 음식들도 많아서 주로 여기를 갔어요. 여기에는 김치, 햇반, 김, 라면 등 기본적인 한식들을 많이 팔아요. 주로 룸메의 차를 타서 같이 갔어요.(미국은 차없으면 다른 곳을 갈 수 가 없어요) 옷 같은 경우에는 oakdale mall에서도 살 수 있지만 제 취향은 아니라 주로 인터넷으로 사거나, 맨하튼에 가서 샀어요. 미국에선 명품도 할인을 할정도로 할인을 많이 하니깐 인터넷 쇼핑도 추천드려요(제가격에는 사지 마세요) 한식은 앞서 말했듯이 웨그멘스에서 사거나, 인터넷으로 hmart라는 사이트에서 샀어요. Hmart에는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음식이 다 판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제품이 많으니, 굳이 음식을 안 챙기셔도 됩니다.   4)여행   여행은 맨하튼, 시라큐스, 버팔로(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워싱턴 dc, 보스턴을 갔고, 주로 버스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버스 회사는 greyhound를 주로 이용했는데, 버스 시설도 괜찮고(와이파이가 있어요) 가격도 30-40불정도면 충분히 어디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빙햄튼이 교통이 좋지 않아 여행다니기에는 별로 좋은 위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금공강이었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다녀오기엔 너무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이동하는데 시간이 다 갔어요. 가을 학기 초에 유대인 공휴일이 2번 있는데, 그 휴일과 땡스기빙데이 아니면 학교 공식 휴일이 없으므로 그 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5)여가   평일에는 주로 운동을 했습니다. Hillsides에서 20-30분걸으면 East Gym이 있는데, 학생은 100불이면 한학기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설도 굉장히 좋고, 무료 요가수업, 수영장도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친구들이 다들 운동매니아라 저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주말에는 가끔 다운타운에 있는 바를 가거나 프랫파티를 갔어요. 미국은 만21세부터 음주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6)음식   앞서 말했듯이 평일 점심에는 밀플랜을 이용해 학교 식당, 저녁에는 웨그맨스에서 사온 재료로 밥을 해먹었습니다. 김치냄새를 별로 안 좋아하니 안 사는걸 추천드려요. 한식이 먹고 싶을 때는 hillsides에서 20분정도 걸어가면 ‘만남’이라는 한식집이 있어요. 맛은 별로여서 저는 2번밖에 안갔습니다. 아니면 버스를 타고 10분만 가면 University Plaza라는 곳 이 있는데, 그곳에 Ebishura Sushi라는 곳도 있어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시집이라 한식도 팝니다. 근데 이곳은 비싸고 맛도 별로라 1번만 갔습니다. 한식 외에 추천하는 미국 음식점들은 University Plaza에 있는 Chipotle, Fiveguys, Tullys, 그리고 만남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Ihop이라고 굉장히 맛있는 팬케익집이 있어요. 특히 치폴레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프렌차이즈라 할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7)날씨   빙햄튼의 날씨는 긴겨울이 특징입니다. 10월말부터 4월말까지 겨울인데, 눈이 굉장히 많이 와요. 기온은 겨울의 서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제가 갔을 때는 엘니뇨때문에 이상기온으로 가을날씨가 학기 끝날때까지 이어져서, 눈을 못 본게 아쉬웠습니다.     (5) 수업   기본적으로 department뒤에 붙어 있는 번호가 수업의 난이도를 말해줍니다. 200번대는 1-2학년, 300번대는 3-4학년, 400이상은 4학년과 대학원생들이 듣는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 (IBUSS311-90) Dane Blevins   교환가면 무조건 들어야하는 과목 중 하나가 국제경영이라고 들었는데, 이 과목이 그 과목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인 시험 세번, 팀플은 research paper 1번으로 가장 편했던 수업입니다. 젊은 교수님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예시들을 이용해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 (MGMT311-91) William Spangler   반면 귀찮았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조직 행동론인데, 미국애들도 이 교수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팀플이 많았습니다. 학기초에 정한 팀 하나로, 12개의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10번의 quiz, 3번의 객관식 시험을 봤습니다.   3) Beginning to Voice (MUS143-03) Lindsay Brown   보컬트레이닝?을 생각하고 신청한 수업입니다. 주로 한국인들이 많아서 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5번의 WOA (수업내용요약), Practice log를 매주 써야하지만 가장 재밌는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4) Wellness through Weight training (HWS215-11) Matthew Gawors   이름그대로 웨이트 트레이닝 수업입니다. 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지만, 그런 것보다는 어떤방식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적인지, 프로그램을 짜야하는지 등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출석도 자주 체크 안하고 50분 강의 후 자유 운동시간 30분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5) Advanced Writing for ELL (ESL211-01) Linda Sukarat   의도치 않게 듣게 된 수업입니다. 처음 가면 모든 international 학생들은 영어시험을 봅니다. 물론 통과를 했지만, 영어실력을 더 늘리고 싶고, 예전에 미국에서 writing수업은 꼭 듣고오라는 지도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신청했습니다. 이건 미국가서 신청했어요. 고대의 Academic English와 비슷하면서도, 더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도 한국인이 좀 많아서 그들과 친해지기 좋았습니다. 과제가 많고 조행만큼 귀찮았지만, 얻는게 가장 많은 수업입니다.   6) Entrepreneurship (ENT460-01) Angelo Mastrangelo   이 수업은 중간에 드랍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수업이고, 선배들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신청을 했지만, 주로 4학년과 대학원생들이 듣는 수업이라2학년인 저에겐 너무 벅찼습니다. 이 수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분들이 설명을 했기에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고려대에서는 "빙햄튼 내부적으로 pass 인 성적을 고려대의 패스로 간주한다"가 규정이라고 알고 있어요. 빙햄튼에서는 D이상이면 패스입니다   6) 마치며   우선 두서없이 쓴 글을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군대가기전에, 남들과는 다른 시기에 교환학생을 간거라 다른 분들들보다 더 많이 느낀 것 같아요. 유학생활은 처음이었기에, 게다가 고대에서 온 유일한 교환학생이었고, 유일한 동양인 교환학생이었기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향수병도 있고 했지만, 잘 이겨내고 이곳 생활에 완전 적응 하니깐 떠나게 됬네요. 영어공부와 미래설계를 목적으로 교환학생을 왔는데, 그 목적을 다행히도 이룬 것 같아요. 평생 못할 경험을, 남들보다 더 빠른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경영대 국제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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