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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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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UK] Aston Business School 2015-2 조희승

2016.06.20 Views 4202

2015-2 UK Aston University 교환수기 2013120197 조희승   학교 및 도시 소개 Aston 대학교의 명성은 영국 내에서 중간 정도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수업의 질이나 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우리 학교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며, 그리 좋은 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같이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들끼리 Aston 전문대학에 온 것 같다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외국 친구를 사귀고 여행하기에 최적의 위치였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Aston 대학교는 영국 국토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Birmingham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밍엄은 산업화가 굉장히 많이 진행된 도시라 런던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반에 저는 런던이 아니라는 이유로 버밍엄에 도착해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생활하기 편리하고 교통이 굉장히 잘되어 있어 꽤 만족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영국에 다시 간다면 런던에서 살고 싶습니다J 버밍엄이 관광 도시가 아니라서 구경할 거리들이 별로 없어 살짝 심심했기 때문입니다.   비자 6개월 교환학생의 경우 비자 발급이 필요 없습니다. 당시에는 이 편리함을 몰랐으나 프랑스 비자를 발급받을 때, 영국 절차가 얼마나 간편했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단기 교환학생의 경우, Short-term Student Visa(SSV)를 영국 입국 시에 받게 되는데 몇 가지만 주의하시면 편하게 여행 다니실 수 있습니다. SSV는 여권에 부착된 비자 스티커가 아닌 입국 시에 받는 입국도장입니다. 입국 심사를 하실 때, Aston에서 등기로 보내준 입학허가서와 비자협조요청서를 보여주시면 됩니다. 영국 심사관이 엄청 까다롭게 한다고 해서 기숙사 신청 확인서, 여권 사본 등 여러 서류를 준비해서 갔는데 결과적으로 Aston에서 발급해준 두 서류만을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단, 무비자 상태로 영국에 체류하는 것이기에 다른 국가로 여행을 할 때마다 두 서류를 매번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 결과, 제 여권에는 SVV 스탬프가 여러 개 찍혀있습니다J 그리고 아르바이트가 불가하니 이것 또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과정 합격 수락서명을 하시고 나서 한참 뒤에 Aston 국제실에서 이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학기가 9월 말에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온라인 상으로 서류 몇 가지를 업로드 하시고, 또 기다리시고 수강 신청할 과목들을 적어 메일로 보내시고, 또 기다리시고 이런 식으로 여유를 가지고 하시면 출국하기 한 달 전에는 모두 끝나게 되니 걱정을 많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Aston 국제실에서 빠르지는 않아도 3일 안으로는 답장을 해주니 조금이라도 궁금하거나 불안하다 싶으면 바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비행기 티켓 및 공항 픽업 저는 인천-암스테르담-버밍엄 왕복 구간으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미리 여행을 하고 버밍엄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기에 공항 픽업 서비스를 받기 위해 그 날짜에 맞춰서 샀습니다. 살다 보면 버밍엄 공항과 시내가 얼마나 가까운지 알게 되실 텐데, 처음 가시는 것이라면 픽업 서비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얘기도 나눌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버디들이 짐 옮기는 것을 포함해 기숙사 체크인 끝까지 모두 도와주었습니다.   기숙사 신청 제가 파견 가는 그 해부터 한 학기 파견 교환학생은 기숙사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기숙사가 될 줄 알았던 저는 당황했고, 집을 도대체 어떻게 찾아야 하나 파견 전 내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근처 유명한 사설 기숙사를 찾아보기도 하고 집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기숙사에서 꼭 살아보고 싶었던 저는 Aston 기숙사 측으로 끊임없이 메일을 보냈고, 결과적으로 기숙사 측에서 방을 내주었습니다. 처음 계약 조건은 1년을 계약을 조건으로 제가 방을 비웠을 때 남은 기간 살 후임자를 알아서 구해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알겠다고 해서 방을 얻었지만, 후에 한 학기 계약으로 자기들이 알아서 바꿔주었습니다. 기숙사에 살고 싶다는 의지를 강력히 보여주니 결국에는 해주는 것으로 보아 기숙사에서 지내시고 싶으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소 비쌌지만 안전했고 시설도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숙사는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통학하는 것이 상관없으시다면 기숙사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좋은 방을 구하실 수 있기에 잘 판단하고 결정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 기숙사는 Flat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저는 5명이 한 Flat을 쉐어하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부엌의 경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및 오븐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식기도구를 직접 사셔야 합니다. 저는 플랫메이트가 모두 여자였는데 중국인 2명과 영국인 2명이였습니다. 영국 친구 1명과는 친해지지 못했지만, 나머지 3명과는 정말 친해져서 같이 시내로 놀러 다니고 영화도 보고 밥도 해먹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친구 2명은 한국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더욱 친해졌는데 시간이 되면 서로의 집으로 놀러 가기로 약속도 했습니다. 물론 영국에 온만큼 유럽권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flat과 같이 쉴 수 있는 사적인 공간에서 비슷한 문화권의 친구와 공통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편했던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본교와 Aston 대학간의 학점 변환 비율은 3:10 입니다. 그래서 저는 50 credit 즉, 15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처음에 신청하실 때, 최대 6과목까지 가능하니 우선 신청하시고, 수업을 들어본 뒤 정정기간에 이메일로 드랍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Business Policy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수업 방식은 강의와 세미나 형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강의의 경우 Aston 최대 강의실에서 듣는 대형 강의인 반면, 세미나의 경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소규모 그룹 수업입니다. PPT를 위주로 수업하시며 중간에 초청 강의도 몇 번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기 20분 전부터 Kahoot Question이라는 핸드폰을 활용한 복습 게임을 진행하시는데 꽤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 학생 대부분이 수업의 일부로 생각하지 않았는지 참여도 하지 않은 채 나가버렸습니다. 출석이 점수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으나 세미나만 출석체크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본교로 돌아와 본교 경영전략 수업을 청강이라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배움의 깊이가 얕고 남는 것이 그다지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학기 말(1월 중) 객관식 100%인데 상당히 까다로워 PPT 뿐만 아니라 전공서적까지도 공부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Psychology and Work 조직행동론과 심리학을 합쳐놓은 강의입니다. 오직 강의로만 수업이 진행되며 PPT가 강의의 주 자료입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고, 오직 학기 말(1월 중) 레포트 100% 입니다. 여행을 학기 중에 많이 다니실 계획이라면 마지막 레포트만 잘 써서 제출하시면 되기에 추천 드립니다. Doing E-Business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한 수업이었는데 학점도 제일 낮았고, 외국에서의 팀플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라는 걸 느낀 수업입니다. 수업 방식은 강의와 세미나로 이루어졌으며, 강의 자체는 나름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하지만 출석체크를 하지 않기에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오지 않았습니다. 세미나는 학기 중 5번에 무조건 참여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3-4명끼리 팀을 짜서 직접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회사를 만든 다음에 실제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이었고 당시 창업에 관심이 많았기에 열심히 의지를 내비쳤으나 나머지 팀원 2명이 자기들은 패스가 목적이라면서 과제가 흐지부지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말(12월 중) 사업 보고서 100%로 평가되었습니다. Principles of Service Marketing 그나마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과제나 시험이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 역시 강의와 세미나로 이루어져있었고 강의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았습니다. 세미나에서는 그 주 배운 개념을 토대로 가볍게 Case에 관해 토론을 했습니다. 제가 활발하게 참여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유익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평가는 학기 중간에 단답/에세이 형식의 시험 25%, 학기 말(1월 중) 에세이 형식 시험 75% 두 번으로 이루어집니다. 에세이 시험의 경우, 자세한 내용보다는 크고 중요한 개념 위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nnovation 가장 흥미롭고 유익했던 수업이 바로 이 Innovation 수업입니다. 이 수업 역시 강의와 세미나로 이루어져있으며, 강의의 경우 일본인 교수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처음에 드랍을 해야 하나 걱정했지만 꼼꼼하고 재미있게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학기 내내 가장 인상 깊게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세미나는 학기 중에 딱 1번 있는데 제공받은 Case를 미리 읽어가서 교수님과 부담 없이 토론을 하는 형식입니다. 유일한 세미나인 만큼 출석체크도 확실하게 하십니다. 평가는 학기 말(12월 중) 레포트 100%입니다.   편의 시설 Aston 학교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웬만한 곳은 모두 도보로 10분 이내입니다. 가까운 마트로는 학교 내 Tesco Express가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 자주 이용했습니다만 살 것이 많았을 때에는 시내에 있는 Tesco Metro에서 장을 봤습니다. Sainsbury’s라는 마트도 있는데 이 곳은 Tesco 보다는 살짝 비싸지만 질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초반에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을 살 때에는 Poundland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물건이 1파운드이며 옷걸이, 샴푸, 양말, 젤리, 초콜릿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쇼핑의 경우, Bullring Centre가 있습니다. 이는 영국 최대의 쇼핑몰로 타지역에서도 쇼핑을 하러 오는 곳입니다. 안에는 각종 브랜드와 음식점이 들어와있습니다. 자주 간 식당으로는 Bullring 쇼핑센터 안의 Selfridge라는 곳의 푸드코트와 The Square Peg라는 pub입니다. The Square Peg는 매주 수, 목, 금요일에 싼 값에 스테이크, 치킨, 카레 요리를 선보이기에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식당으로는 차이나타운 쪽에 Ttobokki가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상당히 맛있고 현지인들도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문화 생활 우선 버밍엄에는 Aston Villa FC라는 유명한 구단이 있습니다. 굉장히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골수 팬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역사가 깊은 구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2번 정도 보러 갔었는데, 한 번은 학기 초 동아리 박람회에서 받은 프로모션 쿠폰으로 3만원이 안되게 저렴하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시내에 ODEON이라는 극장이 있습니다. IMAX 영화관은 은근히 거리가 있어서 가지 않았습니다. 극장 자체는 다소 작으나 할리우드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골고루 상영해서 자주 보러 갔습니다. 한편, 학교 내에 파티가 굉장히 많은데 주로 Broad street에서 bar crawl 형식으로 시작되어 Gatecrashers라는 클럽에서 마무리됩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작년에 어떤 큰 사고가 있어서 클럽이 영업 정지당했다고 합니다. 시내에 나가기 귀찮으시다면 학생회관 밑 B4 Bar에 매주 크고 작은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가 없어도 술과 음식을 파니 가서 즐기시면 됩니다. 좀 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하고 싶으시면 Birmingham Star City를 추천해드립니다.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시면 커다란 아울렛 같은 곳이 나오는데, 볼링, 당구, 게임방 그리고 미니골프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볼링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 비싸서 동아리나 많은 친구들과 가시는 게 쌀 것 같습니다.   동아리 학기 초에 본교와 동일하게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 때 원하는 동아리에 연락처를 남기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제대로 활동하고 싶은 동아리를 찾게 되면 현금을 내고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하면 됩니다. 저는 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은 욕심에 여러 곳을 신청했지만 결국 Aston Korean Society에서만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한국인이 많을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가입한 몇 명의 교환학생이 유일했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의 특성상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더 환영 받고 일부러 이야기를 해보려고 먼저 다가와줘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사귄 친구 중 한 명은 내년에 고려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온다고 해서 한국에서 하루빨리 다시 만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J 여행 여행은 개강 전, Reading Week 그리고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개강 사이에 한 주 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그 때 플랫메이트와 런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강을 하고 나서는 공강인 날과 주말을 활용해 런던과 근교를 자주 다녀왔습니다. 또한, 그 동안 밀린 과제를 하거나 전공서적을 읽으라고 권장하는 Reading Week 때에는 스페인을 여행했습니다. 시간표가 나와있기 때문에 미리 항공권을 사실, 학기 중에도 수업보다는 여행에 우선순위를 두어 스코트랜드와 아일랜드까지 모두 다녀왔기에 교환 중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쓰셔도 그리 부담이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버밍엄이 영국 한가운데에 위치해있기에 감히 교통의 요충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Aston 대학이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 정말 편리합니다. 우선, 영국 내에서 여행을 많이 다니실 경우, 기차패스 (16-25 Railcard)를 구입하시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사실 3-4번 타면 본전을 찾고도 남기 때문에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할 경우, 배달이 오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차역에서 직접 만들지 온라인으로 신청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버밍엄 공항을 자주 이용하실 텐데 기차로 두 정거장이니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첫 자취를 그것도 해외에서 하는 만큼 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2번이나 신청한 저로서 혹여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기회를 꼭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결정하셨다면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후회 없이 모두 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실 선생님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감사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Americ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6-1 백승연

2016.06.16 Views 7618

교환학생 체험수기 Arizona State University 2016-1학기 백승연(2011 120 251)     2016년 봄학기에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에 다녀온 백승연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선정하려는 분들이나 앞으로 ASU에 파견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저의 개인적인 체험과 감상보다는 알아두면 좋을 법한 정보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도시/학교 소개 아리조나 주립대의 메인 캠퍼스가 위치한 곳은 아리조나의 Tempe시(市)입니다. 이곳은 피닉스에서 남쪽으로 살트강(Salt River)을 건너서 붙어있는 도시입니다. 아리조나 주는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 맞닿아 있는데, 사막 지형에 날씨는 대체로 덥고 건조합니다. 템피는 한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 1월에도 그늘만 아니면 따뜻합니다. 겨울밤은 제법 쌀쌀한 편입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결코 존재하지 않고, 가장 추운 1월에도 밤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합니다. 물론 집에 난방이 잘 안되거나 하면 매우 춥기 때문에 잘 때 따뜻할 수 있을 정도의 옷은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템피에서 사용할 일은 없다고 하더라도 그랜드캐니언 정도로만 가도 1월~2월에는 상당히 춥기 때문에 캐리어에 자리가 남는다면 두터운 잠바 한 벌 정도는 가져올 법도 한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덥다고 들었습니다. 노숙인들이 없지는 않지만 피닉스나 템피는 여름이 되면 지나치게 상승하는 기온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없는 노숙인들이 거주하기도 적합한 동네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4월만 되어도 따가운 햇볕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나가기를 주저했던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춥든 덥든 실내든 실외든 항상 목이 마른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내에서는 어딜 가든 에어컨을 잘 틀어줍니다. 아리조나 주는 전통적으로 백인의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었으나 최근 들어 히스패닉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캠퍼스만 봐도 느껴집니다. 한국인들의 숫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은근히 또 마주치게 되는 정도로,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전에는 아리조나 주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고, 피닉스 역시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도시라서 시골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학교 가까운 곳에 쇼핑할 수 있는 가게들이 제법 있었고 버스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번화한 상권과도 거리가 가깝습니다. 실제로 피닉스는 미국 내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김병현이 머물렀던 Arizona Diamondbacks의 연고지가 피닉스이기도 하고 농구나 미식축구 팀도 유명합니다. 미국에서도 사람 많은 도시로 갈수록 운전자들의 난폭함이 증가하는 것을 느꼈는데, 피닉스나 템피는 딱히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한적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거주자는 많지만 도시의 면적이 넓고, 관광객은 없기 때문인듯합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다보면 지나치게 외진 동네에 꼼짝없이 갇히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아리조나 주립대는 근처에 국제공항이나 그레이하운드 스테이션을 비롯해서 영화관이나 쇼핑몰, 식당, 공공도서관 등 이런저런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동시에, 불편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도 아니라는 점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 생활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템피는 심심한 동네가 틀림없습니다. 또한 학교를 고를 때 고민되었던 사항 중 하나가 주변 동네의 치안상태였는데 제가 기숙사에 살아서 대학교 캠퍼스 바로 옆에 머물기도 했지만, 물론 언제나 조심해야겠으나, 딱히 위험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통계를 확인해봐도 피닉스의 범죄율은 미국 내에서 중간 정도이고, 템피랑 인접한 Mesa, Chandler는 범죄율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 아리조나 주립대는 2014년 기준으로 재학 중인 학생 수가 8만 3천명 정도로 미국에서 학생 수가 제일 많은 대학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부나 서부 여행을 다닐 때 혼자 ASU티를 입고 있으면 동문이냐고 말을 걸어오는 여행객들을 간혹 마주치곤 했습니다. 수업은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외국 거주경험이 없는 한국학생들도 힘들이지 않고 대부분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커리큘럼이나 수업진행방식도 한국과 거의 비슷한 편이기 때문에 강의 자체에서 대단히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교수들의 연구성과를 기준으로 랭킹을 매긴 ARWU, UTD, NRC 등등의 랭킹에서 아리조나 주립대학교 경영/경제학과는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Edward Prescott이 2003년부터 현재까지 학부 거시경제학 수업도 종종 개설하고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괜찮은 수업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할 일들 *학교 임시아이디 발급받아서 지원서 작성하기 우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난 뒤에 하게 될 일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에 ASU에서 각자의 이메일로 사이트 링크를 보내줍니다. 그 링크를 따라가서 하라는 대로 임시아이디를 만들고 요구하는 서류를 업로드해서 보내게 됩니다. 다른 서류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 사용했던 것들을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잔고증명서만 새로 구하면 되는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금액을 통장에 입금한 뒤에 은행에 가서 영문잔고 증명서를 달라고 하면 금방 만들어줍니다.   *MMR measles, mumps, rubella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이것이 확보되어야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학교측에서는 미리 알려주지 않는데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되는대로 최대한 일찍 확보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구글에 arizona state university mmr 이런 식으로 치면 나오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MMR관련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서류를 다운 받아 학교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서류를 일찍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육아수첩에 예방접종 기록 있으면 주사 안 맞고 바로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이게 없으면 주사를 새로 맞아야 합니다. 육아수첩이 없어 주사를 아예 새로 맞으면 한 달 정도 시간차이를 두고 두 번 맞아야 해서 미리미리 해두시는 게 나중에 수강신청이나 기숙사 신청할 때 편합니다. 저는 육아수첩이 있어서 처음에 쉽게 서류를 보냈는데 주사가 한 달 간격이 아니라고 퇴짜를 맞기도 했습니다. 담당자가 서류를 깐깐하게 읽어보고 승인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주사접종을 새로 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간병원에서는 주사비용 이외에 MMR증명서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에도 추가적인 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에 주사를 맞고 나서 확인서만 가지고 보건소로 가셔서 MMR증명서를 발급 받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안암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증명서도 받았는데 MMR증명서에 도장 찍어주는 데만 몇 만원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등록금 낼 때 건강보험료를 안 내서 더 비싸게 낸 측면이 있긴 합니다. 제출해 놓고 myasu 페이지에서 mmr hold가 제거되면 수강신청이나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저는 주사를 새로 맞고 제대로 된 MMR 서류를 보냈는데도 그로부터 2주가 지나도록 mmr hold가 제거가 안되길래 처음엔 외국이라 행정처리가 늦는 건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담당자가 실수로 제 이메일이 온 줄도 모르고 아예 안 읽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혹시 메일 분명히 보냈는데도 mmr hold가 금방 안 없어지면 mmr담당 사무실에 전화해보시길 바랍니다.   *학교포탈아이디 만들기 임시 아이디를 발급 받아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면 ASU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공식적으로 합격했다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 메일이 오고 난 뒤 몇 주 뒤 정도에, DS-2019서류와 교환학생 합격승인 서류가 학교에 도착할 것입니다. 한편 서류가 우편으로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ASU국제실에서는 각자의 메일로 ASU 학번이랑 ASU포탈 아이디 활성화에 필요한 코드를 전송해줍니다. 메일로 전송된 코드와 학번을 입력하면 ASU 포탈 아이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포탈 아이디를 만들고, MMR서류를 measles라는 곳에 메일로 제출을 하게 되면 MyAsu페이지 Priority task항목에서 앞서 말씀드렸던 MMR hold가 사라지게 됩니다. MMR hold가 보이면 아직 처리가 안된 것이고, 안 보이면 수강신청과 기숙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하시면서 서류를 기다리면 됩니다.   *수강신청 MMR이 처리되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과목을 눌러보시면 나오는 prerequisite을 만족시켜야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이전에 ASU에서 수강한 기록이 ASU포탈아이디에는 없으므로 학과 행정직원들에게 성적표를 첨부한 메일을 보내서 증빙을 받고 각각의 과목에 대해 course override라는 권한을 부여받아야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각 학과 교직원들은 수강권한을 달라는 메일을 받게 되면 교환학생 지원할 때 냈던 성적표와 파견 직전 학기에 고대에서 수강 중인 과목들을 보고 course override를 줍니다. 경영대의 경우 ASU 경영대 수강신청 담당 직원분이 course override받으려면 연락하라고 저희에게 먼저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경영학 이외에 다른 전공 과목에 대한 course override를 얻으시려면 해당학과 홈페이지를 찾아서 나오는 교직원 명단 중 아무한테나 먼저 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직원이 담당자를 알려주거나, 수강권한(course override)을 줍니다. 선수과목이 필요 없는 개론 과목이나 예체능 과목 등은 그냥 신청하면 등록이 됩니다 원하던 과목의 수강신청을 실패하는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른 학교들처럼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서 수강신청에 실패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수강신청 시스템이 고대와 다른 점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고대가 X학년은 y일 10:00~y+1일 09:00에만 수강신청이 가능하게 해두고 수강인원 내에 못 들어간 사람들은 “대기자”로서 신청되는 시스템인 반면, ASU는 대기자라는 개념이 아예 없고 수강인원이 마감되면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고대와 다르게 ASU는 몇 달 동안 쭉 전체수강신청&전체수강정정기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던 과목이 당장 마감되었더라도 지속적으로 수강신청 사이트를 지켜보시면 수강정정을 해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있을 것입니다. 수강신청 사이트 메뉴바에서 “open classes”를 “all classes”로 바꾸시면 인원이 꽉 차있는 수업들이 무엇인지 볼 수 있습니다. 개강이 가까워질수록 빈자리가 생길 확률은 현저히 낮아집니다. 저는 개강하고 난 뒤에 괜찮은 과목을 하나 안 듣게 되어서 다른 친구에게 넘겨주려다가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른 학생에게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재량으로 강의인원을 조금 늘려주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는 합니다. ratemyprofessor.com에 들어가셔서 교수 이름을 검색해보시면 쿠클루처럼 강의평을 보실 수 있습니다. Ratemyprofessor에서 부정적인 평가는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정적 평가가 대부분이었던 수업은 들을만했고 그저 그런 평가를 받았던 수업은 좋았습니다. 쿠클루와 비교했을 때 불만있는 학생들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사이트입니다.   *비자신청 DS2019서류가 학교에 도착하면 국제실에서 학생들에게 전화로 알려줍니다. 그 서류가 있으면 비자 면접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 귀찮습니다. 40만원 정도 듭니다. J1비자 신청을 검색하면 나오는 네이버블로그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귀찮을 뿐 크게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온라인 신청만 잘 마치고 나면 비자심사는 매우 간단합니다. DS2019 서류 있고 별다른 문제 없으면 얼마나 머물거냐, 무슨 학교로 교환학생가냐는 식의 형식적인 질문만 몇 개, 거기에 더해 간혹 인터뷰하는 사람이 심심하면 단순한 신변잡기 질문 몇 개 더 던지고 쉽게 끝납니다. 간단한 심사가 끝나면 심사처에서 여권을 가져갔다가 비자포맷을 여권에 부착해서 소포로 집에 부쳐줍니다.   *항공권 항공권을 미리 구입했다가 교환학생 못 가게 될 일이 생기게 되어 생기는 금전적 손해는 학교에서 충당해주지 않으니 비자가 확실히 나오고 나서야 항공권을 구입하라고 국제실에서 말씀해주시지만, 특별한 일 없으면 교환학생 가게 되어 있으므로 저는 미리 샀습니다. 덕분에 피닉스행 왕복 티켓을 12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Priceline이나 One Travel, Skyscanner등의 티켓중개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https://www.google.com/flights/ 을 통해서 어느 기간에 가는 것이 대체로 싼지 검색한 뒤에 티켓중개사이트로 가면 편한 것 같습니다. 딱히 어디 가고 싶은 곳은 없지만 막연하게나마 경유해서 여행을 하고 싶을 때도 검색이 쉽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했던 페이지였습니다.   *보험 아리조나 주립대를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비싼 보험료입니다. 원래는 학교보험을 들지 않고 한국에서 대체되는 보험을 들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 학기부터 갑자기 무조건 학교보험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는데 그 가격이 1602달러(180만원)입니다. 황당한 점은 Fall semester로 가게 되면 coverage period가 거의 학기 기간에 맞춰지는 반면 spring semester는 무조건 summer semester까지 포함되는 보험을 사야한다는 것입니다. 봄학기는 학기가 1월 초에 시작해서 기말고사가 5월 9일에 끝나는데 보험 커버 기간은 전년도 12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입니다. 봄학기에 파견되면 J1비자로 미국에 체류가능한 기간이 12월 말부터 6월초까지인데 왜 머물 수도 없는 세 달치의 돈을 더 내라는 건지 살짝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경우에는 커버기간이 짧아서 1602달러까지는 내지 않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국 직전에 갑작스레 보험waiver 방침이 바뀌었다는 메일을 받고 나서, 다른 건 몰라도 보험 커버기간이 너무 긴데 줄일 수는 없는지 따지는 메일도 보내보고 asu학부 총학생회한테 문의도 해보고 출국한 뒤에 보건센터에 가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지만 전부 소용없었습니다. 그냥 학교 보험을 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 병원을 이용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리를 한 번 다쳐서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학교 병원에서 연결해준 민간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병원에 갔을 때 진료비 얘기는 따로 못 들었는데 나중에 학생계좌에 15달러가 청구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이유로 병원에 갔던 친구들도 대체로 15달러가 청구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험료가 비싸니까 웬만한 걸로 병원가서 돈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용카드발급 교과서, 자동차, 자전거를 렌트한다든지 숙소에 머물 때 등등 여행을 가면 deposit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꼭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해서가 아니라 특히 무엇인가를 렌트할 때에 신용카드(debit card는 인정해주지 않습니다)를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당장 쓸 일이 없어보여도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거주지 ASU에서 꾸준히 메일이 오는데 기숙사 신청하라고 하는 메일 오면 그때 그 링크를 따라 들어가셔서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Cholla APT라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제가 거주했던 학기를 마지막으로 철거되는 건물이므로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원래 교환학생은 다들 Cholla에 거주하게 된다고 메일이 왔었는데 기숙사 신청을 늦게 한 학생들은 Vista del Sol이라는 기숙사로 배정받았습니다. Vista del Sol 같은 경우에 시설은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시설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비스타 같은 경우에는 퇴소할 때 청소비, 시설수리비 명목으로 1인당 50-200불 정도를 학생들에게 청구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공지를 해주지 않다가 학기가 끝나고 가져왔던 돈을 거의 다 쓴 뒤 돈 한 두푼이 소중하게 느껴질 때가 오니까 딱히 지저분하지도 않은데 사소한 걸로 트집을 잡아서 돈을 뜯어간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나가는 경우들을 보았습니다. 기숙사에 살지 않고 off-campus에서 집을 구하면 싼 가격에 좋은 시설을 가진 집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전화나 메일로 연락해서 물어보면 한 학기만 거주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안 받아주고 1년 계약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집주인과 직접 만나서 얘기해보면 한 학기 라도 받아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돈도 아끼고 학교에서도 가깝고 시설도 좋은 곳에서 살려면 숙소를 정하지 않은 채 무작정 미국에 도착해서 며칠 간 airbnb나 피닉스 근처의 호스텔등에 머물며 집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실 이 과정이 굉장히 번거롭고 불안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시 오라면 기숙사는 웬만해선 안 갈 것 같습니다. ASU off-campus students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off-campus housing sublease/lease거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여기에 비싸고 살만한 집은 올라오는데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숙소는 별로 안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가끔 터무니 없이 싼 방이 올라오는데(한달에 200불) 그런 방들은 1인 1실이 아니라 4인 1실이거나 그렇습니다. Craiglist에도 sublease 게시물들이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에 살펴보시면 좋은 곳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1년 계약을 한 다음에 나갈 때쯤에 남은 기간 동안 sublease할 사람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위험부담이 좀 큰 것 같습니다. Gateway나 Blvd1900 등의 아파트가 유명하지만 학교와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있다는 점이 흠입니다. 템피에 와보면 홈페이지 없이 운영되는 아파트 중에 학교랑도 가깝고 시설도 좋은 괜찮은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학생들 거주 목적으로 운영되는 off-campus house들은 대부분 가격이 꽤 비싼 편입니다. 아예 홈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 겉보기엔 허름한 아파트들 중에 의외로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어차피 홈페이지 있는 곳이라도 연락해봤자 한 학기만 머물겠다고 하면 대부분 안 된다고 답장을 하기 때문에 off-campus에 거주하실 생각이라면 직접 오셔서 둘러보면서 방문해보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이곳에 한 학기 머물렀던 한국인 학생 중에서 El Adobe(주소: 1005 E 8th St, Tempe, AZ 85281)라는 곳에서 머물렀던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와서 얘기했더니 원하는 기간만큼 머무는 계약을 싼 값에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는 이런 계약이 불가능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미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할 때 국제면허랑 여권을 같이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을 다니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차를 렌트할 때 기본으로는 자차보험만 되어들게 있는데, 사고란 언제나 안 날 것 같을 때 나는 것이므로 돈 아까워도 대인사고나 기물파손 보험까지 꼼꼼하게 챙겨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도착 후 할 일들 *공항도착 후 이동하기 출국 직전에는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거주지까지 도착을 할 때 Super Shuttle이란 것을 공짜로 탈 수 있는 쿠폰을 학교에서 메일로 줍니다. 메일에서 시키는 대로 하면 신청이 되고, 신청이 된 후에는 Super Shuttle 사에서 메일로 공지해주는 대로 하면 쉽게 탈 수 있습니다. 꼭 이것을 탈 필요는 없고 공항에서 sky train을 타고 Washington 44th Street역으로 가서 2달러 주고 light rail을 타도 학교까지 금방 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Lyft나 Uber등의 앱을 이용해서도 쉽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면 돈은 학교에서 공항까지 약 12-18달러 정도 나옵니다. 어차피 공짜고 처음에 올 때는 짐도 많으니까 슈퍼셔틀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생증 만들기 도착하신 뒤에 Memorial Union지하에 가시면 학생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학생증을 발급받는 데에 25달러 정도가 들며 그 자리에서 느닷없이 찍히는 사진이 학생증 사진이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EVIS Check in 학기 중에 캐나다나 멕시코 등으로 여행을 나갈 시에 미국에서 밖으로 나갈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다시 미국으로 들어올 때는 여권상의 비자 만료기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DS2019서류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들어오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것도 고대에 우편으로 전송된 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안되고 ASU에 도착한 뒤에 교직원의 서명을 추가로 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SEVIS Check in이라는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학기 중에 캐나다나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면 미리 교환학생 담당 교직원 분에게 연락을 하시면 서명을 해주시든 서명을 해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직원을 연결해주시든 할 것입니다.   *쇼핑 도착해서 여러 생필품을 구입하게 될 텐데 99cent shop(주소: 790 E Southern Ave, Tempe, AZ 85282)에 첫째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템피 캠퍼스로부터 걸어서 편도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Rural Rd를 따라서 달리는 72번 버스(편도 2달러)를 타고 갈수도 습니다. 다이소 같은 곳인데 가격이 제일 쌉니다. 여기서 구할 수 있는 모든 물건을 모두 구하고 바로 옆 월마트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저런 생필품들을 구입한 뒤에 식료품을 구입하려면 고기나 채소나 다양한 식재료는 월마트보다 Safeway가 훨씬 좋고 템피 캠퍼스로부터 거리도 가깝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인포메이션 데스크 쪽에서 safeway회원카드를 무료로 만드시면 회원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료들이 다양하고 싱싱하며 세일하는 물건을 잘 고르면 가격도 월마트보다 저렴합니다. 물론 통조림이나 냉동피자, 과자, 시리얼 등의 완성품, 포장식품은 아무래도 월마트가 더 저렴합니다. Safeway 회원카드는 캘리포니아 Vons, 텍사스 Tom Thumb등의 체인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이나 선글라스 등의 제품을 구입할 때는 Arizona Mills를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싸구려 제품을 싸게 파는 곳이지만 잘 찾아보면 괜찮은 물품들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Scottsdale Fashion Square에는 고급스런 물품들이 많습니다. 물건의 품질이 아주 좋고 정말 넓어서 별의별 물품이 다 있는 반면 대부분 가격이 상당합니다. Phoenix Premium Outlet도 꽤 넓고 이것저것 사기에 좋지만 템피로부터 거리도 멀고 외진 곳에 있어서 택시를 타거나 라이드를 받아야 합니다. Tempe Marketplace도 여러 가게가 한 군데에 몰려 있어서 이것저것 구입하기 좋습니다. Asiana Market는 아시아 마켓이 아니라 그냥 한인마켓입니다. 여러 종류의 한국음식 식재료나 과자를 판매합니다. MeKong Supermarket에 가시면 더 다양한 아시아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고 아시아 식당도 있습니다. 둘 다 템피로부터는 거리가 조금 있어서 라이트레일이나 택시를 타야합니다.   *핸드폰 개통 혼자 가입하면 pre-paid card를 쓰든 회원가입을 하든 한 달에 50-60달러 정도씩 드는 것 같습니다. 패밀리 플랜을 드는 것을 추천하는데 여러 통신사 중에서 T-mobile이 가장 계약조건이 간단하고 대리점도 학교에서 가깝습니다. Social Security Number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나의 패밀리플랜에 15명까지 가입이 가능하지만 교환학생들은 이게 없으므로 5명까지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4인이 들면 한 달에 한 명당 30달러씩이고 5명이 들면 한 명당 28달러씩입니다. 5인 플랜 기준 저 같은 경우에는 세금포함 한 달에 1인당 32.75달러씩 나갔습니다. 데이터는 한 달에 6G이고 그 이상 쓰면 LTE말고 느린 데이터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외에 전화나 문자는 무제한입니다. 황량한 고속도로나 그랜드캐니언 등에 가면 핸드폰이 터지지 않았지만 그 외에는 통화가 안 된다거나 데이터가 안 터진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5명 중에서 한 명만의 여권을 조회하고 그 사람을 primary holder로 지정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늦게 떠날 것 같은 사람으로 지정하는 편이 나중에 탈퇴할 때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 입니다.   *은행계좌개설 대부분 Midfirst bank에서 계좌를 열었습니다. 학교 주위에 ATM기기는 전부 Midfirst Bank였습니다. 어떤 은행으로 송금하든 수수료는 붙지 않았습니다. 저는 Bank of America계좌를 열었는데 여행할 때는 ATM기기가 어딜 가든 있고 학기 끝나고 여행하다가 계좌를 해지 하려고 은행 찾을 때도 너무 편해서 좋았는데 Midfirst에는 없는 조건 하나가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SSN이 없고 미국에서 달러로 버는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계좌를 개설한지 2달 정도 지나고 나서부터 한 달 평균 잔고를 1500달러로 유지하지 않으면 매달 유지비를 30달러 정도씩 내야한다는 점입니다. 딱히 학생혜택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돈을 넉넉히 입금해두거나, 두 달은 Chase나 Wells Fargo쓰고 해지한 다음에 남은 두 달은 BofA를 쓰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씨티뱅크를 통해서 송금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학교 가까운 곳에 씨티 은행이 없고 학교 멀리에 씨티은행 ATM기기가 하나 있는데 한번에 돈을 980불씩만 뽑을 수 있어서 번거롭습니다. 여기 와서 현지 통장을 개설한 다음에 한국에서 해외계좌송금을 통해 돈을 받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M&G카드 M&G카드를 충전하면 세금 없이 학교식당에서 음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충전한 돈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돈을 많이 충전해 놓았다가 학기 말이 되어 부랴부랴 돈을 억지로 쓰게 되는 경우들을 보았습니다.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안 먹든, 집에서 요리해먹든, 학교 밖 식당에 가게 되어서든 처음생각보다 학교에서 먹게 될 일이 적을 것입니다. 학교 내에서 음식을 세금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쓸지 감을 잡은 뒤 충전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많이 충전하면 보너스로 얼마씩 더 충전해주는데 그런 조건에 혹해서 제 때 쓰지도 못할 만큼 충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구입 웬만하면 학교 서점에서 렌트하거나 사는 게 인터넷이랑 별 차이 없어서 그렇게 했는데 학교서점에서조차 가끔 터무니 없이 비싼 책들은 textbooksrentals.com이나 chegg, amazon등 을 찾아보고 렌트해서 비용을 아꼈습니다. 또한 bookzz.org에 가시면 교과서는 묶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교과서 pdf를 구해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 말고 웬만한 단행본 서적은 거의 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참고로 다른 학용품은 모르겠는데 고려대에서 학기 초에 경영대 학회들이 홍보용으로 강의실에 뿌리기 마련인 L자형 클리어홀더들을 여기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필요하다 싶으면 미리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고거래사이트 Craiglist라는 중고거래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파트 렌트 계약도 올라오고 핸드폰도 올라오고 합니다. 저는 크레이그 리스트를 사용한 적은 없고 Free & For Sale이라는 ASU공식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을 통해서 주로 거래를 했습니다. 그룹 포스팅에 물건을 구하거나 사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는데 식기,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요가매트 등등 여러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웬만한 ASU학생은 모두 가입되어 있으므로 기숙사 CA나 여기저기에 있는 학생 알바들 붙잡고 그룹에 초대해 달라고 하시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 저는 Free & For Sale이라는 그룹에서 60달러 정도를 주고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월마트에서 성인이 탈만한 자전거는 대체로 90달러 이상은 합니다. 스케이트보드를 새로 배워서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중고로 사면 싼 것들은 20-40 달러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중고로 U Pass를 구입하시면 Light rail이나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으며 가격은 원래 120달러이지만 중고로 한 학기 분량만큼만 사용기한이 남은 것을 구입하시면 60달러 정도 합니다. 무료버스인 Orbit은 시간 맞춰 제 때 안 오고 구글맵에도 안 뜨고 해서 잘 안타게 되었습니다.   4. 생활 *음식 피자나 햄버거 등의 음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 와서 맥도날드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burger-like substance라고 얕볼 정도로 다른 햄버거들이 훨씬 기름지고 짜고 맛있습니다. 우선 Mill Avenue쪽에 있는 Chuck Box라는 수제 버거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미국 햄버거로 유명한 Shake Shack Burger나 In-N-Out Burger가 모두 템피 캠퍼스에서 가까운 Scottsdale에 있습니다. Shake Shack은 Scottsdale Fashion Square쪽에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좀 먼 거리에 있고 인앤아웃은 템피캠퍼스에서 Rural Rd를 따라서 다리 한 개만 건너면 바로 나오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앤아웃은 굉장히 특색있고 맛있다고 느꼈는데 쉑쉑버거는 버거든 쉐이크든 맛있긴 한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유명한 건지 모르겠다고 느꼈습니다. 피자 역시 도미노피자나 파파존스 피자 같은 피자는 물론이고 Sal’s pizza, Spinato’s pizza등을 추천합니다. Gus’s New York피자라고 학교 가까운 곳에 조각피자를 파는 가게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 맛있게 먹었는데 배달이 잘 안 되어서인지 구글평점은 대단히 낮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딱히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이 없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Paradise Hawaiian BBQ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김치찌개나 돈까스 류의 메뉴가 있습니다. 또 쵸야가 있던 곳 근처에 Gangnam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챈들러 쪽에 Chodang이라는 식당도 맛있었는데 가격이 꽤 비쌌습니다. 또 챈들러에 한식당 하나가 기억나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한식당은 메사나 챈들러 쪽에 많이 있는 것 같으니 Yelp보고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식당 말고 에티오피아 식당이나 중동 식당들도 신기한 음식들이 많아서 몇 번 갔습니다.   *SDFC(Sun Devil Fitness Center) 실내체육관 시설이 정말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런닝머신 자리는 언제가든 넉넉하게 남아돌고 농구코트나 스쿼시코트도 많습니다. 학생증을 가지고 축구공이나 농구공, 배드민턴 라켓, 수건 등을 공짜로 빌릴 수 있습니다. 실내풋살장에서 풋살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꽤 많은 경우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혼자 가셔서 껴달라고 하면 같이 할 수도 있습니다. 동아리를 들면 시간을 뺏길 것 같고 팀을 만들어가려면 시간 맞추기가 번거로워서 축구는 안 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때는 학기 내내 보수 공사를 하느라 거의 사용하지 못했지만 체육관 수영장시설도 정말 좋습니다. 여기선 물안경은 껴도 수영모자는 안 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모자 쓰고 갔더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수영복을 챙겨오실 분들은 굳이 모자는 안 챙겨오셔도 될 것입니다.   *도서관 제일 유명한 것은 Hayden Library입니다. 금요일 토요일 밤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운영되고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조용히 해야하고 한국 독서실처럼 조용한 방도 있습니다. 반면에 1층은 자유롭게 떠들고 먹으며 카페처럼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는 스테이플러가 있습니다. 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나눠주는 culture pass로 이런저런 전시회나 박물관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Noble Science Library도 많이들 이용하고, 미술대학 도서관은 건물 내부 디자인이나 배치가 멋있습니다.   *도난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등이 도난당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한 케이블 형태의 자물쇠를 사용하게 되면 한 학기 내로 무조건 도난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U-Lock이라고 불리는 U자형태의 철제자물쇠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절단기를 들고 다니면서 훔치는 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신출귀몰하게도 수업을 듣고 나오거나 도서관에 잠시 공부를 하고 나오면 없어져 있습니다. 새벽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대낮에도 대범하게 가져갑니다. U-Lock을 사용한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바퀴를 떼어가는 경우도 있고 의자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구니를 떼어가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허술하게 묶어두면 무조건 훔쳐갑니다. 따라서 자전거는 무조건 저렴한 것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제 룸메는 비싼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여기 도둑들 너무 많다고 투덜대면서 U-Lock이랑 쇠사슬이랑 케이블 자물쇠까지 세 개의 잠금장치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며 바퀴까지 꽁꽁 묶고 다녔습니다.   *앱/사이트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앱들이지만 그래도 적어두는 것이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적습니다. Uber나 Lyft등의 앱을 통해서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용가능하며 항상 많은 차들이 주변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구글맵이나 네비게이션은 한국에선 쓸 일이 없었는데 미국에선 매순간마다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맛집 추천앱으로 알려져 있는 Yelp를 이용하시면 맛집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색어 키워드에 Barber shop, tourist attraction, tourist must see, club, mobile phone repair, free shower, free wifi, movie theater등을 검색해보아도 아주 꼼꼼한 리뷰가 작성되어있습니다. 혼자 여행 다닐 때면 별 계획 없이 가끔 노숙도 하면서 뜬금없이 별로 안 유명한 도시도 찾아가보곤 했는데 그 때마다 yelp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글맵이랑 병행해서 쓰기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wikitravel.org/en에 여행하려는 장소를 검색해보면 교통편이나 관광지를 비롯한 여행필수정보들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행할 숙소를 찾을 때는 Airbnb뿐만이 아니라 hostels.com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asu.orgsync.com/search 에 들어가시면 asu동아리나 소모임 등의 연락처와 설명이 정리되어있습니다.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관심분야가 맞는 곳에 연락해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fitness.asu.edu/programs/outdoorrec/outdoortrips 학교에서 캠핑이나 하이킹 서핑 스노우보딩 등의 여행을 싸게 갈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인기 있는 여행은 대단히 빨리 마감됩니다. https://tutoring.asu.edu/writing-centers 리포트 과제를 낼 때 원어민이 아니다 보면 뜻은 통하나 부자연스러운 표현을 쓰게 되는데 여기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 리포트뿐만이 아니라 다른 글들도 여기서 교정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매번 벼락치기로 과제를 하느라 여기까지 와서 첨삭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ASU나 지역의 많은 행사나 동아리, 기숙사 이벤트 등이 페이스북 그룹과 페이지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페이스북 그룹을 잘 찾아내는 능력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지 이미 충분히 널리 알려진 여행지는 전부 제외하고 제가 가게 된 곳들 중에서 유명하진 않지만 취향 안타고 괜찮게 느껴질 만한 곳들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템피근처부터 말씀드리면 Green Acres Mortuary & Cemetery가 기억에 남습니다. 햇살이 쨍쨍 비치는 넓은 묘지 위에 묘비마다 형형색색의 꽃다발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Chaparral Park's Off Leash Area라는 곳에 가시면 애완견들 수십 마리가 뛰어노는 공원이 있는데 주변 호수 분위기가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또 템피 근처에서 나름 유명한 곳으로는 Camelback Mountain이나 A Mountain이 있습니다. Desert Botanical Garden이나 Papago Park, Heard Museum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보게 되어 아쉽습니다. 또 Pasadena라고 Los Angeles 중심부에서 지하철을 타고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동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패서디나 시청이나 Pasadena Public Library도 분위기가 좋았고. Huntington Library와 정원, 그리고 그 정워원을 둘러싼 길가에 늘어선 별장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정말 화사했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장소라서 LA처럼 북적이지도 않습니다. 또한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못 갔지만, The Gamble House, Norton Simon Museum, 혹은 칼텍이 운영하는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는 손꼽히는 관광명소입니다. Jet Propulsion Lab은 예약을 좀 일찍 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ar Sharing Greyhound, Megabus, Amtrak, 비행기 등등의 수단으로 여행을 다닐 수도 있지만 조심만 한다면 렌터카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쏘카 같은 카셰어링 업체인 Zipcar를 이용하시면 시간 단위로 차를 렌트할 수 있고 며칠간 대여한다고 하더라도 가격에서 일반적인 렌터카 업체보다 유리하다고 합니다. ASU학생증을 이용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저렴하다고 하는데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에 ASU zipcar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관련 정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share ride 여행을 다니실 때 ride share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에 craiglist share ride from phoenix to las vegas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craiglist 게시물이 간혹 발견됩니다. 자기는 차를 타고 혼자 이동하는데 가는 김에 돈을 얼만큼 내면 본인은 기름값을 아낄 수 있고, 타는 사람은 싸고 편안하게 갈 수 있으니, 같이 탈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굉장히 편안하고 친절한 운전자와 함께 했지만 낯선 땅에서 신원확인도 안 된 생판 모르는 사람 차를 얻어타는 게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목정보 앞으로 쭉 그럴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갔던 학기에는 경영전략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대학원에 개설된 경영전략과목을 수강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는데 거절당했습니다. 교환학생에 와서 경전을 수강할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제가 들은 과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MGT 302 Principles Intl Business-Mindy West 전공필수 국제경영 대체 가능 과목입니다. 국제무역, 금융, 마케팅, 오퍼, 조직행동, 전략 등등 경영학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는 잡다한 개념들을 피상적인 수준에서 짚고 넘어가는 개론 성격의 과목입니다. 전공수업이 아니라 교양수업 같습니다. 대형강의에 출석체크를 안하고 학생들도 잘 안 나오는 데, 나오는 학생들도 딱히 수업을 듣는 것은 아닌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커리큘럼 자체가 엉성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교수님의 강의역량이 수업의 질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가 없는 강의입니다. 듣는 학생들도 재미없어 보이긴 하지만 이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해야하는 교수님도 답답하겠다 싶었습니다. 교수님 전공은 인사조직인데 아무리 개론수업이라지만 수업의 절반 이상이 국제무역/금융을 차지하는 과목을 가르친다는 게 어색했습니다. 팀플 없고 시험은 세 번, 글쓰기 과제가 세 번, 신문기사 여러 개 읽고 온라인으로 보는 퀴즈가 한 번 있습니다. 글쓰기 과제는 WSJ기사를 찾아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활용해 세 페이지 정도로 해당 기사를 설명하고 분석하는 것입니다. 글쓰기 과제 이외에 WSJ 리딩과제도 있는데 이걸로 퀴즈를 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WSJ기사를 매주 두 개씩 할당해 주는데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가 나중에 시험에 나옵니다. 교수님께서 교과서를 사라고 말씀하시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면 옛날 판본으로 교과서pdf를 구할 수도 있고, 시험은 ppt만 봐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끔 잘 모르겠는 부분을 참고하는 수준에서만 pdf파일로 보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경영학이나 경제학 수업을 3, 4학년 수준까지 어느 정도 들었다면 새롭게 배우는 내용은 거의 없고 모두 객관식 문제입니다. 수업시간에 공지도 안 하시고 study guide라는 파일을 시험 전마다 블랙보드에 슬쩍 올려두시는데, 이 파일을 보면서 공부를 하시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3차 시험은 1, 2차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업을 잘 안 들었으면 풀 수 없는 문제(ex)“~~~개념을 설명할 때 내가 수업시간에 사례로 활용한 기업의 이름은 무엇인가?”)를 많이 출제하셨습니다. 전공필수인 국제경영과목을 대체할 수 있고, 출석체크를 안하고, 모두 객관식이고 공부하기가 수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MGT 430 Negotiations-Ned Wellman 전공선택 비즈니스협상 대체 과목입니다. 교과서 없고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는 과제가 있으며 읽기 과제를 바탕으로 팝업 퀴즈가 5번 정도 있습니다. 또 매주 학생들끼리 진행하는 협상 중에서 reflection paper라고 협상내용 요약과 협상과정에서 느낀 의문점이나 논점들을 작성하는 과제가 한번, 클립을 하나 주고 협상을 통한 물물교환으로 가장 값진 물건을 구해오라는 팀플 과제가 한 번,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기준으로 구직시장에서 어떠한 협상전략을 취할 것인지 조사해오라는 보고서 과제가 기말에 하나 있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가 한 번 있습니다. 널널한 과목입니다. 팀플 한 번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매주 강의식 수업을 짧게 하고 교수님께서 나눠주시는 케이스를 바탕으로 직접 학생들이 모의협상을 하도록 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특색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드러내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합니다. harvard busines case를 80달러 주고 구입하도록 했는데 같이 듣는 학생들 여럿과 돈을 나눠내서 케이스 구입비용은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퀴즈나 시험은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공부 어느 정도하면 풀만한 객관식 문제들입니다. 리포트 같은 경우에 제출하기 전에 한 번 검토를 받고 싶은 학생들은 오피스에 찾아오라고 말씀하시는데 한 번 가보니 채점기준이 뭔지 좀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협상론 수업은 어느 나라의 어떤 학교를 가도 유사한 커리큘럼, 유사한 케이스에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협상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학기 말에 가면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다자간 협상’으로 마무리 되는 식입니다. 정형화된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것보다는 가상의 협상테이블에서 부딪혀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교과과정의 목표인 것 같고, 따라서 수업을 빡빡하게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한국에서 들었든 유럽에서 들었든 협상론 교수가 불친절했고 수업 듣느라 힘들었다는 경영학과 학생은 본 적이 없습니다.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협상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던 강의입니다. 무난한 전공선택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CN 315 Intermed Macroeconomic Theory-Roozbeh Hosseini 경제학과 거시경제이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에 경제학과 사무실에 강의계획서를 보내면서 문의해보니 거시경제이론으로 인정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중급거시경제학을 들을 때 으레 배우기 마련인 IS-LM curve는 전혀 배우지 않고 정부의 개입에 따른 생산자의 노동시간과 여가시간의 변화를 소득효과와 대체효과로 나누어보거나, 정부의 과세에 따른 생산자의 최적생산량 변화 등 microfoundation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수업 필기와 ppt, 그리고 시험 전에 블랙보드에 올려주는 예상문제만 잘 따라가면 책은 굳이 안 봐도 됩니다. 시험 전에 올려주는 practice exam이나 과제에서 숫자도 안 바꾸고 내시기 때문에 시험은 진짜 쉽습니다. 서술형 문제도 어지간하면 점수를 주려고 하시는 편입니다. 교수 경력은 얼마 되지 않지만 성과도 좋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이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초로 현실 경제에 대해서도 재밌는 설명을 많이 해주십니다. 다만 IS-LM곡선이 아무리 낡아서 더 이상 학계에서 사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선 국가고시나 취업시험에서 꾸준히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고 여전히 유용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예 안 배우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었습니다. 시험 자체는 쉬워서 추천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들었던 학기에 교수님께서 채점조교를 구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과제를 채점하지 않아서 수업듣기가 훨씬 편했던 측면도 있습니다. 과제가 여섯 번 나오는데 문제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도 일일이 풀어서 내려면 시간을 꽤 들여야 합니다. 수강이 고민되신다면 학기 시작 전에 블랙보드에 모든 과제물을 한 번에 미리 올려주시므로 과제량을 한 번 보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MAT 371 Advanced Calculus I-Hank Kuiper 고대 수학과 해석학I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학기 말이 되면 학생들 절반 이상이 포기하고 수업에 나오지 않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보통 자기 수업 듣는 학생의 3분의 1 정도만 F를 면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과목은 시험 직전에 공부해도 괜찮았는데 이 과목은 퀴즈와 과제가 매주 있기도 하고 내용자체도 버거워서 평소에도 시간을 제법 투자해야 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기출문제에 전혀 등장하지 않던 유형의 문제를 이번 학기에 계속 내시는 바람에 더 고생스러웠습니다. 주어진 조건을 활용하여 정답을 찾아나가는 기존의 수학과목과 다르게 명백한 정답이 주어진 상태에서 정답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과 그 의미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경영학과 전공은 아니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HST 315 Political History of the U.S.-Phillip Vandermeer 경제사 쪽에 관심이 있어 배경지식에 도움이 될까 하여 청강했던 과목입니다. 제가 수업을 열심히 안 들었지만 수업자체는 배워갈 내용이 많습니다. 리딩 과제로 읽었던 책의 첫 챕터도 흥미로워서 기대도 했지만 1교시이고 청강이라서 수업에 잘 안 나가게 되었습니다. 읽고 써야 할 과제가 되게 많았습니다.   *인턴 저는 학기 중에 ASU 인턴 박람회를 통해서는 아니고 개인적인 검색을 통해서 관심 있는 분야에 undergraduate research assistant로 몇 군데 지원을 했었습니다. 운 좋게도 얼떨결에 의 저자로 알려진 시카고 대학교 James Robinson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하는 research project에서 인류학적인 자료를 경제학적 실증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로 코딩하는 RA로 선발되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시카고 대학교 행정직원이 제 비자문제를 안이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무슨 일을 할 건지 설명만 듣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ASU 쪽에서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RA선발 소식을 알고 난 직후에 비자에 관해 ASU국제처에 이런 저런 질문을 했을 때 물어 물어 찾아간 ASU 비자담당 교직원분이 대단히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셔서 약간 서운했습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알아보고 알려줄 수도 있는 사항들인데, 시큰둥한 표정으로 나한테 물어볼 일은 아니라는 반응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한 학기 동안 J1비자를 받고 온 이상 새로 비자를 받는 일도 까다롭지만, ASU 측에서도 딱히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지는 않기 때문에 혹시나 교환학생을 오시면서 인턴이라든지 하는 기회에도 관심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보시되 ASU에는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5. 소감 예정에 없이 갑작스럽게 교환학생을 가기로 선택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온 뒤에도 순간순간 잘한 건지 갈팡질팡했습니다. 외롭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잘한 것 같습니다. 게을러서 놓쳐버린 기회도 많았고 현실이 기대와 어긋나 실망한 적도 많았지만 낯선 곳에서 홀로 삶을 꾸려보고, 다른 문화를 체험해보고, 외국인으로서 수업을 들어본 경험은 제가 몰랐던 저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했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도 해주었습니다. 한 학기 있으며 돌아다녀보니 가보고 싶은 곳들이 원래 가보고 싶던 곳보다 늘어났습니다. 이런 기회는 교환학생이 되어보아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시간이 다른 경로를 통해서는 간직하지 못했을 종류의 기억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에 대해 syounbaek@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uthEastAsi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6-1 김효정

2016.06.15 Views 4731

2016년 1학기 Arizona State University 교환학생 체험 수기 김효정     출국 전 준비   교환학생 준비는 선발 후부터 시작입니다. 생각보다 처리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차근차근 부지런히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ASU 같은 경우 모든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합니다. ASU 학생 가계정을 만들고 나면, 프로필 작성 사이트에서 passport, transcript, TOEFL, 잔고증명서 등을 스캔해서 파일로 업로드 합니다. 그 외에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을 하려면 홍역(MMR)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ASU의 관련 부서에 이메일로 제출하게 됩니다. 저는 문제없이 빠르게 처리되었는데, 몇몇 분들은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도 한참 처리가 되지 않아 전화를 하는 등의 일이 있었으므로 최대한 빨리 제출하시는 게 좋습니다. MMR의 경우 2번의 접종 기록이 나와있는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저는 기록을 조회해보니 한번 밖에 나와있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접종하고, 동네 보건소에서 영어로 증명서를 떼어 제출하여 유학생 전문 병원 같은 곳에서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계정 ID로 서류와 application을 작성한 후(고대 국제실에 제출했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내용 그대로 제출했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국제실로 입학허가서와 ds-2019가 들어있는 packet이 오면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ASU는 수강신청 시작일이 상당히 빠르고 오랜 기간 걸쳐 있지만 인기강의 같은 경우는 여유부리다 마감될 가능성이 높으므로(특히 경영대 수업은 마감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배정받는coordinator에게 메일을 보내서 신청하는데, 원하는 과목명과 학수번호, 그리고 prerequisite이 있는 경우는 미리 파악하여 transcript를 아예 함께 첨부하시면, 더 빨리 처리되실 수 있습니다. Prerequiste이 없는 강의라 하더라도 수강신청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override 문의를 미리 보내시고, 모든 수업을 허락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므로 6~7 과목 정도를 한번에 문의하시는 게 낫습니다.   교환학생들이 살게 되는 cholla 기숙사가 제가 다닌 학기를 마지막으로 철거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으나, 기숙사 신청도 미리미리 하시고, 각 기숙사 책임자에게 공식 입실일보다 빨리 도착하는 것을 이메일을 통해 허락받으시면 추가되는 수수료 없이 일찍부터 사실 수 있습니다. 혹시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시다면 해당 경험보고서 하단에 있는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자 같은 경우는, 국제실을 통해 ds-2019를 받은 후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두 가지를 결제해야 하고, 비자인터뷰신청까지 모두 포함하여 한화로 환산했을 때 40만원정도가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가는 J-1비자의 경우, 인터뷰는 정말 간단함으로 긴장하지 않으셔도 되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잔액증명서 성적증명서 입학허가서 등 서류만 잘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왜 가는지 얼마나 가는지 만을 물어보고 끝났습니다. 자세한 비자 신청 및 발급 절차는 블로그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저는 종강 후 여행 계획이 있어 편도로 샀고 다른 분들도 대부분 편도로 사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 ISIC 국제학생증이 있으시다면, kises.co.kr에서 j-1비자를 발급받기 전이라도 고대 재학증명서로 학생요금으로 비행기 표를 사실 수 있고, SKYSCANNER 등의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비행기표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출국,입국 둘 다 편도로 구매했지만 결과적으로 100만원 이하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www.studentuniverse.com과 같이 학생용금을 따로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보험의 경우는 제가 간 학기부터 갑자기 보험이 waiver가 금지되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학교에서 자동으로 등록되는 미국보험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한국에서 들어가시면 비싸도 50~60만원대로 아마 가능하실 텐데, 미국은 학교마다 가능여부가 달라 꼭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여러 번 연락도 취해보고 여러 루트를 통해서 문의도 해봤지만 어쩔 수 없었고 1602불을 내야했지만, 미국에서 아무런 사고도… 병원 갈 일도 없어서 아직까지도 보험비 생각만 하면 너무 슬프네요.    출국 후 기숙사 생활   기숙사가 더 이상 신청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자세히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학교를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off-campus면 기숙사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이 굉장히 편하고 만족스럽기는 했지만 cholla의 경우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던 것도 사실이고, off-campus와 비교했을 때 비용 면에서도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생활 및 쇼핑 정보 Arizona가 사막인데다가 무더운 날씨로 유명하지만 봄학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물 안이 굉장히 서늘하기 때문에 이불은 따뜻한 것으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에어컨 추위에 약한 편이고, 비가 오는 날이나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는 사막답게 춥기 때문에, 긴바지나 긴팔의 옷도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굉장히 건조하기 때문에 dehydration으로 고생하지 않으시려면 물을 자주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마 교환을 가게 되면 Tempe 캠퍼스를 다니시게 될 텐데, 템피에는 대중교통이 3가지가 있습니다. 버스, light rail, orbit 버스인데 orbit의 경우는 공짜로 탈 수 있지만 안내방송이 안나온다는 단점이 있고 버스와 light rail의 경우는 편도가격이 2달러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배차간격도 orbit과 light rail는 꽤 자주 있는 반면, 버스는 평일에는 30분 주말에는 1시간 간격으로 있으니 잘 맞춰서 타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국 전에 asu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리 가입하고, asu free or sale(정확히 기억나지않으나)와 같은 학생들 사이의 중고장터 페이지에 가입하여 한학기 교통권을 80불에 사서 버스와 light rail을 이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그리 자주 탈 일이 없으니 본인의 생활 반경을 파악 후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통패스가 있어서 다른 분들보다 더 자주 phoenix나 스코츠데일 등에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에 걸어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에 safeway와 mini walmart가 있어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사기가 편하고, 버스를 타고 10분 거리쯤에 대형 walmart가 있어 다른 도시로 교환 간 친구들과 얘기해봤을 때 비교적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safeway가 월등히 질도 좋고 가격도 쌉니다. 꼭 무료로 회원카드를 만드셔서 큰 할인혜택을 받기를 바랍니다. Walmart의 경우 공산품가격이 싼 편이라 샴푸, 린스, 이불, 베개, 콘센트, 전구 등을 살 때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orbit이나 버스를 타고 tempe marketplace에 가면 forever21, h&m, ross 등 쇼핑몰이 많고 target이나 best buy등의 대형마트도 있어서 한번에 여러 가지를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영화관도 있으나 밀에비뉴 쪽의 amc가 좌석(버튼을 누르면 침대처럼 내려갑니다. 정말 그립네요.)도 훨씬 편하고 오후 4시이전에 5.xx불이는 미국 전역 어느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ross라는 곳은 아울렛처럼 여러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해서 파는 곳인데, 잘 찾으시면 나이키나 toms 등의 신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고, 주방용품 등도 할인해서 팔기 때문에 들려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한국 식료품이 필요하시면 light rail을 타고 2~3정거장을 가셔서 Mekong 이나 Asiana market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가격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술 제외)   옷이나 신발 등의 쇼핑을 하고 싶으실 경우 tempe marketplace도 좋지만, Arizona mills 라는 아울렛을 강력추천드립니다. cinabon이라는 시나몬 롤도 꼭 드셔보시고,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등의 아울렛 몰에서 한국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좋은 물건들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코츠데일과 챈들러에도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식사    Meal plan은 신청하지 않았고, M&G라고 해서 MU라는 학관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충전해서 dinning hall(다른 건물의 dinning hall도 이용가능합니다)과 starbucks, 잠바쥬스, 서브웨이, 버거킹, 스시집 등에서 사용했습니다. 310불을 충전했는데, 충전하는 금액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까지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 사용하고 오긴 했지만 마지막 한달 동안 금액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 쓰고 오느라 꽤 힘들었습니다. 또, m&g로 결제할 경우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금액만 충전하신다면 꽤 유용한 것 같습니다. 200불 전후를 충전하시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외식비가 정말 비싸서, 보통 장을 봐와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파견간 기간 동안 고대분들 뿐만 아니라 타대학 교환학생 분들도 모두 기숙사나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이나 그냥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free food 이벤트가 많아서 잘 이용하시면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많은 m&g를 충전하는 바람에 외식을 많이 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학교 주변의 맛있는 음식점이나 펍을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앤아웃버거가 학교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갔었고, (더 자주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스코츠데일쇼핑센터에 쉑쉑버거도 오픈을 해서 굳이 다른 지역으로 여행가지 않으셔도 두가지 버거를 맘껏 드실 수 있습니다. 꼭 많이 드시고 오세요. Craving donuts와 dutch bros 커피집도 템피에서 꼭 경험해봐야 할 맛집인 것 같고, snooze라는 브런치집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yelp라는 앱을 다운받아 찾아보시면 맛있고 저렴한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Buffalo wild wing이라는 곳에 가셔서 Asian Zing이라는 소스를 시키시면 한국에서 먹던 양념 치킨과 매우 유사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수업  개강한 이후에도 처음 몇 주 동안 과목을 바꾸거나 철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공 4개, 교양 1개를 수강하다가 교양 하나는 철회를 했고 전공 4개만을 듣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비해 훨씬 편하고 인터넷 강의의 경우에는 유동적으로 시간을 쓸 수도 있기 때문에 전공을 5개나 6개 들어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국과 달리 중간고사 기간이 따로 없고 과목별로 강의계획서에 따라 2~3번의 시험이 있고, 과제도 꽤 자주 있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기 때문에, 늦지 않게 과제를 제출하고 ppt와 수업자료로 시험준비만 잘 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① MGT 302 _ Principles International Business (Mindy West) 국제경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라 수강하게 되었고, 국제경영에 대해 마케팅, 회계, 세계적인 경제 환경 등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수업입니다. 팀플이 없는 대신, Wall street journal(WSJ)을 구독하면서 3번의 에세이 과제가 있고, 중간 시험이 2번, 기말 1번, global awareness 인터넷 퀴즈 1번이 있었습니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고 수업시간에 한 내용만 충분히 알고 가시면 무난하게 좋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열정적이시고, 매 수업마다 10명정도의 학생들에게 수업 시작 전 말을 거시고 이름을 외우시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강의 중에 보여주는 영상도 시험 범위이지만, 그리 지엽적이지 않고 영상을 봤다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시험에 나옵니다. WSJ은 필수로 구독해야 해서 같이 수강하는 분과 함께 구독했고, 교재의 경우는 200달러가 넘어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필수가 아니라 사지 않아서 교재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② MGT430 _ Negotiations (Edward Wellman)    비즈니스 협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Harvard Business Case를 기본으로 하여 진행되는 수업인데, 외국 학생들과 영어로 협상을 하는 게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어렵기도 했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고 제가 들은 수업 중에서 가장 영어를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업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셔서 굳이 출석을 안 부르고 얼굴을 보고 출석을 체크하십니다. 한번 결석의 기회가 있고 그 다음부터는 감점이 들어갔는데, 제가 들을 수업 중에 유일하게 출석점수가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협상을 통해 paper clip을 교환하여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팀플 1개와 개인과제 2개가 있으며 시험은 기말 한번만 보는 수업이었고,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서 하면 큰 감점 없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 과제를 할 때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면 친절하고 자세하게 도움을 주십니다. 케이스도 많이 흥미롭고, 실제로 협상을 하면서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하버드 케이스 또한 같이 수강하는 분들과 함께 구매하여 교재비를 아꼈습니다.   ③ ECN 312 _ Intermediate Microeconomics Theory (Madhav Chandrasekher)  미시경제이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고,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융합전공에서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이 굉장히 빠르셔서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고 PPT에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 나중에 혼자 찬찬히 읽어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교재 또한 필수로 사지 않아도 되어서 구매하지 않았고 수업자료만으로 시험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시험 문제는 그리 어렵게 출제되지 않고, 과제나 퀴즈에서 나온 문제 유형이 거의 그대로 나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6번의 개인과제가 있으나 제출만 하면 감점이 없고, 퀴즈는 원래 1번 이었으나 3번으로 늘고 그 중 2개만 성적에 반영됩니다. 시험은 기말포함 3번으로 그 중 최고점 2번만 성적에 반영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 편의를 굉장히 많이 봐주시고, 저 같은 경우는 두번째 퀴즈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 봄방학 일정과 겹치게 되었는데 make up 퀴즈를 볼 수 있었습니다.   ④ SCM300 _ Global Supply Operations (Eduardo Davila)  ASU에서 제일 유명하며, 주력으로 미는 Supply chain 수업입니다. ASU 내에서도 대형강의로 여러 개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빨리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는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즐거운 수업이었고, 교수님께서도 정말 자신의 분야에 열정적이시고 수업에도 최선을 다하십니다. 수업 외에도 6번의 lab을 하게 되는데 온라인으로 할 지 오프라인으로 할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으로 하는 것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in person올 했을 때 모르는 게 생기면 조교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3명이상의 팀으로 하게 되는데 저는 그 팀에서 좋은 친구들 많아서 학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했고, 교재도 같이 사서 교재비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과제는 따로 없고 온라인 퀴즈가 있는데 별로 어렵지 않고, 시험은 총 3번을 보게 됩니다.   기타 학교 생활    Hayden Library와 Noble Library를 자주 사용하게 되실 텐데, 헤이든의 경우는 24시간으로 운영되어 시험기간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그 외에도 체크인 데스크에서 팀플룸을 빌릴 수도 있고, 지하 1층에서 영화 dvd를 빌릴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미리 request를 하면 데스크에서 미리 책이나 자료를 뽑아놓아 데스크에서 수령하실 수 있고, 다른 캠퍼스에 있는 책이라도 request를 하시면 헤이든에서 pick up 하실 수 있습니다. 또, 데스크에서 culture pass라고 해서 지역 내 박물관이나 미술관, 식물원의 입장권을 무료로 주는데 1매 2인이 사용할 수 있고 일주일간 유효합니다. 저는 이 culture pass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고, 그 중에 phoenix art museum과 heard museum은 가 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Noble library의 경우 공대,이과대 근처에 있고 12시에 문을 닫지만, 기말기간에는 연장 운영을 합니다. Individual study room이 있어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아, 혼자 쾌적한 공간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나 보드를 타고 다닙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페이스북 asu 중고 장터에서 중고로 사실 수도 있고, craigslist를 통해서도 중고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파견간 분들 중 몇 명을 제외하고 모두 보드를 구매해서 타고 다녔고, 모두 자전거 or 보드 중 하나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형 walmart나 asiana market, 스코츠데일 등을 갈 때는 ride를 부탁하거나 uber/lyft를 처음 가입하면 주는 프로모션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ASU는 굉장힌 큰 규모의 학교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교환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적고, 행사에 참여하더라도 외국 친구들과 섞이게 되기보다 국가별, 대륙별로 나눠 묶어줘서 유럽이나 미국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습니다. 대부분 오히려 수업에서 만나거나, OT때 안내받는 외부 활동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Global guide라는 프로그램을 issc에서 제공하는데 멘티로 신청하게 되면 한학기 이상 asu를 다닌 학생을 멘토로 배정받게 됩니다. 저는 이때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을 온 친구를 멘토로 만나서 함께 저녁도 먹고, 당일치기로 tuson에 있는 saguaro 국립공원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시간은 고대 및 타대학에서 교환오신 한국분들과 함께 보냈고, 딱히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ISSC에서 매주 금요일 COFFEE TALK이나,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외국친구들도 충분히 사귀실 수 있습니다.   밀에비뉴 쪽에 a mountain은 15~20분 정도면 수월하게 올라가실 수 있는데 노을질쯤에 올라가셔서 아름다운 템피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유럽도 여행해보고 미국 여행도 해봤지만 템피만큼 노을이 아름다운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템피타운레이크에 가서 산책도 해보시고, 템피 도시를 구석구석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은행과 휴대폰 은행은 chase나 BOA에서 처음에 하려고 했으나, 학교 안에 있는 MIDFIRST은행에서 학생 계정을 제휴하여 무료로 계좌를 열고, 미국 전 지역 어떤 미국 은행 ATM에서도 출금 수수료가 없는 등의 혜택을 얻었습니다만, 종강 후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계좌를 닫을 수 있다고 해서 계좌를 닫지 않고 여행 후 연락을 취했는데 처리되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CHASE나 BOA도 딱히 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진 않아서 학생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잘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핸드폰의 경우, 저는 같이 교환 간 분들과 함께 T-mobil family plan을 사용했고, 한달에 32.75불에 빠른데이터 6기가, 느린 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을 사용했습니다. 대도시의 경우는 별로 큰 문제가 없긴 했는데 아이폰이 아니시라면 신호가 덜 터지고, 다른 통신사에 비해 COVERAGE가 좁은 것 같습니다만 큰 문제 없었습니다. 그랜드캐년이나 요세미티 같은 국립공원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다 안 터지기 때문에 통신사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캘리포니아 대도시들과 보스턴 뉴욕과 같은 동부지역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여행 저는 처음에 주4였고, 교양 하나를 철회하고 나서는 주3이어서 시간이 많긴 했으나, 주말을 이용해서 다른 도시로 여행간 건 2번정도고, Martin Luther King 방학이나, 봄방학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Skycanner로 출발지를 찍고, 도착지를 설정하지 않고 anywhere로 검색하시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목록이 뜨는데 잘 활용하시고 자주자주 확인하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자주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LK방학 때 한국인분들과 차를 렌트하여 그랜드캐년과 세도나를 다녀왔고(세도나를 정말 추천드립니다.) 주말 동안은 light rail 등을 이용하여 피닉스에 있는 박물관이나, 스코츠데일, 애리조나 밀스 등의 쇼핑센터를 자주 갔습니다. 봄방학 때는, 금요일 수업이 없어서 다른 분들보다 하루 일찍 시작하여 12일 정도 캘리포니아를 여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를 갔고 도시간의 이동은 그레이하운드 야간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혼자타고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나, 막차의 경우 그레이하운드 측에서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어 힘들었습니다. Saguaro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Dallas 등은 주말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고, 종강하고 나서는 2주정도 보스턴과 뉴욕을 여행했습니다. 미국 국내선의 경우 미리미리 자주자주 항공요금을 확인하시는 습관을 가지시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표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5월 종강 후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면 더 편하실 것 같고 tempe에서 유독 시카고나, 달라스, la로 가는 비행기표가 저렴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뉴멕시코나 옐로스톤 등으로 로드트립을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부여행을 마치고 스페인을 여행하고 귀국했는데, 왕복표를 끊으신 분들은 여행 후 다시 템피로 돌아가야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갔다 온 건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했던 결정이고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와 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직접 체험하시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ASU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hyojeong8845@gmail.com로 연락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ASU로 파견이 결정되셨다면 가셔서 꼭 알찬 시간 보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rasbourg 2016-1 박재원

2016.06.15 Views 3873

안녕하세요. 2016년 1학기를 EM Strasbourg에서 보낸 박재원입니다. 우선 저는 프랑스어를 고등학생 때 조금 배웠고 프랑스어 실력을 늘리고 싶은 마음에 지원한 대학들이 모두 프랑스 대학들이었습니다. 그 중 EM Strasbourg가 1순위였습니다.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를 정말 이름만 스쳐 들어봤기 때문에 생활하기는 괜찮은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4개월동안 짧지만 알차고 재밌는 교환학생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 프랑스 행정절차는 까다롭고 답답하고 돈도 많이 들기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느긋한 성격 때문에 비자 준비를 느리게 한 편인데 출국 전에 비자가 나오지 않을까봐 매우 불안했습니다. 프랑스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것은 두 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먼저 캠퍼스 프랑스 면접입니다. 캠퍼스 프랑스 홈페이지에서 필수 서류들을 첨부하고 우편을 통해 제출하고 30만원정동의 행정비를 송금하면 면접날짜가 잡힙니다. 사실 저는 면접이라그래서 조금 긴장도 하고 지원동기 같은 간단한 답변도 준비해갔는데 학생들 여러명을 불러놓고 그 중 몇 명만 답변을 들어보는 형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면접이라기보다 정보전달의 느낌이 강합니다. 캠퍼스 프랑스 면접이 진행되는 곳에서 다음 단계인 영사관 면접 날짜를 예약하게됩니다. 영사관 면접에선 또 다른 서류들을 제출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여권을 제출합니다. 나중에 이 여권에 비자가 부착되어 집으로 배송됩니다.    OFII: 프랑스 체류증입니다. 이것은 학교 오티에서 설명을 해주고 필수 서류도 학교에서 내면 학교에서 보내줍니다. 나중에 우편으로 건강검진을 언제 받으러 오라고 편지가 옵니다. 건강검진 받으러 갈 때 필요한 서류들을 잘 챙겨서 가시길 바랍니다. 증명사진도 내야하니 한국에서 사진도 찍어가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여권에 OFII를 찍어서 줍니다.   불어: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불어를 조금이라고 공부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라스부르 시내에 관광객이 그나마 많은 곳은 영어가 조금 통하지만 다른 곳은 영어가 거의 안 통합니다.   주택보조금: 프랑스는 알로까시옹(allocation)이라는 주택보조금 시스템이 있습니다. 기숙사비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저도 이것을 받기 위해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래도 받으려고 노력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 기숙사비 322.74유로 중 첫 달치 빼고 매달 93유로를 받았습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한국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뽑아야하고 대사관 공증을 받아야하며 번역도 해야합니다. 이 과정은 인터넷에 더욱 자세히 설명해놓은 글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번역을 하는 비용이 한국이 거의 10배 비쌉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친구가 파리의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을 하여 우편으로 보내주었지만, 이렇게 파리를 들리거나하지 않을경우, 한국에서 번역을 해가셔야 합니다.   기숙사: 기숙사 신청에 대한 메일이 올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며 선착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머문 곳은 Alfred Weiss입니다. Paul Appell이 학교와 많이 가까워서 제일 인기가 많지만 Alfred Weiss도 괜찮습니다. 학교가는데는 20분정도 걸립니다. (트램 C의 Esplanade역에 내려서 15번 버스를 타고 Marne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학교 앞입니다.) 방이 매우 작기는 하지만 깨끗합니다. 저는 화장실이 있는 방을 사용했습니다. 웬만하면 개인화장실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방은 공용입니다. 장보실 때는 Jean Jaures 역 근처에 있는 Simply라는 마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일요일에는 안 열어요!) 주방용품 같은 경우에는 IKEA나 Auchan이 위치가 안 좋기는 하지만 싸고 종류도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Auchan에서 15유로짜리 밥솥과 20유로짜리 인덕션을 사서 매우 잘 썼습니다. 빨래는 기숙사내의 빨래방에 가셔서 4유로를 내면 한번 빨래를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도 나중에 한 학기가 다 끝나고 기숙사를 떠나실 때 룸 체크를 하게 됩니다. 그때 꼭 청소를 매우 깨끗하고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매우 꼼꼼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보증금을 덜 돌려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기료를 따로 안 내고 전등은 안 쓰실 때는 꼭 꺼두세요. 전등 교체는 기숙사에서 해주지만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합니다.   교통: 스트라스부르의 교통은 버스와 트램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정기권을 사서 썼습니다. 한 달에 24유로정도 하며 학생증에 충전하여 쓸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충전할 때만 CTS라는 사무실에 가야하고 다음부터는 트램역에서 매월 1일에 충전하면 됩니다. 맨 처음에 충전한 날짜가 1일이 아니라 20일이라도 다음달 1일이 되면 끊기기 때문에 무조건 1일에 충전하셔야합니다. 택시는 있기는 한데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차가 끊긴 후 집에 가실 때는 걸어가시거나 심야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프랑스 기차 이용 시 할인이 되는 Carte Jeune라는 것이 있습니다. 50유로이고 1년동안 쓸 수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SNCF 사무실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안 다녀서 사지 않았지만 여행 계획이 많으시다면 한 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핸드폰: 제가 첫달은 Orange에서 선불 유심칩(15유로)에 한달 30유로를 충전해서 썼습니다. 그러고 다음달부터는 프랑스우체국에서 하는 통신사 La Poste Mobile에 가입해서 한달에 10유로 내고 썼습니다. 데이터 2기가에 통화 2시간이고 기숙사에서는 와이파이도 잘 되기 때문에 충분합니다.   학교생활: 첫 일주일은 오티입니다. 보험, 학교생활, 수강신청, OFII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BDI라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1:1로 버디를 만들어주지는 않아 아쉬웠지만 행사는 자주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들에 참석하지 않으면 프랑스인 현지 학생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수업을 보통 교환학생들끼리 듣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수강신청은 한국에서 먼저 예비수강신청을 합니다.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착순이 아니며 수강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수강이 예비확정이 되는 과목들이 몇몇 생기며 이 과목들은 실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수강신청을 할 때 이미 신청이 확정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예비수강신청하실 때 실라버스 꼼꼼히 읽으시고 신중히 하시는 것이 나중에 수강신청 하실 때 훨씬 편하실겁니다. 그리고 오티 때 설명해주는 시간표 짜는 방법을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매우 복잡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과목의 시간표가 ‘매주 월수 1교시’ 이렇게 고정돼있는 것이 아니라 매주 시간과 강의실이 다릅니다. 그래서 과목들이 겹치지 않는지 매주의 시간표를 확인해야합니다. 학교 근처에 먹을 곳이 많지 않습니다. 학생식당이 건물 내에 있지만 개강하고 나서 얼마 후 닫았습니다. 제일 많이 먹은 것은 학교와 가까이 있는 도미노피자와 esplanade역에 있는 서브웨이와 맥도날드입니다.   [수업]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들었으며 보통 5학점 아니면 3학점이며 이것을 고대학점으로 변환하면 각각 2.5학점, 1.5학점이 됩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문화간의 차이를 배우는 수업인데 교수님도 좋으시고 배운 내용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Product Management: 마케팅이 주 내용이며 보고서 한 번과 서술형 기말시험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New Business in Wine Tourism: 와인에 대해 배운다기보다는 관광경영에 가깝습니다. 교수님도 좋으시고 와인투어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없는 와인수업이기 때문에 꽤 흥미로웠습니다. 발표 2번과 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Digital High Tech Marketing: 교수님께서 너무 일방적인 설명만 하셔서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케이스스터디 발표 한 번과 블로그를 만들어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 과제입니다. Basics in Innovation Management: 교수님이 정말 강의력이 좋으시고 학생들을 정말 아끼시고 마지막 수업에 눈물을 보이실 정도로 열정이 넘치십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십니다. 과제는 각 나라의 혁신적인 기업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Expertise in International Commerce: 무역관련 용어와 법 등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반적인 강의형 수업입니다. Business Models New Paradigms: 교수님이 약간 무서우시지만 열정이 많으십니다. 두 번의 케이스스터디와 두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시고 학생들이 생각을 많이 하게하도록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International Finance: 외국인직접해외투자에 대한 개념적인 내용을 배우고 Adjusted Net Present Value등을 계산하는 것도 배웁니다. 수식과 계산을 배우기는 하지만 개념적인 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수업입니다.   쇼핑&식당: Homme de Fer 트램역 근처가 스트라스부르의 시내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유명한 노트르담성당도 여기 있고 쁘띠 프랑스도 이 근처에 있습니다. H&M, Zara, Uniqlo, Stradivarius 등의 스파브랜드들도 많고 구찌,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도 많이 입점해있습니다. 백화점은 두 군데 있습니다. 쇼핑하기엔 정말 좋습니다. 최근엔 스타벅스가 들어와서 굉장히 인기가 있었지만 다른 예쁜 카페들도 많으니 최대한 많이 가보시길 바랍니다. 시내에는 식당들도 많은데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다보니 자주 가보지지는 못했습니다. 괜찮았던 곳은 Le Gruber이랑 Café Rohan입니다. 전체적으로 알자스지방 음식이 느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쇼핑하러 시내 다음으로 많이 간 곳이 Rivetoile입니다. 이곳은 쇼핑몰이며 명품 브랜드보다는 스파브랜드 위주였습니다. 장 볼 수 있는 마트도 같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jw39492020@gmail.com으로 문의해주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4-2 한봄

2016.06.13 Views 4518

교환학생 체험 수기 – University of Cologne 2012120330 한봄            2014년도 2학기에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한봄입니다. 당시 고려대학교에서는 혼자 파견되어 정보가 부족했는데 체험 수기를 뻔질나게 읽으며 부족한 정보를 채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지원할 학교를 선택하려고, 두번째로 출국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출국 후 교환 학기를 보내는 동안 필요한 여러 정보를 찾기 위해 체험 수기를 찾았기 때문에 저 또한 그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 수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의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환학생을 가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첫번째 목표가 여행, 두번째가 휴양이었고 그런 면에서 쾰른대학교는 완벽한 학교였습니다. 공부에는 별 뜻이 없고, 유럽 간 김에 뽕을 뽑고 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여행에 최적화된 위치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쾰른은 특히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여행에 매우 유리합니다. 지리적으로 거리만 가까운 것이 아니라 교통이 매우 뛰어납니다. 인근에 쾰른-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뒤셀도르프 비체 (Weeze) 공항 총 3개의 공항이 있으며 많은 저가 항공이 경유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하기 쉽습니다. 또한, 기차 교통의 요지로서 다양한 기차 노선이 있습니다. 네이버에 쾰른을 살짝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쾰른에서 환승하며 쾰른을 구경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여행을 위한 근거지로서 쾰른의 백미는, 버스 노선 라인업이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웬만한 도시는 물론, 파리,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심지어 런던까지 버스 노선이 있기 때문에 정말 저렴한 가격에 신나게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여행에 최적화된 학교 시스템 쾰른대학교는 학기 시스템이 조금 특이합니다. 학기가 4월, 10월에 시작하며 한 학기가 두 쿼터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학기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교환학생을 마치고 2월 말에 한국에 오자마자 거의 바로 개강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반대로 쾰른에서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여유가 있으므로 오히려 길게 여행을 하기에는 좋습니다. 9월에 하는 pre-semester German Course를 듣더라도 7,8월이 남기 때문에 마음 편히 놀러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학기가 두 쿼터로 나뉘기 때문에 한 쿼터로 수업을 몰고 한 쿼터는 일주일에 수업 한 개 정도 들으면서 여행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수업이 있더라도, 출석체크를 하는 수업이 잘 없기 때문에 빠지고 여행 다니기에 용이합니다. (물론 그러면 안 됩니다) 특강 하루 듣고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만 하면 학점이 인정되는 수업도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RSM에 파견됐던 친구가 출석체크와 공부에 허덕였던 점을 생각하면 쾰른대학교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서 깊은 대도시의 매력 다른 걸 다 떠나서, 쾰른은 한 번 살아 보기에 매우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친구들의 예를 떠올려보면 유럽의 교환 학교는 시골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꼭 시골이 아니더라도 도시의 외곽에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쾰른은 4번째로 큰 도시이며 쾰른대학교는 쾰른의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언급한 적 있는데 이밖에도 대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트램이 매우 잘 되어 있으며 생활용품을 파는 이케아, 전자제품을 파는 MediaMarkt, 각종 SPA브랜드 등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조달하기 편합니다. 아시아식품점 또한 여러 곳 있고 쾰른대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서울샵이라는 한인 식품점까지 있어 한식 구하기도 쉽습니다. 대도시이면서도 유서 깊은 도시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유럽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특히 카니발 기간이면 도시 전체가 들썩여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였습니다. 쾰른 대성당은 물론 라인강, 구시가지, 동물원 등 도시 내에도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활성화된 교환학생 지원 제도 쾰른대학교는 1:1로 버디를 매칭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쾰른대학교의 학생은 본인이 지원한 학교 또는 본인이 다녀온 학교의 학생과 우선적으로 연결되므로 대개 열성적으로 도와줍니다. 저 또한 제가 쾰른에 있을 때의 버디가 바로 다음 학기에 고려대학교에 올 친구여서 쾰른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고려대학교에서도 친분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쾰른대의 쿠바, 컵스버디격인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행사를 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쾰른대학교 국제처에서 꾸준히 메일이 오기 때문에 하라는 것만 제때 하면 됩니다. 담당자 분이 정말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메일을 충분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Pre-semester German Course 신청 저는 8월에 한 달간 여행을 하고 9월에는 독일에 정착해 pre-semester German Course를 들으며 서류 작업들을 끝마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강신청이 빨리 마감됩니다. 저의 경우 안일하게 생각하고 수강신청에 실패했습니다. 꼭 수업을 듣고 싶어서 쾰른대 담당자분께 문의해서 pre-semester German Course 담당자의 연락처를 받아 메일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했지만 자리가 비면 알려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결국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집 구하기 집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한인 사이트(베를린 리포트)를 통해 구하기, 독일 복덕방 사이트(WG-Gesucht 등)를 통해 구하기, 기숙사 신청하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친절하게 메일이 옵니다만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신청해놓고 그것만 믿고 있었는데 떨어져서 독일 사이트를 통해 플랫을 구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독일 집 주인 입장에서는 얼굴도 안 보고 인터넷으로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당연히 꺼려지는 일이겠지요. 출국이 2주 정도 남았을 때까지 방을 못 구해서 쾰른대 담당자께 SOS를 쳤더니 바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천사인 줄 알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매달 221유로의 저렴한 가격에 Efferen에서 살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골이라 밤마다 별이 쏟아져요. 시립대에서 파견된 친구들의 경우 한인 사이트와 독일 복덕방 사이트를 통해 방을 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매우 좋은 컨디션의 방이었지만 한 친구는 가격 대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방이었습니다. 웬만하면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니까 혹시 방 구하기에 실패하셨다면 여러분도 담당자분에게 공손하고 사랑스럽게 메일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보험 가입 독일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매우 비쌉니다. 저는 한국에서 저렴한 유학생 보험을 들어 갔습니다. 가격은 10만원 대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시립대에서 파견된 다른 친구의 경우 저와 비슷한 한국 유학생 보험을 가입했는데 비자 발급을 거부 당해서 결국 독일에서 새로 보험을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은 업무를 보는 사람의 재량에 따라 많은 것이 좌지우지 되는 나라인 것 같아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보험을 드는 게 싸긴 하지만 독일에서 보험을 들면 아파도 돈 들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오히려 속 편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독일에서 사마귀 치료를 하면서 20만 원 정도를 쓴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만 원 정도 합니다) 준비물 쾰른은 웬만한 것이 다 있는 대도시이므로 캐리어는 최대한 비워 가는 게 좋습니다. 각종 SPA브랜드가 있고 PRIMARKT라는 옷 쇼핑센터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옷을 파므로 겨울 외투 등을 제외하고는 적당히 독일에서 사서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국 전에 이상하리만큼 밥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밥솥도 독일에 가서 사서 쓰면 됩니다. 한인마트에서도 전기밥솥을 팔고 시내의 MediaMarkt에서도 전기밥솥을 팝니다. 저는 전기밥솥을 사지 않고 독일 브랜드인 WMF의 압력솥을 사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어머님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인데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WMF 가게에 가서 하나 사다 독일에서 맛있는 밥 해먹고 한국에 가져와서 어머니한테 드리면 예쁨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가끔씩 WMF를 더 사 왔어야 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거주지에 Wifi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공유기를 챙겨 가면 좋습니다. 한국에서 2만 원대에 사서 쓰던 공유기를 가져갔는데 별 문제 없었습니다.            쾰른에서의 생활은 학교의 수업, 생활 정보, 여행 정보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합니다. 거주지 등록, 비자 발급 절차 등은 저도 정확하게 알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생략하고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비슷한 난관에 봉착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수업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여행과 휴양을 최대 목적으로 하며 교환학생 시기를 보냈고 공부에는 큰 뜻이 없었음을 밝힙니다. 최종적으로는 10학점을 들어왔습니다. 사실 German Course를 들은 9월을 제외하고는 학교를 총 10일 정도 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면 안됩니다) 여행을 열심히 다니면 불가피하게 수업을 빠지는 일이 생기는데, 웬만한 수업은 필기 노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Weisshausstrasse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길에 복사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필기 노트나 족보를 예쁘게 제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Pre-semester German Course – 3학점 인정 독일어 도 모르고 갔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독일어 기초를 닦았습니다수업 자체가 꽤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걸 배웠고 매우 유용했기 때문에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이제 막 쾰른대학교에 파견된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이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정착 준비적응 기간에 마음 편하게 듣기 정말 좋은 수업입니다패스를 위해서는 출석이 요구됩니다바꿔 말하면 번까지 빠질 수 있습니다물론 그러면 안됩니다시험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Channel Management - 4학점 인정 교수님 영어가 매우 유창합니다출석체크와 과제가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마케팅 쪽에서 접근하는 유통 관리이기 때문에 내용이 별로 어렵지 않으며 시험 또한 무난합니다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 3학점 인정 수학적인 내용입니다일반적인 강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교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강의하시는 적용 수업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는 문제풀이 수업에 팀플까지 있습니다수업을 한두 번 빠지는 순간 진도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됩니다했습니다 Competition Policy – 3학점 인정 경제 수업이며 수학적인 내용입니다첫 와 발표날 번만 수업이 있습니다주제를 선택해 각자 주어지는 내용을 공부해서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해야 합니다내용이 꽤 어려웠습니다메일로 을 검사 받는 중간 점검이 있었는데여행하는 중에 작성하느라 매우 낮은 질의 레포트를 제출해 조교한테 혼나기도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발표가 중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외국인들의 와 발표 실력이란 대체로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생활 정보 음식 KFC에서 핫윙과 코울슬로, 맥주 한 병 사서 먹으면 치맥이 그리울 일이 없습니다. 저는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맥도날드에 자주 갔는데 독일 맥도날드 사이트를 찾아보면 유용한 할인 쿠폰이 꽤 있으니까 다운 받아서 쓰시기 바랍니다. 프린트해서 쓸 수 있는 쿠폰도 있고, 맥도날드 어플을 받아 할인 쿠폰을 쓸 수도 있습니다. 라면을 비롯해 각종 한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한인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만 유명한 라면과 웬만한 재료는 아시아 식품점에도 다 들어와 있으며 가격도 1유로 정도로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Heng Long Asia Supermarkt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또 독일의 대부분의 마트에는 정육점 코너가 있는데 거기에서 삼겹살을 사다가 구워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냉장육 코너에 포장된 삼겹살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마시고 정육점 코너의 아주머니한테 물어보고 썰어 달라고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먹는 것보다 오히려 싼 가격에 생 삼겹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린티라떼를 잘 팔지 않아 그리울 때가 있는데, Heumarkt 근처에 커피빈에서 그린티라떼를 팝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맛집으로는 Neumarkt에서 쇼핑 거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보면, 간판에 감자튀김이 그려진 감자튀김 가게가 있습니다. 마요네즈와 튀긴 양파를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쇼핑 독일은 대형마트가 따로 없고 카테고리 킬러형 마트가 발달해 있습니다. 식료품은 REWE, Lidl, Aldi를 이용하면 되고 위생용품은 DM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별로 예쁘진 않지만 대충 입고 버릴 만한 옷은 Primarkt, 각종 전자기기는 Mediamarkt로 가면 됩니다. 쾰른 북쪽에 위치한 IKEA에서는 스탠드 등의 생활소품이나 주방용품 등을 염가에 구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정말 여담인데, 네덜란드의 Roermond라는 도시에 Designer Outlet Roermond라는 쇼핑 아울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게 브랜드 가죽제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2번이나 다녀올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Semester ticket을 이용해 가는 법도 있지만 어차피 네덜란드 구간은 교통비를 지출해야 하므로 쾰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예약을 미리 해두지 않아 이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비용은 비슷하면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한다면 셔틀버스가 더 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니발 쾰른에서는 매년 쾰른 카니발이 열립니다. 11월 11일에 한 번, 메인 이벤트는 사순절에 따라 날짜가 결정되기 때문에 매해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2~3월 정도입니다. 저는 일부러 왕복 항공권을 끊을 때부터 카니발 날짜와 맞춰 카니발을 모두 즐기고 왔습니다. 이 때문에 귀국 후 여유가 없긴 했지만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카니발 의상은 Deiters GmbH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오지 않을 때 우리나라의 사랑스러운 택배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면 독일의 택배 시스템에 기함할 지도 모릅니다택배 과정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수령인에게 바로 연락이 가지 않고 굉장히 아날로그적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독일의 전자상가에서는그램의 충전기를 팔지 않아 한국에서 국제 배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올 때가 됐는데도 오지 않고 배송 추적을 해봐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대부분의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송 되지만 세관에 걸리는 경우 인터넷상에서 배송 추적이 안 되다가 한참 후 세관에서 연락이 옵니다더 기다렸다면 호출을 받았겠지만 저의 경우 미리 경험이 있던 친구에게 조언을 듣고 얼른 물건을 찾고 싶어 에 방문해봤는데 역시 그곳에 택배가 있어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이상하게 오지 않는다면 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다만 여는 시간이 다소 사악합니다첫 방문 때 오후 시쯤 갔다가 마감된 것을 보고 당황해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제가 방문했던 년도 월에는 평일 오전시부터 오후 시까지만 운영하고 추가로 월화목요일에만 오후 시에서 시 반까지 운영했습니다 알디톡 충전은 미리미리 독일에서는 대부분 선불로 핸드폰 요금제를 이용하게 됩니다. 저는 7.99유로에 Aldi Talk에서 나온 데이터 300MB 요금제를 이용했는데 만족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300MB를 쓰고 느린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300MB가 너무 적은 것 같긴 하지만 굳이 더 비싼 요금제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빠른 속도라고 해도 별로 안 빠르기 때문입니다. 한번 등록을 해 놓으면 굳이 Aldi에 가지 않아도 Lidl, REWE나 구멍가게에서 파는 eplus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달로 넘어가는 순간 충전금액이 요금제 금액에 미달하면 요금제가 자동 해지 되는데 데이터 요금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남은 충전 금액마저 빠르게 소진됩니다. 부득이하게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경우, eplus 충전을 한다 해도 자동으로 요금제에 재가입 되지 않습니다. 금액 충전 후, Aldi Talk 홈페이지에서 쉽게 요금제에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3, 여행 정보 저는 교환학생 생활 7개월 중 100일 정도를 여행하며 보냈습니다. 좀더 부지런하게 다녔다면 독일 구석구석의 도시들을 많이 봤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여행을 다니는 것이 장기간 여행하는 것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근교 여행 Semester ticket을 이용하면 무료로 근교 여행을 다닐 수 있으므로 여러 곳을 많이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교 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으니까 미뤄도 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나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간식에 관심이 조금 있다면 하리보의 탄생지가 본이라는 것을 많이들 아실 겁니다. 본 시내에 하리보 스토어가 있어 그곳으로 구경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곳은 하리보 모양 기념품은 많지만 딱히 젤리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젤리 덕후들을 위한 진정한 천국은 HARIBO Fabrikverkauf Bonn에 펼쳐져 있으니 행복한 돼지가 되고 싶은 분들은 필히 가보시기 바랍니다. 하리보 중에서 독일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만 판매하는 젤리들도 몇 종류 있는데 그런 희귀종들도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 베스트는 beerentraum인데 여러분도 모두 그 젤리를 먹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적고 보니 딱히 근교 여행 정보는 아니네요. 버스 독일이 기차가 정말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정말 사악합니다. 원가가 워낙 살인적이기 때문에 반카드를 사서 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렇게 싸지 않습니다. 쾰른은 큰 도시, 교통의 요지라서 버스가 정말 잘 되어 있고 기차보다 훨씬 싸니까 버스 여행을 추천합니다. Meinfernbus가 노선도 많고 체계적이었고 Flixbus도 괜찮았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둘이 통합된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에는 Megabus를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잘츠부르크를 갈 때 Meinfernbus, 브뤼셀, 파리, 런던, 로테르담을 갈 때 Megabus를 이용했습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수하물 무게도 신경 쓰이고 도착지에서도 공항에서 내려 숙소까지 이동 시간이 은근 걸리는데 버스는 보통 도심에 터미널이 위치하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바깥 풍경을 내다보는 것도 꽤 낭만적입니다. 우리나라 우등버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웬만한 버스에 화장실, 콘센트, 와이파이가 구비되어 나름 쾌적합니다. 메가버스는 영국 회사라 콘센트도 11자이므로 잊지 말고 어댑터를 휴대용 가방에 꺼내 놓으면 더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장거리 버스가 합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가 여행할 때만 하더라도 터미널이 제대로 안 갖춰진 도시가 정말 많았습니다. 쾰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쾰른역 바로 옆, 그리고 강 건너 길 한 가운데에서 버스를 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단 독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도 버스 터미널이 우리나라만큼 체계적이지 않으므로 탑승 준비 시에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노선 몇 개를 찾아봤는데 쾰른 공항이나 외곽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대부분인 것으로 바뀌었네요. 쾰른역에서 바로 타고 갈 때보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강력 추천은 못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싸니까!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버스 여행을 추천합니다. 뒤셀도르프 비체 (Weeze) 공항 라이언에어가 취항하기 때문에 이 공항 출발 또는 도착으로 저렴한 표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애매한 새벽, 아침 시간대에 저렴한 표가 많아 공항 노숙의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공항 노숙이 괜찮았습니다. 비체 공항은 작은 공항으로, 정말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통은 공항의 긴 의자에 누워서 자는데 비체 공항에는 의자도 몇 개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젊은 청춘들이 여기저기에서 공항 노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에 누워서 자도 민망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로밍 다른 회사 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알디톡은 자동 로밍이 됩니다. 평소에는 데이터를 끄고 있다가 비상 상황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중에 알아서 조금 억울했는데, 알디톡에는 EU Internet-Paket 150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종의 데이터 정액제인데요,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7일 동안 150MB를 4.99유로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한 나라에서 오래 머물 경우에는 그 나라의 유심을 사는 것이 좋지만, 짧게 머무는 경우에 매우 유용합니다. 유심 사는 거 꽤 귀찮은 일이잖아요. 7일 안이라면, 한 나라가 아니라 여러 나라를 옮겨 다녀도 추가 과금 되지 않습니다. 알디톡 홈페이지에서 쉽게 신청 가능합니다. 제가 교환수기를 늦게 작성하는 바람에 이미 낡아버린 저의 정보가 궁금하지 않으실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gksqha2@naver.com으로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행복한 교환 학기 보내세요!  

[America][Canada]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 양지현

2016.06.01 Views 5741

[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학기 2013120364 양지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5 2학기에 캐나다 British Columbia(BC)주에 있는 Sauder school,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UBC의 경우, 제가 파견될 때만 해도 최근 수기가 없어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예전 수기들에서 묘사한 것과 달라진 점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기들을 참고하시고 싶으시면 본교에서 UBC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한 학기에 10명 정도로 많은 편이니 본교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생활 등 세세한 것을 설명 드리기 앞서 UBC 교환의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UBC는 캐나다 안에서는 3위정도인 명문 대학교입니다. 명문 대학답게 다니는 Local 친구들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도 굉장히 센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녀보시면 학업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보통 UBC는 15학점 정도 들으면 굉장히 바쁘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UBC 3학점이나 본교의 3학점이나 workload의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본교에서 평균 21학점까지 듣기도 하는 고대생에 비하면 널널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BC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C) 주의 밴쿠버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밴쿠버는 90년대 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수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와서 터를 잡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중국인(90%가 홍콩계), 더불어 한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어를 쓰는 백인들의 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아마 교환학생을 하는 4개월동안 그런 풍경은 한 번도 보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이민2세대, 3세대 아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편이고, 학교 구성 역시 60%정도가 아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Sauder school의 경우, 아시아 학생의 비중은 80%정도이며 아마 수업에 가시면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 몇 명과 Local 백인 몇 명을 제외하고 전부 아시아인인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 입니다. 한국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Robson Street 끝 쪽으로 가면 한국식당과 여러 한국 간판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곳에 어학연수생부터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까지 20대~30대 한인부터 교민들까지 많은 한인이 있습니다. 밴쿠버 자체뿐 아니라 UBC에도 한국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UBC는 한국대학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교류를 맺고 있데 제가 있을 때에는 세 학교를 합쳐서 34명의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파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유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 관심이 많고, 또 같이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은데, 영어를 늘리고 교환 라이프를 좀 더 교환답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국 유학생들과 가급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UBC는 한 학기 평균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교환학생이 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각 국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각각 상당하다 보니(한국에서도 34명, 영국 40명 등) 보통 출신 나라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큽니다. 유럽 친구들은 주로 유럽친구들끼리 어울리고, 아시아인들은 아시아인들끼리 이런 식으로 같은 문화권끼리 모임이 형성됩니다. 물론 공용어는 영어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문화 체험의 기회 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UBC는 Buddy제도가 없고 학기 초에 캠퍼스 투어 한 번 하는 것과 UBC ESC라는 교환학생 지원 동아리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교환학생을 위한 공식적인 모임행사는 거의 없습니다. Local 친구들을 사귀고 싶거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사귀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동아리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학기 초에 진행하는 파티나 여러 행사에 나가 친구를 사귀셔야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 올라오는 번개모임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룸메이트와 엄청 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저도 그렇습니다) 룸메이트와 다툼이 있는 경우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학기 초에 하는 여러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유합니다. ◈ 수업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Prof. Parra Perez, Alvaro) – 난이도★★★★☆  교수님의 수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신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시며 participation 점수가 상당합니다. (매시간 출석체크가 이루어지며 지정좌석제입니다.) 매 시간 Article을 읽어가야 참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Workload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중간 기말고사(Multiple, 주관식, 서술형 전부 있음) 모두 있으며 비교적 작은 팀플 하나와 개인 레포트 하나가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PPT내용뿐 아니라 수업시간 Discussion and Conclusion을 기반으로 출제하십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Workload 자체는 비슷하나 에이 이상을 노리지 않으신다면 꽤 쉽게 학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멕시코 출신이시라 억양이 다소 알아듣기 힘들 수 있으나 적응하면 아예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라 괜찮습니다. [COMM 498]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Nakamura Masao) – 난이도★★☆☆☆ 수업 자체는 국제무역론에 가까운데 내용이 굉장히 쉽습니다. 작은 팀플이 두 번 있으며,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개인 paper가 한 번 있습니다. 한 장짜리 paper는 점수를 굉장히 후하게 주시는 편이기 때문에(평균 10점만점 8~10점)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고, 중간, 기말고사 공부만 착실히 하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석체크는 없습니다. [CHIN101] Basic Chinese 1 (Prof. Fan. Ya-Ting) – 난이도★★☆☆☆ 공강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넣었던 수업인데, 생각보다 다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입니다. 중국인이 많은 밴쿠버의 특성답게, UBC에서는 Cantonese, Mandarin수업이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북경 표준어(Mandarin) 수업이었는데, 홍콩계 캐나다인이 북경어를 배우기 위해 듣는 경우부터 이민2세라 대륙계 캐나다인이지만 모국어를 못해서 배우는 경우 등 문화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어 수업답게 파트너와 하는 대화활동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친한 로컬친구들을 다 이 수업에서 사귀었고, 이 친구들을 통해 밴쿠버에 대해, 캐나다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UBC loca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시면 언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반에 대한 난이도는 우리나라의 언어수업대비 Workload가 많고 진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Skit 3~4번정도, 챕터 끝날 때 마다 Workbook 과제, 2주간격으로 받아쓰기(한자, 병음 전부)가 있습니다. [ECON102] Principles of Macroeconomics (Prof.Roberts, Cheryl) – 난이도★★★☆☆ 본교과목 경제원론2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본교의 경제원론보다 굉장히 쉬우며 UBC local 학생들 사이에서도 꿀과목으로 유명합니다. 시험은 총 3번있으며 수업시간 PPT를 꼼꼼히 보시고 Concept만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강의 2번, 튜토리얼 1번이 진행되며 강의는 출석체크가 없지만 튜토리얼은 매번 진행합니다. 튜토리얼 때는 조교가 연습문제를 풀어주는데, 이 연습문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이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외의 과제는 이주에 한 번 온라인 퀴즈 10문제정도가 있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 생활 기숙사: 저는 많은 후기에도 나와있듯 ‘Walter Gage’ Apartment에 살았습니다. East Tower 고층이라서 View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 방은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낮에는 더위를 피해 로비에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Walter Gage의 장점을 말씀 드리면 문과대, 도서관, 경영대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입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가는 Bus loop이 바로 앞에 있어 위치적으로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고 (저희 타워에는 80%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기숙사 Event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파티와 유럽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지향하신다면 Fairview를 추천합니다(Fairview의 교환학생 60%이상이 유럽출신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이전 수기들과 큰 차이 없으니 이전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택배에 대한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택배를 보내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UBC는 학교가 크고 물류 배분시스템 특성상, UBC 도착 이후 기숙사로 오는데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캐나다에서 물건 주문하실 때나 배송 받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시설: 저는 이전에 양형준 선배님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다녔었는데,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 중 차이는 수영장과 Old Sub사이에 New sub이 제가 파견되던 시기 완공되었는데, 거기에서 동아리 부스나 사진 전시회 등 학교 행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지하에 괜찮은 펍도 하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니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ip 생활 TIP : 학업용품 구매관련 필기류, 문구&전공서적&UBC기념물품: BookStore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초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때문에 시간 어느 정도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전공서적에 하나 팁을 드리자면 Facebook에 ‘UBC buy&Sell’같은 Group이 두 개정도 있는데, 거기서 중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나다의 책값은 엄청 비쌉니다.(경제원론 전공서적 하나에 10만원정도) 같은 책이 한국에서 있다면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내 인쇄 관련: 제본 수준의 인쇄를 생각하시면 Village쪽에 있는 인쇄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자잘한 Class material들을 뽑으실 때는 ssc.adm.ubc.ca에서 UBC card에 잔액을 충전하신 뒤 Payforprint.ubc.ca에 들어가셔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본교와 달리 UBC에서 인쇄하실 때는 인쇄하시고 싶으신 문서나 부분을 파일화 시켜서 사이트에 그 파일을 올리고 프린트를 지정하면 인쇄물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처음에는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쓰시다 보면 적응되실 거예요.) 저는 Walter gage 자판기 옆, Irvine 도서관 2층 인쇄기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생활소품 구매관련 – 기숙사 생활하시면서 필수적으로 사셔야 할 물품을 어떻게 구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접시나 컵 같은 식기류: 한 학기밖에 쓰지 않을 걸 고려하여 시내에 있는 Dollarama(달러샵)에서 싼 물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IKEA에서 몇 개 구매한 것도 있으나 IKEA가 좀 멀어서 학기 초에 날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후라이팬은 Save on Food에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20달러정도) 가전용품: 저는 커피포트 하나 룸메이트끼리 쉐어로 구매했었는데, 인터넷으로 다른 룸메이트가 구매했습니다. 이불: 도착하시자마자 바로 쓰실 이불이 없으실 텐데, Bookstore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입주 전에 구매해서 기숙사로 배달해주는 업체를 사용했었는데, 가격 엄청 비싼 편입니다. BookStore에서 사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꼭 Bookstore영업시간 확인하시고 사러 가세요 17:00정도면 닫는 곳입니다.) Bookstore에서 이불을 구매하시면 케이스를 주는데, 나중에 빨래 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세탁관련: 세탁기는 Walter gage 기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세탁카드는 Walter gage 로비 자판기 옆 기계에서 구매하셔야 하며, 그 기계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탁카드는 5달러정도,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시면 1회에 3달러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빨래망 같은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공유기: 한국에서 ‘무조건’ 사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한국 공유기만큼 좋은 공유기도 없고 캐나다 현지에서 사려면 굉장히 비쌉니다.(더불어 돼지코와 멀티탭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옷걸이, 수납장 등: Dollarama에서 샀습니다.(옷걸이 10개에 2~3달러정도) *장보기용 카트: ‘Save on Foods’에서 20불정도에 파는데, 학기초에 미리 사서 계속 쓰시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학기가 좀 지나면 돈 주고 사기 아까우니 미리 사놓고 장 볼 때마다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생활소모품 구매관련(식품, 휴지 등) – 식품: 학교 안에 있는 Westbrook까지 버스를 타고 가시면 ‘Save on Foods’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제품, 고기, 과자 등을 구매했습니다. 연어는 ‘No frills’라는 다른 마트에서 주로 구매했습니다.(여기 연어가 제일 싸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Save on food가 괜찮은 편입니다. 연어와 스테이크 고기는 한국 대비 싸고 품질이 좋으니 많이 요리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급하게 야채나 한국라면 정도가 필요하시면 Village에 있는 작은 한국인마트(CIBC 옆 쪽)와 중국인 마트(스타벅스 옆)도 괜찮습니다. 쌀 같은 건 무거운 편이라 기숙사에서 가까운 한국인 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식품: 99번타고 가시면 나오는 K-mart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한국야채, 김치, 한국과자 등 여러가지 한국 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생각보다 밴쿠버에서 한국식재료 별로 안 비싸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 라면, 햇반 이런 거 우리나라에서 싸가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휴지, 세제 등: 이것도 저는 ‘Save on Foods’에서 주로 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Safeway’라는 마트도 있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서 거의 안 갔습니다. 의약품: 가급적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하나 급하게 필요하신 경우에는 ScotiaBank 옆  Shoppers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류: 캐나다는 편의점, 마트 등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Google map에 ‘Liquor Stor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Store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영업시간 내에 구매를 미리 해두지 않으시면 술을 살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Store는 Westbrook ‘Save on Foods’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국 술(소주,막걸리)도 팝니다. 취미쇼핑(패션, 화장품 등) – 한국에서 비싸거나 없는 제품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화장품: 한국에서 비싼 화장품(조르지오 아르마니, 맥 등 외국 화장품)들 캐나다에서 세금을 붙여도 한국보다 쌉니다. 저는 주로 Sephora에서 많이 구매하였고, MAC같은 경우는 Nordstrom백화점이나 로드샵도 많이 갔습니다. 맥 립스틱은 18000원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패션/잡화: 캐나다 구스: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는 세율이 12퍼입니다. 밴쿠버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한국 백화점 매장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로키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밴프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밴프가 속해있는 알버타주의 세율은 5%이기 때문에 밴쿠버에서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캐나다 구스는 매장에 물건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Nordstrom)에서 입어보시고 온라인 official shop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스너클과 같은 다른 패딩 브랜드도 Nordstrom 가시면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 Robson street에 큰 매장이 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크기입니다.(만남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자주하는데, 이벤트 기간에 맞춰가시면 싸게 좋은 제품을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미국과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코치, 마이클 코어스, 아메리칸 어패럴, 게스 등 미국 Mass~ Masstige 브랜드: 이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사면 한국보다 20%정도, 미국에서 사시면 최대 50%정도까지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뉴저지에 있는 ‘저지 가든몰’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뉴저지주의 소비세율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시타델 아울렛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주에 가시게 되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세율은 17% 정도로 쎈 편이나 세금을 포함해도 한국 대비 30%정도는 쌉니다.) 마이클 코어스 가방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시면 US170 정도에 사실 수 있습니다. 맛집 TIP : 맛집 관련해서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아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Yelp나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시면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수기에서 언급한 곳들도 전부 맛있는 곳들입니다. 특히 밴쿠버는 퓨전음식도 많고 중식, 일식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여행 TIP : 저는 8.24 미국 LA로 IN 12.31 뉴욕 JFK OUT으로 북미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전 10일은 미국 서부여행을, 끝나고 10일은 중부 및 동부여행을 하였고, 학기 중에는 9월 말경 한국인 여행사(블루버드)에서 하는 로키산맥 패키지여행과 시애틀, 휘슬러, 빅토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대한 팁은 앞선 수기에서 많이 주셔서 저는 간단히 짐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할 때에는 ‘현대 드림백’을 이용해서 일부의 짐을 한국으로 먼저 부쳤습니다. 가격은 13만원정도였던 거 같고 23~25KG정도(캐리어 하나)까지 부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는 현대 드림백 캐나다 지사가 있는 곳이라 UPS로 발송할 필요 없이 직원이 픽업 오는 시스템이라 편리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까지 배송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는 로키산맥은 10월부터는 날씨가 좋지 않아 관광하기 어렵습니다. 꼭 날씨가 좋은 9월에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9월에 최대한 밴쿠버 곳곳을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1월 중순~12월부터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고 4시면 해가 집니다. 11월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하우스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의 TIP : Google map을 잘 이용하세요. 생각보다 Google map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위치나 정보도 굉장히 정확한 편이며 GPS 잡히는 것만 따라 다니셔도 길을 잃지는 않으실 겁니다. 보고서를 마치면서.. 캐나다의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합니다. 우리나라 버스 크기의 두 배가 되는 버스 뒤편에서 기사에게 땡큐를 하면서 내리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하고 들었던 미대륙이라 제가 알던 것과 별로 없었을 것 같았지만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새롭게 깨닫고 배웠습니다. 매일 볼 수 있는 해변이 있고, 전체가 하나의 정원 같았던 학교 캠퍼스도 아직도 그립고 기억에 남습니다. 1) 선진국의 문화 2)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 3)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싶으신 분께 UBC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이전 보고서들과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이전 보고서에 없는 내용 위주로 썼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lu8126@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와 이나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순서대로 흔한 9월의 캠퍼스의 풍경입니다.      룸메이트들과 함께 한국식 치맥집인 ‘짜부치킨’에서 저녁을 먹었을 때 사진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스탠리파크에서 하는 전시 축제입니다. 매년 한다고 들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나다하면 아이스하키라고 부를 정도로 캐나다 사람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사진은 밴쿠버 아이스하키 홈 경기장인 Rogers arena 스테디움입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키칠라노 해변입니다.

[America][Canada]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 양지현

2016.06.01 Views 1199

[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학기 2013120364 양지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5 2학기에 캐나다 British Columbia(BC)주에 있는 Sauder school,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UBC의 경우, 제가 파견될 때만 해도 최근 수기가 없어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예전 수기들에서 묘사한 것과 달라진 점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기들을 참고하시고 싶으시면 본교에서 UBC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한 학기에 10명 정도로 많은 편이니 본교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생활 등 세세한 것을 설명 드리기 앞서 UBC 교환의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UBC는 캐나다 안에서는 3위정도인 명문 대학교입니다. 명문 대학답게 다니는 Local 친구들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도 굉장히 센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녀보시면 학업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보통 UBC는 15학점 정도 들으면 굉장히 바쁘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UBC 3학점이나 본교의 3학점이나 workload의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본교에서 평균 21학점까지 듣기도 하는 고대생에 비하면 널널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BC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C) 주의 밴쿠버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밴쿠버는 90년대 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수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와서 터를 잡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중국인(90%가 홍콩계), 더불어 한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어를 쓰는 백인들의 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아마 교환학생을 하는 4개월동안 그런 풍경은 한 번도 보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이민2세대, 3세대 아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편이고, 학교 구성 역시 60%정도가 아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Sauder school의 경우, 아시아 학생의 비중은 80%정도이며 아마 수업에 가시면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 몇 명과 Local 백인 몇 명을 제외하고 전부 아시아인인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 입니다. 한국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Robson Street 끝 쪽으로 가면 한국식당과 여러 한국 간판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곳에 어학연수생부터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까지 20대~30대 한인부터 교민들까지 많은 한인이 있습니다. 밴쿠버 자체뿐 아니라 UBC에도 한국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UBC는 한국대학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교류를 맺고 있데 제가 있을 때에는 세 학교를 합쳐서 34명의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파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유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 관심이 많고, 또 같이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은데, 영어를 늘리고 교환 라이프를 좀 더 교환답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국 유학생들과 가급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UBC는 한 학기 평균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교환학생이 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각 국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각각 상당하다 보니(한국에서도 34명, 영국 40명 등) 보통 출신 나라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큽니다. 유럽 친구들은 주로 유럽친구들끼리 어울리고, 아시아인들은 아시아인들끼리 이런 식으로 같은 문화권끼리 모임이 형성됩니다. 물론 공용어는 영어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문화 체험의 기회 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UBC는 Buddy제도가 없고 학기 초에 캠퍼스 투어 한 번 하는 것과 UBC ESC라는 교환학생 지원 동아리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교환학생을 위한 공식적인 모임행사는 거의 없습니다. Local 친구들을 사귀고 싶거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사귀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동아리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학기 초에 진행하는 파티나 여러 행사에 나가 친구를 사귀셔야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 올라오는 번개모임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룸메이트와 엄청 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저도 그렇습니다) 룸메이트와 다툼이 있는 경우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학기 초에 하는 여러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유합니다. ◈ 수업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Prof. Parra Perez, Alvaro) – 난이도★★★★☆  교수님의 수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신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시며 participation 점수가 상당합니다. (매시간 출석체크가 이루어지며 지정좌석제입니다.) 매 시간 Article을 읽어가야 참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Workload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중간 기말고사(Multiple, 주관식, 서술형 전부 있음) 모두 있으며 비교적 작은 팀플 하나와 개인 레포트 하나가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PPT내용뿐 아니라 수업시간 Discussion and Conclusion을 기반으로 출제하십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Workload 자체는 비슷하나 에이 이상을 노리지 않으신다면 꽤 쉽게 학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멕시코 출신이시라 억양이 다소 알아듣기 힘들 수 있으나 적응하면 아예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라 괜찮습니다. [COMM 498]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Nakamura Masao) – 난이도★★☆☆☆ 수업 자체는 국제무역론에 가까운데 내용이 굉장히 쉽습니다. 작은 팀플이 두 번 있으며,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개인 paper가 한 번 있습니다. 한 장짜리 paper는 점수를 굉장히 후하게 주시는 편이기 때문에(평균 10점만점 8~10점)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고, 중간, 기말고사 공부만 착실히 하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석체크는 없습니다. [CHIN101] Basic Chinese 1 (Prof. Fan. Ya-Ting) – 난이도★★☆☆☆ 공강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넣었던 수업인데, 생각보다 다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입니다. 중국인이 많은 밴쿠버의 특성답게, UBC에서는 Cantonese, Mandarin수업이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북경 표준어(Mandarin) 수업이었는데, 홍콩계 캐나다인이 북경어를 배우기 위해 듣는 경우부터 이민2세라 대륙계 캐나다인이지만 모국어를 못해서 배우는 경우 등 문화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어 수업답게 파트너와 하는 대화활동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친한 로컬친구들을 다 이 수업에서 사귀었고, 이 친구들을 통해 밴쿠버에 대해, 캐나다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UBC loca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시면 언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반에 대한 난이도는 우리나라의 언어수업대비 Workload가 많고 진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Skit 3~4번정도, 챕터 끝날 때 마다 Workbook 과제, 2주간격으로 받아쓰기(한자, 병음 전부)가 있습니다. [ECON102] Principles of Macroeconomics (Prof.Roberts, Cheryl) – 난이도★★★☆☆ 본교과목 경제원론2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본교의 경제원론보다 굉장히 쉬우며 UBC local 학생들 사이에서도 꿀과목으로 유명합니다. 시험은 총 3번있으며 수업시간 PPT를 꼼꼼히 보시고 Concept만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강의 2번, 튜토리얼 1번이 진행되며 강의는 출석체크가 없지만 튜토리얼은 매번 진행합니다. 튜토리얼 때는 조교가 연습문제를 풀어주는데, 이 연습문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이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외의 과제는 이주에 한 번 온라인 퀴즈 10문제정도가 있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 생활 기숙사: 저는 많은 후기에도 나와있듯 ‘Walter Gage’ Apartment에 살았습니다. East Tower 고층이라서 View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 방은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낮에는 더위를 피해 로비에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Walter Gage의 장점을 말씀 드리면 문과대, 도서관, 경영대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입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가는 Bus loop이 바로 앞에 있어 위치적으로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고 (저희 타워에는 80%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기숙사 Event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파티와 유럽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지향하신다면 Fairview를 추천합니다(Fairview의 교환학생 60%이상이 유럽출신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이전 수기들과 큰 차이 없으니 이전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택배에 대한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택배를 보내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UBC는 학교가 크고 물류 배분시스템 특성상, UBC 도착 이후 기숙사로 오는데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캐나다에서 물건 주문하실 때나 배송 받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시설: 저는 이전에 양형준 선배님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다녔었는데,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 중 차이는 수영장과 Old Sub사이에 New sub이 제가 파견되던 시기 완공되었는데, 거기에서 동아리 부스나 사진 전시회 등 학교 행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지하에 괜찮은 펍도 하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니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ip 생활 TIP : 학업용품 구매관련 필기류, 문구&전공서적&UBC기념물품: BookStore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초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때문에 시간 어느 정도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전공서적에 하나 팁을 드리자면 Facebook에 ‘UBC buy&Sell’같은 Group이 두 개정도 있는데, 거기서 중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나다의 책값은 엄청 비쌉니다.(경제원론 전공서적 하나에 10만원정도) 같은 책이 한국에서 있다면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내 인쇄 관련: 제본 수준의 인쇄를 생각하시면 Village쪽에 있는 인쇄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자잘한 Class material들을 뽑으실 때는 ssc.adm.ubc.ca에서 UBC card에 잔액을 충전하신 뒤 Payforprint.ubc.ca에 들어가셔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본교와 달리 UBC에서 인쇄하실 때는 인쇄하시고 싶으신 문서나 부분을 파일화 시켜서 사이트에 그 파일을 올리고 프린트를 지정하면 인쇄물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처음에는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쓰시다 보면 적응되실 거예요.) 저는 Walter gage 자판기 옆, Irvine 도서관 2층 인쇄기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생활소품 구매관련 – 기숙사 생활하시면서 필수적으로 사셔야 할 물품을 어떻게 구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접시나 컵 같은 식기류: 한 학기밖에 쓰지 않을 걸 고려하여 시내에 있는 Dollarama(달러샵)에서 싼 물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IKEA에서 몇 개 구매한 것도 있으나 IKEA가 좀 멀어서 학기 초에 날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후라이팬은 Save on Food에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20달러정도) 가전용품: 저는 커피포트 하나 룸메이트끼리 쉐어로 구매했었는데, 인터넷으로 다른 룸메이트가 구매했습니다. 이불: 도착하시자마자 바로 쓰실 이불이 없으실 텐데, Bookstore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입주 전에 구매해서 기숙사로 배달해주는 업체를 사용했었는데, 가격 엄청 비싼 편입니다. BookStore에서 사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꼭 Bookstore영업시간 확인하시고 사러 가세요 17:00정도면 닫는 곳입니다.) Bookstore에서 이불을 구매하시면 케이스를 주는데, 나중에 빨래 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세탁관련: 세탁기는 Walter gage 기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세탁카드는 Walter gage 로비 자판기 옆 기계에서 구매하셔야 하며, 그 기계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탁카드는 5달러정도,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시면 1회에 3달러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빨래망 같은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공유기: 한국에서 ‘무조건’ 사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한국 공유기만큼 좋은 공유기도 없고 캐나다 현지에서 사려면 굉장히 비쌉니다.(더불어 돼지코와 멀티탭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옷걸이, 수납장 등: Dollarama에서 샀습니다.(옷걸이 10개에 2~3달러정도) *장보기용 카트: ‘Save on Foods’에서 20불정도에 파는데, 학기초에 미리 사서 계속 쓰시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학기가 좀 지나면 돈 주고 사기 아까우니 미리 사놓고 장 볼 때마다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생활소모품 구매관련(식품, 휴지 등) – 식품: 학교 안에 있는 Westbrook까지 버스를 타고 가시면 ‘Save on Foods’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제품, 고기, 과자 등을 구매했습니다. 연어는 ‘No frills’라는 다른 마트에서 주로 구매했습니다.(여기 연어가 제일 싸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Save on food가 괜찮은 편입니다. 연어와 스테이크 고기는 한국 대비 싸고 품질이 좋으니 많이 요리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급하게 야채나 한국라면 정도가 필요하시면 Village에 있는 작은 한국인마트(CIBC 옆 쪽)와 중국인 마트(스타벅스 옆)도 괜찮습니다. 쌀 같은 건 무거운 편이라 기숙사에서 가까운 한국인 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식품: 99번타고 가시면 나오는 K-mart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한국야채, 김치, 한국과자 등 여러가지 한국 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생각보다 밴쿠버에서 한국식재료 별로 안 비싸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 라면, 햇반 이런 거 우리나라에서 싸가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휴지, 세제 등: 이것도 저는 ‘Save on Foods’에서 주로 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Safeway’라는 마트도 있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서 거의 안 갔습니다. 의약품: 가급적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하나 급하게 필요하신 경우에는 ScotiaBank 옆  Shoppers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류: 캐나다는 편의점, 마트 등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Google map에 ‘Liquor Stor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Store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영업시간 내에 구매를 미리 해두지 않으시면 술을 살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Store는 Westbrook ‘Save on Foods’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국 술(소주,막걸리)도 팝니다. 취미쇼핑(패션, 화장품 등) – 한국에서 비싸거나 없는 제품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화장품: 한국에서 비싼 화장품(조르지오 아르마니, 맥 등 외국 화장품)들 캐나다에서 세금을 붙여도 한국보다 쌉니다. 저는 주로 Sephora에서 많이 구매하였고, MAC같은 경우는 Nordstrom백화점이나 로드샵도 많이 갔습니다. 맥 립스틱은 18000원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패션/잡화: 캐나다 구스: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는 세율이 12퍼입니다. 밴쿠버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한국 백화점 매장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로키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밴프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밴프가 속해있는 알버타주의 세율은 5%이기 때문에 밴쿠버에서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캐나다 구스는 매장에 물건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Nordstrom)에서 입어보시고 온라인 official shop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스너클과 같은 다른 패딩 브랜드도 Nordstrom 가시면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 Robson street에 큰 매장이 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크기입니다.(만남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자주하는데, 이벤트 기간에 맞춰가시면 싸게 좋은 제품을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미국과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코치, 마이클 코어스, 아메리칸 어패럴, 게스 등 미국 Mass~ Masstige 브랜드: 이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사면 한국보다 20%정도, 미국에서 사시면 최대 50%정도까지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뉴저지에 있는 ‘저지 가든몰’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뉴저지주의 소비세율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시타델 아울렛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주에 가시게 되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세율은 17% 정도로 쎈 편이나 세금을 포함해도 한국 대비 30%정도는 쌉니다.) 마이클 코어스 가방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시면 US170 정도에 사실 수 있습니다. 맛집 TIP : 맛집 관련해서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아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Yelp나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시면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수기에서 언급한 곳들도 전부 맛있는 곳들입니다. 특히 밴쿠버는 퓨전음식도 많고 중식, 일식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여행 TIP : 저는 8.24 미국 LA로 IN 12.31 뉴욕 JFK OUT으로 북미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전 10일은 미국 서부여행을, 끝나고 10일은 중부 및 동부여행을 하였고, 학기 중에는 9월 말경 한국인 여행사(블루버드)에서 하는 로키산맥 패키지여행과 시애틀, 휘슬러, 빅토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대한 팁은 앞선 수기에서 많이 주셔서 저는 간단히 짐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할 때에는 ‘현대 드림백’을 이용해서 일부의 짐을 한국으로 먼저 부쳤습니다. 가격은 13만원정도였던 거 같고 23~25KG정도(캐리어 하나)까지 부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는 현대 드림백 캐나다 지사가 있는 곳이라 UPS로 발송할 필요 없이 직원이 픽업 오는 시스템이라 편리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까지 배송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는 로키산맥은 10월부터는 날씨가 좋지 않아 관광하기 어렵습니다. 꼭 날씨가 좋은 9월에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9월에 최대한 밴쿠버 곳곳을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1월 중순~12월부터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고 4시면 해가 집니다. 11월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하우스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의 TIP : Google map을 잘 이용하세요. 생각보다 Google map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위치나 정보도 굉장히 정확한 편이며 GPS 잡히는 것만 따라 다니셔도 길을 잃지는 않으실 겁니다. 보고서를 마치면서.. 캐나다의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합니다. 우리나라 버스 크기의 두 배가 되는 버스 뒤편에서 기사에게 땡큐를 하면서 내리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하고 들었던 미대륙이라 제가 알던 것과 별로 없었을 것 같았지만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새롭게 깨닫고 배웠습니다. 매일 볼 수 있는 해변이 있고, 전체가 하나의 정원 같았던 학교 캠퍼스도 아직도 그립고 기억에 남습니다. 1) 선진국의 문화 2)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 3)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싶으신 분께 UBC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이전 보고서들과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이전 보고서에 없는 내용 위주로 썼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lu8126@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와 이나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순서대로 흔한 9월의 캠퍼스의 풍경입니다.      룸메이트들과 함께 한국식 치맥집인 ‘짜부치킨’에서 저녁을 먹었을 때 사진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스탠리파크에서 하는 전시 축제입니다. 매년 한다고 들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나다하면 아이스하키라고 부를 정도로 캐나다 사람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사진은 밴쿠버 아이스하키 홈 경기장인 Rogers arena 스테디움입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키칠라노 해변입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5-2 안세홍

2016.06.01 Views 4217

2015-2학기 독일 University of Cologne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0120170 안세홍 안녕하세요 2015년 8월 출국하여 2016년 2월에 귀국, 2015-2학기를 독일 쾰른에서 보내고 온 안세홍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디를 선택하던 후회 없는 교환학생 생활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이 곳 쾰른에서 너무나 알찬 생활을 보내다 온 만큼, 제 체험수기가 파견교 선택에 있어 후배 여 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쾰른, 쾰른대학교 소개 Cologne, 영어 사전적 의미로 ‘향수’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을 만큼 지역의 특산 향수가 유명하 며, Kolsch 라는 지역맥주, 유럽에서 손꼽히게 큰 카니발 등으로도 유명합니다. 웅장한 크기의 고 딕 양식 성당인 ‘쾰른 대성당’도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의 자랑입니다. 친절한 사람들과 독일 4대 도시의 편리함, 북적북적한 도시와 한적한 독일의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 각종 파티와 즐거운 행 사들이 가득한 곳이 바로 쾰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쾰른과 쾰른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리적 우수성(여행의 편리함) 쾰른은 지리적으로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와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유럽 저가항공의 허브라 불릴만큼 쾰른 공항에선 값싼 비행기표를 많이 구할 수 있으며, 육상으로도 Paris는 10유 로 미만 가격에 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Brussel이나 Amsterdam도 10유로 미만에 3-4시간 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러한 장점 덕분에 학기 시작 전/후는 물론이거니와 학 기 중에도 주말에 틈틈이 여행다닐 수 있었습니다. 2) 생활비 및 여행비의 절약 독일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생활비가 아주 쌉니다. 집값은 학생 기숙사(플랫) 이용하면 보통 300유로 미만에서 해결할 수 있고, 마트에서 식료품비가 아주 싸기 때문에 생활비는 얼마든지 아 낄 수 있습니다.(대신 서비스 charge가 높기 때문에 식당이나 바는 가격이 높습니다) 또한 학생복지가 잘 발달된 나라여서 학생증 혜택이 많은데, 스포츠 센터 등록 시 아주 싼 가 격으로 한 학기 동안 농구, 수영, 테니스, 피트니스 등등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NRW 주에 소속된 도시들의 대중교통(트램, 고속기차, 일반기차, 버스 등)을 전부 무료로 이 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근교도시 여행시 교통비가 일절 필요하지 않습니다. 3) 다양한 행사 쾰른은 유럽에서 손꼽히게 큰 카니발로 유명합니다. 2월, 11월에 실시되는 카니발은 다같이 코 스튬을 입고 나와 거리에서 노래를 하고, 퍼레이드를 보며, 술과 음악에 취해 즐기는 행사인데 다 른 유럽 국민들도 카니발을 위해 쾰른을 찾을만큼 유명합니다. 카니발을 제외하고라도 한국에 비 해 훨씬 값싼 유명 가수들이나 DJ들의 콘서트, 각종 파티들도 타도시에 비해 정말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또한 쾰른대학교는 상당히 많은 학생수를 보유한 큰 학교로, 교환학생 welcoming team도 잘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학기 내내 끊이지 않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한번도 빠지 지 않고 클럽에서 파티가 있고, 트램을 빌려서 안에서 파티를 여는 Colonia Express, Pub Crawl, 야외 BBQ파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 또한 행사 중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1학기 내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출국 전에 여러가지 활동들로 바쁘기도 했거니와, 귀찮음 등으로 출국 전에 정말 거의 아 무런 준비를 못했습니다. 다행히 독일의 경우 무비자로 90일간 체류가 가능하고, 급한 문제가 없 었지만 생활 중에 여러 우여곡절들을 많이 겪었는데 후배님들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하 는 바람에서 꼭 준비한 사항들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Accommodation 독일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기숙사 신청 관련 안내 메일이 날아오면, 늦지 않게 바로바로 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랜덤으로 추첨한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레인 지를 넓게 잡으시고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 특히 쾰른에 주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만큼 집 구하기가 쉽지 않고, 고생하는 친구들을 너무 많이 본 터 라 기숙사에 당첨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 같이 파견간 두 친구를 포함하여 혼자만 기숙사에 떨어졌습니다. 이에 아무런 계획 없이 Airbnb를 통해 일주일간 머물 집만 예약하여 조금 일찍 출국하였는데, 가자마자 바로 기숙 사 office를 찾아갔었습니다. 이메일 상으로 분명히 방이 없다고 하였는데 처음 간 날 다행히도 한달 뒤에 입주할 수 있는 방을 내주어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처로 가면 안되고 학생 기숙사 담당처로 가야 하는데, 주소는 Luxemburger Strasse 16로 찾아가셔야 합니다. 다른 데로 가도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주의하시고 위 주소로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배정받은 Efferen 이라는 곳인데, 한적하고 학생들만 모여 사는 곳이라 분위기도 좋고 학교도 가깝고 저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숙사 렌트는 4인 공동 거실/욕실 사용에 한 달 260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따로 구하는 집보다 훨씬 싸고 시설도 괜찮으니 꼭 기숙사 이용하세요! 2) Visa / Bank account 처음 90일간은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제 경우 비자 준비도 늦어서 며칠간 무비자로 살았었는데, 이 때 파리 테러 사건도 터지고 해서 여행다닐 때 정말 입 국금지 되는 것 아닌지 두려움에 떨며 무비자체류 했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일 잘하기로 소문 난 나라이지만 한국에 비해 관공서 일이 훨씬 답답하니 일찍 준비해서 저처럼 고생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다른 과정들은 큰 문제가 없고 슈페어콘토에 관한 문제인데, 본디 1년짜리 장기 비자의 경우 슈페어콘토(Blocked Account)를 만들어 마음대로 입출금이 불가능한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비자 신청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비자제도가 잘 되어있기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리는 장기 비자가 필 요 없고, 단기로 최대 6개월(저 같은 경우는 늦게 신청해서 3개월만 받았습니다. 대신 가격이 쌈) 만 비자를 발급받으면 되기에, 절대 슈페어콘토를 만들지 말고 그냥 normal student account를 만 들어서, 한달 생활에 필요한 670유로(정확한 액수는 확인하셔야 합니다)x개월수 만큼의 액수를 넣 고 잔액 balance 증명서를 달라고 하시면 비자처리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3. 학교 생활 독일에서의 생활은 정말 즐거운 나날들이었습니다. 학교 생활의 큰 특징이라고 하면, 출석체 크가 없고, 수업 시간이 3주만에 intensive하게 끝나는 수업, 한 학기 내내 매주 짧게 하는 수업 등 제각각인 점, 성적은 시험 한방에 결정되기에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입니다. 학년이 4학년이라면 Master’s course를 들을 수가 있는데, 본디 쾰른 대학교가 독일에서 경영 학으로 손꼽히는 학교이고, 특히 Master 과정이 유명하니 좋은 강의들을 찾아 들으시면 정말 좋 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학부생은 보통 학생 수가 많은 대형강의 위주로 듣게 되며, 일정 이 편한 seminar 과정 위주로 들으시는 게 좋습니다. 수업의 질은 우리 학교에 비해 그다지 많이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적은 1.0이 가장 높은 점수이고, 안 좋아질수록 높아지는데, 4.0 초과 할 경우 Fail입니다. Operations research, Business analysis and valuation,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Channel management, Supply chain management and management science, Management of Marketing Mix 이와 같이 총 6개 과목을 수강하였는데, 꼭 추천하는 강의는 Business Analysis & Valuation(교수님 강의력도 좋으시고, 컨텐츠도 좋으며, Seminar식으로 강의도 금방 끝나고, 수업 대부분이 Pass 및 높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유일하게 1.0)이고, 나머지 강의의 경우 대부분 비슷합 니다.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을 탐색하다 보니 선택권이 넓지는 않았으나, 국제처 선생님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체크해보시면 더 좋은 강의들을 찾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단, 시간이 짧은 세미나의 경우 인정이 안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출석은 많이 못했으나 시험기간엔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었는데, 성적 받기가 쉽지 않았 습니다. 좋은 학교이고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성적을 잘 받고 싶다면 수업 이외에 도 평소에 틈틈이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험의 경우 내용도 천차만별 이고 무엇보다 모두 서술형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써내려가는 게 중요 합니다. 경영대 학생처(Café Asta 정문에서 들어간 후 왼쪽)에서 1유로에 시험 정보가 담긴 CD를 파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Master’s course의 경우, 혹 독일어로 수업을 들으시는 경우 에는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4. 일상생활  1) 여행 저가항공 정말 싸게 이용해서 여행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계획성이 부족해서 버스를 많이 이용했는데, 싸긴 하지만 정말 장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하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 다. 조금만 일찍 계획하셔도 10유로 남짓한 가격에 유럽 전역을 다니실 수 있으니, Skyscanner 자 주 확인하셔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숙소는 Hostel이나 Airbnb 묵었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안 가본 유럽 국가들을 손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다녔는데, 정말 좋은 기억들이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학생증으로 NRW 주를 마음껏 돌아다니실 수 있으니 독일 소도시 특유 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근교도시 여행도 추천해드립니다.(Bonn, Leverkuzen, Bruhl, Aachen 등) 2) 음식  주로 학기 중에는 Mensa라는 학생 식당을 이용하실텐데, 안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제 입맛에는 잘 맞아서 싸고 맛있게 잘 먹었던 곳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service charge가 세 서 보통은 집에서 해드시는 게 좋습니다. 재료값이 싸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해 드 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밥솥도 사고 가끔씩 해먹었지만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다보니 혼자 먹을 땐 거의 주식으로 누텔라와 파스타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독일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일단 지 역 특유의 맥주인 Kolsch도 너무나 맛있을뿐더러(처음엔 한국 맥주와 비슷한 맛에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먹다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Weizen, Dunkel 등 값싸고 맛있는 독일맥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5. 맺음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지내다 보니 교환학생 시절을 잊으며 살았는데, 가끔씩 떠올려도 너무 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지금 가도 괜찮은걸까, 교환학생보다 인턴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고민도 수없이 많이 했지만, 결국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혹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다면, 주저없이 꼭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일 쾰른은 정말 대도시이지만, 저에겐 한낮의 쾰른은 친절한 사람들이 가득한 여유로운 도 시, 또 밤에는 모든 사람들이 신나게 즐기는 파티의 도시입니다. 혹 쾰른에 가시게 된다면, 쾰른 대성당의 아름다운 야경, 초록색 드넓은 공원과 호수의 여유, 사람들로 북적이는 Downtown의 활 기참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시인 쾰른에서 정말 즐거운 추억들 많이 간직하실 수 있으리라 자부 합니다. 이외에도 글로 쓰지 못한 말들이 많은데, 언제라도 부담 없이 sehong.ahn@gmail.com, 010-8981-0641 로 연락 주시면, 알고 있는 모든 것들 세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Canada]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 양지현

2016.06.01 Views 1987

[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학기 2013120364 양지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5 2학기에 캐나다 British Columbia(BC)주에 있는 Sauder school,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UBC의 경우, 제가 파견될 때만 해도 최근 수기가 없어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예전 수기들에서 묘사한 것과 달라진 점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기들을 참고하시고 싶으시면 본교에서 UBC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한 학기에 10명 정도로 많은 편이니 본교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생활 등 세세한 것을 설명 드리기 앞서 UBC 교환의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UBC는 캐나다 안에서는 3위정도인 명문 대학교입니다. 명문 대학답게 다니는 Local 친구들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도 굉장히 센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녀보시면 학업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보통 UBC는 15학점 정도 들으면 굉장히 바쁘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UBC 3학점이나 본교의 3학점이나 workload의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본교에서 평균 21학점까지 듣기도 하는 고대생에 비하면 널널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BC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C) 주의 밴쿠버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밴쿠버는 90년대 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수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와서 터를 잡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중국인(90%가 홍콩계), 더불어 한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어를 쓰는 백인들의 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아마 교환학생을 하는 4개월동안 그런 풍경은 한 번도 보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이민2세대, 3세대 아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편이고, 학교 구성 역시 60%정도가 아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Sauder school의 경우, 아시아 학생의 비중은 80%정도이며 아마 수업에 가시면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 몇 명과 Local 백인 몇 명을 제외하고 전부 아시아인인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 입니다. 한국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Robson Street 끝 쪽으로 가면 한국식당과 여러 한국 간판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곳에 어학연수생부터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까지 20대~30대 한인부터 교민들까지 많은 한인이 있습니다. 밴쿠버 자체뿐 아니라 UBC에도 한국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UBC는 한국대학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교류를 맺고 있데 제가 있을 때에는 세 학교를 합쳐서 34명의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파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유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 관심이 많고, 또 같이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은데, 영어를 늘리고 교환 라이프를 좀 더 교환답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국 유학생들과 가급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UBC는 한 학기 평균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교환학생이 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각 국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각각 상당하다 보니(한국에서도 34명, 영국 40명 등) 보통 출신 나라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큽니다. 유럽 친구들은 주로 유럽친구들끼리 어울리고, 아시아인들은 아시아인들끼리 이런 식으로 같은 문화권끼리 모임이 형성됩니다. 물론 공용어는 영어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문화 체험의 기회 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UBC는 Buddy제도가 없고 학기 초에 캠퍼스 투어 한 번 하는 것과 UBC ESC라는 교환학생 지원 동아리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교환학생을 위한 공식적인 모임행사는 거의 없습니다. Local 친구들을 사귀고 싶거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사귀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동아리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학기 초에 진행하는 파티나 여러 행사에 나가 친구를 사귀셔야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 올라오는 번개모임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룸메이트와 엄청 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저도 그렇습니다) 룸메이트와 다툼이 있는 경우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학기 초에 하는 여러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유합니다. ◈ 수업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Prof. Parra Perez, Alvaro) – 난이도★★★★☆  교수님의 수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신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시며 participation 점수가 상당합니다. (매시간 출석체크가 이루어지며 지정좌석제입니다.) 매 시간 Article을 읽어가야 참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Workload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중간 기말고사(Multiple, 주관식, 서술형 전부 있음) 모두 있으며 비교적 작은 팀플 하나와 개인 레포트 하나가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PPT내용뿐 아니라 수업시간 Discussion and Conclusion을 기반으로 출제하십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Workload 자체는 비슷하나 에이 이상을 노리지 않으신다면 꽤 쉽게 학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멕시코 출신이시라 억양이 다소 알아듣기 힘들 수 있으나 적응하면 아예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라 괜찮습니다. [COMM 498]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Nakamura Masao) – 난이도★★☆☆☆ 수업 자체는 국제무역론에 가까운데 내용이 굉장히 쉽습니다. 작은 팀플이 두 번 있으며,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개인 paper가 한 번 있습니다. 한 장짜리 paper는 점수를 굉장히 후하게 주시는 편이기 때문에(평균 10점만점 8~10점)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고, 중간, 기말고사 공부만 착실히 하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석체크는 없습니다. [CHIN101] Basic Chinese 1 (Prof. Fan. Ya-Ting) – 난이도★★☆☆☆ 공강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넣었던 수업인데, 생각보다 다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입니다. 중국인이 많은 밴쿠버의 특성답게, UBC에서는 Cantonese, Mandarin수업이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북경 표준어(Mandarin) 수업이었는데, 홍콩계 캐나다인이 북경어를 배우기 위해 듣는 경우부터 이민2세라 대륙계 캐나다인이지만 모국어를 못해서 배우는 경우 등 문화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어 수업답게 파트너와 하는 대화활동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친한 로컬친구들을 다 이 수업에서 사귀었고, 이 친구들을 통해 밴쿠버에 대해, 캐나다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UBC loca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시면 언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반에 대한 난이도는 우리나라의 언어수업대비 Workload가 많고 진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Skit 3~4번정도, 챕터 끝날 때 마다 Workbook 과제, 2주간격으로 받아쓰기(한자, 병음 전부)가 있습니다. [ECON102] Principles of Macroeconomics (Prof.Roberts, Cheryl) – 난이도★★★☆☆ 본교과목 경제원론2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본교의 경제원론보다 굉장히 쉬우며 UBC local 학생들 사이에서도 꿀과목으로 유명합니다. 시험은 총 3번있으며 수업시간 PPT를 꼼꼼히 보시고 Concept만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강의 2번, 튜토리얼 1번이 진행되며 강의는 출석체크가 없지만 튜토리얼은 매번 진행합니다. 튜토리얼 때는 조교가 연습문제를 풀어주는데, 이 연습문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이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외의 과제는 이주에 한 번 온라인 퀴즈 10문제정도가 있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 생활 기숙사: 저는 많은 후기에도 나와있듯 ‘Walter Gage’ Apartment에 살았습니다. East Tower 고층이라서 View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 방은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낮에는 더위를 피해 로비에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Walter Gage의 장점을 말씀 드리면 문과대, 도서관, 경영대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입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가는 Bus loop이 바로 앞에 있어 위치적으로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고 (저희 타워에는 80%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기숙사 Event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파티와 유럽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지향하신다면 Fairview를 추천합니다(Fairview의 교환학생 60%이상이 유럽출신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이전 수기들과 큰 차이 없으니 이전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택배에 대한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택배를 보내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UBC는 학교가 크고 물류 배분시스템 특성상, UBC 도착 이후 기숙사로 오는데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캐나다에서 물건 주문하실 때나 배송 받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시설: 저는 이전에 양형준 선배님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다녔었는데,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 중 차이는 수영장과 Old Sub사이에 New sub이 제가 파견되던 시기 완공되었는데, 거기에서 동아리 부스나 사진 전시회 등 학교 행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지하에 괜찮은 펍도 하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니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ip 생활 TIP : 학업용품 구매관련 필기류, 문구&전공서적&UBC기념물품: BookStore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초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때문에 시간 어느 정도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전공서적에 하나 팁을 드리자면 Facebook에 ‘UBC buy&Sell’같은 Group이 두 개정도 있는데, 거기서 중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나다의 책값은 엄청 비쌉니다.(경제원론 전공서적 하나에 10만원정도) 같은 책이 한국에서 있다면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내 인쇄 관련: 제본 수준의 인쇄를 생각하시면 Village쪽에 있는 인쇄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자잘한 Class material들을 뽑으실 때는 ssc.adm.ubc.ca에서 UBC card에 잔액을 충전하신 뒤 Payforprint.ubc.ca에 들어가셔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본교와 달리 UBC에서 인쇄하실 때는 인쇄하시고 싶으신 문서나 부분을 파일화 시켜서 사이트에 그 파일을 올리고 프린트를 지정하면 인쇄물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처음에는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쓰시다 보면 적응되실 거예요.) 저는 Walter gage 자판기 옆, Irvine 도서관 2층 인쇄기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생활소품 구매관련 – 기숙사 생활하시면서 필수적으로 사셔야 할 물품을 어떻게 구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접시나 컵 같은 식기류: 한 학기밖에 쓰지 않을 걸 고려하여 시내에 있는 Dollarama(달러샵)에서 싼 물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IKEA에서 몇 개 구매한 것도 있으나 IKEA가 좀 멀어서 학기 초에 날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후라이팬은 Save on Food에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20달러정도) 가전용품: 저는 커피포트 하나 룸메이트끼리 쉐어로 구매했었는데, 인터넷으로 다른 룸메이트가 구매했습니다. 이불: 도착하시자마자 바로 쓰실 이불이 없으실 텐데, Bookstore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입주 전에 구매해서 기숙사로 배달해주는 업체를 사용했었는데, 가격 엄청 비싼 편입니다. BookStore에서 사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꼭 Bookstore영업시간 확인하시고 사러 가세요 17:00정도면 닫는 곳입니다.) Bookstore에서 이불을 구매하시면 케이스를 주는데, 나중에 빨래 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세탁관련: 세탁기는 Walter gage 기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세탁카드는 Walter gage 로비 자판기 옆 기계에서 구매하셔야 하며, 그 기계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탁카드는 5달러정도,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시면 1회에 3달러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빨래망 같은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공유기: 한국에서 ‘무조건’ 사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한국 공유기만큼 좋은 공유기도 없고 캐나다 현지에서 사려면 굉장히 비쌉니다.(더불어 돼지코와 멀티탭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옷걸이, 수납장 등: Dollarama에서 샀습니다.(옷걸이 10개에 2~3달러정도) *장보기용 카트: ‘Save on Foods’에서 20불정도에 파는데, 학기초에 미리 사서 계속 쓰시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학기가 좀 지나면 돈 주고 사기 아까우니 미리 사놓고 장 볼 때마다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생활소모품 구매관련(식품, 휴지 등) – 식품: 학교 안에 있는 Westbrook까지 버스를 타고 가시면 ‘Save on Foods’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제품, 고기, 과자 등을 구매했습니다. 연어는 ‘No frills’라는 다른 마트에서 주로 구매했습니다.(여기 연어가 제일 싸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Save on food가 괜찮은 편입니다. 연어와 스테이크 고기는 한국 대비 싸고 품질이 좋으니 많이 요리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급하게 야채나 한국라면 정도가 필요하시면 Village에 있는 작은 한국인마트(CIBC 옆 쪽)와 중국인 마트(스타벅스 옆)도 괜찮습니다. 쌀 같은 건 무거운 편이라 기숙사에서 가까운 한국인 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식품: 99번타고 가시면 나오는 K-mart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한국야채, 김치, 한국과자 등 여러가지 한국 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생각보다 밴쿠버에서 한국식재료 별로 안 비싸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 라면, 햇반 이런 거 우리나라에서 싸가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휴지, 세제 등: 이것도 저는 ‘Save on Foods’에서 주로 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Safeway’라는 마트도 있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서 거의 안 갔습니다. 의약품: 가급적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하나 급하게 필요하신 경우에는 ScotiaBank 옆  Shoppers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류: 캐나다는 편의점, 마트 등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Google map에 ‘Liquor Stor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Store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영업시간 내에 구매를 미리 해두지 않으시면 술을 살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Store는 Westbrook ‘Save on Foods’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국 술(소주,막걸리)도 팝니다. 취미쇼핑(패션, 화장품 등) – 한국에서 비싸거나 없는 제품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화장품: 한국에서 비싼 화장품(조르지오 아르마니, 맥 등 외국 화장품)들 캐나다에서 세금을 붙여도 한국보다 쌉니다. 저는 주로 Sephora에서 많이 구매하였고, MAC같은 경우는 Nordstrom백화점이나 로드샵도 많이 갔습니다. 맥 립스틱은 18000원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패션/잡화: 캐나다 구스: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는 세율이 12퍼입니다. 밴쿠버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한국 백화점 매장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로키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밴프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밴프가 속해있는 알버타주의 세율은 5%이기 때문에 밴쿠버에서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캐나다 구스는 매장에 물건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Nordstrom)에서 입어보시고 온라인 official shop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스너클과 같은 다른 패딩 브랜드도 Nordstrom 가시면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 Robson street에 큰 매장이 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크기입니다.(만남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자주하는데, 이벤트 기간에 맞춰가시면 싸게 좋은 제품을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미국과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코치, 마이클 코어스, 아메리칸 어패럴, 게스 등 미국 Mass~ Masstige 브랜드: 이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사면 한국보다 20%정도, 미국에서 사시면 최대 50%정도까지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뉴저지에 있는 ‘저지 가든몰’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뉴저지주의 소비세율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시타델 아울렛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주에 가시게 되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세율은 17% 정도로 쎈 편이나 세금을 포함해도 한국 대비 30%정도는 쌉니다.) 마이클 코어스 가방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시면 US170 정도에 사실 수 있습니다. 맛집 TIP : 맛집 관련해서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아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Yelp나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시면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수기에서 언급한 곳들도 전부 맛있는 곳들입니다. 특히 밴쿠버는 퓨전음식도 많고 중식, 일식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여행 TIP : 저는 8.24 미국 LA로 IN 12.31 뉴욕 JFK OUT으로 북미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전 10일은 미국 서부여행을, 끝나고 10일은 중부 및 동부여행을 하였고, 학기 중에는 9월 말경 한국인 여행사(블루버드)에서 하는 로키산맥 패키지여행과 시애틀, 휘슬러, 빅토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대한 팁은 앞선 수기에서 많이 주셔서 저는 간단히 짐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할 때에는 ‘현대 드림백’을 이용해서 일부의 짐을 한국으로 먼저 부쳤습니다. 가격은 13만원정도였던 거 같고 23~25KG정도(캐리어 하나)까지 부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는 현대 드림백 캐나다 지사가 있는 곳이라 UPS로 발송할 필요 없이 직원이 픽업 오는 시스템이라 편리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까지 배송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는 로키산맥은 10월부터는 날씨가 좋지 않아 관광하기 어렵습니다. 꼭 날씨가 좋은 9월에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9월에 최대한 밴쿠버 곳곳을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1월 중순~12월부터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고 4시면 해가 집니다. 11월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하우스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의 TIP : Google map을 잘 이용하세요. 생각보다 Google map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위치나 정보도 굉장히 정확한 편이며 GPS 잡히는 것만 따라 다니셔도 길을 잃지는 않으실 겁니다. 보고서를 마치면서.. 캐나다의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합니다. 우리나라 버스 크기의 두 배가 되는 버스 뒤편에서 기사에게 땡큐를 하면서 내리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하고 들었던 미대륙이라 제가 알던 것과 별로 없었을 것 같았지만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새롭게 깨닫고 배웠습니다. 매일 볼 수 있는 해변이 있고, 전체가 하나의 정원 같았던 학교 캠퍼스도 아직도 그립고 기억에 남습니다. 1) 선진국의 문화 2)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 3)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싶으신 분께 UBC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이전 보고서들과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이전 보고서에 없는 내용 위주로 썼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lu8126@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와 이나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순서대로 흔한 9월의 캠퍼스의 풍경입니다.      룸메이트들과 함께 한국식 치맥집인 ‘짜부치킨’에서 저녁을 먹었을 때 사진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스탠리파크에서 하는 전시 축제입니다. 매년 한다고 들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나다하면 아이스하키라고 부를 정도로 캐나다 사람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사진은 밴쿠버 아이스하키 홈 경기장인 Rogers arena 스테디움입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키칠라노 해변입니다.

[Americ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6-1 옥경훈

2016.05.26 Views 1840

2016-1 Georgia State University 경험보고서 옥경훈   1.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 상황  경영대를 통해 해당 학교에 합격한 후에 제가 준비해야 했던 서류는 은행잔고증명서, Immunization Record, Sponsor Form(보호자 관련 서류), 토플 성적표, 학교 성적표, 여권, 교환지원서(경영대에 지원했던 서류와 별개)였습니다. Immunization의 경우 서울의 배내과라는 곳에서 약 30만원을 지불하여 받았습니다. 이미 immunization을 받은 기록이 있으시거나 하시는 분들은 동네 병원에서 더 싼 가격에 받을 수 있지만 저는 기록들이 부족해서 비싼 돈을 치르고 immunization record를 얻었습니다. 은행잔고증명서는 부모님 통장 잔고로 증명하면 되는데 넉넉히 1000만원이 있으면 됩니다.  이 서류들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학교에서 연락이 옵니다. 기숙사, 건강보험 등과 관련하여 연락이 옵니다. 건강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official 하게 제공하는 것 말고, 담당자가 따로 추천하는 걸 들길 추천합니다. 학교 보험은 비용이 100만원 돈 가까이 되는데 담당자가 추천한 보험은 30만원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뒤에 덧붙이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VISA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그 절차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매우 잘 정리되어 나와있으므로 이를 참고하는 걸 추천합니다. 대략적 비용만 말씀드리면 3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비쌉니다. 비자 면접의 경우 아침 일찍으로 신청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가장 일찍인 시간으로 신청해서 별 대기시간 없이 비자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비자 홈페이지에서 요구하는 서류 말고는 딱히 요구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인터뷰가 진행되니 큰 걱정 없이 비자 얻으시길 바랍니다.   2. 나라 및 도시 소개 저는 원래 미국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뿐입니다. GSU가 위치한 Atlanta는 흑인 비율이 50%가 넘는 전형적인 남부도시입니다. 특히 GSU가 있는 downtown 지역은 사람들이 빠진 후 저녁시간부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캠퍼스 주변에는 경찰들도 돌아다니고 학생들도 늦게까지 다녀서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10시 이후로는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사실 돌아다닐 일도 없습니다.  애틀랜타는 MARTA라고 불리는 교통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지하철과 버스 모두 이 시스템 안에 포함되는데 버스는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이든 버스든 일회 편도 이용 시 2.5불입니다. 멀리 갈 때는 비교적 싼 가격이 되지만, 두 세 정거장 이동하는 데도 2.5불을 써야 하기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한인 타운은 Duluth라고 캠퍼스에서 매우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 약 30분 정도 가야 합니다. 차 있는 친구를 사귀신 게 아니라면 포기하는 게 빠릅니다. 다행히 Doravile이라는 지역에 H-mart(한인마트)가 있습니다. Doravile 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H-mart에 다녀오면 되는데, 그 많은 짐을 들고 돌아오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장을 볼 때는 학교 셔틀을 이용했습니다. 격주 토요일마다 근처 쇼핑센터까지 셔틀이 운영 되는데 Kroger, BestBuy 등 웬만한 장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차를 얻어 탈 때는 H-mart에 가서 한국음식을 샀습니다.  가까운 월마트는 Ashbye 역에 있습니다. 걸어서는 30분 정도 걸리고 지하철로는 Five points 역에서 두 정거장입니다. 학교 Recreation center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마트(한인마트)는 꽤나 멉니다. Doravile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나오지만 왕복 1시간 반은 걸릴 듯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열차 간격이 매우 커서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백화점의 경우는 Lenox몰이라고 Lenox 역에 있습니다. Apple store부터 웬만한 의류브랜드는 대부분 있습니다.   3. 학교소개 안타깝게도 KUBS BUDDY나 KUBA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교환학생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은 학교라 교환학생 수 자체가 매우 적습니다. 20명도 안 될 것입니다. 같이 모이는 행사도 몇 번 없고 친해질 기회가 딱히 많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럽 학생들이었는데 그들끼리만 놀아서 딱히 교류할 일은 없었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 International Orientation이라 하여 그 학기에 입학하는 모든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열립니다.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Recreation Center. 한 학기 동안 이곳을 애용했습니다. 헬스장 시설도 잘 되어있고 수영장도 깔끔합니다. 한 학기에 두 번에 걸쳐서 수영 수업이 개설되는데 저도 이곳에서 수영을 배웠습니다. 암벽등반장도 있고, 스쿼시장도 있고 의지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입니다. 스쿼시 라켓과 공은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만약 자주 이용하실 거라면 락커를 꼭 빌리시는 게 좋습니다. 세 종류의 락커가 있는데 중간 크기의 락커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한 학기에 대여비용이 15달러였나 20달러였습니다. 자전거도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팁을 드리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빌리면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약 4~5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20달러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자전거를 반납할 때 돌려받습니다.  Library. 우리나라 도서관과 큰 차이점은 금토일에 운영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입니다. 월화수목에는 새벽 1시까지나 열려있지만 금토일, 특히 토요일 일요일에는 거의 오후에만 운영이 됩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서관 1층과 2층에는 정보검색과 프린트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수의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MAC도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이곳 도서관에서는 정숙을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5층만이 silent zone이라 하여 정숙을 유지하는 공간이고 나머지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얘기도 하고 간단한 음식도 먹습니다.   4.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이곳 수업은 한국 수업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교수와 학생의 지위가 매우 평등합니다.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해도 자기 마음이고 중간에 수업을 나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수업을 듣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는 이들도 많은데 교수 역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지각을 할 때도 당당히 앞문으로 들어와 교수에게 턱을 끄떡이는 것 역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1) Risk Management & Insurance  가장 어려운 수업이었습니다. 그저 보험 관련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신청을 했었습니다. 수업 시간 전마다 실라버스에 맞게 교재를 읽고 와야 했습니다. 의무는 아니었지만 교수가 수업 진행을 모든 학생이 교재를 읽어왔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적이었습니다. 시험 역시 전부 서술형이라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 성취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2) Marketing Metrics  마케팅에 사용되는 여러 수학적 기법들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Market share, breakeven point, cannibalization 등을 배웠습니다. 수학 수준이 매우 낮아서 한국인에게는 쉬운 수업입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3) Hospitality  호텔산업과 관련된 수업입니다. 학교에서는 열리지 않는 데다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4) International Business  전필 국제경영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의 교수는 매우 loose하게 수업을 진행해서 배운 건 딱히 없었습니다. 5) Managing People in Organization  전필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Minimester라 하여 약 2달 정도로 짧게 듣는 수업을 신청했는데 꽤나 좋았습니다. 수업은 완전 교과서 기반이라 지루하긴 했지만 혼자 공부하긴 편했습니다.   5. 기숙사  기숙사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유럽 같은 경우에는 물가는 비싼 대신 기숙사비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GSU는 University Commons와 Lofts, 이렇게 두 개의 기숙사만을 교환학생이 고를 수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University Commons는 Lofts보다는 조금 멀고 규모가 더 큽니다. 멀어봤자 걸어서 5분 정도 먼 거리입니다. Lofts에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내부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현지 학생들은 University Commons가 Community가 더 잘 되어있다고 선호하는 경향도 있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그런 community와 일절 상관 없으니 가능하면 가까운 Lofts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함정은, 원하는 곳으로 배정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저는 Commons에서 2명이 한 방을 쉐어하고 총 5명이서 한 구역(거실, 부엌 등을 포함해서 이루는 단위?)에서 사는 방을 신청했는데 가장 비싼 1인 1실이 됐습니다. 다행히 담당자와의 연락 끝에, 마침 한 명이 가장 싼 방에서 나가기로 해서 그곳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가장 싼 방의 경우 3000불 정도였고, 1인 1실은 4000불이 넘어갑니다.   6. 기본정보  Georgia의 날씨는 변덕스러움으로 유명합니다. 하루는 엄청 더웠다 하루는 춥고, 매우 끔찍합니다. 아침마다 꼭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봄이나 가을에만 적용되는 얘기지 여름과 겨울에는 꾸준히 덥고 추울 것입니다. 물가는 비싸긴 하지만 다른 나라나 미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하면 싼 편입니다.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음식 많이 해드십시오.   7. 전반적인 소요비용  모든 비용을 합쳐셔 약 10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여행도 딱 한번 가고 거의 매일 요리하며 돈을 아꼈는데도 이 정도 듭니다. 비행기 값 200 (사실 이것보다 더 들지만)과 기숙사비 350 (제일 싼 방으로 했음에도)만으로 벌써 550이 듭니다. 교환 초기에는 utensil이나 생필품을 사는 데 초기비용이 꽤나 듭니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80 정도는 쓰는 것 같습니다.   8. 장점 및 단점 이곳은 안타깝게도 교환학생끼리의 커넥션이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른 학교들이나 고려대를 보면 교환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고, 그들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도 있어서 교환학생들끼리 많이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GSU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벤트를 열긴 하지만 그다지 참여도도 높지 않고, 형식적인 행사라 친해지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미국인 룸메이트와 잘 맞아서 그 친구를 통해 로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친해질 친구를 사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국제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만 운이 중요합니다. 그 행사 역시 형식적인 행사라 같은 그룹이여도 그다지 친해지지 않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저의 경우는 어색하지만서도 번호를 주고 받고 몇 명과 계속 연락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인 친구와 친해졌는데 이 친구는 친척들이 이곳에 정착한 데다가 차도 있어서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봄방학 때는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서부, 텍사스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Atlanta는 다른 도시로 여행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항로의 Hub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도시들이 많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립니다. 또한 학교와 공항이 지하철로 20분이면 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9. Overall Comments 1학기 동안 애틀랜타에서의 경험을 통해 크게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첫째로 평등한 문화를 접하며 대한민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나 직업을 떠나 모두 친구인 사회에서 살면서 나이를 무기 세워 서열을 가르는 꼰대문화의 적폐도 발견할 수 있었고, 아직 갈 길이 먼 양성평등문제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을 대하는 방법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렸을 때 유학 경험도 있고 해외여행도 많이 가본 편이었지만 아직 외국인은 저에게 다른 생물체였습니다. 외모와 언어는 물론이고 사고방식도 다른 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미국인 친구들과 한 학기를 보내며 산전수전을 다 겪으니 그들 역시 똑같다는 점을 피부에 와 닿게 체험했습니다.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참 여유로워졌습니다. 미국은 대한민국에 비해 매우 여유롭고 생활리듬이 느립니다.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인 부분이나 영어 관련해서도 많은 걸 배웠습니다.   10. 추천하고 싶은 대상  미국 대도시에서 생활하고 싶으며 여러 도시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 가기에 매우 적합한 학교라 생각합니다.  

[Europe][France] ESCP Europe 2016-1 송찬미

2016.05.23 Views 4570

1. 프랑스 파리 파리라는 도시는 듣기만 해도 설레는 곳 입니다. 저는 파리에서 죽기 전에 한 번은 볼 수 있을까 했던 전시, 공연, 건물, 풍경 등을 실컷 보고 왔습니다. 다들 높은 물가와 악명 높 은 치안 때문에 파리 가기 전에 고민을 하시던데 그 모든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답 고,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도시입니다. 2. ESCP Europe 이 학교는 본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예정인) 학생만 지원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ESCP Europe이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원 과정에 해당하는 그랑제꼴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 라 세계 최초의 경영대학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 학교로 4학년인 학부생이 갔다 오기에 메리트가 굉장히 큰 학교입니다. 또한 한국 대학교 같은 원론적인 강의와는 다르게 매우 구체적인 주제를 잡아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수업이 대다수라서 의미 있는 한 학기를 보낼 수 있는 학교입니다. 3.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저는 비자를 11월에 신청했습니다. 프랑스 비자를 취득하기 까지는 1)캠퍼스프랑스 2)외교부 영사과 이 두 단계를 거쳐야 하고 각각 예약을 해서 진행하는 시스 템이라 기간을 한 달 정도로 넉넉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자 신청 후 면접 등 을 진행 하기까지에 대한 정보들은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프잘사)에 굉장히 자세 히 나와있습니다.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제시된 가이드 대로만 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비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4개월을 짜리 비자를 받았는데, 저 보다 한 달 먼저 신청했던 친구는 5개월을 받았습니다. 저는 4개월로도 여유 롭고 쉬고 여행하는 데 충분했지만 혹시 학기 후 장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밀리지 않는 기간에 빨리 신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수강신청 이 학교의 수강신청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루어집니다. 수강 신청 방식은 듣고 싶은 수업을 우선순위화 하여 신청하는 식입니다. 학기는 크게 두 텀으로 나 뉘어서 진행되는데, 한 텀 동안만 진행되는 15시간짜리 수업과 두 텀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30시간짜리 수업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반부 텀에 진행되는 15시간짜 리 수업을 최대한 많이 넣고 나머지는 30시간이나 후반부 15시간 수업으로 구성 하신다면 학기 후반부에는 좀 더 여유롭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 거주지 학교 자체 기숙사는 없지만 학교에서 연계하여 제공하는 비발디라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이 기숙사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고, 친구들이 살아서 몇 번 가봤는데 꽤 괜찮습니다. 다만 아무것도 구비가 안 되어서 처음부터 다 사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다고 했지만 1) 방 세가 저렴한 편이라는 점 2) 도메닐이라는 큰 역 옆이라는 점 3) 혼자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합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고 같이 파견되었던 여자 동기와 따로 집을 구해서 살았 습니다. Lodgis라는 중개 사이트를 이용해서 Alexandre dumas역에 가까운 쓰리룸 에 구했는데 1) 학교까지의 거리가 기숙사 보다 가까웠다는 점(도보15분, 지하철 5분), 2) 꽤 안전한 주거지 구역이라는 점 3) 타지에서 같이 사는 친구가 있다는 점 4) 시설이 기숙사보다는 훨씬 좋다는 점에서 방세는 조금 더 비쌌어도 개인 적으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출국 후 학교 생활 ▪ 학교의 전반적 분위기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ESCP Europe은 그랑제꼴로 들어오기가 매우 어려운 학교 다 보니 학생들이 똑똑하고 영어도 굉장히 잘 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소지품을 실수로 놓고 가도 보통 그 자리에 다 있습니다. (학교 들어갈 때 학생증 검사를 일일이 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엘리트주의가 굉장히 심한 프랑스인 만큼 학생들이 수업을 열심히 듣지는 않습니다. ㅋㅋ 이 대학 나오면 다 뽑아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호텔에서 파티를 연다거나 학교를 아예 클럽으로 바꿔서 놀 기도 합니다. 이처럼 큰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 잘 안되어있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 할 때 모인 것과 마지막에 잘 가라고 케이크 먹으러 모인 것 딱 두 번입니다. 우리 학교 쿠바에 해당하는 텐덤이라는 단 체가 있긴 한데 이름만 있는 단체입니다. ▪ 수업 거의 모든 수업에 팀플이 있습니다. 경영대보다 더 팀플 빈도와 비중이 높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Negotiation bootcamp(30h) 학생들이 주도가 되어서 협상하는 수업입니다. ESCP Europe 정규 학생들 사이에 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은 수업으로 유럽식 교육이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 게 해 주었던 수업입니다. 실제 기업들이 협상을 했던 비즈니스 케이스를 교수님 께서 설명하신 후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학생들 모두 진지하게 전략을 짜고 실제처럼 모의 협상을 진행해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 M&A: After the deal(15h) PMI에 대한 수업이고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강의하십니다. 초반에는 강의를 조금 하시고 1~3인으로 팀을 이루어 M&A에 관한 논문을 요약하여 발표합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대체로 큰 팀플을 하는데 이번 학기에는 GE의 인수합병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GE 담당자와 과거에 이 프로젝트를 맡았던 EY의 컨설턴트가 오셔서 과제를 내 주셨고 평가 및 피드백까지 해 주셨습니다. - U.S. Cinema: the dream factory(15h) 수강했던 모든 수업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입니다. 할리우드의 역사부터 현재의 시스템까지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그 과정에서 유명한 감독들과 배우들, 그리고 할리우드 비화들도 알게 되는데 영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다 보니 저는 정말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지정된 고전 영화 5편을 보고 오는 게 숙제라면 숙제였고, 그 다음 수업에서 숙제로 내 준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 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유일하게 팀플이 없던 과목으로,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됩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지만 기말에세이가 할리우 드 시스템과 지정 영화 5편에 대한 꽤 심도 있는 질문에 대해 8장 정도로 답하 는 것이었던 점을 염두하시고 수업 시간에 필기를 꼼꼼히 해놓으시면 좋습니다. 5. 출국 후 파리 생활 ▪ OFII(체류증) 체류증은 도착 후 3개월 안에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도착하시자 마자 진행하시기 를 추천합니다. 이것도 블로그나 카페에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큰 어려 움은 없습니다. 게다가 직접 우편으로 보내 헝데부를 잡는 초반 과정을 학교에서 대신 해줍니다. 따라서 최초 서류를 학교 내 Student affair에 제출하신 후에 날짜 에 맞춰 방문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쉽습니다! ▪ 알로까시옹(주택보조금) 제 룸메는 받았고 저는 결국 못 받은 부분인데.. 저희는 약간 비싼 집에 살아서 그런지 룸메이트 수령액이 전체 보조금의 1/2이라고 한다 해도 적은 액수였습니 다. 제가 못 받게 된 원인은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고 우체통에 넣어버린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줄이 말도 안되게 길어서 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것 같기에 그냥 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어버렸는데 역시 행정의 지옥답게 제 서류는 불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2시간을 아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러나 후에 가시는 학우 분 들은 인내심을 발휘하셔서 보조금을 받기 바랍니다. ㅜㅜ ▪ 교통 나비고 한 달 권을 충전하셔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 한 달은 60유로, 일주일은 21.25유로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여행을 하게 되는 달에는 파리에 있는 동안에만 일주일 권으로 결제하면 더욱 경제적입니다. 특히, 교통권에 사진을 부 착하지 않고 이름을 쓰지 않으면 벌금을 많이 부과합니다.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불시 검문도 잦기 때문에 올바로 사용하는 게 좋 습니다. ▪ 일상 생활 다들 파리의 물가가 매우 비싸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관광객이 아닌 거주자 신분으로 가면 한국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고기류, 감자, 버섯, 과일, 치즈 는 한국보다 훨씬 싸고 다른 음식도 한국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공산품이라도 마트마다 가격이 꽤 다른데, 제가 살았던 동네 기준으로는 Leader price가 제일 싸고 Monoprix가 가장 비쌌습니다. 정말 똑같은 아이스크림인데도 약 2유 로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품목에 따라 알맞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6. 개인적인 추천 ▪ 건축: Fondation Louis Vuitton 우리가 아는 그 브랜드 루이비통의 재단 건물입니다. 프랑크 개리라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비정형 건물로 이 안에서 진행되는 전시도 웬만해선 살면서 보기 힘든 수준급의 작품들입니다. 파리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있는데 샹젤리제 거리에 서 10분이면 갑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 음악: Philharmonie de Paris 파리 북동쪽의 라빌레뜨 공원에 위치한 공연장입니다. 너무 외곽이라 미처 못 갈 수 있는 곳인데 공연장 건물도 정말 멋있고, 유명한 오케스트라들이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많이 옵니다. 학생은 10유로라는 놀라운 가격인데 대부분 매진이니 대기 메일을 보내시거나 공연 한 시간 전에 현장 매표소에 가면 열에 아홉은 표 를 구합니다. 또한 이 공원도 굉장히 유명한 공원으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음식: Sourire restaurant&bar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는 와인 바 입니다. 파리에서 가 본 모든 식당 중에 제 일 맛있는 곳 이었습니다. 규모가 작기도 하지만 유명해서 예약하기 힘든 곳이라 저는 약 7번의 시도 중에 2번밖에 못 갔습니다. 모든 메뉴가 정말.. 정말 맛있고 와인도 아주 좋은 종류만 엄선해서 들여 놓은 곳 입니다. 라파예뜨 백화점에서도 안 팔더라고요. 특히 조금씩 나오는 타파스 개념이라서 가격 부담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Europe][Germany] Regensburg University 2015-2 권시온

2016.05.12 Views 4989

2015년 Winter/Spring 학기 Regensburg University 경험보고서 2012120231 권시온 지원동기 및 레겐스부르크에 가기까지.. 저는 2015년 2학기, 독일의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머물렀습니다.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유로존의 명실상부한 제 1경제국가이고, EU의 수장 격 국가로서의 독일의 면모를 살펴보고 싶었고,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독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비단 독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럽 각지의 문물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Regensburg 는 독일의 Bayern 주에 있는 소도시 입니다. 이 도시에는 유네스코 문화재산에 지정된 건물만 수백채가 있을 정도로 중세 독일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또한 여타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소도시만의 여유로움과 한적함 속에서 수학하고 싶었기에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경영대학의 면접결과 레겐스부르크에 지원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서류 및 관련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막상 지원할 당시에 준비할 것은 많지 않습니다. 독일은 특별한 비자신청 없이 6개월까지 머물 수 있기 때문에 무비자 입출국이 가능합니다. 또한 독일에 도착하면 별도로 현지 보험에 가입하여야 하기 때문에 저는 따로 한국에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이착륙 및 유럽여행을 많이 다니실 분들은 별도로 그때그때 가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Acceptance letter 및 기숙사 입주 안내문이 5월쯤 날아왔고, 기숙사 보증금 및 입학금을 (약 500유로) 미리 입금을 해야합니다. 입금시기를 놓치시면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따로 집을 구해야 하는데, 레겐스부르크에는 한국처럼 원룸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집을 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꼭 ! 기숙사비를 제때 납부하세요!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정규학기가 10월에 시작합니다. 9월 부터는 한달간 Intensive Language Course 라고, 교환학생들을 위한 독일어 강의가 한달간 열려요! 꼭 참여할 필요는 없지만, 독일어를 배우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유익할 것 같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참여했던 친구들 말로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다고해요!) 레겐스부르크에 가기 위해서는 독일 Frankfurt 국제공항이나, Munchen 국제공항을 통해서 가시는게 빠릅니다. 뮌헨이 더 가깝긴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항공편이 더 많고, 일찍 예매한다면 왕복 100만원 정도에 끊으실 수도 있어요! (예약은 최대한 빠르게!) 하지만 이런경우 환승시간까지 합치면 20시간 가까이 됩니다. 직항편은 150만원 이상으로, 약 50만원 이상차이나니, 잘 고려해보시고 예매하세요!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에서 레겐스부르크로 가는 버스는 Flixbus 라는 사이트를 구글에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기차표는 중앙역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버스나 기차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버스가 조금 더 싼 편입니다. (예시: 뮌헨-레겐스 버스: 10유로 내외, 기차 30유로)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하고 나시면… 레겐스부르크에 일단 도착하시면 버스든 기차든 중앙역 부근에서 내립니다. 이곳에서 6번버스나 11번 버스를 타시면 학교캠퍼스 까지 직행으로 가요! (약 5분) 버스표검사는 잘 하는편은 아니지만 첫날은 혹시모르니 꼭 구매하도록 합시다! (검사할 때 표를 안갖고 있으면 벌금을 많이 내야합니다. 하지만 6시 이후이거나, 주말이 아닌경우 보통 검사를 한적을 본적이없습니다.) 캠퍼스에 도착하시면 먼저 국제처를 찾아가서 도착했다고 reporting 을 하면 기숙사를 안내해줍니다. 또한 여러가지 필요한 정보가 담긴 서류들을 주니 꼼꼼히 읽어보세요! 이것만 제대로 읽으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이 서류들에 적힌 내용을 반복하는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도착한 날 바로 입학허가서 및 등록확인서를 발급받고, 학생증을 만들고 바로 학교캠퍼스 내에 있는 보험사에서 보험을 가입하셔야합니다.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일처리가 비교적 느립니다. 보험발급 신청하고 발급받는데 약 2주정도 소요되요. 최대한 일찍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험사는 월~목 4시까지 (목요일은 5시까지) 그리고 금요일은 12시까지밖에 문을 안 열어요. 그러니 꼭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국제처도 6시이후에 도착하시면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일찍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서류들을 들고 캠퍼스를 일주하시고 나면 버스나, 도보로 기숙사에 갑니다. 기숙사는 레겐스부르크 시 전역에 퍼져있으며, 가장 가까운 기숙사는 학교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합니다. 저는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Vituss 하임에 살았는데, 가까운 기숙사라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시설은 좋지만, 여러 기숙사에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 저는 2층에 걸렸기에 망정이지, 6층에 사는 사람들은 처음 들어갈 때 캐리어 및 온갖 짐들을 옮기는데 아마 고생 꽤나 했을 겁니다. 게다가 장을 보거나, 지하에 있는 세탁실에 오가는 일이 힘들거에요. 오히려 학교에서 먼 곳에 있는 기숙사들 중에 좋은 곳들이 많으니 꼭, 기숙사 희망사항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달라고 적으셔야 합니다. 가격은 보통 싼 곳은 180유로에서 비싼 곳은 250유로입니다. 이 가격은 꼭 개인실, 2인실의 차이나 시설의 차이가 아닙니다. 가격책정방식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책상, 냉장고, 침대, 책장 등 갖출것은 모두 갖췄습니다. 별도의 에어컨은 없지만 벽난방? 물난방? 같은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괜찮았습니다만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시라면 전기장판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내부에 세탁실이 있는데, 동전 세탁소이므로 항상 정확한 액수의 동전을 준비하셔야합니다. 그 이상을 넣는다고 해서 뱉어내는 경우는 없습니다. (멍청한 기계..) 그리고 기숙사 방문은 열쇠로 여닫는 것이기 때문에, 열쇠를 분실하시면 매우 곤란해 지실수 있습니다. (분실시 약 100유로 이상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국제처에서 방의 상태를 체크하라고 종이를 나누어 줄텐데 이때 방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시고 하우스마이스터에게 보고하도록 합니다. 이때 보고 안한 결손은 추후 본인의 기숙사예치금에서 감해지니 꼼꼼히 체크하세요! (체크리스트는 독일어로 되어있습니다. 독일어를 잘 못하신다면 네이버사전과 친해지도록 합시다!) 각 기숙사는 방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인터넷 양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6GB로, 이 이상을 넘어가시면 인터넷이 끊깁니다. 인터넷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만 드라마, 영화등을 생각없이 다운받다가는 어느새 인터넷이 끊겨 있을겁니다. 하지만 학교의 와이파이는 무제한이니, 영상통화나 다운로드는 되도록 학교에서 하도록 합니다. 인터넷 쿠폰을 구매하셔서 등록을 하셔야 기숙사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는데, 이 쿠폰은 카페테리아 매점에서 판매합니다. (보통 Mensa Cafeteria라고 말하면 친절하게 가르쳐 줄겁니다.) 보험발급 후, 현지은행계좌를 개설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은행보다는 Sparkasse 은행을 추천하며, 학교안내책자와는 다르게 별도의 비용없이 은행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는 다르게 먼저 은행에 방문하여 면담약속을 잡고, 재방문을 하셔야지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계좌개설은 예약방문제로 운영됩니다. 또한 약속시간에 늦으면 다시 예약하셔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에 맞춰주세요. 독일은 이런 면에서는 매우 원칙주의인 것 같아요.) 계좌개설 후, 카드를 발급받기 까지 또 2주정도 소요가 됩니다. 계좌를 개설하시고, 다시 현지외국인 등록소에 가서 등록을 하셔야합니다. 이때 비용은 50유로 가량 들며, 증명사진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찍은 것은 안받아주니 그곳에서 다시찍도록 합니다. (제꺼는 너무 크다고 안받아주더군요.) 이렇게 발급받은 거류증은 유럽각지에 유로회원국민과 같은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각종 박물관 무료입장, 할인-> ex) 루브르 박물관 원가 20유로-> 공짜) 학교 생활 및 평소 생활 레겐스부르크는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학교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5분내외이며, 생필품을 사는 곳은 꼭 대형마트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같은 물건이어도 작은 마트나 편의점 같은 곳과 가격이 2~3배정도 차이납니다. 중앙역에 있는 kaufland 가 경험상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컵이나 쟁반, 후라이팬 등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One-euro 샾에 들리셔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의 Daiso 같은 느낌) 또한 아시안마트가 있어서 라면이나 만두, 각종 장들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한국가격의 2~3배) 여기서 밥솥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니 혹시 한국에서 못 챙겨 오셨다면 이곳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밥 맛은 전~혀 다를 겁니다. 왠만하면 소형밥솥 하나씩 챙겨오셔요. 한인교회도 있어서, 혹시 교회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신앙생활을 다른 한국분들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마다 한국식 밥도 나오니 정말 좋아요! (매주 비빔밥만 먹은 건 비밀) 중앙역에서 독일 유심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는 거~의 사용하실 일이 없으니 인터넷만 되는 선불요금제로 가입하세요. 저는 한달에 1GB짜리 썼는데, 학교에서는 학교 와이파이, 기숙사에서는 개인 와이파이를 써서 그런지 전혀 부족함을 못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와이파이기계를 가지고 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독일은 매우 비쌉니다. 기숙사내에서 와이파이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어름장 놓지만 모두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선불요금제를 한번 선택하시면 유심을 새로 사지 않는 이상 변경이 불가능 하오니 참고하세요. (충전은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처음 수업 들으실 때 교실 찾아다니느라 애를 많이 쓰셔야 합니다. 방번호가 무질서하게 부여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도 어느 방이 어디 있는지 모두 알지 못합니다. 다만 방번호 맨 앞 알파벳은 건물을 뜻하니, 이 건물을 찾아서 헤매어 보시면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왠만하면 수업시간 30분전에는 도착하여 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캠퍼스맵을 나눠주기는 하지만, 방 층수나 건물 내 위치를 판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교내에 큰 스포츠 센터가 있기 때문에 한 학기에 30유로만 내시면 정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대개 일주일에 1번씩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은 떨어집니다. 헬스장은 매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건물 곳곳에 컴퓨터실이 위치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치시면 언제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학생증이 필요하며, 독일에서는 도서관 내에 가방 및 외투를 입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모두 벗어서 주어진 사물함에 넣고 들어가야합니다.) 다만 투명한 가방은 허용됩니다. 제가 가장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유럽 어디를 가든 정수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을 사서 마셨지만, 화장실에서 물을 떠서 마시는 독일친구들을 보고 금방 적응했습니다. 이곳 물은 매우 깨끗하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셔도 무방합니다. 학교 교내 카페테리아는 절대 밥을 먹을 만한 곳이 아닙니다. 경험상 한두 번 드셔 보실 수는 있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을뿐더러,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기에 학교에서 뭔가를 먹어야 할 때에는 매점에서 파는 Schwein hamburger라고, 빵에 돼지고기(?) 를 올려주는 것을 자주 먹었습니다. 매점에서 뭔가를 사기위해서는 학생증에 돈을 충전 하셔야 합니다. 수업 저는 총 5개의 수업을 들었고, 모두 6ECTS 짜리였습니다. 한 학기에 개설되는 영강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권은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이 경영전략과목을 제외하고 2학기에 들으실 수 있는 유일한 경영대 영강이지 싶습니다. (4ECTS짜리는 몇 개 더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다르게 e-mail로 신청하며, 사이트에서 등록만 하면 모두가 들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왠만하면 다 받아줍니다.)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Public Policy: 지속가능한 사업과 환경문제를 주로 다루는 Master Course 입니다. 수강하는 독일인들은 모두 석사과정 학생이지만, 교환학생들은 학부생들도 신청가능합니다. Case를 읽고 조별로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팀프로젝트가 주를 이루었던 수업입니다. 한 학기짜리 팀플을 통해 실제로 경연에 참가하며, 베를린에서 투자자들앞에서 자신의 사업가능성을 어필하기도 합니다. 다만, 교환학생들끼리 팀을 짜지는 마세요. 유럽의 교환학생들은 수업에 관심이 없기에 팀플을 대충대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점수를 잘 받고 싶으시다면 꼭 독일인과 한 팀이 되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들은 기말시험은 치르지 않습니다. Empirical Methods in Real Estate Market: 부동산 시장 및 여러 경제지표가 어떤 요인에 반응하는지를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수업입니다. 주된 내용은 e-view 라는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현 경제상황을 분석하는 수업입니다. 매주 금요일 아침에 수업을 하기때문에 출석율은 매우 낮지만, 매주 수업을 녹화하여 홈페이지에 올리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수업은 기말고사 100%로 평가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꼭 시험준비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분량이 엄청나지만 기출문제만 완벽히 숙지하신다면 무난하게 시험을 치르실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국제경영으로 대체가능한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듣고 한번 토론을 합니다. 매주 다른 케이스를 읽고 토론이 진행되며, 이때 참여하시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매번 1~5점의 점수를 주는데, 열심히 참여안하신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기말 발표가 한번 있으며, 이또한 열심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ppt좀 만들어봤다 하신분들은 독일 친구들에게 존경어린 눈빛과 갈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Cultural Pathways in International Business: 기업들간 혹은 국가간 문화차이가 어떻게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Master Seminar 입니다. 수업때 무언가를 배운다기보다는 2~3인으로 구성된 조로 한학기동안 연구하여 발표/제출하는 paper가 큰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 눈에 띈다면 본인이 쓴 paper가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하고 교수님 연구실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Industrial Organization: 제목은 산업구조인데, 배우는 것은 주로 game theory와 nash equilibrium 입니다. 경제학적 용어 및 개념들이 많이 나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기업수익구조와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수업입니다. Tutorial 때 문제풀이를 함께하기때문에 꼭 빠지지 말고 참석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기말고사는 개념부분 및 계산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용 및 여행, 장단점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은 기숙사비 (180유로) + 보험비 (80유로) + tv송수신료 (17유로) + 휴대폰비 (15유로) 입니다. 외식은 솔직히 거의 하실 일이 없습니다. (다른 곳은 기본 10유로 이상이기에 가끔 맥도날드나 서브웨이, 케밥정도? 만 사먹었어요) 일주일에 식재료비는 절대 20유로이상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맥주가 400원, 삼겹살 한근에 4천원, 오렌지 5kg에 4천원 하는 나라입니다. 식료품비가 특히나 싼 나라이기 때문에 집에서 해먹는 것이 이득입니다. 저는 한달에 생활비로 450 유로정도 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신다면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실 겁니다. 기차를 정말 자주타시는 여행계획이 아니시라면 유레일패스는 비추천합니다. 한국의 내일로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주요구간 예약시 예약비가 추가로 발생하며,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독일에서 가까운 국가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는 버스가 훨씬 저렴하고 빠르니 Flix버스나 Post 버스에서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독일 내 여행도 버스나 bulabula car 라는 car sharing 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숙박은 hostel world 를 통해서 유럽 각지 호스텔들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분들은 한인민박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비용은 1.5~2배정도 비쌉니다. 체코 같은 곳은 하룻밤에 5유로 내외인 호스텔도 있으니, 계획만 잘짜신다면 매우 저렴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각종학생혜택이 많으니 여행을 많이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터키나 스페인, 영국등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저가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특별가격에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어요! 제 친구는 영국까지 왕복 20유로에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독일에서 생활하실때의 장점은 꼭 독일어를 할 줄 알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또한 영어 때문에 영미권을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독일에서 충분히 영어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독일인들과의 의사소통도 영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독일어를 배우실 분들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실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유럽각지로 여행을 다니실때에도 매우 편리합니다. 교통이 매우 발달해 있으며, 생활비도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 것이 편합니다. 특히 맥주나 소세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도 없는 편이며, 치안도 매우 잘되어있기에 혼자 다닐때에도 걱정없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단점은, 날씨입니다. 레겐스부르크는 지역특성상 겨울에는 맑은 날을 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침에 안개가 매우 짙게 끼어서 10m앞도 잘 안보일 때도 있고, 일주일내내 해를 못보실 수도 있습니다. 날씨에 민감하신분들은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한국의 24시 문화에 익숙하신 분들도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마트 및 왠만한 레스토랑은 8시에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중앙역을 제외하고 아예 문을 열지 않으니, 미리미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교통편도 밤 10시 즈음에 끊기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시내에 계신다면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셔야합니다. 영화관, 노래방, pc방, 당구장 등의 유흥시설은 거의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술집은 매우 많습니다.) 총평 레겐스부르크에서의 교환학생생활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시에서의 생활에 익숙했던 저는 레겐스부르크의 여유로움과 한적함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또 그곳의 생활이 벌써 그립습니다. 외식에 익숙했던 제가 요리실력을 쌓기도 했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를 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을 오가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화와 문물을 접해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각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혹 교환학생생활이나 레겐스부르크 대학에 대해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gggg90072@gmail.com 으로 자유롭게 연락주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Netherlands] Maastricht University 2015-2 김성원

2016.05.12 Views 4862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에 Maastricht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성원입니다. 자세한 체험수기에 앞서 Maastricht University 홍보를 좀 하고 싶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가 과중한 워크로드와 높은 Fail율로 유난히 고대 경영대에서 악명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가 겪어본 바로는 소문대로 수업의 질이나 학생의 수준은 매우 높으며, 소문과는 다르게 다른 유럽 학교들과 비교해 공부를 하거나 학점을 받기가 심각하게 힘들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실력이 별로 좋지 않아 특유의 토론식 수업에 대해 출국 전에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유창성 보다는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굉장히 자유롭게 발언하는 분위기라서 말을 꺼내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지만 네덜란드, 특히 마스트리흐트는 여러모로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부분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지원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네덜란드의 행정시스템은 유럽 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메일을 놓치지 않고 확인하고 국제실 지시사항을 빠짐 없이 이행하신다면 별로 문제가 될게 없으니 출국 전에 별다른 걱정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돌발상황을 대비해 가능한 데드라인보다 앞서서 서류 등을 제출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은행 계좌에 충분한 돈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있는데 저는 국민은행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었지만 간혹 은행에서 발급해주는 증명서에 은행 주소가 누락되어 있는 은행들이 있으니 그럴 때는 주소 추가를 요청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학생을 처음 나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교환학생들이 파견 전 행정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걸 보면 덩달아 불안해지기 마련인 듯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크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네덜란드가 부국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물가가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기나 야채, 과일 같은 식재료 값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주로 재료를 사서 음식을 해먹는 경우가 많은 교환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과일은 싸고 맛있는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네덜란드 하면 많은 분들이 마약이나 매춘, 각종 유흥을 떠올리시는데 개인적으로 암스테르담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그런 부분들이 두드러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네덜란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 일 중 하나가 자전거를 구하는 일입니다.  마스트리흐트가 작은 마을이라 충분히 걸어 다닐 수도 있지만, 주민들도 다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분위기이고 자전거 도로도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보통은 자전거를 사는 편입니다. 새 자전거를 사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중고 자전거를 사서 쓰다가 돌아오기 전에 되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 자전거 구입 루트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roups/216524551852144/?fref=ts)나 입소문을 통해 아는 작은 판매상들, 혹은 역근처의 중고 자전거 샵을 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다 보니 도난사고도 상당히 많은 편이니 자전거 락은 꼭 튼튼한 것으로 사용하시고 학교나 숙소 외 다른 곳에 자전거를 며칠씩 오래 세워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보행자가 자전거를 알아볼 수 있는 라이트들을 자전거 전, 후방에 달지 않으면 매우 큰 벌금을 낼 수 있으니(실제 달아야 하는 사실을 잘 모르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냅니다) 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도시 소개를 좀 드리면, 마스트리흐트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도시들인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네덜란드 남부의 중심 도시라고는 하지만 작은 시골 마을 느낌으로 시끌벅적하지 않고 매우 평화롭고 치안도 좋습니다. 주민들도 대학생들과 노인들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 때문인지 유럽 어딜 가나 조금씩은 있는 것 같은 인종차별도 거의 없습니다. 마스트리흐트는 네덜란드 우측 아래 꼬리처럼 내려온 부분에 위치해 있어 독일과 벨기에로 넘어가기가 매우 쉽고 브뤼셀 공항, 암스테르담 공항 등 공항들도 기차로 몇 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여행 다니기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소개 Maastricht University의 가장 큰 특징은 PBL방식의 강의입니다. 다른 체험 수기들에서 PBL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짧게 설명하자면 한 class를 10명 초반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해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적극적인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고민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배운 내용들에 대해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좋은 수업 방식인 것 같지만 간혹 토론이 산으로 가거나 명료하지 않은 채로 끝나는 부분들이 많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 에서도 버디 시스템을 운영하긴 하지만 체계적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버디를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와 제 버디는 거의 교류가 없었지만, 제 친구들의 경우 다음학기에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기로 결정한 버디들을 배정 받아서 도움도 많이 받고 많이 친해졌습니다. 버디들을 통해 그룹티켓이나 중고물품 페이지 등 각종 팁을 얻을 수 있으니 이것저것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Maastricht University의 한 학기는 Period1,2,3로 나눠져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한국의 한학기와 일치하는 Period1과 2까지만 듣고 떠나는 것 같습니다. Period1이 끝나자마자 방학 없이 바로 Period2가 시작하니 여행 계획 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Period1에는 Culture, politics and society contemporary Asia 과목을 수강했고 Period2에는 Knowledge Management와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두 과목을 들었습니다. Maastricht University의 경우 1.6:1로 변환 비율이 인정되어 6.5ETCS 한과목이 4.1학점으로 인정됩니다. 하지만 전공필수의 경우 고대 과목으로 대체되어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Culture, politics and society contemporary Asia (전공선택) 강의이름 그대로 아시아 각국의 정치, 문화, 사회에 대해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커리큘럼에 따라 무엇을 배운다기보다는 매주 정해진 주제와 관련된 논문들을 읽고 학생들이 토론하면서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수업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주제들이 적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이고 시험도 수업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쓰는 것이었습니다. 매주 읽어야 되는 논문 양이 매우 많은 편이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와 나눠 읽고 서로 요약해주는 식으로 스터디를 하면 충분히 할만한 양이고 나중에는 요령이 쌓여서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집중해서 읽을 수도 있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2인 1조로 팀플을 해서 발표를 해야 하지만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교환학생 비중이 매우 높고 이번에는 전원이 다 Pass를 할 정도로 패스율도 높습니다. 유럽인들의 시각으로 아시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Knowledge Management (전공선택) 기업 내외에서 지식을 어떻게 다루고 경영해나갈지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분야 자체가 역사가 깊지 않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분야기 때문에 신선했습니다.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매 수업 시간마다 정해진 주제에 대해 배정된 논문들을 읽고 학생들이 하나씩 맡아 발표하면서 진행합니다. 개인 발표인데다 발표시간이 20~25분가량 되고, QnA도 활발해서 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학생들이 수업의 대부분을 이끌어 나가다 보니 지루해질 때가 많습니다. 다른 수업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하긴 하지만 성적은 결국 시험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시험은 단순 암기 및 나열인 문제들도 많아 한국 학생들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자료는 별로 없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족보가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추가로 정리하면 됩니다.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전공선택) 따로 시험이 없어서 좋지만 Final Report가 요구사항이 많아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팀플에 쏟아야 합니다. 매 수업시간이 팀플, case study, 토론, 발표 등으로 진행되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업 참여가 어떤 과목보다도 중요하며 영어를 잘하신다면 매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과목이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은 분들은 토론과 발표를 정말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나름 고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과목 역시 패스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및 숙소   Maastricht University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는 없지만 학교에서 연결해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따로 플랫을 구해도 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이 게스트하우스에 사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시설이 깔끔하고 학교, 대형 마트 등과도 가까워서 추천 드립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P,C,M 빌딩이 있는데 M빌딩이 가장 저렴하고 깔끔합니다. 제 기억에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연결해주는 빌딩은 P와 C뿐이라서 관리주체가 다른 M빌딩은Sshxl.nl이 웹사이트를 통해 따로 연락해야 합니다. 1인실, 2인실은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인실이 개인공간이 확보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비싸고, 저렴한 2인실을 사용할 경우 외국인 룸메이트와의 생활패턴, 문화 등의 차이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는 같이 교환학생을 간 한국인 친구와 M빌딩 2인실을 써서 굉장히 재밌게 잘 지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마음만 먹으면 리빙룸이나 주방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저처럼 한국인 룸메이트와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숙소 신청을 너무 늦게 할 경우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숙소에 들어가시기 3~4개월 정도 전에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교환학생을 가시는 목적이 다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출국 전에는 영어공부가 1순위 목표였으나 여행을 다니다 보니 여행이 너무 좋아져서 1순위가 여행을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여행을 다니다 보니 출국 후 16개국 정도를 다녀왔고 좋았던 곳들을 짧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Maasticht University는 출결제도가 엄하고 학기 중간에 쉬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을 갈 일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워낙 입지가 좋아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우선 네덜란드내의 여행지들은 Group ticket을 이용하면 싼 가격으로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으니 암스테르담 말고도 가능한 많은 도시들을 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벨기에 역시 기차나 버스로 매우 가기 쉬우니 브뤼셀, 브뤼헤, 겐트 등 주요 도시들을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파리는 오전 9시정도에 출발해서 오후 3시쯤 도착하는 직행 버스가 있어 정말 다니기 편리하고, 독일 서부의 작은 도시인 아헨과 버스가 연결되어 있어 아헨을 거쳐 퀼른 등 독일 서부지역을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브뤼셀 공항이나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이용하면 동유럽 쪽을 제외하면 이동 시간이 크게 부담되는 지역은 없습니다. 브뤼셀은 공항이 두 개 이니 착각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지로는 스위스, 폴란드, 크로아티아, 스페인 그리고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을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Overall Comment 교환학생 시기는 제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학기로 남았습니다. 여유 속에서 저와 제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진로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기도 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교환 학생을 가기로 결정하기 전에는 적지 않은 나이로 무작정 가도 되는 건지, 미래를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았지만 다녀오니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혹시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대학생으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 번 다녀올 가치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kuvickera@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스트리흐트 사진을 몇 장 첨부하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015-2 김정현

2016.05.02 Views 4522

2011120318 김정현   Audencia Nantes, school of management.   제가 소개할 학교는 Audencia nantes 라 불리우는 대학교의 단과대학교인 Audencia Nantes, school of management입니다. 프랑스에는 공립대학교와 사립대학교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해당 학교는 사립대학교입니다. 경영학과와 관련된 것을 가르치는 단과대학교로 Finance, management 등 한국의 경영학과에서 가르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단과대학교는 기본적으로 대학교 3학년 이상의 학문을 가르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도 공부에 매우 열의를 가지고 있어서 수업분위기도 상당히 좋고 교수님들도 열심히 가르치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학교의 특징인지, 프랑스 학교 전체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으나 매 수업의 시간과 교실이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언제 수업을 하는지 아침에 체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과 대학교이긴 하나 대학교 시설은 Audencia nantes 내의 것을 전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 본관 내부 시설은 무난하며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교실사진을 보면 알게 모르게 고등학교가 떠오릅니다. 교실 안에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교실 내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합니다. 머 실상은 그냥 정말 안터집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건물 한 채로 보이지만 사실 뒤로 건물 2개 정도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구조가 상당히 어지럽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강의실이 매번 변경되어서 찾아다녀야 하는데 이상한 곳에 있는 강의실이 걸리면 찾아가기 상당히 힘듭니다.    도서관 이 곳에서 책을 대여하는 것 외에도 복사와 스캔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습니다. 크기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수업에 필요한 책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고 조용하여 학생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다만 컴퓨터의 사용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키보드 자판이 프랑스 식이라 헷갈립니다. 게다가 문제점이 공부할만한 공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책을 빌리거나 복사 및 스캔 하기에는 용이하지만 공부를 할 것이라면 다른 곳을 찾는게 좋습니다.   분명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긴 하나 특이하다고 할까, 프랑스 답다고 할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칼같이 문을 닫습니다. 덕분에 주말에는 딱히 학교를 찾아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cafeteria 본관내에 존재하는 cafetieria입니다. 이 곳에서는 주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합니다. 아침에는 심플한 빵도 판매하며 점심에는 샌드위치 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학생증 카드에 돈을 충전하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크림커피 한잔에 1.1유로 합니다. 팀플이 주로 이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중앙에 판매하는 직원분이 계십니다. 자세히 보면 2층도 존재하며 2층에 자판기가 있어 카페에서 판매하지 않는 다른 것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말고도 이렇게 학교 본관 앞의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카페에서 사온 음료를 마시거나 직접 가져온 도시락을 먹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 제 입장에선 매우 생소한 광경이라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LE petit port(수영장, 스케이트장, 식당 등)   학교 근처에 위치한 Le petit port라 불리는 다목적 스포츠 시설입니다 이 곳은 일단 학교시설은 아니고 국가 시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 수영장, 스케이트 장이 있으며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가깝다 보니 학교에서 바로 가는 학생들도 존재합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이 곳 말고도 학교 시설인 GYM이 존재하여 그 곳에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대학가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앞에 가게라 할 것이 없습니다. 이 곳은 큰 도시가 아니라서 상업 중심지인 commerce로 Tram를 타고 20분가량 가야합니다 학생들이 대부분 그 곳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 외 학교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다음처럼 정말 쉬기 좋은 산책로가 하나 있습니다. 쉬고 싶을 때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이것으로 Audencia nantes, school of management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Jh1223k@korea.ac.kr 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5-2 이상빈

2016.04.22 Views 4588

교환학생체험수기 – 2015년 2학기, Vienna, Austria, WU  2009120077 이상빈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09학번 이상빈입니 다. 귀국 직후 마주한 한국이 너무도 익숙해서, 5개월의 유럽생활이 마치 없었던 일 마냥 느껴져 섭섭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저에게 익숙하고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던 한국을 잠 시나마 벗어나,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고 앞으로 도 그 시간들이 저의 삶에 1%의 영감이 되길 바라면서, 저의 교환학기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출국 전 준비   비자발급신청 및 부수서류 구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절차를 거쳐 선발되신 후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면 WU로부터 최종 입학허가서를 받게 됩니다. 이 서류는 출국 전에도 그리고 비엔나에 도착한 후에도 유용하고 중요한 서류입니다. 이 서류와 함께 교환학기의 준비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비자 발급 시에도 꼭 필요한 서류입니다. 비자발급은 수월한 편인데, 입학 허가서를 통해 내가 비엔나에 가고 머무르는 목적을 보여주고, Housing confirmation letter(기숙사 신청에 관해 별도로 자세히 설명)을 제시하여 주거문제가 해결되어 있으며, 또 한 왕복 항공권을 구비하여서 출발뿐만 아니라 돌아올 계획까지 수립되어 있음을 주지시키 는 과정입니다. 거주 시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적 여건을 보여주는 잔고증명서, 보험가입증 명서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세한 절차 및 구비서류에 대한 정 보는 ‘교환학생 비자발급 절차’ 등으로 검색하셔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권 구입에 대해서는 각자 노하우에 따라 원하는 티켓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은 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여행 등을 목적으로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다른 국가에 최종 도착 하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경우(귀국 시에도 마찬가지)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교통편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교내에서 제공하는 항공료 장학금을 염두에 두 고, 규정에 부응하게끔 교환 대상 학교가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in-out으로 하여 해당 이 없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교통편도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니 확 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OeAD 기숙사 신청  WU에서 합격통지와 거의 동시에 OeAD 기숙사 신청안내를 해 줍니다. OeAD는 일종의 사설 기숙사 관리업체 같은 곳인데, 해외에 집을 구하는 별도의 어려움 없이 OeAD를 통해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 내에 5~6곳의 신청 가능한 기숙사가 있고 위치, 가격 및 옵션(공용주방, 공용화장실/샤워 등)을 고려하여 신청 가능한데 아무래도 해외 학생들의 수요가 비탄력적이다 보니 배정에 있어서 선호가 잘 반영되지는 않는 것 같고, 가격 또한  비엔나 기준으로도 꽤 높은 편(Gasgasse 기준 월세 530Euro)이었습니다.  장점도 많은데, 거래가 안전하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제가 살았던 Gasgasse의 경우에는 위치나 시설 등이 모두 좋았습니다. 또 주방용품, 침구류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밥솥 정도 외에는 특별히 짐을 꾸려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기 숙사의 매력은 같은 처지의 교환학생들이 함께 생활한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는데, 얼굴을 자주 보게 되니 친해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술집보다는 기숙사 부엌이나 플랫에서 하는 파티가 주를 이루어서, 기숙사에 있는 것 만 으로도 많은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을 때 반겨주었던 것도, 오스트리아를 떠날 때 눈물 흘려 준 것도 기숙사에서 만난, 가족이라고 불렀던 친구들임을 생각하면 기숙사에서 생활할 것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민감한 문제인 만큼, WU에서 충분한 안내사항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WU는 교 환학생 비율이 높고, 그러한 점을 특장점화 하고자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행정절 차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한국 수강신청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WU 의 경우 수업이 규칙적으로 있지 않아, 1주일만에 한 과목이 끝나기도 하고, 매 수업의 요일 과 시간이 다르기도 합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2주 공강을 만들 수도 있는 등 자유로움 이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한편 제공하는 수업의 시간이 너무도 다양하다 보니, 특정 시간에 수업이 한 두번 겹치더라도 일단 신청이 가능하며, 허 용되는 결석 한도 안에서 두 수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다른 수 업에 가야 한다며 중간에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 기타 OK program / Pre-German course / 버디  OK program의 경우 개강(10월)에 앞서 9월에 비엔나와 오스트리아 주요도시의 관광기회 를 제공합니다. 가격 대비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무난한(저렴하지는 않은) 수준이었고, 교환 학생들과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장점이지만, 저의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보다 는 기숙사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한 학기를 함께 보냈습니다. 체험보다는 가이드를 따 라다니는 활동 위주여서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9월에 비엔나에 머무른다면, 신청하지 않을 이유도 없지만 다른 여행 계획 등이 있다면 무언가를 놓칠까 걱정할 필요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re-German course의 경우 수강해보지 않았지만, 매일 아침 9시에 수업이 있어서 1교시 경영영어의 느낌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버디의 경우 Erasmus Buddy Network라는 단체에 신청(별도의 안내가 e-mail로 옵니다)하 여 맺어졌고, 초기에 기숙사열쇠를 대리 수령(도착시간이 office-hour 이후일 경우. OeAD는 office-hour가 매우 제한적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시스템적으로 강제되는 것이 없어서 버 디 개인의 책임감이나 흥미에 따라 그 관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불복의 경향이 있지만 신청해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출국 후 생활    교통 및 통신  비자 및 입학허가서, 주거계약확정서 등을 토대로 비엔나를 제 1거주지로 등록할 수 있습니 다. 거주자 등록을 하게 되면 학생의 경우에는 Semester Ticket을 구매하여 한 학기 동안 약 10만원의 비용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 할 수 있게 됩니다. 비엔나의 모든 대중교통은 승 하차 시 검표절차가 없고, 간혹 불시에 티켓을 검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수 있지만, 분실 등을 대비하여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스트리아의 통신요금의 경우 SIM카드를 구매하면 번호가 생성되고, 이를 버스카드처럼 충전해서 사용하는 과금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SIM 카드는 EBN에서 나눠주기도 하고, Hofer라는 유통체인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 수업  제가 들었던 수업들은 같이 갔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친구들도 들었고, 또 저보다 먼저 WU에서 교환학기를 보냈던 선후배들도 많이 들었던 수업입니다. 수업에 대한 객관적인 정 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후기로 남기고자 합니다. 읽으시는 분 들께서는 이를 감안하 시고 다른 후기를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활을 마무리한 뒤 동기들보다는 늦게 교환학생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따라 서 교환학기 파견 이전에는 모교에서 상대적으로 영어강의를 들을 기회도 적었고, 팀 프로 젝트의 경험도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재무나 회계 쪽 수업을 이미 많이 수강을 한 상태였고, 동시에 WU는 해당 분야의 강의가 상대적으로 적고 마케팅 등의 수업을 많이 제공하는 학교였습니다. 그래서 교환학기에 특정 과목들을 영어로 수강하고, 발표를 하는 일들은 저에게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했고 나름대로의 도전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소기 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고, 실패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Foundation of International Business  본교에서 전공필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비엔나에서 만난 현지 친구 (KUBS로 교환학생을 왔던 WU학생)은 비엔나에 오는 모든 KUBS 교환학생이 이 수업 을 듣는다며 저를 놀리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case study를 하여 PPT 3장을 작성 제출 하는 것이었고, 출석체크도 거의 없었습니다. (출석을 하는 경우도 종이에 서명하는 식) 3시간씩 6번 정도의 수업으로 한 학기가 끝나고, 대형강의에다가 매 세션마다 교수님 이 바뀌어서 개괄적인 내용을 수업하시다 보니 확실히 수월한 동시에 동기부여가 많 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결석도 2번 정도 하고, 시험준비도 강의 ppt로만 해서 갔는데, 시험이 만만치 않아 (수업은 ppt로 진행, 출제범위는 교과서포함, 본교 학생들은 수강 신청 시 교과서로 자습 후 성적순으로 수강 가능) F를 받았습니다.   2. Sustainable Business  지속가능성에 관해 기업이 직면하는 주제들과 요구되는 역할에 대해서, 당위의 측면 과 성과의 측면 등에서 이야기해 보는 수업입니다. 해당 주제가 생소하고 수치화된 결과나 정답이 없기 때문에, 매주 교수님께서 주시는 article 등을 읽고 주제에 대해 준비해 와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참 여도도 중요하고, 사전에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수업입니다.  언어나 문화적인 이유로 참여가 힘들었지만 외국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 이 인상적이었고, 수업을 듣고 보니 지속가능성이라는 생소한 이슈가 이미 우리의 일 상에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같은 이유로 이러한(한국에서 생소하지만 중요한) 주제에 대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교환학기가 주는 혜택인 것 같습니다.   3. Global Branding 글로벌보다는 브랜딩에 중점을 둔 마케팅 수업이며, 교수님은 실제로 기업들과도 함께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식위주의 전달은 간결하게 하시 고 수업 중에 발표 그리고 이어지는 토론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평소 수업시 간을 활용해서 조그만 팀플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이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루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 위주로 결과를 요구하신 후, 피드백을 주셨기 때문에 알찬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수님도 워낙 좋으시고, Sustainable business처럼 찬반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발표도 많이 하였는데, 어떻게 알아들으시고 칭찬도 많이 해 주셔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은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그 대신 팀 프로젝트 발표가 마지막 시간에 한번 있습니다.    4. Marketing Strategies for Central and Eastern Europe 일주일을 연달아 수업을 하고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수업이었는데, 시험과 기말발표 및 레포트가 요구되었습니다. 일단 수업은 동유럽에 대한 내용과 마케팅에 대한 내용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유럽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여 암기하는 것이 아니고 마케 팅 툴에서 동유럽의 국가들을 구분하여 개략적인 설명을 해 주십니다. 또 수업시간 중에 활동이 많은데 퍼즐 맞추기, 계란 떨어뜨려서 안 깨지게 하기 등이 기억이 납니 다. 유치해 보이지만 하라고 하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엄청 열심히 하는데, 알고 보 면 그 활동 안에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교훈이 숨어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몸으 로 익혀서 안 잊을 것 같은 그런 수업이 참 좋았습니다.  발표는 한 슬라이드당 시간 제한이 있고, 보고서는 15장 분량으로 2명이 준비를 하 는 것이었습니다. 시험과 귀국 등이 몰리면서 분량이나 영어프레젠테이션이 좀 부담 되어서 포기할까 했었는데, 고민 끝에 나름의 도전을 했고 잘 마무리 하여서 개인적 으로 뜻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5. German Language (A1) 오스트리아가 독일어 국가이고, WU에는 외국학생들이 많아서 단계적으로 제공되는 독일어 수업의 기초반 입니다. 일반 전공수업보다 수월할 것 같아서 수강하였는데, 독일어에 대한 열의가 엄청나지는 않아서, 독일어를 많이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교수님 마다 다르겠지만 A1 수준에서 많은 내용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고, 성적을 받기도 수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어수업의 경우에는 변동 없이 매주 동일한 시간에 이루 어 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맺음말 체험후기를 작성을 통해서, 짧았던 교환학기를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 습니다. 모든 시간이 마찬가지겠지만 교환학기는 한번뿐인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각자가 좋은 추억과 배움의 시간을 만들어 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후기가 조금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2학기 WU 파견학생 이상빈 (leesangbin@korea.ac.kr)                 

[ChinaJapan][China] 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HKUST) 2015-1 이성민

2016.04.14 Views 4522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교환학생 수기   2010120122 이성민 2015년도 1학기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성민입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학교 위치 및 전반적인 학교생활            학교의 위치는 Kowloon의 동쪽 끝 Clearwater bay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 침샤추이나 센트럴에서는 택시로 30여분, 버스+지하철로는 1시간여 소요됩니다. 서울보다도 작은 홍콩의 크기를 고려해보았을 때 도심과는 굉장히 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교 앞까지 지하철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학교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문 혹은 후문에서 버스를 타고 항하우 지하철 역으로 나가셔야만 합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침샤추이까지는 HKD100, 센트럴까지는 HKD150 정도의 요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시내에서 굉장히 멀리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환경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도심에서 매우 먼 바닷가에 산을 깎아서 만든 학교의 특성상 늘 바다를 곁에 두고 지낼 수 있으며, 바닷가에는 수영장, 축구장, 트랙, 농구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부터 산꼭대기에 걸쳐 기숙사와 강의동이 위치해있어서 자연과 어우러진 학교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는 덕분에 멧돼지, 원숭이, 지네, 바퀴벌레, 산모기 등 도시에서는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식생을 마주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식사는 주로 교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해결합니다. 학교가 산에 위치해있어 이동이 쉽지 않고, 학교 앞에는 버스정류장 이외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교내 식당 이외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교내 식당은 기숙사 혹은 강의동에 일반적인 학생식당(푸드코트)의 형태로 여러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에비니저 또한 저렴한 가격(HKD20-40)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교내에서 식사를 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꽤 큰 규모의 슈퍼마켓이 있어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가시면 (조리도구)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 재료로 기숙사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교외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정문에서 항하우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20-30분 소요) 항하우 역에 위치한 쇼핑몰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나 (HKD100-150) 꽤나 괜찮은 수준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수업 이외의 기타 학내 활동으로는 버디활동, 동아리활동, 운동 등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과기대 국제처와 경영대에서 마련한 버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에서 지정해둔 버디친구와 안면을 트고, 전 세계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나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낯설고 외로운 타지생활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문화권의 학생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이 기회를 잘 활용하시면 풍성한 교환학생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로컬 버디 학생들과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 모두 한국 학생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 테니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아리활동은 한국 못지않게 여러 동아리들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동아리활동에 직접 참여한 적은 없지만, 일부 운동동아리의 경우 교환학생도 팀원으로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극성을 발휘하면 동아리활동을 통해서도 현지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합니다.            앞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굉장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운동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천국과 다름 없습니다. 우선 바닷가에 위치한 농구장과 트랙은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축구장의 경우 예약된 시간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도서관동에 위치한 실내 Gym은 굉장히 넓은 곳에 여러 기구가 갖춰져 있고, 학생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 기숙사생활            저는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이 묵었던 Hall 6에서 생활했습니다. 2인 1실로 터키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과 같은 방을 썼으며,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된 이후에 어느 Hall에 묵을지를 결정하면서 ‘로컬 Full-time 학생’, ‘타국 출신 교환학생’, ‘한국 출신 교환학생’ 중 누구와 함께 방을 쓸 것인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Hall 6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서관 및 강의동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닷가 트랙, 농구장,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지만, 도서관 및 강의동 이동이 잦은 경우 이 시설들에 가장 가까운 Hall 1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 기숙사뿐만 아니라 대다수 홍콩의 건물은 난방이 되지 않습니다. 홍콩의 겨울은 생각보다 쌀쌀하므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기와 무관하게 잘 때 입을 따뜻한 옷이나 이불을 챙겨가거나 가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층에 따라서 남녀가 나뉘어있는 경우도 있고, 남녀 공용인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지만 화장실, 샤워실 모두 완벽히 막혀있는 칸막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모두들 적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기숙사 방 안에서는 원칙적으로 취사가 불가능하고, 각 층마다 마련된 Common room에서 취사 및 조리가 가능합니다.   - 수업            수강신청은 파견이 확정된 이후 출국 이전에 홍콩과기대에서 이메일을 통해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강할 강의가 확정되는 것은 학기 시작 이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환학생에게 어느 정도의 우선권을 부여하지만, 원하는 모든 강의를 수강하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시장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2-3학년 수준의 강의로 HKUST 경영대의 명강의로 손꼽히는 강의입니다. IB와 CB를 현업에서 모두 경험한 프랑스인 교수님께서 회계원리와 재무관리 정도의 강의를 선수강한 것으로 가정하고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이론이나 개념보다는 금융업 전반에서 IB, CB, 신탁회사, 보험회사 등의 목적과 기능, 그리고 역할 수행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는 강의로, 금융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금융업 안에서 어느 분야를 진로로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의입니다. 강의 진행은 까다롭게 하시는 편이지만, 이메일이나 직접 면담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누구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실제 자산운용사의 Managing Director로 일하고 계신 교수님이 IB의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해주시는 강의입니다. 매 강의 시작 후 5-10분간 짧은 발표가 있는데, 한 주간의 Macro Issue를 바탕으로 Investment thesis를 제시하는 발표를 임의로 진행합니다. 자산운용사 혹은 Sales dept.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입니다. 다만, 강의의 난이도와 요구하는 참여 수준이 꽤 높습니다.  또 하나의 HKUST 경영대의 명강의인 협상론입니다. 수강생 중 교환학생의 비율이 약 70% 가까이 되는 강의입니다. USC 출신의 위트 넘치는 교수님이 매 주 하나의 협상주제를 주시면, 강의 내에서 지정된 Counterparty와 협상을 진행하고, 그 협상의 결과에 대한 Feedback을 진행합니다. 매번 다른 상황을 제시하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위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실제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협상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감을 얻을 수 있으며, Business 이외에도 구직과정에서의 연봉협상 상황, 지낼 곳을 구할 때 Rent를 협상하는 상황 등 실제에 적용하기에 적절한 상황들을 제시해주십니다. 또한 매주 다른 학생들을 Counterparty로 맞이하기 때문에 여러 친구들을 사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협상에서 가장 나쁜 결과를 낸 학생을 단체로 조롱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젊은 로컬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리더십 강의입니다. 우선 강의를 통해서 리더십의 정의와 리더십에 관련된 이론들에 대해서 배운 이후에, 실제 상황을 가정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들을 적용시켜보는 3-4학년 수준의 강의입니다. 선수강 과목으로 조직행동론이 지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강의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지만 학생들의 참여와 프로젝트 팀원간의 팀워크를 중시하시는 교수님의 방향으로 인해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강의입니다. 교환학생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로컬학생들과 함께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 여행            홍콩은 중국과 맞닿아있고, 대만,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이기에 단거리 여행을 하기에 지리적인 이점을 가진 곳입니다. 저는 중국의 심천(Shenzhen), 하문(Xiamen)과 마카오, 싱가포르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심천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에 내려 임시비자를 발급받고 (약 100위안 소요)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면 갈 수 있습니다. 지리적 인접성으로 인해 홍콩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지만, 홍콩과는 대단히 다른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중국 본토의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 (홍콩 대비 1/3)에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지만, 홍콩과 달리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으므로 약간의 Mandarin을 익혀가시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로 이동할 수 있으며, 카지노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적인 유적들을 간직하고 있으므로 한번쯤은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싱가포르는 홍콩에서 비행기로 3시간 가량 소요되며, 두 도시간에는 직항 노선이 발달되어 있어서 부지런하게 표를 찾는다면 20-30만원으로도 왕복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기타 (교우회 등)            홍콩은 해외에서 가장 처음으로 고대교우회가 설립된 곳으로, 고대 교우회가 굉장히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매달 교우회 모임이 열릴 뿐만 아니라, 학기당 2회씩 Shek-O Beach 바비큐 파티가 진행되어 선배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홍콩이 금융업의 중심지인 만큼 금융업에 종사하고 계신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장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현지에서 인턴십을 통해 금융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한 학기 동안의 기억을 요약하려니 전달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면 sungmin.bruce.lee@gmail.com으로 연락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5-2 백수현

2016.04.14 Views 4760

2015-2학기 파견 교환학생 수기 2013120065 백수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백수현 입니다. 제가 파견을 가기 전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체험수기들을 많이 참고했던 만큼 제 수기가 앞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할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쾰른 (Cologne) 쾰른은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쾰른 대성당, 향수, 쾰른 전통맥주인 쾰쉬가 유명합니다. 대도시인만큼 미국, 남미,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매우 많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게 되시면 쾰른 카니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쾰른 카니발은 쾰른 도시 전체가 참여하며 유럽에서도 매우 유명한 축제입니다. 쾰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유럽 여행을 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것입니다. 위치적으로 유럽은 중심에 있고,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지역과 인접해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의 웬만한 곳은 경유나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사가 많은 쾰른-본 공항과 쾰른본공항이나 근처 레버쿠젠에 위치한 버스를 이용하시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쾰른 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 쾰른대학교는 1388년에 설립된 독일 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입니다. 비록 경영전략, 국제경영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영어 강의 비중이 높고 명망 높은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푸른 잔디밭이 아름다운 캠퍼스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고 트램과 버스정류장이 근처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ZIB-Wiso faculty라는 쾰른 대학교 경영, 경제, 국제학부로부터 Letter of acceptance가 첨부된 이메일이 날라오고 여러 안내사항을 전달받게 됩니다. 여기의 지시사항대로 제 때 준비한다면 문제없이 출국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저와 함께 파견 간 학우들은 모두 기숙사에 배정되었지만, 그 곳 교환학생들 중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입학허가서 이메일이 오면 우선적으로 숙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숙사는 선착순 원칙이므로 기숙사 신청을 하라는 이메일이 오면 미루지 말고 최대한 빨리 기숙사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의 종류는 몇 가지가 되는데 고려대 학생은 Efferen, Junkersdorf에 위치한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 저는 Junkersdorf에 배정되었는데 학교와 트램으로 15분정도 걸리고 Neumarkt, 쾰른 중앙역 등의 중심지와도 트램으로 20분안에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기숙사 형태는 2인1실에 방은 따로 되어있고 부엌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였는데 큰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하였습니다. Efferen에 배정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efferen은 보통 4인이 한 집을 이용하고 방은 각자 사용하며 똑같이 화장실과 부엌은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Efferent 또한 학교에서 트램으로 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만약 기숙사 신청을 해도 연락이 계속 없다면 직접 학교측에 이메일을 보내어 지속적으로 숙소 배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또한 기숙사 배정 연락이 없어 계속 이메일을 보내 기숙사 배정을 받았으나 9월에 쾰른 입국인데 10월부터 기숙사 입주여서 9월동안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기숙사 근처에 숙소를 잡아 한 달간 머물렀습니다. -비자 비자 같은 경우 출국 전까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편하게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한국에서 재정보증서를 발급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현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여 잔고증명서를 발급받아 비자 처리를 하였는데 이 방법도 크게 번거롭지 않아 두 방법 중 편한 쪽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자 처리시 보험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미리 유학생보험을 들고 쾰른대학교에 위치한 AOK에 방문하여 인증을 받고 비자청에 가면 되므로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출국 후 학교생활 -수강신청 쾰른대학교의 경우 수강신청이 선착순이 아니고 대부분 대형강의이므로 신청한 대부분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굳이 수강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시험 신청만 하면 학점이 인정되므로 출국 전 수강신청 목록을 살펴보고 출국 후 쾰른대 직원과 함께 신청을 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기간은 wiso faculty 측에서 이메일이 오면 그 때 시간을 잡아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독일의 경우 시간표가 일정하지 않고, 수업 기간도 제각각이므로 겹치지 않도록 유의해서 수강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학교수업 보통 개강은 10월인데 9월동안 독일어 프리코스가 진행됩니다. 저는 수강신청 기간에 일이 있어서 30분정도 늦게 들어갔더니 이미 마감이 되어서 독일어 수업을 듣지 못하였으나, 파견가게 되실 학우분들은 꼭 늦지 않게 수강신청에 성공하여 독일어 수업을 듣기를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Operations research, business analysis and valuation,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channel management, supply chain management und management science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Channel management (6 ECTS) 마케팅 수업으로 마케팅 내 여러 채널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번에 새로 쾰른 대학교에서 강의를 맡으셨는데 ppt를 바탕으로 수업합니다. 강의 내용 자체는 꽤 흥미롭지만 수업은 지루한 편입니다. 시험은 ppt안에서 나오고 주관식, 서술형 위주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는 ppt만 암기하면 무난하게 점수가 잘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6 ECTS) 회계 수업으로 국제 회계에서 특히 taxation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젊으시고 열정적이셔서 수업을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 내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나 시험이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교수님 필기 바탕으로 몇몇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업시간에 필기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perations research (6ECTS) 유일하게 팀플이 있었던 오퍼레이션스 과목이었습니다. 팀플은 교수님께서 올려주시는 케이스 5개 중에 3개를 선정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이었는데 각각의 팀플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3번이라 번거로웠습니다. 그리고 수업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이어서 시험기간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시고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 und management science 오퍼레이션스 과목으로 교수님이 정말 좋았던 수업입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operations research 과목보다 좀 더 쉬운 편이었고 시험 또한 이전에 나왔던 시험문제들을 풀어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아침 수업인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친절하게 수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행정처리 -거주지 등록 독일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ammeldung이라는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합니다. faculty에서 주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데 기숙사별로 가야하는 관청이 달라서 주의해야 하며, 기숙사에서 받은 서류와 여권을 가지고 관청에 가면 알아서 거주지 등록을 해줍니다. -은행계좌 개설 독일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잔고증명서를 받아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슈페어콘토를 개설해야 하는 줄 알고 도이치방크에서 계좌를 개설하였으나, 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을 체류할 경우 보통 잔고증명서만 있으면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따라서 지점이 많은 슈파카세에서 계좌를 개설할 것을 추천합니다. 계좌를 개설한 후 일정 금액을 입금한 잔고증명서를 발급해달라고 은행에 말하면 잔고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거주지 등록과 잔고증명서를 받으면 이제 비자를 발급받으면됩니다. 그전에 한국에서 받은 유학생 보험을 들고 쾰른대학교 안에 위치한 AOK를 받아 보험 증명서를 발급 받는게 좋습니다. 이러한 서류들을 가지고 관청에 가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미리 직원과 약속을 잡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약속을 잡고 가지 않으면 무작정 기다리다가 되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침 일찍 관청 문이 열릴 때 비자를 받으러 가거나, 미리 약속을 잡거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생활 -휴대폰 Aldi라는 슈퍼마켓에서 Aldi-talk라는 유심칩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유심칩을 구매한 후 안내사항에 따라 유심을 끼우고 매달 일정 돈을 aldi 슈퍼마켓에 가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양에 따라 한 달에 7유로~10유로 정도 들었습니다. -생필품 및 식사 독일은 레스토랑의 가격은 비싼 반면 슈퍼마켓에서의 생필품은 한국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므로 주로 집에서 해먹는 게 훨씬 쌉니다. 주로 저는 Aldi나 Lidl, Rewe등의 슈퍼마켓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Aldi와 Lidl이 가장 저렴한 편이나 품질은 rewe가 더 좋습니다. 주의할 부분은 독일은 일요일에는 슈퍼가 문을 열지 않으므로 미리 먹을 것을 사놓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저는 여행할 때 주로 버스나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버스는 megabus, flixbus 등의 버스 회사가 쾰른 주변에 위치해 있으므로 여행가기 전에 미리 티켓을 인터넷으로 결제해놓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변 나라들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도 쾰른본공항이 쾰른 중심지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 쉽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6개월 간의 쾰른 생활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남겨주었습니다. 그 곳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여행도 같이 가고 수업도 함께 들으며 여유로운 타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하고 싶거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즐기고 싶은 학우들에게 쾰른 대학교를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urope][Germany] Regensburg University 2015-2 하혜린

2016.04.14 Views 4787

2014120227 하혜린 Germany Regensburg University 체험수기 1.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으로는 출국 전 각종 기본적인 지원서를 국제실을 통해 보내야 하는 것과 기숙사비와 보증금을 송금하는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현지 도착 후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보험가입, 학생증 발급 등 대부분 도착한 후 일주일간의 OT 주에 진행하였습니다. Acceptance letter은 출국 전 해야 하는 일을 모두 마무리하면 경영대 국제실을 통해 받아 가실 수 있습니다. Acceptance letter은 비행기 탑승수속 시나 출국 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미리 끊어 놓았을 시에 요구할 수 도 있습니다.  2. 나라 및 도시소개  처음 교환학생을 지원하고자 할 때, 먼저 생각했던 곳은 유럽이라는 광범위한 대륙이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적 나라 간의 이동이 쉬운 유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고려한 곳이 나라인데 독일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면에서의 장점이 가장 많은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유럽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발달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경영이라는 학문을 더욱 배우기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였고, 전체적으로 선진적인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독일인이나 독일문화에 대해 몇 마디로 정의 내릴 수는 없으나 평소 잘 알려진 독일인의 이미지인 ‘합리적이다,’ ‘체계적이다,’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킨다.’ 등의 말은 상당히 독일인의 생활 곳곳에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독일인은 학교, 공공기관, 회사 등 모든 곳에서 office hour와 개인적인 약속까지 모두 칼 같이 지키며 이를 어기는 것을 싫어하는 분위기가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외에 개개인의 역사적인 인식이나 교통문화, 학생복지, 타인에 대한 이해 등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곳이라 다른 나라와의 이동이 편리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여행을 많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유럽 국가 내에서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이 독일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비가 한국에서 학교 근처 구할 수 있는 원룸에 비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이며, 각종 식재료가 한국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특히나 레겐스부르크대학교는 학생증을 시내버스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 교통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여러 파견 가능 대학 중 레겐스부르크대학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사진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거리를 걸으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행복해지게 되는 고풍스럽고 아담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도시를 처음 도착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은 도시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구시가 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중세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풍경이 시선을 늘 사로잡습니다, 강가를 거닐며 도나우 강이 흐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전에 쉽게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에 교통의 편리성, 좋은 치안상태, 다른 도시와의 접근성,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모두 적절히 갖춰진 이 도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3. 학교소개 학교에 처음 오면 오티를 일주일 동안 한 후에 수업을 듣게 됩니다. 오티 주 동안은 캠퍼스투어 및 도시투어를 즐기고 수강신청과 각종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 오티에 참가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지만 모든 오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은 빠짐없이 배우게 되어 생활에 큰 차질은 없습니다. 또한, 국제처 직원들이 친절해 직접 찾아가거나 메일로 문의를 하면 친절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버디제도는 없지만 교환학생, 국제학생들을 위한 단체가 있어 본인 선택에 의해 다양한 행사와 여행프로그램에 참가 할 수 있습니다. 시설에 대해 설명하자면 학교 캠퍼스 및 시설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저층의 건물들이 넓게 퍼져있는 형태이며 그 구조가 복잡해 강의실을 찾기가 간혹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도서관 좌석 수, 학교 곳곳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컴퓨터실, 저렴한 학생식당 및 카페테리아, 자연친화적인 캠퍼스 등의 장점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4. 수강과목 제가 들었던 인상적인 과목에 대해 소개하자면, 첫 번째 강의는 Culture's pathways in international business라는 과목입니다. 국제경영에서의 문화의 중요성, 의의, 이해에 대해 배우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많이 수강해 더욱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깊게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에 참여해야하며 학기 중에 있는 팀플 발표와 학기 말 팀페이퍼 작성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국제경영에 관한 수업이기 때문에 팀원의 국적 구성이 반드시 다양해야하며, 발표 주제를 다양하게 정해주는데 이를 통해 국제인수합병이나 해외투자와 같은 국제경영활동과 문화를 관련지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팀플 및 페이퍼 작성에 관하여 교수님과의 면담이 굉장히 자유롭고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피드백도 자세히 받을 수 있어 좋았던 과목입니다.  두 번째 강의는 Innovation, sustainability and pubilc policy라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경영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정책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경영활동이 국가의 정책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배우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사례 및 실현 방안에 대해 배우는 흥미로운 과목입니다. 최근 기후변화, 빈곤, 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의 방향과 의무에 대해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학생들의 토론 및 그룹발표활동으로 이루어지며, 평가는 토론에서의 참여도와 하나의 큰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집니다, 이번 학기의 팀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듣는다면 좋은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사전 학점인정을 검토 받기 위해서 레겐스부르크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개설과목을 확인하였고 교수님들에게 메일을 보내 실러버스를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출발 전, 한국에서는 홈페이지에서 실러버스 확인이 불가하였습니다. 실러버스를 경영대 국제실에 보내면 학점인정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레겐스부르크대학교는 수강신청을 현지 도착 후 직접 하기 때문에 가서 개설 과목을 더 정확히 확인 할 수 있으며 저는 머무는 도중에도 국제실에 메일을 보내 학점인정 검토를 받았습니다,  경영, 경제학 과목의 경우 한국에서처럼 수강신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첫 수업에 가서 이름표를 적어 제출하거나 교수에게 메일을 보내 신청하는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간단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강과목을 확정 지은 이후 11월 초(2학기파견 시)에 수강신청 자료를 레겐스부르크대학교 국제실에 보내게 되면 학기 종료 후 그 과목에 해당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영대학에 비해 레겐스부르크대학교는 경영학과의 영어강의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독일어를 못하는 학생이거나 영어강의 위주로 들을 계획인 학생이라면 과목의 선택권이 많지 않다는 점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여행 국제처 및 국제단체에서 진행하는 당일치기의 Field trip이 있는데 이를 신청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다른 지역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제가 있던 기간 동안에는 노인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퓌센이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뉘른베르크, 독일 알프스의 최고봉인 츄크슈피체 등반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 밖에도 수도인 베를린, 학문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로만틱가도의 작은 마을 로텐부르크 등 아름다운 독일의 곳곳을 기차 및 카풀 등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로도 기차 및 비행기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는데 레겐스부르크에서 뮌헨국제공항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아 비행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6. 기숙사 제가 있었던 곳은 학교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비투스하임이라는 곳이며 침대와 책상, 옷장 등이 있는 1인실 방으로 이루어지지만 부엌 및 화장실만 다른 학생 1명과 공유하는 형태의 기숙사였습니다. 다른 기숙사의 경우 화장실이 있는 1인실 방을 혼자 쓰고 부엌을 8~20명이 공유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습니다. 비투스하임은 학교와의 위치는 꽤 가깝지만 대형마트 및 약국, 은행이 있는 중앙역까지의 위치는 도보 40분으로 주로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기숙사가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학교와의 거리가 먼 기숙사는 버스로 40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기숙사는 랜덤 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원서를 보낼 때, 기숙사에 대한 요구사항을 쓰는 칸이 있으니 선호하는 방의 형태나 위치 등을 써서 보내면 최대한 들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7. 비용 우선 제가 있었던 기숙사 비투스하임은 한 달에 205유로이며, 다음 달 중순에 계좌에서 빠져나갑니다. 기숙사 비용은 어느 기숙사인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20유로 내외로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밖에 교환학생이 무조건 가입해야하는 보험비 약 80유로와 독일 거주 시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TV수신료 약 17유로가 매달 기본적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이었습니다. 저는 생활비가 한국에서 보다 훨씬 덜 들었는데, 독일에서는 외식비용이 비싸며 입맛에 맞지 않은 학교식당 외에는 학교 근처 식당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어 보통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독일은 식재료가 한국에 비해 훨씬 싸 생활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화장품, 욕실 및 세안 용품 등 모두 한국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유로샵이라는 곳에 가면 간단한 조리기구 및 생활용품을 전부 1유로에 구입 할 수 있으니 단기간 사용할 물건이라면 이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인마트는 따로 없지만 아시아 식품을 파는 매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라면이나 각종 한국식 양념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한국에서 파는 가격의 2~3배이지만 원하는 식재료를 풍부하게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주 찾게 됩니다.     8. 날씨  10월의 날씨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쌀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이 한국보다 추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의 늦가을~초겨울 정도의 쌀쌀한 날씨가 비교적 일정하게 겨울 내내 이어졌습니다. 10월~11월은 보통 영상 5~13도, 12월~1월은 조금 더 추워져 대게 영상 0~5도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서울처럼 극심한 한파는 거의 있지 않으며, 얇은 코트 등의 가을 옷은 입을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겨울 옷 위주로 넉넉히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학기에 오게 된다면 날씨에 대한 큰 단점은 맑고 파란 하늘을 보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비가 자주 오는 편도 아니지만 대게 흐린 날씨이며 안개가 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주일 이상 내내 햇빛을 보지 못하고 흐릿한 날씨인 경우도 있기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우울한 기분을 자주 느낄 수도 있습니다,  9. 장점  이미 레겐스부르크 대학교와 독일에 대한 장점을 많이 언급하였으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언어에 대해서입니다. 우선 한 학기 동안 생활하면서 독일어를 못하는 제가 느낀 것은 언어에 제약이 크게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영어만 할 줄 알아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교수님 및 조교님의 영어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독일 학생들 역시 영어를 매우 잘 하는 편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타 유럽 지역에서 온 학생들에 비해 발음이 알아듣기 좋고 영어를 상당히 유창하게 구사합니다. 또한, 영어를 쓰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마찬가지로 택시, 자전거 수리점, 상점, 약국 등에서 영어가 어렵지 않게 통하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영미권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그 나라 언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시는 학생에게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제2외국어가 목표가 아니거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으신 분에게는 이런 점이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수기가 파견학교를 고민하시는 분에게, 곧 레겐스부르크로 오시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레겐스부르크대학교 파견 예정이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lynnha08@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Americ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GSU) 2015-1학기 박의순

2016.04.07 Views 5765

학교소개 Georgia State University(이하 GSU)는 Georgia주의 주도 Atlanta에 위치한 학교로서, 경영대학 분야의 지원을 전폭 강화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는 학교입니다. Georgia주의 대학 구도는 크게 대표적 공립대학 University of Georgia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Georgia Tech의 양강 구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GSU의 경우, 최근 많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며, 경영대학의 경우 특히나 그 성과가 좋다고 여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치는 Atlanta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학교의 모습과 달리 캠퍼스가 없는 형태로, 다운타운 이곳 저곳에 건물이 산재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구성은 백인보다 흑인이 많으며(사실 압도적..),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학생들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운타운에 입지함으로 인해, 가까운 지하철(MARTA)역을 3군데나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 면에서 편리한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애틀랜타 스포츠 팀들의 경기구장인 Philips Arena(농구), Turner Field(야구), 대표적 관광지인 코카콜라 박물관(World of Coca-cola), CNN Center, Georgia Aquarium 등 애틀랜타의 명소들을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의 할렘과 더불어 힙합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이기 때문에, 흑인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고, 온화한 기후로 인해 노숙자들이 굉장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5개월 간의 GS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기적과도 같았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또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제 1옵션에 Georgia Tech이 가능했다면, 같은 행복을 더 쾌적한 환경(드넓은 캠퍼스)에서 누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Tech과 State은 가깝습니다!), GS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이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또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기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08년 이후 수기가 전혀 없어서 처음에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굉장히 고민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파견예정자들에게 제 수기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출국 전 준비 Visa, 여권, 보험, 비행기표 Visa 발급의 경우, 시간이 걸리므로 학교 측에서 DS-2019가 오면 바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담당자 변경으로 인해 DS-2019 수신이 매우 늦어졌고, 그 결과 Visa 발급 시간이 매우 촉박했습니다. 출국 1달 이전에 모든 것을 완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blog.naver.com/ddyye/220355578253 제가 이용한 J-1 Visa 안내 블로그 비행기표는 뭐 일찍 사는게 답이고, 여권 또한 없으시면 만드시길 :) (저는 군대에서 교환학생을 지원하였기에 여권 재발급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던 기억이..) 보험의 경우 학교 보험이 매우 비싸므로, 미리 유학생보험을 한국에서 가입하고 Waiver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10분의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미국에 도착하면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Waiver 절차에 관해 설명해 줄 것입니다. 미리 온라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 역시 한국과 같습니다. 인기 있는 과목의 경우 마감이 될 수 있으니, 학교 측에서 오는 메일을 잘 살피셔서, 미리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하기 전에 학교 계정에 Hold가 걸려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미리미리 담당자와 연락하여 Hold를 푸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처 하지 못한 과목들의 수강신청을 미국에 도착하여 담당자를 만나 하기도 하였습니다. Hold가 걸려있는 과목들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수강신청을 허용해주지만, T.O를 늘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배정 기숙사 역시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모든 메일은 Kimberly로부터 받게 되는데, 기숙사, 수강신청, Visa, 보험 등 모든 것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엄마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기숙사는 크게 Common, Lofts, Patton Hall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시설은 Common이 더 좋은 반면, 학교와의 근접성은 Lofts가 가장 좋습니다. 저는 Lofts에 살았고 4인이 2개의 Bedroom과 1개의 Bathroom을 공유하는 부엌이 있는 아파트 형식의 집이었습니다. 옵션에 따라 여러가지 주거 형태가 존재하므로, 메일을 빨리 읽고, 먼저 신청하기만 한다면 원하는 주거시설에 거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짐, 날씨 애틀랜타의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나 겨울에 덜 춥고, 여름에 더 덥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가져간 옷들을 적절히 날씨에 맞추어 입어서 옷을 많이 사지 않았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씩 바뀌는 날씨 때문에 고생 꽤나 한 것이 사실입니다. 1학기 파견자의 경우, 아무리 애틀랜타라고 하더라도 추울 수 있으니 반드시 겨울 옷을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비도 심심찮게 내리고,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 번 바뀌니 필요에 의한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망 제가 파견된 15년도 1학기에 교환학생 기존 Buddy 프로그램 주관자가 떠나게 되어, 저는 Buddy 프로그램의 수혜를 그닥 많이 입지 못했지만, 고대에서 교환학생 했던 GSU 학생들과 비공식적인 Buddy, 그리고 국제팀과 새로 온 담당자가 주선한 행사들을 통해 많은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GSU로 파견가시게 된다면 반드시 저에게 연락하여, 친구들의 연락처를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마트나 쇼핑을 데려다 주는 것 이상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적인 Friendship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라면 학교와 연계된 BCM이나 한인교회와 Contact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처의 행사가 BCM과 연계되기도 하고, 워낙 교회의 역할이 큰 나라이다보니 교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GSU 학교 생활 환경, 기후 앞서 말씀 드린대로,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며, 하루에 4계절이 모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학기 파견자의 경우 아침, 저녁은 매우 쌀쌀한 겨울날씨이나,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더운 여름 날씨를 맞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추운 날씨는 없습니다. 주변 환경은 교통이 편리한 반면, 굉장히 많은 노숙자들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어디나 그렇겠지만 늦은 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고, GSU Police의 번호를 항상 저장하셔서 위험한 일을 당했을 시 연락할 수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애틀랜타는 Downtown, Midtown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위에 Buckhead, Duluth 등의 거주지역이 있는데, Downtown의 분위기가 가장 음산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Georgia Tech이 위치한 Midtown, 그리고 한국의 청담동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Buckhead 지역은 물가가 조금 비싼 대신 쾌적하고 번화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Duluth의 경우 학교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한인 주거지역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문화와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 친구들을 사귀어서 그들에게 Ride를 받아 한인 마트에 자주 다녀오곤 했습니다. 식사 학교 Meal Plan을 신청하면 Common, 혹은 Lofts에서 5분정도 떨어진 Patton Hall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1학기 식사비용이 1700불 정도로, 굉장히 비쌌기 때문에 저는 직접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가까이는 기숙사 바로 앞에 Grocery shop,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Walmart가 있고, 친구들과 함께 월 2회정도 한인 마트에 방문하여 한국음식을 요리해 먹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은 외식비가 비싼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미국 생활에 적응이 된다면 재료를 사와 요리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저는 4과목을 수강하였고, 모두 전공필수, 전공선택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GSU가 유명한 음악 과목들을 수강하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Jazz Piano가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 파견자들은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BUSA 4980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전공필수 대체) 팀을 이루어 온라인 가상 신발회사를 운영하는 BSG게임을 하는 수업으로서, GSU에서는 졸업을 앞둔 Senior들이 마지막에 듣는 난이도가 높은 과목입니다. 팀 프로젝트, Case Analysis, 중간, 기말고사, 퀴즈에 BSG 게임까지 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투자가 요구됩니다. 교수님이 한국분이셨는데, 제가 교환학생인 것을 알고 많이 챙겨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IB 3090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s(국제경영 전공필수 대체) 2번의 팀 프로젝트와 6번의 퀴즈가 있고 중간에 Marketing Campaign이라는 팀 프로젝트가 한번 더 있습니다. 중국인 교수님이었는데 영어 발음도 알아듣기 쉽고, 시험의 난이도도 높지 않아 팀 프로젝트만 열심히 한다면 얻는 것도 많고 손쉽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MGS 4500 Entrepreneurship(전공선택 인정)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과목입니다. 주변의 사업 기회를 포착하여 4번에 걸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 과제이며, 현직에 종사하는 Entrepreneur들의 Guest Lecture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팀 과제로는 애틀랜타에 9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나 인터뷰하고 식당에 대해 발표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MK 4200 Marketing Research(전공선택 인정) 본교의 마케팅 조사론에 해당하는 수업으로서,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통계를 배우게 됩니다. 한국의 강의와 비슷한 편이라 따라가기 수월했던 과목입니다. 팀 프로젝트가 기말에 1개 있고, 수업 전반적으로 계산기가 필요합니다. 주거, 교통 보통 경영대의 수업은 Adehold Learning Center라는 곳에서 진행되는데, Lofts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 밖의 건물들은 더 가까우니 기숙사에서 학교가 멀지는 않습니다. 다만 Commons에 살게 되면 Lofts보다 5~7분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ofts에 굉장히 만족했기에 Lofts를 추천합니다. 옵션은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2인 Suite 기숙사나 제가 살았던 4인 기숙사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교통은 초반에는 Marta를 이용하거나 무료 Street Car(유료화 예정)를 통해 가까운 곳을 다녔습니다. 먼 곳을 이동하게 되거나, 친구들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대체 택시 앱인 Uber 혹은 Lyft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Uber가 굉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콜택시 이상으로 정확히 픽업을 오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 공식적인 것으로는 국제처의 교환학생 프로그램(Florida Habitat, D.C Trip, Asian Food Party)과 Buddy 프로그램(Global leadership camp, Atlanta Braves game, Ghost tour), 그리고 BCM의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 밖에 University Center에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나, 6 Flags 놀이동산, NBA 경기 표를 싸게 팔기도 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NBA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경기장에 직접 가서 학생할인을 받아 4분의 1 가격에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또한 학교의 Student Recreation Center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 곳에는 Touch the Earth라는 Outdoor Sports Program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스키, 카약, 승마, 암벽 등반까지 모두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Student Recreation Center를 잘 이용하는 것도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행 미국을 선택한 이유애틀랜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미국 곳곳을 여행해보고 싶었기 때문인지라 여행에 관한 부분을 많이 적고자 했지만다른 파견자들과 마찬가지로 수기를 쓰다보니 지치게 되어 여행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애틀랜타는 근처에 사바나테네시부터 차로시간 거리에시간 거리에까지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차가 없더라도를 이용해 주말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저는 학기 중때와를 다녀왔고학기를 마친 뒤 동부 여행을 하고 부모님과 함께 서부여행을 하였습니다여행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역시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5개월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 동안 얻은 것이 정말 너무나도 많기에, 최대한 수기에도 많은 정보를 담아 GSU를 추천하고, 경영대 학우분들께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서 경험하는 것과 나중에 추억하며 글로 적는 것에는 아무래도 괴리가 있기 때문에, 제가 보낸 시간들을 글 4장에 압축해서 적는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학업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나 마음가짐에 있어 많은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시야도 많이 넓어지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혼자서 진로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에 있어서도 예전보다는 더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속에서, 최대한 나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또 교류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정말 한 학기 동안 많은 것을 얻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SU는 상대적으로 파견자도 많이 없고, 또 정보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지원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GSU 쪽에서는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GSU School Advisor로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저의 수기를 통하여 보다 많은 학우분들이 GSU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언제든지 궁금하신 것들이 있다면 mcclary1214@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밥 한끼 얻어먹으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inaJapan][China] Renmin University of China 2015-2학기 신승호

2016.04.07 Views 4539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2학기 교환학생 파견을 신청하고, 4월부터 입학허가를 신청하고, 입학허가를 받은 후, 6월쯤에 방배정을 하고 버디를 배정받았습니다. 비자를 발급 받을 때에는 항공권과 입학허가서 기숙사 배정받은 서류들을 제출했었습니다. 9월 7일부터 교환학생 등록기간이어서 9월 초에 중국으로 출국 하였습니다. 2년전에 덴마크에 교환학생을 간 이후 두 번째로 지원한 교환학생이었는데, 덴마크에 비해서 중국의 경우는 우편도 빠르게 오고, 인민대학교 경영대측에서 메일 답장도 빠르게 해주셔서 상당히 수월했습니다. 인민대 경영대와 고대 국제처 담당자 분들께 물어보시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문제없이 진행할 것이라 믿습니다. 나라 및 도시 소개 제가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 교환학생이 유럽이었는데, 그곳에서 중화권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그 이후로 학교에서 중국어 초급과 김익수 교수님의 중국 지역연구 수업을 들으면서, 중국시장에 대해 관심이 꾸준히 커지면서 실제로 가서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선택할 때는 중국-대만-홍콩 순으로 지원하였는데, 우선은 캔토니즈보다 만다린을 쓰는 중화권이 좋기 때문에, 중국 본토가 우선순위였고, 그 중에는 북경의 인민대와 저장성의 저장대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보통화에 노출되고 또 북경의발달된 인프라가 편리할 것 같아 인민대를 1순위로 선택하였습니다. 북경의 경우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하고 공기를 제외한 모든면에서 살기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공기의 경우는 특히 겨울이 되면서, 석탄사용이 많아짐으로 인하여 대부분 미세먼지 100이상을 유지하고, 높게 올라가면 400이상까지도 올라가므로 실내에 머무르거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불편했습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되지않는다는 점입니다. VPN을 미리 설치해서 가거나 그곳에서 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무척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학교소개 인민대 학생들 말로는 인민대는 칭화대, 베이징대에 이어서 3번째며, 전국적으로도 10등 정도는 할꺼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했습니다. 경영대는 베이징대 보다 순위가 높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사실판단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방을 여행할 때, 인민대를 다닌다고 하거나 입장할때 학생증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좋은 학교라고 대단하다고 하는 말을 종종 들었어서, 비록 한학기만 있는 학교이지만 중국에서 좋은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게 큰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인민대 경영대의 영강 전공수업을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하고, 함께 수업이나 팀플을 함에 있어서 전공에 대한 학구열이 대단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에서 만나는 학생들 중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친구들은 절반 정도이며, 캠퍼스 밖으로 나가면 영어가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고려대와 인민대 간의 학점 비율은 1:1이며, 경영대 수업이 많지는 않지만, 한 학기를 듣는데 부족하지 않는 정도이며, 또한  중국어수업이나 다른 학부의 영강을 들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수강신청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수강신청의 방식은 경영대의 경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는 방식이었고, 인민대 경영대로부터 미리 안내가 올 것입니다. 또 매 과목마다 강의 시작되는 주와 끝나는 주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잘 짠다면 여행을 하거나 미리 학기를 끝낼 수 있습니다. 저 경우는 모든 강의가 11월쯤에 끝나도록 신청한 후 마지막엔 여행을 다니다가 들어왔습니다.   1. Consumer Behavior: 전공선택. 2학점. 띵잉이라는 젊은 교수님의 강의였는데, 과목차체는 마케팅관련 과목들이 그렇듯이, 이론적으로 어렵지 않으며 다만 팀플이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만드는 강의였습니다. 기말시험과 팀플4회 정도가 있었습니다. 과목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교수님 성향이 조금 많을 것을 요구하셔서 수업을 참여하는데,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점수를 대체적으로 짜게 주신다는 평도 있습니다. 2. Contemporary China’s Grand Strategy: 교양(정경대수업). 3학점. 매주 다른 강의자가 오셔서 중국의 OO 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강의해주시는 형태입니다. 한 학기동안 10명 정도의 강연자가 오셨고, 시험은 없지만, 학기말에 각 강연에 대한 느낌점 페이퍼를 각각 A4 3페이지 분량으로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평소에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기말에 과제가 밀려서 많은 학생들이 몰아서 페이퍼를 쓰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3. Conversation in Chinese- Elementary: 교양. 4학점(고려대 3학점으로 인정). 인민대 경영대 교환학생을 위해서 중국어 강의는 Basic 과 Elementary 두 코스가 개설되었고, Basic의 경우는 성조와 발음하는 법부터 배우는 기초이며, 대다수의 교환학생이 이 과정부터 들어서 학생수는 30명 정도로 보였습니다. Elementary의 경우도 쉬운 문장 정도를 배우는 수준이었으며, 학생수는 7명 정도로 개인적으로 수업의 컨텐츠는 쉬웠으나, 중국인 선생님이 설명을 모두 중국어로 해주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배우는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Pass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마음 편하게 듣는 수업입니다. 4.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공선택. 3학점. Feng Yunxia교수님. 기말시험과 2번의 페이퍼 제출이 있었습니다. 내용자체는 본교의 인적관리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며, 교수님의 mba 수업을 듣는, 중국의 외국계기업의 인사팀 재직자분들이 오셔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유익했습니다. 노력이 조금 요구되는 수업입니다. 5. Marketing Research for Management: 전공선택. 3학점. Zhang Zelin교수님. 기말시험 1번과 마지막에 팀단위로 마케팅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팀플 자체도 마케팅 조사의 툴을 토대로 보고서를 쓰는 것이고, 그 보고서대로 마케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보고서 작성까지가 끝이므로 수월한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교수님도 미국에서 공부하고 오신분이라 영어강의 전달력이 좋으시고, 학생들을 배려해주시며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기숙사 및 숙소 기숙사는 1인 숙소인 고려회관, 3호동이 있고 2인 숙소인 1호동과 2호동이 있습니다. 저는 군대도 다녀와서 룸메가 있는 것에 크게 상관이 없고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았고, 살다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실도 공용이기에 청소를 매일 해주셔서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좌변기도 있고, 샤워실도 부스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다만 공용시설이 조금 지저분 하다거나 사생활이 없어서 불편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저는 4개월 밖에 기숙사를 사용안해서, 불편하면 중간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해서 한달씩 결제를 했었지만, 4달동안 1호동에 있었습니다. 2호동의 경우는 제가 있을 때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완공이 되었기 때문에 깨끗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호동이 더 크지만 병실 같은 느낌이 있고, 2호동은 깨끗하고 아늑하지만 약간 더 좁습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날씨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고, 공기가 좋지 않을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럽습니다. 3M n95 마스크를 한국에서 박스단위로 사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어서, 중국어는 대학교 3학년이 되서야 성조부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 과외로 3달정도 성조와 기초를 배우고, 학교에서 중국어 교양 초급까지 배운 상태로 중국을 갔습니다. 가서 혼자서는 HSK4급을 기숙사에서 보면서, 학교에서 해주는 기초중국강의를 듣고, 또 오도구에 있는 지구촌학원에서 회화반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중국인 선생님이 수업해주는데 학생들이 모두 외국인이고, 한시간 수업료가 7천원 정도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국인 친구와 언어교환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돌아올 때는 귀도 많이 뚤리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다른지역 여행을 다닐 때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도 많이 준비 못하고 갔지만, 아무래도 HSK4급 이상의 실력은 가지고 오시면 중국에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만족스럽고, 중국어도 느는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HSK5급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듣기 문제가 잘 들려서 중국 갔다온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처럼 중국어를 이제 막 배우시려는 분들에게 인민대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중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지는 못했는데, 중국친구들에게 특히나 남자아이들의 경우는 롤 말고는 접점을 찾기가 어렵고 저희들이 고대에서 바쁘게 살듯, 다들 너무 바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 중국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한국을 많이 좋아하고 있긴 하였지만, 함께 연예인 이야기를 하기는 부담스러워서 제가 다가가지는 않았습니다. 물가는 지하철이 500원정도이며, 학교에서 밥을 먹으면 한끼에 3000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기에 저렴합니다. 외식의 경우에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거 같습니다. 동취의 마라샹궈가 매우 맛있고, 1호동 옆의 한국식당도 한끼를 때우기 좋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중광촌에 백화점과 푸드코드가 많아 양식, 일식을 먹기도 좋습니다. 생활의 경우는 수업이 빡빡하지 않아 수업을 제외한 시간에 근교로 나들이도 가고, 중국어도 배우고, 또 국경절 같은 경우는 중국친구 고향에도 여행가며 여유롭게 지냈습니다. 특히 11월에 과목이 모두 끝나, 그 이후에 기차를 타고 시안, 청두 등을 거치며 남쪽의 윈난성까지 여행을 하고 비행기로 베이징으로 돌아왔는데, 중국이 넓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 외에는 쑤저우, 항저우, 상하이쪽을 국경절에 다녀왔고, 심양과 대련쪽을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휴양지로는 베이따이허를 추천하고, 또 텐진도 짧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전반적인 소요 비용 저는 한달에 60만원을 받아 20만원으로 기숙사비를 내고, 40만원으로 생활했는데, 부족함 없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여행다닐 때 필요한 돈은 따로 조금 더 받았습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중국어를 배우기 좋다. 날씨, 식습관, 문화가 이질적이지 않다. 여행을 다니는 재미가 있다. 인민대생들이 매너있고 착하다. 단점: 공기오염. 영어가 안통함.   Overall Comments:  인민대 교환학생을 통해 앞으로의 제 삶이 풍부해졌음을 느꼈습니다. 유럽에 있으면서 중화권의 힘을 느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친구들을 더 이해하고, 중국어를 배우면서 중국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거주한 것이었는데, 식문화도 잘맞고 적어도 인민대 아이들의 경우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매너가 좋았습니다. 중국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변하고, 선진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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