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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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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016-1 유홍선

2017.01.13 Views 1165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학기에 미국의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3120369 유홍선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GW라고 줄여서 부르는 조지워싱턴 대학교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위치 조지워싱턴 대학교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NW(North West지역)에, 지하철 역으로는 Foggy Bottom 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워싱턴 기념탑, 링컨 메모리얼등의 DC의 주요 관광지와도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있습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과도 정말 가까운 편입니다. 학교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백악관, IMF등이 보이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정말 미국의 중심에 와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신기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2. 학교 시설 GW는 일반적인 한국의 대학교 캠퍼스와는 좀 다르게 블록과 블록 사이에 도로가 있어서 차가 다닙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한국 캠퍼스들과는 다른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벽돌색의 높지 않은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기숙사 건물들이 수업을 듣는 건물 사이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이 처음이었던 제게는 정말 편리한 점이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Amsterdam Hall 이라는 곳에서 지내게 되며 4명이서 화장실2개, 방 2개, 거실 1개인 아파트 형식의 방을 쓰게 됩니다. 이 기숙사의 한 한기 비용은 6880달러입니다. 저는 City Hall이라는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가격은 같았고, 제 방은 2인 1실구조였지만 룸메이트가 없어서 혼자 지낼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지내는 기숙사에는 주방이 있어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Marvin Center라는 곳에 가게 되는데 이곳은 위치상 학교의 중심 같은 곳이며 1주일 가량의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의 만남의 장소 같은 곳입니다. 오티기간 동안 교환학생들은 아침9시까지 이곳에 가야 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교직원인 Hilary와 Shawna를 만날 수 있는 곳도 이곳입니다. 지하에는 학교 티셔츠, 후드, 물병 등의 학교 물품과 교과서들을 파는 GW Store가 있습니다. 로비층에는 학생들이 앉아있을 공간 뿐만 아니라 음식을 파는 곳들도 있어서 마빈센터는 항상 학생들로 붐비는 편입니다. 학교의 도서관은 Gelman Library입니다. 주로 겔먼이라고 부르는데 24시간 운영됩니다. 시험기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은 편이고 평소에도 과제와 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붐빕니다. 입구가 있는 층에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들이 준비되어있으며 4층, 5층 등의 층에는 조용히 공부만 해야하는 QuietSpace가 있습니다. 한국의 열람실 같은 느낌을 원하시면 그곳으로 가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주로 경영관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FungerHall과 Duques 가 경영관 건물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이며 Duques가 더 넓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두 건물은 연결되어있고 경영학 수업들은 주로 이 두 건물에서 진행됩니다. 미국의 치안은 한국보다 좋지 않은 편이지만 학교 캠퍼스 내는 안전해서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괜찮았습니다. 3. 수업 저는 운동수업 하나와 3학점짜리 수업4개를 수강하였습니다. 그 중 경영수업은 Business and Government Relations, Business Law and Ethics, Human Capital&Sustainability였습니다. 미국 수업들의 난이도가 한국보다 어려운 편은 아니었는데 과제의 양의 한국보다 많아서 과제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매일매일 해가야 하는 과제가 있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또 참여형 수업이 많아서 참여 점수가 컸고 한국에서보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정도가 더 컸습니다. 수업자료로는 보통 교수님께서 블랙보드에 올려주시는 자료와 교과서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수업 4개 중에서 3개의 교과서를 사야 했는데 미국은 교과서 값이 비싸서 교과서에만 40만원정도의 돈을 써야 했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교과서를 사지 않고 아마존에서 빌리는데 그 경우가 가장 저렴합니다. 저는 한 수업에서는 학교에서만 판매하는 책이 꼭 필요했고, 다른 수업에서는 홈페이지 접근을 꼭 사야 했으며, 또 다른 수업에서는 중고 책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학기 초에 꼭 잘 알아보시고 최대한 빌리는 쪽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빌려도 밑줄을 그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빌리는 것과 사는 것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전반적인 생활 저는 평소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밥 같은 경우 주로 요리를 해서 먹었는데, 학교 캠퍼스 내에 Whole Foods라는 가게가 있고 바로 근처에 TraderJoe’s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주로 트레이더 조스에 가서 식료품을 구입했습니다. 이 밖에도 1달러짜리 버스인 DC Circulator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에 Safeway와 Walmart가 있어서 이곳들도 종종 가서 싸게 식재료를 구입했습니다. Foggy Bottom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DunnLoring역에서 내려서 십여분을 걸어가면 H Mart라는 큰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다양한 한식 식재료를 구해서 저는 주로 한식을 해먹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직접 한국 음식을 준비해서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을 초대하는 Korean Night이라는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DC는 걸어서 다니기 좋은 곳이라서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주변을 거닐고 여러 장소에 가보았습니다. 학교 바로 근처에 조지 타운이 있는데 조지타운대학교 근처이기도 하면서 여러 음식점들과 가게들이 들어선 곳입니다. 가깝고 이 곳만의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갔습니다. 친구들과 시간을 내서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구경하기도하고, 링컨 메모리얼도 가보고, 워싱턴 기념탑의 꼭대기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같은 경우 워낙 규모가 커서 다 돌아보는 데에는 며칠이 걸리니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Foggy Bottom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Pentagon City역에서 내리면 정말 큰 규모의 몰에 갈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싶을 때 종종 그곳에 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DC는 벚꽃으로 정말 유명한 도시입니다. 벚꽃의 계절이 되면 Tidal Basin이라는 큰 호수에서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큰 호수를 벚꽃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GW에 오시게 된다면 꼭 벚꽃철에 TidalBasin에 가셔서 꽃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5. 교통과 여행을 위한 팁 워싱턴 디시의 대중교통은 잘 정리되어 있는 편입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학교에 갈때는 걸어서 갔고 걸어서 가기 힘든 곳들에 갈 때는 지하철이나 버스,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은 Red, Silver, Orange, Blue, Yellow, Green의 노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각 호선별로 레인을 다르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 레인에 여러 호선이 다닙니다. 그래서인지 배차간격은 좀 긴 편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지하철에 와이파이가 없으며 지하로 내려가면 휴대폰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요금은 smart trip card를 구입하여 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낼 수 있었는데,돈을 충전할때에는 현금뿐만 아니라 카드로도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고 가격은 구간별로 다른데, 출퇴근시간과 주말인 peak time에는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했습니다. 버스는 metro bus와 DC circulator가 있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metro bus를 자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서큘레이터는 디시의 주요 지역을 다니며 가격은 편도 1달러로 저렴합니다. 마트에 갈 때 이용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버스와 달리 정류장마다 안내가 나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디서 내려야 할 지 헷갈릴 때는 저는 구글 지도앱을 이용해서 제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미국에는 우버(Uber)가 있는데,휴대폰에 앱을 깔고 본인의 카드를 등록 후 픽업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 장소로 차가 오는 시스템입니다. 운전자의 이름과 연락처가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일반택시보다 저렴해서 저는 우버를 굉장히 많이 이용했습니다. 타는 사람의 수에 따라서 차량의 크기를 정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같이 타서 돈을 나눠내면 지하철과 버스보다 저렴할 때가 많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지역에가야 할 때이나 대중교통보다 저렴할 때,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우버를 사용했습니다. 리프드(Lyft)는 우버의 경쟁업체인데 회사만 다를 뿐 이용 방법은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동부에서는 리프트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었고 서부에서는 우버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우버와 리프트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prime time rate이라고해서 몇 퍼센트씩 비싼 요금이 붙었습니다. 꼭 예상요금을 조회해보고 비교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동부에서는 뉴욕, 시카고,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남부에서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와 올랜도, 서부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 엘에이, 샌프란시스코를 자유여행했습니다.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위해서 버스를 타고 뉴욕의 버팔로주에 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서 캐나다 땅을 밟기도 했습니다. 위에 열거한 지역들에서는 대중교통과 우버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서부 여행을 준비하던 중 그랜드캐년과 옐로스톤과 같은 각종 국립공원에 가려면 차 없이는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운전 면허가없었기 때문에 차를 렌트할 수는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고 자유여행만을 추구하던 저였지만, 늘 가고 싶어하던 국립공원들에 가기 위해 결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버스투어를 신청했습니다. 8일간의 버스투어를 통해 와이오밍, 네바다, 몬타나, 유타, 아이다호, 아리조나, 캘리포니아에 있는 옐로스톤, 그랜드 테튼,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그랜드 캐년, 요세미티 등의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있었고 라스베가스에서도 2일을 머물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 넓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미국 땅을 직접 밟고서야 그 땅이 얼마나 광활한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로 4시간정도 걸리면 미국에서는 굉장히 가까운 편에 속합니다. 한 주에서 다른 주로 갈 때 가까우면 메가버스나 그레이 하운드와 같은 버스나 암트랙과 같은 기차를 이용하면 되지만 먼 경우에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국내선이용이 한국의 고속버스이용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일찍 예약하는 것이 버스든 비행기든 표를 저렴하게 끊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메가버스같은 경우는 1달러 버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일찍 예매하면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메가버스와 그레이하운드를 모두 탑승해 보았는데,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출발시간보다 한 시간도 더 지연되어서 여행일정에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습니다. 메가버스는 여러 번 이용해 보았지만 출발이 지연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암트랙같은 경우는 제가 타보진 않았지만 국제학생증 소지자는 15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트랙보다는 버스들이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비행기 같은 경우는 expedia나 student universe등의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표를 구입했습니다. 봄 방학 때 친구들과 플로리다에 갔는데 그 곳은 주로 휴양지이다 보니 숙소에서 디즈니 월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에 갈때 대중교통으로 가는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이때 저희는 우버와 리프트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은 정말 크기 때문에 여행을 위해서는 꼭 교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전 면허가 있고 운전 경험이 있으시다면 차를 렌트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저처럼 면허가 없는 경우에는, 동부는 가까운 도시로의 이동은 메가버스로, 그 내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조금 먼 도시같은 경우는 저렴한 국내선 비행기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또 서부의 도시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여 대중교통과 우버를 이용하시고 국립공원같은 곳들은 버스투어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벌써 교환학생이 끝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벌써 DC가 그리워 지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삶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GW에 가게 되신 분들은 제게 jasbelle37@gmail.com로 연락주시면 더 자세한 얘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6-1 김혜빈

2017.01.03 Views 4109

  안녕하세요, 저는 2016학년도 1학기에 독일 서부에 위치한 쾰른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혜빈이라고 합니다. 우선 지금 이 글을 읽어보고 계시는 분들은 이제 막 교환학생 준비를 시작했는데, 유럽을 가고 싶긴 하지만 어느 나라, 또 어느 학교를 가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유럽을 가고 싶지만 그 많은 나라들중에 무슨 기준으로 골라야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을까 생각되어 모든 대학들을 공책에 적어놓고 장단점을 추려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학교 선택을 위한, 쾰른대학교의 장단점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점 1)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서, 저처럼 유럽을 처음 가보는 사람들이 여행 다니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지리적으로도 독일이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있고, 독일 안에서도 쾰른은 대도시에 속해서 공항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 갔던 제 친구는 지방 쪽이어서 공항에 가려면 아예 다른 도시로 먼저 기차를 타고 가고, 그 후에 공항으로 다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 측면 뿐만 아니라, 쾰른 주변에는 약 세 개의 공항이 위치해 있으며, 가장 큰 쾰른본공항의 경우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큰 공항이라 여행 다닐 때에 우선 항공권의 시간 및 가격 선지가 매우 다양해집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보다 적절한 시간대에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장점2) 쾰른보다는 독일의 장점인데,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할 줄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과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여행다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종차별에 준하는 행동이나 말이 거의 없었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저는 오히려 개인간의 거리는 유지하되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도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장점3) 출석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매주 여행을 다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쾰른대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학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데다가 쾰른대는 중간없이 기말 한 방입니다. 이보다 여행다니기 더 좋은 조건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점4) 시내교통이 공짜입니다. 물론 학교에 Contribution fee라는 명목으로 학기 초에 돈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학생증을 받아 시내교통을 공짜로 이용하는 것이지만, 여행다닐 때에 공항으로 이동하는 S-bahn(기차)도 공짜, 시내인 Neumarkt로 이동하는 트램도 공짜, 비자를 받으러 외국인청으로 갈 때 타는 버스도 공짜라는 점에서 정말 좋습니다. 특히 공항 이동 기차의 경우 한 번에 5유로에서 10유로 정도의 돈을 내야했던 걸로 기억해서, 교통이 공짜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단점1) 학교 수업에 경영전략과 국제경영이 없습니다. 이 두 과목이 고려대에서 수강하려면 팀플도 많고 요구되는 노력도 많은데, 다른 학교 학생들은 교환학기 동안 수강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쾰른대학교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제가 적은 장점과 단점의 숫자를 보면 아실 수 있겠지만, 쾰른대학교는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정말 추천하는 학교입니다. 특히 여행을 목적으로 가는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쾰른대학교보다 더 좋은 학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 출국 전 준비 사항   출국하기 전에는 쾰른대학교 측의 경영대 국제처 담당자 및 기숙사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서류에 대해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의 다른 행정처리 시스템과는 다르게 쾰른대학교의 담당자 분들은 피드백이 한국만큼이나 빨랐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하나하나 세세하게 메일로 주고 받으면서 궁금한 것을 여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비자도 출국 전에 신경쓸 필요 없으니, 학교 측의 담당자 분들이 요구하시는 서류만 구비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서류는 구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으니, 그 쪽에서 요구하는 시기에 따라 준비하셔도 무리 없습니다. 보통 가기 전에는 기숙사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의 경우 같이 갔던 세 명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학교에서의 거리 차이와 룸메이트 명수 및 성별에 차이는 있었지만, 쾰른의 경우 학생이, 특히 외국인이 혼자 방을 얻기에는 매우 힘드므로 조건을 크게 따지지 마시고 기숙사에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신청 관련 메일이 오니 주의깊게 메일 체크해주시고, 신청 서류 작성시 어떤 형태의 방을 원하는지, 원하는 가격대가 있는지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을 체크하는 양식이 있는데 그 때 “난 이 조건은 꼭 맞춰야 한다!” 하는 것 말고는 유연하게 체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어떻게든 기숙사 당첨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혹 담당자 분들이 메일 답장이 안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담당자 분께 적극적으로 문의하시고 기숙사에 대한 간절함을 메일 내용에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기숙사가 되도 나중에 안 들어오겠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고, 무엇보다 쾰른대학교의 기숙사는 쾰른 안의 여러 대학교에 여러 학기에 있는, 심지어 대학원 학생들도 같이 살고 있는 곳이라 각 학생의 방 시기 수요가 천차만별이므로 빈 방이 금방 생기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기숙사가 안 되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메일 보내서 어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국 전에 생각하셔야 할 것은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입니다. 저는 이 독일어 코스가 정식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들어서 한국에서 수강신청 하는 것 만큼이나 치열하게 시간맞춰 들어가서 서류 형식 채우고 클릭했는데, 떨어졌습니다. 코스 신청은 매우 어렵지만, 반대로 또 신청해놓고 취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정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를 듣고 싶으시다면, 담당자와 컨택해서 빈 자리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물어보고, 쾰른 도착 후에 방문해서 물어보면 빈 자리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결론적으로는 듣지 않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독일어는 학기 중에도 수업으로 충분히 들으실 수 있고, 그 독일어 수업을 듣지 않아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과 친해지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쾰른대학교가 아무리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기 중에는 아무래도 몇주씩 빠지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프리 시메스터 독일어 코스가 진행되는 그 한 달 동안 장기 여행을 다녀오시면 시간이 아주 적절합니다. 한국에서 챙겨가야 할 물품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생각보다 독일에서도 한국에서 쓰던 여러 물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쾰른에서 멀지 않은 Dusseldorf라는 곳에 큰 한인 마트가 있어서 식재료는 쉽게 구매 가능하고, 또 쾰른대학교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Seoul Shop이라는 작은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라면이나 햇반, 양념 종류, 김치, 심지어 젓가락까지 이 곳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국 음식은 꼭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종류와 쾰른에 도착해서 적응하는 1주 정도 동안 먹을 음식만 챙겨오시면 됩니다. 옷 같은 경우에 저는 2월 말에 출국했는데 부피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더워질 거라 두꺼운 코트 두 세 개만 챙겨갔는데, 정말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겨울 패딩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사서 입고 버리기 아까우니, 여행다니면서 막 입기 좋은 패딩 종류 한 개 정도 챙기면 좋습니다. 독일은 3~5월까지도 눈이 내리거나 비가 자주 와서 춥고, 마찬가지로 9~11월도 정말 춥습니다. 부피 생각해서 최소한으로 가져오되, 여행다니다 보면 극한의 날씨도 체험하게 되니 겨울 패딩과 안에 입을 두꺼운 옷도 한두개 정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오히려 봄, 여름, 가을 옷은 Neumarkt에 있는 Primarkt에서 스타일도 나름 괜찮고 싼 옷을 많이 팔고 있어서, 그 곳에서 사서 입고 버리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신발의 경우 저는 굽있는 신발도 몇 개 가져갔었는데, 맨날 여행 다니고 학교 다니다 보니까 거의 신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편한 신발 위주로 가져오시고, 파티 같은 데 갈 떄 신을 포멀한 신발 하나 정도만 가져오면 좋습니다.   2) 출국 후 유의사항   독일 도착 후 1~2주 동안은 대부분 서류 처리와 교환학생 행사 참여에 매일 바쁘실 것입니다. 서류 처리 순서 및 준비해야 하는 자료는 학교에서 주는 자료에도 나와 있고 다른 분들의 수기에도 잘 나와있으니, 저는 그보다는 유념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처리해야 하는 서류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애먹기 쉬우며, 처리 과정 자체도 어려운 게 바로 비자 발급입니다. 쉥겐 조약에 따라서 한국인은 독일에서 90일간 비자 없이 거주할 수 있지만, 이 비자 발급 자체가 잘못 걸리면 한 달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수하지 않고 관공서 직원에게 내 의견도 전달하면서 처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최선의 방법은 첫 방문 시 버디를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이 점이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의 버디가 잘 참여하지 않더라도 부탁해서 밥을 한 번 사더라도 꼭 데리고 가시고, 정 안 되겠다 싶다면 친구의 버디랑이라도 무조건 같이 가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 버디가 흔쾌히 같이 가 주겠다고 해서 1~2주 만에 비자를 받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이상한 비자를 발급해주거나 계속 시간을 미뤄서 결국 90이라는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비자는 첫 방문 시 바로 처리를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처음 방문할 때에는 약속 시간’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리를 위한 첫 방문은 약속을 잡기 위해 방문한 때부터 짧으면 1주 길면 2주 뒤이므로, 기간을 정말 넉넉하게 잡고 비자를 받으러 가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사항은 슈페어콘토 및 계좌에 관련된 사항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슈페어콘토는 없어도 됩니다. 물론 이게 관공서 직원이 얼마나 깐깐하게 체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랑 같이 갔던 대부분의 친구들이 슈페어콘토 없이도 서류 발급에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은행은 학교에도 많고, Efferen에 사시는 경우 기숙사랑도 가까운 Sparkasse를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Sparkasse는 이름이 Sparkasse라서 다 같은 Sparkasse가 아닙니다. Sparkasse 뒤에 붙는 지역명에 따라 모두 다른 Sparkasse이며, 이 중 어떤 지역명이 붙는 지점을 방문하시는지에 따라 앞으로 방문해야하는 지점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이 활동하기 편한 장소에 위치한 지점에서 처음부터 계좌를 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곳에서 일정 액수(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넘는 돈을 입금해놓고 잔고증명서를 ATM에서 떼서 제출하면 됩니다.   3) 수업 저는 Economic Psychology, Human Resource Management, Sustainability Marketing, Case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German Language Course A1을 들었습니다. 저도 저보다 한 학기 먼저 간 언니에게 물어봐서 과목 추천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로 매 학기 열리는 수업이 완전히 달라져서 저는 언니가 들은 과목을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과목은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되, 조심하셔야 할 것은 학점입니다. 고려대에서는 외국에서 받아온 학점을 19학점까지만 인정해줍니다. 쾰른대의 경우 과목이 9ECTS, 12ECTS, 6ECTS 등 뒤죽박죽이어서 만약 19.5나 20학점처럼 약간 오버했을 경우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잘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16.5학점이나 17학점만 인정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대식으로 세었을 때 19학점 이하인지를 잘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 중에는 Economic Psychology가 수업 안들어도 PPT로 공부할 수 있고, 학점도 고대 기준 6학점을 줘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어서 전날 마무리 복습만 해주시면 무리없이 잘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과목은 모두 서술형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시험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기말 한 방으로 성적이 갈리므로 공부량은 적지 않았습니다.   4) 맺는 말 앞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쾰른대학교에서의 한 학기는 저에게 아직도 자주 기억나는 순간들이고 앞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또한 고려대에서는 절대 못 하지만 쾰른대에서만 할 수 있는 게 마음껏 여행다니면서 기말고사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받는 것이므로, 그 기회를 잘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한 학기 동안 유럽에 있는 모든 국가를 모두 돌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행을 다녔고, 그 결과 지금 절대 후회하지 않을 즐거운 한 학기를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여행다닐 때에 항상 계획을 매우 꼼꼼히 짜는 성격이라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국가 여행 자료가 파일로 남아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쾰른대학교에서 꼭 후회없이 즐기다 오는 한 학기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메일은 adjfl1025@gmail.com이니, 학교나 유럽 국가 여행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  

[America][USA] University of Florida 2016-1 Sardorbek Sotvoldiev

2016.12.29 Views 3048

Review My Name is Sardorbek and I am regular student of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Last year I decided to attend to the exchange program which was offered by KUBS and started to prepare necessary documents. Although it doesn’t take too much time to get a transcript and statement of purpose, it takes a while to be well prepared and get accepted for the program. The main reason for this is students should have 3.0 or above GPA in order to be able to apply for the exchange student program. After I had 3.0 GPA or higher and took IELTS to prove my English language ability. Moreover, since I am an international student at KUBS, in order to be able to apply for exchange student program, I had to know Korean too. So, I studied Korean language during my studies at KU. After I made sure that all necessary documents are ready, I filled online application and sent all documents to the office in the end of July and went to interview in the beginning of August. In the first step of interview we were asked questions in English, while in the second step I took in Korean. Since I knew little Korean it was tough to answer to questions. However, professors considered that I am foreigner and gave me simpler questions. In the end of September I got email from the university which I was planning to go and they asked me for additional documents which will be needed to issue acceptance letter. By the end o of November I got my visa to the United States and bought airplane ticket. After I finished my fall semester at KUBS, in the end of December I flew to the United States. First I flew to New York City and there I change my flight to Orlando (Florida). My buddy who was assigned to help me by University Florida came to meet me to the Orlando airport and we together departed to small college town of Gainesville. It was my first time to be in the Unites States and American colleges. University of Florida (UF) was huge and there were many students around campus. Although it was little difficult to adapt to new environment in the beginning, Global Gator Guides helped me a lot to learn everything not only at University of Florida, but also in the US. I made many friends at the university from all around the world. Moreover, I liked teaching style of US colleges. For example, professors are very friendly and they always want to be shown not as a teacher, but as a friend who has more experience and ready to teach us. Before going to the US I faced some difficulties with finding housing and I thought a lot whether I should stay in dormitory or of campus. University of Florida housing department helped me to solve this problem and they explained me housing system in Gainesville. For example, the least period of time renting a house is six months, but semester ends just in four months. Also, most of housing apartments were far from the campus and students have to take a bus in order to get to the college. So, I decided to stay one of four halls of University of Florida and it was called Weaver hall. The University arranged us two bedroom rooms where one international student stays with American students. I really liked this idea because it helped me a lot to learn about local culture and traditions. Especially, my roommate taught me how to watch American football and how to play Lacrosse which is not well known sport in other parts of the world. Also, there was launch in the first floor of our dormitory where we could meet many new students who were exchange students like me or American students who came to study. In the first week of the semester I used only Wi-Fi and after that five exchange students bought family plan Sim cards. I really liked that kind of family type of cell phones because if you use this kind of plans you can buy sim cards in very affordable prices. Taking courses was easy with help of international office of Korea University. We just chose courses which we liked and they sent that list of courses to the exchange university and when we went to UF, they said that there wasn’t any problem with course registration. Two of my four classes were online and we had to do everything online such as completing tasks and taking exams. Also, if you really want you attend that class or watch recorded video. Another two classes which I took at University of Florida were Management strategy and Intermediate accounting 2. The management strategy class was kind of small with students of 25, but we had very interesting class and presentations. The professor was experienced employee of large firm, so he gave us many real life examples. One of the biggest reasons why I wanted to go to exchange was travelling and I did travel a lot during my time in the US. For example I visited to Miami, Key West, St Petersburg which are the best resort cities of Florida. Out of Florida I visited to Georgia, New York, New Jersey and Massachusetts. I really enjoyed and I am pretty sure that this exchange time changed my life a lot to positive way. Finally, at the end of the semester, University of Florida department which works with exchange students invited all of exchange students to meeting where we could give questions which interested us or ask some staffs. I really liked the way they behaved with students and asked students what kind of problems students had during their stay in UF, so they can avoid those problems in the future with incoming exchange students. I hope that things I have experienced, problems I have faced as an exchange students will help someone who is planning to go to exchange. If at least one student finds this review helpful, I would be really happy.

[Europe][France] ESCP Europe 2016-1 이혜민

2016.12.28 Views 4181

안녕하세요, 저는 2016-1학기에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ESCP Europe으로 교환학기를 다녀온 경영학과 2012120014 이혜민입니다. 사실 저는 지원하기 직전까지도 교환학생 경험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파견 다녀온 지금은 파리에 다녀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작년에 제 파견교가 결정된 후 ESCP Europe에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수기를 다운받아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제 체험수기도 향후 가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SCP Europe 선택 이유 우선 제가 ESCP Europe을 선택한 이유는 위치가 파리 시내에 있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기 편하고 파리의 분위기와 문화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파리에 있는 동안 실제로 주말을 활용해서 벨기에, 스위스 등 인접 국가에 원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또 주중에는 기분에 따라 미술관, 박물관, 에펠탑, 쇼핑몰 등을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파리 생활의 로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학생비자가 있으면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지하철 정기권을 끊어서 생활하시면 시내를 최대한 돌아다니는 것이 이득입니다.) 출국 전 준비 출국하기 전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것들은 크게 비자, 숙소, 각종 서류가 있겠습니다. 상세한 비자 신청 절차나 필요할 수 있는 서류의 종류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시면 매우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자: 혹시라도 저처럼 프랑스에 입국하기 전 다른 나라(쉥겐 지역)를 경유해서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비자 유효기간 시작일 이후로 프랑스에 입국하시면 가능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대사관에 있던 외국인 직원에게 “나는 이탈리아로 들어가서 10일 정도 여행하다가 프랑스에 입국할거야”라고 말했다가 그 직원분께서 “쉥겐 조약 때문에 학생비자가 있으면 프랑스로 바로 입국 해야 해, 안 그러면 비자가 안 나오거나 입국거부 당할 수도 있어”라고 말씀하셔서 비자가 나오고 프랑스에 들어갈 때까지 한참을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으나 저는 비자도 잘 받았고, 아무 문제 없이 이탈리아를 통해 프랑스에 입국하였고, 심지어 알로까시옹도 받았습니다. 다만 혹시 모르니 서울에서 경유하시는 국가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나중에 제출할 수 있게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숙소: ESCP Europe에의 파견이 확정되시면 기숙사 신청을 받기도 하나 저는 경영대에서 함께 파견된 친구가 있어 각자 기숙사에서 살 돈을 합쳐 학교 근처에 방 2개짜리 집을 렌트하였습니다. 기숙사의 장점: 바로 앞에 대형마트가 있음, 방이 꽤 쾌적함, 보안이 철저함, 신청절차와 알로까시옹 신청 서류 준비하기 편리함 / 기숙사의 단점: 방이 텅 비어있어 각종 가구 및 기구를 직접 마련해야 함 렌트의 장점: 파리에 사는 주민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음, 가구가 구비되어 있는 집을 구하면 청소용품까지 거의 모든 것이 마련되어 있어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됨, 집을 잘 선택하면 최적의 위치에서 생활할 수 있음(저는 큰 환승역인 Alexandre Dumas역 바로 근처에 집을 구하여 학교에서도 굉장히 가깝고 시내를 여행하기에도 편했습니다) / 렌트의 단점: 집을 선택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중개인을 통해 집주인과 계약을 맺는 과정, 그리고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은 더더욱 번거로움 집을 구할 수 있는 사이트는 www.lodgis.com, www.parisattitude.com, www.seloger.fr, www.francezone.com 등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지만 저는 필터링이 잘되고 가장 상세히 정보가 나와있으며 수수료가 저렴한 Lodgis를 이용하였습니다. 혹시 저처럼 따로 집을 구할 예정이시라면 비교적 안전한 구에 위치해있는 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임을 의미함), 근처에 지하철 역(특히 RER선이 지나가는)이 있는 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 준비물 꿀팁: 핸드폰 연결 스프링: 파리는 소매치기가 극성인 지역 중 한 곳이니 특히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는 습관이 있으신 분들은 핸드폰과 바지 혹은 가방을 연결시켜둘 스프링 핸드폰 고리를 꼭 챙겨가세요. 저는 이 연결고리 덕분에 독일 베를린에서 소매치기가 제 핸드폰을 잡았다가 놓쳐 뺏기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장판: 저는 따뜻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익숙하여 동대문에서 3만원에 저렴하게 구매한 싱글 전기장판을 들고 갔었는데 집에 난방 역할을 하던 작은 난방기 3개가 거의 작동하지 않아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국제학생증: 출국하기 직전에 중앙광장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발급받아 갔었는데 학생증보다는 주로 신용카드로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무료로 입장하려면 프랑스 학생 비자를 보여주어야 해서 학생 신분 증명은 대부분 여권으로 대신하였습니다. 학교생활 수강신청 ESCP Europe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그랑제꼴이자 경영전문대학원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열리지 않는 흥미로운 전공수업이 많습니다. 저는 학점을 최대로 채워 Brand Management(Branding)-5ECTS, Mergers and Acquisitions : After the Deal, Marketing of Innovations-2.5ECTS, Negotiation & Culture-2.5ECTS, B2B Marketing-5ECTS, Buying your own Business: small firm diligence, acquisition and operation-2.5ECTS, Financial Analyst-5ECTS, European Integration and Management-2.5ECTS, 그리고 French-2.5ECTS를 수강하였습니다. European Integration and Management-2.5ECTS는 학기 시작 전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유럽과 프랑스에 대한 전반적인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것인데 수업은 많이 지루하지만 일주일만 버티고 무난하게 시험을 보면 2.5ECTS를 받을 수 있습니다. French-2.5ECTS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어 기초를 가르쳐주는 수업으로 수준에 따라 분반되어 일주일에 한번씩 진행되는데 나름 재미있고 유용합니다. Brand Management(Branding)-5ECTS: 다른 체험수기에서 이 수업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많이 언급되는데 듣던 대로 굉장히 미남이시고 젠틀하신 분이었습니다. 수업은 이론을 배우면서 팀별로 로레알 공모전을 준비하는 형식이었는데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SCP Europe 학생들은 공모전 담당자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 : After the Deal, Marketing of Innovations-2.5ECTS: 고려대에 없는 강의 중 하나로 호기심에 신청하였는데 너무 당연한 얘기만 하시고 별로 얻어갈 것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Negotiation & Culture-2.5ECTS: 학교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신청하여 매번 새로운 조로 나뉘어 얘기를 나누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던지신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다른 사고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이 기대되는 즐거운 강의였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B2B Marketing-5ECTS: 이 수업 역시 고려대에서 열리지 않는 수업인데 매주 팀별로 케이스를 푸는 과제가 있는 등 요구사항이 아주 많았으나 교수님께서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므로 B2B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Buying your own Business: small firm diligence, acquisition and operation-2.5ECTS: 가족회사를 운영하거나 창업할 생각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업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Financial Analyst-5ECTS: ESCP Europe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 중 하나로 교수님께서 강의를 굉장히 잘 하시고 학교에서 들었던 재무 관련 수업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할 수 있었던 유익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중에 실제 기업(Pernod Ricard, Air Liquide)을 조사하고 valuation하는 팀별 과제가 두 번 있었고 기말고사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렵고 많지만 재무,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다른 팁: 학교 1층 체육활동 관련 사무실에서 1분기당 70유로짜리 체육수업을 신청하면 요가, 필라테스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체육수업을 모두 수강할 수 있습니다. / 3빌딩에 피아노가 있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고 계단 정면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므로 유용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과제 혹은 유인물 출력은 도서관이나 3빌딩 5층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프랑스 컴퓨터 자판은 배열이 독특하다는 점을 참고하시고 정보가 복합기로 전송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히 기다리시면 출력물이 나타날 것입니다. 학생증에 기본적으로 200장이 들어있는데 칼라출력은 2장씩 차감됩니다. / 학식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고기, 후식, 과일 등을 담아서 선택한 만큼 부과되는 방식이나 전체적으로 그닥 맛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1층에서 빵, 샌드위치, 커피 등을 먹거나 미리 챙겨와도 좋습니다. 그 외 핸드폰 핸드폰 유심칩은 보통 Free사에서 구매하는데 Lycamobile사와 Free사의 유심칩을 둘 다 구매해본 결과 요금제, 서비스 등 여러 측면에서 확실히 Free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다른 국가 여행 파리는 유럽의 중앙에 있어 다른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탈리아(학기 전), 스위스, 체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학기 중),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학기 후)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통편은 크게 버스, 기차, 비행기가 있는데 메가버스 등 야간버스는 일찍 예매하면 5-10유로 대의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나 좌석이 좁고 불편하여 저는 한 번 경험 후 4시간 이내 거리가 아니면 절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기차, 비행기 또한 무조건 일찍 예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때로는 기차표가 비행기표보다 비싼 경우가 있으니 티켓 가격+공항/기차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거리를 꼼꼼히 따져본 후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전반적인 학교생활이나 파리생활에 대한 글은 다른 체험수기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어 저는 으로 파견이 확정된 분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를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교환학생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가서 파리지앵의 삶을 충분히 누리시고 오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1 오송희

2016.12.28 Views 3561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6년 - 1학기) NUS 교환 수기 2013120177 오송희   1. 교환학생 신청 과정   모든 과정은 메일로 진행이 되는데 비교적 진행이 쉬운 편입니다. 각각의 과정에서 결제하는 경우가 몇 번 있는데, 영수증을 모두 챙겨놓는 것이 나중에 등록할 때 편합니다. SOLAR를 신청할 때, 여권사진이 최근 사진이 아니라면 새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폴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할 때 6개월 이내 사진이 필요한데 규정이 까다로워서 가끔 그 자리에서 돈 내고 다시 찍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미리 SOLAR 신청할 때 여권 규격으로 새로 찍어서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도 메일로 신청을 해야 하는데 기간을 잘 확인해서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이 때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 신청을 받는데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많이 신청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개강 후에도 동아리 박람회와 비슷한 행사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맘에 드는 동아리나 활동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 학생들이 들어가게 될 KCIG라는 동아리가 있는데 여기서 배정되는 버디들이 한국말도 잘 하고 굉장히 호의적이라서 싱가폴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메일이 오기 때문에 신청한다면 공항 버디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KCIG에서 온 메일이 스팸 메일로 분류가 되어서, 나중에 싱가폴에 가서 친구를 통해 들어갔습니다. KCIG내에서 많은 정보가 오가기 때문에 가입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입국   저는 싱가포르 항공을 탔기 때문에 새벽 6시쯤 창이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38달러에 USIM(Singtel)을 구매하였습니다. USIM을 사고 나면 편의점에서 Top-up 카드를 사서 충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충전된 main balance로 data를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 Singtel 기준으로 Main balnace 10달러짜리 Top-up카드를 구매 했다면, 7달러 짜리 data Plan(1GB/1주일) 한 개, 1달러 짜리 data plan(10MB/1주일) 세 개를 구매하여 1GB+30MB를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나 기숙사(공유기 따로 사용)에선 Wifi가 나름 잘 터지기 때문에 저 정도로 충분히 사용가능 했습니다. Main balance는 Cheers에서 Top-up카드를 구매해서 충전할 수 있는데, 통화 카드를 사지 않고 통화할 경우 Main balance에서 차감되므로 통화는 가급적이면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공항에서 기숙사를 가는 방법으로는 택시/MRT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탔는데 40달러정도 나왔습니다. MRT를 이용하시면 더 저렴하게 갈 수는 있지만 MRT station에서 기숙사까지 셔틀버스나 버스를 타야해서 짐을 들고 가기에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택시비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입국 전에 NUS 교환학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택시 share할 친구를 구해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기숙사 및 생활 팁   기숙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교환학생들은 U-TOWN내에 거주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Utown Residence에서 생활하였는데, 이 곳은 네 명의 학생이 한 flat에서 개인 방을 사용하면서 거실, 화장실, 주방, 냉장고 등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주방은 있긴 하지만 원칙상 취사가 금지되어 있어 취사도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덕션이나 라면 포트를 가져와서 사용해도 큰 제재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하나쯤은 구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방에는 침대, 책상, 옷장 등이 있고 11층 이하로는 에어컨이 없으며 천장에 큰 fan 하나만 달려있습니다. 저는 18층에 거주하였는데 벌레는 없어서 좋았지만 3,4월이 지나갈수록 선풍기로는 부족해서 밤에 잘 때 힘들었습니다.   처음 도착하시면 여러 가지 물품들이 필요한데, 조금 기다렸다가 개강 직전에 UTOWN Residence에서 진행하는 Recycle 행사에 가면 여러 가지 물품들을 공짜로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세제류, 위생 용품, 이불, 베개 등 필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오기도 했고 Recycle 행사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얻어 와서 생필품은 전혀 구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싸게 사서 가지고와서 돌아갈 때 버리고 가는 것이 훨씬 편하고 생활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세탁실은 같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빨래를 하려면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1달러씩 필요하며, 세제류는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동전만 사용 가능하므로 큰 1달러짜리가 생기면 모아 두었다가 빨래할 때 써야합니다. 세탁실을 갈 때는 메인 엘리베이터보다 옆에 있는 fireman전용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학생증을 찍어야지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세탁실 내에 동전교환기가 있지만 1달러 동전이 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할 때는 utown 1층 정수기 옆의 자판기를 사용하시면 동전들을 1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기숙사와 다르게 Residence는 meal plan이 없습니다. 그래서 koufu(1층 버스 정류장 쪽 식당)나 flavour(맞은편 건물 2층) 등 식당에서 사먹어야 하는데, 저는 주로 2층 식당에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주로 Mixed veg, Aston의 스테이크나 파스타를 자주 먹었고.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1층 식당 맞은편에 있는 ‘황’이라는 한식점에서 먹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쪽에 Subway도 있고 2층 식당 밑에 있는 카페에서는 간단한 브런치도 판매합니다. Utown내에 편의점은 Fair price와 Cheers(24시간)가 있는데 컵라면(신라면), 한국 과자, 여러 과일, 생필품 등을 판매합니다.   UTOWN의 가장 큰 장점은 Utown내에 여러 편의 시설이 많다는 것입니다. 수영장, Gym, 컴퓨터실(이지카드로 인쇄 가능), 열람실 등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고 1층에 있는 스타벅스도 24시간 운영합니다. Utown-residence 1층과 3층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라운지가 있는데 푹신한 쇼파와 테이블이 있고 TV(노트북 연결해서 영화 시청 가능)도 있기 때문에 에어컨 없는 방보다 라운지에서 주로 놀았습니다.   UTOWN의 가장 큰 단점은 위치입니다. 시내로 나가려면 Kent Ridge(노란색)역이나 Dover(초록색)역으로 가서 MRT를 타거나 RC4 뒤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가서 33번이나 196번 버스를 타야합니다. MRT를 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야 해서 귀찮지만 빨리 갈 수 있고, 버스를 타면 정류장이 가깝긴 하지만 오래 걸립니다. 보통 밤 11시가 넘으면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놀러 나갈 때는 MRT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는 비싸기도 하고 시간대마다 구역마다 추가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타지 않는 것이 좋고, 꼭 타야 한다면 우버 택시가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4. 동아리 및 여러 프로그램   NUS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동아리뿐만 아니라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참여하고자 하는 교환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출국 전에 메일로 Host-family, Kaki 등 신청을 받는데 거절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메일을 자주 확인해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저는 OCTOPUS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현지인 분들 집에 NTU, SMU, NUS의 교환학생 20-30명정도 모여서 로컬 푸드를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교류했습니다. 격주에 한 번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데 이전에 왔던 학생들에게만 초대장이 가기 때문에 미리 연락을 드려서 초대 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쳥을 해야합니다. 공짜로 식사와 디저트까지 풍족하게 챙겨주시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5. 음식   슬프지만 싱가폴 음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그다지 맛있는 편이 아닙니다. 뭘 먹어도 맛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은 비싸고 맛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버디들이 주로 hawker center에 데려가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로 carrot cake, 락사(laksa), 치킨 라이스, 씨리얼 새우, 카야 토스트 그리고 칠리 크랩과 바쿠테가 대표 음식입니다. 기름 맛과 코코넛 맛이 베이스라고 보면 되는데, 기름진 것은 어느 정도 적응이 돼서 먹을 수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코코넛 베이스의 음식들(주로 락사, 나시르막 등의 말레이 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고르기 어려울 때는 Seafood 베이스 음식을 고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레스토랑이 너무 부담스러울 때에는 기숙사 근처의 “Wah Chee” 또는 Commonwealth역에 있는 “Two Chefs”같은 작은 식당(로컬 친구들은 coffee shop이라고도 부릅니다)을 찾아가면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Europe][Germany] Regensburg University 2016-1 문혜진

2016.12.27 Views 3644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1학기에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Regensburg(UR)에 4개월간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문혜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지원한 가장 큰 동기는 유럽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 중에서도 치안이 안정되어있고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은 나라를 찾다보니 독일이 가장 적합했고, 같은 독일 내에서도 동유럽과 인접해 독특한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독일 남부의 University of Regensburg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KUBS와 교류를 맺고 있는 독일의 많은 학교들 중 유일하게 남부에 위치한 대학인만큼 독일 남부만의 호쾌한 (맥주)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University of Regensburg를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과정과 절차에 관한 내용은 UR로 파견되었던 분들이 상세하게 수기를 남겨주셨기 때문에 저는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 위주로 수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파견 전 준비과정 1) 지원 준비과정 레겐스부르크 대학은 유럽의 다른 학교보다 학기가 늦게 시작하기 때문에(1학기의 경우 4월에 개강해서 7월말에 종강합니다) 지원절차도 늦게 시작합니다. 국제실 담당 선생님께서 nomination을 완료해주시면 UR 담당자로부터 factsheet이 첨부된 메일을 받게 됩니다. factsheet에 중요한 내용이 대부분 들어있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메일을 받은 후 바로 Application 절차를 시작하게 되는데 UR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작성하셔서 국제실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작성하실 때 주의할 점은 국내 주소를 영어로 작성하는 부분입니다. 도로명 주소와 아파트 동/호수를 영문주소로 표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영문주소를 작성해서 보낼 때 동/호수를 빼먹고 보내서 고생을 했습니다. 이때 작성한 주소로 UR에서 Information Package를 보내주기 때문에 꼭!! 정확하게 주소를 표기하셔야 합니다. Factsheet에서 요구한 서류들이 우편을 통해 UR에 도착하게 되면 UR측에서 입학허가서 원본과 Information Package를 우편을 통해 집으로 발송합니다. 모든 절차가 대부분 Email로 진행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UR은 ‘국제우편’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을 고수합니다. Information Package에는 UR에서의 전반적 생활에 대한 안내책자, 기숙사, 보험, ILC 수강여부에 대한 서류가 있으며 요구하는 서류를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국제우편으로 UR로 보내야합니다.   2) 기숙사 : 직접 Flat을 구해야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UR은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많은 사설 기숙사 자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UBS를 통해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Thoma Heim이나 Gessler Heim에 랜덤으로 배정받게 됩니다. 저는 Thoma Heim으로 배정받아 생활했었는데 학교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Gessler Heim보다 지은 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트가 약간 멀고 기숙사생들끼리의 교류가 거의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월세는 202유로로 Gessler Heim보다 약간 비쌌지만 만족스러운 기숙사였습니다.   3) 항공권 : UR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뮌헨 공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저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Lufthansa 직항을 예매하였습니다. 물론 항공권을 빠르게 살수록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저는 Information Package가 도착한 후에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Info Package에 정확한 개강일과 기숙사 배정일이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배정일보다 일찍 도착한다고 해서 먼저 기숙사를 배정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날짜를 고려해서 항공권을 구매해야합니다. 저는 ILC 코스를 수강하지 않았지만 개강보다 한 달 일찍 입국해서 유럽 여행을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UR로부터 ILC 코스를 수강하지 않는 학생에게 기숙사를 배정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수수료를 내고 항공권 날짜를 변경해야했습니다. 1학기의 경우 OT 개강일이 4월 5일이었고 기숙사 배정일은 4월 1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월 31일에 독일에 도착해서 Airportliner 서비스를 미리 한국에서 신청하여 레겐스부르크 시내로 이동한 뒤, 근처 숙소(airbnb)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기숙사 배정을 받았습니다.   4) 출국 준비(짐 싸기, 카드발급 및 환전) 수하물 추가를 따로 하지 않으신다면 대부분의 항공편이 23kg 위탁수하물 한 개와 11kg 기내용 수하물 한 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짐을 싸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었고 왠지 독일엔 아무 것도 없을 거 같아서 이것저것 다 챙기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생필품(샴푸, 바디워시, 린스 등등)은 오히려 독일이 더 품질이 좋고 저렴한 제품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 교환학생 생활   1) 도착 후 서류처리 UR에 도착하면 일주일간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 OT기간에 비자(거주증), 보험, 계좌개설, 학교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OT 수업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비자와 계좌개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파견자들의 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보험: 한국에서 유학생보험을 들고 입국하는 것을 요구하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UR은 독일에 도착한 후에 현지 보험을 들어도 됩니다. UR에서 추천해주는 보험사는 교내에 지점이 있는 TK라는 보험사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보험을 들고 가는 것보다 절차도 간단하고 교내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는 한국에서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TK를 통해 4개월간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료가 81유로로 비싸기도 하고 제때 처리가 되지 않아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 마지막달 보험료가 인출되지 않았다며 국제송금을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부수적인 문제들과 스트레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보다 출국 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잘 알아보고 국내 보험사를 통해 유학생 보험을 들고 출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수강신청 UR 경영대 과목의 경우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첫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 중간/기말고사를 신청하는 것으로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물론 미리 한국에서 수강을 원하는 과목 목록을 UR로 보내지만 이와 관련 없이 스스로 시간표를 짜고 듣고 싶은 과목의 개강일에 수업에 참여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를 확정짓기 위해 UR 국제실로 수강을 결정한 과목 목록을 제출하면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또한 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시험기간 전에 중간/기말고사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합니다. 아쉽게도 UR의 1학기에는 전공필수로 대체되는 국제경영이나 경영전략 과목이 개설되지 않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과목을 수강했고 전공 선택 2과목과 교양 1과목으로 인정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Real Estate Economics I/Gabriel Lee/전공 선택/6 ECTS : 고대에서는 개설되지 않는 부동산 경제학 강의이고 교수님이 한국분이시라서 대부분의 파견자들이 수강하는 과목입니다.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Lecture와 문제풀이 형식으로 조교가 강의하는 Tutorial로 나누어서 진행되는 과목인데 두 수업 간에 연결점이 명확하지 않아서 아쉬웠던 과목입니다. 그래도 고대에서는 접할 수 없는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큰 부담이 없고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으시기 때문에 꼭 수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Behavioral Economics/Nathan Caroll/일반 선택/6 ECTS : 행동경제학 수업으로 경영학과 과목으로 인정되지 않은 강의입니다. UR의 경우 경영학과, 경제학과, 법학과가 모두 하나의 Department로 묶여있기 때문에 경영학과에서 개설된 과목이라 할지라도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수강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행동경제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과목으로 교수님이 영국분이시지만 강의력이 그다지 좋지 않으셔서 혼자 공부해야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강의 자료가 충분히 구체적이기 때문에 수업을 듣지 않아도 시험을 보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연습문제를 풀어서 제출하는 과제가 4회 있고 출석체크는 전혀 하지 않으며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봅니다.   * Financial Reporting in USA/Ray MacFee/전공 선택/4 ECTS : 6월 한 달 동안만 진행되는 Block Seminar 형식의 수업입니다. 미국 출신의 교수님이 매 여름마다 UR에 초대되어서 진행하는 강의로 다음 여름 학기에도 개설될 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개설된다면 꼭 수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회계학 강의로 IFRS와 미국 회계 간의 차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현직에서 회계사로 일하시다가 은퇴 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현직에서 겪었던 일들을 많이 말씀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과제는 없고 출석체크도 하지 않으며 시험 한번만 보면 되는 과목이라 편했습니다.   3) 학교생활 UR의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파견자들의 수기에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UR은 교환학생 제도가 아직 덜 자리 잡았기 때문인지 고대의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ISNR이라는 외국인 학생 단체가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단체라 교환학생을 잘 챙겨주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끼리 공식적인 만남의 기회는 한 학기동안 2번 정도 진행되는데 그마저도 독일어 그룹과 영어그룹을 나누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ILC 수업에 참여하여 영어를 사용하는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치며 유럽의 다른 학교로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이 대부분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는 반면 제가 Regensburg에서 지냈던 시간은 4개월로 매우 짧았습니다. 하지만 난생 처음 외국에서 살아보면서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음 학기에 독일로, 특히 Regensburg로 파견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좀 더 긴 시간을 현지에서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수기를 읽고 또는 수기 이외의 것이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제 메일(dalvit95@gmail.com)로 연락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열심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 2016-1 진승완

2016.12.26 Views 4474

1. 수업 미국 주립대는 과제량이 많습니다한 학기 동안 가장 공부량이 많이 필요했던 순서대로 수강 후기를 적었습니다기본적으로는 절대평가이지만 학점 이상의 비율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개강 주일 전에 있는 경영대 교환학생 때 메일로 보냈던 수강신청 희망과목 중 등록된 수업을 알려줍니다이 때 희망대로 신청이 안되었더라도수업 가 개인 면담을 통해서 듣고 싶은 수업을 최대한 조절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MATH447 Real Variables (Xiaochun Li) MATH444와 더불어 해석학 1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447은 주로 수학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하는 학부생과 컴퓨터공학 대학원생들이 듣는 반면, 444는 일반 학부생들이 듣습니다. 447에서는 실수 공간에서 정의했던 수렴과 연속성 등의 개념을 거리공간으로 확장하기 때문에 위상수학내용을 배우는 데 학기의 1/3을 투자합니다. (고대의 해석학 1과 비교하면 위상수학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매 수업마다 4~5문제씩 과제가 있고 시험은 3번을 보며 마지막은 누적입니다. Xiaochun의 강의력은 수학과 내에서도 손 꼽힙니다. 교수님만의 정리 증명은 교재보다 더 자세하고 명료합니다.   FIN321 Advanced Corporate Finance (Mathias Kronlund) 기업재무로 인정됩니다. 학부 수업이지만 UIUC MBA수업과 모든 것이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MBA수업과 강의계획서 및 수업 자료가 아예 같습니다. 향후 국내외 MBA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실상 MBA 수업인 만큼 학문적인 연구 주제를 시사 이슈 및 실례와 접목하고 따라서 학생들의 질문과 수업참여도 활발합니다. 아래는 한 학기 동안 부여된 과제입니다. 조별 HBR 사례분석 과제 7개 위 HBR 사례분석에 대한 조별 발표 한번 2) 매주 WSJ, FT, The Economist 등에 대한 신문기사 제출 및 토의 3) Capital IQ를 활용한 기업가치 재무모델링 과제 4) 교재 연습문제 과제 5개 5) 중간 및 기말고사(누적) Mathias의 이력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핀란드 출신으로 학부는 산업공학과를 나왔는데, 방송·신문 기자였습니다. 이후 McKinsey를 다니다 Chicago MBA를 갔는데 도중에 동교 PhD로 진입해 학자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미국 재무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여러 번 개별 약속을 잡아 논문도 같이 읽고, 진학준비도 도와주었습니다. 봄 방학 직전 팀 발표 때, Mathias의 격려는 제 교환 학기의 전환점이자 미래의 유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FIN411 Investment Portfolios & Mgmt (Mao Ye) 투자론으로 인정됩니다. Investment Simulation 실습은 부담이 되면서도 실전투자경험을 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유익합니다. 가상주식투자프로그램(UISES)을 통해 펀드를 구성하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팀별로 성과를 발표합니다. 저희 팀은 Momentum strategy를 적용한 Hedge Fund와 Value strategy를 적용한 Mutual Fund를 만들었습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고대의 투자론과 난이도 및 과제의 양은 비슷합니다. 문제풀이 과제 5번과 시험이 2번 있지만 누적은 아닙니다. 강의 이외 모든 것을 (심지어 시험출제까지도) 경제학 석사과정에 있는 TA가 전담합니다. Mao는 Cornell Econ PhD 출신으로 현재 UIUC에서 가장 잘 나가는 중국인 교수입니다. 올해는UIUC의 “Teacher of the Year”로 단독 선출되었습니다.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할 만큼 친근하고 캐주얼합니다. 특히, 아시안 친구들에게는 신경을 써주는 편입니다.   FIN461 Financial Intermediation (Rustom M. Irani)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321처럼 대학원 MS와 MBA 수업과 syllabus가 아예 같습니다. 461은 심지어 시험문제도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부담이 없는 수업입니다. 논문 요약 발표가 1번, 문제풀이 과제가 3번, 시험은 2번입니다. 그런데 시험이 과제에서 많이 나와 굉장히 쉽습니다. 수업은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과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에 대해 배웁니다. 올해 1월에 개봉한 “The Big Short” 란 소설 원작의 영화를 보셨는지요? 2008년 금융위기를 몰고 온 미국의 대형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복잡하고 불투명한 금융상품의 정보비대칭성을 통렬히 풍자하고 고발하는 영화입니다. 수업의 전반기를 듣고 나면 이 영화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업의 후반기는 금융기관 도산의 부정적 외부효과를 줄이기 위한 각종 규제와 그 역사에 대해 배웁니다. 미국의 대형은행들은 본인들의 대출채권이 가지고 있는 부도 위험을 제 3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유동화증권을 고안해냅니다. 증권유동화는 정크본드(BBB+ 미만 등급의 채권)가 구조화를 통해 A등급의 채권으로 변신시키는 금융 기법입니다. 이 구조에서 은행은 수수료를 받는 중개업자의 역할만을 합니다. 차입자의 부도 위험은 증권을 구입한 투자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은행은 대출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영화에서는 심지어 차입자가 대출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 대신 애완견의 이름을 적어도 은행은 상관하지 않고 대출을 남발합니다. 한층 더 문제를 심각하게 하는 것은 이 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입니다. 증권화를 통해 주식처럼 가치의 등락이 생긴 이 파생상품에는 이 증권의 부도 가능성에 betting을 하는 이해관계자도 생깁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생이 두 세번 더 진행되면 설계자도 기초 담보자산의 위험을 모르는 매우 불투명한 금융상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품에 무분별하게 투자한 대형투자은행들은 부동산 거품이 꺼져 담보 자산인 집값이 폭락하자 도산하고 맙니다. 당시 거의 모든 금융기관은 상호 연계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미노 파산이 일어나 미국은 경제 위기의 수렁에 빠집니다. Rustom은 Banking을 연구하는 Stern Econ 출신의 영국인 교수입니다. Rustom이 질문하는 학생들에게 호의적이었던 만큼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한 편이었고, 수업을 듣던 한 중국인 정규학생에게는 FRB 인턴 기회를 주선해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영어가 모국어여서 말이 굉장히 빠릅니다.   2. 생활 교환학기 지원 및 준비 과정과 학교 생활은 과거 UIUC 체험 수기를 통해 많이 축적되어 있는 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느꼈던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1) 영어 능력 향상이 교환학생의 주 목표 중 하나라면, UIUC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UIUC 중국인 유학생 수는 5천명, 한국인 유학생 수는 8백명 정도로 동아시안 비율이 전미 최고입니다. 수업마다 한국 학생이 2~3명씩은 꼭 있고, 서로 안면을 트게 되는 순간 자연스레 편한 한국말을 많이 쓰게 됩니다. 2) UIUC에 온다면, 숙소는 UIUC 한인학생회(www.illinoisksa.org)를 통해 단기 전대 매물을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 학생끼리 거래하여 굉장히 안전한 편입니다.) 그동안 UIU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고대 경영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묶었던 기숙사는 Sherman Hall이지만 사실 고시원과 다름없습니다. 학교 기숙사비로 더 넓은 주변 아파트나 복합주택을 구할 수 있습니다. 3) 한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 학생이라면 UIUC를 추천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많은 만큼 Green St (UIUC의 참살이길)에는 5집 건너 하나로 한국 식당이 있습니다. 4) 4~6학기 사이에 교환학생을 1년 이상 다녀올 것을 추천합니다. 영미권 혹은 유럽 한 학기, 홍콩이나 싱가폴 쪽으로 한 학기를 다녀올 수 있다면 한국에서 보다 훨씬 다채롭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미권이나 유럽과는 달리 홍콩이나 싱가폴 쪽으로는 매 학기 TO가 남습니다.    

[SouthEastAsia][Italy] Bocconi University 2015-2 문예현

2016.11.29 Views 4702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에 이탈리아 SDA Bocconi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문예현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유럽국가로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개인적으로 로망이 있었던 이탈리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는 지리적으로도 여러 다른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었고 무엇보다 보코니 대학교는 유럽에서 경영대학으로 5위 안에 드는 학교라고 합니다. 지금은 TO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우리 학교에서 혼자 가게 되었고 보코니 대학교와 교환 협정이 맺어져 있는 국내 대학이 별로 없었습니다. 교환학생을 혼자 준비하면서 먼저 다녀오신 교환학생 분들의 체험수기가 막막했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이 체험수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밀라노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부유한 도시로 패션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면적이 서울보다 작아 외곽까지 가지 않는다면 뜨람으로 한 시간 내에 횡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어느 도시보다도 교통이 잘 되어있고 교통비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싼 편이라서 어디든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대부분 외국인에 대해서 친절하지만 북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남부 사람들보다 비교적 사무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탈리아 남부는 파리만큼, 혹은 그보다 더 범죄가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지만 밀라노에서 약 4개월 살면서 소매치기 등은 한 번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2. SDA Bocconi University 앞서 말했던 것처럼 보코니대학교는 이탈리아에서는 가장 높은 대학교이고 유럽에서 경영대학으로도 5위 안에 드는 대학교입니다. 이탈리아 총리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재벌 2세들이 많이 다녀서 학교에 잘 알아보면 신기한 인물들이 더러 나옵니다. 때문에 이탈리아 어디를 가든 보코니 대학교에 다닌다고 하면 다들 알아보며 좋은 대학교에 다닌다고 해줍니다. 외국 학교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학교 건물이 크지 않고 한 곳에 모여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 우리학교보다 예쁘지는 못하지만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서 뜨람으로 몇 정거장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해있어 편리합니다.   3. 출국 전 준비 (1) 카드, 보험 학교 입학하고부터 학생증과 함께 하나은행을 써왔고 수수료가 가장 싸다고 들어서 하나은행 비자 카드와 마스터카드를 하나씩 발급받았습니다. 마스터카드 같은 경우 당일에 수령이 가능하지만 비자카드는 일주일 정도 걸려서 카드가 발급되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자든 마스터든 둘 중 하나만 발급받아도 결제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저는 마지막에 비자카드에 문제가 생겨서 마스터카드를 유용하게 썼습니다. 혹은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면 둘 다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에 가면 소죠르노(Soggiorno)를 만들면서 보험을 어차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보험은 5,000원 정도 하는 15일(?)짜리 짧은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소죠르노는 이탈리아 체류허가증으로, 이탈리아가 사무처리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이 좀 까다로운데 그나마도 교환학생에 대한 허가증 발급은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체류허가증에 대해서는 학교에 가면 교환학생들을 일괄적으로 모아놓고 서류 작성과 경찰서 제출 방법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날이 있으므로 놓치지 말고 꼭 가시기 바랍니다. (2) 비자 우리나라 이탈리아 대사관은 한강진역 쪽에 위치하는데 비자 발급은 적어도 한 달 전에 가시기 바랍니다. 한 달보다는 더 금방 나오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 저는 꼬박 한 달이 걸려서 나왔습니다. 블로그 등에 많은 소개가 있지만 먼저 대사관에 제출해야 할 서류들을 이메일로 받아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저는 이전 교환학생 구비 서류에서 새로 추가된 서류가 있어 걱정했는데 경영대 국제처에 말씀드렸더니 잘 준비해주셨습니다.  서류를 빠뜨리고 가거나 잘못된 양식으로 가져가면 워낙 대사관이 바빠서 그런지 그나마 가져간 서류도 받아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행히 잘 챙겨갔지만 대사관 업무시간 30분 전인 아침 여덟 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여섯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3) 짐 싸기 날씨는 9월까지 계속 덥다고 해서 가을학기였지만 여름 옷을 많이 가져갔습니다. 겨울에도 우리나라 겨울처럼 많이 춥지는 않지만 난방이 잘 안 되는 건물이 많아 집에서도 따뜻하게 입고 있어야 합니다. 겨울 옷을 가져가기가 좀 버거울 수 있는데 그래도 웬만하면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밀라노가 패션의 도시고 여러 SPA 브랜드가 많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예쁜 옷이 많이 없고 SPA브랜드가 아니면 너무 비싸서(밀라노는 남부보다 물가가 비쌉니다.) 옷 사기가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샤워용품 정도는 이탈리아에서 사도 괜찮지만 피부가 예민하면 화장품은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귀국할 때는 짐이 많아지는 것이 보통이어서 큰 캐리어를 가져가는 게 좋지만 이탈리아에서도 캐리어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저는 한국으로 올 때 캐리어를 사왔습니다. (4) 통신 핸드폰은 일주일만 로밍을 해가서 이탈리아 통신사인 Wind 유심칩을 받아 썼습니다. 이탈리아 통신사는 TIM, Wind, Vodafone, Tre 등이 있는데 대부분 TIM이나 Wind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유심칩을 살 때는 두오모 근처 대리점에서 하는 것이 영어가 잘 통해서 편합니다. 유심칩을 샀으면 두 번째 달부터는 대리점까지 가지 않아도 따바끼(Tabacchi)라고 쓰여있는 우리나라 담배가게 같은 곳에서 충전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통신요금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서 처음 유심칩 사는 비용을 제외하면 한 달에 15-20유로 정도를 내고 3GB의 데이터와 전화, 문자를 쓸 수 있었습니다. 유럽국가 데이터 속도가 많이 느리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저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4. 수강신청 및 수강과목 수강신청은 보코니 대학교로부터 관련 메일이 오면 수강 신청 가능 과목을 조회하고 안내에 따라 신청을 하면 됩니다. 우리 학교 수강신청처럼 불꽃이 튀는 것은 아니라서 듣고 싶은 수업은 거의 다 들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보코니 대학교는 특별히 “Non-attending”과 “Attending”수업으로 나뉘는데, Non-attending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교수님이 지정해주시는 책을 읽고 기말고사로만 평가를 받는 제도입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는 Non-attending과 Attending이 따로 나뉘어지지 않지만 첫 강의에 가서 수업을 들어보고 Non-attending을 희망하는 경우는 수업에 나가지 않고 학기말 기말고사 시험 신청을 할 때 해당 과목에 대해 Non-attending을 체크하면 됩니다. Attending과 Non-attending은 시험문제가 차이가 나며 보통 기말고사 전 시간에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니 non-attending이라도 마지막 수업에는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1) Business Strategy (Attending)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만 해도 꼭 Non-attending으로 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첫 날 수업에 들어가보니 Attending으로 들어도 힘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Attending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격일로 다른 교수님께서 오시고 주로 강의 내용 전달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시는데 학생들이 잘 참여하는 편입니다. 강의내용은 Gucci, Fiatt-Chrysler 등과 같은 이탈리아 기업들뿐만 아니라 ZARA, Apple, Samsung 등 외국 기업의 경영 전략을 분석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에 따라 방식이 좀 다르지만 대체로 강의 내용 재미있었습니다. 팀플이 두 번 있는데 두 명이 조를 짜서 앞으로 강의할 주제에 대해 조사하여 제출하는 것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2)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Non-attending) 패션의 도시라는 밀라노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패션 강의로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너무 대형강의고 교수님께서 이탈리아식 영어발음을 하셔서 저는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라 non-attending을 신청했습니다. 전공 책은 두껍지는 않지만 읽는 데는 꽤 오래 걸려 틈틈이 읽어두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 패션산업 및 각 기업의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발전과정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Attending은 부담스럽지 않은 팀플이 두어 번 있고 Guest speaker의 수업도 세 번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Personal Selling (Non-attending) 이 과목은 Attending으로 수강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표상 금요일에 있어서 대부분이 Non-attending을 선택했습니다. 수업은 어떤 내용으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공 책에서는 Sales Person이 하는 일과 전략, 스케줄링 등이 자세하게 소개돼있었습니다. 책이 크고 두꺼워서 읽는데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어려운 영어가 없고 도덕책같이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서 써놨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시험은 어렵지 않게 객관식 및 짧은 주관식으로 나왔습니다. (4) Marketing Communication (Attending) 마케팅 원론과 비슷하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이론보다는 실제로 어떻게 기업들이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시려고 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십니다. 팀플이나 과제는 없지만 수업시간 중에 Exercise가 세 번 정도 있는데 이 중 두 번 이상을 참여하시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ercise는 한 기업의 상품을 교수님이 나눠주시고 이 기업 상품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고 어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지 등을 조별로 토의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나름대로 대형강의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이 매우 유연하게 이루어집니다.   5. 기숙사 및 숙소 숙소를 구하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Arcobaleno라는 기숙사가 있는데(보코니 기숙사가 5개가 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이 기숙사로 배정받게 됩니다.) 학교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호텔이었던 건물을 쓰는 거라 랜덤으로 방이 배정되어 좋지 않은 방을 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기숙사를 쓰고 싶다면 기숙사 신청 관련 이메일이 오면 바로 지원을 해야 선착순에서 밀리지 않고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메일이 온지 좀 지나서 신청을 해서 학교 주변에 있는 플랫을 구했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이탈리아에 있는 플랫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방을 구하려면 페이스북 페이지나 관련 사이트를 찾아봐야 하는데 사기성 글이 매우 많고 실제로 연락해봐도 집주인이 현재 이탈리아에 없고 출장 중에 있어 열쇠만 보내주겠다느니 하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탈리아에 아는 분이 유학생으로 있었고 그 분이 도와주셔서 밀라노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한국인과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입학 전 밀라노에 직접 가서 호텔 등에 머무르며 집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언어 교환학생으로 보코니 대학교를 가게 되고 나서 1학기에 교양으로 [이태리의언어와문화]라는 수업을 들었던 것이 밀라노에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태리어는 기본적인 규칙만 알면 소리나는 대로 영어 알파벳을 읽으면 되고 된소리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도 한국인이 발음하기가 쉽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태리어를 가르쳐주는 Italian crash course를 학기 시작 전에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해주는데 중국인이나 일본인보다 한국인들이 발음을 잘하고, 강사분들도 한국인 발음을 가장 잘 알아들으십니다. Crash course는 돈을 내고 신청해서 들을 수 있는데,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을 2주 안에 빠르게 해야 하고 성적에도 들어가지 않다 보니 수업 분위기가 조금 루즈합니다. 그래도 Crash course를 통해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면 Crash course만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이탈리아어 정도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개강 전 시작한 Crash course는 개강 1-2주 이후에 끝이 나는데 이후에도 이탈리아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열리는 Crash course를 신청하여 들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신청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Crash course를 아예 듣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이탈리아어를 전혀 알지 못한다면 생활하는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이탈리아인에게 영어로 뭔가를 물어보거나 하면 친절하게 모르는 영어라도 열심히 설명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가끔 무턱대고 영어로 말을 걸면 매우 불쾌해하기도 하고 특히 우체국과 같은 행정업무를 하는 곳에서 오히려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행정업무일 경우에는 현지 학생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매우 힘듭니다.   7. 교통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먼저 해야 할 것이 소죠르노와 교통권 발급인데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교통비가 훨씬 쌉니다. 특히 학생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한 달에 20유로 정도를 내면 밀라노 내 모든 뜨람과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권 발급은 두오모 역 내에 있는 ATM센터에서 할 수 있는데 여권사진 등이 필요하므로 필요한 것을 잘 구비해서 가서 서류를 작성한 뒤 발급받으면 됩니다. 다만 ATM센터가 오후에 4시쯤(?)이면 금방 업무를 종료해서 웬만하면 아침에 가서 발급받는 것이 덜 기다리고 좋습니다. 발급받은 뒤에는 핸드폰 요금처럼 Tabacchi에 가서 한 달에 한 번 충전을 하면 됩니다. 정기권이 없으면 1회용 승차권을 사야 하는데 승차권은 Tabacchi나 역내 자동발급기에서 살 수 있습니다. 승차권이나 정기권 없이 뜨람이나 지하철을 탈 경우 검표원과 마주치면 벌금(60유로)을 물어야 하기도 하고 이탈리아인들도 검표원이 없어도 대부분 양심적으로 표를 삽니다. 꼭 정기권 충전이나 승차권을 가지고 타시기 바랍니다.   8. 여행 밀라노는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바로 위로 프랑스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를 마주하고 있으며 말펜사 국제공항 등 인근에 공항이 많아 편리합니다. 그리고 보코니 대학교는 non attending 제도가 있기도 하고 가을에 중간고사 대비 방학을 하는데 이 때 대부분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으므로 저는 여행을 굉장히 많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면허가 없어 렌트를 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면허가 있다면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와서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다닐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Bergamo 등과 같은 시골에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합니다. 항공편은 easyJet, Vueling, Volotea 등의 저가 항공 위주로 미리 예약을 하면 굉장히 싸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예약했던 부다페스트행 항공편은 20유로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 마치면서 물론 여러 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처음 가는 유럽이라는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갔던 저에게 밀라노라는, 보코니 대학교라는 선택은 기대 이상의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혼자 준비한다고 여러 가지로 신경 써주신 경영대학 국제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보코니 대학교로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카카오톡 ID yhmoon0501로 연락 주세요! J 감사합니다.  

[America][USA] Georgia State University (GSU) 2016-1학기 박건우

2016.11.09 Views 5091

A. 학교소개   Georgia State University(GSU)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 있는 조지아 주립대입니다. GSU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학과 달리 다운타운 여기저기에 건물이 흩어져 있는 형태인데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으나 다니다 보면 적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가 다운타운에 있어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학교는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지하철로 20분 거리이며 Five Points Station, Georgia State등 MARTA(애틀란타 지하철) 역을 두 개나 끼고 있고 Greyhound 시외 버스터미널도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NBA Atlanta Hawks가 쓰는 Philips Arena가 학교에서 10분 거리,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야구 경기장이자 MLB Atlanta Braves의 홈 구장인 Turner Field가 걸어서 30분 거리(내년부터 홈구장 이전 예정), 세계 최대 규모의 Georgia Aquarium가 World of Coca-cola, CNN Center, 올림픽 공원 등도 학교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로 5정거장 거리에는 미국 내에서 알아주는 공대인 Georgia Tech와, 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Emory University도 있습니다. 또, 한인타운도 굉장히 커서 북쪽에 둘루스, 도라빌 쪽에는 한인마트와 한인미용실 등이 있습니다.   B. 출국 전 준비   1. 비자, 여권, 보험, 비행기표 비자는 GSU에서 보내주는 DS-2019가 도착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이 있어야 비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여권 발급(또는 기한 연장)이 최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자 받는 법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 등에 상세히 나와있으며 저는 첫 방문 시 서류 하나를 놓고 가서 두 번 방문하였는데, 대사관 방문 전 꼼꼼하게 서류를 확인해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비행기의 경우 매일 한 차례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직항을 운행합니다. 저는 가족 마일리지가 있어 직항을 이용했는데 스카이스캐너나 구글 플라이트 등을 이용하시면 서부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은 우선 GSU에서 학교 보험을 들라고 하는데 이 보험이 상당히 비쌉니다. 제가 갔던 2016-1학기의 경우 보험료가 $1,178 였는데 우선 이 보험을 드신 후 담당자(Kimberly)에게 혹시 다른 대안이 없는지 물어보시면 PGH Global Insurance Plan이라는 GSU에서 인정하는 사설(?) 보험 상품을 알려줄 겁니다. 미국에서 체류하는 하루 당 $2.5? $3.5?를 냈던 거 같은데 저는 12월 말부터 5월말까지 해서 약 $500달러를 냈던 것 같습니다. 이 보험에 가입하시고 학교 보험을 취소하시면 전액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미국에서 보험의 혜택을 받을 일은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보험은 꼭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또 환불 기한을 놓치면 학교 보험료 환불을 받을 수 없으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입학 절차의 경우 GSU 담당자인 Kimberly와 연락을 주고 받으시면서 단계별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GSU 학교 사이트가 그렇게 잘 되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무리 없이 진행하실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2.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GSU에서 승인이 되면 바로바로 수강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방학 중에 수강신청을 하던 고대와 달리 GSU는 그 전 학기 내내 수강신청이 진행이 되고 개강 후 약 1~2주 동안 정정기간을 갖게 됩니다. 교환학생은 최대 15학점까지 들을 수 있는데 저는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하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국제경영의 경우 무리 없이 신청이 되었지만 경영전략의 경우 한 번에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을 제외한 나머지 고려대 경영대의 6과목의 전공필수를 모두 수강하였다는 걸 증명하고서야 경영전략 수업 수강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GSU에서 경영전략을 들을 계획이시라면 마케팅원론, 재무관리, 중급회계, MIS, 조직행동론, 오퍼레이션스 관리를 모두 들으시길 바랍니다.   3. 주거 저는 기숙사보다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어 기숙사 신청을 포기하고 학교 외부에 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집 구하는 과정도, 나중에 집 계약을 넘기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지만 (실제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자취생활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GSU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거주형태, 가격 등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Off-campus Housing의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가장 비싼 스튜디오 아파트의 경우 한 달 약 $1,200지만 craiglist, 페이스북 페이지(GSU Housing, Atlanta House Search 등 10개 가까이 있습니다)에서 잘 구해보시면 4bedroom 아파트/주택의 경우 최저 $400까지 나온 방도 봤습니다.   C. 학교 생활 1. 수업 저는 총 5과목을 들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국제경영), Marketing Metrics, IT Project Management, Methods of Regression and Analysis of Variance(회귀분석)을 들었습니다.   a. Strategic Management(경영전략) 고려대 경영학과의 전공필수과목인 경영전략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저는 Dr. Steve Dionne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이며 매주 기업 케이스를 읽고 토론을 하는데 Chick-fil-a, Lululemon 와 같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유명한 기업부터 Google, Facebook, Tesl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도 다룹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중간고사를, 그리고 기말고사 기간 한 달 전에 일찍 기말고사를 봅니다. 팀플로 온라인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게임(Business Strategy Game-BSG)을 하는데 이 결과가 성적에서 꽤 큰 영향을 차지하는데 팀플을 하면서 외국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제법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하는 건 함정입니다…) 이 게임은 GSU에서 열리는 모든 경영전략 수업에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떠한 수업을 들으셔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교재는 $200를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굳이 사지 마시고 Chegg나 아마존에서 렌탈을 하셔도 되고 그때 그때 학교 도서관 1층에서 빌려보셔도 됩니다. 단 이 책은 학교 교과서라 하루에 두 시간만 빌려볼 수 있는데 저는 그때 그때 빌려서 보고 반납하는 식으로 책을 사용했습니다. 평가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BSG(게임 결과, 최종 보고서, 최종 발표, 게임 관련 퀴즈), 출석으로 이루어집니다. BSG가 은근히 할 것이 많아 보이는데 실제 그렇게 할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b. International Business Operation(국제경영)   고려대 경영학과의 전공필수과목인 국제경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경영전략과는 달리, 이 과목은 한 학기에 딱 한 수업만 개설이 됩니다. 저는 Dr. David Bruce의 수업을 들었는데 교재의 경우 제가 PDF 파일을 가지고 있으니 연락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교수님 수업은 수업 시간 내내 교수님이 만담을 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교수님 말씀 내용은 시험에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평가는 퀴즈 3번, 중간고사, 기말고사, 출석, 팀플로 이뤄지며 퀴즈와 중간, 기말은 모두 객관식(4지선다)이며 100% 책에서 다 나옵니다.   c. Marketing Metrics(마케팅 메트릭스) 고대생이라면 A를 맞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꿀강입니다. 교수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First name이 Bruce였습니다. 마케팅에 필요한 여러 수치를 계산하는 법을 배웁니다. Market share, breakeven, marginal revenue 이런 것들을 계산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배우는데 교재도 없는 수업이며 수업 시간에 공식을 가르치고 학생들끼리 푸는 시간도 가집니다. 저는 룸메의 추천을 받아 같이 교환 간 친구와 이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에 외국 학생들을 좀 도와주다 과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평가는 4번의 시험과 한 번의 문제풀이 숙제?, 그리고 온라인 과제로 이뤄지며 앞의 세 번의 시험 중 기말고사 성적보다 낮은 시험이 있으면 그 성적은 기말고사 성적으로 대체가 됩니다. 시험 때마다 한 장의 Formula sheet가 제공됩니다. 온라인 과제의 경우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할 수 있으며 그 중 최고성적이 제출됩니다. 60점 이하이면 점수가 깎이고, 60~70점 이상이면 성적에 아무 영향이 없으며 70점 이상은 extra credit을 주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d. IT Project Management 한국인 교수님이 가르치셨던 과목인데 은근히 workload가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미국에서만 교수생활을 하셨음에도 영어가 굉장히 약하신데 그래도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셨습니다. IT Project를 어떻게 진행하는지를 배우는 과목인데 출석,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플과 여러 자질구레한 과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이 팀플이 정말 할 게 많습니다. 한 팀이 총 4개 정도의 별개의 과제를 해서 내며 기말고사 기간에는 기말고사와 별도로 발표를 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배정된 조의 조원 3명이 모두 아무것도 안 해서 따로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서 조를 바꾸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크게 유익한 걸 배우진 않지만 학기 동안 4번 정도 외부에서 강사(IT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를 초청하여 강연을 하는데 이 강연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e. Methods of Regression and Analysis of Variance(회귀분석) 제가 통계학과 이중전공자라 듣게 된 과목입니다. 사실 GSU에는 통계학과가 대학원 과정이라 이 수업은 GSU에서는 수학과에 있습니다. 고려대 통계학과에 문의해 본 결과 고려대의 회귀분석 전공선택으로 인정을 받거나 그냥 일반 전공선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Xiaoyi Min이라는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로써 첫 강의인데 강의력이나 영어나 괜찮았습니다.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GSU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회귀분석을 하는 과목이며 두 번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모두 cheating sheet 한 장), 출석, 4~5번의 과제로 평가가 되는데 workload가 꽤 많지만 통계학과 이중생으로써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D. 애틀란타 내 생활   1. 생활 전반 저는 Off-campus에 집을 얻어 자취를 하게 되어 도착하자마자 이것 저것 살 게 많았습니다. 마침 이전 학기에 GSU에서 고대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그 친구들 차를 얻어 타고 IKEA, 월마트 등을 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지하철을 타고 월마트를 다니며 장을 봐서 요리를 해 먹기도 했습니다. Lenox역에 가면 Lenox mall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GAP, Banana Republic, ZARA, J.Crew, bloomingdale, Macy’s등 웬만한 백화점이나 브랜드들은 다 입점해 있어서 쇼핑할 때는 이 곳을 애용했습니다.   2. 여가 시간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주로 운동으로 여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 gym이 상당히 좋아서 일주일에 4~5번은 gym에서 운동도 하고, Georgia Tech 소속의 한인 야구팀에도 들어가 일주일에 1~2번 야구를 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는 시간은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하거나 미국 여행 계획을 짜며 보냈습니다. 특히 애틀란타의 겨울과 봄은 우중충한 날도 많고 비도 자주 오는 편이라서 날씨가 궂을 때는 집에서 여행 계획을 짜면서 보냈습니다. 수업시간에 만나서 친해지고 과외까지 해주게 된 미국 친구랑은 Six Flags라는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Curry가 애틀란타에 왔을 때 NBA 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야구시즌이 개막하고는 한국인들과 같이 오승환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또 gym 1층에 있는 물품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3. 날씨 저는 애틀란타가 플로리다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매우 온화한 날씨를 기대하고 갔는데 적어도 1~3월의 애틀란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도착한 다음날은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의 비가 하루 종일 내렸으며 3월 중에는 갑자기 우박이 치다 30분만에 그친 적도 있었습니다. 눈은 두세번 정도 왔는데 죠지아 주 내에 제설차량이 2대밖에 없어 웬만한 눈에는 학교가 일주일 정도 휴교를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학기에는 그 정도로는 눈이 오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적이 많지는 않으며 1~2월 낮에는 10도 넘게 기온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Spring break이후부터는 낮에는 급격히 더워져서 20도 후반까지 올라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7~8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4. 교통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차 없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나라입니다. 저는 MARTA라는 애틀란타의 대중교통 시스템(지하철+버스)을 이용하였으며 가까운 거리는 주로 걸어다녔습니다. 그러다 외국학생들이나 Georgia Tech의 한국학생들과 친해지며 그 친구들의 차를 얻어 탄 적도 많았습니다. 라이드를 얻게 되면 몇 배가 편해지니 꼭 라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시기 바랍니다!   E. 미국 여행 저는 크게 4차례 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월 말에 올랜도 여행, Spring break 때 서부 여행(LA,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4월에 시카고 여행, 5월에 동부 여행(DC, 뉴욕, 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애틀란타가 어찌 보면 애매한 위치지만 또 다르게 보면 미국 전역을 여행하기에 좋았습니다. 올랜도는 버스 8시간, 서부는 LA기준 비행기 4시간 30분, 시카고는 비행기로 2시간 20분이며 뉴욕이나 DC도 비행기로 3시간 안 쪽 거리에 있습니다. 실제 애틀란타는 미국 내 교통의 요충지이며 DELTA항공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미국으로 간 이유도 미국 여행이 목적이였으며, 그 중에서도 GSU를 선택한 것은 애틀란타가 교통의 요충지여서 입니다. 올랜도의 경우 밤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도착해 하루 동안 Universal studio, 그 다음 날엔 디즈니월드를 갔다가 다시 밤버스를 타고 애틀란타로 돌아왔습니다. 해리포터를 좋아하신다면 Universal Studio는 꼭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서부의 경우 11일 간 LA, San Diego, San Francisco를 다녀 왔습니다. LA에서는 그리피스 천문대와 산타모니카, 샌디에이고는 라호야 해변, 샌프란시스코는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너서 소살리토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카고는 4월에 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마침 시카고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와 같이 여행을 하였는데 Willis tower, 시카고 미술관 등 유명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GSU에서는 봄학기가 마치면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워싱턴 단체 여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학기 직후 짐을 싸서 이 여행을 간 후, 애틀란타로 돌아오지 않고 뉴욕, 보스턴 등을 여행하다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매우 넓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버스, 비행기, 기차 등을 적절히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부모님 지원을 받지 않고 자비로 간 교환학생이라 금전적인 부분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고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비행기의 경우 Delta, Blue jet, American Airlines, Frontier, Virgin, Spirit 등이 있는데 Frontier나 Spirit이 서비스는 제일 떨어지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서부에서는 Virgin도 저렴하면서 서비스도 좋습니다. Skyscanner를 거의 매일 체크하다시피 하여 싼 항공권을 구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조금 애매한 거리는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밤버스를 타고 8시간 정도를 달리면 비행기 값도 절약하고 1박 숙박비도 절약할 수 있어 밤버스를 타고 애틀란타-올랜도, LA-샌프란시스코, 뉴욕-보스턴 등을 다녔습니다. Megabus나 greyhound를 보통 이용하는데 미국은 버스도 비행기처럼 날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자주 확인할수록 좋습니다. 기차의 경우 미국 내에서 위상이 애매합니다. 버스보다 빠르긴 하지만 많이 비싸고, 비행기보다 싸긴 하지만 많이 느립니다. 그래서 저는 기차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미국 여행 관련해서는 저보다 전문가인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애틀란타에서 출발하는 경제적인 미국여행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F. 글을 마치며 GS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교환학생을 떠나며 세웠던 목표가 여럿 있었습니다. 1. 경영전략과 국제경영 수강 2. 미국 여행 3. 영어회화실력 상승 4. 자취생활 경험해보기 5. 야구와 운동 계속하기 등등인데 제 기준으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와보니 왜 이전에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추천했는지 알겠고, 이미 한 번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GSU에서는 경영전략과 국제경영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고, 또 애틀란타가 대도시라 살기에도 비교적 편하고 여행하기에도 편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 있다면, 특히 미국으로 갈 생각이 있다면 GSU도 꼭 한 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세요~  

[Europe][France] Ecole de Management Stasbourg 2016-1 김찬미

2016.10.14 Views 1305

* 학교 및 도시 소개 Strasbourg는 독일과 경계가 맞닿아있는 Alsace 지방의 주도입니다. 한국에서는 꽃할배 이후로 유명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내에서도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여 그 시즌에는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EM Strasbourg는 그랑제꼴 중에 하나이며, 본 캠퍼스는 굉장히 넓습니다. 경영대학은 본 캠퍼스와는 독립된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데 로비에서 학생 단체가 기금 조성을 위해 크레이프를 파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비자 일단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행정처리가 느리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비자 발급은 크게 캠퍼스프랑스와 프랑스 영사관이라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캠퍼스프랑스의 인터넷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서 최신 정보도 확인하시고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신청이 완료되면 교환학생 단체면접을 보게 되는데, 무작위로 두 명으로 뽑아서 한 명에게는 영어 자기소개, 다른 한 명에게는 프랑스어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서의 일이 끝나면 프랑스영사관 면접을 봅니다. 이 또한 인터넷에 나온 대로 한다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저는 여권을 돌려받았을 때 같이 동봉해 온 서류를 잃어버렸었는데, 이게 프랑스에서 체류증 신청 시 필요한 서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 한국을 뜨기 전이어서 프랑스 영사관으로 가서 받았지만,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모든 서류는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비자는 4개월 정도 나왔습니다. 이 학생 비자로 루브르 박물관이나 개선문을 올라갈 때 무료로 올라갈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혜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생 비자로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비행기 티켓 저는 에어프랑스를 통해서 왕복 티켓을 샀는데,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에어프랑스를 이용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가 질적으로 떨어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사정이 생겨서 귀국 티켓을 바꾸는 데에만 50~6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본을 경유하여 일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여행 대행사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뭐든지 간에 에어프랑스만 아니면 됩니다. * CAF 신청 CAF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는 학생을 위한 주택 보조금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엄청나게 길고 암담한 행정처리 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예 신청을 안 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CAF 사무실의 우체통에 넣으면 되는데, OFII(체류증)가 나오기 전에도 신청할 수 있으니 먼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라스부르의 CAF 사무실은 시내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체통에 서류를 넣는 것은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으니 그냥 가서 바로 넣고 나오시면 됩니다. 특히나 CAF는 누가 나를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처리 속도에 차이가 큽니다. 저는 모든 서류를 냈는데도 서류 하나가 누락되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다행히 저를 담당한 직원분이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으셨고, 그 서류는 인터넷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경우여서 비교적 빠르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CAF의 경우 지역마다 원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 은행 계좌 저는 기숙사 근처의 Societe General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른 은행의 경우 1년 이상 프랑스에 거주해야 계좌의 개설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직원 분과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어플을 이용하여 궁금한 것들을 메시지로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스트라스부르를 뜨기 전에 계좌를 닫고 남은 금액을 받아야 하는데 까먹어서 어플을 통해 연락 하여 파리에 있는 Societe General 지점에서 그 돈을 받았습니다. 어플에 메세지 기능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 수강 과목 수강 신청은 학교에서 알려준 대로 하면 되는데 그 과정이 복잡하니 꼭 오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수강 신청 중에서도 어떤 수업을 들을지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수업 시간이 굉장히 들쑥날쑥하고, 일주일 만에 끝나는 수업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지난 수기와 비교해 교수님이 달라진 강의가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 과목 이름만 보고 신청한 과목 중에서 후기와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 Wolfgang Glebe 교수님이 굉장히 재밌는 농담도 많이 하시고 수업 내용도 예시를 들면서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5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주일 만에 한 강의를 종강합니다. 발표가 1번 있는데 복사해 주신 책 내용을 요약하는 것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도 문화 간의 차이를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웃으면서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Product Management – Eric Casenave 마케팅 중에서도 product marketing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그 전에 이렇게 세분화된 마케팅 분야에 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학기 중간에 팀플 보고서 하나를 작성하고, 학기 마지막 수업 시간에 서술형 시험 있습니다. 팀플 보고서는 소재만 잘 잡으면 크게 부담될 것은 없습니다. 시험은 수업 내용과 케이스 응용 문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우선 수업내용은 세세한 내용을 외우기 보다는 큰 줄기를 이해하는게 더 중요했습니다. 케이스 응용 문제에서는 케이스가 너무 길어서 (2장 반 페이지 정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이 부족했습니다.   B2B and Service Tourism – Robert Davidson 기업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열 때 시간, 장소, 일정 등을 계획하는 내용입니다. 3일 안에 끝나는 강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팀 발표를 해야 합니다. 발표는 교수님 한 분 앞에서 이루어지며, 발표가 끝나면 곧바로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주시는데 90% 이상은 칭찬입니다.   Digital and High-tech Marketing – Naoimh O’reilly 내용은 말 그래도 디지털 마케팅입니다. 블로그의 방문자 수를 올리는 법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PPT의 양이 너무 많아서 수업시간 전체를 집중해서 듣기는 힘들었습니다. 성적은 학기 중 케이스 분석과 발표가 30%를 차지하고, 학기 말 블로그 포스팅이 70%를 차지합니다. 일단 케이스 분석은 케이스의 난이도 편차가 심합니다. 케이스를 고를 때 꼭 먼저 나이키나 스와치 같은 접근하기 쉬운 소재를 고르셔야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도 그냥 수업 내용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포스팅을 원하는 것인지 알려주지 않으셔서 수업을 듣던 모든 학생들이 항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New Directions in Wine Tourism - Sébastien BéDé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 왔으니 와인 수업은 하나 꼭 들어야지 해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스트르라스부르 병원 지하의 와이너리로 필드트립을 가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시지만 발표 후 피드백을 할 때 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시기도 합니다. 학기 중에 발표 2번이 있는데, 같이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 중에서 와인 쪽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학기 말에 서술형 시험이 있는데 거의 다 수업 내용에서 나왔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Negotiation - Kevin MAC GABHANN 읽고 간 후기에는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했는데 교수님이 바뀌었더군요. 팀 발표에 25장의 팀 레포트, 개인 레포트가 있습니다. 매번 케이스 2-3개씩 읽어야 하고, 추가로 읽어야 할 것들이 더 있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팀원을 만났지만, 제가 첫 번째 발표 팀만 아니었으면 드랍했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대학원을 간다면 이런 교수님 밑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수님의 열정이 느껴지고 배울 것도 많은 강의였습니다.   Theater for Manager 교수님 두 분이 수업을 하십니다. 딱 교환 와서만 들을 수 있는 독특한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출석과 수업 참여, 그리고 팀플로 이루어집니다. 수업의 모든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마지막 팀플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Complete Beginners (프랑스어 수업) -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어를 들어야지 생각하면서 신청한 수업입니다. 일단은 한 반에 수강신청을 한 뒤 무작위로 두 반으로 나뉘는데, 제가 들은 교수님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 영어를 쓰지 않고 전부 프랑스 어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정해놓은 진도만 고집하셔서 학생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칠판에 표현들을 잔뜩 쓰고 외우도록 하셨습니다. 한 학생이 필기를 알아보기 힘들니 차라리 프린트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게으름 피우지 말고 직접 쓰라고 말하셨습니다. 평가는 중간 50%와 기말 50%로 진행되고, 시험 문제는 그 표현들만 다 외우시면 됩니다.   * 전반적인 학교 생활 경영대학은 독립된 건물에 있는데, A, B, C, D동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처음에는 강의실을 찾아가기에 어려웠습니다. 원래 경영대 건물에도 식당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리모델링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거의 학교 바로 옆에 있는 도미노 피자에서 해결했습니다. 지하의 휴게실에서 초콜렛 빵과 크로와상 등을 먹기도 했습니다. 경영대학교에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이 2곳이 있는데, 프린터가 고장난 경우도 많고, 용지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프린트를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뽑아야 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는 외국인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잘 발달해 있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학생들과도 친해지고 싶었으나 수업도 거의 다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기숙사도 폐쇄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그런 기회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 기숙사 프랑스에서 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 시간과 신청 방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읽은 수기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고 했는데, 1순위로 넣었던 폴 아펠에서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Alfred에서 학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Alfred는 깨끗하기는 하지만 지리적으로 학교와는 떨어져 있습니다. 학교 주변 Simply에서는 학생증으로 할인카드를 만들면 10%씩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Alfred 주변에는 그런 할인이 없었습니다. 혹시 행정실에 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프랑스어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어를 쓴다고 긍정적인 답변이 오는 건 아니지만 영어로 보내면 답장도 안 옵니다. 그래도 깨끗한 방을 원한다면 Alfred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다른 기숙사에 비해 깨끗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숙사 방을 뺄 때 아주머니가 꽤 꼼꼼하게 검사합니다. 따라서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있다면 미리 사진을 찍어두고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을 뺄 때 화장실 하수구까지도 검사하니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 그 밖의 생활 기본적인 장보기는 Alfred 근처에 Simply라는 대형마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어떤 계란을 사야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계란에 01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신선하고 좋은 거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물은 사먹었는데 물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여러 명이 돈을 모아서 바퀴로 끄는 장바구니 하나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생필품은 독일 Kehl로 가셔서 구매하시는 것이 쌉니다. Alfred에서는 버스를 30분 정도 타면 Kehl을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외에 큰 아시안 마트가 있기 때문에 한국 음식을 생각보다 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라면의 종류도 많고, 김치, 만두 등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프랑스 생활 중에 한국음식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대만 밀크티를 파는 곳도 있는데,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 음악이 나오고, 판다로 꾸며져 있어 귀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alon de The Grand’Rue 라는 곳을 추천하는데, 찻집이지만 케이크와 머랭쿠키에 더 큰 매력을 느낀 곳입니다. 아침 세트 메뉴를 시키면 바케트와 그곳에서 직접 만든 듯한 쨈이 나오는데 꼭 한번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가게가 빨간 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독특하고 할아버지와 다른 직원분들 모두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설날에 스트라스부르 한인회에서 개최하는 설날 행사에 갔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설날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스트라스부르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알자스 지방은 프랑스 맥주의 상당량을 생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와인 중에서는 리슬링이라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한 곳이니 와인과 맥주 모두 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매달 첫번째 일요일에 무료로 대성당 위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좀 힘들긴 하지만 높은 곳에서 스트라스부르 시내를 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국제학생증으로 학생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평화로운 도시이지만 이민자의 수가 많고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치안 지도에도 나와있는 곳이니 아무리 평화로운 곳이라도 스스로의 기본적인 안전에는 신경쓰셔야 합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의 생활이 100% 행복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아무리 스트라스부르가 지도상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다고 하더라도 교통의 중심지는 수도 파리입니다. 또한 프랑스 사람도 알자스 지방은 프랑스와는 다르다고 말할 정도로 프랑스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에 오니 스트라스부르에서의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은 저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해가 쨍쨍한 날 시내에 나가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을 보고 경건함을 느끼고 쁘띠 프랑스라고 불리는 강가를 따라 산책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상은 포근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한 학기라는 시간은 길다고 하면 길지만 짧다고 하면 짧습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개인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스트라스부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교 및 도시 소개 Strasbourg는 독일과 경계가 맞닿아있는 Alsace 지방의 주도입니다. 한국에서는 꽃할배 이후로 유명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내에서도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하여 그 시즌에는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입니다. EM Strasbourg는 그랑제꼴 중에 하나이며, 본 캠퍼스는 굉장히 넓습니다. 경영대학은 본 캠퍼스와는 독립된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데 로비에서 학생 단체가 기금 조성을 위해 크레이프를 파는 등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비자 일단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행정처리가 느리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비자 발급은 크게 캠퍼스프랑스와 프랑스 영사관이라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캠퍼스프랑스의 인터넷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서 최신 정보도 확인하시고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신청이 완료되면 교환학생 단체면접을 보게 되는데, 무작위로 두 명으로 뽑아서 한 명에게는 영어 자기소개, 다른 한 명에게는 프랑스어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서의 일이 끝나면 프랑스영사관 면접을 봅니다. 이 또한 인터넷에 나온 대로 한다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저는 여권을 돌려받았을 때 같이 동봉해 온 서류를 잃어버렸었는데, 이게 프랑스에서 체류증 신청 시 필요한 서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 한국을 뜨기 전이어서 프랑스 영사관으로 가서 받았지만,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모든 서류는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 비자는 4개월 정도 나왔습니다. 이 학생 비자로 루브르 박물관이나 개선문을 올라갈 때 무료로 올라갈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혜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생 비자로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비행기 티켓 저는 에어프랑스를 통해서 왕복 티켓을 샀는데,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에어프랑스를 이용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가 질적으로 떨어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사정이 생겨서 귀국 티켓을 바꾸는 데에만 50~6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본을 경유하여 일본 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여행 대행사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뭐든지 간에 에어프랑스만 아니면 됩니다. * CAF 신청 CAF는 프랑스에서 거주하는 학생을 위한 주택 보조금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엄청나게 길고 암담한 행정처리 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아예 신청을 안 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CAF 사무실의 우체통에 넣으면 되는데, OFII(체류증)가 나오기 전에도 신청할 수 있으니 먼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라스부르의 CAF 사무실은 시내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체통에 서류를 넣는 것은 따로 줄을 설 필요가 없으니 그냥 가서 바로 넣고 나오시면 됩니다. 특히나 CAF는 누가 나를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처리 속도에 차이가 큽니다. 저는 모든 서류를 냈는데도 서류 하나가 누락되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다행히 저를 담당한 직원분이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으셨고, 그 서류는 인터넷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경우여서 비교적 빠르게 처리가 되었습니다. CAF의 경우 지역마다 원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 은행 계좌 저는 기숙사 근처의 Societe General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른 은행의 경우 1년 이상 프랑스에 거주해야 계좌의 개설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직원 분과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어플을 이용하여 궁금한 것들을 메시지로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스트라스부르를 뜨기 전에 계좌를 닫고 남은 금액을 받아야 하는데 까먹어서 어플을 통해 연락 하여 파리에 있는 Societe General 지점에서 그 돈을 받았습니다. 어플에 메세지 기능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 수강 과목 수강 신청은 학교에서 알려준 대로 하면 되는데 그 과정이 복잡하니 꼭 오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수강 신청 중에서도 어떤 수업을 들을지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수업 시간이 굉장히 들쑥날쑥하고, 일주일 만에 끝나는 수업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지난 수기와 비교해 교수님이 달라진 강의가 상당히 많았고, 그래서 과목 이름만 보고 신청한 과목 중에서 후기와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Intercultural Management – Wolfgang Glebe 교수님이 굉장히 재밌는 농담도 많이 하시고 수업 내용도 예시를 들면서 쉽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5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주일 만에 한 강의를 종강합니다. 발표가 1번 있는데 복사해 주신 책 내용을 요약하는 것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도 문화 간의 차이를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웃으면서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Product Management – Eric Casenave 마케팅 중에서도 product marketing에 관련된 수업입니다. 그 전에 이렇게 세분화된 마케팅 분야에 대한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학기 중간에 팀플 보고서 하나를 작성하고, 학기 마지막 수업 시간에 서술형 시험 있습니다. 팀플 보고서는 소재만 잘 잡으면 크게 부담될 것은 없습니다. 시험은 수업 내용과 케이스 응용 문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우선 수업내용은 세세한 내용을 외우기 보다는 큰 줄기를 이해하는게 더 중요했습니다. 케이스 응용 문제에서는 케이스가 너무 길어서 (2장 반 페이지 정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시간이 부족했습니다.   B2B and Service Tourism – Robert Davidson 기업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열 때 시간, 장소, 일정 등을 계획하는 내용입니다. 3일 안에 끝나는 강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팀 발표를 해야 합니다. 발표는 교수님 한 분 앞에서 이루어지며, 발표가 끝나면 곧바로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주시는데 90% 이상은 칭찬입니다.   Digital and High-tech Marketing – Naoimh O’reilly 내용은 말 그래도 디지털 마케팅입니다. 블로그의 방문자 수를 올리는 법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PPT의 양이 너무 많아서 수업시간 전체를 집중해서 듣기는 힘들었습니다. 성적은 학기 중 케이스 분석과 발표가 30%를 차지하고, 학기 말 블로그 포스팅이 70%를 차지합니다. 일단 케이스 분석은 케이스의 난이도 편차가 심합니다. 케이스를 고를 때 꼭 먼저 나이키나 스와치 같은 접근하기 쉬운 소재를 고르셔야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도 그냥 수업 내용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정확하게 어떤 종류의 포스팅을 원하는 것인지 알려주지 않으셔서 수업을 듣던 모든 학생들이 항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New Directions in Wine Tourism - Sébastien BéDé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 왔으니 와인 수업은 하나 꼭 들어야지 해서 들었던 수업입니다. 스트르라스부르 병원 지하의 와이너리로 필드트립을 가서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시지만 발표 후 피드백을 할 때 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시기도 합니다. 학기 중에 발표 2번이 있는데, 같이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 중에서 와인 쪽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학기 말에 서술형 시험이 있는데 거의 다 수업 내용에서 나왔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Negotiation - Kevin MAC GABHANN 읽고 간 후기에는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했는데 교수님이 바뀌었더군요. 팀 발표에 25장의 팀 레포트, 개인 레포트가 있습니다. 매번 케이스 2-3개씩 읽어야 하고, 추가로 읽어야 할 것들이 더 있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팀원을 만났지만, 제가 첫 번째 발표 팀만 아니었으면 드랍했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대학원을 간다면 이런 교수님 밑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수님의 열정이 느껴지고 배울 것도 많은 강의였습니다.   Theater for Manager 교수님 두 분이 수업을 하십니다. 딱 교환 와서만 들을 수 있는 독특한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출석과 수업 참여, 그리고 팀플로 이루어집니다. 수업의 모든 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마지막 팀플을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친해지시기 바랍니다.   Complete Beginners (프랑스어 수업) - 성함이 기억이 안나요.. 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어를 들어야지 생각하면서 신청한 수업입니다. 일단은 한 반에 수강신청을 한 뒤 무작위로 두 반으로 나뉘는데, 제가 들은 교수님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 영어를 쓰지 않고 전부 프랑스 어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정해놓은 진도만 고집하셔서 학생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칠판에 표현들을 잔뜩 쓰고 외우도록 하셨습니다. 한 학생이 필기를 알아보기 힘들니 차라리 프린트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게으름 피우지 말고 직접 쓰라고 말하셨습니다. 평가는 중간 50%와 기말 50%로 진행되고

[America][Canada]Mcgill University 2016-1 강예영

2016.10.12 Views 6205

                                             안녕하세요, 2016-1 McGill University에 파견되었던 강예영입니다. 맥길대학교는 캐나다 동부에 있는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대학교로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곳입니다. 퀘벡주이기 때문에 불어가 제 1의 언어이지만 불어를 못해도 생활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어도 배우고 싶고 영어도 배우고 싶었으며, 해외의 명문대는 어떤지 경험해보고 싶어서 맥길대학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맥길대학교는 굉장히 빡센 학교이기 때문에 놀고 쉬는 편안한 교환생활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실 전에 교환 수기들을 읽으면서 기파견자 분들이 이렇게 말하셨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정말 빡세요. 물론 어떤 수업을 고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요구하는 리딩 양도 많고 팀플도 많고 참여도 많이 요하기 때문에 쉬운 학교 수업이 아니라는 것은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끝나고 나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맥길대학교는 몬트리올의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보통 미주의 학교들은 캠퍼스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맥길대 같은 경우는 도시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몬트리올이라는 도시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은 도시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걷는 생활권으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지도 아주 크지도 않기 때문에 저는 그냥 40분 정도의 거리 내에서는 항상 걸어다녔습니다. 몬트리올은 보통 여행시 2-3일 정도 머무는 곳으로 올드 몬트리올, 성요셉 성당 등 주요 관광명소를 빼고 나면 큰 관광지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점 때문에 몬트리올이 더욱 더 내 동네 같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몬트리올은 굉장히 인종이 다양하며 동양인의 비율도 꽤 높기 때문에 딱히 교환학생이라는 사실이 눈에 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몬트리올의 겨울은 굉장히 춥고 깁니다. 사실 저는 추운 것보다도 겨울이 너무 긴 것이 힘들었어요. 4월 말에 종강을 할 때까지도 여전히 겨울이고 5월이 되어서야 조금씩 초록색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방수 부츠는 필수입니다. 제설을 굉장히 잘 해주기는 하지만 눈이 워낙 자주 와서 땅이 질퍽거리는 날이 많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굉장히 변덕이 심합니다. 한 주 한 주 날씨가 굉장히 달라요. 한 주는 갑자기 따뜻해져서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길래 봄이오나 보다 싶었는데 그 다음주에는 다시 영하로 돌아가고, 이런 과정이 끝없이 반복되었습니다.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또 엄청나게 추워지고 그래서 겨울 옷을 집어 넣을 수가 없었어요. 바깥이 이렇게 춥다보니 실내는 난방이 엄청나게 잘 되는 편입니다. 어딜 들어가나 안에만 들어가면 굉장히 따뜻하고 또한 지하도시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길만 잘 찾는다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를 통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 들어가면 모두들 외투를 벗는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고 학생들은 보통 두꺼운 외투 안에는 얇게 입는 것 같습니다. 옷을 챙겨오실 때 캐나다의 겨울을 날 수 있는 두꺼운 패딩과 그 안에 레이어드 해 입을 수 있는 얇은 옷들을 많이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맥길대학교에 배정을 받고 나면 학교에서 메일이 날아옵니다. 거기서 시키는 순서대로 지원을 마치시면 되고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험은 학교 보험이 필수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드실 필요 없이 학교에 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지원시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적어내는 란이 있는데 어차피 경영학과의 경우 수강신청은 학교에 직접 가셔서 manual registration으로 하셔야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핸드폰의 경우 여권과 신용카드가 있으면 현지의 플랜으로 개통할 수 있습니다. FIDO라는 회사가 가장 교환학생에게 무난하다고 해서 그냥 여기서 개통을 했는데 당일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달 $40에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 데이터는 1기가짜리 플랜을 사용했습니다. 핸드폰 해지는 출국 전에 전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를 여실 생각이라면 신분증과 학생증을 들고 가서 student account를 열어달라 하시면 됩니다. Student account여야 계좌 유지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연초에는 보통 1월 1일부터 4일까지 쉬기 때문에 5일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몰립니다. 따라서 그 전에 도착하실 수 있다면 빨리 여는 게 좋고 아니면 그냥 여유를 가지고 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계좌를 열 때는 먼저 은행에 가서 appointment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정해진 날짜 시간에 가서 계좌를 열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경영대 앞에는 CIBC, RBC, TD, Scotia 등 굉장히 다양한 은행이 있는데 이 중 cibc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은행들은 student account를 열게 되면 한 달에 25번의 transaction제한이 있어 debit 카드를 25번 이상 사용하게 되면 추가 금액을 내게 되는데 cibc만 유일하게 transaction 횟수에 제한이 없어 카드를 맘대로 쓸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한국 은행 계좌에서 돈을 한 번에 최대로 뽑고 현지 계좌에다가 넣어놓는 방법을 썼습니다. atm기계마다 최대 출금 가능 금액이 다른데 보통 $800이며 td bank가 $1000으로 가장 많이 뽑힙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고자 TD Bank에 가서 돈을 뽑고 CIBC에 가서 돈을 넣어놨습니다. 경영대 맞은편에 은행들이 쭉 있기 때문에 그리 번거롭지는 않았어요. Atm 수수료는 한 번 당 $3 입니다.   거주지의 유형에는 크게 기숙사, sublet, student residence, 홈스테이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중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형태는 sublet 입니다. Sublet은 현지 학생들이 교환을 간다거나 한 학기를 다른 곳에서 보낸 다거나 할 때 비는 방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Sublet을 하게 되면 남이 살던 방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구도 살 필요가 없고 가장 편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한 집에서 방은 각자 쓰고 부엌이나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나눠 쓰는 형태도 있고 studio라고 우리나라 원룸처럼 혼자 쓰는 형태도 있습니다. 보통 가격대는 학교 주변을 기준으로 $550-$700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studio에서 자취를 했었는데,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룸메이트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봤었는데 저는 혼자 살기 때문에 독립된 공간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음식 같은 경우 한국요리를 할 때 눈치보기가 싫어서 혼자 살면서 맘 편하게 먹고 싶은 것을 다 해먹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조금 외로움을 타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거주 형태를 보면 기숙사는 한 달에 가격이 $1000정도로 굉장히 비싼데 딱히 좋지도 않습니다. 위치가 특별히 좋은 것도, 방이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기숙사에 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Student residence의 경우 대표적인 곳으로는 evo와 park cite가 있습니다. 호텔을 개조한 것이라고 들었는데 시설 안에 헬스장, 스터디룸 등이 포함되어 있고 방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부엌이 공용이기 때문에 요리를 하려면 방에서 나가서 부엌을 찾아가야 하는게 불편해 보였습니다. 가격은 sublet보다는 비싸고 기숙사보다는 싼 편이었습니다. 홈스테이는 개인적으로 데인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비추합니다. 한식을 해준다는 조건에 홈스테이를 들어갔는데 돈만 비싸게 받고 밥은 너무 부실하게 해줘서 얼마 살지 않고 나와버렸습니다. 집을 찾을 때 유용한 사이트는 페이스북의 맥길 그룹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에 맥길 메일주소를 추가하면 비공개 그룹인 맥길 그룹에 가입할 수 있는데 그 중 housing에 학생들이 sublet할 방을 엄청나게 올려놓습니다. 사진만 보고 하시기 보다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임시 숙소를 잡아 놓고 직접 방을 보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사이트로는 몬트리올 거주 한국 교민 사이트인 www.hanca.com이나 kijiji등이 있습니다. 집 계약 시 확인할 조건은 fully furnished인지, utility fee (hydro, hot water 등)와 wifi가 포함이 된 가격인지 등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연초에 학교 휴무 기간이 끝나고 나면 바로 학생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학생증은 경영대 맞은편인 service point에 가서 만드시면 됩니다. 학생증은 그 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만들어 줍니다. 교통카드의 경우 학생이라면 OPUS Card에 있어서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달치 정액권을 끊게 되면 약 $50정도로 한 번 타는 것이 약 $3 정도 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 사셔서 많이 타실 필요가 없다면 굳이 만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의 경우 berri uqum역에 가시면 opus 카드를 만드는 photo studio로 가는 화살표가 계속 있어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 사진을 찍고 opus card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수강신청이 아직 되지 않아 0학점인 경우 학생인 것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신청된 학점이 있을 때에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냥 맥길대 학번과 비밀번호만 가지고 갔다가 허탕을 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학교 시설 중에는 체육관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주변 학생들은 자주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헬스의 경우 한 학기 동안 $30달러 정도로 싼 편이었고 www.mcgill.ca/athletic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학기 초에 개설하는 다양한 운동 과목이나 코트 빌리기, 수영장 이용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동아리의 경우에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 비슷한 것을 이틀 동안 개최합니다. 그 때 가셔서 관심있는 동아리의 정보도 얻으시고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같은 경우 경영대는 manual registration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경영대 전공이 아닌 교양의 경우에는 메일에 오는 안내를 보고 수강 신청 날짜 내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경영대 전공의 경우 경영대 office (bronfman건물)를 찾아가서 듣고 싶은 과목을 말하면 남은 자리를 보고 대부분 넣어줍니다. 고대의 kuklue처럼 www.ratemyprofessors.com 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교수평가를 볼 수 있습니다. Syllabus의 경우 수업 첫 날 받거나 mycourses에서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총 14학점, 5개의 수업을 들었고 international business와 strategic management를 각각 국제경영, 경영전략의 전필로 인정 받았고 나머지는 일반 교양과 전선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Social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anita nowak): 사회적 기업, social change 등에 대해 다루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굉장히 명강이고 내용이 알차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주일에 한번씩 레포트를 내고 중간기말 시험 대신 많은 팀플로 대체되는 등 워크로드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무척 좋으시고 학생들 또한 열의가 넘치며 수업 내용도 굉장히 좋습니다. Brand management (Robert Mackalaski): 제목처럼 brand 전반에 대해 배웁니다. 교수님이 재밌으셔서 수업 분위기도 좋고 수업에서의 여러 활동들도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대학 수업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브랜드를 정하고 그 브랜드를 audit을 통해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하는 팀플이 3차까지 있어서 힘듭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ujata): 국경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쉽고 과제 2번에 시험 2번인, 무난무난한 대강의입니다. Strategic management (Lilya): 경전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착하시지만 수업 내용이 좀 지루합니다. 항상 case를 읽고 그에 대해 분석하고 이론을 배우는 수업이었으며 학기말에 정해진 기업을 그 동안 배운 것을 기반으로 꼼꼼하게 분석하여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Choral ensemble (Jean-sebastian): 음대의 2학점 짜리 수업입니다. 음대의 필수 과목이어서 음대 학생이 대다수이고 일주일 2번 2시간씩 모여서 학기 말에 있을 합창 공연을 위해 연습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었으나 종교적인 노래가 대부분이어서 점점 흥미를 잃고 지루해 졌습니다.   맥길 대학교 동쪽에 있는 Mcgill Ghetto라는 지역이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대부분 이 지역에 사시게 될 텐데, 그렇게 된다면 가까운 장볼 만한 곳은 provigo, metro, 그리고 한국 식품점 eden등이 있습니다. Provigo는 공산품들이 싼 편이고 metro가 고기류의 단위가 작고 쌉니다. Eden의 경우 한국식품점이기 때문에 웬만한 한국 조미료나 라면, 김치 등은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큰 한국식품점으로는 jangteu가 있는데 지점은 조금 멀지만 $50 이상 사면 무료로 배달해주기 때문에 저는 쌀이나 김치 등을 한 번에 모아서 주문하였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배달이 오게 됩니다.   학기 중에는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고 보통 2월말~3월 쯤에 있는 spring break (=reading week)나 학기 말에 여행을 많이 가게 됩니다. 몬트리올과 가까운 여행지로는 미국 동부 (뉴욕, 보스턴 등)과 캐나다 동부 (토론토, 퀘벡)등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reading week에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 미국 남부를 선택했고 New Orleans, Miami, Fort lauderdale에 다녀 왔습니다. 학기 중에는 주말을 이용해 Ottawa, quebec city, Toronto 등을 다녀왔고 학기가 끝난 후에 미국 동부(뉴욕, 보스턴)와 멕시코(멕시코시티, 칸쿤, 바야돌리드, 툴룸), 그리고 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 골든서클, 요쿨살롱)를 다녀왔습니다. 멕시코나 아이슬란드는 한국에서는 직항이 없지만 몬트리올에서는 거리도 많이 멀지 않고 비싸지 않아 색다른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행에 대해 다 적기에는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따로 연락 주시면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적다보니 저의 6개월간의 교환학생 생활이 영화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대학생이 되면 꼭 하고 싶던 일의 1순위로 꼽았던 교환학생이었지만 처음으로 타지에서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하며 살려고 하니 힘들고 외로운 순간도 있었고 항상 즐거웠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을 대학생활의 추억임은 확실합니다. 한국에 온 지금은 마치 꿈꾼 것처럼 그 때의 그 소소한 일상이 너무나도 그립고 아련합니다. 몬트리올이라는 애증의 도시와 맥길대학교에서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언젠가 꼭 다시 몬트리올에 방문할 날을 꿈꾸며, 잊지 못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국제처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yeyoung95_@naver.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hinaJapan][Japan] Waseda University 2016-1 김기홍

2016.10.04 Views 4761

와세다 대학교 2008120350 김기홍 파견기간 : 2016.03.21~08.14   안녕하세요. 2016년 봄 학기 때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 상학부로 교환학생으로 갔다온 김기홍입니다. 와세다 대학교에 다니기 전에 느꼈던 사안과 수학 중 느꼈던 사항들을 진솔하게 기록하였으니, 혹시나 지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출국 전 준비  교환학생 선발되시고 나서, 와세다 상학부 측에서 준비해야 할 자료들을 보내줍니다. 수강 신처의 경우는 미리 들을 수 있는 영어 과목을 보내주며, 나머지 교양과목들을 일본 현지에 가서 책자를 받으신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비자에 관련된 서류도 보내주는데, 양식에 쓰여져 있는데로만 준비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제 경우 비자에 관련한 필요한 서류를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받아, 지속적으로 와세다 측의 에이전트와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이때, 작성하는 서류 중 일본에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에 관해 작성해야할 서류가 있는데, 이것이 JASSO 장학금에 관련하여 유일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항목이니, 이왕이면 시간들여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이 장학금이 안되시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려대학교와 와세다 연계 정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이 오는데, 이 장학금은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출국 및 숙소 저는 학기 시작 전 여행도 할 겸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다만 기숙사의 경우, 2016년부터 6개월간의 교환학생 학생은 학교와 가까운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정책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전철로 40분 이상의 거리의 기숙사 밖에 선택사항이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 지하철을 비싸기도 하고, 이왕이면 학교 가까운 곳에 살고 싶었기 때문에 저는 학교 근처의 쉐어 하우스에서 생활하였습니다. 혹시나 기숙사가 아닌 곳에 숙소를 잡으실 경우, 상학부가 있는 와세다 캠퍼스는 니시와세다에 있어서 혼동하실 수 있으니, 주소는 니시와세다 쪽으로 잡으시되, 캠퍼스는 와세다 캠퍼스쪽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니시와세다 캠퍼스는 이공대 캠퍼스로 와세다 캠퍼스와 도보 15분정도의 거리입니다. 또한, 혹시나 미리 여행을 가시고 싶으시면 학생 비자를 발급 받으신 후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행비자를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학생 비자로 변경하신 후 출국하셔야 합니다.   3. 수강 신청 & 수업 저는 마지막학기를 미루고 일본 교환학생을 신청한거라 많은 학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점이 필요하신 분들은 교환학생 과정에서 많은 수업을 듣길 권장합니다. 고려대와 교류단위는 1:1이며 보통 와세다의 전공과목은 2학점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90분을 듣습니다. 저는 주로 영강을 들었고, 일본어 수업만 일본어로 수강하였습니다. 와세다 수강신청은 선착순이 아닌, 과목신청 기간에 인원을 모은 후, 무작위로 배정받습니다. 따라서 신청을 해도 못 듣는 경우도 많으며, 이럴 경우 교수님에게 말해도 수강 인원을 늘려주진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일본어가 유창하신 분은 마일스톤이라는 책을 구입하거나, 편집부에서 간이판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일스톤은, 고려대학교의 KLUE를 포함하여, 각종 학교에 대한 강의 정보, 맛집 정보, 동아리 정보 등 총 망라한 잡지이며 500엔에 학교나, 와세다와 가까운 역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만날 수 있지만, 교수님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시지 못합니다. 다만, 먼저 마케팅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한 후, 저번 주에 나눠준 케이스 스터디를 나머지 시간에 토론식으로 진행합니다. 나누어주는 프린트의 양은 엄청나지만, 실제로 다 읽을 필요는 없고, 보통 한장 짜리의 케이스만 수업 시작하기 전에 읽으시면 됩니다. 높은 영어 실력을 요구하지는 않고, 시험과 팀프로젝트도 없습니다. 중간, 기말에는 리포트로 대체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는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Tourism and the Airline business 일본 여행에 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의 문화, 관광지, 음식 등 일본 여행에 관한 사항을 총 망라하며 수업도 무척 널널합니다. 수업은 교수님이 말하시기 보다는, PPT를 준비하셔셔 그 안의 내용을 각 학생들을 읽게 시킵니다. 영어 읽기 연습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중간발표가 끝나면, Airline business에 관한 내용을 배우는데, 일본의 LCC의 상황과 일본 공항의 문제점 등,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것들을 정리해 논 것을 2번의 수업에 걸쳐 배웁니다. 시험은 없지만, 중간 기말 발표와 레포트가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고려대학교 전공과목으로 인정되지 않고, 교양으로 인정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inancial market in Asia  World bank에서 근무하신 3분의 교수님들이 교대로 강의 하는 수업입니다. 3분 모두 영어를 잘하시진 않으시지만, 수업 난이도는 무척 높습니다. 아시아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사항과, 채권, 증권과 금융 시장의 규제제도까지 금융 시장에 관해서 전체적으로 망라합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문제는 없지만, 종종 월드뱅크 리포트 등을 읽어야 하며, 서머리를 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수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한국의 KRX와 비슷한 일본의 거래소를 갈 수 있는데, 이왕이면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간간히 과제가 있으며 중간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하고, 전범위의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팀프로젝트는 없으니, 아시아의 금융시장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일본어 수업 CJL에서 주관하는 일본어 수업을 듣기 전에, 와세다 O.T 과정에서 J-cat이라는 자신의 일본어 레벨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을 보게 합니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J-cat을 보신 이후, 받으신 레벨에 따라 수강신청 하시면 됩니다. 레벨보다 높은 과목, 레벨보다 낮은 과목 둘다 수강하실 수 있으며, 한자수업의 경우는 non-native로 하시길 바랍니다. 한자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중국인, 대만인 등이 참가하는 수업으로, 한자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우리 나라 학생이 듣기에는 부적합합니다. 4. 학업 이외 생활   동아리의 경우에는, 서클과 부활동으로 나누어집니다. 부활동은 서클보다 진지하게 하는 동아리로, 교환학생의 경우는 곧 돌아가기 때문에 입부가 힘듭니다. 다만, 일본은 정말로 다양한 서클이 있으며, 취미가 있으신 경우 거의 무조건 그에 해당하는 서클이 존재하므로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4월 첫째 주는 동아리 박람회 기간이며, 축제처럼 진행됩니다. 각 동아리는 팻말을 들고 캠퍼스 내를 활보하며, 가끔씩 응원단이 드럼을 칠 경우 모든 동아리가 팻말을이용해 쇼를 하는데, 이 관저는 muybien이라는 맛집 동아리와 WIC라는 국제교류 동아리에 들어갔으습니다. 다만 WIC를 제외하고 일반 동아리에서는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친해지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5. 기타 사항 일본은 일본어를 하지 못하면, 생활하기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은 많지만, 가게를 들어강 경우 대부분 일본어를 사용하셔야하며, 기본적인 일상회화 수준의 일본어를 익히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ICC라는 국제교류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가 있어, 와세다로 유학온 한국분들과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봄학기에 가시는 경우 꼭 벚꽃 축제나 벚꽃 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학교 근처에 칸다가와길부터, 카구라자카 그리고 신주쿠공원, 우에노공원 등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만큼의 벚꽃 길이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환승을 무료로 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환승도 안될 뿐더러, 각 역 회사마다의 환승도 각 회사마다 제 요금을 내야 합니다. 물론 통학은 정기권을 끊으면, 보다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여행을 갈 경우 동선 활용에 있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데, 저 같은 경우 일주일에 3번 정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건물들은 대부분 내진 설계가 되어있으나, 불안하신 분들은 처음에 와세다 O.T에서 나눠주는 책자들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진 시의 행동요령 등이 나와있습니다. 이외에도, 질문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부담갖지 마시고 카카오톡 kgs6546@nate.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안전한 교환학생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2015-2 최서정

2016.10.04 Views 4051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독일의 WHU의 교환학생으로 파견됐었던 최서정이라고 합니다. 예상보다 후기를 늦게 작성하게 되어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기억을 되짚어보며 작성하겠습니다. 특히 저와 함께 파견되었던 최정우 학우의 수기에서 상세하게 설명된 사항들과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내용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    교환학생 파견교 선택 전 우선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은 후, 가장 어려웠던 일이 제게 적합한 파견교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예비 지원자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실 거라 믿고 제 경험을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 싶기도 하고, 원래부터 교환학생을 간다면 유럽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시아/미주/유럽 중 유럽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정적인 국가 상황(치안 및 경제 등)/ 여행에 적합한 입지/ 스포츠 문화가 발달한 국가/ 대학의 수준 등을 고려하여 독일과 프랑스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독일의 WHU가 경영대학 중 짧은 역사에 비해 명성과 수준이 높다고 하여 지원하였고, 운 좋게도 파견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파견교를 선택할 때엔 먼저 자신의 성향이나 얻고자 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대륙을 고르고, 그 후에 저처럼 세부 조건에 따라 국가와 대학을 고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대학의 정보는 구글링을 하거나 경영대학의 체험수기, 그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얻었습니다. 2.    파견이 결정된 후 먼저 많은 체험수기에도 나와있듯이 독일은 비자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견 전에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파견 확정이 되면 WHU에서 안내메일을 보내주니 그대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요서류라고 해도 크게 특별한 건 없고 ①유학생보험서류 ②은행잔고증명서 ③여권사진 등입니다. 은행잔고증명서의 경우, 안내메일에 나와있는 금액 이상의 잔고가 있다는 것만 확인되면 되고, 혹시 부모님 명의의 계좌라면 부모님 친필 싸인 및 편지를 함께 제출하시면 됩니다. WHU는 학교 안에 따로 기숙사가 있진 않지만 학교와 연결된 몇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파견 전 안내메일이 오면 그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모든 아파트가 시설도 좋고 깨끗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위치나 분위기가 다르고, 그 외 몇 가지 특이사항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수기를 확인해보시고 자신과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숙소를 미리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내 메일이 오면 최대한 빨리 숙소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선착순이기 때문에 빨리 신청할수록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에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지냈던 아파트는 Goethestrasse 8에 있는 아파트로 아마 WHU 홈페이지에는 smart flat이라고 소개돼있을 겁니다. 저는 shared flat 없이 개인 원룸에서 생활했습니다. 아파트의 분위기는 매 학기 거주하는 교환학생들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지만 제가 살았을 때는 항상 교환학생끼리 교류하고 파티 하는 분위기여서 저에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집주인인 Thomas 아저씨는 말이 좀 안 통하고 깐깐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나중엔 뭐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해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론 별 불편한 점 없었습니다. 제가 지냈던 Goethestrasse 8에 대해서는 후에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수강신청은 파견 후에 진행됩니다. 그와 관련해서도 안내 메일이 오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수강했던 과목과 관련해서도 후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처럼 파견 전에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만약 교환학기 전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제학생증을 미리 발급받는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파견 후 1)    수강과목 •    International Markets and Derivatives 이 과목은 모듈로 진행되는 강의입니다. 난의도는 매우 쉽고, 중간고사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업내용을 크게 공부할 필요는 없고 시험 전에 피피티만 보고 시험을 봐도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 위해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짜고 싶다면 부담 없이 넣어도 될 수업입니다. •    Brand Management와 Marketing Communication 이 두 과목도 모듈로 묶여있는 수업입니다. 모듈로 묶여있지만 둘 중 한 과목만 수강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두 과목 역시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학기말에 두 과목을 한꺼번에 시험보기 때문에 시험 전에 봐야 할 양이 좀 많습니다. 대부분의 마케팅 과목이 그렇듯이 약간은 추상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있지만, 중간중간 게스트렉쳐나 케이스 스터디가 있어 재미있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이 자주 있지 않고, 한 번 수업할 때 길게 수업하는 스케줄이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수업입니다. 하지만 매 학기 수업 스케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청 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Entrepreneurship 제가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큰 강당에서 하는 수업인데 매 수업이 게스트렉쳐로 이뤄집니다. 주로 WHU 출신의 스타트업을 하는 선배들이 와서 강연을 합니다. 강연 내용이 매우 흥미로워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론적인 진도는 교수님이 녹화해 업로드 해놓은 Youtube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수업 시간 전에 그 영상을 보고 과제를 한 후에, 수업 때 과제를 제출하고 수업 시간에는 게스트렉쳐를 듣는 형식입니다. 매번 과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귀찮아한다면 듣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흥미를 가지고 있던 분야였기 때문에 재미있었던 수업입니다. •    Individual Decision Making & Motivation/ Interdependent Decision Making & Coordination 이 두 수업도 모듈로 묶여있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둘 중 한 과목만 따로 들으셔도 무방합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들은 거의 없고 로컬 학생들이 주로 듣는 과목입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파워풀하시고 수업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일단 팀플이 하나 있는데, 주어진 논문을 분석하고 그 논문의 실험을 수업시간에 직접 진행하게 됩니다. 매 수업시간의 절반은 교수님 수업으로 진행되고, 점심시간을 가진 후에 나머지 절반은 그 주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합니다. 이 때 진행되는 실험들이 심리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들이라 재미있습니다. 매 수업시간 실험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Gummy를 준비해오는데, 그게 또 은근히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한 쿼터가 끝나면 진행했던 실험과 연구했던 논문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매 수업시간 전에 퀴즈를 보니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들에겐 좀 안 좋은 수업일수도 있습니다. 그건 저도 좀 힘들었습니다. 특히 지각을 자주 하는 학생들에겐 과감히 비추합니다. 퀴즈는 지각생을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    German 1 이 수업은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독일어 수업인데 수강생이 모두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입니다. 게다가 수업이 거의 파트너와 회화 연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 소소하게 수다 떨다 보면 어느새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져 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끼리만 몰려다니지 않고 마음을 열고 외국인 친구들과 회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시간 지나면 시시콜콜한 이야기하면서 가까워집니다. 2)    학교 생활 일단 WHU 캠퍼스는 매우 작습니다. 어마어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캠퍼스를 꿈꾸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길 잃을 걱정은 없어 좋습니다. 학교 안에 식당이 있습니다. 학생증에 돈을 충전한 후에 교통카드 찍듯이 카드를 찍고 드시거나 바로 현장에서 현금 내고 드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카드 충전해서 드시는 게 조금 더 싸고 편리합니다. 음식 맛은 그냥 전형적인 독일 음식 맛이고 양은 많습니다. 저는 자주 이용하진 않았지만, 수업이 연속으로 있어 집에 갔다 오기 좀 그렇다 싶을 때 빠르고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 gym이 있으며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웨이트 갖춰져 있고 트레드밀과 사이클도 있기 때문에 트레이닝 복 하나 챙겨서 오셔서 운동하시면 좋습니다. 저도 그래서 초반엔 맘먹고 몇 번 갔었는데 귀찮아서 자주는 못 갔네요. 프린터는 컴퓨터실이나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고, 이 역시도 카드에 현금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생활하시면서 어려움이 생기면 International Office 가셔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전 불편한 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찾아갈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3)    기타 행사 WHU의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매우 잘 되어있고,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은 편입니다. 먼저 매주 화요일에는 Tauschie’s Tuesday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Tauschie는 WHU에서 교환학생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행사 이름 그대로 매주 화요일마다 교환학생들이 음식과 술을 준비하고 학교 앞에 있는 Korona라는 술집에서 판매하는 형식입니다. 각 국의 교환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운영을 하는데, 이 때 자신의 나라의 음식과 술을 준비합니다. 일종의 일홉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창출된 수익은 한 학기 동안 모아지며, 학기가 끝나면 이 돈으로 마지막 파티를 개최합니다. 물론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저는 이러한 행사를 최대한 많이,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권장합니다. Tauschie’s Tuesday 때 교환학생들끼리 같이 술 마시고 춤추고 놀면서 많이 친해지기 때문입니다. 소극적으로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면 물론 재미없겠지만 흥겹게 같이 놀고 떠들면 너무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Vallendar는 매우 작은 마을이고 주로 부유한 노인분들이 사시는 곳이기 때문에 술 마시고 놀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bar를 가거나 club을 갈 때에는 Koblenz로 나갑니다. WHU 학생들이 거의 공식적으로 함께 going out하는 날이 매주 목요일입니다. 목요일에는 보통 친한 사람들끼리 저녁을 먹기도 하고, 식사 후에는 친구들끼리 하우스파티를 하거나 Goethestrasse 지하에서 파티를 합니다. 각자 술을 가져와 함께 술을 마시고 흥이 나면 노래를 틀어놓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춥니다. 그렇게 조금 취기가 오르면 밤 12시~새벽1시쯤 삼삼오오 모여 택시를 타고 Koblenz를 갑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Palais라는 클럽을 가고, 오늘은 좀 더 재미있게 놀고 싶다 싶으면 Agostea나 다른 클럽을 갑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개인차가 있겠지만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흥겹게 놀면 참 재미있습니다. 사실 클럽이라고 하지만 한국의 클럽과는 많이 다르며,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춤추고 술 마시며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또한 목요일엔 클럽에 있는 사람들의 90%가 WHU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냥 학교 친구들이 모두 모여 한 주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큼직큼직한 행사로는 Oktoberfest, winery tour, 11월의 쾰른 carnival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행사들은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나게 즐기느냐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혹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때 그때 해당하는 코스튬도 입고 제대로 즐긴다면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학기에는 Euromaster 행사도 있습니다. Euromaster는 유럽에 몇 개 대학들이 모여 Cheerleading competition도 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도 하는 아주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고연전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각 국의 여러 대학들이 함께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Euromaser의 꽃 역시 각종 파티인데요. 각 파티마다 드레스코드와 컨셉이 있습니다. 이 때에도 수줍어하지 않고 컨셉대로 준비하고 함께 흥겹게 논다면 매우 즐거운 추억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4)    숙소에 대한 정보 파견이 확정된 후에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각종 안내메일을 받게 되실 겁니다. 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가 몇 가지 있는데, 이 때 도움이 되고자 전 제가 살았던 Goethestrasse 8 에 관해 조금 자세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나는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놀면서 친해지고 싶다.’ ‘나는 워낙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고, 북적북적 술 먹는 걸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주 지하에서 시끄럽게 파티가 열리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Goethestrasse 8은 가격이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비싼 대신 개인실이며, 방 안에 화장실과 부엌이 모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 방의 청결도가 중요하며, 룸메 없이 지내는 게 좋다’하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좀 아끼고 싶고, 다른 친구들과 flat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도 큰 불편함이 없다 싶은 분들은 다른 숙소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4.    글을 마무리 하며 불과 얼마 전의 일들처럼 아직도 생생한데 거의 일 년이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Vallendar에서의 생활은 정말 흠잡을 곳 없이 너무 행복했고, 저에게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제 교환학기를 되돌아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태도, 오픈 마인드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 지원자 혹은 파견자 분들도 좋은 경험을 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기에 언급된 사항 이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seojeong337@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언제든 답변 드리겠습니다.  

[Europe][Austria]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WU) 2016-1 이지원

2016.10.04 Views 4683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1학번 이지원입니다. 저는 2016년도 1학기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WU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비엔나에는 WU(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외에도 TU 및 Vienna university가 소재해 있는데, WU는 비엔나 대학의 단과대학이 아니라, 별개의 서로 다른 대학입니다.   1. 출국 전 - 비행기 표 VISA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서류가 필요한데, 왕복 비행기 표도 그 중 하나입니다. 또한 미리 구매할수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천에서 비엔나로 직접 가는 방법도 있지만, 체코나 헝가리 등 인접한 나라로 in 할 때 저렴하게 비행기 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인접한 나라에서 비엔나까지는 Flixbus를 통해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유학생 보험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각 보험회사마다 유학생 보험이 있으니,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제가 다치거나 아픈 경우만 보장범위가 되는 상품을 가입해서, 여행 끝 무렵 카메라가 망가졌음에도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미리 보험사에 문의하셔서 해당 보험 상품이 물건의 분실이나 파손에도 적용되는지 문의하시면 좀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 VISA 발급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 보시면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및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메일로 필요한 서류를 문의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서류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또한 대사관에서도 친절하게 안내 메일을 보내줍니다. 저의 경우 2015년 11월 기준으로 수수로 126,000원을 지불했고, 제출했던 서류로는,   1. 현재 여권 및 예전 여권,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의 사진이 필요하므로 새로 찍으세요.) 3. 오스트리아 입학허가서(Letter of Acceptance),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영문 원본/유럽 전 지역에서 유효해야 함/ 질병과 상해 치료시 각각 30,000EUR이상 보상 가능/ 체류기간과 동일하게 혹은 그 이상의 기간으로), 6. 은행 잔고 증명서(최소 6,000EUR),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기숙사 계약서) 8. 주민등록등본(영문) 9. 신청서 (대사관 방문하여 영어나 독일어로 작성)   의 원본과 복사본을 함께 제출 했습니다. 이후 광화문 교보빌딩에 위치한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을 방문하면, 1~2주일 이후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기숙사 우선, WU가 몇 년 전에 이전을 해서, 예전 후기를 보시면 기숙사의 위치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새로 이전된 WU는 현재 2호선인 Praterstern역과 Mess-Prater 역 사이에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트램 노선도 및 기숙사로부터 학교 간의 거리는 Qando라는 앱을 이용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엔나의 기숙사는 한국과 달리 학교에서 제공되는 기숙사는 없고, Agency를 통해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방을 얻는 방식입니다. 이런 Agency에는 OeAD, OJAB 등이 있는데, 이들 목록은 WU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OeAD를 이용하는데, 저는 다른 Agency를 이용했습니다. OeAD를 이용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긴 하지만, 처음 내는 보증금 액수가 거의 1000유로에 가까이 되고, 방을 뺄 때 보증금에서 이리 저리 빼간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와이파이 공유기에 추가 요금을 내야하며, 열쇠 분실 시의 벌금도 200유로 가까이 되는 등 엄격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생활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더럽고 치사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agency라는 점, 그리고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점은 큰 장점이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기숙사 배정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원하는 기숙사에 들어가려면 기숙사 신청 공고가 나자마자 신청하고 송금해야 합니다. 이 Agency를 통해 제공되는 기숙사 중에 제 친구들이 많이 살았던 곳은, 1. Gasgasse, 2. Kandlegasse, 3. Kandlgasse입니다.   1. Gasgasse는 Westbahnhof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기숙사로, 가장 많은 WU 학생들이 거주합니다. 이 기숙사는 비엔나에서 웬만한 곳과의 거리가 30분 이내라는 점, 또한 친구들이 가장 많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덕분에 대부분의 파티가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소음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월세도 비싼 편입니다. 2. Kandlegasse의 위치도 괜찮은 편이고, 집 한 채를 혼자 쓸 수 있는 방부터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방까지 선택폭이 다양합니다. 다만, 그 근처 거리가 밤이 되면 어둡기도 하고, 치안도 다소 좋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여자인 친구가 이곳에서 혼자 살았는데, 역에서 기숙사까지 밤에 혼자 다닐 때 그 친구를 따라 남자들이 따라왔던 일이 두 번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근처 지하철에서 소매치기가 꽤 있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와 제 친구들도 근처 지하철에서 남자 무리가 따라와서 다른 칸으로 이동한 적도 있습니다. 3. Tigergasse는 시청인 Rathaus에서 트램을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서 위치도 좋고,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도 많습니다. 또한 저랑 친했던 친구들이 가장 많이 살아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했던 곳입니다. 다만 저는 OeAD를 통해 제공되는 기숙사 비용이 비싸서 다른 대안을 찾아보다가, 구글링을 통해 WBV-GPA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 정보는 www.studentenwohnen.at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세 곳인데, 그 중에서 저는 Greenhouse 라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 월세도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했고, 저 혼자 화장실과 부엌을 사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 건물이기 때문에 방도 깨끗합니다. 또한 다른 기숙사들의 office hour는 일주일에 한 시간밖에 안 되어서 불편하지만, Greenhouse의 경우 건물 1층에 office가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또 일하는 사람들도 친절해서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해결해 주었고, 인쇄를 사무실에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저는 기숙사 내의 커뮤니티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기숙사 내의 친구들끼리도 파티를 해서 친구를 만들 기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딱 하나의 단점이 있는데, 이것이 꽤나 치명적입니다. Greenhouse는 2호선의 맨 끝인 Seestadt에 위치했는데, 이곳에서 학교까지는 30분밖에 안 걸리지만, 시내까지는 1시간이나 걸린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 때문에 이곳에서 지내는 WU 교환학생은 저밖에 없어서 매번 집에 올 때마다 심심했습니다. 게다가 연결된 야간 버스도 없어서, 친구들끼리 놀다가 차가 끊겨서 일찍 가는 날이면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놀려고 온 교환학기에서 나는 왜 또 귀가걱정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디 사는지 이야기 하면 비엔나에 사는 친구들이나 교환학생들 모두 ‘거기가 어디야? 2호선 맨~~ 끝?’ 이런 유의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제가 Bratislava에 산다며, 비행기 타고 가야하는 것은 아니냐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4월 달에는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계약기간 때문에 이사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기숙사를 선택할 때에 정말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다소 길어졌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반드시 있으니, 참고해서 좋은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계약 기간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학기 중에 여행을 다니고, 또 일찍 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6월의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친구는 5월과 6월에 기숙사에서 각각 일주일도 채 안 지냈습니다. 따라서 월세를 아끼고자 한다면, 6월을 계약기간에 포함할지 고민하는 걸 추천합니다. 6월 가까이 되면, sub-lease글도 꽤 올라오고, 또 짐은 buddy에게 보관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수강신청 국제실의 안내에 따라, 미리 학점인정검토를 문의한 후 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WU의 수강신청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한국에서 하던 방식대로 다중창을 띄워놓고 차분하게 하시면, 원하는 과목을 충분히 수강할 수 있습니다. - OK Program/PreGerman Course/Buddy Program 위의 프로그램은 WU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OK Program과 Buddy Program는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OK Program은 2월에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Linz나 Graz와 같은 오스트리아 도시를 방문하기도 하고, 시청, 국회, 도서관 등 비엔나 내의 유적지를 함께 다닙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다른 교환학생들을 쉽게 사귈 수 있기 때문에, 즐거운 교환생활을 위해서는 꼭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Buddy Program은 현지의 친구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인데, 현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버디 친구와 함께 할슈타트로 같이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만난 비엔나 현지 친구들은 소박하고 순수해서, 저에게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잘 도와주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이, 제 교환학기의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의 준비 필수는 아니지만 만일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여권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제 친구의 경우 유럽에서 지갑과 여권을 잃어버렸는데,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어서 여권 재발급을 비교적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출국 후 - 거주 등록증 신청(Meldezettel) 거주 등록증이 있어야 이후에 계좌를 열거나 학생용 교통권을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거주등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엔나에 도착해서 기숙사에 들어가면, 안내에 따라 동사무소 같은 곳에 가서 서류를 제출하고 거주 등록증을 받아야 합니다. 여권과 기숙사 도장이 찍힌 신청서 종이를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직원이 제 국적을 북한으로 잘못 선택할 뻔 했습니다. Republic of Korea가 맞는지, 혹 다른 입력사항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 학생증 발급 학생증 발급은 OT의 안내에 따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여권 등의 서류와, 기계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 Semester ticket 구입 거주등록증과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semester ticket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의 교통권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따라서 Semester ticket을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는 저렴합니다. 비엔나의 학생들은 75유로를 내고 한 학기(3월 1일 ~ 6월 30일)의 교통권을 구매하는데, 이 교통권은 비엔나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전동차 내에서나 출구에서 표 검사를 하는데, 교통권이 없을 경우 100유로가 넘는 벌금을 내기 때문에 항상 교통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Semester ticket은 여권과 거주등록증 및 학생증을 가지고 information center에 가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매 학기 초마다 긴 줄을 기다려야 하니,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일찍 줄을 서면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이에 관해서는 buddy나 international office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 통신(USIM) 비엔나의 인터넷은 한국보다 느리지만, 대신 통신비는 저렴합니다. 저는 교환학생 관련 단체인 EBN에서 제공되는 무료 USIM칩을 받아서 핸드폰에 장착한 뒤, Hofer라는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돈을 내고 요금제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한 달의 9.9유로로 전화 1000분, 데이터 3000MB를 사용 했는데, 비엔나 친구로부터 이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 은행계좌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신한 체크카드(Maestro) 외에, 출국 전에 하나 체크카드(Visa)를 준비해 갔습니다. 가게에서 결제할 때에 이 두 카드만 있으면 충분했지만, 인터넷 결제를 할 때에는 신용카드만 가능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중에 결제가 되지 않아서 불편한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은행 계좌를 열면 좋은 점은, 유로 사용 국가 내에서의 송금 수수료나 ATM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숙사에서 오스트리아 카드로 세탁비를 결제하기 때문에 발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후기에서 돌아오기 전에 은행계좌를 닫아야 한다고 쓰여 있는데, 저는 계좌를 닫으려는 당일에 사용된 금액이 결제가 되지 않아서, 계좌 폐쇄를 하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니, 사용하지 않기 시작한 6개월 이후에 왜 사용하지 않는지에 관해 묻는 이메일을 받게 되고, 이후 30세가 되면 학생 계좌가 취소되어서 계좌유지비로 돈이 나간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 수업 저는 Cross cultural communications management : Application to marketing & sales, Negotiation management, Principles of strategic and financial controlling, Monetary policy in the US and the EU 로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두 Pass하기 무난한 강의들입니다. 며칠 만에 끝나는 강의와 일반 강의들을 적절히 선택하면 주변 국가로 여행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Overall comments 제가 처음 갖게 된 비엔나의 인상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가게나 식당에서의 서비스는 한국보다도 훨씬 못 미치고 결코 저렴하지도 않을뿐더러, 사람들도 불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옷가게에서 옷을 구매한 후 30분 후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You should have thought twice before you bought.’이라는 식의 답변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는, 웨이터에게 계산서를 요구해도 한참 뒤에나 가져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비엔나의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에는 비엔나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첫 번째 이유로는, 문화의 상대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비엔나 사람들은 감정노동을 잘 하지 않아서 제값을 주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못 받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불친절한 웨이터도 있지만,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느긋하고 서두르지 않는 문화를 이해하니, 불친절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커피 한 잔을 시켜두고 몇 시간을 앉아있어도 눈치를 주거나 보채지 않아서, 비엔나에서 카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그 곳에서 사귄 친구들 덕분이었습니다. 환불을 받지 못했던 옷가게에 대해서 제가 속상했다고 이야기 하자, 비엔나 친구로부터 비엔나는 Service Desert라며 자신이 대신 미안하다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제가 잠시 머물 곳이 없을 때, 선뜻 빈 방을 내주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오페라극장, 벨베데르 궁전, 쉔부른 궁전 및 Graben거리 등 웅장하고 멋있는 곳이 많은데, 그럼에도 비엔나 사람들은 수수하고 순수했습니다. 무심해 보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기꺼이 도와주고, 허례허식을 좋아하지 않고 조그만 성의에도 감사해할 줄 아는, 장점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친구가 되고자 한다면, 기꺼이 좋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으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즐거운 교환 학생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 있으시면, jjiwonlee.1217@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조준호

2016.10.04 Views 3745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교환학생 경험 보고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Fall, 2015 조준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귀국 후 약 9개월이 지나서야 경험 보고서를 제출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으므로,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부분 위주로 서술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또한 저는 학업보다는 심신의 안정을 위한 휴식 목적으로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여행 및 여가 활동 위주의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본 경험 보고서는 출국 전에 준비할 사항들과 기숙사 배정 및 싱가포르 도착 후의 수강신청 그리고 여행, 여가 활동 등에 대하여 서술하였으며 주로 저의 주관적인 판단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출국 전 해야 할 일 매 학기 NUS에서 요구하는 절차 및 준비하여야 할 것들이 동일하지만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을 준비하라고 언급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NUS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의 지시 사항을 따르면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뿐만 아니라 NUS 교환학생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 싱가포르로 떠나는 한국 학생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려 하기보다는 친구들, 선후배들 혹은 이전에 다녀온 분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 학기 대략 10명 내외의 적지 않은 인원이 경영대에서 NUS에 파견되기 때문에 활발히 소통 하다 보면 큰 무리 없이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숙사 배정 대부분의 학생들은 PGPR과 UTOWN 내 기숙사로 배정되며 저는 PGPR C type으로 배정되었습니다. 당시 주변 지인들로부터 PGPR보다는 U TOWN쪽이 괜찮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오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고 이것이 아직도 제가 가장 후회하는 점입니다. 향후 NUS로 파견 될 모든 예비 교환학생 여러분께 진지하게 조언컨대, 만약 PGPR로 배정되시거든 Type과 무관하게 어떻게 해서라도 꼭 UTOWN 쪽 기숙사로 옮기셔야 합니다. UTOWN은 여러 문화 행사 및 각종 부대 시설이 모여있기 때문에 삶의 질에 있어서 PGP 거주 학생들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경영대 건물이 가깝다는 유일한 장점을 제외하고는 PGP의 좋은 점이라고는 딱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 와 관련하여 기숙사 변경을 위해 정당한 사유를 기재한 메일을 발송해야 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벌레가 많아 심적 스트레스가 크다” 등의 그럴듯한 사유를 들며 학업에 지장이 크다는 뉘앙스로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절차나 과정이 다소 귀찮고 번거로우시더라도 한 학기 동안 거주할 기숙사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디 한 학기가 지나서 PGP도 나름 괜찮았다는 식의 자기 위로 하지 마시고 어떻게든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시길 추천합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도 출국 전 준비 사항과 마찬가지로 함께 파견된 한국 학생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적당히 따라가기만 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전공 필수 과목인 “경영전략”은 교환학생 시기에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NUS에서도 경영 전략을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지만 학점이나 학기 내 시간 배분 등을 고려하였을 때 고려대 본교에서 수강하는 것 보다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교양 과목 “중국어” 수업을 추천합니다. 수업 내용도 쉬울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교환학생들을 만나 소통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학구열을 안고 명문 대학교에서 높은 품질의 학습 기회를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액센트가 강하신 교수님들이 많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의 어학 실력과 상관없이 한 학기 내내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되도록이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아 수월하게 학점을 딸 수 있는 과목들을 골라 들으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여가 활동 교환 학생 시기를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는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을 하였는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겠지만 저에게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즐거운 기억들을 소개 드리고자 하오니 추후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싱가포르는 Marina Bay Sands 호텔과 같은 고가의 고급 호화 호텔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소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한 학기 동안 싱가포르에서 지내시며 한 번쯤은 그러한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만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Mandarin Oriental 호텔에서 3일 정도 머무르며 휴식을 취했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또 다른 학교 친구들의 경우 학기가 끝날 무렵 단체로 Sands 호텔에서 1박 하였다고 들었는데 아주 부러웠습니다. 호텔에서 즐기는 싱가포르의 야경, 수영장에서의 한가로운 태닝 그리고 룸서비스로 시켜먹는 야식은 NUS에서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사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인생에 한번쯤은 열심히 살아 온 자기 자신을 위해 선물을 준다 생각하고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둘째, 저는 학기가 끝날 무렵 싱가포르 자전거 일주에 도전하였습니다. 학기 내내 싱가포르 중심지는 많이 들렀지만 싱가포르 변두리 지역은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는 생각에 기말고사 이후 해안가와 국경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해가 떠있는 동안은 더위로 인해 야외활동이 불가능함으로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달리는 일정으로 약 3일에 걸쳐 완주에 성공하였습니다. 때로는 위험한 도로를 다녀야 했고 사람 한 명 없는 불 꺼진 외딴 섬을 통과해야만 했지만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도전이란 생각에 매 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한 항상 싱가포르의 호화로운 모습만 보아왔기 때문에 외곽의 말레이시아 계 문화, 각종 공장 및 울창한 숲을 구경하며 신선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셋째, 무엇보다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친분을 쌓기를 추천합니다.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한국 학생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현지 친구의 집에 초청받아 놀러 가기도 했고 친구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 연설 구경을 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는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과 최대한 많이 밥 약속을 잡아 되도록이면 학교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정치, 사회, 문화, 일상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외국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 자체가 저에게는 재미 있었고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행 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하여서 애당초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목적 자체를 여행으로 생각하고 떠났던 것 같습니다. 유럽권 국가들이나 미국과 달리 싱가포르의 주변 국가들은 물가가 대체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똑같은 비용을 지출하고도 훨씬 호화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휴양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제가 다녀온 다음의 여행지들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여행지 이외에도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이 교환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던 걸로 기억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코타 키나발루 교환학생 기간 중 첫 번째 여행지는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 키나발루였습니다함께 간 친구들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또한 이곳은 세계대 석양 중 한 곳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한가롭게 저녁을 먹으며 그리고 해변을 거닐며 바라본 석양은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여행을 가게 되시거든 석양 구경에 용이하도록 일정 및 숙소 위치를 결정하실 것을 추천합니다다만 대다수의 휴양지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에메랄드 빛 해안가는 어차피 코타 키나발루 본섬에서분 정도 나가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기대를 안고 오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랑카위 랑카위” 역시 말레이시아의 휴양지로써 3박은 친구들과, 1박은 혼자 보냈습니다. 반나절 동안 요트를 대여해서 주변 바다를 구경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구석구석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러 오시기엔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후술할 “발리”와는 달리 말레이시아 휴양지들은 유흥 요소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계획을 세워 오지 않으시면 저녁 시간이 다소 지루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방콕 방콕”은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여행지로써 쇼핑, 관광, 유흥, 휴양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렴한 물가에 비해 워낙 음식이 맛있기 때문에 여행 기간 내내 행복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미리 정보를 충분히 찾으신다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 “방콕”은 특히 사전 계획 및 준비가 더더욱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만을 위해 맞춰진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 여행 기간 동안 시간과 동선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발리 발리”는 위에서 언급한 “코타 키나발루”와 “랑카위”와는 달리 호주 여행객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아시아권 여행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조용한 휴식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유쾌하고 활기찬 느낌의 여행 이였습니다. 서핑을 배워보시거나 다양한 외국 친구들과 친해지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밤 시간은 워낙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술과 마약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즐기면서도 항상 몸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홍콩, 마카오 저는 어렸을 적부터 홍콩 영화를 좋아하였기 때문에 홍콩은 가장 기대를 안고 가게 된 여행지였습니다자유로운 상황에서 온전히 홍콩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기 때문에 저는 과감히 혼자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하였습니다모든 일정동선을 철저히 사전에 계획하고 떠났기 때문에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즐기다 왔던 것 같습니다홍콩과 마카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점영화 촬영지또 그 지역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길거리와 다양한 유흥 요소들이 충분한 지역입니다란콰이펑에서 새로운 친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던 저녁마카오에서 묵었던 호텔 카지노에서 점심 식사 값 벌었던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특히중경삼림아비정전 같은 년대 홍콩 영화의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감성을 추억하시는 분들이라면 홍콩은 그 어느 곳보다도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저는 아직도 싱가포르 교환학생 시기를 제 인생의 전성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보고 싶었던 거의 모든 것을 충분히 이루고 왔던 것 같고 그러한 이유에서 이러한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뿌듯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교환학생으로 가실 학우 분들도 부디 NUS 내에서의 학교 수업에만 너무 얽매이지는 마시고 F 학점만 면한다는 각오로 최대한 다양한 즐거움을 느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부모님께 다소 죄송스러울 수 있지만 인생에 단 한번뿐인 교환 학생 기간에 돈 걱정만큼은 하지 마시고 기억에 남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외 궁금한 점이 있다면 mnjun0927@gmail.com으로 문의해주시면 최대한 성심 성의껏 빠른 시일 내에 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2015-2 이대표

2016.09.20 Views 4535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2학기에 덴마크 Aarhus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0학번 이대표입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보고서를 보고 많은 정보를 얻어간 것처럼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나라 및 도시 소개 덴마크는 아시다시피 북유럽 국가로 복지가 탄탄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유럽 국가 중 한국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가장 적어 진정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어라는 모국어가 있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덴마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교와 교류중인 학교는 1위인 코펜하겐 대학과 2위인 오르후스 대학이 있습니다. 오르후스는 덴마크의 제 2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오르후스 대학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교통수단으로는 ‘자전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모든 길에는 자전거 도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대다수의 덴마크 주민들이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기본으로 1인 1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으며, 많게는 3~4종류의 자전거를 갖고 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덴마크의 자전거 사랑은 대단합니다. 덴마크 특히, 오르후스로 교환학생을 가시게 된다면 꼭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중고제품을 구매하여 이동수단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노선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자전거가 더 빠르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답니다.   2.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은 오르후스 대학에서 보내주는 e-mail을 읽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모든 부분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으니 꼼꼼히 읽고 진행하신다면 큰 문제없이 끝나게 됩니다. 덴마크 비자 발급처: 중구 남대문로 5가 노르웨이 및 덴마크 비자발급지원센터 덴마크 비자 발급처 전화번호: 070-4044-0599 덴마크 비자 발급 비용 약 50만원 비자 발급의 경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출국 전에 받지 못하실 수도 있지만, e-mail로 받는 서류가 끝이기 때문에 그냥 출국하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비자 발급 신청 시 내는 비용은 꼭 현금으로 준비하셔야 하며, 당일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수강신청기간이 가까워지면, e-mail로 과목리스트와 함께 수강신청 방법을 보내줍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정하고 이를 보내주는 format에 적은 뒤 메일로 제출하는 시스템입니다. Course number Course title Level   Study Programme  ECTS     460131U011 Strategy Bachelor BAdm   5   4620710006 International Marketing   Bachelor BAdm   5   4621010060 Trade and International Economics   Bachelor BAdm   5 460151u028 Industrial Marketing (B2B marketing) Bachelor BAdm   10   4620710038 International Corporate Finance Bachelor BAdm   5   Please indicate the TOTAL ECTS applied for        30   위는 제가 수강신청한 과목들입니다. 학점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다녀온 학생들이 인정을 받은 전례가 있다면, 별다른 과정 없이 확인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인정 신청을 할 때는 그 과목의 실라부스(오르후스 대학의 경우 보통 별도의 파일이 아닌 웹페이지 내 설명이 전부임)를 첨부하여 본교 과목과의 유사여부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오르후스 대학은 학기 시작 후에도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정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까지 본교로부터 확인 메일을 받지 못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기숙사 및 숙소 오르후스 대학은 여러 민간 기숙사 및 숙소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가 중매 역할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교환학생 절차를 메일을 통해 진행하다 보면 housing관련 메일을 받게 됩니다. 학생들은 개인화장실, 가격, 거리 중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신청을 할 수 있고, 학교에서 매칭하여 정해진 숙소를 통보해줍니다. 형태는 크게 원룸 형태의 1인 하우스와 복층 형태의 2인 하우스, 각자 방이 있고 부엌을 쉐어하는 기숙사로 나뉩니다. 저는 개인화장실, 거리, 가격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겼고 기숙사 형태에 배정받았습니다. 한 층에 각각 욕실이 딸린 12개의 방이 있고 커다란 부엌을 함께 쓰는 구조였는데, 12명 중 10명이 덴마크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시아인 혼자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외로웠지만 막상 친해지고 나니 장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단, 다른 형태의 숙소에 비해 여러 가지 파티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티가 아닌 순도 100%의 대니쉬 파티이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나 삶을 있는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중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냥 부엌에서 항상 TV를 보고 있는 덴마크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해결해 줍니다.        5. 물가, 전반적인 소요 비용 덴마크는 인건비가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의 외식 물가는 유럽에서도 꽤 비싼 편입니다. 버거킹에서 라지세트에 너겟을 추가하니 17,300원이 나왔는데, 아시다시피 패스트푸드점은 가장 싼 외식에 속하고 일반 음식집은 1.5~2배정도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생맥주 500ml 한 잔은 만원을 넘어갑니다. 하지만, 비싼 외식 물가와는 달리 마트에서는 아주 저렴하게, 심지어 한국 대형마트보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덴마크인들 또한 외식의 비중이 현저히 낮고 모두 집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특히, 유제품의 경우 낙농업이 발달한 덴마크답게 우유는 1L에 850원, 모짜렐라 250g에 1,700원 정도로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생활한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숙박비와 여행비를 제외하고 약 225만원이 생활비로 들었습니다. 여기는 초기 정착비용(침구류, 자전거 구매비), 유흥비(파티, 술), 교통비, 통신비 등 모든 것이 포함된 금액이니, 제 기준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비용보다도 적게 들었습니다. 북유럽의 경우 비싼 물가에 지레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낭비가 심한 저도 큰 비용이 들지 않았으니, 아끼고자 한다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모든 지출 내역을 기록한 가계부 엑셀 파일이 있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 장점 및 단점            오르후스 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적한 자연입니다.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덴마크인 특유의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다 보면 근심걱정이 모두 사라집니다. 오르후스의 공기가 너무 좋다 보니, 한국에 돌아오면 인천공항을 나올 때부터 대한민국의 공기가 얼마나 안 좋은지 깨닫게 됩니다. 한 마디로, 한국에서는 누릴 수 없는 건강한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시행하며, 출석체크 제도가 전혀 없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대부분이며, 교수님들의 영어실력 또한 수준급이어서 무리 없이 학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유럽의 북부에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유럽 교환학생의 목적에는 여러 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주말에 주변 국가에 다녀올 수 있는 중부지역에 비해서는 여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저가항공사가 정말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버스로 1~2시간 거리에 공항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항공권을 예매하면 기차보다도 싼 가격에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마치며 여러분, 이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외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제가 보았던 그 누구도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지원하십쇼. 분명, 평생 동안 남을 추억이 생길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ddaepeo@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기쁘게 답변하겠습니다.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게 정말 뜻 깊고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경영대 국제실 교직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America][Chile] University of Chile 2016-1 정주현

2016.09.13 Views 4433

Universidad de Chile (Facultad de Economico y Negocios)   2016-1학기 2011120252 정주현 연락처: jennet.jung@gmail.com   1.지원 동기   16년도 1학기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Universidad de Chile에 파견 다녀온 정주현입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남미 여행을 가고 싶었고, 11년도에 KUBA 활동을 하며 칠레에서 온 친구의 칠레 이야기 그리고 또 다른 현지 친구에게 종종 칠레 얘기를 듣고는 했기에 꼭 칠레에서 생활해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글로벌마켓에 대해 수업시간에 논의가 이루어질 때면 주로 북미 시장,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혹은 유럽시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BRICS를 다룰 때조차 남미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았고, 수업시간이 아니라 저 또한 남미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직접 생활하면서 현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장의 규모는 어떤지, 성장성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칠레대학교는 제게 최적의 학교였습니다.   2.학교소개   칠레대학교는 칠레에서 가장 래된 대학교로, Alumni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블로 네루다인 자부심 넘치는 곳입니다. 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을 배출했고, 칠레에서는 Universidad de Catolica와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칠레 대학교는 NYU나 유럽의 전문대학들처럼 캠퍼스가 산발적으로 위치해있습니다. 고려대나 다른 북미의 주립대처럼 한 캠퍼스 안에 분과대가 있지 않고 경영대, 인문대, 공대 등 캠퍼스가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캠퍼스 간 거리가 가깝지도 않을 뿐더러 (30분-1시간 소요)서로 교류가 오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경영대인 FEN은 산티아고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하고 안전합니다. 제가 있을 당시에는 Kaia Marie Range라는 교환학생 담당자의 주도 아래 행정절차가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불편함 없이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는 교환학생과 현지 학생의 integration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FEN part를 비롯해 Chile movie nights, Miercoles po(FEN만의 행사가 아니라 수요일마다 외국인과 칠레인이 같이 모여 노는 클럽 이벤트), 그리고 Let’s Chat이라고 수요일마다 현지학생들을 영어를 그리고 교환학생들은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남미는 현재 격동적인 정치변화를 겪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지속해서 성장하는 중입니다. 칠레의 경우 90년대 독재정권 이후로 정치 의식이 발달해 학생들의 데모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대학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도 시위에 참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제가 산티아고에 있을 때는 택시기사들의 임금 파업, 우버(uber)관련 파업, 학생들의 수강시간관련 파업 등 여러가지 이슈에 대한 파업 및 시위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칠레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같은 다른 남미국가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었습니다. 시위 기간에는 법률상 교수님들이 출석체크를 할 수도 없고 시험도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시험이 밀리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시위 기간이 길어져 몇 주간 학교에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길게는 3주정도 파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짧게도 며칠만 시위를 진행 하기도 합니다. 듣기로는 시위나 파업의 규모와 기간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편이며 예전만큼 자주 시위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시위 기간을 통해 여러 친구들은 여행을 다녀오고는 했고, 저 또한 산티아고 주변 지역인 발파라이소나 푸콘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3. 출국 전   3-1. 비자   칠레 비자 관련해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a) 6개월-1년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과 b)관광비자로 다녀오는 방법입니다.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는(콜롬비아,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기타 등등)은 90일 여행 비자를 한국인에게 자동 발급해 주기 때문에,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학생비자를 받을 경우 장점은 비자 갱신을 받으러 90일 이내에 다른 국가에 여행을 다녀오지 않아도 되고 교통비가 할인 됩니다. 단점은 대사관에서 80불 정도를 내야한다는 점, 그리고 학생비자를 받으려면 은행잔고증명서, 범죄경력조회보서, 그리고 건강진단서등 여러 서류를 떼어야 한다는 점, 더불어 교통 할인을 위한 카드가 2주정도 늦게 나온다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90일 관광비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여행도 이곳저곳을 많이 다녀서 비자 관련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교통비는 애초에 산티아고 교통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웬만하면 어디든 걸어 다닐 수 있는데다가 멀리 나갈 때에는 친구들과 우버를 쉐어했기 때문에 특별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학생비자를 받으려고 범죄경력조회보서를 떼고 건강진단서까지 받았지만 신청 절차가 점점 귀찮아져서 그냥 다녀왔는데 학생비자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다른 국가로 여행하는 건 국경 근처에 있는 멘도사라는 도시로 여행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남미 기준, 10시간 이상 버스 라이드는 그렇게 큰 일이 아니고 멘도사(아르헨티나)까지 가는데 7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멘도사 대신 파타고니아 지방을 다녀오면서 엘 칼라파테를 다녀왔기 때문에 멘도사에 가지는 않았지만, 와이너리 투어가 굉장히 좋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비자 대신 관광비자로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만일 1학기 교환 파견을 가시게 된다면 멘도사를 갈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칠레는 5월부터 겨울이 시작되고  7,8월은 매우 춥습니다. 따라서 국경이 안데스 산맥의 눈보라에 막혀 버스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몇 명이 멘도사에 발목이 묶여 산티아고로 며칠간 돌아오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3-2. 비행기   - 비용과 ESTA비자   저는 칠레대학교가 위치한 산티아고까지 바로 가지않고 여행 때문에 페루 IN 브라질 OUT으로 구매했습니다. 제 항공권은 출발하기 몇 주 전에 구입했고  같이 여행 간  남동생의 항공권은 가기 3 일전에 United 항공사에서 구매 했습니다. $1200을 지불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여행을 떠나기 전 기획예산안과 상세 예상 지출 내역을 계산한 엑셀파일로 있었지만 리마에서 컴퓨터를 도난 당해 정확한 정보가 없습니다(남미에서는 도난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별 준비 없이 구입했지만, 사전에 준비하시면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미까지 가는 비행기는 직항이 없어 무조건 미국이나 유럽을 경유해야 합니다. 저는 유럽보다는 미국을 경유하는 비행기가 싸서 미국을 경유했습니다. 미국을 경유하기 위해서는 ESTA비자를 *무조건* 발급 받아야 하는데, 발급 과정은 쉽습니다.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15불 정도 내고 신청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 IN OUT권   남미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 수많은 시간 비행기를 타다 보면 오히려 비행기 값이 저렴하다고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멉니다. 그냥 먼 게 아니라 무식하게 멀어요. 전 산티아고에서 바로 올 자신이 없어 귀국할 때는 산티아고-콜롬비아-미국으로 여행계획을 잡고 breakdown해서 한국까지 왔습니다.   혹시 저처럼 IN OUT 다르게 하시면, 입국하는 국가의 OUT항공권도 있으셔야 합니다. 거의 모든 남미 국가가 한국에게 90일 비자를 주기 때문에, OUT항공권이 없을 경우 애초에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불 100%되는 페루 OUT항공권을 사서 환불 했었습니다 (저도 알았던 건 아니고, United에 수화물 부치러 가니까 직원 분이 알려주셔서 구매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휴스턴만을 경유 했어야 하는데 같은 비행기 안 어떤 승객 분이 아프셔서 샌프란시스코에 임시 착륙 뒤, 휴스턴-멕시코시티로  총 세 번을 경유하는 대장정을 했습니다. 자동적으로 짐도 연착되고 리마에서 짐을 이틀간 기다리는 등 갖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침착하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은 어디에서든지 중요하겠지만,  특히 남미에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잘 도착해 여행까지 했으니 참 다행이지만,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두 번 경유하고 계속 연착 후 40시간에서 45시간 정도를 대기에서 보내고 나니 미칠 거 같더군요. 같은 비행기에 타셨던 페루 행 분들은 패키지 여행 일정이 밀려 마추픽추 일정이 통째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만일 남미 행을 결심하셨다면 기나긴 비행시간 또한 각오 하셔야 합니다(멜라토닌이나 안대, 그리고 귀마개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버스29시간짜리 타고 다녔지만, 그 긴 버스 시간을 모두 통틀어도 처음 페루 행 비행기 안에서의 고생이 단연코 압도적이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나 카약 같은 사이트 혹은 현지 항공사에서 

[Europe][Germany] European Business School 2016-1 우나원

2016.09.08 Views 4395

European Business School 교환학생 파견 수기(2016년도 1학기) 우나원 파견학교 및 도시 소개 European Business School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Oestrich Winkel에 위치한 경영학 특화 사립학교입니다. 먼저 Oestrich Winkel은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데요. 제가 첨부해둔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겠지만 이 마을의 주 소득원은 와인으로 마을의 약 70%가 포도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안에 음식점이나 마트가 많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지만 작은 마을이기에 사람들이 더욱 서로 가깝고 친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문화와 볼 수 없는 삶을 체험해보기 위해서 가는 교환학생들에게 정말 적합한 마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uropean Business School은 이 마을의 Hattenheim이라는 기차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일에서 드문 사립학교이다보니 학생들의 커리어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과 커리어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제가 있을 당시에는 골드만삭스, P&G, PWC 등 다양한 컨설팅 및 회계법인 회사에서 직접 학교로 와 인턴십 인터뷰를 진행하고 정직원 채용 절차에 대해 설명해주는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정원의 40%가 교환학생 혹은 dual degree를 위해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대부분의학교 프로그램이 굉장히 국제화되어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말씀으로는 EBS의 학교 분위기가 다른 독일 대학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교환학생 파견 준비 입학허가서 교환학생 파견교가 확정 후을 마치면에 관한 메일이 옵니다의 포탈인 캠퍼스넷에 자신의 기본 정보 및 자격 수준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어떤 항목들을 채워 넣어야 하는지 메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크게 문제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이 과정을 마치면 약 한 달여 후 파견교로부터를 받게 됩니다이 때는 영어와 독일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받게 되는데 독일 입국시부터신청에도 사용이 되니 두 가지 다 여러장 출력해가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비자 독일에 한 학기만 머무르는 경우비자가 아닌만으로도 거주하실 수 있습니다은 독일에 도착한 뒤 일련의 서류들과 여권을 제출하여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은 크게 아래와 같습니다 여권 사진: 출국 전 3~4장 정도 챙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Acceptance Letter 보험 증서: 보험 증서의 경우  본인이 머물고자 하는 기간을 Full로 커버하고 있어야 하고 단순 여행자 보험은 Residence Permit을 받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EBS에서 추천해준 Caremed사의 보험을 구매했습니다. 사보험의 경우 Residence Permit을 받기 전 공증을 받아야 하는데 오리엔테이션 날 공증을 해주기 위해 공보험사에서 학교로 직접 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sidence Permit 신청서: 독일어 코스가 끝난 뒤 학교에서 신청서를 주고 작성법을 알려줍니다. 거주지등록(Anmeldung)확인서: 독일에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여권과 렌탈 계약서를 가지고 가 거주지 등록을 하는 것인데요. 도착 후 2주안에 완료되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담당 기관이 주로 오전에만 일을 하고 오후에는 문을 닫으니 일찍 가셔야 해요. 재정증명서(Sparrkonto): 거주하기에 충분한 재정적 환경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마을 안에 있는 Volksbank에 가서 Sparrkonto가 필요하다고 하면 Open account와  Block account를 만들어 줍니다. 그 후 659Euro(현재는 700Euro이상으로 바뀐 것으로 압니다)×(본인이 지낼 개월 수)만큼의 돈을 한꺼번에 Block account로 보내고 증명서 발급을 요청하면 서류를 하나 줍니다. 그럼 그 서류를 Residence Permit용으로 제출하시면 재정증명은 완료 됩니다. 그리고 Block account에 넣은 돈은 매달 1일에 일정 금액이 Open account로 넘어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비자발급 수수료 Housing Application 과정을 다 마치고 나면 10월 말쯤 학교에서 집 구하는 것에 대한 이메일을 보내주는데 이를 Flat Hunt라고 부릅니다. 학생들이 생활 할 수 있는 집 리스트를 보내주고 특정 날짜에 Housing 담당자인 Julia에게 본인이 지내고 싶은 집 리스트를 1지망, 2지망, 3지망으로 나누어 보내면 선착순으로 배정이 됩니다. 집 선택시 가장 중요한 점은 집 위치와 구조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Flat Hunt가 아닌 EBS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고 계약을 했는데 집 위치가 너무 안좋아 학교 파티를 가거나 교환학생들끼리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집을 구할 수 있는 지역은 크게Oestrich, Winkel, Hallgarten, Hattenheim, Wiesbaden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Oestrich: Burg campus와 매우 가깝고 Aldi와 Rewe 등 마트도 근처에 있어 생활하기 굉장히 편합니다. Language Course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Schloss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타기에도 용이해 Winkel이나 기차역까지 가기에도 굉장히 편합니다. Winkel: Oestrich에서 학교와 반대 방향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오는 지역입니다. EBS 이름으로 운영되는 집이 위치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살고 있고 파티가 잦은 곳입니다. 가까운 마트로Edeka 및 Rewe가 있어 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Schloss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 버스를 타야 합니다. Hallgarten: 제가 5개월 간 지냈던 지역으로 가장 비추천하는 지역입니다. 먼저 이 지역이 포도밭으로 둘러쌓인 언덕 위에 위치해 버스를 타야지만 갈 수 있는데 버스가 평일에는 밤 10시면 끊기고 주말에는 6시, 5시에 끊깁니다. 주변에 택시도 잘 다니지 않아 마지막 버스를 놓치면 40분 정도를 걸어와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 포도밭으로 둘러쌓여 있어 인도가 없습니다. 마트도 없어 밤 10시면 지역 전체가 조용해지고 차 없이 생활하기에는 정말 불편한 점이 많은 지역입니다. Hattenheim: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Hattenheim이라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지역이라 교통편도 편리하고 Schloss에는 걸어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적어 파티를 할 경우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학교 파티의 경우에는 끝난 뒤 바로 걸어오면 돼서 오히려 더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Wiesbaden: Oestrich-Winkel에서 약 2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도착하는 중소도시입니다. 프랑크푸르트보다는 작지만 쇼핑거리도 있고 작은 아시안 마트도 있어 필요한 것들을 사기에 편합니다. 다만 집 값이 다소 비싸고 거주지 등록 시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데 독일어로 신청해야만 예약을 받아 주기 때문에 여러 행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 개강 전에 수강 신청 일자와 방법에 대한 메일이 옵니다수강 신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신청하는 학생들은 다 받아 주기 때문에 급하게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이메일을 통해 온 각 과목 내용과 수업 진행 방식 등에 대한 엑셀 파일을 본 뒤 듣고 싶은 과목을 고르시면 됩니다강의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듣고 싶은 것을 먼저 신청한 뒤 시간이 많이 겹칠 시 후에 삭제하시면 됩니다   Entrepreneurship Credits: 6 ECTS 기업가 정신이라는 한국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독특한 수업으로 실제 기업가들이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거나 크게 성장시킨 예시들을 다룹니다이론보다는 위주인데 학기 말까지 총 세 번의 을 하였습니다간단한 분 정도의두 번과 분 정도의한번그리고 마지막으로 을 통해 점수를 받습니다다른 과목에 비해 부담도 적고 재미가 있으니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Credits: 6 ECTS              EBS에 가시면 꼭 Real Estate 수업을 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초반에는 부동산 투자 개념과 이론과 엑셀로 부동산 투자 관련 계산하는 법을 배웁니다. 따로 시험이나 Presentation은 없으나 부동산 투자 사업을 제안하는 두 개의 큰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꽤나 정교한 가정을 요구해 다른 과목보다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과목이었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가정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점수의 반을 깎으셨습니다. 하지만 배우는게 많은 과목이니 부동산 투자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Public Finance Credits: 3 ECTS 정부가 시행하는 재정 정책에 대한 이론적인 것들을 배웁니다한 번의 과 한 번의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난이도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수업 자체도 토론식이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됩니다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수업이라 여러모로 재미있었습니다   생활 및 여행 독일은 마트 물가가 낮아 생활비가 생각보다 적게 듭니다유로 정도면 주주 정도 먹을 음식을 마트에서 살 수 있습니다마을에는 등의 마트가 있는데 와의 음식이 질이 좋은 대신 가격대가 조금 높고 는 셋 중 가장 저렴한 마트입니다에서 심카드도 사실 수 있는데 다른 프리페이드 심카드에 비해 훨씬 저렴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합니다마트 물가가 저렴한 대신 독일의 외식비는 한국에 비해서 비싼 편이라 저는 최대한 집에서 밥을 해 먹었습니다외식할 경우 유럽에서는 팁을 줘야 하는데 팁은 먹은 음식 값의 약 퍼센트를 주면 됩니다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유의 하셔야 하는 것은 카드 사용이 어렵다는 점입니다독일에서는 가게에서 카드 리더기를 사용하려면 따로 등록을 하고 세금 절차도 밟아야 해 프랑크푸르트에 가더라도 대형 옷 가게스타벅스맥도날드와 같이 대형 글로벌 브랜드가 아니면 현금만 사용 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충분한 현금을 지참해 오시고 도중에 현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 하셔야 합니다 제가 개월 동안 여행 한 국가 및 도시 리스트입니다 프랑스 파리: 파리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 두 번이나 갔습니다. 물론 사진이나 일부 대중 매체에서 다루어 지는 듯이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만 존재하는 도시는 아니지만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와 거리가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일Residence Permit이 있으면 루브르를 비롯한 몇몇 미술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다만 세상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도시입니다. 어떤 미술관이든 입장하시려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해요. 보르도: 보르도는 한국인 교환학생들 중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와인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보르도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세계 최상급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질이 좋은 와인은 보르도에 남겨 놓고 나머지를 수출한다고 해요. 와인 가게에 가시면 정말 좋은 와인도 15유로 안팎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보르도의 “미러도”라는 곳의 야경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와인 한 병 가지고 이 곳 야경을 보러 가시길 추천합니다. 영국 런던: 제가 여행했을 당시 파운드화 환율은 1800원대 였는데요.. 지금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런던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런던은 도시스러움과 특유의 중후함이 동시에 묻어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저는 3박 4일은 머물렀는데 5일 정도 머물러야 런던은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런던에 가신다면 해리포터 박물관도 한 번 가보세요. 에든버러: 저는 런던 in, 에든버러 out이어서 스코틀랜드를 마지막으로 둘러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안에서도 고유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곳입니다. 다른 유럽 지방과도 다르며 에든버러는 성벽과 요새가 잘 간직되어 있는 와중에 반대편에는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한 아이러니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도 손 꼽히는 베스트 도시입니다. 날씨, 도시 분위기, 음식 뭐 하나 빠짐 없이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이죠. 저는 이 곳에 FC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기 위해 갔는데요. 캄프누 경기장은 돈이 조금 비싸더라도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는 그냥 거리를 걷다 가도 가우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모든 교통이 집중되는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4일 정도 머물면서 가우디 건축물들을 꼭 다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다만 인원을 제한 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예매하고 가셔야 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굉장히 Open Minded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있고 법적으로도 유럽에서는 상당히 Open된 부분이 많은 도시이죠. 크게 두드러지는 관광거리가 있기보다는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 자체는 1박 정도면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 근교(기차로 약 30분거리에 위치)에 있는 풍차 마을입니다. 도시에 들어 서면 형형색색의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잔세스칸스는 워낙 작고 관광 특화 도시라 거주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기가 힘들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시면 잔세스칸스의 메인 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저는 한참 구경을 하고 잔세스칸스 내의 카페에서 친구와 네덜란드식 팬케이크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풍차마을 열심히 구경하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교환학생을 마치며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은 제 인생을 통째로 바꿔버린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제 능력의 한계를 보기도 하였고 그 한계를 넓히기도 하며 제 미래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께도 다른 경험과는 비교도 안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막상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후에도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 훗날 과연 취업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학점, 스펙, 취업 등 한국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무슨 교환학생이냐 라는 소리를 독일에 오기 전까지도 계속 들었었고 저 역시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왔지만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 저는 독일에서 보낸 5개월 중 단 1초도 아까운 시간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환학생을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신다면 또 해외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 본 적이 없으시다면 두려워 마시고 꼭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외국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은 분명히 여행과는 다릅니다. 어쩌면 인생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박선영

2016.09.08 Views 4501

[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5-2   NUS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2014120359 박선영   안녕하세요! 2015학년도 2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박선영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두 번이나 연달아 다녀오느라 수기 작성이 늦어졌지만 최대한 상세하게 싱가포르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싱가포르(NUS)를 선택한 동기 싱가포르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부터 큰 호기심을 갖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국가였습니다. 그 계기는 싱가포르의 짧은 역사 동안 이루어낸 국가발전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영국 식민지였다가 말레이시아 연방으로부터 독립 후 50년이 흐른 지금 현재, 싱가포르는 1인당 GDP가 5만불을 훌쩍 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선진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규모는 영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에 이릅니다. 이러한 비약적인 발전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교육의 힘이 가장 컸다고 생각하여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공부해보고 싶었고, 또한 싱가포르 친구들과 경쟁하며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싶어 NUS에 1지망으로 지원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문화 언어와 민족 언어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공용어가 개이며대부분 영어를 기본적으로 하고 중국계는 중국어말레이계는 말레이어인도계는 타밀어 이렇게 국민들이개국어를 합니다학교와 공공기관은 다 영어를 사용하므로 실질적인 공용어 역할은 영어가 하기 때문에 영어로 다양한 민족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어울려 삽니다이러한 언어적민족적 특성 덕분에 이민자나 외국인도 큰 어려움없이 싱가포르에 정착할 수 있고그 덕분에 다양성과 개방성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가끔 스타벅스에 앉아있으면 전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다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음식 다양성은 음식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학교 내 식당만 가도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의 국적이 최소 개는 됩니다한식당도 몇 개 있지만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음식인 칠리크랩카야토스트 뿐만 아니라 차 케이 타오용 타우 푸나시레막아얌팡강 등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 별로 안 먹고 싶게 생겼더라도 일단 한 젓가락씩 도전정신을 잃지 마시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매일매일 뭐 먹을지 굉장히 고민하시게 될 것입니다 여가 싱가포르 도시 자체를 관광하는 것은 일주일이면 충분합니다싱가포르 사람들도 휴가는 주로 해외로 가고일반적인 여가시간에는 주로 맛집탐방을 다닙니다그래서 외식문화가 매우 발달해있고싱가포리안 친구들을 만나면 거의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싱가포르 주변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가깝게는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멀게는 태국라오스캄보디아호주 등이 있으며 항공편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리딩위크나 공휴일을 잘 이용해서 틈틈이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알찬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수업 수업은 대체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내용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팀플, 과제, 수업참여점수 등 평가방법이 복합적이라 시험만 잘 본다고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싱가포르에 다녀온 후로 그나마 수업시간에 손이란 걸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학생들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이고 뭐든 완벽에 가깝게 열심히 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고, 토론이 자유로우며, 팀간 또는 개인간 피드백을 솔직하게 주고받습니다. 또한 발표할 때는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본교에서 전공필수로 인정받는 경영전략 과목에 해당합니다. 막연하게 pass/fail이니까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들어야겠다 하고 들을 과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과목 때문에 한 학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도 기말고사 때 하나 치는데 비중이 거의 없고, 이 수업이 요구하는 것은 케이스 분석, 이론적 개념 이해 및 케이스에의 적용과 이 모든 것을 발표로 구성하여 하나의 수업을 한 팀이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은 거의 학생들 발표로 3시간이 채워지고 발표 끝날 때마다 교수님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시는 형식이었습니다. 또한 매주 기업 분석 팀 레포트를 내야하는데 마지막에 레포트 편집했더니 100페이지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레포트를 바탕으로 발표 동영상도 제출해야 했습니다. 수업 참여 점수도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orporate Finance 본교의 기업재무와 같은 수업입니다초반에 교수님 싱글리쉬에 정신 못 차리긴 했지만 나중에 적응되고 나서는 설명도 잘해주시고 질문하면 답도 잘해주셔서 나름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문제 푸는 팀 과제 세 개는 큰 부담 없었는데케이스 발표가 답이 없었습니다심지어 배우지도 않은 기업가치평가 방법을 알아야해서 팀원들 모두 애먹었었습니다하지만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잘 나와서 성취감이 큰 수업이었습니다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본교의 전공선택인 투자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교수님께서 미국식 영어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시고 설명도 꼼꼼하게 두 세번 반복적으로 해주셔서 이해가 가장 잘 되는 수업이었습니다교수님이 학계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시는 분이시라 나중에 교수님 최근 논문도 소개해 주시고 현재 금융계 동향을 많이 반영해서 설명하신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케이스 분석과 발표 하나 있었고마지막에 엑셀 활용해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 모두 적용하는 큰 과제 하나 있었습니다 Asian Business Environment 본교에는 없는 수업이라 제목이 흥미로워 보여서 신청했는데 비즈니스 보다는 거시경제를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엄청 큰 대형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됐는데 수업분위기가 정말 어수선했습니다가 있어서 수업을 안 나가도 집에서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영영 안 듣게 될 수도 있다는 맹점이 있습니다수업 초반에만 몇 번 나가다가 리딩이 밀리기 시작하자 거의 후반부에는 손을 놓는 지경이 되었습니다참고로 리딩 양이 엄청나게 방대합니다그 리딩을 해야만 튜토리얼에 참여할 수 있고매주 온라인 퀴즈를 풀 수 있는데리딩을 못 따라가서 그냥 기말고사만 쳤더니 패스는 받았습니다추천하고 싶지 않은 수업입니다 Chinese 1 중국어 처음 배우기에 딱 좋은 수업인 듯합니다완전 기초부터 배우기 때문에 학습량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수업만 차근차근 잘 따라가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또한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이라 친구 사귀기도 좋고팀플도 각 나라의 축제에 대해 발표하는 것이어서 부담 없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마지막에 중국어로 대본 짜서 연극을 해야하는 것 빼고 다 좋았습니다   기숙사 생활 UTOWN을 신청했는데 떨어져서 PGPR을 배정받았고 C type에 살게 되었습니다. A type은 에어컨과 개인 화장실이 있는 1인실이고, B type은 세면대만 있는 1인실, C type은 그냥 1인실입니다. C type에 살게 되시면 진짜 너무 더워서 창문을 안 열 수는 없고, 그렇다고 창문을 열면 벌레와 헤이즈가 들어오는 딜레마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다 포기하고 매일 창문 열고 지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크기의 바퀴벌레가 날아 들어오기도 하고 가끔 도마뱀이 룸메이트처럼 반겨주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공동 주방에서 요리를 할 수 있긴 하지만 요리 재주가 없어 주로 기숙사 canteen에서 사 먹었습니다. 위생과 청결은 포기해야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나름 맛도 있습니다. PGPR에 자랑할 것이 있다면 난양마트와 배드민턴 체육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난양마트에서 웬만한 생필품, 문구류 다 구입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과자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배드민턴 체육관은 오피스에 가서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체육관이 진짜 더워서 몇 발자국 안 움직여도 사우나처럼 땀이 납니다. 그래도 배드민턴 치는 거 좋아해서 자주 갔었습니다. PGPR C type에서 살고 난 이후로 생활력과 적응력이 많이 길러진 것 같고, 고생한 만큼 추억도 많아서 한번쯤 해볼만한 경험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출국 전 준비 관련: NUS로 파견되는 학생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서로 정보 공유하며 준비하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 공유도 좋지만, 먼저 이메일을 꼼꼼히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프린트 할 수 있는 것 다 프린트하시고, 추가로 혹시 모르니 여권 사본도 몇 장 챙겨가세요! 6개월 이내에 찍은 증명 사진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운 나라라고 반팔 반바지만 챙기지 마시고 긴 팔 가디건이나 후드 집업 한 두개 가져가야 합니다. 에어컨을 추울 만큼 트는 곳이 많기 때문에 가디건 필수입니다. 또한 모든 수업에 발표가 최소한 하나는 있기 때문에 포멀한 옷과 신발 꼭 챙기세요! 중국어 수업만 빼고 거의 다 정장입고 발표했습니다. PGPR 이라면 와이파이 공유기도 필수! 한국에서 돈 보내는 법: atm에서 카드로 인출하는게 제일 편하고 저렴합니다. 시티은행 atm이 곳곳에 많아서 (켄트리지 역에도 있습니다) 시티은행 체크카드 추천합니다. 교재 구입방법: 전공 서적이 필요하면 중고로 구입하실 수 있는데 Carousell 어플 추천 드립니다. 기업재무, 투자론, 중국어 교재 다 여기서 사고 한국 오기 전에 팔고 왔습니다. 학생증, 기숙사 키 등 재발급 비용이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셔야 합니다. 학생증 막판에 잃어버렸는데 재발급 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없이 살았습니다. 싱가포르하면 스콜인데 비가 많이 오는 만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경영대 내에서는 모든 곳을 비 안 맞고 다닐 수 있도록 위에 비 가림막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는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다 연결되어 있으니 연결 통로를 잘 찾으신다면 비가 와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시험 바로 전 주에 recess week, reading week가 있어서 미리미리 그 때 뭐할지 계획을 세우는게 좋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비행기 티켓은 최소 한 달 전에 끊어야 싸게 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recess 때 Forex 잠깐 배웠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택시 색깔 잘 보고 타야 합니다. 택시 색깔과 택시 차종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특히 공항에서 학교로 올 때 주의하세요! 현대나 도요타 타는 것이 제일 무난합니다. 그리고 할증이 시도 때도 없이 붙으니까 그것도 잘 알아보고 타야 합니다. 참고로 12시 넘으면 50프로 붙습니다. 아니면 Uber나 Grabtaxi 이용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글을 마치며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살아보니 살기 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지만 살고 싶은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안전하고 잘 계획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경쟁적이고 능력 중심주의 사회이며 다들 정해진 틀 안에서 정해진 답을 찾아가는 삶을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다들(주로 제가 만난 NUS 학생들) 굉장히 바쁘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고, 그렇게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함으로써 오는 자아성취감과 보람과 뿌듯함이 그 친구들의 주된 행복의 원천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참 애 많이 쓴다는 생각이 들 때면 문득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나중에 저 친구들과 붙었을 때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정신이 바짝 차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배운 것이 있다면, NUS에서 제가 수강했던 모든 수업에서 발표는 팀원 전원이 무조건 해야 했기 때문에 발표 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만큼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섞여있는 국가가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 학기였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경영대학 국제처 선생님들과 고려대학교에 정말로 너무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느끼고 배운 점 위주로 적다 보니 상세한 정보들이 많이 누락된 것 같은데, 언제든지 궁금한 점 있으시면 주저 마시고 tjsdud9563@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merica][Canada]Mcgill University 2016-1 박선영

2016.09.08 Views 4958

[Canada] Mcgill University 2016-1 박선영   Mcgill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2014120359 박선영   안녕하세요! 2016년도 겨울학기동안 맥길대에 파견되었던 박선영이라고 합니다. 몬트리올은 건물들이 예쁘고 사람들도 너무나 친절하지만 춥고, 옛날과 현대가 공존하는 동시에 또 춥고, 유럽(특히 프랑스)의 영향과 미국의 영향을 골고루 받은 특이점이 있으면서 정말 춥습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추운 것을 강조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시인 것은 분명합니다. 몬트리올은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정말 구석구석 돌아다닐 곳과 구경할 곳들이 많고 건물들, 조명들, 거리들 다 너무 예뻐서 질릴 틈이 없는 캐나다의 보석 같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서류 준비: 직전 학기를 NUS에서 보내고 있는 상태여서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컸지만 같이 간 친구의 도움도 받고, 이메일에서 시키는 대로 차근차근 준비했더니 큰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갈 때는 아예 비자가 필요 없었는데 2016년 3월 15일부터 미국처럼 전자여행허가 신청을 미리 하셔야 입국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인터넷 상에서 정보 넣고 결제만 하시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공항 검사 통과하시려면 Mcgill Admission Letter 챙기셔야 합니다. 그 외 캐나다에 들어가기 위해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가기 전에 아무것도 안 되어 있어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미리 원하는 과목 선택해서 경영대 오피스에 아침 일찍 찾아가 서류 작성하고 신청해주세요 하면 웬만하면 다 넣어 주십니다. 그 후에 국제실 선생님께 실라버스 보내시고 전공인정여부 확인 받으시면 됩니다. 보험: 보험은 미리 인터넷 상에서 보험비 지불하시면 서비스 포인트 가셔서 학생증 발급과 함께 보험 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카드만 있으면 개인병원 빼고는 전부 무료진료 받으실 수 있고, 개인병원도 병원에 따라 병원비 공제해줍니다. 집 알아보기: 크게 학교 기숙사와 off-campus housing이 있는데 기숙사 사는 사람 주변에 본 적 없습니다. 가격은 엄청 비싼데 시설도 안 좋고, 위치도 딱히 캠퍼스와 가깝지 않아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다들 아파트 쉐어 아니면 혼자 자취 많이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Mcgill 내 페이스북 그룹 중 Housing 이라는 페이지 보고 괜찮은 아파트 찾아서 캐나다 도착하기 전에 계약하고 갔습니다. (Housing 그룹은 자기 페이스북 정보에 맥길 이메일 주소만 추가하시고 가입신청하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도착 후 발품 팔아서 마음에 드는 곳 직접 보고 결정하실 수도 있지만, 겨울 학기에 가신다면 매우 고생스러우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보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동네 분위기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네는 캠퍼스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뉩니다동쪽은 주변으로 라고 불리는데 서쪽에 비해 저렴하고 마트와 식당카페 등과 접근성이 좋아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여기에 살았습니다저는 서쪽에 살았는데 서쪽은 대부분 좋은 아파트들이 많은 거주지역이었습니다제가 살던 아파트도 바로 옆에 강아지 공원도 있고아파트 내에 사우나헬스장수영장 있고 매우 안전한 느낌이 있었지만 겨울 학기에 가신다면 동쪽에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마트 가다가 얼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짐 싸기: 캐나다 구스 다운 패딩(무릎까지 오는 것), 스노우 부츠, 털모자, 장갑, 목도리, 내복 또는 히트텍, 두꺼운 양말, 수면 양말, 전기장판, 담요 등등 챙길 수 있는 방한 용품은 다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것까지 필요할까?’ 싶어도 다 가져가세요.  다 필요합니다. 저렇게 가져가도 모든 걸 두 겹씩 껴입어야 합니다. 스노우 부츠의 경우에는 가서 사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직후 Boxing day를 이용하신다면 좋은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기장판 가져갔었는데, 전압 차이 때문에 열이 미미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주로 난방이 잘 되니까 전기장판은 꼭 안 가져가셔도 될 듯합니다.   몬트리올 생활 날씨: 추운 날에는 체감 -40도를 찍기도 하고, 눈도 정말 많이 와서 도시가 항상 눈에 덮여 있지만 그만큼 제설 작업도 매우 잘 이루어지고, 난방도 잘 되어있습니다. 다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대비만 철저히 하신다면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다. 날씨는 4월 말부터 따뜻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학기 마치고 떠나려고 할 때 제일 날씨가 좋았었습니다. 몬트리올박이 친구에 따르면 때때로 5월까지도 눈이 온다고 합니다. 교통: Mcgill 캠퍼스가 몬트리올 시내에 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탈 일은 많이 없었습니다. 버스, 지하철 모두 한 번 탈 때마다 3 CAD였고, 정해진 시간내 서로 환승 됩니다. 버스 탈 때는 표를 받기 위해서 돈을 넣어야 하는데 잔돈을 내어주지 않기 때문에 3불 딱 맞춰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안내방송을 안 해줘서 어디쯤인지 구글맵으로 확인하시고 목적지에 거의 왔다 싶으면 노란 줄을 잡아당겨서 내리시면 됩니다. 또 택시는 공항에서 집 갈 때밖에 안 타봤는데 공항에서 잡는 택시는 무조건 40불에 팁(15%, 6불) 해서 46불 준비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우버 부르시는 것 추천합니다. 통신: 교환학생들은 거의 다 fido에서 data plan 사서 씁니다. 저도 도착한 바로 다음날 신용카드랑 신분증, Admission letter까지 들고 Eaton Center가서 핸드폰 개통부터 했는데 한 달에 세금 포함 50불 내고 750 메가에 로컬 문자, 전화 부족함없이 썼습니다. 통신비는 전화로 낼 수도 있고, 인터넷 이체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가서 직접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귀국 전 data plan 해지할 때는 전화하셔서 출국 날짜 말씀하시면 알아서 그 날짜에 맞춰 끊깁니다. 물가: 아시다시피 물가가 싼 편도 아니고 거기에 세금 15%, 팁 15% 포함하면 저에겐 모든 것이 다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그것 때문에 외식도 자주 못하고, 장 보러 가기도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외식 한 번 하려면 기본 20불은 생각하셔야 하고, housing도 한달에 최소 550불 정도 하기 때문에 몬트리올에서 지내는 동안 근검절약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비해 싸다고 느낀 것은 커피 밖에 없습니다. 음식: 저는 주로 장봐서 해먹는 편이었습니다. 장은 주로 프로비고, 메트로, 에덴에서 보시면 됩니다. 모두 Avenue du parc에 있습니다. 저는 집이 너무 멀어서 한번에 엄청 많이 사서 배달 서비스 받았습니다. 프로비고 보다는 메트로가 가격도 조금 더 싸고, 프로모션도 많이 하기 때문에 메트로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에덴은 특히, 김치나 카레, 고추장, 라면 등 한국 식품이 많아서 제일 자주 가게 되었는데, 웬만한 것 다 있으니 한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하실 거라면 꼭 Avenue du parc 근처에 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외식을 자주 한 편은 아니지만 몬트리올에서 꼭 먹어야 할 것들은 다 먹고 온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최고는 롤라로사라는 vegetarian 식당과 페어마운트 베이글입니다. 푸틴도 유명한데 한번쯤 먹어볼 만한 맛인 것 같습니다. 여가: 아시다시피 캐나다 사람들은 아이스 하키 정말 좋아합니다. 정식 경기는 제일 안 좋은 좌석이 50불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하키 있는 날이면 엄청난 무리의 몬트리올 사람들이 일제히 한 방향으로 (하키 경기장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아서 대학 리그를 관람 했었는데 그것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입장료도 5불밖에 안해서 한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맥길이 Gym program을 굉장히 다양하게 가지고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활발히 이용합니다. 저는 아파트 내에 헬스장이 있어서 따로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가 본 친구들에 의하면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합니다. 또 심심할 때는 시내에 실내 스케이트장이나 Old port의 야외 스케이트 장에 스케이트도 많이 타러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단체로 가면 스키 여행도 매우 저렴하게 갈 수 있는데 그 때 팀플 때문에 못 갔던 것이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습니다. 시간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관광: 몬트리올이 관광으로 그렇게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예쁜 집도 많고, 옛날 건물들도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 Old Montreal 쪽으로 가면 유럽풍의 거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너무 예쁩니다. 성당, 박물관, 미술관 등도 시내 곳곳에 많은데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생로랑 거리가 나름 번화가인데 그 거리를 따라 벽에 그려진 graffiti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추울 때는 온 도시가 눈으로 덮여서 예쁘고, 따뜻해지면 푸릇푸릇해서 예쁘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아니더라도 관광하러 가볼 만한 도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몽로얄에서 바라본 몬트리올의 야경은 봐도 봐도 예쁩니다. 여행: 학기 시작 전에 New Year Eve 때 뉴욕을 다녀왔고, 학기 중에는 토론토, 나이아가라 폴스, 오타와를, 학기 마치고 나서는 보스톤,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퀘백시티도 가려고 티켓까지 샀었는데 팀플 때문에 못 갔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저렴한 여행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적극 활용한다면 캐나다 동부는 학기 중에도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또한 몬트리올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Interstude라는 여행사도 있는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고 숙박과 교통을 한번에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여행 다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새해를 뉴욕에서 Interstude에서 만난 친구들과 맞이했는데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몬트리올은 또한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미국 여행도 버스로 저렴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미국은 시카고 빼고 모두 메가버스로 여행했는데 정말 저렴하게 교통비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옐로나이프라는 오로라 투어도 하실 수 있고, 캐나다의 수많은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다니실 수도 있고, 더 동부로 가시면 프린스 에드워드 섬이 있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미리미리 계획 잘 짜서 아름다운 곳들 눈에 많이많이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학교 수업 맥길대학교는 캐나다 동부에서 토론토대학교 다음으로 명성 높은 대학교입니다. 몬트리올은 영어와 불어를 반반 쓰지만 맥길대학교 내에서는 오직 영어만 씁니다. 맥길대 친구들은 대부분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도서관은 학기 첫 주부터 리딩하는 학생들로 북적거립니다. 전반적으로 학교 수업 수준이나 학교 분위기, 학생들 성향이 고대와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본교 국제 경영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전공 필수로 인정되지만 학년 과목이라 본교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교수님 두 분이신데 첫 인도 교수님은 경제와 환율을 매우 쉽게 거의 고등학교 수준으로 가르치시고두번째 교수님은 기초적인 국제 경영 컨셉을 이론적으로 설명하시고 케이스로 부연하십니다두 교수님 모두 좋으시고시험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과제도 교수님 당 하나 있는데 간단하고팀플도 없고전반적으로 정말 부담 없는 수업이니 강추 드립니다 Consumer Behavior 본교에서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소비자 행동과 같은 수업입니다내용은 마케팅이라 크게 어렵지 않지만 외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시험 때 벼락치기 하는데도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과제 없고 큰 팀플 하나 있었는데 주제가 가습기나 크루즈 브랜드 하나 정해서 시장 조사하고 분석해서 마케팅 전략 세우는 것이었는데 팀원들 잘 만나서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Information Systems 경영정보시스템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들었는데 교수님이 피피티 줄줄 읽으셔서 수업을 잘 안 갔습니다엑셀 큰 과제가 두 개 있고 마지막에 간단한 팀플 하나 있어서 크게 부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시험도 피피티만 달달 외우시면 잘 볼 수 있는 형식입니다 Leadership 제일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혼자 이 수업 따라가겠다고 고생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습니다교수님이 성품이 좋으시고 학생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십니다덕분에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굉장히 활발하고 수업 중 이루어지는 토론의 질 역시 매우 높은 편입니다이 수업을 따라가려면 매 수업 때마다페이지많게는 페이지 가량의 리딩을 소화해야 수업에 앉아있는게 의미가 있습니다저도 최소한 한마디라도 해보려고 열심히 읽어갔고때로는 제 의견을 적어 가기도 했습니다팀플은 크게 두 번 있는데 한번은 랜덤으로 교수님이 짜 주셨고한번은 관심사 비슷한 학생들끼리 모여서 팀을 구성하였습니다첫번째는 하버드 케이스 분석해서 레포트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이었고두번째는 한 기관을 정해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또 그 기관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를 적용해서 분석하는 레포트 작성 및 발표였습니다거기에 혼자 하는 개인 레포트장에분 개인 스피치 하나 있습니다요구하는게 많은 수업이긴 했지만 고생한 만큼 보람도 있었고토론 수업이라 다른 친구들에게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몬트리올에서의 한 학기는 혹한기 속에서 저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새로운 환경 속에서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으며, 뭐든 일단 지르고 보는 저로서는 실수도 많이 하고,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강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너무나도 소중하고 값진 한학기였습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 선생님께 그리고 고려대학교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tjsdud9563@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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