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Share your experience

Total 1690

[NA][USA]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20-1 류승광

2020.07.22 Views 3413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체험 수기     *** 안내 1) COVID 19으로 이번 학기는 학기 중간(Spring Break 이후)에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강의 계획안도 일부 수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시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체험수기 구성은 경영대 홈페이지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학기에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이하 CWRU)를 다녀온 류승광입니다. 이 체험수기가 앞으로 CWRU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 또는 막연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CWRU를 고른 이유는 적당한 크기의 도시, 다른 전공을 쉽게 신청할 수 있는지, 이 두 가지 기준에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가기 전에 연세대 국제처에서 CWRU 후기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견교에 대한 소개는 수기 끝에 ‘6. 파견교 소개’를 참고해주세요.  CWRU로부터 교환학생 허가를 받으면 CWRU 국제처 직원(Alec이나 Elizabeth)으로부터 메일을 하나 받는데 임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CWRU 사이트 포탈 아이디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작업을 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들 중에 교수추천서를 빼고는 구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문 재학증명서, 사진, $12,000 이상의 잔액 증명서 등이었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교수추천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1장 분량으로 직접 작성하셔서 교수님께 가셔서 사인을 부탁드리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 건 아닌데 불쑥 교수님께 찾아가기보다 초안을 작성하셔서 약속을 잡는다면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위에 서류 작업을 마치시면 일주일 내로 CWRU Student Information System(고려대 포탈 같은 사이트, 이하 SIS) 아이디와 gmail을 받으실텐데 지메일 메일 알림을 꼭!!! 설정해놓고 때맞춰 필요 서류들을 처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메일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서류 제출을 제때 못해서 학기 중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흑.. 비자나 기숙사를 제외하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만 제 때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로 출국 전 각종 서류 작업을 위해 미리 한국 거주지 주소, 우편번호, 여권 번호 등은 따로 메모해두시면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신청  수강신청 몇 주 전에 CWRU 국제처로부터 Exchange Student Guidebook이라는 전자책을 메일로 보냅니다. 거기서 각종 OT,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에 대한 매뉴얼 등 학교 전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SIS에 들어가셔서 Classes & Enrollment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2주 전에 Shopping cart라고 관심 과목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고대와는 다르게 수강신청 기간에 일일이 눌러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과목 조회는 과목코드나 단어를 검색해서 찾는 게 수월하고 해당과목을 눌러서 해당 과목의 rating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수강 신청 전에 미리 조사하고 shopping cart에 담아두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팀플로 바쁠 때 수강신청을 해서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기 시작하고도 두 과목을 바꿨습니다. 참고로 CWRU의 경영학과 수업은 세부 전공(Accounting, Marketing, Economics, Operations, Organizational Behavior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학수번호에 따라 검색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습니다.  기초 과목들(학수번호가 1xx 또는 2xx로 시작하는 강의)은 신청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선수과목이 필요한 과목들은 담당 교수님께 메일을 써서 신청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미리 영문 성적증명서 스캔본을 준비하시면 좀 더 빠르게 메일을 회신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교수님들마다 메일 답장 속도에 차이가 있고 답장을 안 하시는 교수님도 있었으니 참고바랍니다) 교수님께 개별적으로 신청 확인을 받으면 수강신청을 해야 과목 등록이 됩니다. 저는 허가만 받으면 되는 줄 알고 가만히 있다가 수강신청 종료 마지막날 교수님한테 메일을 받고 아슬아슬하게 신청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신청할 때 CWRU의 경영학 수업은 일반적으로 이론적인(theoretical) 내용보다 응용(practical) 내용이 많았습니다. 경영 과목들은 고대에서 영강을 들으셨다면 처음에 영어가 빠르기는 하지만 개념이나 용어가 낯설지는 않아서 충분히 잘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전공선택 학점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경영 수업은 토론이나 팀플을 경험하고 싶어서 두 개만 담고 나머지는 교양들로 채웠고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2) 수업 1) THTR 100: Introduction to Acting(Prof. Anaya Farrell) (3학점) 평점: 5.0/5.0 - 교환 생활 중 가장 재밌고 알차게 들었던 교양 연기수업입니다. 연기 연습을 하고 다른 학생들이 준비해 온 연기를 보고 감상평을 코멘트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을 간다면 연기 수업은 꼭 듣고 싶어서 1순위로 신청했던 수업이고 현지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Anaya Farrell 교수님은 수업에서 자세한 피드백을 해주시고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열정적이고 사려 깊은 분이셨습니다. 간단한 시나리오만 제시해주고 자신의 파트너와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형태의 수업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기를 하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았고 이외에 시간은 다른 친구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소감을 부담없이 말하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 때문에 주 3회 수업에 금 공강을 포기해야 했지만 저는 충분히 그 가치를 느꼈었고 관심 있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ANTP102: Being Human: An Introduction to Social and Cultural Anthropology(Katia Almeida) (3학점) 평점: 3.5/5.0 - 영어로 교양 수업을 듣고 싶어서 평소에 관심있던 인류학 입문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Katia Almedia 교수님은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어떤 관습이든 열린 생각을 할 수 있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과제는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인류학적 관점을 담아내도록 내셨습니다. 다만 과제를 할 때 몇 십페이지나 되는 교재, 기사를 읽고 영상도 보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야 하다보니 저에게는 가장 부담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전환 후에는 수업시간을 office hour로 바꿔 과제 관련 Q&A만 받으시고 나머지 내용은 정해준 텍스트를 읽고, 영상을 보고 과제를 제출했었어야 하는데 자습으로만 이루어져서 중간 이후의 수업 진행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과목입니다.   3) ORBH250: Leading People 1(Tracey Messer) (3학점) 평점: 4.0/5.0 - 조직행동론 계열 과목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영상을 보고 조별로 모여서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고 참여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혼자 열흘 동안 살아야 한다면 어떤 물건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지 각자 정하고 조별로 토론해서 팀별로 결론 내리고 간단히 발표하는 식이었습니다. 팀 활동 때 적극적인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Tracey Messer 교수님도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셔서 수업 시간의 절반은 교수님 의견에 반박하고 다른 학생이 재반박하는 토론식 수업에 가까웠습니다. 중간/기말 시험이 없는 대신 2~3주마다 5~7장 분량의 에세이를 제출하고 발표를 준비해야 하지만 정성껏 쓰기만 한다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셨습니다. 고대에서 조직행동론을 수강하셨으면 에세이나 발표 준비에 무리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느라 초반에는 고생했지만 이 수업 덕분에 영어 말하기를 많이 늘릴 수 있었습니다.   4) ENTP301: Entrepreneurial Strategy(Michael Goldberg) (3학점) 평점: 4.5/5.0 - 열정적인 교수님이 하시는 스타트업 전략 관련 수업입니다. 학기 초에 이론 툴을 하나 배우고 그 이론을 가지고 팀플, 개인 과제에 적용해서 학기 내내 진행합니다. 이론적인 툴은 이해가 쉽게 가능한데 매번 새로운 기업들의 전략을 보고 분석하는 글을 써야 해서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과제 페이지 밑에 학생들이 댓글을 다는 식으로 과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중반 이후로는 과제에 적응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다른 기업 사례나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붙여서 대부분 만점을 받았습니다. 팀플은 총 세 번 있었고 이론 툴을 이용해서 5분 내로 발표하는 형태라 부담은 없었습니다. 제 팀에는 경영 전공이 아예 없어서 초반에 SWOT 분석 같은 기본 개념을 설명하면서 제가 이끌어 나가야 했지만 팀원들이 잘 협력해서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서 상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스타트업 현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하며 Q&A를 하며 수업을 학생들 참여로 채워 나가는 식이었습니다. 화상 인터뷰가 있는 수업은 수업시간 전까지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해서 2주에 한 번 정도 과제가 나온다고 예상하고 신청했지만 코로나 이후 거의 모든 수업이 화상 인터뷰로 대체되는 바람에 과제 부담이 늘어났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좋으시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 잘해주시지만 상당한 워크로드가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기업 전략이나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을수록 유리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 주 내에 유제품 가공업 회사 스타트업이 인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매각해야 하는지 경쟁 업체와 경쟁을 계속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유제품 가공업에 대한 산업을 찾아보고, 해당 기업은 어떤 상황인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경험이 있으면 빨리 할 수 있고 경험이 없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배경지식이나 리서치 방법을 알고 있다면 부담이 줄어드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모르는 산업의 경우 다른 학생들이 써놓은 댓글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썼고 익숙해지면 한 시간이면 다 쓸 수 있었습니다.   5) ENGL180: Writing Tutorial (1학점) (Tutor: Amber Kidd) 평점: 3.5/5.0 - 영어 글쓰기 교양 수업입니다. 대학원생이 튜터로 설정되어 1:1로 매주 글을 제출하는 수업입니다. 첫 수업 시간에 튜터와 강의 계획을 함께 짜고 어떤 식의 글을 쓰고 싶은지 말해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고 매주 정해진 과제 목표만 달성하면 되는 부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Spring break 전까지는 주 5회 1page 분량의 일기를 쓰겠다고 했고 Spring break 이후는 Syllabus를 바꿔서 한 주에 한 편의 4~7page 단편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업을 하면서 academic한 글쓰기를 배우고자 했지만 글을 써가면 단어 정도만 수정해줘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영어로 자유롭게 글을 쓰고 연습할 수 있는 수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업에서 writing assignment가 많다면 그것만으로도 영어 글쓰기 연습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한국어로도 글을 즐겨 쓰는 편이라 언어만 바꿔서 글쓰기 연습을 위해 들었습니다. 튜터마다 달라서 수업이 어떻다고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영어로 글쓰는 연습을 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추가로 튜터가 어떤 언어든 말하기 전에 쓰는 연습을 하며 문장 구조, 단어 선택 등의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문장 구조를 생각하지 않아도 글을 쓰며 여러 번 썼던 문장은 쉽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글쓰기 연습을 자유로운 주제로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CWRU 국제처가 보낸 교환학생 e가이드북에 보면 기숙사 신청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사항은 e가이드북에 나와있고 모르는 점은 기숙사 관련 이메일 주소로 물어보면 하루 안에 답장을 해줬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특이했던 점은 개인 성향(수면 시간, 음악 취향 등)을 조사하는데 저는 제 룸메이트와 야행성, 비슷한 음악 취향, 취미 등을 통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Village 115, STJ, Triangle Apartment 중에 배정 받을텐데 그 중에 Triangle apartment가 종합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인 학생들도 이 아파트에 종종 보이고 학교 교실, 레스토랑 등 접근성 면에서도 제일 좋았습니다. 편의시설은 건물 안에 작은 헬스장, 당구장, 탁구장이 있고 1층에는 Michell’s라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미국에서 살이 찐 이유의 절반은 Michell’s에서 야금야금 먹은 아이스크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Village 115는 Wyant라는 학교 헬스장과 걸어서 5분정도이고 학교 트랙을 둘러싸고 각 동이 있기 때문에 러닝이나 축구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녹지 운동장 옆에 화정헬스장이 있고 그 곁을 기숙사가 둘러싸고 있다고 상상하시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 Village 115에는 3A동 1층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저는 Triangle Apartment를 1순위로 지원했으나 Village 115 2인실에 배정되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다만 출입할 때 카드로 들어가는데 개인 방에 카드를 두고 무심코 나왔다가 추운 바람을 뚫고(?) 카드를 재발급 받고 오는 게 귀찮았습니다. STJ는 지리상 캠퍼스 끝쪽이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시설은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홍콩에서 온 성실한 교환학생 친구는 1인실을 쓰고 공부할 공간도 많다고 좋아했었습니다. b) 룸메이트 관련해서 몇 인실이 좋을지  그 다음으로 룸메이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2인실이 그 이상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은 고학년 기숙사를 배정받는데 다인실에 가시면 이미 다른 룸메이트들끼리 친한 경우가 많아서 제가 갔을 때 교환학생 친구들은 룸메이트와 친해진 경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영어의 수준을 차치하고서 한국에서 이미 친한 친구들 사이에 덩그러니 떨어져 한 학기를 살아야 한다고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인실을 썼고 룸메이트랑 초반에는 초등학생 교과서 안부인사 예문정도의 대화(!)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같이 듣는 수업이 하나 있어서 시험 공부도 밤새서 같이 하며 친해졌습니다. 게다가 2월 말에 룸파티를 같이 준비하며 추억도 쌓고 기생충을 보고 짜파구리도 해주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c) Meal Plan  Meal Plan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학년들은 의무적으로 사서 먹어야 하는데 교환학생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식권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Northern Residential Area에 있는 교내식당에서 Meal Plan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양식을 뷔페식으로 제공하지만 식권이 개당 $17합니다. 애슐리도 가끔 가서 먹어야 맛있듯 Meal Plan도 비슷합니다. 저는 가끔 친구들한테 초대받아서 Meal Swipe(친구에게 자기 식권으로 먹게 해주는 제도인데 현지학생들도 대부분 식권을 다 못쓰기 때문에 친해지면 부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로 몇 번 얻어먹었고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의 양식 위주로 구성은 매번 비슷했었습니다. CWRU 저학년 학생들도 처음에는 잘 먹지만 학기 중반으로 갈 수록 식권이 있음에도 캠퍼스 근처 음식점에 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개강 후 한 달 지난 새내기한테 친해지자 하고 Meal Swipe를 얻어 먹었고 물론 그 친구들과도 친해졌습니다. d) 외부 숙소 정보  국제처 Alec이 메일에서도 알려주겠지만 기숙사비가 비싸긴 해도 Cleveland 도시 자체의 치안이 한때 미국에서 Bottom 5 안에 들 정도였으니 저는 외부 숙소는 고려하지 않고 학교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가시면 교환학생들과 자주 어울려 놀텐데 교환학생들이 대부분 campus 기숙사에 살고 있는 점도 감안한다면 캠퍼스에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국제처 직원에게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르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 예방접종 고대 기숙사도 그렇지만 단체생활이다 보니 기숙사 측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기숙사 지원할 때 요구합니다. 저는 아기수첩이라고 불리는 어렸을 때 백신 기록접종 책이 집에 있어서 그걸 들고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가서 의사 선생님께 제 기록 관련 기록을 영어로 옮겨 달라고 부탁했고 웬만한 백신은 어렸을 때 의무접종으로 받았기 때문에 아기 수첩만 있으면 쉽게 영문진단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의대, 간호대 과목을 듣는 게 아닌 이상 학교에서 요구하는 백신을 모두 맞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WRU는 따로 교환학생 도우미는 존재하지 않고 CWRU 국제처에서 International students(교환학생, 외국인 정규학생) 대상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ISS(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메일이 오는데 그 때 본교 외국인 학생,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필요한 정보 등을 보내주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pring Semester에는 Ski trip(2월 초), Cleveland trekking(3월 중순)이 있었고 3~4월에 계획된 행사들은 COVID 19으로 취소되었습니다. Fall Semester에 있었던 친구의 말에 따르면 거의 2주에 한 번씩 근교로 가는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국제 학생들을 위한 축제, 행사는 Fall Semester가 더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 교우회 Cleveland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WRU 캠퍼스에서 한인 학생을 만나려면 KASA나 KSA 동아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반에 Village 115 House 3A 1층 스타벅스 앞에 한인 교회로 가는 밴을 타면 한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한식을 얻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KASA나 KSA, 한인 교회 모두 가보지 않았고 그런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c) 현지 물가  현지 물가는 공산품, 식료품에 한해서(흔히 Walmart, Target 등의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들)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Amazon Prime을 통해 주문한 것들은 품목이 워낙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지만 정말 웬만한 물건은 다 살 수 있습니다. 배송도 웬만하면 3일내로 왔었습니다. 다만 외식물가, 차량 렌트비, 국내선 항공료 등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매주 미국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게 목표였으나 비싼 물가 덕분에(?) 클리블랜드에서 매주 룸메이트나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홈파티만 즐겼습니다. 왜 유럽인보다 미국인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트-물건을 살 수 있는 곳 1) Constantino’s market: 학교 Northern Village Area에서 가까워서 간단한 식료품을 사러 자주 들렸던 곳 입니다. 물가는 미국 마트치고 상당히 비싼 편. 물, 음료 등 멀리서 들고오기 버거운 것들만 자주 애용했습니다. 와인, 위스키 등의 술도 가끔 밤에 사러 나갔습니다. 2) Dave’s: 캠퍼스에서 3km정도 떨어진 중형 마트.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신선식품과 군것질 할 과자들을 샀었습니다. 학교 Saferide(학교 택시의 일종, 무료로 탈 수 있음) 범위 안에 있어서 밤에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West side market: Little Italy역(캠퍼스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던 곳)에서 지상철을 타고 30분 가면 West 25 street에서 내리면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큰 웨어하우스형 마켓입니다. 육류, 치즈류, 해산물, 빵, 과일 등 마트보다 더 신선한 제품을 한국 물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마켓이 있는 거리를 따라 가면 동네 서점, 베스킨 라빈스 등 상가가 즐비한데 주말 낮에 돌아다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Walmart: East area에 한 곳, West area에 한 곳씩 있는데 학교에서 거리상 East side가 가깝고 버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우버 편도는 $20~25 정도. 스테이크, 돼지고기 등 엄청 사서 한 번 다녀오면 2주는 식비를 지출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5) Park to Shop Supermarket(아시아 마트): 학교에서 RTA 버스 Health Line을 타고 근처에 내려 걸어갔습니다. 간장, 고추장, 마라소스 등 아시아 음식 재료와 소스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들러서 삼겹살과 라면 등을 사와서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삼겹살은 1kg정도에 $4 정도 했습니다. 통삼겹으로 팔아서 제가 썰어 먹어야했으나 가격이나 퀄리티 면에서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마라소스, 불닭볶음면 소스 등도 파니 아시아 음식이 그리울 때 쇼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Asian Town Center(아시아 마트): 여기는 딱 한 번 갔다왔고 위치가 상대적으로 더 깊숙해서 잘 안 갔던 곳입니다. (Park to Shop과 걸어서 10분 거리 정도에 위치) 7) Target: 처음에 생필품을 사러 한 번 갔었습니다. 월마트보다 비싼 것 같아 한 번 밖에 가지 않았습니다. 8) Amazon Prime: Amazon 앱을 다운 받은 후 Amazon Prime을 신청하고 CWRU 메일을 입력하시면 처음 6개월은 택배비를 무료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급하지 않은 물건들은 아마존으로 구매했고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가실 때 챙겨야 할 준비물은 오리엔테이션 때 알려준 내용을 따랐고 개인용품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서 엑셀 파일로 다른 사람이 정리한 폼을 다운받아서 썼습니다. 추가로 렌즈 여분과 렌즈액을 한국에서 샀습니다. 공책과 필기구는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짐을 부치고 개강 전에 혼자 미국을 여행하려고 했으나 학교가 연말 휴가로 새해가 밝도록 답이 없어서 결국 개강 열흘 전에 겨우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CWRU 기숙사의 경우 짐을 Wade Commons라는 기숙사 관리실에 부치면 됩니다. (구글에 치면 Ohio 주 Cleveland에 있는 건물인데 그 건물 주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기숙사 방 배정은 개강 열흘 전후로 났고 부친 짐이 Wade Commons에 도착하면 왔다고 메일로 알려주는데 그 때 들고 가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부치면 1~2주 내로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비자가 발급되고 가능한 이른 시기에 사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은 혼자 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에 저는 뉴욕 JFK으로 입국해서 뉴욕에서 혼자 놀다가 기숙사 입사날 클리블랜드로 향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Waiver라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일 경우 학교가 제시하는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보험은 꼭 waiver 하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보장 항목과 금액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보험은 $1,000 정도였지만 제가 들었던 보험은 $500 정도로 금액을 아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부화재 이승우 보험설계사님께 연락해서 waiver를 진행했고 구글에 치시면 쉽게 연락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설계사님께서 요구하는 항목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3일 정도 안에 쉽게 끝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국 일주일전까지는 보험 가입을 마치고 waiver를 신청하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보험을 들려고 하면 더 복잡하다고 해서 저도 출국 전에 마치고 waiver를 신청하고 출국했습니다.  비자는 네이버 블로그에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진행했습니다. 비자도 마찬가지로 출국 2주전까지는 완료해야 여유롭게 출국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생 비자(F-1) 외에 ESTA(여행 전자 비자)도 신청했는데 학생비자의 경우 해당 교환교의 종강일 기준 +60 days까지 미국에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ESTA 발급 여부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1)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CWRU) 소개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CWRU)는 미국 Ohio주 Cleveland에 세워진 연구 중심 명문 사립대입니다. 2020년 현재까지 1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의대, 치대, 간호대, 생명대, 법대가 미국에서 Top으로 꼽히고 Weatherhead 경영대학은 미국내 30위권 정도(2018년 기준)입니다. 현지 학생들은 줄여서 Case 또는 ‘CWRU(크루)’라고 불렀습니다.  CWRU가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많아도 스무명 남짓이고 제가 갔던 2020 Spring 학기는 8명 밖에 없었습니다. 즉 CWRU는 교환을 활발히 하는 학교는 아닙니다. 그러나 CWRU의 장점은 교환학생이 전공에 관계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고(일부 bio, med 대학 전공 수업은 제외) 교환학생을 가서는 전공 이외에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서 제가 교환학생으로 CWRU를 골랐습니다. 2) Cleveland 도시와 갈만한 곳 소개  Cleveland 도시 자체는 150여년 전쯤에 석유왕으로 불렸던 스탠다드오일의 창업자 록펠러(Rockefeller)가 이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크게 번성하여 그때 당시에 도시의 기초가 세워졌고, 1950~60년대에 미국 제조업의 활황으로 미국에서 제법 큰 도시로 꼽혔으나 현재는 러스트 벨트로 분류되어 점점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입니다. 참고로 도시 중심부를 기준으로 동쪽은 흑인 사회, 서쪽은 백인, 소수의 아시아인들이 산다고 합니다. East Area의 월마트를 갔을 때 저와 제 친구들 빼고 다 흑인들이었고 반대로 West Side Market에 갔을 때는 백인과 아시아인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백인 친구와 West Area쪽 가라오케를 갔었을 때 저 빼고는 소수의 히스패닉 다수의 백인들로만 이뤄진 곳이었고 인종에 따른 암묵적인 분리가 신기하면서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Cleveland 사람들은 인종에 관계 없이 순박한 사람들이 많았고 뭐든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줬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뒤를 잇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Play square house에서 각종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을 종종하고 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타켓을 싸게 볼 수 있었습니다. Play house square은 19세기 유럽의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한 것 같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법한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관람객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교환을 CWRU로 간다면 꼭 여유를 내서라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내에 Severance Hall에서는 미국 5대 오케스트라에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종종 공연하니 들으러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종 CWRU 학생들한테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파는데 그때 표를 구해서 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Severance Hall을 설립할 때 자금을 지원한 사람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그 Severance라고 합니다.  클리블랜드가 석유 사업으로 세워지고 록펠러(Rockefeller)가 지원해서 세워진 미술관, 동물원 등이 많고 대부분 CWRU에서 시간 내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캠퍼스 근처에 The Cleveland Museum of Art가 있는데 여기는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물관 건물 앞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박물관 안에 있는 책상, 의자에서 앉아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과제를 하던 날에 대학에서 여유롭게 과제한 기억은 교환에서만 오롯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해서 학교에서 혼자서도 가고 친구들과도 갔었습니다. CWRU 학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캠퍼스를 거닐다가 가서 과제를 하고 오기도 했는데 그곳만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Downtown에 가시면 Shake Shack 체인점도 있고 볼링장, 펍 등이 있고 농구 경기장도 있습니다. Cleveland는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한국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있을 건 다 있는데 한국인들이 즐길 건 별로 없는 곳이라던데 그 말에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미국판 안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학교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Cedar Point는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때 지어진 놀이기구가 아직까지 운영 중인 건 아닌 것 같아요..하하) 개인적으로 디즈니랜드의 감성을 이해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놀이동산은 좋아합니다. 저는 봄방학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교환학생 친구들과 Cedar Point를 가려고 했으나 역시 COVID-19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여기 가본 친구 말로는 여기서 롤러코스터를 타면 웬만한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는 평온하게 탈 수 있다고 해서 진위여부를 가려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놀이공원, 특히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 대신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날씨  무엇보다도 클리블랜드의 날씨는 제가 CWRU에 있으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일단 Erie Lake 바로 아래 있는 도시고 위도상 냉대기후에 속합니다. 클리블랜드 첫날 도착했을 때 휘몰아치던 눈폭풍은 겨울왕국의 실사판을 체감했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15도 정도로 떨어지면 휴교령이 내린다는데 1월은 항상 아쉽게 -13~-10도 근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리블랜드 가기 전에 평년기온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서울보다 따뜻하길래 롱패딩을 두고 갔었는데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큰 호수 바로 아래에 있는 동네라서 기온은 서울과 비슷해도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불어서 체감기온이 낮아 많이 추운 서울 1월 날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날씨만 좋았다면 Spring Break 이후 온라인 강의 전환되었을 때 남은 학기를 하고 왔겠지만 두 달 동안 비와 눈을 맞으며 꼬질꼬질해진 방수재킷을 보고 미련없이 귀국해서 남은 학기를 한국에서 끝마쳤습니다.   7.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쓰는 딱 1년 전에 여름계절학기를 마치고 며칠동안 급하게 교환학생 학교를 조사하고 마감시간에 쫓겨 겨우 교환학생을 지원했었습니다. 그 뒤로 막연한 느낌으로 비자를 비롯한 준비를 하면서 걱정도 되고 학교를 다니며 신경써야 할 일이 자꾸 생겨서 귀찮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밖에 못 있었음에도 미국 교환학생 생활은 제가 아는 세계의 경험이 넓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혼자서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막막함도 많이 느꼈지만 제가 잘 다녀왔듯 이 글을 읽고 미래에 Case로 지원하실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칩니다.    

[Europe][Poland] SGH Warsaw School of Economics 20-1 구예리

2020.07.21 Views 2024

안녕하세요, 저는 2020학년도 1학기에 폴란드의 Warsaw University of Economics(SGH)에 파견됐던 구예리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3주밖에 폴란드에 있지 못해서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훗날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SGH의 수강신청에는 3 단계가 있는데 첫번째 단계는 출국 전에 신청하는 것으로, 고려대학교의 희망과목 신청이랑 비슷합니다. 다만 고려대학교와 달리 신청하면 거의 무조건 수강신청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과목을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등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실제 수업을 들어보고 수업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목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때 둘다 교수님의 싸인이 필요합니다. 추가할 때는 상대적으로 간단했지만, 드랍을 위해 싸인을 받으러 갈 때는 "본교에서 학점 인정이 되지 않는다" 등의 이유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거의 다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강의 때문에 grading policy가 바뀐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dr hab. Marcin Tomasz Gospodarowicz) 회계+재무를 섞은 것 같은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 수업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생소한 개념도 있습니다. 시험 대신에 과제를 4개 제출하는 것으로 성적이 대체됐는데, ppt를 보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입니다. 다만 교수님의 강의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Marketing Research (dr Wojciech Trzebiński) 마케팅조사론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조별과제+시험이 있었는데 조별과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험은 에세이 제출로 대체되었습니다. 수업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교수님이 말씀을 너무 어렵게 돌려가면서 하셔서 수업을 이해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Organizations (prof. dr hab. Ewa Danuta Latoszek) 매주 각 기관에서 관계자를 초청해서 그 기관에 대해서 강의를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말에는 교수님이 정해주신 주제로 2명이서 발표를 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와 에세이 작성을 빼면 학기 중에 부담이 없어서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dr hab. Małgorzata Stefania Lewandowska) 국제경영론과 비슷합니다. 교수님 두분이 수업 초반과 후반을 나눠서 수업하십니다. 그러나 후반에 수업하신 교수님의 강의력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출석 체크하고 조별과제와 시험이 있습니다. 조별과제는 혁신적인 물품을 찾아서 그것을 어떤 국가에 어떻게 수출한 것인가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학점을 받기 쉽다는 수기를 보고 이 과목을 선택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강의로 대체된 후로, 시험이 oral test로 전환돼서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해야돼서 당황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Global Marketing (dr hab. Ewa Baranowska-Prokop) 시험, 조별과제와 발표가 있는데 발표는 피피티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고, 시험은 교수님이 정해주신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ppt만 읽으셔서 강의력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dr Katarzyna Anna Kamińska)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원래는 출석+key term+시험+발표+에세이+참여점수로 평가되는데,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출석과 key term은 제외되었습니다. 발표는 다국적 기업 하나를 정해서 약 20분간 혼자 발표하는 것입니다. 발표를 무난하게 하면 학점은 잘 주십니다. Marketing Communication (dr hab. Joanna Julia Żukowska) 전반적으로 IMC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이셔서 시키는 게 과장 많았던 과목입니다. 원래는 조별과제+시험으로 성적을 주시는데, 이번에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시험을 없애는 대신 조별과제를 혼자 하라고 하셔서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주 forum 참가, 발표 녹화 등 workload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시 돌아가면 이 과목은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구하는 것을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도 생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e-Banking (dr hab. Emil Stanisław Ślązak) 기술 발달로 인해 변화하는 은행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수업에 대해서 레포트를 쓰는 것이 전부인데, 저번 수기에서는 레포트 분량이 1장이었다면 이번에는 두장으로 바뀌어서 아쉬웠습니다. 교수님이 피피티만 읽으셔서 강의력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적응이 되어서 나중에는 금방금방 쓰고 제출했습니다. 쉽게 학점을 얻어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안내가 옵니다. 교환학생들은 Sabinki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2인 1실입니다. 기숙사비가 무척 싼데도 불구하고 샤워실, 화장실, 요리공간이 관리가 잘 돼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1층 방이 최신식이어서 1층만 침대가 2층침대가 아니라 1층침대 두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2층에 배정돼서 2층 침대를 썼는데, 룸메이트가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1층 침대를 선점 ,, 해서 조금 불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자리에 예민하시다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기에서 최근에는 아시아권 학생들끼리 룸메이트가 된다는 정보를 보고 갔는데, 저는 홍콩에서 온 학생이랑 룸메이트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몇몇 한국인들의 경우 캐나다, 브라질 등 서양권 학생과도 룸메이트가 됐다고 하는 걸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다 폴란드에서 파는데 슬리퍼와 샤워바구니는 못 본 것 같아서 이 둘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전기장판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긴 한데, 저는 사실 늦게 신청을 해서 그런지 버디에게 별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국인들 보면 버디가 매우 잘 챙겨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버디를 모집한다는 메일을 보면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공항 픽업, 계좌 개설 등 도움 받을 곳이 많아요. 버디 프로그램 외에도 교환학생을 위한 파티를 여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OT주에 매일 파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물가 사실 폴란드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물가였는데, 생활하는동안 정말 만족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날 생필품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바디로션이 합쳐서 만원도 안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식재료도 정말 싸요 (특히 치즈) 다만 어딜가든 그렇겠지만 한인마트는 비싸기 때문에,, 먹을 것을 좋아하신다면 요리해먹기 유용한 것들 (만능양념 등) 들고오시거나 부모님께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을 보러 갈 때는 주로 까르푸를 이용했는데, 물품이 가장 많지만 가격면에서는 폴란드 로컬 슈퍼마켓인 비에드롱카가 더 메리트가 있어요! 기숙사 1층에 있는 마트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급하게 사야할 것이 있을때만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옷을 어떻게 챙겨가야 할 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h&m 등에서 기본 의류들을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옷 위주로 챙겨오고 기본 옷은 여기서 저렴한 것으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선발이 되면 몇 달 후에 바르샤바 경제대학교에서 입학신청서를 보내주는데 이 때 기숙사도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항공편 같은 경우는, 저는 약 두 달 전에 비행기표 예매했는데 국제학생증카드 만들고 LOT통해서 예매하면 왕복 7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국제학생증 발급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한화손해보험에서 5개월에 약 17만원주고 했습니다. 비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폴란드 대사관과 네이버 블로그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비자를 신청 했을 때는 비자 발급이 설날이 껴서 예상보다 너무 늦어져 5주는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sgh측에서 입학허가서 나오자마자 바로 비자를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SGH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고 경영경제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폴란드에 가서 가장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폴란드 사람들이 무뚝뚝하지 않고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인종차별을 굉장히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슈퍼에서 일하시는 분들께서 반갑게도 맞이해주시고 모르는 것을 여쭤보면 최대한 자기 일처럼 도와주려고 합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인종차별을 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술에 취해서 저희한테 합장을 한 교환학생도 있었습니다 ^^. 저희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SGH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바르샤바 중앙역이 지하철로 두 정거장 밖에 되지 않고, 주로 장을 보러 갔던 까르푸도 가까워서 매번 친구랑 우버를 탔습니다. 그리고 바르샤바 대표 관광지인 올드타운이 가까워요! 밤에 가면 사진처럼 예쁘게 조명을 켜놓는데, 정말정말 예뻐요. 바르샤바 와서 풍경에 감탄한 적이 잘 없었는데, 정말 예쁩니다 ㅎㅎ. 스케이트도 탈 수 있는데 2월 말까지만 열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가자마자 스케이트 타세요! 그리고 빌라노프 궁전도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갈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날씨가 좋을 때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7) 여행 슬프게도,,, 저는 여행이라고 할 만한것을 못 갔다 왔습니다. . . 비엔나로 3박 4일 여행을 갔다가 폴란드가 국경을 봉쇄시킨다는 소식에 비행기표예매하고 하루만에 바르샤바로 돌아가서 한국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이 바르샤바는 유럽의 감성을 기대하고 갈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삭막하던 바르샤바와 달리 비엔나는 모든 것이 너무너무 좋고 예뻤습니다. 솔직히 약간 후회할 뻔도 했지만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환학생 오실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1순위로 원하는지 잘 생각하고 나라를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집들 몇 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쌀국수: 학교 근처에 쌀국수 가게가 있는데, 쌀국수도 맛있지만 치킨 볶음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 아이올리: 지점이 여러개 인데 폴리테크니카 지점에 갔던 것 같습니다. 런치메뉴를 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 피자와 샌드위치가 맛있습니다 - 갤러리아: 브런치 가격이 정말 싼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렌지 주스도 바로 눈앞에서 오렌지를 짜서 갖다주십니다 ㅎㅎ 다만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서 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페코페코: 한인마트 근처에 있는데, 카츠동이 맛있습니다 ! ! - 자피에첵: 올드타운에 있는 유명한 굴라쉬 맛집입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계속 먹을수록 너무 짜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차 종류가 맛있어용. 추천드려요 비록 코로나 때문에 채 한달을 못 있다 갔지만, 바르샤바에서 머문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자가격리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시간 동안 친구랑 기숙사에서 요리도 해먹고 낯선 환경에서 장도 보고, 카페도 가고 그런 소소한 일상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yeri9806@네이버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0-1 이솔

2020.07.20 Views 2698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에 Ross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Michigan에 파견된 2018120376 이솔입니다. 2020년 1학기의 경우, COVID-19로 인해 정규 학기를 온전히 미국에서 마치고 돌아올 수는 없었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미국에서의 제 경험을 수기로 남기고자 합니다. University of Michigan(줄여서 Umich)의 경우 제가 교환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나서야 첫 수기가 업로드 되었고, 제가 두번째로 파견된 교환학생이기에 정보가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연대와 고대만 교환학생이 파견되고, 연대의 경우 미시건대 국제처와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고대 경영의 경우 미시건대의 경영대인 ross의 국제처와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맺었기에 사실상 경영대에서 유일한 한국 파견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ㅎㅅㅎ... 최대한 상세히 수기를 남길 테니 정보 면에서 누적 파견자가 많지 않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Umich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주립대이자, 2020년 기준 세계에서 25위에 랭크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경영대인 Ross는 더 인정받는 편입니다. 이제 체험수기를 상세하게 남길 예정인데, 제가 맨 끝에 적어 둘 ‘미리 알았으면 좋을 것 같은 정보들’은 정말 제 주옥 같은 날들의 산물이기에 꼭 읽어보세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에 application 서류를 넣고 나서 안내 메일(비자, 수강신청, 하우징 등)이 오는데 교환 시작 전 파견교에서 오는 메일은 대부분 중요한 것이 많으므로 꼭 빼먹지 않고 다 읽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여러 메일이 많이 오는 네이버, 다음 메일보다는 개인 gmail 계정이나 학교 gmail 계정을 사용하시는 게 메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나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수강신청은 1] 사전 등록 2] 실제 수강신청 3] 정정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지고, umich의 경우 drop 제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12학점을 수강하셔야 한다는 점 먼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사전 등록 (course bidding) 연대처럼 bidding 시스템이 있는데 iMpact 라는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학생들마다 강의 수에 상관없이 1000포인트가 주어집니다. (학교에서 오는 안내 메일에 절차가 아주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에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분배하면 되는데, 이 지표를 알 수 있는 사이트나 커뮤니티가 별도로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강신청이 고대처럼 빡센 편이 아니고 저는 5과목을 제일 듣고 싶었던 한 과목 250, 덜 관심이 가는 과목 150, 나머지 과목 200씩 넣었더니 150인 과목 빼고는 모두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때 유의해야할 점은 선수과목이 있는 과목의 경우, 교환학생은 교수님에게 별도로 메일을 드려서 수강신청 권한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전 등록을 하셔도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과목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 정규 수강신청 (course registration) 보통 사전등록 때 강의가 다 담기기 때문에 수강신청까지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선수과목이 있는 과목을 듣고 싶은 경우에는 실제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기업재무를 수강하기 위해서 해당 교수님께 매일로 교환학생 신분을 밝히고, 고대에서 재무관리 수강했음을 말씀드리면서 강의를 수강하고 싶다고 하시니 registration center 로 교수님이 연락을 하셔서 별도로 신청 링크를 받아 신청했습니다. 또 정규신청 기간에는 경영대 강의뿐만 아니라 LSA, 음대, 댄스, 수업들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니 혹시 교양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때 신청하시면 됩니다! (3) 정정 정정 기간이 아마 개강 후 2주? 정도로 아주 넉넉하게 주어지는 편이니 활용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혹시 어떤 강의가 별로일지도 모르니 15학점을 신청해놓고, 정정 기간 내에 한 수업을 드랍하고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정규 학생들도 보통 15학점을 듣는 편이고 18학점은 워낙 Ross 전공 수업들의 워크로드가 많은 편이라… 추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미시건대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학점이 매우 후한 편입니다. C- 이상을 받으면 Pass인데 Ross 전공선택 과목들의 경우, 60%까지 A-, 90%까지 B0, 그리고 하위 10%부터 B-를 줍니다.. 사실상 fail 하기가 더 어려운 구조입니다. ㅎㅅㅎ 카더라로 중간고사를 아예 안 간 학생이 C+을 받았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그리고 umich 학생들은 보통 어떤 과목을 듣는지 이야기할 때 고대처럼 과목명을 말하기보다 학수번호로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또 교환학생들은 core(전필) 과목은 신청이 불가능하고, elective(전선) 과목만 신청 가능합니다. 1) MKT313 consumer behavior – Amy Angell 전형적인 마케팅 전공 수업입니다. 마케팅 개념과 그에 맞는 실제 사례들을 접목해서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평가요소 : Ann arbor 혹은 Detroit 에 있는 가게나 스타트업과 연계해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는 큰 팀플, CB concept을 적용해 blog 만드는 중간과제, 팝퀴즈 5번,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그룹 케이스 스터디(참여), 개별 케이스 분석 과제 3~4번, 수업시간 발표와 같은 참여도 - 결석 1번까지는 참여 점수에서 penalty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석한 날에 그룹 케이스 스터디나 팝퀴즈가 있는 경우 그에 대한 불이익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 그룹 케이스 스터디는 매우 간단한 편이지만 개별 케이스 스터디는 조금의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고, 리딩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 질적인 면을 크게 요구하는 과제는 거의 없지만, 과제의 양이 좀 많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수업도 재밌고 교수님도 좋으셔서 수강하시는 걸 추천해요! 2) MKT310 fundamental of sales management – Follet Carter 평가요소 : 참여도, 팀 과제(sales call), 팀 과제(sales compensation) 팀 과제(case study), 개별 과제(sales call presentation) 팀 과제가 많지만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크게 변별력을 팀 과제에서 두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30점 만점인 과제라면 잘한 팀 30점 보통인 팀 29점 조금 못한 팀 28점? 이렇게 주시고, 변별력은 수업 시간 참여도와 개별 과제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Guest speaker lecture가 굉장히 많습니다. 세일즈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시는데 게스트가 누구냐에 따라 강의질이 좀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고대에서 개설되었으면 꿀강으로 유명했을 것 같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BCOM329 social media and digital communication in business – Mary Hinesly 평가요소 : 참여도, 퀴즈 2번, social media 분석 및 소개 팀 발표, 기업과 연계해 digital solution 컨설팅 팀 과제 및 발표 기업 내 communication을 위한 social media 활용에 대한 수업 - ㅎㅅㅎ... 정말 많은걸 배운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카리스마 있으시고 개인적으로 명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한 수업입니다. 매시간마다 읽어와야 하는 리딩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들이 리딩을 해오고, 주제별로 본인의 생각이나 질문을 교수님에게 발표하면 그에 대한 답을 교수님이 해주시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리딩을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렵고, 그 리딩이 곧 퀴즈 시험 범위가 되기에 읽으셔야 합니다. 이름은 퀴즈지만 범위양이 꽤 많아서 소행 수업처럼 팝퀴즈의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Social media 분석 팀플은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도 아니고 소요되는 노력도 적은 편입니다. Spring break 이후에는 digital consulting을 위한 팀플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시간 소요도 꽤 되고 실제로 개선안을 마련해야하기에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다시 수강할 거냐고 묻는다면 조금 고민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정말 수업다운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하고, 영어 스피킹에 자신이 있으신 편이면 더욱더 재밌게 강의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4) FIN317 corporate financing decision – Yuan Shi 평가요소 : 퀴즈 3번, 문제풀이 과제 7번, 중간, 기말 문제풀이 과제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제출하면 정답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기준 이상의 노력을 함이 보이면 만점을 주십니다. ㅎㅅㅎ 또 제일 낮은 과제 점수는 나중에 성적 산정 시 배제되기에 한 번은 패스하셔도 무방하고, 퀴즈는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역시 가장 낮은 점수는 성적 산정 시 배제됩니다. 상시 과제와 퀴즈가 많은 편이기에 미리 공부해두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재무계산기는 필요없고 공학계산기 정도만 있으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푸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오시고 강의자료의 질도 굉장히 좋습니다. 강의력이 매우 좋으신 편은 아니지만, 정말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ㅠㅠ 기업재무 강의의 내용은 역시나 사악했지만, 교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다른 수업에 비해서 교환학생 비중이 꽤 큰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다 추천하는 편이고(BCOM 수업은 조금 고민해보시는 걸 추천… 하지만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저는 교양을 듣지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교양 중에 anthropology introduction 수업이 워크로드가 적은 편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같이 한국에서 파견을 왔던 친구가 수강한 한국 영화 강의도 굉장히 재밌어 보였는데 한 번 체험수기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또 한국 대학들과 다르게 syllabus가 굉장히 상세하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실라버스가 1n 페이지…) 꼼꼼히 읽어 보시면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짐작하기 쉬우실 겁니다. 꼭 읽어보세요! https://atlas.ai.umich.edu/ https://www.bus.umich.edu/CourseEvaluations/View/default.aspx (수강 후기 사이트)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mich의 경우 교환학생들이 off-campus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한 90%정도가 off-campus에 살았고, on-campus의 경우 north 캠퍼스(공대)에 있는 northwood 라는 기숙사에 교환학생이 신청이 가능한데 무조건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경영대와 매우 멀어서 아침마다 셔틀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약 15분? 20분? 소요) 제가 연대 교환학생 후기를 봤을 때 GSP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entral 캠퍼스(경영대가 있는)에 있는 north quad에 배정받을 수 있고 밀플랜도 무제한입니다. 하지만 한달에 대략 200만원이라는 점에서 저는 그럴 바에 off housing에서 혼자 방 쓰면서 여행 경비나 더 확보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1) 방 찾기 학교에서 미시건대에서 교환학생을 가는 재학생들과 미시건대로 교환을 가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구글 스프레드를 추후에 만들어 줍니다. 거기서 재학생들이 본인의 집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위치, 가격, 기타 유의사항) 및 본인 메일을 남겨두는데, 조건들을 보고 마음에 드시는 방이 있으면 메일로 방 사진을 더 보고 싶다고 연락을 하면 아주 친절하게 답장을 해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스프레드 시트에 내가 원하는 가격대와 조건 등을 적어 놓으면 먼저 메일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이때 유의해야할 사항은, - 경영대와의 거리 (구글맵에서 직접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방을 몇 명과 쓰는지, 해당 unit을 몇 명과 공유하는지, 화장실은 몇 명과 쓰는지 (방을 혼자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unit 당 4~6명 정도 사는 게 평균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화장실을 둘이서 썼는데 전혀 불편함없이 생활했습니다) - 저는 경영대에서 남서쪽에 살았는데, 편의점이 멀었지만 사실 하굣길에 편의점을 들르면 되기에괜찮았고 서브웨이와 도미노피자, 또 학교에서 운영하는 fitness center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경영대에서 북쪽, 동쪽은 편의점이나 음식점이 많은 편입니다. (2) 방 계약 저는 매달 650달러에 utility fee 30달러까지 680달러(한화 약 80만원)으로 경영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주택을 계약했습니다. 제가 방을 구했을 때 1인이 방을 쓰는 기준(화장실은 평균 2명이서 사용) 시세가 900달러 +-150달러였습니다. 근데 500달러 대에 방을 구한 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ㅁㅎ… 1000달러 언저리로 예산 계획이 있으시다면 six 11나 landmark 같은 아파트형 하우징에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ix11이 경영대와 매우 가까워요! 하지만 전 300달러 아끼며, 아주 쾌적한 방에서 생활했기에 주택도 추천합니다! 계약은 보통 그 재학생이 sublease 계약서를 메일로 보내주고, 꼼꼼히 읽어보신 후 서명해서 답해주시면 재학생분께서 알아서 처리를 다 하실 겁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y가 재학생 2: 교환학생 3로 그룹 매칭이 되는데 학기 초 버디를 만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뒤에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없으나, 저는 거기서 만난 제 버디가 너무... 친절해서 둘이 밥약도 하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계속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또 제 버디는 아니었지만 거기서 안면이 튼 재학생 친구와 겹강이 있어서 서로 수업 얘기도 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교우회가 분명 존재는 할 텐데 저는 별도로 연락을 먼저 하거나, 받은 적은 없습니다. 한인 유학생들의 비율이 꽤 많은 편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면 간혹 한국어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c) 물가 미국의 물가는 정말 비쌉니다. 특히 외식하면 정말 비싸구요. 한끼에 12-15달러(한화 약 14,000원-18,000원) 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재료는 비싼 편이 아니기에 마트에서 장 봐와서 요리해드시는 것도 굉장히 경제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로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 존재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e) 출국 전 준비사항 롱패딩 챙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챙기세요... 춥습니다. 롱패딩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카더라가 꽤 있었는데, 막상 만나니 다들 제 롱패딩을 부러워했습니다. 너 외투 되게 좋아 보인다며 탐내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학생들은 노스페이스 패딩을 정말 많이 입습니다. 정말 많이 입어요… 그리고 압축팩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돌아갈 때 롱패딩 캐리어에 넣으려면 힘들어요… 1월 초의 앤아버는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따뜻했지만 정말 2월 말까지 춥고 눈이 정말 많이 옵니다… 한 1-2월동안은 7일정도 빼고는 항상 눈이 길거리에 쌓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스프링 브레이크 이후인 3월부터는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좋아진답니다. ㅎㅁㅎ 햇반, 컵반은 여기서 아마존에서 시키면 하루만에 오기에(한국보다는 당연히 1.5배 이상 비쌈) 무겁게 들고 오실 필요는 없고 다른 한국 식재료들도 앤아버 주변에 한인마트들이 꽤 있기에(Hyundai mart, Galleria market) 챙겨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하루이틀은 마트까지 갈 정신이 없을 확률이 있기에 딱 그 기간 동안에 필요한 정도만 챙겨오세요. 유심은 와서 사셔도 상관없지만, 저는 미리 메가텔 코리아라는 홈페이지에서 5개월 선불을 해서 들고 갔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해서 앤아버까지 갈 때 와이파이가 없으면 집에 어떻게 가나 하는 걱정이 되어서요… t mobile 사용했는데 속도도 아주 빠르고 잘 사용했습니다. 환전은 전 500달러 정도해서 갔고, 카드는 하나은행 비바체크카드, 시티은행 체크카드 2개를 챙겨 갔습니다. 근데 정말 학교생활 중에는 현금을 쓸 일이 없어서 여행 갔을 때 최대한 현금 쓰고 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카드도 처음에는 비바 체크카드를 썼지만, 학교에서 제휴 중인 pnc bank에서 학생 계좌를 만들어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그 카드만 사용했습니다. 환율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venmo나 spotify 사용하려면 미국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애플페이도 연동 가능해요! 애플페이의 신세계를 미국에서 느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ㅎㅅㅎ… 최고… 하나은행 체크카드는 캐나다 여행 갔을 때 소액으로만 환전하고 대부분 결제를 하나은행 체크카드로 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학생 계좌 개설은 Ross OT 후 나눠주는 학생증과 여권을 가지고 경영대 바로 근처에 있는 pnc bank를 찾아가시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한국에서 들고 가실 필요가 없고, 교환학생은 자동으로 blue care 라는 보험에 가입됩니다. 이 부분도 Ross OT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보험료 지불은 Wolverine access에 student center에 student account에 매달 청구가 되기에 그 홈페이지에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F1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다른 미국 교환학생들은 J1비자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미시건대는 F1 비자이고 장점은 유효기간이 더 길고 학기 중에 캐나다나 남미로 여행가실 때 절차가 J1보다 덜 복잡합니다! 미시건대에서 요구하는 application을 다 작성하고 서류를 제출하시면 한참 뒤에 I-20 서류가 오는데(제가 신청할 때는 중간고사 시험기간 때 도착), 그 후에 대사관에 신청하셔서 비자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12월에는 비자 인터뷰가 몰리는 경우가 많기에 I-20가 오자마자 비자 신청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건 대학교는 Go blue 라는 슬로건과 파랑색과 옥수수색이 상징색입니다. 그래서 노란색의 M이 상징 마크이구요. 미식 축구 경기가 굉장히 유명한데, 아쉽게도 고경과는 1학기만 파견 협정이 되어있어서 2학기에 열리는 미식 축구 경기는 실제로 보고 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학기에도 농구 경기가 진행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서 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을 위한 conference와 guest speaker 초청 행사가 굉장히 자주 열리는 편이고, 특히 Ross의 경우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보입니다. 학생들도 보통 sophomore 때 필수로 인턴을 하고 오는 만큼 굉장히 능력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경영대의 경우, Ross / Blau / Kresge 이렇게 세 건물을 사용하는데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파견교가 있는 앤아버는 전형적인 캠퍼스 타운이고 다른 도시에 비해서 치안이 좋은 편이며, 영화관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맛집도 많고, 디트로이트 공항까지는 Michigan flyer 라는 공항셔틀을 타면 30분만에 도착합니다. 7) 누가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 정보들 - 학기 초에 열리는 OT 및 cultural workshop은 꼭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기 어려워요. 저도 OT 및 cultural workshop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그 친구들의 친구를 또 소개받고 그런 식으로 친구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 팀플할 때는 groupme 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imessage를 많이 씁니다. 또 가보시면 강의실 사이사이마다 스터디룸이 있는데 그곳을 온라인에서 예약해서 팀플을 많이 해요. - 미시건대 학생 구글 계정을 만들게 되는데, 미국 학생 계정을 사용하면 아마존 프라임 6개월 무료, 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조건 사용하세요 ^ㅡ^ - 미시건대 학생증을 사용하면 앤아버 내의 the ride(시내버스)를 무료 탑승 가능합니다. 버스 타시고 보이는 기계에 카드를 긁으면 되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기사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마트 갈 때 버스를 매번 탔기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M bus(파란색 스쿨버스)는 학생증 사용할 필요없이 그냥 무료로 타시면 됩니다. - Graduate library에 캐럴 있습니다. 보통 도서관은 UGli, Graduate, Law library 이 세 군데를 많이 가는데 어글리는 다들 잡담을 소소하게 나누면서 공부하는 분위기이고, graduate는 3층-5층(?)에 1인 캐럴이 있습니다. Law library는 정말 호그와트에 나오는 도서관처럼 생겼고 정말 숨막히게 조용합니다. 자리 예약은 필요없고 그냥 비는 자리 가서 앉으시면 됩니다. - 친구 사귈 때는 페북 친추, 인스타 친추를 많이 하고 보통 대화는 페북 메신저로 합니다. (단톡이든 갠톡이든) - 도미노 피자 정말 쌉니다. 어플리케이션 깔아서 날마다 쿠폰 종류가 바뀌는데 그 쿠폰 적용해서 carryout으로 주문하시면 도미노 라지 피자를 7~9달러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 웬만하면 아마존에 다 팝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하루만에 옵니다… 오퍼레이션의 위대함을 미국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Walgreen, cvs 를 주로 이용하고 마트는 Kroger, hyudai market, galleria market 자주 갔었습니다. 마트들은 걸어서는 정말 멀지만 또 버스 타면 금방이예요! - 우버와 리프트를 모두 다운로드 받으시고 매번 둘의 가격을 비교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 넉넉하시면 쉐어링 이용하시는 거 추천해요. 원래 값보다 2달러나 싸답니다!!!! - 제가 좋아했던 맛집들) 한식: Rich JC, Kang’s, Tomukun, Hola Seoul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Rich JC의 스팸김치볶음밥 ㅎ 입니다 Rich JC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 한국말 할 줄 아세요! 토무쿤은 고깃집인데 맛집이에요. 주말에는 웨이팅 2시간… 그러니 평일 저녁에 가시길 바랍니다. 올라 서울은 치킨 맛집입니다 유사 교촌 치킨 맛나요… 양식: buffalo wild wings, Bar loui 바 루이의 six napkin 버거를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맛있었고,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버팔로 와일드 윙 순살에 망고 하바네로 소스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핫 BBQ 소스도 맛있어요. 버블티: chatime 버디가 알려준 곳인데 버디피셜 여기 말고 학교 주변의 다른 버블티집은 다 별로라고 합니다 ㅎㅎ 프랜차이즈: 서브웨이와 도미노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외식 물가가 아주 비싼 미국에서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존재들... Chipotle 도 경영대 근처에 있는데 맛있어요! 서브웨이처럼 넣고 싶은 재료를 바로바로 주문하는데 전용앱 쓰시면 미리 주문해놓고 지정시간에 캐리아웃도 가능해요. 그리고 아쉽게도 경영대와 맥날/KFC는 아주 멉니다... 대충 점심 때우고 싶을 때: UGLi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저는 거기에 파는 sushicado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tuna avocado roll / salmon avocado roll 을 6.99달러라는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사품으로 아보카도 대신 오이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드세요 ^ㅡ^... - 여행) 슬프게도 코로나로 인해 종강여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1월 마틴 루서킹 데이 때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4박 5일 뉴욕 여행, 2월 주말에 3박 4일 시카고 여행, 3월 스프링 브레이크 때 9박 10일로 캐나다 동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디트로이트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뉴욕 여행의 경우 사실 일주일 전에 확정되어서 비행기표를 꽤 비싸게 주고 다녀왔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Ross의 경우 상시 과제량이 매우 많기에 학기 초반에 여행 다녀올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저 때가 유일할 것입니다 ㅎㅅㅎ... 시카고 여행은 교환학생을 와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앤아버에서 greyhound 버스를 타면 왕복 60달러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버스 소요시간은 5시간이고 시차 1시간이 있음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여행은 토론토-몬트리올-퀘백으로 다녀왔는데, 앤아버에서 토론토까지 greyhound 운행이 되기에 편도 비행기 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약 8시간을 버스에서 보내야하지만 교수님들이 spring break를 기념해 남겨주실 무수한 과제들을 마무리하다 보면 토론토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에도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하키 경기를 보러 다녀온 적이 있는데, 왕복 2n 달러면 디트로이트를 버스 타고 다녀올 수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권에 비해 여행을 많이는 못 다니지만, 미국 교환학생 생활 중에도 충분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물론 비행기값이 제일 큰 문제긴 합니다…) 비록 동서부 투어를 제대로 하고 오진 못했지만 전해들은 이야기를 합쳐보자면 미국은 넓은 만큼 정말 지역별로 특색이 다르기에 유럽 부럽지 않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미시건대의 경우 캐나다와 매우 가깝기에 캐나다 여행까지 ㅎㅅㅎ~ 생각나는 것들은 웬만하면 다 글에 담았는데, 이외에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정말 부담없이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정보가 없었던 만큼 직접 부딪히면서 고생을 많이 했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최대한 드리고 싶습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조선민

2020.07.17 Views 2036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대학 16학번 조선민입니다. 이번 2020년 상반기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Business School로 교환학기를 다녀왔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별도로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에 신청을 하면 수강 제한 인원에 맞춰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융합전공 과목을 듣고 싶었는데 경영대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교환교의 안내에 따라 정정기간에 많이 바꿔서 처음에 신청한 과목이 몇 퍼센트의 비율로 확정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secure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appeal을 넣으면 거의 되는 것 같으니 수강신청에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표를 예쁘게는 짜지 못했지만 경영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전공들로 채울 수는 있었습니다. 다른 과에 비해 경영대 경쟁이 치열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최대한 어필을 하실 때 말이 되는 이유를 적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때는 좀 혼란이 많았어서 다들 사무실 앞에 길게 줄 서서 문의하고 항의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다 잘 끝난 느낌입니다. 처음에 지원하실 때 수강가능 인원을 잘 고려해서 ranking을 전략적으로 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경영대학이 다른 시스템을 썼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통합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합격을 하게 되면 NUS 측에서 여러 번 메일을 보내옵니다. 학교 application부터 기숙사까지 각 관할 부서에서 메일을 보내니, 각각에 대한 로그인 정보나 verification 정보 등을 한 곳에 모아놓으시면 나중에 사용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A로 시작하는 학번이 있고, e로 시작하는 온라인 상 아이디?가 있는 등 알고 있어야 할 게 좀 있습니다...하나에 모아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숙사 신청을 정말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1차에서 모두 탈락해서 2차를 넣었었습니다. 저는 2차에서 PGPR a타입(개인 화장실, 에어컨 유) 방에 배정이 되었고, 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covid 때문에 a 타입이 격리시설로 지정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교환생활을 c 타입(공용 화장실, 에어컨 무)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a타입은 정말 좋았으니, PGPR도 고려해 보세요... 유타운으로 가는 교환들이 훨씬 많기는 했지만, 경영대생들은 PGPR 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지리적으로 경영대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 기숙사 정보 저는 PGPR에 살면서 장단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우선 경영대와 가까워서 여차하면 셔틀을 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점, MRT(지하철)역과도 가까워서 시내에 나가기 용이하다는 점,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유타운은 관광객도 많이 오더라구요, + 교환들이 많아서 놀기에 좋은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조용하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PGPR 사는 사람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느낌입니다. 사실 마트도 난양마트 하나밖에 없고 식당도 2개 + 비스트로 하나 정도여서 생활이 아주 막 쾌적하고 편리하다! 는 느낌은 아닐 수 있지만, 학생으로서의 삶을 즐기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컬이나 유학생 친구들과 많이 놀 수 있는 기회였어요. 저는 이번 교환학기는 놀아야겠다! 새로운 경험! 이런 느낌보다는 로컬을 즐기고 휴양... 같은 느낌이었어서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유타운에는 자주 갈 일이 없었어서... 공부할 때 열람실을 위해 간 경우나 프리즈비가 하고 싶어서 간 경우 말고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타운을 많이 고려하실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다만, 방은 쾌적하고, 편의시설이 많다는 점은 장점일 것 같습니다. 식당들도 다양하게 많고, fairprice도 있고, 문구점 서점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어요. ***수영장도 있습니다*** PGPR에 없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었어요... 이 부분은 유타운 사셨던 분들 후기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그타르트 맛있어요!) 그 외에 Hall이나 외부 숙소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숙소는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에게는 옵션이 아니었고, Hall도 처음에 1차 신청을 할 때에는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all은 보다 으쌰으쌰 공동체 문화! 가 강한 느낌이고, 그래서 그 안에서 로컬들과 어울릴 수는 있지만 반대로 교환이기 때문에 캐주얼하게 독립적 생활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 적당한 사유만 있고 비어있는 방만 있다면 중간에 request를 넣어서 방을 변경하는 경우도 종종 봤으니, 우선은 살 곳을 먼저 잡아 놓으시고 살아보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있습니다! 경여대 차원에서 매칭해주는 것 하나, (저는 인사만 하고 결국 얼굴도 못 보고 귀국해버렸네요 ㅠ ) 동아리 같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따로 매치되는 것 하나, 이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 한국문화 동아리? 는 제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고, 찾아서 보면 투어나 활동같은 것들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정말 최고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교우회가 정말 잘 되어있고, 특히 교우회장님이 경영대 분이셨어서 따로 연락드리고 자리를 마련해서 떡국모임에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도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COVID 때문에 연락드리기도 애매하고 만나뵐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태가 진정되고 가시게 될 분들은 교우회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잘 알아보시고 연락드려서 찾아뵙기를 강추드립니다. c) 물가 물가는 사실 악! 극악! 최악!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비는 미리 내고 가니까 생활비같다는 느낌이 안 들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사실 본인 의지에 따라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학교 푸드코트나 밖에 나가서도 호커센터만 다니면 사실 한 끼에 만원 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싼 경우도 많아요. 근데 일단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한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여행을 다니시거나 유명한 식당들 가서 메인 메뉴라도 드시게 된다면 높은 물가를 체감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오히려 신선 식품 (야채, 과일)등이 동남아임에도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대다수를 수입하기 때문이라고 추측 중입니다..) 공산품도 가격이 높아서, 가서 쓰실 펜 정도는 몇 개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제가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망고스틴,,, 양껏 먹고 오지 못해 아쉽습니다.. + 결제 수단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싱가폴은 현금/카드도 많이 쓰지만 QR결제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어요. 특히 학교 캔틴에서는 대부분 QR로 결제를 합니다. 저는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아서 (보통 QR 결제는 계좌에 연동을 해서 결제하도록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결제를 잘 이용하지 못했는데, 환전을 많이 해가서 나는 현금을 쓸거야! 하지 않으신 분들은 매번 ATM에서 돈을 뽑는 게 부담이 되실 수 있어요. 그럴 때는 Nets 라고 교통카드가 있는데 (그냥 처음 살 때부터 이지페이? 사지 마시고 넷츠로 사십쇼..) 그걸로 카드 탭해서 결제되는 곳이 꽤 됩니다! 이 교통카드는 지하철 역에서 카드로 충전할 수가 있으니까 현금을 안 뽑고도 살 수 있어요 :) 학교 밖에서는 그랩페이가 되는 곳이 많으니, NETs결제가 안되면 그랩페이(QR)로 저는 썼습니다(그랩페이도 신용카드로 충전해 놓을 수 있어요). 워낙 현금을 싫어해서요... + 하지만 PGPR 난양마트는 현금결제 하셔야 해요.. + 아니면 그냥 마음편하게 환전 만땅 OR 현지 계좌 개설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가기 전에 많이 알아보았으나, 결론적으로 저는 해당하는 게 없어서 받은 장학금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대에서 (;-;) 항공비 장학금을 받아서 도움이 되었어요! NUS측에 메일 보내면 상세히 답변해 주시니, 혹시라도 궁금하시면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e) 여행 저는 COVID의 영향으로 여행을 정말 많이 못갔어요. 초반에만 찔끔찔끔 버스타고 말레이시아, 페리타고 인도네시아(바탐/빈탄) 다녀오고 그마저도 나중에는 국경이 닫히는 바람에 못 갔습니다. 갈만한 분위기도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둘 다 너무 매력적인 관광지였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그래서! 여행은 아니지만,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싱가폴 내의 관광지?를 여러 군데 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가보고 좋았던 곳들 몇 개 리스트업하니 시간 되시면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아요. 1) 보타닉 가든: 여기는 대단한 관광지라기보다는, 학교랑 가까우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서 적었습니다. 실제로 마음이 답답할 때( ..) 셔틀버스를 타고 호로록 가서 피크닉을 즐기다가 온 경우가 많았어요 전. 학교 셔틀버스 타고 법대 캠퍼스로 가면 공원으로 들어가는 샛길 옆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종점까지 가셔야 해요) 들어가서 돗자리를 깔고 흑조 구경 + 자라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근처 마트에서 사이다 한병 수박 하나 사서 화채해먹었던 추억이 있네요! 2) Art&Science Museum: 사실 전시는 계속 바뀌니까 제가 보고 좋았다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전시 퀄리티가 좋았어요! 신기한 것도 있고.. 디즈니 테마여서 제가 더 즐기고 온 것도 있기는 합니다. 이건 MBS 옆에 오렌지 껍질처럼 생긴 건물이에요 :) 3) 호파빌라: 이건 그냥 학교 근처에 있으니까 한번정도는 가볼 만 합니다. 그냥.. 찍고왔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마실가서 걸어다닐 만 해요! 아주 잘 만들어졌냐!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신기하다~하고 말았습니다. 4) night safari: 컨셉 특이해요! 우리가 항상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들은 주행성이 많은데, 여긴 야행성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밤 시간대에 가서 구경하게 돼요! 동물 복지를 위해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어 많은 동물을 못 보실 수는 있는데, 컨셉 자체가 특이하고 재밌어서 저는 즐겼던 것 같습니다. 5) 맥리치 저수지: 싱가폴은 산이 없는데요, 그나마 고지대가 여기 저수지 있는 곳입니다. 잔잔한 물도 있고 걸어다니기에 좋은 산책 코스라서 여유로운 거 좋아하시면 다녀오실 만 합니다. + 높은 곳에 출렁다리? 같은 게 사실 트레이드마크라는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 갔고, 여러분은 다녀와보세요! 6) chomp chomp: 이건 북동쪽? 으로 가면 있는 지역에 위치한 호커센터에요! 로컬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같이 가봤는데, 맛난 음식이 많더라구요. 저는 로작 + 캐럿케이크 + Stingray 요리 정도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정말 많이 못가봤네요..!! MBS/차이나타운/오차드 등 유명 관광지들도 좋았습니다 전 :-) 4) 출국 전 준비사항 대부분의 일처리가 출국 전에 이루어져서 가서 할 일은 학생증 받고 Student Pass(비자) 발급 받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에도 그냥 하라는 거 메일에 오는 대로 하면 되실 거에요.. 크게 어려운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NUS가 외국 학생이 굉장히 많이 오는 곳이라서, 비자 발급 같은 것도 아예 정부기관에서 사람들이 와서 지정된 날에 일괄 처리하고 가더라구요..! 미리 준비해오라는 서류들 (사진 등) 만 잘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앞서 기술한 것처럼 비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오티 때 엄청 상세하게 알려주세요. 너무 많이 반복하셔서 오히려 안듣게 될 정도입니다. 대신! 하라는 거 제대로 안해서 일처리가 밀리면 절차가 복잡해 집니다. 따로 약속 잡고 직접 찾아가서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하니 오티 때 가능하면 참석하고, 비자 신청일(학기 시작 전에 이루어졌던 걸로 기억해요)에는 입국해서 학교에서 마련한 시간대에 참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자동으로 가입이 됩니다. 파견 후에 고려대 경영대 국제실에 보험 서류를 제출하셔야 할 텐데, NUS 홈페이지에서 보험 관련 탭 들어가시면 이메일이 있습니다. 보험 증명서 요청하면 메일로 파일을 받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해서 제출하시면 될 것 같아요. 6) 파견교 소개 NUS는 2020 QS 세계 랭킹 11위, 아시아 랭킹 1위로 인정받는 대학교입니다. 실제로 한 학기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의 학구열, 지식 수준, 그리고 교수진의 열정 등이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국립대인 만큼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강의도 정말 만족하면서 들었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제가 파견을 갔던 시기가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아쉬운 점들도 있기는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막판에 4월 정도부터는 완전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제일 만족했던 부분이 수업 참여가 활발하고 교수님과의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이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에서는 이런 부분이 잘 되기 어려웠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규학생들에게는 pass/fail로 전환할 수 있는 학점이 할당되면서 타 학생들의 기여도가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몇 몇 팀프로젝트는 힘들게 끌고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빠르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전환이 이루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쓰는 후기가 사실 다른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싱가포르에서 보냈던 몇 개월은 정말 재미있으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걸 느꼈어요. 확실히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향하면서도 비교적 폐쇄적인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등 생활 속 여러군데에서 한국과는 다른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저는 전반적으로 배려심이 깊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추후에 싱가포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 없이 돌아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도 NUS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재미있는 경험 쌓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0-1 유혜선

2020.07.13 Views 2217

안녕하세요, 2020-1학기 미국 뉴욕주에 있는 SUNY Binghamton University로 파견다녀온 2017120047 유혜선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고려대학교에서의 수강신청과 달리 빙헴턴에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이메일을 통해 담당자에게 제출하여 원하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신청할 땐 어떤 수업이든 선수과목 이수 등의 자격요건만 갖춰진다면 신청 가능하지만, 학기가 시작한 이후 정정기간 동안 원하는 수업을 잡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경영전략을 교환교에서 이수하였는데, 해당 학교에서도 경영전략은 인기 과목이기 때문에 정정 기간에 더 편리한 시간대로 옮기고자 했으나 자리가 빈 수업이 없어서 처음 신청했던 수업을 그대로 들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중 하나인 Hillside Community에서 생활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수많은 기숙사 커뮤니티가 있고, 커뮤니티 내에서 열리는 행사가 많아 같은 기숙사 커뮤니티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많이 마주치게 됩니다. Hillside Community는 Susquehanna Community와 함께 타 기숙사 커뮤니티와 다르게 1인실을 이용할 수 있는 숙소로, 상당히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쪽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은 거의 올라올 일이 없는 위치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기숙사 커뮤니티보다 Hillside Community의 일원과 Susquehanna Community의 일원을 위한 소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편이고 (주에 3-4회 정도 열렸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사에서 본인이 처음 옆사람에게 말걸 정도의 용기만 있다면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는 아주 쉽습니다. 비록 언덕 위에 있기는 하지만, 셔틀이 계속 다니기도 하고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기숙사 생활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 신청기간이 확정되면, 담당자가 약 2주~한달 정도 전에 이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기간이 언제인지 공지해줄 것입니다.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기숙사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면 원하는 기숙사 커뮤니티와 특정 건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건물에 들어갈지 고를 때 미리 그 기숙사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이름과 나이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4명 중 3명의 방은 이미 차있는 기숙사를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룸메이트들은 다 저번 학기에도 함께 기숙사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같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룸메이트들이긴 하지만, 1인실이다보니 생각보다 룸메이트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함께 생활했던 3명의 룸메이트들은 모두 자신의 방에 주로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함께 있어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기숙사이긴 하지만, 학교 차원의 규칙이나 관리가 거의 없으며 남자친구나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것도 룸메이트들만 동의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룸메이트들과 일주일에 하루씩 거실에서 같이 요가를 하며, 일상적인 인사와 짧은 대화를 하는 정도로만 지냈습니다. 오히려 자주 놀러갔던 다른 기숙사의 룸메이트들과 더 친해졌는데, 자신이 룸메이트들과 얼마나 친해질 수 있느냐는 자신의 사교성과 룸메들의 성향이 크게 좌우할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는 학생들은 주로 Uclub이라는 학교 근처 자취촌(?)에 거주합니다. 기숙사는 아니지만, 사실상 오직 Binghamton University의 학생들만 거주하는 지역이며 Uclub에서 운행하는 셔틀이 학교까지 운행하므로 셔틀을 타고 다니신다면 기숙사와 별다를바 없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Uclub과 기숙사를 비교한다면, Uclub은 1) 비교적 저렴하고 2) 가까운 곳에 식당이 있으며 3) 무료로 Uclub 헬스장이 이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2020년 상반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입국하게 되었을때, 기숙사비 일부를 환불받은 기숙사 입주자들과 달리 Uclub에 살았던 사람들은 본래 계약기간동안의 월세를 모두 납부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사태에 처했을때 기숙사는 훨씬 안전한 선택일 수 있고, 또한 기숙사 내에는 campus police에게 연락할 수 있는 부스가 수십개 설치되어 있어 치안 또한 굳이 비교하자면 기숙사가 좋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Uclub에서 단한번도 위협을 느낀적은 없긴 합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룸메이트의 성향 면에서, Hillside와 Susquehanna는 저학년은 거주하지 못하는 기숙사이고 1인실을 선택해서 들어오는 기숙사인 만큼 비교적 개인주의적이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룸메이트들이 많았던 한편, 같이 교환학생을 간 친구의 Uclub 룸메이트들을 보면 Uclub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활달하고 파티를 좋아하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시끄럽게 노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 보는 외국인 친구와 친해질 자신이 있다거나, 자신이 헬스장을 무조건 다닐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Uclub에 거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려대학교에서와 같이 공식적으로 교환학생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language exchange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의 튜터로도 지원하였고 language exchange도 신청하여 매주 2번씩 외국인 친구와 정기적인 교류를 가졌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을 타겟으로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앞서 말했듯 기숙사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친목을 위한 행사도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으로서의 한 학기를 도와줄 수 있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기는 상당히 편리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 물가 식사를 매번 사먹는다면 주로 학교 안에서 사먹게 될텐데, 학교 안에 있는 식당에서는 주로 7~10달러 내외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예 학교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경우 10~15달러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식재료를 사와 일주일에 몇 번은 밖에서 해결하고, 몇 번은 직접 해먹는 식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매 끼니를 밖에서 밥을 사먹기엔 부담되는 물가일 수 있으나, 적당히 본인이 밥을 해서 먹으면서 생활한다면 물가가 크게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칫솔과 같은 생필품은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것 하나씩 이외에는 챙겨가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 월마트와 같은 곳에서 수도없이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옷도 굳이 잔뜩 챙겨갈 필요 없이 자주 입는, 꼭 필요한 옷만 챙겨가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몇 달 생활하는 동안 생각보다 쇼핑 욕구가 크게 들며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모두 적절히 이용하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마음에 드는 옷을 겟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패션을 즐기는 분이라면 더더욱 옷도 많이 챙겨가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미국에 도착해서 맨해튼에서 빙헴턴으로 이동하는 동안 짐이 무거워서 정말 고생했습니다...짐은 최소화시켜서 가볍게! 들고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비자가 있으니 학교에 금액을 납부하고 따로 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보험의 혜택을 받은 적이 없으나 같이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들은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는 등의 일이 있었는데 보험 커버리지가 꽤 넓었다고 들었습니다. 비자 또한 학교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DS-2019를 잘 챙기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크게 문제되는 것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SUNY Binghamton Univeristy는 뉴욕주에 위치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뉴욕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릅니다. 학교에서 노루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으며 학교 주변에 nature preserve로 지정되어 있는 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nature preserve 안에는 커다란 호수를 둘러싼 수많은 산책로가 있어 다같이 수업이 없는 날이면 nature preserve로 아침 산책을 가서 오리를 구경하는, 그런 일상이 있는 학교입니다. 한적한 도시인 만큼 도시 내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 않습니다. 빙헴턴 시내에 있는 하키장엔 주말마다 온 동네 주민이 모이는 느낌이며, 주말에 파티가 열리는 부근은 대략 30분이면 모든 가게를 둘러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런 만큼, 학교에서 제공하는 놀거리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Movie night을 학교에서 주최해서 무료로 팝콘과 콜라를 제공하며 다같이 영화를 보는 행사가 주마다 있고, 뭔가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사와 같은 것이 꾸준하게 열려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학부 학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볼링장과 당구장이 있어 포켓볼을 치거나 볼링을 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교 밖 시내에는 주말마다 파티가 열리는데, 이 파티는 장소만 알고있다면 별다른 초대장 없이도 입장할 수 있는 클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끝나는 한국 클럽과 달리 이 파티는 새벽 2-3시쯤 되면 건전하게 종료됩니다...그 때면 학교 학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Binghamton Univeristy에는 굉장히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Cheese Club과 같이 수많은 치즈를 맛보고 어떤 치즈가 최고인지를 진지하게 토론하는(...) 동아리도 존재합니다. 저는 여러 동아리에 발을 담궈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유기동물 봉사센터에 주말마다 봉사를 가는 동아리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소형견을 주로 키우는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미국의 보호소에는 주로 대형견이 많아 안전상의 이유로 유기견보다는 유기묘와 관련된 봉사를 주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막연한 거리감으로 막상 실천하지는 못했던 동물 봉사를 매주 하며 보람도 있고 고양이도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행 측면에서, 사실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는 많지 않습니다. 뉴욕시티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며 15-20달러 정도 선에서 왕복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빨리 구한다면 10달러 이내에도 가능합니다). 뉴욕시티 이외의 여행지는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거의 무조건 뉴욕을 경유해서 가야 하므로 주말이나 짧은 방학동안 여행을 다녀오기엔 곤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지리적인 위치로만 볼 때, 빙헴턴은 미국 동부의 정중앙 정도에 있는 느낌이고 뉴욕시티까지와 비슷한 거리에 캐나다 국경이 위치해 있습니다. 운전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국경을 넘어 나이아가라폭포를 보고 토론토를 보고 오거나, 뉴욕시티를 지나쳐 보스턴을 보고 오거나 하는 것이 꽤 편리한 위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경유를 해야만 갈 수 있는 캐나다 퀘벡시나 미국의 마이애미를 여행하고 오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번화한 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에서 교환 학기를 보내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만을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가 '내 공간'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 여행을 갔다가 다시 빙헴턴에 돌아올 때마다 이 도시가 '내 집'으로 느껴지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무조건 도회적인 곳에서 바쁘고 화려한 교환학기를 보내고 싶은 분만 아니라면, 빙헴턴은 한 학기 동안 힐링을 하기에도, 특별한 여행을 하기에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모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NA][Canada] Universite Laval 19-2 안나경

2020.07.08 Views 1968

2019년 2학기에 캐나다의 Laval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8120371 안나경입니다. 한학기동안 라발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벌써 그립네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 미주 국가들을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라발대학교로의 교환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확정이 되고 나면 라발대학교 국제실에서 강의 목록을 보내주십니다. 경영대 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라 교양 과목은 여기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저 포함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모두 경영학 전공 과목만 4-5과목 듣는 것 같았습니다. 경영학 전공 과목 외에도 프랑스어 코스를 신청하시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교양과목은 강의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 프랑스어 코스를 신청하지 않았고 전공필수 한 과목, 전공선택 네 과목 총 15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덕분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에도 전공학점 취득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불어를 잘 하신다면 강의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저는 불어를 못하는 상태로 다녀와서 영어 강의만 5과목 수강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도 20개 이상으로 많고 다양하니 영어로만 들으셔도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영어 실력이 뛰어나서 무리없이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교에서 재학생들에게 영어수업을 의무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은 주로 불어강의를 듣고 영어강의는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듣습니다. 한학기동안 영어강의만 들으시면 겹치는 수업이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들은 강의는 아래의 5과목입니다. Consumer behavior - 고려대의 소비자 행동론에 해당하는 강의로 수업 진행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셔서 한국의 마케팅 수업과는 다르게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펩시 코카콜라 실험 등의 활동을 수업시간에 진행하시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과제 수나 시험 내용이 다른 강의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팀 과제는 보고서 작성과 발표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은 대신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Corporate finance - 고려대의 기업재무에 해당하는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하시지만 강의 전달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평가 방법이 심플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팀 과제 한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하는데 팀 과제는 문제풀이 과제로 난이도가 높지 않고 모르는 부분을 여쭤보면 답을 다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은 재무수업 특성상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인데 피피티를 보고 공부하시면 무리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Systems and Technologies - 고려대의 MIS에 해당하는 강의로 전공필수 인정을 받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강의 난이도가 정말 낮아서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수업은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되고 불이익 또한 없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오프라인 강의를 한번쯤 참여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인도 분이셔서 영어 액센트에 익숙치 않아 초반에는 힘드실 수 있지만 유창하시고 정확하게 발음하셔서 적응만 하시면 오히려 좋습니다. 성적은 팀 과제 두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가 됩니다. 팀과제는 부담이 크지 않고 수업시간에 잘 참여하시면 좋은 성적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 두번은 모두 난이도가 낮고 문제 수도 작은데 오픈북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수강하실 수 있고 배우는 내용도 유익해서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Principles of Responsible Management - 책임경영에 관한 강의로 우리 학교에는 없는 강의입니다. 기업가 정신, 책임경영 등에 대해 배우는 강의로 꽤 만족한 강의입니다. 팀과제가 좀 까다롭긴 하나 힘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고 과제 도중 피드백도 잘 해주시니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중간고사 점수가 좋지 않았는데 교수님이 쉬는시간에 상담을 해주시며 다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높았던 교수님이라 기억에 남네요. 팀과제 두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되는데 시험은 교과서의 연습문제가 중요하니 꼭 풀어보세요! 연습문제만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교과서에 충실한 출제를 하시는 편입니다. Small Business Strategic Management and Entrepreneurship - 중소기업경영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수업입니다. 제가 듣기에는 가장 특이하고 캐나다 특히 퀘벡의 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던 강의입니다. 말그대로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수업인데 실제 중소기업 예시를 통해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십니다. 또한 팀별 발표과제가 있는데 교환학생이 많이 들었던 강의라 여러 나라의 중소기업에 대해 배워볼수도 있어 좋은 강의였습니다. 시험과 팀과제가 있는데 모두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무리없이 준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2) 기숙사: 기숙사는 교환학생 부분 중 가장 만족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발대학교로부터 교환학생 허가를 받고나면 경영대, 기숙사 등에서 메일이 많이 옵니다. 그 중에 기숙사 신청 메일이 포함되어 있어 메일이 오면 가이드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걸로 보아 아주 늦지 않는 이상 기숙사에 무리없이 배정되실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3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Parent, Moraud, Lacerte, Lemieux 총 네 곳의 기숙사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 lacerte만 여자 기숙사고 나머지는 남녀 공용 기숙사입니다. 한건물에 남녀는 층을 다르게 쓰는 구조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숙사는 메인빌딩인 parent으로 메인 기숙사 건물이며 방이 좀 낡은 대신 각종 행사가 parent 건물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고려하셔서 기숙사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oraud와 lemieux는 parent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은 parent과 비슷하거나 좀 낫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lacerte는 여자 기숙사로 나머지 세 건물과 좀 떨어져 있는 대신 교환학생 생활 중 주로 이용하시게 될 쇼핑몰과 근접해 있습니다. 시설이 가장 좋고 쾌적합니다. 메인 오피스는 parent 건물에 위치해 있어 택배를 받거나 기숙사 관련 문의가 있을 때는 반드시 parent에 오셔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 감안해서 원하시는 기숙사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임의적으로 배정이 되는데 바꿔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바꿔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 lacerte로 배정받았다가 parent으로 바꿨습니다. 다만 기숙사 이용 도중 방을 바꾸시면 수수료가 드니 도착 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기숙사 방 열쇠 2개와 게이트 키 두가지를 받게 되는데 방 열쇠를 방 안에 두고 나오시면 캠퍼스 폴리스를 불러 열어 달라고 해야 합니다. 경험상 이 과정은 번거로우니 열쇠 하나는 부엌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샤워실이 방 바깥에 있어 생각보다 깜빡하고 나오기 쉽습니다. (방 문을 닫으면 바로 잠겨 버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lobe FSA라고 경영대 교환학생 도우미 단체가 있습니다. 교환학기 시작 전에 진행되는 WELCOME DAY와 학기 중 두번의 단체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주최합니다. 저는 웰컴 데이에는 참여하고 여행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가는 것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제 주변 친구들은 모두 단체 여행은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웰컴 데이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으니 이건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하키나 등산 같은 여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생활환경 제가 갔던 학기에는 우리 학교 학생뿐 아니라 한국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힘들었지만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게 되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퀘벡 시티 특성상 다른 교환학교 근처에서 볼 수 있는 한식당, 한인마트 등이 하나도 없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구할 수 있는 한식이라곤 월마트에 파는 신라면, 불닭볶음면이 다입니다. 하지만 그 덕에 그 지역의 문화에 좀 더 과감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그래서 저는 몬트리올, LA 등에 여행을 가서 필요한 식품을 구매해왔어요!) c) 물가 외식물가가 살인적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 1층 부엌에서 요리를 해먹습니다. 또한 교통비가 좀 높은 편이라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바로 옆에 세개의 몰이 붙어있습니다. 첫번째 몰에 있는 메트로, 세번째 몰에 있는 월마트 등을 주로 이용하시게 될 거에요. 또 한국에서 유심을 개통하지 않으신다면 몰 안에 여러 통신사가 있으니 요금을 물어보시고 원하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몰이 정말 크고 상점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웬만한 물품들은 다 여기서 구하실 수 있으세요. 퀘벡시티는 10월부터 눈이 오고 눈이 오기 시작한 이후로는 잘 녹지 않고 계속 내리기 때문에 그 전에 꼭 스노우부츠를 구매하셔야합니다. 여러 가게를 비교해보시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부츠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주는 한학기밖에 안되기 때문에 여건상 불가능하지만 1년 이상 교환학생을 하면서 비자를 보유한 사람은 일자리를 얻기가 쉽습니다. 도시가 많이 침체되어 있어 인력을 많이 요구한다고 하네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잘 읽어 보시고 빠뜨리는 부분이 없는지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학교 메일과 연락 가능하다고 적어낸 메일 두 개에 산발적으로 메시지가 오니 잘 확인하세요. 수강신청, 기숙사 등을 제외하고는 별도로 요구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준비는 수월하실 거예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 30만원 정도를 지불하시면 제공해줍니다. 이는 의무사항이므로 다른 보험을 추가적으로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캐나다는 한학기 교환학생은 관광비자로도 입국이 가능해서 관광비자만 신청하시면 되고 간단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라발대학교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전통이 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올드퀘벡에 가시면 구 캠퍼스를 보실 수 있어요. 퀘벡 주 퀘벡시티에 위치하고 있고 영어와 불어를 병행 사용하는 몬트리올의 대학들과 달리 불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건 아니지만 퀘벡 내에서는 명문대학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주변 경관은 한적하지만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는 교외에 위치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올드퀘벡에 자주 나가시게 될거에요.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썰매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실 수 있어요. 다만 퀘벡 시티 자체가 워낙 소도시이다보니 다운타운인 올드퀘벡도 크진 않습니다. 7) 여행 저는 뉴욕, 몬트리올, 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토론토 총 6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퀘벡시티는 타 도시로의 교통이 좋진 않은 편이라 어딜 가든 몬트리올이나 토론토 공항을 거쳐야 한다는 여행면에서의 불편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이 일괄적으로 하루에 3시간 수업이기 때문에 보통 일주일에 2, 3일 정도만 수업을 듣고 나머지 4일은 자유롭게 여행을 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리딩위크라고 중간고사 이후에 일주일간의 짧은 방학이 주어집니다. 저는 이때 뉴욕을 혼자 일주일 정도 다녀왔어요. 거리가 멀지 않으니 기회가 되시면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기말고사 3주전쯤에 10일 정도 미국 서부 여행(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를 학교 친구들이랑 다녀왔습니다. 수업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업 2-3번 정도 빠지고 10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마음 맞는 친구와 학기 중에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거에요. 그외에도 몬트리올, 토론토 등을 다녀왔고 모든 도시를 추천드리지만 꼭 미국 여행을 일정에 포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퀘벡시티는 일상이 단조롭고 유흥거리가 많지 않은 곳이라 도중에 여행을 다녀오면 분위기 전환이 되고 좋았어요. 많은 여행과 역동적인 생활을 기대하시고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좀 지루한 생활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에서 진정한 외국생활을 누리고 싶고 캐나다의 자연 경관을 즐기고 많은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에 다같이 살기 때문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또 교외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활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라발대학교로의 교환학생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사진 1. 올드퀘벡 거리 (도꺠비 촬영지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을 꽤 볼 수 있어요.) 2. 올드퀘벡 크리스마스 마켓 (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파는데 기념품이나 선물로 여기서 애플 사이다를 구매하셔도 좋아요) 3. 학교 내부 (10월 중순까지는 날씨가 정말 쾌청해요) 4. 기숙사 방 내부( 방이 넓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5. 터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모든 건물이 터널로 이어져있어요. 특색있는 벽화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 20-1 박수진

2020.07.06 Views 2137

안녕하세요. 2020년 봄학기(1학기)에 Copenhagen, Denmark에 위치한 Copenhagen Business School(CB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8학번 박수진입니다. 1. 덴마크 코펜하겐으로의 교환 결정 이유 저는 교환 프로그램에 지원한 가장 큰 목적이 ‘여행을 통한 다양한 문화 체험’이었기 때문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유럽 대륙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 스피킹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영어 스피킹 실력을 늘리고 싶은 것이 두번째 목적이었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덴마크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큰 도시이면서 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여행을 위한 공항이 가까이 있는 도시인 코펜하겐에 있는 CBS로 최종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덴마크가 높은 행복지수와 수준 높은 복지 체계로 유명한 북유럽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덴마크로의 교환을 결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쟁사회에 익숙해져 있으면서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한국과 전혀 다른 곳에서 생활해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상황상 조기귀국을 하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교환학생으로서 덴마크에서 생활했던 시간은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마음 편하고 행복했던 때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덴마크에서 생활했던 시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기만 좋았다면 교환을 한 학기 연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들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CBS는 고려대학교와 다르게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과목 1순위 4개와 각각에 대한 2순위 과목 4개를 적어 이메일로 CBS 수강신청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1차 신청이 됩니다. 하지만 수강신청을 하는 당시에는 각 과목에 대한 간단한 실라버스(수업시수, 학점, 수업개요 등)만 알 수 있고 CBS 수업들이 매주 같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서로 겹치는 과목들이 있을 수 있는데 2차 신청 때 변경하고 싶은 과목을 1차 신청 때와 똑같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BS에서 한 학기에 수강하도록 권장하는 과목 수는 4과목이고 더 많은 과목을 듣고 싶다면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담당자에게 메일로 한 과목을 더 듣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모든 시험에 다 참석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허락해 주셔서 5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CBS 수강신청은 신청기간 데드라인만 잘 지키면 원하는 과목으로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불편한 점을 하나 꼽자면 실라버스가 늦게 나오기 때문에 과목검토신청이 늦어져 수강신청이 끝난 후에 검토결과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CBS는 고려대학교와 다르게 1학기가 Q3와 Q4로 나누어져 있고 Q3수업, Q4수업,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지는 semester수업이 있습니다. 저는 학기 후반에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려고 Q3와 semester에 한 과목을 제외하고 몰아서 들었는데 충분히 할 만했습니다. 또한, CBS는 학점을 기말 시험 한 번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여행이나 개인시간에 굉장히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준비를 아예 하지 않으면 직전에 많이 힘들 수 있으니 조금씩은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Business Strategy 교수님께서 경영전략 분석을 할 때 활용하는 프레임을 굉장히 강조하십니다. 수업 내내 프레임만 언급하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만큼 프레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시험에서도 프레임을 크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의 자율적인 팀플이 있는데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이 팀플을 했던 경험이 나중에 시험을 칠 때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CBS에 파견되어 수업을 같이 들었던 언니와 e-book을 구매하여 공유했는데 비싸긴 했지만 꽤 도움이 됐었습니다. 시험은 교수님이 기업 이름만 제시해주시고 직접 24시간동안 웹사이트와 서치를 통해 프레임에 맞춰 기업을 분석하는 Home assignment였습니다. 수업 자체는 무난한데 시험은 덴마크 기업이 제시되어 생소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 이 수업은 Q4 수업이라 제가 귀국할 때쯤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수업으로만 강의가 이루어졌는데 온라인수업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class discussion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셨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업 방식을 바꿔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매 수업 다양한 기업들을 예시로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험은 4시간 동안 4문제에 essay로 답하는 Home assignment였는데 수업에서 배운 이론의 난이도가 무난해서 시험 자체도 크게 어렵지 않게 essay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3) Global People Management: Human Resource Management & Leadership 이 과목은 교수님에 대한 기억이 정말 좋았던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언제나 학생들의 편의를 우선시하시면서 체계적으로 수업을 하셨고 예시를 다양하게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교환학생이 많은 수업이었던 덕분에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예시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은 24시간 동안 4문제에 수업에 대해 배운 이론을 적용하여 예시를 들거나 문제를 설명하는 Home assignment였는데 난이도는 무난했습니다. 4) Communication and Knowledge Management 사실 이 과목은 전공일 줄 알고 수강했던 과목이었는데 일반선택으로 인정받게 된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매 수업의 반은 교수님의 설명, 나머지 반은 학생들 간의 토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일방적인 교수님의 설명으로 이루어지는 수업과는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다양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험은 미리 케이스를 주고 거기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예시를 제시하여 레포트를 작성하는 Home assignment였습니다. 수업 내용도 무난하고 교수님께서 시험 채점 기준도 명확하게 알려 주셔서 시험도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 수업 필수 reading을 읽지 않아서 시험이 코앞에 닥쳤을 때 한번에 커버한다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필수 reading은 미리 읽어 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5) Danish – Integrated Skills 한 학기 동안 덴마크에 살면서 덴마크어를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같이 파견된 언니와 함께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결론적으로 한 학기 동안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듣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과목이고 남는 것도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덴마크어가 되게 어려운 언어에 속한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쉽진 않았지만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끼리 배운 내용으로 자유롭게 서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교재는 활동교재와 단어교재 두 권이 있었고 저는 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활동교재만 구매했는데 수업을 듣고 시험치기에는 그 한 권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은 화상채팅을 통해 15분 동안 자기소개, 질문하기, 교수님 질문에 답하기로 이루어졌는데 최대한 교수님께서 점수를 잘 주시려고 힌트를 조금씩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 교수님께서 주시는 예시가 있는데 그것만 잘 외워도 무난하게 패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기숙사 CBS의 기숙사는 고려대학교처럼 교내 기숙사가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렌트하는 사설 기숙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숙사에 같은 학교 학생들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의 같은 친구들도 학교가 서로 달랐습니다. CBS 기숙사 신청은 고려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굉장히 치열합니다. 기숙사 신청에 대한 정보는 따로 메일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직접 CBS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셔야 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덴마크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차를 고려해야 하며 선착순 신청이 시작되는 시간에 기숙사 신청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메일로 옵니다. 메일을 받은 즉시 사이트에 접속하면 대기 순서에 따라 폼에 입장할 수 있고 1지망, 2지망 등을 선택한 후 제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희 학기에는 서버가 터져 버리면서 학교에서 선착순으로 방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했고 저는 정말 다행히도 1지망으로 지원했던 Tietgen Kollegiet에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기숙사를 굉장히 추천합니다. CBS 기숙사들이 대체로 정말 비싼데 Tietgen에서 제가 살던 방은 월 90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거주했던 Tietgen Kollegiet은 교환학생들뿐만 아니라 덴마크 학생들한테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기숙사입니다. 여러 학생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기숙사 얘기가 나올 때 제가 Tietgen에 산다고 하면 다들 부럽다고 했습니다. 일단 저는 이 기숙사가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개인공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Tietgen의 방 대부분은 1인실이고 방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처럼 기숙사 사감이 있지 않아서 자취방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아 정말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개인공간이 확실하게 주어지는 공간이긴 하지만 12-13명의 학생들이 공용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항상 그 친구들과 마주치고 얘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키친 친구들이 저녁을 함께 먹는 common dinner이 제 키친에는 일주일에 3번 있어서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저녁을 만들고 함께 모여서 음식을 먹고 서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친해진 친구들한테 제가 교환을 마치고 귀국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정말 고마웠고 이런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Tietgen에 더 애착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숙사 주변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릇파릇한 풀이 많고 언제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트로역이 정말 가까이에 있어 어디로든지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CBS 메인 빌딩까지는 메트로 타고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CBS에도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개강하기 전에 CBS에서 메일로 버디 프로그램 참여 설문 폼을 보내주는데 답변을 제출하고 나면 CBS에서 버디를 배정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버디가 먼저 저에게 연락이 왔고 덴마크 도착 후 공항 픽업부터 기숙사 열쇠 제공 및 안내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버디팀이 코펜하겐 자전거 투어도 시켜주고 버디팀에 있는 버디 한 명의 집에서 파티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좋은 버디를 만나 학교생활 이것저것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교우회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 교우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CBS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에도 한국인이 저 포함 3명 있었는데 한 명은 저랑 함께 고려대학교에서 파견됐던 언니이고 한 명은 홍콩대에 재학 중이신 한국인이어서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정말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펜하겐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도 한국인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3) 물가(집, 외식, 식료품, 교통) 덴마크의 물가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하니 더욱 놀라웠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기숙사가 월 40만원 정도였는데 덴마크에서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월 90만원 정도였습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뿐만 아니라 CBS의 다른 기숙사들도 월 90-100만원 정도라고 들었고 더 비싼 기숙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덴마크는 외식 물가가 제 체감상 한국의 1.5-2배였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덴마크 학생들은 외식하는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직접 다 만들어 먹습니다. 저도 덴마크에서 외식을 한 적이 3번 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외식을 한 음식이 햄버거 세트였는데 햄버거, 감자튀김, 소스, 콜라에 25,000원 정도 하는 것을 보고 그 뒤로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Tietgen 근처에 있는 Fakta, Netto를 자주 이용했고 학교에 가는 날이면 학교 근처에 있는 Lidl도 자주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Lidl가 크고 종류가 많아서 제일 좋아했던 식료품점입니다. 식료품은 다른 것들과 달리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고기, 과일, 채소, 유제품 등 먹고 싶은 것이 생길 때마다 다 만들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식비가 월 40만원도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식이 생각날 때마다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로 한식을 만들어 먹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먹기도 했고 아시안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안마트는 중앙역 주변에 여러 군데 있는데 마트마다 금액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여러 군데를 비교한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함께 파견됐던 언니는 1-2인용 밥솥을 한국에서 가져와서 그 밥솥으로 저도 자주 얻어먹었는데 부피도 얼마 차지하지 않으니 한식이 많이 먹고 싶을 것 같다면 밥솥을 가져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국쌀과 비슷하게 생긴 쌀은 일반 식료품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교통비는 정말 비쌉니다. 제 기억상 메트로 한 번 타는데 3000원 정도였고 깜빡하고 하차태그를 하지 않는 경우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금액을 물어야 합니다. 실제로 같이 파견됐던 언니가 직접 경험해 깜짝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Tietgen에서 학교 메인빌딩까지 자전거로 약 30-40분으로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는 매번 메트로를 타고 다닐 것 같아 DOT Billetter이라는 앱으로 기숙사가 있는 구역과 학교 건물이 있는 구역, 총 두 구역을 설정해서 약 85,000원에 월정기권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가끔 메트로 관리인이 돌아다니면서 티켓을 확인하는데 이 앱의 티켓 페이지를 보여주면 되고 하차태그도 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날씨가 정말 좋은 4월부터 자전거를 대여하려고 했는데 상황상 조기귀국을 하게 되어 아쉽게도 대여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자전거는 중고를 구매한 후 되팔거나 대여하는데 저는 대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Swapfeits라는 앱으로 한 달에 약 15,000원만 지불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오래 사용할 계획이 아니거나 구매 후 나중에 되팔기가 걱정되신다면 대여하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통, 식비, 문화생활 등을 다 합해 총 생활비 월 45-55만원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물가가 엄청 비싸기는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살아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살 수 있었습니다. 외식을 하지 않은 것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4) Pink card & Yellow card 덴마크에 도착하고 나면 비자 신청을 통해 발급받은 residence permit으로 pink card(residence card)와 yellow card(주민등록증과 비슷)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 최근 게시물과 이전 체험 수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residence card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갑자기 덴마크 국경 봉쇄가 되면서 시민권이 있는 사람만 입국이 가능하다고 했고 저는 하필 그때 유럽의 다른 국가에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이 residence card가 없었다면 덴마크에 입국하지 못하고 다른 국가에 묶여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여행을 하다가 덴마크로 돌아갈 때도 residence card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미리 발급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생활 팁 처음 덴마크에 도착하면 유심 없이는 돌아다니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기숙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가서 Lebra 유심칩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달 동안 데이터 100GB를 쓸 수 있고 그 중 5GB는 유럽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유심칩을 약 18,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아무리 데이터를 많이 사용해도 모자라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샤워용품, 학용품, 슬리퍼 등 생활용품이 필요하다면 Flying Tiger에 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한국의 다이소와 비슷한 곳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많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어 한국에서 챙겨오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여기에서 찾아보시면 될 것입니다. 덴마크는 빈 페트병을 Netto, Fakta 등과 같은 식료품점에 있는 기계에 반납하면 그에 해당하는 돈을 돌려줍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씩 페트병을 모아서 반납했는데 매번 아이스크림 한 번 정도 사 먹을 수 있는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닌데 생각보다 돈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어 쏠쏠하니 추천합니다. 제가 살던 Tietgen의 세탁시스템은 1층에 있는 세탁실에서 기숙사방키로 등록하고 세탁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세탁 한 번과 건조 한 번에 총 3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고 바로 결제되는 것이 아니라 방키에 등록되어 있고 나중에 기숙사 퇴사 후 보증금에서 차감된다고 했습니다. 1학기 파견 기준 덴마크 날씨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덴마크 도착 직후에는 정말 춥고 주변이 바다라 바람도 엄청나게 불었습니다. 그래서 4월 이후는 제가 여행을 다니다가 귀국을 해버려서 잘 모르겠으나 3월 초까지는 롱패딩을 자주 입었습니다. 서울 겨울 날씨 기준으로 기온 자체는 낮지 않은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훨씬 춥게 느껴집니다. 따뜻한 옷을 많이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출국 전 준비 고려대학교에서 교환이 확정되고 나면 1-2달 이후에 CBS에서 nomination 메일을 보내줍니다. 여기서 CBS 계정과 메일에 대한 안내를 받고 나면 그 CBS 계정으로 그 이후의 교환을 위한 모든 준비와 안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일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비자 신청 교환 준비를 하면서 가장 귀찮고 복잡했던 부분이 비자 신청입니다. 저는 비자 신청 후 1달만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비자 발급이 보통 1-2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CBS에서 비자 관련 메일을 보내주면 메일에 나와있는 안내에 따라 꼼꼼하게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직후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덴마크 비자는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대행하기 때문에 노르웨이 대사관에 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최근 게시물에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보험 저는 인터월드라는 사이트에서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보험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유학생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보통 3만 유로 플랜으로 가입한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3) 항공권 구매 저는 학기초에 수업을 몰아서 듣고 학기말에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기 위해 편도 티켓만 예매하고 귀국 일자가 정해지면 그때 편도 티켓을 따로 예매할 계획으로 덴마크로 떠났습니다. 상황상 여행을 많이 다니고자 했던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기귀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 편도 티켓만 예매한 것을 보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항공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왕복 티켓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고려한 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환전 저는 개인적으로 환전을 굳이 많이는 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펜하겐은 카드 결제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금이 크게 필요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현금이 필요하다면 해외인출수수료가 낮은 하나 비바체크카드로 atm기에서 인출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 버디도 환전은 많이 하지 말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유로는 가지고 있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19-2 장지선

2020.06.30 Views 229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법은 이메일로 오르후스 대학교 측에서 수강신청 목록들을 알려주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시차가 있어서 그렇지, 보통 바로 답변이 오기 때문에 크게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수강신청도 왠만해서는 신청한게 다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르후스 대학교 단점은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 같은 과목이 거의 없고, 학점 인정 신청을 하면서 느꼈는데 원하는 학점으로, 전공으로 인정받기가 은근히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업 하나 당 시수가 그리 길지 않아서 보통 5ects여도 2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10ects여도 4학점으로 인정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제가 원하는 과목이어도 전공으로 원하는 학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좀 많이 시간표를 바꿔야 했습니다. 그러니 경영대 학점 인정되는지 질문하는 첫 기간에 최대한 많은 과목을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자체는 출석은 하지 않지만, 은근히 빡셉니다. 나름 편한 과목들도 있긴 하지만, 교수님이 원하는 수준 자체가 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성적을 크게 걱정 없이, 출석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는 주3회에 2시간씩만 수업인데다가, 10월에는 둘째주즘에 1주일 정도 autumn holiday가 있어서 매달 1-2주 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근데 이건 그만큼 자유롭다는 거지, 지금 와서는 좀 더 덴마크만의 생활을 즐길껄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정말 걱정할 필요 없이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이메일로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걱정이 될 수 있겠지만, 기다리시면 이메일이 오고, 그냥 그에 맞춰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https://international.au.dk/life/locations/housing/auhousing/housing-through-au/housingoptions/pricesoverview/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집을 보고, 원하는 가격, 원하는 형태의 룸을 골라서 직접 담당자 분에게 선호도를 보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따로 서베이 같은걸로 제출하는게 있긴 하지만, 안들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기숙사 담당자 분에게 직접 연락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제가 원하는 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 사이트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보통 한달에 40-50만원 선이고, 처음에 보증금이 100만원 가까이 나갑니다. 보증금의 경우, 저는 1월 중순에 집을 나와서, 2월 중순~말 사이에 받았으니 1-2달이면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입사는 7월 중순, 8월 1일, 8월 중순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 변경할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잘 모르겠지만, 저 사이트를 보면 원하는 형태의 기숙사를 하나쯤은 발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오르후스 대학교는 버디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제가 2학기에 갔을 때는 8월 말쯤에 1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계속 버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룹을 이뤄서 프로그램을 했는데, 체육대회 같은 것도 하고, 오르후스 시내도 돌아다니고, 전반적인 오르후스에서의 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아침에 맞게 오르후스에 도착해서 굳이 기숙사 키를 부탁할 필요가 없었지만, 워낙 기숙사가 열린 시간이 한정적이어서 버디에게 많이들 기숙사 키를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간 학기에 경희대, 서울대 등 각종 학교에서 오르후스 대학교로 많이 왔어서 한국인을 은근히 봤던 것 같습니다. c) 물가 물가는 그리 싼 편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북유럽의 비싼 물가 치고, 월세는 한국이랑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보통 한달에 집세 포함해서 1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밖에서 식사를 하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같은 프랜차이즈도 기본 만오천원 수준이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외식할 만한 거리도 사실 전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street food나 백화점 근방의 음식점으로 그나마 사람이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외식할 만한 거리가 아시안쪽은 쌀국수류나, 초밥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기대와는 다소 다른 초밥 같은 음식들이었고, 주로 파스타, 피자, 햄버거 종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소 음식들이 짠데, 양은 적고, 비싸서 약속이 있는 경우 아니면 외식을 안했습니다. 마트는 fortex, lidl, kvickly, rema1000 등등 여러 종가 있는데 어떤 물건은 어느 마트가 더 싸고, 어느 물건은 다른 마트가 더 싸고 그래서 그냥 여러 군데를 고루고루 이용했습니다. 대신 fortex같은 경우 베이커리나 샌드위치, 각종 도시락?류가 많아서 간단하게 손쉽게 먹고 싶을 땐 주로 fortex에 갔습니다. 그리고 매주 마트마다 할인하는 품목이 다른데, fortex같은 경우 목요일마다 목록이 변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고기는 주로 fortex에서 사먹었는데, 돼지고기의 경우 약 400g정도에 30-50크로네 사이였습니다. 닭다리 1kg짜리 2팩에 50크로네짜리도 자주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 가면 각종 야채 과일류들을 1개씩 살 수 있었는데 이게 1인 가구에게는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과, 복숭아, 토마토 등 1개에 2크로네였습니다. 그리고 농약 안 친 종류, 농약 친 종류도 있어서 선택권이 더 다양했었습니다. 과자 같은 경우 다 감자 과자밖에 없지만, 마트 상품으로 300g짜리 15크로네 내외인 과자들이 있어서 가끔 과자가 먹고 싶을 때 사먹었습니다. 물론 오르후스 중심가쪽에도 한인마트가 있긴 한데, 과자나 냉동식품은 별로 없었고, 일본 제품이나 중국 제품이랑 섞여서 참기름, 고추장, 된장, 굴소스, 참깨, 고추가루, 식초 등등 기본적인 소스류는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간장 같은 경우 종류도 1개밖에 없고, 카레나 짜장소스 같은건 구하기 힘들어서 만약 요리를 자주 만들어먹으실 분이라면 한국에서 간장, 카레가루, 짜장가루 같은 걸 가져가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라면도 왠만한 종류는 다 있는데 3개에 28크로네여서, 다소 비싸긴 합니다. 특히 큰 컵라면은 구하기 힘드니 혹시 여행갈 때 필요할 것 같다 싶으면 한국에서 가져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사실 보험이나 비자 말고 딱히 필수적인 준비 사항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말하자면, 앞서 말한대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식재료가 있고, 아마 2학기에 오시는 분들은 10월 전후로 엄청나게 추워진 날씨를 겪으실 테니 전기장판, 롱패딩을 추천드립니다. 전 전기장판을 가져가서 매우 유용하게 썼고, 롱패딩 역시 워낙 날씨가 추워서 11월부터는 매일같이 입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날씨 자체가 춥다기 보다는, 바람이 너무 쎄서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추위를 정말 못참으시는 분이라면 핫팩을 가져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친구가 양말이나 속옷 걸이를 추천해줘서 2-3천원짜리 부피가 크지 않은 속옷 걸이를 가져갔는데 무척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화장실 슬리퍼도 가져가시면 화장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기숙사는 어떤지 몰라도, 저희 기숙사는 빨래 건조대를 개인이 사야했는데, 건조대를 사서 돈도 쓰고 방 한가운데 크게 두자니 별로였을 것 같아서, 특히 속옷 걸이를 가져가기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슬리퍼도 제가 찾지 못한 걸 수도 있는데, 화장실 슬리퍼가 없고 그냥 일반 나이키 같은 슬리퍼밖에 없어서 가져가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아마 출국 전 한국에서 보험을 들어가야 할 텐데, 저 같은 경우 현대에서 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을 저렴한 걸 들던, 비싼걸 들던 상관은 없는데, 덴마크 내에병원을 사용하는게 매우 힘들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응급한 경우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넘어지고 무릎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보통 1주일 뒤 기간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한 번은 취소가 돼서 병원에 전화로 연락해보려고 하니, 덴마크어만 나오고, 영어로 직접 연락하고 싶으면 아침 9시부터 10시에 연락하라 그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다행히 무릎도 금방 낫고, 이 외에는 아픈 적이 없었어서 다행이었는데, 혹시 모르니 비상약도 많이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CPR카드 발급 이전에 병원에 가면 병원비가 무척 많이 든다고 하니 혹시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보험에 가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CPR카드는 8월말에 신청하면 이르면 9월말, 10월초에는 다 기숙사로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비자는 아마 100만원 내로 들었던 것 같은데, 신청하면 한달에서 한달 반 사이 내에 나옵니다. 덴마크 비자 신청 관련해서 네이버에 찾아오면 질문들이 대충 나오기도 하는데, 그 질문 그대로 영어로 나온데가, 여러개를 묻지 않으셔서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비자 신청 관련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오르후스 대학교는 시설도 좋고, 경영대 건물 내에는 가볍게 식사할 만한 공간도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걸어서 10-20분 정도 가면 도서관도 있는데 여기도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편하게 대학교를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디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고, 매우 오르후스 하우스?에서 매주 일정한 요일에 파티 같은 걸 해서 굉장히 다니시기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덴마크로 간 사람들이 ESN카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오르후스 대학교에도 ESN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유럽 대학교 소개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라이언 에어 10회동안 수화물 추가해주고, 15%인가? 할인을 해줍니다. 대신 30일 뒤의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한데, 저는 굉장히 유용하게 10회 전부 사용했습니다. 발급비용은 50?75크로네? 정도였던 것 같은데, 1번만 사용해도 수화물 추가 서비스덕분에 이득일 거라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플릭스 버스 10-20%할인권도 있어서 여행 갈 때 도시간 이동에 무척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오르후스는 코펜하겐이랑 다르게 굉장히 시골 동네 같은 도시입니다. 그래도 중심가로 가면 번화해서 있을 게 다 있는 동네라 저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동안 도시 생활에 지치신 분, 아니면 자연 가득한 환경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동네일 것 같습니다. 버스도 30분마다 오는 버스가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학교나 중심가쪽은 금방금방 오기도 하고, 사실 자전거를 타고 많이들 다녀서 교통 면에서도 걱정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영어도 굉장히 잘 사용해서 의사소통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사람들도 굉장히 착하고 여유로워서 정말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국가를 마음대로 판단하셔서 일본어나 중국어로 인사하시는 분들도 2-3번 경험하긴 했지만, 어디든 이상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고, 이 이상의 인종차별을 겪은 적은 없으니 편하게 다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0-1 정경민

2020.06.29 Views 2540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2018120432 정경민입니다. USC로 교환학생을 가시거나 혹은 교환학생 지원 과정 중 USC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이 체험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가기 전 학기 중간고사 기간쯤 이메일이 오는데, 이메일에 올라온 form에 듣고 싶은 course 4개를 적고 각 course마다 alternative course를 2~3개 적어야 합니다. “Fun” course를 적는 칸은 따로 있습니다. 이 form을 바탕으로 짜여진 시간표는 12월에 USC 포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표 짤 시간을 많이 주지 않았고 중간고사 기간과 겹치다 보니까 급하게 과목검토 신청했고 결과적으로 전공인정이 안 되는 수업들이 신청되는 등 처음에는 원하는 시간표를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수강 정정할 시간을 3주나 줘서 원하는 수업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강 정정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정원이 남은 수업들을 추가하거나 기존에 신청된 수업을 뺄 수 있습니다. 저는 USC 학점 기준으로 17학점, 변환 후 15학점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USC의 전공 과목들은 거의 다 4 units인데, 18 units밖에 신청을 못해서 원하는 만큼 수업을 못 들을 수도 있습니다.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항상 열정 넘치게 강의하십니다. 수업 중 참여를 중요시 여기는데, 학생들의 발언을 정말 귀 기울리면서 들으시고 배려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 수업마다 Harvard Case Study를 읽고 분석해야됐고 팀플때문에 할 일은 많았지만 다른 학생들을 만나고 토론해볼 수 있던 좋은 기회였고 배운 이론을 활용하여 실제 컨설팅 펌처럼 한 회사의 해외진출 전략을 세워볼 수 있던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참고로 Strategic Management는 USC에서도 전공필수라 재학생 우선 수강신청이고 교환학생들은 수강 정정때 남는 자리를 신청해야되므로, 교환학생 갈 때 경영전략을 무조건 들어야한다면 USC로 가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수업은 Global Strategy와 거의 유사한 내용이며, Global Strategy와 마찬가지로 매 수업마다 Harvard Case Study를 읽고 분석해야됐습니다. 참고로 Global Strategy와 Strategic Management는 Harvard Case Study에서 각각 Course pack을 구입해야되는데, 하나당 100불정도 합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Global Strategy에 비해 열정 넘치진 않으셨고 수업 자체가 덜 체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Rate my professors 평도 그닥 좋진 않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무언가를 배웠다고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웬만하면 다른 교수님의 Strategic Management를 듣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피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고려대학교 과목인 관리회계와 유사과목인 강의입니다. 저는 제 진로를 회계사로 생각해두고 있어서 회계공부를 교환학생가서 이어서 하고 싶고, 마침 USC의 회계대학인 Leventhal School of Accounting이 유명하기 때문에 가서 회계과목을 꼭 듣고자 해서 신청했습니다. 워낙 회계대학이 명성있기 때문에 다른 경영 전공에 비해 선수과목이 엄격하고, 제가 고려대학교에서 중급회계I을 듣고 관리회계를 안 들은 상태에서 신청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회계과목이었습니다. 온라인 과제와 퀴즈를 위해 80불짜리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됐는데, 온라인 과제와 퀴즈는 매 수업 전 제출이고, 시험은 1차, 2차, 3차시험으로 나뉘고 팀플까지 있어서 3학점 수업치고 많이 빡센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빡센만큼 회계공부를 효과적으로 이어갔고, 수업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장에서 근무하신 CFA이시며 강의 경력은 많지 않으셨지만 재무금융 분야에 대해 정말 잘 아시고 학생들의 질문을 적극적으로 받으셔서 학생들이 최대한 쉽게 금융 용어들을 이해하도록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현장에 근무하시는 guest speaker들을 몇번 초청하셔서 이 분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통 팀플 없는 경영 수업을 찾기가 어려운데, 이 수업을 팀플이 없어서 학기 중 부담이 덜 했습니다. 출석체크와 팀플 없이 오직 중간고사, 기말고사, 그리고 레포트 하나로만 평가받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음악 관련 동아리를 하고 있지만 고려대학교에 음대가 없어서 교환학생가면 음대 수업을 꼭 듣고 싶었습니다. 드럼을 한 번도 배워보지 못했지만 드럼을 통해 박자감각을 기르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수업은 학생 8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강의이며, 교수님이 아닌 조교님께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강의실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후반부 수업을 전부 온라인 강의로 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게 수강했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통해 안내가 옵니다. 기숙사는 학교 기숙사와 사설 (off-campus) 기숙사가 있는데, 저는 비용과 학교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학교 기숙사를 택하였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5지망까지 작성하여 신청하게 되는데, 저는 3지망정도였던 Parkside Apartments 2인1실로 배정 받았습니다. Parkside Apartments는 캠퍼스 내부에 있는 몇 안되는 학교 기숙사 중 하나였으며, 수업이 늦게 끝나더라도 안전하게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경영대 건물과의 거리는 약 10분 정도 입니다. 이 기숙사는 meal plan이 필수여서 dining hall에서 40끼를 먹을 수 있는데, dining hall이 기숙사와 가까워서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부엌이 있기 때문에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제 룸메가 한식을 좋아해서 기숙사에서 같이 김치볶음밥도 해먹고 한 학기동안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숙사들에 비해 좀 비싸고, 거기에다가 600불 정도하는 meal plan을 필수로 구입하게 하여 비용이 더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교환학생 친구들 대부분은 Troy Hall에 살았는데, 좀 더 social한 분위기를 좋아하면 이 기숙사를 추천드립니다. 5인실이다 보니까 여러 룸메들과 소통할 수 있고, 학교 기숙사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설 기숙사는 대표적으로 Lorenzo가 있는데, 학교 기숙사보다 비싸지만 시설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유럽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여기 살고 파티가 많이 열립니다. Lorenzo는 1년 계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학기만 있을거면 다른 사람의 계약을 이어받는 sublease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랑 메트로 2정거장 정도의 거리라 걸어다니기엔 살짝 애매한 거리인데,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USC도 KUBS BUDDY와 마찬가지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신청도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통해 안내를 받게 되는데, 설문조사를 제출하고 몇 주 후에 버디와 연결이 됩니다. 보통 한국인이면 한국인 버디와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려대에 비해 프로그램이 그렇게 체계적인 것 같진 않았고,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버디를 만날 기회 말고는 딱히 프로그램에서 해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 버디는 그날 친절하게 질문들을 받아주고 캠퍼스 구경도 시켜줘서 학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물가는 체감상 한국보다 높습니다. 특히 미국 가격표에 택스가 미포함되어있고 식당에서 팁을 내야돼서 지출이 항상 예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땅이 넓다 보니까 걸어서 이동하기 어렵고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지저분하고 밤에 위험하기 때문에 Uber과 Lyft를 많이 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활비가 많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장보기는 USC Village 내에 있는 Trader Joe’s와 Target을 이용했고, USC 이메일을 통해 Amazon Prime 6개월 무료체험 계정을 만들어서 온라인에서도 생필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식비를 아끼려면 선불한 meal plan과 dining dollar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dining dollar 같은 경우는 150불정도 교내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Law School Café에서 Salmon Bowl, Parkside Apartments 근처 Tutor Cafe에서 인도커리, 그리고 Panda Express를 추천합니다. 또한, Seeds Marketplace나 경영대 내에 있는 Fertitta Cafe에서 물이나 과자를 자주 구입했고 막판에 남는 돈으로 비싼 초밥도 사먹기도 하여 dining dollar를 한 학기동안 정말 유용하게 썼습니다. 대중교통과 우버를 이용하여 Hollywood, Grand Park, Universal Studio 등 LA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고, 기차 Amtrak을 통해 샌디에고 여행도 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학교 근처에 있는 전철 Expo line은 산타모니카와 다운타운을 가기엔 매우 편리했습니다. 한인타운도 전철을 이용하여 갈 수 있어서 굳이 우버 비용 안 들고 한국음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학기인 경우에 3월 중순에 일주일간 Spring Break이 있는데, 이 기간을 활용하여 여행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교환 갔을 당시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행 다니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준비사항은 이메일을 통해 안내를 받게 됩니다.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보험, 비자말고도 예방접종 안내도 있었는데, 학교에서 명시한 필수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게 좋을 것입니다. 또한, 출국 전에 5개월치 요금을 한꺼번에 내서 사용하는 prepaid 유심칩을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1월에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챙길 필요는 없지만, 밤에는 조금 쌀쌀하기 때문에 외투 한두벌 정도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한인타운에 한국마트가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한국음식은 무리해서 많이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과 비자는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꼭 정독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보험같은 경우, 자동으로 USC Health Insurance Plan에 가입됩니다. 그러면 $1365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아니면 사설보험을 가입하고 교내보험을 waive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이메일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는데, 꽤 번거로운 거 같아서 저는 이 방법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비자는 이메일에서 안내한 절차를 잘 따르면 되는데, 그 절차를 요약하자면 우선 성적증명서, 이력서, 여권사본, 토플 성적표, 잔고내역서를 제출하고 약 한 달 뒤에 경영대 국제실에 DS-2019 서류가 도착합니다. 이 서류와 온라인에 신청하는 DS-160, I-901 모두 챙기고 미국 대사관가서 비자 신청을 하면 됩니다. 살짝 복잡하지만 이메일을 꼼꼼하게 읽으면 큰 문제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미국의 Los Angeles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명문대입니다. LA에 있기 때문에 봄학기가 개강하는 1월에 가게 되면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USC의 경영대인 Marshall School of Business도 명성 높지만, 특히 Cinematic Arts 쪽이 유명하여 조지 루카스, 론 하워드 등 수많은 영화감독들을 배출하였습니다. LA의 또다른 명문대인 UCLA와 라이벌전이 있어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대학 문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USC 후드티를 입으면 주변에서 학교 구호인 “Fight on!”을 외치는 풍경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정말 강합니다. 이러한 좋은 날씨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정말 잊지 못할 3개월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갑자기 오프라인 수업이 중단되고 3월말에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모든 수업들이 전부 실시간강의로 진행되어 한국에서도 꾸준히 교수님들과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조기귀국에 대한 아쉬움이 그나마 덜했습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0-1 최민석

2020.06.29 Views 2118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1학기에 경영대학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다녀온 최민석이라고 합니다. 비록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었지만, 소중하고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학우님들의 체험수기를 참고하셔서 재미있고 유익한 교환생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는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론토, 맥길 대학교와 함께 캐나다의 3대 명문대 중 하나로 불립니다. 특히 경영학부인 Sauder Business School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대학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수업에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매우 열정적이며 서로 토론하기를 좋아합니다. 또한 엄청난 크기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산책로를 통해 학교에서 해변가로 바로 걸어갈 수 있고, 그 주위를 울창한 숲이 감싸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캠퍼스에서 바다와 만년설이 있는 노스밴쿠버 쪽의 높은 산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만을 돌아다니는 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니 잘 활용해 다니시면 됩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 UBC로의 교환이 확정되면 Go Global이라는 곳에서 교환학생 절차에 관한 메일들을 수시로 보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메일을 잘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다시 Go Global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시면 친절하게 답장해 줄 것입니다. 다만 답장 속도는 최대 10일 정도로 빠르지 않았습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신청하시고 가도 되고,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셔도 됩니다. 가격 차이는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chatr이라는 통신사의 선불 유심을 구매해 사용했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속도가 느려지거나 아예 데이터가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현지에서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조금 더 투자하셔서 Fido나 Rogers, Telus 유심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보험 및 비자 - Go Global에서 보내준 행정 절차들을 처리하고 있으면 곧 iMed와 U-Pass 관련된 이메일이 올 것입니다. iMed는 교환기간 동안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건강보험입니다. 이 보험을 통해 진료비와 약값 등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학교에서 지정해 준 몇몇 병원과 약국에서는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뿐만이 아니라 여행을 가서도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보장기간과 범위에 대해서는 이를 설명한 약관을 메일로 보내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보통 학기 기간 중에만 유효하니 학기가 끝난 후 여행을 다니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따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Med의 가격은 한 학기 기준 약 24만원 정도 였습니다. 혹시 iMed를 신청하신 후 본인 이름이 적혀있는 확인증이 출국 일주일 전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면 Go Global이나 David-cummings에 아직 iMed Card가 오지 않았다고 메일을 보내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이유때문인지 제 이름이 누락되어 있어 출국일까지 확인증이 도착하지 않았고, 결국 밴쿠버에 도착해서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맞기 전에 한 번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U-Pass는 한 학기 동안 밴쿠버의 거의 모든 대중교통(Sea Bus 포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한 학기 기준으로 약 16만원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통학할 때보다 교통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U-Pass 신청은 iMed와 함께 이메일에서 설명해준 대로 한국에서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다만 이 효과가 유효하기 위해서는 밴쿠버에 도착하신 후 Compass Card라는 교통카드를 사신 후 카드 뒤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를 U-Pass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합니다. Compass Card는 편의점, 드럭스토어, 전철역, UBC Corner Store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iMed와 다르게 U-Pass는 매달 갱신해줘야 하기 때문에 까먹지 말고 홈페이지에서 매달 말 다음 달 U-Pass를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한 학기만 교환학생으로 가시는 경우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Canada Visa(eTA)만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캐나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eTA 사이트에서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시고 약 7천원의 수수료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10분 정도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그 후 보통 1시간 이내에 비자가 발급되어 전자여권에 자동 등록됩니다. 이 때 이메일로 발송된 eTA 번호를 따로 기록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비자가 발급되었다는 메일이 안 와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며칠 기다리다 보면 승인메일이 오거나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메일이 올 것입니다. 이 때에는 주어진 절차만 잘 따르면 거절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6개월 이상 거주하실 계획이시거나 아르바이트를 하시기 원한다면 학생비자를 발급해 가셔야 합니다. eTA와 달리 발급되는 시간이 꽤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eTA와 비슷한 방식으로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ESTA)도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 역시 간단한 온라인 신청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4) 기숙사 - 기숙사 역시 신청 관련 메일이 오게 된다면 설명된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 선정은 선착순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되도록 빨리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고대 교환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며 탈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긴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기숙사는 빨리 마감될 수도 있으니 먼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방식은 ubc housing 홈페이지를 통해 수많은 기숙사 옵션들 중 우선순위를 매겨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선 순위의 기숙사에 자리가 없다면 다음 순위의 기숙사에 배정됩니다. 신청할 때 어느 정도의 선금을 납부하게 되며 추후에 기숙사가 확정되면 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기숙사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Walter Gage 6인실이나 Fairview Crescent 4인실에서 지냈습니다. 저도 정확히 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Walter Gage 6인실에서 생활했는데 각자 침대와 책상이 있는 독립된 방이 있고 화장실과 부엌만 공유하는 구조였습니다. 누군가를 기숙사에 초대할 때를 제외하면 크게 룸메이트 눈치를 봐야할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방이 좁은 편이고 어떤 룸메이트가 걸릴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해서 1인실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Walter Gage의 가장 큰 장점은 경영대, 학생회관 등과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헬스장이나 교내식당을 갈 때 그리고 수업 들으러 갈 때 모두 걸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만약 높은 층의 기숙사를 얻게 되신다면 좋은 뷰를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Fairview Crescent는 그에 비해 학교 주요 건물들과의 거리는 멀지만 더 아늑한 분위기의 기숙사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유럽식 주택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밖에서 봤을 때도 예쁩니다. 그러나 Walter Gage와 다르게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고, 행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Walter Gage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숙사에서 종종 행사가 열립니다. Gala처럼 큰 행사도 있고, Walter Gage 생일파티 같이 소소한 행사들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요가 수업, 피아노, 포켓볼 등등 다양한 체험을 기숙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리버풀과 맨시티 경기를 다 같이 모여서 관람했던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5) 수강신청 및 수업 -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Go Global에서 course request survey를 제출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여기서 본인의 선호대로 10개의 과목을 골라 신청하면 우선순위대로 수강신청을 해주십니다. Term2(고대 기준 1학기) 교환학생 분들은 많은 과목들이 full, blocked,restricted 상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과목들도 survey에 적을 수 있으며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과목들이 수강신청 되었습니다. 수강신청이 모두 완료되고 본인 계정의 시간표에 과목이 적혀져 있다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입니다. 이후에는 정정기간이 끝날 때까지 직접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과목을 추가하고 드랍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선수과목이 있거나 제한이 걸려있는 경우에는 Go Global이나 Sauder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부탁드리면 됩니다. 수강신청 전에는 반드시 고대 경영학과 홈페이지에서 과목검토를 진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 급하게 한 과목을 신청하느라 미처 과목검토를 하지 못했는데 그 과목이 예상보다 0.5학점 낮게 책정돼서 당황했습니다. 미리미리 듣게 될 후보에 있는 과목들을 검토받으시기 바랍니다. 실제 수업은 수강신청 시에 나와 있는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끝납니다. 그러므로 연강을 바로 잡는다고 해도 같은 건물이나 가까운 건물로 이동할 시간은 충분히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블랙보드와 비슷한 시스템인 Canvas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들이 수업자료를 올려주십니다. 많은 수업에서는 미리 읽어가야 할 자료들이 있으며 그 자료를 읽지 않는다면 수업에 참여하기가 힘듭니다. 나아가 많은 교수님들이 수업시간에 핸드폰과 노트북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습니다. 토론과 발표 위주의 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영학과 전공 4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1.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Prof. Wayne Rawcliffe :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2번의 과제와 2번의 시험 그리고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팀플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1번의 과제와 시험은 선택이었습니다. 총 6번의 시뮬레이션 결정이 있어 귀찮을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시간도 적게 걸리고 프로그램에 흥미가 생기게 됩니다. 수업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으며 역시 수업 시간에 특정 주제에 대해서 소규모로 이야기해보고 발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출석 체크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시험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워야 할 양이 많고 수업시간에만 다룬 지엽적인 내용들을 꽤 출제하셨습니다. 저는 3학점으로 확신하고 수강을 했지만 과목검토 과정에서 2.5학점으로 인정되었습니다. 2. COMM 335 Information Systems Technology and Development - Prof. Y. M. Cheung : 거래 처리 시스템과 IT 감사 등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며 2인 1조가 되어 Microsoft Access를 활용해 거래 처리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보는 큰 과제가 있습니다. 이 과제는 크게 4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팀의 능력에 따라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력이 엄청 좋으신 편은 아니시지만 친절하시고 질문에 답변도 굉장히 자세하게 해주십니다. 노트북이 필수인 수업이며 보통 일주일에 2시간의 강의와 1시간의 실습으로 구성됩니다. 2주에 한 번씩 간단한 퀴즈가 있으며 출석체크도 iClicker라는 도구를 활용해 퀴즈형식으로 체크하십니다. 개인적으로 과제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워 보람있는 수업이었습니다. 3. COMM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Prof. Dharini Thiruchittampalam : 디자인 플래닝과 실제 경영 속 문제해결능력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고 5개의 과제로 성적이 평가됩니다. 이 수업의 독특한 점은 Sauder의 창의공간인 d.studio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매체들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시며 때문에 d.studio 수업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또한 이 수업은 실제 클라이언트와 함께 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밴쿠버국제공항(YVR)과 함께 공항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서로 고민하고 이를 과제로 제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밴쿠버국제공항을 탐방하고 안내받았던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 학기들에는 삼성, 룰루레몬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서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워낙 활동적인 수업이었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실제 비즈니스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 Prof. Scott Orr : 경영전략과 거의 유사한 수업입니다. 다양한 기사들과 논문을 읽고 이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때문에 수업참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험은 2번 봤고 팀플이 1번 있었지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UBC에서는 졸업 직전의 학생들이 대부분 듣는 수업이어서 그런지 수준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워크로드가 다른 과목에 비해 힘든 편은 아니었고, 시험도 무난했습니다. 6)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ESC라고 하는 UBC 전체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가 존재합니다. 이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시애틀 단체 여행, 다운타운 투어 등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첫주 행사기간에 빨리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입티켓이 조기 마감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개강 전 전체 OT 때 동아리 회장이 설명해 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첫주에 가입을 못하신다고 하더라도 후에 가고 싶은 행사가 생기면 그 때 다시 가입비를 내고 참가하셔도 됩니다. 저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Go Global이 보내준 메일 중 Global Ambassador에 관련된 메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를 기간 내에 신청하시면 담당 Ambassador가 배정됩니다. 보통 약 10명의 교환학생에 2명의 현지학생이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함께 캠퍼스 투어를 하게 되며 Ambassador에 따라 따로 모임을 자주 갖기도 합니다. 이 때 사귀게 된 외국인 친구들과 교환이 끝날 때까지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한인 학생회와 한인 경영대 학생회 등이 존재합니다. 종종 학생회관에서 행사도 열고 회원과 엠티 지원자를 모집하기도 합니다. 저는 가입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 물가 -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비싼 느낌입니다. 마트의 식재료들이나 공산품은 저렴한 것들이 있지만 외식비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때문에 주로 요리를 많이 해 먹었습니다. d) 그 외 - 저는 UNIK라는 동아리에서 한국어 튜터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를 아예 모르는 외국인에게 가르치는 것이 어렵긴 했지만, 제 튜티의 실력이 느는 걸 보니 뿌듯했습니다. 이외에도 UBC에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많고 교환학생을 환영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흥미에 맞게 하나 정도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UBC 중고 매매 페이스북 페이지를 잘 활용하시면 교과서나 각종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도 iClicker라는 출석체크용 도구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져오게 되었는데 추후에 파견되실 분 중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제가 드리겠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캐나다에서 가본 곳 중에서는 재스퍼가 가장 좋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밴쿠버 근교에서는 보웬 아일랜드가 좋았습니다. 대중교통과 페리로 갈 수 있는데 날씨 좋은 날 가시면 좋은 경치와 함께 고즈넉한 섬을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 밴쿠버는 레인쿠버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에는 비가 정말 많이 옵니다. 비가 안 오는 날이라도 흐린 날이 대부분입니다. 1월에는 매우 우울하지만 그래도 2월부터는 맑은 날이 보이기 시작했고 3월 이후에는 날씨가 좋은 날이 꽤 많았습니다.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20-1 양은희

2020.06.27 Views 1921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에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양은희입니다. 1. 파견교 선택 이유 유럽 국가 중 비교적 치안이 좋고 영어가 잘 통하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으나 강의식 수업이 아닌 PBL 수업 방식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마스트리히트 대학교를 1지망으로 선택했습니다. 2. 파견 전 준비 1) 거주허가(비자) 거주허가증을 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빼먹는 일이 없도록 자주 확인할 수 있는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첨부된 파일들을 인쇄하여 작성한 후 스캔하여 보내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내 사항이 메일에 자세하게 적혀 있으며, 헷갈리는 것들은 여쭤보면 빠른 답장으로 알려 주십니다. 잔액증명의 경우 가능하다면 국민은행 통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색하면 블로그에 많은 분이 자세하게 올려놓은 글들이 많아서 그것들을 참고하면서 하면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기존의 수기들에서 많은 분이 M 빌딩을 추천하셔서 M 빌딩을 선택했습니다. M, C, P 빌딩은 서로 로비를 공유하는 구조인데,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https://booking.sshxl.nl). 신청 전, SSH 홈페이지에서 기숙사 전체 층 도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 빌딩은 큰 부엌과 거실, 샤워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조이며 청소 및 24시간 안전을 관리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이런 점들을 C, P 빌딩과 잘 비교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매주 부엌 청소 상태를 점검하여 상태가 심각할 경우 전체적으로 벌금을 부과하니 같은 복도 친구들과 청소 규칙을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부엌에 주방기구들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새로 사야 했습니다. 부엌이 커서 요리를 해 먹는 학생들이 매우 많았으며 같이 요리를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졌습니다. 세탁기는 복도에 1대가 있는데, 사용할 때마다 3유로를 내야 했습니다. 방은 2인실과 1인실이 있으며 화장실이 딸린 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방도 있어 가격은 각각 다릅니다. 저는 룸메이트와 생활하고 싶었기 때문에 2인실을 선택하였었는데 한 달에 약 56만원 정도를 냈습니다. 방이 커서 두 명이 생활하기에 좋았습니다. 계약 시에는 약 175만원(2월+6월+7월) 정도가 빠져나갔던 것 같습니다. M, C, P 빌딩에 거주하실 경우 S층에는 약국이 있고, 평일에는 S층에서 쭉 나가시면 빠른 길로 Jumbo가 있는 Brusselsepoort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택배는 1층 로비에서 받아서 보관해 주십니다. 택배가 왔으니 가져가 달라고 메일을 보내 주십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택배가 중간에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나중에는 현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친구 집 주소로 택배를 받아야 했습니다. 중요한 물건을 받아야 할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택배가 분실되거나 반송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처럼 정정 배송과 같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아 택배가 잘못 배송되거나 분실된 경우 위치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예쁜 노을을 자주 보고 싶으시면 513호가 좋습니다! 페이스북 ‘낮은 땅 높은 꿈’ 그룹 페이지에도 종종 서블렛이 올라오니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3) 수강신청 마감 전까지만 신청하면 원하는 수업은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신청 후 ‘늦은 수업 시간 제외’에 체크하시면 최대한 오전이나 오후 수업으로 배정됩니다. 신청 후에도 정정기간에는 잘 말씀드리면 분반을 바꿀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4) 짐 옷을 많이 갖고 갔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올 때 짐이 많아져서 조금 후회했습니다. 자주 입는 옷들만 챙겨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식은 가져가지 않았었는데, 안 가져가길 잘한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Amazing Oriental(동방행)’이라는 아시안 마트에 가시면 거의 모든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간단한 블록국이나 국물용 멸치 육수 팩은 챙겨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수업 및 학교생활 1) 수업 3개의 학기가 있지만,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마지막 학기를 거의 수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학기에 최대 두 과목씩만 들을 수 있고, 수업은 크게 렉쳐와 튜토리얼로 나뉩니다. 렉쳐는 교수님이 수업하시고, 출석체크는 하지 않습니다. 튜토리얼 수업이 대부분이며, 1명의 튜터와 약 15명 정도의 학생이 한 반이 되어 PBL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분반이 많기 때문에 친구와 같은 수업을 신청한다고 해도 같은 분반이 될 확률은 낮습니다. 수업은 미리 책이나 아티클을 읽고 준비해 간 내용을 수업에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튜터가 수업마다 각 학생의 출석과 참여 정도를 체크하기 때문에 무조건 토론에 참여해야 합니다. 기출문제나 강의 요약본 등은 https://www.studydrive.net에서 참고하세요. 수업은 2시간씩 진행됐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였습니다. Strategy - Period 4 경영전략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1번의 Discussion Leader, 1번의 개인 발표, 2번의 팀 발표, 1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열정적이었던 정규 학생들이 많았었는데, 처음엔 다소 딱딱한 분위기였으나 나중에는 다 같이 홈파티도 할 만큼 친해지게 되어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토론이나 발표에 열심히 참여하면 참여 점수는 잘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학기 마지막에 보는 객관식 시험만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공부하시면 무리 없이 패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gnition, Learning & Human Performance - Period 4 심리학에 가까운 수업입니다. 읽어 온 논문이나 책 등을 바탕으로 인과관계 모델을 만들고, 같이 수정해 나가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환학생이 대부분이었으며, 개인 혹은 조별로 간단한 실험에 참여해 보는 활동이 많아서 흥미로웠습니다. 1번의 조별 발표, 2개의 개인 레포트 과제, 1개의 조별 레포트, 1개의 조별 비디오 만들기 활동이 있었고, 시험은 없습니다. 많은 조별 활동으로 여기서 사귄 친구들과 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해졌기에 이 수업도 기억에 남습니다. 2개의 개인 레포트는 마감 시간에 닥쳐서 작성하면 상당히 고통스러우니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출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수와 함께 엄청나게 길고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두 번째 레포트를 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 Period 5 국제경영론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이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이 취소되었기에 1개의 조별 비디오 과제와 1개의 개인 레포트 과제만 있었습니다. Strategy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고, 배운 것을 실제 케이스에 적용해 볼 수 있었던 수업이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인지 기억에 잘 남지는 않습니다. 2)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하긴 했지만, 쿠바나 쿱스버디처럼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ISN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들을 많이 열어 주었습니다. 3) 기타 ESN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언에어, 플릭스 버스 등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Lebara 유심도 학교에서 나눠 줍니다. 데이터 사용이 급하지 않으실 것 같은 분들은 사지 않고 학교에서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보다폰 유심을 사용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4. 생활 1) 치안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으며, 소매치기의 위험이나 인종 차별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언어, 사람들 꽤 극단적인 연령 분포를 보입니다. 대부분이 대학생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분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셔서 네덜란드어를 몰라도 큰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3) 날씨 3월까지만 해도 비가 정말 많이 왔고 매우 추웠습니다. 비 오는 날이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우산을 쓰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습니다. 우비를 챙겨 갔는데도 우비를 입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박이 떨어진 날도 있었고, 비가 많이 내렸다가 갑자기 화창해졌던 날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3월 후반부터는 맑은 날이 많았고 5월과 6월에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4) 물가 외식 물가는 다소 비쌉니다. 하지만 치즈, 고기, 와인, 기본 식재료 등은 매우 저렴합니다. 나머지 것들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5) 교통 교통비는 한국보다 비싸고, 네덜란드는 워낙 자전거가 보편화된 곳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Buy/Sell a bike in Maastricht에서 자전거를 사고팔 수 있으며 ING 계좌가 있는 경우 대여도 가능합니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때는 OV-Chip 카드를 꼭 이용하세요. 기차로 멀리 이동할 때는 Kruidvat에서 데이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계좌 Personal OV-Chip 카드를 만들 때나, Albert Heijn 같은 현지 마트에서 결제할 때 더치 계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스트리히트에 도착하기 전 미리 ING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7) 여가생활 UM 스포츠와 Mac이라는 시설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면 홍보 팜플렛을 나눠 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Ceramique 도서관에 피아노 방이 몇 개 있습니다. 올해는 이용할 수 없었지만 아마 내년부터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Dansschool Reality라는 학원을 추천합니다. 경영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다양한 수업들이 열립니다. 저는 현대무용과 재즈댄스 수업을 수강했었는데 선생님도 친절하셨고 수업도 영어로 해 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Brusselsepoort 뒤쪽으로 쭉 가시면 엄청나게 큰 공원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공원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쭉 가시면 국경이 있어서 벨기에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8) 맛집 Sashimi: 초밥을 파는 곳인데 다양한 초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Marks: 아이스크림과 와플을 파는 곳인데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 있으니 꼭 드세요. Pinky: 예쁜 마카롱과 와플을 파는 곳입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좀 많이 달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With Love Burrito: 시청 맞은편에 있는 브리또를 파는 가게입니다. 치킨 브리또가 맛있었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Reitz: 여기도 시청 맞은편에 있는 가게입니다. 감자튀김을 팔고 다양한 소스가 있습니다. 실제로 시청 앞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이 Reitz 감자튀김을 먹고 있습니다. Restaurant Bim & Bap: 한식을 파는 식당입니다. 김치볶음밥은 한국과 다른 맛이었는데 비빔밥은 맛있었습니다. 한식을 먹어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데려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New York Pizza: Brusselsepoort에 있습니다. 배달도 되고, 맛있었습니다. McDönerbox: 케밥을 파는 곳인데 맛있었습니다. 과일도 주십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거주허가증을 기념으로 갖고 오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해지하거나 시청에 가셔서 직접 거주 등록을 해지하신 후 반납하셔야 합니다. 만약 모르고 갖고 들어오셨을 경우 대사관에 반납하면 됩니다. 아쉬움이 남는 교환학생 생활이긴 했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9-2 이지윤

2020.06.15 Views 2559

교환학생으로서 있었던 시기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였습니다. 제 주위에도 무조건 학부생 때 교환학생 한 번쯤은 경험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참으로 다사다난하긴 했지만 함께 했던 좋은 사람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또 무사히 한 학기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파견나간 경영대 친구들과 그곳에서 만난 시립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유럽에서의 인연들.. 모두에게 진짜 감사했어요! 그리고 물심양면 도움 주신 경영대 국제실 담당자님께도 감사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다 꽃밭이었던 것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참 고생하고 다녔다 싶긴 하지만 덕분에 다양한 경험도 해보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 교환학생 희망편과 절망편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해가도록 하겠습니다. 0. 수기에 앞서 제 수기의 대부분은 쾰른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녀서 교환학생들 중 가장 쾰른에서 보낸 시간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해드리고픈 말들이 많아서 수기가 다소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분량 상 여행지에 대해서, 그리고 기타 독일 생활에 대해서 깊게 다루지 못했는데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에 작성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렇기에 제 수기는 쾰른대 파견 예정 학생들에게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 학교 선정에 고민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 쾰른대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에는 1) 최고의 입지. 모든 분들이 강조하셨지만 여행 다니기 최적의 위치이며 (공항이 가까워서 비행기를 마을버스 타듯 타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교통편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독일이다 보니 인접국가가 매우 많아 여러 곳 방문하기 좋습니다. 2) 대도시라서 영어 됩니다. 삶의 질을 넘어서 생존과 맞닿은 문제입니다. 생각보다 중요한 요인이니 간과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도시라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라 도시 내에서만 지내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3) 저렴한 물가. 외식비는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정말 쌉니다. 친구들이랑 매일 장 봤을 정도여서 장보기가 재밌어 질 겁니다. 그리고 이외의 장점들은 다 이 요인들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쾰른대 선택하시면 정말 후회 안 하실 거에요.... 다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1) 과목 선택지 적음. 내가 듣고 싶은 과목을 고른 다기 보다는 몇 안 되는 선택지에서 정말로 듣기 싫은 것만 빼고 나머지를 다 들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랄까...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경영전략, 국제경영론은 열리지 않습니다. 매우 큰 단점이죠. 하지만 이것밖에 없답니다! 1. 쾰른대 학교 생활 1) 수강신청 한국에선 치열한 수강신청 시스템에 고통 받았지만 이곳에서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정이 매우 간단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교환교 국제실에서 안내 이메일이 오겠지만, 듣고 싶은 강의를 신청하기만 하면 신청됩니다. 다만 seminar 형식의 강의는 인원제한이 있어 못 들을 수도 있기에 강의는 넉넉하게 신청해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예로 connecting across culture라는 수업이 인원 제한이 있었는데, 저랑 친구 둘 다 신청했지만 저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이 때 신청이 되고 안 되고는 다 운이니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인원제한 없는 lecture 형식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 수업 일단 lecture랑 seminar 형식이 있다고 했는데, lecture는 대형 강의로 출석을 안 부릅니다. 교환학생에게 적합한 방식이나 그렇다고 해서 수업을 자주 빠지면 시험기간에 과거의 나를 원망하게 될 수 있으니 적절히 들으러 가세요! 대부분의 수업이 기말 100%이기 때문에 준비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seminar의 경우에는 토론식 수업이라고 보면 되는데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꼭 들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들은 강의는 German Language course - 개강 전, 학기 중 둘 중에 골라서 들을 수 있는데 대부분 pre-semester 코스를 듣습니다. 개강이 10월이니 9월 한 달 동안 듣는 건데 오전반, 오후반, 저녁 반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이면 오전반도 나쁘지 않지만 오전 8시 시작인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제 기준 오후반이 제일 괜찮습니다. 오후라고 해봤자 12시 시작이긴 하지만요. 신청은 선착순이고 학교 건물에서 신청을 받을 텐데 제발 일찍 가서 줄 서세요. 줄 진짜 길고 독일 행정 처리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딱히 선호시간대가 없으면 아무 때나 가도 됩니다. 전 A1 과정을 들었고 수업의 내용과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장점에는 만족했습니다. 들은 것에 후회는 없지만 2학기 파견학생들은 알아야 할 점이 9월이 여행 다니기 매우 좋은 달이라는 것입니다. 어학수업을 들으면 출석률이 중요하기에 (4번 이상 결석 시 f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이하는 불이익이 없으니 잘 계산해서 출석일수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멀리 못갑니다. 주말을 활용해서밖에 못 가는데 슬프게도 9월의 유럽 날씨는 정말 최곱니다. 겨울에는 유럽 여행지 대부분이 상상 이상으로 꾸리꾸리해지기에 신중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9월이 진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날씨도 맑아요. 하지만 어학코스도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으니 후회 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connecting across culture - 제일 추천. 전공선택이지만 교양같이 재밌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만 듣는 수업인데 서로의 문화를 비교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루는 소재가 ‘문화’다 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저희 때는 수업이 오전 8:45분에 시작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장점이 매우 많으니 들을 수 있으면 꼭 들으세요... 진짜.. 교수님 천사시고 팀플 한 번 (거의 중학생 수준의 팀플이었으나 이 천사 교수님은 열정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대체 에세이 (주제는 쉬운데 양이 많으니 미리미리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 하면 끝입니다. 출석의 경우에는 매시간 체크하시는데 너무 부담을 갖지는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Methods of marketing mix management - 왜 후기에 다 곡소리가 났는지 겪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경영 학문을 다 굉장히 수리적으로 접근하던데 이 과목도 그러합니다. 공식도 많이 나오고 양도 꽤 되므로 벼락치기한다면 꽤나 힘들 순 있는데, 너무 겁먹진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본 강의 +연습 문제 풀이 강의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가기엔 강의 횟수가 꽤 많은 편이긴 합니다. Rational Decision Making : 3번만 가면 되는 수업...! 하지만 교수님이 약간 엄격하신데 (셜록 홈즈 같은 느낌? 근데 실제로도 베네딕트 컴버베치 약간 닮으셨어요)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많은 편이십니다. 각 수업 전에 준비 잘 해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시험 쾰른대에선 course registration 과 exam registration 모두 해야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답니다! 시험을 신청하지 않으면 아예 응시가 불가하고, 고로 pass할 수 없기 때문에 시험 신청은 잊지 말고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수업은 넉넉히 신청해 두라고 했던 것이, 한국처럼 수강 신청한 강의를 모두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과목만 골라서 시험을 보고 학점을 받을 수 있기에 일단 담아두는 것은 넉넉히 해두세요. 제 친구가 시험 신청 잊었다가 정말 많은 고초를 겪었는데 여러분은 제발 시험 신청 미리미리 하시길.. 4) 전반적인 학교 생활 4.1) Buddy 제일 먼저 궁금해 하실 buddy의 경우에는 교환교 국제실 측에서 먼저 연락을 줍니다.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buddy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직접 취하면 되는데, 이후의 관계는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대상으로 주최하는 행사들이 굉장히 많으니 거기서 또 새로운 인연을 알아가도 되므로 만약 buddy랑 그렇게 친해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선 whatsapp 설치가 필수이니 미리 깔아 두세요. 4.2)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 교환학생 대상의 행사가 많다고 했는데, 제일 괜찮았던 프로그램은 다 같이 근교 도시에 놀러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본에 가서 무료 가이드 투어도 하고 (팁은 선택이며 가이드 분께 팁을 드리면 근처 맛집 정리본을 주십니다) 맛집도 가고 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 말고도 다른 도시에 가는 프로그램들이 여럿 있으니 원하시는 것을 선택해서 한 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는 pub crawl이나 kiosk crawl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kiosk crawl은 별로였습니다. 길가다 보이는 kiosk (슈퍼라고 보면 됩니다) 들어가서 술 사고 다음 kiosk 들어가서 또 마시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저랑 친구는 도중에 나왔습니다. pub crawl은 안 갔지만 간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는 했습니다. 이에 관련해선 다른 수기들에도 등장하므로 살펴보시고 참여여부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Flunky ball, Beer pong 등을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별 거 없어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독일 문화 체험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4.3) 학교 시설 쾰른대는 상상 이상으로 규모가 큽니다. 건물도 매우 많으니 초창기엔 꽤 헤맬 수도 있는데 구글맵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학교 내에 트램 정류장도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여 타고 다니시면 소중한 관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의 로망, 드넓은 잔디밭에서의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날씨 좋은 날에는 거기 누워서 여유를 즐기는 학생들도 꽤 있으니 한 번 동참해보세요! 그 외에도 구석구석 예쁜 장소들이 꽤 많고 (다른 수기에서도 언급했듯이 거의 한 동네 크기라서 아마 학교를 다 돌아보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올 확률이 높아요. 숨은 핫플레이스들을 많이 찾아보세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색다른 느낌도 많이 주므로 학교 산책 추천 드립니다. 4.3.1) Mensa 학생 식당 Mensa의 경우에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고려대가 교우회관, 학생회관 등등 여러 곳 가지고 있는 것 처럼요. 그런데 Central Mensa에 여러 학식들이 모여 있으니 거의 이 건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독일어 수업이 열리니 ‘진짜 여긴가?’ 싶을 때 망설임 없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Mensa의 경우에는 그냥 카페테리아 느낌이라 메뉴도 별로 없어서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위에 식당이 별로 없는 특정 강의동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가야합니다. Central Mensa : 학생회관에 1층, 2층 나뉘어 운영하는 것처럼 이 건물에 대략 4개 정도의 학식이 모여 있습니다. 메뉴는 전광판에 떠 있으므로 그것을 보고 원하는 식당으로 가면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샐러드 뷔페인데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고 원하는 종류를 원하는 만큼만 담아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가 많이 안 고플 때 특히 좋았고, 영업시간이 긴 편이라서 애용했습니다. 샐러드 뷔페라고 고기가 아예 없지는 않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거 말고 기억에 남았던 메뉴는 피자랑 슈니첼이었습니다. 피자는 직접 즉석에서 구워주는데, 1인 1판을 단돈 3~4유로 사이에 먹었습니다. 조금 짠 게 흠이었지만 2인이 먹기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았고 따끈따끈해서 줄 서서 주문해야 할 정도로 인기메뉴였답니다. 슈니첼은 외부 식당에서 먹으면 기본 10유로 정도 하는데 학식에서는 비교도 안 되게 싸게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은 편이므로 이게 메뉴에 뜨는 날엔 한 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면류는 항상 있는데 다 같은 소스를 쓰는지, 분명 메뉴 이름은 다른데 맛은 다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고는 했습니다. 한두 번 정도는 먹을 만한 맛입니다. 그리고 이곳 1층에 있는 카페의 디저트류가 잘 고르면 괜찮은 게 몇 개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막 구운 와플 굉장히 맛있는데 팔 때가 있고 안 팔 때가 있으니 (기준은 모름) 맞춰서 드셔보세요! 4.3.2) 도서관 여기도 콘센트 있는 자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 싶었습니다. 시험기간이 되면 자리가 별로 없는데 고대처럼 앱 예약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리 찾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미리미리 자리 맡아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2월 경에 자주 갔었는데 창가 자리는 냉기가 좀 감돌더라고요.. 4.3.3) 인쇄소 고대 주변에 문화사가 많듯이 쾰른대 주변에도 인쇄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프린트 있는 것처럼 쾰른대 건물 내에도 프린트기가 있긴 하지만 가입이 귀찮아서 저는 그냥 외부 문화사 이용했습니다. 운영방식은 한국과 동일하므로 그냥 구글맵에서 가장 가까운 인쇄소 가시면 됩니다. 가격은 장당 0.1유로 했던 것 같은데 (흑백 단면 기준) 한국보단 비쌌습니다. 아침 8시쯤 되면 거의 다 엽니다. 4.3.4) 학교 근처 맛집 만약 방문한 식당에 한국어 후기가 있다면 그건 아마 대부분 제가 남긴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 취미가 구글 리뷰 남기기였거든요... Mensa에 대해서만 장문으로 구구절절 쓴 것만 봐도 아시겠지만 제가 꽤나 음식에 진심인 편이라 이곳저곳 가봤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독일에 있는 식당에는 기대를 버리고 가는 것을 추천! 맛있는 것 먹고 싶을 땐 스페인을 가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감자만큼은 진짜 맛있어요. 독일 감자 최고...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Antep Sultan Sofrasi : 친구가 먹고 감동해서 추천해 준 집입니다. 18번 트램 WeiBhausstr 정류장 근처에 있어요. 터키 음식점인데 양갈비 진짜 맛있어요... 13.5유로에 식전빵, 본메뉴, 후식까지 다 줍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 수 있는데 무조건 양갈비 드세요. 메뉴 번호는 21번이었고 감자랑 밥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답정너니까 감자 시켰습니다. 독일에서 평생 먹고 올 감자 다 먹고 들어온 것 같네요. 하지만 진짜 독일 감자는 몇 번을 찬양해도 부족하므로 여러분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ChangThai : 가게 이름만 봐도 아시겠지만 태국음식점입니다. 같이 파견 나간 친구 중에 진짜 주변 맛집 다 가 본(?) 분이 계시는데 여기도 그 분 픽입니다. 커리 종류 맛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있는 맵기 표시는 한국인에게 전혀 영향이 없으니 아무거나 시키시면 됩니다. 고추 2개 정도는 아무 맛도 안 났습니다... 볶음밥 시키면 공기밥 4개 분량 정도를 주더라고요. 이 집 진짜 양 많이 줍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에요. 그런데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빼달라고 하세요. Cheeseburger Eddy : 도서관에서 도보로 2분인가 걸립니다. 공부하다가 먹으러 가기 딱 좋은 수제버거 집입니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이집의 최고 장점은 접근성이라는 점! Bei Oma Kleinmann : 친구들끼리 남산 왕돈까스집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그 정도로 슈니첼 크기가 아주 큽니다. 번화가인 zülpicher platz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유명한 수준의 맛집입니다. 예약하는 것이 좋고, 전 예약 안하고 갔기에 합석해서 먹었습니다. 소스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콤한 소스류도 많아서 한국인 입맛에 딱 입니다. 샐러드도 맛있고 슈니첼의 기본 퀄리티도 훌륭하니 로자토 토닉이나 쾰쉬를 곁들이면 완벽 그 자체입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바이지만 항상 붐비니 시끄러운 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Gogi Macha : 쾰른 최고의 한식당. 다른 곳은 조금 퓨전 느낌인데 여긴 한국 그대로의 맛입니다. 한식이 그리울 때 찾기 좋습니다. 다만 너무 한국 그대로의 맛이라 된장찌개를 13000원 주고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는 가끔 현타가 옵니다. 추천 메뉴는 김말이볶음과 순두부찌개고 밥은 무한리필이니 든든하게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만 장사가 잘되는 편이므로 예약을 하거나 오픈시간에 맞춰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Restaurant Keule : 1.9키로의 학센이 나옵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학센 처음 봤습니다. 크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쾰쉬로 만든 소스도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주위 테이블 보니 셋이서 학센 하나 시키고 남기던데 저랑 제 친구는 둘이서 깔끔히 클리어를 했습니다... Heumarkt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 가지 단점이라면 그릇값을 받았습니다. 두 명이니까 접시를 하나 더 달라고 했는데 2유로 추가 차지를 받더라고요. 자릿세는 내봤지만 그릇세는 처음 내봐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Planet Hürth : 기숙사에 입주한다면 많은 분들이 Hürth의 Efferen에 살게 되실텐데요, 기숙사 단지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 식당입니다. 트램 정류장 맞은편이기에 필연적으로 매일 보게 되는 식당인데, 항상 궁금해만 하다가 직접 방문해 본 결과 맛집이었습니다. 음식 나오는 건 좀 걸리지만 음식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Frankie Churros : 중앙역 근처의 츄러스 집인데 스페인에서 먹은 것 보다 더 맛있었어요. 토핑 추가하면 잔뜩 올려주는 데 그냥 기본 자체도 맛있어요. 이 외에도 젤라또, döner (케밥), 쌀국수 이 세 종류는 어딜 가도 실패 안 합니다. 특히 젤라또는 1일 1 젤라또 하세요... 이탈리아 젤라또와는 또 다른 맛있음이거든요. 4.3.5) 운동시설 MyHSP라는 앱을 깔면 무료로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 시설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사전 예약 필요 없이 시작 시간에 맞춰 가면 됩니다. (특정 운동의 경우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사항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큰 체육관에서 여럿이 운동을 배우는, 우리나라의 주민센터 스포츠 교실 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재밌는 것이 많아 보였지만 제가 들은 것은 yogilates 였는데, 이름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으시겠지만 요가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이었고 한국에서 배웠던 것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난관이 있다면 우선 독일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동작을 눈치껏 따라해야 한다는 점... 선생님 말씀을 알아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내내 주위 사람들을 힐끔거리느라 바빴답니다. 1시간정도 수업이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굉장히 흥미로웠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도 그렇듯 제 자신과의 의지 싸움에서 패배해 이후에는 별로 수업을 가지 않았고, 친구의 경우에는 그래도 좀 꾸준히 갔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 헬스장이 싼 가격에 운영되고 있는 것 같던데 전 등록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5) 학생회비 독일 대학교는 등록금이 무료인 대신 학생회비 같은 것을 걷는데, 이것을 납부해야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전 고려대에 낸 등록금이 이 회비를 대신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으니 꼭 납부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헷갈렸던 부분이라 넣었습니다. 2. 거주지 (=기숙사) 쾰른의 주거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저와 함께 파견된 한국인 학생들 7명 모두 room offer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주거에 관하여 어려움을 겪으셨던 케이스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사정이 좀 괜찮아진 것 같더라고요. 이 문제 때문에 저 역시 쾰른대 파견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외부 숙소를 구할 시에는 사기를 당할 확률도 많고, 월세가 꽤 비싸기 때문에 (700유로까지 내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보증금도 없고 단기계약이 가능한 기숙사에 꼭 들어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1) room offer를 받기까지 이곳의 기숙사는 쾰른대학교가 아니라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kstw라는 기관에서 업무를 담당합니다. 파견 확정이 되고 얼마 뒤에 쾰른대 측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라고 메일을 보내줄텐데, 그 때 kstw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하면 됩니다. (사실 저는 훨씬 일찍 신청했으나 딱히 room offer를 빨리 받거나 하는 이점은 없었기에 언제 하던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양식을 작성할 때 제일 고민되는 것이 Maximum budget을 어떻게 적을 것이냐 일 텐데, 학교 측에서는 평균 이상(300유로)으로 적으면 오히려 탈락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전 350정도 적었는데 room offer 받았습니다. 적절히 판단하여 적으시길! 그리고 furnished 옵션은 필수입니다. 가서 가구 살 순 없잖아요? 그리고 아까 언급했듯이 전 일찍 신청했기에 6월부터 독촉(?) 메일을 사무실에 보냈었는데 기다리라는 응답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7월 8일 경 쾰른대 교환학생들에게 일괄로 room offer가 갈 때 받았습니다. 행정 처리는 일괄로 되는 것 같으니 저처럼 조급해 하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2학기 파견 학생들의 경우에는 8월에 거의 출국하는 편인데 7월에 기숙사 확정 여부를 알려준다는 것이 좀 유감이긴 했습니다. 2) 기숙사 위치 (1) Efferen 고려대 학생들은 일단 전부 Efferen에 배정받았고, 대부분이 이곳에 배정받습니다. Efferen은 Hürth에 속해있어 쾰른과는 행정구역이 다릅니다. 그래서 안멜둥도, 비자 발급도 쾰른 시민들과는 다른 곳에서 해야 하는데 소도시다 보니 상당히 행정이 느리고 영어도 잘 안 통합니다. 쾰른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트램이 18번 하나만 있고 버스 노선도 없어서 교통이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18번 트램이 노선은 괜찮은 편이라 주요지는 많이 가지만, 문제는 종점까지 가는 열차가 몇 없어서 집에 올 때는 Efferen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잘 안 온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옛날에는 세계 2차대전 때의 지뢰가 발견됐다며 한동안 18번 트램이 특정 구간에서의 운행을 중지해서 시내 나가기가 참 험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설명하겠지만 독일 교통은 헬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절대 신뢰하지 마세요... 하지만 장점이라면 나름 외곽이다 보니 집이 대체로 넓고 귀여운 2층집이라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주위에 토끼들도 많이 뛰어놀고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 기숙사 단지로 크게 조성되어 있어서 치안도 괜찮았고 여러 행사도 자체로 진행됩니다. 친구들과 홈파티 하기 최적의 환경이기도 합니다. 위에 욕만 써놓은 것 같지만 Efferen 좋아합니다... (2) 진짜 쾰른 시내 제일 부러웠던 분은 학교 바로 근처의 Uni-center에 배정받은 분이었습니다. 학교를 걸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부럽던지... 쾰른 시내에 배정받는 럭키가이들이 종종 존재하는데 확실히 시내에 위치하면 방 크기는 그에 비례해 작아지더라고요. 쾰른에 살 때의 장점은 행정 업무를 처리할 때 빛을 발합니다. 3) 기숙사 입주 (Efferen 입주했다는 가정 하) 일단 Efferen에 배정받으셨다면 아마 이곳에 도착하기까지도 험난한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다들 기본으로 묵직한 캐리어 2개에 기타 짐을 짊어지고 왔을 것이므로 힘겨웠을 텐데, 그러므로 기숙사 office에 일찍 가서 빨리 키를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줄은 매우 길고 담당자의 행정 처리 속도는 매우 느리며, 무엇보다 office 업무시간은 10:00~12:00이므로 무조건 office 열기 전에 도착해 계세요... 키를 받고나면 자신의 집으로 향하게 될 텐데 집에 도착한 뒤에는 제일 먼저 집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저는 그래서 룸메랑 대청소를 하고, office에 연락하여 청소하시는 분들을 불렀습니다) 가구 상태가 별로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office에 말하면 침대 매트리스 새 것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입주하고 나서 몇날 며칠은 계속 청소만 했었답니다. 4) 기숙사 생활 플랫메이트와 잘 맞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삶이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한 층에 3~4명 정도가 살고 주방과 화장실은 공유하되 각자 방을 쓰는 시스템인데, 공유 주방이란 것이 대부분 비극을 낳습니다. 부디 여러분은 깨끗한 동거인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fferen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골마을이라 벌레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파티입니다. 유럽 친구들은 진짜 파티에 진심입니다... 그래서 매우 자주 열고 매우 열정적으로 즐겨요. 다 좋은데 문제는 공동 주택에선 방음이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위에서 살짝 언급한 Effern의 자체 프로그램중엔 Efferino라는 것이 있는데 바로 매주 목요일 밤에 열리는 파티입니다. 클럽 음악을 밤새도록 틀고 노는데, 문제는 파티장 근처에 다 울린다는 점... 운 나쁘게도 우리집이 파티장 바로 맞은편이라는 점... 소음과의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한 집에 살며 서로의 요리를 맛보고 수다를 떨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3. 보험, 비자, 장학금 (1) 비자 : 한국에서 학생비자 받아갔습니다. 현지에서 처리하는 것은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차라리 말 통하는 한국에서 받아가세요. 주한독일대사관에서 테어민 잡고 비자 발급 절차 밟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정식 명칭은 비자가 아니고 체류허가증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필요서류나 절차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안내가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 때 필요 서류 중에 슈페어콘토가 있는데 Expatrio에서 관련 절차 진행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편리하고 간단하게 끝낼 수 있고 기업 자체도 일처리가 빠릅니다. (2) 보험 : 독일 공보험을 들어야만 체류허가증이 나온다고 들어서 tk 공보험 들었습니다. (Expatrio에서 가입했는데 절차가 간단했습니다.) 사보험 들었다가 발급 거절당한 경우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만, 이건 한국에 있는 대사관에서 받을 때의 경우이고 케바케인 것 같으니 다양한 후기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체류허가증 신청한 친구들은 독일 사보험 들었는데도 통과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공보험이 제일 속편하긴 합니다. 다만 공보험은 한 달에 13만원 정도라 비싸므로 무료 예방접종 등을 통해서 본전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예방주사도 테어민을 1~2달 정도 전에 잡아야 하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전 그렇게 오래 전에 예약 잡아야 하는지 모르고 못 맞고 왔습니다... (3) 장학금 : 교환학생 장학금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에셋 장학금은 선정되면 700만원 가량을 지급하는데, 가장 쏠쏠한 장학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경영대에서 지급하는 항공료 장학금도 있으니 지급 조건을 잘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일단 기숙사 계약 완료하고 체류허가증도 한국에서 미리 받고 보험까지 가입한 채 출국하면 큰 산은 다 넘었다고 보면 됩니다. 행정 절차는 이정도면 충분하고, 반년을 살다 오는 만큼 짐을 알차게 싸가야 하므로 제 체크리스트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빼놓고 오는 게 있더라도 요새 국제 택배 별로 비싸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으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학기 ver 1) 의류 : (겨울용) 히트텍, 경량패딩, 롱패딩, 기모바지 - 하의류는 무조건 한국에서 가져 오기! 독일 바지 디자인 이상해요... 경량패딩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으니 있으면 가져오시고 아니면 저처럼 현지에서 구매하세요! 롱패딩은 무조건 들고 오기. 무거우시면 국제 택배로 받으셔도 되고요. (여름용) 개인 취향에 맞춰 넉넉히 준비 (속바지 한국에서 챙기기) - 2학기 교환학생도 생각보다 입을 일 많습니다. 사진용 예쁜 옷들 여러 벌 챙겨 오시면 10월까지도 뽕 뺄 수 있습니다. + 수건(현지도 파는데 비싸요), 속옷 챙기기. 양말은 Primark에서 사면 싸니 조금만.. + 비 오면 다들 그냥 맞고 다니는 분위기니 방수 잘 되는 바람막이 가져 오세요 2) 생필품 : 고무장갑, 수세미(독일 거 별로..), 수저세트 (이건 진짜 한국에서밖에 못 삼), 욕실용 슬리퍼, 실내용 슬리퍼(여행 다닐 때 들고 다니면 좋음), 빨래망, 샤워타올, 상비약 (근데 독일 공기 좋아서 그런지 전 한 번도 안 아팠습니다), 탁상 거울, led 스탠드, 전기장판 (전 여름에도 전기장판 쓰는 인간이라 필수템이었습니다. 가을학기생은 당연히 챙겨야 할 물건), 동전지갑, 목베개 (여행 많이 다닌다면), 손풍기, 해외용 어답터 (근데 거의 쓸 일 없어요), 우산, 락앤락 (독일 거 비싸요), 일회용 비닐 장갑, 돗자리 (피크닉을 즐긴다면) 3) 한식 (제일 중요) : 전 진짜 온갖 거 다 싸가서 다들 어이없어 했습니다... 고추참치(가득 쟁여갈 것. 온갖 곳에 활용 가능), 스팸 (돈육가공품이라 공항에서 걸릴 수도 있다 그러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독일에도 비슷한 것 파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근데 스팸이 더 맛있음), 햇반(한인마트 비쌈), 누룽지(밥 하기 귀찮을 때 강추), 간편국 (물 부으면 되는 거), 김 (한국 김 최고. 무조건 잔뜩 가져오세요) , 3분 카레나 짜장 (근데 무거움), 마라탕 소스 (친구 거였는데 진짜 오열할 뻔), 비비고 볶음김치 + 건조김치 사지마세요.... 장류 중에 참기름, 간장, 고추장은 활용도 높으니까 조그마한 거 가져와도 좋을 듯 해요. 물론 현지에도 다 팝니다. 된장은 진짜 쓸 일 없을 듯... 그리고 라면 들고 오지 마세요. 한인마트에 다 팔아요! + 미니 밥솥 싼 거 사서 들고오면 행복해집니다. 4) 안 가져와도 되는 것: 이불과 베개 (들고 오는 분이 계시긴 한가?), 기초화장품 (독일 것 좋아요), 샴푸, 바디워시 등 세정제 (석회수 전용을 써야 하니 현지 것 쓰세요) 5. 독일에서의 교환학생으로서의 삶 소확행 : 외식은 비싸지만 물가가 싸서 행복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드럭스토어 쇼핑 좋아하신다면 Rossman, Dm 많이 구경 가시고 쟁여오세요. 가볍고 산뜻한 수분 크림류 좋은 것 많더라고요. 약국에 가시면 더 비싼 브랜드의 제품들도 많은데 약국 화장품들도 좋아요! 잡화 관심많으시면 Primark 가면 없는 것이 없습니다. Lidl, Rewe 같은 마트도 자주 가게 되실텐데 가면 꼭 유제품 많이 드시고.. (다른 나라가서 우유 먹으면 맛없단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요거트 종류가 다양하니 많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소시지도 뭘 먹든 거의 실패하지 않으며 초콜릿과 맥주는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싸니까 이 때 많이 드세요! 맥주가 물보다 싸서 먹는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닙니다... 여행 : 한 학기동안 17개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 영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몰타, 그리스, 스페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덴마크) 를 다녀왔는데 상세히 적지 못하는 게 정말 아쉽네요. 여행 팁을 드리자면 ESN카드를 꼭 만드시라는 점! Ryanair에서 학생 요금 제공에 무료 짐추가 까지 해줍니다. 물론 한 달 정도 전에 예약을 해야 하니 미리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Flixbus도 아마 10번 할인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SN은 단체인데, 그곳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면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유로 정도 했는데, 좋은 혜택들이 많으니 꼭 만드세요. 그리고 교통편 검색 앱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skyscanner(비행기), omio(기차, 버스) 를 많이 쓰고 그 외에도 많이 있으니 저렴하게 잘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지도 앱은 google maps도 좋지만 City mapper가 실시간 정보를 더 잘 반영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식당에 들어갈 땐 항상 구글 리뷰보고 들어가기! 인종차별 : 마무리를 이걸로 짓게 되어서 굉장히 마음 아프지만... 슬프게도 인종차별은 꽤 빈번히 일어납니다. 칭챙총 면전에서 들은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고, 니하오는 일상입니다. 심지어 트램 타고 가는데 맞은 편 남자애한테 영어로 ‘동양 여자애들 다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안간다, 나 중국어 못 알아듣는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할아버지도 본 적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영어로 그런 무례한 말을 하는데 어떤 반응을 해야 할 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술 취한 채 빤히 쳐다보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었고 뭐라뭐라 말걸면서 계속 따라오는 무리들도 몇 번 만난 적 있습니다. 주위에도 보면 다들 그런 경험들이 있더라고요. 물론 독일이 아닌 여행지에서 겪은 차별도 있지만 대부분이 독일, 심지어는 학교 캠퍼스 안에서도 겪은 적이 있기에 주의하시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기에, 유럽에서의 추억은 아름답게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 몸만한 캐리어를 들고 다니느라 고생하고 있을 때 수많은 시민들이 친절하게 도와줬고, 길에서 잠깐 폰을 보고 있던 건데도 불구하고 길을 잃었냐며 물어봐주던 아저씨, 그 외에도 친절을 베풀어 준 여러 사람들 덕분에 잘 지내다 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첨부한 사진은 쾰른대 캠퍼스에서 찍은 것 2장, 쾰른 필하모니 공연장, 쾰른 주변 고성, 옥토버페스트 대형 천막, 그리고 크리스마스 마켓에 있던 가게 사진입니다. 쾰른대 교환학생이라면 꼭 가봐야 할 장소들의 사진이니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 박정승

2020.06.12 Views 2267

1. 파견교 소개 제가 다녀온 학교는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로, 미국 중서부 Missouri 주의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그 중에서도 Olin Business School은 미국에서 2~30위 안에 드는 명문 경영대학으로 꼽힙니다. 파견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먼저 다녀가신 분들의 체험수기와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작성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 기숙사 저는 on-campus에 위치한 Millbrook이라는 아파트에 머물렀습니다. 받는 정원도 적고, 3, 4학년이 아니면 들어가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고학년이 머무르기 때문에 조용하고, 옆에 10m 거리에 Village가 있기 때문에 Village의 시설(카페테리아)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on-campus apartment 밀플랜을 적용 받기 때문에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한 층에 3개의 방이 있어서 3명이 주방과 화장실, 샤워실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와슈에는 경영대 건물이 2개 있는데, 하나는 기숙사에서 5분 거리, 나머지 하나는 10분 거리에 있어서 등하교하기에 편리합니다. 비용이 걱정이 되시면 off-campus를 알아보시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최우선 사항이시면 기숙사 중 Millbrook을 추천합니다. Millbrook은 정원이 적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우선적으로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 학기 나가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은 보통 1년 단위로 신청을 받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배정을 못 받더라도 빈 곳이 있는지 기숙사 담당자에게 문의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고, 저도 이런 과정을 통해 배정받았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어드미션이 끝나면 WebSTAC이라는 사이트에서 Course Lis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수업마다 Syllabus가 업로드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Syllabus가 없는 경우에는 담당 교수님께 이메일로 요청하면 빠른 시간 안에 보내주십니다. 제가 수강신청 할 당시에는 몰랐던 정보인데, 미국에도 Ratemyprofessor라는 익명 강의 평가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Syllabus와 위 사이트를 이용하여 세심히 살펴보시고 과목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고려대학교처럼 1분 1초를 다투어 수강신청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관심 있는 과목을 등록하여 academic advisor에게 보내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정원이 차서 Waitlist에 오르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수강하던 과목을 Drop하는 게 비교적 용이하지만, Drop 이후에 새로운 과목을 신청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신청해야 하는 것은 같습니다. 12학점 미만으로 수강을 하면 비자 유지 자격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18학점 정도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Marketing Research Sydney Scott 교수님의 마케팅조사론 수업입니다. 과제 5번, 팀플 1번, 시험 1번(기말고사)으로 이루어지고, 강의 전에 읽어가야 하는 article이 5개 정도 있습니다. 배우는 내용 또한 모교의 마케팅조사론보다 더 심화된 내용을 배웁니다. 내용을 습득하고 과제를 하는 데에 아주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내용이 많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개념들이 많습니다. 통계 프로그램으로 JMP, 설문조사 설계 프로그램으로 Qualtrics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교수님이 젊으신 분이라 열정이 넘치시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주십니다. 2) Leadership in Organizations Robert Fortnoy 교수님의 리더십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와 Final Paper, 수시과제 및 발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 수업마다 다양한 토론과 액티비티를 진행해서 미국인 친구를 사귀기에 좋고, 영어를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Workload 자체는 부담이 없지만 수시과제가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리더십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미국식 수업이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수업입니다. 3) Analytics and Modelling for Business Decisions Seung Hwan Jung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이십니다. 수업의 전반부는 경영과학을 다루고, 후반부는 Python을 다루는 법을 배웁니다. 상대적으로 숫자에 약한 미국 학생들에게 맞춰진 수업이기 때문에 경영과학과 Python에 부담 없이 입문하시고 싶은 분들이 수강하기에 좋습니다. 과제는 총 6번 있고, 출석체크를 매일 하십니다. 시험은 중간 기말 다 있고,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cheat sheet을 허용하십니다. 한국인 학생들을 반가워하셔서 수업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진로 상담을 부탁드리면 열심히 대답해 주십니다. 4) Game Theory for Business Mariagiovanna Baccara 교수님의 게임이론 수업입니다. 이탈리아 분이셔서 처음에는 영어를 알아듣기 쉽지 않지만, 계속 듣다 보면 적응이 됩니다. 과제는 총 5번 있고, 시험은 중간 2번, 기말 1번 있습니다. 수업 제목에 Business가 붙었지만, 그냥 경제학 내용이라 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부분을 다룹니다. 전략이 경영학 뿐만 아니라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심지어 군사학에까지 얼마나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제와 시험 모두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5)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gram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비영리단체와 연계하여 컨설팅을 제공하는 수업입니다. 학교 측에서 클라이언트와 학생들을 매치해 주고, 클라이언트의 의뢰 내용에 대해 한 학기 동안 리서치와 솔루션 방법 도출을 고민합니다. 대학원생들에게는 의무 과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원생입니다. 학기 중간중간에 내야 하는 과제들이 있고, 발표는 총 5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중간점검 때마다 교수님, 현직 컨설턴트,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영리단체와는 확연히 다른 특성들을 가진 비영리단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4. 생활 1) 음식: 일단 모든 와슈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밀플랜을 구매해야 하는데, 어디에 머무르냐에 따라 그 금액이 천차만별이 됩니다. 밀플랜을 소진하면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만, 밀플랜이 남을 경우에 환불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카페테리아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서 쉽게 질릴 수 있기 때문에 각자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밀플랜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페테리아의 대안으로는 외식, 장보기, 배달음식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Delmar Loop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한식(퓨전), 양식, 중식, 일식, 인도, 중동 등 전세계의 음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Delmar Loop의 United Provisions라는 식료품점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UP는 아시아 식료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식료품 뿐만 아니라 인도 카레, 마파두부, 스시롤 등 요리도 판매하기 때문에 가끔씩 캠퍼스 밖으로 나가서 식사거리를 사오기 좋은 곳입니다. 배달음식으로는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Uber Eats를 통해 시켜 먹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대신에 Whole Foods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Amazon 앱을 다운받으시고 Whole Foods 섹션에 들어가서 주문하시면 되는데, 35불 이상 주문하시면 배달 서비스가 무료입니다. 주문하고 2시간 이내에 배달이 오기 때문에 신선도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이 앱을 이용해서 식빵, 과자, 육류, 우유, 야채, 과일 등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도 간단한 식료품을 판매하지만 일반 마트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에 Whole Foods 무료 배달 서비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2) 교환학생 프로그램 와슈에도 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있지만 고려대만큼 잘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개강 1주일 전에 도착해서 5일간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교 생활에 대해 배우게 되고, 그 이후로는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매 학기 초에 KISS라는 한인 교우회가 만나는 자리가 있는데, 모임이 있을 때 참석하셔서 친구를 만들어 놓으시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치안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에서도 치안이 나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학교 안은 치안이 잘 되어 있지만 밖으로 나가면 무법지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Delmar Loop에만 가더라도 돈을 요구하는 노숙자들이 있고,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습니다. 늦은 밤에는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마시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르는 사람과 아이 컨택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을 마주친 순간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그 자리를 피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4) 교통 와슈 캠퍼스와 주변을 도는 스쿨버스가 있고, 캠퍼스 바로 밖에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일반 버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학교 과제가 많고 주변에 놀거리가 없어서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많지 않겠지만, 학교에 도착해서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한 학기 동안 무료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장을 보러 가거나 주변 도시 여행을 위해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야 할 때 이용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겪어보진 않았지만 이 때에도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택시에는 Uber와 Lyft, 그리고 일반 택시로 나뉩니다. 일반 택시는 바가지를 씌우기도 용이하고,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요금 자체가 훨씬 비쌉니다. 팁도 거의 의무적으로 주어야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주로 Uber와 Lyft를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국제면허가 있으시면 차를 렌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WashU와 Enterprise라는 회사가 연계를 맺어서 국제면허와 여권, 학생증을 들고 회사 사무실에 가서 등록하시면 등록도 무료로 할 수 있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차를 렌트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등록해놓고 두 달 만에 귀국해야 해서 렌트는 한 번도 못해 보았지만, 친구들과 자유롭게 주변을 여행하거나 장을 보고 싶으실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나 학생 보험 등은 출국 전 Orientation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책자도 주시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봄 학기에 파견을 가시는 분들은 방한에 대비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자체가 매우 춥고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영상 10도로 올라갔다가 이틀 뒤에 영하 15도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날씨에 민감하신 분들은 고생을 하실 것입니다. 두꺼운 잠바와 옷, 이불 등을 단단히 준비해 가시고, 전기장판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기숙사 중에 전기장판을 금지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적어도 제가 머무른 Millbrook에서는 소지품 검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건물 특성상 난방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필수품으로 추천합니다. 6. 기타 그 외에 생활하면서 궁금한 점들은 국제 학생 담당 부서인 OISS와 academic advisor에게 문의하면 자세하게 가르쳐 줍니다. 제가 두 달 간 WashU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수준 높은 교육, 고려대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수업,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깨끗한 공기였습니다. 힐링과 여행이 교환학생의 주 목적이라면 세인트루이스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공부와 새로운 경험이 목적이라면 아주 의미 있는 한 학기를 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20-1 진재현

2020.06.12 Views 3006

안녕하세요 20-1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미국 University of Florida(UF)에 다녀온 진재현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갑자기 터진 Covid-19(코로나) 때문에 저를 포함한 모두가 파견교, 파견국가 생활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학우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건넵니다. 1. 파견교 선정 이유(파견교 소개) 1) 위치 및 날씨 제가 UF를 파견교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생 때 잠깐 미국에 살았을 때 미국 중부 지역인 Denver에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까운 서부나 중부지역을 주로 여행했기에 개인적으로 남부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살면서 미국 남부에 살 기회는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UF를 선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또한, UF가 위치하고 있는 Gainesville은 Orlando, Tampa, Miami 등 미국 최대 관광 도시들이 가까운 점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부 지역 특성상 대체로 온화한 기후와 맑은 날씨 또한 학교 생활을 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파견교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로리다 오렌지를 먹고 싶었기도 했구요) 2) 수년에 거쳐 쌓여온 체험수기 UF와 고려대의 파견교 협정은 10년 넘게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체험수기가 많았습니다. 다녀온 선배님들이 워낙 자세하게 체험수기를 남기기도 했고 저도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며 소통하며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종합하며 UF가 학업, 친목, 여행, 학교 생활 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학교라 생각했고 최종적으로 1순위 학교로 선정되는데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 강의 사실 제가 파견교를 선택하는데 생각했던 조건은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지였습니다. 생각보다 경영전략과 국제경영론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학교는 적었고, 그런 경우에도 선수과목 증명이 필요하거나, 미국 대학이 아니면 독일 대학이 대다수였습니다. 마침 UF는 이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 중의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이 전공필수 과목 두가지의 워크로드는 현강과 인강이 동시에 진행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었고, 강의 수준도 전미 공립 대학 7위에 오를 정도의 우수한 수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파견교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4) 복지 UF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운전을 못하다 보니 도시 내 장을 볼 때나 음식점에 갈 때도 Uber를 타고 가야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증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지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무료 운동프로그램이나 다양한 행사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2. 보험 및 비자 1) 보험 보험의 경우 저는 다양한 루트로 가격 및 혜택을 알아봤습니다. 일단 학교 보험은 매우 비싸니 되도록 사보험을 들어서 waiver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국내에서도 동부화재나 삼성화재 등으로 유학생보험이 가입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UF에서도 이 보험이 승인(waiver)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보류했습니다. 저는 미국의 국제 유학생 보험 등을 비교했고 그나마 예전 선배님들도 많이 이용했던 ISP(International Student Protection)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ISP에는 두 가지 플랜, Basic, Elite가 있는데 학교 보험 부서에 문의 시 대부분 Elite를 이용한다고 했기에 저는 Elite 플랜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360$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보험 가입 후 요금을 납부하면 증서같은 걸 주고, ISP에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면 UF에서 어떻게 하면 Waiver을 할 수 있는 지까지 상세하게 설명서를 첨부해 알려줍니다. 이후 절차에 따라 Waiver를 진행하면 수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2) 비자 비자의 경우 아마 다른 체험수기나 네이버 블로그에 워낙 많은 후기와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대금(DS2019, SEVIS)을 납부하고 인터뷰 예약까지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사관은 광화문에 있으며 아마 소지품은 몇 가지 빼고는 지하철 라커에 보관하고 가야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 역시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같은 경우 대부분 인터뷰는 수월하게 진행되며 취업 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몇 가지 간단한 질문(왜 가느냐, 어떤 기관으로 가느냐, 돈은 누가 내주냐, 미국에 간 적이 있었냐)만 물어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찍 가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저는 10시넘어서 갔는데 1시간 안에 끝났습니다. 3. 출국 전 준비사항 1) 예방접종 확인서 UF에서는 다른 파견교들과 같이 예방접종 확인서를 요구합니다. 양식은 UF 예방접종 양식을 받아가면 되고, 대부분의 종합병원 아니면 큰 병원에서 그러한 예방접종을 확인해주고 진행해줍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했는데 동대문에 있는 국립의료원에 전화했을 때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기수첩이 있으시면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다시 맞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월합니다. 저 같은 경우 tuberculosis test가 빠져 있었는데, test를 하고 며칠 뒤에 다시 찾아가서 확인을 받아야했기에 살짝 귀찮았습니다. 이 점 진행하실 때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 도장은 고려대학교 병원 내에 창구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2) 은행 및 본인인증 준비 미국에 가기 전 은행에서도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요즘에는 대부분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 앱 등이 해외에서도 무리없이 사용될 수 있게 잠금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ARS인증을 이용해야 하는 계좌 연동 앱(토스, 신한 쏠)등은 무조건 인증을 미리 받아 놓아야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쓸 카드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 교환학생 분들은 하나 Viva+, 신한 체인지업 카드, 씨티 은행 체크카드 등을 만들고 가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나 Viva+와 시티은행 체크카드를 들고 가는게 상호 보완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이왕이면 Visa, MasterCard 하나씩) 하나 Viva+같은 경우 아마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및 ATM인출 수수료가 할인이 되고 시티은행 체크카드는 아마 해외 구매 수수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외화계좌를 이용). 더불어 해외에서는 ARS, 문자 인증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핀도 미리 발급/갱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UF 내에도 Wells Fargo라는 은행이 있는데 어차피 가시면 계좌를 뚫게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주문할 때 미국카드만 되는 경우도 있고 타인에게 송금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카드 쯤은 하나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준비물 미국은 110V다보니 돼지코를 몇 개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낀건 네임펜 or 유성매직, 슬리퍼(잘 마르는), 파일, 무선마우스 정도가 생각나네요. 나머지는 어차피 Walmart나 Publix에서 어지간한 건 구매할 수 있고, 미국 대학생은 아마존 프라임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의류는 Orlando Premium Outlet에서 미리 학교에 가기전에 쇼핑을 했기 때문에 많이 챙겨가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절대 기모 후드티나 무거운 파카는 가져오지 마세요 생각보다 입을 일이 없고(날씨가 따뜻하고) 학교 샵에서 사던가 아울렛에 있는 노스페이스나 컬럼비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카고로 여행 갔을 때 대부분 아울렛에서 싸게 산 옷과 방한도구를 껴입고 갔습니다. 결국 미국은 의류가 싸기 때문에 많이 안 싸오고 사 입는 게 가장 현명한 것 같습니다. 4)유심 저는 우리나라에서 AT&T 유심을 파는 사이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먼저 한 달짜리 데이터 무제한 플랜을 구입한다음(약 6만원 정도), 미국에 가서 한 달 사용 후 전화로 AT&T 월 정액 요금에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오토페이라는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나가는 플랜에 가입되게 되는데 원래 65$짜리 데이터 무제한 플랜을 45$에 매달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민트 모바일 플랜을 고려하지 않았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추가정보를 드리면 AT&T유심은 멕시코에서도 터지기 때문에 봄방학이나 가을방학을 이용하여 멕시코를 다녀오실 분들은 굳이 유심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사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합니다. 경영대 항공장학금이나 미래에셋 장학금 등이 학우들이 많이 신청하는 장학금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 문의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1) KUBS 버디와 같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존재여부 네 존재합니다. 아마 체험수기에서 많이들 언급해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Navigators는 UF내 유학생, 교환학생 전부를 망라한 프로그램이고, GBS(Global Gator Society)는 경영대 내부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경영대 교환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간 한국인 친구들은 주로 GBS의 행사를 위주로 참여했고 실제로 대부분의 활동을 그 친구들과 했기 때문에 나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Navigators 같은 경우 그냥 판을 깔아 두고 알아서 참여하는 분위기라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두 프로그램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Navigators에서도 뉴올리언스 여행, 몇 가지 소소한 이벤트는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그룹을 통해서 나름 친해진 미국인 친구도 있었습니다. GBS도 모든 이벤트는 참여하기 무리였고 핵심적인 이벤트만 참여해도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 파견국가의 교우회 UF는 한국인 자체가 적은 학교이기 때문에 교우회도 딱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정규 학생 몇 명과 교포들, 어학당을 온 분들이 소수 있었습니다. 학교 내에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는 것 같았지만 홍보도 하지 않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3) 물가 . 미국의 물가는 대체로 두 가지 같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외식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대비 싼 물품(오렌지, 고기, 일부 채소, 해산물)도 있고 비싼 물품(방울토마토, 일부 공산품)도 있지만 만약 만들어 먹는다면 돈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귀찮아서 오기 직전엔 카레를 주로 만들어 먹었는데 한달에 200불도 안 썼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 아마존을 매우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용품이나 준비물, 전자제품은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또한 해외 뽐뿌 게시판 등을 눈팅하며 좋은 딜이있으면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4) 자전거 저 같은 경우 자전거는 중고로 구입해서 중고로 판매하고 귀국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은 Craigslist, Mercari 등이 있는데 저는 Craigslist에서 꽤 괜찮은 자전거를 50$주고 구입했습니다. 학교가 크고 Publix까지도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자전거는 개인적으로 필수 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대여하는 자전거보다 튼실하고 나중에 중고로 판매하면 돈을 다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팔 때는 Facebook Marketplace(한국 계정의 경우 언어설정을 영어로 하면 됩니다)를 이용해서 팔았는데 오히려 60$에 판다고 해도 구입한다는 사람이 10명이 넘어 놀랐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경제적인 거래하시기 바랍니다. 5) 학생 혜택 미국 대학생의 경우 Amazon Prime, Spotify, Twitch Prime이 아마 6개월 간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메일로 인증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가입하시고 이 혜택들 누리길 바랍니다. 또한 학교에서 15$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는 Gator ID가 있으면 도서 대출도 가능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무료이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참고로 시내버스는 Rider이라는 앱을 통해서 시간을 확인하시면 편합니다. 또한 국제경영론을 들으신다면 아마 WSJ와 NYT 멤버십도 아마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저는 잘 이용했습니다. 6) 학생 복지 UF는 운동시설이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교내에 수영장도 있고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도 이용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Student rec center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했는데, 만족스러웠던 수업도 몇 개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중단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수업은 이 네 가지입니다. Step(별 5개): 제가 여기서 들었던 체육 수업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단을 쌓아서 그 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뛰어넘고 뭐 이런 수업이었는데, 강사 분도 열정적이고 노래도 신났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빡세게 하지 않고 차근차근 강도를 올리는게 좋았습니다. Kickboxing(별 4개): 힙합 피트니스와 비슷한 수업인데 잽이랑 발차기를 이용하기 땜에 좀 더 다이나믹한 느낌이 있습니다. 음악에 맞춰하는 데 생각 보다 빡세고 재미있었습니다. 50/50 VipR(별 4개): vipR이라는 몸 만한 봉(?)을 들고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수업으로 50% 유산소 50%근력이라 50/50이라고 하네요. 파트너와 협업하는 운동도 있고 나름 운동량도 꽤 돼서 좋았습니다. Cycle: (별 3.5개): 실제 밖에서 사이클 하는 것처럼 상황을 설정해서 실내 사이클을 돌리는 수업이라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안장이 좀 아파서 하는 내내 고생했습니다. Student Rec Center는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하는데 North Carolina나 Georgia의 유명 국립공원이나 캐년, 섬 등에서 캠핑하는 프로그램이나 카누, 카약을 하는 프로그램을 유료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캠핑 프로그램을 몇 개 신청해 두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전부 취소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학교스포츠는 대부분 무료입니다. 저는 봄학기에 갔기 때문에 풋볼경기는 못 봤지만 농구, 체조, 야구는 봤습니다. 농구와 같은 경우 생각보다 수준이 꽤 높고 재밌는 경기도 많았습니다. 또한 UF 특유의 응원도 상당히 흥겹고 체계적이라 신났습니다. 체조는 UF가 상당히 우수한 성과를 내는 종목이로 알고 있고, 기대 이상으로 볼만합니다. 야구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야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학 스포츠는 또한 행사를 자주해서 음식을 나누어 주거나, 무료 티셔츠를 주는 등 여러가지를 챙길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UF 오케스트라나 UF 학생들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확인하셔서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끝나고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UF에는 Leisure Union이라고 저는 여기서 골프와 피자 만들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골프같은 경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넓은 골프필드에서 실제로 스윙을 연습하니 상당히 실감이 났습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추가 수업이 모두 취소되고 제공되는 무료 라운딩을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피자 만들기 수업은 자신만의 DIY 피자를 만드는 수업이었는데 제가 만든 피자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활동들이 많으니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7) 음식 저는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았고 주로 해먹었습니다. 식재료는 주로 Publix, Walmart, Chun-Ching Mart(중국 식료품점), 한인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레스토랑을 가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레스토랑은 Pokebowl Station: 제 최애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회덮밥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같이 파는 버블티도 달달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Bento: 화요일에는 데리야키 덮밥을 6$로 세일하는데 정말 자주 사먹었습니다. 맛도 무난했습니다. Chick-Fil-A: 미국의 롯데리아 같은 느낌인데 그냥 밥먹기 귀찮을 때 버거 단품만 사서 제로콜라랑 같이 먹으면 살도 그닥 안 찌고 배불러서 좋았습니다. BQ Holic: 한국식 BBQ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맛은 거의 한국에서 먹는 것과 다름이 없고 그냥 한식을 먹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비류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인당 30$정도로 좀 세서 부담스러웠습니다. Panda Express: 그냥 흔한 미국의 중식 체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리야끼가 맛있어서 자주 사 먹었던 것 같습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남겼다가 저녁때 먹기도 했습니다. Yummy Place: 홍콩 레스토랑으로 홍콩 친구들과 같이 갔습니다. 홍콩 친구들도 인정한 홍콩 음식점으로 대부분의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도 맞았습니다. La Tienda: 한국인 가이드 친구가 처음 데려가 주었던 레스토랑으로 미국에서 먹었던 멕시코 음식점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메뉴 중에 Chimmichunga라는 메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Tijuana Flats: 멕시코 음식점인데 학교와 가까워서 몇 번 이용했고 양은 적지만 맛은 뛰어났습니다. 8) 기타 생활 팁 여행을 가실 일이 생기면 되도록 버스나 비행기는 일찍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버스와 같은 경우 Orlando를 갈 때는 Flixbus가 상당히 가성비가 좋았고 Megabus나 Greyhound는 가끔 이용했습니다. (메가버스가 좀더 낫습니다) Red coach는 비싸긴한데 안전하고 편해서 싸게 티켓을 구한 경우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표는 Skyscanner나 Kayak보다는 Google Flight가 좀 더 직관적이고 가격변동을 볼 수 있어 정보를 보기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참여하셔서 새로운 친구도 만드시고 무료 음식도 받길 바랍니다. 6. 기숙사 1) 신청절차 및 정보 이미 많은 UF 체험수기에서 선배님들이 남긴 내용처럼 절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입학이 확정된 후 Housing office에서 메일이 오는데, 안내사항에 따라 잘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보증금으로 약 250불정도를 넣고, 추후 기숙사비는 카드나 체크로 결제하면 됩니다. 기숙사는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Weaver Hall을 사용하게 됩니다. 방 종류는 1인실, 2인실 선택가능한데, 저 같은 경우 1인실을 선택했습니다. 되돌아보면 현명했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다른 사람과 만날 시간이 많은데, 개인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Weaver Hall의 시설은 무난한 편입니다. 공용 주방, 공용 화장실, 라운지, TV, 자판기, 세탁실, 지하 공간에 탁구대 등 필수적인 시설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청소기가 없기 때문에 방 청소하기가 불편한 게 흠이었습니다. 또한 Weaver Hall은 거의 모든 건물과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 하나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개방하는 날 도착하게 되면 지하에서 필요한 물품들(주방 기구, 식기 등)과 냉장고를 가져올 수 있는데 선착순이므로 서둘러서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제가 나갈 때는 지하 창고가 닫혀 있었는데 생각보다 물품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대부분의 물품을 방에 놔두고 갔는데 아마 위생 문제때문에 전부 처분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는 층에 있는 RA(사감)에게 연락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대부분의 분들은 Weaver Hall가 무난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2)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시간이 없어서 외부 숙소에 대한 정보를 찾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를 다니며 되돌아보니 외부 아파트를 빌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특히 봄학기의 경우 반학기만 하고 이미 돌아간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구하기가 더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외부 숙소의 장점으로는 - 가격이 오히려 기숙사보다 싼 경우가 있다. - Weaver Hall의 경우 가격이 한달에 약 80만원 정도인데(싱글룸 기준), 아파트는 50~60에도 렌트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경영대 건물이 UF 외곽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접근성 좋은 아파트를 빌릴 수 있다. - 미드 타운 쪽에 있는 숙소를 구할 수도 있고, 큰 마트들은 대부분 학교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시설 접근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를 오는 경우에는 버스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개인 화장실, 공간 등을 확보하기가 수월하다. -Weaver Hall은 공용 화장실, 공용 샤워 시설이기 때문에 이를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렌트는 대부분 개인 화장실 or 2인용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아파트를 셰어하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 -이건 케바케긴 한데 제가 아는 한 친구는 플랫 메이트와 친해져서 같이 여러 명이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개인 공간을 보장받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좀 부러웠습니다. - 시설들이 좋은 경우도 있다. -아파트 내부에 헬스장, 수영장, 독서실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이 꽤 있었는데 이건 아마 알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7.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경영대 코디네이터인 Jason Ward 선생님이 해 주십니다. 원하는 과목을 써서 보내주면 넣어주는 식이에요. 경영대 수업은 모두 넣어 주시고 교양은 자리가 없을 경우 안 넣어 주실 수도 있는데 어차피 Add/Drop period에 버티다보면 100% 자리가 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UF P/F기준이 C라고 들어서 공부 꽤 하긴 했습니다. 다만 불확실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 역시 확인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총 17학점을 들었는데 부담감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강의 신청할 때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3개 이상 신청할 경우 Jason 선생님이 허락을 안 해주십니다. 해당 과목이 어떤 플랫폼으로 진행되는지 One.UF에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신청했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경영전략 대체) – Aaron Hill - 개인적으로 어렵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마케팅원론, 오퍼레이션스 관리 등 일부 내용이 등장하기도 하고 수업 수준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3번의 온라인 Test, 3번의 Case, CAPSIM 시뮬레이션으로 강의는 구성되어 있었는데, PPT자료를 전날 한 번 쓱 봐도 B정도의 성적 맞기는 쉬울 거 같습니다. CAPSIM은 은근 귀찮은데, 그냥 감으로 적당히 풀어도 어지간하면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은 현강으로 진행되는 다른 수업도 있는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은 그 강의를 들었습니다만 Workload가 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강의를 추천 드립니다. ◆ GEB3373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필수-국제경영론 대체) – Amanda Phalin -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진행되는 강의였고,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학 지식이 있으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 것 같습니다. 2번의 온라인 Test, 개인 과제, Pop Quiz, CAPSIM 등 할 거는 꽤 있는데 캘린더에 일정을 표시하며 할 것만 하면 학점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좀 괴짜라서 처음엔 겁도 많이 주고 Extra Credit으로 뜬금없는 문제도 내긴 한데, 근본은 착하신 분 같습니다. CAPSIM은 경영전략 수업보다는 살짝 난이도가 더 있는데 저는 그냥 적당히 진행했습니다. Test는 UF북스토어에서 파는 Smokin Note(정리본)을 사셔서 공부하시면 되고, 쿠폰같은 것도 나누어 주니 이를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MAR3231 Introduction to Retail System/management (전공선택) – Betsy Goodman -오프라인 강의였고, 코로나 이후로는 녹화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에 UF를 다녀오셨던 분들의 평을 보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런 강의였습니다. 일단 교수님은 인상에 비해 상당히 학생들을 배려해주시고 수업 자료도 철저히 준비하십니다. 다만 강의 내용은 그냥 상식 수준에 불과한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시험이었는데, 수업 자료보다는 대부분 교수님이 한 말이나 지나가는 말에서 지엽적으로 나와 시험 공부할 때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습니다. 패스하기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좋은 성적을 원하시는 분들은 피해가야 할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MUL2010 Experiencing Music(일반교양) – Laura Dallman -오프라인 강의였고, 코로나 이후로는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려대에 음대가 없다보니 개인적으로 음대 수업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했던 강의였습니다. 교수님은 학생들을 배려해주시고 착하신 분이고,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외워서 의사소통 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수업 내용도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상식 등을 다루고 그와 연관된 흥미로운 활동을 했습니다. 한 시간 내내 한 앨범을 듣고 이에 대해 느낀 점을 쓰거나 닌텐도 게임에 쓰인 음악/소리에 대한 분석 등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시험 3번에, 큰 과제 두 번, 매주 나가는 퀴즈, Discussion이 있었는데 시험은 하루 전에 공부해도 충분한 양이었고, 큰 과제는 학기 말까지 시간을 주기 때문에 여유가 있습니다. 매주 나가는 퀴즈는 오픈북이라 부담이 없고, Discussion은 그냥 자기 생각을 쓰면 됩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과제에 Extra Credit이 있기 때문에 높은 학점을 맡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수업시간이 아침 8시 반이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적극 추천 드리는 수업입니다. ◆ MVS1416 Guitar(일반교양) – Silviu Ciulei -오프라인 강의 였고, 코로나 이후로는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의는 직접 교수님과 Arrange하여 음대 행정실에 가서 넣은 강의입니다. 옛날에 클래식기타를 경험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초급 강의가 아닌 중급 강의 수준으로 강의가 1:1로 진행되었습니다. 기타는 학교에서 대여해주었고 교재와 발 받침대만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교수님은 굉장히 유머러스 하시고 학생들을 배려해주시는 분이고, 유튜브에서도 기타 연주 영상이 몇 만 뷰를 찍는 프로 연주자였습니다. 자세와 탄현 등을 꼼꼼히 지적해주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해 주신 덕분에 예전보다 발전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여행도 가고 행사에 참여하여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보니 가끔 교수님께 죄송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고려대가 아무래도 음대가 없으니, 자신 있는 악기가 있으시면 강의를 들어 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프로라 강의 수준은 많이 높은 것 같습니다. 8. 여행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중에 여행을 많이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일정은 다음과 같이 계획했습니다. 개강 전: Orlando 봄방학 전: Chicago, New Orleans 봄방학: Mexico 종강 전: Miami, Tampa, Atlanta, Colombia 종강 후: Las Vegas, San Fransisco, Boston, Philladelphia, Washington D.C, NY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봄방학 이후 모든 여행 계획이 취소되어버렸고, 3월 중순이후로는 미국에서는 행사, 스포츠경기, 관광지, 유명식당, 공연 등이 전부 취소되어 더 이상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멕시코가 아닌 뉴욕을 다녀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먼저 여행을 시작했다는 점이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갔던 도시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2월 말: Orlando(3박4일) -Gainesville에 가기 전에 일찍 도착해서 Orlando를 관광했습니다. 일찍 간 가장 큰 이유는 NBA 경기인 Orlando Magic 홈경기를 보러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Orlando까지는 Delta항공을 타고 디트로이트를 경유했습니다. 입국심사에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별일없이 진행되었습니다. Orlando에서 숙박은 모두 Airbnb를 이용했습니다. -Amway Center: Orlando Magic의 홈구장으로 우리나라 농구장과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한 5층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다운타운에 있어서 걸어가기에 적합했습니다. 티켓은 Klook에서 다른 티켓 구매대행 홈페이지보다 싸게 샀습니다. 경기가 하위권팀들 간의 경기였기 때문에 박진감은 살짝 떨어졌지만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봐서 좋았습니다. -Orlando International Premium Outlet: Orlando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하루 만에 다 못 볼 정도입니다. 일부 명품브랜드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가 거의 입점 되어있고 의류 세일을 엄청나게 합니다. 저도 옷을 대부분 여기서 구입했습니다. -Universal Studios Orlando: 세계에서 제일 큰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알고 있습니다. 티켓은 Frip이란 곳에서 행사가로 10만원에 2 Park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Island of Adventure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그리드 오토바이라는 놀이기구가 유명한데 대기시간이 서너시간일 정도로 인기있기 때문에 꼭 일찍가시길 바랍니다. 1월 말: Chicago(3박 4일) 혼자 싼 표를 끊고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춥다기 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야경이었고 마침 제가 갔을 때가 레스토랑 위크라 미슐랭 1스타 음식점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큰 맘먹고 미시간 호 디너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서비스, 야경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근처에 Milwaukee를 방문해서 NBA경기를 보고 오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박물관들도 유명하고 재즈바의 공연들도 상당한 수준이라 한번쯤은 가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다만 노숙자도 많고 전체적으로 치안이 좋지 않아 보였기 때문에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았습니다. 2월 초: New Orleans(2박 3일) Navigators 프로그램으로 다녀왔습니다. 왕복 차비+2일 숙박비 190$이라 상당히 합리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재즈의 고향답게 수준 높은 재즈연주를 볼 수 있었고 해산물들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거리가 프렌치풍이여서 이색적이었고 제가 갔을 땐 Mardi Gras 퍼레이드도 했는데 흥겨운 분위기속에 재밌었습니다. 다만 버본스트리트는 시끄럽고 유흥 싫어하시는 분은 밤에는 가는 걸 지양하시고 거리에서 이상한 냄새가(주민에게 물어보니까 대마라 하더라구요) 나서 공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3월초 Mexico (9박 10일) 지금까지 살면서 약 15개국 정도 방문을 했는데 Top3에 들었을 정도로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Mexico city – Tolantongo – Guanajuato – San Miguel Allende – Playa Del carmen 루트로 다녔습니다.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Mexico City로 물가도 싸고 볼거리도 많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치안을 걱정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안전한 길로 다니면 괜찮았고, Uber가 싸기 때문에 이동할 땐 거의 타고 다녔습니다. 그 외의 여행지들도 각자 매력을 가지고 있어 미국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9. 수기를 마치며 4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오기까지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동기들은 대부분 취직을 준비하거나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저는 진로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살아보며 다른 외국 친구들과 교류하고 견문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저의 교환학생 생활이 뜻하지 않게 종료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친해진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싶었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과도 교류하고 싶었습니다. 하나씩 고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마지막엔 우울하기도 했고 허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에 파견된 많은 학우분들 또한 아쉬움이 남았을 거라 생각했고, 1월초부터 봄방학 전까지 나름의 UF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꼭 코로나 바이러스가 해결되어 다시 한 번 활발하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UF와의 교류도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해주신 고려대학교 국제실 담당자 및 조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 이유림

2020.06.10 Views 2326

안녕하세요:) 2020-1학기에 Arizona Stat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8학번 이유림입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짧게 다녀오게 되었지만, 저의 체험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ASU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주립대학입니다. 피닉스 지역에 총 네 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가장 중심이 되는 캠퍼스는 Tempe이고 경영대학 또한 템피캠퍼스에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도보로 이용 가능한 경기장이 있어 미국의 대학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ASU의 Spring 학기 개강은 2020년 기준으로 1월 13일이었으며 그 전 주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1월 초에 출국을 하게 됩니다. 종강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국을 하게 되기 때문에 비자나 housing 문제를 미리미리 해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a) Housing 방식 선택: 우선 on-campus와 off-campus 중에 선택하게 되는데, on-campus에 거주하실 예정이라면 ASU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off-campus같은 경우에는 집을 찾아보고 계약하는 게 오래 걸리고 학기말에는 신경쓰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4번 housing 문항에서 조금 더 다루겠습니다. b) 서류 준비: ASU의 서류 준비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ASU에서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내주며 step by step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주세요ㅜ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메일 알림을 켜두지 않고 있다가 application process 마감 1~2일 전에 급하게 form을 채웠습니다. 요구되는 파일들을 업로드하면 바로 지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중 passport reviewing이 7~9일이 걸린다고 쓰여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도 이메일을 보내서 바로 해결해주시기는 했지만 여러분은 꼭 제때 이메일을 확인하고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3. 보험 및 비자 a) 보험: ASU는 사보험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 자체 보험을 가입하게 되는데, 보험료는 유학생 사보험보다 비싼 편입니다. 또, Spring 학기 파견자의 경우에는 6월 초 전후로 돌아오게 되겠지만 8월까지의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1800달러 조금 안되게 지불했습니다. b) 비자: 비자 신청의 경우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딱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비자인터뷰 같은 경우에도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신분이 확실하고 파견교에서 이를 보장하기 때문인지 어려운 질문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디 학교로 가는지, 전공, 학기가 끝나고 무엇을 할 건지 정도만 물어보셨습니다. 그렇지만 비자 인터뷰 후에 여권을 제출하게 되기 때문에 인터뷰 후 3일 정도 간은 여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딱히 문제가 될 일은 많지 않겠지만, 저는 해외여행 계획을 까먹고 출국 전 날 비자 인터뷰를 예약했다가 여권이 없어 출국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하하 4. Housing ASU에서는 housing에 관련해서도 자세하게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On-campus에 거주할 예정이라면 housing에 대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On-campus에 거주했습니다. a) On-campus: 기숙사에 살게 된다면 장점은 학교와 가깝고 따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하는 귀찮음을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의 quality에 비해 비싼 비용과 기숙사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저는 On-campus에 거주했는데, 다른 후기들에서 vista 기숙사를 많이 추천하셔서 vista로 신청했습니다. 신청하실 때 주거 구조나 선호 기숙사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저는 4people, private room으로 신청했습니다. 네 명이서 거실과 부엌 공간을 공유하고 각자 방에는 개인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spring학기 기준 5000달러 조금 덜 되게 냈습니다. On-campus housing을 신청하고 나면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주는데, 저는 12월 11일에 받았습니다. 처음 입사하실 때 꼭 주의하실 점은 1층 공동현관 문을 열기 위해서는 학생증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학생증 무조건 빨리 만드세요,,,, b) Off-campus: Off-campus에 거주하실 생각이라면 미리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ASU에서 off-campus 집을 구할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 가입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집의 컨디션도 괜찮고 학교에서 많이 멀지도 않은 아파트를 기숙사보다 훨씬 싸게 구해서 살기도 했습니다. 다만 메일박스를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5. 수강신청 및 수업 우선 저는 10월 29일(한국 시간 기준)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ASU에서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에 대해서도 안내해주겠지만 수강신청이 꽤 이르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치열한 고대의 수강신청과는 달리 한국에서 모바일로 수강신청을 했음에도 듣고 싶은 과목을 모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MGT 302 – Principles Intl Business] 대형강의로 진행되는 국제경영 수업입니다. 3번의 시험과 3번의 에세이 과제가 있습니다. 매주 WSJ 2개를 지정해주시면 읽고 수업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 기사들은 모두 시험범위에 포함됩니다. 책은 굳이 사지 않아도 되고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진행됩니다. 3번의 essay는 WSJ 하나를 골라 요약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연결해서 3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하는 과제인데, 조금 귀찮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과제입니다. [SCM 300 – Global Supply Operations] 이 강의도 대형강의로 진행되는데, Eddie Davila 교수님의 강의가 유명하다고 해서 꼭 듣고 싶었던 과목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의 강의력이 정말 좋으셔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저는 2학년 2학기에 오퍼레이션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을 가서 그런지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더 쉽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퀴즈가 있지만 난이도도 높지 않고 사실 구글링이나 책을 참고한다면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학기에 6번의 lab이 있는데 저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서 2~3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lab에 가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교수님이 problem set과 풀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주시기 때문에 딱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MKT 398 –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온라인 수업으로 봄방학 이후부터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봄방학 이후부터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온라인 수업의 메리트는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2주마다 퀴즈, 짧은 글쓰기 과제, 2분짜리 발표 동영상 과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어렵지 않고 퀴즈 공부를 하면서 시험대비가 충분히 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PPE 240 – Topic: Gentle Yoga] 봄방학 전에 끝나는 세션수업입니다. 과제는 가끔 명상일지나 짧은 글쓰기가 있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아침에 가서 몸을 풀고 오는 수업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 동작과 명상 등으로 구성되는 수업이며 매일 출석체크를 합니다. [DCE 125 – Latin/Salsa I]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들은 수업입니다. 기숙사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하는 곳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왕복이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춤을 사랑하시고,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봄방학 이후 COVID-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면서 과제가 생겨 힘들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에 오프라인으로 수강할 때는 가장 마음 편하게 참여했던 수업입니다. 6.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특별히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대신 동아리 박람회에 가면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동아리들이 많기 때문에 가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피크닉에 참가하여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강 전에 진행되는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whatsapp 톡방을 만들어 파티를 열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를 같이 보러 가기도 합니다. b) 물가 물가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는 경우 10~15달러 정도를 지불했고, 저는 생각보다 우버를 자주 타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팁을 10~20%정도 지불하기 때문에 생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미국에서 딱히 물가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많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c) 일상 우선 저는 mill avenue에 일주일에 4~5번은 간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학교를 가로질러 가면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되며, 무료로 탈 수 있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Mill avenue에는 주로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갔는데, Varsity Tavern과 Cornish pasty co추천합니다. Cornish pasty co는 식사보다는 간단한 스프와 칵테일이 괜찮았습니다. 아시안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kuka sushi(일식), dragon flame(중식, 양꼬치가 맛있어요), Asian market(한중일, 백종원 홍콩반점이 있습니다), jin BBQ(한국식 술집)추천합니다. Asian market이 있는 메사 쪽에 한식집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교통편으로는 버스, 레일, 우버 등이 있습니다. flash, mars처럼 번호가 없는 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mill avenue에 걸어가기 귀찮을 때 애용했습니다. 번호가 있는 버스는 요금을 내고 타야 하는데, 학교 근처에서 탔던 버스들은 거의 1달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장 많이 탔던 것은 우버인데, 우버와 리프트를 모두 사용하여 둘 중 싼 쪽을 택했습니다. 쇼핑은 보통 Tempe market place, Arizona mills, Scottsdale에 있는 fashion sqaure에서 했습니다.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하게 되고, 가져간 옷들 중에 절반은 입지도 않고 돌아오게 되니 옷을 너무 많이 챙겨가지는 마세요! 특히 가져가서 신지 않은 신발은 정말 짐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근처로 놀러가고 싶을 때는 Papago lake와 Tempe lake에 갔습니다. Papago lake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레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애리조나의 예쁜 하늘에서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Tempe lake는 mill avenue 근처이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낮에 갔을 때는 전동 킥보드 bird를 타며 놀기 좋고, 저녁에는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야경을 보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또, ASU는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Sun Devil Fitness Complex 10000% 활용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d) 여행 우선 저는 학기 중에 공휴일을 활용해서 Sedona와 Grand Canyon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ASU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 총 7명이서 다녀왔는데, 밤하늘이 너무 예뻤던 게 기억납니다. Sedona의 경우 차를 타고 2~3시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날이 좋으면 별 보러 가기도 좋다고 합니다. 봄방학 때는 라스베가스 – LA – 샌프란시스코를 차례대로 여행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정말 밤에 더 화려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카지노에서 가볍게 돈을 잃어보고 도박은 적성이 아니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구경 말고는 딱히 볼 게 없기는 했지만, 고든램지버거와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가 유명하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LA일정 중 하루는 비가 와서 그리피스 천문대 등 몇몇 곳은 가지 못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 hollywood walk of fame, 산타모니카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규모가 작고 어트랙션이 많이 없기 때문에 LA에 간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는 디즈니랜드를 추천합니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한국음식이 그리워질 즈음에 LA를 여행했기 때문에 저는 한인타운에서 엽기떡볶이와 한신포차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넌 것입니다.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까지 가는 것도,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에 가는 것도 꽤나 힘들기는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봄방학 이후에는 COVID-19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여행을 할 수 없었지만, 2달 간의 교환학생 경험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겁고 유익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돌아오길 바라고,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뭐든 물어봐주세요:)

[NA][USA]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19-2 문찬솔

2020.06.02 Views 2726

안녕하세요 2019-2 South Carolina 주 Columbia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문찬솔입니다. 토종 한국인으로서 항상 해외 생활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았는데 그 꿈을 실현 시켜주신 경영대 국제처 및 USC에 감사드립니다. 꿈같은 한 학기였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돌아와 보니까 알 것 같습니다. 저의 수기를 통해서 USC 또는 미국 소재 대학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1)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출국하기 전 학교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메일이 많이 옵니다. 그 중에 교환을 가서 수강하고자 하는 수업을 적고 그 수업들이 고려대에서 학점 인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서명을 받아오라는 서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학기의 수업 목록을 볼 수 있게 수강신청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거기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듣고 싶은 과목들을 찾아 보고 서류 처리를 하면 되는데 이 서류는 실제 수강 신청이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귀찮다 싶으면 대충 아무거나 적고 국제처에 가서 서명을 받으시면 됩니다. 실제 수강신청은 USC에 도착해서 교환학생을 상대로 오티를 하는데 그 날 자세히 어떻게 하는지 알려줍니다. 고대와 같이 USC도 선착순입니다. 수강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제가 오리엔테이션 PPT에 있던 how to register course 동영상 링크를 아래에 적어놓았으니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수강신청을 하실 때는 KLUE와 비슷한 ratemyprofessors.com을 이용하여 교수님들에 대한 평점을 확인하시고 참고하시어 수강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How to register course: http://vimeo.com/62609033 • 미국 대학교 통합 클루같은 곳: https://www.ratemyprofessors.com/ 1-2) 수업 USC는 여러 경영 분야들 중에서도 International Business에 강점이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분야에서 미국 1위를 할 정도로 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개방적이고 많이 다가와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게 USC의 가장 큰 강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로컬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싶으시다면 International Business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수업 목록입니다. • Personal Finance(FINA 369) – Elizabeth Scull 파이낸스 수업이지만 기업의 파이낸스가 아닌 개인의 삶에서 쓰이는 각종 금융 상품 또는 업무 관련된 것들을 다 배우는 수업입니다. 예를 들면 세금,보험,카드 사용, 유산과 같은 것들에 관한 용어나 개념을 배우려고 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수업의 대부분이 교수님이 설명을 하는 시간 보다는 주로 배우는 용어와 관련된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시험은 한 학기에 세 번 봅니다. 세 시험의 범위는 교수님이 학기 초에 올려놓으신 Study sheet의 용어들과 관련된 개념 또는 예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따라가려고 하다 보니 원어민들의 진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조금 벅찼습니다. 또한 수업 대부분이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그들의 삶을 조금 더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업을 듣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미국인들의 삶에 밀접한 Personal Finance 내용이어서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이 들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은 Study sheet에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보면 되어서 편하게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로컬 학생들의 여러 경험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Intro Real Estate & Urban Development (FINA366) – William Harrison 부동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없고 미국에는 있는 수업 중에 하나이기도 하면서 투자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수업입니다. Intro 수업이다 보니 다른 학생들도 다 부동산에 대해 접하는게 처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절하게 교수님이 알려주십니다. 심지어 고대의 기업재무에 해당하는 수업이 선수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과 현재가치 구하는 내용을 나가기 전에 교수님이 재무 계산기 쓰는 법도 알려주십니다. 내용은 처음에는 부동산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배운 후 다양한 법 조항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듭니다. 딱딱한 법률 용어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이 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 부분은 다른 학생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니 같이 고통을 이겨 내시면 됩니다. 아무튼 다행히도 중간 이후부터는 부동산 밸류에이션을 배우는 파트라서 재무에 익숙하신 분들은 친숙한 것들을 똑같이 부동산에 적용시켜서 하시면 됩니다. 평가 방식은 퀴즈 6번과 각종 과제와 중간고사 2번과 기말고사 1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퀴즈 점수는 6번 의 퀴즈 중에서 제 기억으로는 못본 퀴즈 2개는 빼고 잘 본 4개의 합산으로 결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법 조항 단원 공부하다가 힘드시면 과감히 버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각종 과제는 필수 과제도 있고 선택 과제도 있습니다. 점수를 잘 받고 싶으면 선택 과제를 하셔도 되는데 워크로드가 꽤 되어 보여서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쓰다 보니 워크로드가 굉장했던 것처럼 보이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꽤나 힘이 들던 수업이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투리가 매우 심하셔서 좀 알아먹기가 힘듭니다. 한 로컬 친구는 저보고 교수님이 사투리가 심한데 어떻게 알아 듣냐고 자기도 알아 듣기 힘들겠다면서 저에게 리스펙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고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부동산 수업을 들었다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 Topic: Financial Innovation (FINA490) – Jimmie Lenz 금융에서 핫한 토픽인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금융에서 또는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단 한 주에 하루 세시간동안 진행되는데 교수님이 짧게 끝내주셔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어려운 내용들을 간단한 용어로 상대적으로 쉽게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교수님이 매력이 넘치셔서 교수님 보러 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라는 아주 유망하면서도 선뜻 다가가기 힘든 분야를 나름 쉬우면서도 중요한 부분만 알려주려고 하시는 교수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렵기는 합니다. 다행히도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매우 적습니다. 매주 읽기 자료를 읽고 객관식 퀴즈 5문제를 매 수업 전에 제출해야 하는 것과 간단한 머신러닝 실습이 개인 과제이고 블록체인으로 하는 간단한 팀플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낸 문제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게 됩니다. 조금 많아 보이지만 요령이 생기면 금방 할 수 있게 됩니다. 수업 내용은 중간고사 전까지는 머신러닝에 대해서 배우고 배운 내용을 가지고 간단하게 Azur를 통해서 실습을 해 봅니다. 중간 이후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고 팀플을 통해 직접 가상 Wallet을 만들어서 가상 코인을 거래 해보는 실습을 진행합니다.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라는 소재 자체가 부담이 되기는 하나 얕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워크로드의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 Economic Globalization: Leadership and the transnational Mindset (IBUS433) – Daniel Ostergaard USC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경영 분야의 수업을 하나는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신청한 수업이었으나 아주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정부 쪽에서 일하신 경험이 많으셔서 경영 수업이었지만 주로 정부나 사회문제나 국가 간 관계에 대한 내용도 많이 배웁니다. 국제 관계 속에서 정부, 민간 등 기업이 아닌 여러 주체들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았을 때 결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역할과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었습니다. 수업 중에는 교수님이 간단히 이론을 설명한 다음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가지고 학생들과 토의를 진행하거나 가끔은 교수님이 미리 준비해온 게임을 할 때도 있습니다.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되기도 하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꽤 있어서 수업 시간에는 지루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 수업에 들어가기 전 교수님이 읽고 오라고 한 자료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매 수업마다 수업 자료 50페이지를 읽어야 합니다. 수업 자료는 국제 관계 이론 교과서와 교수님이 여러 케이스를 엮어 놓은 약 400페이지 가량의 제본 교과서 두 권과 20개 정도의 HBS를 비롯한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읽었는지 매 수업마다 체크를 하지는 않지만 학기 통틀어 5번 정도 팝퀴즈를 봤었습니다. 다행히 교수님이 교환 학생들의 시각을 중시 하셔서 교환학생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는 내용도 재미있는 편이었고 가장 미국 대학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수업이어서 좋아는 했지만 어마어마한 워크로드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긴 합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학생들과 교수님이 교환 학생인 저에게 큰 관심을 주신다는 점입니다. 교수님이 국제 경영대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분이어서 여러 행사를 주최 하시는데 항상 이런 행사가 있다고 공지를 해주시기고 학생들도 어떤 행사가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해주고 말도 많이 걸어줘서 덕분에 로컬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가기 전 여러 메일 중에 선호하는 기숙사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골라봐도 그 기숙사에 배정되지는 않습니다. 교환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기숙사는 Maxcy와 Cliff House인데 저는 불행히도 Bates House라는 USC에서 가장 오래된 기숙사에 배정이 되어서 많이 마음 고생 했습니다. Bates House에 배정이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출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만 다행히도 20년 중에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해서 Bates House에 배정될 일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타 기숙사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면 기숙사들이 굉장히 많지만 깔끔하고 신식인 기숙사는 많지 않고 있다 해도 굉장히 비쌉니다. 때문에 기숙사에 대한 환상은 많이 접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위의 기숙사에 배정된 것이 아니어서 로컬 학생 중에서도 RM(Residence Manager)이라는 그 층의 사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친구와 같은 방을 썼습니다. Austin이라는 친구와 룸메였는데 이 친구가 ROTC인 바람에 저와 생활패턴이 많이 달라서 친해지기도 힘들었고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인들 특성상 부탁을 하면 아주 흔쾌히 응해주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주변에 도움을 많이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ies Beyond Borders라는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OT에서 받았는지 한국에서 받았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학기 초에 받은 여러 서류 중 하나에 이 프로그램 소개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안내해주는 대로 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버디 한 명을 매칭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SOU라는 International Business Fraternity에 가입을 하여서 여러 친구들과 교류를 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단체는 아니지만 제가 다닌 학기부터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고자 교환학생들을 명예 멤버로 뽑았습니다. 매 주 세션을 하지만 부담스러운 학술 행사는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수요일에 있는 세션 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 학생들과 교류하기에 매우 좋은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에 한 번 MBB라고 하는 행사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엠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네시에 있는 산장에 가서 2박 3일간 음주가무를 즐기며 친목 도모를 합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Ostergaard 교수님이 그런 행사를 많이 주관 하시는데 제가 갔었던 가을 학기에는 Columbia에 있는 큰 호수에 가서 캠핑을 2박3일 동안 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카드 게임도 하고 밤에 별도 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학기가 끝날 무렵에는 교수님께서 본인의 집에 학생들을 초대해서 교류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Ostergaard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과 교류를 하면 여러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Ostergaard 교수님 수업을 하나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 물가 미국의 물가는 확실히 한국보다 비싸긴 합니다. 외식비는 일단 팁까지 합쳐서 기본이 10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주 간단한 음식도 7달러는 기본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마트에서 사는 것은 외식보다는 훨씬 쌌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요리를 거의 안 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기 초에 밀플랜을 신청해서 주로 밀플랜을 통해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밀플랜은 학기 초에 미리 결제를 하면 일주일마다 정해진 끼니가 들어 오는 시스템입니다. 밀플랜의 장점은 부가세가 없는 금액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학기 초에 한 번에 한 학기 식사비용을 해결하여 밥을 먹을 때마다 돈이 나간다는 느낌이 없이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생각해보면 밀플랜을 안 끊는 것이 더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밀플랜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살던 기숙사 1층에 뷔페식 카페테리아가 있었고 그곳이 밀플랜이 적용되는 곳이었어서 자주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결제를 했었습니다. 미국 음식 특성상 쉽게 물릴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고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서류 교환 가기 전 한 학기 동안 여러 서류 처리 때문에 많이 귀찮으실 것입니다. 괜히 서류 처리 제대로 안 했다가 교환 못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실텐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급하게 하면 많이 급박해질 수 있는 서류가 몇 개 있습니다. 예방접종 서류가 그 중 하나입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양식의 서류가 오면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읽다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뭐가 필요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되실 수 있는데요. 우선 부모님께 예방접종 받았던 기록이 남아있는 서류나 아기 수첩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받아서 고대 병원 가정의학과에 갑니다. 가서 이런이런 예방접종은 이미 받았고 나머지 예방접종 받고 이 양식 좀 채워달라고 하면 워낙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미 왔다 갔기 때문에 다 알아서 잘 해 주실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제 기억으로 잔고증명서가 은행 업무이기 때문에 좀 복잡해 보였는데 돈 있다는 것 증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계좌에 학교가 요구하는 액수를 넣어 놓고 은행 가서 잔고 증명서 영문으로 부탁한다고 하면 됩니다. b) 짐 South Carolina의 날씨 때문에 짐에 대해 고민이 조금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추위를 매우 많이 타서 혹시 몰라 패딩을 챙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1,12월의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패딩을 입을 날씨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환절기에 입던 자켓이나 두꺼운 후드 정도로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미국 북부 쪽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두꺼운 옷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저는 11월 중순에 뉴욕을 갔는데 패딩을 입고 돌아다녀도 매우매우 추워서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에 맞게 짐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옷 외에 한식을 꼭꼭 충분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기는 국물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일단 학교 안에는 없기 때문에 라면을 충분히 챙겨 가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행복하게 버거만 먹으며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총 큰 캐리어 두개와 배낭 하나를 들고 갔습니다. 이게 보통 학생들이 챙겨가는 양인 것 같습니다. c) 환전 및 카드 저는 한국에서 하나은행 비바 카드를 발급하였고 미국에서 따로 계좌를 열지는 않았습니다. 수수료가 계속 신경 쓰이기는 했으나 학기 초에 열리는 교환학생 페어에서 은행에서 나온 분한테 물어봤더니 4달 있다가 갈거면 굳이 계좌 열 필요 없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냥 비바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밀플랜을 신청했었기 때문에 평소에 카드를 쓸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캠퍼스 내에서 결제를 해야할 경우 캐롤라이나 캐쉬를 학생증에 충전해서 사용하면 됐기 때문에 더욱 카드 쓸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실 예정이라거나 학교 밖에서 결제를 많이 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계좌를 여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따로 신청한 보험에 들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보험이 상당히 비쌉니다. 제 기억으로는 100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그 보험을 들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비싸기도 하고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다른 보험에 들고 면제 되는 것을 보고 그 친구들에게 추천 받은 보험을 들어서 결국 훨씬 싼 가격으로 보험을 처리했습니다. 비자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서류에 따라서 대사관 가서 간단한 인터뷰 보고 받으면 됩니다. 인터뷰가 떨리기도 하고 혹시 말을 잘 못해서 비자를 못 받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럴 일은 없으니 너무 늦지 않게, 되는대로 빨리 비자 인터뷰 날짜를 잡고 예약된 시간에 가서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학교에서는 비자 승인이 나온 후에 항공편을 끊을 것을 권하는데 비자 승인 못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지 마시고 항공편이 쌀 때 끊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늦게서야 교환학생 수기를 쓰다 보니 조금 더 아름답게 미화되는 것 같고 더 그리워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교환학생을 갔다 온 후기를 보면서 다들 만족스러워 하고 행복해 하길래 저도 교환을 가게 되면 마냥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공부를 하는 대학교이고,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그리고 그 먼 곳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도 생기면서 힘들기도 하고 한국이 그리운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정말 다시는 있을 수 없는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교환을 가시게 된다면 당시에 즐겁든 즐겁지 않든 하루하루 최대한 열심히 움직이시고 치열하게 경험하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당시에는 몰라도 한국에 오면 많이 그립게 되고 벅차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USC에 가시게 된다면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NA][Canada] McGill University 19-2 허예

2020.06.01 Views 2285

Hello, I am XuRui(허예) and I have exchanged to McGill University during the 2019 Fall semester. McGill, the Harvard of Canada, is a great place to go if you want to experience high-quality undergraduate education, practice English and get help with your career path. Besides, Montreal, in which McGill is located, is a really nice city to live where life is no more intensive such as Asian countries and people there are all friendly and happy. You will love there once you go I believe. 1. 수강신청 및 수업: After being nominated at KUBS in February, I received an email from McGill Uni containing information about registering McGill as an exchange student in March, which was really early compared to all my friends applying for the exchange program. My application had passed in middle March when I started to prepare materials to enter Canada including Visa(see XX). In May, there were emails from McGill regarding course registration: according to McGill’s rule, everyone will have their own time to register courses on Minerva(portal system of McGill), but I just got 1 course when I registered on Minerva due to prerequisite courses of Management faculty. But you do not need to worry at all because the Bcom office(administration office of Desaultal Management Faculty) will put you in almost every course you wrote on the Word file they sent to you. Regarding adding in/drop courses, as an exchange student, you will have to go to the Bcom office in person and ask the advisors to help you change courses. I registered 5 courses but I recommend taking 4 if that works since the course in McGill is kind of more intensive than KUBS. And because I did pretty poor in course registration in Korea Uni., I have some 전공필수 courses left, I took many of them during the exchange semester. (1) Management Accounting ACCT361 Prof: Pruijssers, Jorien The professor is really nice and friendly, she explained things very clearly with well made Powerpoint slides and took care of every student. There were 3 exams so you always have to study it from time to time and better just review the content after the lecture. There were practice problems for every exam and some problems in the class, if you can go over each of them, you will get a good grade in the exams. The course is worth taking. (2) Introduction to Organizational Behavior MGCR222 Prof: Jaeger, Alfred M The professor is nice but the lecture is not that interesting since most of the time he would just read the slides instead of lecturing and ask students to read the textbook at home and do an online test before every class. I heard this course of KUBS also emphasizes a lot on remembering stuff but it would not be so different on the McGill exam if you read all the chapters and do the online assignments he required, you can get a fair grade. (3) International Business MCGR 382 Prof: Jorgensen, Jan J and Melville, Donald Professor Jan took charge of the first half of the course until the mid-term exam and handed the class over to Professor Jorgensen. The course is more like an Economic class targeting the first-year students so the most challenging part was just calculating the exchange rate and some related stuff, beyond that, there was much theoretical knowledge regarding international trading and economics. In addition, there were 2 team projects but relatively easy and less time-consuming. (4) Strategic Management MGCR423 Prof: Vit, Gregory Bryan The course was the most challenging one since I entered university. Professor Vit is a super clever guy, he does not deliver the lecture as a lecturer but invites students to discuss first based on the reading material he uploaded, usually, it was about 20 to 30 pages reading for every class. He does not refer to the textbook so much because he thinks the models and methods to solve problems in the textbook are kinds of outdated. Therefore he chose many articles and delivered the lecture based on those materials. The term project was to manage to get in touch with the CEO of a really big company to talk about their strategies. Our group finally contacted the CEO of the department store Nordstrom and made a video interview. I learned a lot during doing the project and the class. The important thing of this class is to really understand what a theory is talking about, how it will affect a company in the practice level and how to use what you have learned to solve a problem. I feel this course can be considered as a real university lecture. (5) Consumer Behavior MRKT452 Prof: Fabienne Cyrius The professor always tried to make the lecture more interesting so she arranged activities related to the topic of every class. There were 3 group projects with presentations that were okay to deal with. She likes to talk about herself sometimes so my group members and I cannot get the point for some time. There was no mid-term exam so the workload for the final is relatively much. I do not consider I learned a lot in this class instead I got to know that I would not take Marketing as my concentration. 2. 기숙사: As mentioned in the reviews of exchange students who had been to McGill, the dormitory is expensive but poorly furnished. One of my friends who lived in the dorm paid rent at around 1000$(CAD) and took the metro for about 2 stations to go to school. So it is better to live off-campus. There are some materials related to finding a place off-campus on the McGill website telling some basic knowledge of renting a place in Montreal. Speaking of accommodation, I used the McGill off-campus facebook group and McGill exchange student Facebook group(requires a valid McGill email address) to find a short lease but there was not a proper one. And I also tried the ‘Kijiji’ website where Canadians trade second-hand stuff and publish rental information. You can also refer to www.hanca.com which is made by Korean immigrants, I saw one previous student had used it. For me, I finally found my room though a Chinese App(蒙城汇) at 750$/month all other fees included, 4 metro stations(Beaudry station) away from school. In addition, the distance between each metro station is really short, you can think it just costs 1 minute to get to the next station, so it only took me about 15 mins to get into the classroom from my place. Based on my experience, it is not always necessary to find a room right beside school because it would be more expensive and the house may be older. 3.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There is an organization called International Buddy that emailed me and matched me and a McGill student before I went to Canada. Unfortunately, they do not offer many interesting meetings as KUBS BUDDY, I only went to 1 meeting and my buddy and I were not close that much. However, there were a bunch of opportunities to meet other people even before the semester. Started on Aug 26th, there were off-campus connections, Discover McGill, lectures to help increase academic performance and then Frosh of each faculty began, lasting for 4 days. Frosh is a huge activity where you can meet all freshmen and exchange student aiming to drink and go to clubs. If you are into it, never miss this!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There is not any 교우회 at McGill. (3) 물가 The prices in Montreal are slightly higher than in Korea. Housing is more expensive and the food price is high due to 15% tax and 15% tips. So it is better to cook yourself if you have a limited budget since the vegetables and fruits are cheap in markets, and sometimes you can find they are even cheaper than Korean ones. As for transportation, you can buy a student OPUS card, which allows you to take buses and metro at a discounted price, CAD$204 for 4 months, with unlimited times. If you like shopping, always check special events of stores or malls during holidays such as Thanksgiving, BlackFriday and Christmas Which will save you a lot of money. They will have discounts basically at 30% and if you go to Outlets hopefully by car you will see 70% or more discounts in many stores.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I have not heard about Scholarships in McGill. 4. 출국 전 준비사항 As I mentioned before, a visa is required to enter Canada. I guess for Koreans, you just need to apply for an e-visa which can be done online which does not cause much time. I am Chinese, so I applied for a visa pasted on my passport. As for clothes, I packed little summer clothes because August and the beginning of September are still hot. And when it comes to October, the winter comes as well, so it is better to bring some sweaters and leggings. I suggest not to bring down jacket as its volume is big and you can find a warm one such as Canada Goose, Moose and Mackage at a much lower price than those of Asia. You could also prepare scarfs, beanie and gloves, but you can buy them in Montreal where there are tons of winter wear. You will need booths for snowing days, I bought boots at a discount price 20$ and just threw them away before I left. I bought my quilt, pillow and bath towel at IKEA, about 40$ in total. You could bring those things if you have enough room for them. 5. 보험 및 비자 McGill requires all international students to purchase the international students’ insurance of McGill at $378 for 1 semester. The insurance does not include the dental cost, but you can get the partial refund of your medicine payment using a specific application which you will be informed after paying for the insurance. As for Korean, you can apply for eTA(전자여행허가)which will not cause so long at Government of Canada(https://www.canada.ca/en/services/immigration-citizenship.html).In addition, CAQ is not required for those who stay for less than 6 months regardless of the nationalities of applicates. Chinese passport holders have to apply for a paper visa which needs a lot more materials, but you can Baidu it, there are lots of discussions regarding how to apply for a student visa for less than 6 months. 6. 파견교 소개 There are already tons of descriptions about McGill, so I would like to talk about the feelings and life in McGill.First of all, the people in McGill are all friendly and very nice. Since Montreal is an immigrate city, with no much Chinese or Korean as Vancouver has, it is open to other cultures so you will be easier to get close to other cultural groups such as Canadian, French and the US. Secondly, you can survive without speaking French. Some people may talk in French even in school (only after class), but if you talk to them in English, they will all happy to change into English for you. Thirdly, LOTS of student clubs available. McGill has many student clubs including almost every field, it is a good idea to join at least one. McGill students study hard and play hard. (I recommend McGill Outdoor club).Furthermore, Montreal located very close to New York, so for those who can visit the US without a visa, it is a good choice to travel to New York during weekends with club members or people in FB exchange student groups. You can also visit Ottawa, Tronto, Nigra Falls, and Vancouver if you have time.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9-2 이하늘

2020.05.28 Views 2411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독일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8학번 이하늘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의 5개월의 기억은 제가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같이 파견된 언니오빠들을 비롯해 그곳에서 만난 다른 학교 분들, 외국인 친구들과 여행 중간중간 스친 인연들 모두가 새롭고 소중했습니다. 유럽 교환을 꿈꾸는 분들, 특히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저렴한 물가를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독일은 참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나 쾰른은 경영대에서 파견하는 지역 중 가장 큰 곳이기도 하고 교통을 비롯해 문화적으로도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전 수기를 보며 에 대해 가장 걱정하실 것 같은 데요, 이 부분을 비롯해 예상치 못하게 눈물 흘린 부분들과 기대도 못했던 혜택들까지 여러분들께 마음을 담아 공유해보겠습니다. 1) 독일 독일은 일단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서 어디든지 여행가기 편하다는 게 특장점인 것 같아요. 경영대에서 저랑 같이 간 언니는 홍길동처럼 더 많이 다녔는데, 저는 수업 통틀어 한 두번만 빠지고 짬 날때마다 구석구석 다녔는데도 총 13개국 29개 도시를 다닐 수 있었어요….ㅎ 한 곳 한 곳이 너무나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옥토버페스트를 비롯해 NRW주 (쾰른이 속한 주) 크리스마스 마켓 도장 깨기, 그리스 여행, 빈 클래식공연 등등이 있는 것 같아요. 신발 밑창이 까질 정도로 많이 걷고, 울고 웃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쾰른에 중앙역, 공항, 플릭스버스 정류장이 있어 가까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부터 좀 떨어진 프라하 같은 동유럽까지 가고 싶을 때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번 비행기만 탈 순 없었지만, 그래도 DB(독일 국영기차)에서 열몇 시간씩 앉아서 여행할 일이 두 번 다시 찾아올까 싶어요! ㅎㅎ 뿐만 아니라 영어를 다들 너무 잘하셔서 더듬더듬 독일어 섞어서 얘기하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래도 관청 같은데선 다짜고짜 영어하는 것보다 독일어 번역기라도 쓰는 노력이라도 보여야 일찍 처리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아 저는 독일어 하나도 못하는 상태로 가서 pre-German course A1 하나 들은 걸로 반년 버텼습니다 ㅎㅎ 독일어 대부분이 영어랑 비슷하기때문에 저처럼 A1 코스들으면 눈칫밥도 엄청 늘어서 사는데 전혀 지장 없으실 거예요. 그래도 런던 같은 곳과 다르게 늘 긴장하고 살아야 하긴 하지만…저에겐 여행이란 메리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눈감을 수 있었습니다. 물가도 동유럽을 제외하고 제가 다닌 곳 중에 독일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론 외식비용은 어마무시하지만, 식재료가 너무 싸기도 하고 한인마트도 쾰른 근처에 크게 있어서 맨날 언니들 (경영대 1명, 서울 시립대 1명)과 한식파티 해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ㅎ 맥주는 물론 초콜릿, 요거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과일도 겨울에 가까워 질수록 토마토, 오렌지가 종류별로 다양해지는데 아쉬운 건 납작복숭아가 9월달까지만 나오는 걸 모르고 덜 자주 사먹었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독일이 정말 숨은 감자맛집이에요! 유럽 그 어느 나라를 가도 독일감자 맛이 안나더라고요. 독일 가신 분들은 다 느끼실 거예요. 대체적으로 띠용스러운 음식을 많이 팔기도 하지만 신선한 유제품, 과일, 초콜릿, 맥주 덕분에 먹는거 걱정 없이 즐겁게 살다 왔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고대와 다르게 쾰른대의 수신은 원하는 과목 대부분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과목리스트에 수업 날짜와 시수를 고려해서 등록하면, 거의 대부분 등록이 되는데 저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Connecting across cultures 라는 과목은 등록이 안되었어요! 그렇지만 pre-German course를 포함해 총 약 15학점이라는, 교환치고는 꽤 많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e-German course란, 본격적인 개강인 10월 한달 전, 즉 9월 동안 평일 매일 독일어 수업을 수강하는 제도예요. 제 기준 어학은 최대 3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래서 같이 옥토버페스트를 비롯한 쾰른 이곳저곳을 놀러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평일 매일 수업이 있다 보니, 독일 최고의 날씨인 9월에 여행을 많이 못갔다는 아쉬움이 뒤늦게 들었지만 독일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친구도 사귀고 개강 전 천천히 쾰른 적응도 할 겸 수강 하는 거 추천드려요! 독일어 수업은 이렇게 한 달을 미리 들을 수도 있고, 학기 중에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학기 수업은 가장 아쉬운 점이 수업의 다양성이에요. 유럽에 간 만큼 역사, 문화예술 관련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Wiso Faculty(사회과학학부)에 배정되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이 한정적이에요. 제목을 듣기에 흥미를 끄는 과목이 없다는 점, 그리고 국경이나 경전같이 전필을 못 듣고 온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공선택 대부분을 듣고 올 수 있고 수업 방식도 제각각인 점이 재밌었습니다. 물론 교수님마다 케바케겠지만요! 전 공부가 우선순위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유연한 수업스케줄 (일부 세미나를 제외하곤 출석이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조정과 정량적인 수업방식 (경영대 수업인데도 암기보다 원칙과 공식을 교수님 모두가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는게 느껴졌어요)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 학교가 매우매우커요. 대학 단지 외에도 길 가다 보면 쾰른대 소속 건물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답니다! 학교내 식당, 빵집 역시 많고 도서관도 잘 되어있어서 공부는 도서관에서 했어요. 카페에서 공부하겠다는 로망은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카페의 개념이 살짝 많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3) 기숙사 쾰른을 두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를 비롯해 파견된 경영대 2분, 시립대에서 오신 분들 모두가 다행이도 배정받으셨는데요, 각각 배정받은 방의 크기, 위치, 시설, 가격이 모두 달랐습니다! 저는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수기들을 검색해서 나오는 사이트를 통해 사설플랫을 찾아보려 했어요. 쾰른에는 대학 자체 기숙사가 아니라 시 단위로 기숙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기숙사 werks의 신청과 답을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여러 사이트에 집을 찾아보려 다녔는데 offer를 받기도 쉽지 않고 만약 받는다 해도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에게 선금을 보내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그러다가 werks로부터 입주 가능 메일을 받았고, 안내 절차에 따라 계약금+ 첫 달치 월세를 보내고 나서부터 주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저때도 그렇고 몇 년 전부터 werks 기숙사 배정이 잘 이뤄지는 것 같더라구요. 주거문제 때문에 쾰른 걱정하시는 분들은 전보단 덜 염려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 경영대, 시립대 언니들과 저는 행정상 쾰른이 아닌 Efferen이란 곳에 배정받았는데요, 이 곳에 배정받는 순간 안도와 동시에 끝나지 않는 비자의 늪이 바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비자는…한국에서 받아오는걸로 해요. 저는 상대적으로 고생을 덜 했지만 안 한건 아니니깐요! 비자 나오기 전까지 매 여행을 노심초사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웃기게도 대사관에 신청을 해놓고 당일에 여권을 안가져가는 바람에….여러 수난을 거치고 쾰른카니발 날이 되어서야 빤짝빤짝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에 관한 내용은 밑에 설명하겠습니다! 집은 저는 가장 비싼 방에 배정받았는데, 그래도 월세 40만원 정도였어요. 안암 집값이랑 비교가 안되죠? 구조의 경우, 여2 남2, 화장실 2개 주방 1개에 침실은 각방을 쓰는 구조였어요. 엄청 깔끔한 플랫 메이트 덕분에 한 학기 내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다른 언니들 같은 경우는 소음, 청소 문제로 골치를 조금 겪은 것 같았습니다. 기본 가구들은 있었고, 이케아나 마트에서 식자재, 식기, 이불 등을 산 다음 한 학기만 쓰고 두고 왔습니다. Efferen은 미워할 수 없는 추억이 깃든 ‘한적함’의 정석인 마을입니다. 근처에 Rewe, Lidl같은 큰 마트가 있어 번갈아가면서 장도 보고, 독일 전역 통틀어 최고의 맛집도 에페른에서 찾았습니다. 기숙사 단지에서 트램역으로 가는 길에 딱 하나 있는 식당이에요. 정말 너무 친절하고 맛있었습니다. 단지 자체는 교환학생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치안도 괜찮고, 무엇보다 공기가 너무 좋고 하늘이 정말 높은게 느껴져요. 길고양이만큼의 토끼가 돌아다니고, 학교로 넘어갈 때 트램 차창 밖으로 때때로 양들이 풀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에패른에서 더 남쪽으로 가면 베토벤과 하리보의 고향 Bonn이 나오고요, 좀더 가면 Drachen Hills라는 성이 나오는데 여기 꼭 꼭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석양이랑 강줄기가 유럽 여행 통틀어서 본 것 중에 가장 감격스럽고 아름다웠어요. 물론 이건 날씨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왕겜 좋아하시거나 유럽시골 경험 제대로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Drachen Hills 정말 좋아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4) 문화 쾰른대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번 필참도 아니고 가고 싶으면 가면 돼서 파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루할 틈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몇 번 나가지 않았는데, 독일 템포가 쉽지 않더라고요. 독일 노잼이라는 얘기가 여기서 나오나 싶기도 했구요…ㅎ 농담이고, 제 독일인 플랫메이트는 15명이 오는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맥주를 120병을 시켜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자체로 맺어주는 버디도 있고, 페이스북 그룹, 왓츠앱 단체채팅 등을 통해 파티나 행사 스케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땐 방탄, 블랙핑크, 기생충으로 한국을 좋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재밌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교내 한국인분들 같은 경우엔, 같은 학부 내에선 고경을 제외하곤 시립대분들밖에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한인교회 모임도 있는 것 같았고, 기차로 20분인 뒤셀도르프에 크게 한인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서 한식먹고싶은 급한 불은 간간히 끌 수 있었습니다. 5) 행정 및 비자 독일에서 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공무원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 였습니다. 관청을 비롯해 학교 오피스마저 낮 12시 이후엔 문을 닫습니다…그래서 거주지 등록, 비자 발급이 더욱 융통성 없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 내려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하나를 하기 위해서 이전의 것을 하지 않으면 말짱도루묵이 되는 구조라 순서와 타이밍 재는 것도 큰 일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도착 전엔 1. 슈페어콘토 (X-patrio) : 비자 발급을 위해 ‘나 이만큼 먹고 살 돈 있다’ 묶어두는 개념입니다. 미리 묶어 두고 후에 독일에서 내 은행 계좌 (N26)을 만들면 달마다 자동 입금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2. 보험들기 : 저는 mawista (사보험)을 한국에서 미리 신청하고 갔는데, 학교에서 공증받고 문제없이 비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엔 1. 핸드폰 만들기 2. 보험 공증받기 3. 기숙사 입주 후 거주지 등록(안멜둥) 독일 도착 후 입사 전까진 에어비앤비에서 지냈는데요, 최대한 배정된 기숙사 근처에 머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저처럼 50+a의 짐을 끌고 기숙사 오피스 시간(12:30)맞추려 뛰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안멜둥은 비자에 비해 관청도 가깝고, 절차도 간단합니다. 쫄지 않으셔도 돼요. 4. 카드만들기 (N26) N26는 가입비, 유지비가 없고 유로쓰는 어느 국가던지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썼던 카드입니다! 영국 갈 때도 환전 따로 안하고 다 이 카드 썼던 것 같아요. 앱 다운로드 후 카드 수령까지 저는 별 문제없었는데, 시립대의 어느 분의 경우 분실 후 재발급까지 너무 오래걸려서 1500유로 가까이 되는 돈이 12월이 되어서야 쓸 수 있게 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ㅠ 5. 비자 신청 Rhein-Erft-Kreis 관청은 쾰른 내 관청과 다르게 4-6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마저도 기다렸는데도 답이 안 와 계속 메일을 보냈는데요, 정말 이분들에게 내 거 하나 누락하는 건 일도 아니구나 싶었던 게 메일이나 전화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기 쉽상이라는 거예요. 이 밖에도 여행사나 학교나, 마땅한 응대나 답변을 듣지 못했을 때 ‘알아서 해주겠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물어보는 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6. X-patrio에 묶었던 돈 풀기 한국에서 미리 묶어두었던 돈을 내 계좌로 매달 받기위해선 슈페어콘토를 해제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비자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비자가 나올 때까지 환전해 온 현금만 쓸 수 없기 때문에, 비자 신청할 때 임시 비자 (픽치온)을 신청했습니다. X-patrio 측에 이 픽치온을 비롯한 다른 서류를 제출하면 계좌로 돈이 입금됩니다! 7. 비자 수령 저는 비자 신청 후 수령까지 약 2달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한국여권으론 무비자 체류 허용기간이 100일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기간과 비자를 받기 전 사이에 그리스 여행을 가야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관청에선 ‘너가 비자를 신청했고, 그걸 기다리고 있다는 증명 (픽치온 같은)을 하면 돼’ 라고 했지만, 공항과 나라마다 규율의 강도가 다르다 해서 정말 쫄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여권을 검사한 건 EU가 아닌 스위스, 영국 in out할 때 빼곤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시 여권은 늘 필수로 소지해야 해요) 6) 기타 꿀정보 젤라또가 독일만큼 싼 곳이 없습니다. 물론 맛은 이태리가 압승이지만, 밥 먹고 1유로 내외로 젤라또 먹는 기쁨이 정말 컸습니다. 맥주가 정말 싸고 많고 맛있습니다. 양주, 와인도 너무너무 싸고 맛있고 다양해서 한국의 술찌였던 저는 술 일기까지 쓰게 됐어요.. 쾰른 지역 맥주인 쾰시도 너무 제 취향이었는데, 뒤셀도르프 맥주도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시도해보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도 Becks에 소맥 말아먹었던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맥주, 초콜릿이 발전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우울한 날씨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9, 10월까지 정말 산뜻선선의 정점을 찍다가 11월, 12월이 되면 해도 4시에 지고 우중충한 날들이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우산도 안 쓰고 그냥 옷에 달린 모자 쓰고 다니는게 넘나 충격이었어요. 저는 여름의 날씨 vs 겨울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두고 교환 시기 고민을 많이 했는데, 후자가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어서 2학기 때 갔고요 아직도 후회는 안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여행 계획 짜실 때 스위스, 잘츠부르크 같이 푸른 자연 경관이 중요한 곳은 초반에, 빈이나 프라하, 영국 이태리 스페인 같이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은 뒤에 배치하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독일의 교통을 절대 믿지 마세요. 저는 독일 도착한 당일을 비롯해 여행 다니면서 독일 교통이랑 대판 싸우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연착은 너무나 이들에게 당연한거라 죄송하다고 사과방송도 안나옵니다. 제 생각엔 독일이랑 이태리가 가장 심한 것 같아요. 종강하고 한 달을 여행만 다녔는데, 마지막 여행지였던 파리에서 쾰른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 할 때 한시간 반이 연착됐다는 걸 듣고 ‘아 내가 독일로 가긴 가는구나’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늘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환승할 일이 있으면 최소 1시간은 잡아두시길 바랍니다. 예로 쾰른에서 프라하를 가는데 제가 타는 기차가 늦어서 다음 갈아탈 편을 놓쳐 새벽 3시에 프랑크푸르트에 홀로 버려진 적도 있습니다. 대체편을 급히 탔는데 돈을 또 지불하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냈는데, 후에 중앙역 DB센터에 영수증이랑 증명하니까 환불은 해주었습니다. 정당한 요구 주춤하지 말고 꼭 하기! 아주 중요합니다. 기차뿐만 아니라 트램, 버스, 비행기 등 맘대로 취소하고 시간 바꾸는 일이 허다하니 늘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독일은 그 자체로 재밌다기보단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인 듯합니다. 지역 별 특색과 사람들의 자부심이 곳곳에 살아있고, 독일스러운 유머와 따뜻함에 정이 계속 가는 나라예요. 쾰른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이 부딪히고, 보고 배우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요새도 가끔 꿈에 대성당이 나오는데, 그만큼 중후하지만 젊은 매력이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다 제가 찍은 겁니다! 허락없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9-2 윤혜진

2020.05.19 Views 2345

## 개요 CLSBE에서의 교환학생은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학기 동안 저는 가치관이 바뀌고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교환학생 생활을 좋게 기억할수 있는 이유는 다른 곳이 아닌 포르투갈 CLSBE이라는 환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수많은 후기를 읽으며 고민했던 경험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 준비 ### 짐싸기 : 극한의 미니멀리즘 출국하기 전에 미니멀리즘에 강렬하게 꽂혀서 기내용 캐리어 한개만 들고갔습니다, “이것만 들고가도 살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봤는데 결론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짐을 싸는 기준은 “한국 출국해서 리스본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할때까지 없으면 안되는 것들” 이었고, 필요한지 아닌지 확신이 없는 건 전부 과감히 뺐습니다. 가서 판단하고 사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짐을 싸야된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이렇게 살아도 안죽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엑셀 첨부하겠습니다. ### 서류, 금융 : 비자와 체크카드는 필수 비자는 학교 측에서 입학 허가서가 나오자마자 바로 대사관에 이메일로 연락해서 발급 절차를 밟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급 과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시작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가격은 약 20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출국하실 때 해외 결제 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2개 이상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국제학생증(ISIC)과 결합된 하나 VIVA카드 1개, 그냥 하나 VIVA카드 한개, 국민카드 한개를 비상용으로 가져갔습니다. ### 집구하기 : 포기하면 편하다 CLSBE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집을 구하는데는 온라인 사이트 이용하기, 임시 숙소에 묵으며 직접 발품팔기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7월경 리스본에 일찍 도착해서 호스텔에 묵으면서 직접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 알아보려고 시도했습니다. 건물 2개를 실제로 돌아보고 BQuarto, idealista 라는 현지 매매사이트에서도 수없이 연락을 해봤지만, 결론적으로는 시간낭비였습니다. 실제로 본 건물들은 환경이 너무 열악했고 온라인으로 본 매물들은 허위매물 천지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Uniplaces라는 사이트에서 집을 찾아 계약했으며, 시내에 위치한 플랫에 거주하며 한달에 (관리비 포함) 470유로 정도를 냈습니다. 3명이 같이 사는 작은 플랫이었는데, 리스본도 요 몇년간 집값이 엄청 뛰어서 이정도 가격이면 조건 대비 평균 축에 속했습니다.저는 방은 좁지만 집에 정원이 있고, 집주인분이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이웃을 초대해서 파티도 여는 등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사실 리스본에서 완벽한 집을 찾기는 정말정말 힘듭니다. 방이 더럽거나, 이웃이 시끄럽거나, 위치가 이상하거나, 벌레가 나오거나 등등 뭔가 하나씩 오점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거주하는 방도 창문 바로 건너편에서 하루종일 공사를 해서 집에 있을수가 없고, 손바닥만한 히터를 키고 5분이 지나면 집에 전기가 내려가는 등 단점이 많았습니다.하지만 기준을 낮추시면 편합니다 어차피 어디를 가도 단점은 있으니 장점을 중점적으로 선택하셔야 됩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말도 안되는 곳만 피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같은 층에 방이 10개인데 화장실이 1개라던지 하는 곳이라던지요…그리고 uniplaces 집을 구할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promo code를 구할수 있으니 꼭!! 사전에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중개료를 반을 줄일수 있습니다. ### 일정 :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본인의 성향과 상황을 잘 파악해서 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CLSBE는 시험이 빠르면 12월 초순에, 늦으면 1월 중순에 끝날수도 있으니 사전에 시험 스케줄을 고려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전 학교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인 시험 스케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이 1월 16일까지 있기도 하고 최대한 유럽에 오래 있다 오고 싶었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후로 긴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최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7월 중순 : 인천 -> 리스본으로 출국 7월 중순~7월 말 : 리스본에서 2주정도 지내며 숙소 알아보고 계약 7월 말~ 8월 말 : 남부유럽 여행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영국,프랑스 등) 9월초~1월 중순 : 리스본에서 학교 생활 1월 중순~2월초 : 발리 여행 학기 중 주말에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학교 일정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여유 없이 여행을 다니기 싫어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포르투갈 내 여행 (신트라,포르투 등) 을 친구들과 가끔 다니고, 크리스마스 주간에 이탈리아로 1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정도는 비행기로 3시간 이내로 갈수 있으니 만약 여행을 하고 싶으시면 이 나라들을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서 2번 갔다왔고, 그 외에는 그리스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 생활 ### 언어/인종차별/치안 학교에서는 다 영어를 쓰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못한다고 해서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저는 포르투갈어를 한국에서 1년간 배웠는데도 막상 가니까 포르투갈어를 쓸 기회는 크게 없었습니다. 마트 직원, 택시 기사, 로컬 식당 등에서는 영어가 안통하긴 하는데 일단 저는 부족한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바빠서 포르투갈어가 안중에 없었습니다. 치안은 다른 유럽 국가(프랑스라던지..)에 비해 확실히 좋습니다. 가방으로 자리 맡아놓고 가는 한국스러운 모습도 가끔 봤고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이지, 유럽국가인 이상 항상 조심은 하셔야합니다. 제 친구는 밤에 집에 들어가다가 행인이 키스하려고 시도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지같이 꾸미고 다니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인종차별은 다른 나라보단 확실히 덜한데 그렇다고 아예 없진 않습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니하오 2번 들었고 캣콜링 많이 당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동양인이 많이 없는 나라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동양인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쪽이면 카페에서 서비스를 공짜로 준다던지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싶어한다던지 등으로 표출되고, 나쁜쪽이면 인종차별과 캣콜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학교 내에서는 딱히 인종차별을 느낀 경험이 없었습니다. ### 학교 수업 저는 총 6개의 수업을 들었고 올 패스했습니다 (Applied Data Science, Data Modeling tools, Capital Markets and Institutions, Entrepreneurship, Global Marketing Management, Digital Business Model) Applied Data Science: 제 진로를 바꾼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BNP Paribas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신데, 한학기에 걸쳐 Tableau, Alteryx, Python 실무 + 각종 Machine Learning 알고리즘들, 거기다 미적분과 통계까지 가르치십니다. 거기에 더불어 실무적인 조언까지 같이 해주십니다. (경영진에게 발표할때는 “Dashboard”라는 개념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등등) 다루는 양이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 꽤 깊은 수준까지 들어가시는데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교수님이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많으셔서 학생들 질문도 정성껏 받아주시고 최대한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노력하십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파이썬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청했는데, 직접 시간을 내셔서 코딩도 해주시고 자기 동료를 불러 미팅도 주선해주셨습니다. 기말고사와 최종 프로젝트 발표가 있으며, 최종 프로젝트는 주제를 직접 정해서 데이터 베이스 플로우를 구축하고 대시보드를 만들어 PT를 하는 형식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느라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들 중에 최고였습니다. Data Modeling Tools : 학기 전반부에는 엑셀을, 학기 후반부에는 MS Access와 SQL을 배웁니다. 엑셀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고난이도의 테크닉들을 배웠고, 교수님 말이 빠르시고 억양이 독특하셔서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시험도 엑셀 문제를 푸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다들 어려워했던 기억이 납는다. 수업도 중요하지만 교수님께서 공유해주시는 과거 시험문제를 반복해서 푸는게 중요합니다. Capital Markets and Insitutions : 교수님이 Finance MBA의 학장이셨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무뚝뚝하신것 같지만 수업도 문제도 깔끔하게 내십니다. 한국에서 재무관리나 투자론 등을 들으셨으면 수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루는 내용은 선물옵션 과목 커리큘럼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항상 몇년치 과거 시험지를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시험공부하기 매우 수월헀습니다. Global Marketing Management : 마케팅 수업이고 일주일에 한번 3시간짜리 수업입니다. 마케팅 전략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제 정세도 가르쳐주시려고 하시고, 참여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거의 교수님과 학생의 질답식으로 진행되고, 중간에 마케팅 전략을 이용한 토론이 한번 있습니다 .또 학기 중 랜덤으로 팝퀴즈가 5번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팅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지루했습니다.. Digital Business Model : 반학기 짜리 수업인데,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배우고 한 기업을 선정해서 디지털 솔루션 제안 같은 팀플 피티를 하는게 시험입니다. 중간 레포트나 중간발표 자료, 회의 같이 과제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제 팀의 주제는 Lidl이었는데 한 글로벌 체인 기업에 대해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다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제 팀에 정말 똑똑한 분이 있어서 최종 점수 1등했습니다. Entrepreneurship : 창업 관련 수업입니다. 초기에 팀을 짜서 아이디어 구상 ~ 비즈니스 모델 검증 ~ 최종 발표까지 하는 수업입니다. (고려대 벤처경영 수업의 순한맛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지루했습니다.. 교수님이 너무 보편적인 얘기만 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업후 제 아이디어를 개인적으로 피드백 받으러 갔을때도 너무 보편적인 얘기만 해주셔서 솔직히 수업 자체가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 기타 활동 Tech@Catolica : CLSBE의 코딩 학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기 초에 리크루팅을 했고 1주일마다 한번씩 모여서 co-working을 합니다. datacamp 프리미엄 계정을 무료로 제공해주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 교내생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machine learning hackathon 을 개최했는데 저는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Benz.io의 CEO를 초청해서 특강을 하는등의 활동도 합니다. 다음 학기에는 강사를 초청해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고 하니, 이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들어가보시길 추천합니다. Lisbon Digital Nomad Group: 리스본에 있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입니다. Meetup이라는 어플에서 참가신청을 하실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Selva라는 카페에 모여서 co-working을 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파티, 매주 금요일마다 브런치 행사를 엽니다. 남미를 2년동안 여행하다 온 부부라던지, 평생을 마케터로 일하다 때려치고 세계일주 중인 분이라던지, 리스본에서 일하고 있는 프랑스인 프로그래머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친구와 사람들 리스본, 특히 CLSBE는 확실히 친구 사귀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워낙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교환학생도 많기 때문입니다.개학 초기의 행사들을 많이 활용하시고(오리엔테이션), 수업 첫주에 말 많이 거시고, 룸메이트와 친해지시고, 그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학회, 동아리, 유학생 단체 등)를 많이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학기 초에 같은 수업에서 저와 잘맞는 친구들을 만나서 귀국할때까지 쭉 어울려 놀았습니다. 또 룸메이트들과 룸메이트의 친구들, 이웃들 끼리도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제 귀국 전날까지 브런치 파티를 하고 노을을 보며 칵테일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모이다보니 문화 교류(?)도 재미있었습니다. 추석때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각자 나라 음식을 만들고 파티를 했는데, 저는 감자조림과 단호박견과류찜을 했습니다. 이웃과 친구들을 한식당에 데려가서 계란찜, 떡갈비, 잡채를 열심히 설명했던 기억도 납니다. (사실 등에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막걸리 어떻게 만드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울고 싶었습니다) ## 조언 ###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교환학생은 정말 특별하고 의미있는 경험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이 익사이팅할거라는 기대를 빨리 버리셔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왜 난 아무것도 안하지” “너무 재미없게 보내는건가” 같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으실 것이고 공허함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를 현명하게 결정하시는게 교환학생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운동,파티,여행 등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답을 공부에서 찾았습니다. 혼자 밤새서 코딩하니까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으로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대략적인 목적을 정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겠다” “나는 여행을 많이 하겠다” “나는 학교 생활에 집중하겠다” 등의 대략적인 목적만 있어도 교환학생 가서 방황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저의 모습을 다시 정의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취향과 성향들이 과연 진짜 나의 것인지 아니면 한국이라는 환경때문에 형성된 것인지 궁금했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보고 싶었습니다. ### CLSBE를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교환학생 비율이 아주아주 높아서 관련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입학전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교환학생 관련 단체가 정말 많을거고 어디에 가입해도 학기 내내 관련 활동이 있습니다. (서핑, 무비나잇, 파티 등등) 교환학생 절차를 메일 등으로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학교 국제처 측에서도 많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교환학생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은 다 영어로 할수 있고 교환학생 국적도 몇십개인가 되기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인종차별도 덜합니다. 저는 수업의 질도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들도 열정적이시고 고려대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는 실용적인 커리큘럼도 많았습니다. 또 누차 말하지만 포르투갈의 특성상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친구를 사귀기 쉽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유럽에서 제일 좋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겨울빼고..) 특히 세계 여행 5~10년 쯤 다닌 사람들이 리스본을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 인종차별/캣콜링/성희롱 등 대처 (혼자 다니는 여성 기준입니다.) 길거리에서 인종차별이나 캣콜링을 당했을 시 화나고 무섭겠지만 왠만하면 쳐다보지도 말고, 웃지도 말고, 반응하지도 말고 그냥 빠르게 지나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이다 대처 어쩌구 뭐 이런것도 있겠지만… 혼자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냥 개인 신변 보장이 최우선이라고 느꼈습니다. 리스본에서는 시내쪽에 식당가가 늘어져있는 길이 유독 심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특별한 용건을 제외한) 대화를 시도하는 남자는 무조건 피하세요. 현지인인데 구경을 시켜주겠다, 자기 아티스트인데 스튜디오를 구경시켜주겠다, 목적지까지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 커피/술/등등을 먹으러 가자, 인스타그램/왓츠앱/이메일 알려달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다 등등… 당연히 피할 것 같지만 여행을 다니다보면 별의별 일이 일어나다보니 무의식중에 경계를 풀기 쉽습니다. “만에 하나 그냥 친절한 사람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차라리 그냥 그런 경우 한번 놓치는게 낫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실수도 있으니 그냥 무조건 피하시길 추천합니다.. ### 베드버그 대처 유럽, 특히 남부 유럽을 가신다면 베드버그(빈대)의 위험성은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실제로 베드버그 때문에 집을 옮기고 해당 숙소는 폐쇄한 사례도 들었습니다. 저 또한 베드버그 때문에 잠을 못자며 고생했고 결국 방역업체를 부르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걸리는 확률은 랜덤이니 약국에서 “비오킬” 꼭 사가시고 숙소 잡기 전 후기 꼭 읽어보세요. 숙소 도착해서 침대 곳곳이나 벽에 핏자국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왠만하면 캐리어는 항상 닫아놓으세요. 하지만 만약 걸리시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벌레는 아니니 너무 절망하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갖고 있는 모든 소지품 일광 소독 하시고 집주인에게 꼭 방역업체 불러달라고 요청하세요. 대부분 베드버그인 사실을 부정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을것입니다. 안되면 싸워서라도 얻어내길 바랍니다. 저는 룸메이트를 증인으로 잡고, 벽에서 발견한 베드버그와 물린 자국을 사진으로 찍고, 베드버그 시체를 보존하여 집주인에게 갖다줘서 겨우 설득했습니다. 화이팅!! ## 결론 제가 실제로 떠나기 전 고민했던 일정, 짐싸기, 적응, 돈문제, 나라와 학교 선택 등에 대해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0327jane@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첨부엑셀 - 인천 -> 리스본으로 떠날때 챙긴 짐을 정리했습니다. 파란색 글씨는 돌아올대까지 한번도 쓰지 않은 것들입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19-2 이지홍

2020.05.18 Views 1882

GW-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Letter About me: My name is Jessy, a senior at KUBS, concentrated in accounting and finance. I participated in the program in the 2019 fall semester when I attended my first semester for the last year. After completion of academic study, I did an accountant internship at a CPA firm near the DC metro area. Overall, I had a great time at GWU, and there are more than a letter to describe and state. Please feel free to ask any flavour at ijihoon7@gwmail.gwu.edu. School Introduction: GWU is located at Wahiongton, DC, a big city full of opportunities. To be detailed, World Bank, White House, and so many headquarters are located here. It leads to more job opportunities, and provide a more wider view to see the world. It is also safe and clean. With Metro subway, life will be convenient as well. I like the weather on the east coast as well. Basing the those reasons, I picked GWU. When talking about GW School of Business (hereby GWSB), it is commonly agreed that it’s good at Real Estate, International Business. Then I will introduce several systems GW students use during school. First, https://passport.gwu.edu/ is what you will use before starting semester, all needed documents are shown as checking boxes here. Second, https://my.gwu.edu/ is your portal, all school sources are listed here. Third, https://banweb.gwu.edu/ is where you can see your courses registration, your account bill, and your private information collected, such as your address and so on. Class Registration Academic study: I registered 7 courses, crossing Finance, Accounting, Real Estate, Computer Science departments, total 17 credits, which is max for one semester. The courses are Advanced Financial Management, Applied Financial Securities Analysis: Real Estate, Advanced Accounting, Introduction to Programming with Python, Introduction to Web Software Development, Career Management Strategy, Fundamental of Excel I. My thesis is learning advanced finance and accounting courses, get to know US stock market through securities analysis, at the same time developing and practicing my programming skills through excel and computer languages. One more class, career management strategy (Investment Banking section) is for exploring more about career path and work culture in US. Moreover, https://my.gwu.edu/mod/pws/ is the website used to searching for classes, and then you need to send the form to Exchange Team, they will help you to register. This process happened before you go to GWU campus. If you already arrive at GWU, you may can register by yourself by visiting class-register office at Marvin center. But be noticed, popular class are popular! So do as soon as possible to grab yours! Besides, I would like to introduce a website https://www.ratemyprofessors.com/ for checking course reviews, and help to choose the ideal and suitable one. Blackboard is a mainly used tool for studying over the semester. 학회&동아리: I was membered in 학회 in KUBS, and thus at the beginning of fall semester, I attended info session for certain clubs, to seek for an ideal 학회 to promote myself. Must to say that GWSB has so many consulting associations, servicing for start-ups, or NGO near DC. Most of those actually running internationally, which means the companies or organizations they helped also had some branches in the world, like Africa. Besides consulting, GWSB has so many coaching organizations, which are very helpful as well. Coaches who are professional in the industry, they will share their insights and create a network and community for all members. For your reference, https://gwu.campuslabs.com/engage/organizations is an official website listing all 학회&동아리 offering at GWU. I will also list a few more of my recommendations, which are Finance and Investments Club (fic@gwu.edu), Women in Finance Alliance WIFA (wifa.gw@gmail.com). You are more than welcome to email them directly to introduce yourself. This picture is for one email from Finance and Investment Club, where they inform an virtual talks with alumni who are Investment Bankers. GWU ISO: One office I must mention is GWU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which is commonly called ISO. As an international student, ISO will help you a lot! GWU ISO is extremely friendly, in time and on time to help international students. You should always firstly ask ISO for help when you meet any difficulties! Read their website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 visit drop-in quick start advising, or make an appointment through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student-advising-appointments, send a quick message to iso@gwu.edu, there are so many ways they can be reached out! They also hold lots of informative events and workshops. for example the following picture. All can be searched at their website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events-programs. Internship (accountant filed): Normally students can utilize the school career center, career fair, and campus recruitment for seeking a job, so i will not explain those, but rather to introduce my job-seeking experiences. I started to seek an accounting internship in Nov, 2019. Indeed, LinkedIn, Glassdoor, and Handshake are useful websites. For my experience, I used Indeed to seek for job opportunities, and then use LinkedIn to network with employees who are working in my target company. It is said that normally aluminum is more likely to respond to you and give you advice, help or even referral. Next, I use Glassdoor to search for reviews and comments from interviewees, to learn about the company's culture and what kind of personality they are looking for. By applying to middle-sized and small CPA firms, accountant positions at fortune 500 companies, and interviewing with 5 accounting firms, I finally got two offers for a winter internship, and I accept one, then performed as an accountant intern during last winter. I found fun in exploring GAAP accounting rules and tax returns filing. Living out of campus: Because of hoping for more freedom and flexibility, I did not apply for campus living, rather choose to rent an apartment in the DC Metro area. It is located at Arlington, Virginia, near crystal city station, costing around 20 minutes to head to GWU campus by taking subway Blue line. Rent payment at this area normally is 1,000-1500 dollars per month. This area has quite rich suburbs, and it is really safe, quiet, peaceful. Most importantly, it is really convenient, because it is surrounded by Costco (wholesale), Wholefood for daily food ingredients purchase, and 7-11 convenience store. By the way, https://living.gwu.edu/exchange-student-housing-application is for on-campus housing application. Life in America & Travelling: I enjoyed living in America pretty much, and I like travelling. I travelled to San Francisco in Aug, 2019 when it was before the semester, and Seattle several times during the semester, also spent New Year of 2020 at Chicago with friends, and great time for Miami at spring. Except flying travels, because I took the Virginia driver license test because it is easier and the state DMV service is pretty much good, with a driver license, I purchased a car and did a road trip from DC to South, passing North Carolina, then South Carolina, Georgia, Louisiana, finally destined to Texas. In east area, public traffic are well developed, taking trains to Boston, New York from DC are super easy. Others: (1)Insurance: You can choose school required insurance, which is a good choice and covers a lot. This can be shown on your account bill on Banweb. Also, you can choose your own insurance company, and use your insurance policy to apply for waive the original automatically enrolled on by university. But make sure your own insurance policy meets the school requirement, otherwise can not be waived. (2)Library: A lots of information can be found at https://library.gwu.edu/. Study room reservations, subject databases, workshops are three services I like to use. GW Library holds workshops every week, such as SAS, Python, and so on. In a word, library is creating a great community for students to self-learn new skills. Often visit library is highly recommended.
  • 첫페이지로
  • 26
  • 27
  • 28
  • 29
  • 30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