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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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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 장윤서

2020.08.11 Views 2136

안녕하세요. 2020-1 학기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Washu)에 다녀온 장윤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일찍 오게 되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미국의 Missouri 주 에 St.Louis 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교환교 선택 기준은 미국의 대학교육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봐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2. 수업 수강신청은 Washu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이 됩니다. 고려대만큼 일분일초를 다투는 식이 아니라서 충분히 보고 강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담당자님께 이메일로 보내면 처음에는 다 수강이 되지만 나중에 다시 수정해 보낼수록 waitlist에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또 학교에 가시더라도 정정기간이 충분히 있어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지만, 인기 강의는 waitlist가 길어지곤 합니다. 특히 경영대 수업이 아닐 경우에는 waitlist에 있어도 출석하면 넣어주시는 교수님들이 많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University College 수업을 재밌게 들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학점에는 카운트가 안되지만 수채화 배우기, Tableau 배우기 등 원래는 많은 수업료를 내고 듣는 수업이 Washu 학생들에게는 비용이 면제되는 것 같으니 확인해보세요. 1) Business Strategy Kiousis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고려대에서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이 됩니다. 이 수업이 가장 미국식 강의 현장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수업 같습니다. Harvard Case Study로 매 수업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고, 교수님께서는 학생과의 의견교류를 가장 중요시하십니다. 중요한 팀프로젝트로는 팀 별로 하나의 기업을 정해 industry analysis 를 하고 business strategy를 제안하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팀프로젝트가 많고 또 교수님이 열심히 준비해 오셔서 긴장감이 있는 수업이지만 전반적으로 몰랐던 미국 기업들과 지금 뜨는 산업들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gram 한국에서 들어볼 수 없는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된 수업입니다. St.Louis의 지역 비영리단체들을 고객으로 해 컨설팅을 하는 수업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주로 듣는 수업이지만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고객이 아동케어센터였는데 실제로 그곳을 방문하고 대표와 직원분들을 만나면서 고민거리를 듣고 상담을 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이력서를 내고 지원해야하는 수업이지만 먼저 알고 간단히 영문 이력서만 준비해간다면 어렵지 않게 수강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발표도 많고 150시간의 수업 시수로, 고객과의 면담이 많지만 추천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Robert Portnoy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특히 짝을 지어 소통하는 식의 수업이기 때문에 Washu 정규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시 과제가 정말 많고 발표 위주의 수업이지만 잘 따라간다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4) Personal Finance Michael Gordiner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출석이 필요없이 중간 50% 기말 50%로 채점이 됩니다. 출석체크가 없어 좋지만, 내용이 미국 세금제도와 보험같은 것을 다루어 좀 새롭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시 들으신다면 친구와 겹강하셔서 같이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Business Marketing & Innovation Michael Wall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젋으시며 마케팅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마인드셋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수업도 팀발표와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Case Study도 하고 마지막에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마케팅해보는 발표과제가 있었습니다. 트렌디한 마케팅 수업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3. 기숙사 저는 on campus housing 을 했었고 village house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걱정되어 교내 기숙사를 선택했었는데, 기숙사 선택지가 10개 정도 되어 신청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South 40가 좋긴 하지만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냈던 village house는 학교에서 정말 가깝고, 바로 밑에 식당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거실도 없고 방 하나에서 생활하는 것이며, 사실 suitemate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 아쉬웠습니다. 학교에서 15분 걷는 거리에 있긴 하지만 loft를 추천합니다. Loft 가 위치한 delmar loop 에 맛있는 식당이 많이 있기도 하고, 거실과 주방이 있어 친구들과 같이 놀며 요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들이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 거실과 주방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off campus 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더 집같은 아늑한 구조입니다. 특히 Washu 정규학생들 3,4 학년들이 많이 지내는 곳을 알아보시면 좋은 룸메이트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교통 Washu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제공됩니다. 저는 좀 먼 곳을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uber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늦지 않은 시간에 여럿이 같이 이용하면 괜찮습니다. 5. 치안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에서도 치안이 안좋은 도시라고 유명할 만큼 정규학생들도 조심하는 곳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열 시 이후에 거의 모든 상점이 닫고,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없습니다. 이메일로 교내 주변에 범죄 사건이 있으면 crime alert가 오곤 합니다. 학교에서도 이 점을 인지해 교환학생을 위한 교내 경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Washu Police Department가 따로 존재하며, 교내에 3000개의 cctv를 배치하고, 또 10m 간격으로 경찰을 부르는 버튼이 설치돼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늦게 다니지 않고, uber를 이용하고,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서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6. 음식 음식의 경우, 사실 숙소매점에서 신라면을 팔고, 또 United Provisions라는 동네 마켓에서 라면이나, 한국 과자 등 아시안 음식을 많이 팔아서 한국 음식이 엄청 생각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bearbucks 활용을 많이 하고 거의 교내 다이닝을 많이 했는데, bronze meal plan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 다이닝의 경우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질리실 수 있습니다. Delmar Loop 식당들이 다 맛이 괜찮고, 또 좀 멀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습니다. 7. 캠퍼스 주변 할 것 캠퍼스 주변에 차가 필요하지 않은 거리에는 할 것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gym을 많이 가곤 합니다. Gym에는 수영장, 농구장도 있고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washu 학생들을 위해 zumba class, kettle class, dark room bicycle 등과 같은 신기한 무료 수업들이 많이 열리고 인기가 많으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Louis에 극장으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 있습니다. 차를 타면 가까운 거리에 연극이나 클래식공연, 재즈 공연이 많이 열립니다. 우연히 조성진이 St.Louis에서 데뷔공연을 치러서 보러 갔는데 주변 거리에 극장이 많았습니다. St. Louis City Museum 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듣기로 St.Louis 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모네, 피카소, 세잔의 작품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St.Louis Zoo 와 Botanic Garden 이 정말 좋다고 하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 Louis 도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하키팀입니다.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하키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람들이 색깔을 맞춰 입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경기관람을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Mardi Gras 라는 지역축제도 갔었는데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와슈 대학농구 경기도 보러 갔었는데 고려대 만큼 열기가 있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교 농구 수준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인 거 같습니다. 8.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체계적인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지만, 서로 맺어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지만 교환학생 친구의 정규학생 버디와 같이 밥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한인회 KISS 행사에 몇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설날에 떡국먹는 행사나, 아이스스케이팅을 같이 가는 등, 재미있는 행사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고 washu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이 먹고 싶으실 때 같이 모여서 멀리 떨어져있는 한식당을 함께 가시면 좋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벌꿀 채집동아리, 스파이크볼 동아리, 배드민턴, 수영 등 신기한 동아리에서부터 교육봉사동아리가 많습니다. 인기있는 동아리 중 하나가 salsa club 이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내 도서관이 매우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항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좋아 수업 후 그리고 시험기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9.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와 학생보험을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복잡했지만 절차에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출국준비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진단서 떼어가시고, 맞아야하는 예방접종 있으시면 미리 맞으세요. 못하셨다면 Washu에 도착해서도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봄학기에 파견되신 분들은 따뜻한 롱패딩과 전기장판를 사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롱패딩을 안 입는 날이 없을 정도로 눈도 많이 오고 추웠으며, 침대가 춥기 떄문에 전기장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상하의 히트택도 정말 잘 입었습니다. 생활 필수품은 도착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침대보와 이불을 제외한 생필품은 일주일치만 챙기고 큰 캐리어 두개를 가져갔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아마존에 거의 모든 것이 있으며, 학생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고 또 빨리 배송됩니다. 저는 출국 전에 일주일치만큼의 달러를 준비해, 학교 도착 후 bank of America 에서 계좌를 개설해 현금을 입금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쓰던 마스터/비자 카드를 제일 많이 사용했지만, 학교 관련 비용을 내야할 때 미국 계좌가 있으면 훨씬 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미국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계좌가 있는 것이 편하니 참고하세요. 10. 기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조금은 여유로운 교환 생활을 원하신다면 Washu가 맞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공부도 사실생각보다 많이 해야했고 여행 갈 곳이나 놀 곳이 별로 없으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 끝나면 운동하러 짐에 가고 도서관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반해 미국의 대학생활을 느껴보고자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경우 저는 봄방학 일주일을 이용해 뉴욕, 워싱턴과 캐나다 퀘백,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등을 다녀왔는데, 학기 중에는 시카고, 뉴욕 등을 주말을 이용해 갔다올 수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과 미국 서부도 인기있는 봄방학 여행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환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때 중요했던 것은 영어실력이나 언어 장벽, 인종보다 attitude 였으며, 언어로도 가릴 수 없는 사람 자체의 매력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먼저 도움을 청한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도움들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0-1 윤제원

2020.08.10 Views 2322

안녕하세요, 2020-1학기 프랑스 ESSEC 대학교에 파견되었던 윤제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정보다 4개월 앞서 귀국을 했었던 점, ESSEC의 모든 강의가 학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던 점으로 인해 이전 학기들과는 수업 및 시험, 현지 경험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파견 전 준비와 전반적인 사항 위주로 도움이 되실 만한 부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파견교 소개ESSEC 경영대학은 Cergy에 위치한 grande école로 프랑스에서의 위상이 뛰어난 학교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경영대학으로 유명하고, 특히 마케팅과 재무 쪽 수업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Global BBA 과정으로 ESSEC에 파견되시면 주로 교환학생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 다른 과정으로 ESSEC에 입학해 수업이 겹치지 않을 뿐더러 Global BBA내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 2-3학년 즈음 다른 국가의 경영대학으로 많이 교환을 가게 됩니다. 프랑스 학생들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있을 것 같았습니다.)2.     출국 전 준비사항 (수강신청, 기숙사 관련 내용은 별도로 아래에 서술했습니다)a)    Campus France/ 대사관 면접 신청: 입학허가서가 온 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Campus France와 대사관 면접입니다. Campus France는 통과 의례, 대사관 면접은 비자 발급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입학 허가서가 매우 늦게 도착해 (12월 2째주) Campus France와 대사관 면접을 각각 12/23, 27일에 진행했었습니다. 이 때가 아마 프랑스 행정이 느긋하고 답답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때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 신청은 각각 온라인 Campus France 사이트와 대사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고, 전혀 긴장할 필요가 없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였습니다. 1차인 Campus France 면접은 3인 1조가 되어서 면접을 보게 되는데, 각 지원자들에게 5분 정도씩 왜 프랑스로 가고자 하는지, 가서 무엇이 가장 하고 싶은지 등을 묻고 답하게 합니다. 긴장되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며 프랑스어 능력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프랑스어와 문화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 추가 질문 없이 더 간단하게 넘어가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차인 대사관 면접은 면접이 아니라 서류를 제출하고 비자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1차보다 더 간단하며 시키는 대로만 하면 대사관 직원과의 대면은 1분 안에 끝납니다. 날짜와 운에 따라 대기 시간이 5분에서 30분 정도인 것 같습니다. b)    보험: 보험은 ESSEC 측에서 이메일을 보내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에서 별도로 드는 유학생보험을 들어도 이 보험 중 하나를 들어야 합니다. 이메일이 오면 권유해주는 2개 정도의 보험 내용을 검토하신 뒤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보험 관련 메일이 늦게 온다고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고, 프랑스 행정이 원래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c)     출생증명서 및 아포스티유 발급: 프랑스에서 지급하는 CAF 주택보조금을 받기 위해 위 두 가지 서류가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출생증명서 대신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 주므로 그 두개를 발급받은 뒤 아포스티유를 위에 찍어 가져가면 됩니다. 그리고 주불 한국 대사관에 가져가서 번역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되지만 저는 2주만에 코로나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어서 받으러 가지 못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므로 꼭 프랑스 도착 직후 학교를 가지 않는 첫주에 부지런히 위 절차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3.     수강신청a)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에서 이메일을 보내 주면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에섹 사이트에서 미리 과목을 보시고 선택하면 되는데, 사실 교환학생 입장에서 선택할 과목의 범주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1월 셋째주쯤 3일간 수강신청이 진행되었고, 보통 첫 날 모두 과목을 결정했습니다. 많은 수기들에서 느긋하게 된다고 해서 느긋하게 3-4분쯤 뒤에 들어갔지만, 이미 많은 강의들이 마감된 상태였기 때문에 정시에 바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학점 채우기: 2 ECTS 짜리 단기 집중 수업들과 4 ECTS 짜리 학기 수업들이 있는데, 교환교 도착 첫주에 진행되는 2 ECTS 짜리 단기 집중 수업은 꼭 하나쯤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친해지기 좋고 이 때 진행되는 수업은 대부분 역동적이어서 재밌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대 학점으로는 15 학점 정도를 신청했었고, ECTS로는 26 ECTS를 신청했었습니다. 하나쯤 더 들을 걸 하는 후회가 있기 때문에 신청 최대 학점인 30 ECTS를 신청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rasmus (유럽 교환학생) 학생들은 30이 필수기 때문에 다들 그리 느긋하게 수업을 신청하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했습니다. 4.     수업ESSEC의 Global BBA 과정 내 모든 수업은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프랑스 경영대에서 (e.g. HEC) 교환을 마치고 온 친구들은 에섹의 수업이 매우 쉬운 편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수님들의 pressure가 덜하고 수업 자체가 한 분야를 깊게 파는 것이 아니라 겉핥기에 가까워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재무 관련 수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초반에 KIF 라는 재무 관련 수업 신청을 위해 봐야 하는 테스트를 까먹고 못봐서 재무 수업을 신청하지 못했는데, 재무 수업을 들은 다른 친구들은 꽤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제 수업별로 간단히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3월 중순부터 수업은 모두 온라인이었으며 Zoom을 사용해 진행되었습니다. 카메라를 켜는 것이 필수인 수업이 반, 필요 없는 수업이 반이었습니다. 시차가 7시간 있어서 보통 수업이 오후 4시에 시작되어 새벽 3시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새벽 수업은 굳이 실시간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a)    International negotiation: 첫 주차에 3일동안 짧고 굵게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고대에서는 생소한 협상 관련 수업이며 수업 내내 다른 학생들과 임금, 행사 유치, 건축물 입지, 문화권 충돌 등과 같은 갈등 상황에서 직접 협상을 하게 됩니다. 협상 상대로 만나는 학생들의 국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3월 마지막 날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는데, 3인 1조가 되어서 작성하면 되고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3월 둘째 주부터는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바람에 팀플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 열심히 안 하려는 친구 한명이 무임승차를 해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것 빼곤 괜찮았습니다. b)    Upper intermediate French: 처음 두 주 동안은 나름 괜찮은 언어 수업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교수님이셨고 동양인은 동양인들끼리 팀플을 하라는 둥 다소 인종차별적이셨지만 불편한 티를 내니 그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모두 온라인이 되니 Zoom을 다루는 게 어려우신지 거의 수업을 하지 않으시고 모든 소통, 과제를 이메일로 하셨습니다. 오프라인이었다면 아마 배우는 것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에 1시간 정도 시험 비슷한 걸 보지만 그냥 DELF B1 정도의 듣기와 쓰기를 요구하는 간단한 퀴즈였습니다. 제일 시간이 걸렸던 건 주제 (저희 때는 l’attente, 기다림이었습니다) 와 관련된 3-5분 가량의 글을 쓰고 이를 녹음, 영상을 첨부해 동영상을 만드는 과제였습니다. 수업 과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공모전 같은 곳에 교수님이 접수하셔서 시상도 하는데, 상을 받게 되어 나름의 보람도 있었습니다. c)     Sustainable development: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재밌는 수업입니다. 저는 관심이 있었고 수업 초반 기대가 굉장히 컸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을 하지 못해 흥미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대면 수업을 할 때는 팀 끼리 모여서 활동을 매 수업 진행하고 마지막에 스토리보드와 함께 elevator speech를 하는 fair 같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화와 함께 그냥 강의식 수업이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d)    European economics: 제가 가장 크게 흥미를 갖고 들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매우 열정이 넘치시고 주제도 유럽의 경제 현황과 정책이기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유럽 경제가 크게 휘청이고 각종 fund, fiscal/monetary policy 등이 펼쳐졌는데 이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업을 통해 확인하고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에 유럽 경제에 관해 자유로 주제를 정해 페이퍼를 하나 쓰고, 기말 기간에 시험을 봅니다. 공부하면 어렵지 않은 시험이며 점수도 잘 주십니다. e)    Luxury brand management: 에섹대학의 상징적인 수업 중 하나인데, 명품 마케팅이 뭔지 전직 명품 마케터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고 명품에 대해 다시 인식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프랑스 명품에 대한 자부심이 조금 강하셔서 그 점을 감안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명품의 브랜드 포지셔닝, 그리고 마케팅의 세계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온라인이어서 참 아쉬웠던 수업입니다. 5.     기숙사:a)    기숙사 신청: 기숙사는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총 세 가지인데, les Hauts, les Linandes, le Port가 있어 원하는 기숙사를 브로셔를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Les Hauts를 신청했고 1인실을 배정받았는데, 개인적으로 1인실은 요리를 하기가 너무 편해서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내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같이 요리도 하고 방에 초대하기도 편했습니다.  어느 기숙사든 괜찮고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b)    기숙사 퇴사: 기숙사를 본의 아니게 3주 만에 퇴사하게 되어 상당수의 짐을 버리고 왔습니다. 다만 짐을 모두 치우고 1층에 버려야 합니다. 정상적인 퇴사 시에도 똑같겠지만, 미리 Notice를 Alegessec 페이지에 하고 키를 반납하면 됩니다. 키는 기숙사 관리실 앞 우편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c)     외부 숙소 정보: 사실 기숙사가 그닥 위치가 좋지 않아서 상당 수의 학생이 파리에 거주했습니다. 국가별로 교환을 많이 온 나라에서는 아예 플랫 하나를 파리에 얻어 함께 생활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인 한국관 등이 파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선의 경우는 아니지만 학기 중에 플랫을 공유하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도 꽤 많아서 기숙사 생활에 불만족스럽다면 중도에 파리로 나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는 (1주일만 살고 본국으로 돌아가긴 했으나) Linandes 기숙사 거주 중에 시설, 치안 문제로 파리로 집을 옮겼었습니다. 6.     생활 및 기타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앞서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가 적다고 했었는데, 사실 에섹대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매우 잘 되어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버디와 일대일 매칭도 이루어졌고, 저는 버디와 두번 정도 만났습니다. 대부분의 버디는 외국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고 친절하기 때문에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급하게 출국했을 때, 또 한국에 귀국해 프랑스에서 핸드폰 해지 등을 할 때도 이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버디 뿐 아니라 도우미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는데, 파리 시내 투어나 몽생미셸 투어 등을 주말에 진행했었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어서 참여할 수 없었지만 갈 수 있었다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교우회는 없었으나 그랬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기 좋은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이 교환을 오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세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c)     교환학생들 간 소통: 대부분의 소통은 WhatsApp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럽 학생들이 익숙한 앱이라 그런 것 같은데 깔아서 초반에 WhatsApp 그룹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기간에 적응하고 쉴 수도 있지만 친구도 없고 아직 주변 환경이 어색해 딱히 할 만한 일이 없습니다. 교환학생의 80%를 차지하는 유럽 Erasmus 교환학생들끼리는 미리 WhatsApp 그룹을 만들어서 저녁에 식사도 하고 파리도 가기 때문에 첫주차에 이 친구들과 친해져서 그룹에 초대되면 이점이 많습니다. 학교생활, 수업 관련 정보나 파리/Cergy/Campus 에서의 저녁 파티인 Soirée 공지가 종종 올라오기 때문입니다.d)    휴대폰 및 인터넷 개통: 휴대폰의 경우 Free, Orange 등의 유심 옵션이 있습니다. 절대 Free를 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Free는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들 추천하지만 여행 시 지원이 제한되는 국가가 많으며 (e.g. Switzerland) 해지가 매우 매우 복잡합니다. 유럽 데이터 지원이라는 문구만 보고 스위스도 지원이 되는 줄 알고 스위스에 가서 데이터를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EU 국가가 아닌 스위스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 추가로 10만원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도 영어를 아예 못해서 무조건 프랑스어로 소통해야 하고 영어로 말하면 바로 No 하고 끊어버립니다. 또 저는 급하게 한국에 귀국하느라 한국에서 유심 해지 절차를 밟았는데, 직접 우편을 보내야 해서 3만원 가량을 들여 국제우편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편도 도착이 늦어져서 한달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요금을 지불했고, 결국 프랑스에 거주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야 겨우 해지가 되었습니다. 또 Free는 지하철에 타면 데이터가 안 터집니다. 저는 유심이 Orange인 친구는 터지는 걸 보고서야 지하철도 데이터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수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교환이 3주만에 마무리되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ESSEC에 가시는 분들은 꼭 더 충분히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9-2 권유원

2020.08.10 Views 2502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6학번 권유원입니다. 저는 싱가포르에 있는 NUS로 19학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 편리한 국가로 교환 파견을 원했기 때문에 싱가포르를 파견국가로 선택했습니다. 가서 생활해본 결과, 영어에 의존하다보니 중국어는 의외로 많이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원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주변국간의 항공 운임료가 매우 저렴해서 가격적인 부담이 없었고 경영학과 모듈의 경우 학기가 일찍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 여행도 가능했습니다. 우리말로 싱가포르 국립 대학이라고 불리는 NUS는 전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명문대학교로 경쟁력 있는 인재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NUS에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두루 모여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퍼스는 걸어서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서 이동시에는 학교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노선도 다양하고 배차간격도 주말을 제외하고는 길지 않아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상은 싱가포르와 NUS에 대한 개괄이었고 이후부터는 항목별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 파견 이전에 있는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은 모두 메일을 통해서 했습니다. 일단 파견이 확정되고 나면 NUS측과 메일을 통해서 소통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메일을 자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수강신청 이전에 체험수기를 보고 어떤 수업이 있는 지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보내주신 모듈 리스트와 NUS 강의 평가사이트를 참고해서 시간표을 짰습니다. 저는 다음 3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 본교에서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케이스를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케이스를 수업 전에 미리 요약하는 과제가 몇 번 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팀프로젝트 한 번과 시험이 한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Financial Market : 본교에서 전공선택으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모듈은 싱가포르의 financial 시스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간단한 과제 몇 번, 팀프로젝트 (보고서 & 발표) 1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비교적 정석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 Chinese 4 중국어 수업을 들으실 분들은 수강신청을 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아야합니다. 레벨테스트는 중국어 읽기와 작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중국어 모듈은 전공 모듈과 달리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 있어서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교수님께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 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의 중국어 수업이 단어와 본문 암기 위주였다면 NUS에서의 수업은 작문과 회화 위주라고 할만큼 작문 과제가 많았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도하셨습니다. 매주 workbook 1 chapter씩 과제로 제출해야 하고, 개인발표 1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어서 workload가 비교적 무거운 편이었지만 국내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색다르고 재미있어서 저는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2. 기숙사 기숙는 크게 Hall of residence, Residential college 그리고 Student residence로 구분됩니다. Hall과 College의 경우는 교환학생보다는 Full-time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각각 Hall과 College 마다의 문화가 다를 만큼 기숙사 내의 유대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몇 몇 Hall과 College의 경우는 meal을 무조건 구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Student Residence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tudent Residence는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 와 UTown Residence가 있습니다. 이 중 저는 Prince George's Park에 배정받았습니다. Prince George's Park A 타입 : 에어컨 있음, 개인 화장실 있음 B 타입 : 에어컨 없음 , 세면대 있음 C 타입 : 다 없음 장점: 지하철 역이랑 가까움, 경영대 건물이랑 가까움 단점: 고립되기 쉬움, Utown이랑 멈 위에 정리된 바와 같이, Prince George's Park는 3가지 종류의 방이 있습니다. 저는 B타입을 배정 받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아열대의 습하고 미지근한 공기가 가득한 나라에서 에어컨이 구비되지 않은 기숙사가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더위 못 참으시는 분들은 무조건 A타입을 1순위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기숙사 신청시 더위 못 참는 체질인 거 호소하면 A타입 배정해준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았지만...) Prince George's Park는 행사도 따로 없고 편의시설도 그닥 좋지 않지만 경영대 건물과 버스로 2정거장 정도의 거리여서 매우 가까웠고 지하철 역이랑도 가까워서 캠퍼스 밖을 벗어나기에 용이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다니는 것을 개의치 않는 성격이어서 Prince George's Park도 나쁘지 않았지만 교환학생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UTown을 추천드립니다. 수영장, 헬스장, 다양한 먹거리, Frisbee를 할 수 있는 잔디밭 그리고 24시간 스타벅스까지 거의 모든 편의시설은 다 Utwon에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환학생 행사, 동아리 모임, 심지어 친구들과의 약속도 Utown이 만남의 장소인 경우가 태반이어서 활기찬 교환 라이프를 원하시면 UTown이 안성맞춤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저는 교환 초반에 'KCIG'라는 한국 문화 동아리에 가입했었습니다. 고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들도 만날 수 있어서 한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동아리에 가입한 현지 학생들 대부분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어서 즐겁게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학기 초반에 UTown에서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모든 학교가 그렇겠지만, NUS 역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 통하는 동아리들이 있었습니다. 파견되시면 박람회 방문하시고 그 후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 여러 곳 체험해보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검도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여행 다니느라 자주 참석하지 못해서 취미로 발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3) 교우회 싱가포르에서 청사진을 펼치고 계신 고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배님들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싱가포르에서는 비교적 고급 음식으로 통하는 한국 음식도 원없이 먹을 시간도 가졌었고 각자의 현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저의 시야가 이전보다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매 학기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크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유심 저는 공항에서 바로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공항 안에 여러 통신사의 유심 판매 부스가 있어서 직접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격비교까지 한 후에 Starhub 통신사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Starhub의 경우는 해외에서도 비교적 연결상태가 좋아서 해외여행을 자주 가실 분들한테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남아 여행시에 따로 유심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했습니다. 5) 물가 체감상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정도라도 생각됩니다. 다만, 한국에 비해서 주류와 외식이 비쌉니다. 애주가들은 팩소주 미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커센터의 경우는 세금이 붙지 않지만 일반 레스토랑의 경우는 17% 세금이 더 붙습니다. 호커센터는 우리나라의 푸드 코트와 유사한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는 캠퍼스 밖에서의 끼니 대부분을 호커센터에서 해결했습니다. 6) 환전 대부분 싱가포르 파견 온 교환학생들은 시티은행이나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바로 싱가포르로 넘어가게 된 탓도 있고 귀찮아서 계좌 개설을 미룬 탓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달러랑 싱가포르 달러로 생활비 전부를 환전해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간 큰 처사였던 것 같은데, 한 번도 분실된 적이 없어서인지 오히려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달러로 해결했고 여행갈 때는 미국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따로 ATM 기계 찾아다닐 필요 없었고 수중에 있는 돈이 전부라는 생각에 생활비도 잘 분배해서 썼었습니다. 7) 추천 필수품 ● 매니큐어&마스크팩: K-beauty의 성지는 한국인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나라에서 매일 할인해서 파는 국산 화상품들이 싱가포르에서는 1.5배 내지는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가 덥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앞코가 뚫린 신발을 자주 신어서 패디큐어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애뛰드하우스 매니큐어마저 3600원($4)입니다. 한국에서 한 두 개 미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출국 전에 열 식힐 용도로 마스크팩을 쟁여 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피부 진정용으로도 잘 썼고 현지 친구들이나, 여행 중에 만난 친구들한테 작은 선물용으로 주었을 때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운동복&요기복: 학기중에는 수업 듣고 나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운동을 했었는데, 싱가포르 가기 전에는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할거라 예상을 못해서 운동복을 1세트만 가져갔습니다. 이후에 현지에서 구매할 때 1세트에 $120주고 샀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운동복들이 언더아머, 나이키같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만든 것이어서 운동복 예쁜 맛에 운동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낭패였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은 안다르나 젝시믹스 같은 곳에서 저렴하고 예쁜 운동복 미리 사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책: 운동이랑 같은 맥락으로 교환학생은 책을 취미삼기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되지만 보통은 그런 노력까지 해서 교환 중에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괜찮은 책 한 권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서든, 여행 중 비행이 안에서든 반드시 읽게 될 겁니다. 8) 여행 다음은 제가 여행한 지역들입니다. 싱가포르 대부분 여행지는 파견되시면 무조건 갈 곳들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호바루(말레이시아) -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으면 바로 있는 지역입니다. 버스로 국경을 넘는 한국인으로서는 생소한 경험을 했다는 것 뺴고는 정말 볼 것이 없었습니다. ●방콕 (태국) - 친구들이랑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도심에서는 야시장, 마사지 그리고 사원구경을 즐겼고 근교 여행으로 Erawan Waterfall에 다녀왔습니다. 애라완은 방콕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산속 폭포인데 등산을 하다가 폭포가 보이면 닥터피쉬랑 같이 수영을 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수도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냥 동남아의 도시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예쁘고 수영장 있는 숙소가 정말 저렴해서 호캉스하기 좋습니다. 바투 사원이 원숭이 많아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원숭이보다 비둘기가 더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파빌리온에서 쇼핑하고 나오다가 말레이시아 총리랑 우연히 마주쳐서 셀카 찍은 쓸데 없는데 운을 다 쓴 것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총리가 파빌리온 안에 있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좋아해서 자주 온다고 합니다. ●말라카 (말레이시아) - 과거 동서양을 접하는 해양도시라고 배운 적이 있어서 옛영광을 느껴보고자 가봤었습니다. 제 느낌상 말라카는 관광지와 말레이시아의 실상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지역이었습니다. 도시에서 강이 관통하는 중심지는 Pub이 즐비한 관광지였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도 하수도가 다 드러나 있을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은 아마 실망이 크실 겁니다. ●양곤 (버마) - 버마(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옛 수도입니다. 미얀마 여행가실 분들은 긴 바지나 긴 치마을 준비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마 사람들 대부분 론지라는 전통 긴치마를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짧은 바지나 짧은 치마 입으면 문화적 결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엄청 쳐다봐서 민망합니다. 양곤에서는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일단 버마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이 좋았고 금으로 만든 마을같은 쉐다곤 파고다가 정말 아름답고 경이로워서 여행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국의 70년대가 이렇지 않았을까?' 싶은 레트로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다만, 도로에 쥐가 엄청 많고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해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버마 여행은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간 (버마)- 버마 지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곳곳에 파고다가 넘치는 지역입니다. 바간 곳곳에 예쁜 파고다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새벽 어스름에 일어나서 하늘로 떠오르는 수 십개의 열기구와 파고다를 배경으로 일출을 보는 것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바간에서 한 일몰요가(해변가에서 일몰을 보면서 요가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제주도에 중국인이 있다면 코타키나발루에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말레이시아인지 헷갈릴 만큼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인어의 섬이라고 불리는 만따나니섬은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정도로 맑고 예쁜 바다였습니다. 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바다가 거울삼아 하늘을 비추는 느낌이었습니다. ●발리 (인도네시아)-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발리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제 기준 파라다이스 그 자체였습니다. 예쁜 카페, 브런치, 서핑, 노래, 요가, 감성, Pub 그리고 비치클럽. You name it. 즐길 것들이 많지만 노파심에 단점 몇 가지 말하자면, 호주인들 입맛에 맞춘 레스토랑이 많아서 음식이 다소 느끼할 수 있다는 것과 오토바이들로 인해서 도로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크라비 (태국) - 크라비는 '유럽인들의 제주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만큼 물가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크라비 곳곳에 여행사가 많아서 미리 준비 하지 않아도 하루 전날 섬투어나 근교 여행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섬들도 좋았지만 저는 블루풀과 타이거 템플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가실 분들은 차라리 싱가포르에서 가까운 크라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제가 교환학생으로서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담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환 파견을 가실 분들에게 모든 것이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저의 경험이 불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펜데믹이 종식되어 모두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이전의 활동적인 그때로 돌아가 교우님들이 행복한 교환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 강희정

2020.08.10 Views 2369

안녕하세요, 저는 2020-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로 파견 갔다 온 강희정입니다. 저도 파견 전에 선배분들의 체험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다음학기에 파견가시는 분들에게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체험수기에 앞서, 이번 시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 방식이나, 생활에 있어 여러 변화가 있었다는 점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1. 파견교 및 국가 소개 많은 국가들 중 제가 포르투갈 리스본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째로,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2월 말만 되어도 더워서 반팔을 입을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계속되었고, 비가 오는 날도 2월 몇 일뿐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제가 포르투갈에서 생활하면서 언어 때문에 소통이 안되어서 불편했던 적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다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구사하고 학교에서도 영어로 소통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세번째는 물가가 다른 영어권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선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유럽 여행을 많이 다니곤 싶은데 비용이 부담되었던 저에겐 최적의 선택지였습니다. 포르투갈로 결정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Nova와 CLSBE 두 개입니다. Nova보다는 CLSBE가 더 교통이 편하고 관광지나 중심지와 가깝기 때문에 CLSBE로 선택했습니다. Cath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줄여서 CLSBE)는 포르투갈에서 꽤 입지가 높은 경영 대학교이며 교환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이 많은 만큼 교환학생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었고, ELL/ESN 등의 교환학생을 위한 여러 단체들도 많아 개강 직후에 수월하게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건물은 경영본관 하나보다 작거나 비슷한 크기로 고려대보다는 건물이 비교적 좋은 편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고 대부분이 참여형, 토론형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수님들께서 매우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비자와 보험 1) 보험 저는 인터월드라는 사이트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보통 3만 유로 플랜으로 신청한다고 하여 가장 저렴한 보험사의 것으로 신청하였습니다. 2) 비자 출국 전 가장 번거롭고 복잡한 과정이 비자 발급이었습니다. 비자 발급이 1달~2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저는 5주 정도 걸렸습니다) 교환학생 파견 결정이 나시면 바로 발급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서류는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가장 최근 걸로 찾아보시면 됩니다. 제가 준비할 때에는 ①신청서(비자신청서 영문 pdf 작성), ②컬러 사진 (size 3.5 cm x 4.5 cm), ③여권과 여권사본 1부, ④입학허가서 사본, ⑤영문 범죄경력회보서, ⑥영문 은행잔고증명서, ⑦해외 여행자보험, ⑧에이즈&B형간염검사 영문결과지, ⑨항공권 예약증, ⑩숙소예약증 이렇게 10가지 서류를 준비해야했습니다. 서류 준비가 얼추 완료가 되면 포르투갈 대사관에 메일을 보내 비자 발급에 대한 예약을 잡으면 됩니다. 3. 장학금 장학금은 교외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이 있습니다. 교외 장학금으로는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과 아샘듀오 장학금이 있습니다.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은 8분위 이내의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로지 자기소개서만으로 장학생을 평가합니다.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서 저는 아쉽게도 탈락했으나, 유럽 지역엔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지원해주는 장학금이니 조건이 된다면 꼭 신청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샘듀오 장학금은 저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는 외국인 친구와 듀오를 맺어서 장학금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포르투갈에서 한국으로 오는 교환학생 친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저는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만 신청했습니다. 교내 장학금으로는 항공료 장학금이 있습니다. 9, 10 분위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으니 일단 신청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장학금으로 비용적인 부분에서 큰 부담을 덜었으니 신청 날짜를 잘 체크하시고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4. 숙소 CLSBE는 따로 기숙사가 없어 외부 플랫에서 숙소를 구해야 합니다. 숙소는 온라인으로 미리 살 집을 고를 수도 있고 몇 박은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면서 오프라인으로 집을 보고 고를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은 있는데, 온라인으로 고를 경우 원하는 조건의 집을 비교하면서 좀 더 편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 대신 직접 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진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오프라인으로 구할 경우 괜찮은 집이 얼마 남아있지 않을 수 있고 구하기가 더 불편한 대신 직접 보면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웰컴데이 때 학교에서도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홍보 종이를 나눠주긴 했으나 온라인으로 구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으로 숙소를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을 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uniplace라는 사이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들어 이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대부분 플랫하우스의 형태로 우리나라의 셰어하우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집을 구할 때 고려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 화장실 개수 및 상태 : 생각보다 중요한 조건입니다. 몇 명이서 몇 개의 화장실을 사용하느냐가 관건이고 한국 아파트의 화장실과 다르게 여기는 화장실마다 샤워부스가 않고, 변기랑 세면대만 있는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샤워부스가 몇 개인지도 살펴야 아침 시간대 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다가 3명 이상이 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총 거주인 수 : 플랫하우스에서는 한 집에 최소 3명부터 최대 12명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이 넓다면 상관없지만 한국의 30~40평대 아파트에서 8명이 넘게 살면 많이 붐빌 것이라고 생각하여(거실이나 부엌 사용에 있어서) 저는 6명이 사는 집을 택했습니다. - 위치 : CLSBE 교환학생들은 보통 Sao sebastio, saldanha, marques de Pombal쪽에 집을 많이 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20~25분이 걸리고 학교로 통하는 지하철 역과는 5분거리인 praca de esphanha역 바로 앞의 집을 택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니 학교와는 거리가 좀 멀어도 관광지 근처에서 묶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지하철 파란색이나 노란색, 빨간색이 통하는 곳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학교와 관강지에 갈 때 편합니다. - 냉방/난방 여부 : 리스본의 플랫하우스들은 대부분 냉방은 되지만 난방이 매우 부실합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집들도 많고 난방이 된다고 해도 조그만 라디에이터 하나 정도가 다입니다. 리스본은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조그만 라디에이터라도 있는 집을 선택하시고 꼭 전기장판을 구매하여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클리너 여부 : 제가 살았던 집은 2주마다 클리너 분이 오셔서 공용공간(부엌, 거실, 화장실)을 청소하셨습니다. 클리너가 없다면 각자 알아서 청소를 해야 하는데 유럽사람들이 잘 치울지 의문이기 때문에 클리너가 있는 집을 고르시는 걸 권합니다. - 공과금 포함여부 : 유럽은 수도세, 가스비가 꽤 비싸기 때문에 월세에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 집을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어떤 집들은 온수를 쓰는 양이 하루에 정해져 있다고 하니 그 점도 꼭 살펴봐야합니다. - 기타 고려해야 하는 것 : 혼성인지, 여성 전용인지 여부/ 흡연을 허용하는지?(흡연 허용되는 집이라면 빨래에 담배냄새가 베어 있을 거란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항공권 저는 2/18 출발, 6/25 귀국의 왕복 항공편을 85만원에 끊었습니다. 항공편은 가능한 일찍 발권하시는 게 좋고, 인천-리스본 왕복으로 발권해야 항공료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 날짜 변경을 해야 했고 300만원 가량의 거금이 들었습니다. 항공료 장학금 꼭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2) 금전적인 부분 포르투갈에서 현지 카드를 발급하는 방법과 비자카드를 발급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비자카드를 발급했습니다. 유학생들이 많이 쓴다는 카드인 하나은행의 viva+카드를 발급했습니다. 하나은행 viva+는 수수료가 1%밖에 안되고 타 카드사보다는 교환학생으로서 혜택이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드사별로, 카드별로 혜택이 다르니 잘 비교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현금은 1000유로를 환전해 가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도착하자마자 월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대신 꼭 안전한 곳에 분산해서 들고 가셔야 합니다! 3) 짐 싸기 저는 네이버 블로그의 짐 싸기 리스트 엑셀 파일을 보면서 짐을 쌌습니다.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 할 것이 있다면 의약품, 마스크, 스킨케어 제품 등이 있습니다. 리스본에서는 약값이 비쌉니다. 마스크 얇은 거 한 장에 15000원, 손소독제 손바닥만한 게 2만원 정도였습니다. 또한 병원비도 약값 만만치 않게 비싸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포르투갈 친구와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상비약 잘 챙겨 가시고 아프면 그 약들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유럽에선 물갈이를 하는 사람들도 빈번하니 장과 관련한 약은 되도록 넉넉하게 잘 챙겨가시고, 환절기 날씨라 감기에 걸리기도 딱 좋은 날씨입니다. 기침, 목감기 약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물갈이로 인해서 피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으니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트러블 케어 제품이나 팩 등을 꼭꼭 구비하셔야 합니다! 6.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저는 작년도와 제작년도 clsbe 체험수기를 참고하여 들을 과목들을 결정했습니다. 매 학기마다 학점 인정되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다르므로 수강신청 전에 과목검토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메일로 자세하게 파견교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첨부파일을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고려대보다는 수강신청이 훨씬 수월하여 한 과목만 빼고 5개 과목 모두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1) International management(전공필수/6ECTs) 국제경영론 전공필수 과목들은 일주일에 Practical 분반 수업 2번, Theoretical 수업 1번이 진행되어서 일주일에 3번 수업을 들으러 가야합니다. 이론 수업시간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학생들끼리 떠들고 대부분 수업을 듣지 않아 수업시간이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그래서 어느새 저도 집중을 안 하게 되었던 수업입니다 ^^; 그리고 practical 분반 수업은 매주 case study와 point-counter point(줄여서 PCP)토론 수업을 팀별로 준비해서 발표해야합니다.(한 학기에 13번) 즉, 매주 팀플로 2쪽 분량의 레포트를 제출해야 하며, 한 학기에 3~4번 정도 발표를 합니다. 중간고사는 없지만 원래 중간고사 기간에 퀴즈를 봤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엔 코로나 때문에 퀴즈는 보지 않았고, 기말고사만 봤습니다. 이론 수업시간 피피티+practical 수업시간 피피티+13번의 case study와 pcp자료들이 모두 시험 범위이기에 양이 매우 방대합니다. 시험은 객관식 50문제를 60분에 풀어야 했고 객관식 시험 후엔 에세이 한 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듣기에는 불편한 과목이지만 전공필수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강했습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전공필수/6ECTs) 조직행동론 과목 검토 인정이 되면 꼭 수강하셨으면 하는 과목입니다. 조행도 국경과 마찬가지로 이론 수업 1번 practical 수업 2번으로 진행되지만 국경보다는 훨씬 수월한 과목입니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안되는 것을 제외하곤 불편함도 없고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으십니다. Practical 시간에는 팀플이 주가 되는데, 레포트 1번과 발표 1번이 있습니다. 발표는 case를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과 관련한 토론 질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팀원 한 명당 질문 하나씩을 맡아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레포트는 한 기업을 정하고 그 기업과 관련된 조직행동론 개념을 엮어서 case report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는데, 이론 수업 피피티만 한두 번 반복해서 읽고 가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3) Topics in marketing(전공선택/5ECTs) 본교 소비자 행동론과 유사과목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출석체크는 발표 때만 하시며 팀플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고사 기간 전에는 4개의 레포트를 3명의 팀원들과 제출해야 합니다. 레포트는 수업을 기반으로 하여 주어진 질문에 답을 하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레포트 관련해서는 점수를 매우 깐깐하게 주시지만 모든 팀에 공통되는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중간고사 기간 이후엔 6명이서 IMC plan을 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기 말에 발표도 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는데 내용이 쉽고 오픈북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전공선택/5ECTs)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많이 하시고(여자 4명이서만 팀을 꾸려도 괜찮겠냐 등등의) 강의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피피티에 내용이 많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례들을 잘 적어 놓고, 시험에도 그 사례들을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번, 간단한 팀플 1번이 있습니다. 출석은 매번 체크하시고, 교환학생 편의를 봐주셔서 다른 분반 수업에 출석해도 봐주십니다. 5) Applied-problem-solving-techniques-for-business-decision-making(전공선택/3.5ECTs) 앞선 과목들과 다르게 반 학기 동안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팀플이 주가 되는 수업이며 매주 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레포트를 제출합니다. 팀원들과 돌아가면서 제출하기 때문에 한 사람당 하나의 레포트만 쓰면 됩니다. 중간고사는 문제 상황을 주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적는 에세이 5문제입니다. 미리 예제를 시험 전 주에 주시기 때문에 예제만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 시험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수업도 끝납니다! 7. 생활 및 기타 1) buddy 프로그램 존재여부/교우회 너무 아쉽지만 2020-1학기부터 버디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교우회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려대에서 3명이나 함께 가기 때문에 교우회가 없다고 크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2) 물가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싼 물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비의 경우, 외식할 때에는 보통 10유로 내외였던 거 같고, 마트에서 장 봐서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 식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 시즌에 세일 기간이라고 하여 백화점에서 세일을 합니다. 만약 짐이 너무 많아서 옷을 못 챙겨 오신 분들은 이 시즌을 노려서 구매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습니다. 생활용품의 경우에도 한국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 3) 교통 Sub23이라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30유로를 내고 근교를 무제한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열차까지 거의 다 되는 정기권이기 때문에 꼭 발급하시길 바랍니다. 정해진 역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줄을 서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관련된 내용은 학교에서 안내해주기 때문에 설명을 듣고 신청하러 가시면 됩니다. 4) 쇼핑 제가 자주 갔던 쇼핑몰은 파란색 라인에 있는 Colombo 쇼핑몰과 빨간색 라인인 sao sebastio역에 있는 el cortes enlges라는 백화점(리스본 내 유일한 백화점)입니다. - 옷 : 여름, 겨울 시즌에 의류 세일을 크게 합니다. 옷을 살 일이 있다면 이 기간을 노려서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 식품&생활용품: 먹거리 장이나 생활용품은 주로 콜롬보의 continente라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와 유사합니다. Continente는 콜롬보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역 근처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자제품들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도난 당해서 태블릿을 급하게 구매했는데 한국에서 80만원에 파는 걸 100만원 넘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삼성 매장, 애플 매장은 있으나 lg 매장은 보지 못했습니다. -콜롬보에는 primark라는 매장이 있습니다. 뷰티 제품들부터 옷까지 잡다한 걸 많이 팔기 때문에 뭘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여기부터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유심 학기초에 웰컴데이에서 wtf 유심을 여러 혜택과 저렴한 가격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심이 다 떨어지면 ELL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충전하면 됩니다. 저는 한달에 5GB를 신청했고, 유투브나 sns메신저들에 대해 추가 용량 혜택을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6) 여가생활 리스본에서 여가생활을 저렴하게 누리시려면 웰컴데이 때 ELL 카드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 운동 : ELL카드를 발급받으면 fitness hut이라는 헬스장에서 1달에 32유로를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요가 클래스나 줌바댄스 클래스 등등 여러 클래스가 열리는데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 서핑 : ELL카드를 발급받으면 서핑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들었으나 날이 추워서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서핑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ELL단체에서 나눠주는 안내종이를 잘 보고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 콜롬보 근처에 영화관 하나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wtf유심을 신청하시면 영화 관련 혜택이 있었습니다. - 공연 : 자주 내한하지 않는 가수들의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라우브가 리스본에 공연을 온다고 하여 50유로에 표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viagogo라는 티켓사이트를 이용했고,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어 결국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티켓팅도 널널했으니 팝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티켓팅을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투어 : ELL에서 근교 투어나 모로코투어, 축제 투어 등등 여러가지 패키지 투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모로코에 가고 싶은데 여자 혼자서 가기엔 무섭다거나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리스본의 주요 스팟들을 구경하고 싶다거나 한다면 ELL에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8. 여행 저는 여행 계획을 크게 개강하기 전 2주, 부활절 기간, 개강 후 3주로 잡았습니다. 개강 전에는 스페인(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과 포르투를 다녀왔고, 부활절 기간에는 영국과 네덜란드를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강 후에는 동유럽(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등)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북유럽은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춥기도 하고 물가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지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시험기간이 2주 동안이나 되기 때문에 공부량이 적다면 그 기간에도 여행을 다녀오기 좋습니다. 비록 저는 스페인과 포르투만 다녀왔지만, 유럽 내에서는 항공편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들을 많이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9. 그 외 꿀팁! - 전기장판은 worten에서! : 봄임에도 불구하고 밤엔 쌀쌀한 리스본입니다. 너무 춥다고 느껴지면 전기장판을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전기장판을 구매한 곳은 콜롬보 쇼핑몰 가장 밑층의 worten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의 하이마트처럼 생긴 곳입니다. 온도 조절 가능한 타입, 불가능한 타입 두 가지가 있고 물론 온도 조절 가능한 타입이 더 비쌉니다.(17만원 정도 합니다.) 캐리어 여유 되시면 하나 가져가세요..한국 거보다 성능은 안 좋은데 비쌉니다. - 왓츠앱과 우버는 한국에서 설치하고 가기 : 리스본에서 사용하는 카톡 같은 채팅 어플이 왓츠앱이고, 카카오택시 같은 게 우버입니다. 두 어플 모두 사용하려면 회원가입시 문자 인증을 해야 하는데 유심이 바뀌면 문자를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수건 꼭 들고가세요 : 제가 발견을 못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쇼핑몰 매장에서 반토막난 크기의 수건을 4유로에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리스본의 수건도 저렴할 거라는 생각은 크나큰 오산입니다. 비쌉니다. 집에서 헤진 수건 많이 챙겨 가고 버리고 오세요.. - 신발, 바지는 입던 거 들고가세요 : 사이즈가 유럽인들 기준이라 저에겐 다 너무 컸습니다. 바지를 사려고 입어보니 저 세상 와이드 핏이었습니다. 신발도 보통 여자분들 사이즈인 235~240 신발들이 kids 코너에 있었습니다. 본인 거 들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국제 학생증 발급하기 : 국제 학생증으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꽤 많습니다. 전시회, 미술관 등의 입장료를 학생 신분으로 할인 받을 수 있으므로 하나 발급해가시는 걸 권합니다. - 리스본 관련한 정보 : 일단 리스본 내에 한국 대사관의 위치와 전화번호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급하게 귀국할 때에도 대사관 분들과 카톡으로 연락하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중에선 ‘써니 리스본’ 이라는 분의 게시글을 통해 리스본 뉴스들을 번역해서 볼 수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덜했지만, 똑같은 유럽입니다. 돈, 전자기기 등등 중요한 물건들은 꼭 몸 안에 고이고이 소지하시길 바랍니다. 카페에서 화장실 갈 때에도 중요한 물건들은 꼭 들고 가셔야 합니다. 버스 탈 때에는 버스 위에 있는 짐칸에 중요한 짐들은 올려놓지 마시고 본인 품 안에 안고 가세요! 다이소에서 여행용 스트링 끈을 파니 핸드폰, 여권, 지갑과 연결하여 도난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신없었던 교환학기였지만 정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어떤 점을 이루고 싶은지 고민해보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유럽에서 코로나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고 대책 없는 상황에서 두렵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의료시스템과 코로나에 대한 개인 의식은 한국과 큰 괴리가 있기 때문에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가시지 않는 걸 권합니다. 상황이 빨리 나아져서 많은 분들이 저를 대신해서 행복한 교환생활을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첨부된 파일에 기재된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19-2 남다영

2020.08.09 Views 2391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2학기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남다영입니다. 교환교로 마스를 생각하는 분들이 제 후기를 읽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 마스를 택한 이유와 장단점 1) 마스를 택한 이유 저는 교환학생을 서류 제출 마감 몇 주 전에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교환교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언어소통이 가능한가였는데 네덜란드가 영어로 소통이 충분하다는 체험수기가 많아서 마스트리흐트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의 어느 학교를 가든 값진 경험을 하겠지만 당시의 저처럼 교환학생의 확고한 목표가 없거나 여행이 주된 목적인 분들은 유럽 학교를 추천합니다. 유럽 내에서는 기차, 버스로 웬만한 나라 모두를 다닐 수 있고 비행기도 최대 4시간정도면 아이슬란드, 모로크 등 교환이 아니라면 가기 힘들 나라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 학교가 미국 학교보다는 덜 빡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덜 빡세다는 거에 마스는 예외이긴 하지만 포르투갈 간 다른 친구는 여행 잘 다니며 전필 3개를 클리어하고 왔습니다. 마스를 택한 또다른 이유는 PBL 시스템인데 교환 준비할 당시에는 한국과 다른 이 방법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제가 신청한 수업이 토론의 역할이 크지 않은, 답이 정해져 있는 회계 과목이어서 PBL의 장점을 많이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주, 최소 격주에 한번씩은 여행을 다니느라 이걸 준비하는 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PBL 방식에 흥미를 느껴 마스를 지원할 분이라면 회계보다는 마케팅이나 경영전략 수업을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2학기에는 마스에 경전이 안 열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1학기엔 열리니 이때 신청하면 꿀일 것 같습니다. 2) 마스의 장단점 장점 저는 교환을 가면 도심이 아닌 곳으로 가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스는 시골, 근교 생활의 나름의 로망을 채워주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정도만 가면 농장, 들판, 언덕이 나오고 말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안 안 좋고 낙후된 시골의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정리 잘 돼 있고 길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레고마을 같습니다. 마스는 듣기로는 부유한 은퇴 노인들의 평화로운 마을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외식 물가는 비싸지만 조용해서 살기 좋고 치안 걱정도 해본 적 없습니다. 새벽에 혼자 돌아다녀도 걱정 없을 만큼 안전합니다. 심지어 처음 마스에 도착한 날, 새벽에 큰 짐을 끌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서워서 거절했지만 살아보니 여기 사람들은 호의적이고 끙끙대고 있으면 도와줍니다. 마스 안에서는 인종차별도 당한 적이 없습니다. 마스 자체에서는 대형 클럽같이 놀고 즐기고 할 곳은 없지만 자전거로 10분 정도 걸리는 시내에대형 쇼핑몰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스에 붙어있은 적이 별로 없고 항상 여행 중이었어서 마스의 카페들, 서점, 강만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단점 살기 좋은 마스지만 학교의 상당한 워크로드가 단점인 것 같습니다. 교환 같이 온 한국인들끼리 “마스의 최대 단점은 마스트리트 대학교다.”라고 할 정도로 수업 하나당 워크로드가 상당합니다. 한국처럼 반 년 정도를 한 학기로 하여 중간, 기말을 보는 게 아니라 한국의 계절학기처럼 정규학기가 돌아갑니다. 반 년이 아니라 두 달 정도로 한 텀이 끝이 나고, 다음 두 달에는 새로운 수강신청으로 다른 과목을 듣습니다. 그래서 더 빡세게 느껴집니다. 수업 들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기말시험과 발표가 몰아칩니다. 그리고 PBL 방식이다보니 수업 전에 논문 읽고 문제 풀어가는 게 필수입니다. 들은 과목이 적어서 한국의 정규학기보다는 양이 적었지만 과목 하나당 워크로드는 분명히 더 많고 공부를 매일 해야한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period 1은 여차저차 넘기고 period 2 때 모든 과목을 드랍하게 됐습니다. 교환에서 소위 꿀 빨고 싶으시다면 마스는 재고하길 추천합니다. 1. 교환학생 준비부터 파견까지 마스로 교환이 확정된 후 파견식에서 마스로 교환가는 고대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었고 준비할 때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는 학교에서 하란 대로 하면 절차가 딱딱딱 진행돼서 답답한 것도 없고 고대측에 따로 문의할 것도 없었습니다. 1) 기숙사 마스에는 학교 기숙사 빌딩이라고 할 수 있는 M, P, C 빌딩이 있습니다. M빌딩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공용 주방과 거실을 20명 정도의 학생이 사용합니다. P빌딩에도 몇몇 한국인들이 살았는데 M빌딩과 차이점은 공용 거실이 없고 방 안에 주방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M빌딩은 실제 거주 월수와 상관없이 7~1월치 월세를 매달 내야하고 P빌딩은 자신이 거주 월수를 미리 정하여 그만큼의 월세를 입주 전 일시불로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세 자체는 P빌딩이 비싸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M빌딩의 7~1월을 꽉 채워서 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돈은 비슷하게 듭니다. 특히 저는 8월 말에 입주해서 12월 중순에 떠났기 때문에 세 달치 월세는 버리는 셈이 됐습니다. M빌딩의 장점은 공용 거실과 주방이 있어서 룸메이트 말고 플랫의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주방과 냉장고를 공유하다보니 본인의 음식이 없어지거나 주방도구가 무단 사용될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게 처음이었는데 룸메이트와 생활 패턴이 맞지 않으면 괴로울 수 있습니다. 1인실 쓰는 게 마음 편해 보였습니다. https://www.sshxl.nl/en/student-accommodation-in-maastricht 저는 이 사이트에서 기숙사 방 신청부터 입금까지 했습니다. 긱사 방은 홈페이지에 공지가 뜨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긱사 담당자와 그 전부터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아 공지 뜨기 전 미리 방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도 끝방을 추천합니다. 특히 거실과는 떨어질수록 좋은 듯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비자(거주허가증)과 통장 네덜란드 거주 허가증은 신청/발급 절차가 간단합니다. 마스 학교에서 오는 메일 잘 확인하고 하란대로만 하면 됩니다. 대사관을 갈 필요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잔고증명서는 다른 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하란대로 국민은행에서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스에 교환 온 한국인 친구 중 몇몇이 통장 개설 때문에 내내 고통받았습니다. 현지 통장을 개설하실 분은 도착 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의 통장 신청 시기가 겹쳐서 통장 하나 뚫는 데 몇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 친구는 인출해야 할 돈이 있어서 교환생활 내내 신청했는데 결국 개설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다행히 현금을 많이 가져와서 계좌 개설 처음 신청할 때 밀린 이후로 포기하고 대부분 현금으로 썼습니다. 개설 신청하고 은행에 계속 방문하는 게 은근 스트레스라 빨리 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스는 모든 게 일사천리로 학교에서 온 메일에서 하란대로만 하면 척척 진행돼서 따로 준비할 건 없었습니다. 2. 수강신청과 수업 수강신청은 period마다 진행되는데 저는 2개의 period의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한국처럼 특정 수업이 열리면 그 수업에 학생들이 수강신청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하면 학생 수만큼 수업이 열립니다. 선착순도 아니고 수강신청 기간도 상당히 길어서 중간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수강신청엔 고민도 없고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저는 period1에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과 Dutch Basic 101을 들었습니다. 우선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은 (원가)관리회계 과목입니다. 한국에서 관리회계를 안 듣기도 했고 여행 다니기 위한 시간표를 맞추기 위해 신청한 거였는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와 달리 모든 예습 복습 개념이해 문제풀이 등등을 혼자 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PBL 방식에서 수업의 조교님은 개념 설명을 해주진 않고, 토론 방향만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책을 읽고 개념 이해하고 문제풀이까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스는 모든 과목이 P/F 방식인데 이걸 넘기기가 은근 어렵습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정규학생들도 패논패여서 기준이 정규학생들과 똑같습니다. 다른 유럽 학교가 F만 면하고 ABCD 받아도 상관 없는 것과 달리 마스는 그냥 패논패여서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 과목은 출석, 과제, 평소 발표, 기말시험, 기말 발표로 채점이 이루어지는데 출석은 3번 이상 빠지면 F고 일단 수업에서 유의미한 한 마디 이상은 해야 한 수업 당 발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말 시험은 크게 어렵진 않지만 공부를 해야 하긴 하고, https://www.studydrive.net/en/uni/maastricht-university/380?content=courses&phrase=&university_id=380&sort_type_courses=students&p=1 저는 이 사이트에서 기출문제 등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기말 발표는 관리회계 자체와는 딱히 관련이 없는 주제에 대해 팀플 발표를 하는 거였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Dutch Basic은 정규수업은 아니고 따로 마스 대학교의 Language center에서 문의해서 신청했습니다. 교환 가기 전 3달 정도 네덜란드어 과외를 받아서 학교에서도 네덜란드어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강의와 교재 합쳐서 약 10만원 정도를 따로 내야 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열정적으로 갔는데 강의 듣는 학생들 수준이 베이직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생각보다 여행을 더 다니게 돼서 마무리는 못했습니다. Period2에는 한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듣는다는 Economics and Society of Contemporary Asia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이건 PBL 방식이 유의미해 보였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한국과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대해 다양한 국가 사람들과 토론한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장기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느라 고민하다 결국 드랍했습니다. 수업을 끝까지 들은 다른 친구의 말로는 학점 따기에는 매우 무난한 과목이었다고 합니다. 3. 마스에서의 생활 팁 1) 장보기 네덜란드는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외식비 같은 건 기본 인당 2만원이고 쇼핑 물가도 비싸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독일로 쇼핑을 많이 간다고 합니다. 다행히 마트 물가는 무척 저렴해서 장보기에 좋습니다. 장보기용 마트나 식당은 꽤 있습니다. Jumbo: 가장 많이 이용한 마트입니다. 모든 마트 통틀어 가장 쌉니다. 몇몇 사람들은 퀄리티나 신선도가 다른 마트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했는데 저는 제일 싸길래 자주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형마트인 Albert Heijn은 마스터나 비자카드로 결제가 안돼서 혼자는 잘 갈 수 없었습니다. Jumbo는 긱사에서 자전거로 3분 정도 떨어진 곳을 자주 이용했는데 Albert Heijn과 같은 다른 마트와 한국의 알파문고 같은 곳이 붙어있습니다. Gall&Gall이라는 주류 판매점도 있는데 저는 이걸 같이 교환 온 한국인들과 회원카드를 같이 뚫어서 애용했습니다. Albert Heijn : Jumbo보다 조금 비싼 대형마트입니다. 확실히 신선도가 좋습니다. 긱사 근처에도 있고 시내에도 있는데 마스터와 비자로 결제가 안돼서 현금이 있을 때 주로 갔습니다. 시내에 있는 Albert Heijn에는 우표 파는 곳이 붙어있는데 여기서 우표를 사서 한국으로 엽서를 보낼 수 있습니다. Sashimi : 마스의 유일한 스시집입니다. 인당 20유로로 스시 32피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과 일식이 먹고 싶을 때 갔는데 맛있습니다. Coffeelovers Dominicanen : 시내에 있는 서점 겸 카페입니다. 원래 교회 건물에 서점이 들어온 건데 예뻐서 관광객들도 자주 옵니다. 나름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Pluk Cats & Coffee : 시내 가는 길에 있는 고양이카페입니다. 고양이 4마리 정도가 있는 작은 카페인데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을 것 같지만 공부하다 보면 고양이들이 다가와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고양이 보러 자주 갔습니다. 2) 자전거와 기타 생활 팁 자전거 : 마스에서 자전거는 필수입니다. 저는 페이스북 Buy&sell bikes in Maastricht 페이지에서 50유로에 샀습니다. 여기 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좋은 자전거를 잘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에서 살다보면 걸어가면 30분이 걸리는 거리가 자전거로는 5분이고, 마스는 도로와 교통신호가 모두 자전거 이용자에게 맞춰져 있어서 편합니다. 자전거 역시 도착하자마자 사는 걸 추천합니다. 교통 : 마스에는 지하철이 없고 버스비가 비싸서 대부분 자전거로 다녔습니다. 마스 내의 버스카드는 공항이나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고, 충전식으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는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4명 또는 6명이서 합동 티켓을 끊으면 할인이고 학생할인도 됩니다. NS라는 사이트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유럽 통합 기차 앱도 있습니다. Flixbus로도 여행을 다녔는데 이것도 앱을 깔면 편합니다. 저는 Skyscanner 앱에서 도착지를 everywhere로 해놓고 티켓값이 가장 싼 곳을 골라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녔는데 여행은 많이 다닐수록 좋았습니다. 마스에서의 한 학기는 잊지 못할 순간들의 연속이었고 교환을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0-1 신서정

2020.08.09 Views 2353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1학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ESADE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8120437 신서정입니다. 비록 어려운 시국 때문에 조기 귀국하긴 했지만, 짧은 경험이라도 다음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의 외곽에 위치한 Sant Cugat에 있는 경영 전문 대학교입니다. 유럽 내에서도 손꼽는 MBA로 알려져 있으며, Alumni도 굉장히 튼튼합니다. 비교적 신식 학교라 건물도 깔끔하고 강의실 설비도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방식) 일단 노미네이션이 진행되면 파견교의 교환학생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옵니다. 전반적인 학교에 대한 설명 및 교환 준비를 위한 fact sheet과 더불어 강의 리스트가 함께 옵니다. 그러면 정해진 일정에 맞추어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정별로 담당자에게 꾸준히 메일이 오니 잘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SADE 메일로 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원래 이번에 등록 및 수강신청을 위한 새 프로그램이 도입됐으나, 오류가 생겨 전과 같이 메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MS의 outlook을 통해 강의 시간표 및 일정이 공개되고, blackboard와 비슷한 Moodle이라는 사이트에서 강의 자료 및 과제 제출이 이루어집니다. 수강 신청의 경우 강의 리스트 중 1~10 순위를 정해 넣으면 순위에 따라 선착순으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널널하지는 않으니 빠르게 수강신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영어로 열리며 스페인어 강의도 소수 열립니다. 생각보다 강의가 다양하고 교양도 흥미로운 과목이 많으니 실라버스 읽어 보시고 원하시는 과목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학점은 한국 학점 제도와 달라서 유럽 학점의 절반만 인정됩니다. 2, 4, 5ects의 강의들이 있지만, 강의 시간은 똑같기 때문에 4, 5 ects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유동적인 시간표를 위해 월화 공강을 만들고 나머지 3일 간 총 25ects를 들었는데, 제가 가장 적게 듣는 축에 속했습니다. 다들 친구들은 7~8 과목 정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강의들의 대부분이 토론과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영어로 자기 의견을 역설하는 게 어려우면 수업 참여가 약간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인종차별을 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교수님의 발음입니다. 특유의 스페인식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수업의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 했던 적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교환학생들끼리만 듣게 되며, 학점은 1~10 scale로 매겨지게 되는데 학점 받기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세시간 연속으로 듣게 됩니다. 각각 9시, 11시, 2시, 5시에 시작하며, 가장 마지막 수업은 8시에 끝나게 됩니다. 수업이 끝나면 생각보다 굉장히 어두워집니다. 하루에 2개 정도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개 듣는 친구가 굉장히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봄 학기의 경우 1월 초부터 OT와 스페인어 intensive course가 시작됩니다. 2주 정도면 끝나고 2주의 공백 후 2월부터 정규 학기가 시작됩니다. 스페인어 intensive course는 필수는 아니며, 1월 말 2주 동안 다른 intensive course도 열리니 학점 배분을 잘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spanol Intensivo – Principiante (2ects)] 정규 학기 시작 전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레벨테스트를 보고 맞는 분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 가장 기초반에 들어 갔고, 실제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됩니다. 하루에 5시간씩 8일을 꼬박 듣기 때문에 분반 친구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 출국하기 전 2 주 정도 가볍게 공부하고 갔는데 매우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분반을 대륙별로 묶기 때문에 아시아권 친구들과만 소통하게 됩니다. 그래도 겹강 메이트와 점심 메이트를 만들 수 있으니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은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Never Too Many Movies (5ects)] 스페인 문화권의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대부분 스페인어 영화라 영어 자막으로 보게 됩니다. 스페인의 대중적인 영화라기 보단 오스카 상을 받았거나 교수님이 생각하기에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들을 보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수업 전에는 교수님이 영화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고 나머지 시간 내내 영화를 봅니다. 직접적으로 수업시간에 토론을 하진 않지만 Moodle의 forum에 교수님이 질문을 올려 주시면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올려야 합니다. 시험의 대부분이 교수님이 말로 설명하신 부분에서 나오니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팀플도 한 번 있는데 팀원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5분 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쉽습니다. [Art and Culture in Spain & Catalonia (5ects)] 위 영화수업과 같은 교수님이 하는 수업입니다. 스페인 및 까딸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지역 축제부터 맛집, 축구 문화까지 스페인 문화에 대해 로컬의 관점에서 배울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봄 학기에 지역 축제가 많아 교수님이 매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스페인을 제대로 즐기고 오고 싶으신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수업과 마찬가지로 forum에 매주 자신의 의견을 올려야 하며 객관식 시험을 봅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우니 교수님의 말씀을 꼼꼼히 받아 적고 공부 하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스페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도 있는데 혼자 해도 되고 팀을 짜서 해도 됩니다. [Digital Business in the ear of Big Data (4ects)] 디지털 경영의 전반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빅데이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디지털 기술이 경영 필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개인과제로 케이스 스터디가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이론 설명을 하십니다. 깊게 배우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우는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는 없고 기말에 term paper 및 발표 팀플이 있습니다. 주제는 자유이며 20장의 페이퍼와 20분 정도의 발표입니다. 다만 특이 사항이 있다면 교수님이 발표를 굉장히 많이 요구하시지만 동양 친구들은 손을 들어도 발표를 잘 안 시켜 주십니다. 그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제가 들었던 전공 수업 중에는 가장 괜찮은 수업이었습니다.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5ects)] 마케팅 원론의 심화 버전입니다. 마케팅 이론에 대해 배우고 이를 실전에 적용시켜보는 수업입니다. 개강하자마자 팀을 짜고 팀플을 시작합니다. 조별로 키워드를 뽑아 product concept을 개발해 스페인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발표 및 페이퍼 제출을 중간 기말 둘 다 하고, 생각보다 창의성과 디테일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거의 매주 매일 만나서 팀플을 해야 했습니다. 조원을 잘 짜시면 순조로울 수도 있으나 팀플을 싫어하시면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매주 팀플로 케이스 스터디도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demanding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토론도 합니다.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던 수업인데 돌이켜 보니 가장 많이 얻어갔던 수업인 것 같기도 합니다. 교수님 발음이 알아듣기 굉장히 어려웠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B&E: Global Environmental Challenges and the Business Response (4ects)] 다양한 환경 문제와 경영학적으로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표면적인 것만 다루기 때문에 가장 배우는 게 없었던 수업입니다. 저희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다루시기 때문에 정말 배우는 게 없습니다. 교수님이 토론과 발표를 굉장히 유도하십니다. 그리고 저녁 수업이라 절반은 수업에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주 개인 과제로 케이스 스터디도 있지만 단순히 케이스를 읽고 1~2 문장으로 답하는 거라 부담이 적습니다. 대신 수업시간에 조를 짜서 토론해야 합니다. 가끔 팀과제도 내주시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원래 기말은 팀 발표 및 보고서였는데, 코로나로 모두 귀국하면서 30페이지짜리 개인 페이퍼로 바뀌었습니다. 가볍게 듣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 발음이 가장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양 학생들이 모두 중국인이라고 단정지으십니다. 3. 생활 및 기타 a. OT 1월 초에 OT가 있습니다. 학교 소개 및 안전 교육 등을 합니다. 다만 대륙별로 묶어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필참이라고 하기는 하나 빠져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의 경우 한국인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재미교포는 몇 명 있었으나 한국인은 저 혼자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권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b.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CIEE가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buddy도 짜줍니다. 하지만 유명무실한 제도 같습니다. 저는 buddy 신청도 안 하고 행사에도 가지 않았지만 학교 생활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c. 학식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정도 내면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로 서양식이 나오나 굉장히 맛이 없고 비싸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와 먹거나 비교적 싼 빵을 사서 먹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 도시락을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가 3개정도 있고 굉장히 쾌적합니다. 다만 스페인은 2시부터 점심을 먹고 8~9시에 저녁을 먹기 때문에 대부분 간식도 챙겨와 쉬는 시간 사이사이에 먹습니다. 복도 곳곳에 벤딩 머신도 있어 간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비싸 물병을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식수대가 있어 받아 드시면 됩니다. c. 주거 학교가 제공하는 기숙사는 100만원 정도로 굉장히 비싸고 학교 자체가 교외에 있어 위치가 굉장히 별로입니다. 대부분 바르셀로나 시내에 플랫(쉐어하우스)를 얻어 거주하게 됩니다. 보통 idealista나 spotahome 같은 중개 어플을 통해 집을 구합니다. 보통 500~600유로 정도의 방을 구하는 것 같고 어플 사용 시 한달 치 월세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인과 연락이 굉장히 느리고 생각보다 멋대로여서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후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앱으로 집을 구할 경우 대부분 현지인 또는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살게 됩니다. 언어를 배우려고 현지인과 살고자 했으나 서양 문화의 특성 상 위생 문제와 소통 문제 때문에 결국 집을 나온 케이스도 봤습니다. 또한 외국인과 살 경우 대부분 냄새때문에 한식을 못 먹게 한다고 하고, 혼성거주의 사례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인 플랫을 구했습니다. ‘스페인 짱’이라는 카페에 들어가면 스페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세입자를 구하는 게시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시내에 한국인 여성만 살 수 있는 집을 구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신발을 안 신고 들어가 굉장히 깔끔했고 한식도 같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집세를 한국 계좌로 받아 환전을 많이 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카페 내 사기도 많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raval 지역과 같이 위험한 지역은 피하셔야 합니다. d. 물가 유로 자체가 원화보다 비싸기 때문에 물가는 한국보다 1.3배 정도 비쌉니다. 옷 같은 경우 자라나 망고와 같이 spa 브랜드가 많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한국 스타일’의 옷은 없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럽 자체가 외식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하지만 식료품은 굉장히 싸니 mercadona나 까르푸 같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시면 식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문구류도 비싼데 질이 안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문구류도 충분히 한국에서 구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 교통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t-jove를 구매합니다. 만 25세 이하만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으로 3개월 간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번호를 입력해야 발급이 가능하며, 망가질 경우 직원한테 문의하면 다시 발급해 주십니다. 다만 여권번호가 필요하니 여권 사진을 찍어서 갖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른 체험 수기를 보면 zone 2를 사야한다고 하셨는데 Sant Cugat은 zone 1으로 인정돼 zone 1으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t-jove의 교통권의 가격이 인하되어 80유로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학기를 전부 다니시려면 t-jove를 두 번 끊거나 t-jove와 다른 교통권을 잘 조합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10회권을 사용하다가 종강 3개월 전에 t-jove를 끊어서 다녔습니다. f. 기타(계좌, 유심, 메신저) 단기 비자는 계좌 개설이 안 됩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카드 결제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할 일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에 유로를 충전해서 쓰거나 하나 비바 카드를 많이 씁니다. 가끔 집세를 현금을 내야 돼서 현금 인출을 많이 하는 친구들을 봤는데 보통 수수료가 없는 ATM기기에서 신한글로벌멀티카드로 많이 인출해서 씁니다. 다만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어느 정도 환전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유심은 보다폰이나 오렌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달에 20유로짜리 쓰면 충분합니다. 남은 데이터 이월도 되고 프로모션도 많이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유럽은 대부분 왓츠앱을 많이 사용합니다.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도 왓츠앱으로 파지고, 팀플 단체 채팅방도 주로 왓츠앱을 사용합니다. 스페인 유심을 사시면 스페인 번호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g. 여행 스페인 로컬 항공사인 부엘링 및 유럽 내 저가 항공사를 잘 이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봄학기의 경우 1월 말 2주, 3월 주간고사 기간 1주, 4월 부활절 기간 1주 정도 여유가 남기 때문에 이 때 여행을 많이 갑니다. 스페인은 국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의 교통비가 더 비싸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결국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 했지만 CIEE 자체에서도 여행 및 견학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 코로나 대응 ESADE 같은 경우 사태가 심각해지자마자 바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배려해서 발 빠른 조치를 취했고, 관련 정보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녹화강의로 전환되었고, 몇몇 강의는 teams를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하였습니다. 실시간 강의의 경우 나라별 시차를 배려해 하루에 두 번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문제는 팀플이었습니다. 팀플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시차가 안 맞아 불편했고, 중국 친구들의 경우 왓츠앱 사용이 어려워 연락이 잘 안 됐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같은 경우 코로나에 대해 인종차별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인들의 마스크 사재기로 코로나 초기때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학교도 건강 보험 서류 제출을 요구하지만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도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보통 장기 유학생 보험에 많이 가입하며 저 같은 경우는 현대 해상을 이용하였습니다. 비자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춰서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비자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스페인에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는 단기비자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필요한 서류도 많고 복잡하니 꼼꼼히 준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비자 인터뷰 신청 날짜가 굉장히 빨리 마감돼서 입학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비자 신청 방법이 자세하게 포스팅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SADE의 경우 입학허가서에 거주지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거주지 증명서는 따로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저희가 실제 가게 되는 Sant Cugat 캠퍼스와 달리 입학허가서에는 본교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제가 대사관에 문의해보니 상관없다고 하셨으므로 편하신 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또한 공증을 받고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는데 오전에 공증을 받으면 오후에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이라 수업 시간과 겹쳐 외교부를 여러 차례 왕래해야 했습니다. 인터뷰도 평일에만 진행하니 공강 시간을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해가 질 때 굉장히 예쁩니다. 하늘이 분홍빛, 보라빛으로 지기 때문에 해질 무렵에 동네 산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도 꽤 따뜻한 편이고 항상 하늘이 맑아 하루하루가 좋았습니다. 또한 2~3월에도 날씨가 좋으면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태닝을 하고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여유를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있는 교환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이란

2020.08.08 Views 2287

1.Course Registration The syllabus for courses can be found on the website: https://bba.nus.edu.sg/academic-programmes/module-registration-information/module-outlines/semester-2-ay2019-2020/. There are 2 rounds of course registrations for exchange students, one is before you go abroad, another is after you arrived there. It quite different from KUBS course registration, since the system will distribute the subjects according to how you ranked the order of the courses. This means the registration system may not assign the quota to you for those courses at the bottom of your list. However, if you fail to get courses that you want to take in the first round, don’t worry, you still have chances to appeal on the school website. I applied for 3 major elective courses this semester: 1) Decision Analytics Using Spreadsheets, 2) Programming for Business Analytics, and 3) Predictive Analytics in Business. In my opinion, the workload of these courses is heavier than the courses at KUBS. There are several individual assignments and a group project for each module. There are also tutorial questions that need to be completed every week. 2. Accommodation a) Inform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 application process Inform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can be found on the website: http://nus.edu.sg/osa/student-services/hostel-admission/non-graduating/hostel-meal-plan-rates?from=singlemessage&isappinstalled=0. There are 2 rounds of applic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In the first round of application, the system will ask you to list your top three accommodation choices. The result will be published after several weeks. My accommodation request was not accepted the first 2 rounds, however, I succeeded in the appeal got a room in the College of Alice & Peter Tan. Hence, I believe if you could clearly explain why you need on-campus accommodation,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your application will be approved. Several on-campus accommodation options provided in NUS: 1)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 2) Eusoff / Kent Ridge / Raffles / Sheares / Temasek Hall 3) UTown Residence 4) Tembusu College / Cinnamon College / College of Alice & Peter Tan / Residential College 4 1)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PGPR) There are 3 types of rooms in PGPR. Type A with private bathroom and air-conditioning; Type B without the air-conditioning but with a sink; Type C with neither air-conditioning and the sink. The advantage of living in PGPR is that the location is very near the Kent Ridge station which is the nearest subway station to NUS. The walking distance from PGPR to the subway is about 10 minutes, and if you take the school shuttle bus it only needs 3 minutes. Moreover, PGPR is also near the business school; by taking the A2 school shuttle bus, you can arrive at the business school in about 5 minutes. 2) Eusoff / Kent Ridge / Raffles / Sheares / Temasek Hall Since I didn’t live in these dorms, I can only briefly introduce what I know. There is a compulsory meal plan if you live in halls. But the dining hall does not serve food on Saturday evenings and Sunday mornings. This means if you do not live near the U-town area, it is hard to find food on the weekends. The advantage of living in halls is that there are more locals, if you are someone who loves socializing, you will enjoy living in halls. Conversely, if you prefer being alone, it may be better to apply elsewhere. 3) UTown Residence Most exchange students want to live in University Town Residence since there are several canteens and 2 large dining halls located in University Town. Moreover, it is quite close to the sports center and a variety of shops. However, if you applied for the exchange program via the faculty level,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your application will not be approved. Based on what I heard, Hostel Admissions Service gives priority to applicants from the university level. 4) Tembusu College / Cinnamon College/ College of Alice & Peter Tan / Residential College 4 There are two types of rooms provided in the Colleges. One is the suite room and the other is the corridor room. When you check-in, you can choose between the two. The Colleges also have a compulsory meal plan covered from the second week to the end of the semester (approximately 100 credits). However, dining halls are not open on Saturday evenings and Sunday mornings. One thing to keep in mind is if you frequently invite your friend who does not have a meal plan to eat together, you would consume your credits faster, which means the meal plan may not cover you until the end of the semester. The advantage of living in colleges is similar to the halls. Local students will prepare lots of different events to welcome the exchange students. As I mentioned before, I was allocated to the College of Alice &Peter Tan. I enjoyed my time living there very much. In my opinion, compared to the dormitories above, Type A rooms in PGPR and the Colleges have a more comfortable environment. b) Off-campus housing There is also a chance that you failed to enroll in on-campus accommodations. In this scenario, the student has to find the hostel outside of the campus. I had some friends living in the Clementi and West coast area. The price of off-campus housing usually higher than the price of on-campus. I heard from my friend that the price of off-campus housing is up to 1300 Singapore Dollars per month (equal to 110,0000 Korean won/ per month). Please note that Airbnb is illegal in Singapore!   3. Life Tips in Singapore a)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 - KCIG The KCIG will create a Kakao group for all Korean University exchange students and organize weekly activities. They will assign helping “buddies” to each exchange student. If you are allocated to the Colleges, they will also introduce a local buddy to you. b) Cost of Living In my perspective, the cost of living in Singapore is comparable to living in Korea. The prices of food in on-campus dining halls (e.g. Fine food & Flavours) usually range between 4 to 10 Singaporean dollars, which is much cheaper than the price of food in Korea. However, the prices of food at restaurants are generally more expensive than prices in Korea. For transportation expenses in Singapore, it is also similar to Korea if you use public transportation such as the MRT or bus; but if you use “Grab” (similar to Uber) or standard taxis, the expense is a lot higher than in Korea. c) Sim Cards Starhub and Singtel are two main communication companies in Singapore. I have bought sim cards from both of the companies. Starhub provides a cheaper data plan to customers, but the signal can sometimes be unstable. As for Singtel, they provide a stable but expensive data plan. I strongly recommend a data plan by Singtel named “YAY! Monthly pay package”. This data plan costs 19.9 Singaporean dollars per month and it includes 200 minutes of free talking time, 10-15GB data plan, etc. However, if you are someone who prefers an unlimited data plan, you can buy a separate data plan (30days/40GB) that is more cost-effective. Additionally, I want to introduce the “Hi!” app which is the official application provided by Singtel company. Customers can check account information (minutes used, data remaining, etc.) via the app. d) Bank Card & Metro Card I did not apply for a local bank account since most shops in school accept cash payment and Netsflash payment. Netsflash is similar to a T-money card and can be purchased at convenience stores like Fair Price, Cheers, and 7/11. EZ Link is another popular card that people use for public transportation, but is less commonly accepted at vendor stalls. Both Netsflash and EZ Link can be topped up at convenience stores or at top-up machines in the MRT stations. Large shopping malls usually support Visa and Master card payment, so a local bank card is not necessary. Keep in mind that ATM cash withdrawal fees are different at OCBC Bank, DBS Bank, and Citi bank. OCBC bank charge for cash withdrawal is the most expensive, around 12 SG dollars each time. DBS Bank and Citi Bank charge around 5 SG dollars and 3 SG dollars per transaction, respectively. Another way to get cash is to bring your country’s currency with you and exchange it for Singaporean dollars at a currency exchange shop (Mustafa Center has very good exchange rates). This is also helpful if you are planning to travel to nearby countries with different currencies. e) Online-shopping Application Lazada is the most popular online shopping application in Singapore. I have bought many things on Lazada, such as portable air-conditioning, hairdryer, etc. One drawback to Lazada is that shipping can be quite slow. Another popular website is Shopee, especially for cosmetics.   4. Pre-Departure Preparation a. Recent colored passport photos 2x3cm (will be used when making student pass) b. Print out the materials in advance (STP / IPA Letter / eForm16) c. Outlet converters for electronics d. Singaporean dollars (cash) e. Cough & Cold Remedies f. Temporary Sim Card 5. Insurance & Visa Exchange students do not have to purchase extra insurance but need to pay the miscellaneous fees (131.46 SG dollars) on the EduRec system. The receipt of these miscellaneous fees will be used as proof of payment for student insurance. As for Visa, exchange students can apply via the Solar website (https://www.ica.gov.sg/). The Singapore government will issue Visa “In-Principle Approval (IPA) Letter” via Solar, please remember to print this letter out and show it to the immigration officer at the airport. 6. Basic Introduction of NUS 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is the oldest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in Singapore. It is consistently ranked within the top 100 universities in the world and the top 3 universities in the Asia Pacific. The main campus of NUS is located in the southwestern part of Singapore, adjacent to Kent Ridge. I had a very memorable four months in Singapore. I have met many friends with different backgrounds, learned how to study with on-line resources, experienced a new campus culture as well as. Although I was unable to travel to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due to COVID-19, I still think this exchange program is worth the experience.

[Europe][France] EM Strasbourg 20-1 이현지

2020.08.06 Views 3890

EM Strasbourg 체험수기 2018120157 이현지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1학기 프랑스 EM Strasbourg에 파견되었던 18학번 이현지입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창궐한 2020학년도 1학기에 다사다난하게 교환학생을 마치고 이 체험 수기를 작성하게 되어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비록 학기를 온전히 마치지는 못했지만, 이 수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스트라스부르에 파견 나가시기를 바라며 수기를 작성합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주의 주도이며, 역사적으로 독일-프랑스를 오가며 통치를 받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독일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파리까지는 기차로 약 3시간이 걸리고, 근교 도시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콜마르가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브뤼셀, 룩셈부르크와 더불어 유럽 의회가 위치하고 있기에 유럽의 수도라고 불립니다. 또, 실제로 지리적으로도 유럽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여행을 목적으로 유럽 교환을 선택하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분들께 스트라스부르는 최적의 목적지입니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내에서 아주 인기있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꽃보다 할배에서 다녀간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유명한데, 특히 봄학기에 파견 오시는 분들은 12월 말에 종강하자마자 오셔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경험한 스트라스부르는 굉장히 조용하고 특히 치안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밤 늦게 다녀도 큰 문제가 없고, 소매치기도 한 번도 안 당했습니다. 3개월동안 스트라스부르에 거주하며 일상 속에서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어를 고등학교 때부터 배웠기 때문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오는 것은 너무 당연한 단계이자 로망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안고 있기도 했고,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만큼 많이 실망한 경험도 있고, 반대로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 반 간… (정상적으로 생활한 건 2개월입니다만)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보낸 시간은 여러 모로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저는 여기에서 총 26 ECTS, 변환학점으로는 총 13 학점을 들었습니다. (변환 비율 2:1)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와 동일하게 선착순으로 하게 되지만 비교적 널널합니다. 고려대학교처럼 포털, 수강신청 사이트, 학교 홈페이지가 전부 다른 플랫폼으로 나뉘어있으며, 수강신청은 Ernest라는 플랫폼을 통해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나중에 자세히 이메일로 알려줄 것입니다. 다만 시간표를 짜는 데 조금 불편한 점은 한국처럼 한 학기 단위로 ‘월수 2교시’ ‘화목 5교시’ 이런 식으로 짜이지 않고, 매주 시간표가 달라지기 때문에 겹치는 수업이 없는지 학기 끝까지 시간표를 보면서 확인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또 불편한 점은, 수강신청을 하는 시기에 스케줄이 나오지 않는 수업도 있고, 나와있지만 개강 이후에 스케줄이 달라지는 수업도 있다는 점입니다. 학교 측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수업이 겹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 수업 당 학기에 최대 네 시간 (=수업 한 번)까지 공식적으로 결석이 인정됩니다. 유연학기도 존재하는데, 보통 3일-5일동안 20-27시간을 몰아 듣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시간표가 매주 달라진다는 것을 잘 이용하면 아예 한 주를 학교를 안 갈 수도 있습니다. 학교의 공식 종강일은 4월 말이지만, 매 수업마다 종강 날짜가 다르고, 일반적으로는 수업의 종강과 동시에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잘 하면3월 말에도 비공식적으로 종강을 하게끔 시간표를 짤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기 말에 열리는 유연학기만을 수강함으로써 개강을 자체적으로 늦출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과목에서 중간고사가 없고, 2월 말, 4월 말에 한 번씩 방학이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러한 점을 고려하셔서 시간표를 짜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한 수업입니다 (이수구분 및 학점은 달라졌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Luxury Brand Management/Claude Chailan] 5ECTS 전공선택 말 그대로 럭셔리 브랜드의 경영에 관한 수업입니다. 명품이 왜 명품인지, 럭셔리 브랜드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타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되는지, 현대 럭셔리 브랜드의 트렌드는 무엇인지에 대해 배웁니다.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패션이나 럭셔리 브랜드 쪽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이 들으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고려대학교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내용의 수업이니 이 수업을 수강함으로써 교환학생으로서의 특혜를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평가 방식: 수업 참여, 팀플 (1회), 기말고사. 정확한 평가 비중은 기억나지 않지만 기말고사가 약 2-30퍼센트 정도만을 차지합니다. 대신 수업 참여도가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매주 나오는 case study 자료를 읽고 그에 대해서 수업 중에 참여를 하는 방식입니다. 매주 있는 case study는 시험에도 나오기 때문에 대충 읽으면 안 됩니다. 이번 학기 팀플은 럭셔리 브랜드 하나를 선택해서 Kering 그룹이 왜 그 브랜드를 인수해야하는지 설득하는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발표가 취소된 팀들은 레포트로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발표가 조금 특이한 것이, 피피티 발표가 아니라 우드락 같은 판에 실제 콜라주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브랜드 자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보단 전체적인 줄기와 브랜드 이념을 담은 콜라주를 교수님께서 더 좋아하시는 듯했습니다. 기말고사는 (현재 수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아직 보진 않았지만) 객관식 2-30 문제 정도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특이사항: 교수님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종종 하셔서 수업 중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령 돌체앤가바나가 중국 시장에 인종차별적 광고를 내놓은 것에 대하여 ‘그건 멍청한 중국인들이 돌체 앤 가바나를 이해하지 못한 탓이지 돌체 앤 가바나의 탓이 아니다’라는 등의 발언이 종종 있었습니다. 또, 팀플에 대해서 굉장히 깐깐하게 평가를 합니다. 다만 이는 피드백이 깐깐한 것이고 실제 점수는 후하게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교수님께서 현직 경험도 많이 있으시고 이 과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Direct Marketing in Wine Business/Charlotte Massa] 3 ECTS 전공선택 제가 들은 유일한 대학원 과정 수업이었는데, 확실히 대학원 과정인 만큼 학점 대비 학습량이 좀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수업은 총 20시간으로, 유연학기의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수업이 와인에 더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 생각하고 와인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들었는데, 와인보다는 마케팅에 더 초점이 맞춰집니다. 와인을 어떻게 유통해야 하는지, 홍보를 어떻게 하는지, 와이너리 투어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따라서 와인의 종류,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food pairing 등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 수업입니다 (이 내용으로는 Basics in Grape and wine knowledge라는 수업에서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 돌아가서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할 일이 거의 드물 것 같은데, 이 수업에서 좋았던 점은 케이스 스터디 팀플에서 수업 내용을 응용하여 와이너리 컨설팅을 직접 해봄으로써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던 점입니다. -평가 방식: 팀플 50%, 기말고사 50%. 팀플은 알자스 와이너리를 제외한 와이너리 하나를 선택하여 브랜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발표를 하고 레포트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발표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기말고사는 코로나로 인해 과제로 대체가 되었지만, 대략 형식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세 가지 주제가 주어지고 그에 대해 아는 대로, 예시를 들어가며 서술을 하면 됩니다. 전형적인 프랑스식 대학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굉장히 쉽게 써지는데, 배운 내용 전부 응용하려다 보면 상당한 사고력이 요구됩니다. -특이사항: 수강생들 대부분이 와인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기 때문에 팀플에서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업 참여 시 다소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간혹가다 교수님께서 수업 진행을 하시다가 논문을 주시고 30분동안 읽으라고 주어지는 시간이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Entrepreneurial Finance/Damien Jelsch] 3 ECTS 전공선택 기업재무라고 번역하기에는 다루는 범위가 전략, 인적 자원 등 다양합니다. 초반에는 가치,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배우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회계와 재무 내용이 주가 됩니다. 교수님께서 현직 경험이 많으셔서 수업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중 가장 워크로드가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평가 방식 : 기말고사 (70%) + 수업 참여 (30%) [Financial Performance Analysis] 5 ECTS 전공선택 고려대학교에서 회계원리, 중급회계, 재무관리를 수강하였다면 무난하게 들으실 수 있는 회계 수업입니다. -평가 방식: 중간고사 (30%)+기말고사 (70%) 중간고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중간고사라기보단 중간 과제의 느낌입니다. 수업 내용과는 무관하게,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 혼자 공부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풉니다. 이 때 이 퀴즈는 시간 제한이 없으며, 학습 내용에 계속 access하실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만점을 받게 됩니다.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개념 및 계산 문제가 나옵니다. 수업을 어느 정도 들었고 수업 중 진행하는 exercise를 한 번씩 풀어봤으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을 수준으로 나옵니다. 제 경우에 기말고사를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봤지만, 오프라인 시험을 봤어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heatre and Body Language: Tools of Management] 5 ECTS 일반선택 바디 랭귀지를 통해 경영학적인 의미를 도출하고자 하는 수업입니다. 초반 4 번은 바디랭귀지, 후반 4 번은 연기를 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5번째 수업에서 프랑스가 전국적 휴교령이 내려져서 연기 수업은 듣지 못하고 전부 과제로 대체되었습니다). 수업보다는 놀이에 가까운 느낌으로, 수업에 오면 책상과 의자를 전부 뒤로 밀고 원으로 서서 여러 동작을 한 후, 수업 후반부에서는 다같이 이야기를 하며 그 날 한 활동에 대해서 경영학적인 의미를 도출해냅니다. -평가 방식: 출석 (50%) + 기말고사 (50%) 동작을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출석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출석만 매번 한다면 쉽게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어떤 텍스트를 연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들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가 되었습니다. [Approfondir l’expression orale et ecrite] 5 ECTS 일반선택 프랑스어 수업입니다. 오티 주간에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레벨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때 본인 난이도에 맞는 반이 여러 개 편성되어 있는데, 시간표 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반에 들어가면 됩니다. 프랑스어 수업은 주로 목요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번외 : SUA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기에 최대 세 개의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헬스부터 아크로바틱, 클라이밍까지 웬만한 운동은 다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점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EM Strasbourg에는 on-campus 기숙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국립 기숙사 몇 곳과 제휴를 맺고 있어 파견 이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만약 배정되지 못했다면 사설 student accommodation 및 여타 부동산 중개 플랫폼 또한 제안을 해줍니다. 제휴를 맺고 있는 국립 기숙사 (Crous)의 경우에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Catteleyas(월 약 450 유로), Paul Appell(월 약 180 유로, Robertsau(월세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0유로 안팎이었습니다), Alfred Weiss(월 263 유로)가 있습니다. 매년 달라지긴 하겠지만, 제가 파견되었던 해에는 Paul Appell)과 Alfred Weiss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학생들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데, 우리나라의 수강신청만큼 치열하지는 않지만 제가 듣기로는 2-3분 이내로 신청했는데도 배정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만약 크루스 거주를 원하시면 신속히 신청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자취방이나 쉐어하우스의 경우 평균 6-800유로 정도이고, 사설 student accommodation은 약 500유로정도입니다. 사실 자취를 하거나 쉐어하우스에 살 것이 아니라면/ 혹은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사설 student accommodation에 입주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져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여행을 다니느라 집을 자주 비웠었는데, 이런 점을 참고하시면 굳이 두 배 이상 주고 자취방이나 쉐어하우스에 살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Alfred Weiss에 관하여]: -제 경우에는 Alfred Weiss에 거주를 했었습니다. 사실 입주 전에 굉장히 많이 걱정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구글지도의 별점은 2점대, 후기는 ‘난방이 안 된다‘ ‘시설이 노후화되었다’ ‘진드기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러한 후기를 보고 걱정하며 쉐어하우스를 알아봤지만, 여러 이유로 결국 Alfred Weiss에 입주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간이 9평방미터 (약 2-3평 내외)인 것을 제외하면 꽤 훌륭합니다. Bâtiment A와 Bâtiment B는 랜덤으로 배정되므로 고려 사항이 아니지만,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A동은 B동에 비해 인테리어가 노후되었지만 주방을 35명이 공유합니다 (B동은 약 50명이 공유하고 인덕션의 개수도 더 적음). 또, A동 방에는 수납 공간이 더 많습니다. 여러 모로 각자 장단점이 있는 듯합니다. 특히 A동은 채광이 굉장히 잘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A동 B동 관계없이 9평방미터 공간에 에미리트 퍼스트클라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겠다 싶은 아주 좁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샤워하기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적응하면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좁은 공간 안에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잘 안 올라온다는 사실입니다 (상당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주한 A동의 경우 책상이 굉장히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B동에 비해 체감상 살짝 더 넓었습니다). A동 침대는 붙박이 간이 침대, B동은 평범한 침대입니다. 저는 A동 간이 침대였지만 이케아 매트리스를 한 겹 더 깔아서 타협봤습니다. 구글평에 난방 이야기로 말이 많아서 겨울 학기에 오는 저로서는 걱정이 많았는데 난방은 아주 잘 됩니다. 가져온 전기장판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Alfred Weiss로 오시는 분들은 전기장판은 안 들고 오셔도 될 듯합니다. 4월에 외부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데도 라디에이터는 아주 잘 켜졌습니다. 다만 가을학기에 오시는 분들은 냉방이 안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참고하실 점은 방충망이 없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는 벌레가 거의 없지만 조금 더워지기 시작하니 (3월 말-4월 초) 창문을 통해 벌레가 잘 들어왔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방충망을 판다고 하니 이 점 또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바퀴벌레나 진드기 같은 기숙사 안에 기생하는 벌레는 보지 못했습니다. 덧붙이자면 Alfred Weiss에 오시게 되면 멀티탭은 굳이 안 들고오셔도 될 정도로 플러그가 많습니다. -빨래는 0층 공용공간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탁비가 꽤 비쌉니다. 세탁기는 한 번에 4유로, 건조기는 한 번에 1.5유로. 건조기를 사용해도 완벽히 마르지 않아서 저는 그냥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방에 돌아와서 건조대에 널었습니다. (9평방미터의 또 다른 문제점은 방이 워낙 좁다보니 건조대를 둘 공간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문에 거는 건조대를 사용해서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방이 좁다보니 빨래를 널어두면 금방 습해지긴 합니다만 창문을 열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공동주방도 다소 걱정스러운 부분 중 하나였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큰 불편함은 없이 사용했습니다. 35명이 공유하는 것을 치고는 한 번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한식 조리도 처음에는 냄새 때문에 눈치를 보면서 했는데 결국 다들 자기 나라 음식을 해먹더군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점은, 청소해주시는 분은 계신데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거주하는 학생들의 몫이라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쓰레기를 버릴 때까지 주방을 잠궈버립니다) 아쉬운 사람이 쓰레기를 버려야한다는 점입니다. 또, 청소하시는 분들이 주말에 출근을 안 하시기 때문에 주말이면 잔뜩 막힌 싱크대를 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도 간혹 청소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불쾌합니다. 만약 주방이 잠겨있으면 위층이나 아래층 주방을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재료를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많이 번거롭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Alfred Weiss에 거주하는 건 상당히 괜찮은 경험이었고, 아직까지 연락하는 친구 중에서는 이 곳 주방에서 마주친 친구들도 많습니다. 처음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에는 Alfred Weiss가 거주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념하셔야할 것은 리셉션 직원분과 영어가 통하는 것은 복불복이라는 점입니다. 일단 이메엘로 일처리를 할 경우 열에 아홉은 프랑스어로 답장이 오고, 리셉션에 문의사항이 있으면 프랑스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알고 보면 여러 종류의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아무도 그 존재 여부를 모를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BDI: EM Strasbourg의 공식 버디 프로그램이지만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언어교환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저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지원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신청한 이후로 떠나는 날까지 아무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Erasmus Student Network (ESN) Strasbourg: ‘에라스무스’라고 하는 유럽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라스부르에 파견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에라스무스 학생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1:1로 매칭하는 형태가 아니라, ESN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하시면 됩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Café des langues’ 프로그램으로 펍에서 친구들을 만나며 언어 교환을 하기도 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Living Room’이라는 클럽에서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가끔 pub 하나를 빌려서 퀴즈 대회 등을 열기도 하고, 아니면 pub 투어인 Pub Crawl을 하기도 합니다. 학기 초에는 스트라스부르 투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ESN (혹은 ESN Strasbourg)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우하면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교회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 그 외에는 특별히 교우회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c) 파견교의 장학금 혜택: 저희가 혜택받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d) 기타 [교통] -가장 보편적인 이동 수단은 트램입니다. 트램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주요 시설은 트램이 대부분 5분 이내 거리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트램을 많이 타게 되실 겁니다. 교통카드는 CTS shop에서 한 달 정기권을 끊으시면 되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한 달 요금이 매월 1일부터 매월 말일까지로 계산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정기권 대신 구간권을 끊어 다녔습니다. 검표는 가끔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있는 3개월동안은 한 번도 검표를 당해본 적은 없습니다. 정기권은 한 달에 27.6유로, 1회 구간권은 1회에 1.3유로입니다.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닙니다. 트램이 돌아가는 루트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를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따릉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스트라스부르에는 Velhop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Velhop은 시간 단위로 대여를 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한 달, 3개월단위로 대여를 해서 그 기간동안은 그 자전거가 온전히 본인 것이 되는 구조입니다. 시간 단위로 대여를 하고 지정된 장소에 반납을 해야하는 따릉이와는 이러한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le bon coin이라는 중고 사이트에서 자전거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냥 트램을 타고 다녔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굉장히 작은 도시이기도 하고, 이동 범위가 집-학교-시내 정도로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것이 walking-distance에 있습니다. 바쁘지 않다면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통신] 저는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유럽용 심카드를 사왔습니다. 초기에 생활하기에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보다폰, 쓰리심 등이 있습니다. 경험상 쓰리심은 실내에서 데이터가 잘 안 터졌습니다. 혹은 일주일 정도 로밍해오셔서 오자마자 심카드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편의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초기 행정처리를 할 때 전화번호를 적는 칸이 있는데 한국에서 사오는 심카드는 영국 심카드여서 전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주일 로밍 후 심카드를 구매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리긴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는 free mobile입니다. 가장 싸기 때문입니다. 월 10유로에 50기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최초 심카드 구입시 심카드 비용까지 포함해서 20유로가 청구됩니다) Free shop에 가면 심카드 자판기가 있는데, 자판기를 통해서 편하게 가입신청을 하고 심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free mobile이 잘 안 터진다는 후기가 많은데, 저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Free mobile의 송전탑이 몇 군데 없기 때문에 잘 안 터진다는 후기가 있는 것인데 그 몇 안 되는 송전탑 중 하나가 스트라스부르 근처에 있어서 스트라스부르에서는 문제 없이 잘 터지고, 유럽 다른 국가에서 자동로밍되는 것도 만족스럽게 잘 썼습니다. *주의 1* 해지 절차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다소 복잡합니다. 해지 신청 편지를 쓰고 해지까지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급하기 귀국한 친구들 중에는 굳이 해지를 하지 않고 가입 시 등록한 카드를 막아버린 친구들도 있다고 하니 아주 급한 경우에는 이런 방법으로 해지를 하지 않고도 돈이 빠져나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 또한 이 방법을 택했는데 아직까지 미납 요금이 있다는 내용으로 이메일이 날아옵니다. 해지 절차를 거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매달 선불 유심을 사서 쓰시면 되는데, 심카드 자체가 10유로이고 데이터 비용이 9.99 유로이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더 비쌉니다. 하지만 짧게 체류할 것이라면 2-30유로쯤 더 주고 해지에 있어서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긴 합니다… -다른 유명한 통신사로는 Orange, Bouygues, SFR 등이 있습니다. 이 통신사들의 심카드는 Tabac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경험상 심카드를 파는 tabac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제일 확실한건 프리모바일의 심카드 자판기에서 심카드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은행] -EM Strasbourg는 Société Générale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은행들의 경우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으면 계좌를 잘 안 만들어주지만 Société Générale에 가서 EM 학생이라고 하면 보통 개설을 해줍니다. 은행 계좌 개설을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개설 신청을 하는 데 한 시간, 신청 이후 개설까지 일주일, 개설 이후 카드 발급까지 일주일이 소요됩니다. 은행 계좌를 반드시 개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최대한 빨리 은행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은행 직원이 영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른다면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친구 혹은 번역기를 꼭 들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 보기] 프랑스는 외식 비용이랑 해먹는 비용이 거의 4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확실히 장을 봐와서 해먹는 것이 이득입니다. 장보는 물가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비슷하지만 식재료별로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가장 큰 슈퍼마켓은 Auchan입니다. 우리나라 이마트처럼 동네마다 있습니다. Carte de magasin이라고 해서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Auchan보다는 독일 Kehl에 가서 장을 더 많이 봤습니다. 공산품이 정말 저렴하기도 하고, 고기 (특히 가공육류)가 프랑스에 비해 저렴합니다. 켈에서 장을 볼 경우 City Center Kehl에 있는 Edeka나 Lidl, Aldi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부분의 생필품은 Kehl에서 샀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중심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아시안마트에서는 웬만한 한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비비고 냉동만두, 동그랑땡도 있어요. 시내에 있는 Paris Store이라는 곳에서도 아시아 식재료를 구할 수 있지만 아시안마트에 비해서는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이 외에도 Carrefour City와 같은 편의점이 존재하나 대형 마트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편입니다. -와인이 정말 저렴합니다. 특히 알자스 와인은 세계 최정상 와인 중 아쉽게도 저평가된 와인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알자스 와인 종류별로 마셔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치즈도 정말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치즈랑 같이 드시면 정말 행복해요… [외식 및 펍] -성당 주변에 있는 곳은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고급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알자스 전통요리를 먹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쁘띠프랑스에 괜찮은 카페들이 많습니다. -Au Brasseur이라는 곳의 해피아워를 이용하면 3유로에 탁트 플랑베를 즐길 수 있습니다. EM 학생들이 자주 갑니다. -Delirium: EM 학생들이 가장 자주 가는 펍입니다. -Bartholdi: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 곳에 가서 시청을 합니다. -배달 음식: Deliveroo나 Uber Eats를 통해 주문하면 대부분 30분 이내로 배달이 됩니다. [병원] EM 스트라스부르의 Incoming Strasbourg 플랫폼에 안내되어있는 병원에 방문하면 됩니다. 학생 보험을 신청하시면 대부분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봄학기 기준 EM은 개강이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자 (상세 설명은 아래에 적어놓겠습니다) • 기숙사 (Alfred Weiss 기준) : 안내되는 대로 주택 보험 신청해서 발급받은 서류 이메일로 첨부, 첫 달 월세 + 보증금 (마지막 달 월세) (=526유로) 송금하면 final confirm 되었다고 이메일이 올 것입니다. 이후 기숙사에 도착하면 리셉션에서 키 받으면 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때 직원이 영어를 잘 못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아마 다른 Crous 기숙사도 비슷한 절차일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 올 때 가져올 서류 (발급받은 모든 서류 스캔 한 번씩 떠오기) ◦ 가족관계증명서 ◦ 기본증명서 => 이전 후기 보면 외교부 영사과 가서 아포스티유 발급해야한다는 글 있는데 요즘은 외교부 홈피에서 영문 증명서 직접 뽑을 수 있어서 그걸로 대체 가능합니다. ◦ 여권사진 여러 매 ◦ 재학증명서 ◦ 기타:  국제학생증: 유럽 여행 다닐 때 학생 할인 받을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EM 학생증으로 통하긴 하는데 가끔 안 통하는 경우 국제 학생증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 국제면허증: 이건 정말 선택사항인데 가끔 뚜벅이 여행하기엔 교통이 정말 불편한 소도시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위해, 위에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시간이 남으면 가져오세요. • 와서 해야할 것 ◦ 프랑스 심카드 사서 프랑스 번호 하나 만들어 두시길 바랍니다. 통신 관련해서는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이거 없으면 이후 서류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은행 계좌 열기: CAF + 가끔 한국 카드 안 먹히는 해외 사이트 있음 + 한국 카드 쓰면 카드 수수료 은근 비쌈.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 계좌가 필요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은행 계좌 여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자 마자 심카드랑 은행 계좌부터 여시길 바랍니다. ◦ CAF: 필수는 아니지만 Alfred Weiss 기준 매달 80유로 정도 나옴. 신청하면 확실히 지급은 되지만, 신청하는 데도 인내심이 필요하고 (사이트 언어가 전부 프랑스어입니다) 나오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신청할 거면 하루 날 잡고 최대한 빨리 신청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루다가 결국 2월에 계좌가 열렸고, 신청해봤자 3월분밖에 못 받을 것 같아서 굳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 이외 필요한 서류는 EM 오티주간에 알려주는 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 짐 쌀 때 도움이 될 만한 체크 리스트 (꼭 필요하거나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것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 필터 샤워기: 수압이 세져서 좋았습니다 ◦ 실내 슬리퍼 (실내용, 욕실용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 수건: 여기서도 팔지만 한국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 스타킹: 마찬가지로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여유롭게 가져오세요. ◦ 우산: 두 개 정도 가져오세요. 우산을 잘 팔지 않고, 비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잘 망가집니다. ◦ 나무젓가락 한 묶음 ◦ 고무장갑 ◦ 손톱깎이 ◦ 1인용 전기 밥솥 ◦ 탁상용 거울: 필수는 아니지만 저는 가져와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 다이소 매직 스펀지: 청소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제품이 정말 좋아요.. ◦ 주방용 가위 ◦ 세탁망 ◦ 렌즈 세척액: 팔긴 하지만 조금 비쌉니다. ◦ 기초 화장품 평소에 쓰던 거 한 통씩은 그대로 들고 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수질이 안 좋아서 피부가 잘 뒤집어집니다. ◦ 문구류: 팔긴 하는데 질이 별로 좋지 않고 비쌉니다. 평소 본인이 사용하는 펜/형광펜 리필심 여유롭게 챙겨오시면 좋아요. ◦ 블루투스 스피커 ◦ 마스크, 손소독제: 이렇게 필요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수기를 읽는 시점에 코로나가 종식되었다고 하더라도 유럽에는 마스크 공장이 없어서 구하기 어려우니 여유롭게 챙겨오세요. ◦ 이 외에 비닐봉지, 락앤락 통, 식기, 식재료를 비롯한 웬만한 것은 구매 가능합니다. 짐 부피 및 무게 여유가 되시면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 한식재료 (라면, 햇반 등) 가져오시고, 아니면 굳이 안 가져오셔도 됩니다. ◦ 유럽 전역은 220볼트로 전압이 한국과 동일하니 변압기는 필요 없습니다. ◦ 멀티탭 또한 Alfred Weiss로 오시는 경우 필요가 없고,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이케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Alfred Weiss에 오시는 분들 한정으로 전기장판은 필요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 프랑스에 체류하는 모든 학생은 무료 학생보험의 대상이 됩니다. EM 오티 주간에 MGEL 학생 보험에 대해서 설명해 줄 것입니다. 신청 절차도 복잡하지 않으니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EM에서는 사보험 들어왔으면 안 해도 된다고 안내해주는데 경험상 사보험보단 이 학생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용했습니다. 여행자 보험으로 사보험 들어서 오시는 것도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므로 가능하면 들어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자] 비자 받는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오래 걸리므로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EM에서 Letter of Acceptance 오는 대로Campus France 비자 면접 신청하기. 2. 비자 면접 끝나면 알려주는 대로 프랑스 대사관 비자 신청 rendez-vous 날짜 잡기. 3. 프랑스 대사관 비자 신청하러 가기: 아주 까다로우므로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대로 준비 철저히 해가세요. (한 두개 빼먹으면 발걸음 여러 번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랬고, 날짜가 한 번 밀리면 다음 날짜까지 일주일 이상 기다리셔야 해요.). +불친절함에 당황하지 마시길... ⁃ 영문 잔고 증명서: 은행별로 다르므로 본인 은행에 맞는 절차 밟기 ⁃ 비자 사진. 비자 사진은 사진관에서 여권 사진 규격으로 찍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 비자 신청서 작성 시 팁: 실제 출국일보다 (영업일 기준) 일주일 정도 앞당겨서 날짜 제출하세요. 일반적으로 신청일 기준 2주 이내에 나오지만 워낙 프랑스 대사관 일처리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습니다. 서류상 출국일을 앞당김으로써 비자가 준비되지 않아 항공편을 미루는 불상사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 비자 신청 시 택배 운송장 번호 찍어오시면 비자 발급 이후 여권 배송 상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집니다. 4. OFII 신청: 비자와 함께 종이 한 장이 여권에 끼워져 올 것입니다. 그 종이에 적힌 절차대로 프랑스 도착 후 3개월 이내로 신청하면 되는데 미루다 까먹을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프랑스의 대학교는 평준화 대학과 그랑제꼴이 있습니다. 그랑제꼴은 경영대학, 사범대학, 정치대학, 기술대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단과대학으로 쉽게 말하면 학석사 통합 전문 대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크롱을 포함한 여러 전대 대통령 또한 그랑제꼴 출신이며, 많은 유명인사들이 그랑제꼴을 졸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M Strasbourg는 그랑제꼴 중 유일하게 단과대로 독립해있지 않고 University of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 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 소속되어있긴 하지만 건물은 독립해 있어서 EM의 캠퍼스는 고려대학교 경영대보다 작습니다. 수업의 경우, 저는 Undergraduate level의 수업을 들을 때보다 graduate level 수업을 듣는 것이 그랑제꼴로 파견가는 것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행지 추천] 스트라스부르로 교환을 오시게 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여행을 다니기 굉장히 편리한 위치라는 점입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에서 직접 나가는 항공편은 비싼 편이지만, 근처 도시로 스위스 바젤, 독인 슈투트가르트 등이 있어서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바젤 공항이나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이동하는 항공편을 찾으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버스, 기차를 통해 근교국인 네덜란드, 벨기에까지 가는 것이 충분하고, 주말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공강을 이용한 당일치기로 독일 소도시, 룩셈부르크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EM에서 시간표를 잘 짜시면 학기 중에라도 일주일씩 여행을 다니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을 목적으로 유럽 교환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스트라스부르로 오시는 것을 정말 강추합니다. 특히 EM에서는 주말이 지나고 나면 혹은 주말이 다가오면 ‘이번 주말엔 어디 갔었어?/ 어디 갈 거야?’ 하고 안부 인사처럼 주고받습니다. 그 만큼 주말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 아주 흔한 분위기이므로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봄학기 교환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2월 말, 4월 말에 한 번씩 일주일 방학이 있어서 이 또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어플: 1. Flixbus: 유럽 전역을 이동하는 버스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 오시면 매우 자주 타게 될 것이므로 필수 어플입니다. 다만 환불은 현금이 아닌 바우처의 형태로 해주니까 주의하세요ㅠㅠ (저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한 플릭스버스 바우처만 무려 50유로… 이거 쓰려면 내년 3월 전에 유럽 다시 와야 되네요 ㅠ) Alfred Weiss 기숙사에서는 가판대에 플릭스버스 10% 할인 쿠폰도 항상 비치해두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lfred Weiss에 안 사시게 되더라도 여기 사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찍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2. Omio: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운행하는 모든 기차, 버스, 항공편을 보여주는 어플입니다. 어플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3. Ouigo: 프랑스 내 기차 예매 어플입니다. 저는 딱히 사용한 적은 없는데, 가끔 omio에서 보이지 않는 표들이 ouigo에서는 더 싸게 팔더라고요. 다만 한국 카드가 결제가 안 될 수도 있는 점이 조금 불편합니다. 4. Booking.com/Trip.com: 여행 플랫폼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저는 여기에 에어비앤비까지 비교해가면서 숙소 잡았었어요. -당일치기/주말 여행 추천 도시: 1. 독일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유명한 독일의 소도시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버스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독일 음식 (슈니첼, 소시지) 맛있으니까 많이 먹고 오세요. 2. 독일 슈투트가르트: 볼 건 딱히 없고 (벤츠 박물관- 오후 입장, 학생 할인 받아서 2.5유로에 들어가세요, 국립 미술관- 꽤 괜찮은 작품들이 많았는데 저는 예술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메칭엔 아울렛 쇼핑하러 가는 겁니다. 슈투트가르트는 교통이 살짝 비싸고 불편할 수 있어요. 3. 독일 뮌헨- 저는 안 갔지만 스트라스부르를 벗어난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4. 독일 쾰른- 쾰른 대성당 하나 보러 가는 곳입니다. 멀지 않으니 당일치기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5. 스위스 취리히- 버스 타고 3-4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위스의 행정수도입니다. 프랑스에서 구입하시는 심카드로는 스위스 내에서 무료 로밍이 안 될 테니까 구글지도 오프라인 맵 다운받아가세요! 그리고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니까 점심 저녁 도시락 싸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6. 룩셈부르크: 도시 일부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굉장히 유서깊은 도시입니다. 도시 한 편에는 현대식 건축물이 자리잡아 유럽 금융권의 중심이 되는 반면 다른 한 편에는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시가지가 있어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가 한 도시에 어우러져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현대미술관 등 박물관을 방문할 것이 아니라면 4-5시간이면 충분히 다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국내 여행 추천 도시: 1. 프랑스 메스 (Metz)- 로렌 주의 주도입니다. 당일치기로 가서 ‘Temple Neuf’, ‘Porte des allemandes 독일인의 문’, 성당 보고 오시면 기분전환 될 겁니다. 3시간 컷 가능. 2. 프랑스 콜마르- 기차 타고 30분 or 버스 타고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 스트라스부르랑은 또 다른 느낌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다만 도시 자체가 워낙 작다 보니 너무 길게 잡고 가면 지루할 수 있어요 한 3-4시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3. 프랑스 낭시- 기차 타고 한 시간 정도 가면 나옵니다. 저는 안 가봤지만, 여기도 역시 스트라스부르를 벗어난다는 느낌으로 가면 좋다고 합니다. 4. 프랑스 Chamonix/Haut-Savoie- 봄학기 오시는 분들 한정으로, 알프스에서 스키 타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스키 타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가져올 수 있으시면 스키복 가져오시고, 아니면 Decathlon이라는 곳에서 상하의 합해서 100유로 안 되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제 경우에는 학교에서 가는 단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메일/페이스북으로 연락 옴)! 저는 개인적으로 주말 여행으로 갔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5. 프랑스 니스- 유럽인들의 휴양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말이 필요 없이 정말 좋아요. 저는 2월 중순쯤 갔는데 날이 많이 따듯했습니다. 매년 2월 말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니스 카니발이 열리니 날짜 확인하시고 맞춰 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로컬 분의 조언에 의하면 5월 초 정도가 관광객도 없고 가장 예쁜 때라고 합니다. 니스만 단독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2박 3일 정도로 잡아서 에즈, 모나코까지 갔다 오면 좋고, 더 길게는 남불 투어로 칸느, 마르세유, 엑상프로방스까지 도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6. 파리- 말 할 것도 없죠. 저는 아쉽게도 미루고 미루다가 코로나 때문에 프랑스까지 와서 파리 한 번 못 가보고 귀국합니다. 7. 스트라스부르!!! 교환 생활동안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에 발 한 번 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현대미술관도 마찬가지이고요. 언젠간 가야지, 아무 때나 갈 수 있지, 하면서 안 갔는데 갑자기 셧다운이 되어버렸네요. 여러분은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대성당도 꼭 가보시고, 쁘띠 프랑스 따라서 산책도 자주 하세요유럽 의회도 방문해 보시고, 오랑주리 공원, 시타델 공원 다 가보세요. 정말 예쁜 도시입니다. [생활 팁] -프랑스는 여전히 영어가 잘 안 통하는 것이 사실이고, 설령 영어를 안다 해도 기본적으로 프랑스어를 하는 것을 고집합니다. 따라서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오시면 굉장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프랑스어 정도 (숫자 등)는 배워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 EM 오티 주간에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많이 나가시면 친구를 많이 사귀실 수 있습니다. 왓츠앱 단톡방에서 초반에 Weekend Trip 팟을 자주 모집하는데, 동행을 구하고 있다면 눈치보지 말고 같이 여행을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초반에 weekend trip을 같이 간 친구들끼리 학기가 끝날 때까지 어울려 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초반 개강 전, 혹은 여행가지 않는 주말에는 적극적으로 스트라스부르를 탐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을 활용해서 여행을 정말 자주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도 교환 중에 주말을 활용해서 여행을 자주 다닌 것이 제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나마 이른 귀국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학기가 끝난 후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때에 교환을 가시겠지만, 매 주말마다 이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살면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여행을 자주 계획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스트라스부르에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수기가 결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미 합격하셔서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라며 수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겁고 후회 없는 교환 생활 보내세요!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0-1 윤주원

2020.08.06 Views 2249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8학번 윤주원입니다. 2020학년도 1학기 미국 Ross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Michigan에 교환학생으로 생활하였습니다. 학기는 1월 초에 개강하였으며, 4월 말 종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저는 3월 중순에 귀국하였고, 이후 강의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1.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에서 연락이 오면 이메일 내용을 잘 읽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Wolverine Access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수강하고 싶은 course에 bidding을 하면 됩니다. 다 합쳐서 1000을 bidding에 사용할 수 있어서 저는 전공 4과목에 각각 250씩 분배하였는데 무리 없이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자주 이용하게 될 사이트 중 Wolverine Access는 우리 학교의 수강신청, 포털 등의 기능을 함께 담은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Canvas는 블랙보드처럼 사용되는 사이트입니다. 수강신청은 미리 해서 갔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개강 후에 1~2주 정도 정정기간이 있는데, 이 때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 문의하여 일반 교양 한 과목에 추가로 신청하여 waitlist에 이름을 올려두었습니다. 아직 enroll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정정기간 동안 시간 맞춰 수업 수강하러 가서 교수님께 이름 말씀드리니 교수님께서 특별히 저 포함 2명을 넣어주셔서 추가로 3학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와 같이 아직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어도 미리 수업시간에 찾아가셔서 수업을 청강하시면 많은 경우 교수님들께서 수강의 기회를 주시는 듯 했습니다. 1-2. 제가 수강한 수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MKT313 Consumer Behavior -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강하는 소비자행동론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좋으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Workload가 꽤 부담스러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앤아버에 위치한 사업장과 협력하는 큰 팀 프로젝트가 하나 취소되었는데도 이 수업 과제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BCOM329 Social Media and the Changing Nature of Business - 수업 전에 미리 읽어와야 하는 자료가 정말 많은데 그걸 읽어와야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대체로 미리 읽어온 자료(주로 ICT 등 관련) 에 대해 수업시간에 토의하고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고, 중간 및 기말을 담당하는 발표 두 번, 미리 일시를 알려주시는 서술형 퀴즈 두번이 있습니다. 발표를 해야만 참여 점수를 주시고, 교환학생들에게도 다른 학생들과 똑 같은 수준으로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만큼 활발하게 의견 발표하면 좋아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수업에서 배운 것이 많았고 재밌었습니다. 사실 팀플 2회 모두 팀원들을 정말 잘 만나서 마찰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큰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MKT310 Fundamentals of Sales Management - 고대에는 세일즈만을 위주로 다루는 과목이 없기 때문에 신청해 본 과목이었습니다. 일 주일에 한 번 세시간짜리 수업이었는데,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께서 목소리와 말투가 나긋나긋하셔서 집중이 잘 안 될 때도 많았습니다. 두 팀씩 나와서 모의 sales call을 진행하는 등의 팀플이 몇 번 있는데, 별로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고 대체로 평이했습니다. 전체 학기 동안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과 현직자 강연자분들의 강연이 약 5:5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BA310 Cross-Cultural Business - 올해 처음 진행한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나라에서(?) 지원을 받아서 공을 많이 들인 수업이었습니다. Cross-Cultural Business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3주 정도 다룬 뒤 이집트, 리비아, 레바논에 위치한 세 개 학교와 화상으로 virtual exchange program을 진행하여 함께 수업을 했습니다.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수업이었는데, 4분의 교수님이 모두 매우 열정적이셨습니다. 학기말에 각 학교 학생들을 섞어 4 명 정도씩 팀플 과제를 진행해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와서 진행하려고 보니 알맞은 시간대를 찾기가 어려워서 힘들었고, 오로지 온라인으로 회의하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ASIAN384 Centennial of Korean Cinema - 한국인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아시아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선택해서 듣는 교양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 주십니다. 한국 영화사를 쭉 훑으며 굉장히 생소한 영화도 많이 보게 됐는데, 일주일에 영화를 두 편씩 보고 관련 리딩 자료를 읽어가야 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영화 보는 것 자체는 과제로 느껴지지 않아서 크게 힘들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지루한 영화들도 많이 있다 보니 일주일에 두 편이나 보고 감상을 써 와야 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을 듣던 학기 중에 Parasite가 오스카 4관왕을 하여 다같이 시내에서 무료로 영화를 보고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Q&A세션도 가지며 애국심이 한껏 고취되었습니다. 2. 기숙사: 교환학생들은 거의 기숙사에 살지 않았습니다. 신청할 당시부터 기숙사에 대한 안내는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가 Ann Arbor 도시에 넓게 퍼져 있어서 곳곳에 lease를 주는 아파트나 하우스들이 많고, 경영대 가까운 곳에 살기 좋은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방을 구하는 방식은 교환교에서 보내 주는 이메일을 활용했습니다. Outbound 교환학생들과 Inbound 교환학생들이 각자 자기소개, 예산 등을 기재하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spreadsheet 링크가 주어집니다. 저도 예산과 희망하는 위치 등을 기재했더니 많은 학생들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 중에서도 Six11이라는 아파트먼트에 개인 화장실과 방이 있는 학생과 계약해서 sublet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돌아오게 되어 계약 상 골치 아픈 일이 조금 있었는데, 시설은 정말 좋습니다. 일단 방이 작지만 깔끔하고 방마다 세탁기, 건조기가 있고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등 여러가지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생활하기에는 좋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아파트보다는 일반적으로 가정집 같은 곳에 렌트 구하는 게 훨씬 싸고 같이 사는 룸메이트와도 더 친근하게 지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3-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처럼 이름이 따로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메일로 미리 연락이 옵니다. 팀을 짜서 첫날, 둘째날쯤 오티 끝나고 만나서 대화할 시간이 있는데,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수업시간에 만나서 인사하는 것 정도 말고는 그 이상의 프로그램이나 교류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3-2. 물가 물가는 미국 다른 지역에 비해 평이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방 렌트비가 다른 지역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친구들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맥도날드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없어서 비교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식비도 대략 $10~$15 정도면 외식으로 한 끼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고 식재료를 사와서 직접 요리를 잘 하는 경우에는 훨씬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OT 때 받은 학생증을 가지고 앤아버에 다니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쇼핑센터에 갈 때나 이동할 때 우버, 리프트와 함께 버스를 잘 이용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일단 지내게 될 방을 열심히 알아보고 빠르게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급할 필요는 없지만 미리 해 두면 큰 걱정 하나를 덜 수 있으실 겁니다. 도착하자마자 이용하실 수 있는 유심을 사서 가시면 좋습니다. 길도 찾아야 하고, 현지 전화번호가 있어야 편하게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실 수 있으니 미리 5일이나 일주일 정도 임시로 이용할 수 있는 유심을 준비해 가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미시간 도착 전 닷새 정도 서부 여행을 하느라 일주일치 유심을 한국에서 사 가서 이용한 다음, 미시간에 도착하여 T-mobile에 가서 4달치 유심을 새로 결제했습니다. 한 달에 10GB랑 데이터 무제한이 $10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학교나 집에 있는 동안은 어차피 와이파이가 되니까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여행 갈 때 넉넉하게 사용할 생각도 미리 해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 실라버스도 잘 읽어보고 구글에 교수님 성함을 검색하면 수강평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시간의 겨울은 대개 매섭지만 제가 다녀온 2020년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서울의 겨울과 비슷했다고 느꼈지만 우중충하거나 눈이 오는 날이 많으니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은 전기 담요같은 걸 사서 가져가시면 잘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일러가 아니라 히터식이다 보니 너무 건조하기도 하고 잘 때는 으슬으슬한 것 같았는데 저는 침대에 전기담요 하나 깔아두고 사용하니 좋았습니다. 3월 첫째 주에 spring break라고 해서 일주일간 단기 방학이 있습니다. 학사일정에 나와 있을 것이니 미리 언제인지 파악해서 여행 계획 세우시면 좋습니다. 전국의 학교들이 거의 이 시기에 동시에 쉬기 때문에 항공권과 숙소는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합니다. 저는 이 때를 이용해서 9일정도 보스턴-뉴욕-워싱턴DC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들으라고 하는 걸 해서 제가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비자 같은 경우는 검색해보시면 네이버 블로그 등에 신청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잘 나와있는데, 일정 잘 생각하셔서 좀 넉넉히 일찍 준비해두시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광화문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 가서 인터뷰도 해야 하니 본인에게 알맞은 날짜와 시간대에 신청하셔서 다녀오시면 됩니다. 비자랑 여권은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하시고 항상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셔야 합니다. 보통 F1 비자를 받게 되는데, 이 비자를 보여주니 출입국 검사도 좀 간단하게 마쳤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 때 수령한 F1 비자 서류가 다음 번 미국 방문할 때도 필요할 수 있다고 하니 귀국 후에도 잘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간 대학교는 미국 공립대학 중 1위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우리 경영대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학교들 중 가장 QS랭킹이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 수준도 높고 교수님들도 학생들에게 많은 걸 요구합니다. 교수님들 모두 열정적으로 수업하시고, 직접 참여해야 하는 수업이 많았습니다. 미시간 주 외의 지역에서 입학하려면 등록금이 무지막지하게 비싸기 때문에 대체로 미시간 출신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MBA와 로스쿨 모두 국제적인 명성이 매우 높아서 약간의 신경전이 있습니다. 싸움이 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고연전스럽게 서로 장난을 친다고 들었습니다. 아이스하키 경기도 열린다고 하는데, 가보진 못했습니다. 법대 도서관이 호그와트처럼 생겨서 예쁘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몇 번 가서 공부를 해 봤는데,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Ross 경영대 건물이 으리으리하고 멋있습니다. 주로 경영대 건물들에서 수업을 듣고 팀플을 하게 되실 텐데, 현차의 크고 밝은 버전이라고 느꼈습니다. 스타벅스랑 편의점, 간단한 식당이 안에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스벅은 공통적으로 평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맛도 서비스도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리적 이점 때문에 쉬는시간에는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7. 총평 및 소감: 저는 Ross와 University of Michigan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비록 4개월 정도의 학기 중 3개월도 채 못 채우고 귀국해야 했지만, 귀국하고 나서도 수업의 질이나 수준이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개별 학생들의 상황을 케어해주는 학교와 교수님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한국에 귀국하고도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강의에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수업을 들으며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경험조차도 다신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추억입니다. 정말 다행히도 저는 이번에 함께 파견된 친구 덕분에 혼자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에서 갈 수 있는 다른 교환교들에 비해 미시간대학교에는 한국 교환학생이 현저히 적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학교들 중 저희 고대 경영학과만이 단 두 명을 미시간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보냈습니다. 물론 현지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기는 하지만, 거의 만나서 대화할 일이 없고 보통 교환학생들은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지기 때문에 한국말을 쓸 일이 정말 적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와 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이 점이 좋았지만, 이런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처음 만날 때 동양인들은 동양인들끼리, 유럽인들은 유럽인들끼리 모이는 경향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저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만난 교환학생들과 친해져서 같이 시카고 여행도 다녀왔고, 가까운 디트로이트에 아이스하키 구경도 가는 등 값진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대인 만큼 역시나 팀플을 많이 해야만 했습니다. 본인이 먼저 위축되거나 주눅들 필요 없이 그냥 우리 학교에서 하시던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팀원들도 교환학생이라고 무시하거나 싫어하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꺼려하기는커녕 한국에서 왔다고 소개하니까 한국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관심 가지는 팀원들도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다양한 수업에서 진행된 모든 팀플에서 만난 팀원들과 별다른 마찰 없이 오히려 친하게 지내며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하던 것보다 교환교에서 강의는 좀 설렁설렁 들었지만 팀플은 프리라이딩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배운 것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강의도 열심히 들으시고 팀플도 열심히 하셔서 저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20-1 임주연

2020.08.06 Views 2010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EM Strasbourg는 우리 학교보다 단순한 방식으로 수강신청을 합니다. 강의 리스트 중 수강희망과목을 체크하면 신청되는 방식입니다. 이 때 정원 안에 들면 무사히 수강신청이 되어 Inscriptions validées에 리스트업되는 것이고, 선착순에 들지못하면 Inscriptions Pédagogiques - Liste à choix에 리스트업되어 1지망, 2지망, 3지망 순으로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습니다. 정정기간에 Inscriptions Pédagogiques - Liste à choix한 과목들이 내 수강 강의에 신청되었는지 확인가능하나,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수강신청이 쉽다고 말해도 인기 있는 강의는 금방 정원이 차니 시간 꼭 맞추시길 바랍니다. Basic grapes and wine이라는 이름의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은 네 시간씩이라 힘들지만 필드트립으로 와이너리에 가서 견학하는 시간이 있어요.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intranet에서 강의별 시간표를 확인한 뒤 수강신청하여 강의 시간이 겹치는 과목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4시간 이상 출석을 안 하면 F학점이며 한 차시 당 3시간 혹은 4시간 수업합니다. 수강신청한 후에는 내 과목들을 intranet에 수동으로 등록하여야 어플 상에서 내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 공지된 시간표가 바뀌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꼭 등록하시면 합니다. 수업은 매 차시마다 출석체크를 합니다. 성적에 출석점수가 들어가지 않아도 출석체크를 하며 앞서 말씀드렸듯 4시간 이상 결석 시 F입니다. EM Strasbourg의 정규학생과 수업을 듣기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영어과목은 대다수가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수업 중 프랑스친구를 사귀고 싶으시면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세요.추가적으로 제가 들었던 강의에 대해 알려드리자면,1. Luxury Brands Management- Claude chailan: 전공선택 명품으로 유명한 프랑스답게, 각각의 럭셔리브랜드의 역사부터 아이덴티티,마케팅 변천사 등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팀플로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매 수업 전 교수님이 주신 읽기자료에 대해 토론하는 것과 브랜드 하나 골라서 넓은 우드에 해당 브랜드를 소개하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업 전날 자료 읽는 건 꽤나 귀찮은데, 럭셔리브랜드쪽으로 진로를 나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교수님 수업은 목소리가 크지 않으셔서 졸리고 지각과 수업 중 핸드폰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2. Business Negotiation-Jean philippe Berque: 전공선택 토론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과목 추천드립니다. 협상방법에 대해 이론적으로 학습한 뒤, 실제로 모의 협상을 해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세요. 여섯 번의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가장 시간이 빠르게 간다고 느꼈습니다. 친구도 유일하게 좋아하는 교수님이셨어요. 너무 열정적이어서 활동과 팀플이 많은데 이런 거 안좋아하시는 분은 같은 교수님의 Several keys to success in international environment를 추천드립니다. 3. Several keys to success in international environment-Jean Philippe Berque: 일반선택 글로벌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7가지 방법을 배웁니다. Business negotiation에 비해서는 이론을 더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case study팀플이 두 번인가 세 번 있었어요.  4. Basics in Grape and Wine Knowledge- Etienne sipp: 일반선택  포도와 와인의 종류별로 만드는 방법, 맛의 차이 등을 알게 됩니다. 필드트립으로 교수님 소유의 와이너리로 가는데 상당히 크고 15~20가지 정도의 와인을 맛봤어요. 다만 3시간으로 진행되는 다른 강의와 달리 이 강의는 하루에 4시간씩 진행되어서 지루하고 교수님 목소리가 고저가 없으셔서 졸릴 수 있어요. 시험문제는 전 학기에 나왔던 문제가 거의 그대로 나왔었어요. 전 학기 시험 문제를 몰랐어도 공부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간단한 객관식, 주관식 열 문제정도였습니다.5. Theatre & Body Language: Tools of Management: 일반선택이 강의는 Theatre선생님과 Body language선생님이 계셔서 반 학기씩 가르쳐 주십니다. 움직이며 진행되는 수업이라 매 수업마다 책상을 교실 뒤로 다 치웠던 게 기억에 남네요. 머리아프게 공부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고등학교 체육시간처럼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과제 중 마지막이 실제로 연극에 사용할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팀플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을 맞추기가 어려워요. 저는 같은 팀이었던 친구들이 분량을 줄이기를 원치 않아해서 정해진 분량의 세 배 정도 양을 제출했더니 생각보다 학점이 낮게 나왔었어요.6.  French culture and Society-Patricia Tehami: 일반선택프랑스에서 살면서 공감할 수 있는 프랑스 사회를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수업에서는 프랑스의 역사, 사회제도, 인구 특징 등을 배워서 사실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교수님이 프랑스인이라 그런지 프랑스인 특유의 프라이드가 수업마다 느껴져요. 7. Initiation à la langue Française II (A0): 일반선택 프랑스어를 처음 배우는 단계의 강의지만 정말 프랑스어가 처음이라면 비추입니다. 수업 속도가 빨라서 프랑스어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 대다수는 몇 번의 수업 후 더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국제처에서 기숙사 신청을 위한 구글독스를 받았고 원하는 기숙사는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선택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선착순에 들기 위해 기숙사 신청 시간이 되자마자 제출했지만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하였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기숙사to가 많이 없었던 것으로 예상되나, 프랑스에 입국하여 학기 시작 전 진행된 ot에서는 기숙사가 또 꽤 남아있었습니다. 입국 전 숙소를 못구했더라도 프랑스에 가서 남은 기숙사를 얻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주변의 친구들도 일주일부터 한 달까지 호텔에서 지내다가 기숙사에 들어갔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기숙사를 얻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사설 기숙사 사이트들을 메일로 알려줬지만 위치와 비용면에서 좋지 않았습니다.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한 저는 em strasbourg에 다니고 있는 프랑스인 친구에게 집을 구하는 사이트를 물어봤고 La carte des colocs를 이용하여 flat mate를 구했습니다. strasbourg 역 근처와 Neudorf는 안전 상의 이유로 피하는 게 좋으며 개인적으로는 제가 머물렀던 place des halles거리를 추천드립니다. 스트라스부르에는 두 개의 번화가가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place des halls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정규 학생들이 소속된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지만 국제처에서 몇몇 행사를 진행합니다....만 저는 Cheese tasting과 King's cake, Tarte flambee를 먹는 행사만 참여했었습니다. 프랑스 음식을 시도해보기 좋은 기회이며 학기 시작 전 교환학생 친구들과 만나서 친해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입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리와는 거리가 있는 지역이라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c) 물가 Strasbourg를 선택한 이유가 트램을 타고 독일로 갈 수 있다는 겁니다. 프랑스보다 싼 독일 물가로 장을 볼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erasmus학생과 기숙사생을 위한 장학금이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학생비자 발급 및 체류증, 카드발급을 위한 서류를 챙겨두셔야 합니다. 출생증명서와 indentification, 거주증명서가 있어야 체류증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출생증명서는 번역 및 공증을 받아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프랑스카드가 아니면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기에 카드는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학생비자를 미리 발급받아가야하며 프랑스는 건강보험이 필수입니다. 저는 인슈플러스에서 가입했었습니다. 기숙사가 아니라면 집 보험은 굳이 들지 마세요. 프랑스 도착 후 체류증과 CAF도 잊지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유럽의 유일한 경영대학인 EM Strasbourg는 스트라스부르 대학 산하에 있으면서도 캠퍼스가 좀 떨어져 있습니다. 건물이 하나처럼 보이는데 D동까지 있어 처음에는 강의실을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프랑스어로 운동수업을 듣는 경험도 해보실 수 있습니다. 힙합댄스, 유도, 수영, 승마 등 30가지 정도 있습니다. 7) 맛집 12월-1월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으로 Kleber square에 스케이트장이 설치됩니다. 스케이트타고 le Roi et son Fou가서 Quiche Lorraine드세요. 학식 괜찮습니다. 3.5~4유로의 금액으로 앙트레, 메인, 디저트와 빵이 나와요. 채식, 고기, 생선, 피자 혹은 파스타 중 선택하실 수 있어요. 학생식당도 세 개나 있어서 기분따라 시간표따라 선택하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딱딱한 빵에 마요네즈 발라먹으면 맛있었어요. 늦게가면 남는 디저트 나눠주셔서 여러 개 먹을 수도 있어요. 8) 마을 분위기 알자스 지방은 해가 잘 안든대요. 가끔가다 해가 뜨는 날이면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워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밝지 않고 분위기도 딱딱하고 차가워요. 그런데 한 시간 거리의 콜마르는 같은 알자스인데도 사람들이 더 밝고 따뜻했어요. 센과 치히로 영화의 모티브가 된 도시답게 마을도 더 예뻐요. 9) 교통 스트라스부르는 작은 도시라 버스, 트램, 자전거면 충분해요. 교통카드 정기권 끊으면 35유로에 한달 내내 버스와 트램을 이용할 수 있어요. 30일의 기간권이 아니라 2월, 3월 이런 식의 정기권이기에 월초에 정기권을 구매하는 게 좋아요. 교통카드는 증명사진을 가지고 cts agency에 가서 만드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인터넷으로 배송받으려면 오래 걸려요. 다른 나라 혹은 도시를 여행하려면 블라블라버스가 제일 저렴하게 여행다닐 수 있는 방법이에요. 조금 더 좋은 시설과 빠른 속도를 원하시면 Flix버스를 타시면 돼요. 이외에는 blablacar같은 카풀개념의 어플도 있어요. tgv는 프랑스 여행만 엄청 다니겠다 혹은 파리를 엄청 다녀오겠다는 분 아니면 tgv max사지 마시고 테제베 젠느 사셔서 미리 예매하시면 괜찮은 가격일 거예요. 저는 프랑스보다 다른 나라여행을 더 할 예정이었어서 젠느만 샀었습니다. 10) 카드 societe generale에서 EM strasbourg학생이 카드를 만들면 50유로를 주는 게 있기에 저는 이 은행에서 카드를 만들었어요. 싸데펑의 나라답게 지점마다 카드를 받는 속도도 차이가 정말 많이 나요. 친구는 1월에 계좌만드는 데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3월말까지 카드를 못받았었어요. 저는 운이 좋았는지 2주만에 계좌신청-계좌발급-계좌비밀번호 부여-카드 배송-카드비밀번호부여의 과정을 끝낼 수 있었어요. 친구들 중에 제가 제일 빠르게 카드를 수령할 수 있었어요. 저는 4 Rue du Dome, 67000 Strasbourg, France 주소의 지점에서 계좌발급했습니다. 11) 프랑스어를 배워야 하는가 영어로 말 걸면 프랑스어로 말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영어로 물어봤을 때 프랑스어로 대답하는 사람도 있었고 말을 무시하고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간단한 프랑스어라도 미리 익혀가는 게 좋습니다.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20-1 김명진

2020.08.03 Views 1948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 덴마크 Aarhus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영학과 15학번 김명진입니다. 먼저 이 교환학생 수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극성일 때 덴마크에 다녀온 후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기대하실 모습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과목의 목록이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1학기보다 2학기에 교환학생 대상으로 개방되는 강의가 훨씬 더 다양하니, 1학기 파견으로 지원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가야 합니다. 오르후스 대학교는 타 학교들과는 다르게 무조건 25 ECTS (15학점) 이상 30 ECTS 이하를 수강신청하여야 하는데, 수업 시간이 매주 다른 수업이 있어서 전체 학사 일정을 보고 4번 이상 겹치는 수업은 정정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또, 1학기 개강이 1월 말로 매우 빠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등록한 수업은 총 5개지만, 제 학업 계획에 맞추어 실질적으로는 3과목만 수강하였습니다. 1) International Marketing (5 ECTS) 본교 국제마케팅에 대응되는 전공선택 3학점 수업입니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것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교수님 강의력도 괜찮지만 학점 받기가 까다롭습니다. 2) Consumer Neuroscience/Neuromarketing (5 ECTS)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내용은 흥미롭지만, 뇌과학과 연관된 전문용어-특히 뇌 구성 부분의 영문명칭-를 꽤 많이 사용하고 이해해야 해서 에세이 시험 볼 때나 미리 읽을 때 힘들었습니다. 3) Danish Society I: Culture, Markets and Institutions (5 ECTS) 일반교양 3학점짜리 덴마크의 사회와 문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 온 나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꽤 재미있었습니다. 4) Frontiers of Strategy (5 ECTS) 경영전략으로 인정받고자 하였으나, 실라버스상 차이가 많이 나서 일반선택 3학점으로밖에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경영에 대한 전략을 다루지만, 환경적인 측면으로 경영전략을 바라보는 시각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경영전략 대체를 원하신다면 이 과목 말고 Strategy라는 과목이 따로 열린 것을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International Business Law (5 ECTS) 국제회사법인데 너무 어렵습니다.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도 10 ECTS 수업처럼 많고, 시험 시간이 써야하는 내용에 비해 짧으며 모든 부분에서 레퍼런스를 완벽하게 요구하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이 도중에 포기한 수업입니다. 6) Managerial Psychology (5 ECTS) 경영학과 심리학을 결합한 과목입니다. 내용이 흥미롭고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2학점밖에 인정받지 못합니다. 2020-1학기 오르후스 대학교의 모든 수업은 코로나로 인해 3월 17일 이후 인터넷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었고, 시험 또한 레포트 제출같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교수님들이 전체적으로 학생들에게 높은 학업성취를 기대하십니다. 평균적인 수업 학점은 C이고 교환학생 수업에서 F는 거의 안주셔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좋은 성적을 받아보고 싶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시험 스케줄은 보통 수업 마무리 이후 1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진행되는데, 이때 여행 다녀오시기 적당한 시간이 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학교에서 오퍼 메일이 오는 걸 잘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공식 메일이 도착한 이후 24시간 내로 수락해야 학교 주선 기숙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기간에 바로 입주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 1월 15일 입주로 신청했는데 2월 1일 입주로 계약) 따로 방을 구하기는 너무 힘들고 비싸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개인방/개인화장실/공동주방을 갖춘 기숙사에 배정받았는데 보증금은 150만원 정도, 월세는 48만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 가까운 기숙사로 배정받으면 편하지만, 교외 방면에 위치한 기숙사가 많아 버스 또는 자전거를 웬만해서는 필수로 이용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이 언덕지형이라 평지를 예상하고 자전거를 타시기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제가 있었던 기숙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경우 베개와 침대시트, 이불을 따로 구매하여야 하니 주의하시고, 한국에서 챙겨가기 힘드실테니 도착한 당일 이케아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덴마크는 주거 계약 방식이 우리나라와 좀 많이 달라서 계약 종료일 2주 혹은 1주 전까지 방에서 퇴실하여야 합니다. 또, 보증금이 낮은 대신 청소 등의 기준이 매우 깐깐하기 때문에 계약 종료 후 퇴실시 신경을 많이 써서 정리하였더라도 5~10만원가량의 청소비가 발생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덴마크는 식료품과 이동통신비용을 제외한 전반적인 물가가 정말정말정말 비쌉니다. 식당에서 한번 먹으려면 기본 2만원가량의 지출을 감수해야 합니다. 심지어 교내 학생식당을 이용하더라도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 식당가들이 전반적으로 매우 늦게 열고 매우 빨리 닫기 때문에 이용하기도 힘듭니다. 어떤 곳은 비자/마스터 카드를 받지 않아 현금을 사용해야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빵이나 육류, 면류 등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재료는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도 저렴하기 때문에 주로 식재료를 직접 사서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빵은 3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식빵이 1000원 언저리였고, 돼지고기는 한국 가격의 60%를 조금 넘는 정도였습니다. 면류도 저렴해서 파스타를 만들어 드신다면 5끼니 정도 먹을 수 있는 파스타면을 1700원 정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심가 쪽에는 아시안마켓이 있어 가격은 좀 나가지만 친구들과 한식도 해 드실 수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쉽게 사먹기 어려운 와인이나 리큐르가 선뜻 사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통신 비용은 매우 저렴하여 데이터 100기가를 사용하는데 17000원 정도로 부담이 적었습니다. 학교와 기숙사, 혹은 중심가까지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전거, 버스를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르후스는 대부분이 언덕 지형이기 때문에 지갑과 건강 모두를 챙기겠다 하시는 분은 자전거를,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버스 이용은 한번에 3500~4000원정도 하고, 이용권 한번에 2시간동안 자유롭게 환승 등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10회권을 끊어 할인을 추가로 받거나 기간을 늘려서 한달간 이용할 수 있도록 월간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Studenterhus에서 ESN카드를 발급받으시면 Ryanair에서 8회정도 항공권 할인 및 수화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플릭스 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많이 다니실 분들은 꼭 발급받으세요. 또, 독일이나 영국, 폴란드 등으로 가는 항공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비행시간도 2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3월달에 런던 왕복표를 5만원이 안되게 끊었고 폴란드 그단스크 왕복표는 3만원가량 했습니다. 수업 비는 날짜에 짧게 다녀오기 정말 편하고, 저도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으면 훨씬 많이 돌아다녔을 듯합니다. 플릭스 버스나 유레일 패스로도 돌아다닐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1월~3월 말까지는 덴마크 날씨가 나쁘고, 해가 짧습니다. 5분 전에 비가 왔다가 우박이 오고, 또 5분 지나면 그치는 것이 일상입니다. 하지만 4월을 기점으로 날씨가 세상 어디서도 찾기 힘들만큼 맑아지고, 해도 길어져서 5월~6월쯤에는 거의 하루종일 밝습니다. 온도도 4월 이후로 우리나라 가을날씨처럼 선선하고 쾌적해서 친구들과 놀러 나가기 좋습니다. 특히, 유럽국가 중 인종차별이 거의 없기로 유명해서 어딜 가시든지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웬만하면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생활하는데 직접적인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르후스의 명물 중 하나로 ARoS 미술관이 있는데, 회원권을 발급받고 친구들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생 회원권으로 추가 1명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이 파견을 가는 친구가 있다면 함께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미술관 최상층에는 레인보우 파노라마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진찍고 놀기 좋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 가면 더 좋습니다. 전시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립니다. 오르후스 대학교에 교우회는 따로 없었고,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석사 이상부터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을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 있어서 적응하는 것도 도와주고, 멘토 친구들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마지막쯤 같이 버디 편성된 친구들과 함께 도시 탐방도 하는데 기숙사에서 멀거나 학교랑 다른 방향에 있어서 쉽게 가보기 힘들었던 곳을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모여 노는 i-Night라는 행사도 진행하는데,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안면을 트고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 타 학교에서 온 친구들도 만나고, 아시아권에서 온 다른 친구들이나 미국 쪽에서 온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홍콩 또는 싱가포르 친구들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교환학생이 거의 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현지 날씨를 고려하여 두꺼운 옷들과 전기매트를 꼭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디에이터식 난방이기 때문에 난방을 틀어도 겨울에는 정말 춥습니다. 도착 당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루치 로밍을 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공 와이파이가 버스정류장마다 설치되어있긴 하지만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처음 International Center 도착하셨을 때 궁금한 것, 기숙사 가는 길이나 택시 이용법(Aarhus Taxa 앱을 사용해서 불러야 합니다. 전화로 하는 콜택시는 오르후스에서 영업하지 않습니다.) 같은 것을 IC 근무 직원에게 꼭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덴마크는 비자 비용이 타국과 비교해 매우 비쌉니다. Case order ID를 발급받고 이후 주한 노르웨이대사관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비용이 총 100만원 이상 소모되었습니다. 서류 준비하실 때 빠진 것 없이 모두 챙겨 가셔야 시간과 돈 모두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보험은 해외여행시 사고 보험 포함된 유학생 보험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에서는 기숙사 물건들도 도난당할 수 있으니 보험에 가입하라고 권장했지만 덴마크 치안 수준으로 미루어 볼 때 도난 보험은 따로 들 필요가 없는 듯합니다. 학교에서 날을 잡아서 CPR이라는 덴마크 주민번호를 다같이 등록하게 되는데 이때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야 빨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걸 발급받으시면 덴마크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에도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하지만 치료 대기시간도 길고, 치과처럼 적용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일부러 다치고 찾아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또, 도착 2주 내로 경찰서로 가서 외국인 대상으로 생체 등록을 하고 핑크 카드를 받으라고 안내받으실텐데, 반드시 2주 내로 찾아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6. 마치며 오르후스 대학교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자유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중간에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이 망가지고 계획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긴 했지만 그곳에서 누렸던 행복과 여유, 경험은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었고 제 스스로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교환학생을 통해 제가 느꼈던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risingup4194 지메일로 메일 주시면 최대한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 장윤서

2020.07.31 Views 1944

안녕하세요. 2020-1 학기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Washu)에 다녀온 장윤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일찍 오게 되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미국 중서부 Missouri 주 에 St.Louis 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교환교 선택 기준은 미국의 대학교육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봐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2. 수업 수강신청은 Washu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이 됩니다. 고려대만큼 일분일초를 다투는 식이 아니라서 충분히 보고 강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담당자님께 이메일로 보내면 처음에는 다 수강이 되지만 나중에 다시 수정해 보낼수록 waitlist에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또 학교에 가시더라도 정정기간이 충분히 있어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지만, 인기 강의는 waitlist가 길어지곤 합니다. 특히 경영대 수업이 아닐 경우에는 waitlist에 있어도 출석하면 넣어주시는 교수님들이 많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University College 수업을 재밌게 들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학점에는 카운트가 안되지만 수채화 배우기, Tableau 배우기 등 원래는 많은 수업료를 내고 듣는 수업이 Washu 학생들에게는 비용이 면제되는 것 같으니 확인해보세요. 1) Business Strategy Kiousis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고려대에서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이 됩니다. 이 수업이 가장 미국의 강의 현장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수업 같습니다. Harvard Case Study로 매 수업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고, 교수님께서는 학생과의 의견교류를 가장 중요시하십니다. 중요한 팀프로젝트로는 팀 별로 하나의 기업을 정해 industry analysis 를 하고 business strategy를 제안하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하는 것인데, 팀프로젝트가 많고 또 교수님이 열심히 준비해 오셔서 긴장감이 있는 수업이지만 전반적으로 몰랐던 미국 기업들과 지금 뜨는 산업들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gram 한국에서 들어볼 수 없는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된 수업입니다. St.Louis의 지역 비영리단체들을 고객으로 해 컨설팅을 하는 수업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주로 듣는 수업이지만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고객이 아동케어센터였는데 실제로 그곳을 방문하고 대표와 직원분들을 만나면서 고민거리를 듣고 상담을 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이력서를 내고 지원해야하는 수업이지만 먼저 알고 간단히 영문 이력서만 준비해간다면 어렵지 않게 수강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발표도 많고 150시간의 수업 시수로, 고객과의 면담이 많지만 추천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Robert Portnoy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특히 짝을 지어 소통하는 식의 수업이기 때문에 Washu 정규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시 과제가 정말 많고 발표 위주의 수업이지만 무난하게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4) Personal Finance Michael Gordiner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출석이 필요없이 중간 50% 기말 50%로 채점이 됩니다. 출석체크가 없어 좋지만, 내용이 미국 세금제도와 보험같은 것을 다루어 좀 새롭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시 들으신다면 친구와 겹강하셔서 같이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Business Marketing & Innovation Michael Wall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젋으시며 마케팅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마인드셋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수업도 팀발표와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Case Study도 하고 마지막에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마케팅해보는 발표과제가 있었습니다. 트렌디한 마케팅 수업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3. 기숙사 저는 on campus housing 을 했었고 village house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걱정되어 교내 기숙사를 선택했었는데, 기숙사 선택지가 10개 정도 되어 신청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South 40가 좋긴 하지만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냈던 village house는 학교에서 정말 가깝고, 바로 밑에 식당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거실도 없고 방 하나에서 생활하는 것이며, 사실 suitemate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 아쉬웠습니다. 학교에서 15분 걷는 거리에 있긴 하지만 loft를 추천합니다. Loft 가 위치한 delmar loop 에 맛있는 식당이 많이 있기도 하고, 거실과 주방이 있어 친구들과 같이 놀며 요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들이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 거실과 주방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off campus 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더 집같은 아늑한 구조입니다. 특히 Washu 정규학생들 3,4 학년들이 많이 지내는 곳을 알아보시면 좋은 룸메이트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교통 Washu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제공됩니다. 저는 좀 먼 곳을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uber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늦지 않은 시간에 여럿이 같이 이용하면 괜찮습니다. 5. 치안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치안이 안좋은 도시라고 손꼽힌다고 들었을 만큼 정규학생들도 조심하는 곳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열 시 이후에 거의 모든 상점이 닫고,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없습니다. 이메일로 교내 주변에 범죄 사건이 있으면 crime alert가 오곤 합니다. 학교에서도 이 점을 인지해 교환학생을 위한 교내 경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Washu Police Department가 따로 존재하며, 교내에 3000개의 cctv를 배치하고, 또 10m 간격으로 경찰을 부르는 버튼이 설치돼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늦게 다니지 않고, uber를 이용하고,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서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6. 음식 음식의 경우, 사실 숙소매점에서 신라면을 팔고, 또 United Provisions라는 동네 마켓에서 라면이나, 한국 과자 등 아시안 음식을 많이 팔아서 한국 음식이 엄청 생각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bearbucks 활용을 많이 하고 거의 교내 다이닝을 많이 했는데, bronze meal plan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 다이닝의 경우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질리실 수 있습니다. Delmar Loop 식당들이 다 맛이 괜찮고, 또 좀 멀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습니다. 7. 캠퍼스 주변 할 것 캠퍼스 주변에 차가 필요하지 않은 거리에는 할 것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gym을 많이 가곤 합니다. Gym에는 수영장, 농구장도 있고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washu 학생들을 위해 zumba class, kettle class, dark room bicycle 등과 같은 신기한 무료 수업들이 많이 열리고 인기가 많으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Louis에 극장으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 있습니다. 차를 타면 가까운 거리에 연극이나 클래식공연, 재즈 공연이 많이 열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게 조성진이 St.Louis에서 데뷔공연을 치러서 보러 갔는데 주변 거리에 극장이 많았습니다. St. Louis City Museum 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듣기로 St.Louis 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모네, 피카소, 세잔의 작품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St.Louis Zoo 와 Botanic Garden 이 정말 좋다고 하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 Louis 도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Blues 라는 하키팀입니다.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Blues 경기날에는 사람들이 색깔을 맞춰 입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경기관람을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Mardi Gras 라는 지역축제도 갔었는데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와슈 대학농구 경기도 보러 갔었는데 고려대 만큼 열기가 있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교 농구 수준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인 거 같습니다. 8.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체계적인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지만, 서로 맺어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지만 교환학생 친구의 정규학생 버디와 같이 밥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한인회 KISS 행사에 몇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설날에 떡국먹는 행사나, 아이스스케이팅을 같이 가는 등, 재미있는 행사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고 washu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이 먹고 싶으실 때 같이 모여서 멀리 떨어져있는 한식당을 함께 가시면 좋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벌꿀 채집동아리, 스파이크볼 동아리, 배드민턴, 수영 등 신기한 동아리에서부터 교육봉사동아리가 많습니다. 인기있는 동아리 중 하나가 salsa club 이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내 도서관이 매우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항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좋아서 수업 후 그리고 시험기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9.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와 학생보험을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복잡했지만 절차에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출국준비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진단서 떼어가시고, 맞아야하는 예방접종 있으시면 미리 맞으세요. 못하셨다면 Washu에 도착해서도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봄학기에 파견되신 분들은 따뜻한 롱패딩과 전기장판를 사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롱패딩을 안 입는 날이 없을 정도로 눈도 많이 오고 추웠으며, 침대가 춥기 떄문에 전기장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상하의 히트택도 정말 잘 입었습니다. 생활 필수품은 도착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침대보와 이불을 제외한 생필품은 일주일치만 챙기고 큰 캐리어 두개를 가져갔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아마존에 거의 모든 것이 있으며, 학생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고 또 빨리 배송됩니다. 10. 기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여유로운 교환 생활을 원하신다면 Washu가 맞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공부도 사실 생각보다 많이 해야하고 놀 곳이 별로 없으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 끝나면 운동하러 짐에 가고 도서관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반해 미국식 대학생활을 느껴보고자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경우 저는 봄방학 일주일을 이용해 뉴욕, 워싱턴 dc와 캐나다의 퀘백,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등을 다녀왔습니다. 교환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때 중요한 것은 영어실력이나 언어 장벽, 인종보다 attitude 였으며, 언어로도 가릴 수 없는 사람 자체의 매력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먼저 도움을 청한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0-1 신은정

2020.07.30 Views 2172

안녕하세요! 2020-1학기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GWU)에 파견되어 교환학생을 다녀온 18학번 신은정이라고 합니다. 제 후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파일에 기재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GWU의 수강신청은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여, 일정한 form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담당 교수님들에게 각각 허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교의 수강신청 방식과 같이 특정한 날에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도 있으나, 위의 방식을 통한다면 교수님들이 대부분 바로 허락해주시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수과목이 있는 과목들의 경우에는 본교에서 그 선수과목을 들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교수님께 과목 허가 메일을 보낼 때 선수과목의 syllabus를 같이 보내시면 됩니다.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는 형식 등과 같은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WU에 파견 확정이 난 후에 계속해서 메일로 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으며, 파견 확정 이후에 기숙사에 살 것인지에 대한 조사와 기숙사 룸메이트 등에 대한 preference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저는 1인실을 쓰는 Mitchell hall에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한국 학생이 여기 배정받았고, 꽤나 많은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여기에 배정받았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 중에서는 Shenkman hall, District house와 같은 기숙사에 배정받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희 기숙사는 시설이 매우 노후하고, 1인실이며, 공용 샤워실을 사용했습니다. 그 대신 기숙사비는 타 기숙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도 원체 기숙사비가 비싼 미국인데다가, 다른 미국 지역에 비해서도 초월적으로 높은 기숙사비를 내야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5900였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찍 귀국하게 되어 절반 정도 환불받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1인실이었기에 룸메이트와의 트러블, 소음 문제가 없었으며, 가격이 저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1인실이었기 때문에 제가 있었던 기숙사에서는 파티 문화가 금지되어 교환학생을 가서 즐기고 싶었던 파티 문화를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타 기숙사인 District house는 $7500, Shenkman은 $81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신 둘은 매우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매 주말 파티가 열렸습니다. 저 또한 이 두 곳에서 열린 파티에 종종 초대받았습니다. District house는 15명 정도가 있는 한 층이 같은 거실과 부엌을 쓰며, 둘씩 한 방을 나눠쓰는 구조였습니다. Shenkman은 4명 정도가 공용 거실과 부엌을 같이 쓰고 양쪽으로 두 방이 있어 두 명씩 방을 나눠쓰는 구조였습니다. Mitchell이 싸기는 했으나, Mitchell에 있었던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시 온다면 돈을 더 내고 District hosue나 Shenkman에서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시설이 좋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친해질 기회가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Mitchell에서 살면서 같은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며 같이 여행을 가는 경험도 했으니, Mitchell에 배정된다고 해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인실으로서의 장점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ff-campus에 사는 친구들은 거의 에어비앤비를 한 학기동안 빌려서 사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싱가폴 친구 4명 정도가 3층짜리 에어비앤비 집을 빌려 교외에 살았었는데, 위치는 학교에서 걸어서 30분 정도로 약간 멀었지만, 시설이 정말 좋았고 기숙사비보다도 훨씬 싸서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off-campus에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교환학생을 가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갖고 싶다면 기숙사에 사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멀다 보니 파티에 자주 오기 힘들고, 즉석으로 정해진 약속들에는 참여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개강 일주일 전에 도착을 했는데, 그 일주일 간 교환학생을 돕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ID 카드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만들고, 필요한 것들도 같이 사러 가고, 학교 근처 맛집도 함께 가보고, 함께 파티도 즐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그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수퍼볼 당일 날 함께 모여 경기를 보는 정도의 활동만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존재합니다. 하지만 활발하지는 않고, 저도 이 교우회를 통해 만난 한국인은 없었습니다. 대신 지인의 소개로 GWU에 대학원생으로 와 있는 선배와, 근처 Georgetown University에 다니는 친구를 소개받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c) 물가 식비가 매우 비쌉니다. 저는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닌데 물가가 비싸 매일 나가 먹을 수가 없어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을 정도입니다. 패스트푸드 점을 제외하고 식당에 가서 기본적인 식사를 한다면 2만원-2만 5천원 정도입니다. 괜찮은 식사를 하게 되면 4-5만원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대신 식료품들은 그렇게까지는 비싸지 않은 편이라, 종종 기숙사에서 요리를 한다면 부담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Mitchell은 요리하기 나쁩니다. 공용 주방이 있긴 한데 식탁이 주방 옆에 덜렁 하나 놓여져 있어서 누구랑 같이 먹기도 힘들고, 대부분 요리를 해서 방으로 갖고 들어가 먹는데 저는 이 부분이 Mitchell에서 가장 별로였던 부분이었습니다.) 또, 생필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gwu exchange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하여 매일 교환학생으로서의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한 학기동안 $1,000의 장학금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1명만 뽑고 지원자가 많아서 그 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른 장학금 제도는 보지 못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파견교 관련 행정절차를 처리해야합니다. 일단 본교에서 파견 확정이 난다고 해도 파견교에 한 번 더 교환학생 지원을 해야하고, 지원서의 양식이 본교와 다르고 영어로 써야합니다. 하지만 파견 확정이 난 상태라면 엄청나게 열심히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 또한 전날 다음날이 마감일인 걸 알고 엄청 급하게 썼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것이 끝나면 GWU 측에서 GW passport라는 사이트를 들어가서 요구사항을 작성하고, 확인하는 메일이 옵니다. 들어가셔서 하나씩 하시면 됩니다. 이 사이트는 수시로 업뎃되고 업뎃 사항이 메일로 보내지니 메일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메일로 GW id 등을 만들기 위한 절차를 거치라는 등의 메일이 끊임없이 옵니다. 파견 관련 행정절차는 GW에서 오는 메일을 잘 확인하시고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기숙사, 학비 관련 메일도 계속 오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다 알려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수강신청을 할 시점이 오면 또 메일이 엄청 오니, 메일에 첨부된 수강신청 instruction을 잘 확인하시고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 몇 개의 질병에 대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파견교에 가서 맞을 수도 있지만, 가격이 훨씬 비쌀 것이니 잘 확인하시고 다 맞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 질병들에 관한 사항 또한 GW passport에 나와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도 들어야 합니다. 이 또한 파견교에 가서 할 수도 있지만, 훨씬 비싸니까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동부화재 보험을 들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또 비자도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고 까다롭기 때문에 출국 3개월 전에는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GWU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중심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걸어서) 백악관까지 15분, 스미스소니언 뮤지엄까지 20분, 캐피톨까지 40분 등 지리적 위치가 정말 엄청납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바로 지하철이 있어서 위의 장소들에 지하철을 타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저 또한 이 사실 때문에 정치학 전공이 아님에도 정치 관련 수업을 들었습니다. 타 도시에 여행가기에도 매우 좋은데, 가장 가까운 공항은 DCA(로날드 레이건 공항)입니다. 지하철로 2-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저도 가끔 여행할 때 한 시간 전에만 출발해도 여유 있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도시들도 있는데, 뉴욕이 4시간, 필라델피아가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또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캐피톨 등 관광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매우 많은데 모두 무료입니다. 꼭 다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백악관, 재무부 등도 미리 예약을 한다면 투어를 할 수 있으니, 신청해서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쇼핑할 수 있는 곳도 굉장히 많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조지타운이 있고, 지하철을 타고 펜타곤 몰에 갈 수도 있습니다. 7) 기타 1. 수강한 수업 저는 3개의 경영학 수업, 1개의 정치학 수업, 1개의 운동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중 그 전의 교환 수기에서 본 것은 한 개 뿐이었고, 나머지는 듣고 싶은 수업들을 시도했습니다. 1) International business_ Jin Hyung Kim (국제경영론 전필 3학점으로 인정) 이는 이전의 교환 수기에서 많은 학생들이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한국인이셔서, 같이 들었던 친구와 저를 굉장히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수업은 이론 수업과 case를 읽어가 토론하는 수업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Case는 보통 한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면서 겪는 어려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등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예고하고 보는 두 번의 퀴즈와 예고 없이 보는 세 번의 퀴즈가 있습니다. 또, 세 번의 과제 제출과 한 번의 그룹 발표 및 그룹 보고서 제출이 있습니다. 2) Strategic formulation and implementation_ James Wade (경영전략 전필 3학점으로 인정) 이는 거의 case에 대한 토론 수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국제경영론에 비해 고학번이 많아서 처음에는 발표를 하는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갈수록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학생들 또한 열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중간/기말 두 번의 시험이 있으며, 팀플이 굉장히 많습니다. 두 번의 케이스 분석과 한 번의 발표 및 보고서 제출이 있었습니다. 개인 과제는 없습니다. 3) Consumer Behavior_ David Ashley (소비자행동 전선 3학점으로 인정) 이는 교과서를 읽어오고, 교수님께서 ppt를 활용하여 수업하십니다. 솔직히 교수님의 생각의 흐름대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수업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뭘 배우고 있는지 혼란이 왔던 수업이었습니다. (굉장히 넓고 얕게 배운 느낌 ..) 중간/기말 시험과 중간/기말 과제 (각각 50%입니다), 세 번의 개인 에세이, 한 번의 그룹 발표가 있습니다. 4) Introduction to comparative politics_ Deborah Boucoyannis 정치학이 유명한 학교에 간 만큼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너무 어려워서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이번 학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비교정치를 처음 접하는 데다가, 영어로 해야해서 더 어려웠습니다. 시험은 중간/기말 두 번 있고, 한 번의 비평 에세이 쓰기가 있습니다. 이 비평 에세이는 주관을 하나도 섞지 말고 특정 논문을 다른 논문들을 증거로 사용해서 반박해야하는 방식으로 써야했는데, 정말 어려웠고 열심히 썼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교환학생으로 온 것이니만큼 적당히 했는데, 이 과목은 열심히 해야 그나마 적당히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학생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정치에 대해 아는 것도 많아서 이 수업을 들으며 얻어가는게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Running_ Jeffrey Horowitz 멋진 도시를 뛰며 풍경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등록한 수업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생각보다 강도가 높은 running 수업이어서 입문자로서는 조금 힘들었으나, 그래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도시의 여러 풍경을 가르며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로 인해 3월 말에 귀국하게 되면서, 절반 정도의 수업이 online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녹화본이 올라오는 수업은 하나밖에 없었고 세 수업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서 한국에서 듣기에는 시차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이 있었기에 저도 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 여행 저는 뉴욕 두 번, 마이애미 한 번, 동부 해안 로드트립 (찰스턴 등)을 다녀왔습니다. 더 많이 가고 싶었는데 봄 방학조차 기숙사에서 보내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여행을 더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1) 뉴욕 뉴욕은 워싱턴과 4시간 거리입니다. 생각보다는 버스로 이동하는 게 지쳐서 2번밖에 못 갔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맑은 날 자유의 여신상, 3개의 다른 전망대에서 본 뉴욕의 멋진 주경과 야경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까운 만큼 질릴 만큼 많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2) 마이애미 제 인생 여행지였습니다. 저는 심지어 수퍼볼 위크인지 모르고 그 주에 마이애미를 갔는데, 그 덕에 축제 전날의 신나는 마이애미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캐리어를 끌고 할리우드 비치에 도착했을 때 떠오르던 해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할리우드 비치는 조용해 휴양을 즐길 수 있고, 마이애미 비치는 축제 같은 열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군데 모두 방문하여 천국을 누리세요. 3) 로드트립 마틴 루터킹 데이 휴일을 맞이하여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입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안 좋았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그 때는 조금 힘들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여행을 갈 정도로 친해지고, 그 곳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경험들을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벅찬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동남부 지방은 보수당이 매우 우세한 지역이라, 그에 따라 도시의 분위기가 워싱턴과는 정말 달라서 새롭습니다. 3. 느낀 점 교환학생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힘든 날도 분명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행복한 기억들 밖에 남지 않습니다. 제 인생에 한 번도 없었던 여유였습니다.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저는 물리적인 경험 그 자체뿐 아니라 정서적인 성장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최고의 경험을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Poland] SGH Warsaw School of Economics 20-1 박유진

2020.07.29 Views 2546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학기에 Warsaw School of Economics(이하 SGH)에 파견된 경영학과17학번 박유진입니다. 저 역시 교환 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 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SGH는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파견된 지 오래되지 않아 체험 수기나 관련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SGH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 한 변수가 생겨 바르샤바에는 한 달 남짓한 기간밖에 있지 못하였기 때문에 실생활 측면보다는 비자나 출국 전 준비 사항 등 행정처리 부분에 집중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SGH의 수강 신청은 본교 수강신청에 비하면 매우 쉽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강의는 대부분 다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수강 신청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SGH는 경영 및 경제 과목 특화 대학입니다. 따라서, 경영학 전공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으며, 경제 쪽은 저는 수강하지는 않았으나, 다른 학교에서 파견되었던 친구들 중 경제 전공이었던 친구들이 꽤 있어 경제 전공과목도 많이 개설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GH의 수강신청은 총 3차로 이루어집니다. 1차 수강 희망 신청 - 2차 실제 수강 신청 - 3차 수강 정정기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SGH로 파견이 확정되면, 학교 측에서 관련 메일이 올 것입니다. 메일이 오면 안내에 따라 학교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1차 수강 희망 신청 기간에 VDO(Virtual Dean Office)에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됩니다. 2차 수강 신청 역시 VDO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체험 수기에서 보았던 강의와 전부 동일하다고 할 지라도 해당 학기에 평가 방식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Syllabus를 꼭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수강 신청 과목이 확정되고 3차 수강 정정 기간은 아마 학교에 도착한 후 일 것입니다. 정정 기간 초에는 VDO를 통해 과목 드랍이나 신청을 하면 되지만, 이후에는 과목을 철회하거나 새로 신청할 때 직접 교수님을 전부 찾아가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처음 들었을 때는 다소 까다로워 보이지만 크게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교수님께 강의 전후나 메일로 따로 약속을 잡아 오피스로 찾아가 본인의 사정을 설명하면 (대부분 본교에서 학점 인정이 불가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교수님이 허락해 주십니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Learning Agreement를 작성하여 국제실 담당자 Monika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Learning agreement 양식은 Google에 검색해보면 나오긴 하나, 예시가 필요하시다면 저에게 메일 주시면 제가 제출한 원본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으로 수강 신청 및 정정이 자동으로 반영되는 블랙보드 시스템과 달리, SGH에서는 ‘Niezbednik E-SGH’라는 사이트를 통해 수업 자료나 공지를 업로드 하는데, 과목별로 교수님께 링크를 받아야 이 사이트에 해당 수업이 등재됩니다. 보통 첫 시간에 이 링크를 알려주시니 웬만하면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또 SGH에는 ‘zero-term’이라는 제도가 있어 정규 시험 기간보다 1-2주 전에 시험을 볼 수 있어 교환 학생의 경우엔 보통 6월 1주나 2주에 종강을 할 수 있습니다. Zero-term 허락 여부는 교수님마다 다르니 OT때 직접 여쭈어 보고 정정 기간 내에 이를 반영하길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들은 강의에 대한 후기입니다. 저는 총 8과목을 수강하였고, 모두 전공 선택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은 전공 필수인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노력만 들이신다면 pass(3.0이상)는 웬만해서는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이 fail을 주면 일종의 사유서같은 것을 써야 해서 정말 최소한의 노력만 보이면 pass는 주실 겁니다. 만에 하나 fail을 받아도 사정을 설명하면 보통 재시험이나 대체 과제를 통해 패스할 기회를 다시 주긴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교수님의 재량이기 때문에 아무리 패논패라고 하더라도 시험 2~3일 전에만 좀 열심히 하셔서 이런 일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3월 중순부터는 전면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소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1)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 Katarzyna Kamińska (6 ECTS) 앞서 말했듯이, 전공필수 과목인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성적은 출석 체크, 기말고사, key term exam, 개인 발표, 과제, 참여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산출됩니다. 이렇게 보면 로드가 많은 수업인가 싶을 수 있지만 본교 국제경영론 수업에 비하면 요구하는 게 매우 적습니다. 점수도 전반적으로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출석 체크는 매일 하나 총 2번까지는 봐준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수업은 총 3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1교시는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되고, 2교시는 참여형 수업입니다. 1교시는 교수님이 ppt를 기반으로 강의를 하시고, 2교시에는 학생들이 돌아가며 개인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 개인 발표는 한 명당 다국적 기업 하나를 선정해서 레포트와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고, 발표 시간은 인당 Q&A도 포함 30분 정도였습니다. SWOT 분석을 포함해 marketing analysis를 제시하면 되고, 다른 학생들이 발표를 마친 후 Q&A를 할 때 질문을 하는 것이 참여 점수로 들어갑니다. 기업과 발표 날짜는 학기 초에 정하기 때문에 꼭 원하는 날짜나 기업이 있다면 빠르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학기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수업과 발표, 시험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key term exam은 생략해 주셨습니다. 기말 고사는 객관식이었고 과제는 교재에 있는 case나 problem 문제를 푸는 것이었는데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2)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 Marcin Gospodarowicz, Emil Ślązak (3 ECTS) 재무와 회계, 경제가 전부 혼합된 수업입니다. 출석 체크 없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 보면 됩니다. 교수님 두 분이 학기를 나누어서 진행하시는데, 중간고사 기간까지는 Marcin 교수님, 그 이후에는 Emil 교수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중간까지는 재무 수업인데 경제가 살짝 가미된 느낌이었고, 중간 이후는 회계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앞 부분 강의하시는 Marcin 교수님이 말을 많이 더듬으셔서 집중하는 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강의 수준은 본교에서 재무관리나 중급회계 정도만 수강했다면 물론 해당 과목을 넘어서는 내용도 있긴 하나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학기는 과제 점수로 시험을 대체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해서는 저도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까지는 예제와 거의 그대로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을 들으실 분들은 시험을 보는 데 계산기가 필요하니 한국에서 미리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3) Financial Analysis – Marcin Gospodarowicz, Emil Ślązak (4.5 ECTS) 앞 수업과 성적 산출 방식과 교수님 모두 똑같습니다. 다만 앞 수업보다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룹니다. 그렇지만 ppt에 예제 풀이도 꽤 자세하게 나와있고 교수님이 친절히 잘 설명해 주셔서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계산기 필요합니다. 4) e-Banking - Emil Ślązak (3ECTS) E-commerce에 관련한 수업입니다. 출석 체크나 시험 없이 매주 교수님이 제시한 주제에 관련된 2장 분량의 레포트만 써서 제출하면 됩니다. 매주 레포트를 제출하는 게 다소 귀찮지만 퀄리티는 보지 않는 것 같고 그냥 구글링 열심히 해서 제 때 제출만 다 하면 좋은 점수 주시는 것 같습니다. 5) Marketing Communication – Joanna Żukowska (3 ECTS) 원래 오프라인 수업일때는 굉장히 active한 참여형 수업이나, 코로나 19로 인해 교환학생들의 시차를 고려해 따로 수업과 시험은 진행하지 않고, 과제로만 성적 산출이 이루어 졌습니다. 원래는 모두 팀 과제였으나 전부 개인 과제로 전환되었습니다. 흥미로운 마케팅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는 short interesting details와 레포트 10장 분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20분 정도 ppt 발표를 해야 하는 case study 과제가 있었습니다. 기업을 선정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글로벌 기업보단 교환학생들이 본국의 기업을 가져오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6) Competitive Strategies (e-learning) – Mikołaj Pindelski (3ECTS) e-learning 수업이라 신청하였으나 결론적으로 모두 싸강이 되었기에 의미가 없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경영 전략 관련 수업이고 다양한 전략 이론을 배우고 이를 케이스에 적용해 분석해 내는 수업입니다. 성적은 Forum 참여와 기말고사로만 이루어집니다. 본교 mooc 수업과 다르게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게 아닌 그냥 올려진 강의안을 보고 이해한 후 해당 파트마다 교수님이 내주신 case study에 대한 답을 forum에 올리면 됩니다. 기말 고사는 에세이 형으로 총 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과제와 비슷하게 개념을 간략히 설명하고 케이스를 분석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강 방법 등에 대해서 아무런 공지가 없어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불편했습니다. 이 수업 외에도 혹시라도 e-learning class를 신청하셨는데 어디서 수강하는 지를 모르는 분들은 ‘Niezbednik’ 사이트에 들어 가면 일반 과목은 course list에 뜨는데, 이 때 상단에 ‘e-sgh platform’을 클릭하면 거기에 e-learning 과목이 뜨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 Family Business Management - Jacek Lipiec (3ECTS) Family business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저는 가볍게 생각하고 수강 신청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전략적이고 재무적인 접근법도 많이 다뤄서 예상과는 달랐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참여와 기말 레포트로 학점이 결정 나는데 기말 레포트의 영향이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기말 레포트의 경우에는 한 가지 family business를 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되는데, 해결책을 제시할 때 서적이나 논문, hbr 등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Online source도 허용은 되나, 전자에 비해 낮은 점수를 준다고 하셨으니 미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거나 해당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다운로드하시길 바랍니다. 8) International Organizations - Ewa Latoszek (3ECTS) 매주 다른 국제 기구에서 초청한 관계자가 와서 강연을 해 주십니다. 제가 들었을 때는 UN, Greenpeace 등 여러 저명한 국제 기구 관계자가 와서 강의를 해주고 질문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점은 마지막 기말 레포트와 이를 기반으로 한 ppt 발표로만 이루어졌습니다. 초반에 반장을 뽑아서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하고 여기에서 레포트 주제와 파트너를 선착순으로 정합니다. 혼자서 하기엔 분량이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2명이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2. 기숙사 SGH는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Sabinki(이하 사빈키)라는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파견 확정이 나면 메일을 통해 기숙사를 신청하라고 합니다. 2인 1실이며, 랜덤 배정입니다. 룸메이트 같은 경우는 학기마다 배정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이번 학기의 경우에는 약 15명의 한국인 모두가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같은 방에 배정되었습니다. 대부분 대만이나 홍콩쪽 친구들이었으나 캐나다나 멕시코 룸메이트를 배정받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1층의 경우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가구가 비교적 깨끗하고 싱글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층을 배정받았고, 홍콩인 룸메이트와 살았습니다. 그리고 기숙사가 방음이 정말 안 돼서 잠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파티룸 거의 바로 옆에 제 방이 위치해 처음에 매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새벽까지 노래를 틀고 파티를 하는 사람들때문에 에어팟을 끼고 자기도 했습니다… 1층을 배정받은 친구들은 모두 파티룸 소음 때문에 힘들어 했고, 가구가 새 것인 대신 수납 공간이 너무 적다고 느껴서 1층을 배정받는 게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2층부턴 2층침대를 써서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샤워실과 화장실, 주방은 모두 공용입니다. 공용이라고 하더라도 수업 전에 샤워실 붐벼서 못 씻거나 기다려야 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세탁기는 기숙사 지하 1층에 있고 한 번 사용할 때마다 5즈워티를 넣어야 합니다. 세탁기 질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큰 빨래망을 사가서 거기에 넣어 세탁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건조기는 따로 없어서 기숙사 리셉션에 말하면 서명 후에 건조대를 빌려주는데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일단 입사 예정일 날 기숙사에 도착을 하면 기숙사 로비 리셉션에서 입사 안내를 해줍니다. 기숙사 카드를 주는데 그걸로 기숙사 들어올 때마다 리셉션에 보여주어야 기숙사에 들어올 수 있으니 항상 챙겨 다니셔야 합니다. 잃어버린다면 기숙사 사무실에서 돈을 주고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기숙사비는 한한기에 총 2550즈워티로 한화 약 80만원 정도밖에 안 되는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심지어 550즈워티는 보증금이라 나중에 퇴소할 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60만원 남짓한 가격으로 한 학기를 지낼 수 있습니다. 사실 가격이 너무 싸서 소음이나 모든 시설이 공용인 점을 극복하고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기숙사비 납부는 입사하고 난 뒤 학교에서 정해준 폴란드 계좌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2학기 종강할 즘에 버디 매칭 사이트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이 ESN 버디 매칭 사이트를 가입한 후 개인 정보나 소개를 써서 등록하면 폴란드 학생들이 보고 버디를 매칭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잘못된 사이트 주소를 보냈고, 후에 정정하는 메일을 보냈었는데 담당자의 실수로 저는 이 정정 링크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출국 1주일전까지도 버디가 계속 매칭이 안 되어서 담당자한테 메일을 보냈으나 바르샤바에 도착해서야 메일을 받았고 저는 결국 버디는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서 기본적으로 파견되는 한국인이 정말 많아(이번엔 한국인 교환학생이 15명 정도였습니다) 이 친구들에게 서로 모르는 걸 대부분 물어보면 되었고 우체국이나 은행도 영어가 잘 통하는 직원이 한 명정도는 있어서 혼자서도 계좌 개설이나, 기숙사비 납부 등 행정적인 처리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버디가 있는 게 여러모로 좋으니 출국 2주 전에도 버디 매칭이 안 되면 담당자에게 계속 메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국제실 담당자 모니카는 친절하긴 하나 메일 답장이 굉장히 느립니다 ㅎㅎ .. 기숙사 건물과 연결된 곳에 ABC 마트가 있고, 도보 5분 내에 Zabka, Mokpol이 있습니다. 생수나 간단한 건 여기서 다 구매했고, 장은 학교에서 지하철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바르샤바 중심지인 Centrum역 쪽에 Biedronka(비에드롱카)나 Zloty Terasy(즐로티 테라시)라는 쇼핑몰 안에 Carrfour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 여기서 식재료나 생활 용품등을 사시면 됩니다. 식료품 가격은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싸며 특히 한국에선 비싼 유제품 등이 매우 싸고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행복했습니다. 일주일치 장을 보면 한화로 약 3만원 정도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라면이나 고추장, 간장 같은 한식 조미료는 아시안 마트에서 구입하면 되고 가격도 그렇게 크게 비싸지 않으니 괜히 힘들게 챙겨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라면은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한인마트도 ‘바바마트’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리가 좀 멀어 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학교 근처의 Asian house, Azjatka 등에 갔습니다. 그리고 비에드롱카나 까르푸에서는 삼겹살 찾기가 힘들고 고기의 질이 별로 안 좋아서 기숙사 근처에 [Miesny]라는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격도 매우 쌉니다. 다만 영어는 안 통하는데 손짓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주십니다. 주방 기구나 그릇들은 이케아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케아가 거리가 좀 있고 물건들은 한 번에 사서 들고 오기엔 좀 무겁기 때문에 막 바르샤바에 도착했을 때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우버를 불러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나 클렌징 제품, 기초 제품 등은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인 Rossman(로즈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로즈만은 학교 근처에도 있고 앞서 말씀드린 Zloty Terasy에도 크게 있습니다. 사실 피부가 엄청 예민한 게 아니라면 폴란드 제품(ex. 지아자 등)이 매우 싼 편이라 이 것을 구입해서 써도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피부가 매우 예민한 편이라 기초 제품을 찾는 데 힘들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바이오더마나 피지오겔 같은 브랜드는 당연히 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지에서 사서 쓰려고 했는데 여러 Rossman을 가봐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바이오더마나 피지오겔같은 브랜드는 약국에 가야 살 수 있고, 즐로티 테라시에 있는 ‘super pharm’이라는 곳에 가면 유리아쥬나 아벤느 같은 다른 더마브랜드가 많습니다. 다만 다른 일반 브랜드에 비해 가격은 좀 비쌉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국제 학생증이 있으면 키세스에서 LOT항공으로 바르샤바 인/아웃 왕복을 약 50만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출입국 날짜는 차후에 3만원 정도를 내면 변경할 수 있고 짐추가도 가능합니다. 입학허가서나 비자 사본, 보험 서류, 재학 증명서 등 중요 서류들은 스캔본과 원본 복사본 모두 구비해 놓는 것이 좋고 학생증과 기숙사 출입증 만들 때 필요하니 증명사진도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출국할 때 직원마다 다른 것 같긴 한데 수하물 무게 기준을 빡세게 적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출국한 친구는 초과 요금을 냈어야 했고 저도 무게 맞춘다고 공항에서 캐리어를 펼쳐서 물건을 몇 개 버리고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애초에 무게를 잘 측정하셔서 도저히 허용 기준에 못 맞추겠다 싶으시면 사전에 짐 추가를 하면 20퍼 할인한 금액에 추가 해주기 때문에 애초에 미리 수하물을 추가하는 것이 맘 편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오실 때 상비약보다는 처방약 위주로 들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는 여기서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데, 조금 증세가 심해지면 처방약이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야 바로 병원에 가면 되지만 여기선 말도 잘 안 통하고 비용도 비싸며 예약제라 곧바로 진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 테니 내과, 안과, 피부과 등을 돌면서 자기 질환에 맞는 약을 처방해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사빈키에서 컵에 물을 받으면 뿌옇게 될 정도로 석회수가 심한 편인데 공용 화장실이라 씻을 때 필터같은 걸 따로 쓸 수가 없어서 저는 초기에 피부가 매우 심하게 뒤집어졌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상비약과 약국에서 구매한 알레르기약이 모두 별로 효과가 없어서 피부과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하려면 1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한국에서 부모님이 처방을 받고 ems로 보내주셨습니다 ㅜㅜ 그리고 석회수 때문에 피부에 뭐가 난다고 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물갈이를 하는 편이라 평소에 여드름이 나는 피부는 아니었는데 피부과에서 항생제랑 여드름 연고를 일단 처방 받아가긴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저는 알러지 형태로 얼굴이 붉어지고 부어서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여행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야 하는데 피부가 뒤집어지면 돌아오는 데도 오래 걸리고 매우 스트레스 받으니 피부과에서 이런 약을 처방받아 가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한국에서 짐을 쌀 때 미니 밥솥과 주방 가위, 쇠젓가락은 챙겨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목욕 바구니랑 삼선슬리퍼도 구하기 어려워서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전기 장판 경우에는, 1학기 파견이라면 꼭 안 챙겨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추위를 꽤 많이 타는 편인데도 옷을 좀 두껍게 입고 자니까 별로 안 추웠던 것 같습니다. 한식을 챙겨 오시려면, 컵반에서 소스만 가져오시거나 국블럭, 반찬 통조림 등 부피를 최대한 줄여서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옷 같은 경우에는 저는 봄옷과 얇은 니트 위주로 챙겨갔고 편한 후드나 추리닝 같은 옷은 현지에서 필요하면 살 생각으로 거의 안 챙겨갔습니다. 옷은 즐로티 테라시에 있는 H&M이나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여러 쇼핑몰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사면 될 것 같습니다. 옷은 한국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다만 바르샤바의 날씨는 무척 변덕스럽고 3월에도 매우 흐리고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롱패딩은 꼭 챙겨가시길 바라고, 코트도 따뜻한 걸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폴란드 비자는 받기 어려운 편은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비자 때문에 좀 고생했습니다. 입학허가서가 나온 후 출국일 기준 1달 정도 여유를 두고 신청했습니다. 늦게 신청하면 방학 중에 신청 날짜가 다 마감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입학허가서 나오지 않았더라도 늦어도 11월 중순에는 미리 신청해 놓는 거 추천 드립니다! 유학생 보험이 있어야 비자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왕복 항공권을 끊었다면 미리 유학생 보험을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화생명에서 5달 기준 약 20만원 정도의 보험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자 신청은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약 8만원 정도의 비자 발급비를 가지고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폴란드 대사관에 찾아가면 되고, 별도의 면접은 없습니다. 네이버에 폴란드 교환학생 비자라고 검색하셔서 참고해서 서류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발급은 원래는 약 열흘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1월 15일 정도에 비자 접수를 신청했는데 신청한지 30일도 넘은… 출국을 딱 5일을 남기고 비자를 받았습니다. 계속 전화나 메일로 문의해봐도 아예 안 받으시거나 기다리라는 말만 하셔서 굉장히 답답했고 제 기존 일정에 차질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빠른 날짜로 신청하세요!! 혹시 모르니까 꼭 미리미리 하세요 ! 6. 파견교 소개 폴란드는 한국에서 친숙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러하였고, 심지어 출국 전까지도 폴란드란 국가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SGH가 위치한 바르샤바는 영어로 ‘Warsaw’로 말 그대로 ‘전쟁을 보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때문에 도시가 황폐화되었으나, 국민들이 힘을 합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 유럽하면 떠올리는 앤틱하거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진 않아 처음 도착했을 때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제가 자주 갔던 센트럼 근처는 매우 현대적인 모습으로 서울의 강남역, 광화문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폴란드의 경제는 자본주의로 전환한 이후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GDP 또한 유럽 내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이처럼 그동안의 역사를 보면 한국과 닮아 있는 점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왠지 모르게 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교환교를 정하였을 때, 저는 휴식과 여행이 목표였기에 유럽 국가로 정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교환교를 고를 때 정했던 기준은 크게 1. 기숙사를 제공하는가 2. 물가가 싼 가 3. 학점 변환 비율이 좋은가 4. 공항이 멀지 않은가 등이 있었는데 이 모든 걸 만족시켰던 학교가 SGH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계속 자취를 해왔기 때문에 집 구하는 과정이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구하기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조건 기숙사를 제공하는 학교에 가고 싶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서유럽 일부 국가 같은 곳은 주거 비용과 물가가 너무 비싸 부모님께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여행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생활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던 저에게 SGH의 한 학기 기숙사비가 6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점과, 바르샤바의 물가 지수는 딱 서울의 반이라는 점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공항이 제가 가 본 어느 도시보다 도심과 가깝습니다. 기숙사에서 우버를 타면 10분 정도면 도착하고 5000원도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SGH는 폴란드 내에서 경제 및 경영 분야의 명문 대학교입니다. 폴란드 정규학생의 경우 수준도 높고 영어도 매우 잘하며 전공 과목들이 많이 열려 전공 학점 인정받기에 수월합니다 다만, 나라 자체가 영어가 매우 잘 통하진 않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영어로 소통이 다 가능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젊은 층 외에는 영어가 통하지 않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안 돼 의사소통이 안되면 번역기나 주변에 영어가 가능한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종차별은 별로 없는 편 같습니다. 물론 폴란드의 경우 한국처럼 단일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양인이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길거리에서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시선을 느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코로나로 인해 유럽 내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에 파견되었음에도 다른 국가에 대비하였을 때 인종 차별을 크게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yyy990106@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NA][USA]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20-1 류승광

2020.07.22 Views 3514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체험 수기     *** 안내 1) COVID 19으로 이번 학기는 학기 중간(Spring Break 이후)에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강의 계획안도 일부 수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하시고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체험수기 구성은 경영대 홈페이지의 순서를 따랐습니다.   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학기에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이하 CWRU)를 다녀온 류승광입니다. 이 체험수기가 앞으로 CWRU를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 또는 막연히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CWRU를 고른 이유는 적당한 크기의 도시, 다른 전공을 쉽게 신청할 수 있는지, 이 두 가지 기준에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가기 전에 연세대 국제처에서 CWRU 후기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견교에 대한 소개는 수기 끝에 ‘6. 파견교 소개’를 참고해주세요.  CWRU로부터 교환학생 허가를 받으면 CWRU 국제처 직원(Alec이나 Elizabeth)으로부터 메일을 하나 받는데 임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CWRU 사이트 포탈 아이디를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작업을 해야 합니다. 필요한 서류들 중에 교수추천서를 빼고는 구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문 재학증명서, 사진, $12,000 이상의 잔액 증명서 등이었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교수추천서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1장 분량으로 직접 작성하셔서 교수님께 가셔서 사인을 부탁드리면 됩니다. 크게 어려운 건 아닌데 불쑥 교수님께 찾아가기보다 초안을 작성하셔서 약속을 잡는다면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위에 서류 작업을 마치시면 일주일 내로 CWRU Student Information System(고려대 포탈 같은 사이트, 이하 SIS) 아이디와 gmail을 받으실텐데 지메일 메일 알림을 꼭!!! 설정해놓고 때맞춰 필요 서류들을 처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메일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 서류 제출을 제때 못해서 학기 중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흑.. 비자나 기숙사를 제외하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만 제 때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로 출국 전 각종 서류 작업을 위해 미리 한국 거주지 주소, 우편번호, 여권 번호 등은 따로 메모해두시면 조금 더 편하고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신청  수강신청 몇 주 전에 CWRU 국제처로부터 Exchange Student Guidebook이라는 전자책을 메일로 보냅니다. 거기서 각종 OT,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에 대한 매뉴얼 등 학교 전반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SIS에 들어가셔서 Classes & Enrollment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2주 전에 Shopping cart라고 관심 과목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고대와는 다르게 수강신청 기간에 일일이 눌러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과목 조회는 과목코드나 단어를 검색해서 찾는 게 수월하고 해당과목을 눌러서 해당 과목의 rating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수강 신청 전에 미리 조사하고 shopping cart에 담아두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저는 학기 중에 팀플로 바쁠 때 수강신청을 해서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기 시작하고도 두 과목을 바꿨습니다. 참고로 CWRU의 경영학과 수업은 세부 전공(Accounting, Marketing, Economics, Operations, Organizational Behavior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학수번호에 따라 검색해야 한다는 게 불편했습니다.  기초 과목들(학수번호가 1xx 또는 2xx로 시작하는 강의)은 신청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선수과목이 필요한 과목들은 담당 교수님께 메일을 써서 신청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미리 영문 성적증명서 스캔본을 준비하시면 좀 더 빠르게 메일을 회신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교수님들마다 메일 답장 속도에 차이가 있고 답장을 안 하시는 교수님도 있었으니 참고바랍니다) 교수님께 개별적으로 신청 확인을 받으면 수강신청을 해야 과목 등록이 됩니다. 저는 허가만 받으면 되는 줄 알고 가만히 있다가 수강신청 종료 마지막날 교수님한테 메일을 받고 아슬아슬하게 신청했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신청할 때 CWRU의 경영학 수업은 일반적으로 이론적인(theoretical) 내용보다 응용(practical) 내용이 많았습니다. 경영 과목들은 고대에서 영강을 들으셨다면 처음에 영어가 빠르기는 하지만 개념이나 용어가 낯설지는 않아서 충분히 잘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전공선택 학점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경영 수업은 토론이나 팀플을 경험하고 싶어서 두 개만 담고 나머지는 교양들로 채웠고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2) 수업 1) THTR 100: Introduction to Acting(Prof. Anaya Farrell) (3학점) 평점: 5.0/5.0 - 교환 생활 중 가장 재밌고 알차게 들었던 교양 연기수업입니다. 연기 연습을 하고 다른 학생들이 준비해 온 연기를 보고 감상평을 코멘트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을 간다면 연기 수업은 꼭 듣고 싶어서 1순위로 신청했던 수업이고 현지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Anaya Farrell 교수님은 수업에서 자세한 피드백을 해주시고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열정적이고 사려 깊은 분이셨습니다. 간단한 시나리오만 제시해주고 자신의 파트너와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형태의 수업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기를 하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았고 이외에 시간은 다른 친구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소감을 부담없이 말하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 때문에 주 3회 수업에 금 공강을 포기해야 했지만 저는 충분히 그 가치를 느꼈었고 관심 있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ANTP102: Being Human: An Introduction to Social and Cultural Anthropology(Katia Almeida) (3학점) 평점: 3.5/5.0 - 영어로 교양 수업을 듣고 싶어서 평소에 관심있던 인류학 입문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Katia Almedia 교수님은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어떤 관습이든 열린 생각을 할 수 있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과제는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인류학적 관점을 담아내도록 내셨습니다. 다만 과제를 할 때 몇 십페이지나 되는 교재, 기사를 읽고 영상도 보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야 하다보니 저에게는 가장 부담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온라인 강의 전환 후에는 수업시간을 office hour로 바꿔 과제 관련 Q&A만 받으시고 나머지 내용은 정해준 텍스트를 읽고, 영상을 보고 과제를 제출했었어야 하는데 자습으로만 이루어져서 중간 이후의 수업 진행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과목입니다.   3) ORBH250: Leading People 1(Tracey Messer) (3학점) 평점: 4.0/5.0 - 조직행동론 계열 과목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영상을 보고 조별로 모여서 부담없이 얘기를 나누고 참여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혼자 열흘 동안 살아야 한다면 어떤 물건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지 각자 정하고 조별로 토론해서 팀별로 결론 내리고 간단히 발표하는 식이었습니다. 팀 활동 때 적극적인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웠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Tracey Messer 교수님도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셔서 수업 시간의 절반은 교수님 의견에 반박하고 다른 학생이 재반박하는 토론식 수업에 가까웠습니다. 중간/기말 시험이 없는 대신 2~3주마다 5~7장 분량의 에세이를 제출하고 발표를 준비해야 하지만 정성껏 쓰기만 한다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셨습니다. 고대에서 조직행동론을 수강하셨으면 에세이나 발표 준비에 무리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느라 초반에는 고생했지만 이 수업 덕분에 영어 말하기를 많이 늘릴 수 있었습니다.   4) ENTP301: Entrepreneurial Strategy(Michael Goldberg) (3학점) 평점: 4.5/5.0 - 열정적인 교수님이 하시는 스타트업 전략 관련 수업입니다. 학기 초에 이론 툴을 하나 배우고 그 이론을 가지고 팀플, 개인 과제에 적용해서 학기 내내 진행합니다. 이론적인 툴은 이해가 쉽게 가능한데 매번 새로운 기업들의 전략을 보고 분석하는 글을 써야 해서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과제 페이지 밑에 학생들이 댓글을 다는 식으로 과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중반 이후로는 과제에 적응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다른 기업 사례나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붙여서 대부분 만점을 받았습니다. 팀플은 총 세 번 있었고 이론 툴을 이용해서 5분 내로 발표하는 형태라 부담은 없었습니다. 제 팀에는 경영 전공이 아예 없어서 초반에 SWOT 분석 같은 기본 개념을 설명하면서 제가 이끌어 나가야 했지만 팀원들이 잘 협력해서 무난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서 상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스타트업 현직자와 화상 인터뷰를 하며 Q&A를 하며 수업을 학생들 참여로 채워 나가는 식이었습니다. 화상 인터뷰가 있는 수업은 수업시간 전까지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해서 2주에 한 번 정도 과제가 나온다고 예상하고 신청했지만 코로나 이후 거의 모든 수업이 화상 인터뷰로 대체되는 바람에 과제 부담이 늘어났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좋으시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 잘해주시지만 상당한 워크로드가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기업 전략이나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이 있고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을수록 유리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 주 내에 유제품 가공업 회사 스타트업이 인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매각해야 하는지 경쟁 업체와 경쟁을 계속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유제품 가공업에 대한 산업을 찾아보고, 해당 기업은 어떤 상황인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경험이 있으면 빨리 할 수 있고 경험이 없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배경지식이나 리서치 방법을 알고 있다면 부담이 줄어드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 모르는 산업의 경우 다른 학생들이 써놓은 댓글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썼고 익숙해지면 한 시간이면 다 쓸 수 있었습니다.   5) ENGL180: Writing Tutorial (1학점) (Tutor: Amber Kidd) 평점: 3.5/5.0 - 영어 글쓰기 교양 수업입니다. 대학원생이 튜터로 설정되어 1:1로 매주 글을 제출하는 수업입니다. 첫 수업 시간에 튜터와 강의 계획을 함께 짜고 어떤 식의 글을 쓰고 싶은지 말해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고 매주 정해진 과제 목표만 달성하면 되는 부담 없는 수업이었습니다. Spring break 전까지는 주 5회 1page 분량의 일기를 쓰겠다고 했고 Spring break 이후는 Syllabus를 바꿔서 한 주에 한 편의 4~7page 단편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업을 하면서 academic한 글쓰기를 배우고자 했지만 글을 써가면 단어 정도만 수정해줘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영어로 자유롭게 글을 쓰고 연습할 수 있는 수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업에서 writing assignment가 많다면 그것만으로도 영어 글쓰기 연습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한국어로도 글을 즐겨 쓰는 편이라 언어만 바꿔서 글쓰기 연습을 위해 들었습니다. 튜터마다 달라서 수업이 어떻다고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영어로 글쓰는 연습을 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추가로 튜터가 어떤 언어든 말하기 전에 쓰는 연습을 하며 문장 구조, 단어 선택 등의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문장 구조를 생각하지 않아도 글을 쓰며 여러 번 썼던 문장은 쉽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글쓰기 연습을 자유로운 주제로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CWRU 국제처가 보낸 교환학생 e가이드북에 보면 기숙사 신청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사항은 e가이드북에 나와있고 모르는 점은 기숙사 관련 이메일 주소로 물어보면 하루 안에 답장을 해줬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특이했던 점은 개인 성향(수면 시간, 음악 취향 등)을 조사하는데 저는 제 룸메이트와 야행성, 비슷한 음악 취향, 취미 등을 통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Village 115, STJ, Triangle Apartment 중에 배정 받을텐데 그 중에 Triangle apartment가 종합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한인 학생들도 이 아파트에 종종 보이고 학교 교실, 레스토랑 등 접근성 면에서도 제일 좋았습니다. 편의시설은 건물 안에 작은 헬스장, 당구장, 탁구장이 있고 1층에는 Michell’s라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미국에서 살이 찐 이유의 절반은 Michell’s에서 야금야금 먹은 아이스크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Village 115는 Wyant라는 학교 헬스장과 걸어서 5분정도이고 학교 트랙을 둘러싸고 각 동이 있기 때문에 러닝이나 축구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녹지 운동장 옆에 화정헬스장이 있고 그 곁을 기숙사가 둘러싸고 있다고 상상하시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 Village 115에는 3A동 1층에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저는 Triangle Apartment를 1순위로 지원했으나 Village 115 2인실에 배정되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다만 출입할 때 카드로 들어가는데 개인 방에 카드를 두고 무심코 나왔다가 추운 바람을 뚫고(?) 카드를 재발급 받고 오는 게 귀찮았습니다. STJ는 지리상 캠퍼스 끝쪽이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가장 최근에 지어져서 시설은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홍콩에서 온 성실한 교환학생 친구는 1인실을 쓰고 공부할 공간도 많다고 좋아했었습니다. b) 룸메이트 관련해서 몇 인실이 좋을지  그 다음으로 룸메이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2인실이 그 이상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은 고학년 기숙사를 배정받는데 다인실에 가시면 이미 다른 룸메이트들끼리 친한 경우가 많아서 제가 갔을 때 교환학생 친구들은 룸메이트와 친해진 경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영어의 수준을 차치하고서 한국에서 이미 친한 친구들 사이에 덩그러니 떨어져 한 학기를 살아야 한다고 상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인실을 썼고 룸메이트랑 초반에는 초등학생 교과서 안부인사 예문정도의 대화(!)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같이 듣는 수업이 하나 있어서 시험 공부도 밤새서 같이 하며 친해졌습니다. 게다가 2월 말에 룸파티를 같이 준비하며 추억도 쌓고 기생충을 보고 짜파구리도 해주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c) Meal Plan  Meal Plan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학년들은 의무적으로 사서 먹어야 하는데 교환학생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식권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Northern Residential Area에 있는 교내식당에서 Meal Plan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양식을 뷔페식으로 제공하지만 식권이 개당 $17합니다. 애슐리도 가끔 가서 먹어야 맛있듯 Meal Plan도 비슷합니다. 저는 가끔 친구들한테 초대받아서 Meal Swipe(친구에게 자기 식권으로 먹게 해주는 제도인데 현지학생들도 대부분 식권을 다 못쓰기 때문에 친해지면 부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로 몇 번 얻어먹었고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의 양식 위주로 구성은 매번 비슷했었습니다. CWRU 저학년 학생들도 처음에는 잘 먹지만 학기 중반으로 갈 수록 식권이 있음에도 캠퍼스 근처 음식점에 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개강 후 한 달 지난 새내기한테 친해지자 하고 Meal Swipe를 얻어 먹었고 물론 그 친구들과도 친해졌습니다. d) 외부 숙소 정보  국제처 Alec이 메일에서도 알려주겠지만 기숙사비가 비싸긴 해도 Cleveland 도시 자체의 치안이 한때 미국에서 Bottom 5 안에 들 정도였으니 저는 외부 숙소는 고려하지 않고 학교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가시면 교환학생들과 자주 어울려 놀텐데 교환학생들이 대부분 campus 기숙사에 살고 있는 점도 감안한다면 캠퍼스에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국제처 직원에게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르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e) 예방접종 고대 기숙사도 그렇지만 단체생활이다 보니 기숙사 측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기숙사 지원할 때 요구합니다. 저는 아기수첩이라고 불리는 어렸을 때 백신 기록접종 책이 집에 있어서 그걸 들고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가서 의사 선생님께 제 기록 관련 기록을 영어로 옮겨 달라고 부탁했고 웬만한 백신은 어렸을 때 의무접종으로 받았기 때문에 아기 수첩만 있으면 쉽게 영문진단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의대, 간호대 과목을 듣는 게 아닌 이상 학교에서 요구하는 백신을 모두 맞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WRU는 따로 교환학생 도우미는 존재하지 않고 CWRU 국제처에서 International students(교환학생, 외국인 정규학생) 대상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ISS(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메일이 오는데 그 때 본교 외국인 학생,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필요한 정보 등을 보내주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pring Semester에는 Ski trip(2월 초), Cleveland trekking(3월 중순)이 있었고 3~4월에 계획된 행사들은 COVID 19으로 취소되었습니다. Fall Semester에 있었던 친구의 말에 따르면 거의 2주에 한 번씩 근교로 가는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국제 학생들을 위한 축제, 행사는 Fall Semester가 더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 교우회 Cleveland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WRU 캠퍼스에서 한인 학생을 만나려면 KASA나 KSA 동아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반에 Village 115 House 3A 1층 스타벅스 앞에 한인 교회로 가는 밴을 타면 한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한식을 얻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KASA나 KSA, 한인 교회 모두 가보지 않았고 그런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c) 현지 물가  현지 물가는 공산품, 식료품에 한해서(흔히 Walmart, Target 등의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들)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Amazon Prime을 통해 주문한 것들은 품목이 워낙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지만 정말 웬만한 물건은 다 살 수 있습니다. 배송도 웬만하면 3일내로 왔었습니다. 다만 외식물가, 차량 렌트비, 국내선 항공료 등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매주 미국 국내 여행을 떠나는 게 목표였으나 비싼 물가 덕분에(?) 클리블랜드에서 매주 룸메이트나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홈파티만 즐겼습니다. 왜 유럽인보다 미국인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트-물건을 살 수 있는 곳 1) Constantino’s market: 학교 Northern Village Area에서 가까워서 간단한 식료품을 사러 자주 들렸던 곳 입니다. 물가는 미국 마트치고 상당히 비싼 편. 물, 음료 등 멀리서 들고오기 버거운 것들만 자주 애용했습니다. 와인, 위스키 등의 술도 가끔 밤에 사러 나갔습니다. 2) Dave’s: 캠퍼스에서 3km정도 떨어진 중형 마트.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신선식품과 군것질 할 과자들을 샀었습니다. 학교 Saferide(학교 택시의 일종, 무료로 탈 수 있음) 범위 안에 있어서 밤에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3) West side market: Little Italy역(캠퍼스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던 곳)에서 지상철을 타고 30분 가면 West 25 street에서 내리면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큰 웨어하우스형 마켓입니다. 육류, 치즈류, 해산물, 빵, 과일 등 마트보다 더 신선한 제품을 한국 물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 마켓이 있는 거리를 따라 가면 동네 서점, 베스킨 라빈스 등 상가가 즐비한데 주말 낮에 돌아다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Walmart: East area에 한 곳, West area에 한 곳씩 있는데 학교에서 거리상 East side가 가깝고 버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우버 편도는 $20~25 정도. 스테이크, 돼지고기 등 엄청 사서 한 번 다녀오면 2주는 식비를 지출하지 않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5) Park to Shop Supermarket(아시아 마트): 학교에서 RTA 버스 Health Line을 타고 근처에 내려 걸어갔습니다. 간장, 고추장, 마라소스 등 아시아 음식 재료와 소스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들러서 삼겹살과 라면 등을 사와서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삼겹살은 1kg정도에 $4 정도 했습니다. 통삼겹으로 팔아서 제가 썰어 먹어야했으나 가격이나 퀄리티 면에서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마라소스, 불닭볶음면 소스 등도 파니 아시아 음식이 그리울 때 쇼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Asian Town Center(아시아 마트): 여기는 딱 한 번 갔다왔고 위치가 상대적으로 더 깊숙해서 잘 안 갔던 곳입니다. (Park to Shop과 걸어서 10분 거리 정도에 위치) 7) Target: 처음에 생필품을 사러 한 번 갔었습니다. 월마트보다 비싼 것 같아 한 번 밖에 가지 않았습니다. 8) Amazon Prime: Amazon 앱을 다운 받은 후 Amazon Prime을 신청하고 CWRU 메일을 입력하시면 처음 6개월은 택배비를 무료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급하지 않은 물건들은 아마존으로 구매했고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가실 때 챙겨야 할 준비물은 오리엔테이션 때 알려준 내용을 따랐고 개인용품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서 엑셀 파일로 다른 사람이 정리한 폼을 다운받아서 썼습니다. 추가로 렌즈 여분과 렌즈액을 한국에서 샀습니다. 공책과 필기구는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짐을 부치고 개강 전에 혼자 미국을 여행하려고 했으나 학교가 연말 휴가로 새해가 밝도록 답이 없어서 결국 개강 열흘 전에 겨우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CWRU 기숙사의 경우 짐을 Wade Commons라는 기숙사 관리실에 부치면 됩니다. (구글에 치면 Ohio 주 Cleveland에 있는 건물인데 그 건물 주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기숙사 방 배정은 개강 열흘 전후로 났고 부친 짐이 Wade Commons에 도착하면 왔다고 메일로 알려주는데 그 때 들고 가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부치면 1~2주 내로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비자가 발급되고 가능한 이른 시기에 사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은 혼자 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에 저는 뉴욕 JFK으로 입국해서 뉴욕에서 혼자 놀다가 기숙사 입사날 클리블랜드로 향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Waiver라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일 경우 학교가 제시하는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보험은 꼭 waiver 하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보장 항목과 금액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보험은 $1,000 정도였지만 제가 들었던 보험은 $500 정도로 금액을 아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부화재 이승우 보험설계사님께 연락해서 waiver를 진행했고 구글에 치시면 쉽게 연락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설계사님께서 요구하는 항목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 3일 정도 안에 쉽게 끝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출국 일주일전까지는 보험 가입을 마치고 waiver를 신청하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보험을 들려고 하면 더 복잡하다고 해서 저도 출국 전에 마치고 waiver를 신청하고 출국했습니다.  비자는 네이버 블로그에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진행했습니다. 비자도 마찬가지로 출국 2주전까지는 완료해야 여유롭게 출국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생 비자(F-1) 외에 ESTA(여행 전자 비자)도 신청했는데 학생비자의 경우 해당 교환교의 종강일 기준 +60 days까지 미국에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ESTA 발급 여부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1)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CWRU) 소개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CWRU)는 미국 Ohio주 Cleveland에 세워진 연구 중심 명문 사립대입니다. 2020년 현재까지 1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의대, 치대, 간호대, 생명대, 법대가 미국에서 Top으로 꼽히고 Weatherhead 경영대학은 미국내 30위권 정도(2018년 기준)입니다. 현지 학생들은 줄여서 Case 또는 ‘CWRU(크루)’라고 불렀습니다.  CWRU가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많아도 스무명 남짓이고 제가 갔던 2020 Spring 학기는 8명 밖에 없었습니다. 즉 CWRU는 교환을 활발히 하는 학교는 아닙니다. 그러나 CWRU의 장점은 교환학생이 전공에 관계없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고(일부 bio, med 대학 전공 수업은 제외) 교환학생을 가서는 전공 이외에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서 제가 교환학생으로 CWRU를 골랐습니다. 2) Cleveland 도시와 갈만한 곳 소개  Cleveland 도시 자체는 150여년 전쯤에 석유왕으로 불렸던 스탠다드오일의 창업자 록펠러(Rockefeller)가 이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크게 번성하여 그때 당시에 도시의 기초가 세워졌고, 1950~60년대에 미국 제조업의 활황으로 미국에서 제법 큰 도시로 꼽혔으나 현재는 러스트 벨트로 분류되어 점점 사람들이 떠나는 도시입니다. 참고로 도시 중심부를 기준으로 동쪽은 흑인 사회, 서쪽은 백인, 소수의 아시아인들이 산다고 합니다. East Area의 월마트를 갔을 때 저와 제 친구들 빼고 다 흑인들이었고 반대로 West Side Market에 갔을 때는 백인과 아시아인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백인 친구와 West Area쪽 가라오케를 갔었을 때 저 빼고는 소수의 히스패닉 다수의 백인들로만 이뤄진 곳이었고 인종에 따른 암묵적인 분리가 신기하면서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Cleveland 사람들은 인종에 관계 없이 순박한 사람들이 많았고 뭐든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줬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뒤를 잇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Play square house에서 각종 오페라, 뮤지컬 등의 공연을 종종하고 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타켓을 싸게 볼 수 있었습니다. Play house square은 19세기 유럽의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한 것 같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법한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관람객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교환을 CWRU로 간다면 꼭 여유를 내서라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내에 Severance Hall에서는 미국 5대 오케스트라에 손꼽히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종종 공연하니 들으러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종종 CWRU 학생들한테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파는데 그때 표를 구해서 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Severance Hall을 설립할 때 자금을 지원한 사람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의 그 Severance라고 합니다.  클리블랜드가 석유 사업으로 세워지고 록펠러(Rockefeller)가 지원해서 세워진 미술관, 동물원 등이 많고 대부분 CWRU에서 시간 내서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캠퍼스 근처에 The Cleveland Museum of Art가 있는데 여기는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물관 건물 앞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박물관 안에 있는 책상, 의자에서 앉아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과제를 하던 날에 대학에서 여유롭게 과제한 기억은 교환에서만 오롯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해서 학교에서 혼자서도 가고 친구들과도 갔었습니다. CWRU 학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캠퍼스를 거닐다가 가서 과제를 하고 오기도 했는데 그곳만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Downtown에 가시면 Shake Shack 체인점도 있고 볼링장, 펍 등이 있고 농구 경기장도 있습니다. Cleveland는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한국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있을 건 다 있는데 한국인들이 즐길 건 별로 없는 곳이라던데 그 말에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미국판 안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학교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Cedar Point는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때 지어진 놀이기구가 아직까지 운영 중인 건 아닌 것 같아요..하하) 개인적으로 디즈니랜드의 감성을 이해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놀이동산은 좋아합니다. 저는 봄방학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교환학생 친구들과 Cedar Point를 가려고 했으나 역시 COVID-19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여기 가본 친구 말로는 여기서 롤러코스터를 타면 웬만한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는 평온하게 탈 수 있다고 해서 진위여부를 가려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놀이공원, 특히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 대신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날씨  무엇보다도 클리블랜드의 날씨는 제가 CWRU에 있으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일단 Erie Lake 바로 아래 있는 도시고 위도상 냉대기후에 속합니다. 클리블랜드 첫날 도착했을 때 휘몰아치던 눈폭풍은 겨울왕국의 실사판을 체감했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15도 정도로 떨어지면 휴교령이 내린다는데 1월은 항상 아쉽게 -13~-10도 근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리블랜드 가기 전에 평년기온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서울보다 따뜻하길래 롱패딩을 두고 갔었는데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큰 호수 바로 아래에 있는 동네라서 기온은 서울과 비슷해도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불어서 체감기온이 낮아 많이 추운 서울 1월 날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날씨만 좋았다면 Spring Break 이후 온라인 강의 전환되었을 때 남은 학기를 하고 왔겠지만 두 달 동안 비와 눈을 맞으며 꼬질꼬질해진 방수재킷을 보고 미련없이 귀국해서 남은 학기를 한국에서 끝마쳤습니다.   7.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쓰는 딱 1년 전에 여름계절학기를 마치고 며칠동안 급하게 교환학생 학교를 조사하고 마감시간에 쫓겨 겨우 교환학생을 지원했었습니다. 그 뒤로 막연한 느낌으로 비자를 비롯한 준비를 하면서 걱정도 되고 학교를 다니며 신경써야 할 일이 자꾸 생겨서 귀찮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밖에 못 있었음에도 미국 교환학생 생활은 제가 아는 세계의 경험이 넓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혼자서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막막함도 많이 느꼈지만 제가 잘 다녀왔듯 이 글을 읽고 미래에 Case로 지원하실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칩니다.    

[Europe][Poland] SGH Warsaw School of Economics 20-1 구예리

2020.07.21 Views 2080

안녕하세요, 저는 2020학년도 1학기에 폴란드의 Warsaw University of Economics(SGH)에 파견됐던 구예리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3주밖에 폴란드에 있지 못해서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훗날 교환학생을 가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SGH의 수강신청에는 3 단계가 있는데 첫번째 단계는 출국 전에 신청하는 것으로, 고려대학교의 희망과목 신청이랑 비슷합니다. 다만 고려대학교와 달리 신청하면 거의 무조건 수강신청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과목을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등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실제 수업을 들어보고 수업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목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때 둘다 교수님의 싸인이 필요합니다. 추가할 때는 상대적으로 간단했지만, 드랍을 위해 싸인을 받으러 갈 때는 "본교에서 학점 인정이 되지 않는다" 등의 이유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거의 다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강의 때문에 grading policy가 바뀐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dr hab. Marcin Tomasz Gospodarowicz) 회계+재무를 섞은 것 같은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 수업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생소한 개념도 있습니다. 시험 대신에 과제를 4개 제출하는 것으로 성적이 대체됐는데, ppt를 보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입니다. 다만 교수님의 강의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Marketing Research (dr Wojciech Trzebiński) 마케팅조사론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조별과제+시험이 있었는데 조별과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험은 에세이 제출로 대체되었습니다. 수업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교수님이 말씀을 너무 어렵게 돌려가면서 하셔서 수업을 이해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Organizations (prof. dr hab. Ewa Danuta Latoszek) 매주 각 기관에서 관계자를 초청해서 그 기관에 대해서 강의를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말에는 교수님이 정해주신 주제로 2명이서 발표를 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와 에세이 작성을 빼면 학기 중에 부담이 없어서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dr hab. Małgorzata Stefania Lewandowska) 국제경영론과 비슷합니다. 교수님 두분이 수업 초반과 후반을 나눠서 수업하십니다. 그러나 후반에 수업하신 교수님의 강의력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출석 체크하고 조별과제와 시험이 있습니다. 조별과제는 혁신적인 물품을 찾아서 그것을 어떤 국가에 어떻게 수출한 것인가에 대해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좋은 학점을 받기 쉽다는 수기를 보고 이 과목을 선택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강의로 대체된 후로, 시험이 oral test로 전환돼서 생각보다 준비를 많이 해야돼서 당황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Global Marketing (dr hab. Ewa Baranowska-Prokop) 시험, 조별과제와 발표가 있는데 발표는 피피티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고, 시험은 교수님이 정해주신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ppt만 읽으셔서 강의력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dr Katarzyna Anna Kamińska)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원래는 출석+key term+시험+발표+에세이+참여점수로 평가되는데,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출석과 key term은 제외되었습니다. 발표는 다국적 기업 하나를 정해서 약 20분간 혼자 발표하는 것입니다. 발표를 무난하게 하면 학점은 잘 주십니다. Marketing Communication (dr hab. Joanna Julia Żukowska) 전반적으로 IMC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열정적이셔서 시키는 게 과장 많았던 과목입니다. 원래는 조별과제+시험으로 성적을 주시는데, 이번에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시험을 없애는 대신 조별과제를 혼자 하라고 하셔서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매주 forum 참가, 발표 녹화 등 workload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시 돌아가면 이 과목은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구하는 것을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적도 생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e-Banking (dr hab. Emil Stanisław Ślązak) 기술 발달로 인해 변화하는 은행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수업에 대해서 레포트를 쓰는 것이 전부인데, 저번 수기에서는 레포트 분량이 1장이었다면 이번에는 두장으로 바뀌어서 아쉬웠습니다. 교수님이 피피티만 읽으셔서 강의력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적응이 되어서 나중에는 금방금방 쓰고 제출했습니다. 쉽게 학점을 얻어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안내가 옵니다. 교환학생들은 Sabinki라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데, 2인 1실입니다. 기숙사비가 무척 싼데도 불구하고 샤워실, 화장실, 요리공간이 관리가 잘 돼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1층 방이 최신식이어서 1층만 침대가 2층침대가 아니라 1층침대 두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2층에 배정돼서 2층 침대를 썼는데, 룸메이트가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1층 침대를 선점 ,, 해서 조금 불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자리에 예민하시다면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기에서 최근에는 아시아권 학생들끼리 룸메이트가 된다는 정보를 보고 갔는데, 저는 홍콩에서 온 학생이랑 룸메이트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몇몇 한국인들의 경우 캐나다, 브라질 등 서양권 학생과도 룸메이트가 됐다고 하는 걸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다 폴란드에서 파는데 슬리퍼와 샤워바구니는 못 본 것 같아서 이 둘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전기장판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긴 한데, 저는 사실 늦게 신청을 해서 그런지 버디에게 별로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국인들 보면 버디가 매우 잘 챙겨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버디를 모집한다는 메일을 보면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공항 픽업, 계좌 개설 등 도움 받을 곳이 많아요. 버디 프로그램 외에도 교환학생을 위한 파티를 여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OT주에 매일 파티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가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물가 사실 폴란드를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물가였는데, 생활하는동안 정말 만족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날 생필품을 사러 마트에 갔는데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바디로션이 합쳐서 만원도 안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식재료도 정말 싸요 (특히 치즈) 다만 어딜가든 그렇겠지만 한인마트는 비싸기 때문에,, 먹을 것을 좋아하신다면 요리해먹기 유용한 것들 (만능양념 등) 들고오시거나 부모님께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을 보러 갈 때는 주로 까르푸를 이용했는데, 물품이 가장 많지만 가격면에서는 폴란드 로컬 슈퍼마켓인 비에드롱카가 더 메리트가 있어요! 기숙사 1층에 있는 마트는 상대적으로 비싸서 급하게 사야할 것이 있을때만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옷을 어떻게 챙겨가야 할 지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h&m 등에서 기본 의류들을 한국과 비슷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옷 위주로 챙겨오고 기본 옷은 여기서 저렴한 것으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선발이 되면 몇 달 후에 바르샤바 경제대학교에서 입학신청서를 보내주는데 이 때 기숙사도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항공편 같은 경우는, 저는 약 두 달 전에 비행기표 예매했는데 국제학생증카드 만들고 LOT통해서 예매하면 왕복 7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국제학생증 발급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한화손해보험에서 5개월에 약 17만원주고 했습니다. 비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폴란드 대사관과 네이버 블로그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비자를 신청 했을 때는 비자 발급이 설날이 껴서 예상보다 너무 늦어져 5주는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sgh측에서 입학허가서 나오자마자 바로 비자를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SGH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고 경영경제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폴란드에 가서 가장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폴란드 사람들이 무뚝뚝하지 않고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인종차별을 굉장히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슈퍼에서 일하시는 분들께서 반갑게도 맞이해주시고 모르는 것을 여쭤보면 최대한 자기 일처럼 도와주려고 합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인종차별을 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술에 취해서 저희한테 합장을 한 교환학생도 있었습니다 ^^. 저희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SGH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바르샤바 중앙역이 지하철로 두 정거장 밖에 되지 않고, 주로 장을 보러 갔던 까르푸도 가까워서 매번 친구랑 우버를 탔습니다. 그리고 바르샤바 대표 관광지인 올드타운이 가까워요! 밤에 가면 사진처럼 예쁘게 조명을 켜놓는데, 정말정말 예뻐요. 바르샤바 와서 풍경에 감탄한 적이 잘 없었는데, 정말 예쁩니다 ㅎㅎ. 스케이트도 탈 수 있는데 2월 말까지만 열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가자마자 스케이트 타세요! 그리고 빌라노프 궁전도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갈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는데, 날씨가 좋을 때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7) 여행 슬프게도,,, 저는 여행이라고 할 만한것을 못 갔다 왔습니다. . . 비엔나로 3박 4일 여행을 갔다가 폴란드가 국경을 봉쇄시킨다는 소식에 비행기표예매하고 하루만에 바르샤바로 돌아가서 한국으로 왔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이 바르샤바는 유럽의 감성을 기대하고 갈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삭막하던 바르샤바와 달리 비엔나는 모든 것이 너무너무 좋고 예뻤습니다. 솔직히 약간 후회할 뻔도 했지만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환학생 오실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1순위로 원하는지 잘 생각하고 나라를 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집들 몇 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쌀국수: 학교 근처에 쌀국수 가게가 있는데, 쌀국수도 맛있지만 치킨 볶음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 아이올리: 지점이 여러개 인데 폴리테크니카 지점에 갔던 것 같습니다. 런치메뉴를 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 피자와 샌드위치가 맛있습니다 - 갤러리아: 브런치 가격이 정말 싼데 정말 맛있습니다! 오렌지 주스도 바로 눈앞에서 오렌지를 짜서 갖다주십니다 ㅎㅎ 다만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어서 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페코페코: 한인마트 근처에 있는데, 카츠동이 맛있습니다 ! ! - 자피에첵: 올드타운에 있는 유명한 굴라쉬 맛집입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계속 먹을수록 너무 짜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차 종류가 맛있어용. 추천드려요 비록 코로나 때문에 채 한달을 못 있다 갔지만, 바르샤바에서 머문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자가격리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시간 동안 친구랑 기숙사에서 요리도 해먹고 낯선 환경에서 장도 보고, 카페도 가고 그런 소소한 일상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yeri9806@네이버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NA][USA] University of Michigan 20-1 이솔

2020.07.20 Views 2773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에 Ross school of business, University of Michigan에 파견된 2018120376 이솔입니다. 2020년 1학기의 경우, COVID-19로 인해 정규 학기를 온전히 미국에서 마치고 돌아올 수는 없었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미국에서의 제 경험을 수기로 남기고자 합니다. University of Michigan(줄여서 Umich)의 경우 제가 교환 프로그램에 합격하고 나서야 첫 수기가 업로드 되었고, 제가 두번째로 파견된 교환학생이기에 정보가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연대와 고대만 교환학생이 파견되고, 연대의 경우 미시건대 국제처와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고대 경영의 경우 미시건대의 경영대인 ross의 국제처와 교환 프로그램 협정을 맺었기에 사실상 경영대에서 유일한 한국 파견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ㅎㅅㅎ... 최대한 상세히 수기를 남길 테니 정보 면에서 누적 파견자가 많지 않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Umich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주립대이자, 2020년 기준 세계에서 25위에 랭크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경영대인 Ross는 더 인정받는 편입니다. 이제 체험수기를 상세하게 남길 예정인데, 제가 맨 끝에 적어 둘 ‘미리 알았으면 좋을 것 같은 정보들’은 정말 제 주옥 같은 날들의 산물이기에 꼭 읽어보세요...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에 application 서류를 넣고 나서 안내 메일(비자, 수강신청, 하우징 등)이 오는데 교환 시작 전 파견교에서 오는 메일은 대부분 중요한 것이 많으므로 꼭 빼먹지 않고 다 읽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여러 메일이 많이 오는 네이버, 다음 메일보다는 개인 gmail 계정이나 학교 gmail 계정을 사용하시는 게 메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나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수강신청은 1] 사전 등록 2] 실제 수강신청 3] 정정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지고, umich의 경우 drop 제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12학점을 수강하셔야 한다는 점 먼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사전 등록 (course bidding) 연대처럼 bidding 시스템이 있는데 iMpact 라는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학생들마다 강의 수에 상관없이 1000포인트가 주어집니다. (학교에서 오는 안내 메일에 절차가 아주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에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분배하면 되는데, 이 지표를 알 수 있는 사이트나 커뮤니티가 별도로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강신청이 고대처럼 빡센 편이 아니고 저는 5과목을 제일 듣고 싶었던 한 과목 250, 덜 관심이 가는 과목 150, 나머지 과목 200씩 넣었더니 150인 과목 빼고는 모두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때 유의해야할 점은 선수과목이 있는 과목의 경우, 교환학생은 교수님에게 별도로 메일을 드려서 수강신청 권한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사전 등록을 하셔도 의미가 없습니다. 선수과목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 정규 수강신청 (course registration) 보통 사전등록 때 강의가 다 담기기 때문에 수강신청까지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선수과목이 있는 과목을 듣고 싶은 경우에는 실제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기업재무를 수강하기 위해서 해당 교수님께 매일로 교환학생 신분을 밝히고, 고대에서 재무관리 수강했음을 말씀드리면서 강의를 수강하고 싶다고 하시니 registration center 로 교수님이 연락을 하셔서 별도로 신청 링크를 받아 신청했습니다. 또 정규신청 기간에는 경영대 강의뿐만 아니라 LSA, 음대, 댄스, 수업들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니 혹시 교양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때 신청하시면 됩니다! (3) 정정 정정 기간이 아마 개강 후 2주? 정도로 아주 넉넉하게 주어지는 편이니 활용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혹시 어떤 강의가 별로일지도 모르니 15학점을 신청해놓고, 정정 기간 내에 한 수업을 드랍하고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정규 학생들도 보통 15학점을 듣는 편이고 18학점은 워낙 Ross 전공 수업들의 워크로드가 많은 편이라… 추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미시건대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학점이 매우 후한 편입니다. C- 이상을 받으면 Pass인데 Ross 전공선택 과목들의 경우, 60%까지 A-, 90%까지 B0, 그리고 하위 10%부터 B-를 줍니다.. 사실상 fail 하기가 더 어려운 구조입니다. ㅎㅅㅎ 카더라로 중간고사를 아예 안 간 학생이 C+을 받았다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그리고 umich 학생들은 보통 어떤 과목을 듣는지 이야기할 때 고대처럼 과목명을 말하기보다 학수번호로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또 교환학생들은 core(전필) 과목은 신청이 불가능하고, elective(전선) 과목만 신청 가능합니다. 1) MKT313 consumer behavior – Amy Angell 전형적인 마케팅 전공 수업입니다. 마케팅 개념과 그에 맞는 실제 사례들을 접목해서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평가요소 : Ann arbor 혹은 Detroit 에 있는 가게나 스타트업과 연계해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는 큰 팀플, CB concept을 적용해 blog 만드는 중간과제, 팝퀴즈 5번,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는 그룹 케이스 스터디(참여), 개별 케이스 분석 과제 3~4번, 수업시간 발표와 같은 참여도 - 결석 1번까지는 참여 점수에서 penalty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석한 날에 그룹 케이스 스터디나 팝퀴즈가 있는 경우 그에 대한 불이익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 그룹 케이스 스터디는 매우 간단한 편이지만 개별 케이스 스터디는 조금의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고, 리딩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 질적인 면을 크게 요구하는 과제는 거의 없지만, 과제의 양이 좀 많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수업도 재밌고 교수님도 좋으셔서 수강하시는 걸 추천해요! 2) MKT310 fundamental of sales management – Follet Carter 평가요소 : 참여도, 팀 과제(sales call), 팀 과제(sales compensation) 팀 과제(case study), 개별 과제(sales call presentation) 팀 과제가 많지만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크게 변별력을 팀 과제에서 두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30점 만점인 과제라면 잘한 팀 30점 보통인 팀 29점 조금 못한 팀 28점? 이렇게 주시고, 변별력은 수업 시간 참여도와 개별 과제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Guest speaker lecture가 굉장히 많습니다. 세일즈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시는데 게스트가 누구냐에 따라 강의질이 좀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고대에서 개설되었으면 꿀강으로 유명했을 것 같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BCOM329 social media and digital communication in business – Mary Hinesly 평가요소 : 참여도, 퀴즈 2번, social media 분석 및 소개 팀 발표, 기업과 연계해 digital solution 컨설팅 팀 과제 및 발표 기업 내 communication을 위한 social media 활용에 대한 수업 - ㅎㅅㅎ... 정말 많은걸 배운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카리스마 있으시고 개인적으로 명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고생도 많이 한 수업입니다. 매시간마다 읽어와야 하는 리딩의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들이 리딩을 해오고, 주제별로 본인의 생각이나 질문을 교수님에게 발표하면 그에 대한 답을 교수님이 해주시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리딩을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렵고, 그 리딩이 곧 퀴즈 시험 범위가 되기에 읽으셔야 합니다. 이름은 퀴즈지만 범위양이 꽤 많아서 소행 수업처럼 팝퀴즈의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Social media 분석 팀플은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도 아니고 소요되는 노력도 적은 편입니다. Spring break 이후에는 digital consulting을 위한 팀플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시간 소요도 꽤 되고 실제로 개선안을 마련해야하기에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다시 수강할 거냐고 묻는다면 조금 고민이 될 것 같긴 하지만 정말 수업다운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하고, 영어 스피킹에 자신이 있으신 편이면 더욱더 재밌게 강의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4) FIN317 corporate financing decision – Yuan Shi 평가요소 : 퀴즈 3번, 문제풀이 과제 7번, 중간, 기말 문제풀이 과제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제출하면 정답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기준 이상의 노력을 함이 보이면 만점을 주십니다. ㅎㅅㅎ 또 제일 낮은 과제 점수는 나중에 성적 산정 시 배제되기에 한 번은 패스하셔도 무방하고, 퀴즈는 난이도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역시 가장 낮은 점수는 성적 산정 시 배제됩니다. 상시 과제와 퀴즈가 많은 편이기에 미리 공부해두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 재무계산기는 필요없고 공학계산기 정도만 있으면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푸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수업 준비를 열심히 해오시고 강의자료의 질도 굉장히 좋습니다. 강의력이 매우 좋으신 편은 아니지만, 정말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ㅠㅠ 기업재무 강의의 내용은 역시나 사악했지만, 교수님이 너무 좋으셔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다른 수업에 비해서 교환학생 비중이 꽤 큰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다 추천하는 편이고(BCOM 수업은 조금 고민해보시는 걸 추천… 하지만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저는 교양을 듣지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교양 중에 anthropology introduction 수업이 워크로드가 적은 편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같이 한국에서 파견을 왔던 친구가 수강한 한국 영화 강의도 굉장히 재밌어 보였는데 한 번 체험수기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또 한국 대학들과 다르게 syllabus가 굉장히 상세하게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실라버스가 1n 페이지…) 꼼꼼히 읽어 보시면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짐작하기 쉬우실 겁니다. 꼭 읽어보세요! https://atlas.ai.umich.edu/ https://www.bus.umich.edu/CourseEvaluations/View/default.aspx (수강 후기 사이트)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mich의 경우 교환학생들이 off-campus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한 90%정도가 off-campus에 살았고, on-campus의 경우 north 캠퍼스(공대)에 있는 northwood 라는 기숙사에 교환학생이 신청이 가능한데 무조건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경영대와 매우 멀어서 아침마다 셔틀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약 15분? 20분? 소요) 제가 연대 교환학생 후기를 봤을 때 GSP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entral 캠퍼스(경영대가 있는)에 있는 north quad에 배정받을 수 있고 밀플랜도 무제한입니다. 하지만 한달에 대략 200만원이라는 점에서 저는 그럴 바에 off housing에서 혼자 방 쓰면서 여행 경비나 더 확보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1) 방 찾기 학교에서 미시건대에서 교환학생을 가는 재학생들과 미시건대로 교환을 가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구글 스프레드를 추후에 만들어 줍니다. 거기서 재학생들이 본인의 집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위치, 가격, 기타 유의사항) 및 본인 메일을 남겨두는데, 조건들을 보고 마음에 드시는 방이 있으면 메일로 방 사진을 더 보고 싶다고 연락을 하면 아주 친절하게 답장을 해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스프레드 시트에 내가 원하는 가격대와 조건 등을 적어 놓으면 먼저 메일로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이때 유의해야할 사항은, - 경영대와의 거리 (구글맵에서 직접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 방을 몇 명과 쓰는지, 해당 unit을 몇 명과 공유하는지, 화장실은 몇 명과 쓰는지 (방을 혼자 쓰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unit 당 4~6명 정도 사는 게 평균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화장실을 둘이서 썼는데 전혀 불편함없이 생활했습니다) - 저는 경영대에서 남서쪽에 살았는데, 편의점이 멀었지만 사실 하굣길에 편의점을 들르면 되기에괜찮았고 서브웨이와 도미노피자, 또 학교에서 운영하는 fitness center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경영대에서 북쪽, 동쪽은 편의점이나 음식점이 많은 편입니다. (2) 방 계약 저는 매달 650달러에 utility fee 30달러까지 680달러(한화 약 80만원)으로 경영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주택을 계약했습니다. 제가 방을 구했을 때 1인이 방을 쓰는 기준(화장실은 평균 2명이서 사용) 시세가 900달러 +-150달러였습니다. 근데 500달러 대에 방을 구한 친구들도 꽤 있었는데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ㅁㅎ… 1000달러 언저리로 예산 계획이 있으시다면 six 11나 landmark 같은 아파트형 하우징에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Six11이 경영대와 매우 가까워요! 하지만 전 300달러 아끼며, 아주 쾌적한 방에서 생활했기에 주택도 추천합니다! 계약은 보통 그 재학생이 sublease 계약서를 메일로 보내주고, 꼼꼼히 읽어보신 후 서명해서 답해주시면 재학생분께서 알아서 처리를 다 하실 겁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y가 재학생 2: 교환학생 3로 그룹 매칭이 되는데 학기 초 버디를 만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뒤에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없으나, 저는 거기서 만난 제 버디가 너무... 친절해서 둘이 밥약도 하고 지금까지도 연락을 계속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또 제 버디는 아니었지만 거기서 안면이 튼 재학생 친구와 겹강이 있어서 서로 수업 얘기도 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교우회가 분명 존재는 할 텐데 저는 별도로 연락을 먼저 하거나, 받은 적은 없습니다. 한인 유학생들의 비율이 꽤 많은 편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면 간혹 한국어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c) 물가 미국의 물가는 정말 비쌉니다. 특히 외식하면 정말 비싸구요. 한끼에 12-15달러(한화 약 14,000원-18,000원) 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재료는 비싼 편이 아니기에 마트에서 장 봐와서 요리해드시는 것도 굉장히 경제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로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 존재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e) 출국 전 준비사항 롱패딩 챙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챙기세요... 춥습니다. 롱패딩을 이상하게 생각한다는 카더라가 꽤 있었는데, 막상 만나니 다들 제 롱패딩을 부러워했습니다. 너 외투 되게 좋아 보인다며 탐내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학생들은 노스페이스 패딩을 정말 많이 입습니다. 정말 많이 입어요… 그리고 압축팩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돌아갈 때 롱패딩 캐리어에 넣으려면 힘들어요… 1월 초의 앤아버는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따뜻했지만 정말 2월 말까지 춥고 눈이 정말 많이 옵니다… 한 1-2월동안은 7일정도 빼고는 항상 눈이 길거리에 쌓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스프링 브레이크 이후인 3월부터는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좋아진답니다. ㅎㅁㅎ 햇반, 컵반은 여기서 아마존에서 시키면 하루만에 오기에(한국보다는 당연히 1.5배 이상 비쌈) 무겁게 들고 오실 필요는 없고 다른 한국 식재료들도 앤아버 주변에 한인마트들이 꽤 있기에(Hyundai mart, Galleria market) 챙겨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하루이틀은 마트까지 갈 정신이 없을 확률이 있기에 딱 그 기간 동안에 필요한 정도만 챙겨오세요. 유심은 와서 사셔도 상관없지만, 저는 미리 메가텔 코리아라는 홈페이지에서 5개월 선불을 해서 들고 갔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해서 앤아버까지 갈 때 와이파이가 없으면 집에 어떻게 가나 하는 걱정이 되어서요… t mobile 사용했는데 속도도 아주 빠르고 잘 사용했습니다. 환전은 전 500달러 정도해서 갔고, 카드는 하나은행 비바체크카드, 시티은행 체크카드 2개를 챙겨 갔습니다. 근데 정말 학교생활 중에는 현금을 쓸 일이 없어서 여행 갔을 때 최대한 현금 쓰고 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카드도 처음에는 비바 체크카드를 썼지만, 학교에서 제휴 중인 pnc bank에서 학생 계좌를 만들어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그 카드만 사용했습니다. 환율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하기도 하고, venmo나 spotify 사용하려면 미국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애플페이도 연동 가능해요! 애플페이의 신세계를 미국에서 느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ㅎㅅㅎ… 최고… 하나은행 체크카드는 캐나다 여행 갔을 때 소액으로만 환전하고 대부분 결제를 하나은행 체크카드로 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학생 계좌 개설은 Ross OT 후 나눠주는 학생증과 여권을 가지고 경영대 바로 근처에 있는 pnc bank를 찾아가시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한국에서 들고 가실 필요가 없고, 교환학생은 자동으로 blue care 라는 보험에 가입됩니다. 이 부분도 Ross OT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실 겁니다. 보험료 지불은 Wolverine access에 student center에 student account에 매달 청구가 되기에 그 홈페이지에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F1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다른 미국 교환학생들은 J1비자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미시건대는 F1 비자이고 장점은 유효기간이 더 길고 학기 중에 캐나다나 남미로 여행가실 때 절차가 J1보다 덜 복잡합니다! 미시건대에서 요구하는 application을 다 작성하고 서류를 제출하시면 한참 뒤에 I-20 서류가 오는데(제가 신청할 때는 중간고사 시험기간 때 도착), 그 후에 대사관에 신청하셔서 비자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12월에는 비자 인터뷰가 몰리는 경우가 많기에 I-20가 오자마자 비자 신청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건 대학교는 Go blue 라는 슬로건과 파랑색과 옥수수색이 상징색입니다. 그래서 노란색의 M이 상징 마크이구요. 미식 축구 경기가 굉장히 유명한데, 아쉽게도 고경과는 1학기만 파견 협정이 되어있어서 2학기에 열리는 미식 축구 경기는 실제로 보고 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학기에도 농구 경기가 진행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서 꼭 봐보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을 위한 conference와 guest speaker 초청 행사가 굉장히 자주 열리는 편이고, 특히 Ross의 경우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보입니다. 학생들도 보통 sophomore 때 필수로 인턴을 하고 오는 만큼 굉장히 능력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경영대의 경우, Ross / Blau / Kresge 이렇게 세 건물을 사용하는데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파견교가 있는 앤아버는 전형적인 캠퍼스 타운이고 다른 도시에 비해서 치안이 좋은 편이며, 영화관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맛집도 많고, 디트로이트 공항까지는 Michigan flyer 라는 공항셔틀을 타면 30분만에 도착합니다. 7) 누가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 정보들 - 학기 초에 열리는 OT 및 cultural workshop은 꼭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기 어려워요. 저도 OT 및 cultural workshop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그 친구들의 친구를 또 소개받고 그런 식으로 친구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 팀플할 때는 groupme 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imessage를 많이 씁니다. 또 가보시면 강의실 사이사이마다 스터디룸이 있는데 그곳을 온라인에서 예약해서 팀플을 많이 해요. - 미시건대 학생 구글 계정을 만들게 되는데, 미국 학생 계정을 사용하면 아마존 프라임 6개월 무료, 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조건 사용하세요 ^ㅡ^ - 미시건대 학생증을 사용하면 앤아버 내의 the ride(시내버스)를 무료 탑승 가능합니다. 버스 타시고 보이는 기계에 카드를 긁으면 되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기사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저는 마트 갈 때 버스를 매번 탔기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M bus(파란색 스쿨버스)는 학생증 사용할 필요없이 그냥 무료로 타시면 됩니다. - Graduate library에 캐럴 있습니다. 보통 도서관은 UGli, Graduate, Law library 이 세 군데를 많이 가는데 어글리는 다들 잡담을 소소하게 나누면서 공부하는 분위기이고, graduate는 3층-5층(?)에 1인 캐럴이 있습니다. Law library는 정말 호그와트에 나오는 도서관처럼 생겼고 정말 숨막히게 조용합니다. 자리 예약은 필요없고 그냥 비는 자리 가서 앉으시면 됩니다. - 친구 사귈 때는 페북 친추, 인스타 친추를 많이 하고 보통 대화는 페북 메신저로 합니다. (단톡이든 갠톡이든) - 도미노 피자 정말 쌉니다. 어플리케이션 깔아서 날마다 쿠폰 종류가 바뀌는데 그 쿠폰 적용해서 carryout으로 주문하시면 도미노 라지 피자를 7~9달러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 웬만하면 아마존에 다 팝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하루만에 옵니다… 오퍼레이션의 위대함을 미국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Walgreen, cvs 를 주로 이용하고 마트는 Kroger, hyudai market, galleria market 자주 갔었습니다. 마트들은 걸어서는 정말 멀지만 또 버스 타면 금방이예요! - 우버와 리프트를 모두 다운로드 받으시고 매번 둘의 가격을 비교해서 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 넉넉하시면 쉐어링 이용하시는 거 추천해요. 원래 값보다 2달러나 싸답니다!!!! - 제가 좋아했던 맛집들) 한식: Rich JC, Kang’s, Tomukun, Hola Seoul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Rich JC의 스팸김치볶음밥 ㅎ 입니다 Rich JC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 한국말 할 줄 아세요! 토무쿤은 고깃집인데 맛집이에요. 주말에는 웨이팅 2시간… 그러니 평일 저녁에 가시길 바랍니다. 올라 서울은 치킨 맛집입니다 유사 교촌 치킨 맛나요… 양식: buffalo wild wings, Bar loui 바 루이의 six napkin 버거를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맛있었고,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버팔로 와일드 윙 순살에 망고 하바네로 소스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핫 BBQ 소스도 맛있어요. 버블티: chatime 버디가 알려준 곳인데 버디피셜 여기 말고 학교 주변의 다른 버블티집은 다 별로라고 합니다 ㅎㅎ 프랜차이즈: 서브웨이와 도미노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외식 물가가 아주 비싼 미국에서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존재들... Chipotle 도 경영대 근처에 있는데 맛있어요! 서브웨이처럼 넣고 싶은 재료를 바로바로 주문하는데 전용앱 쓰시면 미리 주문해놓고 지정시간에 캐리아웃도 가능해요. 그리고 아쉽게도 경영대와 맥날/KFC는 아주 멉니다... 대충 점심 때우고 싶을 때: UGLi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저는 거기에 파는 sushicado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tuna avocado roll / salmon avocado roll 을 6.99달러라는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사품으로 아보카도 대신 오이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드세요 ^ㅡ^... - 여행) 슬프게도 코로나로 인해 종강여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1월 마틴 루서킹 데이 때 생기는 연휴를 활용해 4박 5일 뉴욕 여행, 2월 주말에 3박 4일 시카고 여행, 3월 스프링 브레이크 때 9박 10일로 캐나다 동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디트로이트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뉴욕 여행의 경우 사실 일주일 전에 확정되어서 비행기표를 꽤 비싸게 주고 다녀왔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Ross의 경우 상시 과제량이 매우 많기에 학기 초반에 여행 다녀올 수 있는 기회는 아마 저 때가 유일할 것입니다 ㅎㅅㅎ... 시카고 여행은 교환학생을 와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앤아버에서 greyhound 버스를 타면 왕복 60달러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버스 소요시간은 5시간이고 시차 1시간이 있음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캐나다 여행은 토론토-몬트리올-퀘백으로 다녀왔는데, 앤아버에서 토론토까지 greyhound 운행이 되기에 편도 비행기 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약 8시간을 버스에서 보내야하지만 교수님들이 spring break를 기념해 남겨주실 무수한 과제들을 마무리하다 보면 토론토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에도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하키 경기를 보러 다녀온 적이 있는데, 왕복 2n 달러면 디트로이트를 버스 타고 다녀올 수 있습니다! 미국이 유럽권에 비해 여행을 많이는 못 다니지만, 미국 교환학생 생활 중에도 충분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물론 비행기값이 제일 큰 문제긴 합니다…) 비록 동서부 투어를 제대로 하고 오진 못했지만 전해들은 이야기를 합쳐보자면 미국은 넓은 만큼 정말 지역별로 특색이 다르기에 유럽 부럽지 않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미시건대의 경우 캐나다와 매우 가깝기에 캐나다 여행까지 ㅎㅅㅎ~ 생각나는 것들은 웬만하면 다 글에 담았는데, 이외에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정말 부담없이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정보가 없었던 만큼 직접 부딪히면서 고생을 많이 했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은 최대한 드리고 싶습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조선민

2020.07.17 Views 2082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대학 16학번 조선민입니다. 이번 2020년 상반기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Business School로 교환학기를 다녀왔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별도로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에 신청을 하면 수강 제한 인원에 맞춰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융합전공 과목을 듣고 싶었는데 경영대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교환교의 안내에 따라 정정기간에 많이 바꿔서 처음에 신청한 과목이 몇 퍼센트의 비율로 확정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secure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appeal을 넣으면 거의 되는 것 같으니 수강신청에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표를 예쁘게는 짜지 못했지만 경영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전공들로 채울 수는 있었습니다. 다른 과에 비해 경영대 경쟁이 치열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최대한 어필을 하실 때 말이 되는 이유를 적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때는 좀 혼란이 많았어서 다들 사무실 앞에 길게 줄 서서 문의하고 항의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다 잘 끝난 느낌입니다. 처음에 지원하실 때 수강가능 인원을 잘 고려해서 ranking을 전략적으로 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경영대학이 다른 시스템을 썼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통합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합격을 하게 되면 NUS 측에서 여러 번 메일을 보내옵니다. 학교 application부터 기숙사까지 각 관할 부서에서 메일을 보내니, 각각에 대한 로그인 정보나 verification 정보 등을 한 곳에 모아놓으시면 나중에 사용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 (A로 시작하는 학번이 있고, e로 시작하는 온라인 상 아이디?가 있는 등 알고 있어야 할 게 좀 있습니다...하나에 모아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숙사 신청을 정말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1차에서 모두 탈락해서 2차를 넣었었습니다. 저는 2차에서 PGPR a타입(개인 화장실, 에어컨 유) 방에 배정이 되었고, 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covid 때문에 a 타입이 격리시설로 지정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교환생활을 c 타입(공용 화장실, 에어컨 무)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a타입은 정말 좋았으니, PGPR도 고려해 보세요... 유타운으로 가는 교환들이 훨씬 많기는 했지만, 경영대생들은 PGPR 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지리적으로 경영대와 매우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 기숙사 정보 저는 PGPR에 살면서 장단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자면, 우선 경영대와 가까워서 여차하면 셔틀을 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점, MRT(지하철)역과도 가까워서 시내에 나가기 용이하다는 점,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유타운은 관광객도 많이 오더라구요, + 교환들이 많아서 놀기에 좋은 분위기라고 들었습니다.) 조용하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PGPR 사는 사람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느낌입니다. 사실 마트도 난양마트 하나밖에 없고 식당도 2개 + 비스트로 하나 정도여서 생활이 아주 막 쾌적하고 편리하다! 는 느낌은 아닐 수 있지만, 학생으로서의 삶을 즐기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컬이나 유학생 친구들과 많이 놀 수 있는 기회였어요. 저는 이번 교환학기는 놀아야겠다! 새로운 경험! 이런 느낌보다는 로컬을 즐기고 휴양... 같은 느낌이었어서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유타운에는 자주 갈 일이 없었어서... 공부할 때 열람실을 위해 간 경우나 프리즈비가 하고 싶어서 간 경우 말고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타운을 많이 고려하실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다만, 방은 쾌적하고, 편의시설이 많다는 점은 장점일 것 같습니다. 식당들도 다양하게 많고, fairprice도 있고, 문구점 서점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어요. ***수영장도 있습니다*** PGPR에 없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었어요... 이 부분은 유타운 사셨던 분들 후기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그타르트 맛있어요!) 그 외에 Hall이나 외부 숙소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숙소는 우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에게는 옵션이 아니었고, Hall도 처음에 1차 신청을 할 때에는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all은 보다 으쌰으쌰 공동체 문화! 가 강한 느낌이고, 그래서 그 안에서 로컬들과 어울릴 수는 있지만 반대로 교환이기 때문에 캐주얼하게 독립적 생활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 적당한 사유만 있고 비어있는 방만 있다면 중간에 request를 넣어서 방을 변경하는 경우도 종종 봤으니, 우선은 살 곳을 먼저 잡아 놓으시고 살아보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있습니다! 경여대 차원에서 매칭해주는 것 하나, (저는 인사만 하고 결국 얼굴도 못 보고 귀국해버렸네요 ㅠ ) 동아리 같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따로 매치되는 것 하나, 이렇게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그 한국문화 동아리? 는 제가 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들이 많고, 찾아서 보면 투어나 활동같은 것들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정말 최고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교우회가 정말 잘 되어있고, 특히 교우회장님이 경영대 분이셨어서 따로 연락드리고 자리를 마련해서 떡국모임에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도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COVID 때문에 연락드리기도 애매하고 만나뵐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태가 진정되고 가시게 될 분들은 교우회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잘 알아보시고 연락드려서 찾아뵙기를 강추드립니다. c) 물가 물가는 사실 악! 극악! 최악!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비는 미리 내고 가니까 생활비같다는 느낌이 안 들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사실 본인 의지에 따라 매우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학교 푸드코트나 밖에 나가서도 호커센터만 다니면 사실 한 끼에 만원 내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싼 경우도 많아요. 근데 일단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한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여행을 다니시거나 유명한 식당들 가서 메인 메뉴라도 드시게 된다면 높은 물가를 체감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오히려 신선 식품 (야채, 과일)등이 동남아임에도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대다수를 수입하기 때문이라고 추측 중입니다..) 공산품도 가격이 높아서, 가서 쓰실 펜 정도는 몇 개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제가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망고스틴,,, 양껏 먹고 오지 못해 아쉽습니다.. + 결제 수단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싱가폴은 현금/카드도 많이 쓰지만 QR결제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어요. 특히 학교 캔틴에서는 대부분 QR로 결제를 합니다. 저는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아서 (보통 QR 결제는 계좌에 연동을 해서 결제하도록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결제를 잘 이용하지 못했는데, 환전을 많이 해가서 나는 현금을 쓸거야! 하지 않으신 분들은 매번 ATM에서 돈을 뽑는 게 부담이 되실 수 있어요. 그럴 때는 Nets 라고 교통카드가 있는데 (그냥 처음 살 때부터 이지페이? 사지 마시고 넷츠로 사십쇼..) 그걸로 카드 탭해서 결제되는 곳이 꽤 됩니다! 이 교통카드는 지하철 역에서 카드로 충전할 수가 있으니까 현금을 안 뽑고도 살 수 있어요 :) 학교 밖에서는 그랩페이가 되는 곳이 많으니, NETs결제가 안되면 그랩페이(QR)로 저는 썼습니다(그랩페이도 신용카드로 충전해 놓을 수 있어요). 워낙 현금을 싫어해서요... + 하지만 PGPR 난양마트는 현금결제 하셔야 해요.. + 아니면 그냥 마음편하게 환전 만땅 OR 현지 계좌 개설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가기 전에 많이 알아보았으나, 결론적으로 저는 해당하는 게 없어서 받은 장학금은 없습니다... 오히려 고대에서 (;-;) 항공비 장학금을 받아서 도움이 되었어요! NUS측에 메일 보내면 상세히 답변해 주시니, 혹시라도 궁금하시면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e) 여행 저는 COVID의 영향으로 여행을 정말 많이 못갔어요. 초반에만 찔끔찔끔 버스타고 말레이시아, 페리타고 인도네시아(바탐/빈탄) 다녀오고 그마저도 나중에는 국경이 닫히는 바람에 못 갔습니다. 갈만한 분위기도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그렇지만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둘 다 너무 매력적인 관광지였습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그래서! 여행은 아니지만,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싱가폴 내의 관광지?를 여러 군데 가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가보고 좋았던 곳들 몇 개 리스트업하니 시간 되시면 다녀오셔도 될 것 같아요. 1) 보타닉 가든: 여기는 대단한 관광지라기보다는, 학교랑 가까우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서 적었습니다. 실제로 마음이 답답할 때( ..) 셔틀버스를 타고 호로록 가서 피크닉을 즐기다가 온 경우가 많았어요 전. 학교 셔틀버스 타고 법대 캠퍼스로 가면 공원으로 들어가는 샛길 옆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종점까지 가셔야 해요) 들어가서 돗자리를 깔고 흑조 구경 + 자라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근처 마트에서 사이다 한병 수박 하나 사서 화채해먹었던 추억이 있네요! 2) Art&Science Museum: 사실 전시는 계속 바뀌니까 제가 보고 좋았다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전시 퀄리티가 좋았어요! 신기한 것도 있고.. 디즈니 테마여서 제가 더 즐기고 온 것도 있기는 합니다. 이건 MBS 옆에 오렌지 껍질처럼 생긴 건물이에요 :) 3) 호파빌라: 이건 그냥 학교 근처에 있으니까 한번정도는 가볼 만 합니다. 그냥.. 찍고왔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마실가서 걸어다닐 만 해요! 아주 잘 만들어졌냐!는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신기하다~하고 말았습니다. 4) night safari: 컨셉 특이해요! 우리가 항상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들은 주행성이 많은데, 여긴 야행성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밤 시간대에 가서 구경하게 돼요! 동물 복지를 위해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어 많은 동물을 못 보실 수는 있는데, 컨셉 자체가 특이하고 재밌어서 저는 즐겼던 것 같습니다. 5) 맥리치 저수지: 싱가폴은 산이 없는데요, 그나마 고지대가 여기 저수지 있는 곳입니다. 잔잔한 물도 있고 걸어다니기에 좋은 산책 코스라서 여유로운 거 좋아하시면 다녀오실 만 합니다. + 높은 곳에 출렁다리? 같은 게 사실 트레이드마크라는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 갔고, 여러분은 다녀와보세요! 6) chomp chomp: 이건 북동쪽? 으로 가면 있는 지역에 위치한 호커센터에요! 로컬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같이 가봤는데, 맛난 음식이 많더라구요. 저는 로작 + 캐럿케이크 + Stingray 요리 정도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정말 많이 못가봤네요..!! MBS/차이나타운/오차드 등 유명 관광지들도 좋았습니다 전 :-) 4) 출국 전 준비사항 대부분의 일처리가 출국 전에 이루어져서 가서 할 일은 학생증 받고 Student Pass(비자) 발급 받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에도 그냥 하라는 거 메일에 오는 대로 하면 되실 거에요.. 크게 어려운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NUS가 외국 학생이 굉장히 많이 오는 곳이라서, 비자 발급 같은 것도 아예 정부기관에서 사람들이 와서 지정된 날에 일괄 처리하고 가더라구요..! 미리 준비해오라는 서류들 (사진 등) 만 잘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앞서 기술한 것처럼 비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오티 때 엄청 상세하게 알려주세요. 너무 많이 반복하셔서 오히려 안듣게 될 정도입니다. 대신! 하라는 거 제대로 안해서 일처리가 밀리면 절차가 복잡해 집니다. 따로 약속 잡고 직접 찾아가서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하니 오티 때 가능하면 참석하고, 비자 신청일(학기 시작 전에 이루어졌던 걸로 기억해요)에는 입국해서 학교에서 마련한 시간대에 참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자동으로 가입이 됩니다. 파견 후에 고려대 경영대 국제실에 보험 서류를 제출하셔야 할 텐데, NUS 홈페이지에서 보험 관련 탭 들어가시면 이메일이 있습니다. 보험 증명서 요청하면 메일로 파일을 받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해서 제출하시면 될 것 같아요. 6) 파견교 소개 NUS는 2020 QS 세계 랭킹 11위, 아시아 랭킹 1위로 인정받는 대학교입니다. 실제로 한 학기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의 학구열, 지식 수준, 그리고 교수진의 열정 등이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국립대인 만큼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강의도 정말 만족하면서 들었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제가 파견을 갔던 시기가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아쉬운 점들도 있기는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바뀌고, 막판에 4월 정도부터는 완전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제일 만족했던 부분이 수업 참여가 활발하고 교수님과의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이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에서는 이런 부분이 잘 되기 어려웠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규학생들에게는 pass/fail로 전환할 수 있는 학점이 할당되면서 타 학생들의 기여도가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몇 몇 팀프로젝트는 힘들게 끌고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빠르고 효율적으로 온라인 전환이 이루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쓰는 후기가 사실 다른 분들께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싱가포르에서 보냈던 몇 개월은 정말 재미있으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걸 느꼈어요. 확실히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향하면서도 비교적 폐쇄적인 정치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등 생활 속 여러군데에서 한국과는 다른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저는 전반적으로 배려심이 깊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추후에 싱가포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 없이 돌아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도 NUS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재미있는 경험 쌓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NA][USA] Binghamton Universit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20-1 유혜선

2020.07.13 Views 2249

안녕하세요, 2020-1학기 미국 뉴욕주에 있는 SUNY Binghamton University로 파견다녀온 2017120047 유혜선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 고려대학교에서의 수강신청과 달리 빙헴턴에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은 원하는 수업을 이메일을 통해 담당자에게 제출하여 원하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신청할 땐 어떤 수업이든 선수과목 이수 등의 자격요건만 갖춰진다면 신청 가능하지만, 학기가 시작한 이후 정정기간 동안 원하는 수업을 잡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경영전략을 교환교에서 이수하였는데, 해당 학교에서도 경영전략은 인기 과목이기 때문에 정정 기간에 더 편리한 시간대로 옮기고자 했으나 자리가 빈 수업이 없어서 처음 신청했던 수업을 그대로 들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중 하나인 Hillside Community에서 생활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수많은 기숙사 커뮤니티가 있고, 커뮤니티 내에서 열리는 행사가 많아 같은 기숙사 커뮤니티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많이 마주치게 됩니다. Hillside Community는 Susquehanna Community와 함께 타 기숙사 커뮤니티와 다르게 1인실을 이용할 수 있는 숙소로, 상당히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쪽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은 거의 올라올 일이 없는 위치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기숙사 커뮤니티보다 Hillside Community의 일원과 Susquehanna Community의 일원을 위한 소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편이고 (주에 3-4회 정도 열렸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사에서 본인이 처음 옆사람에게 말걸 정도의 용기만 있다면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는 아주 쉽습니다. 비록 언덕 위에 있기는 하지만, 셔틀이 계속 다니기도 하고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기숙사 생활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숙사 신청기간이 확정되면, 담당자가 약 2주~한달 정도 전에 이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기간이 언제인지 공지해줄 것입니다.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기숙사 신청 페이지로 들어가면 원하는 기숙사 커뮤니티와 특정 건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건물에 들어갈지 고를 때 미리 그 기숙사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이름과 나이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4명 중 3명의 방은 이미 차있는 기숙사를 선택해서 들어갔는데, 룸메이트들은 다 저번 학기에도 함께 기숙사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같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룸메이트들이긴 하지만, 1인실이다보니 생각보다 룸메이트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함께 생활했던 3명의 룸메이트들은 모두 자신의 방에 주로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함께 있어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기숙사이긴 하지만, 학교 차원의 규칙이나 관리가 거의 없으며 남자친구나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것도 룸메이트들만 동의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룸메이트들과 일주일에 하루씩 거실에서 같이 요가를 하며, 일상적인 인사와 짧은 대화를 하는 정도로만 지냈습니다. 오히려 자주 놀러갔던 다른 기숙사의 룸메이트들과 더 친해졌는데, 자신이 룸메이트들과 얼마나 친해질 수 있느냐는 자신의 사교성과 룸메들의 성향이 크게 좌우할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는 학생들은 주로 Uclub이라는 학교 근처 자취촌(?)에 거주합니다. 기숙사는 아니지만, 사실상 오직 Binghamton University의 학생들만 거주하는 지역이며 Uclub에서 운행하는 셔틀이 학교까지 운행하므로 셔틀을 타고 다니신다면 기숙사와 별다를바 없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Uclub과 기숙사를 비교한다면, Uclub은 1) 비교적 저렴하고 2) 가까운 곳에 식당이 있으며 3) 무료로 Uclub 헬스장이 이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2020년 상반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입국하게 되었을때, 기숙사비 일부를 환불받은 기숙사 입주자들과 달리 Uclub에 살았던 사람들은 본래 계약기간동안의 월세를 모두 납부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사태에 처했을때 기숙사는 훨씬 안전한 선택일 수 있고, 또한 기숙사 내에는 campus police에게 연락할 수 있는 부스가 수십개 설치되어 있어 치안 또한 굳이 비교하자면 기숙사가 좋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Uclub에서 단한번도 위협을 느낀적은 없긴 합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룸메이트의 성향 면에서, Hillside와 Susquehanna는 저학년은 거주하지 못하는 기숙사이고 1인실을 선택해서 들어오는 기숙사인 만큼 비교적 개인주의적이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룸메이트들이 많았던 한편, 같이 교환학생을 간 친구의 Uclub 룸메이트들을 보면 Uclub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활달하고 파티를 좋아하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시끄럽게 노는 것을 좋아하고 처음 보는 외국인 친구와 친해질 자신이 있다거나, 자신이 헬스장을 무조건 다닐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Uclub에 거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려대학교에서와 같이 공식적으로 교환학생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language exchange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의 튜터로도 지원하였고 language exchange도 신청하여 매주 2번씩 외국인 친구와 정기적인 교류를 가졌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을 타겟으로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앞서 말했듯 기숙사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친목을 위한 행사도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으로서의 한 학기를 도와줄 수 있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기는 상당히 편리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 물가 식사를 매번 사먹는다면 주로 학교 안에서 사먹게 될텐데, 학교 안에 있는 식당에서는 주로 7~10달러 내외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예 학교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경우 10~15달러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마트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식재료를 사와 일주일에 몇 번은 밖에서 해결하고, 몇 번은 직접 해먹는 식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매 끼니를 밖에서 밥을 사먹기엔 부담되는 물가일 수 있으나, 적당히 본인이 밥을 해서 먹으면서 생활한다면 물가가 크게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칫솔과 같은 생필품은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것 하나씩 이외에는 챙겨가지 않을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 월마트와 같은 곳에서 수도없이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옷도 굳이 잔뜩 챙겨갈 필요 없이 자주 입는, 꼭 필요한 옷만 챙겨가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몇 달 생활하는 동안 생각보다 쇼핑 욕구가 크게 들며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모두 적절히 이용하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마음에 드는 옷을 겟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패션을 즐기는 분이라면 더더욱 옷도 많이 챙겨가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미국에 도착해서 맨해튼에서 빙헴턴으로 이동하는 동안 짐이 무거워서 정말 고생했습니다...짐은 최소화시켜서 가볍게! 들고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비자가 있으니 학교에 금액을 납부하고 따로 보험은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보험의 혜택을 받은 적이 없으나 같이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들은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는 등의 일이 있었는데 보험 커버리지가 꽤 넓었다고 들었습니다. 비자 또한 학교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DS-2019를 잘 챙기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크게 문제되는 것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SUNY Binghamton Univeristy는 뉴욕주에 위치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뉴욕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릅니다. 학교에서 노루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으며 학교 주변에 nature preserve로 지정되어 있는 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nature preserve 안에는 커다란 호수를 둘러싼 수많은 산책로가 있어 다같이 수업이 없는 날이면 nature preserve로 아침 산책을 가서 오리를 구경하는, 그런 일상이 있는 학교입니다. 한적한 도시인 만큼 도시 내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 않습니다. 빙헴턴 시내에 있는 하키장엔 주말마다 온 동네 주민이 모이는 느낌이며, 주말에 파티가 열리는 부근은 대략 30분이면 모든 가게를 둘러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런 만큼, 학교에서 제공하는 놀거리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Movie night을 학교에서 주최해서 무료로 팝콘과 콜라를 제공하며 다같이 영화를 보는 행사가 주마다 있고, 뭔가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사와 같은 것이 꾸준하게 열려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학부 학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볼링장과 당구장이 있어 포켓볼을 치거나 볼링을 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교 밖 시내에는 주말마다 파티가 열리는데, 이 파티는 장소만 알고있다면 별다른 초대장 없이도 입장할 수 있는 클럽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끝나는 한국 클럽과 달리 이 파티는 새벽 2-3시쯤 되면 건전하게 종료됩니다...그 때면 학교 학생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Binghamton Univeristy에는 굉장히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Cheese Club과 같이 수많은 치즈를 맛보고 어떤 치즈가 최고인지를 진지하게 토론하는(...) 동아리도 존재합니다. 저는 여러 동아리에 발을 담궈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유기동물 봉사센터에 주말마다 봉사를 가는 동아리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소형견을 주로 키우는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미국의 보호소에는 주로 대형견이 많아 안전상의 이유로 유기견보다는 유기묘와 관련된 봉사를 주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막연한 거리감으로 막상 실천하지는 못했던 동물 봉사를 매주 하며 보람도 있고 고양이도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행 측면에서, 사실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는 많지 않습니다. 뉴욕시티까지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며 15-20달러 정도 선에서 왕복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빨리 구한다면 10달러 이내에도 가능합니다). 뉴욕시티 이외의 여행지는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거의 무조건 뉴욕을 경유해서 가야 하므로 주말이나 짧은 방학동안 여행을 다녀오기엔 곤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지리적인 위치로만 볼 때, 빙헴턴은 미국 동부의 정중앙 정도에 있는 느낌이고 뉴욕시티까지와 비슷한 거리에 캐나다 국경이 위치해 있습니다. 운전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국경을 넘어 나이아가라폭포를 보고 토론토를 보고 오거나, 뉴욕시티를 지나쳐 보스턴을 보고 오거나 하는 것이 꽤 편리한 위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경유를 해야만 갈 수 있는 캐나다 퀘벡시나 미국의 마이애미를 여행하고 오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번화한 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에서 교환 학기를 보내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만을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가 '내 공간'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 여행을 갔다가 다시 빙헴턴에 돌아올 때마다 이 도시가 '내 집'으로 느껴지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무조건 도회적인 곳에서 바쁘고 화려한 교환학기를 보내고 싶은 분만 아니라면, 빙헴턴은 한 학기 동안 힐링을 하기에도, 특별한 여행을 하기에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모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NA][Canada] Universite Laval 19-2 안나경

2020.07.08 Views 2004

2019년 2학기에 캐나다의 Laval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8120371 안나경입니다. 한학기동안 라발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벌써 그립네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 미주 국가들을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라발대학교로의 교환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확정이 되고 나면 라발대학교 국제실에서 강의 목록을 보내주십니다. 경영대 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라 교양 과목은 여기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저 포함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모두 경영학 전공 과목만 4-5과목 듣는 것 같았습니다. 경영학 전공 과목 외에도 프랑스어 코스를 신청하시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교양과목은 강의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 프랑스어 코스를 신청하지 않았고 전공필수 한 과목, 전공선택 네 과목 총 15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덕분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에도 전공학점 취득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불어를 잘 하신다면 강의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저는 불어를 못하는 상태로 다녀와서 영어 강의만 5과목 수강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도 20개 이상으로 많고 다양하니 영어로만 들으셔도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영어 실력이 뛰어나서 무리없이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학교에서 재학생들에게 영어수업을 의무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은 주로 불어강의를 듣고 영어강의는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듣습니다. 한학기동안 영어강의만 들으시면 겹치는 수업이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들은 강의는 아래의 5과목입니다. Consumer behavior - 고려대의 소비자 행동론에 해당하는 강의로 수업 진행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셔서 한국의 마케팅 수업과는 다르게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펩시 코카콜라 실험 등의 활동을 수업시간에 진행하시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과제 수나 시험 내용이 다른 강의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팀 과제는 보고서 작성과 발표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은 대신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Corporate finance - 고려대의 기업재무에 해당하는 강의입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시고 영어도 잘하시지만 강의 전달력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평가 방법이 심플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팀 과제 한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하는데 팀 과제는 문제풀이 과제로 난이도가 높지 않고 모르는 부분을 여쭤보면 답을 다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험은 재무수업 특성상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인데 피피티를 보고 공부하시면 무리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Systems and Technologies - 고려대의 MIS에 해당하는 강의로 전공필수 인정을 받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강의 난이도가 정말 낮아서 부담없이 듣기 좋습니다. 수업은 오프라인 온라인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되고 불이익 또한 없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오프라인 강의를 한번쯤 참여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인도 분이셔서 영어 액센트에 익숙치 않아 초반에는 힘드실 수 있지만 유창하시고 정확하게 발음하셔서 적응만 하시면 오히려 좋습니다. 성적은 팀 과제 두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가 됩니다. 팀과제는 부담이 크지 않고 수업시간에 잘 참여하시면 좋은 성적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 두번은 모두 난이도가 낮고 문제 수도 작은데 오픈북입니다! 정말 부담없이 수강하실 수 있고 배우는 내용도 유익해서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Principles of Responsible Management - 책임경영에 관한 강의로 우리 학교에는 없는 강의입니다. 기업가 정신, 책임경영 등에 대해 배우는 강의로 꽤 만족한 강의입니다. 팀과제가 좀 까다롭긴 하나 힘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고 과제 도중 피드백도 잘 해주시니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중간고사 점수가 좋지 않았는데 교수님이 쉬는시간에 상담을 해주시며 다음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높았던 교수님이라 기억에 남네요. 팀과제 두번 시험 두번으로 평가되는데 시험은 교과서의 연습문제가 중요하니 꼭 풀어보세요! 연습문제만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교과서에 충실한 출제를 하시는 편입니다. Small Business Strategic Management and Entrepreneurship - 중소기업경영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수업입니다. 제가 듣기에는 가장 특이하고 캐나다 특히 퀘벡의 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던 강의입니다. 말그대로 중소기업 경영에 대한 수업인데 실제 중소기업 예시를 통해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십니다. 또한 팀별 발표과제가 있는데 교환학생이 많이 들었던 강의라 여러 나라의 중소기업에 대해 배워볼수도 있어 좋은 강의였습니다. 시험과 팀과제가 있는데 모두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무리없이 준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2) 기숙사: 기숙사는 교환학생 부분 중 가장 만족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발대학교로부터 교환학생 허가를 받고나면 경영대, 기숙사 등에서 메일이 많이 옵니다. 그 중에 기숙사 신청 메일이 포함되어 있어 메일이 오면 가이드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걸로 보아 아주 늦지 않는 이상 기숙사에 무리없이 배정되실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달에 3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Parent, Moraud, Lacerte, Lemieux 총 네 곳의 기숙사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 lacerte만 여자 기숙사고 나머지는 남녀 공용 기숙사입니다. 한건물에 남녀는 층을 다르게 쓰는 구조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숙사는 메인빌딩인 parent으로 메인 기숙사 건물이며 방이 좀 낡은 대신 각종 행사가 parent 건물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고려하셔서 기숙사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oraud와 lemieux는 parent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설은 parent과 비슷하거나 좀 낫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lacerte는 여자 기숙사로 나머지 세 건물과 좀 떨어져 있는 대신 교환학생 생활 중 주로 이용하시게 될 쇼핑몰과 근접해 있습니다. 시설이 가장 좋고 쾌적합니다. 메인 오피스는 parent 건물에 위치해 있어 택배를 받거나 기숙사 관련 문의가 있을 때는 반드시 parent에 오셔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 감안해서 원하시는 기숙사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임의적으로 배정이 되는데 바꿔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바꿔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에 lacerte로 배정받았다가 parent으로 바꿨습니다. 다만 기숙사 이용 도중 방을 바꾸시면 수수료가 드니 도착 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기숙사 방 열쇠 2개와 게이트 키 두가지를 받게 되는데 방 열쇠를 방 안에 두고 나오시면 캠퍼스 폴리스를 불러 열어 달라고 해야 합니다. 경험상 이 과정은 번거로우니 열쇠 하나는 부엌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샤워실이 방 바깥에 있어 생각보다 깜빡하고 나오기 쉽습니다. (방 문을 닫으면 바로 잠겨 버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lobe FSA라고 경영대 교환학생 도우미 단체가 있습니다. 교환학기 시작 전에 진행되는 WELCOME DAY와 학기 중 두번의 단체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주최합니다. 저는 웰컴 데이에는 참여하고 여행 프로그램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가는 것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제 주변 친구들은 모두 단체 여행은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웰컴 데이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으니 이건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하키나 등산 같은 여러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생활환경 제가 갔던 학기에는 우리 학교 학생뿐 아니라 한국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힘들었지만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게 되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퀘벡 시티 특성상 다른 교환학교 근처에서 볼 수 있는 한식당, 한인마트 등이 하나도 없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구할 수 있는 한식이라곤 월마트에 파는 신라면, 불닭볶음면이 다입니다. 하지만 그 덕에 그 지역의 문화에 좀 더 과감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그래서 저는 몬트리올, LA 등에 여행을 가서 필요한 식품을 구매해왔어요!) c) 물가 외식물가가 살인적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비슷하거나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와 1층 부엌에서 요리를 해먹습니다. 또한 교통비가 좀 높은 편이라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바로 옆에 세개의 몰이 붙어있습니다. 첫번째 몰에 있는 메트로, 세번째 몰에 있는 월마트 등을 주로 이용하시게 될 거에요. 또 한국에서 유심을 개통하지 않으신다면 몰 안에 여러 통신사가 있으니 요금을 물어보시고 원하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몰이 정말 크고 상점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웬만한 물품들은 다 여기서 구하실 수 있으세요. 퀘벡시티는 10월부터 눈이 오고 눈이 오기 시작한 이후로는 잘 녹지 않고 계속 내리기 때문에 그 전에 꼭 스노우부츠를 구매하셔야합니다. 여러 가게를 비교해보시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부츠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주는 한학기밖에 안되기 때문에 여건상 불가능하지만 1년 이상 교환학생을 하면서 비자를 보유한 사람은 일자리를 얻기가 쉽습니다. 도시가 많이 침체되어 있어 인력을 많이 요구한다고 하네요. 4) 출국 전 준비사항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잘 읽어 보시고 빠뜨리는 부분이 없는지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학교 메일과 연락 가능하다고 적어낸 메일 두 개에 산발적으로 메시지가 오니 잘 확인하세요. 수강신청, 기숙사 등을 제외하고는 별도로 요구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준비는 수월하실 거예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 30만원 정도를 지불하시면 제공해줍니다. 이는 의무사항이므로 다른 보험을 추가적으로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캐나다는 한학기 교환학생은 관광비자로도 입국이 가능해서 관광비자만 신청하시면 되고 간단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라발대학교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전통이 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올드퀘벡에 가시면 구 캠퍼스를 보실 수 있어요. 퀘벡 주 퀘벡시티에 위치하고 있고 영어와 불어를 병행 사용하는 몬트리올의 대학들과 달리 불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건 아니지만 퀘벡 내에서는 명문대학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주변 경관은 한적하지만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는 교외에 위치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올드퀘벡에 자주 나가시게 될거에요.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썰매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실 수 있어요. 다만 퀘벡 시티 자체가 워낙 소도시이다보니 다운타운인 올드퀘벡도 크진 않습니다. 7) 여행 저는 뉴욕, 몬트리올, 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토론토 총 6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사실 퀘벡시티는 타 도시로의 교통이 좋진 않은 편이라 어딜 가든 몬트리올이나 토론토 공항을 거쳐야 한다는 여행면에서의 불편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이 일괄적으로 하루에 3시간 수업이기 때문에 보통 일주일에 2, 3일 정도만 수업을 듣고 나머지 4일은 자유롭게 여행을 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리딩위크라고 중간고사 이후에 일주일간의 짧은 방학이 주어집니다. 저는 이때 뉴욕을 혼자 일주일 정도 다녀왔어요. 거리가 멀지 않으니 기회가 되시면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기말고사 3주전쯤에 10일 정도 미국 서부 여행(LA,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를 학교 친구들이랑 다녀왔습니다. 수업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업 2-3번 정도 빠지고 10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마음 맞는 친구와 학기 중에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거에요. 그외에도 몬트리올, 토론토 등을 다녀왔고 모든 도시를 추천드리지만 꼭 미국 여행을 일정에 포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퀘벡시티는 일상이 단조롭고 유흥거리가 많지 않은 곳이라 도중에 여행을 다녀오면 분위기 전환이 되고 좋았어요. 많은 여행과 역동적인 생활을 기대하시고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좀 지루한 생활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에서 진정한 외국생활을 누리고 싶고 캐나다의 자연 경관을 즐기고 많은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에 다같이 살기 때문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또 교외나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활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라발대학교로의 교환학생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사진 1. 올드퀘벡 거리 (도꺠비 촬영지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을 꽤 볼 수 있어요.) 2. 올드퀘벡 크리스마스 마켓 (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파는데 기념품이나 선물로 여기서 애플 사이다를 구매하셔도 좋아요) 3. 학교 내부 (10월 중순까지는 날씨가 정말 쾌청해요) 4. 기숙사 방 내부( 방이 넓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5. 터널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모든 건물이 터널로 이어져있어요. 특색있는 벽화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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