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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안내

체험수기 작성 방법 안내 및 작성 하기

  • 1. 1300 단어(5600 자) 이상
  • 2. 사진 최소 4장 이상
  •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2) 기숙사: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b) 외부 숙소 정보
    • 3) 생활 및 기타
      •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c) 물가
      •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4) 출국 전 준비사항
    • 5) 보험 및 비자
    •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체험 수기 검토 후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들에 대한 수정 요청을 드릴 수 있으며 학생의 동의 하에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수 구분 및 학점에 대한 내용은 체험수기에 가급적 제외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수기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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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0-1 이유림

2020.06.10 Views 2230

안녕하세요:) 2020-1학기에 Arizona Stat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8학번 이유림입니다. COVID-19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짧게 다녀오게 되었지만, 저의 체험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ASU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주립대학입니다. 피닉스 지역에 총 네 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가장 중심이 되는 캠퍼스는 Tempe이고 경영대학 또한 템피캠퍼스에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도보로 이용 가능한 경기장이 있어 미국의 대학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ASU의 Spring 학기 개강은 2020년 기준으로 1월 13일이었으며 그 전 주에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1월 초에 출국을 하게 됩니다. 종강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국을 하게 되기 때문에 비자나 housing 문제를 미리미리 해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a) Housing 방식 선택: 우선 on-campus와 off-campus 중에 선택하게 되는데, on-campus에 거주하실 예정이라면 ASU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off-campus같은 경우에는 집을 찾아보고 계약하는 게 오래 걸리고 학기말에는 신경쓰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4번 housing 문항에서 조금 더 다루겠습니다. b) 서류 준비: ASU의 서류 준비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ASU에서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보내주며 step by step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편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주세요ㅜ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메일 알림을 켜두지 않고 있다가 application process 마감 1~2일 전에 급하게 form을 채웠습니다. 요구되는 파일들을 업로드하면 바로 지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중 passport reviewing이 7~9일이 걸린다고 쓰여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도 이메일을 보내서 바로 해결해주시기는 했지만 여러분은 꼭 제때 이메일을 확인하고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3. 보험 및 비자 a) 보험: ASU는 사보험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교 자체 보험을 가입하게 되는데, 보험료는 유학생 사보험보다 비싼 편입니다. 또, Spring 학기 파견자의 경우에는 6월 초 전후로 돌아오게 되겠지만 8월까지의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1800달러 조금 안되게 지불했습니다. b) 비자: 비자 신청의 경우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딱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비자인터뷰 같은 경우에도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신분이 확실하고 파견교에서 이를 보장하기 때문인지 어려운 질문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디 학교로 가는지, 전공, 학기가 끝나고 무엇을 할 건지 정도만 물어보셨습니다. 그렇지만 비자 인터뷰 후에 여권을 제출하게 되기 때문에 인터뷰 후 3일 정도 간은 여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딱히 문제가 될 일은 많지 않겠지만, 저는 해외여행 계획을 까먹고 출국 전 날 비자 인터뷰를 예약했다가 여권이 없어 출국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하하 4. Housing ASU에서는 housing에 관련해서도 자세하게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On-campus에 거주할 예정이라면 housing에 대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On-campus에 거주했습니다. a) On-campus: 기숙사에 살게 된다면 장점은 학교와 가깝고 따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하는 귀찮음을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의 quality에 비해 비싼 비용과 기숙사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저는 On-campus에 거주했는데, 다른 후기들에서 vista 기숙사를 많이 추천하셔서 vista로 신청했습니다. 신청하실 때 주거 구조나 선호 기숙사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저는 4people, private room으로 신청했습니다. 네 명이서 거실과 부엌 공간을 공유하고 각자 방에는 개인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spring학기 기준 5000달러 조금 덜 되게 냈습니다. On-campus housing을 신청하고 나면 이메일로 결과를 알려주는데, 저는 12월 11일에 받았습니다. 처음 입사하실 때 꼭 주의하실 점은 1층 공동현관 문을 열기 위해서는 학생증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학생증 무조건 빨리 만드세요,,,, b) Off-campus: Off-campus에 거주하실 생각이라면 미리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ASU에서 off-campus 집을 구할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 가입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집의 컨디션도 괜찮고 학교에서 많이 멀지도 않은 아파트를 기숙사보다 훨씬 싸게 구해서 살기도 했습니다. 다만 메일박스를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5. 수강신청 및 수업 우선 저는 10월 29일(한국 시간 기준)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ASU에서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에 대해서도 안내해주겠지만 수강신청이 꽤 이르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치열한 고대의 수강신청과는 달리 한국에서 모바일로 수강신청을 했음에도 듣고 싶은 과목을 모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MGT 302 – Principles Intl Business] 대형강의로 진행되는 국제경영 수업입니다. 3번의 시험과 3번의 에세이 과제가 있습니다. 매주 WSJ 2개를 지정해주시면 읽고 수업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 기사들은 모두 시험범위에 포함됩니다. 책은 굳이 사지 않아도 되고 시험은 모두 객관식으로 진행됩니다. 3번의 essay는 WSJ 하나를 골라 요약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연결해서 3페이지 분량으로 작성하는 과제인데, 조금 귀찮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과제입니다. [SCM 300 – Global Supply Operations] 이 강의도 대형강의로 진행되는데, Eddie Davila 교수님의 강의가 유명하다고 해서 꼭 듣고 싶었던 과목입니다. 수업 내용 자체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의 강의력이 정말 좋으셔서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저는 2학년 2학기에 오퍼레이션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을 가서 그런지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조금 더 쉽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퀴즈가 있지만 난이도도 높지 않고 사실 구글링이나 책을 참고한다면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학기에 6번의 lab이 있는데 저는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서 2~3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lab에 가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교수님이 problem set과 풀이 동영상을 업로드 해주시기 때문에 딱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MKT 398 – Essentials of Sports Business] 온라인 수업으로 봄방학 이후부터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봄방학 이후부터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온라인 수업의 메리트는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2주마다 퀴즈, 짧은 글쓰기 과제, 2분짜리 발표 동영상 과제가 반복되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어렵지 않고 퀴즈 공부를 하면서 시험대비가 충분히 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PPE 240 – Topic: Gentle Yoga] 봄방학 전에 끝나는 세션수업입니다. 과제는 가끔 명상일지나 짧은 글쓰기가 있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아침에 가서 몸을 풀고 오는 수업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 동작과 명상 등으로 구성되는 수업이며 매일 출석체크를 합니다. [DCE 125 – Latin/Salsa I]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들은 수업입니다. 기숙사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야 하는 곳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왕복이 조금 귀찮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춤을 사랑하시고,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봄방학 이후 COVID-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면서 과제가 생겨 힘들어졌지만 코로나 이전에 오프라인으로 수강할 때는 가장 마음 편하게 참여했던 수업입니다. 6.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특별히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대신 동아리 박람회에 가면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동아리들이 많기 때문에 가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피크닉에 참가하여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점심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강 전에 진행되는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whatsapp 톡방을 만들어 파티를 열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를 같이 보러 가기도 합니다. b) 물가 물가는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는 경우 10~15달러 정도를 지불했고, 저는 생각보다 우버를 자주 타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팁을 10~20%정도 지불하기 때문에 생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미국에서 딱히 물가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많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c) 일상 우선 저는 mill avenue에 일주일에 4~5번은 간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학교를 가로질러 가면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되며, 무료로 탈 수 있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Mill avenue에는 주로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갔는데, Varsity Tavern과 Cornish pasty co추천합니다. Cornish pasty co는 식사보다는 간단한 스프와 칵테일이 괜찮았습니다. 아시안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kuka sushi(일식), dragon flame(중식, 양꼬치가 맛있어요), Asian market(한중일, 백종원 홍콩반점이 있습니다), jin BBQ(한국식 술집)추천합니다. Asian market이 있는 메사 쪽에 한식집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교통편으로는 버스, 레일, 우버 등이 있습니다. flash, mars처럼 번호가 없는 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mill avenue에 걸어가기 귀찮을 때 애용했습니다. 번호가 있는 버스는 요금을 내고 타야 하는데, 학교 근처에서 탔던 버스들은 거의 1달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장 많이 탔던 것은 우버인데, 우버와 리프트를 모두 사용하여 둘 중 싼 쪽을 택했습니다. 쇼핑은 보통 Tempe market place, Arizona mills, Scottsdale에 있는 fashion sqaure에서 했습니다. 생각보다 쇼핑을 많이 하게 되고, 가져간 옷들 중에 절반은 입지도 않고 돌아오게 되니 옷을 너무 많이 챙겨가지는 마세요! 특히 가져가서 신지 않은 신발은 정말 짐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근처로 놀러가고 싶을 때는 Papago lake와 Tempe lake에 갔습니다. Papago lake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레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애리조나의 예쁜 하늘에서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Tempe lake는 mill avenue 근처이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낮에 갔을 때는 전동 킥보드 bird를 타며 놀기 좋고, 저녁에는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야경을 보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또, ASU는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Sun Devil Fitness Complex 10000% 활용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d) 여행 우선 저는 학기 중에 공휴일을 활용해서 Sedona와 Grand Canyon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과 ASU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 총 7명이서 다녀왔는데, 밤하늘이 너무 예뻤던 게 기억납니다. Sedona의 경우 차를 타고 2~3시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날이 좋으면 별 보러 가기도 좋다고 합니다. 봄방학 때는 라스베가스 – LA – 샌프란시스코를 차례대로 여행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정말 밤에 더 화려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카지노에서 가볍게 돈을 잃어보고 도박은 적성이 아니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구경 말고는 딱히 볼 게 없기는 했지만, 고든램지버거와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가 유명하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LA일정 중 하루는 비가 와서 그리피스 천문대 등 몇몇 곳은 가지 못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 hollywood walk of fame, 산타모니카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규모가 작고 어트랙션이 많이 없기 때문에 LA에 간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는 디즈니랜드를 추천합니다. 교환생활을 하면서 한국음식이 그리워질 즈음에 LA를 여행했기 때문에 저는 한인타운에서 엽기떡볶이와 한신포차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넌 것입니다.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까지 가는 것도,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에 가는 것도 꽤나 힘들기는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봄방학 이후에는 COVID-19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여행을 할 수 없었지만, 2달 간의 교환학생 경험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겁고 유익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돌아오길 바라고,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뭐든 물어봐주세요:)

[NA][USA]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19-2 문찬솔

2020.06.02 Views 2633

안녕하세요 2019-2 South Carolina 주 Columbia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5학번 문찬솔입니다. 토종 한국인으로서 항상 해외 생활에 대한 꿈을 품고 살았는데 그 꿈을 실현 시켜주신 경영대 국제처 및 USC에 감사드립니다. 꿈같은 한 학기였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돌아와 보니까 알 것 같습니다. 저의 수기를 통해서 USC 또는 미국 소재 대학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1)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출국하기 전 학교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메일이 많이 옵니다. 그 중에 교환을 가서 수강하고자 하는 수업을 적고 그 수업들이 고려대에서 학점 인정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서명을 받아오라는 서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학기의 수업 목록을 볼 수 있게 수강신청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거기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듣고 싶은 과목들을 찾아 보고 서류 처리를 하면 되는데 이 서류는 실제 수강 신청이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귀찮다 싶으면 대충 아무거나 적고 국제처에 가서 서명을 받으시면 됩니다. 실제 수강신청은 USC에 도착해서 교환학생을 상대로 오티를 하는데 그 날 자세히 어떻게 하는지 알려줍니다. 고대와 같이 USC도 선착순입니다. 수강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제가 오리엔테이션 PPT에 있던 how to register course 동영상 링크를 아래에 적어놓았으니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수강신청을 하실 때는 KLUE와 비슷한 ratemyprofessors.com을 이용하여 교수님들에 대한 평점을 확인하시고 참고하시어 수강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How to register course: http://vimeo.com/62609033 • 미국 대학교 통합 클루같은 곳: https://www.ratemyprofessors.com/ 1-2) 수업 USC는 여러 경영 분야들 중에서도 International Business에 강점이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분야에서 미국 1위를 할 정도로 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개방적이고 많이 다가와 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게 USC의 가장 큰 강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로컬 학생들을 많이 만나고 싶으시다면 International Business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음은 제가 들은 수업 목록입니다. • Personal Finance(FINA 369) – Elizabeth Scull 파이낸스 수업이지만 기업의 파이낸스가 아닌 개인의 삶에서 쓰이는 각종 금융 상품 또는 업무 관련된 것들을 다 배우는 수업입니다. 예를 들면 세금,보험,카드 사용, 유산과 같은 것들에 관한 용어나 개념을 배우려고 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수업의 대부분이 교수님이 설명을 하는 시간 보다는 주로 배우는 용어와 관련된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시험은 한 학기에 세 번 봅니다. 세 시험의 범위는 교수님이 학기 초에 올려놓으신 Study sheet의 용어들과 관련된 개념 또는 예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따라가려고 하다 보니 원어민들의 진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조금 벅찼습니다. 또한 수업 대부분이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그들의 삶을 조금 더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업을 듣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미국인들의 삶에 밀접한 Personal Finance 내용이어서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이 들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는 했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은 Study sheet에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보면 되어서 편하게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로컬 학생들의 여러 경험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Intro Real Estate & Urban Development (FINA366) – William Harrison 부동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없고 미국에는 있는 수업 중에 하나이기도 하면서 투자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수업입니다. Intro 수업이다 보니 다른 학생들도 다 부동산에 대해 접하는게 처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절하게 교수님이 알려주십니다. 심지어 고대의 기업재무에 해당하는 수업이 선수 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이후에 본격적으로 밸류에이션과 현재가치 구하는 내용을 나가기 전에 교수님이 재무 계산기 쓰는 법도 알려주십니다. 내용은 처음에는 부동산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배운 후 다양한 법 조항에 대해서 배웁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듭니다. 딱딱한 법률 용어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이 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이 부분은 다른 학생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니 같이 고통을 이겨 내시면 됩니다. 아무튼 다행히도 중간 이후부터는 부동산 밸류에이션을 배우는 파트라서 재무에 익숙하신 분들은 친숙한 것들을 똑같이 부동산에 적용시켜서 하시면 됩니다. 평가 방식은 퀴즈 6번과 각종 과제와 중간고사 2번과 기말고사 1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퀴즈 점수는 6번 의 퀴즈 중에서 제 기억으로는 못본 퀴즈 2개는 빼고 잘 본 4개의 합산으로 결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법 조항 단원 공부하다가 힘드시면 과감히 버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각종 과제는 필수 과제도 있고 선택 과제도 있습니다. 점수를 잘 받고 싶으면 선택 과제를 하셔도 되는데 워크로드가 꽤 되어 보여서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쓰다 보니 워크로드가 굉장했던 것처럼 보이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꽤나 힘이 들던 수업이었습니다. 게다가 교수님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투리가 매우 심하셔서 좀 알아먹기가 힘듭니다. 한 로컬 친구는 저보고 교수님이 사투리가 심한데 어떻게 알아 듣냐고 자기도 알아 듣기 힘들겠다면서 저에게 리스펙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고대에서는 들을 수 없는 부동산 수업을 들었다는 것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 Topic: Financial Innovation (FINA490) – Jimmie Lenz 금융에서 핫한 토픽인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금융에서 또는 산업 전반에서 쓰이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단 한 주에 하루 세시간동안 진행되는데 교수님이 짧게 끝내주셔서 좋았던 수업입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어려운 내용들을 간단한 용어로 상대적으로 쉽게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교수님이 매력이 넘치셔서 교수님 보러 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라는 아주 유망하면서도 선뜻 다가가기 힘든 분야를 나름 쉬우면서도 중요한 부분만 알려주려고 하시는 교수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렵기는 합니다. 다행히도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은 매우 적습니다. 매주 읽기 자료를 읽고 객관식 퀴즈 5문제를 매 수업 전에 제출해야 하는 것과 간단한 머신러닝 실습이 개인 과제이고 블록체인으로 하는 간단한 팀플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낸 문제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게 됩니다. 조금 많아 보이지만 요령이 생기면 금방 할 수 있게 됩니다. 수업 내용은 중간고사 전까지는 머신러닝에 대해서 배우고 배운 내용을 가지고 간단하게 Azur를 통해서 실습을 해 봅니다. 중간 이후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고 팀플을 통해 직접 가상 Wallet을 만들어서 가상 코인을 거래 해보는 실습을 진행합니다. 머신러닝과 블록체인이라는 소재 자체가 부담이 되기는 하나 얕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워크로드의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 Economic Globalization: Leadership and the transnational Mindset (IBUS433) – Daniel Ostergaard USC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경영 분야의 수업을 하나는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신청한 수업이었으나 아주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정부 쪽에서 일하신 경험이 많으셔서 경영 수업이었지만 주로 정부나 사회문제나 국가 간 관계에 대한 내용도 많이 배웁니다. 국제 관계 속에서 정부, 민간 등 기업이 아닌 여러 주체들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았을 때 결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역할과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었습니다. 수업 중에는 교수님이 간단히 이론을 설명한 다음 실제 케이스 스터디를 가지고 학생들과 토의를 진행하거나 가끔은 교수님이 미리 준비해온 게임을 할 때도 있습니다.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되기도 하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꽤 있어서 수업 시간에는 지루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 수업에 들어가기 전 교수님이 읽고 오라고 한 자료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매 수업마다 수업 자료 50페이지를 읽어야 합니다. 수업 자료는 국제 관계 이론 교과서와 교수님이 여러 케이스를 엮어 놓은 약 400페이지 가량의 제본 교과서 두 권과 20개 정도의 HBS를 비롯한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읽었는지 매 수업마다 체크를 하지는 않지만 학기 통틀어 5번 정도 팝퀴즈를 봤었습니다. 다행히 교수님이 교환 학생들의 시각을 중시 하셔서 교환학생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신경도 많이 써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는 내용도 재미있는 편이었고 가장 미국 대학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수업이어서 좋아는 했지만 어마어마한 워크로드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긴 합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학생들과 교수님이 교환 학생인 저에게 큰 관심을 주신다는 점입니다. 교수님이 국제 경영대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분이어서 여러 행사를 주최 하시는데 항상 이런 행사가 있다고 공지를 해주시기고 학생들도 어떤 행사가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해주고 말도 많이 걸어줘서 덕분에 로컬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가기 전 여러 메일 중에 선호하는 기숙사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골라봐도 그 기숙사에 배정되지는 않습니다. 교환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기숙사는 Maxcy와 Cliff House인데 저는 불행히도 Bates House라는 USC에서 가장 오래된 기숙사에 배정이 되어서 많이 마음 고생 했습니다. Bates House에 배정이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출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만 다행히도 20년 중에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해서 Bates House에 배정될 일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타 기숙사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자면 기숙사들이 굉장히 많지만 깔끔하고 신식인 기숙사는 많지 않고 있다 해도 굉장히 비쌉니다. 때문에 기숙사에 대한 환상은 많이 접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위의 기숙사에 배정된 것이 아니어서 로컬 학생 중에서도 RM(Residence Manager)이라는 그 층의 사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친구와 같은 방을 썼습니다. Austin이라는 친구와 룸메였는데 이 친구가 ROTC인 바람에 저와 생활패턴이 많이 달라서 친해지기도 힘들었고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인들 특성상 부탁을 하면 아주 흔쾌히 응해주고 여유가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주변에 도움을 많이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ies Beyond Borders라는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OT에서 받았는지 한국에서 받았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학기 초에 받은 여러 서류 중 하나에 이 프로그램 소개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안내해주는 대로 신청을 하면 학교에서 버디 한 명을 매칭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SOU라는 International Business Fraternity에 가입을 하여서 여러 친구들과 교류를 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단체는 아니지만 제가 다닌 학기부터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고자 교환학생들을 명예 멤버로 뽑았습니다. 매 주 세션을 하지만 부담스러운 학술 행사는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수요일에 있는 세션 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도 진행하기 때문에 미국 학생들과 교류하기에 매우 좋은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에 한 번 MBB라고 하는 행사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엠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네시에 있는 산장에 가서 2박 3일간 음주가무를 즐기며 친목 도모를 합니다. 학교 차원에서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Ostergaard 교수님이 그런 행사를 많이 주관 하시는데 제가 갔었던 가을 학기에는 Columbia에 있는 큰 호수에 가서 캠핑을 2박3일 동안 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캠프파이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카드 게임도 하고 밤에 별도 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학기가 끝날 무렵에는 교수님께서 본인의 집에 학생들을 초대해서 교류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Ostergaard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과 교류를 하면 여러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Ostergaard 교수님 수업을 하나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 물가 미국의 물가는 확실히 한국보다 비싸긴 합니다. 외식비는 일단 팁까지 합쳐서 기본이 10달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주 간단한 음식도 7달러는 기본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마트에서 사는 것은 외식보다는 훨씬 쌌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요리를 거의 안 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학기 초에 밀플랜을 신청해서 주로 밀플랜을 통해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밀플랜은 학기 초에 미리 결제를 하면 일주일마다 정해진 끼니가 들어 오는 시스템입니다. 밀플랜의 장점은 부가세가 없는 금액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학기 초에 한 번에 한 학기 식사비용을 해결하여 밥을 먹을 때마다 돈이 나간다는 느낌이 없이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생각해보면 밀플랜을 안 끊는 것이 더 좋긴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밀플랜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살던 기숙사 1층에 뷔페식 카페테리아가 있었고 그곳이 밀플랜이 적용되는 곳이었어서 자주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결제를 했었습니다. 미국 음식 특성상 쉽게 물릴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고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서류 교환 가기 전 한 학기 동안 여러 서류 처리 때문에 많이 귀찮으실 것입니다. 괜히 서류 처리 제대로 안 했다가 교환 못 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실텐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급하게 하면 많이 급박해질 수 있는 서류가 몇 개 있습니다. 예방접종 서류가 그 중 하나입니다. 예방접종과 관련된 양식의 서류가 오면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읽다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뭐가 필요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되실 수 있는데요. 우선 부모님께 예방접종 받았던 기록이 남아있는 서류나 아기 수첩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받아서 고대 병원 가정의학과에 갑니다. 가서 이런이런 예방접종은 이미 받았고 나머지 예방접종 받고 이 양식 좀 채워달라고 하면 워낙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미 왔다 갔기 때문에 다 알아서 잘 해 주실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제 기억으로 잔고증명서가 은행 업무이기 때문에 좀 복잡해 보였는데 돈 있다는 것 증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계좌에 학교가 요구하는 액수를 넣어 놓고 은행 가서 잔고 증명서 영문으로 부탁한다고 하면 됩니다. b) 짐 South Carolina의 날씨 때문에 짐에 대해 고민이 조금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추위를 매우 많이 타서 혹시 몰라 패딩을 챙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1,12월의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패딩을 입을 날씨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환절기에 입던 자켓이나 두꺼운 후드 정도로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미국 북부 쪽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두꺼운 옷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저는 11월 중순에 뉴욕을 갔는데 패딩을 입고 돌아다녀도 매우매우 추워서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에 맞게 짐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옷 외에 한식을 꼭꼭 충분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기는 국물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일단 학교 안에는 없기 때문에 라면을 충분히 챙겨 가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행복하게 버거만 먹으며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총 큰 캐리어 두개와 배낭 하나를 들고 갔습니다. 이게 보통 학생들이 챙겨가는 양인 것 같습니다. c) 환전 및 카드 저는 한국에서 하나은행 비바 카드를 발급하였고 미국에서 따로 계좌를 열지는 않았습니다. 수수료가 계속 신경 쓰이기는 했으나 학기 초에 열리는 교환학생 페어에서 은행에서 나온 분한테 물어봤더니 4달 있다가 갈거면 굳이 계좌 열 필요 없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냥 비바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밀플랜을 신청했었기 때문에 평소에 카드를 쓸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캠퍼스 내에서 결제를 해야할 경우 캐롤라이나 캐쉬를 학생증에 충전해서 사용하면 됐기 때문에 더욱 카드 쓸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실 예정이라거나 학교 밖에서 결제를 많이 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계좌를 여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따로 신청한 보험에 들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보험이 상당히 비쌉니다. 제 기억으로는 100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그 보험을 들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비싸기도 하고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다른 보험에 들고 면제 되는 것을 보고 그 친구들에게 추천 받은 보험을 들어서 결국 훨씬 싼 가격으로 보험을 처리했습니다. 비자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서류에 따라서 대사관 가서 간단한 인터뷰 보고 받으면 됩니다. 인터뷰가 떨리기도 하고 혹시 말을 잘 못해서 비자를 못 받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럴 일은 없으니 너무 늦지 않게, 되는대로 빨리 비자 인터뷰 날짜를 잡고 예약된 시간에 가서 가볍게 보시면 됩니다. 학교에서는 비자 승인이 나온 후에 항공편을 끊을 것을 권하는데 비자 승인 못 받을 일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지 마시고 항공편이 쌀 때 끊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늦게서야 교환학생 수기를 쓰다 보니 조금 더 아름답게 미화되는 것 같고 더 그리워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교환학생을 갔다 온 후기를 보면서 다들 만족스러워 하고 행복해 하길래 저도 교환을 가게 되면 마냥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게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공부를 하는 대학교이고, 그러면서도 생각보다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그리고 그 먼 곳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도 생기면서 힘들기도 하고 한국이 그리운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정말 다시는 있을 수 없는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이었고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교환을 가시게 된다면 당시에 즐겁든 즐겁지 않든 하루하루 최대한 열심히 움직이시고 치열하게 경험하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당시에는 몰라도 한국에 오면 많이 그립게 되고 벅차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USC에 가시게 된다면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NA][Canada] McGill University 19-2 허예

2020.06.01 Views 2191

Hello, I am XuRui(허예) and I have exchanged to McGill University during the 2019 Fall semester. McGill, the Harvard of Canada, is a great place to go if you want to experience high-quality undergraduate education, practice English and get help with your career path. Besides, Montreal, in which McGill is located, is a really nice city to live where life is no more intensive such as Asian countries and people there are all friendly and happy. You will love there once you go I believe. 1. 수강신청 및 수업: After being nominated at KUBS in February, I received an email from McGill Uni containing information about registering McGill as an exchange student in March, which was really early compared to all my friends applying for the exchange program. My application had passed in middle March when I started to prepare materials to enter Canada including Visa(see XX). In May, there were emails from McGill regarding course registration: according to McGill’s rule, everyone will have their own time to register courses on Minerva(portal system of McGill), but I just got 1 course when I registered on Minerva due to prerequisite courses of Management faculty. But you do not need to worry at all because the Bcom office(administration office of Desaultal Management Faculty) will put you in almost every course you wrote on the Word file they sent to you. Regarding adding in/drop courses, as an exchange student, you will have to go to the Bcom office in person and ask the advisors to help you change courses. I registered 5 courses but I recommend taking 4 if that works since the course in McGill is kind of more intensive than KUBS. And because I did pretty poor in course registration in Korea Uni., I have some 전공필수 courses left, I took many of them during the exchange semester. (1) Management Accounting ACCT361 Prof: Pruijssers, Jorien The professor is really nice and friendly, she explained things very clearly with well made Powerpoint slides and took care of every student. There were 3 exams so you always have to study it from time to time and better just review the content after the lecture. There were practice problems for every exam and some problems in the class, if you can go over each of them, you will get a good grade in the exams. The course is worth taking. (2) Introduction to Organizational Behavior MGCR222 Prof: Jaeger, Alfred M The professor is nice but the lecture is not that interesting since most of the time he would just read the slides instead of lecturing and ask students to read the textbook at home and do an online test before every class. I heard this course of KUBS also emphasizes a lot on remembering stuff but it would not be so different on the McGill exam if you read all the chapters and do the online assignments he required, you can get a fair grade. (3) International Business MCGR 382 Prof: Jorgensen, Jan J and Melville, Donald Professor Jan took charge of the first half of the course until the mid-term exam and handed the class over to Professor Jorgensen. The course is more like an Economic class targeting the first-year students so the most challenging part was just calculating the exchange rate and some related stuff, beyond that, there was much theoretical knowledge regarding international trading and economics. In addition, there were 2 team projects but relatively easy and less time-consuming. (4) Strategic Management MGCR423 Prof: Vit, Gregory Bryan The course was the most challenging one since I entered university. Professor Vit is a super clever guy, he does not deliver the lecture as a lecturer but invites students to discuss first based on the reading material he uploaded, usually, it was about 20 to 30 pages reading for every class. He does not refer to the textbook so much because he thinks the models and methods to solve problems in the textbook are kinds of outdated. Therefore he chose many articles and delivered the lecture based on those materials. The term project was to manage to get in touch with the CEO of a really big company to talk about their strategies. Our group finally contacted the CEO of the department store Nordstrom and made a video interview. I learned a lot during doing the project and the class. The important thing of this class is to really understand what a theory is talking about, how it will affect a company in the practice level and how to use what you have learned to solve a problem. I feel this course can be considered as a real university lecture. (5) Consumer Behavior MRKT452 Prof: Fabienne Cyrius The professor always tried to make the lecture more interesting so she arranged activities related to the topic of every class. There were 3 group projects with presentations that were okay to deal with. She likes to talk about herself sometimes so my group members and I cannot get the point for some time. There was no mid-term exam so the workload for the final is relatively much. I do not consider I learned a lot in this class instead I got to know that I would not take Marketing as my concentration. 2. 기숙사: As mentioned in the reviews of exchange students who had been to McGill, the dormitory is expensive but poorly furnished. One of my friends who lived in the dorm paid rent at around 1000$(CAD) and took the metro for about 2 stations to go to school. So it is better to live off-campus. There are some materials related to finding a place off-campus on the McGill website telling some basic knowledge of renting a place in Montreal. Speaking of accommodation, I used the McGill off-campus facebook group and McGill exchange student Facebook group(requires a valid McGill email address) to find a short lease but there was not a proper one. And I also tried the ‘Kijiji’ website where Canadians trade second-hand stuff and publish rental information. You can also refer to www.hanca.com which is made by Korean immigrants, I saw one previous student had used it. For me, I finally found my room though a Chinese App(蒙城汇) at 750$/month all other fees included, 4 metro stations(Beaudry station) away from school. In addition, the distance between each metro station is really short, you can think it just costs 1 minute to get to the next station, so it only took me about 15 mins to get into the classroom from my place. Based on my experience, it is not always necessary to find a room right beside school because it would be more expensive and the house may be older. 3.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There is an organization called International Buddy that emailed me and matched me and a McGill student before I went to Canada. Unfortunately, they do not offer many interesting meetings as KUBS BUDDY, I only went to 1 meeting and my buddy and I were not close that much. However, there were a bunch of opportunities to meet other people even before the semester. Started on Aug 26th, there were off-campus connections, Discover McGill, lectures to help increase academic performance and then Frosh of each faculty began, lasting for 4 days. Frosh is a huge activity where you can meet all freshmen and exchange student aiming to drink and go to clubs. If you are into it, never miss this!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There is not any 교우회 at McGill. (3) 물가 The prices in Montreal are slightly higher than in Korea. Housing is more expensive and the food price is high due to 15% tax and 15% tips. So it is better to cook yourself if you have a limited budget since the vegetables and fruits are cheap in markets, and sometimes you can find they are even cheaper than Korean ones. As for transportation, you can buy a student OPUS card, which allows you to take buses and metro at a discounted price, CAD$204 for 4 months, with unlimited times. If you like shopping, always check special events of stores or malls during holidays such as Thanksgiving, BlackFriday and Christmas Which will save you a lot of money. They will have discounts basically at 30% and if you go to Outlets hopefully by car you will see 70% or more discounts in many stores.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I have not heard about Scholarships in McGill. 4. 출국 전 준비사항 As I mentioned before, a visa is required to enter Canada. I guess for Koreans, you just need to apply for an e-visa which can be done online which does not cause much time. I am Chinese, so I applied for a visa pasted on my passport. As for clothes, I packed little summer clothes because August and the beginning of September are still hot. And when it comes to October, the winter comes as well, so it is better to bring some sweaters and leggings. I suggest not to bring down jacket as its volume is big and you can find a warm one such as Canada Goose, Moose and Mackage at a much lower price than those of Asia. You could also prepare scarfs, beanie and gloves, but you can buy them in Montreal where there are tons of winter wear. You will need booths for snowing days, I bought boots at a discount price 20$ and just threw them away before I left. I bought my quilt, pillow and bath towel at IKEA, about 40$ in total. You could bring those things if you have enough room for them. 5. 보험 및 비자 McGill requires all international students to purchase the international students’ insurance of McGill at $378 for 1 semester. The insurance does not include the dental cost, but you can get the partial refund of your medicine payment using a specific application which you will be informed after paying for the insurance. As for Korean, you can apply for eTA(전자여행허가)which will not cause so long at Government of Canada(https://www.canada.ca/en/services/immigration-citizenship.html).In addition, CAQ is not required for those who stay for less than 6 months regardless of the nationalities of applicates. Chinese passport holders have to apply for a paper visa which needs a lot more materials, but you can Baidu it, there are lots of discussions regarding how to apply for a student visa for less than 6 months. 6. 파견교 소개 There are already tons of descriptions about McGill, so I would like to talk about the feelings and life in McGill.First of all, the people in McGill are all friendly and very nice. Since Montreal is an immigrate city, with no much Chinese or Korean as Vancouver has, it is open to other cultures so you will be easier to get close to other cultural groups such as Canadian, French and the US. Secondly, you can survive without speaking French. Some people may talk in French even in school (only after class), but if you talk to them in English, they will all happy to change into English for you. Thirdly, LOTS of student clubs available. McGill has many student clubs including almost every field, it is a good idea to join at least one. McGill students study hard and play hard. (I recommend McGill Outdoor club).Furthermore, Montreal located very close to New York, so for those who can visit the US without a visa, it is a good choice to travel to New York during weekends with club members or people in FB exchange student groups. You can also visit Ottawa, Tronto, Nigra Falls, and Vancouver if you have time.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9-2 이하늘

2020.05.28 Views 2319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독일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8학번 이하늘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의 5개월의 기억은 제가 평생 잊지못할 기억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서 같이 파견된 언니오빠들을 비롯해 그곳에서 만난 다른 학교 분들, 외국인 친구들과 여행 중간중간 스친 인연들 모두가 새롭고 소중했습니다. 유럽 교환을 꿈꾸는 분들, 특히나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저렴한 물가를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독일은 참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나 쾰른은 경영대에서 파견하는 지역 중 가장 큰 곳이기도 하고 교통을 비롯해 문화적으로도 누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전 수기를 보며 에 대해 가장 걱정하실 것 같은 데요, 이 부분을 비롯해 예상치 못하게 눈물 흘린 부분들과 기대도 못했던 혜택들까지 여러분들께 마음을 담아 공유해보겠습니다. 1) 독일 독일은 일단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서 어디든지 여행가기 편하다는 게 특장점인 것 같아요. 경영대에서 저랑 같이 간 언니는 홍길동처럼 더 많이 다녔는데, 저는 수업 통틀어 한 두번만 빠지고 짬 날때마다 구석구석 다녔는데도 총 13개국 29개 도시를 다닐 수 있었어요….ㅎ 한 곳 한 곳이 너무나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옥토버페스트를 비롯해 NRW주 (쾰른이 속한 주) 크리스마스 마켓 도장 깨기, 그리스 여행, 빈 클래식공연 등등이 있는 것 같아요. 신발 밑창이 까질 정도로 많이 걷고, 울고 웃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쾰른에 중앙역, 공항, 플릭스버스 정류장이 있어 가까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부터 좀 떨어진 프라하 같은 동유럽까지 가고 싶을 때 저렴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번 비행기만 탈 순 없었지만, 그래도 DB(독일 국영기차)에서 열몇 시간씩 앉아서 여행할 일이 두 번 다시 찾아올까 싶어요! ㅎㅎ 뿐만 아니라 영어를 다들 너무 잘하셔서 더듬더듬 독일어 섞어서 얘기하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기도 하고요! 그래도 관청 같은데선 다짜고짜 영어하는 것보다 독일어 번역기라도 쓰는 노력이라도 보여야 일찍 처리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아 저는 독일어 하나도 못하는 상태로 가서 pre-German course A1 하나 들은 걸로 반년 버텼습니다 ㅎㅎ 독일어 대부분이 영어랑 비슷하기때문에 저처럼 A1 코스들으면 눈칫밥도 엄청 늘어서 사는데 전혀 지장 없으실 거예요. 그래도 런던 같은 곳과 다르게 늘 긴장하고 살아야 하긴 하지만…저에겐 여행이란 메리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눈감을 수 있었습니다. 물가도 동유럽을 제외하고 제가 다닌 곳 중에 독일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물론 외식비용은 어마무시하지만, 식재료가 너무 싸기도 하고 한인마트도 쾰른 근처에 크게 있어서 맨날 언니들 (경영대 1명, 서울 시립대 1명)과 한식파티 해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ㅎ 맥주는 물론 초콜릿, 요거트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과일도 겨울에 가까워 질수록 토마토, 오렌지가 종류별로 다양해지는데 아쉬운 건 납작복숭아가 9월달까지만 나오는 걸 모르고 덜 자주 사먹었다는 겁니다…..,, 아 그리고 독일이 정말 숨은 감자맛집이에요! 유럽 그 어느 나라를 가도 독일감자 맛이 안나더라고요. 독일 가신 분들은 다 느끼실 거예요. 대체적으로 띠용스러운 음식을 많이 팔기도 하지만 신선한 유제품, 과일, 초콜릿, 맥주 덕분에 먹는거 걱정 없이 즐겁게 살다 왔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고대와 다르게 쾰른대의 수신은 원하는 과목 대부분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과목리스트에 수업 날짜와 시수를 고려해서 등록하면, 거의 대부분 등록이 되는데 저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Connecting across cultures 라는 과목은 등록이 안되었어요! 그렇지만 pre-German course를 포함해 총 약 15학점이라는, 교환치고는 꽤 많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e-German course란, 본격적인 개강인 10월 한달 전, 즉 9월 동안 평일 매일 독일어 수업을 수강하는 제도예요. 제 기준 어학은 최대 3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이 수업을 들으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래서 같이 옥토버페스트를 비롯한 쾰른 이곳저곳을 놀러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평일 매일 수업이 있다 보니, 독일 최고의 날씨인 9월에 여행을 많이 못갔다는 아쉬움이 뒤늦게 들었지만 독일어를 못하시는 분들은 친구도 사귀고 개강 전 천천히 쾰른 적응도 할 겸 수강 하는 거 추천드려요! 독일어 수업은 이렇게 한 달을 미리 들을 수도 있고, 학기 중에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학기 수업은 가장 아쉬운 점이 수업의 다양성이에요. 유럽에 간 만큼 역사, 문화예술 관련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Wiso Faculty(사회과학학부)에 배정되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이 한정적이에요. 제목을 듣기에 흥미를 끄는 과목이 없다는 점, 그리고 국경이나 경전같이 전필을 못 듣고 온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공선택 대부분을 듣고 올 수 있고 수업 방식도 제각각인 점이 재밌었습니다. 물론 교수님마다 케바케겠지만요! 전 공부가 우선순위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유연한 수업스케줄 (일부 세미나를 제외하곤 출석이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조정과 정량적인 수업방식 (경영대 수업인데도 암기보다 원칙과 공식을 교수님 모두가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는게 느껴졌어요)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 학교가 매우매우커요. 대학 단지 외에도 길 가다 보면 쾰른대 소속 건물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답니다! 학교내 식당, 빵집 역시 많고 도서관도 잘 되어있어서 공부는 도서관에서 했어요. 카페에서 공부하겠다는 로망은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카페의 개념이 살짝 많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3) 기숙사 쾰른을 두고 가장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를 비롯해 파견된 경영대 2분, 시립대에서 오신 분들 모두가 다행이도 배정받으셨는데요, 각각 배정받은 방의 크기, 위치, 시설, 가격이 모두 달랐습니다! 저는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수기들을 검색해서 나오는 사이트를 통해 사설플랫을 찾아보려 했어요. 쾰른에는 대학 자체 기숙사가 아니라 시 단위로 기숙사가 운영되기 때문에, 기숙사 werks의 신청과 답을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여러 사이트에 집을 찾아보려 다녔는데 offer를 받기도 쉽지 않고 만약 받는다 해도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에게 선금을 보내는 게 마음에 걸렸어요. 그러다가 werks로부터 입주 가능 메일을 받았고, 안내 절차에 따라 계약금+ 첫 달치 월세를 보내고 나서부터 주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저때도 그렇고 몇 년 전부터 werks 기숙사 배정이 잘 이뤄지는 것 같더라구요. 주거문제 때문에 쾰른 걱정하시는 분들은 전보단 덜 염려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 경영대, 시립대 언니들과 저는 행정상 쾰른이 아닌 Efferen이란 곳에 배정받았는데요, 이 곳에 배정받는 순간 안도와 동시에 끝나지 않는 비자의 늪이 바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비자는…한국에서 받아오는걸로 해요. 저는 상대적으로 고생을 덜 했지만 안 한건 아니니깐요! 비자 나오기 전까지 매 여행을 노심초사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웃기게도 대사관에 신청을 해놓고 당일에 여권을 안가져가는 바람에….여러 수난을 거치고 쾰른카니발 날이 되어서야 빤짝빤짝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자에 관한 내용은 밑에 설명하겠습니다! 집은 저는 가장 비싼 방에 배정받았는데, 그래도 월세 40만원 정도였어요. 안암 집값이랑 비교가 안되죠? 구조의 경우, 여2 남2, 화장실 2개 주방 1개에 침실은 각방을 쓰는 구조였어요. 엄청 깔끔한 플랫 메이트 덕분에 한 학기 내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다른 언니들 같은 경우는 소음, 청소 문제로 골치를 조금 겪은 것 같았습니다. 기본 가구들은 있었고, 이케아나 마트에서 식자재, 식기, 이불 등을 산 다음 한 학기만 쓰고 두고 왔습니다. Efferen은 미워할 수 없는 추억이 깃든 ‘한적함’의 정석인 마을입니다. 근처에 Rewe, Lidl같은 큰 마트가 있어 번갈아가면서 장도 보고, 독일 전역 통틀어 최고의 맛집도 에페른에서 찾았습니다. 기숙사 단지에서 트램역으로 가는 길에 딱 하나 있는 식당이에요. 정말 너무 친절하고 맛있었습니다. 단지 자체는 교환학생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치안도 괜찮고, 무엇보다 공기가 너무 좋고 하늘이 정말 높은게 느껴져요. 길고양이만큼의 토끼가 돌아다니고, 학교로 넘어갈 때 트램 차창 밖으로 때때로 양들이 풀 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에패른에서 더 남쪽으로 가면 베토벤과 하리보의 고향 Bonn이 나오고요, 좀더 가면 Drachen Hills라는 성이 나오는데 여기 꼭 꼭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석양이랑 강줄기가 유럽 여행 통틀어서 본 것 중에 가장 감격스럽고 아름다웠어요. 물론 이건 날씨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왕겜 좋아하시거나 유럽시골 경험 제대로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Drachen Hills 정말 좋아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4) 문화 쾰른대는 교환학생을 위한 문화,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번 필참도 아니고 가고 싶으면 가면 돼서 파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루할 틈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몇 번 나가지 않았는데, 독일 템포가 쉽지 않더라고요. 독일 노잼이라는 얘기가 여기서 나오나 싶기도 했구요…ㅎ 농담이고, 제 독일인 플랫메이트는 15명이 오는 생일파티를 열었는데 맥주를 120병을 시켜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자체로 맺어주는 버디도 있고, 페이스북 그룹, 왓츠앱 단체채팅 등을 통해 파티나 행사 스케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땐 방탄, 블랙핑크, 기생충으로 한국을 좋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재밌게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교내 한국인분들 같은 경우엔, 같은 학부 내에선 고경을 제외하곤 시립대분들밖에 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한인교회 모임도 있는 것 같았고, 기차로 20분인 뒤셀도르프에 크게 한인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서 한식먹고싶은 급한 불은 간간히 끌 수 있었습니다. 5) 행정 및 비자 독일에서 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공무원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 였습니다. 관청을 비롯해 학교 오피스마저 낮 12시 이후엔 문을 닫습니다…그래서 거주지 등록, 비자 발급이 더욱 융통성 없고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독일이라는 낯선 땅에 내려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하나를 하기 위해서 이전의 것을 하지 않으면 말짱도루묵이 되는 구조라 순서와 타이밍 재는 것도 큰 일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도착 전엔 1. 슈페어콘토 (X-patrio) : 비자 발급을 위해 ‘나 이만큼 먹고 살 돈 있다’ 묶어두는 개념입니다. 미리 묶어 두고 후에 독일에서 내 은행 계좌 (N26)을 만들면 달마다 자동 입금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2. 보험들기 : 저는 mawista (사보험)을 한국에서 미리 신청하고 갔는데, 학교에서 공증받고 문제없이 비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엔 1. 핸드폰 만들기 2. 보험 공증받기 3. 기숙사 입주 후 거주지 등록(안멜둥) 독일 도착 후 입사 전까진 에어비앤비에서 지냈는데요, 최대한 배정된 기숙사 근처에 머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저처럼 50+a의 짐을 끌고 기숙사 오피스 시간(12:30)맞추려 뛰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안멜둥은 비자에 비해 관청도 가깝고, 절차도 간단합니다. 쫄지 않으셔도 돼요. 4. 카드만들기 (N26) N26는 가입비, 유지비가 없고 유로쓰는 어느 국가던지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썼던 카드입니다! 영국 갈 때도 환전 따로 안하고 다 이 카드 썼던 것 같아요. 앱 다운로드 후 카드 수령까지 저는 별 문제없었는데, 시립대의 어느 분의 경우 분실 후 재발급까지 너무 오래걸려서 1500유로 가까이 되는 돈이 12월이 되어서야 쓸 수 있게 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ㅠ 5. 비자 신청 Rhein-Erft-Kreis 관청은 쾰른 내 관청과 다르게 4-6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 마저도 기다렸는데도 답이 안 와 계속 메일을 보냈는데요, 정말 이분들에게 내 거 하나 누락하는 건 일도 아니구나 싶었던 게 메일이나 전화로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기 쉽상이라는 거예요. 이 밖에도 여행사나 학교나, 마땅한 응대나 답변을 듣지 못했을 때 ‘알아서 해주겠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물어보는 태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6. X-patrio에 묶었던 돈 풀기 한국에서 미리 묶어두었던 돈을 내 계좌로 매달 받기위해선 슈페어콘토를 해제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비자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비자가 나올 때까지 환전해 온 현금만 쓸 수 없기 때문에, 비자 신청할 때 임시 비자 (픽치온)을 신청했습니다. X-patrio 측에 이 픽치온을 비롯한 다른 서류를 제출하면 계좌로 돈이 입금됩니다! 7. 비자 수령 저는 비자 신청 후 수령까지 약 2달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한국여권으론 무비자 체류 허용기간이 100일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기간과 비자를 받기 전 사이에 그리스 여행을 가야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관청에선 ‘너가 비자를 신청했고, 그걸 기다리고 있다는 증명 (픽치온 같은)을 하면 돼’ 라고 했지만, 공항과 나라마다 규율의 강도가 다르다 해서 정말 쫄았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여권을 검사한 건 EU가 아닌 스위스, 영국 in out할 때 빼곤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시 여권은 늘 필수로 소지해야 해요) 6) 기타 꿀정보 젤라또가 독일만큼 싼 곳이 없습니다. 물론 맛은 이태리가 압승이지만, 밥 먹고 1유로 내외로 젤라또 먹는 기쁨이 정말 컸습니다. 맥주가 정말 싸고 많고 맛있습니다. 양주, 와인도 너무너무 싸고 맛있고 다양해서 한국의 술찌였던 저는 술 일기까지 쓰게 됐어요.. 쾰른 지역 맥주인 쾰시도 너무 제 취향이었는데, 뒤셀도르프 맥주도 정말 진하고 맛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시도해보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도 Becks에 소맥 말아먹었던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맥주, 초콜릿이 발전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우울한 날씨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9, 10월까지 정말 산뜻선선의 정점을 찍다가 11월, 12월이 되면 해도 4시에 지고 우중충한 날들이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우산도 안 쓰고 그냥 옷에 달린 모자 쓰고 다니는게 넘나 충격이었어요. 저는 여름의 날씨 vs 겨울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두고 교환 시기 고민을 많이 했는데, 후자가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어서 2학기 때 갔고요 아직도 후회는 안합니다. 그래도 여러분은 여행 계획 짜실 때 스위스, 잘츠부르크 같이 푸른 자연 경관이 중요한 곳은 초반에, 빈이나 프라하, 영국 이태리 스페인 같이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은 뒤에 배치하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독일의 교통을 절대 믿지 마세요. 저는 독일 도착한 당일을 비롯해 여행 다니면서 독일 교통이랑 대판 싸우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연착은 너무나 이들에게 당연한거라 죄송하다고 사과방송도 안나옵니다. 제 생각엔 독일이랑 이태리가 가장 심한 것 같아요. 종강하고 한 달을 여행만 다녔는데, 마지막 여행지였던 파리에서 쾰른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 할 때 한시간 반이 연착됐다는 걸 듣고 ‘아 내가 독일로 가긴 가는구나’를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늘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환승할 일이 있으면 최소 1시간은 잡아두시길 바랍니다. 예로 쾰른에서 프라하를 가는데 제가 타는 기차가 늦어서 다음 갈아탈 편을 놓쳐 새벽 3시에 프랑크푸르트에 홀로 버려진 적도 있습니다. 대체편을 급히 탔는데 돈을 또 지불하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냈는데, 후에 중앙역 DB센터에 영수증이랑 증명하니까 환불은 해주었습니다. 정당한 요구 주춤하지 말고 꼭 하기! 아주 중요합니다. 기차뿐만 아니라 트램, 버스, 비행기 등 맘대로 취소하고 시간 바꾸는 일이 허다하니 늘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독일은 그 자체로 재밌다기보단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인 듯합니다. 지역 별 특색과 사람들의 자부심이 곳곳에 살아있고, 독일스러운 유머와 따뜻함에 정이 계속 가는 나라예요. 쾰른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이 부딪히고, 보고 배우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요새도 가끔 꿈에 대성당이 나오는데, 그만큼 중후하지만 젊은 매력이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다 제가 찍은 겁니다! 허락없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9-2 윤혜진

2020.05.19 Views 2277

## 개요 CLSBE에서의 교환학생은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학기 동안 저는 가치관이 바뀌고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교환학생 생활을 좋게 기억할수 있는 이유는 다른 곳이 아닌 포르투갈 CLSBE이라는 환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수많은 후기를 읽으며 고민했던 경험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의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 준비 ### 짐싸기 : 극한의 미니멀리즘 출국하기 전에 미니멀리즘에 강렬하게 꽂혀서 기내용 캐리어 한개만 들고갔습니다, “이것만 들고가도 살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봤는데 결론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짐을 싸는 기준은 “한국 출국해서 리스본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할때까지 없으면 안되는 것들” 이었고, 필요한지 아닌지 확신이 없는 건 전부 과감히 뺐습니다. 가서 판단하고 사는게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짐을 싸야된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이렇게 살아도 안죽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엑셀 첨부하겠습니다. ### 서류, 금융 : 비자와 체크카드는 필수 비자는 학교 측에서 입학 허가서가 나오자마자 바로 대사관에 이메일로 연락해서 발급 절차를 밟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급 과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시작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가격은 약 20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출국하실 때 해외 결제 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2개 이상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국제학생증(ISIC)과 결합된 하나 VIVA카드 1개, 그냥 하나 VIVA카드 한개, 국민카드 한개를 비상용으로 가져갔습니다. ### 집구하기 : 포기하면 편하다 CLSBE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직접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집을 구하는데는 온라인 사이트 이용하기, 임시 숙소에 묵으며 직접 발품팔기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7월경 리스본에 일찍 도착해서 호스텔에 묵으면서 직접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 알아보려고 시도했습니다. 건물 2개를 실제로 돌아보고 BQuarto, idealista 라는 현지 매매사이트에서도 수없이 연락을 해봤지만, 결론적으로는 시간낭비였습니다. 실제로 본 건물들은 환경이 너무 열악했고 온라인으로 본 매물들은 허위매물 천지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Uniplaces라는 사이트에서 집을 찾아 계약했으며, 시내에 위치한 플랫에 거주하며 한달에 (관리비 포함) 470유로 정도를 냈습니다. 3명이 같이 사는 작은 플랫이었는데, 리스본도 요 몇년간 집값이 엄청 뛰어서 이정도 가격이면 조건 대비 평균 축에 속했습니다.저는 방은 좁지만 집에 정원이 있고, 집주인분이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이웃을 초대해서 파티도 여는 등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사실 리스본에서 완벽한 집을 찾기는 정말정말 힘듭니다. 방이 더럽거나, 이웃이 시끄럽거나, 위치가 이상하거나, 벌레가 나오거나 등등 뭔가 하나씩 오점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거주하는 방도 창문 바로 건너편에서 하루종일 공사를 해서 집에 있을수가 없고, 손바닥만한 히터를 키고 5분이 지나면 집에 전기가 내려가는 등 단점이 많았습니다.하지만 기준을 낮추시면 편합니다 어차피 어디를 가도 단점은 있으니 장점을 중점적으로 선택하셔야 됩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말도 안되는 곳만 피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같은 층에 방이 10개인데 화장실이 1개라던지 하는 곳이라던지요…그리고 uniplaces 집을 구할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promo code를 구할수 있으니 꼭!! 사전에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중개료를 반을 줄일수 있습니다. ### 일정 :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본인의 성향과 상황을 잘 파악해서 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CLSBE는 시험이 빠르면 12월 초순에, 늦으면 1월 중순에 끝날수도 있으니 사전에 시험 스케줄을 고려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전 학교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인 시험 스케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이 1월 16일까지 있기도 하고 최대한 유럽에 오래 있다 오고 싶었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후로 긴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최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7월 중순 : 인천 -> 리스본으로 출국 7월 중순~7월 말 : 리스본에서 2주정도 지내며 숙소 알아보고 계약 7월 말~ 8월 말 : 남부유럽 여행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영국,프랑스 등) 9월초~1월 중순 : 리스본에서 학교 생활 1월 중순~2월초 : 발리 여행 학기 중 주말에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학교 일정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여유 없이 여행을 다니기 싫어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포르투갈 내 여행 (신트라,포르투 등) 을 친구들과 가끔 다니고, 크리스마스 주간에 이탈리아로 1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정도는 비행기로 3시간 이내로 갈수 있으니 만약 여행을 하고 싶으시면 이 나라들을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서 2번 갔다왔고, 그 외에는 그리스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 생활 ### 언어/인종차별/치안 학교에서는 다 영어를 쓰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못한다고 해서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저는 포르투갈어를 한국에서 1년간 배웠는데도 막상 가니까 포르투갈어를 쓸 기회는 크게 없었습니다. 마트 직원, 택시 기사, 로컬 식당 등에서는 영어가 안통하긴 하는데 일단 저는 부족한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바빠서 포르투갈어가 안중에 없었습니다. 치안은 다른 유럽 국가(프랑스라던지..)에 비해 확실히 좋습니다. 가방으로 자리 맡아놓고 가는 한국스러운 모습도 가끔 봤고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이지, 유럽국가인 이상 항상 조심은 하셔야합니다. 제 친구는 밤에 집에 들어가다가 행인이 키스하려고 시도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지같이 꾸미고 다니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인종차별은 다른 나라보단 확실히 덜한데 그렇다고 아예 없진 않습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니하오 2번 들었고 캣콜링 많이 당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동양인이 많이 없는 나라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동양인을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쪽이면 카페에서 서비스를 공짜로 준다던지 한국 문화에 대해 알고싶어한다던지 등으로 표출되고, 나쁜쪽이면 인종차별과 캣콜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학교 내에서는 딱히 인종차별을 느낀 경험이 없었습니다. ### 학교 수업 저는 총 6개의 수업을 들었고 올 패스했습니다 (Applied Data Science, Data Modeling tools, Capital Markets and Institutions, Entrepreneurship, Global Marketing Management, Digital Business Model) Applied Data Science: 제 진로를 바꾼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BNP Paribas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신데, 한학기에 걸쳐 Tableau, Alteryx, Python 실무 + 각종 Machine Learning 알고리즘들, 거기다 미적분과 통계까지 가르치십니다. 거기에 더불어 실무적인 조언까지 같이 해주십니다. (경영진에게 발표할때는 “Dashboard”라는 개념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등등) 다루는 양이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주제에 대해 꽤 깊은 수준까지 들어가시는데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교수님이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많으셔서 학생들 질문도 정성껏 받아주시고 최대한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고 노력하십니다. 저는 학기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파이썬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청했는데, 직접 시간을 내셔서 코딩도 해주시고 자기 동료를 불러 미팅도 주선해주셨습니다. 기말고사와 최종 프로젝트 발표가 있으며, 최종 프로젝트는 주제를 직접 정해서 데이터 베이스 플로우를 구축하고 대시보드를 만들어 PT를 하는 형식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느라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들 중에 최고였습니다. Data Modeling Tools : 학기 전반부에는 엑셀을, 학기 후반부에는 MS Access와 SQL을 배웁니다. 엑셀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고난이도의 테크닉들을 배웠고, 교수님 말이 빠르시고 억양이 독특하셔서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시험도 엑셀 문제를 푸는 것으로 진행되는데 다들 어려워했던 기억이 납는다. 수업도 중요하지만 교수님께서 공유해주시는 과거 시험문제를 반복해서 푸는게 중요합니다. Capital Markets and Insitutions : 교수님이 Finance MBA의 학장이셨나 그랬던것 같습니다. 무뚝뚝하신것 같지만 수업도 문제도 깔끔하게 내십니다. 한국에서 재무관리나 투자론 등을 들으셨으면 수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루는 내용은 선물옵션 과목 커리큘럼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항상 몇년치 과거 시험지를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시험공부하기 매우 수월헀습니다. Global Marketing Management : 마케팅 수업이고 일주일에 한번 3시간짜리 수업입니다. 마케팅 전략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제 정세도 가르쳐주시려고 하시고, 참여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거의 교수님과 학생의 질답식으로 진행되고, 중간에 마케팅 전략을 이용한 토론이 한번 있습니다 .또 학기 중 랜덤으로 팝퀴즈가 5번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팅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지루했습니다.. Digital Business Model : 반학기 짜리 수업인데,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배우고 한 기업을 선정해서 디지털 솔루션 제안 같은 팀플 피티를 하는게 시험입니다. 중간 레포트나 중간발표 자료, 회의 같이 과제가 꽤 많았던 걸로 기억됩니다.. 제 팀의 주제는 Lidl이었는데 한 글로벌 체인 기업에 대해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다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제 팀에 정말 똑똑한 분이 있어서 최종 점수 1등했습니다. Entrepreneurship : 창업 관련 수업입니다. 초기에 팀을 짜서 아이디어 구상 ~ 비즈니스 모델 검증 ~ 최종 발표까지 하는 수업입니다. (고려대 벤처경영 수업의 순한맛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지루했습니다.. 교수님이 너무 보편적인 얘기만 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업후 제 아이디어를 개인적으로 피드백 받으러 갔을때도 너무 보편적인 얘기만 해주셔서 솔직히 수업 자체가 별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 기타 활동 Tech@Catolica : CLSBE의 코딩 학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기 초에 리크루팅을 했고 1주일마다 한번씩 모여서 co-working을 합니다. datacamp 프리미엄 계정을 무료로 제공해주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 교내생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machine learning hackathon 을 개최했는데 저는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도 Benz.io의 CEO를 초청해서 특강을 하는등의 활동도 합니다. 다음 학기에는 강사를 초청해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고 하니, 이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들어가보시길 추천합니다. Lisbon Digital Nomad Group: 리스본에 있는 디지털 노마드 커뮤니티입니다. Meetup이라는 어플에서 참가신청을 하실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Selva라는 카페에 모여서 co-working을 하고 매주 목요일마다 파티, 매주 금요일마다 브런치 행사를 엽니다. 남미를 2년동안 여행하다 온 부부라던지, 평생을 마케터로 일하다 때려치고 세계일주 중인 분이라던지, 리스본에서 일하고 있는 프랑스인 프로그래머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친구와 사람들 리스본, 특히 CLSBE는 확실히 친구 사귀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워낙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교환학생도 많기 때문입니다.개학 초기의 행사들을 많이 활용하시고(오리엔테이션), 수업 첫주에 말 많이 거시고, 룸메이트와 친해지시고, 그 외에도 다양한 커뮤니티(학회, 동아리, 유학생 단체 등)를 많이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학기 초에 같은 수업에서 저와 잘맞는 친구들을 만나서 귀국할때까지 쭉 어울려 놀았습니다. 또 룸메이트들과 룸메이트의 친구들, 이웃들 끼리도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제 귀국 전날까지 브런치 파티를 하고 노을을 보며 칵테일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모이다보니 문화 교류(?)도 재미있었습니다. 추석때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각자 나라 음식을 만들고 파티를 했는데, 저는 감자조림과 단호박견과류찜을 했습니다. 이웃과 친구들을 한식당에 데려가서 계란찜, 떡갈비, 잡채를 열심히 설명했던 기억도 납니다. (사실 등에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막걸리 어떻게 만드냐고 자꾸 물어보는데 울고 싶었습니다) ## 조언 ###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교환학생은 정말 특별하고 의미있는 경험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이 익사이팅할거라는 기대를 빨리 버리셔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왜 난 아무것도 안하지” “너무 재미없게 보내는건가” 같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으실 것이고 공허함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를 현명하게 결정하시는게 교환학생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운동,파티,여행 등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답을 공부에서 찾았습니다. 혼자 밤새서 코딩하니까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으로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대략적인 목적을 정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겠다” “나는 여행을 많이 하겠다” “나는 학교 생활에 집중하겠다” 등의 대략적인 목적만 있어도 교환학생 가서 방황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저의 모습을 다시 정의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취향과 성향들이 과연 진짜 나의 것인지 아니면 한국이라는 환경때문에 형성된 것인지 궁금했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보고 싶었습니다. ### CLSBE를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교환학생 비율이 아주아주 높아서 관련 인프라가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입학전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교환학생 관련 단체가 정말 많을거고 어디에 가입해도 학기 내내 관련 활동이 있습니다. (서핑, 무비나잇, 파티 등등) 교환학생 절차를 메일 등으로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학교 국제처 측에서도 많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교환학생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은 다 영어로 할수 있고 교환학생 국적도 몇십개인가 되기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인종차별도 덜합니다. 저는 수업의 질도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들도 열정적이시고 고려대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는 실용적인 커리큘럼도 많았습니다. 또 누차 말하지만 포르투갈의 특성상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친구를 사귀기 쉽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유럽에서 제일 좋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겨울빼고..) 특히 세계 여행 5~10년 쯤 다닌 사람들이 리스본을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 인종차별/캣콜링/성희롱 등 대처 (혼자 다니는 여성 기준입니다.) 길거리에서 인종차별이나 캣콜링을 당했을 시 화나고 무섭겠지만 왠만하면 쳐다보지도 말고, 웃지도 말고, 반응하지도 말고 그냥 빠르게 지나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이다 대처 어쩌구 뭐 이런것도 있겠지만… 혼자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냥 개인 신변 보장이 최우선이라고 느꼈습니다. 리스본에서는 시내쪽에 식당가가 늘어져있는 길이 유독 심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특별한 용건을 제외한) 대화를 시도하는 남자는 무조건 피하세요. 현지인인데 구경을 시켜주겠다, 자기 아티스트인데 스튜디오를 구경시켜주겠다, 목적지까지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 커피/술/등등을 먹으러 가자, 인스타그램/왓츠앱/이메일 알려달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다 등등… 당연히 피할 것 같지만 여행을 다니다보면 별의별 일이 일어나다보니 무의식중에 경계를 풀기 쉽습니다. “만에 하나 그냥 친절한 사람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차라리 그냥 그런 경우 한번 놓치는게 낫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실수도 있으니 그냥 무조건 피하시길 추천합니다.. ### 베드버그 대처 유럽, 특히 남부 유럽을 가신다면 베드버그(빈대)의 위험성은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실제로 베드버그 때문에 집을 옮기고 해당 숙소는 폐쇄한 사례도 들었습니다. 저 또한 베드버그 때문에 잠을 못자며 고생했고 결국 방역업체를 부르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걸리는 확률은 랜덤이니 약국에서 “비오킬” 꼭 사가시고 숙소 잡기 전 후기 꼭 읽어보세요. 숙소 도착해서 침대 곳곳이나 벽에 핏자국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왠만하면 캐리어는 항상 닫아놓으세요. 하지만 만약 걸리시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벌레는 아니니 너무 절망하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갖고 있는 모든 소지품 일광 소독 하시고 집주인에게 꼭 방역업체 불러달라고 요청하세요. 대부분 베드버그인 사실을 부정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을것입니다. 안되면 싸워서라도 얻어내길 바랍니다. 저는 룸메이트를 증인으로 잡고, 벽에서 발견한 베드버그와 물린 자국을 사진으로 찍고, 베드버그 시체를 보존하여 집주인에게 갖다줘서 겨우 설득했습니다. 화이팅!! ## 결론 제가 실제로 떠나기 전 고민했던 일정, 짐싸기, 적응, 돈문제, 나라와 학교 선택 등에 대해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0327jane@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첨부엑셀 - 인천 -> 리스본으로 떠날때 챙긴 짐을 정리했습니다. 파란색 글씨는 돌아올대까지 한번도 쓰지 않은 것들입니다.

[NA][USA]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19-2 이지홍

2020.05.18 Views 1807

GW-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Letter About me: My name is Jessy, a senior at KUBS, concentrated in accounting and finance. I participated in the program in the 2019 fall semester when I attended my first semester for the last year. After completion of academic study, I did an accountant internship at a CPA firm near the DC metro area. Overall, I had a great time at GWU, and there are more than a letter to describe and state. Please feel free to ask any flavour at ijihoon7@gwmail.gwu.edu. School Introduction: GWU is located at Wahiongton, DC, a big city full of opportunities. To be detailed, World Bank, White House, and so many headquarters are located here. It leads to more job opportunities, and provide a more wider view to see the world. It is also safe and clean. With Metro subway, life will be convenient as well. I like the weather on the east coast as well. Basing the those reasons, I picked GWU. When talking about GW School of Business (hereby GWSB), it is commonly agreed that it’s good at Real Estate, International Business. Then I will introduce several systems GW students use during school. First, https://passport.gwu.edu/ is what you will use before starting semester, all needed documents are shown as checking boxes here. Second, https://my.gwu.edu/ is your portal, all school sources are listed here. Third, https://banweb.gwu.edu/ is where you can see your courses registration, your account bill, and your private information collected, such as your address and so on. Class Registration Academic study: I registered 7 courses, crossing Finance, Accounting, Real Estate, Computer Science departments, total 17 credits, which is max for one semester. The courses are Advanced Financial Management, Applied Financial Securities Analysis: Real Estate, Advanced Accounting, Introduction to Programming with Python, Introduction to Web Software Development, Career Management Strategy, Fundamental of Excel I. My thesis is learning advanced finance and accounting courses, get to know US stock market through securities analysis, at the same time developing and practicing my programming skills through excel and computer languages. One more class, career management strategy (Investment Banking section) is for exploring more about career path and work culture in US. Moreover, https://my.gwu.edu/mod/pws/ is the website used to searching for classes, and then you need to send the form to Exchange Team, they will help you to register. This process happened before you go to GWU campus. If you already arrive at GWU, you may can register by yourself by visiting class-register office at Marvin center. But be noticed, popular class are popular! So do as soon as possible to grab yours! Besides, I would like to introduce a website https://www.ratemyprofessors.com/ for checking course reviews, and help to choose the ideal and suitable one. Blackboard is a mainly used tool for studying over the semester. 학회&동아리: I was membered in 학회 in KUBS, and thus at the beginning of fall semester, I attended info session for certain clubs, to seek for an ideal 학회 to promote myself. Must to say that GWSB has so many consulting associations, servicing for start-ups, or NGO near DC. Most of those actually running internationally, which means the companies or organizations they helped also had some branches in the world, like Africa. Besides consulting, GWSB has so many coaching organizations, which are very helpful as well. Coaches who are professional in the industry, they will share their insights and create a network and community for all members. For your reference, https://gwu.campuslabs.com/engage/organizations is an official website listing all 학회&동아리 offering at GWU. I will also list a few more of my recommendations, which are Finance and Investments Club (fic@gwu.edu), Women in Finance Alliance WIFA (wifa.gw@gmail.com). You are more than welcome to email them directly to introduce yourself. This picture is for one email from Finance and Investment Club, where they inform an virtual talks with alumni who are Investment Bankers. GWU ISO: One office I must mention is GWU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which is commonly called ISO. As an international student, ISO will help you a lot! GWU ISO is extremely friendly, in time and on time to help international students. You should always firstly ask ISO for help when you meet any difficulties! Read their website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 visit drop-in quick start advising, or make an appointment through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student-advising-appointments, send a quick message to iso@gwu.edu, there are so many ways they can be reached out! They also hold lots of informative events and workshops. for example the following picture. All can be searched at their website https://internationalservices.gwu.edu/events-programs. Internship (accountant filed): Normally students can utilize the school career center, career fair, and campus recruitment for seeking a job, so i will not explain those, but rather to introduce my job-seeking experiences. I started to seek an accounting internship in Nov, 2019. Indeed, LinkedIn, Glassdoor, and Handshake are useful websites. For my experience, I used Indeed to seek for job opportunities, and then use LinkedIn to network with employees who are working in my target company. It is said that normally aluminum is more likely to respond to you and give you advice, help or even referral. Next, I use Glassdoor to search for reviews and comments from interviewees, to learn about the company's culture and what kind of personality they are looking for. By applying to middle-sized and small CPA firms, accountant positions at fortune 500 companies, and interviewing with 5 accounting firms, I finally got two offers for a winter internship, and I accept one, then performed as an accountant intern during last winter. I found fun in exploring GAAP accounting rules and tax returns filing. Living out of campus: Because of hoping for more freedom and flexibility, I did not apply for campus living, rather choose to rent an apartment in the DC Metro area. It is located at Arlington, Virginia, near crystal city station, costing around 20 minutes to head to GWU campus by taking subway Blue line. Rent payment at this area normally is 1,000-1500 dollars per month. This area has quite rich suburbs, and it is really safe, quiet, peaceful. Most importantly, it is really convenient, because it is surrounded by Costco (wholesale), Wholefood for daily food ingredients purchase, and 7-11 convenience store. By the way, https://living.gwu.edu/exchange-student-housing-application is for on-campus housing application. Life in America & Travelling: I enjoyed living in America pretty much, and I like travelling. I travelled to San Francisco in Aug, 2019 when it was before the semester, and Seattle several times during the semester, also spent New Year of 2020 at Chicago with friends, and great time for Miami at spring. Except flying travels, because I took the Virginia driver license test because it is easier and the state DMV service is pretty much good, with a driver license, I purchased a car and did a road trip from DC to South, passing North Carolina, then South Carolina, Georgia, Louisiana, finally destined to Texas. In east area, public traffic are well developed, taking trains to Boston, New York from DC are super easy. Others: (1)Insurance: You can choose school required insurance, which is a good choice and covers a lot. This can be shown on your account bill on Banweb. Also, you can choose your own insurance company, and use your insurance policy to apply for waive the original automatically enrolled on by university. But make sure your own insurance policy meets the school requirement, otherwise can not be waived. (2)Library: A lots of information can be found at https://library.gwu.edu/. Study room reservations, subject databases, workshops are three services I like to use. GW Library holds workshops every week, such as SAS, Python, and so on. In a word, library is creating a great community for students to self-learn new skills. Often visit library is highly recommended.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19-2 이관호

2020.05.13 Views 1731

안녕하세요. 2019학년 2학기 덴마크 Aarhus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17학번 이관호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체험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제 체험 수기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기를 읽으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항상 연락주세요. 그럼 행복한 교환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 Aarhus BSS의 수강신청 방식은 조금 독특합니다. 우선 시간표가 특이하게도 우리학교처럼 어떤 수업이 월요일, 수요일 수업이면 계속 월요일 수요일에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수업 날짜가 바뀝니다. 웬만하면 거의 고정이긴 하나 가끔씩 예를 들면 월요일 수요일에 수업이 화요일 금요일 이런 식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신청 방식도 독특한데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들을 정한 후 Aarhus BSS의 교환 담당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한 2-3 주 후 시간표가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아까 말했듯이 매주 시간이 바뀌는 과목들이 있기 때문에 overlap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신청한 과목 각각이 4번 이상 겹치면 시간표를 수정해야 합니다. 경영대 학점인정 신청이 조금 오래 걸리니 주위 같이 가는 학우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1. International Trade 이 수업은 국제 무역에 관한 내용인데, 1학년 때 배운 경원과 매우 흡사합니다. 각종 monetary정책에 따라 공급과 수요가 어떻게 변하고 그리고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주로 수요와 공급 곡선을 계속 다룹니다. 원리만 파악하면 매우 쉬운 과목이니 추천드립니다! 2. Aspects of Denmark 이 과목은 교양과목으로 매주 다른 교수님이 오셔서 덴마크에 대해 정해진 주제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1번으로 essay를 쓰는 걸로 성적을 메깁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꿀강에 속합니다… 3. Chinese Economy 중국의 경제학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외울 것이 많긴 한데 기말고사 때 예상 문제를 주십니다. 그거에 대해 답변을 잘 준비하시고 가시면 잘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기숙사 덴마크에서 기숙사는 구하기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일단 덴마크 자체가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학교에서 구해주는 기숙사외에 자신이 직접 기숙사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략 Aarhus나 Copenhagen에서 airbnb로 방을 찾을 시 1박에 평균 8만원이상 하는 방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Offer가 들어오면 놓치지 말고 잡으셔야 합니다. 일단 오르후스에 합격을 하시게 되면 각종 안내 메일을 받게 되시는데 그 때 기숙사 관련 정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Aarhus BSS의 기숙사는 크게 3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제가 거주했던 곳은 Boerglum kollegiet이였습니다. 신청을 하실 때 보시면 제 기억으론 3가지 옵션이 있는데 private room with bathroom, private apartment, shared house 이렇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중에서 저는 private room 옵션을 선택했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이 기숙사입니다. 이후에 자세히 설명드릴 것이지만 오르후스는 굉장히 조용한 도시입니다. 오르후스의 거주민 대부분이 학생들이여서 파티가 자주 있긴 하지만, 지역 자체는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또한 1년 중 반이 비가 오기에 기숙사에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후스에 오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실 것이 바로 이 기숙사에 대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교환학생들뿐만 아니라 덴마크 학생들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됩니다. 제가 거주했던 Boerglum 기숙사는 여러 개의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빌딩안에 4개 혹은 5개의 층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층을 Flat이라 하는데 이 Flat안에 같이 거주하는 친구들을 Flat mates라고 합니다. 이 Flat내에서는 개인별 방이 1개씩 있으며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점이 불편하실 수 있으나, 적응하시다 보면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처음에 입주했을 때는 10명 이상의 학생들과 마주치면서 요리를 하고 밥을 먹는 등 매우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제일 친했던 친구들은 결국 제 플렛 친구들이었습니다. 우선 기존의 학생들이 오랫동안 기숙사에서 거주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체계적으로 주방에 rule이 정해져 있으며,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라이펜, 그릇, 컵부터 시작해서 청소기 등 없는 게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실 것입니다. Private Apartment를 선택하신 학우분은 대부분의 주방용품을 자신이 준비해야 했는데 제 기숙사는 그런 게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또한 여러명의 플렛 메이트들과 함께 지내니 재밌는 추억도 많이 쌓으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보니 주로 학교가 끝나면 플렛 메이트끼리 노여서 놀게 됩니다. 보통 저녁을 먹고 같이 영화나 TV Program을 보기도 하며, 매주마다 파티를 하면서 게임을 하고 놀기도 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덴마크 학생들은 영어 교육을 매우 잘 받았기 때문에 영어를 굉장히 잘 구사합니다. 제 플렛 메이트들도 영어를 native 수준으로 구사하였기에 생활하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불편했던 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친구들로부터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 못해서 얘기를 하면서 제가 답답할 때가 있었으나 친구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기다려주며 영어를 가르쳐 주었습니다…ㅎㅎ;; 또한 덴마크 학생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매우 깨어 있기 때문에, 차별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도 오히려 친구들이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 등 먼저 다가와주었습니다. 때론 1주일에 1번씩 같이 요리를 하면서 음식을 나눠먹고, 같이 마을 축제나 downtown에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한식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한국영화를 같이 보는 등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 돌아온 지 반 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도 facetime이나 SNS를 통해서 서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저번 달에는 저와 친구들이 불닭 볶음면을 먹으면서 서로 facetime을 하고 놀기도 했답니다 ㅎㅎ) 3) 생활 및 기타 Aarhus BSS에 오시게 되면 오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orientation을 진행합니다. 덴마크 학생 2명 정도를 buddy로 붙여주고 교환학생 10명정도 모여서 1 그룹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그 그룹끼리 모여서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aarhus 시내 투어를 하는 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집니다. 보통 초반에는 이 친구들과 함께 놀게 되고 나중에 되면 결국 플랫 메이트들끼리 친해지게 됩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딱히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 물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덴마크의 물가는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면 2만원이 나올 정도로 굉장히 비싼 축입니다. 그렇기에 보통 덴마크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서 요리를 통해 끼니를 해결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을 집에서 해먹기에 레스토랑 같은 요식업이 발달해 있진 않고, 대부분 사 먹더라도 주로 빵을 사 먹게 됩니다. 이런 점이 매우 불편하실 수 있으나, 저는 이것이 또 덴마크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굉장히 비싸기에 친구들이랑 같이 밥을 해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것이 덴마크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해주는 local food를 먹어 보기도 하며, 친구들에게 한식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한식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하니 굉장히 뿌듯하기도 했고요 ㅎㅎ. 그리고 만약 요리를 직접 하신다면 식비를 굉장히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은 현지인들은 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저는 덴마크는 1년 중 반이 비가 오고 비 오는 날 자전거는 못 타겠다고 생각이 들어 주로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 요금도 굉장히 비쌉니다 ㅠㅠㅠ. 1회권을 사면 22DKK 정도가 드는데 2시간 동안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회권 1 묶음으로 176DKK가 듭니다. 현재 환율로 1회권이 4000원, 10회권이 3만 1천원 정도에 해당되네요. 또 1달 동안 이용하실 수 있는 정기권이 있는데 사실 거면 무조건 10회권이나 1달 정기권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비싼 덴마크지만 굉장히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주위 다른 동유럽으로 여행가기가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 Aarhus에서는 빌룬드 공항이나 코펜하겐 공항으로 Flix bus를 통해 간 후, 비행기를 타면 굉장히 쉽게 다른 나라로 여행가실 수 있습니다. Aarhus BSS는 한 번 수업할 때 3-4시간을 수업하는 등 굉장히 길게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이 OFF인 날이 많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계획만 잘 짜면 굉장히 자주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중에만 실제로 스위스, 헝가리, 체코, 네덜란드 이렇게 4곳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독일이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Flix bus로도 가실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 준비하셔야 할 가장 큰 게 바로 비자일텐데요, 이 비자를 취득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비용 또한 굉장히 비싸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Visa 취득을 위한 case ID를 발급받는데 대략 35만원 정도 비자 발급에 또 80만원가량 해서 거의 110 - 12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ID를 만든 다음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대사관 방문 일정을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시면 됩니다. 그 후 대사관에 방문하셔서 간단한 면접을 거치시면 비자 신청이 완료됩니다. 보통 한국어 아니면 영어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저는 한국어로 진행하셨습니다. 비자 신청에 관한 부분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니 잘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또 출발하시기 전에 챙기셔야 하실 물품에는 덴마크는 굉장히 추운 나라이기 때문에 봄 여름에 가시면 매우 좋으실테지만 혹시라도 가을/겨울 학기에 가시게 된다면 두꺼운 옷을 많이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보통 가을/겨울 학기에 가시면 8월즘 도착하시는데 8 월에서 9월 초 까지는 우리 나라의 초여름 날씨랑 비슷해 반팔을 입지만, 9월 중순부터는 급격하게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기에 계절에 맞게 잘 준비해가시길 바랍니다. 만약 급하게 준비하시느라 물품들을 많이 못 챙겨가셔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보통 대형마트안에 우체국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국제 배송으로 물건을 보내고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택배 배송은 굉장히 비싸나 한국에서 덴마크로 보내는 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우선 비자를 받으신 후 덴마크에 도착하시면 학교에서 날을 정해서 교환학생 전체가 CPR 등록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CPR등록을 할 수 있지만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학교에서 다 같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CPR 은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건강보험 같은 것입니다. 덴마크는 매우 복지시설이 잘 되어있어 이 CPR 번호를 등록받는 순간부터 무료로 병원에서 치료받으 실 수 있습니다. 등록한 후 발급까지는 2-3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보험은 기숙사 신청을 하신 후 기숙사에서 안내 메일이 오게 되는데 거기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에 맞춰서 우리나라에서 보험을 선택해 가입하시면 됩니다! 주로 손해 배상 관련 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Aarhus BSS는 굉장히 많은 교환학생이 모이는 학교입니다. 재학생 중 30-40프로 정도가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시고 활동하시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마다 파티가 있는데, 학교에서 Official하게 진행하는 건 별로 없고 페이스북이나 이런 곳에서 보시는 것들은 거의 다 광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하고 가셔도 그냥 작은 파티이며 별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가셔도 되시나 입장료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저는 비추합니다ㅠㅠㅠ. 저는 친구들이랑 마음에 드는 테마로 파티를 할 때 가끔 같이 가는 정도로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을 읽어 보시면 덴마크는 물가도 비싸고 시골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나 저는 덴마크에서 매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보낸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었던 건 장소 그 자체가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선 인종차별 자체가 아예 없었으며, 오히려 한국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호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매일 함께 건강한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으면서, 놀러갈 때는 항상 먼저 같이 가자고 물어보는 등 매우 친절했습니다ㅠㅠㅠㅠ. (제가 처음 왔을 때 신발장도 주었습니다….ㅎㅎ….) 덴마크 친구들과 아이스링크장, 놀이공원, 페스티벌, 시내 등 같이 놀았던 즐거운 순간들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연락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고, 한 친구는 내년에 한국에 놀러오기로 약속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덴마크 친구들은 netflix나 영화 등을 영어 자막없이 바로 듣고 보는 등 native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지내다 보면 영어 실력이 많이 느실 것입니다! 한적한 생활을 즐기면서 외국 친구들을 조금 사귀고 싶고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덴마크의 Aarhus BSS를 추천합니다!

[Asia][China(HK)] University of Hong Kong (HKU) 19-2 이윤재

2020.05.11 Views 1946

Hong Kong | The University of Hong Kong (HKU) 2019년 2학기 파견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홍콩 The University of Hong Kong (HKU)에 파견되었던 이윤재입니다. 저는 2019년 1학기에 바르셀로나 ESADE로 파견된 후 2학기에 HKU로 다시 파견되었습니다. 2019년 2학기는 홍콩 시위 때문에 11월 중순에 조기종강을 하게 되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학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동안 홍콩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HKU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학교: The University of Hong Kong (HKU)는 홍콩에서 명성이 높은 학교이며 특히 경영대가 유명합니다. HKU는 홍콩섬 서쪽에 위치해있으며 MTR HKU Station 과 연결되어있습니다. 홍콩대학교는 홍콩 시내와 가까워서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2. 비자: CEDARS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도와주며 궁금한 점을 이메일로 보내면 바로바로 답변해줍니다. 비자 신청이 완료되면 우편으로 홍콩에 들어갈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자가 오는데, 이걸 여권에 부착하여 홍콩에 들어가실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홍콩 입국할 때 작은 entry slip을 주는데 그걸 여권에 붙여서 한학기 동안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주거: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기숙사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데 기숙사 신청서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최대한 빨리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하다가 개강 직전에 On-Hing Building에 배정받았습니다. 만약 저처럼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waiting list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기숙사 담당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기숙사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홍콩대학교에는 여러가지 기숙사가 있는데 각 기숙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경우 기숙사에서 자체적으로 면접 등 application process를 거쳐 기숙사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주로 개강 한달정도 후 보통 기숙사에 자리가 나게 되어 CEDARS에서 기숙사 공석에 대한 안내 이메일이 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플랫메이트들과 친해지고 짐을 다시 옮기기 귀찮아서 기숙사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On Hing Building은 교환학생들만 사는 건물이며 주로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따라서 홍콩대학교 정규학생은 On Hing Building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On Hing Building은 2인 1실이며 한 플랫에 방이 3개 있어서 총 6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On Hing Building는 건물이 정말 낡아서 바퀴벌레도 많고 다른층에 사는 친구는 쥐까지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홍콩대학교 체험수기에서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말을 보고 미리 CEDARS에 아랫층 방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해서 2층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에 캐리어를 들고 2층까지 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홍콩에서의 2층은 사실상 우리나라의 3층과 같습니다). 또한 두 달 반 동안 건물에서 세번이나 불이 났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 화재 피해가 심각했던 층의 교환학생 친구들은 바로 앞에 있는 베스트웨스턴호텔로 이사했습니다. (11월쯤에는 시위때문에 호텔 숙박비가 많이 싸져서 오히려 On Hing Building보다 베스트웨스턴호텔 숙박 가격이 더 저렴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 On Hing Building의 장점은 위치 (지하철역과 가깝고 트램 /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교내 기숙사에 비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On Hing Building의 시설은 정말 별로였지만 교환학생인 플랫메이트들과 생활하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4.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전 홍콩대학교에 교환학생 application을 낼 때 수강할 예정인 과목을 적으라고 하는데, 이때 적은 과목들은 정식 수강신청 전에 우선순위로 수강신청됩니다. 수강신청이 시작되면 생각보다 수강신청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특히 경영전략과 같은 전공필수 과목인 경우!) 이때 미리 수강신청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수강신청 후 학기초에 정정기간이 있는데 교환학생은 정규학생 뒤 후순위로 밀리기때문에 전공필수과목은 수강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경영전략 과목이 계속 튕겼는데 몇번이나 HKU Faculty of Business에 이메일을 보내고, 직접 찾아가기까지 해서 꼭 들어야한다고 얘기한 결과 수강신청 마지막 날에 결국 수강신청 되었습니다. 홍콩대학교는 대부분 수업시간에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튜토리얼때만 출석체크를 합니다. 저는 홍콩대학교 기준 총 36 units를 신청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이 종강되면서 한 수업을 드랍하여 총 30 units를 이수하였습니다. 전공필수과목인 경우 고려대학교 환산기준 4학점으로 인정되더라도 3학점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a. Strategic Management (6 units, 경영전략 전공필수): 유일하게 튜토리얼이 없고 출석체크를 했던 수업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는 과제가 있고 수업시간에 과제에 대해 토론합니다. 수업시간에 발표하거나 질문을 해서 받는 참여 점수가 크기 때문에 발표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한 팀별로 한 기업을 골라 해당 기업의 경영전략에 대해 분석하는 발표와 레포트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학기는 대면강의 조기종강으로 인해 발표를 피피티 제출로 대체하였습니다. 또한 중간고사가 없고 기말고사는 주관식으로 나오며 전반적으로 전공필수과목을 무난하게 채우기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b. Introductory Macroeconomics (6 units, 경제원론II – 경제학과 학점인정): 교수님이 손필기하신 자료를 스캔한 PDF 자료로 강의하시는데 글씨를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피피티 자료나 교과서를 사용하지도 않고, 교수님이 올려주시는 자료만 가지고 수업이 진행되어서 수업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였고, 시험공부를 할때도 시험범위를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수업시간 외 매주 튜토리얼이 있는데 이때 수업시간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질문하면 튜터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경제원론II를 가르치시는 교수님이 여러분 계시는데 교수님마다 난이도와 수업방식이 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으며 난이도는 많이 어렵진 않습니다. c. Intermediate Financial Accounting I (6 units, 중급회계1 전공필수): 교수님이 친절하고 열정적이십니다. 개인과제가 4번정도 있었고 과제는 튜토리얼 때 제출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었고, 난이도가 쉬워서 평균이 매우 높게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전공필수과목 중급회계I로 인정되어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d. Chinese Economy (6 units, 전공선택): 교수님이 학생들의 편의를 잘 봐주시고 강의력도 좋으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 경제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중국경제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만족했던 수업입니다. 퀴즈 두번, 개인레포트 과제, 그리고 팀플 발표로 평가되는 수업이지만 퀴즈를 보는 날에 수업에 참석을 못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퀴즈의 비중을 개인레포트에 포함시켜주십니다. 퀴즈는 피피티 자료만 잘 이해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학기는 조기종강때문에 팀플발표를 레포트로 대체하였습니다. e. Investments and Portfolio Analysis (6 units, 투자론 전공선택): 교수님이 재미있으셔서 빠지지 않고 갔던 수업입니다. 성적은 개인과제 두개, 팀플과제가 두개, 그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평가됩니다. 이번 학기는 조기종강때문에 두번째 팀별 과제가 취소되고 기말고사 또한 온라인으로 치게되었습니다. 개인과제는 금방 끝낼 수 있는 편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난이도도 무난한 편이며 특히 이번학기에는 대면강의 조기종강으로 인해 기말고사가 매우 쉽게 나왔습니다. 또한 팀별로 주식 트레이딩 게임에 참여하면 extra credit을 주십니다. f. Social Venture Management Internship (6 units, 전공선택): 교환학생 최대 이수 가능한 학점이 19학점이지만 꼭 들어보고 싶었던 수업이여서 추가로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결국 조기종강을 하게 되어 late drop 했습니다. (원래 정정기간이 끝나면 drop할 수 없는데 late drop 옵션은 이번학기만 대면강의 조기종강 때문에 특수하게 주어진 옵션입니다.) 처음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인터뷰 후 회사와 부서를 배정받게 되는데 보통 선착순으로 진행되는것 같으니 수강하고 싶으신 분은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고, 함께 일하는 교수님들이 열정적이신 분이여서 많이 배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주 10시간의 workload + weekly meeting + weekly report + 동영상 과제가 생각보다 부담스러웠습니다. 5. 교우회: 홍콩에는 고려대학교 홍콩 교우회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학기에 홍콩 시위 때문에 대부분의 교우회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웠지만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신 선배님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반기 교우회 행사로는 매달 맥주모임, Shek O Beach 바베큐 파티, 고연전 행사, 골프 고연전, 송년회 등 상반기보다 더 많고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교우회 행사를 최대한 많이 참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구직경로: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도시인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있으며 그만큼 구직경로와 기회도 다양합니다. 저는 홍콩대학교 CEDARS의 경력개발센터 subscribe을 해서 이메일로 채용공고를 받아보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NETjobs 등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다양한 웹사이트가 있고, 전에는 교우회를 통해 인턴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HKU CEDARS에서 career coaching, resume 검토, cover letter 작성 등 채용 프로세스에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하반기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홍콩대학교에 와서 설명회를 합니다. 홍콩대학교 설명회에 가서 같은 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홍콩대학교 친구들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홍콩대학교 한인 학생회 그룹에도 여러가지 채용공고가 올라오며 홍콩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도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금융업계에 종사해계신 다양한 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7. 버디프로그램: 홍콩대학교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학기 시작 전에 하는 오리엔테이션밖에 없습니다. 이 외 교환학생을 위한 공식적인 행사는 별로 없으며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경우 홍콩 로컬 가족과 연결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또한 International Student Network페이스북 그룹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파티 정보가 올라와서 이런 행사를 통해 다른 학교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를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leejanee17@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19-2 방준혁

2020.05.01 Views 1828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에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로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13학번 방준혁입니다. 해당 학기가 4학년 1학기라서 많은 고민과 우여곡절 끝에 선택하게 된 교환학생 기간이었지만, 인생에 유일무이한 해외 경험을 쌓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Maastricht University(이하 ‘마스’)가 아니더라도, 교환학생은 반드시 가보시면 좋겠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핵심요약” 교환교 선정이 급하시면 이것만 참고하세요! ** 수업 ** 학기는 9월~10월 중순이 Period1, 11월~12월 중순이 Period2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의 한 학기가 Period 2개로 나눠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Period 당 최소 1개, 최대 2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으며, 각 Period에서 모두 중간, 기말고사를 치게 된다. 보통 1 2 나 2 1 이렇게 세 과목을 듣는다. 수업 평가는 올 P/F 절대평가지만, 절대 만만히 볼 수 없다. 참여도(실제 토론 참여 해야 함), 시험, 팀플, 과제 등의 항목에서 모두 과락 없이 정해진 점수 이상을 넘어야 P를 받는다. 정규 학생들도 빈번히 F를 받는다고 한다. 수업 형태는 수업마다 다를 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원칙은 Problem-based Learning이라는 과제 해결 방식의 소규모 토론 수업이다. 학생이 Discussion leader가 되어, 논제를 주도하고 (튜터의 감시하에) 학생들은 미리 읽어온 논문이나 수행한 과제를 통해 토론을 진행한다. 수업 자료나 과제가 보통 빡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을 가는 도중이나 여행지에서도 논문을 읽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심지어는 고된 여행일정을 끝내고 돌아와서 밤을 새가며 과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 ** 언어 ** 기본적인 영어만 되면 생활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생필품이나 식료품 구매 시 슈퍼마켓에 네덜란드어밖에 쓰여있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울 것이다. 구글 번역기를 켜도 그렇게 번역이 와닿지는 않는다. 이건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 물가 ** 외식물가는 굉장히 비싼 편이나, 식료품은 우리나라보다 싸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육류는 우리나라보다 어마어마하게 싸서 그냥 매일 고기 구워먹어도 식비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양주, 와인도 어마어마하게 싸서 아마 매일 술 파티를 벌일 각이 나올 것이다. ** 교통 ** 마스 안에서는 버스나 자전거를 주로 이용하게 되며, 네덜란드나 독일, 벨기에와 같은 인접국가를 갈 때는 Flixbus, Flibco, 기차가 있다. 마스에서 자전거는 거의 필수다. 그래도 2~3개월 타는 거니까 웬만하면 좋은 100유로 이상의 자전거를 사시길 바란다. 네덜란드는 도로 통행과 관련해서 자전거가 1순위이기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고 자동차보다 도로 통행에 있어서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 여행 ** 마스 내에 공항이 있으나 우리가 흔히 가고 싶어하는 메이저한 곳들에는 별로 쓸모가 없다. 인접한 국가인 벨기에나 독일은 Flixbus나 Flibco 버스, 기차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다. 대부분의 항공 여행은 벨기에 브뤼셀 남부의 샤를루아 공항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항을 통해 갈 수 있다. 악명 높은 라이언에어의 환불정책은 예약 1분 후에도 취소가 되지 않는다. 조심 또 조심! ** 사람 및 문화 ** 네덜란드인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잘 도와준다. 물론 동양인 남자는 크게 관심을 주진 않는다. 그리고 자전거를 안 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다들 굉장히 날씬하고 건강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웬만한 가게는 모두 6~7시에 문을 닫는다. 그래서 그런지 밤길은 살짝 무서운 느낌을 줄 수 있다. ** 기숙사 ** 기숙사는 M, P, C 빌딩이 있다. M빌딩은 https://www.sshxl.nl/en 에서 신청을 받고, P빌딩은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에서 신청을 받는다. M빌딩은 월 420~490유로(2인실, 1인실) 정도지만 6개월 반을 강제로 임대해야 한다. P빌딩은 월 550유로(2인실)정도지만 이용하는 기간을 일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비용은 둘 다 비슷하다. 시설 면에서의 차이는, M빌딩의 경우 주방은 공용주방, 화장실은 방 안에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다. P빌딩은 방 안에 주방이 있고 기본적인 식기와 요리도구는 미리 구비되어 있다. M빌딩의 경우 돈을 내고 세탁을 해야 하지만, P빌딩은 공짜다. 그래도 M빌딩의 좋은 점은 Living room이 있어 단체로 모일 때 편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한국인이 많은 빌딩에 모여 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슷한 입맛끼리 음식을 해먹는 것이 비용이나 맛의 효율성 측면에서 개이득이다. 혹시 경영대에서 같이 가게 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어느 빌딩을 갈 건지 정하고 가면 좋다. ----------------------------------------------------------------------------------------------------------- 마스를 교환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먼저 적어보자면, 1) 토플 점수가 필요하지 않고, 2) 유럽에 있는 영어권 국가이며, 3) 너무 관광지가 아니라 평화로운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마스는 토플 점수를 요구하지 않으나, 수업 방식이 토론 형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의견표명에는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유럽에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영어를 2번째로 잘하는 나라가 네덜란드입니다. 웬만한 가게나 행인들과의 의사소통은 영어로 다 통합니다. 네덜란드에는 여러 개의 도가 존재하는데, 마스가 속해있는 도는 Limburg라는 곳으로, 네덜란드 가장 남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과는 기차로도 거의 2~3시간이 걸리는 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교환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과 교환학생 생활 팁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파견 전 A. 서류준비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 그렇게 해야 할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마스 교환학생 담당 오피스에서 웬만한 업무는 처리해줍니다. 파견 확정이 되면 메일이 오는데, 하라는 대로 따라하시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잔고증명서를 떼신다면 국민은행을 추천 드리는 것 정도? B. 짐싸기 진짜 웬만한 건 다 슈퍼마켓에 있습니다. 고무장갑, 세제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식품 중에서는 참치캔이나 국물내는 다시다 같은 걸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들도 다 Amazing Oriental이라는 동양 식료품점에 있습니다. 조금 비쌀 뿐입니다. 웬만하면 옷 위주로 가볍게 들고 오셔서 가시기 전에 택배로 옷 다 부치고 편하게 귀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 가져오지 않은 필수품이 있다면 거기 있는 한국인 친구에게 살며시 부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C. 기숙사 기숙사는 M, P, C 빌딩이 있습니다. M빌딩은 https://www.sshxl.nl/en 에서 신청을 받고, P빌딩은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M빌딩은 월 420~490유로(2인실, 1인실) 정도지만 6개월 반을 강제로 임대해야 합니다. P빌딩은 월 550유로(2인실)정도지만 이용하는 기간을 일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은 둘 다 비슷합니다. 시설 면에서의 차이는, M빌딩의 경우 주방은 공용주방, 화장실은 방 안에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습니다. P빌딩은 방 안에 주방이 있고 기본적인 식기와 요리도구는 미리 구비되어 있습니다. M빌딩의 경우 돈을 내고 세탁을 해야 하지만, P빌딩은 공짜입니다. 그래도 M빌딩의 좋은 점은 Living room이 있어 단체로 모일 때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한국인이 많은 빌딩에 모여 사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입맛끼리 음식을 해먹는 것이 비용이나 맛의 효율성 측면에서 개이득입니다. 혹시 경영대에서 같이 가게 되는 학생들이 있다면, 꼭 어느 빌딩을 갈 건지 정하고 가면 좋습니다. 저의 경우 기숙사 예약을 미루다가 결국 M빌딩을 놓치게 되어 P빌딩을 선택했는데 저는 굉장히 좋았지만 아무래도 한국인 친구들이 거의 다 M빌딩에 있다 보니 P빌딩에서 M빌딩으로 넘어가기 참 귀찮은 때가 많았습니다. P빌딩과 M빌딩은 로비를 공유하는 별도의 건물이라서 넘어가려면 약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교환학생 생활 A. 수업 Period 1에는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 making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리 학교의 관리회계와 비슷한 수업입니다. 일반적인 회계 수업과 달리, 경영 관점에서 의사결정과 관련 있는 회계법을 배우기 때문에 좀더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PBL의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정해진 답과 풀이법이 있는 경우, 소규모 토론 방식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나가서 문제 풀고 들어오는 형식입니다. 하라는 과제만 꼬박꼬박 하고 출석, 참여 잘 하면 무난하게 P 나옵니다. 시험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출석을 성실하게 하지 않아 Course assignment라는 대체 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시험 기간~period 종료 기간에 assignment가 주어지므로 어떻게 보면 시험 공부를 하면서 과제를 하게 되어 쉬운 감은 있으나, 시험이 끝나고 별도의 시간을 과제에 투입해야하는 사실이 참 고통스러웠습니다. 친구들과 모로코 여행을 가서야 과제를 마쳤습니다. Period 2의 경우, 저는 여행을 매우 많이 다니느라 수업을 모두 드랍해서 교환학생 기간에 3학점만을 따고 말았습니다. B. 언어 기본적으로 네덜란드어를 많이 씁니다. 슈퍼마트나 기숙사에도 가장 큰 글씨는 네덜란드어입니다.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간혹 영어와 비슷하게 생겼거나 발음이 비슷한 녀석들이 있어서 얼추 알아볼 수 있지만 그래도 식료품은 읽기 힘들 겁니다. 구글 사진 번역기의 힘을 빌리면 일정 부분 해결될 수 있지만, 그래도 힘든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건 네덜란드인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보통 영어를 잘 합니다. C. 물가 일반 슈퍼마켓(Jumbo, Albert Heijn) 물가는 굉장히 싼 편입니다. 체다치즈 10장 정도에 1유로 정도, 우유는 1.5리터에 2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목축업이 발달되어 있어 육류와 유제품은 어마어마하게 저렴합니다. 고기 많이 드시고 유제품도 많이 드세요. 계란도 삶아져서 나온 계란은 10알에 2~3유로정도 합니다. 요리해먹기는 정말 좋은 가격입니다. Amazing Oriental이라는 동양 식료품점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식료품을 모두 모아놓은 곳입니다. 우리나라 음식 중 대표적인 라면, 김치, 참치캔, 양념 등은 구하실 수 있지만 양념 같은 경우 좀 비쌉니다. 라면은 한 봉지에 1유로정도로 구할 수 있습니다. 참이슬은 5유로 정도? 그냥 양주 드시는 게 낫습니다. Gall & Gall은 주류 매장입니다. 위에 서술한 슈퍼마켓에서도 주류는 취급하지만, Gall & Gall에서는 더욱 더 많은 종류와 가격 스펙트럼이 넓은 주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항상 술 심부름을 담당해서 이제 거기에 어떤 술이 맛있는지도 다 파악을 했는데, 이건 다 적을 수는 없으니 혹시 연락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멤버십을 가입하면 구매 시에 일정 부분 할인이 되는데 진짜 개꿀입니다. 술 혼자 드실 거 아니라면 꼭 친구들과 같이 멤버십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D. 교통 마스 내에서의 교통만 다루자면, 버스와 자전거가 주를 이룹니다. 택시의 경우 굉장히 고급스럽지만 엄청 비쌉니다. 역에서 기숙사까지 거의 20유로 정도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새벽의 경우 40유로까지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버스를 타려면 오비칩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현금은 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오비칩 카드는 기차 타는 곳 인포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국 시 암스테르담 중앙역이나 스키폴 공항역에서 바로 발급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발급 비용은 5유로? 였고 기차를 타려면 최소 20유로가 충전되어 있어야 합니다. 버스에서 카드를 찍으면 한 번에 4유로가 출금되고, 거리에 따라 남는 금액을 반환하는 구조라서 내릴 때 꼭 찍고 내리셔야 합니다. 카드에 4유로가 없더라도 해당 거리의 금액을 충당할 수 있는 돈만 있으면 됩니다. E. 여행 여행 부분은 같이 마스로 교환 온 강민경 님의 수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여행 다닐 때 소매치기 꼭 주의하시고, 군인 사진이 있다면 지갑에 군인 사진을 잘 보이게 배치해두시면 좋은 부적이 됩니다. 유럽 소매치기는 군인을 무서워해서 지갑을 훔쳐가도 다시 돌려줍니다(실제 경험담). 3. 총평 처음 계획했던 교환학생 생활은 자기계발과 공부의 연속이었습니다. 영어 토론을 주로 하는 학교에 가서 영어 실력 향상을 꾀하고 어려운 수업을 들어 나 스스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겪고 보니 교환학생 기간은 여행을 많이 가고 노는 게 장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 유럽에 와서 몇 개월 동안 살면서 여러 국가를 부담 없는 가격과 시간을 쓰면서 다니고, 값싼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낼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정말 공부와 자기계발이 목적인 분들께서는 유럽으로의 교환학생을 선택하시면 저처럼 3학점만 따고 가실 수 있습니다. 차라리 진짜 공부하는 분위기의 미국이나 홍콩, 싱가폴을 추천드립니다.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19-2 강민경

2020.04.26 Views 1866

* 사진첨부가본문 중간에 같이 안 넣어져서, 한글파일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당. 안녕하세요. 저는 19년 2학기에 네덜란드의 Maastricht University에 파견되었던 17학번 강민경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지원 전, 그리고 파견 확정 이후에 체험수기를 많이 읽게 되실텐데, 각 시기별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체험수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마스는 1지망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너무 너무 놀고 싶고 공부하기 싫어서 교환학생을 결심한 건데, 마스는 학습량이 많기로 악명이 높았거든요. 그래도 치안 좋고 살기 좋다는 말에 5지망 안에 넣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만족합니다. 어차피 미친 듯이 놀거라는 목표를 갖고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거의 매주(..) 여행을 가게 되실 거고, 집은 베이스 캠프가 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런 점에서 평화롭고, 조용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치안 좋은 마스는 베이스캠프로서의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 그리고 학습량이 많다는 말에 되게 겁을 먹고 갔었는데, 타 학교에 비해서 학습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매 튜토리얼 전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노는 데에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쓰다보니까 파견교 선택 기준이 ‘놀기 좋은지의 여부’가 되어버렸네요 .. 1) 그래도 너무 노는 건 싫고 적당히 공부하고 영어도 늘리면서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고 싶다. 2) 치안 좋고(한국이랑 비슷함) 영어 잘 통하고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에 살고 싶다. 는 분께 마스를 매우 추천 드립니다! (별 거 아니긴 하지만 한국인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몰랐는데 가보니까 한국인이 매우 많더라구요. 고대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대, 서강대, 성대, 경희대 등에서 마스로 파견되기 때문에 한국인이 매우 많습니다. 저번 학기엔 저를 포함해서 20명 정도?) 1. 거주허가증 및 기타 서류 어떤 이유든 마스를 선택했고, 파견이 확정되었다면 이제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서 네덜란드는 정말 할 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다 해주거든요. Nomination이 되고 나면, 학교에서 필요한 게 있을 때마다 메일이 옵니다! 진짜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사관을 갈 필요도 없고 딱히 신경 쓸 사항도 별로 없습니다. 거주허가증을 위한 서류로 재학증명서(영문), 성적증명서(영문) 등을 요구할 텐데, 메일로 요청이 오면 그때 발급받으셔서 스캔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으론 잔고증명서 정도..? 거주허가증 발급을 위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 때 1) 5000유로를 지정된 계좌로 보내고 파견 이후 학교로부터 돌려받는다. 2) 내 한국계좌에 5000유로를 넣은 후 잔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스캔해서 보낸다.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절대 1)을 선택하지 마세요. 저는 1)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겠나 싶었는데 마스 가보니까 그렇게 한 오빠도 있더라구요 .... 1)을 선택하게 되면 일단 네덜란드에 가서 네덜란드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개설 이후에 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묶여서 매우 불편합니다ㅠㅠㅠ 되도록 2)를 선택하시고, 돈을 넣는 계좌는 국민은행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은행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입니다”라는 문구가 없어서, 다른 은행의 잔고증명서를 보냈다가 다시 하라는 메일이 올 수도 있어요. 은행 왔다 갔다 하는 거 번거로우니까 그냥 안전하게 국민은행 계좌를 개설하셔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메일이 옵니다. 어떤 과목이 열리는 지, 어떻게 수강신청을 하면 되는지 매뉴얼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기 때문에 읽어보시고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됩니다. 고대와 다르게 기간 내에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신청해 두기만 하면, 그냥 자동으로 신청이 됩니다! 선착순 아니니까 천천히 하셔도 돼요. SBE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과목은 요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보시고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Period1,2 모두 수,금에만 학교를 갔고 나머지 토,일,월,화는 놀러다녔어요 >< 참고로 수업을 수강하는 요일은 알 수 있지만, 시간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미리 불가능한 시간대를 체크할 수는 있습니다. 수강신청 하면서 포털에 불가능한 시간대를 체크해놓으면, 학교 측에서 그걸 고려해서 분반을 배정해줍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튜토리얼로 진행되고, 한 튜토리얼 분반에 15~20명이 배정되기 때문에, 같이 교환 가는 친구들이랑 똑같은 수업을 수강한다고 해도 같은 분반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아요! 저는 period1과 period2에 각각 하나씩 수업을 들었고, period2에 별도로 수강료를 지불하고 Dutch basic 수업을 들었습니다. 1)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 period1에 수강한 수업이고, 관리회계로 인정됩니다. 회계/재무 과목을 듣게 된다면 그 악명 높은 PBL(Problem-Based Learning) 방식에서 조금 피해가실 수 있습니다. 회계랑 재무는 답이 정해져 있어서 토론의 여지가 없거든요. 그냥 식 보여주면 됨.. 대신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 렉쳐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튜토리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서를 읽고 혼자 공부해서 task를 풀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과서가 너무 부실한데다가 한 task에 주어진 문제의 호흡이 너무 길어서 매 튜토리얼 직전에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회계인데 배우는 내용은 관리회계 파트보다는 원가회계 내용이 훨씬 더 많아서 한국에서 배우는 관회랑 매우 다릅니다 .. ^^.. 하지만 정규학생들이 이해를 잘 못하고 풀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task를 풀어가기만 하면 participation 점수를 대거 챙겨갈 수 있음과 동시에 *똑똑한 동양인* 코스프레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회계를 잘하거나/같이 가는 사람 중 씨파생이 있는 경우 매우 추천합니다. +성적에 관해 첨언하자면, 출석만 잘 한다면(튜토리얼은 3번까지 결석 가능하고 렉쳐는 출석 안해서 안 갔습니당) 튜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딱히 participation에서 감점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팀플도 프랑스 놀러가서 밤에 후다닥 한시간 컷 해서 마무리 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그냥 시험만 잘 보시면 됩니다! MCQ 60문제였고, 전체에서 20개 이내로 틀리면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이 쉬웠기 때문에 아주 무난하게 8.5점으로 패스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계산기가 필요한 회계/재무 과목의 경우 계산기를 지참해서 가면 되는데, 학교에서 정해주는 종류의 계산기만 가능합니다. 근데 그게 단 두 종류^^.. 저는 무시하고 그냥 제 바투플러스 재무 계산기 가져갔다가 암산으로 풀라고 해서 암산으로 시험 보고 왔어욯ㅎㅎㅎㅎㅎㅎ 씨파 칠 때 쓰는 쌀집 계산기도 안된대요^^;; 꼭 챙겨가시구 혹시 까먹으셨으면 들어가기 전에 고사장 앞에서 불쌍한 척 하면 빌려준대요... 2) Economics and Society in Contemporary Asia 이름이 너무 길어서 학교 다닐땐 그냥 컨템이라고 불렀습니다. 분명히 모든 체험수기에서 입을 모아 “아시아인이라면 쉽게 수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길래 한국인 친구들과 다같이 수강했는데, 솔직히 꿀강은 아닙니다. 매 튜토리얼당 읽어가야 하는 논문이 50페이지인데다가, 이 수업이 를 전공하고 있는 정규학생들에게 전필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두 아시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IMF 금융위기에 대해 저보다 잘 알고 있음은 물론이고, 한국의 정치적 이슈로 조국 사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로 .. 매우 ... 똑똑하기 때문에 대충 “내가 한국인이니까 이게 맞다”식으로 얘기했다간 무수히 쏟아지는 반박 세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아시아의 여러 이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고, 다른 수업에 비해 토론이 주가 되는데다가, 튜터가 모두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들 전공이 아시아 쪽이라서 그런지 편견 없이 동양인 교환학생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기 때문에 아무말 대잔치 벌여도 괜찮습니다. +성적: 수업에서 요구하는 것에 비해 기말고사는 매우 쉬운 편이었습니다! 시험 치기 전에 Mock exam을 올려주는데, 그것보단 훨씬 덜 지엽적이고 전체적인 흐름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각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페이퍼를 제때 읽어가세요 제발.. 시험기간에 한꺼번에 몰아서 읽으려면 너무 고통스러워요. 한 수업 당 읽어야하는 페이퍼가 50페이지가 넘기 때문에 미리 읽으셔야 시험기간에 덜 힘듭니다. 3) Dutch Basic 네덜란드에 왔으니 더치를 배워보자!! 하고 들은건데 결론적으론 비추입니다. 어학당(?)에 따로 70유로 정도 내고 듣는 수업인데, 과목 설명엔 뭐 노베로 와도 괜찮고 어쩌고 저쩌고~~ 적혀있는데 막상 가보면 꽤 더치를 할 줄 아는 친구들이 앉아있습니다 ^^.. 심지어 튜터도 그 친구들의 수준에 맞춰서 수업하기 때문에 정말 ‘노베’였던 저는 2주만에 흥미를 잃고 잘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 .. .. 일주일에 한번, 두시간씩 진행되는데, 더치를 배워보고 싶다! 하면 뜯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냥 70유로로 맛있는 거 사먹고 혼자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 듣고 시험에서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Certificate가 발급되고, 1ECTS가 인정됩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도 많이 보셨겠지만, 마스는 PBL(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활발한 영어 토론을 벌이고 싶지 않아서 (..) 관리회계를 들었었는데, 회계/재무 수업을 통해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면 그냥 고대에서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렉쳐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교과서를 보고 혼자 공부해야하는데다가, PBL 방식으로 배우면 명확하게 개념 정리가 안돼서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여지가 있는 마케팅 같은 과목에선 많이 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studydrive(https://www.studydrive.net/newsfeed)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각 과목별 족보, summary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숙사는 없고, 사설 기숙사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m빌딩에 거주하고, https://www.sshxl.nl/en 여기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엠빌딩은 빨리 마감되니까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인실/1인실/화장실 유무 등으로 가격이 달라지는데, 복도 양 끝이 2인실입니다! 19-2학기 기준으로, 2인실 총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677유로는 7월과 1월 월세를 합친 금액입니다. 2학기 기준으로 2019.07.19.~2020.01.31.까지가 계약기간이었고, 계약기간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ㅠㅠㅠㅠ환불도 안돼요,,, 저는 8월 말에 가서 12월 말에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7월, 8월, 1월 기숙사비를 날렸습니다!!!!!!! 애초에 신청할 때 7월, 1월 월세를 보증금으로 지불하기 때문에 7월과 1월에 살든 안 살든 돈은 내야합니다. p빌딩과 c빌딩은 계약기간이 조절 가능한 대신 m빌딩보다 비싸기 때문에 결국 지불하는 돈은 비슷합니다. 참고로 P빌딩과 C빌딩은 https://www.maastrichthousing.com/ 여기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도 많이 쓰여있지만, 엠빌딩은 샤워실과 부엌을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키친이나 리빙룸과 가까우면 시끄럽다는 후기도 있던데, 같은 플랫에 사는 친구들이 어떤 성향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리빙룸과 비교적 가까운 방이었지만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당 .. 도면이 정말 이상하게 그려져 있는데, 5층은 두 개의 다른 플랫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붙어 있는 게 아니에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가면(빨간색 화살표) 500호부터 514호까지의 방으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파란색 화살표) 515호부터 528호까지의 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a/b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2인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1인실입니다. 뷰는 빨간색 화살표 쪽이 좋지만, 파란색 화살표 쪽 플랫의 키친과 리빙룸이 훨씬 더 깨끗합니다. 저희는 아주 난장판이어서 기숙사 측으로부터 경고를 매우 자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면을 잘 보시면 키친과 리빙룸이 각각 두 개씩 있는데, 한 플랫당 하나씩이기 때문에 실제론 저렇게 안 생겼어요. 그러니까 504,505,506호 앞에 키친이랑 리빙룸이 있는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어요. 마찬가지로 518,519,520호 앞에도 키친과 리빙룸이 없습니다. 잘 보고 생각하셔서 방을 고르시면 됩니다! 나는 제발 조용했으면 좋겠다 하시면 500~503호, 515~519호를 추천합니다. 저는 513호 살아서 리빙룸이랑 가깝긴 했는데 그래도 살만 했어요~! 마지막으로 꿀팁(?)을 드리자면, 엠빌딩 처음 신청할 때 50유로를 더 내면 침구세트를 제공하는데, 액션 같은데서 20유로면 침구세트 사고도 남으니까 신청하지 마세요!! 그리고 방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교환 같이 가는 친구랑 방 번호를 맞춰서 신청하면 룸메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 연대에서 온 한국인 친구랑 룸메여서 사이좋게 잘 지냈는데, 다른 친구는 외국인 룸메랑 잘 안 맞아서 불편해 하기도 하더라구요. 4. 생활 및 기타 1) 물가 식료품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사먹는건 비싸지만 해먹으면 아주 행복한 물가에요. 저는 맨날 삼겹살 먹었어요 >< city center쪽에 어메이징 오리엔탈이라는 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도 비싸지 않게 팔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비빔면이랑 불닭 같은거 바리바리 싸들고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밥솥도 blokker에서 사면 돼요! 10유로 정도에 팔아요. 근데 저는 전에 살던 한국인이 놔두고 갔는지 공용키친에 밥솥이 있어서 그냥 그거 썼어요. 2) 자전거 버스비가 비싸기 때문에 자전거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물론 스왑피츠 같은 곳에서 대여할 수도 있지만, 대여하려면 네덜란드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냥 중고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중에 Buy/Sell a bike in Maastricht 라는 페이지도 있고, Sharing is caring in Maastricht 라는 페이지도 있으니 들어가셔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70유로 이내면 좋은거 구매하실 수 있을 거에요! 구매하시기 전에, 안장이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 꼭 확인하시구, 웬만하면 자전거 자물쇠와 라이트도 같이 주니까 그것도 한번 물어보시구 구매하는걸 추천합니다!그리고 우회전하거나 좌회전할 때 손으로 신호를 보내야하는데, 이건 타시면서 아마 자연스럽게 습득하시게 될거에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거 슬쩍 눈치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참고로 밤에 자전거 라이트를 켜지 않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면 벌금을 낼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3) 맛집, 여행 blog.naver.com/anamconquer를 참고하시거나 ,, 마스 가셔서 구글맵을 보시면 곳곳에 제가 한국어로 후기를 남겨놓았으니 ... 참고하세용 4) 술 술이 정말 쌉니다! 근데 럼이나 보드카 같은 도수 높은 술들은 그냥 살 수가 없고, gall and gall 이라는 알버트 하인에 딸린 가게에서 사야합니다. 10유로를 내면 멤버쉽을 만들수가 있는데, 같이 간 사람들끼리 엔빵해서 멤버쉽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사는 가격보다 절반 이상으로 싸니까 양주랑 와인 많이 많이 먹고 오세요!!!!!!! 맥주도 싸지만 맥주는 그냥 체코나 독일 같은데서 먹는걸로^^.. 와인은 윰보에서 3병에 10유로로 파는거 사면 가성비가 좋습니당. 5) 계좌 등 저는 되게 운좋게 ING에서 개설하구 일주일 만에 카드도 받고 활성화 시켜서 아주 잘 쓰고 다녔는데요! 마스의 한국인들 중 계좌 개설에 성공한 사람이 스무명 중에 5명도 안됩니다 .. 일처리를 정말 거지같이 해요.. 일단 만들어놓으면 유럽 내 거의 모든 국가에서 쓸 수 있고 심지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로 편하긴 하지만 ‘일단 만드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일단 가자마자 학교에서 은행이랑 약속을 잡아서 알려줄 텐데, 그 약속 때 가서 만들었는데 우편이 안 온다! 하시면 그냥 빠르게 포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면 웬만하면 다 결제가 되기 때문에, 그냥 미리 만들어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다만 인출수수료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100유로 뽑으면 만원 정도? 다만 알버트 하인 같은 곳은 마에스트로만 받으니까 미리 돈을 뽑아 가시거나, 그냥 윰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운이 좋아서 은행이랑 약속도 빨리 잡고, 카드도 잘 왔다면, 우편 오자마자 바로 시키는 대로 앱 깔구 활성화 시키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우편 받으면 설명서가 네덜란드로만 적혀있는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번역기 돌리지 마시고 네이버에 ing 계좌 활성화를 검색하면 많은 블로거들이 자세하게 써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체험수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막막할 때도 있으실 텐데, mindong0723@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좀 늦더라도 최대한 답해드릴게요! 다소 늦답일수는 있으나,, 꼭 답변해드릴테니 모르겠으면 메일주세요!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19-2 우창진

2020.04.23 Views 1770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2학기에 네덜란드의 Maastricht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우창진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에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제 체험수기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선정 저는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이유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최소한의 학점만 수강하면서 휴식을 취하기, 두번째는 외국어 실력을 쌓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Maastricht University는 최소한의 학점만 수강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는 힘들지만 외국어 실력을 쌓기에는 최적화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Maastricht University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네덜란드라는 국가의 특성상 살기가 매우 좋습니다. 같이 파견된 친구들끼리 하는 말로 ‘Maastricht 도시 자체는 죄가 없다 최고다, 다만 Maastricht University가 문제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워크로드가 많아 학점을 이수하는 것은 어려우나 생활자체는 그리울 정도로 좋은 학교이니 학점이 넉넉하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선정 이후 ~ 파견까지 A. 비자(거주허가증)&보험 수업의 엄청난 워크로드에 비해 비자는 매우 간편하게 해결됩니다. 파견교 지원시 입력해둔 이메일로 residence permit관련해서 메일이 계속 오므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을 기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대사관에 찾아갈 필요 없이 Maastricht University Visa Office에서 보내준 이메일의 manual에 따라서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면 끝입니다. 필요한 서류중에 Sufficient financial means라는 재정증명서류가 있는데 네덜란드의 경우 ING계좌 만드는 것이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귀찮기 때문에(본인의 계좌가 안 열려서 친구 계좌로 이체해서 뽑아 써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냥 국민은행에서 잔액증명서 발급받아서 제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하나은행 잔액증명서는 영문으로 발급시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즉시 출금할 수 있음’이라는 구체적은 문구가 없어서 인정을 안해주니 귀찮더라도 국민은행 잔액증명서를 발급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이외의 서류는 매우 간단하므로 매뉴얼만 따른다면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험은 AON의 ICS Complete+가 거주허가증 발급 요건을 만족한다고 하여 다른 것은 찾아보지 않고 가입했는데 대부분 AON에 가입하는 것 같았습니다. B. 기숙사 Maastricht University는 대표적으로 M,C,P 빌딩이 있는데 한국인 대부분이 M빌딩에 산다고 다른 수기에는 적혀 있으나,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M,P 빌딩과 쉐어하우스? 같은 곳에 사는 한국인도 많았습니다. 쉐어하우스 같은 경우 강건너(매우멈)에 위치하고 있고 M,C,P 빌딩은 아파트 101동 102동 103동 같은 느낌으로 붙어 있습니다. M빌딩의 장점으로는 방이 넓고 깔끔하며 저렴하고 다른 건물에 비해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것이지만, 단점으로는 주방을 공유하고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2학기의 경우 7월 중순~1월 31일까지 의무적으로 기숙사비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방이 C,P 빌딩(계약기간을 원하는대로 설정가능)을 8월 말~1월 초까지 사는 경우와 가격이 비슷해집니다. 제가 살았던 M빌딩 522호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522호가 있는 라인은 남동 or 남향이라서 해가 매우 잘들어서 겨울에는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덥습니다. 에어컨이 없어서 창문을 여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암막커튼이 있어서 잠은 문제 없이 잘 수 있습니다. 522호가 주방 바로 앞에 있는 방인데 12시 넘어서 주방에서 단체로 요리하지 않는 이상 크게 시끄럽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방 위치보다는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들이 시끄러운지 아닌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C.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신청하면 모두 받아주는 방식입니다. 일방적인 강의 전달이 아니라 토론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10명 남짓의 Tutorial group이 정해지고, 그룹마다 Tutor가 배정됩니다. 때문에 정해진 기한내에만 수강신청을 한다면 원하는 수업을 못 듣는 경우는 없습니다. D. 짐싸기 옷 – 여름 학기에 교환을 가시는 분은 해당이 없지만 가을 학기에 교환을 가시는 분은 아끼는 옷은 되도록이면 안 가져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가을부터 우기에 들어서 언제 어떻게 비가 올지 모르고, 마스트리히트에서는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서 코트 같은 옷은 잘 안 입게 되고 후리스나 바람막이가 더 실용적입니다. 차라리 입고 버릴 옷 가져와서 다 버리고 아울렛에서 쇼핑해서 새 옷으로 채워가는게 더 이득이에요. 상비약 – 웬만한 상비약은 유럽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소화제는 진짜진짜 구하기 힘드니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구글링 해보면 네덜란드 사람들은 신선한 생선이랑 유제품을 많이 먹어서 소화제 같은거 안 먹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화가 안 된다는 개념이 없는 나라라서 소화제가 존재조차 안합니다…. 3. 마스 도착 이후 A. 기숙사 가는법(ssh 기준) 플릭스 버스를 타든 기차를 타든 마스 역으로 도착합니다. 마스역에서 버스를 타고 되고 택시를 타도 되는데 짐이 많다면 택시를 추천 드립니다. 마스역 앞에 택시 승강장이 있는데 콜택시를 부르지 않고 정차된 차를 타면 새벽 5시에 타도 15유로 언저리가 나옵니다. 비싸게 받을까봐 걱정되면 타기전에 주소 보여주고 여기까지 얼마 나오냐고 물어보면 15유로 언저리라고 말할거에요. ‘이게 미터기 키고 갈건데 15유로 정도 나올걸?’이란 의미입니다. 그래도 마스는 택시 여러 번 탔는데 바가지 씌우려고 미터기 안 켜고 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콜택시 같은 경우는 구글에 Maastricht taxi라고 치면 전화번호가 나오는데 간혹 콜센터 직원이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우버는 19년 12월쯤에 생기긴 했는데 차가 하나 밖에 없고 운행도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버스는 현금은 안되는데 카드가 마에스트로 외에 결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으니 다른 분 수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 생필품 사기 기숙사 도착 직후 action(한국 다이소랑 같음)에 가서 침구류, 그릇, 주방기구 등등을 사면 됩니다. 먹을거는 Brusselepoort에 있는 jumbo와 albert heijn에서 사면 되는데 albert heijn이 품질이 더 좋다고 하나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를 받지 않아서 ING계좌를 개설하기 전이라면 jumbo를 가는게 더 편할것입니다. Brusselepoort에 있는 blokker에서도 주방기구와 가전제품을 살 수 있는데 한 학기동안 사용하고 버리고 오기에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C. 유심 사기 저는 교환학생 시작 전 유럽여행을 해서 kpn유심을 한국에서 사서 쓰다가 OT에서 받은 레바라 유심을 바꿔서 한 학기 동안 생활했습니다. 레바라 유심이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네덜란드 안에서는 kpn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잘 터져서 좋은데 네덜란드 밖에서는 핸드폰 마다 터지는 정도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저는 네덜란드 밖에서 잘 안 터졌는데 그래도 3G로 터져서 답답하긴 했을 뿐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D. 자전거 사기 자전거는 사거나 swapfiets 같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렌탈 서비스의 경우 ING계좌가 필요하므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매는 페이스북 마스트리히트 중고 자전거 거래 페이지에 들어가면 학기가 끝나면 중고 자전거를 사서 수리해서 파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과 연락해서 구매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저렴합니다. 저는 70유로에 주고 사서 40유로에 팔고 왔습니다. 자전거를 구매한 경우 수리를 직접 해야하는데 학교에서 기숙사 오는 길에 있는 Calvariestraat 16, 6211 NJ Maastricht (구글지도 주소)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전화번호 남기고 오면 문자로 연락주는데 간단한 펑크도 한국과 달리 2~3일 걸리지만 가까워서 좋습니다. E. ING계좌 개설 마스트리히트에서 하면 편하지만 제일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일단 ING와 약속을 잡아야 하는데 Maastricht university student center를 통해서 잡으면 Vrijthof Square에 있는 ING와 약속을 잡아주는데 개강 직후에 사람이 몰려서 2~3주는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작정 ING를 방문해서 약속이 캔슬된 시간에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도 있는데 Vrijthof Square에 있는 ING의 경우 학교를 통해 약속을 안 잡으면 안된다고 해서 저는 구글맵에 ING 검색 후 자전거 타고 산책겸 먼곳에 떨어진 곳에서 약속 없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은행에 방문해서 계좌를 만들었으면 편지 5통이 올건데 이 편지가 계좌개설 이후 14일(7일인지 기억이 안나니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보시면 찾을 수 있어요) 이내로 오면 매우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온라인 뱅킹을 열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위의 기간 내에 오지 않으면 은행을 다시 방문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만약 은행을 다시 방문해야되게 된다면 그냥 포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학기 시작하고 12월까지 은행만 방문하다가 계좌 만들지도 못하고 한국 돌아온 경우도 있습니다 ㅠㅠ F. 수업 Introduction to information society – 제가 드랍한 수업입니다. 게임이론에 대해서 배우는데 수강신청당시 평가방법에 presentation이 있어서 ppt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수강신청을 했는데, 사실은 3명의 팀이 매 수업 내용에 대한 presentation을 만들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수업내용은 경제원론 1,2 보다는 높고 cpa경제를 했으면 잘 할수 있을거라 ‘추측’됩니다. cpa경제를 했거나 경제에 자신이 있으면 이 수업 대신에 Thinking stragically와 Banking을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 – 19년 2학기에만 열렸고 다음 학기부터는 바뀐다고 하지만 이름만 살짝 바뀔 뿐 바뀌기 전 수업을 본다면 수준은 비슷하게 유지될거 같습니다. 국제경영과 경영전략이 열리지 않는 마스 2학기에서 꿀을 빨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Micro economics – 수업 이름에 속지 마십쇼. Micro economics 자체는 경제원론 1을 열심히 들었으면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내용이고 과제도 혼자 문제 풀이하는 것인데 난이도도 중간정도라서 쉽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은 Academic writing이라는 보조? 수업이 존재합니다. 고대로 치면 글쓰기 수업인데 경제학과를 위한 글쓰기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micro economics = 경제원론1+글쓰기 입니다. 본인의 영어 글쓰기 실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강추 드리고 아니시라면 저처럼 빠르게 드랍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conomic and society in contemporary Asia – 마스에 교환 온 아시아권 학생이라면 모두가 듣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최소 30장 정도의 자료를 읽고 가서 그 내용에 대해서 다같이 토론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정규학생들도 읽어오지 않고 수업 중에 자료를 띄워놓고 ctrl+f로 찾아가면서 수업에 참여합니다. 평가는 출석+참여+퍼실+기말+과제로 구성되는데 출석을 했다고 참여 점수를 얻는 것은 아니고 토론에 활발히 참여를 해야 참여가 인정되는 것입니다. 퍼실은 하루의 수업을 2명이 진행하는 것인데 한국과 같이 강의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자료를 간단한 정리형식의 ppt로 만들고 대부분은 다른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핵심 개념을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 개념은 무슨 의미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읽기자료로 스피드 퀴즈 같은 것을 진행하면 수업중에 부담이 줄어드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말고사의 경우 모든 읽기 자료에 있는 개념과 아시아 중심으로 사례를 암기하시면 됩니다. 과제는 Economic and society in contemporary Asia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는것인데 주제와 방향을 정하면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막막한 과제는 아니었습니다. 4. 생활 꿀팁 A. https://blog.naver.com/anamconquer 이 블로그에 여러 꿀팁이 있습니다. 5. 후기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늦게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마스트리히트가 그립습니다. 다만…… 꼭 하나 말하자면 마스트리히트는 학업량이 많기 때문에 학점과 휴식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걸 꼭 명심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19-2 최라경

2020.04.22 Views 2588

읽기에 앞서제가 UF 다니면서부터 돌아와서까지 틈틈히 썼기 때문에 매우 길기도 하고 시제나 관점이 뒤죽박죽이라 정신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아셔야 할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넣었기 때문에 도움 되실 거예요 그러길 바라면서…ㅎㅎ 학교 선정 이유1. 플로리다가 관광으로 유명한 주라서바다도 많고 놀이공원도 많고 미국 주 중에서는 가장 다채롭게 놀러갈 곳이 많은 주입니다.2. 날씨가 좋아서겨울이 없고 여름~가을 날씨가 쭉 이어집니다. 두꺼운 옷이 많이 필요없어 짐 싸기 편했어요.3. 학교 랭킹전미 public school 7위, 회계 쪽으로는 훨씬 더 유명한 학교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상위 10%의 우수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고 성실한 친구들이 많아요.4. 강의 방식온라인 강의가 많아서 시간표 짜기 수월하고, 경영전략과 국제경영을 팀플 없이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점이 저에겐 매우 매력 있었습니다. CAPSIM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돌려서 신기한 경험이 되고요. 교양도 엄청나게 다양해요. 학생 수가 5만명으로 전미 2위라서 교양 수업이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 수업에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도 많이해 미국의 교육 분위기를 체험하기 좋습니다.5. 한국인이 많이 없어서플로리다 북부는 백인 비율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재학생 중 백인 60% 라틴계 20% 아시아계 8% 흑인 7% 정도라 해요. 한국 협정교는 고려대 경영대학이 유일하고, Korean American도 있긴 있지만 잘 없습니다. Gainesville 한인 교회 청년부가 40명 쯤, UF 한인회(대학원생 위주)가 40명 정도라 하는데(전체 학생 수가 5만명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적은 편) 저는 둘 다 안 가서 한국인 거의 못 봤어요. 영어 늘기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6. TO가 한 명이 아니라서위랑 모순될 수도 있지만, 저는 겁이 많은 편이라 믿고 의지할 사람 한 명은 필요할 거 같아 TO가 한 자리인 학교는 지원하는 걸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운 좋게 제 친구랑 같이 합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혼자 파견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국 전비자(DS2019, SEVIS)나 항공편은 네이버 검색하거나 이전 후기들에 상세히 있으니 찾아보세요! 학교 보험이 2배로 비싸니 들지 마시고 사설 보험 드시고요. 저는 5가지 정도 비교해보고 결과적으로 Student Medicover의 Elite 플랜신청해서 학교 보험은 waive했습니다.  저는 아무생각 없이 한국에서 쓰던 체크카드(하나 viva g 체크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1%)가져왔는데 이거 말고 연회비 없으면서 해외 수수료 없는 카드들도 있더라고요. 발급 받아 오시길 추천합니다. 1%라도 모으면 큰 돈 낭비한 셈이라…ㅠㅠ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개강 전에 자전거 렌탈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학기에 $40 내면 학교 자전거 렌트할 수 있는데 저는 못 타서 안 했어요. 친구 말로는 페달 브레이크라 불편하고 자전거가 좀 크다더라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유용해보이긴 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짐! 미국은 공산품도 비싸서 처음 오시고 지출이 꽤 크실겁니다. 뭐든지 크고 많이씩 팔아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으려면 짐을 전략적으로 잘 싸셔야 해요. 한국 기념품저는 아트박스 포스트잇 10개, 캐릭터 양말 20쌍, 손풍기 8개 선물용으로 구입해 갔습니다. 손풍기는 안에 리튬이온 배터리 수하물 규정 잘 확인하고 챙기세요! 제가 갔을 땐 리튬배터리가 한국->미국(x), 미국 국내선(o)였습니다. 항공사 별로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 괜히 압수당하지 마시고요. 솔직히 포스트잇 10개 양말 10족만 해도 충분했을 거 같긴 해요. DO들고오시길 추천하는 것은 학용품(가위, 사무용 칼★, 공책, 네임펜, 볼펜 리필), 화장 소도구(퍼프, 손톱깎이★), 나무젓가락, 욕실화, 침대시트, 스마트폰 방수팩★, 비치타올 or 돗자리★, 긴팔 옷★, 상비약, 벽걸이 후크, 기내용캐리어/보스턴백 등이 있습니다.-> 가위랑 칼을 예전에 교환 다녀온 친구가 가져가라 했지만 괜히 수하물에 넣기 무서워서 안 넣었는데… 들고 오세요. 특히 칼! 미국인은 사무용 칼을 안 쓰고 안 팔아요. 택배 뜯을 때 너무 필요하니 가져오세요. 공책도 최소 $4 하니까 한국에서 하나 가져오세요. 손톱깎이는 한국이 최고.-> 물티슈는 대용량으로만 파는 경우가 많아 입주하실때 책상/서랍장 닦을 작은 물티슈 하나 가져오세요!-> 10월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11월부터 최저기온이 6도입니다. 후리스, 기모후드, 양털집업까지 필요해요. 생각보다 추워서 수면잠옷 샀을 정도?-> 미국은 약 많이씩 팔아서 종류별로 조금씩 들고오길 권합니다.  DON’T불필요한 것은 기초 화장품(토너, 로션, 클렌징은 한국이랑 가격 비슷함), 이불(기숙사 창고에 진짜 많으니까 세탁해서 쓰세요), 책상 램프(창고), 드라이기(한국 제품 전압 안 맞고 미국에서 $10면 살 수 있음), 기타 소형가전, 화려한 옷, 한국 음식을 꼽겠습니다.-> 라면은 학교 편의점($2)이나 월마트($1)에도 있고, 아시안 마켓에 컵밥($4)도 있고, 한식당도 있어서 꾸역꾸역 넣어가실 필요 없어요. 그 공간에 옷을 더 넣겠어요.-> 사람들이 그닥 안 꾸며서 엄청 화려한 옷은 필요 없고, formal한 옷 한 벌만 있으면 될 듯 해요. 드레스코드 있는 식당 들어가는 용..? 미국 옷 싸고 질도 괜찮아서 전 미국에서 많이 사입었어요!-> 창고개방 첫날에 가면 후라이팬, 냄비, 식칼, 드라이기, 서랍장도 구할 수 있다 해요. 도착을 첫날에 되도록 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전 다 사야했거든요. 필요없으면 나중에 가져다 놓으면 되니까 좀 쓸모있겠다 싶으면 일단 챙겨두세요! 드림백현대해운의 소량 화물 택배 서비스입니다. 저는 뉴욕 일주일 여행 후 플로리다로 넘어갔는데, 짐 들고다니기도 번거롭고, 택시 팁이랑 수하물 추가금도 있을 테니 좀 더 보태서 배로 보내자 해서 이용했습니다. 7/13 회수 신청해 7/17 수거됐고 8/27에 받았어요. 기숙사 열리기 전에는 짐을 안 받아줍니다. 1달~2달 정도 걸리니 1달 전에 보내시고 천천히 받아도 되는 물품만 보내세요! 저는 공책 의류 기념품 등을 부쳤습니다. 이용료는 20만원 미만입니다. 근데 제가 쓸데 없는 걸 많이 넣어서 그렇지 짐 잘 싸시는 분들은 큰 캐리어 하나여도 될 거예요. 언급된 것 이외에 살다가 필요한 건 친구나 룸메가 Walmart 갈 때 따라가서 사면 되구, 학교 근처에도 target이랑 publix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 미래에도 그럴 지는 모르겠는데 저 때는 대학생이면 Amazon prime(무료배송+2일안에 배송) 6개월 무료 체험할 수 있어서 인터넷으로도 생필품을 자주 주문해 썼습니다. 교환 도우미 프로그램두 개 있는데 둘 다 자동으로 등록됐던 거 같아요. 다른 후기에도 언급됐 듯 UF 전체 교환학생 동아리 Navigators는 일을 안 해요. 사실상 유령 동아리입니다. 저는 제 Navigator가 누군지도 몰랐고 연락도 안 왔어요. 저 때는 더 심했던 거 같은데 교환학생이 50명 오는데 Navigators는 3명 오는 행사도 있었대요. 반면 경영대에서 운영하는 Global Business Society(GBS)는 활발한 단체입니다! 다들 적극적이고 Guide가 교환학생보다 수가 많았어요. 손익을 따지기보다 순수하게 교환학생들을 돕고 친목을 하려는 사람이 많고요. 저는 제 Gator guide랑 일주일에 2번씩은 본 거 같네요. GBS 내에서 제 guide말고 정규 학생 친구들이랑도, 교환학생들끼리도 많이 친해졌어요! 프로그램도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해서 재밌고 알차요. 행사가 주 2회 정도 있는데 꾸준히 나갔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Special thanks to my Gator Guide  기숙사(일반)l  파견 전 기숙사 신청 방법과 off campus housing에 대해 안내 메일이 많이 옵니다. 교환학생 우선신청이기 때문에 기간 내에 신청하면 거의 기숙사 배정은 거의 다 받을 수 있습니다. Single room은 경쟁이 쎄서 빠르지 않으면 안 될 수 있어요. 초 단위 싸움은 아니고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은데 한국은 병원이나 학교 측 행정 절차 처리가 빠르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저는 메일 왔을 때 중국 여행 중이었는데 gmail 차단당해서 메일을 며칠 늦게 봐서 늦었어요. 제 친구는 corner single room이라 방도 옷장도 엄청 컸는데 어떻게 받았냐 하니까 서류 제출 열리기도 전에 담당자한테 양식 받아 메일을 먼저 보냈다더라고요. 문의해보세요!l  첫날에 check-in 하면 택배 주소와 와이파이 설정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공유기 필요 없으니 들고오지 마세요. 저는 출발 전에 드림백을 부쳤는데 우편번호 32612하고 weaver hall room 000 적었다니까 크게 상관없다 하셨어요. 출발 전 짐 부치시려면 Room number만 잘 명시하면 될 듯 합니다!l  일반 쓰레기는 Chute(쓰레기 통로?)에, 재활용은 분류 없이 다 묶어다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미국 살면서 재활용 개념이 진짜 줄어든 거 같아요…ㅠㅠl  기숙사에 종종 파티…피플…이 있었지만, 기숙사 사감+근장 격인 RA한테 말하면 바로 내쫓아주고 음악도 끄게 해서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제 왼쪽 방이 학기 초에 진짜 시끄러웠는데 두 번 말하니까 그 뒤로는 조용했어요. 아파트면 관리가 소홀한 경우도 있어서 이런 문제 해결하기 힘들텐데, RA는 층마다 같이 살기 때문에 관리 부분은 기숙사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그 파티피플이 되고 싶다면 off campus가 좋겠죠!l  Sublease를 찾을 수 있기는 한데 한 학기만 구하기 힘들고 대부분 기숙사보다 비싸거나 너무 멀거나 합니다. 개강 직전에 월세를 내리기도 하지만 오기 전에 방 구경도 못하고 직전까지 기다리는 건 도박이니 비추천합니다. 또 1년 계약하고 남은 한 학기 팔아야지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너무 도박이라 생각해요.l  그리고 off campus라면 주말에는 RTS 버스를 운영하지 않아서 학교 오기 힘들어요. 학교 시설 이용하거나 주말 이벤트에 참석하고 친구들 만나고 싶을 때마다 신세지거나 Uber 타셔야해요. 웬만하면 on campus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기숙사 떨어지고 Off Campus 계약한 교환학생 친구들이 빨리 안 한 거 후회하더라고요.  기숙사(룸메이트)저는 2인 1실 배정됐는데 불편함보다는 좋은 점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저도 안암에서 자취를 했기 때문에 혼자 사는 게 얼마나 안락한지 알지만, 교환학생 자체가 문화에 부딪혀보고 배우려 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블룸이 됐다고 실망하거나 Off campus housing 알아보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블룸을 추천하는(혹은 선착순에 밀려 배정받으신 분들이 절망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1.      미국인들이 불도저같이 친해지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영역도 중시하기 때문에 선을 넘는 경우는 드물어요. 대개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International Dorm인 걸 알고 신청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문화에 대해 Open-minded한 사람들이 많아요. 문화적으로 충돌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roommate contract도 RA가 쓰게 할 거라 문제 없을 거예요! 2.      룸메랑 얘기하다 보면 영어도 많이 쓰게 되고 실생활 표현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GBS나 Navigator 사람들이랑 얘기할 일이 엄청 많지도 않고(특히 전 GBS guide까지 한국인이었어서), 미국인 친구들 사귀기 힘든데 룸메랑 얘기할 때 영어가 느는 것 같았어요. 종종 roommate lunch도 했는데 좋았어요!3.      제 룸메는 독립도 처음이고 제가 인생의 첫번째 룸메라 그런지 조심하고 배려하는 거 같았어요. 기숙사 full-time student들은 거의 다 새내기들이라 이런 경우가 많을 거예요. 둘 다 조용한 성격이라 서로 민폐 끼칠 일 없고 잘 맞았습니다. 말만 하면 커피포트, 청소기, 다리미까지 다 빌려주는(거의 도라에몽) 천사 룸메였습니다. 룸메가 플로리다 Jacksonville 출신이라 부모님도 가끔 오시곤 했는데 제가 안 가져온 물건도 다 챙겨주시고 집에 놀러오라 하시구 귀여우셨어요. 과잉보호하는 부모를 ‘Mama Bear’라 부르던데 룸메가 어머니를 ‘Mama Bear’라 부르긴 했지만 전 너무 감사했습니당. 식사식비는 전반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아주 싼게 $8달러 정도인데 +세금 +팁 +환율 +카드수수료 하면 12000원에 결제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거의 $10 이상이고 앉아서 괜찮게 식사를 한다 하면 $20쯤 돼요. 그래서 학생들 보통 하루 한끼만 외식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해먹거나 때우는 듯 합니다. 양이 많아서 그렇기도 해요 체감상 1.3인분으로 나와요!전 Meal Plan을 신청하지 않았고 현지 학생들도 신입생 아니면 거의 안 합니다. 최소 일주일 10식이고, 가격도 크게 절감되지 않는 거 같아요. Flex Bucks도 잘 활용하고 되게 신경써서 잘 챙겨먹으면 돈을 아낄 수야 있겠지만, 그게 스트레스 받아서 안 했습니다. 학교 외곽에도 먹을 곳이 많기 때문에 Meal plan의 이점이 별로 없다 생각합니다.저는 보통 아침은 간단히 과일이나 요거트 먹고 점심 저녁은 사먹었습니다. Reitz Union 건물에 Wendy’s, Papa Jones, Panda Express, Subway도 있고 Plaza of the America에서 배식하는 Krishna Lunch(GBS랑도 먹을 거예요)도 괜찮아요. Midtown에 Bento, Relish, Tijuana, Vietnamese grill(grilled pork bowl), Chipotle, The good berry(아사이볼), Social, Leonardo's Pizza(깔조네) 맛있고 Publix 조리&반조리 식품도 실패하는 일 없어요. 교내 뷔페식으로는 Gator Dining Hall, Reitz의 Arredondo Café 등 있습니다. RTS랑 TapRide(오티 때 설명 들으실 거예요)로 Midtown이나 Downtown 맛집은 대부분 갈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제 기준 좀 멀지만 가볼만한 맛집은 Gator Suyaki, La Tienda(Chimichanga), Bangkok Square(duck pad thai), Miller’s Ale House(코코넛새우), If it is(아시안), Zero Degrees(철판 아이스크림)입니다. Yelp 4점대는 실패하지 않아요. 카페는 Pascal’s(Cuban espresso+milk)이랑 Concord coffee, Kungfu tea(버블티) Tea moment(버블티) 괜찮고 학교에 스타벅스도 많아요.한국음식 너무 그리우면 Asian Market가서 장봐오세요. 냉동식품 장류 햇반 컵밥 국 김치 무까지다 있어요. 또 Momoyaki, Bento의 spicy bulgogi, korean shrimp도 있으니까 사드셔도 됩니다. 한인교회 다니시면 예배날 한식 드실 수도 있다 해요. 닭발 떡볶이 게장 같은 음식이 그립긴 했는데 한 학기 못 먹어도 살아지더라고요! 수업수강신청은 UF 학업 코디네이터(Jason)가 해주십니다. 경영대 수업은 수강 희망만 하면 된다고 보시면 되구, 교양은 add/drop 기간에 하면 되는데 최고 인기 강의 아니고서야 자리 분명히 나니까 수강신청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등록금과 별도로 Course additional Fee라고 있는데 교환학생들은 상관없으니 신경쓰지 말고 수강신청하세요! 그리고 교환학생 성적이 총 GPA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성적표에 Letter Grade 그대로 기록되니 공부 하셔야 해요.저는 UF기준 총 15 credits, 전필 인정이 두 과목이라 transfer하면 13학점이 되도록 들었는데 배울 거 다 배우고 놀 거 다 놀기에 적당했습니다. 현장 강의면 더 바쁠 거 같아요.l  International Business (국경): 원래는 4학점, 변환 후 3학점으로 인정되는 전공필수 과목입니다. 온라인 강의입니다. 처음에 $80 전자책을 강매하셔서 당황했습니다. 전자책 구매를 인증하면 extra credit을 주시는데 책팔이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책을 구매해야 그 후의 퀴즈도 풀 수 있어서 꼭 필요했습니다. 수업은 부담 없고 시험 1주일 전에 smokin notes 판매가 시작되는데 그거로 공부하셔도 돼요. 학기 초에 나눠주는 smokin notes 쿠폰 버리지 말구 간직하세요! 저는 중간은 필기 샀고 기말은 그냥 강의만 들었어요. 60% 문제들이 숙제랑 똑같이 나와서요. 강의로 공부한 게 점수 더 잘 나왔습니다.l  Strategic Management (경전): 원래는 4학점, 변환 후 3학점으로 인정되는 전공필수 과목입니다. 온라인 강의입니다. 크게 Capsim Simulation 6회, Case 3개(각 8점), Exam 3개(각 20점)를 하면 됩니다. 강의 듣는 건 안 중요하고 피피티가 잘 정리돼있어 피피티만 보시면 됩니다. 책이나 smokin notes도 필요없습니다. 마음 편안한 강의라 강력 추천합니다. 경영 전략 안 들으셨으면 꼭 UF에서 들으세요!l  Principles of Enterpreneurship (창업): 전공선택이고 4학점입니다. 온라인 강의고 내 창업 아이템에 대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게 메인인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주 미니퀴즈가 있습니다. 게다가 매주 인터뷰 3명 이상/독후감/엘리베이터 피치 영상/비즈니스 플랜/자아성찰 등 가지가지의 과제 2~3개, 서로 댓글 달기까지 해야합니다. 하루 까먹어도 한 letter grade가 내려가는데 마음대로 due date도 바꾸셔서 꼼꼼한 성격 아니면 놓치기 쉽상입니다. 과제가 질보다 양이라 학생들이 점점 아무 말을 해서 배워가는 것도 없어요. 절평이라 하나도 안 빼고 다 제출하면 A 보장되는 수업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비추천합니다.l  Fundamentals of Dance (춤 교양): 교양이고 3학점입니다. 새로 오신 Rachel 교수님 수업 들었습니다. Jazz+Modern Dance+Ballet 기본기 수업입니다. [장점] 수업시간 자체는 부담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편안했습니다. 지필 시험은 10문제 2번인데 공부 안 하고 즉석해서 봐도 되고(오픈북), 안무 창작 2번, 안무 발표회가 있는데 참여하면 다 만점입니다. 무단 결석 아니면 학점은 안전합니다. [단점] 3학점이지만 주 4시간이라 credit 대비 수업시간이 긴 편입니다. 게다가 보통 예술 교양은 휴강 많이 하는데 Rachel교수님은 땡스기빙과 마지막 주까지도 휴강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수업을 일찍 끝내신 적이 없고 1분 늦어도 지각 처리됩니다. 또 신문지 찢기, 명상, 댄스배틀, 춤 해석, 동물 춤 등 난해한 춤도 많아서 내성있거나 도전 정신 강한 분들께 추천할게요. 추가로 춤을 살면서 한 번도 안 춰본 거 같은 사람은 3명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신나는 춤 좋아하시면 West African Dance 강의도 있는데 듣는 친구가 이 강의 추천했어요! 학기말 공연 보러갔는데 라이브 북 연주에 맞춰 역동적인 춤을 추더라고요. 엄청 운동될 거 같아요! 이 강의도 오디션이나 선수강 과목 없어요. 공부저는 조용하게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주로 기숙사에서 가까운 East Hall 지하 세탁실 옆 Quiet room이나 North Hall의 library south 자습공간에서 했습니다. 보통은 Library West 3층이나 Marston 많이 가는 거 같아요. 회계 도서관도 공부하기 좋은데 회계과 아니면 못 들어가고, 건축과 도서관에는 벙커처럼 2층에서 공부하는 공간이 있어요. 단점은 운영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공부할 공간은 많으니 UF library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데로 찾아가세요. 은행일상에서는 한국카드를 썼지만 친구들이랑 돈 주고받을 때 불편해서 결국 Wells Fargo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Venmo는 유심 번호라 그런지 안 되더라구요. Wells Fargo에 모바일 뱅킹(zelle) 있어서 그거 썼습니다. Gator 1 card랑 연동할 수 있는데 학생증을 그냥 카드처럼 쓸 수 있고, 최소 $15 충전하면 교내 모든 자판기에서 $0.5씩 할인되는 Vending Machine account도 추가할 수 있어요!  문화1. 평등성평등도 그렇고 LGBTQ, 인종, 국적, 나이에 대한 차별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는 거 같아요. 아웃팅 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 학교 정책 상으로도 양성평등을 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 수업에서 이름 물어본 후 preferred pronoun (he로 불리고 싶은 지 she로 불리고 싶은 지, 아니면 중성 they로 불리고 싶은 지)도 물어봐요. 인종차별은 한 번 눈 째는 사람 보긴 했지만 다시 볼 일 없는 사람이니 무시했어요. 인종차별 단어도 일부러 공부하고 갔는데 안 들어봤고요. 종종 저한테 일부러 말 느리게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기는 다르겠지만) 차별보다는 배려에 가깝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차별은 분명히 있어요. 저임금 직업군들에 흑인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고, 아시안에게도 유리천장이 있으니까요. 그치만 한국인들이 외국인에게 하는 차별을 생각해보면 없는 편이라 생각합니다.2. 한국에 대한 관심Kpop과 K-drama 영향이 커지면서 한국인에 우호적인 사람도 많고, 동양 문화에 대해서도 좋은 쪽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많았던 거 같아요. 기숙사 공용주방이나 도서관 가면 한국어 공부하는 사람도 꽤 많이 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디서 왔냐, 한국 이름이 뭐냐, 한국 인사말은 뭐냐부터 시작해서 거기서 어떤 가수가 인기 많냐, 미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등 많이 물어봐요. 동양인이 많이 없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는데 투명인간이 되는 것보다는 나았던 거 같습니다.3. Fraternity and Sorority (Greek life)제가 가장 신기해하면서 충격도 많이 받은 문화입니다. 한국에서 상상도 못할 문화인데, Brotherhood와 Sisterhood를 위한 사교 클럽입니다. 캠퍼스에 각 House마다 건물이 있어서 회원들은 여기서 먹고 자고 생활해요. 대부분 부잣집 백인 자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Greek life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지만 파티를 하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가입을 하는 것입니다. 외모 수준에 따라 랭킹도 매기고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Bid Day에 원하는 house에서 선택 못 받으면 애들이 울어요. 합격하면 Hazing도 하고, 기수제도 있고 여러모로 구식입니다. 사회에서는 낙하산의 루트로 작용해요. 미국 주요 정계 인물 75%가 Frat 출신이라니 말 다 했죠..! 그치만 이 친구들이 파티도 많이 하고(football game 앞풀이tailgating party가 대표적) 놀러가면 친구를 빨리 사귀기에 좋으니 한 번쯤 가보세요. 파티에서 여러 종류의 담배랑 대마도 마주하게 되는데 관심없다고 하면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놀러가게 되면 부디 안전한 선에서 놀다 오세요! 4. 스포츠1학기는 농구, 2학기는 Football 경기 시즌인데 경기 날 고연전만큼 차려입고 난리납니다.  Football 말고도 volleyball, 테니스 경기 등도 있었지만 football 경기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시즌 티켓이 $120인데 인기 경기는 한 경기만 해도 $100~$200까지 거래돼요. 귀찮음을 감수하실 수 있다면 시즌 티켓으로 안 갈 경기 파시고 갈 경기들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FSU경기만 student ticket 구매했는데 한달 전 쯤 열려서 $43에 구매했고 자리는 랜덤이었습니다. 경기를 보는 문화도 크지만 직접 운동도 정말 많이 합니다. 다들 기본으로 최소 세네가지 운동은 할 줄 알고 매일 땀 뻘뻘 흘릴 정도로 열심히 운동 하는 사람도 많아요. Southwest Recreation Center, Student Recreation and Fitness Center등 학교에 무료 시설이랑 클래스가 많아서 운동 좋아하는 분들한텐 천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원래 운동을 별로 안 하기도 하고 다칠까봐 새로운 걸 시도하진 않았습니다. 학교가 넓고 예뻐서 매일 산책 30분씩 하고, 춤 수업 나가고, 간간히 Reitz Union dance studio 대관해서 춤 췄습니다.  여행 - 플로리다 내(편도 이동 시간)1)      St. Augustine(2시간)유럽풍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플로리다 내 처음 개척된 도시고, 대량학살이 일어났던 곳이라 Ghost tour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바다, Fortress, 식당이 많은 main street 정도만 둘러봤습니다. 아기자기해서 당일 여행으로 좋고 이틀 이상은 지겨울 듯 해요!2)      Pensacola Beach(4시간)허리케인 대피 겸 여행 겸 1박 2일로 갔던 여행입니다. Fort Pickens 들렀다 주변 바다에서 놀았는데 사람도 없고 모래도 희고 곱고 바다도 잔잔해서 너무 좋았어요! 운전하는 친구가 있다면 꼬드겨서 같이 가보세요.3)      Ichetucknee springs(1시간)이전 후기에도 많았던 Ichetucknee spring! 정글 속 천연 유수풀이라 상상하시면 됩니다. 물살에 따라 한 바퀴에 2시간 ~ 3시간 떠다니는 듯 해요. 거북이랑 학도 봤는데 아주 평화로웠어요. 저는 구름 많은 날이라 좋았는데 해 쨍쨍하면 피부 진짜 따가울 거 같아요 선크림 듬뿍 바르고 가세요! GBS에서 매년 하는 액티비티인데 따라가세요 추천합니다.4)      Lake Wauberg(30분)학교 소유 호수입니다 RTS 타고 갈 수 있어요. 호수가 정말 정말 크고 학생증만 있으면 구명조끼 오리배 카누 카약 요트(자격증 필요) 등 다 무료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Navigator랑 갈 필요는 없고 시간 될 때 친구들이랑 가세요!5)      Orlando(2시간)- Universal Studios: Halloween Horror Night(HHN)랑 Universal 일반 입장권 사서 2박 3일 있었습니다. Florida residence card 발급받아서 티켓 1+1 행사할 때 구매했어요. 1+1은 자주 있는 딜은 아닌 거 같지만 항상 Florida residence 딜은 열려있으니 resident card 발급 받길 추천합니다! 티켓값 정가는 훨씬 비싸요ㅠㅠ 해덕들 필수 방문 코스.- Disney World: 디즈니도 Florida resident deal 4일권 특가 결제했고, 1일권 추가해서 2일/3일 두 번에 나누어 갔습니다. 돈이 와장창 깨지지만 후회 안 해요! 교환 다녀와서 제일 그리운 곳 1위입니다. 디즈니 덕후가 아니더라도 하루 정도는 꼭 가시길 권해요.- Disney springs: 디즈니 리조트 근처에 큰 호수에 식당이랑 예쁜 샵들 모여있는 곳이에요. 택시기사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 올랜도 여행 중 쉬어가는 날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파크나 놀거리가 많은 관광도시니까 올랜도 여행은 필수!6)      Tampa(2시간반)Thanksgiving 때 친구 집에 초대받아 놀러갔습니다. 물개도 보고, 시내도 다녔는데 미국의 문화를 제일 압축적으로 경험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 바다나 자연 Bush Gardens도 유명해서  땡스기빙 아니어도 재밌었을 것 같아요.7) 별 보러 가기여행지는 아니지만 밤에 별 보러 나가세요. 가시면 아시겠지만 플로리다는 하늘이 정말 예뻐요. 일출도 노을도 평소 하늘도 예쁘지만 한국에서는 못보는 별이 쏟아지는 광경이 기억에 남네요. 학교에서 좀만 떨어져도 Gainesville은 시골이라 빛이 없어요. 차 타고 별 보러 가보세요! 여행 - 플로리다 밖1) NYCTimesqure, Circleline sunset cruise, Chelsea market, Top of the Rock, King Kong broadway musical, SMOKE jazz bar, Peter Luger steakhouse 등등 갔습니다. 전형적인 도시 여행지고 뉴요커의 인생을 잠깐 엿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일주일 있었는데 일정이 빽빽했을 정도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엄청 많은 도시입니다! 치안이 안 좋아서 뉴욕은 조심 또 조심2) San Fransisco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스탠포드, 산호세를 넓고 얕게 구경했습니다. 제가 샌프란시스코 간 날 일요일이었는데 그 날 퍼레이드랑 에어쇼가 있어서 별로였어요. 주변 도로가 통제돼서 차도 막히고 대중교통, 트램도 운영을 안 해서 택시비를 정말 많이 썼네요. 샌프란 관심 있으신 분들은 평일에 가세요! 실리콘 밸리에서는 구글 본사 투어도 했는데(지인 초대) 구글이 정말 돈을 쓸어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산호세는 Winchester Mystery House이라는 대저택 방문했는데 재밌었습니다! 봄 여름이라면 근처 Municipal Rose Garden까지 가보세요.4) Chicago한국 가는 길에 경유할 겸 혼자 여행한 곳입니다. 도시 자체는 재밌는데 혼자 다니기에 적합한 여행지는 아니었어요. 크리스마스 조명이 많아 그나마 밝았을 시즌인데 운이 안 좋았는지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말 걸어서 무서웠어요. 주요 관광지는 다 가봤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앤디워홀 특별전시였습니다. 뮤지컬, 조형물, 쇼핑거리 등 뉴욕의 축소판 같았어요. 재즈 바나 피아노 바는 시카고 명성답게 퀄리티가 높고요. 동행자가 있다면 더 재밌겠지만, 뉴욕을 간다면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5) Las vegas & Grand Canyon라스베가스는 낮보다 밤이 밝은 도시입니다. 낮에는 오히려 사막같고 볼 것도 없어요. 대신 5성급 호텔도 정말 싸게 잡을 수 있고 식비도 엄청 비싸지는 않아요. 세이브한 돈을 공연과 관람차에 쓰시면 됩니다. 저는 O show랑 맷 데이먼 마술쇼 봤는데 둘 다 정말 좋았어요! 또 한끼 정도는 진짜 화려한 호텔 뷔페나 고든램지 파인 다이닝 식당에 가보세요. 사치스러운 라스베가스 경험은 인생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는 대개 라스베가스 중심부에서 픽업해서 가는데 편도 차로 5시간 걸려요. 당일 투어보다 1박 투어를 강력히 권합니다. 하루에 10시간 달리는 건 진짜 무리고, 저는 캠핑카 투어 했는데 캠핑카에서 별 보고 캠프파이어 한 것도 예쁜 추억으로 남았어요. 보통 영어 투어보다 한인 투어가 저렴하니 알아보세요! 맺음말코로나 때문에 조기 귀국하신 분들도 있고, 교환 계획이 불투명해지신 분들이 있을텐데 부디 이 사태가 빨리 진정되어서 이후에 교환 가실 분들 저만큼 혹은 저보다 멋진 경험하실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urope][Poland] SGH Warsaw School of Economics 19-2 윤서영

2020.04.16 Views 2070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9년 2학기 폴란드 바르샤바의 Warsaw School of Economics (SGH)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17학번 윤서영입니다. 평생 대한민국 밖에서는 일주일 이상 머물러 본 적 조차 없던 저에게 반 년 간의 바르샤바 생활은 하루하루가 꿈같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제 수기가 교환학생 신청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 바르샤바 경제대학교를 교환교로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교환교로의 배정이 확정된 이후 수강신청 절차가 시작됩니다. 수강희망과목 신청, 본 수강신청, 2차 수강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안내하는 이메일이 온 후, 안내받은 일정에 맞춰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바르샤바 기준의 시간에 맞춰 vdo에 접속하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각 과목의 강의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요조사 형태의 신청이 이루어지고, 과목 별 시간표가 정해진 이후 본 수강신청이 진행됩니다. 한국 대학들의 수강신청과 달리 정시에 바로 마감이 되거나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원하는 과목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한국인의 스피드를 발휘하여 정시에 맞춰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원하는 과목의 정원이 마감되었다면 2차 신청, 교수님의 서명을 통한 수강정정 등이 가능하나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날짜를 잘 기억하고 일찍 시간표를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수업 저는 SGH에서 총 7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 Ecomomic and Financial Analysis – dr hab. Marcin Tomasz Gospodarowicz 고려대학교에서 회계, 재무 전공필수 과목을 수강하였다면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과목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Marcin 교수님이 중간고사 이전 과정을 가르치셨고, 그 이후에는 Emil Slazak 교수님이 수업하셨습니다. 이 과목과는 별개로 다른 강의들의 경우에도 중간에 교수님이 교체되어 강의를 이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평가 과정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 듯 싶었습니다. 어려운 수준의 강의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회계, 재무 계산 그 이상의 사고 과정을 요구하는 mini case 과제와 시험 문제가 있었으므로 미리 개념과 예시 문제 풀이들을 익혀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이 말을 심하게 더듬으셔서 알아듣기 힘든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 Marketing Research – dr Wojciech Trzebinski 본교의 마케팅 조사론과 다르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던 강의입니다. 원하는 대로 팀을 구성하여 한 학기 동안 마케팅 조사 설계를 진행합니다. 강의보다 토론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교수님은 각 조의 토의 과정을 지켜보며 조언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수치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일에 능숙하지 못해 걱정했었는데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 도출은 진행하지 않고, 조사 과정 설계까지만 진행하면 됩니다. 팀프로젝트 과제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닌, 수업 시간에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무리 없이 끝마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수업 자료 기반의 쉬운 객관식으로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 Competitive Strategies – dr Mikolaj Jerzy Pindelski 경영 전략의 몇 가지 이론들을 배우고 이를 실제 케이스에 접목시키는 것이 수업의 대부분입니다. 사실 개념 설명은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는 것인지 거의 하지 않으시고, 바로 실무적인 관점에서 이를 배우곤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시기 때문에 기존에 배웠던 수업들과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는 어떠한 의견과 답변이든 적극적으로 수용하시지만 토론, 참여형 수업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2인 또는 3인 1조로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여 그 기업의 전략을 분석하는 발표 과제가 있습니다. 시험은 경영 전략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예시를 작성하는 논술형 두 문제로 이루어집니다. 오픈북이었고, 책과 수업 자료는 물론 노트북, 휴대폰 등으로 검색하여 작성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 dr hab. Malgorzata Stefania Lewandowska 초반에 수강 신청을 후회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원래 두 분께서 진행하시던 강의를 혼자 맡으시게 되면서 시험, 과제 등의 grading 방식을 많이 변경하셨습니다. 팀프로젝트가 굉장히 규모가 크고 어려웠는데, 팀 구성 또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저는 고려대에서 함께 파견된 분과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팀이 되었습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인지 그들의 성실성에서 비롯된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모임을 빠지고 도맡은 부분을 각종 인터넷 백과에서 스크랩해오는 팀원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적잖게 받았습니다. 또한 팀프로젝트 자체가 국가를 선정하여 원하는 기업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일련의 플랜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무척 어려웠습니다. 레포트와 발표 모두 진행해야 합니다. 시험은 ppt에서 객관식, 단답형 등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팀원과 어려운 과제를 이행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과목입니다. 교수님의 강의 자체는 어렵지 않고 역시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아시아의 사례를 흥미롭게 여기시고 종종 질문을 던지시곤 합니다. 팀프로젝트 과제가 변경된다면 듣는 것을 비추천하지는 않는 과목입니다. @ Global Marketing – dr hab. Ewa Baranowska-Prokop 2인 1조로 교수님이 지정하신 기업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에 관한 발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발표 준비는 정해진 책에 있는 내용을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면 되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발표를 하기만 하면 점수도 후하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수업 시간에 토론에 참여하면 발표 카드를 주시는데 이는 곧 참여도 점수에 반영됩니다. 많이 참여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수업과 발표는 어렵지 않으나 수업 자료가 워낙 방대하여 시험 준비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니 미리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서술형으로 진행되며 강의 자료, 학생들이 발표한 기업 사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2주에 한 번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좋았습니다. @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 dr hab. Witold Pawel Wilinski 6 ects의 수업이며 국제경영에 관한 과목입니다. 강의가 진행된 후 1인 1기업 발표를 매 수업마다 서너명 정도 진행하는데, 사실 제대로 강의를 들은 기억은 많이 없고 휴강이 잦았습니다. 약 10분 넘게 혼자 영어로 발표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지만 점수에 크게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글로벌 기업, 신흥 산업 등 다양한 주제 중 하나에 맞는 기업을 선정하면 됩니다. 저는 닥터자르트를 선택하였고 화장품 회사를 선택한 각 나라의 다른 학생들이 흥미롭게 들어주고 질문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 문제는 원래 객관식과 서술형으로 출제되는 줄 알고 있었으나, 시험 당일 교수님께서 아프셔서 다른 교수님이 오셨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개념 설명을 요구하는 논술형 세 문제를 작성하였습니다.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고 쉬운 개념이었기 때문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 Marketing of Places – dr Elzbieta Diana Wasowicz-Zaborek 신청한 강의 중 가장 기대했던 과목입니다. 장소 마케팅에 관한 수업인데 한국에선 접해보지 않은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의 다양한 개념들을 실제 예시에 접목시켜 배웁니다. 세계의 다양한 도시, 장소, 관광지 등에 대한 마케팅 방식을 사진,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직접 보고 배운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원하는 사람끼리 세 명 정도로 팀을 구성하여 각자가 선택한 지역을 발표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인 친구, 폴란드 친구와 제주도를 선택하여 관광지로서의 마케팅 기획안을 구상하여 발표했습니다. 마케팅 방법 설계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어려운 과제는 아니었습니다. 시험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교환교에 배정됨에 따라 수강 신청 정보와 마찬가지로 기숙사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집니다. 유럽 대륙이 아닌 곳에서 교환을 가는 학생이기 때문에 거의 반자동적으로 기숙사에 신청되었던 기억입니다. 사전 준비 과정 극초반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에서 기숙사를 클릭만 하면 신청 가능했습니다. 이후 기숙사 정보에 대한 안내 pdf가 전달됩니다. SGH에서 만난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모두 sabinki에 거주하였습니다. 한 달도 아닌 한 학기에 70만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기숙사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입니다. 학교 바로 근처에 위치한 기숙사는 가격 대비 시설도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각 층마다 방의 컨디션이 다르긴 했지만, 제가 사용한 1층은 2018년에 리모델링을 하여 2인 1실임에도 1층 침대를 사용할 수 있었고 신축처럼 깔끔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은 공용이며 거의 매일 직원분께서 청소를 해주십니다. 샤워실이 인원수에 비해 굉장히 적지만 놀랍게도 단 한 번도 씻는 것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주방에는 오븐도 있어서 기숙사에서 다양한 요리를 많이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룸메이트의 경우 저는 운이 좋게도 한국인 언니와 룸메이트가 되어 정말 가족처럼 행복하게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옆방이나 근처에서 파티를 열거나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놓고 노는 경우가 많아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었는데, 저의 경우 옆 방 역시 한국인 친구였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1층에 파티룸이 있기 때문에 목, 금에 파티가 열리면 무척 시끄럽고 취한 사람들이 방 바로 앞 화장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소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화장실에서 담배나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0층에 상주하시는 관리자분께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빨래는 지하에서 1회 5즈워티 (1500원)에 할 수 있고, 건조대는 대여 가능합니다. 빨래는 동전으로만 가능하니 1,2,5즈워티 동전을 많이 모아두세요. 이 외에도 탁구장, 스터디룸, 헬스장 (런닝머신은 없습니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므로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여행보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함께 요리해서 나누어 먹는 것이 가장 행복했을 정도로 많은 추억을 안겨준 기숙사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에 거주하는 한국인 학생은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동으로 배정되는 것은 아니고 교환교에서 안내 이메일을 받은 후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본인의 나이, 성별, 관심사 등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작성하면 이를 본 버디가 선택하여 매칭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꼭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 한국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여러 차례 한국 여행도 한, 정말 친절한 버디를 만나 소중한 친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아예 다른 나라에서 버디는 정말 고맙고 도움이 많이 되는 친구입니다. 저는 우연히 제가 출국하기 전에 그 친구가 한국에 와있어서 한국에서도 미리 만났고, 바르샤바에서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가는 목적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든다는 목표는 별로 크지 않았던 저에게도 계속 인연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정말 고맙고 소중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한 정보는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c) 물가 바르샤바의 물가 지수는 정확히 서울의 절반입니다. 유럽의 여느 국가들과 달리 한국에 비해 물가가 훨씬 저렴한 편이고, 따라서 금전적 이유로 교환학생 신청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언급해 드린 대로 거주 비용이 한국과 다른 교환 국가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합니다. 생필품, 과일, 식재료 등은 정말 저렴해서 장보는 게 가장 즐겁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 특히 높기로 악명 높은 외식 비용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요리가 귀찮을 때마다 자주 갔던 학교 근처의 베트남 음식점은 한국 돈으로 4천원 정도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비용도 무척 저렴하고, 학교에서 우버로 15분 거리인 공항은 3천원 정도로 갈 수 있었던 기억입니다. 옷의 경우에도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평소 자라, H&M, 망고 등 스파 브랜드를 애용하신 분들이라면 굳이 많이 옷을 챙겨오지 않고 쇼핑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한국과 달리 꽤 큰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지급하는 장학금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파견이 결정된 이후 가장 먼저 하실 점은 국제학생증을 만드는 것입니다.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키세스항공에서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제학생증 덕분에 왕복 60만원 정도로 직항을 탈 수 있었습니다. 날짜 변경에도 큰 돈이 드는 것이 아니고 변경 금액 3만원에 변동 가격 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약이 끝난 후에는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보험 가입 역시 필요합니다. 모든 절차가 끝난 후에는 짐을 싸야 하는데 저는 출국 이틀 전에 급하게 싼 기억이 있습니다. 필요한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두면 실제로 캐리어를 채우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리스트라도 미리미리 작성해두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물가가 굉장히 저렴한 데에 반해 한국에서 보내는 택배 비용은 꽤 비싸다는 것을 고려하면 옷이나 샴푸, 기초 화장품 같은 무거운 물건은 중요한 것이 아니면 들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짐이 많아 캐리어 1개를 추가하고도 택배를 한 번 받았습니다. 전기장판 같은 물건은 EMS 택배를 이용할 경우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인인증서는 교환학생 기간 도중 기한이 끝나지 않도록 미리 연장하거나 신규 발급을 해두시고, 전화번호 인증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아이핀 발급 또한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부 준비해갔고 딱히 필요했던 기억은 없지만 종종 카드 결제 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행 및 생활비 용으로 하나 비바플러스 체크카드 발급은 꼭 해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카드로 현금 인출, 해외 여행시 결제 등을 전부 했는데 분실 및 카드 복제 등의 위험을 고려하여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를 한 개 정도 더 발급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쇼핑 목적으로 가족카드로 발급받은 신용카드와,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친구들은 우리썸카드 등을 함께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롯데의 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어느 기업이든 관계없이 비자 신청 시 요구하는 기준에 상응하는 혜택이 있다면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한 혜택 사항은 폴란드 대사관의 학생 비자 관련 정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자 기한의 경우 일이주 정도는 더 넉넉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확히 제 항공권 왕복 날짜에 맞추어 신청하였고 다행히 항공권을 변경할 일은 없었지만 제 귀국이 부득이하게 늦춰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행을 더 하고 싶어지면 며칠 미룰 수도 있는 것이 항공권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신청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요구 서류 등은 대사관 홈페이지는 물론 블로그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기 때문에 최신의 정보를 많이 참고하여 서류를 작성하시면 무리 없이 비자를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일찍 신청하지 않으면 대면 서류 제출 날짜가 굉장히 뒤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서류를 구비하지 못했더라도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부터 하셔도 됩니다. 항공권 예매 -> 보험 신청 (출국 날짜 일정 기간 이전에만 신청 가능합니다.) -> 비자 신청 의 순서를 추천드리며 보험 신청일이 늦어질 경우 보험을 들고 바로 직후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미리 비자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해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제가 반 년간 다닌 Warsaw School of Economics는 폴란드 내에서는 주로 폴란드어 약칭인 SGH(에스게하)로 불리곤 합니다. 경영경제 수업이 대부분인 대학이며 위치는 바르샤바 시내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역과 같은 바르샤바 중앙역이 지하철로 2정거장이며, 바로 옆 정거장은 버디 친구의 표현에 따르면 바르샤바의 홍대라고 할 수 있는 폴리테크니카가 위치한 곳입니다. 시내 한복판이지만 학교 바로 근처는 조용하고 쾌적한 주택가가 많고, 햇살 좋은 날이면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예쁜 공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도서관이 굉장히 특이하고 예뻤습니다. 경영경제에 특화된 학교인 만큼 교수님들의 수준과 자부심이 높으신 편 같았습니다. 시내 중심은 물론 공항도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생활하기에 아주 좋았던 곳입니다. 7) 여행 저에게 있어 가장 큰 목적이자 교환학생을 떠나게 된 원인은 여행이었습니다. 유럽에 처음 가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기간동안 폴란드의 크라쿠프를 비롯하여 독일의 뮌헨, 베를린, 뉘른베르크, 프랑스, 체코, 헝가리,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원하던 곳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기대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정말 많이 쌓을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행복했습니다. 보통 유럽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은 ESN카드를 활용하여 라이언에어 할인을 많이 받는데, 폴란드의 경우 바르샤바에 저가 항공사인 위즈에어가 정말 다양한 도시로 취항하고 있기 때문에 위즈에어 멤버십에 가입하여 할인 혜택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의 도시를 위즈에어를 통해 방문하였습니다. 중부 유럽에 위치한 폴란드는 여행하는 데에 있어 정말 좋은 위치이기 때문에 독일, 체코 등 인접한 국가는 물론 폴란드 국내 여행도 많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처음 방문한 저는 여행지로 유명한 서유럽의 국가들을 많이 가느라 폴란드 여행을 한 번 밖에 못 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저에게 있어 교환학생 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매 순간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소중한 경험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에게 1순위 선택지도 아니었던 바르샤바는 이제는 제게 또 하나의 고향과도 같은, 제가 사랑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무뚝뚝한 것 같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바르샤바의 사람들도 너무 좋았고, 흐리다가도 햇살이 밝은 날이면 근처 공원에 나와 여유를 즐기는 도시는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지원을 결정한 날부터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후회한 점이 있다면 오직 매 순간 조금 더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 뿐입니다. 유럽에서 정말 값진 추억과 가족만큼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들게 되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폴란드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고민하고 걱정하는 모든 분들이 저처럼 행복한 기억만을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ysy981102@지메일 로 연락 주세요!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9-2 최일신

2020.04.07 Views 2096

2019-2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교환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2학기에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최일신 입니다. 싱가포르만이 갖고있는 도시적인 매력과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NUS의 열정 넘치는 학생 문화 등은 아직까지도 흥미로운 경험으로 남습니다. 1. 등록 및 수강신청 2학기 파견(8월 중 학기 시작)을 기준으로, 대략 고려대의 1학기 기말고사 준비 기간쯤 Registration 관련 메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안내 메일이 일시에 도착했고, 그 후 몇 주 안에 1차 등록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종 메일의 안내사항을 따라서 구비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은 순서대로만 하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바쁜 시험기간 중이니 조금 신경 쓰이실 수는 있을 듯 합니다. Registration 자체도 part 1과 2로 나뉘어 있고, 이외에 Solar(비자)와 각종 fee 납부 기간, 기숙사 신청 및 결과 발표 기간 등이 모두 상이해서 꽤 복잡한 편인데, 메일이 올 때마다 캘린더에 최소한의 deadline이라도 기입해두시면 나중에 덜 헷갈리실 듯 합니다. 또한 등록(수강신청), 기숙사 신청(UHMS), 학습지원시스템(LumiNUS – 고려대 Blackboard와 유사)등이 별개로 작동하고 각자에 사용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모두 다르기에, 사이트 별로 하나하나 다 기록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최초 신청이 1차 등록(Registration part 1)시에 최대 8개의 Module을 1~8지망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에, 기말고사 기간 전 여유 있으실 때 체험수기 등을 참고해 ‘어떤 과목을 들어봐야지’ 같은 대략적 구상은 해두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최초의 수강신청이 실패하더라도 이후 학기 초에 2차 Registration이 있고, 그때마저 실패한다면 수강신청 사이트를 통해 Appeal을 넣거나 BIZ1 건물 2층 경영대 사무실에 찾아가서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저히 들을 강의를 구하지 못하셨다면, 수강신청기간 마지막즈음에는 수강생 신청이 저조한 과목들 리스트를 경영대 사무실 밖에 아예 붙여놓던데, 해당 강의들 실라버스 등을 참조해서 그래도 들어볼 만하다 싶은 강의들을 주우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Module중 같은 과목명임에도 어떤 강의는 현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들이 있기에, 수강 대상에 저희 같은 ‘Non-graduating student’가 포함되는지를 확인하셔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기숙사 신청의 경우에는, 1차 신청에서는 3지망까지 기숙사를 선택하고, 기타 고려할 사항(건강상의 배려 요청 등)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배정받게 됩니다. 19년 2학기 교환학생의 경우, 특히 경영대 교환학생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1차 신청에서는 기숙사 신청을 실패한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실패했다는 것이 단순히 제 지망범위에서 벗어난 안좋은 기숙사를 배정받았다는 것이 아닌, 아예 어떠한 기숙사도 배정받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걱정이 컸는데, 추후에 파견 2주전쯤에 있는 기숙사 추가 Appeal기간에 다행히도 PGPR A type(with A/C)을 추가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NUS 해당 부서에 문의와 Appeal을 여러 번 넣었었는데, 기존 체험 수기들의 경우에는 안좋은 배정을 받은 경우는 많아도 아예 기숙사가 배정되지 않은 경우는 많지 않았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입니다. 혹시 이후에 지원하실 때에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지속적으로 문의 및 Appeal을 정중하게 보내시면 도움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9월까지도 계속 기숙사가 추가합격, 변경되는 경우가 있기에 조금은 인내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 둘 다 선착순이라고 명시된 바는 없었고, 실제로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생활 기숙사 시설에 관해서는, 한국인 교환학생에게는 크게 Utown과 PGPR의 두가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각자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Utown: 상당한 규모의 학생 거주/생활 복합단지입니다. 다양한 음식점과 편의시설, 헬스장이나 수영장 등 대부분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라서 대부분 Utown을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Utown안에도 Utown Residence(UTR), 시나몬, 템부수, RC4 등등 다양한 기숙사 동이 존재했는데, 밀플랜(기숙사식)의 유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UTR이 시설 자체는 가장 깔끔한 듯 했으나, 경제적인 기숙사식이 존재하는 시나몬/템부수/RC4도 좋은 선택지같습니다. 대신 경영대에서는 거리가 멀기에 셔틀버스 의존도가 높으며, 인근 지하철역과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PGPR: Utown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상당한 크기의 기숙사 단지입니다. A type(에어컨, 개별 욕실), B type(에어컨 x, 개별 세면대 o, 공용 욕실), C type(에어컨 x, 공용욕실)의 세가지 방 유형이 있고, 매점과 음식점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헬스장, 공부 공간 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Utown에 비해 규모도 작고 노후화된 편입니다. 대신 위치상 경영대와 지하철역이 가깝고, B/C type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숙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 개념이 없기 때문에 더욱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고 룸메이트를 만나서 더 소통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쉽게 다가올 듯 합니다. 저는 처음 한달은 PGPR A type에서 지내다가 이후 추가 offer가 나서 UTR(non-AC)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결국 PGPR과 Utown, 에어컨방과 에어컨이 없는 방에 모두 살아본 셈인데, 결론적으로는 모두 살만은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PGPR의 시설이 조금 안좋다는 평이 많았기에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A-type의 경우 방에 에어컨과 개별 욕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8월중 리모델링이 되어 오히려 방 자체는 지내기에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 UTR로 옮겨보니 UTR또한 방 내부는 에어컨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고, 룸메이트 4명이서 하나의 flat(거실/주방 포함)을 공유하는 구조라 프라이버시는 덜 지켜지더라도 냉장고 등을 사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더위에 약하신 분들은 기숙사 종류보다는 A/C 유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시고, 그를 제외하고는 Utown의 기숙사들이 더 좋은 생활환경을 가졌기에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3. 수업 저는 4개의 module을 수강했는데, 전반적으로는 해외 대학교의 강의가 그러하듯 참여가 매우 중시되었고 현지 학생들 또한 매우 열정적으로 질문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성취를 목표로 하는지에 따라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현지 학생들 및 다른 국가에서의 교환학생들 또한 상당히 열심히 수업 참여 및 과제·시험준비를 했기에 교환학생으로 갔음에도 생각보다 학업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 했습니다. 수강한 과목별로 평을 남기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 과목인 경영전략으로 인정받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양한 분반이 있었기에 각 교수님 별로 수업 진행 방식은 달랐겠으나, 제 모듈의 경우 다양한 경영학적 모델을 배우고 매주 HBR 등의 케이스에 적용해보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나의 큰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비중 또한 컸는데, 기존에 배운 경영전략 이론을 적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구상하고 그에 대한 타당한 분석을 포함하여 프레젠테이션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수업 중 참여 또한 중요했지만, 팀 프로젝트의 워크로드가 상당했습니다. 또한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보게 되는데, 주어진 시간 안에 케이스를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전략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운 팀 프로젝트였지만, 강의 자체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2) Human Capital Management 전공선택과목인 인적자원관리로 인정받으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매주 한 조가 특정 HCM 주제와 주어진 케이스에 대해 케이스 소개 및 다양한 facilitation을 진행하고, 그 후 교수님께서 이론적 모형을 추가 설명하시는 방식의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별 참여 횟수를 일일이 기록하실 정도로 가장 참여가 중시되는 수업이었고,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야 참여를 할 수 있기에 이 수업 또한 워크로드가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 또한 2개 (mini project + final project)였고 학기말에 제출해야하는 개인 레포트가 하나 있지만, 대신에 중간/기말고사는 따로 없었습니다. 3) Financial Markets 정확하게 어떤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과목 검토 결과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NUS에서 수강한 강의 중 가장 한국의 강의와 비슷한 느낌의, 활발한 참여보다는 교수님의 lecture가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강의였습니다.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시장의 특성을 개괄적으로 배울 수 있었는데, 수업의 난이도 또한 평이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둘 다 강의자료를 전체적으로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방식이었고, 조별로 배정받은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레포트를 작성하는 팀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4) Financial Risk Management 이 또한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수업이고, 투자론 과목의 심화된 내용을 배운다는 느낌의 수업이었습니다. 다양한 재무 리스크의 측정 및 회피 등에 대해 다루었고, 수업 내용의 절반 정도가 공식 도출 및 계산이었던 만큼 현지 학생들조차 수업내용을 상당히 버거워하는 난이도였습니다. 중간/기말고사와 재무 케이스 분석 팀프로젝트가 있었고, 참여가 중시되는 수업은 아니었으나 가끔씩 나오는 assignment와 시험 자체 난이도가 꽤 높았기에 적잖이 고생스러웠습니다. 재무 분야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들어보실만 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Financial Market의 경우 같은 재무적 상품을 그 이론적 특성과 현황 등을 중심으로 배움에 비해, 이 FRM수업에서는 실제 계산에 중점을 두고 배운다는 점이 큰 차이로 다가왔습니다. 4. 동아리 학기 초 Utown 전체에서 크게 열리는 동아리박람회에 가보시면 정말 많은 동아리들이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목의 스포츠 및 문화 동아리가 있으니 관심있는 곳이 생기시면 한번 참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EML이라는 전자음악 동아리를 지원했었지만 주말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귀찮아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는데, 지나고 나니 조금 열심히 참여해 볼걸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와 별개로 KCS(KCIG)라는 한국문화동아리에서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함께 매주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학기 시작 직전쯤에 따로 한국인 교환학생들에게는 KCS에서 연락이 오게 되고 이후 학기초 싱가포르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프로그램들이 계속 진행되는 듯 합니다. 가장 부담없이 싱가포르의 현지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기에 초반에라도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어를 잘하는 현지 학생들이 많은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5. 교통 싱가포르는 한국 못지않게 대중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고, MRT(지하철)와 버스를 이용하시면 국내의 웬만한 곳들은 다 가실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인 EzLink 카드나 NETS Flashpay카드를 구매하셔서 이용하시면 되는데, 편의점이나 가까운 MRT역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zLink의 경우 교내 기숙사에서 빨래를 할 때나 프린트 할 때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한 장정도는 필수적으로 구비하시는 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한 교내에도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하며 NUS Nextbus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매우 넓기때문에 웬만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입니다. 6. 음식 문화적 다양성때문인지 음식도 정말 다양한데, 교내 푸드코트만 봐도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일반적인 Canteen 혹은 호커 센터에서는 한국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사 메뉴 당 S$4~7, 한화 4~6천원 정도) 다만 조금 더 형식을 갖춘 레스토랑이나 카페, 바에서는 부가세가 최대 17퍼센트까지 붙기도 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교내에도 Canteen이 정말 많은데, Utown에는 다양한 canteen과 음식점들이 밀집되어있고 캠퍼스 곳곳에도 각 단과대 구역별로 다양한 푸드코트 및 카페가 존재합니다. 한식 또한 Utown, PGPR 및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니 어렵지 않게 맛보실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물가가 높다는 악명에 비해 음식의 경우에는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은 적지만, 술 같은 경우 특히 음식점에서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7. 여행 동남아시아의 교통의 요지인 만큼 확실히 주변국들을 여행하기에 좋았습니다. 항공권 자체도 대부분 왕복으로 20만원 이하로 다녀올 수 있고, 미리 구하시면 10만원 근처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태국(방콕, 크라비), 말레이시아(말라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발리)를 다녀왔는데, 다른 곳들이야 워낙 유명하니 잘 아실테지만, 말라카는 싱가포르에서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고 지역 경관이나 특색이 강하고 아름다웠어서 짧은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안에서도 여행할 곳이 많았는데, 워낙 유명한 마리나베이나 센토사 섬 말고도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하지 레인 등 지역별 문화적 특색이 강한 곳들도 눈이 즐거웠고, 보타닉 가든이나 부킷티마 등 자연이 보존된 지역도 많은 듯 합니다. 창이 공항 주변 창이 페리 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Pulau Ubin이라는 작은 섬에 갈 수도 있는데, 정글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당일치기로 원숭이를 보며 자전거를 타는 경험도 즐거웠습니다. 8. 통신 창이 공항 도착 직후 선불유심을 공항 내의 편의점이나 Singtel/Starhub 지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분들은 대부분 Singtel혹은 Starhub의 선불 유심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던데, 저는 Starhub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싱가포르 내 서비스 품질은 Singtel이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Starhub이용하면서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Starhub의 경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때 별도의 로밍이나 추가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기존 데이터 플랜 그대로 자동 로밍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사용이 매우 편리했기에 추천합니다. 요금제의 경우 저는 4 week - 4GB(+free Sunday data) 데이터 플랜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S$25정도의 가격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았고 제공되는 데이터가 싱가포르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데이터여서 좋았습니다. 또한 데이터 플랜의 ‘유효기간’과 ‘데이터 용량’이 개별적으로 합산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예를 들어 4주 4GB플랜을 사용하다가 유효기간 중 데이터가 모자라다면 굳이 2주나 1주짜리 1GB플랜을 추가하기보다는 1일 1GB플랜 (3달러정도)을 추가하면 사실상 총 유효기간 29일짜리 5GB플랜이 되는 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효기간과 남은 데이터 잔량 계산하셔서 필요한 플랜 위주로 구매해서 계속 채워주시면 됩니다. Starhub Prepaid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Top-up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내에서는 와이파이가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고, 조금 더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원하시면 공유기를 가져가셔서 방에 설치하시면 됩니다. 9. 화폐/뱅킹 저는 시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많이 사용해보지 않고 바로 싱가포르로 갔는데, 온라인 결제 기능에서 최초 ARS/SMS 인증 절차 등으로 인해서 제대로 사용을 못해 애를 먹은 적이 많았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온라인 결제 기능을 인증 및 사용해보시고 가시면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SIM카드가 바뀌기에 보안상 이유로 모바일 금융 어플리케이션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토스와 카카오페이의 경우 다행히 잘 작동을 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서는 신용/체크카드가 사용가능한 곳이 적었습니다. 현지 학생들의 경우 자국 은행 계좌와 연동된 각종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했는데, 한국 교환학생들은 계좌 연결이 어렵기에 현금으로 대부분의 거래를 하는 듯 했습니다. (교내 Cheers나 Fairprice같은 편의점/마트에서는 물론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다수의 캔틴에서는 사용 불가). 그럼에도 현금 사용이 정 귀찮으시다면 Grab 어플리케이션에서 GrabPay를 통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미리 크레딧을 충전해두고 QR코드를 이용해서 결제하는 방식은 가능합니다. GrabPay를 이용해서 Grab이용이나 GrabFood 배달을 이용할 시에도 단순 현금 계산보다 어느정도 할인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10. 교우회 싱가포르 고대교우회 선배님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기준 1학기에는 설모임, 2학기에는 추석 모임이 있어 많은 선배님들을 뵐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교우회 차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셔서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이신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 뵙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의 금융, IT, 트레이딩 쪽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이 많으셨기에 혹시 이쪽 분야 혹은 해외 취업에 관심 있으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교우회 선배님들 덕분에 제 진로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던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2학기에는 싱가포르 고연전(골프)이 열리는데, 시간되시면 참여하셔서 선배님들도 뵙고 일도 도와드리며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습니다. 11. 보험 및 비자 출국 전 한국에서 Solar라고 불리는 비자신청 과정을 싱가포르 ICA를 통해 진행하는데, 꼭 신청 기간에 요건에 맞춰서 신청하셔야 이후 제대로 Student Pass가 나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향후 이 Student pass는 싱가포르에서의 임시신분증 역할을 합니다. 일단 student pass가 있으면 유효기간동안은 싱가포르 입출국 시 절차가 매우 간략화되기에 여행시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안내 메일이 상세하게 오기 때문에 잘 읽어보시면 어렵지 않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같은 경우 NUS 자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보장을 해주는 것으로 아는데, 추가로 필요하시면 유학생보험 등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실에서 보험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출국 전 요청하는데, NUS의 경우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되는 것으로 확인해주셨었습니다.) 12. 출국전 준비사항 일반적인 준비사항들은 다른 분들도 많이 써주셨으니, 제가 갔을 때 미처 구비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들을 중심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 계산기: 경영학과 특성상 재무 관련 수업을 듣게되는 일이 많았는데, 이 때 재무용 계산기를 요구하시는 교수님이 적지 않았습니다. 만약 갖고계신 재무용/회계용 계산기가 있으시면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상비약: 교내 fairprice에서도 기본적인 상비약품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약의 용도나 용량 등을 알기가 어렵기에 평소에 자주 사용하시는 약들은 가지고 오시는 게 편합니다. - 동전지갑: 교내에서는 현금을 많이 사용하게되는 만큼 동전이 많이 생기는 편입니다. - 여행용 캐리어: 파견 시 가져오시는 대형 캐리어와 별개로 짧은 여행용 소형 캐리어가 있으면 주변국 여행시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것들을 모두 적으려 하다보니 조금 두서가 없어진 듯한 느낌이지만,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야 도움되실 듯 해서 줄이지 않고 다 적어보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치안을 중요시하시거나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께는 다른 어느 국가보다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우호적인 학생들도 많고, 교민들이 많기에 어렵지 않게 한식 등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응 또한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금융/무역/에너지 업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또한 싱가포르에서 얻어갈 것이 많고, 해당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으신 교우회의 수많은 선배님들이 정말 많은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NUS는 싱가포르의 대표 국립대로서 매우 열정적인 강의와 차별화된 학생자치/복지를 경험해보실 수 있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수기가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9-2 이규빈

2020.04.04 Views 2430

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교환학생 수기_경영15 이규빈 안녕하세요. 2019-2학기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이하 NUS)에 파견 다녀온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5학번 이규빈입니다. 제 수기가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파견교 선정 이유 및 소개 싱가포르는 인구 600만명의 작은 도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경제, 금융, 물류 허브로 작동하는, 굉장히 고도화된 사회, 경제 시스템을 갖춘 선진국입니다. 중국계, 말레이계, 타밀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체류하는 굉장히 다문화적인 사회이며, 국민 모두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 국가 자체가 매우 국제적인 분위기를 지녔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다른 국가로의 접근성 또한 상당히 뛰어납니다. NUS는 싱가포르 최고의 대학교로, 아시아 전역,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명문대학입니다. 굉장히 크고 녹색이 잘 어우러진 멋진 캠퍼스를 갖추고 있으며, 싱가포르 특유의 분위기와 맞물려, 로컬 학생들과 교환학생들 간에 소통과 교류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매력적인 학교입니다. NUS의 경영대는 QS 대학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경영대학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싱가포르의 분위기와 장점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수강 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교환학생 합격 발표 이후 몇 달 후에 경영대 국제처를 통해서 등록 및 수강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등록, 수강신청 및 기숙사 신청과정에서 다양한 사이트에서 각기 다른 계정과 비밀번호를 사용하게 되니 헷갈리지 않도록 잘 기록하며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NUS의 수강신청은 총 3 round로 구성됩니다. myapplications.nus.edu.sg 사이트를 통해서 등록을 진행하고 본 사이트에서 사전 수강신청을 진행하게 됩니다. 고려대의 수강희망과목등록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듣고 싶은 과목을 7과목까지 선택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수업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수업이 열리는지 경영대 국제처를 통해서 사전에 공지가 됩니다. 다만, 목록에 변동이 다소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잘 확인해주세요.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교환학생 OT를 통해서 본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본 수강신청은 MyEdureg이란 NUS의 포털 시스템을 통해서 사전수강신청 때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선착순이 아닙니다) 이후에 정정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본수강신청과 정정기간 중에 분반을 옮길 수 있습니다. Drop과 청강으로 돌리는 기간도 꽤나 넉넉하게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의 안내를 따라 신청하면 원하는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으실 겁니다. 수강신청을 하실 때, nusmods.com라는 사이트를 잘 활용하시면 좀더 원하는 시간대의 수업들로 시간표를 구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에브리타임처럼 편리하게 시간표를 구성해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본 사이트에서 간략한 실라버스와 수업 시수, 시험 일정과 같은 정보들도 제공하니 꼭 참고하시길 추천 드려요. B. 수강 수업 NUS에서 교환학생은 최대 5과목, 20 Credit (고려대 변환 학점 15)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경영대 수업 3과목, 부동산학과 수업 2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Human Capital Management 저희 경영대의 인적 자원 관리로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론보다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입니다. 이력서 작성 후, 상호 평가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수업의 참여도가 매우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매 수업마다 발표자와 발표 내용을 조교가 기록하고 평가에 반영합니다. 시험은 없으나 개인 리포트 와 팀프로젝트가 2회 있습니다. 주어진 케이스를 사전에 읽고 관련된 질문에 대한 코멘트를 학기내 총 3번 제출해야 합니다. •Financial Market 싱가포르의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넓게 접근하는 수업입니다. 재무지식의 응용이 아닌 좀더 금융시장의 구조와 내부의 다양한 상품에 대해 가볍게 접근하는 방식의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2회, 팀플이 1회 있습니다. 팀플의 비중이 크진 않은 편이었습니다. 경영대의 다른 수업과는 다르게 강의식으로 진행됩니다. •Strategic Management 경영 전략 수업입니다. 간단한 프레임워크를 배우고, 이에 맞는 케이스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매 수업마다 정해진 주제에 맞는 비즈니스 케이스가 제공되며 수업 전에 읽어야 수업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네덜란드 분이시지만, 인도네시아에서의 컨설팅 실무경험이 풍부하셔서 본인이 직접 작성한 케이스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모든 케이스가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생소할 수 있지만, 신선하고 재밌습니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참여, 팀프로젝트 1회, 파이널 페이퍼 1회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Real Estate Investment Analysis 부동산학과의 재무 수업으로, 고려대학교의 재무관리, 기업재무, 투자론의 전반적인 내용을 부동산에 맞춰서 배워볼 수 있습니다. 수업 진도가 굉장히 빠르고, 수업내에서 커버하는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시면서, 어느정도 재무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IT Management 마찬가지로 부동산학과의 수업이며, 부동산 투자 신탁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배웁니다. 교수님은 두 분이 들어오십니다. 한 분은 부동산 투자 신탁의 경영 방법론에 대해서, 다른 한 분은 REIT 재무제표 수업을 강의하십니다. 시험 2회, 개인과제 1회, 팀프로젝트 1회로 이루어집니다. 팀프로젝트의 비중이 상당히 크며, 상당한 시간투자를 해야 했습니다. 3. 기숙사 A. 기숙사 유형 NUS에는 총 3가지 유형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Hall 현지 학생들의 대부분이 Hall에서 생활을 합니다. 총 6종류가 있으며, 각 Hall 별로 특색이 뚜렷하고 문화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기숙사내 굉장히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지원을 할 때,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을 했지만, 한국인 교환 학생은 거의 받아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Hall에 배정되는 교환학생들은 대부분이 중국에서 온 학생들이었습니다. 실제로 Hall에서 생활한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행사가 너무 많아서 기숙사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 잠도 자기 힘들 수준이라고 했지만, 현지 학생들의 문화를 깊게 체험해보고 싶다면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배정될 가능성은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PGPR 제가 배정받은 기숙사입니다. PGPR은 A, B, C 3가지 타입의 방이 있습니다. 모두 개인실이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우 조용합니다. Kent Ridge MRT 역과 경영대가 매우 가깝습니다. 다만 교내 행사의 중심인 UTown이 멀다는 점. 시설이 노후하며, 약간 비위생적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Utown Residence Utown은 기숙사와 각종 편의시설, 교내 식당, 학습 공간들이 모여 있는 하나의 타운입니다. 왠만한 건 Utown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Utown 내에는 Utown Residence, Cinnamon/Tembusu college등 다양한 기숙사가 있습니다. NUS내 기숙사들 중에 가장 시설이 좋으며,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동아리와 교환학생 관련 행사도 Utown에서 대부분 주최됩니다. B. 신청절차 UHMS라는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진행됩니다. 기숙사 신청은 1차 2차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1, 2차 모두 원하는 기숙사와 방 타입의 선호도를 3순위까지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에어컨 있는 방을 배정받길 원하실 경우, 더위에 약해서 에어컨 방이 필요하다고 어필하면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지원절차에 대해서는 이메일 통해서 안내되므로, 꼼꼼하게 이메일 체크하시고 일정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순위까지 지정하실 때,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PGPR C-type을 하나라도 넣어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에 Hall로 3지망을 모두 채웠다가 기숙사 배정이 안돼서 외부 기숙사를 알아봤었습니다. PGPR C-type이 제일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Hall은 피해서 지원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혹시라도 원하는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하더라도, 학기 중 어필을 통해서 기숙사를 옮길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다양한 사유로 기숙사를 옮긴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비자 신청 메일 또한 교환학생 합격하시게 되면 경영대 국제처를 통해 안내메일이 발송됩니다. 안내에 잘 따라서 등록을 진행하시면, 비자 발급과 관련된 과정도 자연스럽게 거치게 됩니다. 한국에서 학생 비자 신청 후, 싱가포르에서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정해진 날짜에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비자 및 외국인 등록을 실시하니, 항상 업데이트 되는 일정에 대해서 주의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보험과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등록 과정을 거치면서 함께 진행됩니다. 제 주변에는 따로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가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존재여부 교내에 KCIG라는 한국 문화 동아리가 있습니다. KCIG를 통해서 다양한 대학에서 온 한국 교환학생들, NUS 로컬 학생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동아리 내 buddy group을 통해 로컬 학생들과 친해지고 교환 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활동이 있었으며, 주로 한국 문화 체험에 관련된 컨텐츠로 진행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교환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행사들이 많습니다. E-mail로 모두 안내가 이뤄지니 메일함을 자주 확인해 주세요.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싱가포르에는 고려대 교우회가 잘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선배님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파견 학기부터 교우회 자체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심있는 분야에 진출하신 선배님으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C. 물가 실생활 하는 데 있어서 한국과의 큰 물가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식사를 해결하게 될 교내 푸드 코트에서 대부분 4~6 싱가포르 달러 내에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밖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호커센터에 가면 맛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로컬 음식들이 많습니다. 다만, 유명 관광지의 유명 식당들은 매우 높은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주류세율이 높은 나라이므로, 한국과 비교해서 술값이 거의 3~4배 차이나는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여가활동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더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학생 할인의 대상에 대학생도 포함이 되어서, 보드게임 카페, 영화관 등을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비는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좀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기본 요금은 더 저렴하지만,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한국보다 요금의 상승폭이 더 가팔랐습니다. 통신비의 경우, 6개월짜리 후불 유심을 사서 데이터를 다 사용할 때마다 계속 충전해서 사용하였습니다. 가격 LTE 1g 충전에 10 싱달러 정도 되었는데, 프로모션을 자주 진행하여 추가 데이터를 모자람없이 받아쓰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매달 20 싱달러씩 충전하여 썼습니다. D. 여행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항공 허브로, 주변 국가의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저는 왕복 10만원 내외로 방콕, 호치민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발리, 호주로 가는 항공편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여, 많은 교환학생들이 reading/recess week을 활용하여 해외로 여행을 떠납니다. 믈라카, 티오만 섬과 같은 육로로도 갈 수 있는 좋은 여행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열대의 분위기와 동남아시아 특유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싱가포르 내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센토사 섬,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리나 베이, 보태닉 가든과 같은 주요 관광지 뿐만 아니라 차이나타운, 하지 레인, 티옹 바루과 같이 문화 융합이 잘 이루어진 싱가포르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관광지도 많습니다. 또한, 도시 곳곳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침, 저녁시간대에 조깅, 산책하기 매우 좋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19-2 최세연

2020.04.04 Views 3278

안녕하세요 2019-2 가을학기 University of Florida로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최세연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은 종강을 일주일 내로 앞두고 있는 상태로 가장 생생하게 수기를 들려 드리기 위해 미리 작성하려고 합니다. 우선 가기 전에 어떤 준비들을 했는지,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교환 학기동안 꼭 필요한 것들과 이전에 파견되셨던 분들의 체험수기와 겹치지 않는 부분들은 상세하게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국제실 통해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원동기 University of Florida를 포함하여 3지망 모두 미국을 선택했었고, 교환학기가 끝난 지금 전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꼭 한 번 공부를 해보고 싶었고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완벽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이루고 가게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오히려 미국인 대학생 친구들과 교환학생 친구들과 놀다 보니 공식적인 영어 실력보다는 은어나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더 많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외국에서 공부해본 경험이 없어 처음 한 달 간은 적응하는데 매우 힘들었지만 돌아보니 그것들 또한 좋은 밑거름이었습니다. UF를 1지망으로 선택했던 이유는 따뜻한 날씨, 안전한 치안과 KUBS BUDDY, KUBA와 같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고려사항은 아니었지만 막상 오고 나서 큰 힘이 되었던 부분은 TO가 3명이라 같은 고려대학교 경영대 학생들과 파견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 오고 나서도 서로 도울 수 있었던 점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원래 알던 친구와 함께 배정되어 더 뜻 깊게 교환학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 분은 대학원생이었는지 파견 전, 후 연락이 닿지 않아 뵙지 못하였습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 저는 대부분 모든 서류 준비를 빨리 끝마쳤습니다. 메일을 받자 마자 서류를 준비했고 덕분에 학기 중에는 바빴지만 방학 때는 오히려 짐 준비만 하면 되었습니다. 또 본가가 서울이 아닌 터라 학교에서 떼야 하는 서류나, 서울에서 떼야 하는 서류들은 학기 중에 다 끝내야 했습니다. Housing은 Off-campus를 4개월만 임대할 자신이 없어 기숙사를 우선사항으로 두었고 Meal plan은 파견 후에도 등록할 수 있어 파견 전에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숙식과 관련해서는 파견 후 생활에 설명하겠습니다. 아마 제일 먼저 받고 준비해야 할 것은 Application일 것입니다. 입학허가를 위해 많은 종류의 서류를 준비해야 했고 이걸로 기숙사 Single room 과 Double room 여부가 선착순으로 결정되었습니다. UF배정이 고려대학교에서 확정되고 약 3일쯤 후에 바로 메일을 받았으며, 저는 5일안에 완료하여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배정된 친구는 저보다 이틀 정도 늦게 제출하였는데 저는 Single이 배정되었고 친구는 double이 배정되었습니다. Application form에 있는 내용은 찬찬히 읽어 보시고 적혀있는대로 서류 첨부하시면 됩니다. 크게 재정증명서류, 수강신청, 토플성적, 성적표, 여권사진 등을 준비하게 되는데 나머지는 교환 지원 시 준비되어 있는 서류이고 재정증명서류와 수강신청서류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재정증명서류는 그냥 은행에 가서 뽑아 달라고 하시면 되고, 수강신청은 UF 경영대 담당 선생님께서 보내신 메일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원하는 강의를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파견 이후 직접 온라인으로 혹은 오프라인으로 선생님께 강의 변경을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나 이상한 점 혹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담당 UF 국제처 선생님께 메일 보내시면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또 빠진 서류나 잘못된 서류가 있으면 어차피 메일로 다시 제출하라는 공지를 받습니다. 처음 계정을 만드실 때 non-uf나 uf 계정으로 로그인 하실 텐데 이때 본인 아이디,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보험, immunization form등을 제출할 때 이 ISSS 사이트를 다시 이용해야 하는데, 저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까먹고 여러 번 시도하고 나니 아예 제 아이디로의 로그인이 거부되어 국제전화를 사용하였습니다. 전화를 했음에도 보안상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여 다시 메일을 보내고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반에 여러 서류를 준비할 때 최대한 메모로 작성해두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미국에서 온 입학허가서를 국제처에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5월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이제 보험과 비자발급, immunization form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VISA 대사관에 직접 가서 인터뷰를 하셔야 하고 인터뷰 신청부터 면접까지 네이버나 구글에 찾아보시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신청을 하는 데도 돈을 지불하셔야 하고 SEVIS를 발급받을 때도 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는 1학기 종강 전 평일 아침 8시 첫 타임으로 면접을 배정했었고 덕분에 대기도 1시간 이내로 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그냥 간단하게 UF가서 뭘 배우는지, 몇 학년인지, 돈은 부모님이 대주시는지 세 질문 정도 받았던 것 같고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비자가 찍힌 여권은 일주일 정도 후에 집으로 배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험 보험은 학교 측에서 해주는 보험과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고 학교 사이트에 등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파견 전 보험을 등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파견 후 학교 보험이 등록되고 교내 계정으로 청구됩니다. 듣기로는 약 10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을 드는 것이 더 비용절감이 될 것 같아 학교 측에 허용되는 보험사 목록을 추천달라 하였습니다. 보험사 이름 옆 괄호 안에 들어있는 이름의 Plan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저는 ISP Trail blazer를 등록했고, 사이트에서 University of Florida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플랜들이 있으니 약관 읽어 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약 4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파견기간 동안 병원을 간 일이 없어 보험을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험을 들면 무조건 학교 사이트에 직접 등록을 하셔야 하는데 아마 기한이 파견 전 한 달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https://my.shcc.ufl.edu/waiver. 이 사이트에 구매하신 보험 정보를 입력하시고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pending status에서 verified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Verified가 되기 전까지는 문제가 있거나 허용이 안되는 보험일 확률이 높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verified가 되었는지 계속 확인하여야 하고 안 되었다면 메일을 보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에 다른 종류의 보험을 구매하여 보험사 측에 메일을 보내 취소하고 다시 새로운 보험을 들었습니다. 취소하는 과정에서도 환불이 제때 되지 않아 은행에도 전화해서 확인하고 보험사 측에 다시 메일을 보내 환불을 확정받아야 했습니다. 전화가 불가능 하다보니 여러모로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처음 등록할 때 꼼꼼히 읽어보고 실수하지 않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PSI (PLATINUM PLAN) •https://www.psiservice.com/psiweb.index.jsp •ISO (ISO SECURE) •https://www.isoa.org •Medicover (Prime and Elite only) •https://www.smcovered.com/Browse/Index?birth=2000-09-17&sid=1597&ay=2018-2019 •International Student Protection (ISP TRAIL BLAZER OR TRAIL BLAZER ELITE PLAN) •www.intlstudentprotection.com Immunization form Mandatory immunization form같은 경우 저는 어디서 다운받아야 하는지 몰라 메일로 form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쇄하여 병원에 가져갔습니다. 학기 중에 멀리 가기는 힘들어 고대병원에 갔고, 요구하는 여러 백신들 중 안 맞은 주사가 있다면 맞으셔야 합니다. 아기수첩에 맞았던 백신종류 외에 하나 정도가 모자라 저는 주사를 맞았고 대학병원이다 보니 대기시간도 길고 비용도 비쌉니다. 처음 방문하고 주사를 위해 다시 예약을 잡고 두 번 방문하였습니다. 비용은 20만원 이상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 작성한 form을 학교 측에 메일로 보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항공권 원래는 비자 발급 후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나 저는 5월 초쯤 구입하였습니다. 김해-인천-애틀란타-게인즈빌행 대한항공 항공권을 발급하였고 가격은 약 160만원 정도였습니다. 아마 김해 출발 게인즈빌 도착이라 역대급으로 비싸게 지불하였고 시기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1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플로리다 내 다른 공항, 올랜도 MCO 로 하시면 더 싸게 구입하실 수 있고 대신 버스를 타고 게인즈빌로 다시 이동하셔야 합니다. 혹은 UF Ride board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가입하셔서 운전자를 찾으시면 기름값 정도만 지불하고 타실 수도 있습니다. 게인즈빌 리저널 공항 도착 후 기숙사까지 Uber나 Lyft를 이용하셔도 되고 앞서 언급한 UF ride board에서 운전자를 찾으셔도 됩니다. 저는 UFKSA라는 한인회에서 픽업 서비스를 $20에 제공하여 이것을 이용하였습니다. 미리 메일로 도착 일시, 캐리어 등 개인정보를 보내 드리고, 카카오톡으로 만날 때까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Uber를 이용하셔도 $30 이내로 비용이 듭니다. 카드 참고로 하나은행 VIVA+체크카드는 모든 수수료가 면제이고, ATM이용시 수수료가 적게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나 신한은행에도 비슷한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는 달러로 계좌 안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출국 5일전쯤 발급받으러 은행에 갔으나, 현재 재고가 없어 10일은 넘게 걸린다고 하여 저는 발급받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국제학생증의 경우 5월쯤 고려대학교 하나은행 지점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할인혜택이 크지 않으나, 그래도 필요하신 분은 발급받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든 카드는 적어도 넉넉잡아 15일 전에는 발급받아 놓는 것이 안전합니다. 짐싸기 택배로 옷이나 생활용품을 미리 보내도 되지만 저는 택배비나, 새로 사는 가격이나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그냥 큰 캐리어 하나에 모든 짐을 다 담았습니다. 큰 캐리어와 보스턴 백, 백팩에 여름옷, 비상약, 화장품, 신발, 노트북 등을 준비하였고 이불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은 화장실 슬리퍼, 가지고 가는 전자기기들이 110V 전압 변환이 되는지 확인하시고, 생각보다 사무용품(펜, 테이프, 공책, 커터칼 등)이 비싸므로 이런 것들은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것이 낫습니다. 필요해서 더 구입한 것들은 청소용 돌돌이, 설거지용 고무장갑, 세제, 세탁세제, 샤워용품(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샴푸가 머리에 맞지 않아 결국 중반쯤 아마존에서 한국 샴푸를 구입하였고 한국 제품은 대용량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신청할 일들 자전거 저는 UF Gears에서 자전거를 빌렸었는데 신청은 개강 전에 마감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Google에 UF Gears를 검색하시면 단체 소개와 신청하는 법 등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에 $40으로 굉장히 저렴하였으며 UF 학생들이 스쿠터로 움직이는 거리를 저는 자전거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저에게는 큰 축에 속했으며 안장을 가장 낮게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발이 닿지 않았습니다(참고로 160cm이하의 학우분들에게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핸들 브레이크가 아닌 페달 브레이크로 밟아도 바로 멈추지 않으며 작동하는 법이 제겐 생소했습니다. 이렇듯 자전거가 불편하다 보니 라이딩을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고 미국은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가 잘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를 보관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Gator gears에서 빌리시면 헬멧과 자물쇠도 함께 빌려줍니다.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무조건 램프를 부착해야 하는데 이 또한 캠퍼스 내 교통부서?에 가면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밤에 탈 일이 없어 부착하지 않았습니다. 보험 저는 한국에서 또 유학생보험을 따로 들었습니다. 4개월 이상 장기로 들었고 가격은 2-30만원 내외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 않아 쓸 일은 없었지만, 미국에서 보험비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따로 들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을 하실 분이라면 국제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경찰서에서 2만원 이내로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파견 후 생활 아마 기숙사에 배정된다면 Weaver hall로 배정될 것입니다. 위버홀에는 절반 이상이 교환학생들이라 기숙사 내에 행사에서도 다른 교환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정규학생들은 기숙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교환학생들은 선택권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East hall앞에 도착하시고 area desk를 가셔서 등록하고 키를 받으시면 됩니다. 짐을 풀고 basement에 가서 쓸 만한 물건들을 주워 올 수 있는데 저는 입주 첫 날이어서 거의 대부분 멀쩡한 물건들을 주워 올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베개, 이불, 담요, 110V 콘센트, 주방용품(냄비, 후라이팬, 뒤집개, 숟가락, 젓가락), 스탠드, 탁상거울, 수건, 옷걸이, 목욕바구니, 헤어 드라이기 전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는 area desk 측에 부탁해야 하며 창고에서 직접 원하는 냉장고를 골라 방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냉장고 크기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전자레인지도 가지고 올 수 있으나, 저는 층마다 공용 전자레인지가 있어 따로 방에 들여놓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한 일은 Reitz union에서 gator 1 card 학생증을 발급받는 일이었습니다. Reitz union은 학생회관 같은 곳으로 Bookstore, 은행, 호텔 등이 모여 있습니다. 1층으로 가셔서 gator 1 card를 최대한 빨리 발급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개강하고 나면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져서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돈을 지불하고 바로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현금으로 지불해도 되고 학생계좌로 나중에 청구해도 됩니다. 은행 그리고 학생증 발급 후 Wells Fargo 은행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하나은행 비바 플러스 카드를 발급 받아오긴 했으나 환율 때문에 2-3일 후에나 구매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답답하여 UF 협정 은행인 웰스파고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학교 곳곳에 ATM기계가 있어 한국 체크카드에서 돈을 뽑아 웰스파고 카드로 넣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한국 체크카드에서 돈을 뽑을 때 wells fargo에서 $5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또한 은행계좌를 개설하면 Zelle이라는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같은 Wells fargo를 쓰는 친구들끼리 돈을 보내기도 쉽습니다. 대부분은 Venmo라는 한국의 toss와 비슷한 앱을 사용합니다. 계좌개설은 직원분들이 꼼꼼히 설명해주시는 걸 듣고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Service fee를 내야 하는데, 학생일 경우 대부분이 면제였습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Temporary card를 사용하였고(30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일주일 후쯤 우편함으로 체크카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계좌를 닫는 법은 쉽습니다. 직접 은행을 방문하셔서 계좌를 닫고 싶다고 말해도 되고 전화로 진행해도 됩니다. Ending balance 0을 확인하고 닫으시면 되는데 혹시 닫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오시면 waive 됐던 service fee 가 계속해서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통신사 처음 게인즈빌에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 로밍을 할 예정이었는데 SKT 데이터 로밍이 아예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에 도착해서는 와이파이를 연결시켰지만 다른 곳에서는 아예 연락이 불가능해 유심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center에서 주최하는 Orientation에 가서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유심카드를 받았습니다. OT에 못 가신다면 아마 센터 앞에 비치된 책상에도 무료 유심카드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Mint mobile이라는 전혀 유명하지 않은 통신사이지만 게인즈빌 내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하고 대도시에서도 잘 잡힙니다. 이때 프로모션이 진행중이어서 한 달에 8GB, 무제한 문자, 전화까지 해서 한 달에 $20 이었고 3달+3달 프로모션이라 결국 6달에 총 $60을 지불한 셈입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문제없이 4달동안 사용하였습니다. AT&T나 다른 통신사 유심카드도 월마트에 가면 구매할 수 있으나, 설명을 들을 수 없는 직원도 없고 한국처럼 통신사 가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저는 포기하였습니다. 수업 저는 아래 4개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총 4학점 4과목인데 고려대에서는 아마 3학점으로 변환돼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은 파견 전 신청하고, 파견 후 수강신청 기간에 정정할 수 있습니다. 직접 온라인으로 넣고 뺄 수 있으며 쉽게 과목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UF에서는 Canvas라는 웹사이트를 씁니다. 블랙보드와 비슷한 구조이며, 녹화된 강의들과 과제제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F는 온라인 강의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온라인 시험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익숙해지니 편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온라인 시험은 Proctor U라는 프로그램으로 실시간 온라인 감독이 이루어집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감독관에게 방을 다 비추어 보여주고, 화면 공유를 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시험 시간도 본인이 설정할 수 있어 기한 내에 끝내기만 하면 됩니다. 대체로 수업 교재는 직접 구매하려면 비싼 편입니다. 저는 Amazon에서 대여를 했고, 또 Smokin Notes라는 기출문제와 개념 정리된 것을 판매하는 판매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족보 같은 것을 돈을 받고 판매합니다. UF는 syllabus가 굉장히 세세히 적혀 있습니다. Rate my professor 라는 사이트에서 교수님 강의 후기를 검색해 보셔도 되지만 미국 전역의 캠퍼스에 관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클루처럼 상세하지는 않습니다. 실라버스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수강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캠퍼스 내에 인쇄를 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기숙사 사무실에도 프린터기가 있지만 노트북을 직접 연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Reitz union 지하1층에도 프린터실이 있습니다. 무료이며, 학생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 줄을 서기도 합니다. Marston library 지하 1층에도 프린터실이 있습니다. 여긴 유료이며 기다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했던 곳이며 비용은 나중에 one.uf 에 들어가시면 청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scanner도 있어 스캔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유료입니다. Library west에도 프린터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거대한 스캐너가 있어 교재를 빌려 scan한 뒤 pdf 파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대 2층에도 스캐너가 있습니다. 컴퓨터는 2대 뿐이며 종종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확실치 않지만 무료였던 것 같습니다. 1. ENT 300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전공선택) – Christopher Pryor 이 과목은 한 학기동안 매주 2-3개씩 주어지는 과제를 하며 본인만의 벤처를 설립해 나가는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주 퀴즈와 600자 이상의 과제를 2개씩 해내야 합니다. 중반쯤 책을 두 권 읽고 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독후감도 두 번 써야 합니다. 이 과제는 1000자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퀴즈는 수업시간 중 언급했던 얘기들로 5문제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것에도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지엽적이고 불필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퀴즈를 서로 풀고 답을 공유하는 불법 채팅방이 계속 적발되어 교수님께서는 나중에 퀴즈 답을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규칙을 바꿨습니다. 또한 불법 채팅방을 고발하면 점수를 주는 방식도 도입하였습니다. 수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둘 다 가능하며, 직접 강의실에 가서 들어도 되고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들어도 되고, 나중에 녹화본을 돌려봐도 됩니다. 저는 첫 수업 이외에는 전부 온라인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과제가 꽤나 성가십니다. 인터뷰를 하고, 녹음을 하고, 직접 영상을 찍어 올리는 elevator pitch까지, 열정적으로 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실질적인 피드백을 얻기 힘들다는 점에서 과제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또 배정된 팀원들의 블로그를 들어가 2명 이상에게 댓글로 피드백을 남겨야 하는데, 이 피드백 또한 나중에는 반복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은 농담도 잘하시고 말이 정말 많으십니다. 2. MAN 4723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전공필수)-Aaron Hill 이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에 비교했을 때는 굉장히 수월한 편인 것 같습니다. 팀플이 없으며, 교수님 수업 녹화본과 PPT만 참고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책은 구매하지 않았고 한 학기에 총 3번의 케이스 분석, 3번의 시험, 그리고 5번의 Capsim Core Simulation 결과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케이스 분석과 시험은 Proctor U를 통해 이루어지며, 케이스는 보통 2-3문제, 시험은 총 20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부 50분 시험이었고, 케이스 길이는 그리 길지 않으며, 시험 또한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다만 ppt에 나오지 않은 개념들과 예제문제가 나올 때는 있었습니다. 케이스 점수는 대체로 후하게 주십니다만, 필요한 개념은 전부 들어가야 합니다. 시험과 케이스 모두 평균과 중앙값이 높습니다. 캡심 프로그램은 직접 기업을 운영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거의 두번째 주부터 매주 값을 조정해서 5개의 항목에서 몇 개의 항목에 별을 채우는지에 따라 성적이 매겨집니다. 한 팀에 5명의 기업이 있고 그 기업들끼리 경쟁합니다. 그 안에서 market share, 주식 등이 계속 상승세를 그려야만 별을 딸 수 있습니다. 첫번째 주에 연습 라운드가 있으니 이 때 최대한 많이 해보시면서 익히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른 기업보다 제 기업의 속도에 집중했고, 한 상품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두 번째 상품의 R&D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좀 뒤쳐지는 듯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계속 상승세를 보였고 지속적인 1등 기업은 아니었지만 순위권 내에 들어 별을 계속 딸 수 있었습니다. 3. MAR3231 Introduction to retail management and system (전공선택) – Betsy Goodman 이 수업은 오프라인 수업으로 경영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준비해주신 ppt와 함께 교수님 설명, 교재가 필요합니다. 총 3번의 시험과, 한 번의 팀 프로젝트, 출석, 참여도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매 수업마다 출석을 매기고, 참여도는 외부 강사 특강 시 질문을 2번 이상 하면 만점입니다. 팀 프로젝트는 주어진 기업의 상품분야에 대해 SWOT 분석을 하고 레포트 작성과 해당 기업 담당자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팀원이 처음 앉았던 자리의 친구들과 임의로 배정되었고, 4명이 한 팀이었는데 프리라이더 팀원들 덕분에 저와 다른 친구 한 명이서 ppt와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합리적 소비에 대한 한 번의 간단한 발표가 있었는데 부담은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친절하시며 상호작용하는 수업을 좋아하십니다. 교환학생이 그다지 많은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4. Acting for non-majors (일반교양) 이 수업은 일반교양으로 인정되며, 고려대학교에서 예체능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신청한 수업입니다. 실제로 UF는 예술 관련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비전공자를 위한 연기 수업이었으며, 저는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총 3번의 연극을 보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과, 한 번의 퀴즈, 중간 발표, 기말 발표, 리허설, 출석점수, 스크립트 제출로 성적이 매겨집니다. 실라버스 상 두 번의 퀴즈였는데 교수님의 개인사정으로 수업이 두 번 정도 연기되면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굉장히 역동적인 수업이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합니다. 교수님께서도 열정적이시고 유머러스하십니다. 실제로 3번의 연극 중 두 번째 연극은 교수님이 직접 주인공을 출연하십니다. 퀴즈는 수업시간에 했던 개념을 에이포 한 페이지 정도에 단답식으로 기술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중간발표는 독백 연기, 기말 발표는 팀플 연기입니다. 결과적으로 발표 점수는 모두에게 만점을 주시는 것 같고, 성적은 레포트에서 나뉩니다. 레포트는 2장짜리 주어진 양식에 맞춰 본인이 느낀 점을 기술하면 되는데, 꽤 깐깐하게 점수를 주십니다. 저는 문학적인 내용을 영어로 풀어내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시작에는 항상 게임으로 시작하는데, 그 덕분에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연기를 해 본 사람도 있고 안 해본 사람도 있었는데 정말 잘하는 친구들도 있고 어색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영어 대본을 외우고, 일상적인 표현들을 계속 접하면서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빠르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극 티켓을 $3 정도에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 한 학기에 영어 연극을 3번이나 보는 기회 또한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시사점을 던지는 연극도 있었습니다. 날씨 날씨는 정말 좋으며, 저는 가을학기에 배정되어 서울에서 첫눈이 올 때 여전히 17도 근처의 온도로, 한국의 가을날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서도 가장 그리운 것이 하늘과 구름일 정도로 하늘이 높고 청명합니다. 처음 도착했을 8, 9월은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뜨겁고 더웠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Rainesville이라고 불릴 정도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소나기가 쏟아져도 1시간 내로 그쳤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보통 부슬비 정도는 맞고 다니는 분위기이며 Rain jacket을 입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정말 습합니다. 처음에 Gainesville에 도착했을 때 손이 촉촉할 정도로 습도가 높아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머리가 있는 여학우분들은 이 부분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앞머리가 있었으나 학기 도중 관리하기가 너무 어려워 그냥 길렀습니다. 또 이 시기에는 허리케인도 조심해야 하는데 저희 때도 엄청 큰 허리케인이 예상되어 휴교를 이틀이나 했으나 결국 게인즈빌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허리케인 시 심하면 물과 전기도 끊긴다고 하여 마트에 가서 장을 봐오는 등 준비를 했으나 다행히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다들 대피하러 다른 동네로 이동하고, 마트에 음식이 동나는 등 한 번 타격을 입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운 정도는 온도는 서울의 한여름과 비슷하나 제가 느끼기로는 햇빛이 더 뜨거웠습니다. 선크림을 4개나 가져와서 매일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태닝이 되었습니다. 또 날씨가 덥다 보니 수영장, 호수, 바다 가리지 않고 물놀이를 많이 하는데 백인 친구들은 태닝을 일부러 하려고 하기 때문에 같이 놀다 보면 피부가 타는 부분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햇빛이 강할 땐 눈을 뜰 수가 없어 선글라스도 저렴하고 가벼운 걸로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실제로 등하교시 대부분의 친구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10월도 여전히 더우며 11월이 들어서면 선선해지기 시작합니다. 겨울 옷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아 저는 결국 온라인 쇼핑으로 여러 벌 장만하였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매우 따뜻한 온도지만 워낙 9, 10월이 따뜻했다보니 갑자기 추워져 다들 두꺼운 옷을 꺼내 입습니다.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린 친구들도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15도 이상이며 12월에 들어서면 제일 추울 때 0도까지도 떨어집니다. 패딩을 입을 정도는 절대 아니며, 니트, 스웨터에 아우터 여러 겹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플로리다 이후 북부 쪽으로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블랙 프라이데이 때 온라인으로 패딩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 내에서는 패딩과 같은 두꺼운 옷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입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숙사 입사를 못해 off-campus에 방을 구한 교환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대충 전체 교환학생 중 30-40% 정도밖에 입사하지 못한 듯하였습니다. 위버홀은 UF 캠퍼스 전체에서 중간쯤에 위치하는데 워낙 캠퍼스가 넓어 중앙이라고 해도 많이 걸어다녀야 합니다. 특히 경영대 캠퍼스까지는 제 걸음으로 족히 20분은 걸렸습니다. 버스정류장이 기숙사 바로 앞에 있긴 하지만 경영대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으며 버스 트래킹 앱이 한국에 비하면 정말 성능이 좋지 않아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날씨가 좋고 산책을 좋아하여 나쁘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너무 멀고 덥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UF Gears에서 자전거를 빌렸었고 신청방법은 위에 언급한대로 입니다. 기숙사 내 시설은 대체로 깨끗한 편입니다. 건물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 층이 남학생들 방이고 2,4 층이 여학생들 방입니다. 현관 출입은 카드 태그 방식이며, 방키는 열쇠입니다. 개인 우편함 열쇠도 따로 지급합니다. 카드 태그로는 자신이 배정된 방이 있는 층에만 출입할 수 있지만 건물 중앙의 엘리베이터는 모든 층에 다 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남학생 여학생 층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각 층 마다 부엌과 라운지가 하나씩 있으며 화장실은 양 끝 2개입니다. 한 화장실에는 샤워칸이 4개 있고 한 번도 꽉 차 있어 샤워를 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 주방은 여러 명이 공동 사용하는 공간으로 사실 편하게 요리를 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라운지에는 티비, 소파, 의자, 책상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소기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듣기로는 오피스에 가면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층마다 쓰레받기와 빗자루가 있어 간단하게 청소할 때는 이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1인실이었기 때문에 룸메이트와의 갈등 같은 건 없어 좋았습니다. 방 크기는 한국 기숙사에 비하면 매우 큰 편이고 수납 공간도 넉넉합니다. 플로리다는 굉장히 더운 날씨이고 미국인들의 온도에 맞춰 에어컨이 매우매우 시원합니다. 어떤 빌딩을 가더라도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주니 항상 얇은 옷을 따로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숙사 에어컨도 너무 강하여 제 방은 끄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복도에서 에어컨 바람이 들어와 추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 밑 틈이 매우 넓어 방음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새벽에 술 취한 친구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종종 깨곤 하였습니다. 기숙사에서 따로 매주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같은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기 가장 좋습니다. 초반에 파티가 정말 쉬지 않고 있으니 관심있는 파티는 최대한 참석하셔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길 바랍니다. 치안 미국의 치안은 사실 총을 생각하면 어딜 가든 위험합니다. 하지만 교환 생활 중 총을 본 적은 없으며, 총기사고가 일어난 적도 없습니다. 캠퍼스 내는 대체로 안전하고 캠퍼스 밖은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노숙자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숙자들이 말을 걸 때가 제일 무서웠는데 못 알아듣는 척 하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다운타운만 가도 노숙자들이 정말 많으니, 밤에는 절대 여자들끼리 다니지 마시고, 우버를 타거나 친구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종종 캠퍼스 내에서 강도, 성폭행이 일어날 경우 메일이 오는데 한달에 한 두번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football 게임 시즌, 파티가 많이 일어날 때 술에 약을 타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개인 술은 본인이 챙기시고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앞서 말했듯 쓸 만한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버스가 있긴 있으나 언제 올 지 잘 알 수 없고 학생들은 스쿠터 혹은 자차를 이용합니다. 렌트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듣기로는 학교에서 공유하는 밴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신청하면 운전면허증이 있으신 경우 sharing car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Tapride라는 앱을 다운받으시면 학교내에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운전하는 차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행하며 보통 15분-20분 정도 대기해야 합니다. 정류장이 캠퍼스 주위로 있어 파티나 이벤트가 있을 때 자주 애용하였습니다. 그 외의 거리는 전부 Uber를 이용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전화번호를 발급받게 되면 대체로 그 번호로 Uber가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 Uber 측에 전화해서 번호 주인이 바뀌었다고 알려주고 본인인증을 하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yft 앱도 있으니, 할인 조건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운동 UF 캠퍼스는 운동하기 굉장히 좋은 조건입니다. Sports center가 학교 안에 두 개나 있고 그 규모도 꽤 큽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도 굉장히 많아서 RecSports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를 참여하시면 한 학기동안 자전거 라이딩을 떠나는 것도 있고 서핑, 하이킹, 암벽등반 등 학생들끼리 모여 할 수 있는 것이 정말많습니다. 좀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은 빨리 마감되니 관심 있으시면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또 취미생활을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등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와인연구, 요리, 댄스, 음악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고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플라잉 요가와 승마를 신청하였습니다. 승마는 캠퍼스에서 엄청 멀기 때문에 첫 수업은 우버를 탔고 그 뒤에는 카풀을 하고 다녔습니다. 또 캠퍼스 내에 수영장이 여러 곳 있어 플로리다의 햇살을 받으며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태닝을 하는 백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위버홀 옆에도 수영장이 있어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 음식 처음 미국에 갔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음식이었습니다. 너무 짜고 기름져 입에 맞지 않아 음식을 많이 남겼습니다. 아시안 식당도 많지 않으며 전통 아시아 음식이라기보단 American Fusion에 가깝습니다. 애용했던 것이 Reitz Union에 있는 Subway였습니다. 대부분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야채가 많지 않아 직접 챙겨먹어야만 합니다. 저는 대부분 먹을 것을 Publix에서 사왔습니다. 차가 있는 친구한테 부탁할 때는 Walmart까지 나갔습니다. 외식비가 비싸기 때문에 확실히 마트에서 사 먹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또 West Library 앞에서 평일 점심 때 Vegan 음식을 $5에 판매합니다. GBS 이벤트에서도 데려가니, 먹어보고 입맛에 맞으시면 식권을 한 번에 $4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어 양도 넉넉했습니다. 금전 기본적으로 돈은 한국에 비해서 훨씬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전부 요리를 해 먹는다면 식비는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학기 중 여행비와 추가적인 학습 비용을 제외한다면 한국에서의 소비패턴에서 1.3배 정도 비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교환학생이라는 생각 때문에 씀씀이가 커져 결과적으로는 매달 한국보다 2배씩 소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인즈빌 내에는 쇼핑할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딱 하나의 아울렛이 있는데 H&M이나 Forever21 같은 브랜드가 아니면 쇼핑할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옷은 대부분 인터넷 쇼핑을 하였습니다. 필요한 것들, 먹을 것들도 Amazon에서 대부분 주문했는데 캠퍼스 메일을 사용한다면 6개월동안 Amazon Premium을 사용할 수 있으니 무료/신속 배용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저는 학기 전 여행은 하지 않고 학기 중 여행 그리고 학기 후 여행을 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차가 없어 주말마다 멀리 못 가는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Pensacola, Orlando, Tampa, Miami 를 포함하여 GBS 및 Navigator 에서 가는 근교 여행들까지 꽤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대부분 New York, Atlanta, Boston 등을 비행기로 많이 갔다 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학기 후 뉴욕 여행 후 서부로 넘어가 LA, San Francisco, Las Vegas, 그랜드 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여행하였습니다. 미국은 여행할 곳이 정말정말 많고 다 특색이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게 계획하시면 될 듯 합니다. Football and other sports 가을 학기에 파견되신다면 풋볼게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풋볼게임은 한 학기에 대략 10번 이상 열리는데 UF 캠퍼스에서 열릴 때도 있고 플로리다 내 다른 지역에서 열릴 때도 있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실력이 비등한 학교와 붙어 가격이 올라갑니다. 저는 마지막 FSU와 붙는 마지막 경기만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티켓을 $45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시세가는 $100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제공 티켓은 좌석이 좋지 못합니다. 저는 풋볼 진행 규칙도 잘 몰랐기 때문에 상관없었지만, 아닌 경우라면 시즌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즌티켓은 비싸지만, 시세가 높은 경기를 팔면 거의 구매가격만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즌티켓을 구매하는 교환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티켓 거래는 페이스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UF 스포츠 티켓 앱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또 풋볼게임이 있는 날마다 Tailgate 가 대부분 Frat house에서 열립니다. 보통 게임 시작 몇 시간 전 앞풀이 형식으로 열리니 파티에 참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경기장이 아니더라도 근처 술집, 기숙사 지하실 등에 같이 모여서 보기도 하니 그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재밌습니다. 풋볼 외에도 농구, 배구, 수영 등의 경기가 열리며, 저는 O’Connell center에서 농구와 배구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기숙사 바로 옆에 있고, 이 경기들은 무료이기 때문에 직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 전쯤 무료티켓을 신청하셔야 하는데 이 또한 좌석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 외의 팁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셨다면 Gainesville 주민센터 같은 곳에서 운전면허증 혹은 Florida residence card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당 $30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residence card 같은 경우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월드 결제시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Venmo를 설치하시면 미국인 친구들과 돈을 주고받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은행 계좌가 있어야 벤모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One.uf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돈을 내야 하거나, 기한 내에 처리해야 할 행정적인 안내가 있습니다. 종종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장학금은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포털 커뮤니티에 가입하시면 공지가 올라옵니다. 귀국 벌써 귀국을 적을 때가 돌아왔네요. 파견되기 전에는 친구 사귀기, 낯선 환경 등등 걱정이 많았고, 실제로 파견되고 첫 2주에서 한달 동안은 적응하느라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도 받고 건강도 영향을 받았지만 적응한 뒤부터는 플로리다의 여유로운 날씨와 생활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국과는 정반대의 문화에서 다르게 사고하는 친구들을 사귀기가 처음에는 쉽지 않을지 모릅니다. 특히 영어가 익숙치 않거나, 다른 지역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모두 적응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일 때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다들 나름의 힘듦이 있고 결국에는 마음 맞는 친구들을 찾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충분히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에 돌아봤을 때 제가 친해진 친구들 모두 제게 적극적으로 다가와주었고, 저도 이것 저것 함께하자고 먼저 제안했을 때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금세 적응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GBS, Navigator, 각종 이벤트, 심지어 수업에서도 친구는 사귈 수 있으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의 제 궁극적 목적은 영어 실력 향상이었는데 slang 만 잔뜩 늘어왔습니다. 어찌 되었든 언어보다 더 많은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움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과 제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19-2 김현지

2020.04.01 Views 1985

[Spain] 2019-2 ESADE 교환수기 2017120280 김현지 안녕하세요. 2019년 가을학기 바르셀로나의 ESADE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7학번 김현지입니다. 따뜻하고 활기찬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저의 대학 생활에서 절대 잊을 수 없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SADE는 바르셀로나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Sant Cugat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학원이 유명해서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많이 모입니다. 1. 파견 전 준비 1) 비자 파견 전에 가장 신경 쓰셔야 할 것은 비자 문제입니다. 19년 가을학기는 8월 26일에 시작하였고, 저는 7월 말에 출국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6월까지 비자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한 번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종종 서류미비 혹은 대사관 내부의 문제로 반려되는 경우도 있으니 하단의 표 참고하셔서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나 제 체험수기보다 대사관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는 공지사항이 더 정확합니다. 매년 미세하게 요건들이 바뀌기도 하므로 애매한 문제는 대사관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표는 첨부파일 확인 날짜 항목 세부내용 주의할 점/세부내용 3/21 항공 항공권예매, 스카이스캐너 *7/29 출국 1/17 귀국 일정/ *이후에 변경가능한지 확인: 저는 돌아오는 비행기를 2주 미뤄서 수수료를 내고 변경했습니다. 04/05 ESADE Applicaton 서류 전송 *Insurance: 한화다이렉트유학생보험 Passport, resume, transcript 5월 중순경 비자 대사관 방문날짜 신청 *6월 셋째 주 경으로 예약 05/29 ESADE application letter 회신 받음 *비자 받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 application letter에 다 들어 있는지 확인: Passport number, residence, 이름, 사유 등 *학교 측에서 빠뜨리는 내용도 많고, 비자 일정에 맞춰 답장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주 독촉하면 좋습니다. 기타 국제학생증 신청 6월 중순경 비자 입학허가서/거주지 증명서 원본 도착 *국제실에서 수령 비자서류제출 전 주 비자 잔고증명/소득증명서 발급 *잔고증명: 은행에 보증인 직접 방문 *소득증명: 민원24에서 발급 *비자서류제출 기준 일주일 이내 발행된 서류여야하므로, 날짜를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06/21 비자 공증/아포스티유/비자서류제출 *하루에 공증/아포스티유/비자서류제출 모두 해야 했기 때문에 비자서류제출 시간을 가장 늦은 시간인 13:10으로 예약 *공증/아포스티유는 아침 일찍 가면 긴 대기시간 필요없이 완료할 수 있음 7월 중순 비자 비자 수령 7/29 출국 2) 주거 ESADE에서 제공되는 기숙사는 월세가 비싸고, 시내에서 떨어져있으므로 직접 집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거주할 곳을 확정 짓지 않은 채로 스페인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Spotahome을 통해 Sant Estacio 근처의 flat을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직접 집을 보고 계약하고 싶으신 분은 Idealista를 통해서 집주인과 연락을 취하시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집에 방문해보지 않고 예약하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비디오를 보고 방을 구했는데, 실제 flat에 가 보았을 때 온라인으로 봤던 것 보다 좀 더 시설이 낡아있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1-2달 정도만 미리 예약해두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Spotahome으로 예약했던 flat에 6개월 동안 살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flat에 함께 살았던 플랫메이트들 때문이었습니다. 홈스테이 형식으로 집을 구하면 보통 집 주인과 같이 살게 되는데, flat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flat에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기 정말 좋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플랫메이트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했고, 이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플랫메이트들과 파티를 열어 새로운 친구들을 초대했던 기억, 같이 축제를 보러 나갔던 기억, 시험기간에 같이 밤새 공부하던 기억들이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Flat에 계속 살았던 두 번째 이유는 위치적 이점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교환수기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ESADE에 가는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FGC선이 지나는 Gracia나 Catalunya, Muntaner 쪽에 숙소를 잡습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곳들에서 약 20분 떨어진 Sants Estacio 쪽에 살았는데, 이곳에 살면 학교와는 거리가 멀어지지만, 공항철도와 가까워서 한 번에 공항에 가기에 좋습니다. 공항까지 넉넉잡아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별도로 공항버스에 돈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여행다니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Sants 지역은 바르셀로나 시내에 위치한 대학가(Universitat)와 가까워서 집세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매 달 470유로(bill 포함) 세를 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연세대와 유사한 bidding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총 32 ECTS를 듣고자 했으나, 처음에 세 과목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정정기간에 대부분의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정정수강신청은 구글 설문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지만, ESADE의 시스템은 매우 비체계적이여서 처음에 신청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는 TO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지도 않을뿐더러, 학생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므로 자주, 직접 교무실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정정기간 동안 담당 코디네이터 분께 매일 방문하며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의 TO를 확인했습니다.. 1. Espanol Intensivo(2ECTS)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2주 전 진행되는 계절학기 수업입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 강의를 수강하고, 이 때 사귀는 친구가 한 학기 내내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급 반에는 동양인이 많은데 비해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국적/인종의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 배정을 하기 전에 보는 온라인 레벨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교환학생 행사들이 열리는데, 최대한 많이 참여해서 친구들을 사귀면 좋습니다. 2. Art and Culture of Spain and Catalunya(5ECTS)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잘 가르치시기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문화수업입니다. 학습량에 비해 얻어갈 수 있는 ECT가 많고, 내용도 알차고 재미있습니다. 매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축제, 전시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를 주시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3. Spain and Catalunya Today: Recent History, Current Affairs(5ECTS) 저는 카탈루냐의 역사와 정치에 대해 개인적으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수업 신청했습니다. Art 수업보다 조금 더 부담이 있는 편이지만, 스페인과 카탈루냐가 어떤 측면에서 다른지, 왜 독립을 주장하는지 등의 이슈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키는 대로만 따라가면 성적은 잘 주십니다. 4. Blockchain(2ECTS) 경영대에서 전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팀플과 시험 한 번이 있고, 평소 교수님께서 되게 관대하시고 개방적이셔서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십니다. 배우는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프로젝트 할 때 기술적 인사이트가 들어가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므로 처음 팀을 구성할 때 기술에 해박한 친구를 만나면 좋습니다. 5. MFGV: Financial Management(4ECTS) 매주 화요일 1교시라는 것만 제외하면 정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출석보다는 성취도를 중시하시기 때문에 출석을 잘 하지 않아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매주 과제가 있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 점은 좋은 팀원을 만나 효율적으로 진행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저는 함께 파견되었던 한국인 친구와 팀을 구성했습니다. 과제와 시험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6.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5ECTS) 스페인의 각종 기업을 선정해서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 기말 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고사가 없어서 평소 공부량은 매우 적지만, 프로젝트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플 부담이 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랜덤으로 조를 짜 주셨고, 기본적인 수준 정도만 만족해도 좋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학기말에 초콜릿 박물관 견학이 있습니다. 7. Derivatives(4ECTS) 간단한 재무수업을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 1회와 매주 있는 연습문제 풀이, 그리고 가상 트레이딩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되는 수업입니다. 처음에 성실한 조원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은 평소에 과제로 나가는 연습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생활관련/기타 1) 교통/통신: -교통: 3달정도는 3개월권 T-JOVA를, 남은 기간동안에는 T-10 교통권을 구매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대중교통권은 매우 연약한 종이로 만들어지므로 잃어버리거나 훼손되지 않게 주의하셔야합니다. -통신: 저는 Vodafone 통신사의 매달 10-15유로 이용권을 사용했습니다. 제 친구는 오렌지를 사용했는데, 데이터가 종종 끊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Vodafone은 프로모션 행사도 종종 해서 저렴하게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물가/은행 -물가: 스페인은 물가가 다른 유럽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순수 생활비는 매달 50만원 정도로 잡고 생활했습니다. 특히 마트 물가가 되게 저렴해서 외식을 자주하지 않는 한 알뜰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은행: 저는 단기 교환학생으로 갔기 때문에 굳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은행/시티은행의 국제체크카드가 가장 수수료율이 낮습니다. 인출 수수료는 Iber caja가 무료로 가장 저렴합니다. 다른 은행은 3-6유로 정도를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해외에 나가기 전에 토스/페이팔/페이코 등의 송금시스템을 갖추고 가면 편합니다. 3) 소매치기 -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로 매우 악명 높은 도시입니다. 저는 거의 교환생활이 끝나갈 즈음에 방심하다가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 했습니다. 실제로 핸드폰 소매치기 당한 친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바르셀로나에는 소매치기 사건이 매우 빈번해서 신고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지갑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가방 앞주머니에 물건을 넣지 말고, 가방을 앞으로 메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여행: 저는 개강 전, 개강 후 한 달 장기여행을 갔고, 평소에는 주말을 사용해 가까운 곳을 많이 다녀왔습니다. 2학기에 교환을 가시는 분들은 9월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La merce 축제를 피해 여행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평소에는 스페인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는게 좋습니다. Girona, Sevilla, Valencia, Malaga, Ronda, Madrid, Toledo, Segovia 등 스페인에는 여행다니기 좋은 근교 도시가 정말 많으니까 여행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5) 어학: 저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어서 스페인 교환을 지망한 경우이기 때문에, 교환생활 중에 DELE B1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현지에서 시험을 보면 더 점수가 후하다는 루머도 있고, 스페인어 공부하고 있으면 주변에 스페인 친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기 때문에 이왕 스페인 온 김에 시험 보고가시면 정말 좋습니다. Edelsa 교재를 사서 2-3달정도 공부하면 무난하게 자격증 시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Europe][Poland] SGH Warsaw School of Economics 19-2 양도훈

2020.03.31 Views 2255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15학번 양도훈입니다. 저는 작년 2학기, 폴란드 바르샤바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저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제 수기를 통하여,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교환학기가 삶의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폴란드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제 수기를 읽어 보시고, 폴란드를 높은 순위로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고려대학교와 경영학과, 그리고 국제팀의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단계라면, 여러가지 할 것이 많아 정신이 없으실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그렇게 짐을 많이 가지고 가지 않았고, 더 필요한 짐은 부모님께 부탁하여 택배로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폴란드로 보내는 택배는 가격이 좀 되기 때문에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제 주변 한국인들은 거의 다 추가 택배를 받았었습니다. 돌아올 때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는 것은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하므로, 돌아갈 때의 짐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간 2학기의 경우 가을-겨울 학기였기 때문에, 여름 옷들은 얼마 입지도 못했고 가을-겨울 옷을 많이 입었습니다. 폴란드의 날씨는 한국과 비교하여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해외여행을 고려하여 최대한 따듯하게 가져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옷 무게가 부담되시면 폴란드의 H&M이나 mango, C&A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옷 가격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 외의 생필품은 폴란드 내의 까르푸, 로스만 같은 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에게 꼭 필요한 약, 화장품, 그 외의 한국에서만 구비 가능한 것은 꼭 챙겨오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외국은 전자제품 부속품 등이 비싼 편이라 충전기나 잭, 변압 어댑터 등도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권합니다. 음식의 경우 한인 마트가 몇 개 있어 한식 재료를 구할 수 있으나 종류가 많지는 않고 가격도 있는 편입니다. 한식당도 비싼 편입니다. 입맛이 까다로우시다면 필요한 음식을 챙겨오세요. 또한 해외에서는 로밍을 하지 않는 이상 해외 유심을 사용하실 텐데, 저의 경우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고 만들지 않아서, 해외에서 관련 인증이 필요할 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부분은 미리미리 만들거나 갱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보험 및 비자 저의 경우 보험은 한X 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사마다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는 것 같으나, 큰 보장 내용의 차이가 없다면 그냥 끌리시는 것을 선택하세요. 비자의 경우, 폴란드 대사관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학생 비자에 필요한 구비서류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거기에서 요구하는 것들 것 ‘미리미리’ 잘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만, 구비서류에 보험 증서가 포함되어 있는데, 저의 경우 보험이 출국 조금 전에만 계약이 가능해서, 비자 발급 약속도 늦게 잡았고 서둘러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보험을 일찍 드실 수 있다면, 최대한 일찍 계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비자 심사는 서류로만 진행됩니다. 다만, 서류 제출을 위해서는 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날짜를 컨펌 받아야만 그 날에 대사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티오도 날짜마다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꼭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일찍 비자를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이 확정이 되셨다면 바로 그 날부터 모든 서류를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권 유효기간도 일정 기간 이상이 남지 않았다면 갱신해야 하므로, 모든 것을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3. 파견교 소개 제가 수학한 곳은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에 있는 Szkoła Główna Handlowa w Warszawie 약칭 SGH이며, 영문명으로는 Warsaw School of Economics 라고 합니다. 바르샤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Centrum으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0분 내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위치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학교의 상징색은 약간 진한 녹색으로, 학교의 굿즈나 관련 디자인에서 이 색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경영, 경제학 대학이기 때문에, 그 외의 학과 학생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업도 몇몇 교양 수업은 있는 것 같으나 대부분은 경영, 경제 수업입니다. 학교 건물은 특이한 분홍색의 메인 건물과 도서관, 그리고 여러 건물들이 주변 또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수업은 여러 빌딩에서 진행됩니다. 캠퍼스가 따로 크게 있는 것은 아니고, 지하철이 있는 대로 앞에 학교 건물들이 있어서, 쉽게 학교에 등교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메인 빌딩 조명도 켜졌다 꺼졌다 하며 아름답습니다. 학교내 시설은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폴란드답게 깨끗하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4. 수강신청 및 수업, 장학금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일단 해당 학교에서 교환학생 컨펌을 받게 되면 수강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그러면 거기에 pdf로 일정과 수강신청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시간대에 맞게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바르샤바와 서울의 시차를 꼭 생각하세요!) 수강신청은 SGH가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진행됩니다. 경쟁은 물론 한국에 비해는 덜한 편이지만, 격주 수업이나 좋은 시간대의 수업은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인기가 있는 편이므로, 경쟁은 존재합니다. 수강신청은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본 수강신청, 2차 신청 등 여러 단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종 수강신청에 실패해도 나중에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쉽게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저의 경우 거절한 교수님도 계셨고, 수강정정도 종이 형식으로 오피셜하게 교수님의 싸인을 받아 제출하는 것이라 쉽지는 않습니다. 요약하면, 수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되도록 정규 수강신청 기간에 열심히 수강신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B) 수업 수업에 대한 설명은 제가 들은 수업들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20031-1009 Economic and Financial Analysis dr hab. Marcin Tomasz Gospodarowicz 회계와 재무를 합쳐놓은 수업입니다. 중간고사 이전에는 명시된 교수님께서, 그리고 그 이후에는 Emil Slazak이라는 교수님이 수업을 하셨습니다. 초반에는 쉬운 개념들을 배우지만, 나중에는 미니 케이스 분석 등 기업재무 혹은 그 이상의 개념을 배웁니다. 따라서 최소 재무관리와 회계의 기본 수업은 들은 상태에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의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교수님들이 사례 문제를 열심히 풀어주시고, 개념들도 회계와 재무인 만큼 명확한 편입니다. 시험은 객관식은 나오지 않고 계산 문제들과 재무제표 관련 스트럭쳐를 작성하는 것들만 나왔습니다. 시간을 투자하시는 만큼 나오시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외의 과제는 미니 케이스를 엑셀로 분석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팀플은 없습니다. 120111-1503 Marketing Research dr Wojciech Trzebiński 개인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착하시고, 주입식 강의보다 학생들과 토론하고 대화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저의 경우, 교환학기 기간동안 성적에 대한 큰 부담없이 수업을 듣게 되니, 오히려 토론에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교수님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수업도 그렇게 많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마케팅 조사론에 관련한 수업이지만, 데이터베이스를 실무적으로 분석하거나 수집하는 일은 없으며, 마케팅 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에서 어떤 것들을 살피고, 이를 어떻게 윤리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것일지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피피티를 공부하면 굉장히 쉽게 패스 가능한 객관식 문제들이며, 이 외에 모의 마케팅 조사를 ‘계획’하는 계획서를 작성하는 팀플 과제가 있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시게도 수업시간 내에 격주로 팀끼리 모여 이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십니다. 그래서 팀플 또한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리는 과목입니다. 120591-0190 Competitive Strategies dr Mikołaj Jerzy Pindelski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십니다. 내용은 경영전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전략 중 Porter’s 5 forces와 같은 대표적인 전략을 간략하게 배우고 그것을 실제 사례나 가정된 상황에 적용하는 과제들을 해 봅니다. 수업 자체는 토론 형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생각을 많이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 수업마다 읽어와야 하는 매터리얼이 있는 편이지만, 시험은 에세이 형식으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되고 오픈북어서 편했습니다. 토론이나 수업 참여를 좋아하시면 추천드리며, 그렇지 않아도 한 번쯤 경험해볼만한 수업입니다. 121401-0325 Management in International Business dr hab. Małgorzata Stefania Lewandowska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십니다. 다만, 교수님의 열정이 큰 만큼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시는 것 같고, 그래서 무언가 따라가기 다소 어려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필 시험 외에도 팀플에서는 가상 기업이 되어서 국제 시장에 진출하는 큰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팀플이 학기 내내 상의가 필요한 것이었어서, 외국인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고 만나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또한 국적과 인종을 섞어 팀을 만들기 원하셨어서, 한국인끼리만 하는 것은 안될 것입니다. 이 팀플 프로젝트가 학부 수준에서 하기에는 어려운 느낌이었고, 교수님도 이 주제로 팀플을 처음 시도해보시는 것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수업에서는 이 팀플이 계속 유지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업 내용은 무난하고, 마케팅이나 경영 전략 등 여러가지 내용이 섞여 있어서 경영학과시라면 충분히 쉽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이나 시험은 타 과목에 비해 편했지만 팀플이 조금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121451-0014 Global Marketing dr hab. Ewa Baranowska-Prokop 교수님이 정말 착하고 좋으십니다. 수업을 천천히 진행하시면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발표를 하면 카드를 주시며, 이것으로 참여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발표를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면서, 교수님 또는 학생들과 흥미로운 논의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팀플로는 교과서에 있는 케이스 하나를 발표하게 되는데, 점수는 중요치 않은 것 같고 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니 부담 없이 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지필 시험이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아주 고득점을 노리지 않으신다면 무난한 점수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격주 수업으로 진행되어서, 쉬는 날은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121481-0632 Internationalization of the Firm dr hab. Witold Paweł Wiliński 조금 당황스러웠던 수업입니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교수님께서 굉장히 프리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십니다. 일단 수업 내용에 순서가 따로 없으며, 그 날 교수님께서 설명하고 싶은 챕터를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설명을 하다가 흥미로운 논의나 이야깃거리가 있으면 그쪽으로 또 많이 주제를 발전시키십니다. 수업 + 케이스 발표로 강의가 구성되는데, 케이스 발표는 학생들의 개인 발표이며 모두가 한 번씩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점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바쁘시고 세미나도 다녀오셔서 휴강이 좀 있었습니다. 시험은 그래도 교수님의 수업 자료와 수업 내용에서 출제된 편이었습니다. 폴란드에서 들었던 수업 중에 가장 유럽형 수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31421-1577 Marketing of Places dr Elżbieta Diana Wąsowicz-Zaborek 수업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 마케팅’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도시나 축제 등, 지역을 사람들에 광고하는 것입니다. 교수님이 착하시기도 하고 사진과 자료를 많이 활용하여 수업하셔서, 아침 8시 수업임에도 항상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팀플 또한, 자신이 광고하고 싶은 지역을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지 계획을 발표하는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가평을 발표하였으며, 준비하면서도 익숙한 장소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편했고 이를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운 수업이었습니다. C)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쉽게도 파견교에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다른 대학교에서 같이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 중에는 한국에서 교환학생 장학금을 신청하여 받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각 장학금 기관은 그에 상응하는 요구조건으로서 교환교의 최소 성적 기준이나 관련 수기 혹은 포스팅을 요구하였습니다. 5. 기숙사 A) 학교 기숙사 폴란드, 그리고 그 중에서 바르샤바 경제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숙박입니다. 교환교에 합격하여 안내 메일을 받으면, 기숙사에 대한 정보 pdf도 따로 보내줍니다. 그 후 교환교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등록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 때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선택지가 둘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익히 정보를 들은 ‘Sabinki’로 신청했으며, 교환학생이 대부분 여기에 머무르는 것 같았습니다. 배정 우선순위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교환학생이라면 대부분 무리 없이 배정될 것입니다. Sabinki는 기숙사로서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교환학기 내내 지내는 비용이 2000즈워티, 한화로 65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계시다면 역시 비용이 걱정되실 텐데, 저 또한 그랬으며 폴란드에서의 숙박 비용을 절감하여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는 분홍색 건물로 나름 예쁘다고 생각되고, reception 직원 분들도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보통은 2인, 많게는 3인이 머무르는데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모두 2인실이었습니다. 보통은 같은 인종으로 방을 배정하는 것 같았는데, 저 또한 대만 친구와 방을 써서 한결 익숙하고 편했습니다. 방도 굉장히 큰 편이고, 안에 수납 시설과 가구가 충분히 있습니다. 화장실과 주방도 잘 되어 있고, 매일매일 직원분들이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 주십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소리는 나는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방도 있고, 탁구대도 있으며, 쳐보지 않았으나 당구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하에는 5즈워티에 세탁기 이용이 가능하며 헬스 시설도 있습니다. 작지만 공부방도 따로 있고, 팀플 등을 위한 회의룸도 빌릴 수 있습니다. 지내면서 부족한 것 없이 편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층이 성별에 따라 구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같은 층에서 이성을 자주 마주칠 수 있으며, 따라서 파티가 있는 날이면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고 굉장히 시끄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기숙사라면 시끄러운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저의 양 옆방이 파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소음에 힘들었지만, 지내면서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기숙사는 학교로부터 도보 5~10분 거리에 있어서 수업 가기에는 굉장히 편합니다. 숙박은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제가 폴란드를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이 기숙사 Sabinki라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B) 외부 숙소 저는 sabinki를 신청하여 바로 들어갔기 때문에 외부 숙소 정보는 알 지 못합니다. 하지만 들은 바 주변 flat을 찾아보면 방을 사용하며 거실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는 학생들의 흔한 거주 방식인 것 같으니,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아무래도 낯선 나라에서 살게 되면,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고려대에서 운영하는 KUBS BUDDY 제도와 마찬가지로, SGH에서도 버디 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배정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교환교에서 버디 관련 메일을 보내주는데, (ESN이라고 에라스무스 네트워크=교환학생 네트워크 관련 메일도 자세히 읽어보세요) 그걸 자세히 읽어보시면 버디를 신청하는 링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 링크를 통해 사이트를 가입하고, 자신의 정보와 취미, 관심사 등을 적으면, 그 사이트에 가입한 버디들이 직접 여러분을 고르는 형식으로 매칭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아예 생판인 사람과 매칭되는 것이 아닌 한국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가 비슷한 분과 연결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저의 버디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한국에 이미 교환학생을 온 경험이 있는 친구였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아 저를 비롯한 한국인 학생들을 잘 챙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모든 버디가 괜찮지는 않은 것이, 어떤 한국인 친구는 이성인 버디가 자꾸 사적으로 연락하여 힘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좋은 버디를 만나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 친구들끼리도 자주 만나며 믿을 만한 네트워크를 쌓고, 여러 경우에 대비해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에 따라 버디와 관련해 부담스러운 부분에서는 적당히 대처해야 할 필요도 있을 듯싶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저는 SGH 한인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외부 한인회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학기의 교환학생 생활이 만족스러워 한 학기 더 지내기로 결정한 친구의 근황을 보면, 폴란드 한인 유학생 커뮤니티가 따로 있고 그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그 커뮤니티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C) 물가 폴란드는 유럽내에서도 손꼽히는 저렴한 물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 재료들은 한국에 비해 싸고, 차이는 있으나 음료수나 과자 그리고 전반적인 생필품도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폴란드에서 생활하면서 장 볼 때 물가로 스트레스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외식은 물론 장 보는 것보다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유럽 전반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하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 싼 곳도 많습니다. 전자제품이나 옷 등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대중교통이 정말로 저렴합니다. 교환교의 학생증을 받으면 Reduced Fare로 이용할 수 있는데, 트램/버스/메트로를 모두 이용 가능한 20분 티켓이 600원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무제한 기간권을 살 수 있는데 3달에 13000원 이하였습니다. 따라서 교통 또한 싸고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공항에 자주 가시거나 놀러 가실 때는 우버를 이용하시게 될텐데, 우버 또한 아무리 비싸도 6~7천원 이하로 이용 가능하며, 이는 폴란드 외 유럽에서는 거의 기본요금입니다. 현금이 필요하시다면 폴란드 유명 은행들의 ATM에서 인출하시면 되고, 수수료도 별로 안됩니다. 요약하면 폴란드 내에서만큼은 돈으로 스트레스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물가가 만족스럽습니다. D) 폴란드에서의 생활 전반 폴란드는 저의 인상으로는 조용하고 깨끗한 나라입니다.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재건된 도시는 깔끔하고 잘 통제되어 있습니다. 놀 거리가 아주 많거나 거리가 화려하거나 축제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안정된 느낌과 차분한 분위기는 유럽 어디에서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맑고 푸르고 넓은 하늘을 매일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공원들도 너무나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한국인 친구들은 자주 피크닉을 가며 놀았습니다. 폴란드 사람들은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다소 차갑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야기 나누다 보면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람들도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잘 지키고 조용한 편이며 기본적인 예의를 잘 지킵니다. 그리고 애국심이 강하고 폴란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오기 전 폴란드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어서 타지 생활이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낼수록 저의 성향과 너무 잘 맞았고, 해외여행을 다니다가 다시 기숙사로 돌아오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폴란드 내에도 저는 많이 가보지 못했지만 클럽이나 놀거리가 많을 것입니다. 파티나 소셜라이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러한 부분들을 찾아다니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정신없거나 많은 사람이 사는 대도시에서 지내는 생활보다는 힐링과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폴란드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란드를 나가 다른 유럽 나라들의 여행을 다니면서 활발한 분위기는 많이 경험할 수 있었고, 돌아오게 되는 폴란드는 차분한 거주지로서 아주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E) 여행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여행 또한 큰 목적 중 하나이실 것입니다. 저 또한, 공부 외의 남는 시간은 오로지 여행을 위주로 할애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교환학생을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나라들을 방문할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참고를 위하여 말씀드리면, 제가 다녀온 나라들은 폴란드(자국),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스웨덴, 프랑스,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 ,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입니다. 폴란드 밑에 있는 헝가리의 저가항공사 WIZZ AIR에서 많은 나라를 출항하기 때문에, 인접국인 폴란드 또한 많은 곳을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 WIZZ AIR를 이용하였기에 멤버쉽을 가입하여 더욱 싸게 이용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RYAN AIR 등 저가항공의 표를 잘 찾아보시면 구할 수 있습니다. SGH에서는 교수님에 따라 제로텀 등 시험 일정을 조정할 수 있으니, 유연하게 일정을 만드셔서 시간이 나신다면 여행에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폴란드 내부에서도 그단스크, 아우슈비츠로 유명한 크라쿠프도 좋았고, 가보진 못했지만 포즈난, 브로츠와프, 자코파네 등 너무나 예쁜 여행지가 많으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폴란드 국내 기차는 학생 할인으로 50%가 되기 때문에 매우 저렴합니다. 또한 인접한 독일, 체코 등의 국가는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기차 또는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료와 위치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므로 폴란드는 여행을 위해서도 최고의 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 마치며 폴란드는 저의 1지망이 아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배정되어 다행이고 하늘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의 성격도 저와 맞았고, 그 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정돈된 시스템으로 큰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렴하고 좋은 기숙사에서 편하게 지냈으며, 물가나 여행 그 어떤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돈독하게 지낼 SGH의 한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착한 이 친구들과 타국에서 우연히 만나, 같은 어려움과 즐거움을 공유하며 깊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같이 한국 음식도 해먹고, 방에서 같이 파티를 하는 등 잊지 못할 기억이 많습니다. 이 친구들과 서로 의지하고, 여행도 다니고, 같이 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참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교환학생 기간동안, 한국인 혹은 외국인들과 잊지 못할 인연을 꼭 만드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인연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것은 정말 놓칠 수 없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나 권할 만한 행복한 시간입니다. 혹시나 교환학생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그리고 특히 그 이유가 현실적인 제약보다는 두려움 때문이라면, 저는 절대 고민하지 마시고, 꼭, 교환학생을 떠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전은 즐거운 것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였고, 하루 하루가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수기가 이곳으로 향하는 분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심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기도 하는데, 물론 모든 생활은 직접 경험해보며 느껴야 할 것이고, 사람마다 그 감상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로서는, 더없이 최고의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GH 교환학생 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rock_on_dude@네이버 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19-2 고경희

2020.03.26 Views 2301

안녕하세요 2019-2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로 교환 학생을 다녀온 17학번 고경희입니다. 앞서 만하임을 다녀오셨던 분들의 체험 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저의 수기 역시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1. 파견교 소개 저는 교환 학생의 주된 목적이 여행, 그리고 외국 생활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은 유럽권에서도 가운데쯤 위치한 나라이고, 그 중에서도 만하임은 국제 공항이 위치한 프랑크푸르트와 매우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지리적으로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만하임 대학교는 출석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며 intensive seminar로 진행되는 수업이 많아서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파견교 선정의 큰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만하임 대학교에는 고려대의 KUBA와 비슷한 VISUM이라는 교환학생 교류 단체가 있는데, 여기서 매주 월요일마다 Stammtisch라는 파티를 주최합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느라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약 5개월 동안 주변국을 많이 여행하기도 하고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만하임에서 정말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저에게 또 다시 교환 학생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도 망설임 없이 만하임 대학교를 꼽을 것 같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본격적으로 준비 사항을 말씀드리기 앞서, 출국 전에는 만하임 대학교나 본교 국제처에서 보내주시는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독일은 대부분의 행정 처리가 입국 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출국 전에 처리해야할 사항들이 복잡하지는 않지만, 담당자분께서 요청하시는 정보나 서류들을 기한에 맞게 보내주셔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 시기가 되면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신청 링크와 각 기숙사를 소개하는 파일을 첨부하여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해당 자료들을 잘 살펴보고 우선순위를 정하시면 되는데, 기숙사 선정에 관한 부분은 밑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숙사 신청이 생각보다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수강 신청하시듯, 서둘러 신청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을 진행할 때 본격적으로 기숙사 우선 순위를 기입하기 전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나오는데, 이 때 영문으로 주소를 기입하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소는 미리 영문으로 변환해 놓으시거나, 나중에 수정 가능하다고 하니까 큼직한 주소들 위주로 작성한 후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Semester fee와 기숙사비 납부 기숙사 신청을 하고 난 후 1~2달 후에 기숙사 배정 메일을 받게 되는데, 이 때 어떻게 기숙사비를 납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semester fee 역시 notification이 확인되는대로 납부 안내 메일이 오니까, 기한을 잘 맞추어서 송금하셔야 합니다. 저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직접 은행에 가서 송금을 했는데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시면 적은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유학생 보험 가입 저는 삼성화재 글로벌 케어 보험에 가입했는데, 종류에 상관없이 한국에서 보험을 가입하고 가시는 것이 좋고, 입국 후에 보험 서류를 요구하는 행정 절차가 많기 때문에 영문 가입 확인서를 여러 장 복사해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 입국 후 보험 인증을 받을 때 독일 공보험에 가입하라고 은근히 설득을 하는데, 공보험은 가격이 매우 비싸고 한국 사보험으로도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험 가입 없이 인증만 받으시면 됩니다. 4) 국제 학생증/카드 발급 독일에서 계좌를 개설하기 전까지 사용할 카드를 챙겨가셔야하는데, 보통 하나 비바 체크 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카드를 선택하실 때 출금 수수료 등등을 확인하시게 될텐데, 그런 면에서 하나 비바 체크 카드가 가장 이득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리고 유럽 여행을 할 때 ISC 국제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여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들어서 미리 준비를 해갔고, 국제 학생증을 발급할 때 금융 하나 비바 체크 카드로 금융 기능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5) 서류 확인 대학 측에서 보내주는 서류들은 만하임에 가서도 프린트를 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보험 가입 확인서 등등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하임 대학교 측에서 미리 이메일로 보내주는 admission letter 혹은 welcome letter는 독일 비자를 발급받기 전에 본인의 신분을 증명해줄 수 있는 서류이기도 하고,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을 여행할 때 입국 심사를 하는 직원들이 요구했던 서류이므로 여러 장 프린트해서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기숙사 보통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는 울멘벡 혹은 하펜입니다. 저는 하펜에서 생활을 했는데, 하펜은 학교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20분 간격의 60번 버스밖에 없어 다소 불편했고 그 마저도 일정한 시간에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님 마음대로인 경우가 많아서 버스를 대기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2019-2학기가 끝나갈 때 즈음 65번 버스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기기는 했습니다. 울멘벡은 Quadrat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시내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펜을 지나가는 60번 버스 혹은 4/4A번 트램을 타고 학교로 이동할 수 있는데, 편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신 이동 수단이 두 가지이고, 특히 트램은 버스에 비해 배차 간격이 짧아서 이동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하펜이 울멘벡에 비해서 약간 더 비쌉니다. 학교와 조금 더 근접해 있기도 하고 시설이 조금 더 청결하다는 것이 그 이유인 듯합니다. 특히 하펜은 울멘벡과 달리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입사 혹은 퇴사 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할 때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추가로 울멘벡은 플랫 메이트 5명과 부엌과 화장실을 모두 함께 사용하는데, 하펜의 경우 화장실은 공용이지만 부엌은 각자 방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하펜의 부엌은 너무 좁아서 정말 간단한 조리만 할 수 있었습니다. 울멘벡의 경우 부엌을 다 함께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공간이 널찍하고 기본적인 소스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다양한 요리를 해먹기 좋았습니다. 또한 하펜은 플랫 메이트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아서 자기 시간을 가지면서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울멘벡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파티가 자주 열리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엌을 공유하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펜에서 지내는 것이 여러 모로 편하기는 했지만 교환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울멘벡까지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4. 독일 입국 후 확인 사항 1) 기숙사 move in 독일은 미리 시간 약속을 정하는 ‘테어민 문화’가 생활에 전반에 자리잡은만큼, 기숙사 입사 역시 사전에 기숙사 담당자와 시간 약속을 해야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고 배정 확인 메일을 받으실 때 테어민을 잡을 수 있는 링크도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시간과 날짜를 정하고, 입국 후에 시간을 잘 맞추어서 담당자 사무실에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담당자분이 기다렸다는 듯이 맞이해면서 방을 소개해주시고, 기숙사 입주 확인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 주십니다. 이 때 받으시는 서류는 이후 진행할 행정 처리 때 반드시 필요한 서류이므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2) K7 Anmeldung 일종의 전입신고로서, 외국인청에 해당하는 K7에 가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원래 입국 후 2주 이내로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저의 경우는 독일 입국 후 한 달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안멜둥을 하러 갔는데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K7에 가셔서 안멜둥 하러 왔다고 하고 대기 번호를 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되고, 이 신청서 작성 요령은 myuniMA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을 가지고 해당 창구로 가면 알아서 잘 처리를 해주십니다. 참고로 2학기 기준 8월 말에는 안멜둥을 하려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방문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계좌 개설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 카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출금 수수료가 부담되기도 하고, 이후 Residence Permit을 받기 위해서는 720유로x(체류하는 개월 수)만큼의 금액이 계좌에 들어 있다는 서류를 가지고 가야 하므로 미리 계좌를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같이 파견을 갔던 분들을 Sparkasse를 많이 이용했는데, 저는 N26으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Sparkasse가 국민은행 같은 느낌이라면 N26은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이라서 따로 오프라인 은행이 존재하지 않고, 핸드폰 앱으로 본인 인증과 계좌 개설, 카드 발급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테어민을 잡고 기다리기가 귀찮기도 하고 N26이 빠르고 편리해 보여서 시도해보았는데, 실제로 계좌 개설 이후 1주일 후에 카드를 받아볼 수 있었고 사용하는 동안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은행들과 달리 폰 뱅킹이 잘 되어 있어서 송금하거나 잔액을 확인할 때 편리했습니다. 4) 한국 보험 인증 한국에서 가져오신 보험 가입 확인서를 가지고 Mensa 건물로 가시면 보험 인증 담당자들이 로비에 테이블을 빼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담당자들에게 서류를 내밀면 알아서 인증 절차를 진행해주는데, 앞서 언급한 공보험 가입 설득이 이때 이루어진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5) L1 가서 enrollment L1건물 1층으로 가셔서 진행하시면 되고, 이 때 mensa에서 받았던 보험 인증서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등록 첫 날에는 줄이 매우 길지만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너무 첫날부터 급하게 처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6) Info center 가서 학생증 수령 L1에서 enrollment를 할 때 학생증 등록에 관련된 서류를 일괄적으로 배부합니다. 그 서류에서 안내하는대로 사진을 업로드하고 portal2 인증을 하게 되면 info center에서 학생증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서 mensa나 EO와 같은 학생 식당을 이용하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빨래를 돌릴 때도 학생증으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소중히 보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증을 발급받기 전에는 mensa에서 임시적인 welcome card를 발급받아서 사용하셔야 하고, 본인 학생증이 생기면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7) Semester Ticket 구매 Semester ticket은 일종의 교통 패스로서, 해당 티켓을 소유하면 6개월동안 일정 범위 이내의 교통 수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티켓으로 하이델베르크까지 자주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티켓이 170유로(한국 기준 약 20만원)로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티켓 없이 교통 수단을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엄청난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B7처럼 학교에서 가까운 기숙사에 배정되어 구입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고,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머무르실 계획이라면 한 학기는 무료로 티켓을 주기도 합니다. 8) K7 Residence Permit 신청 이 Residence Permit을 받는 것이 사실상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절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K7 2층에 가서 본인의 이름 알파벳에 맞는 담당자에게 찾아가서 테어민(약속)을 잡아야하는데, 몇 호에 있는 누구에게 가서 약속을 잡아야 하는지는 info desk에 가면 확인을 해줍니다. 그렇게 테어민을 잡기위해 K7을 방문하면 1달 정도 후에 날짜를 배정받게 됩니다. 주로 학기 시작 직전에 몰리기 때문에 만하임에 도착하시고 암멜둥을 하러 갈 때 바로 위층에 올라가셔서 테어민을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약속을 잡을 때, 다음 방문 때 어떤 서류를 가져와야 하는지를 체크해주는데 이는 담당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다 구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재정증명서 서식은 myuniMA에 업로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게되면 다시 테어민을 잡고 방문해야해서 1달정도가 더 지체되기 때문에 해당 날짜에 꼼꼼하게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9) 유심 구입 저는 학기 시작 전 약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유심을 구입해갔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만하임에서 정착하기 전에 여행 계획 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만하임에 도착해서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저의 경우는 8월 말에 여행을 마치고 만하임에서 본격적으로 생활을 시작하면서 Vodafone에서 유심을 다시 구입하여 이후 4개월간 사용을 했습니다. Vodafone은 2GB 한달용 기준으로 초기 구입 비용이 15유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후에는 조금씩 충전을 하면서 연장을 했습니다. Vodafone 유심은 조금 독특한 체계로 진행이 되었는데, 충전을 할 때는 15유로나 25유로씩만 충전이 가능했고, 그렇게 충전된 금액에서 2GB당 10유로씩 빠져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심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현금으로만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Vodafone을 이용했지만 Aldi나 Netto 등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직접 비교해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수업 및 수강신청 1) MAN 301 Strategic and International management (6 ECTS)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강의이며 엄청난 대형강의라서 출석 체크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저도 여행을 때문에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지만 피피티가 꽤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공부하기는 편했습니다. 다만 암기해야 할 양이 정말 많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씩 공부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거의 매주 exercise session이 있는데 이 수업은 필수적으로 참여할 필요는 없지만 시험 예시 문제를 꽤 많이 알려주기 때문에 가급적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MAN 352 Human Resource Management (6 ECTS) 정규학생들의 경우 4 ECTS로 인정되지만 교환학생은 짧은 에세이 과제를 제출하면 6 ECTS로 인정을 해줍니다. 수업 내용은 특별히 복잡한 이해를 요구하지 않고 쉬운 편이며 수업 때도 거의 피피티 위주로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굳이 매일 참석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도 비교적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피피티 위주로 꼼꼼하게 암기만 해주면 부담 없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3) FIN 355 Behavioral Finance (6 ECTS) 5일동안 intensive course로 진행되는 강의로서, 배우는 내용이 꽤 흥미롭기는 했으나 저는 재무 과목에 자신있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발음이 조금 독특하셔서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가끔 있었지만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시기도 해서 한국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시도 많이 들어주시고 매우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좋았고, 무엇보다 학점을 굉장히 잘 주시는 편입니다. 5일 수업 후 바로 시험을 보고 마무리할 수 있는 과목이라 여행 스케줄을 짜기도 좋았습니다. 4) MKT 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6 ECTS) 5) MKT 353 Brand and Product Management (4 ECTS) 6) MKT 354 Marketing Strategy (6 ECTS) 위의 세 강의는 한 분의 교수님께서 각각 3일간 진행하셨던 intensive course입니다. 2019-2학기에는 세 강의들이 연속으로 진행이 되어 2주동안 마케팅을 깊게 배워볼 수 있어 좋았으나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강의력도 매우 좋으시고 학생들이 수업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유도를 잘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는 내용이 흥미롭기도 하고 다양한 예시들로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6. 생활 및 기타 1) 쇼핑 옷을 살 때는 주로 PRIMARK, H&M, 그리고 ZARA를 많이 이용했는데 PRIMARK는 가성비 좋은 옷들을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의류를 비롯해서 수건이나 이불까지 판매해서 초반 정착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H&M과 ZARA는 가격대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옷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 소품은 주로 BAUHAUS, 전자제품은 SATURN, 기타 생활용품은 Woolworth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식자재는 기숙사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Netto나 penny, Aldi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특히 식자재가 굉장히 저렴해서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Bahn card Bahn card는 일종의 교통할인카드에 해당하는데, 이 카드를 이용하면 기차표를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Bahn card 25 Probe를 구매했는데, 이건 3개월동안 이용이 가능했고 매달 19,90 유로 지불하면 2등석 기준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카드는 여러모로 정말 유용하지만,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반드시 취소 신청을 따로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기간이 지난다고 해서 기간이 만료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1년이 자동으로 갱신되기 때문에 최소 만료 6주 전에는 퀸디궁(취소 신청)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취소할 방법 없이 1년치를 더 내야하니까 꼭 미리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이때 취소 신청은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로 진행하셔야하는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구글에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기차표가 생각보다 비싼편이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을 자주 다니실 예정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3) ESN 카드 ESN 카드는 Erasmus Student Network라는 단체에서 만든 할인 카드입니다. 학기 초에 VISUM에서 개최하는Stammtisch에 가시면 약 5유로에 구입하실 수 있고, 자세한 구입 시기나 방법은 이메일로 따로 공지를 받으실 것입니다. 이 카드는 FLIX버스 최대 15%할인, 그리고 Ryan air 이용시10kg 수하물 추가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횟수가 정해져 있기도 하고 Ryan air의 경우 한 달 전에 예약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이 카드로 굉장히 많은 할인 혜택을 보면서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꼭 구입하세요! 4) 독일어 독일 사람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것은 사실이고 실제로 독일 학생들과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있어 큰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상점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회화나 단어들은 알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파견 직전 학기에 교양 독일어 수업을 듣고 왔었는데, 많이 까먹은 상태로 출국을 해서 굉장히 유용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인사말이나 대답하는 방법을 알고 와서 기본적인 예의는 차릴 수 있어서 좋았고, 알아듣는 단어 몇 가지를 어떻게든 조합해서 위기 상황을 겨우 넘긴 적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여유가 되신다면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현금 문화 독일은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조금 큼지막한 가게들이 아니라면 현금을 요구하고, 심지어 학생증도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독일 계좌를 만들기 전까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출국 전에 환전을 좀 넉넉하게 해서 가져가시는 것이 좋고, 독일에서 생활하실 때도 현금을 어느 정도 소지하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실버피쉬/배드버그 하펜 기숙사에 배정이 되셨다면 아마 실버피쉬와의 전쟁을 각오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선 기숙사에 입사를 하자마자 뮬러에 가서 실버피쉬용 스프레이 등을 사서 자주 뿌려주세요! 주로 날씨가 더운 날에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은데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을 먹고 자란다고 하니까 평소에 청소를 자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드버그는 유럽의 빈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하임에서는 배드버그를 본적이 없지만 스페인 여행을 할 때 물려서 가려움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바르니까 1주일 안으로 다 낫기는 했지만 예방차원에서 한국에서 비오킬이라는 배드버그 스프레이를 사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맛집 추천 - Jamy’s Burger/Lenok’s Burger, Teesele(버블티집) - Big pom(감자튀김 맛집) - Kaktic(되너 맛집): 만하임에는 되너 가게가 정말 많은데, 저는 그중에서도 칵틱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 Azteca Mexicana: 멕시칸 음식점이고,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Paradeplatz에 위치하여 학교와 접근성이 좋습니다. - Soba, bori(한식당): 개인적으로는 소반보다는 보리가 더 정갈하고 깔끔해서 입에 맞았습니다. - Ha noi pho: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베트남 음식점이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 Kop chai: Lenok’s burger 근처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인데 가성비가 정말 좋고 쌀국수와 팟타이가 맛있습니다. - Pizzeria papi: 하펜 기숙사 앞에 있는 화덕 피자 가게인데 가게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8) 도서관 만하임 대학교에는 도서관이 여러개 있습니다. 저는 주로 경영대 도서관과 A3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해서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경영대 도서관은 Bibiliotheksbereich Schloss Schneckenhof 2층부터 3층까지에 해당합니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하고 책상도 널찍하며 무엇보다 스텐드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곳이었습니다. 앞이 트여 있어서 가끔 정신 사나운 친구 근처에 앉으면 집중하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창가쪽으로는 벽을 보고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책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들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긴 합니다. 또한 2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룹 스터디를 할 수 있는 learning center가 있는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라 신선했습니다. 한편 Bibliotheksbereich A3는A3 2층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여기는 경영대 도서관만큼 시설이 좋지는 않지만 덜 붐벼서 자리 잡기가 수월하고, 자리가 막혀 있어서 시험 전날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자리 걱정 없이 도서관을 다닐 수 있지만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자리잡기가 힘들어집니다. 실제로 오픈시간 전부터 도서관 앞에서 줄을 서는 등 매우 치열한 자리 경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만하임 학생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편이 아닌 것 같고, 4시 이후에는 자리가 많이 생기는 편이라서 저녁 때 도서관에 오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7. 귀국 전 확인 사항 1) L1 Disenrollment 학기가 마무리될 즈음 Disenrollment에 관련된 메일을 받게 됩니다. 메일에서 언급하는 날짜에 맞추어 L1에 가면 서류 작성 후 바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K7 Abmeldung 여권을 가지고 K7에 가면 빠르게 처리를 해줍니다. 이런 저런 서류가 필요했던 안멜둥에 비해 압멜둥은 매우 간단한 절차이니 큰 부담 없이 가시면 됩니다. 다만 이때도 사람이 몰리는 시즌이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3) 한국으로 짐 보내기 여행 기념품이나 옷이 늘어나면서 초반보다 짐이 많이 늘어나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내셔야 할 것입니다. 택배는 보통 DHL이나 독한 배송이라는 대형업체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DHL은 국제적인 배송 업체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안좋은 후기가 많아서 저는 독한 배송을 이용했습니다. 뮬러에서 2유로짜리 박스를 사서 직접 포장을 하고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독한 배송 주소로 짐을 보내면 이후로는 알아서 진행을 해줍니다. 이 때 금지 물품들을 잘 확인하셔야 하는데, 자석류의 물품들은 따로 금지 물품에 적혀있지 않아도 택배로 보내시면 안됩니다! 저는 여행 때 모았던 자석 기념품을 넣었다가 다시 반품받느라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독한 배송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약 2주일 안으로 배송이 오는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4) 은행 통장 닫기 저는 N26으로 통장을 개설했기 때문에 이메일로 바로 계좌 해지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Sparkasse 등의 일반 은행을 이용하시는 경우,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닫으셔야 합니다. 계좌를 완전히 닫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니 귀국 전에 2주 정도의 여유 기간을 갖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기숙사 move out 기숙사 입사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기숙사 방을 뺄 때도 담당자와 시간 약속을 잡고 진행을 해야 합니다. Mieterportal 24를 통해서 테어민을 잡을 수 있고, 해당 시간이 되면 담당자가 와서 방 상태를 확인해주고 키를 반납하라고 합니다. check out 이후에는 방에 들어갈 수 없고 플랫 복도에 짐을 잠시 놓아두는 것은 허용되므로 기차 및 버스 시간에 맞추어 check out 시간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하임에서 보내는 한 학기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파견 준비부터 귀국 절차까지 아낌없이 도와주신 국제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nadu0726@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19-1 이윤재

2020.03.26 Views 2177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9 – 1 안녕하세요, 2019년 1학기 바르셀로나 ESADE에 파견되었던 이윤재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한 학기는 정말 행복했던 잊지 못할 시간이였습니다. 저의 체험수기가 ESADE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학교 ESADE는 Ramon Lull Universitat 소속으로, 스페인에서 명성이 높은 학교이며 특히 MBA 프로그램이 유명합니다. ESADE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캠퍼스 두 개가 있고 바르셀로나에서 조금 벗어난 Sant Cugat에 캠퍼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대부분의 ESADE 경영대 학생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합니다. ESADE Business School은 Sant Cugat 캠퍼스에 있으며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FGC 30분+도보 20분정도 소요됩니다. (Zone 1 끝에 있습니다) 비자 교환학생 준비 중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스페인 비자는 발급받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니 최대한 빨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페인 대사관은 월수금 오전에만 비자 업무를 처리하고, 업무처리도 굉장히 느리며 예약시간에 가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악의 경우, 비자를 받지 못할 경우에도 쉥겐 국가에 무비자로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교환학생 친구는 스페인 비자를 받지 못하고 와서 교수님께 양해를 구해 시험 일정을 조율하고, 쉥겐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며 스페인에 무비자로 90일 동안 체류하였습니다. 집 저는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질서 있고 쾌적환 환경과 안전이었습니다. 더불어 스페인어 향상을 희망했기 때문에 홈스테이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ESADE에서 고려대학교로 교환을 온 친구에게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는데, 고맙게도 그 친구의 삼촌 댁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 가족과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가끔 가족모임에도 참여하며 스페인 음식과 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여러가지 방면에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생활했던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 지낸 가족은 주로 까탈란이나 영어로 대화를 했기 때문에 스페인어 실력 향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어 실력 향상을 주 목적으로 홈스테이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미리 이 점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 위치는 ESADE Law School 바로 맞은편, Reina Elisenda/Sarria 역 근처였습니다. 교통은 불편했지만 치안이 좋고, 같은 건물에 FC Barcelona 축구선수가 산다는 점도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멧돼지가 자주 출몰합니다. 저도 밤에 집 앞에서 멧돼지를 만나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페인에 멧돼지가 많다고 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친구들은 부동산 어플 (Idealista, Airbnb 장기렌트 등)을 이용하거나 ESADE 교환학생 페이스북 페이지에 플랫메이트를 구해서 함께 집을 구했습니다. Airbnb 장기렌트의 경우, 한 교환학생은 Airbnb에서 찾은 집주인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첫 달만 Airbnb로 계약을 하고 나머지 기간은 집주인과 바로 계약을 해서 Airbnb fee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IEE라는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학기초에 하는 Semester Party 말고는 다른 행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ESADE 포털에서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데 포인트 베팅 시스템이며 개강 전에 정정기간이 한번 있고, 개강 후에는 정정기간이 없습니다. 수강신청 후 수강신청이 되지 않은 강의는 이메일로 여러 번 요청했더니 결국 수업에 넣어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총 32ETCS, 고려대학교 학점 환산 기준으로 16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두 번까지 결석을 허용합니다. 1. Entrepreneurship (4 ETCS, 벤처경영 전공선택) ESADE의 창업 프로그램이 유명하다고 하여 수강한 과목입니다. 매주 창업에 관련된 팟케스트를 들어야 하는 과제와 케이스를 읽고 관련 질문을 답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팀플이 있으며 성적에 10%를 차지하는 elevator pitch와 50%를 차지하는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주관식으로 10문제 정도로 제출되고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피피티만 잘 숙지하시면 무리없이 풀 수 있는 시험입니다. 학습량이 많지만 배우는 것이 많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2. Español Intensivo – Principiante (2 ETCS, 교양)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한 학기동안 스페인어 학원을 다녀서 레벨테스트를 보고 중급반(?)으로 배정되었지만 다른 친구들과 교수님이 말을 너무 빠르게 하셔서 첫날에 초급반으로 반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Principiante반에서는 정말 스페인어의 기초만 배우기 때문에 (알파벳, 간단한 의사표현, 기본 문법) 조금이라도 스페인어를 배우고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은 초반에는 조금 어렵더라도 레벨테스트로 배정된 반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1월초에 2주동안 매일 진행되는 수업이며 같은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3. Consumer insights: an action-oriented approach for managerial decision making (4 ETCS, 소비자행동론 전공선택) 배정받은 팀원들과 한 학기 내내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수업입니다. 두번째 수업에 Danone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시는 분이 직접 오셔서 영상과 함께 현재 Danone가 마주하고 있는 마케팅 문제점을 설명해주시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것이 프로젝트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열정이 넘치시고 로컬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매일 출석체크를 하시고 첫 수업을 빠진 학생들을 제외하고 조를 짜시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첫 수업에 참석하시는게 좋습니다.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고 workshop이 있는 수업에는 팀원끼리 필요한 과제를 하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저희 팀원은 같이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4.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2ETCS, 전공선택) 3월 중순에 조기종강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강의를 잘 하시지만 대형강의여서 집중하기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중간에 팀플이 한번 있고 기말고사가 있는데 부담없이 가볍게 듣기 좋은 수업입니다. 5. Management accounting (2ETCS, 관리회계 전공선택) 마찬가지로 3월 중순에 조기종강하는 수업입니다. 두명의 교수님께서 번갈아서 강의를 하십니다. 수업시간에 직접 출석체크를 하시거나 가끔 moodle로 in-class quiz를 보거나 exercise 문제를 풀어 제출하는 식으로 출석체크를 하십니다. 시험이 open book (전자기기 사용 가능)이며 교수님께서 기말고사 도중에도 디테일한 질문까지 잘 설명해주셔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6. Supply Chain Management (4 ETCS, 구매공급관리 전공선택) 첫번째 시간에 배정되는 팀원과 한 학기동안 여러가지 과제와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수업입니다. 기말고사에도 팀원과 함께하는 과제가 포함되어 팀원을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의 매주 과제가 있으며 in-class activity를 끝내지 못하면 과제로 해야되기 때문에 항상 수업 일정이 빡빡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두 분의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시며 교수님들은 정말 좋으셨지만 과제가 정말 많아 힘들었던 수업입니다. 7. Never Too Many Movies_Spanish and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5 ETCS, 일반선택) 교환학생을 위한 수업이며 스페인과 까탈루냐의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수업에서 보는 모든 영화가 나오기 때문에 수업을 빠지시면 영화를 따로 보셔야 합니다. 8.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4 ETCS, 전공선택) ESADE에서 들었던 수업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바르셀로나 초콜렛 박물관 사장님(?)이셔서 학기말에 초콜렛 박물관에서 수업을 하시는데 박물관도 구경하고 직접 초콜렛을 먹고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팀플과 과제로 성적이 평가가 되며 모든 과제는 팀원과 함께 제출하게 됩니다. 9. MFGV_Applied Portfolio Management (4 ETCS, 전공선택) 교수님께서 출첵은 안하시지만 매주 팀 과제가 있으며 과제가 어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기말고사 전 교수님께서 moodle에 올려주시는 기출문제가 시험과 거의 유사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기출문제만 꼼꼼히 풀어보시고 가시면 문제없이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저는 공강과 방학을 활용해서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1월: intensive course 수강여부에 따라 1월초 또는 1월말에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페인어 intensive만 수강해서 1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여행했습니다. 2월: 월공강, 출석체크가 없는 수업과 주말을 활용하여 여행했습니다. 3월: 정규학생 시험기간에 대부분의 수업이 휴강을 하기 때문에 10일정도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있습니다. 4월: Easter break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10일-2주정도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이때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호텔/항공권 등 미리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월: 마찬가지로 intensive course 수강여부에 따라 종강하는 날이 달라지는데 저는 종강하고 2주정도 여행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1월말에 북유럽으로 가서 개썰매를 타고 오로라 헌팅을 했던 여행과 4월말에 스페인 남부에 가서 타파스바 호핑을 했던 기억입니다. 스페인어 스페인어에 대한 욕심은 컸지만, 부족한 스페인어로 말을 하면 유창한 영어로 대답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스페인어 실력을 키울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월 말에 2주동안 Olé Barcelona 어학원에서 스페인어를 배웠습니다. 학원 홈페이지에서 레벨테스트를 보면 반이 배정되고, 주5일 두 시간씩 공부하는 일정이며 매달 마지막 수업에는 레벨테스트를 봅니다. 한반에 15명-20명정도가 있으며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바르셀로나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신기했고, 모든 수업이 스페인어로만 이루어지고 학생들끼리도 스페인어를 써서 조금이나마 스페인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Olé Barcelona 외에도 많은 학원들이 있는데 보통 한달 프로그램을 등록해야 하거나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서 Olé를 선택했습니다. 은행 저는 현금을 일부 환전하고 하나비바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여행을 하다가 한번 카드를 분실한 적이 있었는데 빠르게 스페인으로 배송해주셨습니다. 기타 a. 날씨: 바르셀로나 날씨가 따뜻하다고 생각해서 겨울 옷은 거의 챙겨가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습니다. (2019년 겨울이 유독 길었다고 하네요.) 4월까지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 했고, 일교차가 크고 대부분의 집이 한국처럼 난방이 빵빵하지 않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따뜻한 옷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b. 치안: 소매치기가 많긴 하지만 소지품 관리에 신경쓰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매치기 외에 다른 범죄는 많지 않은 걸로 알고있으며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밤늦게 돌아다니기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따뜻하고 정 많은 스페인 사람들, 맛있는 음식, 맑은 날씨 등 바르셀로나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ESADE로 파견 예정이신 분들도 한 학기동안 소중한 경험을 하시며 안전하게 교환학생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다면 leejanee17@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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