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Experience Report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 1. Report length: more than 1300 words ( 5600 characters)
  • • 2. Report should contain more than 4 images
  • • 3. Required Contents
    • o 1) Course application & Course introduction
    • o 2) Housing
      •  a) Dormitory information
        (Even if it is not involved in the school facility, please specify the housing information including private or off-campus facilities)
      •  b) Private housing information
    • o 3) Lifestyle and others
      •  a) Existence of a buddy program
      •  b) Alumni program information
      •  c) Living expenses
      •  d) Scholarship opportunities
    • o 4) Preparation: What to prepare before departure
    • o 5) Insurance & VISA
    • o 6) Introduction of an exchange school
  • ** Your reports will be accessible through the online search engines. We suggest to exclude your personal contacts, email address or private profile.

Share your experience

Total 1220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변혜중

2020.10.20 Views 16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 NUS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경영학과 17학번 변혜중입니다. 들뜬 마음으로 교환학생을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격동적인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교환학생을 가는 시점과는 조금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래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쓰고자 합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사실 이 부분은 다른 학우분들의 체험수기만 보아도 정말 자세히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합격 이후부터 출국하기 전까지 이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그대로만 아무 문제없이 일처리를 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프로세스로 교환학생 준비가 진행되는지 타임라인도 다 안내되기 때문에 그 파일을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크게 주의할 사항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굉장히 많은 파일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별도의 폴더를 하나 만들어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모든 프로세스에서 저장해두거나 출력해두라고 하는 파일 혹은 영수증이 있기 때문에 pdf로 다 저장하여 모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NUS가 고대처럼 하나의 포탈아이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registration 등 각 포탈마다 다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 주소에 맞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정리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1) Online Application 및 1차 수강신청 먼저 online application을 작성해야하는데, 이때 기본적인 정보와 1차 수강신청이 이루어집니다. 1차 수강신청 때는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1~8지망까지 쓰는 것인데,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빠르게 할수록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Module과 관련된 정보와 시간표를 짜는 것은 nusmods.com에서 할 수 있습니다. nusmods.com 시간표에서 간혹 수업을 누르면 여러 개의 선택지가 뜨는 수업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수강신청할 때 분반은 고를 수 없습니다. 분반은 랜덤으로 배정이 되고, 만약 분반을 옮기고 싶다면 3차 appeal 기간에 신청해야합니다. 2) On-campus Housing NUS는 기숙사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 Hall, Residence, College. 지원 당시에는 Hall과 Residence만 지원할 수 있으나, 꼭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배정받은 후 기숙사 변경을 원한다면 요청하실 수 있지만 언제 원하는 방이 빌지 알 수 없습니다. 첫째로 Hall은 로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Hall별로 활동이 따로 있으나 교환학생도 참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환학생의 비율이 가장 적습니다. 둘째는 Residence로, 크게 Utown Residence(UTR)과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PGPR)이 있습니다.  UTR: 교환학생 전용 학사로, 4명이 flat-share하는 형식입니다. Utown Green 지역에 있으며, 이 지역은 facility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 살기 좋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24시간 스타벅스, Mac PC room, Fairprice(마트), Cheers(편의점), Subway, Hwangs(한식 레스토랑), Udon don bar(우동), Supersnack(야식) 그리고 캔틴이 2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대와 MRT와는 거리가 있어 이동하기 위해서는 셔틀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또한 주방에 인덕션이 없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만 있기 때문에 요리를 해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PGPR: fulltime 정규학생과 교환학생 모두 거주합니다. 총 6개의 Residence로 나뉘어져 있어 각 Residence마다 사용하는 세탁실과 자습실이 따로 있습니다. 꼭 자기 해당 시설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방 타입이 A(개인화장실+개인에어컨), B(개인세면대+에어컨 없음), C(아무것도 없음)으로 나뉘며, 가격 차이가 꽤 납니다. 저는 원래 타입A 살았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격리시설로 지정되어 타입C로 옮겼습니다. 타입A는 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깨끗하고 시설이 좋습니다. 타입C는 에어컨이 없는데, 미리 진단서(MC)를 한국에서 받아서 제출하면 Management office에서 빌려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 줄 수도 있고, 웬만하면 가자마자 바로 MC 제출하고 에어컨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1, 2월만 해도 에어컨 없이 살만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더웠습니다. 에어컨 없이 사는 것이 정말 힘들고, 제 친구는 하루에 샤워를 4~5번씩 하면서 버텼기 때문에 무조건 에어컨 있는 방을 사수하시길 바랍니다. 각 Residence에 있는 스터디룸이나 TV룸에 가면 에어컨을 마음껏 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더우면 피서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점은 완벽한 개인실이고, Kent Ridge MRT역과 경영대가 매우 가깝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용 주방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시설이 유타운보다는 노후화되어 있고, facility 자체가 많지 않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주변시설로는 canteen 2개, 헬스장, Supersnack(야식), 난양마트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은 college입니다. 총 4개의 college가 있고, RVRC를 제외하고는 유타운 그린에 위치합니다. 교환학생은 college에 지원할 수 없지만, 정규학생 배정 후에 남는 방이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비자 관련 한국에 있을 때 온라인 상으로 신청을 해야합니다. Solar system을 이용하는데, 이와 관련된 정보는 이메일로 오기 때문에 거기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사항은 사진이 꼭 6개월 이내의 사진이어야하는데, 만약 여권을 발급받은 시기가 그보다 더 이전이라면 새로운 사진으로 비자 사진을 해야합니다. 합격하시고 난 후 미리 비자 사진 찍으시는 게 편합니다. 출국 직전에 준비가 이미 끝나있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Notice of arrival, IPA letter, eForm 16, Terms and Condition of Student’s Pass, 여권 사진/사본, Solar 결제 영수증(30+60+30), DE 카드, 각종 아이디/비번, 학교 관련 링크, 계좌번호/카드번호, registration part 1.  Notice of arrival: 경영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주요 내용을 채우고 BIZ1 BBA office로 가셔서 교환학생 arrival 서명받으러 왔다고 하면 해주십니다.  IPA letter, eForm16, Terms and Condition of Student’s Pass: 한국에서 미리 출력해가시면 편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eForm16을 입국심사할 때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 DE 카드: 입국심사할 때 주는 하얀 작은 종이입니다. 이거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나중에 비자 일처리할 때 꼭 가져가야합니다. 3) Registration Registration은 크게 part 1과 part 2로 이루어집니다. Part 1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part 2는 싱가포르 도착 이후 학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Registration part 1은 module registration을 포함하는데, 원하는 과목을 1~8지망까지 순서대로 기재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원하는 과목이 되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게, 2차/3차 수강신청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때 정정을 하시면 웬만해서 잘 반영됩니다. Registration part 2는 싱가포르에 가고 난 다음에 진행되는데, 이건 별도로 한국에서 준비하실 건 없고 거기 가서 하라는 대로 준비하면 충분히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4) 수강신청 1차 수강신청 결과가 나온 후, 개강 직전에 2차인 add/drop 기간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고대처럼 빠르게 클릭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추가하고 어떤 과목을 빼고 싶은지 form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drop을 한 번 했다가 다시 하려고 하면 들어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웬만해서 drop은 개강 후 drop 때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대와는 달리 drop가능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2차 add/drop때 drop보다는 add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NUS 교환 규칙상 경영대 교환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대 전공을 최소 3개 이상은 수강해야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3차 appeal 기간은 개강 후이며, 듣고자 하는 수업을 왜 들어야하는지 사유를 적어서 제출하면 교수님 재량으로 받아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잘 어필하면 교수님이 받아주시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ppeal 결과가 일괄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2. 공항에서 저는 갈 때는 아시아나 직항, 올 때는 싱가포르항공 직항을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항공이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기가 아니었을 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반석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도 코스처럼 나오고, 무엇보다 싱가포르 슬링이라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칵테일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싱가포르를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GRO에서 파견 전에 이메일을 통해 버디를 원하냐고 물어봅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관심사 등을 적어서 제출하면 한 명의 로컬 버디를 매치해줍니다. 저는 여기서 만난 로컬 버디와 카톡을 통해 출국 전에 연락을 많이 했고, 싱가포르에 가서도 만나서 밥을 먹는 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KCS라고 다른 학우분들의 체험수기에도 많이 나와있는 한국문화동아리입니다. 저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거기서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들도 만날 수 있고, 한국에 관심있는 로컬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b) 교우회: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설날 기념으로 한 번 모임을 가졌는데, 선배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우 선배님과 교환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는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직종에 일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인데, 이 점을 다음에 가시는 분들은 꼭 누리고 오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c) 물가: 싱가포르의 물가는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나, 이는 학교 주변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사안입니다. 마트의 물가도 안정적이고, 교내 캔틴에서는 4~5달러 정도로 쉽게 밥을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곳곳에 있는 호커센터에서는 저렴하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보면 위생적으로 괜찮나 걱정하실 수 있는데, 각 점포마다 정부에서 엄격하게 검사한 위생등급이 표시되어있기 때문에 걱정 별로 안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6)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131달러정도 내라고 하는 MSF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싱가포르 외에서 다친 건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계획이라면 한국에서 유학생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수업 NUS 경영의 수업은 대체로 4학점이고, 우리학교의 3학점과 대응됩니다. NUS에서 최대로 들을 수 있는 학점은 20credits이기 때문에 최대 5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16credits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들은 NUS BIZ에서도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수업들이었는데, 저는 이를 모르고 수강신청했습니다. 이 분야에 정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수강하는 것을 재고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업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고, 교수님들과 수업을 수강하는 친구들도 다 똑똑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1~2개 정도 수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NUS 친구들은 보통 수업을 수업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학수번호로 부르기 때문에 처음에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우나, 금방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DAO2702] Programming for Business Analytics: 파이썬의 기초 + 경영통계 기초 + linear regression의 개념 및 해석을 한 학기동안 다루는 수업입니다. NUS BIZ 친구들의 졸업요건인 수업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업을 듣지만, 코딩이 처음인 사람들은 개념자체가 생소해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로컬 친구들이 말해줬습니다. 만약 고대에서 비즈니스애널리틱스2를 수강했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중간고사+기말고사+팀플+튜토리얼 참석 점수로 평가를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중간고사가 없어졌고, 기말고사가 온라인 시험으로 바뀌면서 코딩 및 통계 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지만 잘 할 수 있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다행인건 오픈북으로 시험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코드 자체를 외우거나 그래야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익숙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제시간 안에 시험을 다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플은 business problem을 하나 상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dataset을 스스로 구해 분석한 후 insight를 뽑아내는 것이었습니다. [DBA3701] Introduction to Optimization: 최적화와 관련된 기초 내용과 개념들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기초적인 파이썬 내용 + 선형대수 기초 + 최적화 모델을 주로 다룹니다. 경영학과 수업이지만 수학적 감각을 많이 요구하고, 선수과목이 선형대수지만 행렬을 다룰 줄 아는 수준이면 충분히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도 경영학과 학생임을 감안하여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시려하시고, 너무 어려운 내용은 시험범위에서 제외해주셨습니다. 본래 중간고사가 없었고, 기말고사와 개인과제로만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기말고사도 온라인으로 봤는데, 오픈북이었고 수학 및 코딩을 시험 때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에 대한 이해도와 주어진 상황을 모델링하는 능력을 테스트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개인과제는 수업 시간에 배웠던 모델 중 하나를 활용하여 business problem 하나를 해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는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예제를 변형해도 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으나, 그 안에서 유의미한 insight를 뽑아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DBA3702] Descriptive Analytics with R: R을 통해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각화하여 제시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R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지만, 매주 나오는 개인 과제가 은근히 어려웠기 때문에 구글링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해야했던 수업이었습니다. 전반부는 R 자체를 배우고, 후반부는 이를 통해 business 관련 케이스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후반부가 많이 어려워 따라가는 것이 점점 힘들었습니다. 원래 중간고사+기말고사+개인과제+팀과제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기말고사+개인과제+팀과제로만 진행되었습니다. 기말고사 또한 온라인, 오픈북으로 진행되었지만 매우매우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팀플도 business problem을 하나 상정해 app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DBA3803] Predictive Analytics in Business: Linear Regression을 비롯한 여러 예측 모델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다양한 모델의 개념을 배우고, 파이썬을 통해 이를 직접 보여주시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다만 교수님의 코딩 스타일이 많이 복잡하셔서, 코드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결국 이해를 포기하고 그냥 복사해서 돌려보고 연습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원래는 중간고사+기말고사+개인과제+팀과제인데 코로나로 인해 중간/기말 둘 다 취소되고 개인과제와 팀과제로만 평가했습니다. 그래도 개인과제를 해결하다보면 팀과제까지도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과제를 열심히 따라가다보면 그래도 할 수는 있는 난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로컬 친구가 말하길 이 수업이 정말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아마 코로나 때문에 교수님이 예전에 하던 것처럼 수업하지 못해서 그나마 수월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컬 친구가 제 시간표를 보고 교환학생은 쉬러 오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었고, full time으로 다니는 한국인 친구가 제 시간표를 보고 정말 괜찮겠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매우 workload가 많고 어려운 시간표 조합이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들이 100%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서 그나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로컬 학생들은 DBA 세부 전공에서 최대 두 개 정도를 듣고 다른 세부전공의 전공들과 섞어서 시간표를 구성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교수님들께 고대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분야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우님들은 시도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교환을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시간들이 무색할 만큼 제 교환학기 생활을 만족스러웠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NUS에서의 한 학기는 정말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NUS를 고민해보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들 교환 준비 잘 하시고 원하는 학교로 파견되셔서 즐거운 교환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NA][Canada] Universite Laval 20-1 어정은

2020.10.19 Views 17

안녕하세요 2020-1학기 교환학생으로 캐나다의 Université Laval에 다녀온 2018120359 어정은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선배님들의 수기가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저 역시 최대한 자세하게 기술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코로나가 퍼지면서 두 달 반 정도 밖에 지내지 못하고 귀국해서 한 학기를 다 보내고 오실 분들과는 다른 점들이 많겠지만 제 수기가 파견을 준비하거나 혹은 교환학생 지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파견교 선정 이유: 협정교를 고를 때 가장 우선시했던 것은 영어권 국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전을 고려해 인종차별이나 총기사고 등의 위험이 덜한 캐나다로 정했습니다. 잠깐이나마 배웠던 프랑스어를 활용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역은 퀘벡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혼자 가기는 무서우니 TO가 1명인 곳은 제외하고 지나치게 워크로드가 부담스러운 학교도 제외하다 보니 라발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다 제가 원하던 대로였고 라발대학교 파견학생이 저 한 명이었던 것만 예상과 달랐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학기에 파견 온 교환 학생들 중 동양인 자체가 몇 없었고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Université Laval의 수강신청은 파견교 국제처에서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1월에 개강하는 겨울학기의 경우 10월 중순에 list of course 링크를 전달받았고(https://www4.fsa.ulaval.ca/en/international/incoming-exchange-students/courses/) 이를 통해 시간표를 짠 후 12월 1일까지 선택한 과목을 등록해야 했습니다. 다만 일부 수업은 강의계획안이 첨부되어 있지 않아 이전 학기를 찾아보거나 혹은 강의명만 보고 선택해야 했습니다. 주1회 수업이 대부분이라 공강을 고려해 짜면 여행 다니기 좋은 시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총 7개 과목을 신청할 수 있고 원하는 이수 학점과 각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출하면 국제처에서 그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시간표를 확정합니다. 저는 총 12학점을 이수했고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Strategic management: 라발에서 들은 경영 전공 3개 중 정규학생이 2/3 정도로 다른 수업에 비해 교환학생 비율이 가장 적었던 과목입니다. 말 그대로 경영전략 수업이라서 세 시간 중 첫 시간은 교수님의 이론 설명, 그 다음은 현실의 응용 사례 마지막 시간은 팀별 발표로 구성되어 유익했습니다. 다들 교환 학기 때 경영전략을 수강하는 것 같아서 수강신청을 하면서도 걱정을 조금 했는데 교수님의 기대치가 그렇지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매주 퀴즈가 있는데 텍스트를 읽고 교수님이 제시한 기업 사례에 맞춰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 문제 해결 방안을 서술하는 방식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면강의를 못하게 되어 팀별 발표는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는데 퀴즈나 발표 모두 점수를 잘 주셨습니다. 수강생들이 아주 적극적이진 않고 다들 필요한 때에만 적당히 질문하고 의견을 내는 정도라 발표할 때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질문하는 학생도 없었고 수업 중 제가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B. Sales force management: Sales Force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강의계획서를 훑어봐도 괜찮은 것 같아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로ber트 Bois클레 교수님이 진행하셨는데 주로 PPT 슬라이드를 읽는 정도의 강의였습니다. 학생 참여를 좋아해 수업 중간에 학생들끼리 논의하도록 질문도 자주 던지셨는데 해당 질문들의 답이 이미 앞에 나온 내용이거나 질문 자체가 토의할 폭이 넓지 않아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팀플 발표가 각기 다른 그룹으로 총 2번이 있었는데 최종 팀프로젝트는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면서 대폭 수정되어 보고서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환학생이 반 정도 되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학생들 간 시간대가 안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희망자에 한해 개인으로 과제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2주에 한 번씩 케이스 읽고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종합해 분석하고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정규학생들의 경우 기초 교육을 다 불어로 받으면서 자라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약간 부담을 느끼는 몇몇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학생들을 고려해 보고서 과제에 불어/영어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공지가 있어서 한국어가 모국어인 저는 아주 조금 억울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춰 수강신청 하시겠지만 한 학기 동안 배우는 내용도 적었고 과제만 많아 시간을 많이 써야 했던 수업이라 가능하다면 다른 수업을 들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C. being entrepreneurial: 대략 스무 명의 학생 중 어느 순간 정규 학생은 두 세 명 정도 남았던 수업입니다. 강의계획안이 미리 제공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라 조금 부담을 덜고 신청했습니다. 알고 보니 첫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한 학기 수업을 계획하기 때문에 미리 자료가 업로드 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시험이나 그룹 프로젝트의 반영 비율이나 주차별 수업 내용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너무 유명한 활동들을 그대로 해서(마시멜로우 탑 쌓기, 스파게티 높게 쌓기 등)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실제로 창업할 때 활용하면 좋을 여러 개념들을 접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면으로 진행한 중간고사는 배운 개념들을 중심으로 지필로 봤지만 기말고사는 그동안 배운 툴들로 사업을 분석하고 조언하는 보고서와 자신이 인생에서 겪은 실패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지금 말하는 점은 앞서 설명한 경영 수업 모두 해당되는 내용인데 대면수업이 금지된 후로 실시간 강의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지 않고 수업 자료만 업로드해서 아쉬웠습니다. D. FLE: 라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랑스어 강의로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신청할 수 있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수업은 추가로 CAD 120 정도 지불해야 하고 경영대 국제실이 아니라 관련 부서가 별개로 보낸 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몇 주가 지나면 레벨 테스트 링크를 보내주고 FLE 전체 과정 중 어떤 강의를 듣고 싶은지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그중 기본 강의 ‘Langue orale et écrite’만 신청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교양프랑스어 초급, 중급을 수강한 상태로 테스트 결과 intermédiaire II가 나왔는데 가서 수업을 들어보니 말하기나 듣기가 잘 안돼 intermédiaire I 로 옮겼습니다. A2 정도의 교재를 사용하고 교수님이 발표도 많이 시키시고 옆사람들과 대화할 기회도 많아 정말 좋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교수님이 매주 ppt 파일과 음성 녹음을 업로드 해주셨고 과제 피드백까지 바로 주셔서 전공수업보다 더 좋았던 수업입니다. 3) 기숙사 A. 행정: 라발의 기숙사는 교환학생들이 원한다면 모두 머물 수 있는 정도의 규모입니다. 신청과정은 라발에서 오는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서 안내대로 진행하면 절차를 다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신청할 때 보증금으로 기숙사 한 달 비용을 선납합니다. 기숙사는 총 Parent, Moraud, Lacerte, Lemiuex의 네 동입니다. Parent은 메인 빌딩으로 기숙사 전체 관리사무소가 있어 택배 관련 문의, 기숙사비 결제 등은 모두 이 곳에서만 가능합니다. 어느 동에 입사할지는 처음 신청할 때 미리 정하지만 도착한 날 관리사무소에서 다시 물어보는 걸 보면 변경이 가능한 듯합니다. 원하는 층도 어느 정도 정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침구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가전제품(냉장고, 토스터기, TV, 전자레인지 등)은 Parent 1층에 Polar 사무실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B. 시설: 저는 Parent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 건물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Parent은 ABCDE 총 다섯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고 모두 10층, 한 층에 대략 20호실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걱정한 것에 반해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주방입니다. 1층의 큰 주방을 다섯 라인 모든 기숙사생들이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조금만 잘못 맞추면 인덕션을 기다리거나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더러워진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방이 환기가 가능하니 전기 조리도구를 사서 방에서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1층에는 그 외에도 테이블이 많아 편하게 공부하기 좋고 자판기가 있어 샌드위치나 스낵, 음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Desjardin 건물의 편의점이 닫았을 때 유용합니다. 그리고 Parent은 지하 휴식공간에 탁구대, 당구대,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이 공간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지하의 빈 방을 대관하여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건물에 중정이 있어 내다볼 때 눈 쌓인 풍경이 운치가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출입이 불가라 아쉬웠습니다. C. 그 외 기숙사: Lemieux는 Parent에 비해 최근에 지어졌고 여학우만 입사가 가능합니다. 세면대(싱크대)가 Parent보다 조금 더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트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Parent이나 경영대 건물까지 이동할 때 터널을 이용하기엔 길이 꼬여서 실외로 다니는 것이 더 빠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Moraud 역시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고 Moraud 방에 가봤다는 친구 말에 따르면 Parent에 비해 방이 조금 작은 듯합니다. 4)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및 오리엔테이션: Global FSA가 고려대의 KUBS BUDDY에 해당하는 단체입니다. 개강 하루 전주에 Global FSA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이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OT 중 라발대학교의 자랑인 체육관 PEPS 내 아이스링크를 이용하는 시간도 있고 식사도 포함되어 있어 원한다면 미리 신청하고 결제해야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소개와 퀘벡/라발의 생활에 대한 기본 설명으로 이루어집니다. 이후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행정실에서 학생 등록 및 보험 가입까지 함께 진행합니다. Global FSA를 통해 일대일 버디 매칭도 진행합니다. 신청할 때 성별, 전공, 취미, 제2외국어 가능 여부 등 원하는 조건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저와 매칭된 버디는 친절한 사람이었으나 첫 만남부터 자신과 함께 어느 종교 모임(정확히 어느 종교인지 밝히지 않음)에 가보자는 제안을 해서 그 뒤로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외에도 몇몇 행사와 여행을 기획했으나 교환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OT는 Global FSA(경영대) 외에도 라발 대학교 전체 단위로 외국인 학생을 위한 것이 하나 더 있고 이는 필참으로 이메일로 안내가 오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물가: 공산품이나 식재료는 한국과 가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식당이나 교통 등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가는 종류는 확실히 비싼 것 같습니다. 외식은 원래 음식 가격 세금과 팁을 포함해 한 번에 2만원 정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핸드폰 요금의 경우 한국보다 가격이 낮았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세금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결제할 때는 2020년도 초 기준 1 CAD를 1000원 정도로 잡고 계산했습니다. 6) 파견교에서 받은 장학금이나 한인 교우회 활동은 없었습니다. 7)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다른 분들의 수기를 읽고 하나은행에서 VIVA+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서 갔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하나은행 카드를 사용할 때와는 다르게 알림이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 늦게 와 조금 불편했습니다. 핸드폰 유심과 같은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고 캐나다에 도착한 후 동네 쇼핑몰의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입했습니다. 8) 비자 및 보험: 캐나다도 미국처럼 6개월 미만 체류자를 대상으로 전자 비자 발급하기 때문에 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전자비자를 처음 발급받아서 잘 몰랐는데 제가 비자를 신청한 곳은 캐나다 관광청이 아니라 사이트를 비슷하게 꾸며 놓은 대행사였습니다. 수수료가 매우 많이 붙어 당황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런 실수를 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라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저는 한국에서 따로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보험은 학기 동안의 일에 대해서만 커버되기 때문에 학기 전후로 여행을 다니실 분이라면 한국의 보험 상품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11) 파견교 소개: Université Laval은 퀘벡시 생트푸와sainte-foy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불어권 학교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그동안의 교육을 모두 불어로 이수한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며 불어 강의의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캠퍼스 내 모든 건물을 연결하는 지하 터널이었습니다. 터널 내부는 대부분 따듯하기 때문에 얇은 외투만 입고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길이 복잡하지만 다 표지판이 있고 전체 지도도 중간중간 있기 때문에 한 장 찍어 두면 훨씬 편합니다. 도서관은 불어 서적이 영어 서적보다 훨씬 많고 책을 언어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다만 도서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니 인포 데스크를 많이 활용해주세요!) 그 밖에도 라발의 자랑 실내 체육관 PEPS가 있습니다. 지하 여러 층에 이르는 이 공간은 수영장, 아이스링크, 헬스장부터 시작해서 암벽등반장, 트랙 코스도 있고 문화센터처럼 여러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은 불어로만 설명을 하기 때문에 따라가기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헬스장에는 여성 전용 공간이 따로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와 가까운 Desjardin 건물에서는 고대의 유니 스토어와 같은 서점이 있고 그 외에도 편의점, 은행, Le Point이 있습니다. 데자르댕에는 특히 펍이 있는데 주말 밤에는 테이블을 많이 치우고 디제잉도 하는 클럽으로 바뀌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12) 소비: 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에 적어 주신 것처럼 라발 대학교는 캠퍼스 바로 옆에 큰 쇼핑몰 3개가 위치합니다. 레스토랑도 많고 영화관, 서점, 옷 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있고 롯데타워 월드몰과 롯데 백화점을 합친 것과 유사한 규모입니다. 각 쇼핑몰이 학교에서 가까운 순으로 1, 2, 3이라고 한다면 1번과 3번에는 달러라마(한국의 다이소)가 있어서 간단한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 적당합니다. 1번 초입에 메트로 식료품점, 3번에 월마트가 있어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트로는 유료 배달 서비스가 있어 물, 우유 등 무거운 것들을 살 때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학생증을 보여주면 1CAD만 지불하면 되고 기숙사 방문 바로 앞까지 배달이 됩니다. 2번의 2층에는 교보문고(+핫트랙스) 같은 서점이 있고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의 초콜릿 가게가 맛집입니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좋지만 일부 직원들은 영어 사용을 어려워해 영어와 불어를 섞어서 대화해야 했습니다. 13) 교통: Desjardin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올드퀘벡도 버스로 20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라발에서 비교적 최근에 도입한 제도인 LPU 카드를 구입하면 학생들은 CAD 120에 한 학기 동안 모든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드퀘벡에서 페리를 탈 때도 LPU가 있으면 무료이고 쇼핑몰에서 desjardin까지 오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무척 좋았습니다. 다만 실제로 학기 중에 놀러 다니는 걸 계산해보면 돈을 내고 타는 게 120달러보다 싼 값이라며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않은 친구들도 있으니 이 점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14) 여행: 저는 퀘벡의 날씨에 적응이 오래 걸려 종강하고 날이 풀린 다음에 다닐 계획으로 여행을 많이 미뤘기 때문에 실제로 다녀온 곳은 몬트리올 2박 3일과 토론토 5박 6일이 전부입니다. 몬트리올은 생트푸아에서 많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특히 그랬는지 조금 음울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학교 근처에는 한인 마트가 없었는데 몬트리올에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마트에서 한국 음식을 쓸어올 수 있었던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토론토 여행은 기차와 버스를 섞어서 움직였는데 시간대에 따라 비행편을 이용해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토론토도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도시의 생동감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5) 코로나 대응: 기숙사 내에 폴리스가 계속 다니면서 5명 이상이 한 공간에 모여 있거나 식당에서 지나치게 여러 학생들이 모여서 먹으면 다 해산시켰습니다. 3월 초부터 대면강의는 모두 취소되었고 각국의 교환학생들이 3월 중순부터 귀국하기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기숙사를 전면 폐쇄한다는 이메일 공지를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가 훨씬 험해 힘들었고 워낙 한적한 동네라서 지루하다고 느낀 날도 있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면 지나간 75일이 너무 짧고 아쉬울 뿐입니다. 한국에서는 하기 힘들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었고,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한국인이 없고 아시안도 몇 안 되었던 상황은 전화위복으로 더 낯선 문화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상이 숨 가쁘던 한국과는 또 다르게 주민들이 모두 푸근했던 평화로운 마을에서 여유를 가지고 진로나 앞으로 추구할 삶의 가치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와 라발대학교의 국제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이곳으로 가실 분들께는 지금의 제가 그렇듯 라발에서 기분 좋게 기억할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19-2 한화진

2020.10.12 Views 29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2학기부터 2020년 1학기까지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에 교환을 갔다 온 한화진이라고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오르후스 대학교 측에서 수강신청 메일을 보내줍니다. 신청할 수 있는 리스트를 첨부해주니, 확인 해보시고 듣고 싶으신 것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보통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원하는 대로 다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기가 시작하고 난 후에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강의가 많기 때문에 원하는 강의를 못 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최대한 빨리 고려대학교 측에 과목검토 요청을 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수업들의 가장 큰 장점은 출석 점수가 없고 토론 베이스 수업 형식이며, 기말고사만 본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으로서 항상 당연하게 겪은 것들이 없어지고 보니, 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들 중 몇 개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학점인정은 학기마다 상이할 수 있다고 하여 관련된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1년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총 9개의 과목들을 수강했고, 총 30학점을 이수했습니다.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nsumption] 덴마크는 친환경 국가입니다. UN’ SDGS에서 각 나라별 목표 달성도를 조사해봤을 때, 1위를 차지한 영광스러운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환경과 관련된 수업을 꼭 수강하고 싶었는데 이 강의에 대한 평을 기존 체험수기들에서 봤기 때문에 고민없이 수강했습니다. 이 수업은 토론이 많습니다. 교수님이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해주시고 생각해 볼만한 질문을 던져주시면 그룹별로 토론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한 번이고, TAKE HOME EXAM입니다. 즉, 정해진 기간 내에 긴 에세이를 쓰는 것이 기말고사입니다. 저는 평소 관련 있던 패션산업과 연관지어, GUCCI (구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QUILIBRIUM 프로젝트에 대해 에세이를 적었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조사하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Operational management] 고려대학교의 오퍼레이션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operations analysis라는 제목이 어울릴 정도로, 엑셀을 사용해서 여러 문제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이론에 대한 수업을 하고, 한두번은 문제를 푸는 세션을 따로 마련해서 엑셀 활용능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론과 문제풀이는 별개의 세션이었습니다. 즉, 수업시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기말고사가 오픈북으로 여러 문제를 푸는 과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한국의 마케팅 원론입니다. 마케팅이므로, 팀플이 있었습니다. 저 빼고 다들 덴마크인 정규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었지만, 어차피 영어강의이므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을 교수님께 배우고, 따로 토의에 참여하는 세션이 있습니다. 이 때 그룹을 지어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발표를 합니다. 한국의 마케팅 원론에 비해서는 과제, 팀플 측면에서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Aspects of Denmark], [Danish society] 교환학생들이 듣는 꿀강입니다. 두 수업 모두 덴마크에 대한 전반적인 기반을 배우는데, 전자는 좀 더 포괄적인 범위이고, 후자는 사회복지와 교육 쪽에 좀 더 집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수업 모두 기말고사 형식이 take home exam이었고, 정해진 시간 이내에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부담없는 꿀강을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기숙사도 오르후스 대학교 측에서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원하는 방의 여러 형태를 선택하시면 거기에 맞춰서 기숙사를 배정해 줍니다. 예를 들어 개인 방에 공용 화장실, 공용부엌 형태 / 개인방에 개인화장실, 공용부엌 형태 / 개인방, 개인화장실, 개인부엌 형태 등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방에 개인화장실이 있고 공용부엌을 쓰는 플랫 형태 기숙사에 살았는데, 사생활도 지켜지고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산 기숙사는 각 층에 14개의 화장실이 포함된 개인방이 있고, 거실이자 부엌을 공용으로 같이 사용합니다. 부엌에서 모든 사회적인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같이 음식을 먹고, 파티를 하고, 보드게임을 하며 재미있게 놉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학교에서는 드물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외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살게 되신다면 기숙사에 포함된 여러 시설들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에는 헬스장, music room, party room, barbecue facility, 사우나 등 여러 편의시설을 무료 또는 싼 가격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b) 외부 숙소를 원하시면 아마 직접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아마 오르후스 대학교 측에서 괜찮은 기숙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제공해주는 기숙사에 사는 것이 가격이나 사회활동 등 여러 측면에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존재합니다. INTRODUCTION WEEK라고 하여, 학기가 본격적으로 개강하기 전 일주일동안 교환학생 도우미 친구들이 그룹을 배정해줍니다. 그 그룹대로 같이 활동하고, 게임하고, 교류하시면 됩니다. 같이 오르후스 시내를 탐방하고, 덴마크 전통음식을 먹고,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덴마크 한인회가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마스크 공구를 진행하는 등 (한국산, KF94)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한창 코로나가 심하고 한국에서 외국으로의 마스크 반출을 금지했던 상황이었는데, 한인회가 공구를 진행해주어서 좋은 품질의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행사를 주최하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외식물가, 자동차세, 기타 문화비용 등은 비쌉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극장에서 보거나, 밖에서 음식을 먹는 비용은 매우 비쌉니다. 맥도날드에서 가장 싼 세트를 시켜도 한화로 10,000원이 넘으니까요. 하지만 마트 물가나 학생 기숙사 비용 등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 종류는 품질도 우수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그래서 다들 집에서 요리해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따라서 부엌의 조리기구나 시설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웬만한 기숙사에는 베이킹 관련 장비들이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오르후스 측에서 따로 제공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U CITIZEN이라면 기본적으로 등록금도 내지 않고 일주일에 일정시간 일을 하면 장학금을 주는 제도가 있지만, 한국인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옷: 생각보다 멋진 옷을 입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해변에 갈 일은 많으므로, 수영복 등 바다 관련된 옷이나 용품은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를 위해 편하고 따뜻한 옷들 많이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기 때문에 바람막이류도 추천합니다. b) 전기장판 가져가시면 겨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거예요. c) 밥솥은 가져가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사는 플랫은 공용 밥솥이 있었고, 없더라도 냄비밥으로 잘 해 드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들은 가져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d) 덴마크 화폐는 필요할 때 주변 atm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거의 카드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많이 가져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덴마크 비자를 미리 발급해서 가시면 엄청나게 비쌉니다. 노르웨이 비자센터에서 발급하셔야 하는데 중국을 통해 신청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엄청 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총 114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만약 덴마크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신다면 30-4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아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미리 발급받고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6) 파견교 소개 오르후스 대학교는 덴마크 제 2의 도시, 오르후스에 있는 대학교입니다. 굉장히 많은 교환학생들이 있고 덴마크인들이 대체로 영어를 매우 잘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영어로 가능합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는 푸른 바다가 있고, 사슴들이 뛰어노는 숲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항상 흐리고 비가 옵니다. 그 점 꼭 유의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winter depression에 걸립니다. 한국과는 달리 할 수 있는 문화생활도 제한되어 있고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숙사의 같이 사는 친구들과 친해진다면 무기력증도 나름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이 보드게임도 하고, 사우나도 가고, 클라이밍도 가면서 재밌게 놀다보면 왜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지 hygge를 제대로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7) 기타정보 a) 여행 관련 정보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여행이 쉽지 않지만, 2019년 2학기에는 자유로웠으므로 보통 상황을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여행을 갈 때는 비행기와 flix bus를 많이 사용합니다. 차를 가진 경우를 제외하면 비행기가 가장 쉽고 저렴하게 여행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르후스와 가까운 공항은 오르후스 공항과 빌룬드 공항입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갈 수 있지만 버스 값이 매우 비쌉니다. (3-4만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go more라는 카풀 앱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케줄이 잘 맞는 차가 있다면 아마 1-2만원 정도에 빌룬드 공항까지 도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르후스 공항은 주로 영국을 갈 때 이용했습니다. 런던까지의 티켓이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왕복 3만원까지 봤습니다.)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빌룬드 공항은 동유럽을 갈 때 유용합니다.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의 비행기 티켓이 굉장히 저렴하게 나옵니다. 비엔나 왕복티켓을 2만원대에 끊어서 갔다온 적도 있습니다. 오르후스 공항과 빌룬드 공항에는 없는 비행기 노선도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코펜하겐 공항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입니다. 먼저 기차를 타고 코펜하겐까지 가셔야 합니다. 오렌지 티켓이라는, 환불불가 티켓을 구매한다면 2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코펜하겐을 가실 수 있습니다. 만약 오렌지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면, 5-6만원의 정상운임 가격으로 코펜하겐을 가거나 플릭스 버스(flix bus)라는 저렴한 버스를 타고 코펜하겐에 가시면 됩니다. 이 경우 코펜하겐까지 가는 데에만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코펜하겐 공항에는 여러 비행기 노선이 많기 때문에 잘 구하신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각지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플릭스 버스를 타고 여행하시는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독일 함부르크를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유럽 도시들도 갈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독일 정도만 플릭스 버스를 타시고, 나머지 도시들은 비행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동안 흔들리는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므로 힘들 수 있지만, 화장실은 버스 내에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 이경민

2020.10.07 Views 57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1학기에 Washington University in Saint Louis (WashU)로 파견된 17학번 이경민이라고 합니다. 처음 가보는 교환학생이었기에 나름대로 기대도 많이 하고 계획도 세워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3월 중순 한국에 돌아오게 되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수기를 읽고 나중에 와슈로 파견가실 분들은 꼭 한학기동안 즐거운 파견 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제 경험을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할 테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와슈에 대해 설명을 간략하게 해드리자면,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 학교는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준아이비리그로 불리면서 랭킹이 굉장히 높은 학교입니다. 특히 경영대와 의대 순위가 매우 높아 양질의 수업을 기대했던 저에게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메일이 많이 올 텐데, 기한에 맞춰 필요 서류들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수강 신청, 영문 잔고 증명서, J1비자 발급, 건강보험 가입용 예방주사 접종, 기숙사 접수 등이 주요한 준비사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1) 수강 신청 와슈의 수강 신청은 학생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열려 있는 강의 목록을 보고 관계자가 정해준 기간까지 포털 사이트에 등록만 해놓으시면 폐강되지 않는 이상 다 신청됩니다. 교환학생을 우선으로 신청해주기 때문에 인원 미달로 인한 폐강이나 선수과목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만 제외하면 아무리 인기과목이어도 다 신청됩니다. 저는 이중 전공을 하고 있는 컴퓨터 학과 수업이 두개의 선수과목을 요구했는데, 이에 관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니 영어 실라버스와 이수 사실을 증명하는 성적표를 함께 보내주면 신청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2019년 2학기에 그 두개의 수업들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사정을 설명하고 성적표 없이 영어 실라버스만 보냈는데 바로 신청해주셨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강신청 부분에서는 꽤 배려를 많이 해주시니 선수과목 요구 리스트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강 후 2주 동안 수업 정정 기간이어서 이 기간동안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개강 후 신청한 강의가 대기 번호 16번이었는데도 마지막날 교수님께서 인원을 풀로 늘려주셔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J1 비자 발급+비행기표 구매 파견이 확정되고 비자 발급을 위한 몇가지 서류 제출을 마치고 나면 (제 기억엔 영문잔고증명서, 토플성적증명서 였던 것 같아요) 와슈에서 국제처로 DS 2019라는 서류를 보내주십니다. 국제처에서 이 서류를 수령해 대사관 가서 아주 짧은 영어 인터뷰를 하고 나면 하루만에 비자가 나옵니다. 비자 자체는 빨리 나오지만 대사관에 사람도 많고 비자 인터뷰 예약도 많이 차 있어서 출국 직전에 촉박하게 발급받으시는 것보다 DS 2019 받자마자 여유롭게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비자 나온 뒤에 비행기 표를 끊었는데 사실 비자가 거절될 확률은 아주 낮기 때문에 가격이 쌀 때 미리 끊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종강 후에 무기한 서부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편도로 끊었는데 결국 중간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해서 편도로 끊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종강 후에 계획이 확실치 않으시면 편도로 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건강보험용 예방주사 와슈는 학교 내에서 건강보험에 들어주기 때문에 따로 유학생 보험을 찾아서 가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개강하고 나면 등록금 고지서가 오는데, 거기에 1000달러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청구하니 그때 내시면 됩니다! 와슈 health portal에 접속하셔서 뇌염, B형간염 등 예방주사를 맞고 접종 날짜와 결과를 입력하셔야 건강 보험에 가입됩니다. 와슈는 특이한 게 의사 직인은 요구하지 않고 그냥 접종 날짜랑 결과만 입력하면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짓으로 작성할 수도 있긴 하지만 건강하게 파견 생활 하시는게 좋으니 required 항목은 비싸더라도 꼭 고대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기숙사 or off housing 저는 저보다 1년 먼저 와슈로 파견 갔다 온 언니가 off housing을 아주 강력 추천해서 학교에서 도보로 25분 정도 떨어진 Everly on the loop이라는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기숙사와 오프 하우징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전 너무 만족하면서 살았습니다. 우선 기숙사보다 거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고 아파트라서 깨끗하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학교와 좀 먼게 유일한 흠이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파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주말에는 와슈에서 발급해주는 무료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타셔도 한번에 학교 안 정류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가 맛집이 아주 많은 Delmar loop에 위치해 있어서 학교 밥이 질릴 때 외식하거나 포장해오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파트가 무조건 1년 계약자만 받아주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sublease를 해야 하는데, 저는 washu housing이라는 페이스북 홈페이지에서 세입자를 구하는 와슈 학생에게 연락해서 6개월간 방을 넘겨받았습니다. 한달에 1000$ 정도 했고 3인 1실인데 거실과 주방만 공유하고 방과 화장실은 혼자서 쓸 수 있는 구조라서 살기 좋았습니다. 5) 핸드폰 유심 / 체크카드 발급 저는 핸드폰 유심은 딱히 알아보지 않고 그냥 미국 도착하고 나서 3일간은 로밍하다가 타겟에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주변 친구들 보면 자국에서 미리 다 구매해서 끼고 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게 가격이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미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전화하거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크카드는 꼭 학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발급받으시길 추천드려요!! 앞서 언급했듯 학교에서 청구하는 등록금 고지서에 기숙사비/ 보험료/ 밀플랜비를 다 포함해서 내야 하는데, 이게 미국 계좌에서 이체하면 수수료가 없는데 한국 카드를 이용하면 엄청난 수수료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등록금 납부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수수료 없이 결제하시려면 가능한 한 도착하시자마자 학교 안에 위치해있는 Bank of America 지점에 가셔서 카드 발급받으시길 바라요! 미국은 일처리가 매우 느려서 발급상담도 30분은 넘게 진행하고 카드가 집까지 배송되기까지 일주일 정도는 걸리니 가능한 한 도착하시자마자 받으시길 바랍니다. 2. 개강 전 OT/한인회 와슈는 개강하기 전 5일 정도 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주는데요. 대체로 오전에는 성교육, 안전교육, 학교 수칙 등 학교 생활에 필수적인 교육들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같이 저녁 먹고 볼링을 치러 가거나 게임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쇼핑을 하러 갑니다. 오리엔테이션 첫 날 타겟으로 다같이 쇼핑하러 가니까 이때 필요한 것들 구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티 마지막 날에는 saint louis city tour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이때 박물관, 미술관 등 센루 명소들을 구경합니다. 전 이 때 교환학생들하고 많이 친해져서 수업도 같이 듣고 한 학기 내내 같이 잘 지냈는데, 5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대부분 경영학과 전공 친구들이니 같이 수업도 맞추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면서 좋은 추억 쌓으시면 좋겠습니다. 와슈는 club이 매우 많은데, 개강 후에 club fair가 열리니 이때 동아리 설명을 듣고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으면 신입생 환영회 날짜와 주소를 보내주니까 관심있는 동아리는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한인회는 주기적으로 참여했고 다른 동아리들은 첫날 환영회만 가봤습니다. 한인회에서 저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한인회 활동은 꼭 추천드립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고 한국에 와서도 계속 이어지는 인연이니까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저는 운전면허증이 없는 채로 미국에 가서 이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한인회 친구들이 운전을 해줘서 멀리까지 맛집에 가거나 놀러가거나 한 경험들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학교 수업 저는 컴퓨터학과 이중전공을 하고 있어서 경영학 9학점, 컴퓨터학과 6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경영학과 학생들이실 테니 컴퓨터학과 수업은 짧게 서술하겠습니다. 1) Business strategy – Dr. Kiousis (3학점) 고대에서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환학교에서 경영전략을 수강하시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와슈에서는 사실 고대보다도 강도 높은 전략 수업이 진행됩니다. 매 수업마다 10페이지가 넘어가는 케이스를 읽어가야 하고, 수업 중간 중간 주변 학생들과의 토론, 교수님과의 토론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수업 중 손을 들고 발표해야만 참여점수를 받으실 수 있고 출석도 매일매일 체크합니다. 또한 한학기 동안 개인으로는 네 개의 케이스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고 6인 1팀으로 하나의 팀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이 팀프로젝트가 해야 할 것도 많고 점수 비중도 크기 때문에 저희 조는 정말 자주 만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는 줌 미팅도 5-6번 할 정도로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팀프로젝트는 기업 하나를 정해서 분석과 함께 전략 제안을 하는 것인데, 개강하고 한달 정도 지나면 팀마다 1-2 페이지 정도의 짧은 프로포절을 작성해서 교수님 허락을 받아 기업 선정을 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기업으로 중간고사 보기 전에 8페이지 정도 기업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고, 기말고사 전에 이 리포트를 바탕으로 각 조마다 15분 가량의 proposal 발표까지 해야 하는 완전체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도 난이도가 꽤 있어 대충 공부해서는 안되는 수업입니다. 저는 다 듣고 나서 고대에서 들을 걸 후회하긴 했지만 현지 학생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성취감은 있습니다. 교수님이 교환학생들 잘 챙겨주시려고 해서 성적도 잘 나오실 거예요. 2) Personal Finance – Michael Gordinier (3학점) 와슈에서 제 최애 수업이었는데요, 이전 후기들에서 많이들 극찬하셔서 저는 처음부터 이 수업을신청해서 인기가 많은 수업이었는데도 바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교수님이 젠틀하시고 수업도 깔끔하게 잘하시고 굉장히 쿨하십니다! 출석체크도 안하시고 중간 기말도 거의 다 예전 기출문제에서 내셔서 기출 공부만 잘하시면 성적은 잘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아예 똑같진 않고 계산문제는 조금 난이도 올려서 새로 출제하시는데 그래도 재무관리 수강하셨으면 크게 어렵지는 않고 채점도 후하게 해주십니다. 기출은 구글에 치면 나오거나 교수님이 올려주시기도 합니다. 과제 없이 중간 50 과제 50으로 평가되어서 교환학생에게 꿀수업입니다. 3) Human resource & management – Robert Portnoy (3학점) 고대에서 인적자원관리로 인정되는 수업인데요.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 이름도 다 외우시는 등 열정이 넘치시지만 저에게는 조금 귀찮은 수업이긴 했습니다. 빡센 아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배우는 내용은 굉장히 쉬운데, 교수님이 직접 가르치시는 것보단 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서로 알려주고 질문하고 발표하는 방식을 굉장히 선호하셔서 이걸 준비하는게 좀 귀찮습니다. 중간고사는 100문제 객관식이었고, 중간 리포트 하나, 기말은 리포트로 대체해서 평가됩니다. 리포트는 한 주제당 한페이지씩 배운 것, 느낀 점 등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는데 거의 제출만 하면 만점일 정도니까 양식만 잘 맞춰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고 나서는 팀플이 줄고 수시 리포트 제출이 좀 많아졌습니다. 에세이든 발표든 일단 하기만 해도 다 만점을 주셔서 성적 부담은 전혀 없지만 양이 좀 많다는 것이 유일한 흠입니다. 4) Introduction to computer network – Raj jain (3학점) 컴퓨터학과에서 컴퓨터네트워크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저는 선수 과목인 데이터 통신을 고대에서 듣고 가서 수업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수시 과제와 랩이 정말 많고 시험이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에서 나와서 준비하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평균대로만 해도 패스는 나와서 수업만 충실히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5) Introduction to Artificial Intelligence – Roman Garnett (3학점) 컴퓨터학과 대학원 수업인데, 원칙적으로 교환학생은 대학원 수업을 신청 못하는데 저는 왜인지 이 수업이 신청이 되어서 일단 들었는데 정말 어려웠습니다. 과제와 시험이 전부 코딩이라서 원래부터 파이썬 잘하시는 분들만 신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기타 Saint Louis 정보 한 학기 동안 세인트 루이스에서 지내시다 보면 놀러다닐 곳이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차타고 2-30분 정도 가면 좋은 식당도 많고 산책하거나 놀러다닐 곳도 많으니까 친구들과 우버든 카쉐어든 해서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도보로 20분 정도로 걸리는 Delmar loop이 평일에 맛집 가거나 영화관, 볼링장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고,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olive blvd에는 중국식 음식점이 정말 많아요! 이 외에도 사격장이나 saint louis zoo 등 찾아보면 놀 곳은 꽤 있는데, 1-2월에 추워서 미루다 보니 저는 결국 못갔네요. 사실 처음 1월에 도착하면 중부라서 날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워서(전기장판 제발 챙겨가세요! 저는 가서 아마존으로 샀는데 오는 동안 추워서 자기 힘들었습니다,,,) 돌아다닐 엄두가 안나긴 하는데요. 날씨가 좀 풀리기 시작하면 주말마다 많이 놀러다니시고 근처 시카고나 올랜도 같은 곳도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 때문에 일찍 한국으로 돌아와서 계획했던 시카고나 올랜도 여행은 못했지만 주변 친구들은 추운데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더라고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꽤나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놀러다니시길 바라요. 와슈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학교긴 하지만 그래도 교환학생으로 가셨으니 즐길 거 많이 즐기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5. 미국 여행 1학기에 파견되시면 3월 첫주나 둘째주쯤에 봄방학이 일주일동안 주어집니다. 저는 봄방학 전 주에는 대회에 참여하느라 시애틀에 가서 4일 정도 지내다 왔고, 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워싱턴 dc, 뉴욕 등 동부 여행을 하다 왔는데, 지금도 이 때를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고 그리울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가 중부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학교와 공항 사이가 가까우니 주말이나 봄방학을 이용해 여기저기 많이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행복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기에 나중에 와슈로 파견되실 분들도 잘 준비해 가셔서 최고의 교환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게 지내다 와서 정보가 불충분한 후기였을 수도 있지만,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 여주은

2020.09.11 Views 132

안녕하세요. 2020년 1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CLSBE(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에 파견된 18학번 여주은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르투갈 현지에서 학기를 모두 마치지는 못했지만, 짧게나마 교환학생을 하며 느꼈던 점들과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던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Ⅰ. 파견교 소개 1. CLSBE(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CLSBE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경영∙경제 사립대학입니다. 약칭은 CLSBE이지만, 학생들이나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Catolica(카톨리카)’라고 불립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가톨릭 학교이지만 이름을 제외하면 학교 행사나 수업에서 종교색이 묻어나지는 않습니다. 캠퍼스가 작은 편이고 지하철역에서도 조금 걸어 올라와야 하지만, 한 건물 안에서 모든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 간 이동이 매우 용이합니다. 옆 인문대 건물에 서점과 인쇄소가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경영대 건물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학식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학식은 맛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학교 근처에 먹을 만한 식당이 적어 어쩔 수 없이 학식을 먹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학식이 먹기 싫은 날에는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에그타르트나 피자로 끼니를 때우거나, 학교 3분 거리에 위치한 Big Kebab House에서 케밥을 먹곤 했습니다. 카톨리카는 교환학생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포르투갈 학생보다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은 수업도 많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유럽권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 가장 많았고, 중동이나 아시아권 학생들이 가장 적었습니다. 교환학생의 비율이 높다보니 수업에서도 포르투갈 국내 케이스만큼 글로벌 케이스를 다루는 경우가 많고, 교수님들께서도 강의를 하시면서 문화차이를 고려하시거나 파견 온 교환학생들을 위해 부가설명을 해 주십니다. 제가 느꼈던 카톨리카와 고려대 수업의 가장 큰 차이는 Theoretical과 Practical 수업의 분리, 그리고 디지털 기기의 활용도였습니다. 카톨리카의 전공필수 수업은 Theoretical과 Practical class로 분리되어 있어 Theoretical 수업에서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고, Practical 수업에서 해당 이론이 활용되는 사례 및 케이스들을 다룹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노트북이나 핸드폰 사용을 금지시키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노트에 손필기를 합니다. 2. CLSBE와 Nova 대학 비교 아마 포르투갈로의 파견을 희망하시는 분들 중 CLSBE와 Nova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포르투갈 안에서도 CLSBE와 Nova가 제 1의 경영대 자리를 놓고 매번 경쟁하고 있고, 두 학교 모두 유수의 대학으로 손꼽힙니다. 교환학생의 입장에서, CLSBE와 Nova의 가장 큰 차이는 위치입니다. Nova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리스본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 학교의 위치를 도시 외곽으로 옮겼습니다. 현재의 Nova는 시내에서 접근성이 떨어져 타지로 자주 여행을 다니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분들에게는 시내 근처에 있는 CLSBE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좁고 언덕에 위치한 CLSBE에 비해 Nova는 바다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포르투갈 해안가를 즐기기에 좋고 캠퍼스를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 또한 넓고 좋습니다. 매일 학교 앞 바닷가를 즐기고 싶으신 분에게는 Nova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Ⅱ.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비자를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저는 인터월드라는 사이트에서 유학생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만일의 경우 외국에서 사고가 생기면 영문보험서류를 요구하기도 하니 출국하실 때 꼭 보험서류를 같이 구비하고 가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비자는 여러 서류를 준비해 안국역 근처의 포르투갈 대사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포르투갈 대사관은 일반 건물의 2층에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려우실 수 있지만 지도에 나와있는 건물이 맞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셔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사관 방문 전에는 꼭 메일로 시간약속을 잡으셔야 합니다. 비자에 필요한 서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자 신청서, 여권 및 여권사본, 사진 1매,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 영문 건강진단서, 숙소 예약증,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서, 영문 범죄경력회보서 비자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대사관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숙소 구하기 CLSBE는 별도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교환학생 스스로 방을 구해야 합니다. 숙소를 구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Uniplace라는 중개 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중개 수수료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출국 전에도 손쉽게 방을 구할 수 있고, 신뢰성 또한 높기 때문에 Uniplace나 Spotahome 등의 플랫폼을 추천드립니다. 방을 구할 때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식기 등의 옵션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빨래건조대나 청소기의 유무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공과금이 포함된 방을 선택해야 나중에 복잡한 과정으로 공과금을 내는 일이 없고, 생활옵션, 욕실-방의 개수, 한 집에 사는 사람 수 또한 고려하셔야 쾌적한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건들이 모두 잘 맞아 대수롭지 않게 Smoking이 허용된 플랫을 선택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플랫메이트들이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빨래에 담배냄새가 배는 경우가 많아 매우 불편했습니다. 3. 준비물 교환학생 준비물을 싸시기에 앞서 가장 먼저 유의하셔야 할 것은 공항에 출국 시 무게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용하시는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꼭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출국할 때 23kg의 큰 캐리어 하나와 8kg의 작은 캐리어 하나, 백팩 하나를 들고 가 23kg의 캐리어를 수화물로 부치고 출국장에 들어갔는데, 기내반입 8kg의 무게제한이 걸려 공항에서 캐리어와 백팩의 짐 일부를 빼 집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수화물을 추가하는데 드는 돈이 적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생활용품들은 포르투갈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짐을 옷 위주로 챙기고 다른 것들은 적게 챙겼는데, 막상 포르투갈에 가니 옷보다 다른 생필품들이 문제가 될 때가 많았습니다. 한국에선 흔하지만 의외로 포르투갈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생필품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준비물에 대해서는 다른 체험수기나 블로그에서 상세하게 정리해 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다른 수기에서 볼 수 없었던 이런 정보들 위주로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 의약품: 포르투갈에서는 한국에서처럼 다양한 의약품을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일례로 파스를 사러 약국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파스가 약 14유로라는 높은 가격대에 있었을 뿐더러, 파스에 핫파스/쿨파스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감기약을 사러 가도 스트랩실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마스크나 손소독제 또한 구하기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한국보다 5~10배 비쌌습니다. 혹여나 쓰지 않을 것 같아도 무조건 종류별로 약을 구비해가시기 바랍니다. - 수건/스타킹: 수건을 매우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포르투갈의 수건은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마저도 크기가 비치타올 사이즈 정도로 매우 크거나 행주 사이즈 정도로 매우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사용에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에서 판매하는 스타킹은 검은 레깅스, 패턴 스타킹들이 주입니다. 살색 스타킹은 거의 구할 수 없을 뿐더러 검은 스타킹 또한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수건과 스타킹은 꼭 넉넉히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화장품/렌즈: 포르투갈에 코스메틱 샵은 많지만, 대부분이 유럽 사람들의 피부 타입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과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화장품을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브러쉬, 퍼프 등은 Primark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 선글라스: 포르투갈은 햇빛이 매우 따갑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도 선글라스가 필수입니다. 캠퍼스 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쓴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고, 햇빛이 따가운 날은 선글라스가 없다면 눈이 부셔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집 근처에 나갈 때도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면세점이나 포르투갈 현지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지만, 집에 쓰시던 선글라스가 있으면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하의/운동화: 유럽은 사이즈개념이 우리와는 달라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하의를 찾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통이 매우 넓고 뻣뻣한 하의가 주이기 때문에, 하의는 종류별로 챙겨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트레이닝복과 파자마는 Colombo 내의 Sportzone과 Primark에서 사는 것이 챙겨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고 한국보다 훨씬 더 다양해요!) 상의는 포르투갈 현지에서도 충분히 많이 구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적게 챙겨오셔도 무방합니다. 운동화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신발이 큰 사이즈(240~)부터 있고 쿠션감이나 착화감 또한 한국의 것들이 훨씬 좋기 때문에 꼭 챙겨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Ⅲ. 수강신청, 수업 1.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이메일로 과목을 열람할 수 있는 링크와 수강신청 링크가 날아옵니다. 한국에서 수강신청 하시던 스킬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올클이 가능할 정도이니 수강신청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스페인 여행중에 휴대폰으로 수강신청을 했는데도 원하는 과목을 모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학점인정 검토는 최대한 빨리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통 학점인정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여유학점으로 수강신청을 하는데, 저는 학점인정 검토가 오래 걸려 어떤 과목이 인정되지 않는지 몰라 한 달 동안 수강신청한 모든 과목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의 경우 경영전략이 인정되지 않아, 팀플까지 했던 과목을 후에 드롭해야 했습니다. 2. 수업 1) International Management(전공필수/6ECTS) 본교에서 전공필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거의 매주 팀플 보고서가 있고 2-3주에 한번씩 팀플 발표가 있기 때문에 과제량이 많은 편이지만, 써야하는 보고서 자체는 인당 반쪽 정도로 적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제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팀플 외에는 기말고사가 있는데, 범위가 많고 Practical 케이스에서도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전공필수/6ECTS) 본교에서 전공필수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배우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있지만 범위는 꽤 많은 편입니다. Practical 수업에 총 2개의 팀플(케이스에 대한 발표 팀플 하나와 직접 케이스를 만드는 팀플 하나)이 있고, 매 발표수업마다 케이스를 읽어 오셔야 합니다. 수업이나 케이스의 난이도가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론에 비하면 매우 쉬운 편이기 때문에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고려대의 조직행동론에 비해서도 학습량이나 팀플 측면에서 workload가 적기 때문에 학점인정이 되신다면 듣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전공선택/5ECTS) 본교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수님과 잘 맞지 않아 드롭을 하려 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끝까지 수강하였습니다.(교수님께서 스킨십이 많으시고, 수업시간에 사적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팀플 한번이 있지만 공부량이 적은 편입니다. 4) Social Entrepreneurship(전공선택/5ECTS) 본교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Social Problem을 해결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내는 수업이고, 한학기 내내 팀플을 하게 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없어 Fail하기 쉽지 않은 수업이지만, 영어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영어 말하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5) Applied Problem Solving Techniques for Business Decision Making(전공선택/3.5ECTS) 본교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Business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수업마다 팀별로 케이스를 풀어야 합니다. 케이스가 포르투갈 시장을 기반으로 할 때가 많기 때문에, 팀에 포르투갈 친구가 있으면 배경을 이해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반학기짜리 수업이기 때문에 시험은 중간고사만 있고, 매주 팀별로 내야 하는 2쪽짜리 레포트가 있습니다. 시험으로 케이스 풀이가 나와 공부량 자체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 포르투갈 교환학생 Tip - 출국 전 미리 WhatsApp, Uber앱 가입해두기 : 이 두 앱은 포르투갈에서 무조건 쓰게 되는 앱이지만 가입 시 휴대폰번호 인증이 필요합니다. 해외유심으로는 인증이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가입해두시고 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캐리어를 들고 이동할 때는 Uber 이용하기 : 포르투갈 길은 올록볼록한 돌길이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는 꼭 Uber를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 한식재료를 구하고 싶다면 K-BOB에서 : 오리엔테 역 부근에 K-BOB이라는 식당 겸 마트가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한식을 팔고 마트에서는 아시안 음식의 재료들을 판매합니다. 고춧가루, 간장, 된장, 불고기양념 등의 양념장 뿐만 아니라 라면, 김, 소면, 햇반, 비비고김치, 비비고잡채밥, 동그란땡 등의 간편식품도 판매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필요한 것이 있다면 Colombo로 : Colombo는 Colegio Militar Luz역에 있는 대형 복합 쇼핑몰입니다. 의류부터 생활용품, 가구, 전자제품까지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웬만한 것들은 모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Colombo의 대형매장으로는 Primark(의류/잡화), Continente(식료품/생활용품), Worten(전자제품)이 있습니다. 푸드코트, 토이저러스, IMAX영화관 등도 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으니 한번쯤은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음식을 주문할 땐 덜 짜게 요청하기 : 이베리안반도의 음식은 매우 짠 편입니다. 되도록이면 메뉴 주문 시 소금을 덜 넣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버블티를 좋아한다면 Bubble Lab 가보기 : 보통 포르투갈 카페에서는 카페라떼나 오렌지주스, 핫초코정도의 메뉴가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Bubble Lab이라는 버블티 카페에서는 블랙슈가, 타로 등 다양한 맛의 버블티를 만들 수 있고, 들어가는 재료를 고르며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에 버블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돈을 출금할 땐 MB가 쓰여진 ATM 이용하기 : MB(Multibank)가 적힌 ATM을 이용하면 출금수수료 없이 돈을 출금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 외로 수수료가 비싼 편이니 MultiBank ATM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해외여행만큼 포르투갈 소도시 여행도 좋음 : 저는 신트라와 나자레, 포르투를 갔었는데, 세 도시에서 타 국가 여행만큼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도시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매력있는 소도시들도 많으니 주말에 소도시 여행 또한 많이 계획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포르투갈의 바다와 노을은 정말 예쁜 편이기 때문에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차조심하기 : 포르투갈에는 큰 길이 아니면 신호등이 많이 없습니다. 신호등이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해서 그에 익숙해지기 쉽상인데, 길을 건널 때는 꼭 좌우를 살피시고 조심해서 다니시길 당부드립니다.

[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19-2 서천함

2020.09.04 Views 164

안녕하세요, 저는 2019-2학기 미국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17학번 서천함입니다. 1. Mini Pre-Arrival Guide - WUSTL key & WebSTAC After you are officially accepted to the Olin Business School exchange program, you will receive several important emails from your advisor (for your reference in April), including instructions about getting WUSTL key, accessing WebSTAC to view classes and apply housing. So just chill, everything will be settled if you follow the emails up step by step. - Visa In May(just for your reference), WashU will mail your visa eligibility document(Form DS-2019) to KUBS International Office, with a pre-arrival guide. International Office will call you immediately once the documents are arrived. The pre-arrival guide provides detailed instructions about how to obtain an J-1 visa, how to check in after arrival, housing, orientation, immunizations and so on, which you may refer to. Note to schedule the appointment with U.S. consulates as early as possible. - Health Insurance No worries for the insurance because you will be billed automatically for the cost of the insurance along with mandatory Health and Wellness Fee. Just remember to check your bill on WebSTAC Billing and it should be clear to you. You will be asked to submit your immunization record via Student Portal and physician signature will not required. - Housing WashU’s dorms rank #1 in the U.S.! Remember to check the housing application open date on the websites and don’t miss it. I lived in a four-person suite at Lopata House. I summarized the pros and cons here just for your reference. /*Advantages of Lopata House*/ (1) 2-minute walk to the Village House (** where the canteen/café/convenience store is and where you can pick up your delivery) (2) 5-minute walk to the gym (aka Recreation Center) (3) 10-minute walk to Olin Business school / Simon Hall (4) provides a number of quite study spaces / computer labs (with printers) on the lower level, where you can utilize during the exam period instead of going to the crowded library (5) yoga courses open on the lower level so you don't have to walk far carrying your yoga mat /*Disadvantages of Lopata House */ Cannot cook. There’s only one shared kitchen on the lower level. I cooked only once throughout the whole semester. I don’t recommend you to cook in the shared kitchen because I put my stuff there once and surprisingly found they had been used or taken by someone without my permission. Afterwards I only walked to the Village House cafeteria to have lunch/ dinner and it’s just convenient. - Meal Plan Various meal plans have different points. You may use the points at all Dining Services locations on campus. You can to The minimum requirement of meal plan may vary from Bronze Meal Plan to Apartment Meal Plan depending on where you live. When the housing application result comes out, it should be clear to you. At least Bronze Meal Plan was a perfect fit for me. Even if you have used up all the points, you can still purchase food and beverages using Bear Bucks account so no worries. - Airline Ticket & Check-in Date Be sure to confirm twice regarding your official housing move-in day and check the housing application result before booking your airline ticket. You may be required to check in on a specific day. Due to the error of the official guidebook, I arrived 3 days earlier than the check-in day so that I had to book a room via Airbnb outside campus and stayed there for 3 whole days. - Orientation The Exchange/Transfer Orientation will last for about a week and exchange students are required to participate in it. Even you don’t participate in it, you still have to pay $500 for the pre-orientation fee ( it will appear on your bill at the end of semester). You will meet your WUSA (a student organization similar with KUBA in KU). They are all fun, passionate and kind. You will also visit City Museum and the Gateway Arch with other exchange students. 2. Course Registration & Courses Tips: 1. When you have completed your Registration Worksheet, think twice before you send it to your advisor. Because he/she will help register courses for you once registration is open and you are guaranteed to register the courses you want. Be sure to make wise use of this opportunity. Once the add/drop period begins, you will be only eligible to add courses with available seats. 2. Note to check the final exam schedule in case of any conflicts and arrange them well. a) Intermediate Financial Accounting II - Mark Soczek Instead of using ppts, Prof. Soczek will distribute lecture notes at the beginning of each class. All the study materials will be posted on Canvas site, including sample quizzes and exams as well as solutions. Do remember to utilize these resources when preparing for quizzes and exams because they are extremely helpful. The quizzes are overall easy while you have to prepare well enough for the 2 exams. b)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 Mark Soczek Personally I enjoyed this class because it is about training you to be able to analyze any available information regarding a company, in addition to use the information making inferences and decisions. It had been great fun learning various valuation models as well as how to utilize them in real life. In the end of the semester, we had a valuation-related group project, which is about analyzing an S&P 500 company and ultimately providing our own recommendations. I suggest that you get an early start on forming your group in case you might be left. c) Advanced Financial Management – Taylor Begley This class was probably the most advanced course of corporate finance in Olin and for that reason the workload was quite heavy. Through the semester we had six case studies, most of which were over 10 pages long and included quantitative analysis. Reading was the easiest step and next we had to write case reports and do calculations using financial statements via excel. Only if you truly master each topic and do actively participate in each case study you will be able to pass the exams. Prof. Begley is a brilliant teacher who makes tedious theories clear and simple. I would recommend this class with no doubt. d) Auditing - Richard Palmer Basically I took this graduate class because I was an audit intern at Deloitte and had gained some related working experience. I wanted to learn auditing in a more systematic way and to develop professional judgement and become familiar with assurance processes. We had to pay around $ 100 for McGraw-Hill Connect software to do pre-class readings of each chapter as well as quizzes. In addition, we learned how to use IDEA and Tableau to analyze data and visualize them. Overall the class is well-organized and is greatly helpful for preparing AICPA exams. e) Mind Body Movement: Yoga and Pilates – Susan Volkan Taking this class was such a great enjoyment. Thanks to this amazing course, I truly found inner peace through yoga and meditation. Highly recommended! 3. Life in WashU - Sports : Recreation Center My favorite spot on campus. It’s just 5 minutes away from my dorm so I went there a lot. The Olympic Studio provides all kinds of dancing/ yoga classes on every single day and for free :) I tried Zumba, Energy Step, South Asian Grooves, Hip Hop Groove etc. The classes and instructors were just amazing! I still remember how the Zumba instructor taught us to be aware of our surroundings and focus to be present. What’s more, there’s a swimming pool(named Millstone Pool) located on Level 1 of the Athletic Complex. Swimming in winter was totally a new experience for me and I loved it. - Extracurricular Activities: Activities Fair Academics is not everything about college. Over 380 clubs and student-run organizations will recruit new members in this fair. Before that, you may get to read the introductions of these organizations on WUGO (grouporganizer.wustl.edu) / Facebook. It’s a great opportunity to get involved in campus life and make new friends. I joined a community service group which aimed to improve local health education and help raise awareness of health among local elementary students. Every week we volunteered to teach some important wellness topics through presentations and interactive activities in local elementary schools. Teaching kids made me feel even more fulfilled than learning. Every child was so adorable that their smile could light up the world. 4. Life outside WashU - Tivoli Theatre Tivoli Theater is a old-timey and gorgeous theater with around 100-year history. It shows varieties of nice independent movies you don’t see in the mainstream theaters at times. I watched here and it had been such a magical and interactive experience that I would never forget. People went to see this musical show wearing fabulous costumes, throwing things, shouting and dancing with the characters. This is a learn-as-you-go experience and I had great fun. Besides, don’t miss St. Loui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here if you are a cinephile. - Travels (a) Chicago During fall break I took the Megabus to Chicago with my boyfriend. Chicago is famous for world-class museums which offers a visual feast for senses. We spent 3 whole days visiting and walking at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Museum of Contemporary Art, Driehaus Museum, Adler Planetarium and Field Museum. Three days went just like seconds while you browsing through all these amazing masterpieces and spectacular exhibitions. I would definitely love to go back. (b) Orlando I am a big fan of Harry Potter and I am crazy about the Wizarding World at Universal Studios. Here, you can visit the elves in Gringotts and drink butter beer at the Diagon Alley. Be sure to purchase the two-park pass so that you can literally take the Hogwarts Express from one park to the other and it’s like your are in the movies. (c) LA -> Las Vegas -> NYC -> Washington DC I highly suggest you to explore these cities by your own. For simplicity, I will just talk about the highlights of our trip and sincerely recommend them to you. - To enjoy the sunset near Santa Monica Pier (possibly with someone you love :) ) - To watch the Planetarium show at Griffith Observatory - To visit Death Valley, the hottest spot in North America - To see a fantastic show at Broadway Theater such as 5. Summary My exchange experience has been incredibly fulfilling. The curriculum was challenging but I could always get help from knowledgeable professors and keep learning from outstanding classmates around me. It also provided me with abundant and superb opportunities of various extracurricular activities which got me more involved in the school & culture and had greatly diversified my lifestyle. I will treasure these precious memories and always be proud and grateful for being an exchange student at WashU. Hope my experience could help you :)

[Asia][Singapore]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20-1 양현선

2020.09.02 Views 116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1학기에 싱가포르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양현선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 했던 것보다 더 일찍 귀국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졌지만, 3월 중후반부터는 모든 수업 및 팀프로젝트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다행히 귀국한 이후에도 온라인 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기말고사 시험까지 치르며 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cceptance of Offer를 수락한 이후에 NTU 교환학생 포털사이트인 GEM Trailblazer에 로그인 해서 계정을 Activate 하라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포털에 로그인하면 Course Approval을 받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과목에 대한 승인을 사전에 받아야 수강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최대한 많은 과목을 승인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꼭 듣고 싶은 과목이 있어도 수강 정원 제한으로 인해 못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에 학기가 시작되고, 2주간 Add/Drop Period 동안에 수강 신청 기간이 시작됩니다. 승인된 과목을 중심으로 STARS PLANNER 상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간표를 짜고, Vacancy와 Waitlist 인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 이를 기반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 사이에 STARS에서 과목 신청을 하게 됩니다. 매일 오후 10시에 신청 결과가 나옵니다. 2) 수업 저는 경영 전공 수업 3개와 운동 과목 1개 (테니스)를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이루어졌습니다. 경영 수업의 경우 수업시간이 총 4시간으로, 중간에 20분 break time이 있었습니다. [BM3507 THE GLOBAL MARKETER] 강의명 그대로 "Global Marketer"가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토대로 실제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팀프로젝트가 두차례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PPT 슬라이드를 매 수업 마다 블랙보드에 업로드 해주셨고, PPT 내용을 토대로 강의를 하셨습니다. [BM2506 Digital Marketing] 이 강의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이론보다는 실제 활용 사례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HBR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강의를 하셨고, 팀 프로젝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홍보 비디오를 제작하고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서 발표하는 등 팀 과제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AB3601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Textbook과 HBR 케이스 스터디를 활용해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수업은 교수님 강의와 Group discussion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실제 기업을 선정해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팀 발표과제가 한차례 있었고, 학기말에 온라인 상으로 기말고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SS9102 Tennis] 운동 과목들은 대체적으로 신청이 빨리 마감됩니다. 테니스 강의에서는 총 세 차례의 실기 시험(테니스 경기)이 있었고, 학기 말에 필기 시험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테니스 라켓 잡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셔서 좋았습니다. NTU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운동 과목 하나 정도는 꼭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TU의 경우 중간고사 시험 기간 전에 일주일 동안 Recess Week가 주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수업 일정이 없어,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많이 다녀오기도 합니다. 3) 기숙사 NTU 기숙사(Hall)는 교내에 위치해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 여러개의 Hall이 있으며, Hall과 방 배정은 랜덤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의 경우 1인실 혹은 2인실에 배정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Accepted 되면 Hall Accomodation 관련 이메일이 옵니다. 이 때 1인실 (Single Room) 혹은 2인실 (Double Room) 중 본인이 희망하는 옵션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저는 Hall 9에 배정되었습니다 (Single Room을 신청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Double Room에 배정되었습니다). Hall 내에 Canteen이 있고, 도서관이 위치해 있는 North Spine과 편의점/마트가 있는 Canteen 2와 멀지 않은 거리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영 수업을 듣기 위해 South Spine 쪽의 Nanyang Business School 건물과는 다소 멀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기숙사에서 최소 30분 전에 출발해야 했습니다. 기숙사 방에 있는 에어컨은 충전식인데, 입사할 때에 받는 Air-Con Pre-paid Card(PPC)에 그때그때 돈을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PPC 카드를 따로 충전하기 위해서는 Nets 카드가 필요합니다. 저는 학기 초에 룸메이트와 함께 Nets 카드를 편의점에서 구매했습니다. 편의점에서 Nets 카드를 충전한 후에, Canteen 내에 위치해있는 에어컨 카드 충전 키오스크에서 PPC를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기숙사 방 안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지만, 층마다 공용 화장실/샤워실이 있습니다. 갈때마다 기숙사 카드키를 항상 챙겨 가야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빨래의 경우 Hall에 있는 Laundry Room의 세탁기를 사용했습니다. Laundry room 내에 다섯 대의 세탁기가 있어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바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세탁기 1회 사용에 1싱달입니다. 세탁기를 이용하실 때 무조건 세탁망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Laundry room에 건조기가 있었지만, 사용을 해도 옷이 완벽하게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Hall 건물 내에 Pantry(부엌)도 있습니다. Pantry 내에 전자레인지, 정수기와 전기레인지가 있습니다. 조리도구는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고 전기레인지가 하나 밖에 없어 한명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평상시에 요리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몇 번은 친구들과 함께 팬트리에서 간단하게 밥을 해먹은 적은 있었습니다. 따로 앉아서 먹을 식탁이나 의자가 없었기 때문에, Hall 내의 공용 라운지에서 먹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TU에는 두개의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GEM Buddy이고, 다른 하나는 U.n.I LIFE입니다. GEM Buddy 프로그램은 교환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활동을 하는 교환학생 동아리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팀원들과 두차례 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학기 초에 적응할 때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U.n.I Life의 경우 한명의 NTU Ambassador 학생과 3-4명의 교환학생이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팀원들과 오리엔테이션 때 한번 만나고, 이후에 따로 연락하거나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해당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들에 대한 신청은 학기 시작 전에 이메일로 안내되니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학기 초반에 두 개의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 [NBS 교환학생 대상 / NTU 교환학생 대상]에 대한 일정을 이메일로 안내 받았습니다. 경영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는 NBS의 수강신청 프로세스 (수강 신청이 안됐을 시 이메일 보내는 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NTU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규모가 훨씬 컸으며, 수강신청 방법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팁과 다양한 행사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b) 동아리 활동 제가 파견된 시기가 NTU에서는 2학기였던 만큼, 동아리에 대한 리크루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학기초에 NTU의 운동 동아리들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스포츠 동아리 박람회가 North Spine에서 열렸고, 윈드서핑/테니스/태권도 등 교내의 다양한 운동 동아리에 대한 홍보를 했습니다. 8월달에 시작되는 1학기에는 학교 행사 및 동아리 리크루팅이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c) 생활 -NTU 캠퍼스가 넓기 때문에, 한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할 때에 오래걸립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 이동할 때에는 대체적으로 캠퍼스 셔틀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셔틀버스의 위치와 정류소 위치는 "NTU GO!"라는 어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어플에 나와있는 버스의 위치와 실제 위치가 다른 경우가 많아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NTU에는 푸드코트와 같은 Canteen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다보니 캔틴에서 밥을 자주 먹었습니다.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에는 Tamarind canteen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처음 기숙사에 입사했을 때에 생필품은 Jurong Point의 Fairprice에 가서 구매했습니다. 교내의 마트에 비해 물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버스를 타고 학교 밖으로 나가야해서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캔틴에서 밥을 사 먹어서 따로 요리를 하지 않았지만, 식료품을 사야될 경우에는 교내에 위치한 North Spine의 Prime Supermarket과 Canteen 2 옆에 위치한 Giant Supermarket에 갔습니다. 문구류는 North Spine 슈퍼마켓 바로 옆에 위치한 Booklink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NTU는 도서관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North Spine에 위치한 Lee Wee Nam Library가 교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많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면 백주년기념관 열람실과 비슷한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입할 때 무조건 학생증을 찍어야 하고, 자리를 예약하는 제도는 따로 없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Business Library, Library Outpost 등 교내 곳곳에 도서관 시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도서관은 평일에만 개방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Hall 내에 위치한 Reading Room 혹은 Study Room을 자주 갔습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Course material, syllabus 등 프린트할 수업 자료가 많았는데, 이 때 North Spine에 위치한 인쇄소를 가거나 Hall 내에 있는 프린터기를 사용했습니다. North Spine 인쇄소에서 Self-service 컴퓨터로 인쇄하실 때에는 학생증으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Self-Service 컴퓨터는 24시간 사용 가능하여 아침 일찍 1교시 수업 전에 인쇄할 자료가 있을 때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제가 싱가포르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생활 용품들을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입사 첫 날부터 기숙사방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멀티탭과 공유기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지 않아도, 학기 초반에 South Spine 1층에서 멀티탭, 공유기, 청소 도구 등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그 때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긴 팔의 겉옷도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장소 불문하고 에어컨 때문에 감기가 걸릴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생활하면서 휴대용 선풍기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낮에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날 정도로 날씨가 덥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고 다녔습니다. 평소에 카드 홀더 목걸이를 사용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학생증과 기숙사 방 카드키를 상시 지참할 수 있고, 분실을 확실하게 방지 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키 학생증의 경우, Nets Flashpay 기능이 탑재되어 교통카드/체크카드 용도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에 도착하는 첫 날에 One-Stop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셔서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6) 보험 및 비자 -싱가포르 비자 신청의 경우 온라인에서 이루어집니다. 우선 Solar System (Student Pass 신청 사이트)에 접속한 후, eForm 16을 작성하고 증명사진을 첨부해서 제출합니다. (이때 Processing Fee 30싱달의 비용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승인이 된 후에 IPA Letter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IPA Letter는 싱가포르에 입국 할때에 필요합니다. 도착한 후에 Student Pass 발급을 위한 프로세스가 이루어집니다. 안내 이메일을 받으신 후에, 학교 측에서 공지한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필요서류와 증명사진을 지참하여 제출하시면 됩니다. 약 1-2주 후에 Student Pass Card 발급이 완료 되었다는 안내이메일을 받는데, 이때 카드를 수령 하러 가시면 됩니다. -보험의 경우, 출국 전에 NTU로부터 Miscellaneous Fee를 지불하라는 안내사항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보험료가 이에 포함되어있습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9-2 박치영

2020.08.22 Views 137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2020년 1학기 쾰른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박치영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1년을 다녀올 계획으로 떠났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두 번째 학기는 조기 귀국한 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쾰른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였습니다. 여러 여행지를 경험하면서 얻는 것들도 많지만 한 도시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느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저의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본교에서의 수강신청 방식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파견교 수강신청 방법은 이메일 공지를 통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강희망과목을 신청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유의해야하는 것은 별도로 시험신청을 해야하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시험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으셔야 합니다. 수업의 형식은 크게 Lecture 과 Seminar로 나뉘게 됩니다. 전자의 경우 출석을 부르지 않기 때문에 유연하게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Syllabus의 설명을 참고할 때 확실한 출석체크 진행을 하며 대부분이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는 Deutsch Allgemeinesprache B2.1 & B2.2: 독일어 강좌는 Pre/In-Semes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둘 중 본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독일 입국 전에 이메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Taxation: 본 강의의 성적은 오직 기말고사로 평가하는 방식이었기에 본인의 시간을 매우 유연하게 이용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습내용은 대체로 재무관리와 국제경영론을 약간 씩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전체 4-5문제의 서술형이고 교환학생은 정규학생과 달리 12월에 일찍 시험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2. 생활 및 기타 독일에 도착하기 전 Buddy 관련하여 파견교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Buddy의 연락처 등을 알려주는데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Buddy가 공항에 마중나오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거나 정착 과정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등 아주 친절하였습니다. 사전에 파견교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되어 있으시다면 (이메일만 잘 확인해주시면 자연스레 그룹에 가입될 것입니다) 다양한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공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럽 소재 학교 출신 교환학생(Erasmus)과 비유럽 소재 학교 출신 교환학생(Exchange- Student Partner)의 공지 주체가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Erasmus 학생들을 안다면Erasmus 행사에도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행사 외에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경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학생들을 비롯한 쾰른에 거주하는 다양한 젊은이들이 모이는 Späti입니다. Späti는 동독일에서 일반적인 영업시간에 식료품을 살 수 없었던 교대근무자들을 위해 생겨난 곳인 만큼 쾰른에서도 사람들이 서서히 모이는 시간대는 최소한 밤 10시 이후였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맥주 한 병 씩 들고 돌아다니면서 그곳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재밌는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곳입니다. 학교 근처의 Späti가 Latin Quarter에 위치하고 있어 라틴계 사람들과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학교 헬스장입니다. UniSport에서 정말 많은 스포츠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UniFit에 등록하여 헬스장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이 곳의 특징으로는 두 번의 오리엔테이션 과정과 인바디 측정 후 헬스장 정식 등록 자격이 주어지며, 원할 때는 사전에 트레이너님들과 일정을 조율하여 개인 강습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헬스를 좋아하시는 학우님이라면 아마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쾰른 소재의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6달에 90유로입니다!!! 헬스장에서 만나 같이 운동을 다니던 친구와 매우 가깝게 지내며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았습니다. 더 나아가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게 Volkshochschule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여러 분야의 수업들과 더불어 이민자들의 정착과정을 돕는 등의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학교 수업과는 별개로 독일어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언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독일 사회의 단면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에서와는 달리 같은 강의실에 있는 수강생들은 단순히 학생신분만으로 구성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전 세게의 다양한 국가 출신의 각기 다른 사회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단기체류이든 장기체류이든 독일에서 거주하는 기간 동안 언어라는 수단을 통해 그 사회와 공동체에 적응하고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간 이 곳에서 한 국가에 새롭게 정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 가기 전에 알면 유용할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금을 꼭 가지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카드나 온라인 결제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여 현금 결제를 선호합니다.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도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현금은 필수입니다. 물론 카드 결제도 가능한 곳이 많으니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약간의 불편한 점은 감수해야겠죠? -레스토랑 문화가 살짝 다릅니다. 대체로 많은 국가에서 음식점에 갔을 때 종업원분들이 직접 자리로 안내해주지만 독일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자리 안내를 별도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시면 테이블 담당 종업원이 와서 마실 것 주문을 받으러 올 것입니다. 그 후에는 메인 요리 주문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리 안내를 하지 않는 것에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주중과 토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들 중에는 일요일 또는 월요일 양일 중 하루 쉬기 때문에 외식이 가능하지만 선택지가 평소보다는 크게 줄게 됩니다. - 독일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길에서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교내에서도 술을 판매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술을 들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 흡연에 대해 매우 관대한 분위기라 길거리를 비롯해 레스토랑 테라스 쪽에서도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비흡연자들에게 힘든 일상이지만 금방 적응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보행자로서 도보와 자전거 도로를 햇갈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행자가 자전거 도로로 다니는 것을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여기며 만약 그럴 경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크게 화낼 가능성이 큽니다. -한식 Gogi Matcha: 외국에 나가면 한식이 그리울 때가 많죠. 쾰른대성당 근처라 시내를 돌아보다 가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불고기, 제육볶음부터 각 종 찌개까지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벽면에는 위트있는 라임을 띤 시도 쓰여있고, 서울과 쾰른 지도를 직원분들이 직접 그린 것도 있습니다. 제가 워낙 자주 가서 그런가 어느 순간부터 직원할인가로도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히 맞아주시고 메니저분께서 잘 챙겨주셔서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독일식 Gaffel am Dom / Früh am Dom: Gaffel 과 Früh는 각각 쾰른의 여러 양조장들 중 하나입니다. vom Fass로 시키면 맛있는 생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독일의 맥주 이미지는 바이에른 지역의 것인데 직접 가셔서 쾰른 지역만의 맥주 문화도 즐겨보세요! Servus Colonia Alpina 쾰른에서 바이에른 지역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도 각 지역 음식은 그 지역에서 먹는게 더 잘 느껴지겠죠? - 터키식 및 서남아시아식 Antep Sultan Sofrasi: 학교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ammspieß 라는 양갈비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밥과 감자튀김 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샐러드도 잘 나오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영양균형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Ottoman Kebap and Burger/Taner Schnellrestaurant/Zülpicher Döner: 독일에서 터키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매우 많습니다. 도시마다 조금씩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쾰른에서는 터키음식을 접할 기회가 매우 많았습니다. 고기는 보통 Kalb(송아지고기) 와 Hähnchen(닭고기) 고르면 됩니다. 송아지고기가 되너(Döner)의 느낌을 더 잘 낼 수 있지만 음식점에 가셔서 송아지 고기의 표면이 고기의 결이 잘 보이면 선택하시고 아니면 닭고기를 선택하세요. 이 유의사항은 어떤 케밥전문점을 가든 적용됩니다! Lebanon Vitamin: 서남아시아 지역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Schawarma는 서남아시아 지역의 케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태국식 ChangThai: 태국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Sülz 지역의 주민들이 정말 자주 찾는 곳입니다. 가격과 맛 모두 만족하실거에요! THAI STREETFOOD: 올해 6월에 새로 오픈한 곳인데 저는 그 전에 귀국하여 가본 적은 없지만 ChangThai의 셰프분이 독립하여 이번에 새로 연 가게여서 다른 학우님들은 여기도 한 번 가보시면 어떨까하여 추천드립니다. 3. 기숙사 기숙사 관련하여 파견교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는 절차를 진행해줄 것입니다. 단, 기숙사 배정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쾰른의 주거난이 심각하다보니 조금이나마 적극적으로 기숙사의 필요성을 얘기하는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지 않을까하는 작은 희망 때문입니다! 저는 기숙사 배정을 받았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아파트를 구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 첨부하는 파일에는 집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들도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출국 전/후 준비사항 비자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주한독일대사관을 통해 발급받고 출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발급과 더불어 슈페어콘토(Sperrkonto/X-patrio)와 보험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공보험과 사보험이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어 본인의 판단에 따라 하시면 될 것입니다. 독일 도착 후에는 핸드폰을 개통하셔야 합니다. 단기체류인 경우 대체로 ALDI-TALK을 이용하는 것 같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행계좌를 만들어야 함니다. 저는 Deutsche Bank에서 하였지만 이 외에도 Sperrkasse, Commerzbank 등 다양한 은행들이 있으니 어느 곳에서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거주지 등록(Ahnmeldung/안멜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계좌 개설 시 사전에 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한 후 은행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 경우 많기에 꼭 예약을 하시고 가세요! 5. 마무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다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그리고 싶은 교환학생 생활이 다르다보니 제가 추구했던 바가 보편적으로 수용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한 번쯤은 다른 공동체 속에서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서 경험해보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고 여겨집니다. 주어진 기간 내에 수많은 나라와 도시를 경험하는 대신 한 도시의 숨겨진 매력과 그만의 향을 여유롭게 느껴보는 것도 재밌는 추억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금 당장 교환학생을 떠날 수는 없겠지만 많은 학우님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0-1 김정원

2020.08.18 Views 172

안녕하세요, 한 학기 동안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 파견을 다녀온 김정원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짧은 기간 동안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 저의 후기가 교환을 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D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파견교 측에서 희망과목 10가지를 작성해서 보내도록 안내 이메일이 옵니다. 이메일에 안내된 수강신청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경영대 수업들을 확인해보신 후 본인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정하여 survey 형식에 맞게 제출하면 됩니다. 캐나다는 1월초에 개강을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수강신청이 진행되게 됩니다. 대부분 흥미로운 과목들은 restricted 나 full 이라고 뜨지만, 나중에 개강 후에 정정 기간을 통해 파견교 경영대 사무실에 직접 문의하시면 등록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원하던 과목이 신청되지 않았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RateMyProfessors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우리학교 클루 사이트처럼 교수님들 평을 확인해볼 수 있으나 100% 신뢰되는 평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수업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국의 수업 분위기와 사뭇 다른 듯 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토론식 수업, 발표식 수업이 기본적인 분위기이며 교수님들이 학생들이 그저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참여하는 태도를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그런 점이 낯설기는 했지만 캐나다 내에서도 알아주는 명문대인만큼 수업과 교수님들이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New Product Development (Tim Silk): 이 교수님은 UBC 경영대 내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 같았습니다. 유쾌하시고 유식하셔서 수업도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요구하지 않았고, 과목명 그대로 새로운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팀플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교수님께서 free-rider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시기 때문에 팀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중간,기말고사가 없고 매주 주어지는 자잘한 과제와 팀프로젝트로 점수가 부여됩니다. 수업마다 읽어 가야 할 자료를 주시는데, 처음에 열심히 읽다가 점점 소홀해지기는 했지만 수업내용을 열심히 따라가고 싶으시다면 대충이라도 읽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Digital Marketing (Victor Tang): 이 교수님 역시 평이 좋아 신청을 하게 되었고, 수업 또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크게 바라시는 것도 없는 것 같으며, 부담이 전혀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 역시 중간,기말고사가 없었으며 중간에 개인과제와 마지막에 팀프로젝트로만 점수가 부여됩니다. 과제 역시 크게 부담이 없으며, 들인 노력에 비해서도 점수를 잘 주시는 편이었습니다.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Wayne Rawcliffe): 이 수업은 한국에서 듣던 강의와 분위기가 사뭇 비슷했습니다. 토론 토의 분위기보다는 강의의 느낌에 가까우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중간과제와 기말과제로 점수가 부여됩니다. 수업내용이 어렵지는 않으나 그에 비해 시험은 어렵게 출제가 되기 때문에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개인 노트북, 혹은 노트북이 없는 학생들은 학교 컴퓨터를 사용하여 보도록 하였으며, 서술형 문제가 다수 존재합니다. 이 교수님이 학점을 잘 안주시기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들인 노력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roduction to Wine Science: UBC 수업이 학습 부담이 대부분 있는 과목들이라 교양 한 과목을 듣고자 친구들과 함께 선택한 강의입니다. 강의명 그대로 와인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며 일주일에 한번씩은 랩 수업을 통해 실제 와인을 가지고 향과 맛을 맛보고 배우는 시간도 있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그만큼 시험 기간에 외울 내용과 범위도 많아서 저희는 중간에 포기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2) 기숙사: 파견교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게끔 안내 이메일이 오게 됩니다. 기숙사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본인이 원하는 순서에 따라 순위를 매긴 후 파견교 측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Walter Gage Residence 중에서 6인이 함께 생활하는 곳을 1순위로, studio를 2순위로 하여 제출하였습니다. Walter Gage가 시설이 좋은 곳도 아니며 오래된 기숙사라 재학생들은 꺼리는 기숙사라고 하지만, 실제로 가격도 제일 저렴하고, 대부분의 한국 교환학생들이 지내는 곳이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대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대, 성대 등 각교에서의 교환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도 좋고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기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또한, 경영대 건물과 가장 가까운 기숙사이기 때문에 등하교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교에서 보내주는 이메일 중 Global Ambassador에 관한 내용의 이메일이 있을 것입니다. 이메일에서 멘토가 누구인지 제시해 주기 때문에 적힌 이름을 보고 페이스북과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시도하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 오리엔테이션날 조원들을 만나 학교 투어를 받고난 뒤에 따로 모이거나 연락을 하지는 않았습니다.(조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다들 너무 친절해서 궁금한 내용을 메신저로 질문한다면 하나하나 다 답 해주십니다! 그 외에도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가 몇개 존재하는 것 같았지만 저는 하나도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를 많이 사귀어보고 싶으시다면 개강 첫날과 둘째날 진행하는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시면 관련 정보를 다 제공해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유학생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한인 단체가 많습니다. 동아리, 학회 등 단체 가입을 홍보하는 시기가 주어지니 부스를 돌아다녀 보며 직접 관심이 가는 단체에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Nest라는 건물에서 주로 부스가 열립니다) c) 물가: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나 외식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팁 문화가 있어서 주어진 가격보다 2~3$ 더하여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한국인이 많아서인지 한식당도 정말 많아서 저는 친구들과 한식당을 자주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외식비는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라 대부분의 교환학생 분들은 마트에서 장을 봐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곤 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고대 측에서 합격 발표가 나고, 그 내용이 파견교 측에 전달되는 순간부터 UBC측에서 안내 이메일이 정말 많이 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처음 지원하실 때 자주 확인 가능한 이메일로 작성하시고, 합격 발표 이후에는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 해야 합니다. 다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잘 읽어보시고 안내된 지시사항 대로만 준비하시면 문제 없으실 겁니다.   5) 보험 및 비자: 우선 보험은 UBC측에서 제공해주는 i-Med가 있습니다. 이 역시 안내 이메일이 오며, 따로 신청하지 않고 등록금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개강~종강 기간 동안만 커버되기 때문에 추후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셔야 합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기간이 6개월이 넘지 않는다면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eTA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곳에 오래 머무를 예정이거나, 아르바이트 등 돈을 버는 일을 할 예정이라면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역시 안내 이메일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 절차에 맞게 준비하시면 비자가 거절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BC는 밴쿠버에 위치한 대학으로 규모 역시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저는 처음 며칠 동안은 구글맵을 통해 건물을 찾아 다니곤 했습니다. 그만큼 학교 구석구석 가 볼만한 곳도 많고, 캠퍼스도 넓고 예쁘답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라고 하면 그 곳 사람들이 정말 친절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서 인종차별을 많이 걱정하게 되는데, 밴쿠버는 워낙 동양인도 많고, 순 캐나다인보다 외국에서 왔다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로 국적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인종차별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교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교수님들과 학생들 역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편리했던 점은 교통이었습니다. 학교 재학생들은 차를 많이 가지고 다니지만 주차도 어렵고, 웬만한 곳은 버스와 지하철로 통해있기 때문에 뚜벅이로 다니는 데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교통비 또한 등록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교통카드만 있다면 그 카드에 학교 정보를 입력한다면 무료로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Bookstore에 가시면 교통카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위치가 밴쿠버의 왼쪽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교 바로 옆에 바닷가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날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밴쿠버 자체가 1월~3월 동안 우기라 비가 정말 많이 온답니다. 처음 한달, 즉 1월 동안은 해가 떴던 날이 손에 꼽힐 정도로 날씨가 우중충해서 속상했지만 2월부터 비가 조금 줄기 시작했고, 3월쯤부터는 날씨도 한층 좋아졌습니다. 4월부터 날씨도 훨씬 좋아지고 꽃도 피는 시기라 너무 예쁘다고 들었지만, 저는 안타깝게 코로나 여파로 3월 말에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국에서 짐을 챙길 때 밴쿠버는 기온이 낮지 않다고 많이 들어서 패딩을 가져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쓸데없는 고민이었습니다ㅠㅜ 비가 와서인지 생각보다 정말 추워서 거기에서 새로 패딩을 구매하여 입고 다녔습니다. 두꺼운 겉옷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7) 여행: 우선 저는 학기를 마치고 캐나다 동부-뉴욕-미서부 이렇게 여행을 하고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미국을 방문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미국 여행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따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이 역시 절차는 간단합니다. 큰 여행 말고도 밴쿠버 내에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으로 Stanley Park가 있습니다. 밴쿠버에 위치한 공원인데 규모가 정말 커서 대부분 방문하시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날씨가 추워서 자전거를 타지는 않았고 일부를 걸어다니기만 했는데 너무 예쁜 공원이었습니다. 또한, downtown에 나가시면 대부분의 식당과 쇼핑몰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자주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버스로 한시간 정도 이동하시면 도착하지만 생각보다 한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집니다. Gastown에 가시면 또 다른 분위기의 밴쿠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 멀기는 하지만 밤에 방문하시면 조명과 분위기가 정말 예쁘고 크지는 않지만 유명한 증기시계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월 말 쯤 되면 일주일동안 중간 방학이 주어집니다. 이 시기를 활용하여 교환학생들은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저는 교환을 함께 간 친구들과 Whistler와 Yellowknife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휘슬러는 유명한 스키장인데, 다운타운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스키용품을 대여하여 스키를 타보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산이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저는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sightseeing으로만 둘러보다 왔습니다. 스키를 타지 않아도 곤돌라로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구경만 해도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스키장과는 비교할 수도 없기 때문에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옐로 나이프는 오로라를 보러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옐로나이프 한인투어를 찾아보시면 몇군데가 나옵니다. 괜찮은 투어를 선택하여 여행 다녀오시면 됩니다. 오로라를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꼭꼭꼭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며, 직항도 없기 때문에 국내선을 한번 갈아타서 가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가시는 것이라면 상상 이상으로 춥기 때문에 투어에서 제공해주는 방한복을 옵션에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영하15도 정도였는데, 겨울에는 추우면 영하30도까지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예쁘기 때문에 꼭 가보세요!

[Europe][Czech Republic] Unviersity of Economics Prague 19-2 김태준

2020.08.18 Views 132

교환학생 체험 수기 안녕하세요 2019-2학기 체코 프라하 경제대학교 (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 VSE)에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김태준입니다. 한 학기동안 프라하에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아쉬운 점, 이후 학기에 이곳으로 파견 오게 될 학우분들을 위한 팁 등을 정리하여 체험 수기에 적어봅니다. 우선, 본 체험수기를 읽고 계시다면 프라하 파견을 고려 중이거나 프라하에 파견되는 것이 확정된 분들이실 텐데, 아주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약 4개월간 프라하에 있으면서, 프라하는 다른 건 몰라도 ‘학생들이 살기 정말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같은 학기 VSE에 파견된 모든 한국인 학생들이 동일하게 느끼던 것이었습니다. 프라하가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에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인 이유를 들자면, 1) 학생을 위한 복지가 정말 좋습니다. 국제학생증만 있다면 트램,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교통권을 정말 싼 가격(한달에 약 15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한달에 12GB 이상 사용가능한 통신 요금제를 매월 25000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체코철도청에서 기차표를 구입할 때 학생 할인을 대폭 받을 수 있으며 (예를 들어 프라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플젠을 왕복 2000원 정도로 갈 수 있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고속버스 또는 각종 관광지 입장표 역시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2) 물가가 저렴합니다. 유럽의 마트 가격 등 생활 물가가 싼 것은 유명한데, 체코 역시 이에 해당됩니다. (참고로 체코에서 물보다 맥주가 싸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프라하가 좋은 것은, 생활 물가 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 역시 한국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종합적인 물가를 고려해봤을 때 프라하의 물가는 한국의 약 70%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면 팁 문화도 거의 없으므로, 외식을 하더라도 그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파티가 매주 열리며, 정말 싼 가격으로 술자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학교 측에서 모든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파티가 열리기 때문에 본인이 파티를 즐기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한 학기동안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을 것입니다. 배차 간격이 달라지지만, 새벽에도 트램이 다니기 때문에 새벽까지 놀고도 기숙사에 트램을 이용하여 돌아올 수 있습니다. 4)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물론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으로서 언제나 조심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서유럽 국가들이나 북미 보다 치안도 좋고 소매치기도 적다고 느꼈습니다. 자동차들도 보행자 우선을 정말 잘 지켜서, 횡단보도에 서 있기만 해도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먼저 지나가라고 멈춰줍니다. 기숙사내에서도 경비원분이 24시간 상주하며, 카드를 찍어야 기숙사 내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 이외에도 프라하의 장점은 많은데, 고려해 볼만한 단점도 있습니다. 1) ‘체코’하면 딱 떠오르는 요리가 딱히 없습니다. 체코 전통 음식으로 굴라쉬, 꼴레뇨 등이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일지 모르겠으나 딱히 찾아서 먹을 만한 맛은 아닙니다. 파리,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로 가신다면 미각적으로도 기대가 되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프라하에 오신다면 그러한 기대는 적게 가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길거리의 청결도 등을 봤을 때, 정말 선진화된 국가라는 느낌은 잘 받을 수 없었습니다. 체코 사람들은 큰 개를 많이 기르는데, 그래서인지 길거리에 사람의 것인지 개의 것인지 모를 물자국이 꽤 많으며, 벽 등에 낙서들도 많고 길거리에 쓰레기도 꽤 많습니다. 프라하에 있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여행을 갔을 때, 암스테르담은 정말 깨끗하고 진짜 유럽 선진국 같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한 이미지를 그리고 계시다면 프라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라하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하였고, 이후부터는 VSE 파견이 확정된 후 해야 할 절차들에 대해 간략히 써보고자 합니다. VSE로 배정이 되었다면, 빠른 시일내에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들을 모두 준비하고, 주한 체코 대사관에 연락하여 약속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요한 서류에는 은행 잔고 증명서, VSE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서류,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서류 양식 등이 있는데, 주한 체코 대사관 홈페이지에 필요한 서류 목록이 다 나와있으므로 확인하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인터넷에 체코 교환학생 준비과정 등을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서류 준비도 꽤 복잡하고, 비자 신청 완료 후 발급이 되는 데에도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학기 시작 전 한 달 정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비자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여행 중에 대사관에 방문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비자 발급이 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외에는, VSE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그 절차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처음보는 다양한 웹사이트 들이 있어서 헛갈릴 수 있는데, Insis는 고려대학교의 blackboard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사이트로, 과제, 자료, 교수님 메시지,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역시 이 사이트를 통해 하게 됩니다. ISKAM은 기숙사와 관련된 일들을 하는 사이트입니다. 기숙사 월세 납부, 기숙사 방 신청, 보증금 납부등은 모두 이 사이트를 통해 하며, 입주 후 세탁기, 청소기 사용 예약, 혹은 수리 신청 역시 이 사이트를 통해 합니다. 크게 크게 중요한 과정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VSE에서도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데, Insis에 나와있는 수강가능 과목목록에서 학점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VSE의 학점은 ECTS라는 시스템으로 계산되는데, 고려대의 3학점은 VSE의 5 ECTS입니다. 12학점을 수강하고자 한다면 과목들의 총 학점 합이 20 ECTS가 되도록, 15학점을 수강하고자 한다면 25 ECTS가 되도록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21,22,23..ECTS도 가능합니다. 과목당 3,4,5,6 ECTS로 나눠집니다. (저의 경우 15학점=25ECTS를 수강하였고, 6 ECTS 2개, 4 ECTS 1개, 3 ECTS 3개, 총 6개의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한편, VSE 과목 중에는 intensive course (=block course) 라고 하여 연속 3일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수업을 하여 3ECTS를 주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이 과목들은, 미국, 중국 등 해외 교수님이 VSE에 오셔서 그 나라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수업입니다. 만약 이 3일과 자신이 원래 수강하는 과목과 날짜가 겹친다면 원래 강의 출석을 인정해줍니다. 최대 2개까지만 수강할 수 있는데, 저의 경우 총 6개의 강의 중 2개가 intensive course 였기 때문에 평소에는 일주일 강의 4개라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들을 정했다면 수강희망 과목에 등록해놓고, 고려대에서 하던 것처럼 수강신청 시간에 맞추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고려대처럼 그렇게 치열하지는 않은 것 같고, 딱 시간에 맞춰서만 하면 웬만한 강의는 다 수강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시차를 잘 고려해야 하는데, 썸머타임이 시작되었는지 아닌지를 잘 확인하고, 정확한 시간에 수강신청해야 합니다. (+ 수강신청에 대한 메일을 읽어보면, 결과적으로 수강희망과목들의 학점 총합 이상으로 수강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수강 희망과목으로 등록해 놓은 학점이 30 ECTS 이었다면, 내가 희망하던 강의를 못 듣게 되더라도 내가 최종적으로 수강하는 강의들의 학점 총합이 30 ECTS를 넘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즉, 실제로 수강하지도 않을거면서 일단 수강 신청해놓는 행동을 방지하고자 하는 규칙 같습니다. 저는 이 규칙에 대해 몰랐고, 일단 여러 개를 수강신청하고, 프라하에 가서 강의를 들어보고 몇 개를 빼자는 생각으로 9 강의 정도를 신청했습니다. 프라하에 오고나서 이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고 걱정했는데, 개강 이후 VSE의 교환학생 담당자 분께 어떠 어떠한 과목들은 삭제해 달라고 메일을 보내면 삭제해 주십니다. (다만, 반드시 최종 마감일 전까지 메일을 보내야합니다. VSE에 도착하여 오리엔테이션에서 다 설명해주십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일단 강의를 실제 수강할 학점 이상으로 신청해서 가고, 프라하에 가서 실제로 들어보고나서 메일을 보내 원치 않는 강의를 취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강의 명, syllabus만 보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실제 강의는 내가 예상하던 것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여러 개 신청해서 가고, 가서 강의를 실제로 들어보고 몇 개를 드랍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VSE의 교환학생 기숙사는 11(12?)층과 9층짜리 건물 2개가 연결된 구조입니다. 방 종류에는 두 명이 화장실과 부엌 등을 공유하고 침실은 1인실인 것 또는, 세 명이 화장실과 부엌을 공유하고 2인칠 침실과 1인실 침실이 들어있는 것 등이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입이 가장 비싸며, 3인 공유 플랫의 1인실, 3인 공유 플랫의 2인실 순으로 비쌉니다. (가격의 경우 학기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 유형의 경우, 가격과 개인 취향 등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고층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저층에서는 기숙사 밖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크게 떠드는 소리가 다 들리며, 1층에 모여서 요리하고 파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소음이 다 들어오게 됩니다. 또한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 방에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고 떠드는 것도 주로 저층 방에서 하는 듯합니다. (+ 기숙사에 살면 소음 문제가 생각보다 거슬릴 수 있습니다. 문화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늦은 밤에도 친구를 방에 데려와 노래 크게 틀고 술을 마시고 밤 늦게까지 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룸메이트를 만난다면 방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거나 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피하고 싶으시다면, 같이 파견되는 한국인 학생과 같은 방을 신청하시고, 만약 파견되어서 소음이 매우 거슬린다면 직접 찾아가기보단 1층의 관리자분께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보험 가입 체코 비자 발급을 위해서 보험 가입이 필수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한 체코 대사관에서 추천하는 보험 회사 중에서 가입하면 됩니다. 저는 (www.pvzp.cz)에서 가입했습니다. (+ 어느 블로그에서 외국인에게 경찰이 보험과 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여권, 학교 서류, 보험 서류 사본을 들고 다녔는데 실제로 보여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4) 탑승권 구매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VSE 학생증을 발급해주는데, 그 학생증이 있어야만 학생용으로 할인된 가격에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더불어 증명사진도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몇 장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문제는 학생증이 발급되기 전에도 트램이나 지하철 버스를 탈 일이 생긴다는 것인데, 역에 설치된 발급기에서 표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역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닌데, 이런 경우 프라하 교통권 구매 어플이 있으니 설치하여 그 어플에서 구매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통신사 개통 역시 학생증이 발급되어야 학생 할인이 가능합니다. 요금 납부는 기숙사 앞 상가에 설치된 ATM기기에서 이체하면 됩니다. 6) Buddy system 가입 이메일로 가입 링크와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체코 가기전에 한국에서 가입해가야 합니다. 가입을 못할 경우 buddy를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VSE에도 우리처럼 교환학생에게 현지 학생을 배정해주는 buddy program이 있는데, 1대1로 배정됩니다. 학부생이 배정될 수도 있지만 대학원생이 배정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운 좋게 잘 챙겨주는 buddy를 만나서 도움도 많이 받고 같이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식당 3 곳 소개합니다 1. Conductor: 우연히 구글맵에서 찾은 햄버거 가게인데, 프라하에서 유명한 햄버거 가게보다 훨씬 싸고 맛있습니다. 시나몬 빵도 맛있어요. 포장해서 바로 뒤 공원 벤치에서 먹었는데 그 맛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2. 기숙사 근처 '본죽 엔 도시락 카페': 기숙사 근처에 본죽 체인점이 있습니다. 한식이 생각날 때 가면 좋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께서 매우 친절하십니다. 3. POD VYSEHRADEM + 기숙사 근처에 한인 마트가 있는데 웬만한 거 다 있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다만 가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할인 가격에 파는데 주의하세요. 대략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사족을 너무 많이 붙인 것 같네요. 4개월 정도의 짧은 파견이었으나 뜻깊고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부지런하게 돌아다니고 여행 계획을 짜는 타입이 아니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을 보면 열심히 돌아다니고 여행할수록 그만큼 남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같이 파견된 한국인 학생들도 좋지만 파티나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시는 분들 모두 재밌고 의미 있는 경험들 안전하게 잘 하시길 바랍니다. 몇 장의 사진 첨부하면서 마무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0-1 김지수

2020.08.15 Views 140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 홈페이지에서 해당 학기 개설과목 리스트를 확인하시고, 원하는 과목들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포탈2에는 해당 학기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포함한 전체 리스트가 뜨기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과목들을 신청하면, 인원이 넘치는 과목은 추후 추첨을 통해 수강신청을 진행합니다. 만하임대학교(이하 만하임)는 수업과 시험 신청이 별개로 이루어지므로, 일단 수업을 신청해두고 별로인 과목은 시험 신청을 하지 않으면 되기에 저는 일부러 넉넉히 신청해두었습니다. 수업은 진행 기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한 학기(4개월), 반 학기(2개월), 인텐시브(n일) 등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위해 2, 3월에 수업을 몰아 듣고 4, 5월에는 수, 목요일에만 수업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수업과 인텐시브코스가 겹칠 수 있기에 강의계획서에 나와 있는 수업일자를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루에 두 과목의 수업과 한 과목의 시험이 겹칠 뻔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휴교가 결정되며 해당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추후 시간표를 짜실 때 수업 일자 확인을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강의식 수업인지, 세미나식 수업인지도 갈리는데 경영대 강의는 대부분 강의식 수업입니다. 대형 강의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메일을 통한 빌넣도 대부분 받아주시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9~12학점 정도를 수강하는 편이지만, 저는 19학점을 신청하였고 코로나로 인해 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많은 학점을 이수하시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3학점짜리 수업이 3시간의 수업과 더불어 1시간짜리 튜토리얼, 1시간짜리 문제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으로 4~5학점 정도를 듣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저는 대학원 수업인 branding and brand management를 들었습니다. 만하임 경영대 담당자분께 제가 해당 분야에 대해 공부해왔던 것들과 왜 이 과목을 수강하고싶은지 이메일을 보내 허가를 받았고, 고려대 경영대 국제실 담당자분께 해당 내용을 승인받았습니다. master course는 학부 수준보다 어려웠으며, 학습량도 굉장히 많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업 자료를 숙지하시고 tutorial과 exercise 세션에서 풀어주는 문제들에 익숙해진다면 좋은 학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들었던 과목들입니다. IS301 Foundations of Information Systems: 경영정보시스템 전반에 관한 이론 수업, SQL tutorial, Excel exercise로 구성되어 워크로드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SQL과 excel에서 배운 내용을 유용하게 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에서 수식을 쓰는 내용들이 출제되기에, 꼼꼼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IS451 Technical Fundamentals of Information Systmes: 코딩 기초와 자바 스크립트에 대해 배운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하기보다는 로직을 이해하고 이걸 어떻게 응용할지에 대해 배웁니다. 교수님이 위트있으시고 조교님이 진행하시는 튜토리얼 세션도 명쾌하여 교양 수준으로 들어보기를 추천합니다. MAN401 Organizations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처음 두 달은 조직, 나중 두 달은 인적자원관리에 대해 배웁니다. 이론 위주로 암기하고 적용하면 시험 보기는 수월하고, 매주 사례를 분석하는 레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exercise 세션은 수업 중 배운 것을 리마인드하는 정도였습니다. MKT401 Marketing 2(strategic marketing): ppt를 있는 그대로 꼼꼼히 암기하시면 학점을 잘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을 녹화하여 올려주셔서, 현장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quantative' marketing을 중시하셔서 계산이나 그래프를 그리는 마케팅 이론이 많아 exercise 세션의 문제풀이 방식에 익숙해지셔야하며, 모의 투자 세션은 b2b 마케팅 관련 내용을 숙지하시면 수월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MKT450 Marketing Communications: 교수님께서 영어를 굉장히 잘하셔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어떻게 광고를 할 것인지에 대해 빠르게 풀어나가십니다. 말씀해주신 사례들과 이론을 관련지어 외우시고,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큰 틀에서 이론들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위주로 공부하시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MKT351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영국 대학 교수님께서 파견 오셔서 3일간 진행하시는 인텐시브 코스입니다. 마케팅을 단순 홍보 이상의 큰 틀에서 보고, 기업의 전략 설정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툴을 배우고 적용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인텐시브 코스이지만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MKT663 Branding and Brand Management: 대학원 수업이라 내용이 꽤 어려웠고 많았지만, 그만큼 배운 점도 많았던 강의였습니다. 초반부에 브랜드의 개념과 활용법에 대해 짚고, 이를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 등의 이론과 연관지어 심화합니다. 유일하게 객관식이 출제되었던 과목으로, 지엽적인 내용까지 세세히 암기해야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질문도 굉장히 잘 받아주십니다. Negotiations: 정확한 과목명이 기억나지 않지만 수업은 다 듣고, 코로나로 인해 급하게 귀국하며 비행 시간과 겹쳐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던 과목입니다. 다양한 사례와 액티비티로 협상 전략에 대해 배웠으며, 과제와 시험으로 평가합니다(대부분의 과목은 오로지 시험 한 번으로 평가합니다). 교수님이 정말 열정적이시고 비단 경영뿐만 아니라 화술 전반에 대해 유쾌하게 다뤄주셔서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학교 홈페이지에 기숙사 신청 링크가 있는데 이건 정규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에 미리 신청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메일로 교환학생용 기숙사 신청 링크가 오며, 시간에 맞추어 폼을 작성하면 선착순으로 등록됩니다. 저는 영문 주소, 이메일 등 필요한 정보들을 스티커메모에 적어두고 복사 붙여넣기를 하여 빠르게 신청했습니다. single apartment는 개인실을, single room in apartment는 공용실 내 개인 방을 의미합니다. 개인실이 편하기는 하지만, 저는 넓은 부엌과 전자레인지 등의 공용물품, 방송통신료 납부 등으로 인해 공용실 내 개인방이 더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b7, g7, 하펜스트라세, 울멘벡, 칼죽 다섯 곳이 교환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인데 저는 꼭 b7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위치뿐만 아니라 시설도 제일 좋습니다. 기존 수기에 보면 파티를 즐기기 좋다는데 제가 있을 때는 파티하우스를 거의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g7은 콰드랏 내에 있기는 하지만 학교까지 걸어가기에 꽤 멀고, 그렇다고 트램을 타기에도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펜은 강가에 있어 산책하기 좋지만, 방이 좁았으며 학교까지 가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펜 옆에는 융부쉬라는 위험 지역이 있는데, 융부쉬가 재개발되며 울멘벡과 강 사이의 지역이 위험해졌고 융부쉬는 꽤 괜찮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울멘벡은 멀지만 방이 넓고, 교환학생들이 많이 살아 종종 파티가 열립니다. b7, 하펜은 엘리베이터가 있고, g7, 울멘벡은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칼죽은 학교에서 엄청나게 멀고, 9인용 아파트이며, 사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열악했습니다. 조리도구, 화장실청소세트 등이 들어있는 starter kit을 신청할 수 있는데(15만원 가량) 저는 기숙사 신청 시에는 신청하지 않았고, 추후 기숙사 확정 메일을 받은 뒤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조리도구들이 들어있었어서, 불보스에서 따로 사셔도 좋을 듯합니다. 침구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저는 불보스와 자툰에서 침구, 매트리스, 청소기 등도 새로 샀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도보 이동을 선호해서 콰드랏 내의 b7, g7만 신청했으며 선착순에 들지 못할 경우 따로 방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mannheim international students, visum 이전 학기 페이스북 그룹 등에 들어가면 방이나 셰어하우스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렌트 사이트도 있긴 하지만 보증 절차가 까다로워 가급적 교환학생들을 위해 나온 방을 찾아봤었습니다. 전 학기에 만하임에서 고려대로 파견왔었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찾아보았었기에, 파견 전 학기에 파견교에서 오는 교환학생을 만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친해지시길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isum이라는 international student club이 있고, 버디를 신청하면 매칭해줍니다. 저는 신입생 버디가 매칭되어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같이 학교에 대해 알아가며 친해졌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좋은 인연이 되었기에, 버디 매칭을 추천드립니다. 제 친구는 대학원생 버디를 매칭받았는데, 그 친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visum은 정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스탐티시가 있는데, 어떤 날은 그냥 소소하게 이야기하는 바 같고, 어떤 날은 디제이 파티 같습니다. 첫 스탐티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지만, 두세번째부터는 꽤 재밌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클럽 파티, international dinner, 필드트립 등의 행사가 많은데 저는 파티들에만 참여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만하임은 한국 학생들이 정말 많이 파견되어(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20명 이상) 한국인들끼리 도움 받을 일은 많았습니다. c) 물가 생활 물가는 저렴하지만 외식 물가는 비쌉니다. 그냥 밥 먹고 카페 가면 4만원 정도는 썼습니다. 생필품이나 식재료는 저렴한 편이라, 저는 웬만한 건 가서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트의 경우 레베, 리들, 알디, 네토 등이 있습니다. 레베는 가장 비싸지만 가장 좋습니다. 저는 연어, 고기, 과일, 달걀 등의 신선식품은 레베에서 샀습니다. 리들과 알디는 비슷하지만 리들이 좀 더 좋습니다. 육류는 리들이 제일 종류가 많아서, 친구들과 파티를 할 때는 리들에서 고기를 사곤 했습니다. 알디에서는 요거트, 잼, 음료 등의 유통품들을 많이 샀고, 물을 여기서 샀습니다(하늘색 뚜껑의 still water라고 써져 있는 제품)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만, 경영대 차원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을 종종 이용했습니다. 해외 인턴 및 레쥬메 관련 세미나, 관심 분야에 관한 비즈니스 세미나 등 경영대 국제실에서 메일로 공지해주시는 것들을 체크하여 참여했습니다. 더불어 mannheim business school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메일로 오는 것 이외의 세미나 정보들도 알 수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https://m.blog.naver.com/goojoo45/221739255302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사보험(유학생용 6개월)을 들었으며, 비자는 한국에서 받지 않고 현지에서 residence permit을 받았습니다. 출국 시에 교환학생이면 장기인데 왜 비자가 없냐고 출국을 못할 뻔했었으나, 레지던스 퍼밋에 대해 설명하니 통과되었습니다. 입국은 레지던스 퍼밋에 대해 부연설명할 필요 없이 수월하게 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비록 코로나로 인해 조기 귀국을 하였지만, 저는 만하임 대학교에 다시 파견되고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했던 두 달을 보냈습니다. 만하임 경영대학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도 랭킹이 높은 학교이며, 다양한 양질의 수업들이 많았습니다. 경영자를 위한 컴퓨터 수업을 통해 자바와 기본 코딩에 대해 배우고, 각종 경영 관련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투자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만하임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어느 하나 의미 없는 게 없었습니다. 더불어 전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파티를 하는 등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만하임은 작지만 잘 짜여진 계획도시로, 콰드랏 내에도, 바깥의 공원과 강가에도 소소하게 추억을 쌓을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달밖에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이 많이 든 만큼, 나중에 정상적으로 파견을 가시게 되면 정말 만하임을 좋아하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수기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만하임에서 좋은 기억만 가득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블로그 댓글 혹은 mozzihi1@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최문박

2020.08.14 Views 190

1. 해외교 지원절차 (서류 준비 및 제출 등) The application process of applying in the exchange program and getting the NUS offer can the following steps: Apply for KUBS’s Exchange Program—> Accept/ Decline Offer —> Apply for Housing —> Student’s Pass Application —> Registration Part One —> Module Registration —> Orientation Briefing —> Registration Part Two + Student’s Pass Formalities Firstly, I applied for the exchange program for the first semester of 2020, so I submitted the application materials in July 2019 and took the offline interview in early August. If you are not in Korea, you can also apply for an online interview. In October, I received an email from NUS that ask me to upload my profile photo. Then, I received an official offer in two weeks. Moreover, I started to apply for my Visa and accommodation.  Before leaving Korea, it is compulsory to participate in farewell and submit some files, which are: ① 보호자 동의서 ② 서약서 ③ 출국신고서  ④ Insurance ⑤ Notice of Arrival (This file needs to be signed by office manager after arriving at the NUS, then scan it and email to KUBS outbound exchange program manager.) (Please refer to the announcement on the official website of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2. 비자 준비과정 Applying for Visa (Student Pass) is divided into two parts. At first, it needs to complete Part ONE and pay Miscellaneous Student Fees (MSFs). NUS will email students about information and requirements, so remember to check the email regularly. Besides, Part One needs to be completed in Korea, while the remaining Part Two and Student Pass need to be completed in Singapore. Before entering Singapore, exchange students have to bring the following files: ① In-Principle Approval Letter ② eForm 16 ③ Terms & Conditions of Student’s Pass (STP)  ④ Medical Examination Report (if applicable) (Please refer to requirements on the official information of 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3. 수업 (수강 신청, 수업 진행 방법 등) At the beginning of December, I selected 6 modules through the education records system of NUS, which is similar to our preferred course list system. If there have any vacancies for exchange students, the module will be added automatically. More importantly, it is related to the list of your modules, so I recommended to rank your the most preferred module at the top. Moreover, NUS will send an email to guide the module registration. Hence, you better check your mailbox frequently. Besides, you can look through the syllabus or arrange modules on the NUS timetable (https://nusmods.com). You can make further adjustments to your selection of modules by this website (https://myedurec.nus.edu.sg/). If you did not get the course that you want to take, there is still has a chance to enroll in the modules as long as it has vacancies. However, it is required to write a convincing reason to appeal to the course. I applied three modules, which were Service operation management, Asia business environment, and Human capital management. Service operation management:  This module does not have any exam but has lots of readings and assignments, including an article presentation that needs to write an article critique, a group presentation that needs to submit a group project report, an assignment/test and two learning journals. Participation counts 20% of the evaluation, which means I have to participate in class discussions and share my perspectives in Luminus.    Asia business environment: About 80% of exchange students are attended in this course, which does not have a midterm test but a final examination. There are a group presentation and a group report. The group assignment should be done after each group presentation, which means all peer groups need to submit a group paper to evaluate the presenting group’s performance. Furthermore, actively participate in class, the professor will upload problem sets in advance so that students could have time to solve and explain it in class.    Human capital management: Firstly, HCM only has a group presentation and final exam without group report, but do have many individual assignments. Secondly, it requires to choose three chapters to answer weekly group presentation questions and submit 3 one-pager answers. Although there is no midterm exam, the individual assignment is required during the midterm period. I recommend previewing the textbook before taking the course. Since TA will record what you have said when you discuss or speak out in class, so make sure your point of view is delivered accurately.         Further, two online modules should be completed before the end of the semester. Therefore, logging in Luminus System to complete the online module. 4. 속소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시설, 외부 숙소 정보 등 ) 및 식사 1)기숙사 신청 There are three rounds to apply for on-campus accommodation. In the first round, NUS allows us to choose three types of room. Many types of rooms are available, including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 UTown Residence, Kent Ridge Hall, PGP House, Cinnamon (USP) College, Tembusu College, etc. Please refer to the following site to get more information about accommodation. (http://nus.edu.sg/osa/student-services/hostel-admission/non-graduating/application-guide). Besides, I strongly recommend applying for the room with an air-conditioner as Singapore is really hot!!!! I lived in PGPR because my application of UTown has not been successfully approved. Personally, living in UTown is more fascinating since there are more foreigners and many activities that I can join in. 2)기숙사 시설 There are many facilities that can be used in the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 Including a laundry, reading room, game room, printers, gym, basketball court, ping-pong tables, etc. Some facilities are open 24 hours a day. The laundry and printer can use Ezlink card to make a payment. Moreover, NUS has two free swimming pools, one is in the Sports Center and the other one is in UTown. 3)식사 The price in Singapore is pretty much the same as that in Korea. There are many food courts in school and the average meal is around 5000 won, but the restaurant in shopping mall is more expensive, at least about three times as the school's food court. I lived in the PGPR, where has three food courts, and it usually closes at 8 pm. One of them is called Super Snack, which is open until 12 pm but mainly sells fast food. However, I would like to dine at UTown since it has more options and brings me various dishes from all over the world. 5. 학교 관련 기타 정보 (부대시설, 동아리,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등) There are a lot of activity's invitations that will send to your email so that you can register in advance before a semester begins. As for me, I joined one group called the Korean Culture Interest Group and an exchange student group on FB, where many people posted invitation information about activities. Of course, you can also make a lot of new friends who can travel together. 6. 해외교 International Office (위치, 담당자, 받은 도움 등) I am not sure if there have been any personnel changes, so I suggest to go through the official website to find the email address(http://www.nus.edu.sg/gro/student-exchange.php). Besides, the NUS Business School Office is on the second floor of the Biz1. 7. 기타 (현지에서의 생활, culture shock 등) Transportation: Ezlink card is available at subway stations and convenience stores. It can be used not only for transportation but also to pay laundry and printing fees. Communication: You can buy a S$15 Happy card or SIM card from a convenience store. Tips: Do not buy a happy card from the airport, because it is mainly sold to tourists with a high price. Bank card: I applied for a bank card of OCBC. It required the certification of accommodation, besides the basic documents like the passport and student pass. It is quite convenient for me since I can directly transfer money online and check my consumption records at any time. Entertainment: In addition to many shopping malls, there are also many cafe and bars in Singapore. Every Wednesday is called “Lady’s Night”, while ladies can get the free entry and drinking. Tourism: Singapore is pretty closed to Malaysia with convenient transportation. Since we have two reading weeks in one semester, it allows me to have enough time to travel to Cambodia, Thailand, Bali and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8.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련 전반적인 의견 This exchange program brings me not only memorable experiences but also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my life, which further helps my future development. Therefore, I strongly recommend applying for this exchange program to enrich yourself, experience different learning atmosphere and have cross-cultural communication.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 20-1 권예준

2020.08.12 Views 132

안녕하세요, 저는 2020-1학기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 Copenhagen Business School(CB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8학번 권예준이라고 합니다. 제 체험수기가 어디로 교환학생을 가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과 차후에 덴마크로 교환학생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및 CBS를 선택한 이유 처음에는 막연하게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CBS로의 교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CBS가 위치해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은 북유럽 중에서도 다른 나라들로의 여행이 비교적 쉬운 편이었고, 저는 비교적 생소한 북유럽 지역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기에 코펜하겐으로의 교환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CBS에 대해 알아본 결과, 유럽 내에서 손에 꼽히게 인정받는 대학교 중 하나임을 알게 되어 더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 때문에 예정된 기간보다 더 짧은 기간 동안 CBS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지만 여러 측면에서 CBS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준비사항 a)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발급 출국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되는 것은 바로 비자 발급입니다. 덴마크는 무비자로 3개월동안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덴마크에 간 후에 바로 비자를 발급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만(이 경우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에 한국에서 먼저 준비해서 갔습니다. 한국에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노르웨이 대사관을 통해 비자신청을 하였고, 구체적인 비자 신청 과정에 대해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비자 신청을 할 때 고려하셔야 할 점은 노르웨이 대사관을 거쳐서 비자가 발급받는 과정 때문에 비자 발급 비용이 많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저는 비자 발급 비용이 이렇게 비쌀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발급 비용 및 대행 수수료 등을 다 합쳐보니 1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교환 지역을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유학생 보험 유학생 보험은 검색을 통해서 조건이 가장 괜찮아 보이는 유학생 보험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DB 손해보험사의 유학생보험을 이용하였는데 보험료는 보험사별로 거의 비슷한 것 같으니 여러가지 조건을 비교해보시고 제일 본인에게 잘 맞는 것 같은 조건의 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여행을 다닐 때 여러 관광지에서 할인혜택 등 여러가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꼭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교의 학생증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발급을 받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미리 국제학생증을 준비해가시면 더 편할 것입니다. 실제로 정말 많이 사용하였고 할인율도 크기 때문에 가능하신 분들은 꼭 발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b) 출국 후 준비사항 (1) CPR 발급 CPR 넘버는 덴마크에서 일종의 주민등록증처럼 쓰이기 때문에 덴마크 도착 후 꼭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꼭 필요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하니 CPR 넘버는 도착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발급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2) Yellow Card 발급 Yellow card는 일종의 건강 보험증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덴마크의 무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담당의사가 지정이 되고 따로 예약을 잡아서 진료를 받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아플 경우를 대비하여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절차는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3. 기숙사 a) 신청절차 CBS의 International Office Housing Department에서 기숙사 신청에 관한 메일을 CBS계정의 메일주소로 보내줍니다 (이 메일주소는 교환 확정이 되면 바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기숙사 신청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메일들을 잘 확인해서 언제 기숙사 신청이 이루어지는지 잘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평일 저녁 8시, 9시쯤에 기숙사 신청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되면 Housing Department에서 기숙사 신청 링크를 포함한 메일을 보내줍니다. 메일이 정확하게 정각에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게 되면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간 순서대로 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신청 칸이 떴다면 그때부터는 긴장을 푸시고 천천히 원하는 기숙사의 순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제출 순이 아닌 사이트 접속 순이라는 의미입니다).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 정도로 제한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기창이 뜰 수도 있는데 그때는 그냥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신청 페이지가 뜨면 원하는 기숙사의 종류와 방의 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의 유형은 small, medium, large를 선택할 수 있고 하나의 방 유형을 선택하면 모든 기숙사 종류에 다 적용이 되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지원을 하셔야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large 방을 선택하셨다면 기숙사 a, b, c 모두 large방을 선택한 것으로 적용이 된다는 말입니다. 기숙사마다 이럴 경우 기숙사 마다 가격과 방의 크기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비싼 기숙사를 기준으로 방의 유형을 정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원하는 내용을 다 작성하시고 제출을 하시면 한달 정도 후에 기숙사 배정 예약 확인서 같은 것을 보내줍니다. 그러면 그것을 확인하시고 해당 내용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기한에 맞게 보내셔야 합니다. 서류 제출 기간이 지나면 기숙사 배정 받은 내역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날짜를 꼼꼼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비용은 2번에 나눠서 송금을 하게끔 되어있는데 저는 그냥 한번에 두번의 비용을 합쳐서 다 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b) 기숙사 종류 학부생들이 쓸 수 있는 기숙사의 종류는 총 5가지가 있습니다. Kathrine Kollegiet, Kongens Tvaervej, Porcelaenshaven, svanevej, Tietgen Kollegiet이 이에 해당합니다. 저는 Tietgen Kollegiet에 배정을 받아 이곳에서 생활을 하였고, 다른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을 잘 알지 못하기에 Tietgen Kollegiet 외에 다른 기숙사에 대한 정보들은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다른 체험수기나 구글 검색을 통해 기숙사 관련 정보를 획득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아래 항목에서 Tietgen Kollegiet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 기숙사 생활 - 위치: 위치는 정확하게는 코펜하겐 도심에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코펜하겐 옆쪽으로 이어지는 섬에 위치해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된 여러 기숙사들 중에 CBS와 가장 먼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Metro를 타고 다니실 거라면 Islands Brygge라는 지하철 역이 기숙사 바로 옆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15~20분 정도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하실 거라면 다른 기숙사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방 및 주방: Tietgen Kollegiet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숙사로 꼽힐 정도로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동그란 외형을 한 기숙사입니다. 이에 따라서 기숙사의 구조와 문화가 다른 곳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원의 바깥쪽으로 방들이 쭉 늘어져 있어서 처음 기숙사 내부로 들어가면 마치 호텔 내부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방 내부에는 책상과 간이 티테이블, 스툴, 안락의자, 침대, 서랍, 옷장 등 모든 가구들이 이미 다 구비되어 있고, 모두 상태가 좋았습니다. 또한 방이 상당히 넓어서 지내는데 전혀 답답하지 않고 호텔에서 묵는 것과 같은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주방은 같은 블록에서 살고 있는 13명의 학생들이 다같이 쓰게 되는데 여기도 방과 마찬가지로 모든 기본적인 식기도구가 다 구비되어 있어서 덴마크에 도착한 후 주방 도구는 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점이 도착해서 바로 생활을 시작할 때 많이 편했습니다. Tietgen Kollegiet은 CBS학생들만 사용하는 기숙사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주방 사람들은 다양한 학교 출신이고 2명의 교환학생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덴마크 학생들입니다. 이게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방 친구들은 모두 편견없이 잘 해주었고 다양한 주방과 기숙사 행사에 같이 참여시켜주어서 저는 이런 점이 오히려 덴마크 문화를 체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주방은 스스로의 커뮤니티를 이루고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에 덴마크 생활에 적응하는데도 주방친구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파티 문화: 덴마크학생들은 파티를 여는 것도, 파티에 참석하는 것도 모두 정말 좋아합니다. 따라서 자연히 기숙사에서도 많은 파티가 열릴 수밖에 없는데, 기숙사 자체에서 여는 개강파티를 제외하고도 각 주방마다 따로 주방에서 파티를 열기도 하고, 5월쯤에는 Tietgen Festival 이라는 기숙사 축제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요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Tietgen Festival도 취소가 되었고 더 많은 파티에 참여를 하진 못했지만 그 전까지는 다양한 파티들에 참석하여 덴마크 학생들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빨래 및 기타: 1층에 따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놓여진 빨래방이 있고 세탁기에서 자동으로 세제가 나오기 때문에 따로 세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빨래요금도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기숙사 카드를 통해 사용 내역을 기록하고 보증금에서 차감이 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d)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외부 숙수가 아닌 기숙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을 보니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주로 숙소를 많이 구하는 것 같습니다. 4. 수업 a) 수강신청: 수강신청 절차는 별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Course catalogue를 보고 원하는 수업들을 메일로 보내면 International Office에서 정원에 맞춰서 배정을 해주는데, 거의 대부분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들어간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수업 시간이 너무 많이 겹친다면 수강신청 배정 결과가 나온 후 언제든 정정 신청 메일을 보낼 수 있는데 이도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빼고 싶은 수업과 넣고 싶은 수업 목록을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넣고 싶은 수업이 이미 2회 이상 진행 되었을 경우 수업을 넣을 수 없으니 이에 유의하여 최대한 빨리 수강 정정 신청을 해야합니다. b) 수업: 저는 총 5과목 15학점을 들었습니다. 수업 시수가 별로 많지 않아서 15학점을 들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업 내용이 많아서 막상 시험을 볼 때는 조금 버거웠습니다. CBS는 쿼터제로 되어있어서 제가 간 학기는 Q3, Q4 (Quarter3, 4)에 해당하는 수업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semester course 1개와 Q3 수업 3개, Q4수업 1개를 들었는데 수업들이 주로 Q3에 더 많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Q3에 수업을 몰아서 들으면 봄에 여행을 다닐 때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학업적으로는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셔서 시간표를 짜시기 바랍니다. 덴마크에서는 모든 수업의 성적 산출 방식이 기말 100%이기 때문에 출석의 부담은 전반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을 들어야 시험을 비교적 편하게 준비하실 수 있고 덴마크에서 패스 성적을 받는 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결국엔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결과를 받아들이게끔 제도가 구성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선 제가 들은 수업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Introduction to sustainable business: 평소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수강신청을 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덴마크가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과목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기대를 많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3분이서 돌아가면서 수업을 해주셨는데 교수님들의 강의 전달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고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다뤄주실 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이론적인 내용들만 주로 다루셔서 아쉬움이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하나의 기업의 사례를 주고 그에 대한 sustainability 관점의 질문 3개 정도에 답하는 거였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보다 해당 분야에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유리할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주어진 피피티와 틀만을 바탕으로만 분석하여도 패스는 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 Business Strategy: 경영전략 전공필수 수업을 대신해서 들은 수업입니다. 한국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달리 팀플 비중이 굉장히 적어 상대적으로 편하긴 했습니다. 팀플이 1개가 있는데 이마저도 선택이고 선택을 하여 발표를 하더라도 성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수업에 참여하면 됩니다. 교수님이 요구하시는 것들이 꽤 많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수업시간에 계속 반복하였던 틀만을 가지고 분석하였는데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많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 틀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미리 많이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하나의 기업에 대해서 여러 질문들이 주어지고, 그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운 틀을 사용하여 분석하는 에세이 형식입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Law: 한국에서 법 수업을 여러 개 들어보았기 때문에 유럽에서 듣는 법 수업은 어떤지 궁금한 마음에 신청하게 된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도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교수님 말씀이 너무 알아듣기가 힘들었고, 강의안에는 거의 목차 수준의 내용만 담겨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다 받아 적어야 했는데 쉴 틈 없이 강의를 하셔서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의 내용은 EU의 법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에 한국 학생으로서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이 대다수였고, 그래서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루는 내용도 많아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나 성적은 그에 비해 잘 나오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 형식과 서술형 방식, 에세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Risk Management of Multinational Enterprises: 한국의 국제금융론과 유사한 과목이라고 합니다. 수업이 워낙 대형 강의인데다가 교수님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수업 내용도 어려운 편이었고,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려고 많이 애를 쓰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도는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정해진 조별로 해야하는 팀플이 하나 있었는데 이 역시 성적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준비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험은 에세이 형식이었고 해당 내용에 배경지식이 많이 없다면 조금 어려운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들어도 잘 이해를 하지 못했던 과목이라 가장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에 비해서는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 Danish: 원래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덴마크에서 이렇게 교환학생을하는 게 아니라면 평생 덴마크어는 배워볼 수 없는 언어라고 생각해서 수강신청을 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도 굉장히 친절하시지고 잘 가르쳐 주시는데 진도를 정말 빠르게 나가기 때문에 수업을 한번 빠지신다면 따라가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수업을 참석하였고 수업에서는 짝을 지어 대화 내용을 연습하는 시간도 많이 주십니다. 시험은 구술시험으로, 미리 어떤 유형과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대부분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것들 위주로 준비해가신다면 크게 무리 없이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 당일에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져서 시험을 완전히 망쳤었는데 다행히도 교수님이 패스 점수를 주셔서 아슬아슬하게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교수님이 알려주신 내용만큼은 잘 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5.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CBS의 버디프로그램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CBS 버디프로그램 신청 여부를 우선 메일로 먼저 물어보는데 이때 버디의 성별을 여자 또는 남자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버디 배정이 완료되면 버디의 연락처를 받아서 도착하기 전에 미리 서로 연락을 주고 받고 언제 도착하는지 버디에게 알려주면 버디가 공항에 픽업을 하러 옵니다. 교환학생을 갈 때 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제도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버디들은 버디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의 버디가 속한 버디 팀과 그 버디팀 멤버들과 매칭이된 교환학생들과 같이 저녁을 먹는 프로그램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이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고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오고자 하는 친구와 버디가 되어서 서로 많은 정보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덴마크에서 가볼만한 곳들 리스트를 만들어서 저한테 보내주기도 하였고 저도 한국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에 대해서 알려주거나 우리학교 수강신청 시스템 등 버디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인연을 만든 것 같아 기뻤습니다. 버디에게서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덴마크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국가 출신의 버디를 원하는지 정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공통 관심사가 많은 버디와 매칭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b) 교환학생 프로그램 - Introduction week: CBS 기간에는 약 2주간의 교환학생 introduction week 가 있습니다. 첫번째 주는 필참이 아니지만 두번째 주부터는 학생 주관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에는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저는 두번째 주에 열리는 학생 주관 introduction week 에도 참석하였는데 Danish folk dancing, 운하 투어, 웰컴파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른 교환학생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좀 아쉬웠습니다. 다같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지는 상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활동들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다른 교환학생들에게 다가가야 조금이라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Tour of Denmark: 교환학생 프로그램 중에는 다양한 투어프로그램도 마련이 되어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덴마크 투어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코펜하겐 이외의 덴마크도 구경해보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가 되어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c)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주어진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e) 물가: 덴마크의 물가는 비싼 편으로 소문나 있는데 사실입니다. 외식을 한다면 한국 가격의 두배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식재료 자체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한국보다도 싸기 때문에 음식을 직접 요리해 드시면 물가가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또한 CBS의 거의 모든 건물에 있는 카페테리아도 비교적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거나 밥을 해먹기 귀찮을 때 이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식은 원하는 만큼 음식을 담고 무게에 따라 돈을 내는 시스템이지만 점심시간이 끝나는 2시와 저녁시간이 끝나는 7시쯤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박스 하나에 무제한으로 남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제도도 있으니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번도 이용해본 적 없지만 많은 학생들이 두시쯤 카페테리아 앞에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습니다. 코펜하겐 내에는 한인마트는 없지만 아시안마트는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보시고 가장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됩니다. 물건마다 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발품을 많이 팔아야지만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위치는 거의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했으나 네이버 블로그에 안나오는 곳 중에 WanLong Asian Market ApS라는 곳이 있는데 깔끔하고 한국 음식이 비교적 많아서 좋았습니다. 덴마크 친구에게 추천받은 곳인데 Tietgen Kollegiet에서 사실 분들은 가까운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음식 외에 기타 생필품 중 웬만한 것들은 기숙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구입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 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플라잉타이거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Netto 나 Fotex같은 마트들도 종종 이용하였지만 그 외 기타 가게들은 가격이 정말 비싸서 구경만 했습니다. 옷도 확실히 비싼 편이어서 한국에서 사온 것들만 거의 입고 H&M에서 세일 할 때나 독일에 여행 갔을 때 가격이 저렴한 Primark라는 브랜드에서 한 두벌 정도 더 사입었습니다. f) 통신요금: 물가는 비싸지만 통신요금은 정말 저렴합니다! 저는 세븐일레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Lebara 유심칩을 이용하였고 한달에 17000원이라는 가격에 덴마크에서 100G, 유럽내에서 추가적으로 로밍 5G 사용 가능합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introduction week 학생 주관 행사에 참여하면 유심칩을 무료로 주는 것 같았지만 일단 학교로 가는 것부터가 데이터 사용이 안되면 힘들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미리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g) 자전거/교통: 덴마크는 자전거도로가 차도만큼이나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언덕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만큼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덴마크에 가기 전에는 무조건 자전거를 사용해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키가 작아서(155cm) 생각보다 제 몸에 맞는 자전거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중고로 청소년~성인 정도에게 맞는 자전거를 구해 타고 다녔지만 자전거를 사고 파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중고자전거는 보통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거래하는데, 오프라인 중고샵 또는 bilka.dk를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키가 큰편이라면 Swapfiets라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가 고장나도 무료로 수리/교체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달에 150kr 정도로 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하는 가격과 6개월 사용료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자전거를 중고로 팔 때는 가격이 훨씬 내려가기 때문에 사고 파는 수고를 덜면서 깨끗하고 상태 좋은 자전거 타고 다니기에는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키가 163cm정도 이상이시라면 이용하시는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덴마크는 자전거를 타기 정말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장애물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날씨입니다. 겨울에는 정말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맞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진짜 힘듭니다. 그리고 비나 눈도 많이 와서 대부분의 날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지냈었던 Tietgen Kollegiet은 학교와 거리가 비교적 멀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30분 정도 타고가야해서 너무 힘들었고,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서 지하철 정기권을 끊고 통학을 하였습니다. Dots라는 어플에 들어가서 commuter card 선택을 하시고 이용하시면 되고, 지하철에서 관리자분이 표를 보여달라고 하면 어플 내역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선택하신 구역 내에서 모든 열차와 버스 이용도 가능합니다. 그냥 한국에서 사용하는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도 있는데 한번 이용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거의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정기권 추천 드립니다. 일반 교통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여행 코펜하겐 내에서는 사실 그렇게 볼만한 곳이 많진 않습니다. 관광객용 코스가 딱 정해져 있고 이 코스를 하루만에 다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인어공주상과 뉘하운 그리고 티볼리가 코펜하겐 관광의 8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저는 다양한 공원을 다니는 것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코펜하겐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자연 친화적이라고 많이 느꼈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많은 공원이었습니다. 주방친구가 데려갔던 공원 중에 Sydhavnstippen이라는 공원이 있었는데 여기서 양이랑 알파카도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그 옆에 흐르는 강을 보며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덴마크 내에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도 정말 잘 되어있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이런 곳들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디자인 뮤지엄에 한 번 가봤었는데 대학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고, 특이한 주제의 전시들이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루이지애나 현대미술 박물관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쳐 코로나로 휴관이 되어 가보지 못했습니다. 덴마크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 1위입니다. 저는 여행을 4월 이후로 많이 미뤄두고 있었는데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계획했던 곳들에 전부 가지 못하게 되었고 베를린 한군데로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 다녀왔던 여행인만큼 베를린 여행이 소중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저는 너무 나중을 위해 미루지 말고 여행은 다녀올 수 있을 때 그때그때 최대한 많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팁이라고 할만한 것도 많이 없지만 그래도 하나 적어보자면 여행 2주 전까지는 비행기 표의 가격이 그 전과 거의 비슷한데 여행 1주일 전부터는 거의 2배로 오르기 때문에 최소 2주 전에는 여행을 계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덴마크에서 다른 유럽 국가를 가는 건 별로 어렵지도 않고 많이 비싸지도 않기 때문에 원하는 나라들 위주로 정해서 효율적으로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7. 마무리하며: 짧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덴마크에서 있었던 경험들은 충분히 제 견문을 넓혀주었던 것 같습니다. 덴마크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진정한 덴마크 문화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이 느꼈고 정말 아무런 걱정없이 현재에만 충실하며 지낼 수 있었던 3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한 번도 가보기 힘든 덴마크라는 나라에서 살아봤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의 저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덴마크에서 살면서 덴마크는 관광하기 좋은 곳보다는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환경이 너무 깨끗하고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여유로우며 자연과 공원이 여기저기에 위치해 있어서 살기 정말 쾌적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인종차별도 많다고 들었는데 덴마크 사람들은 인종차별이 전혀 없다고 느꼈고 오히려 인종차별을 느꼈다면 덴마크에 살고 있는 다른 국가/인종의 사람들이나 다른 교환학생들에게서 느꼈습니다. 덴마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연이 일상과 정말 가까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유럽을 가고 싶으신 분들 중에 교환학생을 통한 쉼이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자연과 함께하는 덴마크 적극 추천합니다.

[NA][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 장윤서

2020.08.11 Views 153

안녕하세요. 2020-1 학기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Washu)에 다녀온 장윤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일찍 오게 되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미국의 Missouri 주 에 St.Louis 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 교환교 선택 기준은 미국의 대학교육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봐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2. 수업 수강신청은 Washu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이 됩니다. 고려대만큼 일분일초를 다투는 식이 아니라서 충분히 보고 강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담당자님께 이메일로 보내면 처음에는 다 수강이 되지만 나중에 다시 수정해 보낼수록 waitlist에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또 학교에 가시더라도 정정기간이 충분히 있어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지만, 인기 강의는 waitlist가 길어지곤 합니다. 특히 경영대 수업이 아닐 경우에는 waitlist에 있어도 출석하면 넣어주시는 교수님들이 많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University College 수업을 재밌게 들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학점에는 카운트가 안되지만 수채화 배우기, Tableau 배우기 등 원래는 많은 수업료를 내고 듣는 수업이 Washu 학생들에게는 비용이 면제되는 것 같으니 확인해보세요. 1) Business Strategy Kiousis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고려대에서 경영전략 전필로 인정이 됩니다. 이 수업이 가장 미국식 강의 현장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수업 같습니다. Harvard Case Study로 매 수업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고, 교수님께서는 학생과의 의견교류를 가장 중요시하십니다. 중요한 팀프로젝트로는 팀 별로 하나의 기업을 정해 industry analysis 를 하고 business strategy를 제안하며 마지막에는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팀프로젝트가 많고 또 교수님이 열심히 준비해 오셔서 긴장감이 있는 수업이지만 전반적으로 몰랐던 미국 기업들과 지금 뜨는 산업들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gram 한국에서 들어볼 수 없는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된 수업입니다. St.Louis의 지역 비영리단체들을 고객으로 해 컨설팅을 하는 수업입니다. 대학원생들이 주로 듣는 수업이지만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고객이 아동케어센터였는데 실제로 그곳을 방문하고 대표와 직원분들을 만나면서 고민거리를 듣고 상담을 했던 것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이력서를 내고 지원해야하는 수업이지만 먼저 알고 간단히 영문 이력서만 준비해간다면 어렵지 않게 수강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발표도 많고 150시간의 수업 시수로, 고객과의 면담이 많지만 추천합니다. 3) Human Resource Management Robert Portnoy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특히 짝을 지어 소통하는 식의 수업이기 때문에 Washu 정규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시 과제가 정말 많고 발표 위주의 수업이지만 잘 따라간다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4) Personal Finance Michael Gordiner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전 학기 교환학생의 추천을 받아 수강한 수업으로, 출석이 필요없이 중간 50% 기말 50%로 채점이 됩니다. 출석체크가 없어 좋지만, 내용이 미국 세금제도와 보험같은 것을 다루어 좀 새롭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시 들으신다면 친구와 겹강하셔서 같이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Business Marketing & Innovation Michael Wall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젋으시며 마케팅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마인드셋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수업도 팀발표와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Case Study도 하고 마지막에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마케팅해보는 발표과제가 있었습니다. 트렌디한 마케팅 수업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3. 기숙사 저는 on campus housing 을 했었고 village house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걱정되어 교내 기숙사를 선택했었는데, 기숙사 선택지가 10개 정도 되어 신청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South 40가 좋긴 하지만 교환학생에게 배정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냈던 village house는 학교에서 정말 가깝고, 바로 밑에 식당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거실도 없고 방 하나에서 생활하는 것이며, 사실 suitemate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어 아쉬웠습니다. 학교에서 15분 걷는 거리에 있긴 하지만 loft를 추천합니다. Loft 가 위치한 delmar loop 에 맛있는 식당이 많이 있기도 하고, 거실과 주방이 있어 친구들과 같이 놀며 요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들이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 거실과 주방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off campus 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더 집같은 아늑한 구조입니다. 특히 Washu 정규학생들 3,4 학년들이 많이 지내는 곳을 알아보시면 좋은 룸메이트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교통 Washu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제공됩니다. 저는 좀 먼 곳을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uber를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늦지 않은 시간에 여럿이 같이 이용하면 괜찮습니다. 5. 치안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에서도 치안이 안좋은 도시라고 유명할 만큼 정규학생들도 조심하는 곳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열 시 이후에 거의 모든 상점이 닫고,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없습니다. 이메일로 교내 주변에 범죄 사건이 있으면 crime alert가 오곤 합니다. 학교에서도 이 점을 인지해 교환학생을 위한 교내 경찰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Washu Police Department가 따로 존재하며, 교내에 3000개의 cctv를 배치하고, 또 10m 간격으로 경찰을 부르는 버튼이 설치돼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늦게 다니지 않고, uber를 이용하고,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서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6. 음식 음식의 경우, 사실 숙소매점에서 신라면을 팔고, 또 United Provisions라는 동네 마켓에서 라면이나, 한국 과자 등 아시안 음식을 많이 팔아서 한국 음식이 엄청 생각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bearbucks 활용을 많이 하고 거의 교내 다이닝을 많이 했는데, bronze meal plan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 다이닝의 경우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질리실 수 있습니다. Delmar Loop 식당들이 다 맛이 괜찮고, 또 좀 멀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습니다. 7. 캠퍼스 주변 할 것 캠퍼스 주변에 차가 필요하지 않은 거리에는 할 것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gym을 많이 가곤 합니다. Gym에는 수영장, 농구장도 있고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washu 학생들을 위해 zumba class, kettle class, dark room bicycle 등과 같은 신기한 무료 수업들이 많이 열리고 인기가 많으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Louis에 극장으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 있습니다. 차를 타면 가까운 거리에 연극이나 클래식공연, 재즈 공연이 많이 열립니다. 우연히 조성진이 St.Louis에서 데뷔공연을 치러서 보러 갔는데 주변 거리에 극장이 많았습니다. St. Louis City Museum 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듣기로 St.Louis 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모네, 피카소, 세잔의 작품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St.Louis Zoo 와 Botanic Garden 이 정말 좋다고 하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St. Louis 도시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하키팀입니다. 저는 가보지 못했지만 하키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람들이 색깔을 맞춰 입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경기관람을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Mardi Gras 라는 지역축제도 갔었는데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와슈 대학농구 경기도 보러 갔었는데 고려대 만큼 열기가 있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교 농구 수준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인 거 같습니다. 8.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체계적인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지만, 서로 맺어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했지만 교환학생 친구의 정규학생 버디와 같이 밥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한인회 KISS 행사에 몇 번 간 적이 있습니다. 설날에 떡국먹는 행사나, 아이스스케이팅을 같이 가는 등, 재미있는 행사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고 washu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한식이 먹고 싶으실 때 같이 모여서 멀리 떨어져있는 한식당을 함께 가시면 좋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벌꿀 채집동아리, 스파이크볼 동아리, 배드민턴, 수영 등 신기한 동아리에서부터 교육봉사동아리가 많습니다. 인기있는 동아리 중 하나가 salsa club 이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내 도서관이 매우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항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좋아 수업 후 그리고 시험기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9.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와 학생보험을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복잡했지만 절차에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출국준비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진단서 떼어가시고, 맞아야하는 예방접종 있으시면 미리 맞으세요. 못하셨다면 Washu에 도착해서도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봄학기에 파견되신 분들은 따뜻한 롱패딩과 전기장판를 사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롱패딩을 안 입는 날이 없을 정도로 눈도 많이 오고 추웠으며, 침대가 춥기 떄문에 전기장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상하의 히트택도 정말 잘 입었습니다. 생활 필수품은 도착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침대보와 이불을 제외한 생필품은 일주일치만 챙기고 큰 캐리어 두개를 가져갔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아마존에 거의 모든 것이 있으며, 학생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고 또 빨리 배송됩니다. 저는 출국 전에 일주일치만큼의 달러를 준비해, 학교 도착 후 bank of America 에서 계좌를 개설해 현금을 입금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쓰던 마스터/비자 카드를 제일 많이 사용했지만, 학교 관련 비용을 내야할 때 미국 계좌가 있으면 훨씬 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미국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계좌가 있는 것이 편하니 참고하세요. 10. 기타 여행을 많이 다니고 조금은 여유로운 교환 생활을 원하신다면 Washu가 맞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공부도 사실생각보다 많이 해야했고 여행 갈 곳이나 놀 곳이 별로 없으며, 많은 학생들이 학교 끝나면 운동하러 짐에 가고 도서관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반해 미국의 대학생활을 느껴보고자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경우 저는 봄방학 일주일을 이용해 뉴욕, 워싱턴과 캐나다 퀘백,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등을 다녀왔는데, 학기 중에는 시카고, 뉴욕 등을 주말을 이용해 갔다올 수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과 미국 서부도 인기있는 봄방학 여행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환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때 중요했던 것은 영어실력이나 언어 장벽, 인종보다 attitude 였으며, 언어로도 가릴 수 없는 사람 자체의 매력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먼저 도움을 청한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도움들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SSEC Business School 20-1 윤제원

2020.08.10 Views 142

안녕하세요, 2020-1학기 프랑스 ESSEC 대학교에 파견되었던 윤제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정보다 4개월 앞서 귀국을 했었던 점, ESSEC의 모든 강의가 학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던 점으로 인해 이전 학기들과는 수업 및 시험, 현지 경험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파견 전 준비와 전반적인 사항 위주로 도움이 되실 만한 부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1.     파견교 소개ESSEC 경영대학은 Cergy에 위치한 grande école로 프랑스에서의 위상이 뛰어난 학교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경영대학으로 유명하고, 특히 마케팅과 재무 쪽 수업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Global BBA 과정으로 ESSEC에 파견되시면 주로 교환학생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 다른 과정으로 ESSEC에 입학해 수업이 겹치지 않을 뿐더러 Global BBA내 프랑스 학생들은 대부분 2-3학년 즈음 다른 국가의 경영대학으로 많이 교환을 가게 됩니다. 프랑스 학생들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있을 것 같았습니다.)2.     출국 전 준비사항 (수강신청, 기숙사 관련 내용은 별도로 아래에 서술했습니다)a)    Campus France/ 대사관 면접 신청: 입학허가서가 온 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Campus France와 대사관 면접입니다. Campus France는 통과 의례, 대사관 면접은 비자 발급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입학 허가서가 매우 늦게 도착해 (12월 2째주) Campus France와 대사관 면접을 각각 12/23, 27일에 진행했었습니다. 이 때가 아마 프랑스 행정이 느긋하고 답답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때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 신청은 각각 온라인 Campus France 사이트와 대사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고, 전혀 긴장할 필요가 없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였습니다. 1차인 Campus France 면접은 3인 1조가 되어서 면접을 보게 되는데, 각 지원자들에게 5분 정도씩 왜 프랑스로 가고자 하는지, 가서 무엇이 가장 하고 싶은지 등을 묻고 답하게 합니다. 긴장되는 분위기가 아니었으며 프랑스어 능력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프랑스어와 문화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 추가 질문 없이 더 간단하게 넘어가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차인 대사관 면접은 면접이 아니라 서류를 제출하고 비자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1차보다 더 간단하며 시키는 대로만 하면 대사관 직원과의 대면은 1분 안에 끝납니다. 날짜와 운에 따라 대기 시간이 5분에서 30분 정도인 것 같습니다. b)    보험: 보험은 ESSEC 측에서 이메일을 보내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에서 별도로 드는 유학생보험을 들어도 이 보험 중 하나를 들어야 합니다. 이메일이 오면 권유해주는 2개 정도의 보험 내용을 검토하신 뒤 더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보험 관련 메일이 늦게 온다고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고, 프랑스 행정이 원래 이렇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c)     출생증명서 및 아포스티유 발급: 프랑스에서 지급하는 CAF 주택보조금을 받기 위해 위 두 가지 서류가 필요한데, 한국에서는 출생증명서 대신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 주므로 그 두개를 발급받은 뒤 아포스티유를 위에 찍어 가져가면 됩니다. 그리고 주불 한국 대사관에 가져가서 번역하고 서류를 제출하면 되지만 저는 2주만에 코로나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어서 받으러 가지 못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므로 꼭 프랑스 도착 직후 학교를 가지 않는 첫주에 부지런히 위 절차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3.     수강신청a)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에서 이메일을 보내 주면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에섹 사이트에서 미리 과목을 보시고 선택하면 되는데, 사실 교환학생 입장에서 선택할 과목의 범주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1월 셋째주쯤 3일간 수강신청이 진행되었고, 보통 첫 날 모두 과목을 결정했습니다. 많은 수기들에서 느긋하게 된다고 해서 느긋하게 3-4분쯤 뒤에 들어갔지만, 이미 많은 강의들이 마감된 상태였기 때문에 정시에 바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학점 채우기: 2 ECTS 짜리 단기 집중 수업들과 4 ECTS 짜리 학기 수업들이 있는데, 교환교 도착 첫주에 진행되는 2 ECTS 짜리 단기 집중 수업은 꼭 하나쯤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친해지기 좋고 이 때 진행되는 수업은 대부분 역동적이어서 재밌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대 학점으로는 15 학점 정도를 신청했었고, ECTS로는 26 ECTS를 신청했었습니다. 하나쯤 더 들을 걸 하는 후회가 있기 때문에 신청 최대 학점인 30 ECTS를 신청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rasmus (유럽 교환학생) 학생들은 30이 필수기 때문에 다들 그리 느긋하게 수업을 신청하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했습니다. 4.     수업ESSEC의 Global BBA 과정 내 모든 수업은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프랑스 경영대에서 (e.g. HEC) 교환을 마치고 온 친구들은 에섹의 수업이 매우 쉬운 편이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수님들의 pressure가 덜하고 수업 자체가 한 분야를 깊게 파는 것이 아니라 겉핥기에 가까워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재무 관련 수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초반에 KIF 라는 재무 관련 수업 신청을 위해 봐야 하는 테스트를 까먹고 못봐서 재무 수업을 신청하지 못했는데, 재무 수업을 들은 다른 친구들은 꽤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제 수업별로 간단히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3월 중순부터 수업은 모두 온라인이었으며 Zoom을 사용해 진행되었습니다. 카메라를 켜는 것이 필수인 수업이 반, 필요 없는 수업이 반이었습니다. 시차가 7시간 있어서 보통 수업이 오후 4시에 시작되어 새벽 3시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새벽 수업은 굳이 실시간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a)    International negotiation: 첫 주차에 3일동안 짧고 굵게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고대에서는 생소한 협상 관련 수업이며 수업 내내 다른 학생들과 임금, 행사 유치, 건축물 입지, 문화권 충돌 등과 같은 갈등 상황에서 직접 협상을 하게 됩니다. 협상 상대로 만나는 학생들의 국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3월 마지막 날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는데, 3인 1조가 되어서 작성하면 되고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3월 둘째 주부터는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바람에 팀플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특히 열심히 안 하려는 친구 한명이 무임승차를 해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것 빼곤 괜찮았습니다. b)    Upper intermediate French: 처음 두 주 동안은 나름 괜찮은 언어 수업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교수님이셨고 동양인은 동양인들끼리 팀플을 하라는 둥 다소 인종차별적이셨지만 불편한 티를 내니 그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모두 온라인이 되니 Zoom을 다루는 게 어려우신지 거의 수업을 하지 않으시고 모든 소통, 과제를 이메일로 하셨습니다. 오프라인이었다면 아마 배우는 것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에 1시간 정도 시험 비슷한 걸 보지만 그냥 DELF B1 정도의 듣기와 쓰기를 요구하는 간단한 퀴즈였습니다. 제일 시간이 걸렸던 건 주제 (저희 때는 l’attente, 기다림이었습니다) 와 관련된 3-5분 가량의 글을 쓰고 이를 녹음, 영상을 첨부해 동영상을 만드는 과제였습니다. 수업 과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공모전 같은 곳에 교수님이 접수하셔서 시상도 하는데, 상을 받게 되어 나름의 보람도 있었습니다. c)     Sustainable development: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재밌는 수업입니다. 저는 관심이 있었고 수업 초반 기대가 굉장히 컸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면수업을 하지 못해 흥미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대면 수업을 할 때는 팀 끼리 모여서 활동을 매 수업 진행하고 마지막에 스토리보드와 함께 elevator speech를 하는 fair 같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화와 함께 그냥 강의식 수업이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d)    European economics: 제가 가장 크게 흥미를 갖고 들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매우 열정이 넘치시고 주제도 유럽의 경제 현황과 정책이기 때문에 재밌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유럽 경제가 크게 휘청이고 각종 fund, fiscal/monetary policy 등이 펼쳐졌는데 이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수업을 통해 확인하고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에 유럽 경제에 관해 자유로 주제를 정해 페이퍼를 하나 쓰고, 기말 기간에 시험을 봅니다. 공부하면 어렵지 않은 시험이며 점수도 잘 주십니다. e)    Luxury brand management: 에섹대학의 상징적인 수업 중 하나인데, 명품 마케팅이 뭔지 전직 명품 마케터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고 명품에 대해 다시 인식하게 되는 수업입니다. 프랑스 명품에 대한 자부심이 조금 강하셔서 그 점을 감안하고 들으시면 됩니다. 이 수업을 듣고 나면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명품의 브랜드 포지셔닝, 그리고 마케팅의 세계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온라인이어서 참 아쉬웠던 수업입니다. 5.     기숙사:a)    기숙사 신청: 기숙사는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총 세 가지인데, les Hauts, les Linandes, le Port가 있어 원하는 기숙사를 브로셔를 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Les Hauts를 신청했고 1인실을 배정받았는데, 개인적으로 1인실은 요리를 하기가 너무 편해서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내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같이 요리도 하고 방에 초대하기도 편했습니다.  어느 기숙사든 괜찮고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b)    기숙사 퇴사: 기숙사를 본의 아니게 3주 만에 퇴사하게 되어 상당수의 짐을 버리고 왔습니다. 다만 짐을 모두 치우고 1층에 버려야 합니다. 정상적인 퇴사 시에도 똑같겠지만, 미리 Notice를 Alegessec 페이지에 하고 키를 반납하면 됩니다. 키는 기숙사 관리실 앞 우편함에 반납하면 됩니다. c)     외부 숙소 정보: 사실 기숙사가 그닥 위치가 좋지 않아서 상당 수의 학생이 파리에 거주했습니다. 국가별로 교환을 많이 온 나라에서는 아예 플랫 하나를 파리에 얻어 함께 생활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인 한국관 등이 파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선의 경우는 아니지만 학기 중에 플랫을 공유하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도 꽤 많아서 기숙사 생활에 불만족스럽다면 중도에 파리로 나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는 (1주일만 살고 본국으로 돌아가긴 했으나) Linandes 기숙사 거주 중에 시설, 치안 문제로 파리로 집을 옮겼었습니다. 6.     생활 및 기타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앞서 프랑스 학생들과의 교류가 적다고 했었는데, 사실 에섹대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매우 잘 되어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버디와 일대일 매칭도 이루어졌고, 저는 버디와 두번 정도 만났습니다. 대부분의 버디는 외국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고 친절하기 때문에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급하게 출국했을 때, 또 한국에 귀국해 프랑스에서 핸드폰 해지 등을 할 때도 이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버디 뿐 아니라 도우미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하는데, 파리 시내 투어나 몽생미셸 투어 등을 주말에 진행했었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어서 참여할 수 없었지만 갈 수 있었다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교우회는 없었으나 그랬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기 좋은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이 교환을 오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세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c)     교환학생들 간 소통: 대부분의 소통은 WhatsApp으로 이루어집니다. 유럽 학생들이 익숙한 앱이라 그런 것 같은데 깔아서 초반에 WhatsApp 그룹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기간에 적응하고 쉴 수도 있지만 친구도 없고 아직 주변 환경이 어색해 딱히 할 만한 일이 없습니다. 교환학생의 80%를 차지하는 유럽 Erasmus 교환학생들끼리는 미리 WhatsApp 그룹을 만들어서 저녁에 식사도 하고 파리도 가기 때문에 첫주차에 이 친구들과 친해져서 그룹에 초대되면 이점이 많습니다. 학교생활, 수업 관련 정보나 파리/Cergy/Campus 에서의 저녁 파티인 Soirée 공지가 종종 올라오기 때문입니다.d)    휴대폰 및 인터넷 개통: 휴대폰의 경우 Free, Orange 등의 유심 옵션이 있습니다. 절대 Free를 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Free는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들 추천하지만 여행 시 지원이 제한되는 국가가 많으며 (e.g. Switzerland) 해지가 매우 매우 복잡합니다. 유럽 데이터 지원이라는 문구만 보고 스위스도 지원이 되는 줄 알고 스위스에 가서 데이터를 사용했는데, 알고 보니 EU 국가가 아닌 스위스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 추가로 10만원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도 영어를 아예 못해서 무조건 프랑스어로 소통해야 하고 영어로 말하면 바로 No 하고 끊어버립니다. 또 저는 급하게 한국에 귀국하느라 한국에서 유심 해지 절차를 밟았는데, 직접 우편을 보내야 해서 3만원 가량을 들여 국제우편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편도 도착이 늦어져서 한달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요금을 지불했고, 결국 프랑스에 거주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야 겨우 해지가 되었습니다. 또 Free는 지하철에 타면 데이터가 안 터집니다. 저는 유심이 Orange인 친구는 터지는 걸 보고서야 지하철도 데이터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수기를 쓰면서 다시 한번 교환이 3주만에 마무리되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ESSEC에 가시는 분들은 꼭 더 충분히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9-2 권유원

2020.08.10 Views 143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6학번 권유원입니다. 저는 싱가포르에 있는 NUS로 19학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 편리한 국가로 교환 파견을 원했기 때문에 싱가포르를 파견국가로 선택했습니다. 가서 생활해본 결과, 영어에 의존하다보니 중국어는 의외로 많이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은 다시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원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 주변국간의 항공 운임료가 매우 저렴해서 가격적인 부담이 없었고 경영학과 모듈의 경우 학기가 일찍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 여행도 가능했습니다. 우리말로 싱가포르 국립 대학이라고 불리는 NUS는 전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명문대학교로 경쟁력 있는 인재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NUS에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두루 모여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퍼스는 걸어서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서 이동시에는 학교 셔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노선도 다양하고 배차간격도 주말을 제외하고는 길지 않아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상은 싱가포르와 NUS에 대한 개괄이었고 이후부터는 항목별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 파견 이전에 있는 수강신청과 기숙사 신청은 모두 메일을 통해서 했습니다. 일단 파견이 확정되고 나면 NUS측과 메일을 통해서 소통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메일을 자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수강신청 이전에 체험수기를 보고 어떤 수업이 있는 지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보내주신 모듈 리스트와 NUS 강의 평가사이트를 참고해서 시간표을 짰습니다. 저는 다음 3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 본교에서 경영전략(전공필수)으로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케이스를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케이스를 수업 전에 미리 요약하는 과제가 몇 번 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팀프로젝트 한 번과 시험이 한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Financial Market : 본교에서 전공선택으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모듈은 싱가포르의 financial 시스템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간단한 과제 몇 번, 팀프로젝트 (보고서 & 발표) 1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비교적 정석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 Chinese 4 중국어 수업을 들으실 분들은 수강신청을 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아야합니다. 레벨테스트는 중국어 읽기와 작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중국어 모듈은 전공 모듈과 달리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이 있어서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교수님께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해 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의 중국어 수업이 단어와 본문 암기 위주였다면 NUS에서의 수업은 작문과 회화 위주라고 할만큼 작문 과제가 많았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도하셨습니다. 매주 workbook 1 chapter씩 과제로 제출해야 하고, 개인발표 1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어서 workload가 비교적 무거운 편이었지만 국내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색다르고 재미있어서 저는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2. 기숙사 기숙는 크게 Hall of residence, Residential college 그리고 Student residence로 구분됩니다. Hall과 College의 경우는 교환학생보다는 Full-time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각각 Hall과 College 마다의 문화가 다를 만큼 기숙사 내의 유대감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몇 몇 Hall과 College의 경우는 meal을 무조건 구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Student Residence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tudent Residence는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 와 UTown Residence가 있습니다. 이 중 저는 Prince George's Park에 배정받았습니다. Prince George's Park A 타입 : 에어컨 있음, 개인 화장실 있음 B 타입 : 에어컨 없음 , 세면대 있음 C 타입 : 다 없음 장점: 지하철 역이랑 가까움, 경영대 건물이랑 가까움 단점: 고립되기 쉬움, Utown이랑 멈 위에 정리된 바와 같이, Prince George's Park는 3가지 종류의 방이 있습니다. 저는 B타입을 배정 받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아열대의 습하고 미지근한 공기가 가득한 나라에서 에어컨이 구비되지 않은 기숙사가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습니다. 더위 못 참으시는 분들은 무조건 A타입을 1순위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기숙사 신청시 더위 못 참는 체질인 거 호소하면 A타입 배정해준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았지만...) Prince George's Park는 행사도 따로 없고 편의시설도 그닥 좋지 않지만 경영대 건물과 버스로 2정거장 정도의 거리여서 매우 가까웠고 지하철 역이랑도 가까워서 캠퍼스 밖을 벗어나기에 용이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다니는 것을 개의치 않는 성격이어서 Prince George's Park도 나쁘지 않았지만 교환학생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UTown을 추천드립니다. 수영장, 헬스장, 다양한 먹거리, Frisbee를 할 수 있는 잔디밭 그리고 24시간 스타벅스까지 거의 모든 편의시설은 다 Utwon에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환학생 행사, 동아리 모임, 심지어 친구들과의 약속도 Utown이 만남의 장소인 경우가 태반이어서 활기찬 교환 라이프를 원하시면 UTown이 안성맞춤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저는 교환 초반에 'KCIG'라는 한국 문화 동아리에 가입했었습니다. 고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들도 만날 수 있어서 한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동아리에 가입한 현지 학생들 대부분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어서 즐겁게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학기 초반에 UTown에서 동아리 박람회가 열립니다. 모든 학교가 그렇겠지만, NUS 역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 통하는 동아리들이 있었습니다. 파견되시면 박람회 방문하시고 그 후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 여러 곳 체험해보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검도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여행 다니느라 자주 참석하지 못해서 취미로 발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3) 교우회 싱가포르에서 청사진을 펼치고 계신 고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배님들께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싱가포르에서는 비교적 고급 음식으로 통하는 한국 음식도 원없이 먹을 시간도 가졌었고 각자의 현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저의 시야가 이전보다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매 학기 파견되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할 정도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크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유심 저는 공항에서 바로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공항 안에 여러 통신사의 유심 판매 부스가 있어서 직접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격비교까지 한 후에 Starhub 통신사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Starhub의 경우는 해외에서도 비교적 연결상태가 좋아서 해외여행을 자주 가실 분들한테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남아 여행시에 따로 유심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했습니다. 5) 물가 체감상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정도라도 생각됩니다. 다만, 한국에 비해서 주류와 외식이 비쌉니다. 애주가들은 팩소주 미리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커센터의 경우는 세금이 붙지 않지만 일반 레스토랑의 경우는 17% 세금이 더 붙습니다. 호커센터는 우리나라의 푸드 코트와 유사한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저는 캠퍼스 밖에서의 끼니 대부분을 호커센터에서 해결했습니다. 6) 환전 대부분 싱가포르 파견 온 교환학생들은 시티은행이나 하나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바로 싱가포르로 넘어가게 된 탓도 있고 귀찮아서 계좌 개설을 미룬 탓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달러랑 싱가포르 달러로 생활비 전부를 환전해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간 큰 처사였던 것 같은데, 한 번도 분실된 적이 없어서인지 오히려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달러로 해결했고 여행갈 때는 미국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따로 ATM 기계 찾아다닐 필요 없었고 수중에 있는 돈이 전부라는 생각에 생활비도 잘 분배해서 썼었습니다. 7) 추천 필수품 ● 매니큐어&마스크팩: K-beauty의 성지는 한국인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나라에서 매일 할인해서 파는 국산 화상품들이 싱가포르에서는 1.5배 내지는 2배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가 덥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앞코가 뚫린 신발을 자주 신어서 패디큐어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애뛰드하우스 매니큐어마저 3600원($4)입니다. 한국에서 한 두 개 미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출국 전에 열 식힐 용도로 마스크팩을 쟁여 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피부 진정용으로도 잘 썼고 현지 친구들이나, 여행 중에 만난 친구들한테 작은 선물용으로 주었을 때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운동복&요기복: 학기중에는 수업 듣고 나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운동을 했었는데, 싱가포르 가기 전에는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할거라 예상을 못해서 운동복을 1세트만 가져갔습니다. 이후에 현지에서 구매할 때 1세트에 $120주고 샀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운동복들이 언더아머, 나이키같이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만든 것이어서 운동복 예쁜 맛에 운동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낭패였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은 안다르나 젝시믹스 같은 곳에서 저렴하고 예쁜 운동복 미리 사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책: 운동이랑 같은 맥락으로 교환학생은 책을 취미삼기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되지만 보통은 그런 노력까지 해서 교환 중에 독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괜찮은 책 한 권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서든, 여행 중 비행이 안에서든 반드시 읽게 될 겁니다. 8) 여행 다음은 제가 여행한 지역들입니다. 싱가포르 대부분 여행지는 파견되시면 무조건 갈 곳들이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호바루(말레이시아) -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으면 바로 있는 지역입니다. 버스로 국경을 넘는 한국인으로서는 생소한 경험을 했다는 것 뺴고는 정말 볼 것이 없었습니다. ●방콕 (태국) - 친구들이랑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도심에서는 야시장, 마사지 그리고 사원구경을 즐겼고 근교 여행으로 Erawan Waterfall에 다녀왔습니다. 애라완은 방콕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산속 폭포인데 등산을 하다가 폭포가 보이면 닥터피쉬랑 같이 수영을 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수도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냥 동남아의 도시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예쁘고 수영장 있는 숙소가 정말 저렴해서 호캉스하기 좋습니다. 바투 사원이 원숭이 많아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원숭이보다 비둘기가 더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파빌리온에서 쇼핑하고 나오다가 말레이시아 총리랑 우연히 마주쳐서 셀카 찍은 쓸데 없는데 운을 다 쓴 것같은 일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총리가 파빌리온 안에 있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좋아해서 자주 온다고 합니다. ●말라카 (말레이시아) - 과거 동서양을 접하는 해양도시라고 배운 적이 있어서 옛영광을 느껴보고자 가봤었습니다. 제 느낌상 말라카는 관광지와 말레이시아의 실상을 동시에 볼 수 있었던 지역이었습니다. 도시에서 강이 관통하는 중심지는 Pub이 즐비한 관광지였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도 하수도가 다 드러나 있을 정도로 열악했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은 아마 실망이 크실 겁니다. ●양곤 (버마) - 버마(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옛 수도입니다. 미얀마 여행가실 분들은 긴 바지나 긴 치마을 준비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마 사람들 대부분 론지라는 전통 긴치마를 입고 생활하기 때문에 짧은 바지나 짧은 치마 입으면 문화적 결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엄청 쳐다봐서 민망합니다. 양곤에서는 크게 볼 것은 없었지만 일단 버마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이 좋았고 금으로 만든 마을같은 쉐다곤 파고다가 정말 아름답고 경이로워서 여행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국의 70년대가 이렇지 않았을까?' 싶은 레트로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다만, 도로에 쥐가 엄청 많고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해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버마 여행은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간 (버마)- 버마 지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곳곳에 파고다가 넘치는 지역입니다. 바간 곳곳에 예쁜 파고다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고 새벽 어스름에 일어나서 하늘로 떠오르는 수 십개의 열기구와 파고다를 배경으로 일출을 보는 것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바간에서 한 일몰요가(해변가에서 일몰을 보면서 요가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제주도에 중국인이 있다면 코타키나발루에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말레이시아인지 헷갈릴 만큼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인어의 섬이라고 불리는 만따나니섬은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정도로 맑고 예쁜 바다였습니다. 영화 속에나 나올법한 바다가 거울삼아 하늘을 비추는 느낌이었습니다. ●발리 (인도네시아)-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발리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제 기준 파라다이스 그 자체였습니다. 예쁜 카페, 브런치, 서핑, 노래, 요가, 감성, Pub 그리고 비치클럽. You name it. 즐길 것들이 많지만 노파심에 단점 몇 가지 말하자면, 호주인들 입맛에 맞춘 레스토랑이 많아서 음식이 다소 느끼할 수 있다는 것과 오토바이들로 인해서 도로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크라비 (태국) - 크라비는 '유럽인들의 제주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만큼 물가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크라비 곳곳에 여행사가 많아서 미리 준비 하지 않아도 하루 전날 섬투어나 근교 여행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섬들도 좋았지만 저는 블루풀과 타이거 템플이 더 인상깊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가실 분들은 차라리 싱가포르에서 가까운 크라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제가 교환학생으로서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담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환 파견을 가실 분들에게 모든 것이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저의 경험이 불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펜데믹이 종식되어 모두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이전의 활동적인 그때로 돌아가 교우님들이 행복한 교환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 강희정

2020.08.10 Views 157

안녕하세요, 저는 2020-1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의 CLSBE로 파견 갔다 온 강희정입니다. 저도 파견 전에 선배분들의 체험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다음학기에 파견가시는 분들에게 제 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체험수기에 앞서, 이번 시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 방식이나, 생활에 있어 여러 변화가 있었다는 점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1. 파견교 및 국가 소개 많은 국가들 중 제가 포르투갈 리스본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째로,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2월 말만 되어도 더워서 반팔을 입을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계속되었고, 비가 오는 날도 2월 몇 일뿐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제가 포르투갈에서 생활하면서 언어 때문에 소통이 안되어서 불편했던 적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다들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구사하고 학교에서도 영어로 소통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세번째는 물가가 다른 영어권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선 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유럽 여행을 많이 다니곤 싶은데 비용이 부담되었던 저에겐 최적의 선택지였습니다. 포르투갈로 결정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Nova와 CLSBE 두 개입니다. Nova보다는 CLSBE가 더 교통이 편하고 관광지나 중심지와 가깝기 때문에 CLSBE로 선택했습니다. Cath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줄여서 CLSBE)는 포르투갈에서 꽤 입지가 높은 경영 대학교이며 교환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이 많은 만큼 교환학생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었고, ELL/ESN 등의 교환학생을 위한 여러 단체들도 많아 개강 직후에 수월하게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건물은 경영본관 하나보다 작거나 비슷한 크기로 고려대보다는 건물이 비교적 좋은 편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경우 영어를 사용하고 대부분이 참여형, 토론형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수님들께서 매우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비자와 보험 1) 보험 저는 인터월드라는 사이트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보통 3만 유로 플랜으로 신청한다고 하여 가장 저렴한 보험사의 것으로 신청하였습니다. 2) 비자 출국 전 가장 번거롭고 복잡한 과정이 비자 발급이었습니다. 비자 발급이 1달~2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저는 5주 정도 걸렸습니다) 교환학생 파견 결정이 나시면 바로 발급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서류는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가장 최근 걸로 찾아보시면 됩니다. 제가 준비할 때에는 ①신청서(비자신청서 영문 pdf 작성), ②컬러 사진 (size 3.5 cm x 4.5 cm), ③여권과 여권사본 1부, ④입학허가서 사본, ⑤영문 범죄경력회보서, ⑥영문 은행잔고증명서, ⑦해외 여행자보험, ⑧에이즈&B형간염검사 영문결과지, ⑨항공권 예약증, ⑩숙소예약증 이렇게 10가지 서류를 준비해야했습니다. 서류 준비가 얼추 완료가 되면 포르투갈 대사관에 메일을 보내 비자 발급에 대한 예약을 잡으면 됩니다. 3. 장학금 장학금은 교외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이 있습니다. 교외 장학금으로는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과 아샘듀오 장학금이 있습니다.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은 8분위 이내의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오로지 자기소개서만으로 장학생을 평가합니다.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서 저는 아쉽게도 탈락했으나, 유럽 지역엔 장학금으로 700만원을 지원해주는 장학금이니 조건이 된다면 꼭 신청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아샘듀오 장학금은 저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는 외국인 친구와 듀오를 맺어서 장학금을 신청하는 것입니다. 포르투갈에서 한국으로 오는 교환학생 친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저는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만 신청했습니다. 교내 장학금으로는 항공료 장학금이 있습니다. 9, 10 분위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으니 일단 신청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장학금으로 비용적인 부분에서 큰 부담을 덜었으니 신청 날짜를 잘 체크하시고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4. 숙소 CLSBE는 따로 기숙사가 없어 외부 플랫에서 숙소를 구해야 합니다. 숙소는 온라인으로 미리 살 집을 고를 수도 있고 몇 박은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면서 오프라인으로 집을 보고 고를 수도 있습니다. 둘 다 장단점은 있는데, 온라인으로 고를 경우 원하는 조건의 집을 비교하면서 좀 더 편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 대신 직접 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진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오프라인으로 구할 경우 괜찮은 집이 얼마 남아있지 않을 수 있고 구하기가 더 불편한 대신 직접 보면서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웰컴데이 때 학교에서도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홍보 종이를 나눠주긴 했으나 온라인으로 구하는 것보다는 비용이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으로 숙소를 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을 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uniplace라는 사이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들어 이 사이트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대부분 플랫하우스의 형태로 우리나라의 셰어하우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집을 구할 때 고려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 화장실 개수 및 상태 : 생각보다 중요한 조건입니다. 몇 명이서 몇 개의 화장실을 사용하느냐가 관건이고 한국 아파트의 화장실과 다르게 여기는 화장실마다 샤워부스가 않고, 변기랑 세면대만 있는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샤워부스가 몇 개인지도 살펴야 아침 시간대 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찾아보다가 3명 이상이 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총 거주인 수 : 플랫하우스에서는 한 집에 최소 3명부터 최대 12명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이 넓다면 상관없지만 한국의 30~40평대 아파트에서 8명이 넘게 살면 많이 붐빌 것이라고 생각하여(거실이나 부엌 사용에 있어서) 저는 6명이 사는 집을 택했습니다. - 위치 : CLSBE 교환학생들은 보통 Sao sebastio, saldanha, marques de Pombal쪽에 집을 많이 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20~25분이 걸리고 학교로 통하는 지하철 역과는 5분거리인 praca de esphanha역 바로 앞의 집을 택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니 학교와는 거리가 좀 멀어도 관광지 근처에서 묶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지하철 파란색이나 노란색, 빨간색이 통하는 곳으로 집을 구하는 것이 학교와 관강지에 갈 때 편합니다. - 냉방/난방 여부 : 리스본의 플랫하우스들은 대부분 냉방은 되지만 난방이 매우 부실합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집들도 많고 난방이 된다고 해도 조그만 라디에이터 하나 정도가 다입니다. 리스본은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조그만 라디에이터라도 있는 집을 선택하시고 꼭 전기장판을 구매하여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클리너 여부 : 제가 살았던 집은 2주마다 클리너 분이 오셔서 공용공간(부엌, 거실, 화장실)을 청소하셨습니다. 클리너가 없다면 각자 알아서 청소를 해야 하는데 유럽사람들이 잘 치울지 의문이기 때문에 클리너가 있는 집을 고르시는 걸 권합니다. - 공과금 포함여부 : 유럽은 수도세, 가스비가 꽤 비싸기 때문에 월세에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 집을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어떤 집들은 온수를 쓰는 양이 하루에 정해져 있다고 하니 그 점도 꼭 살펴봐야합니다. - 기타 고려해야 하는 것 : 혼성인지, 여성 전용인지 여부/ 흡연을 허용하는지?(흡연 허용되는 집이라면 빨래에 담배냄새가 베어 있을 거란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1) 항공권 저는 2/18 출발, 6/25 귀국의 왕복 항공편을 85만원에 끊었습니다. 항공편은 가능한 일찍 발권하시는 게 좋고, 인천-리스본 왕복으로 발권해야 항공료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 날짜 변경을 해야 했고 300만원 가량의 거금이 들었습니다. 항공료 장학금 꼭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2) 금전적인 부분 포르투갈에서 현지 카드를 발급하는 방법과 비자카드를 발급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비자카드를 발급했습니다. 유학생들이 많이 쓴다는 카드인 하나은행의 viva+카드를 발급했습니다. 하나은행 viva+는 수수료가 1%밖에 안되고 타 카드사보다는 교환학생으로서 혜택이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드사별로, 카드별로 혜택이 다르니 잘 비교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현금은 1000유로를 환전해 가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도착하자마자 월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대신 꼭 안전한 곳에 분산해서 들고 가셔야 합니다! 3) 짐 싸기 저는 네이버 블로그의 짐 싸기 리스트 엑셀 파일을 보면서 짐을 쌌습니다.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 할 것이 있다면 의약품, 마스크, 스킨케어 제품 등이 있습니다. 리스본에서는 약값이 비쌉니다. 마스크 얇은 거 한 장에 15000원, 손소독제 손바닥만한 게 2만원 정도였습니다. 또한 병원비도 약값 만만치 않게 비싸고, 의사 선생님들께서 영어를 못하시기 때문에 포르투갈 친구와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상비약 잘 챙겨 가시고 아프면 그 약들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유럽에선 물갈이를 하는 사람들도 빈번하니 장과 관련한 약은 되도록 넉넉하게 잘 챙겨가시고, 환절기 날씨라 감기에 걸리기도 딱 좋은 날씨입니다. 기침, 목감기 약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물갈이로 인해서 피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으니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트러블 케어 제품이나 팩 등을 꼭꼭 구비하셔야 합니다! 6.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저는 작년도와 제작년도 clsbe 체험수기를 참고하여 들을 과목들을 결정했습니다. 매 학기마다 학점 인정되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다르므로 수강신청 전에 과목검토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메일로 자세하게 파견교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첨부파일을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고려대보다는 수강신청이 훨씬 수월하여 한 과목만 빼고 5개 과목 모두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1) International management(전공필수/6ECTs) 국제경영론 전공필수 과목들은 일주일에 Practical 분반 수업 2번, Theoretical 수업 1번이 진행되어서 일주일에 3번 수업을 들으러 가야합니다. 이론 수업시간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학생들끼리 떠들고 대부분 수업을 듣지 않아 수업시간이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그래서 어느새 저도 집중을 안 하게 되었던 수업입니다 ^^; 그리고 practical 분반 수업은 매주 case study와 point-counter point(줄여서 PCP)토론 수업을 팀별로 준비해서 발표해야합니다.(한 학기에 13번) 즉, 매주 팀플로 2쪽 분량의 레포트를 제출해야 하며, 한 학기에 3~4번 정도 발표를 합니다. 중간고사는 없지만 원래 중간고사 기간에 퀴즈를 봤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엔 코로나 때문에 퀴즈는 보지 않았고, 기말고사만 봤습니다. 이론 수업시간 피피티+practical 수업시간 피피티+13번의 case study와 pcp자료들이 모두 시험 범위이기에 양이 매우 방대합니다. 시험은 객관식 50문제를 60분에 풀어야 했고 객관식 시험 후엔 에세이 한 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듣기에는 불편한 과목이지만 전공필수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강했습니다. 2) Organizational behavior(전공필수/6ECTs) 조직행동론 과목 검토 인정이 되면 꼭 수강하셨으면 하는 과목입니다. 조행도 국경과 마찬가지로 이론 수업 1번 practical 수업 2번으로 진행되지만 국경보다는 훨씬 수월한 과목입니다. 이론 수업 시간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안되는 것을 제외하곤 불편함도 없고 교수님의 강의력도 좋으십니다. Practical 시간에는 팀플이 주가 되는데, 레포트 1번과 발표 1번이 있습니다. 발표는 case를 읽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과 관련한 토론 질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팀원 한 명당 질문 하나씩을 맡아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레포트는 한 기업을 정하고 그 기업과 관련된 조직행동론 개념을 엮어서 case report를 쓰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는데, 이론 수업 피피티만 한두 번 반복해서 읽고 가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3) Topics in marketing(전공선택/5ECTs) 본교 소비자 행동론과 유사과목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출석체크는 발표 때만 하시며 팀플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고사 기간 전에는 4개의 레포트를 3명의 팀원들과 제출해야 합니다. 레포트는 수업을 기반으로 하여 주어진 질문에 답을 하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레포트 관련해서는 점수를 매우 깐깐하게 주시지만 모든 팀에 공통되는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중간고사 기간 이후엔 6명이서 IMC plan을 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기 말에 발표도 합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는데 내용이 쉽고 오픈북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패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전공선택/5ECTs)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많이 하시고(여자 4명이서만 팀을 꾸려도 괜찮겠냐 등등의) 강의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피피티에 내용이 많이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례들을 잘 적어 놓고, 시험에도 그 사례들을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번, 간단한 팀플 1번이 있습니다. 출석은 매번 체크하시고, 교환학생 편의를 봐주셔서 다른 분반 수업에 출석해도 봐주십니다. 5) Applied-problem-solving-techniques-for-business-decision-making(전공선택/3.5ECTs) 앞선 과목들과 다르게 반 학기 동안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팀플이 주가 되는 수업이며 매주 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레포트를 제출합니다. 팀원들과 돌아가면서 제출하기 때문에 한 사람당 하나의 레포트만 쓰면 됩니다. 중간고사는 문제 상황을 주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적는 에세이 5문제입니다. 미리 예제를 시험 전 주에 주시기 때문에 예제만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 시험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수업도 끝납니다! 7. 생활 및 기타 1) buddy 프로그램 존재여부/교우회 너무 아쉽지만 2020-1학기부터 버디 프로그램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교우회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려대에서 3명이나 함께 가기 때문에 교우회가 없다고 크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2) 물가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싼 물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비의 경우, 외식할 때에는 보통 10유로 내외였던 거 같고, 마트에서 장 봐서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 식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겨울과 여름 시즌에 세일 기간이라고 하여 백화점에서 세일을 합니다. 만약 짐이 너무 많아서 옷을 못 챙겨 오신 분들은 이 시즌을 노려서 구매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습니다. 생활용품의 경우에도 한국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했던 거 같습니다. 3) 교통 Sub23이라는 정기권 형태의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30유로를 내고 근교를 무제한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열차까지 거의 다 되는 정기권이기 때문에 꼭 발급하시길 바랍니다. 정해진 역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줄을 서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관련된 내용은 학교에서 안내해주기 때문에 설명을 듣고 신청하러 가시면 됩니다. 4) 쇼핑 제가 자주 갔던 쇼핑몰은 파란색 라인에 있는 Colombo 쇼핑몰과 빨간색 라인인 sao sebastio역에 있는 el cortes enlges라는 백화점(리스본 내 유일한 백화점)입니다. - 옷 : 여름, 겨울 시즌에 의류 세일을 크게 합니다. 옷을 살 일이 있다면 이 기간을 노려서 쇼핑하시길 바랍니다. - 식품&생활용품: 먹거리 장이나 생활용품은 주로 콜롬보의 continente라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와 유사합니다. Continente는 콜롬보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역 근처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자제품들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도난 당해서 태블릿을 급하게 구매했는데 한국에서 80만원에 파는 걸 100만원 넘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삼성 매장, 애플 매장은 있으나 lg 매장은 보지 못했습니다. -콜롬보에는 primark라는 매장이 있습니다. 뷰티 제품들부터 옷까지 잡다한 걸 많이 팔기 때문에 뭘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여기부터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유심 학기초에 웰컴데이에서 wtf 유심을 여러 혜택과 저렴한 가격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심이 다 떨어지면 ELL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충전하면 됩니다. 저는 한달에 5GB를 신청했고, 유투브나 sns메신저들에 대해 추가 용량 혜택을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6) 여가생활 리스본에서 여가생활을 저렴하게 누리시려면 웰컴데이 때 ELL 카드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 운동 : ELL카드를 발급받으면 fitness hut이라는 헬스장에서 1달에 32유로를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요가 클래스나 줌바댄스 클래스 등등 여러 클래스가 열리는데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 서핑 : ELL카드를 발급받으면 서핑도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고 들었으나 날이 추워서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서핑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ELL단체에서 나눠주는 안내종이를 잘 보고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 콜롬보 근처에 영화관 하나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wtf유심을 신청하시면 영화 관련 혜택이 있었습니다. - 공연 : 자주 내한하지 않는 가수들의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라우브가 리스본에 공연을 온다고 하여 50유로에 표를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viagogo라는 티켓사이트를 이용했고,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어 결국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티켓팅도 널널했으니 팝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티켓팅을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투어 : ELL에서 근교 투어나 모로코투어, 축제 투어 등등 여러가지 패키지 투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모로코에 가고 싶은데 여자 혼자서 가기엔 무섭다거나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리스본의 주요 스팟들을 구경하고 싶다거나 한다면 ELL에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8. 여행 저는 여행 계획을 크게 개강하기 전 2주, 부활절 기간, 개강 후 3주로 잡았습니다. 개강 전에는 스페인(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과 포르투를 다녀왔고, 부활절 기간에는 영국과 네덜란드를 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강 후에는 동유럽(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등)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북유럽은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춥기도 하고 물가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지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시험기간이 2주 동안이나 되기 때문에 공부량이 적다면 그 기간에도 여행을 다녀오기 좋습니다. 비록 저는 스페인과 포르투만 다녀왔지만, 유럽 내에서는 항공편이 저렴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들을 많이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9. 그 외 꿀팁! - 전기장판은 worten에서! : 봄임에도 불구하고 밤엔 쌀쌀한 리스본입니다. 너무 춥다고 느껴지면 전기장판을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전기장판을 구매한 곳은 콜롬보 쇼핑몰 가장 밑층의 worten이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한국의 하이마트처럼 생긴 곳입니다. 온도 조절 가능한 타입, 불가능한 타입 두 가지가 있고 물론 온도 조절 가능한 타입이 더 비쌉니다.(17만원 정도 합니다.) 캐리어 여유 되시면 하나 가져가세요..한국 거보다 성능은 안 좋은데 비쌉니다. - 왓츠앱과 우버는 한국에서 설치하고 가기 : 리스본에서 사용하는 카톡 같은 채팅 어플이 왓츠앱이고, 카카오택시 같은 게 우버입니다. 두 어플 모두 사용하려면 회원가입시 문자 인증을 해야 하는데 유심이 바뀌면 문자를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수건 꼭 들고가세요 : 제가 발견을 못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쇼핑몰 매장에서 반토막난 크기의 수건을 4유로에 팔고 있었습니다. 한국처럼 리스본의 수건도 저렴할 거라는 생각은 크나큰 오산입니다. 비쌉니다. 집에서 헤진 수건 많이 챙겨 가고 버리고 오세요.. - 신발, 바지는 입던 거 들고가세요 : 사이즈가 유럽인들 기준이라 저에겐 다 너무 컸습니다. 바지를 사려고 입어보니 저 세상 와이드 핏이었습니다. 신발도 보통 여자분들 사이즈인 235~240 신발들이 kids 코너에 있었습니다. 본인 거 들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국제 학생증 발급하기 : 국제 학생증으로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꽤 많습니다. 전시회, 미술관 등의 입장료를 학생 신분으로 할인 받을 수 있으므로 하나 발급해가시는 걸 권합니다. - 리스본 관련한 정보 : 일단 리스본 내에 한국 대사관의 위치와 전화번호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급하게 귀국할 때에도 대사관 분들과 카톡으로 연락하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중에선 ‘써니 리스본’ 이라는 분의 게시글을 통해 리스본 뉴스들을 번역해서 볼 수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자나깨나 소매치기 조심! :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덜했지만, 똑같은 유럽입니다. 돈, 전자기기 등등 중요한 물건들은 꼭 몸 안에 고이고이 소지하시길 바랍니다. 카페에서 화장실 갈 때에도 중요한 물건들은 꼭 들고 가셔야 합니다. 버스 탈 때에는 버스 위에 있는 짐칸에 중요한 짐들은 올려놓지 마시고 본인 품 안에 안고 가세요! 다이소에서 여행용 스트링 끈을 파니 핸드폰, 여권, 지갑과 연결하여 도난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신없었던 교환학기였지만 정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교환학생을 가서 어떤 점을 이루고 싶은지 고민해보시길 바라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유럽에서 코로나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고 대책 없는 상황에서 두렵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의료시스템과 코로나에 대한 개인 의식은 한국과 큰 괴리가 있기 때문에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가시지 않는 걸 권합니다. 상황이 빨리 나아져서 많은 분들이 저를 대신해서 행복한 교환생활을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첨부된 파일에 기재된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Europe][Netherland] Maastricht University 19-2 남다영

2020.08.09 Views 133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2학기 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남다영입니다. 교환교로 마스를 생각하는 분들이 제 후기를 읽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 마스를 택한 이유와 장단점 1) 마스를 택한 이유 저는 교환학생을 서류 제출 마감 몇 주 전에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교환교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언어소통이 가능한가였는데 네덜란드가 영어로 소통이 충분하다는 체험수기가 많아서 마스트리흐트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의 어느 학교를 가든 값진 경험을 하겠지만 당시의 저처럼 교환학생의 확고한 목표가 없거나 여행이 주된 목적인 분들은 유럽 학교를 추천합니다. 유럽 내에서는 기차, 버스로 웬만한 나라 모두를 다닐 수 있고 비행기도 최대 4시간정도면 아이슬란드, 모로크 등 교환이 아니라면 가기 힘들 나라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 학교가 미국 학교보다는 덜 빡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덜 빡세다는 거에 마스는 예외이긴 하지만 포르투갈 간 다른 친구는 여행 잘 다니며 전필 3개를 클리어하고 왔습니다. 마스를 택한 또다른 이유는 PBL 시스템인데 교환 준비할 당시에는 한국과 다른 이 방법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제가 신청한 수업이 토론의 역할이 크지 않은, 답이 정해져 있는 회계 과목이어서 PBL의 장점을 많이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주, 최소 격주에 한번씩은 여행을 다니느라 이걸 준비하는 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PBL 방식에 흥미를 느껴 마스를 지원할 분이라면 회계보다는 마케팅이나 경영전략 수업을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2학기에는 마스에 경전이 안 열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1학기엔 열리니 이때 신청하면 꿀일 것 같습니다. 2) 마스의 장단점 장점 저는 교환을 가면 도심이 아닌 곳으로 가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스는 시골, 근교 생활의 나름의 로망을 채워주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정도만 가면 농장, 들판, 언덕이 나오고 말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치안 안 좋고 낙후된 시골의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정리 잘 돼 있고 길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레고마을 같습니다. 마스는 듣기로는 부유한 은퇴 노인들의 평화로운 마을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외식 물가는 비싸지만 조용해서 살기 좋고 치안 걱정도 해본 적 없습니다. 새벽에 혼자 돌아다녀도 걱정 없을 만큼 안전합니다. 심지어 처음 마스에 도착한 날, 새벽에 큰 짐을 끌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서워서 거절했지만 살아보니 여기 사람들은 호의적이고 끙끙대고 있으면 도와줍니다. 마스 안에서는 인종차별도 당한 적이 없습니다. 마스 자체에서는 대형 클럽같이 놀고 즐기고 할 곳은 없지만 자전거로 10분 정도 걸리는 시내에대형 쇼핑몰 등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스에 붙어있은 적이 별로 없고 항상 여행 중이었어서 마스의 카페들, 서점, 강만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단점 살기 좋은 마스지만 학교의 상당한 워크로드가 단점인 것 같습니다. 교환 같이 온 한국인들끼리 “마스의 최대 단점은 마스트리트 대학교다.”라고 할 정도로 수업 하나당 워크로드가 상당합니다. 한국처럼 반 년 정도를 한 학기로 하여 중간, 기말을 보는 게 아니라 한국의 계절학기처럼 정규학기가 돌아갑니다. 반 년이 아니라 두 달 정도로 한 텀이 끝이 나고, 다음 두 달에는 새로운 수강신청으로 다른 과목을 듣습니다. 그래서 더 빡세게 느껴집니다. 수업 들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기말시험과 발표가 몰아칩니다. 그리고 PBL 방식이다보니 수업 전에 논문 읽고 문제 풀어가는 게 필수입니다. 들은 과목이 적어서 한국의 정규학기보다는 양이 적었지만 과목 하나당 워크로드는 분명히 더 많고 공부를 매일 해야한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period 1은 여차저차 넘기고 period 2 때 모든 과목을 드랍하게 됐습니다. 교환에서 소위 꿀 빨고 싶으시다면 마스는 재고하길 추천합니다. 1. 교환학생 준비부터 파견까지 마스로 교환이 확정된 후 파견식에서 마스로 교환가는 고대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었고 준비할 때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는 학교에서 하란 대로 하면 절차가 딱딱딱 진행돼서 답답한 것도 없고 고대측에 따로 문의할 것도 없었습니다. 1) 기숙사 마스에는 학교 기숙사 빌딩이라고 할 수 있는 M, P, C 빌딩이 있습니다. M빌딩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공용 주방과 거실을 20명 정도의 학생이 사용합니다. P빌딩에도 몇몇 한국인들이 살았는데 M빌딩과 차이점은 공용 거실이 없고 방 안에 주방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M빌딩은 실제 거주 월수와 상관없이 7~1월치 월세를 매달 내야하고 P빌딩은 자신이 거주 월수를 미리 정하여 그만큼의 월세를 입주 전 일시불로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세 자체는 P빌딩이 비싸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M빌딩의 7~1월을 꽉 채워서 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돈은 비슷하게 듭니다. 특히 저는 8월 말에 입주해서 12월 중순에 떠났기 때문에 세 달치 월세는 버리는 셈이 됐습니다. M빌딩의 장점은 공용 거실과 주방이 있어서 룸메이트 말고 플랫의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주방과 냉장고를 공유하다보니 본인의 음식이 없어지거나 주방도구가 무단 사용될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저는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게 처음이었는데 룸메이트와 생활 패턴이 맞지 않으면 괴로울 수 있습니다. 1인실 쓰는 게 마음 편해 보였습니다. https://www.sshxl.nl/en/student-accommodation-in-maastricht 저는 이 사이트에서 기숙사 방 신청부터 입금까지 했습니다. 긱사 방은 홈페이지에 공지가 뜨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긱사 담당자와 그 전부터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아 공지 뜨기 전 미리 방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도 끝방을 추천합니다. 특히 거실과는 떨어질수록 좋은 듯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비자(거주허가증)과 통장 네덜란드 거주 허가증은 신청/발급 절차가 간단합니다. 마스 학교에서 오는 메일 잘 확인하고 하란대로만 하면 됩니다. 대사관을 갈 필요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잔고증명서는 다른 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하란대로 국민은행에서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스에 교환 온 한국인 친구 중 몇몇이 통장 개설 때문에 내내 고통받았습니다. 현지 통장을 개설하실 분은 도착 하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교환학생들의 통장 신청 시기가 겹쳐서 통장 하나 뚫는 데 몇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 친구는 인출해야 할 돈이 있어서 교환생활 내내 신청했는데 결국 개설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다행히 현금을 많이 가져와서 계좌 개설 처음 신청할 때 밀린 이후로 포기하고 대부분 현금으로 썼습니다. 개설 신청하고 은행에 계속 방문하는 게 은근 스트레스라 빨리 하는 걸 추천합니다. 마스는 모든 게 일사천리로 학교에서 온 메일에서 하란대로만 하면 척척 진행돼서 따로 준비할 건 없었습니다. 2. 수강신청과 수업 수강신청은 period마다 진행되는데 저는 2개의 period의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한국처럼 특정 수업이 열리면 그 수업에 학생들이 수강신청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하면 학생 수만큼 수업이 열립니다. 선착순도 아니고 수강신청 기간도 상당히 길어서 중간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서 수강신청엔 고민도 없고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저는 period1에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과 Dutch Basic 101을 들었습니다. 우선 Accounting for Managerial Decision은 (원가)관리회계 과목입니다. 한국에서 관리회계를 안 듣기도 했고 여행 다니기 위한 시간표를 맞추기 위해 신청한 거였는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와 달리 모든 예습 복습 개념이해 문제풀이 등등을 혼자 해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PBL 방식에서 수업의 조교님은 개념 설명을 해주진 않고, 토론 방향만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책을 읽고 개념 이해하고 문제풀이까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스는 모든 과목이 P/F 방식인데 이걸 넘기기가 은근 어렵습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정규학생들도 패논패여서 기준이 정규학생들과 똑같습니다. 다른 유럽 학교가 F만 면하고 ABCD 받아도 상관 없는 것과 달리 마스는 그냥 패논패여서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 과목은 출석, 과제, 평소 발표, 기말시험, 기말 발표로 채점이 이루어지는데 출석은 3번 이상 빠지면 F고 일단 수업에서 유의미한 한 마디 이상은 해야 한 수업 당 발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말 시험은 크게 어렵진 않지만 공부를 해야 하긴 하고, https://www.studydrive.net/en/uni/maastricht-university/380?content=courses&phrase=&university_id=380&sort_type_courses=students&p=1 저는 이 사이트에서 기출문제 등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기말 발표는 관리회계 자체와는 딱히 관련이 없는 주제에 대해 팀플 발표를 하는 거였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Dutch Basic은 정규수업은 아니고 따로 마스 대학교의 Language center에서 문의해서 신청했습니다. 교환 가기 전 3달 정도 네덜란드어 과외를 받아서 학교에서도 네덜란드어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강의와 교재 합쳐서 약 10만원 정도를 따로 내야 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열정적으로 갔는데 강의 듣는 학생들 수준이 베이직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생각보다 여행을 더 다니게 돼서 마무리는 못했습니다. Period2에는 한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듣는다는 Economics and Society of Contemporary Asia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이건 PBL 방식이 유의미해 보였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한국과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대해 다양한 국가 사람들과 토론한다는 게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장기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느라 고민하다 결국 드랍했습니다. 수업을 끝까지 들은 다른 친구의 말로는 학점 따기에는 매우 무난한 과목이었다고 합니다. 3. 마스에서의 생활 팁 1) 장보기 네덜란드는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외식비 같은 건 기본 인당 2만원이고 쇼핑 물가도 비싸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독일로 쇼핑을 많이 간다고 합니다. 다행히 마트 물가는 무척 저렴해서 장보기에 좋습니다. 장보기용 마트나 식당은 꽤 있습니다. Jumbo: 가장 많이 이용한 마트입니다. 모든 마트 통틀어 가장 쌉니다. 몇몇 사람들은 퀄리티나 신선도가 다른 마트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했는데 저는 제일 싸길래 자주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대형마트인 Albert Heijn은 마스터나 비자카드로 결제가 안돼서 혼자는 잘 갈 수 없었습니다. Jumbo는 긱사에서 자전거로 3분 정도 떨어진 곳을 자주 이용했는데 Albert Heijn과 같은 다른 마트와 한국의 알파문고 같은 곳이 붙어있습니다. Gall&Gall이라는 주류 판매점도 있는데 저는 이걸 같이 교환 온 한국인들과 회원카드를 같이 뚫어서 애용했습니다. Albert Heijn : Jumbo보다 조금 비싼 대형마트입니다. 확실히 신선도가 좋습니다. 긱사 근처에도 있고 시내에도 있는데 마스터와 비자로 결제가 안돼서 현금이 있을 때 주로 갔습니다. 시내에 있는 Albert Heijn에는 우표 파는 곳이 붙어있는데 여기서 우표를 사서 한국으로 엽서를 보낼 수 있습니다. Sashimi : 마스의 유일한 스시집입니다. 인당 20유로로 스시 32피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과 일식이 먹고 싶을 때 갔는데 맛있습니다. Coffeelovers Dominicanen : 시내에 있는 서점 겸 카페입니다. 원래 교회 건물에 서점이 들어온 건데 예뻐서 관광객들도 자주 옵니다. 나름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고 커피도 맛있습니다. Pluk Cats & Coffee : 시내 가는 길에 있는 고양이카페입니다. 고양이 4마리 정도가 있는 작은 카페인데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을 것 같지만 공부하다 보면 고양이들이 다가와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고양이 보러 자주 갔습니다. 2) 자전거와 기타 생활 팁 자전거 : 마스에서 자전거는 필수입니다. 저는 페이스북 Buy&sell bikes in Maastricht 페이지에서 50유로에 샀습니다. 여기 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좋은 자전거를 잘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에서 살다보면 걸어가면 30분이 걸리는 거리가 자전거로는 5분이고, 마스는 도로와 교통신호가 모두 자전거 이용자에게 맞춰져 있어서 편합니다. 자전거 역시 도착하자마자 사는 걸 추천합니다. 교통 : 마스에는 지하철이 없고 버스비가 비싸서 대부분 자전거로 다녔습니다. 마스 내의 버스카드는 공항이나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고, 충전식으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는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 4명 또는 6명이서 합동 티켓을 끊으면 할인이고 학생할인도 됩니다. NS라는 사이트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유럽 통합 기차 앱도 있습니다. Flixbus로도 여행을 다녔는데 이것도 앱을 깔면 편합니다. 저는 Skyscanner 앱에서 도착지를 everywhere로 해놓고 티켓값이 가장 싼 곳을 골라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녔는데 여행은 많이 다닐수록 좋았습니다. 마스에서의 한 학기는 잊지 못할 순간들의 연속이었고 교환을 고민하다가 가기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후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0-1 신서정

2020.08.09 Views 124

안녕하세요, 2020학년도 1학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ESADE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8120437 신서정입니다. 비록 어려운 시국 때문에 조기 귀국하긴 했지만, 짧은 경험이라도 다음에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의 외곽에 위치한 Sant Cugat에 있는 경영 전문 대학교입니다. 유럽 내에서도 손꼽는 MBA로 알려져 있으며, Alumni도 굉장히 튼튼합니다. 비교적 신식 학교라 건물도 깔끔하고 강의실 설비도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방식) 일단 노미네이션이 진행되면 파견교의 교환학생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옵니다. 전반적인 학교에 대한 설명 및 교환 준비를 위한 fact sheet과 더불어 강의 리스트가 함께 옵니다. 그러면 정해진 일정에 맞추어 그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일정별로 담당자에게 꾸준히 메일이 오니 잘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SADE 메일로 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원래 이번에 등록 및 수강신청을 위한 새 프로그램이 도입됐으나, 오류가 생겨 전과 같이 메일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MS의 outlook을 통해 강의 시간표 및 일정이 공개되고, blackboard와 비슷한 Moodle이라는 사이트에서 강의 자료 및 과제 제출이 이루어집니다. 수강 신청의 경우 강의 리스트 중 1~10 순위를 정해 넣으면 순위에 따라 선착순으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널널하지는 않으니 빠르게 수강신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영어로 열리며 스페인어 강의도 소수 열립니다. 생각보다 강의가 다양하고 교양도 흥미로운 과목이 많으니 실라버스 읽어 보시고 원하시는 과목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럽 학점은 한국 학점 제도와 달라서 유럽 학점의 절반만 인정됩니다. 2, 4, 5ects의 강의들이 있지만, 강의 시간은 똑같기 때문에 4, 5 ects를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유동적인 시간표를 위해 월화 공강을 만들고 나머지 3일 간 총 25ects를 들었는데, 제가 가장 적게 듣는 축에 속했습니다. 다들 친구들은 7~8 과목 정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강의들의 대부분이 토론과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영어로 자기 의견을 역설하는 게 어려우면 수업 참여가 약간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인종차별을 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교수님의 발음입니다. 특유의 스페인식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수업의 내용을 거의 이해하지 못 했던 적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교환학생들끼리만 듣게 되며, 학점은 1~10 scale로 매겨지게 되는데 학점 받기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세시간 연속으로 듣게 됩니다. 각각 9시, 11시, 2시, 5시에 시작하며, 가장 마지막 수업은 8시에 끝나게 됩니다. 수업이 끝나면 생각보다 굉장히 어두워집니다. 하루에 2개 정도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개 듣는 친구가 굉장히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봄 학기의 경우 1월 초부터 OT와 스페인어 intensive course가 시작됩니다. 2주 정도면 끝나고 2주의 공백 후 2월부터 정규 학기가 시작됩니다. 스페인어 intensive course는 필수는 아니며, 1월 말 2주 동안 다른 intensive course도 열리니 학점 배분을 잘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spanol Intensivo – Principiante (2ects)] 정규 학기 시작 전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레벨테스트를 보고 맞는 분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 가장 기초반에 들어 갔고, 실제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됩니다. 하루에 5시간씩 8일을 꼬박 듣기 때문에 분반 친구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 출국하기 전 2 주 정도 가볍게 공부하고 갔는데 매우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분반을 대륙별로 묶기 때문에 아시아권 친구들과만 소통하게 됩니다. 그래도 겹강 메이트와 점심 메이트를 만들 수 있으니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은 배운 것을 바탕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Never Too Many Movies (5ects)] 스페인 문화권의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대부분 스페인어 영화라 영어 자막으로 보게 됩니다. 스페인의 대중적인 영화라기 보단 오스카 상을 받았거나 교수님이 생각하기에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들을 보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수업 전에는 교수님이 영화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고 나머지 시간 내내 영화를 봅니다. 직접적으로 수업시간에 토론을 하진 않지만 Moodle의 forum에 교수님이 질문을 올려 주시면 거기에 자신의 의견을 올려야 합니다. 시험의 대부분이 교수님이 말로 설명하신 부분에서 나오니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팀플도 한 번 있는데 팀원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5분 밖에 되지 않아 굉장히 쉽습니다. [Art and Culture in Spain & Catalonia (5ects)] 위 영화수업과 같은 교수님이 하는 수업입니다. 스페인 및 까딸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지역 축제부터 맛집, 축구 문화까지 스페인 문화에 대해 로컬의 관점에서 배울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봄 학기에 지역 축제가 많아 교수님이 매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스페인을 제대로 즐기고 오고 싶으신 분들이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수업과 마찬가지로 forum에 매주 자신의 의견을 올려야 하며 객관식 시험을 봅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우니 교수님의 말씀을 꼼꼼히 받아 적고 공부 하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스페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도 있는데 혼자 해도 되고 팀을 짜서 해도 됩니다. [Digital Business in the ear of Big Data (4ects)] 디지털 경영의 전반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빅데이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디지털 기술이 경영 필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개인과제로 케이스 스터디가 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이론 설명을 하십니다. 깊게 배우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우는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는 없고 기말에 term paper 및 발표 팀플이 있습니다. 주제는 자유이며 20장의 페이퍼와 20분 정도의 발표입니다. 다만 특이 사항이 있다면 교수님이 발표를 굉장히 많이 요구하시지만 동양 친구들은 손을 들어도 발표를 잘 안 시켜 주십니다. 그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제가 들었던 전공 수업 중에는 가장 괜찮은 수업이었습니다.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5ects)] 마케팅 원론의 심화 버전입니다. 마케팅 이론에 대해 배우고 이를 실전에 적용시켜보는 수업입니다. 개강하자마자 팀을 짜고 팀플을 시작합니다. 조별로 키워드를 뽑아 product concept을 개발해 스페인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발표 및 페이퍼 제출을 중간 기말 둘 다 하고, 생각보다 창의성과 디테일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거의 매주 매일 만나서 팀플을 해야 했습니다. 조원을 잘 짜시면 순조로울 수도 있으나 팀플을 싫어하시면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매주 팀플로 케이스 스터디도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demanding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케이스 스터디를 바탕으로 토론도 합니다.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던 수업인데 돌이켜 보니 가장 많이 얻어갔던 수업인 것 같기도 합니다. 교수님 발음이 알아듣기 굉장히 어려웠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B&E: Global Environmental Challenges and the Business Response (4ects)] 다양한 환경 문제와 경영학적으로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표면적인 것만 다루기 때문에 가장 배우는 게 없었던 수업입니다. 저희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다루시기 때문에 정말 배우는 게 없습니다. 교수님이 토론과 발표를 굉장히 유도하십니다. 그리고 저녁 수업이라 절반은 수업에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주 개인 과제로 케이스 스터디도 있지만 단순히 케이스를 읽고 1~2 문장으로 답하는 거라 부담이 적습니다. 대신 수업시간에 조를 짜서 토론해야 합니다. 가끔 팀과제도 내주시나 어렵지는 않습니다. 원래 기말은 팀 발표 및 보고서였는데, 코로나로 모두 귀국하면서 30페이지짜리 개인 페이퍼로 바뀌었습니다. 가볍게 듣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 발음이 가장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양 학생들이 모두 중국인이라고 단정지으십니다. 3. 생활 및 기타 a. OT 1월 초에 OT가 있습니다. 학교 소개 및 안전 교육 등을 합니다. 다만 대륙별로 묶어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필참이라고 하기는 하나 빠져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의 경우 한국인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재미교포는 몇 명 있었으나 한국인은 저 혼자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권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b.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CIEE가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buddy도 짜줍니다. 하지만 유명무실한 제도 같습니다. 저는 buddy 신청도 안 하고 행사에도 가지 않았지만 학교 생활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c. 학식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정도 내면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로 서양식이 나오나 굉장히 맛이 없고 비싸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와 먹거나 비교적 싼 빵을 사서 먹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있어 도시락을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가 3개정도 있고 굉장히 쾌적합니다. 다만 스페인은 2시부터 점심을 먹고 8~9시에 저녁을 먹기 때문에 대부분 간식도 챙겨와 쉬는 시간 사이사이에 먹습니다. 복도 곳곳에 벤딩 머신도 있어 간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비싸 물병을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식수대가 있어 받아 드시면 됩니다. c. 주거 학교가 제공하는 기숙사는 100만원 정도로 굉장히 비싸고 학교 자체가 교외에 있어 위치가 굉장히 별로입니다. 대부분 바르셀로나 시내에 플랫(쉐어하우스)를 얻어 거주하게 됩니다. 보통 idealista나 spotahome 같은 중개 어플을 통해 집을 구합니다. 보통 500~600유로 정도의 방을 구하는 것 같고 어플 사용 시 한달 치 월세 정도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인과 연락이 굉장히 느리고 생각보다 멋대로여서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는 후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앱으로 집을 구할 경우 대부분 현지인 또는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살게 됩니다. 언어를 배우려고 현지인과 살고자 했으나 서양 문화의 특성 상 위생 문제와 소통 문제 때문에 결국 집을 나온 케이스도 봤습니다. 또한 외국인과 살 경우 대부분 냄새때문에 한식을 못 먹게 한다고 하고, 혼성거주의 사례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인 플랫을 구했습니다. ‘스페인 짱’이라는 카페에 들어가면 스페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세입자를 구하는 게시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시내에 한국인 여성만 살 수 있는 집을 구했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신발을 안 신고 들어가 굉장히 깔끔했고 한식도 같이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집세를 한국 계좌로 받아 환전을 많이 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카페 내 사기도 많다고 하니 잘 알아보고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raval 지역과 같이 위험한 지역은 피하셔야 합니다. d. 물가 유로 자체가 원화보다 비싸기 때문에 물가는 한국보다 1.3배 정도 비쌉니다. 옷 같은 경우 자라나 망고와 같이 spa 브랜드가 많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한국 스타일’의 옷은 없으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럽 자체가 외식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하지만 식료품은 굉장히 싸니 mercadona나 까르푸 같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시면 식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문구류도 비싼데 질이 안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문구류도 충분히 한국에서 구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 교통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t-jove를 구매합니다. 만 25세 이하만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으로 3개월 간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번호를 입력해야 발급이 가능하며, 망가질 경우 직원한테 문의하면 다시 발급해 주십니다. 다만 여권번호가 필요하니 여권 사진을 찍어서 갖고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다른 체험 수기를 보면 zone 2를 사야한다고 하셨는데 Sant Cugat은 zone 1으로 인정돼 zone 1으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t-jove의 교통권의 가격이 인하되어 80유로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학기를 전부 다니시려면 t-jove를 두 번 끊거나 t-jove와 다른 교통권을 잘 조합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10회권을 사용하다가 종강 3개월 전에 t-jove를 끊어서 다녔습니다. f. 기타(계좌, 유심, 메신저) 단기 비자는 계좌 개설이 안 됩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카드 결제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할 일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에 유로를 충전해서 쓰거나 하나 비바 카드를 많이 씁니다. 가끔 집세를 현금을 내야 돼서 현금 인출을 많이 하는 친구들을 봤는데 보통 수수료가 없는 ATM기기에서 신한글로벌멀티카드로 많이 인출해서 씁니다. 다만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어느 정도 환전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유심은 보다폰이나 오렌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달에 20유로짜리 쓰면 충분합니다. 남은 데이터 이월도 되고 프로모션도 많이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유럽은 대부분 왓츠앱을 많이 사용합니다.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도 왓츠앱으로 파지고, 팀플 단체 채팅방도 주로 왓츠앱을 사용합니다. 스페인 유심을 사시면 스페인 번호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g. 여행 스페인 로컬 항공사인 부엘링 및 유럽 내 저가 항공사를 잘 이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수 있습니다. 봄학기의 경우 1월 말 2주, 3월 주간고사 기간 1주, 4월 부활절 기간 1주 정도 여유가 남기 때문에 이 때 여행을 많이 갑니다. 스페인은 국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의 교통비가 더 비싸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결국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 했지만 CIEE 자체에서도 여행 및 견학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 코로나 대응 ESADE 같은 경우 사태가 심각해지자마자 바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을 배려해서 발 빠른 조치를 취했고, 관련 정보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녹화강의로 전환되었고, 몇몇 강의는 teams를 활용해 실시간 강의를 하였습니다. 실시간 강의의 경우 나라별 시차를 배려해 하루에 두 번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문제는 팀플이었습니다. 팀플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시차가 안 맞아 불편했고, 중국 친구들의 경우 왓츠앱 사용이 어려워 연락이 잘 안 됐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같은 경우 코로나에 대해 인종차별이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인들의 마스크 사재기로 코로나 초기때부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학교도 건강 보험 서류 제출을 요구하지만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도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보통 장기 유학생 보험에 많이 가입하며 저 같은 경우는 현대 해상을 이용하였습니다. 비자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춰서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비자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스페인에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는 단기비자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필요한 서류도 많고 복잡하니 꼼꼼히 준비 하셔야 합니다. 또한 비자 인터뷰 신청 날짜가 굉장히 빨리 마감돼서 입학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비자 신청 방법이 자세하게 포스팅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SADE의 경우 입학허가서에 거주지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거주지 증명서는 따로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저희가 실제 가게 되는 Sant Cugat 캠퍼스와 달리 입학허가서에는 본교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제가 대사관에 문의해보니 상관없다고 하셨으므로 편하신 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또한 공증을 받고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하는데 오전에 공증을 받으면 오후에 아포스티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이라 수업 시간과 겹쳐 외교부를 여러 차례 왕래해야 했습니다. 인터뷰도 평일에만 진행하니 공강 시간을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해가 질 때 굉장히 예쁩니다. 하늘이 분홍빛, 보라빛으로 지기 때문에 해질 무렵에 동네 산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도 꽤 따뜻한 편이고 항상 하늘이 맑아 하루하루가 좋았습니다. 또한 2~3월에도 날씨가 좋으면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태닝을 하고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여유를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있는 교환생활 보내시길 바랍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1 이란

2020.08.08 Views 185

1.Course Registration The syllabus for courses can be found on the website: https://bba.nus.edu.sg/academic-programmes/module-registration-information/module-outlines/semester-2-ay2019-2020/. There are 2 rounds of course registrations for exchange students, one is before you go abroad, another is after you arrived there. It quite different from KUBS course registration, since the system will distribute the subjects according to how you ranked the order of the courses. This means the registration system may not assign the quota to you for those courses at the bottom of your list. However, if you fail to get courses that you want to take in the first round, don’t worry, you still have chances to appeal on the school website. I applied for 3 major elective courses this semester: 1) Decision Analytics Using Spreadsheets, 2) Programming for Business Analytics, and 3) Predictive Analytics in Business. In my opinion, the workload of these courses is heavier than the courses at KUBS. There are several individual assignments and a group project for each module. There are also tutorial questions that need to be completed every week. 2. Accommodation a) Inform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 application process Inform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can be found on the website: http://nus.edu.sg/osa/student-services/hostel-admission/non-graduating/hostel-meal-plan-rates?from=singlemessage&isappinstalled=0. There are 2 rounds of application for on-campus accommodation. In the first round of application, the system will ask you to list your top three accommodation choices. The result will be published after several weeks. My accommodation request was not accepted the first 2 rounds, however, I succeeded in the appeal got a room in the College of Alice & Peter Tan. Hence, I believe if you could clearly explain why you need on-campus accommodation,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your application will be approved. Several on-campus accommodation options provided in NUS: 1)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 2) Eusoff / Kent Ridge / Raffles / Sheares / Temasek Hall 3) UTown Residence 4) Tembusu College / Cinnamon College / College of Alice & Peter Tan / Residential College 4 1) Prince George’s Park Residence(PGPR) There are 3 types of rooms in PGPR. Type A with private bathroom and air-conditioning; Type B without the air-conditioning but with a sink; Type C with neither air-conditioning and the sink. The advantage of living in PGPR is that the location is very near the Kent Ridge station which is the nearest subway station to NUS. The walking distance from PGPR to the subway is about 10 minutes, and if you take the school shuttle bus it only needs 3 minutes. Moreover, PGPR is also near the business school; by taking the A2 school shuttle bus, you can arrive at the business school in about 5 minutes. 2) Eusoff / Kent Ridge / Raffles / Sheares / Temasek Hall Since I didn’t live in these dorms, I can only briefly introduce what I know. There is a compulsory meal plan if you live in halls. But the dining hall does not serve food on Saturday evenings and Sunday mornings. This means if you do not live near the U-town area, it is hard to find food on the weekends. The advantage of living in halls is that there are more locals, if you are someone who loves socializing, you will enjoy living in halls. Conversely, if you prefer being alone, it may be better to apply elsewhere. 3) UTown Residence Most exchange students want to live in University Town Residence since there are several canteens and 2 large dining halls located in University Town. Moreover, it is quite close to the sports center and a variety of shops. However, if you applied for the exchange program via the faculty level,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your application will not be approved. Based on what I heard, Hostel Admissions Service gives priority to applicants from the university level. 4) Tembusu College / Cinnamon College/ College of Alice & Peter Tan / Residential College 4 There are two types of rooms provided in the Colleges. One is the suite room and the other is the corridor room. When you check-in, you can choose between the two. The Colleges also have a compulsory meal plan covered from the second week to the end of the semester (approximately 100 credits). However, dining halls are not open on Saturday evenings and Sunday mornings. One thing to keep in mind is if you frequently invite your friend who does not have a meal plan to eat together, you would consume your credits faster, which means the meal plan may not cover you until the end of the semester. The advantage of living in colleges is similar to the halls. Local students will prepare lots of different events to welcome the exchange students. As I mentioned before, I was allocated to the College of Alice &Peter Tan. I enjoyed my time living there very much. In my opinion, compared to the dormitories above, Type A rooms in PGPR and the Colleges have a more comfortable environment. b) Off-campus housing There is also a chance that you failed to enroll in on-campus accommodations. In this scenario, the student has to find the hostel outside of the campus. I had some friends living in the Clementi and West coast area. The price of off-campus housing usually higher than the price of on-campus. I heard from my friend that the price of off-campus housing is up to 1300 Singapore Dollars per month (equal to 110,0000 Korean won/ per month). Please note that Airbnb is illegal in Singapore!   3. Life Tips in Singapore a)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 - KCIG The KCIG will create a Kakao group for all Korean University exchange students and organize weekly activities. They will assign helping “buddies” to each exchange student. If you are allocated to the Colleges, they will also introduce a local buddy to you. b) Cost of Living In my perspective, the cost of living in Singapore is comparable to living in Korea. The prices of food in on-campus dining halls (e.g. Fine food & Flavours) usually range between 4 to 10 Singaporean dollars, which is much cheaper than the price of food in Korea. However, the prices of food at restaurants are generally more expensive than prices in Korea. For transportation expenses in Singapore, it is also similar to Korea if you use public transportation such as the MRT or bus; but if you use “Grab” (similar to Uber) or standard taxis, the expense is a lot higher than in Korea. c) Sim Cards Starhub and Singtel are two main communication companies in Singapore. I have bought sim cards from both of the companies. Starhub provides a cheaper data plan to customers, but the signal can sometimes be unstable. As for Singtel, they provide a stable but expensive data plan. I strongly recommend a data plan by Singtel named “YAY! Monthly pay package”. This data plan costs 19.9 Singaporean dollars per month and it includes 200 minutes of free talking time, 10-15GB data plan, etc. However, if you are someone who prefers an unlimited data plan, you can buy a separate data plan (30days/40GB) that is more cost-effective. Additionally, I want to introduce the “Hi!” app which is the official application provided by Singtel company. Customers can check account information (minutes used, data remaining, etc.) via the app. d) Bank Card & Metro Card I did not apply for a local bank account since most shops in school accept cash payment and Netsflash payment. Netsflash is similar to a T-money card and can be purchased at convenience stores like Fair Price, Cheers, and 7/11. EZ Link is another popular card that people use for public transportation, but is less commonly accepted at vendor stalls. Both Netsflash and EZ Link can be topped up at convenience stores or at top-up machines in the MRT stations. Large shopping malls usually support Visa and Master card payment, so a local bank card is not necessary. Keep in mind that ATM cash withdrawal fees are different at OCBC Bank, DBS Bank, and Citi bank. OCBC bank charge for cash withdrawal is the most expensive, around 12 SG dollars each time. DBS Bank and Citi Bank charge around 5 SG dollars and 3 SG dollars per transaction, respectively. Another way to get cash is to bring your country’s currency with you and exchange it for Singaporean dollars at a currency exchange shop (Mustafa Center has very good exchange rates). This is also helpful if you are planning to travel to nearby countries with different currencies. e) Online-shopping Application Lazada is the most popular online shopping application in Singapore. I have bought many things on Lazada, such as portable air-conditioning, hairdryer, etc. One drawback to Lazada is that shipping can be quite slow. Another popular website is Shopee, especially for cosmetics.   4. Pre-Departure Preparation a. Recent colored passport photos 2x3cm (will be used when making student pass) b. Print out the materials in advance (STP / IPA Letter / eForm16) c. Outlet converters for electronics d. Singaporean dollars (cash) e. Cough & Cold Remedies f. Temporary Sim Card 5. Insurance & Visa Exchange students do not have to purchase extra insurance but need to pay the miscellaneous fees (131.46 SG dollars) on the EduRec system. The receipt of these miscellaneous fees will be used as proof of payment for student insurance. As for Visa, exchange students can apply via the Solar website (https://www.ica.gov.sg/). The Singapore government will issue Visa “In-Principle Approval (IPA) Letter” via Solar, please remember to print this letter out and show it to the immigration officer at the airport. 6. Basic Introduction of NUS Th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is the oldest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in Singapore. It is consistently ranked within the top 100 universities in the world and the top 3 universities in the Asia Pacific. The main campus of NUS is located in the southwestern part of Singapore, adjacent to Kent Ridge. I had a very memorable four months in Singapore. I have met many friends with different backgrounds, learned how to study with on-line resources, experienced a new campus culture as well as. Although I was unable to travel to other Southeast Asian countries due to COVID-19, I still think this exchange program is worth the experience.
  • 1
  • 2
  • 3
  • 4
  • 5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