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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2026.07.08 Views 6

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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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년도 1학기 UBC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서윤입니다.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체험수기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저도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해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교환학생 파견을 결정한 것, 캐나다와 UBC를 선택한 것 모두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0월 즈음 Course survey를 통해 1순위부터 10순위까지,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으로는 전공/교양 구분이 없고 전공과 무관하게 제가 관심이 가는 수업들을 골라 수강하면 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의 경영과목들, 몇몇의 사회학, 철학, 언어학 과목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과목마다 과목코드가 있는데, 100번대 과목들이 1학년 과목으로 가장 쉽고 당연히 앞자리 숫자가 올라갈 수록 난이도가 높아 특히 타전공 과목은 이왕이면 낮은 번호대로 골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 SOCI 230 Shopping, society, and sustainability ] 사회학 수업으로, 소비주의와 현대사회의 쇼핑 행태가 인간에게, 인간 외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던 분야라 교양 느낌으로 수강하려 했던 과목이지만 생각보다 워크로드는 빡빡했습니다... 특이하게 중간고사를 두 번 치뤘고 하나의 중간고사는 에세이 시험과 객관식 시험으로 나눠져있었으며 기말고사도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추가로 에세이 과제도 있었으며, 수업시간에 하는 토의가 참여점수에 반영이 되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사상가, 사회학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교수님의 설명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으로 현재 사회 (특히 서구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영상매체를 시청하기도 했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뜬구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삶과 맞닿아있는 내용을 자주 다뤄 재미있게 수강했던 것 같습니다. [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 노사관계론 수업입니다. 여러 교환학생 수기를 읽으며 노사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는 말에 흥미를 느껴 수강하긴 했으나, 사실 그냥 인적자원관리에 가까운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 두 차례, 한 번의 조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로드였고, 팀플은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지만... 그 외의 워크로드가 힘들다거나 결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기가 많이 어렵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UBC, 특히 경영대인 sauder school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특히 이 수업에서 학생들이 발표를 자주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참여점수나 정답/오답과는 별개로 주변에 앉은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도 서로 다른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피드백해주시려는 태도를 갖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무난한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추천합니다. [ COMM 280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사실은 창업에 관련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반엔 그룹을 무작위로 바꿔가며 간단한 토의나 활동들을 했었고, 중반부터는 한 학기 내내 같은 팀을 이루게 될 조를 구성해서 사업 아이디어 하나를 두고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장 분석, 고객 관리, 수익 모델 등을 수업에서 다루고,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개발하는 상품에 적용시켜 기말고사 기간에 이를 피칭하였습니다. 이 수업에서 얻은 것은 특히 학기 초반에 여러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제 팀원들이랑도 친해져 사적으로 같이 밥을 먹기도 했어서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공대 등 타전공생도 많았고 무엇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꽤 높아 다양한 관심사, 문화권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하고 재미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들께는 완전 추천합니다. 다만 제가 후술할 수업과 비교했기 때문인지, 해당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고, 조별과제 역시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동시에 즐길만한 재미있는 팀플을 하고 싶은 분들은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COMM_V 388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 경영 수업으로, 한 학기 내내 함께할 조가 무작위로 구성된 후 실제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하여 해당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실제 스타트업 기업 클라이언트가 찾아와 저희의 발표를 지켜보시는 등 꽤나 밀접하게 협업해야 했으며, 사실상 컨설팅 수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큼지막한 발표가 두차례 있었고 그것 외에도 작은 발표와 과제가 매주 있는 수준이라 팀플이 매우 빡빡합니다... (저희 팀은 수업 외에 매주 2번 아침 회의를 했고, 저와 제 친구는 여행 중에도 노트북을 들고다녔습니다...) 힘들지 않았다하면 거짓말이지만 저는 제 교환학생 학기를 알차게 해주는 데 이 수업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았고, 실제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학부생 신분에서 쉽게 하기는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한 학기의 고통 (...) 을 함께한 팀원들과 정말 정말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매주 워밍업 활동도 해 막판에는 수업 전체의 학생들을 다 알게될 정도로 많이 정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수업을 강의형 수업으로 채운다면, 이런 참여형 수업을 하나 듣는 것도 매우 추천하는 바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읽고 따라가다 보면 기숙사 신청 절차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교환학생들은 기숙사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듣기로는 빨리 신청할 수록 자리를 보장받을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Walter Gage 나 Fairview 두 기숙사 중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이번 학기 30여명의 한국인 교환학생 중 유일한 Fairview 거주자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기숙사 모두 공용 화장실/거실/주방을 공유하고 각자의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Walter Gage는 아파트형 기숙사로 한 층에 A부터 D까지 네 개의 유닛이 있으며 한 유닛에는 6명의 학생들이 모여 삽니다. 캠퍼스의 중앙에 기숙사가 있는 수준이라 학교 어디로든 이동이 정말 편리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Fairview보다 최근에 지어져 조금 더 신식이고, 운이 좋으면 오션뷰 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UBC의 일반 재학생들과 같은 유닛을 쓸 수도 있으며, 거실 등 공용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 친구를 초대한다거나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건 어려워 보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던 Fairview는 주택형 주거 단지로, 일단 외관이 귀엽습니다 ㅎㅎ. 제가 살던 제 방은 조금 작았는데 방끼리의 편차가 커서 다른 친구들의 방은 꽤나 컸습니다. 이것도 다른 금액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Fairview는 주방과 거실이 크고 대부분 교환학생으로만 구성된 4명의 학생들이 유닛을 공유하기에 룸메들과 친해지기 매우 유리합니다. 룸메들이랑 같이 밥을 먹고 수다를 떠는 것도 참 소중한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Fairview의 최대 단점인 먼 거리때문에 Walter Gage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것 같은데, 특히 친구들을 사귀고 나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제게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Fairview 주변에 있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도 자주 찾았습니다.. ㅎㅎ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했듯 웬만하면 교환학생 분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을 거라 외부 숙소는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밴쿠버는 집값도 비싸, 혹시라도 외부 숙소를 찾으신다면 홈스테이가 옵션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나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재학생과 4-5명의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버디 그룹끼리 매우 친해져 계속 인연이 이어지는 경우도 보았으나 아마도 재학생 버디의 불성실함으로...? 실질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공중분해되는 버디 그룹도 자주 보았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나쁠 건 없겠지만 교환학생/재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는 많기에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아는 정보는 없습니다. c) 물가 전반적인 생활 물가 수준이 높습니다... 특히 제가 파견될 때에는 환율도 높아 지출이 적지 않았습니다ㅎㅎ...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u-pass를 이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없고, 따라서 웬만한 지출은 식비일텐데 또 식재료 값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외식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해먹거나 캠퍼스 안에 있는 비교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장은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진 No-frills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 혜택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UBC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잘 확인하는 것입니다! nomination, 포털 사이트 가입 등 이런저런 절차들이 있지만 특별히 어려울 건 없고 그냥 제때 제때 메일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 외의 준비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통신사 - 저는 수퍼셀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현지 번호를 만들고 데이터 플랜을 구매하였습니다. 많은 한국인 교환학생분들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융 - 저는 트레블월렛, 해외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들고 갔고, 조금의 현금을 환전해갔습니다. 다만 저는 현지 계좌는 굳이 만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현지 친구들이랑 돈을 정산할 때 정말 너무나도 불편했습니다...^^ 따라서 현지 계좌 (TD bank 등)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현지 친구들과의 돈 정산은 tricount라는 앱을 사용하면 그나마 편하긴 합니다.) 짐 - 가장 먼저 1학기 (1월-4월)의 밴쿠버는 그저 춥습니다. 비도 자주 오고,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여름 옷보단 따뜻한 겨울 옷 위주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라면이나 한국 식재료 등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침구류같은 경우에는 저는 첫날에 맞춰 기숙사로 배송을 시키는 방식으로 짐을 줄였습니다. 또, 저는 별 생각 없이 큰 캐리어를 두 개 가져가는 바람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닐 때 기내용 캐리어가 없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1 + 대형 캐리어 1 + 이민가방/대형 캐리어 하나 더 이런 식으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학기 중에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면 정말 서럽기 때문에 상비약도 꼭 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 5) 보험 및 비자 UBC에서 제공하는 imed 보험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자같은 경우엔 6개월 이하의 체류기간이라면 여행자 비자인 eta로 커버가 됩니다.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등 추가의 장점이 있는 학생 비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학기 파견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eta면 충분합니다! - 6) 파견교 소개 UBC, 그리고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이 참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캠퍼스 내에 예쁜 정원들, 노을이 참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캠퍼스 자체가 정말 넓고 탁 트여 예쁩니다. 5월의 밴쿠버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비도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날씨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날씨만을 고려한다면 2학기에 밴쿠버로 파견을 오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나다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인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학우들을 통해 얻어가고 배워가는 점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나가는 분들이 종종 걱정하는 부분이 문화적 차이나 인종차별 등일텐데, 밴쿠버, 특히 UBC에는 동양인을 포함해 정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가 딱히 외부인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에는 하키 경기 관람, 아이스링크 및 수영장 이용, 인류학 박물관 무료 관람 등이 있었습니다. 캐나다로의 교환학생을 통해서는 보통 캐나다 내의 여러 지역, 미국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밴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옐로나이프, 빅토리아 등 캐나다의 여러 지역을 돌았고, 미국 여행으로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여행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로라 명소인 옐로나이프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캐나다 동부에 있는 몬트리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 따스한 날씨를 즐기고 올 수 있었는데요, 이 여행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추가로, 시애틀은 밴쿠버와 매우 가까이 붙어있는 미국의 지역이라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했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밴쿠버 옆의 작은 섬인 빅토리아까지 이 두 여행지는 2-3일정도에 걸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ㅎㅎ 이 교환학생 학기가 저에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알차고 소중한 4개월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경험들,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모든 기억들이 저에게 오래오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타지에서 직접 생활하는 경험도 의미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즐기는 각자의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앞으로 교환학생을 파견가시는 모든 분들, 특히 UBC로의 파견을 생각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후회없이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학부] 2026학년도 2학기 창업휴학 안내

2026.07.07 Views 111

  1. 신청기간 : 2026년 8월 3일 ~ 8월 19일(09:00 ~ 17:00)   * 창업휴학 신청자 사업장 현장조사 및 창업휴학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제출하여야 하며, 기한 초과 시에는 창업휴학 신청이 불가함. 2. 신청방법 : 붙임의 창업휴학 운영 지침을 참고하여, 제출서류를 경영대학 행정팀(경영본관 103호)에 신청기간 내에 방문하여 제출   * 창업휴학 운영 지침의 미숙지나 서류 미비 시 창업휴학이 승인되지 않을 수 있음. 3. 신청 자격 [창업 휴학 운영 지침] 제 4 조 (창업휴학 신청자격) 창업휴학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음 각 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 1. 최소 2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 2. 창업기업의 대표(공동대표 포함) 3. 창업 관련 교과목(대학정보공시의 창업강좌 기준) 1개 이상 이수 또는 정부 부처 및 산하 전담기관, 본교 창업 유관부서에서 인정하는 창업특강을 2개 이상 이수한 학생 4. 창업휴학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최소 1개월 이전에 창업한 학생(창업기준일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상의 개업일, 법인기업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상 회사성립연월일을 기준으로 함)   4. 제출서류: 첨부양식을 변형하지 않고 사용할 것 가. 신규 신청 1) 휴학신청서 2) 창업휴학심의신청서[별첨1] 3) 사업자등록증(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4) 사업계획서(신규신청)[별첨2] 5) 창업유관부서추천서([별첨3-1]참고/자유양식 가능) 또는 지도교수 추천서 [별첨3-2]참고/자유양식 가능) 6) 창업교과목 성적증명서 또는 창업유관부서※ 창업특강 이수증 7) 기타 창업활동 증빙자료(창업기업 소개서/포트폴리오, 매출/고용  관련 자료, 수상내역 등) ※ 창업유관부서 : 크림슨창업지원단, KU개척마을, 기술사업화센터, 기술지주회사(주), 스타트업 연구원,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만 해당함   나. 연장 신청 1) 휴학신청서 2) 창업휴학심의신청서[별첨1] 3) 사업자등록증(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4) 사업계획서(연장신청)[별첨2-1] 5) 사업실적보고서[별첨4] 6) 학과장 추천서(자유양식/창업휴학 4년차 신청자 해당)   붙임: 창업휴학 운영 지침         창업휴학 제출 서류 양식

안녕하세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22학번 한예은입니다. 따뜻한 햇살, 맑은 날씨, 마음이 트이는 바다, 맛있는 음식, 비교적 비싸지 않은 물가, 예쁘고 활기찬 거리, 가우디의 건축물들, 친절하고 여유있는 사람들, 거리마다 존재하는 벤치와 공원,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식당과 카페의 테라스, 저렴하지만 맛있는 빵… 바르셀로나는 저에게 낭만을 다시 알려준 도시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페인, 그중에서도 바다 옆에 위치한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건 정말 최고였습니다.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에너지를 얻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4번의 여행을 갔지만, 가장 좋았던 도시는 바르셀로나였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로부터 수강신청 절차 관련 이메일이 옵니다. 강의 List가 담긴 엑셀 파일, 수강신청 하는 방법(크레딧 배정), 학사 일정이 담긴 파일들을 보내줘요. 고대와 다르게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인데, 원하던 강의들을 대부분 잡지 못해서 정정 때 많이 잡았습니다. 한 학기가 3개의 기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6-1 기준으로는 하기 내용과 같았어요. -Intensive 1(1/12-23, 2주, 월-금 또는 월수금 출석) -Intensive 2(1/26-2/6, 2주, 월-금 또는 월수금 출석) -Extensive (2/12-5/15, 정규 Spring 학기, 주 1일 출석) *80% (10회 출석 당 8회) 이상 출석해야 Pass 가능 저의 경우, Intensive 1 기간에는 스페인어 수업 하나 듣고, Intensive 2 기간에는 수업 없이 여행 다녔어요! 그리고 Extensive 기간에는 5개 수업 (전공선택 4, 교양 1)을 들었습니다. 총 29 ECTS (전공선택 22 ECTS, 교양 7 ECTS) 들었습니다. (변환하면 전선 11학점, 교양 3.5학점이라서 전공 선택을 1학점 차이로 다음 학기에 한 과목 더 듣게 됐어요. 당시에 저는 많이 들을수록 얻는 게 많겠지 하면서 수강신청을 했지만, 수업 많이 듣는 게 싫으신 분이라면 학점 딱 떨어지게 계산하고 들으세요! 그리고, ESADE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1교시 (8시 시작)를 들었는데, 그러면 집에서 오전 6시 쯤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차라리 마지막 교시 (오후 8시 종료) 를 신청할걸 그랬나 후회했어요. 저녁 약속이 잡힐까봐 오전에 들었는데, 스페인은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약속도 꽤 늦은 시간에 잡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전 6시에 기상해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Intensive 1 기간] - Spanish Intensive :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스페인어 경험이 전무하여 레벨 테스트를 하지 않고, 가장 기초반으로 수강했어요! 동일 레벨 내에서 교수님 배정은 랜덤인 것 같아요. 한 수업 당 10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이라서 친해지기 가장 좋은 수업 같아요. 물론 교수님의 성향과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서 매우 지루한 수업일 경우 친해지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수강하면 그 나라의 언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천드려요! - Implementing Strategy : 전략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가서, 수업 중에 팀원들과 논의하여 간단한 장표를 찍고, 그 수업 시간 내에 제출합니다. 시험이 없어서 부담은 없었어요. 교수님께서 컨설턴트 출신이십니다. 팀은 교수님이 짜주십니다. - Managing Services : 서비스 경영 수업입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 중 가장 워크로드가 많았지만, 그만큼 유익한 것 같아서 추천해요. 매 수업마다 개념이 가득 채워진 PPT로 수업을 하십니다. 서비스 산업을 분석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전략을 제안하는 모델들을 배우는데, 저는 여러가지 개념 배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롭게 들었어요! 팀 프로젝트 혹은 개인 과제가 거의 매주 있었던 것 같아요. 팀 프로젝트는 팀은 교수님이 짜주시고, 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실제 기업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매 수업마다 교수님께서 발표할 팀을 랜덤으로 선정하세요. 그리고, 한번은 갑자기 수업 중간에 스페인의 열차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배운 개념 적용해서 전략 제안하는 PPT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시간을 약 15분…? 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고, T/F와 서술형 5문항? 정도가 나오는데,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교수님께서 20%?가 F를 받았다며 겁을 주셨어요. 실제로 T/F가 굉장히 헷갈리게 나왔습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 알렉스 교수님의 교양 수업입니다. 스페인의 음식, 음악,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투우 등 스페인과 카탈루냐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배웁니다. Quiz가 2번 있고, 팀 발표가 1번 있습니다. 팀원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요. 학기말에 개인 보고서 제출 1회 있습니다. 팀 발표는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나 맛집을 알아가기 좋아요. - Project Management : 어떤 것을 끝내게 하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내내 교수님이 배정해준 팀원들과 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매주 각 팀이 프로젝트에 적용해서 디벨롭하고, 학기 말에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학기 말에 Quiz도 있었어요. - SCM : 공급사슬관리 수업입니다. 사실 저는 교수님의 스페인어식 영어 발음이 알아듣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시험과 팀플 발표가 학기말에 하루에 몰려 있습니다. 매주 팀 과제가 있었어요. 시험은 오픈북인데, 전자기기 사용이 안되어서 모두 출력해야 합니다. 학점을 매우 잘 주십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 가상의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보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에 전자기기 사용이 전혀 안 돼요! 교수님께서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교수님이 개념을 설명하시기보다는, 대부분 질의응답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돼요. 하나의 아이템을 학기 초에 선정한 이후, 그 아이템을 매주 수업에서 다룬 개념으로 디벨롭해가는 방식입니다. 수업 시간 내에 팀원과 최종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시험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있긴 한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확인했던 바에 의하면, 기숙사의 개념 (한국의 기숙사처럼 한 개의 방에서, 여러 명이 각자의 책상과 침대를 사용하며 함께 생활하는 방식) 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방에 부엌, 화장실, 침실 다 있는 자취방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우 비쌌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걸로 알고 있어서, 바르셀로나 시내와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출국 전에, 스짱 (스페인 생활 관련된 네이버 카페)에서 1달간 거주할 집을 구했어요. 영상통화로 실물을 확인했고, 보증금을 입금했습니다. (토스 앱 내에 있는 ‘모인’이라는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했는데, 수수료가 있었어요. 만약 트레블 월렛 있으시면 그걸로 하세요!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이후 1달간 거주할 집도 스짱에서 미리 구했습니다. 이전 집보다 저렴하고 깔끔해서 바꿨습니다. 저는 둘 다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줄 알고 계약했으나, 한국인들이랑만 생활을 하게 되어서, 결국 3번째 집은 idealista 이용해서 구했어요.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여러번 이사를 한 케이스입니다… ㅎㅎ 두 번째 집에 거주하는 내내 집을 보러 다녔어요. idealista 앱 내의 채팅으로 마음에 드는 집에 자기소개 + 집을 구경하고 싶다는 내용을 스페인어 버전, 영어 버전 둘 다 보냈어요. 저는 하루에 6개까지도 봤습니다. 총 27개를 봤네요..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생활했어요! 제가 고려했던 요소는 1)집주인 같이 사는지, 2)햇빛이 잘 드는지, 3)거실이 있는지, 4)엘리베이터가 있는지, 5)주변 동네가 무섭진 않은지 (참고로, 고딕 지구는 피하시길 추천드려요. 추가적으로 치안이 안 좋다고 하는 곳들은 보른, 라발 지구인 것 같아요.) 였습니다. 가격은 보통 500-600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저는 3개 집 모두 Eixample (에이샴플레) 지역에 살았고, 첫 집은 디아고날 역 근처, 두 번째 집은 Hospital Clinic 근처, 세 번째 집은 Entenca역 근처에 살았어요. 사실상 세 번째 집은 에이샴플레 끝자락~Sants 지역이었어요! 에이샴플레 지역이 확실히 고딕 지구에 비해 ‘안전한 거주 지역’ 느낌이 났어요. 대부분 현지인들이 평화롭게 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마지막 집은 Sants 쪽이어서, 공항에 오고 갈때 매우 편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여행을 많이 다닐 예정이라면 윗쪽 지역 (Gracia 등)보다는 Sants나 les corts 지역이 좋을 것 같아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없는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 단체 왓츠앱 방이 만들어지긴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없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 유럽의 타 국가 (ex. 영국)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제가 갔던 시기에는 유로 환율이 매우 올라서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만약 환율이 더 낮았을 때 갔더라면, 저렴하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대도시이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스페인 내의 타 지역(ex 그라나다, 말라가 등)에 비해서는 훨씬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전 준비사항 1)항공권 구매, 2)물품 구비가 중요한 것 같아요. 1)항공권 구매 - 비행기표는 9/21에 1/2 출국행으로 구매했어요. (1/8 OT 약 1주 전, 11/7 비자인터뷰) 2)물품 구비 - 이거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블로그 참고했고, 아래에 저의 경험 적어둘게요! [ 유용했던 물품들 ] - 블럭국 (특히, 아플 때를 대비해서 남겨둘 것. 아시안 마트에 파는 걸 저는 본 적이 없어요,,), - 코인 육수 (아시안 마트에 파는 걸 본 적이 없어요.) - 집에서 자주 먹는, 타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료품 (저는 집에서 담은 된장을 가져가서 한식이 생각날 때마다 먹었어요. 단,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료품은 와서 사도 될 것 같아요.) - 약 (중간에 모로코에 다녀온 이후로, 약 3일간 장염에 걸려서 힘들었습니다… 꼭! 다양하게 많이 챙기세요. 중간에 감기약이 다 떨어져서 구매했는데, 매우 비쌌습니다. 일반 감기약이 안들어서 1월 내내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예전에 처방받아서 먹던 약이 있다면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자물쇠 (혼자 여행을 다니면 호스텔에 가는 경우가 있을텐데, 이때 유용합니다.) - 세컨폰 (소매치기를 대비하여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주변인들이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했고, 저 또한 뺏기지는 않았지만 당했습니다.) - 칼로볼 (전자레인지용 밥솥입니다! 너무너무 유용했어요. 밥 하기가 매우 쉽고, 설거지도 쉽습니다.) [ 챙기지 못해서 후회했던 물품들 ] - 전기장판 (첫 2달간은 한국인 집주인 분이 빌려주셨지만, 3월부터는 없이 살았는데 이때도 꽤 추웠어요… 바르셀로나가 따뜻할 줄 알았는데, 3월까지는 생각보다 추워요) - 천 슬리퍼 (여행가서 숙소 돌아다닐 때 신기 좋아요. 다이소에 파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신는 천 슬리퍼도 좋을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천 재질의 슬리퍼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제가 원하는 가볍고 얇은 여행용은 쉽게 보이지 않았어요. 결국, 중간에 스짱에서 한국인에게 구매했어요.) 5) 보험 및 비자 -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어요. 1/8이 OT 였고, 5/15이 학기 마지막날이라고 알고 있었어서, 각각 앞뒤로 1달 정도 더 여유있게 신청했어요. 타 보험들보다 비싼 것 같아서, 다른 더 저렴한 보험 들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 비자는 결과 나오고 나서 약 3일 뒤에 신청했고, 11/7에 잡았습니다. 연말의 경우, 비자가 최대 6주 이상 소요될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그리고 비자에 출국날짜랑 보험날짜 쓰는 게 있어서, 비자 인터뷰 전에 비행기 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6) 교통 및 통신 - 교통 : T-jove 발급 받으면, 3개월에 45.5 (첫 1회만 보증금 3유로) 유로로 매우 저렴합니다. 바르셀로나 전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무제한 교통카드입니다! 근교 여행 (ex. 시체스, 몬세라트, 블라네스 등.. 저는 시체스만 가봤고, 정말 좋았어요!)갈 때 유용해요. - 통신 : 보다폰 매장 가서 만들었어요. 교환학생이라서 몇 개월 사용할 현지 유심 필요하다고 했더니, 직원분이 후불제로 만들어주셨어요. 처음에 20유로? 플랜 쓰다가 다음달부터 15유로 플랜 썼는데, 여행가서 데이터를 많이 써서 그런지 매번 초과되어서 한 달에 20-25유로 이렇게 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여행갈 때 데이터를 많이 써야하면, 그 나라의 현지 이심 데이터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통신사가 보다폰 오렌지 이렇게 두 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휴대폰에는 보다폰이 지하철이나 실내에서 잘 안 터졌어요… 그래서 오렌지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 파견교 소개 - ESADE는 바르셀로나의 Sant Cugat에 위치해 있습니다. Sant Cugat이 부유한 동네이기도 하고, ESADE의 등록금도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ESADE에 다닌다고 했더니 집주인이 비싼 학교에 다닌다고 했을 정도로,,) 학문적으로도 유럽 내에서 꽤 유명하고 명성이 있는 학교입니다. - 주 1회 수업이기 때문에 원하면 학교에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요. 학교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주 가는 것보다는 주 2회에 몰아 넣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학교 캠퍼스의 규모는 매우 작아요! 고려대 기준으로 경영대 3개 건물 + 중앙도서관 정도…?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에 왔지만,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인 만큼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 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또한, 언어 능력 향상과 시야 확장, 한국과 다른 삶의 양식 체험이라는 굉장히 단조로운 목표를 들고 간 교환학생은 저에게 예상치 못한 값진 깨달음들을 주었어요. 자신의 컴포트존을 벗어나는 경험을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신도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가치관’이란 걸 정립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거의 평생을 살아온 제가, 지구 반대편에 편안함을 느끼는 또 다른 곳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언제든 바르셀로나에 오면, 이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5개월은 저를 알게 해주었고, 앞으로를 활기찬 에너지로 살게 해줄 것 같아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행복한 교환생활 하시길 바랄게요ㅎ.ㅎ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개인정보를 기재할 수 없어서,, 인스타그램으로 제 프로필 찾아서 연락주셔도 됩니다.)

2026.06.15 Views 312

안녕하세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22학번 한예은입니다. 따뜻한 햇살, 맑은 날씨, 마음이 트이는 바다, 맛있는 음식, 비교적 비싸지 않은 물가, 예쁘고 활기찬 거리, 가우디의 건축물들, 친절하고 여유있는 사람들, 거리마다 존재하는 벤치와 공원,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식당과 카페의 테라스, 저렴하지만 맛있는 빵… 바르셀로나는 저에게 낭만을 다시 알려준 도시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페인, 그중에서도 바다 옆에 위치한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건 정말 최고였습니다.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에너지를 얻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4번의 여행을 갔지만, 가장 좋았던 도시는 바르셀로나였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로부터 수강신청 절차 관련 이메일이 옵니다. 강의 List가 담긴 엑셀 파일, 수강신청 하는 방법(크레딧 배정), 학사 일정이 담긴 파일들을 보내줘요. 고대와 다르게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인데, 원하던 강의들을 대부분 잡지 못해서 정정 때 많이 잡았습니다. 한 학기가 3개의 기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6-1 기준으로는 하기 내용과 같았어요. -Intensive 1(1/12-23, 2주, 월-금 또는 월수금 출석) -Intensive 2(1/26-2/6, 2주, 월-금 또는 월수금 출석) -Extensive (2/12-5/15, 정규 Spring 학기, 주 1일 출석) *80% (10회 출석 당 8회) 이상 출석해야 Pass 가능 저의 경우, Intensive 1 기간에는 스페인어 수업 하나 듣고, Intensive 2 기간에는 수업 없이 여행 다녔어요! 그리고 Extensive 기간에는 5개 수업 (전공선택 4, 교양 1)을 들었습니다. 총 29 ECTS (전공선택 22 ECTS, 교양 7 ECTS) 들었습니다. (변환하면 전선 11학점, 교양 3.5학점이라서 전공 선택을 1학점 차이로 다음 학기에 한 과목 더 듣게 됐어요. 당시에 저는 많이 들을수록 얻는 게 많겠지 하면서 수강신청을 했지만, 수업 많이 듣는 게 싫으신 분이라면 학점 딱 떨어지게 계산하고 들으세요! 그리고, ESADE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1교시 (8시 시작)를 들었는데, 그러면 집에서 오전 6시 쯤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차라리 마지막 교시 (오후 8시 종료) 를 신청할걸 그랬나 후회했어요. 저녁 약속이 잡힐까봐 오전에 들었는데, 스페인은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약속도 꽤 늦은 시간에 잡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전 6시에 기상해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Intensive 1 기간] - Spanish Intensive :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스페인어 경험이 전무하여 레벨 테스트를 하지 않고, 가장 기초반으로 수강했어요! 동일 레벨 내에서 교수님 배정은 랜덤인 것 같아요. 한 수업 당 10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이라서 친해지기 가장 좋은 수업 같아요. 물론 교수님의 성향과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서 매우 지루한 수업일 경우 친해지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수강하면 그 나라의 언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천드려요! - Implementing Strategy : 전략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가서, 수업 중에 팀원들과 논의하여 간단한 장표를 찍고, 그 수업 시간 내에 제출합니다. 시험이 없어서 부담은 없었어요. 교수님께서 컨설턴트 출신이십니다. 팀은 교수님이 짜주십니다. - Managing Services : 서비스 경영 수업입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 중 가장 워크로드가 많았지만, 그만큼 유익한 것 같아서 추천해요. 매 수업마다 개념이 가득 채워진 PPT로 수업을 하십니다. 서비스 산업을 분석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전략을 제안하는 모델들을 배우는데, 저는 여러가지 개념 배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롭게 들었어요! 팀 프로젝트 혹은 개인 과제가 거의 매주 있었던 것 같아요. 팀 프로젝트는 팀은 교수님이 짜주시고, 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실제 기업에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매 수업마다 교수님께서 발표할 팀을 랜덤으로 선정하세요. 그리고, 한번은 갑자기 수업 중간에 스페인의 열차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고, 배운 개념 적용해서 전략 제안하는 PPT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시간을 약 15분…? 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보고, T/F와 서술형 5문항? 정도가 나오는데, 난이도가 꽤 높습니다. 교수님께서 20%?가 F를 받았다며 겁을 주셨어요. 실제로 T/F가 굉장히 헷갈리게 나왔습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 알렉스 교수님의 교양 수업입니다. 스페인의 음식, 음악,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투우 등 스페인과 카탈루냐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배웁니다. Quiz가 2번 있고, 팀 발표가 1번 있습니다. 팀원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요. 학기말에 개인 보고서 제출 1회 있습니다. 팀 발표는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나 맛집을 알아가기 좋아요. - Project Management : 어떤 것을 끝내게 하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내내 교수님이 배정해준 팀원들과 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매주 각 팀이 프로젝트에 적용해서 디벨롭하고, 학기 말에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학기 말에 Quiz도 있었어요. - SCM : 공급사슬관리 수업입니다. 사실 저는 교수님의 스페인어식 영어 발음이 알아듣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시험과 팀플 발표가 학기말에 하루에 몰려 있습니다. 매주 팀 과제가 있었어요. 시험은 오픈북인데, 전자기기 사용이 안되어서 모두 출력해야 합니다. 학점을 매우 잘 주십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 가상의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보는 수업입니다. 수업 중에 전자기기 사용이 전혀 안 돼요! 교수님께서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교수님이 개념을 설명하시기보다는, 대부분 질의응답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돼요. 하나의 아이템을 학기 초에 선정한 이후, 그 아이템을 매주 수업에서 다룬 개념으로 디벨롭해가는 방식입니다. 수업 시간 내에 팀원과 최종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시험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있긴 한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확인했던 바에 의하면, 기숙사의 개념 (한국의 기숙사처럼 한 개의 방에서, 여러 명이 각자의 책상과 침대를 사용하며 함께 생활하는 방식) 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방에 부엌, 화장실, 침실 다 있는 자취방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우 비쌌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걸로 알고 있어서, 바르셀로나 시내와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출국 전에, 스짱 (스페인 생활 관련된 네이버 카페)에서 1달간 거주할 집을 구했어요. 영상통화로 실물을 확인했고, 보증금을 입금했습니다. (토스 앱 내에 있는 ‘모인’이라는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했는데, 수수료가 있었어요. 만약 트레블 월렛 있으시면 그걸로 하세요!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이후 1달간 거주할 집도 스짱에서 미리 구했습니다. 이전 집보다 저렴하고 깔끔해서 바꿨습니다. 저는 둘 다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줄 알고 계약했으나, 한국인들이랑만 생활을 하게 되어서, 결국 3번째 집은 idealista 이용해서 구했어요.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보는 경험을 하고 싶어서, 여러번 이사를 한 케이스입니다… ㅎㅎ 두 번째 집에 거주하는 내내 집을 보러 다녔어요. idealista 앱 내의 채팅으로 마음에 드는 집에 자기소개 + 집을 구경하고 싶다는 내용을 스페인어 버전, 영어 버전 둘 다 보냈어요. 저는 하루에 6개까지도 봤습니다. 총 27개를 봤네요..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생활했어요! 제가 고려했던 요소는 1)집주인 같이 사는지, 2)햇빛이 잘 드는지, 3)거실이 있는지, 4)엘리베이터가 있는지, 5)주변 동네가 무섭진 않은지 (참고로, 고딕 지구는 피하시길 추천드려요. 추가적으로 치안이 안 좋다고 하는 곳들은 보른, 라발 지구인 것 같아요.) 였습니다. 가격은 보통 500-600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저는 3개 집 모두 Eixample (에이샴플레) 지역에 살았고, 첫 집은 디아고날 역 근처, 두 번째 집은 Hospital Clinic 근처, 세 번째 집은 Entenca역 근처에 살았어요. 사실상 세 번째 집은 에이샴플레 끝자락~Sants 지역이었어요! 에이샴플레 지역이 확실히 고딕 지구에 비해 ‘안전한 거주 지역’ 느낌이 났어요. 대부분 현지인들이 평화롭게 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마지막 집은 Sants 쪽이어서, 공항에 오고 갈때 매우 편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여행을 많이 다닐 예정이라면 윗쪽 지역 (Gracia 등)보다는 Sants나 les corts 지역이 좋을 것 같아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없는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 단체 왓츠앱 방이 만들어지긴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없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 유럽의 타 국가 (ex. 영국)에 비해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제가 갔던 시기에는 유로 환율이 매우 올라서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만약 환율이 더 낮았을 때 갔더라면, 저렴하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대도시이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스페인 내의 타 지역(ex 그라나다, 말라가 등)에 비해서는 훨씬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전 준비사항 1)항공권 구매, 2)물품 구비가 중요한 것 같아요. 1)항공권 구매 - 비행기표는 9/21에 1/2 출국행으로 구매했어요. (1/8 OT 약 1주 전, 11/7 비자인터뷰) 2)물품 구비 - 이거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블로그 참고했고, 아래에 저의 경험 적어둘게요! [ 유용했던 물품들 ] - 블럭국 (특히, 아플 때를 대비해서 남겨둘 것. 아시안 마트에 파는 걸 저는 본 적이 없어요,,), - 코인 육수 (아시안 마트에 파는 걸 본 적이 없어요.) - 집에서 자주 먹는, 타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료품 (저는 집에서 담은 된장을 가져가서 한식이 생각날 때마다 먹었어요. 단,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료품은 와서 사도 될 것 같아요.) - 약 (중간에 모로코에 다녀온 이후로, 약 3일간 장염에 걸려서 힘들었습니다… 꼭! 다양하게 많이 챙기세요. 중간에 감기약이 다 떨어져서 구매했는데, 매우 비쌌습니다. 일반 감기약이 안들어서 1월 내내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예전에 처방받아서 먹던 약이 있다면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자물쇠 (혼자 여행을 다니면 호스텔에 가는 경우가 있을텐데, 이때 유용합니다.) - 세컨폰 (소매치기를 대비하여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주변인들이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했고, 저 또한 뺏기지는 않았지만 당했습니다.) - 칼로볼 (전자레인지용 밥솥입니다! 너무너무 유용했어요. 밥 하기가 매우 쉽고, 설거지도 쉽습니다.) [ 챙기지 못해서 후회했던 물품들 ] - 전기장판 (첫 2달간은 한국인 집주인 분이 빌려주셨지만, 3월부터는 없이 살았는데 이때도 꽤 추웠어요… 바르셀로나가 따뜻할 줄 알았는데, 3월까지는 생각보다 추워요) - 천 슬리퍼 (여행가서 숙소 돌아다닐 때 신기 좋아요. 다이소에 파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신는 천 슬리퍼도 좋을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천 재질의 슬리퍼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제가 원하는 가볍고 얇은 여행용은 쉽게 보이지 않았어요. 결국, 중간에 스짱에서 한국인에게 구매했어요.) 5) 보험 및 비자 -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어요. 1/8이 OT 였고, 5/15이 학기 마지막날이라고 알고 있었어서, 각각 앞뒤로 1달 정도 더 여유있게 신청했어요. 타 보험들보다 비싼 것 같아서, 다른 더 저렴한 보험 들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 비자는 결과 나오고 나서 약 3일 뒤에 신청했고, 11/7에 잡았습니다. 연말의 경우, 비자가 최대 6주 이상 소요될 수 있으니, 꼭 미리미리 신청하세요! 그리고 비자에 출국날짜랑 보험날짜 쓰는 게 있어서, 비자 인터뷰 전에 비행기 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6) 교통 및 통신 - 교통 : T-jove 발급 받으면, 3개월에 45.5 (첫 1회만 보증금 3유로) 유로로 매우 저렴합니다. 바르셀로나 전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무제한 교통카드입니다! 근교 여행 (ex. 시체스, 몬세라트, 블라네스 등.. 저는 시체스만 가봤고, 정말 좋았어요!)갈 때 유용해요. - 통신 : 보다폰 매장 가서 만들었어요. 교환학생이라서 몇 개월 사용할 현지 유심 필요하다고 했더니, 직원분이 후불제로 만들어주셨어요. 처음에 20유로? 플랜 쓰다가 다음달부터 15유로 플랜 썼는데, 여행가서 데이터를 많이 써서 그런지 매번 초과되어서 한 달에 20-25유로 이렇게 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여행갈 때 데이터를 많이 써야하면, 그 나라의 현지 이심 데이터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통신사가 보다폰 오렌지 이렇게 두 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휴대폰에는 보다폰이 지하철이나 실내에서 잘 안 터졌어요… 그래서 오렌지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7) 파견교 소개 - ESADE는 바르셀로나의 Sant Cugat에 위치해 있습니다. Sant Cugat이 부유한 동네이기도 하고, ESADE의 등록금도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ESADE에 다닌다고 했더니 집주인이 비싼 학교에 다닌다고 했을 정도로,,) 학문적으로도 유럽 내에서 꽤 유명하고 명성이 있는 학교입니다. - 주 1회 수업이기 때문에 원하면 학교에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요. 학교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주 가는 것보다는 주 2회에 몰아 넣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학교 캠퍼스의 규모는 매우 작아요! 고려대 기준으로 경영대 3개 건물 + 중앙도서관 정도…?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에 왔지만,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인 만큼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 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또한, 언어 능력 향상과 시야 확장, 한국과 다른 삶의 양식 체험이라는 굉장히 단조로운 목표를 들고 간 교환학생은 저에게 예상치 못한 값진 깨달음들을 주었어요. 자신의 컴포트존을 벗어나는 경험을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신도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가치관’이란 걸 정립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거의 평생을 살아온 제가, 지구 반대편에 편안함을 느끼는 또 다른 곳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언제든 바르셀로나에 오면, 이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5개월은 저를 알게 해주었고, 앞으로를 활기찬 에너지로 살게 해줄 것 같아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행복한 교환생활 하시길 바랄게요ㅎ.ㅎ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개인정보를 기재할 수 없어서,, 인스타그램으로 제 프로필 찾아서 연락주셔도 됩니다.)

0) 파견교 소개 위치: Koblenz라는 작은 도시 옆 Vallendar라는 시골마을에 위치한 3년제 경영전문대학입니다. 비하우라고 읽습니다.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에 있어 여행 계획 시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 쾰른 본 공항(제일 추천),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골마을이라 아시안마트는 버스 타고 코블렌츠까지 나가야만 있지만 학교 근처에 REWE, Lidl, Netto, Aldi 4개 슈퍼마켓이 있어 평소 생활에는 큰 불편함 없습니다. 학교 분위기: 유럽, 미국에서 교환학생이 많이 오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안 국가에서 교환학생이 옵니다. 교환학생이 많아 굉장히 교환학생 친화적입니다. iro 연락도 빠르고 직접 찾아가도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양조장 투어, 스키 투어, 무비나잇, 유람선 투어 등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매주 화요일마다 Tauschie tuesday라고 whu 학생과 교환학생이 한데 모여 파티도 엽니다. 입국해서 개강 전까지 1주일 정도 매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져 교환학생끼리 금방 얼굴을 익힐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도 취업박람회, 컨퍼런스, 취업 상담 등 참여 기회를 많이 줍니다. 특히나 교환학생 친화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토플/아이엘츠 성적이 필요 없으며 비자 발급/안멜둥(입국신고)/압멜둥(출국신고) 또한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점이었습니다. 2026-1 파견 기준 경영대 교환 factsheet을 확인했을 때 학부생 교환은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비자(거주허가증) 관련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finance 쪽에선 유럽 mba 1위도 올랐던 만큼 finance, entrepreneurship 분야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lixbus 창업자가 whu 출신입니다. 대부분 졸업 후 컨설팅 쪽으로 진출한다고 들었습니다. 고연전처럼 만하임 경영대 등 여러 경영대학 학회가 모여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유로마스터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교환학생 1학기, 인턴 2회가 필수졸업요건이며 학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기에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고 면학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공부만 하진 않고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학교 시설: 캠퍼스가 작지만 깨끗하니 좋습니다. 다만 가끔 강의실 문이 닫혀있으니 평소 수업 들으러 가실 때에도 학생증 카드를 꼭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라운지에 있는 프린트는 100장(?)까지 무료, 도서관 프린트기는 기본 무료입니다. 24시간 헬스장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K빌딩 스터디룸은 수업만 없으면 따로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강의실 또한 수업이 없으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학교 안에 예배 공간이 있는데 여기 피아노도 자유롭게 연주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 라운지, 카페, 열람실 등이 있는데 캠퍼스 투어 때 잘 설명해줄 겁니다. 멘자라고 하는 학생식당은 점심에 3가지 메뉴를 파는데 한 끼에 5유로 내외였던 것 같고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야 결제 가능합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자체 lms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쾌적합니다. 대부분 시험은 대면이지만 Ans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로 치릅니다. 첫번째 쿼터 기말고사 전에 오티를 해주니 참석해 시연해보시면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고려대에도 도입됐으면 좋겠습니다. a.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안 하겠다 b. 공인영어성적이 없거나 미달이다 c. 학업부담은 적지만 양질의 수업을 원한다 d. 학기를 빠르게 끝내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e. 교환학생 친목 행사가 많으면 좋겠다 f. 별이 잘 보이는 조용한 시골을 좋아한다 g. 학생들끼리 끈끈한 안암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 h. 한국인이 적으면 좋겠다 위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시면 WHU 추천드립니다. 참고) 2026-1 파견 기준 2025. 9. 1. 경영대 국제팀에서 노미네이션을 마쳤고, 9. 15. WHU에서 application in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학생 계정 생성, 기숙사 지원, 비자, 개설 과목, 보험 등을 안내합니다. 워낙 타임라인이 잘 정리돼 있어 안내대로 절차를 따르면 출국 전까지 따로 할 건 없습니다. Letter of Acceptance는 10. 20.에 받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는 쿼터제로 운영됩니다. 한 쿼터당 lecture는 보통 3시간씩 6번 수업합니다. 보통 한 강의당 3credit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1.5배 적용돼 4.5credit으로 표기됩니다. 이를 고려대 환산비율로 변환하면 이론적으로 2.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시수가 현저히 적기에 과목검토 결과에서 2학점으로 조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WHU에서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할 순 없으나 전공선택 과목은 재무, 회계, 마케팅, 앙트러프러너십, 가족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개설되니 흥미대로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5. 11. 14. 수강신청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1달간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됩니다. priority 1이 아니라 priority 2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설문조사에서는 한 쿼터당 3개 수업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추가 신청/드랍 가능합니다. 다만 과목마다 신청/드랍 기간이 상이하며 Q4에 있는 수업은 들어보지 못한 상태로 드랍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mystudies.whu.edu/online-course-guide.php 메일이 오면 위 사이트에서 개설되는 교과목의 시간표와 학점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1학기에 열린 건 1학기, 2학기에 열린 건 2학기에 열립니다. 매해 크게 달라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Q3에 듣는 수업이더라도 한 module에 포함된 수업이면 Q4 시험기간에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수업 요일이 고정된 게 아니라 일일이 확인하셔서 겹치지 않도록 짜야 합니다. 출석을 보지 않는 수업이 대부분이라 겹쳐도 상관없긴 하나 기말고사 일정만큼은 대면이기에 겹치면 안 됩니다. syllabus는 고려대만큼 충실하게 작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업 내용 및 방식은 운에 맡겨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신 데다 수업자료 ppt만 공부해도 충분했으니 어떤 강의든 평타는 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강 과목: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Taxation (Q3, 3credit) - 독일, 미국 세법에 관해 배우지만 교수님이 강조하시듯 기업 의사결정에 세금은 빼놓을 수 없다는 인사이트만 얻어도 충분한 과목입니다. 수업을 매번 녹화해서 올려주시고 슬라이드 필기자료, 퀴즈·모의시험 해설도 올려주셔서 출석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안 해 시험을 망쳤지만 패스는 주셨습니다. 추천합니다. Asset Management (Q3, 3credit) - 상호 펀드, 투자 전략, 헤지 펀드 등 자산 관리 분야에서 각종 개념을 배우는데 여전히 뭘 배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finance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저에게는 이해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투자 시뮬레이션 대회도 여니 해당 분야에 관심 있다면 더 흥미롭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는 계산문제보다도 개념을 중시하셨습니다. Brand Management (Q3, 3credit) - 무난한 마케팅 수업입니다. 브랜드의 구성 요소부터 평가, 개발까지 배우는데 마케팅원론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과 일맥상통해 출석하지 않고도 내용을 따라잡는 데 무리 없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합니다. 추천합니다. Managing Customer and Service Excellence (Q4, 3credit) - 교수님이 열정적이라 수업시간에 조별 토의가 많아 귀찮았지만 외부 강의도 2번 있고 CX, CS 분야 이론을 많이 배워 유익했습니다. 출석이 필수는 아니지만 마지막 수업 때 기말고사 출제범위를 찝어주십니다.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ntrepreneurial Transformation in Corporation (Q4, 3credit) - 기업들이 언제 어떻게 혁신을 하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러 회사 사례를 공부합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되나 수업시간에 3번의 조별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에 출석이 사실상 필수였습니다. Business Communication (Q4, 2credit) - 커뮤니케이션 기초 이론부터 협상, 실무적 글쓰기, 발표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빠르게 배웁니다. 시험은 오픈북 온라인 퀴즈, 인지편향 이론에 대한 발표, 에세이 3개를 봅니다. 할 게 많아 보이지만 기한도 넉넉하게 주시고 패논패 수업이라 점수도 널널히 주십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으나 그만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발표 때 교수님 피드백이 유용해 추천합니다. German (Q3&4, 5credit) - 독일어 기초부터 배우는 어학 강의입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7번 미만 결석해야 하지만 학점인정이 필요 없다면 원할 때만 참석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전/오후 수업 상관없이 한 번만 참석하면 출석으로 인정해줍니다. 저는 수업 시간표상 첫 수업부터 몇 번 빠졌더니 못 따라가 중간에 그만뒀지만 교환학생이 많이 듣기에 친구 사귀기 좋습니다. Germany in Europe도 교환학생이 많이 수강했습니다. 출석은 안 보고 시험 100%인 과목이 많아 수업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논문+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seminar는 비추천합니다. 6credit이지만 수업 시수는 3credit짜리 lecture보다 적기에 과목검토 시 3학점이 온전히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가 수강한 seminar가 운이 없었을지 몰라도 교수님의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Hidden Champions: Survey Analysis of Corporate Strategies in Niche Markets seminar를 수강했습니다. 학생 한 명당 국가를 정해서 해당 국가의 틈새시장 속 히든챔피언 기업에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stata로 분석해보고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자는 세미나였습니다. 히든챔피언이라는 생소한 개념과 stata를 배울 거라 기대하고 신청했지만 수업은 3일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그 수업조차 단순 ot, soscisurvey 설문지 만드는 법, 논문 쓰는 법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끝이라 결국 stata는 독학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히든챔피언, 틈새시장 각각에 대한 개념도, 범위도 명확하게 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주제가 정해진 뒤 최종발표일 전까지 중간점검은 형식적으로 설문조사 링크를 확인하는 것밖에 안 이뤄졌습니다. 결국 중국에서 강소기업으로 뽑히는 제조회사 100개를 임의로 골라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으며 공식 이메일로 컨택했고, 답장이 한 군데도 오지 않아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더니 "링크드인 쓰라고 했잖아"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학생인 걸 들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신 건 교수님인데 어떻게 링크드인 계정을 꾸며야 하나 고민했고, 위챗까지 동원했다가 결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현타가 와서 드랍했습니다. 최종 발표 이전에 데이터가 없어 드랍하겠다고 메일 드렸더니 답변을 못 받은 건 제 탓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시고 secondary data, ai 생성 데이터로라도 발표하라고 나름 해결책을 주셨지만 저는 이미 이 세미나의 의의를 못 찾아서 잠수 타고 fail을 받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사례를 보면 모든 seminar가 이런 것 같진 않으나 저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seminar에 발목 잡히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앞서 언급한 대로 9월 중순에 application information 메일을 받으면 곧바로 housing 부서에 기숙사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을 보내 신청합니다. 선착순이라 빠르게 작성할수록 좋습니다. 제 경우 한국 시간 기준 9.15. 오후 10:45에 메일이 왔습니다. 오후 11:41에 답신을 보냈으나 1지망에 배정되지 않고 3지망에 배정됐습니다. 예산,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3지망에 우선 배정된 것 같기도 합니다. 왜 3지망으로 밀려났는지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배정된 곳은 Humboldthöhe입니다. 요양원 건물에 몇 개 방을 학교에서 렌트해 학생들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vallendar에서 혼자 우뚝 선 커다란 건물이라 알아보기 쉽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리셉션, 엘리베이터에서 독일 할머니, 할아버지를 마주치는데 hallo, morgen, tschuss 등 간단한 인사말은 꼭 하는 게 예의라고 합니다. 장점: 엘리베이터가 있음. 24시간 리셉션 있음(청소기 빌릴 수 있음). 안전함. 1달에 1번 새 침구류 나눠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라인강 뷰가 정말 예쁨. 단점: 언덕임. 파티 못 함(친구 몇 명 부를 순 있음). 샤워할 때 한국처럼 뜨거운 물은 안 나옴. 언덕이라는 것 외에는 큰 단점을 느끼지 못해 매우 만족한 숙소입니다. 주방이 좁긴 하지만 웬만한 식기류와 전자레인지도 있어 요리하는 데 문제 없었습니다. 연기가 나면 화재경보기가 잘 울리니 환기를 한 상태로 요리하시고, 연기를 훨훨 날리면 꺼지니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따로 배출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한데 모아 비닐에 묶어서 각층마다 있는 버렸습니다. 분리수거할 건 비닐&플라스틱 / 종이 / 유리 정도입니다. pfant(판트) 표시가 돼 있는 페트병은 비닐을 떼지 않고 마트에 반납하면 0.25유로로 바꿀 수 있으니 한데 모았다가 한번에 바꾸시면 꽤 쏠쏠합니다. 17층에 있는 건조기는 성능이 안 좋으니 세탁만 하고 볕이 잘 드는 발코니에 직접 건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탁 한 번 할 때마다 3유로인데 2유로+1유로, 혹은 1유로 3개씩 동전으로만 넣어야 합니다. 잔돈이 없다면 리셉션에 가서 2유로짜리를 1유로로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koblenz 중앙역에서 기숙사까지 27유로 정도 나옵니다. 현금만 받을 때도 있으니 freenow가 아닌 현장에서 택시 탈 땐 현금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서비스: 정해진 요일/시간마다 근처 마트나 koblenz 시내로 셔틀버스가 오가는데 학생들도 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주 초기에 짐 많을 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퇴거 후 2주 동안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기숙사비 납부: 4달에 2354유로, 보증금 500유로 총합 2854유로 납부했습니다. 페이팔로 납부해야 하는데 하나트래블카드 결제한도가 1500유로라 분할납부했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비해 보증금은 쉽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s://www.whu.edu/en/about-whu/campus-life/campus-vallendar/housing/#c15502 위 사이트에서 더 많은 기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아파트먼트에 묵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housing 부서에 메일 보낼 때 같은 방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교환학생이 smartflat에 묵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whu 교환학생은 제때 신청하기만 한다면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 숙소는 기숙사보다도 비싸고, 시골이라 부동산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IP라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KUBA,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 교류 행사를 주최하고 buddy를 매칭해 도움도 줍니다. 저와 제 buddy는 둘 다 비적극적이라 수강신청 관련해 왓츠앱으로 한번 물어본 게 끝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buddy와 놀러도 가고 종강 때까지 쭉 교류하는 사례도 봤습니다. 개강 3-4주차쯤에 근교 여행을 추진하는데 저는 일정이 안 맞아 못 갔으나 싼 가격에 교통+숙소를 해결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Taushie tuesday 행사도 vip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기 중간엔 tandem이라고 언어교환 프로그램도 모집했습니다. 논외지만 IRO 주최로 개강하자마자 international dinner 행사라고 각국의 음식을 준비해 나눠먹는 포트럭 파티가 열립니다. 서양 애들은 누텔라, 메이플시럽, 나쵸과자 이런 거 가져오는데 아시아 애들은 다 요리해옵니다.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김밥을 해갔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들은 바 없습니다. 다만 whu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학생이 있는데 2026-2는 교환학생을 가서 학교에 없고 2027년에는 다닐 텐데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c) 물가 장보기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싸지만 고환율로 인해 엄청 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유제품, 계란, 채소, 돼지고기가 쌉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rewe에서 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주십니다. 불고기, 대패삼겹살급 두께도 가능했어서 탄호아 아시안마트에서 파는 샤브샤브용 냉동 우삼겹 대신 rewe에서 썰어 냉동보관하면 더 가성비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lidl이 더 싸고 맛있던 것 같은데 rewe가 가까워서 rewe를 자주 갔습니다. 유럽은 빵!!!!이 진짜 쌉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빵도 파리바게트 압살합니다. rewe, lidl에서 파는 피스타치오 크로와상, 헤이즐넛 크로와상, 누가 크로와상은 1.5유로의 행복입니다..♥ 잔돈 필요할 땐 backerei klingseisen 초콜릿 크로와상이나 eis cafe venezia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외식 물가 비싸지만 학교 근처 아시안 식당에서는 10유로 내외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가끔 이용했습니다. golden ente도 맛있고 갈비탕 국물 생각날 때 phuong dong 소고기 쌀국수 먹었습니다. 발렌다 유일한 카페인 NOOK cafe 용과주스? 구아바주스? 맛있습니다. 베이글, 프렌치토스트도 잘합니다. 브런치 가게라 가격이 좀 있어서 제 의지로 간 적은 없습니다. 한국식재료, 생활용품 한국에서 바리바리 가져오실 필요 없습니다. 코블렌츠 탄호아 아시안마켓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 참기름, 김치, 각종 라면, 두부, 청경채, 팽이버섯, 비비고 만두 등등 웬만한 건 다 팝니다. 한국 과자나 반찬, 단무지 같은 건 GoAsia에서 파는데 가장 가까운 고아시아는 bonn에 있습니다. 발렌더가 워낙 할 게 없는 동네라 전 장 보러 본 고아시아도 가고 뒤셀도르프 갈 때마다 하나로마켓 가서 싹쓸이해왔습니다. 하나로마켓 바람떡 맛있습니다. 토요일마다 갓 뽑은 가래떡도 팝니다. 한식이 그리우시다면 뒤셀도르프 가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rewe 같은 마트에서도 간장은 기꼬만, 참기름·굴소스는 이금기, 액젓은 피시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체 제작한 kimchi도 팝니다.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입국하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Joybuy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가입하면 웰컴 오퍼로 신라면 20개에 10유로, 혹은 하이디라오 훠궈 세트 20유로에 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쌀, 캔김치, 각종 라면, 마라소스, 한중일 과자 등 많은 제품들이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됩니다. 된장, 고추장, 생활용품도 조이바이에서 다 살 수 있던 거로 기억하는데 입주 초기에 먼저 조이바이로 주문할 수 있는 건 다 주문해서 편하게 생활하세요. 구글에 검색하면 5유로 할인 코드도 많이 뿌려져 있을 거예요. 중국 자본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Tedi, Euroshop, Woolworth가 다이소 같은 만물상 포지션입니다. 코블렌츠 테디에서 8유로에 강력한 헤어드라이어 구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용기도 유로숍에서 1유로에 3개 사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캡슐세제를 사기 위해 dm과 rewe 단위당 가격을 비교했는데 4개월 동안 다 못 썼습니다. 그냥 싼 거 사시는 게 답입니다. 또 석회 때문에 세탁에 필수인 칼크와 설거지용 세제를 샀는데 둘 다 싱크대 선반 밑에 있었습니다. 입주하실 때 방을 잘 뒤져보시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브리타 필터는 비싼 공식 필터 사지 마시고 rewe에서 2개씩 들어있는 호환 필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브리타 물통이 기숙사에 있어서 물통은 사지 않았습니다. ★ 잘 들고 온 템 쇠젓가락, 조리용 나무젓가락, 주방가위: 독일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유심핀: 현지 유심 바꿀 때 필요합니다. 오뚜기 고소후: 여행 다니느라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고춧가루, 소금, 후추 다 있어 활용도도 좋고 용량이 딱 좋았습니다. 장류가 짜고 코인육수 넣으면 소금을 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코인육수: 사골코인육수, 멸치코인육수 섞어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 국수, 떡볶이 할 때 멸치코인육수를, 미역국, 떡국, 마라탕 할 때 사골코인육수를 썼습니다. 전기매트: 독일 겨울이 우리나라보다 체감상 더 추웠습니다. 온돌도 안 되고 방이 커서 라디에이터가 제기능을 잘 못할 때 저를 반겨주는 건 전기매트밖에 없었습니다. 4월 초까지도 밤엔 쌀쌀해서 잘 썼습니다. 초미니로 사면 돌돌 말 수 있어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 냄비밥이 어렵진 않은데 냄비를 써버리면 국이나 메인 요리를 하기 힘드니까 전자레인지 밥솥을 애용했습니다. 잡곡밥은 아무리 불려도 덜 익은 느낌이 있지만 밥을 먹는 게 어딘가용.. 한번에 4인분씩 해서 소분하면 편합니다. 찜기로도 사용 가능한 만능템입니다. 고무장갑: 한국처럼 질 좋은 고무장갑 없습니다. 설거지용, 청소용 두 켤레 챙겼습니다. 화장실 슬리퍼: 건식 화장실이라 구멍 뽕뽕 욕실용 슬리퍼의 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도, 호스텔에서도 잘 썼습니다. 여행용 샤워 필터: 석회가 많은 지역이라 필수입니다. 금방 더러워져 2~3주에 1번 갈았습니다. 머릿결이 금방 상합니다. 김: 현지 아시안마트에서는 김을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엔 부피 차지도 안 하게끔 플라스틱곽 없는 슬림한 김 상품도 많이 나오니까 추천드립니다. 일단 있으면 잘 먹습니다. 상비약: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자주 걸렸습니다. 타이레놀은 보틀형 30알짜리 추천드립니다. 다 먹었습니다. 약국에 가서 증상 설명하기 귀찮으니 목감기약, 코감기약, 기침약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지르텍 같은 약을 챙겨 여행 때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없는 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많으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반창고랑 연고도,, 요리를 하다 보니 칼에 베일 일이 많더라고요. 아픈 데 돈 쓰면 더 서러우니 약은 한국에서 챙겨와요 ˊ• ·̭ •̥' 멀티탭: 있으면 잘 씁니다. 독일은 똑같이 220볼트 씁니다. 장바구니: 접이식 장바구니는 가방에 항상 들고 다니면 쓸모가 있습니다. 약과: 학기 초에 외국 학생들과 같이 밥 먹을 때 챙겨가거나 친구들한테 선물로 줬는데 꼬마약과는 호불호 없이 다 좋아했습니다. 당 떨어질 때 먹기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한국 마스크팩, 책갈피도 선물하기 좋았습니다. ☆ 있으면 좋은 템 계산기: business taxation, asset management 기말고사에서 계산 문제 풀 때 사용했습니다. scrap paper 주고 시험 프로그램 내 계산 기능도 있고 학교에서 노트북/계산기 빌리는 것도 가능해서 꼭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저는 제가 쓰던 게 편해서 가져갔습니다. 한국 수세미: 초반엔 그냥 청소용 수세미처럼 생긴 블록 수세미를 썼는데 털도 날리고 내구성이 안 좋았습니다. 먼저 떠난 친구에게 선물받았는데 확실히 한국식 수세미가 설거지하기 좋습니다. 접이식 커피포트: 뜨거운 물 마실 때 유용했습니다. 햇반: 조이바이에서는 안 팔았습니다. 많이 챙겨오시진 않더라도 있으면 입주 초기에 쌀 사기 전에 먹거나 여행 다닐 때 챙겨갈 수 있어 추천합니다. 밥하기 귀찮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캔나물, 캔김치: 많이 챙겨오실 필욘 정말 없고 입주 극초기에 먹을 게 없을 때나 여행 다닐 때 유용할 겁니다. 자른미역: 부피가 작지만 한 봉지당 8인분이라 먹을 게 없을 때 미역에 참기름만 볶아서 끓여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동결 다진마늘: 저는 입주한 지 얼마 안 돼서 마늘 4개를 직접 다져서 냉동해놓고 잘 썼는데 이런 아이템이 있으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저처럼 잼컨을 원하시면 한 번쯤 다진마늘 만드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블럭국: 중간에 친구한테 선물받아서 먹었는데 밥하기 귀찮을 때 정말 편했습니다. 부피, 무게도 얼마 안 나가니 황태국, 육개장 같은 직접 요리해먹기 힘든 국물은 몇 개 챙겨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 타월: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호스텔에 배낭여행을 가야 할 때 유용했습니다. ▽ 비추템 불닭소스: 아시안마트에서 불닭볶음탕면 5개입을 샀더니 까르보불닭도 가능하고 오리지널 불닭도 가능해서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생각보다 불닭소스를 활용할 만한 요리가 적습니다. 심지어 까르보불닭은 rewe에서도 팔고 학교 가는 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팝니다. 차라리 가끔 짜파게티가 땡겼기 때문에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챙겨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그냥 진짜 짜파게티를 살 것 같습니다. 참소스: 처음 목살을 구워서 양파채에 같이 먹었을 땐 갑자기 저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감동적이었으나 양이 많아 다 못 먹었습니다. 그냥 간장에 식초랑 물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경영대 항공권 장학금이나 미래에셋 장학금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항공권, 기숙사비 납부, 수강신청은 필수입니다. 입국심사 받을 때 letter of acceptance 지참했습니다. 도이칠란트 티켓: 지역 기차(RB),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whu에서 안내가 오는데 선택권 없이 5개월에 215유로 결제했습니다. 미리 vrm 어플에 다운로드받아야 독일 입국하셔서 사용 가능합니다. 버스 탈 때 기사님께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고, 기차에서는 검표원이 요청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페이팔로 결제하기에 학교 연락 오는 계정과 페이팔 계정이 다를 경우 양쪽 모두 확인하셔야 무사히 교통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안내 메일이 출국 2주 전까지도 안 올 경우 iro에 연락하시면 바로 회답해줄 겁니다. vrm 어플은 앱스토어 유럽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기존 계정에서 지역 변경하는 것보다 처음 거주 지역을 독일로 설정한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koblenz까지 오는 기차를 db에서 미리 구매하실수록 더 쌉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고 짐 찾고 기차역까지 가는 데 최소 50분은 걸립니다. 독일 기차는 지연, 취소가 밥 먹듯 일상이라 기차 시간을 일부러 널널히 잡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촉박하게 잡고 기차가 적당히 지연되길 바라는 게 가능성 높습니다. 전 도박에 성공했습니다. 도박이 싫으시다면 차라리 프랑크푸르트에 1박 묵으시고 다음날 이동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코블렌츠까지 가는 직항 편수가 적은 데다가 늦은 저녁 시간엔 아예 취소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개월 동안 기차 25% 할인을 체험해보는 bahncard probe 25가 있는데 꼭 만료되기 4주 이전에 취소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1년권이 결제돼 저처럼 바보비용 나가요.. 통신사: 입국 후 3일간은 현지 적응도 할 겸 이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Aldi 매장에 가서 알디톡 유심을 샀습니다. 개통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설치 과정에 필요한 앱도 애플 유럽 계정이 필요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 시 기존 알디톡 호환이 안 되니 따로 이심 신청하셔야 합니다. 현지 계좌: 트래블로그 카드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애플페이의 편의성이 남달라 현지 계좌 개설을 추천드립니다. wise가 개설 절차도 간편하고 송금이 빨라 추천합니다. wise로는 현금을 뽑을 순 없지만 k빌딩 근처 vr bank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쓰면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입금은 불가합니다. VPN: tving 보려고 nord vpn 1년권을 구매했는데 안 써가지고 필요하시면 계정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기타: 국제학생증은 whu 학생증이 나오기에 딱히 쓸모는 없던 것 같지만 flixbus 할인 혜택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국제학생증보다도 라이언에어 무료 수하물 4회, flixbus 할인이 포함된 esen 카드를 발급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행 1달 전에 예매해야 혜택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쏠쏠할 겁니다. koblenz에 esen 발급 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발급받진 않아서 아마 vip한테 물어보면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whu 메일로 안내가 오겠지만 교환학생 왓츠앱이 있습니다. 번호 변경 가능하니 왓츠앱 계정은 미리 만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마다 유럽권 교환학생 정보공유방 오픈채팅방이 있는데 유랑보다도 여행 동행을 구하거나 중고거래 하기 유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삼성화재 글로벌 유학 보험 4개월 들었습니다. WHU, 독일 거주허가증 발급받을 때도 무사히 인정받았습니다. 비자를 해결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신청해 받는 것이고 하나는 독일에 입국해서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는 것입니다.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더라도 쉥겐 조약 덕에 90일 동안은 비자 없이 유럽 여행 무사히 다닐 수 있으며 거주허가증은 쉥겐 조약 만료 전에 나옵니다. 저는 출국 전에 비자를 받을 수 없어 iro에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페어콘토 대신 그냥 한국 본인 계좌의 잔액 증명서만 떼도 되는 게 거주허가증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whu에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준비사항을 다 안내해주고 발급된 거주허가증은 학교에서 받을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dm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며 발급 비용은 100유로로 비자보다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chelsea1109@naver.com로 메일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2026.05.29 Views 318

0) 파견교 소개 위치: Koblenz라는 작은 도시 옆 Vallendar라는 시골마을에 위치한 3년제 경영전문대학입니다. 비하우라고 읽습니다.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에 있어 여행 계획 시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 쾰른 본 공항(제일 추천),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골마을이라 아시안마트는 버스 타고 코블렌츠까지 나가야만 있지만 학교 근처에 REWE, Lidl, Netto, Aldi 4개 슈퍼마켓이 있어 평소 생활에는 큰 불편함 없습니다. 학교 분위기: 유럽, 미국에서 교환학생이 많이 오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안 국가에서 교환학생이 옵니다. 교환학생이 많아 굉장히 교환학생 친화적입니다. iro 연락도 빠르고 직접 찾아가도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양조장 투어, 스키 투어, 무비나잇, 유람선 투어 등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매주 화요일마다 Tauschie tuesday라고 whu 학생과 교환학생이 한데 모여 파티도 엽니다. 입국해서 개강 전까지 1주일 정도 매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져 교환학생끼리 금방 얼굴을 익힐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도 취업박람회, 컨퍼런스, 취업 상담 등 참여 기회를 많이 줍니다. 특히나 교환학생 친화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토플/아이엘츠 성적이 필요 없으며 비자 발급/안멜둥(입국신고)/압멜둥(출국신고) 또한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점이었습니다. 2026-1 파견 기준 경영대 교환 factsheet을 확인했을 때 학부생 교환은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비자(거주허가증) 관련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finance 쪽에선 유럽 mba 1위도 올랐던 만큼 finance, entrepreneurship 분야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lixbus 창업자가 whu 출신입니다. 대부분 졸업 후 컨설팅 쪽으로 진출한다고 들었습니다. 고연전처럼 만하임 경영대 등 여러 경영대학 학회가 모여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유로마스터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교환학생 1학기, 인턴 2회가 필수졸업요건이며 학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기에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고 면학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공부만 하진 않고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학교 시설: 캠퍼스가 작지만 깨끗하니 좋습니다. 다만 가끔 강의실 문이 닫혀있으니 평소 수업 들으러 가실 때에도 학생증 카드를 꼭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라운지에 있는 프린트는 100장(?)까지 무료, 도서관 프린트기는 기본 무료입니다. 24시간 헬스장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K빌딩 스터디룸은 수업만 없으면 따로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강의실 또한 수업이 없으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학교 안에 예배 공간이 있는데 여기 피아노도 자유롭게 연주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 라운지, 카페, 열람실 등이 있는데 캠퍼스 투어 때 잘 설명해줄 겁니다. 멘자라고 하는 학생식당은 점심에 3가지 메뉴를 파는데 한 끼에 5유로 내외였던 것 같고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야 결제 가능합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자체 lms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쾌적합니다. 대부분 시험은 대면이지만 Ans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로 치릅니다. 첫번째 쿼터 기말고사 전에 오티를 해주니 참석해 시연해보시면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고려대에도 도입됐으면 좋겠습니다. a.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안 하겠다 b. 공인영어성적이 없거나 미달이다 c. 학업부담은 적지만 양질의 수업을 원한다 d. 학기를 빠르게 끝내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e. 교환학생 친목 행사가 많으면 좋겠다 f. 별이 잘 보이는 조용한 시골을 좋아한다 g. 학생들끼리 끈끈한 안암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 h. 한국인이 적으면 좋겠다 위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시면 WHU 추천드립니다. 참고) 2026-1 파견 기준 2025. 9. 1. 경영대 국제팀에서 노미네이션을 마쳤고, 9. 15. WHU에서 application in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학생 계정 생성, 기숙사 지원, 비자, 개설 과목, 보험 등을 안내합니다. 워낙 타임라인이 잘 정리돼 있어 안내대로 절차를 따르면 출국 전까지 따로 할 건 없습니다. Letter of Acceptance는 10. 20.에 받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는 쿼터제로 운영됩니다. 한 쿼터당 lecture는 보통 3시간씩 6번 수업합니다. 보통 한 강의당 3credit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1.5배 적용돼 4.5credit으로 표기됩니다. 이를 고려대 환산비율로 변환하면 이론적으로 2.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시수가 현저히 적기에 과목검토 결과에서 2학점으로 조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WHU에서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할 순 없으나 전공선택 과목은 재무, 회계, 마케팅, 앙트러프러너십, 가족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개설되니 흥미대로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5. 11. 14. 수강신청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1달간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됩니다. priority 1이 아니라 priority 2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설문조사에서는 한 쿼터당 3개 수업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추가 신청/드랍 가능합니다. 다만 과목마다 신청/드랍 기간이 상이하며 Q4에 있는 수업은 들어보지 못한 상태로 드랍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mystudies.whu.edu/online-course-guide.php 메일이 오면 위 사이트에서 개설되는 교과목의 시간표와 학점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1학기에 열린 건 1학기, 2학기에 열린 건 2학기에 열립니다. 매해 크게 달라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Q3에 듣는 수업이더라도 한 module에 포함된 수업이면 Q4 시험기간에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수업 요일이 고정된 게 아니라 일일이 확인하셔서 겹치지 않도록 짜야 합니다. 출석을 보지 않는 수업이 대부분이라 겹쳐도 상관없긴 하나 기말고사 일정만큼은 대면이기에 겹치면 안 됩니다. syllabus는 고려대만큼 충실하게 작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업 내용 및 방식은 운에 맡겨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신 데다 수업자료 ppt만 공부해도 충분했으니 어떤 강의든 평타는 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강 과목: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Taxation (Q3, 3credit) - 독일, 미국 세법에 관해 배우지만 교수님이 강조하시듯 기업 의사결정에 세금은 빼놓을 수 없다는 인사이트만 얻어도 충분한 과목입니다. 수업을 매번 녹화해서 올려주시고 슬라이드 필기자료, 퀴즈·모의시험 해설도 올려주셔서 출석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안 해 시험을 망쳤지만 패스는 주셨습니다. 추천합니다. Asset Management (Q3, 3credit) - 상호 펀드, 투자 전략, 헤지 펀드 등 자산 관리 분야에서 각종 개념을 배우는데 여전히 뭘 배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finance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저에게는 이해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투자 시뮬레이션 대회도 여니 해당 분야에 관심 있다면 더 흥미롭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는 계산문제보다도 개념을 중시하셨습니다. Brand Management (Q3, 3credit) - 무난한 마케팅 수업입니다. 브랜드의 구성 요소부터 평가, 개발까지 배우는데 마케팅원론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과 일맥상통해 출석하지 않고도 내용을 따라잡는 데 무리 없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합니다. 추천합니다. Managing Customer and Service Excellence (Q4, 3credit) - 교수님이 열정적이라 수업시간에 조별 토의가 많아 귀찮았지만 외부 강의도 2번 있고 CX, CS 분야 이론을 많이 배워 유익했습니다. 출석이 필수는 아니지만 마지막 수업 때 기말고사 출제범위를 찝어주십니다.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ntrepreneurial Transformation in Corporation (Q4, 3credit) - 기업들이 언제 어떻게 혁신을 하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러 회사 사례를 공부합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되나 수업시간에 3번의 조별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에 출석이 사실상 필수였습니다. Business Communication (Q4, 2credit) - 커뮤니케이션 기초 이론부터 협상, 실무적 글쓰기, 발표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빠르게 배웁니다. 시험은 오픈북 온라인 퀴즈, 인지편향 이론에 대한 발표, 에세이 3개를 봅니다. 할 게 많아 보이지만 기한도 넉넉하게 주시고 패논패 수업이라 점수도 널널히 주십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으나 그만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발표 때 교수님 피드백이 유용해 추천합니다. German (Q3&4, 5credit) - 독일어 기초부터 배우는 어학 강의입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7번 미만 결석해야 하지만 학점인정이 필요 없다면 원할 때만 참석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전/오후 수업 상관없이 한 번만 참석하면 출석으로 인정해줍니다. 저는 수업 시간표상 첫 수업부터 몇 번 빠졌더니 못 따라가 중간에 그만뒀지만 교환학생이 많이 듣기에 친구 사귀기 좋습니다. Germany in Europe도 교환학생이 많이 수강했습니다. 출석은 안 보고 시험 100%인 과목이 많아 수업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논문+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seminar는 비추천합니다. 6credit이지만 수업 시수는 3credit짜리 lecture보다 적기에 과목검토 시 3학점이 온전히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가 수강한 seminar가 운이 없었을지 몰라도 교수님의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Hidden Champions: Survey Analysis of Corporate Strategies in Niche Markets seminar를 수강했습니다. 학생 한 명당 국가를 정해서 해당 국가의 틈새시장 속 히든챔피언 기업에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stata로 분석해보고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자는 세미나였습니다. 히든챔피언이라는 생소한 개념과 stata를 배울 거라 기대하고 신청했지만 수업은 3일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그 수업조차 단순 ot, soscisurvey 설문지 만드는 법, 논문 쓰는 법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끝이라 결국 stata는 독학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히든챔피언, 틈새시장 각각에 대한 개념도, 범위도 명확하게 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주제가 정해진 뒤 최종발표일 전까지 중간점검은 형식적으로 설문조사 링크를 확인하는 것밖에 안 이뤄졌습니다. 결국 중국에서 강소기업으로 뽑히는 제조회사 100개를 임의로 골라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으며 공식 이메일로 컨택했고, 답장이 한 군데도 오지 않아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더니 "링크드인 쓰라고 했잖아"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학생인 걸 들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신 건 교수님인데 어떻게 링크드인 계정을 꾸며야 하나 고민했고, 위챗까지 동원했다가 결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현타가 와서 드랍했습니다. 최종 발표 이전에 데이터가 없어 드랍하겠다고 메일 드렸더니 답변을 못 받은 건 제 탓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시고 secondary data, ai 생성 데이터로라도 발표하라고 나름 해결책을 주셨지만 저는 이미 이 세미나의 의의를 못 찾아서 잠수 타고 fail을 받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사례를 보면 모든 seminar가 이런 것 같진 않으나 저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seminar에 발목 잡히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앞서 언급한 대로 9월 중순에 application information 메일을 받으면 곧바로 housing 부서에 기숙사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을 보내 신청합니다. 선착순이라 빠르게 작성할수록 좋습니다. 제 경우 한국 시간 기준 9.15. 오후 10:45에 메일이 왔습니다. 오후 11:41에 답신을 보냈으나 1지망에 배정되지 않고 3지망에 배정됐습니다. 예산,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3지망에 우선 배정된 것 같기도 합니다. 왜 3지망으로 밀려났는지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배정된 곳은 Humboldthöhe입니다. 요양원 건물에 몇 개 방을 학교에서 렌트해 학생들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vallendar에서 혼자 우뚝 선 커다란 건물이라 알아보기 쉽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리셉션, 엘리베이터에서 독일 할머니, 할아버지를 마주치는데 hallo, morgen, tschuss 등 간단한 인사말은 꼭 하는 게 예의라고 합니다. 장점: 엘리베이터가 있음. 24시간 리셉션 있음(청소기 빌릴 수 있음). 안전함. 1달에 1번 새 침구류 나눠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라인강 뷰가 정말 예쁨. 단점: 언덕임. 파티 못 함(친구 몇 명 부를 순 있음). 샤워할 때 한국처럼 뜨거운 물은 안 나옴. 언덕이라는 것 외에는 큰 단점을 느끼지 못해 매우 만족한 숙소입니다. 주방이 좁긴 하지만 웬만한 식기류와 전자레인지도 있어 요리하는 데 문제 없었습니다. 연기가 나면 화재경보기가 잘 울리니 환기를 한 상태로 요리하시고, 연기를 훨훨 날리면 꺼지니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따로 배출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한데 모아 비닐에 묶어서 각층마다 있는 버렸습니다. 분리수거할 건 비닐&플라스틱 / 종이 / 유리 정도입니다. pfant(판트) 표시가 돼 있는 페트병은 비닐을 떼지 않고 마트에 반납하면 0.25유로로 바꿀 수 있으니 한데 모았다가 한번에 바꾸시면 꽤 쏠쏠합니다. 17층에 있는 건조기는 성능이 안 좋으니 세탁만 하고 볕이 잘 드는 발코니에 직접 건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탁 한 번 할 때마다 3유로인데 2유로+1유로, 혹은 1유로 3개씩 동전으로만 넣어야 합니다. 잔돈이 없다면 리셉션에 가서 2유로짜리를 1유로로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koblenz 중앙역에서 기숙사까지 27유로 정도 나옵니다. 현금만 받을 때도 있으니 freenow가 아닌 현장에서 택시 탈 땐 현금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서비스: 정해진 요일/시간마다 근처 마트나 koblenz 시내로 셔틀버스가 오가는데 학생들도 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주 초기에 짐 많을 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퇴거 후 2주 동안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기숙사비 납부: 4달에 2354유로, 보증금 500유로 총합 2854유로 납부했습니다. 페이팔로 납부해야 하는데 하나트래블카드 결제한도가 1500유로라 분할납부했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비해 보증금은 쉽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s://www.whu.edu/en/about-whu/campus-life/campus-vallendar/housing/#c15502 위 사이트에서 더 많은 기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아파트먼트에 묵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housing 부서에 메일 보낼 때 같은 방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교환학생이 smartflat에 묵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whu 교환학생은 제때 신청하기만 한다면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 숙소는 기숙사보다도 비싸고, 시골이라 부동산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IP라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KUBA,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 교류 행사를 주최하고 buddy를 매칭해 도움도 줍니다. 저와 제 buddy는 둘 다 비적극적이라 수강신청 관련해 왓츠앱으로 한번 물어본 게 끝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buddy와 놀러도 가고 종강 때까지 쭉 교류하는 사례도 봤습니다. 개강 3-4주차쯤에 근교 여행을 추진하는데 저는 일정이 안 맞아 못 갔으나 싼 가격에 교통+숙소를 해결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Taushie tuesday 행사도 vip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기 중간엔 tandem이라고 언어교환 프로그램도 모집했습니다. 논외지만 IRO 주최로 개강하자마자 international dinner 행사라고 각국의 음식을 준비해 나눠먹는 포트럭 파티가 열립니다. 서양 애들은 누텔라, 메이플시럽, 나쵸과자 이런 거 가져오는데 아시아 애들은 다 요리해옵니다.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김밥을 해갔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들은 바 없습니다. 다만 whu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학생이 있는데 2026-2는 교환학생을 가서 학교에 없고 2027년에는 다닐 텐데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c) 물가 장보기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싸지만 고환율로 인해 엄청 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유제품, 계란, 채소, 돼지고기가 쌉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rewe에서 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주십니다. 불고기, 대패삼겹살급 두께도 가능했어서 탄호아 아시안마트에서 파는 샤브샤브용 냉동 우삼겹 대신 rewe에서 썰어 냉동보관하면 더 가성비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lidl이 더 싸고 맛있던 것 같은데 rewe가 가까워서 rewe를 자주 갔습니다. 유럽은 빵!!!!이 진짜 쌉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빵도 파리바게트 압살합니다. rewe, lidl에서 파는 피스타치오 크로와상, 헤이즐넛 크로와상, 누가 크로와상은 1.5유로의 행복입니다..♥ 잔돈 필요할 땐 backerei klingseisen 초콜릿 크로와상이나 eis cafe venezia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외식 물가 비싸지만 학교 근처 아시안 식당에서는 10유로 내외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가끔 이용했습니다. golden ente도 맛있고 갈비탕 국물 생각날 때 phuong dong 소고기 쌀국수 먹었습니다. 발렌다 유일한 카페인 NOOK cafe 용과주스? 구아바주스? 맛있습니다. 베이글, 프렌치토스트도 잘합니다. 브런치 가게라 가격이 좀 있어서 제 의지로 간 적은 없습니다. 한국식재료, 생활용품 한국에서 바리바리 가져오실 필요 없습니다. 코블렌츠 탄호아 아시안마켓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 참기름, 김치, 각종 라면, 두부, 청경채, 팽이버섯, 비비고 만두 등등 웬만한 건 다 팝니다. 한국 과자나 반찬, 단무지 같은 건 GoAsia에서 파는데 가장 가까운 고아시아는 bonn에 있습니다. 발렌더가 워낙 할 게 없는 동네라 전 장 보러 본 고아시아도 가고 뒤셀도르프 갈 때마다 하나로마켓 가서 싹쓸이해왔습니다. 하나로마켓 바람떡 맛있습니다. 토요일마다 갓 뽑은 가래떡도 팝니다. 한식이 그리우시다면 뒤셀도르프 가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rewe 같은 마트에서도 간장은 기꼬만, 참기름·굴소스는 이금기, 액젓은 피시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체 제작한 kimchi도 팝니다.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입국하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Joybuy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가입하면 웰컴 오퍼로 신라면 20개에 10유로, 혹은 하이디라오 훠궈 세트 20유로에 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쌀, 캔김치, 각종 라면, 마라소스, 한중일 과자 등 많은 제품들이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됩니다. 된장, 고추장, 생활용품도 조이바이에서 다 살 수 있던 거로 기억하는데 입주 초기에 먼저 조이바이로 주문할 수 있는 건 다 주문해서 편하게 생활하세요. 구글에 검색하면 5유로 할인 코드도 많이 뿌려져 있을 거예요. 중국 자본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Tedi, Euroshop, Woolworth가 다이소 같은 만물상 포지션입니다. 코블렌츠 테디에서 8유로에 강력한 헤어드라이어 구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용기도 유로숍에서 1유로에 3개 사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캡슐세제를 사기 위해 dm과 rewe 단위당 가격을 비교했는데 4개월 동안 다 못 썼습니다. 그냥 싼 거 사시는 게 답입니다. 또 석회 때문에 세탁에 필수인 칼크와 설거지용 세제를 샀는데 둘 다 싱크대 선반 밑에 있었습니다. 입주하실 때 방을 잘 뒤져보시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브리타 필터는 비싼 공식 필터 사지 마시고 rewe에서 2개씩 들어있는 호환 필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브리타 물통이 기숙사에 있어서 물통은 사지 않았습니다. ★ 잘 들고 온 템 쇠젓가락, 조리용 나무젓가락, 주방가위: 독일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유심핀: 현지 유심 바꿀 때 필요합니다. 오뚜기 고소후: 여행 다니느라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고춧가루, 소금, 후추 다 있어 활용도도 좋고 용량이 딱 좋았습니다. 장류가 짜고 코인육수 넣으면 소금을 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코인육수: 사골코인육수, 멸치코인육수 섞어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 국수, 떡볶이 할 때 멸치코인육수를, 미역국, 떡국, 마라탕 할 때 사골코인육수를 썼습니다. 전기매트: 독일 겨울이 우리나라보다 체감상 더 추웠습니다. 온돌도 안 되고 방이 커서 라디에이터가 제기능을 잘 못할 때 저를 반겨주는 건 전기매트밖에 없었습니다. 4월 초까지도 밤엔 쌀쌀해서 잘 썼습니다. 초미니로 사면 돌돌 말 수 있어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 냄비밥이 어렵진 않은데 냄비를 써버리면 국이나 메인 요리를 하기 힘드니까 전자레인지 밥솥을 애용했습니다. 잡곡밥은 아무리 불려도 덜 익은 느낌이 있지만 밥을 먹는 게 어딘가용.. 한번에 4인분씩 해서 소분하면 편합니다. 찜기로도 사용 가능한 만능템입니다. 고무장갑: 한국처럼 질 좋은 고무장갑 없습니다. 설거지용, 청소용 두 켤레 챙겼습니다. 화장실 슬리퍼: 건식 화장실이라 구멍 뽕뽕 욕실용 슬리퍼의 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도, 호스텔에서도 잘 썼습니다. 여행용 샤워 필터: 석회가 많은 지역이라 필수입니다. 금방 더러워져 2~3주에 1번 갈았습니다. 머릿결이 금방 상합니다. 김: 현지 아시안마트에서는 김을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엔 부피 차지도 안 하게끔 플라스틱곽 없는 슬림한 김 상품도 많이 나오니까 추천드립니다. 일단 있으면 잘 먹습니다. 상비약: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자주 걸렸습니다. 타이레놀은 보틀형 30알짜리 추천드립니다. 다 먹었습니다. 약국에 가서 증상 설명하기 귀찮으니 목감기약, 코감기약, 기침약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지르텍 같은 약을 챙겨 여행 때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없는 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많으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반창고랑 연고도,, 요리를 하다 보니 칼에 베일 일이 많더라고요. 아픈 데 돈 쓰면 더 서러우니 약은 한국에서 챙겨와요 ˊ• ·̭ •̥' 멀티탭: 있으면 잘 씁니다. 독일은 똑같이 220볼트 씁니다. 장바구니: 접이식 장바구니는 가방에 항상 들고 다니면 쓸모가 있습니다. 약과: 학기 초에 외국 학생들과 같이 밥 먹을 때 챙겨가거나 친구들한테 선물로 줬는데 꼬마약과는 호불호 없이 다 좋아했습니다. 당 떨어질 때 먹기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한국 마스크팩, 책갈피도 선물하기 좋았습니다. ☆ 있으면 좋은 템 계산기: business taxation, asset management 기말고사에서 계산 문제 풀 때 사용했습니다. scrap paper 주고 시험 프로그램 내 계산 기능도 있고 학교에서 노트북/계산기 빌리는 것도 가능해서 꼭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저는 제가 쓰던 게 편해서 가져갔습니다. 한국 수세미: 초반엔 그냥 청소용 수세미처럼 생긴 블록 수세미를 썼는데 털도 날리고 내구성이 안 좋았습니다. 먼저 떠난 친구에게 선물받았는데 확실히 한국식 수세미가 설거지하기 좋습니다. 접이식 커피포트: 뜨거운 물 마실 때 유용했습니다. 햇반: 조이바이에서는 안 팔았습니다. 많이 챙겨오시진 않더라도 있으면 입주 초기에 쌀 사기 전에 먹거나 여행 다닐 때 챙겨갈 수 있어 추천합니다. 밥하기 귀찮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캔나물, 캔김치: 많이 챙겨오실 필욘 정말 없고 입주 극초기에 먹을 게 없을 때나 여행 다닐 때 유용할 겁니다. 자른미역: 부피가 작지만 한 봉지당 8인분이라 먹을 게 없을 때 미역에 참기름만 볶아서 끓여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동결 다진마늘: 저는 입주한 지 얼마 안 돼서 마늘 4개를 직접 다져서 냉동해놓고 잘 썼는데 이런 아이템이 있으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저처럼 잼컨을 원하시면 한 번쯤 다진마늘 만드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블럭국: 중간에 친구한테 선물받아서 먹었는데 밥하기 귀찮을 때 정말 편했습니다. 부피, 무게도 얼마 안 나가니 황태국, 육개장 같은 직접 요리해먹기 힘든 국물은 몇 개 챙겨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 타월: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호스텔에 배낭여행을 가야 할 때 유용했습니다. ▽ 비추템 불닭소스: 아시안마트에서 불닭볶음탕면 5개입을 샀더니 까르보불닭도 가능하고 오리지널 불닭도 가능해서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생각보다 불닭소스를 활용할 만한 요리가 적습니다. 심지어 까르보불닭은 rewe에서도 팔고 학교 가는 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팝니다. 차라리 가끔 짜파게티가 땡겼기 때문에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챙겨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그냥 진짜 짜파게티를 살 것 같습니다. 참소스: 처음 목살을 구워서 양파채에 같이 먹었을 땐 갑자기 저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감동적이었으나 양이 많아 다 못 먹었습니다. 그냥 간장에 식초랑 물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경영대 항공권 장학금이나 미래에셋 장학금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항공권, 기숙사비 납부, 수강신청은 필수입니다. 입국심사 받을 때 letter of acceptance 지참했습니다. 도이칠란트 티켓: 지역 기차(RB),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whu에서 안내가 오는데 선택권 없이 5개월에 215유로 결제했습니다. 미리 vrm 어플에 다운로드받아야 독일 입국하셔서 사용 가능합니다. 버스 탈 때 기사님께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고, 기차에서는 검표원이 요청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페이팔로 결제하기에 학교 연락 오는 계정과 페이팔 계정이 다를 경우 양쪽 모두 확인하셔야 무사히 교통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안내 메일이 출국 2주 전까지도 안 올 경우 iro에 연락하시면 바로 회답해줄 겁니다. vrm 어플은 앱스토어 유럽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기존 계정에서 지역 변경하는 것보다 처음 거주 지역을 독일로 설정한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koblenz까지 오는 기차를 db에서 미리 구매하실수록 더 쌉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고 짐 찾고 기차역까지 가는 데 최소 50분은 걸립니다. 독일 기차는 지연, 취소가 밥 먹듯 일상이라 기차 시간을 일부러 널널히 잡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촉박하게 잡고 기차가 적당히 지연되길 바라는 게 가능성 높습니다. 전 도박에 성공했습니다. 도박이 싫으시다면 차라리 프랑크푸르트에 1박 묵으시고 다음날 이동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코블렌츠까지 가는 직항 편수가 적은 데다가 늦은 저녁 시간엔 아예 취소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개월 동안 기차 25% 할인을 체험해보는 bahncard probe 25가 있는데 꼭 만료되기 4주 이전에 취소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1년권이 결제돼 저처럼 바보비용 나가요.. 통신사: 입국 후 3일간은 현지 적응도 할 겸 이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Aldi 매장에 가서 알디톡 유심을 샀습니다. 개통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설치 과정에 필요한 앱도 애플 유럽 계정이 필요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 시 기존 알디톡 호환이 안 되니 따로 이심 신청하셔야 합니다. 현지 계좌: 트래블로그 카드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애플페이의 편의성이 남달라 현지 계좌 개설을 추천드립니다. wise가 개설 절차도 간편하고 송금이 빨라 추천합니다. wise로는 현금을 뽑을 순 없지만 k빌딩 근처 vr bank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쓰면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입금은 불가합니다. VPN: tving 보려고 nord vpn 1년권을 구매했는데 안 써가지고 필요하시면 계정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기타: 국제학생증은 whu 학생증이 나오기에 딱히 쓸모는 없던 것 같지만 flixbus 할인 혜택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국제학생증보다도 라이언에어 무료 수하물 4회, flixbus 할인이 포함된 esen 카드를 발급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행 1달 전에 예매해야 혜택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쏠쏠할 겁니다. koblenz에 esen 발급 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발급받진 않아서 아마 vip한테 물어보면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whu 메일로 안내가 오겠지만 교환학생 왓츠앱이 있습니다. 번호 변경 가능하니 왓츠앱 계정은 미리 만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마다 유럽권 교환학생 정보공유방 오픈채팅방이 있는데 유랑보다도 여행 동행을 구하거나 중고거래 하기 유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삼성화재 글로벌 유학 보험 4개월 들었습니다. WHU, 독일 거주허가증 발급받을 때도 무사히 인정받았습니다. 비자를 해결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신청해 받는 것이고 하나는 독일에 입국해서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는 것입니다.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더라도 쉥겐 조약 덕에 90일 동안은 비자 없이 유럽 여행 무사히 다닐 수 있으며 거주허가증은 쉥겐 조약 만료 전에 나옵니다. 저는 출국 전에 비자를 받을 수 없어 iro에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페어콘토 대신 그냥 한국 본인 계좌의 잔액 증명서만 떼도 되는 게 거주허가증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whu에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준비사항을 다 안내해주고 발급된 거주허가증은 학교에서 받을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dm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며 발급 비용은 100유로로 비자보다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chelsea1109@naver.com로 메일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6년 봄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수현입니다. 저 또한 이전 체험수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준비하시는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원하는 수업을 폼에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이후에는 학교 포털에서 직접 변경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수업마다 선이수과목이나 학년같은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 관련해서 헷갈리는 부분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문의드려 정확하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총 14학점을 수강했습니다. 비자 발급, 유지를 위해 최소 12학점 최대 19학점까지 수강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은 1개만 가능하나, 80-99% 온라인 수업은 상관없이 수강 가능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4학점): 국제경영 수업입니다. 수업내용은 PESTEL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를 공부하고, capsim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과제가 주인 수업입니다. 매주 조별로 capsim을 진행해야하고 그 외에도 각 나라마다 퀴즈도 풀어야했습니다. 조는 첫주 또는 둘째주에 각자 조를 짜서 제출해야하며, 겹강인 친구가 없을 시 수업 단톡방에서 구하거나 조를 제출하지 않을 시 랜덤으로 배정받습니다. 80-99% 온라인 수업으로 대면수업이 이루어지지만, 대형강의여서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는 본 수업외에도 미리 녹화된 강의도 들어야했습니다. 다만 그걸 다 듣는 학생은 없어보였습니다. 시험은 3번이고 honorlock exam으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A4용지 양면으로 치팅시트를 허락해주셔서 세부적인 내용들은 종이에 다 적어갔습니다. 교수님이 바쁘셔서 일정이 많이 변경되기도 해 자주 일정을 체크해야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4학점):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매주 이론 수업 또는 케이스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케이스를 읽고 수업에서 교수님과 학생들과 같이 토의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매 케이스를 읽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외에 따로 과제가 있진 않아서 미국 수업치고 워크로드는 적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팀플로 대체되고 기말고사는 직접 시험을 보았습니다. 또한 매 케이스를 시작하기 전 수업시간에 개별퀴즈와 팀퀴즈를 진행했습니다. Computing in business(4학점):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인터넷 관련 이론과 엑셀, 태블로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고 실습을 진행합니다. 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어야합니다. 엑셀과 태블로는 실습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격주 또는 3주에 한번씩 있는 것 같습니다. 과제는 대부분 엑셀과 태블로 실습을 직접해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의를 착실히 들었다면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엑스트라 크레딧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이를 잘 챙기면 학점은 무리없이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매주 있는 퀴즈와 잦은 과제가 신경쓰이긴 합니다. Small and Family Bussiness(2학점): 2월에 종강하는 모듈러 수업입니다. 가족기업과 창업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는 수업으로, 2학점에 비해 팀플 비중이 크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교수님은 좋으셨습니다. 대게 창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강의와 토의를 같이 진행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학교 기숙사에 대한 안내는 매우 늦게 전달 받았습니다. 저는 off campus를 생각하고 있진 않았어서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기숙사에 대한 안내가 너무 늦게 이루어져 몇몇 친구들은 off campus를 선택했다고도 했습니다. 기숙사는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기숙사 신청과 관련하여 메일을 보내주셨고, 사이트 또는 폼을 제출해 신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uf에는 수많은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그 중 랜덤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연락을 하니 재배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재배정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정 조건을 적으면 그 조건에 맞는 기숙사로 다시 배정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재배정은 기숙사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아서 정확한 것은 담당자분께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기숙사 내부가 궁금한 경우 유튜브에 룸투어 영상을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서 이를 참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keys residential complex에서 지냈으며 각자 개인방이 있고 주방,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아파트먼트 형식이었습니다. 위치가 학교 중심에서 조금 멀긴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룸메이트는 3명이고 화장실은 2개여서 그 중 한명과 공유했습니다. 듣기로 어떤 기숙사는 에어컨 및 난방이 중앙제어라고 들었는데, keys는 각 룸마다 조절할 수 있어 룸메이트들과 상의 하에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숙사를 배정받는 과정에서 룸메이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미리 연락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따로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따로 off campus에 대한 생각이 없어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본교 친구들을 보니 off campus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영대의 경우 근처 가까운 아파트들이 있고 가격 또한 기숙사와 비슷해서 서브리스 문제만 해결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BS라고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경영대 소속 동아리가 있습니다. 교환교 담당자분께 동아리 가입 관련 메일이 오고 폼을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형식입니다. 제출한 폼을 토대로 1:1 버디를 매칭해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이 동아리를 통해 사겼으며, 아마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중 교환학생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친구들이 모여있는 집단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며, 이 외에도 주말 또는 평일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체계적으로 동아리가 진행되며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싶어합니다. Navigator라고 전체 교환학생 대상을 도와주는 동아리입니다. 교환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international 학생들과 대학원생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동아리에서는 intramural sports만 참석해 많은 것은 알지 못하지만, 이 동아리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특히 제가 갔을 때 환율이 많이 올랐어서 체감 물가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외식물가가 엄청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기본 20달러+tax+tip을 하면 인당 3-4만원은 기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외식을 하면 음식양도 많고 비싸기도 해서, 다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하면 당연히 비싸지만, 외식에 비하면 엄청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지내다보면 차가 없어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을텐데, 택시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e) 기타 UF ID만 보여준다면 게인스빌 내 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경영대 근처 publix를 제외하고 마트 또는 쇼핑을 가시려면 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구글맵에 나와있는 대로 정확하게 버스가 오지 않으니, Navigator라는 어플을 깔아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보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학교 내 셔틀인 uf campus connector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버스 배차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첫차와 막차의 시간 또한 달라지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치안이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미국인지라 밤에는 위험할 수 있어 학교 차원에서 셔틀을 운행합니다. Uf snap이라는 어플을 통해 셔틀을 직접 호출 신청을 해야하고, snap이라고 써있는 장소에서 픽업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만, 학생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픽업 시간이 늦어질 때도 있고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밤 8시에서 새벽 1시까지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하진 않아 어플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플로리다여서 1년 내내 덥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2월은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후드집업과 같은 옷들은 챙겨가시는 것이 좋고, 경량패딩 정도도 하나 챙겨시면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불같은 경우 저는 도착 당일 월마트에서 구매해 잘 사용하고 올 때 기부하고 왔습니다. 월마트 또는 타켓에서 별로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무겁게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한국처럼 습한 더위가 아니라서 저는 날씨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물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모든 옷을 미국에서 구매해 입을 수는 없어서, 반팔은 여러벌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 통신의 경우 민트모바일에서 이심을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민트모바일에서 자주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외지에 가거나 정말 가끔 인터넷이 안터질 때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저는 토스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트래블카드도 하나 여분으로 챙겨갔으나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송금하기 또는 송금받기를 사용할 때를 위해 chase에 가셔서 현지 계좌를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카드는 애플페이가 가능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은행의 경우 미리 appointment를 신청하고 가야합니다. 도착 후 ot에 가시면, chase 담당 직원분께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것 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보험 또는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사보험만 적용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uf 보험 또는 psi 보험 중에서만 가능했고, psi 보험에서 가격, 내용차이에 따라 3개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보험 내용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비교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psi가 학교 보험보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보험을 선택했고 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보험은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신느 메일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절차가 꽤나 복잡했습니다. 특히 그 시기에 비자 발급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있어 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어플리를 완료하고 학교에서 ds 2019 관련해 안내를 주어야만 비자 신청이 가능해 메일을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신청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 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이 꽤나 시간이 드는 작업들이라 가급적 빨리, 즉 비자 신청에 대한 교환교의 안내가 오자마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다. 6) 파견교 소개 UF 캠퍼스는 미국내에서도 크기로 유명하고 uf가 위치한 게인스빌은 온전히 uf만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행사들도 많고, 여러 시설, 복지들도 많아 미국 캠퍼스 생활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랭킹도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좋은 교수님과 학우분들과 함께 유익한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UF에서의 교환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6.05.29 Views 310

안녕하세요, 저는 2026년 봄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수현입니다. 저 또한 이전 체험수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준비하시는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원하는 수업을 폼에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이후에는 학교 포털에서 직접 변경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수업마다 선이수과목이나 학년같은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 관련해서 헷갈리는 부분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문의드려 정확하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총 14학점을 수강했습니다. 비자 발급, 유지를 위해 최소 12학점 최대 19학점까지 수강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은 1개만 가능하나, 80-99% 온라인 수업은 상관없이 수강 가능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4학점): 국제경영 수업입니다. 수업내용은 PESTEL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를 공부하고, capsim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과제가 주인 수업입니다. 매주 조별로 capsim을 진행해야하고 그 외에도 각 나라마다 퀴즈도 풀어야했습니다. 조는 첫주 또는 둘째주에 각자 조를 짜서 제출해야하며, 겹강인 친구가 없을 시 수업 단톡방에서 구하거나 조를 제출하지 않을 시 랜덤으로 배정받습니다. 80-99% 온라인 수업으로 대면수업이 이루어지지만, 대형강의여서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는 본 수업외에도 미리 녹화된 강의도 들어야했습니다. 다만 그걸 다 듣는 학생은 없어보였습니다. 시험은 3번이고 honorlock exam으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A4용지 양면으로 치팅시트를 허락해주셔서 세부적인 내용들은 종이에 다 적어갔습니다. 교수님이 바쁘셔서 일정이 많이 변경되기도 해 자주 일정을 체크해야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4학점):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매주 이론 수업 또는 케이스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케이스를 읽고 수업에서 교수님과 학생들과 같이 토의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매 케이스를 읽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외에 따로 과제가 있진 않아서 미국 수업치고 워크로드는 적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팀플로 대체되고 기말고사는 직접 시험을 보았습니다. 또한 매 케이스를 시작하기 전 수업시간에 개별퀴즈와 팀퀴즈를 진행했습니다. Computing in business(4학점):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인터넷 관련 이론과 엑셀, 태블로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고 실습을 진행합니다. 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어야합니다. 엑셀과 태블로는 실습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격주 또는 3주에 한번씩 있는 것 같습니다. 과제는 대부분 엑셀과 태블로 실습을 직접해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의를 착실히 들었다면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엑스트라 크레딧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이를 잘 챙기면 학점은 무리없이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매주 있는 퀴즈와 잦은 과제가 신경쓰이긴 합니다. Small and Family Bussiness(2학점): 2월에 종강하는 모듈러 수업입니다. 가족기업과 창업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는 수업으로, 2학점에 비해 팀플 비중이 크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교수님은 좋으셨습니다. 대게 창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강의와 토의를 같이 진행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학교 기숙사에 대한 안내는 매우 늦게 전달 받았습니다. 저는 off campus를 생각하고 있진 않았어서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기숙사에 대한 안내가 너무 늦게 이루어져 몇몇 친구들은 off campus를 선택했다고도 했습니다. 기숙사는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기숙사 신청과 관련하여 메일을 보내주셨고, 사이트 또는 폼을 제출해 신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uf에는 수많은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그 중 랜덤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연락을 하니 재배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재배정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정 조건을 적으면 그 조건에 맞는 기숙사로 다시 배정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재배정은 기숙사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아서 정확한 것은 담당자분께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기숙사 내부가 궁금한 경우 유튜브에 룸투어 영상을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서 이를 참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keys residential complex에서 지냈으며 각자 개인방이 있고 주방,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아파트먼트 형식이었습니다. 위치가 학교 중심에서 조금 멀긴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룸메이트는 3명이고 화장실은 2개여서 그 중 한명과 공유했습니다. 듣기로 어떤 기숙사는 에어컨 및 난방이 중앙제어라고 들었는데, keys는 각 룸마다 조절할 수 있어 룸메이트들과 상의 하에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숙사를 배정받는 과정에서 룸메이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미리 연락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따로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따로 off campus에 대한 생각이 없어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본교 친구들을 보니 off campus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영대의 경우 근처 가까운 아파트들이 있고 가격 또한 기숙사와 비슷해서 서브리스 문제만 해결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BS라고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경영대 소속 동아리가 있습니다. 교환교 담당자분께 동아리 가입 관련 메일이 오고 폼을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형식입니다. 제출한 폼을 토대로 1:1 버디를 매칭해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이 동아리를 통해 사겼으며, 아마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중 교환학생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친구들이 모여있는 집단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며, 이 외에도 주말 또는 평일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체계적으로 동아리가 진행되며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싶어합니다. Navigator라고 전체 교환학생 대상을 도와주는 동아리입니다. 교환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international 학생들과 대학원생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동아리에서는 intramural sports만 참석해 많은 것은 알지 못하지만, 이 동아리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특히 제가 갔을 때 환율이 많이 올랐어서 체감 물가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외식물가가 엄청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기본 20달러+tax+tip을 하면 인당 3-4만원은 기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외식을 하면 음식양도 많고 비싸기도 해서, 다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하면 당연히 비싸지만, 외식에 비하면 엄청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지내다보면 차가 없어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을텐데, 택시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e) 기타 UF ID만 보여준다면 게인스빌 내 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경영대 근처 publix를 제외하고 마트 또는 쇼핑을 가시려면 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구글맵에 나와있는 대로 정확하게 버스가 오지 않으니, Navigator라는 어플을 깔아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보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학교 내 셔틀인 uf campus connector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버스 배차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첫차와 막차의 시간 또한 달라지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치안이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미국인지라 밤에는 위험할 수 있어 학교 차원에서 셔틀을 운행합니다. Uf snap이라는 어플을 통해 셔틀을 직접 호출 신청을 해야하고, snap이라고 써있는 장소에서 픽업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만, 학생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픽업 시간이 늦어질 때도 있고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밤 8시에서 새벽 1시까지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하진 않아 어플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플로리다여서 1년 내내 덥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2월은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후드집업과 같은 옷들은 챙겨가시는 것이 좋고, 경량패딩 정도도 하나 챙겨시면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불같은 경우 저는 도착 당일 월마트에서 구매해 잘 사용하고 올 때 기부하고 왔습니다. 월마트 또는 타켓에서 별로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무겁게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한국처럼 습한 더위가 아니라서 저는 날씨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물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모든 옷을 미국에서 구매해 입을 수는 없어서, 반팔은 여러벌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 통신의 경우 민트모바일에서 이심을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민트모바일에서 자주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외지에 가거나 정말 가끔 인터넷이 안터질 때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저는 토스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트래블카드도 하나 여분으로 챙겨갔으나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송금하기 또는 송금받기를 사용할 때를 위해 chase에 가셔서 현지 계좌를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카드는 애플페이가 가능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은행의 경우 미리 appointment를 신청하고 가야합니다. 도착 후 ot에 가시면, chase 담당 직원분께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것 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보험 또는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사보험만 적용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uf 보험 또는 psi 보험 중에서만 가능했고, psi 보험에서 가격, 내용차이에 따라 3개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보험 내용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비교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psi가 학교 보험보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보험을 선택했고 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보험은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신느 메일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절차가 꽤나 복잡했습니다. 특히 그 시기에 비자 발급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있어 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어플리를 완료하고 학교에서 ds 2019 관련해 안내를 주어야만 비자 신청이 가능해 메일을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신청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 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이 꽤나 시간이 드는 작업들이라 가급적 빨리, 즉 비자 신청에 대한 교환교의 안내가 오자마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다. 6) 파견교 소개 UF 캠퍼스는 미국내에서도 크기로 유명하고 uf가 위치한 게인스빌은 온전히 uf만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행사들도 많고, 여러 시설, 복지들도 많아 미국 캠퍼스 생활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랭킹도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좋은 교수님과 학우분들과 함께 유익한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UF에서의 교환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 수기들 읽으면서 파견교 선택에도, 파견 이후 실생활에도 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편하고 감사했습니다. 2027년 이후에 파견 가실 분들의 선택과 생활에도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인 정보들 모두 담아보겠습니다. 저의 주요 고려 사항은 다음 네 가지였습니다. 영어 실력 증진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여행을 다니기보다 캠퍼스에서 본교생들과 생활하고 싶었습니다. 또, 미국은 지역에 따라 치안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치안리스크도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하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제약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날씨 또한 고려하여 소거법으로 고른 결과 UF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1. 영어 2. 캠퍼스 라이프 3. 치안 4. 날씨 0)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플로리다는 지리상 중남미와 가까워 히스패닉이 많고 인종이 다양해 인종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또, 캠퍼스가 무지 크고(미국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안암같은 캠퍼스 시티라 치안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에 따라 대마 합법여부가 다른데, 플로리다는 의료용으로만 합법이라 저는 봄방학에 캘리포니아 여행가기 전까지는 대마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clean합니다. 대마가 합법인 주에서는 기숙사에서 대마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남부 문화 특성상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고 우호적이어서 외부인인 제가 한 학기 지내기에 아쉬운 것 하나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경영대 담당자가 구글폼을 보내주면 기입하는 형식입니다. 저는 모든 선택지를 파악하고 최고의 선택을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100개가 넘는 경영대 과목 실라버스를 다 읽어봤습니다. 실라버스로 내용 파악하고 rate my professor(https://www.ratemyprofessors.com/)라는 미국판 클루로 교수 평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엔 구글폼에 기입하고 담당자가 신청을 해주고, 확인해보라는 메일이 오면 one.uf에 등록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확인없이도 add and drop을 할 수 있어서 수정하실 부분은 하시면 됩니다. 선수강 제한이 있는 과목은 담당자에게 본교에서 해당과목 선수강했다고 말씀하시면 임의로 신청해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학점리스크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운 창업/컨설팅 수업들을 주로 수강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1. [MAR3231] Intr Retail Sys/Manag(4학점)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의가 있으셔서 retail이라는 주제 하에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자료들도 HBR, 맥킨지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에 구독하시는 채널들에서 좋은 자료들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수업시간에도 언급하십니다. 팀플이 크게 두 번있는데, 한국이었으면 빡셌겠지만 저희팀은 팀원들이 딱히 열심히 하지않는 분위기여서 두 번의 팀플 모두 24시간 전에 시작해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팀 토론도 시키고 참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동아리 애들은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도 우호적이었지만 팀플에서는 제 영어실력의 현실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신청해서 교수님이랑 두번의 커피챗도 했는데, 감동적이고 유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환 등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에는 번역기를 쓰게 허용해주시는 등 의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굉장히 크신 편이었고, retail이라는 큰 주제 아래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뤄주셨습니다. 또한 Harvard Business Review 자료나 McKinsey & Company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 구독하시는 채널에서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수업 자료로 공유해주시고 직접 언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크게 두 번 있었는데, 한국이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은 과제였지만 제가 속한 팀은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두 번 모두 마감 하루 전쯤 시작해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은 팀 토론이나 참여형 활동 비중이 높은 편이었고, 교환학생 친구들은 영어가 서툰 저에게도 대체로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팀플을 하면서는 제 영어 실력의 현실적인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따로 신청해 교수님과 두 번 정도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고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이나 international 학생들을 배려해 서술형 문항에서는 번역기 사용을 허용해주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2. [QMB4701] Managrl Oper Analys 1(2학점 유연학기) 고려대 경영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엑셀 좀 써보고싶어서 신청했고 재밌었습니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시험공부와 모든 과제를 제 힘으로(ai없이ㅎㅎ) 해낼 정도로 쉽고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3. [QMB3302] Bus Analytics & AI (4학점) 유일한 온라인 100% 수업입니다. 비자 조건으로 온라인 100%과목은 한개만 선택할 수 있기에 참고하시길바랍니다. 파이썬을 배워보고싶어서 신청했지만 온라인 수업이라 결국 하나도 제 힘으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 과목은 소상공인 컨설팅, 창업 수업으로 정보 전달보다 팀플 및 실행에 초점을 맞춘 수업인데, 팀플에서 유의미한 배움을 얻으려면 적절한 input을 들여야 하는데, 팀의 분위기와 저의 열의가 모두 그렇지 않았기에 딱히 얻어간 게 없었습니다. 한국의 학회에서처럼 특별한 input을 들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도, 팀원들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유형의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4. [ENT4934] Small & Family Bus Mgt (2학점) 미국은 한국보다 지역별 개인사업, 가족사업이 더 많다고 해서 한국에는 없는 수업같아 수강했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 법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배우는 사업 운영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었습니다. 5. [GEB3942] Bus Extern: Micro-Consulting (1학점) 기업이나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를 외주 컨설팅하는 수업이었고, 수업보다 팀플에 초점 맞춰진 강의였습니다. 팀원들이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고, 저도 비영리 단체에 관심없어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 얻어가는게 없었습니다. 6. [ENT4934] Business Plan Lab (2학점) 창업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수강해야하는 강의여서 창업대회 참여/미참여 학생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플에 초점맞춰진 강의였고, 수업에서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신청한 이후에 랜덤 배정을 받았습니다. 2025년 1학기까진 모든 교환학생이 한 기숙사시설로 배정받았는데, 저희 때부턴 각기 다른 기숙사에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는 한학기에 3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시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엔 4000달러가 넘어가는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더 싼 걸로 바꿔 달라고 전화했더니 바꿔줬습니다. 개강 직전까지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확인하시고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려대 구긱과 신긱의 구조가 다르듯이 모든 기숙사 건물의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 홈페이지에서는 방의 구조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와 제가 방문했던 기숙사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olbert hall : 제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tolbert는 원래 ROTC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여서 rotc 훈련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rotc인 친구랑 룸메가 되면 새벽 5시에 훈련을 나가야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여자들은 rotc인 친구는 한층에 한두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공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은 rotc와 룸메가 될 확률이 더 높으니 그냥 다른 기숙사로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dining hall 중 하나인 gator coner 바로 옆에 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 편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한 층에 두개가 있고 화장실만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습니다. 공용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이 있고, 냉장고는 없습니다. 저는 룸메가 큰 냉장고를 가지고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메가 개강한지 일주일이 안돼서 퇴실해서 혼자 방을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티오가 널널해서 제가 엄청 rare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청소담당자분들이 거의 매일 오셔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rawlings hall : 제 한국인 친구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다른 구조들은 다 똑같았고, 차이점은 공용주방이 저희주방보다 크고 콘센트가 있어서 거실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또 제 기숙사와는 달리 에어컨이 24시간 켜졌습니다. 미국기숙사는 층마다 조교인 RA가 있는데 해당 층의 RA가 매우 적극적이라 매주 이벤트를 열어 기숙사 친구들끼리 매우 끈끈하게 지낸다는 점이 교환학생에게는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숙사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저희 기숙사는 룸메끼리만 베프고 다같이 놀러나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prings complex : 방의 구조는 2인 1실로 같고, 화장실은 2실마다 하나씩 private으로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조건도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보다 더 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방4개에 공용주방이 있는 형태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동아리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은 교환학생으로 큰 메리트였고, 이 이유만으로 플로리다를 선택해도 될 만큼 든든했습니다! 다른 미국 학교로 파견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교환학생 동아리가 아예 없는 학교들도 많아서 같은 교환끼리는 친구를 해도 본교친구는 사귀기어려워보였습니다. ㄱ. GBS(global business society) 경영대 교환 동아리이지만 경영대가 아닌 학생들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비율은 체감상 9: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활동을 하고, 그 외에도 주말에는 캠퍼스 밖으로 나들이 가는 행사 위주로 하고 주중엔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엽니다. 정기활동은 주로 친목을 주제로 하고 한학기동안 두세번정도 경영관련 활동도 했습니다. 1:1 버디를 매칭시켜주고, 임원진들과 참석률높은 액팅회원들의 사이가 좋고 끈끈해서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생들이 많다보니 겹강인 친구들도 있고, 경영대 건물에서도 자주 마주쳐서 학교생활을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1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매주 최소 한번은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같습니다. 저는 여행보다 캠퍼스 라이프가 우선이었어서 거의 모든 정기활동에 참석해서 본교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본교 애들은 같은 교환 동아리 회원이어도 사람에 따라 밥도 같이 안 먹어주는 친구부터 모든 일상을 함께해주는 친구까지 다양합니다. 누가 어떤 의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다 찔러보고 저를 받아주면 고마운거고 안 받아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ㄴ. Navigator 중앙 교환동아리입니다. GBS와 달리 졸업생과 석사생들도 활동하고 과도 다양해서 학교생활을 같이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1:1 버디 매칭을 해주고, 초반에는 참석자가 꽤 되기때문에 초반 행사는 다 나가셔서 좋은 친구 두세명을 사귀기 좋습니다. gbs처럼 회원 모두가 서로를 알고 끈끈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지만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랑 참석하기엔 좋습니다. + 그 외 단체 - Korean langauage table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본교생들과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강의 시간과 겹쳐서 참여를 못했지만, 해당 동아리에 참여하는 본교생들은 한국과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outdoor adventure recreation(https://www.ufadventure.com/) 야외 활동하는 동아리인데 일정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이전 수기들 중에 교우회장님이랑 식사했었다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컨택할 일은 없었습니다. c) 물가 식당에서 사먹으면 패스트푸드가 기본 10달러선이고 서빙해주는 식당은 20달러가 기본이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날씨 1월에는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고, 낮에는 10도 중반 정도의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2월에는 최저 10도, 최고 25도 정도였고, 3~4월도 더울까 걱정했지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잘 오르지 않았고, 오른 날에도 한국 여름처럼 습하고 답답한 더위는 아니어서 지내기 훨씬 쾌적했습니다. 1~4월 일정인 1학기 파견은 전반적으로 생활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만, 기숙사는 바깥온도와 크게 관계없이 추워서 학기 내내 전기장판을 틀고 잤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마다 다른데 어떤 기숙사는 24시간 에어컨이 중앙제어로 켜지는 곳도 있었고, 저희 기숙사는 2시간에 한 번씩 켜지는 구조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 식재료 마트 - publix : 경영대 건물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식재료들 신선도도 좋습니다. 다만 후술할 마트들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종류에 따라 1.2배~2배정도 되는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walmart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과채류들의 상태가 복불복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고 사셔야하고, 물티슈나 세제같은 공산품은 상태가 똑같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walmart를 찾아가서 샀습니다. - aldi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필요한건 다 있었고, 과채류들의 상태도 최상이었습니다. aldi는 물품개수를 줄여 초저가를 실현하는 브랜드라고 수업중에 배워 처음가보게되었는데, walmart의 가격에 publix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enson : 아시안 마트입니다. 그리 싸지는 않지만 사고싶은 한식 재료들 다 있어서 한식 먹고 싶을 때 이용했습니다. wee라는 아시안 식재료 어플도 있는걸로 압니다. g) 교통 시내버스와 캠퍼스 커넥터가 플로리다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주말엔 버스 배차가 많이 없고, 저는 버스를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거의 모든 이동을 자전거로 했습니다. https://bikes.ufl.edu/gator-gears/about-gator-gears/ - 학교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한 학기 75달러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자전거는 핸들 브레이크가 아닌 페달 브레이크로 처음 써보는 유형이었는데, 하루 이틀 써보니까 적응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빌려보고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이 있기때문에 빌려보시고 직접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수리도 무료고, 건물마다 자전거 주차장도 있어서 타고다니기 편했습니다. h) 교내외 시설 정보 - Flavet Field 테니스와 피클볼 코트가 있는 공간입니다. 조명과 썬베드 의자도 있어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3월쯤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는 친구들과 가기도 하고 혼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조인해 피클볼을 치기도 했습니다! - 수수료 없는 ATM(https://maps.app.goo.gl/YfkkHyPz9qAT8Hiu7) 이전에 파견 다녀오신 분께 캠퍼스 주변 편의점 Wawa에 있는 ATM은 수수료가 없다는 정보를 듣고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카드 결제 수수료가 꽤 커서, 수수료 없는 ATM에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뒤 housing center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습니다. 또 Chase 계좌에 돈을 옮길 때도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뽑아 Chase ATM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chase랑 wawa랑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ㄱ. 금융 - 현지 계좌 : Chase 친구들과 송금할 때 사용하려고 Chase 학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서, 한국 입국 전에 계좌를 해지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학생 계좌 대신 일반 계좌를 개설했고, 일정 금액(예: 1,000달러) 이상 입금 시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습니다. 계좌 종류별로 프로모션이 다르니, 개설 전에 조건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학생 계좌 역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한 달러를 카드에 충전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환율이 내려갔을 때 미국에서 사용할 금액을 두세 번에 나누어 환전했고, 입국 전에 모든 예산을 환전해두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제가 환전했을 때보다 환율이 계속 올라서,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머니 앱은 환전 수수료가 없고,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둔 환율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환전도 가능합니다. 다만 외화머니 보유 한도가 1,970달러라서, 저는 제 계좌와 부모님 계좌로 나누어 환전해 보관했습니다. 이후 하나머니의 외화 무료 송금 기능을 활용해, 제 잔액을 모두 사용했을 때 부모님 계좌에서 추가로 송금받아 사용했습니다. 저는 원래 귀중품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 아니라 카드 두 장을 발급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가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현지에서 잃어버려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몰라 여분 카드를 함께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인생처음으로 카드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겼지만, 여분 카드 덕분에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동일 계좌로 2장 발급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ㄴ. 통신사 민트모바일 이용했습니다. 알뜰폰같은 서비스여서 데이터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불편함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 요금제가 5개월에 100달러밖에 안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ㄷ. 공항에서 학교까지 Gainesville에는 공항이 하나 있으나, 국내선 위주의 공항입니다. 따라서 입국 후 학교로 이동시 가격을 고려하며 여러 옵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옵션 1) Gainesville 공항 이용 - 인천공항 > 경유지 공항 > Gainesville 공항 = 항공 - Gainesville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30~$35 저는 1번 옵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표가 있었고, 운이 좋게 같은 비행기에 UF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어, 우버도 엔빵해서 이동했습니다. 옵션 2) Orlando 공항 + redcoach(버스) 이용 - Orlando 공항 > redcoach 버스 정류장 = 우버/리프트; 약 $15 - redcoach 버스 정류장 > UF 버스 정류장 = 고속버스; 약 $30~$45 - UF 버스 정류장 > 기숙사 = 도보 10~15분 redcoach 정류장이 UF 캠퍼스내에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항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redcoach 버스를 타야하는 짐을 옮겨야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옵션 3) Orlando 공항 + 우버&리프트 이용 - Orlando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170~$220 (차 크기에 따라 상이) 이 경우 교환학생 단톡에서 공항 이동 동행을 구해 우버 비용을 나누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동행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버 비용을 혼자 부담한다고 가정했을 때, 게인즈빌 공항과 올랜도 공항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저는 옵션 1을 선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PSI 사보험으로 학교 보험 면제 받았습니다. 원래 4개월짜리는 인증이 안되는데, 담당자 분에게 문의했더니 해주시겠다고 해서 임의로 홈페이지상 인증해주셨습니다. 같이 준비한 다른 친구는 똑같은 보험 결제했는데 결국 인증을 못받아서 미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결제하시길 바랍니다. 6) 총 지출 내역 : 학비 380포함 2940만원 지출했습니다.(환율 1467원 적용) 주요 지출 항목들만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ㄱ. 한 달 생활비 : 월 580-700달러 저는 교환 기간 동안 쇼핑을 할 생각이 없었어서 생각보다 추워서 산 100달러 점퍼외에는 주로 식비로만 나갔습니다. 캠퍼스에 운동, 게임 등 문화시설이 많고 한국에서는 디저트/베이커리나 편의점에서 소액결제도 많이 하는편인데 캠퍼스 주변에 베이커리 전문점이 없고 편의점도 한국보다 훨씬 적어서 그런지 돈이 새어나갈구멍이 별로 없어서 제 예상보다 생활비를 많이 적게 썼습니다. 다른 한국언니도 비슷하게 썼다고 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밀플랜(60block) : 522달러 원래 60 Block 플랜은 홈페이지에는 통학 학생 전용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기숙사생인 제가 결제하고 사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필수 제한이라기보다는 권고사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요리도 해먹고 싶어서 60 Block을 선택했고, 약 두 달 만에 모두 사용했습니다. Unlimited 플랜부터 주 10회 이용권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본인 식사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플렉스 : 135달러 플렉스는 교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포인트 같은 개념입니다. 저는 많이 안 쓸 것 같아서 135달러만 충전했는데, 200달러 정도 충전했어도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교내 식당은 학생회관인 Reitz Union에 많이 모여 있고, Shake Smart(아사이볼), Subway, Chick-fil-A, Panda Express, Baba's Pizza 등이 있었습니다. 교내 식당은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플렉스로 결제하면 tax가 붙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적당히 충전한 뒤 사용량을 보면서 추가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ㄷ. 기숙사 : 3556달러 ㄹ. 보험 : 585달러 ㅁ. 통신사 민트모바일 : 104달러 ㅂ. 교재 : 118달러 제가 수강한 강의 중에서는 retail managment외에 교재구매가 필수인 과목은 없었습니다. ㅅ. 비자관련비용 - sevis fee : 220달러 - 인터뷰 신청 : 27만원 ㅇ. rec sports 캠퍼스에 운동시설들과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스노쿨링, 카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꼭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교육받은 학생 staff들이 리드하기때문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재밌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 산악자전거 : 155달러 - 백패킹 : 165달러 - 서핑 : 65달러 ㅈ. 여행 - 디즈니 : 270달러 제 친구중 아버지가 디즈니에 일하시는 친구가 있어서 무료 티켓으로 가서 숙박비랑 운전해준 친구 기름값 정도만 지불해서 저렴하게 다녀온 편입니다. 다만 디즈니는 플로리다 거주민에게 40% 할인을 해주고, 기숙사거주로 플로리다 거주 증명이 가능합니다. - 유니버셜 : 576달러 - 케네디스페이스 센터 : 232달러 티켓은 70달러 선인데, 원래 가려던 약속이 파토나서 급하게 혼자 다녀오느라 우버비용에서 예상보다 더 지출했습니다. 보통 올랜도에서 디즈니랑 유니버셜만 가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국에만 있는 NASA 스페이스 센터 추천드립니다. - 봄방학 캘리포니아 여행(샌프란, LA, 라스베가스+캐뇬 투어)(10박) : 2775달러 - 종강 후 동부여행(보스턴, 뉴욕, 워싱턴)(10박) : 2275달러

2026.05.24 Views 325

이전 수기들 읽으면서 파견교 선택에도, 파견 이후 실생활에도 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편하고 감사했습니다. 2027년 이후에 파견 가실 분들의 선택과 생활에도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인 정보들 모두 담아보겠습니다. 저의 주요 고려 사항은 다음 네 가지였습니다. 영어 실력 증진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여행을 다니기보다 캠퍼스에서 본교생들과 생활하고 싶었습니다. 또, 미국은 지역에 따라 치안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치안리스크도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하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제약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날씨 또한 고려하여 소거법으로 고른 결과 UF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1. 영어 2. 캠퍼스 라이프 3. 치안 4. 날씨 0)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플로리다는 지리상 중남미와 가까워 히스패닉이 많고 인종이 다양해 인종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또, 캠퍼스가 무지 크고(미국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안암같은 캠퍼스 시티라 치안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에 따라 대마 합법여부가 다른데, 플로리다는 의료용으로만 합법이라 저는 봄방학에 캘리포니아 여행가기 전까지는 대마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clean합니다. 대마가 합법인 주에서는 기숙사에서 대마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남부 문화 특성상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고 우호적이어서 외부인인 제가 한 학기 지내기에 아쉬운 것 하나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경영대 담당자가 구글폼을 보내주면 기입하는 형식입니다. 저는 모든 선택지를 파악하고 최고의 선택을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100개가 넘는 경영대 과목 실라버스를 다 읽어봤습니다. 실라버스로 내용 파악하고 rate my professor(https://www.ratemyprofessors.com/)라는 미국판 클루로 교수 평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엔 구글폼에 기입하고 담당자가 신청을 해주고, 확인해보라는 메일이 오면 one.uf에 등록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확인없이도 add and drop을 할 수 있어서 수정하실 부분은 하시면 됩니다. 선수강 제한이 있는 과목은 담당자에게 본교에서 해당과목 선수강했다고 말씀하시면 임의로 신청해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학점리스크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운 창업/컨설팅 수업들을 주로 수강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1. [MAR3231] Intr Retail Sys/Manag(4학점)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의가 있으셔서 retail이라는 주제 하에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자료들도 HBR, 맥킨지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에 구독하시는 채널들에서 좋은 자료들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수업시간에도 언급하십니다. 팀플이 크게 두 번있는데, 한국이었으면 빡셌겠지만 저희팀은 팀원들이 딱히 열심히 하지않는 분위기여서 두 번의 팀플 모두 24시간 전에 시작해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팀 토론도 시키고 참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동아리 애들은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도 우호적이었지만 팀플에서는 제 영어실력의 현실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신청해서 교수님이랑 두번의 커피챗도 했는데, 감동적이고 유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환 등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에는 번역기를 쓰게 허용해주시는 등 의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굉장히 크신 편이었고, retail이라는 큰 주제 아래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뤄주셨습니다. 또한 Harvard Business Review 자료나 McKinsey & Company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 구독하시는 채널에서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수업 자료로 공유해주시고 직접 언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크게 두 번 있었는데, 한국이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은 과제였지만 제가 속한 팀은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두 번 모두 마감 하루 전쯤 시작해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은 팀 토론이나 참여형 활동 비중이 높은 편이었고, 교환학생 친구들은 영어가 서툰 저에게도 대체로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팀플을 하면서는 제 영어 실력의 현실적인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따로 신청해 교수님과 두 번 정도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고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이나 international 학생들을 배려해 서술형 문항에서는 번역기 사용을 허용해주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2. [QMB4701] Managrl Oper Analys 1(2학점 유연학기) 고려대 경영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엑셀 좀 써보고싶어서 신청했고 재밌었습니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시험공부와 모든 과제를 제 힘으로(ai없이ㅎㅎ) 해낼 정도로 쉽고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3. [QMB3302] Bus Analytics & AI (4학점) 유일한 온라인 100% 수업입니다. 비자 조건으로 온라인 100%과목은 한개만 선택할 수 있기에 참고하시길바랍니다. 파이썬을 배워보고싶어서 신청했지만 온라인 수업이라 결국 하나도 제 힘으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 과목은 소상공인 컨설팅, 창업 수업으로 정보 전달보다 팀플 및 실행에 초점을 맞춘 수업인데, 팀플에서 유의미한 배움을 얻으려면 적절한 input을 들여야 하는데, 팀의 분위기와 저의 열의가 모두 그렇지 않았기에 딱히 얻어간 게 없었습니다. 한국의 학회에서처럼 특별한 input을 들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도, 팀원들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유형의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4. [ENT4934] Small & Family Bus Mgt (2학점) 미국은 한국보다 지역별 개인사업, 가족사업이 더 많다고 해서 한국에는 없는 수업같아 수강했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 법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배우는 사업 운영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었습니다. 5. [GEB3942] Bus Extern: Micro-Consulting (1학점) 기업이나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를 외주 컨설팅하는 수업이었고, 수업보다 팀플에 초점 맞춰진 강의였습니다. 팀원들이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고, 저도 비영리 단체에 관심없어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 얻어가는게 없었습니다. 6. [ENT4934] Business Plan Lab (2학점) 창업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수강해야하는 강의여서 창업대회 참여/미참여 학생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플에 초점맞춰진 강의였고, 수업에서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신청한 이후에 랜덤 배정을 받았습니다. 2025년 1학기까진 모든 교환학생이 한 기숙사시설로 배정받았는데, 저희 때부턴 각기 다른 기숙사에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는 한학기에 3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시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엔 4000달러가 넘어가는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더 싼 걸로 바꿔 달라고 전화했더니 바꿔줬습니다. 개강 직전까지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확인하시고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려대 구긱과 신긱의 구조가 다르듯이 모든 기숙사 건물의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 홈페이지에서는 방의 구조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와 제가 방문했던 기숙사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olbert hall : 제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tolbert는 원래 ROTC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여서 rotc 훈련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rotc인 친구랑 룸메가 되면 새벽 5시에 훈련을 나가야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여자들은 rotc인 친구는 한층에 한두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공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은 rotc와 룸메가 될 확률이 더 높으니 그냥 다른 기숙사로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dining hall 중 하나인 gator coner 바로 옆에 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 편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한 층에 두개가 있고 화장실만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습니다. 공용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이 있고, 냉장고는 없습니다. 저는 룸메가 큰 냉장고를 가지고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메가 개강한지 일주일이 안돼서 퇴실해서 혼자 방을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티오가 널널해서 제가 엄청 rare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청소담당자분들이 거의 매일 오셔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rawlings hall : 제 한국인 친구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다른 구조들은 다 똑같았고, 차이점은 공용주방이 저희주방보다 크고 콘센트가 있어서 거실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또 제 기숙사와는 달리 에어컨이 24시간 켜졌습니다. 미국기숙사는 층마다 조교인 RA가 있는데 해당 층의 RA가 매우 적극적이라 매주 이벤트를 열어 기숙사 친구들끼리 매우 끈끈하게 지낸다는 점이 교환학생에게는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숙사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저희 기숙사는 룸메끼리만 베프고 다같이 놀러나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prings complex : 방의 구조는 2인 1실로 같고, 화장실은 2실마다 하나씩 private으로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조건도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보다 더 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방4개에 공용주방이 있는 형태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동아리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은 교환학생으로 큰 메리트였고, 이 이유만으로 플로리다를 선택해도 될 만큼 든든했습니다! 다른 미국 학교로 파견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교환학생 동아리가 아예 없는 학교들도 많아서 같은 교환끼리는 친구를 해도 본교친구는 사귀기어려워보였습니다. ㄱ. GBS(global business society) 경영대 교환 동아리이지만 경영대가 아닌 학생들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비율은 체감상 9: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활동을 하고, 그 외에도 주말에는 캠퍼스 밖으로 나들이 가는 행사 위주로 하고 주중엔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엽니다. 정기활동은 주로 친목을 주제로 하고 한학기동안 두세번정도 경영관련 활동도 했습니다. 1:1 버디를 매칭시켜주고, 임원진들과 참석률높은 액팅회원들의 사이가 좋고 끈끈해서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생들이 많다보니 겹강인 친구들도 있고, 경영대 건물에서도 자주 마주쳐서 학교생활을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1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매주 최소 한번은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같습니다. 저는 여행보다 캠퍼스 라이프가 우선이었어서 거의 모든 정기활동에 참석해서 본교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본교 애들은 같은 교환 동아리 회원이어도 사람에 따라 밥도 같이 안 먹어주는 친구부터 모든 일상을 함께해주는 친구까지 다양합니다. 누가 어떤 의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다 찔러보고 저를 받아주면 고마운거고 안 받아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ㄴ. Navigator 중앙 교환동아리입니다. GBS와 달리 졸업생과 석사생들도 활동하고 과도 다양해서 학교생활을 같이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1:1 버디 매칭을 해주고, 초반에는 참석자가 꽤 되기때문에 초반 행사는 다 나가셔서 좋은 친구 두세명을 사귀기 좋습니다. gbs처럼 회원 모두가 서로를 알고 끈끈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지만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랑 참석하기엔 좋습니다. + 그 외 단체 - Korean langauage table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본교생들과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강의 시간과 겹쳐서 참여를 못했지만, 해당 동아리에 참여하는 본교생들은 한국과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outdoor adventure recreation(https://www.ufadventure.com/) 야외 활동하는 동아리인데 일정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이전 수기들 중에 교우회장님이랑 식사했었다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컨택할 일은 없었습니다. c) 물가 식당에서 사먹으면 패스트푸드가 기본 10달러선이고 서빙해주는 식당은 20달러가 기본이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날씨 1월에는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고, 낮에는 10도 중반 정도의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2월에는 최저 10도, 최고 25도 정도였고, 3~4월도 더울까 걱정했지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잘 오르지 않았고, 오른 날에도 한국 여름처럼 습하고 답답한 더위는 아니어서 지내기 훨씬 쾌적했습니다. 1~4월 일정인 1학기 파견은 전반적으로 생활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만, 기숙사는 바깥온도와 크게 관계없이 추워서 학기 내내 전기장판을 틀고 잤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마다 다른데 어떤 기숙사는 24시간 에어컨이 중앙제어로 켜지는 곳도 있었고, 저희 기숙사는 2시간에 한 번씩 켜지는 구조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 식재료 마트 - publix : 경영대 건물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식재료들 신선도도 좋습니다. 다만 후술할 마트들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종류에 따라 1.2배~2배정도 되는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walmart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과채류들의 상태가 복불복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고 사셔야하고, 물티슈나 세제같은 공산품은 상태가 똑같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walmart를 찾아가서 샀습니다. - aldi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필요한건 다 있었고, 과채류들의 상태도 최상이었습니다. aldi는 물품개수를 줄여 초저가를 실현하는 브랜드라고 수업중에 배워 처음가보게되었는데, walmart의 가격에 publix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enson : 아시안 마트입니다. 그리 싸지는 않지만 사고싶은 한식 재료들 다 있어서 한식 먹고 싶을 때 이용했습니다. wee라는 아시안 식재료 어플도 있는걸로 압니다. g) 교통 시내버스와 캠퍼스 커넥터가 플로리다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주말엔 버스 배차가 많이 없고, 저는 버스를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거의 모든 이동을 자전거로 했습니다. https://bikes.ufl.edu/gator-gears/about-gator-gears/ - 학교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한 학기 75달러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자전거는 핸들 브레이크가 아닌 페달 브레이크로 처음 써보는 유형이었는데, 하루 이틀 써보니까 적응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빌려보고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이 있기때문에 빌려보시고 직접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수리도 무료고, 건물마다 자전거 주차장도 있어서 타고다니기 편했습니다. h) 교내외 시설 정보 - Flavet Field 테니스와 피클볼 코트가 있는 공간입니다. 조명과 썬베드 의자도 있어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3월쯤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는 친구들과 가기도 하고 혼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조인해 피클볼을 치기도 했습니다! - 수수료 없는 ATM(https://maps.app.goo.gl/YfkkHyPz9qAT8Hiu7) 이전에 파견 다녀오신 분께 캠퍼스 주변 편의점 Wawa에 있는 ATM은 수수료가 없다는 정보를 듣고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카드 결제 수수료가 꽤 커서, 수수료 없는 ATM에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뒤 housing center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습니다. 또 Chase 계좌에 돈을 옮길 때도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뽑아 Chase ATM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chase랑 wawa랑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ㄱ. 금융 - 현지 계좌 : Chase 친구들과 송금할 때 사용하려고 Chase 학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서, 한국 입국 전에 계좌를 해지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학생 계좌 대신 일반 계좌를 개설했고, 일정 금액(예: 1,000달러) 이상 입금 시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습니다. 계좌 종류별로 프로모션이 다르니, 개설 전에 조건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학생 계좌 역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한 달러를 카드에 충전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환율이 내려갔을 때 미국에서 사용할 금액을 두세 번에 나누어 환전했고, 입국 전에 모든 예산을 환전해두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제가 환전했을 때보다 환율이 계속 올라서,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머니 앱은 환전 수수료가 없고,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둔 환율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환전도 가능합니다. 다만 외화머니 보유 한도가 1,970달러라서, 저는 제 계좌와 부모님 계좌로 나누어 환전해 보관했습니다. 이후 하나머니의 외화 무료 송금 기능을 활용해, 제 잔액을 모두 사용했을 때 부모님 계좌에서 추가로 송금받아 사용했습니다. 저는 원래 귀중품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 아니라 카드 두 장을 발급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가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현지에서 잃어버려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몰라 여분 카드를 함께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인생처음으로 카드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겼지만, 여분 카드 덕분에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동일 계좌로 2장 발급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ㄴ. 통신사 민트모바일 이용했습니다. 알뜰폰같은 서비스여서 데이터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불편함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 요금제가 5개월에 100달러밖에 안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ㄷ. 공항에서 학교까지 Gainesville에는 공항이 하나 있으나, 국내선 위주의 공항입니다. 따라서 입국 후 학교로 이동시 가격을 고려하며 여러 옵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옵션 1) Gainesville 공항 이용 - 인천공항 > 경유지 공항 > Gainesville 공항 = 항공 - Gainesville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30~$35 저는 1번 옵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표가 있었고, 운이 좋게 같은 비행기에 UF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어, 우버도 엔빵해서 이동했습니다. 옵션 2) Orlando 공항 + redcoach(버스) 이용 - Orlando 공항 > redcoach 버스 정류장 = 우버/리프트; 약 $15 - redcoach 버스 정류장 > UF 버스 정류장 = 고속버스; 약 $30~$45 - UF 버스 정류장 > 기숙사 = 도보 10~15분 redcoach 정류장이 UF 캠퍼스내에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항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redcoach 버스를 타야하는 짐을 옮겨야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옵션 3) Orlando 공항 + 우버&리프트 이용 - Orlando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170~$220 (차 크기에 따라 상이) 이 경우 교환학생 단톡에서 공항 이동 동행을 구해 우버 비용을 나누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동행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버 비용을 혼자 부담한다고 가정했을 때, 게인즈빌 공항과 올랜도 공항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저는 옵션 1을 선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PSI 사보험으로 학교 보험 면제 받았습니다. 원래 4개월짜리는 인증이 안되는데, 담당자 분에게 문의했더니 해주시겠다고 해서 임의로 홈페이지상 인증해주셨습니다. 같이 준비한 다른 친구는 똑같은 보험 결제했는데 결국 인증을 못받아서 미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결제하시길 바랍니다. 6) 총 지출 내역 : 학비 380포함 2940만원 지출했습니다.(환율 1467원 적용) 주요 지출 항목들만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ㄱ. 한 달 생활비 : 월 580-700달러 저는 교환 기간 동안 쇼핑을 할 생각이 없었어서 생각보다 추워서 산 100달러 점퍼외에는 주로 식비로만 나갔습니다. 캠퍼스에 운동, 게임 등 문화시설이 많고 한국에서는 디저트/베이커리나 편의점에서 소액결제도 많이 하는편인데 캠퍼스 주변에 베이커리 전문점이 없고 편의점도 한국보다 훨씬 적어서 그런지 돈이 새어나갈구멍이 별로 없어서 제 예상보다 생활비를 많이 적게 썼습니다. 다른 한국언니도 비슷하게 썼다고 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밀플랜(60block) : 522달러 원래 60 Block 플랜은 홈페이지에는 통학 학생 전용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기숙사생인 제가 결제하고 사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필수 제한이라기보다는 권고사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요리도 해먹고 싶어서 60 Block을 선택했고, 약 두 달 만에 모두 사용했습니다. Unlimited 플랜부터 주 10회 이용권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본인 식사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플렉스 : 135달러 플렉스는 교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포인트 같은 개념입니다. 저는 많이 안 쓸 것 같아서 135달러만 충전했는데, 200달러 정도 충전했어도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교내 식당은 학생회관인 Reitz Union에 많이 모여 있고, Shake Smart(아사이볼), Subway, Chick-fil-A, Panda Express, Baba's Pizza 등이 있었습니다. 교내 식당은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플렉스로 결제하면 tax가 붙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적당히 충전한 뒤 사용량을 보면서 추가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ㄷ. 기숙사 : 3556달러 ㄹ. 보험 : 585달러 ㅁ. 통신사 민트모바일 : 104달러 ㅂ. 교재 : 118달러 제가 수강한 강의 중에서는 retail managment외에 교재구매가 필수인 과목은 없었습니다. ㅅ. 비자관련비용 - sevis fee : 220달러 - 인터뷰 신청 : 27만원 ㅇ. rec sports 캠퍼스에 운동시설들과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스노쿨링, 카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꼭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교육받은 학생 staff들이 리드하기때문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재밌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 산악자전거 : 155달러 - 백패킹 : 165달러 - 서핑 : 65달러 ㅈ. 여행 - 디즈니 : 270달러 제 친구중 아버지가 디즈니에 일하시는 친구가 있어서 무료 티켓으로 가서 숙박비랑 운전해준 친구 기름값 정도만 지불해서 저렴하게 다녀온 편입니다. 다만 디즈니는 플로리다 거주민에게 40% 할인을 해주고, 기숙사거주로 플로리다 거주 증명이 가능합니다. - 유니버셜 : 576달러 - 케네디스페이스 센터 : 232달러 티켓은 70달러 선인데, 원래 가려던 약속이 파토나서 급하게 혼자 다녀오느라 우버비용에서 예상보다 더 지출했습니다. 보통 올랜도에서 디즈니랑 유니버셜만 가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국에만 있는 NASA 스페이스 센터 추천드립니다. - 봄방학 캘리포니아 여행(샌프란, LA, 라스베가스+캐뇬 투어)(10박) : 2775달러 - 종강 후 동부여행(보스턴, 뉴욕, 워싱턴)(10박) : 2275달러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에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3학번 김지민입니다. 꿈만 같았던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에 비해서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희등과 비슷하게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면 정원이 넉넉한 lecture 같은 과목의 경우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Seminar같이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 중 무작위로 배정되게 됩니다. Seminar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여러 개의 Seminar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총 4개입니다. 1. Entreprenueurship Lecture 수업으로 수강 신청하면 다 수강 가능합니다. 창업가에게 무슨 자질이 필요한지, 어떻게 환경을 분석하는지 등을 배우며, 이미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강연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한 번에 3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의하는 건물이 다른 수업을 하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이동 시간이 약간 촉박했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수업으로 이번 학기의 경우 학교에 머무는 교수님이 아니라 다른 회계법인에서 파견 나온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주로 독일 세법을 위주로 배우며 교수님의 실제 경험과 함께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문제는 Exercise 시간에 연습하는 것에서 나오므로 Exercise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연습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Lecture 수업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의 '마케팅조사론'과 비슷하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4. Strategic Procurement Lecture 수업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공급 사슬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루면 좋을지에 대해 배웁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시면서 이론적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주 Exercise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마지막에 다루는 문제의 경우 따로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으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어 약간 부담이 되는 면도 있으나 혼자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혼자 진행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쾰른대학교는 기숙사를 얻기 힘든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출국 일주일 전에 겨우 기숙사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미리미리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확정이 되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하며, 출국 두 달 전에도 안 나올 경우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에페른 쪽 기숙사를 배정받아 에페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에페른의 기숙사 사무실은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열며 이 시간 동안 열쇠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칼같으니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페른 내에도 기숙사 형태가 다양하여 2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4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에페른 기숙사에는 Efferen Marketplace라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왓츠앱 채팅방이 있는데 플랫메이트에게 물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나중에 한국 귀국 시 물품을 팔 때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간 후에는 거주 등록 절차인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에페른은 Huerth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Huerth 시청에 가서 안멜둥을 해야 합니다. 휴어트 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멜둥 예약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7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시청 뒤편에 Huerth Park라고 쇼핑몰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에페른역 주변에는 리들과 레베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레베는 그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물품이 다양한 편입니다. 리들과 레베 모두 자체 앱이 있으므로 미리 앱을 깔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페른 역 주변의 주유소에는 레베 투고(Rewe to go)라고 24시간 여는 편의점과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또, 에페른에 사는 경우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서 매주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59유로에 구매하였는데 한 학기 내내 잘 타고 다니다가 떠날 때 55유로에 팔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에페른 역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고 특히 장을 본 후에 물건을 실어서 오기 편했습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고 갈 만한 거리에 Penny(슈퍼마켓), DHL(편지를 부치거나 국제택배를 받을 때 이용), 백조가 있는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쾰른대학교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자동으로 버디가 배정되게 됩니다. 제 버디의 경우 오랜 시간 한국 학생과 버디를 한 친구로 이미 한국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디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적당한 편입니다. 외식비는 인당 20유로(약 34,000원)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오히려 싸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물가가 싸서 매주 방울토마토와 청포도를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햄과 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과자나 젤리 등 군것질거리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레베 앱에서 매주 다른 쿠폰이 나오니 그 쿠폰을 참고하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밀빵과 같은 식사 빵도 매우 저렴한 편인데 에페른의 경우 역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 Baekerei Heinemann이 있는데 여기서 빵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공산품은 다이소가 그리울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울월스나 테디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테디는 저렴하지만, 다이소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울월스는 테디보다 가격대가 있는 대신 뛰어난 품질이 좋습니다. 사용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Neumarkt(신시가지)에 모두 있으니 처음 독일에 가시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 북쪽으로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이케아가 있으니 이불 등 생활용품을 살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빵집을 제외한 슈퍼마켓 등 각종 가게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에는 대체로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KTSW 홈페이지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교환교 확정 후에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가 다른 사설 숙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기 등의 문제가 덜해서 꼭 기숙사를 얻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숙사와 비자가 나온 뒤에는 별다르게 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잘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와 비자를 얻는 과정이 멀고 험해서(...) 다른 과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가볍고 부피가 별로 안 나가는 물품은 미리 다이소 등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용 캐리어 저울과 전자레인지 밥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 패키지를 하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슈페어콘토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학기 파견 기준 3월부터 신청했는데 중간에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 바뀌면서 다시 서류를 제출하여 출국 한 달 반 전에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를 받은 후에는 비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은 학생 도시로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활기차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2학기 기준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11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앙역에 있는 쾰른 대성당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쾰른 대성당을 자주 보다 보니 다른 지역에 여행 가서 보는 고딕 양식 대성당은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쾰른 대성당 뒤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것저것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행사도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이벤트가 별로 열리지 않으니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ESN이라고 유럽 학생 연합이 있는데 여기서 파는 멤버십 카드를 구매할 경우 플릭스버스 등 여러 업체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라이언에어에서 10% 할인과 함께 무료 수화물 추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 싼 만큼 수화물 추가 비용이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나올 때도 있어 ESN 멤버십 카드를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오는 만큼 제가 그랬듯이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도 물론 너무 좋지만, 쾰른에 정말 '사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9월 중반부터 한 달 동안은 계속 쾰른에 머물며 자전거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칠 정도로 여행을 매주 다니기도 했으나, 여행과 쾰른에서의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행이 덜 설레고 피곤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독일어가 이 나라의 공식 언어이니만큼 보통 독일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사러 갈 때 자전거 주인 분이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손짓발짓 다 해가면서 거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어느 곳보다 독일어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니만큼 이때 독일어를 조금 배워서 조금씩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독일어가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머무는 5개월 반 동안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해결하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겁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02.19 Views 901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에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3학번 김지민입니다. 꿈만 같았던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에 비해서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희등과 비슷하게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면 정원이 넉넉한 lecture 같은 과목의 경우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Seminar같이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 중 무작위로 배정되게 됩니다. Seminar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여러 개의 Seminar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총 4개입니다. 1. Entreprenueurship Lecture 수업으로 수강 신청하면 다 수강 가능합니다. 창업가에게 무슨 자질이 필요한지, 어떻게 환경을 분석하는지 등을 배우며, 이미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강연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한 번에 3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의하는 건물이 다른 수업을 하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이동 시간이 약간 촉박했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수업으로 이번 학기의 경우 학교에 머무는 교수님이 아니라 다른 회계법인에서 파견 나온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주로 독일 세법을 위주로 배우며 교수님의 실제 경험과 함께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문제는 Exercise 시간에 연습하는 것에서 나오므로 Exercise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연습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Lecture 수업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의 '마케팅조사론'과 비슷하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4. Strategic Procurement Lecture 수업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공급 사슬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루면 좋을지에 대해 배웁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시면서 이론적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주 Exercise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마지막에 다루는 문제의 경우 따로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으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어 약간 부담이 되는 면도 있으나 혼자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혼자 진행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쾰른대학교는 기숙사를 얻기 힘든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출국 일주일 전에 겨우 기숙사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미리미리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확정이 되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하며, 출국 두 달 전에도 안 나올 경우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에페른 쪽 기숙사를 배정받아 에페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에페른의 기숙사 사무실은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열며 이 시간 동안 열쇠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칼같으니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페른 내에도 기숙사 형태가 다양하여 2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4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에페른 기숙사에는 Efferen Marketplace라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왓츠앱 채팅방이 있는데 플랫메이트에게 물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나중에 한국 귀국 시 물품을 팔 때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간 후에는 거주 등록 절차인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에페른은 Huerth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Huerth 시청에 가서 안멜둥을 해야 합니다. 휴어트 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멜둥 예약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7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시청 뒤편에 Huerth Park라고 쇼핑몰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에페른역 주변에는 리들과 레베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레베는 그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물품이 다양한 편입니다. 리들과 레베 모두 자체 앱이 있으므로 미리 앱을 깔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페른 역 주변의 주유소에는 레베 투고(Rewe to go)라고 24시간 여는 편의점과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또, 에페른에 사는 경우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서 매주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59유로에 구매하였는데 한 학기 내내 잘 타고 다니다가 떠날 때 55유로에 팔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에페른 역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고 특히 장을 본 후에 물건을 실어서 오기 편했습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고 갈 만한 거리에 Penny(슈퍼마켓), DHL(편지를 부치거나 국제택배를 받을 때 이용), 백조가 있는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쾰른대학교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자동으로 버디가 배정되게 됩니다. 제 버디의 경우 오랜 시간 한국 학생과 버디를 한 친구로 이미 한국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디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적당한 편입니다. 외식비는 인당 20유로(약 34,000원)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오히려 싸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물가가 싸서 매주 방울토마토와 청포도를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햄과 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과자나 젤리 등 군것질거리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레베 앱에서 매주 다른 쿠폰이 나오니 그 쿠폰을 참고하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밀빵과 같은 식사 빵도 매우 저렴한 편인데 에페른의 경우 역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 Baekerei Heinemann이 있는데 여기서 빵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공산품은 다이소가 그리울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울월스나 테디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테디는 저렴하지만, 다이소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울월스는 테디보다 가격대가 있는 대신 뛰어난 품질이 좋습니다. 사용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Neumarkt(신시가지)에 모두 있으니 처음 독일에 가시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 북쪽으로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이케아가 있으니 이불 등 생활용품을 살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빵집을 제외한 슈퍼마켓 등 각종 가게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에는 대체로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KTSW 홈페이지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교환교 확정 후에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가 다른 사설 숙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기 등의 문제가 덜해서 꼭 기숙사를 얻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숙사와 비자가 나온 뒤에는 별다르게 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잘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와 비자를 얻는 과정이 멀고 험해서(...) 다른 과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가볍고 부피가 별로 안 나가는 물품은 미리 다이소 등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용 캐리어 저울과 전자레인지 밥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 패키지를 하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슈페어콘토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학기 파견 기준 3월부터 신청했는데 중간에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 바뀌면서 다시 서류를 제출하여 출국 한 달 반 전에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를 받은 후에는 비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은 학생 도시로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활기차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2학기 기준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11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앙역에 있는 쾰른 대성당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쾰른 대성당을 자주 보다 보니 다른 지역에 여행 가서 보는 고딕 양식 대성당은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쾰른 대성당 뒤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것저것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행사도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이벤트가 별로 열리지 않으니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ESN이라고 유럽 학생 연합이 있는데 여기서 파는 멤버십 카드를 구매할 경우 플릭스버스 등 여러 업체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라이언에어에서 10% 할인과 함께 무료 수화물 추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 싼 만큼 수화물 추가 비용이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나올 때도 있어 ESN 멤버십 카드를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오는 만큼 제가 그랬듯이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도 물론 너무 좋지만, 쾰른에 정말 '사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9월 중반부터 한 달 동안은 계속 쾰른에 머물며 자전거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칠 정도로 여행을 매주 다니기도 했으나, 여행과 쾰른에서의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행이 덜 설레고 피곤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독일어가 이 나라의 공식 언어이니만큼 보통 독일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사러 갈 때 자전거 주인 분이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손짓발짓 다 해가면서 거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어느 곳보다 독일어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니만큼 이때 독일어를 조금 배워서 조금씩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독일어가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머무는 5개월 반 동안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해결하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겁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 전에 메일로 수강 신청 방법과 개설 과목 엑셀 파일을 전달해 줍니다. 또한 자세한 실라버스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credit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됩니다. 스페인어가 가능한 경우 스페인어 수업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매일 통학하기가 힘들 것 같아 저는 수업 요일을 몰아서 수강 신청했습니다. 몰아서 들을 수 있도록 과목이 개설되므로 요일을 집중하여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1교시 시작 시간이 빨라 저는 1교시를 선택하지 않고 마지막 교시 수업을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수업이 끝나기는 하지만 아침 통학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SADE의 경우 출석 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출석률이 80% 미만일 경우 F 학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하여 수강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nthropology In Search of Principles for a Career 벤담, 밀, 칸트 등 다양한 철학자와 관련 철학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래 담당 교수님이 계셨으나 개인 사정으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께서 대신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향후 교수님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던 수업으로, 워크로드도 개인 발표 1회와 팀 발표 1회, 그리고 매주 다른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소감문 작성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개인 발표는 본인의 인턴 경험이나 진로 목표를 주제로 진행하며,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팀 발표는 인물 인터뷰 형식으로, 주변 지인을 인터뷰하여 삶의 경험과 조언 등을 녹화 후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워크로드 부담이 크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만 성적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2) Building Disruptive Sustainable Innovations through Rambla 팀원을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업입니다. 담당 교수님은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에만 참여하셨고, 나머지 수업은 현직 실무자가 주도하였습니다. 세 번째 수업부터 거의 매주 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되며, 매주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발전시키면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수업입니다. 팀원 모두가 발표를 진행하며 각자 맡은 부분만 발표하면 됩니다. 초반에는 팀원들의 참여도가 낮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이후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발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별도로 없습니다. 3) Innovation in Marketing: Creativity, New Products and Design 시험 없이 발표와 보고서로 성적이 평가되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을 학기 내내 학습한 뒤 마지막 두 차례 수업 중 한 번 발표를 진행하며, 보통 2인 1조로 발표를 준비합니다. 기업을 선정하여 해당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수업에서 다룬 개념을 연결하여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고 피드백도 친절하게 제공해 주셔서 추천할 만한 수업입니다. 4) Leading Teams in a Globalized World 리더십 관련 수업입니다. 실라버스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중간고사가 추가되어 다소 당황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발표 수업이 있으며, 교수님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교수님이 영국 출신이셔서 발음을 이해하기 쉬웠으며, 대부분 교환학생으로 구성된 다른 수업과 달리 이 수업은 현지 학생 비율이 약 절반 정도였습니다. 5)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두 번의 발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해당 사업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강의명과 달리 마케팅뿐 아니라 재무 분석과 경영 전략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어야 합니다. 수업 내용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팀원을 미리 구성하면 좋겠지만, 모르는 외국친구들과 했음에도 무리 없이 재미있게 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근무하셨던 Rock Museum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 Mobile App Programming 제가 수강한 강의 중 가장 쉬웠던 수업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앱을 제작하며, AI를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팀 구성은 자율적이며, 저는 학교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영어 전달력이 다소 부족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강의 전달력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발표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면 무리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7) Spanish Intensive 시간만 되시면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배우기에 좋고 스페인어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듣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초반이었음에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못하더라도 도움을 주시고 오히려 그 친구들한테 배울 수 있어 빨리 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친구를 만들기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시험과 대화 테스트로 평가했는데, 노베이스 기준에서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긴 했습니다. 물론 성적도 아주 높은 점수는 받지 못했습니다. 랜덤으로 교수님이 배정되기에 교수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유익했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스짱이라는 카페를 통해 구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을 만나 좋은 위치와 좋은 방에서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으신 분들은 현지 앱을 통해 구하시고, 집은 편하고 한국분들과 생활하고 싶다면 스짱을 통해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보증금은 한달 월세만큼 지급하고 가스토는 50유로 정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스토 포함 550~650정도가 평균 금액대입니다. 집을 구하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해서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 후 요리해 먹었습니다. 또한 한인 마트도 정말 많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긴 하지만 굳이 사서 들고 가기보다 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옷을 많이 가져가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옷가게가 많고 디자인도 훨씬 괜찮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가을 옷은 대부분 현지에서 구매 후 입었습니다. 또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현지 앱을 활용하여 현지 사람들과 축구 경기도 자주 했습니다. 친해진 사람들끼리는 축구 대회도 나갔습니다. Celebrake라는 앱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Too good to go'라는 앱도 유용하다고 들었습니다. 가게에서 마감 세일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앱으로 알고 있습니다.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존재하지 않습니다. ESADE에서 아쉬운 점은 학교가 작다는 점과 동아리 참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동아리는 교환학생들의 경우 거의 참여가 불가능하고 주위에서 하는 친구들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이 수업뿐이라 수업에서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 교우회 한인회가 있다고 들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공산품과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반면 식재료와 의류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월세는 약 500~600유로 수준이며,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는 항공료가 저렴하므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는 사전에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 비자 준비 과정은 블로그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합격이 확정되면 바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자 신청 시 출국 일정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항공권 일정도 함께 고려하시고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방수케이스, 돗자리, 여행용 작은 화장품 용기, 작은 자물쇠, 젓가락, 미니 밥솥(현지 집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용 가방(유럽항공의 경우 기본 케리어 사이즈가 매우매우 작고 추가비용 또한 매우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가방 하나 들고 여행을 합니다. 그에 맞는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인 거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Carrot을 통해 가입했습니다. ESADE에 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비자 준비 과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최소 보장보다 보장 범위를 넓힌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보험을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ESADE 캠퍼스는 Sant Cugat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형태의 지역입니다. 대학가처럼 상권이 발달한 곳은 아니며, 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체가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ESADE를 선택하는 것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매우 좋고 즐길 거리도 많아 좋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축제가 정말 정말 많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축제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7) 학교 쉬는 날 가기 좋은 바르셀로나 주변 명소들입니다. - 바르셀로네타 해변: 여름에는 정말 자주 가서 혼자 수영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람도 많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저는 러닝하러 매주 갔던 것 같습니다. 러닝하는 사람도 많고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 시체스: 바르셀로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가시게 되면 T-Jove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게 될 텐데 그 카드로 무료로 갈 수 있으니 자주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바다가 정말 예쁘고 맛집도 정말 많습니다. 생활하면서 5번은 가본 곳 같습니다. 가장 추천드립니다. - 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나름 관광 명소로 왕좌의 게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몬세라트: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멋있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들도 방문하시는 명소입니다. 다만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을 선정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맑은 날씨에서 보는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 티비다보: 놀이공원이지만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녁 5시에서 6시쯤 가셔서 그곳에 있는 성당을 먼저 둘러보신 후 야경을 보고 내려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Belushi's Barcelona: 바르셀로나 축구 경기나 유명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스포츠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기와 큰 스크린 덕에 재미있게 항상 방문했습니다.

2026.02.12 Views 596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 전에 메일로 수강 신청 방법과 개설 과목 엑셀 파일을 전달해 줍니다. 또한 자세한 실라버스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credit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됩니다. 스페인어가 가능한 경우 스페인어 수업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시내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매일 통학하기가 힘들 것 같아 저는 수업 요일을 몰아서 수강 신청했습니다. 몰아서 들을 수 있도록 과목이 개설되므로 요일을 집중하여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1교시 시작 시간이 빨라 저는 1교시를 선택하지 않고 마지막 교시 수업을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수업이 끝나기는 하지만 아침 통학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SADE의 경우 출석 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출석률이 80% 미만일 경우 F 학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하여 수강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nthropology In Search of Principles for a Career 벤담, 밀, 칸트 등 다양한 철학자와 관련 철학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원래 담당 교수님이 계셨으나 개인 사정으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께서 대신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향후 교수님이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던 수업으로, 워크로드도 개인 발표 1회와 팀 발표 1회, 그리고 매주 다른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소감문 작성 정도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개인 발표는 본인의 인턴 경험이나 진로 목표를 주제로 진행하며,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팀 발표는 인물 인터뷰 형식으로, 주변 지인을 인터뷰하여 삶의 경험과 조언 등을 녹화 후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워크로드 부담이 크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만 성적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 2) Building Disruptive Sustainable Innovations through Rambla 팀원을 잘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수업입니다. 담당 교수님은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에만 참여하셨고, 나머지 수업은 현직 실무자가 주도하였습니다. 세 번째 수업부터 거의 매주 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되며, 매주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발전시키면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수업입니다. 팀원 모두가 발표를 진행하며 각자 맡은 부분만 발표하면 됩니다. 초반에는 팀원들의 참여도가 낮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이후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발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별도로 없습니다. 3) Innovation in Marketing: Creativity, New Products and Design 시험 없이 발표와 보고서로 성적이 평가되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을 학기 내내 학습한 뒤 마지막 두 차례 수업 중 한 번 발표를 진행하며, 보통 2인 1조로 발표를 준비합니다. 기업을 선정하여 해당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수업에서 다룬 개념을 연결하여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수님이 매우 열정적이고 피드백도 친절하게 제공해 주셔서 추천할 만한 수업입니다. 4) Leading Teams in a Globalized World 리더십 관련 수업입니다. 실라버스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중간고사가 추가되어 다소 당황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 발표 수업이 있으며, 교수님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교수님이 영국 출신이셔서 발음을 이해하기 쉬웠으며, 대부분 교환학생으로 구성된 다른 수업과 달리 이 수업은 현지 학생 비율이 약 절반 정도였습니다. 5)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두 번의 발표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해당 사업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합니다. 강의명과 달리 마케팅뿐 아니라 재무 분석과 경영 전략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어야 합니다. 수업 내용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팀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으므로 팀원을 미리 구성하면 좋겠지만, 모르는 외국친구들과 했음에도 무리 없이 재미있게 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근무하셨던 Rock Museum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6) Mobile App Programming 제가 수강한 강의 중 가장 쉬웠던 수업입니다. 모바일 앱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앱을 제작하며, AI를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팀 구성은 자율적이며, 저는 학교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영어 전달력이 다소 부족하여 학생들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강의 전달력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발표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면 무리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7) Spanish Intensive 시간만 되시면 꼭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배우기에 좋고 스페인어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듣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기초반이었음에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못하더라도 도움을 주시고 오히려 그 친구들한테 배울 수 있어 빨리 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 친구를 만들기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시험과 대화 테스트로 평가했는데, 노베이스 기준에서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긴 했습니다. 물론 성적도 아주 높은 점수는 받지 못했습니다. 랜덤으로 교수님이 배정되기에 교수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유익했던 수업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스짱이라는 카페를 통해 구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을 만나 좋은 위치와 좋은 방에서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으신 분들은 현지 앱을 통해 구하시고, 집은 편하고 한국분들과 생활하고 싶다면 스짱을 통해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보증금은 한달 월세만큼 지급하고 가스토는 50유로 정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스토 포함 550~650정도가 평균 금액대입니다. 집을 구하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해서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 후 요리해 먹었습니다. 또한 한인 마트도 정말 많습니다.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긴 하지만 굳이 사서 들고 가기보다 가서 필요한 재료를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옷을 많이 가져가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옷가게가 많고 디자인도 훨씬 괜찮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가을 옷은 대부분 현지에서 구매 후 입었습니다. 또 저는 축구를 좋아해서 현지 앱을 활용하여 현지 사람들과 축구 경기도 자주 했습니다. 친해진 사람들끼리는 축구 대회도 나갔습니다. Celebrake라는 앱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Too good to go'라는 앱도 유용하다고 들었습니다. 가게에서 마감 세일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앱으로 알고 있습니다.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존재하지 않습니다. ESADE에서 아쉬운 점은 학교가 작다는 점과 동아리 참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동아리는 교환학생들의 경우 거의 참여가 불가능하고 주위에서 하는 친구들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이 수업뿐이라 수업에서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 교우회 한인회가 있다고 들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c) 물가 공산품과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반면 식재료와 의류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월세는 약 500~600유로 수준이며,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는 항공료가 저렴하므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비자는 사전에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페인 비자 준비 과정은 블로그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 합격이 확정되면 바로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자 신청 시 출국 일정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항공권 일정도 함께 고려하시고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방수케이스, 돗자리, 여행용 작은 화장품 용기, 작은 자물쇠, 젓가락, 미니 밥솥(현지 집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용 가방(유럽항공의 경우 기본 케리어 사이즈가 매우매우 작고 추가비용 또한 매우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가방 하나 들고 여행을 합니다. 그에 맞는 여행용 가방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인 거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Carrot을 통해 가입했습니다. ESADE에 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비자 준비 과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최소 보장보다 보장 범위를 넓힌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보험을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ESADE 캠퍼스는 Sant Cugat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형태의 지역입니다. 대학가처럼 상권이 발달한 곳은 아니며, 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체가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ESADE를 선택하는 것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매우 좋고 즐길 거리도 많아 좋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은 축제가 정말 정말 많고 재미있습니다. 많은 축제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7) 학교 쉬는 날 가기 좋은 바르셀로나 주변 명소들입니다. - 바르셀로네타 해변: 여름에는 정말 자주 가서 혼자 수영도 하고 그랬습니다. 사람도 많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가을, 겨울에는 저는 러닝하러 매주 갔던 것 같습니다. 러닝하는 사람도 많고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 시체스: 바르셀로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가시게 되면 T-Jove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게 될 텐데 그 카드로 무료로 갈 수 있으니 자주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바다가 정말 예쁘고 맛집도 정말 많습니다. 생활하면서 5번은 가본 곳 같습니다. 가장 추천드립니다. - 지로나: 바르셀로나에서 갈 수 있는 근교입니다. 나름 관광 명소로 왕좌의 게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바르셀로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몬세라트: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멋있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들도 방문하시는 명소입니다. 다만 고산지대에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을 선정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맑은 날씨에서 보는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 티비다보: 놀이공원이지만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녁 5시에서 6시쯤 가셔서 그곳에 있는 성당을 먼저 둘러보신 후 야경을 보고 내려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는 방법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Belushi's Barcelona: 바르셀로나 축구 경기나 유명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스포츠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경기와 큰 스크린 덕에 재미있게 항상 방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25-2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문현정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7월 중순에 Fenix라는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교환교 측에서 미리 메일로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안내해주시니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수강신청 참고사항 -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수강신청 자체는 가능하니 분반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수기를 보면 수강신청이 널널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본교의 수강신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변심(?)이 잦으니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마감 직전까지 티오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과목검토는 가능하면 개강 전에 받아두시기를 권합니다. 전공필수는 같은 과목이어도 인정 기준이 더 까다롭습니다. 또한 수업 세부 내용이 상이해도 큰 틀이 같다면 본교의 전공 강의와 유사과목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수강정정은 수강신청 약 2주 후로, 개강 전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second trimester 과목이어도 사실상 개별적으로 정정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니, 본 수강신청 때 실라버스를 꼼꼼히 검토하시고 과목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a) Portuguese Extensive Course (4.5 credits)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포르투갈어 A1 수업입니다. 당시 환율(약 1620원) 기준으로 20-30만원의 개별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주에 세 번이나 진행되어 조금 귀찮고 생각보다 내용이 많았지만, 교수님도 친절하시고 간단한 생활 회화를 배워 써먹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b) Social Entrepreneurship (5.0 credits, 전공선택 인정)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팀플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 정신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다루며,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매주 팀별로 빌드업하여 학기말에 발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창업과 ESG에 관심 있으시다면 들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주 팀별 레포트, 학기말 개인 레포트에 발표도 빡세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꿀강을 원하신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c) Strategy (6.0 credits, 전공필수 - 경영전략 인정)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플로 이루어지는 강의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야 하고, 수업시간 참여도 또한 중요하게 보시는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모든 팀원이 학기말 발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공지가 발표 전날에 전달되어 매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d) Applied Problem Solving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매주 케이스를 읽고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배우며, 팀별로 해당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매주 레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수님이 매주 피드백을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전략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 Digital Business Model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매주 팀별 과제를 제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레포트 뿐 아니라 영상 제작 및 번거로운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수업 초반에 열의가 있어 보이는 학생과 팀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f) Data Analytics for Business Insight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본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과목과 유사)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를 다룹니다. Anime이라는 생소한 툴을 배우는데, 데이터 문외한인 저도 매우 쉽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타 수업과 달리 출석체크도 따로 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기초 수준이라 배우는 게 많진 않지만 꿀강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Catholica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EL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 사이트에서 플랫을 구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바로 집주인과 메일로 연결됩니다. olaias 역 부근에서 플랫을 구했는데 학교까지는 편도 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시내와 가깝고 치안도 괜찮았습니다. 월세는 550유로였고 500유로 이하로는 괜찮은 방을 구하기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미리미리 방부터 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 같은 본격적인 교내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고, ELL 혹은 ES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가 있습니다. 20유로 정도에 가입했고, 많은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학기 초반 행사 참여로 친구들을 사귀기 좋았습니다. 교내에서는 친목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에서 친구 사귀기 힘든 내향형이시라면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어 생략하겠습니다. c) 물가 외식: 외식 물가는 타 유럽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끼 15-2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한국이 워낙 비싸서 파견 초반에는 물가가 굉장히 싸게 느껴졌는데 여행을 다녀보니 이탈리아, 독일 등에 비해 저렴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제품, 과일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 돼지가 저렴하지만 제 입맛에는 맛이 없고 질겼습니다. 닭이 더 맛있어요. - 유럽 납작복숭아가 유명한데 후숙 안 하면 그냥 백도랑 똑같습니다. 실온에서 후숙하고 말랑해졌을 때 드셔야 맛있다고 합니다. 교통: 만 23세 이하는 sub23이라는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데, EU 국가 출신이 아니라면 NIF를 받기 위해서 세무대리인을 동행해야 합니다. 사실상 세무대리인을 구하는 비용이 한 학기 교통비를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월간권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모르니 직접 학교 사이트 scholarship 섹션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옷 전용 이민가방, 20인치 캐리어, 28인치 캐리어로 짐을 챙겼으며, 택배는 받지 않았고 중간에 부모님이 추가로 필요한 짐을 챙겨주셨습니다. 정확히 알아보진 않았으나 택배비가 타 유럽 국가보다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으니 미리미리 필요한 짐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는 영상 10-15도 정도로 그렇게까지 춥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우터를 다양하게 챙겨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추천 준비물 - 국제학생증: 유럽 각국의 관광지 방문 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00원 가량 발급비가 드는데 특정 기간에는 무료 발급 이벤트가 진행되니 파견 전 수시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상비약: 매우매우 넉넉하게 챙기시길 권합니다. 파견 직후에 환경 변화 탓인지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아팠고,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기온차도 커서 감기나 몸살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 감기를 오래 앓아서 감기약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는데 포르투갈에서는 8유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려 15유로였습니다. 저처럼 멍청비용 쓰지 마시고 감기약과 진통제는 꼭 많이 챙기세요!! - 샤워필터: 한 학기 기준 최소 4개는 챙기시길 바랍니다. 수질이 좋지 않아 1-2주면 필터가 더러워집니다. 물도 가급적 생수 사 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 쓰시길 추천합니다. - 전기장판: 전반적으로 라디에이터가 없는 집이 많습니다. 포르투갈이 따뜻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가을, 겨울에 난방 없는 방에서 잘 정도는 아닙니다. - 칼로볼(전자레인지용 밥솥): 한국이랑 밥 맛도 똑같고, 크지 않고 가벼워서 들고 가기도 좋습니다. 한 학기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본교에서 추천해주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비자 발급 시에 보험 적용 기준이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최소 요건 맞추어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신청일 기준 2주 이상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서류를 구비하셔서 여유있게 인터뷰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자 신청 시 제출 서류 - 비자 신청서 - 여권 사진 2장 - 여권 - 체류 자격 증명서 (타국에서 신청할 경우) - 여행자 보험 - 범죄경력증명서 - 재정능력증명 *은행 잔고 증명서를 발급하는 경우 발급 당일은 계좌 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왕복 항공권 사본 - 숙소 예약 확인서 - 학교 입학 허가서 6) 파견교 소개 Catholica는 포르투갈에서 손에 꼽는 경영경제대학입니다. 본교 경영대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재무나 회계보다는 창업, ESG 등의 분야 수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여느 유럽 대학이 그렇듯 팀플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요구되는 분위기입니다. 경영/경제학과 학생들은 매우 작은 건물 하나를 같이 사용하고, 시설이 미흡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라운지는 항상 붐비고 도서관도 본교에 비해 시설이 좋지 않아서 보통 집이나 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7) 기타 정보 *카페 리스트 위에서 언급했듯 학교에 공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카페 리스트 남겨드립니다. - Copenhagen Coffee Lab - COMOBA - Milkees - Specialty Coffee & Cookies - Simpli Coffee - 맛집 리스트 - Panda Cantina: 우육면 맛집입니다. 맛있어서 재방문했으나, 재방문 당시에는 함께 방문한 친구들과 다같이 배가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장이 튼튼하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La Perla Nera Restaurante: 스페인 가정식을 판매합니다. 유명한 식당은 아니고 숙소 근처여서 우연히 방문했는데, 소 볼살 요리가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 El-Rei Dom Frango: 두 번이나 재방문한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Bacalhau a bras라는 포르투갈식 대구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뽈뽀, 리조또, 파스타 모두 맛있습니다. - Lisboa Tu e Eu 2: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여기도 맛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Shrimp a bras 추천드립니다. - Dallas Burger Joint - Pink Street: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나 맛과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 Potato Project: 감자튀김 맛집입니다. 저장만 해두고 가보지는 못했는데 대신 드셔봐주세요. *에그타르트 맛집 리스본 3대 에그타르트는 Manteigaria, Fabrica da nata, Pasteis de Belem입니다. - Manteigaria: 당도 상, 계란 맛 하. 계란 맛보다는 슈크림 맛에 가깝습니다. - Fabrica da nata: 당도 중, 계란 맛 중.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 Pasteis de Belem: 당도 하, 계란 맛 상. 당도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이고, 전반적으로 에그타르트 자체가 달달합니다. 타르트지가 매우 바삭하고 필링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에그타르트입니다! *방문할 만한 곳 리스트 - River garden: Cais do sodre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리스본 최고의 일몰 스팟이 나옵니다. 피크닉하기 좋으니 봄 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꼭 돗자리 챙겨가서 피크닉 하세요!! - SIntra: 알록달록한 성이 유명합니다. 한번쯤 가볼 만 합니다. - Nazare: 세계적으로 큰 파도로 이름난 지역입니다.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Cascais: 리스본 기준 서쪽 해안의 부촌입니다. 리스본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Ursa Beach: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지점입니다. 근처 Cape Roca도 함께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그중에서도 리스본은 연중 온화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며, 도시가 크지 않고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 교환학생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시기인 만큼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끌어모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좋은 날씨와 예쁜 풍경들 맘껏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2026.02.10 Views 692

안녕하세요, 2025-2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문현정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7월 중순에 Fenix라는 사이트를 통해 진행됩니다. 교환교 측에서 미리 메일로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안내해주시니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수강신청 참고사항 - 수업 시간이 겹치더라도 수강신청 자체는 가능하니 분반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이전 수기를 보면 수강신청이 널널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 경험으로는 본교의 수강신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변심(?)이 잦으니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마감 직전까지 티오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과목검토는 가능하면 개강 전에 받아두시기를 권합니다. 전공필수는 같은 과목이어도 인정 기준이 더 까다롭습니다. 또한 수업 세부 내용이 상이해도 큰 틀이 같다면 본교의 전공 강의와 유사과목으로 처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수강정정은 수강신청 약 2주 후로, 개강 전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second trimester 과목이어도 사실상 개별적으로 정정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니, 본 수강신청 때 실라버스를 꼼꼼히 검토하시고 과목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a) Portuguese Extensive Course (4.5 credits)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포르투갈어 A1 수업입니다. 당시 환율(약 1620원) 기준으로 20-30만원의 개별 수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한 주에 세 번이나 진행되어 조금 귀찮고 생각보다 내용이 많았지만, 교수님도 친절하시고 간단한 생활 회화를 배워 써먹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b) Social Entrepreneurship (5.0 credits, 전공선택 인정)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팀플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 정신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다루며,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매주 팀별로 빌드업하여 학기말에 발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창업과 ESG에 관심 있으시다면 들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주 팀별 레포트, 학기말 개인 레포트에 발표도 빡세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꿀강을 원하신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c) Strategy (6.0 credits, 전공필수 - 경영전략 인정) 중간고사, 기말고사, 팀플로 이루어지는 강의입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야 하고, 수업시간 참여도 또한 중요하게 보시는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모든 팀원이 학기말 발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공지가 발표 전날에 전달되어 매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d) Applied Problem Solving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매주 케이스를 읽고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배우며, 팀별로 해당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여 매주 레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교수님이 매주 피드백을 통해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전략 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 Digital Business Model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매주 팀별 과제를 제출하는 형식의 강의입니다. 레포트 뿐 아니라 영상 제작 및 번거로운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꼭 수업 초반에 열의가 있어 보이는 학생과 팀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f) Data Analytics for Business Insights (3.5 credits, 전공선택 인정 *본교 비즈니스애널리틱스 과목과 유사) 반 학기 동안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를 다룹니다. Anime이라는 생소한 툴을 배우는데, 데이터 문외한인 저도 매우 쉽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타 수업과 달리 출석체크도 따로 하지 않으십니다. 정말 기초 수준이라 배우는 게 많진 않지만 꿀강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Catholica는 기숙사가 없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EL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 사이트에서 플랫을 구했습니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바로 집주인과 메일로 연결됩니다. olaias 역 부근에서 플랫을 구했는데 학교까지는 편도 40분 정도 소요되지만 시내와 가깝고 치안도 괜찮았습니다. 월세는 550유로였고 500유로 이하로는 괜찮은 방을 구하기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미리미리 방부터 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 같은 본격적인 교내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고, ELL 혹은 ESL이라는 에라스무스 단체가 있습니다. 20유로 정도에 가입했고, 많은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학기 초반 행사 참여로 친구들을 사귀기 좋았습니다. 교내에서는 친목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에서 친구 사귀기 힘든 내향형이시라면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정보가 없어 생략하겠습니다. c) 물가 외식: 외식 물가는 타 유럽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끼 15-2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한국이 워낙 비싸서 파견 초반에는 물가가 굉장히 싸게 느껴졌는데 여행을 다녀보니 이탈리아, 독일 등에 비해 저렴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제품, 과일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 돼지가 저렴하지만 제 입맛에는 맛이 없고 질겼습니다. 닭이 더 맛있어요. - 유럽 납작복숭아가 유명한데 후숙 안 하면 그냥 백도랑 똑같습니다. 실온에서 후숙하고 말랑해졌을 때 드셔야 맛있다고 합니다. 교통: 만 23세 이하는 sub23이라는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데, EU 국가 출신이 아니라면 NIF를 받기 위해서 세무대리인을 동행해야 합니다. 사실상 세무대리인을 구하는 비용이 한 학기 교통비를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월간권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모르니 직접 학교 사이트 scholarship 섹션에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옷 전용 이민가방, 20인치 캐리어, 28인치 캐리어로 짐을 챙겼으며, 택배는 받지 않았고 중간에 부모님이 추가로 필요한 짐을 챙겨주셨습니다. 정확히 알아보진 않았으나 택배비가 타 유럽 국가보다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으니 미리미리 필요한 짐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는 영상 10-15도 정도로 그렇게까지 춥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아우터를 다양하게 챙겨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추천 준비물 - 국제학생증: 유럽 각국의 관광지 방문 시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000원 가량 발급비가 드는데 특정 기간에는 무료 발급 이벤트가 진행되니 파견 전 수시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상비약: 매우매우 넉넉하게 챙기시길 권합니다. 파견 직후에 환경 변화 탓인지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아팠고,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기온차도 커서 감기나 몸살에 걸리기 쉽습니다. 전 감기를 오래 앓아서 감기약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는데 포르투갈에서는 8유로,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려 15유로였습니다. 저처럼 멍청비용 쓰지 마시고 감기약과 진통제는 꼭 많이 챙기세요!! - 샤워필터: 한 학기 기준 최소 4개는 챙기시길 바랍니다. 수질이 좋지 않아 1-2주면 필터가 더러워집니다. 물도 가급적 생수 사 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 쓰시길 추천합니다. - 전기장판: 전반적으로 라디에이터가 없는 집이 많습니다. 포르투갈이 따뜻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가을, 겨울에 난방 없는 방에서 잘 정도는 아닙니다. - 칼로볼(전자레인지용 밥솥): 한국이랑 밥 맛도 똑같고, 크지 않고 가벼워서 들고 가기도 좋습니다. 한 학기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본교에서 추천해주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한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비자 발급 시에 보험 적용 기준이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최소 요건 맞추어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신청일 기준 2주 이상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서류를 구비하셔서 여유있게 인터뷰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자 신청 시 제출 서류 - 비자 신청서 - 여권 사진 2장 - 여권 - 체류 자격 증명서 (타국에서 신청할 경우) - 여행자 보험 - 범죄경력증명서 - 재정능력증명 *은행 잔고 증명서를 발급하는 경우 발급 당일은 계좌 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왕복 항공권 사본 - 숙소 예약 확인서 - 학교 입학 허가서 6) 파견교 소개 Catholica는 포르투갈에서 손에 꼽는 경영경제대학입니다. 본교 경영대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재무나 회계보다는 창업, ESG 등의 분야 수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여느 유럽 대학이 그렇듯 팀플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가 요구되는 분위기입니다. 경영/경제학과 학생들은 매우 작은 건물 하나를 같이 사용하고, 시설이 미흡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라운지는 항상 붐비고 도서관도 본교에 비해 시설이 좋지 않아서 보통 집이나 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7) 기타 정보 *카페 리스트 위에서 언급했듯 학교에 공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카페 리스트 남겨드립니다. - Copenhagen Coffee Lab - COMOBA - Milkees - Specialty Coffee & Cookies - Simpli Coffee - 맛집 리스트 - Panda Cantina: 우육면 맛집입니다. 맛있어서 재방문했으나, 재방문 당시에는 함께 방문한 친구들과 다같이 배가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장이 튼튼하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La Perla Nera Restaurante: 스페인 가정식을 판매합니다. 유명한 식당은 아니고 숙소 근처여서 우연히 방문했는데, 소 볼살 요리가 매우매우 맛있습니다. - El-Rei Dom Frango: 두 번이나 재방문한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Bacalhau a bras라는 포르투갈식 대구 요리를 추천드립니다. 뽈뽀, 리조또, 파스타 모두 맛있습니다. - Lisboa Tu e Eu 2: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포르투갈식 맛집입니다. 여기도 맛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 Shrimp a bras 추천드립니다. - Dallas Burger Joint - Pink Street: 수제버거 맛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나 맛과 퀄리티는 준수합니다. - Potato Project: 감자튀김 맛집입니다. 저장만 해두고 가보지는 못했는데 대신 드셔봐주세요. *에그타르트 맛집 리스본 3대 에그타르트는 Manteigaria, Fabrica da nata, Pasteis de Belem입니다. - Manteigaria: 당도 상, 계란 맛 하. 계란 맛보다는 슈크림 맛에 가깝습니다. - Fabrica da nata: 당도 중, 계란 맛 중. 무난무난한 맛입니다. - Pasteis de Belem: 당도 하, 계란 맛 상. 당도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이고, 전반적으로 에그타르트 자체가 달달합니다. 타르트지가 매우 바삭하고 필링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에그타르트입니다! *방문할 만한 곳 리스트 - River garden: Cais do sodre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리스본 최고의 일몰 스팟이 나옵니다. 피크닉하기 좋으니 봄 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꼭 돗자리 챙겨가서 피크닉 하세요!! - SIntra: 알록달록한 성이 유명합니다. 한번쯤 가볼 만 합니다. - Nazare: 세계적으로 큰 파도로 이름난 지역입니다.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Cascais: 리스본 기준 서쪽 해안의 부촌입니다. 리스본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Ursa Beach: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지점입니다. 근처 Cape Roca도 함께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그중에서도 리스본은 연중 온화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며, 도시가 크지 않고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 교환학생에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시기인 만큼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끌어모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좋은 날씨와 예쁜 풍경들 맘껏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쾰른대학교로 파견되었던 장서현입니다. 처음에 교환을 준비할 때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는데요. 그럴때마다 학우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후기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다른 대학교와 달리 쾰른대학교는 2학기가 10월 중순에 시작하여 2월말에 종강합니다. 한 학기는 2개의 Term으로 되어있는데요. Term 1은 10월 중순~12월 말, Term 2sms 1월초~2월말에 진행합니다. Term 1이나 Term 2에만 진행되는 과목도 있고 두개의 Term에 거쳐서 진행되는 과목도 있으니 수강신청할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9월에 진행되는데,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교환교 incoming team에서 수강신청 관련 문서를 줄겁니다. 그 문서를 꼼꼼히 읽고 과목이 Term 1/Term 2 /Term 1+2인지, 독일어/영어인지, 몇학점인지(참고로 쾰른대학교의 학점인정비율은 2:1입니다. 쾰른대학교에서 6학점 수업을 들으면 고려대학교 학점으로 3학점이 인정됩니다.)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Klips 2.0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원하는 과목을 넣으면 그대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빠르게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 원하시는 수업을 어려움 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시험 2주전까지는 수강신청이 계속 열려있어서 계속 담고 버릴 수 있습니다. Klips 2.0 사이트에 수업 시간과 수업의 대략적인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서 수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출석이 필수가 아닌 수업이 많아서 수업시간이 겹치더라도 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듣고싶으신 수업이 여러 개라면, 일단 모두 신청해 수업을 들어보고 수업을 취소하거나 시험 신청을 안하는 것(시험 신청을 안 하면 성적표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강의를 신청하셔도 상관없습니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 수업 신청과 시험 신청은 별개라 시험을 보기 위해선 꼭 시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시험 2주 전까지 시험신청을 할 수 있지만, 시험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과목마다 상이하니 신청기간을 과목마다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신청해도 시험 직전까지 취소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과목이 신청되면 바로 시험신청까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ip -쾰른대학교 incoming team에서는 매주 Coffee Chat을 진행합니다. 교환생활을 하시다가 행정적인 문제가 생겼거나, 수업 혹은 학교 관련 질문이 생기시면 이 Coffee Chat을 활용하면 조언도 들을 수 있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학교 관련 앱/사이트 Studo: 한국의 에브리타임과 비슷합니다. 시간표, 휴강 메일, 성적, 수업, 장소 등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Ilias: 학교 수업 자료가 올라오는 곳으로, 따로 앱은 없고 구글에 ilias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KVB: 쾰른 교통 어플로 트램이나 버스, 우반의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쾰른 내에서는 이 교통앱이 DB(독일 전체 교통 어플)보다 정확하니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DB: 독일 전체 교통 어플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달에 학교에서 무료로 교통권을 줍니다. 만약 학기가 시작하는 달 전에 독일에 오신다면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Deutschlandticket)을 구매하셔야합니다. Amazon Prime: 학교 이메일로 아마존에 가입하시면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배송이 가능하고 더 빨리 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마트에 없는 생필품을 사시려면 유용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참고로 독일은 분실사고가 많아 집 안에 사람이 있어야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없다면 반품이 되니, 택배가 오는 시간대엔 집 안에 있고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 룸메이트에게 택배를 받아달라고 부탁하거나 근처 택배함으로 택배가 오도록 하셔야합니다.) -수강 과목: 저는 1월 초에 출국할 예정이라서 term 1에만 진행되는 lecture 수업만 들었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독일의 세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졌는데, Lecture는 교수님이 수업을 하셨고 그 수업을 기반으로 Exercise 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업 내용과 문제가 어렵지않아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Exercise에 나오는 문제만 풀 수 있으시다면 충분히 패스가 가능한 수업니다. 2. Entrepreneurship 창업을 직접 계획해보고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먼저 강의를 진행하신 후, 창업과 관련된 guest가 오셔서 강의를 해주십니다. 비대면 시험으로 부담이 적고 배울게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도 Exercise가 있는데 실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탐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이 과목은 고려대학교의 마케팅 조사론 과목과 유사합니다. 마케팅을 통계학적으로 바라보는 수업인데요. 통계가 처음이신 분들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과목도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져있는데 마찬가지고 Lecture에선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고 Exercise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4. 독일어수업 10월에 개강하기 전 9월 한달동안 진행하는 독일어 수업인데요. 일주일에 이틀,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러 교환학생들과 독일어를 배우며 관련 퀴즈도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과 시험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려면 70% 이상 출석을 하셔야하는데, 70%에 약간 못미친다면 교수님께 메일을 써서 교수님이 내주시는 숙제를 하면 시험을 볼 기회를 주십니다. 하지만 출석을 하시는 게 제일 좋으니 70% 이상 듣는걸 추천합니다. * 쾰른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기위해선 Cisco Duo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선 학교 와이파이를 이용하셔야합니다. 학교 와이파이를 쓰지 못하는 경우엔 담당자분께 메일을 쓰면 되는데 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니 학교 와이파이를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VPN 활성화 내용을 잘 읽으시면 되는데, 먼저 학교 와이파이에 접속해 다운받은 cisco secure client set-up을 열어 설지하고 VPN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도 Duo Mobile을 설치하여 확인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Cisco Duo를 설치하지 않으면 시험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으니 비대면(특히 독일어 수업)으로 시험을 보신다면 미리 설치하시기를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쾰른대학교로 파견이 확정되고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하셔야합니다. 전 1월말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7월말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숙사 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미리 신청하셔야합니다. Kstw(https://www.kstw.de/)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면 되고, 한달에 한번씩 아직도 기숙사 신청을 원하는지 메일이 오는데 이 메일에 꼭 응답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스트에서 누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메일에는 기숙사 신청을 현재까지도 원한다면 해당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데, 이 버튼을 꼭 누르셔야 합니다. 만약 출국 1달전까지 메일이 안온다면 독촉 메일을 계속 보내고 긴급한 사정을 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Incoming Team에서 주는 숙소 관련 파일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학교에도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의 도움을 받으면 교환 생활 중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외식 물가가 평균 25유로로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먹었습니다. -쾰른 마트 종류 Aldi: 가격대가 저렴하고 할인도 자주하니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할인되는 품목은 가격표가 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Rewe: 가격대가 Aldi보다는 비싸지만 음식 종류가 많습니다. Aldi에 없는 품목을 사러 오시면 됩니다. Tedi: 한국의 다이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트에서 사면 비싼 물품(프라이팬, 냄비 등을 주로 샀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사면 15유로 이상이었는데 여기선 5유로 정도였습니다. 다만 품질이 좋진 않습니다.)을 많이 샀습니다. Goasia: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마다 간 곳인데요. 웬만한 아시아 음식은 다 있으니 한국에서 많이 안가져오셔도 됩니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Primark: 독일 의류 매장으로 한국의 에이블리 매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 가방,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니 여행 가실때 필요한 옷을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DM: 한국의 올리브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품부터 의약품(여러 영양제와 비타민),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DM 앱을 다운받으시면 할인 정보도 알 수 있고 쿠폰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출국 전에 꼭 비자를 받고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해도 비자수령까지 오래걸리면 2달정도 소요됩니다. 2. 잘 쓴 물건 -코인육수: 독일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으실텐데 파스타나 국 종류에 넣으면 매우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교환을 오시면 여행을 많이 다니실텐데, 베낭안에 짐을 다 넣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오셔서 편안하게 여행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독일에서도 Primark이란 옷가게에 가면 30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Expatrio로 공보험(TK)을 활용했습니다. 보험비가 한 달에 20만원 정도로 꽤 비싼데, 보험비가 훨씬 저렴한 사보험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자를 신청할 때 공보험이 비자를 받기가 더 유리하다고 해서 공보험(TK)로 했는데, 사보험도 충분히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험비는 공보험의 1/4 정도의 가격(한 달의 약 5만원)이었습니다. 독일에 오시면 집과 가까운 TK 사무실로 여권을 들고 가셔서 보험을 활성화를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활성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요청하는 것보단 직접 가는게 더 빠릅니다. (참고로 독일은 이메일을 보내서 행정 관련 업무를 하는 것보다 직접 시청이나 사무실을 가서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지못해 독일에서 비자를 받았는데요. 독일의 행정처리는 정말 느립니다. 처음에 독일에 와서 비자신청을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직접 시청을 찾아가보니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제 신청이 누락되었습니다. 그래서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 무작정 시청을 찾아가 비자가 필요하다고하니 약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자 신청을 하고 테어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은 테어민(약속)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테어민 즉, 시청에 방문할 시간을 미리 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시청을 방문해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린덴탈 지역의 테어민은 2달 후까지 꽉 차있어서 저는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대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린덴탈은 월수 오전에는 테어민 없이 시청 방문이 가능해서 비자 신청을 할 때 시청이 여는 시간에 가서 4층 외국인청에서 비자를 받아야하는 사정을 설명하고 3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후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니,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테어민을 잡아주셨습니다. 테어민 이후 약 4주후에 시청을 방문해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쉥겐 조약으로 90일 동안 무비자로 여행을 다닐 수 있지만, 90일 이후엔 위험하니 꼭 한국에서 받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쾰른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를린같은 대도시처럼 북적거리진 않으면서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라서 교환생활 내내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2026.01.25 Views 887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쾰른대학교로 파견되었던 장서현입니다. 처음에 교환을 준비할 때 무엇부터 해야할지 몰라 막막했는데요. 그럴때마다 학우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후기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다른 대학교와 달리 쾰른대학교는 2학기가 10월 중순에 시작하여 2월말에 종강합니다. 한 학기는 2개의 Term으로 되어있는데요. Term 1은 10월 중순~12월 말, Term 2sms 1월초~2월말에 진행합니다. Term 1이나 Term 2에만 진행되는 과목도 있고 두개의 Term에 거쳐서 진행되는 과목도 있으니 수강신청할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9월에 진행되는데,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오면 교환교 incoming team에서 수강신청 관련 문서를 줄겁니다. 그 문서를 꼼꼼히 읽고 과목이 Term 1/Term 2 /Term 1+2인지, 독일어/영어인지, 몇학점인지(참고로 쾰른대학교의 학점인정비율은 2:1입니다. 쾰른대학교에서 6학점 수업을 들으면 고려대학교 학점으로 3학점이 인정됩니다.)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Klips 2.0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원하는 과목을 넣으면 그대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빠르게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대부분 원하시는 수업을 어려움 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시험 2주전까지는 수강신청이 계속 열려있어서 계속 담고 버릴 수 있습니다. Klips 2.0 사이트에 수업 시간과 수업의 대략적인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 참고해서 수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쾰른대학교는 한국과 다르게 출석이 필수가 아닌 수업이 많아서 수업시간이 겹치더라도 수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듣고싶으신 수업이 여러 개라면, 일단 모두 신청해 수업을 들어보고 수업을 취소하거나 시험 신청을 안하는 것(시험 신청을 안 하면 성적표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강의를 신청하셔도 상관없습니다.)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 수업 신청과 시험 신청은 별개라 시험을 보기 위해선 꼭 시험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보통 시험 2주 전까지 시험신청을 할 수 있지만, 시험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과목마다 상이하니 신청기간을 과목마다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신청해도 시험 직전까지 취소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과목이 신청되면 바로 시험신청까지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Tip -쾰른대학교 incoming team에서는 매주 Coffee Chat을 진행합니다. 교환생활을 하시다가 행정적인 문제가 생겼거나, 수업 혹은 학교 관련 질문이 생기시면 이 Coffee Chat을 활용하면 조언도 들을 수 있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학교 관련 앱/사이트 Studo: 한국의 에브리타임과 비슷합니다. 시간표, 휴강 메일, 성적, 수업, 장소 등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Ilias: 학교 수업 자료가 올라오는 곳으로, 따로 앱은 없고 구글에 ilias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KVB: 쾰른 교통 어플로 트램이나 버스, 우반의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쾰른 내에서는 이 교통앱이 DB(독일 전체 교통 어플)보다 정확하니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DB: 독일 전체 교통 어플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달에 학교에서 무료로 교통권을 줍니다. 만약 학기가 시작하는 달 전에 독일에 오신다면 한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통권(Deutschlandticket)을 구매하셔야합니다. Amazon Prime: 학교 이메일로 아마존에 가입하시면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배송이 가능하고 더 빨리 배송을 받을 수 있어, 마트에 없는 생필품을 사시려면 유용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참고로 독일은 분실사고가 많아 집 안에 사람이 있어야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없다면 반품이 되니, 택배가 오는 시간대엔 집 안에 있고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 룸메이트에게 택배를 받아달라고 부탁하거나 근처 택배함으로 택배가 오도록 하셔야합니다.) -수강 과목: 저는 1월 초에 출국할 예정이라서 term 1에만 진행되는 lecture 수업만 들었습니다. 1.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독일의 세법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졌는데, Lecture는 교수님이 수업을 하셨고 그 수업을 기반으로 Exercise 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업 내용과 문제가 어렵지않아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Exercise에 나오는 문제만 풀 수 있으시다면 충분히 패스가 가능한 수업니다. 2. Entrepreneurship 창업을 직접 계획해보고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먼저 강의를 진행하신 후, 창업과 관련된 guest가 오셔서 강의를 해주십니다. 비대면 시험으로 부담이 적고 배울게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도 Exercise가 있는데 실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서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탐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이 과목은 고려대학교의 마케팅 조사론 과목과 유사합니다. 마케팅을 통계학적으로 바라보는 수업인데요. 통계가 처음이신 분들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과목도 Lecture와 Exercise로 이뤄져있는데 마찬가지고 Lecture에선 교수님이 수업을 하시고 Exercise시간에 조교님과 관련 문제를 풀었습니다. 4. 독일어수업 10월에 개강하기 전 9월 한달동안 진행하는 독일어 수업인데요. 일주일에 이틀,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러 교환학생들과 독일어를 배우며 관련 퀴즈도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과 시험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려면 70% 이상 출석을 하셔야하는데, 70%에 약간 못미친다면 교수님께 메일을 써서 교수님이 내주시는 숙제를 하면 시험을 볼 기회를 주십니다. 하지만 출석을 하시는 게 제일 좋으니 70% 이상 듣는걸 추천합니다. * 쾰른대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기위해선 Cisco Duo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셔야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선 학교 와이파이를 이용하셔야합니다. 학교 와이파이를 쓰지 못하는 경우엔 담당자분께 메일을 쓰면 되는데 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니 학교 와이파이를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VPN 활성화 내용을 잘 읽으시면 되는데, 먼저 학교 와이파이에 접속해 다운받은 cisco secure client set-up을 열어 설지하고 VPN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에도 Duo Mobile을 설치하여 확인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Cisco Duo를 설치하지 않으면 시험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으니 비대면(특히 독일어 수업)으로 시험을 보신다면 미리 설치하시기를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쾰른대학교로 파견이 확정되고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하셔야합니다. 전 1월말에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7월말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기숙사 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꼭 미리 신청하셔야합니다. Kstw(https://www.kstw.de/)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면 되고, 한달에 한번씩 아직도 기숙사 신청을 원하는지 메일이 오는데 이 메일에 꼭 응답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리스트에서 누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메일에는 기숙사 신청을 현재까지도 원한다면 해당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데, 이 버튼을 꼭 누르셔야 합니다. 만약 출국 1달전까지 메일이 안온다면 독촉 메일을 계속 보내고 긴급한 사정을 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Incoming Team에서 주는 숙소 관련 파일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쾰른대학교에도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의 도움을 받으면 교환 생활 중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독일은 외식 물가가 평균 25유로로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먹었습니다. -쾰른 마트 종류 Aldi: 가격대가 저렴하고 할인도 자주하니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할인되는 품목은 가격표가 빨간색으로 되어있습니다.) Rewe: 가격대가 Aldi보다는 비싸지만 음식 종류가 많습니다. Aldi에 없는 품목을 사러 오시면 됩니다. Tedi: 한국의 다이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트에서 사면 비싼 물품(프라이팬, 냄비 등을 주로 샀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사면 15유로 이상이었는데 여기선 5유로 정도였습니다. 다만 품질이 좋진 않습니다.)을 많이 샀습니다. Goasia: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마다 간 곳인데요. 웬만한 아시아 음식은 다 있으니 한국에서 많이 안가져오셔도 됩니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Primark: 독일 의류 매장으로 한국의 에이블리 매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류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 가방,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니 여행 가실때 필요한 옷을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DM: 한국의 올리브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품부터 의약품(여러 영양제와 비타민),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DM 앱을 다운받으시면 할인 정보도 알 수 있고 쿠폰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지인들을 위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출국 전에 꼭 비자를 받고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해도 비자수령까지 오래걸리면 2달정도 소요됩니다. 2. 잘 쓴 물건 -코인육수: 독일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으실텐데 파스타나 국 종류에 넣으면 매우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 교환을 오시면 여행을 많이 다니실텐데, 베낭안에 짐을 다 넣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오셔서 편안하게 여행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독일에서도 Primark이란 옷가게에 가면 30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Expatrio로 공보험(TK)을 활용했습니다. 보험비가 한 달에 20만원 정도로 꽤 비싼데, 보험비가 훨씬 저렴한 사보험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자를 신청할 때 공보험이 비자를 받기가 더 유리하다고 해서 공보험(TK)로 했는데, 사보험도 충분히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험비는 공보험의 1/4 정도의 가격(한 달의 약 5만원)이었습니다. 독일에 오시면 집과 가까운 TK 사무실로 여권을 들고 가셔서 보험을 활성화를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활성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요청하는 것보단 직접 가는게 더 빠릅니다. (참고로 독일은 이메일을 보내서 행정 관련 업무를 하는 것보다 직접 시청이나 사무실을 가서 도움을 받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지못해 독일에서 비자를 받았는데요. 독일의 행정처리는 정말 느립니다. 처음에 독일에 와서 비자신청을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직접 시청을 찾아가보니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제 신청이 누락되었습니다. 그래서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 무작정 시청을 찾아가 비자가 필요하다고하니 약 3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자 신청을 하고 테어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독일은 테어민(약속)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테어민 즉, 시청에 방문할 시간을 미리 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시청을 방문해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린덴탈 지역의 테어민은 2달 후까지 꽉 차있어서 저는 테어민을 잡지 않아도 되는 시간대를 이용했습니다. 제가 살았던 린덴탈은 월수 오전에는 테어민 없이 시청 방문이 가능해서 비자 신청을 할 때 시청이 여는 시간에 가서 4층 외국인청에서 비자를 받아야하는 사정을 설명하고 3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후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니,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는 테어민을 잡아주셨습니다. 테어민 이후 약 4주후에 시청을 방문해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쉥겐 조약으로 90일 동안 무비자로 여행을 다닐 수 있지만, 90일 이후엔 위험하니 꼭 한국에서 받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독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쾰른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를린같은 대도시처럼 북적거리진 않으면서 필요한 것은 다 있는 곳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라서 교환생활 내내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 신청 방식 8월에 application 절차 중에 희망 수강 과목에 대해 설문 하게 됩니다. 이때 한 설문을 바탕으로 수강 신청이 되는데, 시간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영대 advisor분께 메일을 보내 정정할 수 있습니다. Visa 규정에 따라서 100% 비대면 수업과, 타 학과 수업 및 교양 수업을 각각 최대 1개까지만 들을 수 있었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강 정정을 할 때 타 학과 수업 등록 절차에 문제가 생겨서, 개강 2주 후 쯤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타 학과 수업이나 선수강 요건이 있는 수업의 경우 스스로 정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각 학과 advisor와 연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학년 과목일수록 선수강 요건이 붙는 것이 많으나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관계없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2) 수강 한 강의 [ENT300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4학점) 80~90%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사실상 100%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며 기업가 또는 창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소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교과서 리딩 후 퀴즈 풀이, 게임 시뮬레이션이 과제로 있습니다. 시험은 비대면으로 총 4번 있는데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교과서 퀴즈와 유사하고, guest lecture 기반의 문제도 몇 개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품이 많이 들지 않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4학점→3학점) 전공필수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100% 비대면 강의로 교과서 리딩 후 푸는 Smartbook quiz와 application based assignment, case assignment가 과제로 있습니다. 모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제는 아니었고 재응시할 기회와 낮은 점수는 drop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Capsim이라는 개인 과제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으나 모의로 경영해보는 시뮬레이션으로 한 주에 10분 정도 투자하면 무난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인데 가장 높은 점수인 2번만 인정됩니다. 시험은 퀴즈랑 비슷한 난이도로 나오며, 전자기기만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오픈북이었습니다. 다만 타임어택 식의 시험이라 오픈북일지라도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퀴즈 및 과제만 그때그때 잘하셔도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GEB3373] International Business (4학점→3학점) 전공필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80~90%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사실상 100%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 수강 후 매주 각 국의 PESTEL과 관련된 내용의 퀴즈를 푸는 온라인 과제가 있습니다. Capsim이라는 팀 과제도 있었는데 1주일에 한 번 정도 30분 내외의 화상회의를 하면 무난하게 제출할 수 있는 수준의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과제였습니다. 기본 과제 이외에도 extra credit을 취득할 수 있는 자잘자잘한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인데 강의자료와 current events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되며 Letter 사이즈의 종이 양면을 치팅노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팀플이나 자잘자잘한 과제가 있지만 품이 많이 들지 않아서 시험 준비만 잘하셔도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ADV3008] Principles of Advertising (3학점) 전공선택 '광고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100% in-person 수업입니다. 과제는 교과서 기반의 smart book quiz와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었고 시험은 온라인으로 4회 보았습니다. 팀프로젝트는 팀마다 교과서의 한 챕터를 주제로 한 광고 분석이었는데 크게 품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는 아니어서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또한 교과서 퀴즈와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출석과 퀴즈 제출만 잘하셔도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2. 기숙사 1) 교내 기숙사 기숙사 공사로 인해 기숙사 배정이 불가 했습니다. 2) off campus 정보 저는 uf에서 제공하는 off campus 웹사이트에서 숙소 정보를 찾을 수 있었고, 이 이외에도 facebook을 통해서도 off campus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기 계약이 가능했던 university commons라는 아파트에서 거주하였고 4개의 개인방, 2개의 공유 화장실, 1개의 공유 주방이 있었습니다. 경영대학 건물과는 거리가 있어 버스로 30분 정도 걸렸으나, 전반적으로 시설이 좋아서 매우 만족하며 1학기 생활하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동아리 및 교내 단체 a. GBS KUBS BUDDY와 비슷한 결의 단체로 경영대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경영대학 학생은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경영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재학생 친구들과 타국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활동도 다양하고 springs나 놀이공원도 같이 갈 수 있어 좋습니다. b. Navigator KUBA와 비슷한 결의 단체로 uf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GBS에 비해서 행사가 적고 참여율도 높지 않아서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 기타 동아리 uf organization 웹사이트에서 교내에 소속된 모든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대의 동아리 박람회처럼 organization fair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학술, 문화, 언어, 소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물가 Uf가 위치해 있는 플로리다 게인즈빌은 캠퍼스타운이라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으로 저렴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으나 여전히 한국에 비해서 훨씬 물가가 비쌉니다. 또한, 제가 파견되었을 때는 환율이 1500원대에 육박하기도 했어서 소비 금액이 훨씬 높았습니다. 외식을 한 번하게 된다면 패스트푸트라 할지라도 10달러 중반 대는 되었고 레스토랑에 간다면 tax와 tip까지 더 붙어 최소 20달러 이상은 생각해야합니다. 저는 off campus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방 환경이 좋고 모든 식기구, 냉장고, 팬트리, 시즈닝이 다 포함되어 있어 밥을 거의 다 해 먹었습니다. 식재료는 주로 whole foods market, publix, enson market(아시안 마켓), weee(온라인 아시안 마켓), trader joe's에서 한 달에 100달러 내외로 구매하였습니다. 3) 교내 시설 a. 자전거 대여 gator.gears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 브레이크 작동 방식이 흔히 아는 방식과 조금 달라서 적응할 필요가 있었으나 도보 30분 내외의 rec center, publix, wawa등을 가기에 좋았습니다. 한학기에 75$이며 자물쇠를 같이 줍니다. b. rec sports center 교내에는 south west recreation center와 student recreation & fitness center가 있는데 둘 다 시설이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swrc와 거리가 더 가깝고 시설을 더 좋아해서 애용했습니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원데이 클래스 또한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c. library marston library와 library west library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저는 marston library와 거리가 가까워서 이 도서관을 더 애용했습니다. 팀플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독서실 같은 공간도 있어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d. reitz union 카페테리아에는 스타벅스, 소닉, 판다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먹을 거리가 있고 지하에는 볼링, 당구,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룸도 있습니다. 교내 굿즈와 교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서점, 다양한 휴게 공간 등이 있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gator night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에서 pottery painting을 했던 경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e. ben hill griffin stadium 플로리다 내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교내에 있는 풋볼 경기장입니다. 가을학기는 특히 대학 풋볼 리그 시즌이기 때문에 이 곳에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해보는 경험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총 수용인원이 9만명 정도이기 때문에 그 경기장이 uf gator 팀의 팬으로 꽉차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4) 교통 a. RTS 버스 게인즈빌 마을 버스이며 uf 학생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 비해 배차 시간이 길고 막차 시간이 이릅니다. google map이나 navigator라는 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나 google map은 오차가 있어 navigator 앱을 다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b. SNAP 교내 야간 셔틀입니다. 미국 서버의 app store와 play store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밤 8시 30분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며 교내 주요 시설 및 기숙사, off campus 지역을 모두 승하차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SNAP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 uber & lyft uf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시간 이상의 장거리의 경우 우버가 더욱 저렴했고 단거리의 경우 리프트가 더 저렴하였기 때문에 때에 따라 가격을 비교하여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 자동차 저는 렌탈은 하지 않았지만 현지 친구 중 자차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장거리 이동에 매우 편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차를 갖고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장학금 수혜한 장학금 혜택이 없어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금융 저는 농협 트래블리, 트레블월렛, 신한 신용카드를 가지고 갔습니다. 미국 계좌로 송금할 때는 트래블월렛을 사용했고 이외의 일반적인 결제에는 대부분 농협 트래블리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현지 계좌는 wells fargo에서 발급했으며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 zelle을 사용했습니다. wells fargo 계좌 오픈 시에는 사전에 appointment를 잡고 $25 정도의 현금, 거주 증명(계약서 등), id(여권)을 챙겨가면 복잡한 절차없이 계좌 오픈과 카드 발급을 도와주십니다. 계좌 closing 때는 저는 직접 방문하여 closing 하였으나 계좌 잔고를 0원으로 맞춰 놓으면 유선상으로도 closing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짐싸기 저는 28인치 캐리어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백팩을 챙겼습니다. 저는 가을학기 파견이라 날씨가 대부분 더워서 여름 옷만 챙겨갔고 겨울 옷은 ross, burlington, oaks mall 등을 이용해서 현지에서 사 입었습니다. 식료품은 weee, enson market, 충칭 마켓 등을 통해서 구하기 매우 용이해서 도착 직후 며칠 분 이외에는 굳이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220v 고데기, 헤어드라이어는 미국에서 사용 시 기계 고장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얼굴에 사용하는 기초제품은 쓰던 것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하며 샤워 용품은 현지에서 구입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돼지코보다 코드에 각각 꽂을 수 있는 110v 변압기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3) 통신 저는 민트 모바일에서 esim을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파견 전 3개월 분을 구매하고 파견 중 추가로 3개월 연장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데이터가 잘 안터질 때가 있었으나 대부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국 외로 여행을 갈 때고 mint mobile international roaming 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저렴하고 큰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교내 보험보다 PSI의 FL World Elite 450 상품이 저렴하여 이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보험 커버 기간이 파견 기간보다 길어도 환불을 받는 것은 불가하였습니다. 가격은 $1300정도 들었습니다. 2) 비자 J-1 비자를 발급받았는데 절차대로 차근차근하면 큰 무리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J-1 비자의 경우 비자 거절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긴하나 만약을 대비하여 미리미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를 받게 되면 받는 서류인 DS-2019는 미국 내에서 이동할 때 반드시 소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Florida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특히, 경영대학은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본교 학생들의 자부심이 높습니다. 또한, 스포츠에서도 강력한 팬심이 옅보이는데 Gator 풋볼 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농구 또한 최근 대학 내셔널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팬심이 매우 강합니다.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타운의 경우 게인즈빌 타운 전체를 캠퍼스로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방대하며 자연 친화적입니다. 학생들과 게인즈빌 시민 모두 친절하여 다양한 호의를 느끼기 적합한 학교입니다. 7. 여행 저는 학기 중에는 플로리다 내에서 탬파 2번, 마이애미 1번, 세인트 어거스틴 2번, 올랜도 4번, 이케터크니 스프링 1번 정도 방문하였습니다. 마이애미와 디즈니 월드 방문을 목적으로 한 올랜도 방문을 빼고는 모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땡스기빙 때는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와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를 방문하였고, 학기 후에는 약 3주간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과 캠브리지, 시카고, 텍사스 오스틴,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순서대로 일주하고 귀국하였습니다. 플로리다 내에서의 총 여행경비는 약 200만원, 땡스 기빙 총 여행 경비는 약 200만원, 학기 후 미국 여행 경비는 약 1000만원 정도 든 것 같습니다. - 디즈니 월드의 경우 florida residence 프로모션이 있어 3개의 파크를 각각 $70으로 총 $210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즈니 월드의 epcot은 전세계를 테마로 한 파크라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 놀이공원은 개인적으로 테마보다 어트랙션의 스릴도를 더 좋아해서 스릴 측면에서는 템파의 부시가든이 가장 스릴있었고,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 월드 순이었습니다. - 날씨가 따뜻하고 좋을 때 꼭 springs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 미국 여행의 경우 미국에 자주 방문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파견을 기회로 다양한 주를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마다, 도시마다 분위기와, 문화, 자연환경 등이 천차만별이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매우 유의미한 경험이었습니다.

2026.01.13 Views 749

1. 수강신청 및 수업 1) 수강 신청 방식 8월에 application 절차 중에 희망 수강 과목에 대해 설문 하게 됩니다. 이때 한 설문을 바탕으로 수강 신청이 되는데, 시간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영대 advisor분께 메일을 보내 정정할 수 있습니다. Visa 규정에 따라서 100% 비대면 수업과, 타 학과 수업 및 교양 수업을 각각 최대 1개까지만 들을 수 있었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강 정정을 할 때 타 학과 수업 등록 절차에 문제가 생겨서, 개강 2주 후 쯤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타 학과 수업이나 선수강 요건이 있는 수업의 경우 스스로 정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각 학과 advisor와 연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학년 과목일수록 선수강 요건이 붙는 것이 많으나 교환학생의 경우 대부분 관계없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2) 수강 한 강의 [ENT300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4학점) 80~90%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사실상 100%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며 기업가 또는 창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소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교과서 리딩 후 퀴즈 풀이, 게임 시뮬레이션이 과제로 있습니다. 시험은 비대면으로 총 4번 있는데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교과서 퀴즈와 유사하고, guest lecture 기반의 문제도 몇 개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품이 많이 들지 않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4학점→3학점) 전공필수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100% 비대면 강의로 교과서 리딩 후 푸는 Smartbook quiz와 application based assignment, case assignment가 과제로 있습니다. 모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제는 아니었고 재응시할 기회와 낮은 점수는 drop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Capsim이라는 개인 과제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으나 모의로 경영해보는 시뮬레이션으로 한 주에 10분 정도 투자하면 무난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인데 가장 높은 점수인 2번만 인정됩니다. 시험은 퀴즈랑 비슷한 난이도로 나오며, 전자기기만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오픈북이었습니다. 다만 타임어택 식의 시험이라 오픈북일지라도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퀴즈 및 과제만 그때그때 잘하셔도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GEB3373] International Business (4학점→3학점) 전공필수 ‘국제경영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80~90% 비대면 수업이었지만 사실상 100%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 수강 후 매주 각 국의 PESTEL과 관련된 내용의 퀴즈를 푸는 온라인 과제가 있습니다. Capsim이라는 팀 과제도 있었는데 1주일에 한 번 정도 30분 내외의 화상회의를 하면 무난하게 제출할 수 있는 수준의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과제였습니다. 기본 과제 이외에도 extra credit을 취득할 수 있는 자잘자잘한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험은 총 3번인데 강의자료와 current events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되며 Letter 사이즈의 종이 양면을 치팅노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팀플이나 자잘자잘한 과제가 있지만 품이 많이 들지 않아서 시험 준비만 잘하셔도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ADV3008] Principles of Advertising (3학점) 전공선택 '광고론'으로 인정되는 강의입니다. 100% in-person 수업입니다. 과제는 교과서 기반의 smart book quiz와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었고 시험은 온라인으로 4회 보았습니다. 팀프로젝트는 팀마다 교과서의 한 챕터를 주제로 한 광고 분석이었는데 크게 품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는 아니어서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또한 교과서 퀴즈와 유사한 수준이었습니다. 출석과 퀴즈 제출만 잘하셔도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2. 기숙사 1) 교내 기숙사 기숙사 공사로 인해 기숙사 배정이 불가 했습니다. 2) off campus 정보 저는 uf에서 제공하는 off campus 웹사이트에서 숙소 정보를 찾을 수 있었고, 이 이외에도 facebook을 통해서도 off campus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기 계약이 가능했던 university commons라는 아파트에서 거주하였고 4개의 개인방, 2개의 공유 화장실, 1개의 공유 주방이 있었습니다. 경영대학 건물과는 거리가 있어 버스로 30분 정도 걸렸으나, 전반적으로 시설이 좋아서 매우 만족하며 1학기 생활하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동아리 및 교내 단체 a. GBS KUBS BUDDY와 비슷한 결의 단체로 경영대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경영대학 학생은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경영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재학생 친구들과 타국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활동도 다양하고 springs나 놀이공원도 같이 갈 수 있어 좋습니다. b. Navigator KUBA와 비슷한 결의 단체로 uf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GBS에 비해서 행사가 적고 참여율도 높지 않아서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 기타 동아리 uf organization 웹사이트에서 교내에 소속된 모든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대의 동아리 박람회처럼 organization fair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학술, 문화, 언어, 소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물가 Uf가 위치해 있는 플로리다 게인즈빌은 캠퍼스타운이라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으로 저렴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으나 여전히 한국에 비해서 훨씬 물가가 비쌉니다. 또한, 제가 파견되었을 때는 환율이 1500원대에 육박하기도 했어서 소비 금액이 훨씬 높았습니다. 외식을 한 번하게 된다면 패스트푸트라 할지라도 10달러 중반 대는 되었고 레스토랑에 간다면 tax와 tip까지 더 붙어 최소 20달러 이상은 생각해야합니다. 저는 off campus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방 환경이 좋고 모든 식기구, 냉장고, 팬트리, 시즈닝이 다 포함되어 있어 밥을 거의 다 해 먹었습니다. 식재료는 주로 whole foods market, publix, enson market(아시안 마켓), weee(온라인 아시안 마켓), trader joe's에서 한 달에 100달러 내외로 구매하였습니다. 3) 교내 시설 a. 자전거 대여 gator.gears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 브레이크 작동 방식이 흔히 아는 방식과 조금 달라서 적응할 필요가 있었으나 도보 30분 내외의 rec center, publix, wawa등을 가기에 좋았습니다. 한학기에 75$이며 자물쇠를 같이 줍니다. b. rec sports center 교내에는 south west recreation center와 student recreation & fitness center가 있는데 둘 다 시설이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swrc와 거리가 더 가깝고 시설을 더 좋아해서 애용했습니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원데이 클래스 또한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c. library marston library와 library west library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저는 marston library와 거리가 가까워서 이 도서관을 더 애용했습니다. 팀플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독서실 같은 공간도 있어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d. reitz union 카페테리아에는 스타벅스, 소닉, 판다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먹을 거리가 있고 지하에는 볼링, 당구,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룸도 있습니다. 교내 굿즈와 교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서점, 다양한 휴게 공간 등이 있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gator night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에서 pottery painting을 했던 경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e. ben hill griffin stadium 플로리다 내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 교내에 있는 풋볼 경기장입니다. 가을학기는 특히 대학 풋볼 리그 시즌이기 때문에 이 곳에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해보는 경험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총 수용인원이 9만명 정도이기 때문에 그 경기장이 uf gator 팀의 팬으로 꽉차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4) 교통 a. RTS 버스 게인즈빌 마을 버스이며 uf 학생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 비해 배차 시간이 길고 막차 시간이 이릅니다. google map이나 navigator라는 앱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나 google map은 오차가 있어 navigator 앱을 다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b. SNAP 교내 야간 셔틀입니다. 미국 서버의 app store와 play store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밤 8시 30분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며 교내 주요 시설 및 기숙사, off campus 지역을 모두 승하차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SNAP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 uber & lyft uf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시간 이상의 장거리의 경우 우버가 더욱 저렴했고 단거리의 경우 리프트가 더 저렴하였기 때문에 때에 따라 가격을 비교하여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 자동차 저는 렌탈은 하지 않았지만 현지 친구 중 자차를 갖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장거리 이동에 매우 편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차를 갖고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장학금 수혜한 장학금 혜택이 없어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금융 저는 농협 트래블리, 트레블월렛, 신한 신용카드를 가지고 갔습니다. 미국 계좌로 송금할 때는 트래블월렛을 사용했고 이외의 일반적인 결제에는 대부분 농협 트래블리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현지 계좌는 wells fargo에서 발급했으며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 zelle을 사용했습니다. wells fargo 계좌 오픈 시에는 사전에 appointment를 잡고 $25 정도의 현금, 거주 증명(계약서 등), id(여권)을 챙겨가면 복잡한 절차없이 계좌 오픈과 카드 발급을 도와주십니다. 계좌 closing 때는 저는 직접 방문하여 closing 하였으나 계좌 잔고를 0원으로 맞춰 놓으면 유선상으로도 closing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짐싸기 저는 28인치 캐리어 1개, 기내용 캐리어 1개, 백팩을 챙겼습니다. 저는 가을학기 파견이라 날씨가 대부분 더워서 여름 옷만 챙겨갔고 겨울 옷은 ross, burlington, oaks mall 등을 이용해서 현지에서 사 입었습니다. 식료품은 weee, enson market, 충칭 마켓 등을 통해서 구하기 매우 용이해서 도착 직후 며칠 분 이외에는 굳이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220v 고데기, 헤어드라이어는 미국에서 사용 시 기계 고장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얼굴에 사용하는 기초제품은 쓰던 것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하며 샤워 용품은 현지에서 구입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돼지코보다 코드에 각각 꽂을 수 있는 110v 변압기를 더 많이 사용했습니다. 3) 통신 저는 민트 모바일에서 esim을 구입하여 사용하였고 파견 전 3개월 분을 구매하고 파견 중 추가로 3개월 연장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데이터가 잘 안터질 때가 있었으나 대부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국 외로 여행을 갈 때고 mint mobile international roaming 서비스를 이용하였는데 저렴하고 큰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1) 보험 교내 보험보다 PSI의 FL World Elite 450 상품이 저렴하여 이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보험 커버 기간이 파견 기간보다 길어도 환불을 받는 것은 불가하였습니다. 가격은 $1300정도 들었습니다. 2) 비자 J-1 비자를 발급받았는데 절차대로 차근차근하면 큰 무리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J-1 비자의 경우 비자 거절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긴하나 만약을 대비하여 미리미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자를 받게 되면 받는 서류인 DS-2019는 미국 내에서 이동할 때 반드시 소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Florida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명문 주립대학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특히, 경영대학은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본교 학생들의 자부심이 높습니다. 또한, 스포츠에서도 강력한 팬심이 옅보이는데 Gator 풋볼 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며 농구 또한 최근 대학 내셔널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팬심이 매우 강합니다.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의 열정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타운의 경우 게인즈빌 타운 전체를 캠퍼스로 사용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방대하며 자연 친화적입니다. 학생들과 게인즈빌 시민 모두 친절하여 다양한 호의를 느끼기 적합한 학교입니다. 7. 여행 저는 학기 중에는 플로리다 내에서 탬파 2번, 마이애미 1번, 세인트 어거스틴 2번, 올랜도 4번, 이케터크니 스프링 1번 정도 방문하였습니다. 마이애미와 디즈니 월드 방문을 목적으로 한 올랜도 방문을 빼고는 모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땡스기빙 때는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와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를 방문하였고, 학기 후에는 약 3주간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과 캠브리지, 시카고, 텍사스 오스틴,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순서대로 일주하고 귀국하였습니다. 플로리다 내에서의 총 여행경비는 약 200만원, 땡스 기빙 총 여행 경비는 약 200만원, 학기 후 미국 여행 경비는 약 1000만원 정도 든 것 같습니다. - 디즈니 월드의 경우 florida residence 프로모션이 있어 3개의 파크를 각각 $70으로 총 $210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디즈니 월드의 epcot은 전세계를 테마로 한 파크라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 놀이공원은 개인적으로 테마보다 어트랙션의 스릴도를 더 좋아해서 스릴 측면에서는 템파의 부시가든이 가장 스릴있었고,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 월드 순이었습니다. - 날씨가 따뜻하고 좋을 때 꼭 springs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여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는 경험이 좋았습니다. - 미국 여행의 경우 미국에 자주 방문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파견을 기회로 다양한 주를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마다, 도시마다 분위기와, 문화, 자연환경 등이 천차만별이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매우 유의미한 경험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025-2학기 쾰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채지민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준비하면서 학우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후기 또한 다음 학기에 파견될 학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쾰른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는 10월 중순 개강하여 1월에 종강하기에, 수강 신청은 9월에 시작됩니다. 9월 수강 신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환 파견 확정 이후 쾰른대학교 incoming team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 자료와 문서를 꼼꼼히 확인하시면서 해야할 것들을 미리 완료해두셔야 합니다. 해당 과정은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 수령 등 비자 발급 준비 과정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은 klips 2.0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정해진 기간 내에 과목들을 담아두면 알아서 수강신청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부 인기 seminar의 경우 수강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빠르게 수강신청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과목이 정해져있고, 해당 과목 리스트가 따로 메일로 전달됩니다. - 수업 형식 : 크게 lecture / seminar 로 수업이 나뉘는데, lecture는 강의 중심으로 보통 시험과 교수님에 따라서는 약간의 과제 제출을 기반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seminar의 경우, 발표와 팀플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발표, 팀플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 수업 기간 : 강의별로 term 1 / term 2 / term 1+2 로 수업 기간이 나뉘는데 term 1의 경우, 25-2학기 기준 10월 중순 -12월 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term 2 까지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수강 신청 tip 1. 수강 신청 시 관심 강의를 모두 담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간대가 겹쳐도 상관없습니다. 관심 강의를 최대한 다 담아두시고 개강 첫 주에 수업을 들어보시면서 실제로 수강하실 강의를 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 개강 이후에도 계속 수강 신청과 과목 버리기가 가능합니다. (대신 교수님께서 수강 신청 가능 기한을 정해두신 경우, 개강 이후 수강 신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수강 신청 시 반드시 시험 신청도 같이 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 신청을 미리 하지 않아 교환학생 대다수가 해당 과목을 결국 수강 포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시험 신청 기간을 잘 챙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 파견학기 기준 4학년이실 경우, 석사생 대상 강의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만약 독일 석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수강 신청하여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수강 과목 : 모두 term 1만 진행되었고 lecture 수업 1. Entrepreneurship 창업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창업 관련 강의를 진행하신 후, 실제 창업을 하신 guest speaker들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비대면 시험으로 학습의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국제 조세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으로 교수님 강의와 조교님의 문제 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파견자분들께서 추천하셔서 수강했고, 학습량이 꽤 많고 내용도 쉬운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신다고 느꼈습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마케팅을 위한 자료 수집 및 결과 분석을 배우는 과목으로 통계가 거의 80%를 차지합니다. 실무 마케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꽤 고난이도의 통계를 배우고, 시험 문제도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십니다. 4. Practical Applications in Retailing 유일한 석사생 대상 과목으로 교수님이 다양한 실사례와 함께 retailing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내용 자체도 흥미롭고 교수님께서 설명을 매우 잘 해주십니다. 대신 공부량은 많은 편이고 시험도 모두 서술형으로 진행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 쾰른대학교 파견이 확정된 경우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쾰른은 주거난이 심한 지역이라 기숙사 배정도 집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KSTW (https://www.kstw.de/) 사이트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시면 되고, 여전히 기숙사가 필요한지 묻는 이메일이 올 때마다 바로 답장을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파견 확정 직후 기숙사를 신청했으나, 영문도 모른 채 대기 리스트에서 누락되었습니다. 그래서 출국 3달 전 다시 기숙사 신청을 하고, kstw에 기숙사 배정을 촉구하는 메일을 꾸준히 보냈습니다. 만약 출국이 1-2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기숙사 배정이 되지 않았다면 기숙사 배정을 촉구하는 메일을 꼭 보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해당 메일을 거의 매일 보내고 나서야 기숙사 배정 및 계약서 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숙사 KSTW의 경우 다양한 형태와 크기, 위치에 있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린덴탈, 졸스탁 기숙사도 있고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는 에페른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기숙사도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기숙사라고 해도 모두 같은 형태와 위치인 것은 아니며, 크기에 따라 월세도 제각각입니다. 저는 에페른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해당 기숙사는 학교로부터 30분 정도 트램을 타고 가야합니다. 근처에 리들, 레베 등 큰 마트와 몇몇 개인 빵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개인 방과 공용 부엌, 2개의 공용 화장실이 있고 4명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여자 4명, 남자 4명이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 기숙사의 경우 여자 2, 남자 2명이 함께 사는 형태였습니다. 에페른 기숙사는 18번 트램을 타지 않고서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으며, 밤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져 집에 돌아오는 길이 꽤나 험난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교환학생들이 모여 살기에 비교적 안전하고 하나의 마을 같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에페른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자주 '에페른은 낭만이 있다'라고 얘기하곤 했었는데요. 실제로 밤에 별도 잘 보이고, 근처에 숲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에페른에서 살고 싶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저는 쾰른대학교에서 석사를 하고 계시는 한국인 분께서 제 버디셨는데, 이사부터 각종 행정처리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버디와 자주 만나고 도움을 많이 받은 경우도 있지만, 버디와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저렴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해먹거나, 학교 식당인 mensa를 애용했습니다. - 마트 종류 1. REWE (레베) : 가격대가 리들, 알디에 비해 살짝 높은 편, 물건 정돈이 잘 되어있고 종류도 많음, 특히 소스류 종류가 많음, 내부에 정육점이 있음, 레베 앱 깔아서 적립하면 꽤 쏠쏠함 2. Lidl (리들) : 가격 체감상 가장 저렴, 리들 앱 깔아서 할인 품목 확인 후 쇼핑하면 좋음 3. Aldi (알디) : 가격 리들과 비슷, 리들보다는 종류가 많은 편이고 유럽에서 아주 큰 마트 체인점임 4. Goasia(고아시아) : 된장, 간장, 고추장, 라면 등 한국 음식을 구매할 수 있음, 기차로 30분 거리인 뒤셀베르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비해서는 비싼 편 생활용품의 경우에도 가격 대비 한국 상품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Woolworths와 Tedi에서 주로 생활용품을 구입했습니다. - Woolworth : Tedi보다 살짝 가격대 있음 (1-2유로 정도 비쌈), Tedi보다는 상품 퀄리티가 조금 나음 - Tedi :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그닥, Tedi에서 우산 샀는데 1주만에 망가짐, 그래도 청소용품이나 쓰레기봉투 같은 것들을 저렴하게 구입 가능 개인적으로 유럽 날씨가 변덕스러워 우산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우산은 반드시 한국에서 튼튼한 것으로 구입해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바람이 매우 거세서 약한 우산은 바로 망가집니다. 저도 유럽에서 우산만 2번 구매했습니다.. 옷은 오프라인에서는 primark, newyorker 혹은 H&M, ZARA를 주로 활용했고, 온라인으로는 테무, 쉐인,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 Primark, Newyorker : 적당한 퀄리티의 옷을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 H&M이나 ZARA보다 저렴,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옷 구매 가능 - 테무, 쉐인 : 독일에서는 1달 이내 무료 반품이 가능해서 이것저것 사보고 사이즈가 안 맞거나 생각했던 것과 옷이 다르면 반품했었음, 오프라인 구입보다 훨씬 저렴한 대신, 배송까지 빠르면 1주 길면 2주 걸림 - 아마존 : 옷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음, 한국의 쿠팡이랑 똑같음, 학생인 경우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니 꼭 아마존 프라임 활용하기를 추천 (대신 한국으로 돌아올 때 잊지 말고 아마존 프라임 해지해야 추가금 부과 안됨)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혜택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비자 예전만큼 비자 발급이 악명 높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필요한 서류를 모두 인쇄해서 대사관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류의 파일을 모두 업로드하고 승인 처리 받으면 알아서 대사관 측에서 테어민을 예약해주고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시고 승인 처리가 잘 되고 있는지 꾸준히 접속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업로드했음에도 승인 처리에서 오류가 난 것을 늦게 확인하여 결국 테어민을 잡는 것이 늦어졌었습니다. 결국 간신히 출국 1주 전에서야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자주 확인하시어 미리 비자를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b) 옷 옷의 경우, 저는 거의 버리고 와도 미련 없을 옷들 위주로 챙겨왔습니다. 여행 다닐 때는 ‘더 예쁜 옷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하기도 했지만, 막상 돌아오는 짐을 쌀 땐 옷을 많이 버려도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많이 가지고 오시더라도 해외 택배를 통해 한국으로 부치는 것도 가능하니 각자 취향껏 짐을 싸셔도 괜찮을 것입니다. 대신 너무 고가의 옷, 빨래하기 까다로운 옷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공용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고 여행 다니면 옷에 때가 타는 일이 꽤 많습니다. c) 잘 사용한 물건 잘 사용한 물건으로는 전기 장판이 있습니다. 기숙사 라디에이터만으로는 좀 추운데 전기 장판을 사용하면서 훨씬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불은 모두 노란색이고 어두침침한 편이라 책상에 스탠드를 하나 뒀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크 스탠드는 독일에서 새 것이든 중고든 하나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보험 저는 expatrio 공보험을 활용했으나 사보험이 훨씬 저렴하기는 합니다. 저는 급하게 보험에 들게 되어 사보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 못하였으나, 공보험이 너무 비싸서 매달 돈이 나갈 때마다 조금은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다실 접종, 백신 접종 등에 활용하는 등 공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저처럼 ‘잘 모르겠고 조사할 시간도 없다’라고 하신다면 공보험에 가입하시고 적극적으로 해당 보험을 활용하려고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 도난 대비 - 모두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반드시 도난 방지 용품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휴대폰 스트랩은 한국 물건이 제일 튼튼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해보셔서 이왕이면 튼튼하고 좋은 도난 방지 용품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스페어 공기계를 하나 챙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매치기를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늘 모든 일이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는 게 첫 번째이지만, 혹여나 소매치기로 인해 휴대전화를 분실하였을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 공기계는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매우 비쌉니다. 5) 여행 - 2학기 교환학생의 경우, 1학기 종강 후 바로 유럽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겨울에 해가 빨리 지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차라리 개강 전인 7월 ~ 9월 사이에 미리 여행을 즐기시고 빨리 귀국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 학기 시작 전에 반드시 BahnCard 25 (40유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독일 기차 25% 할인 및 포인트 적립 시 5유로 할인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독일 기차의 경우 미리 예매할수록 저렴합니다. 출발 직전에 예매할 경우 가격이 1달 전의 2-3배로 올라가니 주의하세요. - 추천 여행지 1. 포르투갈 : 리스본, 라고스, 포르투 리스본, 포르투는 유명하지만 라고스는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베나길 해식동굴을 직접 볼 수 있고 아름다운 해변이 많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포르투갈 남부 휴양도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시 풍경을 좋아해 리스본과 포르투를 선호하지만, 여름 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이라면 라고스도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도 갈 수 있는 에든버러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크지 않지만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법사의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이탈리아 : 돌로미티, 친퀘테레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도시보다 돌로미티(이탈리아의 알프스), 친퀘테레(5개의 마을)가 더 좋았습니다. 돌로미티는 혼자서는 가기 어려우니 투어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친퀘테레는 투어 없이 기차를 통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독일 :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뮌헨 독일에도 아름다운 도시가 많습니다. 저는 특히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뮌헨을 좋아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작은 도시이지만 성 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고, 베를린은 꼭 유대인 박물관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도시 분위기 자체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5. 오스트리아 : 빈,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저는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녀보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빈 시청사 크리스마스 마켓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빈 근처에 잘츠부르크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지입니다. 잘츠부르크 자체도 아기자기하고 예쁘지만,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해 할슈타트를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할슈타트는 겨울왕국 아렌델의 모티브가 된 도시인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 정말 겨울왕국 영화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 마무리하며 교환학생 파견 직전 학기가 조금 바빠지게 되면서, 준비 과정에 소홀했던 것이 출국 전 저의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준비라는 것은 불가능하고, 막상 와서 해보면 걱정만큼 어렵지 않으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되,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독일에서 뭘 하고 싶은지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하고 싶은지, 해외 대학 강의를 경험해보고 싶은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해야 좀 더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해외 대학 강의 경험을 해보면서 스스로가 독일 대학원 진학과 잘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1순위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여행 계획과 준비보다는 학교 수업을 관심사에 맞게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당연히 학업과 여행, 다양한 경험을 모두 챙기면 좋겠지만 시간과 자원이 한정된 만큼,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교환학생 생활을 알차게 잘 해내고 있다’는 자기 확신감을 갖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순위가 너무 거창하다면 버킷리스트 정도도 좋습니다. 저는 학업, 여행 외에도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비해 독일은 버터 등 유제품이 저렴하고 베이킹을 위한 재료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손쉽게 베이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만의 버킷리스트를 간단하게라도 가지고 가시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잊지 않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거나, 버킷리스트를 만들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우선순위와 버킷리스트는 꼭 본인의 교환학생 생활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닌, 더 알차고 즐겁게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에서도 A+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생활에 정답은 없고, 그저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것,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즐겁게 해보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딱히 해보고 싶은 것이 당장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일단 가서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또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들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쾰른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chjm0376@naver.com 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2026.01.12 Views 798

안녕하세요, 2025-2학기 쾰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채지민입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준비하면서 학우분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후기 또한 다음 학기에 파견될 학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 파견교 소개 쾰른대학교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독일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쾰른에 위치한 대학교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는 10월 중순 개강하여 1월에 종강하기에, 수강 신청은 9월에 시작됩니다. 9월 수강 신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환 파견 확정 이후 쾰른대학교 incoming team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 자료와 문서를 꼼꼼히 확인하시면서 해야할 것들을 미리 완료해두셔야 합니다. 해당 과정은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 수령 등 비자 발급 준비 과정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빠르게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은 klips 2.0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정해진 기간 내에 과목들을 담아두면 알아서 수강신청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부 인기 seminar의 경우 수강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빠르게 수강신청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과목이 정해져있고, 해당 과목 리스트가 따로 메일로 전달됩니다. - 수업 형식 : 크게 lecture / seminar 로 수업이 나뉘는데, lecture는 강의 중심으로 보통 시험과 교수님에 따라서는 약간의 과제 제출을 기반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seminar의 경우, 발표와 팀플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발표, 팀플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성적이 산출됩니다. - 수업 기간 : 강의별로 term 1 / term 2 / term 1+2 로 수업 기간이 나뉘는데 term 1의 경우, 25-2학기 기준 10월 중순 -12월 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term 2 까지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수강 신청 tip 1. 수강 신청 시 관심 강의를 모두 담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간대가 겹쳐도 상관없습니다. 관심 강의를 최대한 다 담아두시고 개강 첫 주에 수업을 들어보시면서 실제로 수강하실 강의를 정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 개강 이후에도 계속 수강 신청과 과목 버리기가 가능합니다. (대신 교수님께서 수강 신청 가능 기한을 정해두신 경우, 개강 이후 수강 신청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수강 신청 시 반드시 시험 신청도 같이 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 신청을 미리 하지 않아 교환학생 대다수가 해당 과목을 결국 수강 포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시험 신청 기간을 잘 챙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 파견학기 기준 4학년이실 경우, 석사생 대상 강의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만약 독일 석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수강 신청하여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수강 과목 : 모두 term 1만 진행되었고 lecture 수업 1. Entrepreneurship 창업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창업 관련 강의를 진행하신 후, 실제 창업을 하신 guest speaker들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비대면 시험으로 학습의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국제 조세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으로 교수님 강의와 조교님의 문제 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전 파견자분들께서 추천하셔서 수강했고, 학습량이 꽤 많고 내용도 쉬운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신다고 느꼈습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마케팅을 위한 자료 수집 및 결과 분석을 배우는 과목으로 통계가 거의 80%를 차지합니다. 실무 마케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꽤 고난이도의 통계를 배우고, 시험 문제도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십니다. 4. Practical Applications in Retailing 유일한 석사생 대상 과목으로 교수님이 다양한 실사례와 함께 retailing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내용 자체도 흥미롭고 교수님께서 설명을 매우 잘 해주십니다. 대신 공부량은 많은 편이고 시험도 모두 서술형으로 진행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 기숙사 신청 쾰른대학교 파견이 확정된 경우 바로 기숙사 신청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쾰른은 주거난이 심한 지역이라 기숙사 배정도 집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KSTW (https://www.kstw.de/) 사이트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시면 되고, 여전히 기숙사가 필요한지 묻는 이메일이 올 때마다 바로 답장을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파견 확정 직후 기숙사를 신청했으나, 영문도 모른 채 대기 리스트에서 누락되었습니다. 그래서 출국 3달 전 다시 기숙사 신청을 하고, kstw에 기숙사 배정을 촉구하는 메일을 꾸준히 보냈습니다. 만약 출국이 1-2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기숙사 배정이 되지 않았다면 기숙사 배정을 촉구하는 메일을 꼭 보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해당 메일을 거의 매일 보내고 나서야 기숙사 배정 및 계약서 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숙사 KSTW의 경우 다양한 형태와 크기, 위치에 있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린덴탈, 졸스탁 기숙사도 있고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는 에페른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기숙사도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기숙사라고 해도 모두 같은 형태와 위치인 것은 아니며, 크기에 따라 월세도 제각각입니다. 저는 에페른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해당 기숙사는 학교로부터 30분 정도 트램을 타고 가야합니다. 근처에 리들, 레베 등 큰 마트와 몇몇 개인 빵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개인 방과 공용 부엌, 2개의 공용 화장실이 있고 4명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여자 4명, 남자 4명이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 기숙사의 경우 여자 2, 남자 2명이 함께 사는 형태였습니다. 에페른 기숙사는 18번 트램을 타지 않고서는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으며, 밤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져 집에 돌아오는 길이 꽤나 험난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교환학생들이 모여 살기에 비교적 안전하고 하나의 마을 같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에페른에 거주하는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자주 '에페른은 낭만이 있다'라고 얘기하곤 했었는데요. 실제로 밤에 별도 잘 보이고, 근처에 숲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에페른에서 살고 싶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저는 쾰른대학교에서 석사를 하고 계시는 한국인 분께서 제 버디셨는데, 이사부터 각종 행정처리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버디와 자주 만나고 도움을 많이 받은 경우도 있지만, 버디와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저렴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해먹거나, 학교 식당인 mensa를 애용했습니다. - 마트 종류 1. REWE (레베) : 가격대가 리들, 알디에 비해 살짝 높은 편, 물건 정돈이 잘 되어있고 종류도 많음, 특히 소스류 종류가 많음, 내부에 정육점이 있음, 레베 앱 깔아서 적립하면 꽤 쏠쏠함 2. Lidl (리들) : 가격 체감상 가장 저렴, 리들 앱 깔아서 할인 품목 확인 후 쇼핑하면 좋음 3. Aldi (알디) : 가격 리들과 비슷, 리들보다는 종류가 많은 편이고 유럽에서 아주 큰 마트 체인점임 4. Goasia(고아시아) : 된장, 간장, 고추장, 라면 등 한국 음식을 구매할 수 있음, 기차로 30분 거리인 뒤셀베르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 비해서는 비싼 편 생활용품의 경우에도 가격 대비 한국 상품보다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Woolworths와 Tedi에서 주로 생활용품을 구입했습니다. - Woolworth : Tedi보다 살짝 가격대 있음 (1-2유로 정도 비쌈), Tedi보다는 상품 퀄리티가 조금 나음 - Tedi :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그닥, Tedi에서 우산 샀는데 1주만에 망가짐, 그래도 청소용품이나 쓰레기봉투 같은 것들을 저렴하게 구입 가능 개인적으로 유럽 날씨가 변덕스러워 우산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우산은 반드시 한국에서 튼튼한 것으로 구입해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바람이 매우 거세서 약한 우산은 바로 망가집니다. 저도 유럽에서 우산만 2번 구매했습니다.. 옷은 오프라인에서는 primark, newyorker 혹은 H&M, ZARA를 주로 활용했고, 온라인으로는 테무, 쉐인,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 Primark, Newyorker : 적당한 퀄리티의 옷을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 H&M이나 ZARA보다 저렴,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옷 구매 가능 - 테무, 쉐인 : 독일에서는 1달 이내 무료 반품이 가능해서 이것저것 사보고 사이즈가 안 맞거나 생각했던 것과 옷이 다르면 반품했었음, 오프라인 구입보다 훨씬 저렴한 대신, 배송까지 빠르면 1주 길면 2주 걸림 - 아마존 : 옷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음, 한국의 쿠팡이랑 똑같음, 학생인 경우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니 꼭 아마존 프라임 활용하기를 추천 (대신 한국으로 돌아올 때 잊지 말고 아마존 프라임 해지해야 추가금 부과 안됨)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혜택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비자 예전만큼 비자 발급이 악명 높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필요한 서류를 모두 인쇄해서 대사관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류의 파일을 모두 업로드하고 승인 처리 받으면 알아서 대사관 측에서 테어민을 예약해주고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시고 승인 처리가 잘 되고 있는지 꾸준히 접속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업로드했음에도 승인 처리에서 오류가 난 것을 늦게 확인하여 결국 테어민을 잡는 것이 늦어졌었습니다. 결국 간신히 출국 1주 전에서야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자주 확인하시어 미리 비자를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b) 옷 옷의 경우, 저는 거의 버리고 와도 미련 없을 옷들 위주로 챙겨왔습니다. 여행 다닐 때는 ‘더 예쁜 옷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하기도 했지만, 막상 돌아오는 짐을 쌀 땐 옷을 많이 버려도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많이 가지고 오시더라도 해외 택배를 통해 한국으로 부치는 것도 가능하니 각자 취향껏 짐을 싸셔도 괜찮을 것입니다. 대신 너무 고가의 옷, 빨래하기 까다로운 옷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공용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고 여행 다니면 옷에 때가 타는 일이 꽤 많습니다. c) 잘 사용한 물건 잘 사용한 물건으로는 전기 장판이 있습니다. 기숙사 라디에이터만으로는 좀 추운데 전기 장판을 사용하면서 훨씬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불은 모두 노란색이고 어두침침한 편이라 책상에 스탠드를 하나 뒀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크 스탠드는 독일에서 새 것이든 중고든 하나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보험 저는 expatrio 공보험을 활용했으나 사보험이 훨씬 저렴하기는 합니다. 저는 급하게 보험에 들게 되어 사보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지 못하였으나, 공보험이 너무 비싸서 매달 돈이 나갈 때마다 조금은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가다실 접종, 백신 접종 등에 활용하는 등 공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저처럼 ‘잘 모르겠고 조사할 시간도 없다’라고 하신다면 공보험에 가입하시고 적극적으로 해당 보험을 활용하려고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 도난 대비 - 모두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반드시 도난 방지 용품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휴대폰 스트랩은 한국 물건이 제일 튼튼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해보셔서 이왕이면 튼튼하고 좋은 도난 방지 용품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스페어 공기계를 하나 챙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매치기를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늘 모든 일이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는 게 첫 번째이지만, 혹여나 소매치기로 인해 휴대전화를 분실하였을 경우를 대비한 스페어 공기계는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매우 비쌉니다. 5) 여행 - 2학기 교환학생의 경우, 1학기 종강 후 바로 유럽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럽은 겨울에 해가 빨리 지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차라리 개강 전인 7월 ~ 9월 사이에 미리 여행을 즐기시고 빨리 귀국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 학기 시작 전에 반드시 BahnCard 25 (40유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독일 기차 25% 할인 및 포인트 적립 시 5유로 할인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독일 기차의 경우 미리 예매할수록 저렴합니다. 출발 직전에 예매할 경우 가격이 1달 전의 2-3배로 올라가니 주의하세요. - 추천 여행지 1. 포르투갈 : 리스본, 라고스, 포르투 리스본, 포르투는 유명하지만 라고스는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베나길 해식동굴을 직접 볼 수 있고 아름다운 해변이 많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포르투갈 남부 휴양도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시 풍경을 좋아해 리스본과 포르투를 선호하지만, 여름 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이라면 라고스도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도 갈 수 있는 에든버러는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크지 않지만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법사의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이탈리아 : 돌로미티, 친퀘테레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도시보다 돌로미티(이탈리아의 알프스), 친퀘테레(5개의 마을)가 더 좋았습니다. 돌로미티는 혼자서는 가기 어려우니 투어를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친퀘테레는 투어 없이 기차를 통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독일 :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뮌헨 독일에도 아름다운 도시가 많습니다. 저는 특히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뮌헨을 좋아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작은 도시이지만 성 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고, 베를린은 꼭 유대인 박물관에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도시 분위기 자체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5. 오스트리아 : 빈,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저는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다녀보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빈 시청사 크리스마스 마켓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빈 근처에 잘츠부르크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지입니다. 잘츠부르크 자체도 아기자기하고 예쁘지만,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해 할슈타트를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할슈타트는 겨울왕국 아렌델의 모티브가 된 도시인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 정말 겨울왕국 영화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 마무리하며 교환학생 파견 직전 학기가 조금 바빠지게 되면서, 준비 과정에 소홀했던 것이 출국 전 저의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준비라는 것은 불가능하고, 막상 와서 해보면 걱정만큼 어렵지 않으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되,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독일에서 뭘 하고 싶은지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을 하고 싶은지, 해외 대학 강의를 경험해보고 싶은지,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지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해야 좀 더 만족스러운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해외 대학 강의 경험을 해보면서 스스로가 독일 대학원 진학과 잘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1순위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여행 계획과 준비보다는 학교 수업을 관심사에 맞게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당연히 학업과 여행, 다양한 경험을 모두 챙기면 좋겠지만 시간과 자원이 한정된 만큼,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교환학생 생활을 알차게 잘 해내고 있다’는 자기 확신감을 갖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선순위가 너무 거창하다면 버킷리스트 정도도 좋습니다. 저는 학업, 여행 외에도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비해 독일은 버터 등 유제품이 저렴하고 베이킹을 위한 재료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손쉽게 베이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만의 버킷리스트를 간단하게라도 가지고 가시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잊지 않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라거나, 버킷리스트를 만들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우선순위와 버킷리스트는 꼭 본인의 교환학생 생활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닌, 더 알차고 즐겁게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에서도 A+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 생활에 정답은 없고, 그저 본인이 해보고 싶었던 것,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즐겁게 해보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딱히 해보고 싶은 것이 당장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일단 가서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또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들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쾰른 생활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chjm0376@naver.com 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8.06 Views 1371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Florida (UF)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20학번 고건입니다. 앞서 파견 갔다가 오신 학우분들의 후기 덕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미국 교환학생, 특히 UF 파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Gainesville)에 위치한 University of Florida는 공립대학교이자 플로리다 주 내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학교입니다. 특히 경영 대학의 순위가 꽤 높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되게 크고 학생 수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도시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학교 소유의 부지나 건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2. 지원 절차 개강일 기준으로 6개월 전에 Nomination 확정 메일이 옵니다. 이후 Non-UF login에 대한 사항이 안내되는데 해당 Information을 받게 되시면 Non-UF로 로그인하셔서 Application 과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담당 업무를 하시는 Amila Tica님께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과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안내 사항들을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바쁘시더라도 기간에 맞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1. 비자 발급 1) DS-2019 J-1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입니다. 제 파견 준비 당시에는 UF 측 사정으로 인해 조금 딜레이되긴 했었으나 Application 완료 후 1-2개월 내로 보내줍니다. 이 서류는 원본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견 이후 위에서 언급한 Advisor 분께 여행 스탬프를 받게 되실 텐데 해당 스탬프가 있어야 미국 외로 나갔다가 다시 귀국할 때 입국 심사에서 문제 없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2) SEVIS FEE DS-2019를 받으셨다면 미국 국토안보부(DHS) 등록에 필요한 SEVIS FEE를 결제하셔야 합니다. 3) DS-160 SEVIS FEE를 결제하신 이후에 작성하셔야 할 비자 신청서입니다. 사이트가 꽤 불안정한 편이라서 한 번에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화면이 튕기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작성하실 당시에 부여받은 번호를 메모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4) VISA 수수료 납부 및 인터뷰 신청 DS-160 작성이 끝나셨다면 주한미대사관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USTravelDocs 계정 생성, VISA 수수료 납부 및 인터뷰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인터뷰의 경우 예약한 시간과 관계없이 일찍 들어간 사람이 먼저 할 수 있는 구조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J-1 비자의 경우 보통 1분 내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2-2. 수강신청 Application하는 과정에서 수강 희망하는 과목을 조사합니다. 다른 분들 수기를 읽어보면 그게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저는 개강하기 10일 전에도 등록이 되지 않아 경영대 수강 신청 담당자 분이신 Jaime Little님께 직접 메일을 보내서 Zoom Meeting을 잡고 진행했었습니다. Application을 진행하시다 보면 포털(one.uf)에 Hold가 잡히는데 이 Hold를 모두 해제해야 합니다. 저는 예방 접종 절차를 신속하게 하지 않아 Hold가 오랜 기간 잡혀 있었는데 아마 그 이유로 인해 수강 희망 과목이 원활하게 등록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개강 첫 주인 수강 정정 기간에 직접 사무실로 찾아 뵙거나 메일을 드려서 정정 가능합니다. 저는 메일을 드려서 과목 1개를 정정했었습니다. 2-3. 기숙사 Application하는 과정에서 On 또는 Off campus 여부를 조사합니다. On-campus를 선택하셨다면 개강 한 달 전 즈음에 Housing Agreement를 하라는 메일과 동시에 추가 정보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체로 개강 전에 미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가 언제부터 여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그것 관련해서도 개강 3주 전에 Move-in Information 메일을 보내줍니다. 저는 개강 5일전에 기숙사 입주를 했었습니다. 본래 교환학생들은 주로 Weaver Hall에 배정된다고 알고 있었으나 25-1학기에는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Weaver Hall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배정받았었습니다. 저는 Apartment 구조인 Beaty Tower에 배정을 받았고 카드 수수료 포함 약 $3,600 지불했습니다. 건물이 총 1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층에 배정받았는데 하나의 유닛에 공용 주방, 화장실 그리고 방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방에 Garbage Disposal, 냉장고, 싱크대가 있었고 방 내부에는 옷장 2개와 책상 1개가 있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긱사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 2대, 세탁실이 있었고 Beaty Common에 탁구대, 당구대, 피아노 등을 포함한 게임룸, 스터디룸, 마켓, 자판기 등이 있었습니다. 출국 즈음이 되면 룸메이트의 이름과 메일 주소가 공개됩니다. 저는 사전에 연락을 하진 않았지만 미리 친해지고 싶으시면 따로 연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매년마다 가격이 오르는 구조입니다. Off-campus도 가능하시다면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UF에서 해당 사이트 운영하고 있고 학교 주변에 많은 옵션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Varsity House에 거주하는 친구를 알게 돼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1인당 $500 내고 각자 방을 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2-4. 예방접종 UF에서 파일 양식을 제공해주고 서류를 포털에 올리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해당 양식과 아기수첩 또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유학 전문 예방접종 병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보유하신 서류 토대로 양식에 내용 작성하고 도장 찍어 주십니다. 저는 MMR, B형간염, ACWY 등 모두 과거 접종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결핵 검사만 진행했었습니다. 2-5. 보험 이번에 정책이 바뀌어서 두 가지 보험만 허용이 됐습니다. 사보험인 PSI Elite 450 Insurance와 UF Insurance 중에 택일을 하면 됐었는데 두 플랜의 가격 차이가 $100 이상입니다. 저 포함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보험이 비해 조금 더 싼 전자를 택했는데 전자 역시 약 $887 상당으로 비싼 편입니다. 보험 가입하시고 포털에서 Waiver 등록하시면 되는데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편하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Grace Period 기간 이후까지도 커버가 될 정도로 기간이 꽤 긴 것 역시 장점이었습니다. 여담으로 미국을 벗어난 타 국가 여행을 다닐 때는 미국 회사의 여행자 보험을 따로 들었었는데 나중에 문의해보니 PSI Elite 450 플랜이 여행자 보험까지도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잘 고려하셔서 보험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UF 생활 3-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A. GBS 경영대의 KUBS Buddy처럼 UF 경영대 산하의 교환학생 단체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파견 온 경영대 교환학생들을 포함해서 어떤 학생이든 함께 어울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참여했던 Club 활동이었습니다. 거의 매 주마다 행사가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지실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일대일 가이드가 매칭이 되는데 저는 이 친구랑 같은 수업을 듣고 식사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Paint Ball, Springs, St. Augustine Trip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습니다. B. Navigator 고려대의 KUBA 같이 UF 전체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GBS에 비해서는 참여하는 학생 수와 활동성이 조금 적은 것 같았습니다. 가입하시면 GBS와 마찬가지로 가이드 일대일 매칭이 되고 유사한 활동들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행사에 꼭 참여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즐기면 되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 KUSA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아리입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기 위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D. 한인교회 저는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매 주 주일마다 게인즈빌 한인교회에 다녔습니다. UF 내에 Undergraduate, Graduate 과정을 밟는 한인 학생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청년부 활동이 잘 돼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과 일요일 점심에 식사를 제공해 줍니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토요일 조기 축구회 활동도 가끔씩 참여했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 제 룸메가 지독한 독감에 걸려서 부득이하게 기숙사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었는데 해당 기간 동안 한인교회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3-2. 교우회 모든 주는 아니겠지만 주별로 고대 교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교회에서 만난 고대 졸업생분을 통해 인연이 닿아 플로리다 주 명예 교우회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교우회장님과 UF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시는 선배님들 그리고 같이 파견 온 학생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듣기로는 교우회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인다고 합니다. 3-3. 물가 파견 당시 환율이 1430-1480원에 육박했습니다. 본래 물가가 비싼 편인데 고환율까지 더해져 더 비싸게 체감이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평균 2.5-3배 정도 비쌉니다. 온라인 쇼핑할 때도 꽤 비싸게 체감이 됐던 것 같고 마트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3-4.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장학금을 빙자한 스팸 메일이 올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5. 식사 저는 Meal Plan을 구매하고 UF 내에 Dining Hall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옵션인 매주 10회 식사권+추가 2회 식사권+매 주 1회 Retail Equivalency+$550 Flex 를 $1,928에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Broward Dining Hall이라고 신규로 오픈한 식당이 있는데 규모가 제일 크고 원하는 만큼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매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저는 식사를 적게 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걸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밀플랜 구매 후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 Weekly 10회 식사권 매주 금요일마다 10회가 충전됩니다. 10회가 충전된 시점부터 돌아오는 목요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2) 추가 2회 식사권 충전되지 않는 일회성 식사권입니다. 친구를 위해 대신 찍어주실 수도 있고 충전일 전에 10회권을 모두 소진하셨을 경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식사권 첫 태그 이후 약 2초내로 태그하거나 10회 식사권의 밸런스가 0인 상태에서 태그하시면 차감됩니다. 3) Retail Equivalency 매주에 한 번 학교 내 마켓이나 음식점, 카페 등지에서 1회 식사권를 $7.25의 값어치만큼 교환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교내 Subway에서 $10을 지불해야 한다면 Retail Equivalency 사용해서 $7.25 차감하고 남은 금액 $2.75을 따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차액은 Flex 또는 개인 카드로 계산 가능합니다. 4) $550 Flex 마찬가지로 학교 내부의 마켓, 음식점, 카페 등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UF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기 종료일에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제한 기간 내에 다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10회 식사권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10회 식사권으로 Dining Hall에서 먹고, 점심은 Reitz Union에 있는 Panda Express 등지에서 Flex로 결제하여 먹었습니다. Meal Plan은 직접 요리하는 것에 비해서 절대적인 가격이 비싸지만 학교 식당에서 해당 플랜 없이 1회 식사 비용이 평균 $12 정도 든다는 점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양과 효용을 생각해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3-6. 통신 저는 아이폰를 사용했기 때문에 별도로 USIM 구하지 않고 ESIM으로 이용했습니다. 미국 번호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Scam 내지는 Robocall이 많이 걸려옵니다. 전화를 잘못 받으면 그 다음부터 계속 걸려오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받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총 3가지 통신사를 사용했고 transfer를 통해서 같은 번호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1) Mint Mobile 첫 통신사는 다른 후기들을 참고해서 Mint Mobile 3개월 패스를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Mint Mobile로 결제하실 때 한국 발행 카드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Paypal 계정 만드셔서 결제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약 $54에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2) Visible 3개의 플랜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Verizon 산하의 알뜰폰 플랜인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데이터가 나름 괜찮게 터집니다. $25 지불하고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했습니다. 3) US Mobile Dark Star 플랜 이용했습니다. AT&T 회선을 이용하는 플랜이었습니다. 한국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아 직접 메일 보내고 채팅 상담을 통해서 결제했습니다. $25 지불하고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했습니다. Verizon은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서 잘 터지고 AT&T는 상대적으로 도시 지역에서 잘 터집니다. 3-7. 금융 1) Paypal 민트 모바일 결제와 더불어 추후 사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Paypal 가입했습니다. 타 국가의 교환학생들과 경비 정산할 때와 현지 온라인 결제 시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용하시려면 출국 전에 가입하셔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트래블월렛 카드 & 농협 트래블리 카드 트래블월렛 카드와 농협 트래블리 카드를 제일 많이 사용했습니다. 두 카드 모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화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달러의 환율 조건이 좋을 때마다 두 은행사의 환율을 비교해서 환전했습니다. 가장 혜택이 좋은 카드는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인 것 같으니 해당 은행 사용하신다면 발급 받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3) 현지 계좌 개설 UF Reitz Union 지하 1층에 있는 Wells Fargo점에 방문해서 계좌 개설과 UF Campus Card 발급했습니다. 저는 개강 후 한 달 뒤에 갔습니다. 예약은 불가하고 직접 방문만 받아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요한 필수 서류는 1) DS-2019 2) 여권 3) 기숙사 주소 캡쳐본 4) $25 Deposit 현금 입니다. 계좌+애플 페이 사용은 당일부터 가능하고 카드는 약 2주 후에 우편으로 옵니다. 필요한 돈은 트래블월렛에서 해외송금하여 이용했습니다. 우대 환율로는 송금하지 못합니다. 다만, Zelle 등을 사용해서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경비 정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귀국 전에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닫았습니다. 5분도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UF와 Wells Fargo의 제휴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좌 개설은 학교 지점말고도 주변의 Wells Fargo나 Chase 등지에서 개설하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ATM 학교 앞 Wawa 내부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 가능합니다. 3-8. 헤어 한국처럼 미용실 활성화가 돼 있지 않습니다. Reitz Union 지하에 바버샵이 있기는 한데 평이 좋지 않아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지 한인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Artistic Cuts라는 베트남 미용실을 다녔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커트 값 2-2.5배 정도 비싸긴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했고 실력도 무난했었습니다. 3-9. 갖가지 팁 1) Amazon Prime: 미국 대학생들은 무료로 6개월동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송 시간도 꽤 빠르고 반품 및 환불 조건도 좋습니다. 2) Uber One: 역시 대학생이시라면 약 4개월 정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Uber 이용 시마다 크레딧이 적립되고 가끔씩 프로모션을 제공해줍니다. 3) Lyft UF Pass: 미국내에서는 Uber와 Lyft 이용이 빈번한데 특히 Lyft의 경우는 UF에서 제공해주는 Pass가 있기 때문에 심야 시간에 반값에 가까운 아주 싼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Lib East: UF의 대표적인 도서관은 Lib West와 Marston 등이 있는데 West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Smathers Lib가 있습니다. 사람도 적고 쾌적합니다. 현지 학생들은 Lib East라고 부릅니다. 5) 러닝 코스: 저는 러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찾은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Beaty Tower 출발 기준으로 1) Lake Alice 일대와 2) Depot Park 일대를 뛰었습니다. Lake Alice는 경사가 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자를 추천합니다. 4. 강의 J-1비자 유지를 위해선 UF 수업 기준 최소 12학점을 수강하셔야 하고 100% 온라인 강의는 1개만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총 14학점(고대 기준 13학점)을 수강했습니다. 2학점 1개, 4학점 3개를 수강했는데 전공 선택 학점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두 전공 과목으로 수강했습니다. 4-1. [BUL4443] Ethics in Global Business (2학점; in-person), Brian Ray 교수님 가장 많은 품을 들였던 수업입니다. 비즈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해 배웁니다. 매 수업마다 교과서+사회 시사+교수님 개인적 경험 등 여러 딜레마 상황 토대로 조별 토론을 진행합니다. 교수님께서 개인을 지정하셔서 한 단락을 읽게 하거나 의견을 구하는 등의 참여형 수업입니다. 또한, 매 주 퀴즈, 큼직큼직한 과제들, 그리고 기말시험까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분 최소 3명에게 대면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과제의 난이도가 젤 높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론형, 참여형 수업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1-2월 또는 3-4월 식으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4-2. [BUL4310]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4학점; 80-99% online) Linda Clarke 교수님 Business law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미국 사법부의 시스템, 상법, 그리고 헌법 등에 대해서 배웁니다. 시험은 교과서 2개와 강의자료를 토대로 총 3번을 치룹니다. 시험 범위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오픈북 시험이고 주어지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료는 노트, 강의 자료 인쇄본 등 종이 자료만 지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법의 근과는 다른 체계인 Common Law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수강했었습니다. 한 분야를 깊게 배우기보다는 큰 틀을 학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3.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3학점; 100% online) Aaron Hill 교수님 고대의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매 주마다 챕터별 강의가 3-4개씩 올라오는데 해당 강의 수강 후 Quiz와 Smart Book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Capsim이라는 시뮬레이션도 진행하셔야 하는데 간단한 의사결정을 통해서 자신만의 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제입니다. 본래 팀플이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개인과제로 전환된 것 같습니다. 시험은 총 4번 치루게 되는데 앞선 3번의 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셨다면 마지막 시험은 치지 않아도 됩니다. Smart Book 공부 성실하게 하시면 나쁘지 않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재 이용비 $173.25 지불했습니다. 4-4. [ENT300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4학점; 80-99% online) Jamie Kraft 교수님 스타트업 창업가가 가져할 마인드셋에 대해서 배웠던 강의입니다.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워크로드는 총 4번의 시험과 시험 별로 해당하는 미니 퀴즈들, 그리고 Simulation 과제 1개로 이루어집니다. 시험 문제는 각 챕터별 Case+챕터별 개념+게스트 Speaker의 내용들을 확인하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의 자료 성실하게 보시고 게스트 Speaker 강연 내용 요약만 잘 하시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재 이용비 $98.50 지불했습니다. 5. 기타 5-1. 출국 전 준비사항 A. 항공권 및 이동 관련 비행기 표는 대략적으로 일정 짜셔서 미리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보통 미주 노선으로 가신다면 Personal Item 1개, Carry-on Item 1개, 약 28인치 Baggage 2개 해서 4개 정도를 챙겨가실 수 있습니다. 소모성 짐과 그렇지 않은 짐을 잘 구분하셔서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백팩 1개, 28인치 캐리어 2개 챙겨갔었습니다. 한국에서 UF로 가는 여정도 검토하시면 좋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인천>뉴욕 경유>올랜도>게인즈빌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게인즈빌 내부에도 공항이 있긴 하지만 국내선 위주이기 때문에 값이 정말 비쌉니다. 올랜도에서 버스타고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짐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의 연락을 통해 3명이서 Uber XL를 불러서 이동했었습니다. B. 준비물 관련 봄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경량 패딩 정도는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월말까지는 한국의 추위만큼 매우 춥습니다. 추가로, 저는 돼지코와 멀티탭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국가 별로 콘센트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 외에 타국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돼지코 가져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비약 챙기시면 좋습니다. 미국의 약은 한국에 비해서 많이 비쌉니다. 타이레놀만 해도 4배 이상은 비싼 것 같습니다. 아프실 때 병원 가는 것도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한국에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종류 별로 구매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미국 내에도 Walgreen, Target, CVS 등지에서 약 구하실 수 있습니다. 베개, 베갯잇, 이불, 헤어드라이기, 라면 등은 현지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UF 도착 다음날에 월마트에 방문해서 구매했었습니다. 의류 또한 여행 다니실 때 입으실 세련된 옷 제외하고는 편한 옷들 위주로 꾸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미국 대학생들 정말 편하게 입고 다닙니다. 5-2. 교통수단 A. Gainesville 외 플로리다 주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교통 수단은 버스입니다. Flix, Greyhound, Redcoach가 있는데 개인적인 순위는 Redcoach > Flix > Greyhound 입니다. 비용은 역순으로 싸지긴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Gainesville Orlando 구간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건 Redcoach입니다. Gainesville 역이 교내에 있고 Orlando 역은 올랜도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B. Gainesville 내 RTS 버스가 다니는데 UF 재학생들은 Gator One Card(학생증)만 제시하시면 무료로 타실 수 있습니다. Google Map의 버스 도착 시간이 실제와 상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NaviGator for Gainesville RTS’ 앱을 설치하시면 좋습니다. 5-3. 운전면허증 발급 2011년부로 맺어진 한- 플로리다 주정부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으로 인해서 한국에서 발급받으신 운전면허증을 플로리다 주 운전면허증으로 공증없이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UF 도착 후에 Check-in process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시면 개강 1달 후 SEVIS Validation 확정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메일을 받으신 후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게인즈빌 내 DMV로 가시면 당일 날 교환이 가능합니다. 운전면허증 교환 받은 사례가 드물어서 확실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었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자세히 기술해 보겠습니다. A. 필요 서류 1) DS-2019, 여권 및 J-1 비자, I-94,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 2) SSN Denial Letter(J-1 비자는 사회보장번호 발급 불가합니다. 해당 내용을 담은 서류를 SSA에 가서 받으셔야 합니다.) 3) Bank Statement, Insurance ID Card, UF residence document 등 최소 2가지의 거주지 증명 서류(기숙사 주소가 명시돼 있어야 합니다.) 위 서류를 가지고 가시면 시력 검사만 진행하고 당일 날 운전면허증을 줍니다. 비자 만료일로부터 1달 뒤까지 유효합니다. 렌터카 업체별로 이를 인정해주는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차량을 빌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공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서 각각 1번씩 차량을 렌트 했었는데 Enterprise랑 Alamo를 이용했었습니다. 렌터카 업체 중에서 위 두 업체의 평이 가장 좋습니다. 타 업체의 경우 가격이 싼데 실제로 카운터 방문 시 이것저것 붙이는 요금들이 있기 때문에 렌트를 고려하신다면 값이 조금 나가더라도 안전하게 차량 빌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5-4. 여행 저는 학기 중 가용 가능한 시간, Spring Break 그리고 비자 만료 후 1달간 주어지는 Grace Period 기간을 활용해서 미국을 포함한 7개국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경험과 통찰력을 얻고 싶었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 판단 하에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짰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던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여행지 3곳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 오셨다면 꼭 방문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A. Yellowstone National Park 미국 내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Spring, Geyser 등이 유명하고 야생 동물도 빈번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5월 초부터 개장하며 자가 운전 또는 투어 예약 없이 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는 SLC 공항에서 차량을 렌트하여 갔다 왔습니다. 공원 입장하자마자 펼쳐지는 경이로운 전경들과 도로를 걷는 바이슨들의 모습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B. New York City 미국 최대 도시인 New York City에서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탑오브더락,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여러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물가가 좀 비싸긴 했지만 상상하던 웅장한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 야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C. 올랜도 디즈니월드 타 디즈니랜드랑은 다르게 4곳의 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는 디즈니월드를 다녀왔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1일권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저는 2일권을 구매해서 Epcot과 Magic Kingdom을 갔다 왔습니다. 1일 1테마파크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을 만큼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각 테마파크 마다 밤 9시경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음악, 배경, 분위기, 스토리 라인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개인적으로 전 너무 행복하거나 항상 즐거웠던 건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순간들에도 놓였지만 지나고나서 보니 성장하는 과정 중에 하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생활하게 되고 대부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성취 지향적이신 분들, 도전적인 삶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실제로 상상했던 것과는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놓여진 상황을 변화시키고 기꺼이 품을 들이시는 분이시라면 훨씬 풍부한 교환학생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실 것입니다. 혹시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2025.06.15 Views 3111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Florida (UF)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20학번 고건입니다. 앞서 파견 갔다가 오신 학우분들의 후기 덕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미국 교환학생, 특히 UF 파견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Gainesville)에 위치한 University of Florida는 공립대학교이자 플로리다 주 내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학교입니다. 특히 경영 대학의 순위가 꽤 높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되게 크고 학생 수도 많습니다. 여담으로 도시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학교 소유의 부지나 건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2. 지원 절차 개강일 기준으로 6개월 전에 Nomination 확정 메일이 옵니다. 이후 Non-UF login에 대한 사항이 안내되는데 해당 Information을 받게 되시면 Non-UF로 로그인하셔서 Application 과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담당 업무를 하시는 Amila Tica님께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과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안내 사항들을 메일로 보내주십니다. 바쁘시더라도 기간에 맞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1. 비자 발급 1) DS-2019 J-1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입니다. 제 파견 준비 당시에는 UF 측 사정으로 인해 조금 딜레이되긴 했었으나 Application 완료 후 1-2개월 내로 보내줍니다. 이 서류는 원본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견 이후 위에서 언급한 Advisor 분께 여행 스탬프를 받게 되실 텐데 해당 스탬프가 있어야 미국 외로 나갔다가 다시 귀국할 때 입국 심사에서 문제 없이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2) SEVIS FEE DS-2019를 받으셨다면 미국 국토안보부(DHS) 등록에 필요한 SEVIS FEE를 결제하셔야 합니다. 3) DS-160 SEVIS FEE를 결제하신 이후에 작성하셔야 할 비자 신청서입니다. 사이트가 꽤 불안정한 편이라서 한 번에 작성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화면이 튕기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작성하실 당시에 부여받은 번호를 메모해 두시길 추천드립니다. 4) VISA 수수료 납부 및 인터뷰 신청 DS-160 작성이 끝나셨다면 주한미대사관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USTravelDocs 계정 생성, VISA 수수료 납부 및 인터뷰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인터뷰의 경우 예약한 시간과 관계없이 일찍 들어간 사람이 먼저 할 수 있는 구조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J-1 비자의 경우 보통 1분 내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2-2. 수강신청 Application하는 과정에서 수강 희망하는 과목을 조사합니다. 다른 분들 수기를 읽어보면 그게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저는 개강하기 10일 전에도 등록이 되지 않아 경영대 수강 신청 담당자 분이신 Jaime Little님께 직접 메일을 보내서 Zoom Meeting을 잡고 진행했었습니다. Application을 진행하시다 보면 포털(one.uf)에 Hold가 잡히는데 이 Hold를 모두 해제해야 합니다. 저는 예방 접종 절차를 신속하게 하지 않아 Hold가 오랜 기간 잡혀 있었는데 아마 그 이유로 인해 수강 희망 과목이 원활하게 등록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개강 첫 주인 수강 정정 기간에 직접 사무실로 찾아 뵙거나 메일을 드려서 정정 가능합니다. 저는 메일을 드려서 과목 1개를 정정했었습니다. 2-3. 기숙사 Application하는 과정에서 On 또는 Off campus 여부를 조사합니다. On-campus를 선택하셨다면 개강 한 달 전 즈음에 Housing Agreement를 하라는 메일과 동시에 추가 정보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체로 개강 전에 미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기숙사가 언제부터 여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그것 관련해서도 개강 3주 전에 Move-in Information 메일을 보내줍니다. 저는 개강 5일전에 기숙사 입주를 했었습니다. 본래 교환학생들은 주로 Weaver Hall에 배정된다고 알고 있었으나 25-1학기에는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Weaver Hall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배정받았었습니다. 저는 Apartment 구조인 Beaty Tower에 배정을 받았고 카드 수수료 포함 약 $3,600 지불했습니다. 건물이 총 1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7층에 배정받았는데 하나의 유닛에 공용 주방, 화장실 그리고 방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방에 Garbage Disposal, 냉장고, 싱크대가 있었고 방 내부에는 옷장 2개와 책상 1개가 있었습니다. 편의시설로는 긱사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 2대, 세탁실이 있었고 Beaty Common에 탁구대, 당구대, 피아노 등을 포함한 게임룸, 스터디룸, 마켓, 자판기 등이 있었습니다. 출국 즈음이 되면 룸메이트의 이름과 메일 주소가 공개됩니다. 저는 사전에 연락을 하진 않았지만 미리 친해지고 싶으시면 따로 연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매년마다 가격이 오르는 구조입니다. Off-campus도 가능하시다면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UF에서 해당 사이트 운영하고 있고 학교 주변에 많은 옵션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Varsity House에 거주하는 친구를 알게 돼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1인당 $500 내고 각자 방을 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2-4. 예방접종 UF에서 파일 양식을 제공해주고 서류를 포털에 올리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해당 양식과 아기수첩 또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유학 전문 예방접종 병원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보유하신 서류 토대로 양식에 내용 작성하고 도장 찍어 주십니다. 저는 MMR, B형간염, ACWY 등 모두 과거 접종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결핵 검사만 진행했었습니다. 2-5. 보험 이번에 정책이 바뀌어서 두 가지 보험만 허용이 됐습니다. 사보험인 PSI Elite 450 Insurance와 UF Insurance 중에 택일을 하면 됐었는데 두 플랜의 가격 차이가 $100 이상입니다. 저 포함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보험이 비해 조금 더 싼 전자를 택했는데 전자 역시 약 $887 상당으로 비싼 편입니다. 보험 가입하시고 포털에서 Waiver 등록하시면 되는데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편하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Grace Period 기간 이후까지도 커버가 될 정도로 기간이 꽤 긴 것 역시 장점이었습니다. 여담으로 미국을 벗어난 타 국가 여행을 다닐 때는 미국 회사의 여행자 보험을 따로 들었었는데 나중에 문의해보니 PSI Elite 450 플랜이 여행자 보험까지도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잘 고려하셔서 보험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UF 생활 3-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A. GBS 경영대의 KUBS Buddy처럼 UF 경영대 산하의 교환학생 단체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파견 온 경영대 교환학생들을 포함해서 어떤 학생이든 함께 어울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참여했던 Club 활동이었습니다. 거의 매 주마다 행사가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친해지실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일대일 가이드가 매칭이 되는데 저는 이 친구랑 같은 수업을 듣고 식사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Paint Ball, Springs, St. Augustine Trip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습니다. B. Navigator 고려대의 KUBA 같이 UF 전체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GBS에 비해서는 참여하는 학생 수와 활동성이 조금 적은 것 같았습니다. 가입하시면 GBS와 마찬가지로 가이드 일대일 매칭이 되고 유사한 활동들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행사에 꼭 참여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즐기면 되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 KUSA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아리입니다. 학기 초에 교환학생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기 위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D. 한인교회 저는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매 주 주일마다 게인즈빌 한인교회에 다녔습니다. UF 내에 Undergraduate, Graduate 과정을 밟는 한인 학생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청년부 활동이 잘 돼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과 일요일 점심에 식사를 제공해 줍니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토요일 조기 축구회 활동도 가끔씩 참여했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 제 룸메가 지독한 독감에 걸려서 부득이하게 기숙사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었는데 해당 기간 동안 한인교회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3-2. 교우회 모든 주는 아니겠지만 주별로 고대 교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교회에서 만난 고대 졸업생분을 통해 인연이 닿아 플로리다 주 명예 교우회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교우회장님과 UF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시는 선배님들 그리고 같이 파견 온 학생들끼리 한 자리에 모여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듣기로는 교우회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인다고 합니다. 3-3. 물가 파견 당시 환율이 1430-1480원에 육박했습니다. 본래 물가가 비싼 편인데 고환율까지 더해져 더 비싸게 체감이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평균 2.5-3배 정도 비쌉니다. 온라인 쇼핑할 때도 꽤 비싸게 체감이 됐던 것 같고 마트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3-4.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장학금을 빙자한 스팸 메일이 올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5. 식사 저는 Meal Plan을 구매하고 UF 내에 Dining Hall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옵션인 매주 10회 식사권+추가 2회 식사권+매 주 1회 Retail Equivalency+$550 Flex 를 $1,928에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Broward Dining Hall이라고 신규로 오픈한 식당이 있는데 규모가 제일 크고 원하는 만큼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매일 메뉴가 달라집니다. 저는 식사를 적게 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걸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밀플랜 구매 후 정말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 Weekly 10회 식사권 매주 금요일마다 10회가 충전됩니다. 10회가 충전된 시점부터 돌아오는 목요일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2) 추가 2회 식사권 충전되지 않는 일회성 식사권입니다. 친구를 위해 대신 찍어주실 수도 있고 충전일 전에 10회권을 모두 소진하셨을 경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식사권 첫 태그 이후 약 2초내로 태그하거나 10회 식사권의 밸런스가 0인 상태에서 태그하시면 차감됩니다. 3) Retail Equivalency 매주에 한 번 학교 내 마켓이나 음식점, 카페 등지에서 1회 식사권를 $7.25의 값어치만큼 교환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교내 Subway에서 $10을 지불해야 한다면 Retail Equivalency 사용해서 $7.25 차감하고 남은 금액 $2.75을 따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차액은 Flex 또는 개인 카드로 계산 가능합니다. 4) $550 Flex 마찬가지로 학교 내부의 마켓, 음식점, 카페 등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UF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기 종료일에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제한 기간 내에 다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10회 식사권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10회 식사권으로 Dining Hall에서 먹고, 점심은 Reitz Union에 있는 Panda Express 등지에서 Flex로 결제하여 먹었습니다. Meal Plan은 직접 요리하는 것에 비해서 절대적인 가격이 비싸지만 학교 식당에서 해당 플랜 없이 1회 식사 비용이 평균 $12 정도 든다는 점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양과 효용을 생각해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3-6. 통신 저는 아이폰를 사용했기 때문에 별도로 USIM 구하지 않고 ESIM으로 이용했습니다. 미국 번호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Scam 내지는 Robocall이 많이 걸려옵니다. 전화를 잘못 받으면 그 다음부터 계속 걸려오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받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총 3가지 통신사를 사용했고 transfer를 통해서 같은 번호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1) Mint Mobile 첫 통신사는 다른 후기들을 참고해서 Mint Mobile 3개월 패스를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Mint Mobile로 결제하실 때 한국 발행 카드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Paypal 계정 만드셔서 결제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할인 혜택이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약 $54에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2) Visible 3개의 플랜 중에서 가장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Verizon 산하의 알뜰폰 플랜인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데이터가 나름 괜찮게 터집니다. $25 지불하고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했습니다. 3) US Mobile Dark Star 플랜 이용했습니다. AT&T 회선을 이용하는 플랜이었습니다. 한국 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아 직접 메일 보내고 채팅 상담을 통해서 결제했습니다. $25 지불하고 전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했습니다. Verizon은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서 잘 터지고 AT&T는 상대적으로 도시 지역에서 잘 터집니다. 3-7. 금융 1) Paypal 민트 모바일 결제와 더불어 추후 사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Paypal 가입했습니다. 타 국가의 교환학생들과 경비 정산할 때와 현지 온라인 결제 시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용하시려면 출국 전에 가입하셔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트래블월렛 카드 & 농협 트래블리 카드 트래블월렛 카드와 농협 트래블리 카드를 제일 많이 사용했습니다. 두 카드 모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외화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달러의 환율 조건이 좋을 때마다 두 은행사의 환율을 비교해서 환전했습니다. 가장 혜택이 좋은 카드는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인 것 같으니 해당 은행 사용하신다면 발급 받으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3) 현지 계좌 개설 UF Reitz Union 지하 1층에 있는 Wells Fargo점에 방문해서 계좌 개설과 UF Campus Card 발급했습니다. 저는 개강 후 한 달 뒤에 갔습니다. 예약은 불가하고 직접 방문만 받아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요한 필수 서류는 1) DS-2019 2) 여권 3) 기숙사 주소 캡쳐본 4) $25 Deposit 현금 입니다. 계좌+애플 페이 사용은 당일부터 가능하고 카드는 약 2주 후에 우편으로 옵니다. 필요한 돈은 트래블월렛에서 해외송금하여 이용했습니다. 우대 환율로는 송금하지 못합니다. 다만, Zelle 등을 사용해서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경비 정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귀국 전에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닫았습니다. 5분도 채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UF와 Wells Fargo의 제휴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좌 개설은 학교 지점말고도 주변의 Wells Fargo나 Chase 등지에서 개설하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ATM 학교 앞 Wawa 내부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 가능합니다. 3-8. 헤어 한국처럼 미용실 활성화가 돼 있지 않습니다. Reitz Union 지하에 바버샵이 있기는 한데 평이 좋지 않아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지 한인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Artistic Cuts라는 베트남 미용실을 다녔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커트 값 2-2.5배 정도 비싸긴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기도 했고 실력도 무난했었습니다. 3-9. 갖가지 팁 1) Amazon Prime: 미국 대학생들은 무료로 6개월동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배송 시간도 꽤 빠르고 반품 및 환불 조건도 좋습니다. 2) Uber One: 역시 대학생이시라면 약 4개월 정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Uber 이용 시마다 크레딧이 적립되고 가끔씩 프로모션을 제공해줍니다. 3) Lyft UF Pass: 미국내에서는 Uber와 Lyft 이용이 빈번한데 특히 Lyft의 경우는 UF에서 제공해주는 Pass가 있기 때문에 심야 시간에 반값에 가까운 아주 싼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Lib East: UF의 대표적인 도서관은 Lib West와 Marston 등이 있는데 West에서 우측으로 꺾으면 Smathers Lib가 있습니다. 사람도 적고 쾌적합니다. 현지 학생들은 Lib East라고 부릅니다. 5) 러닝 코스: 저는 러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름대로 찾은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Beaty Tower 출발 기준으로 1) Lake Alice 일대와 2) Depot Park 일대를 뛰었습니다. Lake Alice는 경사가 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자를 추천합니다. 4. 강의 J-1비자 유지를 위해선 UF 수업 기준 최소 12학점을 수강하셔야 하고 100% 온라인 강의는 1개만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총 14학점(고대 기준 13학점)을 수강했습니다. 2학점 1개, 4학점 3개를 수강했는데 전공 선택 학점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두 전공 과목으로 수강했습니다. 4-1. [BUL4443] Ethics in Global Business (2학점; in-person), Brian Ray 교수님 가장 많은 품을 들였던 수업입니다. 비즈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해 배웁니다. 매 수업마다 교과서+사회 시사+교수님 개인적 경험 등 여러 딜레마 상황 토대로 조별 토론을 진행합니다. 교수님께서 개인을 지정하셔서 한 단락을 읽게 하거나 의견을 구하는 등의 참여형 수업입니다. 또한, 매 주 퀴즈, 큼직큼직한 과제들, 그리고 기말시험까지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분 최소 3명에게 대면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과제의 난이도가 젤 높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론형, 참여형 수업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1-2월 또는 3-4월 식으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4-2. [BUL4310]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4학점; 80-99% online) Linda Clarke 교수님 Business law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미국 사법부의 시스템, 상법, 그리고 헌법 등에 대해서 배웁니다. 시험은 교과서 2개와 강의자료를 토대로 총 3번을 치룹니다. 시험 범위가 압도적으로 많긴 하지만 오픈북 시험이고 주어지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료는 노트, 강의 자료 인쇄본 등 종이 자료만 지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법의 근과는 다른 체계인 Common Law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수강했었습니다. 한 분야를 깊게 배우기보다는 큰 틀을 학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3. [MAN4723] Strategic Management (3학점; 100% online) Aaron Hill 교수님 고대의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매 주마다 챕터별 강의가 3-4개씩 올라오는데 해당 강의 수강 후 Quiz와 Smart Book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Capsim이라는 시뮬레이션도 진행하셔야 하는데 간단한 의사결정을 통해서 자신만의 회사를 키워나가는 과제입니다. 본래 팀플이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개인과제로 전환된 것 같습니다. 시험은 총 4번 치루게 되는데 앞선 3번의 시험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셨다면 마지막 시험은 치지 않아도 됩니다. Smart Book 공부 성실하게 하시면 나쁘지 않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재 이용비 $173.25 지불했습니다. 4-4. [ENT3003]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4학점; 80-99% online) Jamie Kraft 교수님 스타트업 창업가가 가져할 마인드셋에 대해서 배웠던 강의입니다.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워크로드는 총 4번의 시험과 시험 별로 해당하는 미니 퀴즈들, 그리고 Simulation 과제 1개로 이루어집니다. 시험 문제는 각 챕터별 Case+챕터별 개념+게스트 Speaker의 내용들을 확인하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의 자료 성실하게 보시고 게스트 Speaker 강연 내용 요약만 잘 하시면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교재 이용비 $98.50 지불했습니다. 5. 기타 5-1. 출국 전 준비사항 A. 항공권 및 이동 관련 비행기 표는 대략적으로 일정 짜셔서 미리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보통 미주 노선으로 가신다면 Personal Item 1개, Carry-on Item 1개, 약 28인치 Baggage 2개 해서 4개 정도를 챙겨가실 수 있습니다. 소모성 짐과 그렇지 않은 짐을 잘 구분하셔서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백팩 1개, 28인치 캐리어 2개 챙겨갔었습니다. 한국에서 UF로 가는 여정도 검토하시면 좋은데 저 같은 경우는 인천>뉴욕 경유>올랜도>게인즈빌 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게인즈빌 내부에도 공항이 있긴 하지만 국내선 위주이기 때문에 값이 정말 비쌉니다. 올랜도에서 버스타고 이동하면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짐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의 연락을 통해 3명이서 Uber XL를 불러서 이동했었습니다. B. 준비물 관련 봄학기에 파견되시는 분은 경량 패딩 정도는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월말까지는 한국의 추위만큼 매우 춥습니다. 추가로, 저는 돼지코와 멀티탭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국가 별로 콘센트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 외에 타국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돼지코 가져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비약 챙기시면 좋습니다. 미국의 약은 한국에 비해서 많이 비쌉니다. 타이레놀만 해도 4배 이상은 비싼 것 같습니다. 아프실 때 병원 가는 것도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한국에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종류 별로 구매해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미국 내에도 Walgreen, Target, CVS 등지에서 약 구하실 수 있습니다. 베개, 베갯잇, 이불, 헤어드라이기, 라면 등은 현지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끼리 UF 도착 다음날에 월마트에 방문해서 구매했었습니다. 의류 또한 여행 다니실 때 입으실 세련된 옷 제외하고는 편한 옷들 위주로 꾸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미국 대학생들 정말 편하게 입고 다닙니다. 5-2. 교통수단 A. Gainesville 외 플로리다 주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교통 수단은 버스입니다. Flix, Greyhound, Redcoach가 있는데 개인적인 순위는 Redcoach > Flix > Greyhound 입니다. 비용은 역순으로 싸지긴 하지만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Gainesville Orlando 구간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건 Redcoach입니다. Gainesville 역이 교내에 있고 Orlando 역은 올랜도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B. Gainesville 내 RTS 버스가 다니는데 UF 재학생들은 Gator One Card(학생증)만 제시하시면 무료로 타실 수 있습니다. Google Map의 버스 도착 시간이 실제와 상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NaviGator for Gainesville RTS’ 앱을 설치하시면 좋습니다. 5-3. 운전면허증 발급 2011년부로 맺어진 한- 플로리다 주정부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으로 인해서 한국에서 발급받으신 운전면허증을 플로리다 주 운전면허증으로 공증없이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UF 도착 후에 Check-in process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시면 개강 1달 후 SEVIS Validation 확정 메일을 받게 됩니다. 이 메일을 받으신 후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게인즈빌 내 DMV로 가시면 당일 날 교환이 가능합니다. 운전면허증 교환 받은 사례가 드물어서 확실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었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자세히 기술해 보겠습니다. A. 필요 서류 1) DS-2019, 여권 및 J-1 비자, I-94,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 2) SSN Denial Letter(J-1 비자는 사회보장번호 발급 불가합니다. 해당 내용을 담은 서류를 SSA에 가서 받으셔야 합니다.) 3) Bank Statement, Insurance ID Card, UF residence document 등 최소 2가지의 거주지 증명 서류(기숙사 주소가 명시돼 있어야 합니다.) 위 서류를 가지고 가시면 시력 검사만 진행하고 당일 날 운전면허증을 줍니다. 비자 만료일로부터 1달 뒤까지 유효합니다. 렌터카 업체별로 이를 인정해주는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차량을 빌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공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서 각각 1번씩 차량을 렌트 했었는데 Enterprise랑 Alamo를 이용했었습니다. 렌터카 업체 중에서 위 두 업체의 평이 가장 좋습니다. 타 업체의 경우 가격이 싼데 실제로 카운터 방문 시 이것저것 붙이는 요금들이 있기 때문에 렌트를 고려하신다면 값이 조금 나가더라도 안전하게 차량 빌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5-4. 여행 저는 학기 중 가용 가능한 시간, Spring Break 그리고 비자 만료 후 1달간 주어지는 Grace Period 기간을 활용해서 미국을 포함한 7개국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경험과 통찰력을 얻고 싶었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 판단 하에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짰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던 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여행지 3곳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 오셨다면 꼭 방문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A. Yellowstone National Park 미국 내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Spring, Geyser 등이 유명하고 야생 동물도 빈번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5월 초부터 개장하며 자가 운전 또는 투어 예약 없이 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는 SLC 공항에서 차량을 렌트하여 갔다 왔습니다. 공원 입장하자마자 펼쳐지는 경이로운 전경들과 도로를 걷는 바이슨들의 모습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B. New York City 미국 최대 도시인 New York City에서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탑오브더락,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여러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물가가 좀 비싸긴 했지만 상상하던 웅장한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뉴욕 야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C. 올랜도 디즈니월드 타 디즈니랜드랑은 다르게 4곳의 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는 디즈니월드를 다녀왔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1일권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저는 2일권을 구매해서 Epcot과 Magic Kingdom을 갔다 왔습니다. 1일 1테마파크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을 만큼 규모가 크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각 테마파크 마다 밤 9시경에 불꽃놀이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음악, 배경, 분위기, 스토리 라인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힙니다. 개인적으로 전 너무 행복하거나 항상 즐거웠던 건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순간들에도 놓였지만 지나고나서 보니 성장하는 과정 중에 하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생활하게 되고 대부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성취 지향적이신 분들, 도전적인 삶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실제로 상상했던 것과는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놓여진 상황을 변화시키고 기꺼이 품을 들이시는 분이시라면 훨씬 풍부한 교환학생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실 것입니다. 혹시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 1학기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로 파견된 경영학과 23학번 이지아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떠올리며 꿈만 같았던 플로리다에서의 한 학기에 대한 수기를 작성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 수기들에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저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경영학과 학생의 경우, 경영대학 교환학생 담당자 선생님께서 수강 신청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듣고 싶은 과목을 정리해서 제출하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one.uf(교내 포탈)에서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파견 2주 전에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바뀌어서 담당자님께 따로 메일을 보냈더니, 바로 정정해주셨습니다. 첫번째 주는 수강 정정 기간(add and drop period)으로 OT를 듣고 수업을 들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2학점짜리 모듈 수업들의 경우에는 학기 전반 혹은 후반 반 학기동안만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정정 기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Foundations of business analytic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Python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Python 초보자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론입니다. 매주 해야하는 팀플이 있는데 워크로드가 무겁지 않고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창업에 관한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CEO분들이 오셔서 1시간동안 강연을 해주시는데, 덕분에 창업에 대한 흥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가치 평가를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소규모 수업입니다. 2달동안 진행된 수업인데, 굉장히 빠른 템포로 진행됩니다. 수업이 오전 7시 25분에 시작해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배울 것은 정말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의 경우 개강 한 달 전, 12월 정도에 안내 메일이 와서 신청했습니다. 기존 수기들을 보니, 전산 시스템 오류로 기숙사 배정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개강 2-3달 전에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메일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어, 11월에 저는 학교에 따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안 지나서 기숙사 신청 메일이 전체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Sledd Hall을 배정 받았는데, 배정이 되자마자 기숙사 시설을 확인해보고 혹시 변경이 가능하냐고 housing office에 메일을 보내 East Hall로 재배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수기에서는 교환학생들은 전부 Weaver hall에 배정된다는 것을 보았는데, 저번 학기부터 교환학생들을 다 다른 기숙사에 배정한다는 이야기를 현지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저는 triple room으로 배정이 되었는데(랜덤 배정인 것 같습니다! 저는 single로 신청을 했으나, 보면 나이가 많지 않은 이상 single room 배정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 single room 배정 받은 사람들은 전부 25살 이상이었습니다.) 룸메들이 입사를 하지 않아 학기 내내 3인실을 혼자 사용했습니다. 룸메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룸메와 성향이 잘 맞는다면, 여기의 많은 현지 학생들은 자가용이 있기 때문에 같이 차 타고 마트를 가거나 방학 때 둘이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룸메가 없어서 좋긴 했지만, 룸메와 성향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는 교환학생들을 보면 내심 부러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으나 교환학생들 중에 Off-campus에서 사는 친구들도 있긴 했습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들의 경우 sublease 문제가 있어 보통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벌레에 취약한 편이라 처음에 Off-campus 아파트들을 많이 알아봤는데, Google에 UF off-campus라고 치시면 좋은 집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을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UF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해서였는데요. UF에는 크게 2개의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GBS라는 경영대 교환학생 동아리고, 다른 하나는 Navigators라는 중앙동아리 개념의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학기 초에 GBS 부원들과 많이 친해져 GBS 활동을 위주로 참여했습니다. 학기 초에는 거의 매주 다양한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Gator Guide를 한 명씩 배정해주는데, 저는 제 Gator Guide와 매주 수요일 아침 같이 사이클링(스피닝) 수업을 듣고 종종 점심저녁을 먹곤 했습니다. 또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평소에도 자주 만났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놀랍게도 플로리다에 고려대 교우회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고려대 선배님들을 만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로 플로리다 교우회장 선배님과, UF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선배님들을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UF에도 고려대 교우분들이 꽤 계시니 연락이 닿는다면 만나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플로리다는 비교적 다른 미국 지역들에 비해 저렴합니다. 특히 기숙사 등에 있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은데, 제 기숙사의 경우 2800달러였습니다.(3인실에 traditional style이라 굉장히 저렴한 편이긴 했습니다)(신축의 경우 4-5000달러였습니다) 또 학교가 위치한 Gainesville이라는 지역 자체가 캠퍼스 타운이라, 한 그릇에 20달러를 넘어가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양질의 미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면 The Swamp나 The Top 같은 곳에서 2-30달러 정도에 먹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찾아본 적이 없어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 생활해보고 좋았던 것 -한국 음식: Weee라는 아시안 온라인 쇼핑앱이 있는데, 정말 웬만한 한국 음식은 다 있으니 혹시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요리 경험이 많이 없던지라 초반에는 거의 외식을 했는데, 어느 순간 한국 음식이 그리워져 Weee에서 밀키트 제품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배송도 바로 다음 날 오고 일정 금액을 넘기면 무료 배송입니다. -Amazon Prime: UF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면 6개월동안 Amazon Prime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 와우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ber Eats One: 우버이츠 원은 쿠팡이츠 와우와 비슷한 것인데, 종종 프로모션이 있기도 해 잘 활용했습니다. 특히 3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요리하기는 귀찮은데 한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이용했습니다.(UF 근처에 한식집이 3군데 정도 있는데 기숙사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편입니다.) -냉장고: 저는 Amazon에서 미니 냉장고를 구입해 썼습니다. 다만 퇴소할 때 즈음 보니 버리는 게 생각보다 복잡해 중고 거래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니 여러 명에게 바로 연락이 와 퇴소하기 직전에 거래했습니다. -Florida Gator 앱: 해당 앱에서 교내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학생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1학기에 파견을 가 미식축구 시즌을 즐기지는 못했으나, 1학기에는 농구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 UF가 NCAA 우승을 해 온동네가 시끌벅적했습니다. 미국은 대학 스포츠팀에서 활약하다 프로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팀들 실력이 상당합니다. -Zupp 앱: 캠퍼스 근처 식당들에서 할인을 받고 이용할 때마다 적립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한 달에 7달러 정도 내면 이용할 수 있고, 저는 학교 근처의 포케집에 자주 갔기 때문에 굉장히 애용했던 앱입니다. -UF Snap 앱: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우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밤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하고 본인이 지정하는 위치로 태워다줍니다. 집에 갈 때 쓰는 학생들도 있고 파티에 갈 때 쓰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는 Snap 차량에서 만난 친구들과 파티에 가기도 했습니다. 단 앱스토어 국가가 미국으로 변경되어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 학교 근처에 Enterprise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끔씩 차를 빌려 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스프링에 가기도 했고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f) 여행 저는 한국-유럽-미국-유럽-한국 이렇게 크게 여행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학기가 끝나자마자 스위스로 가 여행을 하다가 그곳에서 바로 플로리다로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기가 끝나자마자 플로리다에서 유럽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유럽-미국 항공편이 좋은 옵션이 많아서 유럽 여행도 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식으로 갔다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는 템파, 뉴올리언스, 생어거스틴, 올랜도 등을 갔는데 개인적으로 뉴올리언스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Mardi Gras라는 축제 기간에 가니 퍼레이드도 있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미국 내 치안이 매우 안 좋기로 유명한 곳이기도하니 여럿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미국 내에서 여행을 할 때 인원이 10명 정도 되면 에어비앤비에서 독채를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템파에 갔을 때 10명이서 독채를 빌려 2박 3일을 지냈는데, 미드에서만 보던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억에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금융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와 신용카드, 달러를 들고 갔습니다. 기숙사비를 낼 때 카드 결제 혹은 현금 결제, 이 2가지 옵션이 있는데 카드 결제는 수수료가 생각보다 커서 저는 들고 간 달러와 ATM에서 추가로 인출한 달러로 지불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수수료만 200달러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b) 통신사 저는 Vision이라는 통신사를 이용했는데, Verizon 소유의 회사라 커버리지가 높고, 고객 서비스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달 25달러에 30기가 정도였습니다. c) 공항에서 학교까지 저는 올랜도 공항에 밤 10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교환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Whatsapp에 교환학생 톡방이 만들어져 톡방에서 동행을 구했습니다. 마침 프랑크푸르트에서 같은 비행편을 이용하는 교환학생 친구를 만나서 같이 이동했습니다. 올랜도 공항에서 UF까지 우버를 타고 가면 160달러 정도 나옵니다. 5) 보험 및 비자 Nomination을 받고나서 교환교 측에서 국제 학생들을 위해 포털을 열어줍니다. 해당 포털에 J-1 비자와 관련된 안내들이 올라오니 꼭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나머지 절차들은 인터넷에 검색해 찾아보고 진행했습니다. 매우 복잡하지는 않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니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의 경우에는 이전 후기들과 달리 학교 정책이 바뀌어 다른 회사의 보험을 구매해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Florida(UF)는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Gainesville)에 위치한 주립 명문대학으로, 미국 내 공립대학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약 5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다양한 전공과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UF의 캠퍼스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넓고,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속에 조성되어 있어 학업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캠퍼스가 워낙 넓어 자전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걷기만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 Warrington College of Business는 회계,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환학생을 위한 지원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학문적, 문화적으로 뜻깊은 교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캠퍼스 라이프를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 여러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신 분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2025.06.11 Views 2079

안녕하세요. 2025학년 1학기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로 파견된 경영학과 23학번 이지아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떠올리며 꿈만 같았던 플로리다에서의 한 학기에 대한 수기를 작성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체험 수기들에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저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경영학과 학생의 경우, 경영대학 교환학생 담당자 선생님께서 수강 신청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듣고 싶은 과목을 정리해서 제출하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one.uf(교내 포탈)에서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파견 2주 전에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바뀌어서 담당자님께 따로 메일을 보냈더니, 바로 정정해주셨습니다. 첫번째 주는 수강 정정 기간(add and drop period)으로 OT를 듣고 수업을 들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2학점짜리 모듈 수업들의 경우에는 학기 전반 혹은 후반 반 학기동안만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정정 기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Foundations of business analytic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Python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Python 초보자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경영론입니다. 매주 해야하는 팀플이 있는데 워크로드가 무겁지 않고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 창업에 관한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CEO분들이 오셔서 1시간동안 강연을 해주시는데, 덕분에 창업에 대한 흥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가치 평가를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소규모 수업입니다. 2달동안 진행된 수업인데, 굉장히 빠른 템포로 진행됩니다. 수업이 오전 7시 25분에 시작해 처음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배울 것은 정말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의 경우 개강 한 달 전, 12월 정도에 안내 메일이 와서 신청했습니다. 기존 수기들을 보니, 전산 시스템 오류로 기숙사 배정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개강 2-3달 전에 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메일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어, 11월에 저는 학교에 따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안 지나서 기숙사 신청 메일이 전체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Sledd Hall을 배정 받았는데, 배정이 되자마자 기숙사 시설을 확인해보고 혹시 변경이 가능하냐고 housing office에 메일을 보내 East Hall로 재배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수기에서는 교환학생들은 전부 Weaver hall에 배정된다는 것을 보았는데, 저번 학기부터 교환학생들을 다 다른 기숙사에 배정한다는 이야기를 현지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저는 triple room으로 배정이 되었는데(랜덤 배정인 것 같습니다! 저는 single로 신청을 했으나, 보면 나이가 많지 않은 이상 single room 배정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 single room 배정 받은 사람들은 전부 25살 이상이었습니다.) 룸메들이 입사를 하지 않아 학기 내내 3인실을 혼자 사용했습니다. 룸메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룸메와 성향이 잘 맞는다면, 여기의 많은 현지 학생들은 자가용이 있기 때문에 같이 차 타고 마트를 가거나 방학 때 둘이 여행을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룸메가 없어서 좋긴 했지만, 룸메와 성향이 잘 맞아 친하게 지내는 교환학생들을 보면 내심 부러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으나 교환학생들 중에 Off-campus에서 사는 친구들도 있긴 했습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들의 경우 sublease 문제가 있어 보통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벌레에 취약한 편이라 처음에 Off-campus 아파트들을 많이 알아봤는데, Google에 UF off-campus라고 치시면 좋은 집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을 한 번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UF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해서였는데요. UF에는 크게 2개의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GBS라는 경영대 교환학생 동아리고, 다른 하나는 Navigators라는 중앙동아리 개념의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학기 초에 GBS 부원들과 많이 친해져 GBS 활동을 위주로 참여했습니다. 학기 초에는 거의 매주 다양한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Gator Guide를 한 명씩 배정해주는데, 저는 제 Gator Guide와 매주 수요일 아침 같이 사이클링(스피닝) 수업을 듣고 종종 점심저녁을 먹곤 했습니다. 또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평소에도 자주 만났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놀랍게도 플로리다에 고려대 교우회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고려대 선배님들을 만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로 플로리다 교우회장 선배님과, UF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선배님들을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UF에도 고려대 교우분들이 꽤 계시니 연락이 닿는다면 만나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플로리다는 비교적 다른 미국 지역들에 비해 저렴합니다. 특히 기숙사 등에 있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은데, 제 기숙사의 경우 2800달러였습니다.(3인실에 traditional style이라 굉장히 저렴한 편이긴 했습니다)(신축의 경우 4-5000달러였습니다) 또 학교가 위치한 Gainesville이라는 지역 자체가 캠퍼스 타운이라, 한 그릇에 20달러를 넘어가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양질의 미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면 The Swamp나 The Top 같은 곳에서 2-30달러 정도에 먹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찾아본 적이 없어 확실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 생활해보고 좋았던 것 -한국 음식: Weee라는 아시안 온라인 쇼핑앱이 있는데, 정말 웬만한 한국 음식은 다 있으니 혹시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요리 경험이 많이 없던지라 초반에는 거의 외식을 했는데, 어느 순간 한국 음식이 그리워져 Weee에서 밀키트 제품을 많이 구입했습니다. 배송도 바로 다음 날 오고 일정 금액을 넘기면 무료 배송입니다. -Amazon Prime: UF 학생 이메일로 가입하면 6개월동안 Amazon Prime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팡 와우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ber Eats One: 우버이츠 원은 쿠팡이츠 와우와 비슷한 것인데, 종종 프로모션이 있기도 해 잘 활용했습니다. 특히 3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요리하기는 귀찮은데 한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이용했습니다.(UF 근처에 한식집이 3군데 정도 있는데 기숙사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편입니다.) -냉장고: 저는 Amazon에서 미니 냉장고를 구입해 썼습니다. 다만 퇴소할 때 즈음 보니 버리는 게 생각보다 복잡해 중고 거래를 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니 여러 명에게 바로 연락이 와 퇴소하기 직전에 거래했습니다. -Florida Gator 앱: 해당 앱에서 교내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학생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1학기에 파견을 가 미식축구 시즌을 즐기지는 못했으나, 1학기에는 농구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 UF가 NCAA 우승을 해 온동네가 시끌벅적했습니다. 미국은 대학 스포츠팀에서 활약하다 프로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학팀들 실력이 상당합니다. -Zupp 앱: 캠퍼스 근처 식당들에서 할인을 받고 이용할 때마다 적립도 할 수 있는 앱입니다. 한 달에 7달러 정도 내면 이용할 수 있고, 저는 학교 근처의 포케집에 자주 갔기 때문에 굉장히 애용했던 앱입니다. -UF Snap 앱: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우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밤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하고 본인이 지정하는 위치로 태워다줍니다. 집에 갈 때 쓰는 학생들도 있고 파티에 갈 때 쓰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학기 초에는 Snap 차량에서 만난 친구들과 파티에 가기도 했습니다. 단 앱스토어 국가가 미국으로 변경되어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 학교 근처에 Enterprise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끔씩 차를 빌려 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스프링에 가기도 했고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f) 여행 저는 한국-유럽-미국-유럽-한국 이렇게 크게 여행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학기가 끝나자마자 스위스로 가 여행을 하다가 그곳에서 바로 플로리다로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기가 끝나자마자 플로리다에서 유럽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유럽-미국 항공편이 좋은 옵션이 많아서 유럽 여행도 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식으로 갔다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는 템파, 뉴올리언스, 생어거스틴, 올랜도 등을 갔는데 개인적으로 뉴올리언스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Mardi Gras라는 축제 기간에 가니 퍼레이드도 있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미국 내 치안이 매우 안 좋기로 유명한 곳이기도하니 여럿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미국 내에서 여행을 할 때 인원이 10명 정도 되면 에어비앤비에서 독채를 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템파에 갔을 때 10명이서 독채를 빌려 2박 3일을 지냈는데, 미드에서만 보던 집에서 지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억에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금융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와 신용카드, 달러를 들고 갔습니다. 기숙사비를 낼 때 카드 결제 혹은 현금 결제, 이 2가지 옵션이 있는데 카드 결제는 수수료가 생각보다 커서 저는 들고 간 달러와 ATM에서 추가로 인출한 달러로 지불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수수료만 200달러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b) 통신사 저는 Vision이라는 통신사를 이용했는데, Verizon 소유의 회사라 커버리지가 높고, 고객 서비스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달 25달러에 30기가 정도였습니다. c) 공항에서 학교까지 저는 올랜도 공항에 밤 10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교환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Whatsapp에 교환학생 톡방이 만들어져 톡방에서 동행을 구했습니다. 마침 프랑크푸르트에서 같은 비행편을 이용하는 교환학생 친구를 만나서 같이 이동했습니다. 올랜도 공항에서 UF까지 우버를 타고 가면 160달러 정도 나옵니다. 5) 보험 및 비자 Nomination을 받고나서 교환교 측에서 국제 학생들을 위해 포털을 열어줍니다. 해당 포털에 J-1 비자와 관련된 안내들이 올라오니 꼭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나머지 절차들은 인터넷에 검색해 찾아보고 진행했습니다. 매우 복잡하지는 않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니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의 경우에는 이전 후기들과 달리 학교 정책이 바뀌어 다른 회사의 보험을 구매해야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Florida(UF)는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즈빌(Gainesville)에 위치한 주립 명문대학으로, 미국 내 공립대학 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약 5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다양한 전공과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UF의 캠퍼스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넓고,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속에 조성되어 있어 학업과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캠퍼스가 워낙 넓어 자전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걷기만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 Warrington College of Business는 회계,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환학생을 위한 지원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학문적, 문화적으로 뜻깊은 교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캠퍼스 라이프를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 여러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신 분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2025년 봄학기, 저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VS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낯선 땅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일은 많은 준비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만큼 깊은 배움과 성장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수기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현지 생활, 학업, 문화 적응까지의 여정을 자세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파견교 VSE 소개 VSE는 체코 프라하의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 및 경영 특화 대학교로, 유럽 내에서 경제·경영 분야로 인정받는 명문대학 중 하나입니다. 특히 AACSB, EQUIS, AMBA 등 세계적인 인증을 모두 갖춘 만큼 교육의 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학생 구성도 다양해서, 실제로 수업 중에 만난 친구들만 해도 독일, 프랑스, 멕시코, 인도, 일본 등 여러 국적이었습니다. 캠퍼스는 Žižkov 지역에 있으며, 프라하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수업 건물들은 서로 가까워 이동이 용이했고, 학교 안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 프린터 시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교환학생 전담 사무국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고, 학생들의 문의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답해주어 행정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은 InSIS로, 수강신청, 학사일정 확인, 성적 조회 등 대부분의 절차를 이 시스템에서 처리합니다. 또한 Moodle이나 Microsoft Teams를 통해 과제 제출이나 공지 확인을 하게 되며, 교수님에 따라 사용 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업 외에도 국제교류 사무실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나 세미나가 정기적으로 열려, 교환학생 간 교류의 기회도 많았습니다. 시험 일정과 수업 자료도 InSIS에 잘 정리되어 있어, 한국의 포탈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체류하던 시기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웰컴 위크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교에 대한 소개, 시스템 사용법, 프라하 생활 꿀팁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전 적응 프로그램 덕분에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수업에 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운영 수강신청은 InSIS를 통해 진행되며, 수강 희망 과목을 바구니에 담는 pre-registration 단계와 이후 실제 신청 단계로 구성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내에서 자동 배정이 되며, add/drop 기간 동안에는 강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직관적이고 유연해서 수강신청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리스트에 담아두기만 하면 대부분 신청이 수월하게 완료되며, 실제 수업을 들어본 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것도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제 가상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일정 관리, 리스크 분석 등을 실습했습니다. 다양한 툴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중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도 많이 향상되었고, 발표 자료 구성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였으며, 팀별로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밀도 있게 배울 수 있어 강력 추천드립니다. 특히 Google Analytics, SEO 분석 등의 기초 개념도 다루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감을 잡기에 유익했습니다. Entrepreneurship and New Venture Creation: 스타트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피칭까지 직접 진행하는 과목으로, 현지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창업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수익 모델, 경쟁 분석 등도 다루는 등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Organisational Architecture: 조직 구조와 설계 원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팀 과제와 기말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들이 많아 흥미도가 낮았지만, 조직 구성에 대한 기초 이해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타 모델(Star Model)을 활용한 분석 과제는 실제 기업을 사례로 삼아 적용하는 방식이라 흥미로웠습니다. Information for Business: 경영정보시스템의 기초를 다루는 과목으로, Excel 실습과 데이터 분석 중심의 과제들이 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만 평가가 이뤄집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Communications: 크로스컬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이메일, 회의 매너 등을 배웠으며, 실무에 유용한 표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실습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Role-play와 모의 회의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전반적으로 학생 참여와 실습 중심이었으며, 평가 기준도 출석, 과제, 팀프로젝트, 기말고사 등 다양했습니다. 교수님들의 피드백도 빠르고 구체적이어서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가 없고 과제 비중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과제 일정 관리가 중요했습니다. 특히 인텐시브 코스는 일반 수업보다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해당 기간 동안은 하루 종일 수업과 과제가 반복되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몰입도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팀워크를 맞춰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매우 값졌습니다. 3. 기숙사 신청 및 거주 경험 VSE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용 기숙사는 대표적으로 ‘Eislerova Dormitory’가 있습니다. 학교로부터 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 일정과 절차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오기 때문에, 기한만 잘 지키면 신청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숙사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방 유형을 선택하고 보증금(Deposit)을 사전 송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증금이 입금되어야만 방 배정이 최종 확정되니, 해외 송금 과정까지 감안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1인실 방을 신청해 배정받았고, 방은 ‘플랫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2개의 독립된 방이 하나의 플랫에 속해 있고, 그 두 방이 주방, 샤워실,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플랫메이트는 서울대학교에서 온 교환학생이었는데, 생활 습관이 비슷해서 큰 마찰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 방은 책상, 침대, 옷장, 조명 등이 갖춰져 있었고, 각 방에는 잠금장치도 따로 있어서 개인 공간 확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작은 발코니도 딸려 있었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빛을 받으며 독서를 하거나, 저녁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소소한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창문에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여름철에는 벌레가 종종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벌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접착식 방충망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기숙사는 11층까지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어 큰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 무리가 없었고, 각 층마다 공용 주방, 빨래방,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세탁은 기숙사 전용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 단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응대해주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입주 당시에는 체크인 사무실에서 열쇠와 방 안내 문서를 받고 입실하게 되며, 관리사무소에서는 ISIC 학생증 등록도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안전 면에서 큰 장점이 있었는데, 기숙사 1층 로비에는 항상 관리 직원이 상주해 있었고, 출입 시에는 전자카드(학생증)가 필요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늦은 밤에 귀가하더라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환경이었습니다. 주변에는 Lidl, Billa 같은 대형 마트와 소형 상점들이 있어 식재료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활동 프라하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체코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학생 신분으로도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장 체감되었던 부분은 식비와 교통비였는데요, 프라하에서는 학생증 등록만 하면 교통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고, 노선도 잘 연결되어 있어 도심뿐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 식사를 해결했는데, 한국 식재료는 시내에 있는 ‘Korea Mart’나 ‘K-market’ 등에서 김치, 라면, 고추장, 된장 등 기본적인 품목은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한국보다 다소 비쌌지만, 가끔 한식이 그리울 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서양 식재료는 Billa, Albert, Lidl 같은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특히 Lidl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 교환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고 요리를 즐기는 분이라면 충분히 저렴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화생활 측면에서도 프라하는 매우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은 학생 할인 혜택이 커서, 체코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한, 프라하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활용한 여행이 매우 용이했습니다. 유럽 내 저가 항공이나 고속버스(Flixbus, RegioJet)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인접국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만 잘 계획한다면 주말 동안의 여행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특히 RegioJet 기차는 저렴하면서도 와이파이, 무료 음료, 좌석 충전 포트 등의 서비스가 좋아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 불편함은 크게 없었지만, 의사소통 면에서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도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직원이나 일부 마트, 식당에서는 체코어밖에 못하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코어 인사말이나 숫자 정도는 미리 익혀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체코는 날씨 변화가 크고, 특히 봄학기 초반(2~3월)은 갑자기 눈이 오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출국 전 겨울옷을 충분히 준비해 갔고, 따뜻한 내복, 장갑, 모자 등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난방이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환기를 자주 하게 되는 구조상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감기약, 종합비타민, 파스 등 기본적인 의약품은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VSE 교환학생들을 위한 소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는데, 대표적으로 ‘Buddy Program’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현지 체코인 학생이 ‘버디’로 배정되어 공항 픽업부터 학교 생활 적응까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저의 버디는 매우 친절한 친구였고, 프라하 맛집이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서류 번역이나 학교 업무 등도 도와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교류를 통해 단순한 학교 생활 이상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및 팁 교환학생 준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사전 준비입니다. 특히 체코는 쉥겐협정 국가이면서도 비자 발급이 복잡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입학허가서, 기숙사 확인서 등)를 PDF와 실물 서류로 제공해줍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매우 많고 복잡한데, 특히 ‘범죄경력증명서’의 영문 공증, 아포스티유, 체코어 번역 공증 등은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 일정을 계산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험 가입 역시 필수인데, 체코 정부에서 인정하는 보험사의 장기 체류용 보험에 가입해야만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6. 교환학생을 마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경험’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소통의 태도를 익혔습니다. 체코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순간들로 가득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시각과 자립심, 그리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며,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을 경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때로는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런 순간마다 ‘차이’를 인정하고 조율해가는 과정이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주었습니다. 학문적으로도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영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프라하에서의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용기 내어 도전했던 시기였고, 그만큼 제 자신이 가장 많이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수많은 문화적 순간들을 마주한 모든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기회를 잡으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막상 떠나보면, 그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5.31 Views 1595

2025년 봄학기, 저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VSE)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낯선 땅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일은 많은 준비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만큼 깊은 배움과 성장을 안겨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수기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현지 생활, 학업, 문화 적응까지의 여정을 자세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파견교 VSE 소개 VSE는 체코 프라하의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 및 경영 특화 대학교로, 유럽 내에서 경제·경영 분야로 인정받는 명문대학 중 하나입니다. 특히 AACSB, EQUIS, AMBA 등 세계적인 인증을 모두 갖춘 만큼 교육의 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학생 구성도 다양해서, 실제로 수업 중에 만난 친구들만 해도 독일, 프랑스, 멕시코, 인도, 일본 등 여러 국적이었습니다. 캠퍼스는 Žižkov 지역에 있으며, 프라하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수업 건물들은 서로 가까워 이동이 용이했고, 학교 안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 프린터 시설, 휴게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교환학생 전담 사무국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고, 학생들의 문의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답해주어 행정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시스템은 InSIS로, 수강신청, 학사일정 확인, 성적 조회 등 대부분의 절차를 이 시스템에서 처리합니다. 또한 Moodle이나 Microsoft Teams를 통해 과제 제출이나 공지 확인을 하게 되며, 교수님에 따라 사용 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업 외에도 국제교류 사무실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나 세미나가 정기적으로 열려, 교환학생 간 교류의 기회도 많았습니다. 시험 일정과 수업 자료도 InSIS에 잘 정리되어 있어, 한국의 포탈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도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체류하던 시기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웰컴 위크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교에 대한 소개, 시스템 사용법, 프라하 생활 꿀팁 등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전 적응 프로그램 덕분에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수업에 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운영 수강신청은 InSIS를 통해 진행되며, 수강 희망 과목을 바구니에 담는 pre-registration 단계와 이후 실제 신청 단계로 구성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내에서 자동 배정이 되며, add/drop 기간 동안에는 강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직관적이고 유연해서 수강신청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듣고 싶은 수업을 미리 리스트에 담아두기만 하면 대부분 신청이 수월하게 완료되며, 실제 수업을 들어본 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것도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팀 프로젝트 중심으로, 실제 가상의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일정 관리, 리스크 분석 등을 실습했습니다. 다양한 툴을 활용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중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도 많이 향상되었고, 발표 자료 구성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였으며, 팀별로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밀도 있게 배울 수 있어 강력 추천드립니다. 특히 Google Analytics, SEO 분석 등의 기초 개념도 다루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감을 잡기에 유익했습니다. Entrepreneurship and New Venture Creation: 스타트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피칭까지 직접 진행하는 과목으로, 현지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창업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수익 모델, 경쟁 분석 등도 다루는 등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Organisational Architecture: 조직 구조와 설계 원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팀 과제와 기말 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들이 많아 흥미도가 낮았지만, 조직 구성에 대한 기초 이해에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타 모델(Star Model)을 활용한 분석 과제는 실제 기업을 사례로 삼아 적용하는 방식이라 흥미로웠습니다. Information for Business: 경영정보시스템의 기초를 다루는 과목으로, Excel 실습과 데이터 분석 중심의 과제들이 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만 평가가 이뤄집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Communications: 크로스컬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이메일, 회의 매너 등을 배웠으며, 실무에 유용한 표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실습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Role-play와 모의 회의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전반적으로 학생 참여와 실습 중심이었으며, 평가 기준도 출석, 과제, 팀프로젝트, 기말고사 등 다양했습니다. 교수님들의 피드백도 빠르고 구체적이어서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가 없고 과제 비중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과제 일정 관리가 중요했습니다. 특히 인텐시브 코스는 일반 수업보다 짧은 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해당 기간 동안은 하루 종일 수업과 과제가 반복되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몰입도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팀워크를 맞춰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매우 값졌습니다. 3. 기숙사 신청 및 거주 경험 VSE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용 기숙사는 대표적으로 ‘Eislerova Dormitory’가 있습니다. 학교로부터 메일을 통해 기숙사 신청 일정과 절차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오기 때문에, 기한만 잘 지키면 신청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숙사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방 유형을 선택하고 보증금(Deposit)을 사전 송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증금이 입금되어야만 방 배정이 최종 확정되니, 해외 송금 과정까지 감안하여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1인실 방을 신청해 배정받았고, 방은 ‘플랫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2개의 독립된 방이 하나의 플랫에 속해 있고, 그 두 방이 주방, 샤워실,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였습니다. 플랫메이트는 서울대학교에서 온 교환학생이었는데, 생활 습관이 비슷해서 큰 마찰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 방은 책상, 침대, 옷장, 조명 등이 갖춰져 있었고, 각 방에는 잠금장치도 따로 있어서 개인 공간 확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작은 발코니도 딸려 있었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햇빛을 받으며 독서를 하거나, 저녁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소소한 여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의 창문에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여름철에는 벌레가 종종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벌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접착식 방충망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기숙사는 11층까지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갖춰져 있어 큰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 무리가 없었고, 각 층마다 공용 주방, 빨래방, 라운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세탁은 기숙사 전용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 단위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응대해주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입주 당시에는 체크인 사무실에서 열쇠와 방 안내 문서를 받고 입실하게 되며, 관리사무소에서는 ISIC 학생증 등록도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안전 면에서 큰 장점이 있었는데, 기숙사 1층 로비에는 항상 관리 직원이 상주해 있었고, 출입 시에는 전자카드(학생증)가 필요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늦은 밤에 귀가하더라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환경이었습니다. 주변에는 Lidl, Billa 같은 대형 마트와 소형 상점들이 있어 식재료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활동 프라하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체코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학생 신분으로도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장 체감되었던 부분은 식비와 교통비였는데요, 프라하에서는 학생증 등록만 하면 교통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동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고, 노선도 잘 연결되어 있어 도심뿐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 식사를 해결했는데, 한국 식재료는 시내에 있는 ‘Korea Mart’나 ‘K-market’ 등에서 김치, 라면, 고추장, 된장 등 기본적인 품목은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한국보다 다소 비쌌지만, 가끔 한식이 그리울 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서양 식재료는 Billa, Albert, Lidl 같은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특히 Lidl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 교환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고 요리를 즐기는 분이라면 충분히 저렴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화생활 측면에서도 프라하는 매우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은 학생 할인 혜택이 커서, 체코 국립극장에서의 공연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한, 프라하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활용한 여행이 매우 용이했습니다. 유럽 내 저가 항공이나 고속버스(Flixbus, RegioJet)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인접국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만 잘 계획한다면 주말 동안의 여행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특히 RegioJet 기차는 저렴하면서도 와이파이, 무료 음료, 좌석 충전 포트 등의 서비스가 좋아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 불편함은 크게 없었지만, 의사소통 면에서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도 종종 있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직원이나 일부 마트, 식당에서는 체코어밖에 못하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코어 인사말이나 숫자 정도는 미리 익혀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체코는 날씨 변화가 크고, 특히 봄학기 초반(2~3월)은 갑자기 눈이 오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출국 전 겨울옷을 충분히 준비해 갔고, 따뜻한 내복, 장갑, 모자 등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난방이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환기를 자주 하게 되는 구조상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감기약, 종합비타민, 파스 등 기본적인 의약품은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VSE 교환학생들을 위한 소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는데, 대표적으로 ‘Buddy Program’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현지 체코인 학생이 ‘버디’로 배정되어 공항 픽업부터 학교 생활 적응까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저의 버디는 매우 친절한 친구였고, 프라하 맛집이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서류 번역이나 학교 업무 등도 도와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꼭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교류를 통해 단순한 학교 생활 이상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및 팁 교환학생 준비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는 사전 준비입니다. 특히 체코는 쉥겐협정 국가이면서도 비자 발급이 복잡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입학허가서, 기숙사 확인서 등)를 PDF와 실물 서류로 제공해줍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매우 많고 복잡한데, 특히 ‘범죄경력증명서’의 영문 공증, 아포스티유, 체코어 번역 공증 등은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 일정을 계산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험 가입 역시 필수인데, 체코 정부에서 인정하는 보험사의 장기 체류용 보험에 가입해야만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6. 교환학생을 마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경험’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소통의 태도를 익혔습니다. 체코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순간들로 가득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시각과 자립심, 그리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하며,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방식을 경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때로는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런 순간마다 ‘차이’를 인정하고 조율해가는 과정이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주었습니다. 학문적으로도 실무 중심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영어뿐 아니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프라하에서의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용기 내어 도전했던 시기였고, 그만큼 제 자신이 가장 많이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수많은 문화적 순간들을 마주한 모든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기회를 잡으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막상 떠나보면, 그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전체 느낀점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뉴욕주 빙햄턴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19학번 경영학과 김용래입니다. 세부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제 느낀 점을 먼저 써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빙햄턴 대학교는 강원도, 자연, 다양한 행사 입니다. 먼저, 빙햄턴 대학교는 강원도에 위치한 학교라고 비유드리고 싶습니다. 흔히 뉴욕이라고 하면, 맨해튼과 브루클린이 속한 NYC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빙햄턴이라는 곳은 뉴욕시티와 버스로 약 3.5~4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마음먹고 가면 당일치기라던지, 주말껴서 2박3일로 여행을 갔다올 수는 있지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굳이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진짜 들게 됩니다. 저도 실제 빙햄턴대학교에 가기 전에는 매주 NYC에 놀러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다가 버스비와 숙소비, 식비 등을 계산해보니 그냥 빙햄턴에 있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습니다. 빙햄턴에서 NYC까지의 편도 버스비는 평균 $45, 숙소비 range는 1박 기준 10만~20만원, 식비 range는 1식 기준 $20~$50 정도 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NYC에 잘 안가고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더라고요. 빙햄턴 대학교가 강원도 같다고 말씀드린 두 번째 이유는 기온 때문입니다. 정말 춥습니다. 4월말까지 눈이 옵니다. 반팔도 챙겨갔는데, 종강주인 5월 2째주에 처음으로 일주일 내내 반팔을 입었었습니다. 그전까진 긴팔이나 겉옷을 항상 입고 다녔어요. 마지막으로 강원도인 이유는 서울에 비해 많이 놀게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는 마을이다 보니, 다운타운에도 별로 할 게 없습니다. 빙햄턴 현지 학생들도 빙햄턴에는 할 게 없다는 게 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빙햄턴 대학교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정말 공기가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청정 공기를 마시다가 왔던 것 같아요. 이는 NYC와도 많이 비교가 됐는데, NYC는 정말 어느거리를 가던 대마냄새가 났지만, 빙햄턴 대학교는 좋은 공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캠퍼스 내부에도 많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어서 헬스장 갈 때나 식당 갈 때 등 자연을 즐기며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빙햄턴 대학교는 다양한 행사를 여는 것 같습니다. 타 대학 교환학생 친구들은 학교에서 행사하는 게 거의 없다고 했는데, 빙햄턴 대학교의 경우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행사가 매주 열립니다. 아무래도 액티비티가 빙햄턴에 없다보니, 학생들 자체적으로 많은 행사를 여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무비나잇이나 동아리 활동, 쿠킹클래스 등 정말 다양한 행사가 매주 열립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만약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와서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비추천 드리고 싶은 대학교입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이 빙햄턴 공항이지만, 현지사람들도 잘 이용하지 않을 만큼 항공 경로가 없어, 대부분 NYC의 JFK를 이용합니다. 그러면, 왕복 버스비까지 추가로 비용이 들겠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고 추억을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대학교입니다. 저는 미국 교환을 간 게 여행보다는 현지대학교에서 생활하고, 면접준비도 좀 하려고 간 게 있어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녔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다릅니다.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이다 보니, 수업시작 2개월 전에 미리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정말 다행히도 빙햄턴 대학교는 international student 에 대한 서비스가 잘되어 있어서 원활하게 수강신청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하기와 같습니다. 1. 빙햄턴 측 담당자에게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옴 -> 2. 메일 속 링크에 접속하여 수업을 둘러본 후, 관심있는 수업명+수업번호+시간대 등등 첨부하여 재송부 -> 3. 컨펌메일이 담당자로부터 다시 옴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들었어요. Team Leadership(4학점), Financial Mkts&Institutions(4학점), Entrepreneurship(4학점), Legal Environment Of Mgmt(3학점).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과목들을 수업하시는 교수님이 여러분 계시기에,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동일하지만 수업 내용은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제 수업에서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말씀드리기에, 만약 해당 과목을 들어도 조금은 다를 수 있다는 점 염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Team Leadership - (LEAD-352-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하) 저는 해당 수업에서 리더십 이론들과 코딩개념에 대해 배웠어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편의도 많이 봐주셔서 수업도 몇번 없어지고, 시험범위도 축소 되는 등 편안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은 리더십 이론 중 하나를 코딩을 통해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이 코딩을 좀 공부하셨어서 학생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어하셨습니다. 정말 학생들이 코드를 짜지는 않고, 어떻게 gpt한테 코딩 direction을 하는지, 결과값을 어떻게 도출하는 지 정도의 수준을 원하십니다. 팀플로 진행되기에 부담없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같은 경우도 어떤 개념을 봐야하는지도 다 짚어주셔서 시험준비할 때 편하게 준비했었습니다. 2. Financial Mkts&Institutions - (FIN-320-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중)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미국 금융시장을 배울 수 있다보니 미국 연금 등 생소한 부분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십니다. 제 교수님은 대략 65세셨는데, 그러다 보니 발음이 다소 듣기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 갖고 계시는 통찰력이나 지식 depth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팀플은 정말 마지막 2주 남았을 시점에 해서, 부담없이 했습니다. 팀플 내용은 배당주를 DDM을 통해서 VALUATION 하고 PPT 제작 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중간 평균 70점, 기말 평균 50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수님께서 시험에 나올 개념을 짚어주시기도 하고, 족보도 주시고, 풀이도 같이 해주시는데, 실제 문제를 받아보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4개 과목 중 가장 많이 배우고 의미있었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Entrepreneurship - (ENT-460-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중) 제가 가장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도 열정적이시고 수업 내용도 창업 관련이었어서 되게 재밌게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창업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팀플은 각 팀의 ITEM을 만들고 시장조사와 ITEM 설명, FINANCIAL 등을 담은 발표자료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시험 같은 경우는 all multiple question 방식이었습니다. 4. Legal Environment Of Mgmt - (BLS-111-03). (3학점, 팀플 없음, 레포트 3번, 수업난이도 상) 처음 보는 스타일의 교수님이 강의를 하십니다. 사례중심으로 미국 법을 가르치시다 보니 acting을 자주 하시는데 정말 새로운 스타일의 강의법이었습니다. 처음에 정말 영어가 너무 안들려서 힘들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개념을 영어로 듣다보니 무슨 얘기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적응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는 다른 과목과 동일한 수업시간으로 진행되는데, 학점은 1학점 낮습니다. 아마, 팀플이 없고 대면시험이 없어서인가.. 싶어요. 그만큼 부담은 적습니다. 레포트 3회에 관해서 제 족보가 있으니 혹시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연락처 및 이메일 기재가 어려운 관계로,, 국제팀 등을 통해 건너건너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수업 총평은 하기와 같습니다. 고려대학교와는 전혀 다른 수업 분위기.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교수가 말할 때 질문이 생기면 손을 들고, 자기를 불러줄 때까지 내리지 않아요. 거의 5분정도 그냥 손들고 있습니다. 교수도 자기 할 말 다 끝나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더 일찍 교환을 와서 이런 수업을 경험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3. 기숙사 : 교환교로부터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절차까지의 내용 + 외부숙소정보 빙햄턴대학교 국제팀에서 정말 상세하게 기숙사 정보가 옵니다. 1월초쯤에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되는데, 얼른 들어가셔서 신청하셔서 option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는 늦게 들어갔는데, hillside, hinman, college of wood 이렇게 3개 기숙사동에서 4명, 6명 룸메이트 방이었습니다. 혹시 생각하시는 기숙사가 있다면, 기숙사 신청 일자를 인지하셨다가 빠르게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살았습니다. 외부숙소를 고려해보다가 그냥 기숙사 살자로 결론 짓고, 기숙사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susquehanna / hillside 라는 곳에서 사는데 저는 hinman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깝고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susquehanna 기숙사이나 hillside 기숙사는 정말 멀어요. 대부분 학생이 학교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반면 hinman은 수업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정말 좋은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hinman은 지하 1층에 공용주방이 있고, 각 방에는 주방이 없어요. 그래서 강제적으로 dining service가 신청됩니다. 저도 학식을 먹을 생각이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제가 학식관련비용으로 $3,300 을 지불했는데, 이 중 $1,000 정도만 충전이 되고 나머지 $2,300은 dining hall의 service charge 등의 명목으로 빠졌습니다. 참 안타깝죠. susquehanna 나 hillside도 dining service를 이용할 수는 있는데 $2,300 만큼의 fee를 내지는 않습니다. 잘 고려해보고 기숙사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외부숙소도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YEAR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 학기만 하는 집은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기숙사보다 호텔에서 사는게 더 저렴했던 것 같아요. 외부숙소에서 살면 현지 학생들이랑 더 어울리고 놀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으니, 잘 고려해보시고 외부숙소도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기숙사비랑 보험비 등등 다해서 $10,000 이상 냈습니다. 환율 1,450원 정도 하던 시기여서 정말 눈물났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 국가의 교우회, 물가, 파견교 장학금 혜택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교우회나 장학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가 관련해서는 정말 비쌌습니다. 환율도 환율이었고, 물가도 비쌌던 것 같아요. 학식 1끼 기준 $8~10 이었는데, 사실 service charge ($2,300)를 생각하면 1끼 기준 $24~30 입니다. $24~$30이면 원화로는 약 4만원인데, 절대 그정도의 퀄리티는 안나옵니다. 안암 학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5.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이다 보니 준비할 게 많습니다. 고대 경영대 국제팀에서 잘 알려주시므로 저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결제카드는 여분까지 만들어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에서 chase 나 boa 은행 카드를 많이 만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감기약, 전기장판(저는 안 챙겼습니다) 등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관련해서도 꼭 여분 서류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금도 $1,000 챙겨갔었는데, 쓰는 일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필요할 수 있으니 20만원 정도만 환전해가도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빙햄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을 드시면 됩니다. $2,000 정도입니다. 정말 비쌉니다.. 주마다, 그리고 대학교마다 취급하는 보험 standard가 다른데, 빙햄턴 대학교는 뉴욕주립대 소속이다 보니 정말 높은 수준의 보험을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비자는 정말 대학교로부터 비자서류가 왔을 때, 빠르게 비자 심사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파견교 소개 빙햄턴대학교에 대해서 윗 설명들을 통해 많이 말씀드린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왜 빙햄턴 대학교에 갔는지 말씀드리고, 어떤 학생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4학년 1학기에 교환을 갔다왔습니다. 교환을 가게 된 가장 큰 동기는 “학기가 일찍 끝난다”였습니다. 5월 2째주에 끝나는 만큼, 빠르게 한국에 돌아와서, 인턴을 잡자는 게 제 PLAN A 였습니다. 두 번째 동기는 “영어” 였습니다. 영어를 NATIVE 학생들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였고, 그래서 저는 여행보다 학교 행사가 많은 대학교를 찾았던 것 같아요. 세 번째 동기는 “면접준비” 였습니다. 아무래도 4학년이다 보니 취업준비도 해야했어서, 저는 여행보다는 혼자서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와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유럽에 가게 되면, 여행을 많이 다닐 것 같아서, 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미국을 골랐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행보다는 공부, 취업준비, 영어 실력 향상 등을 원하는 학생분께 빙햄턴 대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25.05.30 Views 1438

1. 전체 느낀점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뉴욕주 빙햄턴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갔다온 19학번 경영학과 김용래입니다. 세부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제 느낀 점을 먼저 써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빙햄턴 대학교는 강원도, 자연, 다양한 행사 입니다. 먼저, 빙햄턴 대학교는 강원도에 위치한 학교라고 비유드리고 싶습니다. 흔히 뉴욕이라고 하면, 맨해튼과 브루클린이 속한 NYC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빙햄턴이라는 곳은 뉴욕시티와 버스로 약 3.5~4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마음먹고 가면 당일치기라던지, 주말껴서 2박3일로 여행을 갔다올 수는 있지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굳이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진짜 들게 됩니다. 저도 실제 빙햄턴대학교에 가기 전에는 매주 NYC에 놀러가야지 마음먹고 있었다가 버스비와 숙소비, 식비 등을 계산해보니 그냥 빙햄턴에 있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습니다. 빙햄턴에서 NYC까지의 편도 버스비는 평균 $45, 숙소비 range는 1박 기준 10만~20만원, 식비 range는 1식 기준 $20~$50 정도 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NYC에 잘 안가고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더라고요. 빙햄턴 대학교가 강원도 같다고 말씀드린 두 번째 이유는 기온 때문입니다. 정말 춥습니다. 4월말까지 눈이 옵니다. 반팔도 챙겨갔는데, 종강주인 5월 2째주에 처음으로 일주일 내내 반팔을 입었었습니다. 그전까진 긴팔이나 겉옷을 항상 입고 다녔어요. 마지막으로 강원도인 이유는 서울에 비해 많이 놀게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는 마을이다 보니, 다운타운에도 별로 할 게 없습니다. 빙햄턴 현지 학생들도 빙햄턴에는 할 게 없다는 게 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빙햄턴 대학교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정말 공기가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청정 공기를 마시다가 왔던 것 같아요. 이는 NYC와도 많이 비교가 됐는데, NYC는 정말 어느거리를 가던 대마냄새가 났지만, 빙햄턴 대학교는 좋은 공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캠퍼스 내부에도 많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있어서 헬스장 갈 때나 식당 갈 때 등 자연을 즐기며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빙햄턴 대학교는 다양한 행사를 여는 것 같습니다. 타 대학 교환학생 친구들은 학교에서 행사하는 게 거의 없다고 했는데, 빙햄턴 대학교의 경우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행사가 매주 열립니다. 아무래도 액티비티가 빙햄턴에 없다보니, 학생들 자체적으로 많은 행사를 여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무비나잇이나 동아리 활동, 쿠킹클래스 등 정말 다양한 행사가 매주 열립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만약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와서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비추천 드리고 싶은 대학교입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이 빙햄턴 공항이지만, 현지사람들도 잘 이용하지 않을 만큼 항공 경로가 없어, 대부분 NYC의 JFK를 이용합니다. 그러면, 왕복 버스비까지 추가로 비용이 들겠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고 추억을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대학교입니다. 저는 미국 교환을 간 게 여행보다는 현지대학교에서 생활하고, 면접준비도 좀 하려고 간 게 있어서 나름 만족하면서 다녔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다릅니다. 교환학생으로 가는 것이다 보니, 수업시작 2개월 전에 미리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정말 다행히도 빙햄턴 대학교는 international student 에 대한 서비스가 잘되어 있어서 원활하게 수강신청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하기와 같습니다. 1. 빙햄턴 측 담당자에게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옴 -> 2. 메일 속 링크에 접속하여 수업을 둘러본 후, 관심있는 수업명+수업번호+시간대 등등 첨부하여 재송부 -> 3. 컨펌메일이 담당자로부터 다시 옴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들었어요. Team Leadership(4학점), Financial Mkts&Institutions(4학점), Entrepreneurship(4학점), Legal Environment Of Mgmt(3학점).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과목들을 수업하시는 교수님이 여러분 계시기에,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동일하지만 수업 내용은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제 수업에서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말씀드리기에, 만약 해당 과목을 들어도 조금은 다를 수 있다는 점 염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Team Leadership - (LEAD-352-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하) 저는 해당 수업에서 리더십 이론들과 코딩개념에 대해 배웠어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편의도 많이 봐주셔서 수업도 몇번 없어지고, 시험범위도 축소 되는 등 편안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은 리더십 이론 중 하나를 코딩을 통해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교수님이 코딩을 좀 공부하셨어서 학생들에게 소개를 해주고 싶어하셨습니다. 정말 학생들이 코드를 짜지는 않고, 어떻게 gpt한테 코딩 direction을 하는지, 결과값을 어떻게 도출하는 지 정도의 수준을 원하십니다. 팀플로 진행되기에 부담없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 같은 경우도 어떤 개념을 봐야하는지도 다 짚어주셔서 시험준비할 때 편하게 준비했었습니다. 2. Financial Mkts&Institutions - (FIN-320-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중)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미국 금융시장을 배울 수 있다보니 미국 연금 등 생소한 부분이 있는데,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십니다. 제 교수님은 대략 65세셨는데, 그러다 보니 발음이 다소 듣기 어려웠었습니다. 하지만 그분께서 갖고 계시는 통찰력이나 지식 depth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팀플은 정말 마지막 2주 남았을 시점에 해서, 부담없이 했습니다. 팀플 내용은 배당주를 DDM을 통해서 VALUATION 하고 PPT 제작 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중간 평균 70점, 기말 평균 50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수님께서 시험에 나올 개념을 짚어주시기도 하고, 족보도 주시고, 풀이도 같이 해주시는데, 실제 문제를 받아보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4개 과목 중 가장 많이 배우고 의미있었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Entrepreneurship - (ENT-460-01), (4학점, 팀플 있음, 대면시험 2번, 수업난이도 중) 제가 가장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도 열정적이시고 수업 내용도 창업 관련이었어서 되게 재밌게 들었던 것 같아요. 저는 창업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흥미로웠던 수업입니다. 팀플은 각 팀의 ITEM을 만들고 시장조사와 ITEM 설명, FINANCIAL 등을 담은 발표자료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시험 같은 경우는 all multiple question 방식이었습니다. 4. Legal Environment Of Mgmt - (BLS-111-03). (3학점, 팀플 없음, 레포트 3번, 수업난이도 상) 처음 보는 스타일의 교수님이 강의를 하십니다. 사례중심으로 미국 법을 가르치시다 보니 acting을 자주 하시는데 정말 새로운 스타일의 강의법이었습니다. 처음에 정말 영어가 너무 안들려서 힘들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개념을 영어로 듣다보니 무슨 얘기인가….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적응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는 다른 과목과 동일한 수업시간으로 진행되는데, 학점은 1학점 낮습니다. 아마, 팀플이 없고 대면시험이 없어서인가.. 싶어요. 그만큼 부담은 적습니다. 레포트 3회에 관해서 제 족보가 있으니 혹시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연락처 및 이메일 기재가 어려운 관계로,, 국제팀 등을 통해 건너건너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수업 총평은 하기와 같습니다. 고려대학교와는 전혀 다른 수업 분위기.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교수가 말할 때 질문이 생기면 손을 들고, 자기를 불러줄 때까지 내리지 않아요. 거의 5분정도 그냥 손들고 있습니다. 교수도 자기 할 말 다 끝나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더 일찍 교환을 와서 이런 수업을 경험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3. 기숙사 : 교환교로부터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절차까지의 내용 + 외부숙소정보 빙햄턴대학교 국제팀에서 정말 상세하게 기숙사 정보가 옵니다. 1월초쯤에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되는데, 얼른 들어가셔서 신청하셔서 option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는 늦게 들어갔는데, hillside, hinman, college of wood 이렇게 3개 기숙사동에서 4명, 6명 룸메이트 방이었습니다. 혹시 생각하시는 기숙사가 있다면, 기숙사 신청 일자를 인지하셨다가 빠르게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살았습니다. 외부숙소를 고려해보다가 그냥 기숙사 살자로 결론 짓고, 기숙사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susquehanna / hillside 라는 곳에서 사는데 저는 hinman이라는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깝고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susquehanna 기숙사이나 hillside 기숙사는 정말 멀어요. 대부분 학생이 학교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반면 hinman은 수업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는 정말 좋은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hinman은 지하 1층에 공용주방이 있고, 각 방에는 주방이 없어요. 그래서 강제적으로 dining service가 신청됩니다. 저도 학식을 먹을 생각이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제가 학식관련비용으로 $3,300 을 지불했는데, 이 중 $1,000 정도만 충전이 되고 나머지 $2,300은 dining hall의 service charge 등의 명목으로 빠졌습니다. 참 안타깝죠. susquehanna 나 hillside도 dining service를 이용할 수는 있는데 $2,300 만큼의 fee를 내지는 않습니다. 잘 고려해보고 기숙사를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외부숙소도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YEAR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한 학기만 하는 집은 거의 없었어요. 하지만 기숙사보다 호텔에서 사는게 더 저렴했던 것 같아요. 외부숙소에서 살면 현지 학생들이랑 더 어울리고 놀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으니, 잘 고려해보시고 외부숙소도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기숙사비랑 보험비 등등 다해서 $10,000 이상 냈습니다. 환율 1,450원 정도 하던 시기여서 정말 눈물났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파견 국가의 교우회, 물가, 파견교 장학금 혜택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교우회나 장학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물가 관련해서는 정말 비쌌습니다. 환율도 환율이었고, 물가도 비쌌던 것 같아요. 학식 1끼 기준 $8~10 이었는데, 사실 service charge ($2,300)를 생각하면 1끼 기준 $24~30 입니다. $24~$30이면 원화로는 약 4만원인데, 절대 그정도의 퀄리티는 안나옵니다. 안암 학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5.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이다 보니 준비할 게 많습니다. 고대 경영대 국제팀에서 잘 알려주시므로 저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결제카드는 여분까지 만들어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에서 chase 나 boa 은행 카드를 많이 만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감기약, 전기장판(저는 안 챙겼습니다) 등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자 관련해서도 꼭 여분 서류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금도 $1,000 챙겨갔었는데, 쓰는 일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필요할 수 있으니 20만원 정도만 환전해가도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빙햄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을 드시면 됩니다. $2,000 정도입니다. 정말 비쌉니다.. 주마다, 그리고 대학교마다 취급하는 보험 standard가 다른데, 빙햄턴 대학교는 뉴욕주립대 소속이다 보니 정말 높은 수준의 보험을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비자는 정말 대학교로부터 비자서류가 왔을 때, 빠르게 비자 심사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7. 파견교 소개 빙햄턴대학교에 대해서 윗 설명들을 통해 많이 말씀드린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왜 빙햄턴 대학교에 갔는지 말씀드리고, 어떤 학생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4학년 1학기에 교환을 갔다왔습니다. 교환을 가게 된 가장 큰 동기는 “학기가 일찍 끝난다”였습니다. 5월 2째주에 끝나는 만큼, 빠르게 한국에 돌아와서, 인턴을 잡자는 게 제 PLAN A 였습니다. 두 번째 동기는 “영어” 였습니다. 영어를 NATIVE 학생들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였고, 그래서 저는 여행보다 학교 행사가 많은 대학교를 찾았던 것 같아요. 세 번째 동기는 “면접준비” 였습니다. 아무래도 4학년이다 보니 취업준비도 해야했어서, 저는 여행보다는 혼자서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와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미국을 선택했습니다. 유럽에 가게 되면, 여행을 많이 다닐 것 같아서, 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미국을 골랐습니다. 따라서, 저는 여행보다는 공부, 취업준비, 영어 실력 향상 등을 원하는 학생분께 빙햄턴 대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이번 교환학기는 제게 두 번째 해외 교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으로 유럽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에서 공부하고 생활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같은 아시아임에도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배경과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어떤 모습일지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인턴십과 실무를 경험한 이후 학문적 성장을 다시 고민하면서, 국내보다는 보다 국제적인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오는 것이 제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수강신청은 학교의 ‘EduRec’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사전에 제공되는 수업 리스트와 수강 가능 학점을 참고하여 수강을 신청하게 됩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비교적 체계적이었고, 학교 측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환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자리를 충분히 고려해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수업별로 학점 제한이 있거나 사전 승인이 필요한 과목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큰 불편 없이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들었던 주요 과목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① New Venture Creation 이번 학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단순한 창업 이론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보는 실습형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금융 및 바이오 산업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주셨고, 강의 방식은 매우 수평적이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수업 중에는 교수님과의 1:1 미팅이나 팀별 컨설팅 시간이 자주 있었고, 학생들은 강요 없이도 자발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다듬고 사업성을 검토하면서 현실성 있는 창업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 역시 벤처 생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넓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고,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친구들과의 협업은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② Marketing Strategy: Analysis and Practice 해당 과목은 단순히 마케팅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매주 전략 분석, 프레젠테이션, 피어 리뷰가 반복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기존에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원론 과목을 이수했던 저에게는 전략을 보다 실용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매 수업마다 새로운 산업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수업 스케줄은 다소 촘촘하고 과제량도 적지 않았습니다. 매주 팀 과제를 준비해야 했고, 교수님께서 세밀하게 커리큘럼을 계획하신 만큼 변동사항이 잦아 집중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목의 난이도와 학습량만큼이나 성취감도 컸으며, 전략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에 매우 적합한 과목이었습니다. 실무에 가까운 마케팅 전략 프레임워크들을 익힐 수 있었고, 실제 기업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③ Product & Brand Management 해당 수업은 브랜드 경영 전략과 제품 개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과목으로, 교수님의 유쾌하고 따뜻한 강의 스타일 덕분에 매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수업의 핵심은 이론 전달보다는 학생들의 경험 공유와 토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각자의 소비 경험이나 브랜드 인식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교수님이 이를 정리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강의 중간중간 ‘이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배움이 많은 분위기가 유지되었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브랜드에 대한 시각 차이를 느끼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④ Organis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은 고려대학교에서도 필수 전공 과목으로 제공되는 수업이기에 비교적 익숙한 내용이었지만, NUS에서는 학문적 접근과 실무적 사례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강의와 튜토리얼로 구성되어 있었고, 튜토리얼은 격주로 진행되며 팀 프로젝트와 발표가 주요 평가 요소였습니다. 해당 수업은 팀 과제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팀원 간 협업이 중요하고, 튜토리얼 시간에 발표하지 않으면 점수를 받을 수 없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제출물도 단순 보고서가 아니라,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 창의적인 형식을 요구하여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는 유사 수업이 많기에 여유가 된다면 다른 과목을 수강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⑤ South Asia in Singapore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신청한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단순 강의 청강 형태가 아닌, 매 시간 팀 토론과 발표가 포함된 참여형 수업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 그룹 보고서, 개인 과제 등 다양한 형태의 과제가 있어 학습량이 상당하였으나, 그만큼 주제에 대한 통찰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이끄신 교수님은 인도계이셨고, 인도 문화와 종교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깊이 있었습니다. 다만 관련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빠르게 느껴질 수 있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사회의 인종 간 관계와 다양성을 학문적으로 탐구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한 시각을 갖추는 데 유의미한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에서 머무는 공간이 곧 생활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기숙사 배정과 관련된 공지를 자주 확인하고 신청 기간도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도 유타운 내의 U Town Residence(UTR)에 배정받았으며, 교환학생 입장에서 가장 생활하기 편리한 곳이여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U Town은 기숙사, 식당, 편의점, 체육관, 스터디 공간, 그리고 스타벅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NUS 내 자급자족형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경영대학까지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어 학업과 생활 모두에 최적화된 환경이었습니다. UTR은 일반적으로 4인 1실 구조이며, 각 방마다 독립된 침실과 공용 거실, 욕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룸메이트 간의 교류는 개인의 성향이나 운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기숙사 신청 절차는 NUS에서 안내하는 일정에 맞춰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메일이 스팸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UTR은 North Tower와 South Tower로 나뉘며, 13층 이하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14층 이상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이기 때문에, 에어컨 설치 여부는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에 배정될 경우 Portable Aircon을 별도 비용을 내고 신청할 수는 있으나, 수량이 제한되어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숙사 입주 후 필요한 생필품과 침구류는 학교 내 Octobox, FairPrice, 혹은 학교에서 MRT로 10~20분 거리에 있는 IMM Mall이나 IKEA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학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간혹 있어 편리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NUS에는 UTR 외에도 여러 종류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RC4나 Tembusu College는 Residential College 형식으로, 학문과 생활을 통합한 공동체 기반의 생활을 지향하는 공간입니다. 공동 식사, 정기 모임, 세미나 참여 등이 필수인 경우도 있어 교류를 중요시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반면 UTR은 비교적 독립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로, 자율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NUS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도 ‘Buddy 프로그램’에 배정되었지만, 실제로 생활하면서 도우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하거나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었습니다. 싱가포르는 기본적으로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도시 인프라나 시스템도 매우 잘 정비되어 있어, 생활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공식적인 도우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류 기회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NUS Bizard Bulletin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학내 주요 행사, 학생 주도 커뮤니티 활동, 문화 교류 모임 등 다양한 정보가 주기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만 해도 풍부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었기에, 도우미의 역할보다 오히려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 교환학기 중 가장 뜻깊은 경험 중 하나는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에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만난 선배님들과의 교류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관심 있는 금융 및 컨설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우회 이후에는 몇몇 선배님들과 따로 식사 자리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앞으로 제가 어떤 경로를 선택해 나갈지에 대한 힌트를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 물가 많은 분들이 싱가포르의 물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 제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 서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학교 내 학식(Fine Food)은 평균 한 끼에 한화 7천 원에서 1만 원 정도로, 가성비가 매우 좋았습니다. 또 학교 외부의 일반 음식점이나 쇼핑몰 푸드코트도 선택 폭이 넓고 가격이 합리적이었습니다. 단, 외식 빈도가 높아지거나, 주말마다 중심가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다면 체감 물가는 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시내까지 오고가는 것이 시간이 꽤 들어 기본적으로 학식을 자주 이용했고, 생활 필수품은 주변 쇼핑몰의 FairPrice Xtra 등에 방문해서 교환 초기에 모두 구비하였습니다. 통신비와 교통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고, 그랩(Grab)이나 MRT를 적절히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기숙사 학식당이 정말 다양하고 Grab Food와 같이 배달도 활성화되어있어서 식물가에 크게 문재를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N/A e) 분실물 안내 NUS 캠퍼스는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환경이었고, 분실물이 생겨도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빠르게 찾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약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가장 먼저 ‘NUS Lost and Found’ 웹사이트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사이트는 하루에도 여러 번 업데이트되며, 직접 분실 신고도 가능합니다. f) 여행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환학기 동안 인근 국가를 여행하기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리세스(중간 휴강 주간)와 기말고사 이후 시간을 활용해 호주(퍼스, 시드니, 멜버른), 베트남(하노이, 하장), 말레이시아(조호바루), 인도네시아(발리, 자바섬), 태국(방콕) 등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뉴욕과 한국을 오가는 일정도 중간에 있었는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여행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만큼 매번의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배정과 수강신청, 비자 신청 등은 모두 정해진 포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 요소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메일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용할 모바일 유심을 미리 준비하거나, 공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도착 당일 공항에서 유심을 바로 개통했는데, 교통 및 기숙사 입주 등 초반 일정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해서 학기 초반에 싱가포르 이민국에서 학교를 방문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를 놓치면 따로 이민국에 방문해야해서 복잡해질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의 학생비자에 해당하는 Student Pass(STP) 신청은 NUS에서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출국 전 싱가포르 이민국(ICA) 사이트에 계정을 등록한 후,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초기 승인이 이뤄지고, 이후 학교 도착 후 현지에서 생체정보 등록 및 최종 카드 수령이 이루어집니다. 과정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절차는 학교 측에서 친절히 안내해주므로 안내 사항만 정확히 따르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도착 후 몇 가지 행정 절차만 거쳐 무리 없이 학생비자를 수령하였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복사본과 스캔 파일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자를 수령한 이후에는 Long-Term Pass Holder로 분류되어, 싱가포르 입국 시 별도의 전용 입국 심사 라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 여행 후 복귀할 때 공항에서 빠르게 입국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한국에서 가입한 국제 여행자보험(또는 유학생보험)의 보장 범위와 금액이 NUS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로 추가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6. 파견교 소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는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으로, QS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아시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학교는 싱가포르 남서부의 Kent Ridge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Circle Line을 통해 시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유타운(U Town)을 포함한 다양한 기숙사 단지, 도서관, 스타트업 허브, 스포츠 시설 등이 집약되어 있어 단순한 ‘학교’를 넘어 하나의 ‘캠퍼스 Town’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경영대학(NUS Business School)은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으며, Finance, Accounting, Marketing, Analytics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수강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과목이나 지역 특화 과목들이 많아, 배움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기관 및 다국적 기업들과의 연계도 매우 활발하며, 학기 중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캠퍼스를 찾아와 채용설명회, 멘토링 세션, 케이스 컴피티션 등을 진행합니다. 저 역시 이 과정을 통해 금융업계 현지 트렌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고, 실무와 학문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NUS에서의 학업은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을 넘어, 각국의 세계의 인재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후배님들께 NUS는 확신을 가지고 추천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지입니다.

2025.05.11 Views 1483

1. 수강신청 및 수업 이번 교환학기는 제게 두 번째 해외 교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으로 유럽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에서 공부하고 생활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같은 아시아임에도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배경과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어떤 모습일지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인턴십과 실무를 경험한 이후 학문적 성장을 다시 고민하면서, 국내보다는 보다 국제적인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오는 것이 제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수강신청은 학교의 ‘EduRec’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사전에 제공되는 수업 리스트와 수강 가능 학점을 참고하여 수강을 신청하게 됩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비교적 체계적이었고, 학교 측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환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자리를 충분히 고려해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수업별로 학점 제한이 있거나 사전 승인이 필요한 과목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큰 불편 없이 수강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들었던 주요 과목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① New Venture Creation 이번 학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단순한 창업 이론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보는 실습형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은 금융 및 바이오 산업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주셨고, 강의 방식은 매우 수평적이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수업 중에는 교수님과의 1:1 미팅이나 팀별 컨설팅 시간이 자주 있었고, 학생들은 강요 없이도 자발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다듬고 사업성을 검토하면서 현실성 있는 창업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 역시 벤처 생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넓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 내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고,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친구들과의 협업은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② Marketing Strategy: Analysis and Practice 해당 과목은 단순히 마케팅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매주 전략 분석, 프레젠테이션, 피어 리뷰가 반복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기존에 경영전략이나 마케팅 원론 과목을 이수했던 저에게는 전략을 보다 실용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매 수업마다 새로운 산업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만 수업 스케줄은 다소 촘촘하고 과제량도 적지 않았습니다. 매주 팀 과제를 준비해야 했고, 교수님께서 세밀하게 커리큘럼을 계획하신 만큼 변동사항이 잦아 집중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목의 난이도와 학습량만큼이나 성취감도 컸으며, 전략적 사고 역량을 기르기에 매우 적합한 과목이었습니다. 실무에 가까운 마케팅 전략 프레임워크들을 익힐 수 있었고, 실제 기업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③ Product & Brand Management 해당 수업은 브랜드 경영 전략과 제품 개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과목으로, 교수님의 유쾌하고 따뜻한 강의 스타일 덕분에 매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수업의 핵심은 이론 전달보다는 학생들의 경험 공유와 토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각자의 소비 경험이나 브랜드 인식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교수님이 이를 정리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강의 중간중간 ‘이 수업을 듣고 교환학생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배움이 많은 분위기가 유지되었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브랜드에 대한 시각 차이를 느끼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④ Organis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은 고려대학교에서도 필수 전공 과목으로 제공되는 수업이기에 비교적 익숙한 내용이었지만, NUS에서는 학문적 접근과 실무적 사례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강의와 튜토리얼로 구성되어 있었고, 튜토리얼은 격주로 진행되며 팀 프로젝트와 발표가 주요 평가 요소였습니다. 해당 수업은 팀 과제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팀원 간 협업이 중요하고, 튜토리얼 시간에 발표하지 않으면 점수를 받을 수 없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제출물도 단순 보고서가 아니라,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 창의적인 형식을 요구하여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는 유사 수업이 많기에 여유가 된다면 다른 과목을 수강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⑤ South Asia in Singapore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신청한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은 단순 강의 청강 형태가 아닌, 매 시간 팀 토론과 발표가 포함된 참여형 수업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 그룹 보고서, 개인 과제 등 다양한 형태의 과제가 있어 학습량이 상당하였으나, 그만큼 주제에 대한 통찰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이끄신 교수님은 인도계이셨고, 인도 문화와 종교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깊이 있었습니다. 다만 관련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빠르게 느껴질 수 있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사회의 인종 간 관계와 다양성을 학문적으로 탐구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한 시각을 갖추는 데 유의미한 수업이었습니다. 2. 기숙사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에서 머무는 공간이 곧 생활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기숙사 배정과 관련된 공지를 자주 확인하고 신청 기간도 놓치지 말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행히도 유타운 내의 U Town Residence(UTR)에 배정받았으며, 교환학생 입장에서 가장 생활하기 편리한 곳이여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U Town은 기숙사, 식당, 편의점, 체육관, 스터디 공간, 그리고 스타벅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NUS 내 자급자족형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경영대학까지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어 학업과 생활 모두에 최적화된 환경이었습니다. UTR은 일반적으로 4인 1실 구조이며, 각 방마다 독립된 침실과 공용 거실, 욕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룸메이트 간의 교류는 개인의 성향이나 운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기숙사 신청 절차는 NUS에서 안내하는 일정에 맞춰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메일이 스팸함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UTR은 North Tower와 South Tower로 나뉘며, 13층 이하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14층 이상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이기 때문에, 에어컨 설치 여부는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에 배정될 경우 Portable Aircon을 별도 비용을 내고 신청할 수는 있으나, 수량이 제한되어 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숙사 입주 후 필요한 생필품과 침구류는 학교 내 Octobox, FairPrice, 혹은 학교에서 MRT로 10~20분 거리에 있는 IMM Mall이나 IKEA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학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간혹 있어 편리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NUS에는 UTR 외에도 여러 종류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RC4나 Tembusu College는 Residential College 형식으로, 학문과 생활을 통합한 공동체 기반의 생활을 지향하는 공간입니다. 공동 식사, 정기 모임, 세미나 참여 등이 필수인 경우도 있어 교류를 중요시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반면 UTR은 비교적 독립적이고 조용한 분위기로, 자율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NUS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도 ‘Buddy 프로그램’에 배정되었지만, 실제로 생활하면서 도우미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하거나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었습니다. 싱가포르는 기본적으로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도시 인프라나 시스템도 매우 잘 정비되어 있어, 생활 전반에 걸쳐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공식적인 도우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류 기회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NUS Bizard Bulletin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학내 주요 행사, 학생 주도 커뮤니티 활동, 문화 교류 모임 등 다양한 정보가 주기적으로 올라왔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만 해도 풍부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었기에, 도우미의 역할보다 오히려 자율적인 참여와 관심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 교환학기 중 가장 뜻깊은 경험 중 하나는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에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만난 선배님들과의 교류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동기부여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관심 있는 금융 및 컨설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우회 이후에는 몇몇 선배님들과 따로 식사 자리도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앞으로 제가 어떤 경로를 선택해 나갈지에 대한 힌트를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 물가 많은 분들이 싱가포르의 물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 제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으로 서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학교 내 학식(Fine Food)은 평균 한 끼에 한화 7천 원에서 1만 원 정도로, 가성비가 매우 좋았습니다. 또 학교 외부의 일반 음식점이나 쇼핑몰 푸드코트도 선택 폭이 넓고 가격이 합리적이었습니다. 단, 외식 빈도가 높아지거나, 주말마다 중심가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다면 체감 물가는 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시내까지 오고가는 것이 시간이 꽤 들어 기본적으로 학식을 자주 이용했고, 생활 필수품은 주변 쇼핑몰의 FairPrice Xtra 등에 방문해서 교환 초기에 모두 구비하였습니다. 통신비와 교통비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고, 그랩(Grab)이나 MRT를 적절히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기숙사 학식당이 정말 다양하고 Grab Food와 같이 배달도 활성화되어있어서 식물가에 크게 문재를 느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N/A e) 분실물 안내 NUS 캠퍼스는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환경이었고, 분실물이 생겨도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빠르게 찾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약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가장 먼저 ‘NUS Lost and Found’ 웹사이트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사이트는 하루에도 여러 번 업데이트되며, 직접 분실 신고도 가능합니다. f) 여행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환학기 동안 인근 국가를 여행하기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리세스(중간 휴강 주간)와 기말고사 이후 시간을 활용해 호주(퍼스, 시드니, 멜버른), 베트남(하노이, 하장), 말레이시아(조호바루), 인도네시아(발리, 자바섬), 태국(방콕) 등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뉴욕과 한국을 오가는 일정도 중간에 있었는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여행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만큼 매번의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기숙사 배정과 수강신청, 비자 신청 등은 모두 정해진 포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 요소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메일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용할 모바일 유심을 미리 준비하거나, 공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도착 당일 공항에서 유심을 바로 개통했는데, 교통 및 기숙사 입주 등 초반 일정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해서 학기 초반에 싱가포르 이민국에서 학교를 방문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를 놓치면 따로 이민국에 방문해야해서 복잡해질 수 있으니 시기를 놓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의 학생비자에 해당하는 Student Pass(STP) 신청은 NUS에서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출국 전 싱가포르 이민국(ICA) 사이트에 계정을 등록한 후, 필요한 서류를 업로드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초기 승인이 이뤄지고, 이후 학교 도착 후 현지에서 생체정보 등록 및 최종 카드 수령이 이루어집니다. 과정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절차는 학교 측에서 친절히 안내해주므로 안내 사항만 정확히 따르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도착 후 몇 가지 행정 절차만 거쳐 무리 없이 학생비자를 수령하였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복사본과 스캔 파일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자를 수령한 이후에는 Long-Term Pass Holder로 분류되어, 싱가포르 입국 시 별도의 전용 입국 심사 라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 여행 후 복귀할 때 공항에서 빠르게 입국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보험의 경우, 한국에서 가입한 국제 여행자보험(또는 유학생보험)의 보장 범위와 금액이 NUS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로 추가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6. 파견교 소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는 1905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국립대학으로, QS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아시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학교는 싱가포르 남서부의 Kent Ridge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Circle Line을 통해 시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유타운(U Town)을 포함한 다양한 기숙사 단지, 도서관, 스타트업 허브, 스포츠 시설 등이 집약되어 있어 단순한 ‘학교’를 넘어 하나의 ‘캠퍼스 Town’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경영대학(NUS Business School)은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으며, Finance, Accounting, Marketing, Analytics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수강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과목이나 지역 특화 과목들이 많아, 배움의 깊이와 폭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금융기관 및 다국적 기업들과의 연계도 매우 활발하며, 학기 중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캠퍼스를 찾아와 채용설명회, 멘토링 세션, 케이스 컴피티션 등을 진행합니다. 저 역시 이 과정을 통해 금융업계 현지 트렌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고, 실무와 학문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NUS에서의 학업은 단순히 ‘수업을 듣는’ 것을 넘어, 각국의 세계의 인재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는 후배님들께 NUS는 확신을 가지고 추천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경험지입니다.

안녕하세요 2024-2학기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남재 입니다. UBC에서 보낸 4개월의 교환학생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들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UBC 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Course Survey 링크에서 1부터 10순위까지 강의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발송된 메일에 수강신청 방식과 수강신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5월 말에 Course Survey를 작성한 후 7월 초에 Course Registration Update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두 과목밖에 신청되지 않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일정 기간에 add/switch survey를 통해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후에도 2주 동안 add/switch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들어보고 강의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고, 모두 절대평가였습니다. 개별 수업의 워크로드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고 12학점밖에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업을 듣고 여행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1. COMM_V 293 – Financial Accounting 전형적인 대형 강의식 수업입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교수님이 한 번 바뀝니다. 중간, 기말과 두 번의 팀플이 있었지만, 팀플과 중간, 기말 모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체험 후기를 보고 중급회계1로 인정받기 위해 수강했지만 두 차례의 과목검토 결과 중급회계1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학원리를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는 강의는 아닙니다. 2. COMM_V 377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교수님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재밌었던 기억이 남는 수업입니다. 선물, 옵션, 통화스왑 등 국제금융에 대해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선물옵션과 유사한 부분이 다소 있지만, 선물옵션보다는 수업 난이도가 훨씬 쉬웠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수강하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챕터가 끝날 때마다 총 4번의 퀴즈, 팀플 2번이 있었습니다. 퀴즈는 수업만 잘 들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었고, 중간과 기말고사 역시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팀플은 수업 내용과 관련한 뉴스 기사를 정리해 10분 발표하는 것 하나, 2장짜리의 짤막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하나였습니다. 둘 다 거의 부담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기를 기대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생각하고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COMM_V 387 – Entrepreneurial Finance and Private Equity 세 분의 교수님께서 진행했던 수업입니다. 강의식이긴 했으나 학생들의 질문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벤처의 생태계부터, valuation, staged financing (angel, seed, series A 등), exit까지 벤처 창업 및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는 강의이기 때문에 벤처 창업이나 VC, PE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다른 강의들보다 배우는 내용도 많고 수업 특성상 수학적인 부분이 다소 있기 때문에 빡빡한 편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50%와 엑셀을 이용한 개인 과제 6개, 직접 벤처 하나를 골라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발표 녹화본을 제출하는 큰 팀플 하나가 있습니다. 기말은 전체 범위 누적이기 때문에 분량이 꽤 많지만 연습문제를 다 풀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연습문제를 푸는 것 자체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개인 과제는 난이도가 다양했는데 저는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정답을 공유하면서 풀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플은 pitchbook이라는 VC, PE and M&A Database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하나를 분석하고 투자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4. FREN_V 101 – Beginners’ French 1 가장 기초적인 프랑스어 교양 수업입니다. 이전에 고려대학교에서 교양 프랑스어를 수강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았고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과 기말, 자잘한 퀴즈 여러 번, 개인 과제 하나, 팀플 하나가 있었지만 모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4월 중순쯤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메일을 받아 안내된 대로 쉽게 신청할 수 있었고, 6월 말에 신청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Fairview Crescent 또는 Walter gage가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4명이 집을 공유하는 Fairview에서 지냈습니다. Fairview 같은 경우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운이 좋다면 작은 뒷마당이 있는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층 주택이고 주변이 숲처럼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벌레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저는 그런 적 없이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을 듣는 Sauder 건물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 3명이 모두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매우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Fairview는 교환학생끼리 한 집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Walter gage 같은 경우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이고, 6인이 집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airview보다 대부분의 강의실로의 접근성이 높고 1층에 큰 라운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 재학생과 교환학생이 섞여서 한 집을 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거나 필요에 따라 동아리를 들어서 쉽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기 초 교환학생들을 모아 조별로 학교 소개를 진행하는 Imagine Day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한 WhatsApp 교환학생 단체 메시지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인원을 모아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b) 교우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c)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가격에 세금과 팁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다만 마트 물가는 외식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장 보는 데 2주마다 150캐나다달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Fairview에서 걸어갈만한 정도의 위치에 saveonfoods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무료로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nofrills라는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international food court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uncle fatih’s pizza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밴쿠버 시내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U-Pass를 구매해야 하고 이를 통해 학기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를 구매해 학생 인증을 하면 U-Pass가 활성화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매달마다 인증을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월말에 생각날 때마다 다음달 인증을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U-Pass를 이용하면 공항까지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 미국 등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 비행기를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싸게는 20-30만원 대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지만 급박하게 예약하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등에는 50만원 이상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d) 장학금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처음 선발이 된 후 출국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메일을 체크하고 상황을 업데이트 하는 것입니다. 교환 합격 후 초반에 UBC 아이디 생성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보험 등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다소 있지만 메일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미루지 않고 해결하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go global 측으로 메일을 보내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옷만 챙겨가고 다른 생필품은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 현지 이케아 등에서 주방 용품 등 대부분의 생필품을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10월 말부터 날씨가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옐로나이프나 퀘벡 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스키장에 갈 예정이라면 두꺼운 옷을 챙겨 오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 교환학생은 iMed라는 의료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관련 정보 역시 메일을 체크하면 됩니다. 보험을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어서 사용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6개월 미만으로 거주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eTA가 있어야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으므로 생각날 때 발급받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ESTA를 발급받는 것도 편합니다. eTA와 ESTA 모두 하루 정도면 발급되기는 합니다. 6개월 이상, 즉 두 학기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study permit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Study permit은 발급받는 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밴쿠버 서쪽 끝에 바다를 끼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녹지 공간도 많고 해변도 여러 개 있어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수영 센터가 있어 수영장 레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서 스케줄에 따라 무료로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경영대학인 Sauder에서 열리고, 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학 풋볼, 농구, 아이스하키 경기 등도 열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garibaldi lake, 밴쿠버 아일랜드, 밴프, 몬트리올, 퀘벡, 그리고 미국 LA, 피닉스 등 시간이 될 때마다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밴쿠버가 속한 BC 주는 특히 자연 경관이 예쁜 곳이 많고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많습니다. 정말 예쁜 곳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이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WhatsApp을 통해 동행을 구해서 하이킹을 몇 차례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2학기 교환학생을 간다면 10월 중순이 지나면 맑은 날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곳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 중간에 Reading week라고 일주일 간 짧은 방학이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2.03 Views 1654

안녕하세요 2024-2학기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남재 입니다. UBC에서 보낸 4개월의 교환학생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들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UBC 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Course Survey 링크에서 1부터 10순위까지 강의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발송된 메일에 수강신청 방식과 수강신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5월 말에 Course Survey를 작성한 후 7월 초에 Course Registration Update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두 과목밖에 신청되지 않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일정 기간에 add/switch survey를 통해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후에도 2주 동안 add/switch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들어보고 강의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고, 모두 절대평가였습니다. 개별 수업의 워크로드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고 12학점밖에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업을 듣고 여행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1. COMM_V 293 – Financial Accounting 전형적인 대형 강의식 수업입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교수님이 한 번 바뀝니다. 중간, 기말과 두 번의 팀플이 있었지만, 팀플과 중간, 기말 모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체험 후기를 보고 중급회계1로 인정받기 위해 수강했지만 두 차례의 과목검토 결과 중급회계1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학원리를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는 강의는 아닙니다. 2. COMM_V 377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교수님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재밌었던 기억이 남는 수업입니다. 선물, 옵션, 통화스왑 등 국제금융에 대해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선물옵션과 유사한 부분이 다소 있지만, 선물옵션보다는 수업 난이도가 훨씬 쉬웠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수강하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챕터가 끝날 때마다 총 4번의 퀴즈, 팀플 2번이 있었습니다. 퀴즈는 수업만 잘 들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었고, 중간과 기말고사 역시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팀플은 수업 내용과 관련한 뉴스 기사를 정리해 10분 발표하는 것 하나, 2장짜리의 짤막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하나였습니다. 둘 다 거의 부담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기를 기대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생각하고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COMM_V 387 – Entrepreneurial Finance and Private Equity 세 분의 교수님께서 진행했던 수업입니다. 강의식이긴 했으나 학생들의 질문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벤처의 생태계부터, valuation, staged financing (angel, seed, series A 등), exit까지 벤처 창업 및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는 강의이기 때문에 벤처 창업이나 VC, PE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다른 강의들보다 배우는 내용도 많고 수업 특성상 수학적인 부분이 다소 있기 때문에 빡빡한 편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50%와 엑셀을 이용한 개인 과제 6개, 직접 벤처 하나를 골라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발표 녹화본을 제출하는 큰 팀플 하나가 있습니다. 기말은 전체 범위 누적이기 때문에 분량이 꽤 많지만 연습문제를 다 풀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연습문제를 푸는 것 자체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개인 과제는 난이도가 다양했는데 저는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정답을 공유하면서 풀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플은 pitchbook이라는 VC, PE and M&A Database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하나를 분석하고 투자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4. FREN_V 101 – Beginners’ French 1 가장 기초적인 프랑스어 교양 수업입니다. 이전에 고려대학교에서 교양 프랑스어를 수강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았고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과 기말, 자잘한 퀴즈 여러 번, 개인 과제 하나, 팀플 하나가 있었지만 모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4월 중순쯤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메일을 받아 안내된 대로 쉽게 신청할 수 있었고, 6월 말에 신청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Fairview Crescent 또는 Walter gage가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4명이 집을 공유하는 Fairview에서 지냈습니다. Fairview 같은 경우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운이 좋다면 작은 뒷마당이 있는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층 주택이고 주변이 숲처럼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벌레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저는 그런 적 없이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을 듣는 Sauder 건물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 3명이 모두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매우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Fairview는 교환학생끼리 한 집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Walter gage 같은 경우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이고, 6인이 집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airview보다 대부분의 강의실로의 접근성이 높고 1층에 큰 라운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 재학생과 교환학생이 섞여서 한 집을 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거나 필요에 따라 동아리를 들어서 쉽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기 초 교환학생들을 모아 조별로 학교 소개를 진행하는 Imagine Day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한 WhatsApp 교환학생 단체 메시지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인원을 모아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b) 교우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c)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가격에 세금과 팁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다만 마트 물가는 외식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장 보는 데 2주마다 150캐나다달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Fairview에서 걸어갈만한 정도의 위치에 saveonfoods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무료로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nofrills라는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international food court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uncle fatih’s pizza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밴쿠버 시내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U-Pass를 구매해야 하고 이를 통해 학기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를 구매해 학생 인증을 하면 U-Pass가 활성화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매달마다 인증을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월말에 생각날 때마다 다음달 인증을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U-Pass를 이용하면 공항까지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 미국 등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 비행기를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싸게는 20-30만원 대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지만 급박하게 예약하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등에는 50만원 이상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d) 장학금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처음 선발이 된 후 출국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메일을 체크하고 상황을 업데이트 하는 것입니다. 교환 합격 후 초반에 UBC 아이디 생성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보험 등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다소 있지만 메일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미루지 않고 해결하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go global 측으로 메일을 보내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옷만 챙겨가고 다른 생필품은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 현지 이케아 등에서 주방 용품 등 대부분의 생필품을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10월 말부터 날씨가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옐로나이프나 퀘벡 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스키장에 갈 예정이라면 두꺼운 옷을 챙겨 오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 교환학생은 iMed라는 의료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관련 정보 역시 메일을 체크하면 됩니다. 보험을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어서 사용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6개월 미만으로 거주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eTA가 있어야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으므로 생각날 때 발급받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ESTA를 발급받는 것도 편합니다. eTA와 ESTA 모두 하루 정도면 발급되기는 합니다. 6개월 이상, 즉 두 학기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study permit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Study permit은 발급받는 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밴쿠버 서쪽 끝에 바다를 끼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녹지 공간도 많고 해변도 여러 개 있어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수영 센터가 있어 수영장 레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서 스케줄에 따라 무료로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경영대학인 Sauder에서 열리고, 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학 풋볼, 농구, 아이스하키 경기 등도 열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garibaldi lake, 밴쿠버 아일랜드, 밴프, 몬트리올, 퀘벡, 그리고 미국 LA, 피닉스 등 시간이 될 때마다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밴쿠버가 속한 BC 주는 특히 자연 경관이 예쁜 곳이 많고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많습니다. 정말 예쁜 곳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이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WhatsApp을 통해 동행을 구해서 하이킹을 몇 차례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2학기 교환학생을 간다면 10월 중순이 지나면 맑은 날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곳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 중간에 Reading week라고 일주일 간 짧은 방학이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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