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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5.12.04 Views 472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다…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11월 13일(목)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학장과 나현승 부학장, 배종석 교수를 비롯해 KCC 양성일 상무, AMP 96기 임득춘 원우회장, 경영학과 97학번 강민 동기회장, 김영일 교우회 상임이사, 연두컴퍼니 한정수 대표이사 등 주요 기부자와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기부의 가치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영대학은 재학생의 52%가 국가장학금‧교내장학금‧외부장학금 등 여러 지원을 받고 있다. 전체 장학금 규모는 연간 약 60억 원에 이른다. 현재 ▲고경 면학 장학금 20종(수업료 지원) ▲Dream Scholarship(생활비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총 44개의 장학금으로 30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이는 지금까지 600여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이뤄낸 결실이다. 경영대학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언수 학장은 축사를 통해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이어주는 든든한 동력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학장은 이어 경영대학의 최근 성과도 소개했다. △QS 2025 경영 분야 주요 분야 평균 세계 40위권 진입 △10년 연속 공인회계사(CPA) 최다 합격자 배출 △스타트업연구원을 통한 154개 창업기업 보육 및 2,745억 원 기업가치 창출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노력과 기부자들의 신뢰가 만든 성취”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장학생 300명 중 대표 장학생 60명이 참석해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서는 △은민 Dream Scholarship △김언수 Dream Scholarship △한정수 Dream Scholarship △금천장학금 △남촌장학금 △AMP 96기 원우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증서 수여 후 기부자와 장학생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하는 소감 발표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대표로 나선 두 명의 교우는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발표를 시작했다. 기부자는 두 교우의 진심 어린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아래에는 이날 발표된 소감의 전문을 소개한다.   한정수 Dream Scholarship 수혜, 이근우 (경영 21) 한정수 대표님께서 유튜브 ‘세상학개론’을 통해 전하신 말씀인 ‘젊음엔 유통기한이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알차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말씀은 늘 제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 문장을 마음속에 새기며, 지금 이 시기를 가장 열정적으로, 그리고 의미 있게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학금이라는 귀한 선물을 통해 대표님의 철학이 제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업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젊음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끊임없이 성장하라는 따뜻한 격려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앞으로 기업 인수 합병 분야의 변호사가 되어, 법률과 금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회계·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과 법학적성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금융 관련 대외활동을 통해 실무적 감각을 쌓으며, 학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루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바쁘지만, 이번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깊이있는 공부와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께서 보여주신 진심 어린 나눔은 제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받은 은혜를 마음속에 새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표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젊음을 소중히 여기고, 한 번뿐인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 또한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도움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대표님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장학금 수혜, 정연우 (경영 25) 뜻깊은 장학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먼저, 장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주신 KCC 양성일 상무님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있기에 저희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병행하던 저에게이 장학금은 학업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배움에 더 깊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전공 공부를 더욱 심화하고,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 속에서 의미 있게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손길은 저희에게 단순한 도움을 넘어 ‘나눔의 선순환’을 체감하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장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 마음을 다시 사회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같은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부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장학생들은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학업과 인격 모두에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학생들의 꿈을 지지하고 미래를 밝혀주신 모든 기부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여식 및 소감 소개를 마친 뒤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김학진 교수의 특별 강연 ‘이타성과 공감의 뇌과학’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이타적 행동과 공감 능력의 형성과정을 설명하며, “이타적 행동은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타인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기부와 나눔이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의 건강한 순환을 이끄는 이유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모든 장학생이 함께한 기념촬영과 만찬으로 마무리됐다. 기부자와 선배들은 장학생들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네며 소통했고,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과 미래에 대한 다짐을 나눴다. 이번 수여식은 고려대 경영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과 공동체 정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로 기록되었다.  

‘2025 가을 CHOO CHOO DAY’ 개최…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무대

2025.11.25 Views 603

‘2025 가을 CHOO CHOO DAY’ 개최…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무대     지난 11월 7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주최 ‘2025 Fall CHOO CHOO DAY(고려대학교 학생창업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혁신의 창을 열다(Open the Window of Innovation)’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대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거친 다섯 팀의 스타트업이 재학생과 업계 관계자 앞에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김영경 스타트업 연구원 일진창업지원센터장은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AI의 핵심 부품인 HBM 반도체를 공급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처럼 AI라는 물과 공기 같은 인프라가 깔린 지금이야말로 젊은 창업가들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언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은 환영사에서 “‘츄츄(CHOO CHOO)’라는 이름처럼 이 행사는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오늘의 무대가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투자와 협업으로 연결되는 혁신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질의응답 패널로는 정회훈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이사, 김승현 신한벤처투자 이사, 정인오 포스텍홀딩스 팀장,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 김나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심사역이 참여해 각 팀의 전략과 실행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며 현실적 조언을 건넸다.   오픈마이크 세션에서는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실패하더라도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시도를 하라”며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본격적인 스타트업 발표 세션에서는 ▲팬덤 모빌리티 플랫폼 핸디버스 ▲AI 펫 시뮬레이션 게임 삼냥이즈 ▲ AI 음향 보정 솔루션 가온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 한국어 회화 서비스 스텔업(한글링) ▲AI 기반 STO(조각투자) 플랫폼 PRAP(타르트AI)의 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질의응답 시간에 김나연 심사역은 “현재 삼냥이즈 월간활성사용자(MAU)가 350명 수준으로 높지 않은데, 콘텐츠 확장이 아직 진행 중인 탓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소정 대표는 “아직 완성형 서비스가 아니지만, 사용자들이 캐릭터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며 꾸준히 남아 있기에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승현 이사는 크리에이터나 인디 뮤지션이 전문 음악인처럼 비용을 들여 오디오 품질을 높일 니즈가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가온의 노재은 대표는 "전문 음악인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만, 크리에이터는 '수익 창출'을 위해 빠른 업로드가 중요하기에, 손쉽고 라이브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5 가을 CHOO CHOO DAY’는 단순한 발표 행사를 넘어, 대학이 청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실제로 이 행사는 학생창업팀이 투자·산업계와 직접 마주하고 네트워킹하며,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현장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입장에서 가장 큰 수확은 ‘아이디어→발표→피드백→실행’으로 이어지는 배움의 순환 구조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발표를 준비하며 서비스 모델을 다듬고, 패널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통해 전략을 보완하며, 후속 네트워킹 세션에서 업계와의 접점을 만든 것은 교육 그 이상의 ‘실전형 학습’이었다. 또한 발표 전후 마련된 부스 전시와 네트워킹 타임은 동료 창업자·투자자·산업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학생들의 스타트업 생태계 내 역할을 크게 확장했다.   고려대학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2025.11.10 Views 1325

AI 시대, 마케팅의 판이 바뀐다…이주형 콩벤처스 대표 “GEO가 다음 스탠다드 될 것”   지난 10월 28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에서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가 ‘AI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진규 스타트업연구원 센터장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강연은 스타트업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매력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한다’는 미션으로 창업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개발 역량이 기업가들의 장벽으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해, 노코드와 AI를 통해 웹과 앱을 생성하는 프로덕트 ‘해치하이커’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내 ‘홈페이지가 있어도 마케팅 역량이 없다면 가치 있는 브랜드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에 부딪쳤고, 이를 해결하고자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글쓰기 솔루션을 출시하며 마케팅 영역으로 나아갔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고도화된 AI가 사용자에게 최선의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더 큰 흐름을 포착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개념을 접하고, AI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콩벤처스는 GEO 진단 도구인 ‘Scope’와 GEO 컨설팅 서비스 ‘나르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며, 이노션과 AI 검색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GEO 프로젝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GEO를 “AI가 브랜드의 충실한 대리자로서,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신 전하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기존의 SEO가 직접 검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우리 웹사이트의 순위를 높이는 작업이었다면, GEO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전제하지 않고 AI를 대상으로 최적화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더 이상 모니터를 켜고 구글에 검색어를 입력하기보다 챗GPT에게 직접 묻는다면, 그것이 바로 새로운 마케팅의 출발점이 된다”며, “만약 AI와의 대화만으로 상품을 찾고 구매까지 끝나는 세상, 혹은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거리를 걸으며 눈앞의 모든 것에 대해 AI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세상이 온다면 GEO는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월마트가 OpenAI와 협업해 AI와의 대화로 식사를 계획하고 제품을 발견하며 구매까지 도와주는 에이전틱 커머스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AI 발전을 ‘대체의 문제’가 아닌 ‘설계의 문제’로 규정하며,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1인 개발팀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콩벤처스 역시 효율적 인력 구조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AI가 더 발전하면 GEO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대표는 “이미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GEO의 필요성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AI 발전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웹상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하고 인용하며 성능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구축해야 한다. 이 때문에 AI가 발전할수록 GEO는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플랫폼 내 추천 기반 전환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고,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술적·관점적 역량과 지속적 개선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고객 확보 과정에 대한 설명 요청에는 “GEO라는 용어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의 서비스가 복수의 AI에 의해 추천되도록 최적화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영업보다는 GEO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과 GEO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고, 그 결과 고객이 먼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AI 추천의 신뢰성’에 관한 질문에 이 대표는 "구글 검색이 100% 팩트만을 전달해서 전 세계 대표 검색엔진이 된 것은 아니다"라며, "AI 추천 기능도 결국 가치를 제공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 과정에 GEO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학적 논의보다 현실적으로 브랜드가 AI의 추천 구조 속에 얼마나 잘 자리 잡는지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은 이미 그 가치를 인식하고 GEO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마케팅, 창업, 콘텐츠, AI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마케팅 변화와 전략적 대응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GEO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접근, 실패를 통한 학습, 피보팅 경험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주형 대표는 “AI, 콘텐츠, 마케팅은 각각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AI 시대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지난 9월, ‘디자인의 세계에서 AI를 활용한 프롬프트 설계법’, ‘1시간 만에 AI로 완성하는 웹앱 개발’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강의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출석률과 적극적인 참여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려는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강연 또한 성황리에 진행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는 앞으로 서민정 아트디렉터와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의 강연을 앞두고 있다. 스타트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입주사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창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밀도 높은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2025.11.06 Views 778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ESG 경영 철학 강연     지난 10월 29일(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 현대자동차경영관 B308호에서 글로벌 ESG 렉처 시리즈가 열렸다. 이번 특강은 ESG 연구원(원장 이재혁)이 주최했으며, 연사로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출신이자 유한양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조욱제 대표가 초청되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이재혁 원장은 ESG 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ESG 연구원은 지속가능성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렉처시리즈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업의 철학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고 유일한 박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유일한 박사는 민족자본 형성에 기여한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교육과 사회공헌에 헌신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조 대표이사는 “유일한 박사의 철학은 오늘날 ESG 경영의 근본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믿음이 유한양행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1926년 창립된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좋은 상품의 생산을 통한 ‘국민건강의 향상’,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성실한 납세를 통한 ‘국가경제발전 기여’를 3대 경영이념으로 삼아왔다. 조 대표이사는 “그간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 성장해온 유한양행이 이제는 글로벌 Top 50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좋은 제품과 책임경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특강에 돌입한 조욱제 대표이사는 계속해서 유한양행과 관련하여 △영업 분야와 실적 △재무 성과 및 특징 △창업자로부터 이어진 지속가능경영 △ESG 추진 조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그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은 오늘날의 ESG 경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인류와 지구의 건강, 그리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 분야와 관련해 그는 “유한양행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장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재생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RE100(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사업, 포장재 절감 및 종이 사용 최소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환자 중심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과 임직원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산 항암제 ‘렉라자’가 국내 최초로 미 FDA 승인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보험 적용 전까지 무상 공급을 결정한 것도 창업주의 사회 환원 정신을 잇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한 학생이 “유한양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의 당사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했고, 이에 대해 조욱제 대표이사는 “ESG의 주체는 사회 구성원 모두이지만, 특히 환자와 그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유한양행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ESG 렉처시리즈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과 현대 ESG 경영의 가치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생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유한양행의 사례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 비전임교원 임용공고

2025.11.03 Views 538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비전임교원 임용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분야별 모집인원 모집분야 선발직종 인원 경영대학 창업관련 업무 기획 외 특임교수 0명 학부/대학원/MBA 강의 겸임교수 0명 경영대학 교원/대학원생과의 공동 연구 객원교수 0명  ▶ 임용예정일 : 2026. 3. 1.자  ▶ 임용기간 : 2026. 3. 1. ~ 2027. 2. 28., 〈1년〉      ※ 선발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모집분야, 임용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음   ○ 지원자격  ▶ 공통사항: 「고등교육법」 제16조에서 정한 조교수 이상 자격기준에 해당하고, 「국가공무원법」 제33조 등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 특임교수 : 특정 분야에 있어서 경력과 식견이 탁월한 사람으로서, 특히 학교가 부여하는 특정업무에 적합한 능력과 실적을 가진 교원  ▶ 겸임교수     ① 교수 및 연구내용이 원소속기관의 직무내용과 유사한 자     ② 원소속기관에서 상시(유사경력 3년 이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근로자 또는 휴직자(다만, 국가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한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제외)  ▶ 객원교수 : 국내·외 대학의 전임교원 또는 명예교수로서 교육·연구·학생지도 등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경력과 업적을 갖춘 사람   ○ 지원기간  ▶ 2025. 11. 3.(월) ~ 2025. 11. 10.(월) 23:59까지   ○ 지원절차  ▶ 지원방법 : 이력서를 이메일(seowoong@korea.ac.kr)로 송부(비전임교원 담당자)  ▶ 지원자 중 임용부서에서 임용후보자로 연락받은 자는 ‘교원초빙지원시스템’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아래 서류를 임용부서에 추가로 제출함.  ▶ 교수초빙지원시스템: http://invite.korea.ac.kr   【추가 제출서류】 1. 이력서의 기재사항을 증명하는 서류(최종학위증명서,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2. 신분증명서(내국인은 주민등록초본/외국인은 여권사본) 3.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 또는 성범죄경력조회(본인)회신서** * 회신서는 임용예정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함 ** 임용대상자가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를 제출한 경우, 임용부서에서 관할 경찰서에 성범죄경력조회 요청 4. 강의계획서, 활동계획서 5. 그 밖에 직종별 자격기준 판단을 위한 필요 서류(겸직동의서 등)   ○ 기타사항  ▶ 지원서 및 제출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사실임이 판명될 경우에는 지원을 무효로 처리하고, 임용 이후 판명될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함.  ▶ 채용공고는 연장될 수 있으며, 적격자가 없을 시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음.  ▶ 지원자의 성별, 신앙, 신체조건,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음.  ▶ 문의사항   | 전화 : 02-3290-1302   | 이메일 : seowoong@korea.ac.kr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  

[스타트업연구원]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4 강연 안내(11/4)

2025.10.30 Views 919

안녕하세요,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입니다. 11/04(화)에 있을, 2025학년도 2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의 네 번째 렉처시리즈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서민정 디렉터는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Advertising(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내외 유수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진행하며 커머셜 크리에이티브(Commercial Creative) 영역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노션(Innocean), HS애드(HS Ad), 디즈니플러스(Disney+) 등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다수의 디지털 캠페인과 영상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현재는 AI 기반 영상 제작과 크리에이티브 전략 컨설팅에 집중하며, 다양한 AI 기업과 협업 중인 프리랜서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I와 창의적 사고의 접점을 실험하는 실무형 크리에이터로서,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시각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커머셜 크리에이티브에게, Gen AI란?” ‘커머셜 크리에이티브(Commercial Creative)’는 브랜드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된 창의적 산출물을 의미하며, 광고 캠페인, SNS 콘텐츠, 아트워크, 영상, 이미지, 카피라이팅, 음악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됩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커머셜 크리에이티브 중에서도 광고와 SNS 콘텐츠 영상 제작 과정에서 Gen AI(생성형 인공지능)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다룹니다. 또한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한 광고 영상을 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전략적 접근법과 창의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탐구할 예정입니다. 강연 시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 주시면, 실습 참여가 더욱 원활할 것입니다. 학생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란? 예비 및 초기 학생 창업가들을 위해 ‼전문가 특강‼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연구원의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특강에서는 현업에 계신 연사님께 생생한 창업 경험담부터 실무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까지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강연 정보] 일시: 2025.11.04(화) 18:00~20:00 장소: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 지하3층 B307호(코오롱 강의실) 연사: 서민정 디렉터 주제: 커머셜 크리에이티브에게, Gen AI란? 준비물: 원활한 실습을 위해 개인 노트북 지참 문의: kubsstartup@korea.ac.kr, (스타트업연구원) /02) 3290-2799, 1699 [강연 신청 방법] ✔KU 창업종합포털-Program에서 사전 신청 ✔사전 신청 링크: https://kustartup.korea.ac.kr/program/programView.do?seq=874

[스타트업연구원] 2025 Startup Express Winter Season(학생창업경진대회) 모집 안내(~11/12)

2025.10.30 Views 1418

2025 Startup Express Winter Season (창업경진대회) 모집 안내   고려대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창업에 꿈이 있는 여러분을 위해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독창적이고 사업성이 뛰어난 사업모델을 선발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로, 수상팀에게 스타트업 스테이션 업무공간, 운영비용,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자격요건] 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휴학생 또는 졸업생(5년 이내)이 1명 이상 포함된 팀 (복수전공, 이중전공, 부전공 포함)  단, 수도권 이외의 학교에서 지원하는 창업팀은 시상금 수령 및 입주를 위해서 입주 전까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1명 이상을 포함해야 하며, 팀원들은 입주 최초 1학기(6개월) 휴학 및 수도권 거주 가능해야 함.   [시상 특전] ①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기회 (기본 6개월, 최대 1년) ② 창업시상금 (*시상 규모는 추후 변동 될 수 있음) - 승명호앙트프러너십상 1개 팀 300만원 - 일진창업가상 1개 팀 300만원 - 고대 경영 79동기회상 3개 팀 200만원 - 츄츄기업가상 1개 팀 100만원 ③ 창업 교육 및 멘토링 지원   [지원절차] ① 예선 지원기간:  2025년 10월 13일 (월) ~ 11월 12일 (수) 23시 59분까지 지원방법:  해당 홈페이지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신청 링크에서 신청 * 신청 폼 안에 ‘팀원 명단과 사업소개 동영상’을 첨부하여야 함. * 사업소개 동영상은 최대 2분 제한이며 자유 구성. ② 예선 합격 발표: 11월 19일 (수) 합격 시 팀장(대표)에게 개별 연락하여 면접 일정 안내드립니다. ③ 대면 면접: 11월 25일 (화) 면접 통과 시 팀장(대표)에게 개별 연락하여 본선 일정 안내드립니다. ④ 본선 PT 발표 및 시상: 12월 5일 (금) 14:00~18:00   [문의] 스타트업스테이션: kubsstartup@korea.ac.kr / 02-3290-2799/1699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2025.10.29 Views 994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배우다–고려대 EEC, BMI 브뤼셀과 글로벌 교육 교류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Education Center(이하 EEC)는 지난 10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4일간, 유럽의 고위경영자 교육기관인 BMI Executive Institute(이하 BMI)와 함께 진행한 ‘BMI Brussels ASBL International Study 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MI는 1999년 유럽연합(EU)의 창립 단계 자금 지원을 받아 리투아니아 빌뉴스(Vilnius)에 설립된 유럽 경영대학 협력기관이다. HEC 파리, UCLouvain 등 BMI의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 유럽 유수의 경영대학으로부터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국제 교수진의 강의를 통해 유럽 지역의 고위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후 미국, 독일, 폴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 두 번째 캠퍼스를 개설하고, 2021년부터는 루뱅경영대학(Louvain School of Management)과 협력하여 UCLouvain–BMI International Executive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BMI 소속 EMBA 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제는 ‘한국의 시각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과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and Innovation: The South Korean Perspective)’이었다. 참가 학생들은 4일간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진욱 교수의 ‘프로세스 중심 혁신 접근법’ ▲김민정 교수의 ‘디지털 전환 속의 혁신과 전략’ ▲김병조 교수의 ‘디지털 전환: 이론과 실제’ ▲이건웅 교수의 ‘알고리즘 리터러시: 인공지능(AI) 응용 사례’ ▲박영훈 대표의 ‘서울 벤처 투자 생태계의 개요와 기회’ ▲이재민 교수의 ‘기업가정신: 창업 기회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박영목 대표의 ‘비디오게임 산업을 통해 본 커뮤니티의 힘’ 강의를 수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의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과 조직이 어떻게 혁신을 설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각 강의는 기술 중심의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혁신이 경영 전략, 조직문화, 리더십, 그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면적으로 조명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이 기존 산업 질서를 재편하는 과정 속에서 전략적 사고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고찰했으며,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읽는 힘’의 중요성 등을 공부하였다.       학생들은 매 수업 강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참여했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즉석에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질문과 답변이 활발히 오가며 열띤 학습 분위기가 이어졌고, 교수는 간간이 유머를 섞어가며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의 집중을 이끌었다. 이러한 상호작용 속에서 수업은 더욱 활기차고 몰입도 있게 진행되었다.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도 넘치는 학구열은 식을 줄 몰랐다.   이에 대하여 장진욱 교수는 “참여자들이 강의 중 소개된 학술적인 내용과 기업 사례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참여자들과의 학습과 교류를 촉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더불어 온라인 데이터와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략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 기업들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심도있는 질문과 제안을 제시하였는데, 이에 이번 방문이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넘어 참여자들이 실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있는 통찰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진행된 캠퍼스 투어에서도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스타트업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구원의 로고가 ‘기차’를 형상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창업경진대회나 창업 관련 행사를 ‘츄츄데이(Choo Choo Day)’라고 부른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큰 흥미를 보이며 감탄했다. 또한 경영대학의 전통적인 만우절 이벤트인 ‘중앙광장 잔디밭에서 짜장면 먹기’에 대한 소개에는 한 학생이 “영화 기생충에서 봐서 알고 있다”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중앙광장 분수와 100주년기념관 등 캠퍼스를 둘러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한 학생은 “시험 기간에 잠시 나와 이곳을 걷기만 해도 마음이 환기될 것 같다”며 감상을 전했고, 어딘가에서 흘러나온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학생도 있었다. 이번 투어는 고려대학교 캠퍼스와 경영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한류 열풍의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디지털 전환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교육 경험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 프로세스의 기본 개념 ▲디지털 전환이 비즈니스 전략·마케팅·혁신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 신흥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얻었다.       과정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식 및 송별만찬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4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수여식에 앞서 류강석 부원장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이 여러분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처럼 느껴진다”며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유쾌한 농담으로 풀어냈다. 이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다”며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본 과정을 위해 헌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여러분은 고려대학교 가족의 일원”이라며 남은 한국 생활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수료증을 받는 동안에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류강석 부원장은 일일이 축하의 말을 건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수료식은 학생들이 함께한 시간의 마무리이자, 고려대 가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학생들의 마지막 소감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김치와 같은 음식 등 한국 문화와 발전에 대한 인상 깊은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가 아니라 벨지안 프라이(Belgian Fries)가 맞다”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크기는 작지만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는 것을 느꼈다”며,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의 디지털 미래와 혁신의 근원을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 강의와 기업 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이끌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결코 쉬운 학생들이 아니었는데도 끝까지 잘 이끌어주셨다”며 농담 섞인 감사의 말을 전했고, 마지막에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 이어 “언젠가 제 딸을 고려대학교에 데리고 오고 싶다”는 말에 류 부원장은 “그때는 입학을 보장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이메일 안내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준 EEC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의 대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제 경영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국과 고려대학교를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다음에는 고려대학교가 벨기에를 방문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별 만찬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BMI는 이번 스터디 투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려대 EEC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기술 중심의 변화 속에서도 전략적 통찰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미래형 경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EEC에서는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Study Tour’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대학이나 기업·기관 임원들이 한국의 최신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ESADE, One MBA, Agrocentro S.A.가 과정을 성공리에 수료하였으며, 10월 27일과 29일에는 SKOLKOVO가, 11월에는 홍콩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5 Fall CHOO CHOO DAY (츄츄데이)` 개최

2025.10.24 Views 105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5 Fall CHOO CHOO DAY (츄츄데이)'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학(학장 김언수)은 오는 11월 7일(금), 부설기관인 스타트업연구원(원장 황준호) 주관으로 ‘2025 FALL CHOO CHOO DAY’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구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진행되며 본 행사는 디캠프의 공간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츄츄데이는 ‘혁신의 창을 열다(Open the Window of Innovation)’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창업팀들이 자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만나는 데모데이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CHOO CHOO DAY’는 스타트업연구원이 매년 봄·가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표 창업 행사로, 학생창업팀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캠퍼스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가을 행사는 캠퍼스타운사업단과 경영대학의 공동 지원으로 추진되며,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츄츄데이에서는 총 5개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덤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핸디버스’는 이용자 맞춤형 이동 솔루션 ‘핸디버스(HandyBus)’를, ‘삼냥이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고양이와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AI 펫 시뮬레이션 게임 ‘리티(Ritty)’를 공개한다. 또한 ‘가온’은 다재다능 음향 강화 시스템 ‘KAON’을, ‘스텔업(Stellup)’은 외국인 인력 양성을 위한 AI 기반 비즈니스 한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한글링(Hangli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타르트(Tart AI)’는 AI 기반 STO 조각 투자 플랫폼 ‘PRAP’을 피칭하며 현장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행사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행사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상세정보와 신청방법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 바로가기 (클릭)   한편, 2016년 9월 문을 연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단과대학 내에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보육 및 연구 기관이다. 설립 이후 다수의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연구원은 국내 대표 창업보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자체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업 익스프레스(Startup Express)’를 통해 예비창업가를 발굴하고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그리고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본 행사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팀은 최대 300만원(제세공과금 포함)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권리와,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센터 및 일진창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이내에 법인으로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스타트업 연구원은 본교 경영대학과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은 산학협력과 창업교육을 결합한 실질적 혁신 플랫폼으로서, 미래 세대 창업가들의 성장 여정을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스테이션] 루키 스타트업 데뷔무대 2025 Fall CHOO CHOO DAY 개최 (11.7. 금)

2025.10.16 Views 1429

     2025 FALL CHOO CHOO DAY 츄츄데이 개최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스테이션입니다. 고려대에서 육성한 5개의 대학창업팀이 궁금하다면,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에 관심이 많다면 《츄츄데이》에 초청드립니다!   ○ 츄츄데이란? 고려대 학생창업팀이 그간의 사업성과를 대중과 투자자에게 발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입니다.   ○ 일시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5시   ○ 식순 14:00~15:00 부스 관람 및 등록 15:00~15:18 개회 15:18~16:40 스타트업 발표 16:40~17:00 폐회   ○ 장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2 디캠프 마포 5층 박병원홀   ○ 발표기업 핸디버스 (대표: 정지용)  - 팬덤 여정의 시작과 끝, 팬덤 특화 모빌리티 핸디버스 타르트 (대표: 박아윤) - AI 기반 STO(조각투자) 올인원 플랫폼 삼냥이즈 (대표: 최소정)  -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고양이와 교감하고 힐링하는 AI 펫 시뮬레이션 게임, 리티 스텔업 (대표: 오민지) - 외국인 인력 양성을 위한 AI 기반 비즈니스 한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한글링(Hangling) 가온 (대표 : 노재은) - 다재다능 음향강화 시스템   ○ 신청방법 https://event-us.kr/m/111212/41797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 문의 kubsstartup@korea.ac.kr / 02-3290-5360   감사합니다.

2025-2학기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신청 안내

2025.10.10 Views 71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2007학년도부터 지도교수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학업, 진로 등 자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담은 물론 대학생활에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 이에 아래와 같이 지도교수님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도교수 멘토링데이’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1. 참석 신청 전 지도교수확인 포탈KUPID > 학적/졸업 > 학적사항조회 > 기본사항 > 지도교수 에서 확인가능 본인의 지도교수를 확인한 후, 반드시 아래 본인의 지도교수님의 참석일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지도교수가 명단에 없는 경우, 면담을 원하실 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 지도교수가 연구년인 경우 경영학과 교수님들께 배정을 하였으니, LMS-1학년세미나 에서 본인의 교수님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2. 참석대상: 경영학과  '1학년세미나Ⅱ' 수강생  ​ 3. 진행장소 :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 또는 쿠쿠홀 / 경영잔디 대면으로 진행   4. ‘지도교수 멘토링데이’ 참석 일정 확인 및 신청 10월 27일(월) ~ 10월 29일(수) 이내 본인의 지도교수님이 참석하시는 일정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참석 신청 링크(학생용): Mentoring Day Survey [진로·창업] 1학년세미나II - 지도교수 멘토링 데이 10. 27(Mon) 11:50~13:00 10. 28(Tue) 11:50~13:00 10. 29(Wed) 11:50~13:00 개별진행(Not Attending) 교원 장소 교원 장소 교원 장소 교원 김배호 Kim, Baeho 안영일홀 황선우 Sunwoo Hwang 경영잔디 정경성 Jung, Kyung Sung 안영일홀 이재민 Jaemin Lee 김종수 Kim, Jongsoo 안영일홀 나현승 Na, HyunSeung 경영잔디 이주영 Lee, Ju Young 안영일홀 김우찬 Woochan Kim  이재혁 Rhee, Jay Hyuk 안영일홀 황준호 Hwang, Joon Ho 경영잔디 장진욱 JIN WOOK CHANG 안영일홀 이건웅 Lee, Gun Woong 유원상 Yoo, Weon Sang 안영일홀 김병조 Kim, Byung Cho 경영잔디 이해강 Hae Kang Lee 안영일홀 이현석 Lee, Hyun Seok 김대기 KIM, DAEKI 안영일홀 이재남 Lee, Jae-Nam 안영일홀 김상용 Kim, Sang Yong 안영일홀 한규홍 Han, Kyuhong 이동욱 Lee, Dong Wook 안영일홀 유지송 Yoo, G-Song 안영일홀 조경아 Cho Cecile Kyung-Ah 안영일홀 최진희 Choi, Jinhee 박경삼 PARK, Kyung Sam 안영일홀 고병완 Koh, Byungwan 안영일홀 최우석 Choi, Wooseok 안영일홀 정지웅 Chung, Ji-Woong 김창기 Kim, Changki 안영일홀 이동원 Lee, Dongwon 안영일홀 김태진 KIM TAEJIN 안영일홀 편주현 Pyun, Ju Hyun 김영규 Kim, Yong-Kyu 안영일홀 김광현 Kim, Kwanghyun 안영일홀 지승민 Chee, Seungmin 안영일홀 김정현 Kim, Jeunghyun 정승후 Chung, Seunghoo 안영일홀 정창화 Chung, Chris Changwha 안영일홀 노인준 Noh, In Joon 안영일홀 이장혁 Lee, Janghyuk 배종석 Bae, Johngseok 경영잔디 김중혁 KIM, Joonghyuk 안영일홀 김백중 Baek Jung Kim 안영일홀 석관호 Suk, Kwanho       류강석 Ryu, Gangseog 안영일홀 이규한 Kyuhan Lee 안영일홀 노대훈 Daehoon Noh       이동섭 Lee, Dongseop 안영일홀 조둠밈 Thummim Cho  경영잔디 윤성아 Yoon, Song Oh       Angela Aerry Choi Angela Aerry Choi 쿠쿠홀 문정빈 Jon Jungbien Moon 쿠쿠홀 Martin Hemmert Martin Hemmert       남대일 Nam, Dae Il 쿠쿠홀 김기훈 Kim, Kihoon 쿠쿠홀 Viacheslav Savitskiy Viacheslav Savitskiy       정재호 Chung, Jaiho 쿠쿠홀 배진한 Pae, Jinhan 쿠쿠홀 Tony C. Garrett Tony C. Garrett       김재욱 Kim, Jae Wook 쿠쿠홀 권성우 Kwon, Seungwoo 쿠쿠홀 김태규 Kim, Tai Gyu       손범진 SOHN, BUMJEAN 쿠쿠홀 신호정 Hojung Shin 쿠쿠홀 임호순 Rhim, Hosun       김재환 Kim, Jaehwan 쿠쿠홀 조명현 Cho, Myeong-Hyeon 쿠쿠홀           이종호 Lee, Jong-Ho 쿠쿠홀 한승수 Han, Soongsoo 쿠쿠홀           김민정 Min Jung KIM 쿠쿠홀 구민재 Koo, Minjae 쿠쿠홀     5. 기타 참고 사항 - '1학년세미나Ⅱ' 과목은 온라인합동강좌+지도교수 면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1학년세미나Ⅱ' 수강생 중, 이번 학기 본인의 지도교수가 연구년인 경우, 경영대학의 타 교수님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행사 참가 확인서 발급 : 행사 시간에 수업이 있는 경우, 양해를 구할 수 있도록 행사 참가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경력개발센터] 2025년도 10월 Friday Career Chat[마감]

2025.10.01 Views 2427

2025년도 10월 Friday Career Chat[마감] 경영대학(원) 졸업생 교우 및 기업 인사 등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의 관심 취업 분야와 관련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Please note that this program is conducted entirely in Korean. If you can understand and communicate in Korean, you are welcome to join, even as an international student!  For any questions, feel free to contact the KUBS Career Development Center.     1. 참여 대상 -경영학과 학부생(이중 전공, 융합전공 등 포함), 일반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수료생 *모든 세션은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Language : Korean)   2. 멘토 및 기업 정보    네이버 마감 신한카드 삼성증권 롯데백화점 직무: 사업개발/제휴 조언가능키워드: 취업 브랜딩 전략(자기소개서, 포지셔닝, 나에게 맞는 직무 찾기), 진로 탐색 과정, IT회사&커머스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 직무: 카드 상품 개발/운영, 전사 마케팅 기획/운영 조언가능키워드: 진로탐색(금융권, 정유/화학, 컨설팅등), 자기소개서 작성, 금융권 채용 및 복지, 서비스 기획, 마케팅/데이터 직무역량 등 직무: 기업금융(SME Coverage) 조언가능키워드: 금융권 취업, 기업 금융 직무: 구매 조언가능키워드: 마케팅, 영업, 기획, 해외사업, 구매  삼일회계법인 네오심플릭스 현대글로비스 SK하이닉스 마감 직무: Tax 관련 업무(세무조정, 경정청구, 세무조사 대응 등) 조언 가능 키워드: CPA 공부, 수험생활, 삼일회계법인 관련, 사회생활 태도 등 이전: LG전자, 현대백화점 그룹, 아모레 퍼시픽 직무: 상품개발/기획 조언가능키워드: 나만의 자소서 완성하기, 마케팅/상품개발/뷰티 분야의 커리어패스 설계  직무: 재정팀 자금관리 및 담당 사업부 검토 조언가능키워드: 면접 준비, 대기업 취업준비, 회사 및 재경 직무 소개 직무: 재무 조언가능키워드: 인턴(증권사), 자소서, 면접, 인적성(SKCT), 자격증/활동 쿠팡 티머니     이전: 미리캔버스, 피치(창업), VNTG, 직토, REDDAL등  직무: Product Manager 조언가능키워드: 이직, 면접, 팀빌딩, 사업전략 -> Tech 직무 전환, 제품전략, 제품관리, 디자인씽킹 이전: LG Magna e Powertrain 상품기획팀, LG CNS 데이터 전략팀(산학연) 직무: 마케팅 조언가능키워드: 모바일 결제 분야 앱 마케팅 실무에 대한 이해, 마케팅/상품기획 직무 소개, 교통 결제 분야 및 자동차 전장 분야 산업에 대한 이해       3. 신청 후 진행 방법 1) 각 분야 조장 임의 배정 (지원자 없는 경우) 2) 조장은 조원, 교우와 협의하여 온 오프라인 확인 [ZOOM링크(온라인의 경우)  /장소 등(오프라인의 경우)] 3) 조장은 조원 당일 참석 여부 확인 후 모두가 나오는 사진(오프라인)과 방명록, 이름이 같이 나온 캡처본(온라인)을 추후 담당자 메일로 송부   4) 조장인 경우 다음 달 신청 시 1순위 배정   4. 유의사항 - 본 프로그램은 타 학과 소속인 경우 참여 불가(이중전공 가능) - 모든 대화 및 영상 녹화, 녹음 금지 - 세션 당 2~9명 참여 가능 (!중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추후 만족도 조사에 필수 응답(참여했던 학생 중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다음 참여에 제한될 수 있음 ★) **세션 당일, 노쇼하신 학생은 다음 신청 및 향후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을 둘 예정이오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 신청 기간: 2025. 9. 4.(목) ~ 9. 11.(목) (하기 쿠카이브로 신청) 신청 기간 이후, 추가 신청 불가능하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최종 신청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질문만 작성하고, 최종 제출 못하신 경우 구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필독 ! ※2025-2학기 신규 변동 사항※ ⑴ 1인당 최대 2개 세션 중복 참여 가능 학생 여러분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이번 학기 F.C.C 는 1인당 최대 2개의 세션에 중복 참여가 가능합니다.  중복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쿠카이브 사전 설문 작성 시, 희망하는 2개 세션에 대한 사전 질문을 각각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기 바랍니다.    이때, 해당하는 2개의 세션은 각각 다른 일자에 진행되는 세션이어야 합니다. (일자가 겹칠 시 1지망 세션만 참여 가능) 즉, 일정이 겹치지 않고(세션 진행 요일이 다름), 세션 참석 인원이 다 채워지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세션 중복 참여가 가능합니다.    ⑵노쇼 관련 서약서 필수 제출 본 프로그램은 경영대학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 소중한 자리 입니다.  그 취지와 목적을 존중하여 유첨한 [Friday Career Chat 참여 서약서]양식을 읽고,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약서 서명 후 해당 파일을 6400@korea.ac.kr로 반드시 제출(파일명: (성명) 참여서약서)하시기 바랍니다. (미제출시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됨.) 쿠카이브 신청 바로가기   5. Friday Career Chat 후기 - 취업 박람회에 직접 갈 용기가 생기지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온라인으로 참여해보면서 점점 관심사를 넓혀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평소에 관심 있는 기업이었다면 FCC 참여해보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FCC를 처음 참여하게 된 이후 매월 빠짐없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으로서 진로를 고민하는 것에는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현직에 계신 교우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합니다. 매우 추천드리는 프로그램 입니다! - 많이 불안한 시기에 교우님들께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3, 4학년 학우들께 추천합니다. - 단순한 직무 소개, 기업 소개, 필요 스펙에 대한 티칭이 아닌 멘토링과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취업에 대한 본질, 기업의 니즈 등을 망각하기 쉬운데, 이런 부분을 정말 잘 보완할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 학부생 입장에서 실무에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불어, 주변 사람이 자신이 가고자 한 길을 간 것이 아니라면, 방향성 설정에 있어서 도움을 받기 쉽지 않은 것이 실상입니다. 경영대학의 FCC프로그럄을 통해 그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 학교 수업이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 현장의 이야기와 커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뜻깊었습니다. 앞으로 참여할 학우분들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아낌없이 경험을 나눠주시는 만큼, 본인이 궁금했던 점을 솔직하게 여쭤보면 훨씬 더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영대학 120주년, 미래 60년을 논하다

2025.09.29 Views 1828

경영대학 120주년, 미래 60년을 논하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6일(금)  ‘Mapping the Future: Business Society in 60 Years’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현대자동차경영관 3층 플로팅 플로어에서 진행되었으며, 축사는 경영대학 이동섭 교우회장이, 전체 사회는 신호정 위원장이 각각 맡았다. 또한 국내 30대 기업 인재개발원장이 VIP 관객으로 참여하여 미래 사회의 경영과 경영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를 더했다.      이 회장은 “오늘 뜻깊은 120주년을 맞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어렵지만,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것을 성찰하는 시도가 의미 있는 방향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도 이겨낼 역량을 지닌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전했다.   12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앞으로 60년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경영대학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며 새로운 도전의 문을 열었다.     문명사의 흐름 속에서 본 경영학의 길   첫 번째 순서는 역사적 성찰이었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는 자신이 집필한 《경영학의 길―문명사로 읽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120년》을 소개하며, “역사 속에는 늘 전환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큰 변화가 뒤따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1905년 과거시험의 폐지를 동아시아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하며, 이를 경영학의 출발점으로 바라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내부자가 아닌 외부자의 객관적 시각에서, 단순한 연혁 나열이 아닌 학술사적 관점으로 문명사의 맥락 속에서 경영학을 조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상상력, 무대 위에 펼쳐진 60년 후의 비즈니스 이어진 무대에서는 ‘Mapping the Future’를 주제로 학생들의 상상이 펼쳐졌다. 사전 제출된 영상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오른 다섯 팀은 교육, AI, 우주, 죽음, 해양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통해 60년 뒤의 사회와 비즈니스를 그려냈다.   최종 우승은 ‘바다이음’ 팀에게 돌아갔다. 경영학 이중전공생 및 영어영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21세기 말 잠겨가는 한반도”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세계 최초의 해상도시 ‘Oceanus Korea’ 구상안을 제시했다. 주거단지, 산업단지, 연구단지, 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친환경 해상 신도시는 기후 위기 시대 인류가 생존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으로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기후 변화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도시 모델로 풀어냈다”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결선 관객 투표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을 제안한 ‘Eduvantage’ 팀, ▲기업 경영 패러다임 속 AI의 역할을 탐색한 ‘Vf’ 팀, ▲죽음을 준비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 ‘Get셋Go’ 팀, ▲우주기술을 활용한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한 ‘PLAN D’ 팀이 각자의 비전을 공유했다.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경영대학이 미래 사회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산업과 학계, 미래를 함께 그리다: 전문가 패널 토크 2부에서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곽태승 현보 대표, 김민정 경영대학 교수,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 신선화 UCK 대표, 우준호 우앤파트너스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채준 한국경영대학원협의회 이사장(서울대 경영대학 학장),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가 함께했다.     곽태승 대표는 “40년 동안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전통 제조업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지만, 이제는 2차 전지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인재 개발이나 조직 관리와 같은 과제를 AI가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았다”고 말했다.   이동건 대표는 “기업 활동에서 무슨 변화가 일어나든 그 흐름에 가장 먼저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 태도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우준호 대표는 “코인에서 출발하여 변화하고 있는 자본의 흐름이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이 나오더라도 마지막 의사결정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통찰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화 대표는 “구글에서 일할 당시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고, 보스가 없는 문화 속에서 문제 해결 중심으로 협업했던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는 직무의 경계가 흐려지고,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선화 대표는 “60년 전 기업 10곳 중 한 곳만이 살아남고, 대부분은 20년을 넘기지 못한다”며 “삼성이 처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주변의 회의적 시선을 넘어섰듯, 아래로부터 의견이 자유롭게 올라올 수 있는 환경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기업 생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천 원장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창업자의 마인드로 사고하는 인재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학습할 때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이야말로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채준 이사장은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은 혼자 모든 것을 해낼 수 없다는 점”이라며 “단체 경험을 통해 협력과 조율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이 앞으로 어떤 조직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정 교수는 “AI 시대에는 정보와 예측 능력이 모두 평준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문제를 나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차별성을 만들 것이며, 혁신의 중요성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김언수 학장의 진행 속에 활발한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미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공유되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안과 전문가들의 경험이 어우러지며, 경영대학이 앞으로의 6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미래를 건배하다: 인도어 가든 파티 토론의 열기는 지하 1층 인도어 가든 파티로 이어졌다. 사회는 나현승 부학장이 맡았으며, 이동섭 교우회장과 김희천 롯데인재개발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동섭 회장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되 변하지 않을 가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 원장은 건배사로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를 외치며 자리를 열었다.     이번 가든파티는 단순한 만찬 자리가 아니라, 학생·교수·교우·산업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120년의 역사와 미래 60년을 함께 논의한 토크콘서트를 네트워킹과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경영대학이 지닌 학문적 전통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서울시 RISE 캠퍼스타운 사업 참여

2025.09.29 Views 1289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서울시 RISE 캠퍼스타운 사업 참여 AI·딥테크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예정   고려대학교가 서울시 RISE(Regionally Innovative & Specialized Education) 사업단의 ‘캠퍼스타운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고려대는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은 AI·딥테크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창업형 캠퍼스타운 모델을 기반으로 청년 창업기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대학에는 기본 2년간(2026.1~2028.2) 예산이 지원되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4년까지 연장된다.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은 이번 사업에서 AI 기반 인재 육성과 기술창업 지원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총 3개의 프로그램을 계획안으로 제출했다. 특히 ‘AI 딥테크 창업실무교육’은 초기 창업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의 기초부터 실무 적용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 황준호 원장은 “이번 캠퍼스타운 사업 참여는 우리 대학의 창업 역량과 AI 분야 혁신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딥테크 기반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2025.09.25 Views 1270

AI로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웹앱 개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맨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터 온 디맨드가 9월 16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 B307호 코오롱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기술 기반 창업 전문가이자 고려대학교 교우인 개발자 말라카가 연사로 나서, ‘바이브코딩: 1시간 만에 웹서비스 런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최신 AI 개발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바이브코딩을 통해 웹앱을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개발자 말라카는 두 차례 창업 경험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깨달은 핵심은 ‘고객’과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브 코딩을 “느낌대로 하는 코딩”이라고 소개하며 “MVP를 만들기에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앱을 만들기 전 포스트잇 등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저렴하게 화면을 구상해볼 수 있듯, 바이브코딩은 그 과정을 AI로 대체하고 MVP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개발자 말라카가 미리 준비한 노션 강의 노트를 따라 각자 컴퓨터에 개발 환경을 갖추고 Gemini CLI를 활용해 고려대학교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고려대학교 교가, 응원가, 막걸리 찬가를 넣어” 등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AI에게 명령하며 하나씩 추가했고, 이어 Firebase로 배포 환경을 설정한 뒤 Cursor에 기획서를 입력해 실제 소모임 관련 웹앱을 완성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 체험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나갔다.   강연 후반부에는 바이브코딩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됐다. △레이아웃 요소 △HTML 요소 △개발 요소 △디자인 요소 △AI에 대한 이해 △AI에게 명확히 지시하는 방법(부정 명령어 넣지 않기, 지시대명사로 입력하지 않고 대상 정확히 명시 등)이 핵심 요소로 꼽혔다.     개발자 말라카는 “이제는 AI가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도구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서 잘 다루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석적인 기획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바이브코딩에서 나오는 결과를 의도대로 제어해 빠르고 저렴하게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그는 “바이브코딩에 대한 갈증이 남은 분들을 환영한다”며 희망자들과의 개인적인 간담회를 이어가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스타트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신청자 117명 중 115명이 참석해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며, “이는 연사의 뛰어난 강연 전문성과 진행 역량, 그리고 AI 및 개발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학습 열의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수업 내내 큰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 온 디멘드는 올해 매월 최소 한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임성주 디자이너가 ‘프롬프트로 설계되는 새로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콩벤처스 이주형 대표, 서민정 아트 디렉터,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 등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려대 미디어]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5(Entrepreneurship in Action: Stories from Silicon Valley) 행사

2025.08.14 Views 1874

 오는 9월 11일(목) 오후 1시,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고려대 SSRC가 공동 주최하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5(Entrepreneurship in Action: Stories from Silicon Valley)'가 열립니다.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실리콘밸리와 미국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인 창업자들을 초청하여 산업 현장의 다양한 현안과 인사이트를 실무자의 시선에서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스타트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대표적인 행사이며, 지금까지의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행사 자료: https://www.startupall.kr/programs/archive?id=9   고려대 SSRC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직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전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커리어 세션과 창업가 세션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커리어 세션 –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 설계하기 ✔️창업가 세션 – 스타트업, 왜 실리콘밸리일까? 세계를 무대로 커리어를 쌓아온 한국인 실무자와 창업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고민과 선택, 그리고 미디어가 다 담아내지 못한 실리콘 밸리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행사 세부 내용은 첨부된 세션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강연 타이틀은 행사 3주 전까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본 행사에 참석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신청링크: https://event-us.kr/m/109756/40074   글로벌 커리어로의 진출과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8.06 Views 710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2025.08.05 Views 3210

바이브 코딩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드는 MVP, 개발자 말라카 “된다던데, 왜 난 안 되지?” 기술 창업자가 마주하는 현실과 해법 생성형 AI와 노코드 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 기반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코딩 없이도 웹앱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는 꽤 매력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다양한 AI 개발 도구들이 등장하며, 기획자나 비개발자도 자신만의 웹앱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된다던 도구들이 뜻대로 작동하지 않고, 결과는 엉뚱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AI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분명 잘 되던 기능이 갑자기 멈추고, 원하는 기능은 끝내 구현되지 않는다. 결국, “왜 되는 사람은 되는데, 나는 안 될까?”라는 좌절에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러버블(Lovable)이라는 웹앱 실습 특강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AI는 그 자체로 마법 같은 능력을 가진 도구지만, 사용자가 구조를 모르고 접근하면 통제 불가능한 ‘드래곤’과 같다. 러버블 강연에서는 이 드래곤을 길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설계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도구를 쓰기 전에 그 도구가 작동하는 논리와 환경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진짜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이 프롬프트를 쓰면 된다더라”는 방식은 초보자에게 일시적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곧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러버블 실습 특강에서는 이러한 설계 기반 접근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이 웹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소모임에 가입하거나 직접 모임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직접 구현해 보는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화면을 단드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흐름과 데이터 저장 방식까지 설계하고 테스트해보는 실전 중심의 훈련이 진행됐다.    기술 창업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기획자와 개발자 간의 충돌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다. 기획자는 아이디어 중심으로 사고하고, 개발자는 구조적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언어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유저 플로우 기반의 스크린 설계와 데이터 흐름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MVP(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성도가 아닌 속도다. 와이어프레임 작성, 피그마를 활용한 프로토타이핑, UX 테스트를 통한 반복 개선 과정을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 이후 유저 데이터 분석과 관리자 기능 구축까지 이어지는 전체 개발 플로우를 경험하면서, 배포 형태에 따른 웹앱 설계 전략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러버블 프로젝트는 이러한 실전 흐름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웹 기반 게임이나 소모임 페이지를 만들면서 데이터 구조와 서버 연동까지 설계·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툴 사용을 넘어, AI나 노코드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구조 설계 사고를 훈련하는 과정이며, 결국 고객에게 가치를 얼마나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2025.07.30 Views 2357

[인터뷰]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Ourtube’ – ’전략적기술사업화‘ 수업에서 시작된 도전   창업은 실패관리를 훈련하기에 좋은 장이다. 김진영 특임교수의 창업 교과목 에서 출발한 ‘Ourtube’ 팀의 여정은 그런 도전의 결과였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필터버블을 개선하기 위한 추천 플랫폼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고, 그 배경에는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기꺼이 품어주는 수업과 몰입도 높은 팀워크가 있었다.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실패관리를 연습하고 성장을 이뤄낸 이들의 이야기를 경영신문이 직접 들어보았다.     ■ 김진영 특임교수 인터뷰 Q1. 수업을 통해 수상팀이 특히 발전했다고 느낀 점이 있다면요? A1. 창업 교과목은 전통적인 강의라기보다는 ‘저글링’ 수업에 가깝습니다. 교수 혼자 공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공을 들고 함께 연습해야 하죠. 어떤 학생은 이미 공을 갖고 시작하고 어떤 학생은 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 채 시작하지만, 학기말엔 십여개의 팀들이 저마다의 저글링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실패를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런 면에서 ‘Ourtube’ 팀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말까지 몰입하는 모습이 강하게 남아 있었고, ‘Ourtube’ 팀의 열정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수업에서 함께 저글링하듯 연습했던 이 경험이 앞으로 사회에서 본인 아이디어를 추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앞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A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등 높은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업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학생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저 사람처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는 학생들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들이 가볍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낮은 문턱의 창업 경험 기회가 많아지만 좋겠습니다. 크림슨창업지원단을 비롯한 교내 프로그램들이 더욱 다양화되고 문턱도 낮아진다면, 창업을 꼭 실행하지 않더라도 ‘실패관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3.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3. 실패는 작고 빠르게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듯, 실패관리역량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거든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임교원, 그리고 실전 중심의 특임교원이 함께 다양한 창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두뇌 근육’을 키워보길 권합니다.   ■ 수상팀 ‘Ourtube’ 인터뷰 ※ 본 인터뷰는 고현준(19학번), 심재욱(21학번), 최기용(21학번) 세 명이 참여하였으며, 김병찬(21학번) 학생은 개인 사정으로 인터뷰에 불참했습니다.   Q1. 이번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김진영 특임교수님의 창업 수업을 수강한 것이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중간고사 때 엘리베이터 피치를 하여 수강생들 투표를 통해 팀장을 선출한 뒤, 다음 강의 시간엔 해피아워 형태로 다과를 먹으며 현장에서 바로 팀원을 인터뷰하여 팀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덕분에 팀워크가 매우 좋았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모전을 추천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심재욱(21학번): 팀장님의 아이디어가 제가 평소 고민하고 있던 ‘필터버블’ 문제를 잘 짚고 있어 흥미를 느꼈고, 이를 함께 구체화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있었기 때문에 대회 참가로 이어졌습니다.   최기용(21학번): 저는 후반에 합류한 팀원이었는데,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고 소프트웨어 설계도 따로 공부하던 중 재욱이의 제안으로 일종의 기술 담당 팀원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팀원들의 설득에 힘입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2.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고현준(19학번): ‘Ourtube’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알고리즘 점수와 MBTI 분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함으로써 필터버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YOU’를 ‘OUR’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이름도 ‘OurTube’로 지었습니다.   Q3.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고현준(19학번): 4학년이라 취업 준비와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정치 콘텐츠 중심의 아이디어였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심재욱(21학번): ‘피칭’이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피칭 사례를 참고하며 발표 연습을 꾸준히 했고, 이번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발표 역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기용(21학번): 팀원 모두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보니, 기술적 구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공학과 친구에게 기술 자문을 받았고, 법률적 리스크도 조사하며 준비했습니다.   Q4. 수상 이후 어떤 후속 활동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고현준(19학번): 여건이 된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등 다른 정부지원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수상 이후 받은 피드백 중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보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재욱(21학번): 대회를 통해 현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공모전이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최기용(21학번): 아직 기술적인 역량이 부족해 당장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팀장님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듬고 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도 “다시 한번 모여 제대로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을 만큼, 팀원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창업 아이디어로 정면승부!…경영대학 학생팀,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2025.07.24 Views 2086

창업 아이디어로 정면승부!…경영대학 학생팀,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1위     경영학도의 창의력과 실행력이 또 한번 증명됐다. 2025년 1학기 고려대학교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에서 경영대학 고현준, 김병찬, 심재욱, 최기용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1위를 차지하며, 비즈니스 실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는 매년 고려대학교 크림슨 창업지원단 주최로 열리는 교내 대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창업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교과목 담당 교원의 추천을 받은 팀들이 서류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하며, 결선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에게 최종 수상이 이루어진다.     1위 수상팀 고현준(19학번), 김병찬(21학번), 심재욱(21학번), 최기용(21학번)은 ‘BUSS306 전략적 기술사업화’ 교과목을 수강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였다. 해당 팀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치열한 경쟁 끝에 결선 진출팀 가운데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영 특임교수는 “창업 수업은 전통적인 강의라기보단 ‘저글링’ 훈련에 가까워서, 교수 혼자 공을 돌리는 게 아닌 학생 각자가 자신만의 공을 들고 함께 연습해야 하는 수업”이라며 “Ourtube 팀은 수업 내내 끝까지 몰입하며 실패를 성장의 자산으로 전환해낸 인상적인 팀이었다”고 말했다.   고현준(19학번) 학생은 “수업 중 팀을 구성하고 짧은 피칭을 거치며 시작된 프로젝트가 교수님의 추천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모전 도전으로 이어졌다”며 “창업 준비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팀워크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욱(21학번) 학생은 “처음 도전한 피칭이 어려웠지만 반복 연습을 통해 발표 역량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며 “대회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가장 큰 자산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년 연속으로 본 대회 수상팀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 1학기에도 같은 교과목에서 수강한 경영학과 조훈희(19학번) 학생이 참가한 Project SPS 팀이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실전형 창업 교육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수상 성과를 이어가며, 경영대학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금 입증된 셈이다.   이번 수상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년 연속으로 본 대회 수상팀을 배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 1학기에도 같은 교과목에서 수강한 경영학과 조훈희 학생이 참가한 팀이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실전형 창업 교육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수상 성과를 이어가며, 경영대학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다시금 입증된 셈이다.   크림슨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연속 수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과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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