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검색결과

고급검색

고급 검색

Total 810

"브랜드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 크라이치즈버거 정도환 공동대표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

2025.04.16 Views 294

"브랜드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 크라이치즈버거 정도환 공동대표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에서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4월 8일(화) 경영본관 2층 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F&B 브랜드 창업 및 운영'을 주제로, 수제버거 F&B 브랜드 ‘크라이치즈버거(CRY CHEESEBURGER)’의 정도환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창업과 브랜드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했다.     정도환 공동대표는 먼저 F&B 산업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며, 해당 산업의 산업공학적 특성과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F&B는 물류, 제품, 마케팅, 고객 경험 등 비즈니스의 모든 차원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분야”라며, “가설을 직접 검증하며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산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라이치즈버거의 브랜드 철학을 공유했다.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서 크라이치즈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외식 경험 제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정 공동대표는 “브랜드의 포지션에 맞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차별화 요소”라며,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정직한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얻은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그는 “효율적인 사업 전략도 중요하지만, 결국 비즈니스의 본질은 ‘사람’에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산을 오를 동료, 즉 신뢰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에 대해 “팀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리더가 직접 모범을 보이는 것”이라며, “모든 리더는 결국 ‘성과’로 말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연 말미에는 본교 창업 준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정 공동대표는 “좁은 그릇 안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과 커리어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시야를 넓히는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크라이치즈버거는 2013년 부천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에 7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국내 수제버거 F&B 브랜드이다. 정도환 공동대표는 투자 전문가로서 패스트벤처스 심사역을 역임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왔으며, 현재는 경영자로서 F&B 산업에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 2025년도 5월 Friday Career Chat[신청마감]

2025.04.14 Views 1164

2025년도 5월 Friday Career Chat [신청마감]   경영대학(원) 졸업생 교우 및 기업 인사 등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의 관심 취업 분야와 관련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1. 참여 대상 -경영학과 학부생(이중 전공, 융합전공 등 포함), 일반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수료생 *모든 세션은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Language : Korean)   2. 멘토 및 기업 정보       SK그룹 마감 미주개발은행(IDB) 코스콤 마감 롯데면세점 마감 직무: HR 조언가능 키워드: HRM/HRD, SK 그룹 전반 HR 관련(조직문화 등) 이전: LG 유플러스 AI 선행 기술팀 직무: Consultant 조언가능 키워드: 빅데이터, AI, 국제기구, 통신사 직무 : 기획, 마케팅 조언가능 키워드: 금융공기업 준비 경험 공유[자소서, 필기(경영직렬 限), 면접 등], 코스콤 및 주요 업무 소개, 학교/회사 생활 전반의 경험 등 직무: 전략기획 조언가능 키워드: 면접팁(인성, PPT, 임원), 전략기획 업무 소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마감 한국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마감 Spacebar/SKYGG 직무: Audit 조언가능 키워드: 회계사, 회계사 합격 이후 감사(Audit) 업무 이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직무: 고용노동 분야 연구 및 사업 수행(연구보고서 작성, 실태조사 및 FGI 수행, 각종 사업 지원 등) 조언가능 키워드: 사회과학계열 대학원 생활(고려대 경제학과 석사 졸업,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 상태), 공공기관 입사 지원, 근무 환경 등, 시민단체 진로 이전: 현대카드 직무: 채무 조정 상담, 심사 조언가능 키워드: 개인채무조정제도 소개, 금융공기업 취업 관련, 면접/자소서 팁 이전: Lippincott(브랜드 전략 컨설팅) Associate - Oliver Wyman (전략 컨설팅) Senior Consultant 직무: Operations 조언가능 키워드: 블록체인 스타트업, Web3, 컨설팅 브룩필드자산운용 마감 Kellogg MBA 마감     이전: 에퀴스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직무: 투자팀 조언가능 키워드: 사모펀드 자산운용 업무 전반 이전: 창업(에드테크 '쇼한') -  삼성증권 IB M&A - 윙잇(이커머스 스타트업) CSO - 쿠팡(Corporate Development 투자개발실) 조언가능 키워드: 창업 및 스타트업 조인, 국내 증권사 IB M&A, 미국 MBA, 컨설팅 리크루팅       3. 신청 후 진행 방법 1) 각 분야 조장 임의 배정 (지원자 없는 경우) 2) 조장은 조원, 교우와 협의하여 온 오프라인 확인 [ZOOM링크(온라인의 경우)  /장소 등(오프라인의 경우)] 3) 조장은 조원 당일 참석 여부 확인 후 모두가 나오는 사진(오프라인)과 방명록, 이름이 같이 나온 캡처본(온라인)을 추후 담당자 메일로 송부   4) 조장인 경우 다음 달 신청 시 1순위 배정   4. 유의사항 - 본 프로그램은 타 학과 소속인 경우 참여 불가(마감 후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타과생 배정) - 모든 대화 및 영상 녹화, 녹음 금지 - 세션 당 2~8명 참여 가능 (!중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추후 만족도 조사에 필수 응답(참여했던 학생 중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다음 참여에 제한될 수 있음 ★) **특히! 노쇼하신 학생은 다음 신청시 배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당일 노쇼의 경우 다음 참여 제한될 수 있음 - 신청 기간: 2025. 4. 14.(월)~2025. 4. 23.(수) (하기 쿠카이브로 신청) 신청 기간 이후, 추가 신청 불가능하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최종 신청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질문만 작성하고, 최종 제출 못하신 경우 구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쿠카이브 신청 바로가기 (링크접속)   5. Friday Career Chat 후기 - 현직자에게 현업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강추합니다. - 관심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님의 커리어 타임라인을 재미있게 듣고, 취업과 기업 복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FCC가 아닌 학교 외부였다면 들을 수 없을만한 내용이 많고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을 만나뵐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 다양한 경영대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직무가 그리고 어떤 산업이 나에게 잘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해당 분야의 직장을 다니고 계신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당 산업과 직무의 분위기, 하는 일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마지막 학기에서야 알게 된 점이 너무 아쉬워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다행입니다! 학우님들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선배님들과의 커리어챗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졸업하셨으면 좋겠어요! - 고학번이 될수록 FCC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인더스트리에서 여러 선배님과의 멘토링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취업 전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유익한 이야기들을 듣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고대 경영이라면 누구나 참여해보아야 할 프로그램 - 원하는 기업의 현직자 선배를 찾기 힘들 때가 있는데, FCC를 통해서 인터뷰하면 큰 도움이 되니 적극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의 역사를 조명하다”…가천대학교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2025.03.27 Views 1128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의 역사를 조명하다”…가천대학교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주최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3월 25일(화) 경영본관 2층 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특강은 가천대학교 경영학부 전성민 교수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 교수는 “1980년대 이전에는 한국에 벤처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나, 퍼스널 컴퓨터의 등장과 인터넷의 도입이 새로운 비즈니스 컬처를 창출했다”고 언급하면서 벤처 붐 시기에 ‘세이클럽, 한게임, 새롬기술(다이얼패드)’ 등의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위기를 겪었는지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한게임과 관련해서는 “초기에는 돈을 못 벌어서, 미션 넘버원 PC방을 차린 후 모든 PC 화면을 한게임으로 바꿔놓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한게임은 이를 통해 D2C 모델을 구현했고, 고객을 들여다보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어 전 교수는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산업에 발을 들인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며,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사업이라도 뛰어들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지금과 같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한 1차 벤처 붐 시기에 ‘테헤란밸리’로 불렸던 서울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인물 30여 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사를 정리한 전 교수의 저서 ‘테헤란밸리스토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특강을 맡은 전성민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벤처창업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한국경영정보학회 상임이사, 한국경영사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문가 모니터 위원, 윤민창의투자재단 사외이사, 한국게임정책자율규제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 1월~3월 고경학파 소식

2025.03.18 Views 1397

2025년 1월~3월 고경학파 소식   1. 배종석 교수(경영관리)   배종석 교수가 옥스포드 대학의 Chris Rowley 교수 등과 함께 편집자로 참여하여 영국의 저명 출판사 Routledge에서 한국기업의 경영에 대한 핸드북 『Routledge Handbook of Korean Business and Management』을 2025년 2월 출간했다. 36명의 국내외 경영학자가 참여했으며, 서론 및 결론을 포함해 총 21개의 장으로 구성된 한국 기업 경영을 분석한 책이다. 핸드북은 (1)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대한 제도적 맥락, (2) 한국의 기업 경영과 관련된 거시적 이슈들인 지배구조, 전문 경영인, 대기업 그룹의 구조, 정부의 역할, 대기업의 성장 및 경영 전략, (3) 기업 경영의 미시적 이슈인 사람관리, 노사관계, 그리고 임원 보상, (4) 새롭게 대두되는 주제인 CSR과 ESG, 창업, 다양성, 4차 산업혁명과 고용, 그리고 (5) 도전과 미래의 경영 방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2. 석관호 교수(마케팅)   석관호 교수가 2월 19일(수) 한국 경영학회 학술지 경영학연구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석관호 교수는 황산영 교수(기업경영연구원 연구교수)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과 크라우드펀딩 성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카카오 같이가치의 기부 캠페인을 중심으로』에서 크라우드펀딩의 성과와 목표금액 간의 관계를 심도있게 분석했다. 이 연구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특성과 성공적인 캠페인 전략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3. 김대수 교수(LSOM) 김대수 교수가 2025년 2월과 3월 두 권의 신간을 출간했다. 첫 번째 책『구매공급관리: 디지털 전환, 탄력성, 지속가능성』(초아출판사, 2025년 2월)은 디지털화, 공급망의 탄력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중심으로 한 구매 및 공급망 관리의 최신 이슈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 책『ChatGPT와 함께 하는 데이터 분석 기행』(도서출판 청람, 2025년 3월)은 데이터 분석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ChatGPT를 활용한 실용적인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소개한다.   4. 박경삼 교수(LSOM)   박경삼 교수가 세계적인 연구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 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선정됐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은 전 세계 22만 명 이상의 연구자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으로, 연구자들의 논문 인용 수, h-index(학술지 영향력 지표), 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박경삼 교수의 연구는 경영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경영 효율성 증대에 관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학술지에 발표되어 학계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국내외 학술 커뮤니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삼 교수는 연구 업적을 기리기 위해 3월 14일(금)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교원 초청 오찬'에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5. 김기훈 교수(LSOM)     김기훈 교수가 신간『AI 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2025년 3월 출간했다. 이 책은 카카오, 티맵, 당근마켓 등 우리에게 익숙한 플랫폼 기업들이 어떻게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 왔는지 살펴보며, 전통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으로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플랫폼 전략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글로벌 사례를 통해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플랫폼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경쟁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전략서로 주목받고 있다.  

[경력개발센터] 2025년도 4월 Friday Career Chat[신청마감]

2025.03.13 Views 1855

2025년도 4월 Friday Career Chat   경영대학(원) 졸업생 교우 및 기업 인사 등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의 관심 취업 분야와 관련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1. 참여 대상 -경영학과 학부생(이중 전공, 융합전공 등 포함), 일반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수료생 *모든 세션은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Language : Korean)   2. 멘토 및 기업 정보       미래에셋자산운용 마감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안전가옥 대한항공 이전: 한국투자증권 직무: 글로벌주식운용 조언가능 키워드: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권 취업 이전: 마드라스체크, 소규모 경영컨설팅 회사 직무: 하나금융그룹 스포츠 마케팅, ESG 사업 기획 등 조언가능 키워드: 금융사, 스타트업, 컨설팅, 진로, 대외활동, 마케팅 등 이전: 삼성전자 콘텐츠서비스팀, 카카오 전략팀 직무: 기업전략, 콘텐츠 조언가능 키워드: M&A, IT플랫폼(OS, 서비스플랫폼), 사업개발과 제휴, 창업, K-콘텐츠와 OTT, 출판 비즈니스 이전: 진에어, 아시아나 직무: 인사, 노무 조언가능 키워드: 인사, 노무, 항공일반(여객,화물) 삼일회계법인 마감 금융감독원  마감 현대자동차  마감 디캠프 직무: Deals Advisory (M&A 자문) 조언가능 키워드: KICPA, 회계감사, Deals, M&A 직무: 조사역 조 언가능 키워드: 금융감독원 업무 소개 및 입사준비과정 공유 이전: 컬리 직무: IT 서비스 기획 조언가능 키워드: 자소서 작성, 면접 코칭. IT 서비스 기획 직무 설명, 대기업 취업 준비 등 이전: 카카오 직무: 투자심사역 조 언가능 키워드: IT서비스 기획자(Product Manager) 및 투자심사역 직무경험, 각 업계 진입 계기 등  비포펫 아모레퍼시픽     이전: 탈잉(창업), 뽀득(창업), GS 미래사업팀, 비바리퍼블리카, 데이블, 데일리펀딩, 벳플럭스 직무: 사업개발 조언가능 키워드: 자소서 작성법, 면접연습, 커리어 컨설팅, 창업 컨설팅, 일잘하는 인재가 되는 소프트 스킬, GPT 활용법 직무: BM (상품기획) 조언가능 키워드: 입사에 도움되는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 팁, 화장품 제품 기획 직무 소개, 최근시장 전망, 회사 소개, 채용 및 복지 등.       3. 신청 후 진행 방법 1) 각 분야 조장 임의 배정 (지원자 없는 경우) 2) 조장은 조원, 교우와 협의하여 온 오프라인 확인 [ZOOM링크(온라인의 경우)  /장소 등(오프라인의 경우)] 3) 조장은 조원 당일 참석 여부 확인 후 모두가 나오는 사진(오프라인)과 방명록, 이름이 같이 나온 캡처본(온라인)을 추후 담당자 메일로 송부   4) 조장인 경우 다음 달 신청 시 1순위 배정   4. 유의사항 - 본 프로그램은 타 학과 소속인 경우 참여 불가(마감 후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타과생 배정) - 모든 대화 및 영상 녹화, 녹음 금지 - 세션 당 2~8명 참여 가능 (!중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추후 만족도 조사에 필수 응답(참여했던 학생 중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다음 참여에 제한될 수 있음 ★) **특히! 노쇼하신 학생은 다음 신청시 배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당일 노쇼의 경우 다음 참여 제한될 수 있음 - 신청 기간: 2025. 3. 13.(목)~2025. 3. 21.(금) (하기 쿠카이브로 신청) 신청 기간 이후, 추가 신청 불가능하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최종 신청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질문만 작성하고, 최종 제출 못하신 경우 구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쿠카이브 신청 바로가기   5. Friday Career Chat 후기 - 현직자에게 현업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강추합니다. - 관심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님의 커리어 타임라인을 재미있게 듣고, 취업과 기업 복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FCC가 아닌 학교 외부였다면 들을 수 없을만한 내용이 많고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을 만나뵐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 다양한 경영대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직무가 그리고 어떤 산업이 나에게 잘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됐는데 해당 분야의 직장을 다니고 계신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당 산업과 직무의 분위기, 하는 일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마지막 학기에서야 알게 된 점이 너무 아쉬워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다행입니다! 학우님들도 학교에서 제공하는 선배님들과의 커리어챗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졸업하셨으면 좋겠어요! - 고학번이 될수록 FCC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인더스트리에서 여러 선배님과의 멘토링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취업 전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유익한 이야기들을 듣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고대 경영이라면 누구나 참여해보아야 할 프로그램 - 원하는 기업의 현직자 선배를 찾기 힘들 때가 있는데, FCC를 통해서 인터뷰하면 큰 도움이 되니 적극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024-2학기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남재 입니다. UBC에서 보낸 4개월의 교환학생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들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UBC 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Course Survey 링크에서 1부터 10순위까지 강의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발송된 메일에 수강신청 방식과 수강신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5월 말에 Course Survey를 작성한 후 7월 초에 Course Registration Update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두 과목밖에 신청되지 않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일정 기간에 add/switch survey를 통해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후에도 2주 동안 add/switch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들어보고 강의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고, 모두 절대평가였습니다. 개별 수업의 워크로드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고 12학점밖에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업을 듣고 여행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1. COMM_V 293 – Financial Accounting 전형적인 대형 강의식 수업입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교수님이 한 번 바뀝니다. 중간, 기말과 두 번의 팀플이 있었지만, 팀플과 중간, 기말 모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체험 후기를 보고 중급회계1로 인정받기 위해 수강했지만 두 차례의 과목검토 결과 중급회계1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학원리를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는 강의는 아닙니다. 2. COMM_V 377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교수님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재밌었던 기억이 남는 수업입니다. 선물, 옵션, 통화스왑 등 국제금융에 대해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선물옵션과 유사한 부분이 다소 있지만, 선물옵션보다는 수업 난이도가 훨씬 쉬웠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수강하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챕터가 끝날 때마다 총 4번의 퀴즈, 팀플 2번이 있었습니다. 퀴즈는 수업만 잘 들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었고, 중간과 기말고사 역시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팀플은 수업 내용과 관련한 뉴스 기사를 정리해 10분 발표하는 것 하나, 2장짜리의 짤막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하나였습니다. 둘 다 거의 부담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기를 기대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생각하고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COMM_V 387 – Entrepreneurial Finance and Private Equity 세 분의 교수님께서 진행했던 수업입니다. 강의식이긴 했으나 학생들의 질문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벤처의 생태계부터, valuation, staged financing (angel, seed, series A 등), exit까지 벤처 창업 및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는 강의이기 때문에 벤처 창업이나 VC, PE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다른 강의들보다 배우는 내용도 많고 수업 특성상 수학적인 부분이 다소 있기 때문에 빡빡한 편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50%와 엑셀을 이용한 개인 과제 6개, 직접 벤처 하나를 골라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발표 녹화본을 제출하는 큰 팀플 하나가 있습니다. 기말은 전체 범위 누적이기 때문에 분량이 꽤 많지만 연습문제를 다 풀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연습문제를 푸는 것 자체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개인 과제는 난이도가 다양했는데 저는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정답을 공유하면서 풀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플은 pitchbook이라는 VC, PE and M&A Database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하나를 분석하고 투자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4. FREN_V 101 – Beginners’ French 1 가장 기초적인 프랑스어 교양 수업입니다. 이전에 고려대학교에서 교양 프랑스어를 수강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았고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과 기말, 자잘한 퀴즈 여러 번, 개인 과제 하나, 팀플 하나가 있었지만 모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4월 중순쯤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메일을 받아 안내된 대로 쉽게 신청할 수 있었고, 6월 말에 신청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Fairview Crescent 또는 Walter gage가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4명이 집을 공유하는 Fairview에서 지냈습니다. Fairview 같은 경우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운이 좋다면 작은 뒷마당이 있는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층 주택이고 주변이 숲처럼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벌레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저는 그런 적 없이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을 듣는 Sauder 건물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 3명이 모두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매우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Fairview는 교환학생끼리 한 집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Walter gage 같은 경우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이고, 6인이 집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airview보다 대부분의 강의실로의 접근성이 높고 1층에 큰 라운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 재학생과 교환학생이 섞여서 한 집을 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거나 필요에 따라 동아리를 들어서 쉽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기 초 교환학생들을 모아 조별로 학교 소개를 진행하는 Imagine Day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한 WhatsApp 교환학생 단체 메시지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인원을 모아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b) 교우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c)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가격에 세금과 팁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다만 마트 물가는 외식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장 보는 데 2주마다 150캐나다달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Fairview에서 걸어갈만한 정도의 위치에 saveonfoods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무료로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nofrills라는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international food court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uncle fatih’s pizza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밴쿠버 시내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U-Pass를 구매해야 하고 이를 통해 학기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를 구매해 학생 인증을 하면 U-Pass가 활성화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매달마다 인증을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월말에 생각날 때마다 다음달 인증을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U-Pass를 이용하면 공항까지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 미국 등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 비행기를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싸게는 20-30만원 대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지만 급박하게 예약하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등에는 50만원 이상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d) 장학금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처음 선발이 된 후 출국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메일을 체크하고 상황을 업데이트 하는 것입니다. 교환 합격 후 초반에 UBC 아이디 생성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보험 등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다소 있지만 메일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미루지 않고 해결하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go global 측으로 메일을 보내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옷만 챙겨가고 다른 생필품은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 현지 이케아 등에서 주방 용품 등 대부분의 생필품을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10월 말부터 날씨가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옐로나이프나 퀘벡 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스키장에 갈 예정이라면 두꺼운 옷을 챙겨 오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 교환학생은 iMed라는 의료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관련 정보 역시 메일을 체크하면 됩니다. 보험을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어서 사용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6개월 미만으로 거주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eTA가 있어야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으므로 생각날 때 발급받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ESTA를 발급받는 것도 편합니다. eTA와 ESTA 모두 하루 정도면 발급되기는 합니다. 6개월 이상, 즉 두 학기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study permit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Study permit은 발급받는 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밴쿠버 서쪽 끝에 바다를 끼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녹지 공간도 많고 해변도 여러 개 있어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수영 센터가 있어 수영장 레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서 스케줄에 따라 무료로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경영대학인 Sauder에서 열리고, 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학 풋볼, 농구, 아이스하키 경기 등도 열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garibaldi lake, 밴쿠버 아일랜드, 밴프, 몬트리올, 퀘벡, 그리고 미국 LA, 피닉스 등 시간이 될 때마다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밴쿠버가 속한 BC 주는 특히 자연 경관이 예쁜 곳이 많고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많습니다. 정말 예쁜 곳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이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WhatsApp을 통해 동행을 구해서 하이킹을 몇 차례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2학기 교환학생을 간다면 10월 중순이 지나면 맑은 날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곳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 중간에 Reading week라고 일주일 간 짧은 방학이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2.03 Views 330

안녕하세요 2024-2학기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남재 입니다. UBC에서 보낸 4개월의 교환학생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체험수기가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들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UBC 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Course Survey 링크에서 1부터 10순위까지 강의를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발송된 메일에 수강신청 방식과 수강신청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5월 말에 Course Survey를 작성한 후 7월 초에 Course Registration Update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업데이트에서는 두 과목밖에 신청되지 않았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 일정 기간에 add/switch survey를 통해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 후에도 2주 동안 add/switch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들어보고 강의를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고, 모두 절대평가였습니다. 개별 수업의 워크로드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고 12학점밖에 수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업을 듣고 여행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1. COMM_V 293 – Financial Accounting 전형적인 대형 강의식 수업입니다. 중간고사를 치고 교수님이 한 번 바뀝니다. 중간, 기말과 두 번의 팀플이 있었지만, 팀플과 중간, 기말 모두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체험 후기를 보고 중급회계1로 인정받기 위해 수강했지만 두 차례의 과목검토 결과 중급회계1로 인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계학원리를 수강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는 강의는 아닙니다. 2. COMM_V 377 – International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교수님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재밌었던 기억이 남는 수업입니다. 선물, 옵션, 통화스왑 등 국제금융에 대해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선물옵션과 유사한 부분이 다소 있지만, 선물옵션보다는 수업 난이도가 훨씬 쉬웠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수강하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챕터가 끝날 때마다 총 4번의 퀴즈, 팀플 2번이 있었습니다. 퀴즈는 수업만 잘 들으면 풀 수 있는 수준이었고, 중간과 기말고사 역시 공부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팀플은 수업 내용과 관련한 뉴스 기사를 정리해 10분 발표하는 것 하나, 2장짜리의 짤막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하나였습니다. 둘 다 거의 부담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기를 기대하시고 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생각하고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COMM_V 387 – Entrepreneurial Finance and Private Equity 세 분의 교수님께서 진행했던 수업입니다. 강의식이긴 했으나 학생들의 질문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벤처의 생태계부터, valuation, staged financing (angel, seed, series A 등), exit까지 벤처 창업 및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을 다루는 강의이기 때문에 벤처 창업이나 VC, PE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강의입니다. 다른 강의들보다 배우는 내용도 많고 수업 특성상 수학적인 부분이 다소 있기 때문에 빡빡한 편이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 50%와 엑셀을 이용한 개인 과제 6개, 직접 벤처 하나를 골라 투자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서를 바탕으로 발표 녹화본을 제출하는 큰 팀플 하나가 있습니다. 기말은 전체 범위 누적이기 때문에 분량이 꽤 많지만 연습문제를 다 풀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연습문제를 푸는 것 자체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개인 과제는 난이도가 다양했는데 저는 수업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정답을 공유하면서 풀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팀플은 pitchbook이라는 VC, PE and M&A Database의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하나를 분석하고 투자 보고서를 만들어 내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벤처 투자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4. FREN_V 101 – Beginners’ French 1 가장 기초적인 프랑스어 교양 수업입니다. 이전에 고려대학교에서 교양 프랑스어를 수강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이 어렵지 않았고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과 기말, 자잘한 퀴즈 여러 번, 개인 과제 하나, 팀플 하나가 있었지만 모두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4월 중순쯤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메일을 받아 안내된 대로 쉽게 신청할 수 있었고, 6월 말에 신청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Fairview Crescent 또는 Walter gage가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4명이 집을 공유하는 Fairview에서 지냈습니다. Fairview 같은 경우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운이 좋다면 작은 뒷마당이 있는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층 주택이고 주변이 숲처럼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벌레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저는 그런 적 없이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을 듣는 Sauder 건물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룸메이트 3명이 모두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면서 매우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Fairview는 교환학생끼리 한 집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Walter gage 같은 경우 아파트 같은 고층 건물이고, 6인이 집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airview보다 대부분의 강의실로의 접근성이 높고 1층에 큰 라운지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 재학생과 교환학생이 섞여서 한 집을 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존재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만난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거나 필요에 따라 동아리를 들어서 쉽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기 초 교환학생들을 모아 조별로 학교 소개를 진행하는 Imagine Day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한 WhatsApp 교환학생 단체 메시지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인원을 모아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b) 교우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c)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가격에 세금과 팁까지 더해야 하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다만 마트 물가는 외식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저는 장 보는 데 2주마다 150캐나다달러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Fairview에서 걸어갈만한 정도의 위치에 saveonfoods라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무료로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nofrills라는 마트가 있는데,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international food court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uncle fatih’s pizza가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밴쿠버 시내 대중교통은 한국에 비해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U-Pass를 구매해야 하고 이를 통해 학기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를 구매해 학생 인증을 하면 U-Pass가 활성화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매달마다 인증을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월말에 생각날 때마다 다음달 인증을 업데이트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U-Pass를 이용하면 공항까지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동부, 미국 등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 비행기를 빨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싸게는 20-30만원 대로 미국을 여행할 수 있지만 급박하게 예약하거나 크리스마스 시즌 등에는 50만원 이상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d) 장학금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처음 선발이 된 후 출국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메일을 체크하고 상황을 업데이트 하는 것입니다. 교환 합격 후 초반에 UBC 아이디 생성부터 수강신청, 기숙사, 보험 등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다소 있지만 메일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미루지 않고 해결하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go global 측으로 메일을 보내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옷만 챙겨가고 다른 생필품은 현지에서 구매했습니다. 현지 이케아 등에서 주방 용품 등 대부분의 생필품을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10월 말부터 날씨가 제법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옷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옐로나이프나 퀘벡 주로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스키장에 갈 예정이라면 두꺼운 옷을 챙겨 오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 교환학생은 iMed라는 의료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관련 정보 역시 메일을 체크하면 됩니다. 보험을 실제로 사용한 적은 없어서 사용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 6개월 미만으로 거주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eTA가 있어야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으므로 생각날 때 발급받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ESTA를 발급받는 것도 편합니다. eTA와 ESTA 모두 하루 정도면 발급되기는 합니다. 6개월 이상, 즉 두 학기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study permit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Study permit은 발급받는 데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는 밴쿠버 서쪽 끝에 바다를 끼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녹지 공간도 많고 해변도 여러 개 있어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수영 센터가 있어 수영장 레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서 스케줄에 따라 무료로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경영대학인 Sauder에서 열리고, 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대학 풋볼, 농구, 아이스하키 경기 등도 열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저는 garibaldi lake, 밴쿠버 아일랜드, 밴프, 몬트리올, 퀘벡, 그리고 미국 LA, 피닉스 등 시간이 될 때마다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밴쿠버가 속한 BC 주는 특히 자연 경관이 예쁜 곳이 많고 당일로도 다녀올 수 있는 하이킹 코스도 많습니다. 정말 예쁜 곳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하이킹을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환학생 WhatsApp을 통해 동행을 구해서 하이킹을 몇 차례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2학기 교환학생을 간다면 10월 중순이 지나면 맑은 날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곳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 중간에 Reading week라고 일주일 간 짧은 방학이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즐거운 교환학생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4-2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김서연입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에 저도 후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의 후기 또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교환학생 담당자 분으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옵니다. 메일에 첨부된 링크에서 최대 정규 4과목+추가 1과목(e.g. fun course)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과목마다 대체안 3가지씩 신청할 수 있는데 웬만하면 1지망 과목으로 신청이 됩니다. 담당자 분께서 대신 신청해주시는 것이므로 신청서 제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USC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수업 저는 4개의 경영 전공 수업(4학점)과 1개의 fun course(2학점), 총 18학점을 수강했습니다. - FBE 403 Introduction to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Kevin Fields) 미국 법 체계와 그것이 경영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헌법, 불법행위, 지식재산권, 계약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시험은 총 3번이 있고 1장의 cheating sheet가 허용됩니다. 다만, 7번의 복습 퀴즈가 있었기에 신경쓰이긴 했으나 오픈북이며 1번에 한해 최저 점수는 drop할 수 있기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로는 court visit assignment가 있었는데 실제 미국 법원에 가서 형사재판 방청을 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검사가 여러 증거를 보여주면서 배심원들을 설득하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에서 교수님께서는 실제 소송 사례와 가상의 시나리오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배워야 할 내용이 많아 쉽지 않았지만, 얕게 다루는 수업이기에 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수업 추천합니다. - FBE 437 Entrepreneurial Finance: Financial Management for Developing Firms (Duke Bristow) 창업할 때 필요한 재무 관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현금 흐름 분석, 자본예산, 자금 조달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주요 과제는 Private Placement Memorandum(PPM), 즉 실제 창업 계획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생소한 프로젝트이지만, 교수님이 단계별로 과제를 내주시기에 잘 따라가기만 한다면 완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수업 평가는 두 번의 시험과 과제,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이루어지며, Brightspace(유사 blackboard)에 토론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질문과 발표를 하면 참여 점수에 반영됩니다. 매 수업 초반에는 Wall Street Journal과 같은 자료를 활용해 재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업 방식에 관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으려 하는 등 학생들을 신경 써주시는 교수님입니다. - FBE 458 Law of Forming, Financing and Managing Businesses (Kevin Fields) FBE 403을 수업하시는 교수님의 다른 강의입니다. Kevin Fields 교수님의 강의평이 되게 좋기도 하였고 제가 법에 관심이 있다 보니 이 수업도 듣게 되었습니다. 경영 윤리, 대리 관계법, 파트너십, LLC, 주식회사 등 다양한 사업 구조에 대해 배웁니다. 치팅시트가 허용되는 3번의 시험과 오픈북인 7번의 퀴즈로 FBE 403과 평가 방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수업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 유머로 풀어나가시기 때문에 수업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매 시험이나 퀴즈가 끝나는 시점마다 자신의 점수와 등수를 확인할 수 있는 표를 올려 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 MOR 492 Global Strategy (Carl Voigt)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수업을 통해 친해지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워크로드가 많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매 수업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분량 10-20쪽)를 읽어와서 수업시간 대부분을 할당해 토론을 합니다. 이때 교수님께서 cold call(랜덤 지명)을 하시므로 케이스에 대한 숙지가 어느정도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성적은 시험 2회, 케이스 분석 3회(개인2, 팀1), 참여 점수로 산출됩니다. 시험은 오픈북이며 마지막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덜했습니다.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멕시코로의 여행이었는데, 2박3일 동안 멕시코 공장을 방문하고,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반 친구들과 훨씬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한인타운이나 해변을 놀러가는 등 개인적으로도 만나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Lars Harding) 2학점의 fun course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이며 학기 중에 1박2일의 sailing trip이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학기 초반에 5번의 이론 수업이 끝나면 기말고사까지 수업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성적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sailing trip의 준비과정), sailing trip에 의해 평가됩니다. 수업에서는 배의 구조, 신호, 항해에서의 규칙 등에 대해 배웁니다. Sailing trip은 Catalina island까지 갔다오는 여정이었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별을 바라봤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즐거웠던 경험이며 한국에서는 하기 어려운 만큼 기회가 되신다면 이 수업을 수강하기를 추천합니다. 3) 기숙사 교환학생 담당자분으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면 USC housing portal에 들어가서 기숙사 신청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5지망까지 제출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5지망을 다 학교 기숙사로 적어냈고 1순위였던 Troy Hall 4인2실로 배정받았습니다. 가격은 한 학기에 $5,590이었습니다. 방 2개, 부엌, 거실로 이루어져있고 2명이서 방 하나를 쓰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요리해 먹기 좋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 기숙사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Troy Hall로 배정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roy Hall은 학교 외부에 위치해 있으며 경영대까지는 도보 15분정도여서 걸어다닐만 했습니다. 학교 주변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되었는데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학교 주변 곳곳에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이 계셔서 안심되었습니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학교 차원에서 free lyft를 제공해주었기에 이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사설 기숙사인 Lorenzo에 지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영장, 헬스장, 배구 코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파티도 종종 열린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다소 멀기에 무료 셔틀버스가 20분마다 다닙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담당자분이 보내주신 메일을 통해 신청을 하였고, USC 경영대 OT때 서로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학교 투어를 짧게 했고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으나 이후에 연락은 거의 하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주최하는 만남의 자리가 없다 보니 서로 가까워지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대 교우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한인회는 발달되어 있는데 종류로는 KISA, KASA, KOJOBS 등이 있고, 저는 한국 유학생 동아리인 KISA에서 활동했습니다. 회의, tailgating (football game 직전에 하는 행사), clubbing 등의 활동들을 하며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졌고 친목 도모를 하기 좋았습니다. c) 물가 한국의 물가와 비교하면 2.5~3배는 더 비쌉니다. 외식을 하면 기본 팁(15~20%)도 내야하므로 부담스러워서 자주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기숙사 비용에 포함된 meal swipes (40회, dining hall에서 이용)와 dining dollars(캠퍼스 내부 식당에서 이용)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한식 온라인 마트에서 종종 배송시켜 요리해 먹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 여행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서부(LA, San Diego, Las Vegas, Grand Canyon, San Francisco, Chicago), 동부(New York, Boston), Hawaii, Canada(Vancouver, Calgary, Banff, Victoria), Mexico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중에 labor day, Veterans day, Thanksgiving break 등의 공휴일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사 출국 전 Mint mobile unlimited 3개월치를 구매한 후 도착하자마자 활성화했더니 쉽게 개통이 되었습니다. Verizon과 AT&T 등 다른 통신사도 있지만 교환학생은 대부분 mint mobile을 이용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저렴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번거로워서 mint mobile 저렴한 요금제 3개월치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 금융 미국 도착하자마자 Bank of America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실물 카드는 1주일 정도 기다리면 기숙사로 배송이 오고, apple pay는 계좌 개설한 당일부터 바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거의 모든 결제를 apple pay로 할 만큼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간 돈을 송금할 때는 boa 앱의 Zelle을 이용했습니다. - 짐싸기 저는 침구류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을 챙겨가서 부족함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 캐리어 무게 맞추느라 고생을 했어서 가서 구매할 짐도 고려해서 적당히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거라 LA 날씨가 더울 것이라 예상하고 여름 옷 위주로 가져갔지만, 일교차가 큰 편(약 10도가량)이라 가을 옷의 필요성을 더 느꼈습니다. 만약 학기 중 동부나 캐나다 등 추운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겨울 옷도 최소한으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보험과 사보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사보험은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많아서 비싸지만 학교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비자는 USC로부터 DS-2019 수령, Sevis fee 납부, DS-160 작성, 비자 인터뷰 신청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인터뷰는 최대한 빨리 끝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LA에 위치해 있는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School of Cinematic Arts,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합니다. 수업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의 행사도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football game입니다. USC는 Big ten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연전처럼 라이벌 관계에 있는 UCLA와의 게임이 있는데 football game 중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2024년에는 UCLA와의 게임이 away game이라서 가지 못했는데, 홀수 년도마다 home game으로 진행하는 것 같으니 그때는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이유는 날씨와 위치입니다. LA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날이 대부분일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딱 한 번 이슬비가 내린 것 외에는 비가 온 적이 없었습니다. 겨울에도 낮에는 2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사계절 내내 따뜻합니다. 바다에서 봤던 일몰은 그림같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관광지가 많습니다. Hollywood, Universal Studio, Griffith observatory, The Getty, The Grove, Santa monica beach 등 관광지를 주말마다 놀러 다녔습니다. 도시가 넓다보니 저는 주로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다녔습니다. 또, 학교가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가까운 거리만 걸어다니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녁에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free lyft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도 많고,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타지에 산다는 것에 대해 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가서는 적응을 잘 하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며 즐겁게 생활하다 왔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그만큼 영어 실력도 많이 늘어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학기동안 꿈 같은 시간이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2025.01.24 Views 301

안녕하세요, 2024-2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김서연입니다. 교환학생 가기 전에 저도 후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의 후기 또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교환학생 담당자 분으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메일이 옵니다. 메일에 첨부된 링크에서 최대 정규 4과목+추가 1과목(e.g. fun course)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과목마다 대체안 3가지씩 신청할 수 있는데 웬만하면 1지망 과목으로 신청이 됩니다. 담당자 분께서 대신 신청해주시는 것이므로 신청서 제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USC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수업 저는 4개의 경영 전공 수업(4학점)과 1개의 fun course(2학점), 총 18학점을 수강했습니다. - FBE 403 Introduction to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Kevin Fields) 미국 법 체계와 그것이 경영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헌법, 불법행위, 지식재산권, 계약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시험은 총 3번이 있고 1장의 cheating sheet가 허용됩니다. 다만, 7번의 복습 퀴즈가 있었기에 신경쓰이긴 했으나 오픈북이며 1번에 한해 최저 점수는 drop할 수 있기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외로는 court visit assignment가 있었는데 실제 미국 법원에 가서 형사재판 방청을 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검사가 여러 증거를 보여주면서 배심원들을 설득하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수업에서 교수님께서는 실제 소송 사례와 가상의 시나리오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법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배워야 할 내용이 많아 쉽지 않았지만, 얕게 다루는 수업이기에 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수업 추천합니다. - FBE 437 Entrepreneurial Finance: Financial Management for Developing Firms (Duke Bristow) 창업할 때 필요한 재무 관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현금 흐름 분석, 자본예산, 자금 조달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주요 과제는 Private Placement Memorandum(PPM), 즉 실제 창업 계획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생소한 프로젝트이지만, 교수님이 단계별로 과제를 내주시기에 잘 따라가기만 한다면 완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수업 평가는 두 번의 시험과 과제,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이루어지며, Brightspace(유사 blackboard)에 토론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질문과 발표를 하면 참여 점수에 반영됩니다. 매 수업 초반에는 Wall Street Journal과 같은 자료를 활용해 재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업 방식에 관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으려 하는 등 학생들을 신경 써주시는 교수님입니다. - FBE 458 Law of Forming, Financing and Managing Businesses (Kevin Fields) FBE 403을 수업하시는 교수님의 다른 강의입니다. Kevin Fields 교수님의 강의평이 되게 좋기도 하였고 제가 법에 관심이 있다 보니 이 수업도 듣게 되었습니다. 경영 윤리, 대리 관계법, 파트너십, LLC, 주식회사 등 다양한 사업 구조에 대해 배웁니다. 치팅시트가 허용되는 3번의 시험과 오픈북인 7번의 퀴즈로 FBE 403과 평가 방식은 거의 동일합니다. 수업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 유머로 풀어나가시기 때문에 수업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매 시험이나 퀴즈가 끝나는 시점마다 자신의 점수와 등수를 확인할 수 있는 표를 올려 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 MOR 492 Global Strategy (Carl Voigt)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수업을 통해 친해지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워크로드가 많았던 과목이기도 합니다. 매 수업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분량 10-20쪽)를 읽어와서 수업시간 대부분을 할당해 토론을 합니다. 이때 교수님께서 cold call(랜덤 지명)을 하시므로 케이스에 대한 숙지가 어느정도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성적은 시험 2회, 케이스 분석 3회(개인2, 팀1), 참여 점수로 산출됩니다. 시험은 오픈북이며 마지막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덜했습니다.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멕시코로의 여행이었는데, 2박3일 동안 멕시코 공장을 방문하고, 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며 반 친구들과 훨씬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한인타운이나 해변을 놀러가는 등 개인적으로도 만나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Lars Harding) 2학점의 fun course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이며 학기 중에 1박2일의 sailing trip이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학기 초반에 5번의 이론 수업이 끝나면 기말고사까지 수업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성적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sailing trip의 준비과정), sailing trip에 의해 평가됩니다. 수업에서는 배의 구조, 신호, 항해에서의 규칙 등에 대해 배웁니다. Sailing trip은 Catalina island까지 갔다오는 여정이었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별을 바라봤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즐거웠던 경험이며 한국에서는 하기 어려운 만큼 기회가 되신다면 이 수업을 수강하기를 추천합니다. 3) 기숙사 교환학생 담당자분으로부터 기숙사 신청 메일이 오면 USC housing portal에 들어가서 기숙사 신청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5지망까지 제출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5지망을 다 학교 기숙사로 적어냈고 1순위였던 Troy Hall 4인2실로 배정받았습니다. 가격은 한 학기에 $5,590이었습니다. 방 2개, 부엌, 거실로 이루어져있고 2명이서 방 하나를 쓰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요리해 먹기 좋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 기숙사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Troy Hall로 배정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roy Hall은 학교 외부에 위치해 있으며 경영대까지는 도보 15분정도여서 걸어다닐만 했습니다. 학교 주변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되었는데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학교 주변 곳곳에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이 계셔서 안심되었습니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학교 차원에서 free lyft를 제공해주었기에 이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사설 기숙사인 Lorenzo에 지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영장, 헬스장, 배구 코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파티도 종종 열린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다소 멀기에 무료 셔틀버스가 20분마다 다닙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담당자분이 보내주신 메일을 통해 신청을 하였고, USC 경영대 OT때 서로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학교 투어를 짧게 했고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으나 이후에 연락은 거의 하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주최하는 만남의 자리가 없다 보니 서로 가까워지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대 교우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한인회는 발달되어 있는데 종류로는 KISA, KASA, KOJOBS 등이 있고, 저는 한국 유학생 동아리인 KISA에서 활동했습니다. 회의, tailgating (football game 직전에 하는 행사), clubbing 등의 활동들을 하며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졌고 친목 도모를 하기 좋았습니다. c) 물가 한국의 물가와 비교하면 2.5~3배는 더 비쌉니다. 외식을 하면 기본 팁(15~20%)도 내야하므로 부담스러워서 자주 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기숙사 비용에 포함된 meal swipes (40회, dining hall에서 이용)와 dining dollars(캠퍼스 내부 식당에서 이용)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한식 온라인 마트에서 종종 배송시켜 요리해 먹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 여행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서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서부(LA, San Diego, Las Vegas, Grand Canyon, San Francisco, Chicago), 동부(New York, Boston), Hawaii, Canada(Vancouver, Calgary, Banff, Victoria), Mexico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중에 labor day, Veterans day, Thanksgiving break 등의 공휴일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사 출국 전 Mint mobile unlimited 3개월치를 구매한 후 도착하자마자 활성화했더니 쉽게 개통이 되었습니다. Verizon과 AT&T 등 다른 통신사도 있지만 교환학생은 대부분 mint mobile을 이용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저렴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번거로워서 mint mobile 저렴한 요금제 3개월치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 금융 미국 도착하자마자 Bank of America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실물 카드는 1주일 정도 기다리면 기숙사로 배송이 오고, apple pay는 계좌 개설한 당일부터 바로 사용 가능했습니다. 거의 모든 결제를 apple pay로 할 만큼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간 돈을 송금할 때는 boa 앱의 Zelle을 이용했습니다. - 짐싸기 저는 침구류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을 챙겨가서 부족함 없이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올 때 캐리어 무게 맞추느라 고생을 했어서 가서 구매할 짐도 고려해서 적당히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 파견되는 거라 LA 날씨가 더울 것이라 예상하고 여름 옷 위주로 가져갔지만, 일교차가 큰 편(약 10도가량)이라 가을 옷의 필요성을 더 느꼈습니다. 만약 학기 중 동부나 캐나다 등 추운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겨울 옷도 최소한으로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보험과 사보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사보험은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많아서 비싸지만 학교 보험으로 가입했습니다. 비자는 USC로부터 DS-2019 수령, Sevis fee 납부, DS-160 작성, 비자 인터뷰 신청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자 인터뷰는 최대한 빨리 끝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LA에 위치해 있는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School of Cinematic Arts,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합니다. 수업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교의 행사도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football game입니다. USC는 Big ten에 소속되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연전처럼 라이벌 관계에 있는 UCLA와의 게임이 있는데 football game 중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2024년에는 UCLA와의 게임이 away game이라서 가지 못했는데, 홀수 년도마다 home game으로 진행하는 것 같으니 그때는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이유는 날씨와 위치입니다. LA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날이 대부분일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딱 한 번 이슬비가 내린 것 외에는 비가 온 적이 없었습니다. 겨울에도 낮에는 2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사계절 내내 따뜻합니다. 바다에서 봤던 일몰은 그림같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관광지가 많습니다. Hollywood, Universal Studio, Griffith observatory, The Getty, The Grove, Santa monica beach 등 관광지를 주말마다 놀러 다녔습니다. 도시가 넓다보니 저는 주로 친구들과 택시를 타고 다녔습니다. 또, 학교가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가까운 거리만 걸어다니고,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저녁에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free lyft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도 많고,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시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타지에 산다는 것에 대해 가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가서는 적응을 잘 하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며 즐겁게 생활하다 왔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그만큼 영어 실력도 많이 늘어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학기동안 꿈 같은 시간이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2024학년도 KU Graduate School Achievement Award 안내

2025.01.14 Views 864

저희 대학원에서는 본교 대학원생의 뛰어난 학문 및 사회적 업적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성취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매해 KU Achievement Awa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 숙지 후 기한 내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지원요건 - 본교 대학원 "재학생" 또는 "수료연구생"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가능) - 다음 요건 중 1개 충족: 학문적 영향력이 큰 연구서/논문 등 작성, 저명대회 수상, 창업/발명,특허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리더십(기타) 등    2. 지원방법: 2025. 1. 20.(월) 오전 10시까지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    1) [국문 신청서] https://forms.gle/BdAtHUg4Matk9DWx9     2) [영문 신청서] https://forms.gle/ZCngJLAQDkJHd2Jj6   3. 제출서류:     1) 수상후보 추천서(제공 양식) 1부    2) 신청사유서(제공 양식) 1부    3) 재학 기간 전체 실적 리스트(제공 양식) 1부    4) 실적 증빙자료 1부    ※ 모든 실적은 재학 기간 중 실행된 건이어야 하며, 증빙 제출이 가능한 건에 한하여 인정됨    ※ 제출서류 작성 전에 반드시 시행안(안내문)을 확인해야 함   4. 기타    1) 상세내용은 안내문(첨부파일) 및 대학원 홈페이지 확인(https://graduate.korea.ac.kr/community/notice_view.html?no=1097&page=1)    2) 문의: 대학원행정팀(dhnam14@korea.ac.kr)   

(1) 파견교 소개 캐나다 퀘벡 주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는 캐나다 내에서 굉장히 명망있는 대학입니다. (UofT, UBC와 함께 캐나다 3대 대학으로 불림.) 전도유망한 대학이므로, 각종 대학평가 및 랭킹에서 늘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퀘벡 주를 중심으로 하는 불어권과 온타리오 및 그 외 주를 중심으로 하는 영어권으로 나뉘어지는데, 현지인들의 인식은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UofT와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가 비등비등한듯 했습니다. (최근에는 UofT의 랭킹이 더 높긴 합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팀플할 때 가끔 불어권 친구들끼리 불어로 소통할 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국제화가 많이 이루어진 대학이라 정규 학생의 국적이 정말 다양합니다. 본인이 교환학생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교환학생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학교가 고대랑 느낌이 비슷하고 건물이 예쁩니다. McGill University가 위치한 몬트리올은 불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도시로,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 영어에 불어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의 정취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미국/캐나다를 갈지, 유럽을 갈지 고민중이시라면... 과감하게 몬트리올 추천드립니다. 북미에서 늘 치안이 좋고 살기 좋은 대도시로 손꼽히고, 실제로 제가 지내면서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네요. (2)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방식 - Manual Registration : 경영대 교환학생은 따로 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맥길대 경영대 행정실 측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폼 양식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nomination을 받은 후 McGill 계정의 메일함은 꾸준히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게 되면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Minerva 탭을 통해 상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폼을 통해 최대한 먼저 듣고 싶으신 과목들을 많이 확보해두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Syllabus : Minerva를 통해 해당 학기 개설 과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려대와 달리 Syllabus가 따로 올라오지 않습니다. Syllabus 자체를 학생들이 사전에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자분께 정중하게 메일을 드려 듣고 싶은 과목의 '지난 학기' Syllabus를 미리 받아 보시고 파견되시는 학기의 수업 진행 방식을 대략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심화 과목들은 고려대에서 기초 과목을 들었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 수강정정 : 수강신청 정정은 개강 후 2주까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원하는 과목을 다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기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b) 수업 저는 3학점짜리 과목 4개를 들었습니다.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었어서 중간고사/기말고사 등 시험의 부담이 크게 없는 과목들로만 선택하여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맥길대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자분과 꾸준히 메일을 주고받으며 정말 많은 과목들의 Syllabus를 확인했습니다, 경영대 담당자분께서는 경영대 개설 과목의 Syllabus만 보내주실 수 있으므로 타 학부 과목 수강을 원하실 경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MGPO 362] Fundamentals of Entrepreneurship (Kwangjun Ahn) 연대 학부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업가정신(창업, VC 관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고, 매 강의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는 Individual : Learning Journal 3개 (15%), Startup Diagnostic Report (30%), Class Participation (10%) Team : Team Project (45%)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과제 양이 많습니다. Learning Journal의 경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본인의 경험과 엮어서 작성하는 두 장 분량의 보고서였고, Startup Diagnostic Report는 교수님이 제시하시는 특정 벤처를 선정해 해당 기업의 현재 상황 진단/앞으로의 전략 제시를 하는 10장 분량의 보고서였습니다. Participation은 고려대의 blackboard와 유사한 'mycourses'에서 group discussion에 참여하거나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질문에 대답할 때 점수가 주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Team Project는 몬트리올 내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교수님께서 제시해 주십니다.) 해당 스타트업의 대표와 미팅을 갖고 현 상황 진단 -> 앞으로의 전략 제언까지 두 번 발표하는 학기 중 second half 내내 진행된 과제였습니다. peer evaluatio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과제의 양이 적지 않으나 창업이나 VC에 관심이 있다면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시험이 없는 과목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MRKT 452] Consumer Behaviour (Ashesh Mukherjee) 인도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인도 억양으로 영어를 구사하시나 적응하시면 할만합니다. 평가는 Individual : Mid-Term (35%), In-Class Quiz (10%), Class Participation (7.5%), Discussion Board Participation (7.5%) Team : Mall Assignment (40%)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Mid-Term이나 퀴즈의 경우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행다니느라 벼락치기 했으나 꾸준히 공부 조금씩 했으면 다 잘 푸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슬라이드만 가지고 공부해도 괜찮았습니다.) Class Participation은 수업 중 교수님의 말씀에 대답을 누가 많이 하냐... 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고, Discussion Board Participation의 경우 mycourses에 매 챕터가 끝나고 올라오는 가벼운 주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적는 간단한 과제입니다. Mall Assignment의 경우 몬트리올 내 위치한 쇼핑몰 중 하나를 선정해 해당 Mall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행동 개념들을 뜯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 최종적으로 presentation 하는 과제였습니다. peer evaluatio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업 로드는 적당하거나 좀 많았던 것 같고, 미드텀이나 퀴즈가 일반적인 학교의 미드텀 기간을 벗어나서 11월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드텀 기간 전 1주일정도 주어지는 reading week에 여행을 길게 가고 싶었던 제게 딱 핏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매번 올려주시는 강의안 ppt만으로도 시험 대비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번 수업 전 사전 리딩/비디오를 보고 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시간이 부족해 자주 보지 못했으며, 그래도 시험 대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FRSL 101] Beginners French 1 (Zeina Maatouk) 프랑스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프랑스어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불어권 몬트리올로 교환학생을 간 만큼 프랑스어를 한 번 배워보자는 호기로운 마음에 수강신청 했으나, 언어수업답게 굉장히 자잘한 로드가 많아 후회했습니다. 수업은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 챕터에 대한 시험을 보고, 그게 전체 학점의 16.875%를 차지합니다. 마지막 final interview도 있습니다. 그건 20%입니다. 매 챕터마다 group discussion도 있습니다. (가상의 상황을 상정하고 서로 프랑스어로 문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 group은 교수님에 의해 정해집니다.) 전체 학점의 단 2.5%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0%는 참여점수입니다 (출석/참여 3%, conversation workshop 참석 3%, 과제 4%) conversation workshop은 수업 외에 진행되는 워크샵으로 학기 중 5회를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굉장히 자잘하게 할 게 많았던 수업이기 때문에 불어를 진지하게 배우실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HIST 209] Introuduction to South Asian History (Subho Basu, Andrea Farran) 남아시아(특히 인도) 역사 수업이었습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도 있고, 정정기간에 담당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syllabus를 확인했는데, 따로 중간/기말고사가 없어서 선택하게 된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으므로 자잘한 과제가 있습니다. 매 주 정해진 챕터에 대한 리딩을 읽고, discussion response를 mycourses에 작성해야 하며, 매 주 작성한 이 response들을 잘 정리하고, 이것에 대한 reflection (다른 챕터와 엮어서 또 작성) 까지 다 써서 중간에 한 번, 기말에 한 번 discussion portfolio를 제출하는 것이 전체의 50%를 차지합니다. (중간 20%, 기말 30%) 이외에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Map Exercise (10%, 지도 그리기 및 온라인 퀴즈 풀기) Quiz #1, #2 (각각 15%, 총 30%, 온라인) Engagement (10%, 출석 및 온라인 상태 트래킹으로 교수님이 그레이드 임의 부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형 강의였고, 시험 부담이 없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매 주 discussion response를 작성하는 것도 적응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최대한 많이 다니고 싶었어서 12학점을 월/수에 다 몰아넣었습니다. 시간 확보가 많이 되어 좋았지만 그만큼 학교생활(?)이나 학교에 다니는 기분은 조금 덜 났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3) Housing a) 파견교 기숙사 정보 학교에 교환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대, 고대에서 교환 온 다른 친구들이 교내 기숙사를 이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맥길대 계정 outlook 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따로 학교 기숙사는 이용할 생각이 없었어서(다른 후기를 읽어보았을 때 시설도 노후화되었고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환 같이 간 다른 친구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리모델링을 진행해서 더 좋아졌다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다만 밀플랜 포함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Off-Campus Housing) 정보 저는 맥길대에서 도보 20분-25분에 위치한 국제학생 사설 residence인 EVO에 살았습니다. 제가 EVO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환 오기 전 숙소를 적극적으로 알아볼 시간이 많이 없었음 2) 맥길 교환학생 후기 중 EVO에 거주했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음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계약했고, 2인 1실에 월 $975로 계약했습니다. (1인 1실 월 $1600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VO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EVO측과 컨택했을 때 제가 볼 수 있었던 사진과 실제 residence의 모습은 좀 차이가 있었고 (실제로는 좀 더 낡았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엘리베이터 작동 오류가 꽤 잦았습니다. 거의 1주일~2주일에 한 번은 엘리베이터가 말썽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8층에 거주해 5층 공용주방을 쓰게 되었는데, 여기서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라운지에서 공부하다가 늦은 새벽에도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4달정도 살면서 두세 번 본 것 같네요. 저는 8층에 살았어서 제 방에서 바퀴벌레를 본 적은 없지만 주로 바퀴벌레는 저층에 서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13층에 연대 친구가 살아서 저는 주로 13층 공용주방을 썼네요. 여기서는 바퀴벌레 한 번도 못봤습니다. 깨끗했어요 공용주방은 배정받으시는 주방별로, 층별로 case by case인 것 같습니다..! 장점은.. 근처에 Square-Victoria OACI (orange line) 지하철 역과도 연결되어 있고, 밤 11시 반~12시까지 영업하는 편의점도 밑에 딸려있고, 간단한 Gym과 라운지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용주방이라 매번 마주치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기 쉬웠습니다. (한국 귀국 전에 이 친구들과 나가서 밥도 먹고, 스케이트도 타고, 재밌게 놀았네요) 2인 1실의 경우 마음 잘 맞는 룸메이트가 배정되면 꽤 재미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룸메이트가 프랑스인이었는데, 룸메이트도 저도 술을 좋아해 몇 번 방에서 같이 마셨습니다. 프랑스산 와인도 같이 먹고, 제가 소맥도 말아줘서 같이 먹었네요. 사설 기숙사라 맥길 외 다른 학교 학생들도 거주합니다. 맥길대까지 통학하실 때에는 걸어가시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근데 가는 길에 오르막이 있어 좀 힘들어요... VIA Rail Station - Place Ville-Marie 쇼핑몰 통해서 가시면 좀 빠릅니다. 실내라 겨울에 추울 때 따숩게 다녔습니다. 이 외에 학교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 Palay라는 사설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VO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훨씬 신축이라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alay 말고도 다른 것이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몬트리올에서 현지 플랫폼을 통해 주방을 쉐어하는 쉐어하우스 LinK(or LinC)에 사는 친구도 봤습니다. 제가 몬트리올 가서 네이버 카페 AA몬트리올을 알게 되었는데, 미리 가입하셔서 혹시 원하시는 기간동안 콘도 원룸 리스가 있나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인이고, 네이버 카페 통해 직접 컨택해 하는 것이라 현지 플랫폼 대비 사기 위험이 압도적으로 적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콘도 렌트해서 거주하는 거랑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랑 월 렌트비가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았어요. 다만 콘도 렌트의 경우 딱 파견 기간동안만 렌트가 가능한지 잘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사설 기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적으로 1)콘도 렌트 2) Palay 등 신축 사설 레지던스 3) EVO나 학교 기숙사 추천드립니다. (4) 생활 및 기타 a) 교환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개강 전 맥길 outlook 메일을 통해 교환학생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대 교우회는 따로 없고, 현지에 한인 학생회가 세 개 있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가입하는 MECA, KSS가 있고 이과/공대 학생들이 주로 가입하는 ACKSE가 있습니다. 처음에 학기 초에 KSS와 MECA가 합동 한인 OT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술집 대관해서 진행했습니다. 인스타 통해서 정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OT 참석했었고 저랑 함께 연대, 고대에서 교환 온 친구들 거의 참여했습니다. 술 마시고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인 유학생, Korean-Canadian 친구들 등등 구성은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 OT 이후로 MECA에 가입해 한 학기 External Coordinator로 활동했으나, 크게 이벤트가 많이 없어서 한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현지 한인 학생들과도 안면을 많이 트게 되었고, 몇 명은 친해져서 같이 밥 먹고 술 마시기도 했네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c) 물가 8월 즈음 입국했을 당시 한국-캐나다 환율이 980원대였고, 9월 말~10월 즈음 97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12월 중순에는 1000원을 넘겼던 것 같습니다. 대충 1 CAD = 1000원으로 계산하시면 편할 것 같고, 생활 물가는 확실히 한국보다 비쌉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카페에 가면, 퀘벡 주 택스(15%), 팁(자율)까지 추가로 붙으니까요. 팁의 경우 서빙 및 주문 받기를 포함한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저는 내지 않았습니다. 카페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등 서비스를 받는 게 아닌 곳에서는 안 내셔도 되는 것 같습니다. 외식할 때에만 거의 냈네요. 친구랑 외식하면 인당 기본 2~3만원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술을 밖에서 마시면 2~3만원보다 더 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자주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정말 그리웠는데요, 몬트리올에도 한인이 토론토/밴쿠버와 비교해서 적기는 하지만, 아예 없는 것은 또 아니라서 한식 밀키트 업체들이 좀 있습니다. 매 주 다른 메뉴들을 배송해주고, 1주일에 $110 이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 통해서 '집밥' '스마일찬' 주로 이용했습니다. 혼자 해먹기에는 집밥 밀키트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로 배달되어 해먹고 보관해놓기 편했네요. 스마일찬은 플라스틱 봉지로 밀봉되어 배달됩니다. $110이 2인 기준이라 혼자 1주일에 다 해먹기도 사실 조금 벅찼습니다. 메뉴 하나 하면 두 끼는 먹을 수 있어서요. 집밥이나 스마일찬 말고도 밀키트 업체가 두 세군데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식 그리우시면 추천드려요! 저는 집밥 밀키트 맛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없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 생필품 생필품(이불, 주방용품 등)은 거의 현지에 도착해서 샀습니다. 주방용품은 특히 DOLLARAMA라고, 캐나다의 다이소 느낌의 샵이 있는데 거기서 싸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달러라마에서 굉장히 많은 생필품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외에 유산균, 비타민 등... 한국에서 드시던 것들 챙겨오시길 추천드리고, b) 옷 저는 8월~12월 체류 예정이라 겨울 옷은 코트 하나, 경량패딩 하나 챙겨가고 이외에는 거의 여름/가을 옷이 차지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겨울에 몬트리올에 눈이 많이 오는 일이 생길 수 있어 가능하시면 부츠 하나 챙겨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우산도 꼭 챙기시길 바라요. 여름에 비가 좀 옵니다. c) 기타 현지 생활 관련 컵라면, 햇반 등 다 현지 한인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Atwater 역 쪽에 장터라고, 한국마트가 있습니다. 이외에 몬트리올에 두 세개 정도가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이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니, 컵라면, 햇반, 코인육수,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정도는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추천드리는 음식점은... 맥길대 경영대 근처에 Opiano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맛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운 마음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GRIFFINTOWN 쪽에 L'Amour Du Pain이라는 빵집 겸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와 빵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해서, 카공하기 좋았습니다. 빅토리아 스퀘어 근처에 49th Parallel Café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도넛이 맛있고, 카공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세 곳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St-Viateur Bagel, Schwartz' Deli 등 유명한 현지 음식점이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꼭 방문하셔야 할 곳으로는.. - Beaver Lake, 여름이나 가을에 방문하시면 너무 예쁜 호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꽁꽁 업니다. - Mount Royal, 몬트리올 시내를 조망하실 수 있고, 일출과 일몰이 정말 예쁩니다. 맥길대에서 걸어 올라가는 루트가 있어요. 여름, 겨울 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Centre Bell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티켓마스터 통해서 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Old Port(Old Montreal)는 몬트리올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모두 꼭 들르는 곳입니다. 유럽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길거리나 건물들이 정말 예쁩니다. 맛있는, 유명한 카페나 식당도 모여있어서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살던 기숙사가 걸어서 올드포트까지 가까워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 노트르담 대성당은 올드포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권 사서 꼭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부가 너무 예뻐서 들어가서 두 시간 넘게 앉아있다 나왔네요. 그리고 겨울이 되면, 그래도 5시 반 정도에 깜깜해지는 한국의 겨울과 달리 11월 중순~말부터 정말 오후 4시 반부터 깜깜해집니다. 12월 중순에는 일몰이 오후 4시 1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늦잠이라도 자는 날에는 햇빛을 쐴 시간이 많이 없어서 좀 우울했습니다. 현지 은행/체크카드로는 TD Bank 이용했습니다. 프로모션 많고 좋은 것 같아요. 한 학기 교환의 경우에도 eTA와 맥길 Admission Letter, 학생증 보여주면 계좌 개설 가능했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a) 보험 학교에서 한 학기 파견의 경우 약 $340불 정도의 사보험을 가입하도록 합니다. (필수) 저는 학교 사보험 가입 외에도 한국에서 8월 중순~12월 중순 커버 가능한 해외체류자 보험 들었습니다. 한화 10만원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한국에서도 가입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한 학기 파견의 경우 eTA(전자여행허가, 180일 체류 허용)가 필요합니다. 가격도 한화 7~8000원 정도에 신청하자마자 거의 바로 메일로 허가 받으실 수 있습니다. 1년 파견의 경우 Study Permit 등 조금 더 복잡한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파견 후 너무 좋아서 10월에 미국 서부 여행하던 중 연장 문의를 했었는데, 캐나다 이민국 정책이 2024년부터 바뀌어 (비자 발급 프로세스 기간이 길어지고 조금 더 심사가 strict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study permit을 새로 발급받기까지 12주~16주가 걸리기 때문에 연장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년 신청 후 한 학기 생활 하고 중도 귀국하는 옵션도 있으시니, 딱 한 학기만 하고 돌아오겠다는 굳은 결심이 아니시라면 웬만하면 처음 신청하실 때 1년 파견 추천드립니다. +) 미국 여행 가실 예정이라면 ESTA 발급도 받으셔야 합니다. ESTA 발급 시 숙박 장소도 적어야 해서 미리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예약하시고 비자 발급하셔야 합니다. (7) 여행 저는 미주 본토를 밟아본 것이 처음이었기에,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하고 돌아오고자 했습니다. 정말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상술했듯 저는 화목금 공강이었기에, 목금토일 여행할 수 있어서 딱 좋았습니다. 중간고사 기간 전 주어지는 reading week이랑 붙여서 거의 한 11일을 미국 여행 다녀왔네요. * 리딩윅 기간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Mustbus Co-op이 있는데, 이 기간에 뉴욕이나 보스턴, 토론토 등 버스 이용해서 싸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로 소식 올라오니 팔로우하시면 좋습니다. 그 외에 퀘벡시티나 Burlington, Thousand Isalnd, Mont Tremblant 등 작은 여행지 당일치기로 학기 중 주말에 싸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 몬트리올에서 미주 서부, 중부, 동부는 물론이고 유럽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영국 런던까지도 편도 7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몬트리올이 여행하기 정말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기간 잡으셔서 많이 여행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녔던 여행지들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Quebec City : 8월에 기숙사 입주 전 갔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름이었고, 몬트리올보다 훨씬 더 불어권스러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장소인데, 너무 유럽같고, 좋아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처에 Montmorency 폭포가 있습니다. 우버 타고 이동했는데, 퀘벡시티에서 대략 30불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폭포를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폭포 위에 다리가 있거든요! 겨울에 가시면 추우니, 여름이나 가을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Toronto : 9월에 한 번, 11월에 한 번 갔습니다. 사실 크게 볼 건 없지만...(토론토 시내는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구석구석 다 본다면 이틀정도요) Christie 역 쪽에 한인타운이 있고, 그 유명한 BCD 순두부도 이곳에 토론토 지점이 하나 위치해 있습니다. Niagara Falls는 마이리얼트립 '파란투어' 이용해서 갔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Calgary / Banff : 캘거리에 10월에 밴프 볼 겸 잠시 다녀왔습니다. 캘거리는 관광지로서 볼 것은 많이 없지만, 캐나다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밴프는 10월 초에 갔는데도 눈 쌓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이리얼트립 투어 이용했고, 곤돌라 꼭 타시기 바랍니다. 정상에서 보는 로키산맥은 제가 살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도 정말 예뻤네요. - Ottawa : 9월 말 즈음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크게 볼 건 없어서 당일치기 추천드립니다. 오타와가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영어권 문화와 불어권 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이 제가 갔을 때에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끝나서 내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Los Angeles : LA답게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비치, 한인타운, 그리피스 천문대 등 정말 볼 게 많았습니다. 3일 정도 길게 잡고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치안이 위험하다, 대중교통 타지 마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남자 두 명이서 걸어다니거나, 9시-18시 사이 대중교통 이용할 때 큰 위험은 못 느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 벗어난 다운타운은 항상 위험해서, 그 쪽은 아예 가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Las Vegas : 홍콩이랑 전반적인 느낌이 되게 비슷했고, 말로만 듣던 라스베가스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Grand Canyon : 마이리얼트립 이용해서 1박2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랜드 캐년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봤다는 것에 정말 후회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나중에 또 가고 싶어요. - San Francisco : 리딩윅 때 서부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느라, 굉장히 짧은 시간.. 거의 하루~반나절 동안 있었습니다.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밤에 갔는데, 예뻤습니다! 저는 실리콘밸리도 방문했는데 굉장히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 Yosemite National Park : 마이리얼트립 이용해서 당일투어 다녀왔습니다. 밴프와 그랜드 캐년을 보고 가서 그런가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겨울에 눈 쌓이고 오면 더 예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New York City : 저는 몬트리올을 선택한 이유가 버스 타고 7시간이면 뉴욕에 갈 수 있다는 이유...가 컸는데요. 그래서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버스로 7시간, 비행기는 1시간 정도면 이동 가능합니다. 정말 세 번 가도 부족할 만큼 볼 게 너무너무 많았고, 타임 스퀘어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은 잊히지가 않네요! - Chicago : 뉴욕시티보다 훨씬 깨끗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11월에 올 해 첫 눈을 봤는데, 눈이 예쁘게 내리다가 Windy City라는 별명답게 정말 눈보라가 치듯이 와서 ㅎㅎ;; 하루의 몇 시간은 실내에서 아무것도 못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시카고 피자 정말 맛있었습니다. - Detroit : 잠깐 스탑오버로 들렀는데 항공기가 연착되어 하룻밤 자고 왔네요. 공항만 봐도 진짜 미국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8) 마무리 초과학기를 감수하고 떠난 교환학생이었고, 가서 연장을 하고 싶었을 만큼 너무 좋았고, 돌아오는 날은 너무 아쉬웠네요. 지금 이 수기를 쓰는 지금 한국 귀국 2일차인데, 아직도 귀국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고 너무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기 전 잠깐이나마 교환을 갈지 말지 고민했던 게 무색했을 만큼 가서 너무 행복한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전공수업 팀플도 해보고, 그토록 하고 싶었던 여행도 질릴 만큼 많이 다니고, 싱가폴 친구와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경기도 보고, 유럽 친구들 K-BBQ 식당에 데려가 고기 구워주며 자부심을 갖고 한국 삼겹살도 소개해주고.... 겨울에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두 번 타고. 외국 친구들도 정말정말 많이 만들었습니다. 교환 가지 않았다면 어쩌면 평생 경험 못해봤을 것들이네요. 일련의 경험들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날것의 새로운 환경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 못하는지, 뭘 잘 하는지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몬트리올에서 LA 가는 비행기에서 제 옆자리에 앉았던 LA 아주머니께서, 나도 너만한 아들과 딸이 있다, 내 딸은 한 번 교환 다녀왔고,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간다고 한다. 너도 좋으면 한 번 더 가라, 연장해라, 취업 몇 개월, 1년 늦어지는 건 상관 없다. 어차피 평생 돈 벌텐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중요해 보이겠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교환 가기 전 한국에 있을 때에는 빨리 몇 살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언제 졸업해야 하고.... 이런 강박 속에 무의식적으로 스스로가 절여져 있던 것 같습니다. 교환 다녀오고 넓은 세상을 보니 그런 강박이 가기 전보다 훨씬 덜 해졌네요. 캐나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보다 훨씬 그런 강박이 덜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니까요! 고민하시는 분들 꼭 과감히 결심하셔서 한 번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평생 추억할 멋진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경영대 국제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글 마칩니다!

2024.12.19 Views 786

(1) 파견교 소개 캐나다 퀘벡 주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는 캐나다 내에서 굉장히 명망있는 대학입니다. (UofT, UBC와 함께 캐나다 3대 대학으로 불림.) 전도유망한 대학이므로, 각종 대학평가 및 랭킹에서 늘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퀘벡 주를 중심으로 하는 불어권과 온타리오 및 그 외 주를 중심으로 하는 영어권으로 나뉘어지는데, 현지인들의 인식은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UofT와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가 비등비등한듯 했습니다. (최근에는 UofT의 랭킹이 더 높긴 합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팀플할 때 가끔 불어권 친구들끼리 불어로 소통할 때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국제화가 많이 이루어진 대학이라 정규 학생의 국적이 정말 다양합니다. 본인이 교환학생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교환학생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학교가 고대랑 느낌이 비슷하고 건물이 예쁩니다. McGill University가 위치한 몬트리올은 불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도시로,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 영어에 불어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의 정취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미국/캐나다를 갈지, 유럽을 갈지 고민중이시라면... 과감하게 몬트리올 추천드립니다. 북미에서 늘 치안이 좋고 살기 좋은 대도시로 손꼽히고, 실제로 제가 지내면서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네요. (2)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방식 - Manual Registration : 경영대 교환학생은 따로 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맥길대 경영대 행정실 측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폼 양식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nomination을 받은 후 McGill 계정의 메일함은 꾸준히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게 되면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Minerva 탭을 통해 상시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폼을 통해 최대한 먼저 듣고 싶으신 과목들을 많이 확보해두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Syllabus : Minerva를 통해 해당 학기 개설 과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려대와 달리 Syllabus가 따로 올라오지 않습니다. Syllabus 자체를 학생들이 사전에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자분께 정중하게 메일을 드려 듣고 싶은 과목의 '지난 학기' Syllabus를 미리 받아 보시고 파견되시는 학기의 수업 진행 방식을 대략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심화 과목들은 고려대에서 기초 과목을 들었다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 수강정정 : 수강신청 정정은 개강 후 2주까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원하는 과목을 다 신청하지 못하셨더라도 기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b) 수업 저는 3학점짜리 과목 4개를 들었습니다.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었어서 중간고사/기말고사 등 시험의 부담이 크게 없는 과목들로만 선택하여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맥길대 경영대 교환학생 담당자분과 꾸준히 메일을 주고받으며 정말 많은 과목들의 Syllabus를 확인했습니다, 경영대 담당자분께서는 경영대 개설 과목의 Syllabus만 보내주실 수 있으므로 타 학부 과목 수강을 원하실 경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MGPO 362] Fundamentals of Entrepreneurship (Kwangjun Ahn) 연대 학부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업가정신(창업, VC 관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고, 매 강의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는 Individual : Learning Journal 3개 (15%), Startup Diagnostic Report (30%), Class Participation (10%) Team : Team Project (45%)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험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과제 양이 많습니다. Learning Journal의 경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본인의 경험과 엮어서 작성하는 두 장 분량의 보고서였고, Startup Diagnostic Report는 교수님이 제시하시는 특정 벤처를 선정해 해당 기업의 현재 상황 진단/앞으로의 전략 제시를 하는 10장 분량의 보고서였습니다. Participation은 고려대의 blackboard와 유사한 'mycourses'에서 group discussion에 참여하거나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질문에 대답할 때 점수가 주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Team Project는 몬트리올 내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교수님께서 제시해 주십니다.) 해당 스타트업의 대표와 미팅을 갖고 현 상황 진단 -> 앞으로의 전략 제언까지 두 번 발표하는 학기 중 second half 내내 진행된 과제였습니다. peer evaluatio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과제의 양이 적지 않으나 창업이나 VC에 관심이 있다면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시험이 없는 과목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MRKT 452] Consumer Behaviour (Ashesh Mukherjee) 인도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수업이었습니다. 인도 억양으로 영어를 구사하시나 적응하시면 할만합니다. 평가는 Individual : Mid-Term (35%), In-Class Quiz (10%), Class Participation (7.5%), Discussion Board Participation (7.5%) Team : Mall Assignment (40%)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Mid-Term이나 퀴즈의 경우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행다니느라 벼락치기 했으나 꾸준히 공부 조금씩 했으면 다 잘 푸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슬라이드만 가지고 공부해도 괜찮았습니다.) Class Participation은 수업 중 교수님의 말씀에 대답을 누가 많이 하냐... 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고, Discussion Board Participation의 경우 mycourses에 매 챕터가 끝나고 올라오는 가벼운 주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적는 간단한 과제입니다. Mall Assignment의 경우 몬트리올 내 위치한 쇼핑몰 중 하나를 선정해 해당 Mall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행동 개념들을 뜯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 최종적으로 presentation 하는 과제였습니다. peer evaluatio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업 로드는 적당하거나 좀 많았던 것 같고, 미드텀이나 퀴즈가 일반적인 학교의 미드텀 기간을 벗어나서 11월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드텀 기간 전 1주일정도 주어지는 reading week에 여행을 길게 가고 싶었던 제게 딱 핏했던 수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매번 올려주시는 강의안 ppt만으로도 시험 대비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번 수업 전 사전 리딩/비디오를 보고 오라고 하시는데 저는 시간이 부족해 자주 보지 못했으며, 그래도 시험 대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FRSL 101] Beginners French 1 (Zeina Maatouk) 프랑스 출신의 교수님이 해주시는 프랑스어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불어권 몬트리올로 교환학생을 간 만큼 프랑스어를 한 번 배워보자는 호기로운 마음에 수강신청 했으나, 언어수업답게 굉장히 자잘한 로드가 많아 후회했습니다. 수업은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그 챕터에 대한 시험을 보고, 그게 전체 학점의 16.875%를 차지합니다. 마지막 final interview도 있습니다. 그건 20%입니다. 매 챕터마다 group discussion도 있습니다. (가상의 상황을 상정하고 서로 프랑스어로 문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 group은 교수님에 의해 정해집니다.) 전체 학점의 단 2.5%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10%는 참여점수입니다 (출석/참여 3%, conversation workshop 참석 3%, 과제 4%) conversation workshop은 수업 외에 진행되는 워크샵으로 학기 중 5회를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굉장히 자잘하게 할 게 많았던 수업이기 때문에 불어를 진지하게 배우실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HIST 209] Introuduction to South Asian History (Subho Basu, Andrea Farran) 남아시아(특히 인도) 역사 수업이었습니다. 평소 역사에 관심도 있고, 정정기간에 담당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syllabus를 확인했는데, 따로 중간/기말고사가 없어서 선택하게 된 수업입니다. 시험이 없으므로 자잘한 과제가 있습니다. 매 주 정해진 챕터에 대한 리딩을 읽고, discussion response를 mycourses에 작성해야 하며, 매 주 작성한 이 response들을 잘 정리하고, 이것에 대한 reflection (다른 챕터와 엮어서 또 작성) 까지 다 써서 중간에 한 번, 기말에 한 번 discussion portfolio를 제출하는 것이 전체의 50%를 차지합니다. (중간 20%, 기말 30%) 이외에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Map Exercise (10%, 지도 그리기 및 온라인 퀴즈 풀기) Quiz #1, #2 (각각 15%, 총 30%, 온라인) Engagement (10%, 출석 및 온라인 상태 트래킹으로 교수님이 그레이드 임의 부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형 강의였고, 시험 부담이 없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매 주 discussion response를 작성하는 것도 적응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최대한 많이 다니고 싶었어서 12학점을 월/수에 다 몰아넣었습니다. 시간 확보가 많이 되어 좋았지만 그만큼 학교생활(?)이나 학교에 다니는 기분은 조금 덜 났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3) Housing a) 파견교 기숙사 정보 학교에 교환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대, 고대에서 교환 온 다른 친구들이 교내 기숙사를 이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맥길대 계정 outlook 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따로 학교 기숙사는 이용할 생각이 없었어서(다른 후기를 읽어보았을 때 시설도 노후화되었고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환 같이 간 다른 친구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또한 최근에 리모델링을 진행해서 더 좋아졌다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다만 밀플랜 포함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Off-Campus Housing) 정보 저는 맥길대에서 도보 20분-25분에 위치한 국제학생 사설 residence인 EVO에 살았습니다. 제가 EVO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환 오기 전 숙소를 적극적으로 알아볼 시간이 많이 없었음 2) 맥길 교환학생 후기 중 EVO에 거주했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았음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계약했고, 2인 1실에 월 $975로 계약했습니다. (1인 1실 월 $1600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VO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EVO측과 컨택했을 때 제가 볼 수 있었던 사진과 실제 residence의 모습은 좀 차이가 있었고 (실제로는 좀 더 낡았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만큼 엘리베이터 작동 오류가 꽤 잦았습니다. 거의 1주일~2주일에 한 번은 엘리베이터가 말썽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8층에 거주해 5층 공용주방을 쓰게 되었는데, 여기서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라운지에서 공부하다가 늦은 새벽에도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4달정도 살면서 두세 번 본 것 같네요. 저는 8층에 살았어서 제 방에서 바퀴벌레를 본 적은 없지만 주로 바퀴벌레는 저층에 서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13층에 연대 친구가 살아서 저는 주로 13층 공용주방을 썼네요. 여기서는 바퀴벌레 한 번도 못봤습니다. 깨끗했어요 공용주방은 배정받으시는 주방별로, 층별로 case by case인 것 같습니다..! 장점은.. 근처에 Square-Victoria OACI (orange line) 지하철 역과도 연결되어 있고, 밤 11시 반~12시까지 영업하는 편의점도 밑에 딸려있고, 간단한 Gym과 라운지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용주방이라 매번 마주치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기 쉬웠습니다. (한국 귀국 전에 이 친구들과 나가서 밥도 먹고, 스케이트도 타고, 재밌게 놀았네요) 2인 1실의 경우 마음 잘 맞는 룸메이트가 배정되면 꽤 재미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룸메이트가 프랑스인이었는데, 룸메이트도 저도 술을 좋아해 몇 번 방에서 같이 마셨습니다. 프랑스산 와인도 같이 먹고, 제가 소맥도 말아줘서 같이 먹었네요. 사설 기숙사라 맥길 외 다른 학교 학생들도 거주합니다. 맥길대까지 통학하실 때에는 걸어가시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근데 가는 길에 오르막이 있어 좀 힘들어요... VIA Rail Station - Place Ville-Marie 쇼핑몰 통해서 가시면 좀 빠릅니다. 실내라 겨울에 추울 때 따숩게 다녔습니다. 이 외에 학교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 Palay라는 사설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VO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훨씬 신축이라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alay 말고도 다른 것이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몬트리올에서 현지 플랫폼을 통해 주방을 쉐어하는 쉐어하우스 LinK(or LinC)에 사는 친구도 봤습니다. 제가 몬트리올 가서 네이버 카페 AA몬트리올을 알게 되었는데, 미리 가입하셔서 혹시 원하시는 기간동안 콘도 원룸 리스가 있나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인이고, 네이버 카페 통해 직접 컨택해 하는 것이라 현지 플랫폼 대비 사기 위험이 압도적으로 적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콘도 렌트해서 거주하는 거랑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랑 월 렌트비가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았어요. 다만 콘도 렌트의 경우 딱 파견 기간동안만 렌트가 가능한지 잘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사설 기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적으로 1)콘도 렌트 2) Palay 등 신축 사설 레지던스 3) EVO나 학교 기숙사 추천드립니다. (4) 생활 및 기타 a) 교환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개강 전 맥길 outlook 메일을 통해 교환학생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대 교우회는 따로 없고, 현지에 한인 학생회가 세 개 있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가입하는 MECA, KSS가 있고 이과/공대 학생들이 주로 가입하는 ACKSE가 있습니다. 처음에 학기 초에 KSS와 MECA가 합동 한인 OT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술집 대관해서 진행했습니다. 인스타 통해서 정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OT 참석했었고 저랑 함께 연대, 고대에서 교환 온 친구들 거의 참여했습니다. 술 마시고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국인 유학생, Korean-Canadian 친구들 등등 구성은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 OT 이후로 MECA에 가입해 한 학기 External Coordinator로 활동했으나, 크게 이벤트가 많이 없어서 한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현지 한인 학생들과도 안면을 많이 트게 되었고, 몇 명은 친해져서 같이 밥 먹고 술 마시기도 했네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c) 물가 8월 즈음 입국했을 당시 한국-캐나다 환율이 980원대였고, 9월 말~10월 즈음 970원대까지 내려갔다가 12월 중순에는 1000원을 넘겼던 것 같습니다. 대충 1 CAD = 1000원으로 계산하시면 편할 것 같고, 생활 물가는 확실히 한국보다 비쌉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카페에 가면, 퀘벡 주 택스(15%), 팁(자율)까지 추가로 붙으니까요. 팁의 경우 서빙 및 주문 받기를 포함한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저는 내지 않았습니다. 카페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등 서비스를 받는 게 아닌 곳에서는 안 내셔도 되는 것 같습니다. 외식할 때에만 거의 냈네요. 친구랑 외식하면 인당 기본 2~3만원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술을 밖에서 마시면 2~3만원보다 더 들었고요. 그래서 저는 자주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정말 그리웠는데요, 몬트리올에도 한인이 토론토/밴쿠버와 비교해서 적기는 하지만, 아예 없는 것은 또 아니라서 한식 밀키트 업체들이 좀 있습니다. 매 주 다른 메뉴들을 배송해주고, 1주일에 $110 이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 통해서 '집밥' '스마일찬' 주로 이용했습니다. 혼자 해먹기에는 집밥 밀키트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로 배달되어 해먹고 보관해놓기 편했네요. 스마일찬은 플라스틱 봉지로 밀봉되어 배달됩니다. $110이 2인 기준이라 혼자 1주일에 다 해먹기도 사실 조금 벅찼습니다. 메뉴 하나 하면 두 끼는 먹을 수 있어서요. 집밥이나 스마일찬 말고도 밀키트 업체가 두 세군데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식 그리우시면 추천드려요! 저는 집밥 밀키트 맛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없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 생필품 생필품(이불, 주방용품 등)은 거의 현지에 도착해서 샀습니다. 주방용품은 특히 DOLLARAMA라고, 캐나다의 다이소 느낌의 샵이 있는데 거기서 싸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달러라마에서 굉장히 많은 생필품 판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외에 유산균, 비타민 등... 한국에서 드시던 것들 챙겨오시길 추천드리고, b) 옷 저는 8월~12월 체류 예정이라 겨울 옷은 코트 하나, 경량패딩 하나 챙겨가고 이외에는 거의 여름/가을 옷이 차지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겨울에 몬트리올에 눈이 많이 오는 일이 생길 수 있어 가능하시면 부츠 하나 챙겨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우산도 꼭 챙기시길 바라요. 여름에 비가 좀 옵니다. c) 기타 현지 생활 관련 컵라면, 햇반 등 다 현지 한인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Atwater 역 쪽에 장터라고, 한국마트가 있습니다. 이외에 몬트리올에 두 세개 정도가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이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니, 컵라면, 햇반, 코인육수,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정도는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추천드리는 음식점은... 맥길대 경영대 근처에 Opiano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맛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운 마음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습니다. GRIFFINTOWN 쪽에 L'Amour Du Pain이라는 빵집 겸 카페가 있습니다. 커피와 빵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해서, 카공하기 좋았습니다. 빅토리아 스퀘어 근처에 49th Parallel Café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도넛이 맛있고, 카공하기 좋습니다. 이렇게 세 곳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St-Viateur Bagel, Schwartz' Deli 등 유명한 현지 음식점이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꼭 방문하셔야 할 곳으로는.. - Beaver Lake, 여름이나 가을에 방문하시면 너무 예쁜 호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꽁꽁 업니다. - Mount Royal, 몬트리올 시내를 조망하실 수 있고, 일출과 일몰이 정말 예쁩니다. 맥길대에서 걸어 올라가는 루트가 있어요. 여름, 겨울 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Centre Bell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티켓마스터 통해서 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Old Port(Old Montreal)는 몬트리올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모두 꼭 들르는 곳입니다. 유럽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길거리나 건물들이 정말 예쁩니다. 맛있는, 유명한 카페나 식당도 모여있어서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살던 기숙사가 걸어서 올드포트까지 가까워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 노트르담 대성당은 올드포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권 사서 꼭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부가 너무 예뻐서 들어가서 두 시간 넘게 앉아있다 나왔네요. 그리고 겨울이 되면, 그래도 5시 반 정도에 깜깜해지는 한국의 겨울과 달리 11월 중순~말부터 정말 오후 4시 반부터 깜깜해집니다. 12월 중순에는 일몰이 오후 4시 1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늦잠이라도 자는 날에는 햇빛을 쐴 시간이 많이 없어서 좀 우울했습니다. 현지 은행/체크카드로는 TD Bank 이용했습니다. 프로모션 많고 좋은 것 같아요. 한 학기 교환의 경우에도 eTA와 맥길 Admission Letter, 학생증 보여주면 계좌 개설 가능했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a) 보험 학교에서 한 학기 파견의 경우 약 $340불 정도의 사보험을 가입하도록 합니다. (필수) 저는 학교 사보험 가입 외에도 한국에서 8월 중순~12월 중순 커버 가능한 해외체류자 보험 들었습니다. 한화 10만원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한국에서도 가입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한 학기 파견의 경우 eTA(전자여행허가, 180일 체류 허용)가 필요합니다. 가격도 한화 7~8000원 정도에 신청하자마자 거의 바로 메일로 허가 받으실 수 있습니다. 1년 파견의 경우 Study Permit 등 조금 더 복잡한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저는 한 학기 파견 후 너무 좋아서 10월에 미국 서부 여행하던 중 연장 문의를 했었는데, 캐나다 이민국 정책이 2024년부터 바뀌어 (비자 발급 프로세스 기간이 길어지고 조금 더 심사가 strict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study permit을 새로 발급받기까지 12주~16주가 걸리기 때문에 연장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년 신청 후 한 학기 생활 하고 중도 귀국하는 옵션도 있으시니, 딱 한 학기만 하고 돌아오겠다는 굳은 결심이 아니시라면 웬만하면 처음 신청하실 때 1년 파견 추천드립니다. +) 미국 여행 가실 예정이라면 ESTA 발급도 받으셔야 합니다. ESTA 발급 시 숙박 장소도 적어야 해서 미리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예약하시고 비자 발급하셔야 합니다. (7) 여행 저는 미주 본토를 밟아본 것이 처음이었기에,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하고 돌아오고자 했습니다. 정말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상술했듯 저는 화목금 공강이었기에, 목금토일 여행할 수 있어서 딱 좋았습니다. 중간고사 기간 전 주어지는 reading week이랑 붙여서 거의 한 11일을 미국 여행 다녀왔네요. * 리딩윅 기간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Mustbus Co-op이 있는데, 이 기간에 뉴욕이나 보스턴, 토론토 등 버스 이용해서 싸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로 소식 올라오니 팔로우하시면 좋습니다. 그 외에 퀘벡시티나 Burlington, Thousand Isalnd, Mont Tremblant 등 작은 여행지 당일치기로 학기 중 주말에 싸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 몬트리올에서 미주 서부, 중부, 동부는 물론이고 유럽도 굉장히 가깝습니다. 영국 런던까지도 편도 7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몬트리올이 여행하기 정말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기간 잡으셔서 많이 여행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녔던 여행지들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Quebec City : 8월에 기숙사 입주 전 갔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름이었고, 몬트리올보다 훨씬 더 불어권스러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장소인데, 너무 유럽같고, 좋아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근처에 Montmorency 폭포가 있습니다. 우버 타고 이동했는데, 퀘벡시티에서 대략 30불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폭포를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폭포 위에 다리가 있거든요! 겨울에 가시면 추우니, 여름이나 가을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Toronto : 9월에 한 번, 11월에 한 번 갔습니다. 사실 크게 볼 건 없지만...(토론토 시내는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구석구석 다 본다면 이틀정도요) Christie 역 쪽에 한인타운이 있고, 그 유명한 BCD 순두부도 이곳에 토론토 지점이 하나 위치해 있습니다. Niagara Falls는 마이리얼트립 '파란투어' 이용해서 갔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Calgary / Banff : 캘거리에 10월에 밴프 볼 겸 잠시 다녀왔습니다. 캘거리는 관광지로서 볼 것은 많이 없지만, 캐나다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밴프는 10월 초에 갔는데도 눈 쌓인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이리얼트립 투어 이용했고, 곤돌라 꼭 타시기 바랍니다. 정상에서 보는 로키산맥은 제가 살면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도 정말 예뻤네요. - Ottawa : 9월 말 즈음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크게 볼 건 없어서 당일치기 추천드립니다. 오타와가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영어권 문화와 불어권 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이 제가 갔을 때에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끝나서 내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Los Angeles : LA답게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비치, 한인타운, 그리피스 천문대 등 정말 볼 게 많았습니다. 3일 정도 길게 잡고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치안이 위험하다, 대중교통 타지 마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남자 두 명이서 걸어다니거나, 9시-18시 사이 대중교통 이용할 때 큰 위험은 못 느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 벗어난 다운타운은 항상 위험해서, 그 쪽은 아예 가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Las Vegas : 홍콩이랑 전반적인 느낌이 되게 비슷했고, 말로만 듣던 라스베가스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Grand Canyon : 마이리얼트립 이용해서 1박2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랜드 캐년을 직접 볼 수 있었고 봤다는 것에 정말 후회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나중에 또 가고 싶어요. - San Francisco : 리딩윅 때 서부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느라, 굉장히 짧은 시간.. 거의 하루~반나절 동안 있었습니다.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밤에 갔는데, 예뻤습니다! 저는 실리콘밸리도 방문했는데 굉장히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 Yosemite National Park : 마이리얼트립 이용해서 당일투어 다녀왔습니다. 밴프와 그랜드 캐년을 보고 가서 그런가 크게 감흥은 없었지만 겨울에 눈 쌓이고 오면 더 예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추천드립니다. - New York City : 저는 몬트리올을 선택한 이유가 버스 타고 7시간이면 뉴욕에 갈 수 있다는 이유...가 컸는데요. 그래서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버스로 7시간, 비행기는 1시간 정도면 이동 가능합니다. 정말 세 번 가도 부족할 만큼 볼 게 너무너무 많았고, 타임 스퀘어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은 잊히지가 않네요! - Chicago : 뉴욕시티보다 훨씬 깨끗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11월에 올 해 첫 눈을 봤는데, 눈이 예쁘게 내리다가 Windy City라는 별명답게 정말 눈보라가 치듯이 와서 ㅎㅎ;; 하루의 몇 시간은 실내에서 아무것도 못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시카고 피자 정말 맛있었습니다. - Detroit : 잠깐 스탑오버로 들렀는데 항공기가 연착되어 하룻밤 자고 왔네요. 공항만 봐도 진짜 미국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8) 마무리 초과학기를 감수하고 떠난 교환학생이었고, 가서 연장을 하고 싶었을 만큼 너무 좋았고, 돌아오는 날은 너무 아쉬웠네요. 지금 이 수기를 쓰는 지금 한국 귀국 2일차인데, 아직도 귀국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고 너무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기 전 잠깐이나마 교환을 갈지 말지 고민했던 게 무색했을 만큼 가서 너무 행복한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현지 학생들과 전공수업 팀플도 해보고, 그토록 하고 싶었던 여행도 질릴 만큼 많이 다니고, 싱가폴 친구와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경기도 보고, 유럽 친구들 K-BBQ 식당에 데려가 고기 구워주며 자부심을 갖고 한국 삼겹살도 소개해주고.... 겨울에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두 번 타고. 외국 친구들도 정말정말 많이 만들었습니다. 교환 가지 않았다면 어쩌면 평생 경험 못해봤을 것들이네요. 일련의 경험들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날것의 새로운 환경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 못하는지, 뭘 잘 하는지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몬트리올에서 LA 가는 비행기에서 제 옆자리에 앉았던 LA 아주머니께서, 나도 너만한 아들과 딸이 있다, 내 딸은 한 번 교환 다녀왔고,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간다고 한다. 너도 좋으면 한 번 더 가라, 연장해라, 취업 몇 개월, 1년 늦어지는 건 상관 없다. 어차피 평생 돈 벌텐데 전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중요해 보이겠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교환 가기 전 한국에 있을 때에는 빨리 몇 살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언제 졸업해야 하고.... 이런 강박 속에 무의식적으로 스스로가 절여져 있던 것 같습니다. 교환 다녀오고 넓은 세상을 보니 그런 강박이 가기 전보다 훨씬 덜 해졌네요. 캐나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보다 훨씬 그런 강박이 덜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니까요! 고민하시는 분들 꼭 과감히 결심하셔서 한 번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평생 추억할 멋진 경험을 하게 도와주신 경영대 국제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글 마칩니다!

스타트업 연구원과 창업, 츄츄기업가 상의 탄생 비하인드는?

2024.11.26 Views 1453

스타트업 연구원과 창업, 츄츄기업가 상의 탄생 비하인드는?    스타트업 연구원은 독창적이고 사업성이 뛰어난 사업모델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2회,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 센터 주관으로 Startup Express Summer·Winter Season(이하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을 개최하고 있다.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수상하게 되면, 스타트업 연구원의 업무 공간, 운영비용,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2024년 창업경진대회부터 ‘츄츄기업가상’이 제정됐다.    츄츄기업가상이란, 스타트업 연구원 츄츄 1기였던 김익정 탈잉 Co-funder와 김영경 일진창업지원센터장 등 츄츄 1기 멤버들이 제정한 상으로, 후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는 의미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츄츄기업가상은 어떻게 제정됐을까? 그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츄츄 1기였던 김영경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했다고 들었습니다. 학부 때, 어떤 학생이셨나요? A. 처음부터 경영학과에 들어선 것은 아니에요. 처음에는 사학과를 다녔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는 편입학했습니다. 3학년 때 경영대학에 들어온 셈이죠. 경영대학에 편입학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창업’이라는 꿈을 꿨어요. 2007년 경인데, 그때는 지금처럼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지도 않았고, 태동하지도 않았어요. 그때 웹 시장이 커지고 있으니까, 오프라인 패션 시장을 온라인에 집어넣으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창업이라는 꿈은 편입학하면서 까맣게 잊어버렸고, 전략학회를 들어가면서 논리적인 훈련을 습득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졸업했고, 대기업에 입사하게 됐죠.   Q. 대기업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A.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니까, 대기업에서 “학부 때 배운 경영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다양한 문서를 정리하고, 이메일 쓰고 그랬죠. 물론, 대기업에서 하는 일들은 대기업 내에서는 의미 있겠지만, 과연 세상에 나갔을 때 유용한 지식일까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들었어요. 점점 지루했고, 퇴사했죠.  그렇다고, 퇴사하기 전부터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일단 저질러놓고 본거죠. 그러다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았어요. 김익수 교수의 기업경제학 수업을 듣던 중,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그 발자취를 역산하면 공식이 나올 것이라는 김익수 교수의 말이 떠올랐죠. 바로 찾아봤어요. 스티브잡스가 청강에서 캘리그래피를 배웠던 점이 감명 깊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수업이 남대일 부학장의 ‘벤처경영’ 수업이에요.   Q. 남대일 부학장과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네요. A. 맞아요. 무작정 남대일 부학장에게 ‘수업 청강’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연구실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갔죠. 아직도 남대일 부학장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수업을 들어보고, 한 번이라도 지각할 생각이면 나오지 말라고 했던 말, ‘저’를 졸업생이 아닌, 똑같은 학부생으로 대할 것이라는 말이죠. 수업을 들었는데, 중간고사 대체 과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게, 창업에 한 발짝 앞으로 갔습니다.   Q. 이후 스타트업 연구원 츄츄 1기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A.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때 유행했던 SNS는 페이스북이었는데, 고연전을 이용해서, 고려대학교 주식고수와 연세대학교 주식고수의 이야기를 ‘썰전’으로 제작했습니다. 콘텐츠가 대박 났습니다. 시리즈 B 투자까지 연결됐던 콘텐츠였어요.  이 콘텐츠의 촬영도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했고, 창업 동업자 간 계약서와 관련해서 김앤장의 자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MVP(최소 기능 제품)를 제작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 전반을 도움받았어요. 학교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프트 랜딩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던 셈이죠.   Q. 다시 학교로 돌아왔고, 츄츄기업가 상을 제정했습니다. A. 츄츄기업가 상은 기부라는 개념보다, ‘투자’의 가치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스타트업 연구원이 더 좋은 창업보육기관으로 발전하려면 성공할 수 있는 팀을 데려와야 합니다. 그 시작은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와 같은 창업경진대회죠. 좋은 팀과 성공할 팀, 그리고 그들에게 투자해서 수익이 돌아올 수 있는 구조여야 하는데, 현재의 스타트업 연구원은 그런 기능이 부족합니다.  저희가 츄츄기업가 상을 제정해서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하고, 그 팀들이 저희를 뛰어넘어서 좋은 회사로 성장하면, 분명히 스타트업 연구원에 다시 투자하리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Q.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 같습니다. A. 창업 성공의 열쇠로 교육, 멘토링, 그리고 투자를 꼽고 싶습니다. 초기 자금 지원과 더불어 창업자와의 관계 설정을 통해 스타트업 연구원 자체가 지속가능한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기부가 아니라 투자로 창업을 지원해야 창업 팀과 스타트업 연구원 모두 성장할 수 있습니다”   Q. 츄츄기업가 상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A. 열정 가득한 창업 에너지 같아요. 츄츄기업가 상을 통해 많은 학생이 창업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긍정적인 바이러스. 마치 우리가 ‘웃음 바이러스’라고 말하는 것처럼, 창업을 시도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정부 지원도 많고 넉넉하니까, 충분히 창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Q. 앞으로 들어올, 그리고 지금 입주해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은 상위 1%입니다. 저는 경영대학 학생들은 일종의 ‘의무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위 1% 학생들이기에, 기업가정신이나 창업을 더 생각해야 하죠.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99.7%라는 실패율을 보고 지레 겁먹곤 하는데, 스타트업 인프라와 지원을 보면 창업이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을 위한 의무감, 도전 정신을 전하고 싶네요.

 VC 심사역이 보는 최근 시장 분위기와 IR…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LB인베스트먼트 박지형 수석심사역

2024.11.25 Views 1044

 VC 심사역이 보는 최근 시장 분위기와 IR…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LB인베스트먼트 박지형 수석심사역    지난 10월 8일,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층 더 스테이지에서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LB인베스트먼트 박지형 수석심사역이 연사로 나섰으며, ①최근 시장 분위기 ②IR 톺아보기 ③VC의 프로세스와 일과에 대해 전했고, 이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먼저, 박지형 수석심사역은 네오위즈에서 마케터와 사업을 담당하면서 VC의 프로세스를 읽을 수 있었던 경험을 밝히며 구체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사업팀에서는 게임을 어떻게 준비하고 개발하는지, 글로벌로 런칭하는 전 과정을 겪었던 그는 “VC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있는데, 자신은 게임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모바일 앱과 게임에 친숙, 투자할 때 좋은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형수석심사역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최근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먼저, 미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VC 시장은 미국을 따라가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국 VC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다운벨류 비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VC 시장이 투자자에게 매우 유리한 환경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의 다운벨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임을 전했는데, 2023년 1분기 대비 2024년 1분기 벤처기업의 PRE-MONEY 벨류에이션은 중간값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임을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11,200억 원 이상의 메가딜은 2022년과 2023년 총 228건으로 2017년 이래 최소지만, 2024년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메가딜이 종종 보이는 현상임을 밝혔다.    이에 박지형 수석심사역은 “Saas는 여전이 높은 벨류에이션을 뽑고 있다”며 “여기서 중요한 점은 AI의 물결”이라고 밝혔다. 박지형 수석심사역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Chat GPT 출시 이후 AI 투자 비중이 확대된 상황이며, 미국 VC 투자자들은 작은 AI 기업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2024년 미국의 VC 전망은 어떨까. 박지형 수석심사역은 “자금 조달 실패로 인한 스타트업 파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VC 투자자들은 AI 신기술에 대해 관심 높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IPO 회복 및 금리 인하 기대감과 연말 미국 대선 현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어 IR 톺아보기에서는 IR 자료에서 주로 하는 실수와 함께 VC 투자자들이 창업자에게 반하는 포인트 등을 소개하며 (예비)창업자에게 조언을 건넸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지금까지 해온 회사의 성과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투자의 격언에는 ‘투자자가 지불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투자자는 회사가 앞으로 할 일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한 일보다는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말해야 한다. 또한, 과정은 논리적이여야 하며, 투자자들이 궁금한 것은 예측치가 아닌, 지금의 사업 성과를 예측해서 더 크게 성장할 5~7년 뒤 회사의 실적이다.    창업자에게 반하는 포인트는 이 회사가 가지는 비전에 압도될 수 있어야 하며, 산업은 이 창업자가 ‘다 장악해야겠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투자자가 IR을 듣고 나서 “투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느껴야 한다고 조언하며 강연은 마무리됐다.

“피벗의 연속으로 성공의 길을 찾다” …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2024.11.25 Views 1035

“피벗의 연속으로 성공의 길을 찾다” …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지난 11월 19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에서 주최하는 2024학년도 2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가 경영본관 2층 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의 문제를 해결해서 세상을 혁신한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넥스트유니콘 장재용 대표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의 바람이 담긴 주제였다.      장재용 대표는 창업하며 여러 번 피벗을 거쳤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갤럽코리아 퇴사 후 친구와 함께 음악 플레이어 사업을 시작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의 급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피벗을 통해 음악 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콘서트를 열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서비스 ‘My Music Taste’를 선보였다. 날씨에 맞는 패션을 소개하는 ‘LOOK SO FINE’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스로 창업을 시작한 그는 이커머스로 눈을 돌려 패션 직구 애플리케이션인 ‘HALFZ’ (이하 하퍼스)를 운영하며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미국 내 앱 트래킹의 허술함, 막대한 마케팅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던 HALFZ 역시 피벗을 선택했다.    장재용 대표는 ▲잘 아는 분야 ▲미래 가치와 기술력이 필요한 사업 ▲B2B 모델 ▲사회적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분야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신규 사업 아이템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았다고 소개하며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하퍼스의 투자자를 찾기 위해 만났던 엔리코 벨트라미니가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보이던 것을 떠올렸다. 그와의 만남에서 장재용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계기로 넥스트유니콘의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장재용 대표는 강연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창업자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대부분 창업자의 초기 아이디어는 실패한다”,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에 대한 훌륭한 논리와 창업 동기를 갖춰야 한다”, “독점을 목표로 하라”, “잘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운 역시 중요한 스타트업에서 계속해서 성공하는 창업자들의 비결을 묻는 학생에게 “운이 좋은 창업자들은 운이 좋기까지 처절한 움직임이 있다. (그들은) 의사결정 양 자체가 압도적이다.”라고 말하며 가설을 실행하고 결괏값을 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의사결정의 양 자체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장재용 대표는 “제 생각이 절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경험하고 스스로 가치 결정을 내리고 판단한 경험만이 여러분의 삶을 넥스트로 인도한다”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스타트업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2024 FALL CHOO CHOO DAY

2024.11.07 Views 1881

“스타트업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2024 FALL CHOO CHOO DAY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부설기관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2024 FALL CHOO CHOO DAY(이하 츄츄데이)’가 지난 11월 1일 디캠프 선릉에서 진행됐다. 츄츄데이는 고려대학교 스타트업연구원과 주관으로 LINC 3.0 사업단,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의 지원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를 비롯하여, 일진 글로벌, 동화그룹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을 비롯해 남대일 부학장,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5개 팀과 패널들 ▲FASTVENTURES 강기현 파트너 ▲포스텍 정인오 팀장 ▲ZDVC 김하경 대표 ▲AUM ventures 엄세연 대표 ▲다성벤처스 김하정 심사역 ▲Bon Angels 김나연 심사역이 패널로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스타트업연구원 일진창업지원센터 김영경 센터장은 “저희는 개인투자자, 벤처캐피탈, 정부기관, 스타트업 관련 기관 및 미디어 관계자 등을 모시고 데모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언수 학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스타트업 센터를 최초로 설립해 현재까지 139개 팀을 성장시켰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5팀이 성장한 스토리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 박영훈 디캠프 대표이사도 인사말에서 “저희는 스타트업 팀들을 육성 발전시키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재단”이라며 “오늘 발표하시는 5개 단체 같은 팀들이 꼭 성장하셔서 미래에 저희의 지원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번 츄츄데이에 참석한 5개 팀은 ▲개인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남성 스타일링 올케어 서비스 ‘알파몬토’ ▲한국 명주의 기계화 복원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한식 경험을 제공하는 ‘MATARI’ ▲온라인 셀러를 위한 농산물 소싱 파트너 ‘대봉’ ▲가장 가까운 나만의 AI 인터랙티브 상담 서비스 ‘HEARLERS’ ▲나를 위한 맞춤형 코딩 튜터 ‘AKEO edu’이다.     발표에 앞서 작년 츄츄데이에 스타트업 스테이션 14기 팀으로 참여했던 졸업기업인 랜딩 김태현 대표가 오픈마이크 연사로 나섰다. 랜딩은 생성형 ai를 위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김태현 대표는 5개 팀이 훗날에 이룰만한 목표를 달성한 모습을 가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스타트업 스테이션이라는 정거장에서 티켓을 끊고 여행을 시작했던 것 같다”며 “목적지가 명확하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큰 꿈을 위해 달려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5개 스타트업 팀의 5분 발표와 패널 및 청중과의 7분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문정빈 스타트업연구원장의 폐회사와 함께 참여자들은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츄츄데이가 마무리됐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비전임교원 임용공고

2024.10.23 Views 650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비전임교원 임용공고   ○ 분야별 모집인원 모집분야 선발직종 인원 EEC 센터장(AMP, MSP 등 운영) 특임교수 0명 일진창업지원센터장 특임교수 0명 DBA 과정 및 GMBA 담당 특임교수 0명 교육과정 개편, 교과목 개발 등 특임교수 0명 공동연구, 세미나, 학생지도 등 객원교수 0명 GMBA, GMIM과정 등 강의 겸임교수 0명 - 임용예정일: 2025.03.01., 임용기간: 2025.03.01.~2026.02.28.(1년) - EEC 센터장의 경우 임용예정일은 2025.01.01, 임용기간은 2025.01.01.~2025.12.31.(1년)임 - 선발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모집분야, 임용기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음   ○ 지원자격 - 공통사항: 「고등교육법」 제16조에서 정한 조교수 이상 자격기준에 해당하고, 「국가공무원법」 제33조 등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추가 자격사항] - 특임교수: 특정 분야에 있어서 경력과 식견이 탁월한 사람으로서, 특히 학교가 부여하는 특정업무에 적합한 능력과 실적을 가진 교원 - 객원교수: 국내외 전임교원또는 명예교수로서교육·연구·학생지도 등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경력과 업적을 갖춘 사람 - 겸임교수: ① 교수 및 연구내용이 원소속기관의 직무내용과 유사한 자                ② 원소속기관에서 상시(유사경력 3년 이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근로자 또는 휴직자(다만, 국가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한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제외)   ○ 지원절차 - 지원방법: 이력서를 이메일로 송부(mibongi@korea.ac.kr) - 지원자 중 임용부서에서 임용후보자로 연락받은 자는 ‘교원초빙지원시스템’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아래 서류를 임용부서에 추가로 제출함. - 교수초빙지원시스템: http://invite.korea.ac.kr   【제출서류】 1. 이력서의 기재사항을 증명하는 서류(최종학위증명서,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2. 신분증명서(내국인은 주민등록초본/외국인은 여권사본) 3.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 또는 성범죄경력조회(본인)회신서** * 회신서는 임용예정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함 ** 임용대상자가 성범죄경력조회동의서를 제출한 경우, 임용부서에서 관할 경찰서에 성범죄경력조회를 요청 4. 강의계획서, 활동계획서 5. 그 밖에 직종별 자격기준 판단을 위한 필요 서류(겸직동의서 등)   ○ 지원기간   - 2024년 10월 23일(수)~2024년 10월 27일(일)   ○ 기타사항  - 지원서 및 제출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사실임이 판명될 경우에는 지원을 무효로 처리하고, 임용 이후 판명될 경우에는 임용을 취소함.  - 채용공고는 연장될 수 있으며, 적격자가 없을 시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음.  - 지원자의 성별, 신앙, 신체조건,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음.  - 문의사항은 경영대학 행정팀(02-3290-1625)으로 연락바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

[경력개발센터] 2024년도 11월 Friday Career Chat

2024.10.21 Views 11277

2024년도 11월 Friday Career Chat   경영대학(원) 졸업생 교우 및 기업 인사 등을 초청하여 재학생들의 관심 취업 분야와 관련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1. 참여 대상 -경영학과 학부생(이중 전공, 융합전공 등 포함), 일반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모든 세션은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Language : Korean)   2. 멘토 및 기업 정보 라이엇게임즈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마감) 미래에셋자산운용(마감) PwC삼일회계법인(마감) - 과거 이직 : Amazon Survices Korea - 직무 : 리그 오브 레전드 마케팅 - 조언 가능 키워드 : 마케팅, 마케터, 외국계기업, 게임업계 취업 관련 - 직무 : 유라시아 지역 개발원조사업 발굴, 관리 - 조언 가능 키워드 : 수출입은행 업무 및 복지, 입행 준비 - 과거 이직 : 한국투자증권 리서치 본부 - 직무 : 글로벌운용 - 조언 가능 키워드 : 금융, 리서치, 자산운용, 금융권 취업 - 직무 : ESG컨설팅 - 조언 가능 키워드 :  ESG전략/공시/평가대응/인증,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후공시, 컨설팅 취업 KT&G 해처리 Deloitte Tohmatsu Group LLC.    -직무 : 브랜드 매니저 - 조언 가능 키워드 : 브랜드 개발, 관리, 포트폴리오, 상품기획&개발, 마케팅 트렌드, 면접, 자소서 - 과거 이직 : BCG - 직무 : Produc leading - 조언 가능 키워드 : 창업, IT, 스타트업, 컨설팅 - 이전 : Deloitte Tohmatsu Gonsulting LLC. - 직무 : HR Leadership Development Global Team - 조언 가능 키워드 : 해외취업, 컨설팅, 인사컨설팅, HRD     3. 신청 후 진행 방법 1) 각 분야 조장 임의 배정 (지원자 없는 경우) 2) 조장은 조원, 교우와 협의하여 온 오프라인 확인 [ZOOM링크(온라인의 경우)  /장소 등(오프라인의 경우)] 3) 조장은 조원 당일 참석 여부 확인 후 모두가 나오는 사진(오프라인)과 방명록, 이름이 같이 나온 캡처본(온라인)을 추후 담당자 메일로 송부   4) 조장인 경우 다음 달 신청 시 1순위 배정   4. 유의사항 - 본 프로그램은 타 학과 소속인 경우 참여 불가(마감 후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타과생 배정) - 모든 대화 및 영상 녹화, 녹음 금지 - 세션 당 2~8명 참여 가능 (!중요!)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추후 만족도 조사에 필수 응답(참여했던 학생 중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다음 참여에 제한될 수 있음 ★) **특히! 노쇼하신 학생은 다음 신청시 배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당일 노쇼의 경우 다음 참여 제한될 수 있음 - 신청 기간: 2024. 10. 21.(월)~2024. 10. 27.(일) (하기 쿠카이브로 신청) !!최종 신청이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질문만 작성하고, 최종 제출 못하신 경우 구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쿠카이브 신청 바로가기   5. Friday Career Chat 후기 - 본인이 진로를 확실히 잡았든 못 잡았든 간에 일단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 관심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님의 커리어 타임라인을 재미있게 듣고, 취업과 기업 복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FCC가 아닌 학교 외부였다면 들을 수 없을만한 내용이 많고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을 만나뵐 수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 자신이 관심있는 직무 뿐만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직무도 미리 관심을 가져보고, 링크드인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회사와 직무를 미리 조사해서 질문을 준비해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고학번이 될수록 FCC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러 인더스트리에서 여러 선배님과의 멘토링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취업 전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유익한 이야기들을 듣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고대 경영이라면 누구나 참여해보아야 할 프로그램 - 추제적으로 원하는 직무가 없거나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저학년 분들이 들어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중소기업정책연구(Journal of SME Policy) 2024년 겨울호 원고 모집 안내

2024.10.07 Views 1227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전략과 정책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 연구평가기관입니다. 본원에서 발간하는 등재지『중소기업정책연구(Journal of SME Policy)』는 중소기업정책 관련 주제의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정책의 합리적 방향 제시에 기여할 수 있는연구 동향과 성과를 소개하는 전문학술지입니다. 2024년 겨울호에 게재할 정책연구논문의 원고모집을 위해 아래와 같이 관련사항을 안내하오니 많은 관심과 투고 바랍니다.   - 아 래 -   가. 논문 주제 - Research Paper(정책연구논문) : 중소벤처기업 토픽관련 심도 있는 연구논문* * 기술, 창업/벤처, 소상공인, 수출, 금융, 인력, 정책행정 등 ☞ 4~5편 수록   나. 투고 자격 : 관련 전문가(학계 . 연구자) 및 대학원생 * 단, 투고 논문은 다른 간행물, 논문집 등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물이어야 함, 투고자격은 주저자 및 공동저자 모두 포함   다. 원고료 : 100만원(게재가 확정된 논문의 경우)   라. 논문접수 안내 1) 원고 분량 : 요약과 참고문헌을 포함하여 20매 내외 * A4 용지 1장당 공백제외 800자 미만, 영문초록 1장 이상 포함, 학술지 편집샘플 참조 2) 제출 자료 : ① 투고논문 원고(hwp 파일 제출, 본 학술지 형식에 맞출 것) ②[붙임2] 논문투고신청서(작성, 서명 후 제출) ③[붙임3]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작성, 서명 후 제출) 3)여름호 심사대상 논문 접수기한: 2024년 11월 25일(월) 4)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smepolicy@kosi.re.kr)   마.작성요령 : 별첨의 논문작성요령, 편집샘플 참조 * 자세한 내용은 본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바.문의 : 중소기업정책연구 편집위윈회 (연락처 : e-mail(smepolicy@kosi.re.kr) 또는 Tel.044-960-5357)   붙임 : 1.원고모집 포스터 1부. 2.논문투고신청서 1부. 3.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1부. 4.논문작성요령 1부. 5.중소기업 정책연구 편집 샘플. 끝.

미래의 CEO를 위한 최고의 선택,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 개최

2024.09.23 Views 1082

미래의 CEO를 위한 최고의 선택,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 개최    지난 9월 6일,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언수) 2025학년도 Executive MBA 입학설명회가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은 안영일홀에서 진행됐으며, 동시 송출로 경영대학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다. 입학설명회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소개 △Executive MBA 및 교과 과정 소개, △차별화된 Executive MBA의 프로그램 △입학 안내 △질의응답, △원우회&동아리 소개로 진행됐다.      경영전문대학원 김언수 학장의 영상 환영사와 함께 경영전문대학원 류강석 부원장이 경영전문대학원을 소개했다. 류강석 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은 최초의 길을 걷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경영전문대학원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3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점을 설명하며, “Executive MBA 과정은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세계 10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Executive MBA 및 교과 과정 소개가 진행됐다. Executive MBA 과정 소개는 유시진 & 김대기 주임 교수가 맡았으며, Executive MBA 과정은 모듈(Module)제 수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듈제란, 단기간 집중식 강의로, 한 모듈은 2주 동안 진행된다. 2주 수업 후 1주 휴식 방식으로, 한 학기 동안 5~7 모듈이 진행된다. 이어 ELITE Project를 안내했다. ELITE Project는 원우들이 각자 CEO가 돼 참신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경영 전략을 제시, 창업하는 과정을 발표하는 자리로, Executive MBA 과정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과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학원 내 원우회와 동호회 소개가 이어졌으며 끈끈한 원우 네트워크의 산물인 동아리 소개가 이어졌다. 동아리로는 비즈니스 동호회인 ‘비스티’, 와인 동호회 ‘와락’ 등 다양한 동호회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2025학년도 전기 Executive MBA 과정의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며 기타 문의 사항은 담당자(02-3290-1309)에게 전화하면 된다.
  • 1
  • 2
  • 3
  • 4
  • 5
  • 마지막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