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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2학기 일본 Kobe University에 파견 다녀온 20학번 이석훈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a) 수업 형태 고베대학교의 경우 경영학과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은 KIMAP 강의와 KIBER 강의로 나뉩니다. KIMAP 강의의 경우 대학원 수업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듣는 Intensive Course와 정규 학기 내 이루어지는 강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IMAP의 경우 교환학생도 들을 수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 강의의 중간 단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IBER의 경우 학부 수업으로 일본 내 학부생 중 교환학생을 갈 예정인 학부생들과 파견 중인 교환학생이 같이 듣는 강의입니다. 수업 수준은 학부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Global Educa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교양 강의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b) 수강 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에서 수업 리스트를 나눠주고 바로 신청하게 됩니다. 다만, 정정 기간이 2주 정도 주어지고 수강 제한 인원도 없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Intensive Course의 경우에도 수강 신청 후 드랍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이 맞지 않는 경우 2번째 수업 전까지 드랍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시간표의 경우 1교시부터 5교시까지 1시간 30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3Q, 4Q 및 후반기 전체로 강의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 KIMAP Introduction to Finance - KIMAP introduction to Management - Portfolio Theory - The Role of Asset Management - Overview of Corporate Finance -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이렇게 9.5학점 인정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벨의 일본어 수업이 열리지만 학점 인정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업을 등록하고 원할 때 나가거나 친구를 사귀는 용도로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2) 기숙사 고베대학교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룸메 여부와 간단한 질문을 묻고 이후에는 랜덤으로 기숙사가 배정된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스미요시 남자 기숙사로 배정 받았습니다. 스미요시 기숙사 스미요시에는 기숙사가 3개 정도 있는데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 국제 기숙사가 있습니다.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는 1인실로 한 달에 18000엔을 내지만 개인 샤워실이 있습니다. 국제 기숙사의 경우 1인실이긴 하지만 샤워는 공용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기숙사비는 한 달에 4,700엔입니다. 스미요시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30~40분 정도, 대중교통 이용시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 위쪽에 위치해 있긴 하나 고베대학교도 비슷한 위치에 있어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식당이나 대형 마트가 없고 편의점 또한 기숙사 바로 앞에 작은 구멍가게 정도밖에 없어서 그러한 부분은 아쉽긴 했습니다. 또한 멧돼지 및 야생 동물이 자주 포착되긴 합니다만 내부 시설 자체는 괜찮고 기숙사비 포함 3만엔 정도의 고정비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포트아일랜드에 위치한 기숙사의 경우 1인실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파티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산노미야라고 불리는 시내까지는 가장 가깝지만 통학 시간이 가장 길고 편도 700엔 가까이 교통비를 내게 됩니다. 코쿠이 기숙사는 가보진 않았지만 학교까지 거리도 괜찮고 다른 편의 시설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카에 기숙사는 후카에역 근처에 위치한 기숙사로 4명이서 한 집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후카에 기숙사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방도 넓고 공용 공간도 크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기 때문에 공유한다는 사실 빼고는 괜찮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스미요시에 위치한 국제 기숙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숙사 월세가 14000-18000엔 정도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베대학교에서 튜터 제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 메일을 통해서 연락이 오고 튜터와 함께 기숙사 입사 절차, 구약소, 우체국 등 초기 일본에서 필요한 업무들을 같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튜터가 KIBER 소속 학부생들이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 및 튜터와 함께 놀거나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고려대에서 한 학기 일본어 초급밖에 듣지 않는 수준으로 갔었는데 튜터 덕분에 초기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b) 물가 일본에서의 물가는 한국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통비 및 전기세 등 인프라 비용에서 조금 차이를 느꼈습니다. 한 달 고정비로는 월세 18000엔, 전기세 7000엔, 휴대폰 비용 5000엔, 건강 보험료 2700엔 이렇게 3만엔 전후로 나갔었고 그 이외는 식비와 교통비, 여행비로 많이 썼습니다. 일본 국내선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돗토리, 삿포로 등 평소 가기 힘든 일본 로컬 지역들을 많이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국내선이 왕복 10~20만원 수준이었고 신칸센 등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외식도 많이 한 편이라 한 달 생활비는 대략 150~250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150만원 전후로 생활비 들어가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 파견교 장학금 혜택 일본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JASSO라는 장학금 제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80,000엔으로 5달 동안 지급하는 장학금입니다. 신청의 경우 JASSO 변환식에 맞춰 학점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전달하는 간단한 절차였습니다. 고베대학교 경영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JASSO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JASSO 장학금 덕분에 생활비 걱정 없이 일본에서 교환학생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의 국가장학금과는 중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를 제외하곤 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1] 비자 – 대행사를 통해 COE와 여권을 통해 1주일 이내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2] 유심 –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유심을 팔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의 경우 더 싼 라쿠텐 유심을 직접 계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입국 후로 3~5일 정도의 이심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카드 – 트래블월렛을 썼고 JASSO를 받는다면 유초 은행에서 캐시 카드를 발급하여 일본의 카카오페이 같은 paypay 어플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과 놀 경우 paypay를 통해 송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등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4] 현금 – 기숙사 입사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청소비, 공용 공간 비용, 와이파이, 침대 시트 등 대략 9만엔에서 10만엔 정도의 현금을 챙겨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재류카드 - 공항에서 COE와 비자, 여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초기에 고베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고베 공항에서는 재류카드 발급이 안된다고 들어 오사카 공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재류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경우 따로 신청해서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입국 공항에서 재류카드 발급 가능한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비행기 – 기숙사 입사일이 한 달 전 즘에 확정되기 때문에 미리 표를 구하기 애매하였습니다. 게다가 기숙사 입사가 학기 시작 이틀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굉장히 바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4일 정도 전에 미리 오사카로 입국하여 간단한 여행과 입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 장기 여행 보험을 신청하였고 고베대학교 내에서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4개나 되기 때문에 보험 관련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상기하였듯 기숙사 입사가 이틀 전이고 오티도 하루 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학기 초반이 굉장히 바쁩니다. 따라서 보험 신청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험의 경우 일본 국민 건강 보험, 학교 자체 보험 2가지, 통역 서비스 이렇게 4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 자체 보험의 경우 보장 내용 및 기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은 COE와 여권 챙기셔서 대행사로 가시면 1주일 이내로 나옵니다. 6) 파견교 소개 파견 대학교 선택 중 여러 체험 수기를 읽고 고베대학교로 정하였습니다. 간사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이고. 이번 일본 총리 또한 고베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고베의 경우 오사카나 도쿄보다 관광객도 적고 일본의 한적한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티 당시 아시아권 학생보다 유럽권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시아권 10% 정도에 90%가 유럽이었고 대부분 프랑스나 독일에서 많이 교환학생을 왔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교환학생들과 기숙사에서 노는 시간도 많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경우가 많아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영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일본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파견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하,, 학기 시작하고 나서는 써클이나 부카츠 활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의 동아리와 약간 다르게 마음 편하게 노는 써클과 진심으로 운동을 하거나 예체능 활동을 하는 부카츠 활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부카츠의 경우 일주일에 3~4번 3시간 정도 부활동을 하지만 써클의 경우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운동이나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제가 후반기 학기라 그런지 공식적인 동아리 홍보 활동은 없었고 인스타나 지인에게 물어 가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일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신 경우 동아리 활동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IBIK이라는 운동 써클에 가입하여 일본인 친구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의 경우 축구 써클에 들어가기도 하고 동아리를 통해 현지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일본에서 보낸 경험은 정말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문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어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일본을 선택하였는데 정말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유럽 친구들과 렌트하여 여행을 가기도 하고, 센다이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정말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언어를 소개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많아서 같이 한식당을 찾아 가기도 하고 장래에 대한 얘기 등 한평생 외국인 친구들과 속 깊게 대화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환학생에서 소중한 친구들을 사귄 것 같아 너무 기쁘네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일본 학기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납니다. 당장 이번 시험도 2월 4일에 끝났고 다른 친구들은 10일까지 에세이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종료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 굉장히 타이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ㅜ). 당장 다음학기에 졸업할 예정이지만 4-1학기에 교환학생 온 거 두렵기도 하고 정말 많이 망설여졌는데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체험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고베대학교 관련 궁금한 거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 tkflql105@korea.ac.kr

2026.02.06 Views 115

안녕하세요 25-2학기 일본 Kobe University에 파견 다녀온 20학번 이석훈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a) 수업 형태 고베대학교의 경우 경영학과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은 KIMAP 강의와 KIBER 강의로 나뉩니다. KIMAP 강의의 경우 대학원 수업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듣는 Intensive Course와 정규 학기 내 이루어지는 강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KIMAP의 경우 교환학생도 들을 수 있는 강의이기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 강의의 중간 단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IBER의 경우 학부 수업으로 일본 내 학부생 중 교환학생을 갈 예정인 학부생들과 파견 중인 교환학생이 같이 듣는 강의입니다. 수업 수준은 학부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Global Education Center에서 열리는 교양 강의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b) 수강 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에서 수업 리스트를 나눠주고 바로 신청하게 됩니다. 다만, 정정 기간이 2주 정도 주어지고 수강 제한 인원도 없기 때문에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Intensive Course의 경우에도 수강 신청 후 드랍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이 맞지 않는 경우 2번째 수업 전까지 드랍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시간표의 경우 1교시부터 5교시까지 1시간 30분씩 수업이 진행됩니다. 또한 3Q, 4Q 및 후반기 전체로 강의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 KIMAP Introduction to Finance - KIMAP introduction to Management - Portfolio Theory - The Role of Asset Management - Overview of Corporate Finance -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이렇게 9.5학점 인정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벨의 일본어 수업이 열리지만 학점 인정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업을 등록하고 원할 때 나가거나 친구를 사귀는 용도로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2) 기숙사 고베대학교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룸메 여부와 간단한 질문을 묻고 이후에는 랜덤으로 기숙사가 배정된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스미요시 남자 기숙사로 배정 받았습니다. 스미요시 기숙사 스미요시에는 기숙사가 3개 정도 있는데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 국제 기숙사가 있습니다. 남자 기숙사와 여자 기숙사는 1인실로 한 달에 18000엔을 내지만 개인 샤워실이 있습니다. 국제 기숙사의 경우 1인실이긴 하지만 샤워는 공용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기숙사비는 한 달에 4,700엔입니다. 스미요시 기숙사는 학교까지 걸어서 30~40분 정도, 대중교통 이용시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 위쪽에 위치해 있긴 하나 고베대학교도 비슷한 위치에 있어 학교까지 걸어 다니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주변에 식당이나 대형 마트가 없고 편의점 또한 기숙사 바로 앞에 작은 구멍가게 정도밖에 없어서 그러한 부분은 아쉽긴 했습니다. 또한 멧돼지 및 야생 동물이 자주 포착되긴 합니다만 내부 시설 자체는 괜찮고 기숙사비 포함 3만엔 정도의 고정비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포트아일랜드에 위치한 기숙사의 경우 1인실로 이루어져 있고 다양한 파티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산노미야라고 불리는 시내까지는 가장 가깝지만 통학 시간이 가장 길고 편도 700엔 가까이 교통비를 내게 됩니다. 코쿠이 기숙사는 가보진 않았지만 학교까지 거리도 괜찮고 다른 편의 시설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카에 기숙사는 후카에역 근처에 위치한 기숙사로 4명이서 한 집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후카에 기숙사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방도 넓고 공용 공간도 크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기 때문에 공유한다는 사실 빼고는 괜찮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스미요시에 위치한 국제 기숙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숙사 월세가 14000-18000엔 정도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고베대학교에서 튜터 제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 메일을 통해서 연락이 오고 튜터와 함께 기숙사 입사 절차, 구약소, 우체국 등 초기 일본에서 필요한 업무들을 같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튜터가 KIBER 소속 학부생들이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 및 튜터와 함께 놀거나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고려대에서 한 학기 일본어 초급밖에 듣지 않는 수준으로 갔었는데 튜터 덕분에 초기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b) 물가 일본에서의 물가는 한국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통비 및 전기세 등 인프라 비용에서 조금 차이를 느꼈습니다. 한 달 고정비로는 월세 18000엔, 전기세 7000엔, 휴대폰 비용 5000엔, 건강 보험료 2700엔 이렇게 3만엔 전후로 나갔었고 그 이외는 식비와 교통비, 여행비로 많이 썼습니다. 일본 국내선 비용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돗토리, 삿포로 등 평소 가기 힘든 일본 로컬 지역들을 많이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국내선이 왕복 10~20만원 수준이었고 신칸센 등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곳을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외식도 많이 한 편이라 한 달 생활비는 대략 150~250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150만원 전후로 생활비 들어가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 파견교 장학금 혜택 일본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JASSO라는 장학금 제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80,000엔으로 5달 동안 지급하는 장학금입니다. 신청의 경우 JASSO 변환식에 맞춰 학점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전달하는 간단한 절차였습니다. 고베대학교 경영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JASSO 장학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JASSO 장학금 덕분에 생활비 걱정 없이 일본에서 교환학생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의 국가장학금과는 중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를 제외하곤 할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1] 비자 – 대행사를 통해 COE와 여권을 통해 1주일 이내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2] 유심 –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유심을 팔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의 경우 더 싼 라쿠텐 유심을 직접 계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입국 후로 3~5일 정도의 이심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카드 – 트래블월렛을 썼고 JASSO를 받는다면 유초 은행에서 캐시 카드를 발급하여 일본의 카카오페이 같은 paypay 어플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 친구들과 놀 경우 paypay를 통해 송금을 많이 하기 때문에 등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4] 현금 – 기숙사 입사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청소비, 공용 공간 비용, 와이파이, 침대 시트 등 대략 9만엔에서 10만엔 정도의 현금을 챙겨가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재류카드 - 공항에서 COE와 비자, 여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초기에 고베 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고베 공항에서는 재류카드 발급이 안된다고 들어 오사카 공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재류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경우 따로 신청해서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입국 공항에서 재류카드 발급 가능한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비행기 – 기숙사 입사일이 한 달 전 즘에 확정되기 때문에 미리 표를 구하기 애매하였습니다. 게다가 기숙사 입사가 학기 시작 이틀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 굉장히 바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4일 정도 전에 미리 오사카로 입국하여 간단한 여행과 입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 장기 여행 보험을 신청하였고 고베대학교 내에서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4개나 되기 때문에 보험 관련해선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상기하였듯 기숙사 입사가 이틀 전이고 오티도 하루 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학기 초반이 굉장히 바쁩니다. 따라서 보험 신청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험의 경우 일본 국민 건강 보험, 학교 자체 보험 2가지, 통역 서비스 이렇게 4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 자체 보험의 경우 보장 내용 및 기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은 COE와 여권 챙기셔서 대행사로 가시면 1주일 이내로 나옵니다. 6) 파견교 소개 파견 대학교 선택 중 여러 체험 수기를 읽고 고베대학교로 정하였습니다. 간사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이고. 이번 일본 총리 또한 고베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고베의 경우 오사카나 도쿄보다 관광객도 적고 일본의 한적한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티 당시 아시아권 학생보다 유럽권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아시아권 10% 정도에 90%가 유럽이었고 대부분 프랑스나 독일에서 많이 교환학생을 왔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교환학생들과 기숙사에서 노는 시간도 많고 수업도 같이 듣는 경우가 많아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영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일본어도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파견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영어 스피킹 실력을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하,, 학기 시작하고 나서는 써클이나 부카츠 활동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의 동아리와 약간 다르게 마음 편하게 노는 써클과 진심으로 운동을 하거나 예체능 활동을 하는 부카츠 활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부카츠의 경우 일주일에 3~4번 3시간 정도 부활동을 하지만 써클의 경우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운동이나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제가 후반기 학기라 그런지 공식적인 동아리 홍보 활동은 없었고 인스타나 지인에게 물어 가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일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신 경우 동아리 활동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IBIK이라는 운동 써클에 가입하여 일본인 친구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의 경우 축구 써클에 들어가기도 하고 동아리를 통해 현지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일본에서 보낸 경험은 정말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문화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어에 대한 관심도 있어서 일본을 선택하였는데 정말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유럽 친구들과 렌트하여 여행을 가기도 하고, 센다이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하고,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정말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언어를 소개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많아서 같이 한식당을 찾아 가기도 하고 장래에 대한 얘기 등 한평생 외국인 친구들과 속 깊게 대화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환학생에서 소중한 친구들을 사귄 것 같아 너무 기쁘네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일본 학기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납니다. 당장 이번 시험도 2월 4일에 끝났고 다른 친구들은 10일까지 에세이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종료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 굉장히 타이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ㅜ). 당장 다음학기에 졸업할 예정이지만 4-1학기에 교환학생 온 거 두렵기도 하고 정말 많이 망설여졌는데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너무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체험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고베대학교 관련 궁금한 거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 tkflql105@korea.ac.kr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an Diego(USD)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민세빈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며 설레고도 막막했던 준비 기간 동안,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과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샌디에고에서 보낸 행복하고 치열했던 한 학기 동안의 기록이, USD로의 새로운 여정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실질적인 가이드이자 따뜻한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는 매년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OP 5 안에 꼽힐 정도로 캠퍼스가 매우 예쁩니다. 또한 대규모 강의 중심인 주립대와 달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qs랭킹이 낮다고는 하지만 Knauss School of Business는 샌디에고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교로 교육의 밀도나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케어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학교에 유색인종이 정말 드물고 그중에서 동양인은 정말 소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파견 당시 전교에서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이다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한국이 그리울 때에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놀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9월부터 12월은 낮에는 쾌청한 초여름,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간의 11~12월은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우수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의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홈리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합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그 어느 곳보다 평화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3월 초경 교환교 어드바이저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구글 폼을 통해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제출하는데 USD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여서 대부분 원하는 강의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행정 오류로 신청 결과가 다르게 나와 수강 정정 기간에 수정했습니다. J1 비자 유지 조건에 맞춰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미국 대학은 출석 체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USD는 소규모 사립학교 특성상 교수님들이 출석과 참여도를 매우 깐깐하게 관리하십니다. Business and Socie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고사는 없지만, Packback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주 질문과 답변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소한 과제와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내용은 직관적이라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Int'l Management Consulting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자 만족도가 높았던 실무형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샌디에고 현지 기업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합니다. 총 7번의 Deliverables을 제출하고, 마지막에는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피칭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국제 학생들을 위해 네트워킹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커리어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이론에 따라 어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 수업으로,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 퀴즈와 에세이가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한국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유형의 수업입니다. 강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에 가까운 단체 게임과 대본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국제 학생들을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수업 참여도와 Monologue, Two-person scene으로 평가받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하우징 오픈 시기가 5월 중후반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바로 공지해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강신청과 비자 진행까지 마무리 된 후 Housing Portal을 수시로 직접 체크해야 합니다. 포털이 열리면 선호하는 기숙사 순위를 정해 제출하게 됩니다. On campus 기숙사 종류: 대표적으로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습니다. 시설은 Manchester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지만,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어 학교 tram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모든 국제 교환학생들이 학교 바로 앞의 외부 연계 아파트인 Pacific Ridge에 배정받았습니다. 수영장, 자쿠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매우 훌륭한 아파트입니다. 한 유닛에 4명이 거주하며, 방 하나를 2명이 공유(2인 1실)하는 구조입니다. 룸메이트는 교환학생들로만 구성되며 철저히 랜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와 배정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 놓는 경향이 있어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또한 입주 시 기본 가구 외에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첫날 쇼핑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몇몇 학생들은 학교 밖 숙소를 구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열악해 차가 없는 교환학생이라면 On-Campus에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및 이벤트 USD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운영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아 버디 바이 버디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딱 한 번 만났으나, 다른 한국 교환학생은 버디와 자주 소통하며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했습니다. I-team은 도착 직후 기숙사 체크인과 오리엔테이션을 도와주는 학생 그룹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I-Team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주최하는 등 교환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룸메이트와 먼저 친해진 후 파티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또한 정규 학생들 중에도 한국의 스킨케어 또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첫 수업에 일찍 가서 옆자리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니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제팀(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서 학기 초에 Ice Cream Social, Pizza & Game Night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주최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초반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ISO에서 Coffee Hours를 엽니다. 세계 각국의 간식을 매주 돌아가며 제공해줘서 수업 중간에 들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 계정인 @torerohub를 팔로우해두면 매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b) 동아리 9월 개강 후 약 3주 뒤에 Alcalá Bazaar라고 하는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캠퍼스 전체에 부스 행사가 개최되며 다양한 동아리 홍보와 tryout이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새학기라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한 학기만 머무는 교환학생 특성상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의 동아리 가입 제약은 없었습니다. c) 물가 한국의 1.5배에서 2배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외식 시 팁이 거의 필수라 굉장히 비쌉니다. 초기에는 친구들과 우버 비용을 나눠서 근처 target 또는 ralphs로 grocery shopping을 했으나, 이후에는 Instacart, Uber Eats, Amazon Prime Fresh 같은 배달 서비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교에서 Meal Plan이나 Dining Dollars를 선택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있어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밀플랜 없이도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 근처의 Fashion Valley나 UTC La Jolla가 주요 쇼핑 스팟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d)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해 미국 번호를 개설했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시 할인 혜택이 좋아 3개월 단위로 갱신하며 사용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는 따로 개설하지 않았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해 간 트래블 카드의 자동 환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파견 시기가 고환율이었던 탓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어 사용했는데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e) 파견교 장학금 혜택 및 교우회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국제 학생도 허가를 받으면 On-campus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대부분 하지 않았습니다. f) 교통 대부분의 학생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활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는 4명이서 비용을 분담해 차 한 대를 쉐어했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의 Dirt Cheap이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국제 학생들에게도 대여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a) 예방접종 어드바이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전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필수 접종 항목과 겹치지만, 수막구균(Meningococcal-A, B) 백신은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막구균 백신은 모든 병원에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근처 병원에 재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국 시기가 임박해서 찾아보다 결국 수막구균 b형을 못 맞았지만 health center에 waiver form을 제출했습니다. b)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과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사보험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한화유학생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보장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후 증빙 서류를 itorero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학교 보험료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DS-2019 서류가 발급되는 대로 비자 인터뷰를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인터뷰 수요가 몰리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당일 DS-2019, SEVIS Fee 영수증, 여권 등 필수 지참 서류를 누락 없이 챙겼는지 더블 체크가 필수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맺은 인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학교와 USD의 교환 협정이 중단된다고 들었지만, 추후 다시 협정이 체결된다면 샌디에고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2026.02.02 Views 186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an Diego(USD)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민세빈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며 설레고도 막막했던 준비 기간 동안, 앞서 다녀오신 분들의 소중한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과 위안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또한 샌디에고에서 보낸 행복하고 치열했던 한 학기 동안의 기록이, USD로의 새로운 여정을 꿈꾸는 학우분들께 실질적인 가이드이자 따뜻한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는 매년 미국 내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TOP 5 안에 꼽힐 정도로 캠퍼스가 매우 예쁩니다. 또한 대규모 강의 중심인 주립대와 달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소규모 토론식 수업이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수님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미국 내 qs랭킹이 낮다고는 하지만 Knauss School of Business는 샌디에고 현지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학교로 교육의 밀도나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케어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학교에 유색인종이 정말 드물고 그중에서 동양인은 정말 소수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파견 당시 전교에서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적었습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 환경이다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한국이 그리울 때에는 한국 학생들과 함께 놀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샌디에고의 9월부터 12월은 낮에는 쾌청한 초여름, 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기후를 자랑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기간의 11~12월은 예년보다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특유의 맑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훨씬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도 치안이 매우 우수한 도시입니다. 다운타운의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서 홈리스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쾌적합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조심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그 어느 곳보다 평화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3월 초경 교환교 어드바이저로부터 안내 메일을 받게 됩니다. 구글 폼을 통해 희망 과목과 대체 과목을 제출하는데 USD는 교환학생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부여하여서 대부분 원하는 강의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행정 오류로 신청 결과가 다르게 나와 수강 정정 기간에 수정했습니다. J1 비자 유지 조건에 맞춰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하며, 미국 대학은 출석 체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USD는 소규모 사립학교 특성상 교수님들이 출석과 참여도를 매우 깐깐하게 관리하십니다. Business and Society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중간·기말 고사는 없지만, Packback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매주 질문과 답변 과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소한 과제와 매 수업 시간 진행되는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내용은 직관적이라 영어가 익숙지 않아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Int'l Management Consulting 가장 기대했던 수업이자 만족도가 높았던 실무형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샌디에고 현지 기업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합니다. 총 7번의 Deliverables을 제출하고, 마지막에는 기업 관계자 앞에서 직접 피칭을 진행합니다. 교수님이 국제 학생들을 위해 네트워킹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커리어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Marketing Strategy 마케팅 이론에 따라 어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 수업으로, 중간고사는 없으며 기말 퀴즈와 에세이가 있습니다. Fundamentals of Acting 한국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유형의 수업입니다. 강의보다는 레크리에이션에 가까운 단체 게임과 대본 연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국제 학생들을 배려해 주셔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수업 참여도와 Monologue, Two-person scene으로 평가받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하우징 오픈 시기가 5월 중후반으로 다소 늦은 편입니다.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바로 공지해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강신청과 비자 진행까지 마무리 된 후 Housing Portal을 수시로 직접 체크해야 합니다. 포털이 열리면 선호하는 기숙사 순위를 정해 제출하게 됩니다. On campus 기숙사 종류: 대표적으로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습니다. 시설은 Manchester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지만,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어 학교 tram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모든 국제 교환학생들이 학교 바로 앞의 외부 연계 아파트인 Pacific Ridge에 배정받았습니다. 수영장, 자쿠지, 체육관,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매우 훌륭한 아파트입니다. 한 유닛에 4명이 거주하며, 방 하나를 2명이 공유(2인 1실)하는 구조입니다. 룸메이트는 교환학생들로만 구성되며 철저히 랜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와 배정을 요청해도 반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섞어 놓는 경향이 있어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또한 입주 시 기본 가구 외에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개별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첫날 쇼핑 리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몇몇 학생들은 학교 밖 숙소를 구하기도 하지만, 보통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샌디에고는 대중교통이 열악해 차가 없는 교환학생이라면 On-Campus에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버디 프로그램 및 이벤트 USD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다만 운영이 아주 활발하지는 않아 버디 바이 버디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버디와 딱 한 번 만났으나, 다른 한국 교환학생은 버디와 자주 소통하며 식사 자리에 초대받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했습니다. I-team은 도착 직후 기숙사 체크인과 오리엔테이션을 도와주는 학생 그룹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I-Team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주최하는 등 교환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룸메이트와 먼저 친해진 후 파티 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또한 정규 학생들 중에도 한국의 스킨케어 또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첫 수업에 일찍 가서 옆자리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 보면 다들 친절하게 대답해주니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제팀(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서 학기 초에 Ice Cream Social, Pizza & Game Night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주최합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초반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ISO에서 Coffee Hours를 엽니다. 세계 각국의 간식을 매주 돌아가며 제공해줘서 수업 중간에 들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 계정인 @torerohub를 팔로우해두면 매주 캠퍼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b) 동아리 9월 개강 후 약 3주 뒤에 Alcalá Bazaar라고 하는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캠퍼스 전체에 부스 행사가 개최되며 다양한 동아리 홍보와 tryout이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새학기라 가장 활발한 시기이지만 한 학기만 머무는 교환학생 특성상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의 동아리 가입 제약은 없었습니다. c) 물가 한국의 1.5배에서 2배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외식 시 팁이 거의 필수라 굉장히 비쌉니다. 초기에는 친구들과 우버 비용을 나눠서 근처 target 또는 ralphs로 grocery shopping을 했으나, 이후에는 Instacart, Uber Eats, Amazon Prime Fresh 같은 배달 서비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하거나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학교에서 Meal Plan이나 Dining Dollars를 선택할 수 있으나 가격대가 있어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밀플랜 없이도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캠퍼스 근처의 Fashion Valley나 UTC La Jolla가 주요 쇼핑 스팟입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품질 대비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d)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해 미국 번호를 개설했습니다. 신규 계정 생성 시 할인 혜택이 좋아 3개월 단위로 갱신하며 사용했습니다. 현지 은행 계좌는 따로 개설하지 않았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발급해 간 트래블 카드의 자동 환전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파견 시기가 고환율이었던 탓에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충전을 해두어 사용했는데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e) 파견교 장학금 혜택 및 교우회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었습니다. 국제 학생도 허가를 받으면 On-campus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학기라는 짧은 기간으로 인해 대부분 하지 않았습니다. f) 교통 대부분의 학생이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활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는 4명이서 비용을 분담해 차 한 대를 쉐어했는데 이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근처의 Dirt Cheap이라는 업체가 저렴하고 국제 학생들에게도 대여를 잘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a) 예방접종 어드바이저의 안내에 따라 출국 전 필수 예방접종 증명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필수 접종 항목과 겹치지만, 수막구균(Meningococcal-A, B) 백신은 한국에서 일반적이지 않아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막구균 백신은 모든 병원에 구비되어 있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근처 병원에 재고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리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출국 시기가 임박해서 찾아보다 결국 수막구균 b형을 못 맞았지만 health center에 waiver form을 제출했습니다. b) 보험 및 비자 학교 보험과 사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사보험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한화유학생보험으로 선택했습니다. 사보험을 이용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보장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가입 후 증빙 서류를 itorero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학교 보험료 청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자의 경우, DS-2019 서류가 발급되는 대로 비자 인터뷰를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인터뷰 수요가 몰리면 일정이 밀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당일 DS-2019, SEVIS Fee 영수증, 여권 등 필수 지참 서류를 누락 없이 챙겼는지 더블 체크가 필수입니다. 샌디에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맺은 인연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학교와 USD의 교환 협정이 중단된다고 들었지만, 추후 다시 협정이 체결된다면 샌디에고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학년도 2학기에 호주 시드니 UNSW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서윤입니다. 생각보다 호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적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호주의 매력을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교환학생에 관심 있으신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먼저 수강 계획 중인 과목의 승인을 받아야 해당 과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환교 등록 과정에서 Endeavour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등록 과정을 모두 끝내면 과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창이 열리게 됩니다. 해당 창에서 UNSW handbook에 나와있는 과목명 혹은 과목번호를 입력하여 승인 신청하면 대부분 빠른 시일내로 승인됩니다. 다만 선수강 제한이 걸려있는 과목들은 해당 과목을 수강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파일을 함께 첨부해야 하며, 이러한 과목들은 승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나 일주일 이내로 해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학기 중 term3 (9월 중순~11월 말)를 선택하여 총 3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간은 수강신청 기간(개강 2달 전쯤)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후보 과목들의 승인까지 넉넉하게 받아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강 신청은 등록(enrol)과 시간표 선정으로 크게 두 기간으로 나뉘는데, 등록 기간이 먼저 시작되고 그 후 본인이 직접 시간표를 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강의는 Lectrue와 Tutorial로 나누어져 있으며, Lecture은 대형 강의가 아닌 이상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고 Tutorial은 분반이 여러 개가 있으니 본인이 수강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분반을 골라 시간표를 짜시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자유도가 매우 높아 일주일 중 2~3일에 몰아서 시간표를 짤 수 있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석은 Tutorial에서만 체크하는 것 같았고, 대부분의 강의는 Lecture의 녹화본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 경쟁이 치열한 편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시간표를 짜기 위해 수강신청이 열린 후 근 시일내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서술한 모든 내용과 기간은 학교 메일로 자세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때문에 자주 쓰는 메일로 등록하셔서 주기적으로 메일함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Consumer Behaviour (MARK2051): 고려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소비자행동과 거의 유사한 과목인데, 워크로드가 많지 않고 수업 내용도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설문에 응답하는 것으로 출석이 체크되었고, 튜토리얼 시간에는 발표 참여 및 출석 점수로 평가되었습니다. 과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2개는 학기 초반에 팀을 구성하여 학기 중간과 학기 마지막 주에 케이스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고 1개는 학기 말 개인 레포트 작성입니다. 팀 발표이기는 하나 개인 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 본인 파트만 잘 수행하여 발표하면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International and Global Marketing (MARK2071): 수강했던 과목 중 워크로드가 가장 많았고 평가 기준도 깐깐하여 가장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튜터 한 분께서 모든 튜토리얼 분반을 담당하시며 과제물의 AI사용 (번역 및 문법 교정 포함)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셨기 때문에, 학업 영어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이시라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 3개, discussion 과제 2개, 팀 과제 2개로 크게 3가지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의 경우 저는 3개의 레포트 모두 일주일마다 10장 분량으로 꼼꼼히 작성하여서 고득점할 수 있었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니 점수를 잘 받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Discussion 과제는 lms와 같이 한 학기동안 사용하는 수업 페이지의 게시판에 튜터분이 적어주신 항목을 따라 600단어 내로 짧은 레포트를 작성하면 되므로 3가지 유형의 과제 중에서는 부담이 가장 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발표는 선정한 기업에게 서면 동의를 받아와야 하며, 마케팅 수준에 그치지 않고 경영 전략 수준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원칙적으론 5명의 팀원이 각각 파트를 맡아 개인 발표로 진행하는 방식이므로 발표는 개인 평가로 이뤄지며, 마지막 주에 발표 내용으로 레포트로 옮겨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는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전공 과목과 비교해도 가장 힘든 과목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수강을 고민중이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ulture, Experience and Change (ARTS1753): 다양한 주제의 문화 이론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며, 800명 넘게 수강하는 대형 강의여서 튜토리얼 수업은 튜터 차이를 조금 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튜토리얼 시간에 했던 활동들이 대부분 매주 강의 주제와 관련된 가벼운 토의 및 발표로 부담이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평가는 사실상 중간/기말 레포트 두 번으로 이루어져 세 과목중 워크로드가 가장 적었으며, 본인이 관심있는 문화와 관련된 주제라면 모두 가능하여 평소 관심있던 문화 현상에 대한 레포트를 2~3일 정도 투자하여 열심히만 작성하면 이 역시 패스 못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학기가 짧고 수업이 3개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짧고 굵게 학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워크로드가 많은 전공 수업들로 3개를 채우신다면 조금 버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처럼 전공 2개에 교양 과목을 1개 섞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3과목 모두 시험이 없는 강의로 수강했기 때문에 11월 셋째 주에 빠르게 종강해서 12월 초에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시험이 있는 경우 고려대학교와 비슷하게 12월 둘째~셋째 주쯤 종강하지만 강의 자체는 모두 학기 10번째 주에 종강합니다. 또 학기 6째 주는 flexible week로 한 주를 통째로 쉬기 때문에 저는 이 때를 이용해서 퍼스 여행도 다녀왔었습니다. 짧은 학기이지만 스케줄을 유연하게 잘 이용하면 그만큼 호주에서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UNSW 측에서 사실 OT 진행 때부터 교환학생은 on-campus의 기숙사를 이용하기 매우 힘들다고 못박아둬서 저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off-campus의 숙소를 알아보는 쪽으로 진행했는데, 같은 학기에 간 타 학과 지인 중 한 명은 여러 번 문의를 넣어서 최종적으로 기숙사에 합격했던 경우도 있어서, 기숙사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경우 아주 일찍부터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셔서 적극적으로 메일 문의를 여러 번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flatmate라는 앱을 이용해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호주는 월세가 아닌 주 단위로 세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교 근방 20분 이내 거리의 여러 동네에 인스펙션 문의를 10개 이상 넣었었고, 출국 한 달 전부터 문의를 넣기 시작했는데 너무 일러서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사이에 매물이 나가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방 조건이나 시세 정도만 찾아보시다가 1~2주 전쯤부터 인스펙션 문의를 넣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학교와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네는 Kensington, Kingsford, Randwick 정도가 있으며, 저는 여러 후보 안에서 고르고 싶어서 조금 더 넓은 반경에서 Redfern, Maroubra, Eastlakes, Coogee까지 알아봤는데 집을 구할 때 선호하시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어 인스펙션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산을 주 $400 이내로 잡았고, 1인실을 사용하되 주거 공간의 사용 반경이 넓은 걸 선호해서 같은 쉐어하우스여도 규모가 큰 주택으로 가고싶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Coogee의 주택형 아시안 쉐어 하우스에서 방 1개를 혼자 사용하는 조건으로 주 $385에 약 5달 간 머물렀습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도보를 합쳐 25분 정도 걸렸으며, 시티까지는 약 40분 이상 잡아야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중요하신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3개의 동네 혹은 시티 안에서의 매물을 구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 저의 경우 호스트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이었는데, 호스트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여러 숙소를 운영하는 중개사를 통해 쉐어생들만 함께 사는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역시 flatmate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Coogee에서 머무르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드니 관광 명소 중 하나인 Coogee beach와 매우 가까워서 바다를 자주 방문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ㅎㅎ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동쪽 동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저는 초반에 언어 실력 향상 목적으로 교환교 내 다른 학생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는데,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경우 cutural mentoring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신입생 대상으로 학교 생활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학년 상관없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만 하면 학기 시작 직전 혹은 직후 멘토와 연결되고, 멘토가 담당하는 모든 멘티들과 시간을 조율해 학기 초 모임을 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은 멘토의 자유라서 멘토마다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딱 한 번 만난 이후로 다시 모임을 하는 시간은 없었고, 학교 시설이나 생활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때 만난 멘티들 중 한명과 같이 듣는 수업이 있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도움 목적이 아니더라도 교류 목적으로 가볍게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et's CommUNIcate, Language exchage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있으며 모두 영어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회화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닌 학기에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았으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국제 학생들과 친해지기 가장 쉬운 기회중 하나기 때문에 시기가 맞는다면 많이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내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따로 존재하진 않고 한인 교우회가 있었으며, 호주는 한인 사회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대학 연합 한인회 등 교외 한인회도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연히 기회가 되어 오래 전부터 정착하고 계신 고려대학교 선배님과 밥약을 한 번 진행한 적 있었는데, 듣기로는 아마 졸업 후 호주에서 정착하고 계신 분들이 시드니 내에서 고려대학교 교우회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며, 시드니 고연전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ㅎㅎ c) 물가 호주는 외식 한 번에 기본 20~30불 정도 깨지기 때문에, 저는 친구와의 약속 외의 식사는 모두 장을 봐서 직접 해먹었습니다. 쉐어하우스의 주방이 잘 갖춰진 편이기도 했고, 이 부분 역시 집을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어서 식비를 많이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은 숙소의 주방 컨디션이 괜찮은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마트 물가는 신선 식품은 한국보다 싸지만, 스낵류, 음료, 공산품 등 가공 및 제조 품목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는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과자나 젤리 한봉지에 $4~6씩 하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먹지는 않았습니다…ㅎㅎ 한인 마트는 시내에 많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어서 한식도 자주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철마다 과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과일 많이 드세요! 마트는 Coles, Woolworths, Aldi 등이 있으며 생활용품은 Kmart, BigW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pre-paid 유심 칩이 있는데, 할인하는 상품을 사용하면 한 달 10불대에 60~70GB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저는 매달 할인하는 유심을 구매해 번호를 이전하며 사용했습니다. Telstra가 가장 넓은 망을 사용하긴 하나 꽤 비싼 편이어서, 할인을 자주하는 Optus나 Amaysim (Optus망을 사용하는 통신사)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한국보다 2~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피크 타임에는 최대 4불대까지 나오기도 하며, 평균적으로 트레인, 버스, 트램 모두 3불대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NSW주의 교통카드인 오팔카드가 주간 한도 혜택(하루 $18, 일주일에 $50 초과 시 교통비 무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을 받진 않았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따로 메일이나 안내받은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옷이나 화장품(기초 및 클렌징 포함)을 위주로 챙겨갔었고, 그 외 생활용품(드라이기, 수건, 세정용품 등)은 모두 현지에서 구매해 쓰고 버리고 올 생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한국 화장품(특히 기초 및 피부관리 용품)이 매우 비싸서, 필요하신 분들은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Kmart나 BigW에서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국 돌아올 때 짐이 느는 경우를 대비해 불필요한 짐은 최대한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면봉이나 손톱깎이, 소분용 용기, 우산 등의 공산품은 한국이 훨씬 싸서, 저는 딱 필요한 만큼만 챙겨가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보니 저는 봄~여름일 때 파견되어 두꺼운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는데, 호주 날씨가 생각보다 변덕적인 때가 너무 많아서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얇은 옷이나 외투, 그리고 경량패딩 하나 정도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떤 날은 20도 내외였다가 이틀 후 40도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온도차가 매우 큰 편이고, 겨울의 경우 일교차가 크다고 들었기 때문에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 옷은 한국과 물가가 비슷한 편이긴 하나, 한국 스타일에 맞는 옷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을 위해 출국 2주 전부터 인터넷에서 미리 신청해가면 빠른 시일내에 현지 계좌 및 체크카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세를 지불하거나 현지에서 일을 하는 경우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해가시는 걸 추천드리며 저는 Commonwealth 은행 사용했습니다. 호주 계좌는 유치하려면 유지 비용을 주기적으로 내야하는 걸로 아는데, 해당 은행은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계좌 유지비를 면제해주기도 하고 많은 호주 국민이 이용하는 만큼 지점도 많아 출금할 일 있을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블로그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시라면 출국 전 받을 수 있게 꼭 미리 발급받으세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OHSC)은 학교 측에서 연결해준 medibank를 통해 신청하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오류가 계속 발생하여 기다리기 답답해 그냥 allianz care를 통해 따로 가입했습니다. 꼭 medibank가 아니어도 되지만 반드시 지정된 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만 인정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서 지정 보험사를 확인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8월 1일~1월 31일까지 해서 $334 들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5월 말경 신청하였고, 비용만 지불하면 빠른 시일 내로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1월 31일이 만료일이었고, 비용은 $1500 정도 들었습니다. 24년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2배 인상되어서 비자 비용이 꽤 부담되긴 합니다… UNSW에서 CoE를 받은 다음 홈페이지에서 서류 작성 후 신청하면 지문 등록 예약을 잡으라고 메일이 옵니다. 한 학기 기준 건강검진은 따로 필요 없었고, 이태원에 있는 지문 등록 센터에 가서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으나 지문 등록 후 5분만에 비자가 승인되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대부분 하루 안에 승인된다고 들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SW는 시드니 대학과 함께 호주 Top8 내의 최상위권 대학이며, 세계 대학 랭킹 Top20 안에도 들만큼 정말 좋은 대학입니다. 수업의 퀄리티도 높고, 열심히 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는것도 매우 많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일주일간 오리엔테이션 주간인 O-week가 운영되는데, 동아리 박람회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학교 분위기를 체험해보기에 매우 적합한 행사입니다. 제가 파견된 Term3는 하루 정도만 크게 진행했었고, 한 해의 시작인 Term1 때 일주일 내내 가장 성대하게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위치도 시내에서 L2/L3 라인의 트램을 타고 20분 내외라 접근성이 매우 좋고, 3~40분 도보로 Coogee beach에 갈 수 있어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바다 수영이나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습니다. 호주가 유럽만큼 관광+구경거리 위주로 다채롭게 여행하기 적절한 나라는 아니지만, 나라 분위기 자체가 너무 여유있고, 자연 환경을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주일 중 2일만 학교를 다녔어서, 나머지 시간엔 공원에 자주 놀러가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겼던 게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멜버른, 퍼스, 뉴질랜드 총 3곳을 다녀왔는데, 뉴질랜드는 운전 면허증을 꼭 준비해 오셔서 렌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혼자 9박 10일간 크라이스트처치-테카포-마운트쿡-퀸즈타운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운전 실력이 미숙해 뚜벅이 여행을 다니다보니 교통비만 30만원 넘게 들었고, 버스 투어로 가는 곳만 갈 수 있어 여행의 자유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멜버른은 무난하게 여행하기 좋고, 쿼카 좋아하시는 분들은 퍼스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처음엔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을 위해 유럽 쪽으로 파견가기를 희망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변함없이 호주를 한 번 더 택할 것 같습니다. 한 학기만 머무르는 게 너무 아쉬웠고, 무엇보다 다민족 국가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안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안전한 편이라 생활하는 내내 도난 및 범죄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귀국 한달 전 4주간 어학원도 다녔었는데, 언어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짧게 다니는 것도 추천드려요! 급진적으로 느는 걸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영어로 가장 많이 말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이 때 만난 친구들과 쌓은 추억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2026.01.28 Views 239

안녕하세요. 저는 25학년도 2학기에 호주 시드니 UNSW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서윤입니다. 생각보다 호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적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호주의 매력을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시드니 교환학생에 관심 있으신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전 먼저 수강 계획 중인 과목의 승인을 받아야 해당 과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환교 등록 과정에서 Endeavour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등록 과정을 모두 끝내면 과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창이 열리게 됩니다. 해당 창에서 UNSW handbook에 나와있는 과목명 혹은 과목번호를 입력하여 승인 신청하면 대부분 빠른 시일내로 승인됩니다. 다만 선수강 제한이 걸려있는 과목들은 해당 과목을 수강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파일을 함께 첨부해야 하며, 이러한 과목들은 승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나 일주일 이내로 해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3학기 중 term3 (9월 중순~11월 말)를 선택하여 총 3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간은 수강신청 기간(개강 2달 전쯤)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후보 과목들의 승인까지 넉넉하게 받아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강 신청은 등록(enrol)과 시간표 선정으로 크게 두 기간으로 나뉘는데, 등록 기간이 먼저 시작되고 그 후 본인이 직접 시간표를 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강의는 Lectrue와 Tutorial로 나누어져 있으며, Lecture은 대형 강의가 아닌 이상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고 Tutorial은 분반이 여러 개가 있으니 본인이 수강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분반을 골라 시간표를 짜시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자유도가 매우 높아 일주일 중 2~3일에 몰아서 시간표를 짤 수 있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출석은 Tutorial에서만 체크하는 것 같았고, 대부분의 강의는 Lecture의 녹화본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수강신청만큼 경쟁이 치열한 편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시간표를 짜기 위해 수강신청이 열린 후 근 시일내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서술한 모든 내용과 기간은 학교 메일로 자세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때문에 자주 쓰는 메일로 등록하셔서 주기적으로 메일함을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Consumer Behaviour (MARK2051): 고려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소비자행동과 거의 유사한 과목인데, 워크로드가 많지 않고 수업 내용도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기에 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설문에 응답하는 것으로 출석이 체크되었고, 튜토리얼 시간에는 발표 참여 및 출석 점수로 평가되었습니다. 과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2개는 학기 초반에 팀을 구성하여 학기 중간과 학기 마지막 주에 케이스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고 1개는 학기 말 개인 레포트 작성입니다. 팀 발표이기는 하나 개인 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 본인 파트만 잘 수행하여 발표하면 무난하게 패스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International and Global Marketing (MARK2071): 수강했던 과목 중 워크로드가 가장 많았고 평가 기준도 깐깐하여 가장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튜터 한 분께서 모든 튜토리얼 분반을 담당하시며 과제물의 AI사용 (번역 및 문법 교정 포함)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셨기 때문에, 학업 영어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이시라면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 3개, discussion 과제 2개, 팀 과제 2개로 크게 3가지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집니다. 케이스 분석 레포트의 경우 저는 3개의 레포트 모두 일주일마다 10장 분량으로 꼼꼼히 작성하여서 고득점할 수 있었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니 점수를 잘 받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Discussion 과제는 lms와 같이 한 학기동안 사용하는 수업 페이지의 게시판에 튜터분이 적어주신 항목을 따라 600단어 내로 짧은 레포트를 작성하면 되므로 3가지 유형의 과제 중에서는 부담이 가장 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발표는 선정한 기업에게 서면 동의를 받아와야 하며, 마케팅 수준에 그치지 않고 경영 전략 수준의 전반적인 내용을 요구하시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원칙적으론 5명의 팀원이 각각 파트를 맡아 개인 발표로 진행하는 방식이므로 발표는 개인 평가로 이뤄지며, 마지막 주에 발표 내용으로 레포트로 옮겨 제출하는 것으로 평가는 마무리됩니다. 그동안 고려대학교에서 들은 전공 과목과 비교해도 가장 힘든 과목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수강을 고민중이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ulture, Experience and Change (ARTS1753): 다양한 주제의 문화 이론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이며, 800명 넘게 수강하는 대형 강의여서 튜토리얼 수업은 튜터 차이를 조금 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튜토리얼 시간에 했던 활동들이 대부분 매주 강의 주제와 관련된 가벼운 토의 및 발표로 부담이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평가는 사실상 중간/기말 레포트 두 번으로 이루어져 세 과목중 워크로드가 가장 적었으며, 본인이 관심있는 문화와 관련된 주제라면 모두 가능하여 평소 관심있던 문화 현상에 대한 레포트를 2~3일 정도 투자하여 열심히만 작성하면 이 역시 패스 못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한 학기가 짧고 수업이 3개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짧고 굵게 학기가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워크로드가 많은 전공 수업들로 3개를 채우신다면 조금 버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처럼 전공 2개에 교양 과목을 1개 섞어서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3과목 모두 시험이 없는 강의로 수강했기 때문에 11월 셋째 주에 빠르게 종강해서 12월 초에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시험이 있는 경우 고려대학교와 비슷하게 12월 둘째~셋째 주쯤 종강하지만 강의 자체는 모두 학기 10번째 주에 종강합니다. 또 학기 6째 주는 flexible week로 한 주를 통째로 쉬기 때문에 저는 이 때를 이용해서 퍼스 여행도 다녀왔었습니다. 짧은 학기이지만 스케줄을 유연하게 잘 이용하면 그만큼 호주에서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UNSW 측에서 사실 OT 진행 때부터 교환학생은 on-campus의 기숙사를 이용하기 매우 힘들다고 못박아둬서 저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off-campus의 숙소를 알아보는 쪽으로 진행했는데, 같은 학기에 간 타 학과 지인 중 한 명은 여러 번 문의를 넣어서 최종적으로 기숙사에 합격했던 경우도 있어서, 기숙사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경우 아주 일찍부터 기숙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셔서 적극적으로 메일 문의를 여러 번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flatmate라는 앱을 이용해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호주는 월세가 아닌 주 단위로 세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교 근방 20분 이내 거리의 여러 동네에 인스펙션 문의를 10개 이상 넣었었고, 출국 한 달 전부터 문의를 넣기 시작했는데 너무 일러서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사이에 매물이 나가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방 조건이나 시세 정도만 찾아보시다가 1~2주 전쯤부터 인스펙션 문의를 넣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학교와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네는 Kensington, Kingsford, Randwick 정도가 있으며, 저는 여러 후보 안에서 고르고 싶어서 조금 더 넓은 반경에서 Redfern, Maroubra, Eastlakes, Coogee까지 알아봤는데 집을 구할 때 선호하시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어 인스펙션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예산을 주 $400 이내로 잡았고, 1인실을 사용하되 주거 공간의 사용 반경이 넓은 걸 선호해서 같은 쉐어하우스여도 규모가 큰 주택으로 가고싶었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Coogee의 주택형 아시안 쉐어 하우스에서 방 1개를 혼자 사용하는 조건으로 주 $385에 약 5달 간 머물렀습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도보를 합쳐 25분 정도 걸렸으며, 시티까지는 약 40분 이상 잡아야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중요하신 분들은 위에서 언급한 3개의 동네 혹은 시티 안에서의 매물을 구하시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또, 저의 경우 호스트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이었는데, 호스트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여러 숙소를 운영하는 중개사를 통해 쉐어생들만 함께 사는 집에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역시 flatmate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Coogee에서 머무르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드니 관광 명소 중 하나인 Coogee beach와 매우 가까워서 바다를 자주 방문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ㅎㅎ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동쪽 동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저는 초반에 언어 실력 향상 목적으로 교환교 내 다른 학생들과 많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는데,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경우 cutural mentoring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신입생 대상으로 학교 생활 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학년 상관없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만 하면 학기 시작 직전 혹은 직후 멘토와 연결되고, 멘토가 담당하는 모든 멘티들과 시간을 조율해 학기 초 모임을 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은 멘토의 자유라서 멘토마다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딱 한 번 만난 이후로 다시 모임을 하는 시간은 없었고, 학교 시설이나 생활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때 만난 멘티들 중 한명과 같이 듣는 수업이 있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도움 목적이 아니더라도 교류 목적으로 가볍게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et's CommUNIcate, Language exchage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있으며 모두 영어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회화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닌 학기에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았으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국제 학생들과 친해지기 가장 쉬운 기회중 하나기 때문에 시기가 맞는다면 많이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내에는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따로 존재하진 않고 한인 교우회가 있었으며, 호주는 한인 사회의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대학 연합 한인회 등 교외 한인회도 참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연히 기회가 되어 오래 전부터 정착하고 계신 고려대학교 선배님과 밥약을 한 번 진행한 적 있었는데, 듣기로는 아마 졸업 후 호주에서 정착하고 계신 분들이 시드니 내에서 고려대학교 교우회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며, 시드니 고연전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ㅎㅎ c) 물가 호주는 외식 한 번에 기본 20~30불 정도 깨지기 때문에, 저는 친구와의 약속 외의 식사는 모두 장을 봐서 직접 해먹었습니다. 쉐어하우스의 주방이 잘 갖춰진 편이기도 했고, 이 부분 역시 집을 구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어서 식비를 많이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은 숙소의 주방 컨디션이 괜찮은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마트 물가는 신선 식품은 한국보다 싸지만, 스낵류, 음료, 공산품 등 가공 및 제조 품목은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저는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과자나 젤리 한봉지에 $4~6씩 하는 경우가 많아 자주 사먹지는 않았습니다…ㅎㅎ 한인 마트는 시내에 많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어서 한식도 자주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철마다 과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과일 많이 드세요! 마트는 Coles, Woolworths, Aldi 등이 있으며 생활용품은 Kmart, BigW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통신요금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pre-paid 유심 칩이 있는데, 할인하는 상품을 사용하면 한 달 10불대에 60~70GB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저는 매달 할인하는 유심을 구매해 번호를 이전하며 사용했습니다. Telstra가 가장 넓은 망을 사용하긴 하나 꽤 비싼 편이어서, 할인을 자주하는 Optus나 Amaysim (Optus망을 사용하는 통신사)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한국보다 2~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피크 타임에는 최대 4불대까지 나오기도 하며, 평균적으로 트레인, 버스, 트램 모두 3불대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NSW주의 교통카드인 오팔카드가 주간 한도 혜택(하루 $18, 일주일에 $50 초과 시 교통비 무료)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저는 장학금을 받진 않았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따로 메일이나 안내받은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옷이나 화장품(기초 및 클렌징 포함)을 위주로 챙겨갔었고, 그 외 생활용품(드라이기, 수건, 세정용품 등)은 모두 현지에서 구매해 쓰고 버리고 올 생각으로 준비했었습니다. 한국 화장품(특히 기초 및 피부관리 용품)이 매우 비싸서, 필요하신 분들은 넉넉하게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Kmart나 BigW에서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하실 수 있으니, 한국 돌아올 때 짐이 느는 경우를 대비해 불필요한 짐은 최대한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면봉이나 손톱깎이, 소분용 용기, 우산 등의 공산품은 한국이 훨씬 싸서, 저는 딱 필요한 만큼만 챙겨가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다보니 저는 봄~여름일 때 파견되어 두꺼운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는데, 호주 날씨가 생각보다 변덕적인 때가 너무 많아서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얇은 옷이나 외투, 그리고 경량패딩 하나 정도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떤 날은 20도 내외였다가 이틀 후 40도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온도차가 매우 큰 편이고, 겨울의 경우 일교차가 크다고 들었기 때문에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옷을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 옷은 한국과 물가가 비슷한 편이긴 하나, 한국 스타일에 맞는 옷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을 위해 출국 2주 전부터 인터넷에서 미리 신청해가면 빠른 시일내에 현지 계좌 및 체크카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세를 지불하거나 현지에서 일을 하는 경우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해가시는 걸 추천드리며 저는 Commonwealth 은행 사용했습니다. 호주 계좌는 유치하려면 유지 비용을 주기적으로 내야하는 걸로 아는데, 해당 은행은 외국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계좌 유지비를 면제해주기도 하고 많은 호주 국민이 이용하는 만큼 지점도 많아 출금할 일 있을 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블로그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시라면 출국 전 받을 수 있게 꼭 미리 발급받으세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OHSC)은 학교 측에서 연결해준 medibank를 통해 신청하려 했으나, 알 수 없는 오류가 계속 발생하여 기다리기 답답해 그냥 allianz care를 통해 따로 가입했습니다. 꼭 medibank가 아니어도 되지만 반드시 지정된 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것만 인정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서 지정 보험사를 확인하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8월 1일~1월 31일까지 해서 $334 들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5월 말경 신청하였고, 비용만 지불하면 빠른 시일 내로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1월 31일이 만료일이었고, 비용은 $1500 정도 들었습니다. 24년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2배 인상되어서 비자 비용이 꽤 부담되긴 합니다… UNSW에서 CoE를 받은 다음 홈페이지에서 서류 작성 후 신청하면 지문 등록 예약을 잡으라고 메일이 옵니다. 한 학기 기준 건강검진은 따로 필요 없었고, 이태원에 있는 지문 등록 센터에 가서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으나 지문 등록 후 5분만에 비자가 승인되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대부분 하루 안에 승인된다고 들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SW는 시드니 대학과 함께 호주 Top8 내의 최상위권 대학이며, 세계 대학 랭킹 Top20 안에도 들만큼 정말 좋은 대학입니다. 수업의 퀄리티도 높고, 열심히 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는것도 매우 많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기 시작 전 일주일간 오리엔테이션 주간인 O-week가 운영되는데, 동아리 박람회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학교 분위기를 체험해보기에 매우 적합한 행사입니다. 제가 파견된 Term3는 하루 정도만 크게 진행했었고, 한 해의 시작인 Term1 때 일주일 내내 가장 성대하게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위치도 시내에서 L2/L3 라인의 트램을 타고 20분 내외라 접근성이 매우 좋고, 3~40분 도보로 Coogee beach에 갈 수 있어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바다 수영이나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습니다. 호주가 유럽만큼 관광+구경거리 위주로 다채롭게 여행하기 적절한 나라는 아니지만, 나라 분위기 자체가 너무 여유있고, 자연 환경을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주일 중 2일만 학교를 다녔어서, 나머지 시간엔 공원에 자주 놀러가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겼던 게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멜버른, 퍼스, 뉴질랜드 총 3곳을 다녀왔는데, 뉴질랜드는 운전 면허증을 꼭 준비해 오셔서 렌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혼자 9박 10일간 크라이스트처치-테카포-마운트쿡-퀸즈타운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운전 실력이 미숙해 뚜벅이 여행을 다니다보니 교통비만 30만원 넘게 들었고, 버스 투어로 가는 곳만 갈 수 있어 여행의 자유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멜버른은 무난하게 여행하기 좋고, 쿼카 좋아하시는 분들은 퍼스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처음엔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을 위해 유럽 쪽으로 파견가기를 희망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변함없이 호주를 한 번 더 택할 것 같습니다. 한 학기만 머무르는 게 너무 아쉬웠고, 무엇보다 다민족 국가이다보니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많이 만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안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안전한 편이라 생활하는 내내 도난 및 범죄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귀국 한달 전 4주간 어학원도 다녔었는데, 언어 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짧게 다니는 것도 추천드려요! 급진적으로 느는 걸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영어로 가장 많이 말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이 때 만난 친구들과 쌓은 추억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2학기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최윤서입니다. 교환교 파견과 관련하여 필요한 준비는 USC Marshall School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차례대로 이메일로 전달받으시게 됩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때의 경우 파견 약 6개월 이전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1. Visa Documents / J-1 Visa / Course Selection / Program Dates 2. DS-2019 Application / Housing / Buddy Application 3. Visa Application Process 4. Insurance / Immunization / Fee Payment / Early & Late Arrival 5. OASIS / Registered Courses Info & Updates / Housing FAQ’s 6. USC Email & MY USC Account / USC ID Card / USC Insurance / Waive USC Insurance 7. Mandatory Orientation & Immigration Status Verification (ISV) / ISV Documents 8. Updates / Arrivals 보통 각각 항목에 해당하는 서류 작업 등이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여유를 두고 전달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메일을 수신하신 후 설명에 따라 요구사항을 이행하시면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습니다. 간혹 개인 사정으로 서류 제출 또는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 담당자에게 즉시 이메일을 보내시면 최대한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일 이후로는 교환학생 선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개인 이메일이 아니라 USC에서 발급받는 해당 파견교의 이메일을 통해 내용을 전달받게 됩니다. 종종 개인 이메일과 함께 전달받는 경우가 있으나, USC 이메일로만 전달되는 내용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파견 기간 동안은 두 개 이메일을 모두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업 신청 방식 파견일로부터 약 5개월 이전 시점에 수강신청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안내 이메일을 통해 대략적인 강의 리스트와 수강이 제한되는 일부 강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llabus의 경우 학수번호를 Google에 검색하시면 이전 학기의 Syllabus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해당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4개의 경영대학 강의와 1개의 교양 강의(Fun Class)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강의에 대하여 수강신청이 반려될 시 대체하고 싶은 대체 강의를 중복되지 않게 세 개씩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이메일을 수신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수강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을 완료하게 되면 약 2달 뒤에 수강 신청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안으로 생각했던 강의를 대부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 수정을 요구하실 수 없고 학기가 시작된 이후 수강 정정 기간에 파견교의 시스템을 통해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1차적으로 하게 되는 수강신청과 달리, 학기 시작 이후 이루어지는 수강 정정은 필수 이수 학점 및 수강 가능한 강의 종류에 있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강의보다는 현지 생활 및 다양한 문화 경험이 이번 교환 생활의 중점적 목표였기 때문에 정정 기간에 수강하는 강의의 수를 줄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FBE-421 Financial Analysis and Valuation (Prof. Julia Plotts) 재무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수업으로, DCF Valuation과 Market Approach 등의 기법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실제 사례에 대입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수시 과제와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그리고 학기 최종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HBR 케이스 풀이를 중심으로 수시 과제가 나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수시 과제 및 In Class Exercise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비슷한 문제풀이로 출제되고, 학기 최종 과제는 해당 시점에 주목할 만한 시장 사례를 가지고 직접 수업 시간에 배운 Valuation 기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수업에 열정적이시며 학생들에게 활발한 참여를 요구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학기 최종 과제의 경우 조별 과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개인 과제로 제출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학기 최종 과제는 보통 실제 사례를 현재 산업에서 직접 다루고 있는 투자기관 등과 협업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강의들과 달리 좀 더 몰입감과 산업 연결성이 강한 점이 장점입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동문들이 방문해 Guest Speaker Session을 진행하며, 덕분에 잘 몰랐던 산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면 현지에서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얻어가실 수도 있는 수업입니다. 특히 최종 과제의 경우 실제 투자기관에서 직접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를 가지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분야와 커리어패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은 만큼 워크로드가 큰 편에 속하며, 이따금 지나치게 활발한 토론과 토의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조용히 수업을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성향상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MOR-479 The Business of Sports (Prof. David M. Carter)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으로, 대학 스포츠와 프로 스포츠, 국제 스포츠 및 스포츠와 관련된 부동산, 행정 관련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USC 파견을 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USC가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 대한 역량과 이와 관련된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강의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고, 실제로도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학기 중에 모든 수업 인원이 한 차례 수업과 관련된 이슈를 다룬 기사를 분석하는 개인 과제를 수행하며, 두 차례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릅니다. 중간고사의 경우 전부 객관식으로 이루어진 수업 내용 확인 차원의 시험이며, 기말고사는 논술형입니다. 교수님께서 첫 수업에 경영 전략에 대해 무지하거나 기초 과목을 수료하지 않은 학생은 원치 않는다며 으름장을 놓으시지만, 막상 관련된 내용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면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만 가지고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스포츠 비즈니스라는 강의명 때문에 북미 4대 프로스포츠를 주로 다룰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학 스포츠, 특히 대학 풋볼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이 강의를 듣기 전까지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현재 시사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분야이기도 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접하기 매우 어려운 편이어서 오히려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를 발표할 때를 제외하면 보통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분위기입니다. 여러모로 추천하는 강의지만, 학기 중간에 교수님의 건강상 문제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다음 학기부터 개강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인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MOR-480 Sports Business Innovation (Prof. Courtney Brunious) 스포츠 산업에서 현재 화제성이 있는 주제들을 중점으로 다루는 수업으로, MOR-479와 겹치는 내용이 다수 있으며 기술적인 혁신과 이들의 향후 전망에 대해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MOR-479에 비해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며, 심화된 비즈니스 접근을 필요로 하는 MOR-479와 달리 기술적 혁신에 대한 개념 이해가 더 중요한 수업입니다. USC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스포츠 관련 수업 중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레벨의 수업으로, 스포츠 전반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아직 심화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수업 또한 다양한 Guest Speaker 분들이 오셔서 스포츠 산업 내의 세부 분야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파견일로부터 약 4~5개월 전 시점에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전달받았습니다. 이메일에 제공된 USC Housing Website를 통해 지원 가능한 파견교 기숙사 옵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숙사와 방 구조에 따른 가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지망까지 원하는 기숙사와 방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교환학생 수기에 따르면 교환학생은 Troy Hall에 배치받을 가능성이 사실상 100%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지망한 기숙사와는 무관하게 Troy Hall에 배정받았습니다. 학기 시작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기숙사를 재신청할 수 있어서 룸메이트와 중대한 생활 패턴의 차이가 있거나 혹은 단순히 다른 형태의 방을 원하는 경우 옮길 수 있고, 미리 알고 있는 인원과 같은 방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Troy Hall은 USC 캠퍼스 북쪽, USC Village 동쪽에 인접해 있고, 대부분의 학교 시설에 5~1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아주 최신식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된 편이고, 시설 고장 등이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빠릅니다. 일몰 이후 시간대에는 캠퍼스에서부터 Troy Hall까지 이어지는 길에 학교 자체 경비 분들이 지키고 계셔서 치안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세탁기 및 건조기가 한 층에 각 2대 정도뿐이고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이 흠입니다. 교환학생 외에도 Troy Hall에는 편입 학생들이 배치되며, Troy Hall과 연결되어 있는 Troy East에는 대학원생들이 배치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USC Housing에서 제공하는 옵션을 제외하고도 사설 기숙사 혹은 집/방을 직접 렌트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설 기숙사는 Lorenzo이며, USC Housing과 비슷한 가격대에 좀 더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년 단위의 계약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국가 출신의 교환학생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활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어 적응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직접 집 혹은 방을 렌트하는 것은 따로 현지에 거주지를 공유할 수 있는 지인이 없는 경우 준비도 복잡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이메일을 통해 Buddy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도 전달받습니다. 다만 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Buddy를 배정받고 파견교 학생의 적극성에 따라 사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받는 경우도 이따금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리엔테이션 당일까지도 아예 연락이 없거나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Buddy를 신청했고 배정도 받았지만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다른 교환학생 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Marshall School의 교환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상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교환학생 간에도 USC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타 학교에서 파견된 한국 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회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학생회(KASA)와 한국인 유학생회(KISA)가 있고, 특히 유학생회는 교환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어서 파견교의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거나 USC 적응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많아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c) 물가 미국 중에서도 LA 지역은 물가가 특히 비쌉니다. 음식의 경우 최소 1.5배에서 많게는 2배 가까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공산품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생활 물품의 경우 어차피 귀국하실 때 가져오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급한 경우에는 USC Village에 있는 Target에서 가성비가 좋은 물건만 구매하시고 Amazon Prime 멤버십을 학생 할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가입 후 Amazon에서 가장 싼 물건으로 구매해 교환학생 기간 동안 사용하시고 버리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사의 경우 기숙사 신청 시 Mandatory로 Meal Plan을 선택하게 되는데, 약 1천8백 불에 120끼니와 쿠폰 성격의 Dining Dollar 150불을 제공받습니다. 산술적으로는 파견 기간 동안 1일 1식을 이용하면 다 소진되는 양이지만, 실제로는 관광 및 여행 기간 등 학교 식당을 사용하지 못해 Meal Plan이 남는 경우가 많아서 막판에 몰아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자주 학교 식당을 방문해서 Meal Plan을 소진하시고 Dining Dollar도 교내 카페 등에서 꾸준히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Meal Plan은 학교 식당인 Village Dining, Everybody’s Kitchen, Parkside와 Tutor Campus Center에 입점한 식당들, 그리고 몇몇 교내 카페에서 사용하실 수 있으며, Dining Dollar는 학교 식당을 제외한 교내에 위치한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료품의 경우 Village에 위치한 Trader Joe’s가 가장 저렴합니다. 외식을 할 때 한식은 코리안 타운에 있는 식당 및 카페에서 사드실 수 있습니다. 맛과 질은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먹을 만하지만 가격이 한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자주 드시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한국식 식료품은 코리안 타운에 위치한 Hmart 또는 한남체인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며, 간혹 다운타운 근방의 Little Tokyo에 위치한 일본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및 아시아 제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학기 초 각종 아시아계 학생회에서 제휴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온라인 아시아 식료품점인 Yami 등의 플랫폼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실 수 있는 음식은 보통 푸드트럭에서 파는 멕시칸이 많고, 특히 늦은 저녁 시간부터 Troy Hall과 캠퍼스 사이에 꾸준히 타코 트럭이 들어서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가급적 교내 카페에서 Dining Dollar를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와 캠퍼스에서 가까운 사설 카페로는 성당 옆에 위치한 Ministry of Coffee와 Village에 위치한 Dolce가 있습니다. Dolce는 말차라떼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상품이 있지만 가격대가 있고 좌석이 적습니다. Ministry는 커피 위주로 판매하고(음식도 팔지만 맛이 없습니다) 야외 좌석이 꽤 많은 편이며, 특히 키오스크가 아닌 카운터에서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경우 Tax가 붙지 않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eal Plan이 많이 남는 상황이시라면 교내 식당에도 커피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 시간대를 피해 카페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금과 팁의 경우 명시된 가격에 약 10% 정도의 세금과 팁을 더 지불하셔야 하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고 가격을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팁의 경우 인터넷상에서 무조건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본인이 직접 카운터 또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음식도 받아오는 카페 등의 경우에는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테이블에서 주문과 서빙을 받는 식당의 경우에도 가격대가 있는 식당은 18% 이상, 일반적인 식당은 15% 정도만 내셔도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이 제공받을 수 있는 장학금 등의 제도는 일반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기숙사비 등의 비용을 지불하실 때, 혹은 지불하고도 일정 기간 이내에 파견교 온라인 교재 비용(Digital Course Materials Program) 등 몇 가지 웨이버할 수 있는 금액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금액은 아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LA는 일 년 내내 일정한 기후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건조한 사막 기후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며, 11월을 기점으로 겨울에는 한국 기준으로 가을 정도의 기온까지 내려갑니다. 특히 여름의 더운 날씨에 적응되었다가 무방비 상태로 겨울을 맞으면 한국과 비슷한 온도에도 더 추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옷뿐만 아니라 간절기 옷과 가벼운 패딩 정도는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옷들은 캘리포니아 주변의 자연 경관 여행이나 학기 중, 혹은 학기 이후 추운 지역으로의 여행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에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2) 일반적인 상비약은 기숙사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CVS 또는 Target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 때문에 감기 몸살 등을 앓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능하시다면 한국에서 처방약을 미리 구비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의 경우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특성상 처방약을 받는 과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3) 가방에 빈 자리가 있다면 물병과 같은 개인 생활용품을 일부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구매하면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기대 이하입니다. 4) 출국하시기 전에 교환학생 및 비자와 관련된 문서들은 한 번에 모아서 파일 등에 정리해, 현지 도착하실 때까지 항상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별문제 없이 비자만 보고도 입국하는 경우도 있지만, 랜덤하게 다양한 문서를 꼼꼼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휴대하고 계시지 않다면 곤혹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USC에서 자동으로 파견교의 학생 보험에 가입시키며, 원하는 경우 웨이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버가 인정되기 위해 개인 보험에 요구되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웬만한 상황에 대해 범용적으로 커버가 가능한 학교 보험에 드는 것이 편리합니다. 비자의 경우 신청부터 발급까지 단계도 많고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Marshall School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꼼꼼하게 숙지하시고 실수하는 부분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먼저 USC 측에 영문 성적표, 이력서, 여권 사본, 영어 성적표(TOEFL 등), 그리고 Proof of Fund를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은행에서 직접 발급받아야 하는 Proof of Fund 문서는 요구 사항도 많고, 요구 금액(학기당 미화 1만 불)을 준비하셔야 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문서가 전부 정상적으로 처리되면 파견 약 4개월 전에 USC에서 DS-2019와 Invitation Letter 등을 회신해 줍니다. 이메일에 적혀 있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신 뒤 전달받은 DS-2019와 Invitation Letter에 오타 혹은 기타 잘못 기입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DS-160 기입, SEVIS 비용 지불, 그리고 비자 면접 일정 신청 등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J-1 비자의 경우 여러 상황으로 인해 면접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지고 단번에 비자가 발급되는 경우도 이전보다 적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국 비자 발급 절차가 바뀌기 이전에 절차를 마무리하여 큰 문제 없이 한 번에 발급받았지만, 절차 수정 이후에는 개인 SNS 검열 등 발급 기준이 복잡해지면서 별 이유 없이 보류 또는 탈락을 받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면접 날에는 여권과 USC 측에서 전달받은 모든 문서를 빠짐없이 준비하시고, 이외에도 교환학생 선발 과정 등에서 사용했던 문서들(성적표, 이력서, 영어 성적표 등)도 모두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KUBS와 Marshall School 간의 교환 프로그램은 보증이 매우 확실한 편이기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낮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류 혹은 탈락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사유서에 나온 내용을 읽으신 후 빠르게 면접을 재신청하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문서 준비 및 면접과 관련해서는 Google 또는 네이버에 관련 내용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후기가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문서 준비 및 면접 이전에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14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학문 및 예체능 분야에서의 성취,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에 퍼진 강력한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Marshall School의 경우 전미에서도 굴지의 명문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으며, USC 특유의 끈끈한 동문 문화에 힘입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영대학 외에도 할리우드 인재의 요람이자 전미 최고 명문으로 뽑히는 School of Cinematic Arts, 마찬가지로 명성이 자자한 Thornton School of Music, 전미 랭킹 1위를 자랑하는 Sol Price School of Public Policy, 미국 저널리즘 스쿨 중 최고 레벨인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또한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부터 수확한 341개의 올림픽 메달과 11회의 전국 챔피언을 달성한 풋볼팀을 위시로 한 체육부 Trojans 역시 미국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문뿐만 아니라 풍부한 액티비티와 대학 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7. 기타 1) 앞서 언급했다시피 미국은 공산품의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집에 낡거나 교환 기간 동안 사용한 이후 버려도 되는 생활용품이 있다면 추가 수하물 처리를 해서라도 가져가서 사용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2) 학술 관련부터 취미, 스포츠까지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대부분 교환학생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Dragon Boat 동아리 등 스포츠 동아리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3) 대중교통의 경우 학기 초에 USC Transportation Department에서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으니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낮 시간대에는 전철과 버스 모두 혼자 이용하시더라도 크게 위험하지 않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여러 명이 함께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캠퍼스 주변 지역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는 무료 Lyft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에 대한 이메일을 전달받으시면 등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택시의 경우 무인 택시인 Waymo가 Uber/Lyft보다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일부 권역에서 Waymo가 사용 불가한 경우가 있고, 밤 시간대나 비교적 치안이 안 좋은 지역에서 탑승하시는 경우에는 기사가 있는 편이 나을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2학기 파견되시는 경우 학기 초반 USC Trojans 풋볼 팀의 시즌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당 약 40불 정도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며, 다른 LA 지역 프로팀들의 경기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대학 스포츠만의 문화도 경험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시즌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에도 시즌 티켓 보유자를 통해 학생가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니, UCLA와의 라이벌전 등 중요한 경기는 시즌 티켓을 보유한 타 학생을 통해서라도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USC ID를 통해 Amazon Prime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미국판 학생 할인몰인 StudentBeans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StudentBeans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브랜드 외에도 Google에 특정 브랜드 또는 상품 이름과 StudentBeans를 같이 검색하면 웬만하면 할인 쿠폰이 나오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학기 중에 남는 시간을 통해 LA 근교의 여행지를 관광하시거나, 또는 Thanks Giving 등 연휴 기간을 활용하여 북미 지역의 여행지를 관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LA 시내 관광지를 비롯해 산타 바바라, 조슈아트리, 솔뱅,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니언 등을 여행했고, 종강 이후에는 시애틀, 뉴욕, 토론토를 추가로 여행했습니다. J-1 비자의 경우 학기 중에는 미국으로부터 출국과 재입국이 자유롭지만, 종강 후 30일이 부여되는 유예 기간의 경우 미국을 출국하는 즉시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8) 조슈아트리, 요세미티 등 캘리포니아 내 자연경관은 마이리얼트립 등 한국 플랫폼을 통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보통 최소 인원을 맞출 만큼은 있기 때문에, 현지 관광상품을 구하기 어렵거나 부담스러우신 경우 추천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들은 대부분 이런 자연 환경이었기 때문에 꼭 둘러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9) 스포츠의 경우 캠퍼스에 인접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USC Trojans 풋볼 경기를 비롯하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BMO 스타디움의 축구(LAFC) 경기, LA 북부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의 야구(LA 다저스) 경기, 다운타운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농구(LA 레이커스)와 하키 경기(LA 킹스) 등 4대+ 스포츠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0) 한인 마트의 경우 가공식품은 Hmart에서 구입하시는 게 더 편리하고, 식자재와 신선식품, 델리류는 한남체인이 좀 더 낫습니다(한남체인 막김치가 맛있습니다). Amazon 등 현지 플랫폼에서 구하실 수 있는 라면은 대개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정도이기 때문에 이외의 상품은 한인마트에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2026.01.16 Views 293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2학기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최윤서입니다. 교환교 파견과 관련하여 필요한 준비는 USC Marshall School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차례대로 이메일로 전달받으시게 됩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때의 경우 파견 약 6개월 이전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1. Visa Documents / J-1 Visa / Course Selection / Program Dates 2. DS-2019 Application / Housing / Buddy Application 3. Visa Application Process 4. Insurance / Immunization / Fee Payment / Early & Late Arrival 5. OASIS / Registered Courses Info & Updates / Housing FAQ’s 6. USC Email & MY USC Account / USC ID Card / USC Insurance / Waive USC Insurance 7. Mandatory Orientation & Immigration Status Verification (ISV) / ISV Documents 8. Updates / Arrivals 보통 각각 항목에 해당하는 서류 작업 등이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따라 여유를 두고 전달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메일을 수신하신 후 설명에 따라 요구사항을 이행하시면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습니다. 간혹 개인 사정으로 서류 제출 또는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 담당자에게 즉시 이메일을 보내시면 최대한 도와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또한 학기 시작일 이후로는 교환학생 선발 과정에서 사용하는 개인 이메일이 아니라 USC에서 발급받는 해당 파견교의 이메일을 통해 내용을 전달받게 됩니다. 종종 개인 이메일과 함께 전달받는 경우가 있으나, USC 이메일로만 전달되는 내용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파견 기간 동안은 두 개 이메일을 모두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업 신청 방식 파견일로부터 약 5개월 이전 시점에 수강신청과 관련된 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안내 이메일을 통해 대략적인 강의 리스트와 수강이 제한되는 일부 강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llabus의 경우 학수번호를 Google에 검색하시면 이전 학기의 Syllabus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해당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4개의 경영대학 강의와 1개의 교양 강의(Fun Class)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강의에 대하여 수강신청이 반려될 시 대체하고 싶은 대체 강의를 중복되지 않게 세 개씩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이메일을 수신하게 되면 최대한 빨리 수강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강신청을 완료하게 되면 약 2달 뒤에 수강 신청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안으로 생각했던 강의를 대부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 수정을 요구하실 수 없고 학기가 시작된 이후 수강 정정 기간에 파견교의 시스템을 통해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1차적으로 하게 되는 수강신청과 달리, 학기 시작 이후 이루어지는 수강 정정은 필수 이수 학점 및 수강 가능한 강의 종류에 있어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강의보다는 현지 생활 및 다양한 문화 경험이 이번 교환 생활의 중점적 목표였기 때문에 정정 기간에 수강하는 강의의 수를 줄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FBE-421 Financial Analysis and Valuation (Prof. Julia Plotts) 재무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수업으로, DCF Valuation과 Market Approach 등의 기법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실제 사례에 대입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수시 과제와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그리고 학기 최종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HBR 케이스 풀이를 중심으로 수시 과제가 나오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수시 과제 및 In Class Exercise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비슷한 문제풀이로 출제되고, 학기 최종 과제는 해당 시점에 주목할 만한 시장 사례를 가지고 직접 수업 시간에 배운 Valuation 기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수업에 열정적이시며 학생들에게 활발한 참여를 요구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학기 최종 과제의 경우 조별 과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개인 과제로 제출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학기 최종 과제는 보통 실제 사례를 현재 산업에서 직접 다루고 있는 투자기관 등과 협업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강의들과 달리 좀 더 몰입감과 산업 연결성이 강한 점이 장점입니다. 학기 중간중간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종사하는 동문들이 방문해 Guest Speaker Session을 진행하며, 덕분에 잘 몰랐던 산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면 현지에서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얻어가실 수도 있는 수업입니다. 특히 최종 과제의 경우 실제 투자기관에서 직접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를 가지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분야와 커리어패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은 만큼 워크로드가 큰 편에 속하며, 이따금 지나치게 활발한 토론과 토의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조용히 수업을 따라가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성향상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MOR-479 The Business of Sports (Prof. David M. Carter)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으로, 대학 스포츠와 프로 스포츠, 국제 스포츠 및 스포츠와 관련된 부동산, 행정 관련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는 강의입니다. USC 파견을 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USC가 가지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 대한 역량과 이와 관련된 스포츠 비즈니스 관련 강의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고, 실제로도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학기 중에 모든 수업 인원이 한 차례 수업과 관련된 이슈를 다룬 기사를 분석하는 개인 과제를 수행하며, 두 차례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릅니다. 중간고사의 경우 전부 객관식으로 이루어진 수업 내용 확인 차원의 시험이며, 기말고사는 논술형입니다. 교수님께서 첫 수업에 경영 전략에 대해 무지하거나 기초 과목을 수료하지 않은 학생은 원치 않는다며 으름장을 놓으시지만, 막상 관련된 내용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면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만 가지고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스포츠 비즈니스라는 강의명 때문에 북미 4대 프로스포츠를 주로 다룰 것 같지만 실제로는 대학 스포츠, 특히 대학 풋볼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상당히 큽니다. 이 강의를 듣기 전까지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현재 시사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분야이기도 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접하기 매우 어려운 편이어서 오히려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제를 발표할 때를 제외하면 보통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분위기입니다. 여러모로 추천하는 강의지만, 학기 중간에 교수님의 건강상 문제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다음 학기부터 개강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인 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MOR-480 Sports Business Innovation (Prof. Courtney Brunious) 스포츠 산업에서 현재 화제성이 있는 주제들을 중점으로 다루는 수업으로, MOR-479와 겹치는 내용이 다수 있으며 기술적인 혁신과 이들의 향후 전망에 대해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MOR-479에 비해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며, 심화된 비즈니스 접근을 필요로 하는 MOR-479와 달리 기술적 혁신에 대한 개념 이해가 더 중요한 수업입니다. USC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스포츠 관련 수업 중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레벨의 수업으로, 스포츠 전반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아직 심화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수업 또한 다양한 Guest Speaker 분들이 오셔서 스포츠 산업 내의 세부 분야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파견일로부터 약 4~5개월 전 시점에 Housing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전달받았습니다. 이메일에 제공된 USC Housing Website를 통해 지원 가능한 파견교 기숙사 옵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숙사와 방 구조에 따른 가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지망까지 원하는 기숙사와 방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교환학생 수기에 따르면 교환학생은 Troy Hall에 배치받을 가능성이 사실상 100%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지망한 기숙사와는 무관하게 Troy Hall에 배정받았습니다. 학기 시작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기숙사를 재신청할 수 있어서 룸메이트와 중대한 생활 패턴의 차이가 있거나 혹은 단순히 다른 형태의 방을 원하는 경우 옮길 수 있고, 미리 알고 있는 인원과 같은 방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Troy Hall은 USC 캠퍼스 북쪽, USC Village 동쪽에 인접해 있고, 대부분의 학교 시설에 5~1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아주 최신식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된 편이고, 시설 고장 등이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빠릅니다. 일몰 이후 시간대에는 캠퍼스에서부터 Troy Hall까지 이어지는 길에 학교 자체 경비 분들이 지키고 계셔서 치안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세탁기 및 건조기가 한 층에 각 2대 정도뿐이고 관리가 다소 미흡한 것이 흠입니다. 교환학생 외에도 Troy Hall에는 편입 학생들이 배치되며, Troy Hall과 연결되어 있는 Troy East에는 대학원생들이 배치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USC Housing에서 제공하는 옵션을 제외하고도 사설 기숙사 혹은 집/방을 직접 렌트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설 기숙사는 Lorenzo이며, USC Housing과 비슷한 가격대에 좀 더 좋은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년 단위의 계약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국가 출신의 교환학생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생활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어 적응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직접 집 혹은 방을 렌트하는 것은 따로 현지에 거주지를 공유할 수 있는 지인이 없는 경우 준비도 복잡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이메일을 통해 Buddy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도 전달받습니다. 다만 별로 체계적으로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Buddy를 배정받고 파견교 학생의 적극성에 따라 사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받는 경우도 이따금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리엔테이션 당일까지도 아예 연락이 없거나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Buddy를 신청했고 배정도 받았지만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다른 교환학생 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Marshall School의 교환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상세히 안내해주기 때문에 교환학생 간에도 USC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타 학교에서 파견된 한국 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회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학생회(KASA)와 한국인 유학생회(KISA)가 있고, 특히 유학생회는 교환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어서 파견교의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거나 USC 적응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많아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c) 물가 미국 중에서도 LA 지역은 물가가 특히 비쌉니다. 음식의 경우 최소 1.5배에서 많게는 2배 가까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공산품도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생활 물품의 경우 어차피 귀국하실 때 가져오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급한 경우에는 USC Village에 있는 Target에서 가성비가 좋은 물건만 구매하시고 Amazon Prime 멤버십을 학생 할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가입 후 Amazon에서 가장 싼 물건으로 구매해 교환학생 기간 동안 사용하시고 버리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사의 경우 기숙사 신청 시 Mandatory로 Meal Plan을 선택하게 되는데, 약 1천8백 불에 120끼니와 쿠폰 성격의 Dining Dollar 150불을 제공받습니다. 산술적으로는 파견 기간 동안 1일 1식을 이용하면 다 소진되는 양이지만, 실제로는 관광 및 여행 기간 등 학교 식당을 사용하지 못해 Meal Plan이 남는 경우가 많아서 막판에 몰아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자주 학교 식당을 방문해서 Meal Plan을 소진하시고 Dining Dollar도 교내 카페 등에서 꾸준히 소비하시기 바랍니다. Meal Plan은 학교 식당인 Village Dining, Everybody’s Kitchen, Parkside와 Tutor Campus Center에 입점한 식당들, 그리고 몇몇 교내 카페에서 사용하실 수 있으며, Dining Dollar는 학교 식당을 제외한 교내에 위치한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료품의 경우 Village에 위치한 Trader Joe’s가 가장 저렴합니다. 외식을 할 때 한식은 코리안 타운에 있는 식당 및 카페에서 사드실 수 있습니다. 맛과 질은 한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먹을 만하지만 가격이 한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자주 드시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한국식 식료품은 코리안 타운에 위치한 Hmart 또는 한남체인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며, 간혹 다운타운 근방의 Little Tokyo에 위치한 일본 식료품점에서도 한국 및 아시아 제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학기 초 각종 아시아계 학생회에서 제휴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온라인 아시아 식료품점인 Yami 등의 플랫폼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실 수 있는 음식은 보통 푸드트럭에서 파는 멕시칸이 많고, 특히 늦은 저녁 시간부터 Troy Hall과 캠퍼스 사이에 꾸준히 타코 트럭이 들어서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가급적 교내 카페에서 Dining Dollar를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와 캠퍼스에서 가까운 사설 카페로는 성당 옆에 위치한 Ministry of Coffee와 Village에 위치한 Dolce가 있습니다. Dolce는 말차라떼를 비롯해 다양한 인기 상품이 있지만 가격대가 있고 좌석이 적습니다. Ministry는 커피 위주로 판매하고(음식도 팔지만 맛이 없습니다) 야외 좌석이 꽤 많은 편이며, 특히 키오스크가 아닌 카운터에서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경우 Tax가 붙지 않는 특이한 시스템이 있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Meal Plan이 많이 남는 상황이시라면 교내 식당에도 커피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 시간대를 피해 카페 목적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금과 팁의 경우 명시된 가격에 약 10% 정도의 세금과 팁을 더 지불하셔야 하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고 가격을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팁의 경우 인터넷상에서 무조건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본인이 직접 카운터 또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음식도 받아오는 카페 등의 경우에는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테이블에서 주문과 서빙을 받는 식당의 경우에도 가격대가 있는 식당은 18% 이상, 일반적인 식당은 15% 정도만 내셔도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이 제공받을 수 있는 장학금 등의 제도는 일반적으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기숙사비 등의 비용을 지불하실 때, 혹은 지불하고도 일정 기간 이내에 파견교 온라인 교재 비용(Digital Course Materials Program) 등 몇 가지 웨이버할 수 있는 금액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금액은 아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LA는 일 년 내내 일정한 기후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건조한 사막 기후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며, 11월을 기점으로 겨울에는 한국 기준으로 가을 정도의 기온까지 내려갑니다. 특히 여름의 더운 날씨에 적응되었다가 무방비 상태로 겨울을 맞으면 한국과 비슷한 온도에도 더 추위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옷뿐만 아니라 간절기 옷과 가벼운 패딩 정도는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옷들은 캘리포니아 주변의 자연 경관 여행이나 학기 중, 혹은 학기 이후 추운 지역으로의 여행에서도 요긴하게 쓰이기 때문에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2) 일반적인 상비약은 기숙사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CVS 또는 Target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 때문에 감기 몸살 등을 앓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능하시다면 한국에서 처방약을 미리 구비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의 경우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특성상 처방약을 받는 과정이 매우 어렵습니다. 3) 가방에 빈 자리가 있다면 물병과 같은 개인 생활용품을 일부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구매하면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기대 이하입니다. 4) 출국하시기 전에 교환학생 및 비자와 관련된 문서들은 한 번에 모아서 파일 등에 정리해, 현지 도착하실 때까지 항상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별문제 없이 비자만 보고도 입국하는 경우도 있지만, 랜덤하게 다양한 문서를 꼼꼼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휴대하고 계시지 않다면 곤혹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USC에서 자동으로 파견교의 학생 보험에 가입시키며, 원하는 경우 웨이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버가 인정되기 위해 개인 보험에 요구되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웬만한 상황에 대해 범용적으로 커버가 가능한 학교 보험에 드는 것이 편리합니다. 비자의 경우 신청부터 발급까지 단계도 많고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Marshall School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꼼꼼하게 숙지하시고 실수하는 부분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먼저 USC 측에 영문 성적표, 이력서, 여권 사본, 영어 성적표(TOEFL 등), 그리고 Proof of Fund를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은행에서 직접 발급받아야 하는 Proof of Fund 문서는 요구 사항도 많고, 요구 금액(학기당 미화 1만 불)을 준비하셔야 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문서가 전부 정상적으로 처리되면 파견 약 4개월 전에 USC에서 DS-2019와 Invitation Letter 등을 회신해 줍니다. 이메일에 적혀 있는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신 뒤 전달받은 DS-2019와 Invitation Letter에 오타 혹은 기타 잘못 기입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DS-160 기입, SEVIS 비용 지불, 그리고 비자 면접 일정 신청 등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J-1 비자의 경우 여러 상황으로 인해 면접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지고 단번에 비자가 발급되는 경우도 이전보다 적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국 비자 발급 절차가 바뀌기 이전에 절차를 마무리하여 큰 문제 없이 한 번에 발급받았지만, 절차 수정 이후에는 개인 SNS 검열 등 발급 기준이 복잡해지면서 별 이유 없이 보류 또는 탈락을 받는 경우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면접 날에는 여권과 USC 측에서 전달받은 모든 문서를 빠짐없이 준비하시고, 이외에도 교환학생 선발 과정 등에서 사용했던 문서들(성적표, 이력서, 영어 성적표 등)도 모두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KUBS와 Marshall School 간의 교환 프로그램은 보증이 매우 확실한 편이기 때문에 탈락할 가능성이 낮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보류 혹은 탈락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사유서에 나온 내용을 읽으신 후 빠르게 면접을 재신청하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문서 준비 및 면접과 관련해서는 Google 또는 네이버에 관련 내용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후기가 상세하게 나오기 때문에, 문서 준비 및 면접 이전에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14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학문 및 예체능 분야에서의 성취,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에 퍼진 강력한 네트워크를 자랑합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Marshall School의 경우 전미에서도 굴지의 명문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으며, USC 특유의 끈끈한 동문 문화에 힘입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영대학 외에도 할리우드 인재의 요람이자 전미 최고 명문으로 뽑히는 School of Cinematic Arts, 마찬가지로 명성이 자자한 Thornton School of Music, 전미 랭킹 1위를 자랑하는 Sol Price School of Public Policy, 미국 저널리즘 스쿨 중 최고 레벨인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 다양한 학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또한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부터 수확한 341개의 올림픽 메달과 11회의 전국 챔피언을 달성한 풋볼팀을 위시로 한 체육부 Trojans 역시 미국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문뿐만 아니라 풍부한 액티비티와 대학 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7. 기타 1) 앞서 언급했다시피 미국은 공산품의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집에 낡거나 교환 기간 동안 사용한 이후 버려도 되는 생활용품이 있다면 추가 수하물 처리를 해서라도 가져가서 사용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2) 학술 관련부터 취미, 스포츠까지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대부분 교환학생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Dragon Boat 동아리 등 스포츠 동아리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3) 대중교통의 경우 학기 초에 USC Transportation Department에서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으니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낮 시간대에는 전철과 버스 모두 혼자 이용하시더라도 크게 위험하지 않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여러 명이 함께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캠퍼스 주변 지역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는 무료 Lyft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에 대한 이메일을 전달받으시면 등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4) 택시의 경우 무인 택시인 Waymo가 Uber/Lyft보다 대체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일부 권역에서 Waymo가 사용 불가한 경우가 있고, 밤 시간대나 비교적 치안이 안 좋은 지역에서 탑승하시는 경우에는 기사가 있는 편이 나을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5) 2학기 파견되시는 경우 학기 초반 USC Trojans 풋볼 팀의 시즌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당 약 40불 정도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으며, 다른 LA 지역 프로팀들의 경기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대학 스포츠만의 문화도 경험하실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시즌 티켓을 구매하지 않는 경우에도 시즌 티켓 보유자를 통해 학생가로 티켓을 구할 수 있으니, UCLA와의 라이벌전 등 중요한 경기는 시즌 티켓을 보유한 타 학생을 통해서라도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USC ID를 통해 Amazon Prime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미국판 학생 할인몰인 StudentBeans에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StudentBeans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브랜드 외에도 Google에 특정 브랜드 또는 상품 이름과 StudentBeans를 같이 검색하면 웬만하면 할인 쿠폰이 나오기 때문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학기 중에 남는 시간을 통해 LA 근교의 여행지를 관광하시거나, 또는 Thanks Giving 등 연휴 기간을 활용하여 북미 지역의 여행지를 관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LA 시내 관광지를 비롯해 산타 바바라, 조슈아트리, 솔뱅,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니언 등을 여행했고, 종강 이후에는 시애틀, 뉴욕, 토론토를 추가로 여행했습니다. J-1 비자의 경우 학기 중에는 미국으로부터 출국과 재입국이 자유롭지만, 종강 후 30일이 부여되는 유예 기간의 경우 미국을 출국하는 즉시 비자가 만료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8) 조슈아트리, 요세미티 등 캘리포니아 내 자연경관은 마이리얼트립 등 한국 플랫폼을 통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보통 최소 인원을 맞출 만큼은 있기 때문에, 현지 관광상품을 구하기 어렵거나 부담스러우신 경우 추천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들은 대부분 이런 자연 환경이었기 때문에 꼭 둘러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9) 스포츠의 경우 캠퍼스에 인접한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USC Trojans 풋볼 경기를 비롯하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BMO 스타디움의 축구(LAFC) 경기, LA 북부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의 야구(LA 다저스) 경기, 다운타운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의 농구(LA 레이커스)와 하키 경기(LA 킹스) 등 4대+ 스포츠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0) 한인 마트의 경우 가공식품은 Hmart에서 구입하시는 게 더 편리하고, 식자재와 신선식품, 델리류는 한남체인이 좀 더 낫습니다(한남체인 막김치가 맛있습니다). Amazon 등 현지 플랫폼에서 구하실 수 있는 라면은 대개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정도이기 때문에 이외의 상품은 한인마트에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미국 애리조나주의 Arizona State University에 파견되어 다녀온 23학번 오현지입니다. 파견교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 기간 동안 쌓은 기억들을 오래도록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이하 ASU)는 미국 서부 근처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굉장히 규모가 큰 종합대학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혁신적인 신흥 강자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W. P. Carey Business School)의 규모가 크고 SCM 분야의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ASU를 하나의 도시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Tempe, West Valley 등 여러 캠퍼스가 있지만 경영대 수업은 주로 Tempe 캠퍼스에서 들었습니다.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학생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정말 쾌적하게 잘 구비되어 있으며, 학생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운동, 학업, 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학교 자체에서 스포츠 경기가 자주 열려 전형적으로 꿈꿔왔던 미국 대학생활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파티 스쿨’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미국식 파티 문화도 활발합니다. 학교 근처에 Mesa, Scottsdale, Downtown Phoenix 등 번화가로의 접근성이 좋아 현실적인 미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PHX 공항과도 우버로 15분 남짓 걸려 접근성이 매우 좋아 학기 중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입학허가서와 DS-2019 서류를 파견교 측으로부터 받으면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매우 복잡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지원했을 당시에는 비자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미준모’라는 네이버 카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비자 관련 다양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었기에 추천합니다. 2) 통신 주로 Visible과 Mint 두 가지를 많이 추천하는데, 저는 더 저렴한 Mint Mobile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잘 사용했지만, 확실히 주변에서 Visible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느리거나 통신이 종종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은행 계좌 현지 은행 계좌는 파견교 도착 후 직접 Chase Bank를 방문해 개설했습니다. 현지 친구들이 이 계좌의 Zelle을 사용해 돈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은행 계좌는 개설해 두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좌 개설 후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했는데, 카드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추가로 트래블월렛과 같이 한국 계좌에서 즉시 송금이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Bank로의 송금은 평일 기준 하루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원화에서 미화로의 환전을 앱에서 바로 처리해 미국 현지에서도 무리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을 서브 카드로라도 갖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4) 보험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5) 항공권 비자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학기 시작 약 두 달 전에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피닉스 국제공항까지는 직항이 없기에, 저는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LA까지 이동한 후 LA에서 미국 현지 항공사를 이용해 PHX로 경유했습니다. 6)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파견교로부터 메일을 받은 뒤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과 달리 수강 신청 기간이 매우 길고 그 기간 동안 계속 변경이 가능해 경쟁이 심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유명한 강의의 경우 빠르게 자리가 차기 때문입니다. 미리 어떤 강의를 들을지 체험수기 등을 통해 정해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7)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학교에서 안내 메일을 받고 바로 신청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Off-campus를 알아보는 과정이 복잡할 것이라 생각했고, 기숙사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어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3. 기숙사 제가 거주한 기숙사인 San Pablo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숙사의 장점은 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off-campus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 그리고 학교 시설과의 거리가 가까워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기숙사 내에서 가끔씩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같은 기숙사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의 단점으로는 2인 1실 구조로 사생활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공용 취사 공간이 있기는 하나 위생 등의 이유로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층에 거주하다 보니 개미가 한동안 나오는 문제를 겪었고, 침대 등 전반적인 시설이 우수한 편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초반에 알아보는 과정과 종강 후 계약을 처리하는 과정의 복잡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off-campus에 거주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외식에 비해 마트 식재료 물가가 훨씬 저렴한 미국 특성상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활비를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off-campus에 거주한 친구들을 보니, 보통 각자 방이 하나씩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친구를 초대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수업 및 과목 추천 저는 전공 3과목과 교양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모두 Session C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Eddie Davila)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로 유명한 ASU답게 명성이 자자한 수업인데, 개념과 수식을 배운 뒤 이를 실제 다양한 글로벌 기업 사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굉장히 대형 강의로 출석 확인은 없습니다. 과제로는 챕터별 퀴즈와 문제 해결 중심의 Lab이 있으며, 시험은 총 3회 진행됩니다. 타 과목에 비해 과제 난이도는 높지 않고 시험 난이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출석 확인은 따로 없었지만, 수업을 빠질 경우 시험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된다고 느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업 외 교재를 구매해 읽는 것을 권장하는 수업이며, 이 부분에서도 시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Rachel Burgess) 3학점 전공 필수 과목으로 조직행동론에 해당합니다. 팀 프로젝트 두 번과 시험 세 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험을 자주 본다는 점이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각 시험별 공부량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부담은 적었습니다. 시험을 한 번 망치더라도 추가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팀 프로젝트 난이도도 타 과목에 비해 높지 않았고, 수업 중간중간 옆자리 학생과 토론할 기회를 주셔서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Peter Hom)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과목명처럼 다양한 문화권과 그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해외에 나온 만큼 문화적 차이를 직접 배우고, 이를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배운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선택했으며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수강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수시로 진행되는 온라인 퀴즈,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개인 과제 4회,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팀 프로젝트 2회, 그리고 시험 범위가 비교적 넓은 시험 2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은 수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DCE 125: Afro-Latin Salsa 1 (David Olarte) 2학점 교양 과목으로 라틴 계열 살사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춤을 잘 추지 못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교수님이 친절하게 지도해 주시며, 각 동작을 배운 뒤 리드와 팔로우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면서 계속 새로운 파트너와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꼭 추천드리고 싶은 수업입니다. 또한 성적도 비교적 후하게 주시는 편입니다. 5) THF 101: Acting Introduction (Anastasia Levkun) 3학점 교양 과목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외국어로 외국인의 감정 표현을 살려 연기할 수 있다면 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떠올렸던 미국식 연기 수업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연기에 관한 레포트 과제가 주차별로 하나 정도씩 있었고, 자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풀어 쓴 글을 발표하는 평가, 파트너와 연기 호흡을 맞춰 연극 대본을 외우고 연기하는 평가 두 번, 독백 대본을 스스로 선정해 연기하는 평가 등이 있었습니다. 조별로 서로의 연기를 리뷰하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함께 연기하는 과정이 많아 자연스럽게 현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대본 암기를 성실히 하고 과제를 빠짐없이 제출한다면 연기 실력과 상관없이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정보 1) 날씨 기본적으로 사막 인근 지역이라 매우 건조하며, 더울 때는 상당히 덥고 추울 때는 또 추운 편입니다. 8월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에는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더웠지만 습도가 낮아 생각보다 불쾌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오히려 그 화창함이 그리울 정도로 좋았던 날씨였습니다. 가끔 모래폭풍이나 비바람이 불 때가 있어 우산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10월 말 이후 11월에 접어들면서는 약 15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저녁이나 밤에는 꽤 추웠습니다. 사막 지대라고 해서 가벼운 옷만 챙기기보다는 두꺼운 아우터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8월에도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매우 강하게 틀어 놓는 경우가 많아 실내가 상당히 춥습니다. 반팔만 입고 다니다 감기에 걸린 적도 있어 가볍게 걸칠 옷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 교통 땅이 넓은 미국 특성상 차량 이동이 편리해 우버를 자주 이용했지만, 대중교통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Orbit Bus가 운행되며, 약 4달러 정도의 메트로를 이용하면 꽤 먼 거리까지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lixBus를 이용해 애리조나주 인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잘 찾아보면 항공편보다 저렴하게 다른 주로 이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FlixBus를 야간 시간대에 이용해 LA까지 이동해 보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3) 생필품 및 식료품 학교 근처에는 대표적인 미국 마트인 Target, Walmart, Trader Joe’s가 있어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할 때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CVS나 Safeway 등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식료품이나 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한인 마트인 H-Mart나 한국식 편의점인 Busan Mart를 이용했는데, 떡볶이, 라면, 과자 등 웬만한 제품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학생 계정으로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화장품이나 생필품은 아마존에서도 자주 구매했습니다. 한국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할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4) 쇼핑 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쇼핑 스팟이 있으며,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쇼핑 센터인 Tempe Marketplace에는 Ross, Victoria’s Secret, Nike, H&M 등 미국식 할인 매장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엔 고급 쇼핑 지역인 Scottsdale에 위치한 Fashion Square가 나오며, Zara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Scottsdale의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때는 Arizona Mills 쇼핑몰을 자주 방문했는데, 파티 드레스부터 일상복까지 10~3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Buffalo Exchange, Ewie Vintage Clothes 등 비교적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세컨드 핸드 매장(빈티지 숍)도 곳곳에 있으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식당 및 밀플랜 저는 기숙사 등록 시 함께 구매한 밀플랜을 통해 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학교 내에 다양한 식당, 편의점, 카페 등이 있어 학생식당 식사권 옵션이 아닌, 학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M&G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학교 근처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들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미국 릴스에서 먹방 콘텐츠로 자주 등장하는 Hot N Juicy, Wingstop, Raising Cane’s, Chili’s와 같은 유명 체인점들은 개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로 추천드립니다. 또한 버거로 유명한 미국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버거집이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 In-N-Out Burger 역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6) 학교 시설 - SDFC(Sun Devil Fitness Center): 규모가 매우 큰 학교 피트니스 센터로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농구 코트, 러닝머신 등이 있으며 SDFC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요일별로 다양한 스포츠 클래스(요가, 댄스 등)를 들을 수 있습니다. - MU(Memorial Union):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학생회관입니다. 서브웨이, 버거킹, 멕시칸 음식점, 인도 음식점, Chick-fil-A 등 다양한 식당이 위치해 있고, 곳곳에 공부하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Health Care Center: 학교 보험을 이용해 감기 진단을 무료로 받았습니다. 다만 처방약을 따로 주지는 않았기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CVS에서 약을 구매했습니다. - Hayden Library: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중앙 도서관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스터디룸이 많습니다. - Noble Library: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이용했던 24시간 도서관입니다. 공대 도서관이다 보니 칠판에 판서를 하며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학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학업 분위기가 좋아 시험 대비를 위해 많이 이용했습니다. 7) 동아리 및 교내 활동 ASU에는 동아리와 교내에서 열리는 활동이 정말 다양합니다. ISSC 인스타그램이나 학생 계정 메일을 통해 여러 이벤트와 행사 정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음식이나 기념품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강 직후에는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동아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때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KODE라는 K-pop 댄스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는데, 현지 친구들과 춤추며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공식 교환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직접 이곳저곳 참여하려는 적극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기 초에 열려 첫 친구를 사귀기에 매우 좋아 추천드립니다. 또한 ESEA라는 아시아 학생 대상 이벤트가 있는데, 해당 행사는 꼭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곳에서 한 학기를 함께 보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기 때문에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8) 파견교 장학 혜택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 그 외 생활 정보 - 추천 장소 Mills Avenue: ASU 템피 캠퍼스 앞 대학가 개념의 거리로, C.A.S.A, Varsity Tavern, Neon, Fat Tuesday 등 다양한 바와 클럽이 위치해 있습니다. Skateland: 학교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Mesa 지역의 롤러스케이트장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다양한 오락 시설이 있어 미국 하이틴 드라마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미국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진심인 나라로, 이 시기에는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와 파티가 열립니다. 친구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여할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약해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 파티와 축제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Posh’ 앱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이 두 시즌은 제 교환학생 생활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열심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다양한 이벤트 농구가 유명한 미국답게 NBA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Ticketmaster 앱을 통해 다양한 미국 가수들의 공연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Downtown Phoenix에서 마룬파이브 공연이 있어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추천드립니다. 또한 스포츠로 유명한 학교인 만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학교 대항전이 열리며, Gameday 앱을 통해 학생이라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ASU는 대표 색상과 Sun Devil이라는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학교 정체성이 뚜렷해,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같은 색의 옷을 입은 학생들로 스타디움이 가득 차는 모습을 통해 캠퍼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시간표를 잘 구성하고 학기 중간 브레이크나 Veterans Day, Thanksgiving Day와 같은 휴일을 잘 파악해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학기 중에도 무리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9월에 LA와 Las Vegas 등 애리조나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지역을 여행했고, 10월에는 San Diego와 New York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11월에는 멕시코, 그랜드 캐니언 일대의 유명 자연경관, Las Vegas를 방문했고, 12월에는 Miami를 다녀왔습니다. 직전에 예매하면 가격이 굉장히 비싸졌기에 여행 계획과 항공권 예매는 최대한 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차량을 렌트해 로드트립으로 다녀왔던 Grand Canyon 일대였습니다. Grand Canyon,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Flagstaff, Sedona 등 유명 관광지가 학교에서 차로 4~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2박 3일 정도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10) 마무리하며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주변 분들이 하나같이 추천해 주셔서 결정하게 되었고, 다녀온 후에는 그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4개월 반 정도 거주하며 단기간의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문화와 가치관, 삶의 방식의 차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세계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파견 이후 제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국적 친구들과 쌓은 소중한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생활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스타그램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hhynz0)

2026.01.11 Views 365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미국 애리조나주의 Arizona State University에 파견되어 다녀온 23학번 오현지입니다. 파견교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 기간 동안 쌓은 기억들을 오래도록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이하 ASU)는 미국 서부 근처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굉장히 규모가 큰 종합대학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혁신적인 신흥 강자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W. P. Carey Business School)의 규모가 크고 SCM 분야의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ASU를 하나의 도시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Tempe, West Valley 등 여러 캠퍼스가 있지만 경영대 수업은 주로 Tempe 캠퍼스에서 들었습니다.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학생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정말 쾌적하게 잘 구비되어 있으며, 학생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운동, 학업, 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학교 자체에서 스포츠 경기가 자주 열려 전형적으로 꿈꿔왔던 미국 대학생활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파티 스쿨’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미국식 파티 문화도 활발합니다. 학교 근처에 Mesa, Scottsdale, Downtown Phoenix 등 번화가로의 접근성이 좋아 현실적인 미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PHX 공항과도 우버로 15분 남짓 걸려 접근성이 매우 좋아 학기 중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입학허가서와 DS-2019 서류를 파견교 측으로부터 받으면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매우 복잡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지원했을 당시에는 비자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미준모’라는 네이버 카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비자 관련 다양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었기에 추천합니다. 2) 통신 주로 Visible과 Mint 두 가지를 많이 추천하는데, 저는 더 저렴한 Mint Mobile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잘 사용했지만, 확실히 주변에서 Visible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느리거나 통신이 종종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은행 계좌 현지 은행 계좌는 파견교 도착 후 직접 Chase Bank를 방문해 개설했습니다. 현지 친구들이 이 계좌의 Zelle을 사용해 돈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은행 계좌는 개설해 두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좌 개설 후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했는데, 카드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추가로 트래블월렛과 같이 한국 계좌에서 즉시 송금이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Bank로의 송금은 평일 기준 하루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원화에서 미화로의 환전을 앱에서 바로 처리해 미국 현지에서도 무리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을 서브 카드로라도 갖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4) 보험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5) 항공권 비자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학기 시작 약 두 달 전에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피닉스 국제공항까지는 직항이 없기에, 저는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LA까지 이동한 후 LA에서 미국 현지 항공사를 이용해 PHX로 경유했습니다. 6)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파견교로부터 메일을 받은 뒤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과 달리 수강 신청 기간이 매우 길고 그 기간 동안 계속 변경이 가능해 경쟁이 심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유명한 강의의 경우 빠르게 자리가 차기 때문입니다. 미리 어떤 강의를 들을지 체험수기 등을 통해 정해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7)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학교에서 안내 메일을 받고 바로 신청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Off-campus를 알아보는 과정이 복잡할 것이라 생각했고, 기숙사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어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3. 기숙사 제가 거주한 기숙사인 San Pablo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숙사의 장점은 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off-campus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 그리고 학교 시설과의 거리가 가까워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기숙사 내에서 가끔씩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같은 기숙사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의 단점으로는 2인 1실 구조로 사생활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공용 취사 공간이 있기는 하나 위생 등의 이유로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층에 거주하다 보니 개미가 한동안 나오는 문제를 겪었고, 침대 등 전반적인 시설이 우수한 편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초반에 알아보는 과정과 종강 후 계약을 처리하는 과정의 복잡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off-campus에 거주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외식에 비해 마트 식재료 물가가 훨씬 저렴한 미국 특성상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활비를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off-campus에 거주한 친구들을 보니, 보통 각자 방이 하나씩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친구를 초대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수업 및 과목 추천 저는 전공 3과목과 교양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모두 Session C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Eddie Davila)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로 유명한 ASU답게 명성이 자자한 수업인데, 개념과 수식을 배운 뒤 이를 실제 다양한 글로벌 기업 사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굉장히 대형 강의로 출석 확인은 없습니다. 과제로는 챕터별 퀴즈와 문제 해결 중심의 Lab이 있으며, 시험은 총 3회 진행됩니다. 타 과목에 비해 과제 난이도는 높지 않고 시험 난이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출석 확인은 따로 없었지만, 수업을 빠질 경우 시험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된다고 느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업 외 교재를 구매해 읽는 것을 권장하는 수업이며, 이 부분에서도 시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Rachel Burgess) 3학점 전공 필수 과목으로 조직행동론에 해당합니다. 팀 프로젝트 두 번과 시험 세 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험을 자주 본다는 점이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각 시험별 공부량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부담은 적었습니다. 시험을 한 번 망치더라도 추가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팀 프로젝트 난이도도 타 과목에 비해 높지 않았고, 수업 중간중간 옆자리 학생과 토론할 기회를 주셔서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Peter Hom)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과목명처럼 다양한 문화권과 그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해외에 나온 만큼 문화적 차이를 직접 배우고, 이를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배운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선택했으며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수강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수시로 진행되는 온라인 퀴즈,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개인 과제 4회,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팀 프로젝트 2회, 그리고 시험 범위가 비교적 넓은 시험 2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은 수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DCE 125: Afro-Latin Salsa 1 (David Olarte) 2학점 교양 과목으로 라틴 계열 살사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춤을 잘 추지 못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교수님이 친절하게 지도해 주시며, 각 동작을 배운 뒤 리드와 팔로우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면서 계속 새로운 파트너와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꼭 추천드리고 싶은 수업입니다. 또한 성적도 비교적 후하게 주시는 편입니다. 5) THF 101: Acting Introduction (Anastasia Levkun) 3학점 교양 과목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외국어로 외국인의 감정 표현을 살려 연기할 수 있다면 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떠올렸던 미국식 연기 수업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연기에 관한 레포트 과제가 주차별로 하나 정도씩 있었고, 자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풀어 쓴 글을 발표하는 평가, 파트너와 연기 호흡을 맞춰 연극 대본을 외우고 연기하는 평가 두 번, 독백 대본을 스스로 선정해 연기하는 평가 등이 있었습니다. 조별로 서로의 연기를 리뷰하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함께 연기하는 과정이 많아 자연스럽게 현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대본 암기를 성실히 하고 과제를 빠짐없이 제출한다면 연기 실력과 상관없이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정보 1) 날씨 기본적으로 사막 인근 지역이라 매우 건조하며, 더울 때는 상당히 덥고 추울 때는 또 추운 편입니다. 8월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에는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더웠지만 습도가 낮아 생각보다 불쾌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오히려 그 화창함이 그리울 정도로 좋았던 날씨였습니다. 가끔 모래폭풍이나 비바람이 불 때가 있어 우산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10월 말 이후 11월에 접어들면서는 약 15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저녁이나 밤에는 꽤 추웠습니다. 사막 지대라고 해서 가벼운 옷만 챙기기보다는 두꺼운 아우터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8월에도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매우 강하게 틀어 놓는 경우가 많아 실내가 상당히 춥습니다. 반팔만 입고 다니다 감기에 걸린 적도 있어 가볍게 걸칠 옷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 교통 땅이 넓은 미국 특성상 차량 이동이 편리해 우버를 자주 이용했지만, 대중교통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Orbit Bus가 운행되며, 약 4달러 정도의 메트로를 이용하면 꽤 먼 거리까지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lixBus를 이용해 애리조나주 인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잘 찾아보면 항공편보다 저렴하게 다른 주로 이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FlixBus를 야간 시간대에 이용해 LA까지 이동해 보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3) 생필품 및 식료품 학교 근처에는 대표적인 미국 마트인 Target, Walmart, Trader Joe’s가 있어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할 때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CVS나 Safeway 등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식료품이나 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한인 마트인 H-Mart나 한국식 편의점인 Busan Mart를 이용했는데, 떡볶이, 라면, 과자 등 웬만한 제품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학생 계정으로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화장품이나 생필품은 아마존에서도 자주 구매했습니다. 한국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할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4) 쇼핑 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쇼핑 스팟이 있으며,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쇼핑 센터인 Tempe Marketplace에는 Ross, Victoria’s Secret, Nike, H&M 등 미국식 할인 매장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엔 고급 쇼핑 지역인 Scottsdale에 위치한 Fashion Square가 나오며, Zara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Scottsdale의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때는 Arizona Mills 쇼핑몰을 자주 방문했는데, 파티 드레스부터 일상복까지 10~3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Buffalo Exchange, Ewie Vintage Clothes 등 비교적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세컨드 핸드 매장(빈티지 숍)도 곳곳에 있으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식당 및 밀플랜 저는 기숙사 등록 시 함께 구매한 밀플랜을 통해 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학교 내에 다양한 식당, 편의점, 카페 등이 있어 학생식당 식사권 옵션이 아닌, 학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M&G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학교 근처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들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미국 릴스에서 먹방 콘텐츠로 자주 등장하는 Hot N Juicy, Wingstop, Raising Cane’s, Chili’s와 같은 유명 체인점들은 개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로 추천드립니다. 또한 버거로 유명한 미국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버거집이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 In-N-Out Burger 역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6) 학교 시설 - SDFC(Sun Devil Fitness Center): 규모가 매우 큰 학교 피트니스 센터로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농구 코트, 러닝머신 등이 있으며 SDFC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요일별로 다양한 스포츠 클래스(요가, 댄스 등)를 들을 수 있습니다. - MU(Memorial Union):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학생회관입니다. 서브웨이, 버거킹, 멕시칸 음식점, 인도 음식점, Chick-fil-A 등 다양한 식당이 위치해 있고, 곳곳에 공부하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Health Care Center: 학교 보험을 이용해 감기 진단을 무료로 받았습니다. 다만 처방약을 따로 주지는 않았기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CVS에서 약을 구매했습니다. - Hayden Library: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중앙 도서관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스터디룸이 많습니다. - Noble Library: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이용했던 24시간 도서관입니다. 공대 도서관이다 보니 칠판에 판서를 하며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학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학업 분위기가 좋아 시험 대비를 위해 많이 이용했습니다. 7) 동아리 및 교내 활동 ASU에는 동아리와 교내에서 열리는 활동이 정말 다양합니다. ISSC 인스타그램이나 학생 계정 메일을 통해 여러 이벤트와 행사 정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음식이나 기념품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강 직후에는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동아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때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KODE라는 K-pop 댄스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는데, 현지 친구들과 춤추며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공식 교환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직접 이곳저곳 참여하려는 적극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기 초에 열려 첫 친구를 사귀기에 매우 좋아 추천드립니다. 또한 ESEA라는 아시아 학생 대상 이벤트가 있는데, 해당 행사는 꼭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곳에서 한 학기를 함께 보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기 때문에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8) 파견교 장학 혜택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 그 외 생활 정보 - 추천 장소 Mills Avenue: ASU 템피 캠퍼스 앞 대학가 개념의 거리로, C.A.S.A, Varsity Tavern, Neon, Fat Tuesday 등 다양한 바와 클럽이 위치해 있습니다. Skateland: 학교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Mesa 지역의 롤러스케이트장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다양한 오락 시설이 있어 미국 하이틴 드라마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미국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진심인 나라로, 이 시기에는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와 파티가 열립니다. 친구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여할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약해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 파티와 축제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Posh’ 앱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이 두 시즌은 제 교환학생 생활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열심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다양한 이벤트 농구가 유명한 미국답게 NBA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Ticketmaster 앱을 통해 다양한 미국 가수들의 공연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Downtown Phoenix에서 마룬파이브 공연이 있어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추천드립니다. 또한 스포츠로 유명한 학교인 만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학교 대항전이 열리며, Gameday 앱을 통해 학생이라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ASU는 대표 색상과 Sun Devil이라는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학교 정체성이 뚜렷해,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같은 색의 옷을 입은 학생들로 스타디움이 가득 차는 모습을 통해 캠퍼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시간표를 잘 구성하고 학기 중간 브레이크나 Veterans Day, Thanksgiving Day와 같은 휴일을 잘 파악해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학기 중에도 무리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9월에 LA와 Las Vegas 등 애리조나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지역을 여행했고, 10월에는 San Diego와 New York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11월에는 멕시코, 그랜드 캐니언 일대의 유명 자연경관, Las Vegas를 방문했고, 12월에는 Miami를 다녀왔습니다. 직전에 예매하면 가격이 굉장히 비싸졌기에 여행 계획과 항공권 예매는 최대한 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차량을 렌트해 로드트립으로 다녀왔던 Grand Canyon 일대였습니다. Grand Canyon,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Flagstaff, Sedona 등 유명 관광지가 학교에서 차로 4~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2박 3일 정도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10) 마무리하며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주변 분들이 하나같이 추천해 주셔서 결정하게 되었고, 다녀온 후에는 그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4개월 반 정도 거주하며 단기간의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문화와 가치관, 삶의 방식의 차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세계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파견 이후 제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국적 친구들과 쌓은 소중한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생활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스타그램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hhynz0)

안녕하세요 2025 2학기 HEC Montreal로 파견된 김수민입니다. 1) 교환 신청 및 공식 OT [공통사항] 2025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후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면, 교환 합격자 서명을 합니다. 그 후 3월 초 nomination을 하게 됩니다. Nomination은 교환교에 본인의 기본 정보를 넘겨서 해외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으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이걸로 확정되는게 아니라 4월 초에 진행되는 application이라는 절차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때 교환교 측에 지원서를 내면서 교환 파견이 확정되게 됩니다. 이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은 국제처 오티 및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 오티는 4월, 5월 말 두차례 진행되고, 6월 말 파견식이 진행됩니다. 두차례의 오티에서는 장학금, application 절차, 파견 준비 절차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파견 준비 절차에서는 비자, 기숙사, 수강신청, 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으니 꼭 참석하여 들으셔야 합니다. 파견식에서는 파견 전 과목 검토 방법, 교환 국가 도착 후 제출해야 할 자료와 교환 종료 후 제출해야 할 자료를 알려주십니다. 2025 2학기 파견 기준 Time Line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3월 초/ Nomination 4월 초/ Application 4월 말/ 오티 6월 말/ 파견식 [HEC Montreal] 특히 과목검토는 전공으로 인정되는지, 학점은 얼마로 산정되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 미리미리 하신 후 수강신청 전에 어떤 수업을 들을 지 대충 정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에 관한 정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 student > International exchanges > our course offering에 들어가시면 한 학기 이전 과목 리스트를 확인 해보실 수 있습니다. Course outline은 수강신청 전에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메일로 교환교에 문의하시면 보내줍니다. Application 이후 모든 교환 관련 문의는 incoming@hec.ca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보통 교환교에서도 따로 OT를 진행합니다. HEC Montreal의 경우 4월 말과 5월 말에 OT를 두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OT에서는 비자와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를 주로 해주고, 두번째 오티에서는 보험, 아파트 렌트, 교통카드 구매, 학교 시설, 수강신청 및 정정, 개강일 등 학교 일정, 성적 시스템, 교환교 포탈, 교환교 블랙보드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HEC Montreal의 메인 포탈은 HEC EN LIGNE입니다. 여기서 application, 수강신청, 성적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탈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는 nomination이 완료된 후 Student ID와 함께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2) 파견교 소개 HEC Montreal은 유럽에서 경영으로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프랑스의 HEC Paris의 실무 중심의 교육방식을 모태로 한 학교입니다. 그만큼 과제의 수준이 높고, 평가가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팀플을 피하지 않고 원하는 강의에 도전하면 배워갈 것이 많습니다. 여행을 간다고 하면 특히 교환학생이 많이 있는 강의는 팀원들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서 학기 중에 여행을 하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6월 초에 수강신청이 이루어졌습니다. HEC EN LIGNE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방식입니다.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어떤 건물에서 진행되는 수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HEC Montreal은 건물이 Cote-Sainte-Catherine (CSC)와 Decelles 두가지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30분의 쉬는 시간 동안 이동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해내는 걸 보긴 했지만,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더욱 걷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건물에서 하는 수업을 붙여서 수강신청하시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또, 시험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수업 요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 과목의 시험일이 겹치면 난감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추천 드리는 것은 시험이 기말이나 중간 하나인 과목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선호가 다르겠지만, 성적이 아니라 팀플을 포함한 여행, 사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시험이 하나이거나 아예 없는 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이 나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대부분 시험에 단련되어 있고, HEC Montreal이 과제 성적을 까다롭게 주기 때문에 시험의 비중이 적은 과목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시험이 적은 과목을 선택한 것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프랑스어나 영어 등 어학 수업을 들으실 수 있는데, 들으시려면 수강신청 전에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를 꼭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 과목만 해도 벅찰 것 같아서 어학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프랑스어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프랑스어 한 학기 수업을 마친 뒤 간단한 프랑스어는 읽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학 수업을 안들은 거에 대한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많이 절약한 것 같아요. 그리고, 수요일마다 International party가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를 통해서 열립니다. 보통 클럽에서 열리는데, 클럽이나 사교모임을 좋아하신다면 목요일 아침 수업은 비워 두시거나 strategic management는 발표 시즌이 되면 수업을 3시간 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업을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목요일 수업이 strategic management라서 제 발표 차례가 아닌 때 한 번 갔었는데, 매주 갈만한 건 아닌 것 같고, 한 두 번 경험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HEC Montreal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정말 잘하시는 게 아니라면 꼭 확인하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살짝 실수를 하더라도 수강정정 기간이 꽤나 길게 주어집니다. 2주 정도 주어지니 이때 실수가 있다면 바꾸시면 됩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이때 최대한 다양한 수업에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더 좋으실 수도 있고, 학생들 구성이 교환학생이 더 많아 편할 수도 있고,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Marketing, Consumer Behavior, Strategic Management,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이렇게 네가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어학 과정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local student로 인정되고, 한 개의 어학 과정을 포함해서 15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과목 당 개인적으로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꽤나 많이 든다고 들어서 어학 코스 없이 전공으로만 네 과목을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고, 실제로 Finance 과목을 제외하고는 시험 공부 외 workload가 꽤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마케팅 전략과 국제 마케팅을 섞어 놓은 느낌의 과목입니다. 한 학기 동안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마케팅 전략의 프로세스를 크게 Situational Analysis-Strategic Decision-Tactical Decisions로 나눠서 배웁니다. 다른 툴들도 다양하게 다루지만, 특히 Situational Analysis에서 국내와 타겟 국가의 차이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CAGE, Strategic Decision에서 Decision Matrix 작성방법, Tactical Decision에서 4P~7P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론 수업을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은 Case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 1시간은 팀별로 그 날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학기초에 정해진 팀원이 한 학기 내내 함께하게 됩니다.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인 Welcome Week에서 미리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면 편합니다. 과제로는 큰 프로젝트가 하나 진행됩니다. 캐나다 기업을 선정해서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프로젝트로, 동영상 발표와 10페이지 분량의 리포트 작성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물류를 나를 건지, 해외 수출 에이전시를 사용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를 이용할 것인지 등 굉장히 상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말고사는 Case를 읽고 3시간 안에 그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프로젝트에서 작성하는 리포트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Case를 수업 중에 열심히 읽고, 팀플에 제대로 참여했다면, 영어 Case를 읽고 영어로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균은 받을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에 관해 배웁니다. 내용이 평이하고, 시험이 기말고사 한 번, 객관식 40문항이기 때문에 공부할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과제는 흥미롭고, 다른 과목에 비해서 횟수는 많지만, 훨씬 가벼웠습니다. 가장 주가 되는 과제는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소비자 행동의 측면에서 그 기업을 컨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두 번, 발표 두 번을 해야 했고, 중간 중간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교수님과 면담을 몇 차례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했지만, 모두 분량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기업 선정과 문제 설정을 잘하고, 한 번 할 때 좀 깊이 있게 알아두면 한 학기 내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표에서 기업 소비자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서 정하면 좋습니다. 저희 팀은 게임 산업을 선정했는데, 제 룸메이트가 게임을 좋아해서 저는 산업 파악이나 인터뷰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팀 활동이 있습니다. 근데 팀 활동이 굉장히 재밌어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식용 벌레를 먹어보고, 그 식용 벌레를 어떻게 홍보할지 AI 포스터를 만들고 발표를 하기도 하고, 카지노 소비자 프로필을 보고 이 소비자에게 맞는 포지셔닝 전략을 고민해보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활동이 많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HEC Montreal에서 교환학생 사이에 가장 유명한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다른 팀의 회사들과 주가 경쟁을 하는 수업입니다. 주가 경쟁 결과가 15% 정도 성적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초반에 이루어지는 사업 기획 발표, 팀원 별로 한차례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결정 리포트 발표, 시뮬레이션 결과 회고, 팀원 평가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R&D, Operation, Marketing & Sales, Finance, HR 다섯 가지 영역을 각 팀원이 맡아 운영합니다. 지금껏 배운 전공 지식을 전부 활용해야 하고, 팀원들 간의 팀워크도 정말 중요한 수업입니다. 협상을 통해 다른 팀들과 outsourcing 및 Joint Venture도 할 수 있습니다. 잘하려면 시뮬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매주 표를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분석하고 팀원들과 상의해서 어렵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workload가 많지만,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기도 해서 추천합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HEC Montreal은 Finance로 정말 유명한 학교입니다. 실제로 Trading을 해보는 수업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이론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은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중간 이전에는 Dupont Model이라고 해서 ROE를 세가지 영역에서 세부 분석하는 모델과 proforma FS를 작성하는 방법(내년 재무제표 예측하여 작성하는 법)을 위주로 배우고, 중간 이후에는 회사의 Earnings Quality, Credit analysis, Sustainable Growth 등 quantity보다는 quality 측면에서 평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엑셀파일 워크북을 주시는데, 다양한 분석을 엑셀에서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과제는 팀플로 수행해야 하는 이 워크북과 매우 유사한 엑셀 과제 하나 만 나옵니다. 수업이 절대 쉽지는 않지만, 영강으로 회계나 재무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고, 재무제표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수강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보다는 시험이 편하시다면 특히 추천 드립니다. 4) 아파트 HEC Montreal은 한학기 교환학생에게 Student House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플랫폼을 통해서 구해야 합니다. 5월 말 교환교 OT에서 Get your place 및 몇몇 플랫폼을 소개해주는데, 저는 Get your place에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Airbnb, Face book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데, 웬만하면 학교 추천 플랫폼에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학교 친구들과 룸메이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 아파트는 Avenue de Kent에 있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10분 거리에 Plamodon 지하철역이 있고, 5분 거리에 Downtown에 직행하는 165번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학교에 걸어서 20분 거리인데다 월마트와 아시안 마트가 있는 Cote-de Plaza라는 쇼핑 센터와 가까이 있어서 장보기도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5분 거리에 Martin-Luther-King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여름엔 무료 수영장을 운영하고, 러닝 트랙이랑 테니스장, 모래로 된 배구장 등도 있어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계약은 계정을 만든 뒤 원하는 아파트를 누르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결제 수단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이라서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5월 중에 플랫폼이 열렸을 때 자세히 알아보시고 빨리 계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최단기간이 5개월짜리인데, 정말 소수입니다. 6개월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좋은 위치의 괜찮은 아파트를 계약하시려면 미리미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OT 이전에 플랫폼이 열릴 수도 있으니, 5월에는 아파트 계약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난방이나 냉방 방식, wifi 제공 여부 같은 것도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아파트는 난방과 냉방이 잘 안되는 곳이어서 출국 전 미리 대비를 해가야 했어요. Get Your Place에서는 현지 계좌가 없으면 Pay pal이나 Wise를 통해서 렌트비를 내야 하는데 수수료가 듭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었을 때도 계좌유지비 등이 든다고 하고 복잡해서 그냥 Pay pal을 사용했는데 수수료 4%가 꽤나 많이 들긴 했습니다. 나중에 Flex 버스라고 북미 고속버스 이용시에도 현지계좌 없는 게 꽤 불편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Get your place는 모든 연락을 집주인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야 해서 문제를 고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답장이 빨리 오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항공권은 입국시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체크하기 때문에 왕복권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이후, 1월 1일 이전으로 샀는데, 그 덕에 친해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다가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캐나다 에어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캐나다가 파업이 많고, 특히 캐나다 에어는 지연과 취소가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카드는 저는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랑 트래블go 체크카드 두 가지랑 예전에 여행할 때 만들어 놓은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어서 그것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ISIC 국제 학생증도 뉴욕에서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송금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Wise도 계정 만들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송금 앱에는 크게 Pay Pal이랑 Wise 두가지가 있는데 Wise가 훨씬 수수료도 싸고 편리합니다. 그런데, 계좌 연결을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 번호를 정지해 놓고 가시는 경우라면 미리 계좌 연결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지도 않았고, Wise도 없어서 Pay pal을 쓰느라 수수료를 많이 지불해야 했습니다. 통신사는 Koodo, Fido, Virgin 등 Rogers, Bell, Telus의 조그마한 자회사 통신사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회사 통신 플랜은 교환학생에게 필요없는 다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훨씬 쌉니다. 저는 Koodo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캐나다 도착 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워홀 및 교환학생 네이버 카페 등을 찾아보세요. 공구 진행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워홀카페’ 이용했습니다. 옷은 사계절 옷을 다 가져가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한 달 일찍, 7월에 가서 한여름부터 한겨울까지 다 있었는데,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습니다. 하지만 8월부터 가시면 가을이 막 시작되는 시기라서 여름옷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될 거에요. 12월 겨울은 한국 한겨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10도까지 내려갔고, 올해(2025)는 비교적 일찍부터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저는 히트텍 두 벌이랑 롱패딩, 장갑, 비니를 가져갔고, 가서 Decathlon에서 싸게 7만원 정도에 snow boots와 넥워머 사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난방이 20도까지 밖에 안된다고 해서 캠핑 1인용 전기매트를 챙겨 가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히트텍을 입고 있었어요.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도착 후 8월 중에 행정처에서 400달러 정도 내고 Cowan insurance 가입했고, 가입 후 바로 보험사에서 ID와 온라인 카드 발급 방법을 학교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센터 검색도 가능해요. 저는 학기 중에 한 번 감기 걸려서 갔었는데, 처방만 받아서 절차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검진이라도 받게 되면 보험료 받는 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 같으니, 웬만하면 약국에서 직접 약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여행 예정이시라면 미국 비자 ESTA를 미리 받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비자는 6개월 이하로 체류하시면 관광 비자인 ETA만 받아도 됩니다. 둘 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 가능합니다. 7) 학교 편의시설 및 학생 커뮤니티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개강 이전에 Welcome Week라고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도 준비하고, 매주 수요일 International Party도 엽니다. Welcome Week는 30만원대인데, 꼭 일찍 출국하셔서 참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8월 중순에 진행되었고, 금액은 8월 초에 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시기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팀플 팀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티 투어도 하고 해서 Montreal를 크게 한 번 둘러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 시설 중에 Cepsum이라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개강하고 Cote Sainte Catherine 동 로비에 있는 학교 물품 판매점 Coop에서 학생증을 만드시면, 그 학생증으로 수영장, 배드민턴 장 등에 무료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헬스장도 1회 11000원, 6개월에 30만원인가 정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헬스 한 번 해봤는데, 넓고, 기구 다양하고 좋습니다. 그 외에 필라테스랑 클라이밍도 있고 엄청 규모가 큽니다. 수업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알아보세요. 저는 무료라서 수영만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위치는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역이랑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녁에 Cepsum 가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8) 생활 외식비가 한국의 2배 정도로 많이 비싸고, 고기 값이 쌉니다. 특히 삼겹살을 Futai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파는데 400g 정도에 4000원 밖에 안 합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보다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기라도 구워서 집에서 먹는 게 쌉니다. 한인마트는 H mart가 가장 유명하고, downtown에 있습니다. 떡볶이 키트, 도토리묵, 특히 간장, 고추장, 된장 다 팔아서 한국에서는 처음 며칠 먹을 것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가격은 좀 비쌉니다. 치약, 세제, 샴푸, 휴지 등 소모품은 다이소랑 비슷한 dollarama에서 사실 수 있고, 공구 물품은 Canadian Tire에 있습니다. Jean Coutu랑 Pharmaprix는 약, 화장품, 소모품 다 파는 캐나다식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옷쇼핑은 Eaton Centre와 Saint Catherine 거리를 추천합니다. Lulu lemon, Aritzia, Roots 같은 캐나다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Uniqlo 등 글로벌 브랜드 모두 있습니다. 교통은 OPUS 카드라는 걸 이용합니다. 8월 중에 STM Photo Studio라는 곳에 가서 HEC En Ligne 로그인 화면과 ID(여권, 국제면허증) 보여주면 그 곳에서 바로 사진 촬영 후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9월에 가까워질수록 줄이 길어지니 일찍 가서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챙겨갔는데, 제가 갔을 때엔 카드 결제도 됐습니다. 정기권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첫 한 달은 한달 권 쓰고, 그 후엔 23만원 정도에 4개월 권 사서 맘 편하게 썼습니다. 자세한 건 ST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와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에는 Google Map, WhatsApp, Wise, Canvas(Zone Cour 연계, Black Board와 같은 개념), Uber, Lyft(택시 앱인데 Uber보다 가끔 더 싸요), Bixi(공유 자전거), VPN cat(한국 VPN 무료 연결), Yelp(맛집 검색) 정도가 있습니다. 9) 몬트리올 소개 및 관광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과거에 프랑스 지배를 받은 곳으로 프랑스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대부분의 간판과 메뉴들은 프랑스어로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먼저 말을 걸고, French or English 하고 묻습니다. 그 후 영어라고 대답하면 영어로 얘기해줍니다. 거리나 건축도 유럽 분위기가 나는 곳이 많습니다. Old Montreal과 Old Port는 과거의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해서 걷다 보면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훨씬 작은 도시고, 조용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학생들이 살기 좋습니다. 노숙자가 있긴 하지만, 많지 않은 편이고, 늦은 밤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예쁜 도서관과 공원도 많습니다. 특히 Beaver Lake가 있는 Mont Royal Park와 George Etienne Cartier Monument, La Fontaine Park가 예뻤어요. 또,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어서 여름, 가을에는 공유 자전거 Bixi를 이용해서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으로 몬트리올은 캐나다 대표 미식의 도시입니다.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특히 생로랑 거리와 마일 엔드에 레스토랑이 밀집해있으며, 여기에 특이한 편집샵, 소품샵도 많습니다. Yelp라는 앱에서 리뷰수 기준으로 검색하면 맛집 찾기 편합니다. 이 앱은 뉴욕에서도 잘 썼어요. 저는 7월에 도착해서 학기 시작 전에 관광을 좀 했습니다. 뉴욕(7월), 퀘백(8월, 11월), 나이아가라(9월), LA(9월), Mont Tremblant(10월), Yellow Knife(11월) 다녀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접근이 쉬운 관광지로는 Mont Tremblant, 퀘백, 오타와, 나이아가라, 토론토, 뉴욕, 보스턴 정도가 있습니다. 특히 Mont Tremblant은 스키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고, 도깨비 촬영지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퀘백과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각각 3시간이면 갑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저는 Kangaride나 poparide 등의 어플을 통해 카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뉴욕은 열차로 11시간, 버스로 8시간 정도 걸립니다. 토론토는 버스로 10시간 걸렸고, 나이아가라는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 열차나 버스를 이용했는데, 비행기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열차는 시간 선택지가 많이 없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특히 야간 버스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Flix Bus를 통해 결제가 잘 안될 때가 많아서 보통 Bus Bud라는 플랫폼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여행하실 때는 이동시에 냉방을 굉장히 강하게 하는 편이니 웃옷을 꼭 챙겨가세요. 캐나다 서북쪽으로 가시면 밴프, Yellow Knife 등 자연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밴프에서는 로키산맥과 영롱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볼 수 있고, Yellow Knife는 운이 좋다면 오로라 헌팅으로 오로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Yellow Knife만 11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단풍이 물들기 전에 가는게 예뻐서 8월이 적기라고 들었고, 오로라는 특히 9월과 12월이 관측 확률이 높은데, 12월에 가시면 -30도까지 내려가서 대비를 잘 해서 가셔야 합니다. 이 두 군데는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 하고 물품도 좀 사가야 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역보다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미서부가 너무 궁금했어서 LA 여행도 9월말에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1일 투어하고 LA시내에서 3일 머물고 디즈니랜드 하루 방문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주저했는데, 6개월 동안의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은 정말 교환학생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몰랐던 새로운 제 모습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로 파견 간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오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수업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끝내고 보니 보람찼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교환학생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01.07 Views 428

안녕하세요 2025 2학기 HEC Montreal로 파견된 김수민입니다. 1) 교환 신청 및 공식 OT [공통사항] 2025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후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면, 교환 합격자 서명을 합니다. 그 후 3월 초 nomination을 하게 됩니다. Nomination은 교환교에 본인의 기본 정보를 넘겨서 해외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으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이걸로 확정되는게 아니라 4월 초에 진행되는 application이라는 절차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때 교환교 측에 지원서를 내면서 교환 파견이 확정되게 됩니다. 이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은 국제처 오티 및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 오티는 4월, 5월 말 두차례 진행되고, 6월 말 파견식이 진행됩니다. 두차례의 오티에서는 장학금, application 절차, 파견 준비 절차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파견 준비 절차에서는 비자, 기숙사, 수강신청, 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으니 꼭 참석하여 들으셔야 합니다. 파견식에서는 파견 전 과목 검토 방법, 교환 국가 도착 후 제출해야 할 자료와 교환 종료 후 제출해야 할 자료를 알려주십니다. 2025 2학기 파견 기준 Time Line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3월 초/ Nomination 4월 초/ Application 4월 말/ 오티 6월 말/ 파견식 [HEC Montreal] 특히 과목검토는 전공으로 인정되는지, 학점은 얼마로 산정되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 미리미리 하신 후 수강신청 전에 어떤 수업을 들을 지 대충 정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에 관한 정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 student > International exchanges > our course offering에 들어가시면 한 학기 이전 과목 리스트를 확인 해보실 수 있습니다. Course outline은 수강신청 전에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메일로 교환교에 문의하시면 보내줍니다. Application 이후 모든 교환 관련 문의는 incoming@hec.ca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보통 교환교에서도 따로 OT를 진행합니다. HEC Montreal의 경우 4월 말과 5월 말에 OT를 두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OT에서는 비자와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를 주로 해주고, 두번째 오티에서는 보험, 아파트 렌트, 교통카드 구매, 학교 시설, 수강신청 및 정정, 개강일 등 학교 일정, 성적 시스템, 교환교 포탈, 교환교 블랙보드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HEC Montreal의 메인 포탈은 HEC EN LIGNE입니다. 여기서 application, 수강신청, 성적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탈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는 nomination이 완료된 후 Student ID와 함께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2) 파견교 소개 HEC Montreal은 유럽에서 경영으로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프랑스의 HEC Paris의 실무 중심의 교육방식을 모태로 한 학교입니다. 그만큼 과제의 수준이 높고, 평가가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팀플을 피하지 않고 원하는 강의에 도전하면 배워갈 것이 많습니다. 여행을 간다고 하면 특히 교환학생이 많이 있는 강의는 팀원들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서 학기 중에 여행을 하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6월 초에 수강신청이 이루어졌습니다. HEC EN LIGNE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방식입니다.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어떤 건물에서 진행되는 수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HEC Montreal은 건물이 Cote-Sainte-Catherine (CSC)와 Decelles 두가지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30분의 쉬는 시간 동안 이동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해내는 걸 보긴 했지만,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더욱 걷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건물에서 하는 수업을 붙여서 수강신청하시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또, 시험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수업 요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 과목의 시험일이 겹치면 난감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추천 드리는 것은 시험이 기말이나 중간 하나인 과목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선호가 다르겠지만, 성적이 아니라 팀플을 포함한 여행, 사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시험이 하나이거나 아예 없는 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이 나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대부분 시험에 단련되어 있고, HEC Montreal이 과제 성적을 까다롭게 주기 때문에 시험의 비중이 적은 과목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시험이 적은 과목을 선택한 것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프랑스어나 영어 등 어학 수업을 들으실 수 있는데, 들으시려면 수강신청 전에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를 꼭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 과목만 해도 벅찰 것 같아서 어학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프랑스어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프랑스어 한 학기 수업을 마친 뒤 간단한 프랑스어는 읽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학 수업을 안들은 거에 대한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많이 절약한 것 같아요. 그리고, 수요일마다 International party가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를 통해서 열립니다. 보통 클럽에서 열리는데, 클럽이나 사교모임을 좋아하신다면 목요일 아침 수업은 비워 두시거나 strategic management는 발표 시즌이 되면 수업을 3시간 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업을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목요일 수업이 strategic management라서 제 발표 차례가 아닌 때 한 번 갔었는데, 매주 갈만한 건 아닌 것 같고, 한 두 번 경험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HEC Montreal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정말 잘하시는 게 아니라면 꼭 확인하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살짝 실수를 하더라도 수강정정 기간이 꽤나 길게 주어집니다. 2주 정도 주어지니 이때 실수가 있다면 바꾸시면 됩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이때 최대한 다양한 수업에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더 좋으실 수도 있고, 학생들 구성이 교환학생이 더 많아 편할 수도 있고,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Marketing, Consumer Behavior, Strategic Management,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이렇게 네가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어학 과정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local student로 인정되고, 한 개의 어학 과정을 포함해서 15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과목 당 개인적으로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꽤나 많이 든다고 들어서 어학 코스 없이 전공으로만 네 과목을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고, 실제로 Finance 과목을 제외하고는 시험 공부 외 workload가 꽤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마케팅 전략과 국제 마케팅을 섞어 놓은 느낌의 과목입니다. 한 학기 동안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마케팅 전략의 프로세스를 크게 Situational Analysis-Strategic Decision-Tactical Decisions로 나눠서 배웁니다. 다른 툴들도 다양하게 다루지만, 특히 Situational Analysis에서 국내와 타겟 국가의 차이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CAGE, Strategic Decision에서 Decision Matrix 작성방법, Tactical Decision에서 4P~7P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론 수업을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은 Case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 1시간은 팀별로 그 날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학기초에 정해진 팀원이 한 학기 내내 함께하게 됩니다.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인 Welcome Week에서 미리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면 편합니다. 과제로는 큰 프로젝트가 하나 진행됩니다. 캐나다 기업을 선정해서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프로젝트로, 동영상 발표와 10페이지 분량의 리포트 작성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물류를 나를 건지, 해외 수출 에이전시를 사용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를 이용할 것인지 등 굉장히 상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말고사는 Case를 읽고 3시간 안에 그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프로젝트에서 작성하는 리포트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Case를 수업 중에 열심히 읽고, 팀플에 제대로 참여했다면, 영어 Case를 읽고 영어로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균은 받을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에 관해 배웁니다. 내용이 평이하고, 시험이 기말고사 한 번, 객관식 40문항이기 때문에 공부할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과제는 흥미롭고, 다른 과목에 비해서 횟수는 많지만, 훨씬 가벼웠습니다. 가장 주가 되는 과제는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소비자 행동의 측면에서 그 기업을 컨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두 번, 발표 두 번을 해야 했고, 중간 중간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교수님과 면담을 몇 차례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했지만, 모두 분량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기업 선정과 문제 설정을 잘하고, 한 번 할 때 좀 깊이 있게 알아두면 한 학기 내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표에서 기업 소비자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서 정하면 좋습니다. 저희 팀은 게임 산업을 선정했는데, 제 룸메이트가 게임을 좋아해서 저는 산업 파악이나 인터뷰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팀 활동이 있습니다. 근데 팀 활동이 굉장히 재밌어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식용 벌레를 먹어보고, 그 식용 벌레를 어떻게 홍보할지 AI 포스터를 만들고 발표를 하기도 하고, 카지노 소비자 프로필을 보고 이 소비자에게 맞는 포지셔닝 전략을 고민해보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활동이 많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HEC Montreal에서 교환학생 사이에 가장 유명한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다른 팀의 회사들과 주가 경쟁을 하는 수업입니다. 주가 경쟁 결과가 15% 정도 성적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초반에 이루어지는 사업 기획 발표, 팀원 별로 한차례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결정 리포트 발표, 시뮬레이션 결과 회고, 팀원 평가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R&D, Operation, Marketing & Sales, Finance, HR 다섯 가지 영역을 각 팀원이 맡아 운영합니다. 지금껏 배운 전공 지식을 전부 활용해야 하고, 팀원들 간의 팀워크도 정말 중요한 수업입니다. 협상을 통해 다른 팀들과 outsourcing 및 Joint Venture도 할 수 있습니다. 잘하려면 시뮬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매주 표를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분석하고 팀원들과 상의해서 어렵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workload가 많지만,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기도 해서 추천합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HEC Montreal은 Finance로 정말 유명한 학교입니다. 실제로 Trading을 해보는 수업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이론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은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중간 이전에는 Dupont Model이라고 해서 ROE를 세가지 영역에서 세부 분석하는 모델과 proforma FS를 작성하는 방법(내년 재무제표 예측하여 작성하는 법)을 위주로 배우고, 중간 이후에는 회사의 Earnings Quality, Credit analysis, Sustainable Growth 등 quantity보다는 quality 측면에서 평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엑셀파일 워크북을 주시는데, 다양한 분석을 엑셀에서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과제는 팀플로 수행해야 하는 이 워크북과 매우 유사한 엑셀 과제 하나 만 나옵니다. 수업이 절대 쉽지는 않지만, 영강으로 회계나 재무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고, 재무제표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수강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보다는 시험이 편하시다면 특히 추천 드립니다. 4) 아파트 HEC Montreal은 한학기 교환학생에게 Student House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플랫폼을 통해서 구해야 합니다. 5월 말 교환교 OT에서 Get your place 및 몇몇 플랫폼을 소개해주는데, 저는 Get your place에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Airbnb, Face book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데, 웬만하면 학교 추천 플랫폼에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학교 친구들과 룸메이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 아파트는 Avenue de Kent에 있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10분 거리에 Plamodon 지하철역이 있고, 5분 거리에 Downtown에 직행하는 165번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학교에 걸어서 20분 거리인데다 월마트와 아시안 마트가 있는 Cote-de Plaza라는 쇼핑 센터와 가까이 있어서 장보기도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5분 거리에 Martin-Luther-King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여름엔 무료 수영장을 운영하고, 러닝 트랙이랑 테니스장, 모래로 된 배구장 등도 있어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계약은 계정을 만든 뒤 원하는 아파트를 누르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결제 수단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이라서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5월 중에 플랫폼이 열렸을 때 자세히 알아보시고 빨리 계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최단기간이 5개월짜리인데, 정말 소수입니다. 6개월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좋은 위치의 괜찮은 아파트를 계약하시려면 미리미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OT 이전에 플랫폼이 열릴 수도 있으니, 5월에는 아파트 계약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난방이나 냉방 방식, wifi 제공 여부 같은 것도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아파트는 난방과 냉방이 잘 안되는 곳이어서 출국 전 미리 대비를 해가야 했어요. Get Your Place에서는 현지 계좌가 없으면 Pay pal이나 Wise를 통해서 렌트비를 내야 하는데 수수료가 듭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었을 때도 계좌유지비 등이 든다고 하고 복잡해서 그냥 Pay pal을 사용했는데 수수료 4%가 꽤나 많이 들긴 했습니다. 나중에 Flex 버스라고 북미 고속버스 이용시에도 현지계좌 없는 게 꽤 불편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Get your place는 모든 연락을 집주인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야 해서 문제를 고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답장이 빨리 오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항공권은 입국시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체크하기 때문에 왕복권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이후, 1월 1일 이전으로 샀는데, 그 덕에 친해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다가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캐나다 에어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캐나다가 파업이 많고, 특히 캐나다 에어는 지연과 취소가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카드는 저는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랑 트래블go 체크카드 두 가지랑 예전에 여행할 때 만들어 놓은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어서 그것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ISIC 국제 학생증도 뉴욕에서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송금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Wise도 계정 만들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송금 앱에는 크게 Pay Pal이랑 Wise 두가지가 있는데 Wise가 훨씬 수수료도 싸고 편리합니다. 그런데, 계좌 연결을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 번호를 정지해 놓고 가시는 경우라면 미리 계좌 연결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지도 않았고, Wise도 없어서 Pay pal을 쓰느라 수수료를 많이 지불해야 했습니다. 통신사는 Koodo, Fido, Virgin 등 Rogers, Bell, Telus의 조그마한 자회사 통신사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회사 통신 플랜은 교환학생에게 필요없는 다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훨씬 쌉니다. 저는 Koodo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캐나다 도착 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워홀 및 교환학생 네이버 카페 등을 찾아보세요. 공구 진행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워홀카페’ 이용했습니다. 옷은 사계절 옷을 다 가져가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한 달 일찍, 7월에 가서 한여름부터 한겨울까지 다 있었는데,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습니다. 하지만 8월부터 가시면 가을이 막 시작되는 시기라서 여름옷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될 거에요. 12월 겨울은 한국 한겨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10도까지 내려갔고, 올해(2025)는 비교적 일찍부터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저는 히트텍 두 벌이랑 롱패딩, 장갑, 비니를 가져갔고, 가서 Decathlon에서 싸게 7만원 정도에 snow boots와 넥워머 사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난방이 20도까지 밖에 안된다고 해서 캠핑 1인용 전기매트를 챙겨 가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히트텍을 입고 있었어요.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도착 후 8월 중에 행정처에서 400달러 정도 내고 Cowan insurance 가입했고, 가입 후 바로 보험사에서 ID와 온라인 카드 발급 방법을 학교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센터 검색도 가능해요. 저는 학기 중에 한 번 감기 걸려서 갔었는데, 처방만 받아서 절차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검진이라도 받게 되면 보험료 받는 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 같으니, 웬만하면 약국에서 직접 약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여행 예정이시라면 미국 비자 ESTA를 미리 받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비자는 6개월 이하로 체류하시면 관광 비자인 ETA만 받아도 됩니다. 둘 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 가능합니다. 7) 학교 편의시설 및 학생 커뮤니티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개강 이전에 Welcome Week라고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도 준비하고, 매주 수요일 International Party도 엽니다. Welcome Week는 30만원대인데, 꼭 일찍 출국하셔서 참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8월 중순에 진행되었고, 금액은 8월 초에 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시기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팀플 팀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티 투어도 하고 해서 Montreal를 크게 한 번 둘러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 시설 중에 Cepsum이라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개강하고 Cote Sainte Catherine 동 로비에 있는 학교 물품 판매점 Coop에서 학생증을 만드시면, 그 학생증으로 수영장, 배드민턴 장 등에 무료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헬스장도 1회 11000원, 6개월에 30만원인가 정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헬스 한 번 해봤는데, 넓고, 기구 다양하고 좋습니다. 그 외에 필라테스랑 클라이밍도 있고 엄청 규모가 큽니다. 수업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알아보세요. 저는 무료라서 수영만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위치는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역이랑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녁에 Cepsum 가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8) 생활 외식비가 한국의 2배 정도로 많이 비싸고, 고기 값이 쌉니다. 특히 삼겹살을 Futai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파는데 400g 정도에 4000원 밖에 안 합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보다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기라도 구워서 집에서 먹는 게 쌉니다. 한인마트는 H mart가 가장 유명하고, downtown에 있습니다. 떡볶이 키트, 도토리묵, 특히 간장, 고추장, 된장 다 팔아서 한국에서는 처음 며칠 먹을 것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가격은 좀 비쌉니다. 치약, 세제, 샴푸, 휴지 등 소모품은 다이소랑 비슷한 dollarama에서 사실 수 있고, 공구 물품은 Canadian Tire에 있습니다. Jean Coutu랑 Pharmaprix는 약, 화장품, 소모품 다 파는 캐나다식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옷쇼핑은 Eaton Centre와 Saint Catherine 거리를 추천합니다. Lulu lemon, Aritzia, Roots 같은 캐나다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Uniqlo 등 글로벌 브랜드 모두 있습니다. 교통은 OPUS 카드라는 걸 이용합니다. 8월 중에 STM Photo Studio라는 곳에 가서 HEC En Ligne 로그인 화면과 ID(여권, 국제면허증) 보여주면 그 곳에서 바로 사진 촬영 후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9월에 가까워질수록 줄이 길어지니 일찍 가서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챙겨갔는데, 제가 갔을 때엔 카드 결제도 됐습니다. 정기권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첫 한 달은 한달 권 쓰고, 그 후엔 23만원 정도에 4개월 권 사서 맘 편하게 썼습니다. 자세한 건 ST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와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에는 Google Map, WhatsApp, Wise, Canvas(Zone Cour 연계, Black Board와 같은 개념), Uber, Lyft(택시 앱인데 Uber보다 가끔 더 싸요), Bixi(공유 자전거), VPN cat(한국 VPN 무료 연결), Yelp(맛집 검색) 정도가 있습니다. 9) 몬트리올 소개 및 관광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과거에 프랑스 지배를 받은 곳으로 프랑스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대부분의 간판과 메뉴들은 프랑스어로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먼저 말을 걸고, French or English 하고 묻습니다. 그 후 영어라고 대답하면 영어로 얘기해줍니다. 거리나 건축도 유럽 분위기가 나는 곳이 많습니다. Old Montreal과 Old Port는 과거의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해서 걷다 보면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훨씬 작은 도시고, 조용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학생들이 살기 좋습니다. 노숙자가 있긴 하지만, 많지 않은 편이고, 늦은 밤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예쁜 도서관과 공원도 많습니다. 특히 Beaver Lake가 있는 Mont Royal Park와 George Etienne Cartier Monument, La Fontaine Park가 예뻤어요. 또,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어서 여름, 가을에는 공유 자전거 Bixi를 이용해서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으로 몬트리올은 캐나다 대표 미식의 도시입니다.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특히 생로랑 거리와 마일 엔드에 레스토랑이 밀집해있으며, 여기에 특이한 편집샵, 소품샵도 많습니다. Yelp라는 앱에서 리뷰수 기준으로 검색하면 맛집 찾기 편합니다. 이 앱은 뉴욕에서도 잘 썼어요. 저는 7월에 도착해서 학기 시작 전에 관광을 좀 했습니다. 뉴욕(7월), 퀘백(8월, 11월), 나이아가라(9월), LA(9월), Mont Tremblant(10월), Yellow Knife(11월) 다녀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접근이 쉬운 관광지로는 Mont Tremblant, 퀘백, 오타와, 나이아가라, 토론토, 뉴욕, 보스턴 정도가 있습니다. 특히 Mont Tremblant은 스키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고, 도깨비 촬영지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퀘백과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각각 3시간이면 갑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저는 Kangaride나 poparide 등의 어플을 통해 카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뉴욕은 열차로 11시간, 버스로 8시간 정도 걸립니다. 토론토는 버스로 10시간 걸렸고, 나이아가라는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 열차나 버스를 이용했는데, 비행기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열차는 시간 선택지가 많이 없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특히 야간 버스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Flix Bus를 통해 결제가 잘 안될 때가 많아서 보통 Bus Bud라는 플랫폼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여행하실 때는 이동시에 냉방을 굉장히 강하게 하는 편이니 웃옷을 꼭 챙겨가세요. 캐나다 서북쪽으로 가시면 밴프, Yellow Knife 등 자연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밴프에서는 로키산맥과 영롱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볼 수 있고, Yellow Knife는 운이 좋다면 오로라 헌팅으로 오로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Yellow Knife만 11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단풍이 물들기 전에 가는게 예뻐서 8월이 적기라고 들었고, 오로라는 특히 9월과 12월이 관측 확률이 높은데, 12월에 가시면 -30도까지 내려가서 대비를 잘 해서 가셔야 합니다. 이 두 군데는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 하고 물품도 좀 사가야 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역보다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미서부가 너무 궁금했어서 LA 여행도 9월말에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1일 투어하고 LA시내에서 3일 머물고 디즈니랜드 하루 방문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주저했는데, 6개월 동안의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은 정말 교환학생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몰랐던 새로운 제 모습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로 파견 간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오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수업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끝내고 보니 보람찼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교환학생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5-2 Bingham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된 자유전공학부 경영학과 23학번 김하연입니다. 1-1) 수강신청: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과목 열람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파견교의 국제처(ISSS)의 담당자가 수강신청 안내가 담긴 워드 파일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과목들을 보고 과목명과 학수번호, 분반 등을 작성해서 기간 내에(꼭!!!!) 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웬만하면 다 넣어줍니다. 그렇지만 교환학생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수강신청 메일을 받자마자 최대한 빨리 작성해서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이틀 정도 여유를 잡았는데 담당자에게 독촉 메일을 받아서 수강신청을 못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은 개강하고 약 2주 정도의 Add-Drop 기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사이에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2) 수업: 저는 전공 2과목, 교양 3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 경우 학점인정을 위한 실라버스는 개강 이후부터 받을 수 있었으니 참고하셔요! 1. MGMT 311 - Organizational Behavior(Giovanni Scaringi, 조직행동론, 전공필수, 3학점) 월수금 12:15~1:15 수업으로 월수는 Debate 기반의 Lecture, 금요일에는 Career center에서의 세미나 혹은 ceo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이 아주 유쾌하시고 수업 시간에 비속어를 살짝 섞으면서 이야기하시는 등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셔서 좋았습니다. 해당 수업은 J-core라고 하여 3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수업인데, 매년마다 Corning, Mazda 등 선정된 기업에서 Live case를 열어 우수 팀을 선발합니다. 중간, 기말, 누적 시험으로 총 3번의 시험이 있었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것저것 시키는 게 많아서 조금 귀찮기는 해도 그만큼 학생들의 진로를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외의 미국 주식, 경제, 정치 같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시기도 하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화상 토론, ceo 강연 등 다양한 경험을 새롭게 해볼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2. MKTG 322 - Consumer Behavior(Yang Guo, 소비자행동론, 전공선택, 3학점으로 조정) 화목 8:00~9:30 수업으로, 아침에 일찍 출석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흠이었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수업을 줌으로 대체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2번, 기업 분석 그룹 프로젝트, 큰 발표 하나로 구성되었으며, 마케팅에 사용되는 소비자 심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코카콜라의 ai 광고 비판, 라부부의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는 실제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3. MUS 141 - Beginning Piano(Laurence E Elder, 2학점) 월수 5:30-6:30 수업입니다. 아주아주 인자하신 교수님께서 피아노를 기초부터 가르쳐주시는 수업으로 계이름 읽기부터 장음계 단음계까지 다루었습니다. 평가는 2~3주에 한번씩 배운 것에 대한 쪽지시험으로 이루어지며 마지막 수업에는 각자 정해진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학기를 마쳤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마다 전자피아노가 주어지고 피아노 연습실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필요한 교재는 학교 북스토어에서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ARTS 171 - Drawing I(Alisha Ann Brunelli, 4학점) 화목 10:30-12:30 진행된 수업으로 말 그대로 연필, 챠콜, 잉크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재료는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약 1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학기에 걸쳐 4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며, 수업 시간에 작품을 그리고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과제로는 스케치북과 Watch&Write essay 작성 과제가 있었지만 제출 기간이 넉넉해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여신 적도 있었고 빙햄튼 다운타운에 갤러리를 가지고 계시니 미술이나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피드백도 잘 해주시고 학기 마지막 즈음엔 핫초코 타임을 열어주시는 등 교수님께서 자유롭고 친절하셔서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5. AAAS 491 - Practicum in Teaching(Young-il Kim, 2학점) 본 수업명은 Elementary Korean 101이며 저는 한국인 TA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국어 TA 모집 공고가 있어서 지원했고, 제가 신청한 타임은 월수 2:45-3:45였습니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 들어가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TA로서 수업 보조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수업 외에는 매주 한시간씩 있는 Office Hour 동안 오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한국인 교수님이신데다가 친절하셔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고, 미국인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글을 가르치는 경험이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신청 시기가 되면 Residential Life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첨부된 기숙사 포탈에 들어가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이후 개개인별 신청 시간에 맞춰서 본인이 살 기숙사를 고르면 됩니다. 기숙사는 랜덤배정, 혹은 룸메들을 미리 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프로필을 본 다른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룸메가 다 구해진 상태로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기숙사 종류로는 일반 기숙사와 Apartment community 이렇게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저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 한 명은 Apartment community인 Hillside에 살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4인이 한 호실에 모여 사는 1인 1방 구조로 각자 방 하나를 쓰고 거실, 화장실, 샤워실,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므로 선택할 기숙사를 미리 골라놓고 최대한 빨리 선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이 교환학생을 간 다른 분은 이미 Apartment가 다 찬 상태여서 일반 기숙사에 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는 1인실로 타 기숙사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일반 기숙사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00불에 달하는 밀플랜을 필수로 끊어야 하기에 이 점을 고려해서 기숙사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Apartment community의 장점은 1) 1인실이라 편하다 2) 주방, 화장실, 거실 등 공유 공간이 잘 되어 있다 정도이며, 일반 기숙사의 경우 1) 룸메들과 친해질 기회가 비교적 크다 2) 캠퍼스와의 접근성이 좋다 등이 장점입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 거주를 희망하신다면 Hillside 대신 Susquehanna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교내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Hillside는 너무 언덕이라 학교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비교하자면 고대역-중앙도서관까지 올라가는 경사에 더 긴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주변에 meadows, U-club, hayes 등 student housing이 많아서 off-campus에서 룸메들과 자취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학교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도보 10-15분) 월세도 기숙사비와 비슷해서 off-campus 거주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에서의 부동산 거래,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하면 그냥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 교환학생 입장에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처럼 직접적으로 학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국제처에 해당하는 ISSS 오피스에서 교환학생, 국제학생들을 굉장히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환, 국제학생들은 정식 개강 1주 전에 기숙사에 미리 입소하게 되는데, 그 일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 Speed friending 등 서로 친해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개강 이후에도 학기 중간중간 coffee hour, smore night 등 학생들 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당자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궁금한 점을 ISSS에 이메일로 보내면 1~2일 안에 자세한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자치단체인 KISA(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출국 전 메일로 KISA로부터 연락을 받았었는데, 출국을 준비하며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교환교 생활에 있어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 내 학생단체, 동아리들이 아주 많으니 학기 초에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없었습니다. c) 물가: 워낙 뉴욕주의 물가와 텍스가 높은 데다가 교환 후반부에는 달러가 1480원대에 달하기도 하여 많이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장보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고, 일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세금과 팁 포함 20~30불쯤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학교 주변에 Walmart나 Target 등이 있어서 우버, 버스나 친구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stacart라는 어플을 자주 사용하여 식재료를 배달받았습니다. 점심은 주로 학식당을 이용했는데, Apartment(Hillside, Susquehanna)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밀플랜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저는 밀플랜에 텍스 면제+10% 적립 혜택이 있어서 필요할 때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몇가지 밀플랜 종류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아마 출국 전 한 달이 가장 바쁜 시기일 텐데요, 학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여 보험 가입 및 기숙사 신청 - 예방접종 - 비자 발급 중 빠진 부분이 없나 꼼꼼히 검토했던 것 같습니다. 공항은 JFK 아니면 Newark로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JFK에서 내린 후 맨해튼에서 빙햄튼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습니다. 버스 예약은 ourbus나 flixbus, greyhound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통신사는 민트모바일 3개월+3개월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esim을 구매한 뒤 미국에서 활성화시키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트모바일은 달에 3GB까지 캐나다 로밍을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드는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를 들고 갔습니다 미국에선 chase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주로 썼습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일이 많기도 하고, 계좌를 만들면 100~300달러를 주는 프로모션도 있으니 미국 계좌는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지도 쉽습니다. 물건들은 웬만하면 아마존을 통해 구할 수 있으니 부피가 큰 짐들은 굳이 들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한국에서 챙겨갔는데 수고를 생각하면 현지에서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Gradguard라는 기숙사 보험, 학교 건강보험 이렇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학교 건강보험은 학비 납부 금액에 포함되어 학비가 산출됩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교 내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외부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긴 했지만 저는 미국이 처음이고 다른 보험을 알아볼 자신이 없어서 그냥 교내에서 시키는 대로 가입했습니다. Admission이 끝나면 교환교 측에서 J-1 비자 신청을 위한 DS-2019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SEVIS FEE를 납부하고, DS-160을 작성하면 됩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부분이므로 인터뷰까지 고려해서 넉넉하게 잡고 하셔요!) 마지막으로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면 되는데, 미국의 유학생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Binghamton University는 뉴욕 주립대(SUNY) 중 하나로, 뉴욕주 빙햄튼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계(Accounting)로 유명하고 학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SOM(School of management, 경영대학) 학생들의 4대 회계법인(Deloitte·KPMG·PwC·EY) 취업률이 높은 편입니다. 북동부에 위치하여 여행이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나이아가라, 캐나다, 뉴욕 시티 등을 차로 갈 수 있고, 시라쿠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워싱턴 DC나 플로리다까지도 쉽게 도착합니다. 시티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면 보스턴으로도 3시간 만에 갈 수 있어요. 유대인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유대 명절마다 휴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환 기간 동안 뉴욕 시티만 3번을 갔었네요. Binghamton University는 캠퍼스 형태로 되어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뉴욕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끈끈하게 친해질 기회가 많았습니다! 끝까지 연장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정말정말 재밌고 행복한 교환 생활이었습니다! 교외 지역이기도 하고 주변에 산과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자연에서의 온전한 힐링을 누리고 온 것 같아요. 수기를 작성하는 지금도 미국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보고 싶고 더 즐기고 싶다는 아쉬움이 크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성장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넓은 땅 미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이 Binghamton University로의 교환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7 Views 306

안녕하세요. 25-2 Binghamton University로 교환학생 파견된 자유전공학부 경영학과 23학번 김하연입니다. 1-1) 수강신청: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과목 열람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파견교의 국제처(ISSS)의 담당자가 수강신청 안내가 담긴 워드 파일을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러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과목들을 보고 과목명과 학수번호, 분반 등을 작성해서 기간 내에(꼭!!!!) 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웬만하면 다 넣어줍니다. 그렇지만 교환학생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수강신청 메일을 받자마자 최대한 빨리 작성해서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저는 이틀 정도 여유를 잡았는데 담당자에게 독촉 메일을 받아서 수강신청을 못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은 개강하고 약 2주 정도의 Add-Drop 기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 사이에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2) 수업: 저는 전공 2과목, 교양 3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 경우 학점인정을 위한 실라버스는 개강 이후부터 받을 수 있었으니 참고하셔요! 1. MGMT 311 - Organizational Behavior(Giovanni Scaringi, 조직행동론, 전공필수, 3학점) 월수금 12:15~1:15 수업으로 월수는 Debate 기반의 Lecture, 금요일에는 Career center에서의 세미나 혹은 ceo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님이 아주 유쾌하시고 수업 시간에 비속어를 살짝 섞으면서 이야기하시는 등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이셔서 좋았습니다. 해당 수업은 J-core라고 하여 3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수업인데, 매년마다 Corning, Mazda 등 선정된 기업에서 Live case를 열어 우수 팀을 선발합니다. 중간, 기말, 누적 시험으로 총 3번의 시험이 있었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것저것 시키는 게 많아서 조금 귀찮기는 해도 그만큼 학생들의 진로를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외의 미국 주식, 경제, 정치 같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시기도 하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화상 토론, ceo 강연 등 다양한 경험을 새롭게 해볼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2. MKTG 322 - Consumer Behavior(Yang Guo, 소비자행동론, 전공선택, 3학점으로 조정) 화목 8:00~9:30 수업으로, 아침에 일찍 출석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흠이었지만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수업을 줌으로 대체하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2번, 기업 분석 그룹 프로젝트, 큰 발표 하나로 구성되었으며, 마케팅에 사용되는 소비자 심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코카콜라의 ai 광고 비판, 라부부의 성공요인 등을 분석하는 실제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3. MUS 141 - Beginning Piano(Laurence E Elder, 2학점) 월수 5:30-6:30 수업입니다. 아주아주 인자하신 교수님께서 피아노를 기초부터 가르쳐주시는 수업으로 계이름 읽기부터 장음계 단음계까지 다루었습니다. 평가는 2~3주에 한번씩 배운 것에 대한 쪽지시험으로 이루어지며 마지막 수업에는 각자 정해진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학기를 마쳤습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마다 전자피아노가 주어지고 피아노 연습실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필요한 교재는 학교 북스토어에서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ARTS 171 - Drawing I(Alisha Ann Brunelli, 4학점) 화목 10:30-12:30 진행된 수업으로 말 그대로 연필, 챠콜, 잉크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재료는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약 1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학기에 걸쳐 4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되며, 수업 시간에 작품을 그리고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서로의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과제로는 스케치북과 Watch&Write essay 작성 과제가 있었지만 제출 기간이 넉넉해서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여신 적도 있었고 빙햄튼 다운타운에 갤러리를 가지고 계시니 미술이나 그림 그리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피드백도 잘 해주시고 학기 마지막 즈음엔 핫초코 타임을 열어주시는 등 교수님께서 자유롭고 친절하셔서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5. AAAS 491 - Practicum in Teaching(Young-il Kim, 2학점) 본 수업명은 Elementary Korean 101이며 저는 한국인 TA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 한국어 TA 모집 공고가 있어서 지원했고, 제가 신청한 타임은 월수 2:45-3:45였습니다. 초급 한국어 수업에 들어가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TA로서 수업 보조의 역할을 하면 됩니다. 수업 외에는 매주 한시간씩 있는 Office Hour 동안 오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는 업무가 있었습니다. 한국인 교수님이신데다가 친절하셔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고, 미국인 학생들에게 영어로 한글을 가르치는 경험이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신청 시기가 되면 Residential Life에서 메일을 보내줍니다. 첨부된 기숙사 포탈에 들어가서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이후 개개인별 신청 시간에 맞춰서 본인이 살 기숙사를 고르면 됩니다. 기숙사는 랜덤배정, 혹은 룸메들을 미리 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프로필을 본 다른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룸메가 다 구해진 상태로 기숙사 신청을 했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기숙사 종류로는 일반 기숙사와 Apartment community 이렇게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저와 다른 교환학생 친구 한 명은 Apartment community인 Hillside에 살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4인이 한 호실에 모여 사는 1인 1방 구조로 각자 방 하나를 쓰고 거실, 화장실, 샤워실,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므로 선택할 기숙사를 미리 골라놓고 최대한 빨리 선점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이 교환학생을 간 다른 분은 이미 Apartment가 다 찬 상태여서 일반 기숙사에 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는 1인실로 타 기숙사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일반 기숙사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00불에 달하는 밀플랜을 필수로 끊어야 하기에 이 점을 고려해서 기숙사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Apartment community의 장점은 1) 1인실이라 편하다 2) 주방, 화장실, 거실 등 공유 공간이 잘 되어 있다 정도이며, 일반 기숙사의 경우 1) 룸메들과 친해질 기회가 비교적 크다 2) 캠퍼스와의 접근성이 좋다 등이 장점입니다. 참고로 Apartment community 거주를 희망하신다면 Hillside 대신 Susquehanna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교내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긴 하지만 Hillside는 너무 언덕이라 학교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비교하자면 고대역-중앙도서관까지 올라가는 경사에 더 긴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주변에 meadows, U-club, hayes 등 student housing이 많아서 off-campus에서 룸메들과 자취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학교와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도보 10-15분) 월세도 기숙사비와 비슷해서 off-campus 거주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에서의 부동산 거래,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하면 그냥 기숙사에서 사는 것이 교환학생 입장에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KUBS BUDDY처럼 직접적으로 학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국제처에 해당하는 ISSS 오피스에서 교환학생, 국제학생들을 굉장히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환, 국제학생들은 정식 개강 1주 전에 기숙사에 미리 입소하게 되는데, 그 일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 Speed friending 등 서로 친해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개강 이후에도 학기 중간중간 coffee hour, smore night 등 학생들 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당자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궁금한 점을 ISSS에 이메일로 보내면 1~2일 안에 자세한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자치단체인 KISA(Korean International Student Association)의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출국 전 메일로 KISA로부터 연락을 받았었는데, 출국을 준비하며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교환교 생활에 있어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 내 학생단체, 동아리들이 아주 많으니 학기 초에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없었습니다. c) 물가: 워낙 뉴욕주의 물가와 텍스가 높은 데다가 교환 후반부에는 달러가 1480원대에 달하기도 하여 많이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장보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고, 일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세금과 팁 포함 20~30불쯤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학교 주변에 Walmart나 Target 등이 있어서 우버, 버스나 친구 차를 타고 장을 보러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stacart라는 어플을 자주 사용하여 식재료를 배달받았습니다. 점심은 주로 학식당을 이용했는데, Apartment(Hillside, Susquehanna)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밀플랜이 필수는 아니었지만 저는 밀플랜에 텍스 면제+10% 적립 혜택이 있어서 필요할 때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몇가지 밀플랜 종류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아마 출국 전 한 달이 가장 바쁜 시기일 텐데요, 학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여 보험 가입 및 기숙사 신청 - 예방접종 - 비자 발급 중 빠진 부분이 없나 꼼꼼히 검토했던 것 같습니다. 공항은 JFK 아니면 Newark로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JFK에서 내린 후 맨해튼에서 빙햄튼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습니다. 버스 예약은 ourbus나 flixbus, greyhound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통신사는 민트모바일 3개월+3개월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esim을 구매한 뒤 미국에서 활성화시키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트모바일은 달에 3GB까지 캐나다 로밍을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드는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를 들고 갔습니다 미국에선 chase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주로 썼습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일이 많기도 하고, 계좌를 만들면 100~300달러를 주는 프로모션도 있으니 미국 계좌는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해지도 쉽습니다. 물건들은 웬만하면 아마존을 통해 구할 수 있으니 부피가 큰 짐들은 굳이 들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한국에서 챙겨갔는데 수고를 생각하면 현지에서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Gradguard라는 기숙사 보험, 학교 건강보험 이렇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학교 건강보험은 학비 납부 금액에 포함되어 학비가 산출됩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교 내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외부 건강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긴 했지만 저는 미국이 처음이고 다른 보험을 알아볼 자신이 없어서 그냥 교내에서 시키는 대로 가입했습니다. Admission이 끝나면 교환교 측에서 J-1 비자 신청을 위한 DS-2019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SEVIS FEE를 납부하고, DS-160을 작성하면 됩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부분이므로 인터뷰까지 고려해서 넉넉하게 잡고 하셔요!) 마지막으로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면 되는데, 미국의 유학생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파견교 소개: Binghamton University는 뉴욕 주립대(SUNY) 중 하나로, 뉴욕주 빙햄튼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계(Accounting)로 유명하고 학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SOM(School of management, 경영대학) 학생들의 4대 회계법인(Deloitte·KPMG·PwC·EY) 취업률이 높은 편입니다. 북동부에 위치하여 여행이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나이아가라, 캐나다, 뉴욕 시티 등을 차로 갈 수 있고, 시라쿠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워싱턴 DC나 플로리다까지도 쉽게 도착합니다. 시티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면 보스턴으로도 3시간 만에 갈 수 있어요. 유대인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유대 명절마다 휴일이 있었는데, 덕분에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환 기간 동안 뉴욕 시티만 3번을 갔었네요. Binghamton University는 캠퍼스 형태로 되어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뉴욕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다수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끈끈하게 친해질 기회가 많았습니다! 끝까지 연장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정말정말 재밌고 행복한 교환 생활이었습니다! 교외 지역이기도 하고 주변에 산과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자연에서의 온전한 힐링을 누리고 온 것 같아요. 수기를 작성하는 지금도 미국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보고 싶고 더 즐기고 싶다는 아쉬움이 크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성장했던 한 학기였습니다. 넓은 땅 미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이 Binghamton University로의 교환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5학년도 2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에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박규선입니다. NUS는 QS 세계세계대학랭킹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내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대학 랭킹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국가라는 점이 인상 깊어 NUS로의 교환학생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정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싱가포르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NUS에서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이메일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NUS의 수강신청이 선착순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여러개 선택하고, 각 과목에 대해 우선순위를 지정해 등록합니다. 이후 학교 시스템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신청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간, appeal 기간, 수강 확정 일정 등은 모두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안내되며, 해당 일정만 놓지지 않는다면 큰 혼란 없이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의 수강희망과목 등록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느꼈고, 사전에 어떤 강의를 듣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수강한 강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hinese 2 중국어 기초 수업으로,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매개 언어로 사용해 중국어를 배우는 경험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언어 수업의 특성상 듣기와 말하기 비중이 높고, 수업 시간 중 다른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대화하거나 짧은 발표를 하는 경우가 잦아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비교적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중국어 수업은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보다는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수강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에 해당 과목을 등록했는데, 중국어 레벨 테스트 응시가 필요했고, 추가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고 느껴졌고, 서류 준비에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반면,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한 경우가 많아 보였기 때문에 이후 교환학생 분들께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재무 분야 강의로, 고려대학교에서 이미 재무 관련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면 전반적인 내용 이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 이론, 포트폴리오 구성, 채권, 파생상품 등 기본적인 개념을 다루며, 교수님께서도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십니다. 다만, 진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기 때문에 재무에 대한 기본적인 베이스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에서 수강한 재무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해당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3) Leadership in the 21st Century 시험 없이 팀 프로젝트와 개인 과제로만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기 때문에 Recess Week나 학기 중간에 비교적 마음 편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시험일정에 대한 부담 없이 학기 중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일정 관리 측면에서는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없는 대신, 수업 중 요구되는 참여도가 상당했습니다. 매 수업마다 토론, 발표, 짧은 팀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고, 참여 점수가 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거의 매 수업 시간마다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강의일 수 있습니다. 강의는 주로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수님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활발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동시에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영어 발표와 토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배울 점이 많은 강의이지만, 저는 그렇지 못해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2) 기숙사: 저는 PGPR(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을 배정받아 생활했습니다. 배정받은 방은 에어컨이 없는 방이었기 때문에,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는 더위로 인해 다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에 점차 적응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PGPR은 Utown 기숙사에 비해 기숙사 차원의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이 적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같은 기숙사 내에서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한 PGPR 내 Canteen의 메뉴가 제한적이어서, 저는 기숙사보다는 학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GPR은 Kent Ridge MRT역과 가까워 외부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 밖 식당이나 쇼핑몰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싱가포르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고 거리가 깨끗해 생활하기에 안정적인 나라라고 느꼈습니다. 밤늦게 혼자 이동하더라도 큰 불암감을 느낀 적은 없었고, 도시 전반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싱가포르의 날씨는 한국의 한여름만큼 습하지는 않았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고 나면 비교적 시원해지고, 비가 온 뒤에는 오히려 썰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날도 있었습니다. 또한 실내 냉방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쇼핑몰이나 강의실에서는 두꺼운 자켓을 걸쳐야했습니다. NUS 주변에는 Holland Village, Vivo CIty 등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쇼핑몰과 상권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학교 생활과 도심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호의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어디에서든 K-pop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친구들도 꽤나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현지 친구를 사귀는 데 큰 장벽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은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현지 계좌가 있으면 친구들과 돈을 주고받을 때 훨씬 편리하며, QR 결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NUS Canteen이나 일부 호커센터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현지 계좌 기반 QR 결제가 오히려 더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Utown에 있는 OCBC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DBS 계좌 개설이 훨씬 쉽고 간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파견 생활 초반에 계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대폰과 유심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여분의 핸드폰을 하나 더 가져가서 해당 기기에 한국 유심을 끼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번호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카드사, 각종 앱 로그인 등에서 한국 번호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때 한국 유심이 없으면 절차가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국 유심은 월 1만원 미만의 표준 요금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선불 요금제유심을 사용했습니다. 매월 충전 또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리가 어렵지 않았으며, 월 15SGD로 100GB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동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제한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별도의 로밍이나 추가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주말이나 Recess Week에 주변 국가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매우 편리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US 차원에서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오리엔테이션 및 교류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파견 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Buddy를 배정해주며, 저는 싱가포르 생활 초반에 Buddy에게 다양한 정보를 물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귀국 직전,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교우회 소년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자리에서 고려대학교 출신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고려대학교 특유이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진로와 삶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물가 물가는 확실히 서울보다 비싸다고 체감했습니다. 외식비, 쇼핑 비용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특히 외식 시에는 GST와 Service Charge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메뉴판에 적힌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특별한 장학금 혜택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NUS에서 발송되는 이메일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숙사, 비자, 오리엔테이션 등 모든 절차가 이메일을 중심으로 안내되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적인 준비물이나 서류 역시 이메일에 명시된 내용 위주로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습니다. NUS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여행 갈 일이 자았기 때문에 보험 커버리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카카오 여행자 보험의 경우 중복 가입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여행지 국가까지 포함된 보장 범위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보아 할 것 같습니다. Student Pass(비자) 발급 역시 이메일에서 요구하는 절차만 정확히 따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준비는 파견 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며, 파견 이후 학교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를 마무리하면 비자 발급이 완료됩니다. Student Pass는 싱가포르 체류에 필수적인 신분증 역할을 하며, 이를 발급받아야 현지 전화번호 개통 등도 가능합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학교 규모가 매우 크고, 캠퍼스 자체가 하나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넓습니다. 어떤 강의를 수강하든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수업 분위기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시간 중 교수님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 역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업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교환학생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5.12.13 Views 367

안녕하세요, 25학년도 2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에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박규선입니다. NUS는 QS 세계세계대학랭킹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내에서도 최상위권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대학 랭킹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국가라는 점이 인상 깊어 NUS로의 교환학생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실제로 도움이 되었던 정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싱가포르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NUS에서의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이메일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차근차근 따라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은, NUS의 수강신청이 선착순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사전에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여러개 선택하고, 각 과목에 대해 우선순위를 지정해 등록합니다. 이후 학교 시스템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빨리 신청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간, appeal 기간, 수강 확정 일정 등은 모두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안내되며, 해당 일정만 놓지지 않는다면 큰 혼란 없이 수강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의 수강희망과목 등록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느꼈고, 사전에 어떤 강의를 듣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수강한 강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hinese 2 중국어 기초 수업으로, 한국어가 아닌 영어를 매개 언어로 사용해 중국어를 배우는 경험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언어 수업의 특성상 듣기와 말하기 비중이 높고, 수업 시간 중 다른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대화하거나 짧은 발표를 하는 경우가 잦아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에도 비교적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중국어 수업은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보다는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수강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파견 전 수강신청 기간에 해당 과목을 등록했는데, 중국어 레벨 테스트 응시가 필요했고, 추가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정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고 느껴졌고, 서류 준비에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반면, 학기 시작 이후 appeal을 통해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한 경우가 많아 보였기 때문에 이후 교환학생 분들께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재무 분야 강의로, 고려대학교에서 이미 재무 관련 수업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면 전반적인 내용 이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 이론, 포트폴리오 구성, 채권, 파생상품 등 기본적인 개념을 다루며, 교수님께서도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십니다. 다만, 진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기 때문에 재무에 대한 기본적인 베이스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려대학교에서 수강한 재무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해당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3) Leadership in the 21st Century 시험 없이 팀 프로젝트와 개인 과제로만 평가되는 강의입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기 때문에 Recess Week나 학기 중간에 비교적 마음 편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시험일정에 대한 부담 없이 학기 중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일정 관리 측면에서는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없는 대신, 수업 중 요구되는 참여도가 상당했습니다. 매 수업마다 토론, 발표, 짧은 팀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고, 참여 점수가 평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거의 매 수업 시간마다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지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분들에게는 쉽지 않은 강의일 수 있습니다. 강의는 주로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수님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활발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동시에 스스로의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영어 발표와 토론에 대한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배울 점이 많은 강의이지만, 저는 그렇지 못해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2) 기숙사: 저는 PGPR(Prince George's Park Residences)을 배정받아 생활했습니다. 배정받은 방은 에어컨이 없는 방이었기 때문에, 처음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는 더위로 인해 다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에 점차 적응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PGPR은 Utown 기숙사에 비해 기숙사 차원의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이 적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같은 기숙사 내에서 다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한 PGPR 내 Canteen의 메뉴가 제한적이어서, 저는 기숙사보다는 학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GPR은 Kent Ridge MRT역과 가까워 외부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 밖 식당이나 쇼핑몰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싱가포르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고 거리가 깨끗해 생활하기에 안정적인 나라라고 느꼈습니다. 밤늦게 혼자 이동하더라도 큰 불암감을 느낀 적은 없었고, 도시 전반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싱가포르의 날씨는 한국의 한여름만큼 습하지는 않았습니다.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고 나면 비교적 시원해지고, 비가 온 뒤에는 오히려 썰렁하다고 느껴질 정도인 날도 있었습니다. 또한 실내 냉방이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쇼핑몰이나 강의실에서는 두꺼운 자켓을 걸쳐야했습니다. NUS 주변에는 Holland Village, Vivo CIty 등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쇼핑몰과 상권이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학교 생활과 도심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은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호의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어디에서든 K-pop 음악을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계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친구들도 꽤나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현지 친구를 사귀는 데 큰 장벽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지 계좌 개설은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현지 계좌가 있으면 친구들과 돈을 주고받을 때 훨씬 편리하며, QR 결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NUS Canteen이나 일부 호커센터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현지 계좌 기반 QR 결제가 오히려 더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Utown에 있는 OCBC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DBS 계좌 개설이 훨씬 쉽고 간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파견 생활 초반에 계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대폰과 유심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여분의 핸드폰을 하나 더 가져가서 해당 기기에 한국 유심을 끼워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번호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카드사, 각종 앱 로그인 등에서 한국 번호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때 한국 유심이 없으면 절차가 번거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국 유심은 월 1만원 미만의 표준 요금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선불 요금제유심을 사용했습니다. 매월 충전 또는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리가 어렵지 않았으며, 월 15SGD로 100GB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데이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고, 이동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제한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별도의 로밍이나 추가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주말이나 Recess Week에 주변 국가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매우 편리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NUS 차원에서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오리엔테이션 및 교류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파견 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Buddy를 배정해주며, 저는 싱가포르 생활 초반에 Buddy에게 다양한 정보를 물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귀국 직전, 고려대학교 싱가포르 교우회 소년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자리에서 고려대학교 출신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고려대학교 특유이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진로와 삶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물가 물가는 확실히 서울보다 비싸다고 체감했습니다. 외식비, 쇼핑 비용 모두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특히 외식 시에는 GST와 Service Charge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메뉴판에 적힌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특별한 장학금 혜택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NUS에서 발송되는 이메일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강신청, 기숙사, 비자, 오리엔테이션 등 모든 절차가 이메일을 중심으로 안내되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적인 준비물이나 서류 역시 이메일에 명시된 내용 위주로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습니다. NUS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여행 갈 일이 자았기 때문에 보험 커버리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카카오 여행자 보험의 경우 중복 가입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여행지 국가까지 포함된 보장 범위가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보아 할 것 같습니다. Student Pass(비자) 발급 역시 이메일에서 요구하는 절차만 정확히 따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준비는 파견 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되며, 파견 이후 학교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를 마무리하면 비자 발급이 완료됩니다. Student Pass는 싱가포르 체류에 필수적인 신분증 역할을 하며, 이를 발급받아야 현지 전화번호 개통 등도 가능합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학교 규모가 매우 크고, 캠퍼스 자체가 하나의 도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넓습니다. 어떤 강의를 수강하든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수업 분위기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시간 중 교수님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 역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학업적,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교환학생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25-1 바르셀로나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ESADE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방식, 기간, 과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1순위부터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순위에 100크레딧을 배정했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딧 배정으로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정정기간에 선착순으로 잡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부 몰아서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월화 or 월화수 or 목금 등 이렇게 몰아서 듣고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도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에 스페인어 수업 포함해서 3개 정도 들었습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어차피 스페인어 수업 때문에 학교를 가야해서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여행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SADE의 학점은 ects로 표시되는데, 간단하게 1학점=2ect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이수 학점이 12학점이기 때문에 24ects를 수강해야하며, 저는 총 31ects를 수강했습니다. b) 수업 모든 수업은 80%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 10번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8번 이상 출석을 해야합니다. 여행 일정이 수업과 겹친다면 잘 계산하셔야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계절 학기에 2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전에 1)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여부와 2) 계절학기(Intensive)에만 들을건지 정규학기(Extensive)에도 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고 3) 스페인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해야 합니다. 정규학기 스페인어 수업은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계절 수업만 수강했고, 스페인어는 거의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하지 않고 제일 기초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고, 재밌게 스페인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은 스페인에 가기 전에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면 초반에 수업을 들을 때 문제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겁니다. - Asset Pricing (4 ECTS) 마찬가지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월~금 매일 2주동안 진행하고 재무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대 출신이라서 코딩을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재무관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옵션에 대한 내용까지 재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팀프로젝트와 기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 From Start-up to LBO (2 ECTS) 계절학기에 월, 수, 금 오전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C, 스타트업,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평가는 총 6번의 수업이 끝난 이후에 각 수업에 대한 요약과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석을 문제없이 했다면 Pass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ESADE에서 가장 유명하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고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내 지역, 축제, 음식,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여행 다닐 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중간 1번과 기말 1번이 있었고 마지막에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자유주제로 발표도 한 번 해야하는데 혼자 하셔도 되고 친구와 팀으로 하셔도 됩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 ECTS) 재무 이론과 투자은행에서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과 팀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발표를 하는 활동이나 실제 IB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수업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 공급망 관리 수업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팀 단위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팀이 정해지고 학기 말 최종 발표까지 이어집니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간단한 미니 게임 등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적극적인 팀원들을 만나서 최종 발표까지 큰 문제없이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논술 형식으로 치렀고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가 한 번씩 있었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odels (5 ECTS) ESG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업이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및 발표 활동도 많은 수업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중간 퀴즈와 중간&최종 발표가 각각 1번씩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이 수업도 학기 초에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학기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강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수업 참여(출석,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기숙사: a) 아쉽게도 교내 기숙사는 따로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학교 대부분이 따로 기숙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Provença역과 L5 Hospital Clinic 사이에 위치한 Flat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아닌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실 때 시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학교 접근성, 시내(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등) 접근성, 좋은 치안, 메르카도나(대형 슈퍼마켓), 공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제가 살았던 집 위치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까지 멀다는 점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3일 정도 한인민박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Idealista와 Badi, 네이버카페(스짱)에서 발품을 팔았고, 결국 Badi 앱을 통해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Idealista보다 Badi가 집주인들이 답장을 더 잘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어플 외에도 부동산(WhatsApp으로 연락)을 통해 집을 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대료는 월에 600유로였고 보증금은 1달 월세와 동일했습니다. 처음에 바르셀로나를 갈 때는 550유로 선에서 집을 구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 어려워 예산을 600유로로 수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이미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축제와 해변, 축구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거의 매주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갔던 1학기만 하더라도 시체스 카니발, 산 호안 축제, 산 조르디의 날, 부활절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도시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포함해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근교인 시체스 해변과 지로나 쪽 해변까지 정말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꼭 바다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와 마실 음료를 챙겨서 친구들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페인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입니다. 제가 유럽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축구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1)직관 2)L'Ovella Negra(Marina)같은 대형 바에서 경기 관람 3)엘클라시코 이후에 람블라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구경, 이렇게 세가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엘클라시코에서 이기거나 리그 우승 확정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 경기 직후 람블라 거리로 가시면 대형 시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혼잡하고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지기 때문에 일행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따로 없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교환학생 WhatsApp 톡방이 만들어집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우회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오긴 했지만 아직 가입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계정이 @alumni.esade.edu로 주어지는데, 교환학생 이후에도 ESADE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ESADE 이메일을 통해서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마트 물가는 유럽에서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 예산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거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생활했습니다. 리들(Lidl)이나 까르푸(Carrefour)같은 대형 마트들도 있지만 저는 장을 볼 때는 무조건 메르카도나(Mercadona)로 갔습니다. 가장 크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이면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또 스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동안 최대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르카도나에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할 때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스페인 와인 추천’을 검색하시면 산지(Rioja, Ribera del Duero 등)와 숙성기간(Crianza, Reserva, Gran Reserva)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수여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교환교 등록과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 조건을 찾아보시고 그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건에 맞는 보험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화생명보험에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을 고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가입했습니다. b) 비자 스페인 비자 신청 과정은 조금 복잡한 편이니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참고해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도 스페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국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기간 3주를 고려해서 인터뷰를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소개 ESADE는 경영 및 법학 중심의 사립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는 캠퍼스는 Sant Cugat 캠퍼스이고 이외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내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비교적 작은 캠퍼스를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수업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왔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2025.08.18 Views 903

안녕하세요, 25-1 바르셀로나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ESADE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방식, 기간, 과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1순위부터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순위에 100크레딧을 배정했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딧 배정으로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정정기간에 선착순으로 잡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부 몰아서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월화 or 월화수 or 목금 등 이렇게 몰아서 듣고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도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에 스페인어 수업 포함해서 3개 정도 들었습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어차피 스페인어 수업 때문에 학교를 가야해서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여행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SADE의 학점은 ects로 표시되는데, 간단하게 1학점=2ect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이수 학점이 12학점이기 때문에 24ects를 수강해야하며, 저는 총 31ects를 수강했습니다. b) 수업 모든 수업은 80%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 10번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8번 이상 출석을 해야합니다. 여행 일정이 수업과 겹친다면 잘 계산하셔야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계절 학기에 2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전에 1)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여부와 2) 계절학기(Intensive)에만 들을건지 정규학기(Extensive)에도 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고 3) 스페인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해야 합니다. 정규학기 스페인어 수업은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계절 수업만 수강했고, 스페인어는 거의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하지 않고 제일 기초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고, 재밌게 스페인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은 스페인에 가기 전에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면 초반에 수업을 들을 때 문제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겁니다. - Asset Pricing (4 ECTS) 마찬가지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월~금 매일 2주동안 진행하고 재무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대 출신이라서 코딩을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재무관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옵션에 대한 내용까지 재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팀프로젝트와 기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 From Start-up to LBO (2 ECTS) 계절학기에 월, 수, 금 오전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C, 스타트업,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평가는 총 6번의 수업이 끝난 이후에 각 수업에 대한 요약과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석을 문제없이 했다면 Pass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ESADE에서 가장 유명하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고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내 지역, 축제, 음식,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여행 다닐 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중간 1번과 기말 1번이 있었고 마지막에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자유주제로 발표도 한 번 해야하는데 혼자 하셔도 되고 친구와 팀으로 하셔도 됩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 ECTS) 재무 이론과 투자은행에서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과 팀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발표를 하는 활동이나 실제 IB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수업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 공급망 관리 수업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팀 단위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팀이 정해지고 학기 말 최종 발표까지 이어집니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간단한 미니 게임 등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적극적인 팀원들을 만나서 최종 발표까지 큰 문제없이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논술 형식으로 치렀고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가 한 번씩 있었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odels (5 ECTS) ESG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업이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및 발표 활동도 많은 수업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중간 퀴즈와 중간&최종 발표가 각각 1번씩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이 수업도 학기 초에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학기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강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수업 참여(출석,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기숙사: a) 아쉽게도 교내 기숙사는 따로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학교 대부분이 따로 기숙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Provença역과 L5 Hospital Clinic 사이에 위치한 Flat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아닌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실 때 시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학교 접근성, 시내(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등) 접근성, 좋은 치안, 메르카도나(대형 슈퍼마켓), 공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제가 살았던 집 위치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까지 멀다는 점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3일 정도 한인민박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Idealista와 Badi, 네이버카페(스짱)에서 발품을 팔았고, 결국 Badi 앱을 통해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Idealista보다 Badi가 집주인들이 답장을 더 잘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어플 외에도 부동산(WhatsApp으로 연락)을 통해 집을 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대료는 월에 600유로였고 보증금은 1달 월세와 동일했습니다. 처음에 바르셀로나를 갈 때는 550유로 선에서 집을 구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 어려워 예산을 600유로로 수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이미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축제와 해변, 축구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거의 매주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갔던 1학기만 하더라도 시체스 카니발, 산 호안 축제, 산 조르디의 날, 부활절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도시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포함해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근교인 시체스 해변과 지로나 쪽 해변까지 정말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꼭 바다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와 마실 음료를 챙겨서 친구들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페인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입니다. 제가 유럽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축구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1)직관 2)L'Ovella Negra(Marina)같은 대형 바에서 경기 관람 3)엘클라시코 이후에 람블라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구경, 이렇게 세가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엘클라시코에서 이기거나 리그 우승 확정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 경기 직후 람블라 거리로 가시면 대형 시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혼잡하고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지기 때문에 일행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따로 없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교환학생 WhatsApp 톡방이 만들어집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우회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오긴 했지만 아직 가입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계정이 @alumni.esade.edu로 주어지는데, 교환학생 이후에도 ESADE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ESADE 이메일을 통해서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마트 물가는 유럽에서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 예산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거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생활했습니다. 리들(Lidl)이나 까르푸(Carrefour)같은 대형 마트들도 있지만 저는 장을 볼 때는 무조건 메르카도나(Mercadona)로 갔습니다. 가장 크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이면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또 스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동안 최대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르카도나에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할 때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스페인 와인 추천’을 검색하시면 산지(Rioja, Ribera del Duero 등)와 숙성기간(Crianza, Reserva, Gran Reserva)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수여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교환교 등록과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 조건을 찾아보시고 그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건에 맞는 보험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화생명보험에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을 고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가입했습니다. b) 비자 스페인 비자 신청 과정은 조금 복잡한 편이니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참고해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도 스페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국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기간 3주를 고려해서 인터뷰를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소개 ESADE는 경영 및 법학 중심의 사립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는 캠퍼스는 Sant Cugat 캠퍼스이고 이외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내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비교적 작은 캠퍼스를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수업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왔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해당 학기의 과목들이 열리면, 학교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binghamton course registration 이라고 검색 후 기간을 설정하면 확인 가능) 교환학생들이 1순위로 배정받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만 한다면 모두 수강 가능합니다(학과, 단과대 소속 제한 없음). 저희가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건 아니고, 해당 학교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과목명을 적어내면 담당자분이 신청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Fundamentals of cooking: 요리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2번은 이론 강의, 금요일에는 실습(요리) 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코, 피자, 샐러드, 베이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십니다. 기말고사에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3대 영양소 등) 과제는 요리하는 영상 과제 등 매우 쉽기 때문에 A는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Running and Health Awareness: 한국에서 러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수강을 신청했으나 수강 후에는 매우 후회한 수업입니다. 1:45분 수업 중 15-20분 정도는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 전달이고 실질적으로는 1시간 이내로 달리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운동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Cost accounting: shiran이라는 이스라엘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한국의 원가회계와 같으며, 따라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강의하시고 질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 중급회계 1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셨으나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GAAP이 기준이기는 하나, IFRS와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FIN311): 재무관리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소속 단과대 제한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economic 소속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내용이 많고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MGMT311):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경영인 출신(현재도 own business를 운영하심)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제일 학문적으로 배운 것이 적다고 생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론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의견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와 시험은 어렵지 않으니 전공선택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으나 매우 간단하고 ai가 팀원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Global Business Strategy(MGMT 411):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교에서 4credit이고 고대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워크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론 위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때 강의 내용은 매우 쉽지만, 학기 중반 이후부터는 팀끼리 케이스 발표, 개인 프로젝트 진행 등 해야할 과제들이 많고 그만큼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Legal Environment Of Mgmt I: 1학년들 사이에서 꿀교양으로 유명한 듯한 business law관련 수업입니다. 인기가 많으신 교수님이시고 강의 자체도 가장 미국스럽게하십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대신 Ppt자료를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강의에 출석하게 됩니다. Syllabus에는 시험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항상 과제로 대체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총 2번의 에세이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대체로 학점을 잘 주십니다. Practicum in Teaching(한국어 수업 조교): 학기 시작 전 bukorea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이메일로 한국어 조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씩 수업에 참석해 한국어 회화 연습 시 발음 교정, 한국 사례 들어주기, 과제 채점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아 교수님의 수업 분반에 조교로 있었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llness thru weight training: 헬스 수업입니다. West gym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기구들이 낡긴 했지만 학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구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을 해주시긴 하나, 처음 헬스를 해보시는 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Expert. History & Analysis Of Cinema: 영화시청과 이론수업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점수를 잘 주신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시청하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혹은 실험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웠고, 에세이에서도 문법적인 부분이나 구조적인 부분들로 감점을 받아 writing에 자신 있으신 분들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Rat My Professo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타나 klue처럼 활발히 운영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ISSS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와 타임시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해당하는 시간대에만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건데, 숙소신청시에는 교환학생이 1순위로 배정받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신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방은 개인(1인실), 부엌&화장실&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인 hillside나 susequehanna를 선호합니다. Susequehanna가 hillside보다 내부는 조금 좁지만, 더 최근에 지어졌고 위치도 힐사이드보다 아래에 있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만, 그만큼 신청이 어려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힐사이드에서 살았습니다. 해당 기숙사 신청 포털을 통해 미리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생활패턴, 흡연 여부, 친구 초대 등) 다른 사람의 정보를 열람한 뒤, 연락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락하다보니 원활하지는 않아서 그냥 남는 방으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4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부엌 공간도 크고 거실 공간도 넓어서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 각자의 나라 음식도 해주고 문화도 알려주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는 uclub, hayes, clayton 등 사설 업체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훨씬 싸고 시설도 좋지만, 아무래도 학교까지의 거리가 있고 한 학기 교환학생이라면 계약도 복잡하니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1년 있어본 입장으로써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외부 숙소에서 지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Friendly family: 미국 가정과 international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친구를 보니 가정집에도 방문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이 외에도 native학생과 non-native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1 매칭을 신청할 수도 있고, 1:n 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1매칭을 신청합니다. 의무가 아닌 활동이다보니,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1:1이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매칭이 되어 할로윈 호박 만들기, f1경기 시청, potluck등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해 한국에 비하면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비와 눈이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많았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8월 중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며칠 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때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10월쯤부터는 확실히 추워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해당 보험과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 업체의 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도 되지만, 학교 보험을 추천합니다.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학교 보험으로 진행 시 학교 근처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비자는 j-1비자로 발급됩니다. Binghamton의 행정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보통 2일 이내에 답신이 오고 서류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4년도 여름에 비자를 신청하였었기에 비자 인터뷰시에도 어느 학과냐, 몇 학년이니 2가지 질문만 받고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 포함된 달 1일부터 종강달 30/31일까지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해당 달 앞뒤로 1달간 미리 입국/후에 귀국 가능하니 여행 일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소개 뉴욕주립대이지만 보통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탄과는 차로 3시간 30거리에 있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과 회계 쪽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public ivy라고 불릴 정도로 나쁘지 않은 학교입니다. 봄, 가을 학기 둘 다 있어 본 바로 서는 가을 학기를 추천합니다. 새 학기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 여름(8월)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날씨도 좋고 행사도 다양하며, 특히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행사들이 많았는데, 봄학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빙햄턴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춥고 길기 때문에 봄학기에 온다면 거의 종강 때까지 반팔은 입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의 동아리 개념과 달리, e-board라 불리는 임원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과 제약이 없어서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전 후기들을 보고 치즈 동아리, 유기견 및 유기묘 봉사 동아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business관련 동아리 참여도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의 느낌보다는 동아리의 느낌이기에, 임원진이 아니라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target, walmart, sam’s club(멤버십 필요), wegmans와 같은 마트들이 있고 학교 셔틀도 운영하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심심할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구경의 목적이 아니라면 instacart라는 앱을 이용해서 배달시켰습니다. (해당 마트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기사가 대신 구매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할 때는 weee라는 앱을 이용해서 한국음식들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2,3일 안에 배송이 오며 웬만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애용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lost dog, pho nomenal, 205 dry, red chili, the shop 등이 있고, man nam이라는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한데 평이 좋진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The village diner, Chris diner 등 여러 diner도 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으니 한 번쯤 브런치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교내 셔틀과 bc bus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마트, 다운타운 등 웬만한 주변 지역은 다 가기 때문에 spot, b mobi라는 버스 앱을 이용해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신 후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syracus라는 지역에 공항이 있어 미국 내 여행을 할 때는 이 공항을 이용했고(binghamton공항도 있다고 들었으나 노선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nyc로 갈 때에는 ourbus, flixbus, greyhound, trailway등의 버스 회사 등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ithaca에는 코넬대학교가 있고, 차로 4-5시간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등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렌트카를 빌려 여행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한국어 학과, 한국어 센터, 한인 학생회도 있고 한인 교회(한마음장로교회, 빙햄튼침례교회)도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k-pop 콘테스트, 추석 문화 체험 등)가 많이 열리니 참여하셔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로 시작했던 교환학생을 1년으로 연장해서 지낼 만큼, 빙햄턴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교우회, 뉴욕여자교우회, 뉴욕 2030(영타이거) 교우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맨하탄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고연전, 네트워킹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가입 후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c) 물가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물가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만 테이크 아웃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0은 나오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게 훨씬 쌉니다. 식재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서 요리를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없습니다.

2025.08.13 Views 752

수강신청 및 수업 해당 학기의 과목들이 열리면, 학교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binghamton course registration 이라고 검색 후 기간을 설정하면 확인 가능) 교환학생들이 1순위로 배정받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만 한다면 모두 수강 가능합니다(학과, 단과대 소속 제한 없음). 저희가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건 아니고, 해당 학교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과목명을 적어내면 담당자분이 신청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Fundamentals of cooking: 요리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2번은 이론 강의, 금요일에는 실습(요리) 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코, 피자, 샐러드, 베이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십니다. 기말고사에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3대 영양소 등) 과제는 요리하는 영상 과제 등 매우 쉽기 때문에 A는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Running and Health Awareness: 한국에서 러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수강을 신청했으나 수강 후에는 매우 후회한 수업입니다. 1:45분 수업 중 15-20분 정도는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 전달이고 실질적으로는 1시간 이내로 달리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운동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Cost accounting: shiran이라는 이스라엘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한국의 원가회계와 같으며, 따라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강의하시고 질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 중급회계 1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셨으나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GAAP이 기준이기는 하나, IFRS와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FIN311): 재무관리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소속 단과대 제한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economic 소속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내용이 많고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MGMT311):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경영인 출신(현재도 own business를 운영하심)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제일 학문적으로 배운 것이 적다고 생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론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의견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와 시험은 어렵지 않으니 전공선택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으나 매우 간단하고 ai가 팀원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Global Business Strategy(MGMT 411):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교에서 4credit이고 고대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워크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론 위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때 강의 내용은 매우 쉽지만, 학기 중반 이후부터는 팀끼리 케이스 발표, 개인 프로젝트 진행 등 해야할 과제들이 많고 그만큼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Legal Environment Of Mgmt I: 1학년들 사이에서 꿀교양으로 유명한 듯한 business law관련 수업입니다. 인기가 많으신 교수님이시고 강의 자체도 가장 미국스럽게하십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대신 Ppt자료를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강의에 출석하게 됩니다. Syllabus에는 시험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항상 과제로 대체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총 2번의 에세이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대체로 학점을 잘 주십니다. Practicum in Teaching(한국어 수업 조교): 학기 시작 전 bukorea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이메일로 한국어 조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씩 수업에 참석해 한국어 회화 연습 시 발음 교정, 한국 사례 들어주기, 과제 채점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아 교수님의 수업 분반에 조교로 있었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llness thru weight training: 헬스 수업입니다. West gym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기구들이 낡긴 했지만 학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구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을 해주시긴 하나, 처음 헬스를 해보시는 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Expert. History & Analysis Of Cinema: 영화시청과 이론수업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점수를 잘 주신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시청하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혹은 실험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웠고, 에세이에서도 문법적인 부분이나 구조적인 부분들로 감점을 받아 writing에 자신 있으신 분들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Rat My Professo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타나 klue처럼 활발히 운영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ISSS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와 타임시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해당하는 시간대에만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건데, 숙소신청시에는 교환학생이 1순위로 배정받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신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방은 개인(1인실), 부엌&화장실&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인 hillside나 susequehanna를 선호합니다. Susequehanna가 hillside보다 내부는 조금 좁지만, 더 최근에 지어졌고 위치도 힐사이드보다 아래에 있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만, 그만큼 신청이 어려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힐사이드에서 살았습니다. 해당 기숙사 신청 포털을 통해 미리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생활패턴, 흡연 여부, 친구 초대 등) 다른 사람의 정보를 열람한 뒤, 연락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락하다보니 원활하지는 않아서 그냥 남는 방으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4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부엌 공간도 크고 거실 공간도 넓어서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 각자의 나라 음식도 해주고 문화도 알려주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는 uclub, hayes, clayton 등 사설 업체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훨씬 싸고 시설도 좋지만, 아무래도 학교까지의 거리가 있고 한 학기 교환학생이라면 계약도 복잡하니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1년 있어본 입장으로써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외부 숙소에서 지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Friendly family: 미국 가정과 international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친구를 보니 가정집에도 방문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이 외에도 native학생과 non-native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1 매칭을 신청할 수도 있고, 1:n 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1매칭을 신청합니다. 의무가 아닌 활동이다보니,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1:1이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매칭이 되어 할로윈 호박 만들기, f1경기 시청, potluck등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해 한국에 비하면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비와 눈이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많았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8월 중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며칠 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때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10월쯤부터는 확실히 추워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해당 보험과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 업체의 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도 되지만, 학교 보험을 추천합니다.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학교 보험으로 진행 시 학교 근처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비자는 j-1비자로 발급됩니다. Binghamton의 행정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보통 2일 이내에 답신이 오고 서류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4년도 여름에 비자를 신청하였었기에 비자 인터뷰시에도 어느 학과냐, 몇 학년이니 2가지 질문만 받고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 포함된 달 1일부터 종강달 30/31일까지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해당 달 앞뒤로 1달간 미리 입국/후에 귀국 가능하니 여행 일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소개 뉴욕주립대이지만 보통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탄과는 차로 3시간 30거리에 있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과 회계 쪽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public ivy라고 불릴 정도로 나쁘지 않은 학교입니다. 봄, 가을 학기 둘 다 있어 본 바로 서는 가을 학기를 추천합니다. 새 학기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 여름(8월)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날씨도 좋고 행사도 다양하며, 특히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행사들이 많았는데, 봄학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빙햄턴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춥고 길기 때문에 봄학기에 온다면 거의 종강 때까지 반팔은 입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의 동아리 개념과 달리, e-board라 불리는 임원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과 제약이 없어서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전 후기들을 보고 치즈 동아리, 유기견 및 유기묘 봉사 동아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business관련 동아리 참여도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의 느낌보다는 동아리의 느낌이기에, 임원진이 아니라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target, walmart, sam’s club(멤버십 필요), wegmans와 같은 마트들이 있고 학교 셔틀도 운영하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심심할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구경의 목적이 아니라면 instacart라는 앱을 이용해서 배달시켰습니다. (해당 마트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기사가 대신 구매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할 때는 weee라는 앱을 이용해서 한국음식들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2,3일 안에 배송이 오며 웬만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애용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lost dog, pho nomenal, 205 dry, red chili, the shop 등이 있고, man nam이라는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한데 평이 좋진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The village diner, Chris diner 등 여러 diner도 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으니 한 번쯤 브런치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교내 셔틀과 bc bus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마트, 다운타운 등 웬만한 주변 지역은 다 가기 때문에 spot, b mobi라는 버스 앱을 이용해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신 후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syracus라는 지역에 공항이 있어 미국 내 여행을 할 때는 이 공항을 이용했고(binghamton공항도 있다고 들었으나 노선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nyc로 갈 때에는 ourbus, flixbus, greyhound, trailway등의 버스 회사 등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ithaca에는 코넬대학교가 있고, 차로 4-5시간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등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렌트카를 빌려 여행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한국어 학과, 한국어 센터, 한인 학생회도 있고 한인 교회(한마음장로교회, 빙햄튼침례교회)도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k-pop 콘테스트, 추석 문화 체험 등)가 많이 열리니 참여하셔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로 시작했던 교환학생을 1년으로 연장해서 지낼 만큼, 빙햄턴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교우회, 뉴욕여자교우회, 뉴욕 2030(영타이거) 교우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맨하탄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고연전, 네트워킹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가입 후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c) 물가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물가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만 테이크 아웃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0은 나오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게 훨씬 쌉니다. 식재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서 요리를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USD)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이유원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교환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 제가 앞서 파견을 다녀온 University of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학교의 건물과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인도 적어 그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봄방학과 학기 종료 후 입국 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부 지역의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을 비롯해, 중부의 클리블랜드, 동부의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저는 1월에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기온이 15도를 웃돌았고, 전반적으로 1년 내내 15~25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며, 강수량도 거의 없어 날씨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파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샌디에이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Student Health Insurance Plan)과 외부 사보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보험을 들고자 할 때는 학교가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환 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을 선택하는데, ISI 또는 ISO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의 보험사(삼성글로벌케어,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 등)의 보험도 가능합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면, 학교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사보험은 최대 7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지만, 학교보험은 350~40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b) 비자: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아파트 신청 a) 기숙사: 출국 전 안내 받은 절차대로 선호하는 기숙사를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종류에는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 순서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시설도 점차 더 나은 편입니다. 다만, Manchester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호실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룸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방에 두 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Manchester와 Alcala Vista는 개인 욕실이 갖춰져 있고, 부엌과 거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b) 아파트: 저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Pacific Ridge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여, 저는 출국 전에 미리 계약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파티룸, 온수 욕조(hot tub), 헬스장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studio 타입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였고, 월세는 한 달에 약 $3,300 정도였습니다. 만약 Pacific Ridge 아파트 계약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미리 룸메이트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통해 새로운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우선 3개월 요금제를 등록한 후, 만료 시마다 다시 3개월 단위로 갱신하여 사용했습니다.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통신사입니다. 은행은 학교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는 US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였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유일하게 지점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가능하여, 카드를 휴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서 이메일로 안내를 받을 때,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담당자님께서 수시로 중요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강 신청은 담당자가 제공한 양식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학수번호와 과목명을 우선순위에 맞게 기입한 후, 해당 파일을 첨부하여 회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과목을 작성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부분까지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생활 1) 수강한 수업들 a)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은 비교적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고, 총 4회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시험 범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s 과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은 처음에는 가볍게 수강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님은 UCSD와 USD 양교에서 강의하시는 분으로, 매 수업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강의 자료를 다루셨습니다. 그만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빠르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부동산 과목을 실제로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Foundation of Business Analytics Business Analytics 수업은 Excel의 Solver 툴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강의로, 이론적 원리뿐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까지 함께 다룰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툴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목입니다. d)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Management Supply management 수업은 수요일 저녁에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항공우주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부서에서 근무하시며 직접 겪은 다양한 문제 상황과 경험을 supply chain 이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형식의 강의였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USD의 동아리 시스템은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간에도 동아리에 등록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미리 찾아보고, 이후 동아리 박람회(Club Fair)에서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SCMA(Supply Chain Management Association), ASA(Asian Student Association), USD Hiking Club, 그리고 USD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환학생이라면 ASA와 ISO 활동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양인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환경에서 동양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San Diego Padres 야구 경기 관람, 샌디에이고 SeaWorld 방문, Old Town 탐방, 문화 패션쇼 참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 외적으로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이라면 자동으로 가입하게 되는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SO 소속 멤버들이 교환학생들의 USD 생활 적응을 도와주며, 학기 초에는 오리엔테이션(OT)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Old Town을 함께 방문하여 그룹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ISO는 정기적으로 세션을 열어, 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방법, 유학생 신분으로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물가 샌디에고의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주거비, 외식비, 교통비가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변 식당 기준 간단한 외식 한 끼에 $15~$25 정도이고, 한국보다 외식 가격이 훨씬 높고 팁 문화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외부 아파트에 살 경우 스튜디오나 1베드룸 기준 월세가 $2,500~$3,500 정도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 장학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식사 및 다이닝 홀 학교 캠퍼스 내에는 약 5~6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규 학생들의 경우, 모두 밀 플랜(Meal Plan)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어 매끼 식사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밀 플랜 가입이 자율 선택 사항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Dining Cash 형태로 충전해두고, 학교 내에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 식당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학교 내 식당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나 아파트로 돌아가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교통 교통의 경우, 학교 정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길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버(Uber)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우버 요금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교통비가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운전할 경우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2025.07.07 Views 874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USD)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이유원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교환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 제가 앞서 파견을 다녀온 University of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학교의 건물과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인도 적어 그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봄방학과 학기 종료 후 입국 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부 지역의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을 비롯해, 중부의 클리블랜드, 동부의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저는 1월에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기온이 15도를 웃돌았고, 전반적으로 1년 내내 15~25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며, 강수량도 거의 없어 날씨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파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샌디에이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Student Health Insurance Plan)과 외부 사보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보험을 들고자 할 때는 학교가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환 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을 선택하는데, ISI 또는 ISO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의 보험사(삼성글로벌케어,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 등)의 보험도 가능합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면, 학교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사보험은 최대 7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지만, 학교보험은 350~40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b) 비자: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아파트 신청 a) 기숙사: 출국 전 안내 받은 절차대로 선호하는 기숙사를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종류에는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 순서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시설도 점차 더 나은 편입니다. 다만, Manchester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호실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룸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방에 두 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Manchester와 Alcala Vista는 개인 욕실이 갖춰져 있고, 부엌과 거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b) 아파트: 저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Pacific Ridge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여, 저는 출국 전에 미리 계약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파티룸, 온수 욕조(hot tub), 헬스장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studio 타입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였고, 월세는 한 달에 약 $3,300 정도였습니다. 만약 Pacific Ridge 아파트 계약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미리 룸메이트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통해 새로운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우선 3개월 요금제를 등록한 후, 만료 시마다 다시 3개월 단위로 갱신하여 사용했습니다.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통신사입니다. 은행은 학교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는 US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였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유일하게 지점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가능하여, 카드를 휴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서 이메일로 안내를 받을 때,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담당자님께서 수시로 중요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강 신청은 담당자가 제공한 양식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학수번호와 과목명을 우선순위에 맞게 기입한 후, 해당 파일을 첨부하여 회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과목을 작성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부분까지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생활 1) 수강한 수업들 a)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은 비교적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고, 총 4회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시험 범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s 과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은 처음에는 가볍게 수강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님은 UCSD와 USD 양교에서 강의하시는 분으로, 매 수업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강의 자료를 다루셨습니다. 그만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빠르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부동산 과목을 실제로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Foundation of Business Analytics Business Analytics 수업은 Excel의 Solver 툴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강의로, 이론적 원리뿐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까지 함께 다룰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툴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목입니다. d)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Management Supply management 수업은 수요일 저녁에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항공우주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부서에서 근무하시며 직접 겪은 다양한 문제 상황과 경험을 supply chain 이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형식의 강의였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USD의 동아리 시스템은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간에도 동아리에 등록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미리 찾아보고, 이후 동아리 박람회(Club Fair)에서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SCMA(Supply Chain Management Association), ASA(Asian Student Association), USD Hiking Club, 그리고 USD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환학생이라면 ASA와 ISO 활동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양인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환경에서 동양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San Diego Padres 야구 경기 관람, 샌디에이고 SeaWorld 방문, Old Town 탐방, 문화 패션쇼 참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 외적으로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이라면 자동으로 가입하게 되는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SO 소속 멤버들이 교환학생들의 USD 생활 적응을 도와주며, 학기 초에는 오리엔테이션(OT)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Old Town을 함께 방문하여 그룹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ISO는 정기적으로 세션을 열어, 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방법, 유학생 신분으로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물가 샌디에고의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주거비, 외식비, 교통비가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변 식당 기준 간단한 외식 한 끼에 $15~$25 정도이고, 한국보다 외식 가격이 훨씬 높고 팁 문화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외부 아파트에 살 경우 스튜디오나 1베드룸 기준 월세가 $2,500~$3,500 정도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 장학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식사 및 다이닝 홀 학교 캠퍼스 내에는 약 5~6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규 학생들의 경우, 모두 밀 플랜(Meal Plan)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어 매끼 식사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밀 플랜 가입이 자율 선택 사항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Dining Cash 형태로 충전해두고, 학교 내에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 식당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학교 내 식당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나 아파트로 돌아가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교통 교통의 경우, 학교 정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길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버(Uber)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우버 요금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교통비가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운전할 경우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5학년도 1학기에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에 파견되었던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준비 기간에 기대와 걱정이 가득 차오른 상태로 앞선 교환학생 분들의 수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파견을 마치고 수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앞선 분들의 교환학생 수기가 제게 큰 도움과 위안이 되었던 만큼, 저도 최대한 자세한 수기를 작성하여 이후 파견자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의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느린 템포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베이스이긴 하나 학교에 학생 자체가 많지 않고 개설된 과목도 굉장히 많아 웬만하면 희망 과목은 다 들으실 수가 있으니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말 경 (파견 약 두 달 전 즈음)에 WHU 측에서 전공 과목 수요조사 메일과 독일어 과목 수요조사 메일이 오고, 이후 이 메일을 토대로 개설된 과목들을 개강 전주에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WHU 포털 사이트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파견 첫 주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담당자 분께서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German II: 생존 독일어 코스입니다.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만큼, 이 코스를 통해서 다양한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도를 타이트하게 나가지만 출석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없이 통과 가능한 수준입니다. 두번의 시험과 한번의 구술 시험이 있으나 세 시험 모두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HU에서 수강한 코스 중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Business Taxation: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출석이 반영되지 않으며 교수님께서도 매주 수업분을 녹화하여 포털에 올려 주십니다. (단 시청 가능 기한은 업로드 일자로부터 일주일입니다) 수업 내 질의응답이 활발하며 교수님께서도 수업에 열정이 넘치십니다. 또, 시험 대비용으로 모의고사를 제공해 주시는데, 이 문제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독일어 코스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강의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이며, 배우는 개념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500장이 넘는 슬라이드를 모두 공부해야 하지만, 요점만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소 6번의 세션을 진행하는 다른 강의들과는 다르게 압축된 시간동안 4번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The Sustainable Economist: Creating Value for Generations: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ESG 계열의 과목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다양한 통계학적 방법론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시는 등 분야가 넓게 퍼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ESG 전반에 대해 훑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모의고사 및 총정리 세션을 진행하시는데, 특히 이 강의를 주의 깊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ervices Marketing: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는 개념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매 수업시간마다 작은 group work가 있습니다. 다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WHU의 수업 체계는 한국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학기가 1쿼터와 2쿼터로 나누어져 있고, 독일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들은 한 쿼터 안에 모든 세션이 끝나게 됩니다. (독일어 코스만 예외적으로 한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한 쿼터에 독일어 포함 2~4과목 정도 수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처럼 요일, 시간대, 강의실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강신청 시 이 역시 잘 고려하시면 장기간 여행 등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2) 기숙사 저도 그랬듯 교환학생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실 내용 중 하나가 기숙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WHU는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다양한 조건의 기숙사에 선착순으로 학생을 배정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UBS 국제처에서 WHU 학생처로 노미네이션을 넣음 > WHU Housing 측에서 노미네이션 확인 후 기숙사 오퍼 메일 발신 2. 기숙사 오퍼 메일에서 각 기숙사 별 옵션 확인 후 최대 3지망까지 기입하여 Housing 팀에 제출 3. 선착순 고려하여 최종 기숙사 신청 완료 기숙사 종류 및 각 기숙사 별 비용 및 옵션은 해당 수기글 첨부파일로 달아 두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다양한 기숙사에 사는 여러 친구들 방에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기숙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쾌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환학생 OT 직후 KUBS 국제팀에 노미네이션을 부탁드렸고, 그 결과 WHU Housing 팀과의 컨택을 통해 CKK라는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표현 탓에 조급해 하실 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속도라면 대부분 원하시는 기숙사 선점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크게 아는 바가 없으나, 다른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근처 아파트 등을 직접 계약하여 사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경로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에 존재는 하지만, 저는 버디와 유의미한 연락은 주고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의지하며 지낸 것 같아요. 다만 이전 후기를 보면 이는 케바케인 듯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는 역시나 유럽 답게 비쌉니다. 특히 외식을 하면 아무리 가벼운 메뉴라도 15000원~30000원 정도는 들고,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면 팁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요리는 직접 해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여행 다니시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매 끼 사 드시게 될 텐데, 독일에서 만이라도 아끼세요!! 제가 살던 기숙사인 CKK의 경우 REWE와 LIDL이 가까워 이 둘을 잘 이용했습니다. REWE보다는 LIDL이 더 멀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특히 육류 구매가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REWE에서 파는 것들은 웬만하면 LIDL에도 다 있어서, REWE는 학기 초 몇 번만 방문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내 LIDL에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및 비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출국 전 준비를 그렇게 많이 해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너무 귀찮았고, 개인적으로도 바빴거든요. 그러다 보니 비자도 입독 이후 준비했고, 독일어도 미리 배워가지 않았고, 뭔가 알아보고 온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WHU에 가실 거라면 그래도 됩니다. WHU 국제팀에서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진행해 주거나 충분한 영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WHU 국제팀에서는 입국 신고 (안멜둥)과 출국 신고 (압멜둥), 그리고 입독 후 비자(거주허가증)까지 모두 해결을 해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생 개인이 준비해 갈 것은 보험, 짐, 그리고 비행기 티켓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흐름 상, 출국 전 준비사항-짐으로 어떤 것들을 챙겨갔는지 + 추천 리스트는 5번 기타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안멜둥> 첫주에 모든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시청 이메일과 메일 양식을 알려주며 개인 정보만 채워 넣어 시정에 메일을 보내면 곧장 입국 신고가 가능하게끔 조치해줍니다. 압멜둥> 기숙사 체크아웃 날짜를 국제처에 보내주면 학교 측에서 알아서 시청과 컨택하여 출국신고를 진행해줍니다. 거주허가증> 비자를 발급받아오지 않은 학생들 전원을 데리고 하루 날 잡아서 외국인청에 갑니다. 그러면 거주허가증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 경험 상으로는 별도의 인터뷰도 없었고 그냥 지문 등록하고 서명 한번 하면 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단체 테어민 예약을 잡아 주기 때문에 별도의 테어민 예약도 필요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잡은 테어민 날에 스케줄을 비워둬야 합니다.) 국제처 직원분께서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이후 거주허가증이 발급되었을 때도 굳이 시청까지 갈 필요 없이 국제처 오피스에 방문해서 픽업만 하면 되어 매우 간편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보험을 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100만원에 달하는 독일 공보험을 들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그 대신 삼성화재 글로벌 케어 보험을 들어 갔습니다. 20~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HU 측에서 요청하는 요구사항만 보험에 추가하여 들어 갔고, 공보험이 아닌 한국 사보험을 들어간 것에 대한 별도의 행정 문제는 없었습니다. 5) 기타 이외 독일 살이에 참고가 될만한 사항 및 추천템들을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고속열차인 ICE나 지역열차인 RE/RB 등을 타고 WHU에 가실텐데, 이 기차 표를 최대한 빨리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기차 가격은 운행일에 임박할수록 점점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한달 전에는 10유로였던 기차표 값이 출발 이틀 전에 40유로까지 오른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발렌다르 행 기차표도 비행기 표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독일에 가시면 생수를 사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걸러드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실텐데, 브리타를 구매하시려면 8번 버스를 타고 코블렌츠로 나가서 Muller나 Netto로 가시면 됩니다!  통신을 위해서는 ALDI Talk이라는 물리심을 사용했습니다. (이 경우 심 교체할 떄 쓰는 뾰족한 도구를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셔야 합니다!) 근처 마트인 ALDI에서 구매 가능하고 개통 방법도 매우 쉬워 스스로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ALDI TALK이나 보다폰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디톡이 보다폰보다 더 잘 터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는 독일 첫날에 N26 계좌를 만들었는데, 독일의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엔빵할때도 유용하고 유로존에서 애플페이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해서 계좌 하나 만드시는거 추천드려요! 개설 과정도 10분이면 충분히 개설합니다 + 독일 계좌가 있으시면 ALDI TALK으로 독일 휴대폰 개통 시 굳이 달마다 크레딧을 사러 가지 않아도, 자동이체 등으로 훨씬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 ATM은 교내 K빌딩 바로 옆에 있는 빨간 건물 (Sparkasse)로 들어가시면 수수료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같은 곳 가시기 전에 미리 여기서 현금 많이 뽑아 가세요~ [추천템 리스트]  방충망: 독일 건물에는 방충망이 없습니다. 살충제나 부착형 방충망을 하나 챙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KK common room에 전학기 학생이 두고간 부착형 방충망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사실 되짚어보면 환기 중 집에 큰 벌이 한마리 들어왔던 것 말고는 벌레로 골머리 앓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 별 민감도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쇠젓가락: 다른 기숙사 사양은 잘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조리용 나무젓가락은 판매해도 식사용 쇠젓가락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쇠젓가락만큼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욕실용 슬리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바닥에 구멍이 뚫린 욕실용 슬리퍼를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일 화장실 문화 자체가 건식 화장실 문화라 굳이 구멍이 뚫린 슬리퍼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찝찝하시다면 한국에서 미리 하나 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누룽지와 블록국…. 비빔소스… 고추장… 햇반… 은 챙기면 너무너무 좋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절반 이상은 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한식 재료(?) 및 레토르트 식품은 정말 소량만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FID 차단 슬리브 (여권, 카드) + 소매치기 방지용 스트랩은 필수입니다! 소매치기 방지 용품을 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타겟에서 벗어난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발렌다르 역에서 내리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면서, 실망보다는 기대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가슴 속에 차올랐습니다. 마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발렌다르는 코블렌츠 근처의 정말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고, WHU는 이 작고 소중한 마을에 자리잡아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도 좋고, 치안 또한 매우 안전합니다. 저처럼 대도시보다 소도시, 나갈 때마다 이웃과 마주쳐 인사하는 생활, 간식 하나 들고 평화로운 강가를 거니는 생활에 만족하는 소시민적 삶을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 어느 곳보다도 WHU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25.06.16 Views 1075

안녕하세요. 25학년도 1학기에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에 파견되었던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준비 기간에 기대와 걱정이 가득 차오른 상태로 앞선 교환학생 분들의 수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파견을 마치고 수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앞선 분들의 교환학생 수기가 제게 큰 도움과 위안이 되었던 만큼, 저도 최대한 자세한 수기를 작성하여 이후 파견자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의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느린 템포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베이스이긴 하나 학교에 학생 자체가 많지 않고 개설된 과목도 굉장히 많아 웬만하면 희망 과목은 다 들으실 수가 있으니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말 경 (파견 약 두 달 전 즈음)에 WHU 측에서 전공 과목 수요조사 메일과 독일어 과목 수요조사 메일이 오고, 이후 이 메일을 토대로 개설된 과목들을 개강 전주에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WHU 포털 사이트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파견 첫 주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담당자 분께서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German II: 생존 독일어 코스입니다.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만큼, 이 코스를 통해서 다양한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도를 타이트하게 나가지만 출석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없이 통과 가능한 수준입니다. 두번의 시험과 한번의 구술 시험이 있으나 세 시험 모두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HU에서 수강한 코스 중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Business Taxation: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출석이 반영되지 않으며 교수님께서도 매주 수업분을 녹화하여 포털에 올려 주십니다. (단 시청 가능 기한은 업로드 일자로부터 일주일입니다) 수업 내 질의응답이 활발하며 교수님께서도 수업에 열정이 넘치십니다. 또, 시험 대비용으로 모의고사를 제공해 주시는데, 이 문제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독일어 코스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강의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이며, 배우는 개념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500장이 넘는 슬라이드를 모두 공부해야 하지만, 요점만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소 6번의 세션을 진행하는 다른 강의들과는 다르게 압축된 시간동안 4번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The Sustainable Economist: Creating Value for Generations: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ESG 계열의 과목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다양한 통계학적 방법론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시는 등 분야가 넓게 퍼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ESG 전반에 대해 훑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모의고사 및 총정리 세션을 진행하시는데, 특히 이 강의를 주의 깊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ervices Marketing: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는 개념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매 수업시간마다 작은 group work가 있습니다. 다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WHU의 수업 체계는 한국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학기가 1쿼터와 2쿼터로 나누어져 있고, 독일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들은 한 쿼터 안에 모든 세션이 끝나게 됩니다. (독일어 코스만 예외적으로 한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한 쿼터에 독일어 포함 2~4과목 정도 수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처럼 요일, 시간대, 강의실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강신청 시 이 역시 잘 고려하시면 장기간 여행 등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2) 기숙사 저도 그랬듯 교환학생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실 내용 중 하나가 기숙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WHU는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다양한 조건의 기숙사에 선착순으로 학생을 배정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UBS 국제처에서 WHU 학생처로 노미네이션을 넣음 > WHU Housing 측에서 노미네이션 확인 후 기숙사 오퍼 메일 발신 2. 기숙사 오퍼 메일에서 각 기숙사 별 옵션 확인 후 최대 3지망까지 기입하여 Housing 팀에 제출 3. 선착순 고려하여 최종 기숙사 신청 완료 기숙사 종류 및 각 기숙사 별 비용 및 옵션은 해당 수기글 첨부파일로 달아 두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다양한 기숙사에 사는 여러 친구들 방에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기숙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쾌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환학생 OT 직후 KUBS 국제팀에 노미네이션을 부탁드렸고, 그 결과 WHU Housing 팀과의 컨택을 통해 CKK라는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표현 탓에 조급해 하실 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속도라면 대부분 원하시는 기숙사 선점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크게 아는 바가 없으나, 다른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근처 아파트 등을 직접 계약하여 사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경로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에 존재는 하지만, 저는 버디와 유의미한 연락은 주고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의지하며 지낸 것 같아요. 다만 이전 후기를 보면 이는 케바케인 듯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는 역시나 유럽 답게 비쌉니다. 특히 외식을 하면 아무리 가벼운 메뉴라도 15000원~30000원 정도는 들고,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면 팁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요리는 직접 해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여행 다니시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매 끼 사 드시게 될 텐데, 독일에서 만이라도 아끼세요!! 제가 살던 기숙사인 CKK의 경우 REWE와 LIDL이 가까워 이 둘을 잘 이용했습니다. REWE보다는 LIDL이 더 멀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특히 육류 구매가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REWE에서 파는 것들은 웬만하면 LIDL에도 다 있어서, REWE는 학기 초 몇 번만 방문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내 LIDL에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및 비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출국 전 준비를 그렇게 많이 해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너무 귀찮았고, 개인적으로도 바빴거든요. 그러다 보니 비자도 입독 이후 준비했고, 독일어도 미리 배워가지 않았고, 뭔가 알아보고 온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WHU에 가실 거라면 그래도 됩니다. WHU 국제팀에서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진행해 주거나 충분한 영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WHU 국제팀에서는 입국 신고 (안멜둥)과 출국 신고 (압멜둥), 그리고 입독 후 비자(거주허가증)까지 모두 해결을 해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생 개인이 준비해 갈 것은 보험, 짐, 그리고 비행기 티켓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흐름 상, 출국 전 준비사항-짐으로 어떤 것들을 챙겨갔는지 + 추천 리스트는 5번 기타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안멜둥> 첫주에 모든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시청 이메일과 메일 양식을 알려주며 개인 정보만 채워 넣어 시정에 메일을 보내면 곧장 입국 신고가 가능하게끔 조치해줍니다. 압멜둥> 기숙사 체크아웃 날짜를 국제처에 보내주면 학교 측에서 알아서 시청과 컨택하여 출국신고를 진행해줍니다. 거주허가증> 비자를 발급받아오지 않은 학생들 전원을 데리고 하루 날 잡아서 외국인청에 갑니다. 그러면 거주허가증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 경험 상으로는 별도의 인터뷰도 없었고 그냥 지문 등록하고 서명 한번 하면 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단체 테어민 예약을 잡아 주기 때문에 별도의 테어민 예약도 필요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잡은 테어민 날에 스케줄을 비워둬야 합니다.) 국제처 직원분께서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이후 거주허가증이 발급되었을 때도 굳이 시청까지 갈 필요 없이 국제처 오피스에 방문해서 픽업만 하면 되어 매우 간편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보험을 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100만원에 달하는 독일 공보험을 들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그 대신 삼성화재 글로벌 케어 보험을 들어 갔습니다. 20~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HU 측에서 요청하는 요구사항만 보험에 추가하여 들어 갔고, 공보험이 아닌 한국 사보험을 들어간 것에 대한 별도의 행정 문제는 없었습니다. 5) 기타 이외 독일 살이에 참고가 될만한 사항 및 추천템들을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고속열차인 ICE나 지역열차인 RE/RB 등을 타고 WHU에 가실텐데, 이 기차 표를 최대한 빨리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기차 가격은 운행일에 임박할수록 점점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한달 전에는 10유로였던 기차표 값이 출발 이틀 전에 40유로까지 오른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발렌다르 행 기차표도 비행기 표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독일에 가시면 생수를 사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걸러드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실텐데, 브리타를 구매하시려면 8번 버스를 타고 코블렌츠로 나가서 Muller나 Netto로 가시면 됩니다!  통신을 위해서는 ALDI Talk이라는 물리심을 사용했습니다. (이 경우 심 교체할 떄 쓰는 뾰족한 도구를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셔야 합니다!) 근처 마트인 ALDI에서 구매 가능하고 개통 방법도 매우 쉬워 스스로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ALDI TALK이나 보다폰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디톡이 보다폰보다 더 잘 터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는 독일 첫날에 N26 계좌를 만들었는데, 독일의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엔빵할때도 유용하고 유로존에서 애플페이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해서 계좌 하나 만드시는거 추천드려요! 개설 과정도 10분이면 충분히 개설합니다 + 독일 계좌가 있으시면 ALDI TALK으로 독일 휴대폰 개통 시 굳이 달마다 크레딧을 사러 가지 않아도, 자동이체 등으로 훨씬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 ATM은 교내 K빌딩 바로 옆에 있는 빨간 건물 (Sparkasse)로 들어가시면 수수료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같은 곳 가시기 전에 미리 여기서 현금 많이 뽑아 가세요~ [추천템 리스트]  방충망: 독일 건물에는 방충망이 없습니다. 살충제나 부착형 방충망을 하나 챙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KK common room에 전학기 학생이 두고간 부착형 방충망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사실 되짚어보면 환기 중 집에 큰 벌이 한마리 들어왔던 것 말고는 벌레로 골머리 앓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 별 민감도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쇠젓가락: 다른 기숙사 사양은 잘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조리용 나무젓가락은 판매해도 식사용 쇠젓가락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쇠젓가락만큼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욕실용 슬리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바닥에 구멍이 뚫린 욕실용 슬리퍼를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일 화장실 문화 자체가 건식 화장실 문화라 굳이 구멍이 뚫린 슬리퍼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찝찝하시다면 한국에서 미리 하나 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누룽지와 블록국…. 비빔소스… 고추장… 햇반… 은 챙기면 너무너무 좋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절반 이상은 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한식 재료(?) 및 레토르트 식품은 정말 소량만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FID 차단 슬리브 (여권, 카드) + 소매치기 방지용 스트랩은 필수입니다! 소매치기 방지 용품을 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타겟에서 벗어난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발렌다르 역에서 내리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면서, 실망보다는 기대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가슴 속에 차올랐습니다. 마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발렌다르는 코블렌츠 근처의 정말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고, WHU는 이 작고 소중한 마을에 자리잡아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도 좋고, 치안 또한 매우 안전합니다. 저처럼 대도시보다 소도시, 나갈 때마다 이웃과 마주쳐 인사하는 생활, 간식 하나 들고 평화로운 강가를 거니는 생활에 만족하는 소시민적 삶을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 어느 곳보다도 WHU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미시간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주영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작성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미시간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개강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되며, 학교 이메일 계정 개설 후, 학교 측에서 Backpacking 일정과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줍니다. 수강신청은 Wolverine Access라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수강신청 전에 원하는 과목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Backpacking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에 희망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수강신청 당일 보다 원활하게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진행되므로,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대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Ross School of Business(경영대학)의 많은 과목은 선수과목 요건(prerequisite)을 요구하므로, 수강신청 전에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 별도의 수강 허가(class permission)를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용 링크를 통해 간단히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성적표 제출만으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이후 정정 기간(add/drop period)이 개강 후 약 3주간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모두 Ross에서 수강했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 (3학점): Ross의 마케팅 전공 과목으로, 소셜미디어 기술과 소비자 행동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단순한 SNS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의 본질, 소비자 심리, 브랜딩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Milestone Case 과제 2회, 팀 프로젝트 발표, 그리고 매주 리딩 자료 기반의 온라인 퀴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출석은 매 수업마다 확인되었으며,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셨습니다. Business Strategy (3학점): Ross의 전략 전공 과목으로, 이론 강의와 케이스 기반 토론이 병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리딩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간단한 에세이형 과제를 Canvas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객관식 중간고사 2회, M&A 사례 기반 팀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 (3학점): 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Excel을 활용하여 기본 함수부터 차트 작성, 피벗 테이블, Solver,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다루며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주 과제가 주어졌고 두 차례의 오픈북 형식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과제와 시험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AI 기반 투자 전략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그 응용사례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복잡한 기술적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방식은 오픈북 형식의 온라인 퀴즈 3회, 암호화폐 투자 분석 보고서, 기말시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난이도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미시간대학교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긴 하지만, 신청 절차와 선발 과정이 복잡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배정받기는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off-campus에서 Sublease 형태로 개별적으로 외부 숙소를 구해 생활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주로 출국 전 Facebook의 ‘Student Housing in Ann Arbor’, ‘University of Michigan Off-Campus Housing & Subleases’ 그룹, 또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엑셀 파일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과 직접 연결되어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외부 숙소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Facebook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과 직접 연락하여 Vic Village North에 방을 구해 생활했으며, 위치와 시설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Ross와 매우 가까워 통학이 편리했고, 헬스장, 스터디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Vic Village 근처에 위치한 Six11에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을 구해 만족스럽게 생활했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오리엔테이션 당시 Buddy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배정된 Buddy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안내받았으나, 이후 실질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배정된 Buddy와는 학기 내내 연락이 닿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학교 International Center에서는 한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꾸준히 안내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재학생 및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Center에서 주최한 풋살 행사에 참여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 소셜 이벤트, 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이 참여를 추천해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대학교에는 KISA라는 한인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앤아버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절약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Vic Village North와 Ross 근처에는 Target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기에 매우 편리했으며, Trader Joe’s와 Whole Foods Market은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어 주말에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앤아버는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이동이 도보나 지역 버스를 통해 가능하며, 미시간대학교의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지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도 거의 없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의 장학금은 없었으며, 일부 수강 과목에 한해 별도의 수업료가 부과되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미시간주는 미국 내에서도 겨울이 매우 춥고 기온이 낮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이 자주 내려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집니다. 저는 출국 전 두껍고 따듯한 겨울옷 위주로 준비해 갔으며, 눈이 굉장히 자주 내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워커를 따로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앤아버에 머무는 동안은 여름옷을 거의 입을 일이 없었지만, 서부 등 따듯한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름옷은 소량만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출국 전 짐은 꼭 필요한 물품만 최소한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주로 옷 위주로만 챙겨갔고, 침구류 등 부피가 큰 물품은 출국 전 Amazon을 통해 미리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현지 마트나 Amazon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한국에서 모두 챙겨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환 학기 동안 짐이 점점 많아져, 귀국 전 일부 짐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미리 Mint Mobile의 eSIM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신규 가입자 혜택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 학기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송금하기 위해 학교 근처에 있는 Chase 은행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외부에서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Blue Care Network of Michigan 학생 건강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시 보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학교 이메일을 통해 가입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청구되는 보험료는 Wolverine Access를 통해 학교 측에 납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F-1 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학교 측에서 I-20 서류를 발급해 주며, 이메일을 통해 비자 신청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제공한 안내 자료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참고해 일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부터 발급까지 전체 소요 기간은 약 3주 정도였으며, 미리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명문공립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Ross School of Business는 미국 내 최상위권 비즈니스 스쿨로 꼽히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수업 외에도 교내외 다양한 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미국 대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문화로도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앤아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이 스포츠 굿즈나 유니폼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미식축구와 농구가 가장 유명하고 응원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남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던 저에게도 다른 현지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앤아버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지루하고,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학교 중심의 커뮤니티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타운인 앤아버는 도시 자체가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이며,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7) 여행 미시간대학교는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DTW)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MichiganFlyer라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면서 미국 곳곳을 여행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뉴욕, 워싱턴 D.C, 캐나다를 여행하며 미국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Spring Break 기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습니다. 각 도시마다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앤아버와 달리 날씨가 따뜻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학기 중 공휴일이나 주말을 활용해 시카고, 보스턴, 휴스턴, 필라델피아를 여행했으며, 종강 후에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여행하며 마지막 미국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적응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저에게 여러 방면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025.06.12 Views 1156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미시간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주영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작성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미시간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개강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되며, 학교 이메일 계정 개설 후, 학교 측에서 Backpacking 일정과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줍니다. 수강신청은 Wolverine Access라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수강신청 전에 원하는 과목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Backpacking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에 희망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수강신청 당일 보다 원활하게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진행되므로,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대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Ross School of Business(경영대학)의 많은 과목은 선수과목 요건(prerequisite)을 요구하므로, 수강신청 전에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 별도의 수강 허가(class permission)를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용 링크를 통해 간단히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성적표 제출만으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이후 정정 기간(add/drop period)이 개강 후 약 3주간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모두 Ross에서 수강했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 (3학점): Ross의 마케팅 전공 과목으로, 소셜미디어 기술과 소비자 행동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단순한 SNS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의 본질, 소비자 심리, 브랜딩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Milestone Case 과제 2회, 팀 프로젝트 발표, 그리고 매주 리딩 자료 기반의 온라인 퀴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출석은 매 수업마다 확인되었으며,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셨습니다. Business Strategy (3학점): Ross의 전략 전공 과목으로, 이론 강의와 케이스 기반 토론이 병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리딩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간단한 에세이형 과제를 Canvas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객관식 중간고사 2회, M&A 사례 기반 팀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 (3학점): 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Excel을 활용하여 기본 함수부터 차트 작성, 피벗 테이블, Solver,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다루며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주 과제가 주어졌고 두 차례의 오픈북 형식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과제와 시험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AI 기반 투자 전략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그 응용사례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복잡한 기술적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방식은 오픈북 형식의 온라인 퀴즈 3회, 암호화폐 투자 분석 보고서, 기말시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난이도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미시간대학교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긴 하지만, 신청 절차와 선발 과정이 복잡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배정받기는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off-campus에서 Sublease 형태로 개별적으로 외부 숙소를 구해 생활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주로 출국 전 Facebook의 ‘Student Housing in Ann Arbor’, ‘University of Michigan Off-Campus Housing & Subleases’ 그룹, 또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엑셀 파일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과 직접 연결되어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외부 숙소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Facebook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과 직접 연락하여 Vic Village North에 방을 구해 생활했으며, 위치와 시설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Ross와 매우 가까워 통학이 편리했고, 헬스장, 스터디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Vic Village 근처에 위치한 Six11에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을 구해 만족스럽게 생활했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오리엔테이션 당시 Buddy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배정된 Buddy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안내받았으나, 이후 실질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배정된 Buddy와는 학기 내내 연락이 닿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학교 International Center에서는 한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꾸준히 안내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재학생 및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Center에서 주최한 풋살 행사에 참여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 소셜 이벤트, 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이 참여를 추천해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대학교에는 KISA라는 한인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앤아버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절약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Vic Village North와 Ross 근처에는 Target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기에 매우 편리했으며, Trader Joe’s와 Whole Foods Market은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어 주말에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앤아버는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이동이 도보나 지역 버스를 통해 가능하며, 미시간대학교의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지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도 거의 없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의 장학금은 없었으며, 일부 수강 과목에 한해 별도의 수업료가 부과되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미시간주는 미국 내에서도 겨울이 매우 춥고 기온이 낮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이 자주 내려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집니다. 저는 출국 전 두껍고 따듯한 겨울옷 위주로 준비해 갔으며, 눈이 굉장히 자주 내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워커를 따로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앤아버에 머무는 동안은 여름옷을 거의 입을 일이 없었지만, 서부 등 따듯한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름옷은 소량만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출국 전 짐은 꼭 필요한 물품만 최소한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주로 옷 위주로만 챙겨갔고, 침구류 등 부피가 큰 물품은 출국 전 Amazon을 통해 미리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현지 마트나 Amazon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한국에서 모두 챙겨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환 학기 동안 짐이 점점 많아져, 귀국 전 일부 짐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미리 Mint Mobile의 eSIM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신규 가입자 혜택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 학기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송금하기 위해 학교 근처에 있는 Chase 은행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외부에서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Blue Care Network of Michigan 학생 건강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시 보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학교 이메일을 통해 가입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청구되는 보험료는 Wolverine Access를 통해 학교 측에 납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F-1 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학교 측에서 I-20 서류를 발급해 주며, 이메일을 통해 비자 신청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제공한 안내 자료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참고해 일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부터 발급까지 전체 소요 기간은 약 3주 정도였으며, 미리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명문공립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Ross School of Business는 미국 내 최상위권 비즈니스 스쿨로 꼽히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수업 외에도 교내외 다양한 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미국 대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문화로도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앤아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이 스포츠 굿즈나 유니폼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미식축구와 농구가 가장 유명하고 응원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남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던 저에게도 다른 현지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앤아버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지루하고,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학교 중심의 커뮤니티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타운인 앤아버는 도시 자체가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이며,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7) 여행 미시간대학교는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DTW)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MichiganFlyer라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면서 미국 곳곳을 여행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뉴욕, 워싱턴 D.C, 캐나다를 여행하며 미국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Spring Break 기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습니다. 각 도시마다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앤아버와 달리 날씨가 따뜻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학기 중 공휴일이나 주말을 활용해 시카고, 보스턴, 휴스턴, 필라델피아를 여행했으며, 종강 후에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여행하며 마지막 미국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적응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저에게 여러 방면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1. 수강신청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프로그램 담당자님께서 수강신청과 비자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USC의 수강신청은 본교보다 약 한 학기 앞서 진행되며, 예를 들어 1월 초 개강이라면 수강신청 마감은 전년도 10월 말입니다. 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선수과목 여부, 학점 인정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제공된 설문지에 1~3지망 순으로 수강 희망 과목을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자님께서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해 시간표 초안을 작성해 공유해 주십니다. 과목 선택을 위한 강의계획서가 필요한 경우, 이전에 USC Marshall 측에서 공유해준 강의계획서 링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기 어려울 때는, 저처럼 교수님께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틀 이내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고, 강의계획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 검색이나 RateMyProfessor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 평점, 학생 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수업 선택 시 유용합니다. USC에는 ‘에타’처럼 수강 정보를 정리해주는 플랫폼이 따로 없기 때문에, Coursicle이나 Google Calendar를 활용해 개인 시간표와 학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에서는 최대 1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은 4학점입니다. 제 경우, 1지망으로 선택했던 과목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원하는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다면, 학기 시작 후 약 3주간 진행되는 수강 정정 기간(drop/add period) 동안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강 신청 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과목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별다른 제약 없이 타인이 드랍한 과목을 바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 ‘버린 걸 주워담는’ 느낌으로, 보이는 즉시 클릭하면 시간표에 즉시 반영됩니다. 2. 수업 MOR 492 Global Strategy (4 Credit):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 과목으로도 인정받는 수업으로, 매주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약 10~20쪽)를 사전 읽고 수업 시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은 cold call(무작위 지명)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발적인 발언은 participation point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성적은 두 차례의 오픈북 시험, 세 번의 케이스 분석 과제(개인 2회, 팀 1회), 수업 참여 점수, 그리고 동료 평가로 구성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활동은 멕시코 산업 견학 프로그램으로, 수업에서 배운 산업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고, 멕시코의 문화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팬케이크를 먹으며 교류하고, 친구들과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습니다. 워크로드는 많은 편이지만 교수님의 열정과 따뜻한 태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MKT 451 User Experience (UX) and Design for Marketing (4 Credit): UX/U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수업입니다. 팀 프로젝트 1개, 시험 1회, 시험 대체 과제 3개, 그리고 학기 중 그룹 과제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Beyond Meat라는 식물성 단백질 회사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가 핵심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앱 개발, UX 이론 등을 학습하고, 피그마(Figma)를 활용해 실제 디자인을 구현해보는 실습도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는 리서치 페이퍼 작성과 피피티 제작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중 다양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고, 구글 견학 기회까지 제공되어 수업 외적으로도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MOR 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4 Credit): 고려대학교의 협상론 수업과 유사한 과목으로, 협상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며 협상의 구조와 전략을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짝을 이루어 협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협상 케이스를 분석하며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평가 요소는 두 번의 시험, 하나의 팀 프로젝트, 그리고 개인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 중 계산을 통한 협상 결과 분석도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챙겨주시고, 수업 분위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협상 이론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ITP 190 Introduction to Adobe Photoshop (2 Credit): 포토샵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입문자 대상 수업으로, 매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개개인의 작업을 세심하게 피드백해주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만, 피드백이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시간 배분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주 과제가 주어지는 점이 수업을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친해진 친구와 함께 과제를 하거나 콘서트와 카페를 함께 가는 등 개인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뤄져, 전공 외적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DANC 185A Hip Hop Dance (Professor Tiffany Bong - 2 Credit): USC에서 고려대학교로 온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수업으로, 춤을 통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내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춤 실력보다 도전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한 수업으로, 교환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문화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함께 들은 친구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2 Credit): 항해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요트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기 초반 5회의 이론 수업 이후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그리고 1박 2일 간의 세일링 트립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Catalina Island까지의 항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학문적인 깊이는 크지 않지만, 색다른 활동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추천 과목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메일의 안내에 따라 기숙사 리스트를 확인한 후, 원하는 기숙사 5곳을 선택해 제출하면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전 수기를 참고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roy East 혹은 Hillview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신청하지도 않았던 University Gateway(UGW)에 배정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UGW는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시설도 우수하며, 학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중 가장 비싼 편이며,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는 조심해서 다녔고, 무료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동행하여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은 아니지만, 늦은 밤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학기 중에 변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저는 Troy East 4인 2실로 옮길 수 있었으나, 이사를 다시 준비하기 번거롭고 UGW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지냈습니다. Troy East는 학교 및 USC Village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키친이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서브리스(Sublease)를 통해 비캠퍼스 하우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USC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저는 매칭된 친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연락을 했고, 그 친구 덕분에 초반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을 함께 보거나, 차를 타고 K-Town에서 식사와 카페 투어를 즐기기도 했고, 친구가 소속된 동아리에도 초대받아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로 자주 연락하며 잘 지냈습니다. 저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또한, 정식 오리엔테이션(OT) 이후에는 간단한 캠퍼스 투어와 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참여한 학기에는 LA 지역 산불로 인해 OT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교류 기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후 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그 경우 교환학생들끼리도 교류하고, USC 캠퍼스를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SC에서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의 @uscmarshall, @uscedu, @usc와 같은 공식 계정은 물론, 관심 있는 동아리 계정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ngageSC라는 USC의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International Food Truck Day’, ‘Valentine Celebration Day’ 등 다양한 교내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동아리 박람회(Club Fair)가 열려 관심 있는 동아리 부스를 직접 방문해 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가입이 어려운 동아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 한국인 교류 및 네트워킹, Girls Gain – 여성 운동 커뮤니티, 하이킹/캠핑 동아리, 애니메이션, 가드닝, K-pop 댄스 및 보컬 동아리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활동, 마케팅, 컨설팅 관련 동아리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가입이 아니더라도 각종 주간 이벤트나 활동에 비회원으로 참여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Beach Run Club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Venice Beach 등 주요 해변에서 러닝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저도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캘리포니아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 내에 별도의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내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는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USC가 위치한 지역은 도시 중심지에 가까워 렌트비와 식비, 교통비 등 생활 전반에서의 체감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LA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USC 측으로부터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a) 통신 및 금융: 통신은 처음 3개월간 Mint Mobile 플랜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Boost Mobile의 2개월 플랜으로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Mint의 플랜 종료 후 Boost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제가 제공되어 선택했습니다. 금융은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와 Chase가 모두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주위 학생들과 선배들이 많이 사용하는 Bank of America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Zelle 앱을 통해 송금을 많이 하므로, 미국 통장 개설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부모님이 이 카드로 용돈을 충전해주셨고,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경우 트래블로그에서 현금을 인출해 제 미국 계좌에 입금하거나, 트래블로그 앱의 온라인 송금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단, 온라인 송금은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잔액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짐싸기: LA는 따뜻한 날씨로 알려져 있지만, 1~3월 중순까지는 꽤 쌀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뉴욕 등으로 여행을 간다면 겨울 옷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겨울봄여름 옷을 모두 가져갔으나, 실제로는 여름 옷을 가장 적게 입었습니다. 4월에는 흐리고 비 오는 날도 있으니 우산이나 긴팔 옷도 챙기세요. 스킨케어 제품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Target과 Ralphs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높은 편이므로 참고해주세요. 제가 지냈던 UGW 기숙사 방에는 실내 조명이 없어 Amazon에서 스탠드 조명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높으니, 컵밥, 라면, 카레, 고추장, 된장 등 자주 먹는 것들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를 가져갔고, 기숙사 룸메이트가 일본인이라 밥솥을 함께 쓸 수 있어 쌀을 사다 잘 해먹었습니다. Trader Joe’s에서는 냉동 김밥, 오렌지 치킨, 볶음밥 등 간편식도 잘 구비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야채, 과일, 고기, 요거트 등은 비교적 저렴해 자취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외식이 질릴 때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탭과 어댑터는 필수이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c) 교통 & 이동수단: USC는 무료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 아이디로 가입하면 매일 밤 6시 이후 USC 인근에서 무료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늦은 밤 이동 시 유용합니다. 무거운 장을 볼 때나 USC Village에서 돌아올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이메일로 Amazon Prime을 무료 가입할 수 있어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U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버스와 지하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 식사 및 다이닝홀: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의 경우, 다이닝 홀 패스를 필수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저는 40회권을 구매했지만, 외식과 여행이 잦다 보니 다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USC 다이닝은 뷔페식이며 스테이크, 생선 구이, 닭 요리, 맥앤치즈, 크레페,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일정이나 입맛에 따라 맞지 않는 날도 있어, 필수 구매 제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USC에서는 학교 보험(USC Student Health Insurance)과 사보험(Waiver 가능한 외부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보험은 비교적 프리미엄이 높지만, 일정 금액은 환불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캠퍼스 내 USC Student Health Center 이용 시 혜택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USC의 보험 요건을 충족하는 사보험을 찾는 것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많은 외부 보험이 USC의 요구 기준(보장 범위, 보장 금액 등)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USC 보험에 가입했지만, 개강 후 Health Coordinator에게 직접 자문을 구한 뒤, 사보험으로 전환(wave)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시다면, 학기 초에 Health Center에 직접 방문하여 보험 Waive 가능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된 안내는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메일을 통해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특히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DS-2019 서류는 안내 메일 수신 약 한 달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준비 일정이 매우 빠듯할 수 있습니다. DS-2019가 있어야만 비자 면접 예약이 가능하므로, 메일을 자주 확인하고, 도착 즉시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 신청 절차는 USC로부터 DS-2019 서류를 수령한 후, SEVIS I-901 비용을 납부하고, DS-160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준비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나 비자 관련 후기글을 참고하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단, 각 단계는 가능한 빠르게 진행하셔야 비자 발급 지연 없이 출국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마무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 School of Cinematic Arts, 그리고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에서 높은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여가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저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치와 문화적 다양성이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LA, 그리고 미국의 일상과 대학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실제로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점차 그 다양함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LA 생활을 해보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문화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도전과 새로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USC는 분명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여유 시간이 생기면 갈 수 있는 명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특히 Melrose와 Abbot Kinney 특유의 분위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다만, 우버나 리프트의 비용이 다소 높기 때문에 주로 낮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고, 차가 있는 친구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우버를 친구들과 쉐어해 비용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캠퍼스 내외에도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가급적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USC 주변에서도 충분히 안심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USC 생활은 제게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탐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 교수님들, 그리고 모든 인연들이 제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교환학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USC를 선택할 것입니다. Fight On, Trojans!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고려대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이 USC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6.02 Views 1293

1. 수강신청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프로그램 담당자님께서 수강신청과 비자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USC의 수강신청은 본교보다 약 한 학기 앞서 진행되며, 예를 들어 1월 초 개강이라면 수강신청 마감은 전년도 10월 말입니다. 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선수과목 여부, 학점 인정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제공된 설문지에 1~3지망 순으로 수강 희망 과목을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자님께서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해 시간표 초안을 작성해 공유해 주십니다. 과목 선택을 위한 강의계획서가 필요한 경우, 이전에 USC Marshall 측에서 공유해준 강의계획서 링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기 어려울 때는, 저처럼 교수님께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틀 이내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고, 강의계획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 검색이나 RateMyProfessor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 평점, 학생 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수업 선택 시 유용합니다. USC에는 ‘에타’처럼 수강 정보를 정리해주는 플랫폼이 따로 없기 때문에, Coursicle이나 Google Calendar를 활용해 개인 시간표와 학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에서는 최대 1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은 4학점입니다. 제 경우, 1지망으로 선택했던 과목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원하는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다면, 학기 시작 후 약 3주간 진행되는 수강 정정 기간(drop/add period) 동안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강 신청 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과목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별다른 제약 없이 타인이 드랍한 과목을 바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 ‘버린 걸 주워담는’ 느낌으로, 보이는 즉시 클릭하면 시간표에 즉시 반영됩니다. 2. 수업 MOR 492 Global Strategy (4 Credit):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 과목으로도 인정받는 수업으로, 매주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약 10~20쪽)를 사전 읽고 수업 시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은 cold call(무작위 지명)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발적인 발언은 participation point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성적은 두 차례의 오픈북 시험, 세 번의 케이스 분석 과제(개인 2회, 팀 1회), 수업 참여 점수, 그리고 동료 평가로 구성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활동은 멕시코 산업 견학 프로그램으로, 수업에서 배운 산업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고, 멕시코의 문화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팬케이크를 먹으며 교류하고, 친구들과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습니다. 워크로드는 많은 편이지만 교수님의 열정과 따뜻한 태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MKT 451 User Experience (UX) and Design for Marketing (4 Credit): UX/U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수업입니다. 팀 프로젝트 1개, 시험 1회, 시험 대체 과제 3개, 그리고 학기 중 그룹 과제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Beyond Meat라는 식물성 단백질 회사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가 핵심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앱 개발, UX 이론 등을 학습하고, 피그마(Figma)를 활용해 실제 디자인을 구현해보는 실습도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는 리서치 페이퍼 작성과 피피티 제작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중 다양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고, 구글 견학 기회까지 제공되어 수업 외적으로도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MOR 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4 Credit): 고려대학교의 협상론 수업과 유사한 과목으로, 협상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며 협상의 구조와 전략을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짝을 이루어 협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협상 케이스를 분석하며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평가 요소는 두 번의 시험, 하나의 팀 프로젝트, 그리고 개인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 중 계산을 통한 협상 결과 분석도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챙겨주시고, 수업 분위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협상 이론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ITP 190 Introduction to Adobe Photoshop (2 Credit): 포토샵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입문자 대상 수업으로, 매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개개인의 작업을 세심하게 피드백해주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만, 피드백이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시간 배분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주 과제가 주어지는 점이 수업을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친해진 친구와 함께 과제를 하거나 콘서트와 카페를 함께 가는 등 개인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뤄져, 전공 외적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DANC 185A Hip Hop Dance (Professor Tiffany Bong - 2 Credit): USC에서 고려대학교로 온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수업으로, 춤을 통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내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춤 실력보다 도전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한 수업으로, 교환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문화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함께 들은 친구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2 Credit): 항해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요트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기 초반 5회의 이론 수업 이후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그리고 1박 2일 간의 세일링 트립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Catalina Island까지의 항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학문적인 깊이는 크지 않지만, 색다른 활동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추천 과목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메일의 안내에 따라 기숙사 리스트를 확인한 후, 원하는 기숙사 5곳을 선택해 제출하면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전 수기를 참고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roy East 혹은 Hillview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신청하지도 않았던 University Gateway(UGW)에 배정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UGW는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시설도 우수하며, 학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중 가장 비싼 편이며,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는 조심해서 다녔고, 무료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동행하여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은 아니지만, 늦은 밤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학기 중에 변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저는 Troy East 4인 2실로 옮길 수 있었으나, 이사를 다시 준비하기 번거롭고 UGW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지냈습니다. Troy East는 학교 및 USC Village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키친이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서브리스(Sublease)를 통해 비캠퍼스 하우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USC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저는 매칭된 친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연락을 했고, 그 친구 덕분에 초반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을 함께 보거나, 차를 타고 K-Town에서 식사와 카페 투어를 즐기기도 했고, 친구가 소속된 동아리에도 초대받아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로 자주 연락하며 잘 지냈습니다. 저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또한, 정식 오리엔테이션(OT) 이후에는 간단한 캠퍼스 투어와 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참여한 학기에는 LA 지역 산불로 인해 OT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교류 기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후 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그 경우 교환학생들끼리도 교류하고, USC 캠퍼스를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SC에서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의 @uscmarshall, @uscedu, @usc와 같은 공식 계정은 물론, 관심 있는 동아리 계정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ngageSC라는 USC의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International Food Truck Day’, ‘Valentine Celebration Day’ 등 다양한 교내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동아리 박람회(Club Fair)가 열려 관심 있는 동아리 부스를 직접 방문해 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가입이 어려운 동아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 한국인 교류 및 네트워킹, Girls Gain – 여성 운동 커뮤니티, 하이킹/캠핑 동아리, 애니메이션, 가드닝, K-pop 댄스 및 보컬 동아리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활동, 마케팅, 컨설팅 관련 동아리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가입이 아니더라도 각종 주간 이벤트나 활동에 비회원으로 참여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Beach Run Club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Venice Beach 등 주요 해변에서 러닝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저도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캘리포니아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 내에 별도의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내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는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USC가 위치한 지역은 도시 중심지에 가까워 렌트비와 식비, 교통비 등 생활 전반에서의 체감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LA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USC 측으로부터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a) 통신 및 금융: 통신은 처음 3개월간 Mint Mobile 플랜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Boost Mobile의 2개월 플랜으로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Mint의 플랜 종료 후 Boost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제가 제공되어 선택했습니다. 금융은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와 Chase가 모두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주위 학생들과 선배들이 많이 사용하는 Bank of America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Zelle 앱을 통해 송금을 많이 하므로, 미국 통장 개설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부모님이 이 카드로 용돈을 충전해주셨고,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경우 트래블로그에서 현금을 인출해 제 미국 계좌에 입금하거나, 트래블로그 앱의 온라인 송금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단, 온라인 송금은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잔액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짐싸기: LA는 따뜻한 날씨로 알려져 있지만, 1~3월 중순까지는 꽤 쌀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뉴욕 등으로 여행을 간다면 겨울 옷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겨울봄여름 옷을 모두 가져갔으나, 실제로는 여름 옷을 가장 적게 입었습니다. 4월에는 흐리고 비 오는 날도 있으니 우산이나 긴팔 옷도 챙기세요. 스킨케어 제품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Target과 Ralphs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높은 편이므로 참고해주세요. 제가 지냈던 UGW 기숙사 방에는 실내 조명이 없어 Amazon에서 스탠드 조명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높으니, 컵밥, 라면, 카레, 고추장, 된장 등 자주 먹는 것들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를 가져갔고, 기숙사 룸메이트가 일본인이라 밥솥을 함께 쓸 수 있어 쌀을 사다 잘 해먹었습니다. Trader Joe’s에서는 냉동 김밥, 오렌지 치킨, 볶음밥 등 간편식도 잘 구비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야채, 과일, 고기, 요거트 등은 비교적 저렴해 자취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외식이 질릴 때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탭과 어댑터는 필수이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c) 교통 & 이동수단: USC는 무료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 아이디로 가입하면 매일 밤 6시 이후 USC 인근에서 무료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늦은 밤 이동 시 유용합니다. 무거운 장을 볼 때나 USC Village에서 돌아올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이메일로 Amazon Prime을 무료 가입할 수 있어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U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버스와 지하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 식사 및 다이닝홀: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의 경우, 다이닝 홀 패스를 필수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저는 40회권을 구매했지만, 외식과 여행이 잦다 보니 다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USC 다이닝은 뷔페식이며 스테이크, 생선 구이, 닭 요리, 맥앤치즈, 크레페,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일정이나 입맛에 따라 맞지 않는 날도 있어, 필수 구매 제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USC에서는 학교 보험(USC Student Health Insurance)과 사보험(Waiver 가능한 외부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보험은 비교적 프리미엄이 높지만, 일정 금액은 환불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캠퍼스 내 USC Student Health Center 이용 시 혜택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USC의 보험 요건을 충족하는 사보험을 찾는 것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많은 외부 보험이 USC의 요구 기준(보장 범위, 보장 금액 등)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USC 보험에 가입했지만, 개강 후 Health Coordinator에게 직접 자문을 구한 뒤, 사보험으로 전환(wave)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시다면, 학기 초에 Health Center에 직접 방문하여 보험 Waive 가능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된 안내는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메일을 통해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특히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DS-2019 서류는 안내 메일 수신 약 한 달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준비 일정이 매우 빠듯할 수 있습니다. DS-2019가 있어야만 비자 면접 예약이 가능하므로, 메일을 자주 확인하고, 도착 즉시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 신청 절차는 USC로부터 DS-2019 서류를 수령한 후, SEVIS I-901 비용을 납부하고, DS-160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준비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나 비자 관련 후기글을 참고하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단, 각 단계는 가능한 빠르게 진행하셔야 비자 발급 지연 없이 출국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마무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 School of Cinematic Arts, 그리고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에서 높은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여가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저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치와 문화적 다양성이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LA, 그리고 미국의 일상과 대학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실제로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점차 그 다양함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LA 생활을 해보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문화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도전과 새로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USC는 분명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여유 시간이 생기면 갈 수 있는 명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특히 Melrose와 Abbot Kinney 특유의 분위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다만, 우버나 리프트의 비용이 다소 높기 때문에 주로 낮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고, 차가 있는 친구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우버를 친구들과 쉐어해 비용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캠퍼스 내외에도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가급적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USC 주변에서도 충분히 안심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USC 생활은 제게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탐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 교수님들, 그리고 모든 인연들이 제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교환학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USC를 선택할 것입니다. Fight On, Trojans!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고려대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이 USC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4-2학기 일본의 Kobe University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류상영입니다.1-a)수강신청한국과 일본의 수강신청 방식은 크게 다릅니다. 고려대는 수강신청 일정이 비교적 명확하고, 미리 시간표를 짜서 신청하는 방식이라면, 고베대의 경우 개강 전까지 수강신청에 대한 별다른 안내가 없어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특히, 일본은 학기가 시작된 후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후 수업을 듣기 전까지 정확한 수강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9월 중순쯤 해당 학기의 개설과목을 직접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수강신청은 입국 및 개강 이후 첫 주 동안 진행됩니다. 경영대 오리엔테이션(OT) 날에 한 번에 수기로 신청한 후, 일주일 동안 교무실을 방문하여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수강신청은 입국/개강 이후 첫 주 동안 진행되며, 경영대 OT 날에 한 번에 수기로 신청한 후 일주일간 교무실 방문해서 수기로 정정할 수 있습니다.전공과목은 한국과 달리 전공과목에 한해서는 경쟁 없이 원하는 과목을 100% 들을 수 있어서 미리 시간표를 짜는 게 필수는 아닙니다.경영대 개설과목 이외에도 교양이나 타과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지만, 경영대 이외의 단과대에서 영어 강의 개설이 드물고 캠퍼스 간 거리가 꽤 있어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저는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외에는 전부 경영대에서만 수업을 들었고, 캠퍼스 간 거리가 고려대 이공캠-인문캠과 비슷해서 경영대 내에서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1-b)수업대부분의 전공 수업이 일본어로 개설되기 때문에, 영어 강의만으로 학점을 채우려면 KIBER(학부 개설 영어 강의)와 KIMAP(대학원 과정 과목)을 신청해야 합니다.KIMAP 수업은 대학원 강의지만 학부 교환학생도 수강 가능하고, 특정 1~2주간 매일 3시간씩 몰아서 진행하는 Intensive Course로 개설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동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계절학기처럼 수업을 몰아듣는 방식이라 다양한 현지 대학원생/교환학생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대학원 강의라고 해도 학부 강의와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워크로드가 높진 않았고, 대부분의 KIMAP 수업이 시험 위주보다는 발표 및 참여에 따라 평가하기 때문에 시험 스트레스 없이 수강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제가 들은 수업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Overview of Corporate FinancePortfolio TheoryKIMAP Introduction to ManagementKIMAP Introduction to Finance (KIMAP)International Business Law IThe Role of Asset Management in the Future_Aozora Investment Management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Advanced International Business (KIMAP)International Growth Strategies Leading Firms Across Borders (KIMAP)Managing Service Supply Chains in Digital Era (KIMAP)로 총 15학점을 이수했습니다.1-c) 교내 일본어 수업고베대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일본어 수업을 다양한 레벨 지원해주고 있습니다.월~금 모든 요일에 Speaking/Reading/Writing/Culture 등에 해당하는 과목이 Introduction/Intermediate/Advanced 등 다양한 레벨로 개설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일본어 레벨에 맞는 일본어 수업을 신청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다만, 일본어 강의의 경우 학점 인정이 되지 않고, 한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외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한 목적 정도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대부분의 학생이 수강신청만 한 후 본인이 원할 때만 수업에 가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2) 고베대 기숙사:고베대 기숙사는 크게 Sumiyoshi, Port Island, Kokui 세 군데가 있습니다.경영대 교환학생의 경우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랜덤 배정 후 통보 방식이었고, 개강 2~3주 전 쯤에 배정 통보 메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주변 다른 학생들은 선택이 가능했다는 것을 보면, 선호하는 기숙사가 있으실 경우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제가 지냈던 코쿠이(Kokui) 기숙사의 경우, 학교까지 도보 30분/버스로 20분(환승 1회 필요) 거리, 고베 내 최대 번화가인 산노미야까지 버스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모두 1인실로 주방 및 샤워실, 침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한큐 Ojikoen/JR Maya 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가 소요되며, 각 역에서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Namba와 Osaka/Umeda까지 30~1시간 이내로 소요되기 때문에 생활에 있어서는 교통이 나쁘지 않습니다.다만 통학에 있어서는, 저는 일본 내 교통비가 한국 대비 2배 수준으로 비쌀 뿐만 아니라, 기숙사가 위치한 동네가 좋았기 때문에 도보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학교까지의 언덕이 고려대 법후-화정체육관에 버금가기 때문에 더운 날에는 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방의 상태의 경우, 처음 입주 시 방이 매우 더럽고(청소가 거의 되어있지 않습니다), 통학에 있어서 위치가 썩 좋지 않지만 월세 18,000엔, 이외에 전기 수도 관리비 별도로 약 월 30,000엔 수준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다만 일본식 기숙사/아파트는 단열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다른 기숙사에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Sumiyoshi 기숙사 - Kokui 기숙사와 거의 비슷한 환경으로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며, 고베 내 번화가인 산노미야에서는 조금 더 먼 대신에 오사카에서는 조금 더 가깝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Port Island 기숙사 – 다른 기숙사와 달리 고베대의 국제학생만 모여 있는 기숙사로, 학교에서는 가장 멀리 위치할 뿐만 아니라, 도보로 등하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많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고베 공항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국내선을 통한 여행이 수월하며, 국제 학생만 모여 있는 작은 기숙사 특성상 조금 더 끈끈하고 교류가 많은 분위기입니다.3-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International Student Tutor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며, 파견 전에 이메일을 통해 안내를 받았습니다.저는 주민등록 및 연금 등 행정처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일본의 행정시스템 상 일본어를 못하실 경우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3-b) 물가코로나 전후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꼈으나, 2024년 동안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크게 저렴한 물가를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일반적인 서울이나 도쿄보다는 싸고 안암과는 비슷한 물가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다만,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교통비가 한국 대비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신칸센 등의 고속열차, 렌트카 이용시에도 고속도로 및 섬 간 이동을 위한 대교 이용에 필요한 비용 등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서 미리 교통수단 및 예산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JR Pass (호쿠리쿠나 히로시마 등 산요 지방)를 활용한 열차 여행, 고베항에서 규슈까지의 페리를 활용한 규슈 여행 등에 있어서 교통편 선택에 따라 비용 절감이 크게 가능합니다.3-c) 파견교 장학금 혜택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의 경우 모든 교환학생이 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대표적으로 월 8만엔 수준을 지원해주는 JASSO 장학금이 있는 것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만, JASSO 신청에 관해서는 저의 부주의와 안내를 받지 못해서 저는 신청하지 못하였고, 별도로 고베대 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월 5만엔 수준으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JASSO 신청을 위해서는 개강 2~3달 전에 미리 알아보고 문의를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이외에 고베 혹은 효고현 지방 내에서 관광지의 무료 입장 혹은 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Pass를 경영대 OT 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4) 출국 전 준비사항비슷한 문화권이기 때문에 크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개강 40~50일 전 비자 신청 안내가 와서 신청한 것 외에는 따로 준비한 것이 없었습니다. (발급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일반적인 해외 여행처럼 토스/트레블로그/트레블월렛 등 무료환전을 위한 체크카드를 만들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이외에 짐이 많으실 경우 국제택배를 통해 짐을 부치셔도 되지만,저의 경우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서 일본 내의 Seria나 Daiso 등 다양한 100엔샵을 통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생활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또한, 기숙사에서 전에 살던 학생들의 물품 (옷걸이, 드라이기, 청소기 등등)을 이어 받을 수 있지만, 저는 기숙사 입소를 다소 늦게하여 물건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빨리 입소하여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5) 보험 및 비자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려대와 고베대 OT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보험의 경우, 국내 보험사 유학생 보험을 검색하여 가장 저렴한 것으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며,특이사항으로는, 고베대에서도 일본 현지에서 가입을 요구하는 필수 보험이 많습니다.대략 2~3가지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달에 2천엔 내외 정도 지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현지에서 도우미 학생과 구청에서 주민등록과 함께 일괄 가입이 가능합니다.비자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학교에서 40~50일 이전에 비자 신청을 위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한국 내에서 대행사를 통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고베대의 안내와 달리 한국의 경우 일본 대사관에서 직접 발급은 어려웠습니다.비자발급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됩니다.6) 파견교 소개저는 파견전까지는 도쿄, 게이오, 와세다 이외의 일본 대학교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생소한 학교였습니다만,일본 내에서는 구제국대학에 버금가는 명성을 갖고 있는 학교이고, 특히 경영/경제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또한, 학생들도 외국인에 대해 모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고, 제가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인/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또한, 고베대가 위치한 고베 자체가 지리적으로 혼슈와 시고쿠를 잇는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간사이의 유명 관광도시인 오사카, 교토, 나라까지 모두 20분~1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정말 여행과 생활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항구 도시로서 미야자키나 기타규슈, 오이타까지의 이동도 수월하기 때문에 홋카이도를 제외한 일본 내 모든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저의 경우 처음부터 일본에 대해서 큰 로망이 있었다기 보다는, 어렸을 때 영미권 거주경험이 있어서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그리고 여행으로 방문해봤던 일본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나라였지만, 실제 생활해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정말 일본을 단기간 방문하는 것과, 시간적 여유를 가지며 생활하고 여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서울에서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끼고, 또 배울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혹시 저처럼 일본 혹은 동아시아권 교환학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2.20 Views 1417

안녕하세요, 이번 2024-2학기 일본의 Kobe University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류상영입니다.1-a)수강신청한국과 일본의 수강신청 방식은 크게 다릅니다. 고려대는 수강신청 일정이 비교적 명확하고, 미리 시간표를 짜서 신청하는 방식이라면, 고베대의 경우 개강 전까지 수강신청에 대한 별다른 안내가 없어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특히, 일본은 학기가 시작된 후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후 수업을 듣기 전까지 정확한 수강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약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싶다면 9월 중순쯤 해당 학기의 개설과목을 직접 문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수강신청은 입국 및 개강 이후 첫 주 동안 진행됩니다. 경영대 오리엔테이션(OT) 날에 한 번에 수기로 신청한 후, 일주일 동안 교무실을 방문하여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수강신청은 입국/개강 이후 첫 주 동안 진행되며, 경영대 OT 날에 한 번에 수기로 신청한 후 일주일간 교무실 방문해서 수기로 정정할 수 있습니다.전공과목은 한국과 달리 전공과목에 한해서는 경쟁 없이 원하는 과목을 100% 들을 수 있어서 미리 시간표를 짜는 게 필수는 아닙니다.경영대 개설과목 이외에도 교양이나 타과 수업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지만, 경영대 이외의 단과대에서 영어 강의 개설이 드물고 캠퍼스 간 거리가 꽤 있어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저는 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외에는 전부 경영대에서만 수업을 들었고, 캠퍼스 간 거리가 고려대 이공캠-인문캠과 비슷해서 경영대 내에서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1-b)수업대부분의 전공 수업이 일본어로 개설되기 때문에, 영어 강의만으로 학점을 채우려면 KIBER(학부 개설 영어 강의)와 KIMAP(대학원 과정 과목)을 신청해야 합니다.KIMAP 수업은 대학원 강의지만 학부 교환학생도 수강 가능하고, 특정 1~2주간 매일 3시간씩 몰아서 진행하는 Intensive Course로 개설되는 경우가 많아서 유동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계절학기처럼 수업을 몰아듣는 방식이라 다양한 현지 대학원생/교환학생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대학원 강의라고 해도 학부 강의와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워크로드가 높진 않았고, 대부분의 KIMAP 수업이 시험 위주보다는 발표 및 참여에 따라 평가하기 때문에 시험 스트레스 없이 수강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제가 들은 수업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Overview of Corporate FinancePortfolio TheoryKIMAP Introduction to ManagementKIMAP Introduction to Finance (KIMAP)International Business Law IThe Role of Asset Management in the Future_Aozora Investment ManagementSeminar for Plurilinguistic Approach Advanced International Business (KIMAP)International Growth Strategies Leading Firms Across Borders (KIMAP)Managing Service Supply Chains in Digital Era (KIMAP)로 총 15학점을 이수했습니다.1-c) 교내 일본어 수업고베대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일본어 수업을 다양한 레벨 지원해주고 있습니다.월~금 모든 요일에 Speaking/Reading/Writing/Culture 등에 해당하는 과목이 Introduction/Intermediate/Advanced 등 다양한 레벨로 개설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일본어 레벨에 맞는 일본어 수업을 신청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다만, 일본어 강의의 경우 학점 인정이 되지 않고, 한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외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한 목적 정도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대부분의 학생이 수강신청만 한 후 본인이 원할 때만 수업에 가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2) 고베대 기숙사:고베대 기숙사는 크게 Sumiyoshi, Port Island, Kokui 세 군데가 있습니다.경영대 교환학생의 경우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랜덤 배정 후 통보 방식이었고, 개강 2~3주 전 쯤에 배정 통보 메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주변 다른 학생들은 선택이 가능했다는 것을 보면, 선호하는 기숙사가 있으실 경우 문의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제가 지냈던 코쿠이(Kokui) 기숙사의 경우, 학교까지 도보 30분/버스로 20분(환승 1회 필요) 거리, 고베 내 최대 번화가인 산노미야까지 버스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모두 1인실로 주방 및 샤워실, 침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한큐 Ojikoen/JR Maya 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가 소요되며, 각 역에서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Namba와 Osaka/Umeda까지 30~1시간 이내로 소요되기 때문에 생활에 있어서는 교통이 나쁘지 않습니다.다만 통학에 있어서는, 저는 일본 내 교통비가 한국 대비 2배 수준으로 비쌀 뿐만 아니라, 기숙사가 위치한 동네가 좋았기 때문에 도보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학교까지의 언덕이 고려대 법후-화정체육관에 버금가기 때문에 더운 날에는 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방의 상태의 경우, 처음 입주 시 방이 매우 더럽고(청소가 거의 되어있지 않습니다), 통학에 있어서 위치가 썩 좋지 않지만 월세 18,000엔, 이외에 전기 수도 관리비 별도로 약 월 30,000엔 수준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다만 일본식 기숙사/아파트는 단열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다른 기숙사에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Sumiyoshi 기숙사 - Kokui 기숙사와 거의 비슷한 환경으로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며, 고베 내 번화가인 산노미야에서는 조금 더 먼 대신에 오사카에서는 조금 더 가깝습니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Port Island 기숙사 – 다른 기숙사와 달리 고베대의 국제학생만 모여 있는 기숙사로, 학교에서는 가장 멀리 위치할 뿐만 아니라, 도보로 등하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많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고베 공항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국내선을 통한 여행이 수월하며, 국제 학생만 모여 있는 작은 기숙사 특성상 조금 더 끈끈하고 교류가 많은 분위기입니다.3-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International Student Tutor라고 불리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며, 파견 전에 이메일을 통해 안내를 받았습니다.저는 주민등록 및 연금 등 행정처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일본의 행정시스템 상 일본어를 못하실 경우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3-b) 물가코로나 전후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꼈으나, 2024년 동안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돼 크게 저렴한 물가를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일반적인 서울이나 도쿄보다는 싸고 안암과는 비슷한 물가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다만,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교통비가 한국 대비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신칸센 등의 고속열차, 렌트카 이용시에도 고속도로 및 섬 간 이동을 위한 대교 이용에 필요한 비용 등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서 미리 교통수단 및 예산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JR Pass (호쿠리쿠나 히로시마 등 산요 지방)를 활용한 열차 여행, 고베항에서 규슈까지의 페리를 활용한 규슈 여행 등에 있어서 교통편 선택에 따라 비용 절감이 크게 가능합니다.3-c) 파견교 장학금 혜택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의 경우 모든 교환학생이 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대표적으로 월 8만엔 수준을 지원해주는 JASSO 장학금이 있는 것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만, JASSO 신청에 관해서는 저의 부주의와 안내를 받지 못해서 저는 신청하지 못하였고, 별도로 고베대 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월 5만엔 수준으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JASSO 신청을 위해서는 개강 2~3달 전에 미리 알아보고 문의를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이외에 고베 혹은 효고현 지방 내에서 관광지의 무료 입장 혹은 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Pass를 경영대 OT 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4) 출국 전 준비사항비슷한 문화권이기 때문에 크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개강 40~50일 전 비자 신청 안내가 와서 신청한 것 외에는 따로 준비한 것이 없었습니다. (발급까지 7일 정도 소요됩니다.)일반적인 해외 여행처럼 토스/트레블로그/트레블월렛 등 무료환전을 위한 체크카드를 만들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이외에 짐이 많으실 경우 국제택배를 통해 짐을 부치셔도 되지만,저의 경우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서 일본 내의 Seria나 Daiso 등 다양한 100엔샵을 통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여 생활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또한, 기숙사에서 전에 살던 학생들의 물품 (옷걸이, 드라이기, 청소기 등등)을 이어 받을 수 있지만, 저는 기숙사 입소를 다소 늦게하여 물건을 받지는 못했습니다.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빨리 입소하여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5) 보험 및 비자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려대와 고베대 OT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보험의 경우, 국내 보험사 유학생 보험을 검색하여 가장 저렴한 것으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하며,특이사항으로는, 고베대에서도 일본 현지에서 가입을 요구하는 필수 보험이 많습니다.대략 2~3가지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달에 2천엔 내외 정도 지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현지에서 도우미 학생과 구청에서 주민등록과 함께 일괄 가입이 가능합니다.비자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학교에서 40~50일 이전에 비자 신청을 위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한국 내에서 대행사를 통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고베대의 안내와 달리 한국의 경우 일본 대사관에서 직접 발급은 어려웠습니다.비자발급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됩니다.6) 파견교 소개저는 파견전까지는 도쿄, 게이오, 와세다 이외의 일본 대학교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생소한 학교였습니다만,일본 내에서는 구제국대학에 버금가는 명성을 갖고 있는 학교이고, 특히 경영/경제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또한, 학생들도 외국인에 대해 모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고, 제가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본인/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또한, 고베대가 위치한 고베 자체가 지리적으로 혼슈와 시고쿠를 잇는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간사이의 유명 관광도시인 오사카, 교토, 나라까지 모두 20분~1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정말 여행과 생활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있습니다.항구 도시로서 미야자키나 기타규슈, 오이타까지의 이동도 수월하기 때문에 홋카이도를 제외한 일본 내 모든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저의 경우 처음부터 일본에 대해서 큰 로망이 있었다기 보다는, 어렸을 때 영미권 거주경험이 있어서 아시아권의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그리고 여행으로 방문해봤던 일본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나라였지만, 실제 생활해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정말 일본을 단기간 방문하는 것과, 시간적 여유를 가지며 생활하고 여행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서울에서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끼고, 또 배울 수 있었던 한 학기였습니다.혹시 저처럼 일본 혹은 동아시아권 교환학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4-2학기 와세다대학교에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19학번 박찬영입니다. 아래의 체험 수기에서는 파견 관련 정보를 주로 다루었고, 이외의 생활적 측면이나 개인적인 감상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pcyxd/223585450919)에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두었으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i) 수강신청: 와세다대학교의 수강신청은 추첨제입니다. 총 3차까지 있는 추첨 및 조정 기간 동안 수강 희망 강의를 신청해 놓으면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므로 마음 졸이며 수강신청 기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신청 방법 또한 상학부 오리엔테이션날 전부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듣고 싶은 강의와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한 후보 2-3개만 추려 두신다면 큰 어려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ii) 수강 가능한 강의에 대해: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은 영어를 기본으로 하기에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수업의 리스트에는 일본어 수업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일본어로 된 강의를 듣고 싶으시다면 추첨 및 조정 기간 동안 수강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리스트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어 수업의 경우 JLPT N1 자격을 필요로 하지만, 교환학생 중에는 N2만 가지고도 수강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약간 어려웠던 점이라면 강의 평가를 확인하는 것인데, 별도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 않고 대신 [Milestone]이라는 잡지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공용공간에 이미 구비되어 있거나, 학교 근처 책방에서 구매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iii) 추천 강의: 저는 상학부 전공강의 3개([Digital Marketing], [The Japanese Economy 2], [Business in the Natural Environment])와 정치경제학부 교양 2개([Japanese Political History], [International Relations of Japan]), 그리고 사회학부 교양 2개([Contemporary Japanese Foreign Policy], [Trans-Pacific Perspectives on Work, Culture and Society])까지 총 7개 강의, 14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Digital Marketing]은 시험 대체 팀 프로젝트가 있는 유연학기제 수업으로, 초점이 SNS와 동영상,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하고 기초적인 마케팅 수업이었습니다. 전반부에는 이론과 예시를 설명 받고, 후반부에는 팀을 꾸려 간단히 실습해보는 형식인데, 수강생이 거의 전부 교환학생 뿐인 데다가 나이대도 어려서 학습 분위기가 전혀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학습량 또한 수업시간에 비해 많지 않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The Japanese Economy 2]는 일본 경제와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역사적, 문화적 예시와 함께 살펴보는 강의입니다. 와세다 학생들도 있지만 워낙 대형 강의인지라 학습 분위기는 역시 좋지 못합니다. 내용도 깊숙하게 살펴보기보다는 여러모로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라 일본의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기본적 교양을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Business in the Natural Environment]의 경우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Patagonia 같은 회사의 케이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케이스 위주인 것은 좋았으나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대놓고 욕을 하시거나 눈에 띈 몇 명을 지속적으로 비꼬시는 등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많았습니다. 정치경제학부 교양 2개는 모두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일본의 근현대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정치사와 국제관계를 살펴보며 비즈니스적 트렌드에의 함의점도 얻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고 즐거운 강의들이었습니다. 2. 기숙사: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은 국제처 교환과는 다르게 학교가 기숙사를 배정해주지도 않고, 학교를 통해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1) 자취를 하거나 2) Kyoritsu Maintenance 같은 제휴 회사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또는 3) 검색을 통해 외부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등이 유효합니다. 일본 부동산에서는 6개월 미만 매물을 다루는 일이 없어서 자취를 원하신다면 한국인 부동산을 통해야 합니다. 저는 Kyoritsu Maintenance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축인 [WID Waseda]에 우선적으로 신청을 하였고, 별도 리서치를 통해 와세다 출신인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거주했었다는 [와케이쥬쿠 和敬塾]에도 신청을 넣었습니다 (와케이쥬쿠는 서류 심사가 있어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두 곳 모두 붙었으나 기숙사비가 비슷한 상황에서 학교에도 가깝고 시설도 새것인 [WID Waseda]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기숙사비가 생각보다 훨씬 비쌌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침/저녁 식사는 신청하지 않았을 때, 관리비와 와이파이, 침구류 렌트비 등을 전부 포함해서 한 달 기준 약 140만원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방이 넓거나 시설이 편리한 것도 아니어서, 만약 다시 와세다에 가게 된다면 학교에서 좀 떨어지더라도 더 낮은 가격대의 시설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통학할 것을 생각한다면 도덴아라카와선이 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조금 저렴하고 종착역인 와세다까지 직행 가능하므로 도덴역 주변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교통수단으로만 통학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 정기권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i)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없습니다. 와세다의 국제처인 ICC가 주최하는 언어교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학생과 교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워낙 단발성인 행사가 잦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와세다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으시다면 서클/부활동에 가입하시거나 기숙사 단위 행사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다만 서클/부활동은 주로 4월에 모집하고, (일본어를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곳이 많아서 저와 함께 가을학기로 파견된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은 서클을 찾아 정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클을 찾을 때에는 X의 [早稲田サークル紹介]라는 계정과 와세다대학교 서클 소개 공식 홈페이지(https://www.waseda.jp/inst/weekly/circleguide/)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양궁부와 볼링부에 견학을 다녀왔고 결국에는 국제학부 밴드 동아리인 SMC와 중앙 밴드 동아리 Yes We Are, 그리고 도예부에 가입해 활동하였습니다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다른 외국인 멤버, 교환학생 멤버의 유무에 따라서 참여 가능한 활동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느꼈습니다. ii) 물가: 저는 교환파견 초중반까지 엔저의 덕을 많이 보았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하고 평가하자면 한국과 큰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일에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도서관 근처의 [코다와리야]라는 도시락집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400-500엔 선에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판매하기에 점심마다 긴 줄이 생기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카페들, 특히 킷사텐들은 커피가 매우 비싼 편이라 차라리 [스타벅스](~550엔) 내지는 [doutor](~300엔)와 편의점 커피(~250엔)가 좋은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생활용품의 경우 큰 것은 [니토리]와 [스탠다드 프로덕츠], 작은 것은 [다이소] 같은 100엔샵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iii)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안타깝지만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으로는 장학금에 신청할 수 없습니다. 교우회에서 운영하는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나 국제처 프로그램과 다르게 따로 안내 받는 것은 없었으므로 원하신다면 직접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지출액 및 예산 사용 (첫 번째 사진 참고) 저는 141일의 체류기간 동안 하루 12,222엔(초당 0.14엔)을 소모하였습니다. 기숙사비 등 사전 지출 항목을 제외한다면 현금 지출은 같은 기간 하루 6,770엔(초당 0.08엔)이었습니다. 총 지출액 중 가장 큰 분류는 주거비(48%)였고, 그 뒤를 식음(25%), 컨텐츠(16%), 교통(4%), 생활용품(3%), 의류(3%), 생활서비스(1%)가 뒤따랐습니다. 기숙사 식사 플랜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월별 평균 지출액 중 식음 분류가 99,628엔으로 높게 책정되었고, 매달 여행에 다니거나 서클 활동으로 지출이 발생하여 콘텐츠 분류에서는 월 평균 56,987엔을 지출하였습니다. 최다 지출 항목의 경우 편의점이 60회로 회당 평균 408엔, 카페가 49회로 회당 평균 502엔의 지출이 있었으며, 이외 마트(32회, 회당 평균 1,930엔), 영화관(19회, 회당 평균 1,427엔), 그리고 도시락집인 [코다와리야](18회, 회당 평균 560엔)까지가 주목할만한 소비 항목이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i) 비자: 일본은 학기가 늦게 시작하는 편이므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유롭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제가 신청할 시기에 학생 비자는 여행사를 통한 대행 발급(50,000원)만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ii) 일본어: 되도록 N1, 못해도 N2는 합격하고 오시는 편이 생활하기에도 더 편하고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 신청 직전에 N1을 따고 한 학기 동안 KUBA에서 일본인 버디들과 회화를 연습하다가 파견에 나갔는데,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에 방문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하는 등 호의적인 반응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차별을 경험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iii) 환전수단: 전 환전해서 가지고 간 현금으로 생활을 했지만 저를 제외한 모두는 [트OO월렛]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의외의 곳에서 돈이 필요한 때가 많아서 추가로 환전이 언제든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의 경우 도착 후 [유초은행] 계좌를 많이 만드는데, 반년만 생활하는 한 학기 교환 파견으로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iv) 건강보험: 일본은 장기체류자들이 한 달에 2,000엔 수준인 국가 건강보험에 필수로 가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외에 학교 측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보험은 없어서 따로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와세다대학교는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로,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첫 정당기반 내각을 이끌었던 오오쿠마 시게노부가 1882년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경쟁자 포지션인 게이오기주쿠대학과 함께 최고의 사립으로 평가받으며, 서클 등 학생자치활동 문화가 특히 발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와세다와 게이오의 상징색이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계열인 점, 둘이 소케이전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경쟁한다는 점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관계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캠퍼스는 와세다, 토야마, 니시와세다까지 총 세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가신다면 주로 와세다 캠퍼스의 11호관에서 생활하시게 될 것입니다. 와세다대학교를 파견처로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위치였습니다. 이전에 중국의 베이징에서 몇 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 동아시아 삼국의 수도를 모두 거쳐보고 싶어 도쿄의 중심지에서도 생활해보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지점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이케부쿠로, 남쪽에는 신주쿠 중심가, 하라주쿠, 시부야가 길게 자리하고 있는 형태인데, 도쿄 3대 부도심이 모두 가깝게 자리하다 보니 도쿄에서의 바쁜 도시 생활을 만끽하기에는 최고의 위치였습니다. 물론 사람 사는 곳이 어디나 그렇듯 항상 즐거운 경험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생각할 거리를 많이 가져갈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도쿄에서 살면서 소소하게 의외였던 점들 i) 적게 먹는다는 착각: 어딘가 일본인들이 소식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던 듯한데, 이건 사실과 180도 달랐습니다. 거의 모든 식당이 오오모리(大盛り 곱빼기) 옵션을 제공하고, 심지어 가격도 나미모리(並盛り 보통사이즈)와 같은 경우가 많아 그냥 오오모리를 주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산처럼 쌓인 밥이나 면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위장의 구조부터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경이로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ii) 탄수화물 사랑: 도시락을 사면 항상 정체모를 파스타가 반찬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아부라소멘집에 가면 면을 먹고남은 기름에 밥을 주문해 비벼먹는 사람들도 그렇고, 괴담처럼 오코노미야끼나 타코야끼를 반찬 삼아 밥을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iii) 치열하지 않은 자리 경쟁: 대중교통에서도 공연장에서도, 꽤 좋은 자리가 그냥 비어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이었으면 파고들어 누군가가 차지했을 만한 곳들도 텅텅 비어있는 모습에, 교환 생활 내내, 특히 대중교통에서 꽤 편했던 것 같습니다. iv) 모든것이 종료되는 오후 5시: 대도시를 벗어나면 체감상 90%의 가게들이 오후 4-5시쯤 문을 닫습니다. 편의점 마저도 저녁이면 닫는 지역들이 있어서 여행까지 갔음에도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가 꽤 있었습니다. v) 서클 중심 사회: 대학에서는 인간 관계가 서클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1학년 때 가입해서 3학년 중 후반부에 은퇴할 때까지 매년 여름 합숙, 겨울 합숙, 학교 축제를 함께하는 만큼 돈독하고 때론 평생토록 가는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인 듯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서클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주말과 방학 때도 서클 선후배, 친구 위주로 지속적인 모임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학년 때 서클에 정착하지 못한 이들에게서는 관계의 확장성이 제한된 느낌을 많이 받았고, 교환학생들은 서클 참여가 아니면 일본인 친구를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추가적은 감상은 블로그에 적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2.12 Views 1198

안녕하세요 24-2학기 와세다대학교에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19학번 박찬영입니다. 아래의 체험 수기에서는 파견 관련 정보를 주로 다루었고, 이외의 생활적 측면이나 개인적인 감상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pcyxd/223585450919)에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두었으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i) 수강신청: 와세다대학교의 수강신청은 추첨제입니다. 총 3차까지 있는 추첨 및 조정 기간 동안 수강 희망 강의를 신청해 놓으면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이므로 마음 졸이며 수강신청 기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신청 방법 또한 상학부 오리엔테이션날 전부 알려주기 때문에, 미리 듣고 싶은 강의와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한 후보 2-3개만 추려 두신다면 큰 어려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ii) 수강 가능한 강의에 대해: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은 영어를 기본으로 하기에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수업의 리스트에는 일본어 수업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일본어로 된 강의를 듣고 싶으시다면 추첨 및 조정 기간 동안 수강신청 웹사이트를 통해 리스트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어 수업의 경우 JLPT N1 자격을 필요로 하지만, 교환학생 중에는 N2만 가지고도 수강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약간 어려웠던 점이라면 강의 평가를 확인하는 것인데, 별도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 않고 대신 [Milestone]이라는 잡지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공용공간에 이미 구비되어 있거나, 학교 근처 책방에서 구매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iii) 추천 강의: 저는 상학부 전공강의 3개([Digital Marketing], [The Japanese Economy 2], [Business in the Natural Environment])와 정치경제학부 교양 2개([Japanese Political History], [International Relations of Japan]), 그리고 사회학부 교양 2개([Contemporary Japanese Foreign Policy], [Trans-Pacific Perspectives on Work, Culture and Society])까지 총 7개 강의, 14학점을 수강하였습니다. [Digital Marketing]은 시험 대체 팀 프로젝트가 있는 유연학기제 수업으로, 초점이 SNS와 동영상, 홈페이지 등 온라인 매체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하고 기초적인 마케팅 수업이었습니다. 전반부에는 이론과 예시를 설명 받고, 후반부에는 팀을 꾸려 간단히 실습해보는 형식인데, 수강생이 거의 전부 교환학생 뿐인 데다가 나이대도 어려서 학습 분위기가 전혀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학습량 또한 수업시간에 비해 많지 않아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The Japanese Economy 2]는 일본 경제와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역사적, 문화적 예시와 함께 살펴보는 강의입니다. 와세다 학생들도 있지만 워낙 대형 강의인지라 학습 분위기는 역시 좋지 못합니다. 내용도 깊숙하게 살펴보기보다는 여러모로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라 일본의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기본적 교양을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Business in the Natural Environment]의 경우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다루는 수업으로 Patagonia 같은 회사의 케이스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케이스 위주인 것은 좋았으나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대놓고 욕을 하시거나 눈에 띈 몇 명을 지속적으로 비꼬시는 등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많았습니다. 정치경제학부 교양 2개는 모두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일본의 근현대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정치사와 국제관계를 살펴보며 비즈니스적 트렌드에의 함의점도 얻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하고 즐거운 강의들이었습니다. 2. 기숙사: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은 국제처 교환과는 다르게 학교가 기숙사를 배정해주지도 않고, 학교를 통해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1) 자취를 하거나 2) Kyoritsu Maintenance 같은 제휴 회사를 통해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또는 3) 검색을 통해 외부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등이 유효합니다. 일본 부동산에서는 6개월 미만 매물을 다루는 일이 없어서 자취를 원하신다면 한국인 부동산을 통해야 합니다. 저는 Kyoritsu Maintenance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축인 [WID Waseda]에 우선적으로 신청을 하였고, 별도 리서치를 통해 와세다 출신인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거주했었다는 [와케이쥬쿠 和敬塾]에도 신청을 넣었습니다 (와케이쥬쿠는 서류 심사가 있어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두 곳 모두 붙었으나 기숙사비가 비슷한 상황에서 학교에도 가깝고 시설도 새것인 [WID Waseda]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기숙사비가 생각보다 훨씬 비쌌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침/저녁 식사는 신청하지 않았을 때, 관리비와 와이파이, 침구류 렌트비 등을 전부 포함해서 한 달 기준 약 140만원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방이 넓거나 시설이 편리한 것도 아니어서, 만약 다시 와세다에 가게 된다면 학교에서 좀 떨어지더라도 더 낮은 가격대의 시설을 찾아볼 것 같습니다. 통학할 것을 생각한다면 도덴아라카와선이 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조금 저렴하고 종착역인 와세다까지 직행 가능하므로 도덴역 주변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교통수단으로만 통학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 정기권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i)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없습니다. 와세다의 국제처인 ICC가 주최하는 언어교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학생과 교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워낙 단발성인 행사가 잦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와세다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으시다면 서클/부활동에 가입하시거나 기숙사 단위 행사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다만 서클/부활동은 주로 4월에 모집하고, (일본어를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배타적인 곳이 많아서 저와 함께 가을학기로 파견된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은 서클을 찾아 정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클을 찾을 때에는 X의 [早稲田サークル紹介]라는 계정과 와세다대학교 서클 소개 공식 홈페이지(https://www.waseda.jp/inst/weekly/circleguide/)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양궁부와 볼링부에 견학을 다녀왔고 결국에는 국제학부 밴드 동아리인 SMC와 중앙 밴드 동아리 Yes We Are, 그리고 도예부에 가입해 활동하였습니다만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다른 외국인 멤버, 교환학생 멤버의 유무에 따라서 참여 가능한 활동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느꼈습니다. ii) 물가: 저는 교환파견 초중반까지 엔저의 덕을 많이 보았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하고 평가하자면 한국과 큰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일에는 예산을 아끼기 위해 도서관 근처의 [코다와리야]라는 도시락집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400-500엔 선에서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판매하기에 점심마다 긴 줄이 생기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카페들, 특히 킷사텐들은 커피가 매우 비싼 편이라 차라리 [스타벅스](~550엔) 내지는 [doutor](~300엔)와 편의점 커피(~250엔)가 좋은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생활용품의 경우 큰 것은 [니토리]와 [스탠다드 프로덕츠], 작은 것은 [다이소] 같은 100엔샵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iii)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안타깝지만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으로는 장학금에 신청할 수 없습니다. 교우회에서 운영하는 장학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으나 국제처 프로그램과 다르게 따로 안내 받는 것은 없었으므로 원하신다면 직접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지출액 및 예산 사용 (첫 번째 사진 참고) 저는 141일의 체류기간 동안 하루 12,222엔(초당 0.14엔)을 소모하였습니다. 기숙사비 등 사전 지출 항목을 제외한다면 현금 지출은 같은 기간 하루 6,770엔(초당 0.08엔)이었습니다. 총 지출액 중 가장 큰 분류는 주거비(48%)였고, 그 뒤를 식음(25%), 컨텐츠(16%), 교통(4%), 생활용품(3%), 의류(3%), 생활서비스(1%)가 뒤따랐습니다. 기숙사 식사 플랜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월별 평균 지출액 중 식음 분류가 99,628엔으로 높게 책정되었고, 매달 여행에 다니거나 서클 활동으로 지출이 발생하여 콘텐츠 분류에서는 월 평균 56,987엔을 지출하였습니다. 최다 지출 항목의 경우 편의점이 60회로 회당 평균 408엔, 카페가 49회로 회당 평균 502엔의 지출이 있었으며, 이외 마트(32회, 회당 평균 1,930엔), 영화관(19회, 회당 평균 1,427엔), 그리고 도시락집인 [코다와리야](18회, 회당 평균 560엔)까지가 주목할만한 소비 항목이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i) 비자: 일본은 학기가 늦게 시작하는 편이므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유롭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제가 신청할 시기에 학생 비자는 여행사를 통한 대행 발급(50,000원)만 가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ii) 일본어: 되도록 N1, 못해도 N2는 합격하고 오시는 편이 생활하기에도 더 편하고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저는 교환 신청 직전에 N1을 따고 한 학기 동안 KUBA에서 일본인 버디들과 회화를 연습하다가 파견에 나갔는데,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에 방문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하는 등 호의적인 반응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차별을 경험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iii) 환전수단: 전 환전해서 가지고 간 현금으로 생활을 했지만 저를 제외한 모두는 [트OO월렛]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의외의 곳에서 돈이 필요한 때가 많아서 추가로 환전이 언제든 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의 경우 도착 후 [유초은행] 계좌를 많이 만드는데, 반년만 생활하는 한 학기 교환 파견으로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iv) 건강보험: 일본은 장기체류자들이 한 달에 2,000엔 수준인 국가 건강보험에 필수로 가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외에 학교 측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보험은 없어서 따로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와세다대학교는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로,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의 첫 정당기반 내각을 이끌었던 오오쿠마 시게노부가 1882년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경쟁자 포지션인 게이오기주쿠대학과 함께 최고의 사립으로 평가받으며, 서클 등 학생자치활동 문화가 특히 발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와세다와 게이오의 상징색이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계열인 점, 둘이 소케이전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경쟁한다는 점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의 관계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캠퍼스는 와세다, 토야마, 니시와세다까지 총 세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학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가신다면 주로 와세다 캠퍼스의 11호관에서 생활하시게 될 것입니다. 와세다대학교를 파견처로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위치였습니다. 이전에 중국의 베이징에서 몇 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 동아시아 삼국의 수도를 모두 거쳐보고 싶어 도쿄의 중심지에서도 생활해보고 싶었던 것이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지점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이케부쿠로, 남쪽에는 신주쿠 중심가, 하라주쿠, 시부야가 길게 자리하고 있는 형태인데, 도쿄 3대 부도심이 모두 가깝게 자리하다 보니 도쿄에서의 바쁜 도시 생활을 만끽하기에는 최고의 위치였습니다. 물론 사람 사는 곳이 어디나 그렇듯 항상 즐거운 경험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생각할 거리를 많이 가져갈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도쿄에서 살면서 소소하게 의외였던 점들 i) 적게 먹는다는 착각: 어딘가 일본인들이 소식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던 듯한데, 이건 사실과 180도 달랐습니다. 거의 모든 식당이 오오모리(大盛り 곱빼기) 옵션을 제공하고, 심지어 가격도 나미모리(並盛り 보통사이즈)와 같은 경우가 많아 그냥 오오모리를 주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산처럼 쌓인 밥이나 면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위장의 구조부터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경이로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ii) 탄수화물 사랑: 도시락을 사면 항상 정체모를 파스타가 반찬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아부라소멘집에 가면 면을 먹고남은 기름에 밥을 주문해 비벼먹는 사람들도 그렇고, 괴담처럼 오코노미야끼나 타코야끼를 반찬 삼아 밥을 먹는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iii) 치열하지 않은 자리 경쟁: 대중교통에서도 공연장에서도, 꽤 좋은 자리가 그냥 비어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이었으면 파고들어 누군가가 차지했을 만한 곳들도 텅텅 비어있는 모습에, 교환 생활 내내, 특히 대중교통에서 꽤 편했던 것 같습니다. iv) 모든것이 종료되는 오후 5시: 대도시를 벗어나면 체감상 90%의 가게들이 오후 4-5시쯤 문을 닫습니다. 편의점 마저도 저녁이면 닫는 지역들이 있어서 여행까지 갔음에도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가 꽤 있었습니다. v) 서클 중심 사회: 대학에서는 인간 관계가 서클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1학년 때 가입해서 3학년 중 후반부에 은퇴할 때까지 매년 여름 합숙, 겨울 합숙, 학교 축제를 함께하는 만큼 돈독하고 때론 평생토록 가는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인 듯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서클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주말과 방학 때도 서클 선후배, 친구 위주로 지속적인 모임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학년 때 서클에 정착하지 못한 이들에게서는 관계의 확장성이 제한된 느낌을 많이 받았고, 교환학생들은 서클 참여가 아니면 일본인 친구를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추가적은 감상은 블로그에 적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4-2학기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로 파견된 21학번 안유정입니다. 1)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줄여서 WashU나 WUSTL로 많이 부르며, 미국 중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걸리며, 캠퍼스 주위에는 캠퍼스 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WashU를 선택한 이유는 2025년 US News 순위 기준 공동 21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수준 높은 미국 대학교를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려대와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WashU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학습에 적극적이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저는 캠퍼스가 예쁜 학교에 파견되고 싶었는데 WashU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교 다운 캠퍼스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주변에 할 것이 많지 않아서 심심했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한 학기 동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조금 더 적자면, 파견되기 전에 세인트루이스가 위험한 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이에 대해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파견가본 결과 세인트루이스는 그다지 위험한 느낌은 아니었고, 오히려 심심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파견 기간 동안 총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으며, 특히나 캠퍼스 안은 우리나라와 같이 안전했습니다. 물론 조심할 필요는 있겠지만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WashU는 특징적인 것이, 후술도 하겠지만 전체 교환학생의 수가 20명 정도로 매우 적고, 한국 학교 중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만이 협약을 맺었을 정도로 한국인 교환학생의 수가 많이 없습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연세대에서 아무도 파견오지 않아 한국인이 아예 없을까봐 조금은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홍콩 대학교에서 파견온 친구가 한국인 유학생이어서 같이 잘 지낼 수 있었지만 한국인 교환학생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명 중 10명은 아시아에서 온 교환학생, 나머지 10명 정도는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인 교환학생이 적은 것이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을 한정해서는 이렇고, 주로 같은 교환학생들끼리 다니게 되지만, 재학생들 중에서는 한국인이 꽤 많고, 이외에 인종도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저는 수업에서 만난 한국인 재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각종 사이트 & 유용한 정보 Webstac(webstac.wustl.edu): 본교의 Kupid와 같은 사이트입니다.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고, 성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 문제나 기숙사 문제도 모두 이곳에서 처리합니다. Canvas(wustl.infrastruture.com): 본교의 블랙보드와 같은 시스템으로, 수업 공지와 수업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Outlook메일: 본교의 네이버웍스와 같이 학교 관련 이메일은 모두 Outlook으로 사용합니다. Myoiss(myoiss.wustl.edu): 비자 관련 업무를 여기서 처리합니다. WUGO(wustl.presence.io/organizations): 교내 동아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ripshot(모바일 앱): 교내 셔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lmar Loop으로 가는 셔틀도 있고, South Campus 노선을 타면 Schnucks라는 슈퍼나 Bank of America, Chase와 같은 은행에 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셔틀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만큼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셔틀은 무료입니다). 특정 시간대(주로 늦은 시간)에는 On demand라고 원하는 곳을 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Grubhub(모바일 앱): 비교하자면 패스오더와 같은 앱입니다. 학식당의 음식을 모바일로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이나 메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교내 학식당 줄이 길기 때문에 수업이 끝날 때쯤 미리 주문해 놓고 가져다 먹으면 좋습니다. WashU Safe(모바일 앱): 세인트루이스 지역이나 교내에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주며, 위험한 일이 있을 때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설치해 놓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shU는 교환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수강신청 기회를 부여합니다. Webstac에 들어가셔서 Courses & Registration 탭에서 Course Listings에 들어가시면 해당 학기에 어떤 수업이 열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탭에 Registration에서 원하는 과목을 등록해 놓으시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우선권이 부여되는 것은 첫 수강신청때 뿐이니 처음에 최대한 많은 수업을 먼저 신청해 놓으시고 추후에 조정하시면 됩니다. 하나 당황스러웠던 점은 수강신청 당시에 syllabus를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Syllabus는 수업이 개강한 이후에 canvas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수강신청 당시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과목 인정을 고려하신다면 최대한 이전에 인정받은 적이 있는 과목들 위주로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수강신청 학점은 12학점이고, 최대 19학점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총 12학점(4과목)을 수강하였고, 4과목 모두 경영학과 전공으로 인정받았습니다. MGT 380: Business Strategy (Prof. Sharon James) - 본교 경영전략 대체 과목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본교 경영전략 과목과 비교해서 절대 그 양이 적지는 않지만,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셨고 수업 자체도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과제는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갈 수 있는 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팀플도 있는 과목입니다. MGT 308: Introduction to Global Business (Prof. David Meyer) - 본교 국제경영론 대체 과목 시험이 없고 과제 6번으로 평가되는 과목이라 부담이 덜한 과목입니다.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가끔 교수님께서 무작위로 발표를 시키시기도 합니다. FIN 443: International Finance (Prof. Mark Taylor) - 전공선택 인정 배우는 내용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시험이 오픈북으로 이루어지고 과제 4번도 문제 풀이이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 교환학생이라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강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GT 501T: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ject(TCCP) - 전공선택 인정 이전 후기에서 많이들 수강하셔서 신청했던 수업인데, 학부생 반, 대학원생 반으로 이루어진 수업이라 대학원 수업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비영리단체를 컨설팅하는 수업인데,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다른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비교적 많고 직접 client의 업무 장소도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업 자체가 그렇게 체계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WashU에서 장점으로 느껴졌던 것은 경영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전공필수로 국제경영론과 경영전략 과목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아쉽게도 경영정보시스템 과목은 열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본교와 비교해서도 비교적 열리는 전공 수업의 개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환 생활에 있어 전공 인정 여부가 중요하다면 WashU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신청은 마찬가지로 Webstac에서 Housing 탭으로 들어간 후 Housing Portal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경험자로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Off Campus 숙소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직접 보지 않고 세인트루이스라는 낯선 곳에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고민 없이 기숙사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후회되는 선택이었습니다. Off Campus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알지만 기숙사가 가지는 단점을 고려했을 때 힘들더라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어떤 위치가 좋을지 모르겠다면 저에게 여쭤 보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숙사를 문제라고 느꼈던 것은 1) 높은 기숙사비(한 학기에 기숙사비 $7671 + 밀플랜 $2660 = Total $10331, 기숙사에 들어가는 비용으로만 1400만원 가량입니다) 와 2) 그럼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설이었습니다. 우선 이번 학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House 22 라는 재학생들도 잘 모르는 시설이 낙후된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기숙사에 배정되더라도 다른 기숙사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기숙사를 변경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즉, 마음에 드는 기숙사에 배정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부할 권리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 때문에 저는 기숙사 신청을 강하게 말리고 싶습니다. 저는 실제로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미 비용을 다 지불했고, 이것을 환불받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에 한 달 반이 지나서야 겨우 기숙사를 변경하기는 했지만, 이 과정이 매우 복잡했고 잘 해주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숙사를 신청하신다면, 선착순이라는 얘기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100%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한달 반 가량을 On-campus 기숙사인 House 22에 거주했고, 이후에는 Off-campus 기숙사인 The Lofts에 거주했습니다. House 22는 Village House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인데, 전체적인 구조는 Village House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House 22: 처음에 배정되었던 기숙사이고, 거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곳에 배정되었습니다. 각자 Single Room이 있고 4명이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이고, 같은 교환학생들끼리 한 Suite에 살게 됩니다. 이 기숙사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기숙사보다 시설이 낙후되고 방이 작고, 방음이 안되며, 무엇보다 주방이 없다는 점입니다. 학교 내에서 외부 음식점에 가기도 어렵고 학교 내의 Dining Hall도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주방이 없으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하에 공유 주방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해당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공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Single Room이고 공용 공간이 없기 때문에 다른 룸메이트들과 교류하는 일도 거의 없고, 그렇기 때문에 기숙사에 있는 시간은 거의 방에만 있어야 하는데 방이 좁아서 답답했습니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On-campus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경영관까지 가기가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점은 모든 On-campus 기숙사에 해당되는 점이기 때문에 이 기숙사의 독자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The Lofts: 이후에 이동했던 기숙사입니다. 이전 후기를 보면 대부분 여기에 배정되었던 것 같은데, 상위 지망을 했는데도 왜 이곳에 배정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The Lofts는 장단점이 명확히 갈리는 기숙사입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시설이 매우 뛰어나며, 거실과 주방이 있고, 바로 앞에 United Provisions라는 아시안 슈퍼마켓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이전보다 월등히 좋아서 저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Off-campus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교를 가는데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다른 방법으로는 학교 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등교하기가 번거롭습니다. 또한 Delmar Loop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기숙사 앞에 노숙자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크게 무섭지는 않았지만 치안상 조금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The Lofts는 세 명이 각자 Single Room을 쓰고,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인데, 재학생인 룸메이트가 주방 집기를 빌려 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별 주방이 있고, 바로 앞에 슈퍼마켓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요리해 먹기는 수월했지만, 학교까지 많이 걸어가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 기숙사 Millbrook Apartment: On-campus 기숙사로, House 22와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내부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약 7~8명이 한 Suite를 같이 쓰고, 거실과 주방이 있으며,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이 배정될 수 있는 곳 중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판단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상대적으로 2인실이 많은 점과 반지하에 배정되더라도 동일한 기숙사비를 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 기숙사는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매우 치열한 기숙사라고 하니, 가장 좋은 기숙사이지만 배정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Village East: 한 명의 교환학생이 재배정 과정을 통해 여기에서 살았는데, 최고의 기숙사이지만 비용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비쌉니다. 그래도 교내에 있는 기숙사중에서는 가장 단점이 없는 기숙사인 것 같은데, 교환학생 배정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Village House, Lopata House: House 22와 전반적인 구조는 유사하지만, 방의 크기가 조금 더 넓고 2인이 한 화장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점은 Village House 안에 학식당이 있어 식사를 하기가 편리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House 22보다는 낫지만, 주방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 기숙사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ff Campus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이, WashU의 기숙사비는 비싸지만, 세인트루이스의 rent는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파견 전에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학교 근처는 위험하지 않으며 The Lofts와 가까운 곳(Delmar Loop)에 구한다면 거의 비슷한 조건에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교환학생 친구는 월 $700의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Off Campus 숙소로는 대표적으로 Delmar Loop에 Everly on the Loop이라는 아파트가 있고, 그 외에 Facebook 페이지를 통해서도 재학생들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기숙사에 산다면 Meal Plan을 무조건 사야 하지만, Off Campus를 구한다면 가장 낮은 수준의 Meal Plan을 구매해도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ashU는 전체 교환학생의 수가 20명 남짓으로, 교환학생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재학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교환학생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재학생과 같은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본교의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만을 다루는 동아리는 없고, WUSA라는 교환학생과 신편입생을 함께 환영해주는 단체는 있습니다. 교환학생 전체에 배정된 WUSA 학생들은 3명이고, 이들과 함께 첫 주의 오리엔테이션부터 한 학기에 걸쳐 2주에 한 번씩 WUSA Hours 라는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이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었고, 특히나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3명 중 한 명이 한국인 재학생이었어서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첫 주의 오리엔테이션인데, 사실상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만큼 이 기회를 꼭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져서 한 학기를 같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라기보다는 교내 한인회와 같은 성격으로 KISS와 KSA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전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 같고, 후자는 Korean American 위주의 단체인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추석이 있었는데, KISS 분들이 한국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에 행사 공지가 올라오니, 팔로우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ISS: @kisswustl, KSA: @ksawashu) c) 물가 미국이다보니 절대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대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돈을 쓸 일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일에는 주로 밀포인트로 학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고, 주말에도 특별히 나가지 않는다면 간단히 해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식당들은 주문하고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팁을 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주방 없는 기숙사 이슈로 외식을 상당히 자주 했는데, 이러한 식당들은 보통 한국 돈 기준 1만 5천원에서 2만원 정도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은 없고, 오히려 타 학교에 비해 납부하는 비용이 큰 편이니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까 하여 제가 교환교에 납부한 비용을 말씀드리자면, 앞서 기숙사비(기숙사+밀플랜) $10331, 오리엔테이션 비용 $500, 학교 시설 이용료 $323, 학교 보험료 $1081, 기타 의료 비용 $5, Course Packet $94 해서 총 $12334이었고 제가 납부할 당시(2024년 8월) 환율 기준 1700만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더 될 것 같네요. WashU가 사립대인 만큼 납부하는 비용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면제되는 등록금도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지원 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항공권 세인트루이스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경유를 1회 이상 해야 합니다. 저는 1회 경유로 항공권을 끊었는데 이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경유가 적은 항공권을 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인 것 같고, 이외에도 애틀란타나 댈러스 공항도 비교적 가깝습니다(직항 기준). 또는 개강 전 여행지를 하나 정해 거기를 여행한 후 세인트루이스에 들어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애틀란타를 경유해서 바로 들어왔는데, 개강 전 여행을 하지 못한 것이 매우 후회되었습니다. 만약 시카고 직항으로 오신다면 시카고에서 기차를 타고 세인트루이스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짐이 많은 상태에서는 항공편 경유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b. 짐 우선 미국에서도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모든 것을 챙겨가지는 않아도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부피가 작은 사소한 것들은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도 물론 그 물건들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고 주변에 상점이 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필기구나 공책, 가위 등은 챙겨가시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옷은 최대한 세탁하기 좋은 것들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세탁기 강도가 매우 세며, 건조기도 항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옷이 상하기 쉬운 환경인 것 같습니다. c. 현지 지불 트래블 카드를 이용해도 되지만, 저 같은 경우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zelle이나 venmo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 더치페이를 하기가 편리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은행은 없고, 학교 셔틀중 South Campus 노선을 이용하시면 가장 가까운 Chase에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우버를 타야 했는데, 학교 셔틀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d. 통신 민트 모바일 사용했습니다. 이전 후기들에서 민트 모바일이 기숙사 내에서 터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었지만 기숙사 내에서 미국 전화번호로 통화할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와이파이는 잘 터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통신 사용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학교 내와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가장 잘 터지는 것은 AT&T라고 하지만 민트 모바일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는 J1 비자를 받았고, 비자 신청 과정이 상당히 복잡한 만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거의 10초만에 끝났을 정도로 정말 간단했지만 인터뷰 예약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자 관련 업무는 myoiss.wustl.edu 이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미국 외 국가(캐나다나 멕시코 등)을 항공으로 방문할 때 필요한 여행 허가도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은 출국 전 알아볼 겨를이 많이 없어서 학교 보험 그대로 가입했습니다. United Healthcare 보험사이고, 한 학기에 $1081(International Medical Plan) + $323(Student Health and Wellness Fee)으로 총 $1404로 거의 한화로 200만원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조금은 비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은데, WashU의 waiver policy도 굉장히 엄격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다른 보험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기 중간에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보험을 이용해 봤는데, Habif에 내는 10달러와 기본 진료비 10달러를 제외하고는 전액 보장되어서 보험 성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응급실에 가는 비용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니 불안하시면 국내 보험사의 해외장기체류보험(저는 20만원 정도 내고 가입했습니다)를 이중으로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현지 정보 a. 여행 세인트루이스가 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미국은 땅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을 비행기로 하게 될 텐데, 학교에서 15분만 우버를 타고 가면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St. Louis Lambert Airport)이 있기에 공항 접근성이 미국 치고 굉장히 좋습니다. 이 공항이 매우 큰 공항은 아니기 때문에 타 지역 대비 티켓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노선이 있어 웬만한 곳은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중부에 있어서 서부도 3시간이면 가고, 동부도 2시간이면 가며, 플로리다 같은 곳도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주말 여행을 하기가 용이합니다. 또한 Amtrak 기차역(St. Louis Gateway Station, Union Station이 아닙니다)이 있는데, 이 기차를 타고 5시간을 가면 대도시인 시카고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기차역 역시 학교에서 우버로 10분정도 거리이며, 마치 서울에서 부산 가듯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약 10만원 정도)에 시카고에 쉽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여행한 도시 중 시카고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시카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시카고 외에 육로로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없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것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기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꼽자면 같은 미주리 주의 Kansas City나, 시카고에서 1시간반 더 가서 다다를 수 있는 밀워키가 있을 것 같은데, 둘 다 여행지로서 매력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b. 교통 교통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우선 세인트루이스에는 두 개의 Metro 노선이 있지만, 이것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대표적 관광지는 Metro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Metro는 표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이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 패스가 제공되기는 합니다. 마약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주 청결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여러 명에서 타면 못 탈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하셔야 하고, 되도록 낮시간에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메트로를 안 탄 것은 아니지만, 모든 곳을 메트로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버를 굉장히 많이 이용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운전을 할 수 있었더라면 학교에서 1시간에 5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렌트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세인트루이스로 파견가실 분들은 운전 연습을 해가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차가 있었더라면 더 많은 곳을 가볼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c. 세인트루이스 추천 관광지 주말에 여행을 많이 가실 테지만, 매번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는 없으니 세인트루이스도 돌아다니게 됩니다. 세인트루이스 내에서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Busch Stadium: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mlb팀의 홈구장입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해서 이 mlb 구장이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유일하게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스포츠 경기 관람입니다. 저는 이 곳을 세 번 정도 방문했는데, 메트로를 타고 무료로 갈 수 있으며 표값도 저렴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을 학기에 파견되신다면 시즌이 비교적 일찍 끝나는 편이니 빨리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nterprise Center: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라는 아이스하키 팀 홈구장입니다. 저는 아쉽게 가지 못했지만 여기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시즌에 NHL 리그가 열리는 곳입니다. 표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orest Park: 학교 근처의 굉장히 드넓은 공원입니다. 가을 학기에 파견가신다면 매년 주기적으로 Balloon Festival이 열립니다(IG: @greatforestparkballoonrace 참고). 열기구를 띄우는 행사인데, 굉장히 예쁘고 개인적으로 정말 기억에 남는 행사였던 만큼 꼭 참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Forest Park 안에 미술관도 있고 동물원도 있는데 모두 무료라서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layton: 메트로를 타고 10분 내에 다다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우선 매우 안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치폴레가 있기 때문에 치폴레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다지 많은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St. Louis Galleria Mall: 역시 메트로를 타고 다다를 수 있고, 작은 쇼핑센터입니다. 그다지 많은 것이 있지는 않지만 가깝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The Cheesecake Factory라는 유명한 체인 음식점이 있고, Panda Express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관도 있어서 주말에 심심할 때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t. Louis Premium Outlet: 우버로 30분 정도 타고 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키나 언더아머 등 스포츠 용품을 매우 저렴하게 팔고, 미국 아울렛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그다지 살 것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Budweiser Brewery Experience: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명한 맥주인 Budweiser가 생산되는데, 그 공장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 같이 다녔던 교환학생들이 만 21세가 안되어서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굉장히 거대하다고 들었습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가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종 콘서트: 세인트루이스에 공연오는 가수들이 정기적으로 있습니다. 미국에 있을때만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유명한 가수가 세인트루이스에 온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식: 저는 한식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있으니 한식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가장 가까운 한식당으로는 Delmar Loop에 위치한 K-bop이라는 분식집(떡볶이하고 비빔밥 등 파는데, 미국치고 굉장히 저렴합니다)이 있고, 한국인 친구와 자주 방문했습니다. 우버를 타고 나가면, Seoul Garden이나 Joo Joo Restaurant라는 식당도 있는데, 한식이 그리워질때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United Provisions에서 김치와 한국 즉석 조리 식품이 다 팔아서 이것을 요리해 먹어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7) 마치며 한 학기 동안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ashU는 꽤 심심했지만 그래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지냈던 시간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 아니었다면 방문하지 않았을 지역에 한 학기동안 거주해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었습니다. 뉴욕, 보스턴과 같은 화려한 대도시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생활이 진짜 미국 생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학생 때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인트루이스와 WashU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혹시 WashU에 파견가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je8256@korea.ac.kr로 메일 주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2025.02.04 Views 1596

안녕하세요. 24-2학기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로 파견된 21학번 안유정입니다. 1)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줄여서 WashU나 WUSTL로 많이 부르며, 미국 중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걸리며, 캠퍼스 주위에는 캠퍼스 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WashU를 선택한 이유는 2025년 US News 순위 기준 공동 21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수준 높은 미국 대학교를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고려대와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WashU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학습에 적극적이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더불어 저는 캠퍼스가 예쁜 학교에 파견되고 싶었는데 WashU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미국 대학교 다운 캠퍼스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주변에 할 것이 많지 않아서 심심했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한 학기 동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조금 더 적자면, 파견되기 전에 세인트루이스가 위험한 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이에 대해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파견가본 결과 세인트루이스는 그다지 위험한 느낌은 아니었고, 오히려 심심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파견 기간 동안 총소리도 들어본 적이 없으며, 특히나 캠퍼스 안은 우리나라와 같이 안전했습니다. 물론 조심할 필요는 있겠지만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WashU는 특징적인 것이, 후술도 하겠지만 전체 교환학생의 수가 20명 정도로 매우 적고, 한국 학교 중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만이 협약을 맺었을 정도로 한국인 교환학생의 수가 많이 없습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연세대에서 아무도 파견오지 않아 한국인이 아예 없을까봐 조금은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홍콩 대학교에서 파견온 친구가 한국인 유학생이어서 같이 잘 지낼 수 있었지만 한국인 교환학생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명 중 10명은 아시아에서 온 교환학생, 나머지 10명 정도는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영어를 많이 쓸 수 있어 좋았고, 한국인 교환학생이 적은 것이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교환학생을 한정해서는 이렇고, 주로 같은 교환학생들끼리 다니게 되지만, 재학생들 중에서는 한국인이 꽤 많고, 이외에 인종도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저는 수업에서 만난 한국인 재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각종 사이트 & 유용한 정보 Webstac(webstac.wustl.edu): 본교의 Kupid와 같은 사이트입니다.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고, 성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 문제나 기숙사 문제도 모두 이곳에서 처리합니다. Canvas(wustl.infrastruture.com): 본교의 블랙보드와 같은 시스템으로, 수업 공지와 수업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Outlook메일: 본교의 네이버웍스와 같이 학교 관련 이메일은 모두 Outlook으로 사용합니다. Myoiss(myoiss.wustl.edu): 비자 관련 업무를 여기서 처리합니다. WUGO(wustl.presence.io/organizations): 교내 동아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Tripshot(모바일 앱): 교내 셔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lmar Loop으로 가는 셔틀도 있고, South Campus 노선을 타면 Schnucks라는 슈퍼나 Bank of America, Chase와 같은 은행에 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셔틀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만큼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셔틀은 무료입니다). 특정 시간대(주로 늦은 시간)에는 On demand라고 원하는 곳을 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Grubhub(모바일 앱): 비교하자면 패스오더와 같은 앱입니다. 학식당의 음식을 모바일로 미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이나 메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교내 학식당 줄이 길기 때문에 수업이 끝날 때쯤 미리 주문해 놓고 가져다 먹으면 좋습니다. WashU Safe(모바일 앱): 세인트루이스 지역이나 교내에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주며, 위험한 일이 있을 때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설치해 놓는 것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shU는 교환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수강신청 기회를 부여합니다. Webstac에 들어가셔서 Courses & Registration 탭에서 Course Listings에 들어가시면 해당 학기에 어떤 수업이 열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탭에 Registration에서 원하는 과목을 등록해 놓으시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우선권이 부여되는 것은 첫 수강신청때 뿐이니 처음에 최대한 많은 수업을 먼저 신청해 놓으시고 추후에 조정하시면 됩니다. 하나 당황스러웠던 점은 수강신청 당시에 syllabus를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Syllabus는 수업이 개강한 이후에 canvas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수강신청 당시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과목 인정을 고려하신다면 최대한 이전에 인정받은 적이 있는 과목들 위주로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수강신청 학점은 12학점이고, 최대 19학점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총 12학점(4과목)을 수강하였고, 4과목 모두 경영학과 전공으로 인정받았습니다. MGT 380: Business Strategy (Prof. Sharon James) - 본교 경영전략 대체 과목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본교 경영전략 과목과 비교해서 절대 그 양이 적지는 않지만,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셨고 수업 자체도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과제는 많았지만 그만큼 얻어갈 수 있는 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팀플도 있는 과목입니다. MGT 308: Introduction to Global Business (Prof. David Meyer) - 본교 국제경영론 대체 과목 시험이 없고 과제 6번으로 평가되는 과목이라 부담이 덜한 과목입니다.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가끔 교수님께서 무작위로 발표를 시키시기도 합니다. FIN 443: International Finance (Prof. Mark Taylor) - 전공선택 인정 배우는 내용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시험이 오픈북으로 이루어지고 과제 4번도 문제 풀이이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 교환학생이라면 무조건 추천드리는 강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GT 501T: Taylor Community Consulting Project(TCCP) - 전공선택 인정 이전 후기에서 많이들 수강하셔서 신청했던 수업인데, 학부생 반, 대학원생 반으로 이루어진 수업이라 대학원 수업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비영리단체를 컨설팅하는 수업인데,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수업이라 좋았습니다. 다른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비교적 많고 직접 client의 업무 장소도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업 자체가 그렇게 체계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WashU에서 장점으로 느껴졌던 것은 경영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전공필수로 국제경영론과 경영전략 과목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아쉽게도 경영정보시스템 과목은 열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본교와 비교해서도 비교적 열리는 전공 수업의 개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환 생활에 있어 전공 인정 여부가 중요하다면 WashU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신청은 마찬가지로 Webstac에서 Housing 탭으로 들어간 후 Housing Portal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경험자로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Off Campus 숙소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직접 보지 않고 세인트루이스라는 낯선 곳에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고민 없이 기숙사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후회되는 선택이었습니다. Off Campus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알지만 기숙사가 가지는 단점을 고려했을 때 힘들더라도 한번쯤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어떤 위치가 좋을지 모르겠다면 저에게 여쭤 보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숙사를 문제라고 느꼈던 것은 1) 높은 기숙사비(한 학기에 기숙사비 $7671 + 밀플랜 $2660 = Total $10331, 기숙사에 들어가는 비용으로만 1400만원 가량입니다) 와 2) 그럼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설이었습니다. 우선 이번 학기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House 22 라는 재학생들도 잘 모르는 시설이 낙후된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기숙사에 배정되더라도 다른 기숙사와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기숙사를 변경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즉, 마음에 드는 기숙사에 배정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부할 권리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 때문에 저는 기숙사 신청을 강하게 말리고 싶습니다. 저는 실제로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미 비용을 다 지불했고, 이것을 환불받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에 한 달 반이 지나서야 겨우 기숙사를 변경하기는 했지만, 이 과정이 매우 복잡했고 잘 해주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신중히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숙사를 신청하신다면, 선착순이라는 얘기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100%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한달 반 가량을 On-campus 기숙사인 House 22에 거주했고, 이후에는 Off-campus 기숙사인 The Lofts에 거주했습니다. House 22는 Village House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인데, 전체적인 구조는 Village House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House 22: 처음에 배정되었던 기숙사이고, 거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곳에 배정되었습니다. 각자 Single Room이 있고 4명이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이고, 같은 교환학생들끼리 한 Suite에 살게 됩니다. 이 기숙사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기숙사보다 시설이 낙후되고 방이 작고, 방음이 안되며, 무엇보다 주방이 없다는 점입니다. 학교 내에서 외부 음식점에 가기도 어렵고 학교 내의 Dining Hall도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주방이 없으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지하에 공유 주방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해당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모두 공유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Single Room이고 공용 공간이 없기 때문에 다른 룸메이트들과 교류하는 일도 거의 없고, 그렇기 때문에 기숙사에 있는 시간은 거의 방에만 있어야 하는데 방이 좁아서 답답했습니다.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On-campus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경영관까지 가기가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 점은 모든 On-campus 기숙사에 해당되는 점이기 때문에 이 기숙사의 독자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The Lofts: 이후에 이동했던 기숙사입니다. 이전 후기를 보면 대부분 여기에 배정되었던 것 같은데, 상위 지망을 했는데도 왜 이곳에 배정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The Lofts는 장단점이 명확히 갈리는 기숙사입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시설이 매우 뛰어나며, 거실과 주방이 있고, 바로 앞에 United Provisions라는 아시안 슈퍼마켓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이전보다 월등히 좋아서 저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Off-campus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교를 가는데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다른 방법으로는 학교 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등교하기가 번거롭습니다. 또한 Delmar Loop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기숙사 앞에 노숙자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크게 무섭지는 않았지만 치안상 조금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The Lofts는 세 명이 각자 Single Room을 쓰고, 거실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인데, 재학생인 룸메이트가 주방 집기를 빌려 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별 주방이 있고, 바로 앞에 슈퍼마켓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요리해 먹기는 수월했지만, 학교까지 많이 걸어가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 기숙사 Millbrook Apartment: On-campus 기숙사로, House 22와 가까이 위치해 있지만 내부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약 7~8명이 한 Suite를 같이 쓰고, 거실과 주방이 있으며, 마치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이 배정될 수 있는 곳 중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판단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상대적으로 2인실이 많은 점과 반지하에 배정되더라도 동일한 기숙사비를 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 기숙사는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매우 치열한 기숙사라고 하니, 가장 좋은 기숙사이지만 배정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Village East: 한 명의 교환학생이 재배정 과정을 통해 여기에서 살았는데, 최고의 기숙사이지만 비용이 다른 기숙사에 비해 비쌉니다. 그래도 교내에 있는 기숙사중에서는 가장 단점이 없는 기숙사인 것 같은데, 교환학생 배정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Village House, Lopata House: House 22와 전반적인 구조는 유사하지만, 방의 크기가 조금 더 넓고 2인이 한 화장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점은 Village House 안에 학식당이 있어 식사를 하기가 편리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House 22보다는 낫지만, 주방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 기숙사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ff Campus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것이, WashU의 기숙사비는 비싸지만, 세인트루이스의 rent는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또한 저는 파견 전에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학교 근처는 위험하지 않으며 The Lofts와 가까운 곳(Delmar Loop)에 구한다면 거의 비슷한 조건에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교환학생 친구는 월 $700의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Off Campus 숙소로는 대표적으로 Delmar Loop에 Everly on the Loop이라는 아파트가 있고, 그 외에 Facebook 페이지를 통해서도 재학생들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기숙사에 산다면 Meal Plan을 무조건 사야 하지만, Off Campus를 구한다면 가장 낮은 수준의 Meal Plan을 구매해도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ashU는 전체 교환학생의 수가 20명 남짓으로, 교환학생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 재학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교환학생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재학생과 같은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본교의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만을 다루는 동아리는 없고, WUSA라는 교환학생과 신편입생을 함께 환영해주는 단체는 있습니다. 교환학생 전체에 배정된 WUSA 학생들은 3명이고, 이들과 함께 첫 주의 오리엔테이션부터 한 학기에 걸쳐 2주에 한 번씩 WUSA Hours 라는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이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었고, 특히나 제가 파견된 학기에는 3명 중 한 명이 한국인 재학생이었어서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첫 주의 오리엔테이션인데, 사실상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만큼 이 기회를 꼭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져서 한 학기를 같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라기보다는 교내 한인회와 같은 성격으로 KISS와 KSA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전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 같고, 후자는 Korean American 위주의 단체인 것 같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추석이 있었는데, KISS 분들이 한국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에 행사 공지가 올라오니, 팔로우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ISS: @kisswustl, KSA: @ksawashu) c) 물가 미국이다보니 절대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대도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돈을 쓸 일이 많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평일에는 주로 밀포인트로 학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고, 주말에도 특별히 나가지 않는다면 간단히 해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몇 식당들은 주문하고 직접 가져가는 방식으로 팁을 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주방 없는 기숙사 이슈로 외식을 상당히 자주 했는데, 이러한 식당들은 보통 한국 돈 기준 1만 5천원에서 2만원 정도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은 없고, 오히려 타 학교에 비해 납부하는 비용이 큰 편이니 이 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까 하여 제가 교환교에 납부한 비용을 말씀드리자면, 앞서 기숙사비(기숙사+밀플랜) $10331, 오리엔테이션 비용 $500, 학교 시설 이용료 $323, 학교 보험료 $1081, 기타 의료 비용 $5, Course Packet $94 해서 총 $12334이었고 제가 납부할 당시(2024년 8월) 환율 기준 1700만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는 더 될 것 같네요. WashU가 사립대인 만큼 납부하는 비용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면제되는 등록금도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지원 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항공권 세인트루이스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경유를 1회 이상 해야 합니다. 저는 1회 경유로 항공권을 끊었는데 이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경유가 적은 항공권을 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가까운 공항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인 것 같고, 이외에도 애틀란타나 댈러스 공항도 비교적 가깝습니다(직항 기준). 또는 개강 전 여행지를 하나 정해 거기를 여행한 후 세인트루이스에 들어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애틀란타를 경유해서 바로 들어왔는데, 개강 전 여행을 하지 못한 것이 매우 후회되었습니다. 만약 시카고 직항으로 오신다면 시카고에서 기차를 타고 세인트루이스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짐이 많은 상태에서는 항공편 경유가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b. 짐 우선 미국에서도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모든 것을 챙겨가지는 않아도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부피가 작은 사소한 것들은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도 물론 그 물건들이 있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고 주변에 상점이 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필기구나 공책, 가위 등은 챙겨가시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옷은 최대한 세탁하기 좋은 것들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세탁기 강도가 매우 세며, 건조기도 항상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옷이 상하기 쉬운 환경인 것 같습니다. c. 현지 지불 트래블 카드를 이용해도 되지만, 저 같은 경우 현지 계좌를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zelle이나 venmo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 더치페이를 하기가 편리합니다. 학교 근처에는 도보로 갈 수 있는 은행은 없고, 학교 셔틀중 South Campus 노선을 이용하시면 가장 가까운 Chase에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우버를 타야 했는데, 학교 셔틀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d. 통신 민트 모바일 사용했습니다. 이전 후기들에서 민트 모바일이 기숙사 내에서 터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었지만 기숙사 내에서 미국 전화번호로 통화할 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숙사 내에서 와이파이는 잘 터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통신 사용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학교 내와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가장 잘 터지는 것은 AT&T라고 하지만 민트 모바일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는 J1 비자를 받았고, 비자 신청 과정이 상당히 복잡한 만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는 거의 10초만에 끝났을 정도로 정말 간단했지만 인터뷰 예약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자 관련 업무는 myoiss.wustl.edu 이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미국 외 국가(캐나다나 멕시코 등)을 항공으로 방문할 때 필요한 여행 허가도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은 출국 전 알아볼 겨를이 많이 없어서 학교 보험 그대로 가입했습니다. United Healthcare 보험사이고, 한 학기에 $1081(International Medical Plan) + $323(Student Health and Wellness Fee)으로 총 $1404로 거의 한화로 200만원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조금은 비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은데, WashU의 waiver policy도 굉장히 엄격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다른 보험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기 중간에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보험을 이용해 봤는데, Habif에 내는 10달러와 기본 진료비 10달러를 제외하고는 전액 보장되어서 보험 성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응급실에 가는 비용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하니 불안하시면 국내 보험사의 해외장기체류보험(저는 20만원 정도 내고 가입했습니다)를 이중으로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현지 정보 a. 여행 세인트루이스가 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미국은 땅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을 비행기로 하게 될 텐데, 학교에서 15분만 우버를 타고 가면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St. Louis Lambert Airport)이 있기에 공항 접근성이 미국 치고 굉장히 좋습니다. 이 공항이 매우 큰 공항은 아니기 때문에 타 지역 대비 티켓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노선이 있어 웬만한 곳은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중부에 있어서 서부도 3시간이면 가고, 동부도 2시간이면 가며, 플로리다 같은 곳도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주말 여행을 하기가 용이합니다. 또한 Amtrak 기차역(St. Louis Gateway Station, Union Station이 아닙니다)이 있는데, 이 기차를 타고 5시간을 가면 대도시인 시카고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기차역 역시 학교에서 우버로 10분정도 거리이며, 마치 서울에서 부산 가듯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약 10만원 정도)에 시카고에 쉽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여행한 도시 중 시카고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시카고 접근성이 좋은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시카고 외에 육로로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없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이것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굳이 기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꼽자면 같은 미주리 주의 Kansas City나, 시카고에서 1시간반 더 가서 다다를 수 있는 밀워키가 있을 것 같은데, 둘 다 여행지로서 매력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b. 교통 교통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우선 세인트루이스에는 두 개의 Metro 노선이 있지만, 이것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대표적 관광지는 Metro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Metro는 표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이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 패스가 제공되기는 합니다. 마약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아주 청결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여러 명에서 타면 못 탈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하셔야 하고, 되도록 낮시간에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메트로를 안 탄 것은 아니지만, 모든 곳을 메트로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버를 굉장히 많이 이용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운전을 할 수 있었더라면 학교에서 1시간에 5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렌트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세인트루이스로 파견가실 분들은 운전 연습을 해가시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차가 있었더라면 더 많은 곳을 가볼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c. 세인트루이스 추천 관광지 주말에 여행을 많이 가실 테지만, 매번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는 없으니 세인트루이스도 돌아다니게 됩니다. 세인트루이스 내에서 방문할 만한 곳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Busch Stadium: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mlb팀의 홈구장입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해서 이 mlb 구장이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유일하게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스포츠 경기 관람입니다. 저는 이 곳을 세 번 정도 방문했는데, 메트로를 타고 무료로 갈 수 있으며 표값도 저렴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을 학기에 파견되신다면 시즌이 비교적 일찍 끝나는 편이니 빨리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nterprise Center: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라는 아이스하키 팀 홈구장입니다. 저는 아쉽게 가지 못했지만 여기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시즌에 NHL 리그가 열리는 곳입니다. 표값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orest Park: 학교 근처의 굉장히 드넓은 공원입니다. 가을 학기에 파견가신다면 매년 주기적으로 Balloon Festival이 열립니다(IG: @greatforestparkballoonrace 참고). 열기구를 띄우는 행사인데, 굉장히 예쁘고 개인적으로 정말 기억에 남는 행사였던 만큼 꼭 참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Forest Park 안에 미술관도 있고 동물원도 있는데 모두 무료라서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layton: 메트로를 타고 10분 내에 다다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우선 매우 안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치폴레가 있기 때문에 치폴레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다지 많은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St. Louis Galleria Mall: 역시 메트로를 타고 다다를 수 있고, 작은 쇼핑센터입니다. 그다지 많은 것이 있지는 않지만 가깝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쉽습니다. 여기에 The Cheesecake Factory라는 유명한 체인 음식점이 있고, Panda Express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관도 있어서 주말에 심심할 때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t. Louis Premium Outlet: 우버로 30분 정도 타고 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키나 언더아머 등 스포츠 용품을 매우 저렴하게 팔고, 미국 아울렛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그다지 살 것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Budweiser Brewery Experience: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명한 맥주인 Budweiser가 생산되는데, 그 공장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쉽게 같이 다녔던 교환학생들이 만 21세가 안되어서 방문해보지 못했지만, 굉장히 거대하다고 들었습니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가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종 콘서트: 세인트루이스에 공연오는 가수들이 정기적으로 있습니다. 미국에 있을때만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유명한 가수가 세인트루이스에 온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식: 저는 한식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있으니 한식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가장 가까운 한식당으로는 Delmar Loop에 위치한 K-bop이라는 분식집(떡볶이하고 비빔밥 등 파는데, 미국치고 굉장히 저렴합니다)이 있고, 한국인 친구와 자주 방문했습니다. 우버를 타고 나가면, Seoul Garden이나 Joo Joo Restaurant라는 식당도 있는데, 한식이 그리워질때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United Provisions에서 김치와 한국 즉석 조리 식품이 다 팔아서 이것을 요리해 먹어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7) 마치며 한 학기 동안 한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ashU는 꽤 심심했지만 그래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지냈던 시간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 아니었다면 방문하지 않았을 지역에 한 학기동안 거주해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었습니다. 뉴욕, 보스턴과 같은 화려한 대도시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생활이 진짜 미국 생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파견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학생 때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인트루이스와 WashU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혹시 WashU에 파견가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je8256@korea.ac.kr로 메일 주시면 아는 만큼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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