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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K-MBA 입학설명회, 전통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차세대 리더 키운다

2025.10.10 Views 698

2026학년도 K-MBA 입학설명회, 전통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차세대 리더 키운다     지난 9월 19일(금),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2026학년도 Korea MBA(이하 K-MBA)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하신 여러분이 고려대학교 MBA 과정과 함께하시기로 한다면 그 길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설명회가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 교수는 K-MBA의 비전으로 “Business for Society Inspiring Next Leader”를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비즈니스를 연구하고, 그 과정에서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K-MBA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K-MBA 프로그램의 차별화 요소로 ▲The First and The Best MBA ▲실력과 통찰력 배양 ▲다양한 프로그램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과 교육환경을 꼽았다.     학생 대표로 나선 K-MBA 학생회장 박만성 원우는 “MBA는 당연히 고려대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K-MBA를 선택한 이유를 공유했다. 그는 수업 내 학습뿐 아니라 원우들과의 교류를 통한 배움의 기회, 4개 사업부로 운영되는 학생회, 직무방·동아리방·각종 소모임 등 활발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설명회 후반에는 약 한 시간 동안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네트워킹을 비롯하여 수강 최대 학점, 과목당 수강 인원, 개별 연구 등 입시·수강·교내 생활 전반에 관한 질문이 활발히 오갔다.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참석자들에게 K-MBA의 비전, 프로그램의 특징, 활발한 네트워크 환경, 그리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K-MBA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MBA 프로그램이며, 고려대학교가 가장 먼저 도입한 MBA 과정으로서 전통과 대표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 관리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 과목과 더불어 경영학의 세부 분야를 망라하는 수많은 선택 과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K-MBA 재학생은 관심 분야와 커리어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K-MBA는 최강의 인적 네트워크와 단합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통은 신입생과 선배가 함께 고려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배우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시작해 고연전에서 절정을 이룬다. 현재 교우회 네트워크는 약 1만 명에 달하며, 각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교우들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현재 K-MBA 과정의 신입생 모집원서 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0월 15일(수) 15:00까지이다. 이후 서류 접수 및 면접을 통해 2025년 12월 12일(금) 최종선발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2-3290-1360) 및 이메일(mba_admissions@korea.ac.kr)로 연락하면 된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 모집

2025.09.29 Views 1692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 모집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2026학년도 전기 DBA·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KUBS-DBA(경영학전문박사)△Executive MBA △Finance MBA △Korea MBA 등 네 가지다. 원서 접수는 경영대학 입학지원시스템(biz.korea.ac.kr/admission)을 통해 가능하며, 마감은 10월 15일(금) 오후 3시다.   고려대 경영대학,‘학부·MBA·DBA’로 이어지는 전 주기 경영학 교육 체계 확립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120년의 전통 위에서 혁신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의 선구자다. 1905년 대한민국 최초로 이재학과를 개설하며 경영학 교육을 시작한 고려대학교는 1963년 역시 최초로 MBA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전문 경영학 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이후 직장인 대상의 Korea MBA, 최고 경영진 양성을 위한 Executive MBA, 금융 전문가를 위한 Finance MBA 등 차별화된 파트타임 MBA 과정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더불어, 2000년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 과정 영어로 운영되는 Global MBA와 해외 명문대학과 공동운영하는 CEMS Global MIM으로 구성된 풀타임 과정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나아가, 2025년에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인 KUBS-DBA를 신설함으로써 학부와 MBA·DBA로 이어지는 커리어 단계별 평생 교육 체계를 구축하였고, 명실공히 경영학 교육의 선구자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인증과 QS 순위로 확인된 교육 우수성… 고려대 경영대학 세계 톱50   이러한 교육 포트폴리오는 국제적 인증과 평가에서도 그 탁월성이 입증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내 최초로 전 교육과정에 대해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와 EQUIS(유럽경영대학협의회) 인증을 획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달성함으로써 세계가 인정한 교육 수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더불어 한 국가당 1개의 경영·경제대학만 가입 가능한 CEMS Global Alliance(세계 경영대학 연합)의 국내 유일의 회원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경영·경제대학 및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마케팅 28위, 경영학 일반 42위, 회계·재무 50위를 기록하여 경영학의 모든 세부 분야에서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Korea MBA, 전문 역량과 휴먼 네트워크 강화에 최적인 정통 MBA (▶입학 안내 바로가기)   Korea MBA(K-MBA)는 국내 최초이자 고려대학교가 처음 도입한 MBA 과정으로, 전통을 계승한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K-MBA의 가장 큰 특장점으로는 풍부하고 균형 있는 커리큘럼을 꼽을 수 있다. 관리자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과목과 더불어 경영학의 세부 분야를 망라하는 수많은 선택 과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 분야와 커리어에 따라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나아가‘르네상스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 중에 선택하지 못했던 과목을 졸업 이후에 수강함으로써 연속적인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세계 경제의 주목을 받는 국가를 방문해 현지 석학의 특강을 듣고 기업을 탐방하는 해외필드트립 과목을 통해 글로벌 경영 감각과 통찰력을 배양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 시야를 넓힐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K-MBA는 최강의 인적 네트워크와 단합을 자랑한다. 이러한 전통은 신입생과 선배가 함께 고려대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배우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시작해 고연전에서 절정을 이룬다. 직무방, 띠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은 물론, 축구·스쿠버다이빙 같은 스포츠 활동부터 음악·와인·사진·투자까지 취미와 관심사 기반의 동아리 교류도 활발하다. 이를 통해 원우와 교우들은 학교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현재 교우회 네트워크는 약 1만 명에 달하며, 각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교우들은 후배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Executive MBA, 최고 경영진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고품격·집중식 MBA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Executive MBA(E-MBA)는 최고 경영진 양성에 특화된 체계적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2003년 ‘The First and The Best’를 기치로 개설된 MBA 과정이다. 학생들의 일정과 특성을 반영하여 한 과목을 2주 단위로 집중수강하는 모듈제 방식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지닌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동기 학생들은 2년 동안 거의 동일한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정을 쌓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E-MBA의 특징 과목인 ELITE(Executive Learning & Interactive Team Exercise) 프로젝트는 교수진의 밀착 지도를 바탕으로 학습 내용을 실제 기업 문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설계된 실무와 이론이 융합된 경험형 과목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혁신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도 하며, 이미 성공 사례도 나올 만큼 학습적 목적을 넘어 사업적 가치까지 지니고 있다. 또한, 필수 교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과 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현지 기업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함으로써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강화한다.    출범 20여년을 맞은 고려대 E-MBA는 독립적인 교우회를 기반으로 수백명의 졸업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고려대 E-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발표하는 세계 100대 Executive MBA 순위에 2011년 처음으로 참여한 이후 최고 1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경쟁력과 교육 우수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Finance MBA, 재무·금융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MBA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Finance MBA(F-MBA)는 재무·금융 분야의 특수성과 성장 추세에 맞추어 개설된 고려대 유일의 전문 분야 MBA 과정이다. 학생들은 재무 금융과 관련된 심화 및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동시에 계절학기와 특강 등을 통해 금융계의 전문가와 함께 최신 트렌드와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통계적 분석 방법과 R·Python 프로그래밍을 기초부터 배우며, 나아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이 금융시장 분석과 이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심도있게 탐구한다.    F-MBA의 차별점인 독립연구(Independent Study)에서는 학생들이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도교수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동료 원우와 협업해 자료를 분석하고 실제 현업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다. 특히, 재학생과 졸업생 대부분이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학문적 성장은 물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긴밀한 굼융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KUBS-DBA, 실무와 현업 기반의 한국형 경영이론 개발을 선도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 (▶입학 안내 바로가기)   MBA 과정과 달리 KUBS-DBA는 실무 경험을 이론과 융합해 새로운 경영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이다. 주로 기존에 존재하는 지식을 활용 또는 소비하는 경영자 커리어를 밟아온 학생들이 ‘지식의 생산자’로 변모하기 위해서 과학적 연구를 위한 기초 및 심화역량 배양, 연구 주제 탐색과 정교화, 그리고 학위논문 작성과 발표로 구성되는 단계적 커리큘럼을 거치게 된다.    소수정예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3년 동안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교수진의 소그룹 및 1:1 밀착지도를 받고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학술 논문뿐만 아니라 실무 논문, 경영 사례, 전문 서적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결과물로 발전시켜 현장과 실무에 유용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2025.09.25 Views 1025

15개국 신입생 한자리에… Global MBA&MIM 환영의 장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MIM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8월 29일(금)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언수 원장, 류강석 부원장, 토니 가렛(Tony Garrett), 베티 청(Betty Chung) 주임교수와 신입생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김언수 원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김 원장은 15개국에서 온 48명의 신입생과 13명의 CEMS 교환학생을 환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맺게 될 인연은 특별한 자산이 될 것이며,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학교가 제 삶을 바꿔준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토니 가렛 Global MIM 주임교수는 “고려대학교의 졸업생이 되면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지금이 한국의 황금기인 만큼 한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티 청 Global MBA 주임교수는 “교수진과 동기들은 앞으로 가족이 될 것”이라며 “학업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활발히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경영대학 국제팀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비자, 보험, 신분증 등 학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안내했다. 이후 학생들은 Global MBA와 Global MIM으로 나뉘어 프로그램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주임교수는 교육과정, 주요 프로그램(‘Global CEO and Top Leadership Talk’, ‘Career Acceleration Program’ 등), 졸업 요건, 학사 시스템 활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뒤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경영대학 홍보대사 큐브(KUBE)와 함께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경영대학의 주요 건물인 LG-POSCO경영관, 경영본관, 현대자동차경영관과 함께 전용 강의실 및 편의시설 등을 돌아보며 앞으로 생활하게 될 공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광장을 비롯한 인문사회계캠퍼스도 간단히 탐방했으며, 홍보대사의 설명에 따라 학생들은 자유롭게 질문하며 교내 문화를 경험했다.     오후에는 졸업생 패널 토크가 이어졌다. 학생회장을 지낸 나정욱 교우를 비롯한 8명의 졸업생이 참여해 경험을 공유했다. 졸업생들은 CEO Talk, 글로벌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으며 “최소한의 노력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 또한 학점 이수 전략, 입실렌티와 고연전 행사 참여 등 구체적인 조언도 전하며 신입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후 학생들은 포털 가입, 성적 조회 시스템, 수강신청 방법, 졸업 요건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은 뒤 학업 서약서에 서명했다.   저녁 시간에는 팀별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배정된 알파벳으로 팀명을 정해 발표하고, 서로를 대신 소개했다. ‘자유로운 영혼(free spirited)’, ‘가만히 있지 못하는(can’t sit still)’ 등 창의적인 키워드로 팀원들을 표현했으며, 팀별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고려대학교 응원 문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엘리제 밴드의 연주에 맞춰 교가와 응원가를 배우고, FM을 직접 체험하며 고려대의 전통을 몸소 익혔다. 이어 주임교수가 창의력, 발표력,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팀 활동 점수를 평가하고 종합해 우승팀을 발표했고, 시상과 함께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된다”는 격려 인사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5학년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일반편입생 학점인정 관련 안내(Information on credit transfer for general admission student

2025.08.20 Views 1063

안녕하세요 경영대학행정팀입니다. 2025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일반편입생(2023학번) 학점인정 관련 안내를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일반편입생의 학점인정원은 9월 2일(화요일)부터 9월 5일(금요일)까지 경영본관 103호(학부행정실)로 방문하여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학점인정은 개강 이후 처리 완료되므로 인정신청할 교과목을 제외하고 수강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일반편입생과 관련된 내용이므로 학사편입생은 해당사항이 없음을 안내해드립니다. 일반편입생들은 학점인정 관련 안내서류들을 반드시 확인하신 뒤 양식에 맞게 작성하여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오리엔테이션 자료(https://biz.korea.ac.kr/undergraduate/notice_view.html?no=6983&key=&keyfield=&kind=1&cate=&page=1) 2. 주요 링크 안내 ○ 2023학년도 학부 개설학과별 교수요목 https://ibook.korea.ac.kr/Viewer/NQ1NPOFR3SL5 ○ 2023학년도 교육과정 편람 https://ibook.korea.ac.kr/Viewer/5P5WLNV30FJG ○ 2023학년도 학부 교양 교과목 교수요목 https://ibook.korea.ac.kr/Viewer/DF66AJGW7ESZ ○ 과목조회 https://sugang.korea.ac.kr/ ※ 현재(2025.08월 기준) 폐지된 교과목은 인정 불가.   3. (일반)편입교과목인정원(Transfer student course form)  ​4. 일반편입이수지정과목표(Designated course list form) ​5. 타학과_전공선택인정 교과목 리스트 2021~현재 (List of Cognate Courses Approved as Major Electives since 2021~) ​6. 심화전공이수서약서(Intensive major pledge) 7. 편입학교과목인정원 샘플(ex) Transfer student course form) ※ 3~7번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확인 가능 ​ 1. (일반)편입교과목인정원(Transfer student course form) 1부 2. 전적대학 성적표 1부 - 원본이어야 하며, 제2외국어는 영문/국문 번역본 첨부 - 학점 또는 이수시간이 기재되어 있어야 함 - 전적대학의 학점체계가 본교와 다른 경우 증빙서류 또는 전적대학 담당자의 확인서 추가 제출 3. (요청받은 학생에 한하여) 전적대학 학점인정 신청과목의 강의계획서 4. 일반편입이수지정과목표 1부 5. 심화전공이수서약서 (해당자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5-1 바르셀로나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ESADE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방식, 기간, 과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1순위부터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순위에 100크레딧을 배정했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딧 배정으로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정정기간에 선착순으로 잡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부 몰아서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월화 or 월화수 or 목금 등 이렇게 몰아서 듣고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도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에 스페인어 수업 포함해서 3개 정도 들었습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어차피 스페인어 수업 때문에 학교를 가야해서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여행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SADE의 학점은 ects로 표시되는데, 간단하게 1학점=2ect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이수 학점이 12학점이기 때문에 24ects를 수강해야하며, 저는 총 31ects를 수강했습니다. b) 수업 모든 수업은 80%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 10번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8번 이상 출석을 해야합니다. 여행 일정이 수업과 겹친다면 잘 계산하셔야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계절 학기에 2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전에 1)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여부와 2) 계절학기(Intensive)에만 들을건지 정규학기(Extensive)에도 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고 3) 스페인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해야 합니다. 정규학기 스페인어 수업은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계절 수업만 수강했고, 스페인어는 거의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하지 않고 제일 기초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고, 재밌게 스페인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은 스페인에 가기 전에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면 초반에 수업을 들을 때 문제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겁니다. - Asset Pricing (4 ECTS) 마찬가지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월~금 매일 2주동안 진행하고 재무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대 출신이라서 코딩을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재무관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옵션에 대한 내용까지 재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팀프로젝트와 기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 From Start-up to LBO (2 ECTS) 계절학기에 월, 수, 금 오전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C, 스타트업,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평가는 총 6번의 수업이 끝난 이후에 각 수업에 대한 요약과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석을 문제없이 했다면 Pass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ESADE에서 가장 유명하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고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내 지역, 축제, 음식,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여행 다닐 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중간 1번과 기말 1번이 있었고 마지막에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자유주제로 발표도 한 번 해야하는데 혼자 하셔도 되고 친구와 팀으로 하셔도 됩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 ECTS) 재무 이론과 투자은행에서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과 팀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발표를 하는 활동이나 실제 IB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수업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 공급망 관리 수업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팀 단위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팀이 정해지고 학기 말 최종 발표까지 이어집니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간단한 미니 게임 등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적극적인 팀원들을 만나서 최종 발표까지 큰 문제없이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논술 형식으로 치렀고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가 한 번씩 있었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odels (5 ECTS) ESG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업이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및 발표 활동도 많은 수업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중간 퀴즈와 중간&최종 발표가 각각 1번씩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이 수업도 학기 초에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학기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강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수업 참여(출석,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기숙사: a) 아쉽게도 교내 기숙사는 따로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학교 대부분이 따로 기숙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Provença역과 L5 Hospital Clinic 사이에 위치한 Flat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아닌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실 때 시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학교 접근성, 시내(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등) 접근성, 좋은 치안, 메르카도나(대형 슈퍼마켓), 공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제가 살았던 집 위치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까지 멀다는 점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3일 정도 한인민박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Idealista와 Badi, 네이버카페(스짱)에서 발품을 팔았고, 결국 Badi 앱을 통해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Idealista보다 Badi가 집주인들이 답장을 더 잘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어플 외에도 부동산(WhatsApp으로 연락)을 통해 집을 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대료는 월에 600유로였고 보증금은 1달 월세와 동일했습니다. 처음에 바르셀로나를 갈 때는 550유로 선에서 집을 구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 어려워 예산을 600유로로 수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이미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축제와 해변, 축구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거의 매주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갔던 1학기만 하더라도 시체스 카니발, 산 호안 축제, 산 조르디의 날, 부활절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도시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포함해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근교인 시체스 해변과 지로나 쪽 해변까지 정말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꼭 바다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와 마실 음료를 챙겨서 친구들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페인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입니다. 제가 유럽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축구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1)직관 2)L'Ovella Negra(Marina)같은 대형 바에서 경기 관람 3)엘클라시코 이후에 람블라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구경, 이렇게 세가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엘클라시코에서 이기거나 리그 우승 확정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 경기 직후 람블라 거리로 가시면 대형 시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혼잡하고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지기 때문에 일행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따로 없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교환학생 WhatsApp 톡방이 만들어집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우회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오긴 했지만 아직 가입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계정이 @alumni.esade.edu로 주어지는데, 교환학생 이후에도 ESADE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ESADE 이메일을 통해서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마트 물가는 유럽에서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 예산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거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생활했습니다. 리들(Lidl)이나 까르푸(Carrefour)같은 대형 마트들도 있지만 저는 장을 볼 때는 무조건 메르카도나(Mercadona)로 갔습니다. 가장 크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이면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또 스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동안 최대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르카도나에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할 때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스페인 와인 추천’을 검색하시면 산지(Rioja, Ribera del Duero 등)와 숙성기간(Crianza, Reserva, Gran Reserva)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수여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교환교 등록과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 조건을 찾아보시고 그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건에 맞는 보험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화생명보험에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을 고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가입했습니다. b) 비자 스페인 비자 신청 과정은 조금 복잡한 편이니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참고해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도 스페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국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기간 3주를 고려해서 인터뷰를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소개 ESADE는 경영 및 법학 중심의 사립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는 캠퍼스는 Sant Cugat 캠퍼스이고 이외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내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비교적 작은 캠퍼스를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수업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왔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2025.08.18 Views 484

안녕하세요, 25-1 바르셀로나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영준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ESADE 측에서 이메일로 수강신청 방식, 기간, 과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보내줍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1순위부터 크레딧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1순위에 100크레딧을 배정했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없이 수강신청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딧 배정으로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정정기간에 선착순으로 잡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부 몰아서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월화 or 월화수 or 목금 등 이렇게 몰아서 듣고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에서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교환학생들은 거의 영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환교에서도 계절학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에 스페인어 수업 포함해서 3개 정도 들었습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하는게 조금 귀찮을 순 있지만 어차피 스페인어 수업 때문에 학교를 가야해서 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같이 수업을 들었던 외국인 친구와 친해져서 나중에는 여행도 같이 갔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SADE의 학점은 ects로 표시되는데, 간단하게 1학점=2ect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이수 학점이 12학점이기 때문에 24ects를 수강해야하며, 저는 총 31ects를 수강했습니다. b) 수업 모든 수업은 80%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총 10번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8번 이상 출석을 해야합니다. 여행 일정이 수업과 겹친다면 잘 계산하셔야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 8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계절 학기에 2주간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수강신청 전에 1) 스페인어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여부와 2) 계절학기(Intensive)에만 들을건지 정규학기(Extensive)에도 들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고 3) 스페인어 수준 파악을 위한 간단한 온라인 시험 응시를 해야 합니다. 정규학기 스페인어 수업은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계절 수업만 수강했고, 스페인어는 거의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시험 응시를 하지 않고 제일 기초반으로 선택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은 참여형 수업이었고, 재밌게 스페인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팁은 스페인에 가기 전에 듀오링고로 스페인어 공부를 조금 하고 간다면 초반에 수업을 들을 때 문제없이 참여하실 수 있을겁니다. - Asset Pricing (4 ECTS) 마찬가지로 계절학기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월~금 매일 2주동안 진행하고 재무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대 출신이라서 코딩을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하셔서 흥미로운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은 재무관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부터 옵션에 대한 내용까지 재무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팀프로젝트와 기말 시험이 한번 있었습니다. - From Start-up to LBO (2 ECTS) 계절학기에 월, 수, 금 오전에 수강했던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VC, 스타트업,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평가는 총 6번의 수업이 끝난 이후에 각 수업에 대한 요약과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석을 문제없이 했다면 Pass를 받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ESADE에서 가장 유명하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가장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이고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내 지역, 축제, 음식, 예술 등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여행 다닐 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중간 1번과 기말 1번이 있었고 마지막에 최종 보고서 작성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자유주제로 발표도 한 번 해야하는데 혼자 하셔도 되고 친구와 팀으로 하셔도 됩니다. - Basics of Investment Banking (4 ECTS) 재무 이론과 투자은행에서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과 팀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발표를 하는 활동이나 실제 IB 면접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의 수업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Supply Chain Management (5 ECTS) 공급망 관리 수업이고,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이 팀 단위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초에 랜덤으로 팀이 정해지고 학기 말 최종 발표까지 이어집니다.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간단한 미니 게임 등의 실습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적극적인 팀원들을 만나서 최종 발표까지 큰 문제없이 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논술 형식으로 치렀고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가 한 번씩 있었습니다. - From linear to circular business models (5 ECTS) ESG와 관련된 수업입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업이고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및 발표 활동도 많은 수업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정해지고 중간 퀴즈와 중간&최종 발표가 각각 1번씩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이 수업도 학기 초에 정해진 팀원들과 함께 학기 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강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직접 팀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수업 참여(출석,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기숙사: a) 아쉽게도 교내 기숙사는 따로 없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대학교 대부분이 따로 기숙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Provença역과 L5 Hospital Clinic 사이에 위치한 Flat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가 위치한 Sant Cugat이 아닌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통학을 하기 때문에 집을 구하실 때 시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학교 접근성, 시내(카탈루냐 광장, 고딕 지구 등) 접근성, 좋은 치안, 메르카도나(대형 슈퍼마켓), 공항 접근성 등의 이유로 제가 살았던 집 위치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해변까지 멀다는 점이지만, 다른 장점들이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3일 정도 한인민박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Idealista와 Badi, 네이버카페(스짱)에서 발품을 팔았고, 결국 Badi 앱을 통해서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Idealista보다 Badi가 집주인들이 답장을 더 잘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어플 외에도 부동산(WhatsApp으로 연락)을 통해 집을 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대료는 월에 600유로였고 보증금은 1달 월세와 동일했습니다. 처음에 바르셀로나를 갈 때는 550유로 선에서 집을 구해보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집을 구하기 어려워 예산을 600유로로 수정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이미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같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할 때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축제와 해변, 축구입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축제가 거의 매주 있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갔던 1학기만 하더라도 시체스 카니발, 산 호안 축제, 산 조르디의 날, 부활절 행사 등 다양한 축제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바르셀로나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도시에 있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포함해서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근교인 시체스 해변과 지로나 쪽 해변까지 정말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꼭 바다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돗자리와 마실 음료를 챙겨서 친구들과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페인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구입니다. 제가 유럽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축구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축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입니다. 1)직관 2)L'Ovella Negra(Marina)같은 대형 바에서 경기 관람 3)엘클라시코 이후에 람블라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구경, 이렇게 세가지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엘클라시코에서 이기거나 리그 우승 확정 등 큰 이벤트가 있는 날에 경기 직후 람블라 거리로 가시면 대형 시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혼잡하고 여기저기서 폭죽이 터지기 때문에 일행과 같이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따로 없습니다.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 이후에 교환학생 WhatsApp 톡방이 만들어집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우회에 가입할 수 있다는 메일이 오긴 했지만 아직 가입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계정이 @alumni.esade.edu로 주어지는데, 교환학생 이후에도 ESADE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ESADE 이메일을 통해서 PitchBoo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 물가 스페인의 마트 물가는 유럽에서도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 예산을 위해서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거의 장을 보고 요리를 해서 생활했습니다. 리들(Lidl)이나 까르푸(Carrefour)같은 대형 마트들도 있지만 저는 장을 볼 때는 무조건 메르카도나(Mercadona)로 갔습니다. 가장 크고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이면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애용했습니다. 또 스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와인 물가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의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계시는 동안 최대한 즐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메르카도나에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할 때는 El Corte Inglés (백화점)에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스페인 와인 추천’을 검색하시면 산지(Rioja, Ribera del Duero 등)와 숙성기간(Crianza, Reserva, Gran Reserva) 등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서 직접 수여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교환교 등록과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보험 조건을 찾아보시고 그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조건에 맞는 보험 찾아서 인터넷으로 한화생명보험에서 가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화생명보험을 고른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가입했습니다. b) 비자 스페인 비자 신청 과정은 조금 복잡한 편이니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를 참고해서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것보다도 스페인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날짜를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국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기간 3주를 고려해서 인터뷰를 미리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소개 ESADE는 경영 및 법학 중심의 사립 대학교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는 캠퍼스는 Sant Cugat 캠퍼스이고 이외에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시내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가 익숙하신 분들은 처음에 비교적 작은 캠퍼스를 보고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수업 이동에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4-1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교환학생을 왔지만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생활하면서 직접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은 흔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KUBE’ 23기 모집 안내 (~8월 28일 (목) 16:00까지)

2025.08.18 Views 719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025학년도 2학기를 맞이해 학생 홍보대사 KUBE(큐브) 23기를 모집합니다.   KUBE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대내외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기획하거나 학교의 공식 행사에 참여합니다.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1년 동안 KUBS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데 관심이 있는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오니, 아래의 모집 공고를 참조하시어 학부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KUBE 홍보영상 바로가기 (Click)      1. 선발개요    인원    • 6명 내외      자격요건    • 애교심과 자긍심이 높고, 성실하게 활동 가능한 경영대학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 (제1전공자) • KUBS 홍보를 위한 각종 행사의 기획과 실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 • 임기 2025.9.30~2026.9.30 (1년, 여름·겨울방학 포함) 동안 활동이 가능한 학생 • 매주 월요일 16시 30분~19시 30분 주 1회 정기 회의 및 비정기 회의 참석이 가능한 학생(필참, 월요일 6교시 수업 수강 시 지원 불가)      우대사항 (해당사항 지원서에 기입)    • 개인 SNS를 이용한 학교생활 vlog 운영자 • 외국어 회화 능력 우수자 • Powerpoint 편집 / 이미지 편집 / 영상 편집 능력 우수자      지원시 유의사항    • 정해진 임기(연속 두 학기)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 환수 및 활동 증명서 미발급 • 학회 및 인턴과의 병행은 불가합니다.     2. 선발 일정 및 지원 방법    서류 온라인 접수    • 8월 18일 (월) 9:00 ~ 8월 28일 (목) 16:00 ※ 사전에 지원서를 제출했으나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신 분은 서류 접수 기간 내에 지원서 재제출 가능 • [지원서 파일]을 다운로드해 이메일 (kubskube@gmail.com)로 접수 (첨부된 지원서 파일 다운로드) • 반드시 ‘지원서’와 ‘면접 가능 시간 조사 구글폼’을 함께 제출 (지원서에 기재된 면접 시간표와 링크 참고) • 지원서 발송 시 파일명을 “[KUBE 23기] 이름_학번” (예시: [KUBE 23기] 홍길동_2025120XXX)으로 접수 ▶ 지원서 파일 다운로드      서류 합격자 발표    • 8월 28일 (목) 저녁 중으로 합격자 개별 통지      역량면접    • 8월 29일(금) ~ 8월 30일(토) 오프라인으로 진행 예정 • 지원서와 관련한 심층 면접 진행, 면접 시간은 서류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지      최종 합격자 발표    • 8월 31일(일) 18:00 이전 합격자 개별 통지 •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교육 일정은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지      합격자 대상 OT 및 발대식    • 9월 1일(월) 16시 30분 오리엔테이션 및 9월 29일 (월) 17시 30분 발대식 • OT 및 발대식 불참 시 합격이 취소됨     3. 학생 홍보대사 활동 내용 및 수료 특전   ▶ KUBE 홍보영상 바로가기 (Click)     주요 활동 내용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캠퍼스 투어 및 교내 행사 지원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하는 외부 인사 의전 활동 • 청소년과 함께하는 정기 캠퍼스 투어 / 멘토링 데이 기획 및 진행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SNS 콘텐츠 기획 및 작성 • 축제 기간 부스 운영 등 KUBS 재학생을 위한 기타 오프라인/온라인 행사 기획 및 진행 • 홍보 포스터 및 영상 제작 참여 등 기타 학교 홍보에 필요한 활동      활동 혜택   ※ 정상적으로 활동을 마친 자에 한함   •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장학금 지급 • 경영대학장 명의의 활동 증명서 발급 • 경영대학 교환학생 / 국제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 부여 • KUBE 단체 활동비 지원     4. 지원문의   • 경영대학 홍보팀 02-3290-1688,5364 • KUBE 회장 안효원 010-7186-4868 • KUBE 공식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kubs_kube    

수강신청 및 수업 해당 학기의 과목들이 열리면, 학교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binghamton course registration 이라고 검색 후 기간을 설정하면 확인 가능) 교환학생들이 1순위로 배정받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만 한다면 모두 수강 가능합니다(학과, 단과대 소속 제한 없음). 저희가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건 아니고, 해당 학교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과목명을 적어내면 담당자분이 신청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Fundamentals of cooking: 요리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2번은 이론 강의, 금요일에는 실습(요리) 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코, 피자, 샐러드, 베이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십니다. 기말고사에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3대 영양소 등) 과제는 요리하는 영상 과제 등 매우 쉽기 때문에 A는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Running and Health Awareness: 한국에서 러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수강을 신청했으나 수강 후에는 매우 후회한 수업입니다. 1:45분 수업 중 15-20분 정도는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 전달이고 실질적으로는 1시간 이내로 달리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운동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Cost accounting: shiran이라는 이스라엘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한국의 원가회계와 같으며, 따라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강의하시고 질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 중급회계 1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셨으나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GAAP이 기준이기는 하나, IFRS와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FIN311): 재무관리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소속 단과대 제한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economic 소속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내용이 많고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MGMT311):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경영인 출신(현재도 own business를 운영하심)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제일 학문적으로 배운 것이 적다고 생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론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의견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와 시험은 어렵지 않으니 전공선택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으나 매우 간단하고 ai가 팀원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Global Business Strategy(MGMT 411):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교에서 4credit이고 고대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워크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론 위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때 강의 내용은 매우 쉽지만, 학기 중반 이후부터는 팀끼리 케이스 발표, 개인 프로젝트 진행 등 해야할 과제들이 많고 그만큼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Legal Environment Of Mgmt I: 1학년들 사이에서 꿀교양으로 유명한 듯한 business law관련 수업입니다. 인기가 많으신 교수님이시고 강의 자체도 가장 미국스럽게하십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대신 Ppt자료를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강의에 출석하게 됩니다. Syllabus에는 시험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항상 과제로 대체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총 2번의 에세이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대체로 학점을 잘 주십니다. Practicum in Teaching(한국어 수업 조교): 학기 시작 전 bukorea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이메일로 한국어 조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씩 수업에 참석해 한국어 회화 연습 시 발음 교정, 한국 사례 들어주기, 과제 채점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아 교수님의 수업 분반에 조교로 있었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llness thru weight training: 헬스 수업입니다. West gym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기구들이 낡긴 했지만 학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구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을 해주시긴 하나, 처음 헬스를 해보시는 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Expert. History & Analysis Of Cinema: 영화시청과 이론수업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점수를 잘 주신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시청하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혹은 실험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웠고, 에세이에서도 문법적인 부분이나 구조적인 부분들로 감점을 받아 writing에 자신 있으신 분들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Rat My Professo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타나 klue처럼 활발히 운영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ISSS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와 타임시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해당하는 시간대에만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건데, 숙소신청시에는 교환학생이 1순위로 배정받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신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방은 개인(1인실), 부엌&화장실&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인 hillside나 susequehanna를 선호합니다. Susequehanna가 hillside보다 내부는 조금 좁지만, 더 최근에 지어졌고 위치도 힐사이드보다 아래에 있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만, 그만큼 신청이 어려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힐사이드에서 살았습니다. 해당 기숙사 신청 포털을 통해 미리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생활패턴, 흡연 여부, 친구 초대 등) 다른 사람의 정보를 열람한 뒤, 연락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락하다보니 원활하지는 않아서 그냥 남는 방으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4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부엌 공간도 크고 거실 공간도 넓어서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 각자의 나라 음식도 해주고 문화도 알려주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는 uclub, hayes, clayton 등 사설 업체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훨씬 싸고 시설도 좋지만, 아무래도 학교까지의 거리가 있고 한 학기 교환학생이라면 계약도 복잡하니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1년 있어본 입장으로써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외부 숙소에서 지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Friendly family: 미국 가정과 international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친구를 보니 가정집에도 방문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이 외에도 native학생과 non-native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1 매칭을 신청할 수도 있고, 1:n 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1매칭을 신청합니다. 의무가 아닌 활동이다보니,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1:1이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매칭이 되어 할로윈 호박 만들기, f1경기 시청, potluck등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해 한국에 비하면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비와 눈이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많았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8월 중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며칠 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때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10월쯤부터는 확실히 추워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해당 보험과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 업체의 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도 되지만, 학교 보험을 추천합니다.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학교 보험으로 진행 시 학교 근처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비자는 j-1비자로 발급됩니다. Binghamton의 행정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보통 2일 이내에 답신이 오고 서류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4년도 여름에 비자를 신청하였었기에 비자 인터뷰시에도 어느 학과냐, 몇 학년이니 2가지 질문만 받고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 포함된 달 1일부터 종강달 30/31일까지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해당 달 앞뒤로 1달간 미리 입국/후에 귀국 가능하니 여행 일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소개 뉴욕주립대이지만 보통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탄과는 차로 3시간 30거리에 있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과 회계 쪽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public ivy라고 불릴 정도로 나쁘지 않은 학교입니다. 봄, 가을 학기 둘 다 있어 본 바로 서는 가을 학기를 추천합니다. 새 학기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 여름(8월)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날씨도 좋고 행사도 다양하며, 특히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행사들이 많았는데, 봄학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빙햄턴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춥고 길기 때문에 봄학기에 온다면 거의 종강 때까지 반팔은 입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의 동아리 개념과 달리, e-board라 불리는 임원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과 제약이 없어서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전 후기들을 보고 치즈 동아리, 유기견 및 유기묘 봉사 동아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business관련 동아리 참여도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의 느낌보다는 동아리의 느낌이기에, 임원진이 아니라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target, walmart, sam’s club(멤버십 필요), wegmans와 같은 마트들이 있고 학교 셔틀도 운영하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심심할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구경의 목적이 아니라면 instacart라는 앱을 이용해서 배달시켰습니다. (해당 마트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기사가 대신 구매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할 때는 weee라는 앱을 이용해서 한국음식들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2,3일 안에 배송이 오며 웬만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애용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lost dog, pho nomenal, 205 dry, red chili, the shop 등이 있고, man nam이라는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한데 평이 좋진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The village diner, Chris diner 등 여러 diner도 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으니 한 번쯤 브런치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교내 셔틀과 bc bus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마트, 다운타운 등 웬만한 주변 지역은 다 가기 때문에 spot, b mobi라는 버스 앱을 이용해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신 후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syracus라는 지역에 공항이 있어 미국 내 여행을 할 때는 이 공항을 이용했고(binghamton공항도 있다고 들었으나 노선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nyc로 갈 때에는 ourbus, flixbus, greyhound, trailway등의 버스 회사 등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ithaca에는 코넬대학교가 있고, 차로 4-5시간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등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렌트카를 빌려 여행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한국어 학과, 한국어 센터, 한인 학생회도 있고 한인 교회(한마음장로교회, 빙햄튼침례교회)도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k-pop 콘테스트, 추석 문화 체험 등)가 많이 열리니 참여하셔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로 시작했던 교환학생을 1년으로 연장해서 지낼 만큼, 빙햄턴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교우회, 뉴욕여자교우회, 뉴욕 2030(영타이거) 교우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맨하탄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고연전, 네트워킹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가입 후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c) 물가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물가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만 테이크 아웃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0은 나오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게 훨씬 쌉니다. 식재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서 요리를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없습니다.

2025.08.13 Views 453

수강신청 및 수업 해당 학기의 과목들이 열리면, 학교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열려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binghamton course registration 이라고 검색 후 기간을 설정하면 확인 가능) 교환학생들이 1순위로 배정받기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만 한다면 모두 수강 가능합니다(학과, 단과대 소속 제한 없음). 저희가 직접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는 건 아니고, 해당 학교에서 보내주는 파일에 과목명을 적어내면 담당자분이 신청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Fundamentals of cooking: 요리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수업이 있으며 2번은 이론 강의, 금요일에는 실습(요리) 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코, 피자, 샐러드, 베이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해 주십니다. 기말고사에서는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3대 영양소 등) 과제는 요리하는 영상 과제 등 매우 쉽기 때문에 A는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Running and Health Awareness: 한국에서 러닝이 유행하던 시기에 수강을 신청했으나 수강 후에는 매우 후회한 수업입니다. 1:45분 수업 중 15-20분 정도는 출석 체크 및 안내 사항 전달이고 실질적으로는 1시간 이내로 달리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야외에서 뛰어야 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운동도 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Cost accounting: shiran이라는 이스라엘 출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입니다. 한국의 원가회계와 같으며, 따라서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강의하시고 질문을 받으시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 1: 중급회계 1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셨으나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GAAP이 기준이기는 하나, IFRS와 크게 다르지 않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Financial Management(FIN311): 재무관리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소속 단과대 제한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economic 소속 중국인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내용이 많고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MGMT311):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경영인 출신(현재도 own business를 운영하심)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데, 솔직히 제일 학문적으로 배운 것이 적다고 생각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이론에 기반을 둔 수업이 아니라 교수님 개인의 의견으로만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 내용 자체와 시험은 어렵지 않으니 전공선택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한 번 있으나 매우 간단하고 ai가 팀원들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Global Business Strategy(MGMT 411):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수업입니다. 교환교에서 4credit이고 고대에서도 4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워크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이론 위주로 강의를 하시는데, 이때 강의 내용은 매우 쉽지만, 학기 중반 이후부터는 팀끼리 케이스 발표, 개인 프로젝트 진행 등 해야할 과제들이 많고 그만큼 성적을 받기 쉽지 않습니다. Legal Environment Of Mgmt I: 1학년들 사이에서 꿀교양으로 유명한 듯한 business law관련 수업입니다. 인기가 많으신 교수님이시고 강의 자체도 가장 미국스럽게하십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는 대신 Ppt자료를 업로드 하지 않으셔서 강의에 출석하게 됩니다. Syllabus에는 시험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항상 과제로 대체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총 2번의 에세이로 대체하게 되었는데, 대체로 학점을 잘 주십니다. Practicum in Teaching(한국어 수업 조교): 학기 시작 전 bukorean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나 이메일로 한국어 조교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올라옵니다.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씩 수업에 참석해 한국어 회화 연습 시 발음 교정, 한국 사례 들어주기, 과제 채점 등의 일을 했습니다. 저는 김경아 교수님의 수업 분반에 조교로 있었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Wellness thru weight training: 헬스 수업입니다. West gym 지하에 있는 조그마한 공간에서 진행되며 기구들이 낡긴 했지만 학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구 사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고 물어보면 친절히 답을 해주시긴 하나, 처음 헬스를 해보시는 분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Expert. History & Analysis Of Cinema: 영화시청과 이론수업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됩니다. 출석 체크를 하지 않고 점수를 잘 주신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시청하게 되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 혹은 실험적인 영상들이 많아서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웠고, 에세이에서도 문법적인 부분이나 구조적인 부분들로 감점을 받아 writing에 자신 있으신 분들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Rat My Professor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평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에타나 klue처럼 활발히 운영되지는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기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자잘한 과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ISSS에서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와 타임시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해당하는 시간대에만 기숙사 신청이 가능한 건데, 숙소신청시에는 교환학생이 1순위로 배정받지는 않기 때문에, 원하는 숙소를 신청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의 경우 방은 개인(1인실), 부엌&화장실&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인 hillside나 susequehanna를 선호합니다. Susequehanna가 hillside보다 내부는 조금 좁지만, 더 최근에 지어졌고 위치도 힐사이드보다 아래에 있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만, 그만큼 신청이 어려워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힐사이드에서 살았습니다. 해당 기숙사 신청 포털을 통해 미리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생활패턴, 흡연 여부, 친구 초대 등) 다른 사람의 정보를 열람한 뒤, 연락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연락하다보니 원활하지는 않아서 그냥 남는 방으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4명이서 한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부엌 공간도 크고 거실 공간도 넓어서 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 각자의 나라 음식도 해주고 문화도 알려주며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는 uclub, hayes, clayton 등 사설 업체들이 있습니다. 가격도 기숙사에 비해 훨씬 싸고 시설도 좋지만, 아무래도 학교까지의 거리가 있고 한 학기 교환학생이라면 계약도 복잡하니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1년 있어본 입장으로써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외부 숙소에서 지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Friendly family: 미국 가정과 international 학생을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신청하지 않았으나 참여한 친구를 보니 가정집에도 방문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듯 합니다. 이 외에도 native학생과 non-native학생을 매칭시켜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1 매칭을 신청할 수도 있고, 1:n 로 신청할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1:1매칭을 신청합니다. 의무가 아닌 활동이다보니, 그리 열심히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1:1이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매칭이 되어 할로윈 호박 만들기, f1경기 시청, potluck등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며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해 한국에 비하면 매우 춥게 느껴집니다. 비와 눈이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때가 많았습니다. 전기장판을 챙겨가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었는데 정말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8월 중순에 처음 도착했을 때 며칠 간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저는 이때에도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10월쯤부터는 확실히 추워지기 때문에 방한용품을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진행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해당 보험과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 업체의 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해도 되지만, 학교 보험을 추천합니다. 같은 범위를 커버하는지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학교 보험으로 진행 시 학교 근처 병원 등을 이용하기에 용이합니다. 비자는 j-1비자로 발급됩니다. Binghamton의 행정 시스템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보통 2일 이내에 답신이 오고 서류 준비도 빠르게 진행되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24년도 여름에 비자를 신청하였었기에 비자 인터뷰시에도 어느 학과냐, 몇 학년이니 2가지 질문만 받고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이 포함된 달 1일부터 종강달 30/31일까지로 비자가 발급됩니다. 해당 달 앞뒤로 1달간 미리 입국/후에 귀국 가능하니 여행 일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소개 뉴욕주립대이지만 보통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탄과는 차로 3시간 30거리에 있는, 시골에 위치한 학교이기에 화려한 생활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과 회계 쪽으로 유명한 학교이며, public ivy라고 불릴 정도로 나쁘지 않은 학교입니다. 봄, 가을 학기 둘 다 있어 본 바로 서는 가을 학기를 추천합니다. 새 학기라 다들 들뜬 분위기에 여름(8월)에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날씨도 좋고 행사도 다양하며, 특히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친구를 사귀기에 좋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행사들이 많았는데, 봄학기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 빙햄턴의 겨울은 한국보다 훨씬 춥고 길기 때문에 봄학기에 온다면 거의 종강 때까지 반팔은 입을 일이 없습니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동아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의 동아리 개념과 달리, e-board라 불리는 임원진들이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행사를 주최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는 아무런 제한과 제약이 없어서 온전히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이전 후기들을 보고 치즈 동아리, 유기견 및 유기묘 봉사 동아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학업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business관련 동아리 참여도 어렵지 않습니다. 학회의 느낌보다는 동아리의 느낌이기에, 임원진이 아니라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근처에 target, walmart, sam’s club(멤버십 필요), wegmans와 같은 마트들이 있고 학교 셔틀도 운영하기 때문에 장을 보거나 심심할 때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구경의 목적이 아니라면 instacart라는 앱을 이용해서 배달시켰습니다. (해당 마트에 있는 상품을 골라서 결제하면 기사가 대신 구매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한국 음식이 필요할 때는 weee라는 앱을 이용해서 한국음식들을 온라인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2,3일 안에 배송이 오며 웬만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애용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lost dog, pho nomenal, 205 dry, red chili, the shop 등이 있고, man nam이라는 한식당도 하나 있긴 한데 평이 좋진 않아서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The village diner, Chris diner 등 여러 diner도 있는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으니 한 번쯤 브런치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교내 셔틀과 bc bus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마트, 다운타운 등 웬만한 주변 지역은 다 가기 때문에 spot, b mobi라는 버스 앱을 이용해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신 후 이용하시면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syracus라는 지역에 공항이 있어 미국 내 여행을 할 때는 이 공항을 이용했고(binghamton공항도 있다고 들었으나 노선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nyc로 갈 때에는 ourbus, flixbus, greyhound, trailway등의 버스 회사 등을 이용했습니다. 1시간 거리에 있는 ithaca에는 코넬대학교가 있고, 차로 4-5시간만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등에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렌트카를 빌려 여행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학교라 한국어 학과, 한국어 센터, 한인 학생회도 있고 한인 교회(한마음장로교회, 빙햄튼침례교회)도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k-pop 콘테스트, 추석 문화 체험 등)가 많이 열리니 참여하셔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친해져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로 시작했던 교환학생을 1년으로 연장해서 지낼 만큼, 빙햄턴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교우회, 뉴욕여자교우회, 뉴욕 2030(영타이거) 교우회가 있습니다. 대부분 맨하탄 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고연전, 네트워킹 행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가입 후 참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c) 물가 아무래도 미국이다 보니 처음 도착하면 물가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집니다. 식당에서 간단한 음식만 테이크 아웃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20은 나오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하는 게 훨씬 쌉니다. 식재료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싸고, 다양한 식재료들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방이 있는 기숙사를 신청하셔서 요리를 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교에서 주는 장학금은 없습니다.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2025.08.06 Views 1999

새내기 연구자, 첫걸음을 떼다 — 대학원 경영학과 2025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7월 28일(월) LG-POSCO 경영관 432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사 정보와 연구 환경을 안내하고, 향후 학문적 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남대일 대학원 경영학과 학과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다. 남 학과장은 자신이 경영전략 및 스타트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우리 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연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큰 결심 끝에 대학원에 진학한 만큼, 스스로 가슴 뛰는 연구 주제를 꼭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학원 경영학과의 조직 구조와 전공 주임교수 소개를 비롯해, 교과과정과 수강신청, 국내 학점교류 등 주요 학사 운영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또한 △종합시험, 외국어시험, 학위청구논문 제출 자격 등 졸업 요건 △지도교수 신청 및 변경 절차 등 학적 관리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BK21 참여 방법 △학술 데이터베이스(DB) 활용법 등 실질적인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상세히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경영대학 및 대학원 홈페이지 △포털 시스템 및 연구포털 △연구실 및 사물함 배정 △학생증 발급 등 기본적인 공지사항을 끝으로 오리엔테이션은 마무리되었다.   공통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각 전공별로 나뉘어 개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들은 전공 교과과정, 주요 연구 분야, 향후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한 신입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대학원 생활이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그림으로 다가왔다”며, “처음이라 긴장도 되지만, 동시에 새로운 배움과 연구를 시작한다는 설렘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들이 경영학 연구자로서의 진로를 안내하고,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첫 공식 일정이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연구와 학업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며 대학원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출발합니다, CHOO CHOO!"…19기 입주사, 스타트업 여정 본격 시동

2025.07.09 Views 3072

"출발합니다, CHOO CHOO!"…19기 입주사, 스타트업 여정 본격 시동     CHOO CHOO 19기 신규 입주사 오리엔테이션이 7월 1일(화)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201호 '더 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새롭게 입주한 9개 스타트업 팀이 참석해 서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입주하게 된 팀은 △AI 기반 정신건강 문제 해결 서비스 ‘마인드풀랩스’ △데이터 기반 AI 조각투자 올인원 플랫폼 ‘타르트’ △AI 기반 프로모션 페이지 제작 서비스 ‘테르밋’ △맞춤형 강의 및 수업 자동화 교육 AI 플랫폼 ‘에듀포스’ △우리 동네 사회적 활동 플랫폼 ‘소셜리’ △지인들과의 익명 랜덤 채팅 서비스 ‘프랜챗’ △갱년기 여성 대상 프리미엄 자기관리 브랜드 ‘듀링’ △딥러닝 기반 올인원 SR시스템 ‘가온’ △온실가스 감축 MRV 절차 시스템 ‘CEEDERS’로,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들이 포함됐다.     행사는 황준호 스타트업연구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황 연구원장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을 텐데 잘 헤쳐 나왔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올해 3월 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입주사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CEO 및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입주사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창업 교육 ‘스타트업 에센셜’,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발표 프로그램 ‘츄츄데이’가 있으며, 이 중 입주사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스타트업 에센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으로 김영경 일진창업지원센터장이 입주사 멘토링의 목적과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반도체 회로를 예시로 들어 “전류의 흐름이 조금만 어긋나도 전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듯, 사업에서도 수요층 파악과 투자자 유치 등의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가처럼 조언할 수는 없지만, 어떤 네트워크가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연결해주는 것이 멘토링의 본질”이라며,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멘토링이 단순한 피드백이 아니라 관계 형성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멘토링은 격월 진행되는 ‘스테이션 미팅’과 수시로 만남을 갖는 ‘수시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김 센터장은 “꼭 정해진 안건이 없어도 괜찮으니 편하게 찾아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간의 대화와 토론을 가능하게 하려면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소통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입주사 대표자들이 차례로 나와 각자의 팀을 소개하고 입주 소감을 발표했다. 대표자들은 앞으로 주어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하자고 입을 모았다.   입주사 소개가 끝난 뒤에는 김채린 직원이 사무 공간 이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했다. 출입카드 발급, 회의실 대관, 사무공간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한 데 이어, 매월 진행되는 익명 동료평가 시스템 가입 방법과 입주 기간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입주 기간은 기본적으로 6개월이며, 재계약 심사를 거쳐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은 최대 1년 6개월까지 입주가 가능하지만, 성과가 부진한 팀은 3개월 만에 조기 퇴소할 수도 있다.     마지막 순서로 팀별 자리 배정이 진행됐다. 2025 여름 창업경진대회 수상 팀 다섯 곳에는 우선 선택권이 주어졌으며, 나머지 팀은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았다. 팀원들은 직접 좌석 배치도를 확인하고 각자의 공간을 정한 뒤, 오리엔테이션 장소를 떠나 간담회를 겸한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 후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팀별 입주 면담이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CHOO CHOO 19기 입주사들은 본격적인 창업 여정의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 멘토링,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각 팀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USD)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이유원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교환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 제가 앞서 파견을 다녀온 University of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학교의 건물과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인도 적어 그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봄방학과 학기 종료 후 입국 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부 지역의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을 비롯해, 중부의 클리블랜드, 동부의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저는 1월에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기온이 15도를 웃돌았고, 전반적으로 1년 내내 15~25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며, 강수량도 거의 없어 날씨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파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샌디에이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Student Health Insurance Plan)과 외부 사보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보험을 들고자 할 때는 학교가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환 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을 선택하는데, ISI 또는 ISO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의 보험사(삼성글로벌케어,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 등)의 보험도 가능합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면, 학교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사보험은 최대 7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지만, 학교보험은 350~40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b) 비자: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아파트 신청 a) 기숙사: 출국 전 안내 받은 절차대로 선호하는 기숙사를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종류에는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 순서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시설도 점차 더 나은 편입니다. 다만, Manchester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호실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룸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방에 두 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Manchester와 Alcala Vista는 개인 욕실이 갖춰져 있고, 부엌과 거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b) 아파트: 저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Pacific Ridge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여, 저는 출국 전에 미리 계약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파티룸, 온수 욕조(hot tub), 헬스장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studio 타입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였고, 월세는 한 달에 약 $3,300 정도였습니다. 만약 Pacific Ridge 아파트 계약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미리 룸메이트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통해 새로운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우선 3개월 요금제를 등록한 후, 만료 시마다 다시 3개월 단위로 갱신하여 사용했습니다.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통신사입니다. 은행은 학교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는 US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였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유일하게 지점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가능하여, 카드를 휴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서 이메일로 안내를 받을 때,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담당자님께서 수시로 중요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강 신청은 담당자가 제공한 양식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학수번호와 과목명을 우선순위에 맞게 기입한 후, 해당 파일을 첨부하여 회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과목을 작성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부분까지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생활 1) 수강한 수업들 a)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은 비교적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고, 총 4회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시험 범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s 과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은 처음에는 가볍게 수강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님은 UCSD와 USD 양교에서 강의하시는 분으로, 매 수업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강의 자료를 다루셨습니다. 그만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빠르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부동산 과목을 실제로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Foundation of Business Analytics Business Analytics 수업은 Excel의 Solver 툴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강의로, 이론적 원리뿐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까지 함께 다룰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툴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목입니다. d)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Management Supply management 수업은 수요일 저녁에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항공우주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부서에서 근무하시며 직접 겪은 다양한 문제 상황과 경험을 supply chain 이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형식의 강의였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USD의 동아리 시스템은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간에도 동아리에 등록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미리 찾아보고, 이후 동아리 박람회(Club Fair)에서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SCMA(Supply Chain Management Association), ASA(Asian Student Association), USD Hiking Club, 그리고 USD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환학생이라면 ASA와 ISO 활동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양인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환경에서 동양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San Diego Padres 야구 경기 관람, 샌디에이고 SeaWorld 방문, Old Town 탐방, 문화 패션쇼 참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 외적으로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이라면 자동으로 가입하게 되는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SO 소속 멤버들이 교환학생들의 USD 생활 적응을 도와주며, 학기 초에는 오리엔테이션(OT)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Old Town을 함께 방문하여 그룹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ISO는 정기적으로 세션을 열어, 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방법, 유학생 신분으로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물가 샌디에고의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주거비, 외식비, 교통비가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변 식당 기준 간단한 외식 한 끼에 $15~$25 정도이고, 한국보다 외식 가격이 훨씬 높고 팁 문화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외부 아파트에 살 경우 스튜디오나 1베드룸 기준 월세가 $2,500~$3,500 정도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 장학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식사 및 다이닝 홀 학교 캠퍼스 내에는 약 5~6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규 학생들의 경우, 모두 밀 플랜(Meal Plan)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어 매끼 식사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밀 플랜 가입이 자율 선택 사항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Dining Cash 형태로 충전해두고, 학교 내에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 식당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학교 내 식당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나 아파트로 돌아가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교통 교통의 경우, 학교 정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길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버(Uber)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우버 요금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교통비가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운전할 경우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2025.07.07 Views 598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USD)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이유원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교환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 제가 앞서 파견을 다녀온 University of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학교의 건물과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인도 적어 그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봄방학과 학기 종료 후 입국 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부 지역의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을 비롯해, 중부의 클리블랜드, 동부의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저는 1월에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기온이 15도를 웃돌았고, 전반적으로 1년 내내 15~25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며, 강수량도 거의 없어 날씨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파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샌디에이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Student Health Insurance Plan)과 외부 사보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보험을 들고자 할 때는 학교가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환 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을 선택하는데, ISI 또는 ISO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의 보험사(삼성글로벌케어,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 등)의 보험도 가능합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면, 학교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사보험은 최대 7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지만, 학교보험은 350~40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b) 비자: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아파트 신청 a) 기숙사: 출국 전 안내 받은 절차대로 선호하는 기숙사를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종류에는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 순서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시설도 점차 더 나은 편입니다. 다만, Manchester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호실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룸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방에 두 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Manchester와 Alcala Vista는 개인 욕실이 갖춰져 있고, 부엌과 거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b) 아파트: 저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Pacific Ridge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여, 저는 출국 전에 미리 계약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파티룸, 온수 욕조(hot tub), 헬스장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studio 타입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였고, 월세는 한 달에 약 $3,300 정도였습니다. 만약 Pacific Ridge 아파트 계약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미리 룸메이트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통해 새로운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우선 3개월 요금제를 등록한 후, 만료 시마다 다시 3개월 단위로 갱신하여 사용했습니다.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통신사입니다. 은행은 학교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는 US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였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유일하게 지점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가능하여, 카드를 휴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서 이메일로 안내를 받을 때,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담당자님께서 수시로 중요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강 신청은 담당자가 제공한 양식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학수번호와 과목명을 우선순위에 맞게 기입한 후, 해당 파일을 첨부하여 회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과목을 작성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부분까지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생활 1) 수강한 수업들 a)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은 비교적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고, 총 4회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시험 범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s 과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은 처음에는 가볍게 수강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님은 UCSD와 USD 양교에서 강의하시는 분으로, 매 수업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강의 자료를 다루셨습니다. 그만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빠르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부동산 과목을 실제로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Foundation of Business Analytics Business Analytics 수업은 Excel의 Solver 툴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강의로, 이론적 원리뿐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까지 함께 다룰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툴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목입니다. d)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Management Supply management 수업은 수요일 저녁에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항공우주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부서에서 근무하시며 직접 겪은 다양한 문제 상황과 경험을 supply chain 이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형식의 강의였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USD의 동아리 시스템은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간에도 동아리에 등록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미리 찾아보고, 이후 동아리 박람회(Club Fair)에서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SCMA(Supply Chain Management Association), ASA(Asian Student Association), USD Hiking Club, 그리고 USD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환학생이라면 ASA와 ISO 활동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양인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환경에서 동양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San Diego Padres 야구 경기 관람, 샌디에이고 SeaWorld 방문, Old Town 탐방, 문화 패션쇼 참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 외적으로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이라면 자동으로 가입하게 되는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SO 소속 멤버들이 교환학생들의 USD 생활 적응을 도와주며, 학기 초에는 오리엔테이션(OT)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Old Town을 함께 방문하여 그룹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ISO는 정기적으로 세션을 열어, 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방법, 유학생 신분으로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물가 샌디에고의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주거비, 외식비, 교통비가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변 식당 기준 간단한 외식 한 끼에 $15~$25 정도이고, 한국보다 외식 가격이 훨씬 높고 팁 문화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외부 아파트에 살 경우 스튜디오나 1베드룸 기준 월세가 $2,500~$3,500 정도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 장학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식사 및 다이닝 홀 학교 캠퍼스 내에는 약 5~6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규 학생들의 경우, 모두 밀 플랜(Meal Plan)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어 매끼 식사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밀 플랜 가입이 자율 선택 사항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Dining Cash 형태로 충전해두고, 학교 내에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 식당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학교 내 식당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나 아파트로 돌아가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교통 교통의 경우, 학교 정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길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버(Uber)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우버 요금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교통비가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운전할 경우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글로벌 리더의 첫걸음, ‘Global MBA Welcome Night’ 성료

2025.06.17 Views 2246

글로벌 리더의 첫걸음, ‘Global MBA Welcome Night’ 성료     ‘Global MBA Welcome Night’ 행사가 6월 11일(수) 고려대학교 LG-POSCO 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Global MBA(이하 G-MBA) 과정에 합격한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만나 서로를 소개하고, 재학생 및 교수진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Betty Chung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Betty Chung 교수는 ‘Once Korea University, Forever Korea University, Always Korea University’라는 말을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는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Betty Chung 교수는 △80명 이상의 글로벌 교수진 △12주간의 Business Practicum(실전 경영 실습) △32시간의 Career Acceleration Program(CAP: 리더십 워크숍) △진로 탐색 프로그램 △CEO와의 대화, Global CEO Talk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로에베, 삼성, 구찌, CJ, 쿠팡, 이케아 등과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G-MBA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기회와 커리어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이어 학생회 회장인 나정욱을 포함한 네 명의 재학생이 무대에 올라 직접 경험담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특히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기업의 대표와 멘토링 관계를 맺고, 정기적인 커피챗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무자와의 교류를 통해 현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합격자들도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스타트업 진출 가능성, 재학생들의 좌우명, 1년간의 여정을 마친 소감 등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재학생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행사의 공식 순서는 프로그램 매니저의 마무리 인사로 끝이 났으며, 이후에는 자유로운 테이블별 만찬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합격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로, 수업, 생활 전반에 관한 질문에 친절히 답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Global MBA Welcome Night는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합격자들이 미래의 동료이자 멘토가 될 이들과 첫 인연을 맺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25학년도 1학기에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에 파견되었던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준비 기간에 기대와 걱정이 가득 차오른 상태로 앞선 교환학생 분들의 수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파견을 마치고 수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앞선 분들의 교환학생 수기가 제게 큰 도움과 위안이 되었던 만큼, 저도 최대한 자세한 수기를 작성하여 이후 파견자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의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느린 템포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베이스이긴 하나 학교에 학생 자체가 많지 않고 개설된 과목도 굉장히 많아 웬만하면 희망 과목은 다 들으실 수가 있으니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말 경 (파견 약 두 달 전 즈음)에 WHU 측에서 전공 과목 수요조사 메일과 독일어 과목 수요조사 메일이 오고, 이후 이 메일을 토대로 개설된 과목들을 개강 전주에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WHU 포털 사이트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파견 첫 주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담당자 분께서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German II: 생존 독일어 코스입니다.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만큼, 이 코스를 통해서 다양한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도를 타이트하게 나가지만 출석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없이 통과 가능한 수준입니다. 두번의 시험과 한번의 구술 시험이 있으나 세 시험 모두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HU에서 수강한 코스 중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Business Taxation: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출석이 반영되지 않으며 교수님께서도 매주 수업분을 녹화하여 포털에 올려 주십니다. (단 시청 가능 기한은 업로드 일자로부터 일주일입니다) 수업 내 질의응답이 활발하며 교수님께서도 수업에 열정이 넘치십니다. 또, 시험 대비용으로 모의고사를 제공해 주시는데, 이 문제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독일어 코스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강의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이며, 배우는 개념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500장이 넘는 슬라이드를 모두 공부해야 하지만, 요점만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소 6번의 세션을 진행하는 다른 강의들과는 다르게 압축된 시간동안 4번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The Sustainable Economist: Creating Value for Generations: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ESG 계열의 과목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다양한 통계학적 방법론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시는 등 분야가 넓게 퍼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ESG 전반에 대해 훑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모의고사 및 총정리 세션을 진행하시는데, 특히 이 강의를 주의 깊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ervices Marketing: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는 개념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매 수업시간마다 작은 group work가 있습니다. 다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WHU의 수업 체계는 한국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학기가 1쿼터와 2쿼터로 나누어져 있고, 독일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들은 한 쿼터 안에 모든 세션이 끝나게 됩니다. (독일어 코스만 예외적으로 한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한 쿼터에 독일어 포함 2~4과목 정도 수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처럼 요일, 시간대, 강의실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강신청 시 이 역시 잘 고려하시면 장기간 여행 등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2) 기숙사 저도 그랬듯 교환학생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실 내용 중 하나가 기숙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WHU는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다양한 조건의 기숙사에 선착순으로 학생을 배정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UBS 국제처에서 WHU 학생처로 노미네이션을 넣음 > WHU Housing 측에서 노미네이션 확인 후 기숙사 오퍼 메일 발신 2. 기숙사 오퍼 메일에서 각 기숙사 별 옵션 확인 후 최대 3지망까지 기입하여 Housing 팀에 제출 3. 선착순 고려하여 최종 기숙사 신청 완료 기숙사 종류 및 각 기숙사 별 비용 및 옵션은 해당 수기글 첨부파일로 달아 두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다양한 기숙사에 사는 여러 친구들 방에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기숙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쾌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환학생 OT 직후 KUBS 국제팀에 노미네이션을 부탁드렸고, 그 결과 WHU Housing 팀과의 컨택을 통해 CKK라는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표현 탓에 조급해 하실 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속도라면 대부분 원하시는 기숙사 선점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크게 아는 바가 없으나, 다른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근처 아파트 등을 직접 계약하여 사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경로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에 존재는 하지만, 저는 버디와 유의미한 연락은 주고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의지하며 지낸 것 같아요. 다만 이전 후기를 보면 이는 케바케인 듯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는 역시나 유럽 답게 비쌉니다. 특히 외식을 하면 아무리 가벼운 메뉴라도 15000원~30000원 정도는 들고,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면 팁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요리는 직접 해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여행 다니시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매 끼 사 드시게 될 텐데, 독일에서 만이라도 아끼세요!! 제가 살던 기숙사인 CKK의 경우 REWE와 LIDL이 가까워 이 둘을 잘 이용했습니다. REWE보다는 LIDL이 더 멀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특히 육류 구매가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REWE에서 파는 것들은 웬만하면 LIDL에도 다 있어서, REWE는 학기 초 몇 번만 방문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내 LIDL에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및 비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출국 전 준비를 그렇게 많이 해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너무 귀찮았고, 개인적으로도 바빴거든요. 그러다 보니 비자도 입독 이후 준비했고, 독일어도 미리 배워가지 않았고, 뭔가 알아보고 온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WHU에 가실 거라면 그래도 됩니다. WHU 국제팀에서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진행해 주거나 충분한 영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WHU 국제팀에서는 입국 신고 (안멜둥)과 출국 신고 (압멜둥), 그리고 입독 후 비자(거주허가증)까지 모두 해결을 해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생 개인이 준비해 갈 것은 보험, 짐, 그리고 비행기 티켓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흐름 상, 출국 전 준비사항-짐으로 어떤 것들을 챙겨갔는지 + 추천 리스트는 5번 기타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안멜둥> 첫주에 모든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시청 이메일과 메일 양식을 알려주며 개인 정보만 채워 넣어 시정에 메일을 보내면 곧장 입국 신고가 가능하게끔 조치해줍니다. 압멜둥> 기숙사 체크아웃 날짜를 국제처에 보내주면 학교 측에서 알아서 시청과 컨택하여 출국신고를 진행해줍니다. 거주허가증> 비자를 발급받아오지 않은 학생들 전원을 데리고 하루 날 잡아서 외국인청에 갑니다. 그러면 거주허가증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 경험 상으로는 별도의 인터뷰도 없었고 그냥 지문 등록하고 서명 한번 하면 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단체 테어민 예약을 잡아 주기 때문에 별도의 테어민 예약도 필요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잡은 테어민 날에 스케줄을 비워둬야 합니다.) 국제처 직원분께서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이후 거주허가증이 발급되었을 때도 굳이 시청까지 갈 필요 없이 국제처 오피스에 방문해서 픽업만 하면 되어 매우 간편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보험을 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100만원에 달하는 독일 공보험을 들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그 대신 삼성화재 글로벌 케어 보험을 들어 갔습니다. 20~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HU 측에서 요청하는 요구사항만 보험에 추가하여 들어 갔고, 공보험이 아닌 한국 사보험을 들어간 것에 대한 별도의 행정 문제는 없었습니다. 5) 기타 이외 독일 살이에 참고가 될만한 사항 및 추천템들을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고속열차인 ICE나 지역열차인 RE/RB 등을 타고 WHU에 가실텐데, 이 기차 표를 최대한 빨리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기차 가격은 운행일에 임박할수록 점점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한달 전에는 10유로였던 기차표 값이 출발 이틀 전에 40유로까지 오른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발렌다르 행 기차표도 비행기 표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독일에 가시면 생수를 사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걸러드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실텐데, 브리타를 구매하시려면 8번 버스를 타고 코블렌츠로 나가서 Muller나 Netto로 가시면 됩니다!  통신을 위해서는 ALDI Talk이라는 물리심을 사용했습니다. (이 경우 심 교체할 떄 쓰는 뾰족한 도구를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셔야 합니다!) 근처 마트인 ALDI에서 구매 가능하고 개통 방법도 매우 쉬워 스스로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ALDI TALK이나 보다폰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디톡이 보다폰보다 더 잘 터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는 독일 첫날에 N26 계좌를 만들었는데, 독일의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엔빵할때도 유용하고 유로존에서 애플페이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해서 계좌 하나 만드시는거 추천드려요! 개설 과정도 10분이면 충분히 개설합니다 + 독일 계좌가 있으시면 ALDI TALK으로 독일 휴대폰 개통 시 굳이 달마다 크레딧을 사러 가지 않아도, 자동이체 등으로 훨씬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 ATM은 교내 K빌딩 바로 옆에 있는 빨간 건물 (Sparkasse)로 들어가시면 수수료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같은 곳 가시기 전에 미리 여기서 현금 많이 뽑아 가세요~ [추천템 리스트]  방충망: 독일 건물에는 방충망이 없습니다. 살충제나 부착형 방충망을 하나 챙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KK common room에 전학기 학생이 두고간 부착형 방충망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사실 되짚어보면 환기 중 집에 큰 벌이 한마리 들어왔던 것 말고는 벌레로 골머리 앓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 별 민감도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쇠젓가락: 다른 기숙사 사양은 잘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조리용 나무젓가락은 판매해도 식사용 쇠젓가락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쇠젓가락만큼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욕실용 슬리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바닥에 구멍이 뚫린 욕실용 슬리퍼를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일 화장실 문화 자체가 건식 화장실 문화라 굳이 구멍이 뚫린 슬리퍼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찝찝하시다면 한국에서 미리 하나 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누룽지와 블록국…. 비빔소스… 고추장… 햇반… 은 챙기면 너무너무 좋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절반 이상은 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한식 재료(?) 및 레토르트 식품은 정말 소량만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FID 차단 슬리브 (여권, 카드) + 소매치기 방지용 스트랩은 필수입니다! 소매치기 방지 용품을 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타겟에서 벗어난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발렌다르 역에서 내리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면서, 실망보다는 기대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가슴 속에 차올랐습니다. 마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발렌다르는 코블렌츠 근처의 정말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고, WHU는 이 작고 소중한 마을에 자리잡아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도 좋고, 치안 또한 매우 안전합니다. 저처럼 대도시보다 소도시, 나갈 때마다 이웃과 마주쳐 인사하는 생활, 간식 하나 들고 평화로운 강가를 거니는 생활에 만족하는 소시민적 삶을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 어느 곳보다도 WHU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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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학년도 1학기에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에 파견되었던 김수민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준비 기간에 기대와 걱정이 가득 차오른 상태로 앞선 교환학생 분들의 수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파견을 마치고 수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굉장히 다양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앞선 분들의 교환학생 수기가 제게 큰 도움과 위안이 되었던 만큼, 저도 최대한 자세한 수기를 작성하여 이후 파견자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의 수강신청은 한국과는 달리 굉장히 느린 템포로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베이스이긴 하나 학교에 학생 자체가 많지 않고 개설된 과목도 굉장히 많아 웬만하면 희망 과목은 다 들으실 수가 있으니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말 경 (파견 약 두 달 전 즈음)에 WHU 측에서 전공 과목 수요조사 메일과 독일어 과목 수요조사 메일이 오고, 이후 이 메일을 토대로 개설된 과목들을 개강 전주에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WHU 포털 사이트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굉장히 간단하고, 파견 첫 주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담당자 분께서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German II: 생존 독일어 코스입니다. 기본적인 독일어를 배우는 만큼, 이 코스를 통해서 다양한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도를 타이트하게 나가지만 출석만 열심히 한다면 문제없이 통과 가능한 수준입니다. 두번의 시험과 한번의 구술 시험이 있으나 세 시험 모두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WHU에서 수강한 코스 중 가장 추천 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Business Taxation: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출석이 반영되지 않으며 교수님께서도 매주 수업분을 녹화하여 포털에 올려 주십니다. (단 시청 가능 기한은 업로드 일자로부터 일주일입니다) 수업 내 질의응답이 활발하며 교수님께서도 수업에 열정이 넘치십니다. 또, 시험 대비용으로 모의고사를 제공해 주시는데, 이 문제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Omnichannel Business Marketing: 독일어 코스 다음으로 추천 드리는 강의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이며, 배우는 개념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듣기 좋았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500장이 넘는 슬라이드를 모두 공부해야 하지만, 요점만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소 6번의 세션을 진행하는 다른 강의들과는 다르게 압축된 시간동안 4번의 세션을 진행합니다. The Sustainable Economist: Creating Value for Generations: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ESG 계열의 과목인 줄 알았으나, 의외로 다양한 통계학적 방법론 등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시는 등 분야가 넓게 퍼져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ESG 전반에 대해 훑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수업에서 모의고사 및 총정리 세션을 진행하시는데, 특히 이 강의를 주의 깊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ervices Marketing: 기말고사 100%로 성적이 결정되는 코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배우는 개념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매 수업시간마다 작은 group work가 있습니다. 다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WHU의 수업 체계는 한국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학기가 1쿼터와 2쿼터로 나누어져 있고, 독일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들은 한 쿼터 안에 모든 세션이 끝나게 됩니다. (독일어 코스만 예외적으로 한학기 내내 진행됩니다) 보통 교환학생들은 한 쿼터에 독일어 포함 2~4과목 정도 수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처럼 요일, 시간대, 강의실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수강신청 시 이 역시 잘 고려하시면 장기간 여행 등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2) 기숙사 저도 그랬듯 교환학생 분들께서 가장 걱정하실 내용 중 하나가 기숙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세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WHU는 모든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다양한 조건의 기숙사에 선착순으로 학생을 배정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UBS 국제처에서 WHU 학생처로 노미네이션을 넣음 > WHU Housing 측에서 노미네이션 확인 후 기숙사 오퍼 메일 발신 2. 기숙사 오퍼 메일에서 각 기숙사 별 옵션 확인 후 최대 3지망까지 기입하여 Housing 팀에 제출 3. 선착순 고려하여 최종 기숙사 신청 완료 기숙사 종류 및 각 기숙사 별 비용 및 옵션은 해당 수기글 첨부파일로 달아 두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다양한 기숙사에 사는 여러 친구들 방에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기숙사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쾌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고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환학생 OT 직후 KUBS 국제팀에 노미네이션을 부탁드렸고, 그 결과 WHU Housing 팀과의 컨택을 통해 CKK라는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착순이라는 표현 탓에 조급해 하실 수도 있으나 한국인의 속도라면 대부분 원하시는 기숙사 선점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는 크게 아는 바가 없으나, 다른 교환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근처 아파트 등을 직접 계약하여 사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다만 정확히 어떤 경로로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진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에 존재는 하지만, 저는 버디와 유의미한 연락은 주고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의지하며 지낸 것 같아요. 다만 이전 후기를 보면 이는 케바케인 듯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는 역시나 유럽 답게 비쌉니다. 특히 외식을 하면 아무리 가벼운 메뉴라도 15000원~30000원 정도는 들고, 팁을 요구하는 식당이면 팁도 지불해야 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의 경우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서, 요리는 직접 해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여행 다니시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매 끼 사 드시게 될 텐데, 독일에서 만이라도 아끼세요!! 제가 살던 기숙사인 CKK의 경우 REWE와 LIDL이 가까워 이 둘을 잘 이용했습니다. REWE보다는 LIDL이 더 멀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특히 육류 구매가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REWE에서 파는 것들은 웬만하면 LIDL에도 다 있어서, REWE는 학기 초 몇 번만 방문하고 그 이후부터는 내내 LIDL에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보험 및 비자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출국 전 준비를 그렇게 많이 해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너무 귀찮았고, 개인적으로도 바빴거든요. 그러다 보니 비자도 입독 이후 준비했고, 독일어도 미리 배워가지 않았고, 뭔가 알아보고 온 것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WHU에 가실 거라면 그래도 됩니다. WHU 국제팀에서 모든 행정 절차를 대신 진행해 주거나 충분한 영어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WHU 국제팀에서는 입국 신고 (안멜둥)과 출국 신고 (압멜둥), 그리고 입독 후 비자(거주허가증)까지 모두 해결을 해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학생 개인이 준비해 갈 것은 보험, 짐, 그리고 비행기 티켓 말고는 딱히 없었습니다. (흐름 상, 출국 전 준비사항-짐으로 어떤 것들을 챙겨갔는지 + 추천 리스트는 5번 기타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안멜둥> 첫주에 모든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시청 이메일과 메일 양식을 알려주며 개인 정보만 채워 넣어 시정에 메일을 보내면 곧장 입국 신고가 가능하게끔 조치해줍니다. 압멜둥> 기숙사 체크아웃 날짜를 국제처에 보내주면 학교 측에서 알아서 시청과 컨택하여 출국신고를 진행해줍니다. 거주허가증> 비자를 발급받아오지 않은 학생들 전원을 데리고 하루 날 잡아서 외국인청에 갑니다. 그러면 거주허가증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 경험 상으로는 별도의 인터뷰도 없었고 그냥 지문 등록하고 서명 한번 하면 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단체 테어민 예약을 잡아 주기 때문에 별도의 테어민 예약도 필요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잡은 테어민 날에 스케줄을 비워둬야 합니다.) 국제처 직원분께서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고, 이후 거주허가증이 발급되었을 때도 굳이 시청까지 갈 필요 없이 국제처 오피스에 방문해서 픽업만 하면 되어 매우 간편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보험을 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100만원에 달하는 독일 공보험을 들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그 대신 삼성화재 글로벌 케어 보험을 들어 갔습니다. 20~3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HU 측에서 요청하는 요구사항만 보험에 추가하여 들어 갔고, 공보험이 아닌 한국 사보험을 들어간 것에 대한 별도의 행정 문제는 없었습니다. 5) 기타 이외 독일 살이에 참고가 될만한 사항 및 추천템들을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고속열차인 ICE나 지역열차인 RE/RB 등을 타고 WHU에 가실텐데, 이 기차 표를 최대한 빨리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기차 가격은 운행일에 임박할수록 점점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한달 전에는 10유로였던 기차표 값이 출발 이틀 전에 40유로까지 오른 것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발렌다르 행 기차표도 비행기 표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독일에 가시면 생수를 사드시거나 브리타 정수기를 이용해서 물을 걸러드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실텐데, 브리타를 구매하시려면 8번 버스를 타고 코블렌츠로 나가서 Muller나 Netto로 가시면 됩니다!  통신을 위해서는 ALDI Talk이라는 물리심을 사용했습니다. (이 경우 심 교체할 떄 쓰는 뾰족한 도구를 한국에서 미리 챙겨오셔야 합니다!) 근처 마트인 ALDI에서 구매 가능하고 개통 방법도 매우 쉬워 스스로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ALDI TALK이나 보다폰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알디톡이 보다폰보다 더 잘 터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는 독일 첫날에 N26 계좌를 만들었는데, 독일의 카카오뱅크 같은 느낌입니다.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엔빵할때도 유용하고 유로존에서 애플페이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편리해서 계좌 하나 만드시는거 추천드려요! 개설 과정도 10분이면 충분히 개설합니다 + 독일 계좌가 있으시면 ALDI TALK으로 독일 휴대폰 개통 시 굳이 달마다 크레딧을 사러 가지 않아도, 자동이체 등으로 훨씬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 ATM은 교내 K빌딩 바로 옆에 있는 빨간 건물 (Sparkasse)로 들어가시면 수수료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같은 곳 가시기 전에 미리 여기서 현금 많이 뽑아 가세요~ [추천템 리스트]  방충망: 독일 건물에는 방충망이 없습니다. 살충제나 부착형 방충망을 하나 챙기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CKK common room에 전학기 학생이 두고간 부착형 방충망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사실 되짚어보면 환기 중 집에 큰 벌이 한마리 들어왔던 것 말고는 벌레로 골머리 앓은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 별 민감도에 따라 잘 결정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쇠젓가락: 다른 기숙사 사양은 잘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조리용 나무젓가락은 판매해도 식사용 쇠젓가락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쇠젓가락만큼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욕실용 슬리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한국처럼 바닥에 구멍이 뚫린 욕실용 슬리퍼를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물론 독일 화장실 문화 자체가 건식 화장실 문화라 굳이 구멍이 뚫린 슬리퍼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찝찝하시다면 한국에서 미리 하나 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누룽지와 블록국…. 비빔소스… 고추장… 햇반… 은 챙기면 너무너무 좋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절반 이상은 도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한식 재료(?) 및 레토르트 식품은 정말 소량만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RFID 차단 슬리브 (여권, 카드) + 소매치기 방지용 스트랩은 필수입니다! 소매치기 방지 용품을 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타겟에서 벗어난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발렌다르 역에서 내리고 무거운 캐리어를 끌면서, 실망보다는 기대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가슴 속에 차올랐습니다. 마을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발렌다르는 코블렌츠 근처의 정말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고, WHU는 이 작고 소중한 마을에 자리잡아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도 좋고, 치안 또한 매우 안전합니다. 저처럼 대도시보다 소도시, 나갈 때마다 이웃과 마주쳐 인사하는 생활, 간식 하나 들고 평화로운 강가를 거니는 생활에 만족하는 소시민적 삶을 사시는 분들이라면 그 어느 곳보다도 WHU를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미시간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주영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작성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미시간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개강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되며, 학교 이메일 계정 개설 후, 학교 측에서 Backpacking 일정과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줍니다. 수강신청은 Wolverine Access라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수강신청 전에 원하는 과목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Backpacking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에 희망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수강신청 당일 보다 원활하게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진행되므로,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대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Ross School of Business(경영대학)의 많은 과목은 선수과목 요건(prerequisite)을 요구하므로, 수강신청 전에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 별도의 수강 허가(class permission)를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용 링크를 통해 간단히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성적표 제출만으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이후 정정 기간(add/drop period)이 개강 후 약 3주간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모두 Ross에서 수강했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 (3학점): Ross의 마케팅 전공 과목으로, 소셜미디어 기술과 소비자 행동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단순한 SNS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의 본질, 소비자 심리, 브랜딩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Milestone Case 과제 2회, 팀 프로젝트 발표, 그리고 매주 리딩 자료 기반의 온라인 퀴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출석은 매 수업마다 확인되었으며,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셨습니다. Business Strategy (3학점): Ross의 전략 전공 과목으로, 이론 강의와 케이스 기반 토론이 병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리딩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간단한 에세이형 과제를 Canvas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객관식 중간고사 2회, M&A 사례 기반 팀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 (3학점): 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Excel을 활용하여 기본 함수부터 차트 작성, 피벗 테이블, Solver,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다루며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주 과제가 주어졌고 두 차례의 오픈북 형식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과제와 시험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AI 기반 투자 전략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그 응용사례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복잡한 기술적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방식은 오픈북 형식의 온라인 퀴즈 3회, 암호화폐 투자 분석 보고서, 기말시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난이도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미시간대학교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긴 하지만, 신청 절차와 선발 과정이 복잡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배정받기는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off-campus에서 Sublease 형태로 개별적으로 외부 숙소를 구해 생활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주로 출국 전 Facebook의 ‘Student Housing in Ann Arbor’, ‘University of Michigan Off-Campus Housing & Subleases’ 그룹, 또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엑셀 파일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과 직접 연결되어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외부 숙소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Facebook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과 직접 연락하여 Vic Village North에 방을 구해 생활했으며, 위치와 시설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Ross와 매우 가까워 통학이 편리했고, 헬스장, 스터디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Vic Village 근처에 위치한 Six11에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을 구해 만족스럽게 생활했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오리엔테이션 당시 Buddy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배정된 Buddy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안내받았으나, 이후 실질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배정된 Buddy와는 학기 내내 연락이 닿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학교 International Center에서는 한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꾸준히 안내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재학생 및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Center에서 주최한 풋살 행사에 참여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 소셜 이벤트, 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이 참여를 추천해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대학교에는 KISA라는 한인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앤아버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절약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Vic Village North와 Ross 근처에는 Target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기에 매우 편리했으며, Trader Joe’s와 Whole Foods Market은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어 주말에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앤아버는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이동이 도보나 지역 버스를 통해 가능하며, 미시간대학교의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지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도 거의 없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의 장학금은 없었으며, 일부 수강 과목에 한해 별도의 수업료가 부과되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미시간주는 미국 내에서도 겨울이 매우 춥고 기온이 낮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이 자주 내려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집니다. 저는 출국 전 두껍고 따듯한 겨울옷 위주로 준비해 갔으며, 눈이 굉장히 자주 내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워커를 따로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앤아버에 머무는 동안은 여름옷을 거의 입을 일이 없었지만, 서부 등 따듯한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름옷은 소량만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출국 전 짐은 꼭 필요한 물품만 최소한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주로 옷 위주로만 챙겨갔고, 침구류 등 부피가 큰 물품은 출국 전 Amazon을 통해 미리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현지 마트나 Amazon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한국에서 모두 챙겨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환 학기 동안 짐이 점점 많아져, 귀국 전 일부 짐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미리 Mint Mobile의 eSIM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신규 가입자 혜택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 학기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송금하기 위해 학교 근처에 있는 Chase 은행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외부에서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Blue Care Network of Michigan 학생 건강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시 보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학교 이메일을 통해 가입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청구되는 보험료는 Wolverine Access를 통해 학교 측에 납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F-1 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학교 측에서 I-20 서류를 발급해 주며, 이메일을 통해 비자 신청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제공한 안내 자료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참고해 일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부터 발급까지 전체 소요 기간은 약 3주 정도였으며, 미리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명문공립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Ross School of Business는 미국 내 최상위권 비즈니스 스쿨로 꼽히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수업 외에도 교내외 다양한 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미국 대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문화로도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앤아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이 스포츠 굿즈나 유니폼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미식축구와 농구가 가장 유명하고 응원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남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던 저에게도 다른 현지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앤아버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지루하고,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학교 중심의 커뮤니티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타운인 앤아버는 도시 자체가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이며,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7) 여행 미시간대학교는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DTW)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MichiganFlyer라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면서 미국 곳곳을 여행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뉴욕, 워싱턴 D.C, 캐나다를 여행하며 미국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Spring Break 기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습니다. 각 도시마다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앤아버와 달리 날씨가 따뜻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학기 중 공휴일이나 주말을 활용해 시카고, 보스턴, 휴스턴, 필라델피아를 여행했으며, 종강 후에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여행하며 마지막 미국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적응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저에게 여러 방면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025.06.12 Views 811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미시간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주영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 다른 분들의 체험수기를 읽으며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작성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미시간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개강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되며, 학교 이메일 계정 개설 후, 학교 측에서 Backpacking 일정과 수강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줍니다. 수강신청은 Wolverine Access라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본격적인 수강신청 전에 원하는 과목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Backpacking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 기간에 희망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수강신청 당일 보다 원활하게 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진행되므로,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대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Ross School of Business(경영대학)의 많은 과목은 선수과목 요건(prerequisite)을 요구하므로, 수강신청 전에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 별도의 수강 허가(class permission)를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전용 링크를 통해 간단히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성적표 제출만으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이후 정정 기간(add/drop period)이 개강 후 약 3주간 운영되기 때문에, 처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총 4과목 12학점을 모두 Ross에서 수강했습니다. Social Media Marketing (3학점): Ross의 마케팅 전공 과목으로, 소셜미디어 기술과 소비자 행동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단순한 SNS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마케팅의 본질, 소비자 심리, 브랜딩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학생 참여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Milestone Case 과제 2회, 팀 프로젝트 발표, 그리고 매주 리딩 자료 기반의 온라인 퀴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출석은 매 수업마다 확인되었으며,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의 활발한 토론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끄셨습니다. Business Strategy (3학점): Ross의 전략 전공 과목으로, 이론 강의와 케이스 기반 토론이 병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 전 리딩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간단한 에세이형 과제를 Canvas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객관식 중간고사 2회, M&A 사례 기반 팀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 참여 점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Excel Skills for Business (3학점): 실무 중심의 수업으로, Excel을 활용하여 기본 함수부터 차트 작성, 피벗 테이블, Solver,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다루며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매주 과제가 주어졌고 두 차례의 오픈북 형식의 시험이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았으며 과제와 시험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Fintech Innovations (3학점): 블록체인, 암호화폐, 스마트 계약, AI 기반 투자 전략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그 응용사례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은 매우 열정적이시고, 복잡한 기술적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흥미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방식은 오픈북 형식의 온라인 퀴즈 3회, 암호화폐 투자 분석 보고서, 기말시험으로 구성되었으며, 난이도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미시간대학교는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긴 하지만, 신청 절차와 선발 과정이 복잡하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배정받기는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off-campus에서 Sublease 형태로 개별적으로 외부 숙소를 구해 생활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는 주로 출국 전 Facebook의 ‘Student Housing in Ann Arbor’, ‘University of Michigan Off-Campus Housing & Subleases’ 그룹, 또는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엑셀 파일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들과 직접 연결되어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교 측에서도 외부 숙소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해 주기 때문에 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Facebook을 통해 미시간대 재학생과 직접 연락하여 Vic Village North에 방을 구해 생활했으며, 위치와 시설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Ross와 매우 가까워 통학이 편리했고, 헬스장, 스터디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잘 관리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Vic Village 근처에 위치한 Six11에도 많은 교환학생들이 방을 구해 만족스럽게 생활했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오리엔테이션 당시 Buddy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배정된 Buddy의 이름 및 연락처를 안내받았으나, 이후 실질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배정된 Buddy와는 학기 내내 연락이 닿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학교 International Center에서는 한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꾸준히 안내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재학생 및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Center에서 주최한 풋살 행사에 참여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 소셜 이벤트, 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적극적이 참여를 추천해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미시간대학교에는 KISA라는 한인학생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 물가 앤아버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방식으로 생활비를 절약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Vic Village North와 Ross 근처에는 Target이 위치해 있어 간단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기에 매우 편리했으며, Trader Joe’s와 Whole Foods Market은 버스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어 주말에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앤아버는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의 이동이 도보나 지역 버스를 통해 가능하며, 미시간대학교의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지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도 거의 없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의 장학금은 없었으며, 일부 수강 과목에 한해 별도의 수업료가 부과되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미시간주는 미국 내에서도 겨울이 매우 춥고 기온이 낮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이 자주 내려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집니다. 저는 출국 전 두껍고 따듯한 겨울옷 위주로 준비해 갔으며, 눈이 굉장히 자주 내리기 때문에 현지에서 워커를 따로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앤아버에 머무는 동안은 여름옷을 거의 입을 일이 없었지만, 서부 등 따듯한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여름옷은 소량만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출국 전 짐은 꼭 필요한 물품만 최소한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주로 옷 위주로만 챙겨갔고, 침구류 등 부피가 큰 물품은 출국 전 Amazon을 통해 미리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현지 마트나 Amazon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한국에서 모두 챙겨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오히려 교환 학기 동안 짐이 점점 많아져, 귀국 전 일부 짐을 한국으로 먼저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출국 전 미리 Mint Mobile의 eSIM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신규 가입자 혜택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교환 학기 동안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트래블월렛 카드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편하게 송금하기 위해 학교 근처에 있는 Chase 은행을 방문하여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외부에서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Blue Care Network of Michigan 학생 건강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시 보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학교 이메일을 통해 가입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청구되는 보험료는 Wolverine Access를 통해 학교 측에 납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F-1 비자를 신청해 발급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후, 학교 측에서 I-20 서류를 발급해 주며, 이메일을 통해 비자 신청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과정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저는 학교에서 제공한 안내 자료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참고해 일찍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부터 발급까지 전체 소요 기간은 약 3주 정도였으며, 미리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 위치한 명문공립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인 Ross School of Business는 미국 내 최상위권 비즈니스 스쿨로 꼽히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수업 외에도 교내외 다양한 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미국 대학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문화로도 매우 유명한 학교입니다. 앤아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이 스포츠 굿즈나 유니폼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미식축구와 농구가 가장 유명하고 응원 문화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남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던 저에게도 다른 현지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앤아버는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지루하고,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학교 중심의 커뮤니티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타운인 앤아버는 도시 자체가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이며,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7) 여행 미시간대학교는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DTW)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MichiganFlyer라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오면서 미국 곳곳을 여행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뉴욕, 워싱턴 D.C, 캐나다를 여행하며 미국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Spring Break 기간에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습니다. 각 도시마다 분위기와 매력이 달라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앤아버와 달리 날씨가 따뜻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또한, 학기 중 공휴일이나 주말을 활용해 시카고, 보스턴, 휴스턴, 필라델피아를 여행했으며, 종강 후에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여행하며 마지막 미국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저에게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고 적응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미시간대학교는 저에게 여러 방면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2026학년도 1학기 경영대 파견 교환학생 선발 공고

2025.06.11 Views 4716

2026학년도 1학기 경영대 파견 교환학생 선발 공고   경영대학 국제팀에서는 2026학년도 1학기 해외대학 경영대 파견 교환학생 선발을 아래와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든 절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오니 아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체 서류 온라인 제출로 진행하므로 오프라인 서류 제출하실 필요 없습니다.★★★ ★★★ 설명회 자료에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반드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설명회 이후 업로드 예정) ★★★ ★★★ 교환학생 장학금 신청은 교환학생 최종 선발 이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안내될 예정입니다. ★★★ [필독] * 지원 전, 관심있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requirement 및 학교 관련 내용 충분히 숙지 후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Spring_2026_Exchange_slots 과 각 학교의 Factsheet를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Factsheet 확인 → https://biz.korea.ac.kr/undergraduate/exchange.html) *** 파견 가능 slot은 설명회 이후 최초 공지 되며, 서류 접수 시작일 전까지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비어져있는 slot들의 경우,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모든 제출 서류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접수 마감 후 원본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별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원본을 소지하고 있기 바랍니다. ****** 면접은 zoom을 통한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면접 관련 자세한 공지는 지원 마감 후 이메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 MBA 지원자의 경우 성적 공시일이 서류 지원일보다 늦기 때문에, 서류 지원 시 성적을 모두 "0"으로 기재 후 7/24(목) 오후 11:59까지 kubs_exchange@korea.ac.kr 로 성적표 발송   [선발일정]  일시  내용  비고  2025년 6월 25일(수) 2:00 p.m.  교환학생 설명회     zoom 으로 진행  URL : 2026-1 교환학생 설명회  2025년 7월 10일(목) 11:00 a.m. ~   2025년 7월 14일(월) 11:59 a.m.    교환학생 원서 접수   학부&일반대학원 : 홈페이지> 학부> 국제 교환학생> 교환학생 지원하기       MBA : 홈페이지> MBA/MIM> 교환학생> 교환학생 지원하기  에서 작성하여 최종 제출  2025년 7월 17일(목), 18일(금)  한국어, 영어  온라인 면접  zoom, 일정 변동시 추후 안내  면접 관련 안내사항은 서류 접수자에게 개별 전달 예정  *MBA 과정은 별도 진행 (각 과정 담당자 안내 예정)  2025년 7월 24일(목) 2:00 p.m.  1차 예비합격자 발표 (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2025년 7월 25일(금)   1차 예비합격자 발표 (MBA)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2025년 7월 24일(목) 2:00 p.m. ~   2025년 7월 27일(일) 11:59 p.m.  선발자 확인 서명  합격자 온라인 확인 서명 실시  (서명 안 할 경우 자동 탈락)  2025년 7월 28일(월) ~ 29일(화)  2차 TO 공지 및 지원  2차 지원 시 결정된 파견교는 취소 및 변경 불가  꼭 가고싶은 학교가 없다면 지원 금지  2025년 7월 30일(수)   2차 합격자 발표    2025년 8월 1일(금) 오후 2시 예정  오리엔테이션  zoom으로 진행 (학부생 필수 참석), 시간 변동 가능   [유의사항] 1. 대상: 경영대 학생(복수전공/자유전공 및 이중전공자 포함)   - 2026학년도 1학기 경영대 단과대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학생 2. 지원자격   가. 학부     - 계절학기와 휴학학기 제외, 전체 평점 및 최근 두 학기 평점 3.0 이상인 학생        (단, 복수전공자 및 이중전공자는 경영학 과목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이 과목들의 평점이 3.0 이상이면 한 학기 성적으로 지원 가능     - 본교 두 학기 이상의 성적을 소지한 경영대학 편입생 (캠퍼스간 소속변경인 학생도 안암캠퍼스에서 두 학기 이상 성적 소지)     - 위 조건을 갖춘 재학생, 휴학생, 복수전공자 및 이중전공자 지원 가능     - 마지막 학기자 : 파견교환 직전 학기까지 졸업 성적 130 기준 117학점 이하로 수강 + 초과학기 서약서 작성 시 파견 가능   나. 대학원 (일반대학원 및 MBA)     - 한 학기 (두 모듈 이상) 이상의 성적을 소지하고 평균 평점 3.0 이상이며, 파견될 학기가 마지막 학기가 아닌 대학원생     - K,F,E MBA (Part-time) 원우의 경우 3,4학기에 파견이 가능하며, 4학기 파견 시 최소 1학기 추가 등록 필수 (자세한 내용은 각 과정 MBA 담당자에게 문의)     - GMBA 원우의 경우는 1년 과정 마친 후 파견 (자세한 내용은 각 과정 담당자에게 문의)      ※ TOEFL iBT 및 IELTS는 추후 공지되는 파견교 리스트에서 점수가 명시된 학교만 APPLICATION 필수 제출.      그 외 학교는 영어점수 없이도 지원 가능하나, 교환학생 선발 시 부여되는 내부 점수 산출 시에는 기본점수 부여   ※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들은 반드시 첨부된 "[안내]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출입국 안내(Outbound) (한영)" 파일 참고   [온라인 제출서류 목록] - PDF 제출 필수 * 영문 학업계획서와 영문 이력서 양식은 설명회 이후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1. "교환학생 온라인 지원서" 온라인 작성 후 아래 항목들의 스캔본 첨부 제출 2. 여권 사본 (여권, 영문 재학증명서, 영문 성적증명서에 기재된 영문 성명이 모두 일치할 것)    - 여권만료기간이 최소 2026년 12월 이후 일 것 (교환학기 종료시점에서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    - 기간 미달 시, 미리 연장 혹은 재발급 요청하여 제출 요망/ 재발급신청서 제출 가능/ 면접 전날까지 여권 갱신 완료된 사본 제출 필수 (제출 안할 시 점수와 무관하게 탈락) 3. 영문 재학증명서   - 지원 시점에 휴학 상태일 경우 휴학 증명서(영문)으로 대체하여 제출 4. 영문 성적증명서(대외용)    - 반드시 2주 이내 발급본 제출 5. TOEFL iBT/IELTS 공인 성적표 스캔본 (해당자에 한함)   - 파견 시작일까지 유효한 성적일 것      - 점수 없을 시 우선 시험 봤다는 확인 화면 캡쳐본 제출 후 면접일 전날까지 성적표 사본 제출 (제출 안할 시 기본점수 부여)   - 미국 지원자는 필수 제출 6. 영문 학업계획서 (A4용지 2장 / 선발 안내에 업로드 된 양식 참고 / 이하 항목 필수)      A. Statement of Purpose      B. Study Plan & Future Plans      C. Leadership & Social Skills 7. 영문 이력서 (A4용지 1장 / 선발 안내에 업로드 된 양식 참고) 8. 교내·외 활동 증빙서류 각 1부 (해당자에 한함)    - 본교 국제화 프로그램에서의 기여도가 높은 단체에서의 활동 증빙 자료 제출 시 소정의 가산점 부여 (설명회 자료 참고)    - 해당되는 서류가 없는 경우 제출하지 않아도 기본 서류 점수에 불이익 발생하지 않음   [선발방식] 1. 서류전형 (40%)   가. 최근 두 학기 평점 (계절학기, 휴학학기 제외, 증명용 성적) (25%)   나. 어학성적 (TOEFL/IELTS) (15%) 2. 면접 (60%): 면접 시 학업계획서 및 이력서가 평가에 반영   가. 한국어 인성면접 (30%)   나. 영어면접 (30%)   ※한국어, 영어 면접은 모든 지원자(외국인 유학생 포함)에게 필수이므로 미응시할 경우 선발이 불가함   [지원가능한 학교 수] 1. 총 5지망까지 지원 가능 2. 기파견자는 기파견교 혹은 기파견국가 재지원 가능   [파견기간] 1.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1학기 동안 파견 2. 희망 학생은 학기 연장 가능하며, 파견을 나간 후 연장 가능 여부 문의 가능     (추천서 or 해당 학교 담당자 확인서 제출자에 한함 / 총 연장 1년까지만 가능하며 차기년도 파견 학생 TO에 영향이 없을 시에만 가능함)    [기파견자 선발 기준] 1. 경영대 교환프로그램 기파견자는 선발 시 최초 지원자 1차 배정 후 2차 배정으로 후순위 선발 2. 기존의 중도 포기자 (합격 서명 후 파견 취소자)는 2차 배정으로 후순위 선발 3. 기파견자 또한 서류 지원 필수   [기타 유의사항] 1. 지원시점 기준 직전 학기의 견책, 정학 등의 징계 또는 학사경고 기록이 있는 학생 감점 2. 허위사실 기재, 증빙자료 위조, 증빙자료 제출거부 시 선발 탈락 3. 본교 국제처 시행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과 중복 지원 불가 4. 경영대 신입생 특별장학금 수혜자는 교환학생 파견 시 직전 학기 성적에 따라 장학금 지급     eg) 1학기 재학, 2학기 교환학생, 3학기 재학 시 3학년때 지급되는 장학금은 1학기 성적 적용     ※ 자세한 내용은 학부 행정실 문의바랍니다. 5. 파견 대상교 목록의 기준에 부합하여 본교에서 선발된 경우라 해도, 선발 이후 진행되는 파견 대상교의 입학심의 및 자체 사정에 따라 교환학생 입학이 거절될 수 있음을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원 시 반드시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자격 요건 및 전공과 관련된 수강 가능 목록들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지원 자격 미달에 따른 불이익은 지원자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6. 현재 미국 비자 발급 중단된 상태로, 미국 비자 발급이 재개되지 않아 미국 파견이 불가한 경우, 파견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UC 설명 추가-Excel 파일 참고] 1. 경영 선수과목 이수 필수 (선수과목 이수가 안된 학생은 UC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문의는 국제팀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원론1, 경제원론2, 통계(경영통계 가능/ 다른 통계 과목이 있다면 인정가능여부 미리 확인해봐야함), 미적분(경영수학가능/다른 미적분 포함 과목 있다면 미리 확인해봐야함)     ※ 선수과목 이수 못했으면 25학년 여름학기, 25학년 2학기에 1과목 이수하는 것만 인정     예) 경영학 선수과목: 경제원론1, 경제원론2, 미적분, 통계         → 25-1학기까지 경제원론1, 경제원론2, 경영수학 이수/ 25-2학기 경영통계 이수예정(지원 가능)         → 25-1학기까지 경제원론1, 경제원론2 이수 / 25-1학기 경영수학, 경영통계 이수예정(지원 불가)    ※선수과목 확인 가능 사이트: https://reciprocity.uceap.universityofcalifornia.edu/plan-your-studies/uc-courses/major-preparation 2. 2025-2학기까지 본전공/이중전공으로 경영학 최소 두 학기 이수 필수 3. 파견 시 경영학과 과목 위주의 수강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1) 영문성적증명서 및 재/휴학증명서는 원스탑센터 도장을 받은 후 제출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해당 서류들은 포털-제증명에서 직접 다운로드 하신 것도 인정됩니다.   2) 업로드 파일들의 파일명의 경우 모든 파일에 이름을 여권과 대소문자까지 완전히 동일하게 적어야 할까요? A: 본인 확인을 위해 철자는 반드시 여권과 동일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부 대소문자의 차이는 무관합니다.    3) 면접 배정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A: 면접 일정은 지원서 제출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희망 시간을 배정해드립니다. 본인이 면접 가능한 시간이 한정적인 경우, 최대한 빠르게 지원서를 제출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지원이 늦어져 본인이 가능한 면접 시간이 모두 마감된 경우, 국제팀에서 무작위로 면접시간을 배정하게 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개인 사정으로 인한 면접 일정 변경은 불가능 합니다.   4) 이중전공생들도 교환학생 지원이 가능한가요? A: 네, 경영학과 수업을 12학점 이상 수강한 경우 지원 가능합니다. 교환학생 지원 시점에 한 학기 성적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한 학기 성적만 입력해 주셔도 되며, 이런 경우 지지난 학기 성적란에는 '0점'으로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여권 사본이 만료되었어요. 추후 제출 가능할까요? A: 우선 주민센터/구청/온라인을 통해 여권 갱신 혹은 재발급을 신청하고, 접수 확인증 사본을 제출해 주세요.     면접일 전날까지 갱신 완료된 여권 사본을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미제출 시 점수와 무관하게 탈락)   [문의사항] kubsintl@korea.ac.kr / 02-3290-5362

1. 수강신청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프로그램 담당자님께서 수강신청과 비자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USC의 수강신청은 본교보다 약 한 학기 앞서 진행되며, 예를 들어 1월 초 개강이라면 수강신청 마감은 전년도 10월 말입니다. 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선수과목 여부, 학점 인정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제공된 설문지에 1~3지망 순으로 수강 희망 과목을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자님께서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해 시간표 초안을 작성해 공유해 주십니다. 과목 선택을 위한 강의계획서가 필요한 경우, 이전에 USC Marshall 측에서 공유해준 강의계획서 링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기 어려울 때는, 저처럼 교수님께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틀 이내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고, 강의계획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 검색이나 RateMyProfessor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 평점, 학생 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수업 선택 시 유용합니다. USC에는 ‘에타’처럼 수강 정보를 정리해주는 플랫폼이 따로 없기 때문에, Coursicle이나 Google Calendar를 활용해 개인 시간표와 학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에서는 최대 1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은 4학점입니다. 제 경우, 1지망으로 선택했던 과목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원하는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다면, 학기 시작 후 약 3주간 진행되는 수강 정정 기간(drop/add period) 동안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강 신청 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과목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별다른 제약 없이 타인이 드랍한 과목을 바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 ‘버린 걸 주워담는’ 느낌으로, 보이는 즉시 클릭하면 시간표에 즉시 반영됩니다. 2. 수업 MOR 492 Global Strategy (4 Credit):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 과목으로도 인정받는 수업으로, 매주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약 10~20쪽)를 사전 읽고 수업 시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은 cold call(무작위 지명)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발적인 발언은 participation point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성적은 두 차례의 오픈북 시험, 세 번의 케이스 분석 과제(개인 2회, 팀 1회), 수업 참여 점수, 그리고 동료 평가로 구성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활동은 멕시코 산업 견학 프로그램으로, 수업에서 배운 산업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고, 멕시코의 문화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팬케이크를 먹으며 교류하고, 친구들과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습니다. 워크로드는 많은 편이지만 교수님의 열정과 따뜻한 태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MKT 451 User Experience (UX) and Design for Marketing (4 Credit): UX/U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수업입니다. 팀 프로젝트 1개, 시험 1회, 시험 대체 과제 3개, 그리고 학기 중 그룹 과제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Beyond Meat라는 식물성 단백질 회사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가 핵심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앱 개발, UX 이론 등을 학습하고, 피그마(Figma)를 활용해 실제 디자인을 구현해보는 실습도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는 리서치 페이퍼 작성과 피피티 제작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중 다양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고, 구글 견학 기회까지 제공되어 수업 외적으로도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MOR 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4 Credit): 고려대학교의 협상론 수업과 유사한 과목으로, 협상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며 협상의 구조와 전략을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짝을 이루어 협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협상 케이스를 분석하며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평가 요소는 두 번의 시험, 하나의 팀 프로젝트, 그리고 개인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 중 계산을 통한 협상 결과 분석도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챙겨주시고, 수업 분위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협상 이론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ITP 190 Introduction to Adobe Photoshop (2 Credit): 포토샵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입문자 대상 수업으로, 매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개개인의 작업을 세심하게 피드백해주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만, 피드백이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시간 배분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주 과제가 주어지는 점이 수업을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친해진 친구와 함께 과제를 하거나 콘서트와 카페를 함께 가는 등 개인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뤄져, 전공 외적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DANC 185A Hip Hop Dance (Professor Tiffany Bong - 2 Credit): USC에서 고려대학교로 온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수업으로, 춤을 통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내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춤 실력보다 도전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한 수업으로, 교환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문화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함께 들은 친구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2 Credit): 항해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요트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기 초반 5회의 이론 수업 이후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그리고 1박 2일 간의 세일링 트립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Catalina Island까지의 항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학문적인 깊이는 크지 않지만, 색다른 활동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추천 과목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메일의 안내에 따라 기숙사 리스트를 확인한 후, 원하는 기숙사 5곳을 선택해 제출하면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전 수기를 참고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roy East 혹은 Hillview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신청하지도 않았던 University Gateway(UGW)에 배정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UGW는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시설도 우수하며, 학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중 가장 비싼 편이며,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는 조심해서 다녔고, 무료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동행하여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은 아니지만, 늦은 밤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학기 중에 변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저는 Troy East 4인 2실로 옮길 수 있었으나, 이사를 다시 준비하기 번거롭고 UGW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지냈습니다. Troy East는 학교 및 USC Village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키친이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서브리스(Sublease)를 통해 비캠퍼스 하우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USC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저는 매칭된 친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연락을 했고, 그 친구 덕분에 초반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을 함께 보거나, 차를 타고 K-Town에서 식사와 카페 투어를 즐기기도 했고, 친구가 소속된 동아리에도 초대받아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로 자주 연락하며 잘 지냈습니다. 저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또한, 정식 오리엔테이션(OT) 이후에는 간단한 캠퍼스 투어와 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참여한 학기에는 LA 지역 산불로 인해 OT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교류 기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후 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그 경우 교환학생들끼리도 교류하고, USC 캠퍼스를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SC에서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의 @uscmarshall, @uscedu, @usc와 같은 공식 계정은 물론, 관심 있는 동아리 계정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ngageSC라는 USC의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International Food Truck Day’, ‘Valentine Celebration Day’ 등 다양한 교내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동아리 박람회(Club Fair)가 열려 관심 있는 동아리 부스를 직접 방문해 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가입이 어려운 동아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 한국인 교류 및 네트워킹, Girls Gain – 여성 운동 커뮤니티, 하이킹/캠핑 동아리, 애니메이션, 가드닝, K-pop 댄스 및 보컬 동아리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활동, 마케팅, 컨설팅 관련 동아리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가입이 아니더라도 각종 주간 이벤트나 활동에 비회원으로 참여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Beach Run Club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Venice Beach 등 주요 해변에서 러닝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저도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캘리포니아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 내에 별도의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내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는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USC가 위치한 지역은 도시 중심지에 가까워 렌트비와 식비, 교통비 등 생활 전반에서의 체감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LA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USC 측으로부터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a) 통신 및 금융: 통신은 처음 3개월간 Mint Mobile 플랜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Boost Mobile의 2개월 플랜으로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Mint의 플랜 종료 후 Boost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제가 제공되어 선택했습니다. 금융은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와 Chase가 모두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주위 학생들과 선배들이 많이 사용하는 Bank of America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Zelle 앱을 통해 송금을 많이 하므로, 미국 통장 개설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부모님이 이 카드로 용돈을 충전해주셨고,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경우 트래블로그에서 현금을 인출해 제 미국 계좌에 입금하거나, 트래블로그 앱의 온라인 송금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단, 온라인 송금은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잔액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짐싸기: LA는 따뜻한 날씨로 알려져 있지만, 1~3월 중순까지는 꽤 쌀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뉴욕 등으로 여행을 간다면 겨울 옷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겨울봄여름 옷을 모두 가져갔으나, 실제로는 여름 옷을 가장 적게 입었습니다. 4월에는 흐리고 비 오는 날도 있으니 우산이나 긴팔 옷도 챙기세요. 스킨케어 제품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Target과 Ralphs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높은 편이므로 참고해주세요. 제가 지냈던 UGW 기숙사 방에는 실내 조명이 없어 Amazon에서 스탠드 조명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높으니, 컵밥, 라면, 카레, 고추장, 된장 등 자주 먹는 것들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를 가져갔고, 기숙사 룸메이트가 일본인이라 밥솥을 함께 쓸 수 있어 쌀을 사다 잘 해먹었습니다. Trader Joe’s에서는 냉동 김밥, 오렌지 치킨, 볶음밥 등 간편식도 잘 구비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야채, 과일, 고기, 요거트 등은 비교적 저렴해 자취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외식이 질릴 때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탭과 어댑터는 필수이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c) 교통 & 이동수단: USC는 무료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 아이디로 가입하면 매일 밤 6시 이후 USC 인근에서 무료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늦은 밤 이동 시 유용합니다. 무거운 장을 볼 때나 USC Village에서 돌아올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이메일로 Amazon Prime을 무료 가입할 수 있어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U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버스와 지하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 식사 및 다이닝홀: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의 경우, 다이닝 홀 패스를 필수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저는 40회권을 구매했지만, 외식과 여행이 잦다 보니 다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USC 다이닝은 뷔페식이며 스테이크, 생선 구이, 닭 요리, 맥앤치즈, 크레페,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일정이나 입맛에 따라 맞지 않는 날도 있어, 필수 구매 제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USC에서는 학교 보험(USC Student Health Insurance)과 사보험(Waiver 가능한 외부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보험은 비교적 프리미엄이 높지만, 일정 금액은 환불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캠퍼스 내 USC Student Health Center 이용 시 혜택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USC의 보험 요건을 충족하는 사보험을 찾는 것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많은 외부 보험이 USC의 요구 기준(보장 범위, 보장 금액 등)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USC 보험에 가입했지만, 개강 후 Health Coordinator에게 직접 자문을 구한 뒤, 사보험으로 전환(wave)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시다면, 학기 초에 Health Center에 직접 방문하여 보험 Waive 가능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된 안내는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메일을 통해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특히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DS-2019 서류는 안내 메일 수신 약 한 달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준비 일정이 매우 빠듯할 수 있습니다. DS-2019가 있어야만 비자 면접 예약이 가능하므로, 메일을 자주 확인하고, 도착 즉시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 신청 절차는 USC로부터 DS-2019 서류를 수령한 후, SEVIS I-901 비용을 납부하고, DS-160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준비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나 비자 관련 후기글을 참고하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단, 각 단계는 가능한 빠르게 진행하셔야 비자 발급 지연 없이 출국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마무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 School of Cinematic Arts, 그리고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에서 높은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여가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저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치와 문화적 다양성이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LA, 그리고 미국의 일상과 대학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실제로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점차 그 다양함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LA 생활을 해보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문화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도전과 새로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USC는 분명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여유 시간이 생기면 갈 수 있는 명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특히 Melrose와 Abbot Kinney 특유의 분위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다만, 우버나 리프트의 비용이 다소 높기 때문에 주로 낮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고, 차가 있는 친구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우버를 친구들과 쉐어해 비용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캠퍼스 내외에도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가급적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USC 주변에서도 충분히 안심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USC 생활은 제게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탐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 교수님들, 그리고 모든 인연들이 제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교환학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USC를 선택할 것입니다. Fight On, Trojans!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고려대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이 USC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06.02 Views 909

1. 수강신청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프로그램 담당자님께서 수강신청과 비자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USC의 수강신청은 본교보다 약 한 학기 앞서 진행되며, 예를 들어 1월 초 개강이라면 수강신청 마감은 전년도 10월 말입니다. 메일에 첨부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선수과목 여부, 학점 인정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제공된 설문지에 1~3지망 순으로 수강 희망 과목을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자님께서 희망 과목과 시간대를 고려해 시간표 초안을 작성해 공유해 주십니다. 과목 선택을 위한 강의계획서가 필요한 경우, 이전에 USC Marshall 측에서 공유해준 강의계획서 링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자료를 찾기 어려울 때는, 저처럼 교수님께 직접 이메일을 보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틀 이내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고, 강의계획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 검색이나 RateMyProfessor 사이트를 통해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 평점, 학생 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수업 선택 시 유용합니다. USC에는 ‘에타’처럼 수강 정보를 정리해주는 플랫폼이 따로 없기 때문에, Coursicle이나 Google Calendar를 활용해 개인 시간표와 학사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SC에서는 최대 1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은 4학점입니다. 제 경우, 1지망으로 선택했던 과목들이 대부분 반영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원하는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다면, 학기 시작 후 약 3주간 진행되는 수강 정정 기간(drop/add period) 동안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강 신청 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과목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며, 별다른 제약 없이 타인이 드랍한 과목을 바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치 ‘버린 걸 주워담는’ 느낌으로, 보이는 즉시 클릭하면 시간표에 즉시 반영됩니다. 2. 수업 MOR 492 Global Strategy (4 Credit): 고려대학교의 경영전략 과목으로도 인정받는 수업으로, 매주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약 10~20쪽)를 사전 읽고 수업 시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교수님은 cold call(무작위 지명)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자발적인 발언은 participation point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성적은 두 차례의 오픈북 시험, 세 번의 케이스 분석 과제(개인 2회, 팀 1회), 수업 참여 점수, 그리고 동료 평가로 구성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활동은 멕시코 산업 견학 프로그램으로, 수업에서 배운 산업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고, 멕시코의 문화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팬케이크를 먹으며 교류하고, 친구들과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습니다. 워크로드는 많은 편이지만 교수님의 열정과 따뜻한 태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MKT 451 User Experience (UX) and Design for Marketing (4 Credit): UX/UI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수업입니다. 팀 프로젝트 1개, 시험 1회, 시험 대체 과제 3개, 그리고 학기 중 그룹 과제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Beyond Meat라는 식물성 단백질 회사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가 핵심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앱 개발, UX 이론 등을 학습하고, 피그마(Figma)를 활용해 실제 디자인을 구현해보는 실습도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는 리서치 페이퍼 작성과 피피티 제작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중 다양한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고, 구글 견학 기회까지 제공되어 수업 외적으로도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MOR 469 Negotiation and Persuasion (4 Credit): 고려대학교의 협상론 수업과 유사한 과목으로, 협상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며 협상의 구조와 전략을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주 1회 진행되는 수업에서 학생들은 짝을 이루어 협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협상 케이스를 분석하며 실무적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평가 요소는 두 번의 시험, 하나의 팀 프로젝트, 그리고 개인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 중 계산을 통한 협상 결과 분석도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챙겨주시고, 수업 분위기 또한 부담스럽지 않아 협상 이론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ITP 190 Introduction to Adobe Photoshop (2 Credit): 포토샵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입문자 대상 수업으로, 매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학생 개개인의 작업을 세심하게 피드백해주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만, 피드백이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시간 배분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주 과제가 주어지는 점이 수업을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친해진 친구와 함께 과제를 하거나 콘서트와 카페를 함께 가는 등 개인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뤄져, 전공 외적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DANC 185A Hip Hop Dance (Professor Tiffany Bong - 2 Credit): USC에서 고려대학교로 온 친구로부터 추천받은 수업으로, 춤을 통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 교수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내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춤 실력보다 도전하는 자세와 팀워크가 중요한 수업으로, 교환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문화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함께 들은 친구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NAUT 301A Seamanship and Navigation (2 Credit): 항해에 대한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요트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기 초반 5회의 이론 수업 이후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dockside demo, 그리고 1박 2일 간의 세일링 트립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Catalina Island까지의 항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서 해지는 모습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학문적인 깊이는 크지 않지만, 색다른 활동을 통해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추천 과목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진행됩니다. 메일의 안내에 따라 기숙사 리스트를 확인한 후, 원하는 기숙사 5곳을 선택해 제출하면 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전 수기를 참고하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Troy East 혹은 Hillview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신청하지도 않았던 University Gateway(UGW)에 배정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UGW는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고 시설도 우수하며, 학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다만 기숙사 중 가장 비싼 편이며,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어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는 조심해서 다녔고, 무료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동행하여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위험한 지역은 아니지만, 늦은 밤 외출은 되도록 자제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학기 중에 변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저는 Troy East 4인 2실로 옮길 수 있었으나, 이사를 다시 준비하기 번거롭고 UGW 생활이 만족스러워서 그대로 지냈습니다. Troy East는 학교 및 USC Village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키친이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서브리스(Sublease)를 통해 비캠퍼스 하우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USC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는 교환학생들에게 버디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저는 매칭된 친구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연락을 했고, 그 친구 덕분에 초반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을 함께 보거나, 차를 타고 K-Town에서 식사와 카페 투어를 즐기기도 했고, 친구가 소속된 동아리에도 초대받아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로 자주 연락하며 잘 지냈습니다. 저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또한, 정식 오리엔테이션(OT) 이후에는 간단한 캠퍼스 투어와 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참여한 학기에는 LA 지역 산불로 인해 OT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교류 기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후 학기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그 경우 교환학생들끼리도 교류하고, USC 캠퍼스를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USC에서의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다양한 행사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의 @uscmarshall, @uscedu, @usc와 같은 공식 계정은 물론, 관심 있는 동아리 계정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ngageSC라는 USC의 전용 웹사이트에서는 ‘International Food Truck Day’, ‘Valentine Celebration Day’ 등 다양한 교내 이벤트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동아리 박람회(Club Fair)가 열려 관심 있는 동아리 부스를 직접 방문해 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가입이 어려운 동아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신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ASA (Korean American Student Association) – 한국인 교류 및 네트워킹, Girls Gain – 여성 운동 커뮤니티, 하이킹/캠핑 동아리, 애니메이션, 가드닝, K-pop 댄스 및 보컬 동아리 등 다양한 취미 기반 활동, 마케팅, 컨설팅 관련 동아리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가입이 아니더라도 각종 주간 이벤트나 활동에 비회원으로 참여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Beach Run Club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Venice Beach 등 주요 해변에서 러닝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저도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캘리포니아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 내에 별도의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내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는 뉴욕,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USC가 위치한 지역은 도시 중심지에 가까워 렌트비와 식비, 교통비 등 생활 전반에서의 체감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LA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USC 측으로부터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사항 a) 통신 및 금융: 통신은 처음 3개월간 Mint Mobile 플랜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Boost Mobile의 2개월 플랜으로 교체하여 사용했습니다. Mint의 플랜 종료 후 Boost에서도 합리적인 요금제가 제공되어 선택했습니다. 금융은 학교 근처에 Bank of America와 Chase가 모두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주위 학생들과 선배들이 많이 사용하는 Bank of America를 선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친구들과 Zelle 앱을 통해 송금을 많이 하므로, 미국 통장 개설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부모님이 이 카드로 용돈을 충전해주셨고, 미국 친구들에게 송금할 경우 트래블로그에서 현금을 인출해 제 미국 계좌에 입금하거나, 트래블로그 앱의 온라인 송금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단, 온라인 송금은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잔액을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짐싸기: LA는 따뜻한 날씨로 알려져 있지만, 1~3월 중순까지는 꽤 쌀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뉴욕 등으로 여행을 간다면 겨울 옷도 꼭 필요합니다. 저는 겨울봄여름 옷을 모두 가져갔으나, 실제로는 여름 옷을 가장 적게 입었습니다. 4월에는 흐리고 비 오는 날도 있으니 우산이나 긴팔 옷도 챙기세요. 스킨케어 제품도 챙기는 것을 추천드리며, Target과 Ralphs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으나 가격이 높은 편이므로 참고해주세요. 제가 지냈던 UGW 기숙사 방에는 실내 조명이 없어 Amazon에서 스탠드 조명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높으니, 컵밥, 라면, 카레, 고추장, 된장 등 자주 먹는 것들은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큰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를 가져갔고, 기숙사 룸메이트가 일본인이라 밥솥을 함께 쓸 수 있어 쌀을 사다 잘 해먹었습니다. Trader Joe’s에서는 냉동 김밥, 오렌지 치킨, 볶음밥 등 간편식도 잘 구비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야채, 과일, 고기, 요거트 등은 비교적 저렴해 자취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외식이 질릴 때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탭과 어댑터는 필수이니 반드시 챙겨가세요. c) 교통 & 이동수단: USC는 무료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교 아이디로 가입하면 매일 밤 6시 이후 USC 인근에서 무료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늦은 밤 이동 시 유용합니다. 무거운 장을 볼 때나 USC Village에서 돌아올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이메일로 Amazon Prime을 무료 가입할 수 있어 쿠팡처럼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아이디로 U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버스와 지하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 식사 및 다이닝홀: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의 경우, 다이닝 홀 패스를 필수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저는 40회권을 구매했지만, 외식과 여행이 잦다 보니 다 사용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USC 다이닝은 뷔페식이며 스테이크, 생선 구이, 닭 요리, 맥앤치즈, 크레페,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하지만 일정이나 입맛에 따라 맞지 않는 날도 있어, 필수 구매 제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a) 보험: USC에서는 학교 보험(USC Student Health Insurance)과 사보험(Waiver 가능한 외부 보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 보험은 비교적 프리미엄이 높지만, 일정 금액은 환불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캠퍼스 내 USC Student Health Center 이용 시 혜택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USC의 보험 요건을 충족하는 사보험을 찾는 것이 꽤 까다로웠습니다. 많은 외부 보험이 USC의 요구 기준(보장 범위, 보장 금액 등)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USC 보험에 가입했지만, 개강 후 Health Coordinator에게 직접 자문을 구한 뒤, 사보험으로 전환(wave)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시다면, 학기 초에 Health Center에 직접 방문하여 보험 Waive 가능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비자: 비자 발급과 관련된 안내는 USC 교환 프로그램 담당자의 이메일을 통해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특히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DS-2019 서류는 안내 메일 수신 약 한 달 뒤에 도착하기 때문에, 준비 일정이 매우 빠듯할 수 있습니다. DS-2019가 있어야만 비자 면접 예약이 가능하므로, 메일을 자주 확인하고, 도착 즉시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 신청 절차는 USC로부터 DS-2019 서류를 수령한 후, SEVIS I-901 비용을 납부하고, DS-160 비자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준비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나 비자 관련 후기글을 참고하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단, 각 단계는 가능한 빠르게 진행하셔야 비자 발급 지연 없이 출국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및 마무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 명문대로, 특히 Marshall School of Business,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 School of Cinematic Arts, 그리고 Annenberg School for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등에서 높은 학문적 명성을 자랑합니다. 이곳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여가 시간에는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저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도전하고,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USC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치와 문화적 다양성이었습니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LA, 그리고 미국의 일상과 대학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고, 그 속에서 제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되었습니다. 실제로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처음에는 낯설고 적응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점차 그 다양함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LA 생활을 해보며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러 문화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도전과 새로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USC는 분명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USC는 LA 도심에 위치해 있어 주말이나 여유 시간이 생기면 갈 수 있는 명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특히 Melrose와 Abbot Kinney 특유의 분위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다만, 우버나 리프트의 비용이 다소 높기 때문에 주로 낮 시간대에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고, 차가 있는 친구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우버를 친구들과 쉐어해 비용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학교 주변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캠퍼스 내외에도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기본적인 생활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가급적 주의가 필요하며,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USC 주변에서도 충분히 안심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USC 생활은 제게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탐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제 자신을 깊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만난 친구들, 교수님들, 그리고 모든 인연들이 제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다시 교환학생의 기회를 갖게 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다시 USC를 선택할 것입니다. Fight On, Trojans!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준 고려대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이 USC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 고려대학교 경영연구과정(MSP) 제106기 입학식 개최

2025.04.22 Views 2542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 고려대학교 경영연구과정(MSP) 제106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4월 18일(금) LG-POSCO경영관 6층 안영일홀에서 경영연구과정(Management Studies Program, 이하 MSP) 제106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106기에는 총 8명의 신입 원우가 입학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MSP는 Young Leaders를 위한 Mini MBA 과정으로, 차세대 리더들의 전략적 사고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입학식사에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Doing Better by Being Different’라는 철학 아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3C(Curiosity, Collaboration, Contribution)와 4Tech(AI, 반도체, 로봇, 에너지)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통찰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균 MSP 주임교수는 커리큘럼, 교수진, 원우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학문적 성취는 물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강점을 지닌 MSP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손환기 교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6개월 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의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최고의 교수진에게 수업을 받는 것은 큰 영광이며, ‘교우’라는 이름으로 맺어질 소중한 인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교우회장 및 부회장이 신입 원우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증정식이 진행되었고, 고려대학교 교가 제창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입학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MSP는 1963년 개설 이래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영자 교육과정으로, 기업의 중견·고위 임원, 공공기관 리더,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경영 교육을 통해 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을 전할 계획이다.

“사람을 키우는 시대, HR 리더로의 도약”…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1기 입학식 개최

2025.04.09 Views 1936

“사람을 키우는 시대, HR 리더로의 도약”…고려대학교 인재관리경영자과정(CHRO) 1기 입학식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새롭게 개설한 인재관리경영자과정(이하 CHRO) 1기 입학식이 4월 8일(화) LG-POSCO경영관 6층 쿠쿠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입학식은 △환영사 △교가 제창 △캠퍼스 투어 △강의 △오리엔테이션 △만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입학생들은 교수진 및 동기들과 교류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기대감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수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류광석 부원장, 김광현 주임교수가 참석하여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언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람을 아끼고 키우는 일이 기업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CHRO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과 통찰력을 두루 갖춘 HR 리더로 거듭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기 입학생들은 “그동안 실무에 집중하느라 체계적인 HR 이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다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며 “산업계 다양한 분들과의 교류 또한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CHRO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인사·조직 분야를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4월 개강을 기준으로 16주 동안 주 1회 화요일 저녁(18:00~21:00)에 진행되며, 인사팀장 및 임원급 인재를 대상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CHRO 전문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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