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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19-2 민경은

2021.01.21 Views 620 민경은

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2학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ESAD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민경은입니다. 저도 앞서 ESADE로 교환을 가신 학우분들의 체험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 후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경험했던 것들과 느낀점 위주로 최대한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ESADE 캠퍼스
ESADE는 바르셀로나의 시내에서 꽤 떨어진 San Cugat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시내에서 거주하는 교환학생들의 경우에는 지하철로 편도 30분 정도 거리를 통학합니다. San Cugat 같은 경우에는 부촌이긴 하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ㅎㅎ San cugat에 거주하는 교환학생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SADE 캠퍼스는 San Cugat역에서 15분-20분 정도 걸어야하는 거리에 있는데 ESADE가 경영대만 있는 작은 대학이다보니 캠퍼스가 정말 작습니다. 건물도 1층짜리 하나, 2층짜리 하나, 총 두개뿐이에요. 캠퍼스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게 상당히 큰 단점이었습니다ㅠㅠ 그러니 “캠퍼스가 이쁜 학교를 고르시고 싶다!”, “혹은 캠퍼스가 큰 학교를 가고 싶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ESADE는 좋은 선택이 아닐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 그리고 ESADE에도 기숙사가 있기는 한데 기숙사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서 교환학생이 기숙사에서 사는건 사실상 없는 옵션이라고 보시면 돼요! 기숙사가 없는 것도 ESADE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기숙사에서 교환학생 친구들이나 현지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서 기숙사에서 살았던 제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니 자연스레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기숙사 생활과 캠퍼스 생활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ESADE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 거주
저는 바르셀로나 시내인 까탈루냐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그라시아역에서 거주했는데요, 그라시아역 쪽이 까탈루냐 광장쪽보다 더 조용하고 치안이 안전하다고 느꼈기때문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서 많이 나가 놀고 싶으신 분은 그냥 까탈루냐 광장 근처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까탈루냐 광장 쪽은 확실히 위험한 사람들도 많고, 마약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치안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역 근처에서 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스페인짱이라는 네이버카페를 통해 알게된 한국인 세명과 함께 flat을 쉐어했는데, 이 부분은 아주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ㅠ 저는 스페인어 실력을 늘리는 것이 교환을 갔었던 제일 큰 이유 중 하나였는데 한국인들과 집에 사니 스페인어를 쓸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스페인어를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싶다!" 혹은 "최대한 현지인, 혹은 외국인과 교류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현지인이나 바르셀로나로 온 교환학생들과 같이 flat을 쉐어하는 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현지인들보다는 바르셀로나로 온 교환학생들이 더 룸메이트랑 더 친해지고 자주 놀러 나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기때문에 많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교환학생들이랑 아파트를 쉐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물론 저처럼 남녀 섞여서, 심지어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사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으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사실상 all female, 혹은 all male accomodation은 잘 없기 때문에 남녀가 섞여서 flat을 share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비자
저는 비자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새로 끊어야했습니다...ㅠㅠ 비자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죠...ㅠㅠ 스페인대사관은 일처리가 정말 정말 느리기때문에 교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acceptance letter가 파견교에서 나오자마자 비자 인터뷰 일정을 잡고 비자 발급 준비를 시작하시길 바라요. 대사관에서는 acceptance letter의 원본만 받아주기 때문에 acceptance letter가 파견교에서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ㅠㅠ 이게 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어요ㅠㅠ 그러니 입학허가서가 오자마자 비자 인터뷰 일정 잡는 것, 꼭 잊지 마세요! 저처럼 미루다가 큰 코 다치실 수 있어요..ㅎㅎ
스페인 비자 준비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자 신청 예약: 비자 신청 예약은 무조건 미리미리! 하셔야해요. 신청을 예약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을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ㅎㅎ 대부분 신청 예약을 하면 한달은 넘어가야 신청 날짜가 비어있습니다ㅎㅎ
2. 비자신청서류 준비: 비자를 신청하는 데에는 부모님 소득증명서, 재학증명서 등등등의 여러가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이 서류들 모두 미리미리 준비해둡시다!
서류 전체에 대한 필수 체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서류는 영문 또는 스페인어로 작성해야 한다.
2) 필요한 서류 중 '비자 신청서'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본과 함께 복사본 1부가 필요하다.
3) 모든 서류에 나오는 성명은 여권의 성명과 동일해야 한다.
4) 모든 서류의 유효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주의사항들이 있는데요, 여권 같은 경우는 비자를 신청할 때도 수령할 때도 꼭 필요하니 반드시 잘 챙겨 주셔야 합니다. 주의해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출국예정일로부터 유효기간이 180일 이상이 남아 있어야 하고, 비자 종이가 1장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복사본은 사진과 함께 개인 정보가 기재된 부분을 복사해야 하고 개인정보 윗 부분에 본인의 서명이 꼭 되어 있어야해요! 또 비자 신청서에 부착해야하는 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사진이어야 하니 유의하세요! 더 자세한 주의사항은 대사관 홈페이지 > '비자 VISA' 카테고리에 세세히 나와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시고 꼼꼼히 준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대사관 방문하여 비자 신청: 대사관에 방문하셔서 비자신청 서류들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4. 비자 승인 후 비자 수령 예약: 비자가 승인 된 뒤에 비자를 언제 수령해갈지도 날짜를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수령 예약은 신청 예약처럼 어렵지 않아요!
4. 비자 수령: 비자 수령 예약후 예약일에 여권과 비자를 받으러 가시면 됩니다! 비자 신청 할때 제출했던 서류들도 다시 돌려주십니다!

(4) 물가
스페인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물가가 그닥 비싸지 않습니다! 이게 스페인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ㅎㅎ 외식값은 한국에 비해서는 비싼편인게 맞지만, 이마저도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고, 장바구니 물가는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밖에서 외식을 잘 안하는 저로서는 한국에서보다도 식비가 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가는 별로 걱정하시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5) 수업
우선 제가 알기로 처음 수강신청을 할 때 최소 13학점, 즉 26 credit을 신청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업을 더 적게 듣고 싶으신 분은 26 credit을 신청하고 이수를 덜하시면 됩니다. 저도 신청은 26 credit으로 했는데 수업 두개는 어차피 학점 인정이 안되는 과목이었어서 자체 드랍을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26 credit보다 덜 이수를 해도 이수를 한 수업만으로 학점 인정이 되니 26 credit을 다 채우지 못했다고 학점 인정이 안될거라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불안했었기 때문에 혹시 저같은 분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ㅎㅎ)

제가 이수한 수업은 총 네개입니다.
1. Español Intermedio (2ECTS)
교환학생은 무조건 들어야하는 스페인어 수업인데요, 이 수업은 총 다섯개의 레벨로 나눠지고 교환교에 가기전에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에 배정이 됩니다. 희망하시면 더 높은 반, 혹은 더 낮은 반으로 옮기실 수 있으세요. 스페인어 수업은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전 2주동안 매일 진행이 됩니다. 수업은 10시부터 5시까지인데 이때 같은 반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으실거에요! 2ECTS는 저희 학교로 치면 1학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X ECTS = 1/2 X 학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용!

2. MFGV: Portfolio Management (4ECTS)
매주 화요일 1교시여서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출석이 별로 안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pass한 수업입니다ㅎㅎ 대신 팀을 이뤄서 매주 과제를 하나씩 제출해야합니다! 이 수업은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되는 수업입니다!

3. Never Too Many Movies (5ECTS)
정말 세상 편한 마음으로 들었던 수업입니다ㅎㅎ 매주 스페인어권의 영화를 하나씩 보는 수업이고, ESADE에서 유명하신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교양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4. Marketing Social (5ECTS)
저는 스페인어 실력을 늘리는 것이 교환을 간 가장 큰 이유였기 때문에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겁도 없이 신청했었는데, 그게 바로 Marketing Social입니다! 이 수업은 영어반과 스페인어반으로 나눠져서 진행이 되는데 같이 교환을 갔던 한국인 친구는 영어반을, 저는 스페인어반을 신청했었습니다. 스페인어반에 가면 대부분이 latino 교환학생이거나, 이미 스페인어를 잘하는 유럽권 국가 출신 친구들이기 때문에 모든 수업이 스페인어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저만 유일한 동양인이었는데 아무래도 교수님이랑 같은 반 친구들이 제가 스페인어를 상대적으로 못하는 걸 아시고 많이 배려해주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수업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은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이 Barcelona Actua라는 난민보호기관과 함께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수업에서 ESADE 본교 학생이랑 친해질 수 있었어요!ㅎㅎ 아무래도 대부분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들은 교환학생들만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학생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 수업을 통해 현지 학생과 가까워 질 수 있었어서 스페인어만 어느 정도 하실 줄 안다면 아주 강추하는 수업입니다!

5.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
ESADE에도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동아리가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딱히 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동아리인 것 같습니다ㅋㅋ 하지만 바르셀로나 자체에 교환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연합동아리(?) 느낌의 단체가 있습니다. Erasmus라는 단체인데 이 단체에서 바르셀로나 소재의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주 많은 행사와 이벤트를 자주 개최하니 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가입비가 있긴 하지만 가입비가 아깝지 않으실 거에요!ㅋㅋㅋ 저는 워낙 집순이인 성격이라 굳이 가입을 하지는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ㅠㅠ

6.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유럽 여행을 많이 가시고 싶어하실 건데요, 저 역시도 스페인의 다른 도시나 다른 유럽국가로 자주 여행을 갔었습니다ㅎㅎ 코로나 때문에 언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학기중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으신 분들은 수업을 월화수, 화수목 이런식으로 3일에 몰아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수업을 평일에 몰아넣으면 남은 4일동안 학기 중에도 마음편히 여행을 다니실 수 있을 거에요! 스페인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도시는 발렌시아인데요, 발렌시아가 볼 게 많지는 않지만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고 날씨가 좋은 도시여서 가셔서 자전거 빌려타고 돌아나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시 자체가 정말 작기 때문에 자전거로 2-3일이면 도시를 다 둘러볼 수 있어요ㅎㅎㅎ
그리고 스페인에는 이쁜 섬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저는 이비자라는 섬을 같이 교환학생을 온 친구와 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놀러갔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놀거리도 많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어요ㅎㅎ 이비자 외에도 마요르카라는 섬이 있는데, 저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요르카로 신혼여행을 갔었던 제 사촌언니의 말에 따르면 정말 아름답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바르셀로나는 이 섬들이 위치한 서쪽 해안 쪽에 있어서 한 두시간만 비행기를 타면 이비자와 마요르카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만약 바르셀로나에 가시게 된다면 꼭 이 섬들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아, 그리고 스페인 말고 여행으로 갔던 도시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도시는 로마인데요, 로마에는 볼거리도 정말 많고 무엇보다도 거리 자체가 정말 아름다웠었어요!ㅎㅎ 젤라또를 먹으면서 로마의 거리를 거니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유럽 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로마에 꼭꼭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7. 바르셀로나 날씨
바르셀로나는 정말 날씨가 좋은 나라입니다! 비도 많이 안오고, 겨울에도 안추워요ㅎㅎ 저는 그래서 패딩을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ㅋㅋ 그러니 두꺼운 옷은 많이 챙기실 필요 없고, 또 까탈루냐 광장 쪽에는 쇼핑할 데가 정말 많기 때문에 기본템들만 챙겨오시고 여기서 아예 옷을 사서 옷장을 채우셔도 괜찮을 거에요ㅎㅎ 자라 같은 spa 브랜드들 옷이 정말 저렴하고 질도 좋아요! 그리고 한국 매장보다도 빨리 더 많고 다양한 옷들이 들어와서 저는 아주 애용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저는 바르셀로나의 따릉이인 bicing 카드를 발급받아서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녔었는데요, 스페인에 오시는 분들은 꼭 이 비씽카드를 발급받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저는 자전거를 타고 바르셀로나 거리를 돌아다녔던게 정말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ㅎㅎ 아름다운 스페인의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던게 소소하지만 정말 행복했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 비씽 카드는 1년짜리로만 팔기 때문에 대부분 한학기만 교환을 가는 교환학생들은 이 카드를 발급받기 애매할 거에요! 그래서 저는 네이버 카페 "스페인 짱"에서 6개월 사용기간이 남은 비씽 카드를 구매했었습니다! 스페인짱 카페에는 이런 중고거래(?)가 엄청 활성화 되어 있어서 잘만 찾아보시면 유용한 물건들 싸게 사실 수 있을거에요! 비씽 카드 구매, 꼭 추천드려요!!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저 같은 집순이 여러분들께 최대한 열심히 밖에서 나가서 놀라고 꼭 이야기 드리고 싶어요! 저는 워낙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스페인에서도 다른 교환학생들에 비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고나서 보니까 많이 후회되더라고요ㅠㅠㅠ 물론 좋은 추억들도 많이 쌓았지만, 교환학생을 가 있는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니 매일매일 소중한 추억들을 쌓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나다니고, 친구들을 사귀고, 여행도 다니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언제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후기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도시, 원하시는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꼭 붙어서 가실 수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