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도 1학기 독일 Mannheim에 위치한 Mannheim University로 파견되었던 15학번 임진우입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고려대학교 및 다른 학교에서 많이 파견되기 때문에 후기를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따라서 저는 다른 후기들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들 위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시설의 경우 하펜이 어떻다, 울멘벡이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공용공간의 경우 그 전에 사용했던 사람, 플랫메이트에 따라 굉장히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복불복입니다. 저의 경우 화장실이 하나인 대신 깔끔했는데, 다른 친구의 경우 똑같은 하펜이지만 화장실이 두개인 대신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깔끔한 성격을 가진 플랫메이트가 있으면 공용공간도 잘 관리되지만 정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사전에 알 수 없으므로, 그냥 살아보고 싶은 유형과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펜의 room without kitchen을 추천드립니다. Room with kitchen은 공용 부엌이 아니라 편한 대신 벌레(silverfish)가 많이 나온다는 평이 있었고, apartment형은 빨리 빠지기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자분들은 벌레 얘기에 민감하실 텐데, 울멘벡이나 하펜 모두 거미나 silverfish-서양좀벌레-가 나오기 때문에 살충제를 구입하시면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플랫메이트들을 만나서 international dinner을 하며 서로의 나라 음식을 요리해서 먹어보고, 종종 벌레가 나오면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좋은 플랫 메이트를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3학점)
-재무관리/투자론/기업재무 같은 느낌의 수업입니다. 원래 계속 인정되는 과목이었는데 갑자기 고려대학교 측에서 재무관리와 겹친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다가 말을 번복하셔서 인정이 됐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은 대형강의고 따로 문제 푸는 수업도 진행됩니다. 안 가도 패스는 받으실 수 있겠지만, 문제 푸는 수업은 웬만하면 진도를 따라가시면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 (3학점-Intensive course)
-대부분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으로, 점수 받기도 좋습니다. 팀플은 없고 피피티만 외우시면 됩니다. 피티에 없는 부분도 수업에 있으니 들으시길 권장합니다.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3학점)
-인적자원관리 같은 수업으로 대형강의라서 출석율이 낮습니다. 과제, 팀플은 없지만 모두 외워야 하고 서술형 3문제 정도로 출제되었습니다.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2학점-Master)
-교수님이 휴가를 내셔서 온라인 강의로 듣고 여러 기업에서 초청 강의를 했던 수업입니다. CSR에 관심이 많으시면 들으면 좋을 것 같고, 내용도 어렵지 않으나 성적을 잘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ommunication Management(2학점-Master/Intensive course)
-광고론에서 심화된 내용을 배웁니다. 양이 굉장히 방대하지만 크게 시험이 어렵게 나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Senju Restaurant: 저녁에 가면 비싸지만 점심에 가면 10유로 초반에 일본 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후식도 나오고, 깔끔해서 자주 갔습니다.
Hanoi pho: 비록 주인아저씨가 영어를 못하셔서 의사소통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Café Vienna: 다른 후기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만하임의 춘자로, 슈니첼이나 파스타가 5-6유로로 무척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맥주는 꼭 Augustiner hell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Istanbul: 만하임에는 터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터키 음식점이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Istanbul의 doner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역 앞 city doner은 좀 짰던 것 같습니다. 되너는 3유로로 무척 저렴합니다.
여행의 경우 저는 독일(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뉘른베르크/뮌헨/함부르크/베를린),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스페인(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포르투갈(포르투/리스본),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비엔나), 체코(프라하), 헝가리(부다페스트), 이탈리아(베니스/밀라노/피렌체/나폴리), 그리스(아테네/산토리니), 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행에 큰 비중을 두고 다녔기 때문에 알차게 다니기도 했고,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의 경우 이스터 브레이크 때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비중이 높은 걸 보실 수 있을 텐데, 저는 만하임에 살면서 독일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겨서 반카드 50(단기 프로모션 잘 보시면 가끔 싸게 나옵니다)을 이용해서 기차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독일에 가시는 분들이면 독일어를 못 해서, 독일이 재미없어 보여서(실제로 여행 다닐 때 인기 없는 나라 중 하나기도 합니다) 고민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 중 하나라 독일어를 못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실 것 입니다. 친절한 사람도 많고, 인종차별도 적은 편이라 느꼈습니다. 또한 도시마다 매력이 달라서, 여러 도시를 가도 질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독일이 아니더라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이나 만하임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rimjw96@naver.com으로 메일보내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학교 선정 이유 및 장점
- 준비물 및 생활 전반
- 기숙사
시설의 경우 하펜이 어떻다, 울멘벡이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공용공간의 경우 그 전에 사용했던 사람, 플랫메이트에 따라 굉장히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복불복입니다. 저의 경우 화장실이 하나인 대신 깔끔했는데, 다른 친구의 경우 똑같은 하펜이지만 화장실이 두개인 대신 낙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깔끔한 성격을 가진 플랫메이트가 있으면 공용공간도 잘 관리되지만 정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사전에 알 수 없으므로, 그냥 살아보고 싶은 유형과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펜의 room without kitchen을 추천드립니다. Room with kitchen은 공용 부엌이 아니라 편한 대신 벌레(silverfish)가 많이 나온다는 평이 있었고, apartment형은 빨리 빠지기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자분들은 벌레 얘기에 민감하실 텐데, 울멘벡이나 하펜 모두 거미나 silverfish-서양좀벌레-가 나오기 때문에 살충제를 구입하시면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플랫메이트들을 만나서 international dinner을 하며 서로의 나라 음식을 요리해서 먹어보고, 종종 벌레가 나오면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좋은 플랫 메이트를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수업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3학점)
-재무관리/투자론/기업재무 같은 느낌의 수업입니다. 원래 계속 인정되는 과목이었는데 갑자기 고려대학교 측에서 재무관리와 겹친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다가 말을 번복하셔서 인정이 됐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빠르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은 대형강의고 따로 문제 푸는 수업도 진행됩니다. 안 가도 패스는 받으실 수 있겠지만, 문제 푸는 수업은 웬만하면 진도를 따라가시면서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 (3학점-Intensive course)
-대부분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으로, 점수 받기도 좋습니다. 팀플은 없고 피피티만 외우시면 됩니다. 피티에 없는 부분도 수업에 있으니 들으시길 권장합니다.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3학점)
-인적자원관리 같은 수업으로 대형강의라서 출석율이 낮습니다. 과제, 팀플은 없지만 모두 외워야 하고 서술형 3문제 정도로 출제되었습니다.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2학점-Master)
-교수님이 휴가를 내셔서 온라인 강의로 듣고 여러 기업에서 초청 강의를 했던 수업입니다. CSR에 관심이 많으시면 들으면 좋을 것 같고, 내용도 어렵지 않으나 성적을 잘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ommunication Management(2학점-Master/Intensive course)
-광고론에서 심화된 내용을 배웁니다. 양이 굉장히 방대하지만 크게 시험이 어렵게 나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맛집
Senju Restaurant: 저녁에 가면 비싸지만 점심에 가면 10유로 초반에 일본 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후식도 나오고, 깔끔해서 자주 갔습니다.
Hanoi pho: 비록 주인아저씨가 영어를 못하셔서 의사소통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Café Vienna: 다른 후기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만하임의 춘자로, 슈니첼이나 파스타가 5-6유로로 무척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맥주는 꼭 Augustiner hell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Istanbul: 만하임에는 터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터키 음식점이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Istanbul의 doner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역 앞 city doner은 좀 짰던 것 같습니다. 되너는 3유로로 무척 저렴합니다.
- 기타 참고 사항
여행의 경우 저는 독일(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뉘른베르크/뮌헨/함부르크/베를린),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스페인(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포르투갈(포르투/리스본),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비엔나), 체코(프라하), 헝가리(부다페스트), 이탈리아(베니스/밀라노/피렌체/나폴리), 그리스(아테네/산토리니), 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여행에 큰 비중을 두고 다녔기 때문에 알차게 다니기도 했고, 1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의 경우 이스터 브레이크 때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비중이 높은 걸 보실 수 있을 텐데, 저는 만하임에 살면서 독일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겨서 반카드 50(단기 프로모션 잘 보시면 가끔 싸게 나옵니다)을 이용해서 기차 여행을 많이 했습니다.
독일에 가시는 분들이면 독일어를 못 해서, 독일이 재미없어 보여서(실제로 여행 다닐 때 인기 없는 나라 중 하나기도 합니다) 고민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 중 하나라 독일어를 못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실 것 입니다. 친절한 사람도 많고, 인종차별도 적은 편이라 느꼈습니다. 또한 도시마다 매력이 달라서, 여러 도시를 가도 질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독일이 아니더라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이나 만하임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rimjw96@naver.com으로 메일보내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