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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France] Audencia Business School 2016-2 이혜연

2017.09.21 Views 3584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2학기 교환학생으로 Audencia Business School에 다녀온 이혜연입니다.

1. 비자와 OFII

 저는 여름 계절학기를 프랑스에서 듣느라 Audencia에 파견된 다른 학생들보다 출국일이 한두 달 정도 빨랐는데 비자의 중요성을 잘 몰라서 고생했습니다. 프랑스 비자는 Campus France와 주한프랑스대사관 영사과 두 기관을 차례로 거쳐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달, 길게는 3개월까지도 걸립니다. 특히 교환학생들이 쏟아지는 여름방학 직전에는 영사과 면접 예약이 아주 어렵습니다. 제 경우에도 가장 가까운 면접 빈 자리가 출국일 이후였는데 영사과에서 추가로 자리를 열어주어 겨우 면접을 잡았습니다. 예약 희망자가 너무 많을 때는 보통 이렇게 자리를 더 열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빈 시간을 확인해야 하고 관련 담당자들이 별로 친절한 편이 아니라서 굉장한 스트레스 요소가 되니 웬만하면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비자 신청 절차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보통 면접부터 비자 발급까지도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출국이 일 주일 도 남지 않아서 끝까지 애를 태우다가 결국 택배 보관소에 직접 찾아가 비자를 수령했습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으므로 Campus France 웹사이트(www.coree.campusfrance.org)와 교환학생 블로그들을 참고하셔서 정확하게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OFII는 체류증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입국한 지 3개월 내에 받지 않으면 외국 여행을 갔다가 프랑스로 돌아올 때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학기가 끝나기 한 달 전에야 OFII를 받았고 법적으로 ‘불법체류’였던 기간 동안에 입국이 거부되지도 않았습니다. 자세한 절차에 대해서는 역시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기를 추천하고, 프랑스 행정 절차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거주

 Audencia에 한 학기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에게 거주지 옵션은 CROUS, 사설 기숙사, 홈스테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출국 전에 집을 구하지 못해서 많이 고생했고, 다른 교환학생들의 사례를 봐도 누구에게나 집이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2학기 파견은 집을 구하기 어려운데, 프랑스는 가을 학기가 새학기이기 때문에 시장에 1년 단위로 계약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고 집주인들이 장기 계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집을 구하실 때는 본인이 양보하거나 참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시고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화장실, 통학 거리, 시외 버스 터미널이나 기차역과의 거리, 시내와의 거리 등 사람마다 중요한 요소가 다를 것입니다. 경험상 누구에게든 중요한 요소는 통학 거리(와 요금), 위생(친구 중에 집에 베드버그가 있어서 학기 도중에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의 불어 실력, 공동 생활에 대한 거부감 정도, 알로까시옹(Caisse d’allocation, CAF, 주택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 치안(학생들만 많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바캉스 기간에 사람이 없어지자 위험한 일이 생길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등이었습니다.

 CROUS는 낭트의 대학생들이 다 같이 쓰는 공립 기숙사인데, 구하는 과정이 가장 간단합니다. 입주를 신청하라는 이메일이 오면 이메일에서 안내하는 대로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월세가 싸고 학교 친구들을 사귀기 좋고 학교와도 가깝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 추첨 식이고, 그래서 정확히 어떤 건물의 어떤 방을 배정받을지는 복불복입니다.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이 다 CROUS에 살았는데, 따로 주방이 딸린 꽤 넓은 방을 쓰는 친구도, 주방이 따로 없고 아주 좁은 방을 쓰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방이라고 해도 시설이 열악하지는 않았고 방문해본 다른 사설 기숙사들보다 좋은 건물도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본 CROUS 방 모두 화장실만은 정말 작고 비행기 화장실처럼 허름했습니다. 또 시내와도 꽤 거리가 있어요. 저는 화장실과 공동 주방에 민감한 편이라 처음부터 CROUS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친구들이 많이 살아서 CROUS를 신청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CROUS에 입주하지 않았다면 조금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저는 출국 전까지 집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름 계절학기 때 AirBnB에 투숙하면서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 집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학교에서는 Audencia housing 웹사이트(housing.audencia.com)를 추천해 주었는데, 시세를 알아보기에는 괜찮았지만 불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외국인으로서는 집을 구하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됐습니다.

 저는 괴로운 과정 끝에 학생들이 장기 투숙할 수 있는 레지던스 호텔 겸 사설 기숙사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친구들 중에서 가장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은데, 가격이 비싼 만큼 시설이 좋고 공간이 넓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프론트 직원들이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행정 처리도 막힘 없이 해주어서 첫 달부터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있었고, 매주 수건과 시트도 갈아 주고, 프린트할 것이 있으면 해주고, 불어로 전화할 곳이 있으면 해주고, 기타 자질구레하지만 프랑스인의 도움을 받으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친절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다만 위치가 1호선 끝의 외진 곳(Beaujoire와 Haluchère-Batignolles 사이)이라, 파티에 가려고 하면 무조건 시내에 사는 친구 집에서 트램 첫차를 기다렸다 귀가해야 했습니다. 밤에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무섭기도 했고요. 대신 대형 마트가 집 주변에 두 개나 있고, 주변에 큰 공원도 있고, 학교와 트램 노선은 다르지만 오가는 버스가 있어서 통학 시간은 15분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리 등 타 도시로 가는 버스가 많은 Haluchère-Batignolles 버스 터미널도 가까워서 친구와 저희 집에서 같이 자고 새벽 버스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홈스테이는 집 주인이 생활에 너무 큰 변수가 되고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없고(자기 이름으로 된 대문과 우편함이 있어야 알로까시옹을 받을 수 있어요) 생활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집다운 집에서 살 수 있고, 치안이 좋은 편이고, 이미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기 때문에 주변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고, 스스로 찾아낼 필요가 없으며 집주인과 관계가 좋을 경우 제가 프론트 직원들에게 받았던 것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과 집주인이 마음에 든다면 홈스테이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스테이와 비슷한 것이 AirBnB 장기투숙인데, 장단점 역시 비슷하지만 보통 가격이 조금 더 비싸고 요구하는 서류가 적어서 편리합니다. 실제로 AirBnB 장기투숙을 한 친구들은 만족도가 높았어요. 알로까시옹을 못 받는다는 게 생각했던 것보다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류 절차에 굉장한 시간과 에너지가 들기 때문입니다.

 알로까시옹을 받는 데 필요한 서류와 절차는 역시 검색해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공증을 받아 가야 하는 서류가 있으므로 알로까시옹을 받을 계획이라면 미리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황당하게 느껴지지만 서류 중 한두 개가 빠져도 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중간에 서류가 어디선가 분실되는 일도 자주 있으므로 사본을 두세 부 만들어 두시기를 추천합니다.

 또,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는데 이 정보를 꼭 어디 적어 두고 잊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부족한 서류가 있거나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이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하는데, 한국에서처럼 온라인으로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1주일 정도 걸리는 우편으로 받아야 해서 모든 처리가 1~2주 미뤄집니다. 원칙상 OFII가 있어야 돈이 나오지만 OFII 없이 다른 서류부터 먼저 처리해도 됩니다. 저는 OFII 없이 첫 두 달간은 알로까시옹을 받았고, 석 달째에 OFII를 제출하라는 공지를 받아서 OFII 처리가 모두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마지막 달에 2달치를 받았고, 그게 오래 걸려서 한국에 오고 나서야 은행 계좌를 닫았습니다. 첫 달치를 못 받은 친구도 있고, 두 번이나 서류가 어디선가 사라져서 아예 못 받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3. 학교 생활

Audencia Business School은 국립 종합대학이 아니라 ‘그랑제꼴’ 이라는 일종의 사립학교입니다. 때문에 전형적인 프랑스 대학생의 삶을 체험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규모가 작은 사립학교여서 생기는 장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치고 행정처리가 굉장히 빠른 점이나, 흥미롭고 수준 높은 융합 코스들이 종종 있는 점 등입니다. (진로를 확정한 고학년 분들은 기본 코스인 semester 3이 아니라 semester 5를 듣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Audencia에서 제공하는 여름 계절학기 Art Management 코스를 들었는데, 대학에 와서 들은 수업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지금은 Art Management 과목은 제공되지 않으나 다른 많은 과목이 개설된 것 같습니다. Audencia 계절 학기는 꼭 정규 학기 Audencia 파견 대상자가 아니어도 들을 수 있고, 특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파트너 스쿨로 등록되어 있어 코스 등록 절차가 간편하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Audencia Business School 홈페이지의 short term programs 항목을 참고하셔서 등록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학점 인정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수강신청은 간편하지만 수업에 관해 자유도가 조금 떨어지는데, 학생의 시간표를 학교가 짜 주고, 수강 정정을 할 기회도 없습니다. 시간표는 보통 고정되어 있지만 변동이 꽤 잦기 때문에 매일 틈틈이 audencia tomorrow라는 웹사이트를 확인하셔야 갑작스런 휴강이나 시간 변경에 잘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학생증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캠퍼스 안에서는 목에 걸고 다녀야 합니다. 애초에 학생증을 찍어야 학교 건물 출입이 가능하고, 혹시 학생증 없이 들어간다고 해도 경비원이 문 앞에서 검사하고 학생증이 없을 시 Accueil에서 이름표를 받도록 합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교환학생끼리 수업을 듣기 때문에 프랑스 학생들과는 만나거나 친해질 기회가 잘 없습니다. 저는 분반(?)이 뒤쪽이어서 프랑스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팀플을 했고, 체육 수업은 아예 프랑스 학생들과 들었지만 한국에 와서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많이 없어요. 프랑스인 친구를 자연스럽게 많이 사귀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시스템입니다. 일단 학교가 작아서 풀이 좁기도 해요. 하지만 모임에 나간다든가 파티에 자주 간다든가 하는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친구는 사귈 수 있을 것입니다.


4. 기타 낭트 생활 

 낭트 한인 단체 카톡방이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공지와 정보가 올라옵니다. 질문이 생겼을 때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주시고, 명절 한인 행사나 기타 다양한 행사의 공지, 무료 나눔, 판매 등이 모두 여기서 이뤄집니다. 파견이 결정되었을 때 한 학기 먼저 낭트에 파견 가 있는 학생에게 연락하셔서 초대해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디지털화가 덜 되어 있어서 한국에서보다 모든 일에 시간과 노력이 더 듭니다. 프랑스에는 헝데부(rendez-vous)라고 하는 특유의 예약/약속 문화가 있는데, 중요한 일일수록 한 번에 처리가 잘 안 됩니다. 은행 계좌 개설만 해도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서 먼저 헝데부를 잡아야 하고 아플 때도 의사와 먼저 헝데부를 잡아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보다 우체국을 자주 방문해야 합니다. 중요한 서류일수록 직접 받을 수 없고 며칠 뒤에 우편함을 확인해야 합니다.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해도 새 비밀번호를 우편으로 받아야 하고, 은행 카드도 우편으로 오고, 카드 비밀번호는 또 그 뒤에 따로 오고, 대부분의 유학생이 사용하는 free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오직 편지로만 해지가 가능합니다. 짧게 말해서 대부분의 중요한 일에 한국에서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 달 정도가 더 걸려요.

 은행 계좌를 최대한 빨리 여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카드가 나오기 전에는 한국에서 체크카드 말고 신용카드를 하나 가져가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 체크카드는 교통 티켓 발권기, 유심 발행 기계, 몇몇 웹사이트과 가게에서 거부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어요. 또 알로까시옹은 프랑스 은행 계좌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테러리즘 때문에 외국인은 프랑스 은행 계좌에 현금을 넣을 수 없고 따라서 프랑스 카드를 자유롭게 쓰시려면 한국 계좌에서 돈을 바로 송금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한국 카드와 현금을 주로 쓰고 알로까시옹만 프랑스 계좌로 받았습니다.

 트램 1, 2, 3호선의 유일한 환승역이자 거의 대부분의 시설이 모여 있는 시내는 Commerce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중교통 1개월권을 살 수 있는 Tan office,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같은 잡화점인 ㄹnac, Château des ducs de Bretagne, 영화관, 레스토랑과 술집, 아시안마트 등이 있습니다. 학교와는 트램 2호선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Commerce는 주거 밀집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잘 없습니다. 조금 더 가서 Médiathèque역 근처나 Ile de Nantes가 Commerce와 가까우면서 학생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큰 마트나 IKEA는 조금 더 외곽에 있지만 주거지 주변에 작거나 중간 크기의 마트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상업 시설은 8시쯤 되면 문을 닫고 주말, 특히 일요일에는 신호등도 쉬기 때문에 주중에, 해가 떠 있을 때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제때 장을 보지 않으면 주말 내내 굶어야 할 수도 있어요.

 프랑스는 불어를 잘 못하면 인간답게 살기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어를 못해도 서로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느 정도 기본적인 의사 소통은 할 수 있지만 어디에서든 불편한 점이 많고 프랑스인과 동등한 존중을 받기도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 등에도 영어 서비스가 발달하지 않았고 경찰이나 의사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별로 할 의지도 없기 문명 사회의 시민으로 살기 위해서는 불어가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프랑스인 친구, 아니면 불어를 잘하는 친구라도 필요합니다. 물론 불어 실력과 별개로 아시아인이라서 겪는 차별도 있습니다. 다른 도시로 파견된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낭트가 유럽 내 다른 국가들보다, 또 왠지 모르겠지만 프랑스 내 다른 도시들보다 인종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정말로 위험한 일도 있고 사소하게 기분 나쁜 일도 많았는데, 차별을 잘 인지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쉽게 털어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낭트가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낭트는 프랑스치고 물가도 싸고, 치안도 좋고, 대학이 많아 학생들이 주로 살기 때문에 젊고 활기차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고성부터 아침 시장, 재즈페스티벌, 현대적인 복합예술공간 등 화려하지는 않아도 다양한 시설이 빼놓은 것 없이 갖춰져 있고 기후도 서울보다 온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많이 느끼고 배웠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파견을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중요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Audencia Business School과 낭트의 장단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잘 고민하셔서 최대한 즐겁고 많이 얻는 파견 생활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mvg950427@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