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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Canada]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 양지현

2016.06.01 Views 1713 경영대학

[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2015-2학기
2013120364 양지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5 2학기에 캐나다 British Columbia(BC)주에 있는 Sauder school,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UBC의 경우, 제가 파견될 때만 해도 최근 수기가 없어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예전 수기들에서 묘사한 것과 달라진 점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기들을 참고하시고 싶으시면 본교에서 UBC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한 학기에 10명 정도로 많은 편이니 본교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생활 등 세세한 것을 설명 드리기 앞서 UBC 교환의 특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UBC는 캐나다 안에서는 3위정도인 명문 대학교입니다. 명문 대학답게 다니는 Local 친구들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도 굉장히 센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녀보시면 학업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보통 UBC는 15학점 정도 들으면 굉장히 바쁘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UBC 3학점이나 본교의 3학점이나 workload의 차이는 없었으며 오히려 본교에서 평균 21학점까지 듣기도 하는 고대생에 비하면 널널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UBC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BC) 주의 밴쿠버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밴쿠버는 90년대 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수많은 홍콩인들이 이민을 와서 터를 잡은 도시입니다. 따라서 중국인(90%가 홍콩계), 더불어 한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어를 쓰는 백인들의 거리를 생각하신다면 아마 교환학생을 하는 4개월동안 그런 풍경은 한 번도 보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이민2세대, 3세대 아시아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편이고, 학교 구성 역시 60%정도가 아시아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Sauder school의 경우, 아시아 학생의 비중은 80%정도이며 아마 수업에 가시면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 몇 명과 Local 백인 몇 명을 제외하고 전부 아시아인인 것을 발견하시게 될 것 입니다.
  3. 한국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Robson Street 끝 쪽으로 가면 한국식당과 여러 한국 간판들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곳에 어학연수생부터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까지 20대~30대 한인부터 교민들까지 많은 한인이 있습니다. 밴쿠버 자체뿐 아니라 UBC에도 한국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UBC는 한국대학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와 교류를 맺고 있데 제가 있을 때에는 세 학교를 합쳐서 34명의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파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유학생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유학생들이 교환학생들에 관심이 많고, 또 같이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은데, 영어를 늘리고 교환 라이프를 좀 더 교환답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국 유학생들과 가급적 어울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4. UBC는 한 학기 평균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교환학생이 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겠지만 각 국에서 파견되는 인원이 각각 상당하다 보니(한국에서도 34명, 영국 40명 등) 보통 출신 나라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큽니다. 유럽 친구들은 주로 유럽친구들끼리 어울리고, 아시아인들은 아시아인들끼리 이런 식으로 같은 문화권끼리 모임이 형성됩니다. 물론 공용어는 영어이고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문화 체험의 기회 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UBC는 Buddy제도가 없고 학기 초에 캠퍼스 투어 한 번 하는 것과 UBC ESC라는 교환학생 지원 동아리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교환학생을 위한 공식적인 모임행사는 거의 없습니다. Local 친구들을 사귀고 싶거나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을 사귀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동아리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학기 초에 진행하는 파티나 여러 행사에 나가 친구를 사귀셔야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에서 올라오는 번개모임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룸메이트와 엄청 친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저도 그렇습니다) 룸메이트와 다툼이 있는 경우도 종종 봐왔기 때문에 학기 초에 하는 여러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권유합니다.
◈ 수업
[COMM 491] Strategic Management (Prof. Parra Perez, Alvaro) – 난이도★★★★☆
 교수님의 수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신 수업입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시며 participation 점수가 상당합니다. (매시간 출석체크가 이루어지며 지정좌석제입니다.) 매 시간 Article을 읽어가야 참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목 Workload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중간 기말고사(Multiple, 주관식, 서술형 전부 있음) 모두 있으며 비교적 작은 팀플 하나와 개인 레포트 하나가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PPT내용뿐 아니라 수업시간 Discussion and Conclusion을 기반으로 출제하십니다. 본교의 경영전략 Workload 자체는 비슷하나 에이 이상을 노리지 않으신다면 꽤 쉽게 학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멕시코 출신이시라 억양이 다소 알아듣기 힘들 수 있으나 적응하면 아예 못 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라 괜찮습니다.
[COMM 498]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Nakamura Masao) – 난이도★★☆☆☆
수업 자체는 국제무역론에 가까운데 내용이 굉장히 쉽습니다. 작은 팀플이 두 번 있으며, 중간, 기말고사, 그리고 개인 paper가 한 번 있습니다. 한 장짜리 paper는 점수를 굉장히 후하게 주시는 편이기 때문에(평균 10점만점 8~10점) 편하게 하시면 될 것 같고, 중간, 기말고사 공부만 착실히 하시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출석체크는 없습니다.
[CHIN101] Basic Chinese 1 (Prof. Fan. Ya-Ting) – 난이도★★☆☆☆
공강 시간표를 만들기 위해 넣었던 수업인데, 생각보다 다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수업입니다. 중국인이 많은 밴쿠버의 특성답게, UBC에서는 Cantonese, Mandarin수업이 나누어 진행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북경 표준어(Mandarin) 수업이었는데, 홍콩계 캐나다인이 북경어를 배우기 위해 듣는 경우부터 이민2세라 대륙계 캐나다인이지만 모국어를 못해서 배우는 경우 등 문화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어 수업답게 파트너와 하는 대화활동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친한 로컬친구들을 다 이 수업에서 사귀었고, 이 친구들을 통해 밴쿠버에 대해, 캐나다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UBC local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으시면 언어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반에 대한 난이도는 우리나라의 언어수업대비 Workload가 많고 진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중간, 기말고사, Skit 3~4번정도, 챕터 끝날 때 마다 Workbook 과제, 2주간격으로 받아쓰기(한자, 병음 전부)가 있습니다.
[ECON102] Principles of Macroeconomics (Prof.Roberts, Cheryl) – 난이도★★★☆☆
본교과목 경제원론2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본교의 경제원론보다 굉장히 쉬우며 UBC local 학생들 사이에서도 꿀과목으로 유명합니다. 시험은 총 3번있으며 수업시간 PPT를 꼼꼼히 보시고 Concept만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주일에 강의 2번, 튜토리얼 1번이 진행되며 강의는 출석체크가 없지만 튜토리얼은 매번 진행합니다. 튜토리얼 때는 조교가 연습문제를 풀어주는데, 이 연습문제들이 시험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이 수업시간에 다루는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외의 과제는 이주에 한 번 온라인 퀴즈 10문제정도가 있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 생활
기숙사: 저는 많은 후기에도 나와있듯 ‘Walter Gage’ Apartment에 살았습니다. East Tower 고층이라서 View가 나쁘지 않았지만 제 방은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낮에는 더위를 피해 로비에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Walter Gage의 장점을 말씀 드리면 문과대, 도서관, 경영대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입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가는 Bus loop이 바로 앞에 있어 위치적으로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점이라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고 (저희 타워에는 80%정도였던거 같습니다) 기숙사 Event가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파티와 유럽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지향하신다면 Fairview를 추천합니다(Fairview의 교환학생 60%이상이 유럽출신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이전 수기들과 큰 차이 없으니 이전 수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택배에 대한 약간의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택배를 보내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UBC는 학교가 크고 물류 배분시스템 특성상, UBC 도착 이후 기숙사로 오는데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캐나다에서 물건 주문하실 때나 배송 받으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시설:
저는 이전에 양형준 선배님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다녔었는데, 그 때와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 중 차이는 수영장과 Old Sub사이에 New sub이 제가 파견되던 시기 완공되었는데, 거기에서 동아리 부스나 사진 전시회 등 학교 행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지하에 괜찮은 펍도 하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니 친구들과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Tip
생활 TIP :
학업용품 구매관련
필기류, 문구&전공서적&UBC기념물품: BookStore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학기초에는 사람이 엄청 많이 때문에 시간 어느 정도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전공서적에 하나 팁을 드리자면 Facebook에 ‘UBC buy&Sell’같은 Group이 두 개정도 있는데, 거기서 중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나다의 책값은 엄청 비쌉니다.(경제원론 전공서적 하나에 10만원정도) 같은 책이 한국에서 있다면 한국에서 구매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내 인쇄 관련: 제본 수준의 인쇄를 생각하시면 Village쪽에 있는 인쇄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그 외의 자잘한 Class material들을 뽑으실 때는 ssc.adm.ubc.ca에서 UBC card에 잔액을 충전하신 뒤 Payforprint.ubc.ca에 들어가셔서 인쇄하시면 됩니다. 본교와 달리 UBC에서 인쇄하실 때는 인쇄하시고 싶으신 문서나 부분을 파일화 시켜서 사이트에 그 파일을 올리고 프린트를 지정하면 인쇄물이 나오는 시스템입니다.(처음에는 좀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쓰시다 보면 적응되실 거예요.) 저는 Walter gage 자판기 옆, Irvine 도서관 2층 인쇄기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생활소품 구매관련 – 기숙사 생활하시면서 필수적으로 사셔야 할 물품을 어떻게 구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접시나 컵 같은 식기류: 한 학기밖에 쓰지 않을 걸 고려하여 시내에 있는 Dollarama(달러샵)에서 싼 물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IKEA에서 몇 개 구매한 것도 있으나 IKEA가 좀 멀어서 학기 초에 날 잡고 가셔야 할 것입니다. 후라이팬은 Save on Food에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20달러정도)
가전용품: 저는 커피포트 하나 룸메이트끼리 쉐어로 구매했었는데, 인터넷으로 다른 룸메이트가 구매했습니다.
이불: 도착하시자마자 바로 쓰실 이불이 없으실 텐데, Bookstore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입주 전에 구매해서 기숙사로 배달해주는 업체를 사용했었는데, 가격 엄청 비싼 편입니다. BookStore에서 사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꼭 Bookstore영업시간 확인하시고 사러 가세요 17:00정도면 닫는 곳입니다.) Bookstore에서 이불을 구매하시면 케이스를 주는데, 나중에 빨래 바구니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세탁관련: 세탁기는 Walter gage 기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세탁카드는 Walter gage 로비 자판기 옆 기계에서 구매하셔야 하며, 그 기계에서 충전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탁카드는 5달러정도,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시면 1회에 3달러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빨래망 같은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져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공유기: 한국에서 ‘무조건’ 사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한국 공유기만큼 좋은 공유기도 없고 캐나다 현지에서 사려면 굉장히 비쌉니다.(더불어 돼지코와 멀티탭도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옷걸이, 수납장 등: Dollarama에서 샀습니다.(옷걸이 10개에 2~3달러정도)
*장보기용 카트: ‘Save on Foods’에서 20불정도에 파는데, 학기초에 미리 사서 계속 쓰시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학기가 좀 지나면 돈 주고 사기 아까우니 미리 사놓고 장 볼 때마다 쓰시는 것 추천합니다.
생활소모품 구매관련(식품, 휴지 등)
식품: 학교 안에 있는 Westbrook까지 버스를 타고 가시면 ‘Save on Foods’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유제품, 고기, 과자 등을 구매했습니다. 연어는 ‘No frills’라는 다른 마트에서 주로 구매했습니다.(여기 연어가 제일 싸고 맛있습니다.) 고기는 Save on food가 괜찮은 편입니다. 연어와 스테이크 고기는 한국 대비 싸고 품질이 좋으니 많이 요리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급하게 야채나 한국라면 정도가 필요하시면 Village에 있는 작은 한국인마트(CIBC 옆 쪽)와 중국인 마트(스타벅스 옆)도 괜찮습니다. 쌀 같은 건 무거운 편이라 기숙사에서 가까운 한국인 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식품: 99번타고 가시면 나오는 K-mart에서 많이 구매했습니다. 한국야채, 김치, 한국과자 등 여러가지 한국 식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생각보다 밴쿠버에서 한국식재료 별로 안 비싸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김, 라면, 햇반 이런 거 우리나라에서 싸가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휴지, 세제 등: 이것도 저는 ‘Save on Foods’에서 주로 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조금만 나가면 ‘Safeway’라는 마트도 있는데, 가격차이도 많이 안 나서 거의 안 갔습니다.
의약품: 가급적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하나 급하게 필요하신 경우에는 ScotiaBank 옆  Shoppers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류: 캐나다는 편의점, 마트 등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주류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Google map에 ‘Liquor Stor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Store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영업시간 내에 구매를 미리 해두지 않으시면 술을 살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Store는 Westbrook ‘Save on Foods’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한국 술(소주,막걸리)도 팝니다.
취미쇼핑(패션, 화장품 등) – 한국에서 비싸거나 없는 제품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화장품: 한국에서 비싼 화장품(조르지오 아르마니, 맥 등 외국 화장품)들 캐나다에서 세금을 붙여도 한국보다 쌉니다. 저는 주로 Sephora에서 많이 구매하였고, MAC같은 경우는 Nordstrom백화점이나 로드샵도 많이 갔습니다. 맥 립스틱은 18000원정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패션/잡화:
  1. 캐나다 구스: 밴쿠버가 속해있는 BC주는 세율이 12퍼입니다. 밴쿠버에서 구매하시게 되면 한국 백화점 매장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로키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밴프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밴프가 속해있는 알버타주의 세율은 5%이기 때문에 밴쿠버에서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캐나다 구스는 매장에 물건이 많이 없기 때문에 매장(Nordstrom)에서 입어보시고 온라인 official shop에서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스너클과 같은 다른 패딩 브랜드도 Nordstrom 가시면 한 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2. 빅토리아 시크릿 : Robson street에 큰 매장이 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크기입니다.(만남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이벤트를 자주하는데, 이벤트 기간에 맞춰가시면 싸게 좋은 제품을 사실 수 있으실 겁니다. (미국과의 가격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3. 코치, 마이클 코어스, 아메리칸 어패럴, 게스 등 미국 Mass~ Masstige 브랜드: 이건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캐나다에서 사면 한국보다 20%정도, 미국에서 사시면 최대 50%정도까지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동부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뉴저지에 있는 ‘저지 가든몰’에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뉴저지주의 소비세율이 다른 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시타델 아울렛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주에 가시게 되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세율은 17% 정도로 쎈 편이나 세금을 포함해도 한국 대비 30%정도는 쌉니다.) 마이클 코어스 가방 블랙프라이데이 때 사시면 US170 정도에 사실 수 있습니다.
맛집 TIP : 맛집 관련해서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기 때문에 아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Yelp나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시면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전 수기에서 언급한 곳들도 전부 맛있는 곳들입니다. 특히 밴쿠버는 퓨전음식도 많고 중식, 일식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여행 TIP : 저는 8.24 미국 LA로 IN 12.31 뉴욕 JFK OUT으로 북미를 다녀왔습니다. 학기 전 10일은 미국 서부여행을, 끝나고 10일은 중부 및 동부여행을 하였고, 학기 중에는 9월 말경 한국인 여행사(블루버드)에서 하는 로키산맥 패키지여행과 시애틀, 휘슬러, 빅토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대한 팁은 앞선 수기에서 많이 주셔서 저는 간단히 짐에 대해 팁을 드리자면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할 때에는 ‘현대 드림백’을 이용해서 일부의 짐을 한국으로 먼저 부쳤습니다. 가격은 13만원정도였던 거 같고 23~25KG정도(캐리어 하나)까지 부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는 현대 드림백 캐나다 지사가 있는 곳이라 UPS로 발송할 필요 없이 직원이 픽업 오는 시스템이라 편리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국까지 배송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는 로키산맥은 10월부터는 날씨가 좋지 않아 관광하기 어렵습니다. 꼭 날씨가 좋은 9월에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9월에 최대한 밴쿠버 곳곳을 여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11월 중순~12월부터는 우울증이 올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고 4시면 해가 집니다. 11월에는 주로 집에 있으면서 공부하거나 친구들과 하우스파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의 TIP : Google map을 잘 이용하세요. 생각보다 Google map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위치나 정보도 굉장히 정확한 편이며 GPS 잡히는 것만 따라 다니셔도 길을 잃지는 않으실 겁니다.
보고서를 마치면서..
캐나다의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합니다. 우리나라 버스 크기의 두 배가 되는 버스 뒤편에서 기사에게 땡큐를 하면서 내리는 캐나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하고 들었던 미대륙이라 제가 알던 것과 별로 없었을 것 같았지만 살아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 새롭게 깨닫고 배웠습니다. 매일 볼 수 있는 해변이 있고, 전체가 하나의 정원 같았던 학교 캠퍼스도 아직도 그립고 기억에 남습니다. 1) 선진국의 문화 2)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 3)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싶으신 분께 UBC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의 사항들은 이전 보고서들과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이전 보고서에 없는 내용 위주로 썼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ilu8126@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좋은 파견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국제처와 이나현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순서대로
  1. 흔한 9월의 캠퍼스의 풍경입니다.     
  2. 룸메이트들과 함께 한국식 치맥집인 ‘짜부치킨’에서 저녁을 먹었을 때 사진입니다.
  3. 크리스마스에 스탠리파크에서 하는 전시 축제입니다. 매년 한다고 들었는데,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캐나다하면 아이스하키라고 부를 정도로 캐나다 사람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합니다. 사진은 밴쿠버 아이스하키 홈 경기장인 Rogers arena 스테디움입니다.
  5. 밴쿠버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키칠라노 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