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2015년 2학기 홍콩과학기술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김수연이라고 합니다. 이전 분들의 수기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저 또한 이번 수기 작성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필수 서류는 무엇이고 선택 서류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들은 모두 이메일로 날아온 링크와 첨부파일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꼭 찬찬히 읽어보신 후 서류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과기대는 보험료와 기숙사비 납부를 위해 미리 카드번호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되어있는데, 이 때 (국제)체크카드는 안 되고 신용카드만 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추후 발급된 비자는 서류에 작성한 주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를 정한 후, 학교를 정하기 위해 저는 작성되어 있는 수기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홍콩대와 홍콩과기대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서울에서만 크고 자라온 저에게 홍콩과기대의 놀기 불편한(?) 위치는 오히려 크게 끌렸습니다. 바다근처에 위치하여 바닷소리도 듣기 쉽고, 도서관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건물 상태가 본교 경영대 건물에 견줄 만한 지도 여러 기준 중 한 가지였는데, 홍콩과기대도 경영대 건물은 신축한 지 얼마 안 되어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놀러 다니기 불편하고 도시로부터 먼 것이 단점이라고 하지만, 홍콩 자체가 좁은 국가이고 지하철도 잘 되어 있는 만큼, 제게는 그렇게까지 큰 단점이라고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connection이 가장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에 입국과 동시에 교우회 이사님으로
부터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고, 매달 열리는 맥주 파티와 고연전(가을학기에만 진행), 그
외 선배님들과의 밥약은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콩임에도 한국
보다 더 맛있는 한식을 맛보실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홍콩여교우회 모임도
따로 존재하며, 한 학기에 한 번은 연대와도 함께 합동 교우회를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
우, 매달 모임과 고연전 행사를 모두 참여 했으며, 마지막 송년회 때에는 유일하게 참석
한 여자 교환학생으로서 행사 도중 작은 코너에서 보조MC역할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특히 저를 잘 챙겨주시던 한 선배님께서는 제가 한국에 돌아온 이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해주셔서 저의 영문레주메를 상세하게 검토해주시고 많은 팁도 주셨습니다. 고대교우회가 홍콩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중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은 홍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외의 타국가 여행을 가는 경우, 홍콩 교환학생들은 그 근방의 (동남)아시아를 주로 가는 듯 합니다.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주로 가며, 저의 경우 이전에 가보았던 곳들을 제외한 대만과 마카오를 다녀왔습니다. 마카오는 특이하게 홍콩대 학생들의 주최로 진행되는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홍보포스터를 우연히 발견하여 가게 된 것인데, 그곳에서도 또 다른 또래의 외국인들과 함께 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홍콩 내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 관광지들도 있지만, 저는 학교 안에서 재학생들 또는 현지 사람들을 사귐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단골집 등을 갈 기회가 많았습니다. 한 예로, 몽콕의 경우 관광객들에게는 야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현지학생들과는 그 지역의 퓨전 딤섬집과 핫팟 식당을 갔습니다. 그런 곳들은 메뉴판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종업원들도 광동어만을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들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또한,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 두 군데 모두 다녀왔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이전에 가보았던 LA에 있는 것에 비하면 그 규모는 매우 작았지만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으며, 오션파크는 할로윈 행사 기간에 가서 사탕도 받고 놀이기구도 나름 탈 것들이 많았습니다(그래도 롯데월드 등에 비해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kate.sueyeon.kim@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필수 서류는 무엇이고 선택 서류는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들은 모두 이메일로 날아온 링크와 첨부파일 안에 포함되어 있으니, 꼭 찬찬히 읽어보신 후 서류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과기대는 보험료와 기숙사비 납부를 위해 미리 카드번호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되어있는데, 이 때 (국제)체크카드는 안 되고 신용카드만 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추후 발급된 비자는 서류에 작성한 주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나라 및 도시 소개
국가를 정한 후, 학교를 정하기 위해 저는 작성되어 있는 수기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홍콩대와 홍콩과기대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서울에서만 크고 자라온 저에게 홍콩과기대의 놀기 불편한(?) 위치는 오히려 크게 끌렸습니다. 바다근처에 위치하여 바닷소리도 듣기 쉽고, 도서관에서도 바다가 보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건물 상태가 본교 경영대 건물에 견줄 만한 지도 여러 기준 중 한 가지였는데, 홍콩과기대도 경영대 건물은 신축한 지 얼마 안 되어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놀러 다니기 불편하고 도시로부터 먼 것이 단점이라고 하지만, 홍콩 자체가 좁은 국가이고 지하철도 잘 되어 있는 만큼, 제게는 그렇게까지 큰 단점이라고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 수강과목 리스트 및 과목 설명, 평가
- Introduction to Management 전공선택-3학점
- Introduction to Financial Markets in HK전공선택-3학점
- Chronicles of Internet Commerce전공선택-3학점
- Communications in the Digital Era전공선택-3학점
- Chinese for non-chinese language background students일반선택-3학점
- 기숙사 및 숙소
- 인상 깊은 점
connection이 가장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에 입국과 동시에 교우회 이사님으로
부터 이메일을 받을 수 있었고, 매달 열리는 맥주 파티와 고연전(가을학기에만 진행), 그
외 선배님들과의 밥약은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콩임에도 한국
보다 더 맛있는 한식을 맛보실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홍콩여교우회 모임도
따로 존재하며, 한 학기에 한 번은 연대와도 함께 합동 교우회를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
우, 매달 모임과 고연전 행사를 모두 참여 했으며, 마지막 송년회 때에는 유일하게 참석
한 여자 교환학생으로서 행사 도중 작은 코너에서 보조MC역할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특히 저를 잘 챙겨주시던 한 선배님께서는 제가 한국에 돌아온 이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해주셔서 저의 영문레주메를 상세하게 검토해주시고 많은 팁도 주셨습니다. 고대교우회가 홍콩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중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은 홍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타
해외의 타국가 여행을 가는 경우, 홍콩 교환학생들은 그 근방의 (동남)아시아를 주로 가는 듯 합니다.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주로 가며, 저의 경우 이전에 가보았던 곳들을 제외한 대만과 마카오를 다녀왔습니다. 마카오는 특이하게 홍콩대 학생들의 주최로 진행되는 당일치기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홍보포스터를 우연히 발견하여 가게 된 것인데, 그곳에서도 또 다른 또래의 외국인들과 함께 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홍콩 내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 관광지들도 있지만, 저는 학교 안에서 재학생들 또는 현지 사람들을 사귐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단골집 등을 갈 기회가 많았습니다. 한 예로, 몽콕의 경우 관광객들에게는 야시장이 가장 유명하지만, 현지학생들과는 그 지역의 퓨전 딤섬집과 핫팟 식당을 갔습니다. 그런 곳들은 메뉴판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종업원들도 광동어만을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현지인들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또한,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 두 군데 모두 다녀왔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이전에 가보았던 LA에 있는 것에 비하면 그 규모는 매우 작았지만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으며, 오션파크는 할로윈 행사 기간에 가서 사탕도 받고 놀이기구도 나름 탈 것들이 많았습니다(그래도 롯데월드 등에 비해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kate.sueyeon.kim@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