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경험보고서] Xavier University
김진평
Finance Major 과목들 중 가장 어렵고 또한 학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Finance 전공의 마지막으로써 이론 학습보다는 실제 펀드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직접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5억원 이상의 학교 운영 기금을 바탕으로 하는 주식형 펀드로서 “달타냥 캐피털 펀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S&P 500 index를 기준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학생들은 주식 애널리스트로서 자신이 속한 산업을 분석하고 매 학기 최소 5개 이상의 기업가치평가 및 보고서 작성 2회 이상의 Stock Pitch를 진행해야 합니다. 발표를 통해서 2/3이상의 찬성 투표를 얻을 경우 주식을 매입 또는 매도합니다. 또한 학교 운영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만큼 매 학기 이사회 보고를 위한 Compliance Report를 만들어 보고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재무관리, 기업가치평가에서 B-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e (by Tim Kruse)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만 세계 각 국의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굉장히 열의가 높으시고 매 주 일어나는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 주요 경제 강국들의 현황에 대한 분석을 해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이 분석하고 싶은 국가를 선정해서 그에 관한 발표 1개, 레포트 2개, 문제 풀이 과제 3회, 중간고사 2회, 기말고사 1회의 시험을 보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다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역시 강의 PPT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고 계산 문제의 경우 과제에 출제된 문제가 간단히 변형되어 나오므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Cases & Problems in Finance (Shelly E. Webb)
일반적으로 Finance Major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에 듣는 수업으로 이론 학습이 아닌 케이스 스터디에 주안점을 둔 수업입니다. 주로 Corporate Finance와 관련된 케이스를 풀고 토의하는 수업입니다. 보통 이 주에 한 개씩 케이스를 풀어야 하는데 시험, 퀴즈가 없이 케이스만 풀면 되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Marketing Services (Russell Lacey)
서비스란 무엇인지 어떻게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 케이스 3회, 서비스 경험 보고서의 과제가 있습니다. 어떤 분석 도구들을 사용해서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가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재미있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Professional Selling (Karen Eutsler)
현직 컨설턴트로 계시는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Sales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Sales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게스트 스피치를 들을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 마다 임의로 학생 두 명을 뽑아 각각 Buyer, Seller가 되어 세일즈를 하는 롤플레잉을 하며 Quiz 2회, 개인 과제 8개, 그리고 학기 내내 진행되는 큰 프로젝트가 한 개 있습니다. 이 과목 역시 과제가 잦아 조금 번거롭게 보일 수 있으나 1-2시간이면 끝나는 과제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고 밝습니다. 학교도 상당히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저처럼 미국에 처음 오시거나 해외 경험이 없으신 분들, 영어에 부족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이 적어서 한국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 날도 많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여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관련해서는 북한 말고는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 및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하실 기회가 많습니다.
- 수업 강도나 과제물, 학생들의 공부량 등 학업과 관련해서는 고려대 경영대 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 교수님과 학생의 관계가 무척 친밀하고 끈끈합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Xavier에서 오랫동안 계신 분들이고 오하이오 주 내의 기업들과도 친밀한 관계에 있어서 자주 게스트 스피치를 하시거나 일자리를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 경영대학교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Trading Room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경영대 수당 도서관에는 한 대 뿐인 Bloomberg가 무려 40대 가랑 있고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 ID를 부여하여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면 도서관 및 학교는 일찍 문을 닫고 휴일에는 아예 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회관인 GSC가 24시간 운영하여 이 곳에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 도서관 및 GSC에서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 무선인터넷의 속도가 한국과 비교하면 무척 느립니다만 미국 어디를 가도 한국과 같은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적응이 되면 3G도 충분히 빠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 핸드폰은 T-Mobile의 Pre-Paid 요금을 한국에서 계약하여 갔습니다. T-Mobile의 경우 조금 저렴하지만 도시 외곽이나 고속도로 등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AT&T를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하나은행의 글로벌 PAY CARD를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원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외화로 환전이 되고 결제 시 수수료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환전 수수료 외에는 추가 비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 교내에 US BANK가 입점하여 있어서 학교 도착 후 언제든지 체크카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의 경우 재학생 및 이중전공 등의 이유로 전공필수 수업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심화과목 또는 교수님의 연구 과목들 보다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주로 열립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고려대학교에 없는 다양한 과목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학교 내에 있는 헬스/수영장/프린터/컴퓨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인줄 알았는데 모든 학생들이 강제적으로 이용요금을 미리 선납하기 때문에 무료처럼 보입니다만 비용 청구합니다. 심지어 와이파이 사용료, 첫 오리엔테이션 비용도 청구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 교통편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학교 근처 버스를 이용해서 다운타운이나 마트, 쇼핑센터까지 직행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의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 KUBA와 비슷하게 교환학생들의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체로 ISS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데 참여하시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Xavier 도착 후 E-mail 계정을 받게 되면 Amazon Prime Service를 6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day free shipping 및 할인 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으니 꼭 등록하여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학교 측의 행정오류 등의 이유로 비용이 과다 청구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비용 청구 시 총 비용만을 명시하고 상세 내역을 표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확인하지 않고 납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청구내역을 요청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컨대 학교 보험금을 1년 치를 청구하거나 등록금 및 기타 비용을 미리 내지 않았다는 Late Fee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진평
- 출발 전
- Housing
- 수업
Finance Major 과목들 중 가장 어렵고 또한 학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Finance 전공의 마지막으로써 이론 학습보다는 실제 펀드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직접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5억원 이상의 학교 운영 기금을 바탕으로 하는 주식형 펀드로서 “달타냥 캐피털 펀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S&P 500 index를 기준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학생들은 주식 애널리스트로서 자신이 속한 산업을 분석하고 매 학기 최소 5개 이상의 기업가치평가 및 보고서 작성 2회 이상의 Stock Pitch를 진행해야 합니다. 발표를 통해서 2/3이상의 찬성 투표를 얻을 경우 주식을 매입 또는 매도합니다. 또한 학교 운영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만큼 매 학기 이사회 보고를 위한 Compliance Report를 만들어 보고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재무관리, 기업가치평가에서 B-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Finance (by Tim Kruse)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만 세계 각 국의 경제 상황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굉장히 열의가 높으시고 매 주 일어나는 이슈에 대한 업데이트, 주요 경제 강국들의 현황에 대한 분석을 해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이 분석하고 싶은 국가를 선정해서 그에 관한 발표 1개, 레포트 2개, 문제 풀이 과제 3회, 중간고사 2회, 기말고사 1회의 시험을 보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다면 쉽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역시 강의 PPT에서 대부분 출제가 되고 계산 문제의 경우 과제에 출제된 문제가 간단히 변형되어 나오므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Cases & Problems in Finance (Shelly E. Webb)
일반적으로 Finance Major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에 듣는 수업으로 이론 학습이 아닌 케이스 스터디에 주안점을 둔 수업입니다. 주로 Corporate Finance와 관련된 케이스를 풀고 토의하는 수업입니다. 보통 이 주에 한 개씩 케이스를 풀어야 하는데 시험, 퀴즈가 없이 케이스만 풀면 되어서 생각보다 편하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Marketing Services (Russell Lacey)
서비스란 무엇인지 어떻게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기말 시험, 케이스 3회, 서비스 경험 보고서의 과제가 있습니다. 어떤 분석 도구들을 사용해서 고객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가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재미있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Professional Selling (Karen Eutsler)
현직 컨설턴트로 계시는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Sales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Sales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게스트 스피치를 들을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 마다 임의로 학생 두 명을 뽑아 각각 Buyer, Seller가 되어 세일즈를 하는 롤플레잉을 하며 Quiz 2회, 개인 과제 8개, 그리고 학기 내내 진행되는 큰 프로젝트가 한 개 있습니다. 이 과목 역시 과제가 잦아 조금 번거롭게 보일 수 있으나 1-2시간이면 끝나는 과제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지역 소개 및 기타 팁
-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고 밝습니다. 학교도 상당히 안전하고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저처럼 미국에 처음 오시거나 해외 경험이 없으신 분들, 영어에 부족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이 적어서 한국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 날도 많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절하여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관련해서는 북한 말고는 아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고려대학교 및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하실 기회가 많습니다.
- 수업 강도나 과제물, 학생들의 공부량 등 학업과 관련해서는 고려대 경영대 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 교수님과 학생의 관계가 무척 친밀하고 끈끈합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Xavier에서 오랫동안 계신 분들이고 오하이오 주 내의 기업들과도 친밀한 관계에 있어서 자주 게스트 스피치를 하시거나 일자리를 소개해주시곤 합니다.
- 경영대학교의 시설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Trading Room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경영대 수당 도서관에는 한 대 뿐인 Bloomberg가 무려 40대 가랑 있고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 ID를 부여하여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하면 도서관 및 학교는 일찍 문을 닫고 휴일에는 아예 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생회관인 GSC가 24시간 운영하여 이 곳에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 도서관 및 GSC에서 노트북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 무선인터넷의 속도가 한국과 비교하면 무척 느립니다만 미국 어디를 가도 한국과 같은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적응이 되면 3G도 충분히 빠르다고 느끼게 됩니다.
- 핸드폰은 T-Mobile의 Pre-Paid 요금을 한국에서 계약하여 갔습니다. T-Mobile의 경우 조금 저렴하지만 도시 외곽이나 고속도로 등에서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AT&T를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하나은행의 글로벌 PAY CARD를 만들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원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외화로 환전이 되고 결제 시 수수료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환전 수수료 외에는 추가 비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 교내에 US BANK가 입점하여 있어서 학교 도착 후 언제든지 체크카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의 경우 재학생 및 이중전공 등의 이유로 전공필수 수업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심화과목 또는 교수님의 연구 과목들 보다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주로 열립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고려대학교에 없는 다양한 과목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학교 내에 있는 헬스/수영장/프린터/컴퓨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인줄 알았는데 모든 학생들이 강제적으로 이용요금을 미리 선납하기 때문에 무료처럼 보입니다만 비용 청구합니다. 심지어 와이파이 사용료, 첫 오리엔테이션 비용도 청구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 교통편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학교 근처 버스를 이용해서 다운타운이나 마트, 쇼핑센터까지 직행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의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 KUBA와 비슷하게 교환학생들의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체로 ISS가 있습니다. 학기 초에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데 참여하시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Xavier 도착 후 E-mail 계정을 받게 되면 Amazon Prime Service를 6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day free shipping 및 할인 된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으니 꼭 등록하여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학교 측의 행정오류 등의 이유로 비용이 과다 청구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비용 청구 시 총 비용만을 명시하고 상세 내역을 표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확인하지 않고 납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청구내역을 요청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컨대 학교 보험금을 1년 치를 청구하거나 등록금 및 기타 비용을 미리 내지 않았다는 Late Fee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