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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USA] Binghamton University 2013-2 한재정

2014.03.07 Views 3687 황선영

1. 준비

 저는 2013년 초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었는데 그 이후 도착하기 전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고 번거롭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Binghamton University의 국제처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지시사항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준비했던 서류가 10종류 남짓 되었던 것 같은데 영문 성적증명서, TOEFL 성적표, 신체검사, 잔고증명서,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등 자질구레하게 많습니다. 이런 서류들을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고 원본을 경영대 국제실을 통해 우편으로 보내기도 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것이 J-1 비자 발급입니다. 미국 비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교환학생이 발급받아야 할 비자가 J-1입니다. 비자 발급은 DS-2019 서류가 도착한 이후부터 진행됩니다. 비용은 대략 40만원 정도 소요되고 서류 작성, 면접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Visa가 발급되는데 넉넉잡아 한 달을 예상 하므로 미리 해두셔야 합니다. 비자 발급의 구체적인 절차는 인터넷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항공권을 구입하실 때 출국일과 귀국일은 저 같은 경우 8월 15일 ~ 1월 10일로 했었습니다. 8월 17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그 날짜에 맞췄고, 학기가 대충 12월 20일에 끝났는데 그 이후 한 달간 더 머물 수 있기 때문에(1월 말 까지) 학기 후 여행할 것을 고려하여 위와 같이 계획하였습니다. 원칙적으로 기숙사에서는 기말고사가 끝나는 주에 퇴실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메일로 미리 1월 10일까지 머물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훨씬 일찍 학교에 도착해도 학교 식당이 문을 안 열기 때문에 식사를 해결하기가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미국에 일찍 가서 여행을 하실 것이 아니라면 오리엔테이션 날짜에 맞춰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Visa, DS-2019(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근거) 외에 필요한 준비물로는 정장, 국제 운전면허증 등이 있습니다. Binghamton 경영대 수업에서는 발표 시 정장차림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챙겨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 교포 친구에게 빌렸었습니다. 다음으로 국제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여행할 때 차를 렌트하셔서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 운전면허증은 가까운 경찰서에서 쉽게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에서 쓰실 체크카드를 따로 만드시는 편이 수수료 측면에서 저렴합니다. 저의 경우 학생증 계좌와 연계된 하나은행 VIVA2 카드를 만들어 갔습니다. 미국은 전압이 110볼트이기 때문에 속칭 돼지코를 몇 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경비는 최하 140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기숙사비와 식대 및 기타 해당 학교에 내셔야 할 비용이 기본적으로 900만원이고 항공권이 최하 200만원 그리고 5달 동안 매달 60만원 씩 쓴다고 가정하면 그렇습니다. 여기서 쇼핑을 하거나 여행을 더 하시게 된다면 이에 맞게 예산을 짜시면 됩니다.


 

 

2. 도착 이후 생활

 뉴욕에는 공항이 세 개 있습니다. Laguardia, JFK, Newark입니다.(Newark은 뉴저지에 있지만 뉴욕과 가깝습니다.) 저는 첫 날 오후 4시경 현지에 도착해 공항 근처의 싼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뉴욕시티 맨하탄에 있는 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시외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Binghamton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숙소는 한국에서 expedia로 미리 예약했었고, Port Authority에서 Binghamton시 까지는 약 40불에 4시간이 소요 됩니다. 이후 Binghamton 버스 터미널에서는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는 Mountain View, CIW, Hinman, Hillside, Newing, Dickinson 등이 있습니다. 저 이름들은 그리핀도르, 슬리데린과 같은 이름이고 한 기숙사 안에 보통 4개 동이 있습니다. 이 중 Hillside가 제일 멀고 1인 1실 형식으로 다른 곳과는 다릅니다. 저는 Mountain View의 Windham 건물에서 생활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식당 밥이 맛있습니다. 기숙사 바로 밑에 농구코트가 있어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최적일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언덕을 좀 올라가야 한다는 것인데 Hill side 보다는 낫습니다. 강의실까지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배경지식을 위해 부연하자면 Break housing 이라는 것이 기숙사 중에서도 공휴일에 개방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Mountain View College(이 때 College는 단과대 의미는 아니고 그냥 기숙사 동 집합을 의미합니다. )에는 네 개 동이 있는데 그 중 Windham만이 Break housing입니다. CIW에는 Mohawk이 그러합니다. 위와 같은 기숙사에는 공휴일에 미국 본토에 집이 없는 유학생들과 운동선수들이 주로 생활합니다. [이외에 Off Campus Housing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캠퍼스 밖에 걸어서 20-30분 거리에 연립주택이 있습니다. 기숙사보다 공간이 넓고 가격이 대략 절반 정도 입니다. 하지만 보통 세 명이서 같이 생활을 하고 계약 단위가 1년이므로 현실적으로 교환학생이 이곳에 방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기숙사는 Hillside를 제외하고는 2인 1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 Suite라고 해서 한 Suite에 방이 3개 화장실이 2개고 각 방에 2명 씩 총 6명이서 생활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기숙사 동과 층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건물내에서 wifi가 가능하며 깨끗하고 온수도 잘 나옵니다. 


 식사는 학교 Dining Hall에서 주로 해결하거나 배달 주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Dining Hall은 총 4곳이 있고 그 중 Appalachian(Mountain View의 식당)을 사람들이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Meal Plan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학생증에 돈을 미리 충전해서 식당에서 식사 시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A부터 F 등급까지 있는데 처음 학교에 등록하게 되면 2,000불정도 내고 C 등급을 받게 됩니다. 등급은 행정처에 찾아가서 문의 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처음에 2,000불을 내게 되면 약 1,500불은 시설비로 나가고 나머지 500불만 충전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이렇게 적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500불을 다 사용하고 난 이후에는(혹은 그전에도) 추가로 Meal Plan Office에서 100불, 200불 이런 단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F등급으로 처음 충전 한 뒤 이후 300불 씩 두 번 더 충전해서 학기 마칠 때까지 다 썼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주문 배달을 할 경우 도미노 피자, 파파존스 피자, 피자헛, 문스타(중국 음식점) 등에 전화나 인터넷 주문 등이 가능합니다. University Plaza 쪽으로 가게 되면 여러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학교 내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옷을 살 수 있는 곳에는 Okdale Mall이라고 학교로부터 버스타고 30분 거리에 매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상가가 있습니다. 월마트(버스로 20분 소요) 근처에서도 옷을 살 수 있습니다. 이발을 하려면 Okdale Mall에 가서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같이 생활했던 유학생 친구가 바리깡을 갖고 있어서 그걸로 서로 투블럭 컷(?)처럼 하고 다녔습니다. 이유는 가기가 번거롭고 잘 자르는지 의문인데다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낯으로 다니는 분들도 많고 저 역시 꾸미든 추레하게 다니든 그들에게는 지나가는 동양인(중국인)1이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도착 첫날 월마트에 가서 베개, 이불, 세제, 샴푸 등을 사와서 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 셋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개강까지 한 주 동안 정신없이 지내게 됩니다. 각종 오리엔테이션 참가, 학생증 발급, 채혈, 은행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등을 하게 됩니다. 이 중 은행계좌 개설과 휴대폰 개통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은행계좌 개설은 M&T Bank라고 하는 로컬 은행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유는 학교 내 ATM이 다 M&T Bank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 개설은 했지만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한국에서 그 계좌로 송금을 해야 하며, 귀국할 때 잔고가 남는 부분이 찝찝해서였습니다. 참고로 개설했다가 귀국할 때 계좌를 정지하고 오셔야 합니다. 저는 미국에 갈 때 현금으로 2,000불을 들고 가서 생활하면서 현금 낼 때는 그걸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충당했었습니다.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이고 원래는 이렇게 현금을 많이 들고 가지 않습니다. 500불 정도가 적당할 듯싶습니다. 어찌 됐든 현금이 필요하시면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카드로 수수료를 좀 물지언정 ATM에서 뽑아 쓰시면 됩니다. 결론은 굳이 원하지 않으시면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휴대폰 개통과 같은 경우 저는 갤럭시 S3를 들고 갔었는데 유심칩만 갈아끼면 미국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AT&T라는 통신사에서 개통을 했는데 wifi는 기숙사와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3G 없이 문자와 통화만 여유있게 할 수있을 정도로 하여 한 달에 28불 정도 냈었습니다. 여행을 다닐 때 3G가 된다면 길을 찾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3G를 신청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 가격은 한 달에 60불 정도 입니다. 


 미국인 친구를 사귈 가장 좋은 방법이 같은 방을 쓰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원치 않는 상대(?)와 같은 방을 쓰게 될 확률이 있다고 판단하여 고대에서 같이 간 학우와 룸메이트를 했었습니다. 서로 말이 잘 통하고 수업도 같이 듣고 여러 가지로 의지도 되고 좋았습니다. 따로 친구를 사귄 것은 수업 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사귀었고 기숙사 옆방에 학교 농구 선수들이 살아서 농구를 같이 하면서 친해지고 RA라고 하는 기숙사 도우미 학생들과도 오며 가며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이 간 한국인 친구들과 현지 유학생들과 친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은 기회가 좋지 않다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대부분 미국인 학생들이 쉽게 말을 받아주기 때문에 노력하면 어느 정도 까지는 친해질 수 있습니다.    


 


 

3. 수업

1.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_Cihan Uzmanoglu
 재무수업입니다. 고대에서 들었던 재무 관련 수업과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유사합니다. 매 시간 PPT자료로 수업을 진행하고 4번의 숙제(연습문제 풀어서 제출)와 3번의 시험, 1번의 발표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NPV, IRR, 듀레이션, 채권, 단기자금시장, 자본시장 등에 대해서 배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수업이 가장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재무수업을 좋아하는데다 교수님의 열정 또한 대단했기 때문에 매 시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숙제나 시험이 번거롭긴 하지만 고대에서 A이상 받을 정도로 하면 충분히 A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Global Strategic Management_Aleksey Tikhomirov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아시다시피 경영전략은 경영학과 전공필수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교환학생 때 이 수업으로 전공필수를 대체하기로 결심하여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시험은 없지만 프로젝트가 총 5번이 있었습니다. Glo-bus(가상 회사 운영), 다른 학생 발표 비판, 나머지 세 번의 발표 및 레포트 제출입니다. 제 대학 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이 만나서 팀 프로젝트를 했었고 심하면 일주일에 네 번도 만났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어민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원어민 앞에서 영어로 발표를 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부분 등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교수님은 러시아 분이셨는데 체구는 엄청 크시지만 정말 친절하십니다. 학생들이 부족한 점이 많았어도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3. Auditing – Braiotta
 회계감사수업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회계사 시험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그나마 흥미를 갖고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회계감사를 공부했던 것은 이 수업에 그렇게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급회계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유용합니다. 만약 회계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별과제 7회에 시험 2회입니다.  

 

4. Marketing Strategy – Glen Pitt
 제가 대학 생활 전체를 통틀어 수강했던 과목 중에 가장 어려웠던 수업 중 하나였습니다. 매 시간 Harvard Business Case 하나씩(보통 10페이지 정도) 읽어가서 교수와 학생들 간에 토론을 하는 형식입니다. 시험은 중간고사만 있었는데 10퍼센트밖에 반영이 되지 않고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90퍼센트를 평소 발표 참가와 과제 5회로 측정하기 때문에 정말 열정을 갖지 않는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것입니다. 교수님이 할아버지신데 저음에다가 얼버무리시는 것처럼 들려서 영어를 알아듣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도 발표 시에 말이 빨라서 알아듣기 힘듭니다. 본인이 영어에 자신 있으시거나 실전영어를 정복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 준비를 잘 해가서 열심히 발표하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여행
 교환학생의 주된 목적 중 하나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총 16주 과정 중 16번의 주말, 공휴일(9월 초 Jewish Holiday, 11월 말 Thanksgiving Day), 그리고 방학을 활용하면 최대 10회 정도는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입니다(여행 경비와 체력이 허락한다면). 저는 9월 초 Jewish Holiday에 같이 교환학생 왔던 남학우 둘과 같은 Suite의 터키인 친구 이렇게 네 명이서 플로리다에 9일간 다녀왔습니다. 항공권과 렌트카는 expedia, orbitz와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고, 호텔은 여행을 다니면서 하루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찾아가서 묵고 이런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차를 렌트할 때 처음에 카드를 긁어 보증금까지 홀드시킵니다. 가령 9일간 렌트비가 1000불이면 1200불 정도를 카드에서 홀드시키고 이 금액은 차가 반납되기 전까지 상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정산할 때 200불 돌려줘야할 것을 더 적게 돌려주는 식입니다. 차에 네비게이션이 따로 없기 때문에 추가 요금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때로는 렌터카 회사에 네비게이션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3G가 되는 휴대폰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미국에는 뉴욕시티 맨하탄과 같은 곳 외에는 교통량이 많질 않아서 운전은 무난히 하실 수 있습니다. 도로변에 차를 대실 때는 견인지역을 잘 확인하시고 주차 티켓을 1시간에 1불에 끊으셔서 차안에 비치하시면 됩니다. 주차 티켓 기계는 노변 중앙에 하나씩 있습니다. 차가 있으시면 주차료는 더 부담해야 하지만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만 무난히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월마트 가는 방향에 Enterprise(렌트카 회사)에서 렌트를 하실 수 있는데 필라델피아에 갈 때는 이곳을 이용했었습니다. 뉴욕시티 같은 경우 너무 혼잡하므로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맨하탄은 숙박료가 매우 비싸므로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는 브루클린 쪽에 숙박을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5. 마치며
 저는 외국에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교환학생은 제 생애 매우 독특하고 값진 기회였습니다. 미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그 안에 녹아들어가서 생활해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 사람들의 가치관을 배우고 생각의 외연을 넓혀 나가는 것이 앉아서 책만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영어실력 향상이나 여행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준비 잘 하셔서 꼭 성공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