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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Cananda] Laval University 2011-2 안유진

2013.04.18 Views 2698 경영대학

laval university 경험보고서
안유진
1. 비행기표
2011년 2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laval university를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심했을때 영어권 국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캐나다와 미국중 한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토플성적을 준비했습니다. 스스로 영어실력이 많이 모자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환학생의 목표는 영어실력 향상과 다양한 경험하기로 정했습니다. laval university로 가기로 결정되고 마침 같은 반이였던 선배한분과 친구한명이 최종적으로 같이 가게되서 더더욱 교환학생생활이 기대됬습니다. 5월쯤 하나투어를 통해 비행기표를 왕복예매하였는데, 비행기표는 편도예매를 추천드립니다. 왕복으로 하면 편도로 구매할 때 보다 저렴하다는 이점은 있으나, 목적지 변경이 불가능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을 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교환학생 말기에 현지 학생들과 친해져서 여행을 하고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조금 비싸더라도 일정에 제약을 받지 않게끔 오는 비행기표는 그 시점에서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2.  짐꾸리기
캐나다는 QUEBEC지역은 여름에는 한국의 한여름만큼 덥고, 겨울에는 한국보다 온도가 많이 낮습니다. 또 폭설도 자주내리기때문에 여름옷과 겨울옷을 함께 챙겨가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겨울옷을 조금밖에 챙겨가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학교 근처에 아주 큰 쇼핑몰이 있어서 겨울옷을 살수도 있지만, 정말 따뜻한 점퍼의 경우 한국보다 많이 비쌋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주따뜻한 걸로 가져갈수 있는 옷은 최대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생활용품들은 다른곳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과 똑같이 준비하셔도 됩니다.
3. welcome week
학기 시작하기 일주일전에 교환학생들을 위해 welcome week기간이 준비됩니다. 이 기간에는 학교생활을 위한 전반적인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데, 학교탐방, 학교주변탐방, 수강신청방법등등 실제로 한학기동안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들을 전해주므로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4.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입학허가 나오고 난 후 교확학생 가기전 기간에 신청해야 합니다. 기숙사는 4종류가 있는데 2개는 남녀공용, 하나는 남자전용, 다른하나는 여성전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살았던 건물은 남녀공용으로 가장 신식으로 시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탁실 키친은 공용으로 각각 지하1층과 1층에 있고, 1층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 tv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와 캠퍼스의 다른 건물들이 모두 지하터널로 연결되어있어서 겨울에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통로를 이용해 캠퍼스내 모든 건물들로 이동이 가능 합니다.  모든 기숙사 건물은 아파트식이 아닌 1인 1실 형태로 되어 있으며 각 방에 세면대가 있고 책상, 침대, 옷장이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tv와 냉장고를 각 방에 일정한 금액으로 이용가능하게 빌려주고 있기 때문에 혹시 필요하다면 tv와 냉장고는 한 학기 동안 빌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가자마자 필요하시다면 먼저 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수업
교환학생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laval university는 QUEBEC에 위치해 있어서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강의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둘다 존재합니다. laval university의 장점이라면 바로 이점이 아닐 까 하는데,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코스를 열고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이 코스를 등록하신다면 프랑스어도 배우고, 또 다른강의는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도 배울수 있습니다. 저는 프랑스어코스를 등록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어코스를 등록했던 같이간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재밌고, 쉽게 가르쳐줘서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경영전략, 국제경영론, 인적자원관리,  소비자행동론을 수강했습니다.
1. 경영전략
경영전략의 경우 실제로 quebec지역의 기업을 찾아가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 할 방안을 찾는 것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저희는 quebec의 Hilton호텔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수업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팀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기 마지막에 그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으로 학점이 결정되고 수업이 마무리 됩니다. 한국의 대학교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수업형태라 저에게는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2. 국제경영론
국제경영론의 경우 교수님이 인도출신이셔서 발음을 잘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영어를 많이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3.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관리는 연세가 많으신 교수님이 강의하셨는데 팀과제가 많아서 과제를 하는 것이 재밌었고 한가지 단점이라면 quebec의 노동법같은 것들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지식은 오직 Canada quebec 지역에만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용성 면에서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지식을 배울수 있기때문에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수업이었습니다. 
4. 소비자행동론
소비자행동론은 quebec에서 들었던 수업중 가장 재밌게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도 열정이 넘치시고 마케팅분야라 그런지 풍부한 사례와 자료로 매수업이 알차고 재밌었습니다.  혹시 laval university에 가시게 된다면 이 강의를 꼭들으시길 추천합니다.
6.  주변
학교에서 큰길을 따라 쭉가면 5분이내 거리에 metro라는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음식과 생필품은 여기서 구매 가능하고, metro와 연결되어있는 아주 큰 쇼핑몰이 있습니다. 한국의 코엑스처럼 브랜드샵들이 들어서있기 때문에 쇼핑은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7. 여행
laval university에는 reading week이라고 학교를 가지 않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 주동안 여행을 다닐 수 있는데, 저는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보스톤,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몬트리올은 quebec에서 차를 타고 세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 틈틈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에 가면 한인타운, 그리고 맥길대학, 미술관, 박물관등등 구경할 곳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저는 과제가 없는 주말이면 거의 대부분 몬트리올에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을 가는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차를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미국국경을 차로 넘어갈 수 있기때문에 저는 버스를 이용해서 뉴욕에 다녀왔는데 시간은 대략 9시간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스는 9시간을 가기에 많이 불편하지 않게끔 좌석도 넓고 wifi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 옆좌석에 앉은 사람들과 친해져서 같이 이야기도 하면서 갈 수있기 때문에 저는 버스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미국여행을 갔을 때 옆자리에 싱가폴에서 맥길로 교환학생을 온 학생이 앉았었는데, 그 친구와 9시간 동안 얘기를 하며 같은 목적지로 갔기 때문에 너무나도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8. 마치며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만, 스스로 하고자 하면 새로운 경험을 할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입니다. 교환학생을 가서도 끊임없이 시도하고 모든일을 열정적으로 임하면 그만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모두들 경영대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첨부파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