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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하준용 2012-1

2012.12.06 Views 2829 경영대학

2012-1학기 교환학생 체험수기

 

독일 University of Mannheim

2007120251 하준용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2 1학기 6개월 동안 독일 University of Mannheim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하준용이라고 합니다. 앞서 올라온 체험수기에서 다른 학우들이 도착 후 행정 절차 및 여행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다뤄주었기 때문에, 저는 그 곳에서 제가 들었던 수업과 생활에 관한 이야기들을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루어볼까 합니다. 만하임으로 가시게 된 학우 여러분 및 가고자 하는 학우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만하임 대학 지원동기

제가 만하임 대학을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유럽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 유럽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독일에서 가장 최고의 경영대학이 만하임 경영대라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만하임은 유럽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으며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이 곳으로부터 많은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고, 경제 대국 최고의 경영대는 어떤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는지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3.     수업

(1)   Winter Academy – German Language Course

만하임 대학에 합격한 교환학생이 선택적으로 지원 가능한 유료 독일어 코스입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 한 달여 동안 진행이 되며,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사전 실력 테스트를 통해 반을 배치합니다. 좀 더 일찍 독일에 들어와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고 싶어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며 매일 같은 반 친구들 보며 공부하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 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 반을 담당하는 교수님은 두 분이었는데, 한 분은 영어를 잘 하셔서 수업진행도 원활하고 즐겁게 공부를 했습니다만, 다른 한 분은 초급자인 저희에게 독일어로 독일어 수업을 하셔서 많이 애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윈터(혹은 썸머) 아카데미는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고 교환학생 생활을 더 일찍 시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그만큼 숙식비가 많이 나가고,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정식 학기가 시작된 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따로 보험을 들지 않는 이상 윈터 아카데미 기간 동안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International Accounting

     말 그대로 국제회계입니다. 변경된 IFRS를 기준으로 회계처리의 기본적인 원리들을 설명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중급회계까지 수강하신 학생이라면 충분히 여유롭게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한국 대학의 회계 수업과는 달리 복잡한 숫자계산보다는 어떠한 규칙과 논리로 회계처리가 이루어지는지 원론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엔 회계학을 좀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100% 기말고사인 다른 과목과는 달리 20%가 반영되는 팀 프로젝트가 있어 외국인 친구들과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비록 교과명은 국제회계이지만, 그 내용이 IFRS 도입 이후의 중급회계와 매우 흡사하거나 그 보다 더 쉽기 때문에 고려대 경영대 측에서 이를 다른 과목으로 인정하고 학점 인정이 가능한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3)   Microstructure of Financial Market

    말 그대로 금융시장이 어떠한 미시적 구조를 통해 가격 결정 및 자원의 분배라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이루어 나가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목입니다. 다양한 금융시장의 종류, 그 속에서 다양한 의도를 가진 거래자들, 거래방법, 그리고 그러한 금융시장의 효율성 등 금융 시장에 대해 한 층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과목이었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독일식 억양이 너무 강하여 수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먹은 것에 비해 시험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Enterprise Data Mangement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어떠한 메커니즘을 활용하며, 그 메커니즘을 My SQL등의 프로그램을 동해 직접 구현해보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영어도 듣기 편하며 수업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MIS 관련 수업이다 보니 경영학보다는 기술적인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어 그쪽으로 흥미가 없는 학생이라면 수업이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 좋은 학점을 받기 가장 좋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5)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제가 가장 기대하고 들었던 대학원 과정의 수업입니다. 학부생도 4학년 과정 중이라면 만하임 경영대학원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신 수업의 양은 학부 과정과 비슷하거나 훨씬 많지만 이수학점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이 과목 역시 환산 시 2학점 짜리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것으로서, 고려대 경영대에서는 듣기 쉽지 않은 수업이며, 교수님의 수업 진행능력 역시 탁월해 학기 중 가장 열심히 들었던 과목입니다. 매 시간마다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쟁점을 도출해내고 학생들과 교수님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진 후 CSR이 지향 및 지양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모든 것들은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경영학도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100% 기말고사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사례에 대한 자신의 CSR적 관점에서의 주장을 펼치는 에세이형 시험입니다. 최고학점은 받기 힘들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무난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4.     생활 (1) - 기숙사와 교통

      저는 많은 교환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Hafenstrasse에 거주하였습니다. Hafenstrasse는 학교까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만하임 대학의 기숙사 중 가장 가까우며 (하지만 그래도 도보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시설이 깔끔해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기숙사 신청 당시 부랴부랴 지원을 했는데 (수강신청과 비슷한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다행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원 당시 제 방의 Type이 다른 방들과는 달리 Apartment라고 되어있고 가격 역시 월 3~40만원대인 다른 방들과 달리 6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 의아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착하고 나서보니, 제 방은 화장실 및 부엌을 공유하는 flat형식이 아닌, 방안에 화장실 및 취사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자취방과 같은 형태였습니다. 방이 굉장히 넓고 (법대후문 자취방의 약 두 배정도 크기입니다.) 모두 혼자 쓸 수 있어 굉장히 편했지만, 그만큼 같은 층의 다른 친구들과는 자주 마주치기 힘든 폐쇄적인 구조여서 쉽게 친해지기는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학교를 향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걸어서 가거나 60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60번 버스는 만하임 중앙역을 비롯, 학교 및 대부분의 기숙사를 거쳐가는 교환학생들의 핵심 교통수단입니다. Hafenstrasse는 건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독일의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추어 도착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데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조금 더 멀리 근교로 나가고자 할 때에도 Hafen에서 5분 정도 거리에 Tram(지상철) 정거장을 이용했습니다.

5.     생활 (2) – 식생활

      외국에서 생활하면 주거비부터 시작해 식료품비 등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만하임에서는 생각보다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밖에서 사먹는 경우 한국의 1.5배에서 2배 가까이 비싸지만 (아마 인건비 때문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학교 식당에서 먹거나 식료품점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 먹습니다. 식료품의 경우 쌀부터 시작해 육류, 채소, 유제품 등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훨씬 싼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 번에 10~15유로치 정도(한화로 약 2만원) 쇼핑을 해두면 일주일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제가 살 던 Hafenstrasse 주변에도 penny라는 대형마트가 있고,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도 ALDI, BASIC, REWE 등 대형마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브랜드 별로 가격 및 품질 정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항상 새로운 식재료(특히 육류, 소시지, 맥주 등….)에 도전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점심은 보통 학교 CafeteriaMensa(학생식당)에서 2.5~4유로 선에서 해결을 했고 그게 질릴 때는 만하임 중앙역 앞에 위치한 만하임의 명물 City Doner(시티되너) 케밥집에서 싸고 푸짐한 되너를 먹었습니다. 아마 제 수기뿐만 아니라 다른 수기들에서도 이 시티 되너가 언급이 되어있을 건데, 저도 사실 가기 전에는 그 케밥이 그 케밥일테고 만하임에 먹을 것이 정말 없는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닙니다. 시티 되너는 진리입니다.

      그 외에도 U2에는 현지 한인 분께서 운영하시는 한식당이 있어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워질 때, 한 번씩 찾아가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또한 한국 전통요리를 대접할 일이 생기거나 먹고 싶은 경우에는 만하임 중앙역 앞에 위치한 아시안 마켓이나,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한국음식 전문 인터넷 쇼핑몰 kmall(www.kmall.de)을 이용해 배송 받았습니다. 50유로 이상 주문 시 배송이 무료이니 함께 간 학우들과 함께 서로 필요한 것을 주문하면 좋습니다.

6.     생활 (3) – 여가활동

      만하임에서의 생활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여유로움입니다. 만하임 대학은 저희 학교와 달리 수업 시간도 그렇게 길거나 많지 않고 (한 과목당 일주일에 짧으면 75, 길면 150분이고, 보충수업을 원하는 학생은 조교가 진행하는 세션에 참여해도 되지만 어차피 기말고사 100% 평가이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참가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과제도 없습니다. 또한 도시 자체에 사람과 자동차가 많지 않고 (한국과 비교해서), 사람들의 생활방식 자체가 여유로워 낯선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가지의 중심부인 Parade Platz나 네카 강변, 혹은 Wassertum 등에 나와 일광욕과 함께 맥주를 즐깁니다. 저도 지인들을 따라 날씨 좋은 날에 네카 강변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운동을 좋아하시는 학생의 경우 학교 측에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잘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일반 구기운동부터 수상스포츠, 실내 암벽등반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마련된 프로그램을 잘 확인해보시고 참여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농구에 참여해 보았는데, 일주일에 월, , 금 세 번씩 열렸으며 약 2시간 여 동안 반코트 경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D2에는 학생들이 학생증만 보여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 시설이 있어, 여유로운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시며 그간 챙기지 못했던 건강을 챙기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독일인들은 워낙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친해진 독일인 친구들 및 현지 한국 분들과 함께 학교 잔디밭, 풋살장에서 즐기는 축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독일에서 누릴 수 있었던 가장 큰 혜택은 운동을 좋아하시지 않는 여성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각종 유럽 축구 경기를 황금 시간대에, 축구를 사랑하는 현지인들과, 독일 맥주를 즐기며 축구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큰 경기가 있는 날이면 기숙사 로비에 티비를 설치해서 맥주 및 소시지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며 다같이 보기도 하였고, 아이리쉬 펍이나 스포츠 펍에서도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제가 갔을 때는 챔스뿐만 아니라 유로가 한창 진행되는 시즌이어서, 학교 건물 옆 공터에 마련된 거대한 스크린 응원장에서 붉은 악마 못지않게 열성적인 독일인들 구경하며 축구 경기를 본 것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나 VISUM, 또는 학생들이 사적으로 주최하는 파티도 여가생활의 일부분입니다. 특히 우리 학교의 KUBA와 같이 교환학생을 담당하는 곳인 VISUM에서는 매주마다 특색있는 소규모 파티를 개최합니다. 사실 저도 초반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파티를 즐겨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참여해보았지만, 한국인에게, 사실 특히 저에게….잘 맞지 않는 파티문화, 그리고 모자란 영어실력을 절감하며 나중에는 잘 참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학교측에서 학기에 한 두 번 개최하는 아주 큰 파티 및 지인이 초청한 사적인 파티에는 가끔 참여하여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7.     여행

      유럽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은 당연히 여행일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다른 학우들에 비하면 자금 사정으로 인해 많은 국가를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스터(부활절)기간 동안 ( 2주 이상 휴교합니다.) 이탈리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학기 중에 한 달 여 동안 주말을 이용해 독일 각지를 돌아다녔던 기억은 반년이 지난 지금도 굉장히 선명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독일 밖으로 여행을 하시는 경우, 만하임 중앙역 옆에 위치한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Frankfrut Hann 공항으로 가서 저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이 공항은 독일 도착 시 이용하시는 Frankfrut 국제공항과는 다른 곳으로, Ryanair 와 같은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들이 주로 운항하는 곳입니다. 여행 약 2~한 달 전에 Ryanair 를 통해 예매하시면 타국으로 가는 저가항공이 적으면 왕복 10유로, 비싸도 3~40유로 선에서 해결하실 수 있으니 항상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시고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독일 내 여행의 경우에 저는 두 달 동안 10~15일 정도 이용 가능한 German Rail Pass를 끊어 사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일을 생각하면 베를린, 뮌헨, 프랑크프루트, 함부르크 등 대도시를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독일은 그러한 대도시들 보다 대도시 근교에 있는 소도시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드레스덴, 로텐부르크,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뷔르츠부르크, 베르히테스가덴, 가르미슈, 오버아머가우, 하이델베르크 등한 국가 내에 있는 도시들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만큼 각자의 특징이 뚜렷해 질릴 틈도 없이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유럽여행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 학우라면 독일 내 여행을 강력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8.     마치며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아득하게 느껴지고 그리워집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교환학생을 먼저 다녀온 친구나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며, 그때가 너무 그립다며 저를 굉장히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제 후배 및 친구들을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요즘도 고대 경영대생임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지인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학우 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교환학생 지원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지원하십시오. 그리고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제도권 교육 하에서 지금까지 정말 많이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취업이라는 거대한 괴물을 잡기 위해 수고하셔야 하는 여러분에게, 다른 언어, 다른 사람, 다른 장소,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6개월은 평생 동안 두고두고 이야기하게 될 좋은 자산이자 추억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엉성한 글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리며, 궁금한 점은 ha125888@gmail.com으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