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2007120304 김근택
독일 파견학교 중에서 선호도나 인지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2012년 1학기에 다녀와본 결과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는 학교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1. 학교소개
‘WHU – Koblenz’ 라고 되어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Koblenz 중앙역 기준으로 버스를 타면 15분쯤 걸려 도착하는 Vallendar 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영 전문 대학으로서 유명하며, 특히 대학원 과정이 유럽 내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학교입니다. 재무 쪽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대학 수업과목들도 대부분 재무과목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준비과정
필요서류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파견 확인서, 재정 증명서, 보험 확인서, 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 여권 사본 등은 필수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재학증명서, 성적 증명서나 파견 확인서를 제외하고는 넉넉하게 3부 이상씩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비자
비자는 한국에서 미리 해가실 필요 없이 학교에 도착하면 IRO(경영대 국제실과 같은 역할의 사무실)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IRO에서 얘기하는 기한 내에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IRO 직원들이 직접 해당 관공서에서 Residence permit 을 받아오는데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으면 IRO 사무실에 가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다만, 작년 말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150일 이상 유럽에 머무실 경우에는 Regular Residence permit 이 아닌 Electronic Residence permit을 발급받아야합니다. Regular 의 경우에는 IRO 사무실에 필요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하고나서 나중에 수령만 하시면 되지만, Electronic 의 경우에는 필요서류 제출 후에 따로 Koblenz에 있는 관공서에 직접 왔다갔다 하셔야합니다. 가격도 Regular 의 두배인 100유로입니다.
다만 가끔 관공서에서 유럽에 150일 이상 머무는 경우에도 Regular 를 발급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같이 교환학기를 보낸 홍콩 학생이 저보다 늦게 귀국함에도 Regular 를 발급받았었는데, 이 학생은 귀찮다고 IRO에 필요서류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관공서를 왔다갔다 한 경우인데 발급을 담당하는 직원이 그냥 Electronic 말고 Regular를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150일 이상 머무시는 경우 이렇게 처음부터 직접 왔다갔다 하시면서 담당 직원에게 떼(?)를 조금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1차 서류를 학교에 제출한다고 해도 Electonic을 신청해야하는 경우에는 Koblenz 의 관공서를 두 번 정도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인데, 한번 정도 더 고생해서 50유로를 벌 수 있다면 엄청난 수확이니까요. IRO 직원들은 150일 이상 머문다고 하면 무조건 Electronic 에 체크해버립니다.
3. 거주 문제
WHU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온라인 등록을 하면 바로 거주에 관련된 메일이 옵니다. 선착순이니 온라인 등록을 가능한 빨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숙사, 그리고 제가 살았던 Guest house Schumann, 또 교환학생들만 모여 사는 Hörer Strasse 등이 있습니다. 저는 1지망 기숙사를 지원했지만 탈락하고 Guest house Schumann에서 지냈습니다.
일단 Guest house Schumann 은 학교에서 도보로 10 – 15분이 걸리는데 학교가 위치한 Vallendar가 아닌 바로 옆 조그만 섬인 Niederwerth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4층인데 지하와 1층에 교환학생들이, 그리고 2층과 3층에는 독일 학생들이 거주합니다.
이 곳의 장점이라면 독일 학생들이 거주하는 2층과 3층 방은 모르겠지만 지하층과 1층방은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마루가 있는 방이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고대 주변의 원룸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책상, 옷장, 침구류를 포함한 침대, 식탁, 전자레인지와 식기류(젓가락은 없으니 챙겨가셔야 합니다)를 포함한 주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기타 청소도구들은 지하에 있습니다. 청소도구는 2층과 3층 사이에도 있는데 그 곳에는 여분의 침구류도 있으니 친구가 놀러온다거나 더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하면서 생활했지만 단점이라면 일단 난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녁이 되면 몸이 으슬으슬 할 정도인데 침구류는 따뜻해서 잘 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전기장판을 준비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에 각각 2유로에 해당되는 코인이 필요합니다. 학교의 거주 관련 office 에 가셔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집세는 매달 Office 에 가셔서 내면 되는데, 처음 낼 때 4달치를 한번에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보증금은 학기 끝나고 집을 떠날 때 집주인이 방의 청결도, 그리고 기타 기본 침구류나 식기류가 무사히(?) 있는지를 확인하고 돌려줍니다.
학기 초반 파티 때문에 Hörer Strasse에 가봤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굉장히 깔끔하고, 교환학생들만 모여 살기 때문에 파티하면서 친해지기 쉬운 곳입니다. 다만 Guest house Schumann 보다는 방이 조금 좁다는(물론 Schumann이 넓은 탓이지만..) 단점은 있지만 역시나 원룸형태의 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생활 문제
Vallendar 에 네 개의 슈퍼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Rewe가 있고 그 다음으로는 기차역 근처에 Lidl 이 있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Aldi 와 Penny Markt 가 있는데 이 두곳은 거리가 그나마 떨어져 있어서 학기 중에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Rewe는 흔히 생각하시는 슈퍼마켓을 떠올리면 되고, Lidl 은 규모가 조금 작은 대형마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모든 슈퍼가 주말에는 하지 않고, 대다수 음식점도 그러하니 미리미리 식재료를 구매해 두셔야 합니다. 그나마 Koblenz에는 주말에도 하는 식당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독일의 수돗물에는 석회물질이 섞여 있습니다. 당연히 식수로는 사용하시면 안되고 요리할 때도 웬만하면 마트에서 사온 식수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마트에서 보통 물이라고 하면 가스가 포함되어 있는 물을 말하므로, Stiel Wasser 라고 쓰여있는 물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또 독일에서는 페트병에 대부분 pfand 라고 해서 보통 0.25 유로의 값이 책정되어있습니다. pfand라고 쓰여있는 병은 음료든 물이든 다 마신 후에 슈퍼에 가져가서 pfand 기계에 넣으시면 병당 해당되어있는 가격만큼 영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산 시에 제출하면 그 비용만큼 할인이 되니 꼭 pfand가 붙어있는 병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셔야 합니다. 참고로 Rewe에는 그 기계가 없고, Lidl 에는 있는데 어느 마트에서 산 병이든 간에 상관없이 아무 마트에서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내의 Cafeteria가 두 곳 있는데 기숙사와 헬스장(무료)와 같은 건물에 있는 곳이 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학교에서 Hörer Strasse로 가는 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푸짐한 양을 점심에는 5유로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학교 근처 정육점에서 Schnitzel(독일식 돈가스) Box를 5유로에 판매하는데 현지 학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우시면 kmall.de 에서 한국 식재료나 냉동식품, 음료 등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50유로 이상이면 무료 배송도 해줍니다. WHU에 한국에서는 고대 경영대생들만 오지만 마침 제가 갔던 학기에 캐나다, 미국에서 온 한국 학생들이 있어서 쌀, 고추가루, 고추장 등등 주문해서 조금씩 나눴었는데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미용실입니다. 여자의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남자들의 경우, 특히 저처럼 머리가 빨리 자라고 숱이 많은 경우에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머리를 깎아야하는데 가격이 12유로 정도인 것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습니다. 샘플 사진을 하나 가지고 가시는게 그나마 도움이 됩니다. 머리 감는 비용은 따로라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온 일본 학생들은 한 학생이 미용실에 갔다가 레고머리가 되어 나오는걸 보고 난 후에 미용가위와 바리깡을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 자르더군요. 출국 전에 굉장히 짧게 자르고 가는걸 추천하는 바입니다.
5. 학교 생활
수업
WHU는 한 학기가 두 쿼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쿼터제는 교환학생들에게 굉장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어느 중국 학생의 경우에는 첫 쿼터에 과목들을 몰아듣고 두번째 쿼터에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학기의 경우 대부분 날씨가 쌀쌀하고 해가 빨리 지는 1,2월인 첫 쿼터에 과목들을 몰아듣고, 두번째 쿼터에 아무것도 안 듣고 여행다니거나 한두과목만 들으면서 사이사이 여행을 즐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독일의 학교들과 달리 학기 전에 독일어 코스가 있지는 않습니다. 학기 중에 수강할 수 있는데 독일어, 영어 등 언어 과목들은 쿼터로 나뉘어져 있지 않고 한 학기로 진행됩니다.
수강신청은 신청기간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는데 세미나 코스를 제외하고는 인원에 제한이 없으니 느긋하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시험 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시면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학교에 도착하면 책자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과목들에 관한 내용은 ‘김장한’ 학우가 올려놓은 수기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그 외에 제가 들었던 과목들만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Distinct questions of family firms
Family firms 와 관련하여 그들만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보고서 50%, 시험 50% 로 이루어져 평가가 됩니다.
-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Economics
크게 Trade Theory, Trade Policy, Exchange Rate Theory, Stabilization Policy in Open Economies 로 나뉘어져 수업이 진행됩니다. 화폐와 환율 그리고 무역간의 연결고리에 대한 개념들을 배웁니다. 시험 100%로 평가되며 시험에 대비한 연습문제들을 올려줍니다.
- German for Exchange Students 1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독어 수업입니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고 출석과 시험으로 평가됩니다. 자신이 독일어를 조금 하는데 독어수업을 듣고 싶다 하면 학기초에 있는 독일어 시험을 본 후에 그 성적에 맞춰 코스가 배정됩니다.
절대평가이지만 기본적으로 50점을 넘지 못하는 Fail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Fail 받은 과목을 한국에 돌아와서 재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재시험 방식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류
1학기의 경우에는 1월 2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다고 해서 오리엔테이션하고 바로 학기 시작인줄 알았는데 그 일주일 동안은 각종 행사가 있었습니다. 런닝맨과 비슷한 미션 형식의 행사, 학교 내에서 팀 나눠 이것저것 간단한 게임을 하는 행사 등등 고대의 KUBA 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VIP 라는 WHU 학생팀에서 진행을 합니다. 대부분의 목적은 교환학생들끼리의 친목 도모라 매 행사마다 학생들을 섞어 대화를 많이 나누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TGV 라는 교환학생들만의 운영진들도 뽑게 되는데 그 이후의 행사들은 대부분 운영진들과 교환학생들이 주최하게 됩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작은 Bar를 빌려서 매주마다 미국, 프랑스 등등 나라별로 컨셉을 잡아서 파티를 합니다. 해당되는 나라에서 온 학생들은 안주를 준비해가는 파티입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클럽을 가는 등 정말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아서 참여만 해도 친구들을 사귀기 쉽습니다. 더불어 독일 학생들이 주최하는 Dinner, 독일 신입생들이 주최하는 파티 등등과 관련해서도 연락이 오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교류도 왕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주 스포츠활동을 한다는 내용이 안내 책자에 쓰여있어서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었는데 농구나 배구 정도 말고는 매주 꾸준히 하는 스포츠 활동을 없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니스는 단 한번의 연락조차 없었고, 축구는 1월과 2월에는 춥다고 안하더니 3월에 딱 한번을 제외하고는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주최하는 활동이 아니라 현지 학생들이 우선 팀을 만들고 연락을 돌리는 형식이라 학기마다 현지 학생들의 운동 선호도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듯 합니다.
6. 여행
사실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다른 독일 학교들에 비해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지는 않습니다. 저가항공들, 특히 라이언에어가 이용하는 ‘프랑크푸르트한’ 공항에 가는 버스가 Koblenz 중앙역에서 출발한다는 이점은 있으나 Vallendar는 작은 마을이라 기차역에서는 코블렌츠와 쾰른 쪽으로 가는 지역기차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나 독일의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코블렌츠 중앙역으로 가는게 가장 일반적인데 버스 비용이 3.6유로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유용한 것이 바로 Bahncard 입니다.
Bahncard는 Bahncard 25, 50, 100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이는 할인율을 뜻합니다. 즉, Bahncard 25를 가지고 있다면 기차 금액의 25%를 할인받는다는 의미입니다. Bahn이 독일어로 기차를 뜻하기 때문에 기차할인에 관련된 카드이지만, 버스에 대해서도 약간의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다만 버스 할인혜택은 Bahncard 25든 50이든 똑같습니다. Bahncard는 기차역 인포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Bahncard 25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4개월용이 있습니다. 게다가 학생이면 Bahncard 일반 가격의 50%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학생가격으로 4개월짜리 Bahncard 25는 24유로 정도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Vallendar 에서 Koblenz로 가는 버스를 2.5유로에 탈 수 있습니다. 저는 Bahncard 50을 구매했었는데 독일을 구석구석 여행하고자 50짜리를 이용한 것이고 보통 교환학생들은 Bahncard 25를 구매합니다. 4개월짜리 Bahncard 25의 경우는 잘 모르겠는데 나머지의 경우에는 모두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 귀국하실 때에 꼭 정지를 신청하고 오셔야 합니다. 자동연장이기 때문에 정지를 안 하고 오실 경우 집으로 고지서가 날아들어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Bahncard 50의 경우에는 학생할인 받아서 122유로에 구매했습니다. 가격만 봤을 때는 비싸보이지만 유레일 패스나 독일 패스를 이용하지 않고 Koblenz에서 Berlin으로 초고속 열차 ICE를 이용할 경우 120유로 정도가 필요합니다. Bahncard 50으로 왕복할 경우 120유로 정도 절약되는 셈이므로 특히 저처럼 독일 이곳저곳 소도시까지 둘러보실 경우 절대적으로 유용합니다.
유레일 패스의 경우에는 적어도 여행할 나라, 도시, 일정들을 정말 대충이라도 계획하신 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하실 점은 ①유럽 어느 나라든지 미리 기차표를 구매하면 반값 이하로도 구매 가능하다는 것(물론 반값보다 싸게 구매하려면 보통 적어도 한달 전에는 해야합니다만), ②스페인은 버스가 굉장히 발달되어있어서 버스 이용도 굉장히 좋다는 것, ③이탈리아는 정차없이 해당 도시간만 운행하는 기차를 제외하고는 기차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는 것, ④런던을 오가는 유로스타의 경우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한 빨리 사두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등입니다. 무조건 아는 것이 힘입니다!
마치면서
그러고보니 유심에 관한 얘기를 까먹었는데, 저는 보다폰에서 50유로짜리 선불 유심을 사용했습니다. 유심 자체의 가격은 11유로라 유심에 39유로가 들어있었는데 매달 9.99 유로가 빠져나가는 형식이었습니다. 이 요금제는 문자와 데이터가 무제한이었는데 데이터는 250MB 이상으로 넘어가면 속도가 느려집니다. 통화비는 쓰는만큼 빠져나가고 아직 더 써야하는데 돈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지점에 가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교환학기를 보내면서 다음 오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것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쓰다보니 아무래도 무언가 빠진게 있다는 생각만 듭니다.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궁금한 것들, 학교나 생활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해서 언제든지 010 – 8487 – 7393 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일은 잘 확인하지 않으니 전화든 문자든 카톡이든 폰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뒤죽박죽 어지러운 제 글을 보면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부러워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건강하고 재밌는 교환학기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Viel Glü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