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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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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Denmark] Aarhus University 2014-1 신승호

2014.11.14 Views 7758

교환학생 경험보고서_Aarhus University 2010120247 신승호   파견학교 지원서류 작성 당시 진행상황 덴마크 교환학생을 위해서는 ST1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스웨덴 대사관에서 대신해줍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xiah15holic 참고) 고려대 내부적으로 배정이 되고 기다리다 보면 오후스 대학에서 각종 이메일을 보내주는데, 신청서와 입학허가서를 받는 순간 바빠집니다. 입학 허가서는 사본 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2부 뽑으시면 되고, 신청서는 오후스 대학에서 채워야 하는 부분은 채워서 보내주기 때문에 2부 인쇄해서 본인이 기록해야 하는 부분만 손수 작성하여 ‘신청서 2부’를 완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덴마크 이민국에 신청비를 납부하시고 영수증을 2부 인쇄하시면 됩니다. 제 기억에 신청서에 신청비 영수증 번호를 쓰는 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같이 신청서 작성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잔고증명서 등 모든 것을 준비하셔서 업무를 대행하는 스웨덴 대사관에 가시면 됩니다. 보통 2달안에 비자가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저 같은 경우는 10주 이상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 스웨덴 대사관에 문의했더니 덴마크 비자이기 때문에 자기들은 모른다고 하더군요. 스웨덴 대사관에 두 번째 전화하니 신경질을 내셔서 슬펐습니다. 전 프랑스로 개강 2주 전에 들어가 미리 여행을 했는데 출국 전날까지도 비자가 나오지 않아, 프랑스에서 오후스 대학 담당자 분과 통화하여 해결했습니다. 그분께서 덴마크 이민국에 연락을 하였더니 기술적 결함이었다며 5분만에 바로 보내주셨습니다. 결론은 스웨덴 대사관을 믿지 마시고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해결하십시오. 비자가 만약 못받았다면 덴마크 입국할 때 쉥겐조약 믿고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가셔야 할텐데, 오후스 대학에서 만난 서울대친구와 서강대 친구들은 저와 같은 기술적 결함으로 비자를 못 받은 상태로 덴마크로 입국했었습니다. 비자가 늦어지면 옐로우카드, 레지던스카드 모든게 늦어지기 때문에 출국 전에 받으십시오.   나라 및 도시 소개 저는 지원할 때 유럽의 대학들만 다 썼는데 그 이유는 신입생때 남들 다가는 유럽여행을 못 가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영어 외에 다른 유럽어를 못하기 때문에 영어가 통하는 국가를 찾아보던 중 북유럽 국가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하여 덴마크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살아보니 영어를 잘하지만 막상 덴마크어를 다들 쓰기 때문에, 영국을 나중 순위로 지원 것에 대해 후회하였습니다.) 또한 덴마크는 평화로운 분위기였기 때문에 덴마크에 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고, 그 중에서도 오후스는 구글맵에서 찾아보았을 때, 시골 같은 곳일 것 같아 비록 아무 정보도 없었지만 2지망으로 썼습니다. 나중에 보니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대학으로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 대학 다음으로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교환학생 기간 동안 많은 유럽의 나라들과 덴마크의 여러 지방을 다녀 보았지만 오후스 만큼 평화로운 곳이 없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사방이 잔디밭이어서 아무데나 앉아 있을 수 있으며, 코펜하겐에 비해 자동차가 없고 교육도시로서 인구비율 중 20대 학생비율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굉장히 조용합니다. 다만 금요일만 도시 전체에서 파티가 벌어져 시끄러워 집니다.   학교소개 오후스 대학측에서 개강일의 1주일 전에 도착할 것을 요구합니다. 1주일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교환학생 10명에 덴마크인 버디 2명이 한 조가 됩니다. 일주일간 게임도 하고 수업과 시험방식에 대해 설명 듣는 등 나름대로 바쁩니다. 하지만 크게 재미는 없습니다. 이 팀은 일주일동안만 보는 것이고 그 이후엔 주로 수강신청 한데로 마주치기 때문에 파티나 다른 행사에서 우연히 만날 일을 제외하고 오리엔테이션 팀들과 자주 만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이때 마음 맞는 친구를 발견한다면 한 학기 동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버디의 경우는 미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는데, 제 버디는 저랑 미리 페이스북 메시지를 하여, 제 기숙사 키를 미리 받아서 제가 오후스 기차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저에게 키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수강과목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수강과목의 경우 오후스 대학측에서 해당학기 개설강의 목록과 신청서 양식을 보내주면 그에 맞춰 써내면 됩니다. 다만 과목들의 시간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만약 과목간 시간이 겹칠 경우 바꾸라고 피드백이 올 것입니다. 오후스 대학의 경우 평소 출석체크를 하지 않고 기말고사 한방으로 점수를 냅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도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 덴마크의 문화이기 때문에 교수들도 출석을 한번도 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해서 기말 한번만 잘 본다면 문제 없다고 언급하십니다. 솔직히 영어강의의 경우 대부분이 교환학생들이기 때문에 출석률이 좋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과목은 학기 내내 두 번만 갔던 과목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 전에 몇 주 동안 업로드 된 자료들로 공부하시면 어느 정도 결과는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은 대부분 실제 경영사례가 주어지며, 그 상황을 과목에서 배운 개념과 분석 도구로 설명하고 자신이 어떻게 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쓰는 것입니다. 보통 3-4시간이 주어지는데, 저는 영타가 느려서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5과목으로 각각 제가 느낀 바를 쓰겠습니다. Aspect of Denmark: 덴마크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는 것입니다. 기억이 남는 수업은 덴마크의 복지와 덴마크의 정치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말과제 하나로 점수가 결정되는데, 시험은 대략 ‘덴마크와 본인의 나라의 의료체계 비교’ 혹은 ‘덴마크와 본인의 나라의 복지비교’ 중 하나를 정하여 레포트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Strategy: 고려대에서 경영전략을 듣지 않아서 비교는 어려우나 아마도 비슷한 내용으로 생각되며, 마케팅 원리가 선수조건 이었습니다. 시험은 기업사례가 나왔고, 수업 때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분석 확장하여 시나리오를 쓰시면 됩니다. 절반은 강의이고 절반은 tutorial 인데 tutorial시간은 조교가 수업하며 토론과 발표식으로 진행됩니다. Lecture때 배운 개념들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연습을 합니다. Industrial Marketing: 수업이 한달도 안되서 3월쯤에 끝나버린 수업입니다. 대신 일주일에 수업시간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일은 6월 이었기 때문에 거의 시험 전에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발표가 추가점수를 받는 선택이었는데 이 과목의 경우는 필수발표가 하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B to B Business를 할 때, B to C Business와 비교하여 어떤 특징에 유의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시험문제는 타타모터스의 사업다분화,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 진출 시 당신이 CEO라면, 어느 국가로 진출할 것인가. 등이 나왔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브라질 교수님이라 처음에는 발음을 이해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심했으나 나중에는 괜찮았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의 마케팅을 배우는데 한국에 관심이 좀 있으십니다. 20명 중에 한국인은 저밖에 없었는데 수업 중간에 저한테 이것저것 많이 질문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90년대 삼성과 정부의 관계는 어땠나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기 때문에 긴장되는 수업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제가 이 대학에 처음 가는거라 학점변환비율을 모르고 가서 안전하게 10credits 짜리를 들어서 전공필수인 국제경영을 인정받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fail 했습니다. 이유는 시험을 보고 나서 업로드를 해야 되는데 나중에 봤더니 업로드가 되어있지 않아 열심히 공부하고도 f 맞았습니다. 시험 보고 나서 업로드 잘하십시오. 수업 내용으로 기억나는 것은 Expatriate, National Culture 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후스 대학과 고대간 학점비율이 5:3이 되었기 때문에 5credits 과목들을 듣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 및 숙소 숙소 또한 오후스 대학 셀프서비스에서 출국 전에 미리 준비합니다. 이메일 오는 것 잘 읽고 따라 하면 쉽습니다. 덴마크에서 방을 구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방이 걸리든 일단은 수락 한 후에 나중에 덴마크 가서 바꾸시던지 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학교의 제안을 거절했다가 혼자 방을 못 구해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덴마크인 10명과 교환학생 2명이 한 층에 사는 형태의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월세50에 보증금300 정도로 덴마크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했습니다. 친구들의 경우 두명이서 한집에 사는 경우도 있고, 교환학생 5명이서 사는 경우도 있었는데, 분위기는 교환학생들끼리 사는 집들이 좋습니다. 하지만 배정은 랜덤이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날씨, 언어, 물가, 음식, 생활 등의 기본정보, 여행추천장소, Extracurricular Activities 등 날씨는 1월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추웠고, 나이키 운동화 밖에 없었는데 교환학생 친구들과 코펜하겐을 갔을 때 인어공주 동상 주변 물이 완전히 얼어있는 날씨에 발가락이 동상 직전까지 가서, 결국 부츠를 샀었습니다. 혹시 겨울에 가시면 부츠(팀버랜드 같은거)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덴마크는 신발도 비쌉니다. 언어는 덴마크인들과 살았는데 영어를 굉장히 잘하지만 그들도 평소에는 덴마크어를 써서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으면 최대한 영어로 바꿔서 대화하려고 노력해주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물가는 비쌉니다. 빅맥세트가 만원이고 마을버스 편도가 3500원 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전거를 탔는데, 가장 쉬운방법은 student house를 가서 보증금 15만원에 대여료 15만원을 주고 한 학기 동안 빌리는 겁니다. 학기 초에 모든 자전거가 동이 나므로 빨리 가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정이라는 문화가 있듯, 덴마크는 hygge라는 정서를 공유합니다. 영어로는 relax라고 하기도 한다는데 아무튼 다들 휘게에 빠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햇볕드는 날이면 집 앞에 누워있고 심심하면 바비큐 파티하고 시험공부도 common room에서 티비 보면서 얘기하면서 합니다. 이래서 행복한가 보다 싶었습니다. 여행은 Ryan Air가 주변도시인 빌룬드에 취항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서 영국, 아일랜드, 벨기에, 크로아티아를 갔었고, 버스를 이용하여 베를린-체코-헝가리-부다페스트 루트를 왕복 20만원정도로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독일의 경우는 교환학생 들어가기 전에 미리 비행기와 기차를 조합하여 여행 하였습니다. 덴마크 내에서는 라인 888이나 파란색 장거리 버스들을 이용하여 주변도시나 오덴세, 코펜하겐을 다녔습니다. 덴마크에 들어간 후에 옐로우 카드(cpr카드) 이외에 residence card(분홍색)이 있어야 학기동안 마음 편하게 주변국들을 여행다닐 수 있습니다. 싱가폴 친구 한명은 residence 카드 없이 영국을 방문 했다가,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였습니다. 미국, 호주, 홍콩 애들은 visa 신청하면서 지문채취도 하면서 한꺼번에 신청했다고 하는데, 한국 같은경우는 덴마크 가서 신청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소방서 안내받아 하시면 됩니다. 전 학기 내내 두번이나 신청해서 기다렸는데 결국 발급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영국 갈때만 따로 소방서에서 임시허가증을 발급받았고, 나머지 나라들은 그냥 돌아 다녔는데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독일에서 residence card가 없으면, 덴마크에서 학생이라는 걸 입증 하라길래 메일로 받았던 입학허가서와 거주허가증 hard copy 보여주었더니 통과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여행시 각종 입증자료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전반적인 소요 비용 여행과 방세, 초기 정착비용(자전거 등)을 제외하고 쓴돈은 한달에 50만원 조금 더 쓴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식음료 혹은 환절기에 사는 옷, 휴지나 세제 같은 생활용품 이었습니다.   장점 및 단점 장점: 한국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주변에 풀이 많아 아무데서나 누울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도 출석체크를 안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수업은 다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종차별이 영국 같은 경우엔 빈번하다고 들었는데, 덴마크에서 사는 동안 그런 일은 당해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들 친절합니다. 단점: 물가가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사먹더라도 맛이 없습니다. 주식으로 먹는 빵은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교환학생들끼리 모여서 음식을 많이 해먹게 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기숙사가 덴마크 인들과 살게 된다면, 아무래도 소외감이 느껴집니다. 그분들도 영어를 잘하지만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있으면 영어를 쓰려고 노력을 하지만 중간 중간 덴마크를 섞어가면서 쓰기도 하고, 꼭 다같이 웃는 타이밍이 덴마크어 부분이기 때문에 소외감이 들었습니다.   Overall Comments: 어떤 점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는지 간략히 언급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소중함. 새롭게 얻은 여러 국가의 친구들.   추천하고 싶은 학생들(ex. 이런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크게 커리어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학우들. 유럽을 여행하면서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라를 찾는 학우들께 추천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는 영국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향후 예비합격자들이 문의 가능한 이메일 주소 seunghoshin01@gmail.com 궁금한 것 연락 바랍니다.  

[Europe][Sweden] Stockholm University 2014-1 김민주

2014.11.12 Views 6548

학번: 2012120137 이름: 김민주 교환대학: Stockholm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 파견 기간: 2014-01 봄학기 (1월~5월)     파견 전 준비사항 비자 개인적으로 비자 신청을 굉장히 힘들게 했었습니다일단 비자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오프라인으로 신청하시더라도 이민국에서 연락이 오면 직접 대사관에 찾아 가셔서 나머지 절차를 마무리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혹시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하셨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스웨덴에 직접 가셔서 받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스웨덴 이민국에서 사전 방문 예약을 가까운 해당 관청에 하고 예약하신 시간에 가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라면일 동안은 유럽에 머무르실 수 있기 때문에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는 정말조급해 했었거든요   수강 신청 학기 시작 전에 담당 선생님께 연락이 옵니다. 굉장히 친절하시고 일처리도 나름 신속하시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수강 신청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학기 중에 수강 신청을 취소하고 싶으시거나 과목 변경을 원하실때에도 역시나 같은 담당 선생님께 연락 드리면 됩니다. 처음에 연락 온 선생님이 자신의 담당 선생님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수강신청 이외의 문제가 생길 때에도 그 분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 아마 네가지 종류의 숙소가 선택 사항으로 제공 될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Lappis (라피스)에 살았습니다. 라피스는 학교에서 굉장히 가깝고, 여러 교환학생 친구들이 살고있습니다. 각자 개인의 방과 화장실이 있는 형태입니다. 그러나 부엌과 거실은 공용입니다. 화요일 저녁 10시마다 창밖으로 소리지르는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고, 같은 층에 사는 친구들과 마음이 맞으면 파티나 international dinner day를 열어 친목을 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엌과 거실은 다 함께 쓰다보니, 그닥 깨끗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강한 수업 내용 Fashion Marketing International Marketing B2B Marketing THMM 위의 수업들을 수강하였습니다. Stockholm Univ.의 특징으로는 매주 강의실과 수업 시간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전에 스케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주 세미나 시간이 있었는데, 이 때는 그룹프로젝트 형식으로 짤막한 발표와 토론을 하였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은 빠지더라도 세미나는 나가야했었습니다.     생활 교통 우리나라의 티머니 개념으로 카드가 존재합니다차이점이 있다면카드는 정액제이라는 것 입니다개월 단위로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구입과 충전은 지하철 입구의 충전기계에서나 편의점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또한학교의 학생회에 가입비를 내고 학생확인증을 받으시면카드를 학생용으로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간혹 지하철에서 확인을 하기 때문에학생확인증이 있을 때에만 학생요금으로 등록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필요 용품 와이파이 공유기를 가져가셔야 합니다저는 안 가져가고 결국 현지에서 구입했는데성능대비 굉장히 비쌌습니다 전기장판도 가져가셔야 합니다한국 돌아올 때까지 매일 사용하였습니다 여자 분이라면스타킹도 많이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스웨덴에서 스타킹은정도로 한국돈으로는원 입니다때문에 올이 한번 나가면 정말하 신용카드 또한 가져가는게 좋습니다저는 바보같이 체크카드 하나만 딸랑 가지고 갔다가 고생이 많았습니다   Systembolaget 스웨덴에서는 일정 도수 이상의 주류는 일반 마트에서 판매할 수 없습니다때문에 대부분의 술을이라는 정부 관할의 주류 판매장에서 사야합니다 이때에는 항상 여권 또는 거주확인증비자을 지참하셔야합니다구매자 본인 뿐만 아니라 동반자 또한 신분증이 필요합니다또한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고토요일에는 저녁시면 문을 닫습니다주중에도시 또는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애주가라면 미리 술을 사놓는 것도 좋습니다   Korean Language Café Stockholm University에는 동양 언어 학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학부생들을 위해서 학교 자체에서 Language Caf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역시 랭귀지 카페가 있습니다. 한국어 랭귀지 카페가 규모와 인원이 가장 컸었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거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두번씩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케이크를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Café Bojan Stockholm University에는 또한 학생들이 운영하는 Pub이 캠퍼스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애용했던 곳은 카페 보얀(Café Bojan)입니다. 이 곳에서는 때로는 술집으로 때로는 문화센터로 변모하며 여러가지 행사를 엽니다. 80kr의 가입비를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이벤트들이 많으니 한 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근교여행 스톡홀름 근교에도 작고 예쁜 도시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대학도시인 웁살라가 있습니다. 웁살라는 대학생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톡홀름보다 물가도 싸고, 수도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대학축제기간이라던가 봄축제 기간 등 각종 행사가 있다면 웁살라를 방문하시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근교 도시들은 펜달톡(일반 지하철보다 좀 더 멀리가는 열차)과 버스를 이용해서 쉽게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휴일에 다녀오기 좋습니다. 웁살라 이외에도 박스홀름 등 많은 도시들이 있기 때문에 찾아보시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4-1 반재훈

2014.11.12 Views 7147

[Deutschland; Germany] Universitat Regensburg 2008120214 반재훈  안녕하세요, 2014년 1학기 독일 Regensburg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반재훈이라고 합니다. 귀국 후에 한동안 바쁘게 학교를 다니다 이렇게 수기를 쓰니 새삼 독일에서 보낸 시간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사실 어떤 생활이나 경험을 하기에 한 학기라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교환학생은 오히려 그래서 그만큼 각별하고 농밀한 추억과 배움의 기회를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그리고 해외 경험을 통해 배우고 싶은 게 있는 분들이었다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가고 싶은 국가나 해외 생활에 대한 막연한 관심만 높았을 뿐, 이번 교환학생 이전에 여행이나 유학 등의 이렇다 할 외국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학기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직접 부딪치면서 겪어야 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의 수기들을 통해 더욱 상세하게 얻을 수 있는 출국 절차라든가 비자 문제와 같은 정보 보다는 직접 나갔을 때 경험할 법한 일들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Why Deutschland?  제가 독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다고 했을 때 의외로 많이 받았던 질문입니다. 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전 저는 이미 각국을 다녀온 친구들에게 각 나라들에서의 경험과 생활 등을 물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미국과 같은 영미권 국가가 주로 인기 있지만 저는 교환학생만큼은 영어라는 틀에서 벗어나 제가 여러 가지 경험을 다양하고 다이나믹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생활 물가, 국민성, 여행 편리성, 기후 등을 고려하였을 때 제게 최적인 국가는 독일이었습니다. 우선 유럽 최고의 경제 강국이면서도 저렴하고 안정된 물가를 자랑하고, 사회 시스템 또한 잘 갖춰져 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생활하면서도 굉장히 견고하고 안정적이며 건실한 시스템 하에 사회가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호전적이면서도 신사적이고 친절하고, 거칠면서도 치밀한 양면성을 겸비한 독일 사람들의 국민성에도 관심이 많았고, 지리적으로도 유럽 문화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동선으로 여행을 다니기가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후적으로는 한국보다 춥고 흐린 날씨일 때가 많지만 독일 정도면 유럽 전역을 통틀었을 때 가장 일관성 있고 쾌적한 축에 속합니다. 영국 날씨에 비하면 정말 많이 양반입니다. ^^; 영국 여행할 때 한나절 동안 비를 세 번이나 맞고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던 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니까요. 결론적으로 독일은 학문적인 부분에서든, 여행과 관련한 부분에서든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분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좋은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Why Regensburg?  사실 저는 Regensburg으로 파견이 확정되었을 때만 해도 독일의 다른 지방과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Regensburg는 독일 남부 Bayern 지방에 위치한 역사 깊은 도시인데요, 독일 내에서도 Bayern 지방은 가장 높은 경제와 교육 수준, 특별한 지역적 자부심과 국민성을 자랑하는 독특한 곳입니다. 흔히 옥토버페스트라고 해서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덩치 큰 독일인 아저씨들이 멜빵 달린 가죽 바지를 입고 1리터짜리 큰 맥주잔으로 맥주를 들이키는 독일 문화/맥주 축제의 이미지는 엄밀히 말하면 독일이 아니라 Bayern 주의 문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Regensburg는 경영대에 개설된 독일 파견교들 중 유일하게 Bayern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여기로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다른 독일 어느 곳에서도 쉽게 할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Regensburg는 도나우 강이 흐르는 평화롭고 역사가 오랜 도시인데요, 도시 전체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고대와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세련되고 도회적인 멋도 갖추고 있습니다.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고 근처에 뮌헨이라는 독일 최고의 대도시가 있기 때문에(기차로 1시간 반) 평화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생활을 모두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Regensburg 대학교는 공립 종합대학교인데, 하나의 캠퍼스에 단과대 건물들이 모여 있는데다 주변의 숲과 언덕, 호수 등의 경관과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1967년에 공식 개교되어 그 역사가 다른 대학교들에 비해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졸업생들의 좋은 활약으로 독일 기업들 사이에서 우수한 평판을 구축한 학교입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시설과 복지가 잘 되어 있어 캠퍼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에서는 수영, 축구, 농구 등을 비롯하여 슬랙라인, 유도, 암벽 등반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스포츠 강좌를 제공하고 있고, 실제로 모든 종목들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꼭 관심 있는 종목을 배워 보세요. 운동을 배우기에도 좋고, 독일인 친구를 사귀기에도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짐과 수하물 출국하실 때 짐을 어떻게 싸야 하는지도 많이 막연하거나 고민되는 부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짐을 풀고 싸는 과정에서 느낀 건 의외로 간단하게도 짐의 대부분이 가서 입을 옷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제 경우 여름학기로 독일에 다녀왔지만 유럽은 3월까진 추운 날씨여서 겨울 외투가 필요했고, 더욱이 독일이나 영국의 경우 여름에도 그늘에 가면 날씨가 서늘하고 일교차도 큰 편이라 여름옷들 보다는 가을에 입는 옷들을 주로 챙겨갔습니다. 실제로도 반팔을 입고 다닌 적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6월까지는 가을 옷들을 제법 챙겨 입었어요. 가을 학기로 파견되어 가시는 분들은 두터운 옷을 훨씬 잘 챙겨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필요한 옷들을 그때 그때 사서 입기에는… 옷들의 가격이 꽤 비쌌던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이 오히려 한국에서 옷을 사서 갈 만한 매장을 많이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옷 이외에 노트북, 로션과 선크림, 세면 도구, 헤어 드라이어, 주방 세제와 수세미, 튜브형 고추장 등을 들고 갔는데 주방 세제나 수세미, 혹은 욕실 청소용품 등의 생활 물품들은 독일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옷과 화장품, 기계류 등의 물건에 초점을 맞춰 짐을 싸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출국 시 캐리어에 공간이 약간 남더라도 좋으니 굳이 많은 짐을 들고 가실 필요가 없는 게 수하물에 허용된 무게를 맞추어야 하고, 무엇보다 귀국 시 아무래도 선물 등의 물건을 더 사서 오다 보면 짐의 부피가 늘어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추장이나 라면, 김 등의 한국 요리 아이템은 정말 약간만 가져가시거나 안 챙겨가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인 마켓이나 아시안 마켓에 은근히 많은 식품들이 있어 그곳에서 구매해서 드시는 게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화장품은 본인에게 맞는 걸 챙겨 가시는 것이 편리한데, 주의할 점은 화장품(병에 담긴 액체류)이나 문구용 칼, 와인오프너 등의 물건을 직접 소지하고 계시면 일본 등의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 시에 빼앗기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승 횟수가 많거나 시간이 길 경우 비상용만 따로 챙기시고 나머지는 수하물 부치는 짐에 같이 넣으세요. 경험 상 일본 공항이 유독 규정 적용이 심하더군요. 그리고 화장품 관련해서 말씀 드리자면, 독일 화장품의 품질이야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어떤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기 어렵고, 무엇보다 품질이 우수한 만큼 꽤 비싸기 때문에 웬만한 제품들은 자기가 쓸 것들을 그냥 가져가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선크림과 로션만 써서 큰 불편이 없긴 했는데, 참고로 이니스프리 같은 곳에서 1000원~2000원 대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미니 샘플팩들을 챙겨 가시면 여행할 때 부피도 아낄 수 있고 일주일 정도 알뜰하게 쓸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기숙사 Regensburg 대학교에 파견을 가시면 크게 토마 하임, 게슬러 하임, 힐트너 하임 등의 기숙사 건물에 배정되실 확률이 높습니다. 토마 하임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기숙사인데 지은 지가 얼마 되지 않고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대신 관리가 까다로워서 보증금을 전액 돌려 받기가 다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근처에 마트나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없어서 필요할 때 시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지낸 곳은 게슬러하임이었는데요, 학교에서 4번 버스를 타고 10분 가량 가면 있는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토마 하임보다 시설이 오래되어서 약간 허름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건물은 튼튼합니다. 토마 하임도 게슬러 하임도 복도에 있는 별도의 부엌을 공유해서 사용하는데요, 게슬러 하임은 오래된 부엌이면 약간 비위생적인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하고 생활하는 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기가 꽤 쉽고, 무엇보다 기숙사 앞에 “Netto”라는 작지만 없는 게 없는 대단한 마트와 Sparkasse라는 은행 등이 있는 상가 건물이 있어서 많은 용무를 간편하게 기숙사 앞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게슬러 하임 앞에 격일로 야채/꽃을 파는 트럭과 케밥/치킨을 파는 트럭이 번갈아 찾아오는데, 이 트럭에서 파는 케밥과 치킨이 정말 맛있습니다. Netto에서 맥주를 사다가 (병 당 맥주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우리 돈으로 1000원 정도 했네요) 트럭에서 케밥이나 치킨을 사서 먹던 맛이 그립네요. 부엌에서 요리를 하기 힘들고 귀찮거나 별미가 그리울 때 가장 먹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마을 축제 저는 여름학기에 독일을 다녀와서 아쉽게도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를 갈 순 없었는데요, 같은 Bavaria 지방인 만큼 Regensburg에서도 여름 학기 동안 몇 차례의 맥주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4월 중순에 Pal mato라는 Regensburg 교외 시골 마을에서 정말 크게 맥주 축제가 열리니까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이 마을 맥주는 소리 없이 알코올 도수가 정말 강해서 그냥 다른 독일 맥주처럼 생각하고 마시다간 정말 훅 갑니다. 숙취도 오래 가고… 같이 간 독일 친구들이 저한테 수 차례 정신 잡고 조심히 마셔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는데 결국은 그 친구들도 거의 기절하고 저도 시골 마을 그 넓은 잔디밭 위를 기어 다닌 아픈 기억이 있네요. 그때 찍힌 사진으로 아직도 독일 애들한테 놀림 받습니다. ^^;; 물론 그날은 그 시골마을 사방이 잔뜩 취해서 정신을 놓은 독일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재미 있는 풍경이에요. 그리고 Pal Mato보다 더욱 대중적이고 가기 쉬운 행사가 Mai Dult(마이 둘트; 5월의 둘트)라는 맥주 축제입니다. 5월 말경에 열린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쉽게 말해 옥토버페스트의 5월 Regensburg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죽 바지를 입고 1리터짜리 맥주잔에 맥주를 끝도 없이 따라 마시는 독일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동네 자체가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바뀌기 때문에 꼭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독일 학생들이나 교환학생들도 정말 좋아하는 행사라서 적어도 한 번은 꼭 가게 되실 거에요. 8월 중순에 비슷한 행사가 한 번 더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학점 Regensburg대학교 경제경영대학의 경우 한 과목이 Lecture 4학점과 Practical Course 2학점의 총 6학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대에서의 수업과 비교를 하자면 Lecture 부분은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이론적인 설명과 강의이고, Practical Course는 발표와 팀플 부분인데 각 4학점과 2학점으로 갈라져 총 6학점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수강신청 방법도 여유롭고 합리적이어서, 학교 사이트에서 등록을 하거나 교수님께 이메일을 드리는 방법으로 신청할 수도 있고, 그냥 강의 시간에 수업을 듣다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치를 때 교수님께 학번과 이름을 제출하는 것으로 등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높은 경쟁률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익숙하던 저에게는 적응이 안 될 정도로 편리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교환교와 고대에서의 학점 반영 비율도 3:2로, 2:1이나 그 이하의 반영 비율 때문에 수업을 많이 들어야 하는 몇몇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같은 학점과 과목 기준 비교적 높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3과목, 총 18학점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환산하면 3학점 기준 4학점, 총 12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되네요. 아래는 제가 수강한 세 과목입니다. Executive Leadership 이름 그대로 리더십 관련 수업입니다. 이 수업이 특히 좋았던 건 한 학기 동안 특별 과목 형식으로 개설되어 약 6월 한 달 간에 걸쳐 집중된 수업과 발표, 시험을 소화하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덕분에 6월을 제외한 나머지 학기에 두 과목만을 들으면서 시간을 자유롭고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고, 이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또한 그리 어렵거나 까다로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몇 차례의 팀플을 제외하면 큰 스트레스 없이 모든 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열리는지 확인해 보아야 하지만, 여름학기에 파견되어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듣길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International Intercultural Human Resource Management 국제인적자원관리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조직행동론 계열의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 역시 수학이 필요하지 않고 이론적인 설명과 케이스 분석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의 수업이 있는데, 하나는 앞서 말씀 드렸듯 Lecture Course로 이론적인 부분을 강의하고 설명하는 파트였고 나머지 한 번은 Practical Course라고 하여 케이스 분석과 발표로 이루어진 부분이었습니다. Real Estate Management 부동산관리 정도로 해석이 될 것 같은데, 말 그대로 부동산 위주의 실물경제에 대해 배웁니다. 이것 역시 Lecture과 Practical Course로 이루어져 있어서, Lecture 시간에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강의를 통해 이론을 배우고 Practical Course에서는 Lecture때 배운 내용으로부터 심화된 연습 문제 풀이와 설명을 하게 됩니다. 수학과 그래프가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마다 호불호가 나뉠 것 같지만, 다루는 내용이 흥미롭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이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물경제에 관심이 많으셨거나 수학과 그래프를 이용한 수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픈 수업입니다. 다음은 제가 독일에서 거주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몇 가지 키워드입니다. 해외 여행 경험이 이미 있으시거나 정보가 빠르신 분들께는 이미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초창기에 금전적으로 지출을 많이 해야 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서 꼭 체크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써 보았습니다.   Bavaria Ticket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독일도 교통 요금이 비쌉니다가격만 놓고 보면 한국은 전반적으로 정말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특히 도이치반이라고 하는 독일 기차의 요금은 독일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을 정도로 꽤 비싼데요예를 들어과 뮌헨은 기차를 타면 편도로시간분이 걸리는데 그 편도 요금이유로 정도로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만약 제가 학기 초에 그랬듯 왕복 요금을 각각 계산하시면 그날 기차 요금에만만원이 넘는 돈을 쓰셔야 합니다이런 경우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입니다말 그대로 Bavaria 지방만을 여행할 경우 이 티켓 한 장을 구입하면 그날 하루 24시간은 그 지방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버스트램까지도요게다가 이 티켓은 혼자 구입할 경우유로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어느 정도 인원까지는유로 이내의 선에서 공동 구매도 가능해서 여럿이 함께티켓으로 허용 지방을 여행할 경우 기차 이용료를 정말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특히으로 가시는 분들은 뮌헨으로 입국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뮌헨뉘른베르그 등으로의 당일 이동이 잦을 때는 꼭 이 티켓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다만 주의사항이 있다면티켓으로는 일반 기차와 버스트램만 당일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고라고 불리는 고속철은 이용이 불가합니다이걸 모르고 그냥 고속철에티켓을 들고 타면 표 검사 시에 곤란을 겪을 수가 있어요   영국에서 교통비 절약하는 법 독일에서 지내시다 보면 영국으로 여행을 다녀올 일이 있을 겁니다저는 학기 초에 급하게 계획 없이 런던을 비롯한 영국 남부 지방을 여행하게 되었는데요요점부터 말씀 드리자면 기차 요금을 비롯한 영국의 교통비는 독일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욱 살인적입니다파운드화 자체가 유로화보다 비싸고가격 자체도 더욱 비싸거든요영국으로 교환 학생을 가지 않더라도 영국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영국 방문 한 달 전까지 모든 영국 여행 행선지 계획과 기차 예매를 완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영국 철도청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검색한 구간의 기차 요금에 대하여 약 한 달 전까진라는 프로모션을 제공해서부터 더 많이는이상의 파격 할인 가격에 동일 구간의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거든요덕분에 저는 이걸 알게 된 후 여름에 영국을 다시 갔을 때 런던에서 포츠머스까지 가는파운드짜리 편도 티켓을파운드에 사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파운드 티켓까지 봤는데 그건 제가 일정이 안 맞아서 못 샀네요영국 철도청과 한 달 전프로모션꼭 챙기세요   저렴한 독일 여행은 버스로! 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베를린, 쾰른, 함부르크와 같은 독일의 유명한 도시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Regensburg에서 베를린까지의 기차 요금이 편도에 80유로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왕복일 경우 2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거죠. Bahn Card라고 하여 25%나 50% 정도 할인이 가능한 멤버십 카드도 있지만, 50% 할인해도 여전히 비쌉니다. 다행히도 얼마 전부터는 독일 내 고속버스들의 노선이 굉장히 다양해져서 버스만 이용하고도 가고자 하는 거의 모든 도시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 버스로 하는 독일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입니다아까에서 베를린까지 왕복유로 정도라고 말씀 드렸죠고속 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50유로 정도면 문제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버스는 조금 낙후되고 투박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애용한나의 경우 신생 회사들이기 때문에 버스 내에 화장실은 물론이고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특히는 한국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와이파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여행의 단점이라고 하면버스가 철로가 아닌 도로를 이용하는 수단이다 보니 가끔씩 연착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고운행 시간이 기차에 비해 많지 않아서 일정을 짜기가 어렵거나 도시 사이의 이동 시간이 기차보다 길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가격이 기차에 비해 워낙 월등하게 저렴하다 보니 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버스로만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행선지 사이의 거리에 따라 버스와 기차 노선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위의 주소는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마인펀부스의 홈페이지입니다노선을 검색하기가 편리하고 결제도 쉽기 때문에 제가 가장 많이 추천하고 있는 버스 회사입니다결제를 완료하면코드가 들어간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유로라인 버스의 경우 티켓을 인쇄해서 드라이버께 드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마인펀부스는 별도의 인쇄를 하지 않아도 핸드폰 화면에 실행시킨파일 티켓의코드를 바로 인식해서 승인을 해주기 때문에 훨씬 편리합니다 수기를 쓰다 보니 불과 3달 전까지 그 곳에서 지내다 왔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제가 살던 도시가 워낙 고풍스럽고 중세적인 분위기가 강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베를린이나 뮌헨에 비해 도시 자체는 작고 조용하지만 활기차고 다정한 사람들이 있고, 시내로만 나가도 도나우 강변에서 중세 독일의 분위기와 현대 문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도시, 근처에 뮌헨과 뉘른베르크 등의 도시가 가까이 있어 어디로든 떠나도 아름다운 남부 독일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Regensburg로 파견되신다면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수기에 적은 부분은 제가 경험한 생활의 일부분에 불과하니까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beetleban@naver.com으로 언제든 망설이지 말고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제가 경험한 것, 제가 아는 것들 선에서 최대한 잘 알려드릴게요! 지금까지 제 수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여 제가 그토록 꿈꾸던 독일에서의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정성껏 도와주시고 챙겨주신 황선영 선생님께도 이 지면을 빌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013-2 김하은

2014.11.12 Views 7744

2013-2학기 만하임 교환학생 수기   김하은   안녕하세요. 2013-2학기 독일 만하임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하은입니다. 저는 만하임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각종 서류, 교통,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팁을 주로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수기이길 바랍니다.   1. 출국 전/기숙사 독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자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재정보증서 역시 한국에서 받는것보다 독일에서 처리하는 것이 편리하니 준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입학서류는 제 기준으로 5월정도에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독일 현지에 가서도 여러모로(등록이나 semester ticket구매 등) 사용되니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은 우리학교의 수강신청과 비슷하게 이루어지는데, 독일 현지시각으로 신청 페이지가 오픈됩니다. 따라서 시차에 주의해서 컴퓨터로 신청하시면됩니다. 주로 하펜, 울멘벡, 칼주크마이어, G7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기숙사는 G7, 하펜, 칼주크마이어(kaufland가 근처에 있음), 울멘벡이고 한국 학생들은 주로 하펜과 울멘벡에 거주합니다 시설은 하펜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칼주크마이어, 마지막이 울멘벡입니다. (가격은 울멘벡이 제일 싸고, 하펜이 제일 비쌉니다.) 기숙사마다 특성이 다 다르니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고 나면 기숙사 키를 담당자에게 수령하기위해 메일로 날짜와 시간 약속을 잡아야합니다. 이런 사항들은 만하임에서 알려준 링크에 접속하면 지속적으로 해야할 일이 업데이트 되므로 (summer school/winter school등록, 기숙사보증금 입금, 키 수령 약속 잡기 등등 출국 전 해야할 일이 업데이트 됨) 사이트를 꾸준히 확인하세요.   2. 비자 및 각종 서류준비 만하임에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 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L1에서 입학 신청 절차를 받고 어러 안내를 받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만하임에 하루 전날 도착해 (7월 31일) 호텔에서 1박 한 후, 다음 날 아침 택시를 타고 하펜에 가서 키를 수령하고 짐을 둔 채 L1으로 향했습니다. L1에 도착한 후 여러장소를 방문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일이 많으니, 기숙사에 먼저 들려 키를 받고 짐을 먼저 넣어두고 오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L1에서 가장 먼저 은행계좌를 오픈하라며, 영어를 할 줄 아는 은행을 알려줬습니다. 저는 버디가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시내의 도이치방크(버거킹 맞은편)에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사실 독일 은행의 경우 계좌 오픈시 약속을 미리 정해야한다고 하던데, 저희의 경우에는 문제 없이 바로 계좌를 오픈했습니다. 그 이후 다시 L1에 가면 이제 보험을 등록하고, 그 이후에 기숙사 계약도 마칩니다. 이렇게 등록이 다 끝나면 2~3일 이후에 E-CUM카드라고 불리는 학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이치방크에서 계좌를 오픈하면 며칠 뒤 카드가 우편으로 날라오고(그러니 기숙사의 주소를 정확히 적어야 합니다), 일주일 안에 PIN카드가 날아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이 한참 지나도 핀카드가 배송되지 않았는데, 나중에 다시 은행에 방문해 물어보니 핀카드가 다른 우편주소로 잘못 발송된 경우였습니다. 혹시 카드나 핀카드가 배송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은행에 가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저는 8월 1일에 만하임 대학교에 등록했고, 이날이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학생증인 E-CUM카드는 월요일에야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은 E-CUM카드가 나와야 그 카드를 가지고 E-CUM카드에 semester ticket을 top up을 하는데(기계를 이용), 저 같은 경우에는 E-CUM카드 없이 4일 이상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중앙역의 Bahn office에서 미리 semester ticket을 구매했습니다. 이 때 등록 후 주는 서류들을 잘 들고가셔서 구매하셔야 하고, 중앙역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조그만 종이티켓같이 생긴 semester ticket을 주기 때문에 E-CUM카드에 탑업하는 것 보다는 들고다니기 귀찮을 수 있습니다. K7에 가서 Residence permit 과 비자를 받아야 하는 작업도 있습니다. K7은 우리로 치면 동사무소나 구청과 같은 관공서입니다. 1층에서 residence permit서류를 작성한 후 도장을 받고, 3층에서 이름 성 씨의 알파벳에 따라 배정되어 있는 담당자와 미팅 약속을 잡은 후 비자를 발급받습니다. 사실 독일에서 지내면서 대부분의 독일사람들이(나이든 할머니할아버지들도) 영어를 잘 했고, 친절했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었지만 바로 이 K7만큼은 예외입니다. 직원들이 영어도 잘 못하는데다가, 굉장히 불친절하기 때문에 K7에 다녀온 후 불만을 제기하는 교환학생들이 많습니다. (비단 한국인뿐만 아니라 버디를 해주는 독일 현지 친구들도 K7의 불친절함을 인정할정도입니다.) 따라서 왠만하면 독일인 버디를 함께 데려가시는게 편합니다. 또 만약 비자담당자가 불친절한 태도로 대한다고 하더라도, 당황하거나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비자담당자가 요구한 서류들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저의 경우 비자담당자와 약속을 잡을 때 비자 담당자가 너무나도 불친절해서, 굉장히 기분이 상했었는데 그 이후 비자를 발급받으러 갔을 때 제가 필요한 서류를 모두 꼼꼼히 챙겨 냈더니 비자담당자가 별 말 없이 비자를 발급해주었습니다. (오히려 그날따라 친절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비자 담당자가 요구한 서류를 제가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겨갔기 때문에, 오히려 당당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자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서류는 은행잔고증명서입니다. 저도 출국하기 전에는 잔고에 꽤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들었는데 실제는 달랐습니다. 비자 담당자와 약속을 잡을 때 비자 담당자가 은행잔고에 얼마가 있어야 한다고 직접 알려주는데, 제 기억으로는 100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작아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기억이 정확치는 않아 100유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액이므로 부담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또 여권사진같은 경우 까다로운 직원은 규격을 크게 따질 수도 있습니다. 또 제가 듣기로는 독일은 그런 신분증명서에 웃는 표정의 얼굴을 넣으면 안된다고합니다. 만약 기존에 가져간 사진이 적합하지 않다고 담당자가 이야기한다면, K7 건물 1층에 있는 사진 기계에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물론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또 독일을 떠나기전에 다시 K7에 등록해서 residence permit을 취소하는 절차?같은 것을 거쳐야합니다. residence permit을 받을 때 안내해주므로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3. 시내교통 시내에서는 주로 버스와 트램을 이용하게 되는데 트램은 주말엔 15~20분 간격, 주중에는 3~10분 간격으로 자주 있는편입니다. 학교나 중앙역에서 기숙사 (하펜, 칼주크마이어, 울멘벡)을 갈 때 사용하게 되는 60번 버스는 주중에는 20분 간격, 주말이나 주중 저녁에는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참고로 하펜에서 시내까지는 걸어서 15~20분정도 걸립니다. 또 rnv라는 어플을 다운 받으시면 스마트폰으로 트램, 버스의 노선과 도착시간 현재위치등을 알 수 있습니다. 버스는 앞문, 뒷문 가리지 않고 승차가 가능하며 보통의 경우 승차권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중 저녁이나 주말같은 경우에는 드라이버가 승차권을 보여달라며 앞문만 열어주거나, 일일이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semester ticket을 항상 휴대하시길 바랍니다. (무임승차는 벌금도 세지만 우리가 독일어를 못하는 만큼 semester ticket을 깜빡 두고온 경우에도 억울하게 벌금을 내게 되기도 합니다.) semseter ticket은 우리로 치면 t-money와 같은 교통카드입니다. 다만 어디에 찍거나 충저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semester ticket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듯이, 1) E-CUM카드에 탑업하는 방법이나 2)중앙역에서 종이카드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124유로 정도 되는 금액을 한번에 충전/결제 하게 되는데 이를 6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CUM카드의 경우 E-CUM카드 밑 부분에 도장(만료날짜)같은게 찍히므로 검표원이나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만약 두 번째의 경우로 중앙역에서 구매한다면 종이카드를 반드시 휴대하고 다니시고, 이 경우 E-CUM하단에는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는데, 사실 이 부분은 E-CUM의 만료날짜를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E-CUM기계에 넣어 만료날짜를 받으셔야 합니다. semester ticket의 120유로가 넘는 금액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같은 경우에는 버스나 트램 한 번 이용하는데 2.3유로(거의 3500원)의 비싼 돈이 듭니다. 게다가 기숙사에서 시내나 학교까지 걸어가기에는 거리나 날씨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semester ticket을 구매하는게 훨씬 싸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이 semester ticket으로 s-bahn의 일부구간을 공짜로 이용해 하이델베르크, 슈파이어, 보름스등을 공짜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루이젠파크도 날 좋은날 꼭 놀러가세요!)     4. 기타 생활에 필요한 팁 1)택배는 아침 6시 반에도 옵니다. 독일의 택배서비스는 미리 연락을 하거나 방문전 수취인이 집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택배 또는 무거운 택배를 받아야한다면(또는 K몰에서 주문한 냉동/냉장 식품이라거나..) 택배추적을 주기적으로 하고 택배가 오는 날에는 집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찾아오는 DHL은 정해진 시간에 오기마련이지만, 매번 같은 시간은 아닙니다. 또 우리의 상식과 달리 아침 6시 반에도 택배가 올 수 있으니 아침 일찍 벨이 울려도 놀라지마세요.(독일의 벨소리는 정말 시끄럽고 요란합니다ㅠㅠㅠ) 만약 택배를 직접 수령하지 못했다면 수취인이 택배를 다시 찾으러가야합니다. 이 경우 기숙사 현관에 택배관련 종이가 붙어있으니, 이름을 확인하시고 수령장소를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하펜에 거주했는데, DHL의 경우 주로 중앙역에 있는 우체국으로 택배를 찾으러 갔지만 다른 택배사의 경우 트램을 타고도 꽤 걸리는 지역까지 찾으러가기도 했습니다. 또는 이웃 플랫이 택배를 대신 수령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택배관련종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독일의 은행시스템은 한국과 전혀 다르다. 은행시스템에서 가장 다른 부분은 ‘balance'에 대한 부분입니다. 만약 내가 금요일 저녁에 ATM을 이용해 독일은행계좌에 현금을 입금한다면, 그 현금은 주말을 지나 빨라야 월요일 오전이 되어야 제 계좌의 'balance'에 반영이 됩니다. 즉, 우리처럼 입금이나 이체를 한다고 바로 그 금액이 계좌에 반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은행이 일을 하지 않아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것은 내가 생각한 'balance'와 실제 계좌의 'balance'가 달라 발생하는 일입니다. 만하임에서 생활을 하신다면 매월 기숙사비와 보험료가 자동으로 이체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매달 말일, 또는 1일에 집세가 나갔고 매달 15일에 보험료가 이체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주 일요일이 15일이고 ‘보험료’가 이체되는 날이라서 내가 금요일에 통장에 돈을 입금시킨다면, 결론적으로 ‘보험료’는 잔액부족으로 인출되지 못합니다. 금요일에 입금한 돈이 ‘balance'에 월요일이 되어야 반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잔액부족이었는데 결제나 이체를 시도한 경우, 독일 은행에서는(적어도 제가 이용했던 도이치방크는) 2.5유로의 수수료를 물립니다. 또 보험료 같은 경우 다시 이체신청을 하기 위해 사인이 적힌 편지를 보내야하는 등의 절차가 있으므로 잔고를 미리미리 확인하셔서, 불필요한 수수료를 내거나 번거로운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독일은 visa, master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다. 일단 시내중심가에 있는 쇼핑가게나 약국,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visa, master카드 등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우체국, 버거킹 맥도날드 같은 레스토랑, 그리고 슈퍼마켓입니다. 일단 제가 이용했던 슈퍼마켓 기준으로 하펜근처의 penny와, 가장 큰 마트인 kaufland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그만큼 저렴하기때문) 시내의 Rewe에서는 유일하게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또 우체국이나 버거킹, 맥도날드에서도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 독일에서 발급받은 카드 (ex. 도이치방크 체크카드)는 결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처음 독일에 도착하면 kaufland에 가서 여러 가지 물건(접시나 이불보 등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게될텐데 visa, master카드가 안되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현금을 많이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4) 핸드폰 요금제는 kaufland가 좋다. 만하임에 교환을 온 친구들은 대부분 O2나 vodafone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친구랑 그 전에 만하임에서 교환학생을 한 선배추천을 받아 kaufland를 이용했는데 O2나 vodafone에 비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O2를 이용했던 친구들은 요금이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고, 저희는 6개월만 지내기 때문에 contract이 아니라 prepaid로 구매해야했는데 직원들의 실수로 contract이 되어서 독일을 떠날 때 100유로가 넘는 돈을 내라고 요구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vodafone친구들의 경우 충전을 할 때마다 vodafone매장에 찾아가는 것이 번거로워보였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kaufland는 우리로 치면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독일에서 큰 대형마트입니다. kaufland에 들어서면 매장 입구쪽에 핸드폰에 끼는 usim칩을 팔고 있습니다. 저는 12유로정도(11.99유로정도)에 파는 칩을 구매했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kaufland의 유심칩은 가장 저렴했을뿐만아니라(성능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충전방법도 매우 쉽습니다. 첫달 사용 후 충전이 필요할 때, 독일어를 하는 친구의 도움(버디)을 받아 유심칩패키지에 쓰여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결제카드(도이치방크같은 독일에서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등록을 하면, 인터넷으로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5) bahn카드 해지에 주의해야한다. bahn카드는 독일 내 기차(또는 독일에서 출발해 다른 국가를 갈 때도 적용가능)를 이용할 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저는 7월부터 여행을 하느라 미리 독일에 있던 후배를 통해 1년짜리 카드를 구매했었는데, 보통은 프로모션으로 4개월짜리 bahn카드를 구매하시게 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해지를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어 요금을 납부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제 기억으로는 카드만료 6주전에 취소신청을 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이미 자동계약연장절차(이때는 4개월이 아니라 1년요금)로 접어들기 때문에 다시 취소하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운이 나쁘면 또 요금을 납부해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따라서 bahn카드 구매 시 취소신청을 몇주전까지 해야하는지를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제 기억은 6주전이지만 부정확할수도 있습니다.)   6) 한국음식이 그립다면..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소반을 강추합니다. 원래 소반은 만하임에 있던 한국음식점이었는데 작년 말 하이델베르크로 이전을 했습니다. 갈비찜, 김치찌개, 짬뽕밥, 순두부찌개, 육개장 등등 한국에서 먹던 맛과 똑같은 한식을 저렴한 가격(9~10유로정도)에 판매합니다. 독일에서 한식을 먹으면 기본 15~20유로인데 반해 굉장히 저렴한데다 맛도 좋으니 한국음식이 그립다면 찾아가세요. 참고로 싸이도 만하임에 있던 시절 방문을 했던 음식점입니다. 아시아마트는 중앙역 앞에 kimha나 인터넷 쇼핑몰 k-mall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만약 김치가 없는데 김치찌개, 부대찌개가 먹고싶다면 자우어크라프트에 고추장을 섞어 끓여보세요. 김치와 똑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생활에 필요한 정보는 베를린리포트에서 유용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kyiko@korea.ac.kr로 메일주세요. 기억나는 범위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만하임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2014-1 주재영

2014.11.07 Views 6751

안녕하세요. 경영대 프로그램으로는 University of Regensburg(이하 UR)에 ‘처음’ 파견되었던 주재영입니다. 첫 파견자였기에 이 학교에 대한 수기도 처음으로 남기게 되는 영광(?)을 누림과 동시에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Regensburg라는 소도시를 택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가세요! 무조건 가세요!”     왜 Regensburg로 갔는가 네이버 검색에서 찾아도, 구글 검색에서 찾아도 한국어 웹페이지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도시 Regensburg. 실제로 한국인을 거의 만날 수 없었던 곳. 하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Regensburg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독일 저는 처음부터 영미권이 아닌 유럽국가 그 중 독일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우분들께서도 독일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좋은 치안상황, 높은 생활수준, 비영어권 국가 중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 유럽 여행에 유리한 위치, 수많은 종류의 뛰어난 맥주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독일은 외국 학생이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고 독일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에른 주 경영대의 다른 독일 협정교들은 모두 독일 서북부에 위치한 반면 UR만은 유일하게 동남쪽 바이에른 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위치를 찾아보면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 주 뮌헨(Munich)과 가까이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은 아시다시피 여러 주들로 이루어진 연방국가입니다. 그 중 바이에른 주는 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이는 뒤에서 말씀드릴 바이에른 티켓 사용에 있어 큰 장점이 됩니다.)이고 경제력 또한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는 독일 전통의상은 바이에른 지역에서 시작된 것이고 바이에른 방언도 존재할 정도로 문화적으로도 특수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에른 출신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측면에서는 체코, 오스트리아 국경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동유럽 여행에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서유럽으로의 여행을 한 번 떠난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동유럽 여행을 해보기로 생각했고 서유럽의 스페인과 같이 먼 곳은 어차피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이동하기에 이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겐스부르크 레겐스부르크는 과거 로마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독일에서 가장 화려했던 도시 중 하나로 대성당(돔)을 중심으로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말로만 듣던 도나우 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유서 깊고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구시가지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데 그에 맞춰 작은 도시지만 있을 것은 모두 있는(심지어 쇼핑타운까지) 내실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은 대학도시면서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살기에 부유한 집들이 많은 전형적인 깔끔한 독일 소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도시이기에 시내까지 버스로 10분내로 이동이 가능하고(게다가 레겐스부르크 대학생은 학생증을 소지할 경우 시내교통 수단과 근거리의 시외로 가는 열차까지 모두 무료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도시 전체에 잘 만들어져 있으며 새벽 늦게 집으로 갈 경우 걸어가더라도 20~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겐스부르크는 독일 내의 모든 도시들 중 술집(펍, 클럽)의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항상 학기초에 pub crawl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때 단체로 여러 펍들을 옮겨다니며 다양한 맥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레겐스부르크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기에 저도 걱정을 하면서 갔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던 것을 금세 깨달을 수 있었던 사랑스러운 도시입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 (University of Regensburg; UR) 독일에 있는 오래된 대학들은 많게는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UR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독일에서는 상대적인 신생 대학으로 확실히 다른 유명 대학들에 비해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큰 학교라고 생각이 되며 특히 경제경영학과는 Real Estate 관련 수업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적인 신생학교이다 보니 캠퍼스의 형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여있는 캠퍼스 입니다. 다른 독일 대학들, 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들은 학교 건물이 도시 이곳저곳에 퍼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UR은 철저히 계획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지하캠퍼스를 비롯하여 동선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다만 건물이 겉에서 볼 때는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이 또한 기능을 중시한 건축으로 이해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 캠퍼스 내에 한 부분을 스포츠 캠퍼스로 만들어서 센터 내에는 수영장, 농구장, 헬스장, 암벽등반장 등등이 있고 외부에는 축구장, 풋살장, 러닝트랙, 암벽등반타워, 비치발리볼 모래사장 등 다양한 시설을 몇 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한 학기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견 전 준비과정 교환학생 지원 및 합격 저는 2014-1 파견자였기에 전년도 8월에 합격 발표를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합격했던 학교는 독일 European Business School(EBS)로 독일에서 드문 사립 경영대학입니다. 하지만 저는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자주 어울리는 것을 교환학생 기간의 목표로 삼았기에 단과대학인 EBS를 포기하고 2차에서 레겐스부르크 대학을 지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은 다른 독일대학과 달리 영어성적에 대한 지원요건이 애매하게 기재되어 있고 수기도 없었기에 제가 직접 UR 담당자에게 문의를 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토익 73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또한 고대에서 영어면접을 보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없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토플 성적이 없었기에 토익 성적을 제출하였지만 함께 갔던 학우들은 어떠한 영어성적도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환학생에서 돌아온 이후 국제실에 들렀을 때 수기도 없고 애매한 영어성적 규정으로 인해 학우분들이 레겐스부르크 대학을 많이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독일 대학과 같이 영어성적이 없더라도 일단 무조건 지원하시고 자세한 내용은 국제실의 황선영 선생님께 문의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 후 파견 준비 독일에 파견될 경우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짐을 싸실 때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 대부분을 현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제외하고는 최소한으로 짐을 싸시길 바랍니다. 다만 UR에서 서류들을 집으로 보내주는데 꼭 제 때 받아보셔서 신청해야 할 서류들과 해외송금 해야 할 돈을 시간 맞춰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일은 시간을 엄수합니다. 저는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으면서 ISIC에서 운영하는 학생전문여행사 KISES투어에서 비행기표를 예매하였습니다. 미리 예매할 경우 100만원 이하로도 에티하드, 에미레이트, 카타르항공 등의 독일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카드결제가 되지 않고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여행사이기도 하고 친절한 전화상담으로 신뢰도는 높은 곳으로 믿고 결제를 하였고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제공하는 항공료 장학금 관련하여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KISES 투어에 예매 후 몇 일(3일?)내로 영수증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공권 날짜는 UR에서 지정한 기숙사 배정날짜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 제 경우는 학기 시작 전 미리 진행되는 독일어 수업을 듣지 않았기에 3/27, 28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독일어 수업을 들을 경우 3/3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짜는 본인의 여행계획에 맞추어 결정하시면 되는데 참고로 기숙사는 한 달씩 방세를 내기 때문에 월초가 아닌 중순이나 월말로 돌아오는 날짜를 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8/1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는데 하룻밤 때문에 8월 방세를 내기는 아깝기에 7월에 방을 빼고 마지막 밤을 다른 친구 방에서 보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ISIC 국제학생증은 유럽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데 개인적으로는 하나은행보다는 외환은행에서 금융기능을 결합해서 외환 윙고 체크카드(visa)로 발급받기를 권장합니다. 해외결제가능 카드가 2개 정도 필요한데 고대학생증으로 master카드, ISIC 국제학생증으로 visa카드를 준비한다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는 절대 한국에서 미리 신청하거나 발급받지 마시고, 독일에 도착 후 학교의 안내에 따라 레겐스부르크 시청에서 거주증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 거주증이 비자를 대신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미리 사보험을 들어도 되지만 독일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규정(보험한도 무제한 등)을 만족시켜야 하기에 자칫 한국에서 가입을 하고도 정작 독일에서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UR 측은 독일에 도착 후 독일 공보험에 가입하기를 권장하는데 저도 이 방법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한 달 80유로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학교 안에 보험사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교환학생 파견 기간 기숙사 기숙사는 모두 Off Campus로 시내 곳곳에 10곳 정도 되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보통은 학교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 중 구시가지 내에 위치한 곳이 있기도 한데 구시가지에 있는 집을 직접 렌트할 경우 매우 비싸지만 해당 기숙사를 배정받으면 저렴한 가격에 거주하는 것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숙사는 본인 선택이 불가능하고 랜덤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독일 도착 후 바로 학교로 가시면 배정받을 수 있으며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보통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Thomaheim(토마하임) 또는 버스로 7분 거리에 있는 Gesslerheim(게슬러하임)으로 배정받는 듯 합니다. 토마하임은 학교와 가깝지만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고 게슬러하임은 토마하임보다는 학교와 멀지만(그래도 워낙 작은 도시라 가까운 편입니다.) 바로 앞에 마트와 은행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기에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수업 2014-1은 4월 초에 시작해서 7월초에 끝났습니다. 독일 학교들은 3월 또는 4월에 학기가 시작하는데 UR은 4월에 시작합니다. 우리는 1학기를 봄학기라고 하지만 UR에서는 여름학기라고 하여 SoSe(Summer Semester의 독일어 약자)라고 부릅니다. 경제경영학과의 경우 보통 한 과목이 lecture(4학점)와 practical course(2학점)의 결합으로 총 6학점입니다. 제가 파견될 당시 UR:고대의 학점 변환비율이 3:2였으므로 UR에서의 6학점짜리 한 과목을 들으면 고대 기준 4학점을 이수한 것이 됩니다. 다른 독일 학교는 보통 2:1의 비율로 인정받는데 반해 UR은 3:2의 비율로 인정받기 때문에 같은 학점을 이수하면서도 더욱 널널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어강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과목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은 단점입니다. 저는 6학점씩 세 과목을 들어서 총 18학점, 고대 기준으로 12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참고로 중간고사를 보는 과목은 거의 없습니다. 수강신청 방법은 과목 별로 다른데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모든 수업이 출석 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수업을 찾아가서 듣다가 학기 중에 시험 신청을 하는 것으로 수강신청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이 시험 신청이 정말 중요한 것으로 시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시험을 보더라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의 목록입니다.   lecture(4)+practical course(2) 앞서 이야기했듯 UR은 Real Estate 과목이 유명한데 Real Estate Department의 학과장이신 Gabriel Lee 교수님 수업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 농담도 많이 하시고 격식없이 학생들을 대해주시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수업입니다. 경제지리와 경제학이 합쳐진 것 같은 수업인데 고려대에서는 들을 기회가 없기에 강력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수업시간에는 교수님이 ppt와 강의노트를 이용한 강의를 하시고 다른 시간에는 조교가 문제풀이를 진행합니다. 만약 학기가 달라서 해당 과목이 없더라도 꼭 Lee교수님 강의는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고대 경영대 파견자만 아는 비밀이 있는데 따로 연락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이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비밀입니다.)   lecture(4)+practical course(2) 수업시간에는 ppt를 이용한 강의를 듣고 다른 시간에는 그룹별로 발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ppt의 양이 많기 때문에 기말고사 때 조금 고생을 하지만 어렵지는 않은 과목입니다. 발표시간은 제시된 논문을 읽고 이론 설명과 케이스 발표를 하는 것으로 학기 초반에 발표를 하면 나머지 기간은 편하게 참여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교환학생들은 보통 기말고사를 Oral Test로 대체합니다.   block seminar(6) Block Seminar라는 수업 방식은 한 학기 내내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특정한 기간에만 진행되고 끝나는 수업입니다. 제가 들었던 학기에 이 수업은 5월 마지막 주에 수업이 시작하여 5번의 수업만 듣고 4주만에 끝났습니다. 덕분에 4, 5월은 두 과목만 들으면서 월, 화, 수요일만 학교를 나가고 목-일요일은 여행 다니는 자유로운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Block Seminar를 적절히 활용하면 학기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수업은 교수님의 강의와 간단한 토론, 두 번의 발표, 한 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과목명에서 보듯 리더십 이론과 실제 사례에 대해 다루게 됩니다. 막상 수업이 시작하면 매 시간 발표를 준비해야 하기에 조금 바빠지게 되지만 수업 횟수도 많지 않고 수업이 없는 기간 동안 자유롭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행 제가 유럽에 있는 학교를 고른 이유는 많은 여행을 다니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독일은 유럽 여행에서 비주류(?) 여행지로 분류되어 많은 분들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의 진정한 매력은 각 주 별로 위치한 특색 있는 소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기 중에 가까운 소도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독일에 거주하지 않는다면 절대 발견할 수 없는 보물 같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일은 각 주의 범위 내에서 그 날 하루 지역열차와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는데 바이에른 주의 경우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합니다. 이 티켓의 진정한 매력은 최대 5명까지 공유할 경우 일인당 가격이 6유로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친구들끼리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는 것에 있습니다. 뮌헨, 디즈니 성의 모티브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실제로는 오스트리아에 있지만 바이에른 티켓으로 갈 수 있는 잘츠부르크 등 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하면 수많은 곳들을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가 독일 주 가운데 가장 넓기 때문에 가장 많은 곳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에 사는 장점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독일로 가시는 분들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 2013년부터 독일에서 법이 개정되어 가격이 저렴한 시외버스들이 다양한 노선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 기차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시외버스를 적극 이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모든 시외버스에는 화장실이 있고 와이파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독일 여행에 관하여 최고의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이 블로그에는 교통과 각 도시별 정보 등 독일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있습니다. http://reisende.tistory.com     마치며 독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것에 많은 장점이 있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 유명한 것이고 그래서 독일 협정교들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독일 최고의 주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바이에른 주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는 UR밖에 없습니다. UR의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인 Susanne은 매우 친절하며 한국을 좋아하는 친한파입니다. 독일을 떠나기 전 인사차 찾아갔을 때 한국에서 구매한 티셔츠를 입고 계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UR로 많은 고대생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파견교에서 좋은 담당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UR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흔히 꿀이라고 하죠. 이 곳이 바로 꿀입니다. 경영대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 Regensburg를 택한 제 선택에 대해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실 경우 제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nolyuk@naver.com 아직 이 글에서 알려드리지 못한 내용, 좋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그 곳, 레겐스부르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014-1 박세원

2014.11.05 Views 7597

2014년도 1학기 University of Mannheim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1120011 박세원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도 1학기에 독일 University of Mannheim에서 교환학기를 보낸 박세원이라고 합니다. 저보다 먼저 다녀오신 학우분들과, 저와 같은 학기에 다녀온 친구들이 이미 자세한 수기를 적어주어서, 제가 경험했던 것들 중 이와 겹치지 않는 내용 위주로 체험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하기까지 저는 4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막연히 교환학생을 한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어느 나라, 어느 학교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지 않았고,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등등의 생각으로 정작 지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금은, 혹시 당시의 저처럼 교환학생을 갈 것인지, 그리고 가기에 너무 늦은 것이 아닌지 고민 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일단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모든 이유를 차치하고서, 그 동안 살아온 곳과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곳에서 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교환학생 생활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때에 두려움을 느끼고 어떤 때에 행복을 느끼는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익숙한 환경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들을 제대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가기 전에 나름대로 영어 실력 늘리기, 해외 대학 강의 경험해보기, 여행 많이 다니기 등 몇몇 소소한 목표를 세우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학기는 그런 소소한 목표들로는 설명될 수 없는, 저의 가치관과 앞으로의 삶의 태도를 선택하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기였으며,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의 구체적 목표와 계획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여러 나라가 있는 유럽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유럽으로 가기로 결정했고,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영어밖에 없었기 때문에 영어 사용 비중이 높은 나라로 가고자 했고, 여기에 생활 물가,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하여 독일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수기를 읽어보니 만하임 대학교에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이곳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만하임이라는 도시 자체는 사실 볼 것이 별로 없는 작은 도시로, 2차 세계대전 때 대부분이 파괴된 이후 새로 지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유럽의 전형적인 도시 풍경과는 매우 다른 다소 밋밋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만하임 대학교는 교환학생 시스템이 매우 잘 잡혀 있고, 도시 자체가 만하임 대학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도시여서 교환학생으로서 생활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환학생 생활에 도시의 특성-어떤 도시에서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그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느냐가 더 많은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하임 대학교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한 교환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학기를 마친 후 여러 도시를 여행을 하면서, 대도시에서 교환학기를 보냈더라면 또 그에 맞게 다른 모습의 학기를 보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교환학생에 지원하시는 분들 각자의 선호와 특성에 맞게 도시와 학교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국 전 준비 만하임 대학교에서 일정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된 메일을 보내주기 때문에 이 메일의 지시에따라 하나씩 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등록, 독일어 수업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후 기숙사 confirmation 우편 발송, 그리고 기숙사 보증금 등 송금해야 할 항목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비행기 표 구입 아시다시피 비행기표는 일찍 구입할수록 저렴합니다. 출국 날짜를 정하실 때에는 되도록 평일에 도착하는 비행기표를 살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토요일 밤에 도착했었는데,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매우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오는 날짜는 보통 기말고사 기간이 끝난 후 여행 기간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게 될텐데, 학기말에 de-enrollment, de-register, 보험 해지, 계좌 닫기와 돌아올 짐 싸기를 동시에 하다보면 생각보다 정신이 없기 때문에 며칠의 여유를 두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는 수기를 읽은 적이 있어서 수강신청용 시계까지 켜놓고 신청하였는데, 그렇게까지 경쟁적이지는 않고, 정해진 시각에 맞추어 신청하시면 무리 없이 원하는 곳에 신청하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현금 사용 현금의 경우 처음 약 2주간의 생활비를 환전하여 가져갔고, 한 학기 동안의 생활비는 독일에서 계좌를 개설한 이후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독일 계좌로 송금해주셨고, 1~2주에 한번씩 인출해서 쓰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카드를 발급받고, PIN number를 발급받기 까지 약 1주일 넘게 걸리기 때문에 초반에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계좌의 카드에서 유로로 바로 인출해서 사용하실 경우, 출국 전에 미리 해외 사용 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여행 도중 갑자기 인출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짐 챙기기 짐은 꼭 필요한 것 위주로 간소하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한학기 동안 생활하다보면 이것저것 생활용품이 늘어나고 여행하면서 사게 되는 물건도 있기 때문에 짐이 처음보다 많이 늘어납니다. 돌아올 짐을 챙길 때 수하물 한도를 못 맞추면 결국 다 버리고 와야 합니다. 옷의 경우 저는 주로 겨울 옷을 가져갔고, 여름옷은 독일에서도 h&m 등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이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기온이 높더라도 봄까지는 바람이 매우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낮아 3월까지는 쌀쌀합니다. 다른 분들이 수기에서 언급하셨다시피 독일은 신발이 비싸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신발은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현지에서도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어쨌든 새로 사려면 돈이 드니 수하물 한도와 구입 비용을 고려하셔서 챙기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가져오면 좋은 물건으로는, 여성분들의 경우 백화점 브랜드의 화장품은 만하임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맞는 것을 찾으려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니 평소에 쓰시던 것을 충분히 사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클렌징폼을 사용하시는 경우,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의 클렌징폼과 같은 형태의 세안제가 없으니 꼭 한국에서 충분히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의 경우 저렴하고 품질 좋은 유기농 제품이 독일에 많이 있습니다.  초반에 날씨도 쌀쌀하고, 시차적응하고 놀러다니다보면 환절기에 감기몸살에 걸리기 쉬운데, 약국의 약은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고 종류가 한국과 다른 경우도 있으니 한국에서 드시던 것을 미리 챙겨오면 유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음식을 거의 챙겨가지 않았는데, 지내다 보니 독일에는 한식 같은 국물 요리가 없고 만하임에는 한식당도 없어서 국물이 엄청나게 그리웠습니다. 오뚜기 미역국처럼 즉석조리식품을 챙겨오시면 무게도 별로 나가지 않으면서 한번씩 한식이 그리울 때 먹기에 좋습니다. 또 한국 책도 두세권 정도 챙겨오시면 한글이 그리워질 때나 여행할 때 읽기에 좋습니다.     만하임 생활     기숙사   저는 Hafenstrasse에서 살았습니다. 하펜은 60번 버스로 학교에서 7분 거리에 있고, 걸어서 갈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Penny라는 마트가 있습니다.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저는 주로 Lidl이나 Aldi에서 장을 보았지만, 가까이에 마트가 있는 것은 그래도 큰 장점입니다.) 하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교환학생입니다. Room type은 apartment, single room with kitchen, single room without kitchen 이렇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apartment는 플랫메이트 없이 넓은 방 안에 개인 주방, 개인 욕실이 모두 있는 형태인데, 가격도 비싸고 필요 이상으로 넓기 때문에 정말 혼자 사는 게 편한 스타일이 아니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single room without kitchen에서 생활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생활하는 방과 부엌이 분리되어있는 것을 선호해서 부엌 없는 방으로 선택했습니다. 두 명의 플랫메이트와 함께 총 세명이 함께 지냈고, 플랫 안에서 주방 하나, 욕실 하나, 화장실 두개를 공유했습니다. 부엌이 없는 방이 부엌이 있는 방보다 약간 넓고, 또 방 안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부엌이 있는 방은 세면대가 싱크대로 대체됩니다.) 초반에 냄비, 후라이팬, 전기 포트, 토스터 등 주방용품을 구입할 때 서로 나누어 구입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고, 그릇이나 접시가 많아져서 여러 친구들을 초대해 요리를 해 먹을 때에도 편리했습니다. 식사 시간에 부엌에서 플랫메이트들과 마주치면서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플랫메이트 중 한명과 플랫 생활을 통해 매우 친해져서 플랫 생활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부엌이 없는 방의 경우 방 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메이트들과 만날 기회가 그만큼 적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room with kitchen인 플랫에서도 플랫메이트들끼리 매우 돈독한 경우도 보았으니 어떤 플랫메이트를 만나 어떻게 지내게 되느냐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가 가까운 것을 선호해서 하펜을 신청했고 매우 만족하며 생활했지만, 사실 막상 지내보면 거리는 큰 상관이 없는 것 같고, 하펜 건물 자체는 괜찮지만 주변에 건물 뒤의 강변을 제외하고는 딱히 별다른 시설이 없고 밤이 되면 주변 지역이 상당히 어둡고 으슥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거주하신 분들의 후기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적절한 곳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하펜 바로 앞에서 학교까지는 60번 버스 하나가 다니는데, 배차간격이 20분이어서 가끔 버스를 놓치게 되면 매우 불편하고, 사람이 많이 타는 아침 시간의 경우 버스가 늦어지면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도 꽤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중고 자전거를 사서 타고 다녔는데, 하펜에서 학교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아주 적절한 거리이고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하펜이 아니라도 만하임 도시 자체가 크지 않은데, 트램과 버스의 루트에만 맞춰 이동하려면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Lidl이나 Aldi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나면 무거운 짐을 들고 트램을 탄 다음 버스로 환승해서 집까지 와야해서 매우 불편합니다. 자전거를 마련하신다면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중고 자전거는 Industriestraße 2A에서 살 수 있는데, 하펜에서 학교 반대 방향으로 60번 버스를 타고 Neckarstadt West에서 내리면 걸어서 3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하실 것은 카센터처럼 보이는 건물에 2A라고 써있는데, 그 건물이 아니라 건물 뒤쪽의 공터(?)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작은 가게에서 자전거를 판매하고 수리합니다. 친구랑 처음에 찾아갔을 때 건물 앞쪽만 보고 잘못 찾아온 것으로 착각했었습니다. 자전거 판매하시는 분들이 영어를 잘 못하시는데, 친절하고 유쾌하신 분들이니 독일어 단어 몇 개라도 알아가셔서 의사소통의 의지를 보여주시면 좋은 자전거를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가게 휴일이 있으니 미리 전화하셔서 내일 가도 되는지 여쭤보고 방문해야하고, 중고 자전거가 매일 아침에 들어오는 방식이라서 아침 일찍 8시 전후로 가셔야 좋은 자전거를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35~55유로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수리해야 할 경우에도 이곳으로 다시 찾아가시면 친절하게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수리해주십니다. 저는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교체해야했는데, 중앙역 옆의 자전거 수리점에 갔더니 40유로의 가격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다시 가져갔더니 3유로를 매우 멋쩍어하시며 받고 수리해주셨습니다. 돌아오실 때는 만하임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자전거를 팔 수도 있고, 자전거를 구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경우 베를린리포트라는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거래하기도 편하고 연락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일상   다른 분들의 수기에서도 읽으셨겠지만, 만하임 자체는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닙니다. 실제로 종종 현지 학생들과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만하임에서 (이 재미없는 도시에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느냐?”하는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혼자 여행을 왔다면 정말 볼 것이 없는 도시겠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같이 저녁을 해먹거나, 쇼핑을 하거나, Wasserturm이나 Neckar 강변의 잔디에서 여유부리며 수다떨기 등등 소소한 것을 하면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단체인 VISUM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들(party, stammtisch, international dinner, running dinner 등)도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학기 후반으로 갈수록 덜 참여하기는 했지만, 참여할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VISUM에서 다른 도시나 다른 나라로 함께 가는 짧은 여행들도 있는데, 참여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녀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과 여행을 가던 중 우연히 근처에 사는 현지인 분과 친해지게 되어, 함께 주말에 Semester ticket으로 갈 수 있는 만하임 주변의 소도시들을 여러번 여행하였는데, 돈도 적게 들고 멀지도 않아서 주말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Heidelberg, Neustadt, Speyer, Wissembourg, Freinsheim, Hinterweidenthal, Edenkoben, Deidesheim 등의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몇몇 곳은 와인 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독일에는 소도시에서도 그 지역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 축제가 매우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붐비지 않으면서도 활기차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Schönes Wochenende라고 Deutsche Bahn에서 제공하는 주말용 저렴한 그룹 티켓이 있어서, 이 티켓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독일 내로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카니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니발 기간에 친구들과 쾰른에 다녀왔었는데, 정말 즐겁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카니발 기간에 꼭 다른 대도시에 다녀오실 것을 추천하고, 더불어 이 기간에 숙소는 인기가 많아서 빨리 차고 가격이 비싸지니 꼭 미리미리 예약하실 것을 권합니다. 저희는 너무 늦게 예약하느라 쾰른 근처의 뒤셀도르프에 숙소를 예약해야 했습니다.   그 밖에 옆 도시 Ludwigshafen에 Feierabendhaus der BASF라는, 독일 화학 기업 BASF에서 운영하는 클래식 공연장이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 공연 시작 약 한시간 전에 가면 남은 티켓을 5유로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정말 유명한 공연들을 저렴하게 볼 수 있고, 공연장 시설도 매우 좋습니다. Paradeplatz에서 OPPAU 방향으로 7번 트램을 타고 BASF TOR 1+2(정류장 이름입니다.)에 내려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그리고 만하임에도 Mannheim National Theater라고 국립극장이 있는데, 정확한 금액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극장 내 아무 공연이나 볼 수 있는 6장짜리 티켓을 세트로 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장당 6~7유로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미리 한 세트를 사서 친구들과 두어번 보러가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극, 뮤지컬,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공연이 있는데, 독일어로 진행되니 대사가 없는 무용 공연이나, 혹은 줄거리를 아는 유명한 작품의 뮤지컬을 보러가면 독일어 공연일지라도 나름대로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매달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팜플렛이 있는데 학교 Info center나 A5(도서관)의 팜플렛 책꽂이에서도 팜플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행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많은 분들이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것입니다. 1학기에 파견될 경우 경우, 학기 시작 전 약 한달, 학기 중 부활절 휴가 기간(약 2주) 또는 수업이 없는 날, 그리고 학기를 마친 후에 여행할 기회가 있습니다. 만하임에서 만났던 교환학생 친구들을 보면 각자 교환학생 학기에서 여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달랐는데, 아시아에서 온 학생들은 유럽에 다시 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더 많이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것을 교환학생 생활에서 우선순위에 놓느냐, 그리고 교환학생 생활의 예산을 얼마로 잡느냐에 따라 여행 비중이나 일정/계획은 사람마다 크게 달라집니다. 여행 계획은 대략적으로나마 미리 세우고 오시는 것이 한학기 전체 예산을 짤 때나 일정을 계획하기에, 그리고 숙소나 교통편을 예약할 때 저렴하게 하기에도 더 좋습니다.     그밖의 팁   Deutsche Bahn에서 BahnCard25, BahnCard50 등 기차 요금을 할인해주는 반카드를 구매하시는경우, 구입 당시 안내를 받으시겠지만 카드의 유효기간이 있는데, 유효기간이 지나기 약 한달 전(정확한 기간이 기억나지 않네요T_T)에 해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카드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1년 더 연장되고, 새 유효기간이 찍힌 반카드가 날아옵니다. 독일은 이런 부분에서 엄격한 편이니 미리 날짜를 체크하셔서 꼭 해지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숙사 계약기간은 6월까지이지만, 학기 중에 기숙사 연장 신청을 하면 무료로 기숙사 방을 7월 한달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기를 마친 후 약 3주간 여행을 하느라, 한국에 돌아갈 짐을 기숙사에 보관해놓았다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만하임으로 돌아와야해서 이를 위해 연장신청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에 받은 연장 신청 메일이 스팸메일함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신청 기간을 놓쳤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친구들 여럿이 같은 상황에 처해서 담당자를 찾아갔었는데, 이미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왜 스팸 메일로 분류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저는 Gmail을 사용했습니다.) 기간 연장이 필요하신 분은 신청기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메일확인 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하임에서 병원에 가야할 일이 생길 경우, http://www.uni-mannheim.de/welcomecentre/downloads/guesthouse_handbook/gastehaushandbuch.pdf 이 문서의 35페이지(문서 내 페이지 번호)를 참조하시면 영어를 사용하는 의사가 있는 여러 종류의 병원 목록이 나와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적혀있는 연락처로 오픈 시간, 예약 필요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감기몸살에 걸려서 한번 병원에 가보았는데(C3, Ms. Dr. Baumgart) 의사선생님은 매우 친절하셨으나 우리나라와 달리 쉽게 감기약을 처방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강의 수강 후기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 (6ECTS) Business process modeling과 이를 위한 SAP 프로그램의 실제 사용법을 배웁니다. 4월 초에 Final exam을 치르는 강의여서 일주일에 lecture 3시간(1회), exercise 1회, tutorial 2회로 구성되어 행사도 많고 놀거리가 많은 학기초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강의입니다. 관심 분야가 아니라면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Business process를 살펴볼 수 있고 접하기 어려운 SAP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Tutorial을 컴퓨터실에서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실질적 사용법을 배웁니다. 대형강의이지만 동영상도 많이 보여주시고 교수님께서 유쾌하고 재미있게 강의하십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100%이며 오픈북입니다.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 (6ECTS) 대학원 강의인데, 저는 4학년 1학기에 파견되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서 서비스운영관리 수업을 듣고 갔지만, 만하임에서는 학부에 Principal of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라는 과목이 있고, 대학원에 이 과목이 개설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강의 자료를 국제실 선생님께 보내드려 문의한 결과 고대에서 배운 내용과 겹치는 내용도 있지만 심화된 내용이 있어서 중복 수강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고대에서 배우는 서비스운영관리가 Principal of Service Operations Management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각종 모델의 심화되고 구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퍼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도 하니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여자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는데 차분하고 쉽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주로 교수님께서 전달하시는 형식이지만, 수업 중간중간 중요한 주제로 넘어갈 때는 이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어보면서 참여를 유도하십니다. 주 1회 수업과 격주로 exercise가 진행되는데, 조교님의 영어 발음이 정말 알아듣기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고, 조교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부담되지 않는 짜잘한 팀과제가 있는데 가산점을 주는 형식이고, 기말고사 100%입니다.     Behavioral Economics (6ECTS) 경제학과 과목입니다. 우리학교에는 개설되어있지 않은 행동경제학 수업입니다. 제가 예상던 것과는 달리 이론적인 내용과 수학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처음 접해보는 이론들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기본적으로는 교수님이 전달하시는 방식이지만 강의 규모가 비교적 작고, 젊고 친근한 스타일의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자주 유도하셔서 interaction이 비교적 활발한 강의였습니다. 이론에 나오는 실험들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보기도 합니다. Exercise에서는 problem set을 미리 올려주시고 풀어주시는데, 막상 기말 시험에는 problem set보다 이론을 말로 설명하도록 하는 등 개념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 기말고사 100%입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6ECTS) 인적자원관리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이고, 각각 주 1회 lecture, exercise, tutorial로 구성됩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데, 이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고 수업의 대부분이 교수님께서 일방적으로 전달하시는 수업이라 사실 다소 지루했습니다. Exercise에서는 배운 내용에 대한 몇가지 사례와 약간 더 심화된 이론적 내용을 배웁니다. 저는 사실 tutorial은 두어번 밖에 가지 않았는데, tutorial에서 배우는 내용은 시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에 수업과 exercise를 듣고 시험기간에 수업 자료를 열심히 외우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험은 단답형과 에세이 형식 두가지 다 포함되는데,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시험 시간이 촉박하므로 짧은 시간 내에 기억해서 쓸 수 있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점수를 반반씩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German Language Course A1.2 (6ECTS) 저는 이전에 독일어를 배운 적은 없었고, 교환학생 직전 학기에 교양독어 초급 수업을 듣고 Level test를 했더니 1.2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고 독어로만 수업하시기 때문에, 교양독어초급을 들은 수준으로 바로바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복습하다보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고대에서 교양독어 수업을 들을 때에는 문법을 배울 때 다소 암기식의 수업이었고, speaking보다는 읽고 해석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만하임에서는 다른 학생들과 직접 말해보는 활동이 많아서 더 독어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짜잘한 과제들이 있고, 기말고사를 봅니다. 시험은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 위주로 나오고, 어렵지 않습니다.       경험보고서라고 적었지만 제가 적은 것은 교환학생 생활의 정말 작고 기본적인 정보에 불과하고, 가시는 분들 각자 다른 모습으로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분 한 분의 경험은 각자의 삶에서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환학생 학기는 인생에 딱 한 번 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순간순간 행복하고,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ssummerblue@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파견 전후로 많은 도움을 주신 황선영 선생님과 다른 국제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urope][Sweden] Stockholm University 2014-1 이순형

2014.11.05 Views 6951

학번: 2009120078 이름: 이순형 교환대학: Stockholm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 파견 기간: 2014-01 봄학기 (1월~5월)     파견 전 준비사항 비자 교환 학생갈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비자를 신청 하는 것이겠죠다른 수기들에서 보면 한국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에서 신청도 가능하지만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http://hwlim.tistory.com/11) 오프라인으로 신청시, 대사관을 총 2번 방문해야 하지만, 온라인 신청시 방문을 한 번만 해도 됩니다! 스웨덴 대사관은 오전 일찍 문 닫는 것도 유의하시구요. 사실 스웨덴은 90일간 무비자로 거주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비자를 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도 일정이 꼬여서 온라인 신청만 한 후에, 서울에서는 스웨덴 대사관 방문을 못해서 한국에서 못받고 스웨덴에서 비자를 받았는데요, 다만 아마도 여러분이 머무르게 될 universitetet 에서 스웨덴 이민국이 있는 solna가 조금 거리가 있긴 합니다. (일반적 지하철인 tunnel bana 노선의 solna centrum역이 아니고 commute train(pendaltag) 노선의solna 역입니다. 버스로 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저는 스웨덴 현지에서 이민국 홈페이지 (http://www.migrationsverket.se/)에서 방문 예약을 하고, (Choose matter 항목에서는 Have your fingerprints and photograph taken선택) 시간에 맞춰 방문 하시면 됩니다. 방문 이후 지정한 주소로 비자가 우편으로 날아옵니다.   비행기 표 스카이 스캐너http://www.skyscanner.c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일정에 맞게 비행기를 예매하시면 됩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꼭 왕복으로 하셔야 합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요…. 돌아오는 날짜는 나중에 바꿀수있습니다. 아마 날짜 바꾸는데 대략 10만원 정도가 드는데요, 그걸 고려하더라도 왕복이 쌉니다. (물론 학기가 끝나고 유럽여행시, 여디서 일정이 끝날지도 모르는데 stockholm 아웃을 하는 표를 끊는 해야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p.s : 한국->스웨덴 가는 비행기는 함께 가는 친구와 사전에 연락해서 같이 가면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에 환승이라도 하면 20시간이 가뿐히 넘어가서… 아직 안 친해도 어색어색 얘기라도 하면 좀 덜 심심합니다.     수강 신청 코디네이터 선생님을부터 메일이 오면읽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 Lappis 가 학교에서 가깝고 좋습니다만 학교와 한 정거장 차이인 Bergshamra 역 근처에 있는 Kungshamra도 괜찮습니다. 제가 가기 이전의 수기들을 읽어보시면 Lappis 가장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도 라피스 추천합니다. 제 경우 1월 19일에서 6월 13일까지 계약했고, (현지 날짜 기준) 요금은 총 18,500 크로나였습니다. 환율은 당시에 ‘1크로나=160~170원’ 정도에 계산하면2,960,000~3,145,000 원 정도였습니다. 수기 쓴다고 검색해 보니 지금은 참 환율이 많이 내렸네요.. 하하…     수강한 수업 내용 수업 같은 경우에는앞의 수기들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습니다대부분의 학우들이 같은 수업을 들었기에제가 특별히 따로 언급할 부분이 없네요저는 과을 수강하였습니다     생활 ①주요 마트로는 등이 있습니다와은 슈퍼마켓이며은 한국으로 치면 다이소 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Korean Food라는 한국식품점이 있습니다. 지하철의 초록노선 : Rådmamsgatan에서가깝습니다. (주소:  Luntmakargatan 76 , 113 51 Stockholm)  구글 맵에서 ICA LIDL 이라고 검색하시면 다 위치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숙사 라피스 앞의 ICA 와 T-CENTRALEN역 근처의 마트들 (Coop, Clas Ohlson 등)을 애용했습니다. ② 전기장판, 삼선 슬리퍼는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특히 삼선 슬리퍼가 거기엔 없습니다. 실내 생활할 때 신어야 하는데 서양애들이 신는 실내화는 물기있는 곳에 신고 가면 젖어서 불편하더라구요. 이불은 부피가 너무 크므로 가져가지 마시고, IKEA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이 좋으면 방에 누가 이불을 두고 가기도 합니다.) 인터넷 공유기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안에서 와이파이를 쓸수 있거든요. 원룸에서 쓰실것이기 때문에 비싼 모델은 필요없고 한국에서 2만원 안쪽의 모델 적당히 사 가시면 됩니다. 사용 방법은 한국과 스웨덴 동일합니다. (iptime의 ipTIME N604R PLUS를 추천합니다. 2014년 10월 기준, 가격 2만원 이하)   ③스웨덴의 비싼 물가 때문에현지인들도 학생때는 돈이 많이 없어 세컨 핸드 샵을 많이 이용합니다Stockholm Stadsmission이라는 세컨핸드 전문 샵이 있습니다. (http://www.stadsmissionen.se/Secondhand/Vara-butiker1/Liljeholmsgallerian/) Liljeholmsgallerian ( Liljeholms 역 바로 앞)에 있는 지점을 추천합니다. 옷이나 신발, 생활 용품 등을 싸게 구매 가능합니다. 학기초에는 IKEA와 함께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④휴대폰은 선불 카드 https://www.comviq.se)의 FASTPRIS 항목에서 195 SEK 짜리 요금제(1GB 의 데이터, 스웨덴 국내 전화 문자 무제한)를 추천합니다. 인터넷, 대형 마트 등에서 충전 가능합니다. 선불 유심은 학기초 OT등에서 무료로 배분하기 때문에 굳이 사실 필요 없습니다. 선불 유심을 무료로 받으신 후 요금제를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⑤기숙사 입금 학기 중에 기숙사 입금을 또 하게 될 시기가 있을 것 입니다은행으로 가서 상당히 큰 금액을 제 경우지정된 계좌로 넣으라고 메일을 받으실텐데한국으로 치면 무통장 입금 정도다른 은행에 가면 무슨 계좌가 우회가 되었느니 수수료가 엄청 많이 나온다니 하면서 일 처리가 잘 안됩니다역 내부에 있는 노란 간판을 가진가 가장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금액이 워낙 커서 신용카드로 결제가 안되더군요결제 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그냥 속 편하게 에서 뽑아서 현금으로 처리 하시는게 좋습니다금액이 크기 때문에 거래 시에 여권이 필요합니다비자 안됩니다여권만 됩니다   ⑥대중 교통 스웨덴은 정말 대중 교통이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적어도 스톡홀름은카드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며가입하여 학생 요금으로 다니면 한 달에 아마에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합니다세 달권의 금액이 몹시 큰 반면할인 폭이 미미하기 때문에중간의 분실 리스크를 감안하여 저는 다달이 결제 하는 방식으로 생활했습니다     술 스웨덴은 알코올류를 일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도 인가 도 미만의 주류만 일반 마트에서 구입가능때문에 이라는 지정된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스톡홀름 내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저는에 있는 매장을 애용했습니다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p.s : 주류가 비싼 이유는 세금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붙기 때문입니다. 학기초에 근처 탈린 등으로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면세점에서 주류를 구매하신다면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강력 추천) (시스템볼라겟 대비 거의 절반 가격 수준) ) ⑧식당: 스톡홀름의 식당들은 인건비 때문인지 대부분 굉장히 비쌉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맛이 있는지도 잘…) 라피스 ICA 근처 피자 가게 (그 근처에 있는 초밥 가게와 미용실은 악명이 높더군요)는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guldankan (http://www.guldankan.se/)은 교환학생 생활 하면서 유일하게 세 번 방문한 식당입니다. 중국요리인 훠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68 SEK에 무한 리필(고기 야채 모두) 되는 훠궈를 드실 수 있습니다. 초밥의 인기가 몹시 좋아서, 초밥집도 많고, 아시안 뷔페에 가면 무조건 연어 초밥이 있습니다. 초밥집에 가서 먹는 것이 맛은 괜찮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뷔페를 추천합니다. 몇 군데 가 보았지만 밥이 너무 질거나 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Östermalmstorg 역 근처의 Rice Asian Restaurant가 런치에 가면 100SEK 의 가격으로 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뷔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연어초밥이 뷔페 식당 중에서는 가장 질이 좋았습니다.    재즈바 fasching (http://www.fasching.se/) 평소에 가면 비싸지만, 매주 월요일에는 프로 재주밴드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와서 연주하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상당한 실력자들이어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구요, 40~50크로나 사이의 맥주나 와인 한 잔 정도 시켜놓고 친구들와 이야기 하며 공연 즐기면 좋습니다.(T-centralen 역 근처이며 자세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아이리쉬 펍 Wirströms. (http://www.wirstromspub.se/) 동굴 같은 분위기의 아이리쉬 펍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펍 내부에서 아이리쉬 음악을 연주합니다. 맥주 가격은 50~70크로나 정도 입니다.(Gamla Stan 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기타: 휴대폰 일시 정지 하실 분들은, 한국에서 전화 혹은 대리점 방문해서 정지하셔도 되지만, 현지에 도착하셔서 인터넷으로 정지하셔도 됩니다. 혹시 폰을 쓸 일이 있을까 싶어 저는 정지 하지 않고, 현지 도착 후 인터넷으로 일시 정지 신청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시에 통신사는 KT였습니다.) 라피스 사시는 분들은 근처에 정말 좋은 산책 코스가 있습니다. 말로 하기는 어려워 지도를 첨부합니다. 저는 1월 20일즈음에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오후 4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한밤중 같이 깜깜해서 놀랬습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떠있는 시간이 정말 짧아 우울해 지기 쉽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을 추천 드립니다. 흔히들 스웨덴을 복지 선진국이라고 생각 하는데 제가 스웨덴에서 느낀 그 나라가 선진국인 이유는 바로 그 나라 국민들이 가진 생각입니다. 인종, 국가, 성별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 하나의 인간으로 대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평등의식이 스웨덴을 살기 좋은 나라 중에 하나로 꼽는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웨덴 교환학생 관련 제게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estoybien0729@gmail.com로 메일 주세요. 아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SouthEast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 2014-1 박정우

2014.11.05 Views 7404

교환학생 보고서 2014년 1학기 싱가폴 국립 대학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008120286 박정우   안녕하세요. 08학번 박정우라고 합니다. 교환학생 학교로 NUS를 선택한 건 단연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많은 학우분들이 이미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기 때문에 최대한 겹치지 않는 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두서없지만 생각나는 대로 카테고리별로 내용들을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위치 및 교통편 NUS는 싱가폴 중심지에서 서쪽방면으로 약간 벗어난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U-Town의 경우 Dover Rd.라는 길 옆에 있는데, 지하철역이나 경영대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시 : Kent Ridge역에서 나오면 캠퍼스에 바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U-Town까지는 일반적으로 교내버스나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또는 Clementi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면 세 정거장 정도에 U-Town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버스 이용시 : 환승하지 않고 U-Town으로 이동하려면 버스를 타는게 편합니다. 기숙사와 접해있는 버스 정거장은 Transview Golf Club / Opp Transview Golf Club입니다. 주변 Harbourfront : 싱가폴의 유명한 관광 섬인 Sentosa로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큰 규모의 쇼핑몰과 가까운 인근 국가로 이동할 수 있는 항구가 있습니다. 쇼핑몰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며, 내부에는 푸드코트와 영화관도 있습니다. Sentosa 섬을 바라보는 경치가 굉장히 좋아서 산책 및 데이트 장소로 좋습니다. Clementi :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입니다. 걸어서는 20-30분, 버스로는 세 정거장 정도거리입니다. 소규모 쇼핑몰이 있고 Hawker center와 여러 상점들, 노래방, 마트 등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생활도구들을 마련합니다. Jurong East : Clementi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곳이지만 거리가 굉장히 멉니다. 큰 쇼핑몰이 여러개 있고 hawker center도 있습니다. 가볍게 식사 또는 쇼핑하러 나오기 좋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Holland Village : 크기는 작지만, 분위기 있게 식사하거나 술 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밤이 되면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거리로 변합니다. Tanjong Pagar : 음식에 있어서 한류를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거리 내에 한국 음식점이 가득 들어서 있으며, 현지인들에게 인기도 많아서 대체로 항상 붐볐던 걸로 기억합니다. 음식 가격은 한국의 두배 이상으로 비싸고 맛도 떨어지지만,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찾아오면 좋습니다. Marina Bay :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Makansutra Bay라는 이름의 유명한 Hawker center가 있는데, 타 호커센터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맛이 훌륭하기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근에 Esplanade라는 국립극장이 있는데, 따로 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2층에서 자주 공연을 하니 한번씩 들리기에 좋습니다. Orchard Road : 굉장히 화려한 쇼핑의 거리입니다. Orchard역에서 Somerset, Dhoby Ghaut에 이르기까지 쇼핑몰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으며, 대체로 한쪽편엔 명품관 반대편엔 일반 백화점 매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Dhoby Ghaut 부근에는 예술 대학들이 몇몇 있으며, 싱가폴 3대 대학 중 하나인 SMU도 이 부근에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Dhoby Ghaut 근처에 Strickly Pancakes라는 유명한 디저트집이 있는데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Bugis : 싱가폴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 대형 쇼핑몰과 함께 유명한 관광 거리인 Bugis Street이 있으며 유명한 무슬림 거리인 Arab Street 또한 주변에 있습니다. Bugis역에서 약간만 걸어가면 싱가폴의 National library가 있습니다. 시설이 잘 되어있고 비치된 도서 또한 방대합니다. 시험기간에 친구와 두어번 공부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Bugis Junction 옆편에 Queens Street로 가시면 말레이시아로 가는 버스를 쉽게 타실 수 있습니다. Little India : 싱가폴에서 유일하게 범죄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pick pocket을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인 Mustafa Center가 이곳에 있습니다. 들어본 적도 없는 온갖 종류의 상품들로 가득차 있는데, 한번 둘러보는 것만으로 좋은 구경거리가 됩니다. 히말라야 크림이나 멀라이언 초콜릿같은 관광 상품들을 이곳에서 많이들 사시던데, 개인적으로 별로라 생각되니 안사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싱가폴에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딤섬 레스토랑 중 하나가 Little India 내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영업시간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라 밤새 술마시다가도 찾아갔던 기억도 납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굉장히 붐벼서 적어도 30분은 기다리셔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China Town : 역시 필수 관광지 중 한곳입니다. 저녁에 칠리크랩과 사테를 곁들어 간단히 맥주한잔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부근에 위치한 Club Street는 Holland Village같은 화려한 술집 거리인데, Holland Village보다 두세배 정도 큽니다. 이곳에 가면 마치 유럽 술집 거리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China Town 근처에 Maxwell이라는 이름의 유명한 Hawker center가 있는데, Chicken rice와 Porridge가 유명합니다. China Town 부근에 위치한 중국 사원이나 힌두 사원은 여러 종교들이 혼합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Clark Quay : 싱가폴에서 가장 번화한 유흥 거리입니다. 야경이 굉장히 좋습니다. 전철역 방향에서 Clark Quay거리로 건너가는 다리는 교환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 이 곳으로 가면 십중팔구 같이 팀플했던 서양인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의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Jumbo라는 곳이 있는데, 항상 한국인 관광객으로 득실거립니다. 맛은 있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강을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Robertson Quay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음식점들이 가격은 마찬가지로 비싸지만 맛은 더 좋다고들 합니다. East Coast Park : 싱가폴 동쪽 편에 위치한 해변가입니다. 보통 이곳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탑니다. 길이가 굉장히 길어서 자전거 한시간을 타고 끝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옆에 있는 Lagoon Hawker center는 싱가폴에서 가장 유명한 호커 센터 중 하나입니다. 항상 붐벼서 대부분의 경우 타 일행과 합석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가 힘듭니다. East Coast Park를 벗어나면 여러 대형 쇼핑몰들이 위치한 번화가들이 있습니다. 이곳까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지만 대신 현지인들이 쇼핑몰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맛집들이 많으니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가시면 싸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두리안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만 냄새의 왕에 더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냄새뿐만 아니라 맛까지 역겹게 느껴져서 좋아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딱 참고 열번만 도전하시면 이 맛에 빠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먹었을 때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싫었지만, 지금은 동남아를 가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그정도의 시간과 비용을 감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역겨운 단계에서 끝나게 됩니다. 교내 푸드코트 NUS는 푸드코트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조금만 알아보고 이것저것 도전하시면 음식에 관해서는 멀리 안나가고도 학교 내에서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U-Town : 대다수의 한국 학생이 이것 저것 시도하다가 실패를 맛본 후 결국 가장 무난한 식단인 Mixed Vegi만 먹게 됩니다. 하지만 U-Town의 mixed vegi는 간을 굉장히 못맞추기 때문에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U-Town에는 1층 식당과 2층 식당이 있습니다. 1층 식당은 가격이 싸고 2층 식당은 맛이 좋습니다. 1층 식당에서 추천할 만한 건 인도네시아 음식입니다. 노란 카레와 치킨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이 굉장히 강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이따금씩 소량만 먹는게 좋습니다. 2층 식당은 인도, 일본, 양식이 맛있습니다. 인도 음식은 한국인 취향과 안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시도하시는 것 보다는 프라타와 카레, 그리고 치킨 정도로 간단히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 음식은 무난하고 왠만해서는 실패하는 일이 없습니다. 양식은 개인적으로 U-Town에서 베스트라 생각되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S$10~15)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Science Faculty : Science의 인도네시아 음식은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Ayam Penyet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알맞게 튀긴 치킨과 칠리 소스가 맛있습니다. Engineering Faculty : 이곳은 NUS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경우 S$20-30내에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맛 또한 괜찮습니다. 추천 메뉴는 인도, 양식입니다. 매우 붐벼서 점심 시간에 갈 경우 10분 이상 줄을 서야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Business School : 개인적으로 한식을 제외하고는 별로였습니다. 삼계탕을 싸고 맛있게 잘 합니다. Faculty of Arts : Engineering 다음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NUS 푸드코트 중에서 가장 넓고 종류도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Yong Tau Foo가 가장 유명한데,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지만 그 담백한 맛에 빠지게 되면 종종 생각나서 찾게 됩니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음식점들이 더 있습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만큼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 이곳의 인도네시아 음식은 단연코 NUS의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Ayam Pangang은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교외 : Arts 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바깥으로 향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그길을 쭉 따라서 시내버스 정류장을 지나가면 음식점들이 서너개 있습니다. 교외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학교 음식에 질렸을 때 한번씩 가보기 좋습니다. 인도음식점과 타이완 음식점이 괜찮습니다. 지름길 저는 걷는걸 좋아해서 날씨가 좋을 때는 항상 U-Town에서 경영대까지 걸어갔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데 NUS 학교 건물은 모두 이어져 있어서, 도서관을 경유하면 경영대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U-Town에서 걸어나와 도서관 건물 밑으로 들어섰을때 우측으로 들어가면 Faculty of Arts 건물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곳을 쭉 걸어 들어가면 School of Computing 그리고 이어서 Business 건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 루트를 알면 이동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물가 싱가폴은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합니다. 마티즈같은 소형차가 1억원 가까이 하며, 싱가폴의 집값은 뉴욕 맨해튼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기거주자가 아닌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하며 지내실 수 있습니다. 인근 국가 여행비를 제외하면,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드는 비용은 안암 자취 비용과 비슷합니다. 식료품의 경우 할인 마트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보다 낮습니다. 대중교통비나 영화 관람비도 한국과 비슷합니다. 다만 몰과 같은 곳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비용이 두배 가량 나옵니다. 하지만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할 경우 교내 푸드코트에서 식사하는 수준으로 지출이 적어집니다. 저는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면서 지냈는데도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지내는 것과 지출이 비슷했습니다. 날씨 정말 덥고 습도가 높습니다. 1-3월은 해가 지면 서늘해져서 상당히 아늑하다고 느꼈습니다만, 4-6월간은 한국의 8월에 해당하는 더위가 3개월간 이어집니다. 너무 더워서 밖에 나다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6월이 지나면 그럭저럭 버틸만해집니다. 그 이후 8월까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덥다가, 우기가 되면 조금 서늘해진다고 합니다. 교우회 저는 고대 교우회가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는 걸 싱가폴에서 느꼈습니다. 매우 결속력이 높고 친밀합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교환학생들, 특히 경영대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고 많이 베풀어주십니다. 저희 때는 고려대 여교우회 회장이신 이충진 선배님이 자주 챙겨주셔서 교환학생 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들 회사 탐방도 하고 해외 취업에 대한 조언도 많이 주셔서, 차후 싱가폴 취업 가능성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학 분위기 NUS 학생들은 시험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제 생각에 그 이유는 1) 매우 비싼 학비, 2) 높은 시험 난이도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서관 가면 학기 초부터 학생들이 전공서적을 공부하고 있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NUS 학생들이 특출나게 뛰어나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매우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에 더해 영어를 모국어로 한다는게 NUS의 국제적인 경쟁력에 매우 큰 보탬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의 평균적인 영어 수준만 조금 더 높아진다면 우리 학교의 경쟁력도 이에 뒤쳐지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유흥 싱가폴 문화는 대체로 매우 건전합니다. 한국 친구들이 모이면 게임하고 당구치거나 술을 마시는 대신에, 싱가폴 학생들은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몸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같이 팀과제나 운동을 한 뒤에 한국인들이 뒤풀이로 술을 마시는 반면, 싱가폴 학생들은 집에 가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습니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적응하기 힘든 문화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업 Macro and international economics / Managerial economics : 거시경제학, 기업경제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수업 내용은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만, 시험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는 내용이라 쉽게 여겼다가는 시험지를 마주했을 때 현기증을 느끼게 될 겁니다. NUS는 경제학을 어렵게 가르치기로 유명해서 현지 학생들은 타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서 경제학 과목을 다 듣고 온다고 합니다. Strategic management : 방글라데시에서 오신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대다수가 교환학생이라 수업은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항상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루어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여태껏 들었던 전공 수업 중에 가장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 교환학생에게 열리지 않지만, 기업분석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오피스에 여러번 요청을 해서 듣게 되었던 수업입니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기업 분석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우리학교 같은 경우 학회에서만 다루는 내용을 수업으로 가르친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아닌 회사 신용도와 건전성 평가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개인적인 관심사와 다르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014-1 강연

2014.11.05 Views 6672

서류 준비   -비자: 프랑스는 모든 업무실행이 다른 나라보다 느린 편이기에 교환합격하고 나서 바로 비자접수를 해야 합니다. 저는 8월20일 출국했는데 비자접수를 4월애 했고 약 3개월 걸려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기숙사 구하기: 오덴시아는 경영전문대이기 때문에 캠퍼스가 고려대 경영대학만 합니다. 당연히 기숙사가 없지요. 그러나 오덴시아의 대부분 정규학생들은 모두 파리지역이나 다른 지역 출신들이기에 이들도 낭트에 와서 자취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방 구하기도 치열합니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기숙사를 선택하지만 저는 1학기에는 한국에서 함께가는 교환학생들과 함께 레지던스를 구했고 2학기에는 오덴시아 다니는 프랑스 친구 2명과 함께 100평되는 집에서 합숙했습니다. 가능하면 프랑스 룸메이트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어도 늘고 단기간에 빨리 프랑스 문화에 빠져들수 있으며 학교생활이 재밌어지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한 후에는, -CAF를 신청해야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까프는 프랑스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보조금인데 이걸 신청하면 한달에 100유로 넘는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저는 아포스티유를 안해가서 결국 못받았던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서류심사과정이 까다롭기에 미리 알아보고 서류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학기 초에 학교에서 Social Security에 가입하라는 메일이 자꾸 옵니다. 이걸 무시하고 지나면 안됩니다. 이 사회보험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반드시 내야하는 보험료입니다. 이것을 통해 간혹 아플때 약국에서 싼 값으로 약을 처방해올 수 있고, 프랑스에서 사건사고가 생겼을 때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책임지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잘 설명해 주기에 이메일 보고 직접 하면 되니다. 다만 200유로 넘는 목돈이 없어진다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2. 수강신청   교환학생들에게 주어진 수업은 Core course와 Specialization course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 때는 대부분 교환학생들이Core course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Core course는 오덴시아 정규생들이 2학년1학기에 듣는 과정입니다. 대부분 경영학 전공선택과목들을 묶음으로 하여 이루어진 코스인데 수강신청할 때에 과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15학점정도 선택했는데 한주에 4일은 수업이 없어서 여가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Specialization course는 오덴시아 정규생들이 4학년1학기에 듣는 석사과정입니다. 수업 난이도 차이가 얼마나 갈지 상상이 가죠? 저는 2학기를 연장하면서Specialization course에서 Marketing Major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마케팅에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직접 현장학습 및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정말 많은 지식을 습득한것 같습니다. 이 과정의 경우 수업 선택을 못하며 학교에서 미리 짜준 수업들을 모두 들어야 합니다. 간혹 Java를 배우는 수업도 주어졌는데 학생들이 배우기 싫어해도 바꿀 수 없었다는게 함정입니다. Specialization course는 오전9시~오후5시까지 수업이 있고 목요일은 휴강입니다.   3. 나라, 도시 소개    낭트는 파리에서 TGV로 약 2시간 30분 떠러진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Nantes는 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유명하여 저녁에는 시내 곳곳에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고 다양한 축제가 있어서 활기찬 도시입니다. 도시가 작기에 대부분 트램을 이용하는데 한달에 39유로 정기티켓을 구매하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낭트에 거주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보가 대형마트인데, 프랑스는 보통 Monoprix>까르프>르끌레어 가 있고 이 수위로 모노프히가 가장 비쌉니다. 모노프히는 중심지역인commerce에 하나 있고, 까르프와 르끌레어는 모두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보통 여기서 사는 주민들은 주말에 한번 장보러 가서 1주일 치를 사옵니다. Commerce와 붙어있는 Bouffay역은 Bar밀집 구역으로 저녁에 시끌벅적한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으며 낮에는 크레페나 브런치를 먹으로 오는 프랑스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학교 소개   Audencia Nantes (오덴시아)는 프랑스 낭트 지역(중서부)에 위치한 상경계열 그랑제꼴이며 프랑스 내 경영대학으론 5-6위 랭킹되어 있는 우수한 대학입니다. 오덴시아를 모랐을 때 저는 고려대 교환프로그램으로 프랑스지역을 선택하면 대부분 스트라스부르크 경영대학을 선택해서 스트라스부르크가 더욱 유명한 줄 알았는데, 오덴시아 학생들한테 물어보고 깨갱했습니다. 어떻게 10위밖의 대학이랑 우리를 비교할수 있냐듯이 모두 오덴시아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했습니다. 오덴시아는 캠퍼스가 고려대 경영대학만한 작은 규모의 건물과 옆에 체육관이 다 지만 이 학교의 국제적 네트워크 기반은 오랫동안의 노하우가 다져진 튼튼한 외교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한 학기에 200명이 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그 다음으로 콜럼비아, 페루 등 남미 유학생들이 복수전공프로그램으로 오덴시아로 많이 오고 있습니다. 매 학기마다 유럽 전 지역 및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교환학생 수도 100명 이상이어서 학교를 다니다 보면 글로벌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5. 학교 생활 (학교 동아리 및 클럽 소개)   Audencia 에도 KUBA와 같은 교환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동아리IC team이 있습니다. 저는 오덴시아로 어기전에 KUBA에서 도우미로 열심히 활동하고 와서 처음에는 아직 연혁이 오래되지 않고 행정업무가 잘 구축되지 않은 IC team에 큰 만족은 못했습니다만IC team모든 프랑스 도우미들과 친해지고서IC team에서 주관하는 각종 파티나 연회에서 고려대학교의KUBA에 대해 홍보했었고 KUBA로부터 따라 배울 수 있는 항목들을 알려주며 더욱 성장하는 교환학생 도우미 단체로 되게끔 도와주었습니다. 활발한 클럽활동으로인해 저는 2학기때 프랑스친구들이 특별히 Embassador 라는 명칭을 지어주면서 IC team의 새로운 멤버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IC team은 프랑스 정규학생과 외국인 유학생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데 외국인학생들이 간혹 프랑스 문화에 거리를 두고 학교생활이 힘들것을 도와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교환학생들만을 위한 파티를 조직하고 IC Team멤버들의 실제 사는 자취방을 활짝 열어놓고 프랑스 식 하우스파티를 여는가 하면, 낭트 도시에 아직 생소한 외국인들 위해 일일 씨티투어도 하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요리대회도 주최함으로써 교환학생들의 따뜻한 벗으로 글로벌한 역량을 도맏고 있습니다.   오덴시아 학생들은 공부 이외의 활동을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학생회로는 BDE, BDA, BDS가 있는데 BDE는 총학생회이고 BDA는 예술을 책임지는 학생회, BDS는 체육을 책임지는 학생회 입니다. 1년에 한번씩 10월쯤 진행되는 le campaign 을 통해 1학년 신입생들은 이 3곳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2학년 선배들은 신입을 뽑기위한 각종 이벤트와 미션을 줍니다. 그래서le campaign때에는 마치 고연전과도 같은 학교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BDE 주관인 학교의 매주 수요일 파티는 오덴시아 학생들만이 참석할 수있는 프라이벳한 파티입니다. 클럽을 렌트하고, 매주마다 컨셉을 정해 파티 홍보하며, 클럽으로 가는 학교 전용 버스까지 지원하는 등 학생회에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녀 축구, 농구, 배구, 럭비, 배드민톤, 핸드볼 등 축구 동아리를 주관하는 BDS의 모든 멤버들은 체육 각 항목에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어 동아리의 장이나 코치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며 프랑스 전지역 대학생 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BDA는 음악, 발레, 미술,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특기생들이 모여 경영학뿐만 아닌 자신들의 장기와 애호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겟끔 학기 중 각종 콘서트, 뮤지컬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클럽들과 학생회에 가입하는 것은 모두 정규학생만이 자격이 주어지지만 교환학생이라해서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하고 싶은 운동을 동아리에 들어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노래나 춤에 소질 있으면 BDA가 주관하는 콘서트에 참여하면 됩니다. 저는 참고로 여자지만 체육을 좋아해서 농구, 핸드볼, 축구 동아리에 모두 가입했었고 매일 2시간씩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면서 운동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프랑스 친구들을 하나에서 열, 열에서 백명을 알게 되면서 저의 학교생활은 점점 더 활기차졌던 것 같습니다.     5. 수강 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1학기 Core course에 대한 설명: French Language: 프랑스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프랑스에 와서 영어 통하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큰 코 다칩니다. 파리는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아서 영어가 통할 수 있지만 낭트는 어디가든 프랑스어밖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교에서 프랑스수업을 꼭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수업전에 아마 각 학생들한데 메일이 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레벨수준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이때 프랑스어를 어느정도 배웠으면 intermediate 를 선택하고, 기초밖에 모른다면 beginner 를 선택하면 됩니다. 불어수업은 보통 저녁 6~8시 사이 진행되는데 이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체육동아리랑 시간이 겹칠 수 있습니다. 저는 2학기때에 언어보다는 운동과 프랑스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더 크게 생각하고 언어수업을 안듣고 그 시간에 축구하였습니다. 초급 불어반은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본인과 같이 불어수준이 시작에 불과하기에 따라가는데 힘들지 않고 강의내용을 복습만 한다면 무리없는 수업입니다. 다만 교수님이 불어만! 할 수 있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간혹 모르는 문법이나 회화표현법을 영어로 물어봐도 프랑스어로 바로 답해줘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고대 경영학과의 전공과목인 인적자원관리와 같은 수업입니다. 대부분 교환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수업입니다. 학기간 한 번의 팀플과 기말고사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팀플은 교수님께서 정해준 팀원들과 자유주제를 전택하여 매 수업전 15-20분동안 발표하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그 후 수업이 진행되고 수업의 강의 방식은 고대와 비슷합니다. 시험의 경우 주관식이어서 HRM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서술하면서 그에 따른 명확한 분석과 사례를 들며 풀어쓰는 논술형 시헙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말보다는 팀플이 더 크게 반영된 수업인 것 같습니다.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아시아가 아닌 유럽에서의 비지니스 환경을 이해하는 수업으로 아시아출신 외국인한테는 다소 불리한 수업입니다. 수업내내 교수님은 유럽지역 친구들한테만 질문을 하고 예컨대 벨기에 친구한테 벨기에에서 맥주산업이 잘 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이끕니다. 하지만 유럽에 대해 잘 모르는 교환학생들은 조용히 주어듣기만 하는 수업이 되겠죠. 이 수업의 경우 팀플이 중간시험 대체로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팀플은 유럽 국가 중 임의로 한 나라를 택하고 한 분야의 산업을 집중적으로 소해하는 것입니다. 되도록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친해져서 팀플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더욱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또한 팀플도 원활하게 잘 마칠 수 있습니다.   Management Control: 고대 경영학과의 관리회계와 같은 과목이지만 매학기Audencia에서 매 절반의 학생들이 F를 받는 과목입니다. 기존에 관리회계를 한국에서 들으셨던 분은 큰 무리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으나 회계에 약하신 분이라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수업부터 관리회계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풉니다. 교재도 교수님이 만들어준 문제집 뿐이고 수업내내 문제만 풉니다. 도대체 왜서 이런 문제를 풀고, 이 문제들이 회계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지만 물어볼 시간도 없이 문제만 풀어야 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고대 경영대학 전공필수인 경영전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과목인 만큼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됐던 과목입니다. 크게 2개의 수업으로 나위어서 2명의 교수님한테서 경영전략에 대한 개념과 실습형 지도를 배우게 됩니다. 여러차례 퀴즈를 보고 팀플,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팀플의 경우 각 조가 정한 특정 국가와 도시에서 어떠한 사업을 할지를 전략적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이 수업의 모든 부분을 차지합니다. 퀴즈는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식 문제를 풀게 되며 기말고사는 중요한 개념을 묻는 서술형 문제가 출제 됩니다.     6. 생활 노하우   처음에 프랑스에 가게되면 다소 싸늘한 유럽피언들의 대우에 조금 아시아인이라서 무시당한다는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민족애가 강하여 외국인들한테 정을 쉽게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1년동한 낭트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은 아시아 친구들은 프랑스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것보다는 중국인들끼리 무리지어 다니고 한국인들끼리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환을 온 목적에 따라 이렇게 나뉠 수 있지만 그래도 프랑스에 오면 프랑스 친구를 한명이라도 더 사귀어 프랑스 문화에 대해 깊이 알고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교환 목표였습니다. 프랑스어를 잘 못한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면 그들은 따뜻하게 받아줍니다. 저는 여자지만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여자체육동아리에 적극 참여하여 프랑스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때 교환학생 친구들중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프랑스 친구들만 있는 동아리에 들었다고 해서 그들도 저를 대하기가 처음엔 어색했었지만 장기간의 좋은 교류를 통해 저를 한 팀으로 받아드리고 가족같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지 프랑스 친구들과 어울려서는 교환생활을 100퍼센트 즐겼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C TEAM에서 조직한 많은 교환학생 파티와 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글로벌한 인터네트워크를 쌓길 바랍니다. 저는 거의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학교 클럽파티에 적극 참가하여 인맥을 늘렸고 2학기에 와서는 프랑스 정규생들과 하루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2학기에 1학기부터 함께 축구를 하면서 알게된 프랑스 친구와 함께 룸메이트가 되어 생활하게 된 경험은 저의 교환학생시절에서 가장 뜻깊었던것 같습니다. 프랑스인들과 함께 아침을 해먹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함께 저녁 산책하고 차마시면서 잠들기 전까지 수다를 떨수 있어서 2학기때엔 하루하루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후배님들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사람이 될수있는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지고 교환프로그램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오덴시아로 가는 친구들 향후 더 궁금한 점이나 오덴시아에 연락을 취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Europe][France] Audencia Nantes 2013-2 강연

2014.11.05 Views 5951

서류 준비   -비자: 프랑스는 모든 업무실행이 다른 나라보다 느린 편이기에 교환합격하고 나서 바로 비자접수를 해야 합니다. 저는 8월20일 출국했는데 비자접수를 4월애 했고 약 3개월 걸려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기숙사 구하기: 오덴시아는 경영전문대이기 때문에 캠퍼스가 고려대 경영대학만 합니다. 당연히 기숙사가 없지요. 그러나 오덴시아의 대부분 정규학생들은 모두 파리지역이나 다른 지역 출신들이기에 이들도 낭트에 와서 자취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방 구하기도 치열합니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기숙사를 선택하지만 저는 1학기에는 한국에서 함께가는 교환학생들과 함께 레지던스를 구했고 2학기에는 오덴시아 다니는 프랑스 친구 2명과 함께 100평되는 집에서 합숙했습니다. 가능하면 프랑스 룸메이트 구해보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어도 늘고 단기간에 빨리 프랑스 문화에 빠져들수 있으며 학교생활이 재밌어지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한 후에는, -CAF를 신청해야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까프는 프랑스정부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보조금인데 이걸 신청하면 한달에 100유로 넘는 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저는 아포스티유를 안해가서 결국 못받았던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서류심사과정이 까다롭기에 미리 알아보고 서류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학기 초에 학교에서 Social Security에 가입하라는 메일이 자꾸 옵니다. 이걸 무시하고 지나면 안됩니다. 이 사회보험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반드시 내야하는 보험료입니다. 이것을 통해 간혹 아플때 약국에서 싼 값으로 약을 처방해올 수 있고, 프랑스에서 사건사고가 생겼을 때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책임지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잘 설명해 주기에 이메일 보고 직접 하면 되니다. 다만 200유로 넘는 목돈이 없어진다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2. 수강신청   교환학생들에게 주어진 수업은 Core course와 Specialization course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 때는 대부분 교환학생들이Core course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Core course는 오덴시아 정규생들이 2학년1학기에 듣는 과정입니다. 대부분 경영학 전공선택과목들을 묶음으로 하여 이루어진 코스인데 수강신청할 때에 과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15학점정도 선택했는데 한주에 4일은 수업이 없어서 여가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Specialization course는 오덴시아 정규생들이 4학년1학기에 듣는 석사과정입니다. 수업 난이도 차이가 얼마나 갈지 상상이 가죠? 저는 2학기를 연장하면서Specialization course에서 Marketing Major 수업을 선택하였습니다. 마케팅에대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직접 현장학습 및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정말 많은 지식을 습득한것 같습니다. 이 과정의 경우 수업 선택을 못하며 학교에서 미리 짜준 수업들을 모두 들어야 합니다. 간혹 Java를 배우는 수업도 주어졌는데 학생들이 배우기 싫어해도 바꿀 수 없었다는게 함정입니다. Specialization course는 오전9시~오후5시까지 수업이 있고 목요일은 휴강입니다.     3. 나라, 도시 소개    낭트는 파리에서 TGV로 약 2시간 30분 떠러진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Nantes는 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유명하여 저녁에는 시내 곳곳에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고 다양한 축제가 있어서 활기찬 도시입니다. 도시가 작기에 대부분 트램을 이용하는데 한달에 39유로 정기티켓을 구매하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낭트에 거주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정보가 대형마트인데, 프랑스는 보통 Monoprix>까르프>르끌레어 가 있고 이 수위로 모노프히가 가장 비쌉니다. 모노프히는 중심지역인commerce에 하나 있고, 까르프와 르끌레어는 모두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보통 여기서 사는 주민들은 주말에 한번 장보러 가서 1주일 치를 사옵니다. Commerce와 붙어있는 Bouffay역은 Bar밀집 구역으로 저녁에 시끌벅적한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으며 낮에는 크레페나 브런치를 먹으로 오는 프랑스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 수강 과목 리스트 및 과목에 대한 설명 및 평가   2학기 Specialization Course에 대한 설명:   FOUNDATIONS OF LEADERSHIP AND TEAMWORK: 이 수업은 선택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인데 개강전에 2주간의 단기 계절학기와 같은 수업입니다. 대부분 교환학생들로 이루어진 수업이라 2학기 새로온 교환학생들과 미리 친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업도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토론식으로 하는 수업이라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시험은 마지막 수업에 한번 보는데 난이도가 안높은 편이라 다 잘보는 것 같습니다. 시험형식은 주관식이고 수업에서 배운 주요 개념들을 활용 잘 하면 잘 볼수 있습니다.   RETAILING & E-COMMMERCE: Specialization 수업들은 모두 한 과목당 여러분의 교수님들이 초청되어서 첫 1달은 한 교수님한테서 retailing 에 대한 지식을 배우게 되고 그 다음은 다른 교수님이 들어와서 E-commerce 에 대해 강의합니다. 그래서 여러 과목을 듣다보면 10명이나 되는 교수님들을 접하게 되어 수업진행이 매끄럽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이 수업은 학기간 큰 프로젝트 2개가 있는데 발표2번에 15장의 보고서 제출이 있어 팀플에 투자하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BRAND COMMUNICATION IN THE DIGITAL AGE: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전반 지식을 다룹니다. 매주마다 외부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마케터들을 초청하여 현장에서의 생생한 디지털 광고 전략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 수업은 중간 기말시험 모두 보는데 중간시험은 1달도 안돼서 퀴즈형식으로 보게 되는데 이것을 잘 못보면 학기내내 힘들게 됩니다. 첫단추를 잘 달아야 하겠죠. 그리고 팀플은 1달 넘는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고 팀 발표에서 1등을 하면 오덴시아를 대표하여 네셔널 마케팅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가 주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프랑스 석사과정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준비합니다. 교환학생이라고 쉽게 가자는 생각을 하면 안되는 수업중 하나입니다.   MARKETING STRATEGY & TACTICS: 총 4명의 교수님을 접하게 되는데 교수님들마다 한 기업의 마케팅 프로모션 전략을 과제로 내줍니다. 이것을 팀플을 통해 2주, 한달, 많아서 1학기의 프로젝트를 학기 내내 준비해야 하여 이번 학기에 가장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과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에서 1등한 팀에게는 L’OEAL회사에서 주최한 프랑스 경영대학 마케팅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고, 거기서 3위안에 들면 International Awards인 로레알 “Brandstorm Marketing Competition”에까지 최종 진출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만큼 모든 석사과정 마케터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COMPETENCIES AND TOOLS FOR MARKETERS 이 수업은 마케팅 전문지식에 수반되는 아이티분야의 Java및 Data base과정을 다룹니다. 첫 단계는 JAVA C+를 배우고 시험을 한번 보고, 그 다음 단계에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됩니다. 솔직히 데이터베이스 자체를 개념을 외우는 형식의 습득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했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한 회사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나열하고 15장의 레포트를 제출하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시험도 개념 외우는 형식이라 다소 어렵고 따분했던 것 같습니다.     6. 생활 노하우   처음에 프랑스에 가게되면 다소 싸늘한 유럽피언들의 대우에 조금 아시아인이라서 무시당한다는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민족애가 강하여 외국인들한테 정을 쉽게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1년동한 낭트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은 아시아 친구들은 프랑스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것보다는 중국인들끼리 무리지어 다니고 한국인들끼리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환을 온 목적에 따라 이렇게 나뉠 수 있지만 그래도 프랑스에 오면 프랑스 친구를 한명이라도 더 사귀어 프랑스 문화에 대해 깊이 알고 돌아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교환 목표였습니다. 프랑스어를 잘 못한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면 그들은 따뜻하게 받아줍니다. 저는 여자지만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여자체육동아리에 적극 참여하여 프랑스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때 교환학생 친구들중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프랑스 친구들만 있는 동아리에 들었다고 해서 그들도 저를 대하기가 처음엔 어색했었지만 장기간의 좋은 교류를 통해 저를 한 팀으로 받아드리고 가족같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지 프랑스 친구들과 어울려서는 교환생활을 100퍼센트 즐겼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C TEAM에서 조직한 많은 교환학생 파티와 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글로벌한 인터네트워크를 쌓길 바랍니다. 저는 거의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학교 클럽파티에 적극 참가하여 인맥을 늘렸고 2학기에 와서는 프랑스 정규생들과 하루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친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2학기에 1학기부터 함께 축구를 하면서 알게된 프랑스 친구와 함께 룸메이트가 되어 생활하게 된 경험은 저의 교환학생시절에서 가장 뜻깊었던것 같습니다. 프랑스인들과 함께 아침을 해먹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함께 저녁 산책하고 차마시면서 잠들기 전까지 수다를 떨수 있어서 2학기때엔 하루하루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후배님들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사람이 될수있는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지고 교환프로그램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오덴시아로 가는 친구들 향후 더 궁금한 점이나 오덴시아에 연락을 취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America][USA] Hofstra University 2014-1 이학동

2014.10.28 Views 6256

교환학생 체험수기_Hofstra University 2010120124 이학동 뉴욕과 40분 거리의 Hofstra University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0학번 이학동이라고 합니다. 저는 14년도 1학기에 Hofstra University에 최초로 그리고 혼자 파견되었기 때문에 이전에 학교 간 업무 절차에 대한 경험과 협의가 없는 상태였고, 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여타 학교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잘 해결해나갔습니다. 아직 파견 경험자가 저뿐이기 때문에 학우분들이 참고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히 작성하였고, 이하 서류 작성 시기나 날짜 등은 가을학기에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했던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파견 전 지원서류 작성 우선 교환학생 파견이 확정된 이후 바로 해야 할 것은 없고 담당자께서 Study Abroad Application Form을 작성하라고 메일 보내주시면 그때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학교로부터 합격통지서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항공편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으나 오리엔테이션과 개강 날짜, 기숙사 입사 가능 날짜 등을 알고 나서 알아보는 것이 출국 계획 수립하는 데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통지서를 받은 이후 10월 초쯤 준비해야 할 서류에 대한 안내 메일을 받습니다. 여기에는 소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여권복사본 그리고 J-1 Exchange Visitor DS-2019 Application이 있습니다. 이 서류들을 스캔하여 PDF파일로 변환하여 보내면 되겠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이 마지막 서류인데 이는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가져가야 하는 DS-2019를 받기 위한 중요한 서류입니다. DS-2019란 비자 종류 중 교환학생 비자인 J-1 비자를 증명하는 증명서라고 보면 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도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비자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분실 시엔 학교에 문의하여 재발급 가능합니다) HU에서 DS-2019를 우편으로 보내주면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인데 1) 미국 대사관에 인터뷰 신청 2) SEVIS I-901 가입을 해야 합니다. SEVIS란 미국에서 마련한 모든 외국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몇 십 만원이라는 상당한 비용이 요구됩니다. 이하 자세한 절차는 생략하겠습니다. 비자 관련 중요한 사항은 J-1비자는 서류에 표시되어 있는 유효기간 즉 HU에서의 학기 종강 날짜 이후 30일 이내에 미국에서 출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일 이후까지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학생비자 외에도 일반적인 여행비자를 인터넷상에서 간단한 절차로 2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받아도 되겠습니다. 학생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과 한국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사보험이 있는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waiver) 절차도 까다롭고 해서 저는 HU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525불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는 waiver 신청을 하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가입되는 것으로서 돈만 납부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Health Form, 흔히 immunization form이라고 불리는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다른 파견학교들과 달리 HU에 도착해서 오리엔테이션 때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서 이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수가 있으니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학교 중앙광장에 위치한 보건소나 고려대학교 병원, immunization form 작성 전문 병원 등에 가서 해당 백신 접종 받고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파견 전 기숙사 및 수강 신청, 대금 납부 방법 위의 서류 절차들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것들로는 기숙사나 수강신청이 있습니다. HU 담당자가 알려주는 학번으로 HU 포탈(https://my.hofstra.edu/cp/home/displaylogin)에 가입하여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고려대학교처럼 HU 공식 홈페이지와 포탈은 별개입니다. 기숙사는 5가지 종류가 있을 정도로 매우 많고 수용인원도 많습니다. 사립학교라서 한 학기 기숙사비가 고려대학교 등록금보다 비쌀 정도로 매우 비싼 것이 흠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기숙사 보증금 및 생활비를 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종류가 5가지라도 가장 저렴한 high tower 건물을 이용하였는데, 방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있고 저는 3인실을 신청하였는데 우연히 혼자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3인실과 4인실 신청하는 학생들이 별로 없습니다. HU 홈페이지가 매우 복잡하여 정보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련 주소를 링크하였습니다. 캠퍼스 밖에서 사는 것은 미국 어디나 그렇듯 치안이 불안하고 학교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 않지만 더 저렴할 것으로 판단되고, 알아보는 방법은 아쉽게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http://www.hofstra.edu/studentaffairs/studentservices/ResLife/reslif_reshalls.html  기숙사 안내 http://www.hofstra.edu/sfs/bursar/bursar_tuition.html?sg#housing 기숙사 비용 안내 수강신청도 포탈에서 진행하시면 되고 학점체계는 고려대학교와 거의 동일하여 수업당 3학점이 대부분입니다. 수업일수나 시간도 유사하여 대부분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보험이나 기숙사비, 보증금 등 모든 납부 관련 사항들도 포탈 사이트의 payment center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주로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그게 막히면 해외이체로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 HU 담당자가 먼저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궁금한 것은 메일을 보내 물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포탈의 존재도 몰랐고 심지어 수강신청도 HU에 가서 하였습니다. 출국 전에는 담당자가 메일로 듣고 싶은 과목을 써서 보내라고만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궁금한 것은 곧바로 담당자나 저에게 문의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파견 후 해야 할 절차 Insurance card 발급: 학교에 요청하면 발급해주는 데 이를 발급받아 고려대학교 담당자님께 보내드리면 되겠습니다. 학점인정 절차: 수강 확정한 과목들에 대해서 실라부스를 얻어 담당자께 보내면 후에 학점인정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는 전공선택 및 전공필수 인정 관련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국제경영 수업은 제가 이미 전공필수로 인정 받았기 때문에 들으실 분들은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Hofstra University 학교 소개 뉴욕 주 햄프스태드라는 곳에 위치한 사립 종합 대학교로서 2007년에는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대선 토론을 벌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있던 14년도 1학기에는 브라질의 유명 축구 선수 펠레가 방문하여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단과대 중에는 경영대인 G. Zarb Business school이 나름 유명한 편이며 미국 국내 100위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은 아닙니다. 캠퍼스는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기숙사와 주차장, 여러 개의 운동장들이 많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사용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장점 교통 및 주변정보 가장 큰 장점으로는 뉴욕과 매우 가깝다는 점입니다. 제 기숙사 방에서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학교 근처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30-40분이면 뉴욕 중심지인 맨해튼에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차 속도가 우리나라 지하철보다도 느린 것을 감안하면 꽤 가까운 거리입니다. 학교 근처 기차역까지는 매일 학교 셔틀이 운행되며 평일에도 수업 마치고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LIRR이라는 뉴욕시티를 중심으로 운행되는 기차노선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행되고, 학교 셔틀 역시 새벽에도 운행되므로 시간 제약 없이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쇼핑 뉴욕은 물가가 비싸고 쇼핑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학교 근처에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이 위치해 있어 학교 셔틀을 타고 매주 수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백화점 두 개와 쇼핑몰이 결합된 형태로 규모가 매우 큽니다. 그 외에 대형 마트도 있어서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나 기타 생활용품을 사오기에 좋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북스토어에서도 침구류나 컵, 학용품 등을 모두 팔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은 학교 내에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생활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로드웨이에서 하는 뮤지컬을 30불 정도의 매우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날짜를 공지합니다. 원래 티켓 가격이 100불은 족히 넘는 맘마미아나 알라딘처럼 유명한 뮤지컬들도 있으니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구입은 학교 내에서 가능합니다. 이외에 학교 내에서 영화상영이 틈틈이 있는데 이 역시 학기 초부터 상영날짜가 적힌 팜플렛을 나눠주니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전부 유명한 영화들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거의 다 본 것들이기도 하고 학생들이 그다지 많이 이용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보고 싶으시면 뉴욕에는 NBA의 유명 팀 두 개, MLB의 팀 두 개가 있어 경기 수도 많고 가까워 뉴욕의 엄청난 스케일의 농구나 야구 경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스포츠 마케팅 수업에서 다같이 NBA 농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는데 경기장의 규모가 정말 상당하여 한번 가볼 만 했습니다. 또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뮤지컬 말고도 다양한 공연이나 방송들이 진행되기 때문에 틈틈이 확인하면 좋은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유명 방송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러 간 적 있었습니다. 단점 기후 뉴욕은 서울보다 위도가 높은 곳이라 훨씬 춥고 겨울이 깁니다. 1월부터 4월까지는 계속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생활하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5월 종강 이후 여행 다닐 것을 생각하면 옷은 겨울 옷부터 여름 옷까지 모두 챙겨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우리 학교처럼 교환학생 수가 많지 않고 교환학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따로 마련되지 않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 때 만난 교환학생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고 계속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중국학생들은 매우 많지만 전부 편입생과 대학원생이었고 교환학생 중 동양인이 저 혼자였고, 현지학생 중에서도 한국학생들은 드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시설 및 Meal Plan 제가 지냈던 가장 저렴한 형태의 기숙사인 high building 중 Estabrook에는 13층인 꼭대기 층에만 부엌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근처에 한인식당이나 한인마트가 없기 때문에 장을 봐서 한국음식을 해먹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모든 식사를 학교에서 해결하였는데, 푸드코트 형태로 되어있고 시리얼이나 샌드위치, 파스타, 샐러드, 파니니, 햄버거, 피자 등 전형적인 미국식 음식과, 중식과 초밥도 있습니다. 밀플랜의 경우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무한정 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 금액만큼 사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가게와 달리 세금이 붙지 않는 것이 밀플랜의 장점입니다. 밀플랜을 구입하지 않고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 시에는 세금이 붙기 때문에 반드시 밀플랜을 구입하시기 바라고 이 역시 포탈의 Payment center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다 사용하고 추가 결제 시에는 학교에 직접 가서 현금으로 충전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음식이 다양하지 않아 하루 세끼 모두 먹다 보면 금방 질릴 수 있습니다. 수업 Sports Marketing (Prof. Susan Caccavale) 중년의 여자 교수님이시고 매우 유쾌하십니다. 한국학생들과 달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매우 높고, 교수님도 학생들과 격의 없이 매우 편하게 수다 떨듯이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유일하게 교환학생인 제가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챙겨주실 정도로 배려 깊으신 분이십니다. 학기 중간에 수강생 모두 데리고 Nets의 NBA 경기를 관람하고, 이와 관련해 조를 짜게 해서 팀 에세이를 작성하여 기말에 제출해야 합니다. 중간에도 에세이 숙제가 2번 정도 있고 중간 기말고사는 객관식으로 나오고 어렵지 않았습니다. 기말에 팀 별로 교수님께서 내시는 퀴즈를 맞추는 시간이 있는데 이 역시 팀 점수에 반영됩니다. Managerial Accounting (Prof. Nathan Slavin) 본교의 관리회계 수업과 동일한 수업으로서 미국학생들이 수리 계산에 약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형 강의로 진행되며 약 일주일에서 열흘 단위로 한번씩 문제 풀이를 온라인 상에 업로드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하루 이틀 정도 공부하고 보면 무리 없이 풀 수 있지만 고득점을 받으려면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수업을 거의 안 들었지만 수업자료만 봐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Prof. Keun S Lee) 전공필수인 국제경영과목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서 두 개가 개설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한국인 교수님 수업을 들었고, 어차피 국제경영을 들으실 생각이라면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 교수님이고 대형 강의로 진행됩니다. 조별 과제가 없고 수업은 굉장히 프리하게 진행되지만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과제 수는 꽤 많습니다. 우선 기말에 제출하는 큰 Term paper가 있고 7번 제출해야 하는 짧은 에세이가 있는데 이는 비중은 작지만 제출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수업 중에 영상 보고 요약해서 제출하는데 수업 대신 진행되므로 전혀 부담은 없습니다. 시험은 3번에 걸쳐 이뤄지고 암기식 시험으로 이 또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Term paper가 다소 부담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편하게 들을 수 있고, 한국인 교수님이시다 보니 따로 면담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활이나 학업에 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Prof. Benny Barak) 교환학생 기간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수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큰 paper를 중간 기말에 제출 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기말 조별 발표를 통해 학점이 결정됩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유식하시고 여러 국가의 경제상황이나 문화 등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십니다. 국제 마케팅 수업이다 보니 여러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는데 20명 정도의 학생들 중에 미국 학생이 절반도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제출하는 개인 과제는 30 페이지 정도 작성했고, 마지막 팀 과제는 60 페이지가 넘어갈 정도로 에세이 분량이 많아 꽤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발표도 중요해서 준비를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International Business와 주제가 비슷하고 과제도 유사성이 많아 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저는 춤추는 걸 좋아해서 가기 전부터도 교환학교에서 춤 동아리에 들 생각이 있었습니다. 체육 관련 수업도 듣고 싶었으나 수강 신청이 늦어 놓치게 되자 더욱 동아리 활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활동한 동아리는 IMANI Dance Ensemble라는 힙합 댄스 동아리이고 학교에서 Dance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동아리들처럼 오디션을 통해 들어갈 수 있고 교환학생들에게도 개방적이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평소 수업시간에 접하는 모습과는 다른 미국 학생들의 생각과 생활을 가장 잘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동아리가 있으니 하나쯤 참여해서 활동해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행 뉴욕은 북동부에 위치해 있어 근처 대도시나 관광지로는 보스턴, 워싱턴, 애틀랜틱시티,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고 이 곳들은 학기 중에 다녀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금요일 수업을 넣지 않는다면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충분히 모두 다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스턴이나 워싱턴은 버스로 편도 5시간 정도 거리이고, 나이아가라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봄 방학이 3월 중에 중간고사 기간 직후에 일주일 간 있지만 봄방학을 할애하여 이곳들을 가기에는 평소 주말에 남는 시간들이 매우 아까울 것입니다. 저는 종강 이후 북부와 서부 여행을 할 예정이라 종강 이전에 동부 여행을 끝낼 생각으로 봄방학을 이용하여 남동부의 플로리다 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플로리다 대학교로 교환을 간 친구와 함께 가장 대표적 휴양지인 마이애미를 여행하고 게인즈빌에 있는 플로리다 대학교와 애틀란타를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가볼 것을 추천합니다. 남동부 여행은 일주일 여행하는 데에 매우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뉴욕과 달리 매우 따뜻한 날씨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종강 이후에는 북부의 시카고를 시작으로 북서부 시애틀을 거쳐 남서부의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등을 다녀왔습니다. 먼 거리는 국내선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메가버스라는 우리나라의 도시간 고속버스와 유사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샌디에고나 멕시코 북부쪽까지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을 한달 동안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3일 뒤에 다시 한 달간의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떠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의 4개월도 소중했지만 두 달간의 여행은 더욱 유익했고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문의 사항 및 연락처 문의 사항이 있는 학우분들은 아래 이메일로 문의 주시고, 학우분들이 학교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Hofstra University의 경우 제가 첫 파견이었던 만큼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학교를 결정하는 데에 고민하고 계신 분이든 이미 합격하신 분이든 연락 주시면 정말 성실히 상세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aledict22@gmail.com 혹은 gkr159@portal.korea.ac.kr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4-1 이육헌

2014.10.24 Views 6020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1학기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비엔나)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08학번 이육헌이라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학교는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 Business로, 현지에서는WU 혹은 WU Wien (Wirtschaftsuniversität Wien)으로 부릅니다. 1365년에 세워진 빈 대학교 (University of Vienna)와는 다른 학교이니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으로 해외에서 한 학기를 보내면서 다양한 국가들을 여행하고,  또 현지의 문화를 경험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했기에 저는 유럽 국가의 수도 혹은 그에 준하는 주요도시를 위주로 교환학생을 지원하였고, 이러한 측면에서 빈은 제 욕심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였습니다.       출국 전     항공권, 비자 발급 및 기숙사 신청   비자 발급에는 크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대략 2-3주 정도라는 교환학생 수기를 읽었고, 실제로도 신청 후 3주 정도면 비자가 발급되게 됩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오스트리아 대사관에서 필히 확인하셔서, 재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Acceptance Letter 등과 기숙사 Housing Confirmation Letter, 여권 및 항공권 사본, 그리고 학생보험과 통장잔고증명서가 필요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저의 경우 여권과, 은행계좌 및 학교서류의 영어명이 달라서 비자 발급 전에 이를 수정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었는데, 이 부분도 확인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 전에 OeAD라는 기관에서 이메일을 받으실텐데요, OeAD는 오스트리아 내 기숙사들의 일부를 대여해서 오스트리아 국내외 학생들에게 중개해주는 에이전시입니다.  비엔나는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단과대학들이 몰려있어 유럽 내외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고, 또 이들을 수용할 기숙사들도 많습니다. 한국과 크게 다른 점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 같은 건물에 사는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여러 건물에 섞여 사는 형식이라는 점입니다. 다양한 주거형태와 위치, 가격을 고려하셔서 원하시는 옵션을 선택하시면 선착순으로 배정이 됩니다.         OK Program / Intensive German Course / 수강신청   WU 오피스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으신 이후, OK Program과 Intensive German Course에 대한 안내메일을 받으실 수 있을텐데요, OK Program은 일종의 교환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Intensive German Course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배우는 독일어 수업입니다.   OK Program은 2번의 Day Trip (Graz와 Linz라는 도시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박물관, 시청, 브루어리, 초콜릿 공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집니다.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이번 학기 함께 온 교환학생들과 같이 다니게 되어,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학기 중에도 다양한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있지만, 아무래도 신입생때 처음에는 새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듯 교환학생 초기에는 OK Program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게 마련인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구성 자체도 알차고 돈 아깝지 않았습니다.   Intensive German Course는 수강하지 않아 특별히 많은 후기를 남길 수는 없지만, OK Program과 같은 기간 오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둘 다에 참가한 친구들은 모두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독일어 공부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방학동안 Intensive German Course를 수강하고, 학기중에 상위 레벨 코스를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 수강신청의 경우 메일로 날아오는 가이드를 충실히 따르시면 됩니다. 교환학생끼리만 듣는 수업이 있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듣는 수업이 따로 있습니다. 유의하셔야 할 점은, 메일로 날아오는 수업 리스트도 꽤 많지만, 알고보니 그 외에도 많은 수업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적극적으로 직접 알아보고 원하시는 과목을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국후     주거 / 교통 / 통신 / 학교생활 / 일상생활 / 문화생활         다만 다소 아쉬웠던 점은가격대비성능이 좋더라도 총액을 감안했을때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수 없는 가격이고한국돈으로 월세만원 수준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선호하는 교환학생들의 성향상인실 위주의 에 많이 입주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학기 초에는 만나는 사람들한테마다 혹시 에 사는 사람 없냐고 물어보고 다녔고중반부에야 교환학생 가운데 에 사는 친구 하나를 만나 서로 이 점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정리하면 의 장점은 교통이 편하고 동네가 조용하고 안전하며시설 내적으로는인실에 화장실과 부엌도 혼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하지만 단점으로는 다소 비싸고 다른 교환학생들과 교류하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입사 이후에는 기숙사가 위치한 해당 구의 오피스로 가셔서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합니다거주지 등록을 해야 은행 계좌 개통 및 학생 정기권 할인이 가능하니입사 이후 곧바로 거주지 등록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학생증과 거주지 등록증을 가지고로 가면 이라고 불리는 학생 교통정기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그냥은유로이고학생증티켓 개시일인월일 혹은 그 이전의 거주지 등록증을 가지고 발급을 받으면유로이니거주지 등록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습니다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월일 이후에 거주등록을 했더라도 창구직원에 따라 조금은 복불복인 것 같았습니다 흑과 학생증을 지참하고 다니면 비엔나 내에서는 별도로 교통비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비엔나는 버스트램지하철이 주 교통수단인데요회권일권일권과 같은 교통권은 지하철 출입구나 버스트램 내에서 펀칭을 해서 표를 개시해야 하지만 을 끊으면 티켓에 유효날짜가 찍혀있어서 별도로 펀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다만 랜덤하게 티켓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이때 걸리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 합니다                 학교 생활크게 수업과 일반적인 학교생활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수업의 경우 고려대학교 혹은 한국의 커리큘럼과는 다르게수업 스케줄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이 다릅니다라고 해서하루에시간씩 수업을회 하고 종강하는 과목도 있을 정도이고수업 일정도 비정기적이거나 심지어 강의실이 매 번 바뀌는 수업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이를 잘 활용한다면 학기중 혹은 학기 전후에 여유시간을 만들어서 여행을 다닌다거나 여가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저의 경우 다음과 같이과목을 들었습니다     Global Branding (교환학생 only) – 브랜드에 포커스를 맞춰 수업을 합니다. 1번의 발표와 1번의 시험, 그리고 Brand Journal 이라는 과제 제출로 학기를 마쳤습니다. 교환학생끼리 듣는 수업이라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고, 팀 프로젝트 또한 매우 쉬운 수준이었으며 수업의 수준도 마케팅 원론을 들은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lobal Markets – Industry evolution and firm strategy – 현지 학생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수업으로, 와인과 맥주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도출하는 수업입니다. 케이스 발표와 자유주제 발표, 그리고 적극적인 토론으로 평가되는 수업이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아 즐겁게 들을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Brewery에 가서 Final Presentation을 하고, 공장 견학 및 맥주 시음과 함께 종강을 한 기억이 나네요. Economies of East Asia – Government, Businesses and Society – 이 수업 또한 현지 학생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수업으로, 국제경영을 전공하는 WU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강의계회서를 보고, 한국인이니 최소 25%는 이득을 보고 가겠구나 하는 마음 + 나 같은 교환학생들이 많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었는데, 강의실의 유이한 아시아 학생이라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동아시아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라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았고, 수업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한 나라씩 맡아서 두 번의 발표를 하고 학기를 마치게 됩니다. 7-8시간씩 4번의 수업으로 한 학기를 마치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Sustainable Business: Managing for Tomorrow – 지속가능한 경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학기를 공부하는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생소한 주제라 재미있게, 또 동시에 다소 어렵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끼리 듣는 수업이라 절대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언론에서나 기업들, 그리고 학교 수업 커리큘럼도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언급이 잘 되지 않기때문에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 가야 하는 점이 어려우면서도 새롭습니다. 1회의 시험과 1회의 팀 발표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의 학교생활은 고려대학교의 생활보다 심심한 편입니다. 수업 일정이 들쑥날쑥이다보니 학교에 상주하는 시간 자체가 길지 않고, 또 긴 날은 수업만 듣다가 집에 가게 되어 그런지, 학교에서 우르르 모여서 술을 먹는다거나 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닙니다. 캠퍼스 근처에 먹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파티나 음주가무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위해선 교환학생 버디 네트워크인 이 주최하는 행사에 나가보셔도 좋을 것 같고또 종종 학교 캠퍼스 내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개강하기 전에 에서 과 관련한 메일도 옵니다로 언어교환을 하는 파트너를 짝지어주는 프로그램인데요의외로 한국어에 관심있는 학생이 있어서 독일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하면서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저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맺어준 말고도우리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친구와도 같이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굉장히 자유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 일단 신청하시고파트너와 핏이 맞는지 보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교내에서 프린트를 하려면 에 가서 복사카드를 사시면 복사기 이용복사기에 를 꽂고 파일 인쇄가 가능합니다혹은 도서관 컴퓨터에서 학생증 계좌에 적립된 돈으로 프린트를 하는 것도 가능           에서 은행계좌 잔고에 있는 돈을 Quick 계좌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 Quick은 슈퍼마켓, 옷가게 등 여기저기서 쓸 수 있지만 무엇보다 1) 기숙사 세탁기 2) 학생증 계좌를 통한 프린트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모든 기숙사 세탁실이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절때 빠뜨리지 마시고 을 발급받으세요   은행계좌는 앞서 언급한 거주등록 이후에 가능한데요여권과 거주등록증학생증 등을 들고가서 학생계좌를 만들면 무료이때 기능 필수이고학생증 겸용으로 발급받으시면 더 좋습니다다만 은행계좌를 만들면 우리나라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주가 걸린다는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그 동안 빨래는 손빨래장은 미리 가져간 현금으로 해결   먹거리는 대부분 슈퍼마켓에서 해결하는 편입니다한국처럼 대형 마트가 있는게 아니라골목골목 식료품을 파는 슈퍼마켓이 많으니 여기에서 빵육류야채우유 등을 사서 직접 요리하는 것이 저렴합니다식당은 최소유로로 매우 비싼 편이지만 식료품은 오히려 종류도 다양하고 한국보다 저렴한 인상이었습니다   Spar / Billa / Hofer / Zielpunkt 등 다양한 슈퍼마켓이 있으니,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활용하시면 되고 그때그때 슈퍼마켓마다 세일하는 품목이 있으니 이를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니, 소시지나 누들, 케밥, 오스트리아 전통인 leberkassesemmel 등을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식당인 도 맛이 없기로 악명이 높긴 하지만그때그때 다른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을 팔고 외식으로 생각하면 가격이 높은 편은 아니라 시도해볼만은 합니다             그 외여행을 위해서는 이웃한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혹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취항하는 저가항공 라이언 에어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저의 경우 린츠에서 런던으로 가는 코스를 잘 활용했었고브라티슬라바에서도 로마 등 다양한 나라로 저가항공이 취항하니 잘 알아보시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하실 수 있을 거에요또한 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에서 멤버십 카드를 만들면 국내국외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으니 멤버십 카드를 만들어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저의 경우 야간열차를 주로 활용해 인접 국가들을 오가곤 했습니다     수기를 쓰다보니 한 학기 오스트리아 생활이 정리가 되면서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그리움이 생기는데요오스트리아에서의 한 학기는 제 견문을 더욱 넓히고 인생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해 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haeegri@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더욱 더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2013-2 김영훈

2014.10.13 Views 6288

2009120241 김영훈   이 체험수기를 어느 학교를 쓸지 고민하기 위해 읽고 계신다면 포르투갈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고, 이미 리스본에 가기로 되어 정보를 얻고자 함이라면 포르투갈에 가게 되신 것이 최고의 선택임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13 가을학기에 다녀온 김영훈입니다.     교환교 선정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기에 제가 생각했던 교환교 선정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대륙을 정했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각기 대륙마다 주 목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및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 유럽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많은 나라들이 밀집하여 색채가 다양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터키나 아프리카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표가 영어 실력 향상이라면 당연히 미국을 가야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지 영어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측면은 있지만, 가장 주가 영어라면 미국을 가야합니다. 아시아는 홍콩같은 경우 교우회가 잘 되어있어 선배들과의 교류를 위해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이질적인 문화를 피하고 싶은 친구들이 지원하곤 합니다. 저는 어학적인 것 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한 학기를 보내는 것이 주였기 때문에 유럽을 택하였고, 유럽에서 포르투갈을 정하게 된 데에는 또 3가지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교환학교와 나라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것이 도시, 날씨, 물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도시를 말씀드리자면 제 기준에 도시는 수도일수록, 수도가 아니라면 적어도 큰 도시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자면, 외국학생이 교환학생을 한국으로 온다면 과연 서울로 온 친구와 수원이나 대전으로 온 친구 중 누가 더 풍성한 경험을 할 확률이 높을까요. 마찬가지의 문제입니다. 교환교가 한 나라의 수도에 있느냐는 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파견이 예정된 도시는 짧게는 4개월부터 그 이상을 머물게 되는 곳입니다. 아무리 열정이 넘치고 하여도 매주 여행을 갈 수도 없고, 그 도시에서 지내는 휴일, 주말이 생각 이상으로 많을 것입니다. 이 때, 수도거나 대도시에 머물고 있다면 즐길 수 있는 장소나 축제 등이 더 많겠죠. 수도라면 즐길 수 있는 문화적인게 더욱 많겠구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수도에 편중되는 경향이 심하지는 않으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맛집, 술집, 클럽, 쇼핑센터, 슈퍼, 공항, 유적지, 관광명소 등등 향유할 수 있는 선택지의 폭이 여타 도시보다 넓다고 자신합니다. 한 나라의 수도는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날씨 역시 상당히 중요합니다.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돌아오기 전에 짐을 싸면 압도적으로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의복입니다. 추운 곳으로 간다면 가져가야 할 옷이 얼마나 많을까요. 현지에서 구매한다면 또 얼마나 많은 돈이 들까요. 또한 날씨가 좋은 곳으로 가야 더 많은 시간을 야외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궂고 추운 곳으로 가게 되면 거의 매일을 실내에서 지내고 있는 경우들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 리스본의 날씨는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가을학기를 다녀왔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9월은 상당히 덥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땡볕더위(30도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맑은 날씨가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11월초까지 친구들은 심심할 때마다 근처 바닷가에 가서 서핑을 하였고, 옷차림도 반팔을 입고 다녔습니다. 12월의 겨울이 되도 그렇게 춥진 않습니다. 겨울에는 눈 대신 비가 좀 자주 내렸던 것 같습니다. 낮에는 최고 15도 정도까지 올라가며 영하권으로는 내려가지 않아 눈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두꺼운 패딩은 필요가 없고 저는 얇은 패딩 있었는데(빈폴패딩?) 충분했습니다. 학기 마치고 겨울에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필요하니 얇은 패딩정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시기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물가입니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낮아야 먹고 싶은 것, 기념으로 사고 싶은 것들을 큰 부담을 안 느끼고 살 수 있습니다. 물가가 비싼 북유럽 쪽으로 다녀온 친구들이 매우 궁핍하게 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리스본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품목에 따라 더 저렴한 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살아보니 생활비는 한국에서의 지출과 비슷했었습니다. 클럽도 요일별로 무료입장인 데를 보통 골라 다녀서 유흥비로도 크게 지출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손을 덜 빌리고 싶은 분들은 리스본 추천합니다.         교환 파견이 확정된 후에 교환교로부터 메일이 옵니다. 이 메일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오기 때문에 많이들 걱정 하시는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으면 옵니다. 학교에서 강의 목록을 보내주고 우선순위를 작성하여 제출을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총 다섯 과목을 수강하여 고대학점으로 15학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타 학교로 파견간 친구들보다 비교적 수월하면서도 많은 학점을 받은 것으로, 학점 면에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필수로 들어야하는 전략과목입니다. 필수인 만큼 다른 과목보다 들여야 하는 공이 조금 더 큽니다. 일주일에 3번 수업이 있습니다. 여러 분반 중에 자신의 시간과 맞는 분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월요일에는 모두 모여서 이론을 배운 후 다른 이틀 동안에 케이스를 가지고 발표 및 수업을 합니다. 다른 수업들은 잘 안하는데 전필수업이라 그런지 출석체크를 합니다. 간혹 이 여행 때문에 출석이 부족하여 드랍을 하려는 어리석은 분들이 있는데, 리스본에서 안 듣고 오시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됩니다. 출석도 하긴 하지만, pass만을 원한다면 널럴한 출석에 제가 pass를 위해 들인 노력의 강도는 우리 경영대 전공선택 수업의 1/5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Topic in marketing마케팅 수업입니다. 마케팅 쪽의 수업을 들으셨다면 정말 무리없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마케팅원론과 광고론 등에서 배운 이론들을 되짚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석은 하지 않기에 후반기로 갈수록 반 이상의 학생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5번의 작은 팀과제와 학기말에 큰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습니다. 여교수님이신데 수업은 정말 같은 톤으로 계속 말씀하셔서 지루한 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으로서 노는 쪽에 치중을 두셨다면 출석을 하지 않는 것이 큰 메리트이기 때문에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마지막 팀프로젝트 발표날에는 이런 사람이 원래 수업에 있었나 싶은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Bank management처음에는 은행의 역사같은 지루한 주제들로 시작하여 현가계산, 옵션 등 다양한 재무적인 내용들을 배웁니다. 재무 쪽에 원래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무난하게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시험 전날만큼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얼추 공부하고 충분하다는 생각에 시험장에 들어갔다가 커트라인 미만이 되어, 재시험을 치고 패스를 했습니다. 이 과목같은 경우는 자신의 grading 기준을 선택 가능한데, 중간고사, 퀴즈,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필수이며, 중간&퀴즈는 optional이라 위험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고대 선배님들은 다들 기말 한 방을 노리신 걸로 알고 있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이죠 여튼 추천합니다. Management of product and customer제품 및 고객관리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출석체크를 합니다. 교수님이 한국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신 것 같습니다. 삼성, LG, KIA, 심지어 쌍용자동차까지 수업시간에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물론 절 보면서 말이죠. 수업을 듣는데 수업을 듣는다기 보다는 교수님의 개그와 자기자랑을 듣고 오는 기분입니다. 재밌으신 분이기는 하지만, 듣고 나서 남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학점 때우기에는 이것 역시 최고의 수업입니다. grading은 출석, 팀과제 1개, 기말고사로 이루어집니다. 무난하게 패스 가능합니다. Global Marketing국제 마케팅 수업은 제가 간 학기에 처음 열린 과목입니다. 배우는 내용은 사실 마케팅원론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타문화에 마케팅을 적용할 때의 이론 등을 배웁니다. polycentric, geocentric이라든지 이슈를 다룹니다. 출첵이 빡셉니다. 저 때에는 시간이 1교시여서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패스를 원하는 것이라면 Fail하지 않을 정도로 빠져도 되는 양이 있는데, 이 수업 같은 경우는 간간히 pop퀴즈를 보시기 때문에 (총 5번) 마음 놓고 결석도 못합니다. 저는 이 수업이 가장 지루하고 괴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는 내용자체는 정말 쉽기 때문에 시험 성적은 하루 공부했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는 crash코스를 들었는데, 사실 한 학기 내내 하는 것을 듣든, 한 달 짜리를 듣든 교환으로 변환학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수업에 잘 참여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게 경영영어 수업처럼 이상한 시간에 배치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괴롭습니다. 아예 안 듣는걸 추천합니다. 돈만 버릴 뿐입니다. 차라리 우리 학교에서 열리는 교양수업중에 포르투갈어 수업을 듣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말로 배워도 어려운데 영어로 배우려니 영 최악입니다.   Portfolio management저는 이 수업을 처음에만 잠깐 가다가 드랍을 했는데, 교환와서 노는 것 보다는 경영 쪽으로 많이 얻어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선 블룸버그 쓰는 법을 배워서 모의 투자를 하면서 수익률을 만들어 내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매주 마다 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어떤 기준에서 바꿨는지를 설명해야합니다. 들었던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기타 조언.제가 교환 중에 느낀 것이 많았는데, 체계적으로 글을 쓰려니 잘 나오지가 않아 두서없이 몇 가지 팁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자발급 시에 건강진단서 같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꼭 영문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며 모두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서류이니 비싼 돈 내고 사설 병원 안 가시길 바랍니다. 집을 구할 때는 미리 구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음 학기 파견 예정이라면 현재 포르투갈에 있는 학우에게 어떻게든 연락을 취하여 방을 추천받는 것이 최고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직접 보고 계약하자라는 마음에, 개강 이전에 미리 입국하여 방을 알아보고 다녔는데, 학기가 가까워오면 빈 방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호스텔에서 지내며 매일 집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그 작업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언제 집이 구해질지 몰라 하루하루 연장을 하며 있었습니다. 집을 구하고 난 후에는 가성비 별로 좋지 못한 방을 구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으며, 다른 친구들의 방들을 보며 위치와 시설에 부러워했습니다. 이렇듯, 미리 가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하면, 한 학기동안 지내며 봐왔던 괜찮은 방들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꼭 연락을 취해서 추천받으시길 바랍니다(또는 다녀오지 얼마 안된 다른 학우들에게 연락을 해서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짐 같은 경우는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다니며 기본적인 짐으로 입국전 여행을 했고, 생활에 필요한 짐 같은 경우는 플랫을 잡고난 후에 주소를 집으로 알려주어 택배로 받았습니다. 따라서 미리 계약한다면 짐을 미리 보내놓을 수가 있어 좋습니다. 학기가 시작할 때 여러 에라스무스(교환학생 커뮤니티) 단체에서 홍보를 와서 자신들의 단체로 초대합니다. 별도의 가입비가 보통 있습니다. 단체가 3개 정도 있는데, 이중에 esn_Lisboa와 ELL(Erasmus Life in Lisboa)를 추천합니다. 둘 다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단체에서 파티들을 많이 주최하며 입장료 등으로 본전의 제곱은 뽑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 같은 경우는 moche를 많이 씁니다. moche 패키지가 있어, 충전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을 내면 150mb를 주는데 저같은 경우는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10유로를 더 내고 1gb를 추가로 얻었습니다. 데이터 아껴쓰는게 심리적으로 불편해서 저는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urban beach라는 클럽은 ELL카드가 있으면 수요일 무료입장이며, 보통 수요일에 놀다가 urban을 가는게 수요일의 일과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목요일 1교시가 있어 정말 괴로웠습니다. 학교는 지하철 Yellow line과 Blue line을 타고 등교할 수 있는데, 시내 중심가가 blue라인이어서 이 쪽 근처 역에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근처는 극비추천합니다. 한인마켓이 없습니다. 중국인 마켓에서 고추장이나 통조림 김치, 라면, 불고기 소스 정도는 구할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서 챙겨가세요. 한국인도 없고, 한인 마켓도 없어서 교환이 중반 정도 넘어갔을 즘에는 한국 생각이 많이 납니다. 동양인 차별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 사람이 없어서 메리트 있습니다. 주눅들지 말고 나서시길 바랍니다.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 주었을 때 내가 잘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서양 여자, 남자라고 주눅들지 말길 바랍니다. 의외로(?) 매력어필도 쉽고 잘 놀 수 있습니다.   유로 짜리 정기 교통권은 필수입니다. 공항은 조금 빨리 가길 바랍니다. 한 번도 놓친 적은 없지만, 조금 미리가면 될 것을 여유부리다가 똥줄탔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리고 lisbon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액체에 대한 규제가 심합니다. 로션이나 스킨이라도 작은 통에 옮겨 담지 않으면(100ml였던 듯) 통과하지 못합니다. 여행은 정말 최선을 다하여 다니시길 바랍니다. 비행기 표 같은 경우도 한 달보다도 더 전에 사야 싸게 삽니다. 스카이스캐너로 긁어서 과감하게 표 지르세요, 무슨 일 있을까봐 미리 안사는 경우들이 생기지만, 한 달 반 뒤에 후회합니다. 미리 사세요.     궁금한거 있으면 정말 편하게 연락주세요. 이미 포르투갈에 가게 된 분, 또는 지금 가있는데 뭔가 막막한 분, 그냥 좀 더 알고 싶은 분까지 상관없으니 연락주세요. voluptas09@naver.com 01045006737 김영훈    

[ChinaJapan][China]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2013-2 김민성

2014.10.13 Views 5645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일반적인 정보는 생략하고 생활에서 겪은 실질적인 정보 위주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1. 학교 소개 - 소개 : 학교 캠퍼스가 굉장히 작습니다. 홍콩의 다른 학교인 중문대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편이며 이동거리가 짧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신축 건물인 Lee Shau Kee 건물에서 들으시면 되고 건물 구조가 우리나라처럼 되어 있습니다. 다만, 타 수업을 들을 경우, 본관 건물에서 들어야 하는데 강의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같은 층에 위치한 강의실이라도 특정 엘리베이터를 타야 갈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으니 “꼭 Lift No. 를 확인해야합니다!!” 운동장, 헬스장, 트랙도 잘 되어 있고 풀도 있어서 수영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큰 마트와 식당도 있으니 안에서 생활하기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 위치 : 크게 홍콩섬과 반도로 이루어진 홍콩에서 반도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지(실제 지명 역시 Central)와는 거의 끝과 끝에 위치해 있어 놀러 나가실 때는 조금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 해안 절벽에 위치해 있어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마을버스를 타야하는데 하교 시간(주로 6시)에는 줄을 길게 서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서 불편함이 많지만 중문대 역시 산속에 있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다만, 경치는 굉장히 좋습니다. - 동아리 제가 들었던 동아리는 크게 Finance Society 와 한국인 동아리입니다. 우선 Finance Society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재무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아시아 최고의 대학 학회는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모집 공고가 뜨자마자 바로 지원하였습니다. 지원할 당시 저는 분명히 영어로 진행되는지, 교환학생도 지원가능한지 물었고 학회에서 그렇다고 대답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350 HKD를 내고 지원하였는데 지원하고 나서 부스 인원이 아닌 일반 학생에게 물어보니 준비 과정은 모두 광동어로 진행되며 발표만 가끔 영어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은 환영되지 않은 모임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저에게는 메일 연락도 오지 않고 제가 찾아가서 왜 연락을 안주냐며 이메일을 3번이나 다시 알려주었는데 연락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요 세션은 한국으로 복귀하는 시점부터 시작하여 실질적으로 교환학생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학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의 소문에 의하면 과기대 학회는 이성을 만나러 가는 곳이라고 하니 잘 생각해서 지원하기 바랍니다. 또한, 정말 그룹이나 스터디를 하고 싶다면 중국 학생들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홍콩 학생들이 아닌 중국 본토 학생들이 스터디식으로 모여서 같이 공부를 하는데 이들의 이야기는 학교 내에서 유명할 정도 실력을 갖춘 모임인 것 같습니다.     2. 준비과정 - 비자 : 준비 과정이 기억 잘 나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하였습니다. 과기대와 고려대에서 시키는 대로 준비하고 기한 안에 제출만 잘 한다면 다 알아서 해줄 것입니다. 비자 발급 기간이 1달 정도 걸리는 것만 알아두시고 메일 확인 잘하시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 수강신청 : 홍콩으로 가기 전에 수강신청을 해야 합니다. 교환학생들에게 편의를 주며 간혹 인기 수업이라 수강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기대는 개강 후 2주간 수강정정 기간이여서 자유롭게 정정할 수 있지만 특정 수업들은 정정 기간의 출석을 체크하니 신중하게 신청해야 합니다. 같이 간 타학교 교환학생은 정정 마지막에 신청하였는데 4번 결석으로 처리되어 불이익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고대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정정기간에는 인기과목을 듣기 쉽지 않으니 최초 수강신청 때 신중하게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 기숙사 : 아마 가장 중요한 사안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Hall 1-9 까지 있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최근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기본적으로 2인 1실이며 방의 크기나 구조는 같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저는 홀8을 신청하였는데 떨어지고 홀1에 배정받았는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더럽기도 하였거니와 전통적으로 홀1이 가장 시끄럽고 요란스러운 기숙사라고 합니다. 과기대 새내기들이 많았는데 새벽 3시에도 복도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고 소리 지르는 등 많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홀6이 위치도 적절하며 시설도 깔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3. 수업 - Negotiation(Nathan) : 무조건 수강하세요. 수강생 5-6명 빼고는 모두 교환학생입니다. 대부분 서양 친구들이니 영어도 늘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교환학생들이랑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Lecture, 한번은 학생들끼리 협상하는데 수업도 재밌고 조별로 하면서 많이 친해집니다. 보통 친해지는 외국 친구들이 같은 기숙사를 살거나 Negotiation 으로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업도 재미있으니 꼭 들으세요!   - Macroeconomics(조장옥) : 서강대 조장옥 교수님이 초청 강의로 오셔서 하신 수업입니다. 해당 학기만 해서 앞으로 계속 계실지는 모르지만 교수님의 명성을 한국에서 많은 들었던 이유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잘하시지만 확실히 집중도가 떨어지며 어느 정도 지루할 수 있는 강의지만 내용을 잘 들으시면 알찬 강의가 될 수 있습니다.   - Economics Mathematics : 오직 수학을 좋아해서 들었던 수업으로 교수님이 정말 좋으십니다. 홍콩 친구들도 한국 학생처럼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데 질문 자주하고 적극적으로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다면 교수님이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부족한 부분은 TA가 따로 시간을 내서 설명해줄 정도로 많이 배웠습니다.   - Advanced Financial Management : 고급재무관리 수업으로 고려대학교에 없는 강의라 들었지만 많이 실망한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우선 영어가 약하셔서 강의 전달력이 떨어지며 중간 중간 광동어로 수업을 하셔서 조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찾아가 말씀드려도 계속 그러셔서 중간부터는 잘 가지 않게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4. 홍콩 생활 - 고려대 동문회 홍콩은 싱가폴과 함께 고려대 동문회가 활발하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있을 당시에는 매달 한번 씩 선배님들이 모여 맥주 파티를 하여 많은 선배님들을 알 수 있으며 따로 밥을 잘 사주십니다. 가끔 사무실로 초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며 대체적으로 교환학생들을 귀여워해주시며 반가워해주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홍콩 교환학생 생활을 떠올리면 바로 동문회가 가장 먼저 기억납니다.         - 물가 교통비, 식비 등 물가는 대체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학교 내 카페테리아나 마트의 가격은 굉장히 싼 편입니다. 다만, 상품별로 가격 편차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큰 가격 편차를 가진 상품이 음식과 주류입니다. 음식은 지역별로 식당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밖에서 음식을 드실 경우 충분한 리서치를 하고 드시면 싸고 맛있는 곳을 잘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류 같은 경우 마트에서 사게 되면 싸고 쉽게 마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홍콩 식당이나 바에서는 비싸게 파니 유념해두면 되겠습니다.     - 관광(Night View, Victoria Peak) 관광에 관한 내용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인터넷에 충분히 많은 자료가 있다고 생각하며 가장 대표적인 관광 장소로 스카이라인 야경과 홍콩의 남산과 같은 Victoria Peak 가 있습니다. 야경은 홍콩섬이 아름다우니 구룡반도 쪽 바나 맥주집에서 홍콩섬을 바라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홍콩섬에서 반도를 바라보면 아파트가 많으니 여러분이 상상하는 스카이라인은 등 뒤에 있을 것입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014-1 박성완

2014.10.13 Views 7736

University of Cologne 을 다녀와서   2009120135 박성완   1. 들어가며 영어로는 콜론, 독일어로는 코에른이라 불리는 쾰른은 독일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제 4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Nord-Rhein-Westfallen 주에 속해있는 쾰른은 관광객들에게는 쾰른 대성당으로 유명하며, 독일인들에게는 쾰른 지방 특유의 Kolsch맥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쾰른에 위치한 여러 대학 중 쾰른대학교(University of Cologne, Uoc)와 교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2. 쾰른을 선택하게 된 동기 제가 교환생활을 하게 될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했던 기준은 두 가지였습니다. ① 여행하기 편리한 곳인가? ② 내 진로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인가? 이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저는 여러 학교들과 그 학교가 속한 국가를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①과 ②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학교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쾰른대학교였습니다. 독일의 서쪽, 즉 벨기에와 네덜란드와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쾰른은 철도교통의 중심지이자, 라이언에어, 저먼윙스 혹은 이지젯과 같은 저가항공의 주요거점이기도 했습니다. 유럽여행에 초점을 두었던 저에게 쾰른보다 더 여행에 적합한 장소는 없었습니다. 또 동시에 쾰른은 독일, 더 나아가 유럽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쾰른이 속한 NRW주 정부차원에서 방송, 영화와 같은 미디어산업을 핵심사업이라 보고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쾰른은 유럽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쾰른에는 각종 스튜디오와 방송국들이 밀집한 미디어 파크라는 미디어 산업단지가 있으며, 쾰른 필름 스쿨과 같은 영상 아카데미들도 많으며, 쾰른대학교 차원에서도 방송경영에 관련된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제작뿐만 아니라 방송경영에 관심이 있던 저로써는 쾰른 그리고 쾰른대학교보다 더 적합한 곳은 없었습니다. 3. 출발 전 ① 비자발급 독일대사관에 문의해본 결과 현재 한국 내 독일 대사관에서는 학생 비자 발급 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출국 전에 비자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독일 도착 후 비자 발급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② 기숙사 배정 한국과 달리 쾰른의 기숙사는 학교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측에서 기업에 위탁을 하여, 그 회사에서 전적으로 기숙사에 관련한 사항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위한 각종 서류나 사진들을 보내고 나면 임의로 기숙사 배정을 받게됩니다. 다행히도 저 그리고 저와 함께 간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례로 저는 기숙사 계약이 3월 1일부터 시작이라 도착 직후 바로 입주할 수 있었던 반면 같이 간 친구는 계약이 4월 1일부터였습니다. 이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던 친구는 입주 당일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 달 동안 지낼 방을 구하느라 하루 내내 고생했었어야 했습니다. 기숙사 방 계약과 관련된 부분은 철저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기숙사를 희망한 학생 중에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을 보지 못했습니다. 또 학기 시작 후 급히 기숙사를 희망한 학생도 기숙사 사무실에 문의하여 기숙사를 배정받는 것을 보면, 충분한 숫자의 기숙사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라도 방을 구하지 못하신다면, 학교에서 알려주는 사이트와 Facebook 페이지를 적극 이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도착 직후 ① 기숙사 입주 성공적으로 기숙사를 배정받았다면, 월 초에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은 Efferen이나 Junkersdorf의 기숙사를 배정받게 됩니다. 입주 당일 기숙사 내에 위치한 사무실로 가서 한국에서 준비해 온 입학허가서, 기숙사 관련 서류 등을 보여주게 되면, 실제 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키를 받게 됩니다. 사무실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그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디들이 대신 열쇠를 받아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위임장이 필요하므로 이 또한 빠뜨리지 말고 준비해야 합니다. ② 거주지 등록 기숙사 입주가 끝났다면 우선적으로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합니다. 거주지 등록은 각 기숙사가 속한 해당 지역의 관청에 가서 해야 하는데, 저는 제가 살았던 Efferen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Efferen은 정확하게 말해서 쾰른은 아닙니다. 쾰른 근교에 위치한 Hurth라는 도시에 속한 곳입니다. 따라서 거주지 등록 또한 Hurth 시청에서 해야만 합니다. Hurth의 시청(Rathaus)는 기숙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712번 버스를 타고 시청 앞에서 내리거나 혹은 18번 트램을 타고 Bruhl/Bonn 방향으로 두 정거장 간 후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Anmeldung을 하러 왔다하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라고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호명된 후 사무실로 들어가 입학허가서와 여권, 기숙사 주소가 적힌 계약서 등을 보여주면 간단히 처리해줍니다. 주말에는 열지 않고, 특히 수요일에는 12시가 지나면 퇴근하므로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업무처리는 가능하지만 근무자가 적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명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계좌 개설 거주지 등록이 끝났으면, 은행에 가서 6개월 동안 쓸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스파카세(Sparkasse)나 도이치방크(DeutschBank)를 많이 이용하는데, 스파카세의 ATM이 도이치방크에 비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스파카세를 이용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계좌는 스파카세의 모든 지점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숙사가 있는 Efferen에도 KreisSparkasse라는 스파카세의 한 지점이 있고, Efferen에서 두세 정거장 떨어진 Sulzgurtel에도 Sparkasse 지점이 있습니다. 저는 쾰른 중심지에 위치한 Neumarkt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했다가 후에도 은행업무를 위해 시내까지 나가고 또 그만큼 오래 기다려야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기숙사와 가까운 곳에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좌 개설 정도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해주는 한국과는 달리 계좌 개설에도 사전 약속이 필요합니다. 한번에 만들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여유 있을 때 은행에 잠깐 들려 약속을 잡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계좌 개설에 필요한 여권이나 입학허가증, 거주지 등록증(Anmeldung)을 가지고 가면 곧바로 계좌 개설을 해주며, 계좌에 딸린 체크카드 또한 만들 수 있습니다. 체크 카드는 그 자리에서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가 먼저 집으로 배송되고, 그 후 며칠 뒤에 비밀번호가 우편으로 배송되는 형식인데, 저 같은 경우 우편함에 제 이름을 붙이는 걸 깜빡하여, 집배원이 반송시키는 바람에 한 동안 체크카드를 받지 못했습니다. 기숙사 입주하자마자 우편함에 이름 스티커를 꼭 붙이시길 바랍니다. ④ 비자 발급 거주지 등록, 계좌 개설이 끝났다면 비자 발급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이, 비자 발급 또한 기숙사가 속한 해당 지역의 관청에 가서 하셔야 합니다. 쾰른에 속한 Junkersdorf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쾰른의 외국인 관청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겠지만, Efferen에 거주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차로 한 시간 반, 대중교통으로는 두 시간 반 이상 떨어진 외국인 관청으로 가야합니다. 이 경우 계좌 개설과 마찬가지로 사전약속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Anmeldung을 위해 시청에 갔을 때 비자에 관해 문의하면, 외국인 관청의 연락처와 위치가 적힌 팸플릿을 주는데, 거기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하면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저는 독일인 버디의 도움을 받았는데, 다행히도 영어 구사 가능한 직원과 약속을 잡게 되어 비자 발급 당일에는 버디의 도움 없이 혼자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자 발급에 대해 걱정하시는데, 저 또한 비자 발급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비자 발급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우선 저는 비자 발급 전 슈페어콘토라고 불리는 계좌를 만들기 위해 도이치방크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러나 슈페어콘토는 1년 이상 체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게다가 최소 예치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1200만원을 넘어가는 관계로 저는 슈페어콘토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비자 담당 직원에게 설명하였더니, 6개월정도 체류하는 저는 슈페어콘토를 만들 필요가 없고, 지금 당장 비자를 발급해줄 테니 다만 스파카세 계좌에 매달 632유로이상 입금되었다는 증명서와 독일 체류 동안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부모님의 친필 편지를 나중에 제출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저는 통장입출금 내역과 부모님의 편지를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비자가 취소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아마 그 직원도 그 사실을 잊어버린 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슈페어콘토나 다른 서류 없이도 비자를 발급받은 셈입니다. 비자는 카드형과 여권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형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카드형이 100유로, 스티커형이 30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비자를 받았지만, 다른 한국인 친구들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쾰른의 외국인 관청을 방문했던 친구가 만난 직원은 한국인의 유럽 무비자 체류 기간이 90일이므로, 그 90일이 만료되기 직전에 다시 찾아오면 필요한 기간만큼 비자를 연장해주겠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나 그 90일이 지나서 막상 찾아가니, 또 다른 서류를 요구해 친구가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비자 발급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자 얘기를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만나는 직원에 따라 모두 다른 것 같아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걱정이 해소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어가 가능한 직원을 만나 여러분들이 처한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필요한 경우 제가 비자 발급 받았던 사례 혹은 제 한국인 친구가 비자 발급 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⑤ 수강 신청 학기가 시작되기 2~3주 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독일의 대학교에서도 수강신청을 진행합니다. 우선 교환학생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4학년 이상인 경우에는 Master로 간주되어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반면, 3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Bachelor로 간주되어 일부 수업만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신청은 가능합니다만, 고급 수준의 독일어를 구사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에는 교환학생에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는 WISO-ZIB Office 에서 학생 개개인과 약속을 잡아 Office 직원이 학생들과 수강신청을 같이 진행해주기 때문에(거의 대신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 학교처럼 모든 과목이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서 등록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수업은 교수님께 직접 매일을 보내야 들을 수 있고, 또 다른 과목은 해당 학과의 홈페이지에 따로 가입하여 신청해야 하는 등 약간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주의하신다면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수강 목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쾰른 대학교의 모든 수업이 학기 내내 진행되진 않습니다. 수업에 따라 4월에 시작하여 5월에 끝난다거나, 혹은 한학기 동안 수업이 비정기적으로 4번만 있다거나 하는 등 수업 스케줄이 우리 학교와 다르게 매우 유동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월과 5월에 수업을 거의 신청하지 않고 6월과 7월에 수업을 몰아 들었었는데, 날씨가 덥고 물가가 비싼 성수기인 여름을 피했기 때문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스케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⑥ 휴대폰 개통 독일에서 쓰는 휴대폰을 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쓰던 폰을 가져가서 유심칩을 구매한 뒤 매달 충전해서 쓰는 방식. 다른 하나는 독일 현지에서 직접 계약을 맺고 휴대폰을 개통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편의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자의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유심칩은 Weishaus Str. 역에 있는 편의점(Kiosk)나 거리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살 수 있으며, 선불칩은 REWE나 LIDL같은 큰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Ay Yildiz라는 터키계 통신사를 이용했는데, 한달 동안 15유로에 3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이용했습니다. ⑦ 버디 만나기 독일로 출발 전 이메일을 통해 버디를 배정받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버디가 취업 준비생이라 바쁘다고 하여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버디마다 모두 다 다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⑧ 학생증 발급 독일에서는 학생증만 있다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쾰른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증으로는 쾰른 뿐만 아니라 쾰른이 속한 NRW주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학생증이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야 발급이 된다는 점입니다. 각종 행정절차나 신분 증명 시에 사용되는 임시학생증은 도착 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수령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기능까지 포함된 학생증은 200유로 이상의 발급비용을 낸 후에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계좌를 만들어 학생증 발급에 필요한 돈을 송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학교 생활 ① PRE – SEMESTER GERMAN COURSE 보통 독일의 학기는 1학기에는 4월, 2학기에는 10월에 시작됩니다. 학기가 진행되지 않는 3월 그리고 9월 한달 동안 교환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PRE-SEMESTER GERMAN COURSE를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전에 이메일로 신청을 했지만, 독일 현지에 가서 취소를 했습니다. 신청과 취소가 상당히 자유로운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고 나면 출석을 꼼꼼히 체크하고 중간과 기말로 나누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상당한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PRE – SEMESTER COURSE의 가장 큰 장점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업이 오랫동안 진행되고, 또 수업 후에는 바로 각종 행사들이 있기 때문에 이 PRE – SEMESTER COURSE를 통해 친구들이 사귀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 생각됩니다. ② PIM & CEMS CLUB 우리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교환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KUBA에서 기획하듯이 쾰른 대학교에서는 그 역할을 PIM & CEMS CLUB이 맡고 있습니다. 학기 전에 도착하게 되면, 유명한 쾰른 카니발이나, 쾰른 투어, 그리고 학교 탐방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IM & CEMS CLUB은 개별학생들을 긴밀하게 챙겨주는 KUBA와 다르게 교환학생들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가 부족한 편 입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많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친구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③ 학교 생활 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수업을 WISO BUILDING이나 MAIN BUILDING에서 듣게 됩니다. 그러나 간혹 심리학 관련 수업이나 마케팅 관련 수업이 MAIN BUILDING에서 조금 떨어진 빌딩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건물이 제각기 흩어져 있고, 표지판 또한 제대로 없기 때문에 미리 수업장소를 확인해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같은 수업이라 할지라도 요일에 따라 수업장소가 바뀌는 경우 또한 존재하기에 수업장소에 항상 유의하셔야 합니다. 보통 점심식사는 학교 내에 위치한 학생회관인 UNI-MENSA에서 해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식사는 우리나라처럼 현금이 아닌 MENSA 카드를 통해 결제되는데, 카드는 MENSA내 카페에서 쉽게 만들 수 있고, 필요할 때 마다 충전해서 쓰면 됩니다. MENSA를 이용할 경우 한 끼에 최저 2.9유로까지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앞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Zuplicher Str. 에는 값싸고 맛있는 식당과 학생을 위한 클럽이나 펍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자주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6. 여행과 생활 ① 교통 앞서 말씀 드렸듯이 쾰른은 여행하기에 최상의 교통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지로 연결되어 있는 철도교통은 무척이나 편리하지만, 가격대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었기에, 저는 저가항공과 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쾰른 근처에는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하는 공항이 세 개나 있습니다. 쾰른 – 본 공항과 도르트문트 공항 그리고 뒤셀도르프(Weeze) 공항입니다. 이 중 쾰른 – 본 공항에는 루프트한자에 소속되어 있는 저먼윙스, 그리고 바르셀로나, 이비자, 포르투갈 등으로 가는 라이언에어, 영국으로 가는 이지젯 등이 취항하며, 도르트문트 공항에는 영국, 이탈리아 등으로 가는 라이언에어가 취항합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유용하게 이용한 것은 뒤셀도르프(Weeze)공항인데, 이 Weeze공항은 뒤셀도르프 국제 공항과는 다른 네덜란드 국경에 위치한 작은 공항입니다. 쾰른에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두시간 반 정도 걸리는 아주 외진 공항인데, 접근성이 무척이나 떨어지는 만큼 가격대가 매우 저렴합니다. 제 경우,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를 각기 왕복 30유로, 원화로 대략 6만원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한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한다면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독일 내의 다른 도시들의 경우에는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벨기에의 브뤼셀까지는 두시간 반, 암스테르담까지는 네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데 Flixbus나 Eurolines 그리고 Student Agency를 이용하신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주변 국가들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② 쾰른과 주변도시들 쾰른 자체가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이다 보니 많은 볼거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쾰른의 관광은 대성당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고딕양식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쾰른 대성당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이지만 대성당 앞 광장에 위치한 거리예술가들 또한 멋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로마-게르만 박물관은 로마제국 당시 여러 식민지 중 중심역할을 했던 쾰른의 과거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쾰른의 이름 또한 식민지를 뜻하는 Colonia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로마 – 게르만 박물관 옆에는 현대미술로 유명한 루드비히 박물관이 있습니다. 루드비히 박물관에는 독일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부터, 에밀 놀데, 파블로 피카소 등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달 첫 째주에는 저녁시간에 한해 무료로 입장객을 받고 있습니다. 2차세계 대전 당시 부서진 시청사를 그대로 복원한 쾰른의 시청과 시청 바로 앞에 있는 과거 로마시대의 유적지를 지나면 Wallaf 미술관이 등장합니다. Wallaf 미술관은 주로 고대부터 중세시대까지의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유명합니다. 렘브란트가 노년에 그린 이 자화상은 렘브란트의 수많은 자화상들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위상을 인정받아 쾰른 자화상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Wallaf 미술관의 북쪽에는 쾰른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Schildergasse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마찬가지로 거리 양 옆으로 여러 유명한 의류매장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Schildergasse를 따라 가면 Neumarkt에 이르게 되는데, Neumarkt에는 여러 백화점과 Primark과 같은 할인매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시 길을 따라 가면 Neumarkt과 Rudolfplatz를 연결해주는 길이 나옵니다. 강남의 가로수길과 마찬가지로 이 길에는 명품 브랜드들과 편집샵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쾰른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독일 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지니고 있는 쾰른 동물원이나 각종 방송국이나 스튜디오들이 밀집되어 있는 미디어파크 혹은 각종 공연장과 클럽이 모여있으며 멋진 그래피티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장소 Ehrenfeld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쾰른은 Nord-Rhein Westfallen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Nord-Rhein Westfallen 주에는 쾰른 이외의 다른 매력적인 도시들도 많이 있습니다. 걔 중에는 주도인 Dusseldorf, 축구로 유명한 Dortmund, 과거 서독의 수도였던 Bonn, 뮌스터 성당으로 유명한 Munster,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우구스투스성이 있는 Bruhl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Bayer Leverkusen이 연고지로 삼고 있는 Leverkusen 등이 있는데, 이들 도시 모두 학생증만 있다면 공짜로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usseldorf에 위치한 두 개의 미술관 K20와 K21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미디어하버, Bruhl에 위치한 아우구스투스 성을 추천합니다. 물론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 또한 놓쳐서는 안될 경험입니다. ③ 쇼핑 기숙사가 위치한 Efferen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주변에 여러 마트가 밀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REWE, LIDL 그리고 NETTO가 있는데, 이 세 마트 모두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REWE는 가장 늦게까지 문을 여는 마트입니다. (평일 오후 10시) 그리고 매장이 무척이나 깔끔하고 다양한 품목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계산대의 수가 많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대가 다른 마트들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REWE의 반대편에 위치한 LIDL은 오후 9시면 문을 닫지만 가격이 REWE에 적게는 0.5유로에서 크게는 1~2유로 정도 저렴합니다. 그러나 계산대가 두 개 정도에 불구하고, 매장이 REWE에 비해 작아 상품의 종류가 적습니다. 에퍼른 역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위치한 NETTO는 위치상 기숙사와 가장 멀지만 세 마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특히 시리얼이나 과자류 그리고 맥주가 무척이나 저렴해서 시리얼이나 맥주는 항상 이 곳에서 구매했었습니다. 식료품 이외의 생필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WeishausStr. 역에 위치한 REAL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이마트와 비슷한 상점이라 보시면 되는데, 가격대 또한 무척이나 저렴해서 저도 자주 이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IKEA를 방문하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입주 시에 필요한 커튼, 침구류, 주방용품, 문구류 등을 IKEA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7. 귀국 직전 ① 각종 행정 처리 귀국하기 전 처리해야 할 행정처리는 크게 세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기숙사 계약이 만료되기 한달 전에 기숙사로 기숙사 계약 해지를 확인해달라는 서류 또는 이메일이 옵니다. 이 서류에 사인을 해서 기숙사 사무실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또 귀국하기 전에 은행에서 만든 계좌를 없애야 합니다. 없애지 않고 출금만 해서 와도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저 같은 경우는 계좌를 남기는 것이 찜찜해서 직접 은행에 가서 계좌를 없애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도착했을 때 했던 거주지 등록을 해지해야 하는데, 이를 Abmeldung 이라고 합니다. 거주지 등록을 한 관청에 가서 Abmeldung을 하러 왔다고 하면 금방 처리해 줍니다. 이 Abmeldung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만약 Abmeldung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독일에 다시 오게 되었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8. 나가며 외국으로 나가본 것이 처음이었던 저에게는 작은 소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경험들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한국이라는 작은 환경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던 제게 지난 5개월간의 교환생활은 더 넓은 세상을 발견하고 만져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동시에 앞으로의 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걸음을 내딛을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쾰른에서 돌아와 이렇게 수기를 쓰고 있으니 출발 전 막연한 불안감에 그저 수기만 붙잡고 글자 하나하나 읽던 제가 생각납니다. 수기를 읽으면서, 그리고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수기에 대해 느꼈던 아쉬움을 달래고자 최대한 상세히, 특히 교환학생 준비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할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했습니다. 쾰른으로의 교환생활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이 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liavesse@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 2014-1 강소영

2014.10.13 Views 6256

안녕하세요. 2014-1학기 프랑스 EM Strasbourg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09학번 강소영입니다. 저는 파리보다도 스트라스부르를 1지망으로 꼽았기에, EM Strasbourg에서 보냈던 5개월 가량의 시간은 여전히.. 더 없이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스트라스부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EM Strasbourg에서 공부하며 저처럼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몇 가지 유용한 Tip들을 전달해드릴게요.   1. 사전 준비 2014-1학기에 EM Strasbourg로 파견된 경영대 학생은 저를 포함해 총 5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같이 준비하는 과정이 한결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저와 함께 갔던 다른 학우분들이 비자를 발급받는 부분이나 아포스티유 등 필요한 서류들에 대해 꼼꼼하고 상세히 설명해준 것 같아, 저는 이외에 추가적으로 신경 쓰셔야 할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릴게요. (1) 비행기 비행기표도 최대한 일찍 끊으시는 게 좋아요. 1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보통 1월 첫주 (저희는 개강날이 1월 7일 화요일이었습니다) 에 있으니, 이 정도로 예상하시고 티켓 끊으시면 될 것 같고, EM Strasbourg 국제처에 [ASAP!!!]라고 이메일 보내시면 개강 날짜는 조금 더 빠르게,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희는 5명 모두 에어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했어요. 출국 날짜는 조금씩 다르긴 했는데, 한국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직항편은 스트라스부르에 저녁 9시쯤 도착할 겁니다. 저는 그 곳 버디들이 밤 늦게는 픽업을 나올 수 없다고 해서… 일부러 북경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끊고 스트라스부르에 오전에 도착했는데요. 그냥 직항편으로 끊으시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밤이었지만 버디들이 다 픽업도 왔다고 했어요.. ^^; 경유하는 비행기는 북경 공항에서… 밤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대기시간도 오래 걸리고 조금 외롭습니다… 그리고 만일 에어프랑스 항공사를 이용하신다면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비행기랑 TGV가 연계되어 있는 표에요. 에어프랑스 사이트에서 표를 끊으실 때, 도착지를 스트라스부르로 선택하시면, 비행기표랑 기차표(TGV)가 한꺼번에 묶여서 안내가 되는데, 이건 프랑스 철도청과 에어프랑스가 제휴를 맺어서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셔서 공항에 있는 기차역으로 이동하시면, 에어프랑스 직원들이 짐도 기차에 실어주고, 좌석도 1등석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편하실 거라 생각돼요. 하지만 꼭!!!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 있어요. 비행기표와 기차표가 같이 묶여있는 거라, 만일 인천-스트라스부르 왕복표를 끊으시게 되면, 한국으로 돌아오실 때에도 반드시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까지 타고 파리로 오셔야 해요. 즉, 학기를 마치고, 유럽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가, 파리로 돌아와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하신다면, 인천-스트라스부르 왕복표가 아니라, 복수 도착지에 체크를 하셔서, 출국은 인천-스트라스부르 / 귀국은 파리-인천 이렇게 끊으셔야 합니다. 왕복표로 끊었던 몇몇 친구들은 스트라스부르에서 파리로 오는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가, 탑승할 수 없어서 더 비싼 가격을 주고 다음 티켓으로 바꿨어요.. 이 부분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 체크카드, 통신 등 하나 VIVA2 카드만 만들어가시면 만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ATM에서 편하게 뽑으실 수 있고, 유로화를 쓰지 않는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가시더라도, 해당 국가의 ATM에서 인출하시면 바로 현지화로 인출되니까 더 편하실 거에요. 통신의 경우에는, 제가 사용하던 통신사에 장기 사용정지 신청을 하고 갔어요. 비행기 e-ticket을 제출하면, 한 달에 기본 요금을 포함해 어떠한 요금도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대리점에 가셔서 장기 정지를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도착 후 이 부분 역시, 다른 학우분들께서 알찬 정보를 많이 적어주셨기에, 좀 더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1) 핸드폰, 통신 낯선 곳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것이 인터넷과 통신일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도착하고 이틀 동안은 한국에서 신청해간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 같아요. 아마 은행에서 계좌를 새로이 개설하기 전까지는 선불 유심 칩밖에 사용하지 못하실 거에요. 프랑스의 특성상 계좌를 개설하는 데에만…. 길게는 일주일 정도 걸리니 이 점 참고하셔서 선불 유심 칩을 이용해 핸드폰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 인터넷 기숙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시려면 랜선이 반드시 필요해요! 한국에서 꼭 본인의 노트북(울트라북)에 맞는 랜선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랜선을 꽂아도 바로 인터넷이 연결되지는 않으실 거에요.. 학교 오티날, 설명을 들으시면 강당 윗층 (학교 로비)에서 담당 직원이 교환학생들의 Q&A를 도와주고 있을텐데, 그 분에게 기숙사 인터넷 연결하는 법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하시면 해당 매뉴얼을 이메일로 보내주실 겁니다. 학교 컴퓨터실에서 해당 매뉴얼 참고하셔서 ID를 신청하시면, 하루나 이틀 후에 기숙사 인터넷이 연결될 거에요. 본인의 방 호수와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지 확인이 되어야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니, 답답함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인터넷 연결 매뉴얼을 빨리 얻으시길 바래요. (3) 통학 교통수단 학교 오티날, 학생증을 바로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그 학생증에 매달 첫날 충전을 하면 스트라스부르의 트램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강력히!!!! 자전거를 추천드려요. 스트라스부르에 거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것 중 하나가 연두색… 자전거를 타고 스트라스부르 곳곳을 누빈 거였어요. 워낙에 자전거 도로가 잘 닦여 있고, 마을 자체가 정말로 구석구석 너무 이뻐서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시기 좋을 거에요. Velhop이라는 연두색 간판의 자전거 가게에 가시면,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대여가 가능해요. 하지만 여기에도 역시… 계좌명세서(RIB)가 필요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고 난 다음에 가셔야 합니다. (사실상 프랑스에선 계좌를 일단 열어야 모든게 다 가능했던 것 같아요) (4) 바토라마 학교 오티 프로그램에 아마 있을 거에요. 스트라스부르를 휘감는 강을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시간인데, 저는 도착하시면 꼭 유람선을 타보길 추천드려요. 내가 4개월~5개월 간 있을 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고, 마을 전체를 크게 돌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고 둘러보시기에도 좋을 거에요. 한국어 안내방송도 있으니 더 반가우실 겁니다 ^^ (5) 알자스 음식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북동쪽 알자스 지방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알자스 특유의 음식을 맛보시길 권해드려요. 보르도가 적포도주가 유명하다면, 알자스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합니다. 음식이랑 같이 곁들이기에도 좋으실 거에요. 알자스 와인과 더불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알자스 전통 음식입니다. 제가 스트라스부르에서 3번 정도 갔던 음식점이 있는데, 대성당 앞에 Au Dauphin이란 식당이에요. 식당 자체도 아주 크고, 관광객들도 많이 들러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곳이긴 한데, 저는 이 곳에서 꼭 Savor Alsace! 메뉴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알자스 전통 음식 3가지가 나와요. 둘이서 이거 하나만 시키셔도 배불리 드실 거에요. 우리 입맛에도 잘 맞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3. 수업 저는 총 10과목을 들었고, 전공선택으로 15학점을 변환받았습니다. 저희랑은 다르게 한 수업이 일주일 혹은 2주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표를 잘? 짜셔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셨으면 합니다. 수업이 오버랩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거에요. 이수하고자 하시는 학점이 많을 경우, 수업을 많이 들어야 하기에 오버랩 되는 경우는 더 상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수님들도 이 부분을 상당히 배려해주시고, 같이 가는 학우분들과 같이 조정해서 나눠 듣는다면 무리 없이 소화하실 수 있을 겁니다. Cross-cultural issues in HRM이라는 수업이 있는데, 만일 학기의 초반에 이 수업이 개설된다면, 꼭 들어보시길 바래요. 워낙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팀플을 하며 말 그대로 다양성을 몸소 느끼고 이해해야 하는 시간들이었는데, 저는 도착하자마자 들었던 첫 수업이 이거라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가치관을 재미있게 공유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이후에 듣는 수업에도 유용했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서로 배려하면서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아요. 왼쪽의 10개 과목은 제가 들은 과목들인데,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마 옆의 10개 과목은 나중에 바로 학점변환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참고해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고, 고대 수강신청처럼.. 여기도 수강신청 할 때 광클이 좀 필요해서.. 우선순위를 잘 따지셔서 과목을 신청하셔야 할 거에요. 수강 대기로 떴던 과목들이 은근히 탈락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유럽 여행 제가 스트라스부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유럽의 gate라고 불리우는 이 곳은 정말 유럽 전역을 여행하기에 최적의 요충지라고 생각돼요. 스트라스부르 자체로도 너무 아름답지만 (실제로 틈날 때마다 여러 곳을 여행하고 왔지만, 막상 돌아오면 스트라스부르가 제일 예쁘고 제일 정이 가곤 했어요) 저가 항공기, 기차, 버스 등을 이용해 이 곳 저 곳 여행하기에도 너무 편한 곳입니다. 학기 중간 중간에도 여유가 많이 있으실 거고, 학기가 끝난 후에도 한 달~한 달 반 정도 유럽 이 곳 저 곳을 여행해보시길 정말!!!!!! 권해드려요. 저는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하고 다시 한국에 귀국하기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일기를 썼는데, 지금도 제 일기장을 꺼내보면 어떤 유럽 여행 책보다도 퀄리티 높은 저만의 여행 일지가 빼곡히 기록되어 있어서.. 자주 추억에 젖어들곤 한답니다. 스트라스부르 공항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저가 항공기를 타고 포르투갈이나 동유럽 쪽으로 가시기에도 좋으실 거고, 베네룩스 3국이나 스위스의 경우에는 짧은 연휴나 주말을 잘 이용한다면 기차로 빠르게 다녀오실 수 있으실 거에요. 최대한 많은 국가와 많은 도시를 둘러보면서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다시 오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으시길 바래요.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추가로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아래의 이메일 주소로 연락주세요. EM Strasbourg로의 선택이 절대 후회되지 않도록! 제가 안내하고 도와드릴게요~ e-mail : ksy89429@naver.com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014-1 이재민

2014.10.02 Views 8029

제가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에 수기들을 읽으며 느낀 것은, 대부분의 수기들이 너무나 한결같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가기 전에 할일, 간 후에 할일 등.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따라서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교환학생을 하면서 실제로 느낀 것들, 그리고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들을 위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 없는 정보는 다른 여러 후기들에도 공통적으로 있는 정보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yajatree@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2014년 봄학기에 독일 Mannheim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08학번 이재민입니다. 사실 제가 교환학생을 떠나기까지 많은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 나이도 많은 편이었고, 학기도 굉장히 늦어서, 학사지원부 교직원분들의 동의와 도움들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가 되었던 준비기간이었지만, 다녀온 지금 생각해보면, 평생에 언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돌아온 지금,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다시 고생을 하고 있지만 ^^;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에서든, 교환학생을 떠날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인생에 한번 있을 소중한 시간을 위해 떠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why Germany? why Mannheim?   제가 독일로 떠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고등학교 때 어느 정도 독일어를 배워놨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된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초반에 독일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서, 전부 영어로 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영어를 잘하는 나라로 꼽히는 독일이기에, 영어로만 말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공원에 산책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조차 영어를 편하게 하십니다)   2. 제가 유럽 여행을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독일이야말로 유럽 여행을 가기에 취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유럽 한가운데 위치해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경제의 중심이기에, 기차나 비행기 같은 교통 시설도 풍부하게 완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어디를 가더라도, 저가 항공, 혹은 버스를 통해서 저렴하게 외국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평생의 한이었던 유럽여행을 정말 질릴정도로 (물론 실제로 질리진 않았습니다) 다녔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충분히 많은 시간들을 보내지 못했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에 관해서는 뒤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3. 독일 내 최고의 경영대학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고려대 경영학과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여러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만하임을 선택하는 이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그 수업들을 듣기 위해 시간표를 작성하면 여행을 다닐 수 없게 되기에, 그냥 월화에 수업들을 몰아넣고 나머지 시간들은 여행하며 보냈습니다. 이것도 결국 선택의 문제이니…   4. 하지만 무엇보다도, 만하임 대학에 다녀온 많은 학우님들의 수기 덕분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수기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만하임에 다녀오신 분들의 수기에는 행복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로 가보시면 느끼실 수 있는데, 그 순간 순간의 여유와 즐거움은, 독일이 아니면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와 독일의 취향이 잘 맞는 편이기도 했고요. 저렴하고 맛좋은 독일맥주, 음식들, 좋은 날씨, 분위기, 친절한 사람들,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는 만하임 특유의 특성, 주변의 여러개의 아름다운 도시들까지. 교환학생으로 누리기 위해 가장 좋은 학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착한 이후에 적응   1. 숙소 전반적인 후기를 읽어보시면, 많은 후기들이 Hafenstrasse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하펜에 살았고, 어느 정도 만족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숙소 뒷편에 강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질 즘 이곳에서 고기구어먹으며 맥주한잔(?) 한다면, 정말 인생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가깝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지만, 어차피 저야 학업에 그리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좋다는걸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보통 강의 반대쪽에는 도로가 있는데, 강변쪽은 벌레들의 천국이고, 기차소리가 밤에 시끄럽습니다. 아, 그리고 올해에 그쪽이 클럽이 생겼습니다. 이게 좀 희안한게, ‘낮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클럽’인데 금,토,일만 운영합니다. 이때문에 같이 간 학우는 굉장히 불평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죠. 한편 도로쪽은 밤에 다니는 대형트럭소리 때문에 (특히 독일간지 얼마 안되는 초반에는) 잠을 자기 힘들 지경입니다. 적응 하신 이후에는 별 문제되지 않겠지만요.   울렘벡에 몇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만족했었습니다 .일단 큽니다. 시설도 새것이고. 같은 가격으로 거의 방이 2배, 주방은 5배 정도의 크기입니다.  하펜의 조그만한 주방에서 그릇 다 엎어가며 요리를 하다보니, 울렘벡의 가치를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론 강은 없지만) 앞, 옆에 잔디밭들이 많아서, 고기구어먹기에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도로도 멀기 때문에 시끄러울 일도 적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바로 아래 피자집이 엤어서, 밤에 잠깐 나가서 바로 사오기도 좋습니다. (하펜에도 근처에 피자집이 있긴 하지만, … 별로 안가게 됩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학교가 멀다는게 단점이지만, 제 생각에는 어차피 다 적응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독일은 돼지고기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큰 불판을 사기 부담되신다면, penny나 REWE 에서 1회용 불판을 4~5유로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3~4명이 먹기에 충분한 크기니, 즐거운 고기파티 되시길…   2. 자전거   울렘벡이 아닌 하펜에 사신다면, 자전거를 반드시 사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성용 자전거는 25~35유로정도 하고, 다른 자전거들도 그정도입니다. 저는 대형MTB를 샀는데, 한국에서 절대 구할 수 없는 가격인 고작 55유로에 구매했습니다. 하펜같은 경우는 중심지인 Paradeplatz, Marktplatz  까지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다시 트렘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게 보통 힘들고 귀찮은게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면 한번에 가로질러 갈 수 있기 때문에, 무지 편합니다. 또한 돌아오기 전에 베를린 리포트 같은 곳에 같은 가격에 팔고올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구매하는게 현명합니다. 만하임 2A 에서 살 수 있는데, 구글맵에 보면 나옵니다.   + 저는 자전거를 타고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왔는데, 정말 가는 길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그 외에도 로텐베르크 ob der Tauber 등, 자전거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곳들을 다녀왔습니다. 독일은 유럽에서 자전거 타기에 손꼽힐정도로 좋은 곳으로, 자전거 도로가 완비되어있고, 오가는 풍경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3. 여행   만하임 대학교는 4월 중순 쯤, 부활절 기간으로부터 시작해 2주간 부활절 방학을 맞습니다. 이 황금시간을 이용해 평소에 가고싶었던 곳들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크로아티아를 다녀왔습니다.   독일 추천 교통수단 라이안에어 : http://www.ryanair.com/de 마이페른버스 : http://meinfernbus.de/   저는 이 두 회사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최고급은 아니지만, 가격에 비해 사람들이 친절하고, 어느 정도 탈만 합니다. 특히 마이페른버스는 생긴지 2,3년밖에 안되어서 시설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독일 회사라, 독일내에서만 운행합니다. 참고로 라이언에어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이 아닌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이라는, 아예 다른 소규모 공항에서 탑승해야 하는데, 만하임에서 여기까지 가는것 자체가 20유로입니다. 왕복으로 미리 사면 36로지만..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 그래도 이걸 감안하더라도 왠만한 비행기보단 저렴하니, 잘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카쉐어를 하면 10유로 이내로 가능하다던데, 제 주위에는 해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한 미리 예약할 수록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저같은 경우 학기 초에는, 가격에 큰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루 이틀 미뤘는데, 그 사이에 가격이 수십유로가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실제로 당해보면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반드시 여행 계획을 잘 세우셔서 저렴하게 즐거운 여행 하시길…     독일 기차 회사 : http://www.bahn.de/p/view/index.shtml   가격이 비싸지만 편안한 여행을 보장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른 후기에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유로라인 : http://www.eurolines.de/de/startseite/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던 유로라인… 유럽 전역을 버스로 다닐 수 있고, 날짜를 잘 골라서 프로모션 가겨으로 가면 상당히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지 불친절하는거… 첫 화면에 보이는 여자의 웃는 모습에 속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여자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고, 동유럽에서 오신 영어 못하는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가 여러분을 맞이?하실겁니다.   유로라인은 ‘회사’가 아니라 작은 버스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연합’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따라서 친절하게 행동할 유인이 매우 적고,  그냥 별일 아닌 것에도 짜증부리는 기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물론 착한 사람도 몇명 있었지만… 즐거운 여행 떠나는데 뒷못잡기 싫으시다면 가능하면 안타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우선이신 분들은 강추. 저는 프로모션 가격으로 파리를 왕복 30유로로 다녀왔습니다.  무조건 미리하는게 최고입니다.   3. 생활   일단 주방이 공용이 아닌 기숙사라면 주방용품을 사야하는데, 이게 상당히 애매합니다. 6개월 있을 동안 사고, 다시 버리거나 주고 가야하는데, 그렇다고 안사기엔 그렇고.. 저는Moemax 에서 딱 한개씩만 각각 구매했는데, 30유로 이내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주방이 아니라면 굳이 구매하실 필요 없습니다       독일에 있다 해도 한국인이라면 밥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다른 수기에도 보셨겠지만,  전자제품상가 Saturn(구글맵에서 mannheim saturn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에 가시면 전기밥솥 (2인분, 보온안됨)을 17유로에 사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온이 안되도 별 상관이 없는게, 어차피 밥짓는데 20분 이내로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정수기, 선풍기도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독일 여름을 잠깐 경험하고 온 저로서는, 선풍기를 사실 것을 아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쌀은 마트에서 milchreis를 구매하시면 되는데, 제 경험으로는 penny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500그람에 35센트 정도. 솔직히 맛은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물론 제가 막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음식점   대부분의 경우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학교에 간 날에는 Mensa에서 먹었는데, EO카페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양도 많습니다. 음식 맛은 솔직히 별 차이 없고요. 잘못걸리면 엄청나게 짤 수 있다는게 단점인데, 이건 EO도 마찬가지니.. 그냥 적응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 외식으로는, 저는 국물을 먹고싶을 때는 베트남 쌀국수를 가끔 먹었습니다. Mémoires d´Indochine 추천드립니다. 한국 쌀국수보다 훨씬 잘 나옵니다. 가격은 7~8유로 정도 합니다.   가벼운 식사 한끼로는 케밥을 먹었습니다. 저렴한 케밥으로는 Taksim Kebap이 있습니다. 2.5유로에 닭고기 케밥을 판매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곳이 가격도 가장 합리적이로, 맛도 있었습니다. City Doener는 개인적으로 비싸고, 맛도 그랬습니다.  양이 엄청 많긴 합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열기때문에 클럽다녀오시는 분들은 자주 가실듯…   친구들과는 S4에 있는 멕시코 레스토랑 Enchilada를 갔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습니다.   사실 외식을 많이 한편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을 드릴수가 없네요…       수업   Corporate Governance (Inga van Bongard, Erik Fernau)    제목 그대로 기업지배구조에 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Agency theory에서부터 시작해서, 유럽과 영미권으로 분리하여, 각 지역의 특징과 차이를 여러가지 방면에서 비교합니다. 팀플 없이 기말 100%로 이루어집니다. 여자교수님은 괜찮으셨는데, 강사로 나오신 남자분의 발음이 너무나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내용에 관해 이전 수기에서 봤습니다만, 패기롭게 수강했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International Accounting (Dr. Michael Ebert)    고려대에 개설되어 있는 중급회계 1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수업입니다. 중급회계가 좀 더 기술적인 장부 작성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이 수업은 이해 위주로, 이론적인 부분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시험 자체는 쉬운 편이었습니다. 팀플 10%에 기말 9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onsumer Finance (Dr. Christoph Merkle, Dr Christine Kaufmann)   1.5학점으로 학점이수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만하임에서 들은 수업 중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오늘날 금융 관련 학문의 중점은 대부분 기업 부문에 집중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자본은 가계가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수업은 시작합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금융활동을 하지 못함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 제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부문도 많았고, 학문과 현실의 괴리에 대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연구분야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말 100%로 이루어집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Dr. Markus Doumet, Dr Tim Alexander Kröncke)   많은 후기에 등장하였던 수업입니다. ‘재무관리 + 투자론 + 기업가치평가 + 아주 약간의 행동경제학’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투자론이 주를 차지합니다. 저는 거의 5년 전인 2009년에 투자론, 재무관리를 수강했기 때문에, 복습한다는 마인드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커버하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내용은 쉬울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문제가 그리 쉬운 편도 아니고, 시간도 매우 적게 주기 때문에 실제 점수 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이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문제가 전년도에 비해 쉽게 나오긴 했는데, 점수 받는건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는 일이죠…     열심히 쓴다고 썼는데 막상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유용한 정보가 많지는 않네요… 이 외에도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yajatree@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독일 가신 이후에 연락주셔도 됩니다만, 아마 그때는 버디가 있으니 그쪽으로 물어보시는게 빠르실거에요!   대학생활에서 가장 여유로울 교환학생,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ChinaJapan][China] Renmin University 2014-1 최수지

2014.10.02 Views 6409

2014년 1학기 인민대학교 교환학생 수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2012120229 최수지  안녕하세요, 2014년 1학기에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인민대학교로 파견되었던 최수지입니다.어느 나라 혹은 어느 학교로 교환을 가야 할 지 고민 중이거나,이미 합격 통보를 받고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열람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제 수기를 통해서 원하시는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중국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첫째,어렸을 때 유럽이나 남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 거주했지만,정작 중국이나 일본에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고대에서부터 근대, 그리고 현재까지 큰 영향을 끼치는 중국에 직접 가서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경영학도로서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는 오늘,중국의 경제가 발전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둘째,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었습니다.고등학교 때부터 제2외국어로 배웠던 중국어는 실생활에 쓸 수 없었기에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습니다.중국에 가면 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하니 좋든 싫든,중국어 실력이 향상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중국에는 북경과 상해며 다른 도시들도 있는데,북경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며,수도이기 때문입니다.상해의 경우에는 경제적 중심지지만,유물이나 유적지가 적다고 들었고,외국인 편의시설도 많고 영어도 알아 듣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반면,북경은 정치 중심지이며,아직 외국인 수도 적다보니 상해보다 더 “중국스럽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 곳입니다.실제로 가보니,상해는 비즈니스하기에는 좋을 지 몰라도,중국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북경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2014년 1학기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는 북경의 인민대학교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인민대학교도 칭화대와북경대를 이어 북경에서 세번째로 좋은 대학교라 하여,고민하지 않고 인민대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인민대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으며,지난 1학기에 쌓은 추억은 평생 되새길 것 같습니다.여러분도 후회 없는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중국 인민대 파견이 결정되었다면,이제는 열심히 출국준비를 해야 할 차례입니다. 비자. 인민대학교에서 합격 통보서와 함께 Visa application form을 받습니다.중국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여행사를 통해 해야 합니다.인터넷으로 여행사 웹사이트에서 쉽게 신청을 할 수 있고,신청 시 제 기억으로는 4일 이내에 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애를 먹었던 사항은 바로 인민대학교에서 보내준 Visa application form입니다.학교 이름을 South Korea University라 적어서 다시 중국에서 보내주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꼭 서류를 받을 때 오타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또한,만약에 중국에 있는 동안 중국 밖이라든지,홍콩,대만을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단수가 아닌 복수 비자를 신청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중국에 한 달가량 더 있게 되었고,그 동안에 대만도 여행 가게 되어서 비자 연장 하면서 복수 비자로 다시 신청했었습니다. (고대회관 1층 로비에 증명사진, 여권과 600위안을 주면 비자 처리하는데 2주에서 3주가량 걸립니다.) 마스크.북경은 정말 규모도 크고, 역사도 깊고,놀 곳도 참 많은 도시지만 공기 하나는 정말 너무나 안 좋습니다.특히나 1학기 때 파견 나가는 사람들은 마스크 꼭 꼭 챙겨가세요.북경 공기가 겨울에 가장 안 좋은데, API (Air pollution index)가 500을 넘어갈 때에는 길 건너편도 뿌옇게 보일 정도입니다.나중에는 이런 북경 공기에도 적응이 되어서 (정확히 말하면 무신경해져서)마스크를 자주 안 쓰게 되긴 하지만,공기오염지수가 250을 넘어가는 날에 장시간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쓰세요.마스크는 그냥 동네 약국에서 사는 천마스크 말고,인터넷을 통해서 3M마스크 좋은 거 찾아서 사세요. 생활용품과 약.전세계의 공장 중국이어서 있을 것은 다 있지만,왠지 모르게 걱정되기도 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비상약품과 상비약은 미리 다 챙겨갔었고,여성분들은 여성용품 미리 사 가시는 거 추천합니다.물론,인민대 주변의 오도구라고 한국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 한인마트가 있고 거기서도 한국 물품을 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결국 교환학생으로 베이징 가 있는 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국제현금카드.물론 환전을 하고 현금을 중국으로 가져가긴 하겠지만,국제현금카드 만들어 가는 것 추천합니다.저는 시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신청했었는데,학교 주변의 까르푸에ATM이 있어서 한 달에 한두번 씩까르푸 가야 할 때 ATM 들러서 그 달에 쓸 현금을 뽑아 썼습니다. 기숙사 신청. Visa application과 입학 통보서와 함께 기숙사 신청관련 서류도 받을 겁니다.기숙사 신청을 꼭 하고 가세요.제가 갔을 때에는 자리가 많아서 방을 바꿀 수 있었지만,다른 교환학생 수기 보니깐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International building 1, 2, 3와 고대회관이 있는데, International building 1, 2는 2인1실이고,화장실이 공용이며,온수가 나오는 시간이 정해진 대신에 가격이 반값이고, International building 3과 고대회관은 1인1실입니다. 저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온수를 항상 쓸 수 있기에 고대회관을 신청했지만, 2인 1실에 살았던 친구들도 만족을 했으니,개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보험 인민대에서위안을 내면 교환학생으로 북경에 있는 동안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해줍니다하지만 중국에서 더 체류할 경우에는 여행보험을 추가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북경에 도착했으면, 1)버스 2)지하철 3)택시를 타서 인민대학교로 오면 됩니다.저는 같이 인민대학교로 파견된 고대 선배님과 미리 연락을 해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이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가 약간 비싸긴 하지만,처음 북경에 오는 것이라면 짐도 많고 말도 안 통하니 개인적으로 택시를 추천하는 바입니다.택시 운전 기사에게 人民大学 (ren2min2da4xue2)로 가달라고 한 후,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기숙사의 위치를 물어보시면 됩니다.    제가 살았던 고대회관은 시설이 매우 좋고,학교에서도 첫번째 주에 오리엔테이션과 학교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여,별 어려움 없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대에서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사실 우리 학교 KUBA나 Kubsbuddy처럼 조직화가 되어 있지 않고 봉사 개념으로 하는 것이라,계속 만나자고 하지 않으면 버디와의 관계가 쉽게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또,영어를 잘하는 중국인들이 많지 않아 더더욱 중국인이랑 친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업 질로 말씀드리자면,영어 수업 질은 안타깝게도 매우 낮습니다.교수님들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수업에 흥미를 갖기 어렵습니다.수업을 통해서 중국 친구들과 교환학생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인민대학교에 도착한 후,강의리스트를 받은 후 국제실 담당 선생님에게 보내주시면 전공선택,전공필수,일반선택 중 어느 분류로 인정받는지 알려줍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7개로,총 14학점입니다.  Business Ethics,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Business Negotiation, Entrepreneurship, Social Policy, Development and Employment, Research Management를 들었습니다.이 중 앞 네 과목은 전공선택으로 인정받고,나머지 세 과목은 일반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경영수업들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이 수업들 중 가장 좋아했던 수업은 Social Policy였는데,이 수업시간에는 중국학생들은 중국의 사회정책에 대해 발표를 하고,교환학생들은 자국의 사회정책을 골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중국에서 한국의 사회문제,그 사회문제발생원인,그리고 한국 정부가 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정책에 대해서 조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4-1학기에는 저와 같이 온 분 제외하고는 경영대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유럽인이었고 소수의 호주인과 캐나다인도 있었습니다.친해지면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서로 문화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배우는 부분도 많습니다.실제로 교환 내내 프랑스 무슬림 친구 (교환 끝나고 한국에 한 달 동안 여행 왔습니다)와 네덜란드 친구와 세 명이 삼총사처럼 돌아다녔습니다.아무래도 영어가 중국어 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에 유럽의 교육,정치,경제,사회복지제도 등 다방면에 대해 토론을 자주 했습니다.또한 학생들이 모두 경영대학 출신들이기 때문에 여행 다니면서도 자연스럽게 전공 중심의 이야기를 하게 되더랍니다;;    저는 매우 기초적인 중국어 회화를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중국으로 갔습니다.(중국어를 전혀 못해도 중국 교환학생 생활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방학 동안 한달 만이라도 중국어를 배우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캠퍼스 안에서는 영어가 통하지만,교문 밖을 나가는 순간 “헬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앞서 경영대에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고 설명을 했습니다.그 학생이랑 교류를 하면서 중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는 있지만,그것으로는 역부족이어서 직접 중국인 친구들과 친해지면 중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저는 아쉽게도 중국인 친구를 초기에는 많이 만났지만 교환의 끝이 다가오면서 인턴과 여행 때문에 멀어졌습니다.  많은 중국 대학생들은 우리나라처럼 술집에 자주 가서 마시는 문화도 아니고 교환학생 생활이 널럴한 데에 비해 재학생들은 바쁘게 살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을 중국인과 같이 하지 않는 이상 친해지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특히나 저처럼 중국어 실력이 저조하면 영어를 잘하는 중국인을 만나지 않는 이상 소재가 쉽게 고갈되는 것도 문제입니다.L교환학생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듯 문화적 차이와 사상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중국어 실력상 “취미”와 같이 단편적인 주제만 다룰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교환을 오면서 설정했던 몇 가지 목표 중 하나가 여행이었습니다.실제로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중국에 있던 기간 동안 12개 도시 (북경,톈진,후허하오터,바우터우, 친황다오,쑤저우,상하이,저우좡,샤먼,계림,양슈어,롱셩)와 대만까지 갔다왔습니다.물론 북경 구석 구석, 북경의 모든 공원은 가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웬만한 곳을 다 가보기도 했습니다.  북경에는 만리장성,자금성,이화원 등 등 유서 깊은 도시인만큼 유적지도 많고,천안문과 같이 중국의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도 많으며,현대적인 쇼핑몰,바도 찾기 쉽습니다.사개월 동안 북경만 제대로 보기에도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거대한 중국은 어떨까요.중국의 면적이 남한의 90배라고 합니다.중국의 모든 지역을 도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말이 중국에 있듯이,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기후,문화,생활방식 등등이 존재합니다.여행은 다양한 중국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며,같이 가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합니다.저는 주말에 껴서 여행을 가도 좋고,노동절이나 다른 공휴일에 맞추어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여행만큼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없는 것 같고,중국의 여러 도시를 보면서 새삼 이렇게나 넓고 다양한 기후,문화,지형 등이 존재하는 중국이 부러우면서도,이 거대한 중국의 잠재된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기숙시비 (고대회관 약 200만원)+ 생활비 (약 250만원)+ 여행경비 (약 250만원- 근데 제가 여행을 매우 많이 다닌 편이에요) *물가: 식비는 한국에 비해 싼편이지만 (과일은 매우 쌉니다),다른 생활용품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합니다.꼭 흥정하세요!    중국에 오시게 된다면 화날 일도 많고 답답한 일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효율성을 최고로 치는 우리나라의 신속한 일 처리와 질서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중국의 무질서함,세월아 네월아하는일처리도 답답하게 느껴질 것이며,런타이둬(사람이 너무 많다)를 몸소 느끼면서 짜증이 날 수도 있으며,외국인이면 바가지부터 씌우려는 몇몇 상인들을 보고 화나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인구가 13억입니다.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또 이 어마어마한 인구수는 결국 중국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중국은 좋든 싫든우리나라가 함께 해야 할 경제적 동반자입니다.이미 대중무역이 대미무역을 뛰어넘었듯,중국의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 때문에 무작정 중국에 관한 일이라면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라면,한번 직접 중국에 와서 경험해보라 알려주고 싶습니다. 역시나 고정관념처럼 중국이 현재는 마냥 쾌적한 곳은 아닐 수 있지만,이 나라의 잠재력을 본다면 왜 중국어를 배우고,왜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직접 느끼는 바 있을 겁니다.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suzychoi02@gmail.com로 문의하시면 바로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J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4-1 이승재

2014.09.26 Views 6489

안녕하십니까. 2014년도1학기비엔나소재 WU(Vienna univ. of Business and Economics)로교환학생을다녀온경영학과09학번이승재입니다.교환학생을지원하시기전에,그리고이미비엔나로교환학생을가는것이결정되신후에비엔나라는도시,그리고WU라는학교전반에대해서상당히궁금하신점이많을것입니다.제가1학기간비엔나에서생활하며느꼈던점들과생활전반에대한정보들을최대한가감없이적어보겠습니다.이글이여러분들이의사결정을하고교환학생을준비하시는과정에큰도움이되길바랍니다. 1.    비엔나  제가비엔나교환학생을지원한이유는첫번째로이전부터비엔나가세계에서손꼽히는살기좋은도시라는말을여러번들어왔기때문이고,두번째로는유럽대륙의정가운데에위치하여프랑스, 독일등의서유럽국가뿐만아니라,체코,헝가리,크로아티아등의동유럽국가들로여행을하는데도매우좋은지리적조건을갖고있기때문입니다.그리고1학기간비엔나에서생활해본결과,위두가지측면모두사실이며비엔나가갖고있는정말큰메리트라는점을느끼게되었습니다.  첫번째장점에관하여, 비엔나는오스트리아의수도로서,크기와인구면에서서울보다상당히작습니다.따라서상당히여유로운분위기를갖고있는도시입니다.파리,로마, 바르셀로나등의대도시들에비해관광객의수도상당히적으며, 시민들또한대체로삶의여유를한껏즐기며사는분위기입니다.이로인해강가를가든,공원을가든잔디밭에편히앉아책을읽거나맥주를마시며연인,친구, 가족들과즐거운시간을보내고있는시민들을항상볼수있습니다.그렇다고해서비엔나를고리타분하고지루한도시로생각하셔서는안됩니다.한나라의수도인만큼,젊은이들이즐길놀거리또한다양합니다.작게는수많은클럽과술집들이있으며,또한Vienna Film Festival, Donauinsel Festival 등상당한규모의국제적인축제들또한자주열립니다.여러분의선택에따라,조용히여유를즐기고싶으시면더할나위없이여유로운분위기를즐길수있고,신나는광란의밤을보내고싶으시면,온몸이땀으로흠뻑젖도록신나게놀수있는그런곳이바로비엔나입니다.  두번째장점에관하여,비엔나는유럽대륙의정중앙에위치한도시로서,주변국가들과의교통망이매우좋아쉽게여행을갈수있습니다.유럽여행의단골코스인프랑스와파리등은기차혹은저가비행사노선을이용하여갈수있습니다.비엔나의진짜메리트는바로다른곳에서교환을하실경우가기상당히힘들수도있는동유럽국가들을쉽게다녀올수있다는점입니다.가장가까운슬로바키아의수도브라티슬라바까지는버스로50분이면갈수있습니다.또한많은분들이한번쯤꼭가고싶어하시는체코의프라하와헝가리의부다페스트또한버스를타고3시간정도면갈수있습니다.개인적으로저는이두도시의매력에흠뻑빠져비엔나에있는동안각각세번씩갔었습니다.그리고폴란드,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등으로도기차혹은버스를타고쉽게갈수있습니다.  이두가지점만으로도비엔나는교환학기를보내기에정말매력있는도시임을강조하고싶습니다.개인적으로비엔나의매력은짧은여행을통해서는절대알수가없다고생각합니다.비엔나에서3~4개월이상거주하고도시의분위기에흠뻑취할수있을때,그때비로소비엔나가왜전세계살기좋은도시에으뜸으로손꼽히는지이해할수있을것입니다. 2.    파견전준비 비자및항공권:출국전가장중요한사항이바로비자를발급받는것입니다.비자는광화문교보빌딩에위치한오스트리아대사관을방문하여신청하셔야하며,비자가발급되기까지는2주정도의시간이소요되기때문에파견이결정되신분들은가장먼저비자신청을하시는것을추천합니다.이후항공권은본인의일정에맞추어준비하시면되겠습니다. Okay 프로그램과German language course: 파견이결정되시면학교측에서많은안내를받으실텐데그중중요한것이위Okay program과German language course 입니다. Okay program은학기시작한달가량전부터시작되는교환학생을대상으로한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입니다.등록을하실경우학교측의주최로비엔나의다양한명소및오스트리아내의다른도시들을방문하시게됩니다.다른것보다, 이시기에친해진친구들과한학기내내교류하게된다는점에서, Okay program은꼭참여하실것을권장합니다. German language course는말그대로오스트리아의언어인독일어를배우는과정입니다.저는수강하지않았지만,보다폭넓은오스트리아에서의경험을원하시는분들은수강하셔도좋을것같습니다. 기숙사:비엔나의기숙사는Oead라는중앙관리기구를통해배정받게됩니다.비엔나에있는다양한기숙사중에본인의예산과선호에맞는기숙사를고르시면됩니다.다만선착순배정이기때문에최대한빨리신청하실것을추천합니다.저는Kandlgasse에위치한기숙사에거주하였으며,비용은한달에450유로였습니다.플랫메이트한명과부엌및화장실을공유하였으며,신축기숙사이기때문에매우깔끔한편이였습니다.자세한내용은뒷부분‘주거’ 파트에서설명드리겠습니다. 3.    생활 교통:비엔나에거주하면서가장편했던부분중하나가바로교통입니다.위에서말씀드렸듯,비엔나의지리적조건으로위해다른국가와의교통이매우편리합니다.또한독일의철도청인OBB 멤버쉽에가입을하게되면오스트리아내에서기차를타고여행할시항상50%의할인을받을수있으며, 이를이용해할슈타트,짤츠부르그,멜크등의도시로여행을갈수있습니다.시내교통의경우학생정기권을구매하여한학기동안이용할수있습니다.학생증발급과거주등록등의절차를마치신후OBB 사무실을찾아가시면75유로를내고정기권을구매하여비엔나에계시는동안추가비용없이트램,버스,지하철을무제한이용하실수있습니다.한국돈10만원남짓으로한학기간시내교통을무제한이용하실수있는것입니다.이때,반드시거주등록증을먼저발급하신후정기권을구매하셔야50% 할인을받아75유로에구매를하실수있습니다.저는주로트램과지하철을이용하였으며,배차간격은서울에비해훨씬좁은편이여서비엔나내의어느곳이든정말쉽게다닐수있었습니다.또한금요일과토요일의경우지하철모든노선이24시간운행하며,평일에도심야버스는24시간운행하여밤늦게도편하게돌아다닐수있었습니다. 음식:비엔나의음식은맛있는편은아닙니다.슈니첼이라는대표적인음식이있긴하지만사실슈니첼도대단히맛있는음식은아닙니다.또한레스토랑에서음식을사먹는경우가격도서울에비해 1.5배정도비싼편입니다.저는레스토랑에가서식사를할경우주로베트남식당,중국식당,일본식당등에가서식사를하였으며,이를제외하고는주로길거리음식을사먹거나,장을봐서집에서직접해먹었습니다.길거리음식의경우케밥혹은조각피자등이대부분이며비싸지않은가격에배를든든히채울수있었습니다.직접식재료를구매하여요리를해먹는경우가격은한국과비슷하거나조금싼편이었습니다.특히소고기가매우싸서, 매일소고기를사서집에서스테이크를해먹었습니다.그리고한인마트도몇군데위치하고있어서,한국음식이그리울때는쉽게해먹을수있었습니다. 문화생활:비엔나가음악의도시라는말을여러분들도많이들어보셨을겁니다.모짜르트,슈베르트,베토벤,요한스트라우스등의불세출의음악가의흔적이비엔나곳곳에남아있으며,음악의도시라는명칭에걸맞게현재까지도수많은오케스트라들이매일멋진공연을펼칩니다.특히그중비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세계3대오케스트라로꼽히는데이들의공연또한어렵지않게즐길수있습니다.비록좌석티켓은일찌감치매진이되고비싼편이지만,입석의경우7.5유로,단돈만원정도로, 두시간가량세계최고수준의연주를즐길수있습니다.또한비엔나오페라극장에서는매일유명오페라공연이열리는데이또한아주저렴한가격에입석티켓을구매하여금전적부담없이즐길수있습니다.미술의경우비엔나에는클림트,에곤쉴레,코코슈카등의미술가들의흔적이많이남아있어,클림트의‘Kiss’ 등의명화를쉽게감상할수있습니다.이뿐만아니라,비엔나에는미술사박물관,현대미술박물관등을필두로수많은박물관들이있어다양한미술작품들을감상할수있습니다.영화관또한시내곳곳에위치해있어최신영화를바로바로감상하실수있으며(한글자막은없습니다.), 다양한EDM Festival 또한자주개최되는편입니다. 통신:비엔나에도착하시면EBN이라는단체에서선불USIM 칩을줍니다.혹은직접3(Drei, 드라이)혹은T-Mobile 등의통신사대리점에가셔서선불USIM 칩을구매하실수있습니다.칩을구매하신이후에는매달담배가게혹은슈퍼마켓에서Voucher를10유로혹은15유로를주고구매하셔서, 거기에적힌일련번호를충전사이트에입력하시면바로데이터가충전됩니다. 10유로를지불하시는경우데이터는한달간1GB가충전되고,통화와문자의경우정확히기억은안나지만전혀부족함없이쓸수있을정도로충전이됩니다.집혹은기숙사에서는공유기를설치하셔서와이파이를쓰시는것을추천합니다.단,일부기숙사의경우개인적으로공유기를설치하는것이금지된경우도있어서미리확인해보는것이좋습니다. 운동:저는시간이날때마다운동을하는것을매우좋아하여운동또한상당히중요한요소였습니다.우선체육관, 헬스장같은경우한국에비해무지하게저렴한가격으로이용하실수있습니다.제가다녔던헬스장의경우기본계약단위가1년이였는데,학생비자를보여주고제가6개월동안만체류한다는것을증명한후에6개월계약을할수있었습니다.한달에20유로를내고, 최신식설비헬스장에서운동을할수있었습니다.또한조깅을즐기시는경우강변혹은공원에서매일조깅을즐길수있으며,자전거라이딩의경우시내전체를아우르는자전거도로혹은강변에서신나게자전거라이딩을즐길수있습니다. 주거:비엔나로교환학생을가시는경우대부분기숙사에서생활을하시게됩니다.단주거하시게될기숙사는학교에서운영하는것이아니라,OEAD라는국영단체에서운영을합니다.따라서비엔나시내곳곳에여러종류의기숙사가위치해있습니다.신청을하실때는여러종류의기숙사중에서월세,위치,거주조건등여러종류의기숙사를최대5지망까지신청하게되며,선착순원칙에따라OEAD에서기숙사를배정합니다.저는Kandlgasse에위치한기숙사에서거주하였으며,플랫메이트 1명과주방, 화장실,거실등을공유하고살았으며,생활하는데있어큰불편함은없었습니다.기숙사를고르실때,비엔나의크기가작은편이기때문에위치는크게고려하지않으셔도될듯하나,같은학교교환학생이많이거주하는기숙사에살아야친구들과어울려놀러다니기가편합니다.경험상WU교환학생들이많이거주하는기숙사는Gasometer, Tigergasse, Gasgasse, Kadlgasse정도입니다. 4.    학교생활 EBN: EBN이란, 고대의경우KUBA와비슷한,교환학생단체입니다.학기의시작부터끝까지EBN은교환학생들을대상으로다양한이벤트를기획하고, 또한생활하는중어떤문제가생겼을시이의해결을도와주는역할을합니다.WU의경우교환학생의수가굉장히많은편이여서, 이들을대상으로한다양한이벤트가상당히많이열리는편입니다.매주월요일, 화요일,목요일에클럽에서행사를열며,비엔나내에서의다양한문화이벤트, 암스텔담,부다페스트,크라쿠프(폴란드)등으로의여행도기획을하는데,학기초반에다양한이벤트목록을받아보시고참가희망하는이벤트에돈을내고신청하시면됩니다.저는여행은대부분친구들과자체적으로계획하여갔고,주로문화이벤트등에많이참가하였는데,적은금액으로다양한친구들과다양한경험을할수있어굉장히유익했습니다.학기시작전한달가량EBN이주최하는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이있는데가능하다면가급적참여를추천하고싶습니다. 수업:고려대학교의수업과달리WU의수업스케쥴은과목에따라천차만별입니다.한학기에걸쳐수업이있는과목도있지만,절반이상의수업은보통한학기에걸쳐진행되지않습니다.가령,일주일동안매일7~8시간씩높은강도로수업을하고종강을하는과목도있고,학기개강과동시에시작하여두달간진행되는수업도있는식입니다.수강신청을하실경우에이점을잘고려하시고시간표를짜면학기중간에3~4주간의방학을만들수도있습니다.저같은경우는부활절방학기간전후를비워두고학기중간에3주가량스페인으로여행을다녀왔습니다.다음은제가수강하였던과목들입니다. 1.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전공필수국제경영과목으로대체인정받을수있는수업입니다.수업은개강후3주정도에걸쳐진행되었으며,과제나출석체크없이마지막에시험한번으로성적이매겨집니다.대규모강의이기때문에수업의집중도가떨어지는편이였으며,수업내용은비교적쉬웠습니다.국제경영과목을원활하게수강하고싶은분들에게는추천하나,수업을통해새로운인사이트를얻고자하시는분들께는추천하지않습니다. 2.    International Marketing: 전공선택으로인정받을수있는과목입니다.두번의중간발표와한번의최종발표를해야하며수업은두달정도진행되었습니다.시험은기말시험이한번있었습니다.발표와시험으로인해다른과목들에비해신경을써야할부분이많지만,본교의수업강도에비해서는훨씬여유있는편이였습니다.교수님또한학생의발표에매우신경을써주시고개인적으로도많은조언을주시는분이라,발표준비과정에서부터많은것을배울수있었습니다.수업내용은마케팅의아주기초적인내용부터시작하여마케팅의전반적인개념을다루며,흥미로운사례들도많이소개가되어상당히재미있게들었던수업입니다. 3.    Global Markets – industry evolution and firm strategy:와인산업과맥주산업을중심으로산업의발전과이에대응하는기업의전략에대해살펴보는수업입니다.우선, 교수님께서젊고열정적이신분이셔서지루하지않게수업을이끌어나가십니다.또한15명정도의소규모로진행되는수업이기때문에토론에적극적으로참여함으로써더많은것을배울수있는수업입니다.케이스발표한번과자유주제최종발표한번을해야하며,주제선정단계에서부터교수님이적극적으로피드백을주시기때문에어렵지않게발표준비를할수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가장재미있고유익했던수업입니다. 4.    Doing business in Arab world:많은사람들에게생소한중동지역에서의기업활동에대해서배우는수업입니다.중동의고유한역사와문화가현재중동지역의기업활동에어떠한영향을미쳤는지,중동지역에서기업활동을할때특히유의해야할점은무엇인지등에대해배울수있는수업입니다.수업의수준은일반교양수준이라고생각하시면될듯하나,조금지루할수도있습니다.매주article을읽고요약해야하는과제가있으며,중간에간단한발표1번과기말시험이있습니다.새로운주제에대해가볍게배워보고싶으신분들께추천합니다. 5.    Special business administration class IV - Models in Transport and Supply Chain Management Supply Chain 전반에걸친다양한이슈를접할수있는수업입니다.수요예측,구매관리, Delivery scheduling 등의이슈를가벼운수준에서다루며,매주간단한과제와기말수업이있습니다.수학적통계적지식을요하긴하나, 처음접할경우에도어렵지않게이해할수있는정도이며,수업시간에참여가요구됩니다. 본수기의내용이교환학생을어느곳으로갈지고민하시는분들,혹은이미비엔나로파견이결정되신분들께유용하길바라며,추가적으로문의하실사항이있으시면leesj213@gmail.com으로메일주시면, 제가아는한자세히설명드리도록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Americ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4-1 김지현

2014.09.22 Views 6408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1학기에 USC로 파견되었던 김지현이라고 합니다. USC는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들 중 하나로, 학교 내에서는 business, accounting, cinematic arts 가 대표적인 전공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관계가 그러하듯 미국 서부에서는 UCLA와 USC가 일종의 라이벌 관계로, 해마다 9월이면 고연전과 같은 스포츠 경기를 합니다.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붉은 색이 대표 색이며 동문들 간의 끈끈한 연대관계로 유명합니다. 또한 한 학기에 등록금만 2만 3천불이나 하는 부자 학교이자 파티를 많이 하는 파티 스쿨로 알려져 있어 USC를 University of Spoiled Children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학교에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학생이 많은 편이며 한국인 학생들도 많습니다. 저는 처음에 학교를 선택할 때는 별다른 선호 없이 골랐었는데 막상 와서 USC의 매력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이라는 Marshall School의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여러 통의 장문의 이메일로 매우 친절하게 이러저러한 디렉션을 주기 때문에 이메일들을 꼼꼼히 읽고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미국으로의 비자 발급이 일반적으로 오래 걸리는 것을 걱정하여 관련 서류를 받자마자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였었습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롭다고 들어 인터뷰를 걱정했었는데 담당 인터뷰어가 제 서류를 보자마자 Marshall로 가는 거냐고 좋은 학교라고 말하면서 매우 쉽게 통과되었었습니다. 여러 가지 준비할 서류가 많은데 꼼꼼히 준비해서 가면 문제가 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인터넷에 미국 비자 발급 후기를 읽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신청 역시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의 이메일로 신청을 했었습니다고려대에 비하여 과목 수와 클래스가 더 많이 개설되는 듯 하여 중간고사 기간 즈음에 하나하나 읽어봐야 하나 당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과목 명만 보고 마음에 드는 수업을 대충 골라내어 시간만 겹치지 않게 신청한다면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정정기간이 주나 되기 때문에 정정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가 있는 과목들도 개강 이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경영대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의 수업들도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수 준비물 저는 외국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처음이라 사계절 옷부터 신발이불그리고 옷걸이까지 챙겨서 갔지만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가서 깨달았습니다봄 학기를 기준으로 물론 쌀쌀한 날도 있지만 코트나 패딩 등의 겨울 아우터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고 가장 추운 날이 스웨터나 후디만 입으면 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그리고 드라이기나 이불 등의 필수품도 학교 내 북스토어나 다운타운의 타겟이라는 마트에 가면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또는의 페이스북 페이지 중에 보면 교환학생이나 재학생들과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학교 바로 근처에 한인타운이 있어 식재료도 굳이 필요 없습니다전반적으로 빈 손으로 오셔서도 학교 주변에서 저렴하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어요 생활하면서 실제로 불편을 느꼈던 부분은의 문제였습니다외국인으로써가 여권밖에 없었는데여권 크기도 있고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편하게 들고 다니지 못했었습니다따라서 국제면허증이나 국제 학생증 등 다른 방법의 를 만들어 올 수 있다면 들고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교 생활 학교 특색 앞에서 언급했듯이는 동문 파워나 모교에 대한 애정 등이 고려대와 비슷합니다부유한 학생들이 많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가 캐쥬얼한 느낌이어서 학생들도 대부분 후디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주변 환경 학교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부유한 반면 학교는 빈민가에 위치하여 많이 위험한 편입니다학교 주변에 노숙자도 많고 경찰차나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캠퍼스 남쪽은 들이 있는 곳이라 위험하고캠퍼스 바로 북쪽의 대로인 조차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었습니다하지만 캠퍼스 내부는 밤 시 이후는 모든 출입자의 를 검사하고 나 서비스로 학교 주변 학생 거주지까지 보호하는 사설 경비 시스템으로 매우 안전합니다학교 측에서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이나 사설 경비원들을 캠퍼스 외부까지 배치시키는 등 실제로 많은 예산을 쏟아 붓는다고 합니다저는 한국에서도 새벽에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듯 생활할 때 기본적으로 위험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에 와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적정한 선을 배우고 이를 지키면 안전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기숙사 기숙사도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의 이메일로 신청하게 됩니다기숙사 외에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은 대체로 저렴하고 시설도 좋은 반면 캠퍼스에서 멀 수도 있고 안전이 보장되는 편은 아닌 듯 합니다또한 룸메이트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던가 시설 수리가 필요할 때 등 불편 사항이 있을 때 이를 고치기가 쉽지 않는 편입니다기숙사의 경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기숙사를지망 정도까지 적어 제출하면 자동 배정됩니다저는 대체로 교환학생들을 한 기숙사에 몰아버리고 이 선호도가 반영되지 않는 것 같다는 후기를 읽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지망의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학기마다 교환학생에 대한 기숙사 배정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은행 계좌와 핸드폰 저는 처음에 미국에 갈 때 현금을 넉넉하게 들고 가서 당장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에 은행 계좌를 만들어 송금 받아서 썼습니다이 경우 한국 은행에서 로 송금하는 데 금액에 관계없이 추가로만원 정도가 더 들지만 한국에서처럼 체크카드로 여기저기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저는 저번 학기에 만세여서 은행 이용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다만 미국의 경우 은행 시스템이 우리나라와 달리 처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를 사용하여 결제하고 한참 후에서야 은행에 청구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한국 오시기 주 정도 전에는 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저는 한국 오기 직전에 계좌를 닫아서 한국 온 후에도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많았어요 핸드폰의 경우 아무 나 선택하여 유심을 구입하셔서 선불 요금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친구 대부분이 을 썼지만 통신사에 따른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유심은 한국에서 구입하시면 무료 국제 전화 등 약간의 혜택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역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교통 의 대중교통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도시가 크고 대부분이 차가 있다보니 차로는 20분 거리도 지하철과 버스로는 1시간, 2시간이 걸립니다. 버스도 주기적으로 있지 않고 언제 도착하는 지 알 수 없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구글 맵 앱을 사용하면 어디든 갈 방법은 알 수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 등을 생각하면 estimated time에 최소한 30분은 더 걸립니다. 따라서 운전 면허가 있으시다면 LA에 가기 전에 운전 연습을 충분히 하시고 국제면허증을 만들어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허가 있으시면 교내의 enterprise나 기타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려서 돌아다니기 훨씬 편리합니다. 의 택시는 대체로 비싸고 팁을 추가로 줘야 합니다. 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로는 Lyft나 Uber 앱이 있습니다. 여러 프로모션이 있고 친구 추천 등을 통해 credit을 얻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나눠내야 할 정도 입니다.   식사와 meal plan 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LA한인타운이 있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향수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외식의 경우 팁을 추가로 줘야 하기 때문에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교내에 RTCC라는 캠퍼스 센터에 가면 여러 음식점이 있지만 비딩 방식으로 입점했기 때문에 가격이 역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캠퍼스 밖의 경우에는 Gateway 쪽이나 Icon Plaza 쪽에 음식점이 여러 곳 있지만 가격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Meal plan은 신입생이나 특정 기숙사에 배정되는 학생의 경우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일종의 기숙사 학식인데, 기본적으로 교내에 있는 3개의 dining hall에 대한 pass(입장권)와, 스타벅스 등을 포함한 교내에 있는 모든 cafeteria에서 사용할 수 있는 dining dollar가 주어집니다. 제가 배당된 기숙사는 Meal plan을 필수적으로 구입하게 되어 있었는데, 저는 40 pass + $150 dining dollar 가 들어 있는 약 $600짜리 Apartment plan을 구입해야 됐습니다. Sean은 USC 재학생들은 신입생 때 매우 비싼 무제한 밀플랜을 사야 해서, 비싸기도 하고 모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했었지만 저는 기숙사에 필수적으로 부가되어있어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Dining hall pass의 경우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매일 다른 메뉴를 뷔페 식으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메뉴도 salad bar, pasta bar 식으로 다양합니다. 이용하는 학생들도 혼자 오는 경우도 많아 학기 중 점심 시간에 다음 수업 준비를 하면서, 또는 룸메이트들과 주말에 같이 가서 느긋하게 얘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 좋았습니다. Dining dollar는 앞서 말했던 RTCC의 음식점이나 카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바우처입니다. 외식을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이 늘 요리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meal plan이 있으면 나름대로 저렴하게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기숙사 학생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 밀플랜 중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업   Global Strategy (Carl Voigt) 경영대 내에서는 컨설팅과 관련된 과목으로 유명합니다대부분의 외국인 교수님들과 달리 친절하다기보다는 권위적이고 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저는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을 듣지 않고 수강한 과목이라 힘들었지만 오히려 수강한 후 고려대에 돌아와서 두 과목을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로 매시간마다 를 읽어가야 해서 준비할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처음에는 수업을 못 따라갈 정도였는데학기 말에는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학기가 끝난 후에도 계속하여 교수님이 전체 메일로 계속하여 도 보내주시는 등 주로 졸업 학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Global Marketing (Schorr) 제가 읽었던 후기에는 없었던 과목인데 전반적으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마케팅 원론만 이수하고 들은 수업인데도 교수님이 워낙 친절하시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의 수업이라 강의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와 겹치는 개념이 많아서 두 수업을 같이 듣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또한 교환 학생이 없는 작은 규모의 클래스에서 실제 재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ntroduction to Business Law USC Marshall과 Law School을 졸업한 40대의 젊은 교수님이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경영대 과목이지만 법학이라 난이도를 걱정했었는데 수업 진행이 재미있고 교수님이 유머감각이 있으셔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험 또한 객관식이라서 성적 얻기 편합니다. 학기 중 가까운 downtown LA에 있는 법원에 가서 재판을 청강하고 레포트를 내는 과제가 있었는데 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법원의 위치상 갱단과 연관된 소위 juicy cases를 청강할 수 있습니다.   Ballet 다른 후기에서 를 수강하라는 추천을 보고 신청했었습니다발레 코스에도 부터 여러 단계가 있어서 기존에 발레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도 한 학기 동안 정말 즐겁게 수강했습니다경영대 과목의 경우 교환학생도 많고 한국인도 많아 아무래도 자체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어려운데이런 를 들으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 아닌 학생들과 만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아침시 수업이라 일어나기 힘들었지만캘리포니아가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이고 모두들 운동 한 가지씩은 다 하기 때문에 이 학기에 한 일 중 가장 잘 선택한 일이었던 거 같아요   Class, Gender, and Race in American Films (중도 드랍) 가 Cinematic Arts로 유명하기 때문에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수업하는데, 첫 한 시간은 교수님의 강의, 2시간은 영화 보기, 마지막 한 시간 정도는 discussion 클래스로 이루어진 수업이었습니다. LA는 여러 인종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사는 곳이기도 하고 Hollywood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커리큘럼이 좋아서 수강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업을 따라가기는 어려웠습니다. discussion까지는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분위기라 편했지만, 각 영화에 대해서 레포트를 세 번 정도 내야 하고 기말에 20장 정도의 final report를 내야 했는데 교양으로 듣기에는 너무 많은 조사와 분량을 요구했기 때문에 드랍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대학의 경우 고려대의 사고와 표현 같은 글쓰기 수업을 중요시해서 실제로 1, 2학년의 대부분을 글쓰기 교양을 듣게 됩니다. 이 영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원어민 수준의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데 외국인으로서는 전공 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Cinematic Arts department가 확실히 USC의 대표 전공인 만큼 수업은 굉장히 좋았고 교수님이 고르는 영화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대형강의라 굳이 등록하지 않아도 몰래 청강이 가능하니 들어보세요. 여행 저는 전에 뉴욕 쪽을 가 본적이 있어서 서부의 큰 도시들과 멕시코만 다녀왔습니다   LA LA 내에서는 Getty museum과 Santa Monica beach를 포함한 해변들, universal studio를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Santa monica 부터 Venice beach까지는 쭉 걸어도 2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 태평양의 큰 바다와 캘리포니아 햇살을 느끼기 좋습니다. 쇼핑을 하려면 Beverly center, the grove, downtown LA의 작은 가게들 등 여러 장소가 있습니다. 한인타운 탐방과 Hollywood sign hiking도 추천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고 합니다도시가 작아서 굳이 버스나 유명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도 군데군데 걸어 다니기 좋습니다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왕복불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샌프란시스코만 볼 거면 굳이 차를 렌트 안하셔도 되지만 주변의 요세미티나 산 호세를 가려면 렌트를 추천 드려요   샌디에고 로 교환 간 고려대 동기가 있어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유럽적인 오래된 느낌이라면 샌디에고는 깨끗하고 새로 지은 도시 느낌이 납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점은 LA와 같지만 훨씬 깨끗하고 안전하여 다닐 만 합니다. 큰 도시가 아니어서 2박 3일 정도면 충분히 관광할 수 있는데, Sea world와 Balboa park가 대표적입니다.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저는 엄마가 학기가 끝난 후 오셔서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여행했습니다대부분 친구들은 차를 렌트해서 운전해서 놀러갔습니다한인 여행사를 통하면 짧은 일정으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아무래도 자유여행보다는 만족할 만 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멕시코 위험하다는 우려와 달리 사람들도 너무 하고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동양인이 거의 가지 않는 곳이라 신기한지 사람들이 다 쳐다보긴 하는데 시골 사람들처럼 점잖은 느낌이었어요요즘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칸쿤과 수도인 멕시코 시티를 갔는데 비행기표호스텔과 호텔을 미리 예약해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의외로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여자 두 명이서 다니기에도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멕시코 시티에 가신다면 도시 안의 여러 관광지는 물론시외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도 보러 가길 추천 드려요   마무리 지금 생각해보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서 저는 막연하게 한 학기를 외국에서 보내는 거라 가볍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혼자 지내는 외국 생활에 대한 각오나 그 곳에서만 성취할 수 있는 목표에 대한 다짐 같은 것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결과적으로는 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안목이 넓어졌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가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그런 목표나 다짐을 정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그러면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올 수 있지 않을까요만약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으로 연락 주시면 빠르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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