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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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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1 김예진

2025.08.08 Views 1089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이하 VU)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김예진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한 학기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VU에서의 수업, 생활, 준비 과정까지 솔직하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4년 12월 3일에 진행된 수강신청 OT에 Zoom으로 참여하면서 수강 시스템에 대해 처음 안내받았습니다. 수강신청은 일주일 뒤인 12월 9일에 시작되었고, VU Timetable 사이트를 통해 시뮬레이션도 해볼 수 있어 미리 시간표를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청은 선착순이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대부분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고, 한 과목 내에서도 lecture와 seminar로 나뉘는 수업 구조가 많아 seminar 분반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수강 중 문제가 생길 경우, VU 국제팀에 메일로 문의하면 빠르고 친절하게 응답해줘서 소통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VU의 수업은 대부분 강의(Lecture) + 세미나(Seminar)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과목별로 상이하지만 세미나 시간에 팀플이나 과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Period 4] *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전공 선택) 강의력 좋은 교수님의 수업으로, lecture + seminar 구조였고 세미나에서는 퀴즈와 팀플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팀플은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요약 영상을 함께 촬영하는 형태였으며, 평가 방식은 객관식 시험 + 팀플 + 세미나 퀴즈였습니다. 계산 문제가 있어 시험 때 계산기를 챙기면 편합니다. IBA 1학년 대상 수업이라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Foundations of Strategic Management (전공 선택) 매주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해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고, 팀플이 두 개 있는 구조였습니다. 첫 번째는 2인 1조로 전략 직무에 종사하는 분을 인터뷰하고 리더십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였고, 두 번째는 5인 팀으로 기업 하나를 선정해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을 짜는 팀플이었습니다. 모든 평가가 서술형이어서 공부량이 많았고, 첫 세미나 때 바로 팀 구성이 진행되므로 같은 학과 친구들과 미리 조를 짜두면 좋습니다. [Period 5]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전공 선택)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 과목이었고,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매주 세미나 때 과제를 컴퓨터로 제출해야 해서 결석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며, 3회 이상 결석 시 재수강 대상이 됩니다. 평가 방식은 세미나 과제 제출과 시험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수가 적어 국내 학점으로는 1.5학점 인정이 되었습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Law (전공 선택) 강의와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국제법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네덜란드 법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양이 많고 내용이 복잡해서 처음에는 학습 방향을 잡기 어려웠지만,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 혼합으로, 정리만 잘 해두면 무난히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VU의 수업은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lecture 시간에는 일반적인 강의가 진행되지만 seminar에서는 질문과 토론이 자유롭고 활발했으며, 정규학생과 교환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팀플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수업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수업 구조나 과제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팀플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기숙사 안내 및 신청 절차 VU 측에서 2024년 11월 25일에 DUWO 기숙사 신청 관련 이메일을 보내줬고,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Room.nl에서 신청하는 방식이며, 중개비 납부 순서에 따라 신청 순위가 결정돼 빠르게 입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숙사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31일부터 7월 28일까지였고, 저는 가장 합리적인 옵션인 Uilenstede Green Tower를 선택했습니다. 그린빌딩은 개인 화장실이 딸려있는 개인방과 공용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플랫에 14명이 함께 생활하며, 냉장고와 침대, 책상, 조명 등 기본적인 가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 큰 준비 없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베개 및 침구류, 식기류, 프라이팬, 세제 등은 입주 시 어느 정도 기본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월세는 약 544유로였고, BSN 등록 이후 주거보조금을 신청하면 월 138유로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늦게 신청해도 밀린 금액까지 정산해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숙사 신청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층수는 7~10층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짧고 적당히 조용해서 추천드립니다. 동향은 아침 햇살이 잘 들어오고, 서향은 노을이 예쁘지만 맞은편 건물이 있어 뷰는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서향 방에서 거주했는데 노을 뷰는 너무 예뻤지만 5~6월부터는 해가 길어져서 낮 동안에는 매우 덥기 때문에 해가 질 때까지 암막 커튼을 치고 지냈습니다. 부엌 앞이나 양 끝 방은 소음이나 겨울철 추위로 인해 비추천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Uilenstede 기숙사 단지 자체가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에 외부 숙소로 옮기지는 않았지만, 만약 사설 숙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학교와의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 주거보조금 신청 가능 여부 등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VU에는 정규 학생과 교환학생을 연결해주는 Budd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국제팀에서 메일로 신청 안내를 보내주며, 보통 정규학생 1명과 교환학생 4명이 한 그룹을 이룹니다. 저희 그룹의 버디는 정말 활발하고 친절해서 시내 구경도 함께 하고, 쾨켄호프 튤립 축제에도 같이 다녀왔으며, 심지어 본인 집에 초대해서 네덜란드 가정식도 대접해줬습니다. 덕분에 문화적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에 대한 정보는 따로 알고 있지 않지만, 네덜란드에는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낮은 땅 높은 꿈’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중고 물품 거래나 각종 정보 공유가 가능하고, 저도 귀국하기 전에 자전거를 이곳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VU에 한국인 학생이 총 23명 정도로 많았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같은 플랫에 한국인 친구들이 있으면 더 가까워지기 쉽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지만, 마트 물가는 저렴한 편입니다. 마트는 Jumbo가 가장 저렴하고, Albert Heijn은 품질이 약간 더 좋지만 가격이 살짝 높습니다. 알버트하인에서는 신라면, 불닭볶음면도 종종 구할 수 있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유용했고, 특히 삼겹살 팩을 판매해서 자주 사 먹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Shilla 마트나 Amazing Oriental, 그리고 픽업이 가능한 온라인 앱 Ochama를 자주 활용했습니다. 특히 Ochama는 기숙사 단지 내 Foodlovers라는 마트에서 쉽게 픽업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교통비는 비교적 비싼 편이라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기차는 NS 구독형 요금제(Dal Voordeel)를 이용하면 주말 및 오프피크 시간대에 40% 할인받을 수 있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교통카드는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등 가지고 오신 카드 사용하시다가 BSN 발급 이후 기명 카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무기명 OV 칩카드를 발급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VU에서 별도로 제공되는 장학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거보조금과 다양한 학생 혜택(뮤지엄 패스, 할인 카드 등)을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기숙사 신청이 완료 후 11월 말쯤 항공권을 왕복으로 예약했습니다. 기숙사 입주일은 1월 31일부터였는데, 저는 하루 전인 1월 30일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서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 날 입주했습니다. 입국 직후 행정 처리를 원활하게 하려면 OT보다 조금 더 일찍 입국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국 전에 준비했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류 준비: 여권, 여권 사본, 항공권, 교환 합격증명서, DUWO 거주 계약서, 재학증명서(한/영), IND 예약확인서 등 * 보험: AON 보험 * 통신: 기존 휴대폰 정지 및 문자 수신만 가능하게 설정, 학교에서 제공하는 lebara 유심을 받기 전에 사용할 esim 구입, 해외 원화 결제 차단 등 * 기타: 공인인증서 USB 백업, 국제학생증(ISIC) 발급,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등 그리고 입국 후 처리해야 할 일들도 꽤 많습니다. * IND 센터 방문: 생체 정보 등록을 해야 거주 허가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을 미리 해야 하며, 일정이 밀리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BSN 번호 발급: 시청 직원이 OT 기간에 기숙사로 직접 방문해주기 때문에, OT 전에 입주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번호가 있어야 주거보조금 신청이나 은행 계좌 개설 등이 가능합니다. * 현지 은행 계좌 개설: 저는 Bunq를 사용했는데, 학생 인증을 하면 수수료 없이 개설할 수 있고 애플페이도 사용 가능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 OV Chipkaart 발급: 유기명 교통카드는 NS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NS Flex 구독으로 오프피크 시간대에 4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뮤지엄카드 발급: 한 학기 동안 반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 등 많은 박물관을 다녔고, 각각 입장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뮤지엄카드를 잘 활용했습니다. * 거주보조금 신청: BSN과 Digid(네덜란드판 아이핀)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늦게 신청해도 밀린 금액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귀국 준비 시에는 usim 해지, 자전거 반납, 거주 허가증 우편 반납, NS 구독 해지, BSN 해지, 은행 계좌 정리 등을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VU에서는 학교 측이 안내하는 절차에 따라 residence permit을 신청하게 됩니다. 모든 학생은 IND(네덜란드 이민국)에 생체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등록 후 2개월 정도 지나면 거주 허가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발급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보험은 AON 보험을 선택했는데, 가격은 50만 원대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도난, 소지품 파손, 수하물 분실 등 폭넓은 보장이 있어 안심이 되었고, 실제로 도난이나 사고에 대비해 이 정도 보장은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유럽 여행이 잦고, 카메라나 전자기기를 자주 들고 다니는 경우라면 AON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GP 등록이 필요합니다. OT 기간 중 등록을 도와주기도 하며, 등록된 지역 의사에게 예약 후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일은 없어서 직접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VU는 암스테르담 Zuid에 위치한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매우 잘 갖춰진 학교였습니다. 캠퍼스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강의실, 도서관, 스포츠센터, 카페, 식당 등 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이 촘촘하게 갖춰져 있고, 메인 건물(HG)의 경우 구조가 단순해서 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강의실 번호는 ‘HG-14A37’처럼 되어 있는데, HG는 메인 빌딩, 14는 층수, A는 복도, 37은 방 번호를 의미해서 처음 보는 사람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교환학생을 위한 OT는 VU에서 Introduction day를 하루 진행하고, 이 때 캠퍼스 투어 및 캐널 크루즈 투어, 시립미술관 방문 중 한 가지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ESN VU 단체에서 일주일 정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친구를 사귀거나 암스테르담 시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SN 회원권(라이언에어·플릭스버스 할인 등)도 약 3만 원으로 발급 가능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ISIC 학생증이 더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플릭스버스나 유럽 내 이동 시 학생 할인이 가능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포츠센터는 월 5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복싱, 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저도 필라테스 수업을 종종 들었습니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또는 트램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 Jumbo, Albert Heijn, 아시안마트 Shilla, 음식점, 카페 등이 있으며, 특히 자전거로 10분 거리에 있는 Gelderlandplein 쇼핑몰에는 마트뿐만 아니라 의류 브랜드, 뷰티 제품, 잡화점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어요. 7) 네덜란드의 날씨 및 추천 준비물 네덜란드는 한국보다 여름엔 덜 덥고, 겨울엔 덜 춥지만 비가 자주 오고 바람이 매우 강한 날이 많습니다. 겉옷은 방수되는 바람막이 재질로 준비하는 게 좋고,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므로 장갑이나 목도리도 꼭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 (2~3월): 숏패딩, 무스탕, 따뜻한 잠옷 필수 봄 (4~5월): 후드집업, 트렌치코트, 가죽자켓 여름 (6~7월): 반팔+얇은 가디건 특히 여름철에는 해가 길고 날씨가 좋아서 친구들과 피크닉을 가거나 바다로 여행 가는 날이 많기 때문에, 돗자리, 비치타올, 선글라스, 암튜브 등 여름 소품도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8) 마무리하며 VU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단순히 학점을 이수하는 것을 넘어, 제 삶의 태도 자체를 바꿔놓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앞으로의 커리어와 인생 방향에도 분명히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업 외에도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교환학생을 준비할 때 저도 수많은 체험수기를 읽으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었는데, 이 수기가 누군가에게 그런 용기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Europe][UK] The University of Warwick 25-1 서지원

2025.08.06 Views 1120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1학기 영국 Warwick University에 파견된 서지원입니다. 저도 교환을 준비할 때 여러 수기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 파견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저는 언어가 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영어권 학교들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하고, 예전에 영국 여행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영국 학교들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선택할 수 있었던 영국 학교 중 Warwick이 경영대학으로 명성이 높았고, 런던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Warwick University는 9월에 학기가 시작하며, 총 3학기로 운영됩니다. 저는 spring semester(1월~3월)에 파견되었는데요, 수강신청 안내는 11월 말에 받았습니다. 이때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도 함께 제공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따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강신청은 12월 초에 진행되었습니다. 신청 이후에 학교 측에서 시간까지 포함된 시간표를 전달해줍니다. 저는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모든 수업은 1주일에 한 번의 강의와 한 번의 세미나(토론/조별활동)로 구성됩니다. 수업은 별도의 출석 체크가 없고 녹화본이 모두 제공되어 실제 출석률은 낮습니다. 다만, 세미나는 출석을 하며 조별활동이 진행되니, 세미나 출석을 권장합니다. [Images of Creativity] 창의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세미나 활동이 다소 특이한데, 레고 놀이, 캠퍼스 산책 후 시 쓰기 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했던 수업들이 생각나며 동심을 찾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성취감이 있거나, 무언가를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y] 고려대에서 배우는 국제경영론의 심화 버전 같은 수업입니다. 국제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주로 배웁니다. [Foundations of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주 교수님의 팟캐스트를 듣고 후기를 남기는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 수업, 세미나 모두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Design in Business]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각 디자인 수업이 아니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인 '디자인 씽킹'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디자인 씽킹을 적용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팀플이 있습니다. Warwick University는 모든 시험이 summer term(4월~6월)에 진행됩니다. (시험이 있는 과목은) Spring term만 듣는 교환학생의 경우 에세이 과제로 대체됩니다. 에세이는 논문 형식으로 3,000단어 정도 작성해야 하며, 기한은 종강 후 한 달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교환학생들은 전체 성적 100점 중 40점만 넘으면 pass이기 때문에 학업적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 저는 저렴한 편(주 123파운드)에 속하는 Rootes에 배정받아 4월 말까지 거주했습니다. 사실 별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교내에서 악명이 높은 기숙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방은 각자 쓰지만 샤워실, 화장실(각각 3개씩), 주방을 12명이 함께 사용합니다. 주방은 조금 많이 더럽습니다. 저는 둔감한 편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깔끔한 성격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에서는 룸메이트들이 모여 술 마시고 파티하는 문화가 있는데, 보통 주 1~2회 정도입니다. 룸메이트들과 친해지기에는 좋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뒷정리가 잘 되지 않아 주방은 늘 엉망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주 청소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셔서 깔끔한 날도 있습니다. 이 분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매우 친절하십니다. Rootes는 주로 신입생들이 쓰는 기숙사라 룸메이트들도 거의 다 신입생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다소 와일드하고, 밤에 시끄럽거나 고성방가도 잦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Rootes가 교환학생들에게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시설이 조금 낙후됐지만, 룸메이트들과 끈끈해질 수 있는 인간미 있는 기숙사입니다. 그리고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기숙사 중 하나입니다. a) 기숙사 정보 안내 및 신청 절차 교환학생 확정 후 기숙사 신청 안내 메일이 옵니다. Warwick에는 13개의 교내 기숙사가 있으며, 이 중 6개를 우선순위로 골라 신청하면 학교 측에서 최종 결과를 안내해줍니다. 교환학생들이 교내 기숙사로 배정받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교내 기숙사로 배정 받지 못해 대부분 외부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숙사를 신청하더라도 외부 기숙사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들은 외부 기숙사에 사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거주하는 사설 기숙사는 ‘Albany Student Village’로, 최근에 지어져 교내 기숙사보다 시설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학교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깔끔한 신축 기숙사를 원한다면 Albany를 추천합니다. Albany에서 재밌는 모임들이 많기 때문에 albany에 사는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시면 더 재밌는 교환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첫 주에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가 1~2번 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공식적인 자리가 없으니, 꼭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때 만난 친구들과 가장 친해져 이 친구들과 대부분 교환생활을 보냈습니다. 동아리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입을 꼭 하지 않더라도 동아리 모임 정보를 알고 계시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Warwick Entrepreneurs라는 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활동은 많이 안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들도 잘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 동아리들이 큰 행사들을 여는데 참여해보시면 재밌습니다. 학교 주변에 정말 뭐가 없어서 학교 내에 행사가 많이 열리는 편입니다. 학교에 있는 바에서는 매주 quiz night, Karaoke night이 있고 수요일 마다 학교 클럽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 바에서 축구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심심하지 않게 재밌는 추억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코벤트리 시내에도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겨울인 1월에 갔는데 한국만큼 춥지는 않습니다(제일 추웠을 때가 영하 4~8도).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상 추운 날씨입니다. 무엇보다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 합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안 좋은 날씨가 반복되다가 어쩌다 한번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 있습니다. 10번 못해주다가 한번 잘해주는 느낌의 매력이 있는 영국 날씨입니다. 3월쯤부터 날씨가 풀리며 맑고 쨍쨍한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집니다. 1월에 파견 가시는 분들은 꼭 따뜻한 옷 챙기시고, 얇은 옷 많이 껴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교우회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c) 물가 체감상 한국의 2배 정도 비쌉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20파운드는 생각하셔야 하며, 괜찮은 곳은 팁까지 추가됩니다. 영국답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외식에 비해 식료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해서, 학교 내 식료품점이나 도보 20분 거리의 Tesco, Aldi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로 사먹다가 돈도 많이 들고 맛도 없어서 최대한 해먹었습니다. 한식이 그리워질때는 tesco 근처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있는 식당 중에는 panda mami라는 중식 뷔페가 있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영국치고)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교통비는 버스 한 번 타는데 2.5파운드였습니다. 런던까지 가는 비용은 버스는 한 14파운드, 기차로는 30파운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서, 별다른 걸 하지 않아도 돈이 빨리 녹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 준비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안 그랬지만 이제는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ETA를 신청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교환중에 영국에 다시 입국할 때 신청했었는데 신청한 지 하루 안에 발급되었습니다. 발급은 빠르게 되지만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영국 교환학생은 따로 학생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6개월 이하 체류이기 때문에 여행자(Travel Visa) 신분으로 지냅니다. 보험: 해외여행 보험(마이뱅크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학교 측에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6) 파견교 소개 Warwick University의 경영대학(WBS)은 영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경영대학입니다. 그만큼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이 매우 열정적입니다. 학교는 코벤트리라는 다소 외진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런던까지는 기차로 40~60분 정도 소요). 런던의 도시 생활을 원한다면 완전히 이상적이진 않을 수 있습니다. 코벤트리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학교 캠퍼스는 코벤트리 시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캠퍼스 내에서는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주변에는 학교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려면 20분 정도 이동해야 하고, 대신 캠퍼스 내에 카페, 식당, 식료품점, 미술관, 영화관, 바,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 일이 많지 않아 친구들과 소소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학교 친구들과 더욱 끈끈해질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적인 느낌이고 매우 큽니다. 캠퍼스 내에 공원과 호수가 많고 귀여운 동물들이 돌아다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퍼스로 날씨 좋은 날에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학기는 10주로 짧은 편입니다. 봄 학기는 3월 15일에 끝나고, 교환학생들은 보통 3월 말에 돌아갑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4월 말까지여서, 봄 방학 동안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교가 버밍엄 공항과 가까워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편리했습니다. 저는 살다보니 coventry라는 곳에 정이 들어 여행을 엄청 많이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6개국 정도 갔다 왔는데, 많이 가는 친구들은 학기 중에도 많이 가고 학기 후에는 아예 유럽을 다 도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항이 가까워서 그러기에 용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교환때 알게 된 친구들이 사는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7) 마치며 이번 교환학생 경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추억이 많은 시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매우 바쁘고 여유 없었던 시기라 교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컸었는데, 그 이상으로 의미 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Warwick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추천드립니다. 런던 같은 도시는 아니지만 city campus와는 또 다른 영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 jiwon6632@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USA] Hofstra University 25-1 김가영

2025.08.06 Views 976

안녕하세요? 25-1 Hofstra University로 파견된 21학번 김가영입니다. 4학년에 교환을 가게 된 만큼 고민도 많았고, 얻은 것도 많았는데요. 제 체험수기가 고민 해결이나 정보 획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작년 11월 중순 쯤에 담당 어드바이저로부터 수강신청 조율 줌 미팅 연락이 왔습니다. 미팅 전에 개설과목(https://hofstraonline.hofstra.edu/ssb/bwckschd.p_disp_dyn_sched)을 보고 신청하고 싶은 과목을 리스트업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 특성 상 개강 전에는 실라버스를 볼 수 없는 점이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미팅이 1회에 그치지 않고 개강 후에도 1주일 간 정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진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교환학생 수강신청은 정규학생들 이후에 이루어지므로 인기교수님의 인기과목은 정원이 다 찼을 가능성이 높아서 waitlist에 등록 후 순서가 오길 기다려야 하는데, 교환학생의 특혜라면 특혜로, 순서가 한두번째라면 소속 단과대의 허락을 받아 override를 해주거나 선수과목 요건을 무시하고 override 해줍니다. 저는 처음엔 5과목을 신청했다가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어 나중에 한 과목을 철회해서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 INTRO TO INTERNATIONAL BUS(Songpol Kulviwat) 국경 전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3번의 시험과 X-Culture라는 가상의 글로벌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수업인데, 난이도는 본교 국경에 비하면 매우 쉬운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출결도 5번까지 결석이 가능해서 부담 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교수님이 태국 분이신 것 같았는데 발음이 익숙하지 않아 알아듣기가 살짝 힘들었는데, 다행히 내용이 어렵지 않아 상쇄된 것 같습니다. - PORTFOLIO MANAGEMENT(Salvatore John Bruno) 전선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중간기말과 3번의 팀프로젝트(엑셀 활용해 포트폴리오 수익률과 리스크 계산)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고 출석과 참여점수도 중요해 쉽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본교에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을 수강하고 싶었고, 교수님도 나스닥에서 투자 전략을 담당하시는 분이라 현업 이야기를 듣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엑셀 스킬도 키울 수 있었어서 만족한 수업입니다. - FUNDAMENTALS OF CORP FINANCE(Amal Peter Abeysekera) 전선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3번의 시험과 자잘한 퀴즈와 과제가 학기 내내 골고루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험기간에만 몰아서 공부를 하지 않고 나눠서 일정량을 꾸준히 공부하게 되어 시험 때 부담이 줄어 좋았습니다. 시험 3번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두번째로 높은 점수로 대체, 보너스포인트 문제, formula sheet 제공 및 치팅시트 허용 등 학생들의 편의를 정말 많이 봐주시고 강의자료와 설명이 깔끔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교수님입니다. 재무계산기도 학기 내내 빌려주셨습니다. - (AA) NYC ART & ARCHITECTURE(Susan Elnora Schafer) 일반선택 과목입니다. 말 그대로 뉴욕시의 예술과 건축에 대해 그 역사와 함께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소 관심분야라 학기 내내 교양 삼아 재밌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다만 작문 과제가 정말 많아 영어 작문이 싫으신 분은 비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유쾌하시고 프리런치, 필드트립 등 이벤트가 있어 왠지 모르게 교환학생 기분이 나게 해준 수업입니다. (1학년 전용 수업이었는데 앞서 언급한 교환학생 특혜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포털에서 신청하라는 안내에 따라 직접 신청했습니다. 크게 타워형과 스위트형 기숙사로 나뉘어져 있는데, 타워형은 건물이 높고, 층마다 공용화장실이 있으며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스위트형은 건물이 낮고 스위트메이트끼리 공유하는 단독화장실이 있는데 알아서 관리해야 합니다. 저는 1지망 타워형 Bill of Rights Hall로 배정받았습니다. 식당들과 강의실들이 몰려있는 south campus와 가장 가까운 건물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헬스장은 도보 10분 거리라서 자주 안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3인실을 신청했는데, 2명이서 3인실을 사용해서 매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생들은 무조건 밀플랜을 구매해야 하는데, 가장 저렴한 옵션이 18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여행을 교환학생 치고 많이 다닌 편이 아닌데도 먹는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가기 전 2360달러를 결제한 밀플랜을 도착 후 2주 동안 써보니 학기말까지 다 못 쓸 것 같아서 1800달러로 낮춰서 변경했습니다. 바꾼 옵션도 다 못 쓸 것 같아 학기 중반부터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었습니다. (이전에 파견가신 분께 여쭤본 바로는 2750달러 옵션으로 아껴먹어야하는 수준이라고 하신 걸 보면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강 후 2주 동안 변경이 가능하니 처음부터 높은 옵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용주방이 한 층에만 있는데, 정규학생들은 요리를 해먹는 것 같지만 한 학기 교환학생은 밀플랜도 있고, 여행도 자주 다니는 걸 고려하면 요리를 직접 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돈이 더 많이 들 것 같아 요리를 하시고 싶은 분은 기숙사 거주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교환학생이 외부 숙소를 사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정규학생들은 기숙사가 시설에 비해 비싼 감이 있어 근처 외부 숙소에서 많이 사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가기 전에는 미국에서 방을 구하는 건 1년 리스가 기본이라 들었는데, 한 달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에어비앤비 방식도 있다고는 가서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Hofstra에서 제가 파견 간 학기에 본 교환학생이 저를 포함해 5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교환학생 수가 많고 다양한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본교와는 다른 분위기라는 점을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환학생에게 글로벌 멘토를 배정해주는데, 멘토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배정받은 멘토와는 큰 교류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국제처에서는 학기 중 국제학생을 위한 뉴욕시티 관광 프로그램을 2번 개최했는데, 참여 인원이 10명 내외로 제한되어 있어 신청이 쉽지 않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뉴욕 교우회가 있고, 정기 모임 외에도 친목을 위한 비정기모임이 꽤 자주 열리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저는 모임에 참석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관심 있으시면 Hofstra 경영대 교수님으로 고경 선배님이 계시니 연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 물가 외식 및 문화생활은 모든 것이 한국의 2배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밀플랜에 첨언을 하자면, 밥은 학교 식당에서 사드시고, 과일 및 군것질거리와 같은 간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근처 마트 및 식료품점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파는 기성품은 주변 월마트에 비해 가격이 2~3배 정도 비쌉니다. 의류도 전반적으로 한국 의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데, 가격은 더 비싼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옷을 현지에서 구매하겠다는 계획보다는, 한국에서 기본적인 옷들을 챙겨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을 기념 삼아 몇 벌 구매하는 정도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준비물은 이전에 Hofstra 및 미국 파견가신 분들의 체험수기와 교환학생 준비물 검색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28인치, 24인치, 20인치 캐리어 3개와 백팩을 가져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물건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전기장판: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고, 뉴욕의 겨울이 칼바람 때문에 서울보다 훨씬 춥게 느껴져 잘 썼습니다. 제가 도착한 1월 말부터 3월까지는 대부분 추웠고,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비가 자주 왔습니다. 5월에도 비가 오거나 하면 기온이 10도 정도로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국편 비행기에서 아마존으로 미리 주문해서 도착하고 하루 후에 받았습니다. - 다이소 물건들: s자 고리, 공병 등 다이소에서 1-2천원 하면 살 만한 자잘한 물건들이 미국에서는 질도 안 좋고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날잡고 다이소를 돌면서 필요할 만한 물건들을 구매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컵밥, 햇반, 블럭국: 저는 짐을 싸고 남는 공간은 이렇게 전자레인지 간편 식품들을 챙겨갔습니다. 평소 강경한식파가 아니고 밀가루 음식들을 좋아하는데도 도착 후 한 달 정도는 미국 음식이 별로 입에 맞지 않아 챙겨간 음식들을 자주 먹었습니다. - 트래블 카드: 저는 가서 하나 트래블로그, 부모님 명의 신용카드, 현지 체이스 은행에서 발급받은 debit card를 사용했는데, 하나머니 앱이 접속하면 로딩이 좀 오래걸려 조금 불편했으나 못 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정장 한 벌: 네트워킹 이벤트, 발표, career fair 용으로 챙겨오실 분은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내용 캐리어: 미국 국내선은 대부분 위탁 수하물이 유료고, 초저가형은 carry-on도 유료인 경우가 있어서 이전에 파견간 친구는 현지에서 기내용 캐리어를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가서 챙겨올 걸 후회했던 물건들: - 샴푸, 바디워시: 저는 초반에 현지에서 구매한 샴푸가 맞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샴푸는한 학기 정도라면 400ml 정도면 충분할 것이고, 바디워시는 그보다 적어도 되는데 미국에서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니, 본인이 특별히 쓰는 제품이 있고, 캐리어 공간과 무게가 여유가 있다면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정도 챙기면 되겠지 하는 물건들 2개씩만 더: 칫솔, 핫팩 등 여러 개 챙기는 물건들중 무게와 부피가 많이 나가지 않는 작은 물건이라면 캐리어 여유가 되는 한 2개씩만 더 챙기시면 마음이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파견교에서 지정해준 보험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봄학기는 보장기간이 긴 만큼 보험료가 1439달러로 많이 비싼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waiver를 두 차례 제출했지만 모두 반려된 만큼 Hofstra의 교환학생 보험 자격 요건이 유학생과 달리 까다로운 편입니다. 비자는 학교에서 DS-2019를 발급해주면 안내해주는 다음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신청하시면 됩니다. DS-160 작성이 꽤 오래 걸려 최대한 빨리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교환학생이라 간단한 질문 5가지만 하고 승인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Hofstra University는 뉴욕하면 흔히들 생각하시는 뉴욕시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있고,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곳입니다. 경영대 협정교 중 뉴욕시랑 가장 가까운 학교로, 이 점이 저에게는 엄청난 매력이었습니다. 뉴욕시를 나가려면 lirr이라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학교에서 근처 기차역까지 train shuttle이 매일 자주 운영되어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을 때는 거의 매주 시티에 나가 뉴욕 생활을 만끽했습니다. 공항도 3곳(JFK, LGA, EWR)의 선택지가 있어 여행도 굉장히 편하게 다닌 것 같습니다. 쇼핑센터/마트/영화관을 가는 shopping shuttle도 수요일과 주말에 운영되어 여행을 제외하고는 학교 주변에서 우버를 타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본교에서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과 교류가 꽤 있는 편이었기에 본교의 활발한 분위기를 기대했으나 예상과 달랐고, 뉴욕의 겨울은 너무나 추웠고, Korean american은 종종 봤으나 한국인 학생은 대학원생 1명밖에 보지 못해 첫 한 달은 외로움과 추위와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교환 생활이 100% 만족스러웠다고는 할 수 없고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제가 막연히 동경하던 뉴욕의 겨울과 봄을 4개월 동안 느낄 수 있었기에 Hofstra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뉴욕 하나만 보고 이 학교를 선택한 만큼 미국으로 교환 결심을 하신 분들도 너무 대학 순위에 집착하기 보다는 본인의 선택 기준으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4개월 동안 미국 사회,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 주별 특성 등을 직접 관찰해본 경험은 제 가치관 정립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의 제 미래를 그려나갈 생각입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경우 국제처 통해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Europe][Netherland] Erasmus University 25-1 홍지수

2025.08.05 Views 874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메일로 안내가 자세히 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특이하게 블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각 블록마다 수강신청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Positive psychology for career success: 이름 그대로의 수업이고, 멘탈 코치 방법 같은 걸 배웁니다. 전공인정이 될 줄 알았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the dutch way: 교환학생 대상 수업입니다. 네덜란드의 여러 기업 소개가 주를 이룹니다. 시험은 short essay가 있어 생각보다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Creating a new idea for business & Growing a young business: 심화전공 트랙 중 business developer라는 트랙 과목인데, 제가 다닌 학기가 마지막이라고 들었습니다. 교환학생 비율이 현저히 적었지만 재밌어 보여 수강했었습니다.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 단과대 강의도 들었습니다. Intercultural communication at work: 아침 수업이라 힘들었지만 재밌었고 워크로드도 빡세지 않았습니다. 과목 특성상 국제학생 또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수강하고, 친구를 사귀기 쉽습니다. Transmedia marketing: 교수님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재밌게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격주로 온라인 오프라인 번갈아가며 진행하였고, 다음학기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영대 강의는 대형강의로 출석체크를 하지 않아 현지학생들도 매우 많이 수업을 빠집니다. 수업 내용도 피피티를 보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강의는 소수 강의였어서 항상 출석체크를 했기에 여행을 많이 다니실 계획이시라면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로테르담은 주거난이 심한 도시 중 하나이고, 집을 가장 편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ssh입니다. 저는 오버호닝언이라는 ssh 기숙사에 거주했습니다. 신청 절차는 메일로 안내가 되는데, ssh 사이트에 계정신청을 먼저 한 후 계정이 승인되면 선착순 기숙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계정을 승인해주지 않기 때문에 안내된 날짜 중에서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정등록이 되었다면, 신청 날짜에 원하는 기숙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Ssh의 기숙사는 크게 교내와 교외로 나눌 수 있는데, 교내 기숙사에는 F building과 hatta가 있습니다. F building은 허물고 다시 짓는다는 소식도 있긴 하던데 만약 아직 리스트에 있다면 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층 별로 공용 화장실/샤워실을 사용하고 수리 여부에 따라서 칸 수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쥐가 나왔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서 예민하신 분이라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라지에이터 구조상 구멍을 막는 것이 불가능하고 약만 치는 정도입니다. 하타는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입니다. 파티를 여는 층도 있고, 여러모로 다른 교환학생과 친해지기 쉽습니다. 교내 헬스장 바로 앞에 위치하여 쉽게 운동을 갈 수 있습니다. 교외 기숙사는 드블라와 제가 살았던 오버호닝언이 있는데, 건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같은 기숙사입니다. 오버호닝언의 경우, 자체 건물 내에는 세탁실이 없어 드블라까지 가야하지만 실내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0층과 6층에 위치한 세탁실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드블라 거주자는 6층 세탁실만 사용 가능합니다.) 저렴한 가격 대비 넓은 방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마다 다르지만 저는 1명이랑 같이 살아서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학교와 시내 사이에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트램역도 바로 근처에 있고, tsh와는 도보10분 거리이기 때문에 tsh사는 친구들이랑 놀 때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없기 때문에 공유기를 구매해 연결하셔야 합니다. 저는 룸메랑 같이 시내의 쿨블루라는 곳에서 샀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기숙사인 tsh나 다른 룸스테이를 구할 수도 있지만, tsh의 경우 가격이 비싼 편이고(한달 1200유로 정도) 이번에 또 인상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ssh 기숙사를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룸스테이는 운이 나쁘면 강 남쪽으로 잡아야 하는데, 강 남쪽은 학교와 시내가 있는 북쪽에 비해 치안이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경영대 내 교환학생 버디가 있고, 초반에 정보 도움을 받았지만 오티 이후에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esn이라는 국제학생 동아리에서도 버디 매칭을 받을 수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esn에는 다른 행사들도 많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참여해보세요! 저는 친구들과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esn Tuesday를 종종 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마트 물가는 저렴하고, 외식 물가는 최소 15유로 정도로 한국 대비 비싼 편입니다. 화요일과 토요일마다 마켓홀 앞에서 열리는 시장에 가시면 1유로에 파프리카5개/아보카도2개/토마토5개 등 더 저렴하게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 특히 쌉니다. 포도 한송이나 망고 하나 혹은 두 개에 1유로입니다. 아시안 마트도 있어서 원하는 요리를 거의 다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해당사항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 대신 거주허가증을 사용하고, 거주허가증은 헤이그 IND에 예약 후 방문하셔서 만드셔야 하기 때문에 출국 전에 필요 서류를 프린트해가시길 바랍니다. BSN number 받는 것도 시청에 직접 가서 할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열리는 one stop day에서 필요 서류 제출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고 학교에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로밍은 1월초에 학기를 시작하는 경우 넉넉히 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sn오피스에서 무료 심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오피스 오픈 자체를 1월 중순에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전에 급하게 마트를 몇 군데 돌며 심카드를 찾아다녔고, 결국 IND 예약 날 헤이그에 가서 샀습니다. 네덜란드 번호를 만드셔야 bunq같은 계좌를 개설하실 수 있고, 네덜란드 계좌가 있어야 구독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으니 빨리 번호를 만드실수록 좋습니다. 요즘은 마스터카드나 비자도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네덜란드 내 인터넷 결제나 특히 교통카드는 ideal이라는 네덜란드 내 결제시스템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치계좌가 필요합니다. Bunq, ing, revolut 등 여러 은행이 있으며, 저는 bunq와 revolut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유러피안 학생들은 revolut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정산할 일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전기장판은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4월까지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가져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패딩이랑 장갑도 필수입니다. 저는 패딩에 모자가 달려있지 않아 고어텍스 캡모자를 가져가서 비올때는 그걸 썼습니다. 장갑이 없으시면 자전거 타는 게 매우 고통스러우실 거예요.. 네덜란드는 1,2월은 비도 자주 오고 바람도 세서 매우 춥습니다. 다른 옷들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옷은 저는 가져간 반팔 잠옷으로 입은 거 제외하고는 하나도 입지 않았습니다. 스타일이 바뀌고 거기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무게를 줄여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룸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돌아올 때 옷 정말 많이 버렸어요ㅜㅜ 음식은 코인육수는 못 구해서 한국에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참기름, 고춧가루 등은 다 팝니다. 사실 저는 국을 별로 안 좋아해서 코인육수 가져간 것도 거의 안 쓰긴 했어요. 그리고 자전거를 타지 못하신다면 배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램이랑 메트로 있긴 하지만 자전거가 훨씬 간편하고 빠를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이동할 때도 다같이 자전거 타고 가고, esn Tuesday 같이 막차 시간 이후에 집에 돌아와야 한다면 자전거가 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출국 전보다 귀국 전 준비할 게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통신사 해지도 한달 전에 해야하고, 교통 구독 해지, de registration, 거주허가증 반납 등을 하셔야 합니다. 저는 현재 계좌를 닫기 위해 잔여 교통, 통신대금 결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주허가증을 반납하시기 전에 사진을 찍어놓으시길 바랍니다. 귀국 시 네덜란드 공항 내 여권체크에서 실물이나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one stop day 때 부스가 열렸던 보험사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보험만 등록하고 끝이 아니고 GP등록이라고 병원에 환자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등록한 gp에서만 진료를 보실 수 있으며,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보험이 있어도 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바로 등록하고 가려고 했지만, 등록이 거절당했습니다. 교환학생을 받아주는 곳은 따로 있는 것 같았는데, 그곳은 매달 말일에만 신청을 받아 그냥 집에서 요양했습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해놓으시기를 바랍니다. 6) 파견교/도시 소개 -에라스무스 로테르담은 유럽 내에서도 경영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국제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아리는 esn이나 러닝크루 외에는 교환학생이 가입하기 힘들다고 보시는 게 편합니다. -여행의 경우 브뤼셀, 아인트호벤, 암스테르담 공항 중 골라서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럽 내 이동 시에는 암스테르담보다 아인트호벤이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들 영어를 정말 잘합니다. 네덜란드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영어만 쓰셔도 생활에 무리가 없습니다. 네덜란드어만 적혀있는 경우에도 번역기를 이용하시거나 주변사람한테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kralingen이라고 학교 근처에 거대한 호수가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피크닉 하러 자주 갔고, 비치도 있어서 룸메랑 태닝하러도 자주 갔었습니다. -마트는 크게 알버트하인, 윰보, 알디, 리들 이렇게 있습니다. 알버트하인이 가장 대표적이고 지점도 많습니다. 처음 방문하실 때 보너스카드 달라고 요청하시면 주시는데, 이 바코드를 찍으면 주황색 가격표로 할인하는 제품들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 거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too good to go라는 어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이나 호텔 조식뷔페 같은 곳에서 남은 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뭐가 들었는지는 받기 전까지 모르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습니다. -성대 글로벌과랑 자매결연 같은 게 맺어져 있어 성대생들을 비롯한 다른 한국인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세 명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한인교회 다니는 친구는 다른 한국인 학생들도 많이 아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초반에 아는 사람 없이 혼자 가서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기 때문에 이게 싫으신 분들은 한인교회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는 구독제를 쓰시거나 중고 자전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는 귀국 전에 처리하기 번거롭고, 스왑피츠는 앞타이어가 파란색이라 식별이 되어 도난 확률이 적다고 들어서 스왑피츠를 구독해서 사용하였습니다. 타이어 바람이 빠지거나 자전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매장에 가져가면 무료로 수리해줍니다. 저는 기어&핸드브레이크 있는 자전거+바구니로 선택해서 한달에 20유로 정도 들었습니다. 기본 자전거는 핸드브레이크가 없고 페달브레이크만 있습니다. 페달을 뒤로 돌려서 정지하는 방식입니다. 익숙해지면 자유롭게 탈 수 있으나 문제는 자전거 프레임입니다. 저는 160미만으로 키가 작은 편이고, 기본 옵션은 크기가 작은 게 없어 익숙해질 때까지 많이 넘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선택한 자전거는 다행히 더 작은 크기가 있었지만 사실 그것도 땅에 발이 안 닿긴 했습니다. 친구들 보니까 기본 옵션은 170은 되어야 안정적으로 땅에 발이 닿을 것 같았습니다. -학기가 블록제이기 때문에 교환학생마다 몇 블록을 듣냐에 따라 학기가 끝나는 게 다릅니다. 북미친구들은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에는 출국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 머무르신다면 똑같이 마지막 블록까지 네덜란드에 있는 친구를 무조건 사귀시는 편이 좋고, 개인적으로는 오래 있을 수 있다면 최대한 오래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게 뭐냐고 물으면 단연코 교환학생을 꼽을 것입니다.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외국 생활이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저는 이번 교환으로 진로를 해외취업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Europe][Czech Republic]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양지선

2025.08.05 Views 991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체코 프라하에 있는 VSE(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1학번 양지선입니다. 지나고 보니 교환 다녀온 기간들이 모두 꿈 같은데, 제가 아는 선에서 좋았던 경험과 정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운영 VSE의 수강신청은 ‘InSIS’라는 학사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에 듣고자 하는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는 pre-registration 단계와 본 수강 신청 단계로 나뉘어 구성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내에서 자동으로 배정되며, add/drop 기간 동안 자유롭게 수정을 할 수 있어 비교적 유연하고 직관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1과목 빼고 사전에 원하는 수업이 다 담아져서, 수강신청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강하고 정정기간이 있어서, 좀 더 부담 없이 수강신청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정정 기간에 시간표를 꽤 바꿨는데, 원하던 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수업 듣는 형식이어서, 요일 몰아 듣기 등 개인의 일정에 맞게 시간 조절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인텐시브 코스라고해서 한 학기 수업을 3~5일 동안 집중해서 하고 끝내는 수업이 있어서 이 수업을 적극 활용하면, 시간 계획에 있어 더 여유가 생기실겁니다. 인텐시브 코스는 한 학기에 최대 2개까지 수강 가능합니다. 그리고 타 수업과 인텐시브 코스가 겹치면 출석 인정도 가능합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설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직접 실습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시험 없이 과제로만 평가되는 수업이며, 중간 기말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팀과 개인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수행해야 하는 과제는 같으나 저는 여행 일정 등 팀원들과 시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 개인과제로 진행했습니다.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인텐시브 강의입니다. 2명씩 팀을 이뤄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시험 없이 발표와 과제로 진행되는 수업이며, 3일동안 한 학기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 기간에는 수업 듣고 과제하기 바쁩니다. Organisational Architecture 조직 구조의 개념을 배우는 수업으로, 과제와 발표가 많았습니다. 교수님이 대부분의 수업을 직접 진행하시지 않고, 학생들의 팀별 발표로 진행하여 크게 학습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성적은 기말고사와 기말과제, 중간과제, 상시 과제 및 발표로 진행되며, 워크로드도 빡세고 배우는 것도 크게 없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강의입니다. World Economy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기사 읽기와 간단한 에세이 작성 중심의 수업입니다. 비교적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시사적인 경제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했습니다. 중간 기말은 시험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에세이 2개씩 작성하는 과제로 진행됩니다. 시간은 36시간, 48시간 넉넉하게 주셔서 충분히 고민하고 작성할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for Business 경영정보시스템(MIS) 관련 기초 수업으로, Excel 실습과 데이터 분석 과제를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만 성적이 평가되었습니다. 전부 객관식 문제였고, 수업 들으면 어렵지 않게 문제 푸실 수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Communications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으로, 실습 위주로 배웠습니다. Role-play나 모의 회의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없이 과제로만 평가되는 수업이며, 중간 기말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팀과 개인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수행해야 하는 과제는 같으나 저는 여행 일정 등 팀원들과 시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 개인과제로 진행했습니다. (위에 Basics of Project Management 과목과 같은 교수님입니다.) 수업 듣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수강한 과목들 모두 시험이나 과제에 큰 부담이 없었고, 본교에서 진행되는 영강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 기숙사 생활 교환학생용 기숙사는 VSE에서 안내하는 일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시설로는 ‘Eislerova Dormitory’가 있고,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여기서 지냅니다. 신청은 학교 측에서 발송하는 이메일을 통해 일정과 절차가 상세히 안내되며, 기한 내 신청서 제출 및 보증금 송금만 완료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착순 빙배정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방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빠른 신청이 필요합니다. 저는 2인실/4인 플랫 구조의 방을 사용했습니다. 각 방마다 2인이 사용하고, 총 4명이 주방, 욕실, 화장실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일몰뷰가 예쁘다는 1132호를 선택했고, 정말 아름다운 일몰을 매일 볼 수 있었습니다. 꼭대기 층이어서인지 다른 층은 소음이 있다는데, 11층에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지만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11층에 거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냉동실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방마다 랜덤이었습니다. 1132호는 냉동실까지 있는 큰 냉장고였는데, 같이 파견 간 한국 친구들은 방에 냉동실이 없는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인실이긴했지만 룸메이트가 중도 퇴실하면서 한 학기 내내 혼자 방을 사용했습니다. 냉난방 시설은 히터만 갖춰져 있으며, 선풍기나 에어컨은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름에 지내거나 더위에 민감한 경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11층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짐을 옮길 때도 불편함이 없었고, 공용 주방, 라운지,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세탁은 기숙사 전용 플랫폼(ISKAM)에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시간 단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주 당시에는 체크인 오피스에서 열쇠와 입주 안내서를 받았고, ISIC 학생증 등록도 도와주었습니다. (체코 학교에서 발급받은 국제학생증이 필요합니다) 기숙사는 안전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주었는데, 1층 로비에는 항상 관리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학생증 기반의 출입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활동 프라하의 생활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체코는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학생 신분으로도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체코에서 발급해 준) 학생증 등록을 완료하면 교통 앱을 통해 버스, 트램,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심뿐 아니라 외곽 지역까지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어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식사는 주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 해결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K-mart’에서 대부분 구매 가능했고, Billa, Albert, Lidl 등 대형 마트에서는 서양식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Lidl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자주 이용했습니다. 한국 식재료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한국 라면 같은 경우에는 낱개 1개 기준 2500~4000원 정도로 비쌌습니다. 그리고 K-mart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할인 상품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 아니라 실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항상 유통시한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저도 처음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돈을 받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또한 제가 체코로 교환학생을 간 이유이기도한데,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덕분에 유럽 여행이 편했고, 주말을 활용한 인접국 여행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Flixbus, RegioJet 등 저가 교통수단의 활용도가 높았고, RegioJet 기차의 서비스는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프라하 역에서 출발하는 RegioJet을 이용할 때는 역 안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인텐시브 수업 있는 주간 제외하고 매주 여행을 다녀서, 25개국 40도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도 최대한 많고 다양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체코의 지리적 위치와 vse의 수업시스템이 큰 도움이 되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및 팁 체코는 쉥겐협정 국가로, 학생비자 발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롭다고 하는만큼 일찍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체코로 바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하고 독일 드레스덴에서 제3국 발급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준비 서류 요건이 더 까다롭고, 번역 공증 형식 오류로 한 차례 거절당한 경험도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미리 비자 발급을 받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 발급에 필요한 보험은 체코 정부에서 인정하는 보험사에서 장기체류용 상품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이 역시 미리 준비하면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5. 파견교 소개: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VSE) VSE는 체코 프라하 중심부에 위치한 경제·경영 특화 대학교로, AACSB, EQUIS, AMBA 세 가지 주요 경영 교육 인증을 모두 보유한 유럽 내 명문대학입니다. Žižkov 지역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캠퍼스 내 주요 건물들이 가까이 있어 수업 간 이동도 편리했습니다. 학교 내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 프린트 시설,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고, 교환학생 전담 사무국이 따로 운영되어 있어 전반적인 행정 지원도 원활했습니다. 유럽이 행정처리가 느리다고 하는데, 이 학교는 행정처리가 느리다고 생각 든 적이 없었고, 메일도 당일이나 하루면 답장이 옵니다. 학사 시스템은 InSIS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강신청, 성적 조회, 공지 확인 등을 InSIS와 Moodle, Microsoft Teams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교수에 따라 플랫폼 활용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의 포털 시스템과 유사해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국제교류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 행사, 세미나 등이 정기적으로 열려,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또 buddy 프로그램이 있는데, buddy가 입국하는 날 마중 와서 공항에서 기숙사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외에도 학교 소개 및 다양한 정보를 주기에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교환학생 마무리 VSE에서의 교환학생 경험은 단순한 학업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사람, 삶의 방식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우수한 교육 시스템, 활발한 국제 교류 속에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고, 유럽 중심에서의 여행과 문화생활은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럽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처음에는 낯설고 외로웠지만, 지나고 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꿈 같은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체코는 치안이나 소매치기 등 유럽에서 대부분 강조되는 주의해야 할 점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나라이기에 장기간 지내기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위치가 좋고, 물가도 타 유럽에 비해 저렴하며, 대중교통도 잘 되어있고, 교환학생을 위한 시설과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는 학교이자 나라였습니다. 체코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 혹은 아직 나라를 못 정하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4-2 서기빈

2025.08.05 Views 832

안녕하세요, 24학년도 2학기, 25학년도 1학기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22학번 서기빈입니다. NUS는 QS세계대학랭킹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한 대학교이며, 아시아 내 1등 대학교입니다. 이와 같이 대학 랭킹이 높다는 점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이는 나라라는 점이 인상 깊어서 NUS로의 교환학생 지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작성하였습니다. 싱가포르로의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2학기 파견 기준) 3월 말에 국제처에서 nomination 이 완료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4월 초까지 application 진행 관련 메일이 옵니다. 이 때 학교 이메일(네이버 웍스)를 사용하게 되는데, 과거에 NUS로 파견 다녀온 분들과 마찬가지로 메일이 스팸함으로 와서,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Application 과정에서 수강신청도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대로, 메일에서 설명한 대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영학과 전공 수업은 교환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은 한정적이기도 하고, NUS에서도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최소 수강요건만 채우더라도 반드시 꽉 채워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제가 수강한 강의 관련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24-2, 25-1 포함) (1)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이며, Corporate Finance 선이수 조건이 있는 과목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재무관리 수업을 들었다면, 수강 신청이 가능한 수업입니다. 회사 내에서 회계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3시간 lecture 수업인데 매주 팀별로 문제 풀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발표에 사용되는 문제는 개념+활용 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때 복습하는 게 여러므로 도움이 됩니다. 수업은 설명과 간단한 퀴즈를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형식인데, 이 때 손 들고 간단한 풀이 발표를 하는 것이 participation 점수에 반영됩니다. 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평소에 수업에서 발표를 나서서 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한번 용기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습니다. 저도 원래 적극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으나, 회계 수업은 영어로 길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 위주로 설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발표에서 사용되는 문제를 막힘없이, 빠르게 풀 수 있으면 문제 없는 난이도였습니다. (2) Economics of strategy 경제원론 1 혹은 2가 선이수 조건인 강의입니다. 경제학 관련 수업일 것으로 예상하고 신청하였으나, Case Study 위주로 구성된 마케팅의 요소도 가미된 수업이었습니다. 매 수업 canvas 통해서 수업 관련하여 궁금한 질문이나 본인의 생각을 적는 게 participation 에 반영이 됩니다. 이 강의도 마찬가지로 발표가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시는 paper 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구성하면 되는 발표였습니다. 이 때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팀 발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치팅시트만 잘 쓰면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이 수업의 경우 주로 고학번과 교환학생이 듣는 수업이어서, 다양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인상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3) Industry, digitization, and AI 마찬가지로 경제원론1 혹은 2가 선이수 조건인 강의입니다. NUS에서 생긴지 얼마 안 된 강의였는데, 정말 새롭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강의였습니다. Midterm 전까지는 game theory, a/b testing 같은 경제 개념들을 배우게 되는데, 저는 따로 이 개념들을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이 강의는 시험은 midterm만 보고, final 시험없이 팀 발표만 하게 되는데, 이 때 강의 제목과 같이 industry가 digitization을 통해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를 경제 개념을 활용하여 해석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제시하면 되는 발표였습니다. 일단 교수님께서 뻔한 걸 싫어하셔서 교수님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일단 주제 선정부터 되게 애를 먹었지만, 이후로는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관련하여 진행이 막힐 때는 교수님과 meeting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Organisational behaviour 조직행동론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lecture 랑 tutorial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업 전에 강의자료를 보면 분량이 너무나도 많지만, 막상 수업 가면 교수님이 수업 중 언급하시는 건 거의 강의 자료의 반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tutorial 에서도 발표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 때 lecture 에서 어떤 내용을 강조했었는지 알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경험과 엮어서 생각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단순히 자료 내용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상 이랬다는 내용까지 들어가야 베리굿이라고 해주십니다. 팀플로는 상황극을 찍게 되는데, 회사를 다닐 motivation 이 없는 직원에게 motivation 을 부여하는 내용의 짧은 영상을 찍게 되는데, 이 때 실제로 지인을 인터뷰하여 그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이 수업에서도 색다른 motivation을 원하셔서 팀원들과 어떻게 내용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5) Singapore’s business history 싱가포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싱가포르는 정말 비지니스의 발달이 곧 나라의 발전과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business history는 싱가포르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싱가포르 대표 사업들에 관련하여 배우고, 또 실제로 싱가포르 내 비지니스의 상징적 요소가 반영된 장소에 방문하여 감상문 쓰기, 내가 싱가포르 초기 상인이 되어 편지 쓰기, Singapore’s business history에 대한 전체적인 나의 생각 등 시험 없이 과제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Tutorial 은 팀별 discussion 위주였고, 이 때 정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여서 편했습니다. 과제를 서로 공유하며 어떤 내용이 더 들어가면 좋을지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6) Chinese 1, 2 처음에는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는다고 하여 듣게 된 강의였으나, 싱가포르에서 약 8개월간 시간을 보내며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쓸 수 있는 게 이 나라에서 살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나 열심히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Chinese 1은 본인이 중국어를 공부한 적이 없다는 서류(성적표, 성적증명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하는, 수강생 모두가 중국어 초보인 수업입니다. 거의 이주에 한번은 과제나 퀴즈를 했습니다. 막판에는 팀원들과 중국어로 상황극하는 영상 찍기, 스피킹 테스트 등이 있어서 이게 가장 고역이었으나, 수업 중에 거의 매번 스피킹 연습을 시켜서 어찌저찌 시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생활한자나 한문 관련 수업을 들어서 수강하지 못할까봐 우려하는 학우분들도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저 역시 생활한자를 수강했는데, 이에 관련해서 한국의 한문은 중국어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여 (중국어 문법, 스피킹 등 배운 적이 없음을 강조) 인정 받고,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학기 파견 기준) Chinese 수업을 수강한 학생에 한하여 대만에서의 중국어 어학연수 기회를 NUS 에서 제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 아쉽게도 가지 못했습니다. 중국어 공부가 본인과 잘 맞는다면 꼭 NUS 에서 제공하는 관련 체험을 꼭 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2학기 파견 기준) 기숙사 신청은 6월 초에 진행하며, 7월 말에 결과가 나옵니다. 선착순은 아니라고 하나, 너무 늦게 하면 방이 첫 발표에 offer 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첫 학기에는 PGPR C type, 다음 학기에는 UTR twin room 을 사용했습니다. 두 방 다 에어컨이 없었으나, 제습기를 구매해서 그럭저럭 살만했습니다. (냉방 관련 전자 기기를 기숙사 방에 넣는 경우, 기숙사 측에 신고해서 전기세를 매달 내야 함) (제습기는 해당 안됨) 저의 경우 다음 학기 연장 절차를 늦게 밟으며 기존에 살던 PGPR에서 계속해서 살 수 없었고, 2차 신청 기간에 넣게 되었으나 다 떨어졌습니다. 입국 이틀 전에 겨우 offer가 들어왔는데, 이때 사용하게 된 방이 UTR twin room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Utown 이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PGP의 장점은 MRT역과 경영대 건물이 가까워서 걸어서 오기도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공용 욕실과 키친을 사용하는 것과 음식점이나 공부 공간이 한정적인 것이 있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둔 초콜릿을 누군가 훔쳐간 적이 있었습니다...) UTR의 경우 Utown 음식점이 많은 것, 행사가 많은 것,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은 행사가 많기 때문에 잔디쪽 소음이 밤늦게까지 들릴 수 있다는 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두번째 학기에는 twin room 을 썼는데, 다른 기숙사와 비교했을 때 비싸기는 하나 방 안에서 요리를 할 수 있고, 냉장고도 크고, 욕실이 있고, 옷장도 커서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룸메이트는 랜덤으로 배정이 되어 처음에는 룸메이트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침대를 각각 다른 공간에 두어 각방을 쓰고, 서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크게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목적으로 교환 오시는 분이라면 기숙사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아무데나 고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Buddy 는 NUS Global 에서 배정해주는 버디와, KCIG 에서 배정해주는 버디 크게 두개가 있습니다. 혹은 동아리에 가입하여 거기서 로컬 친구를 만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지내며 만난 사람들 모두 드라마나 케이팝에 관심이 많아서 먼저 질문도 많이 해주고 하여, 편하게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싱가포르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제가 귀국 후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에게 사소한 고민을 이야기하더라도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이 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어디든 여행 가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험 전 recess week 에는 호주(퍼스나 멜버른)에 많이 방문하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10시간 정도 타야하나, 싱가포르에서 가면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편하고, 또 싱가포르에서는 계속 여름만 겪다가 거기서는 조금은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어서 리프레쉬하기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또 말레이시아는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사람들도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JB는 금방 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당일치기 형태로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4. 보험 및 비자 이메일에서 요구하는 것만 준비하면 그 후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서류를 제출하는 일정이 있는데, 이걸 되도록 빨리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Student Pass가 있어야 거기서 전화번호도 새로 만들고, 할인 혜택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되도록 모든 걸 빠르게 마무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의 경우 저는 크게 고민 없이 카카오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카카오 여행자 보험을 사용하는 경우 귀국 후 환급이 가능하니, 꼭 환급신청하시길 바랍니다! 5. 추가 유심/이심으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저는 이심을 더 추천드리는데, 해외에서 금융 어플을 쓰거나 문자 인증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그냥 한 폰으로 해결하는 게 훨씬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 몇개 대표적인 통신사가 있으나, 제가 사용한 통신사는 Singtel 자회사인 gomo 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플랜을 썼는데, 그것도 몇백기가 줘서 저는 와이파이가 됐다가 안 됐다가 하는 UTR에서도 덕분에 불편함 없이 지냈습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취업 설명회나 강의가 열립니다. 이 때 이 학교가 정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나라임을 느꼈습니다. 정말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교환학생도 가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으니, 시간이 있을 때 신청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흥미로울 정보로는... Utown 에서 맛있게 먹은 것은 Royals Bistro의 연어 버거와 고구마 후라이, Udon Don Bar의 Mentai Ebico 덮밥 정도였습니다. 학교 근처에 맛있는 게 많은 역은 Holland Village 입니다! Birds of Paradise 라는 젤라또집이 있는데 여기 리치로즈나 스트로베리바질 맛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따로 맛있는 걸 먹기를 기대하고 간 나라는 아니었으나, 미슐랭 식당도 많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외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인스타그램 @seokibin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많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sia][Japan] Waseda University 25-1 이승열

2025.08.04 Views 1789

안녕하세요 저는 25-1 학기 와세다 대학교 상학부로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20학번 이승열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하단에 인스타 아이디 첨부해 두겠습니다! 먼저 와세다 대학교는 일본의 3대 대학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도 꽤나 큰 명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 입니다. 일본의 대학 입시는 공립과 사립 2가지 버젼이 있는데, 공립 시험을 보게 되면 사립 대학교에 지원할 수가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도쿄대학교는 한국의 서울대학교 포지션으로 공립대학교이면서 일본 내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립대학교의 와세다, 게이오대학교가 한국의 고려대, 연세대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와세다 대학교는 5개의 캠퍼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학부로 파견을 가게 되면 메인 캠퍼스인 ‘와세다 캠퍼스’로 파견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와세다 캠퍼스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니시와세다 캠퍼스와 토야마 캠퍼스가 인근에 있습니다. 고려대의 이캠과 문캠 정도의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이 세 캠퍼스와 꽤 멀리 떨어져 있는 후나야마 캠퍼스와 토코로자와 캠퍼스가 있는데, 이 두 캠퍼스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한 방문할 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숙사나 인근 자취방을 계약 하실 때가 아니면 고려하실 필요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와세다 캠퍼스는 대부분의 교양수업과 ‘문과’ 위주 수업이 진행됩니다. 니시와세다 캠퍼스는 ‘공대’와 ‘이과’의 수업이 대부분 진행됩니다. 그리고 토야마 캠퍼스의 경우 대부분의 동아리 방이 있는 캠퍼스이고, 동아리 모임의 집결이 이루어지는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상학부로 파견을 가시게 되면 수업은 와세다, 니시와세다, 토야마 캠퍼스에서 진행 됩니다. 다만 캠퍼스간 거리가 약 5-10분(도보)간 소요 되기 때문에 강의실 위치를 잘 보고 수강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모든 수업을 와세다 캠퍼스에서 수강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1,2,3차로 모두 추첨제로 진행됩니다. ‘수강 가능 인원 > 신청 인원’의 경우 해당 과목의 신청이 이루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 랜덤으로 수강 가능 인원 수 만큼 신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2차의 경우는 과목의 추가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의 경우가 중요한데, 3차의 경우 소속 대학(경영대 프로그램 지원 시 상학부)과 다른(ex.사회과학부)의 과목들을 신청할 수 있고, 이미 담았던 과목들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삭제는 3차에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상학부의 수업 이외에도 사회과학부의 일부 수업이 경영학과 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들이 꽤 있습니다. 이에 과목 검토를 받으실 때 syllabus를 확인하여 미리 검토 받아, 3차에 담을 과목들도 미리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의 경우 상학부 전공 3과목, 사회과학부 전공 2과목을 들어 총 5과목을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English Course로 지원을 해서 토플 자격증만 가지고, 일어 자격증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일본어의 경우 고려대학교에서 입문자를 위한 일본어1 수업을 수강하여 아주 기초적인 동사의 과거 부정 변형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로 일본으로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듣기, 읽기, 말하기가 거의 불가한 수준으로 진학하여 일본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공 수업들과 함께 CJL(어학당)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대상 일본어 기초 언어 수업들을 많이 수강하였습니다. 수강신청방법과 관련해서는 학기 시작 직전, 와세다 대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을 상대로 오프라인으로 상세한 OT를 진행해줍니다. 거기서 받은 자료에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와세다 대학교에서 총 14학점을 수강했습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전공 수업은 2학점입니다. 고려대의 75분 * 2회 =. 150분 -> 3학점과 다르게, 와세다 대학교는 100분 * 1회 -> 2학점으로 진행되고, 수업 당 주에 1회 수업이 진행됩니다. CJL(어학당)에서 진행하는 일본어 수업의 경우 100분 * 1회로 같지만 1학점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동시간 대비 학점이 낮지만, 저는 언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 총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과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Japanese Management (영어)-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 고사가 없고 레포트와 발표 대체로 이루어집니다. 맥킨지 출신의 교수님께서 일본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조별로 간단한 기업 case study가 진행됩니다. 아주 자유료운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외국인 교환학생입니다. 2/ The Japanese Economy 1(영어) -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수업 시간 내에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간단한 미션이 매번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학 역사에 대한 전반을 다루는 수업으로 교수님 수업(2/3), 해당 수업 주제 조별 토론(1/3)로 진행됩니다.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3/ Money and Banking 2(영어) - 상학부 전공 (1,2차에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추가로 학기 중 과제(문제 풀이)가 2회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의 재무관리 느낌에 은행의 역할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다루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수업은 조별 토론 없이 강의 100%로 진행되고 수업시간 내에 푸는 퀴즈가 매번 있습니다. 퀴즈의 경우 부담이 없습니다. 본교에서 재무관리를 수강한 학생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4/ International Human Resource Management(영어)- 사회과학부 전공 (3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조별 발표 2회로 대체 됩니다. 수업은 학생 발표(1/2), 조별 토론(1/2)로 진행됩니다. 국가별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Harvard business case를 읽고 수업에 참여하여 해당 회차의 조별 발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저희 조는 South Korea를 담당해서 한국의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하고, 학기 말 발표의 경우 다른 조의 발표 내용과 자신 조의 발표 내용을 비교 분석하는 발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인(정규학생) 절반, 외국인 교환학생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진행됩니다. 5/ [강추]Social Business Cooperation (영어)- 사회과학부 전공 (3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수월) 중간, 기말고사가 없고 레포트 2회, 발표 1회로 진행됩니다. 사회적 기업을 아주 제로베이스부터 만드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아이디에이션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익 모델, 투자 유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수업 정원은 소규모로 4-5명으로 진행되고 교수님께 매번 1대1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 주 논문 약 1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적고 함께 논의할 내용을 적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매 주 자신의 기업에 대해 이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더 구체화하여 조금 씩 제대로된 진짜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학기 말에 최종 완성된 기업을 발표하는 형식입니다. 워크로드가 정말 많고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이익 창출이라는 경영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윤이라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수업을 들은 친구는 실제 자신의 프로젝트로 대회에 진출하였습니다. CJL 수업에 대한 소개 전에, 전반적인 CJL(어학당)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CJL 수업은 전공 수업과 똑같이 주에 100분 진행됨에도 1학점입니다. 또한 1-8까지 레벨이 있는데, 수강 신청 이전에 와세다 측에서 진행하는 일본어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이 어떤 레벨이 적당할 지 대략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레벨만 수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자율적으로 신청은 가능합니다.) 저는 2레벨 정도가 나왔고, 일본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 2-3 수업 1개, 3-5 수업 1개를 수강했습니다. 저는 자신보다 한 두 단계 높은 CJL 수업을 신청하고 노력해서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CJL 수업은 읽기, 듣기, 말하기, 한자, Comprehensive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Comprehensive의 경우 읽기, 듣기, 말하기, 한자 내용이 모두 포함되고 100분씩 4회 4학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Waseda CJL사이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CJL의 수업은 인기가 매우 많아서 수간 신청이 매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내용이 진행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레벨과 시간표에 맞다면 최대한 많이 신청해보고 잡히는 것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원하는 과목을 잡지 못해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돌아보니 다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6/ Think and Speak 2-3(일본어)- CJL 어학당 수업 (1,2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힘듦) 중간 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는 있습니다. 다만 매주 파트너와 함께 수업에서 배운 회화 표현을 활용해 대화하는 동영상을 찍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파트너가 매주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을 매주 사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수업을 수강하고 나면, 아주 기초적인 일본 회화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My cool Japan 3-5(일본어)- CJL 어학당 수업 (1,2차에서 신청 가능 _ 신청 힘듦) 중간, 기말고사 모두 없고 레포트 1회, 발표 1회로 대체 됩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쿨하게 느껴진 일본의 문화를 한 학기 동안 탐구하고 이에 관한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서 어려웠지만, 일본어 실력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고, 이 수업 덕분에 일본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기숙사는 1/와세다 교내 기숙사 2/와세다 연계 기숙사 이렇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과 2모두 학교 측에서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기숙사를 비교하고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친구들이 많이 놀러올 예정이 되어 있었고, 기숙사가 대부분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점이 어렵게 다가와, 기숙사보다는 자취를 고려하였고, 결론적으로 에어비엔비 장기 투숙을 선택했습니다. 일본에서 자취방을 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본의 자취는 보증금이 없고 1년 단위가 기본 계약입니다. 이에 따라 1학기 파견을 가는 학생은 1년 계약을 할 수 없기에 해약금(월세 약 2-3달 치 분량)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 자취방은 처음에 들어가게 될 때 입관비(월세 약 2달치)를 따로 받습니다. 추가로, 침구류와 작은 냉장고 등 작은 소품들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매달 비용을 내고 렌트를 해야합니다. 정리하면 약 5-6달의 기간의 거주를 위해 약 1년치의 월세를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평균적인 월세(60-80만원)를 고려하면 약 600-800만원을 지불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에어비엔비 장기 투숙을 결정했습니다. 자취방에 비해 방도 넓고, 입관비, 해약비, 렌트비가 따로 들지 않아서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오시아게(스카이트리)역에서 4달 계약을 해서 달에 200만원씩 총 800만원 장기투숙 계약을 하여 일본에 거주 했습니다. 물론 게스트 하우스와 같은 옵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 한국에서 친구들의 방문 예정이 많아 조금 더 넓고 좋은 방을 고려하여 에어비엔비를 선택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파견을 갔던 동기 중에는 에어비엔비에 투숙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와 같은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일본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에게 동아리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1학년 때 동아리에 들어가서 가장 주요한 무리를 만들고, 가장 가깝게 지내게 되는 모임의 느낌이 강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일본 내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많은 동아리가 있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매 1학기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기에 동아리에 뜻이 있다면,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1학기에 파견을 가게 되어 총 2개(한일 교류 동아리, 마라톤 동아리)의 동아리 활동에 참가 했습니다. 대부분의 같이 파견온 친구들은 밴드에 입단했지만, 저는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고 평소 달리기를 좋아해서 한일 교류 동아리와 마라톤 동아리에 입단했습니다. 한일 교류회 동아리(닛코리)는 매주 주제를 선정해서 함께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한국어 일본어 병행) 하고 함께 회식을 가는 동아리입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어도 매우 잘하고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인 절반, 일본인 절반 정도가 있습니다. 마라톤 동아리(호칸)의 경우 저 혼자 한국인이었지만, 영어가 가능한 친구들이 많았고, 일본어 회하 실력도 차츰 차츰 늘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프 마라톤, 릴레이 마라톤에 참여하며 친목을 더 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교환학생에 오셨다면 동아리는 꼭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의 경우 동아리 박람회와 동아리 공식 사이트에서 다양한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4,5월 간은 신입생 환영 기간이라고 해서 동아리 체험을 나갈 수 있습니다. 인스타 또는 라인으로 친구를 추가하고 동아리 체험 신청을 하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해당 동아리 관련 내용 설명)가 진행되니 꼭 참여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동아리 가입과 관련해서는 고려대와 다르게 면접 없이 누구나 원하면 입단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2-3개의 동아리를 함께 병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와세다 대학교에는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다만 ICC라는 국제처에서 진행되는 교환학생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발성의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 국가별 점심 식사 행사 등이 있는데, 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사가 아니라 끈끈하게 친해지기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ICC에서 학기 초에 신청을 받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대1로 언어 교환 친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어를 알려주고 일본어를 배웠고, 지속적으로 만나서 밥도 먹고 함께 놀러다니며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크게 COE, 비자 발급, 재류카드 신청서, 거주지 알아보기, 국제 운전 면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비자를 위해서 COE라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해당 서류와 관련해서는 교환학생이 확정 나면 와세다 대학교 측에서 COE 절차 진행을 위한 내용을 상세히 알려주는 메일이 옵니다. 해당 서류를 작성하면 학교 측에서 COE를 대신 신청 해주고 발급이 완료되면 메일로 수령하실 수 있게 됩니다. COE를 수령하시면 비자 발급 센터에 가셔서 COE와 함께 비자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재류카드(외국인 신분증) 신청서 또한 학교 측에서 안내해주는 절차를 그대로 수행하시면 됩니다. 거주지는 미리 한국에서 계약을 완료하고 가시고, 짐을 넣을 수 있는 입주시간을 꼭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국제 운전 면허의 경우 관할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들고 가면 당일 바로 발급됩니다. 일본에 입국 후 해야 하는 사항은 크게 거주지 이전 등록, 학생증 발급, 국민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신청, 핸드폰 개통, 지하철 정기권 발급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 심사대에서 비자와 재류카드 신청서를 보여주면 주민등록증과 같은 재류카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재류카드와 거주지 계약서를 들고 관할 구청(ex. 신주쿠구청)에 가셔서 거주지 이전 등록을 완료하시면, 재류카드 뒷면에 거주지 표시를 해주게 됩니다. 또한 일본은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거주자는 일본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국민연금의 경우 대학생은 면제 대상이기에, 학생증을 들고 가시면 면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국민 건강보험의 경우 매달 약 2만원 정도 지불해야 하고, 지불은 배송된 청구서를 들고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을러서 매달 내지 못했고, 한국으로 귀국 전 구청에 재방문 하여 한국 출국 신청을 할 때 한 번에 납부하였습니다. 이 방법도 불이익 없이 진행할 수 있긴 하지만, 복잡하기에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학생증 발급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OT에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생활적으로 핸드폰 개통과 지하철 정기권 발급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POVO라는 곳에서 e sim을 개통하여 3달 300gb 요금제를 사용하였습니다. 도코모, 포보, au, 라인 등 단기 계약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통신사 제품이 있으니 데이터 및 전화 사용량에 맞추어 개통하시면 될 듯합니다. 또한 일본은 지하철 요금이 엄청 비쌉니다. 다만 대학생의 경우 학생 통학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교 – 집 사이의 한 노선을 정하고 약 절반의 가격으로 그 루트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기권을 구매하시면 교통비를 훨씬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험 수기를 쓰다보니, 다시 일본이 새록새록 생각나고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망설이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꼭 교환학생을 다녀오세요…!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약 반 년간의 생활을 한 편의 글로 정리하려 하니, 다 적지 못한 자세한 부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면 정말 편하게 연락주세요…! 저도 준비하면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일면식도 없는 수기를 작성하신 분들에게 물어봐도 될까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정말 정말 대 환영이니까 편하게 연락하시고 물어봐주세요…! 아는 만큼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장 해 놓은 맛집들도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ㅎ 그럼 준비 화이팅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 다 오세요!! 인스타그램 아이디: seung_yeol_yi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25-1 김영은

2025.08.02 Views 894

안녕하세요 2025-1학기 싱가포르에 위치한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3학번 김영은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학우 분들께 저의 교환학생 준비 과정과 교환 생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수강신청 및 수업 a)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메일이 스팸 메일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여 확인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수강 신청은 NUS Online Application Portal을 통해 진행되며, 고려대학교의 수강 희망 신청 절차와 매우 유사합니다. 강의 정보 확인과 시간표 관리는 NUSMods를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1차 수강 신청 기간에 신청한 과목 중 단 한 과목만 등록이 완료되어, 2차 수강 신청을 추가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때, 3과목 이상 수강하지 않으면 학생 비자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 교환학생에 가지 못하게 될까봐 불안했습니다. 다행히 이후 추가로 3과목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수업을 들어본 이후 수강정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도 주어집니다. 또한, 수강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숙사 신청도 불가능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 1차 기숙사 신청을 하지 못했지만, 2차 기숙사 신청 기간을 통해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놓치지 않고 꼭 챙기셔서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b)교환교 수업 저는 NUS에서 총 4개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Tutorial, Lecture, Section 으로 나뉘었습니다. Lecture은 교수님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론 중심 수업입니다. Tutorial은 Lecture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소규모 그룹(보통 10~20명)으로 진행되는 심화 토의, 문제풀이 중심 수업입니다. 참여도와 출석이 매우 중요하고, 직접 발표하거나 그룹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NUS에서는 튜토리얼 참여가 성적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수업입니다. Section은 실습, 토론, 그룹 활동이 중심이 되는 수업입니다. 간단하게 제가 수강한 수업 내용 및 과제, 시험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Consumer Behaviour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소비자 행동론 수업입니다. 일주일 총 1번의 수업이며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중간고사 1번의 시험이 진행되지만 참여도가 많이 반영되어 수업 시간 중에 교수님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또한 수업이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번째 파트는 교수님의 이론 강의 및 질문&답변으로 진행되며 두번째 파트는 교수님께서 다양한 영상, 사진 등 마케팅 관련 자료를 주시고 그 날 배운 개념을 활용하여 팀을 꾸려서 발표를 하는 형식입니다.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수업을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문제의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교수님께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있으셔서 가끔 간식도 나눠 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인 투자론 수업입니다. 금융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이론, 실제 응용, 의사결정 규칙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저는 정정 기간에 들어가서 앞의 수업을 몇 번 놓쳤습니다. 개념이 많아서 앞의 수업을 놓치니 조금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이루어지며 노트북으로 진행됩니다. 노트북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이 시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앞전에 Mock test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는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 마지막에 kahoot을 통해서 퀴즈를 진행하시는데 이것으로 참여율을 기록하시는 것 같습니다. (3) Home 교양 과목이며 ‘집(Home)’이라는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교양 수업입니다. ‘Home’의 의미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보며, 집이라는 공간이 개인과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이 수업은 Lecture와 Tutorial로 구성되며, 강의와 함께 소규모 토론 및 과제 수행이 병행됩니다. 수업 전 강의 자료를 읽은 후 수업 내에서 팀을 꾸려서 토론을 진행하고 발표를 합니다. Tutorial에서는 집을 대표할 수 있는 물건을 정해서 에세이를 작성하고, 그 에세이를 기반으로 그룹 내의 학생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교환학생의 집을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저도 그룹 내의 친구 집에 방문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집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고 싱가포르의 집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1번 존재하며 서술형으로 진행됩니다. 치팅시트가 한 장이 허용이 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Chinese 1 많은 교환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입니다. 중국어 과목으로 기존에 중국어 관련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어야 Chinese 1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를 영어로 공부한다는 점이 조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몇 번의 퀴즈와 말하기 시험, 과제가 있습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수업에 대한 기억이 좋습니다. 3)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종류는 UTR(Utown Residence), PGPR, Tembusu college, RC4, RVRC, Temaseque hall, Kent ridge hall 등이 있습니다. 더 크게는 Residence, College, Hall 등의 종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Kent Ridge Hall, Eusoff Hall, Sheares Hall, Temasek Hall은 Hall에 속하며, Tembusu, RC4, CAPT는 College에 속하고, UTown Residence, PGPR는 Residence에 속합니다. UTR과 PGPR의 경우 기숙사 내 활동이 거의 없고, College와 Hall의 경우 기숙사 내 활동이 활발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중 UTR에 거주하였습니다. 시설이 최신 시설이라는 점과 많은 교환학생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1지망으로 적었습니다. 기숙사 1차 신청을 놓쳐서 기숙사가 아닌 외부 숙소도 고려 사항 중에 있었으나 에어컨이 없는 방을 1지망으로 적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UTR이 되어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어떻게 생활하냐며 걱정을 해주었지만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니었기에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UTR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는 합니다. 저는 초반에만 기숙사 관련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UTR은 4인 1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 하나에 거실, 욕실,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고 4개의 각 방에 침대와 책상, 옷장이 있습니다. UTR은 총 North Tower와 South Tower 2개의 건물로 나뉘며, 1층까지 내려가지 않고도 2층 3층에서 건물을 오갈 수 있습니다. UTR의 경우 13층 이하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14층 이상은 에어컨이 없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신다면 꼭 에어컨이 있는 방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컨이 없는 방이더라도 실링팬은 설치가 되어 있고 저는 고층이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생활해서 큰 불편함은 없던 것 같습니다. 간혹 작은 도마뱀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방에 들어온 것은 본 적이 없고 거실과 화장실에서는 발견을 하였지만 화장실에서 발견된 도마뱀은 룸메이트의 도움으로 방생을 시켰고 거실의 도마뱀은 다시 창문을 통해서 나갔습니다. 학교 내의 편의점에서 도마뱀 트랩을 팔기도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보통 교환학생들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외부 숙소에 거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렌트 비용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같은 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버디로 배정되었고 학기 초반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싱가포르, NUS, 강의실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Tutorial이나 리세스 위크 등은 한국의 대학교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기간 동안 교우회에서 교환학생을 초대해주셔서 참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많은 고려대학교 선배님들께서 다양한 업무, 싱가포르 생활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저의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 물가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기는 합니다. 음식의 경우 호커센터나 학식을 먹을 경우 5-10싱가포르 달러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외식을 한다면 한국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는 비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경우에는 Service fee와 세금이 계산할 때 더해지기 때문에 더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 초반에는 학식을 자주 먹었고 이후에는 Grabfood나 Foodpanda를 활용하여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도 하였습니다. 배달 음식은 한국과 비슷하게 빠르게 배달되며 배달음식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쇼핑하는 것을 좋아해서 쇼핑을 자주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SPA 브랜드 옷은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고, Shopee나 Shein을 사용하거나 부기스에 가서 구매하신다면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쇼핑몰과 같이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 같습니다. f)여행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 중 주변 국가의 여행이 쉽다는 점이 있던 만큼 여행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또한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리세스 위크가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말라카), 호주(퍼스), 베트남(호치민, 무이네) 등의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저는 이번 싱가포르 교환학생이 첫 동남아시아 방문이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여행이 가능하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항공권도 저렴하기 때문에 꼭 주변 국가들을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카드 및 현금 저는 트래블월렛을 사용했으며, 호커센터나 학식의 경우 현지 계좌가 없는 경우 현금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과 카드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트래블월렛 하나만 들고 갔지만, 분실 상황에 대비해 카드를 두 개 이상 가져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식당에 카드를 두고 다른 매장으로 이동했다가 결제 시 카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수수료가 발생하더라도 급히 한국에서 사용하던 카드로 결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식당으로 돌아가 직원분께 여쭤보고 다행히 카드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이 경험을 통하여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바닥에 떨어진 물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b)유심 저는 공기계를 챙겨 가서 공기계에는 한국의 유심, 제가 사용하는 핸드폰에는 싱가포르의 유심을 공항에서 구매해 넣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여행자 보험이나, 로그인, 회원가입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본인인증이 필요한데 공기계가 있어 편하게 해결하였습니다. 저는 가장 유명한 Singtel을 구매하였고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Top-up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에 매장이 많은 Singtel 추천 드립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6) 보험 및 비자 a)보험 보험은 메리츠보험x마이뱅크에서 가입하였습니다. 저는 병원에 다녀올 일이 다행히 없었습니다. b)비자 입국 시기에 NUS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시기를 꼭 잘 확인하셔서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 시기보다 늦게 도착을 하여 직접 Lavender역의 ICA에 찾아가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과정이 복잡하고, 핸드폰 Top-up 문제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편하게 학교에서 해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c)항공권 저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약 7시간의 비행이기 때문에 자리가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왕복 60만원 내외로 예매했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NUS는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의 약자로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입니다. 1905년에 설립되었으며 QS 세계대학순위에서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대학, NUS Business School 은 Accounting, Decision Sciences, Finance, Management & Organisation, Marketing, Strategy & Policy으로 세부전공이 나뉘며 입학한 후 세부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학과를 물어보았을 때 세부전공이 아닌 경영학과라고 이야기하면 1학년이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는 Kent Ridge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셔틀 버스를 활용하여 Kent Ridge 역에 도착하면 Circle line 을 통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워낙 크기에 셔틀 버스를 꼭 이용해야 합니다. NUS NextBus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셔틀버스의 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많은 나라 중 싱가포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라는 점, 생태조경에 관심이 있어 싱가포르의 다양한 건축물을 보고 공부하고 싶었다는 점,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의 여행이 용이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아시아의 최상위권 대학에서의 수업과 생활이 궁금했기 때문에 NU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urope][Netherland] VU Amsterdam 25-1 윤상섭

2025.08.02 Views 875

안녕하세요, 2025년 1학기 네덜란드에 있는 VU Amsterdam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윤상섭이라고 합니다. 이후에 VU로 파견될 교우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파견 수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에서의 수강신청처럼 경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수강신청 예정 날짜가 되는 자정(현지 시간 기준)부터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 시간 부근에 과목 신청을 하시면 어렵지 않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학교처럼 시간표가 과목별로 월수/화목으로 일정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주차 별로 수업 시간표가 바뀌기도 해서 그 점이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수강 신청 전에 VU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webinar를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과목명(난이도) 형식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저는 P4(2~3월)와 P5(4~5월)에 각각 두 과목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에는 VU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자료로, 100~300까지 1~3학년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Lecture 수업은 강의식 수업, Instruction 수업은 대형 강의이지만 수업 내용의 전달보다는 과제의 방향 설정을 위한 수업, Tutorial 수업은 소규모 참여형 수업입니다. P4 : Foundation of Strategic Management(300) 경영전략과 유사한 내용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Lecture 1회, Instruction 1회, Tutorial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가는 Team Project 1개(25%), Duo Project 1개(25%), 시험 1회(30%), 퀴즈 3회(10%), 주차 별 과제(10%)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차 별 과제는 보통 제출 여부로 평가하고, 퀴즈는 공지 없이 불시로 보는데 보통 수업 내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온라인으로 푸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Project들은 발표 없이 보고서를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제가 수강한 학기에는 Team project는 기업이 적용한 경영 전략의 이점과 해로운 점에 대해 보고서를 쓰는 것이었고, Duo project는 전략적 리더 한 명을 인터뷰하고 본인만의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이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은 4개의 논술형 문제를 줄글 형식으로 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단한 암기를 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P4 : Behaviour and Communication in Organizaiton(200) 이 수업은 VU 사회과학대 수업이지만 조직행동론 과목 내용과 매우 비슷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Lecture 2회로 구성되어 있고, Tutorial은 3주차와 7주차 총 2회만 진행됩니다. 조직행동론의 내용과 매우 유사한 내용을 배우고, 팀 프로젝트로는 각 조마다 케이스가 주어지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PPT와 함께 발표하고,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는 시험 1회(80%), 팀 프로젝트(20%)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시험은 4지선다 문항 40개를 푸는 것으로, 암기와 적용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P5 : Accounting(100) 회계원리와 유사한 과목인데, 관리회계 부분도 다루는 과목입니다. 일주일에 2번의 Lecture와 2번의 Tutoria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cture에서는 기본 내용에 대한 설명을, Tutorial에서는 연습 문제 풀이와 평가를 위한 퀴즈 풀기를 진행합니다. 평가는 퀴즈 10%, 중간 45%, 기말 4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퀴즈는 모두 4지선다 문항을 푸는 것으로, 시험 주간을 제외한 모든 주의 tutorial 수업 2회 중 랜덤으로 하루를 교수님이 정해서 시행합니다. 중간고사는 재무회계부분, 기말고사는 관리회계 부분으로 범위가 나뉘고, 대부분의 시험 문제는 연습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나옵니다. P5 : Globalisation and Localisation (전공선택, 200) 이 수업 역시 경영대 과목은 아니지만, 세계화와 현지화에 대해 경영학적으로 해석하기도 해서 수강하게 된 과목입니다. 과목의 내용 답게 교환학생이나 non-Dutch 학생들의 비율이 정말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일주일에 Lecture 1회, Tutorial 1회로 이루어져 있고, 매주 과제가 있지만 웬만하면 Tutorial 수업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입니다. 수업 내용은 globalized된 제품들이나 브랜드의 특징을 알아보고, 각 나라에 localized 될 때 어떤 것을 고려하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가장 흥미로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 해외에서 이 수업을 듣고, 세계 각 국에서 온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릴 수 있는 강의인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VU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웬만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가지 기숙사 형태가 있지만, 제가 파견된 학기의 한국인 학생들은 거의 모두가 Green Tower에 거주했습니다. 선택 가능한 모든 기숙사는 기숙사 단지(Uilenstede)에 있으며, 기숙사 단지는 학교에서 자전거 8분 / 트램 + 도보 15분 / 도보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한 층에 13명이 거주하는 플랫 형식의 기숙사이고, 입주하는 모두가 교환학생입니다. 플랫에서는 부엌만 공유하고, 화장실을 포함한 1인 1실의 기숙사여서 개인적으로 본인만의 공간이 보장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기숙사 방 사진은 첨부해 두겠습니다. 기숙사는 신청하기 약 이틀 전에 메일로 신청방식에 대해 연락이 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정말 잘 정리해 놓은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월세가 미친듯이 비싼 암스테르담에서 이 정도 퀄리티와 가격의 방은 구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도 장점이라고는 생각했는데, 가서 살아보니 정말 큰 장점이라고 친구들과 함께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VU buddy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개강 전에 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교환학생 n명과 네덜란드 학생 1명이 매칭이 됩니다. 공식적인 행사는 3번 정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현지 학생과 친해지는 것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현지 네덜란드 학생과 가까이 지낼 만한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현지 학생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열심히 참여해서 친해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KSAN이라는 네덜란드 한인 학생회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활용한 적은 없습니다. VU에는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파견되기 때문에, 보통 다른 교우회를 많이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유럽의 여러 국가를 다녀와봤지만, 암스테르담의 물가는 유럽 내에서도 꽤나 비싼 편입니다. 북유럽과 스위스, 영국을 제외하면 가장 비싼 도시인 것 같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훨씬 비싸다 보니 서비스업(식당, 미용실) 계통을 소비하려고 할 때 가장 물가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시로, 빅맥 세트를 16유로(약 16000원)에 할인한다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해 오히려 싼데, 특히 빵이나 과일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고기류도 한국에 비해 싸서 저는 고기를 많이 즐겨 먹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포털 사이트에 교환학생 체크리스트를 검색해서 통상적으로 교환학생들이 어떤 물품을 챙겨가는지에 대해 확인해보고 체크하면서 준비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현지에서 많은 것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인 육수나 블록국을 많이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부피나 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지만 꽤나 쏠쏠히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의 난방이 라디에이터로만 이루어져서,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전기장판을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모든 보험과 거주 허가 등 네덜란드에서 생활하고 거주하기 위해 처리해야 할 것들은 VU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보험은 VU가 직접적으로 추천하는 Aon 보험을 들었습니다. 6개월치를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쉽게 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주 허가는 VU에 정보를 입력하면 대신해서 신청을 해주는 구조이고, 어려운 것 없이 현지에 도착해서도 대사관 한 번 갈 필요 없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학교에서 4월/10월 중순부터 관련 메일이 여러 개 올 텐데, 잘 읽고 절차대로 진행하면 문제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VU Amsterdam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남쪽 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캠퍼스가 크진 않고, 큼지막한 빌딩 4개로 구성이 되어있는 학교입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이 학교에는 정말 많은 교환학생이 있고, 본교 학생마저도 유학생들이 굉장히 많아 다양성을 굉장히 존중하는 학교입니다. 때문에 인종차별을 당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설령 그런 일이 있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정말 잘 마련되어 있는 학교라서 그런 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의 다른 큰 장점은, VU가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학교라는 것입니다. 캠퍼스 근방은 Zuid(south)라는 지역으로, 암스테르담 도심과는 지하철 기준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일자리가 많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암스테르담이 강남이라면 Zuid는 판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 단지도 학교 근처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좋습니다. 보통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면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는데, 자전거를 이용할 시에 기숙사에서 학교까지는 8분, 지하철역/기차역까지는 11분이 걸립니다. 공항까지는 기차역에서 6분만 기차를 타면 도착하기 때문에 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이번 교환학생 기간동안 네덜란드 포함 13개국을 여행했습니다 :) 파견교의 장점은 아니지만 네덜란드에서 사는 것의 장점은,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정말 잘한다는 점입니다. 제2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네덜란드를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어를 어린 아이들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모두 잘 구사하셔서, 현지에서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소통이 안되어서 곤욕을 치렀던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활용을 많이 하고 싶어 네덜란드를 파견 국가로 정했던 것인데, 이 기대에 확실히 부응하는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비가 자주 오는 날씨인 데다가 수시로 날씨가 바뀐다는 점입니다. 만약 비 오는 날씨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들이면 추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봄학기 파견이어서 날씨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가을 학기 파견 시에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이 없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사실 유럽의 교환학생을 떠올리면 많은 분들이 영국, 독일을 떠올리곤 하는데, 저는 여행으로 가보지 않을 것 같은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었고, 그 중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생활하면서 영어를 많이 활용하는 국가로 파견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 기준 하에 정한 가장 적합한 국가가 네덜란드였고, 그 중 그래도 수도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VU를 파견교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번도 교환학생 신청과 파견교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생활하는 곳은 자연이 가득했지만 가까운 시내에는 운하와 아름다운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다국적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문화의 차이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파견교의 위치와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위치는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다니는 것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는 것도, 저녁에는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하는 것도 지난 6개월 동안은 가벼운 일상이었지만 다시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앞서 언급한 기숙사 관련 정보를 담은 블로그 글 링크입니다. 다른 VU 관련 정보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alwls563/222580063777?recommendTrackingCode=2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소현희

2025.07.31 Views 1035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소현희입니다. 2025학년도 1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고, 해당 체험수기가 추후 독일 및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될 교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소거법으로 교환교를 결정했는데, 제가 고려했던 조건들은 기숙사 제공, 영어 사용, 여행하기 용이한 위치, 교환학생 대상 행사 유무 등이었습니다. 만하임대학교는 필수적인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학교였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극복할 수 없던 힘든 점이 없었어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만하임대학교의 경영학과는 독일과 유럽 내에서 명망이 높아서 학생들과 교수님의 학구열이 매우 높습니다. 수업 수강 시에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와 달리 선착순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일괄 신청 후 신청 인원이 정원을 넘은 강의를 대상으로 추첨이 진행됩니다. 저는 추첨이 안되어 학점이 부족할까 우려되어서 많은 과목을 신청했으나, 한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이 되어서 드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FIN 452 Corporate Governance: 중간 및 기말고사 없이 학기 말에 레포트와 발표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중에 과제는 없기에 로드가 크지 않지만 발표 중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하시는데 질문의 난이도가 높아서 답변을 준비하는 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FIN456 A CEO Perspective on ESG: 교수님과 ceo 두분이서 수업을 진행하시고 intensive seminar이기에 3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됩니다. 참여 및 발표 점수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업이라서 수업 중 발표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FIN 353 Portfolio Management of Digital Assets: 파이썬을 활용해 가상화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수업입니다. 학기 중 과제도 있고 로드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수업 내용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수강했습니다. MAN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대형강의이고 학기 말 한번의 논술형 기말고사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무난한 강의입니다. MAN351  Design Thinking & Corporate Hacker: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시고 매 수업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실험을 이용해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강의입니다. 수업 초에 정해진 팀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데 마케팅이나 창의적 사고에 관심이 많은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만하임대학교로 파견이 결정되면 학교에서 기숙사 관련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해당 메일에 따라 찬찬히 해야할 것을 하면 큰 무리 없이 기숙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요구 사항이 있으시면 기숙사 신청 시에 요청 사항에 작성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반영해서 기숙사 배정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2층 이상의 방에 배정되기를 희망했고 꼭대기 층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꼭대기 층은 방충망을 설치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벌레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IWC나 ISC를 수강하시면 하펜에 거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울멘벡에 거주했는데 근처에 대형 마트가 많이 위치해있고 또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울멘벡에 거주하기에 이점이 아주 많은 기숙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기에 안전하고 파티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 일주일에 세번 공용 공간을 청소해주십니다. 다만 울멘벡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학교까지 30분이 소요되고,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엘레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울멘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aus 1와 haus 5에 세탁실이 있는데 haus 1의 세탁실은 autoload가 가능하고 시설이 더 좋습니다. haus 2와 haus 3 바로 앞에 트램 정류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플랫에 거주하시게 되면 다른 룸메이트들과 이야기하셔서 방송세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풀타임으로 만하임교에 재학하는 학생이 일괄 납부한 뒤, 각자 거주하는 기간만큼 나누어 해당 학생과 조정하고 방송세 사이트에 이미 납부한 학생의 세금 번호를 입력하여 방송세 대리 납부를 확인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해당 사항 없습니다. 주변에 외부 숙소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울멘벡 기숙사 대비 방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융부쉬 근처에 숙소를 구합니다. 만하임 대학교가 사설 숙소 관련 지원이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서 방 컨디션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사설 숙소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이라는 단체에서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시면 귀국 전에 esn에서 메일을 통해 버디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줍니다. 저는 메일을 통해 왓츠앱 번호를 주고 받았습니다. 독일에 입국해서 적응할 때 버디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고마운 점이 많았습니다. esn은 버디 프로그램 이외에도 학기 내내 교환학생들이 모여서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제가 교환학생 생활 동안 어울렸던 외국인 친구들도 모두 esn 행사에서 만나서 가까워진 친구들이기에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고 깊은 관계를 맺고 싶으시면 esn 행사에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2~3월에는 거의 모든 esn행사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sn 행사는 esn mannheim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하고, 프로필의 링크에서 행사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 신청이 선착순으로 마감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esn 홈페이지를 확인했습니다. 보드게임, 칵테일 파티, 러닝, 하키 시합 관람,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해당사항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한국의 두세배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 물가의 1/3에서 1/2정도입니다. 만하임 기숙사 울멘벡 근처에는 대형 마트가 많기 때문에 값싸게 재료를 구매해서 손쉽게 요리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 교환교가 위치한 바덴 뷔르뎀베르크 주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 있는데, 고려대학교는 협정을 맺어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파견 결정되시면 메일을 받으실텐데 열심히 준비하셔서 장학금을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적표와 SOP(statement of purpose)기반으로 장학금 수령이 결정됩니다. 네달간 슈페어콘토와 동일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기에 추가적인 환전 없이도 부족함 없이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학금은 학기 초에 독일 계좌를 만들고 나면 일괄 수령하게 됩니다. 학기가 끝난뒤 교환학생 수기를 작성해야 합니다. e) 통신사 저는 알디에서 알디톡 스타터팩을 구매하여 교환 기간 동안 알디톡을 사용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악명과 달리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에 개통 절차가 간편한 알디톡을 추천드립니다. f)운동 프로그램 만하임 대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복싱, 그래플링, 테니스, 요가, 킥복싱, 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저는 킥복싱과 복싱, 요가에 참여했었는데 킥복싱과 복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울멘벡의 haus3에 위치한 헬스장 겸 체육관에서 진행되어서 거리상으로도 이점이 있습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기도 좋습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도 있어서 평소 관심있던 운동이 있어서 도전하고 싶으시거나 주기적으로 트레이닝이 필요하시다면 만하임교의 운동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병원 진료 치과, 안과 등 건강 관련한 진단 및 치료를 미리 해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출국 한달 전에 급하게 병원 및 약국 투어를 했는데 일정에 쫓겨서 포기하고 출국한 치료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b) 준비물 독일에 dm에 기초화장품이 가성비와 효과가 좋았어서 저는 들고간 기초화장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민감성이 아니시라면 기초화장품 보다는 색조화장품을 넉넉히 챙겨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또 평소 자주 앓는 질병이 있으시다면 관련 약과 연고를 챙겨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똑같은 성분을 가진 약을 찾기도 번거롭고, 또 한국보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특히 다들 감기를 한번씩 크게 앓는 것 같아 종합 감기약을 넉넉히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종로 약국 거리에 방문해서 약을 대량 구매해서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물품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독일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짐 체크리스트 정리하실 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 독일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챙겨간 물품들 대부분 독일에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대부분의 한식 재료들도 고아시아와 킴하 아시안마트 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구할 수 있기에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닥터발터사의 사보험을 이용해 비자를 받았습니다. 비용적 이점이 크기에 건강할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사보험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보험은 비자 신청시에 공보험사에 메일을 보내서 공증을 받아야하는 절차가 있고, 또 공보험과 달리 여행자보험과 치과 및 안과 보험이 포함되어있지 않는 상품이 있었기에 잘 확인하시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또 독일에서 비자 혹은 레지던스 퍼밋을 받으시는 게 한국에서 받으시는 것보다 변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미리 비자를 받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독일의 공공기관은 대부분 독일어로 민원을 받기에 독일에서 직접 행정처리할 것을 최소화해서 가시는 것이 독일 생활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준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만하임대학교는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위치해있어 여행다니기 매우 용이한 국가입니다. 게다가 esn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교환 생활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교환생활을 고민중이시라면 모든 면에서 완벽한 만하임 대학교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럽과 독일에서 유명한 경영대학인만큼, 외국에서 파견된 교환학생들도 높은 학구열과 건설적인 미래 계획 등을 가지고 있었어서 저 스스로 자기계발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5개월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수기를 읽으며 어떻게 시야가 넓어지고 더 넓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걸까 하고 의문을 가졌었습니다만, 제 기대를 웃도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폭풍이 오는데 만하임의 호수에서 수영을 한 경험, 한밤중에 세발 자전거의 수레에 타서 만하임 시내를 달린 경험, 마당에서 카드게임을 하며 맥주를 마시다가 불꽃놀이에 깜짝 놀라 대피한 경험 등. 다양한 esn이벤트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과 공유한 폭넓은 세상과 문화.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언어 문화를 뛰어 넘은 마음을 나눈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들로 제 가치관과 세상은 확연히 넓어졌습니다. 단순히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 어린 교류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체감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에서 함께 웃고 울던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때의 추억을 곱씹곤 합니다. 교환학생이라는 기회는 단순한 타지 생활이 아닌, 제 삶을 풍요롭게 채운 하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Melbourne 25-1 서채영

2025.07.30 Views 1228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에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University of Melbourne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서채영입니다. 이 수기를 통해 멜버른 대학교와 호주 현지 생활 전반에 대해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 -수강신청 파견이 확정되면 멜버른 대학교 측에서 수강신청과 관련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메일로 안내해줍니다. 안내된 단계별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시면 어렵지 않게 수업 등록을 마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목이 정원이 넉넉하게 운영되어,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다만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수업 등록을 완료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혹시 수강신청이나 수업 관련해 어려움이 생긴다면 'Stop 1' 이라는 학생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캠퍼스 내에 위치한 Stop 1 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멜버른 대학교 재학생에게 '학교 관련 문제는 모두 Stop 1에 가면 된다'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우선 Stop 1을 찾아가시면 해결책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멜버른 대학교의 수업은 Lecture(강의)와 Tutorial(실습/토론 수업)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한 과목이 주 2회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일반적으로 1회는 Lecture, 1회는 Tutorial로 운영됩니다. Lecture는 교수님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온라인 녹화본이 제공되어 출석이 필수는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녹화본에는 영어자막도 제공되어 편리했습니다. Tutorial은 학생의 참여가 중요한 토론 및 발표 중심 수업입니다. 출석이 필수이므로, 시간표 구성 시 Tutorial 간 중복이 없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튜토리얼 시간이 겹치거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는 Stop 1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 저는 한 학기동안 총 4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과목 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수강하던 것보다 적었지만, 퀴즈/과제/팀플이 많아 학기 중에는 꽤나 바빴습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과목 목록입니다 a. Brand Management> 브랜드의 구성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매 튜토리얼마다 토론과 발표가 있어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개인 과제 1회, 팀 프로젝트 1회, 기말고사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 Beer styles and Sensory anaysis 맥주의 종류와 제조 과정, 재료 등에 대해 배우며, 화학/생물학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리포트 1회, 실습 시험 1회, 이론 시험 2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중에 맥주를 시음하고 분석해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실습 시험에서는 여러 종류의 맥주를 블라인드로 시음한 뒤, 맛과 향을 묘사하고 해당 스타일을 정확히 맞혀야 했기에 꽤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c. Global Marketing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된 프레임워크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매 튜토리얼마다 토론과 발표가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수업은 매주 퀴즈, 개인 과제 1회, 팀 프로젝트 1회, 기말고사 1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는 PPT 제작, 발표, 리포트 작성을 요구하여 전반적으로 워크로드가 꽤 많았습니다. d. The business of music Zoom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입니다. 매주 퀴즈 제출과 기말고사 대체 과제가 있습니다. 음악 산업과 관련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전체 수업 중 워크로드는 가장 적었습니다. -시험 제가 수강한 과목들은 대부분 기말고사 위주의 평가 방식이었습니다. 시험 일정은 시험 약 한 달 전에 확정되었기 때문에, 수강신청 당시에는 과목별 시험 일정이 겹칠지 여부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시험은 정부 소유의 대형 건물을 임대하여 2주간 모든 학생이 한 건물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었고, 각 시험은 2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 에세이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기숙사 : 파견 확정이 되면, 교환교 측에서 학교 내 기숙사 리스트를 메일로 전달해줍니다. 저는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학교 기숙사 대신 사설 기숙사인 Yugo를 선택해 생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고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방 구조 : 제가 생활했던 방은 6인실이었습니다. (1인 1 room, 2인 1 화장실, 주방과 거실은 공용) 5명과 함께 사는 것은 딱히 불편함이 없었고, 오히려 외롭지 않아 좋았습니다. 6인실 외에 3인실, 원룸 등의 옵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불편사항 : 건물 앞에 공사장이 있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소음이 매우 심했고 창문을 열어두면 모래 먼지가 많이 들어와 창틀에 쌓일 정도였습니다. -비용 : 렌탈비가 비쌌고, 공용 세탁기/건조기 이용 시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퇴실 시 벌금 : 퇴실 시 훼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억울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저는 매트리스를 깔끔히 사용했음에도, 매트리스 커버를 벗긴 사진을 근거로 얼룩이 있다며 $350의 교체 비용을 청구받았습니다. 다행히 입주 및 퇴실 시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었지만 이 과정은 꽤 번거로웠습니다. *** 사설 기숙사에 입주하실 경우, 체크인 및 체크아웃 시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의 모든 가구와 벽, 매트리스, 바닥 등을 꼼꼼히 촬영해두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 -교환학생 커뮤니티 멜버른 대학교에는 MUSEX라는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습니다. 가입하시면,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귀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Goin이라는 어플도 유용한데, 이 앱을 통해 멜버른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다른 교환학생들의 프로필을 보고 직접 연락해 약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앱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기 초 캠퍼스에서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멜버른 대학교는 축제나 학생 교류 이벤트가 많이 없기 때문에, 동기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동아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학생이 아닌 멜버른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만 성적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려대학교 장학금(항공료 장학금 등)에 대해 알아보신 후 신청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물가 호주의 물가는 전반적으로 매우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1.5배~ 2배 정도로 생각됩니다. 특히 외식 비용이 부담이 되어 주로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소고기, 과일, 채소 등은 한국보다 저렴하니 Woolworth, Coles, Aldi 같은 대형마트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KT 마트 또한 여러 식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KT마트는 한인 마트로, 직원 분들도 한국 분들이시고 판매하는 것들도 한국에 있는 마트와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한식 재료를 쉽고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교통 멜버른에서는 주로 트램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City 내에 무료 트램 존이 있는데, 해당 구역에서는 무료로 트램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을 비롯한 버스/지하철/기차 등의 멜버른 교통수단을 탑승하시려면 마이키 카드가 필요합니다. 세븐 일레븐 등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멜버른 대학교 학생증을 활용하면 학생 할인이 되는 마이키 카드를 따로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하여 역에 직접 제출) -음식 멜버른은 커피 문화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어느 카페를 가더라도 플랫 화이트가 정말 맛있었고, 다양한 원두와 추출 방식도 경험해볼 수 있어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퀸 빅토리아 마켓 옆에 위치한 Market Lane Coffee를 추천드립니다. 멜버른에는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태국/베트남/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호주 전통 음식은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호주 음식으로는 캥거루 스테이크나 미트 파이 정도가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금융 저는 현지에서 신한 SOL 카드를 주로 사용했는데, 환전 수수료가 없어 효율적이었습니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일정 금액의 현금도 환전해 가져갔습니다. 도착 후에는 Commonwealth Bank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학생용 계좌는 유지비가 면제된다고 하여 해당 은행을 선택하였습니다. 통신비 자동이체, 친구들과의 비용 정산 등 일상생활에서 호주 계좌가 필요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계좌 개설은 필수라고 느껴졌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신분증과 비자를 지참하여 은행에 방문하면 계좌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통신사 저는 Optus의 학생 요금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월 $39에, 100GB 데이터, 국내/국제 무제한 통화가 제공되어 합리적이었습니다. 다만 교외 지역에서는 데이터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도 있어 통신 안정성을 중시하신다면 Telstra를 추천드립니다. -기타 호주는 검역 기준이 매우 엄격한 나라입니다. 특히 음식물 반입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입국 시 제출하는 Incoming passenger card에는 음식물, 식물, 동물성 제품 등을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관련된 품목을 가지고 있다면 yes에 체크하고 declare하셔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고 금지 품목을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소 수백 달러에서 최대 수천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신고만 잘 하면 대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몰라서 신고를 안했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은 학교 안내에 따라 Bupa에 가입했습니다. 병원 이용 시에 우선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 후, 이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룸메이트가 아플 때 동행해 응급실을 찾았던 경험이 있는데, 치료를 받기까지 6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습니다. 호주의 의료 시스템은 한국보다 느린 편이니 평소 건강관리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CoE(Confirmation of Enrollment)를 받은 뒤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출해야 될 서류가 매우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누락된 부분 없이 꼼꼼히 서류 제출 후, 이태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생체 등록을 완료하시면 비교적 빠르게 승인됩니다. 6) 파견교 소개 : University of Melbourne에서의 학업 경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론, 발표, 팀 프로젝트 등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수업 분위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이런 방식이 진정한 대학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말고사 한 달 전부터 모든 수업이 종료되고 시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SWOT Vacation)이 주어지는 시스템도 좋았습니다. Easter vacation과 SWOT vacation 덕분에 여유 있게 여행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7) 멜버른 : 멜버른은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여유롭고 따스한 사람들, 이른 아침부터 문 여는 카페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중 비행기 여행이 부담된다면, 질롱(Geelong), 발라렛(Ballarat), 단데농(Dandenong),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모닝턴 온천(Mornington),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 멜버른 근교 여행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당일 투어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저는 학기 중간 방학을 이용하여 시드니, 퍼스, 아웃백 지역, 그리고 뉴질랜드를 여행했습니다. 이중 자연이 특히 아름다웠던 퍼스를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쁜 바다가 보이는 로투네스트 섬에서 자전거를 타고 몇 시간동안 달렸던 기억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도 호주에서 비행기로 4-5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중간 방학 중 여행지로 추천 드립니다. 호주와 비슷한 듯 다른 아름다운 풍경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별도로 비자가 필요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멜버른에서의 생활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생활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김가영

2025.07.25 Views 1266

안녕하세요 2025-1학기 WU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3학번 김가영입니다. 교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 과정과 교환 생활에 대해 간략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WU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에 위치한 경제경영 전문 대학입니다. 학생회 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이 특징이며 굉장히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적인 대학입니다. 캠퍼스는 프라터 놀이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U2(지하철:U-bahn)를 타고 Messe-Prater역, 또는 Krieau역에서 내리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의 크기는 고려대학교의 문과캠퍼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로 매우 큰 편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물들이 알차게 들어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내에는 mensa라는 학생식당을 비롯하여 빵집인 anker, 식료품점인 SPAR등이 있어 캠퍼스 내에서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캠퍼스 내에서 파티가 열리는데 수업이 끝난 후 많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파견교에서 진행하는 Kick off에 참여하시면 더욱 자세히 캠퍼스 투어를 들으실 수 있겠지만, 간단히 자주 사용할 교내 건물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WU의 자랑인 LC관입니다. 캠퍼스 내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LC관은 교환 프로그램의 시작인 Kick off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을 할 만큼 멋진 내외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며, 건물 내 위치한 도서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생증과 투명 가방(보안상의 이유로)이 필요합니다. 투명 가방은 culture program이나 Kick off를 진행할 때 무료로 나눠주는데 Kick off에서 나눠주는 가방은 형광주황색으로 조금 촌스럽긴 합니다. 현지학생들이 대부분 들고다니는 남색의 예쁜 WU 가방은 LC관 0층에 위치한 기념품샵에서 구매할 수 있기는 하지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 없다면 구매하시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저는 도서관을 총 2번 가봤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업을 듣게 될 TC관입니다. Teaching Center라는 의미 그대로 가장 많은 수업을 진행하는 건물입니다. 다양한 강의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앉아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매우 많기 때문에 교환 생활동안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될 건물입니다. 학생식당인 mensa로도 건물 내 길을 통해 바로 이동 가능하며 바로 건너편 건물에 식료품점인 SPAR가 있어 쉬는시간에 잠깐 간식을 사러 가기에도 가장 좋은 건물입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파트에서 더욱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WU의 수업은 대부분 학생참여형으로 진행됩니다. 덕분에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교환프로그램과 학생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질높은 수업과 주변 인프라까지 교환교로서 매우 추천할 수 있는 학교였다고 생각합니다. 2)수강신청 및 수업 a)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 배정이 완료된 후 조금 기다리시면 Nomination letter를 받게됩니다. Nomination letter에는 WU의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학번과 비밀번호, 그리고 Wifi 비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노미네이션 완료 메일을 받고 3개월 뒤 쯤 교환교로부터 안내메일이 오는데 이때 안내에 따라 online pre-enrollment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online pre-enrollment를 마치고 1~2달 뒤에 Course info 메일이 옵니다. 해당 메일에서 안내해주는 것을 따라 학교 웹사이트에서 수업 정보를 확인하고 lv-planner라는 한국의 에타 시간표 기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툴을 활용하여 시간표를 짜면 됩니다. 이후 수강신청 일정에 따라 LPIS라는 수강신청시스템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WU의 수업은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고려대학교의 수업과는 다르게 매 수업마다 요일과 시간, 장소가 달라지며 수업마다 개강시기와 종강시기도 다릅니다. 처음 시간표를 짤 때는 이 점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껴졌지만 실제로 학교를 다녀보니 잘 활용하면 학기 중에도 긴 공강을 만들어 여행을 다니거나 빠르게 종강을 할 수 있는 등 굉장히 이점이 많았습니다. lv-planner를 이용하면 수업시간이 겹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추가로 듣고 싶은 수업이 생기는 경우 waiting list를 활용하여 추가 수강신청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수강신청은 했지만 사정이 생겨 수강을 포기하고 싶은 경우 해당 수업 개강 3~4일 전까지는 수강신청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강을 포기한 학생이 생기면 waiting list에 올려뒀던 학생이 수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수강신청 순서 정리 1. 고려대학교로부터 노미네이션 완료 메일을 받는다 (해당 메일에 첨부된 nomination letter에 학번 및 비밀번호가 적혀있음) 2. 교환교 incoming팀에서 온 안내 메일을 받는다 3. 메일 안내에 따라 online pre-enrollment를 진행한다 4. 교환교 incoming팀에서 온 Course info 메일을 받는다 (Course catalog 및 lv-planner, LPIS 링크, 수강신청 일자 모두 이때 받을 수 있음) 5. 메일 안내를 따라 course catalog를 보고 수강할 수업을 추린다 6. lv-planner를 활용하여 시간표를 짠다 7. 수강신청 일정에 따라 LPIS에서 수강신청을 한다 + waiting list를 활용하여 추가 수강신청을 한다 b)교환교 수업 저는 WU에서 총 4개의 수업(24 ECTS)을 수강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수강한 수업 내용 및 과제, 시험 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Diversity Management in Practice (6 ECTS) 유독 한국인들 사이에서 꿀강으로 유명한 수업입니다. 제가 수강할 당시 한국인이 7명이나.. 있었습니다. 수업은 총 5회로 이루어지며 Introduction이 진행되는 첫번째 수업을 제외한 4번의 수업동안 Ethnicity, Migration, Disability, Age의 각 분야에 해당하는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 형태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토론과 발표 등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의 수업 참여는 필요합니다. 다만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부담갖지 말고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적은 중간, 기말 없이 첫 수업을 제외한 총 4번의 수업에 대한 간단한 written exam과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제출하는 written summary로 채점됩니다. 때문에 공부나 팀플에 대한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written exam의 경우 강사님에 따라 수업이 끝난 후 그 자리에서 수기로 작성하여 바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고, 추후에 따로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석하고 과제들을 기한 내 제출하기만 하면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듣기 좋은 과목입니다. (2) Specialization in Business Administration Course IV - Group Accounting (IFRS) (6 ECTS) 기본적으로 연결재무제표를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회계수업입니다. PI(참여형)수업이기는 하지만 모든 수업을 대형강의실에서 진행한 전형적인 강의식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참여는 없었고 출석은 종이를 돌려 각자 이름 옆에 사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은 총 5회 진행되며 초반 3회 내용으로 온라인 중간고사, 전체 내용으로 대면 기말고사를 보게됩니다. 수업 시수가 적은 것에 비해 많은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수업을 한번 놓치면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ppt장수도 많고 예제도 풀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져야 하는 수업입니다. 성적은 중간, 기말, 팀플로 채점됩니다. 중간, 기말은 객관식, ox퀴즈, 단답식 형태로 출제됩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가상의 기업의 상황을 제시하고 해당 상황에 대한 회계처리를 묻는 형식입니다. 객관식이 1개의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고르시오'로 출제되기 때문에 꼼꼼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팀플은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에 제출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매우 있는 편입니다. 내용 자체도 오스트리아의 한 기업을 정해 연결재무제표를 평가하는 것인데, 팀원마다 각자 재무제표의 한 요소를 정해 각자 평가하고 보고서를 수합하여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플이라기 보다는 개인과제에 더 가까운 과제라 부담이 없어 좋았습니다. (3) Agile Leadership in the Digital Age (6 ECTS) 제가 수강한 과목 중 유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 수업입니다. 애자일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학생들 개개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총 5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수업은 팀플 발표가 있기 때문에 수업 자체는 4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은 zoom링크로 들어가서 듣는 방식이고 화면은 키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매 수업마다 3~4회 정도 팀별 토론 시간이 있다는 점이 조금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평가는 중간, 기말 없이 (1)자신의 강점, 약점에 대한 보고서 (2)팀플 및 참여 (3)수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대한 셀프 비디오로 이루어집니다. (1), (3)번 과제는 1~2시간 이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과제기 때문에 과제에 대한 부담이 없어 좋았고, 팀플도 준비 시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잘 소통하여 발표에 참여만 하면 무난하게 패스를 받아갈 수 있는 과목입니다. 다만 참여 점수를 중요하게 보시기 때문에 성적이 중요하신 분들은 수업 내 참여를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 (6 ECTS) 숨겨진 꿀강, 명강 ISCM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버시티나 애자일 수업보다 훨씬 만족하며 들은 수업이었습니다. 총 6회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며 그 중 1회는 팀플 발표기 때문에 수업은 5회 진행됩니다. 기본적으로 대면 수업이기는 하나 zoom으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가기 귀찮은 날이나 여행과 일정이 겹치는 날도 출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매우 유쾌하고 친절한 분이셔서 수업 내내 재밌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참여도 재밌는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어(bull whip game 등)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평가는 중간, 기말 없이 팀플과 최종 개인과제로 이루어집니다. 팀플은 원하는 사람끼리 5명씩 정도로 조를 이뤄 진행하면 되는데, 저는 먼저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이 있어 어려움 없이 팀을 짰지만 교환학생 입장에서 팀을 짜주지 않는 교수님이 아주 조금 미웠습니다.. 팀플 자체는 한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공급전략을 분석하는 것으로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발표 또한 팀끼리 따로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것이라 영어 발표에 대한 부담도 적어 좋았습니다. 사실 저희 팀이 (전원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이어서 그랬는지) 다른 팀들에 비해 결과물이 현저히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매우 후하게 주셔서 정말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최종 개인과제는 제시된 기업의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공급전략을 제시하는 것인데 수업시간에 쉬운 버전으로 미리 연습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3)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비엔나의 대부분의 대학교는 학교 기숙사가 따로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각자 사설 기숙사를 찾아 계약을 해야합니다. 이는 WU도 마찬가지로, 교환교가 확정되면 기숙사는 바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기숙사는 정말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찾으려고 하면 비싸고 안좋은 기숙사들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설 기숙사 업체는 매우 다양한데, 저는 OeAD, WIHAST, akademikerhilfe, Diakoniewerk 총 4곳에 신청을 넣었습니다. 이 4곳을 제외하고도 굉장히 다양한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과 위치 등을 잘 비교해서 원하는 기숙사 및 객실을 선택해 신청을 넣으시면 됩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있지만 WU에서도 OeAD를 통한 계약을 추천할 만큼 OeAD가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업체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숙사 옵션도 다양하고 처리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숙사 구하는 것에 걱정이 많으시거나 빨리 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OeAD를 이용해 기숙사를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OeAD의 경우 기숙사를 신청할 때에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이후에도 매달 월세에 5유로 정도의 수수료를 추가로 계속 지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굳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OeAD에서 방을 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다른 업체들로 기숙사 신청을 하였으나 처리가 너무 느려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일처리를 진행해 주는 등 답답한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결국 다른 업체들의 오퍼는 포기하고 조금 늦은 시기에 OeAD에 신청을 넣었고, 제가 신청한 기숙사들에는 빈방이 없어 OeAD에서 자체적으로 배정해준 기숙사의 오퍼를 받게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수료는 정말 작은 비용이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마시고 초반에 OeAD와 다른 업체 모두 신청을 넣어보시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숙사비는 해외송금 어플인 'Moin'을 사용해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또한 OeAD를 통해 거주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의 Self-service에서 Payment란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OeAD Greenhouse (1)기숙사 기본 소개 저는 OeAD를 통해 22구에 위치한 Greenhouse의 플랫 형태(4인실)를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비는 2025년 summer semester기준 550유로에 수수료 5유로를 더해 총 555유로였습니다. 플랫 형태의 경우 2인실 또는 4인실에 배정되며 개인방이 있고 플랫 메이트들과 부엌, 화장실, 욕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식기류와 책상, 침대, 옷장 등의 가구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퇴실할 때 분실 또는 파손 여부를 체크하여 보증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니 식기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셔야 합니다. 매주 1번씩 청소를 해주시는데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개인방 청소를 원하지 않으시면 방문 앞에 청소를 원하지 않는다고 메모지에 써놓으시면 됩니다. 방 키의 경우 Greenhouse 0층에 위치한 오피스에서 받으실 수 있는데 문을 여는 시간이 매일 다르고, 오전에만 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끊을 때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하며,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 미리 메일을 보내시면 기숙사에 상주하는 관리인의 연락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기숙사 위치 후기 비엔나는 1~23구까지 총 23개의 구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중 1~20구와 23구는 도나우강의 왼편에, 21구와 22구는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엔나의 관광지(시내)는 대부분 1구에 위치해 있으며 WU 또한 2구에 있기 때문에 22구에 위치한 Greenhouse와는 거리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다만 Greenhouse가 위치한 Seestadt(동네 이름입니다)는 WU와 시내(Karlsplatz)로 가는 U2의 종착역이기 때문에 앉아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22구는 거주지역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적어 치안이 좋고 대형쇼핑센터가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22구는 아직 개발중인 지역이고 특히나 Seestadt는 공사장 한가운데 혼자 완공된 동네라 유럽 감성을 기대할 수 없는 동네이긴 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에게 학교만큼 중요한 것이 공항으로의 이동 편리성인데 Greenhouse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Greenhouse에서 공항으로 가는 것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기숙사에서 Aspern Nord역까지 걸어가서 S-bahn을 타고 중앙역으로 이동 후 공항열차 탑승 (2)Seestadt역에서 U2를 타고 Praterstern역에서 공항열차 탑승 둘 중 어느 방법을 이용한다고 해도 Greenhouse에서는 공항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타 기숙사에 비해 월등히..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나 (1)번째 방법으로 공항에 간다고 하면 Apsern Nord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길이 공사장입니다. Aspern Nord역 자체도 아직 완공이 아니라서 새벽에 이동하기 조금 무서운 길이었습니다. (항상 (2)번째 방법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배차간격 때문에 경우에 따라 매번 각 방법이 약 20분 정도 도착 시간에 차이가 납니다. 그때그때 체크해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이동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사실 Seestadt가 큰 메리트가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22구로 가기 위해, 또는 시내로 나오기 위해 U2를 타고 도나우 강을 건널 때 본 노을이 저의 교환생활에서 가장 큰 힐링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Seestadt라는 이름처럼 (See=호수, Stadt=도시) 동네에 인공호수가 있었는데 근처에서 런닝을 하거나 여름철에는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수영을 하는 등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점도 많았습니다. (3)기숙사 컨디션 및 부대시설 방 컨디션의 경우 저는 아쉬운 점이 꽤 많았습니다. 처음 제공해주는 기본 식기류가 너무 더러워서(팬 코팅 다 벗겨짐, 냄비 녹슴 등) 오피스에 얘기를 했고, 이케아에서 새 팬을 배송을 시켜주셨습니다. 하지만 배송 받기 까지 시간이 꽤 걸렸고, 그 전에 급하게 써야하는 것들은 따로 제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방의 청결 문제도 있었는데 제 방이 한동안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방이었던 것인지, 좀벌레와 거미가 매우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좀벌레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매일 1,2마리씩 나와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불에서 기어다니던 좀벌레와 눈이 마주쳤던 일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좀벌레가 나올까봐 침대에서도 편히 쉴 수가 없어 오피스에 소독을 하거나 방을 바꿔줄 수 없냐고 문의를 했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으며 환기를 잘 시키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좀벌레 트랩과 라벤더 방향제(벌레가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도 두고, 꾸준히 환기 시키며 한마리씩 잡아나갔더니 3개월 정도 지나서 드디어 박멸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 방을 제외한 다른 방에서 좀벌레가 나온적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랫메이트 문제도 있었습니다. 저는 4인실이었기 때문에 저를 제외한 3명의 친구들과 같은 플랫을 공유하며 지냈는데, 이 3명의 친구들이 국제적으로 마찰이 있는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어서 사이가 좋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사이에 껴서 몇번의 갈등을 겪고 나니 나중에는 주방을 쓰다 마주치는 것까지 신경쓰일 정도가 되어 따로 공용주방을 이용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할 때 플랫메이트 관련 요구를 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장고 사용(김치 냄새 등)도 그렇고 비슷한 문화권의 친구들로 요청을 해보시는 것이 생활하기 훨씬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아쉬운 방 컨디션과 달리 부대시설은 매우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0층에는 오피스, 세탁실, 음악연습실, 헬스장, 사우나, 열람실 등이 있으며 세탁기(2유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사우나가 매우 잘되어있으니 Greenhouse에 입주하게 되신다면 꼭 이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2층과 4층에는 공용주방이 있습니다. 저는 Greenhouse에 사는 다른 한국인분들과 함께 한식을 만들어 먹거나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를 할 때 정말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청소도 깔끔하게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U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EBN이라는 단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online pre-enrollment를 마치고 조금 기다리면 EBN 단체장으로부터 EBN Buddy Program 안내 메일이 옵니다. 이때 안내에 따라 신청을 하면 버디를 매칭받으실 수 있습니다. 버디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의 경우 버디가 공항에 마중도 나와주고 같이 카페에 가는 등 초반에 적응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WU에서는 버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EBN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Speedfriending이나 EBN Trip, Incoming Dinne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자율적으로 원하는 행사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Ski Trip인데 저는 개인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스트리아 하면 겨울 스포츠인만큼 후기도 매우 좋고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c) 물가 (1)장바구니 물가 현지 마트: 파스타나 유제품, 육류 등을 제외하면 장바구니 물가 자체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편입니다. Hofer, SPAR, Billa, Penny등이 대표적인 식료품점인데, 특히나 Billa의 자체 브랜드인 Billa bio 제품들이 품질도 좋고 가격이 싸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육류도 Billa 제품이 가장 좋았습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더 추천드립니다. 소고기는 스테이크용으로 한팩씩 파는데, 이때 매대에 적혀 있는 가격은 500g당 가격으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팩마다 가격이 달라서 해당 가격을 보고 구매하시지 마시고 팩 뒤에 적혀있는 가격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꽃등심 200그람을 11유로 정도에 구매했었습니다.) 현지 마트들은 대부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에 문을 닫고 공휴일과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휴일과 일요일에 먹을 식재료는 그 전에 미리 구입을 해놓아야 하는데 이를 깜박한 경우 Praterstern역에 있는 billa를 가면 됩니다. Praterstern역에 있는 billa의 경우 매일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아시아 마트: 교환학생에게 현지 마트의 물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아시아 마트 물가입니다. 라면은 봉지당 1유로 후반에서 2유로 초반에 구입가능하고 김치는 한 팩에 7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햇반이 개당 3유로 정도라 밥은 쌀을 따로 사서 냄비밥을 해먹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아시아 마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낙원'인데 마리아힐페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프라터 근처에 있는 곳이 2호점입니다. 당연히 본점이 더 크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사실 교환학생은 라면이 주된 구입품목일텐데 라면은 낙원보다 Broth3rs-Asia Food Store가 더 저렴하고 매장 자체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시아마트에서 할인중인 제품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들입니다. 저는 쏠쏠하게 잘 이용했지만 유통기한에 예민하신 분들은 잘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2)외식 물가 비엔나의 외식 물가는 한국에 비해 2~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때문에 외식보다는 주로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먹었지만 가끔 요리하기 귀찮은 날에는 빵집에서 빵을 자주 사먹었습니다. 대표적인 빵집 체인점으로는 anker, ströck, back werk 등이 있는데 저는 ströck에서 샌드위치와 피스타치오 크루아상을 가장 자주 사먹었습니다. 샌드위치는 3~6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빵들은 대부분 1~3유로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3)비엔나 맛집 1.Chen's Ramen 많은 이들을 첸씨로 개명시킨 맛집입니다. 구글맵에서 첸씨의 둘째딸이 되고싶을 정도라는 후기를 보고 궁금해서 방문했다 셋째딸로 입적하고 돌아왔습니다. 비엔나에 살면서 가장 많이 간 중식당이고 우육면, 꿔바로우, 새우교자는 필수입니다. 2.비트징거 오페라 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소시지 가판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기도 하고 민트토끼 조각상(?)이 가판대 위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저는 항상 가게이름을 까먹어서 민트토끼라고 불렀습니다) 비엔나에 와서 소시지를 먹지 않을 수 없겠죠. 비트징거의 치즈소시지핫도그는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3.Falkensteiner Stüberl 벨베데레 궁전 근처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레스토랑입니다. WU에서 추천해준 식당이었는데 역시 현지인들 추천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가본 오스트리아 레스토랑 중에서는 가장 만족했던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추천 메뉴는 비엔나 수프, 크림 슈니첼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서류처리가 필요한 것들은 대부분 비자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은 아래 6)에서 다루고 여기서는 이외의 준비사항이나 준비물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a)카드 및 현금 저는 트래블로그 카드(고려대학교 학생증)와 250유로 정도 현금을 환전하여 갔습니다. 현지에서 결제를 할 때 트래블로그를 사용해서 크게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었으나, 유로 송금을 할때나 한국 기준 은행 점검 시간에는 자동 환전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미 환전해놓은 유로는 사용 가능)이 조금 불편하여 현지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현지 계좌로는 N26과 Revolu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N26의 경우 가입할 때 인증에 오류가 나는 경우가 많아 저는 Revolut를 개설하여 사용했고, 이후로는 카드 없이 핸드폰만 가지고 다니며 애플페이로 결제했습니다. 비엔나 시내에서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게 아닌 이상 현금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기숙사를 입실할 때 현금으로 키 보증금을 내야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환전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b)유심 또는 e심 많은 분들이 요금제에 대한 고민이 있으실 것 같은데, 먼저 한국에서 쓰던 번호를 아예 정지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인증문자를 받아야 할 일들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한국 요금제는 문자만 수신 가능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바꿔 공기계에 넣어두고 사용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도착한 이후 1주일 정도는 e심을 사서 사용했고 그 기간동안 Hofer에서 유심을 구매하여 현지 번호를 개통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Hofer 유심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Hofer 유심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c)기타 준비물 (1)이불 및 베개 커버 기숙사에서 침구류를 모두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주는 그대로 사용하기에 조금 찜찜한 분들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물론 이케아에서 구매할 수는 있지만 이불과 베개는 도착한 당일부터 사용하여야 되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것저것 사러 가기 매우 힘듭니다. (2)한식 블럭국과 팔도 만능 비빔장 스틱, 김가루 스틱 등을 챙겨갔습니다. 블럭국은 이미 챙겨가야할 준비물로 유명하니 패스하고 비빔장과 김가루 스틱 가져가시는 걸 저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스틱 형태라 가져가기도 간편했고 요리하기 귀찮을 때 밥이나 소면에 비빔장, 김가루 넣고 비벼서 먹는 것만큼 맛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3)비상약 오스트리아는 한국처럼 가벼운 감기로 병원을 가서 약을 받아오거나 할 수 없습니다. 병원비도 매우 비싸고 교환교 Kick off에서도 아프면 병원을 가는게 아니라 약국에서 약을 사먹어야 한다고 안내해줄 정도로 함부로 병원을 갈 수 없는 환경입니다. 그렇다고 약값이 싼 것도 아니고 한국에 비해 3배 정도 비쌉니다. 따라서 상비약을 모자라지 않게 충분히 들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4)가서 사는 것을 추천하는 물건들 전자제품과 옷, 청소도구는 너무 많이 챙겨오지 말고 현지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자제품의 경우 Mediamarkt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고 청소도구는 dm, Müller, BIPA등 드럭스토어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엔나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다양한 스파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옷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은 너무 많이 챙겨오시는 것보다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보험 및 비자 a)보험 저는 메리츠화재 해외장기체류 보험을 가입하고 갔습니다. 비용은 15만원 정도였던 것 같고,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보험 조건들이 있으니 이를 잘 확인하고 가입하셔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보험금을 받을 일은 없었으나 주변에 병원을 가는 일이 생긴 분들을 적지 않게 봤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한 것을 가입하기보다는 보장내용 비교 잘 하셔서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b)비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을 위해서는 비자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비자 발급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라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대사관에 예약을 잡아 발급받는 방법과 대행사인 VFS를 이용하여 발급받는 방법입니다. VFS를 통해 발급을 받으면 수수료가 붙어 5만원 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예약을 잡을 수 있다면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사관 예약이 정말 금방 차기 때문에 기숙사 계약이 완료되신 분들은 그때 얼른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숙사 계약이 늦게 되어 대사관 예약을 잡지 못했고 VFS로 발급받았습니다. c)항공권 저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였습니다. 카타르 항공의 스튜던트 클럽을 가입하면 항공권 할인권, 10키로 무료 수하물 추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카타르에 위치한 도하 공항을 경유하여 가기 때문에 대한항공 직항보다는 이동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비행 중 찌뿌둥한 몸을 풀 수 있어 좋았고, 도하 공항 자체도 매우 크고, 볼거리가 많아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왕복 항공권이 필요한데, 스튜던트 클럽을 이용하면 1회 항공 일정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수하물 무료 추가의 경우 공항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앱을 통해 스튜던트 클럽에 가입 된 화면을 보여주면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7)기타 a)비엔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유럽의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여행해보았지만 빈보다 살기좋은 도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 여행을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대부분 영어가 잘 통하기 때문에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적도 없었습니다. 또한 노숙자와 소매치기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빈에서 노숙자를 본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고, 빈 공항에서 짐을 다 던져두고 노숙을 한 적도 있었는데 아무도 제 짐을 건들지 않았을만큼 시민의식도 좋습니다.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 대중교통도 매우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유럽의 악명높은 지연을 경험한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학생할인과 입석을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오페라나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여행지로는 조금 마이너할 수 있지만 살기에는 정말 좋은 도시이기 때문에 유럽 교환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빈으로 교환을 오시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b)교환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예상치못한 일들과 외로움으로 힘든 날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들이야말로 교환학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홀로 적응해야 했던 날들도, 아무 계획 없이 떠났던 여행도, 미래에 대해 진득히 고민했던 시간도 모두 한국에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들입니다. 약 반 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리 대단한 것을 하고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제게는 인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추억이 생긴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이 글을 보며 교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특별히 의미 있는 것들을 하고 와야지!'하는 생각보다는 나만의 경험과 추억을 쌓는것에 집중하다보면 지나고 봤을 때 만족할만한 교환학생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교환 잘 갔다오시기를 응원합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김경서

2025.07.18 Views 1007

저는 2025학년도 1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1학번 김경서입니다. 제 수기가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만하임 대학교는 독일에서 경영학, 경제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수업 수준이 높고 교수님들도 열정적이시며 특히 학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합니다. 경영학에 뜻이 있으신 학우분이시라면 가서 좋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포럼이나 교류 행사 정보를 현지 학생들에게 얻어서 참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만하임 대학 홈페이지에서 개설 과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중 듣고 싶은 강의들을 기간 내에 수강 신청 해두시면 되는데, 인원제한이 있는 강의의 경우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수강 인원을 선발합니다. 저는 esg 주제로 하는 CEO 세미나 수업 신청했었는데 추첨에 떨어져서 아쉽게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6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었고, 학기초에 guest lecture가 몇 번 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분량이 매우 많고 시험이 까다로웠습니다. 단답형 문제, essay 문제가 있는데 제한시간 내에 모든 문제의 답을 essay 형태로 적어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디테일한 개념을 묻는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Corporate Governance(3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는 수업이나 시험이 없습니다. 팀을 구성하여 보고서와 발표를 진행하면 되는데 내용도 까다롭지 않고 팀원끼리 잘 역할을 분배하여 완성한다면 수월하게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팀으로 점수가 나오고 발표는 개인으로 점수가 나오는데 발표 점수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6ECTS): lecture와 exercise가 모두 있는 수업입니다. exercise 풀이는 전부 자료실에 올려주십니다. 저는 재무관리만 수강한 상태에서 들었는데 어려웠습니다.. 이쪽 분야 지식이 있고 나는 재무를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 수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패스는 하였으나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은 강의입니다. 그래도 수업의 질은 매우 좋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질문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십니다.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s(6ECTS): lecture, exercise, tutorial이 모두 있는 수업입니다. 이 과목은 교환학생들이 거의 수강하지 않는 편인 것 같습니다. case 5개 중 3개가 시험에 출제되고 essay 형태로 답변을 작성해야 합니다. 오픈북 시험이지만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좋은 점수를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만 수강한 상태에서 들었는데 이 과목도 배경지식이 없으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하임 대학의 선수강과목(과목 수강이력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과목을 수강했다는 전제 하에 수업이 진행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과 더불어 가장 스트레스 받은 과목입니다. Social Media Marketing(4ECTS): lecture만 있는 수업입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4번 수업, 마지막 1번 발표였습니다. 내용이 쉽고 재미있습니다. 마케팅 관련 수업 많이 들으신 분들이면 거의 알 법한 캠페인, 광고가 많고 시험도 평이하게 출제됩니다. 팀플도 어렵지 않습니다.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6ECTS): 세미나 수업이고 3일 연속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팀플이나 과제가 없고 시험 한 번으로 평가하십니다. essay 형태의 시험이고,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암기한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가 완벽히 되어있어야 하고 시험에서 묻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거기서 끌어내서 해당 내용 작성하시면 됩니다. 피피티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문제도 하나 출제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 기숙사: 학교에서 메일로 다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알려주시는 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신청서 양식을 채워주시면 되는데 마지막에 원하는 사항을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hared flat으로 배정될 경우 한국인 학생이 꼭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남학생이 적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뭐 최대한 아래층에 배치해달라거나 원하시는 내용 작성하시면 최대한 반영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리 신청한다고 해서 원하는 대로 방이 배정되는 데 유리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Ulmenweg 기숙사에 배정되어 5개월 내내 거주하였고, single apartment(화장실, 주방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개인실)는 잘 안 준다고 해서 별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저를 비롯해 이번 학기에는 한국 교환학생들 중 배정 받은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생활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외롭다는 단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 시설은 청결한 편은 아닙니다. 만하임 full time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가 시설은 훨씬 깨끗하고 넓고 좋습니다..ㅜㅜ Ulmenweg 기숙사에서는 트램으로 학교까지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세탁실은 하우스 1, 5에 있는데 초반에 하우스 1 세탁실이 고장나서 모든 학생들이 하우스 5 세탁실을 사용해야 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후에도 결제 기계가 고장나는 등의 사소한 문제가 종종 있었습니다. 참고로 하우스 1 세탁실이 더 깨끗하고, 제가 교환학생으로 있던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슬프게도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이용료가 인상되었습니다.. 그리고 single apartment에 배정되실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데 출국 전 준비할 때 알아보시겠지만 독일은 tv나 라디오를 듣지 않더라도 가구당 무조건 방송세가 부과됩니다. shared flat에서는 n분의 1해서 내지만 개인실은 혼자 전부 내야 합니다. 안멜둥(입주 신고)을 하시면 방송세를 내라고 우편이 날아오는데 운이 좋게 우편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운이 나쁘게도 우편이 왔습니다. 그런데 우편에 적혀있는 활성화 번호를 아무리 입력해도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세금을 내지 못하고 문제를 겪다가 학교 직원분 도움 받아 해결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혹시 방송세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신다면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상태(온라인 안 됨)에서 세금 사무소에 전화를 직접 걸어 해결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재촉 우편이 안 온다면 기다리지 마시고 그냥 바로 전화해서 문의하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없습니다. WhatsApp 단체 채팅방에 방을 내놓는다거나 함께 지낼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리는 학생들이 종종 있었으나 기숙사 계약이 5개월이기 때문에 중간에 나갈 수 없어서 저희에게는 해당사항 없다고 보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Buddy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출국 전에 Buddy가 매칭되었다는 메일을 받았고 Buddy가 연락을 주고받으며 궁금한 점을 미리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은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Buddy를 매칭받지 못하거나 뒤늦게 매칭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보아 만하임 대학 측에서 그냥 랜덤으로 매칭시켜주는 것 같고 순전히 운에 달린 듯합니다. 그리고 Buddy에게 물어보니 자신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때 원하는 문화권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매칭된 Buddy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아 문화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Buddy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많이 못 보았고, ESN이라고 하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학교 행사들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더 잘 지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Buddy는 무작위로 매칭해주는 것이라서 직접 행사에 나가서 자신과 잘 맞는 친구를 직접 찾는 게 친구 사귀기에는 더 좋은 듯합니다. 하지만 정착 초반에 Buddy들이 교환학생들을 잘 도와주는 편입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비쌉니다. 하지만 마트 물가는 정말... 정말 좋습니다... 한국 교환학생이시면 대부분 Ulmenweg 기숙사에 거주하게 되실 텐데, 근처에 마트가 3개나 있어서 장보기 매우 편리합니다. Netto, Lidl, Rewe 순으로 비싸고, 좋은 물건이 많습니다. 참고로 Rewe에서는 ja!라는 자체 브랜드가 저렴해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또한 한식을 포기 못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Go Asia라는 아시아 마트에 가시면 되는데, 학생증을 보여주시면 상시 5퍼센트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첫째주에 하루 동안 10퍼센트 할인을 하기 때문에 미리 날짜 파악해두시면 좋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만하임 대학이 속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장학금 신청 메일을 경영대 국제팀에서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선발 가능성은 낮은 것 같습니다.. 1명 선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 반드시 신청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에서 웬만한 것 다 구매하실 수 있으니 짐 싸실 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Tedi, Woolworth가 독일의 다이소 느낌인데 여기서 대체로 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십니다. (근데 또 파우치 같이 희한하게 쓸데없이 비싼 물품이 몇 개 있습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해 올 수는 없으니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챙기시고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 작성하는데, 독일어를 많이 공부해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인들이 대체로 다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독일어는 기초 수준만 했는데 5개월 살아보고 느낀 결과 그래도 그 나라 가서 살 거면 그 나라 말을 잘하는 게 확실히 경험의 질을 높여주는 요소 같습니다. 기초 수준 정도로 하는 게 아니라 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은 영어를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래도 영어만으로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5개월 간 경험의 밀도를 높이고 진짜 그 문화권에 녹아들어서 살고 싶으시다면 독일어 공부 많이 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엑스파트리오 통해서 tk 공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사보험이 훨씬 저렴하긴 한데 슈페어콘토, 무료 독일 계좌, 국제학생증 다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함이 제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와서 엑스파트리오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tk 공보험 가입하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뽕 뽑으려면 꼭 독일에 있을 때 미리미리 예약해서 가다실 2차까지 맞고 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한국에서 비자 발급받고 갈 때도 엑스파트리오로 한번에 미리 해두었던 걸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는 한국에서 꼭 발급받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착 초기에 정신 없는데 레지던스 퍼밋 따로 받으려면 생각보다 더 귀찮고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자 받고 가서 여행 다닐 때 미술관이나 관광지에서 유럽 시민이랑 동등하게 취급되어 할인 받은 게 많았습니다. 독일 밖에서는 레지던스 퍼밋을 잘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유럽 국적이 있어야 인정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유럽 시민과 동등하게 취급해준 것은 아닙니다. 지금 기억나는 건 이탈리아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에서는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비자 발급 기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6) 기타 및 마무리: 만하임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무료여서 더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또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교환학생 목적이 있으시면 tandem이라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프로필을 올려서 파트너를 찾으실 수 있는데, 제가 있을 당시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본인이 배우고자 하는 언어권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게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혹은 tandem에 프로필을 올려놓지 않은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ESN에서 주관하는 행사 중 cafe lingua에 참여하셔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독일은 여러 유럽 국가로 여행 다니기 좋은 위치에 있어서 다른 국가를 많이 여행하시는 것도 좋지만, 독일의 58유로 티켓(학생은 유겐트 티켓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저는 실패했습니다..)을 활용해서 독일 내도 많이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험 쌓으시면 더 알찬 교환학생 생활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5개월을 돌이켜보면 분명 아쉬움도 남지만 그런 것쯤은 사소한 것으로 느껴질 만큼 만족감이 더 컸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으로서 지내시는 기간 동안 무엇을 하든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오시길 바랍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장소영

2025.07.15 Views 761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출국하기 전 대충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할지,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할 전공선택과 전공필수 과목 등을 살펴보고 출국했습니다. 선착순 수강신청은 아니고 일단 신청하면 랜덤으로 뽑히는 형식입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과목 신청뿐만 아니라 시험 신청도 반드시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시험기간에 시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또, 시험에 fail 하면 시험을 한 번 더 볼 수 있는 re-sit exam 제도가 있습니다. 일단 Intensive 과목은 무조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총 강의시간도 짧고 workload가 많지 않으면서 성적은 후하게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marketing management decisions,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s, investment and asset pricing, ceo perspective, process and strategies of negotiation, social media marketing, corporate governance (7과목) 을 들었는데 한국 학점으로 환산하면 16학점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수강신청할 때는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일단 다 신청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Investment and asset pricing은 만약 재무/회계에 약하시다면 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벼락치기한다고 해서 무난하게 패쓰할 수 있는 과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있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Information system 이라는 과목은 절대 피하시길 바랍니다 (제발!) 이 과목에 상처를 많이 받아 긴 말은 하지 않겠다만, 학점이 부족하시다면 차라리 masters 경영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과목의 채점 기준은 교환학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오픈북 시험인데도 말이죠.. 만하임 full time 학생들도 많이 어려워했던 과목이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저는 울멘벡, 하펜, augartenstrase 112, campus 68 총 4개의 기숙사를 모두 가보았습니다. 우선 하펜은 시내와 학교까지 거리가 가까워 위치는 괜찮지만 방이 매우 작고 열악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하펜에도 교환학생이 꽤 살고, 가끔 하펜에서 파티가 열려 편리합니다. 울멘벡은 하펜보다는 깔끔한 편입니다. 저는 1인실이었는데, 방 구조 자체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만 저는 정말 운이 안 좋게 방 문제가 많았는데, 입주하자마 바퀴벌레 시체가 여럿 있었고 중간에 변기가 1달 동안 고장나 친구방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항의해서 결국 rent의 일부분을 환불 받았습니다. 방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거의 전무후무한 것 같아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이 대부분 울멘벡에 살아서 울멘벡에 사는 것 추천합니다. 외국인 교환학생들도 울멘벡에 많이 살아서 파티 늦게 끝나도 같이 집에 귀가할 친구들이 항상 있다는 것도 안전상 크나큰 장점입니다. 다만 처음 기숙사를 신청할 때 기숙사에서 시내까지의 거리를 간과했는데, dm이나 고아시아와 같은 대부분의 쇼핑시설이 있는 시내까지 가려면 트램을 타고 기본 30분은 타고 가야하는 것이 예상보다도 더 귀찮고 시간낭비가 많긴 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더워서 이동시간이 더 피로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1인실에 배정받았지만, shared room 에 배정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니 불편한 점이 많은 것 같았어요. 본인이 예민하지 않더라도 룸메이트가 예민하거나, 내가 예민한데 룸메이트가 너무 예민하지 않은 경우 등에서 오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많아 보였습니다. 본인의 탓이 아닌데도 오해와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들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1인실에 살면서 항상 스피커에 원하는 노래를 틀며 지냈고,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요리하는 것이 낙이었습니다. 또한 1인실에 살면 아무 눈치 보지 않고 친구를 마음껏 초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Shared room은 한달에 350유로, 1인실은 410유로입니다.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1인실 강력 추천드립니다! Augartenstrase 112 에 위치한 기숙사는 교환학생이 신청할 수 있는 기숙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울멘벡 방 크기의 2배, 화장실은 3배이며, 학생 기숙사처럼 느껴지지 않게 신식인데다가 심지어 렌트비는 울멘벡 1인실과 동일합니다. 만약 집에 많이 예민한 타입이시면 고려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Campus 68은 렌트비가 한달에 900유로 정도하는 고급 기숙사입니다. 수영장과 바베큐장, 헬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방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 편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주방시설, 화장실도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깔끔해서 돈값을 하는 기숙사라고 생각했습니다. Campus 68에 살면 친구들을 불러 언제든지 모임을 주도하는 인싸가 될 수 있습니다. 외식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러명의 친구들과 밥/술 하면서 놀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파티를 3번 정도 했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sn event 에 참여하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교환학생에 온 목적이 여행보다는 외국인 친구들과 동화되기 였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esn event program과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동양인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굉장히 두려웠고 기도 많이 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먼저 웃으면서 말 걸고, 당당한 애티튜드로 다가가면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교환 생활하면서 사귀었던 외국인 친구들 100% 다 esn event 로 만났고, 초반에 빨리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야지 그룹이 형성되어서 따로 놀러가거나 파티할 수 있어요.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고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모두가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편해하진 않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잘 조절해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외향적이었던 저였어도 새로운 사교모임에 가는 것은 늘 떨렸고 긴장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릅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화가 날 정도로 비싸긴 합니다. 만하임 기준 유명한 레스토랑 2명 외식 기준 5-6만원이 평균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평범한 중식을 먹었는데 2인 기준 9만원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레스토랑에서는 아시안 음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만 찾아보면 더 가성비인 음식점은 많을 것 같아요! 저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위주로 갔어서 더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일상적으로는 마트에서 간단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먹었는데, 한국 마트 물가 정가 기준 1.1배, 비싸봤자 1.5배입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할인수단을 잘 이용하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외국에서 음식/옷 쇼핑할 때는 할인수단을 거의 알지 못하기에 좀 더 비싸게 느껴지긴 합니다. 전반적으로 마트물가는 굉장히 괜찮은 편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닥터발터 사보험을 해서 5개월 기준 5-6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보험을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한 번 저가항공을 타다가 수하물이 분실된 적이 있었는데, 그런 것에 대비하신다면 한국 여행자 사보험도 고려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카카오보험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품, 옷 등 짐을 정말 많이 들고 갔는데, 사실 후회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편한 옷보다는 예쁜 옷도 꽤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버쉬카, 자라, h&m이 만하임 시내 한군데에 모여있어서 쇼핑하기에 너무 편해서, 가서 사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버쉬카가 제일 유럽 mz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파견오시고 필요한 물건들 살 때, ulmenweg bazar 이라는 단톡방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초대받아야합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식기도구, 전자제품, 가전/가구를 저렴하게 중고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독일에 도착하고 바로 이케아에 갔는데, 딱히 추천하진 않습니다. 이케아에 가지 않더라도 기숙사 30분 거리에 있는 woolworth나 tedi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모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관해서는, 전 아무래도 여행 스케줄을 독일 도착 후 급하게 짜게 되었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은 조금 후회합니다. 1달만 일찍 예약해도 경비가 아주 저렴해지고, 2-3달 일찍 예약하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해져서 만약 같이 여행갈 친구가 미리 정해졌다면 최대한 빨리 비행기/숙소 잡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너무 늦게 예약해서 (평균 2주 전에 예약)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외국인과 친해져도 결국 여행을 같이 가는 건 한국인들인 것 같아서 (개인적 경험입니다) 같이 파견되는 교우들과 여행 계획을 빨리 세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인턴을 하시거나 적어도 관심만 있는 상태더라도 무조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없으면 인턴을 지원하는 것조차 곤란합니다. 저는 교환생활 끝무렵쯤에 외국에서 사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인턴을 할까 생각했는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지 않아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레지던스 퍼밋을 독일 가서 받았는데, 저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수령했습니다. 문제 없이 잘 받는 방법은, 독일 가서 레지던스 퍼밋 신청서를 쓸 때 비고란에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이번달 말까지는 레지던스 퍼밋을 꼭 받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등 미사여구 붙였더니 한국인들 중 제일 늦게 신청했는데도 제일 일찍 테어민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저는 만하임 대학교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학구열이 높은 학교라 항상 도서관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 받기도 했고, 학교가 전체적으로 학생 중심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full time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커리어 개발에 있어서 진지합니다. 그런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또 만하임 대학교의 정말 큰 장점은, sports card로 하고 싶은 운동을 무료로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운동종목이 거의 50개가 될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필라테스 요가부터 복싱 축구 1:1 피티 모두 있습니다. 평소에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저는 독일에서의 5개월을 정말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생활하다가 왔습니다. 기숙사 생활 중 거의 같이 살다 싶이 했던 같이 파견된 한국 친구들과도 정말 깊이 친해졌고, 다양한 사교활동을 통해서 만났던 동유럽/서유럽/라티노/미국 친구들과도 잊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사실 전혀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기에 더 새로웠고, 운이 좋게 마음 맞는 친구들 사귀는 순간마다 늘 감사했고 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사랑 받았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불평불만하지 않고, 얼른 해결하고 잊어버린 후 다음 단계를 살아나가는 강인함을 배웠습니다. 외국친구들과 잘 친해지는 팁이 있다면, 무조건 “개방적인 태도”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국인들에게 “you look very open”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잘 웃고 많이 대화를 시도하면 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옷/화장 스타일도 유럽 스타일에 맞춰 많이 바꿨는데, 이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ㅎ 인생을 살면서 돈과 시간이 있다면 외국 여행은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깊이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은 아무리 돈과 시간이 있어도 평생에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상처 받고 스스로가 작아지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한국에 돌아갈텐데~!” 라는 쿨한 마음으로 하고 싶지 않더라도 일단 해보는 마인드로 임해보길 바랍니다. 우연한 순간에 마주했던 경험들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stay out of your comfort zone 하시길 바라요!!

[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5-1 김민주

2025.07.15 Views 1004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ESADE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김민주입니다. 교환학생 준비부터 귀국 직전까지 체험 수기를 많이 참고했었는데 저의 체험 수기 또한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ESADE) ESADE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여러 지역에 캠퍼스가 있는 법, 경영 중심 사립 대학교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파견을 다녀온 ESADE는 바르셀로나의 Sant Cugat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캠퍼스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시내에서 공항까지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다른 지역으로 여행다니기도 좋고, 바다에 인접해있어 기온도 아주 높진 않고 '1년 365일 중 300일은 날씨가 좋다' 라고 할 만큼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또, 유럽 내에서도 스페인은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하며 머물 집도 주로 500-600유로 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쌀을 이용한 요리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마트에 한국의 것과 유사한 식재료를 구하기 쉬워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을 선택한다면 생활비 측면에서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치안의 측면에 있어서 또한 스페인은 아주 안전한 국가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은 점심은 2시, 저녁은 9시에 주로 먹고 이때문에 클럽, 음주 등 주로 해가 진 후의 문화가 건전하고 안전하게 조성되어있습니다. 이에 가로등, 가게의 네온 사인이 밤새도록 켜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나이트 버스를 비롯한 밤의 교통수단까지 매우 잘되어있어 새벽 3~4시에 돌아다녀도 크게 무섭고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중범죄는 드물지만 소매치기같은 경범죄는 많기에, 특히 소매치기는 유럽 내에서도 아주 심한 편이라 항상 주의해야합니다.. ) 날씨, 편리한 교통, 좋은 위치,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안전한 치안으로 저는 또 다시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주저 않고 바르셀로나를 선택할 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6개월이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학교에 application 하는 과정에서부터 비자를 발급받을 때까지 계속 필요합니다. 학교 측에서 따로 보험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사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보험 신청일로부터 출국일(보험 개시일)까지의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보험 중 인터월드라는 보험 중개 사이트에서 한화 손해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비행기 표를 끊지 않았더라도 보험 개시일 이전까지 보험사에 문의 시 보험 개시일을 조정할 수 있기에 일단 러프하게 잡고 보험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해외에서의 신규 가입은 안되지만 만기 전 같은 보험사로 연장이나 갱신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서 신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비자 스페인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고 악명 높은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스페인의 비자는 서류 준비 > 공증 사무실에서 공증(약 10만원) > 재외동포청에서 아포스티유 >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 비자 발급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은 SSU 단기 비자 발급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통 발급 기간은 3주이며 비자 발급 거절 시 서류 준비, 공증 등등 모든 절차를 맨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니 한번에 끝내기 위해 꼼꼼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공증 사무실은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하루에 해결하기 위해 재외 동포청과 같은 건물에 있는 안국의 법무법인 센트럴에서 진행했습니다. (법무법인 센트럴 지하 1층 > 공증 후 엘리베이터 탑승 > 15층 재외동포청에서 아포스티유) 비자 신청 과정에 있어서 일단 application이 완료되었다면 즉시 대사관에 접속하여 cita(=행정 예약 (ex. 비자 인터뷰 예약))를 잡으시고 서류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 사정으로 cita 잡는 것을 한 1-2주 미뤘다가 그새 여유롭던 인터뷰 슬롯이 거의 한달분이 꽉차서 매일 아침 취소 슬롯보느라 매우 초조했습니다... 저처럼 혹시 인터뷰 슬롯을 못잡으셨다면 1) 매일 취소 슬롯을 확인한다. 2) 스짱(스페인 관련 가장 큰 네이버 카페)에 슬롯 교환/구하는 글 올려보기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은 학생 비자 혜택이 많이 없지만 이 비자를 가지고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EU 국가에 가게 되면 학생 비자 혜택이 정말 많습니다. 유럽 기차 할인을 비롯해서 특히 파리 같은 경우는 비자 있으면 26세 미만 EU 거주자로 간주되어 박물관, 미술관 모두 무료이기에 비자 혜택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 주거 a) 기숙사 (3순위, 비추천) 학교 내 기숙사가 존재하나 약 1500 유로이며 sant cugat 캠퍼스에 위치해있어 학교와는 가깝지만 보통의 교환학생들과 친구들이 생활하는 바르셀로나 시내와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에 기숙사에 사는 사람은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b) 플랫 (일반적, 1순위, 추천) 교환학생들은 보통 idealista를 비롯한 부동산 중개 어플(한국으로 치면 직방, 다방같은 부동산 중개 어플)로 방을 구합니다. 도착날부터 약 1주일간 에어비앤비, 호텔 등의 숙소를 잡고 idealista를 통해 집주인들이나 부동산에 룸 투어 예약을 잡고 둘러본 후 집을 계약하여 이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위에 언급한 스짱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한국인 집주인이 운영하시는 한국인 여성 4명 플랫에서 거주하였습니다. (보증금 550유로, 월세 550유로, 가스토(관리비) 한달에 약 3-40유로) 보통 보증금은 한달 월세, 월세는 500~600유로 사이입니다. 제가 출국한 연말은 임시 숙소비가 너무 비싸 저는 집주인분께 요청드려 집 사진, 영상 등을 받아 한국에서 계약하였고 위치, 숙소 컨디션 등 아주 만족스럽게 지냈지만 불확실성이 크고 위험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막상 도착했을 때 집이 마음에 안들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집주인을 잘못 만나게 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제가 머문 플랫 정보가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 출국 전 바르셀로나 교환학생 여러명을 알게 된다면 방 말고 집 하나 전체를 렌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렌트비를 분할할 시 훨씬 싸고 룸메 걱정도 덜 수 있으며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도 좋습니다. c) 에어비앤비/호텔 (2순위, 비추천) 호텔에 머물거나 에어비앤비를 통해 장기 렌트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바르셀로나는 특히 숙소 에어비앤비나 호텔이 아주 비싸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3) 통신 및 금융 a) 통신 스페인에서 주로 쓰는 통신사는 vodafone과 orange 두 곳이 있습니다. 두 곳 다 영업 시간에 매장을 찾아가 개통하고 싶다고 말하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스페인에서만 생활할 거라면 같은 금액에 orange가 더 많은 데이터를 주지만 vodafone은 스페인 데이터 + 유럽 전역, 영국, 미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를 추가로 주기 때문에 저는 vodafone을 이용했습니다. 15유로에 전화 문자 무제한, 스페인 데이터 한달에 240기가, 로밍 데이터 한달에 13기가 사용 가능한 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b) 금융 해외에서 토스처럼 간편하게 계좌 개설하고 애플 페이로 이용 가능한 레볼루트를 사용했습니다. 현지 계좌가 필요할 때 (ex. 해외 친구들과 밥 먹고 정산할 때, 월세 송금할 때 등) 유용합니다. 레볼루트에 돈을 직접 환전하게 되면 약 2.2%의 수수료가 붙어서 저는 모인이라는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모인에서 환전 신청 > 모인이 지정해주는 계좌에 한화를 송금 > 모인에서 서류 심사 후 레볼루트 내 계좌로 유로 송금의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모인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교환교 이메일으로 유학생 인증하시고 수수료 혜택 꼭 받으세요! 또한 기본적으로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카드를 챙겨갔습니다. 각 회사마다 환율이 달라서 가끔 생각날 때마다 환율 비교해보고 더 저렴한 걸로 결제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부족금액 자동충전 켜두면 사전 환전 안해둬도 결제 시 환율에 맞춰 자동 환전 결제됩니다. 다만 카드 복제 당했을 때의 위험과 계좌 점검 시간(약 30분)에는 결제가 불가하다는 점을 참고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수강 신청 및 수업 a) 수강 신청 수강 신청 기간이 되면 교환교 코디네이터가 메일로 수강 신청 방법 및 해당 학기 개설 과목을 상세하게 안내해줍니다. 수강 신청 방법은 연세대와 유사하게 credit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수업은 스페인어를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영어 수업으로 들으면 됩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 수업을 월화로 몰고 나머지는 친구들이랑 놀고 쉬거나 여행을 다녔습니다. 외국 친구들도 보통 월화, 월화수 이렇게 모는 것 같아요. b) 수업 ESADE 경영 대학는 worldwide full-time MBA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할 만큼 경영학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이에 교수님들은 여러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들도 많고 강의 내용도 퀄리티가 높은 편이며 모든 수업이 워크로드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ESADE 수업의 특징이라면 시험이 없거나 쉬운 편이고 대신 팀플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pass를 받기는 어렵지 않으나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꽤 쉽지 않습니다. 또 모든 수업이 attending 수업이고, 총 수업 시수 중 80% 이상 출석이 필수입니다. 여행 등으로 결석할 일이 생기면 결석 수와 수업 시수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ESADE는 개설 과목들이 전공 선택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고, 이수 학점 변환도 고려대학교 기준 3학점으로 떨어지는 ECTS가 할당된 과목이 없어 전공 필수 수업을 듣기는 어렵습니다. 수업은 필수 참석인 교환학생 OT 이후 2주간 계절학기 1차(주 5일 모두 수업 > 총 10회), 2주간 계절학기 2차(주 5일 모두 수업 > 총 10회), 10주간 정규학기(주 1회 수업 > 총 10회)로 이루어집니다. 계절학기는 선택이며 전 정규학기 수업 부담 및 스페인어 코스 수강을 위해 1차만 듣고 2차 기간에는 여행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의 대학 진학률은 한국보다 높지 않고, 또 그중에서 사립 대학교에 해당하기 때문에 본교에 스페인 본토 학생 위주라기 보다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온 유학생과 교환학생들이 주를 이룹니다. 스페인어 수업과 영어 수업이 나뉘어 있어서의 이유도 있겠지만, 수업 당 스페인 본토 학생은 약 1-2명이었고 실제로 본교생 중 스페인 사람은 약 30% 정도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수업이 대부분 교환학생들로만 이루어지고 스페인 친구를 많이 만나기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스페인 친구들을 만나고 친해질 기회가 적어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Intensive Spanish: Beginners (2 ECTS)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계절학기 1차에 진행되는 intensive와 정규학기에 진행되는 extensive 수업이 있는데 정규 학기에는 목요일에 개설되어 저는 월화로 수업을 몰기 위해 intensive로 수강했습니다. 수강이 필수는 아니며 intensive, extensive 둘다 수강도 가능합니다. 다만 수강신청과 별개로 메일로 안내 및 신청 받기 때문에 신청 기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아예 못해서 사전 테스트 안치고 그냥 최하위 레벨로 신청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원하는 카탈루냐 주에 속해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많은 대학들이 교환학생 대상으로 스페인어 수업 대신 카탈루냐어(스페인어와 많이 다름) 수업을 진행하지만 ESADE는 스페인어를 가르쳐주어 좋았습니다. - Implementing Strategy: Processes & Indicators (4 ECTS) 전략 수업입니다. 시험은 없으며 매일 수업 끝나기 30분 전에 팀원들과 그 날 읽기 과제인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에 관련해서 교수님이 제시한 질문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교수님이 컨설턴트 출신이셔서 수업은 흥미로웠고 다만 2주간 매일 8시에 학교 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 Project Management (5 ECTS) Implementing Strategy 수업과 상당히 유사한 전략 수업입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만 있습니다. 팀과 함께 10주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를 설계합니다. 이해관계자 분석을 배우는 주에는 우리 팀 프로젝트의 이해관계자를 분석하고, 리스크 분석을 배우는 주에는 우리 팀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9주차에는 기말고사를 보고 10주차에 팀별 최종 발표 후 교수님 피드백을 받습니다. 교수님이 발표 전반과 프로젝트에 관해 세세하고 스윗하게 피드백해주시고 수업 내용도 재밌어서 추천합니다. -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 ECTS) 교환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양 강의입니다. 스페인에 왔으니 스페인에 관련한 교양을 하나 정도는 듣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간단한 퀴즈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고 스페인에서의 문화 경험을 소개하는 팀 발표가 한번 있습니다. 시험도 프린트 한번 읽어보면 적당히 점수 나오고 발표도 별로 부담 없습니다. 수업에서 교수님이 소개해주시는 정보로 축제랑 행사들 잘 챙겼습니다. - Strategies to increase the value of a company (4 ECTS) 기업가치평가와 유사한 수업입니다 basic case에서 약 8가지의 전략 및 상황을 가정하고 각 전략별로 financial statement를 작성하여 해당 전략이 기업의 IRR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시험은 없으며 3명이서 기업 하나를 정해서 수업 때 했던 전략을 적용해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합니다. 과제도 마지막에 이 강의에서 배운 것에 대해 자유롭게 레포트 작성하는 것이 전부라 다른 강의에 비해 워크로드가 매우 적고 꿀강이라 추천합니다. - Managing Services (4 ECTS) 말 그대로 서비스를 기획~리스크 관리 및 유지 단계까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서비스 전반을 다루는 수업입니다. 수업 자체는 배울 것이 가장 많았으나 학기마다 약 25%의 F가 발생한다는 헬강입니다. 케이스를 분석해서 교수님이 주신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식의 레포트가 팀 프로젝트로 3-4번, 개인 과제로 4번 있습니다. 중간 고사는 없고 기말 고사만 있는데 TF 20문제 서술형 3문제였고, 한국에서 보던 시험보다 더 지엽적인 암기식 시험이었습니다. 워크로드와 시험 준비가 조금 힘들긴 하지만 배울 것이 많은 수업이라 들을 만은 한 것 같습니다. - Social Impact Entrepreneurship (4 ECTS)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영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 반, 팀플 반인 수준으로 팀플, 자유로운 토론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고사는 없고 중간에 pop quiz 한번, 학기 내내 기획하고 디벨롭했던 팀별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최종 발표가 있습니다. 워크로드는 적으나 수업 시간에 토론하는 시간이 많아 영어 토론이 부담스러운 분들한테는 조금 힘들 수 있는 수업일 것 같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교우회 존재 여부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나 교우회는 따로 없으며 학교 학생회 측에서 초반에 교환학생 웰컴 파티를 주최하는데 그 때 파티에 참석하여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2) 물가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외식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합니다. 유의할 점은 스페인은 마트 브랜드가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같은 상품도 마트마다 가격이 상이하다는 점입니다. mercadona라는 마트가 가장 저렴하고 신선한 식료품 구하기 좋으니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carrefour, Lidl, Aldi 등 큰 마트는 괜찮습니다. 흔하게 있는 supermercado는 정찰제가 아니고 가격이 비싸기에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면 비추천입니다. 학교도 카페테리아가 존재하지만 파스타 + 사이드 고기/채소 구이 + 과일/디저트 조합이 8.55유로, 파스타를 피자나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fresh 파스타로 변경시에 9.55유로에 해당해서 잘 안사먹고 도시락을 싸서 다녔습니다. 실제로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학생들이 정말 많고 카페테리아에 전자레인지 등이 잘 구비되어있어 도시락 가지고 다니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은 따로 없습니다. ESADE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및 유럽 교환학생 생활은 다시는 오지 않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6개월을 유럽에 체류하며 여유롭게 유럽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신 없을 것 같아 다양한 경험들과 함께 정말 6개월을 잘 즐기고 왔습니다. 늘 행복한 일만 존재하진 않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용납할 수 없었던 실수와 손해들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웃고 넘어가는 방법도 배웠으며, 그 속에서 나라는 사람을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법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아 더 가치있었고,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한 교환 학생 생활이었고 그게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스페인, 그리고 바르셀로나여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 없이 도전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1 송우진

2025.07.12 Views 1793

안녕하세요, 경영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25-1에 WU로 파견다녀온 19학번 송우진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제가 느낀 교환학생의 경험과 정보들을 녹여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험보고서를 통해 WU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랍니다. 1) 파견교 소개 WU는 다른 분들이 많이들 언급하셨듯이 경영경제에 특화된 대학교입니다. 고려대학교와 같은 종합대학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실이 강하고,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친구들이 교환학생으로 오는 국제적인 대학교입니다. 비엔나 하면 떠오르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느낌과 다르게 건물은 매우 현대적이지만 학교 수업을 듣기에는 깔끔하고 편한게 최고입니다. 캠퍼스 내에 있는 식료품점(Spar)에서 종종 점심을 때우거나 간식을 살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학생단체의 적극적인 지원도 좋았고, 캠퍼스 내에서 자주 열리는 파티도 좋았습니다. 현지 학생들도 열정적이고 수업의 질도 좋았습니다. 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뽑혔습니다.(원래 1위였는데 올해 코펜하겐한테 밀렸습니다..) 그만큼 대중교통, 편의시설 정말 잘 되어있고 치안도 좋습니다. 도심 현지인들은 영어로도 소통이 원활합니다. 문화예술로도 널리 알려진 만큼,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미술관에 관심이 있다면 비엔나에서 마음껏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가할 때 Donauinsel 강변이나 Stadtpark, prater 등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카페에서 멜란지 한 잔 하며 사람구경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먼저, Pre-semester입니다. 이는 수강신청 시스템이 아닌 별도의 신청 사이트를 학교측으로부터 안내받아 신청하게 됩니다. 이는 독일어 어학수업과 Culture Program으로 이루어지며, Kick-off 이후 2주간 평일에 두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저는 두 프로그램 모두 신청했으며, 다시 돌아간다면 독일어수업은 신청하지 않고, Culture Program은 신청할 것입니다. 독일어 수업이 별로라기보다, 저의 열정이 예상보다 덜했습니다. 저는 독일어를 과거에 배운 적이 있고 다시 살려보고자 B1 코스를 등록했지만 독일어를 제대로 배우기엔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기도 하며, 친구를 사귀고 여행을 다니기에도 바쁜 기간동안 공부에 집중이 될 리가 없었습니다. 전 학점이수의 필요성이 없었기에 중간에 거의 자체드랍했지만 독일어에 흥미가 있고, 수업에서 친구도 사귀고 어차피 culture program과 함께 할 생각이라면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Culture Program은 그 기간의 여행을 포기하고도 꼭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외국인과 어울려 지낼 기회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오지 않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 대해 알아갈 시간도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임의로 교환학생들 조를 짜고 2주간 같이 다닐 수 있는 나름의 동기를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만난 친구들이 교환 생활동안 가장 친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일부는 재미없기도 하고 피곤할 수 있지만 선택적으로 참여하더라도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myWU – LPIS 시스템 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게 됩니다. Nomination이 완료되면 학교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학번)와 비밀번호를 전달받게 됩니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마치고 1~2달 뒤에 아이디가 활성화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과 매우 유사합니다. 25년 여름학기 기준 1/22일에 현지시간 기준으로 수강신청이 열리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인기 강의의 경우 2~3초만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말 주의할 점 중 하나가, 신청 희망 페이지에서 과목 신청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확인 버튼이 하나 더 나와서 총 두 번 눌러야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고려대 수강신청은 놓쳐본 적이 없는데 이를 몰랐던 탓에 처음에 희망하던 강의 하나를 놓쳤습니다.. 꼭 기억했다가 놓치는 일 없이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수강한 수업: 수업의 종류는 크게 VUE(강의형)과 PI(참여형)수업으로 나누어집니다. VUE 형태 수업은 한국 대학 대부분의 강의와 비슷하게 질의응답을 제외하면 수업 내 활동이 별로 없는 편이고, 출석의 비중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반면 PI 수업은 매 수업시간마다 조별활동이 구성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선택적 또는 필수적으로 간단한 발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출석의 비중도 높은 편입니다. 제가 수강한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강의명 앞의 숫자는 25-1 학수번호 역할입니다) (1) 4240 Diversity Management in Practice(6 ECTS) WU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특히 꿀강으로 알려져 인기가 많은 강의입니다. 25-1 기준 총원 약 20~30명 중 5명이 한국 교환학생이었습니다. 한 수업당 약 5시간동안 총 5회의 수업이 진행되었고, 매 수업마다 성별, 나이 등의 테마를 정해 조직, 단체에서의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와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른 효과 등을 학습합니다. 몇 개의 질문을 던져주고 그룹을 나누어 토의하고 발표하거나, 롤플레잉 등을 진행하며 다양성의 중요성을 더 실감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룹을 구성하면 보통 적극적인 친구들이 한 두명씩 꼭 껴있기 때문에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눈치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하다보면 자신감이 금방 생길 것입니다. 평가는 첫 수업을 제외한 총 4번의 수업에 대해 매 수업이 끝나기 약 1시간 전부터 Reflection Paper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과, 마지막으로 수업 전체를 바탕으로 배운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비슷한 보고서를 하나 작성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각 20%의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각 수업에서 교수님들이 정해주신 질문에 대해 자율적으로 답하는 것이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출석하고 참여만 하면 패스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후합니다. 또한 적극성에 따라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수업을 자주 하지 않고 한 번씩 몰아서 하기에 다른 일정을 계획하기가 수월해집니다. 강하게 추천드려요! (2) 4366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6 ECTS) 본교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출석 없는 대면수업이고, 25-1 기준 3월초~4월초 짧은 기간동안 주 약 2회정도 진행됩니다. 전체 강의 중 두 번 정도는 다른 교수님/강사님이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시고, 매 수업 중간마다 주변 사람들과 2~4인끼리 모여 질문에 대해 토의하고 자율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큰 협업을 요구하지 않기에 일반적인 강의형 수업처럼 듣고 ppt 기반으로 공부하면서 시험준비하면 충분합니다. 20% 비중의 개인과제는 주어진 3가지 비즈니스 케이스 중에 하나를 선택해 문제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PPT로 표지 포함 5페이지만 작성하면 되기에 간단한 아이디어만 떠올리면 금방 해낼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나머지 80%의 비중이 기말고사 한 번으로 결정되고 시험 난이도가 쉽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 가까스로 패스를 받았지만, 다른 수업들에 비해 시험 대비는 조금 더 투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험은 객관식+서술형 형태로 출제되었고, 객관식은 모두 고르시오 형태로 맞으면 점수를 얻고 틀리면 점수를 깎는 구조입니다. 주관식은 두 개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고, 한 문제는 FX Exposures의 세 가지 종류 Transaction Risk, Economic Risk, Translation Risk의 특징을 비교하는 도표 채우기, 다른 한 문제는 문제 상황에 대해 전략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워크로드가 현저히 적은 편이니 교환교에서 국제경영론을 수강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6452 Interna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6 ECTS) 전형적인 공급관리 수업이며 숨은 꿀강이라 생각합니다. 3월 한 달동안 주에 약 2회, 2~3시간씩 수업했으며 PI 형식임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출석이 반영되지만, 온라인 수업참여가 가능했기에 2/3정도의 학생들만 대면으로 왔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친근한 동네 아저씨 느낌이셔서 수업 분위기가 편안했고, 학생들도 한두명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들이 꼭 있어 수업에 참여해야한다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평가는 시험 없이 팀플+개인과제로 이루어졌습니다. 팀플은 약 5명이 조를 이루어 기업 하나를 선정하고 그 기업의 공급전략을 분석하는 것으로, ppt를 만든 이후 발표 녹화 영상을 제출하면 됐습니다.(이후 수업시간에 각 조들의 발표영상을 틀어주고 자율적으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기말대체과제는 주어진 자료의 문제상황을 분석하여 공급전략을 제시하는 것인데, 최신 기술들을 이용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평가도 정말 후하게 잘해주십니다. (4) 4096 Research Methods in Marketing(6 ECTS) 이 수업은 크게 Qualitative part(part 1)와 Quantitative part(part 2)로 나누어집니다. 저는 단 3일 동안 굉장히 타이트하게 Qualitative part가 진행되고, 그 이후 Quantitative part는 약 2~3주 간격으로 잊을만하면 수업하였습니다. Part 1은 인터뷰 조사방법이 주가 되었고, Part 2는 엑셀을 활용한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이 주가 되었습니다. 이 강의도 마찬가지로 시험이 없었으며 Part 1에서 조별로 수업시간에 야외로 직접 나가 인터뷰 조사할 사항을 탐색하는 활동이 평가의 20%, 실제 인터뷰 설문지를 구성하는 7~8인 팀플이 40%, 그리고 Part 2에서 설문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엑셀 실습 개인과제가 40%였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 친구들이 절반정도 듣는 수업이었고 팀플 난이도도 높지 않아 참여하려는 의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엑셀도 굉장히 쉬운 방법을 사용하기에 이 강의 또한 정말 꿀강이라 생각합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노미네이션이 완료되면 본교 국제팀으로부터 Nomination letter와 WU Fact sheet를 전달받게 됩니다. 이 학교 안내서에도 나와있겠지만, 오스트리아 빈의 기숙사는 대부분 사설 기숙사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OeAD 외에도, Social Hub, Viennabase, Milestone, STUWO 등의 업체가 있어 각 업체가 공급하는 숙소의 컨디션과 가격, 위치를 비교해보고 업체에 계약 신청을 넣어 자리가 있다는 오퍼를 받으면 보증금을 지불하고 성사되는 형식입니다. 제가 이용한 OeAD의 경우 답변도 정말 빠르고 시설도 괜찮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고 계약비, 청소비 등 각종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고, 다른 업체의 경우 조건이 좋더라도 답장이 정말 늦게 오는 경우도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여러군데 신청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OeAD를 선택했으며, 10월 11일에 신청하여 10월 15일에 오퍼를 받았습니다. 다른 곳도 두 군데 정도 신청을 했으나 답장이 정말 늦게 왔고, 이미 방이 나간 곳들도 많아 반강제로 선택하게 되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경우 저보다 한두달 더 늦게 신청했음에도 OeAD를 통해 방을 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배정받지 못할 걱정은 덜어도 되지만,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계약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퍼를 받으면 보증금과 계약비를 지불해야합니다. 이때 저는 해외송금 어플인 ‘Moin’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에 송금 후기 등을 참고해보시면 처음엔 조금 헷갈리더라도 쉽게 해내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궁금한 점이 생기는 경우 OeAD 홈페이지에서 질문 메시지를 보내면 답변해줍니다. 비엔나에 도착하면 계약 시작 기간부터 방 열쇠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Molk 기준 Molk 건물이 아닌 빈 대학교 근처 OeAD 사무실에서 수령합니다) - OeAD Molkereistrasse 후기 OeAD가 제공하는 기숙사 중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은 Molkereistrasse, Gasgasse, Greenhouse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저는 Molkereistrasse 플랫 형태를 1순위로 신청하였고, 그대로 배정되었습니다. 월세는 615유로였습니다(저때도 올랐고, 지금도 더 오른 걸로 압니다) 저와 같은 형태를 신청하면 2인실 또는 낮은 확률로 4인실이 배정되며 각자의 방을 갖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하게 됩니다. 요청사항에 적으면 반영을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보는게 밑져야 본전같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면 1인당 기본적인 식기류(냄비, 스탠팬, 접시, 그릇, 커틀러리, 컵, 칼, 뒤집개 등)가 바구니에 구비되어있고, 큰 옷장과 선반, 큰 사이즈의 책상과 1인 침대가 제공됩니다. 저는 방의 전등이 애매하게 어두워 책상 위의 스탠드를 같이 켜고 지냈습니다. 창문은 도어형으로 열 수 있어 환기가 잘 되고, 방이 꽤나 널찍해 짐을 두고 사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화장실과 부엌도 깔끔하고, 인덕션, 전기포트, 냉장고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주방과 화장실이 공용복도쪽에 붙어있어 창문이 전혀 없고 환기 시스템도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지점인데, 부엌에서 연기가 나는 요리를 하게 된다면 방문과 복도 문을 절대 열면 안 됩니다. 부엌의 화재센서는 열감지기이고, 각 방에 있는 센서는 연기감지까지 합니다. 방문을 열어 연기가 들어가면 경보기가 정말 쉽게 작동하고 건물 전체에 사이렌이 장시간 울리면서 방화셔터가 전부 내려옵니다. 그럼 관리자가 감지기가 작동한 방을 찾아가 당사자에게 벌금 120유로를 부과합니다.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이 구조상의 문제 때문인지, 화재경보기가 달에 3~4번은 울리며 한 두 달만 지나도 모두가 적응합니다. 나만 아니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기를 구울 때 연기를 조심하고 방문을 열지 마세요. 그 외에는 모든게 무난한 Molk입니다. 세탁실도 잘 구비되어있고(세탁 2.75유로, 건조 무료), 헬스장도 쓸만하긴 합니다. 간혹 누군가의 방에서 파티가 열려 시끄러웠다는 말이 있지만 노캔과 여행이 있다면 모두 피할 수 있습니다. 학교 강의가 많이 열리는 TC 건물을 기준으로 도보 약 10~15분이 걸리고, 2호선 지하철역까지는 뛰어서 3분이면 갑니다. 기숙사 건물 1층에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보편적인 식료품점 Billa가 들어서있어 평상시에 빠르게 식재료 구하기가 쉽고,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Praterstern 역에는 무려 매일(일요일 포함)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Billa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식료품점은 일요일에 90% 문을 닫는다고 보면 됩니다. 늦은 시간 혹은 일요일에 한줄기 빛이 됩니다. 재밌게도 학교가 Prater 놀이공원과 바로 붙어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Praterstern 역에서 공항까지 27분이면 가는 직행기차가 있어 다른 나라 여행다니기도 매우 편합니다. WU 교환학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친구 사귀고 만나기도 용이합니다. Greenhouse를 이용한 친구들의 후기로는 학교나 시내와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크다고 했고, Gasgasse는 가격이 가장 비쌌습니다. 저는 Molk 숙소에서 지내며 충분히 만족하긴 했지만, 여행을 많이 다녔던 편이고 방 컨디션에 크게 개의치 않았던 터라 더 저렴한 옵션을 선택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습니다. 가격, 위치, 공용시설, 룸메이트 여부 등 본인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고 소거해가며 방을 선택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Milestone 기숙사가 학교와 가장 가깝고, OeAD Molkereistrasse가 그 다음입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앞서 언급한 사설업체를 통한 계약 외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직접 부동산을 통해 스튜디오나 원룸을 구해 지낼 수도 있습니다. 월세 수준은 방에 따라 다르지만 업체를 통한 계약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고, 컨디션이 더 좋은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구해보지는 않아 과정을 알 수는 없지만 구글링을 통해 더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WU에서의 많은 교환학생 행사는 공식 파트너인 EBN 학생단체가 주도합니다. 많은 유럽 국가에는 ESN이라는 단체가 퍼져있는 것으로 아는데, 둘은 다른 단체입니다. EBN의 단체장이 교환학생 시작 전에 연락을 주면, 초반 생활부터 도움을 줄 개인 Buddy를 매칭해줍니다. Buddy가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마중나와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길찾는 걸 도와줬던 게 정말 고마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외에도 Whatsapp 공지방 및 단체 대화방을 통해 소통하며, Speedfriending, Ski Trip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및 장소로의 EBN Trip, Welcome dinner, Club Party 등 개강 전부터 여러분의 교환생활이 끝날 때까지의 교류행사를 모두 진행합니다. 참여는 모두 자율적이며, Pre-semester, 수업 팀플과 더불어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친해지고 소통할 좋은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문화 특성상 여러 행사에 술, 파티, 클럽 등이 포함되어있기에 자신의 선호와 비용 대비 효용을 잘 고려해 참여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기초부터 EBN Trip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사에 참여했고 교환학생 다운 경험이라고 느껴지는 순간들은 대부분 거기서 떠올리고 있습니다. Zell am See 스키트립은 잊을 수 없는 눈 덮인 알프스의 모습을 남겨주었고, 정신없이 자기소개하고 떠들던 식사자리, 클럽, 파티의 모습은 내가 교환학생임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단체를 포함해 다양한 학생단체가 WU에 있습니다. 학기 중에 수업을 들으러 가면 캠퍼스 내 여러 곳에서 무료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나누어줍니다. 특히 TC 빌딩 로비에서 매일 나누어주는 공짜 커피와 간식은 제 하루를 여는데 필수였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습니다. c) 물가 장바구니 물가는 유럽 내에서 적당한 편입니다. 서유럽에 비하면 싸고, 동유럽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한국에 비하면 대부분의 식료품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고, 특정 식품군(파스타, 유제품, 육류, 빵 등)은 한국보다 저렴하기도 합니다. Billa, Spar, Hofer, Penny 등의 식료품점이 많으니 자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비엔나에서의 외식은 비싼 편입니다. 맥도날드는 한국에 비해 1.5~2배정도 비싸고, 오스트리아식 레스토랑 같은 곳에 간다면 메인과 음료정도만 간단하게 시켜도 인당 3만원 이상은 가뿐히 나옵니다. 특히 식당 맥주가 다른 유럽 나라에 비해 비싼 편이며 카페 커피값도 비쌉니다. 그나마 유럽 전역에서 저렴한 케밥이나 중식 누들집 정도가 한끼에 만원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외식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숙사에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되었고, 파스타와 볶음밥 장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가 아는 한 따로 없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프로그램 확정 후 크게 기숙사 계약(2번 참고) 및 비행기 예매 – 유학생보험 가입(5번 참고) – 비자 준비(5번 참고) – 해외 생활 준비물 챙기기 – 출국의 과정을 거칩니다. 위의 큰 틀에서 준비물이나 미리 처리해둬야하는 것들이 자잘하게 많은 형식입니다. 비자준비, 보험, 기숙사는 다른 항목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해주시고, 비행기 예매도 비자와 강하게 연관되기에 비자 파트에서 다루었습니다. 아래는 이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준비사항입니다. - 한국 연락처 연락처를 처리하고 가야합니다. 저는 번호가 바뀌는 것을 원치 않았고, 해외에서 보안 인증용으로 문자 수신만 가능하게 설정하고자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알뜰폰 요금제를 갈아타며 해외에서 문자 수신이 가능한 가장 저렴한 알뜰폰 e심 요금제를 찾았고(보통 100원이면 등록 가능합니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전화발신차단,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등의 조치를 취해두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에 도착해 Hofer 마트로 가 유심을 구매한 후 유심과 이심을 동시에 사용하였습니다. 평소에는 한국 번호를 비활성화해두었다가 문자 수신이 필요한 때만 잠깐 켜두면 몇 초 뒤에 작동합니다(데이터 로밍은 반드시 꺼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보안 인증이나 다른 안내 문자를 받을 일이 생각보다 자주 있었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카카오톡 보이스톡, 페이스톡으로 한국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Hofer 유심이 지원되지 않는 나라의 경우(스위스, 아프리카, 터키 등)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유럽에서도 해당 나라의 esim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긴급하게 유선전화를 해야하는 경우(항공사, 보험사 등) 인터넷전화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거나, Rebtel 어플의 경우 해외 통화 일주일 무료체험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트래블 카드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유로로 카드지불하고, 환전하고, 현금 출금할 일 정말 많습니다. 다양한 카드들이 있는데, 저는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토스 카드 3개를 발급해갔습니다. 토스 카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트래블월렛과 트래블로그는 번갈아가며 매일 사용하였습니다. 두 카드 모두 수수료 없이 다양한 화폐로 환전할 수 있으며 일부 지원하지 않는 통화가 있을 때 두 카드가 서로를 보완하여 문제가 없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는 두 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할 수 있는 특정 ATM 기기들이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구글링을 통해 해당 ATM을 찾고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유럽 현지계좌를 보증금 돌려받을 목적으로 교환 막바지에 개설했는데, 현지계좌 없이 위 두 카드 및 한국 신용카드 하나로 모든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그래도 해외 송금용 현지계좌를 개설해두는 것이 좋긴 합니다) - 국제운전면허증+국내면허증(렌트시 모두 필요) 운전이 가능하신 분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전에 발급받고 가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유럽에서 렌트 여행을 총 4번 했고, 아직까지도 가장 재미있었던 여행 기억들로 남아있습니다. 렌트에 여러 위험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 운전도 크게 다르지 않고 도심운전이 아니라면 오히려 한국보다 운전이 쉽기도 합니다. 교통법규를 간단하게 숙지하고 구글맵과 함께라면 정말 알찬 여행을 만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할 일 없겠지 하더라도 가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없어서 아쉬운 것보다 하나 가져가는게 마음 편합니다. - 국제학생증 유럽 교환학생으로서 필수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여행지에서 학생할인을 톡톡히 받을 수 있습니다. 종종 신분증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학생할인으로 아낀 돈만 몇십만원이 될 정도이니 꼭 발급받아가세요 - 도착해서 임시로 사용할 로밍 or 심 - 구독 서비스 정리하기 다른 교환학생 준비물은 인터넷에 다양한 후기들을 참고해 리스트를 만들고 본인 상황에 맞게 하나씩 챙기면 충분합니다. 아시안마트가 다양하게 있어서 대부분의 재료는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한식 요리를 얼마나 해먹을지에 따라 일부 대량구매하기 아까운 재료들(참기름 등)은 미리 소분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보험 및 비자 - 보험 인슈플러스 – 간편 가격조회 – 90일 이상 유학생 보험으로 비자 날짜에 맞춰 “기본형” 장기체류보험만을 선택했습니다. 비용은 10만원 후반대가 나왔고, 비자 발급 요건에 맞게 3만유로 이상(3.5만 달러 이상) 보장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보장상품입니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보장받고자한다면 옵션을 바꾸시면 됩니다. 인슈플러스 외에 보험을 제공하는 다른 업체도 있었고, 저는 비용이 가장 저렴한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환생활동안 보장받은 내역은 없지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부터 찾게되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비자 오스트리아 교환학생은 오스트리아 비자D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발급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저와 같이 대사관에 직접 방문해 발급받거나 VFS Global 업체를 통해 대행 발급받는 것입니다. 두 방법의 차이는 발급비용, 건물위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대사관에 직접 방문신청하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 예약을 잡아야하는데, 제가 9월달에 봤을 때도 이미 1월까지 예약 마감되어있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VFS는 예약이 아주 널널해 거의 아무때나 하러 갈 수 있지만 대행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VFS로 하고자 마음먹고 11월 말 비자 신청으로 예약을 잡은 후 미련이 남아 주기적으로 대사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가 방문 며칠 전에 대사관 빈 자리가 남아 운좋게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VFS가 조금 더 처리시간이 빨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자D 발급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인터뷰도 필요없고, 필요한 서류를 잘만 준비하면 발급해줍니다. 다만 한 가지 까다로운 점은 한국->오스트리아에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교통편(항공권, 기차 등)을 증명해야하며(귀국편도 마찬가지), 유럽에 체류하는 전체 기간에 대한 숙소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그 말은 즉, 비자를 발급받기 전에 항공권과 숙소를 모두 세팅해두어야한다는 뜻입니다. 저처럼 오스트리아에 가기 전에 다른 나라를 먼저 여행하고 가거나, 여행 후 오스트리아 외의 나라에서 돌아올 예정인 경우 디테일한 여행 계획이 잡혀있지 않을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 비자는 발급을 받아야한다면 취소 또는 변경 가능한 오스트리아 직항 왕복항공권을 원하는 비자 날짜에 맞게 끊어두고 추후에 변경/취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숙소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기간 내에 취소 가능한 숙소가 많으니 우선 예약한 후 비자 발급을 받은 뒤에 취소하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비행기는 오스트리아 직항 왕복항공권(학생요금제, 날짜 변경 가능)으로 끊고 (앞+기숙사+뒤) 숙소는 모두 오스트리아로 잡아둔 후 추후에 앞뒤 숙소를 취소하였습니다. 7) 기타 더 하고싶은 말 생각나는대로 적겠습니다. - 여름학기에 오시는 분들께, 여름학기 유럽은 여행다니기 정말 좋은 기간입니다. 저는 1월~6월까지 작은 나라들을 포함해 총 19개국, 약 60개의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1~2월은 좀 춥기에 따뜻한 나라(스페인 남부, 이탈리아 중남부)도 여행가기 좋고, 3월 초까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 등에서 오로라 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4~5월은 전 유럽지역의 날씨가 대부분 맑습니다. 가까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해 모로코, 터키, 중동지방까지 여행하기 정말 좋은 기간입니다. 5월말부터 7월까지는 날씨가 점차 더워집니다. 밖에서 활동하면 피부가 타고 핸드폰이 터질듯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썬크림 듬뿍 바르고 지중해 해안가나 섬 위주로 여행하기에 정말 좋고, 숲 속 그늘을 따라 트래킹하는 것도 좋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만 한 달 정도 전부터 미리 계획해두면 저렴하게 유럽의 여러 곳들을 다녀올 수 있으니 꼭 비엔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등 저가항공사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이 항공사들은 추가비용을 여러군데서 많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꼭 잊지 마시고, 저는 항상 32L 백팩 + 도난방지 크로스백 조합으로 다녔는데 짐 검사로 걸린 적이 없지만, 운이 안 좋다면 사이즈 및 무게 체크를 당할 수 있으니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항공권 예매는 스카이스캐너만 이용했습니다. - 해외에서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답지 않게 실수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신경쓰다보면 일정을 놓칠 수 있고,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고,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인생에 거의 지장이 없는 일들이지만, 가능한 꼼꼼히 정리하고 복기하며 아쉬워할 일이 남지 않게 신경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느낀 감정들, 순간의 기억들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행일지도 좋고, 일기장도 좋고, 음성메모도 좋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빛났던 한 순간을 기억에 오래 남겨둘 수 있을 것입니다. - 해외살이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조금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고, 꼭 교환학생을 완벽하게 보낼 필요도 없거니와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따라옵니다. 어떨 때는 외로울 수 있고, 어떤 날에는 버거울 수도 있지만 그것을 이기는 나의 방법은 반드시 찾게 되어있습니다. 가끔은 나라는 틀을 깨고 나가는 도전을 해보기도 하고,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도 좋습니다. 교환학생은 그렇게 해보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약 반 년(혹은 일 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를 알아가며 돌아올 때는 분명,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발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른 분들의 수기도 함께 참고하여 잘 준비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학생 보내시길 바랍니다. 학교 생활이나 여행에 있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thddnwls1212@gmail.com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Europe][Germany] University of Mannheim 25-1 권혜민

2025.07.10 Views 1121

2025학년도 1학기 만하임 대학교에서 교환학기를 마치고 온 22학번 권혜민입니다. 교환학기를 준비하는 분들께 제 수기가 기대와 설렘,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만하임 대학교는 학교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줍니다. 따라서 출국 전까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강신청은 기간 내에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는 방식이며, 정원 제한이 있는 강의는 무작위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합니다. 경쟁이 치열할 수 있으니, 신청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 강의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국 전에 필수로 듣고 싶은 강의와 학점 충족을 위한 여유 강의 목록을 작성해두면 수강신청 시 편리할 것입니다. 2. 강의평 [MAN401 Organization and Human Resource Management] (6ECTS) 인적자원관리의 전형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입니다. 한 학기 동안 두 명의 교수님(파트1: Organization, 파트2: HRM)이 독립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중간에 외부 기업 강사 초청 강연도 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으나, 시험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각 파트별로 45분씩 총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시험은 멀티플 5개, Short answer 8개, 에세이 6개로 구성되어 물리적으로 모두 풀기 어려운 분량입니다. 만하임 대학교 교수님들이 의도적으로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시험만 제외하면 학기 중 여행 다니기 좋아서 추천합니다. [MKT352 Social Media Marketing] (4ECTS) 만하임에서 들었던 강의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인도 교수님의 억양이 다소 강하지만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며, 내용과 시험 난이도가 쉬워 강력히 추천합니다. 팀 프로젝트가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학점도 후하게 주십니다. [FIN301 Investments and Asset Pricing] (6ECTS) 재무관리와 숫자 계산에 약한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이전 수기에 '매주 강의 내용만 잘 따라가면 괜찮다'는 후기를 보고 수강했으나, 매우 어려웠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컸습니다. 내용 자체도 어렵지만, 대형 강의에서 원래 금융 분야로 유명한 만하임 본교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금융에 익숙하지 않다면 다른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FIN 452 Corporate Governance] (3ECTS) 팀 프로젝트 하나로 학점이 결정되는 기업 구조 강의입니다. 기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을 배웁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고 팀 프로젝트도 할 만합니다. 다만, 팀 발표 도중 교수님의 질의응답이 시작되어 발표 흐름이 끊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강의여서 추천합니다. [A.1.1.1. German Language Course] 독일 문화를 배우고 기본적인 독일어 회화를 익히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던 독일어 단어를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의 성취감이 컸습니다. 출석체크가 없어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측 Studierendenwerk에서 기숙사 신청 절차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히 안내해줍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Ulmenweg 울멘벡 5인 플랫에서 생활했습니다. 방은 개인 사용이고 화장실, 샤워실, 부엌은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생활 자체의 불편함은 없었으나, 위생 및 기숙사 시설 상태가 매우 열악했습니다. 석회수 때문에 샤워필터를 여러 개 챙겨갔음에도 샤워실 샤워부스는 석회로 굳어 열리지 않을 정도였고, 방을 아무리 청소해도 먼지가 계속 나와 목이 항상 칼칼했습니다. 제가 살던 플랫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고, 울멘벡 내 깨끗한 방은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바선생은 다행히 만나지 않았지만, 기숙사 문제로 만하임에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깨끗하다고 알려진 B7이나 하펜 기숙사도 외국인 친구들 말로는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여, 차라리 마트가 가까운 울멘벡을 추천합니다. Haus 4 후기: 건물 자체는 칙칙하지만, 다른 하우스에 비해 내부가 깨끗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수준의 깨끗함은 기대하지마세요…). 바퀴벌레나 다른 특이한 벌레 출몰 이야기는 듣지 못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바로 앞에 Haus 3 관리사무실은 1분 거리이고, Netto와 트램/버스 정류장도 매우 가까워 3분 전에 나가도 탈 수 있을 정도라 솔직히 모든 하우스 중 위치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Haus 2가 Rewe와 가깝다지만 Netto와 Haus 4의 거리가 더 가깝습니다. 입주/퇴실 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멀리 갈 필요 없이 바로 앞 관리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 바로 뒤 Haus 5 세탁방도 있어서 위치는 진짜 최고입니다… 아 그리고 독일에 살게 되면 안멜둥(거주허가증이랑은 다른것)은 무조건 해야하는데, 안하면 벌금을 물 수 있어서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안멜둥을 하고 나면 라디오세를 내라고 우편이 오는데 이것도 안내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까먹지 마시고 꼭 지불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귀국전에는 압멜둥(안멜둥 취소)와 라디오세는 꼭 해지하고 오세요! b) 외부 숙소 정보 없음. 4.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만하임 자체 버디 프로그램은 없으며, 교환학생/국제학생 단체 ESN에서 버디를 매칭해줍니다. 저도 버디가 매칭되었으나, 버디와 친해지는 것은 성격뿐 아니라 서로의 성향이 맞아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버디와 한 번 만나 커피를 마신 후로는 왓츠앱으로 한 연락말고는 만난적이 없네요..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이건 정말 개개인의 노력과 교환 목표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ESN단체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만납니다. ESN은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활발한 성격의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단체여서 친구를 사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교환학생 기간 동안 여행과 외국인 친구 사귀기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이루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ESN 단체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시간적 여유와 체력적인 면에서 여행을 부지런히 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저는 평생 해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 저와 같이 소통하면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만하임 본교 독일 학생이 아닌 저희와 같은 교환학생이나 국제학교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ESN 활동도 한 번 참여해보고 재미를 느끼지 못해 이후에는 여행만 계속 다녔습니다. 따라서 여행과 외국인 친구 사귀기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잘 달성하고 싶다면 시간과 체력을 잘 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정보없음. c) 물가 독일 물가는 처음에는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편입니다. 한국에서 짐을 무겁게 싸올 필요가 없습니다. 만하임에는 Tedi(1~3유로 다이소), Woolworth(다이소) 등 저렴한 생활용품점이 많아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충분합니다. 주로 집에서 요리했지만, 외식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울멘벡 거주 시 Netto, Lidl, Rewe를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장바구니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여 "나중에 서울에서 어떻게 살지"라는 말을 친구와 자주 했습니다ㅠㅠ 실제로 지금 한국에 와보니 한국 물가가 심각하네요.. 만하임 맛집, 카페!! Star Coffee: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있는 베이글, 카공하기 좋은 카페. Cafe BRUE - Mannheim: 분위기 좋은 카페. 세련되고 조용하며, 콘센트는 없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City Döner: 도너를 좋아한다면 꼭 가세요! 7유로에 팔뚝만 한 도너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현금 필수. Zentrale - Mannheim: 슈니첼 맛집. 라구소스 토마토 슈니첼과 만하임 맥주(Eichbaum)의 조합은 진짜 필수입니다.. 울멘벡 피잣집: 가성비 좋은 대형 피자, 현금 필수. 하이델베르크 맛집, 카페!! 저는 만하임보다 하이델베르크를 더 좋아해서 자주 방문했습니다. Restaurant Palmbräu Gasse: 6개월 동안 먹은 슈바인학센 중 가장 크고 맛있었습니다! 친구와 둘이 학센 하나와 맥주 두 잔을 시켰는데 배불러서 남길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강추합니다!!! Lowenbräu Heidelberg: 특이한 맥주잔 때문에 방문했던 맥주집. 너무너무 맛있어요.. Weinstude Schnitzelbank: 추천받은 슈니첼 맛집. 팁이 필수라고 들었고,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Eiscafé PURO: 멜론맛 + 티라미수맛 젤라또를 꼭 드세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a) 보험: 저는 사보험인 닥터발토(Dr.Walter Educare24 M) 보험을 5개월 동안 37유로에 이용했습니다. 공보험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다실 접종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하여 선택했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공보험이랑 엑스파트리오를 패키지로 한꺼번에 해결하신 분들도 많으시던데 엑스파트리오 계좌 + 사보험 조합이 더 가성비고 경비절약에 효율적이니 꼭 꼭 구글에 찾아보시고 등록하세요!! 닥터발토 가입 방법은 구글에 잘 정리된 정보가 많으니 금방 찾으실 겁니다 ㅎㅎ b) VISA!!! 출국 전에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으세요!!! 현지에서 거주 허가(residence permit) 문제로 고민하지 말고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가 없으면 유럽 여행 시 매우 불편합니다. 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자를 받아갔는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행정 처리가 매우 느려 거주 허가를 신청해도 바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발급 전까지 스트레스가 큽니다. 또한, 유럽 교환학생이라면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될 텐데, 비자가 있으면 할인되는 혜택이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꼭대기, 몽생미셸 등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했고,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도 EU 비자가 있으면 입장료가 2유로입니다. 서류가 복잡하더라도 한국에서 처리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비자 발급을 망설이지 말고 꼭 받으세요! 6. 마무리 출국 전에 만하임 대학교에 대한 좋은 후기들을 보고 많은 기대를 안고 도착했지만, 실제로는 실망이 기대보다 더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최신 후기에도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 투성이였고, 기숙사뿐만 아니라 도시 자체도 생각보다 훨씬 더 칙칙했으며 치안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물론 만하임의 지리적 위치만 아니었다면 다시 교환학교를 지원할 때 선택하지 않았을 학교지만, 그래도 덕분에 15개국 50개 도시를 편하게 여행하고 돌아갑니다. 혹시 날씨가 사람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도시의 아름다움이 본인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곳을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ㅠㅠ 5개월 동안 만하임에 대한 미움도 많았지만, 어느새 도시 자체보다는 그 도시에 살던 계절에 정이 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만하임 대학교에 가시게 되는 분들, 꼭 즐겁고 행복한 교환학기를 보내고 오세요! (+사진 배경) 만하임, 하이델,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오로라 (?)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5-1 양태경

2025.07.08 Views 1521

안녕하세요, 저는 25-1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Bocconi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양태경입니다. 우선, 교환교와 관련된 정보에 앞서 교환교 선택 배경과 보코니 대학교에 관련된 간단한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교환교를 이탈리아의 보코니 대학교로 정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이 있었습니다. 우선 미국과 유럽 중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기 좋은 유럽을 선택하였으며, 유럽 국가 중에서는 날씨를 기준으로 삼아 북유럽, 네덜란드, 독일 등의 국가는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남은 국가에 위치한 대학 중 해당 대학교의 네임밸류 및 QS 랭킹 등을 고려하니 보코니 대학교가 최적의 대학교라는 생각이 들었고, 1지망으로 지원했습니다. 보코니 대학교의 경영대학 TO는 두 명밖에 되지 않으며 심지어 MBA와 TO를 함께 사용합니다. 현지에서는 지난 학기에 파견되어 1년 파견인 고려대 학우 세 명을 만났습니다. 보코니 대학교의 한국 협정교는 25-1 기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KAIST 총 6곳으로 한국인 학생이 많지 않으며 아시아인의 비율도 타 교환교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보코니 대학교는 경영학 분야 QS랭킹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할 정도의 명문대입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물론이고 유럽에서 여행을 다니면서도 보코니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다고 하면 다들 ‘너 공부 잘 하는구나!’ 와 같은 반응인 경우가 꽤나 많았습니다. 교내 시설도 굉장히 좋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깔끔한 시설 관리로 인해 수업 환경이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참고로 보코니 대학교를 검색하면 나오는 번쩍한 원형 건물은 학부생 건물은 아니고 MBA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보코니 국제처(inexchange@unibocconi.it)는 메일 답장이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교환 준비 과정이나 현지에서 문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모두 금방금방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교의 수강신청은 yoU@B, 고려대학교의 포털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PC방에 가서 수강신청을 하였지만 선착순인데도 고려대학교의 수강신청만큼 빡세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경영대 안내대로, 제가 수강한 과목에 대한 변환 학점 및 이수 구분은 매 학기 과목검토 절차를 통해 변동의 가능성이 있으나 혹시 교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합니다. 보코니의 경우 수업이 attending과 non-attending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말 그대로 attending은 수업에 참여하며 팀플(+수업 내 활동)+시험으로 성적이 결정되며, non-attending은 전혀 수업에 출석할 필요가 없으며 시험 100%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Pass의 경우 총점 30점 중 18점을 받아야 하는데, non-attending 시험일수록 서술형 비중이 높고 시험 100%이기 때문에 pass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실 수업을 안 들으면 애초에 공부를 안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attending을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수업의 경우 대부분 실제 수업 중 출석 여부는 체크하지 않고 팀플에 참여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여부로 attending과 non-attending을 가렸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가고 수업에 빠지고 싶다 하더라도 attending으로 팀플에 참여하면서 성적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고려대처럼 하나의 수업이 월수, 화목 등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중간에 바뀌는 경우도 많고, 어떤 수업은 월목, 어떤 수업은 화목 이런 식으로 시간표가 구성되다 보니 시간표를 짜는 데 조금 애를 먹기는 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많은 학생들이 겹치는 시간표 때문에 이 수업을 듣다 저 수업을 들으러 가기도 하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Italian crash course 정규 개강 일주일 전에 Italian crash course가 먼저 개강했습니다. 해당 어학 코스는 고려대 학점과는 전혀 관계없이 이수증만 나오는 수업입니다. 이탈리아어 기초-발음 방법이나 숫자 세는 법부터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회화까지 수업합니다. 수업을 열심히 들으시면 아마 유용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꽤 힘듭니다… 한 학기(40시간) 수업을 2주만에 몰아서 하려다 보니 하루에 4시간씩 수업을 하고 그래서 꽤 힘들어요 ㅠㅠ 그럼에도 여기서 외국인 친구들 사귈 수 있고, 기초 이탈리아어를 배울 수 있어서 꼭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기억으로는 17만원 정도 돈도 냈던 것 같아요. Business Strategy(전공필수, attending) : 본교 경영전략 과목에 해당합니다. 매 수업마다 case study가 있었으며 해당 activity 참여 여부로 출석을 체크했습니다. 팀별로 기업을 정해 분석하고 solution을 제시하는 팀플과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nagement(전공필수, attending) : 본교 국제경영 과목에 해당합니다. 매 수업마다 in-class activity가 있으며, 해당 점수를 일정 이상 획득해야 attending으로 인정되며 해당 점수가 최종 성적에 포함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Diversity management and policy(전공선택, non-attending) : 다양성에 관련된 과목입니다. 내용 자체는 요즘 트렌드에 맞고 개인적으로도 흥미있는 과목이었으나, 중간고사 때 너무 소홀이 한 결과…기말고사를 잘 봤지만 총점이 조금 모자라서 pass하지 못했습니다 과목 자체는 재미있어요! Green marketing(전공선택, attending) : 초반의 이론수업과 후반부의 guest speaker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uest speaker 중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여러 이탈리아 현지 기업이 있었으며, porsche도 있었습니다.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 보코니 교환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시간표가 안 맞아서 교환학생 전용 분반 대신 다른 분반을 들었는데, 아마 Italian crash course에서 만난 친구들이나 한국인 친구들이 많은 교환학생 분반을 듣는 걸 추천드려요. 패션 산업 관련된 이론 수업이 있고, 그리고 불가리, 발렌티노 등에서 guest speaker 세션이 있었으며, 팀프로젝트는 Levi’s와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관련해서는 교환교 등록 이후 메일로 안내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숙사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게 수강신청보다 빡셉니다… 무조건 PC방 가서 하세요!! 저는 그냥 집에서 해도 되겠지 싶어 집에서 했다가 실패하고 일단 PC방 갈 걸 하고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기숙사 vs 직접 방 구하기? 우선 기숙사의 장점은 뚜렷합니다. 아마 Aparto 보다 위치 좋은 집을 구하는 건 힘들 정도로 위치가 정말 좋고, 시설 및 관리, 치안도 좋습니다. 또한,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같이 수업 들으러 가고, 시간 날 때 같이 밥 해먹고 놀기도 하면서 친해지기에는 참 좋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기숙사 신청에 성공할 거라고 믿고 있다 실패하게 되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기숙사 신청을 10월 31일에 했던 것 같은데, 이때쯤이면 이미 괜찮은 가격대+괜찮은 위치의 집은 다 나가고 없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성이 없게 안전하게 하고 싶다 하면 그냥 합격 확정 이후 바로 집을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기숙사 신청에 실패하고 바로 집을 알아보아 계약했으나 2주가 지난 후 집주인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그동안 집이 다 나간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여러 집을 계약했으나 계속해서 계약을 거절당하며 도무지 예산에 맞는 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뒤 경영대 국제처와 보코니 국제처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고려대 측에서는 보코니 국제처 측에 메일을 보내 주셨고, 며칠 후에 보코니 Housing office에서 빈 자리가 났다고 전화를 받아 1인실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25-1 기준으로 교환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은 Aparto Giovenale 한 곳 뿐이었습니다. 기숙사는 학교와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수업 들으러 다니기 굉장히 편했습니다. 또한 학교 가는 길목에 conad가 있어 매일 장 보기에도 좋습니다. 기숙사 방 타입은 1인실인 ensuite와 2인실인 twin room이 있습니다. 저는 1인실(계약 기간 1.20.-6.1)에 방 비용 4200유로 및 보증금 900유로를 주고 거주하였습니다. 비싼 만큼 시설은 굉장히 좋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방 청소를 해 주시며, 6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주방은 매일 청소를 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청소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외에도 공용 공간 및 gym이 굉장히 잘 되어 있으며, cooking class와 매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yoga class 등 여러 activity도 진행됩니다. 시설은 https://apartostudent.com/locations/milan/giovenale 여기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과 똑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ESN이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부터 학기 초반까지 다양한 행사를 주최합니다. 저는 한두 번 정도 참여하고 말았지만, 자주 참여하면 초반에 인맥 만들기에는 좋아 보였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관련하여 들은 바 없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게 비쌉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자릿세, coperto가 식당에 따라 다르지만 2유로에서 4유로까지도 붙기 때문에 안 그래도 비싼 외식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장바구니 물가는 낮으며, 특히 고기와 파스타 면, 관련 재료등이 굉장히 싼 편입니다. 그래서 밀라노에 머무는 동안에 외식을 한 적은 5번이 안 되는 것 같고, 주로 기숙사 3분 거리의 conad와 20분 거리의 esselunga에서 장을 보아 밥을 해 먹었습니다.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사서 스테이크를 자주 해 먹었는데, 배부르게 1인분을 먹을 수 있는 양이 7,500원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파스타 면의 경우에도 한국의 경우 4,5천원 이상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1유로면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관련하여 들은 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휴대폰의 경우 현지에서 eSIM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는 편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통신사별로 아마 부르는 명칭은 다를 테지만 출국일 다음 날부터 해외장기정지가 되도록 신청을 해 두면, 소액만 내고 한국에서 오는 문자를 전부 수신할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옷이나 화장품은 평소 본인의 스타일을 고려하여 한국에서 미리 사 갈 것인지,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서 짐 조절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나 자라 같은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신다면 밀라노 현지에서 쇼핑을 하기에는 매우 좋을 테지만, 저는 스포티한 옷도 좋아하지 않고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옷을 좋아하다 보니 현지에서 구매한 옷은 편한 바지와 셔츠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밀라노에 유명한 KIKO라는 화장품 브랜드가 있지만, 평소 즐겨 사용하는 코랄-레드 계열의 화장품은 찾기 힘들어 립이 다 떨어졌을 때 곤란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은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면 잘 정리된 정보들이 여럿 나옵니다. 합격이 확정되었다면 비자 인터뷰 날짜부터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의 경우 비자 발급에 필요하여 이탈리아 보험인 WAI를 가입하였으며, 추가로 마이뱅크에서 유학생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아팠거나 병원을 간 적은 없어 보험을 이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더불어 이탈리아에 도착하면 7일 이내에 체류허가증을 신청해야 합니다. 체류허가증 신청 방법은 보코니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이드를 참고하였습니다. 보코니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환학생 생활과 유럽 생활은 살면서 다시 하기 힘든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비록 기숙사비 납부 전 계엄으로 인해 환율이 오르고, 여러 국제 정세로 인한 고환율이 지속되어 이 부분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긴 했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훨씬 저렴한 이점이 있었기에 기숙사에 살면서 이런저런 요리를 해 먹는 경험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여러모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교환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NA][USA] 25-1 이유원

2025.07.07 Views 1130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1학기 University of San Diego(USD)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경영학과 이유원입니다. 파견 학교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교환수기들을 많이 찾아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University of San Diego) 제가 앞서 파견을 다녀온 University of San Dieg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는 만큼 학교의 건물과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인도 적어 그 덕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봄방학과 학기 종료 후 입국 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미국 내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서부 지역의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을 비롯해, 중부의 클리블랜드, 동부의 뉴욕,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D.C. 등을 방문했는데, 그중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은 물론, 전반적인 분위기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특히 저는 1월에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는데, 도착 당시 기온이 15도를 웃돌았고, 전반적으로 1년 내내 15~25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며, 강수량도 거의 없어 날씨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 교환학생 파견지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샌디에이고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2. 출국 전 준비 사항 1) 보험 및 비자 a)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Student Health Insurance Plan)과 외부 사보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보험을 들고자 할 때는 학교가 요구하는 필요조건들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교환 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을 선택하는데, ISI 또는 ISO에서 유학생 보험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한국의 보험사(삼성글로벌케어, 현대해상 유학생 보험 등)의 보험도 가능합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면, 학교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사보험은 최대 7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지만, 학교보험은 350~40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큰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b) 비자: 미국 시민권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 절차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2) 기숙사/아파트 신청 a) 기숙사: 출국 전 안내 받은 절차대로 선호하는 기숙사를 순서대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종류에는 Manchester, Alcala Vista, Mission Valley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 순서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시설도 점차 더 나은 편입니다. 다만, Manchester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로 약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므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호실은 거실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싱글룸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방에 두 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Manchester와 Alcala Vista는 개인 욕실이 갖춰져 있고, 부엌과 거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b) 아파트: 저는 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Pacific Ridge 아파트에서 거주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여, 저는 출국 전에 미리 계약을 마치고 1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머물렀습니다. 많은 교환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파티룸, 온수 욕조(hot tub), 헬스장 등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한 학기 동안 studio 타입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였고, 월세는 한 달에 약 $3,300 정도였습니다. 만약 Pacific Ridge 아파트 계약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교환학생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미리 룸메이트를 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통신 및 금융 저는 Mint Mobile을 통해 새로운 미국 전화번호를 발급받았으며, 우선 3개월 요금제를 등록한 후, 만료 시마다 다시 3개월 단위로 갱신하여 사용했습니다. 타 통신사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통신사입니다. 은행은 학교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는 US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였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에 유일하게 지점이 있는 은행이었기 때문에 이용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가능하여, 카드를 휴대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에게서 이메일로 안내를 받을 때, 해당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담당자님께서 수시로 중요한 안내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강 신청은 담당자가 제공한 양식에 따라,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학수번호와 과목명을 우선순위에 맞게 기입한 후, 해당 파일을 첨부하여 회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일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예비 과목을 작성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부분까지 모두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 생활 1) 수강한 수업들 a)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관리회계 수업은 비교적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셨고, 총 4회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시험 범위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회계 관련 수업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 특히 아직 국내 대학에서 관리회계 과목을 수강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s 과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 Principles of Real Estate 부동산 수업은 처음에는 가볍게 수강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밀도 높은 강의였습니다. 해당 교수님은 UCSD와 USD 양교에서 강의하시는 분으로, 매 수업마다 약 100페이지 분량의 강의 자료를 다루셨습니다. 그만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빠르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부동산 과목을 실제로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c) Foundation of Business Analytics Business Analytics 수업은 Excel의 Solver 툴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강의로, 이론적 원리뿐 아니라 실무적인 응용까지 함께 다룰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운 툴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과목입니다. d)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Management Supply management 수업은 수요일 저녁에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업이었습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이라기보다는, 교수님께서 항공우주 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 부서에서 근무하시며 직접 겪은 다양한 문제 상황과 경험을 supply chain 이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형식의 강의였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의 수업이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2) 동아리 USD의 동아리 시스템은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되는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간에도 동아리에 등록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미리 찾아보고, 이후 동아리 박람회(Club Fair)에서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SCMA(Supply Chain Management Association), ASA(Asian Student Association), USD Hiking Club, 그리고 USD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환학생이라면 ASA와 ISO 활동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동양인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환경에서 동양인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San Diego Padres 야구 경기 관람, 샌디에이고 SeaWorld 방문, Old Town 탐방, 문화 패션쇼 참여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업 외적으로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이라면 자동으로 가입하게 되는 ISO(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는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SO 소속 멤버들이 교환학생들의 USD 생활 적응을 도와주며, 학기 초에는 오리엔테이션(OT)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Old Town을 함께 방문하여 그룹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ISO는 정기적으로 세션을 열어, 미국에서 인턴십을 구하는 방법, 유학생 신분으로 세금 신고를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물가 샌디에고의 물가는 미국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주거비, 외식비, 교통비가 체감상 비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변 식당 기준 간단한 외식 한 끼에 $15~$25 정도이고, 한국보다 외식 가격이 훨씬 높고 팁 문화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비의 경우 외부 아파트에 살 경우 스튜디오나 1베드룸 기준 월세가 $2,500~$3,500 정도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별도 장학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식사 및 다이닝 홀 학교 캠퍼스 내에는 약 5~6개의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규 학생들의 경우, 모두 밀 플랜(Meal Plan)에 자동으로 가입되어 있어 매끼 식사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밀 플랜 가입이 자율 선택 사항으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정 금액을 Dining Cash 형태로 충전해두고, 학교 내에서 간단한 식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 외부 식당을 이용하려면 차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간이나 짧은 시간 내에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학교 내 식당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나 아파트로 돌아가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교통 교통의 경우, 학교 정문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하지만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배차 간격도 길어 실질적으로 이용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버(Uber)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우버 요금이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에 교통비가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한 학기 동안 차량을 렌트하여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 운전할 경우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소들을 보다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NA][USA] Hofstra University 24-2 임수현

2025.06.27 Views 952

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2학기에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Hofstra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1학번 임수현입니다. 저의 체험수기가 학우분들의 교환학생 준비와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교환학생 파견 전, Hofstra University의 교환학생 담당자로부터 수강신청 관련 안내 메일이 먼저 도착합니다. 이후 줌 미팅을 통해 수강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미팅에서는 듣고 싶은 강의를 미리 선정해 담당자와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주어집니다. 수강신청 이후에도 개강 후 약 일주일간 수강 정정 기간이 주어지므로, 일정 조정의 기회는 충분합니다. 저 역시 학기 초반에 여러 차례 담당자를 찾아가 수강 정정을 요청했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학교들은 한국처럼 별도의 수강평가 사이트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신 'Rate My Professors'라는 사이트를 활용하여 교수님들의 강의 스타일과 평가를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과목 목록입니다: - Retail Management (Tanja E. Jacobsen) 소매 관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개념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을 굉장히 유연하게 운영하셔서 일주일에 한 번은 대면, 한 번은 온라인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수업은 학생들의 발표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발표는 모두 온라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면 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의 비중이 더 높았고, 덕분에 비교적 널널하게 학습할 수 있었던 과목입니다. - Global Fashion Marketing (Claudia Cafarelli) 패션 분야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다루는 수업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게 느꼈던 과목 중 하나입니다. 매주 패션 관련 특정 주제에 대해 말하기 과제와 블로그 작성 과제가 주어졌고, 과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은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고,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하셨습니다. 특히 학기 중에는 패션 관련 장소로 field trip을 다녀오는 기회도 있었는데, 교실 밖에서 직접 산업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Introduction to Legal System, Environment and Contract (Stuart L. Bass) 미국의 기업 관련 법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대형 강의 형식의 수업입니다. 법률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수강하다 보니, 특히 생소한 법률 용어들을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과제는 따로 없었고, 한 학기 동안 총 세 번의 시험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던 수업이지만, 미국 내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법적 기초를 익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습니다. - Hatha Yoga (Hannah M. Cerbone) 하타 요가를 배우는 체육 수업입니다. 이전에 요가를 잠깐 배웠던 경험이 있어 수강하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굉장히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주셔서 매 시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부담 없이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고, 교환학생 생활 중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과목입니다. - New York Theater Experience (Richard L. Curtiss) 뉴욕의 연극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Hofstra University에는 Drama 전공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 수업은 특히 1학년 Drama 전공생들이 많이 수강하는 수업입니다. 비전공자들도 신청이 가능한 것 같았고, 한 학기 동안 총 다섯 번 뉴욕 시티를 방문해 Broadway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실제 무대에서 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다만, 수업을 신청할 때 $350의 추가 비용이 들며,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학생들의 연극 공연도 별도로 관람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부담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었고, Hofstra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수강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Hofstra University의 기숙사는 크게 Tower형 기숙사와 Suite형 기숙사로 나뉩니다. 저는 Tower형 기숙사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Tower형 기숙사는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방 옵션이 제공되며, 각 층마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합니다. 공용 공간은 청소 직원이 매일 관리해 주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매우 양호했으며, 덕분에 공용 시설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숙사 옥상에는 공용 주방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한 건물의 모든 학생들이 하나의 주방을 공유해야 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대신 각 방마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를 대여할 수 있었고, 대여료가 꽤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경우, 룸메이트가 개인 냉장고를 가져왔기 때문에 함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은 바에 따르면, Suite형 기숙사는 방마다 화장실과 간이 주방이 구비되어 있어 더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지만, 청소는 학생들이 직접 해야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Suite형 기숙사가 Tower형 기숙사보다 경영대 건물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이 점도 기숙사 선택 시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 정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 중에서는 외부 숙소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경우에는 보통 이전에 거주하던 학생으로부터 방을 양도받는 방식이었습니다. 또는, 교환학기 시작 전에 학교 측에서 국제 학생을 위한 WhatsApp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주는데, 이곳에서 함께 방을 사용할 사람을 찾는 글이 종종 올라오기도 하니 이때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도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Hofstra University에는 Global Mentor라는 국제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기에 두 번 정도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field trip이 진행되었습니다. 10월 초에는 Brooklyn Bridge와 뉴욕 시티 일대에서 산책과 관광을 즐겼고, 12월 초에는 Jones Beach에서 열리는 Christmas Light Show를 관람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field trip 외에는 Global Mentor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지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파견 국가의 교우회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c) 물가 Hofstra University는 뉴욕 시티 근처에 위치해 있어 물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다행히 기숙사 선택 시 Dining Plan을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식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최소 금액의 Dining Plan을 선택했음에도 충분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고, 심지어 남는 금액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tip 문화가 만연해 있어 외부에서 식사를 할 때 이게 상당한 부담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서비스 요금은 원래 가격에 tax와 tip이 더해져 계산되며, 그렇기 때문에 최종 가격이 생각보다 높게 나옵니다. 특히, 미국의 tip은 보통 18% 내외로 책정되기 때문에 외식을 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지출이 꽤 많이 발생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도 결국 마지막에 몰아서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 제 기억을 바탕으로, 특히 참고하시면 좋을 만한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항공권 예약입니다. 항공권은 보통 최소 한두 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욕에는 공항이 세 곳 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Hofstra University에서는 신입생 OT 전날 JFK 공항에서 하루 동안 픽업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미국에 처음 도착하면 공항에서 학교까지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해당 일정에 맞춰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픽업 서비스 관련 안내는 메일로 전달되니, 메일을 받은 후 일정을 확인하고 항공권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지 통신사 선택도 중요한 준비 사항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eSIM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어, 한국에서도 미리 eSIM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eSIM 통신사로는 Mint Mobile과 Visible이 있으며, 요금제 등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준비할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본인의 계획과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안내 메일이 오면 해당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됩니다. 주로 학기 중 의료비와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지만, 커버 범위가 학기 기간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학기 외 여행 계획이 있을 경우 추가 보험 가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역시 학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에 명시된 절차를 따르시면 됩니다. I-20 수령 후 DS-160 작성 및 인터뷰 예약을 진행하며, 학업 계획·숙소·재정 관련 질문에 대비해 서류와 답변을 미리 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6) 파견교 소개 Hofstra University는 고려대학교의 교환학생 협정교 중 뉴욕 시티와 가장 가까운 학교로, 기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셔틀버스를 통해 인근 역까지 이동을 도와주며, 이후 기차를 이용하면 뉴욕 시티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시티 방문이 용이했고, 저 역시 주말은 물론 평일 수업 후에도 뉴욕 시티에 자주 다녀오곤 했습니다. 캠퍼스 규모는 대략 고려대학교와 비슷하며, 미국 대학 하면 흔히 떠오르는 광활한 캠퍼스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학생 구성은 대부분 뉴욕 및 인근 지역 출신의 미국인들이며, 한국인 학생은 고려대학교에서 파견된 교환학생 외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교환학생 커뮤니티도 별도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고, 이 친구들이 초대해주는 파티에 참석하며 미국의 술자리 문화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규모가 작다 보니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파티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지만, 오히려 더 편하게 어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특별히 가까워진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의 가정집에 자주 초대받으며 가족뿐 아니라 이웃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미국의 일상적인 생활문화를 가까이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뉴욕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환학생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도시였습니다. 수업이 없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시티로 발걸음이 향했고, 그 속에서 전시를 보고, 공연을 즐기고, 도시의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말 시즌의 뉴욕은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며, 평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 공연, 아이스링크가 어우러진 그 시기의 분위기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기간은 정말 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Hofstra에서의 학업과 뉴욕에서의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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