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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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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France] ESSEC Business School 19-2 조규현

2020.03.21 Views 2216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ESSEC 파견학생, 17학번 조규현입니다. 짧지만 저의 수기가 교우 여러분의 교환학교 결정과 교환학생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첨부된 PDF 파일을 보시면 더욱 쾌적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1. Why ESSEC? ESSEC은 프랑스내 학사 1위, 석사 2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사립 경영대학(원)입니다. HEC 및 ESCP와 함께 Trois Parisiennes (프랑스 비즈니스 스쿨의 SKY)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래 세가지 이유로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학문적 전문성과 특수성이 있습니다. ESSEC은 마케팅, 국제경영, 재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럭셔리경영, 다문화경영, 부동산경영 같이 특이한 분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들에 흥미가 있었고 고려대에서는 배울 수 없었기 때문에 ESSEC을 선택하였습니다. 두번째, 실무 위주의 강의방식입니다. ESSEC은 책과 논문보다는 케이스와 인터넷에 중점을 두는 실무적 학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수업이 1시간동안 강의를 한 뒤 문제 상황을 주고, 2시간 내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보고서를 제출하고 파워포인트로 발표까지 하라는 문제해결형이었습니다. 이러한 능동적인 수업은 흥미롭고 유용해 보여서 이 학교에 지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적 환경입니다. 프랑스의 개방성과 경영학의 다양성이 섞여, ESSEC은 특유의 다문화적 교풍이 있습니다.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프랑스인 정규학생, 외국인 정규학생, 외국인 교환학생이 허물없이 친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우리 학교나 나름 개방적인 싱가포르의 대학보다, 훨씬 교환학생 친화적이라고 느꼈습니다. 2. 수업 저는 각 전공선택 5과목과 일반선택 2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Dreams Hunter는 1.8학점으로, 나머지 과목은 각 2.2학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가. 전공선택 1) Luxury Brand Management (Santos; 흥미 上, 난도 中, 실용 中) 럭셔리 브랜드의 마케팅 및 경영전략을 배웁니다. 케이스 스터디로 신발회사의 화장품시장 진입전략, 쇼메의 리빌딩 전략, 애스턴 마틴의 프로모션 전략 등을 진행합니다. ESSEC에서 손 꼽히는 강의 중 하나로, ESSEC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이니 수강을 추천합니다. 2) Cultural Intelligence (Barros; 흥미 上, 난도 下, 실용 上) 문화지능(CQ), 다문화 회사의 경영, 문화갈등의 해결 등을 배웁니다. 국제 조직행동론이라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Barros 교수님이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시고, 친절하고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매우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각자의 특이한 문화를 시연하는데, 저는 교실에서 ‘세배’를 해본 것이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3) Dreams Hunter: CSR (Rohfritsch; 흥미 中, 난도 下, 실용 下) CSR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방법 및 기업에게서 후원 받는 방법 등을 배우고 실제로 모의 CSR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수업 내용과 최종 과제(CSR 프로젝트 발표)가 너무 동떨어져 발표 직전까지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제는 흥미로우나 구성이 엉성하므로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4) Intercultural Marketing (Nestorovic; 흥미 上, 난도 中, 실용 中) 문화시장이론, 계층마케팅, 종교마케팅을 배웁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에 관한 주제로는 종교융합, 무당 마케팅(!), BTS 마케팅이 있습니다. 3일동안 진행되는 Intensive course로 교수님이 ‘썰’을 풀 듯 진행되고 부담도 매우 적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ESSEC 최고의 명강상을 수상한 강의입니다. 5) Real-Estate Principles (Nappi; 흥미 下, 난도 中, 실용 下) 부동산 시장, 부동산 회계, 부동산 투자전략 등을 배웁니다. 3일동안 진행되는 Intensive course입니다. 강의 내용들이 파편적이고 교수님이 불친절하셔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어느 정도의 재무이론과 부동산 관련 지식이 없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 일반선택 1) Beginner French (Guillier; 흥미 中, 난도 中, 실용 中) 기초 프랑스어입니다. (실력을 속인) 스페인어 화자들에게 진도를 맞추기 때문에 실제로는 DELF A2-B1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모두가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수업의 분위기가 널널하고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입니다. 교수님께서 친절하고 나름 재밌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면 약간 추천합니다. 2) French Civilization (Guillier; 흥미 中, 난도 中, 실용 中) 프랑스 문화 수업으로 인상주의 화가, 파리의 역사, 향수의 제조법, 샤넬과 입생로랑의 생애 등을 배웁니다. 오페라 가르니에와 몽마르뜨 답사도 있습니다. 주제는 흥미로워 보이겠으나 수업은 생각보다 지루한 편입니다. 마찬가지로 모두가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수업의 분위기는 좋습니다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 출국 전 해야 할 일 가. 캠퍼스 프랑스 및 비자 ① 입학허가서 도착, ② 프랑스 문화원에서의 캠퍼스 프랑스 면접, ③ 프랑스 대사관에서의 비자 발급으로 이루어집니다.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으며, 행정 절차가 느리고 번잡하여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면접은 매우 쉬우니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주택보조금(CAF)을 받을 생각이라면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고, 외교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다. 기숙사 신청 MyESSEC 사이트를 통해 Parc, Linandes, Cergy-le-Haut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Parc는 학교 옆 공원에 붙어있어 가까우나 공원에 강도가 많습니다. Linandes는 학교에서 15분이면 걸어갈 수 있으나 그 길목에도 강도가 많습니다. 따라서 RER을 타고 다녀야 하나 비교적 안전한 Cergy-le-Haut의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라. 수강 신청 MyESSEC 사이트를 통해 진행하며 고려대에서 수강신청하는 느낌으로 한다면 쉽게 올클하실 수 있습니다. 마. 보험 저는 삼성화재의 여행자보험과 Le Cèdre의 주택보험을 들었습니다. 주택보험은 기숙사 입사를 위한 필요조건이고, 기숙사에서 온 메일이 친절히 설명해주니 그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후 해야 할 일 가. 휴대폰 개통 저는 Auchan Cergy에서 Free Mobile에 가입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프랑스 100기가 데이터, EU 25기가 데이터, 통화 무제한 요금제로 월 20유로였습니다. Orange는 비싸나 통신망이 탄탄하고, Free는 싸나 통신망이 허술하기 때문에 선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 인터넷 등록 (Wifi) 실내에서는 4G가 안되기 때문에 기숙사의 인터넷(Wifirst)에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3기기 동시사용 요금제로 월 20유로였습니다. 속도가 매우 빠르니 추천합니다. 다. 계좌 개설 저는 학교 근처 Cergy Prefecture 지점에서 BNP Paribas에 가입했습니다. 학생이면 10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줍니다. 아래의 주택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프랑스 은행 계좌가 필수적입니다. 라. 주택지원보조금 (CAF Allocation) 파리의 한국대사관에서 공증받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3-나. 참고)를 가지고 가면 출생증명서를 번역공증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출생증명서, ESSEC 재학증명서, 프랑스 계좌를 이용하면 프랑스 정부로부터 주택지원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달에 약 200유로 정도 받았습니다. 자세한 절차는 다른 수기나 인터넷 블로그들을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프랑스 생활 전반 가. 치안 파리의 관광지나 북부는 매우 위험합니다. 파리든 세르지든 한국처럼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학교 옆 공원은 대낮에도 강도가 잦으니 그쪽으로 가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Cergy préfecture 역에서 낯선 사람이 말을 걸면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나. 물가 평균적인 식당에서 코스에 와인 한잔을 곁들인다면 45유로 정도입니다. 다. 교통 CLH에 사신다면 RER을 주로 이용하게 되니 Navigo (교통정기권)을 구매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Navigo는 5존까지 사용가능한 것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라. 불어 프랑스어를 거의 못했으나 생활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6. 교환학생 생활 가. Cergy-le-Haut (CLH) 르 오(Le Haut)는 CLH 기숙사가 위치한 곳입니다. RER A의 종점인 Cergy-le-Haut 역에 있습니다. 학교까지는 RER로 8분, 버스로 40분, 걸어서 80분 정도 걸립니다. 역에서 기숙사까지는 6분 정도 걸립니다. 주요한 생활 포인트를 주소와 함께 정리합니다. 1) Les Hauts de Cergy (60 Avenue du Hazay, 95800 Cergy): 기숙사입니다. 2) Gare de Cergy-le-Haut (Rue de la Destinée, 95800 Cergy): CLH 역입니다. 3) Casino (7 Cours des Merveilles, 95800 Cergy): 식료품점입니다. 육류나 채소는 신선하지가 않으니, 물과 가공식품 위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4) UGC Ciné Cité Cergy-le-Haut (8 Place des 3 Gares, 95800 Cergy): 영화관입니다. 5) Show Gourmand Cergy (1 Place des 3 Gares, 95800 Cergy): 빵집입니다. 현지인의 주식을 알고 싶다면 baguette tradition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6) Avenue du Hazay 공원 (Avenue du Hazay, 95800 Cergy): 기숙사 앞 공원으로 교환학생들의 산책 명소입니다. 나. Cergy Prefecture (CP) 프레펙튀르(Préfreture)는 ESSEC Cergy 캠퍼스가 위치한 곳입니다. 역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걸립니다. 마찬가지로 주요 생활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1) ESSEC Business School (3 Avenue Bernard Hirsch, 95000 Cergy): 학교입니다. 교내 펍인 Foy’s가 있습니다. 2) Auchan Cergy (Centre Commercial des 3 Fontaines, 95000 Cergy): 대형마트입니다. 신선식품과 공산품 위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그저 빛). 3) BNP Paribas – Cergy (90 Parvis de la Préfecture, 95000 Cergy): BNP Paribas 은행 Cergy 지점입니다. 4) Free Cergy (Centre commercial les 3 Fontaines, Rue de la Croix des Maheux, 95000 Cergy): Free Mobile 통신사 Cergy 지점입니다. 5) CEZAM (20 Avenue Bernard Hirsch, 95000 Cergy): 학교 앞 햄버거 집입니다. 그나마 가장 낫습니다. 6) Cergy Tokyo (6 Avenue Bernard Hirsch, 95000 Cergy): 학교 앞에 있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인데 불어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7) 9518 Gare de Cergy Préfecture: Cergy Préfecture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입니다. 여기서 9518을 타면 샤를 드골 공항(CDG)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다. Paris 1) K-MART: 저는 Auber 역 근처의 K-Mart Paris Opéra를 애용하였습니다. 한국 식료품점은 여기 말고도 여러 곳에 존재하고 미세하게 파는 상품이 다릅니다. 2) 미용실: 파리 15구의 Bleucoiffure 미용실을 이용하였습니다. 7. 기타 유용한 정보 가. 택배 우편과 다르게 모든 택배는 “방번호, 7 Avenue du Parc, 95000 Cergy”로 보내야 합니다. 만약 CLH나 Linandes로 보낼 경우, 택배가 반송될 수도 있습니다. 나. 관광 RER A를 타면 디즈니랜드로 갈 수 있습니다.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자 유럽의 허브답게유럽/북미/북아프리카의 대도시를 매우 싸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항공은 Skyscanner를, 버스는 Omio를 이용했습니다. 다. 쇼핑 RER A를 타면 La Défense역이나 Châtelet–Les Halles역의 쇼핑몰, Auber 역 근처의 Printemps와 Galeries Lafayette 백화점, 명품 아울렛인 La Vallée Village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라. 병원 프랑스에서 진료를 받기는 매우 어려우니,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ESSEC 보건실에 상주하시는 의사와 간호사께 진찰을 받으시면 됩니다. 간호사님의 메일인 ‘B00437146@에섹.에듀’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마. 도우미 교환학생 동아리가 있으나 정말 재미없고, 버디도 있으나 도움이 안됩니다. 바. 교우회, 장학금 없습니다. 정말로 잊지 못할 한 학기였습니다. 유럽에서의 교환학생을 고려하신다면 저는 ESSEC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jogh17@korea.ac.kr로 연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urope][Spain] IE University 19-2 이상원

2020.03.16 Views 2006

[Spain] IE Business School 19-2 이상원 경영학과 2014120451 이상원 파견교: IE Business School (Madrid, Spain)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스페인 마드리드의 IE대학교로 파견된 이상원입니다. 제가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영미권 국가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 교환학생은 영미권 국가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미국가들을 여행하며 스페인 문화에 관해 관심이 생겼고 스페인 여행을 할 때의 기억이 좋아서 스페인을 선택했습니다. 스페인은 날씨가 좋고 정열적인 사람들로 가득 찬 나라입니다. 마드리드의 좋은 사람들, 아름다운 도시, 그리고 매력적인 문화 덕분에 5개월 남짓의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들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1. 비자신청 비자 신청은 파견교가 Acceptance Letter를 보낸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네이버에 “스페인 교환학생 비자” 검색하셔서 최신 글 위주로 확인하시면 무리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류 제출 날짜와 시간대가 많지 않으므로 예약을 늦게 하면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스페인짱”에 들어가시면 비자 신청 일정을 교환하는 게시글들이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자영업자의 경우 대사관에 연락 후 소득증명과 같은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사본을 잘 못 가져가거나 영사확인을 잘 못 받은 경우 서류제출에서 거부당한 사례가 있으니 꼼꼼하게 준비하길 바랍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가이드라인을 잘 확인하시고 따라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확인을 못 하는 바람에 본 수강신청 날짜에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수강신청은 총 3회까지 수정할 수 있고 모든 과목을 담은 후 최종 저장 버튼을 누르면 1회가 차감되는 형식입니다. IE도 고려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수강 정정 기간이 있습니다. 개강 후 수강정정 기간이 시작되면 수강 정정 기회가 다시 3번 생기므로 정정기간을 잘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Strategic Management (6 ECTS) 경영전략 수업의 경우 교수님들에 따라 수업 방식은 상이 할 수 있으나 커리큘럼 자체는 같고 시험도 같은 시간대에 모든 분반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팀플 같은 경우 작은 팀플 몇 개와 큰 팀플 한 개가 있었는데 난이도도 쉽고 워크로드도 많지 않아서 수월하게 했습니다. 단 시험이 어렵다는 평이 많고 F를 받는 학생도 꽤 있었습니다. 저는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서 중간고사 준비에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기말고사는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강의와 비교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Global Governance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6 ECTS) 이 수업의 경우 International Relations 학과 수업으로 주로 국제기구와 국제 관계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큰 발표가 3~5회 정도로 워크로드가 상당히 많았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토론 위주의 수업으로 영어로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수업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의 열정이 상당하시고 강의 자료도 최신자료로 매주 국제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관해서 토론합니다. 학생들의 수학 열정 또한 대단해서 수업 시간이 끝났는데 15분 넘게 계속 토론하는 때도 빈번했습니다. 국제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은 분에게 굉장히 보람찬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 Breakingthrough Innovation (3 ETCS) 파견교 3ECTS 수업이라서 학기 중간 부분부터 수업하게 되며 교수님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고 팀플 1번과 별도의 과제가 없는 비교적 편한 수업이었습니다. 레고를 이용한 수업도 있었고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 Introduction to Coding (6ETCS) 코딩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으로 코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수업입니다. 학기 후반부에는 꽤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도 많이 다룹니다. 출석 확인을 하지 않지만 진도가 빠르게 나가고 한 번 놓치면 쫓아가기 매우 벅찰 수 있으니 수업을 빠지지 않고 매 수업 복습을 하는 것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10점 만점에서 5점 이상을 받으면 점수와 상관없이 기말고사에서 2점을 받고 시작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10점 만점이지만 중간고사를 5점 이상 받은 학생은 2점을 받은 채로 시작하게 되므로 중간고사를 잘 본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tailing (3ETCS) 이 수업은 유통관리 수업으로 기업 한 개를 선정해서 발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통계자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므로 말이 아닌 숫자로 발표하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시험 난이도는 매우 쉽고 발표가 중요한 수업입니다. -Espanol 0.1 저는 스페인어를 할 줄 몰라서 개강 전 이메일로 오는 스페인어 시험을 거의 백지 상태로 제출했습니다. 당연히 가장 초급반에 배치되었구요 ㅎㅎ Javier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다른 스페인어 수업과 다르게 기초부터 가르치는 방식이 아닌 회화를 위주로 시작부터 100% 스페인어로만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다만 스페인어 수업은 직접 분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정해 주기 때문에 어떤 교수님이 수업을 맡으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 * IE대학교는 6ETCS 수업의 난이도가 3ETCS 수업 2개를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6ETCS수업은 고려대학교와 비교하면 수업 시수도 훨씬 많습니다. 이 때문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범위가 크며 과제와 발표가 많습니다. 반면 3ETCS 수업은 과제 부담이 없고 내용도 굉장히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6ETCS수업과 3ETCS 수업을 적절하게 나눠서 들으면 큰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3. 집 구하기 저는 집을 직접 보고 고르고 싶어서 한국에서 구하지 않고 스페인에 도착 후 일주일 동안 방을 보고 결정했습니다. 집은 주로 “Idealista” 와 “Spotahome” 이라는 앱을 많이 이용하는데 저는 Idealista로 구했습니다. 보통 메시지를 보내면 답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 며칠 동안 연락이 닿은 곳이 몇 군데 없어서 저는 간단한 제 소개를 영어와 스페인어로 작성해서 문자를 보내고 관심이 있으면 전화를 달라는 식으로 연락해서 구했습니다. 대부분 영어를 못하는 분들이었고 힘겹게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Mannuel Becerra 메트로 역 주변으로 구했습니다. 직접 보고 고른 만큼 위치와 시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학교까지 걸어서 25분 정도 걸렸고 버스를 타면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생각했던 것 보다 집에서 룸메들과 식사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구한 집 근처에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Mercadona 와 Carrefour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플랫 형태는 혼자 사는 스튜디오도 있고 여러 명과 함께 사는 쉐어플랫도 있었는데 저는 사람이 많은 게 좋아서 총 6명에서 지내는 플랫을 구했습니다. 나머지 5명은 모두 남미와 스페인에서 온 친구들이었고 룸메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이곳저곳 자주 놀러 다녔고 여행도 다니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만약 집을 한국에서 구해서 가고 싶은 분들은 Facebook “IE University Campus Life Forum”, “IEU Housing Madrid”를 이용하시면 어렵지 않게 집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4. 마드리드 생활 물가: 마드리드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꽤 저렴한 편입니다. 주로 Mercadona나 Carrefour 에서 장을 보는데 채소와 육류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대부분 식사를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인데 미식의 나라인 만큼 맛있는 식당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대부분 집에서 식사를 해결했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외식을 자주 했습니다. 교통: 만 25세 미만은Avono Joven 이라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월 20유로로 저렴한 가격에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마드리드 근교의 도시 톨레도에도 무료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만 25세가 안되신다면 꼭 발급받아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7월 8월 성수기의 경우 예약이 꽉 차는 경우가 많으니 도착 날짜에 맞춰 예약을 잡으시면 빨리 교통카드를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도착해서 예약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sol광장에 예약이 펑크난 타임이 있어서 바로 신청해서 이용했습니다.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스페인은 병원, 예방접종, 은행 등 대부분 예약을 잡고 가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물며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식당도 예약 없이는 가기 힘들 정도로 예약이 중요합니다. 치안: 마드리드의 치안은 다른 유럽 대도시와 비교하면 매우 안전한 편입니다. 밤이 되면 모든 곳이 문을 닫는 대다수 유럽도시와 달리 마드리드는 새벽까지 길거리에 사람들이 돌아다닐 정도로 안전합니다. 다만 유럽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저는 처음 마드리드의 생활이 너무 안전하다고 느낀 나머지 부주의로 휴대폰을 도난당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휴대폰을 도난당하면 인터넷뱅킹, 카카오톡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시는 분들은 휴대폰 분실을 포함한 여행자 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람들: 스페인 사람들은 대부분 정이 많고 친절합니다. “chino”, 모든 동양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때문에 작은 다툼이 일어난 적도 있지만 제 경험상 웃으면서 모든 동양인이 중국인은 아니다,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잘 알려주면 대부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그 후로 이름을 부르면서 먼저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식당이나 길에서 눈이 마주치면 웃으면서 먼저 인사를 하면 어렵지 않게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4. 여행 학기 전: 저는 학기 시작 전 일찍 스페인에 도착해 집을 구한 후 여행을 다녔습니다. 집이 언제 구해질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미리 예약을 못 하고 급하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여행경비가 굉장히 비쌌습니다. 유럽의 항공권 숙소는 미리 예약하는 것과 급하게 예약하는 것이 천지 차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현지에서 직접 보고 집을 계약하고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들은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0일 정도 잡고 여행계획을 미리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3주가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프랑스 남부, 파리, 그리고 이비자에 다녀왔습니다. 학기 중: 학기 중간에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여행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등 여행을 했고 미리 비행기 표를 알아보시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으므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수업 일정이 나오면 미리 여행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기 후: 학기가 끝난 후에는 포르투갈, 스페인 남부, 모로코, 탄자니아, 케냐, 이집트, 요르단, 이집트 이스라엘을 여행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저는 교환학생 동안 후회 없이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마드리드가 재미없는 딱딱한 도시라고 얘기하셨지만 저는 마드리드에 간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 자체에 관광명소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교통, 치안, 문화생활, 물가, 분위기 등 살기에는 유럽에 마드리드만 한 도시가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애정이 많이 가는 도시로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은 소중한 기회이니 하고 싶은 것들 모두 하고 재미있는 한 학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앞서 적은 내용 이외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E-mail: sangwon10@gmail.com

[Europe][Germany] EBS Universitat Fur Wirtschaft und Recht 19-2 이민욱

2020.03.16 Views 1712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 수강신청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EBS에서 메일이 와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선착순 신청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신청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수업들이 한국과 다르게 월수 1교시 이렇게 매주 같은 시간이 아니라 1월 3일 5일 6일, 이렇게 날짜별로 불규칙하게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끼리 겹치는 clash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두 번의 clash는 교수님들도 이해해 주시지만 너무 많으면 안되니 시간표를 짜실 때 이것만 주의해서 짜시면 됩니다. 또한 EBS의 수업은 Module 아래 두개의 Course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의 module을 고르면 그 아래 세부 과목인 course가 선택되는 방식입니다. 수업 (1) Study skill German A (일반선택) 독일어 intensive class 입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면 정규 입학보다 2 주 먼저 학교에 가서 수업을 수강하게 됩니다. 2주 동안 아침부터 오후 까지 독일어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걸 들으면 독일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 알았지만.. 역시 언어의 벽은 높았습니다. 또한 수업에서 교수님이 영어를 쓰시기는 하지만 독일어를 많이 사용하셔서 독일어의 기초가 아예 없던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고, 학점을 받기 어렵지 않은 수업이라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2) Managing people (전공선택) Managing people 이라는 모듈 안에는 HRM과 Leadership이는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두 코스 모두 무난한 수업입니다. 고려대에서의 인적자원관리, 리더십, 또는 조직행동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업입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각 수업들은 강의와 팀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선 HRM의 경우 정말 가벼운 팀플이 하나 있습니다. 수업시수는 많은 편이지만 수업의 난이도는 높지 않고 출석체크는 하지 않습니다. Leadership의 경우는 꽤나 버거운 팀플이 두 번 있습니다. 수업 난이도는 높지 않고 출석체크는 진행합니다. 이 두 모듈 모두 특별히 독일에서 배워가는 것은 없지만 외국 친구들과 팀플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수업의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할 수 있는 수업들입니다. (3) Accounting 3 (전공선택) Accounting 3 은 Management Accounting과 Corporate Finance and Valuation 코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management accounting은 관리회계로 한국에서의 관리회계보다는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출석도 자율이고 교수님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괜찮은 강의였습니다. Corporate finance and valuation은 재무관리와 부동산 가치평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재무관리와 부동산 가치평가는 다른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재무관리는 고려대의 전필 재무관리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난이도이지만 부동산 가치평가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따라가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 모듈 또한 난이도가 높지 않고 두 과목 모두 출석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유연한 시간표를 원하신다면 고려해볼 만한 수업입니다. (4) Advanced Corporate Finance (전공선택) Advanced Corporate Finance는 Strategic Corporate Finance와 Venture Valuation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수업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만큼 가장 성취도가 높고 흥미로웠던 수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수업과 다른 특별한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Strategic Corporate Finance 는 교수님이 재무관리와 경영전략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수업을 만들어 강의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무관리 중에 경영전략과 관련 있는 유연성, 실물옵션 등을 다루게 됩니다. 꽤나 깊이 있는 내용들을 배우고 자잘한 팀플 몇 가지와 큰 팀플하나가 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Venture valuation 에서는 현직 투자은행원들이 와서 2일 동안 강의를 하는 코스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수업을 합니다. 단순히 투자은행 소개가 아니라 현재 투자은행에서 쓰이고 있는 valuation method들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LBO를 심도 있게 다루는데 excel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진행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valuation을 하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난이도도 높고 출석체크도 모두 하지만 정말 얻어가는 수업이 많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는 있지만 교환학생이 이용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flat hunt 라는 이벤트를 통해서 학교에서 직접 방을 얻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부분은 학교에서 담당자가 상세하게 메일을 보내서 안내해 주니 항상 메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flat hunt는 수강신청과는 다르게 선착순이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셔야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flat hunt 이벤트를 통해서 10인이 사는 hauptstrasse 102라는 곳에 살게 되었습니다. 10인이 각자 화장실이 딸린 방이 있고 주방만 공유하는 식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10인 실로 했는데 우연치 않게 한국인들이 4명이나 있어서 한국인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외국인 친구들도 정말 친절하고 같이 모여 음식을 먹고 모여서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10명이서 하나의 주방을 쓰니 주방이 상당히 붐볐습니다. 이런 것이 괜찮다면 위의 숙소도 괜찮지만 4인실이나 6인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의 숙소는 oestrich-winkel에 위치했습니다. 여기가 EBS학교가 있는 곳이지만 EBS는 정말 시골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oestrich-winkel 또한 시골입니다. 공기 좋고 라인강이 바로 앞에 흐르며 매일 밤 별을 볼 수 있지만, 도시의 생활이 익숙하거나 편리한 생활을 원하신다면 근처의 도시인 wiesbaden 에서 생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wiesbaden 과 oestrich-winkel 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으니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없습니다. 학교에서 Orientation party 같은 것을 열어주기는 하지만 교환학생들 끼리 노는 것이지 EBS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규학생들 보다는 교환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Intensive German Course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거나 Orientation Party 때 적극적으로 다양한 친구들에게 다가가 친하게 지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외에는 학교 행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따로 친해질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없습니다. 정규학생 한국인은 총 5명 미만으로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작은 학교입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직접 해먹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제가 살던 oestrich-winkel 은 외식할 만한 곳도 별로 없기 때문에 정말 요리를 많이 했습니다. 요리를 싫어하신다면 조금 더 큰 도시인 wiesbaden에서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요리가 새로운 취미가 될 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외에 독일의 옷가지나 생필품 등은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교통비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Semester Ticket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 Ticket은 학기 중에 주변 지역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icket입니다. 이것은 학기 초에 학생증을 받으면서 돈을 내면 자동으로 발급해 줍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는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EBS 담당자분이 메일을 보내주시는데 메일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정말 친절하게 메일도 빠르게 답변해주십니다. 몇 가지 추천 드리는 것은 조그만한 밥솥, 외국 친구들을 위한 선물 정도 입니다. 라면 햇반 같은 경우는 wiesbaden 이나 frankfurt에 있는 마트에 가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한국말이 쓰여져 있는 부채와 젓가락을 사갔었는데 flat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작은 밥솥은 2-3 만원짜리면 충분합니다. 밥을 해먹을 일이 정말 많기 때문에 매일 파스타를 먹을 것이 아니라면 거의 필수인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도 EBS 담당자 분이 메일을 주십니다. 저는 사보험인 Caremed로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상당히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물론 아픈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공보험을 들은 친구들은 수시로 서류를 작성하고 해야 해서 상당히 번거로워 보였습니다. 비자는 처음에 쉥겐 조약을 이용해서 독일에 입국을 하고 3개월이 끝나기 전에 학생비자를 받으러 독일 외국인 청에 가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증명사진 몇장을 한국에서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 또한 학교에 도착하면 오리엔테이션 때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저는 12월 학기 후에 1월까지 여행 다니기 위해 1월까지 비자를 요구했지만 12월까지의 비자까지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1월까지 받은 것으로 보아 외국인청 직원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쉥겐 조약을 잘 이용해서 비자 없이도 1월 중순까지 유럽 여행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EBS는 시골에 위치한 독일의 몇 안 되는 사립학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의 엘리트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들은 정규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 만나볼 기회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외진 곳에 있는 학교였기 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교환학생 생활과는 다르게 흘러갔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 이였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교환학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 EBS가 아니어도 좋으니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 중 하나로 기억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도 정말 많이 다녔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도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인종차별을 겪은 친구들도 있고 가끔 엄청나게 외로울 때도 있지만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즐겨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최대한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7) 여행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노력 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수업들이 불규칙 하게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표만 잘 만든다면 수업을 빠지지 않고도 학기 중에 일주일 씩 여행을 다니는 것이 가능 합니다. 저는 옥토버페스트를 포함한 독일 각지, 영국, 스위스,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정말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유럽에 남은 여한이 없을 정도로 다녔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다녔기 때문에 모든 여행들이 하나하나 소중했습니다. 교환학생을 하며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학교의 출석제도와 불규칙한 시간표들을 잘 이용하면 정말 유연한 학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교환학생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으로 제가 1월 중순 까지 여행 다닌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독일 비자를 12월 말까지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12월 말까지만 비자가 있는 상태로 독일과 EU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지만 쉥겐 조약은 180일 이내에 90일 동안 유럽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제가 8월 초에 독일에 입국했기 때문에 8월 초부터 9월 초에 제가 독일에서 거주허가 비자를 받았는데 이 한 달만 쉥겐 조약을 이용해 체류한 것으로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8월 초부터 180일인 2월 초까지는 90일간 무비자로 EU에 체류 가능합니다. 그 중 독일에서 거주허가를 받기 전 1달을 제외한 2달의 여유가 생깁니다. 저는 그래도 쉥겐 조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서 12/31일에 비쉥겐 국가인 크로아티아를 갔다가 1/1이 지난 후에 스페인으로 넘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하니 문제 없이 체류가 가능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als1237@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urope][Spain] IE University 19-2 문형태

2020.03.16 Views 1840

2019-2 IE University 교환수기 2013120008 문형태 1. 소개 안녕하세요, I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갔다 온 문형태입니다. IE University는 스페인 최고 경영대 중 하나로서 마드리드의 중심 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여러 대학들이 교외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면 IE의 경우 시내에 있다는 점이 저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다른 특징은 IE는 오히려 스페인 학생들이 적고 리비아, 콜롬비아 등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상상 이상의 부유한 학생들이 많고, 대학교 자체가 교육도 중시하지만 사교 느낌의 교류도 중시한다는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크게 고려했던 점은 비자와 주거입니다. 기타로 항공권, 준비물 챙기기, 수강신청 등이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비자 비자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하면 제가 설명드릴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준비하는지는 설명드릴 의미가 크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예약이 필수인데, 이 예약을 적어도 2달 전에는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방학 기간에는 예약이 빠르게 차고 하루에 예약을 받는 신청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꼭꼭꼭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3. 주거 주거의 경우 IE는 큰 캠퍼스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빌딩으로 구성된 소규모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기숙사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 3인 이상이 모여서 사는 flat share의 형태로 거주합니다. 거실과 화장실은 공유하고 방만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idealista, spotahome 등의 사이트를 사용하여 집 매물을 알아보고 연락하여 찾아가는 전형적인 방식을 사용합니다. 저와 IE로 같이 간 친구 역시 이렇게 구하였고, 마침내 구한 방도 정말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집을 구했습니다. 저는 제가 교환을 가기 전 학기에 고대로 교환을 온 IE친구를 찾아내 집을 구하는 바람직한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그룹 2개를 알려주었는데 (1. IEU Housing Madrid, 2. IE University Campus Life Forum: 두 그룹 모두 비공개그룹이라 교환학생이라고 말하고 신청하셔야 승인됩니다), 이 그룹은 고파스 부동산과 같은 느낌으로서 실제로 IE대학생들이 매물을 내놓거나 같이 살 룸메이트를 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저는 같은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들과 룸메이트로 지내고 싶었기 때문에 이 방식을 택했습니다. 각각의 방식이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시는 방식을 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설명을 드리자면, idealista 등의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일이 찾아가서 확인을 해야 하며 영어가 안통하는 경우가 있고 사기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생하는 만큼 집을 실제로 본 후에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처럼 IE 페이스북 그룹을 사용하는 방법은 같은 대학교 학생들이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의 가능성은 현저히 적지만 입주 전에 미리 계약금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복불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페이스북 그룹에 통해 같이 지내기로 한 IE 대학교 룸메이트들이 지나치게 제 삶의 방식에 관여하면서 제가 자주 피해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이제는 위치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대학교 바로 근처, 2. Salamanca라는 학교에서 비교적 가까운 동네, 3. 기타 조금 더 거리가 있는 다른 동네들 이렇게 3개로 크게 위치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2와 같이 Salamanca라는 안전한 부유층 동네에서 거주합니다. 그 이유는 학교 바로 근처에는 음식점이나 마트 등이 많이 없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과 같이 조금 더 먼 곳에서 사는 경우도 꽤 있는데 그 이유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 등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아보시고 본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IE 대학생들은 한달에 1000유로가 훌쩍 넘어가는 방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 학생들은 3명 이상 정도 모여서 아파트를 쉐어하는 방식으로 지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IE대학교는 시내에서도 부유한 동네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에 집을 잡으려면 비교적 가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괜찮은 곳을 잡으려면 600유로 정도까지 들 수 있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찾아보면 500유로 정도로도 괜찮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학교에서 멀어질수록 집값이 조금씩 싸지므로 이 또한 고려해볼 요소입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서울에 비하면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마드리드 어디에서 살든 학교를 다니기에 불편함을 느끼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기타 조심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기세, 수도세 등등을 의미하는 gastos가 포함인지 아닌지에 따라 한달 가격이 50유로까지도 차이날 수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계약 시 deposit을 내라고 요구할텐데, 꼭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재차 확인하시고 계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의 경우, IE에서 오는 메일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되기 때문에 제가 딱히 설명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무슨 수업을 들었는지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알려드릴 점은 수강신청이 고려대만큼 치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인기가 많은 수업은 여전히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고려대 수강신청처럼 열심히 하셔야 원하시는 수업을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6ects) 경영전략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가장 전형적인 경영대 수업으로서 중간중간에 case study가 몇 번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 기말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 Global Governance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6ects) 이 과목은 정치외교학과 소속 수업이지만 과목명이 뭔가 재미있을 듯 해서 신청하였습니다. 수업동안 여러 개의 국제기구를 배우며 팀플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팀플에 엄청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Introduction to Coding (6ects) 말 그대로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코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수업에 들어갔지만, 교수님이 천천히 하나씩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작부터 끝까지 python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코딩을 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4) Retailing (3ects) 소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팀플이 있지만 너무 부담을 갖고 할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수업 시간 내에 팀플을 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크게 할 일은 없습니다. 5) Pricing for Profitability (3ects) 특정 물건의 가격을 책정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발표가 하나 있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고, 중간과 기말로 사실상 성적이 좌우됩니다. 시험 자체도 그닥 어렵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6) Breakthrough Innovation (3ects) 나름 IE에서 인기있는 수업이자 색다른 느낌의 수업입니다.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 등 참여형 수업 느낌입니다. 시험 역시 모두 서술형으로 나오고 딱히 암기할 것 없이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7) Project Management (3ects) 제가 가장 좋아했던 수업 중 하나입니다. 배우는 것은 정말 없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project를 manage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경영자로서 어떤 요소가 우선시되어야 하는지 등 실무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는 수업입니다. 교수님의 개인적인 생각도 들으면서 경영을 위해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8) Espanol 5.1 (3ects) 저는 교환을 가기 전부터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배치고사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지내본 적이 없어서 말하기 등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교환학생을 온 동양인이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신기했는지 교수님 및 다른 학생들이 너무 잘 챙겨주어서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보통 교환학생을 가셔서 수업을 적게 듣고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IE 대학교에서 들은 수업들이 크게 부담이 오는 경우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수업을 적당히 들으면서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업 자체가 과제가 거의 없고 팀플 위주로 돌아가는데, 팀플도 팀원들끼리 가볍게 각자의 역할만 딱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1) 친목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IE대학교 자체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신경써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고려대학교의 KUBA와 같은 프로그램도 없어서 자기 스스로가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교환 초반에 tapas night이라고 해서 모든 교환학생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며, 실제로 수업을 들으면서도 여러 명의 학생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또한, 저의 경우 IE로 저 포함 2명이 갔었는데, 서로 친해져서 각자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교환학생을 어떤 느낌으로 보낼 것인지를 마음먹고 그에 따라 지내신다면, 사람을 만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IE 대학교에 작게나마 한인커뮤니티도 있습니다. IE 자체로 교환학생을 오는 한국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다닌 학기에 저 포함 3명의 한국인 교환학생만 알게 되었습니다. Undergraduate에도 정규 학생으로 한국인은 거의 없는듯 하지만, 혼혈 또는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몇 명 있습니다. 또한, MBA에도 한국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MBA를 다니시는 한국분들을 중심으로 한인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에 친해져서 같이 한국음식을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물가 물가는 유럽 국가 중에서 싼 편에 속합니다. 외식 물가는 기본 12,13유로 정도 들기 때문에 비싼 편이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고기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딱히 맛집에 관심이 없어서 맛집을 찾아다니지는 않았기 때문에 추천해드릴 맛집은 없습니다. 다만 이전의 후기들을 보면 여러 맛집을 추천해주신 분도 계셨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여행 여행은 모든 교환학생들이 그렇듯이 이곳저곳 많이 다닌 것 같습니다. 저는 스페인이라는 국가 자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유럽의 기타 국가들을 많이 돌기보다는 스페인 내에서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행은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Bilbao와 San Sebastian과 같은 북부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Valencia와 Alicante와 같이 비교적 한국인들에게 덜 유명한 동남부 역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6. 마무리 많은 분들이 마드리드는 할 것이 없다, 바르셀로나에 비해 마드리드는 재미없다고 하십니다. 단순히 3,4일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말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교환학생을 오신다면 마드리드도 정말로 재미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교환생활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떻게 지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마드리드가 과연 교환학생을 위한 괜찮은 도시일지 고민되신다면, 고민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hpm22395@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0-2 오진아

2020.03.13 Views 2239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캐나다에 위치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로 한 학기 교환을 다녀온 오진아입니다. 학교 소개를 간략하게 드리자면 1908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는 밴쿠버와 킬로나에 설립된 학교입니다. 특히 의학과 약학뿐 아니라 경영학부 Sauder School of Business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정하면서 최종적으로 UBC를 결정한 이유는 두 가지 메리트인 사람과 환경 때문입니다. 캐나다가 다문화 주의인 만큼 UBC에도 다양성과 평등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글로벌 마인드를 추구하는 점에 있어서 UBC에서 공부하고 싶었고 미국, 호주, 아시아, 인디언 등 다양한 인종들과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캐나다에서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2019년 북미에서 가장 국제적이고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증명이 됩니다. 환경으로 말씀드리자면, UBC는 밴쿠버 시내에서 벗어난 대자연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어서 공부와 동시에 힐링하는데 알맞은 공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다는 로망을 이뤄주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캐나다 UBC로 교환 준비를 하시는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체험수기를 올립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국제 운전면허: 교환학생 기간에 가장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친구들과 함께 떠난 캐나다 로드트립입니다. 캐나다의 대자연을 여행하실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국제 운전면허를 발급하셔서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vo와 같은 카셰어링 시스템이 많이 있어서 국제 면허만 있으시면 쉽게 가입하고 운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캐나다가 좌측통행이며 운전석이 우측에 위치하는 등 어색한 점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운전대를 넘겼지만 Banff, Jasper, Calgary, Whistler, Tofino, Squamish, Garibaldi, Yoho 등의 여러 군데를 여행하면서 저도 많은 시간을 운전 했습니다. 비자: 전자 여행 허가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Canada Visa (eTA)는 캐나다 입국을 위한 허가를 제공하며 전자적으로 귀하의 여권에 연동됩니다. 한 학기만 교환학생으로 가실 경우 필요한 비자입니다. 교환 동안 미국 방문을 하실 계획이면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ESTA)도 함께 등록 해야 합니다. 보험과 교통 카드: UBC에서 보험과 교통 카드 비용 지급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조건입니다. 학생 번호를 받으심과 동시에 iMed와 U-Pass에 대해서 이메일로 정보를 받으실 겁니다.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iMed는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필요한 임시 기본 건강 보험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개월 동안 건강 보험 혜택을 받고 따로 신청하실 필요 없기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가격은 (세금 전) $262 캐나다 달러, 대략 23만 원입니다. 그리고 U-Pass는 한 학기 동안 TransLink 버스, SkyTrain 지하철 및 SeaBus 수상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입니다. 가격은 (세금 전) $164 캐나다 달러, 대략 15만 원입니다. U-Pass는 계정을 만드신 후에 캐나다에서 UBC Library, London Drugs 매점, 아니면 Vancouver City 전철역에서 Compass Card를 구매해야지 실질적인 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교환 준비 과정에서 찾아본 결과 저는 해당 사항이 없어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통신사: 통신사는 Fido를 사용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UBC와 관계를 맺고 있는 통신사 회사이기도 해서 학생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은 Fido 매점이 아닌 UBC Library에서 하셔야 할인이 적용될 겁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UBC Go Global Inbound Exchange Team에서 연락을 따로 받으실 겁니다. 학생 번호와 함께 Student Service Centre (SSC)에서 CWL 계정을 만들면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학점인정 검토 요청서’를 작성해야 해서 미리 경영대 수업을 찾아보고 각 교수에게 따로 연락드려 실러버스를 받았습니다. 경영학과 수업들은 mybcom.sauder.ubc.ca/courses-money-and-enrolment/courses에서 미리 검토하실 수 있고 Sauder Exchan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mybcom.sauder.ubc.ca/visiting-exchange-students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수업: 캔버스(Canvas)는 블랙보드와 비슷하게 사용되었던 수업 플랫폼입니다. COMM 298 Introduction to Finance - Lombard Caren 재무관리 수업과 유사한 과목입니다. 화폐의 시간 가치와 위험, 반품 거래를 포함하여 재무 평가의 기본 원칙을 배웠습니다. 기업 및 개인 금융의 저축과 예산 결정에 대해 분석도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반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고 따로 교제 없이 PPT 문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30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에 수업 참여도를 중요시했습니다. COMM 204 Logistics and Operations Management - Liao Sha 오퍼레이션스 관리 수업과 유사한 과목입니다. 조직의 경영 오퍼레이션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필요한 관리 도구와 분석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영상과 조별 활동으로 분석 능력을 키웠고 다루는 내용도 심도 깊어서 만족한 수업이었습니다. 참고로 UBC에 대부분 전공 수업들은 컴퓨터, 핸드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수업 도중 사용 금지입니다. EOSC 114 The Catastrophic Earth: Natural Disasters - Maldonardo-pareja Maria 이과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1XX’ 과목이어서 교양 수업을 예상하고 들었던 수업인데,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화산 폭발, 지진, 쓰나미, 허리케인, 폭풍 해일, 뇌우, 토네이도, 산사태, 바람 파도, 유성 영향, 대량 멸종과 같은 엄청난 양의 재난에 대한 내용과 그들의 원인, 물리적 특성,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운 수업입니다. 한 명의 교수가 진행한 수업이 아니고 분야별로 전문 교수들이 수업에 찾아와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내용을 배워서 한편으로는 흥미로웠지만 정말 헷갈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 용어들도 외우면서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SPAN 101 Beginners’ Spanish I - Manchon Enrique 기초 스페인어 수업입니다. 스페인어를 처음 접해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소규모 수업인 데다 교수님 텐션 또한 재밌으셔서 가장 만족했던 수업입니다. 저는 이미 스페인어를 아는 상태에서 들은 수업이어서 전혀 어려운점이 없었지만 같이 듣던 동기들도 언어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다며 좋아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 신청은 3~4월에 진행되었고 16개의 기숙사 단지들을 순위로 매겨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숙사마다 방 크기, 비용, 규칙, 캠퍼스 내에서의 위치들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정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지만, 제 주변 교환학생들은 Fairview Crescent 혹은 Walter Gage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 신청 결과는 학교 개강하기 몇 주전인 8월 말에 발표가 났고, 저는 예상치 못하게 기숙사 입사에 실패했습니다. 고려대로부터는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연락밖에 받지 못했고 UBC에서는 본교 신입생 수가 예상외로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외부 숙소: 추후에 지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저와 같은 곤란한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개강 2주 전에 (월세가 상당히 높은) 밴쿠버 도시에서 off-campus 시설을 구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당시 학기 초여서 원룸 가격은 한 달에 200만 원이었고 대부분의 셰어하우스는 만실이었습니다. 저 또한 개강 전에 토론토에서 여행하고 있었기에 직접 부동산을 찾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할 수 없이 지인을 통해 밴쿠버 옆에 위치한 리치몬드의 가정 주택에 혼자 살 게 되었습니다. 비록 등교하는 데 2시간이 걸렸지만, 리치몬드에 생활하였기에 제 교환 생활은 더 의미 있었고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더라도 리치몬드 지역에 놀러 오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리고 Richmond Centre랑 Richmond Night Market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리치몬드는 ‘Rich China Town’이라는 별명이 있고 실제로도 홍콩계 중국인들이 특히 많이 살며, 곳곳에 중식, 한식, 일식이 널려있어서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데 최적화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쪽에는 ‘황금의 강’ 프레이저강이 흐르고 사방에 자연으로 둘러싸여서 저는 등산이랑 워터 레크리에이션도 많이 즐겼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UBC 본교생이 리치몬드 지역에 살기 때문에 저는 교환학생들이 아닌 여러 본교생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우회: UBC Exchange Student Club (ESC)는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입니다.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계정을 찾으시면 ESC가 진행하는 이벤트와 여행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격주로 You Only Exchange Once (YOEO)라는 클럽 파티를 진행하고 그 외에도 로드트립 여행과 밴쿠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저는 ESC에 이벤트에 한두 번만 참여하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갈리겠지만, 저는 600명이 있는 교우회보다 친해진 10명의 친구와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좋은 시설에 에어비앤비를 빌려서 자유 여행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UBC Surf Club는 한 학기 동안 따로 만날 필요 없이 여행 기간에만 티켓팅을 성공하면 강사들과 서핑 로드트립을 가는 교우회입니다. 저는 토피노 Tofino 서핑 여행을 갔다 왔는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바닷가에서 서핑하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었던 여행입니다. 물가: 생활비랑 임대료는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비싼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식비는 캐나다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침은 마트에서 장 봐온 식료품들로 요리해서 먹었고 점심과 저녁은 매번 밖에서 친구들과 먹었습니다. 교환학생이라는 명목으로 공부와 여행을 목표로 두었기 때문에 점심은 학교 주변에서 2만 원대의 음식을, 저녁은 주로 시내에서 3~5만 원대의 식당들을, 그리고 주말에는 단기적으로 여행을 즐기는데 비용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미국과 같이 티핑/팁 문화가 존재하기에 기존 비용의 약 20%를 지불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교내 활동: Day of the Longboat는 9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UBC 행사입니다. 3천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Jericho Beach에서 카누 경주가 열리는데, 10명이 되는 조를 구성해서 참석하는 개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색다른 경험이었고 친구들과 더욱더 끈끈해지는 경험이어서 고민하지 마시고 꼭!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Gladiator는 10월에 열리는 액션 팀 레크리에이션 행사입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과 비슷한 교내 행사이어서 팀별로 장애물 코스를 즐기는 이벤트입니다. Fall Classic Run은 10월 말에 열리는 전국적인 마라톤 대회입니다. 하지만 마라톤 코스가 UBC 캠퍼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러너로 참여해도 되고 봉사자로 지원해도 됩니다. 저는 풀 마라톤을 뛰었는데, 풍경 하나는 끝내줘서 의미 있는 런이었습니다. 생활: 로드트립: 저를 포함한 10명의 친구와 EVO라는 카셰어링 회사에서 차 3대를 빌려 학기 중에는 총 3주 정도의 로드트립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Banff, Lake Louise, Jasper, Calgary, Whistler, Victoria Tofino, Squamish, Garibaldi, Yoho 등의 대자연을 드라이브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었고 Banff에서는 눈밭에 둘러싸인 온천 숙소에서 생에 첫 Thanksgiving 터키도 구워서 전통적인 음식과 함께 파티도 즐겼습니다. 혼(자)여(행): 학기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혼자서 Victoria Island 빅토리아섬에서 10일 동안 관광도 했습니다. 학기 중 일 이틀만 시간을 내셔도 돌아다닐 수 있는 크기의 섬인데, 저는 호텔에서 쉬면서 브런치 카페도 돌아다니고 화려한 건축물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마지막 여행도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Vancouver Asian Film Festival VAFF Volunteer Certificate VAFF는 제 지인을 통해 단기적으로 봉사 활동한 영화제입니다. 매년 11월에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아시아 영화제로, 북미 아시아 예술가들의 영화와 비디오를 전시하는데, 영화 애호가이자 올해 봉사자로서 일주일 동안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올해도 4천 명의 청중들이 왔었고, 꾸준히 성장할 행사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영화에 관심이 있으시면 참여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날씨: 밴쿠버는 ‘레인쿠버’라고도 불리는데, 정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장화랑 우산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urope][France] ESCP Europe 19-2 전대우

2020.03.12 Views 2025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2학기에 프랑스 ESCP Europe으로 파견되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대우입니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늦은 시기에 파견을 결심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후회 없고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업이나 타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교환학생은 인생에서 다시 경험하지 못할 좋은 기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저는 ESCP Europe에서 5개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ESCP Europe에서 새로운 지메일 계정을 생성해주면 교환학생을 가기 전 필요한 수강신청이나 준비사항 등을 메일 계정을 통해서 알려줍니다. 이 메일 계정과 교내 인트라넷을 통해서 공지되는 사항에 대해 숙지하시면 수강신청이나 기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파견 4개월 정도 전 메일을 통해 공지되는 시기에 인트라넷을 통해서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시기는 약 일주일 정도이고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기간 내 신청을 하면 향후 수강신청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통보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ESCP Europe에서의 학점 계산 방식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달라서 학점환산을 확인하시고 수강신청을 하시는 편이 향후 학점인정을 받는데 편하실 겁니다. 수업은 주1회 3시간으로 진행되고 학기당 10회의 강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학기 전체가 아닌 학기 중간 1주간의 연휴를 기준으로 반학기 동안만 이루어지는 수업은 총 5회의 강의로 시수는 15시간입니다. 수강신청과목의 경우 메일을 통해서 공지된 시기에 인트라넷에서 일주일 정도의 시기 동안 신청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과목이 수강신청 대상은 아니고 교환학생이 수강신청이 가능한 과목이 공지될 것입니다. 1순위로 신청한 시간대의 과목이 수강신청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2순위로 올릴 수 있는 과목도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적절히 시간표를 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제가 수강했던 수업목록입니다. 1) Group Financial Statement (30hr) 그룹재무제표에 관한 수업입니다. 회계, 재무에 관심 있으신 분은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강의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젠틀하고 친절하시지만 과제가 많고 프로젝트가 있어서 워크로드는 좀 있는 편입니다. 10회의 강의동안 4번 정도의 팀과제와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가 있었습니다. 평소 회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2) Philanthropy and Social Entrepreneurship (15hr)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수업입니다. 5회의 강의동안 큰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으며 팀을 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프랑스 기업의 모습을 6분 정도의 ucc로 찍는 팀과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프랑스학생과 팀을 꾸렸지만 프랑스학생이 수업 내에 많이 없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다른 외국학생을 팀원으로 구하는 것이 ucc를 찍을 때 편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사생활이 중요시되는 나라다 보니까 기업의 모습을 ucc로 찍을 때도 미리 이메일을 주거나 전화로 예약을 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프랑스 기업 관계자 분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기말에 서술형 시험이 있으나 교수님이 절대 fail을 주지 않는다고 하셨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3) Europe does matter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ESCP Europe에서 시행하는 일종의 필수교양 느낌의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을가서 첫 일 주동안은 매일 Europe does matter 수업을 하고 그 주 금요일 날 시험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주부터 주1회 3시간씩 총 10회의 강의를 합니다. 저희 학교로 학점 변환시 3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유럽의 역사, 문화에 관해 배우는 것으로 비유럽지역에서 온 교환학생인 저희 학교 학생들로서는 낯선 내용뿐이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피피티를 공부하는 것 정도로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10명 정도의 팀원들과 팀 발표를 할 기회가 있는데 모든 개인이 의무적으로 2-3분 정도 발표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외국 학생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었던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4) Turning the Silver Economy into Gold (15hr) 학기 중간의 연휴가 끝나고 시작했던 반학기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팀을 꾸려서 교수님이 지정해주신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든 팀이 같은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표임에도 평가가 객관적인 편이었습니다. 수업이 어렵지 않았고 교수님이 발표, 참여를 중요시하는 듯 하셨습니다. 5) International Business and Human Rights (15hr) 교수님이 국제변호사였기 때문에 국제법과 관련해서 경영상 이슈를 다루는데 심도가 깊었습니다. 사실 경영 쪽보다는 법 쪽으로 치우친 수업이라 난해했지만 새로운 분야의 경영수업을 들어보실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시험은 없으며 수업 마지막 날에 팀을 꾸려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늦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수업에 못 들어오게 했습니다. 2. 기숙사 ESCP Europe은 사실 캠퍼스라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굉장히 작습니다. 건물 두개 세개 정도가 끝이며 건물들 사이의 좁은 통로가 부지의 끝이기 때문에 기숙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Crous와 같은 국립기숙사나 사설기숙사를 알아보시거나 직접 거주할 집을 재불한인사이트에서 찾으셔야 합니다. 파리국립기숙사 한국관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셔서 서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한국관 기숙사 신청을 놓쳐서 재불한인사이트 francezone에서 집을 찾았습니다. 직접 스튜디오를 구하시는 입장에서 francezone의 좋은 점은 한국인을 상대로 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기가 적다는 점입니다. 저는 집을 출국 2주 전~1달 전 시점에 구해서 다양한 곳을 찾아볼 시간이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들으셨겠지만 파리는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합니다. 특히 스튜디오 월세는 최소 700유로 정도에서 시작하고 좀 괜찮고 파리 중심부에서 사시길 원하신다면 월세는 1000유로가 금방 넘습니다. 보통 파리에 도착하기 전 한국에서 집을 구하기 때문에 한인들을 상대로 집을 구하는 것이 그나마 사기를 당할 확률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저는 francezone에서 약 700유로에 집을 얻었습니다. 방 상태가 좋진 않았지만 짧게 살기엔 나쁘지 않고 집 위치 상 치안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계획하신다면 미리미리 집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구한 집은 15구로 에펠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한인들이 많아서 한인마트, 한인식당, 한인미용실이 있어서 살기에는 편했습니다만 학교가 11구에 위치해서 지하철로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실 어느 지역에 집을 구해도 상대적으로 중심부인 11구까진 시간이 이정도 걸리기 때문에 저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집을 구하실 때 마냥 싼 집을 구하기 위해서 1존 밖이나 18,19,20구에 집을 구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파리 북부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멀고 이 쪽 치안이 정말 안 좋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집 구할 때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파리는 총 20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리가 매우 작기 때문에 북쪽에서 남쪽까지 걸어도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립니다. 보통 중심지는 1구, 2구 쪽이며 학교가 위치한 11구도 중심지에 속합니다. 1구, 2구쪽이 요새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마레지구가 위치한 곳이고 루브르, 오르세 등이 모여 있습니다. 파리 자체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으나 한인들이 모여사는 곳은 주로 15구 16구입니다. 파리 자체가 homeless들이 많고 소매치기 등이 많아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나 그 중에서도 18구, 19구, 20구는 무장경찰이 상시 순찰 중일 정도로 치안이 안 좋기 때문에 특히 밤에 혼자 돌아다니시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제가 ESCP Europe을 교환교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파리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막학기에 교환학생을 갔었기 때문에 들을 수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밖에서 보낼 시간이 많았는데 파리 외곽에 학교가 있었다면 파리 구경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가 중심부에 있는 만큼 파리 시내 곳곳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만 25세이하인 경우 학생비자가 있다면 파리의 유명미술관이나 관광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여권 가지고 다니시기 불편하시면 비자란 사진 찍으셔서 보여주셔도 거의 된다고 들었습니다. 교내에 international fair라고 저희의 경우에는 9월 학기 시작 후 11월 정도에 각 학교 학생들이 각자 나라를 대표하는 물건, 학교를 대표하는 물건, 등을 가져와서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학기에 딱 두시간 정도로 행사가 크진 않지만 한국에 관심 있는 현지 ESCP Europe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분에게 ESCP Europe의 학생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었기 때문에 현지 학생에게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준비할 사항은 상비약, 여권사본, 소량의 음식, 등입니다. 여행자보험은 웬만하면 출국 전에 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상비약은 종류별로 다 챙기시는 걸 권합니다. 유럽의 물은 석회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간혹 물갈이로 첫 주를 고생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배드버그 스프레이를 챙겨갔었는데 가기 전에 구한 집이나 기숙사 또는 유럽 여행 중에 호스텔이나 호텔에 묵는 경우 종종 배드버그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드버그 스프레이를 챙겨가셔서 침대에 뿌리고 자는게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파리는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여권을 들고 다니는 것은 유럽여행을 갈 때를 제외하고 권하지 않습니다. 사본을 들고 다니시거나 휴대폰에 사진을 찍어서 다니세요. 그리고 도착해서 며칠 간 집이나 숙소 주변에 대해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한국에서 음식을 조금 챙겨가시는 것도 도움 될 겁니다. 저는 라면 몇 봉지 들고 갔던 것 같습니다. 유심의 경우 저는 한국에서 사갔으나 그럴 필요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가서 free mobile center에서 사면 됩니다. 100기가에 약 20유로로 매우 쌉니다. 다만 한국으로 돌아오시기 전 해약하실 때 직접 free mobile center로 우편을 보내야 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여행자보험의 경우 저희 학교 국제처에서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할 사항이라 지속적으로 안내해주시니 아무 여행자보험이나 들으시면 될 겁니다. ESCP Europe에서 따로 보험을 신청해주지 않기 때문에 출국 전에 준비하시고 가세요. 프랑스 학생비자의 경우는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Campus France에서 면접을 보고 이후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서류를 접수합니다. Campus France에서 준비할 서류나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준비할 서류는 네이버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다만 주의드릴 점은 교환가기 한 두달 전 급하게 비자준비를 하시다보면 순번이 한참 밀려 원하시는 때에 출국을 못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 때는 유학생과 교환학생의 지원이 몰려서 매주 일정 학생만 면접을 받는 Campus France 특성상 비자신청이 미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ESCP Europe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팀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여를 중시하며 시험이 있는 수업도 있지만 팀 프로젝트를 중시하기 때문에 저희 학교와는 다른 수업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교환학생의 비중이 큰 학교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 다양한 문화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학교 내 스포츠 수업 등으로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프랑스어 수업을 수준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수업을 수강할 기회 역시 있습니다. 프랑스 그랑제꼴 중 하나로 학교 학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현지 학생과 얘기하다보면 본인 학교에 대한 자부심 역시 상당히 강합니다. 수업 수준도 일반 학부수업 이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좋은 학교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사실 이 학교가 끌렸던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학교라는 점이었습니다. 파리는 유럽에서도 교통의 중심지라 교환학생을 오시는 대부분 학생의 목적인 유럽여행의 측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가 생각보다 많이 비쌉니다. 하루 세끼를 밖에서 다 사서 드시다보면 정말 지출이 쎌 겁니다. 식재료는 싼 편이니 집에서 해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실 계획이라면 수강신청시 수업을 몰아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학기초는 월화수, 학기말은 화수에 수업을 몰아서 남은 기간 여행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유럽의 경우는 쉥겐협약 때문에 각국을 버스나 기차로도 쉽게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걸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파리에 살면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관광으로든 오래 살기로든 정말 아름다운 도시인 것은 확실합니다. 도시 자체가 낭만으로 가득차 있어서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치안에 대한 점은 교환학생 오시는 분들의 주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하철에서 왠만하면 휴대폰 안 꺼내고 가방은 앞으로 메고 다녔습니다. 귀중품 조심히 다루시고 한국에서처럼 카페에 아무거나 두고 화장실가시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복지가 중요시되는 국가다 보니 교통파업 역시 자주 일어납니다. 저는 12월말에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12월초부터 한 달간은 교통파업 때문에 돌아다니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파업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프랑스인들은 본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파업합니다. (파업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도 재택근무까지 하고 학교도 다 쉽니다.)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이 파리에 계실 때도 파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파업이 장기화되서 학교가 쉰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변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경험하고 즐거운 교환학생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9-2 김상민

2020.03.12 Views 1665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2학기에 포르투갈 리스본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CLSB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상민입니다. 조금 늦은 나이에 많은 고민을 하고 떠난 교환학생이었기에 그만큼 더 행복하게 지내고 온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리스본은 서울에서의 바쁘고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 힐링 생활을 하기 완벽한 장소였다고 느껴서 아주 추천드립니다. 저는 보통의 순서와 좀 다르게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주관적인 느낀 점 위주로 먼저 길게 언급한 뒤 쓰려고 하니 선택적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이나 교환으로 리스본을 다녀온 사람들이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갈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입니다. 리스본에 있을 때 슬슬 조금 추워졌다고 느낀 시기는 11월 말이었고 그 전까지는 정말 온화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물론 여름과 가까운 시기에는 조금 덥기도 하지만 그곳은 건조한 더움이라도 한국의 습한 더움과는 느낌이 조금 달라 견딜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2번 밖에 못했지만 서핑도 10월까지 많이들 합니다. 날씨 다음으로는 치안과 안전입니다. 저랑 같이 파견된 친구들은 모두 한번도 인종차별이나 안전의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새벽 4시, 5시에 술에 취한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를 지나도 안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또한 전반적으로 아주 친절한 편입니다. 리스본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하차 정류장에서 제가 하차하지 않자 옆에 계신 리스본 할머니께서 저를 보고 여기 공항이라고 빨리 내리라고 하고 버스기사분께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리스본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생각하든 데 강한 동의를 했습니다. 다음 이유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리스본이 조금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내와 집, 학교 모두 그렇게 멀지 않고 모든 곳이 우버로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을 파견된 친구들의 말을 들으니 학교에 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는 그래서인지 이 학교와 지역에 더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록 식당의 물가가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행을 다녀본 결과,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고 느꼈습니다. 집 월세도 요즘은 옛날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면에서는 지하철이 생각보다 엄청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4호선까지 밖에 없지만 지하철 안의 시설도 깔끔하고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그래서 리스본의 술거리에서 술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 무섭지 않고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제가 살던 집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다운타운에서 비교적 멀었는데도 괜찮았습니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모든 거리가 안암과 종로 정도에서 끝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씨, 교통, 물가 외에도 제가 교환학생에 파견되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인 학생수입니다. 물론 이것은 외국 학생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학우분들에게는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파견되기 전에는 그런 큰 꿈을 가지고 영어를 몹시 늘리고 와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외국 나가면 친한 한국사람만큼 반가운 게 없었습니다. 앞으로의 티오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저희 파견 기수 때는 카톨리카에 한국인 학생이 7명정도 노바에 3명 정도 있었습니다. 너무 많지도 또 너무 적지도 않은 한국인 학생 인원이기에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딱 좋고, 파견 학교의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한국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균형있게 만들기 좋았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어디든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그룹이 너무 많이 형성되거나 혹은 혼자 밖에 파견되지 않아서 굳이 교환을 와서 고독과 싸운다고도 합니다. 여러가지 점을 고려해 봤을 때 리스본이 최적의 교환파견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부터는 리스본으로 파견될 학우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남쪽 끝단에 있어서 여행 다니기에는 좋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유럽 같은 경우는 교환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쭉 돌고 왔고 학기 중에는 비교적 가까운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 포르투 포르투갈 근교 등을 다녔습니다. 학기중에 동유럽에 갔다 오려면 수업을 여러 번 스킵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동유럽은 아예 학기 전이나 후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동유럽에 크로아티아를 꼭 추가하셔서 여름의 두브로브니크, 그리고 스르지산의 야경을 꼭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동안 가장 인상적인 여행지 중 하나였습니다. 카톨리카 대학교는 중간고사 전에 약 1주일에서 2주일 정도의 시험준비기간(우리에겐 짧은 방학)이 있습니다. 그 기간이 학기 중에는 가장 장기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는 그 기간에 카톨리카 한국인 친구들과 스페인을 10일 정도 여행했는데 낮에는 그림 같은 풍경들을 밤에는 매일매일을 술 마시며 재밌게 보냈던 일이 아주 그립네요. 그리고 포르투갈은 모로코와의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모두 갈까 말까 고민하며 간 모로코이지만 쏟아질 듯한 밤 하늘의 별과 별똥별을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시기에, 2학기 파견 기준으로 여름방학 즈음에 카톨리카 대학교 담당자로부터 이메일이 옵니다. 이메일에 자세한 절차가 써져 있고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수강신청 경쟁 또한 치열하지 않아 여유롭게 하셔도 되지만 저는 들으려 했던 수업을 본 수강신청 때도, 정정 때도 못 뚫은 것을 보면 아주 안심하지는 않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수강신청 정정 이후에는 지원부서 직원분들이 철저하셔서 ‘빌넣’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Economic Analysis of Social Policies : 미시 경제학인지, 거시 경제학인지 분명하지 않은 경제학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출첵을 아예하지 않고 past exam이 제공되어 그것만 보면 손쉽게 패스할 수 있는 과목이라 추천드립니다. 팀플은 발표가 아니고 경제 문제 세트를 주면 그것을 4~5명이 함께 풀어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귀찮은 문제들이라 여럿이서 풀면 금방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목은 중간고사를 매우 잘 볼 경우 기말을 아예 0점 맞아도 되기 때문에 중간에 아예 고득점하셔서 중간이후로 조금 소홀히 하고 여행을 즐기시고 추천드립니다. - Leadership in Organizations : 교수님이 굉장히 인상적이신 조직행동론 같은 수업입니다. 수업시간에 아예 폰과 노트북을 쓰지 못하게 하고 참여위주의 수업입니다. 저는 참여하는데 소극적인 편이지만 이 수업에서는 교수님과 수업 분위기가 괜찮아서 즐길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시험도 쉽고 팀플 1번인데 점수를 후하게 주십니다. 4명의 한국인과 같이 들었는데 한국인이 많아서 저희에게 굉장히 질문을 많이 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되는 분위기입니다.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Purpose Driven Consumption : 마케팅에 관한 수업인데 팀플 1번에 발표 2번 있습니다. 보통의 마케팅 수업같이 수업은 들을 만했고, 유연학기제의 하반기 쪽에 열리는 수업이여서 사실 수업보다는 거의 팀플 발표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에 대한 언질을 하나도 안 주시고 시험을 치르는데, 주관식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열심히 외워야 했던 것 같습니다. - Marketing in the New Era : 마케팅 수업으로 거의 60명 가까이 되는 서양인들 속에 홀로 동양인이 있었던 수업입니다. 총 2번의 팀발표와 개인발표가 있고 시험은 기말고사만 치릅니다. 교수님의 수업 반, 외부 초청 연사의 수업 반으로 강의가 구성되며, 학기가 시작하고 한 3주의 수업을 한 뒤에 중간고사 이전 1달이라는 기간동안 아예 수업이 없습니다. 그 기간에는 뭘 해야 하는 것이 없이 그냥 수업이 없는 기간이라 노시면 됩니다. 팀플은 한국과 비슷했고, 개인발표는 자신의 가치를 홍보하는 30초인데 모든 학생들이 저와 같이 떨면서 준비한게 기억에 남고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은 출석체크를 하지 않지만, 시험은 피피티보다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에서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저도 몹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 수업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Topics in Marketing : 학기 중에 4번 말고는 아예 출첵이 없는 수업이라 날이 갈수록 약 10프로씩 학생들이 사라져 중간고사 이후에는 얼마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정말 착하시고 열정적이고 많이 배려해 주십니다. 중간고사 전에 과제가 많은 편인데 어렵지는 않지만 번거롭습니다. 시험은 오픈북에 아주 쉽게 나와서 수월하게 패쓰하실 수 있습니다. 2) 기숙사: 카톨리카는 기숙사가 따로 없어서 개인적으로 집을 구해야 합니다. 저와 같이 파견된 친구들은 모두 uniplace를 통해 구하였는데 저는 출국 2일전에 예약이 파기된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campo grande역 쪽으로 한 달 세금 포함 575유로라는 거금을 내고 살았는데, 시설은 좋았지만 정말 아까운 돈이었습니다. 제가 다시 파견이 된다면 on-da-city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marques de pombal이나 saldanha쪽으로 구할 것 같습니다. 보통 400유로정도는 지불해야지 벌레가 없는 괜찮은 집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 한국 친구들이나 외국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는 날이 아니면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저는 바로 집 앞에 CONTINENTE가 있어서 주로 거기서 사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알아보실 때 이왕이면 CONTINENTE, PINGO DOS같은 마트가 있는 곳 주변으로 잡으시면 좋습니다. 유럽은 특히 과일과 과일주스, 많은 식재료들이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기 때문에 리스본에 계실 때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일단 꼭 챙겨가서야 할 것으로 11월 쯤 되면 밤에는 집이 춥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가기전에 쌈장, 고추장 같은 것들을 많이 챙겨갔는데 그런 것들은 막상 도착해보니 중국인 마트에서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왠만한 한국 먹거리는 모두 중국마트 amanhecer에 팔고 있으니 안 가져 가셔도 됩니다. 겪고 와보니 최대한 짐을 적게 챙겨갔다가 그곳에서 물건들을 사서 버리거나 괜찮은 옷들은 한국으로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비자신청 비자는 입학통지서, 유학생보험가입증, 왕복 비행기 티켓, 숙소 예약증 등이 필요합니다. 저는 8월 출국인데 미리 5월쯤 신청하러 대사관에 가니 너무 빨리 오셨지만 받아주겠다고 하신거 보니 보통 1달 반 정도 전에 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카톨리카 대학교는 리스본에서 가장 좋은 경영대학 중 하나로 실제로 같이 교환되온 erasmus친구들도 모두 유럽의 좋은 대학에서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학교는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nova학교에 비해 오후 활동을 하기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크기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교전체가 백주년 기념관보다 작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환은 수업이 1순위가 아니니까 다니기에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갈까말까 고민한 교환학생이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일매일을 재밌게 보냈던 시절이었습니다. 여행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것과는 다른 면의 재미를 찾으실 수 있으니 유럽, 그리고 이왕이면 리스본으로 교환학생 가셔서 재밌는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Portugal] Universidade Nova de Lisboa 19-2 김혜인

2020.03.10 Views 1873

안녕하세요, 이번 2019년도 2학기에 포르투갈의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혜인 이라고 합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학우분들 중에서 여유로움과 따뜻한 날씨, 그리고 비교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싼 물가를 누리고 싶으시다면 포르투갈로의 교환학생은 정말 좋은 선택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의 편리한 환경에 익숙해졌던 저에게 포르투갈 사람들의 느긋함을 넘어선 게으름 수준의 여유는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많았지만, 점차 그 사람들의 삶의 방식들을 통해 만사에 조급해지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유럽 각지를 여행다니면서 참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따뜻함 면에서는 포르투갈 사람들에 비할 수 있는 지역이 없었습니다. 1. 국가 및 파견교 소개 1) 국가 한국의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포르투갈은,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포르투갈이라는 국가의 최대 강점은 날씨입니다. 8-9월에는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여러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이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할 즈음에도 포르투갈은 여전히 따뜻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서핑을 하기에 정말 알맞은 해변들이 많고, 교육 프로그램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11월부터는 우기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들이 많기는 했지만, 한국처럼 폭우가 오는 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포르투갈은 정말 맛있는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정말 싼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를 가도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 맛을 따라오는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 2) 파견교 a. 기숙사 NOVA SBE 에는 기숙사가 존재하지 않아 Uniplaces 와 같은 플랫폼으로 직접 거주할 곳을 고르셔야 합니다. 혹은 학기가 시작하기 전 직접 가서 거주할 곳을 부동산을 통해 구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으나 리스크가 크므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학교 근처는 완전한 거주구역이라 정말 볼거리나 놀거리가 없으므로, 리스본에서 학교 근처 역까지 직행으로 갈 수 있는 Cais do Sodre 역 근처에 지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본은 정말 언덕이 가파른 도시이기 때문에 위치를 잘 선택해서 최대한 평지에서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는지의 여부를 보시면 그 집의 위치가 평지이니 아닌지를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b. 수강신청 학기가 시작하기전, 파견교 측에서 메일을 보내주는데 그 메일에 적힌 대로만 하시면 사실 수강신청은 문제가 없습니다. 본교의 수강신청 시스템과 유사하나 훨씬 경쟁률이 덜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수업 대부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정기간이 있기 때문에 설령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파견교에 가더라도 NOVA의 국제실에 문의하시면서 원하는 대로 시간표를 잘 짜시면 됩니다. c. 위치 2016년까지 리스본에 있었던 NOVA SBE의 캠퍼스는 현재 리스본 교외의 Oeiras 지역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Oeiras 기차역에서도 1.2km라는 극악한 거리를 걸어야 캠퍼스에 도착할 수 있으니 통학 거리를 잘 고려하셔서 지내실 곳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d. 수업 NOVA SBE에서의 모든 수업은 거의 대부분 출석체크 없이 진행됩니다. 다만 그 사실에 저처럼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경우 시험기간에 조금 고생하게 된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 Industrial Organization (본교 기업 경제학 과목으로 인정) 저에게는 정말 힘들었던 수업입니다. 경제학 쪽으로 관심이 있지 않으신 분이라면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우선 교수님의 극악한 포르투갈 식 영어와 필기체는 제게서 수업을 이해할 의욕을 앗아갔고 결국 패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아 한국에 돌아오기 전 재시험을 봐 겨우 패스 기준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격경쟁, 담합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루고 이를 응용한 문제들이 시험에 출제됩니다. 경제원론에서 약간 더 나아간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International Management (본교 국제경영 과목으로 인정) 첫 수업에서 팀원들을 잘 만나 너무나 수월하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본교에 비해서 품을 덜 들이고 전공필수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다양한 주제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표하는 하나의 큰 팀플과 수업 교재 내용을 요약하여 발표하는 하나의 작은 팀플, 그리고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 Strategy (본교 경영전략 과목으로 인정) International Management 와 동일하게 비교적 쉽게 전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말고사 범위가 매우 넓었고 시험에는 지엽적인 문제들로 구성된 자잘한 4지선다가 나와 생각보다는 까다로웠습니다. 팀플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한번의 발표와 레포트 작성으로 이루어지는데 조원들과 나누어서 하면 딱히 부담되는 면이 없습니다. - European Law (본교 교양과목으로 인정) 제가 만나본 교수님 중에 가장 열정적이셨던 교수님입니다. 수업명 그대로 EU 법에 관련된 내용들을 배우는데, 처음에는 너무나 생소한 체계와 단어들로 인해서 헤맸었지만 갈수록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 가장 즐겁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EU가 제정한 법들과 그 회원국 각자의 법들과의 관계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전반적인 내용을 배웁니다. 짝을 이루어서 하는 발표 한번과,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성적이 결정되며 시험범위를 다 알려주시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 포르투갈어 수업 (본교 교양과목으로 인정) 만약 가서 포르투갈어를 배우실 계획이 있다면 수강신청 기간에 온 메일 링크를 통해 NOVA SBE 의 캠퍼스가 아닌 리스본의 NOVA 인문대 캠퍼스에서 포르투갈어 수업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경영 과목이 아닌 교환학생을 위한 언어 수업이기 때문에 캠퍼스가 다르게 진행되는 점을 꼭 유의하고 시간표를 짜셔야 이동시간을 확보하여 수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만을 위한 수업이기 때문에 저는 350유로를 내고 수강하였습니다. 포르투갈어 자체가 한국어와 언어체계가 완전히 다르고, 영어와도 간극이 크기 때문에 생소할 뿐만 아니라 언어 자체가 유럽권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유명하기 때문에 이 수업을 수강하시기 전 포르투갈어 인강 사이트 다나랑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감을 잡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수님의 영어실력도 그렇게 좋지는 않고, 대부분 유럽 문화권의 친구들이 듣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국에서 온 친구들보다는 훨씬 포르투갈어에 익숙한 듯 했습니다. 따라서 수업시간 외에도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어 공부를 열심히 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굳이 350유로나 내고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4학년 1학기였기 때문에 최대한 학점을 꽉 채워서 듣기 위해서 이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 상당히 벅찼던 기억이 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마이뱅크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가입했습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보장 범위가 있으므로, 최대한 많이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환생활동안 병원신세를 자주 졌었는데, 리스본의 비싼 병원비를 보험사에서 전부 환급해주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보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자 같은 경우에는 주한포르투갈대사관을 통해서 필요서류를 확인하고, 가서 제출한뒤 발급비용을 내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국가들보다 확실히 비자발급절차가 간단하나, 비자 발급 신청이 몰리는 기간에는 최대 5주까지도 소요될 수 있으니 최대한 여유롭게 기간을 두고 비자를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짐 싸기 - 옷: 저는 옷을 많이 가져간 것을 정말 후회했습니다. 여름 옷을 정말 많이 가져갔었는데 포르투갈이 따뜻한 편이기는 하지만 9월 중순-10월부터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반팔 반바지를 입기는 힘든 날씨였기 때문에 못입고 버리고 온 옷이 정말 많았습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인접해있어 자라와 같은 스페인의 SPA브랜드들의 가격이 한국의 반값에 가까우니 제발 가서 옷을 사시고 저처럼 옷을 한보따리 버리는 일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여행용 전기장판: 제 교환생활 내내 가장 유용했던 제품입니다. 포르투갈은 온돌식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 뿐더러 오래된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풍으로 인해 실내가 쌀쌀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전기장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실 테니 꼭 챙기시는 것을 권합니다. - 상비약: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한국에 비해서 약값이 매우 비싸고, 병원에 가기도 어려울뿐더러 병원비가 상상초월으로 비쌉니다. 물론 보험사에서 환급을 해주기는 하지만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굳이 느끼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통제, 종합감기약 , 알보칠, 소화제 등등 생각하실 수 있는 약의 종류를 최대한 많이 들고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생활 및 기타 1) 물가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물가가 싼 편이기는 하지만, 외식 물가가 한국과 비교했을때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므로 장을봐서 해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류나 채소의 가격이 한국에 비해서 굉장히 싼 편이며,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해있기에 그 유명한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정말 싼 가격에 양껏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듯 자라나 마시모두띠와 같은 스페인 스파브랜드들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쇼핑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식당추천 Amanhecer- 중국마트인데 리스본에는 한인마트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대부분의 한국 식자재들을 구해야 했습니다. 라면, 김치, 떡볶이 떡 등등 적당히 필요한 것들은 다 있기 때문에 한식이 그리우신 분들은 이곳에서 장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olar Do duque- 해물밥 맛집입니다. 그 외에 메뉴들은 별로이니 그냥 해물밥만 드세요. Pop Cereal Café Lisboa- 그나마 한국적인 감성의 카페입니다. 시리얼을 골라서 다양한 토핑이랑 같이 먹는 곳인데 인스타에 올리기 좋습니다. Copenhagen coffee- 공부하기 좋은 카페. 리스본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문화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며, 카페는 커피의 맛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이지만 이곳은 그래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Teatro Taborda- 제가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 갔던, 언덕 위의 카페입니다. 야경이 정말 예뻐서 관광객들도 많고 (대부분은 한국인입니다) 싼 가격대에 비해서 음식들도 맛있습니다. 리스본은 언덕이 가팔라서 힘든 대신에 일몰때쯤에는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유동적이고 대관 사업도 겸하기 때문에 오픈시간을 잘 확인해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splanada da Graca- Teatro Taborda가 닫았을 경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리스본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광경은 대부분 이 근처에서 찍었을 것입니다. 상조르조 성 옆을 지키고 있는 야외 카페인데, 커피 가격도 정말 싸고 맛도 좋습니다. 커피 외에도 맥주 등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으며, 해가 지는 하늘 아래에서 불이 켜진 상조르조 성의 성벽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는 낭만적인 카페입니다. 이번 교환생활을 통해서 타지에서 생활을 스스로 처음부터 꾸려가는 힘듦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게 좋은 점들만 생각하고 갔던 교환학생 생활이지만 생각보다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의식주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에 준하는 여유로운 삶의 행복과 좋은 친구들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따뜻한 날씨와 비교적 준수한 물가를 고려하여 포르투갈로의 교환을 결정하였지만, 그를 후회하지 않을 만큼 리스본 집들의 빨간 지붕을 바라보며 일몰을 즐기던 평화로운 순간은 오랫동안 생각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생각만큼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외국인 친구가 생길 것이라는 저와 같은 기대는 마시고, 소통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친구들과 교환학생 생활을 풍부히 누리고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19-2 백기재

2020.03.07 Views 2186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SDA Bocconi 경영대학교로 19-2 교환학생을 다녀온 백기재입니다. 교환을 신청하기 전 고려할 사항도 많았고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후회 없는 경험이었고 제 경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보코니 대학교는 밀라노 남쪽에 자리 잡은 경영 전문 대학교입니다. 경영 전문 대학인만큼 과목들이 세련되었으며 젊고 유능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보코니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였던것 같습니다. 타 대학에서는 접하기 힘든 세부적인 과목들이 많으며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부할 수 있는 수업들이 제공됩니다. 이에 관해서는 아래에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밀라노는 여러 의미로 교환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세계의 Fashion Capital이라고 불리듯, Fashion Week, Designer Week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유럽의 여러 국가들을 빠르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만큼은 아니더라도 밀라노의 교통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버스, 트램, 지하철이 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버스보다는 트램과 지하철을 자주 타고다녔던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의 치안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한국에서 알려진 만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두오모와 같은 관광지를 가면 팔찌, 풍선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있는데 무시하고 지나가면 전혀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소매치기들이 있긴 하지만 앞주머니나 손에 들고 다니면 당하지는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도 거의 없으며 국제학생들이 많은 보코니 특성상 인종차별은 더더욱 없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고려대학교와 동일하게 First come first serve 방식이며 매우 다양한 수업들이 있고, 영어로 진행하는 교환학생용 수업, 교환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수업, 선수과목이 있는 수업 등이 있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보코니 웹사이트에서 충분히 알아보시고 시간표를 미리 짜두는 것을 권합니다. 수강신청 후에는 고려대와 동일하게 넉넉하게 수강 정정기간이 주어지며 한국과 같은 빌넣도 존재하여 저도 선수과목이 있는 수업을 운좋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파견을 가기 전에 같이 보코니로 가는 한국 학생분들과 연락이 닿아서 시간표를 맞춰서 몇 수업은 같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보코니 수업의 특징 중 하나는 Attending과 Non Attending 으로 수업들이 나뉘어진다는 것입니다. 학기 초에 결정할 수 있으며 Attending의 경우 몇% 이상으로 수업에 출석해야 하며 과제와 팀플 제출 대상이 됩니다. 반면 Non Attending 의 경우 수업은 참석하지 않은 채, 교재로만 독학하여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는 케이스입니다. Attending과 Non Attending 학생들이 보게 되는 중간/기말 고사의 범위와 난이도는 다릅니다. 이 두가지를 적절하게 섞어 공강을 만들고 여행을 다니는 등 할 수 있습니다. 보코니 과목들의 총점은 30점 만점이며 21점을 기준으로 Pass/Fail이 결정됩니다. 아래는 제가 보코니에서 들었던 과목들입니다. 1. Business Strategy (Attending) 고려대에서는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 과목입니다. Harvard Business Case로 매 수업이 이루어지며, 학기 초에 5~6인의 조를 짜서 종강까지 팀 리포트를 제출해야 합니다. 리포트는 매주 주어지는 케이스에 관한 질문들에 답을 서술하는 것이고 난이도는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이 과목의 장점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없이 리포트 점수의 총합으로 점수가 매겨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ttending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리며 한국 교환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를 맞춰서 같이 조를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Marketing Analytics (Attending) 마케팅 분석수업으로 Marketing보다는 Analytics에 중점을 둔 과목이고 컴공, Quant 배경의 학생들이 주로 듣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도 정정기간동안 교수님께 부탁드린 후에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과목의 교수님은 한국 남성분이십니다. 수업 초반에는 통계와 STATA라는 통계 분석 프로그램을 다루며 이를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공부하며 수업이 전개됩니다. 중간 기말로 팀프로젝트가 한번씩 주어지며, 기말고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고,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난이도 있는 프로젝트들을 다루고 발표하며 마케팅에 대한 통찰을 넓히고 새로운 분야의 학생들을 대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Attending)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수업이며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션 산업에 경험이 많으신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며 패션 산업의 수익구조, 최신 트렌드, 패션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은 자주 이루어지는 초청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캘빈 클라인, 몽클레어, 레이밴 등의 회사에서 직접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패션산업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기말에 발표하는 팀프로젝트가 하나 있으며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가 한번 있습니다. 4. Principles of E-marketing and E-commerce ( Non-Attending) 논어텐딩으로 들었던 수업이고 기말고사 한번으로 성적이 나오는 수업이었습니다. 두 권의 교재를 공부했는데, 두 권 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교재들이니 굳이 학교 앞 서점에서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릴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논어텐딩 특성상 평소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시험기간에 몰아서 공부를 해야했는데 시험범위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논어텐딩으로 수업을 들으실 경우 무슨 수업이든 미리미리 조금씩 공부해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12월에 본 첫 시험에서는 Fail 하고 1월에 치르는 재시험을 통해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1. 교환등록을 하며 동시에 기숙사 신청을 하게 됩니다. 교환학생 수에 비해 교환학생용 기숙사가 많지 않아서 보증금을 내는 순서대로 인원을 자른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보증금을 내고 신청했지만 기숙사가 안되어서 따로 셰어하우스를 구해야 했습니다. 보증금의 경우 학기 시작 후에 교내에 있는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다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 티오가 비는 경우 이메일로 연락을 주기도 합니다. 저도 기숙사를 떨어진 후에 학교 측에서 방이 나왔다고 연락이 왔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보코니의 많은 기숙사들이 학교와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기숙사가 배정되지 않는 이상 학교 근처의 방을 따로 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저는 Spotahome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셰어하우스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4명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고 공용 주방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방에 개인 화장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월세가 750 유로로 저는 방을 늦게 구해서 좀 비싸게 구한 편이었습니다. 학교 근처 괜찮은 방들은 빨리 나가는 편이니 교환이 확정된 후에 부지런하게 방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밀라노의 셰어하우스가 아닌 원룸들은 대부분 비싼 편이며 셰어하우스에서 친구들을 사귀며 도움도 받고 더욱 재밌는 교환생활을 할 수 있기에 셰어하우스도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학기 초에는 International Student Desk (ISD)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행사들과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행사들은 대부분 파티나 소규모 여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학기가 진행될 수록 참여도도 많이 떨어지고 크게 도움되는 경우도 없습니다. 저도 학기 초 오리엔테이션과 파티 한번 가고 그 이후로 참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제가 들은 바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3. 물가 서울보다 싼 부분과 비싼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보증금과 월세는 서울보다 20~30%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통도 지하철 한번 (티켓 구매 후 90분)에 2유로로 서울보다 조금 비싼 편입니다. 교통은 ATM (밀라노 교통공사) 에서 선불권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특히 외식은 서울보다 훨씬 비쌉니다. 케밥이나 패스트푸드가 아닌 일반 레스토랑에 갈 경우 기본적으로 인당 20~30 유로 정도가 나옵니다. 물을 사야하는것과 coperto라는 자리세 때문에 외식비가 생각보다 높아집니다. 반면 장을 볼 경우에는 서울보다 쌉니다. 특히 해산물, 육류 등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해 드실 경우 더욱 효율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Carrefour의 경우 좀 비싼 편이고 Pam이나 Esselunga에서 장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혜택은 따로 못 봤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를 신청할 때, 계좌 잔고, 부모님의 소득 증명서, 보험 신청서 등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기 때문에 비자를 부지런히 처리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태리어의 경우 학기 시작전에 보코니에서 신청할 수 있는 Italian Language Crash Course가 있습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이태리어도 배울 수 있고 같이 교환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저는 이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따로 공부해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식의 경우 밀라노에 괜찮은 한식당들이 꽤나 많고 차이나타운에 가면 웬만한 밥 반찬은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짐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라면, 통조림, 국거리 등을 충분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과 비자 비자 발급 과정에서 보험을 필수로 들어야 하며 학교에서 추천하는 보험도 있지만 저는 따로 삼성생명에서 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비자는 위에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사관에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미리 대사관에 회원가입을 하여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이 빨리빨리 차기 때문에 이 또한 부지런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라노 도착 후에는 소죠르노라는 체류허가증을 또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체국을 들르고 후에도 경찰서를 들르는 등 몇번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셰어하우스 친구의 말로 소죠르노를 완벽히 받기까지는 1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한 학기 교환의 경우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못한 학교이지만 유럽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높은 경영대학교/대학원입니다. 캠퍼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보코니의 경우 이탈리아에서는 매우 수준 있는 대학이며 특히 이탈리아 금융권, 정치권의 대부분이 보코니 출신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들이 많아 학생들과 교수진도 대부분 영어가 가능하며 국제학생의 비중도 꽤나 높은 학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코니를 다니면서 취업에 포커스된 학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수업 자체들이 통과의 기준이 매우 낮으며 재시험도 2번까지 가능한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학점으로 크게 구분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신 인턴십을 매우 장려하며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 학회, 강의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니던 학기에도 Investment Banking Day 가 따로 마련되어 여러 금융사들에서 온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이상으로 저의 체험수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9-2 김가은

2020.03.06 Views 2490

안녕하세요. 2019-2학기 포르투갈 리스본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CLSB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김가은입니다. 포르투갈은 날씨와 물가 면에서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굉장히 살기 좋은 나라이고, 소매치기나 인종차별도 거의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치안 또한 괜찮습니다. 저는 리스본에서 정말 행복하고 여유로운 한 학기를 보내고 돌아왔기에, 리스본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다른 학우분들도 분명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학우분들이 작성하신 체험 수기도 읽으실 것이라 생각해, 타 체험 수기에 없는 내용들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CLSBE로 교환학생을 떠나고자 하시는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국가 및 파견교 소개 1) 국가 우선 포르투갈은 매우 화창한 날씨를 가진 나라입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10월까지 구름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때문에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매일 챙겨 다녀야 합니다. 반면, 11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거의 매일 조금씩 비가 오는 흐린 날씨가 계속됩니다. 포르투갈의 날씨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때는 우기가 끝나는 12월 중순인데, 눈이 내릴 정도로 추운 한국의 날씨와는 다르게 최고 기온이 18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에는 포르투갈 직항 항공권이 존재하지 않아 파리, 암스테르담, 두바이 등을 경유해 출국하고 입국했어야 했는데 최근 직항 항공편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으니 찾아보신 후 최대한 빨리 항공권을 결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파견교 본교에서 파견 가능한 포르투갈 소재 대학교는 CLSBE와 Nova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 두 곳이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리스본 내에서는 명문대로 꼽힌다고 합니다. CLSBE의 시설은 매우 좋지만, 수업을 듣는 건물은 하나밖에 없기에 유럽에서의 캠퍼스 라이프를 기대하셨다면 작은 규모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CLSBE의 교환학생 비중은 매우 높아 팀플을 할 때에도 현지 학생들보다도 교환학생들과 팀을 이루게 되며, 지난 학기에는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전 학기(2019-01)와는 달리, 지난 학기에는 교환학생 Buddy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ELL 등의 교환학생 단체가 존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긴 하지만, 가입비가 존재하고 생각보다 이용할 만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여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서핑 수업을 할인 받을 수 있어 가입하였는데, 10월부터는 서핑하기에는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서 많이 이용하지 못해 가입한 것을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혹시 가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단체 오피스를 찾아가는 것은 길이 멀고 힘들기 때문에 단체들이 학교를 방문하는 OT 당일을 이용해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수업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수업이 출석 체크를 하며, 본교보다 팀플의 비중도 훨씬 높은 편입니다. 버스로 통학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통 지하철을 타고 통학하게 되는데, CLSBE는 메트로 노란 라인의 Cidade Univesitaria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학기가 시작하기 대략 한 달 반 전쯤 학교에서 수강신청 방법에 관한 메일을 보내주는데, 여기에 굉장히 자세하게 적혀 있어 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본교와 같이 선착순으로 진행되지만 생각보다 널널하고, 정정 기간도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학기가 끝나기 두 달 전까지는 언제든 오피스에 연락해 수업을 드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타 문의사항도 오피스 메일로 연락하면 빠르고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국제경영론이나 경영전략과 같은 과목들이 모두 본교 전공필수로 인정되지 않아 저는 아래 여섯 개의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 Topics in Marketing (전공선택/5ECTs) – 팀플O/과제O/중간X/기말O/출석X CLSBE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업입니다. 학기 초반부터 팀을 이뤄서 매주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지만, 시험은 기말고사 하나뿐이고 오픈북으로 진행되는 난이도 낮은 시험이기 때문에 Pass하기는 쉽습니다. 출석체크는 Team Presentation 날을 제외하고는 하지 않아 학생들의 출석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전공선택/5ECTs) – 팀플O/과제X/중간X/기말O/출석O 일주일에 한 번, 세 시간 연강으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앞 시간은 하버드 케이스 분석, 나머지 시간은 교수님 수업으로 이루어집니다. 14쪽 분량의 하버드 케이스를 매주 읽어가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읽어가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은 따로 없습니다. 교수님이 수업 참여를 굉장히 강조하시지만, 참여하지 않아도 Pass에 문제는 없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만 하나 있는데, 모두 서술형이지만 시험 전날 교수님께서 대략 어떤 내용이 나올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때는 꼭 참석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석은 네 번 결석부터 F라고 들었는데, 교수님께서 이름을 호명하시는 식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대리출석이 불가능한 수업입니다. - Leadership in Organizations (전공선택/3.5ECTs) – 팀플O/과제X/중간O/기말X/출석O 유연학기제로 진행되는 마케팅 수업입니다. 여섯 개의 수업 중 교수님께서 제일 학생들을 생각해주시고, 굉장히 유쾌하셔서 가장 좋았습니다. 수업을 들으시면 물론 더 좋겠지만, 올려주신 PPT만 보고 공부해도 무난히 Pass할 수 있습니다. 팀플 발표가 한 번 있지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출석은 시트에 이름을 직접 쓰는 방식입니다. 교수님께서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유독 한국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Purpose Driven Consumption (전공선택/3.5ECTs) – 팀플O/과제X/중간X/기말O/출석O 위의 Leadership in Organizations 수업이 종강한 후 이어 들었던 유연학기 수업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수업은 3.5ECTs임에도 본교에서는 2학점이 아닌 1.5학점으로 인정됩니다.)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 두 번의 팀플 발표가 있는데, 교수님 외에 다른 분이 오셔서 평가를 진행하는 걸 보니 발표에 큰 비중을 두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외국인 친구와 팀을 하면 좋습니다. 이미 학교에 적응했던 학기 중반부터 들었던 수업이라 제일 대충 들었던 수업이었지만, PPT만 열심히 보셔도 무난하게 Pass합니다. 출석은 시트에 이름을 쓰는 방식입니다. - Product and Customer Management (전공선택/5ECTs) – 팀플X/과제X/중간O/기말O/출석O 팀플도 없고 과제도 없어 굉장히 편한 수업입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피피티가 불친절하고, 시험은 모두 서술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다뤘던 “예시”를 정확하게 써야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족보가 있기는 하지만 예시까지 써 있지는 않아 수업 시간에 요령 있게 예시를 말씀하실 때마다 필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수업이 매번 여행 일정이랑 겹쳐서 결석을 많이 해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관련 예시를 열심히 구글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출석은 시트에 이름을 쓰는 방식입니다. - Economic Analysis of Social Policies (일반선택/6ECTs) – 팀플X/과제O/중간O/기말O/출석X 말 그대로 사회 제도들을 경제학적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팀플 발표는 없지만, 팀을 이뤄서 문제를 풀어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중간과 기말이 모두 있지만, 교수님께서 Past Exam을 올려주시기 때문에 PPT를 보지 않고 이것만 풀어보셔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석은 아예 부르지 않으십니다. # 도서관 추천 - 학교 도서관: 시설이 별로 좋지 않고, 답답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조용합니다. - Student's Academic Center Caleidoscopio(추천): 리스본 대학교 부속 도서관인데, CLSBE 학생증을 인증받으면 출입 가능합니다. 고려대학교 백주념 기념관과 비슷한 느낌의 도서관으로 쾌적하고 조용합니다. 1층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시험기간에 간단하게 밥을 먹기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이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한시 이후에 간다면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A Padaria Portuguesa: 카페 체인점인데 쾌적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다만,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처럼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이 흔치 않고 금방 커피를 마시고 나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작은 지점들은 눈치를 줄 수도 있습니다. Saldanha와 Picoas역 중간에 위치한 지점이 가장 크고 쾌적해서 여기를 추천합니다. 3. 기숙사 1) 주의할 점 일단 CLSBE를 비롯한 리스본 소재 대학교에는 대부분 기숙사가 없습니다. 때문에, Uniplace라는 중개 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플랫’을 구해야 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쉐어하우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이트도 있지만, Uniplace가 가장 매물이 많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이를 추천합니다. Uniplace를 이용해 집을 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집주인에 따라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거주하는 마지막 달의 월세를 보증금으로 대체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포르투갈에는 노후된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너무 싼 집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방 사진을 보고 집을 구하는데 내부 사진은 넓고 좋아보이더라도 건물에 벌레가 많거나, 공용 시설이 좁고 더러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월세가 최소 400유로는 되는 집을 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제가 살던 플랫의 세탁기가 더러워 매번 6유로를 내고 집 앞의 코인 세탁방을 이용하였습니다.) 2) 위치 저처럼 수업을 많이 들어 학교를 자주 가야 한다면, 학교와 동일한 라인에 위치해 환승할 필요가 없는 Saldanha와 Picoas 역 근처를 추천합니다. Marques de Pombal 역도 중심지이며 노란색 라인에 있어 자주 언급되기는 하지만, 역 바로 근처는 월세가 매우 비싸며 역 바로 근처가 아니라면 모두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반면, Saldanha와 Picoas역은 도보로 중심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평지에 위치해 추천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Campo Grande역도 추천합니다. 학교와도 역 하나 차이로 가까울 뿐 아니라, 우버로 2유로만 내면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술집이나 쇼핑할 곳이 있는 번화가는 아닙니다. 학점을 많이 듣지 않아도 되고, 산책을 좋아한다면 바로 앞에 공원이 있고 조용한 Alameda 역이나 바다 근처에 집을 구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 가장 추천 드리는 방법은 위치와 상관없이 함께 CLSBE로 파견된 학생들끼리 상의해 플랫을 구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한국인 학생들보다 외국인 친구들을 자주 만날 계획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정서가 맞는 한국 학생들끼리 모여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서로의 플랫에 모여 요리하며 놀거나, 술을 마시고 편하게 우버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모여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및 비자 먼저, 보험은 마이뱅크라는 사이트를 통해 비자 발급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여행자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가입한 보험은 140일이 보장되는 상품이었고, 가격은 12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자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필요한 서류와 비용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비자는 특이하게 왕복항공권을 요구하는데, 대사관에서 해주신 말로는 입국일이 확실하지 않다면 일단 취소가 가능한 왕복항공권을 결제하여 영수증을 제출한 후 취소하고 편도로 다시 예매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비자 신청 후 정확히 40일이 지나고 발급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발급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짐 싸기 리스본에도 대형마트와 아시안마트가 있어 웬만한 생필품과 음식들은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에서 다음의 것들은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장판: 다른 건 다 안 챙겨가도 전기장판은 챙겨가야 합니다. 본인이 거주할 플랫에 라디에이터가 없다면 더욱 챙겨가야 합니다. 리스본은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굉장히 춥습니다. 저는 12월 중순까지만 리스본에 머무는 일정이었기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챙겨가지 않았었는데, 10월부터는 밤에 잠들지 못할 정도로 추워 Amazon에서 급하게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전기장판처럼 성능이 좋지 못해 매일 최고 온도로 설정해도 약간 추웠습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가볍고 저렴한 것을 사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상비약: 감기약, 진통제, 지사제는 무조건 챙겨가야 합니다. 저는 감기약만 세 통을 챙겨갔기 때문에 약이 남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부족했습니다. 지사제도 유럽의 석회수로 인해 물갈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유럽의 약은 한국보다 가격도 비싸고, 효과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충분히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전기밥솥: 사실 냄비로 밥을 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캐리어에 자리가 없다면 꼭 챙겨갈 필요는 없지만, 냄비밥은 밥을 짓는 데에 전기밥솥의 두 배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귀찮은 게 싫으시다면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1) 물가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외식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절대 싸지 않고, 안암 물가와 비교하자면 오히려 비싼 편입니다. 마트 물가 또한 고기, 물, 과일, 빵과 같은 음식들은 상당히 저렴하지만, 해산물이나 가공품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ZARA나 H&M과 같은 스파 브랜드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지만, 한국인의 취향과는 다소 맞지 않는 옷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캐리어에 자리가 남는다면 필요한 옷들은 한국에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식당 추천 - Ali Baba Kebab Haus(케밥) - Bairro do Avillez(포르투갈 음식, 소금은 꼭 적게 넣어달라고 하세요.) - BYF Steakhouse(스테이크,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입니다.) - Pho Pu(쌀국수) - Pop Cereal Cafe Lisboa(시리얼) - Manteigaria(에그타르트, 벨렘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습니다. 다들 1일 1에그타르트 하세요.) - K-BOB(한식,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 Duque da Rua(와인바, 파두를 관람하면서 포르투 와인과 치즈, 하몽을 먹어야 합니다.) - BytheWine(와인바, 와인 종류가 상당히 많아 다양하게 마셔보고 싶을 때 좋습니다.) - Cafe da Garagem(카페, 리스본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 Wok to Walk(철판볶음, Hot Asia 소스가 제일 맛있고, Seoul은 별로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2) 주포르투갈 대사관 기존의 체험수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교환학생 간담회나 한국 영화 상영회 등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가끔 간담회를 열어 엄청난 퀄리티의 저녁식사를 제공해주기도 하십니다. 사실 저는 여권을 분실해 대사관을 방문하면서 이런 행사들을 알게 되었고, 대사관에서는 본교에서 학생들이 파견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셔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포르투갈에 도착한 후 직접 대사관에 방문해 연락처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사관에서 학생들을 굉장히 걱정하시고 챙겨주려고 하시기 때문에 웬만하면 연락이 닿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3)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하는 9월에 학교에 적응한다는 핑계로 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1월부터는 많은 유럽 국가들의 날씨가 춥고 흐려지며, 학기 초에 수업을 몇 번 빠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은 9-10월을 이용해 여행을 많이 다니셨으면 합니다. 또한, 포르투갈로 교환학생을 오신 만큼 포르투갈 여행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리스본과 포르투 뿐만 아니라 카스카이스, 호카곶, 신트라, 라고스 등 리스본 근교 도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아름다움도 많이 경험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포르투갈이 아니라 어느 나라로 교환학생을 떠나든 분명 대학생활 중 가장 행복한 한 학기가 될 것입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라 당황스러울 일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교환학생 때만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충분히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교환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Asia][Singapor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19-2 유정연

2020.03.06 Views 1977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2학기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서 교환학생을 경험하고 돌아온 경영학과 16학번 유정연입니다. NUS로 교환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NUS 선택이유 및 소개, 준비과정 제가 신청할 당시에는 교환학생을 준비하기에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교환학생을 대학생활 중 꼭 한번 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을 하다가 싱가포르는 다른 영미권 국가에 비해 준비할 것이 적다고 느꼈고, 치안이 굉장히 좋은 나라이며 한국에 우호적인 나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같은 학교로 교환을 가는 학생들이 많아 적응이 쉬우면서도 전세계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NUS를 1지망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NUS는 아시아 1위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수업 참여도가 굉장히 높은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팀플을 두 개 정도 포함하고 있으며 토론 식으로 진행됩니다. 교내는 걸어서 단과대 및 기숙사 간 이동하는 것이 어려울 만큼 넓어서 기숙사에서 수업을 들으러 갈 때에는 교내 셔틀을 타고 이동하고, 교내에는 전동 킥보드도 단과대마다 있어서 버스 배차 간격이 긴 주말이나 막차 이후에는 킥보드를 이용해 다니기도 했습니다. 동남아 답게 항상 습하지만 교내 어느 건물이든 항상 에어컨을 세게 틀어 놓기 때문에 걸칠 옷을 들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선정 된 이후에 NUS측에서 학생이 처리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메일로 상세하게 보내주며 그 중에는 수강신청 및 기숙사 배정 등 시기에 맞춰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도 있기 때문에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야 될 사항을 잘 메모해 두어야 하고 아이디/비밀번호도 사이트 별로 정리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절차는 싱가폴에 처음에 입국할 때에는 무비자로 입국하고 이후에 정해진 날짜에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비자를 지급받습니다. 해당 시기를 놓치면 미리 예약을 하고 ICA에 찾아가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싱가폴 출국이 자유롭지 않으니 그 전에 싱가폴에 입국하셔서 비자를 발급 받으시기 바랍니다. 보험과 관련해서는 학교 측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보험에 가입하시면 되고, 저는 여행자 보험을 출국예정일자까지 맞춰서 하나 더 가입하였습니다. 2) 수업 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일정이 공개되고 그 시기에 맞춰서 원하는 과목을 우선 지망하는 순서대로 수강신청하시면 됩니다. 첫 수강신청 시 원하는 과목이 다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도 개강 후에 학과 사무실에 찾아가면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강의 수를 고려해 공평하게 남는 강의를 넣어 주기도 하니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경영대였기 때문에 특히 심했던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에 팀플이 들어있다 보니 싱가폴 학생들과 팀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초반에 부담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표의 개요를 짜거나 역할은 분배하는 등의 일은 스카이프 화상 통화로 진행했는데 초반에 싱가폴 식의 영어발음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 많이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로컬 학생들이 착하고 교환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주며 교환학생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잘 모르겠으면 팀원들에게 다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한 학기동안 저는 전공선택으로 인정받는 3과목을 들었습니다. (1)Human Capital Management: 두 번의 큰 팀플, 수업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게 적어내는 과제 3번, 기말대체 레포트, 개인 레쥬메 작성 등으로 이루어지며 수업 대부분이 토론과 팀 발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업 내용은 무난하지만 워크로드가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교환학생과 싱가포르 로컬 학생의 비중을 고려하여 팀을 짜주는 데 그 팀으로 한 학기 내내 팀플을 같이 합니다. 팀플 중에는 직접 싱가폴 내의 한 호텔을 찾아가서 그 곳의 직원들과 인터뷰도 진행하기도 하는 등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발표를 흥미롭게 들어주시고 피드백을 매우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좋은 수업이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싱가폴 학생들이 매 수업 토론과 교수님의 질문에 열심히 대답하는 한국과 다른 수업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이름을 다 기억하셔서 너무 참여도가 떨어질 경우 개개인마다 메일로 걱정이 담긴 경고도 보내주시고 강제로 시키시기도 하니 쉬운 질문이 나올 때 대답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Financial Risk Management: 싱가폴 재무 수업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선택한 재무 수업이고 전공선택으로 인정됩니다. 교수님이 연대 출신의 한국 분이시며 수업 첫 시간에 수업이 어렵다고 재무에 대한 기본기가 없는 학생은 나가 달라고 경고하실 정도로 어려운 수업입니다. 중간 고사 전까지는 따라가기 수월했으나 중간 이후에는 수업 내용 이해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잠깐 놓치면 칠판 전체가 수식으로 가득 차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시험 전에 나눠 주시고 풀이 해주시는 과제만 외워서 가면 적당히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NUS 경영대 수업 답게 이 수업 역시 2회의 팀플이 있고 FRM 관련 케이스 읽고 이해한 내용 바탕으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3)Financial Market: 이 수업 역시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은 재무 수업입니다. FRM에 비해서 난이도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재무관리의 기초적인 내용 위주로 강의합니다. 교수님 발음이 좋으시고 귀에 박히는 말투여서 듣기 편했습니다. 필기는 하는 것이 좋으나 하지 않아도 시험에 나올 범위 대부분 수업자료만으로도 커버되고 교수님이 수업하시는 어느 시간이든 상관없이 편할 때 수업을 들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험 두 번과 팀플 한번으로 평가하였고 팀플도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싱가폴에서 재무수업을 들으실 경우 재무용 계산기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3)기숙사 1,2 순위 Utown 신청했지만 PGPR C type 배정되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건강 상 문제를 처음 기숙사 신청 시 어필한 사람만 Utown 및 에어컨이 있는 PGPR A type에 배정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안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얼마나 안 좋겠냐는 생각으로 변경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실제 입주하고 난 뒤에 보니 저층이라 밤에도 많이 덥고 편의시설 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로 Utown 으로 변경신청을 했고 3주정도 만에 자리가 나서 옮길 수 있다는 연락이 와서 Utown Cinnamon College로 옮겼습니다. 여섯 명이서 거실과 화장실 등을 공유하는 플랫형태의 룸이었고 사실 같은 플랫 메이트들과 친해질 생각으로 옮겼으나 로컬 층이 배정되어 그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이 제공되는 밀플랜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샐러드를 거의 팔지 않는 싱가폴에서 야채와 과일을 챙겨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Utown은 수영장과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고 동아리활동이나 학교 행사 대부분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숙사 신청 시 건강 이유 등을 대서라도 Utown으로 신청하시길 권해드립니다. Utown에는 밀플랜 뿐만 아니라 파인푸드와 푸드클리크라는 이름의 식당이 있습니다. 각각 한식, 태국식, 중식, 양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식사류가 있어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고 학생 대상이니 가격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기숙사 내에서는 노 알코올, 노 스모킹이 원칙이라고 하지만 기숙사 플랫이나 라운지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 마시는 것에 대해서 제재하는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3) 생활 (1)동아리- KCIG라는 한국문화동아리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싱가폴 학생들과 한국 교환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매주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고 강제성이 없어 가끔 놀러가서 현지 친구들을 사귀기 좋습니다. 그 외에도 NUS에는 정말 다양한 동아리가 있는데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못해볼 것 같은 라틴댄스 동아리에 참여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몇 번 가다 말았지만 정말 공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열정적으로 참여하려 하는 싱가폴 학생들을 성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으로서 많은 시간투자를 요하는 동아리는 어렵겠지만 한국에선 접하지 못할 정말 다양한 운동 동아리가 있고 교환학생들을 잘 받아주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교우회- 교환 가기 전 들었던 대로 싱가폴은 고대 교우회가 정말 잘 갖춰져 있는 나라입니다. 이충진 선배님께서 경영대 교환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고 고대 교환학생들을 고연전에 불러 주시고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싱가폴 현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배들과 연결해서 멘토링을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계사로 한국에서 일하시다가 지금은 삼성 싱가폴지사와 퀄컴 아시아지사의 회계 관련 업무를 하고 계시는 선배들을 뵈었고, 또 Standard Chartered Bank에서 리스크 관리 업무하시는 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Career Path에 대해 들으면서 다양한 진로와 기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여가- 싱가폴은 일반적으로 물가가 비싸지만 학생들의 여가, 문화생활과 관련해서는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학교 주변에 영화관이 가깝고 저렴하며, 볼링장, 당구장 역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심심할 때 마다 자주 찾았습니다. 또한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기권을 여럿이서 구매하여 학교와 가까웠기 때문에 학기 중 총 5번 정도 갔습니다. 비록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작기는 하지만 한 번만에 질릴 정도는 아니어서 놀이기구 좋아하신다면 정기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센토사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외에도 바다가 예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은 섬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싱가폴 마레나베이 근처는 야경이 정말 예쁘고 이를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바가 많습니다, 비록 한국에 비하면 비싼 술값이지만 유명한 바들을 찾아 다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4) 여행- 저는 싱가폴이 제가 처음으로 간 동남아였고 주변 동남아 나라들을 많이 찾아 다니는 게 교환학생의 큰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호치민, 발리, 빈탄, 조호바루, 코타키나발루, 태국 등 짧은 교환학생 기간이었지만 틈틈이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하나하나 오래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NUS 에서의 4개월은 정말 짧았지만 너무도 오래 기억될 만한 순간들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싱가폴은 솔직히 너무 작은 나라이고, 항상 똑같이 덥고 습하기만 한 날씨 탓에 조금 지겹고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보다 안전하고 편한 나라가 없을 것이고, 나라가 작은 만큼 4개월 동안 유명한 관광지뿐만 아니라 곳곳의 자연경관과 아기자기한 공간들을 구경하고 나만의 공간이 생기는 기분을 들게 해주는 나라입니다. 더욱이, 주변의 많은 동남아 나라들을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고 다양한 음식이 있는 나라입니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고 치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싱가폴로 교환학생 오시는 것에 대해 추천드립니다. 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쳐 있었던 삶에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신 같이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친구들과 경영대 관계자분들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urope][Germany] EBS Universitat Fur Wirtschaft und Recht 19-2 전누리

2020.03.04 Views 2182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독일 헤센 주에 있는 European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전누리라고 합니다. 저는 조금 늦은 나이와 학번임에도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다녀와보니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BS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인 Oestrich-Winkel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골도 이런 시골이 없는데요. 이러한 위치는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이 동네의 장점으로 꼽자면 역시 프랑크푸르트와의 접근성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경제수도라 할 만큼 발전한 도시이며, 독일에서 기차와 비행기 노선이 가장 다양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또한 Flix 버스와 같은 장거리 버스의 주요 거점이기도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자체가 유럽의 중심부에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데, 그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나 공항을 기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교환 학교와 다른 EBS의 특장점입니다. 특히 학기초 살 수 있는 학생 전용 교통권이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이나 중앙역까지 무료로 왕복할 수 있어서 여행 교통 비용도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치 빈켈은 프랑크푸르트와 가까워 쇼핑하기 좋습니다. 독일의 경제도시다 보니 다양한 브랜드와 프랜차이즈들이 프랑크푸르트에 입점해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까지 갈 것도 없이 기차로 30분거리인 비스바덴이나 마인츠와 같은 도시만 가도 충분히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은 동네 중 하나입니다. 독일이 한인 교포와 유학생이 많은 곳이다 보니 한인마트, 한인미용실, 한인병원, 한인약국 등 다양한 한인 시설이 있습니다. 한국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한인마트에서 라면, 김치 등 다양한 식품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저 같은 남자분들은 유럽에서 머리를 어떻게 잘라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텐데,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에서 찾기 힘든 한인미용실도 여러 개 있습니다. 참고로 Burg 캠퍼스 근처에 한인 약사분이 근무하는 약국도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동네가 정말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서 멋있는 광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집 앞에서 아름다운 동네의 모습을 보는 것 역시 매력 있는 일입니다. Oestrich-Winkel은 앞으로는 라인강이 흐르고, 뒤로는 포도밭이 펼쳐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또한 수백 년 된 목조 주택들도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대단하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노을 질 때 라인강변을 거닐며 산책하기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깨끗한 공기로 미세먼지를 잊고 살 수 있고, 여름철엔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들과 학생들 위주의 동네라 유럽 여행 가보신 분들은 경험하셨을 소매치기나 인종차별, 강도 등 위협에 대한 긴장이 없는 곳입니다. 즉 힐링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독일은 맥주가 유명하지만 이 지역은 와인이 더 유명합니다. 네이버에 라인가우라고 검색하시면 지역 와인에 대한 소개가 나올 정도입니다. 근처에 수도원 양조장, 수녀원 양조장 등 여러 양조장이 있고 와인축제도 있어서 와인을 즐기기 좋을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와인이 싸고 할인도 많이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여행하기 좋다고 했는데, 동시에 여행하기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바로 시골이다 보니 막차가 빠르고 배차간격이 길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돌아오실 때 막차를 놓치시면 정말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니 여행을 다녀오실 때 꼭 막차 시간을 확인하고 넉넉히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때, 기차 연착 때문에 막차를 놓친 적이 두어 번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독일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다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안에서 추위에 떨며 누가 훔쳐갈 까봐 캐리어를 끌어안고 밤을 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기차를 타고 나가며 쇼핑하기 좋다고 했지만, 반대로 오스트리치 빈켈 안에서는 쇼핑하기가 힘듭니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 페스트푸드 역시 하나도 없습니다. 옷 한 벌 살 곳도 없고 놀거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동네를 매우 지루해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대형 슈퍼마켓이 많아 식재료나 술, 간식 쇼핑은 걱정 없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남유럽을 제외한 유럽이 전반적으로 비슷하겠지만, 10월이 되면 날씨가 갑자기 우중충 해집니다. 9월까지는 선선하고 햇빛 좋고 해도 길어서 완벽한 날씨지만, 10월이 되면 차츰 해가 짧아지고 춥고 매일 구름이 끼고 비가 옵니다. 흔히 말하는 우울증 걸리기 좋은 날씨입니다. 12월쯤 되면 3시에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요. 따라서 날씨 좋을 때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오스트리치 빈켈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학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고 배정해줍니다. 신청한 과목이 잘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하나의 모듈에 두개의 코스가 들어있고, 두개의 코스의 점수를 합산하여 하나의 과목이 인정됩니다. Fail컷은 50점으로 알고 있고, 하나의 코스가 20점이더라도 다른 하나의 코스가 90점이면 모듈 평균이 55점이므로 패스하실 수 있습니다. 유의하실 점은 clash와 그룹 제도입니다. EBS는 강의 중복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 수업을 동시에 들을 순 없죠. 이런 경우를 clash라고 합니다. 이때 교수님께 clash 상황을 말하고 한쪽 수업에 참석을 안 해도 출석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어쨌든 수업을 못 듣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자주 안 일어나게 수강신청을 짜야 합니다. 또한 코스를 선택할 때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그룹은 일종의 분반으로 그룹이 다르면 과목은 같아도 다른 시간에 수업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룹 A를 선택했음에도 그룹 A가 사람이 많아서 그룹 D로 밀려났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clash는 피할 수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교수님은 수업 시간을 자주 바꾸는데 그래서 clash가 더욱 발생합니다. 이런 수강신청의 특성을 고려하시면 처음부터 clash 하나도 안 만들려고 너무 열심히 시간표를 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어차피 수업시간은 변동이 되니까요. 또한 계정이 myEBS와 Campusnet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myEBS의 이메일로 수강신청 등의 주요 공지가 오니 자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저는 언어 1과목, 전공 3과목을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은 없었습니다. 얼마나 학점이 인정되는 지는 이전 후기와 계속 달라지니 꼭 사전 학점 인정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6 ects인데도 1.8학점만 인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수님도 달라질 수 있으니 수강 시 확인 바랍니다. (1) Study skill German A 개강 전에 듣는 기초 독일어 수업입니다.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고 가정하고 가르치십니다. 언어다 보니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패스하기는 쉽습니다. 물론 전공수업은 다 영어고,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하는 편이지만 이 수업 정도는 들어 주시면 생활하는 데에 도움이 상당히 될 것 같습니다. (2) Managing people 전공선택입니다. HRM(Dr. Abiola Sarnecki)과 Leadership(Dr. Myriam N. Bechtoldt) 이라는 두 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직행동론의 심화과목으로 보면 됩니다. HRM은 독일 현지 학생들과 팀플을 짜주기에 어쩌면 유일하게 독일인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Leadership은 두번의 팀플이 있고 리더가 되어 팀을 이끌어 볼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간표가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퍼져 있고, 팀플을 총 3번 해야 해서 여행을 방해하는 과목입니다(그러나 HRM은 출석을 잘 안 불러서 아예 안 듣고 여행가는 친구도 많았습니다). HRM은 시험범위가 좁아서 시험 공부하기도 수월합니다. 반면 Leadership은 평이한 수업내용과는 달리 발표도 시험범위에 포함되고 논문 내용까지 묻기 때문에 제대로 시험을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나 정작 시험에 나오는 부분은 매우 적어서 시험준비 할 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코스 모두 팀플의 비중이 크고 출석점수, 과제점수가 있어서 시험점수 비중이 낮습니다. 덕분에 고득점은 어렵지만, 시험을 잘 못 봐도 다른 것에 참여만 잘 하면 패스하기는 가장 쉽습니다. (3) Accounting 3 전공선택입니다. Introduction to Management Accounting (Dr. Geoffrey K. Writes)와 Corporate Finance and Valuation(Dr. Ferdinand Mager, Prof. Jan Mutl) 두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Management Accounting 은 원가관리회계로, 교수님이 기초부터 매우 쉽게 가르쳐 주십니다. Corporate Finance and Valuation 은 기업재무와 부동산 금융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자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하십니다. 두분 다 기본적으로 재무관리는 듣고 왔다고 간주하시고 진도를 나가십니다. 기업재무 교수님은 이론에 대한 내용보다는 썰 푸는 내용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분 영어가 가장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시험은 ppt만 봐도 충분히 패스할 수 있게 내십니다. 부동산 금융은 흥미로운 수업이나 조금 어려웠습니다. 역시 주시는 자료만 잘 봐도 충분히 패스할 수 있습니다. 두 코스 모두 발표나 출석, 팀플, 과제가 없고 (자율과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시험 한방으로 성적이 나옵니다. (4) Advanced Corporate Finance 전공선택입니다. Strategic Corporate Finance(Prof. Ulrich Hommel )와 Venture Valuation(Dipl.-Kfm. Maximilian Weißenrieder) 두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전 후기도 없었고 제목부터 advanced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재밌던 수업이었습니다. Strategic Corporate Finance는 경영전략과 재무관리를 섞어 놓은 과목입니다. 내용은 쉽지 않지만 흥미롭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작은 팀플과 발표, 과제는 몇 번 있습니다만 점수에 반영은 안되는 자율적 성격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큰 팀플이 하나 있고, 팀플 리포트를 제출한 뒤 교수님과 1대 3으로 인터뷰를 합니다. 또한 수업 내용, 과제, 발표, 자기생각 등을 모두 종합하여 리포트를 작성하고, 위 팀플 리포트와 합쳐서 제출하라고 합니다. 최대 100장까지이고 70장 이상을 권장한다고 하십니다. 이 리포트와 인터뷰 점수로만 성적이 나오고 따로 시험이 없어서 좋습니다. Venture valuation은 시티은행에서 오신 임원분이 수업을 하십니다. 엑셀로 재무제표를 만들고 DCF, LBO 모델 등도 작동시켜보는 수업입니다. 엑셀을 배워본 적 없지만 교환학생 친구와 해설 프린트의 도움을 받아서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도 2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굵고 짧게 하고 시험도 엑셀 실기로 11월 초에 보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EBS는 학교 근처에 기숙사가 있으나, 정규학생 혹은 1년 이상 거주하는 교환학생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싸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 대신 학교에서 일반 플렛들을 소개해줍니다. 개강 전에 이메일이 오는데, 꼭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머타임 잘 맞추셔서 선착순 신청하시면 됩니다. 미리 방들을 살펴볼 수는 없고, 신청시간이 되어야 방들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집들의 조건을 확인하면서 지망을 정하느냐 마음이 매우 급해집니다. 이전 후기에서는 빨리 마감된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쓴 곳은 마감이 느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청화면을 들어가시면 10인실부터 1인실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위치가 어디인지, 화장실을 몇 명이 공유하는지, 주방을 몇 명이 공유하는지 잘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보통 Oestrich나 Winkel, Hattenheim에 많이 거주하고 저도 이 곳을 추천합니다. 나머지 지역은 교통이 안 좋고 심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인실을 선택했고Oestrich-Winkel Haupstraße 102라는 주소의 플랫에서 거주하였습니다. 월 400유로 정도 였고 8월부터 12월까지 모두 납부해야 합니다. 화장실은 방 별로 따로 있고 주방은 10명이서 공유하는 곳입니다. 방이 넓었고 화장실이 개별로 있는 플랫이 흔하지 않았기에 이점은 좋았지만, 10명이 주방 하나를 같이 쓰다 보니 제 때 밥 해먹기는 불편하였습니다. 우연하게도 같은 플랫에 교환학생 한국인만 4명이 있어서 재밌게 보냈습니다. 기차역은 걸어서 15~20분 거리였고 학교까지는 걸어서 40~60분거리라 학교 갈 땐 주로 기차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는 교통 어플과 달리 연착되거나 아예 안 오는 경우가 있으니, 안 오는 노선을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노선이 파악되기 전까지는 미리미리 집에서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있었는데 저 오기 직전에 없어졌다 합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못 본 것 같습니다. c) 물가 유럽 선진국 치고는 싸다고 평가받는 곳이 독일 물가입니다. 확실히 옆 동네 프랑스만 가봐도 독일물가가 싸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한국과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외식물가, 교통비는 비쌉니다. 도너집이나 피자집을 가면 5유로 정도나 보통 음식점은 9유로부터 시작합니다. 교통비도 한번 버스나 트램을 타면 짧은 거리도 2유로가 넘고, 기차도 정가로 타시면 매우 비쌉니다. 그러나 학생용 교통권을 선불로 한번 구매하시면 학교가는 길이나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길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독일 마트 물가가 싼 편입니다. Rewe, Aldi, Edeka와 같은 대형 마트들이 이 작은 마을에도 여러 개가 있는데요. 햄, 소시지, 우유, 치즈, 술 등은 한국보다 확실히 쌉니다. 특히 대형 마트 PB상품 브랜드가 있는데(예를 들면 Rewe의 Ya) 그것이 특히 쌉니다. 고기류나 과일류, 빵류도 대체로 싼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빵이나 과일에 파리가 있어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곳이라 한국 대형마트 같은 퀄리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밖에서 사 먹기엔 비싸고, 어차피 사 먹을 곳도 별로 없어서 보통 집에서 해먹게 되니 장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필요하면 한인 마트에 가서 장을 볼 수 있는데 한국보단 좀 비싸긴 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못 본 것 같습니다 e)교통 학기 초반 130유로정도를 현금으로 내면 1학기 교통권을 학생증에 입력해주는데요. 이 학생증만 있으면 헤센 주 대부분 지역과 마인츠 지역의 거의 모든 교통수단(버스, 기차, S반, 트램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고속열차 제외). 또한 학교 갈 때도 역시 늘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교통권 구입은 교환학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또한 대중교통을 탈 땐 항상 학생증을 들고 다녀야 합니다. 기차는 자주 승차표 검사를 하고 S반, 트램, 버스는 승차표 검사를 자주 안 하지만, 한번 걸리면 벌금이 크니 꼭 들고 다니시고 저처럼 잃어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릴 경우 학교에서 임시 교통권을 받을 수 있고, 임시가 만료될 때까지 못 찾으면 50유로 정도를 주고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f)통장, 카드 생활 통장으로 N26을 많이 사용합니다. 체크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결제도 가능하며, 한달에 5번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합니다. 가입방식도 단순합니다. 카드 배송시간이 복불복이니 한국에서 미리 유로 현금을 충분히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g)통신 핸드폰 유심은 선불 유심으로 알디심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 역시 구매하고 충전하기 간편하며, 저렴합니다. 다만 스위스 여행을 가실 때는 로밍으로 인식되어 데이터 비용 청구가 많이 되니 스위스 전용 데이터를 따로 구매하시던지 스위스 선불 유심을 구매하시던지 하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은 관세청이 매우 엄격하여 수화물 받기가 가장 까다로운 국가입니다. 만약 택배로 물품을 받아야 하는데 관세문제가 생기면, 도착하시자 마자 고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한국인 교환학생 한 명이 이 문제로 학기초에 고생을 하였습니다. 전자기기 같은 문제가 될 물품은 택배에 넣지 마셔야 하고, 아니면 저처럼 캐리어로 짐을 가지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28인치 캐리어와 20인치 캐리어에 미니 밥솥을 포함한 어지간한 짐을 다 넣었고 들고 다녔습니다. 들고 올 때 고생은 했지만 맘은 편했습니다. 옷은 여기서 살 수 있으니 많이 안 가져오셔도 됩니다. 한편 유럽은 수건이 비싸니 가방에 여유 있으시면 챙겨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갈 때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는 한국 관세청이 까다롭지 않으니 편하게 보내셔도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사보험과 공보험 두가지가 있고 의무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추천한 Caremed라는 사보험을 들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따로 해지를 안 해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다만 서류 제출을 잘 해야 합니다. 독일의 주마다 차이는 있지만 헤센 주의 경우 비자를 한국에서 먼저 만들어가지 않고, 독일 가서 학교 안내에 따라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우선 도착 후 빠른 시일 안에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관공서에서 안멜둥이라는 거주 허가 서류를 받아와야 하고, 보험 서류도 프린트해야 합니다. 학교가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 줄 것입니다. 서류가 완비되면 비스바덴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나오는 외국인청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슈페어콘토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전 후기들과 달리 전 통장에 860유로만 넣은 증서를 보여줘도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슈페어콘토가 절차도 복잡하고, 돈 꺼내기가 불편하며 수수료도 상당히 붙는 만큼 안 만들어도 되면 안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후기는 슈페어콘토를 안 만들면 비자를 안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만큼, 제가 확신할 수는 없고 담당자 재량 같습니다. 비자 기한만 해도 저는 더 받고 싶었지만 12월까지 밖에 못 받았는데, 어떤 친구는 1월까지도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담당자 재량이 큰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EBS는 크게 두개의 캠퍼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기차역 근처의 버그 캠퍼스고, 하나는 오스트리치와 하텐하임 사이에 있는 슐로스 캠퍼스입니다. 독일어 기초 수업은 버그 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전공수업은 슐로스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따라서 주로 슐로스 캠퍼스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경영대 단과대밖에 없다 보니 캠퍼스는 정말 작고 건물도 몇 개 없습니다. 독일어로 성인 슐로스라는 이름 답게 고성으로 보이는 잔해를 활용해 만든 건물도 있습니다. EBS는 독일에서 상당히 수준 있는 사립대학이고, 졸업생들의 평균연봉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비가 없는 독일 국립 대학 대신 비싼 학비를 내고 들어올 만큼의 효용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독일 정규 학생들은 모두 유창하게 영어를 합니다. 또한 발표와 팀프로젝트에도 열정적이고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독일이라는 국가의 경쟁력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보통 4유로~5유로 정도 합니다. 물도 별매고 가격에 비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 자주는 안 먹었지만 가끔 가볼만은 합니다. 한편 학교가 작다 보니 체육시설과 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도서관은 포럼 건물 맨 윗 층에 있고, 시험기간에는 버그 캠퍼스를 24시간 개방하니 그곳을 사용 하셔도 됩니다. 7)여행 저는 유럽이 처음이라 여러 나라를 여행 다녔습니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의 중심에 있고 교통편이 발달했다 보니 여행가기는 최적입니다. 저는 개강하기 전, 후로도 여행을 갔는데, 학기 중엔 길게 여행하기 어렵다 보니 전후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근처의 여행지는 헤센 주 교통권으로 무료이기 때문에 가시기 좋습니다. 근교 몇 군데를 소개하자면, 마을 기차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뤼데스하임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아름다운 라인강과 끝없는 포도밭 언덕으로 독일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저는 이곳을 좋아해서 포도밭 잎이 푸를 때, 노랄 때, 다 졌을 때 해서 총 3번 갔습니다. 그 밖에도 에빙겐 수녀원, 애버바흐 수도원 같은 와인을 살 수 있는 유적지가 근처에 있고 옆마을엔 엘트빌, 강 건너 잉겔하임에도 소소한 역사 유적지도 있습니다. 비스바덴은 온천이, 마인츠는 대성당이 유명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모터쇼로 유명합니다. 뤼데스하임 서쪽으로 더 가시면 숨겨진 관광지들이 더 있으나, 거기서 부터는 교통비를 따로 내야해서 잘 안 갔습니다. 중장거리 여행을 가실 때 고속열차가 편하기는 제일 편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매우 비싸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비수기에 미리미리 찾아보면 싼 표가 있습니다.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하니 여행을 마음먹으면 바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여러 번 가실 것이면 반카드25를 사셔서 기차 할인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기 6주전에 환불신청을 안하면 1년 연장되므로 사시고 잊어버리기 전에 취소를 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으로 독일 기차인 도이치반은 연착으로 악명높은 회사이니, 관련 스캐줄을 여유 있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연착한다 해놓고 빨리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비행기 표도 비슷합니다. 저가항공이 많아서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잘 활용하시면 5만원으로 왕복 가능한 일정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차나 버스로 가기 어려운 장거리는 비행기가 최적입니다. 역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저가항공은 체크인 절차나 수화물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미리 인터넷을 검색하셔서 유의사항을 아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버스는 Flix bus, regio-jet, blabla bus 와 같은 장거리 버스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이 매우 넓다 보니 독일을 벗어나는데도 5시간씩 걸리고 연착도 잦습니다. 그러나 매우 저렴하며, 특히 미리 예약하면 더더욱 저렴합니다. 체력이 좋으신 분들은 애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BS에서의 한 학기는 매일이 행복한 시기였습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졌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다른 시스템과 문화로 종종 당혹스러운 경험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 같습니다. 우연히 선택하게 된 학교와 동네지만 여러 면에서 감명을 깊게 받았습니다. 지금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유럽에서의 생활, 수준 높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업을 꿈꾸신다면 EBS를 추천합니다. EBS에 대해 궁금한 것이 더 있으신 분은 snfl7869@naver.com 으로 질문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urope][Czech Republic]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19-2 김남규

2020.03.04 Views 1731

2019년 2학기에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VSE)로 파견 갔다 온 15학번 김남규입니다. 본 후기가 프라하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됨과 동시에 출국 전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파견교 소개 프라하 경제대학교(VSE)는 한 학기를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학교였습니다. 본교에 비해 자그마한 규모의 학교이지만 캠퍼스 인프라, 주변 환경, 기숙사 등 대부분이 만족스러웠고 경영학, 경제학 관련해서 본교에서 열리지 않는 다양한 수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 대한 부담도 본교에 비해 확연히 적은 편이라 학교를 벗어나 학업 외적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되었습니다. 또 소수이지만 서울대, 서강대, 건국대 등에서도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어 타지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을 비롯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중요한 학사일정에 대해서는 메일로 상세한 안내가 왔습니다. 메일함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안내받은 대로 움직이면 무엇이든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강신청은 본교처럼 선착순이 아니라 긴 기간을 두고(19-2학기의 경우 6월부터 8월까지) 희망과목 등록을 받습니다. 그 기간 안에 듣고 싶은 과목을 신청해 두면 정원 안쪽인 경우 수강 확정이 되고, 희망인원이 정원을 초과한 경우엔 내부 시스템에 의해 자동 선발되는 시스템입니다. 선발 기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한 번 reject 된 적이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설령 이 때 선발되지 못했어도 빈 자리가 생긴다면 선착순으로 2차, 3차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역시 이 때 다시 넣어서 성공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에서 교환학생들은 무난히 들어간다고 합니다. 수강신청은 본교 포탈 개념인 insis.vse.cz 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수강신청 일정을 비롯해 안내사항, 개설과목 등은 https://exchange.vse.cz/students/accepted-students/course-registration/#Course_registr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수강한 수업 1. Quality of Working Life(6ECTS) Lecture와 Seminar로 이루어져 있으며 Lecture 시간에는 교수님의 강의 위주, Seminar 시간에는 조별토의 위주로 진행됩니다. 세계의 노동환경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이며 gender issue, diversity issue, HR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았고 시험 두 번, 팀프로젝트 발표 한 번으로 구성된 평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했습니다. 가볍게 들으며 전공선택으로 인정받기 좋은 과목이었습니다. 2. Personnel Management 1(6ECTS) 본교의 인적자원관리 대체 과목으로 전공선택 인정되었습니다. 역시 Lecture와 Seminar로 이루어져 있으며 Lecture 시간에는 PPT에 기반한 교수님 강의, Seminar는 짧은 분량의 케이스 자료에 기반한 자유로운 의견 공유 시간이었습니다. 인사관리 전반에 대해 다루었으며 종종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Guest lecture 시간도 있어서 HR분야에 관심있다면 들어볼 만한 수업이었습니다. 평가는 시험 두 번, 팀 페이퍼 작성, 발표 한 번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이라 부담이 없었고 팀프로젝트는 꽤 분량이 있어 시간투자를 제법 했습니다. 다만 준비기간은 상당히 넉넉했고, 전체적으로도 어려운 수업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3. Behavioral Finance(3ECTS) 본교에는 개설되지 않는 행동재무분야 수업입니다. 심리학과 재무학에 근거해 인간의 재무행동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본교의 투자론, 기업재무 정도를 수강하셨다면 무난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러지 않았더라도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Lecture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그 마저도 팀 발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 교수님 강의내용은 별로 없었습니다. 시험은 기말 한 번인데 어려운 문제는 없었고 수업시간에 다룬 이론이나 내용을 이해하고 간략히 설명할 수 있을 정도만 되면 패스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4. Economics and Psychology(4ECTS) 경제학, 심리학 베이스가 없어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업입니다. Lecture로만 이루어져 있으나 PPT 분량이 굉장히 많다는 점이 흠이었습니다. 다만 수업이 주로 흥미로운 연구와 그 결과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어 공부하기엔 재밌었습니다. 심리학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더욱 추천할 만한 수업입니다. 두 번의 시험 모두 어렵진 않았으나 커버할 범위가 많았다는 점이 힘들었고 학기말에 페이퍼 하나를 읽고 짧은 에세이로 요약하는 과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사회과학적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습니다. 5. Introduction to Game Theory(4ECTS) Lecture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게임이론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이번 학기 수강한 5개 과목 중 그나마 가장 난이도가 있었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성취감도 가장 컸던 수업이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나갔기 때문에 선수과목은 따로 필요하지 않았지만 수업을 잘 따라가며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교수님의 영어도 간결하고 유창하셔서 듣기 편했습니다. 두 번의 시험과 두 번의 간단한 팀과제가 있었는데 연습문제와 풀이를 올려주시기 때문에 몇 번 반복해서 풀다 보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위 과목 중 1,2,3은 전공선택, 4,5는 일반선택으로 인정받았으나 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바랍니다. 4) 기숙사 기숙사 2개 동 중 대부분의 교환학생은 Jarov Ⅲ F. (Eislerova)동에 살게 됩니다. 신축 건물은 아니지만 방, 공용공간, 로비 등 내부 시설은 깔끔하고 불편함 없어서 지내는 동안 만족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리셉션 데스크 직원분들께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까지의 거리도 트램으로 15분 정도로 멀지 않았습니다. 방을 혼자 쓰고 플랫(주방, 화장실, 욕실)은 2명이 공유하는 Single room과 방을 2명이서 쓰고 플랫을 4명이 공유하는 Double room이 있는데 싱글룸은 월 45만원, 더블룸은 월 30만원 선이었습니다. Double room의 경우 한 플랫에 최대 4명이 생활하게 되므로 본인의 스타일과 생활패턴을 신중히 고려하여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신청 역시 관련정보를 사전에 메일로 보내줍니다. ISKAM 4라는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게 되고, 희망하는데 들어가지 못한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선착순 신청이므로 원하는 타입이나 층의 방이 있다면 신청시간에 맞춰 빠르게 클릭하시는 게 좋습니다. 관련 정보는 https://accommodation.vse.cz/students-accommodation/international-students-exchange-vse/application-for-accommodation/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버디 프로그램 VSE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버디 매칭을 희망하는 지 묻는 메일을 받게 되며 희망할 경우 ESN VSE Prague를 통해 현지 학생과 매치가 됩니다. 필요할 경우 버디로부터 가장 쉽게 도움을 받거나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정의 금액을 내고 회원 등록을 하고 회원카드를 받으면 ESN에서 그 학기에 운영하는 다양한 액티비티(19-2학기의 경우 브루어리 투어, 스카이다이빙, 시내, 근교 투어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원의 경우 유용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데 유럽 내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에서 무료 수하물 추가 및 15%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요 이동수단인 플릭스버스 할인도 제공됩니다. 학기 중 또는 종강 후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혜택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가, 식사 프라하의 외식 물가는 중심 관광지를 제외하면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마트 물가는 훨씬 저렴한 편이므로 생필품이나 식재료 구매는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기숙사에도 방마다 조리시설이 있고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용주방도 있기 때문에 요리해서 먹기도 편하고, 외식을 한다고 해도 북, 서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은 예산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기숙사에도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한 학생식당이 있긴 하지만 외식비 부담이 적다는 점은 프라하 생활의 정말 큰 이점이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자그만 한인마트가 기숙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 답게 한국음식점도 시내 곳곳에 있는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한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Lidl, Kaufland 등 대형마트도 기숙사 주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라하 교환생활에서는 체코인들의 일상이자 문화인 맥주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맥주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행을 확정하신 분들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맛있는 맥주 한 잔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심 유심은 Vodafone사에서 ISIC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매달 499 코루나 정도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12기가의 데이터가 제공되어 넉넉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유럽국가 내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여행 다니면서도 끊김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최초에 지불하는 한화 10만원 상당의 보증금은 귀국 전 환급신청을 해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날씨 제가 머물렀던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프라하의 기온은 서울과 비슷했습니다. 늦여름까진 한낮 최고 섭씨 30도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덥지만 9월 이후로는 낮엔 선선하고 밤엔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륙 국가라 겨울은 비교적 추운 편이니 2학기에 파견을 가신다면 패딩이나 따뜻한 옷을 꼭 구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해가 급격히 짧아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겨울에는 4시에 해가 지기 시작하고 5시가 되면 완전히 어두워지며, 비는 자주 오지 않지만 흐린 날이 많아졌습니다. -여행 유럽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체코는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금요일이나 월요일 공강을 만든다면 마음먹기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학기 중에도 주변국들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었고 버스, 항공, 철도 등 다양한 교통편으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학기도 3개월 반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라 학기 전후로 장기 여행을 잡아도 추후 일정에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종강 후 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음에도 한국에 여유있게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6)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자와 보험이 전부일 것입니다. 우선 보험은 가장 보편적으로 www.pvzp.cz 라는 보험사에서 많이들 듭니다. 보험은 대사관에서 장기비자발급을 위해 요구하는 필수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위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basic standard 상품 정도면 무난히 커버됩니다. 더 비싼 상품을 선택하거나 추가적인 보험을 더 들 수도 있지만 저는 기본 상품으로 만족했습니다. 다음은 비자입니다. 체코 대사관 비자 발급이 악명높은 이유는 준비할 게 많아서 라기보단 발급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서 라고 생각합니다. 은행, 경찰서, 외교부 등 방문할 곳이 적진 않지만 대사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후기 등을 참조하시면 서류 준비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서류를 미리 갖춰놓은 뒤 파견교로부터 우편이 도착하는 즉시 대사관과 컨택하여 비자 발급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총평 학교를 벗어나서도 체코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구석구석 아름다운 거리와 풍경이 일상이 되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출국 전에는 막연한 로망과 함께 치안, 교통, 언어, 문화 등 여러 부분에서 걱정 역시 많았지만 돌이켜보는 지금,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느낄 정도로 프라하는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도시 인프라, 주변국과의 접근성, 물가 수준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유럽 교환학생에 대한 꿈이 있으시다면 프라하는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19-2 박준영

2020.03.03 Views 2035

UBC 경험보고서 2012120077 박준영 ​UBC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다른 경험보고서에도 적혀 있지만 교환은 자기가 참여하는만큼 가져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상 막학기에 교환을 결정했습니다. 6월까지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할 정도로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교환을 간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후회 여부를 넘어 대학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캐나다행을 결정 했을 때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많이 만나 문화를 배우고 또 외국인들과 많이 만나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실력을 늘리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사람들을 만나고 즐기는데 더 초점을 두었습니다. 교환을 가는 목적은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공부는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지냈던 덕분에 알찬 교환학생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1) 아답터 구매 캐나다는 110V를 사용하므로 아답터 등을 구매하셔야합니다. 2) ETA 한 학기 동안 교환을 가실 경우 비자를 받을 필요 없이 ETA를 따로 신청하는 것으로 비자를 갈음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아래에서 후술하겠습니다. 4) 기숙사 신청 UBC 측에서 기숙사와 신청과 관련된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해당 절차에 따라서 Walter Gage/Fairview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 후 기숙사 확정이 나면 계약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잔액은 약 9-10월 즈음 한번에 내게 됩니다. 5) 학교 교환학생 지원 프로그램 신청 UBC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ESC, Exchange Student Club), UBC Ambassador 버디 신청, UBC Go Global에서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를 신청하는 정도가 있습니다. UBC Ambassador는 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사교적인 Ambassador과 함께 계속 만남을 가진 반면 저희 그룹은 적극적으로 모이지는 않고 한, 두번 만난게 끝이였습니다. Go Global 캠퍼스 투어 관련 메일도 UBC에서 보내줍니다. 이메일에 존재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ESC, UBC Ambassador 버디, Go Global 캠퍼스투어는 모두 다른 것이므로 따로따로 신청하셔야합니다. 6) iMed 등 각종 잡비 지급 iMed나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U-Pass를 신청해야합니다. 이 또한 학교 측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방법대로 신청하면 됩니다. UBC 교환학생과 관련된 소소한 팁 1. ESC 가입(*) 고려대에는 KUBA가 있고 고려대 경영대에는 KUBS Buddy가 있는 것처럼 UBC에는 ESC(Exchange Student Club)가 있습니다. 다만 고려대처럼 멘토-멘티 시스템을 설정하거나 인솔자가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많은 이벤트들을 주최하고 이는 만남의 장으로 작용합니다. 격주로 YOEO(You Only Exchange Once)라는 파티를 The Pit이라는 네스트 지하에 있는 펍/클럽에서 진행하며 그 외 아이스하키 관람 등등 소소한 이벤트들도 아주 많습니다. 학기 중 로키여행이나 휘슬러 여행도 합니다. 굉장히 많은 이벤트가 있으니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일 가입하기러 결정했다면 Opening Week Wrist Band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UBC측에서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 링크를 첨부한 이메일을 한번 보낼건데(보내지 않았다면 직접 찾아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해당 그룹에 ESC 측에서 Opening Week Wrist Band 판매를 홍보합니다. 아니면 ES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구매하셔도 됩니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니 빨리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밴드는 종류에 따라 $50, $60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밴드를 구매하면 ESC측에서 첫 주 동안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우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니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 $20을 내고 ESC 멤버쉽을 사서 Opening Week 외 이벤트에 참여해도 되지만, 가성비 측면이나 사교의 장을 위해서라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학기 중 같이 라스베가스 여행을 간 싱가폴 친구와 해당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2. Facebook Event 섹션 밴쿠버나 UBC에서는 매우 많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보통 이런 이벤트가 있을 경우 대부분 페이스북 Event 섹션에 이벤트가 등록됩니다. 스탠드업 코메디를 포함해서 매우 많은 이벤트를 찾을 수 있으니 혹시 페이스북 계정이 없으시면 만드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날짜가 다가올 경우 리마인더를 주기도 하고 내가 있는 곳 근처의 이벤트를 찾는데 최적입니다. 처음에는 이 기능을 제대로 몰라서 친구들이 이벤트 정보를 보낼 때마다 얘들은 어디서 이런걸 찾는 걸까 했는데 주로 페이스북에서 찾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연락 용도로 페이스북 메신저도 심심찮게 사용하게 됩니다. 북미에는 카카오톡급으로 지배적인 메신저는 없습니다. 저는 주로 페이스북 메신저/왓츠앱을 사용하였습니다. 3. 날씨 밴쿠버는 Raincouver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우기때는 비가 자주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2월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운이 좋아 약 11월 초중순부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기에 따라 10월 초중순부터 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대한 9월-10월초까지 여행을 많이 다니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의 문화 아무래도 다른 나라인만큼 캐나다의 문화는 한국과 조금 다릅니다. 컬쳐쇼크까지는 아니였지만 다르다는게 확실히 느껴지긴 합니다. 제가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 캐나다의 문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교적인 캐나다의 문화 캐나다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꺼리낌 없이 말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해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한번은 정말 친한 친구처럼 대화하던 두 사람이 갑자기 그런데 이름이 뭐냐고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매우 꺼리낌 없이 모르는 사이라도 서로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흔합니다. 이러한 점이 한국과는 매우 상이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교환학생들에게는 좋다고 생각하는게 자기가 먼저 나서서 대화를 적극적으로 건다면 친구를 사귈 기회가 무수하게 많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신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사귀고 교류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2. 하우스 파티 문화 한국은 사람들을 만날 때 술집에 가지만 UBC에서는 하우스 파티나 친구 집에서 모임을 갖는 것이 더 흔합니다. 술집에서 만나서 떠들고 노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또 있습니다. 여기서 룸메이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파티 여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아주 쿨한 룸메이트들과 함께 지낸다면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파티를 많이 열 수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룸메이트들이 쿨해서 저희 플랫(flat)에서 파티를 엄청나게 자주 열었습니다. 조그만한 모임까지 합하면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친구들과 엄청 자주 만나서 놀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주 만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갔습니다. 함께 파티를 하고 여행을 간 친구들 덕분에 후회 없는 교환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은 하우스 파티 문화가 없기 때문에 처음에 파티에 가거나 파티를 주최하면 정말 당혹스러운데 몇 번 참석하고 주최하면 금방 적응이 됩니다. 파티를 하게 되면 서로의 친구를 데려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 또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즐겼던 문화이므로 파티가 있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다양성 캐나다는 이민자의 나라 답게 다양성을 굉장히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캠퍼스를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불어, 독어, 서어, 일어, 중국어 등등 수 많은 언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이라면 이러한 특징이 더욱 극대화 되어 다양성을 더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UBC는 교환학생을 매년 약 1,000여명씩 받는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UBC에서 만나 친하게 지낸 친구 중에서는 브루나이에서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제 플랫에서‘International food sharing day”를 컨셉으로 파티를 두 차례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자기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요리해서 공유하자는 목적이였습니다. 첫 번째 파티때는 6개의 다른 국가 (영국, 이탈리아, 중국, 한국, 스페인, 일본), 두 번째 파티때는 무려 11개의 다른 국가 (영국, 스페인, 싱가포르, 브루나이,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덴마크)에서 친구들이 모여 서로의 음식을 맛 보고 놀았는데 이 파티는 저희 플랫에서 주최한 수 많은 파티 중에서도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기회가 되신다면 정말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일 음식을 하신다면 불고기나 갈비찜을 추천드립니다. 4. 진보적인 사회 분위기 (+인종차별 여부) 이민자의 나라이며 비백인인종이나 다른 문화에 관대한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인만큼 인종차별은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브리티시콜럼비아주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UBC 또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종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기후변화 대책을 정치인들에게 촉구하기 위해 학기 중에 한 수업거부 파업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2019 홍콩 민주화 시위와 관련된 활동이 학기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5. 한국보다 많은 워크로드 수업 하나당 워크로드가 한국보다 꽤나 많습니다. 더구나 영어로 모든 과제/시험/수업자료 읽기를 해야한다는 압박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학나 철학과 수업은 비추드립니다. 한 주당 읽어야할 읽기 자료 자체도 많거니와 문장규모를 화려하게 쓰기 때문에 타 수업 대비 읽기 자료를 읽는 시간이 배는 더 듭니다. 또한 과제도 꽤나 많이 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학기 중 짬짬이 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수업을 5개 신청했는데 최종적으로는 하나를 자체 드랍해서 4개의 수업만 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하라는 걸 다 제출하기만 한다면 낙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정규학생들도 학기가 진행될수록 읽기 자료를 읽어오는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기도 합니다. 여행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뛰어난 캐나다인만큼 좋은 여행지도 많습니다. 1. 옐로나이프 여러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기억이 남는 여행지입니다. 3일 동안 지낼 경우 오로라를 95%의 확률로 볼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만큼 정말 꽁꽁 싸매시기 바랍니다. 12명의 친구들과 함께 갔으며 기말고사 기간에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약 일주일간 지냈습니다. 거의 오지라서 관광할 것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박물관이나 의회 등 관람거리가 꽤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도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물가는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Bullock Bistro라는 식당이 생선요리로 유명하니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개썰매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지는 기후에 개썰매를 탔었는데 얼어죽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투어상품을 잘못 선택해 개를 거의 학대하는듯한 곳에서 개썰매를 타서 마음도 편치 않았으며 동사직전까지 간 이중고에 시달렸습니다. 나중에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다들 출발하고 몇 분뒤부터 제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똑같은 감상을 이야기했습니다. 2. 스탠리파크 밴쿠버 북단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신다면 주변에서 렌트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한바퀴 도는데 약 3-40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번정도 갔는데 더 갈걸 후회가 남습니다. 3. PNE 밴쿠버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입니다. 매년 할로윈에 Fright Night이라는 컨셉으로 귀신의 집을 꾸미고 놀이기구들도 컨셉에 맞춰서 운영하는 등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밴쿠버 아일랜드 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약 1-2시간정도 가면 밴쿠버 아일랜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청/부처드가든/미니어처월드 등을 방문지로 추천드립니다. 빅토리아에는 길거리 공연도 꽤 많습니다. 여기서 길거리 공연하시는 분에게 잡혀서 강제로 공연 엑스트라 조수가 되기도 하였는데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친구들과 대규모로 가면 공연자들이 해당 그룹을 전부 묶어두기 위해서 잡아둔다고 합니다. 5. 조프리레이크 깨끗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호수로 유명한 조프리레이크입니다. 밴쿠버 밖에 있으면 차를 타고 몇 시간 가야합니다.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10월까지만 운영하니 닫기 전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호수가 3개가 있는데 저는 가장 꼭대기에 있는 호수가 제일 멋있었습니다. 보통은 두 번째 호수를 제일 높게 친다고 합니다. 다만 경사가 생각보다 가파르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기서 음식을 먹으면 새들이 와서 손에 앉아 음식을 달라고 하거나 음식을 뺏아(!)가기도 합니다. 6. 로키산맥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만년설과 완전히 얼음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뽐냅니다. ESC에서 10월말 즈음 여행을 조직해서 가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ESC와 함께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어릴 때 가보았기 때문에 이번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7. 스패니쉬 뱅크 밴쿠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 중 하나입니다. 버스를 타고 15분즈음 간 뒤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건기에 가지 않고 우기에 가서 스패니쉬 뱅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기지 못했습니다. 혹시 스패니쉬 뱅크에 가실거라면 8, 9월에 가시기 바랍니다. 8. 렉 비치 (Wreck Beach) 누드비치로 유명한 렉 비치입니다. 8-9월즈음에 가신다면 굉장한 관경(?)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바로 옆에 있으며 게이지에 살 경우 약 15-2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단을 엄청 내려가야하며 이는 다시 올라올 때 압박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렉 비치와 붙어있는 절벽에는 훌륭한 선셋(sun set) 스팟을 찾을 수 있습니다. Terrain 6로 구글맵에 검색하시면 됩니다. 구름이 없을 경우 절경의 선셋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9. 캐필라노 브릿지 굉장히 긴 목재다리로 밴쿠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약 40달러 가량의 entrance fee가 있습니다. 저희는 친구가 운전해서 갔지만 다운타운에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저는 9, 10월이 아니라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조명을 설치해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10. MoA Museum of Anthropology의 약자로 캐나다 원주민들에 대한 박물관입니다. 일정 시간대마다 투어 가이드가 다니며 투어를 시켜주기도 합니다. UBC 학생일 경우 공짜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1. Nitobe Garden UBC 캠퍼스 내에 있는 일본식으로 꾸민 정원입니다. 일본인에게 물어보니 일본 양식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UBC 학생이라면 공짜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12. 크리스마스 마켓과 Stanley Park Light 크리스마스 근처가 되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다만 공짜인 유럽과는 다르게 entrance fee가 약 14달러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본적이 없어 이번에 밴쿠버에서 들렀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장식품 구매보다는 크리스마스 음식을 시도해보는데 의미가 있으니 식사를 하지 말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랑 친구들은 이걸 모르고 같이 밥을 해먹고 난 다음에 가서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탠리 파크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조명 장식을 합니다. 여기서 열차도 탈 수 있는데 약 20달러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13. 휘슬러 스키장으로 유명한 휘슬러입니다. 한국보다 더 긴 슬로프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저는 어릴때 가보아서 이번 교환때는 따로 휘슬러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정보 고려대 학생이라면 모두 기숙사에 다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환학생들은 보통 Walter Gage나 Fairview Crescent에서 지냅니다. 이전 경험보고서들에는 Walter Gage에는 동양인이 많으며 Fairview Crescent는 서양인이 많으며 동양인은 찾기 힘들다고 적혀있었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듯 합니다. 제 룸메이트들은 모두 동양인이였고 동양인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다만 Walter Gage보다 비중은 적은듯 합니다. Walter Gage는 6인이 함께 지내며 화장실은 하나 입니다. Fairview는 4인이 함께 지내며 화장실이 두개 있되 샤워시설은 하나에 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데 Walter Gage는 수업이 있는 건물들과 다들 정말 가깝습니다. 경영대 건물까지는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양인들이 주로 거주하는데 익숙한 아파트 형식입니다. 또한 운이 좋으시다면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방에 배정될 수 있습니다. East Tower나 North Tower 몇 층들은 오션뷰와 함께 절경을 자랑합니다. Fairview는 말 그대로 ‘집’입니다. 하나의 집을 4명이서 쉐어하게 됩니다. Fairview는 나무에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숲속에서 함께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때문에 벌레가 많을 줄 알고 전기파리채를 사서 갔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되 벌레는 그닥 없기 때문에 한국과는 다른 정말 ‘캐나다’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Gage보다 주방이 더 크며 공용 공간도 널찍하기 때문에 파티를 열기에는 Fairview가 더 나은듯 합니다. 저는 Fairview에서 지냈는데 후회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비록 수업을 듣기 위해 많이 걸어야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걸어다녔습니다. 걷는게 싫으시다면 자전거를 타셔도 됩니다. 주요 건물 네스트(AMS Nest) 한국으로 치면 학생회관 같은 공간입니다.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카페와 음식점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이 중 blue chip이라는 카페의 marvelous cookie는 한번 드셔보실 걸 추천드립니다. Henry Angus 빌딩 경영대 빌딩입니다. 분수대 주변에 있습니다. 경영대 학생이라면 여기서 수업을 주로 들을 것입니다. Buchanan Building 언어수업이나 Arts쪽 수업이 많이 열립니다. Walter Gage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Recreation Centre 헬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공간입니다. 헬스장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대와 관계 없이 사람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확실히 건강을 더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Aquatic Center 수영장입니다. 시설이 매우 크고 이용료가 공짜니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우나와 온탕도 있습니다. 처음에 캠퍼스를 방문하면 워낙 커서 길을 찾기 힘드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캠퍼스 투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 파견이 확정되었다면 UBC Go Global측에서 수강신청을 교환학생 대신 해줍니다. 총 두번 설문조사를 하게 되면데 교환 확정 직후 하드카피로 학교에 제출하는 것과 UBC측에서 이메일을 보내 수업선호도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처음 것은 의미가 없는 설문이므로 대충 작성해도 되나 두번째 설문조사는 수강신청이 진행되므로 중요합니다. 경영대 과목을 add/drop 하거나 제한이 걸린 과목을 들으려면 Go Global에게 권한이 없어 경영대나 해당 학부 담당자를 찾아가야합니다. 그러니 한번에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정기간에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수업을 그냥 진행해버리므로 못들은 수업만큼 손해입니다. 또한 제한이 걸려있지 않거나 Full이 아닌 수업은 Go Global에게 요청하지 않고 바로 혼자서 신청할 수 있으므로 굳이 Go Global 오피스에 찾아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Drop의 경우도 따로 도움 없이 혼자서 수강신청 싸이트를 통해 진행하면 됩니다. 수업 저는 이미 전공과목을 모두 이수한 상태로 교환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재미있어보이는 수업 위주로 신청하였습니다. The British Empire after 1850 – Lara Silver 제목 그대로 영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영제국이 현대사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배우고 싶어 들어보았던 수업입니다. 교수님이 정말 고급진 영어 단어를 사용하며 수업 진행을 뛰어나게 잘하십니다. 대신 워크로드는 있는 편이지만 시험은 쉬워서 고득점은 힘들지만 낙제를 피하기는 쉽습니다. 교수님 또한 매우 이해심이 넓으시고 도와주려고 노력하시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많은걸 얻어갈 수 있는 수업입니다. Global History of Capitalism 자본주의의 역사에 대한 수업입니다. 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부터 시작하길래 이런 느낌으로 가는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여기까지는 기존의 관점이였다’며 수업 방향을 틀어 아시아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전세계에서 태동하던 자본주의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 당황한 수업입니다. 다만 기존의 서구 중심의 관점을 탈피하는데는 의미가 있는 수업입니다. Confucianism in China and Beyond: Reinventions of Tradition – Clayton Ashton 유교에 대한 수업입니다. 대다수 UBC 교수들이 그렇듯이 교수님이 권위주의가 전혀 없고 매우 쿨하셔서 오피스아워에 찾아가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유교의 역사와 어떻게 발전하였으며 아시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한국과 일본에 대한 내용도 다룹니다. The Rise of Korean Civilization – Donald Baker 한국사에 관한 수업입니다. 한국의 민족주의적 교육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객관적으로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을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한국 역사교육이 생각보다 민족주의적이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수업을 들었는데, K-pop 등의 영향으로 한국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활 캐나다는 선진국 답게 인건비가 비쌉니다. 다만 식료품은 싸니 구매해서 직접 요리해드시는게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길입니다. Fairview에서 약 10-15분 정도 걸어가면 Westbrook Mall에 Save on Foods가 있습니다. 여기서 식료품을 구매하면 꽤나 저렴하므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시아 식료품 등을 사려면 다운타운에 있는 TNT를 추천합니다. 다만 1시간 30분가량 나가야하는게 흠입니다. 시간 압박이 심하시다면 버스타고 약 15분 가량 가게 되면 Dunbar에 H-Mart가 있습니다. 학교 캠퍼스에 있는 H-Mart express보다 가짓수가 많고 조금 더 저렴하므로 추천드립니다. 캠퍼스 안에서 외식을 하실 경우 괜찮은 퀄리티의 식당은 많이 없습니다. 그나마 슬라이스 피자집이 싸서 슬라이스 피자를 많이 먹었습니다. 또한 맥도날드 옆 지하에 international food court가 있는데 이 곳 중식이 저럼합니다. 하나를 사서 하루 종일 나누어 먹어도 괜찮을 정도의 양입니다. 다만 퀄리티가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식으로는 네스트에 있는 롤집이 괜찮습니다. 캐나다는 특이하게도 스시라고 하면 저희가 아는 초밥이 아니라 롤입니다. 스시는 Nigiri라고 합니다. 네스트에 있는 피자집이나 지하에 있는 라멘(?)집은 퀄리티가 그닥이므로 다른 곳을 더 추천드립니다. 캠퍼스를 나갈 경우 괜찮은 음식점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Banana Leaf라는 곳은 진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음식을 판매하니 기회가 된다면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한식당은 모두 비쌉니다. 굳이 가신다면 고수나 담소(제일 북단에 있는)가 퀄리티가 제일 괜찮습니다. 기타 오피스 아워 교수님들 오피스 아워에 많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과 달리 굳이 메일을 보낼 필요 없이 오피스아워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교수님들 답게 매우 박학다식하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거의 매주 최소한 한두번은 교수님들을 방문했는데, 덕분에 교실 안에서보다 오피스 아워에서 더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보험 캐나다 학교에 다니려면 겅강보험인 iMed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합니다. 따라서 교환 준비 중 따로 보험을 들기 위해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비자 1년을 지낸다면 스터디 비자를 받아야하지만 한 학기만 지내신다면 굳이 스터디 비자를 받을 필요 없습니다. ETA로 아무 문제 없이 입국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캠퍼스 내에서 일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비자를 받으면 일주일에 제한 된 시간 동안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일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해볼만 할듯 합니다. 이번에 고려대 경영대에서 파견 온 다른 학생 한분은 스터디 비자를 받아 네스트에 있는 타코점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아답터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돼지코를 사가셔야합니다. 또한 전자기기들이 free-volt인지 확인하여야합니다. 기타 감상 캐나다는 정말 인권 의식이 발달한 국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약 세 번 방문하였는데 그 중 두 번을 장애가 있으신 직원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한분은 손가락이 없고 다리를 저셨으며 한분은 농아셨습니다. 돌이켜보니 한국 애플스토어에 무수히 많이 방문했을 때는 장애가 있는 직원을 보지 못했다는게 생각 났습니다. 이러한 점은 배워야 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캐나다라고 이상적인 국가는 아닙니다. 다운타운에 나가보면 마약 중독자들도 굉장히 많이 있으며 부동산 버블 문제도 심각합니다. 또한 A&W나 맥도날드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모두 영어 악센트가 있거나 유색인종이였습니다. 이러한 점은 앞으로 캐나다가 풀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교환을 정말 재미있게 보냈지만 처음에는 새로운 국가에 와서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아는 사람도 없이 ESC opening week 시작전 시간들을 혼자 보내며 적응을 제대로 못하는게 아닐까 굉장히 불안해 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정말 재미있는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처음 도착하셨을 때 힘드시더라도 움츠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면 누구보다 더 재미있는 교환을 보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악센트 때문에 움츠리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악센트와 사소한 문법 실수 때문에 초기에는 움츠렸었는데, 여기서 느낀 건 악센트가 있고 문법이 다소 틀리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 수 있다면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벽한 악센트로 실속 없이 영어로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는 것 보다 악센트가 있고 문법이 다소 틀리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점을 지점을 지적한다면 영어로 말만 잘하는 사람들보다 더 인정해줍니다. 그러니 저처럼 사소한 문법 실수 등에 너무 신경을 쓰는 과오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는 또 제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한국에서 경쟁 일변도로 달리는 사회에서 지내다가 캐나다에 가서 다른 삶의 양식을 보니 놀랐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경험이였습니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막 학기에 졸업을 미루고 교환을 다녀왔지만 조금의 후회도 없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고려대 경영대와 교직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urope][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19-2 송효빈

2020.03.03 Views 2036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에 독일의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송효빈입니다. 기억이 조금이라도 더 남아있을 때 체험 수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개강하기 전,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내줍니다. 여기에 과목 카탈로그를 볼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수강할 과목을 정해 목록을 작성한 뒤 메일을 보냅니다. 해당 학기에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에 변동사항이 있으면 답변을 줍니다. 하지만 이는 본 수강신청이 아닌, 예비 조사에 불과합니다. 실제 수강 신청은 개강한 이후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고대와는 달리 통합된 신청 시스템이 없고, 개별적으로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GRIPS라는 사이트를 통해 해당 과목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는 방식입니다. 각 과목마다 수강 신청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수강한 과목에 대한 설명입니다. [Strategic Management] 기본적인 경영전략에 대해 배우는 강의입니다. 다울링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강의 파트와, 조교님들이 진행하는 케이스 스터디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에서는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은 참여로 점수가 매겨지므로,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케이스 중 3개를 선정해 다른 학생 한 명과 짝을 이뤄 해당 케이스 세션 전까지 메모를 작성해야 합니다. 메모는 케이스에 대한 분석과 전략 제시를 문서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툴과 형식을 최대한 따르고, 창의적인 전략을 제시하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외부 강사 초빙 강연, 교수님과 함께 하는 보너스 케이스 스터디 세션 등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의 경우, 시험을 보지 않고 학기 말의 팀 프레젠테이션과 케이스 스터디 세션으로 점수가 결정됩니다. 팀 프로젝트는 특정 기업을 수업 시간에 배운 툴을 이용해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조원 전원이 분량을 나눠 발표를 해야 합니다. 발표 점수가 가장 높은 3팀은 학기 마지막에 열리는 ‘다울링 컵’에 참가합니다. 지정 주제로 또 다른 발표를 하는 것이고,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발표가 아닐 때 청중으로 참가하면 역시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이 강의 역시 다울링 교수님의 수업이며 진행 방식이 경영 전략과 매우 유사합니다. 차이점은 메모가 없고, 석사생들도 수강할 수 있는 경영전략과는 달리 학부생 전용 강의라는 것입니다. 수업에서는 기본적으로 국가 분석 방법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배우게 됩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은 경영전략과 마찬가지로 참여로 점수가 결정됩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 조원들이 직접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특정 국가에 대한 진입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조를 구성할 때 교환학생이 반드시 한 명 이상 포함되어야 하고, 선정한 국가와 같은 국적을 가진 학생이 포함되면 안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역시 조원 모두가 발표를 해야 합니다. 다울링 교수님의 수업은 팀 프로젝트 후에 동료 평가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자신을 제외한 조원들이 팀 프로젝트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퍼센트로 적어야 합니다. 비율이 고르지 않고 특정 조원에게 치우치면 조교님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면담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Empirical Methods in Real Estate] 통계 프로그램인 R을 이용해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블록 세션으로, 한 학기에 5번 정도의 집중적인 수업이 열립니다. 교수님의 수업과, 조교님이 진행하는 튜토리얼 강의로 구분됩니다. 메인 강의에서는 통계 관련 이론을 배우고, 튜토리얼 강좌에서는 실제로 R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습을 합니다. 성적은 학기 말에 있는 시험 한 번으로 결정됩니다. 학기 중에 연습 문제를 올려 주셔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조교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을 해 주십니다. 시험에서는 튜토리얼 과정에서 배우는 코딩을 물어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강의 시간에 배운 이론과 공식들을 이용해 수리적인 답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시험 칠 때 재무 계산기가 필요하니 미리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은 난해하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통계와 숫자에 관심이 있고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Corporate Governance, Internal Control and Auditing] 이 강의 역시 블록 세션이고, 5번의 집중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연습 강의는 없습니다. 강의자는 매번 바뀌는데, 회계법인인 PWC의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강의를 진행합니다. 전체적으로 기업의 내부통제, 지배구조, 변화하는 감사 환경 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강의하시는 분들이 강의 준비를 매우 열심히 해 오셔서 재미있게 수강했습니다. 수업 중엔 조를 이뤄 케이스를 분석해 발표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성적은 학기말에 보는 시험 한 번으로 결정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객관식, 주관식으로 다양하게 물어봅니다. 수업 자료의 양이 많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선발 후 기숙사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내줍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주거 형태를 적어 메일을 보냅니다. 구체적인 기숙사를 언급해도 되고, 일반적인 형태만 적어도 됩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어떤 기숙사에 살게 되는지는 학교에 도착하는 날 알게 됩니다. 이 때 기숙사에 가는 방법과 주소, 임대료 등을 알려줍니다. 교환학생들은 다양한 기숙사를 이용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게슬러 하임을 배정받게 됩니다. 게슬러 하임은 개인용 침실과 화장실이 있고 부엌을 10명 정도가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과 마트가 있어 생활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피투스 하임으로, 학교와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개인 침실에 부엌과 화장실을 다른 룸메이트 한 명과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버스를 타거나 마트를 가려면 최소 10분 정도는 걸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게슬러 하임이 피투스 하임에 비해 최근에 지은 건물이기에 시설이 더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숙가 있으니 구글링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주거형태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교환학생을 위한 도우미 프로그램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에 교환학생들에게 행정절차와 생활을 안내해주고 캠퍼스 투어, 구 시가지 투어 등을 도와주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물가의 경우, 독일의 특성 상 생활물가가 상당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인건비는 비싸기에 사람의 손길이 닿는 순간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음식의 경우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해서 먹는 쪽을 택하게 됩니다. 동네 마트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충분히 요리의 매력에 빠질 만한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비의 경우 시내 교통은 학생증이 교통권 기능을 하기에 무료로 이용가능 합니다. 다른 도시, 유럽내 타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플릭스 버스 같은 앱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지리적 특성 상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다니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파견교의 장학금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전체적인 생활비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식을 얼마나 하는지, 여행을 얼마나 다니는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므로 자신의 생활에 맞는 생활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에 선정이 되면, 교환교에서 인포메이션 패키지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준비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들이며, 요구하는 것을 꼼꼼히 작성해서 회신해야 합니다. 워낙 안내가 친절히 되어있기에 그저 따라가시면 됩니다. 학기가 끝날 때쯤 개강 전 독일어 수업, 기숙사 비, 등록비 납부에 대한 안내 메일이 옵니다. 대략 900 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금액을 잘 체크하셔서 입금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때쯤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해외 여행 경험, 체력, 다른 여행 일정 등을 잘 고려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티켓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석회수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물론 독일인들은 그냥 수도꼭지에서 물도 벌컥벌컥 마시고, 석회수로 씻는 것도 개의치 않습니다. 룸메이트가 바이에른 주는 물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지만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수의 경우, 브리타 휴대용 정수기를 사서 수돗물을 걸러 마셨습니다. 필터를 한 달에 한 번 꼴로 교체해 줘야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휴대용 연수기나 샤워필터를 미리 구매해 가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독일에서도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제 학생증을 발급받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유럽에서 각종 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은 특히 학생 할인이 매우 보편적이라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공보험과 사보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보험은 가격은 한 달에 100유로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신청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보장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공보험을 장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보험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절차가 좀 더 까다롭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여건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비자의 경우, 제가 갈 때 까지만 해도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메일 답변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도 비자를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것으로 변경된다는 내용을 공지 받았기에, 꼭 따로 학교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해당 교환교는 바이에른 주의 작고 평화로운 도시인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역 거주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레겐스부르크 경영대학은 꽤나 독일 내에서 인지도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들도 열정적이시고 전체적으로 강의의 질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 내에서는 영어만으로 충분히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독일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충분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개강 전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일어 수업이 있습니다. 자신의 어학 레벨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일기의 4 가지 영역을 고루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독일어 수업을 계속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해진 수강 신청기간이 다른 과목과는 별개로 존재하니, 꼭 이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학교의 건물과 시설은 독일의 실용적인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 구조가 복잡한 편이라 처음에 강의실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의 남쪽에 스포츠 센터가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등록해 활동할 수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려면 한 학기에 35유로 정도를 지불하면 됩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오리엔테이션 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교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A][Canada] York University 19-2 장현지

2020.03.03 Views 1807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2학기 토론토에 위치한 York University, Schulich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장현지라고 합니다. 제가 파견되기 전에는 요크대에 대한 최근 후기가 없어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 체험수기가 요크대에 파견될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Schulich 국제처 담당자로부터 메일이 오면 양식에 맞춰 수강 희망하는 과목을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저는 5월 중순경 메일을 받았고, 수업 목록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주소도 메일에 첨부되어 있는데 거기서 수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학기 수업들의 계획서는 올라와있지 않아서 과거 수업계획서를 참고했습니다. 또, 쿠클루랑 비슷하게 북미권 대학들의 수강 후기가 올라와있는 rate my professor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수강후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GMT3000] Strategic Management 교수님이 여러분 계시는데 저는 Zdenec Necas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업 내내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고 수업 참여 점수도 큽니다. 중간고사가 2번인 대신 기말고사가 없고, 팀플은 2개인데 하나는 2명이서, 다른 하나는 5~6명씩 하는 팀플입니다. 첫번째 팀플은 case study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는데 두번째 팀플은 기업을 정해서 기업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전략을 제시하는 과제로 분량이 많아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서술형인데 첫번째 중간고사는 쉬웠지만 두번째 중간고사가 어려웠습니다. 경영전략을 들어야 하는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일 것 같습니다. [OMIS3670] Spreadsheet-Based Decision Support System 엑셀 코딩 언어인 VBA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코딩으로 엑셀에 매크로를 돌리거나 사용자 폼을 만드는 것을 배웁니다.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과 중첩되는 부분이 있는데, 컴활은 엑셀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는 반면, 이 수업에서는 VBA 코딩에 대해 심화적으로 배웁니다. 중간, 기말이 없고 3번의 과제와 1번의 팀플로 점수가 매겨집니다. 수업 내용은 교수님께서 차근차근 알려주시기 때문에 따라갈 만 했지만 과제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제가 들었던 다른 수업들과 다르게 교수님께서 팀을 배정해주시지 않으시고 알아서 팀을 짜야 하기 때문에 교환학생 입장에서는 힘든 수업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이 좋으시기 때문에 엑셀 코딩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MGMT3300] Canada’s Business Environment 교환학생만 들을 수 있도록 개설된 수업입니다.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의 두 수업과 달리 수업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공이지만 교양 같은 느낌의 수업입니다. 중간고사와 팀플 하나로 워크로드는 적지만 발표점수가 크고 중간고사가 에세이 형식인데 배운 게 많이 없어서 쓰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만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의 친목을 쌓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수강신청과 비슷하게 5월 중순에 기숙사 신청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에 첨부되어있는 신청양식을 작성해서 보내면 됩니다. 선착순 배정이기 때문에 메일을 받자마자 빨리 작성해서 보내야 합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 메일을 받은 뒤 몇 시간 후에 보내서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영대에 파견된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 중에 처음에 배정받지 못하다가 학기가 시작된 후에 연락을 받아 기숙사에 들어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선발 이후에 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에 따라 기숙사가 나눠져서 만 21살 이하는 Undergraduate residence, 만 21살 이상은 York Apartment입니다. 저는 York Apartment에 살았는데, 혼자 살았고 이름처럼 작은 아파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설은 약간 낡았지만 방 안에 주방과 화장실이 다 있어서 생활하기 편했습니다. Undergraduate residence는 2인 1실이여서 흔히 아는 대학교 기숙사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York Apartment 한 달 렌트비는 933CAD였고 Undergraduate residence는 그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한 친구들은 보통 학교 근처나 다운타운 지역에 셰어하우스를 구해서 삽니다. 저는 기숙사에 살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방을 어떻게 구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한국 친구들은 캐스모나 인터넷을 통해 한인분들이 주인인 집을 구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Open Arms Community라는 슐릭 자체 내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KUBS BUDDY처럼 슐릭 학생과 1대1로 짝을 지어줍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버디 프로그램에 가입하라는 메일을 받으면 신청하면 됩니다. 또,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토론토 관광지를 함께 구경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7-8만원 정도의 참가비가 있지만 다른 교환학생들과 같이 다니면서 친해질 수 있고 토론토 관광지도 함께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학기 중에 Thanksgiving 행사, Pub night 등등 교환학생들의 모임기회를 마련해줍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교우회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본교에서 파견된 고대 학생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경영대에서 요크대에 파견되는 학생이 저 밖에 없어서 본교 국제처에 메일을 보내서 본교 파견 친구들의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c) 물가 토론토는 다른 북미지역과 마찬가지로 외식비가 비쌉니다. 식당에서 팁은 15%~20% 정도를 지불합니다. 유럽지역은 생필품 물가가 싸다고 하는데 캐나다의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미국(제가 다녔던 큰 도시들)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요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버스로 10분정도 떨어진 월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토론토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한식당, 한인 마트도 많기 때문에 한식이 먹고 싶으면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에 따로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미래에셋에서 주는 해외교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중국/아시아 지역은 500만원, 유럽/미주 지역은 700만원을 지원해주는데 성적은 보지 않고 자소서와 가산점 요소(봉사시간, 다자녀 등등)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자소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자소서에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 이전에 선발되었던 학생들의 후기와 팁을 참고했고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이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학금이기 때문에 자격요건을 충족한다면 꼭 지원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캐나다는 비자 발급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출국 전에 준비할 것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토론토의 추운 날씨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여행을 계획해 둬서 겨울 옷들은 국제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우체국 EMS로 보냈는데 3-4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었던 12월까지는 크게 춥지 않았기 때문에 가을학기로 파견된다면 날씨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겨울학기 기간인 1월~4월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춥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통신비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출국 전에 한국에서 미리 유심을 구매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KOODO라는 통신사를 이용했는데 한 달에 50달러 정도를 내고 데이터 1GB를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발급이 간편하다는 게 캐나다로 교환학생 가는 데에 매우 큰 장점입니다. 캐나다는 6개월 이내 무비자로 학업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캐나다 전자여행 허가서 ETA만 발급하면 됩니다. 미국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미국 전자여행 허가서인 ESTA도 발급해야 합니다. (육로로 미국 국경을 넘는다면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로 입국할 때 필요) 보험은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UHIP 학생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개강 전날 오티에서 관련 사항을 이야기 해주며 비용은 한화로 20만원 정도였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요크대는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지하철로 30-40분 가량 떨어진 North York 지역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토론토대학교와 달리 토론토 다운타운 중심지에 있지는 않지만, 요크대와 연결된 지하철 1호선이 다운타운 대부분의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합니다. 요크대 경영대인 Schulich은 캐나다에서 상위권의 비즈니스 스쿨이라고 들었고, 경영대 학생들의 자부심이 큽니다. 그만큼 학생들도 열심히 하고 좋은 수업들도 많습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학업적인 욕심이 컸는데, 가장 듣고 싶었던 첫 수업에 들어가니 work load가 굉장히 빡세고 수업참여 점수가 너무 높아서 드랍을 했었습니다. 또, 경영학과 특성상 팀플이 필수적인데 언어적인 문제로 본교 학생들에 비해 저의 기여도가 현저히 낮은 것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영어 실력을 높이는 게 교환학생의 가장 큰 목적이었는데, 막상 가면 수업 성적도 신경 써야 하고 한 학기가 굉장히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파견 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견된 이후에는 (당연한 말이지만) 수업시간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대화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영어 실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7) 여행 저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미국 동부, 학기 중에는 몬트리올, 퀘벡, 쿠바를 여행했고 학기가 끝난 후에는 벤쿠버와 미국 서부 도시들을 여행했습니다. 학기 시작되기 전에는 8월이라 날씨가 좋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는데 11월부터 학기가 끝난 후에는 겨울 날씨여서 미국 서부의 따뜻한 날씨들을 경험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교환학생 때 한 여행 중에 쿠바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10월 중에 일주일간 휴강을 하는 reading week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토에서 쿠바 수도인 아바나까지 Air Canada 직항이 있고 미국 달러에 비해 캐나다 달러를 쿠바에서 우대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토론토에서 쿠바로 여행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북미지역과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이니 여유가 되신다면 추천합니다! 토론토에서 가까운 지역 중에서 여행가볼 만한 곳들은 나이아가라, 몬트리올, 퀘벡, 뉴욕, 시카고 등 입니다. 나이아가라는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차로 2-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뉴욕을 심야버스로 다녀왔는데 11시간이라는 시간의 압박과 허리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토 시내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다운타운에 켄싱턴 마켓이라는 곳이 있는데, 힙한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많아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습니다. 요크대 북쪽 Vaughn 지역에 원더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는데 롤러코스터도 많고 재미있었습니다. 토론토는 하키, 농구, 야구 등 북미리그 팀들도 유명한데, 저는 NBA 농구팀인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를 관람했는데, 농구를 잘 몰랐음에도 굉장히 재미 있었습니다. 또, 토론토는 대도시인 만큼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자주 열립니다. 제가 있는 동안은 토론토국제영화제, 크리스마스 행사 등이 열렸습니다. 교환기간 동안 열리는 행사들을 찾아보고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으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단연 여행인 것 같습니다. 시간과 돈의 여유가 되시는 한 많이 여행다니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urope][Portugal] Universidade Nova de Lisboa 18-2 김수민

2020.02.27 Views 1750

리스본은 언덕이 정말 많습니다. 좁고 굽이진 골목들 사이사이에는 옛 정취가 묻어나는 알록달록한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예쁜 꽃들과 전망대가 불쑥 나타납니다. 사실 유럽의 그 어떤 도시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느껴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조금은 느리고, 낡고 발전과는 거리가 있는 나라지만 그 만에 차분함, 친절함, 따뜻함이 존재합니다. 해안가를 따라 남녀노소 서핑을 즐기는 모습과 한 겨울에도 20도까지 올라가는 기온은 벌써 그립네요. 따뜻한 날씨, 강렬한 태양, 넓은 해안과 여유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하신다면 포르투갈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의 교환학생 목적은 휴식이었습니다. 매일 치열하게 살았던 한국을 잠시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제대로 놀고 쉬어보자는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이런 저에게 출석체크도 없고 학습량도 부담스럽지 않은 Nova는 최적이었습니다. 학업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기 때문에 발표나 시험이 없는 주에는 원하는 만큼 여행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들을 마주할 수 있었던 수업과 팀플 역시도 새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많은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저를 발견하고 더욱 강인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Nova 측에서 이메일이 오면 moodle과 netpa 사이트에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Moodle은 고대의 블랙보드 같은 페이지, netpa는 포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페이지에서 수업 별 ects, 수업 날짜, 시험 일정과 강의계획서를 확인하신 후에 들을 수업을 정하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고대와 마찬가지로 정정기간에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nova는 출석체크 자체를 의무화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표에 수업이 겹치게 들어가도 수강신청이 됩니다. 모든 수업에 출석하실 계획이라면 수업시간이 겹치지 않게 시간표를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강신청 자체는 많이 어렵지 않으며 웬만하면 원하시는 수업 들을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전공3, 교양1로 총 4과목을 수강했습니다. -Strategy 경영전략 수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출석체크는 없었고 Theoretical class 2회, practical class 1회로 주 3회 수업이 열렸습니다. Theo 수업은 100명 가량이 듣는 대형강의에 상당히 표면적인 내용만 다루고 ppt만 보면 되는 수업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Prac 수업은 학생들을 소분하여 진행하는 수업인데 참여도가 아주 높지 않은 이상 추가적인 참여도 점수를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 분위기 자체가 토론과 발표에 열려있어서 적극 참여하신다면 분명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험은 기말고사, 팀플 레포트, 레포트 발표가 있습니다. 중간고사가 없기 때문에 기말고사 범위가 많기는 하지만 1회독 정도만 하고 가시면 패스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팀플은 정규학생들과 하면 더욱 좋겠지만 저희는 교환학생들과 조가 편성되어 다들 술렁술렁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레포트도 교수님께서 요구하시는 기준만 맞췄고 발표도 다른 팀들에 비해 잘 못한 것 같아 걱정을 좀 했지만 점수는 나쁘지 않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국제경영 수업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매주 theo 2회, prac 1회에 출석체크는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러시아에서 오신 남자분이셨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잘 챙겨주셨습니다. Theo 수업은 매주 국제적인 이슈 하나에 관해 글을 읽어 가면 이를 바탕으로 교수님과 학생들이 토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교수님의 강의력 보다는 수업 소재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동양권에서 온 학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질문을 많이 주셔서 토의에 참여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 들은 전공 중에서는 가장 흥미롭다고 느꼈습니다. 기말고사 한 번에 팀플은 좀 많았지만 prac 수업 시간에 준비 할 시간을 많이 주기도 하고 팀원들을 잘 만나기도 해서 다른 수업들에 비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Organizational Behavior 조직행동론으로 인정받은 수업입니다. 역시 매주 theo 2회, prac 1회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출석체크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만나 본 교수님들 중에 가장 열정적인 교수님이셨습니다. 조행 분야에 대해 확실한 자부심이 있으시고 학생들을 잘 가르치겠다는 사명감이 넘치시는 분입니다. 덕분에 수업도 지루하지 않고 학생 출석률도 상당히 높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교수님의 열정만큼 부담감도 큰 수업입니다. 기말 한 번에 개인발표, 팀플 레포트와 팀플 발표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는 1회독으로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수준은 꽤 높은 편입니다. 개인 발표는 큰 부담 없는 10분 발표였지만 팀플은 고통스러웠습니다. 직접 매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spss로 통계분석하고 30페이지 레포트를 써야 합니다. 교환의 목적이 학업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 수업입니다. -Law in Business and Economics 일반 교양으로 주 2회 theo수업만 있습니다. 중간 1번에 기말 1번으로 팀플이나 발표는 전혀 없었습니다. 고대에서는 열리지 않는 수업이라 흥미로운 마음에 수강신청을 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딱딱할 수도 있는 법을 교수님께서 너무 유쾌하게 설명해 주시고 흥미로운 사례도 많이 알려주셔서 교양인데도 열심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규 학생들도 진짜 좋다고 손꼽는 교수님 중 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a) 기숙사는 없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같이 파견된 고대경영 학우님들과 셋이 집을 구해 살았습니다. 학교는 리스본에서 좀 떨어진 Oeiras라는 역 근처에 위치해 있지만 저희는 생활의 편의를 위해 수도 리스본에 집을 잡았습니다. Martim Moniz라는 역 근처였는데 개인적으로 이 지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근처에 중국마트도 많고 리스본 관광지 중심에서 가깝다는 장점은 있지만 확실히 이민자들이 많아 치안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거리도 깨끗하지 않고 향신료 냄새가 상당히 심합니다. 리스본에 집을 잡으실 거면 환승 없이 기차를 타고 한 번에 학교로 갈 수 있는 Cais do Sodre역 근처나 주거지역으로 깔끔한 Saldanha나 pombal역 근처를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Martim Moniz역 근처에는 중국 마트도 있고 K-bob이라는 한식당도 있어서 한식에 대한 그리움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까지 거리가 있다 보니 Cais do Sodre역까지 지하철로 10분, Oeiras까지 기차로 30분, 내려서 도보 20분으로 통학 거리가 상당했습니다. 지하철과 기차가 사고도 잦고 자주 끊기고 연착되어 인내심을 시험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버스보다는 시간대가 잘 맞아 열심히 타고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교내에 시설 좋은 헬스장도 있고 최근에는 마트도 생겼기 때문에 학교 옆에 집을 구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도 가깝고 통학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네도 조용하고 깔끔해서 쾌적합니다. 참고로 교내에 있는 헬스장은 Fitness Hut이라는 체인점입니다. 학교에서 등록하면 학생 할인도 받을 수 있고 하나의 이용권으로 다른 지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fitness hut이 있어 심심할 때 종종 갔습니다. 매일 스피닝, 필라테스, 스프린트, 댄스, 무술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단체로 보디빌딩을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버디 시스템은 존재합니다. Nova 이메일을 계속 체크 하다 보면 버디 관련 공지가 뜨고 그 때 신청하시면 됩니다. 저도 버디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친구는 대학원을 다니며 인턴까지 병행하여 많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리스본 지역에 대해 소개도 잘 해주고 친구도 소개해 줬습니다.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따로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만남으로 끝나 아쉬웠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Erasmus Lisboa라는 교환학생 관리 단체가 있습니다. 매주 pink street라는 클럽 거리에서 파티도 열리고 서핑 수업, 근교 여행, pub crawl 등 행사가 아주 많이 제공됩니다. 카드를 발급 받으면 서핑이나 다양한 문화생활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강 전에 여행을 다니느라 예비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더니 이후 행사에서는 그곳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종종 리스본에 있는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소소하게라도 같이 Erasmus 행사들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수월하게 유럽 친구들을 사귀고 싶으시다면 개강 전에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c) 물가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 치고 물가가 아주 저렴합니다. 특히 과일, 고기, 채소 등 자연식품은 한국과 비교해서도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과자나 초콜릿과 같은 가공품은 가격대가 좀 있지만 에그타르트, 커피, 빵이 아주 저렴하기에 입이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외식물가(8-15유로)도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해 먹는 것과는 가격 차이가 큽니다. 장은 Mini preco, Continente, Pingo Doce에서 보시면 됩니다. Usim은 WTF에서 제공하는 학생 프로모션을 받았습니다. 3개월에 매달 10기가 제공되는데 20유로 밖에 안 합니다.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데이터 잘 터지고 정말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대중교통은 Viva Lisboa카드를 발급받으신다면 만25세 이하 기준 매달 30유로에 지하철, 버스, 기차, 페리를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Pombal 등 이를 발급받을 수 있는 지하철 역에 2-3시간 줄을 서서 신청해야 하는데 이 카드는 빨리 만들수록 절약할 수 있는 교통비가 커지기 때문에 좀 귀찮더라도 최대한 빨리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 번 발급 받으신 후에는 매달 아무 역에서 기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우버는 정말 저렴합니다. 심지어 프로모션도 자주해서 반값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 명 정도 모이면 웬만한 거리는 우버를 타는 게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4) 보험 및 비자 보험은 마이뱅크 해외장기체류보험을 들었습니다. 보험 가입도 간편하고 비용도 부담이 없어 추천 받은 보험입니다. 물론 추후에 보험 처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포르투갈의 병원은 응급실이 기본 대기 4시간에 시설도 상당히 낙후되었고 진료비로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부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병원 방문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종합감기약, 소화제, 버물리 등 상비약은 꼭 챙겨가세요. 타지에서 아프면 서러우니까 잠 잘 때는 따뜻하게 입고 건강한 음식들도 챙겨 드세요! 비자는 https://www.seul.embaixadaportugal.mne.pt/en/consular-section/visa-information 여기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홈페이지에 보시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비자 발급까지 4주에서 길게는 5주까지 걸리니 꼭 미리 준비하세요. 문의 사항이 있을 때 빠르게 대응해 주시기 때문에 준비할 서류가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파견교 소개 Nova 대학은 카톨리카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는 대학입니다. 학생들의 자부심도 상당하고 교수님들도 학생 교육에 큰 열정을 보이십니다. 수업은 한국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내에 교환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 같은데 대부분이 다른 유럽 국가에서 온 친구들이고 미국이나 동양권 국가에서 온 친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Nova는 2018년도 2학기에 리스본을 떠나 Carcavelos라는 해안가 근처로 옮겼습니다. 그 덕에 건물도 새 것이고 새로 출발한 듯한 파릇파릇한 에너지도 느껴집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지하 카페테리아 옆에 pingo doce라는 큰 마트가 생겼는데 이 또한 아주 유용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장을 봐서 갈 수도 있고 공강시간에 심심하면 좀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신기했던 문화 중 하나가 학생들이 대부분 도시락을 싸서 다닌 다는 점이었는데요. 매일 도시락을 싸는 것이 번거로웠던 저에게는 마트에서 쉽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해변까지 걸어서 5분이라는 점입니다. 학교 바로 앞 해변에는 서핑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다수 존재하고 Erasmus Lisboa 카드를 발급 받으신다면 할인된 가격에 수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기가 아닌 봄학기에는 매일매일 따뜻하고 맑은 날씨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기에 이 장점이 더욱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은 전 세계에서 서핑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손꼽힐 정도로 서핑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열정도 가득합니다. 한국에서의 절반 가격에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urope][Portugal] Universidade Nova de Lisboa 19-2 권혁건

2020.02.26 Views 1467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NOVA SBE에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권혁건입니다. 저는 유럽 국가 중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하는 나라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파견국가를 찾던 중 축구 중계를 통해 항상 동경해왔던 호날두의 국가인 포르투갈이 눈에 띄었고, 체험 수기도 많이 없었고 여행 관련 정보도 많이 없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기에 사회 기반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편리하고 유럽 최남부에 있어 고른 날씨가 특징입니다. 포르투갈의 최고 장점은 사계절이 따뜻하고 맑은 날씨입니다. 특히, 10월 11월 우기 시즌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도 포르투갈은 대체로 맑고 따뜻하여 생활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여름이 길어 11월까지 한국의 한여름 날씨이지만 그렇게 습하지가 않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머 시즌이 끝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지만 한국의 봄 가을 날씨가 대체로 겨울까지 이어져 옷을 준비하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신청 비자는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포르투갈 대사관에서 발급을 받으실 수 있으며 방문 전 꼭 예약이 필수 입니다. 필요한 서류는 비자신청서, 여권 및 여권사본, 사진, 은행잔고 증명서, 건강진단서, 숙소 예약증, 범죄경력회보서, 왕복항공권, 유학생 보험 확인서입니다. 비자신청서는 대사관에 요청하거나 인터넷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는 가까운 은행에 방문하여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만약 장학생인 경우 장학증서 사본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보험은 마이뱅크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20만원 선인 해외 유학생 보험으로 구하였는데 리스본 생활하면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적 있었는데 이것으로도 충분히 100% 커버가 가능하여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스본 도착하면 가까운 Health center에 들러 건강검진 레퍼런스를 하나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면 25만원에 가까운 진료비가 나오는데 이 중 90%는 비 거주자 세금입니다. 그래서 건강 레퍼런스가 있으면 이 90% 세금을 병원 카운터에서 환급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집 저는 유니플레이스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NOVA SBE는 로컬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때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았고 학교 주변엔 그렇다할 편의 시설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학교에서 거리는 멀지만 LISBON 시내에 집을 구했습니다. 대체로 플랫 기준 월세는 400~500유로 선입니다. 리스본은 대체로 재건축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없어 노후한 건물이 많은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난방시설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소형 전기장판은 챙겨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은 날씨였기에 저는 전기장판 없어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리스본은 구역에 따라 안전하다는 느낌을 달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기준 노랑라인은 안전, 파랑라인은 상대적으로 덜 안전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노랑라인 근처 인근에는 은행과 호텔 및 여러 식당이 즐비해있기에 확실디 다른 라인에 비해 안전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파랑라인 근처 인근에는 대체로 이민자가 많으며 아시아 음식점이 많아 다른 라인에 비해 덜 안전한 느낌을 줍니다. 3. 학교생활 NOVA SBE는 포르투갈 내에서도 좋은 학교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포르투를 제외하고 리스본에서는 카톨리카와 노바가 연세대와 고려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OVA 학생에게 카톨리카와 노바 중에서 노바가 더 좋아보여서 선택했다고 하면 굉장히 좋아합니다. 학생들은 대체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높은 학점을 받기에는 다소 어렵습니다. 대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영어실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참여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교환학생들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학생들 간의 차별은 하나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NOVA는 원래 리스본 시내에 위치하였던 학교이지만 최근 SBE 캠퍼스가 카스카이스 근교로 이사하게 되면서 다소 시내로부터 1시간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캠퍼스는 큰 편은 아니지만 편의시설은 다 갖추어져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대체로 교수님과 학우들의 질의 방식의 수업들이 많았고, 발표가 빈번히 있었습니다. 학교 버디프로그램은 nova 메일로부터 안내를 받으실 수 있으니 생성된 nova 메일은 파견 전부터 꾸준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 파견 전부터 NOVA SBE로 부터 많은 메일 안내를 받아 학교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NOVA SBE는 자체 학교 행사에 비해 Erasmus가 주관하는 행사를 더 많이 참여하여 학교 자체 행사뿐만 아니라 Erasmus 주관 행사를 참가하시는 것이 초반에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리스본과 거리가 있어 학교생활 초반부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녔지만, 교내에 카페테리아가 잘되어 있으며 무인 편의점 또한 즉석식품 및 가공식품이 많아 점심은 해결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건물 홀에는 탁구대가 비치되어 있기도 하며, TV 시청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있어 한번 등록하면 리스본 전역에 있는 헬스장 브랜드를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학교 수업 수강신청은 고대와 달리 굉장히 여유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신청할 시 인원제한이 없으며 원하는 과목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거의 100% 수강하실 수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착순이 아닌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수업은 대체로 본 강의 2번과 TA 클래스 1번으로 이루어집니다. TA 클래스는 대체로 토론 및 발표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NOVA SBE는 우선 대부분의 강의가 출석체크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강의가 Fail 기준은 기말고사 점수를 최저 하한을 넘느냐 안넘느냐입니다. Industrial Organization 본교의 기업경제학과 유사한 과목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팀플 및 과제가 없으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평가됩니다. 내용은 기업의 구조보다는 경제학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경제원론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수업내용이며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에 다소 벅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범위가 그렇게 많지 않으며 본인의 로직만 잘 풀어나간다면 점수를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 문제는 시험 전 TA 클래스에서 예시 문제를 알려주며 풀이해주는데 그 방식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ernational Management 본교의 국제경영과 유사한 과목으로 인정받은 과목입니다. 팀플이 주가 되며 TA class 발표 1번과 본 강의 발표 1번 그리고 레포트 하나가 있습니다. 수업 시작 시 팀을 구성하고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면 그 주제에 대한 내용을 수업 진행에 따라 계속 디벨롭하는 형식입니다. European Law 이번 NOVA 교환학생 프로그램 중 가장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한국과는 다른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유럽 법의 역사와 진행과정 그리고 실제 케이스를 통한 분석과 토론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TA class 팀 발표 1번이 있으며 중간고사 1번 기말고사 1번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과 TA가 모두 친절하고 편의를 많이 봐주어 비록 낯선 주제의 강의이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5. 리스본생활 유럽이 처음인 저에게 리스본은 처음에 갔을 때 유럽답지 않은 인상에 첫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거리는 깨끗하지 않으며 도시는 중구난방적이었습니다. 비록 다른 서유럽이나 북유럽에 비해 발전은 못했지만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며 리스본 특유의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매일 아침에 등교할 때마다 웃어주며 인사해주던 이발소 아저씨부터 코인세탁소에서 서로 이야기하던 지하상가 아저씨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환학생 생활하면서 많은 정보도주고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준 NOVA 친구들은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 리스본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리스본은 해안도시 답게 밤 석양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석양, 그리고 성벽에 올라가서 보는 석양은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물가 포르투갈의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야채와 과일 고기 식재료 모두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생활하면서 외식을 많이 하지 않으면 식비부담은 한국 생활할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본의 마트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Pingo doce, Continente, lidl 같은 마트 브랜드 입니다. 이 3가지 마트가 가장 눈에 많이 띄며 이 셋 중 lidl이 창고형 마트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대형 쇼핑몰로는 Centro de Colmobo가 있으며 쇼핑 및 영화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백화점인 El Cortes Ingles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멤버쉽을 등록하면 대부분 물품을 Tax 리펀 + 10% 즉시 할인을 받으 실 수 있으니 쇼핑하러 갈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교통 NOVA SBE와 리스본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학기 초 월 35유로에 한달 동안 메트로, 버스, 트램, 근교열차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였습니다. 카드는 Marques de Pombal 역에서 발급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월말 월초에는 사람들이 몰려 줄을 오래 기다리셔야하는데 평균 1시간~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카드는 충전식이며 매월 1월 다시 재충전 하셔야합니다. 은행계좌 사실 포르투갈은 마스터 및 비자카드가 잘 활성화 되어있어서 현지 카드가 필요하진 않지만 NOS 영화관이나 헬스장 같은 일부 시설에서는 포르투갈 현지 카드 또는 현금만 사용할 수 있어 가급적이면 현지 계좌 하나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교 내부에 있는 Satander 은행에서 만들었습니다. 단순 카드이기에 학생증 기능은 없으니 간단하게 여권 정도 들고 가서 개설했던 것 같습니다. 여행 포르투갈은 유럽 중에서도 다소 지형상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주변 나라들을 버스를 타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갈 수 있지만 다소 피로감이 상당해 가급적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학기에 교환을 간다면 유럽 국가들의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학기 전 그리고 학기 후 여행을 많이 계획하시는데 NOVA SBE는 학기 끝난 후 시험을 못치면 한번 더 기회를 주는 Resit Exam이 존재합니다. 대체로 학기 끝난 후 한 달 뒤에 있는데 이를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하다 보면 사소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포르투갈 대사관은 한인 유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아 컨택을 하시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이 첫 유럽이었기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4년 동안 바쁘게 살아온 삶에 한번 나에게 휴식을 주었고, 일정에 쫒기지 않는 여유로운 여행도 하며 해외의 삶을 느껴보았습니다. 집에서 나와 혼자 살아온 지 10년이 넘어 익숙하다 생각하였지만, 해외에서의 사는 기분은 또 남달랐으며 또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교환학생을 할지 말지 고민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urope][Portugal] Catholic University of Portugal 19-2 이창범

2020.02.25 Views 1528

안녕하세요. 2019년 2학기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Catolica Lisbon School of Business and Economics에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이창범입니다. 돌아온 지 두 달이 된 시점에서 수기를 작성하고 있는데도, 리스본 교환학생 생활이 그립습니다. 그만큼 리스본은 매력적인 도시이고 특히 2학기 때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르투가 여행지로 많이 알려져서 포르투갈에서도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막 파견될 당시에는 포르투갈로 운행하는 직항 항공기가 없었는데 들어보니 19년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 포르투갈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포르투갈은 기후가 온화하고 연중 맑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2학기 시즌 같은 다른 유럽권 나라들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포르투갈의 날씨는 빛을 발합니다. 한 학기 동안 여행을 정말 많이 했지만 포르투갈보다 날씨가 좋은 곳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8월에 막 도착했을 때도, 기온은 30도였지만 습하지 않아서 그렇게 덥지 않았습니다. 11월쯤 되면 제법 쌀쌀해지기는 하는데 패딩을 입을 날씨는 아니고 두꺼운 후리스나 코트 정도 입고 다니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비가 오지 않다가 11월부터 약 2-3주 동안의 우기가 시작됩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비가 정말 자주 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날씨가 생활에 중요하신 분들은 포르투갈로 교환학생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신청 비자는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서 안국에 위치한 포르투갈 대사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자신청서, 사진, 여권 및 여권사본,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 영문 건강진단서, 숙소 예약증, 영문 범죄경력회보서, 왕복 항공권 예약확인서, 유학생보험확인서 비자신청서는 블로그 같은 곳에서 떠도는 파일을 다운받아서 사용했었습니다. 영문 은행잔고 증명서는 고대 하나은행 가서 말씀하시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숙소 예약증은 저는 유니플레이스에서 예약을 했었는데 유니플레이스에 메일을 보내면 예약증을 pdf 파일로 해서 보내줍니다. 영문범죄경력회보서는 경찰서 가셔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유학생보험은 저는 병원 갈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가장 싼 마이뱅크에서 신청했었습니다. 롯데보험이랑 연동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 집구하기 리스본 교환 준비과정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들였던 부분이었습니다. 먼저, CLSBE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교환학생이 스스로 파견기간 동안 살 집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중개사이트인 유니플레이스에서 집을 구했습니다. 집 가격은 월 기준 400-500유로 정도면 한 학기 살기 괜찮은 방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좀 비싼 방을 했지만, 정말 싸게 구하면 300유로대에도 방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리스본은 대체로 건물들이 노후해서 시설 면에서는 그렇게 큰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우리나라와 다르게 난방시설이 없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조금 추우실 수 있습니다. 방에 라디에이터가 없으면 작은 전기장판을 들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전기장판을 안 들고 갔는데 다행히 방에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방 시설이나 방 크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게 집 위치인 것 같습니다. 저는 Marques de Pombal 역에 살았는데, 지하철 파랑라인과 노랑라인을 둘 다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은행과 호텔들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확실히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새벽 4시에 돌아다녀도 안전합니다. 제가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크게 무섭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뽐발역은 다른 지하철역 주변에 비해서 좀 비싼 편입니다. 집을 좀 싸게 구하고 그 돈으로 여행을 좀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알라메다역 쪽을 추천드립니다. 여기도 거주 지역인데 꽤나 정돈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나는 정말로 언덕을 싫어한다는 분들은 Saldana 역이나 Sao Sebastiao 역 근처에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좀 나가는 지역이나 제가 볼 때 리스본에서 가장 깔끔하고 발전한 지역이 이 두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Sae Sebastiao 역은 백화점도 있고 한식당도 있어서 항상 지내면서도 살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학교 생활 저는 사실 버디프로그램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서 버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못할 것 같습니다. 공지를 못받은 걸로 봐서 없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초반에 학교에서 호카곶이나 페나성 같은 곳을 가는 일일투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신청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초반에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초반 오리엔테이션이나 초반 행사 이외에는 다른 행사는 없으니 초반 행사를 열심히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습니다. 건물이 총 2개인 단과대입니다. 경영대와 도서관 건물이 있습니다. 시설은 현대자동차 경영관보다 좋지는 않지만 작고 깔끔한 수준입니다. 가끔씩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학식을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좋지 않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4유로 정도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학교 수업 저는 4-2학기 때 교환학생을 간 것이라 들을 학점이 정말 많이 남지 않아서 2학점만 수강하고 여행을 많이 한 케이스입니다. 수업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 때는 카톨리카에서 수강하는 경영전략이나 국제경영이 과목 인정이 되지 않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Leadership in Organization 우리학교로 치면 유연학기제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학기 중간고사까지만 수업이 진행됩니다. 내용은 조행 부분에서 특히 리더십 부분만 따로 배우는 느낌입니다. 수업 내용은 정말 쉽습니다. 평상시에 앉아서 수업만 들으면 무슨 내용인지 다 이해됩니다. 평상시에 과제도 따로 없고, 팀플이 딱 한 번 있습니다. 저희 때 팀플 주제는 각자 리더를 한 명 정해서 그 리더를 배운 리더십 이론에 근거해서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크게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역대급 꿀수업입니다. Strategic Management of Innovation 애초에 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걸어놓아서, 조금 나가다가 안 나간 수업입니다. 3주 동안 나갔는데, 정말 일반적인 경영전략보다는 innovation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은 조금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5. 리스본 생활 리스본이라는 도시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나쁘게 말하면 구질구질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다니거나 한국에 돌아오면 그 구질구질함이 그리워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발전은 못했지만 매력적인 도시임에는 분명합니다. 저는 정말 날씨를 많이 타는 성격이기 때문인지, 리스본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날씨가 좋을 때 공원을 산책하거나 카페에 가서 멍 때리는 일을 자주 했는데, 이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카페 데 게라젬’ 이라는 곳이 있는데,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페 뷰가 정말 좋아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석양이 질 때 이 곳의 뷰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커피가격이 싼 리스본이 최적입니다. 저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에스프레소나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편은 아니라,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그리워서 자주 갔습니다. 스타벅스는 sao sebastiao 역과 호시우 역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가& 장보기 포르투갈의 물가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외식물가는 한국보다 비싼느낌이 있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쌌습니다. 과일, 채소, 고기 등의 식재료가 정말로 저렴합니다. 저는 초반에는 요리를 자주 해먹다가 나중에는 요리하기가 귀찮아서 많이 사먹었는데 외식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요리와 외식을 적절히 조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이 때문에 마트에서 가까운 집을 고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트에서 멀면 정말 장보러 가기 귀찮습니다. 리스본에는 대표적으로 pingo doce, continente 같은 마트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이 두 개가 가장 규모도 크고 상품도 많으니 추천 드립니다. 대형 쇼핑몰로는 colombo 가 있고, 백화점은 El Cortes Ingles 가 있는데, 옷 사러 갈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교통 리스본 시내 교통 리스본 시내에서는 주로 메트로, 버스, 우버 등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버스는 배차 간격이 정확하지 않아 저는 주로 메트로를 이용했습니다. 학기 초에 월 30유로에 한달 동안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집이 Marques de Pombal 역이라 여기에서 발급받았는데, 여기 말고도 발급 받는 곳이 몇 군데 더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월 초에는 발급 받는 사람이 몰려 줄을 오래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월 말에 만들어서 줄 없이 바로 발급받았는데, 월초에 만든 친구들은 2-3시간 줄을 서서 만들었습니다. 반드시 월 말에 만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충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자면, 카드 충전을 했을 때, 충전한 날로부터 한 달 동안 사용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월 1일 리셋이 되는 시스템이라 예를 들어 8월 25일날 충전하셨다면 8월 31일날 이용권한이 만료되고, 9월 1일날 다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월 말에 발급 받으셨다면, 다음 월초까지 기다렸다가 충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까지 이동 리스본의 가장 큰 장점은 공항이 시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Marques de Pombal 역에서 공항까지 우버로 10유로 미만으로 나옵니다. 지하철도 있긴 하지만, 포르투갈 특성상 우버가 워낙 싸기 때문에 여행을 하실 때는 우버로 공항까지 이동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같이 가는 친구가 있다면, 진짜 지하철 타는 가격과 비슷하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학년 2학기 때 교환학생을 가시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교환학생 파견을 미루다 보니 4학년 2학기 때 다녀오게 되었는데, 교환을 가기 전까지도, 이만한 리스크를 꼭 지면서 갈 필요가 있을까 계속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 한 번 뿐인 기회 놓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포르투갈로 교환학생 파견을 갔고, 한국에 돌아온 시점에서 생각하니, 제 인생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한국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움을 즐기는 법을 배웠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을 원 없이 해봤다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마음 속 복잡한 생각들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학기에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가라고는 추천드릴 수는 없지만, 한 번쯤 다녀오는 것도 후회 없는 선택이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urope][Austria] WU 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19-2 김지민

2020.02.24 Views 2340

안녕하세요, 2019년도 2학기에 비엔나 경제경영대학교(Vienna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지민 입니다. 1. 교환교 선택계기: a. 유럽국가 중,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곳에서의 삶이 도전이 될 만한 새로운 나라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옵션이 있었으나, 영화 을 통해 항상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오스트리아가 눈에 띄었고, 학교 또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의 배경이기도 한 비엔나는, 살기 좋은 도시로 10년연속 선정되었고, 수도이기에 교통시설 등의 인프라가 편리하며, 오스트리아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여행하기도 좋았던 나라였습니다. 날씨도 극단적이지 않고, 깨끗하고, 치안이 좋고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2. WU와 오스트리아: a. WU는 상경대학이므로 캠퍼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학생 수에 비하면 크다고 생각됩니다. 2013년에 캠퍼스 위치를 새로 이전하여 캠퍼스가 굉장히 모던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이 각각의 건물을 설계해서 외관이 독특합니다. 신청하는 수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우들과 함께 토론/소통하는 방식의 수업들이 많았고, 교수님들도 굉장히 approachable했습니다. 다만, 동아리 같은 학생 활동도 적고, 교정이 없기에 학교 분위기는 조금 회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친절하고 같은 수업에서 팀플한 친구들과 따로 만나서도 노는 등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Welcome Session이나 다른 이벤트를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Welcome Session때 만난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친구들을 소개받은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b. 오스트리아는 위에 언급했듯이 평화롭습니다. 수도인 비엔나에서 단 한번이라도 교통체증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다른 도시들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다른 국가 여행하느라 오스트리아 여행을 원한 만큼 충분히 못한 것이 제일 아쉽습니다. 비엔나의 공휴일에는 무료개방 혹은 입장료가 할인되는 박물관이 많고, 오페라 스탠딩티켓은 정말 저렴해서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 연주를 언제든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비엔나는 Café Culture가 커서, 너무나도 예쁜 카페들에 가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는 시간들도 좋았습니다. 가을학기에 가시면 크리스마스마켓도 정말 많이 열리고,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도 맛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슈니첼 중에 학교 근처 식당 Stuwer-Neues Wiener Beisl의 슈니첼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거의 끝이어서 생활하면서 좀 심심하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다른 나라들 여행하다가 돌아오면 그래도 살기에는 비엔나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고려대만큼 빡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기과목의 경우 빨리 마감되는 편이니 한국에서와 비슷한 긴장감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추후 국제실에 연락하여 TO있는 수업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드랍하는것이 가능합니다(수업 시작 직전까지 add/drop가능). 이메일보다는 office hour에 맞춰 국제실에 찾아가는게 더 낫습니다. 방문하면 정말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시는데, 이메일 답장은 (저의 경우에는) 잘 안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b. 한국처럼 규칙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블록코스가 많으며, 각 세션마다 구체적인 날짜, 시간, 장소가 정해져 있습니다. 학교에서 안내해준 LV Plann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업이 겹치지 않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c. [Sustainable Business: Managing for tomorrow] WU에는 sustainability 관련 강의들이 많습니다. 이 수업은 그 중 sustainability 수업을 처음 들어보는 학우들이 많이 수강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련 자료들을 업로드 해주시면 수업시간에 맞춰 읽어가서 교수님과, 그리고 다른 학우들과 토론을 하는 것이 주가 되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읽을 자료들이 생각보다 많고, 발표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수님이셔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새롭지만 꼭 고민해보아야 할 분야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d. [Global Markets – Industry Evolution and Firm strategy] 실라버스에 와인과 맥주 산업을 중심으로 배운다고 적혀있고, 학기말에는 맥주공장 필드트립까지 간다고 적혀있어 신청해본 수업입니다. 수강해본 결과, 고려대의 국제경영론과 어디선가 들어본 전략 이론들이 짬뽕된 수업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맥주와 와인산업에 대해 깊이 들어가지 않아 조금 아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도 관련자료를 읽어가는 수업이었는데, 대신 팀플 발표에서 레포트를 쓰지 않아도 되어 조금 수월했습니다. e. [Diversity Management] 꿀강으로 유명한 수업입니다. 매 수업마다 다른 강사들이 오셔서 business diversity에 관한 강의를 해주시면, 수업이 끝날 때마다 보는 테스트로 수강을 확인하는 형식입니다. 모든 강사분들의 강의가 다 좋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sustainability와 마찬가지로 diversity라는 고려대 수업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생소한 토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적자원관리(HR)와 연관되는 수업입니다. f. [Brand Management] 브랜드의 요소, 전략, 포지셔닝 등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케팅원론과 비슷하지만 “브랜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행동 수업의 선수과목 같아보였습니다.) 무난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g. [Global B2B Marketing] B2B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수강한 수업인데, B2B보다는 마케팅이 더 강조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B2B관련 내용과 팀플을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중간기말 없이 팀플과 참여도만으로 평가를 하셔서 학업적인 부담이 적었고, 학점은 모두에게 비슷하게 주신 것 같았습니다. B2B에 관심이 있으시면 수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기숙사 – OEAD의 Molkereistrasse 1 a. WU소속의 기숙사는 없으며, 사설 기숙사 업체에 신청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이며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곳은 OEAD이고, OJÄB, home4students 등의 다른 곳들도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또한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합격통지서를(학교 도장이 찍힌Letter of Acceptance) 받자 마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숙사 신청할 당시 개인 사정으로 너무 바빠서 너무 늦게 신청해서, 데드라인이 다가와 어쩔 수 없이(?) 답장이 제일 빠른 OEAD로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체험수기들을 보면 OEAD에 대한 악평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도 빨리 처리해주고, 기본적인 냄비, 그릇, 주전자 등등을 모두 제공해 주며, 이것들이 고장났을때도 report만 제대로 하면 빨리 새것으로 교체해주어서 좋았습니다. b. Molkereistrasse는 WU에서 도보 10-15분 정도의 거리이며, WU 교환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 입니다. 저는 한명의 룸메이트와 생활을 했는데, 방은 각자 쓰고 부엌과 화장실만 공유했습니다. 장점으로는, 같은 기숙사를 핑계로(?) 다른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고,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인만큼 기숙사 톡방이 있어서, 그곳에서 서로 질문도 하고 부탁도 하며 지낸다는 점입니다. U1(1호선)과 U2(2호선) 모두 가까워서 편리하며, 특히 기차역인 Praterstern(U1)과 가까워서 좋습니다. Praterstern에는 비엔나에 5곳밖에 없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Billa(마트)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5곳 이외의 다른Billa들 혹은 다른 마트들은 대부분 8시쯤에 문을 닫습니다. 단점으로는, 교환학생들의 파티가 너무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과, Passive Housing이라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가을학기보다 여름학기에 더 불편할 것 같습니다.) 또한 공용주방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애매합니다. 프라이버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장점일 수 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순서대로) a. 비행기 티켓 – 저는 에바항공을(EVA Air) 통해 대만 경유로 갔었고, 다른 항공사로 갈아타는게 아니라 계속 에바항공을 타는거라 수화물 규정도 두번 찾아볼 필요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계속 같은 항공사이므로 처음 출국할 때 티켓 두개를 받아서 + 애매하게 긴 경유시간이 아니라 아예 엄청 긴 경유시간이어서 = 경유할 때 대만 당일치기 여행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에바항공이 평균적으로 티켓 가격도 낮은 편인 것 같아 추천합니다. b. 보험 – 오스트리아 비자 요건에 보험요건이 있습니다. 30,000EUR이상 보상 가능이어야 하고, 유럽 전역에서 유효해야 합니다. 저는 한화손해보험 해외유학생 보험을 들었습니다. c. 비자 – 비자 발급 프로세스는 기타 블로그/대사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이 곳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비자 발급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소 한달 전에 받아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만일 오스트리아 인+아웃이 아니라면 복잡해진다고 하니 여행하다가 들어갈 예정이시라면 꼭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 부족이나 해당 국가 인+아웃 증명이 안되어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6.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의 경우 Erasmus Buddy Network (EBN)이 있습니다. 7월 말 쯤에 버디 관련 안내 메일을 받았고, 버디 확정 메일은 8월 말에 받았습니다. 9월 중순 출국이었어서 다소 급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버디 배정은 랜덤이며, 좋은 버디가 걸리면 잘 돌봐주고, 아니면 아예 얼굴도 못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좋은 버디가 배정되어서 그 친구가 기숙사 열쇠 사전 수령, 공항 마중, 거주신청, 은행방문까지 모두 도와주었습니다. 기숙사 office hour에 맞춰 키를 받지 못하면 당장 갈 방이 없으니, 공항마중은 못해주더라도 키 수령은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BN에서 파티(=클럽)나 트립같은것도 많이 진행하지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트립에 가 본 친구들의 말로는, 기차 전체를 빌려 그 기차에서 밤새워 술파티를 했다고 합니다ㅎㅎ… b. 오스트리아의 물가는 높은 편입니다. 영국이나 북유럽 국가들 정도는 아니지만 동유럽 물가는 아닙니다. 옆 나라 독일보다 물가가 살짝 더 높지만, 팁 문화가 독일만큼 강하지 않습니다(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식재료의 경우 저렴한 편인데, 외식을 하면 인건비 때문에 한끼 1.5~2만원 정도 나오니 자취요리는 필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 슬프고 화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도 인종차별을 겪습니다. 남자분들은 거의 안 당하시는 것 같고, 여자분들은 꽤 많이 당합니다. 인종차별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마음의 준비라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d. 도착해서 해야 할 일: i. 원칙상 3일 이내에 Meldezettel에서 거주등록을 해야 합니다. 여권과 기숙사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복잡하진 않으나 영어로 번역되지 않은 것들이 꽤 있으니 버디와 함께 가는것이 좋고, 없다면 기계에서 Meldeservice를 눌러 번호표를 받아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ii. 만 26세 이하의 학생은 Semester Ticket 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Wiener Linen 오피스에 재학증명서, 거주증명서, 여권 등의 서류를 들고 갔던 것 같습니다. 한학기에 78유로만 내면 비엔나 시내의 모든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비엔나 시내 티켓이므로 다른 도시를 방문할 때나 공항에 갈 때는 따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또한 OBB의 Vorteilscard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Vorteilscard는 OBB기차 할인카드로, 20유로정도인데, 이 카드로 오스트리아 국내 이동할 때 티켓 할인(50%)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이 20유로보다 적을까봐, 그리고 Westbahn같은 다른 기차들을 탈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큰 오산이었습니다… 잘츠부르크, 할슈타트만 갈 것이 아니라 인스브루크와 그 이외의 지역도 여행하실 거라면 꼭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iii. 은행계좌는 학교 옆의 Erste Bank에서 만들었는데, 국제학생증 겸용 카드이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돈을 따로 내고 국제학생증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학생증 겸용이므로 재학증명서, 거주증명서, 여권 정도 들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유로는 오스트리아 계좌에 넣어놓고 편하게 사용을 하고, 여행경비는 한국카드에서 뽑거나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iv. 휴대폰 유심: 여러가지 요건을 비교해 보다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HoT Telecom을 쓰게 되었습니다. HOFER라는 마트에서 유심을 파는데, 10유로에 1000분 통화/문자, 8G 데이터(이 중 3G만 유로존 다른 국가 사용 가능)인 요금제를 썼습니다. HoT 어플을 활용해 계정에 돈을 충전하는 형식으로 사용했습니다. 7. 마치는 글 a. 저는 해외에 오래 살았어서 굳이 교환학생을 가는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쉼이 되기도 하고, 급한 일정의 여행으로만 왔다면 느끼지 못했을 유럽의 삶을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또 성인이 된 이후에 혼자서 해외에서 사는 기분은 또 새롭다고 생각되어, 저처럼 해외거주 경험이 있어도 추천드립니다. 학생신분이 아니라면 결코 쉽게 얻지 못할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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