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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Process

Guidelines for writing a KUBS exchange program Experience Report

  • 1. Minimum Length: At least 1,300 words (5,600 characters)
  • 2. Photos: Include a minimum of 4 photos
  • 3. Required Content
    • 1) Course Registration and Courses
    • 2) Housing
      • a) Dormitory Information: Provide details about the housing information and application process provided by the host university.
            (If you stayed in off-campus housing or a private residence, please include this information as well.)
      • b) Information about off-campus accommodations
    • 3) Daily Life and Other Aspects
      • a) Availability of exchange student support programs (e.g., KUBS BUDDY)
      • b) Alumni association activities in the host country
      • c) Cost of Living
      • d) Any scholarships offered by the host university
    • 4) Pre-departure Preparation
    • 5) Insurance and Visa
    • 6) Introduction to the host university
  • ** As your experience report may appear in internet search results (e.g., Google), please avoid including personal information such as contact details or email addresses.

    ** After submission, we may request revisions to any potentially controversial content. Any changes will be made with your consent.

    ** Please avoid including credit transfer or course review results, as these are subject to change each semester through the course review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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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Spain] Ramon Llull University (ESADE) 26-1 김민지

2026.06.06 Views 33

안녕하세요, 2026년도 1학기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amon Llull University(ESADE)로 파견된 22학번 김민지입니다. 산과 바다, 화려한 건축물, 맛있고 다양한 음식과 술, 비교적 정확한 교통, 적절한 물가, 수많은 자국 쇼핑 브랜드들이 위치한 바르셀로나에서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6년도 1학기 기준으로 학기 타임라인 보여드리자면 -1차 intensive (1/12-1/23, January) (참고로 유럽은 날짜를 일/월로 쓰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차 intensive (1/26-2/6, Jan/Feb) -extensive (2/12-5/15, Spring) 으로 하루에 다 신청하게 됩니다. Intensive는 주 5일, extensive 수업은 주 1일 출석하셔야 합니다. 학교에서 수강신청가능 강의들을 엑셀로 리스트업해서 보내주며, 강의계획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고려대 기준 3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이 거의 없어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과목은 없는 것 같으니 전필을 채우셔야 하는 학우분들께는 다른 학교로 지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출석률 80%를 무조건 채우셔야 이수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영어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간혹 같은 강의의 스페인어 버젼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은 크레딧을 베팅하는 방식이지만, 수강정정은 선착순입니다. 저는 수강신청 전 계획해둔 7개의 강의(intensive spainish 제외) 중 수강신청은 2개 성공했고.... 결국 정정때 1개 드랍 후 다 새로 신청했습니다. 저는 1차 intensive과 extensive만 수강했으며 총 25ects(12.5학점)를 들었습니다. 1차 intensive 동안 학교를 2주 동안 매일 가야했던 대신 extensive에는 매주 월요일만 수업이 있었고, 저는 여행에 집중했기 때문에 선택에 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시간표는 1교시(8:00-10:30), 2교시(10:45-13:15), 3교시(14:45-17:15), 4교시(17:30-20:00)로 이루어져 있으며, 쉬는 시간이 짧지만 캠퍼스가 매우 작기 때문에 여유로웠습니다. 1교시를 수강하는 경우 저는 새벽 6시반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으시다면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저녁 모임이 생길까봐 일부러 4교시를 피했었지만, 스페인에서의 약속들이 대부분 저녁 늦게 잡히기 때문에 4교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교시: Implementing Strategy (4ects, Prof. Alejandro Ylla) - 전략 전공 수업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케이스를 주시는데 각자 읽고 수업에 오면 팀끼리 PPT 5장 정도(각 질문에 PPT 한장 할애)로 전략 관련 질문들에 대한 답을 쓰는 과제가 있지만 수업시간 내에 끝내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시험도 없고, 교수님께서 현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시기에 부담 없이 유익한 수업입니다. 팀은 교수님께서 배정해주시고 매 수업시간마다 팀끼리 토의하기 때문에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지기에 좋은 수업입니다. 2교시: Intensive Spanish (2ects, 교수님 랜덤배정) - 스페인어 A1 수준의 언어 교양 수업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스페인어를 했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수강할 수 있었지만, 처음 배운다는 것을 가정하면 진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무조건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 반에 학생 수가 12명 정도여서 2주 내내 얼굴보고 수업 중 짝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환학기 동안 같이 학교에서 매주 점심먹고 놀러 다니면서 친했던 친구들을 이 스페인어 수업에서 만났습니다. 물론 같이 교환 온 친구들의 사례를 들어보면 분위기도 반by반인거 같긴 합니다... 3교시: Family Business (4ects, Prof. Maria Jose Parada) - 가족 경영에 대해 배웁니다. 저는 삼성 재벌같은 대기업들 위주로 생각했는데, 더 작은 단위의 가족 중심의 기업들도 다룹니다. 교수님께서 이쪽 분야에 오래 계시고 실제 컨설팅 업무도 하셔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들려주셨고 다른 곳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이라 특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전략 수업과 같이 케이스를 전날에 읽어오면 수업때 팀플로 페이퍼를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워크로드가 훨씬 많습니다. 또한 midterm quiz와 final exam이 있습니다. 더 힘든 팀플이라 그런지 이 팀플 친구들과 훨씬 친해지긴 했습니다ㅎㅎ 여러모로 인상깊은 수업이었습니다. 같이 교환 온 친구들과 달리 저만 intensive동안 3교시까지 들었는데, 스페인어 수업 끝나고 같은 수업 친구들과 점심 약속을 잡을 기회가 돼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1교시: Never Too Many Movies: Spanish & Catalan Society through Cinema (5ects, Prof. Alex Fernández de Castro) - 영화 교양입니다. 그 유명하신 알렉스 교수님입니다! 수업시간에 주로 영화를 보고 매주 일요일 자정 전까지 후기 쓰시면 됩니다. 스페인 영화 하나 골라서 팀으로 발표도 한번 합니다. 팀은 교수님께서 배정해주십니다. 그리고 중간, 기말 mini-test가 있는데, 시험 자체는 부담이 없지만 성적을 전체 공개하시기 때문에 체면 때문에 부담이 생겼습니다... 종강하고선 또 영화 하나로 보고서를 쓰게 됩니다. 2교시: Supply Chain Management (5ects, Prof. Miguel Saiz) - 이름대로 공급관리사슬 전공입니다. 팀플 과제가 종종 있으며, 기말고사와 기말팀발표가 종강일에 이루어집니다. 기말고사는 오픈북이지만 종이만 참고 가능해서 다 프린트해야했습니다. 학교가 저렴하니 학교에서 출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기 중 그래도 가장 부담되는 과목이었습니다. 3교시: Art & Culture in Spain & Catalonia: 2000 years of beauty (5ects, Prof. Alex) - 알렉스 교수님의 또다른 문화 교양입니다. 영화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 후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매주 일요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되고, 팀플 발표 한 번이지만 팀 3인까지 마음대로 짤 수 있어 저는 고대 친구들과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기말 mini test와 종강 후 레포트가 있습니다. 2) 기숙사 존재하긴 하지만 매우 비싸기 때문에 기숙사에 머문다는 학생은 한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또한, Sant Cugat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중심지와 약 1시간 거리이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있는 호텔에서 3박을 하며 idealista 앱으로 구했습니다. 뷰잉을 2번만 가고 바로 계약했지만 끝까지 이사하지 않고 만족하며 4개월 반을 지냈습니다. idealista에서 문의하면 답장오는 꿀팁은 자기소개를 꼭 스페인어로 번역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외의 팁들은 네이버 블로그들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제 집의 위치는 Sants역(L3, L5, Rodalies, Renfe)까지 도보 9분 거리, Entenca역(L5)까지 도보 3분이었으며, 그 덕분에 공항도 학교도 비교적 편하게 갔습니다. 위치에 따라 월세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교환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주로 550-700유로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교통이 워낙 잘 되어있고, 고딕지구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치안이 괜찮기 때문에 Les Corts쪽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디아고날거리 위쪽이 비싼 동네인 것 같습니다(Pedralbes, Sant Gervasi, Gracia 등). 제가 처음 문의를 하기 전에 본 사항은 공항/학교까지의 교통, 그리고 동물 없는 여성만 있는 플랫이며, 화장실:플랫메이트 비율이 최대한 낮았으면 했습니다. 그러고 뷰잉을 갔을 때에는 고층이라면 엘베가 있는지, 플메들이 어떤 사람인지, 집주인도 함께 거주하는지, 가격은 gasto 포함인지, 공동장소 위생상태 및 청소 방식, 참고해야할 규칙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 같습니다. 미리 뷰잉가시기 전에 어떤 사항들 위주로 볼건지 정리해서 질문하시고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스토 포함 595 유로였으며, 펜트하우스 형식이라 1층에 집주인이 살고 2층에 저를 포함한 2명이 사는 구조였습니다. 화장실을 혼자 쓰고 주방은 둘이서만 나눠쓰고 청소부가 매주 온다는 장점이 있었으며, 반면에 밤 10시반 이후 드라이기, 샤워, 세탁기 가동 금지라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 없이 잘 살았지만, 이런 규칙이 있을 수 있으니 계약서 작성 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매우 좋은 집주인을 만나서 스페인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종종 바르셀로나 내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저한테 따로 알려주시고, 제가 교환 중간에 휴대폰을 도둑맞았는데 경찰서 같이 가주시며 접수 도와주셨습니다... 집주인 덕분에 제 교환의 질이 몇 배는 올라서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IEE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가 있어 종종 거기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주최하긴 하지만, 도우미가 따로 배정되진 않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네이버 카페 스짱에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c) 물가: 유럽 대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다른 지역 대비 비싸다고 해도 마드리드보단 저렴한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X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에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잘 쓴 것은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장판(1월에는 추워요), 자물쇠, 워커 혹은 부츠, 경량패딩, 반짇고리, 다이소 압축팩, 스포츠타월(여행시 호스텔에서 유용, 저는 3장 가져갔습니다)에 이어서 다이소 1회용 타월(스포츠타월이 안 말라서 쉬어버리는 대참사에 대응할 때), 필터샤워기, 한국스킨케어 그런데 이런걸 다 챙기려고 하는 것보다, 사실 현지에서 다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캐리어를 비워서 가져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 사가서 수하물 추가비용낸거까지 고려하면 가서 필요할 때 구매하는게 편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자분들 가방과 아우터, 상의는 꼭 가져갈 것만 챙기시고 나머지는 가서 쇼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짐 줄인다고 현지 스파브랜드나 빈티지샵에서 마음껏 쇼핑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 나열한 항목들은 스페인에서 구매하기 조금 어려운 제품들로 추천드린 것입니다. 저가항공용 가방도Primark에서 딱 맞는거 파는 등 웬만해서는 현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한식도 많이 챙겨가면 좋지만, 본인이 요리를 많이 하시면 가져가시고 저 같은 경우 요리도 잘 안하고 여행 다니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코인육수는 하나도 안쓰고 팔고 돌아왔습니다. 대신 불닭소스, 허브솔트, 캔김치는 다 먹었습니다. 저는 도보 5분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었는데, 바르셀로나에 아시안마트들이 많으니 필요하시면 그때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기계는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실제로 학기 중간에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해 가져갔던 공기계로 나머지 학기를 보냈습니다. 유럽에서는 중고폰도 훨씬 비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화손해보험의 해외유학생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인터월드에서 가장 저렴한데 조건도 충족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AI랑 상담하면서 보험을 정했던 것 같습니다. 비자의 경우, 저는 교환이 확정되자마자 11/7일 금요일에 비자인터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전 10월쯤에 출국비행기를 결제했습니다. 보험과 비자에서 출국일자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에 출국행을 결제하신 후에 보험과 비자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자인터뷰에서 인터뷰날 전 5일~1주일 이내 준비된 자료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비자인터뷰 전 일주일을 넉넉히 비워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공증과 아포스티유 등을 학교 수업에 방해 안되는 시간에 받기 꽤 힘들었습니다. 비자는 딱 2주만에 나왔습니다. 6) 교통 및 통신 교통은 T-jove, 통신은 보다폰에서 prepaid 유심으로 10유로 플랜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T-jove로 바르셀로나 근교를 무료로 갈 수 있으니, 그 혜택을 마음껏 즐기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폰 10유로 플랜의 경우 한달동안 15기가 정도의 로밍이 보장되는데, 제가 여행을 많이 했어도 아껴쓰면 로밍데이터가 부족했던 적은 딱히 없던 것 같습니다. 7) 파견교 소개 ESADE에서도 경영대/법대 캠퍼스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Sant Cugat이라는 동네에 위치해있습니다. 사실 캠퍼스 자체는 건물 2개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유럽에서 꽤 명성이 있는 학교이고, 유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다 보니 현지 학생들과 친해지기에는 조금 어렵지만 영어를 많이 써서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 마드리드에 있는 IE와 비교했을 때, 시간표가 학기 시작 전에 확정되기 때문에 다른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에 초점을 맞추어 교환 생활을 했지만,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제가 가본 여행지들 중 가장 살기 좋았던 도시였고, ESADE 및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것에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4-1에 비교적 늦게 간 교환이었지만, 저를 많이 알아가고 제 인생의 가치관이 많이 바뀐 경험이라 값졌던 선택인 것 같습니다. 꼭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익숙한 한국을 떠나 살아보는 경험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교환 전 교환수기를 많이 참고했던 만큼 예비교환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건강하고 알찬 교환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학교메일(minji2803)로 연락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Europe][Spain] IE University 26-1 문지원

2026.06.03 Views 50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문지원입니다. 출국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 속에서 선배님들의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읽으며 도움을 받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여 이렇게 제 경험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이라는 매력적인 국가, 그리고 마드리드와 IE 대학교에서의 생활을 계획 중이신 학우분들께 저의 수기가 유용하기를 바라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1-1) 수강신청 절차와 특징 IE 대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고려대 및 여타 한국의 대학교들과 크게 달랐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한 과목의 수업 시간과 요일이 학기 내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주는 월요일 오전에 수업이 있다가도, 다음 주에는 수요일 오후에 수업이 배정되는 등 주차별로 변동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신청 기간이 되면 시스템상에서 본인이 담아둔 수업들의 한 학기 전체 시간표가 얼마나 겹치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IE 대학교는 수강 과목 간의 시간표가 20% 이상 겹치게 되면 아예 수강을 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적으로 막아두고 있습니다. 이 점이 처음에는 꽤나 당혹스럽고 난감했습니다. 본인이 가장 듣고 싶었던 1순위와 2순위 과목이 우연히 같은 시간대에 자주 겹쳐버리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 전 실라버스가 열렸을 때, 반드시 플랜 B와 플랜 C까지 예비 과목을 넉넉하게 선정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수강한 수업 저는 전공 및 교양을 포함해 총 7과목을 수강했습니다. IE 대학교의 경영 수업들은 전반적으로 팀 프로젝트(팀플)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라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DEALS AND CAPITAL MARKET TRANSACTIONS: 수강했던 7개 과목 중 유일하게 팀 프로젝트가 없어 개인적인 일정을 관리하기 수월했습니다. M&A 및 자본 시장 실무를 다루는 수업으로, 가상의 리테일 기업을 대상으로 엑셀을 활용하여 LBO 모델링을 진행하며 기업가치와 현금흐름을 도출해 보는 실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REAL ESTATE ECONOMICS & FINANCE: 부동산 시장을 재무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과목입니다. 상권 입지를 분석하고 엑셀을 활용하여 현금흐름 모델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배운 재무 지식을 응용하는 느낌이라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MANAGEMENT & CONTROL IN THE BANKING INDUSTRY: 스페인 은행업이 강세라고 들어 현지에서 수강해 보고 싶어 선택한 과목입니다. 제조업과는 다른 은행업 특유의 관리회계 시스템과 내부 통제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평소 은행권이나 관련 시스템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ASIC EXCEL FOR MANAGEMENT: 기초적인 엑셀 활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기본적인 함수부터 데이터 가공 및 분석까지 교수님께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니다. 엑셀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크게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으며, 다른 수업의 팀 프로젝트나 실무에 적용하기 좋은 기능들을 배울 수 있어 실용적이었습니다. ECONOMICS OF INTERNATIONAL MIGRATION: 국제 이주 현상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다루는 수업입니다. 다양한 국가들의 특징과 이주 정책을 비교하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교수님께서 이런저런 특징과 사례를 설명하실 때 한국의 상황도 자주 언급해 주셔서, 흥미를 가지고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RISKS IN THE INTERNATIONALIZATION OF COMPANIES: COUNTRY RISK: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직면하는 여러 가지 국가 리스크(Country Risk)에 대해 분석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은 유익했으나, IE 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수업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국제경영학 수업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페인어 수업: 어느 정도 기대를 안고 신청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기말고사 시험만 학교에서 대면으로 치러졌고, 학기 중 정규 수업은 모두 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 안내 학교와 연계된 숙소 정보가 메일과 포털을 통해 안내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해당 숙소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하고, 캠퍼스나 마드리드 중심지와의 위치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교환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구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방을 구하는 외부 숙소(Off-campus)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및 팁 마드리드에서 방을 구하는 방법은 크게 현지 부동산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과 한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뉩니다. 제 주변의 유럽권이나 타국 교환학생 친구들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부동산 어플인 Idealista(이데알리스타)를 통해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물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주인과 스페인어로 직접 소통하며 약속을 잡아야 하고 간혹 보증금과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인 집주인 분과 직접 방을 계약했습니다. 한국어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고 보증금이나 계약 문제에 있어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장단점을 잘 비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파견 전 학교 측으로부터 Amigo(아미고)라는 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지 묻는 안내 메일이 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고, 현지 학생과 매칭되어 마드리드 생활 초반에 많은 도움을 받고, 스페인을 떠나기 직전에도 만나서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능하면 꼭 신청해서 매칭된 친구와 친하게 지내시기를 추천합니다. b) 물가 및 교통 마드리드의 물가는 외식비와 장바구니 물가가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식당에서 제대로 된 외식을 하려면 1인당 대략 최소 15유로부터 시작할 정도로 외식비가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트에서 장을 보는 식재료 물가는 한국보다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저는 Mercadona, Lidl, Dia와 같은 현지 마트 체인점을 수시로 들러 식재료를 사고,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으며 식비를 절약했습니다. 신선한 고기와 한국에서 보기 힘든 과일, 치즈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스페인 생활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교통비의 경우, 마드리드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이 압도적입니다. 만 26세 미만(25세까지)의 청년은 Abono Joven(아보노 호벤)이라는 청년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2026년 기준 단 10유로에 한 달 동안 마드리드 내의 메트로, 시내버스, Cercanias(한국의 GTX와 유사)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교통비 지원 정책은 스페인 정부 정책에 따라 추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으니 파견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은 이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반드시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Cita)을 해야 하는데, 학기 초반에는 예약이 금방 차버립니다. 가능하면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Cita 일정을 잡아두고 도착하자마자 발급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반적으로 마드리드는 다른 서유럽의 대도시(런던, 파리 등)에 비해 생활비가 저렴하여 생활하기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c)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자체에서 교환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혜택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답게 아시안 마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고추장, 라면, 햇반 같은 기본적인 한국 식재료들은 현지 아시안 마트에서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현지에서는 구하기 힘든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소스나 조미료류(예: 코인 육수 등)를 챙겨 오시면 요리할 때 무척 유용합니다. 또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내 저가 항공사(라이언에어, 부엘링 등)는 수하물 규정이 매우 엄격하므로, 짧은 여행을 위한 배낭이나 기내용 소형 캐리어, 그리고 짐 부피를 줄여줄 압축팩을 한국에서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 외에도 현지에서 레볼루트(Revolut) 같은 모바일 뱅킹을 개설해 두면 외국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 훨씬 편리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비자 발급: 스페인 학생 비자 발급은 교환학생 준비의 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서류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공증 및 아포스티유 절차까지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대사관 홈페이지의 최신 공지 및 서류 준비 여부를 직전까지 두 번, 세 번 거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류 준비만큼 중요한 것이 대사관 방문 예약입니다. 출국 시즌이 다가오면 Cita가 순식간에 마감되어, 컴퓨터 앞에서 새로고침을 하며 불안해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파견이 확정되자마자 입학허가서 등 필요 서류의 윤곽이 잡히는 대로 Cita부터 확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비자 발급 조건에 부합하는 해외 체류자 보험이 필수이며, 저는 마이뱅크를 통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6) 파견교 소개 제가 느낀 IE 대학교 마드리드 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은 깨끗한 시설과 쾌적함입니다. 마드리드 북부의 업무지구(Cuatro Torres)에 위치해 있어 치안이 좋고 교통 접근성이 훌륭합니다. 캠퍼스가 넓게 퍼져 있는 전통적인 대학의 형태가 아니라,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식의 거대한 타워 건물(IE Tower)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물 내외부 시설이 무척 깨끗하고 식당가 인프라도 다소 비싸긴 하지만 바로 근처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학교의 특징은 교환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스페인 로컬 학생들만의 무리가 형성되어 있기보다는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 함께 섞여 어우러지는 분위기입니다. 덕분에 외국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소외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열린 마음만 있다면 타국에서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로컬 학생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7) 교환학생 소감 마드리드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학업적으로는 평소 관심 있던 재무, 금융 분야에서 현직에서 오래 근무하셨던 교수님들을 통해 생생하게 배우는 경험이 좋았고, 생활 측면에서는 온전히 저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며 타국에서의 독립심을 길렀습니다. 스페인 특유의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저는 산책, 러닝, 쇼핑, 언어교환 등 다양한 취미와 경험을 새로 가져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유가 없어 미뤄두었던 취미들을 낯선 도시의 풍경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것은 교환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가 이베리아 반도 중심에 있는 만큼 스페인의 다양한 지방 도시, 그리고 포르투갈과 여타 유럽 도시들에 대한 교통 접근성이 좋아 여행가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페인 하면 흔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정도를 떠올리시지만 스페인은 각 지방의 특색이 여타 국가들보다 정말 뚜렷한 만큼 북부의 바스크 지방, 북서쪽 갈리시아 지방, 동쪽 발렌시아 지방,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 서쪽 포르투갈, 그리고 바다 건너 카나리아 제도까지 보석 같은 여행지들이 많으니 다양한 지역으로의 여행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이 철도 강국이라 운행하는 열차편도 다양하고 미리 예약하면 티켓도 저렴한 편이니 주말이나 공강날 등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홀로 행정 절차 등을 처리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날도 있었지만, 이 모든 과정조차 돌이켜보면 저를 성장시킨 귀중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망설이고 계신 학우분들이 있다면 이 값진 경험에 한 번쯤은 도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France] ESCP Europe 26-1 홍채연

2026.06.01 Views 77

안녕하세요, 저는 한 학기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ESCP Business School에 파견되었던 22학번 홍채연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 학교에서 ‘edu.escp.eu’ 이메일 계정을 생성해 준 후 해당 이메일로 교환학생 관련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당시 저는 이를 확인하지 못해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감 직전 Aurion에 등록해 두었던 네이버 이메일로 교환교 이메일을 확인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신청 기간을 놓친 학생들을 위한 추가 신청 기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메일로 희망 과목을 제출하여 최종적으로 원하는 과목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 수업은 10회차 강의(5 ECTS)와 5회차 강의(2.5 ECTS)로 나뉘며, 온라인·오프라인, 전반기·후반기 등 다양한 형태로 개설됩니다. 고려대학교와 달리 수강정정 기간이 없기 때문에 수업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는 드롭이 불가능합니다. * 저는 5 ECTS 수업 4개와 2.5 ECTS 수업 1개를 수강하였습니다. * 대부분의 수업의 평가 방식이 팀 프로젝트지만, 과목에 따라 개인 과제나 시험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학기 말에는 여러 일정이 겹쳐 다소 바쁘지만, 마감 기한을 잘 지키고 팀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수업] 1) Europe Does Matter: ‘유럽’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10명의 교수가 각기 다른 세부 주제를 다루는 수업입니다. 평가 방식은 기말시험(50%)과 팀 프로젝트 발표(50%)로 구성됩니다. 기말 시험은 수업 내용 전반을 바탕으로 한 객관식 50문항이었으며, 팀 프로젝트는 Market Entry 주제로 진행되었고 약 10분 분량의 발표 영상을 제출하였습니다. 2) Energy - Business, Climate & Geopolitics 수강한 과목 중 가장 의미 있었던 동시에 가장 어렵고 과제 부담도 큰 수업이었습니다. 첫 수업 직후 둘째 주까지 소규모 팀 발표를 준비해야 했으며, 학기 중 4~5회의 Pop Quiz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말에는 기말시험과 팀 프로젝트가 있었고, 팀 프로젝트 역시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난도가 생각보다 높았으며,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수업에서는 팀 프로젝트 우수팀 두 팀을 선정하여 발표를 진행합니다. 3) Operational Matters in Luxury 100% 실시간 Zoom으로 진행된 수업입니다. 4인 1조로 팀이 구성되었으며 총 3회의 발표를 진행하였다. 5회차 수업 중 한 차시는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직접 방문한 뒤 이를 바탕으로 발표를 준비하는 방식이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 수업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4) Discover Your Personality Type with the MBTI to Improve Management in the Workplace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매주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학기 중 총 3개의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비교적 자잘한 과제가 많아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계획적으로 진행하면 큰 부담은 없습니다. MBTI에 익숙한 편이라 학습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며 에세이를 작성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5) Customer Value Management 100% 온라인 수업으로, 매주 학습 자료와 강의가 업로드되며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과제는 총 2개로, 개인 과제 1개와 팀 프로젝트 1개가 있었습니다. 모두 Case Study 형식이며, 특히 팀 프로젝트는 멤버들과 미리 연락하여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숙사 [교환교 기숙사 안내 및 신청 절차] ESCP는 자체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관 입소 시기보다 개강일이 빨라 입주하지 못했다. 학교 차원에서 Studapart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저는 따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숙소 정보] 프잘사+를 통해 꾸준히 매물을 찾아보다가 위치와 가격 조건이 적절한 사설 기숙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유학원과 연계된 곳이어서 안내에 따라 입주 절차를 진행하였다. Studapart 매물도 함께 알아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는 가격대의 숙소는 찾지 못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Shuffle이라는 학생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합니다. 학기 초 Wine & Chesse 파티에 한 번 참여했으며, 이후 진행된 여행이나 프로그램에는 따로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거나 외국인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라면 추천합니다. [파견 국가의 교우회] 재프랑스 교우회에서 설날 기념 저녁 모임을 개최하여 한 차례 참석하였습니다. 프랑스에 오랫동안 거주하고 계신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 다른 프랑스 학교에서 교환 중인 다른 학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식사와 함께 다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 교환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므로 기회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물가] 외식을 할 경우 보통 1인당 한 끼에 최소 20유로 정도를 예상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아 외식이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학기 초반에는 친구들과 만나 종종 외식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리에 흥미를 붙이면서 직접 장을 보고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더 즐거웠다. 학교 캔틴은 꽤 저렴하여 수업이 있는 날 점심을 해결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중국 음식점이 생각보다 발달해 있어 아시안 친구들과 함께 동양 음식을 비교적 자주 먹으러 다녔습니다. 반면 빵집 물가는 비교적 싼 편이라 크루아상, 바게트, 뺑오쇼콜라 등의 가격이 대체로 2유로를 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 제가 아는 건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처음부터 짐을 최대한 적게 가져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를 가져갔습니다. 유럽에서 여행을 다니게 된다면 저가항공을 이용할 일이 많은데 수하물 기준이 깐깐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작은 기내용 캐리어를 구입하거나 큰 백팩만 들고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브리타 정수기를 가져왔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생수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도 하지만 불안하면 정수기 쓰는 걸 추천합니다. 별개로 학교 내에 정수기가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텀블러를 챙겨 오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한식을 자주 해 먹지 않아 한국에서 가져온 식재료의 활용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저렴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아시안마트에서 대부분의 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1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유럽에 있었는데 히트택을 포함한 겨울 옷부터 반팔 반바지까지 모든 계절의 옷을 입었습니다. 4월까지도 꽤 추운 날이 많고 비도 많이 와서 바람막이 꼭 가져오시고, (숙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히트택도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4월말쯤 되면 슬슬 더워지는데 여름 옷은 들고 오지 않아서 현지에서 몇 벌 사기도 했습니다. 화장품과 폼클렌저는 한국에서 쓰시던 걸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100ml 이하 용기에 덜어 오는 것도 유용합니다. 저는 하나은행의 트래블로그 카드와 현금(유로화)을 준비해갔고 현지에서 레볼루트 계좌를 열어 모인송금으로 레볼루트 카드를 이용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돈은 한 군데에 모두 넣어놓지 마시고 여러 곳에 분산시켜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 챙겨오면 좋은 것: 상비약은 무조건 넉넉하게 챙겨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구류 가격이 비싸므로 노트와 펜은 같은 것들은 한국에서 준비해오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 프린터가 있긴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서류 (ex. 여권 사본 등)는 미리 복사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지만, 피부나 머리카락이 민감한 경우 석회수 필터 달린 샤워기 헤드를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한국식 철제 수저는 잘 팔지 않으므로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외에서 피크닉 하고 싶으시다면 돗자리 가져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 의외로 필요없던 것: 국제학생증을 만들어 갔으나 입학하면 바로 ESCP 소속의 국제학생증이 나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만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가서 해야하는 것: 체류증 등록하기(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하세요!), 레볼루트 계좌 만들기, 프랑스 통신사 개통하기(저는 free mobile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건강보험은 인슈플러스를 이용했고, 주거보험은 유학원 추천을 받아 Limonade에 가입하였습니다. 파견 기간 중 현지 병원은 한 번 방문했는데, 인슈플러스의 채팅 상담과 병원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현지 병원에서 영어 가능한 의사 선생님께 편하게 진찰 받았습니다. 건강보험 꼭꼭 들고 가세요! 1월 개강 기준으로는 비자 면접 및 발급 일정이 크게 촉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자 신청 과정에서 거주지 증빙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소를 먼저 구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관련 정보는 여러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미리 일정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집보다 비자를 먼저 받게 되어서 시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다소 컸습니다. 다음은 1학기 교환을 준비하던 당시의 타임라인입니다.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SCP 홈페이지 가입 및 입학허가서 수령 (10월 중순), campus france 면접 (11월 초), 비자과 접수 면접 (11월 중순), 유학원 연락 및 집 구하기 (11월 중~말) 6. 파견교 소개 ESCP Europe은 프랑스에서 소위 그랑제꼴이라고 불리는 명문 대학입니다. 파리를 포함해 유럽 전역 6개 도시에 캠퍼스가 있으며, 정규 학생은 이 중 2개 이상의 캠퍼스에서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정규학생들도 숙소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파리에는 총 세 개의 캠퍼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2026학년도 1학기 기준으로는 17구에 위치한 Champerret 캠퍼스에서만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ESCP의 경영대학원(MiM) 과정으로 파견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평균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 인턴십이나 교환학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아직 학부를 졸업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수업을 수강하게 되어 다소 위축되기도 했지만,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교환 생활 중 프랑스를 포함해 13개국을 여행했는데요, 교환 생활 중 여행을 많이 하실 계획이라면 파리에서 교환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파리는 유럽 어디든 가기 수월한 곳에 위치해있고 교통편도 다양하게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가까운 곳은 야간버스로 저렴하게 갈 수 있고 비행기와 철도도 잘 되어 있어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최대한 이곳저곳 다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배낭 하나만 매고 정말 여러 곳을 다녔는데 정말 색다르고 다이나믹했던 기억들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유럽은 학생 할인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유럽 학생 비자를 가지고 있을 때 최대한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한국에서 여행으로 다시 오게 된다면 이런 혜택은 다시 누릴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 정말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본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의 생활이 마냥 쉽지는 않았지만 돌아보니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교환가실 수 있다면 꼭 가는 걸 추천합니다!!!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6-1 이서현

2026.05.31 Views 76

안녕하세요, 2026-1 밴쿠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1학기 교환파견을 다녀온 이서현입니다. 교환학생을 나가기 위해, 또 파견교 확정 이후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체험수기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기에, 저 역시 이후에 UBC로 교환학생을 나갈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성실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파견확정 이후 학교에서 오는 이메일 절차에 따라 진행되게 됩니다. Course survey 메일을 통해 1-10순위까지 원하는 수업을 리스트업한 후 제출하면, 학교 측에서 티오에 맞춰 수강신청을 해줍니다. 이 결과는 추후 학생 포털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원했던 수업을 잡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았던 수업 (후순위)이 잡히게 된다면 add/drop 기간 내에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수강신청부터 수강정정까지의 과정이 포털에서 개인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survey link/GoGlobal (교환학생 국제처)와의 메일 컨택으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메일 답변도 빠르고, 최대한 원하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습니다. 저는 4과목 12학점을 수강했고, 외국대학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과목들 위주로 찾아보며 수강신청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제 흥미가 가는 것들 위주로 선택했기에 경영 전공수업들은 꿀강보다는 3-4학년 수업들 위주로 구성되어 마냥 널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외국에서 수업을 듣고 대학을 다녔다는 실감이 나 보람찼습니다. - COMM_V 491 - 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를 인정받기 위해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출석을 크게 보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으며, 팀프로젝트 1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로 구성되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내 참여도를 많이 보셔서 케이스 수업을 할 때에는 주변 학우들과 생각을 나눌 기회가 있었으며,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시험 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 내에 발표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해보였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경우 객관식보다는 서술형 비중이 크게 출제되는데, 연습문제 제공을 해주셔서 학습에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서술형을 보려다 보니 개념을 알아도 자세히 쓰기가 어려워 경영전략 시험이라기보다는 영어 시험을 보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전략을 한국에서 수강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학점을 딸 수 있다고 하니, 영어로 수강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 COMM_V 388 - Design Methods for Business Innovation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보람이 가장 컸던 수업이었습니다. 학기 초에 팀을 짜주시면 그 팀 구성원들과 함께 13주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캐나다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그 기업에게 최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의 매주 발표를 하게 되며, 스타트업 관계자분들 역시 발표를 들으러 오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팀원들 간 친목 및 interaction을 매우 중시하시기에, 매주 대면 회의를 팀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리딩위크 때에 여행을 가서도 노트북을 들고가서 회의를 하고, 팀플을 해야해서 워크로드가 빡센편이지만 마지막 최종 발표를 마친 뒤 가장 애틋하게 기억이 남아있는 수업 역시 이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2번씩 만나서 고생하기도 하고, 수업에서도 팀 및 다른 학생들과 대화하거나 활동을 진행할 기회가 아주아주 많기에,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신다면 친구를 사귀기에 굉장히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발표할 기회가 아주 많은데, 발표에서 모두가 한마디씩은 무조건 해야하는 수업 특성 상, 평소에 발표에 대한 부담/스트레스가 아주 크던 제가 이를 조금은 이겨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 기업과 협업을 한다는 수업 방식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국 대학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수업이기에,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 COMM_V 444 - Air Transportation 항공업 전반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비행기 티켓 가격 책정 메커니즘이나, 공항 운영 등에 대해 배우게 되는 수업입니다. 4학년 전공선택 수업이기에 난이도가 조금 있었지만, 내용이 흥미로워 열심히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이 분야로 논문도 여럿 내시고, 실제로 밴쿠버 공항에 자문도 많이 해주시는 등 아는 것도 많고 권위가 있으신 분이셨으며 그래서 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으신게 아주 많으신 열정있고 귀여운 교수님이셨습니다. 중급미시경제학이 선수강과목으로 나와있었지만, 교수님께 문의드린 결과 경제원론만 들었어도 괜찮을 거라고 말씀해주셨고, 저 역시 수업을 들으며 이에 대해 큰 문제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다른 수업들과 다르게 정말 “강의식”으로 진행되기에 수업 시간 내에 다른 학생들과 대화를 할 일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평가는 팀플 3번 (문제 푸는 과제 2번, 발표 1번)과 기말고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플은 팀을 직접 구성하여 3번의 팀플 모두 하나의 팀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과제의 난이도는 경제원론만 수강한 저에게 아주 높았지만, 다른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중간고사가 없어 기말고사를 전범위로 보기에 양도 많고 비중도 50%나 되었지만, 오픈북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크진 않았습니다. 이 역시 고대에는 없는 수업이기에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SOCI_V 224 - Sociology of Personal Life 교양으로 들었던 2학년 사회학 수업입니다. 대형강의이기도하고, 애초에 출석이 평가요소로 존재하지 않아 부담이 전혀 없었던 수업이었습니다 ㅎㅎ.. 중간 2번에 기말 1번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본인의 경험과 엮어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면 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평가받기에 영어가 부담될까 싶었는데, 수업개념부터 개요, 사실상 모든 것을 적어가도 되는 오픈북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시험날은 정리해간 것을 시험지에 거의 옮겨적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꿀강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역시 UBC측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신청이 진행됩니다. 노미네이션부터 수강신청, 기숙사신청, 추후에 작성할 보험/교통비 관련 대부분의 안내사항들이 UBC측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니 메일을 잘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Walter Gage 혹은 Fairview 기숙사에 배정되어 생활하게 됩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기숙사에 배정될 확률이 매우 높은 학교인 것 같으며, 이는 교환 준비를 하며 자잘한 리스크들을 최대한 없애고 싶었던 저에게는 UBC를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Walter Gage의 경우 캠퍼스 내에 건물이 위치하여 학교 내 시설들과 강의실까지 거리가 거의 10분 내외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공용거실, 화장실 1개 (샤워실 2개)로 구성되는 유닛을 6명이서 함께 공유하는 형태지만, 방은 개인방을 사용하기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특히 기숙사를 선택할 때 본인의 청결도를 선택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때 매우 청결함을 선택한다면 룸메들과 청결 문제로 트러블이 나지 않고 쾌적한 공동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건물 지하에 세탁기 및 건조기가 있고, 1층에는 무인편의점, 당구대, 탁구대, 라운지 등의 편의 시설이 있으며캠퍼스 내 호텔 체크인이 가능한 로비가 있어 직원분들이 상시적으로 계셔서 문의사항이 있을 때마다 편리하였습니다. 기숙사 신청 전에 Walter Gage 기숙사에서는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방에 걸릴 수 있다는 체험수기를 읽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East Tower 14층에 배정받은 저는 운이 좋게도 정말 바다가 보이는 방이 걸려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Fairview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보 15분-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4명이서 집을 공유하는 주택형식의 기숙사입니다. Walter Gage는 재학생도 은근 많이 거주하는 반면, 제 체감상 Fairview는 정말 교환학생들만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보였고, 때문에 더 룸메들과 친해지기 쉬운 것 같은 이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Gage보다는 거실/주방등 공용 공간이 더 크지만, 개인 방이 조금 더 작았기에 이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파티를 열기도, 친구를 초대하기도 더 이점이 있고, 주택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 형식이기에 외국 생활에서의 낭만을 충족해보기에 좋아보였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웬만하면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잘 내어주는 학교기에 비용/접근성에서 기숙사가 유리한 것 같으며, 교환학생 중 외부 숙소에서 지내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XISC라는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재학생 1명에 교환학생 4-5명 정도로 구성되어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재학생의 열의에 따라 교환학생들의 만족도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배정되는 팀에 따라 운이 좋으면 돈독하게 친해지고, 안 좋으면 한번도 만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를 보며 이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를 신청하지 않아 초반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XISC에서 주최하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버디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었고, 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친구를 사귀게 되어 중후반부터는 버디를 신청하지 않아서 오는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정보는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캐나다의 물가는 원체 비싼데, 제가 파견 나가 있을 때 당시의 환율도 평균에 비해 높았어서 체감 물가가 더욱 더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외식 한번을 하면 기본 20-25불 정도를 소비하였으며, 술까지 마신다면 정말 비싸져서 주로 식재료를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먹었습니다. 캠퍼스와 가장 가까운 마트는 Gage 기준 도보 20분, Fairview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떨어져있는 Save-on-Foods라는 마트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급할 때만 가서 구매하곤했고, 주로 장을 본 곳은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 나가면 있는 No-Frills라는 마트입니다. 또한 캠퍼스 내에 한인마트인 H-mart가 있어 편리하였으며, 학교 내 있는 식당들 중 가성비인 곳들 (Nest 건물 내의 식당들; 특히 Honour Roll Sushi, Freshslice, subway, Uncle Fatih’s Pizza등) 이 있어 요리하기 귀찮을 때 애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중교통 비용도 따로 낸다면 큰 지출이었겠지만, 교환학생에게 제공해주는 U-Pass를 통해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학기 시작 전 메일로 관련 정보를 알려주며, 학교에 $187를 미리 지불한 뒤 밴쿠버 교통카드인 compass card를 구매해 학생인증을 하면 학기 내 4개월동안 무제한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뿐만아니라 공항까지 갈 수 있는 철도, seabus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활용도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매달 U-pass 사이트에 들어가 갱신을 해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월말에 까먹지 않고 다음달을 위한 인증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혜택은 받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앞서 언급했듯 UBC는 메일을 통해 챙겨야할 정보, 준비해야할 내용들을 계속해서 전달해주기에, 메일 확인을 꼼꼼히 진행하신다면 교환준비와 관련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며 출국 전, 혹은 도착 직후에 준비해두시면 좋을 만한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금융: 트래블카드 (하나,신한쏠, 국민 등) + 현지 계좌 저는 캐나다에 갈 때 하나은행 트래블카드, 트래블월렛 카드 + 현금을 들고 갔었는데요, 환전 시 환율이 트래블카드가 압도적으로 싸서 트래블 월렛 카드는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같은 경우 현지 계좌 만들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출국 1달 전에 결국 필요성을 너무나도 깨닫고 만들었습니다. 현지 계좌가 없으면 외국 친구들과 엔빵을 진행할때 현금으로 주고 받아야하는데, 하루만 시간을 내서 은행을 방문하면 짧게 체류하는 교환학생도 설립할 수 있는 계좌를 친절히 안내해주시며 발급해주십니다 (저는 TD bank를 이용하였습니다). 계좌가 생기면 외국친구들과 돈을 정산할때에 정말 훨씬 편리하고 번거롭게 현금으로 준다는 양심의 가책(ㅜㅜ)마저 없어지기에 귀찮다고 미루지말고 미리미리 만들걸.. 후회를 조금 했던 요소입니다. - 짐: 배낭/작은캐리어 + 압축팩 교환학생 기간 동안 주말 및 공휴일을 활용하여 크고 작은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1박 2일부터 6박 7일까지 다양한 일정의 여행을 다니며 실용성을 체감한 것이 바로 배낭과 작은 캐리어(기내용 캐리어)입니다. 캐나다는 땅이 워낙 넓어 국내 여행에서도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록 수하물 규정이 까다로워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운이 안 좋으면 기내 반입 가방 사이즈를 정말 엄격히 검사하며, 규격을 초과한 가방을 소지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캐리어 외에도 배낭과 소형 캐리어를 준비해 두시면, 여행 기간과 항공권 조건에 맞춰 짐을 유연하게 꾸릴 수 있어 매우 편리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압축팩을 여러 개 챙겨 갔는데, 덕분에 작은 배낭 하나에도 3박 4일, 5박 6일치 짐을 충분히 담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 음식: 코인육수, 소스 밴쿠버는 동양인이 많고 한인마트도 잘되어있기에 웬만한 식재료들은 한국과 비슷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한국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불닭소스, 작은 사이즈의 참기름, 간장, 고추장 등은 다이소에서 미리 구매해가시면 잘 활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자잘한 소스들은 4개월동안 큰 것을 사면 다 먹지 못할 거라 생각해서 한국에서 미리 소량으로 챙겨간 것들인데, 자주 요리를 해 먹었음에도 부족하게 느끼지 않고 다 쓰고 왔습니다. 또한 코인 육수 역시 있으면 요리가 훨씬 간편해지므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블록국과 볶음김치 통조림, 김 등도 가져갔었는데, 볶음김치 통조림은 김치볶음밥 만들때 편리하여 유용하게 먹었고, 블록국과 김 또한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간단히 먹기에 좋았습니다. - 아마존프라임 가입 대학생 인증만 한다면 6개월 간 무료로 아마존 프라임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물건들을 싸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 입소 전에 미리 이불, 베개, 매트리스 커버 등의 침구류를 구매하셔서 배송시켜두면 부피가 나가는 침구류를 챙겨올 필요도 없고, 첫날부터 이를 사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기에 굉장히 편리하였습니다. 또한 고데기, 드라이기 등의 전자제품들은 프리볼트 제품이 아닌 이상 변압기를 사용하면 고장날 수도 있으니 가서 저렴한 거 구매해서 쓰시고 버리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는 자체적으로 모든 교환학생들에게 iMed라는 보험을 제공해줍니다. 이 보험만 가입하고 전 따로 보험을 들진 않았습니다. 또한 비자의 경우 6개월 이내로 체류하는 경우 따로 별도의 학생비자 없이 캐나다 eta만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됩니다. 또한 미국으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신 분들은 esta도 미리미리 발급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BC는 밴쿠버에 위치한 대학으로, 캐나다 내에서 맥길대, 토론토대와 함께 가장 명성 높은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다고 느꼈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수님들의 열정 또한 인상적이었으며 덕분에 4개월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배울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또한 학교가 밴쿠버 서쪽 끝에 자리하여 캠퍼스 안에 해변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이 학교를 고른 이유 중 하나였는데요, 여기서 보는 노을과 바다가 정말 너무 예뻤습니다. 특히 종강 직전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캠프파이어를 했던 기억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활 환경 면에서도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밴쿠버는 동양인 비율이 높아 인종차별을 경험할 일이 없었고, 아시아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음식 측면에서의 적응 역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캠퍼스가 넓고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잘 조성되어 있어 새벽에 돌아다녀도 안전하게 느껴질만큼 치안이 좋았습니다. 기숙사 시설도 만족스러웠고, 캠퍼스 내 수영장, 실내 러닝트랙,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에는 큰 욕심 없이, 외국 대학에서의 생활 자체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았음에도, 학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틈틈이 시애틀, 빅토리아섬, LA,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밴프, 캘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빅토리아섬과 시애틀은 주말만 활용해도 2~3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알차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교가 결정되고 설레어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밴쿠버에서 보낸 시간은 소중하고 꿈만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교환학생을 떠나는 것이 조금은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까 봐 오랫동안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니 그 고민이 무색할 만큼, 낯선 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경험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전혀 새로운 환경에 던져볼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그 시간 동안 평소에는 몰랐던 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자체로 큰 성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앞으로 지칠 때 꺼내 보며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추억들을 얻었기 때문에,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는 교환학생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Europe][Germany] WHU-Otto Beisheim School of Management (WHU Koblenz) 26-1 추수연

2026.05.29 Views 93

0) 파견교 소개 위치: Koblenz라는 작은 도시 옆 Vallendar라는 시골마을에 위치한 3년제 경영전문대학입니다. 비하우라고 읽습니다. 쾰른과 프랑크푸르트 사이에 있어 여행 계획 시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 쾰른 본 공항(제일 추천),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등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골마을이라 아시안마트는 버스 타고 코블렌츠까지 나가야만 있지만 학교 근처에 REWE, Lidl, Netto, Aldi 4개 슈퍼마켓이 있어 평소 생활에는 큰 불편함 없습니다. 학교 분위기: 유럽, 미국에서 교환학생이 많이 오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안 국가에서 교환학생이 옵니다. 교환학생이 많아 굉장히 교환학생 친화적입니다. iro 연락도 빠르고 직접 찾아가도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양조장 투어, 스키 투어, 무비나잇, 유람선 투어 등 교환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매주 화요일마다 Tauschie tuesday라고 whu 학생과 교환학생이 한데 모여 파티도 엽니다. 입국해서 개강 전까지 1주일 정도 매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져 교환학생끼리 금방 얼굴을 익힐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도 취업박람회, 컨퍼런스, 취업 상담 등 참여 기회를 많이 줍니다. 특히나 교환학생 친화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토플/아이엘츠 성적이 필요 없으며 비자 발급/안멜둥(입국신고)/압멜둥(출국신고) 또한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점이었습니다. 2026-1 파견 기준 경영대 교환 factsheet을 확인했을 때 학부생 교환은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비자(거주허가증) 관련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finance 쪽에선 유럽 mba 1위도 올랐던 만큼 finance, entrepreneurship 분야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lixbus 창업자가 whu 출신입니다. 대부분 졸업 후 컨설팅 쪽으로 진출한다고 들었습니다. 고연전처럼 만하임 경영대 등 여러 경영대학 학회가 모여 스포츠 경기를 펼치는 유로마스터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교환학생 1학기, 인턴 2회가 필수졸업요건이며 학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기에 선후배 관계가 끈끈하고 면학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공부만 하진 않고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학교 시설: 캠퍼스가 작지만 깨끗하니 좋습니다. 다만 가끔 강의실 문이 닫혀있으니 평소 수업 들으러 가실 때에도 학생증 카드를 꼭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라운지에 있는 프린트는 100장(?)까지 무료, 도서관 프린트기는 기본 무료입니다. 24시간 헬스장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K빌딩 스터디룸은 수업만 없으면 따로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강의실 또한 수업이 없으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학교 안에 예배 공간이 있는데 여기 피아노도 자유롭게 연주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생 라운지, 카페, 열람실 등이 있는데 캠퍼스 투어 때 잘 설명해줄 겁니다. 멘자라고 하는 학생식당은 점심에 3가지 메뉴를 파는데 한 끼에 5유로 내외였던 것 같고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야 결제 가능합니다.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자체 lms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쾌적합니다. 대부분 시험은 대면이지만 Ans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로 치릅니다. 첫번째 쿼터 기말고사 전에 오티를 해주니 참석해 시연해보시면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고려대에도 도입됐으면 좋겠습니다. a. 한국에서 비자 발급을 안 하겠다 b. 공인영어성적이 없거나 미달이다 c. 학업부담은 적지만 양질의 수업을 원한다 d. 학기를 빠르게 끝내고 여행을 다니고 싶다 e. 교환학생 친목 행사가 많으면 좋겠다 f. 별이 잘 보이는 조용한 시골을 좋아한다 g. 학생들끼리 끈끈한 안암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 h. 한국인이 적으면 좋겠다 위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시면 WHU 추천드립니다. 참고) 2026-1 파견 기준 2025. 9. 1. 경영대 국제팀에서 노미네이션을 마쳤고, 9. 15. WHU에서 application information이라는 제목으로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학생 계정 생성, 기숙사 지원, 비자, 개설 과목, 보험 등을 안내합니다. 워낙 타임라인이 잘 정리돼 있어 안내대로 절차를 따르면 출국 전까지 따로 할 건 없습니다. Letter of Acceptance는 10. 20.에 받았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WHU는 쿼터제로 운영됩니다. 한 쿼터당 lecture는 보통 3시간씩 6번 수업합니다. 보통 한 강의당 3credit이지만 교환학생의 경우 1.5배 적용돼 4.5credit으로 표기됩니다. 이를 고려대 환산비율로 변환하면 이론적으로 2.2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 시수가 현저히 적기에 과목검토 결과에서 2학점으로 조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WHU에서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할 순 없으나 전공선택 과목은 재무, 회계, 마케팅, 앙트러프러너십, 가족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개설되니 흥미대로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025. 11. 14. 수강신청 공지 메일이 왔습니다. 1달간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됩니다. priority 1이 아니라 priority 2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설문조사에서는 한 쿼터당 3개 수업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추가 신청/드랍 가능합니다. 다만 과목마다 신청/드랍 기간이 상이하며 Q4에 있는 수업은 들어보지 못한 상태로 드랍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mystudies.whu.edu/online-course-guide.php 메일이 오면 위 사이트에서 개설되는 교과목의 시간표와 학점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1학기에 열린 건 1학기, 2학기에 열린 건 2학기에 열립니다. 매해 크게 달라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Q3에 듣는 수업이더라도 한 module에 포함된 수업이면 Q4 시험기간에 기말고사를 치를 수 있습니다. 수업 요일이 고정된 게 아니라 일일이 확인하셔서 겹치지 않도록 짜야 합니다. 출석을 보지 않는 수업이 대부분이라 겹쳐도 상관없긴 하나 기말고사 일정만큼은 대면이기에 겹치면 안 됩니다. syllabus는 고려대만큼 충실하게 작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업 내용 및 방식은 운에 맡겨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교수님께서 열정적이신 데다 수업자료 ppt만 공부해도 충분했으니 어떤 강의든 평타는 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강 과목: 제가 수강한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iness Taxation (Q3, 3credit) - 독일, 미국 세법에 관해 배우지만 교수님이 강조하시듯 기업 의사결정에 세금은 빼놓을 수 없다는 인사이트만 얻어도 충분한 과목입니다. 수업을 매번 녹화해서 올려주시고 슬라이드 필기자료, 퀴즈·모의시험 해설도 올려주셔서 출석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안 해 시험을 망쳤지만 패스는 주셨습니다. 추천합니다. Asset Management (Q3, 3credit) - 상호 펀드, 투자 전략, 헤지 펀드 등 자산 관리 분야에서 각종 개념을 배우는데 여전히 뭘 배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finance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저에게는 이해가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투자 시뮬레이션 대회도 여니 해당 분야에 관심 있다면 더 흥미롭게 수강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는 계산문제보다도 개념을 중시하셨습니다. Brand Management (Q3, 3credit) - 무난한 마케팅 수업입니다. 브랜드의 구성 요소부터 평가, 개발까지 배우는데 마케팅원론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과 일맥상통해 출석하지 않고도 내용을 따라잡는 데 무리 없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합니다. 추천합니다. Managing Customer and Service Excellence (Q4, 3credit) - 교수님이 열정적이라 수업시간에 조별 토의가 많아 귀찮았지만 외부 강의도 2번 있고 CX, CS 분야 이론을 많이 배워 유익했습니다. 출석이 필수는 아니지만 마지막 수업 때 기말고사 출제범위를 찝어주십니다.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ntrepreneurial Transformation in Corporation (Q4, 3credit) - 기업들이 언제 어떻게 혁신을 하는지 배우는 강의입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여러 회사 사례를 공부합니다. 기말고사는 레포트로 대체되나 수업시간에 3번의 조별 케이스 스터디를 하기에 출석이 사실상 필수였습니다. Business Communication (Q4, 2credit) - 커뮤니케이션 기초 이론부터 협상, 실무적 글쓰기, 발표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빠르게 배웁니다. 시험은 오픈북 온라인 퀴즈, 인지편향 이론에 대한 발표, 에세이 3개를 봅니다. 할 게 많아 보이지만 기한도 넉넉하게 주시고 패논패 수업이라 점수도 널널히 주십니다. 1학점으로 인정받으나 그만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발표 때 교수님 피드백이 유용해 추천합니다. German (Q3&4, 5credit) - 독일어 기초부터 배우는 어학 강의입니다.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7번 미만 결석해야 하지만 학점인정이 필요 없다면 원할 때만 참석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전/오후 수업 상관없이 한 번만 참석하면 출석으로 인정해줍니다. 저는 수업 시간표상 첫 수업부터 몇 번 빠졌더니 못 따라가 중간에 그만뒀지만 교환학생이 많이 듣기에 친구 사귀기 좋습니다. Germany in Europe도 교환학생이 많이 수강했습니다. 출석은 안 보고 시험 100%인 과목이 많아 수업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시험 대신 논문+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seminar는 비추천합니다. 6credit이지만 수업 시수는 3credit짜리 lecture보다 적기에 과목검토 시 3학점이 온전히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제가 수강한 seminar가 운이 없었을지 몰라도 교수님의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Hidden Champions: Survey Analysis of Corporate Strategies in Niche Markets seminar를 수강했습니다. 학생 한 명당 국가를 정해서 해당 국가의 틈새시장 속 히든챔피언 기업에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stata로 분석해보고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자는 세미나였습니다. 히든챔피언이라는 생소한 개념과 stata를 배울 거라 기대하고 신청했지만 수업은 3일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그 수업조차 단순 ot, soscisurvey 설문지 만드는 법, 논문 쓰는 법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이 끝이라 결국 stata는 독학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히든챔피언, 틈새시장 각각에 대한 개념도, 범위도 명확하게 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주제가 정해진 뒤 최종발표일 전까지 중간점검은 형식적으로 설문조사 링크를 확인하는 것밖에 안 이뤄졌습니다. 결국 중국에서 강소기업으로 뽑히는 제조회사 100개를 임의로 골라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으며 공식 이메일로 컨택했고, 답장이 한 군데도 오지 않아 교수님께 조언을 구했더니 "링크드인 쓰라고 했잖아"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학생인 걸 들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신 건 교수님인데 어떻게 링크드인 계정을 꾸며야 하나 고민했고, 위챗까지 동원했다가 결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현타가 와서 드랍했습니다. 최종 발표 이전에 데이터가 없어 드랍하겠다고 메일 드렸더니 답변을 못 받은 건 제 탓이 아니라며 위로해주시고 secondary data, ai 생성 데이터로라도 발표하라고 나름 해결책을 주셨지만 저는 이미 이 세미나의 의의를 못 찾아서 잠수 타고 fail을 받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사례를 보면 모든 seminar가 이런 것 같진 않으나 저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seminar에 발목 잡히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앞서 언급한 대로 9월 중순에 application information 메일을 받으면 곧바로 housing 부서에 기숙사 지원서를 작성해 메일을 보내 신청합니다. 선착순이라 빠르게 작성할수록 좋습니다. 제 경우 한국 시간 기준 9.15. 오후 10:45에 메일이 왔습니다. 오후 11:41에 답신을 보냈으나 1지망에 배정되지 않고 3지망에 배정됐습니다. 예산,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3지망에 우선 배정된 것 같기도 합니다. 왜 3지망으로 밀려났는지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배정된 곳은 Humboldthöhe입니다. 요양원 건물에 몇 개 방을 학교에서 렌트해 학생들에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vallendar에서 혼자 우뚝 선 커다란 건물이라 알아보기 쉽습니다.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리셉션, 엘리베이터에서 독일 할머니, 할아버지를 마주치는데 hallo, morgen, tschuss 등 간단한 인사말은 꼭 하는 게 예의라고 합니다. 장점: 엘리베이터가 있음. 24시간 리셉션 있음(청소기 빌릴 수 있음). 안전함. 1달에 1번 새 침구류 나눠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라인강 뷰가 정말 예쁨. 단점: 언덕임. 파티 못 함(친구 몇 명 부를 순 있음). 샤워할 때 한국처럼 뜨거운 물은 안 나옴. 언덕이라는 것 외에는 큰 단점을 느끼지 못해 매우 만족한 숙소입니다. 주방이 좁긴 하지만 웬만한 식기류와 전자레인지도 있어 요리하는 데 문제 없었습니다. 연기가 나면 화재경보기가 잘 울리니 환기를 한 상태로 요리하시고, 연기를 훨훨 날리면 꺼지니 당황하실 필요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따로 배출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한데 모아 비닐에 묶어서 각층마다 있는 버렸습니다. 분리수거할 건 비닐&플라스틱 / 종이 / 유리 정도입니다. pfant(판트) 표시가 돼 있는 페트병은 비닐을 떼지 않고 마트에 반납하면 0.25유로로 바꿀 수 있으니 한데 모았다가 한번에 바꾸시면 꽤 쏠쏠합니다. 17층에 있는 건조기는 성능이 안 좋으니 세탁만 하고 볕이 잘 드는 발코니에 직접 건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탁 한 번 할 때마다 3유로인데 2유로+1유로, 혹은 1유로 3개씩 동전으로만 넣어야 합니다. 잔돈이 없다면 리셉션에 가서 2유로짜리를 1유로로 바꿔달라고 하면 됩니다. koblenz 중앙역에서 기숙사까지 27유로 정도 나옵니다. 현금만 받을 때도 있으니 freenow가 아닌 현장에서 택시 탈 땐 현금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서비스: 정해진 요일/시간마다 근처 마트나 koblenz 시내로 셔틀버스가 오가는데 학생들도 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주 초기에 짐 많을 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또 퇴거 후 2주 동안 무료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기숙사비 납부: 4달에 2354유로, 보증금 500유로 총합 2854유로 납부했습니다. 페이팔로 납부해야 하는데 하나트래블카드 결제한도가 1500유로라 분할납부했습니다. 다른 기숙사에 비해 보증금은 쉽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s://www.whu.edu/en/about-whu/campus-life/campus-vallendar/housing/#c15502 위 사이트에서 더 많은 기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같은 아파트먼트에 묵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housing 부서에 메일 보낼 때 같은 방을 쓰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교환학생이 smartflat에 묵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whu 교환학생은 제때 신청하기만 한다면 모두 기숙사를 배정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부 숙소는 기숙사보다도 비싸고, 시골이라 부동산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VIP라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KUBA, KUBS BUDDY처럼 교환학생 교류 행사를 주최하고 buddy를 매칭해 도움도 줍니다. 저와 제 buddy는 둘 다 비적극적이라 수강신청 관련해 왓츠앱으로 한번 물어본 게 끝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buddy와 놀러도 가고 종강 때까지 쭉 교류하는 사례도 봤습니다. 개강 3-4주차쯤에 근교 여행을 추진하는데 저는 일정이 안 맞아 못 갔으나 싼 가격에 교통+숙소를 해결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Taushie tuesday 행사도 vip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기 중간엔 tandem이라고 언어교환 프로그램도 모집했습니다. 논외지만 IRO 주최로 개강하자마자 international dinner 행사라고 각국의 음식을 준비해 나눠먹는 포트럭 파티가 열립니다. 서양 애들은 누텔라, 메이플시럽, 나쵸과자 이런 거 가져오는데 아시아 애들은 다 요리해옵니다.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김밥을 해갔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들은 바 없습니다. 다만 whu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학생이 있는데 2026-2는 교환학생을 가서 학교에 없고 2027년에는 다닐 텐데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c) 물가 장보기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싸지만 고환율로 인해 엄청 싸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나마 유제품, 계란, 채소, 돼지고기가 쌉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rewe에서 썰어달라고 하면 썰어주십니다. 불고기, 대패삼겹살급 두께도 가능했어서 탄호아 아시안마트에서 파는 샤브샤브용 냉동 우삼겹 대신 rewe에서 썰어 냉동보관하면 더 가성비 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lidl이 더 싸고 맛있던 것 같은데 rewe가 가까워서 rewe를 자주 갔습니다. 유럽은 빵!!!!이 진짜 쌉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빵도 파리바게트 압살합니다. rewe, lidl에서 파는 피스타치오 크로와상, 헤이즐넛 크로와상, 누가 크로와상은 1.5유로의 행복입니다..♥ 잔돈 필요할 땐 backerei klingseisen 초콜릿 크로와상이나 eis cafe venezia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외식 물가 비싸지만 학교 근처 아시안 식당에서는 10유로 내외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가끔 이용했습니다. golden ente도 맛있고 갈비탕 국물 생각날 때 phuong dong 소고기 쌀국수 먹었습니다. 발렌다 유일한 카페인 NOOK cafe 용과주스? 구아바주스? 맛있습니다. 베이글, 프렌치토스트도 잘합니다. 브런치 가게라 가격이 좀 있어서 제 의지로 간 적은 없습니다. 한국식재료, 생활용품 한국에서 바리바리 가져오실 필요 없습니다. 코블렌츠 탄호아 아시안마켓에서 된장, 간장, 고추장, 참기름, 김치, 각종 라면, 두부, 청경채, 팽이버섯, 비비고 만두 등등 웬만한 건 다 팝니다. 한국 과자나 반찬, 단무지 같은 건 GoAsia에서 파는데 가장 가까운 고아시아는 bonn에 있습니다. 발렌더가 워낙 할 게 없는 동네라 전 장 보러 본 고아시아도 가고 뒤셀도르프 갈 때마다 하나로마켓 가서 싹쓸이해왔습니다. 하나로마켓 바람떡 맛있습니다. 토요일마다 갓 뽑은 가래떡도 팝니다. 한식이 그리우시다면 뒤셀도르프 가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rewe 같은 마트에서도 간장은 기꼬만, 참기름·굴소스는 이금기, 액젓은 피시소스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체 제작한 kimchi도 팝니다.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입국하신 지 얼마 안 됐을 때 Joybuy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가입하면 웰컴 오퍼로 신라면 20개에 10유로, 혹은 하이디라오 훠궈 세트 20유로에 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쌀, 캔김치, 각종 라면, 마라소스, 한중일 과자 등 많은 제품들이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됩니다. 된장, 고추장, 생활용품도 조이바이에서 다 살 수 있던 거로 기억하는데 입주 초기에 먼저 조이바이로 주문할 수 있는 건 다 주문해서 편하게 생활하세요. 구글에 검색하면 5유로 할인 코드도 많이 뿌려져 있을 거예요. 중국 자본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Tedi, Euroshop, Woolworth가 다이소 같은 만물상 포지션입니다. 코블렌츠 테디에서 8유로에 강력한 헤어드라이어 구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용기도 유로숍에서 1유로에 3개 사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캡슐세제를 사기 위해 dm과 rewe 단위당 가격을 비교했는데 4개월 동안 다 못 썼습니다. 그냥 싼 거 사시는 게 답입니다. 또 석회 때문에 세탁에 필수인 칼크와 설거지용 세제를 샀는데 둘 다 싱크대 선반 밑에 있었습니다. 입주하실 때 방을 잘 뒤져보시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브리타 필터는 비싼 공식 필터 사지 마시고 rewe에서 2개씩 들어있는 호환 필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브리타 물통이 기숙사에 있어서 물통은 사지 않았습니다. ★ 잘 들고 온 템 쇠젓가락, 조리용 나무젓가락, 주방가위: 독일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유심핀: 현지 유심 바꿀 때 필요합니다. 오뚜기 고소후: 여행 다니느라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고춧가루, 소금, 후추 다 있어 활용도도 좋고 용량이 딱 좋았습니다. 장류가 짜고 코인육수 넣으면 소금을 칠 필요도 없었습니다. 코인육수: 사골코인육수, 멸치코인육수 섞어서 가져가면 좋습니다. 된장국이나 김치찌개, 국수, 떡볶이 할 때 멸치코인육수를, 미역국, 떡국, 마라탕 할 때 사골코인육수를 썼습니다. 전기매트: 독일 겨울이 우리나라보다 체감상 더 추웠습니다. 온돌도 안 되고 방이 커서 라디에이터가 제기능을 잘 못할 때 저를 반겨주는 건 전기매트밖에 없었습니다. 4월 초까지도 밤엔 쌀쌀해서 잘 썼습니다. 초미니로 사면 돌돌 말 수 있어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 냄비밥이 어렵진 않은데 냄비를 써버리면 국이나 메인 요리를 하기 힘드니까 전자레인지 밥솥을 애용했습니다. 잡곡밥은 아무리 불려도 덜 익은 느낌이 있지만 밥을 먹는 게 어딘가용.. 한번에 4인분씩 해서 소분하면 편합니다. 찜기로도 사용 가능한 만능템입니다. 고무장갑: 한국처럼 질 좋은 고무장갑 없습니다. 설거지용, 청소용 두 켤레 챙겼습니다. 화장실 슬리퍼: 건식 화장실이라 구멍 뽕뽕 욕실용 슬리퍼의 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도, 호스텔에서도 잘 썼습니다. 여행용 샤워 필터: 석회가 많은 지역이라 필수입니다. 금방 더러워져 2~3주에 1번 갈았습니다. 머릿결이 금방 상합니다. 김: 현지 아시안마트에서는 김을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엔 부피 차지도 안 하게끔 플라스틱곽 없는 슬림한 김 상품도 많이 나오니까 추천드립니다. 일단 있으면 잘 먹습니다. 상비약: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자주 걸렸습니다. 타이레놀은 보틀형 30알짜리 추천드립니다. 다 먹었습니다. 약국에 가서 증상 설명하기 귀찮으니 목감기약, 코감기약, 기침약도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지르텍 같은 약을 챙겨 여행 때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없는 줄 알았는데 꽃가루가 많으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반창고랑 연고도,, 요리를 하다 보니 칼에 베일 일이 많더라고요. 아픈 데 돈 쓰면 더 서러우니 약은 한국에서 챙겨와요 ˊ• ·̭ •̥' 멀티탭: 있으면 잘 씁니다. 독일은 똑같이 220볼트 씁니다. 장바구니: 접이식 장바구니는 가방에 항상 들고 다니면 쓸모가 있습니다. 약과: 학기 초에 외국 학생들과 같이 밥 먹을 때 챙겨가거나 친구들한테 선물로 줬는데 꼬마약과는 호불호 없이 다 좋아했습니다. 당 떨어질 때 먹기도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한국 마스크팩, 책갈피도 선물하기 좋았습니다. ☆ 있으면 좋은 템 계산기: business taxation, asset management 기말고사에서 계산 문제 풀 때 사용했습니다. scrap paper 주고 시험 프로그램 내 계산 기능도 있고 학교에서 노트북/계산기 빌리는 것도 가능해서 꼭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저는 제가 쓰던 게 편해서 가져갔습니다. 한국 수세미: 초반엔 그냥 청소용 수세미처럼 생긴 블록 수세미를 썼는데 털도 날리고 내구성이 안 좋았습니다. 먼저 떠난 친구에게 선물받았는데 확실히 한국식 수세미가 설거지하기 좋습니다. 접이식 커피포트: 뜨거운 물 마실 때 유용했습니다. 햇반: 조이바이에서는 안 팔았습니다. 많이 챙겨오시진 않더라도 있으면 입주 초기에 쌀 사기 전에 먹거나 여행 다닐 때 챙겨갈 수 있어 추천합니다. 밥하기 귀찮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캔나물, 캔김치: 많이 챙겨오실 필욘 정말 없고 입주 극초기에 먹을 게 없을 때나 여행 다닐 때 유용할 겁니다. 자른미역: 부피가 작지만 한 봉지당 8인분이라 먹을 게 없을 때 미역에 참기름만 볶아서 끓여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동결 다진마늘: 저는 입주한 지 얼마 안 돼서 마늘 4개를 직접 다져서 냉동해놓고 잘 썼는데 이런 아이템이 있으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저처럼 잼컨을 원하시면 한 번쯤 다진마늘 만드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블럭국: 중간에 친구한테 선물받아서 먹었는데 밥하기 귀찮을 때 정말 편했습니다. 부피, 무게도 얼마 안 나가니 황태국, 육개장 같은 직접 요리해먹기 힘든 국물은 몇 개 챙겨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회용 타월: 수건을 제공하지 않는 호스텔에 배낭여행을 가야 할 때 유용했습니다. ▽ 비추템 불닭소스: 아시안마트에서 불닭볶음탕면 5개입을 샀더니 까르보불닭도 가능하고 오리지널 불닭도 가능해서 손이 잘 안 갔습니다. 생각보다 불닭소스를 활용할 만한 요리가 적습니다. 심지어 까르보불닭은 rewe에서도 팔고 학교 가는 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팝니다. 차라리 가끔 짜파게티가 땡겼기 때문에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챙겨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그냥 진짜 짜파게티를 살 것 같습니다. 참소스: 처음 목살을 구워서 양파채에 같이 먹었을 땐 갑자기 저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감동적이었으나 양이 많아 다 못 먹었습니다. 그냥 간장에 식초랑 물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경영대 항공권 장학금이나 미래에셋 장학금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항공권, 기숙사비 납부, 수강신청은 필수입니다. 입국심사 받을 때 letter of acceptance 지참했습니다. 도이칠란트 티켓: 지역 기차(RB),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입니다. whu에서 안내가 오는데 선택권 없이 5개월에 215유로 결제했습니다. 미리 vrm 어플에 다운로드받아야 독일 입국하셔서 사용 가능합니다. 버스 탈 때 기사님께 QR코드를 보여주면 되고, 기차에서는 검표원이 요청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페이팔로 결제하기에 학교 연락 오는 계정과 페이팔 계정이 다를 경우 양쪽 모두 확인하셔야 무사히 교통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안내 메일이 출국 2주 전까지도 안 올 경우 iro에 연락하시면 바로 회답해줄 겁니다. vrm 어플은 앱스토어 유럽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기존 계정에서 지역 변경하는 것보다 처음 거주 지역을 독일로 설정한 계정을 따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koblenz까지 오는 기차를 db에서 미리 구매하실수록 더 쌉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고 짐 찾고 기차역까지 가는 데 최소 50분은 걸립니다. 독일 기차는 지연, 취소가 밥 먹듯 일상이라 기차 시간을 일부러 널널히 잡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촉박하게 잡고 기차가 적당히 지연되길 바라는 게 가능성 높습니다. 전 도박에 성공했습니다. 도박이 싫으시다면 차라리 프랑크푸르트에 1박 묵으시고 다음날 이동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코블렌츠까지 가는 직항 편수가 적은 데다가 늦은 저녁 시간엔 아예 취소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개월 동안 기차 25% 할인을 체험해보는 bahncard probe 25가 있는데 꼭 만료되기 4주 이전에 취소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1년권이 결제돼 저처럼 바보비용 나가요.. 통신사: 입국 후 3일간은 현지 적응도 할 겸 이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Aldi 매장에 가서 알디톡 유심을 샀습니다. 개통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설치 과정에 필요한 앱도 애플 유럽 계정이 필요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여행 시 기존 알디톡 호환이 안 되니 따로 이심 신청하셔야 합니다. 현지 계좌: 트래블로그 카드만으로도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애플페이의 편의성이 남달라 현지 계좌 개설을 추천드립니다. wise가 개설 절차도 간편하고 송금이 빨라 추천합니다. wise로는 현금을 뽑을 순 없지만 k빌딩 근처 vr bank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쓰면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입금은 불가합니다. VPN: tving 보려고 nord vpn 1년권을 구매했는데 안 써가지고 필요하시면 계정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기타: 국제학생증은 whu 학생증이 나오기에 딱히 쓸모는 없던 것 같지만 flixbus 할인 혜택도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국제학생증보다도 라이언에어 무료 수하물 4회, flixbus 할인이 포함된 esen 카드를 발급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행 1달 전에 예매해야 혜택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쏠쏠할 겁니다. koblenz에 esen 발급 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발급받진 않아서 아마 vip한테 물어보면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whu 메일로 안내가 오겠지만 교환학생 왓츠앱이 있습니다. 번호 변경 가능하니 왓츠앱 계정은 미리 만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학기마다 유럽권 교환학생 정보공유방 오픈채팅방이 있는데 유랑보다도 여행 동행을 구하거나 중고거래 하기 유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삼성화재 글로벌 유학 보험 4개월 들었습니다. WHU, 독일 거주허가증 발급받을 때도 무사히 인정받았습니다. 비자를 해결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독일 비자를 신청해 받는 것이고 하나는 독일에 입국해서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는 것입니다. 거주허가증을 발급받더라도 쉥겐 조약 덕에 90일 동안은 비자 없이 유럽 여행 무사히 다닐 수 있으며 거주허가증은 쉥겐 조약 만료 전에 나옵니다. 저는 출국 전에 비자를 받을 수 없어 iro에 거주허가증을 발급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페어콘토 대신 그냥 한국 본인 계좌의 잔액 증명서만 떼도 되는 게 거주허가증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whu에서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준비사항을 다 안내해주고 발급된 거주허가증은 학교에서 받을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dm에 가서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며 발급 비용은 100유로로 비자보다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chelsea1109@naver.com로 메일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26-1 이수현

2026.05.29 Views 98

안녕하세요, 저는 2026년 봄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수현입니다. 저 또한 이전 체험수기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준비하시는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원하는 수업을 폼에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이후에는 학교 포털에서 직접 변경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수업마다 선이수과목이나 학년같은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 관련해서 헷갈리는 부분은 교환교 담당자분께 문의드려 정확하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총 14학점을 수강했습니다. 비자 발급, 유지를 위해 최소 12학점 최대 19학점까지 수강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은 1개만 가능하나, 80-99% 온라인 수업은 상관없이 수강 가능합니다. International Business(4학점): 국제경영 수업입니다. 수업내용은 PESTEL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를 공부하고, capsim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과제가 주인 수업입니다. 매주 조별로 capsim을 진행해야하고 그 외에도 각 나라마다 퀴즈도 풀어야했습니다. 조는 첫주 또는 둘째주에 각자 조를 짜서 제출해야하며, 겹강인 친구가 없을 시 수업 단톡방에서 구하거나 조를 제출하지 않을 시 랜덤으로 배정받습니다. 80-99% 온라인 수업으로 대면수업이 이루어지지만, 대형강의여서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강의는 본 수업외에도 미리 녹화된 강의도 들어야했습니다. 다만 그걸 다 듣는 학생은 없어보였습니다. 시험은 3번이고 honorlock exam으로 온라인으로 시험을 쳤습니다. A4용지 양면으로 치팅시트를 허락해주셔서 세부적인 내용들은 종이에 다 적어갔습니다. 교수님이 바쁘셔서 일정이 많이 변경되기도 해 자주 일정을 체크해야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4학점):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매주 이론 수업 또는 케이스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케이스를 읽고 수업에서 교수님과 학생들과 같이 토의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매 케이스를 읽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외에 따로 과제가 있진 않아서 미국 수업치고 워크로드는 적은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팀플로 대체되고 기말고사는 직접 시험을 보았습니다. 또한 매 케이스를 시작하기 전 수업시간에 개별퀴즈와 팀퀴즈를 진행했습니다. Computing in business(4학점): 100% 온라인 수업입니다. 인터넷 관련 이론과 엑셀, 태블로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고 실습을 진행합니다. 매주 올라오는 강의를 듣고 퀴즈를 풀어야합니다. 엑셀과 태블로는 실습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는 격주 또는 3주에 한번씩 있는 것 같습니다. 과제는 대부분 엑셀과 태블로 실습을 직접해 제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강의를 착실히 들었다면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엑스트라 크레딧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이를 잘 챙기면 학점은 무리없이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매주 있는 퀴즈와 잦은 과제가 신경쓰이긴 합니다. Small and Family Bussiness(2학점): 2월에 종강하는 모듈러 수업입니다. 가족기업과 창업에 대해서 간단히 배우는 수업으로, 2학점에 비해 팀플 비중이 크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교수님은 좋으셨습니다. 대게 창업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강의와 토의를 같이 진행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학교 기숙사에 대한 안내는 매우 늦게 전달 받았습니다. 저는 off campus를 생각하고 있진 않았어서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기숙사에 대한 안내가 너무 늦게 이루어져 몇몇 친구들은 off campus를 선택했다고도 했습니다. 기숙사는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기숙사 신청과 관련하여 메일을 보내주셨고, 사이트 또는 폼을 제출해 신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uf에는 수많은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그 중 랜덤으로 배정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연락을 하니 재배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재배정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건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정 조건을 적으면 그 조건에 맞는 기숙사로 다시 배정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재배정은 기숙사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아서 정확한 것은 담당자분께 연락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기숙사 내부가 궁금한 경우 유튜브에 룸투어 영상을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서 이를 참고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keys residential complex에서 지냈으며 각자 개인방이 있고 주방,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아파트먼트 형식이었습니다. 위치가 학교 중심에서 조금 멀긴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룸메이트는 3명이고 화장실은 2개여서 그 중 한명과 공유했습니다. 듣기로 어떤 기숙사는 에어컨 및 난방이 중앙제어라고 들었는데, keys는 각 룸마다 조절할 수 있어 룸메이트들과 상의 하에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숙사를 배정받는 과정에서 룸메이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미리 연락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따로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따로 off campus에 대한 생각이 없어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본교 친구들을 보니 off campus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영대의 경우 근처 가까운 아파트들이 있고 가격 또한 기숙사와 비슷해서 서브리스 문제만 해결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GBS라고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경영대 소속 동아리가 있습니다. 교환교 담당자분께 동아리 가입 관련 메일이 오고 폼을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되는 형식입니다. 제출한 폼을 토대로 1:1 버디를 매칭해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이 동아리를 통해 사겼으며, 아마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중 교환학생에 대해 가장 우호적인 친구들이 모여있는 집단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며, 이 외에도 주말 또는 평일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체계적으로 동아리가 진행되며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싶어합니다. Navigator라고 전체 교환학생 대상을 도와주는 동아리입니다. 교환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international 학생들과 대학원생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동아리에서는 intramural sports만 참석해 많은 것은 알지 못하지만, 이 동아리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c) 물가 미국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특히 제가 갔을 때 환율이 많이 올랐어서 체감 물가가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외식물가가 엄청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은데, 기본 20달러+tax+tip을 하면 인당 3-4만원은 기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외식을 하면 음식양도 많고 비싸기도 해서, 다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에 비하면 당연히 비싸지만, 외식에 비하면 엄청 비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지내다보면 차가 없어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을텐데, 택시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아는 바 없습니다. e) 기타 UF ID만 보여준다면 게인스빌 내 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경영대 근처 publix를 제외하고 마트 또는 쇼핑을 가시려면 버스를 이용해야합니다. 구글맵에 나와있는 대로 정확하게 버스가 오지 않으니, Navigator라는 어플을 깔아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보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학교 내 셔틀인 uf campus connector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버스 배차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첫차와 막차의 시간 또한 달라지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치안이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미국인지라 밤에는 위험할 수 있어 학교 차원에서 셔틀을 운행합니다. Uf snap이라는 어플을 통해 셔틀을 직접 호출 신청을 해야하고, snap이라고 써있는 장소에서 픽업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만, 학생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픽업 시간이 늦어질 때도 있고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때도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밤 8시에서 새벽 1시까지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하진 않아 어플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플로리다여서 1년 내내 덥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2월은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후드집업과 같은 옷들은 챙겨가시는 것이 좋고, 경량패딩 정도도 하나 챙겨시면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불같은 경우 저는 도착 당일 월마트에서 구매해 잘 사용하고 올 때 기부하고 왔습니다. 월마트 또는 타켓에서 별로 비싸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서 무겁게 들고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4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한국처럼 습한 더위가 아니라서 저는 날씨가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물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모든 옷을 미국에서 구매해 입을 수는 없어서, 반팔은 여러벌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 통신의 경우 민트모바일에서 이심을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민트모바일에서 자주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외지에 가거나 정말 가끔 인터넷이 안터질 때도 있었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저는 토스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트래블카드도 하나 여분으로 챙겨갔으나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송금하기 또는 송금받기를 사용할 때를 위해 chase에 가셔서 현지 계좌를 개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카드는 애플페이가 가능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은행의 경우 미리 appointment를 신청하고 가야합니다. 도착 후 ot에 가시면, chase 담당 직원분께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것 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보험 또는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사보험만 적용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uf 보험 또는 psi 보험 중에서만 가능했고, psi 보험에서 가격, 내용차이에 따라 3개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보험 내용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비교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psi가 학교 보험보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저는 가장 저렴한 보험을 선택했고 큰 문제 없이 다녀왔습니다. 보험은 교환교 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신느 메일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절차가 꽤나 복잡했습니다. 특히 그 시기에 비자 발급에 대한 여러 이슈들이 있어 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어플리를 완료하고 학교에서 ds 2019 관련해 안내를 주어야만 비자 신청이 가능해 메일을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신청에 대한 안내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 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이 꽤나 시간이 드는 작업들이라 가급적 빨리, 즉 비자 신청에 대한 교환교의 안내가 오자마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다. 6) 파견교 소개 UF 캠퍼스는 미국내에서도 크기로 유명하고 uf가 위치한 게인스빌은 온전히 uf만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행사들도 많고, 여러 시설, 복지들도 많아 미국 캠퍼스 생활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랭킹도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좋은 교수님과 학우분들과 함께 유익한 수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UF에서의 교환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UNC) 26-1 황치윤

2026.05.27 Views 78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1학기에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24학번 황치윤입니다.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이하 UNC)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시스템의 플래그십 주립대학교입니다. 같은 지역의 Duke, NC State와 함께 Research Triangle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출신 학교로 유명하며, UCLA, Cal, UMich, UVA와 더불어 Public Ivy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에 있어 유의점 및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 학기 동안 최소 12학점, 최대 18학점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둘째, Kenan-Flagler Business School 주관 수업(학수번호 BUSI XXX) 가 아닌 수업은 최대 3학점까지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ECON 등의 수업을 수강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수강신청을 진행하시면 한결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셋째, MOD라는 1.5학점짜리 수업과 통상적인 3학점짜리 수업이 있습니다. MOD는 학기 전반 또는 학기 후반에만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넷째, 대부분 수업의 실라버스를 각 수업 enroll 이전에는 열람할 수 없으며, enroll 이후에만 열람할 수 있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Add와 drop은 자리만 있다면 무한정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나, 초반에 무한 add와 drop을 반복하는 과정이 조금 귀찮기는 합니다. 다섯째, 고려대의 전공필수에 해당하는 Core 수업과, 전공선택에 해당하는 Elective 수업이 있습니다. Core 수업의 경우 A, A-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5-2 아이가느시

2026.05.26 Views 120

나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에서 한 학기를 보냈고, 그것은 처음 기대했던 것 이상의 변화를 가져온 경험이었다. 이 보고서는 학업, 주거, 캠퍼스 생활, 그리고 UBC 교환학생 경험에 대해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들을 다룬다. UBC 교환을 고려 중이거나 단순히 교환학생 경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문서가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1. 수강 과목 및 학업 경험 나는 Sauder 경영대학원에서 총 5개 과목을 수강했다: 경영 회계, 홍보론, 특수 비즈니스 주제(혁신), 기업가적 재무 및 사모펀드, 상법. 과목 선택은 의도적이었으며, 비즈니스 학문의 폭과 깊이를 제공하면서 개인적 학업 목표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UBC의 수업은 매우 참여 중심적이고 협력적이다. 강의식 수업과 달리, 교육 방식은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한다. 순수하게 정량적인 과목인 회계를 제외하고, 대부분 팀 프로젝트, 발표, 수업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환경에서 발표 능력을 기르는 데 탁월하다. 캐나다 학생들은 매우 친절하고 교환학생들을 포용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그룹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너를 포함시키고 너를 외부인처럼 대하지 않으면서도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특수 비즈니스 주제 과목이 가장 인상적이고 가치 있는 과목이었다. "혁신" 섹션에서는 일반적인 강의실 학습을 훨씬 넘어서는 네트워킹 이벤트와 산업 경험을 제공했다. 교수인 Darrell Kopke는 Creative Destruction Lab이라는 전문적인 행사를 방문하도록 조직했는데, 여기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와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에게 피칭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교환학생으로서 우리는 학생증을 가지고 이 행사에 접근할 수 있었고 기업가들이 자본을 조달하고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잠재적 투자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실제 방식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실제 스타트업들의 활동을 보고, 그들의 피칭을 듣고, 사모펀드와 벤처 펀딩의 실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귀중했다. 이러한 실제 경험은 교과서나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얻을 수 없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이론적 개념들을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만들어주었다. 다른 과목들인 경영 회계, 홍보론, 상법, 기업가적 재무도 각각 독특한 가치를 제공했다. 홍보론은 나에게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브랜드 관리를 가르쳤다. 상법은 비즈니스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법적 틀을 다루었다. 이러한 과목들은 기초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교수 방법론에 노출시켰다.2. 주거2.1. 캠퍼스 내 기숙사 교환학생들은 일반적으로 Fairview Crescent 또는 Walter Gage 기숙사에 배정되며, 이 두 곳은 주로 교환학생들이 거주한다. 이는 실제로 너에게 유리하다. 왜냐하면 즉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캠퍼스 내 주거 확보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기 때문에 경쟁이 심하다. 입학 허가서를 받자마자 UBC 계정을 만들고 주거 신청을 해야 한다. 일찍 신청할수록 랜덤 추첨 시스템에서 선발될 확률이 높다. 나는 초기 추첨에서 탈락했는데, 이는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다. 일반 UBC 학생들은 대학 규정으로 인해 학기 중 기숙사를 전세로 놓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는 나를 매우 제한된 선택지로 내몰았다. 그러나 주거 담당 부서에 상황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냈고, 그들은 생각보다 협력적이었다. Fairview Crescent에서 긴급 주거를 제공해주었고, 이는 나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주고 교환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할 수 있게 해주었다. Fairview Crescent는 오래된 기숙사이지만 아늑한 하우스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건물은 다소 추운 바람이 들어오고 나이가 들어 보이지만, 전통적인 주거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는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방들은 소박하지만 기능적이다. 건물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작은 체육관 시설이 있지만, 캠퍼스의 신식 대형 시설인 Recreation Centre North는 훨씬 더 나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운동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짧은 이동 거리에도 불구하고 가볼 가치가 있다.2.2. 캠퍼스 외 주거 겨울 방학 동안 나는 캠퍼스 외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캠퍼스 근처의 Wesbrook Mall에 잠시 머물렀다. 숙박 시설은 현대적이고 편안했지만, 비용은 상당했다. 원룸 아파트가 월 약 2,500 CAD였다. 만약 비용이 교환학기의 주요 관심사라면,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없는 한 캠퍼스 외 주거는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Facebook Marketplace는 UBC 학생들이 한 학기 단위의 단기 임차를 찾는 주된 플랫폼이므로, 기숙사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보통 옵션이 있지만, 일찍 검색을 시작해야 한다. 3. 캠퍼스 생활 및 커뮤니티3.1. 교환학생 네트워크 Fairview와 Walter Gage 기숙사에는 교환학생들이 외출, 주말 여행, 사교 활동을 조직하는 활발한 WhatsApp 그룹이 있다. 이러한 기본 커뮤니티는 다른 국제학생들과 연결되고 그룹 활동에 참여하기 놀랍도록 쉽게 만든다. 이러한 비공식 네트워크는 통합감을 느끼고 향수병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Wreck Beach(캠퍼스 내 자연미가 뛰어난 해변)를 방문하거나 더 큰 여행을 조직하든, 교환학생 커뮤니티는 지지적이고 포용적이다.3.2. 여행 및 야외 활동 학기 동안 나는 토론토, 캘거리, 밴프 국립공원, 휘슬러,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 전역의 수많은 등산로와 호수들을 방문했다. 이러한 여행들은 캐나다가 얼마나 광대하고 다양한지를 보여주었다. 밴프 국립공원은 특히 가볼 가치가 있다. 터키석 같은 호수들이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서 캐나다의 자연 미를 잘 보여준다. 모든 교환학생의 여정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방문지다. 밴쿠버는 산과 물로 둘러싸여 있어서 내가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도시는 전통적인 의미의 도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자연과 통합되는 방식으로 야외 생활이 자연스럽고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야외 활동, 등산, 스키, 또는 단순히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즐긴다면, 밴쿠버는 정말 특별하다. 이 도시는 도시기반시설과 자연 미의 독특한 조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3.3. 레크리에이션 시설 UBC는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뛰어난 수영장 복합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는 간과되어서는 안될 중요한 이점이다. 이 시설에는 휴식을 위한 사우나와 하맘(터키식 목욕탕)이 있는 레크리에이션 수영 구역과 올림픽 규격 풀과 2.5미터 깊이의 경쟁 수영 구역이 있다. 이 포괄적인 수상 시설은 정말 세계적 수준이며 운동과 레저 모두를 위한 훌륭한 자원이다. 교환학기 동안 정기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3.4. 동아리 참여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 동아리 박람회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문적 클럽부터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그룹까지 캠퍼스에서 이용 가능한 광범위한 학생 조직들을 접할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의 관심사와 맞는 커뮤니티를 찾고 즉시 원을 넘어 연결을 만든다. 3.5. 비즈니스 스쿨 오리엔테이션 Sauder 경영대학원은 교환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SPARK라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비용은 약 50 CAD이며 팀 빌딩 활동, 야외 게임, 그리고 좋은 날씨에서의 네트워킹 기회를 포함한다. 등록 시 기념품과 선물을 받는다.이 행사는 UBC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험 중 하나였다. 다양한 배경의 다른 교환학생들을 만나는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이다. 나는 도착 후 며칠 안에 유럽, 북미,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과 연결되었다. SPARK에서 만든 연결들은 종종 전체 학기 동안 지속된다. 정보와 등록은 Instagram @thesparkubc에서 확인할 수 있다.4. 교통 및 일상 생활 정보 밴쿠버에서는 Compass Card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버스, 스카이트레인, 시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UBC 학생들에게는 등록과 동시에 U-Pass BC가 자동으로 제공되어 학기 내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큰 혜택이 있다. 이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주며 도시 전역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게 해준다. 캠퍼스에서 다운타운까지는 99번 B-Line 급행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에서 40분이 소요된다. 도착 후 빠른 시일 내에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TD Bank와 RBC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전용 계좌 상품을 제공하며 캠퍼스 내에도 지점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한국에서 가져온 신용카드의 해외 결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서도 현지 계좌 사용이 훨씬 경제적이다. 또한 한국 통신사의 비싼 국제 로밍 대신 Fido나 Public Mobile 같은 합리적 가격대의 현지 통신사 SIM 카드를 구입하면 월 통신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5. 기후 및 옷차림 준비 밴쿠버는 비가 자주 오는 기후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방수 재킷과 휴대용 우산은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다. 가을 학기의 경우 9월 초중순까지는 비교적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10월부터는 비가 잦아지고 기온이 점차 내려가기 시작한다. 한겨울에도 도시 자체의 기온은 영하로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 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을 수 있는 레이어드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실용적이며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도 매우 유용하다.6. 생활비 밴쿠버의 식료품 가격은 서울과 비슷해서 친숙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특히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가격이 극적으로 상승하는 충격 없이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조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식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캐주얼한 식당에서의 한 끼 식사는 15-20 CAD이 들 수 있고, 자주 외식하면 금액이 빠르게 증가한다. 생활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능할 때마다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미리 끼니를 챙기는 것을 권장한다. 캠퍼스 근처의 편리한 식사 옵션으로는 Kinton Ramen과 Mercante(캠퍼스 내 모두 위치)와 Koi Sushi(대중교통으로 한 정거장)가 있다. 이들은 밴쿠버의 더 넓은 식당 시장과 비교하여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이들은 요리할 시간이 없을 때 내 가장 자주 가는 선택지가 되었다.7. 준비물 및 짐 꾸리기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짐을 꾸려라. 나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짐을 가져갔는데, 이는 여행을 어렵게 만들었고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준 것이었다. 9월에 시작하는 가을 학기의 경우 한 개의 고급 다운 재킷만으로 충분하다. 온도가 학기 내내 점진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필수 의류를 준비하고 다용도성에 집중하라. 즉, 여러 가지로 섞고 맞출 수 있는 옷들을 선택하자. 등산을 즐긴다면 등산 장비가 있다면 챙겨가자. 밴쿠버 주변의 자연으로 인해 등산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다. 등산 커뮤니티는 활발하고 등산로는 접근 가능하며 잘 유지된다. 스키를 하는 경우, UBC 스키 클럽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빌릴 수 있다. 클럽은 약 200 CAD의 환불 가능한 보증금을 받으며, 장비의 품질은 우수하다. 스키에 관심이 있다면 Whistler Blackcomb는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이므로 강력 추천한다. 그곳의 스키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이다.8. 비자 및 보험 나는 한국 시민을 위한 캐나다 비자를 전문으로 하는 이태원의 비자 에이전시를 통해 캐나다 학생 비자를 처리했다. 신청서 제출부터 여권 반환까지 전체 과정이 2주 미만이 걸렸고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나는 독립적으로 절차를 시도하기보다는 전문 에이전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부 사항을 처리하고 모든 것이 올바른지 확인하기 때문이다. UBC에서의 교환 학기는 견고한 학문, 포용적이고 환영하는 학생 커뮤니티, 탁월한 레크리에이션 시설, 그리고 놀라운 자연 환경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엄격한 교과 과정, 실제 산업 경험, 다양한 학생 상호작용, 그리고 야외 활동 기회의 조합은 포괄적이고 풍요로운 교환학생 경험을 만들어낸다. 강의실 너머로는, 문화적 몰입, 여행 기회, 그리고 개인적 성장이 정말 귀중하다. 교환 프로그램을 고려 중이라면, UBC는 학문적 발전과 개인적 성장 모두를 위한 훌륭한 선택이다. 이 학기는 지적으로 너에게 도전을 주고, 새로운 관점에 노출시키며, 캠퍼스에서의 시간을 훨씬 넘어서 확장되는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Below is the English version of the experience report of my exchange program.I spent one semester at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in Canada, and it was a transformative experience that went far beyond what I initially expected. This report covers the academics, housing, student life, and practical information that will help you understand what an exchange at UBC is really like. Whether you're considering UBC or simply want to learn about the exchange experience, I hope this document provides comprehensive insights. 1. Courses and Academic Experience I registered for five courses at the Sauder School of Business: Managerial Accounting, Public Relations, Special Topics in Business (Disruptions), Entrepreneurial Finance and Private Equity, and Commercial Law. The course selection was intentional, designed to provide both breadth and depth in business studies while supporting my personal academic goals. The classes at UBC are highly participatory and collaborative. Unlike purely lecturebased learning, the teaching approach emphasizes active engagement. Unless you're taking heavily quantitative courses like accounting where you're primarily solving problems, you'll be working in teams, doing presentations, and participating actively in discussions. This teaching style is excellent if you want to improve your English skills and build confidence speaking in an international setting. The Canadian students are genuinely friendly and create a welcoming environment for exchange students. They actively include you in group projects and encourage your participation without making you feel like an outsider. Special Topics in Business stands out as the most valuable and enriching course. The "Disruptions" section included networking events and industry exposure that went far beyond typical classroom learning. Our professor, Darrell Kopke, organized visits to the Creative Destruction Lab, a professional event where startups pitch to investors and venture capitalists. As exchange students, we had access to this event with student badges and could observe firsthand how entrepreneurs raise capital, present their ideas, and interact with potential investors. Seeing real startups in action, hearing their pitches, and understanding the actual mechanics of private equity and venture funding was invaluable. This real-world experience gave me insights into the startup ecosystem that I wouldn't have gained from textbooks or case studies alone. It made the theoretical concepts from our entrepreneurship courses tangible and practical. The other courses—Managerial Accounting, Public Relations, Commercial Law, and Entrepreneurial Finance—each provided distinct value. Public Relations taught me communication strategies and brand management. Commercial Law covered important legal frameworks relevant to business operations. These courses reinforced fundamental business knowledge while exposing me to different teaching methodologies. 2. Housing 2.1. On-Campus Residence Exchange students are typically assigned to either Fairview Crescent or Walter Gage, which are primarily occupied by exchange students. This actually works in your favor because you're immediately placed within a community of people in similar situations. Securing on-campus housing is competitive because demand far exceeds supply. You should apply for housing as soon as you receive your acceptance letter and create your UBC account—the earlier you apply, the better your chances through the randomized housing draw system. I wasn't selected in the initial draw, which was genuinely stressful since regular UBC students cannot sublet their dorms during the semester due to university regulations. This left me in a difficult position with very limited options. However, I contacted the housing office explaining my situation, and they were surprisingly accommodating. They offered emergency housing at Fairview Crescent, which resolved my accommodation issues and allowed me to join the exchange student community. Fairview Crescent is an older residence with a distinctive cottage-like atmosphere. The building is somewhat drafty and shows its age, but it has character and charm that appeals to those who appreciate traditional residential living. The rooms are modest but functional. The on-site community center has a small gym facility, though Recreation Centre North (the newer, larger facility on campus) has significantly better equipment and is worth the short trip if you're serious about working out. 2.2. Off-Campus Housing During my winter break, I stayed briefly in Wesbrook Mall near campus to experience off-campus living. The accommodation was modern and comfortable, but the cost was significant—approximately 2,500 CAD per month for a studio apartment. If cost is a major concern for your exchange, off-campus housing may not be practical unless you have substantial financial support. However, Facebook Marketplace is where UBC students find short-term rentals for single semesters, making it a viable option if you don't secure dorms. Many students use this platform, so there are usually options available, though you need to start searching early. 3. Campus Life and Community 3.1. Exchange Student Network Fairview and Walter Gage residences have active WhatsApp groups where exchange students organize outings, weekend trips, and social events. This built-in community makes it remarkably easy to connect with other international students and participate in group activities. These informal networks are crucial for feeling integrated and reducing homesickness. Whether it's visiting nearby attractions like Wreck Beach (an on-campus beach known for its natural beauty) or organizing larger trips, the exchange student community is supportive and inclusive. 3.2. Travel and Outdoor Activities During my semester, I visited Toronto, Calgary, Banff National Park, Whistler, and numerous hiking trails and lakes throughout British Columbia and Alberta. These trips revealed just how vast and diverse Canada is. Banff National Park is particularly worth visiting—it exemplifies Canada's natural beauty with turquoise lakes surrounded by mountain peaks. It's a must-see destination that should be on any exchange student's itinerary. Vancouver's location surrounded by mountains and water makes it one of the most beautiful cities I've experienced. The city doesn't feel urban in the traditional sense; instead, it's integrated with nature in ways that make outdoor living feel natural and accessible. If you enjoy outdoor activities, hiking, skiing, or simply being surrounded by natural scenery, Vancouver is exceptional. The city became one of my favorite places globally because of this unique combination of urban infrastructure and natural beauty. 3.3. Recreation Facilities UBC offers an exceptional swimming complex available free to all students—this is a significant benefit that shouldn't be overlooked. The facility includes a recreational swimming area with sauna and hamam (Turkish bath) for relaxation, as well as a competitive zone with Olympic-length pools and 2.5-meter deep sections for serious swimmers. This comprehensive aquatic facility is truly world-class and is a fantastic resource for both fitness and leisure. I recommend utilizing it regularly during your exchange. 3.4. Getting Involved The club fair is an important event to attend when you arrive on campus. It provides exposure to the wide range of student organizations available, from academic clubs to recreational and cultural groups. This is where you find communities aligned with your interests and make connections beyond your immediate circle. 3.5. Business School Orientation Sauder School of Business offers SPARK, a dedicated orientation program specifically designed for exchange students. It costs approximately 50 CAD and includes team-building activities, outdoor games, and networking opportunities in good weather. You receive merchandise and gifts as part of the registration. This event was among my most memorable experiences at UBC. It's an effective and fun way to meet other exchange students from diverse backgrounds. I connected with people from Europe, North America, Africa, and Asia—all within the first few days of arriving. The connections made at SPARK often extend throughout the entire semester. For information and registration, check @thesparkubc on Instagram. 4. Transportation and Daily LifeIn Vancouver, you use a Compass Card to access all public transit—buses, SkyTrain, and SeaBus. UBC students automatically receive the U-Pass BC upon registration, which provides unlimited public transit access throughout the semester. This is a substantial cost-saver and lets you explore the city freely. The 99 B-Line express bus is the main connection between campus and downtown, taking roughly 30–40 minutes. I strongly recommend opening a local bank account shortly after arrival. TD Bank and RBC both offer student-focused accounts and have branches right on campus, making them very convenient. Using a local card also avoids the foreign transaction fees you would otherwise pay on a Korean credit card. For your phone, picking up a SIM card from a reasonably priced local carrier like Fido or Public Mobile is far cheaper than relying on Korean international roaming and will significantly cut your monthly communication costs. 5. Climate and Clothing Preparation Vancouver is well known for its rainy climate, so a waterproof jacket and a compact umbrella are absolute essentials. In the fall semester, early to mid-September is still relatively warm and pleasant, but from October onward rain becomes frequent and temperatures gradually drop. Even in mid-winter the city rarely gets very cold, but the high humidity can make it feel much colder than the actual temperature suggests. For this reason, packing layered clothing you can combine flexibly tends to be more practical than a single heavy coat, and waterproof shoes are extremely useful. 6. Cost of Living Grocery prices in Vancouver are comparable to Seoul, making them familiar and manageable. This is particularly helpful because you can meal prep and cook without the shock of dramatically higher food prices. Eating out, however, is significantly more expensive than Korea. A casual meal at a restaurant can easily cost 15-20 CAD, and it adds up quickly if you eat out frequently. I recommend cooking and meal prepping when possible to manage food costs effectively. For convenient meal options near campus, Kinton Ramen and Mercante (both located on campus) and Koi Sushi (one transit stop away) offer good quality food at reasonable prices relative to Vancouver's broader dining market. These became my go-to options when I didn't have time to cook. 7. Pre-Departure Preparation I recommend packing thoughtfully and efficiently. I brought more luggage than necessary, which made travel difficult and gave me items I never used. For a fall semester starting in September, a single quality down jacket is sufficient since temperatures gradually cool throughout the semester. Pack essential clothing items and focus on versatility—pieces that can be mixed and matched. If you enjoy hiking, bring hiking gear if you have it, as hiking culture is prominent in Vancouver due to the surrounding natural areas. The hiking community is active, and trails are accessible and well-maintained. For skiing, the UBC Skiing Club rents equipment at very affordable rates. The club charges approximately 200 CAD as a refundable deposit, and the gear quality is excellent. If you're interested in skiing, Whistler Blackcomb is a world-class ski resort and highly recommended. The skiing experience there is unforgettable. 8. Visa and Insurance I processed my Canadian study permit through a visa agency in Itaewon that specializes in Canadian visas for Korean citizens. The entire process, from application submission to passport return, took less than two weeks without any complications. I recommend using a professional agency rather than attempting the process independently, as they handle the details and ensure everything is correct. An exchange semester at UBC offers strong academics, an inclusive and welcoming student community, excellent recreational facilities, and access to remarkable natural environments. The combination of rigorous coursework, practical industry exposure, diverse student interactions, and outdoor recreation opportunities creates a comprehensive and enriching exchange experience. Beyond the classroom, the cultural immersion, travel opportunities, and personal growth are invaluable. If you're considering an exchange program, UBC is an excellent choice for both academic development and personal growth. The semester will challenge you intellectually, expose you to new perspectives, and create memories that extend far beyond your time on campus.

[NA][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26-1 박은민

2026.05.26 Views 96

안녕하세요. 저는 Spring 2026에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로 파견 갔었던 경영학과 24학번 박은민입니다. 저도 체험수기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분들도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의 경우 USC 측에서 이메일로 안내가 왔습니다.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수업 여러 개 보내면 학교에서 시간표를 짜서 보내주는 식입니다. 원하는 수업이 담길 수도 있고 안 담길 수도 있는데, 개강 후에 정정 기간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정 방법은 기간 동안 수시로 들어가보면서 자리가 나면 바로 신청하는 식입니다. 학생들이 자주 넣었다가 빼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원하는 수업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수업은 인터넷에 나와있는 syllabus 참고해서 결정하면 되고, 나와있지 않은 경우에는 교수님께 이메일로 요청하면 제공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과목검토에서 전공선택으로 인정이 비교적 잘 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총 15학점을 들었고, 미국 비자를 받으려면 경영전공 12학점은 필수입니다. 전공 3개 (각 4학점), fun course 2개(2학점, 1학점)를 수강했습니다. 전공 수업들이 한 번에 1시간 50분, 일주일에 2번입니다. 그런데 미국 강의 특성상 매우 interactive하기 때문에 시간이 길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제공하는 lecture 시간보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습니다. 보통의 한국 대학교와 다르게, 전체 성적에서 exam이 차지하는 비율은 midterm 20%, final 25%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시험 공부보다도 매주 있는 과제와 final project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Exam에서도 cheat sheet를 허용하는 수업들도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환 생활 동안 수업에서 성장하고 느낀 것들이 많아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1) Global Strategy(MOR-492): 고려대학교 경영전략 필수전공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매주 케이스 스터디를 읽고 수업시간에 discussion을 진행합니다. 교수님께서 cold call을 하시기 때문에 매주 수업 전에 준비해 가야 했습니다. 1개의 individual assignment, 1개의 group assignment, 1개의 group project, 2개의 mid term exam이 있어 워크로드는 많아 힘들긴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하시고, 반 전체가 멕시코로 industry trip을 가기 때문에 같은 반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 전체의 절반 정도는 교환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어 친구 사귀기에도 좋았습니다. 2) Negotiation and Persuasion(MOR-469): 1주에 한번은 instruction을 바탕으로 negotiation을 진행하고 다른 한 번은 진도를 나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수업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외국인과 1시간 정도 동안 영어로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회화에 비교적 능통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1번, 기말고사 1번, final presentation, 매주 negotiation journal assignment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젊은 여자분이신데, 수업시간에 종종 간식도 주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3) Product Development and Branding(MKT-445): 쉬운 브랜딩 수업입니다. 매주 case study를 읽고 간단한 discussion을 진행합니다. Cold call을 하기도 해서 수업 전에 준비를 해가야 했습니다. Individual assignment 4번, group assignment 약 4번, mid term exam, final exam, final presentation으로 진행됩니다. 과제가 정말 많은 편이지만 final presentation이 매우 간단해서 마지막에는 편했습니다. 시험도 cheat sheet가 허용되어 쉬운 편입니다. 4) Seamanship and Navigation(NAUT-301A): 항해 수업입니다. 첫 5주만 수업이 있고 그 뒤로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항해 관련 전문 용어가 쓰이기 때문에 수업 자체의 내용은 꽤나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한번 항해를 나가게 되는데 돌고래, 고래, 바다사자를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한 여행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을지 고려해서 신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 매우 추워 Sleeping bag가 필요한데, SC Outfitters에서 비회원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빌려준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사전에 알지 못했어서 그냥 패딩입고 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5) Tennis(PHED-140A): 초보자부터 실력자까지 여러 사람들이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코치님께 배울 수도 있고 원한다면 따로 랠리도 가능한 자유로운 수업입니다. 개인적으로 테니스장이 매우 멋지기 때문에 추천입니다. 2. 기숙사: 기숙사 또한 이메일에 나와있는 절차대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적어서 내면 배정해서 알려주는 식입니다. 교환학생은 대부분 4인 2실을 사용하며, 1인실을 원한다면 off campus에 방을 렌트해야 합니다. 제 주변에는 두 명 정도가 off campus에 살았습니다. 친했던 교환학생 친구들 중 한 명이 경영대 건물 주변 있는 The Hub이라는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만족해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는 한 달에 1000불 정도입니다. 보통 troy hall에 산다고 사전에 들었었는데, 저 때는 hill view, troy hall, troy east에 고루 배치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max kade house라는 작은 기숙사에 살았었는데, 총 10명의 여학생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어디 기숙사에 배정되든 다 비슷비슷합니다. 만약에 처음에 배정된 기숙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룸메와 맞지 않을 경우 나중에 기숙사 변경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 퇴실은 종강 날 저녁 5시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항공편 등의 이유로 추가로 머물어야 할 경우, 추가금(1박에 75불)을 내고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학기 후반부에 관련 공지가 이메일로 오니, 잘 확인하시고 필요하다면 기간 내에 신청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생활 및 기타 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사전에 신청할 시에 (이메일로 안내가 옵니다) 교환학생을 로컬 학생과 1대 1로 짝지어 줍니다. 저는 제 host 친구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저는 종종 밥을 같이 먹었고, host와 놀러 가는 교환학생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습니다. 3) 물가: 보통의 음식은 15-25불 사이이고, 마트는 싼 편입니다. 학교 안에 trader joes와 target이 있어 편합니다. 기숙사에 산다면 필수로 120개의 meal swipe와 50달러의 dining dollars가 포함된 meal plan을 구매해야 합니다. 보통 점심은 다이닝홀 또는 Ronald tutor campus center(TCC)에서 먹게 됩니다. 음식은 맛있는 편이고, meal swipe을 학교 내 몇몇 카페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meal swipe를 다 쓰지 못한 채로 귀국했습니다. 그치만 저는 미국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meal swipe 처리하는 데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외식을 자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여행: 저는 종강 후 바로 귀국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매 주말 여행다니고 관광하기에 바빴습니다. San Diego, San Francisco, Denver, Hawaii, Las Vegas를 다녀왔고, 1주일 간의 봄방학에는 미국 동부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여행 일정이 없는 날에는 친구들과 우버 타고 밖으로 놀러 나갔습니다. LA에 맛있는 말차 카페나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디저트 좋아하시면 많이 맛보러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받지 못했습니다. 6) 옷: 엘에이는 일교차가 큰 편이라 밤에는 항상 겉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후드집업 같은 외투를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환 와서 옷을 꽤 사게 되기 때문에 고려해서 한국에서는 적당히 챙겨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동부 여행을 갈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겨울 스웨터들과 패딩도 챙겨왔고, 혹시 몰라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유용했습니다. 바지는 반바지까지는 필요없었고 긴바지에 반팔티가 적당합니다. 이불과 배게의 경우 학교 안에 있는 target에서 사거나 amazon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밤에도 생각보다 추워서 저는 두꺼운 이불을 사용했었습니다. 7) 동아리: 저는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했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피딩도 해주지만, 90프로 이상은 랠리가 가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모임이 있었고, 일요일마다 티켓팅하듯이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1분 내로 마감이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학기 말에 대회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한인회 kisa도 가입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모임 한 두번 나가고 그 뒤로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이루어지는 행사가 많았는데, 제 여행 일정과 자주 겹쳤었습니다. 8) 교통: USC는 LA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Downtown LA, 코리아 타운 등의 시내가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Metro를 이용하면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버스와 메트로가 위험한 편이기 때문에 항상 친구랑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Santa Monica에 메트로 타고 환승 없이 갈 수 있어서 자주 갔었습니다. 9) 치안: 전반적인 LA, 특히 USC 주변에 노숙자가 많아 밤에는 위험합니다. 밤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비추천드리고 꼭 우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주변은 저녁 7시-새벽 2시까지 free lyft를 제공해주니까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통신: 저는 mint mobile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는 6개월 무제한 요금제가 가성비가 좋았었습니다. b) 항공편 예약: 저는 왕복 항공권을 미리 끊었었는데, 종강 날짜 이틀 후로 예약해뒀습니다. 저는 종강 후에 여행을 못하는 일정이었어서 중간중간에 바쁘게 여행을 다녀야 했습니다. 만약 종강 후에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으면 더 여유롭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교환학생들 중에 절반은 바로 귀국하고, 절반은 더 여행하다가 귀국하는 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상황에 맞춰서 항공편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 미국 계좌: 미국에 도착하면 최대한 빨리 학교 내에 있는 BOA에 가서 미국 계좌를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들끼리 비용을 나누게 되면 보통 zelle로 달러를 보내주었습니다. 계좌를 만들면 debit card를 배송해주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카드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서 실물 카드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USC에서 안내해준 보험에 가입했고, 따로 한국 보험도 가입했습니다. 비자는 안내사항대로 차근차근 신청하면 됩니다. 기숙사 신청 후에 기숙사 내에서의 물건 도난 관련 보험도 신청하는 것이 있었는데, 저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룸메와 아무런 이슈가 없었지만, 개인 물건을 룸메가 몰래 써서 갈등이 생긴 경우도 보았어서 해당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SC의 경영대학인 Marshall school of business는 최고 경영대학으로 손꼽히는 학교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뛰어난 교수님, 학우들과 1학기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만난 분들 모두 착하고 좋았어서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스스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려대학교와 문화나 정서가 비슷한 학교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 인종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교라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NA][USA] University of Florida 26-1 송지영

2026.05.24 Views 137

이전 수기들 읽으면서 파견교 선택에도, 파견 이후 실생활에도 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편하고 감사했습니다. 2027년 이후에 파견 가실 분들의 선택과 생활에도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인 정보들 모두 담아보겠습니다. 저의 주요 고려 사항은 다음 네 가지였습니다. 영어 실력 증진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여행을 다니기보다 캠퍼스에서 본교생들과 생활하고 싶었습니다. 또, 미국은 지역에 따라 치안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치안리스크도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하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제약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날씨 또한 고려하여 소거법으로 고른 결과 UF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1. 영어 2. 캠퍼스 라이프 3. 치안 4. 날씨 0)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플로리다는 지리상 중남미와 가까워 히스패닉이 많고 인종이 다양해 인종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또, 캠퍼스가 무지 크고(미국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안암같은 캠퍼스 시티라 치안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에 따라 대마 합법여부가 다른데, 플로리다는 의료용으로만 합법이라 저는 봄방학에 캘리포니아 여행가기 전까지는 대마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clean합니다. 대마가 합법인 주에서는 기숙사에서 대마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남부 문화 특성상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고 우호적이어서 외부인인 제가 한 학기 지내기에 아쉬운 것 하나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경영대 담당자가 구글폼을 보내주면 기입하는 형식입니다. 저는 모든 선택지를 파악하고 최고의 선택을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100개가 넘는 경영대 과목 실라버스를 다 읽어봤습니다. 실라버스로 내용 파악하고 rate my professor(https://www.ratemyprofessors.com/)라는 미국판 클루로 교수 평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엔 구글폼에 기입하고 담당자가 신청을 해주고, 확인해보라는 메일이 오면 one.uf에 등록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확인없이도 add and drop을 할 수 있어서 수정하실 부분은 하시면 됩니다. 선수강 제한이 있는 과목은 담당자에게 본교에서 해당과목 선수강했다고 말씀하시면 임의로 신청해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학점리스크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운 창업/컨설팅 수업들을 주로 수강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1. [MAR3231] Intr Retail Sys/Manag(4학점)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의가 있으셔서 retail이라는 주제 하에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자료들도 HBR, 맥킨지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에 구독하시는 채널들에서 좋은 자료들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수업시간에도 언급하십니다. 팀플이 크게 두 번있는데, 한국이었으면 빡셌겠지만 저희팀은 팀원들이 딱히 열심히 하지않는 분위기여서 두 번의 팀플 모두 24시간 전에 시작해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팀 토론도 시키고 참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동아리 애들은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도 우호적이었지만 팀플에서는 제 영어실력의 현실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신청해서 교수님이랑 두번의 커피챗도 했는데, 감동적이고 유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환 등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에는 번역기를 쓰게 허용해주시는 등 의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굉장히 크신 편이었고, retail이라는 큰 주제 아래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뤄주셨습니다. 또한 Harvard Business Review 자료나 McKinsey & Company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 구독하시는 채널에서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수업 자료로 공유해주시고 직접 언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크게 두 번 있었는데, 한국이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은 과제였지만 제가 속한 팀은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두 번 모두 마감 하루 전쯤 시작해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은 팀 토론이나 참여형 활동 비중이 높은 편이었고, 교환학생 친구들은 영어가 서툰 저에게도 대체로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팀플을 하면서는 제 영어 실력의 현실적인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따로 신청해 교수님과 두 번 정도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고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이나 international 학생들을 배려해 서술형 문항에서는 번역기 사용을 허용해주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2. [QMB4701] Managrl Oper Analys 1(2학점 유연학기) 고려대 경영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엑셀 좀 써보고싶어서 신청했고 재밌었습니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시험공부와 모든 과제를 제 힘으로(ai없이ㅎㅎ) 해낼 정도로 쉽고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3. [QMB3302] Bus Analytics & AI (4학점) 유일한 온라인 100% 수업입니다. 비자 조건으로 온라인 100%과목은 한개만 선택할 수 있기에 참고하시길바랍니다. 파이썬을 배워보고싶어서 신청했지만 온라인 수업이라 결국 하나도 제 힘으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 과목은 소상공인 컨설팅, 창업 수업으로 정보 전달보다 팀플 및 실행에 초점을 맞춘 수업인데, 팀플에서 유의미한 배움을 얻으려면 적절한 input을 들여야 하는데, 팀의 분위기와 저의 열의가 모두 그렇지 않았기에 딱히 얻어간 게 없었습니다. 한국의 학회에서처럼 특별한 input을 들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도, 팀원들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유형의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4. [ENT4934] Small & Family Bus Mgt (2학점) 미국은 한국보다 지역별 개인사업, 가족사업이 더 많다고 해서 한국에는 없는 수업같아 수강했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 법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배우는 사업 운영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었습니다. 5. [GEB3942] Bus Extern: Micro-Consulting (1학점) 기업이나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를 외주 컨설팅하는 수업이었고, 수업보다 팀플에 초점 맞춰진 강의였습니다. 팀원들이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고, 저도 비영리 단체에 관심없어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 얻어가는게 없었습니다. 6. [ENT4934] Business Plan Lab (2학점) 창업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수강해야하는 강의여서 창업대회 참여/미참여 학생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플에 초점맞춰진 강의였고, 수업에서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신청한 이후에 랜덤 배정을 받았습니다. 2025년 1학기까진 모든 교환학생이 한 기숙사시설로 배정받았는데, 저희 때부턴 각기 다른 기숙사에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는 한학기에 3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시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엔 4000달러가 넘어가는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더 싼 걸로 바꿔 달라고 전화했더니 바꿔줬습니다. 개강 직전까지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확인하시고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려대 구긱과 신긱의 구조가 다르듯이 모든 기숙사 건물의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 홈페이지에서는 방의 구조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와 제가 방문했던 기숙사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olbert hall : 제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tolbert는 원래 ROTC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여서 rotc 훈련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rotc인 친구랑 룸메가 되면 새벽 5시에 훈련을 나가야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여자들은 rotc인 친구는 한층에 한두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공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은 rotc와 룸메가 될 확률이 더 높으니 그냥 다른 기숙사로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dining hall 중 하나인 gator coner 바로 옆에 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 편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한 층에 두개가 있고 화장실만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습니다. 공용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이 있고, 냉장고는 없습니다. 저는 룸메가 큰 냉장고를 가지고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메가 개강한지 일주일이 안돼서 퇴실해서 혼자 방을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티오가 널널해서 제가 엄청 rare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청소담당자분들이 거의 매일 오셔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rawlings hall : 제 한국인 친구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다른 구조들은 다 똑같았고, 차이점은 공용주방이 저희주방보다 크고 콘센트가 있어서 거실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또 제 기숙사와는 달리 에어컨이 24시간 켜졌습니다. 미국기숙사는 층마다 조교인 RA가 있는데 해당 층의 RA가 매우 적극적이라 매주 이벤트를 열어 기숙사 친구들끼리 매우 끈끈하게 지낸다는 점이 교환학생에게는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숙사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저희 기숙사는 룸메끼리만 베프고 다같이 놀러나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prings complex : 방의 구조는 2인 1실로 같고, 화장실은 2실마다 하나씩 private으로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조건도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보다 더 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방4개에 공용주방이 있는 형태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동아리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은 교환학생으로 큰 메리트였고, 이 이유만으로 플로리다를 선택해도 될 만큼 든든했습니다! 다른 미국 학교로 파견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교환학생 동아리가 아예 없는 학교들도 많아서 같은 교환끼리는 친구를 해도 본교친구는 사귀기어려워보였습니다. ㄱ. GBS(global business society) 경영대 교환 동아리이지만 경영대가 아닌 학생들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비율은 체감상 9: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활동을 하고, 그 외에도 주말에는 캠퍼스 밖으로 나들이 가는 행사 위주로 하고 주중엔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엽니다. 정기활동은 주로 친목을 주제로 하고 한학기동안 두세번정도 경영관련 활동도 했습니다. 1:1 버디를 매칭시켜주고, 임원진들과 참석률높은 액팅회원들의 사이가 좋고 끈끈해서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생들이 많다보니 겹강인 친구들도 있고, 경영대 건물에서도 자주 마주쳐서 학교생활을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1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매주 최소 한번은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같습니다. 저는 여행보다 캠퍼스 라이프가 우선이었어서 거의 모든 정기활동에 참석해서 본교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본교 애들은 같은 교환 동아리 회원이어도 사람에 따라 밥도 같이 안 먹어주는 친구부터 모든 일상을 함께해주는 친구까지 다양합니다. 누가 어떤 의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다 찔러보고 저를 받아주면 고마운거고 안 받아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ㄴ. Navigator 중앙 교환동아리입니다. GBS와 달리 졸업생과 석사생들도 활동하고 과도 다양해서 학교생활을 같이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1:1 버디 매칭을 해주고, 초반에는 참석자가 꽤 되기때문에 초반 행사는 다 나가셔서 좋은 친구 두세명을 사귀기 좋습니다. gbs처럼 회원 모두가 서로를 알고 끈끈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지만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랑 참석하기엔 좋습니다. + 그 외 단체 - Korean langauage table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본교생들과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강의 시간과 겹쳐서 참여를 못했지만, 해당 동아리에 참여하는 본교생들은 한국과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outdoor adventure recreation(https://www.ufadventure.com/) 야외 활동하는 동아리인데 일정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이전 수기들 중에 교우회장님이랑 식사했었다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컨택할 일은 없었습니다. c) 물가 식당에서 사먹으면 패스트푸드가 기본 10달러선이고 서빙해주는 식당은 20달러가 기본이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날씨 1월에는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고, 낮에는 10도 중반 정도의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2월에는 최저 10도, 최고 25도 정도였고, 3~4월도 더울까 걱정했지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잘 오르지 않았고, 오른 날에도 한국 여름처럼 습하고 답답한 더위는 아니어서 지내기 훨씬 쾌적했습니다. 1~4월 일정인 1학기 파견은 전반적으로 생활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만, 기숙사는 바깥온도와 크게 관계없이 추워서 학기 내내 전기장판을 틀고 잤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마다 다른데 어떤 기숙사는 24시간 에어컨이 중앙제어로 켜지는 곳도 있었고, 저희 기숙사는 2시간에 한 번씩 켜지는 구조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 식재료 마트 - publix : 경영대 건물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식재료들 신선도도 좋습니다. 다만 후술할 마트들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종류에 따라 1.2배~2배정도 되는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walmart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과채류들의 상태가 복불복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고 사셔야하고, 물티슈나 세제같은 공산품은 상태가 똑같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walmart를 찾아가서 샀습니다. - aldi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필요한건 다 있었고, 과채류들의 상태도 최상이었습니다. aldi는 물품개수를 줄여 초저가를 실현하는 브랜드라고 수업중에 배워 처음가보게되었는데, walmart의 가격에 publix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enson : 아시안 마트입니다. 그리 싸지는 않지만 사고싶은 한식 재료들 다 있어서 한식 먹고 싶을 때 이용했습니다. wee라는 아시안 식재료 어플도 있는걸로 압니다. g) 교통 시내버스와 캠퍼스 커넥터가 플로리다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주말엔 버스 배차가 많이 없고, 저는 버스를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거의 모든 이동을 자전거로 했습니다. https://bikes.ufl.edu/gator-gears/about-gator-gears/ - 학교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한 학기 75달러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자전거는 핸들 브레이크가 아닌 페달 브레이크로 처음 써보는 유형이었는데, 하루 이틀 써보니까 적응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빌려보고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이 있기때문에 빌려보시고 직접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수리도 무료고, 건물마다 자전거 주차장도 있어서 타고다니기 편했습니다. h) 교내외 시설 정보 - Flavet Field 테니스와 피클볼 코트가 있는 공간입니다. 조명과 썬베드 의자도 있어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3월쯤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는 친구들과 가기도 하고 혼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조인해 피클볼을 치기도 했습니다! - 수수료 없는 ATM(https://maps.app.goo.gl/YfkkHyPz9qAT8Hiu7) 이전에 파견 다녀오신 분께 캠퍼스 주변 편의점 Wawa에 있는 ATM은 수수료가 없다는 정보를 듣고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카드 결제 수수료가 꽤 커서, 수수료 없는 ATM에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뒤 housing center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습니다. 또 Chase 계좌에 돈을 옮길 때도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뽑아 Chase ATM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chase랑 wawa랑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ㄱ. 금융 - 현지 계좌 : Chase 친구들과 송금할 때 사용하려고 Chase 학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서, 한국 입국 전에 계좌를 해지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학생 계좌 대신 일반 계좌를 개설했고, 일정 금액(예: 1,000달러) 이상 입금 시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습니다. 계좌 종류별로 프로모션이 다르니, 개설 전에 조건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학생 계좌 역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한 달러를 카드에 충전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환율이 내려갔을 때 미국에서 사용할 금액을 두세 번에 나누어 환전했고, 입국 전에 모든 예산을 환전해두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제가 환전했을 때보다 환율이 계속 올라서,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머니 앱은 환전 수수료가 없고,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둔 환율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환전도 가능합니다. 다만 외화머니 보유 한도가 1,970달러라서, 저는 제 계좌와 부모님 계좌로 나누어 환전해 보관했습니다. 이후 하나머니의 외화 무료 송금 기능을 활용해, 제 잔액을 모두 사용했을 때 부모님 계좌에서 추가로 송금받아 사용했습니다. 저는 원래 귀중품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 아니라 카드 두 장을 발급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가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현지에서 잃어버려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몰라 여분 카드를 함께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인생처음으로 카드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겼지만, 여분 카드 덕분에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동일 계좌로 2장 발급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ㄴ. 통신사 민트모바일 이용했습니다. 알뜰폰같은 서비스여서 데이터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불편함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 요금제가 5개월에 100달러밖에 안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ㄷ. 공항에서 학교까지 Gainesville에는 공항이 하나 있으나, 국내선 위주의 공항입니다. 따라서 입국 후 학교로 이동시 가격을 고려하며 여러 옵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옵션 1) Gainesville 공항 이용 - 인천공항 > 경유지 공항 > Gainesville 공항 = 항공 - Gainesville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30~$35 저는 1번 옵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표가 있었고, 운이 좋게 같은 비행기에 UF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어, 우버도 엔빵해서 이동했습니다. 옵션 2) Orlando 공항 + redcoach(버스) 이용 - Orlando 공항 > redcoach 버스 정류장 = 우버/리프트; 약 $15 - redcoach 버스 정류장 > UF 버스 정류장 = 고속버스; 약 $30~$45 - UF 버스 정류장 > 기숙사 = 도보 10~15분 redcoach 정류장이 UF 캠퍼스내에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항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redcoach 버스를 타야하는 짐을 옮겨야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옵션 3) Orlando 공항 + 우버&리프트 이용 - Orlando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170~$220 (차 크기에 따라 상이) 이 경우 교환학생 단톡에서 공항 이동 동행을 구해 우버 비용을 나누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동행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버 비용을 혼자 부담한다고 가정했을 때, 게인즈빌 공항과 올랜도 공항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저는 옵션 1을 선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PSI 사보험으로 학교 보험 면제 받았습니다. 원래 4개월짜리는 인증이 안되는데, 담당자 분에게 문의했더니 해주시겠다고 해서 임의로 홈페이지상 인증해주셨습니다. 같이 준비한 다른 친구는 똑같은 보험 결제했는데 결국 인증을 못받아서 미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결제하시길 바랍니다. 6) 총 지출 내역 : 학비 380포함 2940만원 지출했습니다.(환율 1467원 적용) 주요 지출 항목들만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ㄱ. 한 달 생활비 : 월 580-700달러 저는 교환 기간 동안 쇼핑을 할 생각이 없었어서 생각보다 추워서 산 100달러 점퍼외에는 주로 식비로만 나갔습니다. 캠퍼스에 운동, 게임 등 문화시설이 많고 한국에서는 디저트/베이커리나 편의점에서 소액결제도 많이 하는편인데 캠퍼스 주변에 베이커리 전문점이 없고 편의점도 한국보다 훨씬 적어서 그런지 돈이 새어나갈구멍이 별로 없어서 제 예상보다 생활비를 많이 적게 썼습니다. 다른 한국언니도 비슷하게 썼다고 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밀플랜(60block) : 522달러 원래 60 Block 플랜은 홈페이지에는 통학 학생 전용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기숙사생인 제가 결제하고 사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필수 제한이라기보다는 권고사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요리도 해먹고 싶어서 60 Block을 선택했고, 약 두 달 만에 모두 사용했습니다. Unlimited 플랜부터 주 10회 이용권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본인 식사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플렉스 : 135달러 플렉스는 교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포인트 같은 개념입니다. 저는 많이 안 쓸 것 같아서 135달러만 충전했는데, 200달러 정도 충전했어도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교내 식당은 학생회관인 Reitz Union에 많이 모여 있고, Shake Smart(아사이볼), Subway, Chick-fil-A, Panda Express, Baba's Pizza 등이 있었습니다. 교내 식당은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플렉스로 결제하면 tax가 붙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적당히 충전한 뒤 사용량을 보면서 추가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ㄷ. 기숙사 : 3556달러 ㄹ. 보험 : 585달러 ㅁ. 통신사 민트모바일 : 104달러 ㅂ. 교재 : 118달러 제가 수강한 강의 중에서는 retail managment외에 교재구매가 필수인 과목은 없었습니다. ㅅ. 비자관련비용 - sevis fee : 220달러 - 인터뷰 신청 : 27만원 ㅇ. rec sports 캠퍼스에 운동시설들과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스노쿨링, 카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꼭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교육받은 학생 staff들이 리드하기때문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재밌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 산악자전거 : 155달러 - 백패킹 : 165달러 - 서핑 : 65달러 ㅈ. 여행 - 디즈니 : 270달러 제 친구중 아버지가 디즈니에 일하시는 친구가 있어서 무료 티켓으로 가서 숙박비랑 운전해준 친구 기름값 정도만 지불해서 저렴하게 다녀온 편입니다. 다만 디즈니는 플로리다 거주민에게 40% 할인을 해주고, 기숙사거주로 플로리다 거주 증명이 가능합니다. - 유니버셜 : 576달러 - 케네디스페이스 센터 : 232달러 티켓은 70달러 선인데, 원래 가려던 약속이 파토나서 급하게 혼자 다녀오느라 우버비용에서 예상보다 더 지출했습니다. 보통 올랜도에서 디즈니랑 유니버셜만 가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국에만 있는 NASA 스페이스 센터 추천드립니다. - 봄방학 캘리포니아 여행(샌프란, LA, 라스베가스+캐뇬 투어)(10박) : 2775달러 - 종강 후 동부여행(보스턴, 뉴욕, 워싱턴)(10박) : 2275달러

[NA][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6-1 홍성민

2026.05.22 Views 120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 파견학생 21학번 홍성민입니다.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은 다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나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ASU)는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대규모 종합대학으로, 총 4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영대(W. P. Carey Business School)는 Tempe 캠퍼스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이곳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듣게 될 것입니다. 전공 수업 외에도 예체능 계열의 다양한 단과대 수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헬스장, 도서관, 학생식당 등 학교 시설이 전반적으로 넓고 쾌적해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애리조나 특유의 화창하고 건조한 날씨도 큰 장점이었으며, 여름에는 매우 덥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Scottsdale, Old Town 등 다양한 지역이 있어 쇼핑이나 구경을 하러 가기 좋았습니다. 한국처럼 매우 큰 번화가는 아니지만, 버스나 우버를 이용해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PHX 공항과도 가까워 여행이나 이동 시 접근성이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비자 준비는 교환학생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견교가 결정된 이후에는 학교 측에서 메일로 여러 안내가 계속 오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잘 확인해야 하며, 합격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비자 및 출국 준비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혼자 비자를 준비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한 차례 리젝을 받았습니다. 교환학생 비자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 없이 발급되는 경우가 많아 흔한 사례는 아니라고 들었기에 당시에는 정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 리젝이 되면 ESTA 발급에도 제한이 생기고, 이후 재신청 인터뷰도 더 까다로워질 수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유학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준비하게 되었고, 긴급 비자를 신청해 인터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긴급 비자 승인 여부도 확실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승인되었고, 이후 인터뷰에서는 큰 질문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정확히 어떤 이유로 처음 인터뷰에서 리젝이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 경험 이후로는 비자 준비를 정말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인터뷰 준비뿐만 아니라 서류와 사진 등 작은 부분까지 미리 신경 써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처럼 리젝 이력이 생길 경우 이후 미국 여행 시에도 ESTA 대신 관광비자를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처음 인터뷰에서 잘 준비해 한 번에 승인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통신 통신은 많은 교환학생들이 사용하는 Mint Mobile을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괜찮았습니다. 한국 번호는 완전히 해지하지 않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유지해 두었는데, 은행이나 각종 사이트 인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한국 번호가 필요한 경우가 실제로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에도 간혹 본인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한국 번호를 유지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은행 계좌 은행 계좌는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Chase Bank에서 개설했습니다. 미국 도착 후 가까운 지점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며, DS-2019 등의 서류를 지참하면 직원분들이 계좌 개설을 전반적으로 잘 도와주십니다.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해 실물 카드가 없어도 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다만 계좌 개설 이후 카드 수령, 송금, 자금 이동 등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용 신용카드나 트래블카드를 함께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보험 보험은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학생 보험에 가입해 사용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측에도 보험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보험 인증서나 가입 내역 파일 등을 미리 저장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항공권 항공권은 비자 발급 일정에 따라 준비 시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자가 비교적 늦게 나와 항공권을 아주 미리 예매하지는 못했고, 출국 당시에는 귀국 날짜를 정확히 정하지 못한 상태라 편도로 구매한 뒤 귀국 항공권은 이후 다시 예매했습니다. 최근에는 유류할증료나 항공권 가격 변동도 큰 편이라, 왕복과 편도 중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보면 귀국 시기나 여행 계획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편도로 가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6) 수강신청 수강 신청은 한국처럼 몇 초 만에 마감되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인기 있는 강의의 경우 빠르게 자리가 차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은 수강 가능한 과목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많아, 원하는 강의를 바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일부 강의는 prerequisite(선수과목) 조건이나 전공 제한 때문에 별도의 override 신청을 해야만 수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리 어떤 과목을 듣고 싶은지 잘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7) 기숙사 신청 저는 비교적 빠르게 신청해서 기숙사 배정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숙사 생활을 희망하신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기숙사 저는 Palo Verde West 기숙사에 배정받아 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off-campus에서 살아보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비자 문제로 정신이 없어 따로 집을 구할 여유가 없어 기숙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룸메이트가 있고 화장실도 4명이 함께 사용하는 구조라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졌으며, 시설도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적응하고 나니 오히려 좋은 점들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 안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이 컸고, 룸메이트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비교적 오래된 기숙사였던 만큼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에는 Tooker House Dining Hall이 있었는데, 뷔페식으로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면 M&G 포인트를 필수로 결제하게 되는데, 이는 학교 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학교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생활비를 아끼고 싶을 때에는 룸메이트 냉장고를 사용하며 간단한 음식들을 사 두고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기도 했습니다. 4. 수업 후기 저는 전공선택 2과목과 일반선택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1) MKT 365 Advertising & Beyond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단순히 광고 이론만 배우기보다는 광고 에이전시의 입장에서 광고가 어떤 과정으로 제작되는지와 브랜드 전략, 소비자 타겟팅, 캠페인 기획 등을 전반적으로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매주 광고 관련 기사나 사례를 스크랩해 학생들과 공유하는 과제가 있었고, 실제 컨설턴트 입장에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매주 퀴즈와 출석 체크가 있어 워크로드가 아주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중간·기말고사가 없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2) MKT 385 Digital Media Marketing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전반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마다 간단한 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출석을 체크하셨고, 중간·기말시험은 있었지만 온라인 오픈북 시험이라 비교적 부담이 적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시험보다 실제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셔서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개념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구글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자격증을 취득해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고, 개인 과제와 함께 기업을 선정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과제가 아예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3) AME 210 Media Editing 3학점 일반선택 과목으로 게임 스쿨에서 진행된 수업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와 포토샵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우 기초적인 수준을 짧게 배우는 느낌이라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매우 생소한 툴들도 있어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없었지만 매주 툴 사용과 관련된 실습 과제가 꾸준히 있었고, 출석과 간단한 퀴즈 비중도 있었습니다. 워크로드는 생각보다 있는 편이었지만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비전공자도 따라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ASU에는 흥미로운 교양 수업이 정말 많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수업들을 함께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NLM 294 Topic: K-pop & Fandom: Nonprofit Advocacy & Activism 3학점 일반선택 과목으로, 제가 수강한 과목 중 유일하게 Session B로 진행된 온라인 수업이었습니다. 약 두 달 동안 온라인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매주 개인 과제와 토론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운영되었습니다. 가장 큰 주제는 K-pop 팬덤 문화와 구조를 비영리 단체 및 사회 운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Session B의 Special Topic 수업들은 매 학기 주제가 매우 다양하게 열리는 편이라,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꼭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생활 및 기타 정보 1) 날씨 저는 1학기에 파견되어 1월에 도착해 5월에 귀국했습니다. 애리조나라고 해서 처음에는 무조건 더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실내가 굉장히 추운 편이었습니다. 특히 기숙사는 에어컨이 계속 작동했는데 방 안에서 온도 조절이 되지 않아 따뜻하게 입고 자야 했습니다. 1~2월까지는 밖에서도 긴팔을 자주 입고 다녔고, 일교차도 꽤 큰 편이었습니다. 4월부터는 점점 덥다고 느껴졌지만 습하지 않아 한국 여름처럼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고, 해가 매우 강한 날을 제외하면 생활하기 괜찮았습니다. 다만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감기에 걸린 적도 있었기 때문에, 반팔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걸칠 따뜻한 옷도 꼭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너무 더울 것이라 생각해 긴 옷을 많이 챙기지 않았다가, 나중에는 외출복을 잠옷처럼 입고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교통 교통은 미국치고는 버스와 트램 등 대중교통이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Tempe 지역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마을버스 같은 Orbit 버스도 있어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했고, 일반 버스나 트램은 보통 한 번 탑승할 때 약 2달러 정도였습니다. Valley Metro 앱을 설치해 충전한 뒤 QR코드로 결제하며 이용했습니다. 대부분의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했고, 저도 실제로 혼자 버스를 타고 쇼핑몰이나 마트 등을 자주 다녔습니다. 다만 버스 시간이 아주 정확한 편은 아니고 환승이 필요한 경우도 많아, 확실히 차가 있으면 훨씬 편리하겠다는 생각은 자주 했습니다. 실제로 차량이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차가 없어도 생활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3) 식당 및 밀플랜 학교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밀플랜을 함께 결제하게 되는데, 저는 대부분의 식사를 이 M&G 포인트를 사용해 해결했습니다. M&G 포인트는 학교 내 대부분의 카페테리아나 POD 마켓(일종의 편의점),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다만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불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실제로 저는 약 30달러 정도를 다 쓰지 못하고 귀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상보다 학교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포인트를 너무 아끼기보다는 적절히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4) 생필품 및 식료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주로 학교 내 식당이나 친구들과 외식을 하며 식사를 해결했지만, 미국 물가가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간단히 사 두고 먹기도 했습니다. 근처 한인마트에서 두유나 간단한 한국 음식들을 사 두기도 했고,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는 Trader Joe’s가 있어 파스타나 계란처럼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또한 Walmart와 Target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어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편리했습니다. 저는 간단한 조리도구들을 직접 구매해 사용했고, 비용을 아끼고 싶을 때에는 기숙사에서 간단히 해먹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저 세트 하나 정도는 챙겨가시면 바로 사용하시기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생필품 역시 대부분 Target, Walmart 또는 Amazon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다만 기숙사 주소로 바로 주문하면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학교 배송센터 주소와 개인 식별 번호를 미리 잘 확인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 정보만 정확히 입력하면 학교 내 배송센터에서 손쉽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5) 쇼핑 쇼핑은 개인적으로 크게 두 곳을 가장 자주 방문했습니다. 먼저 Scottsdale Fashion Square는 규모가 큰 백화점 느낌의 쇼핑몰로,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이 입점해 있어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Tempe Marketplace에는 Target과 여러 의류 브랜드들이 함께 있어 생활용품이나 옷을 구매하기 편리했습니다. 두 장소 모두 버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옷을 너무 많이 가져가기보다는 편하게 입을 옷 위주로만 챙기고, 현지에서 필요한 옷들을 사서 입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학교 시설 학교 시설은 전반적으로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SDFC라는 학교 내 헬스장은 규모가 굉장히 크고, 헬스뿐만 아니라 수영장, 농구, 배드민턴, 스쿼시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수영장을 자주 이용했고, 학생들도 전반적으로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요가, 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 수업도 매일 열려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데, 저도 몇 번 참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내 다양한 스포츠 경기도 가까운 스타디움에서 구경할 수 있었으며, 직접 아이스 스케이팅을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Hayden Library, Memorial Union 등 공부하거나 쉬기 좋은 건물들이 많아 수업 사이에 자유롭게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또한 학교 내 Health Care Center도 잘 되어 있어 기본적인 진료나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다실 2차 접종까지 진행했는데, 접종 주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필요하신 분들은 미국 도착 후 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파견교 장학 혜택 별도로 받은 장학 혜택은 없습니다. 8) 교내 활동 교내 활동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ISSC 측에서 다양한 이벤트 관련 메일이 자주 오는데, 참여하면 무료 간식도 받을 수 있고 다른 교환학생이나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 몇 번 참여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자유롭게 등록하고 편하게 참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학기 중에는 ‘Devilpalooza’라는 학교 축제도 열렸는데, 다양한 부스와 공연이 진행되어 미국 대학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KSA라는 한인 학생회가 있었는데, 생활 정보나 학교 적응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체육대회, 엠티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해서 유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이런 커뮤니티를 잘 몰라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미리 인스타그램이나 오픈채팅방 등에 들어가 두면 다양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 여행 저는 학교 개강 전에 약 열흘 정도 일찍 미국에 들어가 LA,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등을 여행했고, 학기 중에는 샌디에고, 뉴욕, 올랜도 등을 다녀왔습니다. 스프링 브레이크 같은 긴 휴식 기간이나 주말을 잘 활용하면 학기 중에도 충분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도나, 홀 인 더 락, 플래그스태프 등 애리조나 내의 유명한 장소들도 방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 자체에서의 생활이 좋아 다른 지역으로 아주 많이 이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나 멕시코까지도 여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드는 편이라 항공권은 최대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한 번 FlixBus를 이용하려다가 대기 중 갑자기 버스가 취소되어 당황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동 관련 변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며 안전하게 여행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막학기이기도 했고 학년도 높은 상태에서 떠나는 교환학생이라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 엄청난 성장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잠시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제 삶을 돌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일상을 살아본 경험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게 남았습니다.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 시간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지만 그 과정까지 모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파견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인스타로 연락 주시면 아는 선에서 도움드리겠습니다. (@wullallla)

[NA][Canada]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 26-1 손고원

2026.05.20 Views 153

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1학기 캐나다 밴쿠버의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손고원입니다. 지난 5개월은 제 대학 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UBC로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으시기를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체험수기를 작성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처음에 Course Survey 메일이 오면 듣고 싶은 과목을 1-10순위까지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몇 주 후에 신청된 시간표를 안내받게 되고 추가로 add/switch survey가 오면 시간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개강 후 2주 동안에도 add/switch/drop 기간이 있어 오리엔테이션과 첫 수업을 들어본 뒤 다시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는 다른 학년 수업 신청도 비교적 유연하게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월 초까지 강의 drop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총 3과목을 수강했고 그 중 경영 전공 과목은 2개였습니다. [COMM 376 Financial Institutions] 금융기관의 역할과 구조, 그리고 정부/중앙은행/시장과의 관계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통화정책, 이자율, 은행의 자산/부채 구조 등을 다루는 수업인데 수학적 계산을 디테일하게 요구해서 Sauder의 Finance 수업 중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라고 느꼈습니다. 팀플에서는 국경 간 결제, CBDC,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등 최근 금융산업을 팀별로 하나 선택해 변화와 그 영향을 분석해야 했습니다. 챕터 끝날 때마다 온라인으로 푸는 퀴즈 10회, 중간고사, 기말 팀발표/보고서가 있어 워크로드는 가볍지 않았고, 수업 중에 팀별 토의와 짧은 발표가 많아 살짝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제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의 작동 원리를 영어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수업이었고 어려웠던 만큼 공부하며 보람을 느낀 수업이기도 합니다. [COMM 203 Managing the Employment Relationship] 인적자원관리와 유사한 수업으로, 채용, 선발, 보상, 성과관리, 해고, 노사관계 등 직원과 조직의 고용관계 전반을 배웁니다. 수업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사례와 토의를 통해 실제 조직 상황에 HR 개념을 적용하는 방식의 수업이었습니다. 팀플은 각 팀별로 배정된 교과서 챕터와 관련 논문을 바탕으로 10분 이내 발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었고, 다른 조의 발표도 평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었지만 치트시트가 허용되어 비교적 부담이 덜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은 goglobal에서 Housing Application 관련 안내 메일이 오면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당시에는 기숙사 선택지를 1-4지망까지 입력할 수 있었고 보통 1지망에 배정되는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청 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각 기숙사의 위치, 방 유형, 금액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 교환학생들은 주로 Walter Gage 또는 Fairview Crescent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Walter Gage는 North, South, East 3개의 17층짜리 타워가 있는 아파트형 건물이고, 한 층에 4개의 유닛, 한 유닛을 6명이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Fairview Crescent는 캠퍼스로부터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학생주거단지 같은 느낌으로 주택형 건물이고, 4명이 한 유닛을 공유합니다. 저는 Walter Gage를 선택했는데 캠퍼스 내부에 위치해 있어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이동이 편했고, 특히 경영대 건물과 체육관이 가까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1층에는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실이 여러 개 있고 탁구대와 당구대가 있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South Tower 지하에는 피아노가 있는 방음실도 있어서 카운터에 알리고 이용하면 됩니다. 방에 따라서 오션뷰가 당첨될 수도 있는데 North Tower에 배정받은 저는 매일 아침 커튼을 열어젖히고 뷰를 만끽한 사람으로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6명이 함께 생활하는 만큼 생활 습관의 차이로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공용공간인 부엌과 거실이 넓지 않고 화장실도 변기 1개와 샤워실 2개인 구조였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맞춰나가는 경험 자체는 살면서 한 번쯤 해볼 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Walter Gage 안에서도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방에 배정되어 겨울에 조금 추웠습니다. 겨울학기에 가게 된다면 전기장판을 한국에서 가져가거나 가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밴쿠버는 전반적으로 월세가 매우 비싼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학교 기숙사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방 유형 선택지도 다양하고, 캠퍼스와의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외부 숙소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학교 기숙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3. 생활 및 기타 a) 교환학생 관련 활동 XISC라는 교환학생 동아리에서 개강 전에 버디 프로그램 신청 메일을 보내줍니다. 개강 후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버디들을 만날 수 있고, 정규 학생 1명과 교환학생 4명 정도로 그룹을 구성해주는데 그룹별로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는 그룹 바이 그룹으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XISC에서 3-4주에 한 번 행사를 열어주는데 농장 체험, 와이너리 방문, 스키 트립, 각종 파티 등 활동이 다양해서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한인 경영학회 정도만 들어봤고 교우회 관련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c) 물가 외식을 한 번 하면 기본적으로 20~25달러 정도가 듭니다. 그래서 저는 1~2주에 한 번씩 장을 보고 기숙사에서 음식을 많이 해 먹었습니다. 장은 주로 Nofrills에서 봤고 특별히 고기를 많이 살 때는 Saveonfoods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Nofrills의 하겐다즈는 한국의 반값입니다… Hmart는 캠퍼스에서 제일 가깝고 한국 제품이 많아 자주 가게 되지만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제가 가본 한인 식료품점 중에서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남마트가 제일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Nest 건물 1층과 지하에 가성비 식당이 몇 군데 있어서 요리하기 싫은 날 달려갔습니다. 또 캠퍼스 안에서 Chipotle를 자주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로 과카몰리를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고, Big way 마라탕은 가장 매운 단계가 한국인 입맛에 맞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Nest 지하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Food Bank가 운영되는데, UBC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감자, 양파, 계란, 파스타면, 빵, 우유와 같은 기본 식재료를 무료로 나누어 주어서, 회원가입과 간단한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마치고 학생증 들고 방문하면 식재료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교통비도 비싼 편이라 매달 U-Pass를 꼭 인증해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는 혜택을 누려야 합니다. 공항까지 가는 Skytrain과 노스밴쿠버까지를 잇는 Seabus도 무료이기에 매달 인증할 날짜를 캘박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주마다 소비세율이 다른데 밴쿠버가 속한 BC주는 세금이 12%입니다. 세금 부담이 캐나다에서 제일 낮은 주인 알버타주는 5%만 내면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고가의 물건을 살 계획이 있다면 밴프나 캘거리 여행 때 알버타주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d) 장학금 별도의 장학금 혜택은 받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해외 결제 카드를 준비해 가야 하는데, 트래블월렛보다 쏠트래블, 트래블로그가 환율 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느껴 해당 카드들을 더 자주 이용했습니다. 저는 추가로 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도 개설했는데, TD Bank가 교환학생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옵션을 갖춘 비교적 간단한 상품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현지 친구들이나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송금할 일이 있을 때 현지 계좌가 없는 친구들이 불편하다고 말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기숙사비나 보험료를 학교에 납부할 때도 현지 계좌를 통해 지불하면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학기 전후로 길게 체류할 예정이거나 현지에서 송금/납부할 일이 잦을 것 같다면 캐나다 은행 계좌 개설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통신사 유심/이심 플랜도 도착하자마자 쓸 수 있도록 가입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으로 여행을 자주 다닐 계획이시라면 미국/캐나다 통합 요금제 플랜을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상반기 파견의 경우 생각보다 날씨가 늦게까지 풀리지 않아서 3월이 될 때까지도 추웠고, 심지어 5월 중순에도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반팔은 몇 개 정도만 챙겨도 충분할 것 같고 여름옷을 많이 가져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UBC에는 iMED라는 필수 의료보험이 있어서 안내 메일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가입됩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혹시 몰라 서류를 출력해 가긴 했습니다. 캐나다에 6개월 미만 체류하는 경우에는 eTA가 필요해서 출국 전에 미리 발급받아 두어야 합니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ESTA도 발급받아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시애틀에 가는 경우처럼 육로로 미국에 입국할 때는 I-94를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발급 자체는 몇 시간이면 가능하지만 유효기간이 3개월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6. 파견교 소개 UBC는 밴쿠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어 매일 해변에 가서 노을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 정원도 많고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도 잘 갖춰져 있어 건강한 생활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케이팝댄스, 요가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새로운 액티비티를 시도해볼 수 있었고, 특히 Aquatic Centre는 사우나, 다이빙대, 핫텁까지 갖추고 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자주 방문했습니다. Museum of Anthropology부터 해안가를 따라 도는 코스가 조깅하기에 좋았고 비오는 날에는 실내 러닝 트랙을 이용했습니다. 밴쿠버 자체도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이기 때문에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인 환경입니다. North Vancouver와 West Vancouver로 하이킹을 갈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분위기가 좋은 동네입니다. 그리고 물개가 나타나는 Stanley Park를 자주 방문했는데, 근처에서 자전거를 렌트해서 타고 돌아도 좋고 걸어서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English Bay, Kitsilano, David Lam Park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기 좋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UBC에서 다운타운도 버스로 40-50분이면 갈 수 있고 막차 없이 버스가 계속 다녀서 밤늦게 캠퍼스로 돌아가기도 괜찮았습니다. 밴쿠버에 간 만큼 북미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저의 경우 교환학기의 목표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제 시야를 넓히는 데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곳을 여행하려고 했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종강하자마자 12월 말에 캐나다로 출국했고 1월 5일 개강 전까지 Banff, Whitehorse, Whistler, Seattle을 다녀왔습니다. 1월에는 Calgary와 Edmonton를 다녀왔고, 중간고사 기간 전에 약 일주일 정도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는데 교환학생들은 이 Reading Week 기간을 짧은 방학처럼 활용해 여행을 갑니다. 이 기간에는 Boston, New York, Miami를 다녀왔고, 이후 3월과 4월에는 Seattle, Victoria, Cancun을 여행했고, 학기가 끝난 뒤에는 Toronto, Ottawa, Montreal, Quebec, Las Vegas, LA를 다녀왔습니다. 3과목을 수강하면 이 정도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고, 학업 부담을 너무 크게 가져가지 않는다면 교환학생 기간 동안 밴쿠버 뿐 아니라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도시를 여행할 기회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urope][Czech Republic]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5-2 김현지

2026.05.14 Views 162

안녕하세요,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Czech Republic의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영학과 김현지입니다. 약 5개월의 시간동안 '프라하'라는 낯선 공간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잊을 수 없는 교환 생활을 보냈습니다. 파견에 큰 도움을 주신 국제처에 감사드리며, 제 수기가 앞으로 해외에 나가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0. 파견교 소개 Prague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는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위치한 대학으로, 체코어 머리글자를 따서 'VSE'라는 약칭으로 불립니다. VSE는 종합대학이 아닌 경제학, 경영학, 통계학 등 상경 분야에 특화된 대학입니다. 캠퍼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프라하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전세계에서 약 150명 내외의 교환학생이 VSE에 파견되며, 제가 있던 시기에 한국인은 총 10명이 파견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1. 수강신청 VSE는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을 포함한 파견교에 대한 모든 안내를 전달합니다. 때문에 이메일을 항상 확인하고, 설명하는 절차대로 진행하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수강신청은 학사 시스템인 ‘InSIS’를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7월 'pre-registration' 단계에서 원하는 과목을 미리 담아놓을 수 있는데, 수강 가능 인원 이상이 신청할 경우 랜덤으로 결정됩니다. 이후 8월 본 수강신청 단계에서 선착순으로 남은 수강 인원 자리에 들어갈 수 있으며, 9월 개강 후 'add/drop' 기간을 통해 자유롭게 정정 또한 가능합니다. 경험상 사전에 원하는 과목 대부분이 배정되었고 정정 기간을 통해 시간표를 충분히 조정할 수 있었던 만큼, 수강신청에 대한 부담은 크게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1-2. 수업 VSE의 수업은 주로 일주일에 한 번 진행되는 형태이며 특히 3~5일 동안 몰아서 수업을 듣는 ‘인텐시브 코스(Intensive Course)’를 활용하면 여유로운 시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텐시브 코스는 한 학기에 최대 2개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만약 일반 수업과 일정이 겹칠 경우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들었던 수업들입니다. 1) Intercultural Communication in Tourism and Hospitality (3 ECTS) 과목 분류: 일반선택 과목 개요: 주 1회 90분 수업,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광 산업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학습 성적 평가: 출석, 개인 발표, 기말고사 후기: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과목에서 다루는 주제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기말고사도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선택과목이긴 하지만 호텔 및 관광 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Basic Czech for Foreigners (3 ECTS) 과목 분류: 일반선택 과목 개요: 주 1회 90분 수업, A1 레벨의 기초 체코어 학습 성적 평가: 출석, 개인 발표, 중간고사, 기말고사 후기: 기초 체코어를 한 번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교수님께서 모든 학생들에게 질문하시기 때문에 수업에 출석하는 것만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체코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수업을 들었으나 진도를 따라가는 것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교수님들마다 수업 방식과 난이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들었기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3) Consumer Behavior (5 ECTS) 과목 분류: 전공선택 과목 개요: 주 1회 90분 수업, 소비자 행동 이해를 위한 이론 학습 및 실전 적용 성적 평가: 출석, 팀 프로젝트(2회), 기말고사 후기: 개인적으로 할 일도, 배워가는 것도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기말고사보다 팀 프로젝트의 비중이 커서, 프로젝트에 시간을 많이 쏟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소비와 관련한 사회 실험을 수행 후 동영상을 제작하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5개의 중간 보고서를 토대로, 브랜드를 소비자 행동 관점에서 분석해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AI 활용을 지양하셨기에 더욱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수업입니다. 4) Personnel Management 1 (6 ECTS) 과목 분류: 전공선택 과목 개요: 주 1회 강의(Lecture) 90분, 주 1회 세미나(Seminar) 90분으로 총 180분 수업, 인사 관리에 대한 전반적 이해 및 실전 적용 성적 평가: 출석, 팀 보고서, 팀 발표, 중간고사, 기말고사. 후기: 워크로드가 많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수월히 들었던 수업입니다. 대형 강의실에서 다같이 이론을 배운 뒤, 세미나 시간에 이를 팀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수업 관리가 다소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발표 날짜가 계속 변동되거나, 세미나 팀 구성에서 학생들이 누락되는 등 아쉬움이 있었던 수업입니다. 5) Design Anthropology Business Practice (6 ECTS) 과목 분류: 전공선택 과목 개요: 주 1회 강의 및 세미나, 총 180분 수업, 인류학적 관점을 경영 실무에 접목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성적 평가: 출석, 팀프로젝트 후기: 실무에 가장 가까우며, 교수님께서도 열정적이셔서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아쉽게도 매 학기 조금씩 수업 방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제가 들었던 학기에는 교수님께서 선정한 비영리단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실제 대표님 앞에서 발표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주어진 과제를 제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그 과제들을 바탕으로 성적이 평가되었습니다. VSE에서 수강한 과목 중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수업이었으며, 교수님께서 학점도 후하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6) Digital Marketing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3 ECTS) 과목 분류: 전공선택 과목 개요: 3일간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 국제적인 환경에서의 디지털 마케팅 실무 학습 성적 평가: 출석, 개인 과제, 팀 과제 후기: 3일 연속으로 9시부터 16시까지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마케팅 전공 과목답게 3일 내내 팀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수업 이후 과제도 팀프로젝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일 동안의 워크로드가 꽤 힘들었으나, 단기간에 학점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7) Human Resources Management (3 ECTS) 과목 분류: 전공선택 과목 개요: 3일간 진행되는 인텐시브 코스,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한 이론 학습 성적 평가: 출석, 개인 과제, 소감문 후기: 팀 프로젝트가 없는 전공 수업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들었던 수업들과 가장 유사한 과목으로, 3일 내내 교수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중 제출하는 개인 과제와 수업 이후 제출하는 소감문이 주된 평가 요소였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 또한 수강신청과 마찬가지로 이메일 안내를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기숙사와 관련한 모든 신청은 자체 기숙사 관리 플랫폼인 'ISKAM'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학교에서 발송하는 안내 메일에 따라, 기한 내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증금(Deposit)을 송금하면 계약이 성립됩니다. VSE의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Eislerova Dormitory’에서 생활하게 되며, 방 구조는 크게 2인 플랫과 4인 플랫으로 나뉩니다. 2인 플랫의 경우 각자 독립된 방을 쓰면서 주방과 욕실을 공유하는 형태이고, 4인 플랫은 2인 플랫 방에 2명씩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2인 플랫과 4인 플랫은 비용 차이가 약 월에 20만원 정도 있으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면 2인 플랫을 추천드립니다. 방 배정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므로, 수강신청처럼 원하는 방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인 플랫은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체코 현지 시간에 맞추어 ISKAM에 접속할 수 있도록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후기를 보고, 6층의 방을 사용하였는데 걸어올라갈 수도 있고 창밖 전망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각 층마다 gym이나 study room처럼 공용시설이 있으므로 어떤 시설을 많이 이용하실건지 고민해보시고 방을 결정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외부 숙소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3. 현지생활 3-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VSE에는 교환학생의 적응을 돕는 ESN이라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내용 또한 이메일로 안내됩니다. 버디를 신청하면 입국 날 공항 마중부터 기숙사 이동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디와의 친밀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학기 초반 정착 과정에서 큰 힘이 됩니다. 또한 ESN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각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어 먹는 문화 교류 활동부터 근교 여행, 보트를 빌려 즐기는 클럽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할 수 있습니다. 3-2. 물가 체코는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학생 신분으로 지내기에 경제적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플랫에 주방이 있으므로, 요리하여 먹으면 식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현지의 Billa, Albert, Lidl 같은 대형 마트에서는 식재료를 한국보다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고기와 빵 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대중교통 시스템도 훌륭한데, 체코 교통 어플리케이션에 학생증 등록을 완료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버스, 트램,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프라하 밖으로 많이 이동하실 계획이라면 ESN 카드를 발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급 비용이 있기는 하나, 라이언에어 수하물 무료 추가부터 플릭스버스 할인까지 다양한 곳에서 학생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3-3. 치안 및 기타 제 경험상 프라하는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치안이 안정적이기에 장기간 머물기에 매우 좋은 도시입니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는 체코에서 들어본 적이 없으며, 24시간 운영되는 트램이 있어 밤늦게 귀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딜가나 예외상황은 있기에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체코는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에 여행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특히 VSE는 학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중앙역이 있어 이동 편리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중앙역에서 플릭스버스, 레지오젯 같은 저가 교통수단을 활용하면 독일, 오스트리아 등 가까운 국가를 5만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공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앞서 말씀드렸던 학생 교통요금을 이용하여 노선을 조합해 경비를 아낄 수도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4-1. 비자 및 보험 입학허가서가 나오면 가장 먼저 비자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학사 시스템인 InSIS를 통해 교환학생 등록 절차를 마치면, 학교 측에서 비자 신청에 필수적인 'Confirmation of Study'와 'Binding Preliminary Agreement' 원본을 보내줍니다. 대사관에서는 오직 원본 서류만 인정하므로, 해당 서류를 수령했거나 도착 예정일이 확실해진 시점에 맞춰 대사관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발급까지는 약 2달 이상 소요되기에 대사관 사이트의 안내 절차를 숙지하여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야 안정적으로 출국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시 보험 가입은 필수 사항으로, 주로 체코 보험사인 ‘PVZP’를 통해 가입합니다. 보험 기간은 반드시 'Confirmation of Study'에 명시된 학업 기간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하며, 비자 심사에서 요구하는 최소 보장 금액 이상인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2. 추천 물품 짐을 꾸릴 때 추천하는 물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숙사의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으므로 브리타 정수기와 샤워기 필터, 여건이 되신다면 세면대 필터 또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체코에서는 유로가 아니라 코룬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가게와 학교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등 무료환전이 되는 카드를 2-3개 갖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식료품의 경우 프라하 시내에 K-mart가 3군데 정도 있어 라면, 고추장, 당면은 물론 명절에는 떡과 전까지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인프라가 좋습니다. 다만, 체코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진 마늘 캡슐, 김가루, 불닭소스 같은 양념들은 한국에서 챙겨오시길 추천합니다.

[NA][Canada] McGill University 26-1 신수빈

2026.05.11 Views 244

안녕하세요, 2026년 1학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McGill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신수빈입니다. 앞으로 파견 예정이신 학우분들께 아래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교환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1-1)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경영학과에서 열리는 수업의 경우, 정규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닌, 학과 사무실에서 일괄적으로 보내주는 설문지에 의해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경영학과 외 타 학과 수업의 경우는 정규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 설문에서는 총 몇 학점을 들을 예정인지, 듣고자 하는 경영대 수업 (1~8순위), 타과 수업은 어떤 것을 몇 학점 수강할 예정인지 묻습니다. - 저의 경우는 나중에 2과목은 정정을 통해 바꾸었으나, 설문에 1-4순위로 신청한 그대로 초반에는 안내받았었습니다. - 정정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경영대 수업의 경우는 학과 사무실에 따로 연락을 취하여 바꾸는 방식으로, 정정이 필요하다면 부담 갖지 말고 시도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1-2) 교환교 수강 수업 총 4과목 모두 경영대 전공 과목으로 수강하였습니다. - Brand Management (Mary S. Dellar): 시험 2회, 팀플 발표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대 수업 방식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교과서를 구매하라고 하시지만 크게 필요한 것 같지 않으며, 슬라이드만 보고 공부하여도 성적 받는 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 Consumer Behaviour (Mary S. Dellar): 시험 2회, 팀플 발표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 수업과 교수님이 같아 고려대 수업 방식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과서를 구매하라고 하시지만 크게 필요한 것 같지 않으며, 슬라이드만 보고 공부하여도 성적 받는 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팀플하는 팀원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재밌는 활동을 많이 넣어주셨고, 덕분에 해당 팀에서 맥길대를 다니는 정규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Cross Cultural Management (Anthony C. Masi): 경영대 수업이라기보다는 사회과학 계열 학과 수업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초반에 적응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자잘하게 할 것이 많은 대신 시험이 없는 것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 Strategies for Sustainability (Niels Billou): 시험 1회, 팀플 2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수업마다 읽어가야할 분량이 많은 수업이나, 참여형 수업이라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입니다. 모두 전공으로 들었기 때문에 워크로드가 적은 편은 결코 아니었으나, 시험이나 과제가 크게 어렵진 않았으며 성적 또한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받았을 수 있었습니다. 2) 기숙사: 저는 학교로부터 약 15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Solin Hall에서 지냈습니다. 학교를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각방과 개별 주방(3명이서 주방 1개 공유)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숙사로 선택하였습니다. 다만 경비가 24시간 상주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경우 따로 6개월 서블렛을 구해 지내는 경우도 꽤 있었으나, 저는 예측불가능한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어서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Solin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 난방도 잘 되고 벌레도 나오지 않았어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기숙사 신청의 경우 마찬가지로 학교 측에서 신청 기간에 메일로 설문을 주며, 최종 결과를 안내 받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경우는 설문에서 1순위로 요청한 것이 모두 반영되었습니다. Solin Hall 근처에 약 10분거리에 IGA와 Super C라는 대형마트가 있으며, 둘 중에서는 IGA를 추천드립니다. Super C의 경우 종종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상품들이 있으나, 제품 퀄리티가 좋지 않아 1-2달 뒤부터는 IGA만 이용하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환학생에게 각 1명씩 정규 학생 멘토를 붙여줍니다. 저는 처음 같이 밥을 먹고 그 뒤에는 따로 교류하지 않았으나,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간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한인 교우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보면 정보가 나올텐데, 저는 별도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c) 물가 - 물가의 경우 타 국가와 비교하였을 때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 환율이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오르긴 했으나, 아직까지는 1000원대이므로 장보거나 기본적인 물건을 사는 데에 있어서는 한국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다만 외식의 경우 세금과 팁이 별도로 들기 때문에 한국 대비 외식물가는 약 1.5~1.8배 정도 더 나가는 것 같습니다. - 팁의 경우, 카페나 패스트푸드 점 등 직원이 직접 시킨 식음료를 제 테이블로 가져다주지 않는 경우 별도로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 요리하기는 싫으나 외식 물가가 부담될 때에는 마트에 있는 푸드코트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푸드코트는 별도 팁을 주지 않아도 되며, 다운타운에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Eaton Center, Complex des jardins 등) - 다른 것은 한국과 물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으나, 문구류의 경우에는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공책의 경우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달러라마에서 구매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점에서 구매할 경우 만원은 기본적으로 넘습니다. 편지지의 경우도 한장에 5~6달러 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자주 쓰는 문구류의 경우 꼭 챙겨오시기를 권장드립니다. - 한인마트가 시내에 꽤 있습니다. 간식 등은 한인마트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따로 장학금 혜택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유심 및 통신 플랜: 학교에서 팀플 등을 할 때 현지 번호가 있어야 생활이 수월할 것 같아 현지 번호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가격이나 제공 데이터 등 여러가지를 따졌을 때 저는 '프리티 캐나다'가 합리적인 것 같아 해당 통신사에서 개통 및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통신사에서는 한국 번호로 문자만 수신할 수 있는 플랜을 무료로 제공하였기 때문에 본인 인증 등을 할 때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계좌 개설 및 트래블 카드: 기숙사비나 학교에서 교재비 등을 납부할 때 현지 계좌가 있을 때 편할 것 같아 TD Bank에서 학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지점 및 상담 일정을 미리 예약하고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또한 TD Bank 계좌에 돈을 넣을 때는 토스 해외 송금을 이용하여 입금하였습니다. 트래블 카드는 넉넉하게 2장 가지고 갔으며, 중간에 지갑을 잃어버려 중간부터는 어쩔 수 없이 애플페이만 사용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대비하여 가능하시다면 애플페이도 등록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나다에서는 거의 모든 곳에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 메일 수시로 확인하기: 기숙사 신청이나 수강 신청 등 중요한 정보가 계속 메일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우버, 리프트 다운로드: 공항에서 내려서 거주하실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우버나 리프트를 타야하는데, 미리 다운 및 회원가입 해가시면 훨씬 편합니다. 보통 리프트가 우버보다 저렴하며, 늦은 새벽에는 우버가 잡기 수월했습니다. 겨울에 경우 눈 때문에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기 어려워 탑승하실 때에는 누구를 태우러왔는지 꼭 확인하시고 탑승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의 경우 학교 측에서 의무적으로 들게 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약 38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해당 보험사가 북미에서 큰 보험사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여행하다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도 보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비자는 1학기 지내는 것이었으므로 eTA만 발급받아 갔었습니다. 1학기 지내는 학생들 거의 상당수가 eTA만 발급받아 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미국으로 여행을 가실 것을 계획하실 경우 미리 ESTA도 발급받으시면 좋습니다. - eTA, ESTA 모두 발급이 어렵지 않으며, 네이버에서 몇번 검색하고 후기 읽으시면 금방 하실 수 있습니다. 6) 여행 - 저는 Spring Break와 종강 후 시간을 활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학기 중에는 여행으로 따로 시간을 빼두는 게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아 그렇게 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Spring Break과 종강 후 시간을 활용하여도 충분히 여행을 하는 데 적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 캐나다에서는 총 6도시 (Calgary, Banff, Toronto, Niagara Falls, Quebec City, Ottawa)를 여행하였습니다. - 캐나다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는 Banff, Niagara Falls, Quebec City였습니다. 밴프의 경우는 스위스를 연상시키는 경치로 바쁘고 정신 없던 생활 중에 정신적으로 쉼을 가질 수 있게한 여행지였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토론토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당일치기 보다는 폭포 근처에서 1박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폭포 뒷쪽에 있는 놀이공원 같은 곳도 구경하기에 재밌었습니다. 퀘백시티의 경우 캐나다의 유럽이라는 말에 걸맞게 건물, 음식 등이 정말 유럽 같았고 산토리니처럼 언덕 위에서 물을 바라보는 경치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뉴욕은 Spring Break를 활용하여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여행지였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을 밖에서 보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컨텐츠가 넘쳐났고 왜인지 모르게 학업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굉장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뉴욕은 몬트리올에서 가까운 편으로, 버스/기차/비행기 모두 다니는데, 저의 경우는 장시간 이동이 너무 힘들어서 비행기를 선택하였습니다. 7) 기타 생활 관련 - 저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싶었기에 Classpass라는 어플을 통해 매월 70달러(약 7만원)을 지불하고 월 약 6회 정도 필라테스를 다녔었습니다.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선택해 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해당 어플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DoorDash, Uber Eats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식비를 절약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UberEats의 경우 1+1 행사를 하는 식당이 많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주문을 하거나 한다면 식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두 어플 모두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장보기도 가능하여 날씨가 좋지 않을 때나 생수 등 무거운 것을 구매해야 할 때 잘 사용하였습니다. - 몬트리올에서 구경하기 좋은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Mont-Royal 역 근처 (Plateau), Mount Royal, Saint Joseph 성당, Biodome, Old Port - 몬트리올은 퀘백주에 위치해 불어권으로 생각 이상으로 불어 비중이 높습니다. 저는 최대한 몬트리올 문화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싶었기에 파견 전 간판을 읽거나 간단한 질문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다녀왔는데, 대부분 영어도 잘하기 때문에 몰라도 생활에는 크게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 맥길대학교는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에 걸맞게 함께 수업을 들은 학생들 대부분이 똑똑하고 열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맥길대학교는 불어권인 퀘백 주에서 영어 학교로, 불어를 하지 못해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교환학생이 제게 꼭 필요한 것인지 가기 직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돌아온 지금 제가 교환학생을 얻은 것을 돌이켜보니 교환학생이 아니었다면 제 세계가 이렇게 넓어질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학우분들이 있다면 무형의 투자로써 큰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rope][Italy] Bocconi University 25-1 김래원

2026.04.29 Views 291

안녕하세요, 저는 25-1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로 파견 다녀온 22학번 김래원입니다. 작년의 저도 체험수기를 읽으며 교환교 선택 및 생활 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며 교환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파견교 소개 이탈리아 보코니 대학교는 유럽 내 명문대학으로, 2024기준 QS랭킹 유럽 4위, 전체 9위 대학입니다. 특히 경영대학이 유명하며, 파이낸스 및 매니지먼트 관련 다양한 수업이 존재했습니다. 저는 유럽으로 교환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뒤, 소거법으로 보코니 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영어 외의 새로운 언어권에 생활하고 싶었고, 기숙사를 제공하며 교환학생 파티도 많이 열리는 보코니 대학교는 저의 기준에 가장 적합한 학교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며, 이토록 교환학생 친화적인 대학교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한 학기에 파견 오는 교환학생 규모만 해도 500명이 훌쩍 넘으며, 교환학생 전용 기숙사도 존재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보코니 대학교에 합격한 이후 학기 시작 전 'International Student Desk'로부터 개설 과목 및 타임테이블 pdf 파일이 옵니다. 과목 선택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국제처에서 상담(academic advisors)도 진행합니다. 수강신청은 you@b라는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이 역시 미리 ISD에서 안내해줍니다. 고려대와 똑같이 선착순 수강신청이고, 저의 경우 pc방에 가서 수강신청 했더니 원하는 수업은 모두 들을 수 있었습니다. b) 수업 보코니 수업들의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보코니 수업들은 attending/non-attending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non-attending의 경우 시험이 더 어려워지고 시험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웬만한 수업은 attending으로 들으시길 권장드립니다. BUSINESS STRATEGY (전공 필수): 경영전략 수업이고 저는 유일하게 non-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해당 수업의 경우 attending과 non-attending의 시험 날짜가 동일하며, 커버되는 시험 범위/시험 내용 역시 똑같다는 것을 ot를 통해 확인하고 non-attending으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교수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행히 제 담당 교수님께서는 실제로 non-attending 시험이 쉬웠고, 며칠 공부만 한다면 충분히 패스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attending으로 수강하시면 약 3시간 30분 통강이며, 반은 교수님 이론 강의, 나머지 반은 팀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이탈리아 현지 학생들도 많이 듣는 수업이므로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기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MANAGEMENT CONSULTING (전공 선택): 컨설팅의 기본 및 적용을 다루는 수업으로, 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컨설팅 팀을 직접 구성한 뒤 중간과 파이널 프로젝트를 실제 컨설턴트인 것처럼 발표해야 되는 수업입니다. 시험은 케이스 위주로 나오며, 교수님께서 수업 자료에 강조하신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attending으로 수강하신다면 큰 어려움 없을 것입니다. 저는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탈리아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컨설팅 이론을 적용할 수 있어 해당 수업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전공 선택):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듣는 수업으로, 패션 업계 및 회사 케이스들을 가르치는 수업입니다. 저는 attending으로 수강하긴 했으며, 거의 매주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와서 브랜드 설명을 하고 가시는 게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시험 역시 수업 자료들을 한 번씩 읽는다면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RISK MANAGEMENT WITH DERIVATIVES (전공 선택): 보코니 대학교의 금융 수업들이 유명하여 수강해보았습니다. 보험 파생상품 관련 리스크 관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어려웠지만 가장 재밌고 유용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attending으로 수강했으며, 파이널 시험은 몰아서 공부하다가 거의 페일할 뻔했기 때문에 해당 수업을 수강하려는 분은 꼭 미리 공부를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ITALIAN CRASH COURSE: 정규 학기 시작 전 2주 동안 이탈리아어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저는 해당 수업에서 친구들을 사귄다는 체험 수기를 보고 신청했으며, 실제로 학기 내내 친하게 지낸 친구 몇 명을 사귀었습니다. 허나 기숙사가 되셨다면 친구 사귈 통로는 많기에 무조건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싶기도 했고 친구 사귈 목적으로 가볍게 수강하였지만, 매일 수업도 있고, 마지막 날에는 시험도 있어 조금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3)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보코니 대학교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지만, 교환학생이 주로 사용한 기숙사는 aparto giovenale입니다. 1인실과 2인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층 역시 신청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학기 파견 기준 10월 말쯤에 기숙사 신청을 했으며, 온라인 선착순 형식이었습니다. 신청 전 보통은 안내 메일이 오는데, 저의 경우 신청 24시간 전까지 메일이 오지 않아 ISD에 전화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수강신청보다 기숙사 신청이 더 치열했으며 저는 처음에는 방을 못 잡아 1인실 웨이팅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행히 자리가 나서 1인실에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Aparto는 한 층에 두 개의 클러스터가 있으며, 보통 6인/10인 클러스터로 나뉩니다. 저는 선택지가 없어 10인 클러스터로 배정받았으며, 공용 주방, 거실, 발코니를 이용합니다. 저는 10인 클러스터를 직접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10인 클러스터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내에는 스터디룸, 빨래방, 헬스장, 시네마룸 등 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제공되며 최근에 신설된 기숙사라 그런지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친구들과 스터디룸에서 공부하다가 피클볼과 탁구를 치기도 했고, 기숙사 플랫메이트들과는 매일 저녁 같이 요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저는 처음에 기숙사 웨이팅리스트에 배정받았을 때, spotahome으로 먼저 집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새벽이었는데, 기숙사 신청 이후 매물들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보고 저도 2군데를 계약해두었습니다. 두 곳 모두 3-4인이 함께 거주하며 욕실이 공용이기에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더 나은 선택지가 없어 예약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학교 기숙사에 자리 나서 예약 해지하려고 보니 수수료 각 50만원을 내야 해서 울면서 10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다른 친구의 경우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며 간곡히 부탁하면 수수료를 돌려준다니, 여러분은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pc방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시거나, spotahome에 비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기숙사 떨어진 다른 외국인 친구들의 경우 보통 4-7인 공용 거주 아파트에서 방 하나 렌트를 하거나, 운이 좋은 경우 aparto giovenale가 아닌 다른 보코니 기숙사로 배정받기도 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밀라노에는 패션 위크, 디자인 위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자주 열립니다. 교환교에서 사귄 친구들과 행사들 하나씩 도장깨기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치안의 경우 학교 근처 기숙사에 사는 저는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플랫메이트 중 남자인 친구 한 명은 도착 첫날에 금 목걸이가 뜯기기도 했고, 다른 친구는 트램에서 흑인 여러 명이 친구의 지갑을 가져가려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유럽 어느 지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고, 항상 무리 지어 다니고 소지품을 잘 챙기신다면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소매치기 한 번도 당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밀라노는 밤늦게 다녀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Erasmus Student Network (ESN)에서 운영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들이 존재했습니다. Whatsapp에서 ESN 그룹챗에 참가하면, 첫 2주 동안 매일 ESN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의 경우 pub crawl, beer pong과 같은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pizza night, sushi night, ski trip 등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주최되었습니다. ESN 행사들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므로 초반에 조금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많이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ESN 행사들과 기숙사, 그리고 보코니 학교/밀라노 소개 프로그램들을 통해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c) 물가 이탈리아, 특히 밀라노는 외식 물가가 한국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특히 환율이 많이 오른 탓에 외식 물가가 종종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장바구니 물가가 매우 저렴했습니다. 요거트, 우유, 과일 등은 한국의 반값 정도로 저렴했으며, 세끼분량을 장봐도 외식 한 번과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이외에 좋은 퀄리티의 커피, 젤라또도 1-3유로면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코니 대학교 근처에는 dahlia, bar tiffany 등 학생 대상 저렴한 카페/음식점이 많기에 잘 활용하시며 한 학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장학금 관련은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1) 비자 (2) 코디체 피스칼레, 도착 직후에는 (1) 소죠르노 신청 (2) E-sim (3) 도착 신고서 작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비자는 파견 확정나자마자 바로 신청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슬롯도 잘 안 날뿐더러, 아주 치열합니다. 비자 신청시 코디체 피스칼레도 함께 신청하시면 이탈리아 도착 후 소죠르노 신청 및 수령 받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착 직후 보코니 ISD office를 찾아가면 소죠르노 신청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고 최대한 이른 시간에 근처 경찰서에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이심의 경우 illiad를 사용했습니다. 다른 통신사에 비해 저렴했고, 많은 나라들이 커버 가능했으며 이탈리아 내에서도 무제한 수준으로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여 선택했습니다. 4-1) 짐 저는 32kg 캐리어 두 개, 기내용 캐리어 한 개 이렇게 총 3개의 캐리어를 챙겨갈 정도로 짐을 정말 많이 챙겨갔는데, 여러분은 그러지 마십시오.. 올 때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이민 가방 하나와 23kg 캐리어 하나만 챙길 것 같네요. 챙기길 잘한 것과 후회하는 것을 짧게 정리해둘테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챙기길 잘한 것: 전기장판 (밀라노 1-3월초까지 아주 잘 활용했습니다), 미니 밥솥, 눈썹칼 (유럽에 안 팝니다), 비빔장/불닭 소스 챙기길 후회하는 것: 과하게 많은 양의 겨울 옷 (다 못 입습니다), 국물 블럭 (저는 너무 많이 챙긴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비자시 필요하여 유학생들이 많이 드는 이탈리아 현지 보험인 'Wai'를 들었고, 개인적으로 삼성화재에서 실효성 있는 보험을 따로 들었습니다. 6) 소감 밀라노에서의 교환 생활은 정말 꿈 같았습니다. 화창한 햇살 아래서 아침마다 아이스 라떼와 크루아상을 먹으며 산책하는 학교 앞 길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새벽에 친구가 크레페를 만들어주거나, 생각지도 않아본 나라에 여행을 가며, 알바니아, 에콰도르 등 친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운 경험은 앞으로 인생에서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서류처리가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아닌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아프지 마시고 많이 성장한 교환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NA][Canada] McGill University 25-2 이민주

2026.04.28 Views 281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 이전에 교환교 측에서 수강신청 방법에 관한 안내를 Zoom을 통해 진행합니다. 여러 회차로 진행되기에 폼을 통해 본인이 참석 가능한 시간을 표시해 제출하면 해당 시간에 맞는 링크를 메일로 전송받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와 달리 해외에서는 경영학과 내부에서도 세부 전공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수강 신청이 가능한 과목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회계, 세무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지만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들을 수 있는 과목은 본교 학생 기준 1, 2학년이 전공 배정 이전에 듣는 수업만 해당됩니다. (아마 고려대학교 기준으로 학문의 기초 과목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여석이 있는 경우 학과 사무실로 메일을 보내면 원하는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을 통해 본전공인 경영학과 수업에서 희망하는 과목과 타전공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진행 방식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표가 활발하고 수업 내 상호작용이 잦습니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에 중점을 두고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저는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기간 동안 두 과목이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는데, 수업 내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제가 그동안 얼마나 좁은 시야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상호 소통보다는 철저히 역할을 분담해 맡은 바를 책임 있게 해내는 것을 우선하는 한국의 문화와는 달리, 활발히 소통하며 한 과정 한 과정 차근차근 다 같이 해내면서 마지막 결과물을 발표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도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남기기 때문에 열정적인 수업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경영학과가 아닌 타전공인 ‘Drawing’ 수업에서도 이를 실감했는데, 종강 날 자신들의 결과물을 벽에 붙여 놓고 교수님과 학생들 간에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은 경험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평가 방식은 고려대학교와 비슷하나 조금 더 유연하고 교수님 재량이 강한 편입니다. 특이하게도 위에서 언급한 ‘Drawing’ 수업은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를 구체적인 점수로 평가한 뒤 교수님께서 이를 승낙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 수업이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평가는 한국과 대부분 비슷하게 이루어지니 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McGill University는 한 학기 교환학생에게 기숙사에 대한 우선권을 주지 않으며 여석 역시 없습니다. 따라서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student housing 업체를 통해 방을 임대하거나,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운영하는 학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시설과 접근성 측면에서는 후자가 유리하지만, 전자의 경우 한 집 전체를 임대하는 것이 아닌 집 내 방 하나 단위로 임대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후자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가격적인 이점 때문에 전자를 택했으며, 월 800 CAD의 비용으로 세 명의 룸메이트와 아파트를 공유했습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 외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룸메이트 구인 글을 통해 집을 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방법 역시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 사진만 보고 거래하기보다는 꼭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과는 달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특히 화장실이 많이 청결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이 한 학기 동안 지낼 수 있는 상태인지 충분히 고민한 뒤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첨언으로, Kijiji 등 캐나다의 중고 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돈을 주고받는 계약은 되도록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출국 전 미리 집을 구하려다가 계약금을 사기당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고,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빈번하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3) 생활 및 기타 수업 외의 학교 생활로는 동아리 활동을 꼽을 수 있는데, McGill University에도 고려대학교와 같이 다양한 동아리가 존재합니다. 학기 초 동아리 박람회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동아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동아리의 활동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이루어지는데, 고려대학교의 동아리 같은 경우 일정 회비를 내거나 일정 자격을 갖춘 동아리원만이 정기적인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면, McGill University의 경우 동아리의 정기적인 활동은 임원진 간의 회의가 전부이며 이들이 마련한 행사에 동아리원이 아닌 학생도 돈을 내고 참석하는 등, 한국보다 동아리 내 소속감이나 단결력은 떨어지지만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C&C, K-rave, KSA 등 다양한 동아리에 임원진으로 참여했는데, C&C와 K-rave에서는 동아리 내 디자인과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VP Graphics로, KSA에서는 Cultural Ambassador 직책을 맡아 다양한 한국 문화를 동아리원들에게 알리고 행사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KSA는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한국인과의 교류가 그리울 때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교환학생의 특성상 다양한 동아리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생활을 벗어나 몬트리올의 생활 전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McGill University가 위치한 몬트리올은 다양한 인종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살고 있어 화려하고 활력 넘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몬트리올은 다른 캐나다 지역보다 불어 사용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수업을 듣고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져 큰 문제는 없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거나 연세가 있으신 분과 대화하는 경우 아예 영어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기후는 한국과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여름은 한국보다 시원하고 겨울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춥습니다. 학기가 끝나는 12월 초까지는 한국에서도 많이 겪을 수 있는 수준의 추위와 눈이 내리지만 12월 말부터는 나무가 꺾일 정도로 강한 폭설과 강추위가 시작되니 혹시라도 학기가 끝난 뒤 캐나다에 오래 머무를 계획이 있는 학우분이라면 이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추운 도시인 만큼 방한 용품의 품질이 한국의 같은 가격대 제품보다 훨씬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패딩이나 장갑 등 부피가 큰 방한 용품은 한국에서 가져가기보다는 캐나다에서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몬트리올의 물가는 과일과 빵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육류와 유제품 등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입니다. 편의점 간편식의 경우 한국과 달리 가격만 높고 품질은 다소 떨어집니다. 또한 외식비 역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준비해 옵니다. 주류의 경우에도 학생들은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Happy Hour 시간대를 활용해 음주를 즐깁니다. 그리고 몬트리올에도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Dollarama’라는 천원샵이 존재하는데, 다이소에 비해 품질은 많이 떨어집니다. 몬트리올의 교통수단으로는 메트로, 버스, 우버, 그리고 빅시가 대표적입니다. 이 중 빅시는 제가 교환학생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교통수단으로, 한국의 ‘따릉이’와 비슷한 자전거 대여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에 비해 길의 폭이 넓고 공원 역시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빅시를 이용해 통근하거나 여가를 즐깁니다. 저 역시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빅시를 활용해 몬트리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의료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으실 텐데 캐나다의 의료 절차는 굉장히 느립니다. 저 같은 경우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밤에 응급실에 갈 일이 있었는데, 접수부터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접수 시 직원이 의사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리 안내합니다. 그만큼 중대한 사고가 아닌 이상 처치 순서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고, 응급실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저 역시 당일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직원이 연결해 준 일반 병원에서 다음 날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병원 역시 초진의 경우 예약을 해도 긴 시간 대기해야 하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교환학생이라면 대부분 여행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몬트리올 인근의 퀘백시티는 한 번쯤 꼭 방문하게 될텐데, 불어 사용 비율이 매우 높아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버스를 이용해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여행이 가능하지만, ESTA를 사전에 발급받은 경우에만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캐나다는 유럽에 비해 유명한 관광지가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위치한 공원과 자연환경 자체가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꼭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도보나 빅시를 통해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많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물론 한 학기 동안 타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짐이 많겠지만, 가능한 한 간소하게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여행이나 기념품 등으로 짐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귀국 시를 고려해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물품은 다르지만 코드 어댑터와 비상 상비약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 외 생활용품은 캐나다의 ‘Dollarama’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후 귀국할 때 정리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에서 집을 미리 임대하거나 실물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금을 송금하는 행위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후 금전 거래를 진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한 학기 파견 교환학생의 경우 체류 기간이 6개월 이내이기 때문에 study permit 없이 eTA만 사전에 발급받으면 됩니다. 다만 입국 심사 시 관련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교환학생 승낙 문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ESTA 역시 사전에 발급받아 두시길 바랍니다. 보험의 경우 한 학기 교환학생은 해당 학기 보험료(IHI)만 납부하면 됩니다. 다만 포털 사이트에는 1년 기준 금액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에게 해당되는 금액만 납부해야 합니다. 저 역시 이를 확인하지 않아 1년 기준 보험료를 납부했으며 이후 환불을 받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환불 절차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한 학기 동안 McGill University에 재학하며 느낀 점은 타 대학에 비해 교환학생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배려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숙사 배정이나 학과 사무실의 응대 등 여러 사소한 부분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었고,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학기 초 프로그램이 다른 학교에 비해 부족하고,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형식적인 성격이 강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몬트리올의 다른 파견교에서는 교환학생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학기 중, 학기 말 등 학기 전반에 걸쳐 있지만, McGill University의 경우 학기 초에 진행된 형식적이고 일회성을 가진 행사가 전부라 아무래도 교환학생 간의 친목을 다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McGill University는 몬트리올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반에서 학구열이 높고 교육 수준이 뛰어난 대학으로, 훌륭한 교수진과 열정적인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스로의 지식 수준을 돌아보게 될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의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스포츠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는 recreation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영, 복싱, 아이스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을 폭넓은 시간대 중 선택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수업은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수영에 필요한 장비나, 아이스 스케이팅에 필요한 스케이트화, 보호장구 등 수업에 필요한 물품은 따로 지원해주지 않고 개인이 준비해야 합니다. McGill University는 몬트리올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활발한 상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매우 가까운 Montreal Eaton Centre에서는 서점, 미술용품, 식당, 의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인근에 지하철역이 두 곳이나 위치해 있어 교통 역시 매우 편리합니다. 총평으로, 높은 수준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몬트리올의 활력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McGill University는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urope][Denmark] Copenhagen Business School (CBS) 25-2 홍소정

2026.03.17 Views 536

1. 수강신청 및 수업: a) 수강신청: CBS는 특이하게도 수강신청 이후 시간표가 배정됩니다. 또한 매주 수업의 요일/시간이 달라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시간표는 개강 전, 시험 날짜는 아마 개강 직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또한 겹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처음 수강 신청을 할 때 너무 공들이지 말고 수강 정정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정은 이메일로 이루어져 꽤 유연하게 이루어집니다. 홈페이지 상으로 수업 정원이 꽉 찼다고 나오더라도 간절하게 메일 보내면 웬만해선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b) 수업 특징 (1). 시기별 구분 다른 수기에서도 보셨겠지만 CBS 수업들은 Q1, Q2, semester 수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Q1은 학기 초반, Q2는 후반, semester은 초반-중후반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저는 여름의 북유럽을 즐기고자 semester 세 과목, 그리고 Q2 두 과목을 신청했습니다. (2). 출석 미반영 CBS는 아예 출석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발표까지도 의무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파견 온 교환학생들 모두 자유롭게 여행을 다닙니다. 저 또한 학기 중간에 2주씩 두 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나라로 파견된 친구가 출석 때문에 여행을 잘 못 다니는 경우를 보고 생각보다 출석을 안보는 것이 굉장한 이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시험 형식 Sit in과 Home assignment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덴마크어를 제외한 전공수업은 모두 Home assignment인 수업을 신청하여 귀국 후에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4). 리딩 과목 별로 매 수업마다 20-50페이지 가량의 리딩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수업에서 토론 활동이 있는데, 이 활동은 리딩 내용을 기반으로 하기에 수업에서 투명인간처럼 앉아있고 싶지 않다면 리딩 내용을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gpt의 도움을 받아 내용 파악만 하고 갔습니다. 과목에 대한 수강 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Business, Gender and Labour Market Inequality 매우 실전적인 수업이고, 가장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매주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Eurostat이나 OECD database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팀 별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 진행됩니다. 부담스럽게 들릴 수 있으나 이 모든 과정이 채점 되지 않기 때문에 (채점 되어도 P/F기에..) 틀리면 어떠냐는 마인드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덴마크 학생들과 교수님의 수평적인 토론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 (2). US Business, Politics, and the World Economy 재미없습니다. 미국 교수님이셔서 미국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매주 뉴스와 통계 자료를 읽어주시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흥미롭지만 어렵습니다. 매주 다른 국제 경제 이슈를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기반으로 분석하는 수업이고, 한 주의 끝엔 조 별로 모여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케이스를 분석하는 exercise class가 있습니다. 생소한 이론을 영어로 배우고 입으로 뱉으려 하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갈 수록 exercise class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배운 게 많다고 느껴집니다. 끝까지 끈기를 가지고 참석하시면 많은 걸 얻어가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4). Doing Business in Europe: A Case Based Approach EU의 구성, 입법 방식, 연합체라는 특이한 거버넌스를 가진 유럽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생소한 내용들이라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전문 분야별로 강의를 해 주셔서 듣는 입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5). Danish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덴마크어 수업입니다. 친구 사귀고자 등록했으나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토종 한국인인 제가 영어로 덴마크어를 배운다는 것이 생각보다 고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영어에 덴마크 억양이 많이 섞여있어 종종 구분이 힘든 것도 문제였습니다. 또 한 문장 배우고 일어나서 친구들과 연습하고 하는 과정이 어색하고.. 시험도 구술 형태라 준비 시간이 꽤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덴마크에 살면서 덴마크어를 배운다는 게 의미 있었고, 같은 친구와 여러 번 연습을 하며 초기의 목적 또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간다면 듣지 않을 것입니다. 친구를 사귈 기회는 덴마크어 수업 외에도 많습니다… CBS 표준 수강 학점은 학기 당 12학점이나, 개인적으론 15학점 듣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덴마크어 수업을 포함해 15학점을 들었는데, 수업에서 출석체크도 없는 데다 패스의 기준이 12점 만점에 2점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 상에선 초과학점을 듣기 위해 본교의 증명 서류가 필요하다고 명시되어있는데, 저같은 경우엔 수강 정정 기간에 수강 의사를 표하자 받아주셨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개강 서너 달 전에 CBS 메일로 기숙사 신청 폼을 받으면, 선호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하면 됩니다. 학교 기숙사는 없고 사설 기숙사를 연결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Nimbuspark를 1순위로 했는데 운좋게 붙었습니다. 님버스는 위치도, 시설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학교 바로 옆에 있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신청할 때 비슷한 위치에 있는 Porcelænshaven과 고민을 했는데,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 공유 주방을 사용하는 님버스로 결정했습니다. 초반엔 매일 몇 시간씩 스몰 토크를 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어 밥을 해 먹기가 두려울 정도였으나, 나중에 친해지고 편해지니까 기숙사 친구들만큼 좋은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저희 주방이 님버스에서 가장 소셜하기로 유명할 정도로 모든 파티가 다.. 열리는 곳이었어서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좋은 기억이 더 많았기에 그런 일들도 다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다른 기숙사들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Porcelænshave는 방 자체가 너무 예쁘고 유럽 감성이라 내향인의 유럽 살이를 해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두 명이서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지만 각자 방이 있고, 그 안에 개인 주방이 있다보니 거의 1인실을 쓰는 느낌이 들어요. 공유 공간이 없어 Nimbus만큼 소셜하진 않은 거 같아요. Basecamp는 비추천합니다. 캠퍼스로부터 거리가 일단 멉니다. 또 개인 주방이 있으나 매우 작고, 공유 주방 같은 경우 기숙사 측에서 아예 관리를 안해줘서 엉망진창에 더럽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 미선발이 되면, 학교 측에 메일을 넣어 private housing과 연결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은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서 방을 구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CBS에도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좋게 너무 좋은 버디를 만나 벨기에에 있는 버디 집에도 방문하고, 여러가지로 덴마크인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공항 픽업 후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모릅니다. c) 물가 물가가 비쌉니다!! 체감상 런던보다 비싼 거 같아요. 스위스보다는 쌉니다. 뉴욕에서 온 친구도 물가 비싸다고 매일 불평했습니다. 식료품도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하면 비싸고, 비행기 값도 비쌉니다. (대체 왜 ㅠㅠ) 그래서 저는 한 번 여행하면 2주 3주씩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코펜하겐에서 외식은 다섯 번 안쪽으로 했고 나머지는 다 해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식비가 덜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에서의 카페와 브런치 로망을 실현하지 못하여 매우 아쉬웠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비EU 학생에겐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a) *영어 회화 공부*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일부러 한국인 교환학생이 거의 없는 CBS를 선택했는데, 처음 갔을 때 정말 모두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서 기가 죽었습니다. 저는 귀만 트이고 갔는데, 회화를 체계적으로 공부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가시면 훨씬 수월한 교환 생활이 될 것입니다. b) 준비물 관련: - 의류: 방수 기능 있는 패딩, 바람막이 - 코펜하겐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춥지 않아 경량 패딩 정도면 충분하나, 가을부턴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숨쉬듯 와서 꼭 방수 기능이 있는 패딩이나 바람막이를 들고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식재료: 덴마크에는 한인마트는 없으나 아시안마트에서 다양한 소스류와 라면 등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치만 다 비쌉니다.. 라면이 기본 한 봉지에 4천원이기 때문에 캐리어에 남는 공간이 있으시면 식재료를 넣어서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제가 잘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것은 블럭국, 한알육수, 엽땡소스, 고춧가루, 알룰로스, 참기름입니다. - 기타: 덴마크는 보안상의 이유로 택배를 기숙사로 직접 배달하는 것이 불가하여 근처 상점에서 픽업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저는 택배사로부터 배송완료 문자를 받았는데도 2주 넘게 상점으로부터 택배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택배사 측에 아무리 문의를 넣어도 상점 측 문제라며 나몰라라 하였고, 결국 택배를 받긴 하였으나 너무나 짜증나는 일이었습니다. 찾아보니 분실되거나 반송되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것은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5. 보험 및 비자 a)보험 저는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인슈플러스를 가입했습니다. b)비자 덴마크에 파견되는 교환학생은 보통 거주 허가와 CPR을 발급 받습니다. 그러나 저는 거주 허가증이 늦게 나오기도 했고, CPR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끝까지 거주 허가증만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CPR을 받으면 현지에서 거의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은행 계좌를 발급 받거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거주 허가는 현지에서 발급 받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으니 도착하자마자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도착하실 때 쯤은 학생이 몰릴 시즌이니 한국에서 SIRI 홈페이지에서 미리 날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6. 파견교 소개 Copenhagen Business School은 유럽에서 명성 높은 경영대학입니다. 캠퍼스가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고, 건물들이 쾌적하고 깔끔합니다. 매년 많은 수의 교환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모든 행정 처리가 제가 기대한 유럽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영어 능력 향상과 외국인 친구 사귀기가 교환의 목표였기 때문에 교환교 선정 조건을 1. 한국인 교환학생이 적을 것, 2. 도시가 안전하고 깨끗할 것, 3. 여행 다니기 편할 것, 4. 물가가 너무 높지 않을 것 정도로 정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CBS를 보자마자 강하게 꽂혀서, CBS가 4번을 완전히 불충족함에도 지원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물가에 허덕이긴 하였으나,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은 그 끌림의 순간에 감사를 느낍니다. 코펜하겐이라는 깨끗하고, 겸손하며 자연 친화적인 도시에서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세운 첫 조건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좋든 싫든 외국인 친구들과 보내며, 세상에 나와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 틀에 갇힌 사고와 편협함을 마주 볼 기회를 주었고, 제가 정답을 의심치 않았던 길에 대해 느슨한 마음을 갖게해 주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은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새로운 사고로 안내해준 중요하고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놀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놀았지만, 외국이었기에 죄책감을 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ㅎ 제 수기가 교환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큰 어려움 없이 교환 생활을 마무리하도록 도와주신 학교와 경영대학 국제팀에게 감사드리며 수기 마치겠습니다.

[Europe][UK] The University of Warwick 25-2 유민우

2026.03.16 Views 755

25-2학기에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18학번 유민우입니다. 영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1) 영국이 금융의 중심지이기 때문이었고, 2) 미국보다 시장이 크진 않지만 그러한 질서를 처음 만든 곳이고, 3) 제 어릴적 영웅이 셜록 홈즈였기 때문입니다. 18학번으로써 CPA 떨로 휴학까지 해가면서 4-2학기를 교환학생으로 가고 싶었던 이유는, 굴곡있는 선택을 할 시간이 지금밖에 없어서인 것 같은 기시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확신은 없었지만, 경영대 면접을 볼 때는 진심이었습니다. 오히려 교수님들의 얼굴을 보고 말씀 나눌 수 있어서 더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게 확신의 말씀을 해주시고, Warwick Univeristy에서 Supply Chain을 전공하시는 채상호 교수님을 추천해주신, 고려대학교 LSOM 전공 이현석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학교에서 Warwick을 배정받았다면 먼저 Unconditional Offer를 받으셔야 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TOEFL/IELTS성적을 받았더라도, 스피킹 점수가 특정 점수 이하로 떨어진다면 Offer를 거절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봤던 지라 스피킹이 23점으로 낮게 나왔었는데, Offer가 안와서 문의해보니 그래서라고 하더군요. 급하게 IELTS를 다시 봐서 넣었습니다. 또한 Offer를 받으려고 신청할 때도 학교 교수님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잘 들었던 수업의 교수님이나, 성적을 잘 받은 교수님께 미리미리 연락을 드려놓는 것이 좋을 겁니다. 학생이 받아서 제출하는 건 아니고, 제가 기억하기로 교수님을 학교 시스템에 넣으면 메일이 가면서 교수님이 다시 추천서를 첨부하는 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저는 해당 추천서의 본문을 읽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Registration을 Clear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비자신청과 위의 추천서 외에는 기본적인 것 뿐입니다. 질문을 잘 듣고 따라 적으시면 됩니다. 수강신청은 메일 오는대로 잘 읽고 하면 됩니다. 학점인정은 가능한 빠르게 받는 것이 좋고, Spring/Autumn학기 개설되는 강의에 대한 설명을 담은 Module Handbook (저는 25/26이었습니다)을 보시면 강의가 잘 나와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은, 해당 학교는 고학년이 들어볼만한 Advanced Topic을 다루는 주제는 대체로 2학기, 즉 봄학기 과목으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만약 파견 시에 수업을 어느정도 비중으로 가져갈지에 대해서 고민이시라면, (저처럼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전제 하에) 봄학기에는 최대 40%, 가을학기에는 약 10-20% 정도만 할애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후에 설명할 수업 방식에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Module Handbook을 요긴하게 쓰실텐데, 사실 각 Module 설명 페이지가 우리가 습득할 수 있는 강의계획서의 대부분입니다. 실제 입학 전까지 주차별 학습 내용이 들어있는 문서를 받을 수 없을 뿐더러 해당 내용을 모두 포함해서 학점검토를 받으려면 사실상 수업이 끝나는 10주차쯤 되어야 자료가 준비됩니다. 그러면 학점검토(매월 15일까지 신청 후 익월 10일까지 발표)를 받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리고, 이어서 학점인정을 받는 데에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물론 돌아오는 학기 수강신청을 위해서 그 전까지 받아야 한다고 해도 가을학기는 1월, 그리고 봄학기는 7월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만, 사실 저는 파견교 수강신청 전에 최대한 많은 과목 수 약 20개 정도를 추려서 국제팀께 미리 검토 후, 학점을 잘 수령할 수 있는 수업과 수강 미권고 수업을 피해서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해당 핸드북의 각 과목 제목과 함께 제일 중요시 보셔야 하는 부분은 앞부분의 Teaching Terms가 내가 파견하는 학기와 같은지(포함인지)와 Assessment Methods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입니다. 간혹 교환학생에게 Individual Assignment Exchange 80% 일괄이 아닌 시험이 포함된 경우도 있고, 발표가 포함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Workload가 달라지니 이에 따라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학기 기준으로 Minimum 45 CATS (22.5 ECTS, 한국 13.5학점) Maximum 60 CATS (30 ECTS, 한국 18학점을 듣게 써있습니다만 (Full Academic Year는 두배) 저는 5과목 듣고 정상적으로 성적도 받았습니다. 시스템상의 문제는 없는 것 같고, 사실 파견교 행정실에도 더블체크를 한 사항은 아닙니다만, 수업을 신청하여 성적을 받기까지의 모든 절차가 괜찮았으므로, 저처럼 전공선택 한 과목이 아쉽다, 혹은 한 수업이라도 더 들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말리지 않습니다. 수강신청은 학교 사이트인 my.wbs에서 진행됩니다. 학부생이더라도 대학원 건물인 Warwick Business School을 사용하며 시스템도 WBS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저건 웹 내장형 앱처럼 쓸수도 있지만 그냥 도메인입니다. 학교에서 자세히 메일을 보내주니까 그대로 하시면 되고, 수강신청은 사실상 정해진 기간 내에 원하는 수업을 담는 것으로 끝납니다. 인원 수도 꽤 후하지만, 수강신청한다고 미리 알려준 날짜보다 1-2주 이후에는 인기강의부터 마감이 시작됩니다. 어차피 한국처럼 서버시간 켜고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니, 미리 들을 강의 추려놓고 열리면 후딱 신청해버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바꾸는 것 또한 패널티 없이 가능합니다. 그냥 바스켓에서 취소하고 다른 강의 넣으시면 됩니다. 수업은 대부분 Standard Delivery라는 항목에서 1*2 hours per week (10 weeks) lecture와 1*1 hour per week (9 weeks) seminars로 써있을 겁니다. 강의형 수업이 앞에 나온 10주짜리, 그리고 뒤에 있는 seminar는 첫 주에는 없습니다. 대부분 이 두 가지 오프라인 수업과 함께, 과제 등이 나옵니다. 대부분 짜잘한 과제가 다양하게 제출을 요하니, 잘 숙지하시면 성적을 좀 더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Seminar는 과제가 아니고, 그건 보통 별개의 탭으로 나갑니다. 이건 참여형 수업같은 거라서, 가이드에 따라 준비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출석을 좀 더 요구합니다(없으면 진행이 어려울 때가 많아서). 사실 다른 목적으로 파견을 가신다면 굳이 종용하진 않지만, 해당 수업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영국은 각 나라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이나, 그래도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과 세미나에서 같이 토론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영어가 어려우셔도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영어 발음이 서툴고, 교수님들이 중재도 잘 해주십니다. 이런 토론 방식의 수업을 많이들 경험해봤으면 해서, 저는 Active한 분위기의 Seminar는 추천드립니다. 아마 다른 친구도 썼을 것 같은데, 출석은 성적에 일절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건 재차 교직원들과 상의해 들은 내용이고, 사실 저 또한 많은 수업을 녹화로 수강했기 때문에 아는 사항입니다. 세미나 또한 출결에 영향은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단, 이는 오직 출결이 성적 %에 언급이 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Attendance가 있거나, 어떤 경로로 Seminar에서 Participation 등을 요구한다면 이는 사실상 Minimum Attendance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위에서 수업 얘기를 한사코 했지만, 사실 이 학교의 백미는 학생으로서 자체적으로 활동을 꾸려나가는 재미인 것 같습니다. 아마 파견교에서 연락이 오시는 것을 잘 보고 계시다면 Welcome Week 신청 메일도 파견 전 1달 쯤에 받으셨을텐데, 한 주동안 열리는 모든 박람회, Welcome Session, Private Dinner 등등 동아리들의 활동을 체험해보고 또 같이 밥먹으면서 임원진에게 뭔갈 물어볼 수 있는 다양한 Social Event가 800개 넘게 있습니다. 같이 파견가는 친구와 이걸 신청하면서 제일 신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업을 꼭 들으시지 않으셔도, 꼭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할 수 없는 Go-kart, 승마, 양궁 등등의 동아리들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동아리는 등록에 돈이 듭니다. 동아리로 등록하는 데에 20파운드 정도가 들고, 스포츠 동아리는 추가로 Federation Fee로 120파운드인가가 들어갑니다. 저는 사실 스포츠 동아리를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양궁 등록 이후 취소했지만, Welcome Week에 꼭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고 뭐라도 하나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친구는 무에타이를 했고, 다른 친구는 조정을 하기 위해 시험도 봤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은 사회인 만큼 유명한 동아리들은 지원 절차가 있기도 한데, 그냥 모든 게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좋습니다. 수업에만 매여있지 마시고, 숙소와 학교 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2) 기숙사 교환교에서 제 기억으로는 파견이 9월 말이면 6월 중순쯤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들으면 그래도 좀 남은 것 같지만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거나 생각하면 꽤나 늦게 알려주는 거죠. 특히 기숙사를 어디로 들어가는지 언제부터 신청이 가능한지를 알아야 이전 일정도 짜기가 수월하니까요. 그렇지만 이에 대해서는 저도 아는 바가 많이 없습니다. 이후에 얼마나 빨리 알려줄지, 어느 기숙사가 날지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다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숙사와 관련된 안내 사항은 의외로 해당 학교에 파견가는 국제학생들 사이에서도 도달 시기가 각각 달랐습니다. Unibuddy라는, Warwick에서 추천한 앱에서 만난 친구들 중에서 저희가 늦은 편에 속했었으니까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늦게 연락받은 친구들은 모두 Off-Campus를 배정받았고, 일찍 받은 친구들은 On-Campus기숙사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안내 사항에서 초장부터 On/Off-Campus를 결론짓지는 않습니다 - 단지 제 경험상 경향성을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학생분들은 각각 기숙사를 선택하도록 안내받을텐데, 저는 이를 알려주는 분들이 없어 지도와 자세한 스펙을 보면서 일일이 정량화해서 랭킹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특징들이 있어 선호도가 다릅니다. 전 커뮤니티의 특징이나 기숙사 부지가 얼마나 넓은지는 모르고, 또한 각 기숙사도 건물이 꽤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완벽히 알진 못하지만, 적어도 On-Campus에 살아서 아는 친구가 몇은 있으니 아래에 적을 제 개인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정보는 드릴 수 있습니다. 경영대에 가실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기숙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Lakeside - 호숫가에 있어서 이름이 이렇습니다. 이 호수는 경영대 건물과 약 50m 거리에 있습니다. 2) Arthur Vick - 경영대랑 가까운 건 아니지만, 자주 가게 되실 Warwick 캠퍼스 내의 Tesco가 위치한 Canon Park Shopping Center와 가깝습니다. 3) Tocil - 자연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물론 다른 기숙사들도 비슷하지만, 근처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있고, 무엇보다 학교 Canteen인 Dirty Duck의 마스코트인 오리들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4) Heronbank - 스포츠를 좋아하셔서 스포츠 동아리(이곳에선 Society라고 합니다)를 하신다면 추천합니다. Warwick은 Sports, Art Centre가 잘 되어 있어서 스포츠 센터는 클라이밍과 헬스, 수영장이 각각 회원권으로 존재하며, 아트 센터는 창작영화와 연극, 그리고 금요일마다 재즈 협연을 5시 반부터 합니다. 5) Sherbourne - Lakeside 다음에 쓸만합니다. 왜냐면 경영대 건물이랑 Lakeside를 사이에 두고 있거든요. 비추천하는 기숙사는...Rootes입니다.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인데, 학교의 메인 Entrance이자 Exit인 Interchange 바로 앞의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광장, 술집, Gig 수준의 작은 공연과 행사들이 매일 열리기 때문에 꽤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낮에는 제대로 못잘겁니다. 2학년 이상의 정규 재학생들은 Leamington Spa라는 워릭셔 내의 지역에서 숙박합니다만, 저희는 Coventry라는 도시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Off-Campus는 선택지가 기숙사만큼 많지 않고, 대부분 서로 무차별합니다. 또한 연마다 계약이 살짝씩 바뀌어, 선택지가 협소할 수 있으며 특히 늦게 연락을 받을수록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저희에게 당초에 24/25 학년도까지 계약이었다고 알려준 숙소인 City Village Coventry 등등은 모두 자리가 없었고, Infinity Accommodations와 Trinity View만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위치만 보고 Infinity를 골랐는데, Trinity도 들어가봤던 입장에서, 부러웠던 건 돈 안내고 세탁할 수 있다는 점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 숙소 내 부대시설은 비슷합니다. Inifnity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유료고, Trinity는 각 숙소 Flat마다 최대 7-8개의 방(즉 최대 7-8명의 거주자)가 주방에 있는 세탁기를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건조기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높은 확률로 있었을 겁니다. 자세한 생활과 관련된 팁은 아래에 서술하겠습니다. 숙소비는 제가 주당 170파운드 정도를 줬던 것 같은데, Infinity에서 공유부엌 방 중 가장 넓은 세팅(Premium Plus Suite)이었습니다.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만, 발치에 건조대를 둘 공간이 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요긴했습니다. 그러나 주당 30파운드 정도의 요금 차이를 버틸 정도의 대단한 공간은 아닙니다. 참고로 방을 너무 싸게 준 제 친구는 방이 없다는 연락과 함께 나중에 Luxury Suite로 부엌 내장형 방으로 옮겨서 주당 200파운드 넘게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방 내재형이라서 좋을 것 같지만, 영국에서 싼 식재료인 고기와 파스타는 대부분 연기가 많이 납니다. 공유 주방 치우는 거 생각보다 오래 안걸립니다. 온 방에 냄새배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그게 훨씬 낫습니다. 물론, 요리를 안해먹을 생각이라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여긴 외식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빨리 한끼할 수 있는 외식 공간이 생각보다 드뭅니다. 서양의 외식 문화는 대부분 오랜 시간 전채요리부터 천천히 골라서 즐기는 식이기 때문에, 맨날 먼길을 걸어 맥도날드를 가고 싶지 않다면(맥도날드가 시내에 있어서 저희 숙소에서 걸어서 왕복 30분 넘게 걸립니다) 장 보고 요리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요리를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먹을 것 부족한 친구들을 자주 불러서 같이 식사하곤 했습니다. 도란도란하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이곳에 먼저와서 지내고 싶다면, 저는 다른 숙소를 잡는 것보다 차라리 계약 기간을 학기 시작보다 좀 앞당기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곳 근처의 에어비앤비는 시세에 안맞게 비쌀 뿐더러, 학생들을 위한 숙소들이 대부분이라 주변에 괜찮은 숙소가 없습니다. 놀랍게도 Infinity 건너편에 여관이 하나 있고, 코번트리 역 앞에도 호텔이 하나 있는데, 가격대가 별로거나 상태가 별로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숙소가 훨씬 낫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런던에 있다 오세요. 3) 생활 사실 정말 할 얘기가 많은 분야지만, 그만큼 중요한 정보 이외에는 나머지를 여러분이 직접 경험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 아셔야 할 부분만 목록형으로 나열해드리겠습니다. - 짐 싸실 때 한식 건조 국, 김은 넉넉히 챙기시고, 공항 규정 잘 보시고 어차피 수속할 짐이시면 조리도구(칼 포함 - 영국은 오프라인 마트에서 칼부림 난동이 많아 25년도부터 칼을 잘 안 팝니다)와 후라이팬 등을 집에 남는게 있으면 가져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 들고가기가 애먹을 것 같다면 사셔도 좋지만, 그럴 때는 요리에 뜻이 있는게 아니라면 가성비 좋은 코팅 웍 사세요. 깊이가 있어서 라면 끓여먹기에도, 파스타 원팬으로 하기에도, 뭘 볶아먹기에도 제격입니다. 그리고 굳이 가져오시는 걸 먼저 추천드리는 이유는, 영국 가성비 마트인 Tesco, B&M, Aldi(는 주방도구 잘 안팔고)는 모두 품질이 별로고, 좀 높은 등급인 M&S는 가격대가 올라가며, 관련 하우징 브랜드는 비쌉니다. - 의외로 양념이나 이런건 안 가져오셔도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학교 내 Canon Park 아울렛 내부에 Seoul Plaza라는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아시아계 전반을 다 팔지만 주인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 한국 물품이 제일 많습니다. 물론 에누리는 없습니다. 이것도 로컬 체인이라서. 저는 여기서 일본식 우동국물, 미림, 간장(Kikkoman), 고추장불고기양념, 부대찌개양념, 김치찌개양념, 김치,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샀습니다. 친구들이랑 소주파티할 때는 소주 20개씩 가방에 들고 다녔네요. 소주 값은 한 병에 5.99파운드나 4.99파운드(새로만)이고, 이것도 싼 편입니다. 음식점에선 10.99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드시고 오세요. - 급한 상비약이나 화장품 등은 코번트리 역 바로 뒤의 Retail Town에서 다 사실 수 있습니다. Retail Town이라고 치면 안나오고, Coventry 지역 내의 Aldi를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알디가 거기밖에 없거든요. 앞에서 말한 상비약이나 화장품은 그 근처의 Superstar라는 화장품 가게에서 별다른 처방전 없이도 사실 수 있구요, 모여있는 가게들 중에 단가 낮게 물건 크게 파는 가게도 많으니 예산이 쪼들린다 하시면 그곳들도 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시내에 가시면 Star Pins라는 아케이드가 있습니다. 볼링장과 게임장, 술 등등 모두 깔끔하게 잘 팔고 금액도 외식물가 생각하면 감당할만 합니다. 친구들 생기면 가보자 하세요. - 재학생 커뮤니티인 Warwick Korean Society(@warwicksoc)가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시간관계상 등록을 하여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최근 인스타를 보니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Welcome Week 때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하니, 들려서 인사라도 해보시면 또 다른 한국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될겁니다. 전 여기서 서울대랑 홍콩대에서 파견온 한국 친구들과 만나서 파견 내내, 그리고 와서도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해당 교우회의 25/26 회장 및 총무 등등이 모두 친한 지인입니다. 그 정도로 Social한 좋은 친구들이니, 만나보심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에서도 대강 많은 언급을 해드렸던 것 같긴 한데, 체감상의 물가를 말씀드리자면 외식물가가 약 2-3배, 공산품은 비슷하거나 2배, 식료품은 오히려 비슷하거나 쌉니다. 고기는 돼지고기 어깨살이 800그램에 8파운드였고, 닭고기는 1키로에 8파운드?였으며 과일은 훨씬 쌉니다. 치킨스톡도 싸니 Knorr꺼 잘 사서 쓰시고, 쇼핑은 M&S나 Aldi에서 하세요. 고급 식재료는 M&S에서, 그리고 웬만한 식재료는 모두 Aldi에서 공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Tesco보다 체감상 더 쌌던 것 같습니다. 전 사실 Tesco 회원권도 있지만, 쇼핑 대부분을 Aldi에서만 했습니다. 쇼핑용 타포린 백 하나 챙겨가시면, 그 백 또 사는데 몇 파운드 돈 안써도 되고 좋긴 합니다. - 연착이 밥먹듯 일어나는 영국에서도, 철도와 다르게 학교로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연착이 덜할 때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탈 거라는 모습을 안 보이면 그냥 지나간다는 점입니다. 저는 친구와 11시에 학교로 막차타고 파티를 가려다가, 앉아있는 저희를 버스가 그냥 지나가서 그대로 숙소에 돌아오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원하는 차가 온다면 미리미리 서서 손을 흔듭시다. 아, 그리고 지도는 구글 맵스 쓰십쇼. 의외로 연착이 되더라도 도착 시간을 현재 기준으로 명확히 알려줍니다. - 저는 빨랫대를 두고 방에서 빨래를 말렸지만, 친구들은 주로 건조기를 썼습니다. 세탁기가 3.6-4.3파운드(코스에 따라서), 그리고 건조기는 안써봐서 금액을 모릅니다만 비슷한 금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탁을 안할수는 없으니, 이 부분을 예산으로 잡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총 2,300-2,400만 원 정도 쓴 것 같은데, 여행을 더 갔다면 갈때마다 100만 원을 더 썼을 것 같습니다. 전 영국에서 런던(7일), 리버풀(당일), 에든버러(3일)을 포함하여 여행했고, 프랑스에서는 파리 4일,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3일, 피렌체 2일, 베니스 1일 여행했습니다. 친구들 중에서는 기숙사비가 아까울 정도로 여행을 자주 다니는 친구와, 저처럼 최소한의 여행을 다니며 기숙사나 다른 친구들과 같이 놀러다니는 친구들 등 다양했습니다.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서 다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저희는 친구들이 대부분 개인적으로 여행했습니다. 일정 맞추기가 힘들어서요. - 파견교에서 KUBS BUDDY, 장학금 같은 혜택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이 많은 편이고, International Student Course라고 자기 소개하면 대부분 알아듣습니다. 차별점은 없습니다. - 공항은 주로 버밍엄과 런던 소재 공항을 이용합니다. 모두 버스와 철도를 통해서 이동이 가능한데, 주로 버밍엄은 Pool Meadow Station까지 걸어가서 30분 텀으로 오는 X1 버스를 타면 금방 가고, 런던 소재 공항은 버스보다는 철도를 자주 탔습니다. 근데 더러 버스가 쌀 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스테이션에 나가서 기다려야 버스를 안 놓칠 수 있습니다. 일찍 오더라도 손님이 없으면 그냥 가더라구요. 이 외에도 설명할 만한 생활 내용들이 너무 많지만, 나머지는 직접 경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셔도 가능한 답변드리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관련된 준비사항 일반을 검색하셔서 최대한 많이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짐의 무게는 항공기 규정에 맞게 가져가시는 게 좋구요. 친구들 중에서는 더러 생활에 더 필요한 짐을 나중에 한국에서 받은 적도 있는데, 운송 중에 연착되어 5주-6주차 되어서야 겨우 받아서 커피를 내려먹기 시작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준비물에 첨할 팁은 위에 써놨습니다. 저는 최대한 호텔의 짐보관 시스템 등을 이용해서, 캐리어에 애로사항이 없었지만 이에 문제가 되시는 분들은 재량껏 짐을 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Infinity를 포함하여 Mezzino 회사에서 관리하는 숙소 대부분은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사실 1년 파견의 경우 STSV-12라는 학생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6개월 미만의 체류의 경우 학교에서 별도로 비자 지원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와 다른 친구들 모두 UK ETA로 문제없이 다녀왔습니다. ETA 비용은 꽤 들지만, 비자에 비하면 적습니다. 또한 ETA는 6개월의 시작지점을 입국 시로 보기 때문에, 미리 와서 여행하시다가 별도의 행정처리 없이 바로 학교에 가셔도 신분상의 문제가 없습니다. 단, STSV-12를 받으셔야 하는 분들께는 중요하게 아셔야 하는 점이, 위에서 말씀드린 출석에 관한 자율적인 관리와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모든 내용은 학교 차원에서의 행정에만 해당한다는 점입니다. 비자를 수령한 학생 대부분은 학습계획서와 함께 학습이 관리되는 내용이 보고되게 되어있습니다. 즉, 수업을 일정 시수 이상 빠지거나 할 시 비자가 취소되고 Eviction이 생기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하셔서 행정상의 문제를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보험은 현대해상에서 30만원 정도 하는 제일 비싼걸로 들었습니다. 다행히 변제받아야 할 일은 없었지만, 휴대폰 절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유럽이기에 최대한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6) 파견교 소개 파견교 소개는 백문이 불여일견 같습니다. 몇 가지 재밌는 사실입니다. - 영국은 이민자 비율이 70%까지도 육박합니다. 워릭대학교 또한 러셀그룹 내에서 신생대학교로, 이민자 친구들이 많습니다. 발음 알아듣느라 고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 워릭대학교는 리서치가 강점인 학교입니다. 석박사를 고민하신다면 생각해보심직 합니다. - 워릭대학교는 경영대 이외에도 수학과의 인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Finance 쪽 행사에 가보면 Quant 지망생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 학부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원서비스들도 정말 많습니다. 또한 문의사항에 상당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니까, 직접 대면질문이나 메일 등으로 문의하는 것에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경영대 내에는 Bloomberg 단말기가 한 개인지 두 개인지 있습니다. Finance 리서치를 지망하는 친구들은 고려대학교 CLC 라운지에서 미리 단말기를 경험해 보시고, 나중에 Warwick에서 해당 단말기를 이어서 사용할 줄 안다는 점을 어필하시면 다른 친구들과 재밌는 프로젝트를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외에도 재밌는 정보가 많고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전경도 첨부하겠습니다만, 처음 학교를 소개받았을 때의 그 놀라움을 해하지 않고 도움이 되는 정보들만 적었으니, Unconditional Offer를 확정하시고 한번 더 읽어주시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정말 귀중한 경험들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가라 해도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없다면 다시 가기 싫을 정도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가슴 벅차고 행복한 경험과 교환 생활 하시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운을 빕니다. 아래 제 연락처를 남기니,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연락처: 010-3163-1989 / 메일: pal3163@gmail.com

[Europe][France] ESCP Europe 25-2 김연수

2026.03.13 Views 570

안녕하세요, 저는 프랑스 ESCP Business School로 한 학기간 파견됐던 23학번 김연수입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모든 절차를 밟은 후 수강신청을 할 때가 오면, 교환교 측에서 메일이 옵니다.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강의 리스트를 보고 관심 있는 과목의 강의계획서 등 세부 사항을 Syllabi 사이트에서 보면 됩니다. (이때 강의 소개에 있는 내용을 학점인정을 위한 과목검토에 첨부해야 합니다.) 30시간 강의는 5ECTS, 15시간 강의는 2.5ECTS이며, 15시간 강의의 경우 가을방학 전후로 시작 시점이 다르므로 시간표 짜실 때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Course Selection 사이트에서 원하는 과목 우선순위 정해서 올려두면 학교 측에서 배정해 줍니다. 이후 OT날까지 과목 더하거나 빼는 정정 기간이 있고, 해당 기간이 지난 후에는 수정할 수 없으므로 꼭 지키셔야 합니다. (1)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그 이름처럼 국제경영에 대해서 다루는 과목입니다. 특히 해외 진출 케이스를 다루며, 100% 팀플 과목으로 2주에 한 번씩 케이스 스터디 발표를 해야 합니다. 자유도가 높은 수업이어서 막막했지만, 발표 후 교수님이 주시는 피드백이 실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해 흥미로웠습니다. (2) Europe Does Matter 유럽의 의미를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 등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강의입니다. 유럽, 특히 유럽연합을 보다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유럽 문화 및 역사와는 거리가 있는 한국 출신인 제게는 낯선 내용이 많았습니다. (3) Investigate the silver target 실버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의 전략을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시니어층의 특징을 기반으로 전략을 새롭게 고안해 볼 수 있었고, 마케팅 조사론과 관련된 내용을 후반부에 다뤄서 국내에서 이미 들으신 분이라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4) Discover your personality Type with the MBTI to improve management in the workplace MBTI를 기반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수업입니다. 원래 알던 것 이상으로 MBTI를 학문적으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100% 온라인 수업이란 점에서 특히 추천합니다. 2. 기숙사: nomination, administration까지 마치고 ESCP 포털 사이트 아이디까지 제공받고 나면, 교내 Student life라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ESCP 홈페이지 내에서 연결해 주는 주거 시설 내용이 있고, 메일로도 다양한 정보가 전송됩니다. 그러나 전 꾸준히 한국관에 살고자 했기 때문에 ESCP 측에서 제공하는 주거시설은 딱히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 사이트를 계속 주시하다가, 모집 공고가 뜨면 절차에 맞춰 지원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관에 거주하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해외에서 사는 게 사실 많이 외로운 일인데, 같은 시기에 파견 온 한국인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단 점이 매우 위안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마라탕, 떡볶이, 잔치국수 등을 요리해 먹던 기억들이 아주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한국관 로비 옆에 있는 한식당(꽁뚜아르 꼬레앙)에서 학생 할인까지 받아 든든한 한 끼를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신축(2018년 준공)이라 건물도 깔끔하고, 제가 거주했던 1층 호실은 층고가 더 높아 쾌적했습니다. 기숙사에서 거주하면 2주에 한 번 바닥과 화장실 청소를 필수로 받아야 했던 게 오히려 최소한의 청결도 유지를 도와 편했습니다. 또 국제대학촌 언어 교환 프로그램에서 다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저는 하지 못했지만, 내부 운동 시설을 이용하시거나 동아리에 가입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떼의 넓은 부지에서 산책도 하고, 산책 중인 수많은 강아지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단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22시 이후로 내부인만 출입할 수 있게 닫히는 정문에, 한국관에 상주하시는 경비원분들 덕분에 안전도 보장됩니다. 트램, RER-B 라인과도 가까워서 이동하기도 간편하고, 근처에 마트나 빵집도 여럿 있어 여러모로 추천합니다. 3. 생활 및 기타 교환학생 생활 초반에는 어찌할 수 없이 외로웠지만, 적응 후에는 행복했습니다. 파리에서 지내고 있단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프랑스에서 EU 학생 비자가 있다면 미술관과 박물관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단 점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을 공짜로 갈 수 있었던 게 감동적이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인종차별이 극심하다는 인식 때문에 긴장하면서 입국했는데, 예상외로 크게 위협적이진 않았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니하오하고 인사하는 정도였고, 대도시인 파리는 인종 구성이 다양해 프랑스의 다른 도시보다는 아시안으로서 살기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소매치기는 또 다른 문제이므로, 최소한의 경계심을 잃지 않길 조언합니다. 대부분이 영어를 할 줄 알지만, 프랑스어를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안다면 프랑스인들이 반가워하고, 친절히 대해 줄 확률이 올라갑니다. 패션위크 행사 장소를 스쳐 지나가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는 날들이 즐거웠습니다. 파리에 온 만큼 한국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생활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Shuffle이라는 동아리가 KUBS BUDDY와 거의 유사한 활동을 합니다. 1:1로 버디를 매칭시켜 주지는 않지만, 교환학생들이 ESCP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무제한 와인, 치즈를 즐기는 프랑스다운 행사나, 크리스마스 시즌 스트라스부르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이벤트 등을 개최했었습니다. OT에서 파리 내 유명한 술집, 조심해야 할 지역, 교내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교환학생끼리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학교 프랑스 교우회가 존재하고, 실제로 선배님들과 식사 자리가 있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비롯해 많은 얘기를 들려주셔서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는 흥미를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 파견인 학생들도 따듯하게 챙겨주시고, 소중한 인연을 갖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c) 물가 외식 물가는 한국의 2-3배 정도로 느껴집니다. 보통 식당에서 한 접시가 15-18유로 정도 하고, 콜라가 4유로 정도 하는 살인적이라면 살인적인 물가입니다. 대신 빵집과 마트 내 식재료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1유로 내외로 정말 맛있는 바게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외식하는 것보다 훨씬 싼 가격에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만큼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직접 요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 탕프레라는 중국 마트에서 한국 음식도 다른 한인 마트에 비해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한식이 그리우실 때 들리는 걸 추천합니다. 마라탕이나 떡볶이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신라면을 1봉에 약 1유로로 파리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24인치 캐리어 두 개와 함께 백팩 하나를 챙겼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긴 했으나, 28인치 하나에 24인치 캐리어 하나가 더 넉넉할 것 같고, 기내용 캐리어나 보스턴백 등 적당히 큰 사이즈의 가방을 함께 챙긴다면 파견 기간 중 여행 다니기에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챙기지 않아서 후회했던 것은 오뚜기에서 파는 고소후와 와이어 자물쇠, 처방 감기약입니다. 고춧가루를 찾을 수는 있었으나 대용량으로만 판매해 구매가 망설여졌고, 캐리어를 가지고 여행할 때 기차 짐칸에 와이어 자물쇠 없이 내버려두는 것이 불안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친구들이 파견 중 한 번씩은 감기에 시달렸었는데, 약국에서 파는 감기약보다 처방 약이 확실히 효과가 좋아서 챙겨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이밖에 필요한 상비약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챙겨갔던 것 중 추천해 드릴 것은 육수 코인, 여행용 어댑터, 한국에서 쓰던 수저 한 벌 이상, 석회수 필터 샤워기입니다. 육수 코인으로 많은 한식을 쉽게 요리할 수 있었고, 다이소에서 싸게 여행용 어댑터를 구매해 전압이 다른 나라도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젓가락이 한국에서 쓰는 것과 다소 다르므로, 묵직하고 그립감 좋은 수저를 그리워하는 대신 한 벌 챙겨오셔서 편하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유럽 석회수에 머릿결과 피부를 조금이라도 지켜주는 석회 필터 샤워기도 챙겨가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을 여분으로 충분히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관 입사 시에도 내야 할 서류들이 있기도 하고, 이외 다른 서류들도 복사해서 여분을 들고 오시길 바랍니다. 프랑스도 사람 사는 곳이니 필요한 게 있다면 대부분 쉽게 구하실 수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구해오는 게 더 쉽고 싼 만큼 여러 글을 통해 무엇을 챙길지 판단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출국 전에 레볼루트를 가입해 두고, 트래블카드 꼭 만들어 오세요! 트래블 카드는 분실에 대비해 두 장 있으면 더 든든합니다. 그리고 통신사에 회선 정지 신청하실 때 꼭!!!! 문자 수신 서비스 신청하셔서 해외에서도 본인 인증 편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실물 유심 제거는 하지 않고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의 esim 요금제에 가입했습니다. 절대 휴대폰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지냈고, 인증문자를 받기 위해 심 교체를 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파리는 엄청나게 춥지는 않았지만, 비가 자주 와 바지 밑단과 신발이 엉망이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굽이 높거나 망가져도 괜찮은 신발도 예쁜 신발과 함께 가져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내면서 짐이 많이 늘어서, 옷을 적당히 음식류와 함께 챙겨와 빈 공간을 확보한 후, 파리에서 건진 옷들로 채워 귀국하는 걸 추천합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드는 행위 자체가 사건·사고로부터 저를 지켜줄 방어막이자 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싼 걸 찾기보다는 적당한 가격에 보장 내역을 확인해 가입했습니다. 인슈플러스 건강 보험, ADH 주거 보험을 들고 출국했고, 보험 청구할 일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그러나 도난, 분실 관련 보장 내용이 없는 단순 건강 보험만 든 것을 살짝 후회하긴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해당 내용이 있는 보험으로 가입하셔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프랑스 비자를 받는 건 다소 복잡하고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네이버 블로그 글 많이 참고하셔서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너무 늦게 비자를 신청해 면접과 서류 제출 시간 예약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취소표 티켓팅처럼 겨우 예약을 잡으실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이 정말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으니 모두 꼭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ESCP Europe은 프랑스의 상경계 그랑제꼴이고, 경영대학원입니다. 파리를 중심으로 런던, 마드리드, 베를린, 토리노, 바르샤바 등 유럽 내 다양한 도시들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Master in Management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수강 중인 학생들의 경우 의무적으로 타 도시 캠퍼스에 가서 수강해야 해 글로벌한 경험이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환학생들도 많이 파견돼서 캠퍼스 자체가 정말 다국적의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고려대학교와 ESCP가 맺은 협정 프로그램은 MiM 프로그램이라, 학부생인 저도 석사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도 각 분야에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전수해 주십니다. 석사 수업이라 그런지 이론적 강의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발표하는 형태의 수업이 많았습니다. 타국에서 파견 온 교환학생들도 대부분 석사 이상이라 학부생으로서 조금 머쓱할 순 있으나, 친구들로부터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습니다. 캠퍼스가 17구 끄트머리라 파리 외곽이긴 하지만, 파리와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캰틴에서 싼 가격에 식사도 할 수 있고, 깔끔하고 큰 건물에서 쾌적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보냈던 교환학생 시절은 정말 꿈 같았습니다. 한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나라의 특징을 찾기도, 한국과의 유사점을 찾기도 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동의하신다면, 낭만이 넘치는 도시 파리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

[Oceania][Australia]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25-1 김나연

2026.03.10 Views 543

안녕하세요, 25-1학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UNSW)로 파견되었던 22학번 김나연입니다. 귀국한지 6개월이 넘은 지금에도 문득문득 생각날 정도로 정말 즐겁고 후회 없는 한 학기를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 Course Approval 전공 과목의 경우 대부분 prerequisite가 있어서 과목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승인 절차는 UNSW Endeavour 사이트에 해당 과목의 선수 요건 충족 여부를 정리해서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제출일 기준 1주일 내로는 검토 메일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수 요건 없는 강의들 제외하고는 모두 사전 승인을 받은 강의들에 한해서만 수강신청이 가능한데 수강 정원 마감이 생각보다 빠른 편이어서 가능한 많은 과목을 미리 승인 받아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정보는 UNSW Course Handbook, Course Outline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Course Enrolment & Registration Course Enrolment 기간에 강의를 담아둔 뒤 분반 register까지 해야 수강신청이 완료됩니다. 강의는 렉쳐와 튜토리얼로 구성되며, 렉쳐가 교수님이 설명하시는 일방적 수업이라면 튜토리얼은 discussion 및 실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강의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튜토리얼에서의 참여가 중요하다 느꼈어요. - 수강 과목 저는 약간 고대에서 듣기 힘든 수업들을 들어보고 싶어서 전공 과목보다도 정말 흥미롭고 듣고 싶은 강의 위주로 수강했던 것 같아요. 학점 변환 비율은 2:1 (6 credit = 고대 기준 3학점)이고 수강도 3과목까지 밖에 안 돼서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1] Engaging Audiences PR & Advertising 쪽 수업입니다. 선수 요건은 따로 없었던 것 같고 브랜딩 관점에서 넓게 배워볼 수 있었던 수업 같아요. 렉쳐에서 이론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그걸 튜토리얼에 적용해보는 식으로 수업이 구성됐는데,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강의다 보니 튜토리얼에서의 참여도를 많이 보는 수업이었어요. 매주 튜토리얼에서 팀끼리 수업 내용을 skit으로 재구성해서 재미있게 발표했어야 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었고 weekly presentation 외에 개인 과제로 paper 하나랑 brand research audit 이렇게 제출하면 됐어요. [2] Managing Across Cultures 문화권에 따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조직 문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전선으로 인정). Hofstede, Trompenaars 등 대표적인 문화 framework를 학습하고, 이를 실제 기업 사례에 적용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생각보다 강의에서 커버하는 내용이 딥하지 않아서 많이 실망했던 것 같아요. 튜토리얼에서 조별로 교수님이 지정해주신 textbook case를 분석해서 15분 정도 발표하는 과제가 있고, 학기 말에는 capstone case analysis를 페이퍼 형식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3] Career Management 커리어 설계와 자기 이해를 다루는 수업으로, 여러 self analysis tool을 활용해서 자기 역량과 방향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수업이었어요. 굉장히 자기 성찰적 수업이어서 도움이 많이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자잘한 과제들이 많았습니다. Elevator pitch, Career tip 영상, Career fit analysis 레포트 등 시험보다는 과제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수님도 너무 좋으시고, 정말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커리어 패스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어서 수강했던 강의 중 가장 만족하는 수업입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UNSW의 가장 큰 단점은 교환학생한테 기숙사 오픈이 잘 안 된다는 점인데요.. 학교 studio에 머물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모두 1년 교환학생이거나 교환학생이 아닌 international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와 거리가 가까워서 교내/사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지원 과정도 복잡할 뿐더러 입사가 애초에 어려우니 특별한 뜻이 있는 게 아니라면 바로 off campus 숙소를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 학생 사설 기숙사 scape, unilodge, iglu가 가장 유명하고, 사설 기숙사도 학교와 가깝고 소셜 이벤트가 많아서 그런지 매우 비쌉니다 (주 700~900불). 물론 기숙사인만큼 관리가 잘 되고 커뮤니티 스페이스 있는 건 좋은 것 같았어요. - 인스펙션 후 직접 방 구하기 주변 친구들 보면 학교와 가까운 kingsford, randwick, maroubra에서 쉐어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mascot이나 green square도 인프라도 좋고 학교에서 너무 멀지 않아서 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로 gumtree, flatmates, 페이스북 그룹에서 쉐어를 구하더라고요. 잘 구하면 주 300~350불에도 구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 홈스테이 저는 호주에 도착해서 집 구하는 스트레스를 덜고 싶어서 출국 전에 홈스테이 플랫폼 통해서 숙소를 구했었는데 학교와 거리 좀 있긴 했지만 만족했습니다(저녁 포함 주 300불 정도, 다른 옵션보다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었어요). Wolli creek에서 살았는데 알고 보니 unsw 정규 학생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이더라고요. 학교 직행 버스가 있기도 하고 기차역과도 가까워서 좋았는데 단점이라고 하면 확실히 학교랑 거리가 있다보니 학교 근처에서 밤늦게까지 노는 게 약간 부담스럽긴 했던 것 같아요.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제가 파견되었을 당시에 버디 프로그램은 따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대신 학교의 모든 행사나 동아리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했었는데요 Arc(UNSW 학생회)에서 주마다 테마를 정해서 캠퍼스 액티비티, freebies, 워크샵 이런 걸 여니까 꼭 이것저것 많이 참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행사 정보는 Unsw Arc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stress less week! 시험 기간을 stress less week라고 해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가 주된 행사 테마였는데 zen zone, painting zone 등 많은 부스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알파카 쓰다듬기 부스(pat a paca)가 너무 웃겼고 알파카도 정말 귀여웠어요. Society는 우리나라 기준 동아리 개념인데 정말 다양한 society가 있고 보통 주마다 이벤트가 진행되니까 관심 있는 거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기억에 남는/재미있어 보였던 society로는 포켓몬 동아리, Unswifties, food lovers society, tea & coffee society 등이 있고 이외에 학술적인 society도 있어요! 기억에 남는 행사를 몇 개 적어보자면, - Let’s CommUNIcate/Language exchange 언어 교환 프로그램 - Arc goes to… 본다이 쿠지 워크, 블루마운틴 - She can/He can - 스포츠 클래스 - Adsoc (Adventure Society) - 카약킹, 볼더링 - Latin Dance Society - 살사 댄스 클래스 저는 카약킹 이벤트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위에 적은 굵직한 행사들 외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스 같은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던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고려대 교우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c) 물가 그로서리를 제외하고는 대충 한국의 1.5~2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방세, 외식비, 교통비가 확실히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교통비가 너무 아까워서 학생 할인도 찾아보긴 했었는데 교환학생은 concession fee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식비는 직접 해 먹으면 충분히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홈스테이에서 저녁을 주셔서 식사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됐던 것 같고, unsw에서 가끔 free food 이벤트 하는데 무료로 식재료 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없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저는 호주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다고 들어서 겨울옷은 많이 챙기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쌀쌀하고 추웠습니다.. 짐 싸실 때 도톰한 겉옷, 경량 패딩 정도는 만일을 대비해 꼭 챙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또 난방 시설이 잘 안 되어 있어서 실내가 정말 추웠습니다. 전기 장판이나 미니 난로 같은 경우 호주 K-mart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또 호주는 자외선 수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5) 보험 및 비자 다른 국가는 모르겠지만 호주는 학생 비자를 신청할 때 유학생 보험 (OSHC) 가입 증빙 서류를 첨부해야 하는데요, 저는 오퍼 레터 나오자마자 가입했습니다. Bupa나 다른 보험사들 되게 많은 것 같던데 UNSW 연계 보험사는 Medibank라서 그냥 학교 링크 통해서 가입했어요. 호주에서 지낼 때 다행히도 아픈 적이 없었어서 활용은 잘 못했지만, 친구말로는 배송된 실물 카드를 통해서 병원 진료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OSHC 가입 서류를 업로드하고 또 한동안 기다리다 보면 학교측에서 Confirmation of Enrolment (CoE)를 보내주는데, 그럼 이제 비자 신청 서류들을 가지고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생체 등록까지 하고 나면 별 이상이 없는 한 당일에 승인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바이오 등록한 지 한 10~20분 만에 비자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NSW는 호주를 대표하는 8대 명문 대학교(Go8)에 속하는 학교입니다. 3학기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그만큼 한 학기가 10주 단위로 짧고 타이트하게 진행돼서 로드가 많긴 하지만, 학기 중간에 밀린 수업 진도를 캐치업 할 수 있는 Flexi week가 있습니다. 저는 이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10일 동안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여행을 가서도 중간 레포트를 써야 하긴 했지만, 자연 경관이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워서 리프레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뉴질랜드 여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Lake Tekapo와 Mount Cook은 꼭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 전/후 기간을 활용해서 Melbourne이랑 Perth 여행을 짧게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꼭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시드니 안에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친구들이랑 cafe hopping 하면서 맛있는 커피랑 디저트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많고 많은 카페들 중에서도 Diggy Doos coffee 모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강추) 아사이볼도 정말 많이 먹었는데, Green Square Library에서 파는 아사이볼과 Bondi 근처 D.bowls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10번 넘게 먹은 것 같아요. 도서관도 이곳저곳 많이 다녔는데, 가장 유명한 State Library of NSW 말고도 쾌적하고 공부나 작업하기 좋은 로컬 도서관들이 꽤 많습니다. Green Square, Marrickville, Woollahra, UTS library 이렇게 자주 갔습니다. 자연과 도시가 적절하게 어우러졌다는 점이 시드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oogee, Bondi, Maroubra, Manly, Shelly, Little Bay 등 예쁜 해변가가 정말 많고, 곳곳에 넓은 공원도 많아서 날씨가 좋을 때 여유를 즐기기 아주 좋습니다.. 해변가 트레일 코스도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저는 날씨 좋을 때마다 친구들이랑 트레킹을 자주 했어요. (Malabar-Maroubra 코스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제 교환 생활을 돌이켜본다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온전히 스스로에 집중하고 저 자신에 대해 깊이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귀국한 지 반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을 만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ㅜㅜ 앞으로 UNSW로의, 또는 호주로의 파견을 준비하시는 학우분들 모두 알차고 후회 없는 교환 생활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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