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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에 쾰른대학교에 파견되었던 23학번 김지민입니다. 꿈만 같았던 한 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교환학생 체험수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에 비해서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희등과 비슷하게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면 정원이 넉넉한 lecture 같은 과목의 경우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Seminar같이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 중 무작위로 배정되게 됩니다. Seminar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여러 개의 Seminar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총 4개입니다.
1. Entreprenueurship
Lecture 수업으로 수강 신청하면 다 수강 가능합니다. 창업가에게 무슨 자질이 필요한지, 어떻게 환경을 분석하는지 등을 배우며, 이미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강연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한 번에 3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의하는 건물이 다른 수업을 하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이동 시간이 약간 촉박했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수업으로 이번 학기의 경우 학교에 머무는 교수님이 아니라 다른 회계법인에서 파견 나온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주로 독일 세법을 위주로 배우며 교수님의 실제 경험과 함께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문제는 Exercise 시간에 연습하는 것에서 나오므로 Exercise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연습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Lecture 수업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의 '마케팅조사론'과 비슷하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4. Strategic Procurement
Lecture 수업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공급 사슬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루면 좋을지에 대해 배웁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시면서 이론적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주 Exercise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마지막에 다루는 문제의 경우 따로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으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어 약간 부담이 되는 면도 있으나 혼자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혼자 진행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쾰른대학교는 기숙사를 얻기 힘든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출국 일주일 전에 겨우 기숙사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미리미리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확정이 되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하며, 출국 두 달 전에도 안 나올 경우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에페른 쪽 기숙사를 배정받아 에페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에페른의 기숙사 사무실은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열며 이 시간 동안 열쇠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칼같으니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페른 내에도 기숙사 형태가 다양하여 2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4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에페른 기숙사에는 Efferen Marketplace라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왓츠앱 채팅방이 있는데 플랫메이트에게 물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나중에 한국 귀국 시 물품을 팔 때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간 후에는 거주 등록 절차인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에페른은 Huerth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Huerth 시청에 가서 안멜둥을 해야 합니다. 휴어트 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멜둥 예약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7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시청 뒤편에 Huerth Park라고 쇼핑몰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에페른역 주변에는 리들과 레베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레베는 그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물품이 다양한 편입니다. 리들과 레베 모두 자체 앱이 있으므로 미리 앱을 깔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페른 역 주변의 주유소에는 레베 투고(Rewe to go)라고 24시간 여는 편의점과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또, 에페른에 사는 경우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서 매주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59유로에 구매하였는데 한 학기 내내 잘 타고 다니다가 떠날 때 55유로에 팔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에페른 역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고 특히 장을 본 후에 물건을 실어서 오기 편했습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고 갈 만한 거리에 Penny(슈퍼마켓), DHL(편지를 부치거나 국제택배를 받을 때 이용), 백조가 있는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쾰른대학교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자동으로 버디가 배정되게 됩니다. 제 버디의 경우 오랜 시간 한국 학생과 버디를 한 친구로 이미 한국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디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적당한 편입니다. 외식비는 인당 20유로(약 34,000원)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오히려 싸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물가가 싸서 매주 방울토마토와 청포도를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햄과 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과자나 젤리 등 군것질거리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레베 앱에서 매주 다른 쿠폰이 나오니 그 쿠폰을 참고하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밀빵과 같은 식사 빵도 매우 저렴한 편인데 에페른의 경우 역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 Baekerei Heinemann이 있는데 여기서 빵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공산품은 다이소가 그리울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울월스나 테디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테디는 저렴하지만, 다이소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울월스는 테디보다 가격대가 있는 대신 뛰어난 품질이 좋습니다. 사용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Neumarkt(신시가지)에 모두 있으니 처음 독일에 가시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 북쪽으로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이케아가 있으니 이불 등 생활용품을 살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빵집을 제외한 슈퍼마켓 등 각종 가게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에는 대체로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KTSW 홈페이지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교환교 확정 후에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가 다른 사설 숙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기 등의 문제가 덜해서 꼭 기숙사를 얻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숙사와 비자가 나온 뒤에는 별다르게 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잘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와 비자를 얻는 과정이 멀고 험해서(...) 다른 과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가볍고 부피가 별로 안 나가는 물품은 미리 다이소 등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용 캐리어 저울과 전자레인지 밥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 패키지를 하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슈페어콘토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학기 파견 기준 3월부터 신청했는데 중간에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 바뀌면서 다시 서류를 제출하여 출국 한 달 반 전에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를 받은 후에는 비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은 학생 도시로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활기차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2학기 기준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11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앙역에 있는 쾰른 대성당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쾰른 대성당을 자주 보다 보니 다른 지역에 여행 가서 보는 고딕 양식 대성당은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쾰른 대성당 뒤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것저것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행사도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이벤트가 별로 열리지 않으니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ESN이라고 유럽 학생 연합이 있는데 여기서 파는 멤버십 카드를 구매할 경우 플릭스버스 등 여러 업체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라이언에어에서 10% 할인과 함께 무료 수화물 추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 싼 만큼 수화물 추가 비용이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나올 때도 있어 ESN 멤버십 카드를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오는 만큼 제가 그랬듯이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도 물론 너무 좋지만, 쾰른에 정말 '사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9월 중반부터 한 달 동안은 계속 쾰른에 머물며 자전거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칠 정도로 여행을 매주 다니기도 했으나, 여행과 쾰른에서의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행이 덜 설레고 피곤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독일어가 이 나라의 공식 언어이니만큼 보통 독일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사러 갈 때 자전거 주인 분이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손짓발짓 다 해가면서 거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어느 곳보다 독일어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니만큼 이때 독일어를 조금 배워서 조금씩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독일어가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머무는 5개월 반 동안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해결하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겁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쾰른대학교의 수강신청 방식은 고려대에 비해서 매우 쉬운 편입니다. 수희등과 비슷하게 원하는 과목을 담아두면 정원이 넉넉한 lecture 같은 과목의 경우 자동으로 신청됩니다. Seminar같이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인원 중 무작위로 배정되게 됩니다. Seminar 수업을 듣고 싶은 경우, 여러 개의 Seminar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은 총 4개입니다.
1. Entreprenueurship
Lecture 수업으로 수강 신청하면 다 수강 가능합니다. 창업가에게 무슨 자질이 필요한지, 어떻게 환경을 분석하는지 등을 배우며, 이미 스타트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강연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한 번에 3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강의하는 건물이 다른 수업을 하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이동 시간이 약간 촉박했었습니다.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2. Fundamentals in International Taxation
Lecture 수업으로 이번 학기의 경우 학교에 머무는 교수님이 아니라 다른 회계법인에서 파견 나온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주로 독일 세법을 위주로 배우며 교수님의 실제 경험과 함께 상세하게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시험 문제는 Exercise 시간에 연습하는 것에서 나오므로 Exercise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연습하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3. Methods of Marketing Management
Lecture 수업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우리 학교의 '마케팅조사론'과 비슷하며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케팅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4. Strategic Procurement
Lecture 수업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공급 사슬을 어떻게 설계하고 다루면 좋을지에 대해 배웁니다.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시면서 이론적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주 Exercise 수업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마지막에 다루는 문제의 경우 따로 온라인에 올라오지 않으니 사진을 찍어두거나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팀플이 있어 약간 부담이 되는 면도 있으나 혼자 진행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셔서 저는 혼자 진행했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우선 쾰른대학교는 기숙사를 얻기 힘든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출국 일주일 전에 겨우 기숙사를 받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미리미리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확정이 되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해 두시는 걸 추천하며, 출국 두 달 전에도 안 나올 경우 한번 메일을 보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에페른 쪽 기숙사를 배정받아 에페른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에페른의 기숙사 사무실은 평일 오전 10시-12시에 열며 이 시간 동안 열쇠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칼같으니 맞춰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페른 내에도 기숙사 형태가 다양하여 2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 4명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에페른 기숙사에는 Efferen Marketplace라고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왓츠앱 채팅방이 있는데 플랫메이트에게 물어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채팅방에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나중에 한국 귀국 시 물품을 팔 때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처음 기숙사에 들어간 후에는 거주 등록 절차인 안멜둥을 해야 하는데 에페른은 Huerth에 위치한 지역이므로 Huerth 시청에 가서 안멜둥을 해야 합니다. 휴어트 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멜둥 예약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7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시청 뒤편에 Huerth Park라고 쇼핑몰이 있으니 필요한 물품을 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에페른역 주변에는 리들과 레베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리들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고, 레베는 그보다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물품이 다양한 편입니다. 리들과 레베 모두 자체 앱이 있으므로 미리 앱을 깔아두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에페른 역 주변의 주유소에는 레베 투고(Rewe to go)라고 24시간 여는 편의점과 비슷한 가게가 있습니다.
또, 에페른에 사는 경우 자전거를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쾰른에서 매주 열리는 자전거 플리마켓에서 59유로에 구매하였는데 한 학기 내내 잘 타고 다니다가 떠날 때 55유로에 팔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에페른 역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로 가면 5분 만에 갈 수 있고 특히 장을 본 후에 물건을 실어서 오기 편했습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고 갈 만한 거리에 Penny(슈퍼마켓), DHL(편지를 부치거나 국제택배를 받을 때 이용), 백조가 있는 공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쾰른대학교엔 버디 프로그램이 있고, 자동으로 버디가 배정되게 됩니다. 제 버디의 경우 오랜 시간 한국 학생과 버디를 한 친구로 이미 한국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어 놀랐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버디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교우회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c) 물가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적당한 편입니다. 외식비는 인당 20유로(약 34,000원) 넘게 나올 정도로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오히려 싸다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 물가가 싸서 매주 방울토마토와 청포도를 냉장고에 쟁여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햄과 치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과자나 젤리 등 군것질거리는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레베 앱에서 매주 다른 쿠폰이 나오니 그 쿠폰을 참고하여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밀빵과 같은 식사 빵도 매우 저렴한 편인데 에페른의 경우 역에서 기숙사 가는 길에 Baekerei Heinemann이 있는데 여기서 빵을 자주 구매했습니다.
그 외에 공산품은 다이소가 그리울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울월스나 테디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테디는 저렴하지만, 다이소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울월스는 테디보다 가격대가 있는 대신 뛰어난 품질이 좋습니다. 사용 용도에 맞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Neumarkt(신시가지)에 모두 있으니 처음 독일에 가시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쾰른 북쪽으로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이케아가 있으니 이불 등 생활용품을 살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빵집을 제외한 슈퍼마켓 등 각종 가게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에는 대체로 일요일에 문을 닫는 가게가 많으니 여행 일정을 짤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파견교 장학금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가장 중요한 것은 KTSW 홈페이지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교환교 확정 후에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얼른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기숙사가 다른 사설 숙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사기 등의 문제가 덜해서 꼭 기숙사를 얻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기숙사와 비자가 나온 뒤에는 별다르게 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학교에서 오는 메일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가 있는 경우 잘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다만 기숙사와 비자를 얻는 과정이 멀고 험해서(...) 다른 과정은 비교적 쉽게 느껴졌습니다. 또 가볍고 부피가 별로 안 나가는 물품은 미리 다이소 등에서 구매해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용 캐리어 저울과 전자레인지 밥솥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저는 보험을 엑스파트리오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 패키지를 하면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슈페어콘토까지 같이 할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비자 신청은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2학기 파견 기준 3월부터 신청했는데 중간에 비자 신청 방식이 조금 바뀌면서 다시 서류를 제출하여 출국 한 달 반 전에 겨우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미리미리 신청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자를 받은 후에는 비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길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쾰른은 학생 도시로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만큼 도시가 활기차고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2학기 기준 10월에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11월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12월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앙역에 있는 쾰른 대성당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쾰른 대성당을 자주 보다 보니 다른 지역에 여행 가서 보는 고딕 양식 대성당은 크게 감명 깊지 않았습니다.. 12월에는 쾰른 대성당 뒤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이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학기 초에는 학교에서 많은 이벤트가 열리는데 이것저것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행사도 많아서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학기 중반부터는 이벤트가 별로 열리지 않으니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ESN이라고 유럽 학생 연합이 있는데 여기서 파는 멤버십 카드를 구매할 경우 플릭스버스 등 여러 업체에서 할인받을 수 있고, 라이언에어에서 10% 할인과 함께 무료 수화물 추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혜택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티켓값이 싼 만큼 수화물 추가 비용이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나올 때도 있어 ESN 멤버십 카드를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오는 만큼 제가 그랬듯이 다양한 여행을 꿈꾸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도 물론 너무 좋지만, 쾰른에 정말 '사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9월 중반부터 한 달 동안은 계속 쾰른에 머물며 자전거 타고 동네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지칠 정도로 여행을 매주 다니기도 했으나, 여행과 쾰른에서의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말에는 계속해서 여행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행이 덜 설레고 피곤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독일어를 배워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독일어가 이 나라의 공식 언어이니만큼 보통 독일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를 구하는 것이니만큼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와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할 때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자전거를 사러 갈 때 자전거 주인 분이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손짓발짓 다 해가면서 거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어느 곳보다 독일어를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니만큼 이때 독일어를 조금 배워서 조금씩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정해져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셔도 독일어가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에 머무는 5개월 반 동안 정말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해결하고 하나씩 해나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안전하고 즐겁게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