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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년 2학기에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에 파견되어 다녀온 윤주성입니다. 체험수기 작성에 앞서 무사히 교환학기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 국제팀 측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 측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면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먼저 제출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듣고 싶으신 전공 과목들의 경우 prerequisite를 확인하시고 경영대 측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정규학기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완료한 후에 따로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과목의 경우 마감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의 경우에는 waitlist를 걸어두고, 자리가 났을 때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 2개와 교양 수업을 들었으며,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은 UH 경영대와 교수님들께 모두 문의드려보았으나 수강할 수 없었습니다.
MGT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Ito Kiyohiko)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 시간 하나의 case study를 다루며 컨설팅펌의 관점에서 case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평가는 참여점수와 팀플1번, 시험1번으로 이루어지며 크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정해진 순서대로 학생들을 지목하며 case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시고 참여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 차례라면 수업시간 전에 case를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FIN311 Investments (Prof. Tray Spilker)
투자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교재와 재무용 계산기 구매가 필수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는 매주 간단한 과제와 3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시고 굉장히 유머러스하십니다. 또 finance 분야와 관련된 여러 대회나 교내 학회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주셔서, 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RS103 Swimming: Beginning
기초적인 수영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출석으로만 이루어져서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지내는 동안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수영을 잘 하지 못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OCN201 Science of the Sea
해양학 교양 수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께서 매주 돌아가면서 강의하시는 형식입니다. 해양 생물이나 지질학 뿐만 아니라 폴리네시안 항해술, 서핑의 과학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하고 색다른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녹강 형태로 수강하였으나 26년도부터는 대면으로 전환된다고 들었습니다.
ASAN324 Chado - Way of Tea Practicum
일본의 전통 다도 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교양 수업입니다. 하와이가 사회·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만큼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굉장히 적극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캠퍼스 내 tea house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 위치해 있어 차분하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던 경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TPSS120B Beverage Crops
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작물을 주제로 한 교양 수업으로, 파인애플,구아바와 같은 열대 과일부터 커피와 카카오까지 폭넓은 작물을 다룹니다. 매 수업마다 직접 음료를 만들어 시음해보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해당 차시에 다루는 작물이 그려진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오시거나, 때로는 기타 연주를 해주실 만큼 굉장히 유쾌하십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역시 학교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캠퍼스 밖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 친구들도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Hale Wainani, Gateway, Frear Hall 이 세 곳에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 Hale Wainani: 제가 생활했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공용 거실이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장점인데,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빔 프로젝터로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자기 나라의 음식을 요리해먹는 등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리 실력이 처참해서 요리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시설이 매우 낡았고 강의실과의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Frear Hall: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된 기숙사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 시설은 확실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공간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은 Frear 1인1실 옵션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인1실 옵션도 있으나 가격에 비해 생활이 크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 Gateway: 위치가 가장 좋은 기숙사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cafeteria와 강의실과도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2인 1실을 사용하나 화장실은 4인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바선생이 나온다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 몇번 보았습니다. 작은 도마뱀도 보았습니다. 다만 모든 기숙사에서 출몰하는 것 같고, 그냥 정말 배정된 방에 따라 달라지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미화된 것 같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 외에도 freshman 전용 기숙사나, 신설된 다른 기숙사에도 사는 교환학생 분들도 있었습니다. 위 3개의 옵션 이외에도 다양하게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측에서 추천해주는 외부 기숙사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보았을 때 생활시설이나 시내로의 접근성은 교내 기숙사에 비해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여부
IBO라는 국제경영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버디들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참여하지 않아도 현지 및 타 국가 친구들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학기가 시작되면 여러 동아리나 기독교 단체들에서 welcoming 이벤트와 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free giveaway 같은 이벤트들에서 선풍기 같은 생활용품을 무료로 나눔받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c) 물가
굉장히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들보다도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와이키키 같이 관광객이 모이는 곳들은 특히 비쌉니다. 저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meal plan을 이용했습니다. 다른 기숙사 입주자들은 meal plan 구매가 필수이지만, Wainani 입주자들은 meal plan이 필수가 아니어서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10개의 식권이 충전되는 플랜을 구매해서 주중에는 meal plan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며 외식을 하는 식으로 생활했습니다.
또 학생증을 최대한 빨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가 무료이며, UH 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매장도 종종 있습니다. 또 예약이나 입장료 지불이 필수인 해변이나 국립공원도 예약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점이 많습니다 (섬 여행 중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동아리
UH 내에는 서핑이나 하이킹 같은 스포츠나 봉사, 종교를 포함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학기 초 진행되는 club involvement fair에 참석해서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bbq party나 hiking day 같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았습니다.
UH 경영대에 소속된 경영관련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마케팅, HR, MIS, 국제경영, 회계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저는 교내 fma라는 재무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 내 스터디나 커리어 코칭, 사옥 투어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현지 학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시도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경영대 동아리들은 shidler day라는 경영대 행사에서 따로 홍보 및 가입을 진행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수영복과 비치 타울은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수영복과 비치 타울을 세탁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려면 회당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넉넉하게 가져오셔서 한꺼번에 세탁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날씨가 매우 따뜻하지만 얇은 긴팔이나 아우터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기도 하고 산이나 해변을 가면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신발의 경우 샌들이나 flip flop은 무조건 필요하고, 등산같은 액티비티를 즐기신다면 등산화나 장갑도 가져오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usiness casual 복장 한벌 들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하게 입었습니다.
다른 섬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용 세면도구나 기내용 소분 용기는 필수입니다. 또 기내용 캐리어도 가져오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선크림이나 다른 세면도구는 구하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국 제품들도 아마존이나 한인 마트, 돈키호테 등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저는 현지 계좌를 오픈하긴 했으나 트레블월렛 등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현지, 해외 친구들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동아리 가입비용 등을 낼 때 zelle이나 venmo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없으시다면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오는 것이 더치페이 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국제면허를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오아후 섬을 돌아다니기도 운전을 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좋고, 다른 섬 여행을 간다면 운전은 필수입니다. 교환 생활 동안 소형 오토바이를 구매하여 타고 다니고, 교환 학기가 끝날 때 판매나 양도 후 떠나는 분들도 있었던 만큼 면허가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학교 측에서 추천하는 보험이 2가지 정도 있으나 대부분은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는 하와이에서 하이킹, 수영,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마음 놓고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교 보험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야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거나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 좋은 보험이 없으면 상상 이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 발급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health clearance를 받는 과정이 조금 까다로웠어서 이 부분도 일찍이 준비를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H Manoa는 하와이의 여러 섬들 중 오아후 섬에 위치하였으며, 하와이 주립대 중 가장 메인인 캠퍼스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경관이 굉장히 아름다운데, 야자수와 큰 꽃나무들이 굉장히 많고 형형색색의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 헬스장이나 수영장, 경기장 모두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매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마다 미식축구와 배구 등의 경기가 열려서 친구들과 관람하러 가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UH가 아시아·태평양 연구에 강점이 있는 학교인 만큼, 캠퍼스 내 아시아권 전통 건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종종 정원에서도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위치도 굉장히 좋아서 버스를 타면 30분, 차나 오토바이를 타면 15분 내외로 와이키키에 갈 수 있습니다. 와이키키는 하와이 중 가장 도시에 가까운 곳이라 마트나 은행, 영화관 등 여러 편의시설과 가깝다는 점에서 편리했습니다. 또심심하거나 공부가 안될 때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 달려나가 누워있거나 수영을 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선셋 시간에 맞춰서 와이키키에서 서핑을 하거나 밤바다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는 연중 굉장히 따뜻하지만 굉장히 짧게 비가 종종 오기도 합니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얼마 뒤면 거짓말같이 다시 맑아지는 날씨입니다. 덕분에 무지개도 정말 많이 뜹니다. 12월말부터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기 시작 전 바다나 해변을 많이 방문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UHM이 위치한 오아후 섬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다른 섬들도 함께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섬마다 분위기와 풍경이 확연히 달라,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와이의 모든 주요 섬을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학기 초부터 비교적 부지런히 다른 섬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와이 전역을 골고루 둘러보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토 여행을 다녀오는 학생들도 많아, 친구들과 함께 미국 본토나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았습니다.
하와이는 흔히 말하는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름 모를 산에 올라 광활한 자연을 내려다보고, 푸른 바다로 뛰어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기며, 지나가는 낯선 사람과도 오래된 친구처럼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자연 경관보다 도시 여행을 조금 더 좋아했었는데,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여유를 기대하며 떠난 하와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학교 측에서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면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전공과목의 경우,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먼저 제출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듣고 싶으신 전공 과목들의 경우 prerequisite를 확인하시고 경영대 측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학생들은 정규학기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완료한 후에 따로 수강신청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과목의 경우 마감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의 경우에는 waitlist를 걸어두고, 자리가 났을 때 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 2개와 교양 수업을 들었으며, 경영전략에 해당하는 과목은 UH 경영대와 교수님들께 모두 문의드려보았으나 수강할 수 없었습니다.
MGT342 Multinational Business Management (Prof. Ito Kiyohiko)
국제경영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매 시간 하나의 case study를 다루며 컨설팅펌의 관점에서 case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평가는 참여점수와 팀플1번, 시험1번으로 이루어지며 크게 까다롭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수님께서 정해진 순서대로 학생들을 지목하며 case에 관한 내용을 질문하시고 참여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본인 차례라면 수업시간 전에 case를 읽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FIN311 Investments (Prof. Tray Spilker)
투자론에 해당하는 수업입니다. 교재와 재무용 계산기 구매가 필수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는 매주 간단한 과제와 3번의 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시고 굉장히 유머러스하십니다. 또 finance 분야와 관련된 여러 대회나 교내 학회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주셔서, 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RS103 Swimming: Beginning
기초적인 수영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출석으로만 이루어져서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지내는 동안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수영을 잘 하지 못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수업입니다.
OCN201 Science of the Sea
해양학 교양 수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께서 매주 돌아가면서 강의하시는 형식입니다. 해양 생물이나 지질학 뿐만 아니라 폴리네시안 항해술, 서핑의 과학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하고 색다른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 녹강 형태로 수강하였으나 26년도부터는 대면으로 전환된다고 들었습니다.
ASAN324 Chado - Way of Tea Practicum
일본의 전통 다도 문화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교양 수업입니다. 하와이가 사회·문화적으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만큼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굉장히 적극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캠퍼스 내 tea house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 위치해 있어 차분하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던 경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TPSS120B Beverage Crops
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작물을 주제로 한 교양 수업으로, 파인애플,구아바와 같은 열대 과일부터 커피와 카카오까지 폭넓은 작물을 다룹니다. 매 수업마다 직접 음료를 만들어 시음해보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해당 차시에 다루는 작물이 그려진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오시거나, 때로는 기타 연주를 해주실 만큼 굉장히 유쾌하십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 역시 학교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캠퍼스 밖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 친구들도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주로 Hale Wainani, Gateway, Frear Hall 이 세 곳에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 Hale Wainani: 제가 생활했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공용 거실이 있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입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큰 장점인데, 공용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빔 프로젝터로 다 같이 모여서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자기 나라의 음식을 요리해먹는 등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리 실력이 처참해서 요리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시설이 매우 낡았고 강의실과의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Frear Hall: 유일하게 에어컨이 설치된 기숙사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방 시설은 확실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공간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은 Frear 1인1실 옵션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인1실 옵션도 있으나 가격에 비해 생활이 크게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 Gateway: 위치가 가장 좋은 기숙사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cafeteria와 강의실과도 가장 가깝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2인 1실을 사용하나 화장실은 4인이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기숙사가 바선생이 나온다는 악명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 몇번 보았습니다. 작은 도마뱀도 보았습니다. 다만 모든 기숙사에서 출몰하는 것 같고, 그냥 정말 배정된 방에 따라 달라지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미화된 것 같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 외에도 freshman 전용 기숙사나, 신설된 다른 기숙사에도 사는 교환학생 분들도 있었습니다. 위 3개의 옵션 이외에도 다양하게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학교 측에서 추천해주는 외부 기숙사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보았을 때 생활시설이나 시내로의 접근성은 교내 기숙사에 비해 확실히 좋아보였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여부
IBO라는 국제경영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버디들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 보였습니다. 참여하지 않아도 현지 및 타 국가 친구들을 만드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학기가 시작되면 여러 동아리나 기독교 단체들에서 welcoming 이벤트와 도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free giveaway 같은 이벤트들에서 선풍기 같은 생활용품을 무료로 나눔받을 수 있어 굉장히 좋았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따로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c) 물가
굉장히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들보다도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와이키키 같이 관광객이 모이는 곳들은 특히 비쌉니다. 저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meal plan을 이용했습니다. 다른 기숙사 입주자들은 meal plan 구매가 필수이지만, Wainani 입주자들은 meal plan이 필수가 아니어서 장을 봐서 요리를 주로 해먹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10개의 식권이 충전되는 플랜을 구매해서 주중에는 meal plan을 사용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며 외식을 하는 식으로 생활했습니다.
또 학생증을 최대한 빨리 발급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가 무료이며, UH 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매장도 종종 있습니다. 또 예약이나 입장료 지불이 필수인 해변이나 국립공원도 예약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점이 많습니다 (섬 여행 중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입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동아리
UH 내에는 서핑이나 하이킹 같은 스포츠나 봉사, 종교를 포함한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학기 초 진행되는 club involvement fair에 참석해서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bbq party나 hiking day 같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많았습니다.
UH 경영대에 소속된 경영관련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마케팅, HR, MIS, 국제경영, 회계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저는 교내 fma라는 재무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 내 스터디나 커리어 코칭, 사옥 투어 등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현지 학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시도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경영대 동아리들은 shidler day라는 경영대 행사에서 따로 홍보 및 가입을 진행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수영복과 비치 타울은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물에 들어갈 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수영복과 비치 타울을 세탁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려면 회당 비용을 지불해야 해서, 넉넉하게 가져오셔서 한꺼번에 세탁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날씨가 매우 따뜻하지만 얇은 긴팔이나 아우터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기도 하고 산이나 해변을 가면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신발의 경우 샌들이나 flip flop은 무조건 필요하고, 등산같은 액티비티를 즐기신다면 등산화나 장갑도 가져오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usiness casual 복장 한벌 들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하게 입었습니다.
다른 섬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행용 세면도구나 기내용 소분 용기는 필수입니다. 또 기내용 캐리어도 가져오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선크림이나 다른 세면도구는 구하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국 제품들도 아마존이나 한인 마트, 돈키호테 등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은행 계좌의 경우 저는 현지 계좌를 오픈하긴 했으나 트레블월렛 등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현지 계좌를 만들면 현지, 해외 친구들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동아리 가입비용 등을 낼 때 zelle이나 venmo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없으시다면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오는 것이 더치페이 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국제면허를 준비해오시면 좋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오아후 섬을 돌아다니기도 운전을 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좋고, 다른 섬 여행을 간다면 운전은 필수입니다. 교환 생활 동안 소형 오토바이를 구매하여 타고 다니고, 교환 학기가 끝날 때 판매나 양도 후 떠나는 분들도 있었던 만큼 면허가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학교 측에서 추천하는 보험이 2가지 정도 있으나 대부분은 저렴하게 인터넷에서 해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는 하와이에서 하이킹, 수영, 스카이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마음 놓고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교 보험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야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거나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 좋은 보험이 없으면 상상 이상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보험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 발급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health clearance를 받는 과정이 조금 까다로웠어서 이 부분도 일찍이 준비를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UH Manoa는 하와이의 여러 섬들 중 오아후 섬에 위치하였으며, 하와이 주립대 중 가장 메인인 캠퍼스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경관이 굉장히 아름다운데, 야자수와 큰 꽃나무들이 굉장히 많고 형형색색의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 헬스장이나 수영장, 경기장 모두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헬스장과 수영장은 매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마다 미식축구와 배구 등의 경기가 열려서 친구들과 관람하러 가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UH가 아시아·태평양 연구에 강점이 있는 학교인 만큼, 캠퍼스 내 아시아권 전통 건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종종 정원에서도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위치도 굉장히 좋아서 버스를 타면 30분, 차나 오토바이를 타면 15분 내외로 와이키키에 갈 수 있습니다. 와이키키는 하와이 중 가장 도시에 가까운 곳이라 마트나 은행, 영화관 등 여러 편의시설과 가깝다는 점에서 편리했습니다. 또심심하거나 공부가 안될 때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 달려나가 누워있거나 수영을 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선셋 시간에 맞춰서 와이키키에서 서핑을 하거나 밤바다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는 연중 굉장히 따뜻하지만 굉장히 짧게 비가 종종 오기도 합니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얼마 뒤면 거짓말같이 다시 맑아지는 날씨입니다. 덕분에 무지개도 정말 많이 뜹니다. 12월말부터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기 시작 전 바다나 해변을 많이 방문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UHM이 위치한 오아후 섬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다른 섬들도 함께 여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섬마다 분위기와 풍경이 확연히 달라, 각기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와이의 모든 주요 섬을 여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에, 학기 초부터 비교적 부지런히 다른 섬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와이 전역을 골고루 둘러보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토 여행을 다녀오는 학생들도 많아, 친구들과 함께 미국 본토나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았습니다.
하와이는 흔히 말하는 지상낙원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름 모를 산에 올라 광활한 자연을 내려다보고, 푸른 바다로 뛰어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기며, 지나가는 낯선 사람과도 오래된 친구처럼 인사를 나누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자연 경관보다 도시 여행을 조금 더 좋아했었는데,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여유를 기대하며 떠난 하와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