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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Arizona State University 25-2 오현지

2026.01.11 Views 257 오현지

안녕하세요. 2025년 2학기 미국 애리조나주의 Arizona State University에 파견되어 다녀온 23학번 오현지입니다. 파견교에서 보낸 한 학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 기간 동안 쌓은 기억들을 오래도록 추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파견교 소개
Arizona State University(이하 ASU)는 미국 서부 근처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굉장히 규모가 큰 종합대학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혁신적인 신흥 강자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경영대(W. P. Carey Business School)의 규모가 크고 SCM 분야의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지역 사람들은 ASU를 하나의 도시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Tempe, West Valley 등 여러 캠퍼스가 있지만 경영대 수업은 주로 Tempe 캠퍼스에서 들었습니다.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학생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정말 쾌적하게 잘 구비되어 있으며, 학생 문화도 잘 발달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운동, 학업, 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학교 자체에서 스포츠 경기가 자주 열려 전형적으로 꿈꿔왔던 미국 대학생활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파티 스쿨’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미국식 파티 문화도 활발합니다.
학교 근처에 Mesa, Scottsdale, Downtown Phoenix 등 번화가로의 접근성이 좋아 현실적인 미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PHX 공항과도 우버로 15분 남짓 걸려 접근성이 매우 좋아 학기 중 여행을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비자
입학허가서와 DS-2019 서류를 파견교 측으로부터 받으면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매우 복잡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지원했을 당시에는 비자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미준모’라는 네이버 카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비자 관련 다양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었기에 추천합니다.

2) 통신
주로 Visible과 Mint 두 가지를 많이 추천하는데, 저는 더 저렴한 Mint Mobile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잘 사용했지만, 확실히 주변에서 Visible을 이용하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속도가 느리거나 통신이 종종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은행 계좌
현지 은행 계좌는 파견교 도착 후 직접 Chase Bank를 방문해 개설했습니다. 현지 친구들이 이 계좌의 Zelle을 사용해 돈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은행 계좌는 개설해 두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좌 개설 후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애플페이에 등록해 사용했는데, 카드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추가로 트래블월렛과 같이 한국 계좌에서 즉시 송금이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hase Bank로의 송금은 평일 기준 하루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원화에서 미화로의 환전을 앱에서 바로 처리해 미국 현지에서도 무리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을 서브 카드로라도 갖고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4) 보험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5) 항공권
비자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학기 시작 약 두 달 전에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피닉스 국제공항까지는 직항이 없기에, 저는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LA까지 이동한 후 LA에서 미국 현지 항공사를 이용해 PHX로 경유했습니다.

6) 수강 신청
수강 신청은 파견교로부터 메일을 받은 뒤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과 달리 수강 신청 기간이 매우 길고 그 기간 동안 계속 변경이 가능해 경쟁이 심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유명한 강의의 경우 빠르게 자리가 차기 때문입니다. 미리 어떤 강의를 들을지 체험수기 등을 통해 정해 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7)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학교에서 안내 메일을 받고 바로 신청해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Off-campus를 알아보는 과정이 복잡할 것이라 생각했고, 기숙사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어 기숙사를 선택했습니다.

3. 기숙사
제가 거주한 기숙사인 San Pablo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숙사의 장점은 학교 내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off-campus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 그리고 학교 시설과의 거리가 가까워 이용하기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기숙사 내에서 가끔씩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같은 기숙사 친구를 사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숙사의 단점으로는 2인 1실 구조로 사생활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공용 취사 공간이 있기는 하나 위생 등의 이유로 이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층에 거주하다 보니 개미가 한동안 나오는 문제를 겪었고, 침대 등 전반적인 시설이 우수한 편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초반에 알아보는 과정과 종강 후 계약을 처리하는 과정의 복잡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off-campus에 거주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외식에 비해 마트 식재료 물가가 훨씬 저렴한 미국 특성상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활비를 많이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off-campus에 거주한 친구들을 보니, 보통 각자 방이 하나씩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친구를 초대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수업 및 과목 추천
저는 전공 3과목과 교양 2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모두 Session C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 SCM 300: Global Supply Operations (Eddie Davila)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로 유명한 ASU답게 명성이 자자한 수업인데, 개념과 수식을 배운 뒤 이를 실제 다양한 글로벌 기업 사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굉장히 대형 강의로 출석 확인은 없습니다. 과제로는 챕터별 퀴즈와 문제 해결 중심의 Lab이 있으며, 시험은 총 3회 진행됩니다. 타 과목에 비해 과제 난이도는 높지 않고 시험 난이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출석 확인은 따로 없었지만, 수업을 빠질 경우 시험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된다고 느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업 외 교재를 구매해 읽는 것을 권장하는 수업이며, 이 부분에서도 시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 MGT 320: Organizational Behavior (Rachel Burgess)
3학점 전공 필수 과목으로 조직행동론에 해당합니다. 팀 프로젝트 두 번과 시험 세 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험을 자주 본다는 점이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각 시험별 공부량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부담은 적었습니다. 시험을 한 번 망치더라도 추가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팀 프로젝트 난이도도 타 과목에 비해 높지 않았고, 수업 중간중간 옆자리 학생과 토론할 기회를 주셔서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MGT 400: Cross-Cultural Management (Peter Hom)
3학점 전공 선택 과목으로, 과목명처럼 다양한 문화권과 그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해외에 나온 만큼 문화적 차이를 직접 배우고, 이를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배운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선택했으며 전반적으로 흥미롭게 수강했습니다. 평가 항목은 수시로 진행되는 온라인 퀴즈,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개인 과제 4회,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 팀 프로젝트 2회, 그리고 시험 범위가 비교적 넓은 시험 2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은 수업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DCE 125: Afro-Latin Salsa 1 (David Olarte)
2학점 교양 과목으로 라틴 계열 살사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춤을 잘 추지 못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교수님이 친절하게 지도해 주시며, 각 동작을 배운 뒤 리드와 팔로우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면서 계속 새로운 파트너와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며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꼭 추천드리고 싶은 수업입니다. 또한 성적도 비교적 후하게 주시는 편입니다.

5) THF 101: Acting Introduction (Anastasia Levkun)
3학점 교양 과목으로 연기를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외국어로 외국인의 감정 표현을 살려 연기할 수 있다면 그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떠올렸던 미국식 연기 수업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연기에 관한 레포트 과제가 주차별로 하나 정도씩 있었고, 자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풀어 쓴 글을 발표하는 평가, 파트너와 연기 호흡을 맞춰 연극 대본을 외우고 연기하는 평가 두 번, 독백 대본을 스스로 선정해 연기하는 평가 등이 있었습니다. 조별로 서로의 연기를 리뷰하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함께 연기하는 과정이 많아 자연스럽게 현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대본 암기를 성실히 하고 과제를 빠짐없이 제출한다면 연기 실력과 상관없이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5. 생활 및 기타 정보

1) 날씨
기본적으로 사막 인근 지역이라 매우 건조하며, 더울 때는 상당히 덥고 추울 때는 또 추운 편입니다. 8월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에는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더운 시기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더웠지만 습도가 낮아 생각보다 불쾌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오히려 그 화창함이 그리울 정도로 좋았던 날씨였습니다. 가끔 모래폭풍이나 비바람이 불 때가 있어 우산은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10월 말 이후 11월에 접어들면서는 약 15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저녁이나 밤에는 꽤 추웠습니다. 사막 지대라고 해서 가벼운 옷만 챙기기보다는 두꺼운 아우터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8월에도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매우 강하게 틀어 놓는 경우가 많아 실내가 상당히 춥습니다. 반팔만 입고 다니다 감기에 걸린 적도 있어 가볍게 걸칠 옷을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2) 교통
땅이 넓은 미국 특성상 차량 이동이 편리해 우버를 자주 이용했지만, 대중교통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Orbit Bus가 운행되며, 약 4달러 정도의 메트로를 이용하면 꽤 먼 거리까지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FlixBus를 이용해 애리조나주 인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잘 찾아보면 항공편보다 저렴하게 다른 주로 이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FlixBus를 야간 시간대에 이용해 LA까지 이동해 보았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3) 생필품 및 식료품
학교 근처에는 대표적인 미국 마트인 Target, Walmart, Trader Joe’s가 있어 식료품이나 생필품이 필요할 때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한 CVS나 Safeway 등 편의점에서도 간단한 식료품이나 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는 한인 마트인 H-Mart나 한국식 편의점인 Busan Mart를 이용했는데, 떡볶이, 라면, 과자 등 웬만한 제품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학생 계정으로 아마존 프라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화장품이나 생필품은 아마존에서도 자주 구매했습니다. 한국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할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4) 쇼핑
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쇼핑 스팟이 있으며,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쇼핑 센터인 Tempe Marketplace에는 Ross, Victoria’s Secret, Nike, H&M 등 미국식 할인 매장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엔 고급 쇼핑 지역인 Scottsdale에 위치한 Fashion Square가 나오며, Zara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Scottsdale의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때는 Arizona Mills 쇼핑몰을 자주 방문했는데, 파티 드레스부터 일상복까지 10~3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Buffalo Exchange, Ewie Vintage Clothes 등 비교적 저렴하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세컨드 핸드 매장(빈티지 숍)도 곳곳에 있으니 찾아보시고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식당 및 밀플랜
저는 기숙사 등록 시 함께 구매한 밀플랜을 통해 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학교 내에 다양한 식당, 편의점, 카페 등이 있어 학생식당 식사권 옵션이 아닌, 학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M&G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학교 근처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들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미국 릴스에서 먹방 콘텐츠로 자주 등장하는 Hot N Juicy, Wingstop, Raising Cane’s, Chili’s와 같은 유명 체인점들은 개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던 곳들로 추천드립니다. 또한 버거로 유명한 미국에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버거집이자,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 In-N-Out Burger 역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6) 학교 시설
- SDFC(Sun Devil Fitness Center): 규모가 매우 큰 학교 피트니스 센터로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헬스장, 수영장, 농구 코트, 러닝머신 등이 있으며 SDFC 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요일별로 다양한 스포츠 클래스(요가, 댄스 등)를 들을 수 있습니다.
- MU(Memorial Union):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학생회관입니다. 서브웨이, 버거킹, 멕시칸 음식점, 인도 음식점, Chick-fil-A 등 다양한 식당이 위치해 있고, 곳곳에 공부하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Health Care Center: 학교 보험을 이용해 감기 진단을 무료로 받았습니다. 다만 처방약을 따로 주지는 않았기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CVS에서 약을 구매했습니다.
- Hayden Library: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중앙 도서관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스터디룸이 많습니다.
- Noble Library: 제가 거주했던 기숙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이용했던 24시간 도서관입니다. 공대 도서관이다 보니 칠판에 판서를 하며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학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학업 분위기가 좋아 시험 대비를 위해 많이 이용했습니다.

7) 동아리 및 교내 활동
ASU에는 동아리와 교내에서 열리는 활동이 정말 다양합니다. ISSC 인스타그램이나 학생 계정 메일을 통해 여러 이벤트와 행사 정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여러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음식이나 기념품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강 직후에는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동아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때 관심 있는 동아리를 찾아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KODE라는 K-pop 댄스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는데, 현지 친구들과 춤추며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KUBA나 KUBS Buddy와 같은 공식 교환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직접 이곳저곳 참여하려는 적극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기 초에 열려 첫 친구를 사귀기에 매우 좋아 추천드립니다. 또한 ESEA라는 아시아 학생 대상 이벤트가 있는데, 해당 행사는 꼭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곳에서 한 학기를 함께 보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기 때문에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8) 파견교 장학 혜택
파견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장학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 그 외 생활 정보

- 추천 장소
Mills Avenue:
ASU 템피 캠퍼스 앞 대학가 개념의 거리로, C.A.S.A, Varsity Tavern, Neon, Fat Tuesday 등 다양한 바와 클럽이 위치해 있습니다.

Skateland:
학교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Mesa 지역의 롤러스케이트장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다양한 오락 시설이 있어 미국 하이틴 드라마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미국은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진심인 나라로, 이 시기에는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와 파티가 열립니다. 친구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여할 수도 있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약해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 파티와 축제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Posh’ 앱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이 두 시즌은 제 교환학생 생활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열심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 다양한 이벤트
농구가 유명한 미국답게 NBA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Ticketmaster 앱을 통해 다양한 미국 가수들의 공연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 위치한 Downtown Phoenix에서 마룬파이브 공연이 있어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기에 추천드립니다.
또한 스포츠로 유명한 학교인 만큼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학교 대항전이 열리며, Gameday 앱을 통해 학생이라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ASU는 대표 색상과 Sun Devil이라는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학교 정체성이 뚜렷해,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같은 색의 옷을 입은 학생들로 스타디움이 가득 차는 모습을 통해 캠퍼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행
시간표를 잘 구성하고 학기 중간 브레이크나 Veterans Day, Thanksgiving Day와 같은 휴일을 잘 파악해 미리 계획을 세운다면 학기 중에도 무리 없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저는 9월에 LA와 Las Vegas 등 애리조나와 가까운 캘리포니아 지역을 여행했고, 10월에는 San Diego와 New York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11월에는 멕시코, 그랜드 캐니언 일대의 유명 자연경관, Las Vegas를 방문했고, 12월에는 Miami를 다녀왔습니다. 직전에 예매하면 가격이 굉장히 비싸졌기에 여행 계획과 항공권 예매는 최대한 미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차량을 렌트해 로드트립으로 다녀왔던 Grand Canyon 일대였습니다. Grand Canyon, Horseshoe Bend, Antelope Canyon, Flagstaff, Sedona 등 유명 관광지가 학교에서 차로 4~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2박 3일 정도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10) 마무리하며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주변 분들이 하나같이 추천해 주셔서 결정하게 되었고, 다녀온 후에는 그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4개월 반 정도 거주하며 단기간의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문화와 가치관, 삶의 방식의 차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세계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파견 이후 제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면서,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다국적 친구들과 쌓은 소중한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이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작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환 생활에 대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스타그램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hhynz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