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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 2학기 HEC Montreal로 파견된 김수민입니다.
1) 교환 신청 및 공식 OT
[공통사항]
2025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후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면, 교환 합격자 서명을 합니다. 그 후 3월 초 nomination을 하게 됩니다. Nomination은 교환교에 본인의 기본 정보를 넘겨서 해외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으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이걸로 확정되는게 아니라 4월 초에 진행되는 application이라는 절차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때 교환교 측에 지원서를 내면서 교환 파견이 확정되게 됩니다. 이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은 국제처 오티 및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 오티는 4월, 5월 말 두차례 진행되고, 6월 말 파견식이 진행됩니다. 두차례의 오티에서는 장학금, application 절차, 파견 준비 절차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파견 준비 절차에서는 비자, 기숙사, 수강신청, 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으니 꼭 참석하여 들으셔야 합니다. 파견식에서는 파견 전 과목 검토 방법, 교환 국가 도착 후 제출해야 할 자료와 교환 종료 후 제출해야 할 자료를 알려주십니다.
2025 2학기 파견 기준 Time Line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3월 초/ Nomination
4월 초/ Application
4월 말/ 오티
6월 말/ 파견식
[HEC Montreal]
특히 과목검토는 전공으로 인정되는지, 학점은 얼마로 산정되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 미리미리 하신 후 수강신청 전에 어떤 수업을 들을 지 대충 정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에 관한 정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 student > International exchanges > our course offering에 들어가시면 한 학기 이전 과목 리스트를 확인 해보실 수 있습니다. Course outline은 수강신청 전에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메일로 교환교에 문의하시면 보내줍니다. Application 이후 모든 교환 관련 문의는 incoming@hec.ca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보통 교환교에서도 따로 OT를 진행합니다. HEC Montreal의 경우 4월 말과 5월 말에 OT를 두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OT에서는 비자와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를 주로 해주고, 두번째 오티에서는 보험, 아파트 렌트, 교통카드 구매, 학교 시설, 수강신청 및 정정, 개강일 등 학교 일정, 성적 시스템, 교환교 포탈, 교환교 블랙보드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HEC Montreal의 메인 포탈은 HEC EN LIGNE입니다. 여기서 application, 수강신청, 성적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탈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는 nomination이 완료된 후 Student ID와 함께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2) 파견교 소개
HEC Montreal은 유럽에서 경영으로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프랑스의 HEC Paris의 실무 중심의 교육방식을 모태로 한 학교입니다. 그만큼 과제의 수준이 높고, 평가가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팀플을 피하지 않고 원하는 강의에 도전하면 배워갈 것이 많습니다. 여행을 간다고 하면 특히 교환학생이 많이 있는 강의는 팀원들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서 학기 중에 여행을 하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6월 초에 수강신청이 이루어졌습니다. HEC EN LIGNE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방식입니다.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어떤 건물에서 진행되는 수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HEC Montreal은 건물이 Cote-Sainte-Catherine (CSC)와 Decelles 두가지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30분의 쉬는 시간 동안 이동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해내는 걸 보긴 했지만,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더욱 걷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건물에서 하는 수업을 붙여서 수강신청하시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또, 시험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수업 요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 과목의 시험일이 겹치면 난감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추천 드리는 것은 시험이 기말이나 중간 하나인 과목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선호가 다르겠지만, 성적이 아니라 팀플을 포함한 여행, 사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시험이 하나이거나 아예 없는 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이 나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대부분 시험에 단련되어 있고, HEC Montreal이 과제 성적을 까다롭게 주기 때문에 시험의 비중이 적은 과목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시험이 적은 과목을 선택한 것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프랑스어나 영어 등 어학 수업을 들으실 수 있는데, 들으시려면 수강신청 전에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를 꼭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 과목만 해도 벅찰 것 같아서 어학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프랑스어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프랑스어 한 학기 수업을 마친 뒤 간단한 프랑스어는 읽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학 수업을 안들은 거에 대한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많이 절약한 것 같아요.
그리고, 수요일마다 International party가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를 통해서 열립니다. 보통 클럽에서 열리는데, 클럽이나 사교모임을 좋아하신다면 목요일 아침 수업은 비워 두시거나 strategic management는 발표 시즌이 되면 수업을 3시간 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업을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목요일 수업이 strategic management라서 제 발표 차례가 아닌 때 한 번 갔었는데, 매주 갈만한 건 아닌 것 같고, 한 두 번 경험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HEC Montreal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정말 잘하시는 게 아니라면 꼭 확인하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살짝 실수를 하더라도 수강정정 기간이 꽤나 길게 주어집니다. 2주 정도 주어지니 이때 실수가 있다면 바꾸시면 됩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이때 최대한 다양한 수업에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더 좋으실 수도 있고, 학생들 구성이 교환학생이 더 많아 편할 수도 있고,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Marketing, Consumer Behavior, Strategic Management,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이렇게 네가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어학 과정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local student로 인정되고, 한 개의 어학 과정을 포함해서 15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과목 당 개인적으로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꽤나 많이 든다고 들어서 어학 코스 없이 전공으로만 네 과목을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고, 실제로 Finance 과목을 제외하고는 시험 공부 외 workload가 꽤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마케팅 전략과 국제 마케팅을 섞어 놓은 느낌의 과목입니다.
한 학기 동안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마케팅 전략의 프로세스를 크게 Situational Analysis-Strategic Decision-Tactical Decisions로 나눠서 배웁니다. 다른 툴들도 다양하게 다루지만, 특히 Situational Analysis에서 국내와 타겟 국가의 차이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CAGE, Strategic Decision에서 Decision Matrix 작성방법, Tactical Decision에서 4P~7P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론 수업을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은 Case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 1시간은 팀별로 그 날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학기초에 정해진 팀원이 한 학기 내내 함께하게 됩니다.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인 Welcome Week에서 미리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면 편합니다.
과제로는 큰 프로젝트가 하나 진행됩니다. 캐나다 기업을 선정해서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프로젝트로, 동영상 발표와 10페이지 분량의 리포트 작성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물류를 나를 건지, 해외 수출 에이전시를 사용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를 이용할 것인지 등 굉장히 상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말고사는 Case를 읽고 3시간 안에 그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프로젝트에서 작성하는 리포트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Case를 수업 중에 열심히 읽고, 팀플에 제대로 참여했다면, 영어 Case를 읽고 영어로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균은 받을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에 관해 배웁니다. 내용이 평이하고, 시험이 기말고사 한 번, 객관식 40문항이기 때문에 공부할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과제는 흥미롭고, 다른 과목에 비해서 횟수는 많지만, 훨씬 가벼웠습니다.
가장 주가 되는 과제는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소비자 행동의 측면에서 그 기업을 컨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두 번, 발표 두 번을 해야 했고, 중간 중간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교수님과 면담을 몇 차례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했지만, 모두 분량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기업 선정과 문제 설정을 잘하고, 한 번 할 때 좀 깊이 있게 알아두면 한 학기 내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표에서 기업 소비자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서 정하면 좋습니다. 저희 팀은 게임 산업을 선정했는데, 제 룸메이트가 게임을 좋아해서 저는 산업 파악이나 인터뷰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팀 활동이 있습니다. 근데 팀 활동이 굉장히 재밌어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식용 벌레를 먹어보고, 그 식용 벌레를 어떻게 홍보할지 AI 포스터를 만들고 발표를 하기도 하고, 카지노 소비자 프로필을 보고 이 소비자에게 맞는 포지셔닝 전략을 고민해보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활동이 많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HEC Montreal에서 교환학생 사이에 가장 유명한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다른 팀의 회사들과 주가 경쟁을 하는 수업입니다. 주가 경쟁 결과가 15% 정도 성적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초반에 이루어지는 사업 기획 발표, 팀원 별로 한차례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결정 리포트 발표, 시뮬레이션 결과 회고, 팀원 평가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R&D, Operation, Marketing & Sales, Finance, HR 다섯 가지 영역을 각 팀원이 맡아 운영합니다. 지금껏 배운 전공 지식을 전부 활용해야 하고, 팀원들 간의 팀워크도 정말 중요한 수업입니다. 협상을 통해 다른 팀들과 outsourcing 및 Joint Venture도 할 수 있습니다. 잘하려면 시뮬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매주 표를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분석하고 팀원들과 상의해서 어렵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workload가 많지만,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기도 해서 추천합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HEC Montreal은 Finance로 정말 유명한 학교입니다. 실제로 Trading을 해보는 수업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이론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은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중간 이전에는 Dupont Model이라고 해서 ROE를 세가지 영역에서 세부 분석하는 모델과 proforma FS를 작성하는 방법(내년 재무제표 예측하여 작성하는 법)을 위주로 배우고, 중간 이후에는 회사의 Earnings Quality, Credit analysis, Sustainable Growth 등 quantity보다는 quality 측면에서 평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엑셀파일 워크북을 주시는데, 다양한 분석을 엑셀에서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과제는 팀플로 수행해야 하는 이 워크북과 매우 유사한 엑셀 과제 하나 만 나옵니다. 수업이 절대 쉽지는 않지만, 영강으로 회계나 재무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고, 재무제표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수강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보다는 시험이 편하시다면 특히 추천 드립니다.
4) 아파트
HEC Montreal은 한학기 교환학생에게 Student House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플랫폼을 통해서 구해야 합니다. 5월 말 교환교 OT에서 Get your place 및 몇몇 플랫폼을 소개해주는데, 저는 Get your place에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Airbnb, Face book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데, 웬만하면 학교 추천 플랫폼에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학교 친구들과 룸메이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 아파트는 Avenue de Kent에 있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10분 거리에 Plamodon 지하철역이 있고, 5분 거리에 Downtown에 직행하는 165번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학교에 걸어서 20분 거리인데다 월마트와 아시안 마트가 있는 Cote-de Plaza라는 쇼핑 센터와 가까이 있어서 장보기도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5분 거리에 Martin-Luther-King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여름엔 무료 수영장을 운영하고, 러닝 트랙이랑 테니스장, 모래로 된 배구장 등도 있어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계약은 계정을 만든 뒤 원하는 아파트를 누르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결제 수단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이라서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5월 중에 플랫폼이 열렸을 때 자세히 알아보시고 빨리 계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최단기간이 5개월짜리인데, 정말 소수입니다. 6개월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좋은 위치의 괜찮은 아파트를 계약하시려면 미리미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OT 이전에 플랫폼이 열릴 수도 있으니, 5월에는 아파트 계약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난방이나 냉방 방식, wifi 제공 여부 같은 것도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아파트는 난방과 냉방이 잘 안되는 곳이어서 출국 전 미리 대비를 해가야 했어요.
Get Your Place에서는 현지 계좌가 없으면 Pay pal이나 Wise를 통해서 렌트비를 내야 하는데 수수료가 듭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었을 때도 계좌유지비 등이 든다고 하고 복잡해서 그냥 Pay pal을 사용했는데 수수료 4%가 꽤나 많이 들긴 했습니다. 나중에 Flex 버스라고 북미 고속버스 이용시에도 현지계좌 없는 게 꽤 불편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Get your place는 모든 연락을 집주인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야 해서 문제를 고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답장이 빨리 오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항공권은 입국시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체크하기 때문에 왕복권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이후, 1월 1일 이전으로 샀는데, 그 덕에 친해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다가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캐나다 에어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캐나다가 파업이 많고, 특히 캐나다 에어는 지연과 취소가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카드는 저는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랑 트래블go 체크카드 두 가지랑 예전에 여행할 때 만들어 놓은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어서 그것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ISIC 국제 학생증도 뉴욕에서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송금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Wise도 계정 만들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송금 앱에는 크게 Pay Pal이랑 Wise 두가지가 있는데 Wise가 훨씬 수수료도 싸고 편리합니다. 그런데, 계좌 연결을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 번호를 정지해 놓고 가시는 경우라면 미리 계좌 연결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지도 않았고, Wise도 없어서 Pay pal을 쓰느라 수수료를 많이 지불해야 했습니다.
통신사는 Koodo, Fido, Virgin 등 Rogers, Bell, Telus의 조그마한 자회사 통신사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회사 통신 플랜은 교환학생에게 필요없는 다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훨씬 쌉니다. 저는 Koodo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캐나다 도착 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워홀 및 교환학생 네이버 카페 등을 찾아보세요. 공구 진행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워홀카페’ 이용했습니다.
옷은 사계절 옷을 다 가져가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한 달 일찍, 7월에 가서 한여름부터 한겨울까지 다 있었는데,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습니다. 하지만 8월부터 가시면 가을이 막 시작되는 시기라서 여름옷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될 거에요. 12월 겨울은 한국 한겨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10도까지 내려갔고, 올해(2025)는 비교적 일찍부터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저는 히트텍 두 벌이랑 롱패딩, 장갑, 비니를 가져갔고, 가서 Decathlon에서 싸게 7만원 정도에 snow boots와 넥워머 사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난방이 20도까지 밖에 안된다고 해서 캠핑 1인용 전기매트를 챙겨 가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히트텍을 입고 있었어요.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도착 후 8월 중에 행정처에서 400달러 정도 내고 Cowan insurance 가입했고, 가입 후 바로 보험사에서 ID와 온라인 카드 발급 방법을 학교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센터 검색도 가능해요. 저는 학기 중에 한 번 감기 걸려서 갔었는데, 처방만 받아서 절차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검진이라도 받게 되면 보험료 받는 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 같으니, 웬만하면 약국에서 직접 약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여행 예정이시라면 미국 비자 ESTA를 미리 받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비자는 6개월 이하로 체류하시면 관광 비자인 ETA만 받아도 됩니다. 둘 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 가능합니다.
7) 학교 편의시설 및 학생 커뮤니티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개강 이전에 Welcome Week라고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도 준비하고, 매주 수요일 International Party도 엽니다. Welcome Week는 30만원대인데, 꼭 일찍 출국하셔서 참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8월 중순에 진행되었고, 금액은 8월 초에 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시기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팀플 팀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티 투어도 하고 해서 Montreal를 크게 한 번 둘러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 시설 중에 Cepsum이라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개강하고 Cote Sainte Catherine 동 로비에 있는 학교 물품 판매점 Coop에서 학생증을 만드시면, 그 학생증으로 수영장, 배드민턴 장 등에 무료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헬스장도 1회 11000원, 6개월에 30만원인가 정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헬스 한 번 해봤는데, 넓고, 기구 다양하고 좋습니다. 그 외에 필라테스랑 클라이밍도 있고 엄청 규모가 큽니다. 수업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알아보세요. 저는 무료라서 수영만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위치는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역이랑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녁에 Cepsum 가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8) 생활
외식비가 한국의 2배 정도로 많이 비싸고, 고기 값이 쌉니다. 특히 삼겹살을 Futai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파는데 400g 정도에 4000원 밖에 안 합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보다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기라도 구워서 집에서 먹는 게 쌉니다. 한인마트는 H mart가 가장 유명하고, downtown에 있습니다. 떡볶이 키트, 도토리묵, 특히 간장, 고추장, 된장 다 팔아서 한국에서는 처음 며칠 먹을 것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가격은 좀 비쌉니다.
치약, 세제, 샴푸, 휴지 등 소모품은 다이소랑 비슷한 dollarama에서 사실 수 있고, 공구 물품은 Canadian Tire에 있습니다. Jean Coutu랑 Pharmaprix는 약, 화장품, 소모품 다 파는 캐나다식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옷쇼핑은 Eaton Centre와 Saint Catherine 거리를 추천합니다. Lulu lemon, Aritzia, Roots 같은 캐나다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Uniqlo 등 글로벌 브랜드 모두 있습니다.
교통은 OPUS 카드라는 걸 이용합니다. 8월 중에 STM Photo Studio라는 곳에 가서 HEC En Ligne 로그인 화면과 ID(여권, 국제면허증) 보여주면 그 곳에서 바로 사진 촬영 후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9월에 가까워질수록 줄이 길어지니 일찍 가서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챙겨갔는데, 제가 갔을 때엔 카드 결제도 됐습니다. 정기권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첫 한 달은 한달 권 쓰고, 그 후엔 23만원 정도에 4개월 권 사서 맘 편하게 썼습니다. 자세한 건 ST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와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에는 Google Map, WhatsApp, Wise, Canvas(Zone Cour 연계, Black Board와 같은 개념), Uber, Lyft(택시 앱인데 Uber보다 가끔 더 싸요), Bixi(공유 자전거), VPN cat(한국 VPN 무료 연결), Yelp(맛집 검색) 정도가 있습니다.
9) 몬트리올 소개 및 관광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과거에 프랑스 지배를 받은 곳으로 프랑스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대부분의 간판과 메뉴들은 프랑스어로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먼저 말을 걸고, French or English 하고 묻습니다. 그 후 영어라고 대답하면 영어로 얘기해줍니다. 거리나 건축도 유럽 분위기가 나는 곳이 많습니다. Old Montreal과 Old Port는 과거의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해서 걷다 보면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훨씬 작은 도시고, 조용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학생들이 살기 좋습니다. 노숙자가 있긴 하지만, 많지 않은 편이고, 늦은 밤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예쁜 도서관과 공원도 많습니다. 특히 Beaver Lake가 있는 Mont Royal Park와 George Etienne Cartier Monument, La Fontaine Park가 예뻤어요. 또,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어서 여름, 가을에는 공유 자전거 Bixi를 이용해서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으로 몬트리올은 캐나다 대표 미식의 도시입니다.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특히 생로랑 거리와 마일 엔드에 레스토랑이 밀집해있으며, 여기에 특이한 편집샵, 소품샵도 많습니다. Yelp라는 앱에서 리뷰수 기준으로 검색하면 맛집 찾기 편합니다. 이 앱은 뉴욕에서도 잘 썼어요.
저는 7월에 도착해서 학기 시작 전에 관광을 좀 했습니다. 뉴욕(7월), 퀘백(8월, 11월), 나이아가라(9월), LA(9월), Mont Tremblant(10월), Yellow Knife(11월) 다녀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접근이 쉬운 관광지로는 Mont Tremblant, 퀘백, 오타와, 나이아가라, 토론토, 뉴욕, 보스턴 정도가 있습니다. 특히 Mont Tremblant은 스키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고, 도깨비 촬영지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퀘백과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각각 3시간이면 갑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저는 Kangaride나 poparide 등의 어플을 통해 카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뉴욕은 열차로 11시간, 버스로 8시간 정도 걸립니다. 토론토는 버스로 10시간 걸렸고, 나이아가라는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 열차나 버스를 이용했는데, 비행기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열차는 시간 선택지가 많이 없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특히 야간 버스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Flix Bus를 통해 결제가 잘 안될 때가 많아서 보통 Bus Bud라는 플랫폼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여행하실 때는 이동시에 냉방을 굉장히 강하게 하는 편이니 웃옷을 꼭 챙겨가세요.
캐나다 서북쪽으로 가시면 밴프, Yellow Knife 등 자연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밴프에서는 로키산맥과 영롱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볼 수 있고, Yellow Knife는 운이 좋다면 오로라 헌팅으로 오로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Yellow Knife만 11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단풍이 물들기 전에 가는게 예뻐서 8월이 적기라고 들었고, 오로라는 특히 9월과 12월이 관측 확률이 높은데, 12월에 가시면 -30도까지 내려가서 대비를 잘 해서 가셔야 합니다. 이 두 군데는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 하고 물품도 좀 사가야 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역보다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미서부가 너무 궁금했어서 LA 여행도 9월말에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1일 투어하고 LA시내에서 3일 머물고 디즈니랜드 하루 방문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주저했는데, 6개월 동안의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은 정말 교환학생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몰랐던 새로운 제 모습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로 파견 간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오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수업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끝내고 보니 보람찼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교환학생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교환 신청 및 공식 OT
[공통사항]
2025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후 면접을 거쳐 합격하게 되면, 교환 합격자 서명을 합니다. 그 후 3월 초 nomination을 하게 됩니다. Nomination은 교환교에 본인의 기본 정보를 넘겨서 해외 학교 측에서 교환학생으로 인정하는 절차입니다. 이걸로 확정되는게 아니라 4월 초에 진행되는 application이라는 절차까지 마쳐야 합니다. 이때 교환교 측에 지원서를 내면서 교환 파견이 확정되게 됩니다. 이 application에 관한 내용은 국제처 오티 및 교환교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고려대 오티는 4월, 5월 말 두차례 진행되고, 6월 말 파견식이 진행됩니다. 두차례의 오티에서는 장학금, application 절차, 파견 준비 절차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파견 준비 절차에서는 비자, 기숙사, 수강신청, 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훑으니 꼭 참석하여 들으셔야 합니다. 파견식에서는 파견 전 과목 검토 방법, 교환 국가 도착 후 제출해야 할 자료와 교환 종료 후 제출해야 할 자료를 알려주십니다.
2025 2학기 파견 기준 Time Line
1월 초/ 경영대 교환 신청
3월 초/ Nomination
4월 초/ Application
4월 말/ 오티
6월 말/ 파견식
[HEC Montreal]
특히 과목검토는 전공으로 인정되는지, 학점은 얼마로 산정되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 미리미리 하신 후 수강신청 전에 어떤 수업을 들을 지 대충 정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수강신청 전 과목에 관한 정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 student > International exchanges > our course offering에 들어가시면 한 학기 이전 과목 리스트를 확인 해보실 수 있습니다. Course outline은 수강신청 전에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메일로 교환교에 문의하시면 보내줍니다. Application 이후 모든 교환 관련 문의는 incoming@hec.ca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보통 교환교에서도 따로 OT를 진행합니다. HEC Montreal의 경우 4월 말과 5월 말에 OT를 두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OT에서는 비자와 application에 대한 안내를 주로 해주고, 두번째 오티에서는 보험, 아파트 렌트, 교통카드 구매, 학교 시설, 수강신청 및 정정, 개강일 등 학교 일정, 성적 시스템, 교환교 포탈, 교환교 블랙보드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HEC Montreal의 메인 포탈은 HEC EN LIGNE입니다. 여기서 application, 수강신청, 성적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포탈의 비밀번호와 아이디는 nomination이 완료된 후 Student ID와 함께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2) 파견교 소개
HEC Montreal은 유럽에서 경영으로는 1~2위에 랭크되어 있는 프랑스의 HEC Paris의 실무 중심의 교육방식을 모태로 한 학교입니다. 그만큼 과제의 수준이 높고, 평가가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팀플을 피하지 않고 원하는 강의에 도전하면 배워갈 것이 많습니다. 여행을 간다고 하면 특히 교환학생이 많이 있는 강의는 팀원들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서 학기 중에 여행을 하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 및 수업
6월 초에 수강신청이 이루어졌습니다. HEC EN LIGNE에서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방식입니다. 주의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어떤 건물에서 진행되는 수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HEC Montreal은 건물이 Cote-Sainte-Catherine (CSC)와 Decelles 두가지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동하는데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30분의 쉬는 시간 동안 이동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제 친구가 해내는 걸 보긴 했지만, 특히 겨울에 눈이 오면 더욱 걷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건물에서 하는 수업을 붙여서 수강신청하시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또, 시험일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수업 요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두 과목의 시험일이 겹치면 난감하기 때문에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하나 추천 드리는 것은 시험이 기말이나 중간 하나인 과목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선호가 다르겠지만, 성적이 아니라 팀플을 포함한 여행, 사람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시험이 하나이거나 아예 없는 과목을 수강하시는 것이 나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대부분 시험에 단련되어 있고, HEC Montreal이 과제 성적을 까다롭게 주기 때문에 시험의 비중이 적은 과목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시험이 적은 과목을 선택한 것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프랑스어나 영어 등 어학 수업을 들으실 수 있는데, 들으시려면 수강신청 전에 진행되는 레벨테스트를 꼭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 과목만 해도 벅찰 것 같아서 어학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프랑스어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프랑스어 한 학기 수업을 마친 뒤 간단한 프랑스어는 읽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학 수업을 안들은 거에 대한 후회는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을 많이 절약한 것 같아요.
그리고, 수요일마다 International party가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를 통해서 열립니다. 보통 클럽에서 열리는데, 클럽이나 사교모임을 좋아하신다면 목요일 아침 수업은 비워 두시거나 strategic management는 발표 시즌이 되면 수업을 3시간 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업을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목요일 수업이 strategic management라서 제 발표 차례가 아닌 때 한 번 갔었는데, 매주 갈만한 건 아닌 것 같고, 한 두 번 경험해보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HEC Montreal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프랑스어를 정말 잘하시는 게 아니라면 꼭 확인하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살짝 실수를 하더라도 수강정정 기간이 꽤나 길게 주어집니다. 2주 정도 주어지니 이때 실수가 있다면 바꾸시면 됩니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이때 최대한 다양한 수업에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교수님이 더 좋으실 수도 있고, 학생들 구성이 교환학생이 더 많아 편할 수도 있고,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International Marketing, Consumer Behavior, Strategic Management,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이렇게 네가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어학 과정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12학점 이상을 수강해야 local student로 인정되고, 한 개의 어학 과정을 포함해서 15학점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과목 당 개인적으로 과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이 꽤나 많이 든다고 들어서 어학 코스 없이 전공으로만 네 과목을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연강으로 진행되고, 실제로 Finance 과목을 제외하고는 시험 공부 외 workload가 꽤 있었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마케팅 전략과 국제 마케팅을 섞어 놓은 느낌의 과목입니다.
한 학기 동안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마케팅 전략의 프로세스를 크게 Situational Analysis-Strategic Decision-Tactical Decisions로 나눠서 배웁니다. 다른 툴들도 다양하게 다루지만, 특히 Situational Analysis에서 국내와 타겟 국가의 차이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CAGE, Strategic Decision에서 Decision Matrix 작성방법, Tactical Decision에서 4P~7P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론 수업을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은 Case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 1시간은 팀별로 그 날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학기초에 정해진 팀원이 한 학기 내내 함께하게 됩니다.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인 Welcome Week에서 미리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면 편합니다.
과제로는 큰 프로젝트가 하나 진행됩니다. 캐나다 기업을 선정해서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프로젝트로, 동영상 발표와 10페이지 분량의 리포트 작성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물류를 나를 건지, 해외 수출 에이전시를 사용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를 이용할 것인지 등 굉장히 상세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 규모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기말고사는 Case를 읽고 3시간 안에 그 회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프로젝트에서 작성하는 리포트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Case를 수업 중에 열심히 읽고, 팀플에 제대로 참여했다면, 영어 Case를 읽고 영어로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균은 받을 수 있습니다.
[Consumer Behavior]
소비자 행동에 관해 배웁니다. 내용이 평이하고, 시험이 기말고사 한 번, 객관식 40문항이기 때문에 공부할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과제는 흥미롭고, 다른 과목에 비해서 횟수는 많지만, 훨씬 가벼웠습니다.
가장 주가 되는 과제는 캐나다의 소규모 기업을 하나 선정해서 소비자 행동의 측면에서 그 기업을 컨설팅하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두 번, 발표 두 번을 해야 했고, 중간 중간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교수님과 면담을 몇 차례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했지만, 모두 분량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기업 선정과 문제 설정을 잘하고, 한 번 할 때 좀 깊이 있게 알아두면 한 학기 내내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표에서 기업 소비자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서 정하면 좋습니다. 저희 팀은 게임 산업을 선정했는데, 제 룸메이트가 게임을 좋아해서 저는 산업 파악이나 인터뷰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마다 팀 활동이 있습니다. 근데 팀 활동이 굉장히 재밌어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식용 벌레를 먹어보고, 그 식용 벌레를 어떻게 홍보할지 AI 포스터를 만들고 발표를 하기도 하고, 카지노 소비자 프로필을 보고 이 소비자에게 맞는 포지셔닝 전략을 고민해보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활동이 많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
HEC Montreal에서 교환학생 사이에 가장 유명한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다른 팀의 회사들과 주가 경쟁을 하는 수업입니다. 주가 경쟁 결과가 15% 정도 성적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초반에 이루어지는 사업 기획 발표, 팀원 별로 한차례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결정 리포트 발표, 시뮬레이션 결과 회고, 팀원 평가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시험은 없습니다. R&D, Operation, Marketing & Sales, Finance, HR 다섯 가지 영역을 각 팀원이 맡아 운영합니다. 지금껏 배운 전공 지식을 전부 활용해야 하고, 팀원들 간의 팀워크도 정말 중요한 수업입니다. 협상을 통해 다른 팀들과 outsourcing 및 Joint Venture도 할 수 있습니다. 잘하려면 시뮬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매주 표를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분석하고 팀원들과 상의해서 어렵게 결정을 내려야 해서 workload가 많지만,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기도 해서 추천합니다.
[Financial Statement Analysis]
HEC Montreal은 Finance로 정말 유명한 학교입니다. 실제로 Trading을 해보는 수업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이론적인 수업을 들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수업은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중간 이전에는 Dupont Model이라고 해서 ROE를 세가지 영역에서 세부 분석하는 모델과 proforma FS를 작성하는 방법(내년 재무제표 예측하여 작성하는 법)을 위주로 배우고, 중간 이후에는 회사의 Earnings Quality, Credit analysis, Sustainable Growth 등 quantity보다는 quality 측면에서 평가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엑셀파일 워크북을 주시는데, 다양한 분석을 엑셀에서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과제는 팀플로 수행해야 하는 이 워크북과 매우 유사한 엑셀 과제 하나 만 나옵니다. 수업이 절대 쉽지는 않지만, 영강으로 회계나 재무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고, 재무제표가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 수강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플보다는 시험이 편하시다면 특히 추천 드립니다.
4) 아파트
HEC Montreal은 한학기 교환학생에게 Student House를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로 플랫폼을 통해서 구해야 합니다. 5월 말 교환교 OT에서 Get your place 및 몇몇 플랫폼을 소개해주는데, 저는 Get your place에서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Airbnb, Face book을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고 한데, 웬만하면 학교 추천 플랫폼에서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학교 친구들과 룸메이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제 아파트는 Avenue de Kent에 있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10분 거리에 Plamodon 지하철역이 있고, 5분 거리에 Downtown에 직행하는 165번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학교에 걸어서 20분 거리인데다 월마트와 아시안 마트가 있는 Cote-de Plaza라는 쇼핑 센터와 가까이 있어서 장보기도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5분 거리에 Martin-Luther-King이라는 공원이 있는데, 여름엔 무료 수영장을 운영하고, 러닝 트랙이랑 테니스장, 모래로 된 배구장 등도 있어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계약은 계정을 만든 뒤 원하는 아파트를 누르고, 개인정보 입력하고 결제 수단 입력하고 결제하면 끝이라서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선착순이기 때문에 5월 중에 플랫폼이 열렸을 때 자세히 알아보시고 빨리 계약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최단기간이 5개월짜리인데, 정말 소수입니다. 6개월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좋은 위치의 괜찮은 아파트를 계약하시려면 미리미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OT 이전에 플랫폼이 열릴 수도 있으니, 5월에는 아파트 계약에 주의를 기울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난방이나 냉방 방식, wifi 제공 여부 같은 것도 아파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아파트는 난방과 냉방이 잘 안되는 곳이어서 출국 전 미리 대비를 해가야 했어요.
Get Your Place에서는 현지 계좌가 없으면 Pay pal이나 Wise를 통해서 렌트비를 내야 하는데 수수료가 듭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었을 때도 계좌유지비 등이 든다고 하고 복잡해서 그냥 Pay pal을 사용했는데 수수료 4%가 꽤나 많이 들긴 했습니다. 나중에 Flex 버스라고 북미 고속버스 이용시에도 현지계좌 없는 게 꽤 불편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Get your place는 모든 연락을 집주인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야 해서 문제를 고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이메일로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답장이 빨리 오고,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항공권은 입국시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체크하기 때문에 왕복권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저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오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이후, 1월 1일 이전으로 샀는데, 그 덕에 친해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다가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캐나다 에어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캐나다가 파업이 많고, 특히 캐나다 에어는 지연과 취소가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카드는 저는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랑 트래블go 체크카드 두 가지랑 예전에 여행할 때 만들어 놓은 트래블월렛 카드가 있어서 그것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ISIC 국제 학생증도 뉴욕에서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만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송금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Wise도 계정 만들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송금 앱에는 크게 Pay Pal이랑 Wise 두가지가 있는데 Wise가 훨씬 수수료도 싸고 편리합니다. 그런데, 계좌 연결을 휴대폰 인증을 통해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한국 번호를 정지해 놓고 가시는 경우라면 미리 계좌 연결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현지 계좌를 만들지도 않았고, Wise도 없어서 Pay pal을 쓰느라 수수료를 많이 지불해야 했습니다.
통신사는 Koodo, Fido, Virgin 등 Rogers, Bell, Telus의 조그마한 자회사 통신사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자회사 통신 플랜은 교환학생에게 필요없는 다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서 훨씬 쌉니다. 저는 Koodo 이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캐나다 도착 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캐나다 워홀 및 교환학생 네이버 카페 등을 찾아보세요. 공구 진행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워홀카페’ 이용했습니다.
옷은 사계절 옷을 다 가져가야 합니다. 저는 일부러 한 달 일찍, 7월에 가서 한여름부터 한겨울까지 다 있었는데,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습니다. 하지만 8월부터 가시면 가을이 막 시작되는 시기라서 여름옷은 많이 안 가져가셔도 될 거에요. 12월 겨울은 한국 한겨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10도까지 내려갔고, 올해(2025)는 비교적 일찍부터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저는 히트텍 두 벌이랑 롱패딩, 장갑, 비니를 가져갔고, 가서 Decathlon에서 싸게 7만원 정도에 snow boots와 넥워머 사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난방이 20도까지 밖에 안된다고 해서 캠핑 1인용 전기매트를 챙겨 가서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집에서도 항상 히트텍을 입고 있었어요.
6)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 도착 후 8월 중에 행정처에서 400달러 정도 내고 Cowan insurance 가입했고, 가입 후 바로 보험사에서 ID와 온라인 카드 발급 방법을 학교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의료센터 검색도 가능해요. 저는 학기 중에 한 번 감기 걸려서 갔었는데, 처방만 받아서 절차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검진이라도 받게 되면 보험료 받는 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 같으니, 웬만하면 약국에서 직접 약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여행 예정이시라면 미국 비자 ESTA를 미리 받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캐나다 비자는 6개월 이하로 체류하시면 관광 비자인 ETA만 받아도 됩니다. 둘 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 가능합니다.
7) 학교 편의시설 및 학생 커뮤니티
HEChange라는 교환학생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개강 이전에 Welcome Week라고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도 준비하고, 매주 수요일 International Party도 엽니다. Welcome Week는 30만원대인데, 꼭 일찍 출국하셔서 참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8월 중순에 진행되었고, 금액은 8월 초에 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시기에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팀플 팀원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티 투어도 하고 해서 Montreal를 크게 한 번 둘러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학교 시설 중에 Cepsum이라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개강하고 Cote Sainte Catherine 동 로비에 있는 학교 물품 판매점 Coop에서 학생증을 만드시면, 그 학생증으로 수영장, 배드민턴 장 등에 무료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헬스장도 1회 11000원, 6개월에 30만원인가 정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헬스 한 번 해봤는데, 넓고, 기구 다양하고 좋습니다. 그 외에 필라테스랑 클라이밍도 있고 엄청 규모가 큽니다. 수업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마감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미리 알아보세요. 저는 무료라서 수영만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위치는 학교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역이랑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서 눈이 오거나 비가 와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녁에 Cepsum 가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8) 생활
외식비가 한국의 2배 정도로 많이 비싸고, 고기 값이 쌉니다. 특히 삼겹살을 Futai라는 아시안 마트에서 파는데 400g 정도에 4000원 밖에 안 합니다. 다른 식재료도 한국보다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고기라도 구워서 집에서 먹는 게 쌉니다. 한인마트는 H mart가 가장 유명하고, downtown에 있습니다. 떡볶이 키트, 도토리묵, 특히 간장, 고추장, 된장 다 팔아서 한국에서는 처음 며칠 먹을 것 정도만 가져가면 됩니다. 가격은 좀 비쌉니다.
치약, 세제, 샴푸, 휴지 등 소모품은 다이소랑 비슷한 dollarama에서 사실 수 있고, 공구 물품은 Canadian Tire에 있습니다. Jean Coutu랑 Pharmaprix는 약, 화장품, 소모품 다 파는 캐나다식 편의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옷쇼핑은 Eaton Centre와 Saint Catherine 거리를 추천합니다. Lulu lemon, Aritzia, Roots 같은 캐나다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과 Uniqlo 등 글로벌 브랜드 모두 있습니다.
교통은 OPUS 카드라는 걸 이용합니다. 8월 중에 STM Photo Studio라는 곳에 가서 HEC En Ligne 로그인 화면과 ID(여권, 국제면허증) 보여주면 그 곳에서 바로 사진 촬영 후 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9월에 가까워질수록 줄이 길어지니 일찍 가서 만들어 두는 게 좋습니다.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챙겨갔는데, 제가 갔을 때엔 카드 결제도 됐습니다. 정기권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첫 한 달은 한달 권 쓰고, 그 후엔 23만원 정도에 4개월 권 사서 맘 편하게 썼습니다. 자세한 건 ST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나와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에는 Google Map, WhatsApp, Wise, Canvas(Zone Cour 연계, Black Board와 같은 개념), Uber, Lyft(택시 앱인데 Uber보다 가끔 더 싸요), Bixi(공유 자전거), VPN cat(한국 VPN 무료 연결), Yelp(맛집 검색) 정도가 있습니다.
9) 몬트리올 소개 및 관광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과거에 프랑스 지배를 받은 곳으로 프랑스의 영향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대부분의 간판과 메뉴들은 프랑스어로 적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먼저 말을 걸고, French or English 하고 묻습니다. 그 후 영어라고 대답하면 영어로 얘기해줍니다. 거리나 건축도 유럽 분위기가 나는 곳이 많습니다. Old Montreal과 Old Port는 과거의 건축물을 그대로 간직해서 걷다 보면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비하면 훨씬 작은 도시고, 조용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학생들이 살기 좋습니다. 노숙자가 있긴 하지만, 많지 않은 편이고, 늦은 밤에도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예쁜 도서관과 공원도 많습니다. 특히 Beaver Lake가 있는 Mont Royal Park와 George Etienne Cartier Monument, La Fontaine Park가 예뻤어요. 또,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어서 여름, 가을에는 공유 자전거 Bixi를 이용해서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으로 몬트리올은 캐나다 대표 미식의 도시입니다.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특히 생로랑 거리와 마일 엔드에 레스토랑이 밀집해있으며, 여기에 특이한 편집샵, 소품샵도 많습니다. Yelp라는 앱에서 리뷰수 기준으로 검색하면 맛집 찾기 편합니다. 이 앱은 뉴욕에서도 잘 썼어요.
저는 7월에 도착해서 학기 시작 전에 관광을 좀 했습니다. 뉴욕(7월), 퀘백(8월, 11월), 나이아가라(9월), LA(9월), Mont Tremblant(10월), Yellow Knife(11월) 다녀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접근이 쉬운 관광지로는 Mont Tremblant, 퀘백, 오타와, 나이아가라, 토론토, 뉴욕, 보스턴 정도가 있습니다. 특히 Mont Tremblant은 스키와 단풍으로 유명한데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고, 도깨비 촬영지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퀘백과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각각 3시간이면 갑니다.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저는 Kangaride나 poparide 등의 어플을 통해 카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뉴욕은 열차로 11시간, 버스로 8시간 정도 걸립니다. 토론토는 버스로 10시간 걸렸고, 나이아가라는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저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 열차나 버스를 이용했는데, 비행기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열차는 시간 선택지가 많이 없지만 버스를 이용할 경우 특히 야간 버스를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버스는 Flix Bus를 통해 결제가 잘 안될 때가 많아서 보통 Bus Bud라는 플랫폼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여행하실 때는 이동시에 냉방을 굉장히 강하게 하는 편이니 웃옷을 꼭 챙겨가세요.
캐나다 서북쪽으로 가시면 밴프, Yellow Knife 등 자연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밴프에서는 로키산맥과 영롱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볼 수 있고, Yellow Knife는 운이 좋다면 오로라 헌팅으로 오로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Yellow Knife만 11월 말에 다녀왔습니다. 밴프는 단풍이 물들기 전에 가는게 예뻐서 8월이 적기라고 들었고, 오로라는 특히 9월과 12월이 관측 확률이 높은데, 12월에 가시면 -30도까지 내려가서 대비를 잘 해서 가셔야 합니다. 이 두 군데는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 하고 물품도 좀 사가야 해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역보다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미서부가 너무 궁금했어서 LA 여행도 9월말에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1일 투어하고 LA시내에서 3일 머물고 디즈니랜드 하루 방문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주저했는데, 6개월 동안의 교환학생을 마친 지금은 정말 교환학생을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몰랐던 새로운 제 모습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로 파견 간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 오는 풍경도 너무 예뻤고, 수업도 힘들 때도 있었지만, 끝내고 보니 보람찼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교환학생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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