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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견교 소개
Kiel은 독일 최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주도로, 항구가 있어 해군 및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입니다. 근처에는 함부르크가 있으며, 홀슈타인 주의 경계를 넘어가면 덴마크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북유럽과 가까이 있는 도시입니다. 킬은 과거 동독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였던만큼 인구 수와 규모가 큰 도시이지만, 함부르크 대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킬의 주요 대학인 Kiel University는 공식적으로는 CAU(Christian Albrecht University of Kiel)라고 불리며, 킬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망 높은 대학입니다. 학생 수 약 27000~30000명에 육박하는 대학으로 규모 역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킬을 제외한 근처 대학으로는 응용과학대학인 Fachhochschule가 있으며, 이 대학은 시내의 정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페리를 타고 통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AU는 시내에 상당히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학교처럼 문과 캠퍼스, 경영대학, 이공계 연구 캠퍼스 등이 각기 분리되어 위치해있어 각 단과대 간에 도보로 약 20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은 자전거나 버스로 많이 이동하곤 합니다. 인문 캠퍼스와 이공계 캠퍼스에는 각기 하나씩 학생식당 Mensa가 있으며, 인문계 및 경영대학 부지 근처에 International Center가 있어 교환 생활 중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CAU는 미술, 교육, 철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단과대학이 존재하며 경영의 경우 Business School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Economics 단과대학 내에 경영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공식 서류나 등록 서류에 소속이 Economics로 기록되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처에 요청해서 Business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AU 경영대학의 독특한 점은 항구에 무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 등 부가적인 연구시설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수업의 경우 튜토리얼이 해당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등록 및 기숙사 관련 절차
등록의 경우 11월~12월 Kiel International Center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 목록과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에 대해 안내해주십니다. 참고로 이 메일은 교환 신청 시 지원서류에 기재한 메일 주소로 발송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저는 학교 메일을 기재했으나 학교 메일 알림을 확인하지 않아 소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등 후회가 컸습니다. 11월부터는 메일함을 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25-1학기는 Dr. Lennart께서 담당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셨는데, 만약 담당 선생님께서 바뀌셔도 바뀌신 분이 친절히 메일을 주실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초반에 학교에 적응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필수 정보를 담은 (학교 소개, 캠퍼스 소개, 예상 생활비 소개, 국제처 직원 소개, 기숙사, 학사 일정 소개 등) 책자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해당 메일에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고 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업무 담당 직원 연락처 및 사진 등 대부분의 정보가 나와있어 사실 초기에 등록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등록이나 기숙사 컨택, 수강신청, 시험 신청 등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바로 국제처 Dr. Lennart와 같은 교환학생 총괄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모든 부분을 다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다만 시험 신청이 교환학생의 경우 조금 복잡하거나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절대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므로 비자 신청도 그렇고 미리미리 메일 보내서 지속적으로 요청을 넣어야 하나하나 챙겨주고 해결해줍니다. 궁금한데 인터넷에도 정보가 없고, 중요한 사항이라 헷갈리면 안되는 경우 무조건 그냥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늦게 컨택된 게 안타까웠는지 Dr. Lennart께서 사무실로 초대해서 달콤한 도넛과 함께 제 노트북으로 일일히 수강신청, 시간표 구성을 도와주셨습니다... ^^
등록은 총괄 담당자가 아닌 Enrollment 센터에서 따로 메일이 오며, 해당 부서의 담당 선생님께서 3~4통 정도 필요 서류, 등록금 입금 요청, 학번, 학생 계정 생성법(이 학생 계정 생성 중요합니다. 메일 잘 읽고 하면 쉬우니 잊지말고 마지막에 등록 확정 & 계정 생성 메일이 오면 잘 챙기길 바랍니다. 계정을 만들어야 수강 신청도 하고 시험 신청도 합니다) 등을 메일로 보내십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국제처의 기본 서류 요청(영어 성적 같은 거 재요청하십니다 초반에) -> 기본정보 팜플렛 제공 -> 등록, 기숙사 신청 연락이 왔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기숙사 담당 선생님께서 계약서 작성 요청, 기숙사 배정 결과, 입금 요청 등 중요 사항들을 연락하십니다. 요청하는 거 보내주고 답장 없다 싶으면 다시 보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확인 요청하면 문제없이 잘 신청 가능합니다. (독일은 약간 문제 있는데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먼저 연락 안주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꼭 먼저 의심 가거나 걱정되는 부분 연락해서 확인하세요,, 특히 기숙사는 중요하니까요..!) 기숙사랑 등록은 정해진 기간이 조금 타이트하고 기간 내에 연락 안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꼭 메일 오는대로 잘 따라서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메일만 잘 확인하시면 크게 문제 없으며 궁금증 생기는 부분은 미리미리 메일로 도움 요청하세요!
초반에 메일에서 확인해야할 주요 사항) 등록, 기본 정보 & 학사 일정 확인(학사 일정이랑 같이 교환학생 이벤트 (OT, 친목 파티, 다과회, 여행 등) 확인 가능합니다) & 기숙사 신청 & 마지막으로 ** 교환 전용 독일어 기초 수업 신청 ** 이 있습니다. 독일어 수업은 아마 3학점으로 인정되고 독일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대부분이 들어서 친구 사귀기에도 너무좋은 수업입니다. 근데 학기가 4월 시작인데 3월 초에 마감해서 2월 말~3월 초에 CAU 포털 공지 확인(구글링하면 찾아져요) + 국제처에 질문해서 신청해야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한 학기에 300유로 내야했다던데 25-1부터인가 24년도부터는 무료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안들으면 아쉬운 수업이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전 컨택이 늦어지면서 일정들이 조금씩 꼬여서 국제처에서 바빴는지 안내를 안해줘서 놓쳤습니다. 다른 성균관대 교환학생들은 얘기 들어보니 국제처에서 2월인가에 메일을 줘서 단체로 잘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기숙사 생활
저는 PAH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Bremerstrasse) PAH는 킬 중앙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Samwek(철자가 틀린 것 같은데 잠벅 스트라세에서 내리면 됩니다) 거리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5~6층 흰 건물에 파란문, 문쪽에 크게 숫자가 적힌 건물들이 일자로 모여있는데 거기가 바로 기숙사입니다. 처음 갈 때는 택시타는 거 추천드립니다. 상냥하고 빠르게 가는 기사님 만나면 14유로 정도 나오고 (저는 14 나와서 팁 포함 16 정도 드렸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16정도 나온 걸 보아 약 15 정도 나오는 거리 같습니다. 독일 버스는 구글맵이 아닌 NAH.SH 앱을 사용해서 봐야하는데, 해당 앱에 이미 적응이 됐다면 앱 켜서 출발 플랫폼 번호 체크하고 62번 타셔도 되긴 합니다.(예: Kiel Hbf Platform B2). 그런데 짐이 많으셔서 힘들테니 그냥 택시 타세요!
PAH는 처음 입주할 때 바로 건물에 들어갈 수는 없고 관리실이 위치한 Bremerst. 23 건물로 가서(혼자 높고, 전면에 유리로 된 문 있는 곳) 관리인(하우스 마스터) 분을 만나야합니다. 참 기숙사 배정 완료되고 나서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안내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국제 전화로 기숙사 관리인에게 전화해서 ㅇㅇ 건물 ㅇㅇㅇㅇ호 ㅇㅇㅇ인데, ㅇㅇ월 ㅇㅇ일 ㅇ요일 ㅇㅇ시 ㅇㅇ분쯤 갈거다. 그때 만나서 키를 주십시오 라고 꼭 약속을 잡아야합니다. 약속의 나라라고 불리는 독일답게 약속 없으면 큰일 납니다... 관리인 만나야 키를 받을 수 있고, 방에 갈 수 있어서 꼭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관리인 분이 상주하시는 근무 시간이 정말 짧아서,,, 전화 통화부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약간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ㅎㅎ 전화 통화로 약속만 잘 잡으시면 그 후엔 그냥 만나서 안내사항 듣고 계약서 실물 받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이런 집 계약서 같은 건 비자 신청이나 여러 부분에서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두세요!)
PAH는 2층짜리 아파트먼트를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 1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 1.5층에 거실, 부엌, 방 한개, 2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가 있습니다. 쉐어인만큼 룸메에 따라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지겠지만 저는 독일인 학부생 3명, 파키스탄인 경제석사생 1명과 함께 지냈고, 독일인 친구들이 엄격해서 집에서 파티나 친구 데려오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용공간 청결 관리가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게 지냈습니다. 독일인 친구들과 지내면 좋은 점은 다들 집에서 정말 조용히 있고, 학교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걸 잘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독일인 친구들은 대부분이 정부 장학금? 같은 걸 받고 있어서 라디오세 같은 의무가 면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는 저랑 파키스탄 친구 둘이서 라디오세를 냈습니다. 전반적으로 PAH는 방 크기도 괜찮고, 화장실 2개인 점 등 꽤 좋은 신식 숙소에 해당합니다. 가격도 CAU 기숙사들 중 중상 수준에 속합니다. (월 276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PAH 중 23번 빌딩은 특이하게 1인 1실로 혼자 방과 화장실을 쓰고, 주방만 공유하는 형태라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듣기로는 23번 빌딩은 310~320 유로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이고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살아야하지만 계약서 받아볼 때 기숙사 가격대를 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싼 기숙사는 좀 오래되고 화장실이 1개만 있다던가 위생이 안좋다던가 (충남대 과거 후기 보면 다양한 기숙사에 살아본 후기가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단점이 있을 수 있어서 PAH나 더 비싼 기숙사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변경 신청은 학기 말에 할 수 있다고 하니, 1년 교환 가실 예정이라면 학기 말에 미리 기숙사 바꾸고 싶다고 메일 보내서 신청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파키스탄 룸메는 실제로 23번 빌딩 방에 신청 메일을 보내서 이번 학기에는 해당 건물 공실로 이사 가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4) 수강신청
원칙적으로 CAU와 대다수의 독일 대학은 수강신청이 필요없습니다. 여름학기 기준 6월 초~중순에 있는 시험 신청 기간에 시험을 신청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파견 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에 학점인정을 신청할 예정이거나 미래에셋 장학금 등의 수혜를 받고 있어 전공 과목 이수가 필요한 경우, 과목을 선정하고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청 가능한 경영 전공 과목은 역시나 3월에 Dr, Lennart께서 엑셀 파일로 목록을 정리해주십니다. 이 중 일부 과목은 가을에만 열리거나 2년에 한번 열리는 등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 제대로 열리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Univis 사이트에 해당 과목명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Univis는 과목 기본 정보(이름, ECT, 교실, 언어, 대상학생, 학습 내용 등)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Univis에서 시간표도 만들 수 있어서 활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저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1) Risk and Entrepreneurship, 2) International Business, Chinese Business and Sustainability 를 수강했으며 이는 모두 일반적인 lecture였습니다. CAU는 강의 + 튜토리얼 식, 출석 X, 수강신청 X, 시험 중요같은 특징이 있는 lecture와 출석 중요, 토론 식 수업, 시험 X, 팀 프로젝트 발표 O같은 특징이 있는 특징이 있는 Seminar로 나뉩니다. 세미나는 3월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워서 국제처에서 과목 리스트 주는 대로 신청하고 싶은 세미나가 있다면 바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번 출석을 체크(결석 일정 횟수 넘어가면 F)하고, 팀 프로젝트가 있는 세미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니 신청해서 외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프로젝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양의 경우, 독일 사회 문화 소개(란데스쿤데 초급) -> 교환학생을 위한 기초 독일 소개 과목으로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이라 괜찮습니다. 그런데 2학점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학점 잘 계산하셔야합니다! 기후변화와 소송(영어로 진행되는 법대 수업인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시험도 법률 분석 + 정부의 법적 역할 논하는 report 여서 시험 준비 기간도 넉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3학점으로 인정가능한 과목이라 좋았습니다. 중국어 I -> 교환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으로,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선택 참여 가능합니다. 시험은 오프라인 필기 & 대면 1:1 15~20분 중국어 대화(교수님 상대로 프리토킹,,, 대화를 이끌어가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 직업 소개, 취미 소개, 가족 소개, 고향 소개, 공부 중인 전공 소개 같은 걸 하면 됩니다. 배운 표현들이 이런 것들이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을 거시면 됩니다.) 이렇게 총 3개를 들었습니다. 교양 수업 구하는 법은 Open OLAT에서 과목 리스트 단과대 별로 볼 수 있는데 철학이나 미술, 교육 쪽에 주로 교양 과목이 많아서 한번 탐색해보시고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전용 영어 수업을 찾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ERASMUS를 치면 됩니다.
수강신청을 하는 법은 OLAT에서 원하는 강의를 누르면 기초 설명과 함께 보라색 네모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등록 버튼입니다. 그걸 누르면 신청 끝입니다. 그 버튼을 눌러서 등록 처리를 완료해서 OLAT에 올라오는 수업 자료, 공지, 쪽지시험 응시 등 다양한 중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석도 없고 수강신청도 안해도 된다고 국제처에서도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수업 들어가보면 교수님들께서 OLAT 등록 학생 기준으로 출석부 만들어두시고 튜토리얼 그룹도 짜고 (튜토리얼은 주로 수업 외 활동으로 수업 관련 토론, 케이스 스터디, 시험 대비 그룹 스터디, 체험 학습 같은걸 교수님 혹은 TA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튜토리얼 그룹 별로 모이는 시간 장소가 달라서 그룹 배정 잘 확인해야해요!) 쪽지 시험 같은 거 공개도 하셔서 그냥 OLAT 등록 해두는 게 좋습니다.
* 정리하자면 수업 정보 확인 -> 국제처 엑셀, Univis / 수강 신청, 수업 공지 -> Open OLAT (CAU의 LMS임 온라인 시험 치는 수업의 경우, OLAT에 접속해서 시험 칠 수 있음)
5) 시험 신청
시험 신청이 제일 중요한데 미리 CAU 포털에서 학사일정 확인 꼭 하세요!! 특히 교환학생들은 2차 시험은 응시가 어려우므로 1차 시험 신청 기간 잘 확인해서 시험 신청 꼭 해두셔야합니다. 시험 신청 안하면 시험 응시도 못하고, 출석 열심히 했어도 아예 학점을 못받습니다. 성적 자체가 안나옵니다. 보통 1차 시험은 7월 중순~말, 2차 시험은 10월이었습니다. 1차 놓쳤거나 1차 때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끼거나, 1차 성적이 낮아서 재응시 원하는 학생들은 2차를 응시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학생들은 2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1차 시험 신청 기간은 6월 초~중순/말 입니다.
이 기간에 잊지말고 CAU 학생 포털에 들어가셔서 시험 신청을 하면 되는데, (방법 구글링하면 CAU 포털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 PPT 파일 다운 가능합니다. 아주 친절해서 따라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교환학생은 본교생이랑 다르게 학생 지위?가 시스템에 제대로 인정이 안되어서 ㅠㅠ 하라는 대로 따라해도,, 포털에서 시험을 신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놀라지마시고 Dr. Lennart께 연락하면 됩니다. 그럼 경영대학 수업의 경우 선생님께서 직접 단과대 측에 신청을 넣어주십니다. 다만 철학대, 법대, 중국어센터 등 교양 과목 별로 담당 부처가 다 달랐어서 교양 시험 신청을 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ㅠㅠ 이건 Lennart 선생님도 대응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상대 단과대에서 자신들 해당 업무가 아니라 여기고 무응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경우를 해결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경영대 과목 제외 다른 과목은 그냥 담당 교수님, TA님께 사정 설명(시스템 오류로 안된다)하고 직접 시험 신청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면 됩니다. 그럼 담당 교수님께서 단과대에 연락해서 담당 직원을 매칭해주십니다. 담당 직원분이 양식 파일을 보내면서 학번, 시험 신청 원하는 과목 이름, 교수 이름, 시험 신청 온라인으로 안한 이유(시스템 오류라고답하면 됩니다) 등을 채워서 보내달라고하는데 이거 금방 작성해서 보내주면 신청 완료됩니다! 신청 처리까지는 2~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잘 신청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포털 들어가서 마이 페이지에 시험 부분 들어가면 자동으로 신청된 과목들 리스트랑 시험 날짜가 뜹니다. 거기서 다 확인이 되면 신청이 잘 된거고, 확인이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라 빠르게 메일로 연락해서 해달라고 하면 돼요! 요렇게 신청 -> 대기 -> 확인 후 재신청까지 시간이 꽤걸리는데 정해진 기간 지나면 아무리 사정해도수정 어려우니 (듣기론 엄청 복잡하게 캡처나 영상 등 증빙물 첨부해서 사정해도 될까말까라고 하더라구요) 6월 초부터 빨리빨리 메일 돌리시길 바랍니다.
6) 교환 학생 프로그램 혹은 교류 행사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멘토는 교육학과 출신 여학생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킬도 소개해주고 학교 캠퍼스도 소개해주고 이런식으로 친구 겸 도우미가 되어주는 겁니다. 포털 교환 학생 관련 페이지에 신청 공고 올라오는데 초반에 신청하면 금방 매칭됩니다.
그 외에 학기 초에 OT, 명상, 모국 음식 소개(포트럭 파티), 교류 행사(맥주 브루어리 단체 방문, 다과회, 슈베른 등 소도시 여행, 덴마크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있고 메일로 알려주진 않아서 CAU 포털에 교환학생 페이지에 행사 페이지를 잘 체크하시고 거기 링크 타고 신청하면 됩니다! 저도 초창기 교류 행사를 자주 다니면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이 행사에서 대부분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행사를 다 놓치면 나중에 같이 추억을 공유하기 어렵거나 친구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꼭 참석하는 거 추천드려요.
CAU 정기 행사 중 하나는 학기 시작했을 때 클럽에서 웰컴 파티가 있는데, 이건 대학 학생들에게 새학기 환영한다는 의미로 매학기마다 열리는 클럽 파티고 이때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행사라고 합니다. 학기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므로 꼭 참여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기숙사 학생 모임, ESN(에라스무스 모임) 등 다양한 단체도 있고 가입하면 클럽 활동도 가능하고 거기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서 거기 그룹 챗도 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거기서 영화 동아리 가입해서 매주 화요일마다 같이 영화보고 친구도 사귀고 좋았어요! 수영, 보트, 배드민턴, 영화, 언어 교환 등 동아리같은 그룹 활동이 엄청 많아요!
7) 킬 이벤트
킬은 매달 시청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려요 여기서 저렴하게 악세사리나 모자, 옷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킬은 6월에 킬러보헤라고 세계 보트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외부에서도 보트 경기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서 도시가 6월 말이면 엄청 활기가 돌고, 세계 푸드 트럭 이벤트도 광장에서 하는 등 즐길 거리가 많아요. 킬러보헤 주간에는 불꽃놀이, 열기구 공연, 간이 놀이공원 개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이때 가시는 걸 제일 추천해요~~ 봄학기 파견 추천드립니다. 특히 킬이 북부고 바닷바람 때문에 진짜 전기 장판 필수고, 여름에도 시원하고 에어컨이 8월까지 정말 전혀전혀전혀 필요없고 여름인데 이불 덮고 자고 싶은 그런 곳이라서 겨울에 오면 엄청 춥기 때문에 여름이 좋습니다... 아 봄에 꽃피면 꽃구경 이벤트도 있어요 ㅎㅎ 4월 초에 있습니다. 그외에 킬 도시의 각종 행사는 킬 시청 웹사이트에 매번 공지 올라오고, 클럽 투어 같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디스코 파티 이런 것도 열리고 라틴 댄스 파티 이런 것도 열려요! 시 웹사이트를 잘 살펴보시고 부지런히 행사 즐기시길 바랍니당
8) 생활 물가와 기타 팁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150유로 정도(tk 공보험 기준이에요 중간에 사보험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었어요)라 부담이 꽤 큽니다 ㅠㅠ 이거 뽕뽑는 법은 무조건!! 가다실 2차까지 접종하고 오는거에요. 우리나라랑 다르게 1달 2달 간격으로 맞는 가다실도 있어서 3차까지도 가능하면 접종하고 오세요!!! 가다실 196유로인데 이거 5일 이내에 바로 tk에서 환급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 킬에는 가다실 접종할 수 있는 병원이 많이 없고, 예약이 박터져서 함부르크로 예약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Docto lib 앱 사용하면 편해요)
PAH 기준 기숙사 비용은 약 270~300유로, 라디오세 3달에 91유로(룸메랑 나눠낼 수 있어요), 통신비 약 10~13유로(더 싸게 할 수도 있어요. 알디톡 추천해요 제일 쌉니다. 나머지 보다폰 이런 데는 확실히 좀 비싸져요! 근데 잘 안터질 때도 있어요 ㅎㅎ... 다른 통신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트, 가게 들어가면 무조건 안터져요 ㅠ 그래서 성분 검색, 번역 이런거 다 못하고 냅다 사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도가 기본 금액인 것 같고 그 외에는 개인 별로 어떻게 아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시청 근처 시내 나가면 아시안마트 3개나 있는데, 주로 고아시아가 제일 커서 거길 다녀요. 근데 아시아마트 정말 물가 너무 비싸서 ㅠㅠㅠㅠㅠ 살짝 비추입니다. 기본 독일 마트는 알디, 레베, 에데카 그리고 그 외에 유기농 슈퍼마켓들이 있는데 유기농 마켓들은 엄청 비싸서 주변에서 가는 친구들 못봤고 주로 레베를 다녀요. 알디가 제일 싼데, 킬 알디는 엄청 작고 물건이 너무 적어서 저도 그냥 레베 갔어요. 진짜 아끼고 싶으면 알디 가시길! 레베 가격은 채소 과일, 유제품, 과자 정도는 한국보다 조금 싸고, 그외는 한국이랑 솔직히 비슷한 것 같아요, 엄청 싸다고 못 느꼈어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긴 합니다. 근데 외식은 정말 맛없는 곳도 엄청 비싸서 아껴서 여행 많이 가시려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클럽도 입장료 7~10유로, 옷 맡기는 비용 2유로씩 나와서 너무 자주 다니면 은근 돈 깨져요! 가서 술도 마시고 하다보면 정말 돈이 훅훅 나가니 디스코 파티나 댄스 파티 참가는 조심하세요! 저렴하게 외식하고 싶으면 가성비는 케밥 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ㅅㅎ 맛도 괜찮구요. 밥은 최대한 해드시는 거 추천하고, 학생 식당(멘자) 가격이 가끔 한그릇에 3유로거나 비싸도 6~7유로 미만이라 학생들은 멘자가서 밥 많이 먹고 용기 가져가서 싸오고 그래요. 맛은 그냥 그런데 가성비 강추합니다~ 생필품은 저렴하게 사려면 dm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구매하는 거 추천드려요.
9) 보험 & 비자
저는 사보험 전환을 안해서 모르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사보험으로 전환하는 학생들도 꽤 있더라구요! tk 부담돼시면 사보험 알아보셔서 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비자 발급 때도 그렇고 제일 안전한건 일단 tk인 것 같아요. tk는 오기전에 드셔야해요! 학기 시작 전에 보험 확인서 내야 등록이 돼서요. tk 가입은 어렵지 않고, 중요한 건 비자입니다. 킬 대학은 연락이 늦게 오는 만큼 비자 미루다가 대부분이 저처럼 가서 비자를 따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ㅠ 제일 베스트는 11월에 예약해서 미리 비행표 끊고 비자 신청하는게 최고입니다... 만약 상황 상 안됐다, 실패했다해도 걱정은 마세요. 와서 비자 받는 게 엄청 어렵진 않아요!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데 일단 킬 민원 사이트(인터넷 블로그 참고해서 그대로 하면 끝입니다) 통해서 일단 테어민 약속을 잡고, 약속 잡은 후 가서 독일 입국 2주 이내에 안멜둥(거주 등록 신고) 하면 안멜둥 서류가 나오는데 그 서류랑, 여권, 학교 등록 증명서 등등 이민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잘 갖춰서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근데 기간이 정말 오래 걸려서 (우편도 늦게 오고,,, 진짜 오래 걸립니다.) 안멜둥하자마자 서류 나오기도 전에 일단 비자 신청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Kiel은 독일 최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주도로, 항구가 있어 해군 및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입니다. 근처에는 함부르크가 있으며, 홀슈타인 주의 경계를 넘어가면 덴마크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북유럽과 가까이 있는 도시입니다. 킬은 과거 동독 주요 거점 도시 중 하나였던만큼 인구 수와 규모가 큰 도시이지만, 함부르크 대비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킬의 주요 대학인 Kiel University는 공식적으로는 CAU(Christian Albrecht University of Kiel)라고 불리며, 킬에서 가장 오래되고 명망 높은 대학입니다. 학생 수 약 27000~30000명에 육박하는 대학으로 규모 역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킬을 제외한 근처 대학으로는 응용과학대학인 Fachhochschule가 있으며, 이 대학은 시내의 정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페리를 타고 통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AU는 시내에 상당히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학교처럼 문과 캠퍼스, 경영대학, 이공계 연구 캠퍼스 등이 각기 분리되어 위치해있어 각 단과대 간에 도보로 약 20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통은 자전거나 버스로 많이 이동하곤 합니다. 인문 캠퍼스와 이공계 캠퍼스에는 각기 하나씩 학생식당 Mensa가 있으며, 인문계 및 경영대학 부지 근처에 International Center가 있어 교환 생활 중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CAU는 미술, 교육, 철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단과대학이 존재하며 경영의 경우 Business School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Economics 단과대학 내에 경영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공식 서류나 등록 서류에 소속이 Economics로 기록되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는 국제처에 요청해서 Business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AU 경영대학의 독특한 점은 항구에 무역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 등 부가적인 연구시설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수업의 경우 튜토리얼이 해당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등록 및 기숙사 관련 절차
등록의 경우 11월~12월 Kiel International Center에서 오는 메일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제처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 목록과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에 대해 안내해주십니다. 참고로 이 메일은 교환 신청 시 지원서류에 기재한 메일 주소로 발송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저는 학교 메일을 기재했으나 학교 메일 알림을 확인하지 않아 소통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등 후회가 컸습니다. 11월부터는 메일함을 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25-1학기는 Dr. Lennart께서 담당 선생님으로 근무 중이셨는데, 만약 담당 선생님께서 바뀌셔도 바뀌신 분이 친절히 메일을 주실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초반에 학교에 적응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필수 정보를 담은 (학교 소개, 캠퍼스 소개, 예상 생활비 소개, 국제처 직원 소개, 기숙사, 학사 일정 소개 등) 책자를 메일로 보내주는데 해당 메일에 거의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고 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업무 담당 직원 연락처 및 사진 등 대부분의 정보가 나와있어 사실 초기에 등록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등록이나 기숙사 컨택, 수강신청, 시험 신청 등 학교 생활에서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바로 국제처 Dr. Lennart와 같은 교환학생 총괄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컨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모든 부분을 다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다만 시험 신청이 교환학생의 경우 조금 복잡하거나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절대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므로 비자 신청도 그렇고 미리미리 메일 보내서 지속적으로 요청을 넣어야 하나하나 챙겨주고 해결해줍니다. 궁금한데 인터넷에도 정보가 없고, 중요한 사항이라 헷갈리면 안되는 경우 무조건 그냥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늦게 컨택된 게 안타까웠는지 Dr. Lennart께서 사무실로 초대해서 달콤한 도넛과 함께 제 노트북으로 일일히 수강신청, 시간표 구성을 도와주셨습니다... ^^
등록은 총괄 담당자가 아닌 Enrollment 센터에서 따로 메일이 오며, 해당 부서의 담당 선생님께서 3~4통 정도 필요 서류, 등록금 입금 요청, 학번, 학생 계정 생성법(이 학생 계정 생성 중요합니다. 메일 잘 읽고 하면 쉬우니 잊지말고 마지막에 등록 확정 & 계정 생성 메일이 오면 잘 챙기길 바랍니다. 계정을 만들어야 수강 신청도 하고 시험 신청도 합니다) 등을 메일로 보내십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국제처의 기본 서류 요청(영어 성적 같은 거 재요청하십니다 초반에) -> 기본정보 팜플렛 제공 -> 등록, 기숙사 신청 연락이 왔던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도 기숙사 담당 선생님께서 계약서 작성 요청, 기숙사 배정 결과, 입금 요청 등 중요 사항들을 연락하십니다. 요청하는 거 보내주고 답장 없다 싶으면 다시 보내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확인 요청하면 문제없이 잘 신청 가능합니다. (독일은 약간 문제 있는데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먼저 연락 안주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꼭 먼저 의심 가거나 걱정되는 부분 연락해서 확인하세요,, 특히 기숙사는 중요하니까요..!) 기숙사랑 등록은 정해진 기간이 조금 타이트하고 기간 내에 연락 안하면 큰일 나기 때문에 꼭 메일 오는대로 잘 따라서 하시길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메일만 잘 확인하시면 크게 문제 없으며 궁금증 생기는 부분은 미리미리 메일로 도움 요청하세요!
초반에 메일에서 확인해야할 주요 사항) 등록, 기본 정보 & 학사 일정 확인(학사 일정이랑 같이 교환학생 이벤트 (OT, 친목 파티, 다과회, 여행 등) 확인 가능합니다) & 기숙사 신청 & 마지막으로 ** 교환 전용 독일어 기초 수업 신청 ** 이 있습니다. 독일어 수업은 아마 3학점으로 인정되고 독일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대부분이 들어서 친구 사귀기에도 너무좋은 수업입니다. 근데 학기가 4월 시작인데 3월 초에 마감해서 2월 말~3월 초에 CAU 포털 공지 확인(구글링하면 찾아져요) + 국제처에 질문해서 신청해야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한 학기에 300유로 내야했다던데 25-1부터인가 24년도부터는 무료가 됐다고 합니다. 정말 안들으면 아쉬운 수업이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ㅠㅠ 전 컨택이 늦어지면서 일정들이 조금씩 꼬여서 국제처에서 바빴는지 안내를 안해줘서 놓쳤습니다. 다른 성균관대 교환학생들은 얘기 들어보니 국제처에서 2월인가에 메일을 줘서 단체로 잘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 기숙사 생활
저는 PAH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Bremerstrasse) PAH는 킬 중앙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Samwek(철자가 틀린 것 같은데 잠벅 스트라세에서 내리면 됩니다) 거리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5~6층 흰 건물에 파란문, 문쪽에 크게 숫자가 적힌 건물들이 일자로 모여있는데 거기가 바로 기숙사입니다. 처음 갈 때는 택시타는 거 추천드립니다. 상냥하고 빠르게 가는 기사님 만나면 14유로 정도 나오고 (저는 14 나와서 팁 포함 16 정도 드렸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는 16정도 나온 걸 보아 약 15 정도 나오는 거리 같습니다. 독일 버스는 구글맵이 아닌 NAH.SH 앱을 사용해서 봐야하는데, 해당 앱에 이미 적응이 됐다면 앱 켜서 출발 플랫폼 번호 체크하고 62번 타셔도 되긴 합니다.(예: Kiel Hbf Platform B2). 그런데 짐이 많으셔서 힘들테니 그냥 택시 타세요!
PAH는 처음 입주할 때 바로 건물에 들어갈 수는 없고 관리실이 위치한 Bremerst. 23 건물로 가서(혼자 높고, 전면에 유리로 된 문 있는 곳) 관리인(하우스 마스터) 분을 만나야합니다. 참 기숙사 배정 완료되고 나서 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안내에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국제 전화로 기숙사 관리인에게 전화해서 ㅇㅇ 건물 ㅇㅇㅇㅇ호 ㅇㅇㅇ인데, ㅇㅇ월 ㅇㅇ일 ㅇ요일 ㅇㅇ시 ㅇㅇ분쯤 갈거다. 그때 만나서 키를 주십시오 라고 꼭 약속을 잡아야합니다. 약속의 나라라고 불리는 독일답게 약속 없으면 큰일 납니다... 관리인 만나야 키를 받을 수 있고, 방에 갈 수 있어서 꼭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관리인 분이 상주하시는 근무 시간이 정말 짧아서,,, 전화 통화부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약간의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ㅎㅎ 전화 통화로 약속만 잘 잡으시면 그 후엔 그냥 만나서 안내사항 듣고 계약서 실물 받고 입주하시면 됩니다. (이런 집 계약서 같은 건 비자 신청이나 여러 부분에서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해두세요!)
PAH는 2층짜리 아파트먼트를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 1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 1.5층에 거실, 부엌, 방 한개, 2층에 방 두개, 화장실 한개가 있습니다. 쉐어인만큼 룸메에 따라 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지겠지만 저는 독일인 학부생 3명, 파키스탄인 경제석사생 1명과 함께 지냈고, 독일인 친구들이 엄격해서 집에서 파티나 친구 데려오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공용공간 청결 관리가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게 지냈습니다. 독일인 친구들과 지내면 좋은 점은 다들 집에서 정말 조용히 있고, 학교 생활 관련해서 궁금한 걸 잘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독일인 친구들은 대부분이 정부 장학금? 같은 걸 받고 있어서 라디오세 같은 의무가 면제입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는 저랑 파키스탄 친구 둘이서 라디오세를 냈습니다. 전반적으로 PAH는 방 크기도 괜찮고, 화장실 2개인 점 등 꽤 좋은 신식 숙소에 해당합니다. 가격도 CAU 기숙사들 중 중상 수준에 속합니다. (월 276유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PAH 중 23번 빌딩은 특이하게 1인 1실로 혼자 방과 화장실을 쓰고, 주방만 공유하는 형태라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듣기로는 23번 빌딩은 310~320 유로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숙사 배정은 랜덤이고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살아야하지만 계약서 받아볼 때 기숙사 가격대를 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싼 기숙사는 좀 오래되고 화장실이 1개만 있다던가 위생이 안좋다던가 (충남대 과거 후기 보면 다양한 기숙사에 살아본 후기가 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단점이 있을 수 있어서 PAH나 더 비싼 기숙사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숙사 변경 신청은 학기 말에 할 수 있다고 하니, 1년 교환 가실 예정이라면 학기 말에 미리 기숙사 바꾸고 싶다고 메일 보내서 신청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파키스탄 룸메는 실제로 23번 빌딩 방에 신청 메일을 보내서 이번 학기에는 해당 건물 공실로 이사 가는 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4) 수강신청
원칙적으로 CAU와 대다수의 독일 대학은 수강신청이 필요없습니다. 여름학기 기준 6월 초~중순에 있는 시험 신청 기간에 시험을 신청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파견 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고려대학교에 학점인정을 신청할 예정이거나 미래에셋 장학금 등의 수혜를 받고 있어 전공 과목 이수가 필요한 경우, 과목을 선정하고 시간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청 가능한 경영 전공 과목은 역시나 3월에 Dr, Lennart께서 엑셀 파일로 목록을 정리해주십니다. 이 중 일부 과목은 가을에만 열리거나 2년에 한번 열리는 등 조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학기에 제대로 열리는게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Univis 사이트에 해당 과목명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Univis는 과목 기본 정보(이름, ECT, 교실, 언어, 대상학생, 학습 내용 등)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Univis에서 시간표도 만들 수 있어서 활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저는 전공 선택으로 인정받은 1) Risk and Entrepreneurship, 2) International Business, Chinese Business and Sustainability 를 수강했으며 이는 모두 일반적인 lecture였습니다. CAU는 강의 + 튜토리얼 식, 출석 X, 수강신청 X, 시험 중요같은 특징이 있는 lecture와 출석 중요, 토론 식 수업, 시험 X, 팀 프로젝트 발표 O같은 특징이 있는 특징이 있는 Seminar로 나뉩니다. 세미나는 3월에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참가가 어려워서 국제처에서 과목 리스트 주는 대로 신청하고 싶은 세미나가 있다면 바로 알리는 게 좋습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매번 출석을 체크(결석 일정 횟수 넘어가면 F)하고, 팀 프로젝트가 있는 세미나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니 신청해서 외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프로젝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양의 경우, 독일 사회 문화 소개(란데스쿤데 초급) -> 교환학생을 위한 기초 독일 소개 과목으로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온라인이라 괜찮습니다. 그런데 2학점으로 인정되는 수업이라 학점 잘 계산하셔야합니다! 기후변화와 소송(영어로 진행되는 법대 수업인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시험도 법률 분석 + 정부의 법적 역할 논하는 report 여서 시험 준비 기간도 넉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3학점으로 인정가능한 과목이라 좋았습니다. 중국어 I -> 교환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으로, 독일어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선택 참여 가능합니다. 시험은 오프라인 필기 & 대면 1:1 15~20분 중국어 대화(교수님 상대로 프리토킹,,, 대화를 이끌어가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 직업 소개, 취미 소개, 가족 소개, 고향 소개, 공부 중인 전공 소개 같은 걸 하면 됩니다. 배운 표현들이 이런 것들이라 최대한 활용해서 말을 거시면 됩니다.) 이렇게 총 3개를 들었습니다. 교양 수업 구하는 법은 Open OLAT에서 과목 리스트 단과대 별로 볼 수 있는데 철학이나 미술, 교육 쪽에 주로 교양 과목이 많아서 한번 탐색해보시고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교환학생 전용 영어 수업을 찾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ERASMUS를 치면 됩니다.
수강신청을 하는 법은 OLAT에서 원하는 강의를 누르면 기초 설명과 함께 보라색 네모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등록 버튼입니다. 그걸 누르면 신청 끝입니다. 그 버튼을 눌러서 등록 처리를 완료해서 OLAT에 올라오는 수업 자료, 공지, 쪽지시험 응시 등 다양한 중요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출석도 없고 수강신청도 안해도 된다고 국제처에서도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수업 들어가보면 교수님들께서 OLAT 등록 학생 기준으로 출석부 만들어두시고 튜토리얼 그룹도 짜고 (튜토리얼은 주로 수업 외 활동으로 수업 관련 토론, 케이스 스터디, 시험 대비 그룹 스터디, 체험 학습 같은걸 교수님 혹은 TA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튜토리얼 그룹 별로 모이는 시간 장소가 달라서 그룹 배정 잘 확인해야해요!) 쪽지 시험 같은 거 공개도 하셔서 그냥 OLAT 등록 해두는 게 좋습니다.
* 정리하자면 수업 정보 확인 -> 국제처 엑셀, Univis / 수강 신청, 수업 공지 -> Open OLAT (CAU의 LMS임 온라인 시험 치는 수업의 경우, OLAT에 접속해서 시험 칠 수 있음)
5) 시험 신청
시험 신청이 제일 중요한데 미리 CAU 포털에서 학사일정 확인 꼭 하세요!! 특히 교환학생들은 2차 시험은 응시가 어려우므로 1차 시험 신청 기간 잘 확인해서 시험 신청 꼭 해두셔야합니다. 시험 신청 안하면 시험 응시도 못하고, 출석 열심히 했어도 아예 학점을 못받습니다. 성적 자체가 안나옵니다. 보통 1차 시험은 7월 중순~말, 2차 시험은 10월이었습니다. 1차 놓쳤거나 1차 때 준비가 안되었다고 느끼거나, 1차 성적이 낮아서 재응시 원하는 학생들은 2차를 응시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독일 학생들은 2차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1차 시험 신청 기간은 6월 초~중순/말 입니다.
이 기간에 잊지말고 CAU 학생 포털에 들어가셔서 시험 신청을 하면 되는데, (방법 구글링하면 CAU 포털에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 PPT 파일 다운 가능합니다. 아주 친절해서 따라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교환학생은 본교생이랑 다르게 학생 지위?가 시스템에 제대로 인정이 안되어서 ㅠㅠ 하라는 대로 따라해도,, 포털에서 시험을 신청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류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경우 놀라지마시고 Dr. Lennart께 연락하면 됩니다. 그럼 경영대학 수업의 경우 선생님께서 직접 단과대 측에 신청을 넣어주십니다. 다만 철학대, 법대, 중국어센터 등 교양 과목 별로 담당 부처가 다 달랐어서 교양 시험 신청을 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ㅠㅠ 이건 Lennart 선생님도 대응하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상대 단과대에서 자신들 해당 업무가 아니라 여기고 무응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경우를 해결하는 건 아주 간단합니다. 경영대 과목 제외 다른 과목은 그냥 담당 교수님, TA님께 사정 설명(시스템 오류로 안된다)하고 직접 시험 신청하고 싶다고 메일 보내면 됩니다. 그럼 담당 교수님께서 단과대에 연락해서 담당 직원을 매칭해주십니다. 담당 직원분이 양식 파일을 보내면서 학번, 시험 신청 원하는 과목 이름, 교수 이름, 시험 신청 온라인으로 안한 이유(시스템 오류라고답하면 됩니다) 등을 채워서 보내달라고하는데 이거 금방 작성해서 보내주면 신청 완료됩니다! 신청 처리까지는 2~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잘 신청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포털 들어가서 마이 페이지에 시험 부분 들어가면 자동으로 신청된 과목들 리스트랑 시험 날짜가 뜹니다. 거기서 다 확인이 되면 신청이 잘 된거고, 확인이 안되면 문제가 있는거라 빠르게 메일로 연락해서 해달라고 하면 돼요! 요렇게 신청 -> 대기 -> 확인 후 재신청까지 시간이 꽤걸리는데 정해진 기간 지나면 아무리 사정해도수정 어려우니 (듣기론 엄청 복잡하게 캡처나 영상 등 증빙물 첨부해서 사정해도 될까말까라고 하더라구요) 6월 초부터 빨리빨리 메일 돌리시길 바랍니다.
6) 교환 학생 프로그램 혹은 교류 행사
교환학생을 위한 멘토링 매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 멘토는 교육학과 출신 여학생이었는데 이 친구들이 킬도 소개해주고 학교 캠퍼스도 소개해주고 이런식으로 친구 겸 도우미가 되어주는 겁니다. 포털 교환 학생 관련 페이지에 신청 공고 올라오는데 초반에 신청하면 금방 매칭됩니다.
그 외에 학기 초에 OT, 명상, 모국 음식 소개(포트럭 파티), 교류 행사(맥주 브루어리 단체 방문, 다과회, 슈베른 등 소도시 여행, 덴마크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있고 메일로 알려주진 않아서 CAU 포털에 교환학생 페이지에 행사 페이지를 잘 체크하시고 거기 링크 타고 신청하면 됩니다! 저도 초창기 교류 행사를 자주 다니면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이 행사에서 대부분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행사를 다 놓치면 나중에 같이 추억을 공유하기 어렵거나 친구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꼭 참석하는 거 추천드려요.
CAU 정기 행사 중 하나는 학기 시작했을 때 클럽에서 웰컴 파티가 있는데, 이건 대학 학생들에게 새학기 환영한다는 의미로 매학기마다 열리는 클럽 파티고 이때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행사라고 합니다. 학기 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므로 꼭 참여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기숙사 학생 모임, ESN(에라스무스 모임) 등 다양한 단체도 있고 가입하면 클럽 활동도 가능하고 거기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있어서 거기 그룹 챗도 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거기서 영화 동아리 가입해서 매주 화요일마다 같이 영화보고 친구도 사귀고 좋았어요! 수영, 보트, 배드민턴, 영화, 언어 교환 등 동아리같은 그룹 활동이 엄청 많아요!
7) 킬 이벤트
킬은 매달 시청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려요 여기서 저렴하게 악세사리나 모자, 옷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킬은 6월에 킬러보헤라고 세계 보트 경기가 열리는데 이때 외부에서도 보트 경기 팬분들이 엄청 많이 와서 도시가 6월 말이면 엄청 활기가 돌고, 세계 푸드 트럭 이벤트도 광장에서 하는 등 즐길 거리가 많아요. 킬러보헤 주간에는 불꽃놀이, 열기구 공연, 간이 놀이공원 개장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이때 가시는 걸 제일 추천해요~~ 봄학기 파견 추천드립니다. 특히 킬이 북부고 바닷바람 때문에 진짜 전기 장판 필수고, 여름에도 시원하고 에어컨이 8월까지 정말 전혀전혀전혀 필요없고 여름인데 이불 덮고 자고 싶은 그런 곳이라서 겨울에 오면 엄청 춥기 때문에 여름이 좋습니다... 아 봄에 꽃피면 꽃구경 이벤트도 있어요 ㅎㅎ 4월 초에 있습니다. 그외에 킬 도시의 각종 행사는 킬 시청 웹사이트에 매번 공지 올라오고, 클럽 투어 같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사도 자주 열립니다. 디스코 파티 이런 것도 열리고 라틴 댄스 파티 이런 것도 열려요! 시 웹사이트를 잘 살펴보시고 부지런히 행사 즐기시길 바랍니당
8) 생활 물가와 기타 팁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150유로 정도(tk 공보험 기준이에요 중간에 사보험으로 바꾼 사람들도 있었어요)라 부담이 꽤 큽니다 ㅠㅠ 이거 뽕뽑는 법은 무조건!! 가다실 2차까지 접종하고 오는거에요. 우리나라랑 다르게 1달 2달 간격으로 맞는 가다실도 있어서 3차까지도 가능하면 접종하고 오세요!!! 가다실 196유로인데 이거 5일 이내에 바로 tk에서 환급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 킬에는 가다실 접종할 수 있는 병원이 많이 없고, 예약이 박터져서 함부르크로 예약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Docto lib 앱 사용하면 편해요)
PAH 기준 기숙사 비용은 약 270~300유로, 라디오세 3달에 91유로(룸메랑 나눠낼 수 있어요), 통신비 약 10~13유로(더 싸게 할 수도 있어요. 알디톡 추천해요 제일 쌉니다. 나머지 보다폰 이런 데는 확실히 좀 비싸져요! 근데 잘 안터질 때도 있어요 ㅎㅎ... 다른 통신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마트, 가게 들어가면 무조건 안터져요 ㅠ 그래서 성분 검색, 번역 이런거 다 못하고 냅다 사야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도가 기본 금액인 것 같고 그 외에는 개인 별로 어떻게 아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시청 근처 시내 나가면 아시안마트 3개나 있는데, 주로 고아시아가 제일 커서 거길 다녀요. 근데 아시아마트 정말 물가 너무 비싸서 ㅠㅠㅠㅠㅠ 살짝 비추입니다. 기본 독일 마트는 알디, 레베, 에데카 그리고 그 외에 유기농 슈퍼마켓들이 있는데 유기농 마켓들은 엄청 비싸서 주변에서 가는 친구들 못봤고 주로 레베를 다녀요. 알디가 제일 싼데, 킬 알디는 엄청 작고 물건이 너무 적어서 저도 그냥 레베 갔어요. 진짜 아끼고 싶으면 알디 가시길! 레베 가격은 채소 과일, 유제품, 과자 정도는 한국보다 조금 싸고, 그외는 한국이랑 솔직히 비슷한 것 같아요, 엄청 싸다고 못 느꼈어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긴 합니다. 근데 외식은 정말 맛없는 곳도 엄청 비싸서 아껴서 여행 많이 가시려면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클럽도 입장료 7~10유로, 옷 맡기는 비용 2유로씩 나와서 너무 자주 다니면 은근 돈 깨져요! 가서 술도 마시고 하다보면 정말 돈이 훅훅 나가니 디스코 파티나 댄스 파티 참가는 조심하세요! 저렴하게 외식하고 싶으면 가성비는 케밥 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ㅅㅎ 맛도 괜찮구요. 밥은 최대한 해드시는 거 추천하고, 학생 식당(멘자) 가격이 가끔 한그릇에 3유로거나 비싸도 6~7유로 미만이라 학생들은 멘자가서 밥 많이 먹고 용기 가져가서 싸오고 그래요. 맛은 그냥 그런데 가성비 강추합니다~ 생필품은 저렴하게 사려면 dm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구매하는 거 추천드려요.
9) 보험 & 비자
저는 사보험 전환을 안해서 모르는데 인터넷 검색해서 사보험으로 전환하는 학생들도 꽤 있더라구요! tk 부담돼시면 사보험 알아보셔서 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비자 발급 때도 그렇고 제일 안전한건 일단 tk인 것 같아요. tk는 오기전에 드셔야해요! 학기 시작 전에 보험 확인서 내야 등록이 돼서요. tk 가입은 어렵지 않고, 중요한 건 비자입니다. 킬 대학은 연락이 늦게 오는 만큼 비자 미루다가 대부분이 저처럼 가서 비자를 따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ㅠ 제일 베스트는 11월에 예약해서 미리 비행표 끊고 비자 신청하는게 최고입니다... 만약 상황 상 안됐다, 실패했다해도 걱정은 마세요. 와서 비자 받는 게 엄청 어렵진 않아요!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데 일단 킬 민원 사이트(인터넷 블로그 참고해서 그대로 하면 끝입니다) 통해서 일단 테어민 약속을 잡고, 약속 잡은 후 가서 독일 입국 2주 이내에 안멜둥(거주 등록 신고) 하면 안멜둥 서류가 나오는데 그 서류랑, 여권, 학교 등록 증명서 등등 이민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잘 갖춰서 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비자는 근데 기간이 정말 오래 걸려서 (우편도 늦게 오고,,, 진짜 오래 걸립니다.) 안멜둥하자마자 서류 나오기도 전에 일단 비자 신청하시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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