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파견 확정 이후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받으면 해당 경영 과목들에 대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다른 학과 과목들도 수강 신청 조건(ex. 해당 학과 학생일 것)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만약 그 과목이 듣고 싶으시다면 메일을 보내 권한을 얻어야 합니다. 경영대 과목은 거의 다 권한이 있어야만 수강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 과목 리스트에는 1,2학년 과목은 적을 수 없고 3학년 이상의 과목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들은 학부생 수강 신청 기간 이후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따라 희망 과목을 승인 받아 신청을 할 권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정원이 차 있는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고려대와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빼놓지 않습니다. syllabus도 기본 제공되지 않아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 받아야 합니다. 신청 마감인 과목에 대해서는 대기 신청을 할 수 있고, 자리가 나면 우선적으로 메일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니 원하는 과목이 마감이라면 대기 신청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공 2개(전필1 전선1)와 교양을 들었습니다. 전필은 경영전략은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할 수 없어서 국제경영만 들었습니다. 국제경영은 Ito 교수님이 진행하셨고, 케이스 사례 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플이 한 번 있고, 프레젠테이션과 보고서 제출입니다. 시험은 서술형이었는데, 케이스를 보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입니다. 케이스는 수업 때 다루지 않은 거라 그 자리에서 읽어야 하고, 질문은 3-4개 정도인데 총 2-3페이지를 작문하셔야 합니다. 교재는 교수님이 주시는 ppt였고, 교과서가 있으나 찾아보니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다루는 케이스들이 교과서에 있고 미리 읽어와야 하니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시지만 빠진다면 그 날짜에 다루는 케이스에 대해 1-2페이지 정도 요약/정리해 가시면 출석 인정됩니다. 다른 과목은 경제/무역 관련 과목이었는데, 중간고사까지는 경제원론 내용과 흡사해 공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ap test도 함께 보니 나라와 수도만 외우면 될 것 같아요. 시험과 map test 모두 연습 문제를 제공해주십니다. 팀플은 있는데 전부 수업 중에 진행하기에 크게 부담이 있지 않습니다. 학기초에 원하는 나라에 이름을 등록하는 방식인데, 마감되면 끝이니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나라에 배정된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됩니다. 따라가기 어렵지 않고, 팀플 하는 날이 아니면 출석체크도 하지 않아 추천드립니다. 다만 교재를 구매 혹은 대여해야 하는데 저는 대여했고, 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교재에 돈을 쓰고 싶지 않으시면 다른 과목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은 교환교에서 보내준 메일에 있는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기 있는 기숙사는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와이나니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지만 오래되었습니다. 바선생도 봤습니다. 바선생을 무서워하거나 못 잡으시는 분은 다른 기숙사를 신청하시거나 잘 잡는 룸메이트가 걸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이나니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허용되지 않으니 가자마자 선풍기를 필수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 방이 구조상 와이나니 내 다른 방보다 더 더웠는데, 저는 잠 자다가 더워서 처음 깨봤습니다.. 그래도 거실과 주방이 있어 좋았습니다. 룸메들이랑 소파나 의자에 앉아 얘기하는 것도 좋았고, 한식을 해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와이에는 일본인,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돈키호테나 한인마트 가면 식재료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김치수제비, 닭갈비 이런 것까지도 해먹었습니다. 다만 오븐, 가스레인지, 싱크대 외 주방기구나 식기는 제공되지 않으니 구매하시거나 가져오셔야 합니다.
다른 기숙사로는 프리어홀과 게이트웨이가 있습니다. 프리어홀은 나름 신축 기숙사로, 이곳에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에어컨을 안 켜도 시원하다고 별로 사용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방 위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는 화장실에 변기와 샤워욕조가 함께 있는 반면, 프리어홀은 샤워실/화장실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용주방이 있지만 더럽고 그래서 다들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개인적으로 혹은 룸메들과 함께 미니냉장고를 구입해서 음료수나 간단한 것들을 넣어놓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게이트웨이는 가보질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학교 기숙사가 가격이 비싸지만(외부 기숙사 가격도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수업 갈 때는 편한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셔틀이라고 교내 셔틀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전에는 앱으로 위치를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앱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착될 때도 있으니 다른 학생들이 정류장에 있는지 없는지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기숙사 거주자 대상으로 여러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가끔 카페테리아에서 남은 간식들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택배는 기숙사 내 담당 오피스에서 수령 메일을 받아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시킬 경우 메일 도착까지 보통 7-10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메일 없이는 수령 불가능하니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되도록 일찍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월마트 가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주 기간 이전에는 기숙사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만약 개강 2주 전에 도착하신다면 며칠은 다른 숙소를 구해서 머무르셔야 합니다. 보통 미리 한국인들과 연락하고 와이키키 등에 호텔을 잡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저는 도착 전까지 한국인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학교 이사 도우미를 신청해서 미리 기숙사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입주 기간 전에 기숙사에 미리 들어갈 수 있고, 그 기간동안 fee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 한 번 듣고 2-3일의 이사 기간 중 하루만 일하면 되니 이 방법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점심을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기숙사는 학교 기숙사 홈페이지에 리스트업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경영대 근처에 rise라고 학교 제휴 외부 기숙사가 있지만 한 학기 단위로는 학생을 받지 않으니 1년 파견을 가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다른 한 곳은 hale mahana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깨끗하고 2인2실의 경우(다른 방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거실이 존재합니다. 모니터 사서 넷플 등을 연결해서 티비로 쓰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shinshu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공용 화장실, 공용 주방이지만 독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하와이 내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와이키키에 집을 렌트하거나 하숙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공용 화장실이지만 시설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BA와 경영대 교환학생 관련 단체가 있습니다. 저는 버디 매칭을 받긴 했지만, 첫 액티비티 이후 두 곳 다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IBA는 가입하려면 활동비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외부에 한 유학생/교환학생 도움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교였나 무슨 종교에서 하는 곳으로, 학기 초에 물건들을 무료나눔해서 가서 밥솥이랑 선풍기, 그릇 가져왔습니다. 이후에는 여기 활동도 참여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알아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알고 있는 게 따로 없습니다.
c) 물가
하와이 내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단일메뉴의 경우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한 끼에 3만원은 나가는 것 같습니다. 밀플랜을 구매해 학교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밀플랜 가격은 한끼에 15000-20000원 정도로 했던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 거주자는 주방이 있어 밀플랜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요리하는 게 밀플랜에 비해서는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교내에서 fooddrop을 특정 요일마다 진행하니 파스타면, 닭가슴살캔 등 식재료를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일찍 가시면 양파 같은 신선재료도 얻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요일마다 카페테리아에서 스테이크를 필두로 세 가지의 특별 메뉴를 준비하지만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당일권을 사서 한 끼 해결할 거라면 차라리 좋아하는 메뉴가 나올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학생증이 있다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도착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학생증 수령하셔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짐 쌀 때 얇은 긴팔 아우터 하나 챙겨가시면 실내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강의실 내 에어컨이 추울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름 옷 챙겨가시면 됩니다. 저는 90%는 나시 입고 쪼리랑 샌들 신고 다녔습니다. 수영복도 많이 챙겨오세요! 원피스형 말고 비키니 추천드립니다. 끈으로 묶는 거 말고 밴드 형으로 되어 있는 비키니는 서핑용으로 좋으니 하나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끈으로 묶는 건 서핑 때 파도 만나면 벗겨져요.. 기초 제품의 경우 넉넉하게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화장솜, 면봉 같은 게 비싸고 특히 화장솜은 질도 안 좋아서 한국에서 충분히 챙겨오세요. 바디용 선크림은 바나나보트 사서 쓰면 되니까 민감한 피부는 얼굴용만 챙겨오셔도 좋습니다. 다른 섬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소분 통 같은 거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초, 화장품, 화장솜 이런 거 말고는 필수로 가져오셔야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h마트나 팔라마, 월마트에서 라면을 팔고, 바디워시 이런것도 특별히 애용하시는 게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월마트에서 사서 쓰시면 됩니다. 주방이 있는 경우에는 팬이나 간이 도마, 수세미 등 버려도 되는 거 가져오셔서 버리고 오셔도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나 큰 캐리어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로스에서 사면 됩니다.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 미리 만들어서 가져오세요! 저는 현지 계좌 만들긴 했는데 그냥 하나 비바x 사용하고 다녔습니다. 딱히 계좌까지 개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지 친구들이랑 놀 때 venmo를 사용할 수 있다 정도..?
상비약 충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와이에서 병원 간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의사 만나는 게 1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멀미약, 생리통약, 감기약, 알러지약, 반창고, 연고, 인공눈물 등 챙겨갔고 타이레놀 콜드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본토 놀러갔다 와서 감기 걸렸는데 효과 좋았어요.
국제면허 있으시면 좋습니다. 차가 있으면 northshore 같은 곳도 쉽게 갈 수 있고 본섬 곳곳 다닐 수 있어요. 알라모아나, 와이키키 말고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접착식 후크랑 빨래줄 사서 벽에 붙여놓고 건조기 못 돌리는 옷을 말렸습니다. 룸메들이랑 상의해서 빨래 건조대를 사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선호대로 하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고려대 중지 유학원에서 들었습니다. ISU인가 인터넷에서 싸게 기본적인 것만 해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어느 대학교 가는지랑 전공만 물어봤습니다. 학생비자가 있으니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UH는 하와이를 즐기기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와이키키 등 바다가 근처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Manoa falls 같은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종이인간이었는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건강 인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친 삶을 힐링하거나 기분 전환 하기 좋습니다.
파견 확정 이후 UH 경영대 측에 희망 과목 리스트를 받으면 해당 경영 과목들에 대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다른 학과 과목들도 수강 신청 조건(ex. 해당 학과 학생일 것)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만약 그 과목이 듣고 싶으시다면 메일을 보내 권한을 얻어야 합니다. 경영대 과목은 거의 다 권한이 있어야만 수강 신청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 과목 리스트에는 1,2학년 과목은 적을 수 없고 3학년 이상의 과목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교환학생들은 학부생 수강 신청 기간 이후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따라 희망 과목을 승인 받아 신청을 할 권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정원이 차 있는 과목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고려대와 달리 교환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빼놓지 않습니다. syllabus도 기본 제공되지 않아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 받아야 합니다. 신청 마감인 과목에 대해서는 대기 신청을 할 수 있고, 자리가 나면 우선적으로 메일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니 원하는 과목이 마감이라면 대기 신청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공 2개(전필1 전선1)와 교양을 들었습니다. 전필은 경영전략은 교환학생이 수강신청할 수 없어서 국제경영만 들었습니다. 국제경영은 Ito 교수님이 진행하셨고, 케이스 사례 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플이 한 번 있고, 프레젠테이션과 보고서 제출입니다. 시험은 서술형이었는데, 케이스를 보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입니다. 케이스는 수업 때 다루지 않은 거라 그 자리에서 읽어야 하고, 질문은 3-4개 정도인데 총 2-3페이지를 작문하셔야 합니다. 교재는 교수님이 주시는 ppt였고, 교과서가 있으나 찾아보니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다루는 케이스들이 교과서에 있고 미리 읽어와야 하니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출석체크는 매번 하시지만 빠진다면 그 날짜에 다루는 케이스에 대해 1-2페이지 정도 요약/정리해 가시면 출석 인정됩니다. 다른 과목은 경제/무역 관련 과목이었는데, 중간고사까지는 경제원론 내용과 흡사해 공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map test도 함께 보니 나라와 수도만 외우면 될 것 같아요. 시험과 map test 모두 연습 문제를 제공해주십니다. 팀플은 있는데 전부 수업 중에 진행하기에 크게 부담이 있지 않습니다. 학기초에 원하는 나라에 이름을 등록하는 방식인데, 마감되면 끝이니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나라에 배정된 사람들끼리 한 팀이 됩니다. 따라가기 어렵지 않고, 팀플 하는 날이 아니면 출석체크도 하지 않아 추천드립니다. 다만 교재를 구매 혹은 대여해야 하는데 저는 대여했고, 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교재에 돈을 쓰고 싶지 않으시면 다른 과목을 추천드립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기숙사 신청은 교환교에서 보내준 메일에 있는 절차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인기 있는 기숙사는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와이나니라는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있지만 오래되었습니다. 바선생도 봤습니다. 바선생을 무서워하거나 못 잡으시는 분은 다른 기숙사를 신청하시거나 잘 잡는 룸메이트가 걸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이나니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에어컨 설치는 허용되지 않으니 가자마자 선풍기를 필수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제 방이 구조상 와이나니 내 다른 방보다 더 더웠는데, 저는 잠 자다가 더워서 처음 깨봤습니다.. 그래도 거실과 주방이 있어 좋았습니다. 룸메들이랑 소파나 의자에 앉아 얘기하는 것도 좋았고, 한식을 해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와이에는 일본인,한국인이 많기 때문에 돈키호테나 한인마트 가면 식재료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김치수제비, 닭갈비 이런 것까지도 해먹었습니다. 다만 오븐, 가스레인지, 싱크대 외 주방기구나 식기는 제공되지 않으니 구매하시거나 가져오셔야 합니다.
다른 기숙사로는 프리어홀과 게이트웨이가 있습니다. 프리어홀은 나름 신축 기숙사로, 이곳에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에어컨을 안 켜도 시원하다고 별로 사용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방 위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는 화장실에 변기와 샤워욕조가 함께 있는 반면, 프리어홀은 샤워실/화장실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용주방이 있지만 더럽고 그래서 다들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개인적으로 혹은 룸메들과 함께 미니냉장고를 구입해서 음료수나 간단한 것들을 넣어놓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게이트웨이는 가보질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학교 기숙사가 가격이 비싸지만(외부 기숙사 가격도 비싸긴 합니다) 그래도 수업 갈 때는 편한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셔틀이라고 교내 셔틀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전에는 앱으로 위치를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앱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착될 때도 있으니 다른 학생들이 정류장에 있는지 없는지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기숙사 거주자 대상으로 여러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가끔 카페테리아에서 남은 간식들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택배는 기숙사 내 담당 오피스에서 수령 메일을 받아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시킬 경우 메일 도착까지 보통 7-10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메일 없이는 수령 불가능하니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되도록 일찍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월마트 가서 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주 기간 이전에는 기숙사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만약 개강 2주 전에 도착하신다면 며칠은 다른 숙소를 구해서 머무르셔야 합니다. 보통 미리 한국인들과 연락하고 와이키키 등에 호텔을 잡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저는 도착 전까지 한국인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학교 이사 도우미를 신청해서 미리 기숙사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입주 기간 전에 기숙사에 미리 들어갈 수 있고, 그 기간동안 fee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 한 번 듣고 2-3일의 이사 기간 중 하루만 일하면 되니 이 방법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 당일에는 점심을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기숙사는 학교 기숙사 홈페이지에 리스트업이 되어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는 크게 두 곳이 있습니다. 경영대 근처에 rise라고 학교 제휴 외부 기숙사가 있지만 한 학기 단위로는 학생을 받지 않으니 1년 파견을 가시는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다른 한 곳은 hale mahana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깨끗하고 2인2실의 경우(다른 방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거실이 존재합니다. 모니터 사서 넷플 등을 연결해서 티비로 쓰는 것도 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shinshu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공용 화장실, 공용 주방이지만 독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하와이 내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와이키키에 집을 렌트하거나 하숙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공용 화장실이지만 시설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IBA와 경영대 교환학생 관련 단체가 있습니다. 저는 버디 매칭을 받긴 했지만, 첫 액티비티 이후 두 곳 다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IBA는 가입하려면 활동비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외부에 한 유학생/교환학생 도움 단체가 있습니다. 기독교였나 무슨 종교에서 하는 곳으로, 학기 초에 물건들을 무료나눔해서 가서 밥솥이랑 선풍기, 그릇 가져왔습니다. 이후에는 여기 활동도 참여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알아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알고 있는 게 따로 없습니다.
c) 물가
하와이 내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외식을 할 경우, 단일메뉴의 경우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한 끼에 3만원은 나가는 것 같습니다. 밀플랜을 구매해 학교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밀플랜 가격은 한끼에 15000-20000원 정도로 했던 것 같습니다. 와이나니 거주자는 주방이 있어 밀플랜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요리하는 게 밀플랜에 비해서는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교내에서 fooddrop을 특정 요일마다 진행하니 파스타면, 닭가슴살캔 등 식재료를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일찍 가시면 양파 같은 신선재료도 얻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요일마다 카페테리아에서 스테이크를 필두로 세 가지의 특별 메뉴를 준비하지만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당일권을 사서 한 끼 해결할 거라면 차라리 좋아하는 메뉴가 나올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학생증이 있다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도착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학생증 수령하셔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잘 모르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짐 쌀 때 얇은 긴팔 아우터 하나 챙겨가시면 실내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강의실 내 에어컨이 추울 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름 옷 챙겨가시면 됩니다. 저는 90%는 나시 입고 쪼리랑 샌들 신고 다녔습니다. 수영복도 많이 챙겨오세요! 원피스형 말고 비키니 추천드립니다. 끈으로 묶는 거 말고 밴드 형으로 되어 있는 비키니는 서핑용으로 좋으니 하나 구비하시길 바랍니다. 끈으로 묶는 건 서핑 때 파도 만나면 벗겨져요.. 기초 제품의 경우 넉넉하게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화장솜, 면봉 같은 게 비싸고 특히 화장솜은 질도 안 좋아서 한국에서 충분히 챙겨오세요. 바디용 선크림은 바나나보트 사서 쓰면 되니까 민감한 피부는 얼굴용만 챙겨오셔도 좋습니다. 다른 섬 여행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추가로 소분 통 같은 거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초, 화장품, 화장솜 이런 거 말고는 필수로 가져오셔야 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h마트나 팔라마, 월마트에서 라면을 팔고, 바디워시 이런것도 특별히 애용하시는 게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월마트에서 사서 쓰시면 됩니다. 주방이 있는 경우에는 팬이나 간이 도마, 수세미 등 버려도 되는 거 가져오셔서 버리고 오셔도 좋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나 큰 캐리어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 로스에서 사면 됩니다.
트래블월렛 같은 카드 미리 만들어서 가져오세요! 저는 현지 계좌 만들긴 했는데 그냥 하나 비바x 사용하고 다녔습니다. 딱히 계좌까지 개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현지 친구들이랑 놀 때 venmo를 사용할 수 있다 정도..?
상비약 충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와이에서 병원 간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의사 만나는 게 10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멀미약, 생리통약, 감기약, 알러지약, 반창고, 연고, 인공눈물 등 챙겨갔고 타이레놀 콜드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본토 놀러갔다 와서 감기 걸렸는데 효과 좋았어요.
국제면허 있으시면 좋습니다. 차가 있으면 northshore 같은 곳도 쉽게 갈 수 있고 본섬 곳곳 다닐 수 있어요. 알라모아나, 와이키키 말고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접착식 후크랑 빨래줄 사서 벽에 붙여놓고 건조기 못 돌리는 옷을 말렸습니다. 룸메들이랑 상의해서 빨래 건조대를 사는 경우도 있어서 이건 선호대로 하시면 됩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고려대 중지 유학원에서 들었습니다. ISU인가 인터넷에서 싸게 기본적인 것만 해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비자 인터뷰는 어느 대학교 가는지랑 전공만 물어봤습니다. 학생비자가 있으니 인터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6) 파견교 소개
UH는 하와이를 즐기기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와이키키 등 바다가 근처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Manoa falls 같은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종이인간이었는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건강 인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친 삶을 힐링하거나 기분 전환 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