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2024-1학기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2학번 신예진입니다.
앞으로 GWU으로 교환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이런 분들께 GWU를 추천드립니다.
1.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저 같은 경우, 4개월의 교환 기간동의 미국 13개주, 캐나다의 퀘백, 몬트리올, 토론토, 그리고 멕시코의 툴룸을 여행한 사람으로써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저는 파티 문화보다 한적하게 여행하고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체험하는 걸 선호하기에 서부의 학교들보다 동부에 위치한 GWU를 선택한 것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2. 치안이 중요하신 분 +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좋아하시는 분
LA, Vegas, NY, Atlanta, Chicago, Philadelphia, Boston 외의 미국의 정말 여러 지역을 경험해봤지만, 가장 살기 좋다고 느껴진 동네는 DC였습니다. 가장 조용하면서도, 적당히 활력있고, 사람들이 매너있고, 차들도 적당히 다닙니다. 근처에 카공할 만한 카페들도 꽤 있고, 런닝하기에 좋은 공원도 근처에 있어서 아주 편안하며, 저녁에 다니기도 안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여행하다 DC로 돌아왔을 때 한편으로는 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3. 끝내주는 국제 경영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
김진형 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은 제 교환기간 동안 정말 큰 원동력이 된 강의였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그 외 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서, 혹시 IB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GWU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수강 신청 방식과 달리, RTF 폼을 작성해서 국제처에 제출하면 국제처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이때, 선이수 제한이 있는 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경우에는 RTF 제출 이전에 해당 강의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 받은 증거와 RTF 를 함께 제출해야 수강신청이 인정되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에 비해서 수강신청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강신청과목이 공지되면, 그 즉시 교수님들께 연락드려 회신 받아두기를 추천드립니다. 교수님들 마다 답장 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가 교환학생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영과목들은 선이수 과목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조금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마감되어서 수강하지 못했으며, 다른 과 친구들도 처음에 3학점만 수강신청된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된 2주 정도가 고대의 정정기간 처럼 주어지기에, 운이 좋으시면 원하시는 강의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경영전략 수업 수강신청을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1.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앞서 극찬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 수업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체계적이시고, 많은 insight 를 전달해주시려고 합니다. 컨설팅 펌에서 일하신 경력 + 전략 전공 덕분에 컨식 사고 방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쪽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더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수업들에 비해 과제량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강의였습니다. 매 수업 HBR case 분석을 해 가야하며, country report, global entry simulation, group case report (팀플) 이 평가를 이룹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분이라, 한국 교환학생들을 많이 신경써 주시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도 조금 학점을 따기 어렵더라도 명강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며,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 강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 Entrepreneurship
고려대학교의 벤처경영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업 관련 대회에 2차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수 생깁니다. 한 학기 내내 팀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이며, 진행 방식 및 내용은 벤처경영 수업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창업에 큰 열정을 가지고 계신 멋있으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Human Capital in Organization
고려대학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Kdnuse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지 않지만 열정이 있으신 교수님이십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두 차례의 팀프로젝트, 그리고 한차례의 레포트가 평가를 이룹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팀플 참여도가 제일 낮았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같이 교환을 간 고대 학생 한 분과 매번 같이 팀이 되도록 해 비교적 수월하게 프로젝트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AI application in Marketing
한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이라 신청하였습니다. AI 융합전공이라 궁금했던 강의이고, 실제로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들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 강의의 교수님께서 아주 오픈된 마인드 셋을 가지고 계셔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려 했고, 해당 분야에서 엄청 저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학기를 기점으로 강의 그만두신다고 하셨습니다.
5. Introduction to Fencing
펜싱 강의입니다. 비록 1학점이고 월요일 저녁의 2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들끼리 매치도 하고 여러 이론도 배워서 유익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도 함께 수강해 더 재밌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저는 1959 라는 기숙사에서 머물렀습니다. 건조기와 세탁기가 방마다 있어서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11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프린트 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옥상에 테라스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일몰과 야경이 기억에 남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썬베드? 같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 듣는 메인 캠퍼스와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긴 했지만, 학식 먹을 수 있는 thurston hall 과 가까워서 편했고, 링컨 기념관 및 기념비 등과 같은 공간과 가까워 런닝하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번외로 옥상 화단에 제가 키우던 식물을 심었는데, 혹시 1959 가게 된다면 근황 인스타로 연락주세요! 제가 작성한 이 외의 내용들에서도 많은 도움 드리겠습니다 :)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총 5개의 기숙사 순위를 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사실 어느 기숙사든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인 것 같은데, 특정 기숙사의 경우 세탁실이 따로 있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59 추천 드리고, 캠퍼스나 foggy bottom 역과 가깝길 바라시면 다른 기숙사에서 머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우회
- 한인회도 있고, GWU 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들과 GWU으로 교환오는 한국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기 초에 한국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확인하고 행사 참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물가
- 한국의 약 2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히 DC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저는 학식을 따로 결제하지 않았었는데, Meal Plan을 신청해가시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 민트 e-sim 사용했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6개월 패키기 결제해서 이용하하시면 되고, 저는 기존 요금제 싼 거로 전환했었습니다.
- 짐: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 가져갔고, 옷은 한국에서 택배로 여러번 받았습니다. GWU의 경우 바로 기숙사로 갈 수 없고 학생증을 받고 기숙사로 이동해야합니다. 제가 입소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어서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가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 준비물: 교환학생 준비물 같은 경우 온라인 상 잘 나와있기 떄문에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가능합니다. 첫날 당장 이불이나 베개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이 침낭이나 수면 담요 같은 것 가져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미니 전기장판도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금융: 한국에서는 1) 하나은행 국제 학생증 2) 신한 쏠 체크카드 3) 트래블 월렛 4)가족 명의 신용카드를 가져갔었고, 이중에서 2,4 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호텔 보증금 결제할 때 등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있으면 꽤 편해서, 4도 여건이 된다면 준비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foggy bottom 역 근처의 BOA에서 계좌를 개설했고, 은행원이 알아서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씨: 1-2월 두꺼운 코트 / 패딩 입고 다닐 날씨, 3-4월: 한국 봄 날씨, 5월 - 블라우스 하나 입고 다닐 날씨
(날씨가 은근 변덕스러워서 날씨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 비자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다른 학교에 비해 GWU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일처리가 잘 되는 편 인 것 같아 관련 메일 수령하시면 부지런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비자 및 학교 공지사항이 GWeb + GWU mail 을 통해 오기 때문에 해당 메일 계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자 관련 블로그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 가능할 것입니다.
6) 파견교 소개
한적하고 안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주말 오전에 런닝 뛰는 감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산책하기에도, 야외에서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DC 자체의 놀거리가 많지 않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필라델피아나 뉴욕, 보스턴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 놀거리 추천: Georgetown pinestripes (볼링), Downton SPIN(탁구), Downtown Swing (미니골프), Georgetown Escape Room (방탈출)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버지니아 쪽에도 볼링장 있습니다!
- 꼭 가보길 추천 : Georgetown (학교 근처라 주말에 가장 자주 가게 되실 겁니다), Oldtown (버지니아 쪽에 있는데 정말 예쁜 고풍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The Warf (여러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저녁에 갔을 때 야경 보기 좋습니다.)
- 카공 카페 추천: Four Five coffee DC, Tatte, Blue bottle Coffee, Georgetown Water Front쪽 카페, Peet's Coffee
- 컵케이크 추천: Sprinkles (강추- 바닐라, 스프링클, 딸기), Georgetown Cupcake (쏠티드 카라멜), Baked&Wired(딸기)
- 맛집 추천: Sichuan Pavillon (사천식) , Le Diplomate (양식), il Canale (양식) , Denny's (브런치), Del Mar (스페인식), Filomena Ristorante(양식), Poke DC(포케), Danburi(일식) 등
앞으로 GWU으로 교환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이런 분들께 GWU를 추천드립니다.
1.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저 같은 경우, 4개월의 교환 기간동의 미국 13개주, 캐나다의 퀘백, 몬트리올, 토론토, 그리고 멕시코의 툴룸을 여행한 사람으로써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저는 파티 문화보다 한적하게 여행하고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체험하는 걸 선호하기에 서부의 학교들보다 동부에 위치한 GWU를 선택한 것이 제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2. 치안이 중요하신 분 +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좋아하시는 분
LA, Vegas, NY, Atlanta, Chicago, Philadelphia, Boston 외의 미국의 정말 여러 지역을 경험해봤지만, 가장 살기 좋다고 느껴진 동네는 DC였습니다. 가장 조용하면서도, 적당히 활력있고, 사람들이 매너있고, 차들도 적당히 다닙니다. 근처에 카공할 만한 카페들도 꽤 있고, 런닝하기에 좋은 공원도 근처에 있어서 아주 편안하며, 저녁에 다니기도 안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여행하다 DC로 돌아왔을 때 한편으로는 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3. 끝내주는 국제 경영 수업을 듣고 싶으신 분
김진형 교수님의 국제경영 수업은 제 교환기간 동안 정말 큰 원동력이 된 강의였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그 외 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서, 혹시 IB쪽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GWU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방식
고려대학교에서 하는 수강 신청 방식과 달리, RTF 폼을 작성해서 국제처에 제출하면 국제처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이때, 선이수 제한이 있는 과목을 수강신청하는 경우에는 RTF 제출 이전에 해당 강의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수업을 들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 받은 증거와 RTF 를 함께 제출해야 수강신청이 인정되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에 비해서 수강신청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수강신청과목이 공지되면, 그 즉시 교수님들께 연락드려 회신 받아두기를 추천드립니다. 교수님들 마다 답장 오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 교환교에 비해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가 교환학생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경영과목들은 선이수 과목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조금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경영전략 수업을 수강하고 싶었지만, 마감되어서 수강하지 못했으며, 다른 과 친구들도 처음에 3학점만 수강신청된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된 2주 정도가 고대의 정정기간 처럼 주어지기에, 운이 좋으시면 원하시는 강의들을 모두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경영전략 수업 수강신청을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이게 너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수강 과목
1.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Business
앞서 극찬한 수업인데, 고려대학교의 국제경영 수업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체계적이시고, 많은 insight 를 전달해주시려고 합니다. 컨설팅 펌에서 일하신 경력 + 전략 전공 덕분에 컨식 사고 방식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쪽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더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수업들에 비해 과제량이 많은 편인데, 그만큼 배우는 게 많은 강의였습니다. 매 수업 HBR case 분석을 해 가야하며, country report, global entry simulation, group case report (팀플) 이 평가를 이룹니다. 교수님께서 한국 분이라, 한국 교환학생들을 많이 신경써 주시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도 조금 학점을 따기 어렵더라도 명강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며,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 강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2. Entrepreneurship
고려대학교의 벤처경영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창업 관련 대회에 2차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다수 생깁니다. 한 학기 내내 팀프로젝트를 하는 수업이며, 진행 방식 및 내용은 벤처경영 수업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정말 창업에 큰 열정을 가지고 계신 멋있으신 분이라,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Human Capital in Organization
고려대학교의 인적자원관리 수업과 유사한 수업입니다. Kdnusen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강의력은 좋지 않지만 열정이 있으신 교수님이십니다.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과목이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두 차례의 팀프로젝트, 그리고 한차례의 레포트가 평가를 이룹니다.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팀플 참여도가 제일 낮았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같이 교환을 간 고대 학생 한 분과 매번 같이 팀이 되도록 해 비교적 수월하게 프로젝트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AI application in Marketing
한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이라 신청하였습니다. AI 융합전공이라 궁금했던 강의이고, 실제로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저처럼 한국에서 듣기 어려운 수업들 듣는 거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 강의의 교수님께서 아주 오픈된 마인드 셋을 가지고 계셔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려 했고, 해당 분야에서 엄청 저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학기를 기점으로 강의 그만두신다고 하셨습니다.
5. Introduction to Fencing
펜싱 강의입니다. 비록 1학점이고 월요일 저녁의 2시간을 투자해야하지만,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들끼리 매치도 하고 여러 이론도 배워서 유익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도 함께 수강해 더 재밌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2) 기숙사:
저는 1959 라는 기숙사에서 머물렀습니다. 건조기와 세탁기가 방마다 있어서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11층에는 라운지가 있어서 프린트 및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옥상에 테라스도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일몰과 야경이 기억에 남고, 날씨가 좋을 때에는 썬베드? 같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 듣는 메인 캠퍼스와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도 있긴 했지만, 학식 먹을 수 있는 thurston hall 과 가까워서 편했고, 링컨 기념관 및 기념비 등과 같은 공간과 가까워 런닝하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번외로 옥상 화단에 제가 키우던 식물을 심었는데, 혹시 1959 가게 된다면 근황 인스타로 연락주세요! 제가 작성한 이 외의 내용들에서도 많은 도움 드리겠습니다 :) )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총 5개의 기숙사 순위를 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사실 어느 기숙사든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인 것 같은데, 특정 기숙사의 경우 세탁실이 따로 있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 잘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59 추천 드리고, 캠퍼스나 foggy bottom 역과 가깝길 바라시면 다른 기숙사에서 머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교우회
- 한인회도 있고, GWU 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들과 GWU으로 교환오는 한국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학기 초에 한국 교수님께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때문에, 확인하고 행사 참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 물가
- 한국의 약 2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특히 DC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가가 정말 비싼 편입니다. 저는 학식을 따로 결제하지 않았었는데, Meal Plan을 신청해가시면 먹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통신: 민트 e-sim 사용했고, 아주 편리했습니다. 6개월 패키기 결제해서 이용하하시면 되고, 저는 기존 요금제 싼 거로 전환했었습니다.
- 짐: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 가져갔고, 옷은 한국에서 택배로 여러번 받았습니다. GWU의 경우 바로 기숙사로 갈 수 없고 학생증을 받고 기숙사로 이동해야합니다. 제가 입소하는 날 비가 엄청 많이 왔어서 큰 캐리어 1개, 작은 캐리어 1개가 딱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 준비물: 교환학생 준비물 같은 경우 온라인 상 잘 나와있기 떄문에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가능합니다. 첫날 당장 이불이나 베개 사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이 침낭이나 수면 담요 같은 것 가져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미니 전기장판도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금융: 한국에서는 1) 하나은행 국제 학생증 2) 신한 쏠 체크카드 3) 트래블 월렛 4)가족 명의 신용카드를 가져갔었고, 이중에서 2,4 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호텔 보증금 결제할 때 등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 있으면 꽤 편해서, 4도 여건이 된다면 준비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foggy bottom 역 근처의 BOA에서 계좌를 개설했고, 은행원이 알아서 잘 안내해주기 때문에 예약만 미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날씨: 1-2월 두꺼운 코트 / 패딩 입고 다닐 날씨, 3-4월: 한국 봄 날씨, 5월 - 블라우스 하나 입고 다닐 날씨
(날씨가 은근 변덕스러워서 날씨 잘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 비자는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다른 학교에 비해 GWU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일처리가 잘 되는 편 인 것 같아 관련 메일 수령하시면 부지런하게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비자 및 학교 공지사항이 GWeb + GWU mail 을 통해 오기 때문에 해당 메일 계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자 관련 블로그 참고하시면, 문제 없이 준비 가능할 것입니다.
6) 파견교 소개
한적하고 안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주말 오전에 런닝 뛰는 감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산책하기에도, 야외에서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DC 자체의 놀거리가 많지 않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필라델피아나 뉴욕, 보스턴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 놀거리 추천: Georgetown pinestripes (볼링), Downton SPIN(탁구), Downtown Swing (미니골프), Georgetown Escape Room (방탈출)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버지니아 쪽에도 볼링장 있습니다!
- 꼭 가보길 추천 : Georgetown (학교 근처라 주말에 가장 자주 가게 되실 겁니다), Oldtown (버지니아 쪽에 있는데 정말 예쁜 고풍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동네입니다.), The Warf (여러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저녁에 갔을 때 야경 보기 좋습니다.)
- 카공 카페 추천: Four Five coffee DC, Tatte, Blue bottle Coffee, Georgetown Water Front쪽 카페, Peet's Coffee
- 컵케이크 추천: Sprinkles (강추- 바닐라, 스프링클, 딸기), Georgetown Cupcake (쏠티드 카라멜), Baked&Wired(딸기)
- 맛집 추천: Sichuan Pavillon (사천식) , Le Diplomate (양식), il Canale (양식) , Denny's (브런치), Del Mar (스페인식), Filomena Ristorante(양식), Poke DC(포케), Danburi(일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