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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22-2 하현진

2023.02.22 Views 1477 하현진

안녕하세요. 2022년 2학기 독일의 University of Cologne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경영학과 19학번 하현진입니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 선배님들의 체험수기를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개강 전 한 달 동안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학교처럼 선착순으로 하루만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klips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각자 원하는 강의를 한 달 동안 담을 수 있고 학기 중에 드롭도 가능합니다. 강의는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뉘는데

Lecture –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강의, 출석체크 X, 보통 한 번의 최종 시험으로 성적 결정
Seminar – 소규모 인원이 참여, 출석 및 수업 참여 중요, 시험보다는 학기 중 과제 or Oral test로 성적 결정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lecture는 보통 원하면 모두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seminar는 수강가능인원이 많지 않아서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는 나와있는 수업 시간표와 시험 예정일을 보고 신청하셔야 합니다. 시험 예정일이 수강신청 기간동안 나와있지 않은 수업들은 개강 후 2주 이내 수업에서 공지해주십니다. 쾰른 대학교는 유연학기제가 있어서 Term 1, Term 2, Term 1+2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Term1은 10-11,12월, Term 2는 1-3월안에 수업과 시험이 모두 끝납니다. 물론 한 term에 몰아서 수업을 넣었을 때 바쁘고 힘들 수는 있지만 저는 Term 1에 수업을 몰아듣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입니다.
1) German Language Course : Pre-Semester로 들었고 일정 시간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응시가 불가합니다. Pre-Semester 코스는 수업과 시험을 모두 줌으로 진행했습니다. 수업만 잘 따라간다면 성적 받기 어렵지 않습니다.
2) Method of Marketing Mix Management(전공선택): 마케팅 수업이고 초반은 마케팅 이론 중심, 후반부는 굉장히 수학적인 내용을 배웁니다. 교수님이 굉장히 nice하시고 족보를 올려주셔서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R 등의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Fundamentals of International Accounting(전공선택): 시간표 상 어쩔 수 없이 넣은 과목이었지만, 성적은 제일 잘 받았습니다. 국제 IFRS에 대해 배우는데 회계과목이지만 계산이 아니라 완전히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시험은 ALL 객관식이었습니다.
4) Corporate Finance(전공선택): 기업재무입니다.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고 수업을 결석하면 따라가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족보를 올려주시는데 사실 족보보다 훨씬 어렵게 나왔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기숙사]
이 전의 교환수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Uni Cologne는 (특히 2학기에) 기숙사 신청이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서 저도 정말 많이 걱정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변 사람들도 아주 늦게 기숙사 신청을 하지 않는 이상은 모두 기숙사 오퍼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꼭 빠르게 기숙사를 신청하시고, 안됐을 때 대안을 알아보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숙사 신청방법은 우선 합격 연락을 받자마자 https://www.kstw.de/ 해당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기숙사를 신청해야 합니다. 홈페이지가 모두 독일어로 되어 있지만 크롬에서 자동번역 기술을 쓰면 대충 무슨말하는지는 다 알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1인 원룸, 셰어하우스(각방), 셰어룸 중에 원하는 걸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 가지 모두 선택할 경우가 가장 빠르게 기숙사를 받을 수 있고, 저는 셰어하우스와 원룸만 선택했는데도 오퍼를 받았고 제 친구는 원룸만 선택했는데 오퍼를 받긴 했습니다. 다만, 원룸만 선택하면 오퍼가 늦게 올 수 있다고 경고 메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잘 고민해보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furnitured된 방을 신청해야 침대, 책상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완료하고 기다리다보면 아마 개강 한 달전까지 연락이 안 올겁니다. 중간중간 '아직까지도 너의 신청이 유효하다면 이 주소를 눌러달라'는 메일이 옵니다. 그 메일을 놓치지않고 3~4일 내에 꼭 누릅시다. 그리고 신청이 잘 되어 있는지, 나를 잊지는 않았는지 중간 중간 구구절절한 독촉 메일을 보내봅시다. 저는 2번 정도 보냈고, 어차피 답장은 자동응답기처럼 옵니다. 그래도 우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제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탓인지 남들보다 먼저 오퍼를 받은 것 같습니다.

만약 기숙사 오퍼를 받지 못했다면 먼저 에어비앤비를 단기로 예약해서 쾰른에 머물면서 기숙사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계약을 하면 사기 가능성도 많고 실제 방과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kstw 오피스에 가서 기숙사를 달라고 떼쓰면 그 날 빈 방이 있으면 바로 주는 식의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쾰른 주변에 한국인이 하는 셰어하우스 등을 직접 연결받아서 하는 방식이 그나마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kstw에서 주는 방과 직접 구하는 방은 가격 차이가 큽니다.
저는 셰어하우스 기준 한달에 373유로를 지불했지만, 직접 자취방을 구해서 계약한 지인은 한 달에 700유로 이상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참고를 위해서 Uni Cologne에서 준 하우스 헌팅 관련 pdf 파일을 첨부하겠습니다. (하지만 국제실에서도 주거 관련 문제는 딱히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생활 및 기타]

1) Buddy 프로그램: University of Cologne에도 KUBS buddy와 같은 버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University of Cologne 측에서 교환학생 포털을 가입하라고 하면서 버디 희망조사를 합니다. 저는 신청을 했고 남자 버디를 배정받았습니다. 친구는 여자버디를 배정받은 걸 보면 성별은 랜덤인 것 같습니다! 버디와의 교류는 버디의 성향이나 파견자님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버디가 입국 및 출국 때 역까지 픽업, 드롭을 해줬고 초기 정착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파견 전에 메일로 먼저 연락이 오는데 파견자님도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버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변 지인들을 봤을 때 먼저 연락을 해도 관심이 없었던 buddy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들 좋은 버디를 만나길 바랍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 이와 관련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3) 물가 : 독일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보다 외식물가가 조금 비싸고 마트 물가는 훨~씬 쌉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돌아오니까 한국 외식물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이유로 돈을 아껴야 하는 저와 같은 교환학생들은 거의 마트에서 사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식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아니면 학교나 집 주변에서 Doner, Palafel, schwarma 등을 사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아주 맛있어서 독일 사람들도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때 많이 사먹습니다. 또, 외식물가가 비싸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팁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팁이 필수는 아니지만, 유럽 내에서 팁문화가 가장 발달된 나라라고 하는 만큼 거의 팁을 줘야하기는 합니다. 다만, 안준다고 해서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돈이 아까우면 관광객인척 모르는척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무례했다고 생각하면 절대 주지마세요 안주셔도 됩니다.

기숙사비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한달 373유로를 지불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요금이 굉장히 올라서 기숙사비도 모두 오르게 되었습니다. 2023년 1월부터는 또 기숙사비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쾰른 내 다른 방 값을 생각하면 기숙사비는 정말정말 싼 편입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University of Cologne에 어떤 장학금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독일에 파견되는 걸 기준으로 했을 때 아셈듀오나 미래에셋 교환학생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니 꼭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미래에셋 장학금에 선발되어 많은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만약 두 장학금에 선발이 되지 못하더라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내에서 항공료 장학금, 생활비 장학금 등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꼭 잊지말고 알아보고 조금이라도 금전적인 부담을 덜 길 바랍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교환학생 가기 전 가장 귀찮은 게 바로 짐 싸기라고 생각하는데 꼭 미리미리 꼼꼼히 싸시길 바랍니다. 저는 28인치와 그거보다 하나 작은 사이즈의 캐리어와 큰 백팩 하나 정도의 짐이었습니다. 저는 2학기 파견(8~1월)이었기 때문에 여름 옷부터 겨울 옷까지 준비해야 했는데, 여름옷은 부피가 작은 옷 위주로 조금만 챙기고 맨투맨, 후드티, 니트류를 많이 챙겨갔습니다. 여름 옷은 모자라면 가서 사면 됩니다. 그리고 패딩은 하나만 챙겨가고 나머지 외투는 10월 쯤 택배로 받았습니다.

한식은 가서 바로 먹을 것 위주로 챙기면 되고 쾰른 혹은 독일 다른 대도시가면 아시안마켓이 있어서 기본적인 식재료나 과자, 라면 등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보다 조금 비싸긴 하고 종류가 많진 않습니다. 근데 독일에는 스팸을 안팔아요... 스팸을 꼭 가져가세요 근데 독일 다른 햄이나 소세지도 맛있어서 스팸 없어도 살 수 있긴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스팸이 그리워집니다.. 숟가락 젓가락도 챙겨가세요! 젓가락은 특히 일반 마트에서는 절대 구할 수가 없습니다.

파견 기간 중 겨울이 껴있으면 전기장판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유럽은 난방이 보통 난로나 라디에이터로 되는데 저는 그럼에도 너무 추웠어요. 평소에 추위를 좀 많이 타긴해서 전기장판 들고가서 정말 잘썼습니다. 미니밥솥은 들고와서 잘 쓰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저는 그냥 냄비밥 해먹었어요! 햇반을 사기에는 비싸고 미니밥솥을 사기엔 돈이 아까워서 그냥 아시안마켓에서 스시용 쌀 사서 냄비밥 해먹었습니다. 유튜브 보고 냄비밥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어쨌든 짐은 최대한 적게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아니면 돌아올 때 아주 많은 것을 포기하고 와야합니다. 그리고 한국 --> 독일 택배가 약 10만원 정도고 세관 걸리는 경우를 많이봐서 (우선 저부터도..^^) 택배를 많이 주고 받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엑스파트리오 홈페이지에서 슈페어콘토와 함께 신청했습니다. 엑스파트리오에서 보험을 신청하면 tk 보험으로 신청이 되는데 비싼대신 보장범위가 넓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할 서류작업(보험 공증, 학교에 서류 제출 등)이 없습니다. 보험사 측에서 다 알아서 해줘요. 다만 한달 117유로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돈이 부담되시면 다른 사보험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저는 의외로 병원갈 일이 있었는데 아무런 돈을 지불 하지 않고 나온 것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여러 보험사 잘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비자는 보통 독일에 오기 전에 발급받기를 꼭꼭 추천드리지만, 저는 독일 출국 전까지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해서 쾰른에 와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독일 관공서는 정말 대답이 느리고 모든 것을 테어민(예약)을 잡아야 할 수 있습니다. 안멜둥(전입신고)와 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에서 정해진 시간을 눌러 테어민만 잡으면 바로 할 수 있지만, 비자 신청 테어민은 아래와 같은 아주 복잡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 쾰른대 홈페이지에서 거주지가 속한 구 담당자 메일 주소 찾기
2) 메일로 모든 필요한 서류를 완벽히 준비해서 pdf 파일로 보내기
3) 답장을 기다리기... (이게 한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4) 테어민을 잡아주면 서류를 지참하여 오피스 방문
5) 비자가 발급될 때 까지 기다리기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소요)

이와 같이 굉장히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국에서 꼭 받고 오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받지 못하셔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에게 연락주시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교환교 및 지역 소개]
1. 쾰른
쾰른은 보통 쾰른대성당 말고는 다들 잘 모르시는 도시일 것 같은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쾰른에 살아보니 쾰른만큼 교환학생 오기에 좋은 도시는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쾰른은 독일에서 3번째로 큰 대도시입니다. 때문에 인프라적으로 없는 게 없고 외국인 거주자도 많아 살면서 직접적인 인종차별을 겪은 적은 없으며, 거의 모든 식당 및 가게, 관공서에서 영어로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안멜둥, 압멜둥, 비자 발급 등으로 오피스를 방문할 때 매우 걱정했지만, 영어로도 모두 소통이 가능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메일은 독일어로만 옵니다)

2) 여행 가기에 정말 최적의 도시입니다. 쾰른 내에 쾰른-본 공항이 하나가 있고, 인근에 뒤셀도르프 공항도 있어서 정말 싼 값으로 유럽 곳곳을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등은 모두 기차로 2-3시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DB bahn 앱이나 Tallys로 검색해서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3) 쾰른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Cologne Carnival’ 입니다. 카니발은 쾰른 최대의 지역 축제인데 독일 친구말로는 옥토버페스트 보다 훨씬훨씬 재밌다고 합니다. 저는 옥토버페스트를 안가서 비교를 못하겠지만 카니발에 참여한 것이 정말 쾰른에서 경험한 최고의 날 중 하나였습니다. 카니발은 11월 11일과 2월 셋째주 일요일이 가장 성대하게 열리는 날입니다. 2학기 파견의 경우 11/11 카니발을, 1학기 파견의 경우 2월의 카니발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날에는 거의 모든 학교, 식당, 관공서가 문을 닫고 코스튬한 사람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야외에서 술을 마시고 놉니다. 꼭 코스튬을 사서 입고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녁에는 술 취한 사람과 맥주병 때문에 위험하실 수 있어요)

4) 그리고 유럽의 유명하다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거의 다 가본 것 같은데 저는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겨울학기 파견이라면 쾰른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많이 즐기시고(블랙핑크가 간 바로 그 크리스마스 마켓..) 각 마켓에서 모을 수 있는 컵들을 사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2. University of Cologne
쾰른대학교는 독일 공립(?)대학교로 비즈니스스쿨만 봤을 때는 만하임이 더 좋더라도 대학교 자체는 쾰른도 독일 내에서 좋은 학교라고 합니다. 실제로 학생들도 매우 학구열이 높고 대부분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 들으면서 느낀 점은 경영 전공들을 굉장히 수학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수업을 듣다 보면 잘 따라가실 수 있을 겁니다.
쾰른대학교 학생증을 발급받으면 쾰른 내 nextbike 30분 무료 이용 가능, 같은 행정지역 내 이동수단 무료(단 ice 등의 고속기차 제외), 문화 생활 등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대학교 학생증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아주 많으니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이 밖에도 쾰른 내의 공원, 호수 등 주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저도 시간 날때마다 공원에서 조깅을 하거나 기숙사 내 친구들과 푸드셰어를 하는 등의 기억이 아주 좋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쾰른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해서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 꼭 자전거, 산책 등을 해보시고, 호수 주변에 있는 오리, 백조, 다람쥐 등을 구경해보세요.. 진짜 귀여워요.. 쾰른대 국제실이나 esn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 대상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저는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몰타 총 12개국을 여행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그리스, 몰타, 포르투갈을 추천합니다. 몰타를 제외하고는 물가도 정말 싸고, 세 나라 모두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 겨울에는 스위스에 가지 않더라도 오스트리아나 독일에도 있는 알프스 산맥을 꼭 가보세요. 오스트리아의 운터베르크와 독일의 추크슈피체에서 썰매를 탔던 경험은 정말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의 6개월은 정말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University of Cologne에 파견될 학생들에게 제 교환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하단에 제 SNS 계계정 추가해놓을 테니 주저 않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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