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파견이 확정되면 파견교로부터 pre list가 옵니다. 그 리스트에 안에 파견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나와 있어서 전 그 리스트만 따라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수강신청은 각자 advisor가 정해져 있어서 그 분과 메일하면서 원하는 과목을 찾아 메일 드렸습니다. advisor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잘 안되어 있어서 studentabroad 부서에 메일 드리니 연결 도와 주셨습니다. advisor가 보내주는 수업 리스트에서 간단한 수업 설명과 to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syllabus가 나와있는 과목이 아무것도 없어서 전 수강신청 전에 학점인정조회를 못했습니다.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12학점 이상 수강하는 것이 의무였기 때문에 저는 처음 15학점을 신청하고 나중에 한 수업을 드랍해서 총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 Business Valuation [Gregory Ballew / ACCT 4337.501]
: 이 과목은 유일하게 선수강과목이 있었습니다. 저녁 수업이어서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실무에서 다양하게 배우시는 분들과, financial/accounting 세부 전공을 수강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보니 배우는 점도 많았지만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과제 8개, 시험 4개, 팀플 하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시간에 정말 기본적인 개념 설명만 해주시는데 과제는 엑셀을 이용해서 케이스 문제를 푸는 것이었기 때문에 과제 제출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ㅠㅠ 과제도 많고 수업 내용도 어려워서 여행을 가도 항상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공부했던 것 같아요.
- Understanding Film [John Petty/FILM 2332.004]
: 평소 영화를 좋아해서 수강했지만 가장 후회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있는데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보고 들은 영화, 배우들을 처음부터 다 외우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배우 이름 외우는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수업에 열정적이시고 영화와 관련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계셔서 수업을 듣는게 재밌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45분 수업하는데 쉬는 시간이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팀플 한 번, 시험 세 번 있었고, 교수님께서 매번 시험은 100문제 출제하셨습니다. 매주 elearning을 통해 그주 수업에서 배운 챕터를 읽고 퀴즈를 풀어야 했습니다. 단순히 참여 점수가 아니라 퀴즈 점수가 성적으로 직결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Habte Woldu / IMS 3310.010]
: 국제 사회의 변화 및 발달 과정과 그에 맞는 비즈니즈 전략 등에 대해 배운 수업입니다. 시험 2번, 퀴즈 2번, 팀플 1번 있었습니다. 팀플은 교수님께서 여러 케이스들을 주시면 제가 관심있는 케이스를 선택해서 같이 선택한 친구들과 그 케이스를 수업 내용과 연결시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셔서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강의자료보다는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Suyash Garg / BPS 4305.002]
: international business랑 겹치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에 대해 배우는데 굉장히 광범위하고 얕게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퀴즈는 따로 없고 시험 3번, 팀플 2번 있었습니다. 특히 팀플에서 위축되어가고 있는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분석했는데, 준비하면서 배운게 정말 많았습니다.
add&drop 기간이 학기 시작하고 비교적 길었던 것 같아서 수강신청할 때 최대한 많이 하시고 나중에 마음에 안드는 과목들 drop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가 student advisor를 찾아 연락하고 수업 리스트를 받았을 때 일부 과목들은 이미 to가 다 차있어서 못 들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하신 후 최대한 빨리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교환학생 준비는 미리미리, 성실하게 해야 나중에 파견교에 갔을 때 안 불편한 것 같아요!!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앞에서 말씀 드린 리스트에 기숙사와 관련된 정보도 있었습니다. 해당 링크에서 기숙사 신청하고 나면 oncampus housing 부서에서 룸메이트들과 방 정보를 보내주십니다. 파견교는 교환학생들 모두 'canyon creek heights north'라는 한 기숙사에 사는게 의무였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에 67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 정보)
: 3명의 룸메이트가 있어 총 4명이 한 방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 신청할 때 본인의 개인 성향 및 선호 등에 대해 설문을 작성하는데 이때 룸메이트에 대해서도 exchange student/domestic student 중 선호하는 걸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전 exchange student 선택했는데 프랑스/스페인/사이푸르스에서 온 친구들이랑 지냈습니다! 전반적으로 교환학생끼리의 파티나 행사들이 굉장히 많고 대부분의 시간들을 교환학생 친구들과 보내기 때문에 exchange student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교적 신식 건물이어서 좋았습니다. 4명이 거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했고, 2명이 하나의 화장실을 공유했습니다. 세면대와 bedroom은 각자 있었습니다. 층마다 PA라고 기숙사생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스터디룸까지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파견교에는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국제학생이 정말 많아서 전반적으로 국제학생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iFriend라는 프로그램에서 현지 학생과 저같은 국제학생들을 매칭시켜 줍니다. 전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파견 중 여러번 만나고 좋은 추억들도 쌓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매칭된 친구와 연락이 안되거나 지속적으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의무적 만남 횟수 등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따로 할 수 있는게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총 세 번의 정기모임이 있어서 해당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보통 수업시간에 정기모임이 있어서 저는 거의 참여하지 못했지만, 참여했던 친구들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교우회는 없었고, 한인학생회가 있었는데 활발히 활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1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있었고, 해당 학생회에 가입하면 정기 모임이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차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장을 보거나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때 riding을 제공해 주셨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인 교환학생이 없었기 때문에 한인학생회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종종 만났던 것 같아요!
klc라는 한국어 동아리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동아리였는데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습니다. 한국 명절이나 공휴일 때 그에 맞는 행사도 종종 준비되어 있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c) 물가
: 텍사스는 다른 주에 비해서는 물가가 싼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전 환율이 정점을 찍었을 때 파견되었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물가가 비쌌어요ㅠㅠ 일주일에 한번씩 장을 봤는데 그때마다 7~8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다른 주로 여행할 때도 3일 정도 여행하면 100~12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발급받는 거 이외에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예방접종 증명서랑 파견교에서 보내준 ds-2019 챙겨서 출국했던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파견교에 있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100불에서 120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비자는 J1비자를 발급 받았는데 파견이 확정되고 나면 바로 비자 발급 신청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전 5월 말에 신청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가장 빠른 인터뷰 날짜가 8월 26일이라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더 빠른 날짜가 조금씩 풀려서 더 일찍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비자 인터뷰 보고 나면 이틀 이내로 바로 비자 나왔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 국제학생들이 정말 많은 학교입니다. 다양한 학생들과 생활하고 수업을 듣다보니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환학생은 비교적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한국인 교환학생은 저뿐이었고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수가 적어서 대부분 서로를 알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파견학생이 저혼자라서 파견을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여러 문화를 배웠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중심가에서 제법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에 놀러 나가려면 40분 정도 우버를 타고 가야 해요ㅠ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홈리스가 많아서 위험하고 1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우버를 타고 다니는 것 같아요. (파견교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대중교통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심가는 'dallas downtown'이었는데 높은 건물과 식당들이 있는 도시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에는 학교 주변에 놀거리가 없어서 주말에는 다른 주로 여행을 가거나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내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면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dining program도 있지만, 기숙사와 식당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려서 저와 같은 건물에 있던 대부분의 친구는 각자 요리해 먹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 셔틀이 있는데 매주 금요일, 일요일에는 월마트까지 가는 노선이 있어서 이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주변에 타겟이라는 마트가 있어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activity center라는 건물에 헬스장, 수영장, 스쿼시룸, 농구장이 있었고,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도 있었습니다. 특히 헬스장은 새벽까지 했기 때문에 자주 갔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요가나 줌바 등등 강사가 직접 와서 수업도 해주셨기 때문에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activity center에서 하는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있는데 캠핑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파견 중 캠핑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워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의도적으로 익숙한 것들을 멀리하고 새로운 것을 찾다보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견이 확정되면 파견교로부터 pre list가 옵니다. 그 리스트에 안에 파견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나와 있어서 전 그 리스트만 따라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수강신청은 각자 advisor가 정해져 있어서 그 분과 메일하면서 원하는 과목을 찾아 메일 드렸습니다. advisor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잘 안되어 있어서 studentabroad 부서에 메일 드리니 연결 도와 주셨습니다. advisor가 보내주는 수업 리스트에서 간단한 수업 설명과 to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syllabus가 나와있는 과목이 아무것도 없어서 전 수강신청 전에 학점인정조회를 못했습니다.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 12학점 이상 수강하는 것이 의무였기 때문에 저는 처음 15학점을 신청하고 나중에 한 수업을 드랍해서 총 1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 Business Valuation [Gregory Ballew / ACCT 4337.501]
: 이 과목은 유일하게 선수강과목이 있었습니다. 저녁 수업이어서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미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실무에서 다양하게 배우시는 분들과, financial/accounting 세부 전공을 수강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다보니 배우는 점도 많았지만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과제 8개, 시험 4개, 팀플 하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수업 시간에 정말 기본적인 개념 설명만 해주시는데 과제는 엑셀을 이용해서 케이스 문제를 푸는 것이었기 때문에 과제 제출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ㅠㅠ 과제도 많고 수업 내용도 어려워서 여행을 가도 항상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공부했던 것 같아요.
- Understanding Film [John Petty/FILM 2332.004]
: 평소 영화를 좋아해서 수강했지만 가장 후회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있는데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보고 들은 영화, 배우들을 처음부터 다 외우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배우 이름 외우는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수업에 열정적이시고 영화와 관련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계셔서 수업을 듣는게 재밌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45분 수업하는데 쉬는 시간이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팀플 한 번, 시험 세 번 있었고, 교수님께서 매번 시험은 100문제 출제하셨습니다. 매주 elearning을 통해 그주 수업에서 배운 챕터를 읽고 퀴즈를 풀어야 했습니다. 단순히 참여 점수가 아니라 퀴즈 점수가 성적으로 직결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International Business [Habte Woldu / IMS 3310.010]
: 국제 사회의 변화 및 발달 과정과 그에 맞는 비즈니즈 전략 등에 대해 배운 수업입니다. 시험 2번, 퀴즈 2번, 팀플 1번 있었습니다. 팀플은 교수님께서 여러 케이스들을 주시면 제가 관심있는 케이스를 선택해서 같이 선택한 친구들과 그 케이스를 수업 내용과 연결시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셔서 다양한 견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강의자료보다는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Strategic Management [Suyash Garg / BPS 4305.002]
: international business랑 겹치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전략에 대해 배우는데 굉장히 광범위하고 얕게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퀴즈는 따로 없고 시험 3번, 팀플 2번 있었습니다. 특히 팀플에서 위축되어가고 있는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해당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분석했는데, 준비하면서 배운게 정말 많았습니다.
add&drop 기간이 학기 시작하고 비교적 길었던 것 같아서 수강신청할 때 최대한 많이 하시고 나중에 마음에 안드는 과목들 drop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제가 student advisor를 찾아 연락하고 수업 리스트를 받았을 때 일부 과목들은 이미 to가 다 차있어서 못 들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하신 후 최대한 빨리 연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교환학생 준비는 미리미리, 성실하게 해야 나중에 파견교에 갔을 때 안 불편한 것 같아요!!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앞에서 말씀 드린 리스트에 기숙사와 관련된 정보도 있었습니다. 해당 링크에서 기숙사 신청하고 나면 oncampus housing 부서에서 룸메이트들과 방 정보를 보내주십니다. 파견교는 교환학생들 모두 'canyon creek heights north'라는 한 기숙사에 사는게 의무였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한 학기에 670만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기숙사 정보)
: 3명의 룸메이트가 있어 총 4명이 한 방에서 지냈습니다. 기숙사 신청할 때 본인의 개인 성향 및 선호 등에 대해 설문을 작성하는데 이때 룸메이트에 대해서도 exchange student/domestic student 중 선호하는 걸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전 exchange student 선택했는데 프랑스/스페인/사이푸르스에서 온 친구들이랑 지냈습니다! 전반적으로 교환학생끼리의 파티나 행사들이 굉장히 많고 대부분의 시간들을 교환학생 친구들과 보내기 때문에 exchange student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교적 신식 건물이어서 좋았습니다. 4명이 거실과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했고, 2명이 하나의 화장실을 공유했습니다. 세면대와 bedroom은 각자 있었습니다. 층마다 PA라고 기숙사생들의 생활을 전반적으로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스터디룸까지 있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 파견교에는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국제학생이 정말 많아서 전반적으로 국제학생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iFriend라는 프로그램에서 현지 학생과 저같은 국제학생들을 매칭시켜 줍니다. 전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파견 중 여러번 만나고 좋은 추억들도 쌓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매칭된 친구와 연락이 안되거나 지속적으로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의무적 만남 횟수 등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따로 할 수 있는게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총 세 번의 정기모임이 있어서 해당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보통 수업시간에 정기모임이 있어서 저는 거의 참여하지 못했지만, 참여했던 친구들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 교우회는 없었고, 한인학생회가 있었는데 활발히 활동하는 것 같았습니다. 10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있었고, 해당 학생회에 가입하면 정기 모임이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차가 없는 학생들을 위해 장을 보거나 가까운 곳으로 이동할 때 riding을 제공해 주셨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인 교환학생이 없었기 때문에 한인학생회에서 한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종종 만났던 것 같아요!
klc라는 한국어 동아리도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동아리였는데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습니다. 한국 명절이나 공휴일 때 그에 맞는 행사도 종종 준비되어 있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기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c) 물가
: 텍사스는 다른 주에 비해서는 물가가 싼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전 환율이 정점을 찍었을 때 파견되었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물가가 비쌌어요ㅠㅠ 일주일에 한번씩 장을 봤는데 그때마다 7~8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다른 주로 여행할 때도 3일 정도 여행하면 100~120만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 비자 발급받는 거 이외에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예방접종 증명서랑 파견교에서 보내준 ds-2019 챙겨서 출국했던 것 같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 파견교에 있는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100불에서 120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비자는 J1비자를 발급 받았는데 파견이 확정되고 나면 바로 비자 발급 신청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전 5월 말에 신청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가장 빠른 인터뷰 날짜가 8월 26일이라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다행히 더 빠른 날짜가 조금씩 풀려서 더 일찍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비자 인터뷰 보고 나면 이틀 이내로 바로 비자 나왔던 것 같습니다.
6) 파견교 소개
: 국제학생들이 정말 많은 학교입니다. 다양한 학생들과 생활하고 수업을 듣다보니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환학생은 비교적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한국인 교환학생은 저뿐이었고 유럽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수가 적어서 대부분 서로를 알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파견학생이 저혼자라서 파견을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여러 문화를 배웠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중심가에서 제법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에 놀러 나가려면 40분 정도 우버를 타고 가야 해요ㅠ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홈리스가 많아서 위험하고 1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우버를 타고 다니는 것 같아요. (파견교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대중교통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심가는 'dallas downtown'이었는데 높은 건물과 식당들이 있는 도시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에는 학교 주변에 놀거리가 없어서 주말에는 다른 주로 여행을 가거나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내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면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dining program도 있지만, 기숙사와 식당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려서 저와 같은 건물에 있던 대부분의 친구는 각자 요리해 먹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 셔틀이 있는데 매주 금요일, 일요일에는 월마트까지 가는 노선이 있어서 이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학교 주변에 타겟이라는 마트가 있어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에 체육시설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activity center라는 건물에 헬스장, 수영장, 스쿼시룸, 농구장이 있었고,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도 있었습니다. 특히 헬스장은 새벽까지 했기 때문에 자주 갔던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요가나 줌바 등등 강사가 직접 와서 수업도 해주셨기 때문에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activity center에서 하는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있는데 캠핑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파견 중 캠핑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워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의도적으로 익숙한 것들을 멀리하고 새로운 것을 찾다보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