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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9-1 나승현

2019.06.14 Views 1511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1학기에 USD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관련 후기들을 읽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제가 후기를 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워드로 작업중인데 이게 아마 게시판내에 텍스트로 다시 복사붙여넣기가 되어서 올라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보면 복사붙여넣기 되는 중에 일부 텍스트가 누락되어 읽기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던데 혹시 제 글이 이상해보인다면 유첨된 워드파일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유!니!발!씨!티!옵!쌘!디!에!고!
, 하나 만약 USD 확정된 분들이 아닌 분들에게도 중요한 점이 있다면. 학기 시작일입니다. 미국의 학교는 1 초에 개강하는 학교도 있고 1월말에 개강하는 학교도 있는데 학교는 1월말 개강이었습니다.

1. 서류준비 및 수강신청  수업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학교측에서 연락이와서 하라고하는데요. 이때 개인 보험같은것도 내라고하고, USD내 학교 계정 만들어주기 위해서 이런정보를 입력하는 작업도 함께 하라고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최대 6개까지 신청 가능하고, 최소 4개를 들어야합니다(12학점 이상, 아닐시에 비자가 끊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6개를 신청하고 그중에 2개를 학교에가서 정정기간에 드랍하는 형식입니다. 되도록이면 정말 어떤 수업이 좋을지 잘 선택해서 진행하시면 좋겠네요. 아마 학교측에서 준 링크로는 수업 목록밖에 확인하지 못할텐데요. 수업들을 먼저 추리신다음에 이게 우리학교에서 어떻게 인정되는지 보시고(경영대과목은 전선인정은 가능하나, 전필로 대체인정 여부는 확인받으셔야합니다. 경영대 국제실 아웃바운드 선생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과목들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컨택하고있는 USD담당자선생님께 지난학기 과목들 syllabi 보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게 은근 시간이 소요되는데 (한 며칠에서 일주일정도.. 여기저기 단과대에서 모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빠르게빠르게 진행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수업중에는 학점으로 인정되지않는 non-credit과목들이있는데 이런 과목들도 들어도 넘나 좋은것같습니다. 저는 들을까했는데 바빠서 듣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우리학교에서 듣기힘든 줌바수업은 꼭 들어볼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 (웃음꽃 ^^;;)
그렇다면 제가 들었던 수업들에 대해 간략히 말해보겠습니다. (참 수강신청은 최대한 2~3일정도로 몰아넣으세요. 그럼 4일의 주말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Strategic mgmt. (경영전략 대체인정) – Eileen Daspro
    음 이것은 머랄까 경영대의 마지막 수업이니 만큼 우리학교에서 듣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만..
    조금더 이지이지 하고싶으신분들은 여기서듣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92점이 나와서 93점부터 A(우리학교 기준 A+)인데  A-가 나와버려서 슬펐던 과목입니다.(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매우 감사해하며 만족중….. 정말 점수 후하게 주십니다..) 16주중 10주정도까지는 매주 케이스스터디를 읽고 수업시간 토론에 참여해야하고그런 수업인데요. 저는 3시간 연장 수업했는데 전반부는 수업하시고 후반부는 케이스스터디 위주로 하시고 그랬습니다. 제가 참여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점수가 잘 나온걸 보면은 교수님이 굉장히 관대하게 점수를 매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남미쪽에 관심도 많으시고 2개국어하시고, 그쪽에서 교수생활도하시고 오셨기에 경영전략이 국제경영적인 내용들을 많이 흡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국제학생으로서 국제적인 경영전략이라는 느낌으로 이 수업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웟습니다. 아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두 짧은 에세이형식이고 치팅시트도 허용해주셔서 꽤 무난했던것같습니다.
  2.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론 대체인정) –Eileen Daspro
    어쩌다보니 제가 똑같은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됐습니다 .
    사실 제가 경영전략 과목이 처음에 신청이 안됐어서 정정기간에 가까스로 들어갔고 이 과목은 원래 넣었던 과목인데요. 교환학생들이 되게 많이 들었던 수업인데 경영전략과 은근 내용이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나름 편했습니다. 여기는 발표가 경영전략만큼 중요하진 않습니다. 팀플도 2번있는데 하나는 짧은 발표하는거고 하나는 수업시간내에 한학기를 어우르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에 대한 레포트 짧게 작성해서 내는건데.. 어렵지않습니다. 이 교수님의 특징은 수업시간에 팀플을 하게 해주신다는거…? 짧은 발표는 따로 준비해야하는데 그 이외에 있던 팀플들은 다 수업시간내에 하게 해주셨네요. 하나 이 교수님의 단점일수있는점은 출석체크를 매일 하신다는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수업을 빠진적이없어서(^^;;; 제가 넘 바보같았나여 흑흑 ;;) 딱히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추가점수 주는 기회를 한두번 만드시는데 그것도 어려운게 아닌데 최종점수에 1~2점 추가해주시는거라 기회를 톡톡 누리시면 성적이 쑥쑥 오르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험은 교수님도 경영전략만큼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하셔서 (사실 경영전략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는게 더 맞는말이지만)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구욤. 이 객관식이 문제은행에서 출제가되는데 저는 이 문제은행을 중간때 몰랐다가 기말 때 알게되어서 그거보고 갔는데(양이엄청납니다 하하…) 최종으로는 A가 나왔습니다. 그 모지… 문제은행은 돈주고 구매해야하는데요… 이건 … 이수업 확정되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루트를 알려드릴게염! ;;하하 ;;참고로 이수업 교과서도 PDF 애들이 돌려보더라구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연락주세염
  3. Business&Society – Tara Salinas
    꺄~ 교수님 사랑해요. 너무 좋은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도 없고 팀플도 어렵지도않고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남들 하는 얘기도들어보고 윤리적인 고민도해보고 가끔 참여해서 말하고하면 정말 그렇게 점수가 잘 나올수없고 편안할수가 없는 수업입니다. 일단 교수님 읔쾌하셔가지고… 진짜 넘 재미써요. 호에엥… 교수님 막…. 맨날 파워풀 워킹으로 한손에 커피 딱 들고오셔가지구 이런저런 드립도 많이 쳐주시는데 들을때마다 웃기구 재밌습니다. 전 이교수님 너무 좋았어서 막 개인적으로 가끔 이것저것 여쭤보러 찾아가기도하고그랬는데 넘나 좋았어요 넘나. 쉬운수업이기도하면서 사실 BoP같은 다른수업에서는 잘 안다루는 내용들도 다뤄서.. 이런저런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생각해볼수도 있고 좋았습니다. 우리학교 기업윤리과목이랑 유사한데 이수업은 기업에 관한 법률같은걸 보는게 아니라 기업이 윤리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성찰해보자 하는 식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ponder라고 개인이 스스로 거의매일 인터넷신문을 읽고 공유하는 작업을 해야 6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게 있는데 이게 진짜 귀찮은데 만약 이수업을 듣는 분이 계시다면 팁을 알려드릴 테니 연락을 주세욤. 이 수업도 점수를 정말 잘주시기에 A가 나왔습니당
  4. Acting – Lisa Berger
    액팅수업을 꼭 들어보라는 후기를 읽었던적이있어서 무심코 신청했던 수업입니다. 사실 제가 이걸 경영대과목 하나다른걸로 들으면 국내에서 영강 더 이상더이상안 되고 경영대 최소이수학점도 다 채우는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업을 일부러 들었습니다(덕분에 다음학기에 힝..) 근데 후회도없고 진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우리학교에는 이런수업이 없기에 더더욱 추천드려요. 교수님은 매번 다를수있는데 제가들었떤 Professor Berger는 넘나 상냥하고 수업시간에 나오기만하고 과제만 성실하게 모두 제출한다면 거의 모두에게 A를 줄법한 그런 분이셧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거의 매주 하나씩 꼭 있고, 수업시간내에 중간기말느낌으로 대사암기해서 보는 시험같은게 있습니다. 근데 부담될 수준 전혀아니고 매주내는 과제는 워드 11p기준 반장에서 한장정도 분량이에요) 과제중에 연극보고와야하는 과제도 있는데 저는 인근에 있는 극장에서 헤드윅을 봤었는데 저어엉말 저엉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있네요. 경영학과학생으로서 매번 경영학 수업위주로만 듣다가 이런 잼나는 교양을 들으니 행복했습니다. 13명의 소규모수업이었는데 모두들 되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수업은 정확한 점수는 공지가 되지는 않았지만.. 최종성적은 A를 받았습니다. 중간기말이랑 대부분 과제에서 점수를 다 100으로 주셨는데요… 사실 열심히한게 아닌데… 외국인버프 + 교수님의 나이스함으로 그렇게 주신듯하니 만약 액팅 수업들으실분들은 버거교수님 짱강추합니다. 수업시간에 막 이지이지한 게임같은것도해요. 서로 테니스공을 던지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준다거나 자리를 바꾼다거나…. 7의속도로걷다가 0의속도로 멈춘다거나 하는….

  5.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또한 메일이 오고이건 근데 인가하는 다른부서에서 처리해서 조금 일정이 서로 다릅니다신청하는건 학기마다 건물들이 다를 수 있는데 건물의 종류에 대한건 다른글들에 자세히 나와있으니저는 제가 신청하면서 살아보기까지의 생각나는 경험들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  
집 크기는 흠한한국 신식 평수잘빠진 아파트 기준으로평쯤 되지않을까싶네요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문과입니다
 
  • 외부 숙소 정보 
    앞서 말했던 카멜이 대표적입니다. Camel색이어서 카멜이라던가…그렇게 불리는데 검색할때는 pacific ridge로검색해야할겁니다. 비싸고(사실 어차피 쉐어하기에 그렇게 엄청비싼집인진 모르겠지만….) 이거 외에는 제 친구중에는 학교근처 홈스테이하는 친구도 봤습니다.
 
참 기숙사는 디파짓을 내는데요이 디파짓을 환불을 해주는거같은데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와서이 디파짓을 수표로 보내준다고 들었떤거같은데 아직 정확히 받지 않아서요일단은 학기가 끝난 후 디파짓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정도로 이글에 적어놓겠습니다달러인데 학교끝나고 현금으로는 못받습니다학기 종료후 한달정도까지 기숙사 유지보수 해야될거없나 확인한 후에 개인공제금액 제하고 준다네요
 
  • 생활  기타 
    1) KUBS BUDDY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ddy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다닌 학기에는 비가 갑자기 억수로오고 이런저런 일정도 안맞아서 전체 버디만남 행사같은게 취소가 되고 그랬는데.. 여튼 저는 버디들이랑 같이 따로 여기저기도 가보고 좋았습니다. 버디프로그램 신청메일이 날라온다면 꼭 신청하시구요! 진쫘 미국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전 2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한명의 친구는 자기집으로 초대도해서 같이 다른애들이랑 술도먹고… 다른 친구는 저한테 자신의 남친과의 고민을 털어놓고 해주는등… 진쫘 친구처럼 얘기두하고해서 좋았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앗….
    이런것은 없습니다. USD
    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동양인이 적은 학교로.. 그나마 있는 중국인은 거의 중국인이고 학교전체 동양인이 10%정도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거같네요. 걸어다니다보면 생각보다 동양인을 보긴 보는데 그보다는 백인+라틴 인종이 매~~~~~우 많고 거의 백인 사립학교라고보시면 됩니다. 근처에 UCSD나 SDSU같이 상대적으로 학비가 더 저렴한 학교가 많아서 이 학교는 돈많은 백인애들이 많다네욤(믿거나말거나!) 글구 UCSD에는 경영학과가 없어서(경제만있음) 경영쪽하려는 애들이 여기로 오기도 하구요. 근데 여튼 동양인이 어느정도로 적었냐면.. 제가 들었던 수업 기준 한 수업에 35명정도 수업듣는데 2개수업애서는 저혼자 동양인이었고 나머지 2개수업에는 저포함 2명 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나니 정말 적네요…
백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먼가 생각을 잘 읽을수없고 대화 시작하기 두려운면도 많고 하더라구요전 힘들었는데 차츰 극복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다니면서 심성나쁜 친구는 본적이 없습니당애들이 다들 넘나 착했어요아 딱 한명 봤는데 그친구는 조별과제할 때 진짜진쫘너는근데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에게 정말 시니컬하고 못된애같이보여서 결국 나중에 조원들이너네 쟤 이름 알아쟤 모야진짜 왤케 부정적이야라길래 그친구 덕분에 조원들과 친해졌습니다
 
앗 근데 이야기가 다른길로 빠져버렸군요결론은 이런 학교에서 놀랍게도 년전까지만 해도 몇 명의 한국친구들이 만든 소수의 한국인 모임이있었으나 그마저도 더 이상 인원이없다는 이유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구요만약에 동양인친구들과 좀 노는게 편하다 싶으면 저는 중국인 모임이나 필리핀모임 강추합니다사실 전 필리핀모임 강추하는게 거기 애들 대체적으로 착하고 거기가 좀 조직이커서 그 안에 춤동아리가 있거든요라고 인스타에 검색해도나오는데 전 춤좋아해서 여기서 매주 여는 춤클래스 가끔가구그랬거든요거기서 한국계미국인 친구도만나고 막 여튼 즐거웠습니다만약 궁금하시면 연결해드릴게욥아맞다 근데 제가알기론학기에 에서 고대로 교환오는 친구명이있는데요이분이 한국어도 되게 잘하셔서 아마 이번방학에 결정나시면 학기때 이분의 버디가 되어주시고 돌아가서 버디가서로 되어주는건 어떨런지요제가 경영대에 건의해보고싶었던것중에 하나였는데 학교로 학정된학생이 그학기 학교에서 고대로온 친구의 버디가 되어주고 돌아가서는 그친구가 버디가되어주는 시스템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욤 끌끌
 
+) 생각해보니 UCSD에는 고대에서 대학원을 가신 선배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국인들도 많구요. UCSD에있는 고대출신 대학원 형누나들 진짜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들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연락을 제대로 드리지않아 한번밖에 뵈지 못해서 죄송한 점이 많은데요… 정말 좋은 분들이기에 혹시 적응에 어려움이있다거나 한국인 분들친구분들을 구하고싶다면 닿으실수있으면 좋겠네요. 형누나들이 아마 갈보리 교회인가를 다니실겁니다.(카톡을 가지고있기도 해요..하하)

  • 물가 
    오우..
    이 물가가 정말….
    하……… 그냥 전 교환가서 한달에 기숙사비 제외하고 여행좀 다니고하면서(여행을 그렇다구 드라마틱하게 많이간건 아니에요 한달에 하나의 다른도시 가는 정도…?..) 그리구 적당히 사먹으면서 살았을 때  매번 제 기준을 초과해서 썼었네요…. 많이들어가는게 식비인데 식비는 근처에 한인마트 콘보이스트릿에있는 한인마트 zion market에서 식재료 사서 해먹거나(보통 레토르트 음식도 많아요, 곧 H마트도 문을 연다고 알고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학교 밀플랜 하는건데요. 전 밀플랜안했는데 할수있다면 하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밀플랜 해서 먹는애들끼리 매번 같이 먹으면서 친해질수도 있구요. 전 밀플랜 안한게 다행이었떤게 중간고사 이후쯤부터 친해진 친구랑 거의 매일 학교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밀플랜했으면 많이 남았을거같습니다 흑흑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앗..
    이런것은 정말루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얘네가 돈이 많은 학교긴한데 제가 이걸 물어보지는 못했네요…..그렇지만 제생각에는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경제사정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사정을 제외하고 장학금을 나열만 해보자면..
경영대 항공료지원체제비지원미래에셋그리고외부가 몇 개 더 있는데이런거는 가능한한 많이 확인해보심이 좋습니다
  • 혹시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있는데 교환학생을 너무나 가고싶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주시면 아는선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득분위가 낮게나오시는 분들의 이야기이고소득분위가 높은데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할정도로 어려움이있으신 분들은경영대 선생님과 얘기를 해보시거나 하면서 좀 길을 찾아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경영대 선생님을 너무 괴롭히란 소리는 아니구요 하하 하지만 경영대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국제실 선생님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위해 고민해주시기 때문에 일단 여쭤보는게 도움이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당

4. 출국  준비사항 
크게보면
(1)
비자발급

(2) 학교에서 시키는 잡다한 개인정보 양식 작성
(3)
수강신청
(4)
보험준비
(5) 예방접종
(6) 준비물챙기기
(7) 여행일정짜기
(8) 각종 금융관련 처리 끝내기(기숙사비 입금등..도)

이런식으로 일처리들을 나눠서 생각해보실수 있는데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미리 하셨으면 좋겠는건 (1)비자발급과 (4)여행일정짜기  (5) 예방접종 (8) 각종금융관련처리 끝내기 입니다.. 얘네가 결국 나중가서 필요한거긴한데 적어도 2주정도의 소요시간을 생각해야되는것들이라서요
5. 보험  비자 
저는 사설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게 훨씬낫습니다 학교보험 100마넌 한국보험 50마넌 같은 내용 보장인데도불구하고…) 지난학기 갔다온 아는형통해서 했는데 여기저기 비교해보니 가격도괜찮고.. 바로 병원으로 결제를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있어서 좋았기에 혹시 연락주시면 어디인지 알려드릴게요. 전 제가 병원한번쯤은 가겠지.. 미국의 병원 함 체험해볼꺼양~ 헀는데 1도 체험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이건 좋은건가요 아닌건가요..? (아 그리고 제가 어제 알게된건데 한국에서 1달이상 국외로 나갈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료보험자격정지신청을 해야된다네요. 본인이안하면 공단에서 자동으로 하는데 이거를 또 교환갔다와서 직접 풀어줘야한답니다. 푸는데 30분정도 걸리는데 교환가따와서 오랜만에 병원갔다가 당황했습니다. 결국엔 병원 1시간 뒤에 다시간.. 그리고 푸는건 귀국후 3일정도후에 출국자 처리된거 풀려고합니다~ 라고 전화하면 알아서 착착 해줘요)
6. 파견교 소개 + 왜 이학교를 택해야 하는가
사실 저는 이 내용이 가장 위로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순서상 여기 썼는데요. 만약 이게 매일 먼저 보이신다면 제가 글을 가장 마지막으로 쓰고 복붙으로 위에 붙여넣은 것일겁니다. 여튼 USD저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학교였습니다. 이유는 다음과같습니다.  
(1) 학교가 작고 아름답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을만큼 학교는 예쁩니다. 작은학교에 비싼 등록금으로 학생들이 다니다보니 돈이 넘쳐난느거같습니다. 아주 건물들도 아기자기하고 .. 사실 좀 더 천장이 높은 고대 같은 느낌이 좀 들긴하지만 저는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2) 영어를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토론베이스이고(그렇다고 매시간 토론을 해야하는 수업이 많은건 아닙니다) 한국인이 거~의없어서 전 한국어를 반강제로 사용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인스타에 제 얼굴을 업로드할 때 한국어를 가끔 사용했네요. 아니면 가족이랑 통화할 때! 영어는 아주아주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성적받기 좋다
수업이 명이 최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성적받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수있지만 대부분이 절대평가이고 양이 엄청 많지도 않습니다교수님들이 기본적으로 을 추구하시는 면이 좀 있는거같은데 그건 제 교수님들만 그랬던걸수도코첼라라고 미국 젤 큰 음악축제있는데 그게 팜스프링스라고 샌디에고에서시간 분떨어진곳에있거든요그게 진짜 큰 행사인데 막 그거주간에는 아 이거가야되지과제는 그럼 흠어쩌고하면서 배려도해주고좋았습니다학생들이 가끔 숙제를 안내주는 센스도 있고해서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는 제가 우리학교 성적으로 치면 정도를 받은것으로 보아그냥 굉장히 관대하게 성적을 주신다고생각합니다감사했습니다 교수님들너무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4) 서부에 위치해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에 오래살아본적은 없지만 잦은 구글링의 결과 동부에 비해 서부사람들이 착하다는 말을 자주들었습니다교환 가기전에 달 동부 여행을 미리 했었고예전에 아틀란타에주정도 놀러갔던적있고한데 저는 머랄까 서부사람들의 착한듯하고 여유로운듯한 느낌이 약간은 먼지 느낌이왔습니다뉴욕이나이런데가보면 사람들이 엄청 바쁘고사실 서울도 매우 바쁜 도시지만막 까칠까칠 해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서부는 덜그랬던거같은데 근거는 그냥 제 경험입니다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전 일단 샌디에서 있으면서 인종차별은 한번도 안겪어봤구요이게 인종차별이 아닌 영어차별이 더주를 이룬다는데 전 영어도 잘 못하는데 영어차별도 그닥 못겪은거같습니다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니 영어를 잘 모르면 차별을 해도 이해를 할 수가없는거 아닌가차별도 이해를 해야 차별이되지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걸떠나 비언어적인 차별도 못느꼈다 이정도의 의미로 생각하면 대충 말이 얼추 맞네요
(5) 그것도 심지어 샌디에고이다.
오마이갓샌디에고 진쫘 넘나 유명한 도시에요미국사람들이 은퇴하면 가서 살고싶어하는 그런 도시중에 하나입니다물론 정확히는 샌디에고에있는 라호야라는 갑부지역이 더 그런 느낌을 띠겠지만라호야는 샌디에고 북쪽에 위치해있는 부자 시티입니다가 요기에 위치해있습니다그렇다고학생들이 부자란건 아니구요중국인들은 부자같았습니다 중국계 돈많은 학생들이 를 많이 간다네요 부러워요왜 좋아하냐면 날씨가 엄청 좋고 바닷가근처거든요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죠그게 저였는데요제가간년월부터월까지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매주 비가왔고 매주마다 제가 샌디에고인들에게 샌디에고는 날씨가 좋다그래서 왔는데 비가 자주오네흑흑 속상하다 하지만 갠차나 난월까지 있을거니까 좋은날을 볼수겠지라고했는데 모두가 오브콜스다음주면 진짜 화창할거야걱정마라고 했는데 정확히 제가 본 가장 맑고 따뜻한 날씨는 월일부터였습니다전 월일에 귀국했구요그전주까지만해도 매주 비가와서 기숙사에서 우버잇츠를 시켰는데 비가 너무많이와서 기숙사 앞에 물이고여서 첨벙첨벙걷고 비를 쫄딱맞고 음식을 받아온게 한 세번은 되는거같네요하지만 이것은 매우그들에 따르면이상현상이었다고 하니 앞으로가시는 분들께는 화창한 날씨만 가득하길 마음속으로 바라겠습니다물론 비가 매일온건 아니구요일주일에 두세번정도나머지날들은 적당히 일교차가 있고 선선한 날들이었습니다제가 샌디에고 카운티 담당자였으면 잃어버린 개월이라고 명명하고싶네요
(6) 우리학교에 비해 쉬운 공부수준
위와같습니다. 성적을 받기가 쉽습니다. 물론 출석은 잘하셔야하겠지만요. 교환학생인데 왜 성적을 그렇게 신경쓰는거지?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그건 그냥 제 개인적인 성향이었습니다. 혹시저 같은 분들이 또 있으실까하여 이렇게 기록합니다.
(7) 멕시코근처….?
이게 좋은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는데 멕시코 근처여가지고 멕시코에 가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사실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티후아나 이런데 자주갈수있다고 좋아하실수있는데 티후아나가 전세계에서 범죄위도시인가 그럴겁니다살인위였나네이버검색하시면 나오는데요전 실제로 티후아나 현지에 살다온 친구랑 동행해서 갔는데도 먼가 되게 게토스럽고 조금 무서운 분위기에 놀랐던 기억이있습니다음식은 싸고 정말 맛있습니다진짜 멕시코요리는 정말 맛있더군요 미국식말구근데이제 티후아나를 좋게 생각하신 분들의 의견중 많은점은 티후아나가 유흥과 도박이 발달해있습니다금요일밤 국경을 넘어 티후아나로 클럽을 가는 미국 친구들이있는데요미국은세까지 술클럽이 금지돼서 그렇습니다그들도 인간이기에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미국의 세 이하 술못먹는 클럽을 뿌리치고 티후아나 클럽을 가곤 하더라구요하지만 위험합니다매우 싸고 더 자극적이게 놀수있긴 하겠지만요이렇게 클럽갈때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걍 샌디에고 있는 옴니아 이런데가시는것도 즐거우실거라 생각합니다글구 막상 여행하다보면 걍 주말에 그런거 갈 시간 없을때가 더 많을수도있어여
하지만 이런걸 좋아한다면다른곳을 고려해보세요
  1. 어딜가나 서울처럼 걸어갈수있는 공간+ 맥도날드, 세븐일레븐은 걍 집앞에있어야 하는거아니야..?

    샌디에고의 뚜벅이가 되겠다? 절대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운타운에 집을 구하신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학교근처 온캠퍼스 오프캠퍼스 하신다면 그냥 리프트와우버는 여러분의 팔과다리가 될 것입니다. 전 친구들이 차태워줘가꼬 자주 그거타고댕겨서 교통비를 아꼈지만.. 교통비도 꽤 나갈거에욤. 우버와리프트는 기회가있을 때 쿠폰등과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도록합시닷. 이런 삶을 원하신다면 DC에있는 조지타운을 가시거나 뉴욕 같은곳으로 학교를 알아보심이 좋을수도…혹은 USC…?
  2. 아~ 미국의 엄청난 학교에서 엄청난 경쟁으로 공부해보고싶어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매우 한정되어있으니 선택의 어려움이 줄어드시겠군요. USD는 엄청난 명성이 있는 학교는 아닙니닷….
  3. 뉴욕, 시카고, 보스턴, DC 등 동부의 도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싶어!
    뭐 사실 저처럼 미리 여행을 하고한다면 가능하지만 학교다니면서 중간중간에 가려고하면 동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것이고 그러다보면 학교빠지거나 아니면 여러 번 가야되는데 손해입니다. 동부여향-서부근처돌아보기 이런코스로가셔야해욥.
  4. 동양인이 편해!
    수업에서 만난 유일한 동북아시아의 친구는 중국에서온 팡유(이름이 팡유입니다 친구라는 뜻의 중국어 팡유말구)라는 친구였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교환학생인데 매번 저에게 시험과 과제에 대해 물어보고 자료를 부탁하던 친구의 팡유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팡유랑 톡한걸 다시 열어보면 숙제 공유요청을 받고 숙제를 공유한 이력밖에없는거같습니다. 갑자기 자신의 숙제를 먼저 보내고 제게 너의것을 보여달라던 팡유…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니? 졸업은 했다 들었어…. 행복하길바라…그래도 처음 대화튼날에 팟타이도 사주고 집에다가 드랍도해주고 진짜 고마워써… 더친해지구싶었는데 아쉽당.
    처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주로 다른 인종 친구들이 더 많았던거같습니당
써놓고 보니 도대체가 이렇게 길고 두서없이써도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저는.. 나름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한 20개정도 되는 도시들을 여행했는데요. 서로다른 지역들의 각자의 매력을 보는것도 즐거웠고, 이렇게 걱정없이 돈만 주루룩 쓰면서 놀러다니는것도 행복했습니다. 텅장되긴 했지만…. 교환 지원하시는 분들도 꼭 원하시는곳 붙으셔서 행복한 한학기 보내실수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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