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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8-2 이서현

2019.03.26 Views 2132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18년 2학기 독일 쾰른대학교로 파견을 다녀온 16학번 이서현입니다. 교환을 다녀올지 결정하면서,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파견을 준비하면서,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앞선 체험수기들을 계속 참고하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소 장황할 수 있음에 미리 양해를 구하며 이 수기가 지금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무언가를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제가 수많은 수기들을 참고하며 느꼈던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쾰른대학교는 고려대학교에서 2명 정도만 파견을 나가기 때문에 사실 기존 수기들에서 업데이트되어있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제 수기에 적힌 정보들도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18년도 2학기에 해당되는 것임을 꼭 감안해주시고 그때그때 검색창과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하시며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독일은 워홀이나 이민, 교환학생 등 많은 한국인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1. 교환학생 지원

  제 경우에 지원서 작성하는 것이나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떻게 준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면접은 어떤 질문을 물어보는 것인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특별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과정이 없었어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데 당시에는 매우 답답해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 하여 그냥 간단히만 작성하려 하는 것이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은 한국어, 영어로 두 번 진행하게 되는데 같은 날 한 번에 하고 각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게다가 세 명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짧습니다. 한국어면접은 지원서를 토대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티피컬한 질문들을 하시기 때문에 편하게 하셔도 될 것 같고, 영어는 교수님들께서 토픽을 던져주시면 같이 들어간 지원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토픽은 저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가벼운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시사적인 질문도 있고 까다로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운이 좀 필요한 문제인 것 같지만 그냥 외국에서 생활하기에 문제없는지 정도만 파악하는 가벼운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의 경우 보통은 독일에 입국하고 난 후 비자를 받기 때문에 출국 전 특별히 꼭 해야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쾰른대의 경우 다른 학교들 보다도 개강이 늦기 때문에 (10월 첫째,둘째 주 즈음) 더더욱 일처리가 늦습니다. 다른 파견국 친구들이 이것저것 서류 준비할 때 아무것도 할 게 없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내 메일도 자세히 오고 쾰른대학교 교환 담당자분들의 메일 답장 속도가 짱입니다! 무엇이든 일단 질문 많이 하시면 친절하게 다 답해주실 겁니다. 쾰른대학교가 교환학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중요] 출국 전 생각해보면 좋은 것은 주거문제….. 

 다른 수기들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쾰른대의 가장 큰 문제이자 물론 저한테도 악몽같았던… 꼬이면 한없이 우울해지는 주거문제…입니다. 쾰른은 시 자체가 정규학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등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만성적으로 주거문제에 시달리는 곳입니다. 쾰른은 대학교마다 기숙사가 딸려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 기숙사 건물이 있고 werk라는 곳에서 몽땅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기숙사는 한없이 부족하고 빈방은 나지 않고… 한국에서 쾰른대에 여러 메일을 주고받을 때 기숙사신청을 하라고도 연락이 옵니다. 그치만 그때 신청했다고 해서 절대절대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된다는 보장 절대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방을 주고 말고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기숙사 배정을 받았는지 아닌지 연락도 늦게 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기다리기엔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메일도 보내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따로 신청도 하고 심지어 일주일 먼저 쾰른에 도착해서 호스텔에서 지내며 기숙사처로 직접 찾아갔지만 결국 얻지 못했습니다.. 쾰른대에 계속 SOS를 쳤지만 학교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숙사를 배정받으시면 가장 이상적이고 매우 큰 걱정거리 하나를 줄이신 것이지만 혹시나 배정받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제가 추천드리는 바는

 1)학교측에서 room offer 메일을 많이 보내줄텐데 예산 넉넉하게 생각하시고 웬만하면 이걸로 방을 구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Room offer로 오는 방들은 여러 차례 학교가 학생과 매치를 시켜온 곳이기 때문에 믿을만하고 계약 관련해서 사기당할 일이 없습니다. 기숙사비가 워낙에 저렴하기 때문에 (비싸도 200유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오퍼 오는 방이 비싸다고 느껴질텐데, 나중에 저처럼 사설업체나 복덕방 사이트로 방을 구하게 되면 그만한 방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기숙사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private room을 구하라고 하고 여러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저는 그 중 하나인 wg-gesucht로 방을 구했고 경쟁률을 말씀드리자면 50여통의 메일을 보냈고 2통의 뷰잉 오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6개월 미만의 짧은 계약기간과 교환학생이라는 신분, 능통하지 않은 독일어로 사설업체에서 방을 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고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기숙사를 고집하신다면 (월세나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면 기숙사를 포기할 수가 없긴 합니다만) 일찍 입국해서 기숙사처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딱 제가 원하는 시기에 딱 방을 내놓는 학생이 있어야 하는 운이 필요하지만 메일만 보내는 것보다 확률은 높은 것 같습니다. Luxemburger str. 169 가 werk 기숙사처인데 이곳으로 가세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분께 기숙사방을 구하러 왔다고 하면 잘 안내해주실 겁니다. 면접보듯이 각 방에 한 명씩 들어가 직원분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눕니다. (불친절 주의… 상당히 많은 학생이 같은 요구를 하러 오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주로 불친절하십니다. 머물 곳이 없으니 심신이 미약해져 있는 차에… 상처받기 쉽지요..ㅠ)

 저도, 함께 파견온 친구도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했기에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미래에 파견오시는 분들은 부디 다 잘 풀리시기를 정말정말 바랍니다.

 
 3. 독일 입국 이후

 1)비자받기
 쉥겐조약에 의하면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저는 한 달 먼저 와서 여행을 한 후에 독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촉박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뭐든 여유있게 미리 하시는 게 편하니까 학기 시작하고 여러 행사들 있기 전에 부지런히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Anmeldung이라고 주거지 신고를 해야합니다. 안멜둥은 특별히 지역이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Kundenzentrum 아무데나 가서 하시면 됩니다. 꼭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5분이면 끝날 안멜둥을 위해 두 시간 씩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기들도 그랬고 함께 파견됐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랬고 Lindenthal 지역의 Kundenzentrum이 친절하기로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여기서 하기는 했는데 안멜둥이 그리 복잡한 절차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Lindenthal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긴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계좌를 여셔야 하는데 저는 집이 쾰른시에 있었기 때문에 슈페어콘토 필요없이 간단하게 Jungekonto로 만들었습니다. 융에콘토는 정확한 나이가 기억나지 않는데 아무튼 젊은이의 경우 계좌유지비가 들지 않는 겁니다. 그냥 konto라고 했다가 유지비가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꼭 Jungekonto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Sparkasse가 지점이 많아서 독일 어디에서나 수수료없이 쉽게 출금하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만드시는 게 가장 좋고 굳이 다른 은행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세 번째로는 보험 공증인데 저는 한국 유학생보험으로 보험비가 충분히 높은 상품에 가입해서 갔습니다. 학교 건물의 AOK가서 공증받으러 왔다 하면 뚝딱뚝딱 알아서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론 대망의 비자받기인데 이 역시 쾰른시의 경우 쉽게 스티커형 비자를 발급해주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인청의 경우 대다수가 불친절함을 감수하시고..ㅠ 영어를 못한다고 하실겁니다 직원분들이..! 왜그러는지는 정말 알 수 없지만 독일어를 조금 하실 줄 안다면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상냥하게 부탁드려보세요. 제가 친절하게 다가가면 그분들도 한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독일어를 전혀 할 수 없다면 버디나 독일어 가능한 사람을 필수로 데려가셔야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도 직원마다 말이 달라서 저는 다섯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저의 경우 ‘여권사진면’ ‘독일입국도장면’ ‘어머니여권사진면’ ‘비자신청서’ ‘부모님의 재정적 지원하겠다는 편지나 메일 출력본’ ‘안멜둥서류’ ‘보험공증서류’ 그리고 비자발급비 50유로가 필요했습니다. 직원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 준비해가시고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다른 분들이 필요했던 서류도 알아보시고 일단 다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헛걸음하지 않게!

 2)수강신청 및 학교생활 전반
 여기부터는 쾰른대에서 안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도착하시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 쿠바나 쿱스버디 만큼이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wex 사이트에 필요한 정보는 다 올려주시고 버디도 한 명씩 배정받고 웰커밍 위크라 해서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를 정말 많이 준비합니다. 웰커밍 위크 때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컬쳐쇼크도 안겨주는 재미난 행사들이 많으니 꼭 많이많이 참가해보세요. 웰커밍행사는 얼리버드를 위한 9월, 개강을 앞두고 10월 이렇게 두 번 있는데 구성은 똑같습니다. 저는 독일어 presemester 코스를 듣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독일에 있었기에 두 번 모두 참가했는데 9월에도 학생이 많았고 10월에도 새로 온 학생이 많이 모였어서 두 번 다 가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매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이들에게 둘러싸여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에 관해서는 학기마다 열리는 강의 변동이 커서 수기에 너무 의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 측에서 아예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Course list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골라서 들으시면 되고 사실 제가 느끼기로는 그리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인 경우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지만 바첼로에다가 경영 심화가 아닌 저로서는 듣고 싶은 강의를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에 관한 정보는 버디나 웰컴행사때 만나는 독일 현지 학생들을 통해 직접 알아보시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4.쾰른 생활

 수업 외적으로 독일 및 쾰른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쾰른의 최대 강점이자 다시 생각해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느껴지는 점은 바로 편리한 교통입니다. 우선 학생증이 있다면 쾰른이 속해있는 NRW주 안에서 고속열차 IC,ICE를 제외한 낮은 등급의 기차 RE,RB와 버스, 트램을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쾰른-본 공항에는 유럽 내 다수의 도시로 향하는 직행 항공편이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간대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주로 외곽에 위치한 다른 독일 학교들과 비교하여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가길이 가깝고 편하다보니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쾰른을 향한 고마움, 애정이 훅훅 커져갔던 것 같습니다.
 또하나 쾰른의 좋은 점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4번째 대도시이다 보니 웬만한 필요한 것은 가까운 곳에서 다 구할 수 있고 NRW주의 뒤셀도르프도 기차를 이용하면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번째 도시라고는 하지만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시골스러워서 대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쾰른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촌스러우면서도 살기는 편한 곳입니다. 시내 바로 옆엔 라인강이 흐르는데 독일 내 여행을 무지 열심히 다닌 저에겐 라인강이 가장 넓고 예쁘고 강가를 따라 걷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쾰른에서만 마실 수 있는 지역맥주인 쾰쉬를 맘껏 마시시며 여유를 즐기시길 바라요.

 날씨에 관해서는 생각보다 더위가 오래갔습니다. 쾰른에서는 9월, 10월까지 자외선 강한 햇빛이 내리쬐었고 일교차는 있었지만 한낮에는 땀이 날 만큼 더운 날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제 10월 후반, 11월 정도가 되면 하늘에서 파란색을 보기 힘들고 우중충함의 끝판을 계속 보시게 될겁니다. 항상 비가 온다는 예보가 뜨지만 미스트 정도의 비이고 우산을 쓸 필요는 없지만 흩날려서 눈뜨기는 힘든 날씨가 계속됩니다. 독일인들 다 털모자나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니기 때문에 우산을 쓰기 민망할 때도 있습니다. 바람막이나 방수되는 옷 하나 정도는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꼭 준비하지 않으셔도 Neumarkt에 있는 Primarkt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만 입을 용도로 싸게싸게 구하고 귀국하실 때 버리시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독일-한국 택배 이용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국짐을 부칠 때 독한배송이라는 많이들 이용하시는 배송대행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좀더 저렴하게 보내실 수 있지만, 특히 한국에서 독일로 택배이용시에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식료품서부터 입는 옷, 자잘한 생활용품까지 독일에서 다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으니 웬만하면 이동시에 짐을 많이 들고오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짐을 적게 가지고 와도 귀국할 때 되면 짐이 불어나서 택배를 써야하게 되더라구요.


 5.문화생활

 거의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쾰른 필하모니에서 무료 공연을 합니다. 12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인데 본 콘서트를 하기에 앞서 리허설의 개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개방합니다. Koelner Philharmonie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런치콘서트 일정을 참고하셔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퀄리티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저는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갔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나 합창은 물론 오르간 단독연주를 삼십분이나 보고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1:30에 문을 열어주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미리미리 움직이세요!

 쾰른시에 살고 있다면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쾰른 내 거의 모든 박물관 및 미술관이 공짜입니다. 비자를 보여주시면 되고 잘 찾아보면 쾰른 내 곳곳에 정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매달 이번엔 어디 가야지 하며 기다렸던 것 같네요.

 유럽 내 학교 학생증이 있다면 프랑스의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입니다. 유럽학생증은 교환학생 때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별함이기 떄문에 꼭 파리는 학생증을 받고 가시기 바랍니다. 루브르, 오르셰, 퐁피두, 오랑주리 등 각종 유명 스팟을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입니다!


 6.마치며

 쾰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알려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 준비하시면서 또는 생활하시면서 궁금한 게 생긴다면 수기나 인터넷을 통해서보단 직접 물어보고 알아보시는 게 확실하고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맛집이나 갈만한 곳 등 무엇이든 부담없이 물어봐주세요. hyun960211@네이버, 기쁜 마음으로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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