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2018-2학기에 ESSEC Business School에 교환학생으로 파견갔다온 2016120298 김성욱입니다. 사실 이전 교환학생들이 적은 수기들에 프랑스 생활에서 중요한 정보들이 자세히 잘 나와 있어서, 어느 정도 중복되면서 조금 잡지식 위주 정보들도 많이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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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소개
ESSEC Business School은 프랑스의 일반적인 국립대학교와 달리 경영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프랑스 상경계에서 HEC, ESCP와 더불어 3대 Grande Ecole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는 fixed된 2등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정보를 추가하자면 HEC가 1등, ESCP가 3등이고, 유럽 전체 순위로 넘어가면, ESSEC은 HEC랑 더불어 경영학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대학입니다.)
직접 학교에 가서 제대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ESSEC=Grande Ecole 이렇게 알고 있어서 아주 수준 높은 교수님들과 수준 높은 학생들, 그리고 수준높고 긴장감 있는 수업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대학과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 결과, Grande Ecole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ESSEC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같은 학부생들이 참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Global BBA 프로그램으로,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ed 된 학생들과는 pool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Grande Ecole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ESSEC Business School, 이고 이는 프랑스 수험생들이 치는 바깔로레아를 마치고, 2년을 추가로 공부해서 치는 프레빠(Cours Preparatoire)를 거친 뒤에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 같은 학부생 교환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은, ESSEC BBA로, 대학 내에서 세계적인 교육과정에 맞춰가기 위한 취지에 만든 학부생 과정입니다.
이거 보고 ESSEC에 대한 생각이 조금 약해졌다거나, 실망했다거나 그러실 분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프랑스 도착해서 orientation session을 듣고 딱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다른 프랑스 학교를 찾아보는게 무의미한게 어차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생들이(다른 한국대학 경영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참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부분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하는 경우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추가하자면 BBA과정 자체는 ESSEC이 프랑스 내 1위라는 결과도 있긴 합니다.
직접 학교에 가서 제대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ESSEC=Grande Ecole 이렇게 알고 있어서 아주 수준 높은 교수님들과 수준 높은 학생들, 그리고 수준높고 긴장감 있는 수업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대학과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 결과, Grande Ecole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ESSEC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같은 학부생들이 참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Global BBA 프로그램으로,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ed 된 학생들과는 pool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Grande Ecole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ESSEC Business School, 이고 이는 프랑스 수험생들이 치는 바깔로레아를 마치고, 2년을 추가로 공부해서 치는 프레빠(Cours Preparatoire)를 거친 뒤에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 같은 학부생 교환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은, ESSEC BBA로, 대학 내에서 세계적인 교육과정에 맞춰가기 위한 취지에 만든 학부생 과정입니다.
이거 보고 ESSEC에 대한 생각이 조금 약해졌다거나, 실망했다거나 그러실 분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프랑스 도착해서 orientation session을 듣고 딱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다른 프랑스 학교를 찾아보는게 무의미한게 어차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생들이(다른 한국대학 경영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참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부분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하는 경우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추가하자면 BBA과정 자체는 ESSEC이 프랑스 내 1위라는 결과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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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
이 준비 과정이 프랑스를 선택한 것을 ‘당시에’ 후회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준비과정은 학교에 제출한 gmail을 통해서 연락이 되니, 준비기간 동안에는 매일 inbox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
일단, 다른 학교로 교환을 가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한테는 3월달이 지나도 학교 측에서 아무런 이메일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조한 마음에 3월달, 4월달에 한번씩 직접 essec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저 일단 궁금한 것은 너네 학교 국제실에 연락해라, 등과 같은 원론적인 대답만 받았습니다. 결국 국제실한테도 연락을 한 결과, essec 측에서 5월 2일에 acceptance letter를 보낼 예정이라는 답장을 받았네요. 그렇지만 막상 acceptance letter를 이메일로 받은 날짜는 5월 11일로, 이때부터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이메일 받은 것을 프린트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실에서 전화가 와서 직접 hard copy로 공식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해야 하고, 그 hard copy가 비자신청에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사실상 5월 11일에 받은 이메일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었네요. 저는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한 다음에 캠퍼스프랑스 사이트에 가서 그룹면접을 볼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6월 27일에 대사관 면접 날짜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 갈 때도 챙겨가야 할 서류들이 몇 개 있는데, 이건 웬만한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캠퍼스 프랑스에 도착하면 그 곳에 있는 컴퓨터로 대사관 면접 날짜를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선착순이라서, 늦게 가게 되면 그만큼 대사관 면접 날짜가 심하게 늦어집니다. 6월 27일에 캠퍼스 프랑스에 갔는데, 그때 제가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 8월 초 였습니다. 거기에 있는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대사관 면접 후 비자 발급 받는 term이 8월 같은 성수기에는 최소 3주라고 해서 충격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보통 5월달이나 4월달 쯤에 항공권 예약을 하는데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8월 초에 가서 한달 동안 여행을 다니고 9월에 학기 시작 그리고 12월 말에 귀국 이런 스케줄을 가정하고 항공권 예약을 했고 저도 물론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 캠퍼스 프랑스 가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저와 같은 케이스인 많은 분들이 8월 초에 항공권이 예약 되어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 지 물어보던데, 뭐 그거 항공편 고려해서 대사관이 좀 빠르게 발급해준다 이런 것 아예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짜가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예정 날짜보다 이른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빨리 발급해주는게 허용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8월에 학기 시작하는 최소한 프랑스 내에서는 거의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항공권 예약 취소하고 취소 수수료 물고 더 비싼 항공권 예약하는 것 말곤 방법이 전무했으니 이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으면 미리 학기가 시작한 후에 바로 국제실에 essec한테 대체 언제 acceptance letter가 오는지 물어봐달라고 꾸준히 요청하고, 대충 날짜가 예상이 잡히면, acceptance letter를 받기 전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 날짜를 거기에 맞춰서 바로 잡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cceptance letter가 그 hard copy 도착 예정일에 제대로 맞춰서 오길 바라는 방법 말곤 딱히 좋은 수가 떠오르진 않네요. 다음 프랑스 생활부분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얘네들 시간관념이 한국인과 비교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도착 예정일 철저하게 지킬 거라고 기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면접에서도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여권사본을 가져가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짤린 부분 (심지어 개인정보가 적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그저 페이지 모서리와 같이 아무 내용도 없는)이 스캔하는데 발견되면 그 대사관 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복사집에서 다시 여권을 복사해오라고 지시합니다. 대사관 직원들 출근시간에 칼같이 맞춰 가서 빠르게 다시 복사해와 면접 대기 인원이 거의 없지 않는 한, 대시시간 무지막지하게 길어집니다. 제 면접 시간이 9시여서 그곳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대기자가 4명밖에 없었지만 복사를 하고 오니 대기자가 10명이 되었고, 그 면접관이 제 순서를 훨씬 더 늦게 재설정 해 놓아서 그 곳에서 2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는 것부터 대사관 면접까지 한 치의 실수도 없고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 놓는 게 이런 속 터지는 경험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본부인 ALEGESSEEC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쯤에 신청 절차랑 기숙사 정보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시키는 대로 신청을 하고 원하는 방을 고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les hauts de cergy를 추천합니다. 학교랑은 거리가 다른 기숙사에 비해 약간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rerA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라 15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다른 기숙사들 위치에 비해 치안도 좋고, 아주 평화로운 town 분위기가 날 뿐 아니라 제일 많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 socialize 하기에도 좋습니다.
-수강신청
일단 전공필수를 이수할 수는 없고 대부분 전공선택 과목들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도 6월 쯤에 registration에 대해 자세한 정보랑 절차가 날아오니 잘 읽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은 16ects 이상 30ects이하 수강 가능하고, 여기서 하는 것 처럼 광클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험
ESSEC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험상품을 선택해도 되고, 기존에 들고 있는 보험이 있으면 그 회사에서도 해외거주보험을 들어줍니다.
-번역공증
프랑스 정부에서 거주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인 CAF를 받으려면 관련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동사무소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그 다음 이 서류들을 프랑스어로 번역을 해야 되는데, 이걸 우리나라 주한프랑스 대사관에서 받을 지, 아니면 프랑스에 직접 가서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 받을 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비자 발급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금방 걸리는 과정이라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일단 모든 준비과정은 학교에 제출한 gmail을 통해서 연락이 되니, 준비기간 동안에는 매일 inbox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
일단, 다른 학교로 교환을 가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한테는 3월달이 지나도 학교 측에서 아무런 이메일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조한 마음에 3월달, 4월달에 한번씩 직접 essec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저 일단 궁금한 것은 너네 학교 국제실에 연락해라, 등과 같은 원론적인 대답만 받았습니다. 결국 국제실한테도 연락을 한 결과, essec 측에서 5월 2일에 acceptance letter를 보낼 예정이라는 답장을 받았네요. 그렇지만 막상 acceptance letter를 이메일로 받은 날짜는 5월 11일로, 이때부터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이메일 받은 것을 프린트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실에서 전화가 와서 직접 hard copy로 공식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해야 하고, 그 hard copy가 비자신청에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사실상 5월 11일에 받은 이메일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었네요. 저는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한 다음에 캠퍼스프랑스 사이트에 가서 그룹면접을 볼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6월 27일에 대사관 면접 날짜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 갈 때도 챙겨가야 할 서류들이 몇 개 있는데, 이건 웬만한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캠퍼스 프랑스에 도착하면 그 곳에 있는 컴퓨터로 대사관 면접 날짜를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선착순이라서, 늦게 가게 되면 그만큼 대사관 면접 날짜가 심하게 늦어집니다. 6월 27일에 캠퍼스 프랑스에 갔는데, 그때 제가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 8월 초 였습니다. 거기에 있는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대사관 면접 후 비자 발급 받는 term이 8월 같은 성수기에는 최소 3주라고 해서 충격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보통 5월달이나 4월달 쯤에 항공권 예약을 하는데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8월 초에 가서 한달 동안 여행을 다니고 9월에 학기 시작 그리고 12월 말에 귀국 이런 스케줄을 가정하고 항공권 예약을 했고 저도 물론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 캠퍼스 프랑스 가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저와 같은 케이스인 많은 분들이 8월 초에 항공권이 예약 되어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 지 물어보던데, 뭐 그거 항공편 고려해서 대사관이 좀 빠르게 발급해준다 이런 것 아예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짜가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예정 날짜보다 이른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빨리 발급해주는게 허용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8월에 학기 시작하는 최소한 프랑스 내에서는 거의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항공권 예약 취소하고 취소 수수료 물고 더 비싼 항공권 예약하는 것 말곤 방법이 전무했으니 이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으면 미리 학기가 시작한 후에 바로 국제실에 essec한테 대체 언제 acceptance letter가 오는지 물어봐달라고 꾸준히 요청하고, 대충 날짜가 예상이 잡히면, acceptance letter를 받기 전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 날짜를 거기에 맞춰서 바로 잡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cceptance letter가 그 hard copy 도착 예정일에 제대로 맞춰서 오길 바라는 방법 말곤 딱히 좋은 수가 떠오르진 않네요. 다음 프랑스 생활부분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얘네들 시간관념이 한국인과 비교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도착 예정일 철저하게 지킬 거라고 기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면접에서도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여권사본을 가져가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짤린 부분 (심지어 개인정보가 적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그저 페이지 모서리와 같이 아무 내용도 없는)이 스캔하는데 발견되면 그 대사관 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복사집에서 다시 여권을 복사해오라고 지시합니다. 대사관 직원들 출근시간에 칼같이 맞춰 가서 빠르게 다시 복사해와 면접 대기 인원이 거의 없지 않는 한, 대시시간 무지막지하게 길어집니다. 제 면접 시간이 9시여서 그곳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대기자가 4명밖에 없었지만 복사를 하고 오니 대기자가 10명이 되었고, 그 면접관이 제 순서를 훨씬 더 늦게 재설정 해 놓아서 그 곳에서 2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는 것부터 대사관 면접까지 한 치의 실수도 없고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 놓는 게 이런 속 터지는 경험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본부인 ALEGESSEEC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쯤에 신청 절차랑 기숙사 정보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시키는 대로 신청을 하고 원하는 방을 고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les hauts de cergy를 추천합니다. 학교랑은 거리가 다른 기숙사에 비해 약간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rerA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라 15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다른 기숙사들 위치에 비해 치안도 좋고, 아주 평화로운 town 분위기가 날 뿐 아니라 제일 많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 socialize 하기에도 좋습니다.
-수강신청
일단 전공필수를 이수할 수는 없고 대부분 전공선택 과목들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도 6월 쯤에 registration에 대해 자세한 정보랑 절차가 날아오니 잘 읽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은 16ects 이상 30ects이하 수강 가능하고, 여기서 하는 것 처럼 광클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험
ESSEC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험상품을 선택해도 되고, 기존에 들고 있는 보험이 있으면 그 회사에서도 해외거주보험을 들어줍니다.
-번역공증
프랑스 정부에서 거주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인 CAF를 받으려면 관련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동사무소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그 다음 이 서류들을 프랑스어로 번역을 해야 되는데, 이걸 우리나라 주한프랑스 대사관에서 받을 지, 아니면 프랑스에 직접 가서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 받을 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비자 발급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금방 걸리는 과정이라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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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착 후 준비
보통 caf나 ofii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데, 저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제가 되어서 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학교에 가게 되면, 은행 3사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카드발급 서비스를 해주러 옵니다. Societe Generale, BNP Paribas, LCL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당시 사람들 줄이 별로 없던 lcl에 카드발급 신청을 했는데, 절대 lcl만큼은 신청 안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두 은행에 신청한 친구들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카드랑 계좌정보를 발급받았는데, 저는 그것을 받는데 자그마치 한달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문제가 되었던 점들이 상당히 많은데 한 페이지가 훨씬 넘어갈 것 같아서 쓰지 않습니다. 그 지점만 문제 있는것도 아닌 것이, 이미 거주중이었던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LCL이 좀 별로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lcl이랑 다른 두 은행이랑 체급차이랑 인지도차이도 상당히 납니다.)
어쨌든 카드발급 신청은 LCL말고 나머지 두 곳에서 신청하세요.
-CAF
Welcome week에 이거 관련 오티를 하는데 거기서 하라는 대로 다 하면 됩니다. Caf 사이트가 다 불어긴 한데 어차피 크롬으로 다 번역이 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대로 다 정보를 채워 넣으시면 됩니다. 거기에는 계좌정보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1월 중순 쯤에 caf보조금 남은 금액이 있다면 그 액수랑, 처음 기숙사신청했을 때 낸 보증금을 합쳐서 계좌에 들어옵니다.
-OFII
이게 프랑스에서의 체류를 허가해주는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ESSEC에서 하루 임의로 날 잡아서 시간대별로 3인1조 예약을 잡아줍니다. 그때 이메일이 오니, 거기서 언급한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서 해당 부처로 가면 모든 거주 관련 일들이 끝납니다.
-교환학생 환영단체(?)
Melt ESSEC이라는 그룹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파티를 열기도 하고 1박 2일 근교나 다른 도시 투어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딱히 챙겨주는 건 없고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들을 챙겨준다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알아서 다 해야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는 보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긴 합니다.
-휴대폰
블로그 읽어보면 대부분 freemobile을 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통신망 인프라 자체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편이라 데이터사용량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네트워크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프랑스 최대 통신망인 ORANGE에서 prepaid sim을 구입했습니다. 30유로에 한달 10기가, 통화 sms 무제한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0기가 정말 부족해 보이지만 프랑스 배경 생각하면 꽤 충분한 편입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는 freemoblie이 10유로 100기가 옵션이 매력적이니 둘 중 원하시는 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학교에 가게 되면, 은행 3사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카드발급 서비스를 해주러 옵니다. Societe Generale, BNP Paribas, LCL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당시 사람들 줄이 별로 없던 lcl에 카드발급 신청을 했는데, 절대 lcl만큼은 신청 안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두 은행에 신청한 친구들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카드랑 계좌정보를 발급받았는데, 저는 그것을 받는데 자그마치 한달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문제가 되었던 점들이 상당히 많은데 한 페이지가 훨씬 넘어갈 것 같아서 쓰지 않습니다. 그 지점만 문제 있는것도 아닌 것이, 이미 거주중이었던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LCL이 좀 별로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lcl이랑 다른 두 은행이랑 체급차이랑 인지도차이도 상당히 납니다.)
어쨌든 카드발급 신청은 LCL말고 나머지 두 곳에서 신청하세요.
-CAF
Welcome week에 이거 관련 오티를 하는데 거기서 하라는 대로 다 하면 됩니다. Caf 사이트가 다 불어긴 한데 어차피 크롬으로 다 번역이 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대로 다 정보를 채워 넣으시면 됩니다. 거기에는 계좌정보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1월 중순 쯤에 caf보조금 남은 금액이 있다면 그 액수랑, 처음 기숙사신청했을 때 낸 보증금을 합쳐서 계좌에 들어옵니다.
-OFII
이게 프랑스에서의 체류를 허가해주는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ESSEC에서 하루 임의로 날 잡아서 시간대별로 3인1조 예약을 잡아줍니다. 그때 이메일이 오니, 거기서 언급한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서 해당 부처로 가면 모든 거주 관련 일들이 끝납니다.
-교환학생 환영단체(?)
Melt ESSEC이라는 그룹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파티를 열기도 하고 1박 2일 근교나 다른 도시 투어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딱히 챙겨주는 건 없고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들을 챙겨준다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알아서 다 해야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는 보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긴 합니다.
-휴대폰
블로그 읽어보면 대부분 freemobile을 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통신망 인프라 자체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편이라 데이터사용량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네트워크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프랑스 최대 통신망인 ORANGE에서 prepaid sim을 구입했습니다. 30유로에 한달 10기가, 통화 sms 무제한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0기가 정말 부족해 보이지만 프랑스 배경 생각하면 꽤 충분한 편입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는 freemoblie이 10유로 100기가 옵션이 매력적이니 둘 중 원하시는 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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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일단 ESSEC moto가 nobody is perfect입니다. 20점 만점에 20점이나 19점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저는 아주 자유로운 생활을 보내기 위해 총 14ECTS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한회 수업이 고대처럼 1시간 15분이 아니라, 1주일 1회 3시간으로 수업합니다. 물론 도중 30분 쉬는 시간이 있어서 실질적인 수업시간은 같습니다.
-Pirates of the Caribbean(2ECTS)
2ECTS라서 10회 수업이 아니라 5회 수업입니다. 1이랑 2에 따라 첫 5주 아니면 두번째 5주에 수업을 합니다. 수업 제목만 보면 뭐지 싶은데 결국 tax haven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배웁니다. 부담스러운 학습량도 아니고, 정말 흥미로운 수업이었고, 남는 내용도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Instructor분이 주입식 수업을 안하고 3시간 내내 학생들한테 질문을 하면서 그 대답들을 결국 자기가 의도하고자 하는 결론이나 시사점으로 수렴해가는 방식인데, 이게 제 교환학생 첫 수업이라서 그랬는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험도 essay를 쓰는건데, 수업시간에 공부한 사례들이랑, 매 수업마다 했던 groupwork들을 기억속에 잘 들고 있으면 쉽게 쓸 수 있습니다.
-Purchasing management(4ECTS)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온화하십니다. 학생들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그 quality가 좋지 않더라도 다 받아주십니다. 매 수업마다 groupwork가 있긴 한데, 본인 RC 능력 키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습니다. 발표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습니다. 전체 grade에는 큰 영향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 하나랑 group project하나로, burdensome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Influence and marketing(4ECTS)
Instructor분 강의력은 둘째치고 mumbling하는 경향이 강해서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 내용 자체가 워낙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특히 marketing을 할 때 사람들의 어떤 구체적인 심리를 이용하고 어떤 감정에 호소하는지 등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특히 중간에 트럼프의 대선과정을 보여주는데, 선거전략, 토론방법 등을 분석하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기말고사 중간고사를 각각 팀 발표로 대체합니다. 중간 발표는 너무 쉬워서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기말 발표가 어떤 두 이익집단의 시나리오를 설정해주고 그 집단 중 하나를 선택해 그들을 위한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것이라서 재밌습니다.
-Behavioral Economics(4ECTS)
제일 고대식 주입식 수업에 가까운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걸 신청했을 때는 irrational behavior를 modelling하는 수학적 기법들에 대해 배울 것을 기대했지만 뭐..그럴리가 없죠. 그냥 전반적으로 consumer의 irrational behavior를 특정한 카테고리로 나눠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수업입니다. 그래도 그런 irrationality가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고 재밌는 사례들도 많아서 집중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첫인상과는 다르게 유쾌하고 귀엽고 재미 있어서 수업 매력 높이는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편이라서 공부 꼼꼼히 하는 것 추천하고, 마지막 팀플이 어떤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irrationality를 이용한 nudge를 직접 새롭게 고안하는 것인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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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정기권인 navigo를 구입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RER, METRO, Bus 다 이거로 통합해서 탈 수 있어 제일 편리하기도 합니다. 한달에 75유로라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기숙사에서 파리로 많이 갈 거니 훨씬 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제가 거주했던 Les hauts de cergy는 파리 5존에 위치한 cergy 에 있는 곳으로 RER A선의 종착역인 CERGY-LE-Haut 역 앞에 위치했습니다. 5존에는 METRO는 없고 BUS로도 파리에 갈 수는 있지만 대부분 RER로 가면 약 35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RER 뿐만 아니라 Transilien L선이란게 있긴 있는데 사실 학교 다는 경우나 파리에 가는 경우나 RER이나 Transilien L이랑 어긋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아무 선이나 타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에 있으면 꼭 Citymapper어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도시 내에서 걸어다닐 때는 구글 맵이 훨씬 유용하지만 최소한 교통정보만큼은 이게 훨씬 더 up-to-date이고, 정확하고 정교합니다.
파업 관련해서는..할 말 정말 많지만 이것도 간단히만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운영하는 교통수단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일단 주말에는 rer행 열차 간격이 20분이라서 시간계산 상당히 잘 하고 가셔야 되고, cergy-le-haut 종착역이 특히 잦은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언제 쉰다는 등의 알림을 항상 보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RER 역에 있는 알림판에는 영어 공지가 없기 때문에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혼자서 해석을 하실 줄 아시거나,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Citymapper어플이 아무리 up-to-date이라고 해도 일주일 후의 일 까지 오직 그 어플로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rer을 타고 가는 도중에 예고 없이 노선에 문제가 발생해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파리 근교 2존이나 최소한 3존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4존 이상으로 가면 대체 교통수단이 현저히 줄어들어 답이 없어집니다. 인내심을 키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프랑스 내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무조건 Eurail pass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레일 패스를 구입하고 기차표 예약을 하면 Eurail pass가격 포함 한번 편도로 가는데 절반정도 비용을 아꼈습니다.
제가 거주했던 Les hauts de cergy는 파리 5존에 위치한 cergy 에 있는 곳으로 RER A선의 종착역인 CERGY-LE-Haut 역 앞에 위치했습니다. 5존에는 METRO는 없고 BUS로도 파리에 갈 수는 있지만 대부분 RER로 가면 약 35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RER 뿐만 아니라 Transilien L선이란게 있긴 있는데 사실 학교 다는 경우나 파리에 가는 경우나 RER이나 Transilien L이랑 어긋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아무 선이나 타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에 있으면 꼭 Citymapper어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도시 내에서 걸어다닐 때는 구글 맵이 훨씬 유용하지만 최소한 교통정보만큼은 이게 훨씬 더 up-to-date이고, 정확하고 정교합니다.
파업 관련해서는..할 말 정말 많지만 이것도 간단히만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운영하는 교통수단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일단 주말에는 rer행 열차 간격이 20분이라서 시간계산 상당히 잘 하고 가셔야 되고, cergy-le-haut 종착역이 특히 잦은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언제 쉰다는 등의 알림을 항상 보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RER 역에 있는 알림판에는 영어 공지가 없기 때문에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혼자서 해석을 하실 줄 아시거나,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Citymapper어플이 아무리 up-to-date이라고 해도 일주일 후의 일 까지 오직 그 어플로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rer을 타고 가는 도중에 예고 없이 노선에 문제가 발생해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파리 근교 2존이나 최소한 3존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4존 이상으로 가면 대체 교통수단이 현저히 줄어들어 답이 없어집니다. 인내심을 키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프랑스 내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무조건 Eurail pass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레일 패스를 구입하고 기차표 예약을 하면 Eurail pass가격 포함 한번 편도로 가는데 절반정도 비용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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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파리 외식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저는 특별한 날이 있지 않는 이상 시장을 봐서 해먹었습니다. CERGY-LE-HAUT 마을에는 casino랑 picard가 있고, 학교가 있는 CERGY-PREFECTURE 마을에는 AUCHAN이 있는데 그 세 곳 아무데서나 시장을 봐도 상관 없습니다. 시장 보는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좋습니다. 육류나 냉동식품류들도 아주 저렴해서 시장보는데 특별히 돈을 아꼈다거나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 안에 있는 cafeteria도 1시간의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요거트 등이 있어서 충분히 매력있고, 학교 옆에 있는 CEZAM이라는 햄버거집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해 줘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출국할 때 냄비, 프라이팬, 국자 같은 조리도구는 딱히 필요없이 위 언급한 마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파리 시내에 있는 K-mart Opera라는 한국식품점에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K-Mart가 체인점이니 파리 다른 곳에도 있고, k-mart 말고도 다른 한국식품 판매하는 슈퍼가 많습니다.
또 가끔씩 맘먹고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으면 le bon marche나 galeries Lafayette gourmet 관에서 장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Le bon marche 식품관이 제일 다양하고 질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학교 안에 있는 cafeteria도 1시간의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요거트 등이 있어서 충분히 매력있고, 학교 옆에 있는 CEZAM이라는 햄버거집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해 줘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출국할 때 냄비, 프라이팬, 국자 같은 조리도구는 딱히 필요없이 위 언급한 마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파리 시내에 있는 K-mart Opera라는 한국식품점에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K-Mart가 체인점이니 파리 다른 곳에도 있고, k-mart 말고도 다른 한국식품 판매하는 슈퍼가 많습니다.
또 가끔씩 맘먹고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으면 le bon marche나 galeries Lafayette gourmet 관에서 장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Le bon marche 식품관이 제일 다양하고 질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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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파리는 워낙 작은 도시이면서 동시에 세밀하고 디테일하기 때문에 방문할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유럽 전체에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인데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항상 여권과 학생증은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Musee D’orsay, Musee de l’Orangerie, Musee Louvre 3대 박물관을 꼭 들르시는 것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박물관들이 그렇지만, 이왕 여길 가면 작품들의 배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같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아는게 좋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별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로자전거나라라는 업체를 가족 소개로 알게 되어서 이 사이트를 통해 파리 내 대부분 투어를 진행했고, 위 박물관에서도 이 투어를 통해 알차게 배웠습니다. 위 박물관 말고도 다른 박물관들도 상당히 많은데, 구글 맵에 museum 검색해서 맘에 드는 곳들 가시면 됩니다.
-pantheon: 프랑스 내의 많은 주요 인물들이 묻혀 있는 공간으로 많이 친숙한 이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이름 보면 반가운? 그런 소소한 재미로 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건물 자체도 멋있어서 사진으로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Centre Pompidou: 현대미술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건물 구조도 정말 특이합니다. Le marais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지역이랑 이 센터랑 이미지도 상당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면 꼭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Fondation Louis Vuitton: LVMH그룹이 문화생활 증진? 목적으로 만든 전시관인데, 건축물 디자인이 엄청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인데 실물로 보면 더 압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바스키아랑 에곤쉴레 특별전을 했는데 잊을 수 없던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10유로밖에 하지 않으니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tour Eiffel, Arc de Triomphe는 워낙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Notre Dame de Paris : 이것도 워낙 유명해서 생략하려다가, 2학기에 교환가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추가합니다. 11월달에 1년에 딱 1주일동안 light show를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Dame-de-Coeur라고 하는데, 정말 제발 꼭 알아봐서 가세요. 입장료 무료고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됩니다. 30분동안 성당에 빛을 빛춰서 서사를 보여주는건데 정말 압권입니다. 구글에 dame-de-coeur 치면 많은 사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근교 도시
a. Giverny: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던 마을로, 산뜻한 느낌을 주는 정원이 볼 만합니다.
b. Etretat: 프랑스 북서쪽에 있는 해안마을로, 해안과 그 위에 있는 언덕의 뷰가 좋습니다.
c. Rouen: Gros Horloge, Cathedrale Notre-Dame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갈 가치가 있고 부촌이라 백화점들도 있습니다.
(위 a,b,c 세 근교는 사실 거기로 가는 교통편도 정말 별로 없고 해서 위에 언급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투어로 갔습니다.)
d. Versailles: RER C선 종착역에 있어서 혼자 가서 관람해도 괜찮고, 투어 신청해서 가셔도 괜찮습니다.
e. Mont Saint Michel:여긴 자가용이 없는 이상 무조건 투어를 통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야경이 정말 좋고, 성이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리 외 다른 도시
a. Strasbourg: 작지만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입니다. Strasbourg랑 그 근교인 Colmar를 들르는데 1박 2일이면 충분할 정도로 소박한 곳입니다. 물론 그곳은 비교적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 편의시설은 파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b. Nice: 여기도 strasbourg처럼 잘 사는 동네입니다.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nice의 해안가를 걷어도 시간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박3일로 하루정도는 Monaco에 갔다 오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외식
비싸지만 웬만하면 다 맛이 좋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Avenue de Champs-elysees의 음식점들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Le marais랑 Chatelet-les-halles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대명사에 약해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지만 이름 기억나는 곳 하나 가 obermama?네요. Le marais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인데, 트러플 파스타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쇼핑
파리하면 쇼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밀라노와 더불어 쇼핑의 성지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파리 3대 백화점인 galaries Lafayette, Primtemps, Le Bon Marche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이 두 백화점이 체인점으로 다른 프랑스 내 대도시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대중적인 곳으로, 명품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쥬얼브랜드 등이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반면 Le Bon Marche는 오직 파리에만 있는 브랜드로 파리 최초의 백화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두 백화점이 많은 카테고리 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들 위주로만 있다면 여기는 명품브랜드랑 패션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를 훨씬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이 백화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claudie pierlot과 같은 샾에도 이쁜 옷들이 많고, Le Marais에 있는 BHV에서 쇼핑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위 3대 백화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순수히 French한 느낌의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어서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면 BHV 추천합니다. 가격접근성도 저 백화점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로드샾에도 백화점브랜드와는 달리 좀더 자유로운 옷들이 많아서 직접 사지는 않아도 옷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의 쇼핑문화를 보고 싶으면 Place de la Concorde에 위치한 rue de faubourg saint honore를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 곳에 웬만한 명품브랜드의 flagship store가 위치해 있는데 특히 Hermes 본점 내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옷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저런 백화점보다는 아울렛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La vallee outlet에 한번 가봤는데, 솔직히 갈 만한 메리트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명품 같은 경우, 물량도 별로 없고 관리상태 상당히 안좋고 왜 아울렛에 왔는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정 브랜드들은 이월상품이 아니라 아울렛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이라서 품질관리도 메인 제품에 비해 좀 허술한 것들을 아울렛에 판매를 해 놓기도 합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같은 경우는 이쁜 옷들이 많지만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복 3시간 30분의 거리란 점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유럽브랜드들 대부분 프랑스 이탈리아 정식매장에서 파는게 전세계 최저가라는점, 공식 세일기간에 사면 충분히 아주 좋은 가격에, 잘 관리되어 있는 상품들 살 수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굳이 아울렛을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Sandro, maje, kooples, apc와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공식 세일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세일을 많이 합니다. 그때 파리 시내에서 사는게 차라리 더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박물관: Musee D’orsay, Musee de l’Orangerie, Musee Louvre 3대 박물관을 꼭 들르시는 것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박물관들이 그렇지만, 이왕 여길 가면 작품들의 배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같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아는게 좋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별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로자전거나라라는 업체를 가족 소개로 알게 되어서 이 사이트를 통해 파리 내 대부분 투어를 진행했고, 위 박물관에서도 이 투어를 통해 알차게 배웠습니다. 위 박물관 말고도 다른 박물관들도 상당히 많은데, 구글 맵에 museum 검색해서 맘에 드는 곳들 가시면 됩니다.
-pantheon: 프랑스 내의 많은 주요 인물들이 묻혀 있는 공간으로 많이 친숙한 이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이름 보면 반가운? 그런 소소한 재미로 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건물 자체도 멋있어서 사진으로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Centre Pompidou: 현대미술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건물 구조도 정말 특이합니다. Le marais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지역이랑 이 센터랑 이미지도 상당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면 꼭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Fondation Louis Vuitton: LVMH그룹이 문화생활 증진? 목적으로 만든 전시관인데, 건축물 디자인이 엄청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인데 실물로 보면 더 압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바스키아랑 에곤쉴레 특별전을 했는데 잊을 수 없던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10유로밖에 하지 않으니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tour Eiffel, Arc de Triomphe는 워낙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Notre Dame de Paris : 이것도 워낙 유명해서 생략하려다가, 2학기에 교환가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추가합니다. 11월달에 1년에 딱 1주일동안 light show를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Dame-de-Coeur라고 하는데, 정말 제발 꼭 알아봐서 가세요. 입장료 무료고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됩니다. 30분동안 성당에 빛을 빛춰서 서사를 보여주는건데 정말 압권입니다. 구글에 dame-de-coeur 치면 많은 사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근교 도시
a. Giverny: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던 마을로, 산뜻한 느낌을 주는 정원이 볼 만합니다.
b. Etretat: 프랑스 북서쪽에 있는 해안마을로, 해안과 그 위에 있는 언덕의 뷰가 좋습니다.
c. Rouen: Gros Horloge, Cathedrale Notre-Dame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갈 가치가 있고 부촌이라 백화점들도 있습니다.
(위 a,b,c 세 근교는 사실 거기로 가는 교통편도 정말 별로 없고 해서 위에 언급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투어로 갔습니다.)
d. Versailles: RER C선 종착역에 있어서 혼자 가서 관람해도 괜찮고, 투어 신청해서 가셔도 괜찮습니다.
e. Mont Saint Michel:여긴 자가용이 없는 이상 무조건 투어를 통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야경이 정말 좋고, 성이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리 외 다른 도시
a. Strasbourg: 작지만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입니다. Strasbourg랑 그 근교인 Colmar를 들르는데 1박 2일이면 충분할 정도로 소박한 곳입니다. 물론 그곳은 비교적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 편의시설은 파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b. Nice: 여기도 strasbourg처럼 잘 사는 동네입니다.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nice의 해안가를 걷어도 시간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박3일로 하루정도는 Monaco에 갔다 오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외식
비싸지만 웬만하면 다 맛이 좋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Avenue de Champs-elysees의 음식점들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Le marais랑 Chatelet-les-halles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대명사에 약해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지만 이름 기억나는 곳 하나 가 obermama?네요. Le marais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인데, 트러플 파스타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쇼핑
파리하면 쇼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밀라노와 더불어 쇼핑의 성지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파리 3대 백화점인 galaries Lafayette, Primtemps, Le Bon Marche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이 두 백화점이 체인점으로 다른 프랑스 내 대도시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대중적인 곳으로, 명품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쥬얼브랜드 등이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반면 Le Bon Marche는 오직 파리에만 있는 브랜드로 파리 최초의 백화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두 백화점이 많은 카테고리 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들 위주로만 있다면 여기는 명품브랜드랑 패션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를 훨씬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이 백화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claudie pierlot과 같은 샾에도 이쁜 옷들이 많고, Le Marais에 있는 BHV에서 쇼핑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위 3대 백화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순수히 French한 느낌의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어서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면 BHV 추천합니다. 가격접근성도 저 백화점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로드샾에도 백화점브랜드와는 달리 좀더 자유로운 옷들이 많아서 직접 사지는 않아도 옷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의 쇼핑문화를 보고 싶으면 Place de la Concorde에 위치한 rue de faubourg saint honore를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 곳에 웬만한 명품브랜드의 flagship store가 위치해 있는데 특히 Hermes 본점 내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옷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저런 백화점보다는 아울렛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La vallee outlet에 한번 가봤는데, 솔직히 갈 만한 메리트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명품 같은 경우, 물량도 별로 없고 관리상태 상당히 안좋고 왜 아울렛에 왔는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정 브랜드들은 이월상품이 아니라 아울렛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이라서 품질관리도 메인 제품에 비해 좀 허술한 것들을 아울렛에 판매를 해 놓기도 합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같은 경우는 이쁜 옷들이 많지만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복 3시간 30분의 거리란 점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유럽브랜드들 대부분 프랑스 이탈리아 정식매장에서 파는게 전세계 최저가라는점, 공식 세일기간에 사면 충분히 아주 좋은 가격에, 잘 관리되어 있는 상품들 살 수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굳이 아울렛을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Sandro, maje, kooples, apc와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공식 세일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세일을 많이 합니다. 그때 파리 시내에서 사는게 차라리 더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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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준비과정과 카드발급과정, 그리고 행정상, 절차상의 문제점들을 많이 나열했고, 실제로 과장없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스를 조금 더 느끼지 못한 점이 정말로 아쉽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미 마음속에 저장해 놓았을 만큼 짜증보다는 애정이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리에서는 좀더 인간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다닐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많은 블로그에서 인종차별, 칼부림사건, 소매치기 등과 같은 치안문제들을 제기하길래 많이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파리는 그런 곳 과는 많이 거리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제가 본 파리지엥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정신줄 놓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하고 팔찌사기단등과 같은 사람들한테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핸드폰 넣지 말고, 가방은 옆에 들고 다니고, 적당히 주위 살펴보는 습관만 들이면 사람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사는 경험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교환을 갔다 오면서 어떤 사람들의 행동이나, 어떤 사건을 보며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마련해준 고려대학교 국제처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스를 조금 더 느끼지 못한 점이 정말로 아쉽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미 마음속에 저장해 놓았을 만큼 짜증보다는 애정이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리에서는 좀더 인간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다닐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많은 블로그에서 인종차별, 칼부림사건, 소매치기 등과 같은 치안문제들을 제기하길래 많이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파리는 그런 곳 과는 많이 거리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제가 본 파리지엥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정신줄 놓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하고 팔찌사기단등과 같은 사람들한테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핸드폰 넣지 말고, 가방은 옆에 들고 다니고, 적당히 주위 살펴보는 습관만 들이면 사람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사는 경험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교환을 갔다 오면서 어떤 사람들의 행동이나, 어떤 사건을 보며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마련해준 고려대학교 국제처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