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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Experience

[France] Audencia Nantes 2017-1 조해원

2018.02.06 Views 2317 경영대학

안녕하세요. 2017-1학기 프랑스 Nantes의 Audencia Business Schoo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조해원입니다.
 
1. Visa
 비자 발급에는 한달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서 단체 교육 및 면접이 이루어지고 이후 대사관에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합니다. 방학이 되면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방문 날짜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출국 이전에 미리 합니다. 수강 과목만 정할 수 있고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학기 시작 이후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표는 개강 이후 tomorrow란 학교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데, 몇 주 간의 일정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식입니다. 이 일정도 변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고정된 시간표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Initiation to Entrepreneurship, Strategic Management, Business Simulation,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 Digital marketing등의 과목을 들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는 경영전략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European business environment는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는 무난한 과목인데, 저는 매우 지루했습니다. 특별히 관심 없으시다면 수강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Digital marketing 은 학기 중반부터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단기간 진행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3. 숙소
 Audencia에서 숙소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열어줍니다. Crous는 1월 학기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2월 학기 학생들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저는 출국 이후 숙소를 구했는데, 한국에서 미리 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학교와 가까운 Top Campus를 잡았습니다. 방 유형에 따라 약 450-600유로 정도 합니다. (전기세 미포함) 보증금은 한달 방세입니다. 트램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학교와 두 정거장 떨어져있기 때문에 위치가 좋습니다. 다른 레지던스에 비해 일처리가 빠르고 깔끔합니다.
 
4. USIM
 저는 프리모바일을 사용했습니다. 요금이 월 19.99유로로 저렴합니다. 한달 에 데이터50기가를 쓸 수 있으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무료 데이터로밍이 됩니다. 저는 파리 매장에서 유심을 구입했는데 낭트에서는 이케아에 프리 매장이 있습니다.
 프리모바일 해지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출국 일주일 전 쯤에 우편 보냈습니다.
 
5. 계좌
 학기 시작 전 계좌 개설에 대한 메일이 옵니다. 학교 OT에서도 계좌 만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Societe General에서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할 때 우편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 카드들이 전부 모바일 결제가 안돼서 프랑스 카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은행 어플 사용하면 한국 카드만큼 편리합니다. 계좌에 현금 입금 시 하루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필요한 돈은 미리 입금해서 썼습니다.
 한국 입국하기 전 현지에서 계좌를 닫고 싶으시다면 계좌를 열어준 지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은행 어플을 통해 계좌를 닫았습니다. 계좌의 잔액은 수수료를 받고 한국 계좌로 보내줍니다.  
 
6. OFII & CAF
 학교에서 OFII 처리를 도와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OT  때 서류를 걷어가 OFII 신청을 한꺼번에 해줍니다. 면접 날짜는 우편으로 옵니다. 면접도 간단하기 때문에 서류 준비만 잘 해가시면 됩니다.
 CAF는 주택보조금으로 방세에 따라 다르게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국 전에 필요 서류들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금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AF 사이트에 필요 서류들을 꼼꼼하게 첨부해놓고 기다리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교통
 낭트에서 교통은 트램과 우버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저는 트램 1시간 권을 주로 이용했는데 학교와 집이 멀다면 트램 정기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체류증
 저는 교환 학기 종강 이후 어학과 여행을 더 하기 위해 체류증을 연장했습니다. 체류증 연장은 경시청에서 할 수 있는데, 비자 만료일보다 2달 전에는 헝데부를 잡아야된다고 합니다. 저는 체류증 연장 신청을 늦게 하여 예약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경시청에서 당일 접수를 했습니다. 경시청에는 당일 접수하려는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업무 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도 신청을 못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미리 헝데부 잡는 것이 좋습니다. 연장 신청하면 헤쎄피쎄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9. 기타
 프랑스에서의 생활은 변수가 많습니다. 한국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일처리가 느리고 복잡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만큼 여유롭게 살게 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낭트는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도시입니다. Audencia로 가시는 분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다면 메일로hwonj@korea.ac.kr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