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2017년 봄학기에 샌디에이고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왕조안이라고 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교환학생 준비과정과 샌디에이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준비 과정: 꽤나 복잡했습니다. 잔고증명서, 예방접종증명, 수강신청 등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적지않기 아니기 때문에 준비는 최대한 일직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없으며 일직 시작하면 시간적 압박 없이 끝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서류가 마무리되면 교환학생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광화문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미국 도착 후: 한국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옵션 1) 인천에서 엘에이로가서 엘에이에서 샌디에고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 옵션 2)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 3) 인천에서 엘에이로 가서 엘에이에서 우버나 버스, 기차를 타고 샌디에이고로 가면 됩니다. 엘에이에서 샌디에고까지 가는 우버는 약 200~3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타면 자체 셔틀버스로 샌디에이고까지 샌딩해줍니다.
(절대, 절대 현지 택시는 타지 마세요. 요금이 우버보다 최소 1.5배, 많으면 2.5배까지 나옵니다. 우버는 한국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VISA나 MASTERCARD을 등록하시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기숙사: 밖에서 사는 교환학생들도 많았지만 저는 ‘saps’라는 on-campus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기숙사비는 1월~5월까지 4,500불(약 500만원) 정도 냈습니다. 기숙사들은 크게 on-campus와 off-campus로 나뉘는데 on-campus 기숙사 중에선 맨체스터 빌리지는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캠퍼스 안에 있지만 강의실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셔틀버스가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고 밤에 약간 스케치한 느낌이 있습니다. 위치상으론 San Buen과 SAPS가 좋습니다. 제가 살았던 SAPS 방은 거실이 비교적 컸고 주방 시설이 좋았습니다. 침대는 싱글베드였고 편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작은 헬스장과 카페가 있어서 시설을 이용하기 아주 편했고, 개인적으로 기숙사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SAPS과 San Buen부터 강의실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Off-campus 기숙사는 on-campus에 비해 시설이 좋지 않으며 강의실까지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로 가기 위해선 무단횡단을 해야합니다. 무단횡단을 한다면 강의실까지 약 7분정도 걸립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카멜 아파트가 아닌 이상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하지 않아서 고생하는 교환학생들이 많았습니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차가 없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대학교: 캠퍼스가 매우 작은 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앤티크 느낌은 있지만 타미국대학들처럼 시원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산 꼭대기에 있어서 경치가 훌륭합니다. 학교 안에서 모든 결제는 학생증 카드, 현금, 체크/신용카드로 가능합니다. 현지 1, 2학년들은 meal plan이 필수이며, meal plan을 끊으면 충전돼있는 만큼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meal plan을 100% 다 쓰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한 번씩 사줍니다.) 학식은 10점 만점에 약 6~7점 정도 입니다. 단품을 시키지 않으면 뷔페처럼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헬스장은 야구장 옆에 하나, 그리고 축구장 옆에 하나 있습니다. 축구장 옆에 있는 헬스장보다 야구장 옆에 있는 헬스장이 훨씬 크고 기구 종류가 많습니다. USD가 운동으로는 크게 유명하진 않지만 야구는 나쁘지 않게 합니다. 현 MLB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이라는 선수가 USD 출신입니다.
학교 위치: linda vista라는 지역에 있으며 한인타운인 convoy까지 차로 10분, 다운타운까지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차 타고 1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기차역(old town)이 있습니다. 엘에이나 캘리 안에서 이동할 때 올드타운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하운드(미국 고속버스) 터미널도 차 타고 10분 정도 걸립니다. 마트는 보통 콘보이에 있는 한국마트 'zion market'이나 근처에 있는 랄프스, 타겟, 랜치로 갔습니다. 학기 초에는 코스트코도 한 번 가볼만 합니다. 대용량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맥주, 베이컨 등 많이 먹을 음식을 싸게 많이 사놓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긴 하지만 왕복 40분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차 없이는 장 보기 매우 힘듭니다. 장 볼 때는 필요한 물건들을 한꺼번에 다 사놓는 게 좋습니다.
해수욕장: 날씨와 바다 때문에 교환학생을 캘리로 선택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는 휴양지로도 꽤나 유명하고 예쁜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pacific beach, mission beach, ocean beach, 코로나도, 라호야(La Jolla) cove 입니다. PB는 근처에 펍과 클럽이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도는 고급진 느낌이 있으며 오바마 전대통령이 묵었던 호텔이 유명합니다. 라호야는 그냥 예쁩니다. 산책로가 잘돼있어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습니다.
sunset: 가장 대표적인 곳은 'sunset cliff'지만 저는 라호야 코브 쪽에 'Torrey Pines gliderport' 옆에 있는 클리프에서 봤던 석양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높은 절벽에서
맛집: 저의 최애는 'Taco Stand'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브리또를 좋아해서 즐겨 먹었지만 타코 스탠드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샌디에고에서 가장 유명한 브리또는 '캘리포니아 브리또'인데, 안에 감자튀김, 치트, 소고기, 토마토, 살사 소스 등이 들어갑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햄버거도 맛집이 굉장히 많지만 저는 'hodads'라는 곳이 괜찮았습니다. 햄버거가 너무 커서 먹기 힘든 점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사실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햄버거 맛집을 많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래마을 브루클린 만큼 맛있는 버거집은 찾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엔 치즈케익 팩토리, 라키라키(라멘집), ballast point(수제 맥주집), 스시 오타, 등등 매우 많습니다. 카페는 85도, 'square bar'을 추천해드립니다.
교환학생 이벤트: 학기 초에 교환학생 이벤트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샌디에고 투어, 캠핑, 동물원 투어 등등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와츠앱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해진 애들끼리 따로 만나서 한 잔 하다보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주로 멕시코, 유럽 등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많으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샌디에고는 멕시코와 미국 바운더리에 있어서 바운더리만 넘으면 멕시코로 갈 수 있습니다. 여권과 교환학생 증빙서류만 있으면 됩니다. 샌디에고 바로 아래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는 아주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멕시코 친구들과 함께 가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샌디에고 오른 쪽에는 애리조나 피닉스, 윗쪽에는 엘에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 여행하러 갈만한 도시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행은 최대한 많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동 수단은 자동차, 기차, 그레이하운드, 비행기) 벤쿠버, 시애틀 등 북미의 대표적인 도시들은 꼭 다 한 번씩 가보시길 바랍니다.
수업 및 학점: 저는 advanced corporate finance, international business. consumer behavior,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등을 들었습니다. 수업 난이도는 비교적 낮았으며, 수업을 적당히 열심히 들으면 A 받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고급기업재무는 발표 2번에 시험 2번이 끝이었고, 국경은 시험, 퀴즈, 그리고 과제까지 다 많은 편이었습니다.(출석 점수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자행동은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고 과제, 팀플이 있었고 시험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 회계정보시스템이라는 수업은 교재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서 배운 내용까지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매주 과제가 있으며(2주에 한 번씩이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시험은 난이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conclusion: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가끔 너무 한적해서 뜨거운 서울의 열기가 그리웠지만 분명 샌디에고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USD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지만 UCSD에는 한국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외국인들일아 친해지지 못했다고 해도 UCSD의 한국인들과 친해져서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샌디에고는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준비 과정: 꽤나 복잡했습니다. 잔고증명서, 예방접종증명, 수강신청 등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적지않기 아니기 때문에 준비는 최대한 일직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과정은 없으며 일직 시작하면 시간적 압박 없이 끝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서류가 마무리되면 교환학생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광화문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미국 도착 후: 한국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옵션 1) 인천에서 엘에이로가서 엘에이에서 샌디에고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 옵션 2)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 3) 인천에서 엘에이로 가서 엘에이에서 우버나 버스, 기차를 타고 샌디에이고로 가면 됩니다. 엘에이에서 샌디에고까지 가는 우버는 약 200~3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타면 자체 셔틀버스로 샌디에이고까지 샌딩해줍니다.
(절대, 절대 현지 택시는 타지 마세요. 요금이 우버보다 최소 1.5배, 많으면 2.5배까지 나옵니다. 우버는 한국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VISA나 MASTERCARD을 등록하시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기숙사: 밖에서 사는 교환학생들도 많았지만 저는 ‘saps’라는 on-campus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기숙사비는 1월~5월까지 4,500불(약 500만원) 정도 냈습니다. 기숙사들은 크게 on-campus와 off-campus로 나뉘는데 on-campus 기숙사 중에선 맨체스터 빌리지는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캠퍼스 안에 있지만 강의실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셔틀버스가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고 밤에 약간 스케치한 느낌이 있습니다. 위치상으론 San Buen과 SAPS가 좋습니다. 제가 살았던 SAPS 방은 거실이 비교적 컸고 주방 시설이 좋았습니다. 침대는 싱글베드였고 편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작은 헬스장과 카페가 있어서 시설을 이용하기 아주 편했고, 개인적으로 기숙사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SAPS과 San Buen부터 강의실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Off-campus 기숙사는 on-campus에 비해 시설이 좋지 않으며 강의실까지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로 가기 위해선 무단횡단을 해야합니다. 무단횡단을 한다면 강의실까지 약 7분정도 걸립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카멜 아파트가 아닌 이상 학교 밖에서 사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하지 않아서 고생하는 교환학생들이 많았습니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차가 없기 때문에)
샌디에이고 대학교: 캠퍼스가 매우 작은 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앤티크 느낌은 있지만 타미국대학들처럼 시원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산 꼭대기에 있어서 경치가 훌륭합니다. 학교 안에서 모든 결제는 학생증 카드, 현금, 체크/신용카드로 가능합니다. 현지 1, 2학년들은 meal plan이 필수이며, meal plan을 끊으면 충전돼있는 만큼 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meal plan을 100% 다 쓰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한 번씩 사줍니다.) 학식은 10점 만점에 약 6~7점 정도 입니다. 단품을 시키지 않으면 뷔페처럼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헬스장은 야구장 옆에 하나, 그리고 축구장 옆에 하나 있습니다. 축구장 옆에 있는 헬스장보다 야구장 옆에 있는 헬스장이 훨씬 크고 기구 종류가 많습니다. USD가 운동으로는 크게 유명하진 않지만 야구는 나쁘지 않게 합니다. 현 MLB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이라는 선수가 USD 출신입니다.
학교 위치: linda vista라는 지역에 있으며 한인타운인 convoy까지 차로 10분, 다운타운까지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차 타고 1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기차역(old town)이 있습니다. 엘에이나 캘리 안에서 이동할 때 올드타운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 하운드(미국 고속버스) 터미널도 차 타고 10분 정도 걸립니다. 마트는 보통 콘보이에 있는 한국마트 'zion market'이나 근처에 있는 랄프스, 타겟, 랜치로 갔습니다. 학기 초에는 코스트코도 한 번 가볼만 합니다. 대용량으로 싸게 팔기 때문에 맥주, 베이컨 등 많이 먹을 음식을 싸게 많이 사놓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긴 하지만 왕복 40분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차 없이는 장 보기 매우 힘듭니다. 장 볼 때는 필요한 물건들을 한꺼번에 다 사놓는 게 좋습니다.
해수욕장: 날씨와 바다 때문에 교환학생을 캘리로 선택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는 휴양지로도 꽤나 유명하고 예쁜 해수욕장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pacific beach, mission beach, ocean beach, 코로나도, 라호야(La Jolla) cove 입니다. PB는 근처에 펍과 클럽이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도는 고급진 느낌이 있으며 오바마 전대통령이 묵었던 호텔이 유명합니다. 라호야는 그냥 예쁩니다. 산책로가 잘돼있어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습니다.
sunset: 가장 대표적인 곳은 'sunset cliff'지만 저는 라호야 코브 쪽에 'Torrey Pines gliderport' 옆에 있는 클리프에서 봤던 석양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높은 절벽에서
맛집: 저의 최애는 'Taco Stand'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브리또를 좋아해서 즐겨 먹었지만 타코 스탠드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샌디에고에서 가장 유명한 브리또는 '캘리포니아 브리또'인데, 안에 감자튀김, 치트, 소고기, 토마토, 살사 소스 등이 들어갑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햄버거도 맛집이 굉장히 많지만 저는 'hodads'라는 곳이 괜찮았습니다. 햄버거가 너무 커서 먹기 힘든 점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사실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햄버거 맛집을 많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래마을 브루클린 만큼 맛있는 버거집은 찾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엔 치즈케익 팩토리, 라키라키(라멘집), ballast point(수제 맥주집), 스시 오타, 등등 매우 많습니다. 카페는 85도, 'square bar'을 추천해드립니다.
교환학생 이벤트: 학기 초에 교환학생 이벤트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샌디에고 투어, 캠핑, 동물원 투어 등등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와츠앱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해진 애들끼리 따로 만나서 한 잔 하다보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주로 멕시코, 유럽 등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많으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샌디에고는 멕시코와 미국 바운더리에 있어서 바운더리만 넘으면 멕시코로 갈 수 있습니다. 여권과 교환학생 증빙서류만 있으면 됩니다. 샌디에고 바로 아래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는 아주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멕시코 친구들과 함께 가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샌디에고 오른 쪽에는 애리조나 피닉스, 윗쪽에는 엘에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 여행하러 갈만한 도시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행은 최대한 많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동 수단은 자동차, 기차, 그레이하운드, 비행기) 벤쿠버, 시애틀 등 북미의 대표적인 도시들은 꼭 다 한 번씩 가보시길 바랍니다.
수업 및 학점: 저는 advanced corporate finance, international business. consumer behavior,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등을 들었습니다. 수업 난이도는 비교적 낮았으며, 수업을 적당히 열심히 들으면 A 받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고급기업재무는 발표 2번에 시험 2번이 끝이었고, 국경은 시험, 퀴즈, 그리고 과제까지 다 많은 편이었습니다.(출석 점수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자행동은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고 과제, 팀플이 있었고 시험은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 회계정보시스템이라는 수업은 교재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서 배운 내용까지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매주 과제가 있으며(2주에 한 번씩이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시험은 난이도가 조금 있었습니다.
conclusion: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가끔 너무 한적해서 뜨거운 서울의 열기가 그리웠지만 분명 샌디에고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USD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지만 UCSD에는 한국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외국인들일아 친해지지 못했다고 해도 UCSD의 한국인들과 친해져서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샌디에고는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