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2016-2학기에 NU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오선경입니다. 싱가폴에서 7개월간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온지 1주일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기를 쓰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University Town에 있는 기숙사 (Residential College4, College of Alice and Peter Tan, Tembusu, Cinnamon College)에 지정받는 게 좋습니다. 수영장,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에 가깝고 U-town 잔디밭에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Residential College4라는 곳에서 지냈고 에어컨 있는 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악명높은PGPR C type으로 배정받았지만 미리 토플 형식의 아주 긴 에세이를 써서 보냈더니 재배정받았습니다.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가서 충분히 정정할 수 있지만 기숙사 재배정은 미리미리 출국하기 전에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막상 가서는 더 복잡하고 다른 학생들도 온갖 불만으로 바꾸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변경 불가하다고 보면 됩니다. 불가하기 보다는 또 새로운 학기 시작에 정신이 없어서 결국 귀찮아서 변경을 굳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4개월정도 생활할 곳인데 이왕이면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쾌적하고 재미나게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열심히 레터를 썼습니다. 에어컨은 특정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캐쉬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밖에 나갈 때 잘 꺼주기만 하면 한달에 20달러도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NUS에서의 경영전략 수업은 본교의 수업만큼의 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경영전략 수업을 안 들은 상태라면 NUS에서 듣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면 학습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에 따라 준비해가서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팀 발표 하나와 기말고사 하나로 상당히 수월했던 수업이었고 교수님께서도 상당히 밝게 수업을 잘 진행하며 NUS학생들, 교환학생들 불문 대체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도가 높았던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Financial Market
전반적인 금융 시장에 대해서 강의하십니다. 내용은 무난하나 시험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대형강의 출석체크는 없지만 팀과제 하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팀과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수업내용에 비해서 난이도가 상당해서 꽤 애먹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교수님은 좀 괜찮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Investment Anala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난이도도 높고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과제가 3개나 있을정도로 강도가 높은 수업입니다. 팀원들을 잘 만나 과제고비를 매번 넘겼으나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은 수업내용에 충실하면 적당한 난이도였지만 내용 자체가 심화되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없다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Customer Asset Management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개인과제, 팀발표 2번 그리고 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상깊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은 없었던 것 같고 마케팅 원론과 소비자 행동 중간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생 수 규모도 다른 수업에 비해 작고 교수님께서 많은 참여를 바라십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에 무료 요가 강의가 있었습니다. 여행다닐 때 빼고는 꾸준히 다녔는데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던 괜찮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레
학기초에 Dancing 수업에 관련해서 공지를 하는데 수업료는 8번에 120불(친구를 데려오면 110불)일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으며 꽤 전문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발레, 재즈댄스, 힙합, 현대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저는 발레를 선택하였습니다.
-기숙사 내 여러가지 동아리
Residential College 4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Outdoor activity하는 동아리, 커피만드는 동아리, 운동동아리(종목 여러 개 있음) 등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에 의해 들어보면 활동도 활동이지만 로컬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싱가폴 내에서도 센토사 섬, 시내구경, Singapore zoo, Botanical gardens, Gardens by the Bay등으로 관광지가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Singapore zoo를 추천합니다. 동물들의 특성을 배려한 환경조성의 노력이 엿보이는 곳이며 가끔은 사람이 동물구경하는 느낌보다는 동물이 이곳저곳 다니며 사람구경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나무와 나무 사이에 밧줄이 여러 개 달려있고 나무에도 장판이 조그맣게 달려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그 위를 오랑우탄이 자유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물원 같은 경우 굉장히 식물 조성과 관리를 깔끔하게 잘해 놓아서 편안하게 구경하며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말로,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폴에 와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싱가폴에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학생이 오긴 하지만 서양권 나라에서 사는 친구중에 아시아 문화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1지망으로 싱가폴을 쓰기 때문에 많이 오기도 하고 그만큼 탐험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open-mind입니다. 싱가폴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지만 문화권이 다른 친구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싱가폴과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에 오실 예비 교환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신나게 여행을 다니며 많은 대화를 통해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도 기르는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luvsallyosk@gmail.com 이메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출국전
- Application
- 수강신청
- 기숙사
그리고 최대한 University Town에 있는 기숙사 (Residential College4, College of Alice and Peter Tan, Tembusu, Cinnamon College)에 지정받는 게 좋습니다. 수영장, 독서실, 편의점,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에 가깝고 U-town 잔디밭에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Residential College4라는 곳에서 지냈고 에어컨 있는 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악명높은PGPR C type으로 배정받았지만 미리 토플 형식의 아주 긴 에세이를 써서 보냈더니 재배정받았습니다. 수강신청 관련해서는 가서 충분히 정정할 수 있지만 기숙사 재배정은 미리미리 출국하기 전에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막상 가서는 더 복잡하고 다른 학생들도 온갖 불만으로 바꾸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변경 불가하다고 보면 됩니다. 불가하기 보다는 또 새로운 학기 시작에 정신이 없어서 결국 귀찮아서 변경을 굳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4개월정도 생활할 곳인데 이왕이면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쾌적하고 재미나게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열심히 레터를 썼습니다. 에어컨은 특정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캐쉬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밖에 나갈 때 잘 꺼주기만 하면 한달에 20달러도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 가지고 가야 할 것
- 도착
- Clementi Mall
- Student Pass
- 수업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NUS에서의 경영전략 수업은 본교의 수업만큼의 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경영전략 수업을 안 들은 상태라면 NUS에서 듣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주 케이스를 읽어가면 학습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에 따라 준비해가서 토론하는 형식입니다. 팀 발표 하나와 기말고사 하나로 상당히 수월했던 수업이었고 교수님께서도 상당히 밝게 수업을 잘 진행하며 NUS학생들, 교환학생들 불문 대체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참여도가 높았던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Financial Market
전반적인 금융 시장에 대해서 강의하십니다. 내용은 무난하나 시험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대형강의 출석체크는 없지만 팀과제 하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팀과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수업내용에 비해서 난이도가 상당해서 꽤 애먹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교수님은 좀 괜찮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Investment Anala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난이도도 높고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팀과제가 3개나 있을정도로 강도가 높은 수업입니다. 팀원들을 잘 만나 과제고비를 매번 넘겼으나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은 수업내용에 충실하면 적당한 난이도였지만 내용 자체가 심화되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없다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Customer Asset Management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개인과제, 팀발표 2번 그리고 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상깊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은 없었던 것 같고 마케팅 원론과 소비자 행동 중간의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생 수 규모도 다른 수업에 비해 작고 교수님께서 많은 참여를 바라십니다.
- 여러가지 활동
매주 일요일 아침에 무료 요가 강의가 있었습니다. 여행다닐 때 빼고는 꾸준히 다녔는데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았던 괜찮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레
학기초에 Dancing 수업에 관련해서 공지를 하는데 수업료는 8번에 120불(친구를 데려오면 110불)일 정도로 크게 비싸지 않으며 꽤 전문적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발레, 재즈댄스, 힙합, 현대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저는 발레를 선택하였습니다.
-기숙사 내 여러가지 동아리
Residential College 4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Outdoor activity하는 동아리, 커피만드는 동아리, 운동동아리(종목 여러 개 있음) 등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에 의해 들어보면 활동도 활동이지만 로컬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여행
싱가폴 내에서도 센토사 섬, 시내구경, Singapore zoo, Botanical gardens, Gardens by the Bay등으로 관광지가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Singapore zoo를 추천합니다. 동물들의 특성을 배려한 환경조성의 노력이 엿보이는 곳이며 가끔은 사람이 동물구경하는 느낌보다는 동물이 이곳저곳 다니며 사람구경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나무와 나무 사이에 밧줄이 여러 개 달려있고 나무에도 장판이 조그맣게 달려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그 위를 오랑우탄이 자유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물원 같은 경우 굉장히 식물 조성과 관리를 깔끔하게 잘해 놓아서 편안하게 구경하며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교우회
- 인턴십
끝말로, 저는 개인적으로 싱가폴에 와서 유럽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싱가폴에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학생이 오긴 하지만 서양권 나라에서 사는 친구중에 아시아 문화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1지망으로 싱가폴을 쓰기 때문에 많이 오기도 하고 그만큼 탐험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open-mind입니다. 싱가폴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지만 문화권이 다른 친구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은 싱가폴과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
교환학생 생활은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싱가폴에 오실 예비 교환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신나게 여행을 다니며 많은 대화를 통해 한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도 기르는 유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luvsallyosk@gmail.com 이메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