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안녕하세요. 16년도 2학기에 Turi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박혜연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급히 지원하느라 사전지식도 없었고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상태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토리노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 경영대 수기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제 수기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국 준비
교환교 발표 후 가장 먼저 비행기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12월말 입국예정이라 학기 시작 전 여행을 다니기 위해 8월 초 에 출국하려고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표를 구매하기 위해 일찍 예매하였지만 이후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학기 시작 1개월 전부터 비자발급이 가능하다고 하여 수수료를 지불하고 8월 중순으로 날짜를 변경하여야 하였습니다. 비자발급과 관련하여서는 블로그 후기를 참고하였습니다.
숙박/교통/통신
토리노 대학은 10월 중순에 학기가 시작하지만 협정교인 SAA의 이탈리아어 수업은 9월초에 시작한다고 하여 저는 8월 말 토리노로 갔습니다. 8월에는 이탈리아가 휴가 기간으로 학교 인포센터가 닫혀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착 후 임시기숙사 중 올림피아라는 곳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렀습니다. 저는 A동에서 1인실을 사용하였는데, 와이파이가 되지 않고 식기류도 없어서 불편하였지만 방안에 냉장고가 있어 시리얼로 연명하였습니다. 교통권은 한달에 21유로 정도에 학생 정기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 지하철, 버스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는 Tim 을 썼는데 3기가에 10유로 정도 하였습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다른 통신사보다 잘 터지는 편이고 가장 보편적이지만 유럽여행을 많이 하실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탈리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여 다른 국가에 갈 때마다 심을 샀어야 했습니다. 숙소는 subito 라는 싸이트에서 구하였습니다. 많은 집주인들이 영어를 하지 못 합니다. 학교에서는 통역과 관련하여서만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통역 또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같이 집을 보러온 학생과 구글이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다른 이탈리아인 2명과 쉐어하우스 였고, 싱글룸에 보증금 600, 월세 300유로 공과금 별도 였습니다. 단기로 구하는 집이 많이 없어서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종종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수업
제공되는 수업 내역은 OT에서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표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고, 이해하기 어려워 학교 홈페이지 영어버전에서 확인하였습니다. 이 시간표들은 상당히 늦게 업데이트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선수강 후등록이라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Italian Course 1 (7CFU)
SAA에서 하는 초급이탈리아어 수업입니다. 제 이탈리아 생활은 이 수업을 듣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이탈리아어를 공부할 생각이었지만 게을러서 하지 않고 이 수업에서 배운 것만 써먹었는데도 슈퍼에서 등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 (9CFU)
유일하게 토리노 대학에서 들은 수업입니다. 졸업반 학생들이 듣는 수업인 것 같았습니다. 20명 정도되는 소규모 수업이고 대부분이 이탈리아 학생들이라 제가 없으면 이탈리아어로 강의하셔서 눈치가 보였습니다. 교수님 3분이서 돌아가며 강의하십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으십니다. 1분은 이론 강의를 하시고 1분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ppt 팀플 과제를 내주셨으며 1분은 딜로이트에서 오신 현업 교수님이셨습니다. 저는 팀플 발표날이 변경되어 여행일자와 겹쳐서 교수님께 양해 드렸더니 개인적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3-4번 정도 참석하였지만, 시험 문제가 상당히 쉬워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_ 3CFU
SAA 에 있는 과목으로 간단한 팀플 1번과 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사례를 많이 들어가며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팀플은 아주 간단한 걸로 그레이딩 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 나오는데 오픈북이였습니다. 아주 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매우 젠틀하시고, 한국의 예를 많이 들어주십니다.
Qualitative market research in organisational practice_3CFU
매우 실용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팀플로만 수업합니다. 각자 주제를 정해서 마케팅 리서치를 하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제로, 저는 이탈리아 학생 4명과 팀원이 되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으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팀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피드백 및 리서치를 수정해주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택배관련
저는 들어오기 전 여행을 하여서, 겨울짐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10키로정도에 12만원 정도 들었다고 들었습니다(우체국) 전화번호를 제대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3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룸메이트의 도움을 받아 우체국으로 직접전화를 해 위치를 파악하고 직접찾으러 갔습니다. 이 때 관세로 30유로 정도 냈습니다. 한국으로 보낼때는 10키로에 60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체국)
저는 개인사정상 학기 끝나고 여행을 못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학기 중에 여행을 많이 가려고 하였습니다. 여행 면에서는 매우 만족한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토리노도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떠나기 전 익히 들었던, 이탈리아의 명성(공공기관의 답답함 등)은 저도 답답한 성격이라 그런지 그닥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카톡아이디 yonny816으로 문의주세요
출국 준비
교환교 발표 후 가장 먼저 비행기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12월말 입국예정이라 학기 시작 전 여행을 다니기 위해 8월 초 에 출국하려고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표를 구매하기 위해 일찍 예매하였지만 이후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학기 시작 1개월 전부터 비자발급이 가능하다고 하여 수수료를 지불하고 8월 중순으로 날짜를 변경하여야 하였습니다. 비자발급과 관련하여서는 블로그 후기를 참고하였습니다.
숙박/교통/통신
토리노 대학은 10월 중순에 학기가 시작하지만 협정교인 SAA의 이탈리아어 수업은 9월초에 시작한다고 하여 저는 8월 말 토리노로 갔습니다. 8월에는 이탈리아가 휴가 기간으로 학교 인포센터가 닫혀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착 후 임시기숙사 중 올림피아라는 곳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렀습니다. 저는 A동에서 1인실을 사용하였는데, 와이파이가 되지 않고 식기류도 없어서 불편하였지만 방안에 냉장고가 있어 시리얼로 연명하였습니다. 교통권은 한달에 21유로 정도에 학생 정기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트램, 지하철, 버스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는 Tim 을 썼는데 3기가에 10유로 정도 하였습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다른 통신사보다 잘 터지는 편이고 가장 보편적이지만 유럽여행을 많이 하실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탈리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여 다른 국가에 갈 때마다 심을 샀어야 했습니다. 숙소는 subito 라는 싸이트에서 구하였습니다. 많은 집주인들이 영어를 하지 못 합니다. 학교에서는 통역과 관련하여서만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통역 또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같이 집을 보러온 학생과 구글이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다른 이탈리아인 2명과 쉐어하우스 였고, 싱글룸에 보증금 600, 월세 300유로 공과금 별도 였습니다. 단기로 구하는 집이 많이 없어서 찾는데 힘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종종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수업
제공되는 수업 내역은 OT에서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표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고, 이해하기 어려워 학교 홈페이지 영어버전에서 확인하였습니다. 이 시간표들은 상당히 늦게 업데이트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선수강 후등록이라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Italian Course 1 (7CFU)
SAA에서 하는 초급이탈리아어 수업입니다. 제 이탈리아 생활은 이 수업을 듣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혼자 이탈리아어를 공부할 생각이었지만 게을러서 하지 않고 이 수업에서 배운 것만 써먹었는데도 슈퍼에서 등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Consolidated Financial Statement (9CFU)
유일하게 토리노 대학에서 들은 수업입니다. 졸업반 학생들이 듣는 수업인 것 같았습니다. 20명 정도되는 소규모 수업이고 대부분이 이탈리아 학생들이라 제가 없으면 이탈리아어로 강의하셔서 눈치가 보였습니다. 교수님 3분이서 돌아가며 강의하십니다. 출석체크는 하지 않으십니다. 1분은 이론 강의를 하시고 1분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ppt 팀플 과제를 내주셨으며 1분은 딜로이트에서 오신 현업 교수님이셨습니다. 저는 팀플 발표날이 변경되어 여행일자와 겹쳐서 교수님께 양해 드렸더니 개인적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3-4번 정도 참석하였지만, 시험 문제가 상당히 쉬워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Strategic HR Management _ 3CFU
SAA 에 있는 과목으로 간단한 팀플 1번과 기말 시험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사례를 많이 들어가며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팀플은 아주 간단한 걸로 그레이딩 하지 않으십니다. 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 나오는데 오픈북이였습니다. 아주 무난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이 매우 젠틀하시고, 한국의 예를 많이 들어주십니다.
Qualitative market research in organisational practice_3CFU
매우 실용적인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팀플로만 수업합니다. 각자 주제를 정해서 마케팅 리서치를 하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제로, 저는 이탈리아 학생 4명과 팀원이 되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으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팀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중간중간 피드백 및 리서치를 수정해주십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재밌는 수업이었습니다.
택배관련
저는 들어오기 전 여행을 하여서, 겨울짐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10키로정도에 12만원 정도 들었다고 들었습니다(우체국) 전화번호를 제대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3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룸메이트의 도움을 받아 우체국으로 직접전화를 해 위치를 파악하고 직접찾으러 갔습니다. 이 때 관세로 30유로 정도 냈습니다. 한국으로 보낼때는 10키로에 60유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체국)
저는 개인사정상 학기 끝나고 여행을 못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학기 중에 여행을 많이 가려고 하였습니다. 여행 면에서는 매우 만족한 교환학생 생활이었습니다. 토리노도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떠나기 전 익히 들었던, 이탈리아의 명성(공공기관의 답답함 등)은 저도 답답한 성격이라 그런지 그닥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카톡아이디 yonny816으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