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Student Experience
Europe [ University of Mannheim 체험수기 ]
2016 년 1 학기
2014120309
김민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6 년 1 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민지입니다. 만하임 대학은 경영대 학부가 독일 내에서 정말 유명하며, 위치상 프랑크푸르트랑도 기차로 30 분 거리에 있어 주변 나라들로 여행 다니기에도 정말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온 대학이었습니다. 매학기 많은 학생들이 다녀오기에 저는 다른 분들이 적지 않은 팁들을 적어보려고 애썼습니다. 다음 번에 만하임 대학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
a. 서류 및 돈 독일이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비자 신청을 따로 한국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만하임에 도착 이후 residence permit 을 받으면 됩니다. 만하임에서 이메일로 오는 서류들이나 보험사본, 여권 사진, 등은 꼭 따로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오면 독일 계좌를 개설하는데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다행히 2 틀만에 열긴 했다만, 은행을 오후시간에 가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은행 개설이나 돈을 받는 일이 늦어 질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넉넉히 챙겨오시기를 추천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600 유로 정도 챙겨온 것 같습니다. 첫달 생활비와 학교에서 필요한 요금 등등 다 포함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초기 지출이 이것저것 많이 나가기 때문에 넉넉히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b. 날씨 생각보다 한국보다는 온도가 높지만 바람이 매우. 정말 매우 많이 붑니다. 처음에 왔을 때 5 일 중에 4 일 정도는 비올 정도로 구름낀 날씨가 계속됬습니다. 그리고 비가 정말 오락가락 계속 옵니다. 우산 오셔서 꼭 사시게 되기 때문에 챙겨오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옷은 H&M 도 있고 ZARA 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딱히 사 입지 않고 한국에서 많이 챙겨왔습니다 (짐 들고 오는 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ㅜㅜ). 신발 같은 경우도 사기 애매하거나 비싼 감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한 켤레 더 챙겨오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낸 한 학기 동안에는 한국 돌아오는 마지막 날까지도(6 월 4 째주) 긴팔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만큼 비가 오면 서늘하고 쌀쌀할 정도로 온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간절기 옷도 다소 필요한 것 같습니다.
c. 그 외 젓가락! 젓가락 잘 안 팔아요. 안 챙겨왔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그 외 화장솜, 면봉, 모든 종류의 화장품 및 생필품 등등은 독일에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단, 붙이는 팩을 팔지 않습니다.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독일은 물이 석회수이기 때문에 처음에 피부가 뒤집어 지실 수 있습니다. (복합성이 악건성이 된다거나..) 저같은 경우에는 Hafenstrasse 에서 지냈는데 방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삼선! 슬리퍼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슬리퍼 독일에서 구하기 쉽지 않고 비싸고 질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슬리퍼는 꼭 챙겨오시길 추천합니다.
*도착 후 해야 할 것*
다른 수기들에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수기에 없는 내용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핸드폰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리페이드 칩(prepaid chip)이라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 카드 같은 개념의 유심칩이 있습니다. 보통 알디톡도 많이 사용하기는 합니다. ALDI라는 마트에서 파는 칩인데 저는 이것 말고 O2라는 통신사에서 파는 칩을 이용하였습니다. 크게 괜찮은 통신사는 O2와 vodaphone이라는 두군데가 있 는데, 나중에 독일어를 사용할 줄 아는 버디와 함께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간혹 가면 계약 맺는게 더 싸다고 독일 가게 직원이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일 같은경우 서류 처리나 그런 것들이 굉장히 복잡하거나 오 래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프리페이드 칩을 이용하시면 해지 절차 등으로 고생하실 일은 없으실 것 같 습니다. 독일에서 데이터의 속도는 LTE 가 아니라 3G기 때문에 카톡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 느리긴 합 니다. 사실 이 이외의 해야 할 사항들은 학교측에서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유인물과 함께 정말 자세하게 안내해주 기 때문에 학교에 ecUM 카드 발급하러 가시면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 위치가 처음에 찾 기 다소 힘드실 수도 있기 때문에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 면, ecUM 카드 (학생증입니다) 를 발급해주는 University Bibliothek 은 도서관으로, EO라는 학생식당 지나서 학교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도 이 곳의 위치를 잘 몰라 처음에 찾을 때 애먹었던 기 억이 납니다)
* 수업 *
저같은 경우에는 전공선택으로 많이 인정을 결국 못 받았지만 소신 있게 그냥 듣고 싶은 수업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열리는 과목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4학년 때 교환 가셔서 만하임 대학에서 Master course를 수 강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Master course에 있는 수업이 훨씬 다양하게 많이 개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 하임대학 같은 경우 경영대학 학부제가 3년, 석사과정이 2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석사 까지 이어서 하 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Master course는 Bachelor 4학년 학생들에게만 열려있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Behavioral Finance -전공선택인정과목
재무보다는 심리학 쪽에 초점이 더 맞춰져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재무에서는 주로 arbitrage에 관한 내 용을 배웠고, investor들의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데 있어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원인과 양상에 대해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Intensive course로 들을 때는 다소 힘들었지만 학기 초에 끝나기 때문에 하나 들어 놓 으면 학기 나머지 동안은 좀 편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2. Investments and Asset Pricing -전공선택인정과목
재무관리와 투자론 조금을 섞어 놓은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재무관리를 들으신 분이라면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수업은 대형강의고, 굉장히 시끄러운 편이다 보니 수업을 듣길 원하시는 분은 앞자 리 추천드립니다. 출첵은 하지 않고 중간고사나 과제 또한 없지만, 기말고사에 100 퍼센트 성적 반영이기 때 문에 기말고사는 조금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은 안 나가더라도 엑서사이즈는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공부를 하려고 하면 문제풀이가 그렇게 마냥 쉬운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에는 엑서사이즈를 빠짐없이 다 들었습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에는 수업한번, 그다음주에 엑서사이즈 한번, 이렇게 보통 한주에 두번의 수업을 요구합니다. 엑서사이즈에서는 올려진 문제를 가지고 배운 문제를 적용, 복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 German Language Course
부담 갖지 않고 독일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일어 교양 수업 2개를 듣고, 학원 한달을 다니고 독일을 가서 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독일어 맛보기 정도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어를 정말 제대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Academie Strasse 에 학원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같이 지냈던 언니는 실제로 독일어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자격증으로 B1까지 취득하였습니다.
4. Data Analysis for Political Scientists
통계학 수업으로 통계프로그램 Stata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수업 한번, 랩세션 한번(컴 퓨터실에서 진행하는 엑서사이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있었고, 통계 수준 정도는 경영통계를 들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이지만, R이나 기타 통계 프로그램을 배워보시지 않으신 분은 다소 처음 에 당황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도 정말 많이 투자한 수업입니다. 하지만 스테타라는 프로그 램이 워낙 단가가 비싸고,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인 만큼 저에게는 이 수업이 정말 남는 것이 많았습니다. SQL이나 오라클 등 데이터베이스 다루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배우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스테타는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해줍니다.
*생활*
a. 교통
제메스터 티켓 가자마자 사시는 것 추천 드려요. 트람이나 버스 타고 다닐 일 생각보다 많습니다. 운동을 매 일같이 하며 원래 활동량이 많은 남성분이라면 자전거만으로도 만하임 생활이 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메스터 티켓 사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한학기에 155유로이고, 제가 알기론 분실시 영수증 가지고 가도 재 발급 또한 25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 점 유의바랍니다.
b. 음식
음식값은 정말 식료품 가격이 싸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사먹는 음식이 많지 않으면 생활비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저는 같이 파견 나간, 옆 방 살았던 친구랑 보통 장 같이 봤는데, 장 한가득 봐도 일인 당 10유로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3-4일치 정도) 너무나 저렴한 식료품 가격에 항상 장 보는 것이 즐거웠 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도시락도 종종 싸가지고 다니고, 학식은 멘자(Mensa)보다는 EO에서 자주 먹었습니다. EO가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음식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만하임 시내에서의 음식점 같은 경 우는 레베시티 건물 1층에 아즈테카에서 파는 슈니첼 추천드리고요, 한식 음식점 찾으시는 분은 하이델베르 크로 가시면 '소반'이라는 음식점이 맛있습니다. 태국 음식 (팟타이, 볶음밥 등)은 Hauptbahnhof(중앙역) 쪽에 있는 Yam Yam 이라는 음식점 (연초록간판입니다) 추천드려요~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카페는 Marktplatz에 있는 Cafe Journal (카페요날) 괜찮았고, 학교 앞에 있는 L3도 괜찮았습니다.
c. 지역특성
상권이 저녁 8시면 거의 다 문을 닫습니다. 하펜 쪽에 있는 페니라는 마트는 10시까지 합니다. 주일에는 모 든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이 점 처음에는 불편하시겠지만 장은 꼭 토요일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밤늦게까지, 혹은 주일에도 문을 여는 편의점이 ARAL이라는 주유소 편의점이 하나 있기는 하나, 품목이 제 한적이고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급할 때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그 외 저 같은 경우에는 교회를 다니는데, 다행히 만하임한인교회라는 교회가 있어서 한학기동안 다니면서 도움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연락 주시면 제가 위치랑 설명드릴게요!
*연락처*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은 kimminjies@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만하임 대학, 정말 망설임 없이 추천합니다~
2016 년 1 학기
2014120309
김민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6 년 1 학기에 독일 만하임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민지입니다. 만하임 대학은 경영대 학부가 독일 내에서 정말 유명하며, 위치상 프랑크푸르트랑도 기차로 30 분 거리에 있어 주변 나라들로 여행 다니기에도 정말 최적의 위치에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온 대학이었습니다. 매학기 많은 학생들이 다녀오기에 저는 다른 분들이 적지 않은 팁들을 적어보려고 애썼습니다. 다음 번에 만하임 대학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견 전 준비사항*
a. 서류 및 돈 독일이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비자 신청을 따로 한국에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만하임에 도착 이후 residence permit 을 받으면 됩니다. 만하임에서 이메일로 오는 서류들이나 보험사본, 여권 사진, 등은 꼭 따로 잘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오면 독일 계좌를 개설하는데 좀 힘들 수 있습니다. 다행히 2 틀만에 열긴 했다만, 은행을 오후시간에 가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은행 개설이나 돈을 받는 일이 늦어 질 수 있기 때문에 현금을 넉넉히 챙겨오시기를 추천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600 유로 정도 챙겨온 것 같습니다. 첫달 생활비와 학교에서 필요한 요금 등등 다 포함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초기 지출이 이것저것 많이 나가기 때문에 넉넉히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b. 날씨 생각보다 한국보다는 온도가 높지만 바람이 매우. 정말 매우 많이 붑니다. 처음에 왔을 때 5 일 중에 4 일 정도는 비올 정도로 구름낀 날씨가 계속됬습니다. 그리고 비가 정말 오락가락 계속 옵니다. 우산 오셔서 꼭 사시게 되기 때문에 챙겨오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옷은 H&M 도 있고 ZARA 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딱히 사 입지 않고 한국에서 많이 챙겨왔습니다 (짐 들고 오는 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ㅜㅜ). 신발 같은 경우도 사기 애매하거나 비싼 감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한 켤레 더 챙겨오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낸 한 학기 동안에는 한국 돌아오는 마지막 날까지도(6 월 4 째주) 긴팔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만큼 비가 오면 서늘하고 쌀쌀할 정도로 온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간절기 옷도 다소 필요한 것 같습니다.
c. 그 외 젓가락! 젓가락 잘 안 팔아요. 안 챙겨왔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그 외 화장솜, 면봉, 모든 종류의 화장품 및 생필품 등등은 독일에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단, 붙이는 팩을 팔지 않습니다.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독일은 물이 석회수이기 때문에 처음에 피부가 뒤집어 지실 수 있습니다. (복합성이 악건성이 된다거나..) 저같은 경우에는 Hafenstrasse 에서 지냈는데 방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삼선! 슬리퍼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슬리퍼 독일에서 구하기 쉽지 않고 비싸고 질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슬리퍼는 꼭 챙겨오시길 추천합니다.
*도착 후 해야 할 것*
다른 수기들에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수기에 없는 내용 위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핸드폰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리페이드 칩(prepaid chip)이라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 카드 같은 개념의 유심칩이 있습니다. 보통 알디톡도 많이 사용하기는 합니다. ALDI라는 마트에서 파는 칩인데 저는 이것 말고 O2라는 통신사에서 파는 칩을 이용하였습니다. 크게 괜찮은 통신사는 O2와 vodaphone이라는 두군데가 있 는데, 나중에 독일어를 사용할 줄 아는 버디와 함께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간혹 가면 계약 맺는게 더 싸다고 독일 가게 직원이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일 같은경우 서류 처리나 그런 것들이 굉장히 복잡하거나 오 래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프리페이드 칩을 이용하시면 해지 절차 등으로 고생하실 일은 없으실 것 같 습니다. 독일에서 데이터의 속도는 LTE 가 아니라 3G기 때문에 카톡 등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 느리긴 합 니다. 사실 이 이외의 해야 할 사항들은 학교측에서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유인물과 함께 정말 자세하게 안내해주 기 때문에 학교에 ecUM 카드 발급하러 가시면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 위치가 처음에 찾 기 다소 힘드실 수도 있기 때문에 버디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 면, ecUM 카드 (학생증입니다) 를 발급해주는 University Bibliothek 은 도서관으로, EO라는 학생식당 지나서 학교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습니다. (학교 학생들도 이 곳의 위치를 잘 몰라 처음에 찾을 때 애먹었던 기 억이 납니다)
* 수업 *
저같은 경우에는 전공선택으로 많이 인정을 결국 못 받았지만 소신 있게 그냥 듣고 싶은 수업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열리는 과목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4학년 때 교환 가셔서 만하임 대학에서 Master course를 수 강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Master course에 있는 수업이 훨씬 다양하게 많이 개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 하임대학 같은 경우 경영대학 학부제가 3년, 석사과정이 2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통 석사 까지 이어서 하 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Master course는 Bachelor 4학년 학생들에게만 열려있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1. Behavioral Finance -전공선택인정과목
재무보다는 심리학 쪽에 초점이 더 맞춰져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 재무에서는 주로 arbitrage에 관한 내 용을 배웠고, investor들의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데 있어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원인과 양상에 대해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Intensive course로 들을 때는 다소 힘들었지만 학기 초에 끝나기 때문에 하나 들어 놓 으면 학기 나머지 동안은 좀 편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2. Investments and Asset Pricing -전공선택인정과목
재무관리와 투자론 조금을 섞어 놓은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재무관리를 들으신 분이라면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수업은 대형강의고, 굉장히 시끄러운 편이다 보니 수업을 듣길 원하시는 분은 앞자 리 추천드립니다. 출첵은 하지 않고 중간고사나 과제 또한 없지만, 기말고사에 100 퍼센트 성적 반영이기 때 문에 기말고사는 조금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은 안 나가더라도 엑서사이즈는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대로 공부를 하려고 하면 문제풀이가 그렇게 마냥 쉬운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에는 엑서사이즈를 빠짐없이 다 들었습니다. 이 수업 같은 경우에는 수업한번, 그다음주에 엑서사이즈 한번, 이렇게 보통 한주에 두번의 수업을 요구합니다. 엑서사이즈에서는 올려진 문제를 가지고 배운 문제를 적용, 복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 German Language Course
부담 갖지 않고 독일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일어 교양 수업 2개를 듣고, 학원 한달을 다니고 독일을 가서 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독일어 맛보기 정도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어를 정말 제대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Academie Strasse 에 학원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같이 지냈던 언니는 실제로 독일어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자격증으로 B1까지 취득하였습니다.
4. Data Analysis for Political Scientists
통계학 수업으로 통계프로그램 Stata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수업 한번, 랩세션 한번(컴 퓨터실에서 진행하는 엑서사이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있었고, 통계 수준 정도는 경영통계를 들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이지만, R이나 기타 통계 프로그램을 배워보시지 않으신 분은 다소 처음 에 당황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도 정말 많이 투자한 수업입니다. 하지만 스테타라는 프로그 램이 워낙 단가가 비싸고,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인 만큼 저에게는 이 수업이 정말 남는 것이 많았습니다. SQL이나 오라클 등 데이터베이스 다루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배우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스테타는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해줍니다.
*생활*
a. 교통
제메스터 티켓 가자마자 사시는 것 추천 드려요. 트람이나 버스 타고 다닐 일 생각보다 많습니다. 운동을 매 일같이 하며 원래 활동량이 많은 남성분이라면 자전거만으로도 만하임 생활이 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메스터 티켓 사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한학기에 155유로이고, 제가 알기론 분실시 영수증 가지고 가도 재 발급 또한 25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 점 유의바랍니다.
b. 음식
음식값은 정말 식료품 가격이 싸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사먹는 음식이 많지 않으면 생활비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저는 같이 파견 나간, 옆 방 살았던 친구랑 보통 장 같이 봤는데, 장 한가득 봐도 일인 당 10유로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3-4일치 정도) 너무나 저렴한 식료품 가격에 항상 장 보는 것이 즐거웠 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도시락도 종종 싸가지고 다니고, 학식은 멘자(Mensa)보다는 EO에서 자주 먹었습니다. EO가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음식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만하임 시내에서의 음식점 같은 경 우는 레베시티 건물 1층에 아즈테카에서 파는 슈니첼 추천드리고요, 한식 음식점 찾으시는 분은 하이델베르 크로 가시면 '소반'이라는 음식점이 맛있습니다. 태국 음식 (팟타이, 볶음밥 등)은 Hauptbahnhof(중앙역) 쪽에 있는 Yam Yam 이라는 음식점 (연초록간판입니다) 추천드려요~ 양도 많고 맛있습니다. 카페는 Marktplatz에 있는 Cafe Journal (카페요날) 괜찮았고, 학교 앞에 있는 L3도 괜찮았습니다.
c. 지역특성
상권이 저녁 8시면 거의 다 문을 닫습니다. 하펜 쪽에 있는 페니라는 마트는 10시까지 합니다. 주일에는 모 든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이 점 처음에는 불편하시겠지만 장은 꼭 토요일까지 보시길 바랍니다. 밤늦게까지, 혹은 주일에도 문을 여는 편의점이 ARAL이라는 주유소 편의점이 하나 있기는 하나, 품목이 제 한적이고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급할 때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d. 그 외 저 같은 경우에는 교회를 다니는데, 다행히 만하임한인교회라는 교회가 있어서 한학기동안 다니면서 도움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연락 주시면 제가 위치랑 설명드릴게요!
*연락처*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은 kimminjies@gmail.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만하임 대학, 정말 망설임 없이 추천합니다~